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6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2.다가오는 디데이 :: 1001

◆TMmm6tsoPA

2023-11-22 21:39:16 - 2023-11-24 02:07:53

0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1:39: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5097

1 혜우주 (a5D9iVRsjM)

2023-11-22 (水) 23:50:15

(파닥)

2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23:51:29

% 뭐야!!!!! %이 궁금해요!!!
%oH!!!!!!!

3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23:51:35

>>991 어허 씁 그런 자잘한거 신경쓰는거 아닙니다. 얌전히 둘다 복복복복이를 받으셔야합니다. (?)
그치만 식빵은 못건들지.... (담요 덮어주기)

>>994 핫하하하 당연히 안졸았... (졸 뻔했다) 죠!!!!!!!!!!!!

음음 괴이일상을 원하시는건가!!!!!!!!! 그렇다면 선택지는!!!!!!!!!!
수색레벨 3 - 휴양지 느낌의 섬 괴이
수색레벨 3.5 - 공장 느낌의 괴이
수색레벨 4 - 스튜디오 컨셉의 괴이
수색레벨 5 - [선택 불가]

정도겠군요!!!!!!!!!!!!! 2레벨 그 공사장 어디갔냐구요? (옆눈) 그야 언젠가 얘기할때 점례 혼자서는 거기만 갔다는 설정 정했었는걸...

혜우주도 오셨군 어섭셔!!!!!!!!!!!!!!!!!!!!! 월척이군!!!!!!!!!!!!!! (?)

4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23:52:27

>>1 인어냥이가 되었구나!

5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53:54

>>어차피 빌려온 시간이니<<

>:I ??!??!!?!???!?!!?!!!!?!?

6 세은 - 혜우 (m7N4aUtvV2)

2023-11-22 (水) 23:54:33

가족 같은 사람. 그리고 같은 연구소. 9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

그 정보들을 하나하나 연결하며 세은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 자신의 연락이 뜸해질 무렵, 같이 연락이 끊어졌다는 그 말에 세은은 침을 꿀꺽 삼켰다. 전부 들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신은 들은 것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과연 혜우에게 말해주는 것이 좋을지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만약 자신이라면, 자신이라고 한다면...

"날 잡을 수 있게 도와줄까? 살짝...뒤에서 손만 쓰면, 정말로 길게 둘이서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도 있는데."

나 행정직인 것은 알지? 싱긋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이 마냥 장난인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조금만 손을 쓰면 두 사람이 함께 순찰을 돌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었으니까. 만약 혜우가 그것을 원한다면, 자신은 얼마든지 그 정도는 도와줄 수 있었다. 그야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것보단... 당사자에게 직접 듣거나 느끼는 것이 나을테니까.

만약 자신이라면, 자신이 혜우의 입장이라면... 관계도 없는 제 3자의 입에서 제 가족과도 같은 이의 말이 나오는 것은 정말로 싫을 것 같았으니까.

"알았어. 천천히 갔다와."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듯이 세은은 살며시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혜우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며 살며시 두 다리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며 분수대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다가 다시 혜우가 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을 것이다.

'뭐, 하루빨리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지만... 필요 이상의 간섭은 안하는 것이 좋겠지.'

자신이 도와준다고 한다면, 어디까지나 자리를 만들어준느 것. 딱 그 정도 뿐이었다.

7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55:04

situplay>1597015097>998 (쓰담쓰담)

>>3 엥 어째서 이혜성까지? 어븝 (담요에 덮혀짐)

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55:09

이경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 그리고... 훈련레스들이... 훈련레스들이.. 훈련레스며 답레며 왜 뭔가 하나씩 안에 묵직한게 들어있어요... 발랄한 챈트 따위를 짜고 있던 내 훈련레스가 초라해져버려...

9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55:37

혜우주 어서오세요~

1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55:58

이혜성의 훈련레스도 암것도 아니니까 (흠)

11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3:56:49

아직은 안 잘거고... 뭐라도 레스는 쓰고 싶고...

고로 블크전 결전 마지막 날... 은우와 세은이 중 밤 시간에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한 이가 있으면 한 명만... 선착순으로 풉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레스는 묻힌다)
(묻힌다)
(묻힌다)
(묻힌다)

12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23:57:02

>>3 >>>>::::3333cccc 후우우우우움... (의 심)

저 선택불가가 넘나뤼 신경쓰여오!!!!! >;3c
그럼 순차적으로 다이스다!!!!!! 진정한 불합리함!!!!! 그것은 다이스!!!!!!!
.dice 1 3. = 3
휴양지 / 공장 / 스튜디오

13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3:57:42

제가 모카고 참치로 뛸 때는 훈련레스에 떡밥은 안 넣고 그냥 맨날 책 읽고, 능력 쓰고, 이런 것밖에 안 썼는걸요.
훈련 레스에 크게 의미를 둘 건 없는 것이에요! 하하하! (눈물)

14 이리라 (M1/esFsZs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1:14

>>0

알람 울리기 15분 전에 깨버렸다.

왜 하필 깨도 이렇게 애매할 때 깬 거지. 리라는 이불을 애벌레처럼 휘감고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머리맡의 핸드폰에서 메세지 도착 알림 소리가 들리자 꾸물꾸물 손만 뻗어 화면을 켰다. 눈꺼풀 속에 몇 시간을 숨어있던 안구는 갑자기 들어오는 밝은 빛에 자극을 받아 바로 형체를 식별하지 못한다. 손등으로 눈을 비빈 뒤 다시 발신인을 확인하면...

"랑 언니?"

패턴 잠금을 풀고 터치 몇 번이면 금세 몸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의 메세지가 눈에 들어온다.

"어? 응? 이게 뭐야?"

상황을 파악하는 데까지는 30초 정도의 시간이 더 걸렸다. 얼어있다. 얼음. 봄에 얼음(자연현상 이라기엔 말이 안 됨). 욕설. 부실에서 오가던 속사정 모를 거친 말들. 검은 머리카락과 하얀 머리카락. 얼음.

"...희야 선배님, 언니...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싸우게? 된 거지...?"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단단하게 얼어붙은 것 같은 사진 속 책상을 보던 눈은 이윽고 조금 더 가까이 있는 랑의 얼굴로 돌아간다. 약간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은가. 하긴 학교에 왔는데 책상이 얼어있으면 없던 피곤도 몰려오겠다.
그래도 머리 위에 걸쳐진 걸 보면 고글이 꽤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보여서 기분이 좋아지고 마는 거다.

[우와]
[예쁘다~ 잘 어울려요! 오늘 선글라스 대신 제가 만든 거 써 준 거예요? 감동! 만든 보람이 있네요!]
[...근데 얼음은 녹았어요? 안 녹았을 거 같은 비주얼이긴 한데. 언니 반으로 녹일 것 좀 가지고 갈게요.]

15분 일찍 일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네. 리라는 책상으로 다가가 스케치북을 펼쳤다. 그리고 동그란 온열 패치 여러 장을 그린 뒤, 가방에는 소형 무선 드라이기를 넣고 빠르게 채비한 다음 기숙사를 나선다.

1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1:33

>>11 신경쓰여오!!!!!!!!

16 리라주 (M1/esFsZs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2:22

후후... 간만에 재밌는 훈련소재가 생겨서 와바박 써버렸군

>>11 은우세은 둘다.
둘다.

17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3:02

사실 나두 책읽고 능력 쓰고 하는걸로 땜빵하려구 했는데 그럼 너무 짧을거 같은데다 소재가 금방 동날거 같아서 독백이랑 병행하기 시작했숴. :3c

18 서성운: 훈련레스 이대로 가면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3:10

>>0 라이더
(Bing Image Generator를 활용했습니다.)

GRAVITIONAL FORCE, ARRRIVED TO ACT 3!
GRAVITON CORE STABLED! ANOMALY IS R·R·R·READY!
SINGULARITY'S HOLD: INERTIAL TRANSFORMATION! S·H·I·T!



“무, 뭔, 뭣, 뭐야······?!”

때아닌 개꿈에, 성운은 아연실색한 채로 침대에서 반쯤 일어나 앉아서는 어안이벙벙하게 방을 둘러보았다.
······가면라이더로 변신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19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3:22

>>7 핫하하 그야 혜성주와 세트기 떄문이지!!!!!!!!! (담요덮고 와바바바박)

>>8 (동월이것도 뭐 별거 없었는데) (흠)

>>11 블크전 결전 마지막 날에 풀어준다는건가요!?!?!?!!! 지금 풀어준다면 나 할래 나!!!!!!!!!!!!!!!!!!!!!!!

>>12 (삐질삐질) (옆눈) (시선회피)

별거 없어요? 다들 아는 그거니까!!!!!!! (모른다)
스튜디오냐!!!!!!!! 그런거냐!!!!!!!!!!!!!!!!!!! (?)
훈련도 끝나신것 같으니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겠다!!!!!!!!!!!!!!!!!!!!!
.dice 1 2. = 1
1. 멍멍
2. 점례

2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4:00

>>12 이거슨... 부람니에로 봐야 하나 오히려좋아로 봐야 하나... 🤔🤔🤔🤔🤔

21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4:11

>>1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꿈은 언제나 상상력이 풍부해.... 부럽다.....

22 혜성주 (ORJbrOzmz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4:25

>>19 (어째서????) 아아아악

23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4:43

(결국 나였다) (기다려 짤)

2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5:39

>>19 멍멍이랰ㅋㅋㅋㅋ 기여어... 월월이라 불러서 멍멍인 거냐며 🤣🤣🤣🤣
암튼 얌전히 있을개오! :3

25 리라주 (M1/esFsZs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5:58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판에ㅋㅋㅋㅋㅋㅋㅋ물어본게 이것때문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귀여워 이친칠라어떡하지 렙5 되면 만들어줄게(?)

26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6:14

>>22 핫하하 이겼다!!!!! (찌부러져서 승리포즈)

2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6:19

>>21 줄창 악몽에 시달리다가 잠깐이나마 뭔가 즐거운 꿈을 꿨으니 괜찮을지도요.
다만 자고 일어났더니 또 방이 한바탕 뒤집혀 있었다네요

2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6:26

이대로 가면... 라이더!!!!!!
엄청난 훈련이야...!!!!

2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7:38

머야, 나도 혜성주 쓰다듬을래. (담쓰담쓰담쓰담쓰)

30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7:45

>>25 꿈 속에서 저 챈트가 대단히 명확하게 나왔는데, 나름대로 성운이의 무의식은 자신의 능력이 뭔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복선이라는 느낌으로 넣었어요.
아 근데 진짜 그러시면 농담성으로 쓴 훈련레스인데 진짜로 기대하게 되어버려요

31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07:54

결국 가면라이더가 되는가... 성운이...

큭! 그리고 둘 중 하나라고 했는데 둘 다라니!! 이보시오들! (끌려감)

>>19 결전 마지막 날 밤에 은우와 세은이 중 하나만 뭐하고 있는지 풀어보겠다는 이야기였습지요! 헤헤.

3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0:38

>>26 (마구 꾹꾹이해버리기)

>>29 ???? 결론이 왜 그렇게 되는거야? 아악(납짝해짐)

33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2:29


>>28 >>31 성운이의 스토리 진행에 쓸만한 사운드 소스를 찾다가 이 영상을 홀린 듯이 다 보고 났더니...... 저절로 훈련레스가 저렇게 👀

34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5:22

익숙하다 했더니 에코즈 액트3의 쓋!!! S.H.I.T였군...

3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9:02

올리기 전에 일단....
.dice 1 2. = 1

3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9:08

>>34 캡틴과의 기나긴 협의 끝에 능력을 중력조작으로 결정하게 된 게 코이치의 영향도 있었거든요.

3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9:26

🤔🤔🤔 상관 없겠지!!!!!!!!!!

