>1597016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2.다가오는 디데이 :: 1001

◆TMmm6tsoPA

2023-11-22 21:39:16 - 2023-11-24 02:07:53

0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1:39: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5097

33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7:01

한양주 어서오고 리라주 다녀와!!

340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8:03

리라야.. 왜 인생 2막도 그렇게 고통이니..

341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0:06

다들 안녕하세요

...agf랑.. 지스타는...
수도권 기준 거리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342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4:09

>>341 에이지에프는 경기고 지스타는 부산이긴 하죠..

343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5:34

>>338 느에에잉... (낚싯대 물고 끌려옴) 점례주랑 노는건 재밌지!!!!!!!!!! (벌떡)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 할테니 걱정 말라굿~~~!!! (파닥)

34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3:38

여로주 청윤주 수경주도 어솨~~~~~~~~ (복복복복복복복복)

>>343 하하하하~ 이제부터 자네는 대형수조에서 평생 헤엄만 칠 것이야~~~~~ (죤)
않이 머라구여?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한다고?
오늘 저녁 횟감이 되구시퍼...? (당근칼)

히히 집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34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5:57

>>344 안 돼!!!!!!!!! 수조의 참치가 될 순 없어...!!!!!!!!!! (파닥파닥)
(옆눈) 하지만 애린이를 다치게 할 순 없지!!!!!!!! (도 망)

집..... 부럽다........ (아직 먹는중...)

346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6:38

햐갱

347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7:15

등장!!! 다들 안녕!!!!

34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8:55

모두 좋은 밤이에요!

349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15

청윤주 안녕!!!!!!

350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42

다들 안녕하세요.

351 혜성주 (tiHoUV.hF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3:36

agf 양일 티켓밖에 없는 거 실화인가(지끈)

352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6:32

수경주 혜성주 안녕!!!!!!!!!!!!!

353 이경 - 동월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9:45:19

"아뇨."

단호했다.
자진하여 무형 자이로드롭(A.K.A 원심분리기)에 발을 들이는 취미가 없는 소년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직 가면을 쓰기 이전 무렵, 롤러코스터를 무감한 표정으로 타고 별로 놀라지도 않아 어울려주던 장경진의 감탄을 산 전적이 있다지만, 분노한 한양의 인간 셰이커는 그 이상일 거란 확신이 든 탓이기도 했다.

"활을 잘 쏘는 이경이라고 불러주세요!"

계산이라 쓰고 경험과 감각에 의거한 직관이라 읽는 방식으로 표적을 맞추는 소년은,브이- 하고, 검지랑 중지를 쭉 뻗어 만든 V표시를 뺨에 가져다 대며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이왕이면 이름으로 불러주는 편이 좋다.

"그건 인첨공의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심각한 얼굴로 고민을 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야말로 '뭔가'였다. 로켓 추진기를 매단 화살이라니 그야말로 로망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낭비인 것도 마찬가지였- 아

리라 선배님이라면 그려줄 수 있지 않을까? 효용성은 둘째치더라도 재미삼아 만들어 쏴보는 건 좋을 듯하였다. 이참에 상상만 하던 화살들을 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아보였다. 리라 선배님의 반응이 걱정이지만, 분위기를 잘 타고 노는 사람이었던 것 같으니....

"오.."

자신감이 넘치네요. 양 손이 잡힌 채 들어올려진 소년은 고개를 기울이며 동월을 보았다.

"분위기를 깨는 말이 떠올랐는데. 할까요, 말까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예를 들어 화살이고 자시고 갈아버릴 저어기 은우 부장님이라거나.

354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19:53:17

"알았어."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면 자신이 더 권유할 순 없었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리가 만들어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서 해결하겠지. 그 이상 자신이 신경쓰지 말고,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다. 옆에서 제 3자가 건드려서 좋을 것은 이 세상에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괜히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하는 것은 그녀로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

한편, 그녀가 타르트숍에서 쟁반을 가지고 오자 자연히 세은의 눈동자도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쟁반 안에 들어있는 디저트, 그리고 음료. 뭔진 모르겠지만 쿠키까지 오는 것에 그녀는 점점 두 눈이 동그래졌다. 나 쿠키는 안 시켰는데? 그런 혼란을 느끼는 와중, 혜우의 설명이 들리자 세은은 아싸! 라고 저도 모르게 크게 외쳤다. 하지만 이내 얼굴이 붉어지더니 헛기침 소리를 냈다.

"운이 좋네. 오늘 집에 가기 전에 복권이나 하나 사야겠어."

딱히 당첨 안되어도 상관은 없지만. 괜히 그렇게 말하며 세은은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냈다. 이어 그녀는 제 몫의 스무디를 챙기고, 타르트를 챙겼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색도 고운 것에 바로 먹기 아까울 정도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달콤한 디저트는 먹어야 제 맛인 법이고, 제 역활을 다 하는 법이었다. 싱긋 웃으면서 그녀는 우선 에그타르트부터 천천히 한 입 베어먹었다. 달걀 특유의 부드러움, 그리고 달콤함. 와. 여기 맛있어. 다음에 다른 친구들과도 와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절로 타르트숍이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내키면, 집에도 몇 개 사서 가지고 갈까. 아, 하지만 부실에는 가져가지 말자. 또 동월 선배가 먹어치울거야. 그런 여러 생각을 연쇄적으로 이어가며 그녀는 괜히 기분 좋게 두 다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여기 되게 맛있어! 후훗. 고마워. 좋은 곳 소개해줘서.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오자. 응? 괜찮지?"

물론 다음이라는 것이 자신들에게 있을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몰라도, 눈앞의 제 친구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그만큼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거기까지 생각을 잠시 하던 세은은 조용히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마. 그러니까... 까마귀."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저녁도 먹고 왔다! 으차! 다들 안녕하세요!

355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1:04

다들 안녕하세요.

356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2:51

19세 미만은 복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357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14

그는 잠시 침묵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난 것인지 입을 열려고 하자...

"호요...?"

문 안에서 튀어나온 다른 이가 머리를 떨구어내자 그는 피조차 내뿜지 않는 채로 쓰러졌을까?
빙글뱅글 붉은 조명 탓에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대도, 이미 한바탕 하고 온 것인지 상처투성이에 숨까지 가쁘게 몰아쉬고 있는 모습에 그녀는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들려온 그게 뭐냐는 투의 말에 입을 비죽였다.

"까비아깝숑...
그나저나 역시 흉내쟁이들답게 금방 배우나보네여? 그럼 1 더하기 1은 3인 것도 알거구..."

맙소사, 골치가 아파졌다.
고작 한마디 들은것 가지고도 학습해낸다니, 그녀라 해도 무언가를 정확하게 습득하기 위해선 두번까지는 들었어야 했는데, 역시 괴이는 불합리함 그 자체인 걸까?

"머, 딱 봐두 그럴거 같네여."

혀를 차며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 그리고 고독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르니까,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그런거네여?"

최후의 한마리가 머금은 극독이야말로 진짜인 것처럼, 아무래도 괴이들 또한 최후의 승자만이 역사로 쓰여지는 모양이었다.
그거야 그렇겠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을 꾀어내려면 최대한 비슷한 형질을 띄어야만 할것이다.

"n분할쇼도 본 마당에 뭐 하나 덜붙고 더붙고 하는게 머가 대수겠슴까~"

미닫이의 자동문을 지나자 보이는 광경은 미리 경고했던대로, 메인 로비처럼 보이는 곳에서 괴이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아까처럼 기묘하게 당신을 닮은 이, 조물주가 만들 때 졸고 있었는지 이목구비고 사지고 할것없이 중구난방인 이 그중에서도 이쪽 둘을 섞은듯한...

"야누스네여?"

언럭키 타이틀이 먼저 붙어야 할것 같지만... 아무튼 슬슬 자신을 모방하고 있는듯한 괴이의 모습이 썩 좋게 보이진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있으면 자신과 똑같은 존재가 나타날지,
형태를 복사해낸 뒤에는 기억같은 것들도 가져가려 할지... 만약 그런다면 아무쪼록 그 괴이에겐 유감을 표하고 싶을까,
만약 괴이들 또한 죄책감을 느낀다면 말이다.
물론 그녀는 언제든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때려눕힐 준비정도는 되어있었다.

"이래뵈도 저것보다 더한 덩치도 상대해본적 있슴다~"

걱정하지 말라는듯 그녀 역시 금속배트를 고쳐쥐었다.
적어도 '진짜 사람'을 상대하는게 아닌 이상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35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54

>>354 캡틴 어서오세요!

>>356 아마 뭐.. 문방구 복권일수도?

35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4:32

>>345 아직 먹는 참취구나~~~~~~~ 살아남으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햐주 철현주 아농!!!!!!!!!!!!!!