3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19:52

>>32 결론엔 문제가 없지! 과정이 혜성주가 귀여웠단 것이니! (죤)(담쓰담쓰담쓰담쓰)

>>33 확실히 중력관련 능력이니 그렇겠군! :0

39 동 월 - 스튜디오 진입 전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0:42

오늘은.... 별로 가고싶지 않은 수색 날이다. 캣박스 스튜디오라니. 저번에 사고가 한번 있고나서 처음으로 가는 곳이다. 거긴 분위기가 별로라서 자주 가고싶은 곳은 아니었다.
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바라본다. 그곳엔 온통 검은색에, 머리와 눈만 푸른색, 하얀색을 띄고 있는. 이제부터 사지로 움직일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비주얼의 평범해보이는 남학생이 있었다. 뒤늦게 칼을 챙기니 그냥 코스프레한 남학생으로 보였다. 동월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쯤 빼고 그냥 쉬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저지먼트 근무표와 괴이부 수색표를 종합하여 최대한 동월의 일정에 맞춘 근무표를 짠거니 도망가기도 뭐하다. 그래도 오늘은 같이 갈 동업자(?)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야심한 시각에 동월은 집을 나선다. 캣박스 스튜디오는 밤에 가는 것이 훨씬 진입하기가 쉽다.

" 아, 아. 도착했냐. "

동월은 괴이 진입 장소 앞에 서서, 무전기에 대고 말해본다. 비슷하게 출발했다면 슬슬 애린이 근처에 도착할 시간이었다.
대충 아무데나 서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뭔가 부스럭거리며 손에 잡혔다. 뭔가 싶어 꺼내어보니 웬 사탕이 들어있었다. 이게 왜 여기에 있지? 사탕을 넣은 기억은 없는데.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까서 입안에 툭 털어넣는다.

그 사이 애린이 도착했다면, 입안에서 사탕을 굴리는 채로 인사를 걸겠지. 조금 뒤에 왔다면 사탕은 이미 다 녹아 사라진 뒤에 인사를 했을 것이다.

" 왔냐. "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인다.

4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1:03

>>35 >>37 🤔🤔🤔🤔🤔🤔
하지만 즐겁다!

41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2:54

>>36 호오... 확실히 느낌이 있군 그래
성장하는 주인공으로서 완벽한 모습이지!


안 되겠다 더 이상은 못버텨 자러간다!!!

4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3:16

>>38 (대체 어디가 귀여운건지 1도 모르겠음)(뽝실)

43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3:25

뭔가 열심히 쓴 것 같은데 짧다..... (널부렁)

>>24 월월이는 멍멍이!!!!!!! 왜냐면 개같으니까!!!!!!!!!!!!! (??)

>>27 그래도 재밌는 꿈이라 다행이구나 성운아.... (눈물) 아니 방은 왜 뒤집었서 성운이 몽유병 있었어요...!?

>>31 흐음.... 🤔🤔 일단 선착순 싸움에서 졌으니 얌전히 기다려보겠습니다. (기대하는 중)

>>32 (꾹꾹이를 마구 당해 빈대떡이 되었다) 크윽.... 그래도 나는 복복이를 멈추지 않는... 다...... (광기)

44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3:30

수강주가 갱신하지 않은지 7일이 되었기에 시트가 동결됩니다.

4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3:55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4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4:42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답레는 자기 전에 올려둘게요.

4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5:13

>>43 자다가 악몽 꾸면서 무의식중에 몇 차례 능력 발현돼서 방이 뒤집힌 적이... 👀

48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7:30

랑주 굿밤

>>43 ㅋㅋㅋㅋㅋㅋㅋ이런데서 광기를 보일 필요 없잖아ㅋㅋㅋㅋㅋㅋ

49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7:37

랑주 주무십셔!!!!!!!!!!!!!!!!!

>>47 앗 그런... (입틀막) 성운이 잠 제대로 잘수 있게 카모마일 향으로 도배를 해야... (안됨)

50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8:28

>>48 그것은 다 혜성주가 복복이를 불러일으키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장)

51 아지-성운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0:29:49

아지는 패널 끈에 걸려있던 머리카락을 뒤로 빼내었다. 등 뒤에서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길게 내려왔다. 아지가 부끄러운 듯 헤헤 웃었다.

"머리카락 말이죠~ 네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길어있었답니다아"
"성운이 형도...?"

머리카락의 끝을 꼬집어 유심히 살펴보고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서 놓는 것이다.

"미용실 가기는 귀찮기도 하고~ 자르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아... 잘랐는데 여기서 더 자라버리면 큰일이잖아요~?"
"자르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놔두려구요~"

성운의 묶은 머리를 이리보고 저리본다. 그러다 뭔가 제멋대로 고민하더니 박수를 짝하고 치면서 환하게 웃는 것이다.

"머리가 풍성해져서 따듯해 보여요~ 목에 두르면 목도리가 되지 않을까~?"
"그나저나 오늘 프리허그 하기에 긴 머리가 걸리적거리지는 않겠죠~?"

머리를 생각없이 풀어헤치고 나온 아지다. 묶어버릴까~ 하며 혼잣말을 하다가 성운을 보고 배시시 웃는다.

52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1: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오세요 아지주

5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1:56

어서 오세요! 아지주!!

54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2:38

아지주 어섭셔!!!!!!!!!!!!!!!!!

55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3:36

>>50 자꾸 괴롭히면 캡틴한테 이를거야(?)

어서와 아지주

56 서 한양 - 훈련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6:01

>>0

블랙크로우와의 싸움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한양은 커리큘럼실에서 녀석들과의 전투를 대비하기로 한다. 지금까지 녀석들이 싸워온 방식을 데이터 삼는다. 이에 맞춰서 상황을 부여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까마귀가 패러사이트가 담긴 병을 꺼낸다.
-> 즉시 염동력으로 병을 뺏어온다. 이것이 변수를 차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다.

까마귀가 패러사이트가 담긴 병을 던진다.
-> 염동력으로 뚜껑을 막아서 패러사이트가 못 흘러나오게 한다.

패러사이트가 기어코 퍼지기 시작했다.
-> 코를 막는다. 패러사이트에 노출되기 전에 녀석들의 방독면을 원거리로 뺏어서 쓴다.
-> 다가오는 패러사이트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역시 미세하가나마 중량을 가졌기에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미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기에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다. 체력소모가 심할 뿐더러 전부 커버하지를 못한다.

저격에 대한 대처.

붉은반점이 식별된다.
-> 즉시 대상에게 인지시켜서 자리를 피하게 만든다.
그 뒤에 반점의 위치를 및 방향을 바탕으로 저격수를 신속하게 찾는다. 저격수가 식별되면 바로 총기부터 뺏는다. 저격수를 먼저 제압하다가는, 제압 도중에 총기를 격발할 위험이 있다.

사실 녀석들과의 싸움은 학교에서의 일전 말고는 없다. 그 만큼 데이터 역시 한정적이라는 의미. 샹그릴라를 먹는 녀석들이기에 능력으로도 싸울 것이다. 하지만 블랙크로우에는 어떤 능력자가 있는지 정보가 없다.

"그나마..손가락에서 레이저를 쏘는 녀석.."

손가락을 꺾어버리거나 팔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해결.

"분명.. 녀석들에게는 다른 전력도 있을 거야."



57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6:57

>>55 호에...(복복이를 준비하던 손을 살며시 숨기기)

58 성운 - 아지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7:54

>>51

“네, 저두요.”

성운은 국룰 제스쳐를 취하며 헛웃음을 흘렸다.

“저도 자를까 하는데······ 일단 이게 어쩌다 길었는지는 알고 나서 자르고 싶어서요. 능력으로 긴 건 분명한데, 무슨 능력인지 모르고 함부로 잘랐다가 예상외의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아지 말처럼 더 길어버릴 수도 있고······.”

하던 성운은, 아지의 말에 스스럼없이 부슬부슬한 꽁지머리를 손으로 슥 들어올려서는 목 주변에 둘러본다. 천연 곱슬인데다 숱이 많은 머리라서, 진짜로 그럴듯한 목도리처럼 따뜻해서 더 곤란하다. 성운은 목도리처럼 목 주변에 대강 둘렀던 머리카락을 다시 머리 뒤로 풀어 늘어뜨린 뒤에 가볍게 손가락으로 슥슥 빗으면서 덧붙인다.

“저는 안 걸리적거리도록 꽁지머리를 하고 있으니까, 목에 두르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아지가 중얼거리는 혼잣말에 아지의 머리카락을 빤히 보다가 성운은 말을 꺼낸다.

“묶어줄까요?”

그러면서 성운은 주머니에서 머리끈을 꺼냈다. 다○소에서 5개 한 묶음으로 파는, 까만색의 아무 장식도 없는 머리끈이다. 가성비가 좋아 즐겨 사용하는 물건이다.

5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8:57

>>58 (짤첨부 까먹음;;)

60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39:02

>>55 >>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성주는 고개를 드십시오 ^^ (?)

6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42:38

>>57 >>60 아니 캡틴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

6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42:53

아무튼 살짝 언급이 되긴 했지만 한양이가 궁금해하고 걱정하던 제로원 프로젝트의 1단계는 이미 완료가 된 상태에요.
제로원 프로젝트가 정확하게 뭔지는 언젠가 언급을 하는 것으로!

63 한양주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49:02

>>62
허억.. zero-one 프로젝트인가..!! 궁금하다..😢😢

6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0:22

캡틴
혜성이 능력으로 탐지가 가능하면 색적도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이 나왔었는데(언제였는지는 기억안남) 3레벨이면 탐지랑 색적 둘다 가능한가

6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1:45

사실 지금도 색적은 가능하지요! 더욱 넓게 더 많이 말이에요!

66 아지-성운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2:13

국룰 제스처에 아지는 키득키득 웃는다. 머리가 길어진 채로 수줍게 웃고 있으니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다.

"그렇지요~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성운이 목에 머리카락을 두른 것을 보고서 감탄하는 것이다.

"이게 진짜 되네요~"

자신도 해보려는지 머리카락을 목 쪽으로 끌어오지만 아무래도 길이가 짧고 생머리다 보니 잘 미끄러지는 모양이다. 그냥 부스스해지기만 했다.

"네에~"

아지가 손을 내민다. 자신이 머리끈을 받아 직접 묶을 모양이다. 성운이 머리카락을 주었다면 방실방실 웃으면서 서투르게 머리카락을 묶으려고 하다가 끈을 잘못 튕겨 하나를 잃어버렸을 것이다.

67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2:35

>>63 사실 프로젝트 제로원이 뭔진 몰라도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한양주는 생각하고 계시잖습니까. 껄껄. (어?)

6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3:43

제로원 닉네임 누구였드라 세나가 썼었나
세나가 원흉이었던 것(아님)

6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4:04

>>65 아니 진짜 살아움직이는 대형 탐지기냐구ㅋㅋㅋㅋㅋㅋㅋ그럼 소리 한번 내고 탐지랑 색적을 유지할 수 있어? 아니면 틈틈히 소리를 내서 유지해야해?

70 한양주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8:03

>>67
사실 제로투부터 생각났어 (?)

71 한아지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8:27

>>0

"기계체조요~?"
"네. 간단한 것만 배울 테니까요."

아지는 튜토리얼 영상을 보면서 기계체조의 기본기를 맛보기했다. 커리큘럼실을 나오는 길에는 어쩐지 그리워져서 이경이에게 카톡을 보냈다.

[이경아~ ( ´ ▽ ` )ノ]
[이경이가 보고싶어~ - ̗̀( ˶'ᵕ'˶) ̖́-]

조깅하면서 매일 보다시피 하다가 못보게 되니 아쉽다!

7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8:32

>>68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이렇게 내부에 적이?! (갸웃)

>>69 능력 자체가 탐사계열의 능력이니까요. 현 단계에서는 초음파를 쏘았을 당시의 상태만 탐지가 가능할 것 같고 최신화를 하려면 주기적으로 초음파를 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레벨5가 되면 이제 그런 것 없이 그냥 쭈욱 파악이 가능하겠지만요.

7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8:58

>>70 야 한양주두?
야 나두

7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0:59:48

>>72 이혜성 목캔디 소지해야만 하겠다(?) 오케이 고마워

7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1:03:51

사실 소나키네시스 계열의 능력은 어떻게 보면 어떤 계열의 카운터로 활용될수도 있긴 한데...

그것이 뭔지는... 저는 입을 닫는 것으로!

76 류애린 - 동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04:17

꽤나 늦은 시각인데도 그녀는 여전히 밖에 있었다.
감자칩이 가득 담겨있던 봉지는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깔끔한 마무리 뒤에 항상 쪽지모양으로 접어 올바른 쓰레기통에 넣는 것 또한 일상적인 일이었다.

외출에 달리 이유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최소한 오늘만큼은 명분 자체는 있었는데, 저지먼트 때와는 다른 목적을 위해 만나야 할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 일 때문인지는 연구소에선 아마 그녀의 보호자인 딱 한사람만 알고 있겠지,
여성은 이럴 때마다 항상 주의와 경고가 담긴 충고를 했지만, 몇번이고 반복되어 익숙해진 상황에서 그녀는 딱히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조금...
아주 조금은 그것이 '잔소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걱정이야 누구든 하는 거니까 말임다..."

아무리 봄이라고 해도 밤이라면 선선한 기운은 있을텐데 그녀의 복장은 한없이 가벼웠고, 어둡고 차가운 무채색의 기운이 가득했다.
당신과의 약속장소에 거의 다다를 즈음,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무전기를 집어들어 짧게 말했다.

"예씀다. 즈 이래뵈도 한새벽에도 재깍재깍 움직이는 편이지 말임다."

완전히 그렇다곤 할수 없지만, 대부분은 그러했다.

진입 장소에 다다르자 보이는 이는 역시 익숙하디 익숙한 당신일까,
보라색 눈동자에서 얊은 선을 그리며 빛무리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금강산이 아닌데도 식후경임까? 주전부리는 좋지여."

입안에서 사탕을 굴리며 손을 흔들어보이는 당신에게 마주 손을 흔들며 말했다.
당장 본인도 오기 전에 과자 한봉지를 뚝딱 했으면서 말이다.

"늘상 생각하는 거지만, 저지먼트나 이거나 즈 심장이 쫄깃해질거 같아여."

자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대며 하는 말은 긴장이 담긴 이야기였지만 표정은 그 반대로 능청스럽게 보이기도 했다.

7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04:55

카운터가 되는 능력이 있어???

7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06:44

걀걀걀걀

79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1:34

능력일 수도 있고 별개일 수도 있고, 혹은 활용여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모든 것은 진행에서 자연히..(어?)

80 혜성주 (Rooti473Cs)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2:39

활용여부에 따른 거면 영영 알수 없는거잖아? 난 바보멍충이라구

8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6:04

진행에서 능력을 팡팡 쓰면서 찾아야 한다는 거구나! >:3c (?)

8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6:32

혜성주 바보멍충이해삼말미잘

8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7:16

혹시 아나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찾아낼 수 있을지!!

아무튼 저도 오늘은 이쯤에서 들어가볼게요! 다들 조금만 더 힘내고...즐거운 주말 맞이하도록 해요!

8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7:33

나는 불가사리 할래!
뚱인데요?

8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8:06

캡짱 잘자!!!!!!!!!!! (와바바바박)

86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19:26

잘자 캡틴

>>84 그럼 나는 스폰지 할래
월요일 좋아

8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1:24

situplay>1597016079>82 맞음

캡틴 굿밤

88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2:44

(난 아직 살아있다)

그러고보면 지금 모카고 타임으로 몇월 며칠쯤일까요... 🤔🤔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데)

8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4:01

>>87 아니야 이 바보멍청이해삼말미잘 혜성주야!!
한번만 더 바보멍청이해삼말미잘이라고 하면 바보멍청이해삼말미잘이라고 부르겠어!!

90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4:21

중요한 이벤트? 뭔데?

9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5:11

>>86 아지주는 월요일 좋아맨이구나!!!! (?)

저번에 대강 4월달쯤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몰?루
5월달은 되었을랑가?

92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5:14

>>90 (사실 별로 안중요함) (?)
월월이 관련 쓸모없는 이벤트요 \('-')/ 빰빠밤~ 하는 이벤트. (??)

93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5:50

엑 5월이라니. 저런. 안됐다 동월아.
(동월 : sad...)

9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8:55

월월이 생일 언제야!!!!!!!! >>>>>:::::33333!!!!!

9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01:29:19

5월 초순이요!! (정말로 자러 사르륵)

96 혜성주 (baFb3eNPoU)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0:33

>>89 거 본인이 글케 말하고 아니라고 하는 건 이상하지 않수

97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0:44

엌ㅋㅋㅋ큐ㅠㅠㅠ
잘자 캡틴!!!!! (복복복복복복복복)

98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1:01

튀어나와요 캡틴의 숲...? (?) 감사합니다 캡!!!!!!! 좋은밤 되십셔!!!!!!!!!!!

>>94 핫하하 지났다 이 참치야! (널부렁) 제일 불행한 날입니다?

9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1:22

아냐, 혜성주는 혜성이야. (?)

100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1:37

>>91 마쟈 난 월요병이 없지!

왜냐하면 주말에도 일하거든(음산)

101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2:04

동월이 생일 4월이었어?

102 동 월 - 류애린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3:13

새벽에도 재깍재깍 움직인다는 무전이 답신으로 달려오자 동월은 피식 웃었다. 어디 티비에서 봤던 군대 프로그램에서 쓰는 말투가 이러던데. 속으로 몇 번 웃음을 흘린 그는 어느새 도착한 애린에게 손을 흔들었더랜다.

" 뭐, 계획한건 아냐. "
" 왠진 몰라도 주머니에 들어있던데. 네가 넣었냐? "

굴러가던 사탕을 까드득 씹어 삼키고, 그럴 리 없다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장난스레 말했다. 괴이는 언제나 긴장감이 감도는 것이니까. 너무 긴장하는 것도 안좋으니 조금 분위기를 환기해보려 장난을 친 것이다.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째 그 효과를 보는건 동월 혼자뿐인것 같다. 애린은 대부분 저렇게 싱글벙글 했으니까.

" 심장은 원래 쫄깃해. "

걱정하는 사람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평소에도 그렇고 괴이에 들어갈 때도 그렇고 항상 저런 태도인 애린에게, 일부러 굉장히 'T' 같은 발언을 하며 뚱하게 대꾸했다. 그래도 어쩌면.... 애린이한테는 저것이 긴장감을 표현하는 방법일지도. 표정으론 표현 안하고 말로만 하는거.
심장이 쫄깃한걸 어떻게 아냐면.... 가끔 동물 심장을 음식으로 조리해주는 곳도 있잖은가. 염통이라던가. 그거 쫄깃하지 않아?

" 아무튼 가자. 후딱 끝내고 아침으로 염통꼬치 조지게. "

누가 아침으로 염통꼬치를 먹냐만은.
[편의상 진입 장면은 생략합니다]

-

" 이야. 여긴 언제 와도 칙칙하단 말이야. "

동월과 애린은 검은색 상자같은 건물 앞에 섰다. 저번엔 '사고' 로 인해 제대로 못보고 지나쳤지만, 원래 입구는 이렇게 건물 밖에서 시작한다. 건물의 앞 상단부에는 괴상하게 생긴 고양이가 괴상하게 생긴 상자 안에 들어가있는 간판이 부착되어있다.

" 흐음... 지침서는 문제 없고... "

들어갈 때마다 항상 지침서가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줘야 한다. 입구 근처에 비치되어있는 우편함 같은 곳에서 지침서를 확인한 뒤, 동월은 문을 열었다.

" .....그러고보면, 넌 여기가 처음이던가? "

너무 늦은 질문 아니냐?

103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3:20

>>98 이잌... 그렇게 떡밥이 또 생기는 건가!!!!!!!!!

괜찮아, 차피 점례도 생일 지났서. (?)

10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25

왜 애들 생일 이야기 안하는거죠

그리고 이혜성은 혜성이 맞지만(?) 난 혜성이 아냐 그냥 낡고 늙은 참치일 뿐이지

10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47

>>101 넵! 무려 4월 4일!!!! (동월:sad....!!!!)

>>103 핫하하 생일이 불행한 날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구욧 (월월 생일 펀치) 미신적으로 불행한 날이라는거지!
엩 뭐야 점례 생일은 언제에오!!!!! (점례 생일 펀치)

10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55

아지주.. 랑이 답레 먼저 쓰고 있는데 조금 걸릴 것 같아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어쩌면 자고 일어나서 쓸 수도 잇어요

10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5:26

>>104 동월이는 생일 챙기는 법 까먹었어오 :3
혼자 방에서 초코파이나 까묵었겠징

10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6:13

성운주 때문에 야식 시켰어 책임져(사실 그냥 시켰음

천천히 줘...

10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6:46

동월이 생일 카톡에 뜨나?
그러면 아지가 축하한다고 뭐 보내줬을거 같은데

11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8:43

>>105 미신적으로 불행한 날이라면 4 때문에 그런가!
마치 매일 4시 4분을 무의식적으로 본다는 사람처럼!!!!
(생일펀치 맞고 뻗음)

점례 생일이오? 피치 지르콘이요! (?)

11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0:25

>>107 이잏... 이제 점례가 챙겨줄 거야 매년마다!!!!! >>>:::333!!!

11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0:31

F월 F일

113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1:10

:0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

11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2:20

모야, 제대로 알려줘요!

11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3:49

>>109 아마 뜰거에요?? 인첨공 기술력이라면 한 번 저장한 정보는 폰을 바꿔도 계속 이전될테니까요? (옆눈) 아지아지야.... 이런 선배 생일도 챙겨주는거니... (아련) (?)
그러니 아지 생일도 내놓으시죠 (권총)

>>110 >>111 그런 셈이죠~~ 괴이 사냥꾼이랑 끝내주게 어울리지 않나요! (아님) 핫하하 생일펀치의 맛이 어떠냐!! (승리포즈)
피치 지르콘.... (불꽃과도 같은 검색) 3월 25일이군!!!! 월월이보다 더 지났잖아...? 🤔🤔🤔
핫하하 챙겨보시지 월월이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것을!!!! (?)

116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4:52

여담이지만 월월이 생일 알고 누가 뭐 챙겨주면
동월 : ....? 뭐야 나 오늘 생일이야?
동월 : 대체 왜...?
동월 : 아무튼 고마워...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3 (??)

11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6:36

오...(팝콘) 이혜성 생일은 뭐...엔딩때쯤일테니

118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9:09

>>117 겨울인 것인가.... 🤔🤔🤔🤔 혜성아 생일 미리 축하받자!!!! (??)

11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0:29

>>118 이혜성 생일은 위키에 있습니다(흠)

120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2:20

와바박!

12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3:38

>>115 확실히 어울린다면 어울리는구만! >:3
크윽... 생일펀치... 넘나 강력한것... (궯)(뻗음)
그러타!!!!! 그리고 피치 지르콘의 의미는... (이하 생략)
이잌... 매번 챙겨서 기억하게 만들어주지!!!!
>>116 오... 뭔가 담백? 🤔🤔🤔🤔🤔🤔
담백이 아닌가... 흠...

>>117 3개월씩 딱딱 끊어진다면 1, 2월달 쯤인 것인가!!!!!!

12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4:23

12월이엇서 (데엥)

12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4:41

>>116 [월이 형이 오늘 태어나놓고 무슨 소리예요~ (´ι_` )]
[워리형은 아지아지 선물 받아랏! ٩( °ꇴ °)۶]

가죽장갑을 선물했습니다.
...봄인데 왜?

12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5:21

아지는 12월 13일이었던거 같다

12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8:27

호에에 :@c

12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1:44

그렇다 이혜성 생일은 12월이었음 (쓸모없는 정보

12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2:03

>>119 역시나 🤔🤔 혜성이는 뭔가뭔가하게 12월쯤 일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120 햐주 앙 영!!!!!!!!!!!!!!!! (드롭킥) 햐의 생일도 내놓아라!!!!!!!!!!!!!! (일단 협박)

>>121 (뻗은 틈을 타 복복뽀요)
의미..... 으음....... (검색으로 다 보고왔다) (일단 말을 아끼도록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에 한번은 생각보다 멀다는 사실!!!! (아님)
담백..... 하나 첨언을 하자면, 저 상태는 반 농담+반 혼란입니다! :D (후일을 생각하지 않는 떡밥 뿌리기)

>>123 [....? 웬 장갑.]
[아무튼 고맙다 후배님.]
[나도 생일선물 미리 줄게.]
(과자세트)

물론 농담삼아 준겁니다!!!!!