>>351 험맴매. :0c

360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6:38

>>356 여기서 현실의 이야기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은우 찬스가 있어!! (안됨)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61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7:09

그리고 수경주의 뱅크는 처리해뒀어요!

36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7:14

캡틴도 아용!!!!!!!!!!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63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8:15

애린주 캡틴 안녕!!!!

364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3:12

은우 혹시 내한(?)했니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데
밥 먹고 왔다 다들 안녕~~

365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5:58

하지만 인첨공이라면 19세미만도 구매할 수 있는 복권이 있을 것도 같은 기분이네요.

처리 감사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36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9:28

은우는 이미 한국인인데!! 내한이라니1 (어?)

그리고...ㅋㅋㅋㅋㅋ 뭐...있을 수도 있겠죠! 학원도시니까요!

36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29:59

다들 안녕~~!!!
>>366 그럼 인첨공 탈.........출?(?)

368 혜우 - 세은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1:14

쟁반을 들고 올 때부터 쿠키의 존재에 의문이 들었는지
동그랗게 커졌던 세은의 눈동자가 이내 횡재했다는 눈빛으로 바뀌었다.
지원금 넉넉하게 받을 테니 돈 걱정도 없을 텐데, 아니면 뜻밖의 디저트 추가라 좋은 걸지.

혼자 신나하고 혼자 얼굴 붉힌 세은이 복권 얘기를 하길래 피식 실소했다.
그리고 태연히 스무디 빨대를 물며 말했다.

"내 덕도 없잖아 있는데, 당첨되면 나 좀 떼어주던지."

물론 농담이었지만.

이 곳 타르트는 이미 여러번 먹어봤기에 내게는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늘 고정적이고 안정된 맛에 실패할 위험 없이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부드러운 타르트지에 얇게 깔린 밀크 초콜릿 위로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고 표면을 싱싱한 딸기로 빼곡히 채운 뒤 딸기 표면에 화이트 초콜릿을 잘게 갈아 뿌린 타르트가 어떻게 맛이 없겠냐만은.

"글쎄다. 요즘은 혼자가 편해서."

다음에도 같이 오자 하는 세은의 말을 슬쩍 밀어내곤 타르트를 한 입 더 물었다.
달콤함과 새콤함이 공존하는 조합을 천천히 씹으며 음미하다가 까마귀, 라는 언급에 작게 혀를 찼다.

"끽해야 후방지원 할 내가 무리할게 뭐 있어. 전투에 앞장 설 사람들이나 걱정해줘."

기껏해야 삼단봉이나 테이저건 다루는게 고작일 내가 걱정 받을 이유가 뭐 있을까.
그리고 솔직히 까마귀는 별 걱정이 안 됐다.
내가 신경 쓰이는 건...

"까마귀는 결국 이용 당했을 뿐이니 치우면 그만인데. 그림자라는 것들이 문제지."

그 망할 진저헤어.
잇자국 선명하게 남은 타르트를 보며 중얼거렸다.

"감히 지들이 먼저 X 같은 짓거리 처질러놓고서 헛소리 싸지르고 감히 튀어? 다시 마주치기만 해 봐..."

나즈막한 중얼거림 끝에 작게 이를 갈았다.
그 때 그 상황을 떠올리면 식었던 화가 다시 슬금슬금 피어오르는 듯 했다.
그래도 지금은 그 때가 아니고 다시 얘기해봐야 세은도 불편할 테니, 감정을 어거지로라도 눌러 추스리고 말했다.

"너나 나나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다 잘 되겠지. 너무 긴장하면 될 것도 안 돼."

그렇게 말하고 남은 딸기 타르트를 먹어치웠다.
다음 걸 먹기 전에 잠시 스무디로 입가심도 하고.

369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2:36

혜우주 어서오는거야~~

370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9:33

(답레만 잇고 관전모드 한다는 몸짓)

371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4:22

"떼줄까? 반."

너라면 그 정도도 줄 수 있는데? 그렇게 말을 하나 애초에 당첨이 된다고 해도 1등이 어떻게 당첨되겠는가. 5000원이 당첨되어서 2500원이라도 주면 차라리 다행이지. 인첨공 역시 복권이 쉽게 당첨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이번엔 스무디를 먹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음. 역시 맛있어. 괜히 웃으면서 그녀는 다시 한 번 두 다리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너도 어쨌던 현장에 나가잖아. 그러니까 걱정할거야. 내 맘대로."