128 성운 - 랑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4:05

situplay>1597015097>982

“─”

성운은 가만히 랑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꾸짖지도 않고, 칭찬하지도 않는다. 랑의 말은 어느 방향도 가리키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랑의 말은 그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랑의 말대로다. 정말로 완전히 제대로 된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적어도, 걷는 법마저 잃어버린 채로 한 자리에 오래 멈추어 있던 성운과는 달리 다들 어디로든 가고 있는 것이다.

“네, 누군들 항상 제대로 가겠어요, 자기 길을 갈 뿐이죠······. 저는 오랫동안 그러지마저 못하고 멈춰있었고, 제 길을 찾기 위해 우선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어요.”

그런 성운에게는, 어쩌면 뒤따라갈 수 있는 수많은 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 수많은 등들 중에서 성운의 눈에 가장 선명하게 보였던 것이 랑의 등이었다. 그것이 결코 편안한 길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쩌면 저 등을 따라가면, 어쩌면 같이 갈 수 있다면, 그 옆에서 내가 갈 길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마 그 옆에서 가장 자신다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성운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마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불안했어요······.”

그러다 성운은 숨을 길게 내쉬며 호흡을 골랐다. 한 호흡 쉬고, 소년은 덧붙였다.

“그렇지만, 불안해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는 거겠죠.”

결국 그 잘 안 되는 길을 고른 것은 성운이었으니까. 랑은 나직이 그 사실을 직시시켜 주었다.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네가 고른 네 스스로의 길이고, 그저 우연히 같은 길을 골랐을 뿐이다. 걱정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앞서건, 뒤처지건, 그 책임은 네게 있다. 같이 걷게 된다 할지라도 너는 혼자다. 다른 모든 이들이 그렇듯이.
소년은 자신이 그토록 따라오던 등의 주인의 앞모습을 마주했다. 그녀는 무심한 전쟁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성운은 메마른 미소를 지었다.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

“······갑자기 뜬금없는 엄살을 부렸는데,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12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1:31

>>127 생일에는 받기만 하는거라며 혼(?)냈을듯
그래도 준거니까 같이 나눠먹자면서 부실로 부를 것 같다
생일선물 미리준다는걸 곧이곧대로 믿음

130 혜성주 (9q3ffdxr9s)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4:05

머야 햐주 언제 왔어 안녕

>>127 ?? 왜 그렇게 생각했지???(인터뷰)

131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6:00

앙영!! 악ㄱ

나 햐 생일 안 정했어!!!(진짜임)
어카지!!!!!

13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7:16

히야 생일 10월일거 같아 근거없는 느낌

133 성운 - 아지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7:23

>>66

사정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 봤더라면, 자매 둘이서 머리 가지고 잡담 나누고 있는 줄로 착각해도 이상하지 않겠다. 그나마 성운이 입고 있는 차림새가 스포티한 후드티라 좀 소년답고, 앳된 얼굴만 보면 둘 중 어느 쪽도 쉽게 생물학적 성별을 장담 못할 지경인 것은 똑같다.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있다면, 하는 아지의 말에 성운은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러고 보면 그때 어떤 저지먼트 부원이 제 머리를 마구 쓰다듬고 도망갔는데, 머리카락이 그 때 길어졌거든요. 뒷모습을 얼핏 봤는데, 혹시 아지 씨가 아는 부원들 중에 검푸른 장발인 사람이 있나요?”

하던 성운은, 머리를 억지로 목 주변에 둘러보려는 아지를 만류한다. “아뇨, 아지 건 그럴 길이가 안 되어보이는데-” 하다가, 결국 아지가 포기하고 약간 헝크러진 머리를 늘어뜨리자 그제사 소년은 머리끈을 내밀며 머리를 묶어볼 것을 제안했다. 5개들이에, 하나는 지금 묶고 있어서 4개가 남아있다. 성운은 아지가 내민 손에 머리끈을 쥐어주었고, 잘 안되는지 머리끈 하나가 횡하니 날아가 버리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그래도 아지가 혼자 묶겠다고 한다면, 성운은 아지의 의사를 존중해줄 생각이다. 우격다짐으로 야 갑갑해서 안되겠네 머리 내놔봐 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적어도 지금은.

13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8:37

희야주 좋은 저녁이에요~ 오늘도 어째 취해서 오신 것 같네요.

성운이 생일도 따로 안 정했는데... 👀

13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11

아지는 다음 머리끈을
.dice 1 3. = 2
1. 또 튕겨서 잃어버린다.
2. 튕겼는데 성운이가 맞음
3. 엉성하지만 어쨌든 묶었다.

136 혜성주 (fEknKXDsc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16

생일 없으면 정해오는거다

137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24

나 오늘 술 안 마셨어🥲

오랜만에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알로에 마셨을 뿐이야 알갱이 잔뜩 >:3

>>132 🤔 안그래두 12월이랑 10월 중에 고민이긴 했음....

13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33

139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4:56

>>129 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한테 혼난 월월이... (흐릿) 일단 같리 먹자니 가긴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믿으면 어카니 아지아지야ㅋㅋㅋㅋㅋㅋㅋ 아지 생일때는 큰거 간다.
진짜 큰거. (?)

>>130 그것은 뭔가뭔가가 뭔가뭔가해서... 뭔가뭔가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혜성주:뭐하세요;;)
솔직히 진짜 뭔가 있다기보단, 순전히 제 감으로요. 🤔🤔

>>131 아니 안정했어요???? 그럼 정해요. (권총) 당장.

>>134 여기도 안정했네. (바주카) 당장이요. 알겠죠? (안됨)

140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5:02

입 속에 굴리던 사탕을 까드득 씹어부수며 삼키던 당신이 장난스럽게 물어오자 그녀는 자신이 그런적이 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보았고,
결론은 NO였다.

"아녀, 즈는 직접 주면 줬지 몰래 넣진 않아여. 혹시 정체불명에게 소매넣기 당하신거 아님까? 아님 화이트데이의 흔적이라던가~"

만약 저지먼트 내라면 의심이 가는 인물은 몇몇 있지만...

"와작와작 씹는거보니 맛있는 거였나 보네여?"

긴장되는 분위기 환기를 위해서일까, 늘상 있는 일인데도 그런 농담들이 질리지 않고 마냥 즐겁기만 했다.
당신이 자신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하는 행동이란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녀는 그정도로까지 세분화되어있는 감정의 카테고리가 없으니 걱정은 커녕 그저 당신과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만약 걱정한대도 도리어 당신의 안위를 걱정할 뿐일까?
괴이에 대해 더 빠싹한 것은 그녀가 아닌 당신인데도 말이다.

늘 이렇다보니 지금의 당신처럼 뚱하게 반응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을 것이다.

"알고 있슴다~ 펌프질 미리 해두라는 얘기였어여~"

꽤나 뚱한 분위기를 보이다 이내 빨리 처치하고 아침이나 먹자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근심을 털어내듯 만세와 함께 아주 낮게 뛰어올랐다.

"오케임다~ 와~ 모닝 염통꼬치~"

여는 곳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까만색이니까여~"

언제 와도 칙칙하다, 라는 질렸다는듯한 당신의 말에 그녀는 그렇게 장난스레 맞받아쳤다.
확실히 검은색 상자같은 건물 외관에 위에는 괴상한 고양이가 괴상한 상자 안에 있는 간판까지 있었으니까,
그래서 캣박스, 라는 걸까?
괴이들의 미적감각은 사람들하고 다를 수 있겠지만, 엉뚱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에겐 얼추 맞는 네이밍센스일지도?

입구 근처에 있는 우편함에서 무언가를 꺼내 체크하는듯 보이던 당신이 들고 있던게 '지침서' 라는걸 알자 호기심이 동했는지 옆에서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러잖아도 고양이나 개처럼 끝이 말린 입매가 더욱 도드라지는듯 했을까,

"에에, 막 들어서면서 그런말 하시는거 맞슴까~"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찰나에 들려오는 이야기에 이번엔 그녀가 뚱한 표정을 잠깐 지어보였다.

"머, 어때여~ 하라는대로만 잘 하면 별 문제는 없겠져~"

사실 무슨 문제가 일어난다 해도, 아마 그녀는 쉽게 납득할 것이다.
그야 불합리함을 가장 빠르게 타파하는 방법은 그 불합리함을 납득하고 멀어도 돌아서 가거나 정면돌파하는 것 뿐이니까,

141 아지-성운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8:16

검은색 장발도 아니고 검푸른 장발이라면 아지가 아는 사람 중엔 셋 정도 있다. 그러나 그중 저지먼트 부원이라면...

"있지만 혜우는 아닐 거예요..."

고개를 갸웃하며 고민하는 것이다. 그 외에 누가 있지?

"세은이인가~?"

화살은 엉뚱한 쪽으로 돌아갔다. 검푸른 장발의 누군가로 변신한 김에 장난을 쳤을지도 모르겠다.

"네에 그치만 혼자 묶을 수 있어요~!"
"...아마도... 아앗~"

또 머리끈이 튕겨져나갔다. 느낌상 성운의 방향으로 날아간 것 같아 아지가 걱정스레 묻는다.

"혹시 그쪽으로 날아갔어요~? 죄송해요오~"
"머리 묶는 건 아직은 도움을 받아야겠네요~"

14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9:10

>>139 (대체 뭐지??? 이사람은)

14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9:23

>>139 특대사이즈 망고케이크같은건가

14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0:28

>>139 (짤)

>>135 >>138 성운: “앟”

>>137 (희야주의 레스에서 은은히 풍기던 술냄새는 뭐였지?!) 아, 알로에.. 무슨 음료인지 알죠. 갑자기 저도 알갱이 들어간 음료수가 마시고 싶어졌어요... 모구모구 집앞편의점에서 안팔던데💦

14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0:51

성운주는 성운이가 맞지 않았다고 해도 괜찮아

146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1:13

햐 주 앙 영!!!!!!!!!!!!
저어는 생일강도에요. 다들 생일을 내놓으세요. (?)

>>127 으에에에에... (무기력하게 복복뽀요 당함)(복복복복뽀요뽀요 해버림)
그럼 1년에 두번 챙겨주자! (??)

엫 머야. 반 농담 반 혼란????????????? ::::0000cccc

147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2:16

>>139 끼아아악 살려줏메

>>144 그건 아마도!! 희야주가 마시고 싶어하던 열망...?(?) 알갱이 잔뜩 들어서 사각사각 먹으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구... 흐흐헤🤤 마이따. 모구모구를 안 판다니... 너무하잖아 편의점~!! >:ㅁ

148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4:06

>>145 아뇨, 시원하게 완결형으로 맞춰주셔도 괜찮아요. (즐겁다)

>>146 생일 대신 솩솩이를 주마. (빗질솩솩솩)

>>147 아(아)
대부분 초콜릿 등속이 편의점 자체행사로 원쁠원이라 당딸릴 일은 없긴 한데.. 모구모구가 없는건 좀 그렇네요...! (새삼 잔잔한 분노)

14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4:48

나도 알갱이 든 음료수 좋아해~~~~~~~~
봉봉~ 코코팜~ 식혜~ 알로에~ 그리고 이젠 펄에 커피젤리까지 추가한 밀크티와 모구모구를 털어먹고 있지...

15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6:31

>>148 히잉... 넘무해... ;3c...
(솩솩빗질 받음)(와바바박 빗질)

15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7:36

(좋아 이 타이밍은 관전이다)

152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7:47

>>150 (뽁실하게 부풀림)
요시...... (무릎에 올라탐)

153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8:12

>>151 ((아 저기 올라탈걸))

154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8:40

🤔🤔🤔 10월 14일이거나 12월 15일일지도...

15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1:20

>>142 왜요 사람이 감 좀 좋을 수도 있지 :D (?)

>>143 어째서 망고 케이크라고 생각하는거지?
자동차모양 케이크일수도 있잖아요. (아님)

>>144 (거절당했다...) (쭈그렁탱)

>>146 끼에엥- (복복복복뽀요뽀요받고 납작해짐) 오 1년에 두번... 🤔🤔🤔 또 언제를 생일로 해요..? (혼란)

그렇습니다? (타란-) 핫하하 내가 뿌린 떡밥은 미래의 내가 알아서 회수하겠지. (무책임)

156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3:53

자동차모양 망고 케이크인 거군
아지는 자동차보단 비행기를 좋아해

157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4:55

(메모)

158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5:10

12월 많아??

>>155 당신은 감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흰눈)

15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7:56

류화주 하이

동월주가 감이 너무 좋다고?
아지도 감으로 뭔가 찍어줘

16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8:25

햐 10월 14일도 나쁘지 않을지도... 🤔🤔🤔🤔

>>152 맣, 또 올라타부럿서! :0c
(뽀요뽀요뽀요뽀요)

>>155 음... 대충 끌리는 날로 하자. (?)
그것은 언젠간 언제가 될거야. (??)

😲😲😲😲😵‍💫😵‍💫😵‍💫😵‍💫 동 월, 당신이란 남자는... 괴이보다도 더 기묘한 사람일세!

16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9:24

맞워, 월월주 추리 못한다면서 정작 촉은 오진다니까?

류화주 아뇽!!!!!!!!!! (뽀요뽀요뽀요뽀요)

16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49:59

>> 추리 못하면서 <<

까는거야 칭찬하는거야 ㅋㅋㅋㅋ

163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0:45

>>160 오늘도 여긴가봐... (꾸시꾸시) (친칠라식빵)

>>155 성운이 생일은 시간나면 다이스 굴려보는 것으로.. (죤)

>>157 류화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참치기준으론 저녁이 맞아

16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3:48

심심하더

16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6:35

>>162 병주고 약주고, 채찍과 당근! >:3 (?)

>>163 앟... 넘모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복)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친칠라식빵에 감화되어 비스카차식빵이 되어버림)

16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6:37

>>164 자러갑시다

16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6:58

>>165 (나란히 식빵두덩이)

16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7:24

>>164 과자 묵어! >:3c

169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2:57:53

좋은 아침이에요. (?) 🤗

170 동 월 - 류애린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3:04:29

" ....그러고보면 타워에선 지침서가 딱히 필요 없었던가. "

2레벨이니까. 타워에도 비치되어있긴 하지만 이젠 다들 딱히 신경 안쓴다. 타워에선 탈출 방법이 하나뿐이고, 계단과 인부들만 조심하면 딱히 뭐 위협이랄게 없었으니까.
.....태양은 논외다.

" 3레벨부터는 지침서가 필요할거야. 오늘은 이거 읽고있다간 날밤 새도 모자르니... 내가 안내해줄게. "

사실 외우는게 아니고 읽는 것 만으로는 시간을 많이는 안뺏기겠지만. 동월은 그걸 기다려줄 만큼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지루하잖아.

" 으음.... 여긴 내가 올 수 있는 곳 중에 레벨이 제일 높긴 한데... "

이 또한 괴이의 불합리함일까. 하필 애린과 첫 합동수색을 하는 곳이 4레벨이라니. 그래도 지침서는 모두 외우고 있었고, 애린도 3레벨이니까 잘만 하면 상처 없이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동월이 이곳에서 상처 없이 나간 적이 있기나 하던가?

" 괜찮겠지. 첫 수색이니만큼 상처없이 내보내줄게. "

키득 웃으며 장난스레 말했지만, 농담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진심 100퍼센트의 말이었다. 애린을 상처입혀서 내보낼 생각은 없었다. 소중한 후배님, 저지먼트 동료, 수색자가 아니던가. 첫 수색부터 상처 입혀서야 동월의 체면이 안산다.

" 그럼 출발합니다- 예에- "

환호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에 높낮이가 하나도 없었다. 놀이공원에서 진이 전부 빠져 무감정한 목소리로 손님을 안내하는 직원의 목소리 같았달까.

아무튼 어두운 내부로 들어오면 이곳저곳에 비상구들이 즐비해 있고, 회색의 거대한 박스 같은 것들이 내부에 어지러이 펼쳐져 있을테다. 밖에서 보던 것 보다 내부는 훨씬 커보인다. 안으로 들어와서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출입문은 저절로 닫힐테다.

" 자, 긴장 늦추지 말고. 후딱 돌아볼까? "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근처에 있던 비상구의 전등 하나가 붉게 물들었다.

" 저긴.... 들어가지 말고, 가능하면 근처에도 가면 안돼. "

저번에 무심코 열었다가 된통 혼났더랬지.

" 어디로 가볼래? "

비상구, 거대한 회색 상자, 아니면 그냥 길. 선택지를 애린에게 넘긴다.

17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06:54

>>167 마침 제가 이런 짤이 있거든요. (?)

172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3:08:25

>>156 그치만 비행기 케이크를 1대1 비율로 만들면 너무 큰걸... 🤔🤔
>>159 에에 이런건 판 깔아주면 더 안되는데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감으로 맞출만한게 있나 🤔 주제가 없으면 어렵다는 것이어요

>>158 그런가요?? 🤔🤔🤔 (본인은 모른다) (진짜 모름)

>>160 그렇다면 4월 5일이다! (안됨) 2일 연속 생일!

핫하하 근데 그거 점례 굴리는 점례주가 할 말인가요...? 🤔 점례도 충분히 기묘발랄한데 (??)

>>1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일을 다이스로 굴리는게 맞나요ㅋㅋㅋㅋㅋㅋㅋ

류화주 어섭셔!!!!!!!!! 오늘도 늦은 시간에 나타나셨군!!!!!!!!

173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14:31

좋은 아침이다아아아아아!!!!!!!! (?)

>>172 오오... 2일 연속으로 생일을 축하한다니, 엄청나군!!!! (죤)

점례는... 기묘하다기보단 걍 비밀이 많은 거지...? 🤔🤔🤔
언젠간 그런 비밀을 털만한 시츄에이션이 생기길 바라며...
라고 해도 내가 먼저 풀어버릴거 같지만... (털썩)

174 성운주 (WUzPrhk3SE)

2023-11-23 (거의 끝나감) 03:17:14

>>171 요시.... (꾸시꾸시꾸시) (수면의 포-즈)

17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19:03

>>174 수면의 포즈란건, 곧 잔다는 것인가!!!!!! >>::33cc!!
어서 ZARA!

176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3:21:46

>>173 뭐 아무튼... 이미 지나간 생일은 어쩔 수 없으니... 나중에 점례가 챙겨줄 생일 기대래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땐 엔딩이지)

으음 비밀점례구만 🤔🤔🤔(?)
풀어버리기 전에 감으로 맞추겠다!!!!! (될리가 없음)

사실 저도 떡밥같은거 다른 사람들이 풀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 해요? 그치만 나도 애린주처럼 먼저 풀어버리겠지... (널부렁)

갑자기 사라진다면 기절해버린걸로 알아주십셔.... (비몽사몽)

177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3:21:52


웬일로 새벽에 혜우주가 없냐

17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26:59

>>176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원래생일은 몰라도 새로운 생일 정도는 엔딩 전에 챙겨줄 수도 있겄지. (죤)

비밀점례라니, 뭔가 성씨를 비밀에 붙인거 같어. (?)
오오... 떡밥... 그치만 난 은근슬쩍 풀어버리는걸 넘모 좋와해서 눈치 못채는 사람들이 많을것...
반쯤은 노렸긴 한디...

머야, 졸리면 얼렁 자요!!!!!! (봑봑봑봑)

>>177 그 말 했으니 이제 혜우주 나오겠지. (??)

179 성운주 (/7B5wHV.4k)

2023-11-23 (거의 끝나감) 03:34:29

아무튼 잠들기전에 마지막으로 랑주께 레스 남기자면... 노파심에 잠에 취해 하는 소리긴 한데, 새벽에 쓰다 보니 레스가 좀 회색이 됐는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쓰셨으면 해요.. 분기기 하나 당긴 것 말고는 별거 없어서

오늘은 아지주랑 애린주 사이에 낑겨서 잠들겠다

18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38:00

성운주 잘자~~~~~~~~ (담쓰담쓰담쓰담쓰)
나도 답레 쓰고나서 월월주가 자고 있다면 누워야징. :3c
(눕자마자 잠드는 편)

181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3:38:24

잘 자요. 좋은 꿈 꿀 수 있길 기도할게요.

18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3:43:21

류화주도 다시 자야 하면 코오 자구!!! >:3

183 혜우 - 세은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04:03:10

얘기를 하다보니 새삼 깨달은게 있었다.
그건 희야가 이미 목화고 3학년이고, 세은의 남매인 은우 부장도 3학년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세은이 은우를 통해 뭔가 들은게 있진 않을까 싶었으나-
초등학교 시절에도 남매 얘기를 안 하던 세은이 뭘 알까 싶었다.

그리고
괜한 오해의 씨앗은 없는 편이 좋았다.

진동벨이 울리기 전, 날 잡게 도와줄까 하는 세은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날을 잡는다면 어디까지나 저지먼트에 연관되지 않은 날로 하고 싶었다.

"서로 때가 되는 날이 오겠지. 억지로 만들고 싶진 않아."

지금은 지금의 일로도 충분히 벅차니까.
그 말은 하지 않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녀오라는 세은을 향해 한 손을 흔들곤 타르트숍으로 향했다.

숍에 들어가 주문한 것들을 찾아오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세은이 몫과 내 몫의 디저트들을 한 아름 담은 쟁반을 들고 창가 자리로 돌아왔다.
딸기 특유의 불그스름한 스무디와 요거트가 섞여 연분홍빛이 된 스무디가 각자 앞에 가게끔 쟁반을 내려놓았다.
쟁반 위에는 예쁜 타르트들 외에도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크고 먹음직한 쿠키 두 개가 놓여 있었다.
하나는 커피쿠키가 큼직하게 박힌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레드벨벳인 듯 빨간 쿠키에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된 것이었다.

"저 안 쪽에 쿠키 가게가 새로 열어서 그 판촉용이라나 봐. 선착순이었는데 마침 딱 그 안에 들었던 듯 해."

자리에 앉아 쿠키의 출처를 설명하곤 내 몫의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집었다.
그리고 무심하게 한 마디 툭 던졌다.

"맛있게 먹어."

뻑뻑한 내용물을 두꺼운 스무디 빨대로 푹푹 휘젓고 한 모금 빨아들이자 시원한 스무디가 금방 입 안에 채워졌다.
얼음 알갱이를 아작아작 씹어가며 입안에 든 걸 삼키고 곧장 딸기가 소복하게 쌓인 타르트를 들어 한 입 하려고 했다.

184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4:15:55

"머,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여?"

아무리 2레벨이고, 혹시 모를 고레벨대의 괴이들 진입을 위해 훈련한단 느낌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레벨의 차이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불합리함이란 그런 것이니까,
차라리 일직선루트인 경우라면 몰라도 선택지가 늘어나는 순간, 탈출은 그야말로 실력과 기억력과 운에 맡겨야겠지.

"오, 버스임까?"

3레벨부터는 지침서가 필요하다. 그 말인즉슨 그때부턴 확실한 룰 숙지가 필요하단 의미일 것이다.
마치 사람들이 가진 능력도 3레벨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다룰수 있는 것처럼,
물론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정보는 머릿속에 들어갈 테지만... 애초에 그럴만한 시간이 있었다면 당신이 먼저 지침서를 건네주려 하거나 요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었을 것이다.

"...헤에~?"

당신이 올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 중 하나라는 말에 그녀는 다소 얼빠진 목소리를 내었다.
이제 막 합동수색을 하려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최고치 실전이라니, 당신이 늘 말해왔던 불합리함이란게 이런 것일까?
그녀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며 동공 주변을 맴도는 빛무리들을 흐뜨려놓았다.

"그런 이야길 이런 상황에서 직접 들으니까 더 든든해지는 기분인데여?
물론, 기왕이면 둘 다 별로 안 다치는쪽이 좋겠지만 말임다?"

같은 방향으로 휘어진 호를 그리는 얄팍한 시선은 언뜻 차분하면서도 당신을 격려하는듯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우와, 소울리스좌~"

환호하는듯 영혼이 빠진 목소리, 음의 높낮이마저 느껴지지 않는게 누가 봐도 빨리 퇴근하고 싶다는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그도 그럴게 밤이니까, 보통은 다들 잠들 시간이고 말이다.
반면 그녀는 어디서 나오는 기력인지 몰라도 여전히 쌩쌩했다.