지금 여기에 없는 이들보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친구가 역시 조금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른 이들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근하게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해보면 역시 자신과 친한 3명이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오빠? 그 작자를 왜 걱정한단 말인가. 오히려 그 작자에게 날아갈 이들이 걱정이지.

"그림자..."

그녀의 입에서 그림자가 나오자 세은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암부 그림자. 정확하게 어떤 이들인진 모르지만, 암부에 대해서는 세은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정말 싫을 정도로, 그리고 절로 겁이 날 정도로. 이전에 잠깐 충돌한 적이 있지만, 역시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의 몸에 폭탄을 설치하고 일제히 터트리는 것도 모자라서 다른 이들을 동원해서 저격까지 시도하는... 그야말로 사람의 목숨 따윈 아무래도 좋은 존재들. 물론 이번에는 그들과 맞붙는 것이 아니지만, 만약에 맞붙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다시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가능하다면 말이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녀를 말리려고 하지만, 세상의 일은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결국 그들과 또 충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남아있었기에. 그런만큼 세은은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뭐... 그도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잖아. 아무튼 꼭 무사하게 돌아오기! 알았지?"

/안녕하세요! 혜우주!

37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4:46

그러고 보니 캡틴..이번주 토요일에 일정이 취소가 된지라 스토리는 예정대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아아!

373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6:25

오!! 그건 잘된 일이네요!

37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8:53

혜우주 아뇽!!!!

>>372 ㄴㅇ0ㅇㄱ 와아! 캡틴이 도비가 되었서! (?)

37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3:06

ㅋㅋㅋㅋㅋㅋ 마냥 좋은 것인진 모르겠지만...어쨌든 예정대로 스토리는 될 것 같으니 예정대로 할게요!
그 대신 저는 저대로 따로 오후에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지만요!

아무튼...오늘은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펫말 꽂아두기) 하지만 꼭 돌려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니 지금처럼 편안하게 쉬셔도 괜찮아요!

376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5:13

>>375 아.. 다시 생각해보니 마냥 좋은 일은 아니긴 하네요..

37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6:00

캡틴 자유로워진 거야? 축하해!!!
일상은 조금만 쉬면서 보겠다... 라기엔 바로 직전이 캡틴이었군
아아아아까 한양주가 일상 찾는거 같던데 지금도 있으려나🤔

378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8:56

(아무튼 모두에게 인사하는 짤)
참취중(아직 먹는중)이라 왔다갔다 할거니 인사는 안해주셔도 됩니당 ^-^ 그래도 인사하는 청개구리들이 있겠지ㅎㅎㅎ

379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2:03

어서 오세요! 동월주! 제가 그 개구리 1호입니다!

그리고...아무리 그래도 연속으로 2번 돌리는 것은...조금 애매한 것 같기에! (옆눈)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일상 없으면 없는대로 할 거 하면서 쉬면 되니까요!

38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3:02

개구리 2호지롱 동월주 안녕~~ 복복뽀뽀~

그치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오기를 기다려 보자구~~

38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3:20

나도 월이랑 돌리는 것도 있구, 오늘은 고양이마냥 꼭 바쁠 때만 치근대는 현실 사람들이 있어서 멀티는 무리... ;3c...

>>378 펭글링스 기여어... 아녕 월월주~~~~~~~
참취 끝나고나면 조심히 돌아오기야~~~~~~~~

38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1:09

앗. 정말로 괜찮아요! 진짜로 괜찮아요!! 저 일단 하나 돌리고 있기도 하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라서...

아무튼 결전 전날 밤. 세은이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답니다. 모두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말이에요.

38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2:11

여담인데 게시판에 붙어있는 불렛이라는 누군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메모에.. 은근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군요. 후후. 좋다. (어?)

384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8:46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좋지만 상태가 영...

385 혜성주 (Rooti473C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1:09

나도 상태가 안좋아서 일상은....무리(지끈)
커리큘럼으로 눈색이 바뀌던 게 멈추고 머리색이 바뀔 수 있나(흠)

38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5:07

>>384 >>385 두 분...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혜성주!

음. 머리색이 바뀐 사례는 이미 리라라는 사례가 있죠!

38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7:02

(열이 올랐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해서 환장하겠음)

리라처럼 올 화이트로 빠지는 게 아니긴 한데....(흠)

388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7:19

인사 빼먹었네 안녕

389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8:23

혜성주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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