어두운 내부와 여기저기 늘어선 비상구, 그리고 마찬가지로 어지러이 널린 회색의 거대한 박스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그것들에 눈길을 주는동안 들어왔던 출입문은 닫혀가고 있었고, 이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당신의 한마디에 그녀의 눈동자에서 짧은 빛줄기가 빠르게 지나갔다.

"예씀다~"

어투는 발랄하게, 그럼에도 눈빛은 진지하게, 당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근처의 비상구 하나가 붉은 빛으로 물들었고 그것에 대해 지적하자 그녀는 납득한듯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머, 대놓고 가지 말라고 사인을 보내는데 순순히 들어주는게 방문자로서의 예의 아닐까여?"

물론 당신에게 괴이의 악랄함에 대해서 뇌리에 박힐 정도로 들었겠지만, 그럼에도 어쩐지 그녀는 그런 괴이들에게도 나름의 정중함을 지키려 했다.
일종의 무사탈출을 기원하는 의식 같은 것일까?
물론 아직까진 그 친절과 연민이 제대로 먹힌 건지 알수 없었지만...

"흐음..."

어느새 놓인 선택지, 많은 비상구들, 마찬가지로 많은 거대한 회색 상자, 아니면 그냥 길을 따라 나아갈 수도 있었다.

"그래도 기왕 이런데 들어온거, 고양이의 기분을 느껴봐야 하지 않겠슴까?"

그녀는 자연스럽게 상자를 선택했다.

185 천 혜우 - 훈련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04:17:03

>>0

느닷없는 첼로 소동 때문에 당분간 연주 커리큘럼은 못 하게 되었다.
당분간이래도 다음 주 정도면 새 것이 올 테니 그리 긴 공백도 아니었다.

겉보기에 현만 끊어진 첼로를 왜 새로 사느냐 싶겠지.
당시 현장을 수습했던 연구원, 유준이 말하기를-

"첼로 같은 목관악기는 목재의 유지가 생명인데, 안팎으로 피가 다 튄 걸 어떻게 그냥 쓰냐. 그리고 악기는 피 묻은 거 쓰는 거 아니랬다."

그런 현실적이면서도 미심쩍은 말과 함께 새 것을 주문하게 했다.
하여 오늘은 한동안 안 하던 모형 인체 실습을 하게 됐다.

소름 끼칠 만큼 리얼한 재질과 진짜 같은 인공 혈액이 흐르는 몸뚱아리를
메스로 가르고 집게로 집고 겸자로 혈관을 잡아뜯었다.
평소라면 싫어하는 인공물의 냄새에 실습 내내 미간을 찡그리고 있었겠지만
오늘은 그런 표정 변화 없이 묵묵히 실습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이었다.
옆에서 말이 걸려온 건.

"야."

무시했다.
실습 중에 딴 생각을 하면 안 되니까.

"야. 천혜우."

그러나 곧장 귀에 박히는 이름 세 글자에 미간을 팍 찡그렸다.
대답 대신 뭐냐는 눈으로 쏘아보자 금발 아래 가려진 자색 눈동자가 나를 쏘아보았다.

"또 뭔데. 뭔 일이 있어서 첼로를 조졌는데?"

대답을 거부했다.
옆에서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한동안 얌전하더라니. 에휴. 말을 해야 도와주던가 하지. 정말 너는 나를 뭘로 보ㄴ"

쾅!

메스를 든 채로 실습대를 내리쳤다.
조준을 잘못 했는지, 왼손에서 금새 시뻘건 피가 흘러내렸다.
옆에서 다급히 일어나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그대로 메스를 들어 겨눴다.
내 태도에 그는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며 물러섰다.

나는 잠시 팔을 들고 있다가 실습대에 메스를 내동댕이 치고
그새 붉게 물든 수술용 장갑을 벗어 똑같이 내던졌다.
그리고 손을 움켜쥔 채 세면장으로 향했다.

고요한 세면장에 홀로 도착해 물을 틀었을 쯤엔
이미 손에는 피의 흔적만 남아있었다.

186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4:17:27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졌엉... 🤤

187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4:18:39

그리고 딸기가 먹고 싶어졌엉... 🤔

188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4:20:50

정말 혜우주가 등장했어요. :3
딸기 타르트... 우우우.... 딸기...

18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4:37:38

딸기 타르트와 딸기를 한번에 올려버리는 혜우주...

그리고 귀여운 류화주. (담쓰담쓰담쓰담쓰)

190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4:47:47


uvu
애린주 안 자요?

19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5:13:52

메롱냥이 기여어...
자야지! >:3 류화주도 혜우주도 얼렁 자라!

192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05:23:21

저는 새벽에 깨었기 때문에 u-u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193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08:08:31

좋은 아침이다 코뿔소들 오늘도 힘내는거야!!!

194 랑주 (jJYi.YmyPA)

2023-11-23 (거의 끝나감) 08:18:30

그러고보니 리라가 뭔가 부탁할 거 있다고 했었네
크윽 기억으로만 선물에 반응한 내 실책이다...!! 리라주 오면 뭐 부탁할 거였는지 좀 알려주라!

195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09:18:46

기절했었다...... (널부렁)

196 여로주:3 (zZHdMFVczE)

2023-11-23 (거의 끝나감) 10:04:47

모닝:3

197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0:23:04

여로주 어섭셔!!!!!!!!!!!!!!!!!!!!!!!!

198 수경 - 훈련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0:40:43

>>0

자율 훈련을 했습니다.

예전에 소예 양과의 약속을 지킨다. 에 가까울까요? 잡다한 것들을 옮기는 정도이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일이 조금 준다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그다지.. 소용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요...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겠습니다.

//조금 쉬다가 갱신해요. 나중에 캡틴 오시면 계수 적용 부탁해도 될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199 차마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주. (E6gMsOvo1E)

2023-11-23 (거의 끝나감) 10:44:41

나는 절대 변태가 아니지만!

오늘따라 오피스룩 모카고 애들이 보고싶네요. 이왕이면 하네스나 가터같은것도 걸치면 더 좋고...!

200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0:48:13

수경주랑 청윤주도 어섭셔!!!!!!!!!!!!!!!!!!!!!

그냥 감이긴 한데 청윤주같다 🤔🤔
만약 아지주가 작정하고 속인거라면 박수를 쳐드리겠습니다

201 ◆TMmm6tsoPA (PkjFzvUKiM)

2023-11-23 (거의 끝나감) 10:55:44

(빤히)
(사르륵)

202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0:59:40

>>201 어머 캡틴이 우릴 봤어!!! (?)
이따 봅시다 캡!!!!!!!!!!!!!!!!!!!!!!

203 한양주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10:59:55

제엔자아아앙 일이 밀렸다ㅏㅏ

204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1:01:52

하냥주 어섭셔!!!!!!!!!!!!!!!!!!!
아아 이게 휴무의 여파인가.... (흐릿) 힘내시라구요...!!!!!!!!!!!!!!!!!!

205 정하주. (E6gMsOvo1E)

2023-11-23 (거의 끝나감) 11:08:26

안녕 캡틴! 동월주!
오피?스 정하

206 정하주. (E6gMsOvo1E)

2023-11-23 (거의 끝나감) 11:08:42

>>205
https://www.neka.cc/composer/12277

207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1:09:45

정하주였다고...!? (이마탁)

아무튼 어섭셔!!!!!!!!!!!!!!!!!!
와 오피스정하 쩐다..... 얼굴로 밑에애들 휘어잡나요? (아님)

20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1:23:28

>>200 뜬금없이 변태가 (아닌 사람이) 된 청윤주

209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1:26:30

>>205 어쨌든 정하 예뻐요!

>>207 느와르 정하도 열정적인 밑사람들 때문에 강제 야근하는거 보면 반대가 아닐지(?)

210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1:29:31

>>2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머리박)

>>209 오(오) 부패하지 않은 느와르 공무원(?) 또 맛있거든요.....

211 여로🐱 - 나🐺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1:40:11

"아뇨, 불편한 건 아니고- 선배가 불편할까 봐-"

여로가 어색하게 웃었다.

"그런 거 아닐까요-?"

시치미 뚝 뗀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정말 모른다는 듯 천진난만에 가까웠다.

"선배는 뭐 하시다가 여기서 잠들었던 거예요?"

말을 돌리듯 여로가 물었다.

212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1:41:24

다들 어서와!XD

정하 네카 예쁘다!!(야광봉)

213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1:45:28

어서오세요! 여로주!

214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1:46:15

Picrewの「トコトコ王国」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X0JqFvue7 #Picrew #トコトコ王国

무언가의 여로땅:3! 참고로 얼굴 상처는 일하다 생긴 거고 반창고는 그냥 약해보이려고 붙인 거:3

여로: 가끔 약해보이면 선빵 때리는 놈들이 있잖아-

215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1:46:42

다들 안농농XD 어제보다는 확실하게 기력이 있네:3

216 여로땅은 오늘도 훈련!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1:50:47

>>0

"......"

여로는 잠든 연구원을 가만히 바라봤다. 문득, 그의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하나가 있었다.

일어나면 나 한 번만 안아줘

.dice 1 100. = 89-99이상 성공

"... 가능할 리가 없지.."

그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웃었다.

217 청윤주 (FLmNw0yJvk)

2023-11-23 (거의 끝나감) 11:55:23

느와르 여로 만신창이네요..

218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2:00:46

본인이 저걸 원하기도 했고:3~

아마 본편에서도 상처 크게 입는다면 그대로 다닐 걸..?:3

219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04:23

>>194 아 그거ㅋㅋㅋㅋㅋㅋ 그거 아마 저녁 같이먹자는 거였을걸?? 아님 같이 놀자는 거였나 대충 그런거다!!

점심! 다들 점심 먹어~~

220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04:58

고양이야......
빗자루에 태워서 병원으로 날아가 버린다...

221 동 월 - 류애린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2:08:52

"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일단 지침서는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면 안돼. "

지금 챙겨보기 애매한 이유 중에 하나다. 움직이면서 볼 수 있다면야 상관없어도, 지침서를 괴이 내부로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
오염되어서 교체한 지침서라면 딱히 상관이 없지만, 입구에 비치해두는 지침서는 괴이 내부에는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 괴이는 사람들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칫 내부에서 지침서를 잃어버리면 괴이가 그것을 '오염'시켜 입구에 가져다놓곤 한다.

오염된 지침서가 입구에 있으면, 실종자든 수색자든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고 다음 실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동월은 별로 그런 결과를 원하지는 않았다.

버스냐는 말에는 그저 피식 웃으며 넘겼지만, 그 뒤에 얼빠진 목소리가 들려오자 멋쩍은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 뭐... 나도 이럴 줄은 몰랐는데, 이런일은 보통 유지혁 탓이니까. 돌아가서 썰어버리지 뭐. "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아직 지침서 숙지도 못한 녀석을 여기에 보낸건지. 사실 이정도면 유지혁이 괴이인 것은 아닐까?

" 걱정 마. 베테랑은 다치는 법 몰라. "

라고 하기엔, 애린도 괴이부 부실에서 동월이 다쳐오는 모습을 많이 봤었겠지.

" 넌 어떻게 그 텐션 유지하는거냐. 볼 때마다 신기하네. "

지금까지 동월이 애린을 봐오면서, 그녀의 텐션이 떨어져있는걸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잠을 많이 자나? 싶어도 이 새벽에 피곤한 기색이 없는걸 보면 그래보이진 않았다. 아니면 그냥 단지 매 순간이 신나는 것일까. 흠. 잘 모르겠다.

" 아? 예의? "

동월은 방금 자기가 잘못 들었냐는 듯 어이없다는 얼굴로 애린을 돌아보았다. 예의라니? 우리가 예의를 지켜준다고 해서 괴이도 예의를 지키나? 애초에 저쪽에서 예의없게 나오는데 우리가 예의를 지켜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동월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 뭐, 그게 네 선택이라면. "

동월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현재 보이는 것들 중에 가장 멀리 있는 상자로 향했다. 말할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 류애린. "
" 17살. 목화고 1학년. "
" 인첨공 거주중. "

그렇게 상자를 향해 걸으며 동월이 작게 중얼거리듯이 애린에게 말하는 것은, 명백히 애린의 신상정보였다.

" 저지먼트 부원 겸 괴이부 부원. "
" 성격 특ㅇ "
" 특별. "

목소리도 작고 말도 느릿하지만 확실하게. 애린에게만 들릴만한 목소리로 말한다.

" 동행자 동월. "
" 에.... 또 뭐있나? 아무튼. "

어느새 회색 상자의 회색 문 앞에 도달하여, 문 손잡이를 돌린다.

[잊지마]

허공을 타고 전해져오는 동월의 목소리는, 어딘가 노이즈가 낀 듯 했다.

문으로 넘어간 동월은 곧 흐트러지듯이 사라졌다.
애린이 따라들어온다면, 눈을 깜빡인 순간 검은색 무의 공간, 공허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테다.

222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0:19

다들 앙 영!!!!!!!!!!!!!!!!! (슬라이딩)

여로여로야.... 다음에 다쳐오면 무기 테스트실로 보낼거다..... (?)

223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3:12

월주 어 서 와!!!(받음)

224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5:38

재택은 고문이야(고문임)

희야야
.dice 1 100. = 2

225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6:13

미치겠네 (월루하면서 쓰던 훈련 그대로 올릴판)

226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6:29

리라주 월주 어서와!! 다들 맛점해라!XD

>>220 여로땅 병원인 거 알아채기 전까지는 "마법사다-" 하고 즐거워하다가 병원인 거 알아채면 당황할 거 같네:3!

227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6:39

>>223 (받아져서 신난 펭귄) 점심 먹자 리라주!!!!!!!!!!!!!

>>224 🤔🤔🤔🤔🤔 (뭔가 일어나고있다)
햐주 어섭셔!!!!!!!!!!!!!!!!!

228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7:38

안녕안녕~~

.dice 1 2. = 2
1. 안
2. 밖

.dice 1 2. = 1
1. 나
2. 희야

22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8:07

희야주 어서와!>;3

230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18:53

햐주 어서와! 재택......
🫠화이팅!!!

다이스 뭐지뭐지~ 뭐야뭐야~

>>226 이녀석 병원 가기가 그렇게 싫더냐
돈까스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데리고 가야겠다

>>227 펭깅을 복복복복
먹고 왔다! 월주도 점심 먹었어?

231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2:23:07

후후후:3 싫은 건 아니고 놀란 거래-!!

다들 맛점했는가XD 나는 조금 쉬어야지.. 나중에 봐!

232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24:03

여로주 푹 쉬어라 나중에 보는거야~~!!

233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2:34:47

먹었다 먹어버렸다 떡볶이에 치킨!!!!!!!!!!!! (널부렁) 배부르다.....

배도 부른데 비설이나 하나 갖다주쇼. (불량) (끌려감)

234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36:15

리라는 비설이 없는데(?) 동월이 선.
맛난거 먹었네 잘했다~~!!

235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38:50

햄버거 먹고 왔어요!

236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39:09

청윤주 어서와! 청윤주도 맛난거 먹었네 잘했다👍👍

237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43:14

>>234 리라 비설 차고 넘치지 않나요(?)

238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12:46:47

>>237 아뇨 곳간 비었는데요(??)
없어요 장사 접었어~~ 도주~~!!🚀🚀🚀

239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49:29

>>238 잡아라! 잡아! 모든 비설을 불게 만들자!!(?)

240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2:53:49

>>234 이게 선이라고....? 🤔🤔 근데 알려드릴게 없는데!!!!!! (?)
흠, 진짜 뭘 풀지 (사실 뭐부터 풀어야할지 모르겠음)

>>235 햄버거!!! 맛있었겠다!!!!!!!!!! 무슨 버거인가요!!!!!!!!!!!

241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2:57:07

>>240 맥도날드 빅맥이요!

242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2:58:21

>>241 오오 근본 빅맥!!!!!!!
근데 청윤이 비설은 없나요? (권총) (?)

243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02:22

>>242 청윤이 비설은 어.. 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 위키 보시면 됩니다(?)

244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3:10:06

>>243 (후다닥 다녀옴) 생일이 5월 15일인게 비설이구나!!!!!!!!!!!!!!!!! (아님)
근데 저정도면 비설... 아닐까요? 🤔🤔 예상가는 지점이라는게 있다곤 해도 숨겨져있다보니 확실하지 않아서..... (애초에 동월주는 추리를 못한다) (눈물)

245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15:14

>>244 개인 이벤트가 가능한 시기가 되면 통과했을 경우엔 거기서 비설을 풀고 아니면 적당히 일상으로 풀 생각이에요! 뭐.. 그렇게까지 큰건 아니고 디테일에 가깝긴 하지만요?

246 아지주 (lrVIAMokKI)

2023-11-23 (거의 끝나감) 13:16:30

아지의 비설을 맞혀보ㅓ라!

247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21:51

>>246 아지주 어서오세요! 음.. 뭐가 있으려나요.. 환청&환각? 애인과의 미래? 빚을 진 이유? 아프고 나은거랑 관련이 있으려나요?

248 ◆TMmm6tsoPA (Wm6t3ERlFI)

2023-11-23 (거의 끝나감) 13:27:04

역시 모든것을 설정과 시트에 공개하면 비설달라고 요구받는 일이 없어서 편한법! (사르륵)

249 아지주 (lrVIAMokKI)

2023-11-23 (거의 끝나감) 13:27:54

>>247 그걸로 해야지(????)
환청환각 내 캐 설정인데도 잠시 잊고있었다

250 아지주 (lrVIAMokKI)

2023-11-23 (거의 끝나감) 13:28:15

나도 사실 과거사 감추려다가 그냥 다 공개했어
그랬더니 비설이 없어짐(?)

251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3:30:51

>>245 개인 이벤트라.... 그러고보면 2챕터 이후에 가능했던가요? 🤔🤔 청윤이의 이야기 기대하겠다...!!!!!!!!!!!

>>246 아지는 사실 인간의 유전자와 강아지의 유전자를 합친 슈퍼 인간이다 (?)

>>247 (부릅뜬 눈) 언젠가.... 숨겨놓은걸 찾을거야!!!!!!!!!!!!!!!!! (??)

252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33:50

>>249 청윤이 봉사활동 설정도 어제 처음 썼어요..!

253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45:50

>>248 인정합니다(?)

254 한양주 (SLr9H92zJ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56:25

휘유 흡연타임에 갱신

255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3:59:28

한양주 어서오세요!

256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00:37

하냥주 어섭셔!!!!!!!!!!! 밀린 일은 잘 처리하고 계신가!!!!!!!!!!!!!!!!!!

257 한양주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14:04:22

다들 안녕-!

>>256
허허..천천히 처리하는 중..다행스럽게도 칼퇴를 놓칠 정도는 아니었다!

258 아지주 (PUAsbtS0gE)

2023-11-23 (거의 끝나감) 14:08:40

>>251 정말 멋지다! 개...인간! 개놈 프로젝트!(??)

청윤이 이벤트 기대돼
보드게임도 보고싶었는데 흑흑

259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16:56

"머, 그건 그럴거 같아여.
즈는 반대로 카드키 가지고 밖에 나가다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잔소리 들으니까여,"

당신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정 반대의 경우지만 자신도 그런 일련의 규칙이 있었기 때문일까,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법이니 말이다.

"에이~ 넘 그러진 말아여~ 살다보믄 이런저런 일이 있는 거니까 말임다~"

사실 그녀도 지금 레벨대에 배정이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어차피 정해졌고,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무른단 것도 얼토당토 않는 소리였다.
불합리함을 당당하게 마주하겠다 해놓고선 이런 상황에서도 삐걱거린다면 그야말로 모순일 테니까,

"그렇다믄 좋겠네여~"

베테랑은 다치는 법을 모른다, 라고 했지만... 정작 수색 및 구조를 마친 뒤에 돌아온 그의 모습과는 제법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뭐...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로 다치지 않을 수도 있잖은가?

"으음... 글쎄여? 친절과 연민으로 살아가서?
...농담임다~ 조크 조크~ 그냥...
그렇게 사는게 당연시 되었을 뿐임다."

최소한 당신에겐 텐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을 것이다.
평상시라 해도 그런 일은 많지 않았고,
어째서인가 누군가가 묻는다 해도 답은 하나였다.

...그렇게 부탁받았을 뿐이다.

"왜여?"

마치 못들을 말을 들었다는 양 어이없다는 표정이 되어 자신을 돌아보자 그녀 또한 의문을 담은 모습이 되었다.
혹시 아는가? 괴이는 항상 불합리하고 불친절하고 공격적으로 대한다지만, 자신을 이끄는 운명에겐 좋게 보여서 큰 탈 없이 빠져나올 수도 있잖은가?

"머, 그릏다고 저쪽에서 예의없이 구는데 즈라고 만날 예의만 차릴 생각은 아님다."

키득거리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최소한의 배려, 그녀는 항상 적대하게 될 누군가와 마주했을적에 초반엔 좋게 말하려 했다.

물론 두번은 없었다.

"음, 음음."

상자들을 고르며 나지막히 들려오는 당신의 목소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들을 읊어나가는 것을 들으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음, ...음? 으믐..."

뭔가 다른 말을 하려던거 같았는데... 미심쩍은 시선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음음..."

자신의 간단한 신상정보와 더불어 누구와 함께 들어왔는지, 재차 점검하며 회색 상자의 회색 문에 도달한 뒤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즈음...

"으믐?"

허공에서 들려오는듯한 노이즈 섞인 목소리와 함께 문을 넘어간 당신이 흐트러지듯 사라지자 무의식적으로 뒤를 따랐고,
그저 잠깐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일텐데 아무 것도 없이 그저 새까만 공간에 와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오..."

제 아무리 암실이라도 이것보단 어둡지 않겠지.
그저 발을 딛고 있다는 것만 겨우 알아챌수 있는 공허 가득한 공간이 신기한듯 그녀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보았지만...

"완전 뵈는게 없네여."

멋쩍게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돌돌 감을 뿐이었다.

26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17:32

%oH... (널부렁)

26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18:43

>>248 그치만 그렇게 되면 시트 길이가 두세배가 되어버리는골! 😱😱😱

암튼 다들 앙용~~~~~~ 좋은 아침점심오후~~~~~~ (못한 인사 몰아서 하기)

262 안희야 (0W5jNxojEg)

2023-11-23 (거의 끝나감) 14:21:55

>>0

"또 여기에 있네."

폴리스 라인이 가로막은 세상 속엔 낙원이었던 것이 있다. 희야는 최근 낙원의 흔적에 오래 머물고는 했다. 짧으면 한 시간, 길면 하루. 그 어두컴컴하고 먼지 내려앉은 자리를 혼자 돌아다니다 적당히 비어있는 방에서 잠들고 학교에 갈 적에는 먼지도 채 떼지 못하였던가. 희야의 기묘한 행동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데 마레나 저지먼트가 아닌 안티스킬이었다.

"희야야, 여기는 위험하다니까."
"애새끼, 또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냐?"
"반장님."
"아야, 내가 또 뭐 했다고!"

희야는 제단에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다. 아무런 대답도 없고 주변 공기에 서리가 끼는 걸 보니 우울한 시간임을 직감한 남성은 여성을 향해 손짓했다. "아까 보니까 신호 잡히던데 바깥으로 나가서 살펴 볼 수 있어?" 숨겨진 의미를 알아들은 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예배당을 나섰고, 남성은 척척 걸어 올라가 희야의 옆에 털썩 앉았다.

"오늘은 또 뭐냐."
"소문을 들어서."
"무슨 소문."
"알잖아요. 데 마레 관련된…… 인간성 어쩌고."
"애새끼."
"왜요."
"사람들의 시선은 제각기 다른 법이야. 네가 아무리 용서를 받는다 해도 누군가는 그런 너도 잘못이 있노라 얘기하겠지. 손가락질하며 너의 자질을 끝없이 평가할 거다. 수백번의 선행을 했어도 한 번의 악행이 발목을 잡는 세상이야."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너를 생각하는 존재도 있어."
"인간이란 건 어렵네요."
"당연히 어렵지. 듣기 좋은 것도 아닌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추앙받는 존재가 있는가 하면 옳은 말을 했는데 세상 멍청이 취급을 받으며 비웃음이나 당하는 게 인간이야. 받아들이는 것이 제각기 다른데 어떻게 하나만 콕 집어 그게 정답이라 할 수 있겠냐."
"너는 어떤 쪽이에요?"
"나는 개소리 지껄이는 멍청이로 살란다. 네가 하는 말 있잖아. 그, 뭐야. 세상에는 불가항력 어쩌고. 그거 실천하려고."
"……내 주변에 10명이 있다면 관심 없는 사람이 7명, 싫어하는 사람이 2명, 좋아하는 사람이 1명 있다는 거요. 날 좋아하는 사람은 이미 죽었는걸."
"널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냐? 그... 뭐야. 혜... 뭐야. 혜우? 혜성? 아무튼 그 혜자돌림 두 명이랑 뭐... 누구더라? 랑? 은우? 아무튼 저지먼트."

희야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손을 내려다 봤다. 차가운 얼음이 손 위에서 익숙한 모양을 갖추다 이내 산산이 깨졌다.

"그건 희야를 좋아하는 사람이잖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래서 그 애들이 희야만 좋아한다고 해서, 밉거나 아니꼽냐?"
"아니."
"그럼 뭔데."
"몰라."
"뭐?"
"몰라. 아무것도."

희야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눈을 눈꺼풀 너머로 감췄다. 새하얀 눈송이가 속눈썹에 앉았다.

"단지…… ─게, 싫은 거야……."
"어쩌다 이런 애새끼랑 엮여선…… 인마, 사색 그만 떨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가자."

남성은 돌겠다는 듯 눈을 부산스럽게 굴리더니 희야를 덥석 어깨에 들쳐 메곤 그대로 계단을 내려갔다.

263 희야주 (0W5jNxojEg)

2023-11-23 (거의 끝나감) 14:22:32

내일부터 9천대...... 햐주 힘낸다.

264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23:59

>>257 칼퇴를 안놓친다니 그것 참 나이스!!!!!!!!!!!!!!! 이따 저녁에 또 신나게 놀 수 있겠네요!!!!!!!!!!!!!!

>>258 🤔🤔 하지만 개의 유전자가 치와와라면 어떤가!!!!!!!!!!!!!!
개작은데 개화나있는..... (그거대로 귀여울듯)

애린주 어섭셔!!!!!!!!!!!!!!!!!!!!! 불합리는 이제 시작이다 점례야!!!!!!!!!!! (?)
질문이 하나 있는데, 애린이는 같은 부원이랑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면 어떤 반응인가요...?

265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25:41

햐주도 리하이입ㄴ다!!!!!!!!!!!!!!!!!!!!!!!!!!
햐야 왜 우울해...... (같이 우울)

266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4:31:32

>>258 뭐.. 어쩔 수 없죠!

>>259 애린이가 저런 성격을 가진 이유가 있는거군요! >>261 그리고 시트 길이가 2~3배가 되다니.. 애린이의 과거 스토리는 과연?

>>262 희야를 좋아하는 사람은 신도를 뜻하는걸까요..?

267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34:48

햐주 아뇽!!!!!!!!!! 힘내자!!!!!! 훈련!!!!!! 햐주도 햐도 쓰담을거야!!!! (복복복복복복복복)

>>264 와!!!!!!! 부람니에~~~~~~~~
근데 월월이랑 흩어진 시점에서 이미 부람니에. 🤔🤔🤔🤔

점례가 같은 부원이랑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면?
그거야 머, 어쩔 수 없지 않을가~~~~~~~~~~~ 🤔🤔🤔🤔🤔

268 경진 (iLrYnozMts)

2023-11-23 (거의 끝나감) 14:37:44

>>0

[오늘자 일정은[...] 도합하여 장경진 학생은 오늘자 커리큘럼을 평이하게 끝마쳤으나, 3 옥타브 이상은 부르지 못한다는 것을 새로이 확인 가능하였다.]

/ㅈ ㅣㅂ 나중에 봐!

26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0:28

게놈이 아닌 개놈 프로젝트... 🤔🤔🤔🤔🤔 아지는 댕댕이야... (?)

>>266 마줘~~~~ 애초에 슴다체도 A양한테 옮은 거니깐~~~~
점례... 그냥 삽소리가 많은 과거다~~~~

27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1:07

경 진 주 집!!!!!!!!! 이따보자!!!!!!!!! (와바바바바바박)

271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4:22

>>267 괜차나 점례는 혼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고야! (근데 점례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어라 맞넹;;)

어쩔 수 없는거군! 그렇다면 문제 없겠다!!!!!!!

일단 상황 다이스....
.dice 1 4. = 4
1. 엥
2. 에엥
3. 에에엥
4.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경진주 이따 봐용!!!!!!!!!!!!!!!!!!!!!!!!!!

272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4:41

?

273 아지주 (/dmX4ohTfk)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5:14

경진이 목소리 안올라가는겨? ㅋㅋ

경진주 하이

아지는 댕댕이야...

274 아지주 (/dmX4ohTfk)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5:37

상황 🐕 큰일났는데?

275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7:39

첫 상황부터..... (어질) 하긴 어제 다이스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지.... (널부렁)

276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7:45

왜 동월이는 운이 저렇게 없는걸까요? 저번에는 태양이 뜨고 이번에는 사이렌이..

277 아지주 (vdxnHE/vk2)

2023-11-23 (거의 끝나감) 14:48:51

근데 극단적일수록 재밌는거아냐?
운이 좋은 걸지도

278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4:53:07

>>276 무려 1 2 3번 셋다 무난한 상황이거나 간단한 전투 상황... (옆눈) 이게 생일이 4월 4일인 월월이의 불운인가....!!! (어딘가의 불행한 환상살이 생각난다)

>>277 틀린 말은 아니죠 🤔🤔 저야 월월이를 신나게 굴릴 수 있으니 좋긴 함!!!!!!!!!!!!!!!!!!!!

279 아지주 (GX4PQLYue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00:53

>>278 4번은 간단하지 않은 전투 상황인건가

28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5:24:12

와! 난장판! \(▪︎¤▪︎)/

281 아지주 (lX6c/toeJc)

2023-11-23 (거의 끝나감) 15:35:33

아지가 괴이에 휘말리면

.dice 1 5. = 4
1. 당연히 입문자용이겠죠
2. 초급자용 정도
3. 보통!!
4. 생각보다 어려웠다!
5. 고난이도

282 아지주 (vOfnZk/lJg)

2023-11-23 (거의 끝나감) 15:38:42

왠지 아지는 지나가다 괴이에 휘말려도 뭔지 모르고 잘 빠져나와가지고 대수롭지않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할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283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5:53:11

(느릿느릿 답레쓰는 거북이...) (죄송합니다 애린주 얼렁 써서 올게요.......)

>>281-282 생각보다 어려운데 잘 빠져나오다니 아지를 어서 괴이부에 스카우트 해야만 (?)

28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5:55:25

아지아지 대다내~~~~ >:Dc

>>283 걱정 말고 느긋하게 쓰는 거야~~~~~~
슬슬 외출할 시간이기도 하구! :3c

285 아지주 (ID1fII.qe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56:45

괴이부 검도부 저지먼트까지
다 하면 아지는 5개월후 대머리가 되어있겠군

286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06:49

>>284 감사합니다....!!!!!!!! 앗 외출이라니 오늘도 힘내시는겁니다....!!!!!!!!!!!! (응원 복복복복이)

>>2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짝점례에 이어서 반짝아지인가... (???)

287 아지주 (jXpDeDvmqE)

2023-11-23 (거의 끝나감) 16:11:23

머리가 없으면 아지는 동자승(??)

288 아지주 (jXpDeDvmqE)

2023-11-23 (거의 끝나감) 16:11:42

친구가 데이터 선물해준대서 흥분된다
일상구한다@@!!!@@@@@!!!!!

289 애린주 (FByWq3ysg6)

2023-11-23 (거의 끝나감) 16:19:37

깔깔깔깔 머머리 아지지 ꉂꉂ(ᵔᗜᵔ*)

>>286 아바바바바밥 ('' )(복복당함)
(복복복복복복복복)
늘상 있는 일인데 머~~~~~~

>>288 와! 축가! (งᐛ)ว (งᐖ )ว

290 성운주 (0doG0vJaNU)

2023-11-23 (거의 끝나감) 16:23:11

오늘의 성운주: 자신의 시야가 얼마나 그지같이 좁은가 경악중. 월루 중에 아지의 답레를 이미 받았다는 것을 이제서야 발견했다. 참고로, 오늘 새벽 내내 아지의 답레를 기다리다 자러 갔었다.

...맙소사...... 집에 가면 답레부터 쓸게요 아지주

291 아지주 (jXpDeDvmqE)

2023-11-23 (거의 끝나감) 16:29:42

어억 성운주... 기다렸구나아아아악
우리의 엇갈림... 이건 운명이야(?)

>>289 고맙다 와하하!!
토요일에 행사 때문에 멀리가는데 편하게 데이터 쓸 수 있게 됐어

292 동 월 - 류애린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0:25

" ....그건 좀, 이상한 말이네. "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사는게 당연시 되었다니. 뭐랄까, '언제부턴가 그렇게 되었더니, 이제는 익숙해졌다' 라고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동월은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지만, 애린이 구태여 말을 더하지 않는다면 침묵할 것이다. 자신이 그러하듯 굳이 남의 과거사를 들추는건 별로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다.
....동월이 원래 신사다운가 아닌가에 대해선 둘째치고서 말이다.

" 일단은 그거면 됐다. "

한숨을 푹 내쉬며 납득했다. 뭐 그 정도라면야. 아슬아슬하게 괜찮다는 범위일까. 동월은 바깥에서라면 모를까 괴이 안에선 예의같은거 죽어도 안차렸다. 실종자라도 만나는게 아닌 이상 말이다.

애린의 신상정보를 일깨워주는 동안에, 중간에 뭔가 말을 잘못 할 뻔 해서 애린의 따가운 눈총을 받은 것 같지만... 동월은 그저 뒷통수를 한번 긁적였을 뿐이다. 일단은 그냥 넘어간 것 같으니까.

-

완전한 암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공허. 동월도 그곳에서 눈을 떴다. 지금 눈을 뜬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동월은 침착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아주 천천히, 빛이 새어들어와 주변을 조금씩 밝히기 시작할 것이다.
주변이 아주 조금 밝아졌다 싶을 때 쯤에, 그러니까 정신을 집중해서 손을 내려다보면 내 손의 윤곽이 아주 조금은 보이는구나 싶을 때에, 동월은 인기척을 느꼈다.


잠시 애린의 시점으로 돌아가보자. 애린은 이곳저곳을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테다. 그래도 먼저 들어간 소년이 그랬듯이 점점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겠지. 그러다 이제 윤곽 정도는 느낄 수 있겠다 싶을 때에,
갑작스러운 경보음과 함께 주변이 밝아진다.

하얀 빛이 갑자기 비치는 것이 아니니 눈에 큰 무리는 없었을테다. 주변을 밝혀준 빛은 경보음이 울릴 때 빙글빙글 돌며 붉은 빛을 퍼트리는 그 경보 조명의 빛이다. 검붉은색이 시선을 장악하고, 그 빛으로 인해 지금 서있는 곳이 연구소와 같은 곳의 복도라는 것 쯤을 알아낼 수 있을테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열려있는 문이 보일텐데, 그 안에는 온통 검은색 옷에 머리는 푸른색, 눈은 하얀색을 띄고 있는. 그저 평범해보이는 남학생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 표정 없이, 시선만 이쪽에 고정시킨 상태로.

" 가자. "

따라갈텐가?

293 성운주 (7zQwtIZUAk)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0:32

일단 머리끈을
.dice 1 2. = 2
1잡았다 / 2 못 잡았다

294 성운주 (7zQwtIZUAk)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1:42

>>291 답레를 진작에 받았는데 받은 줄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88 (멍청!

295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4:38

괴이 관련 글을 쓸 때면 항상 고민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 설정이라던가 재미라던가.... 사실 재밌게 쓰는게 제일 최대 중요사이긴 한데, 잘 하고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 모쪼록 부족한 이야기꾼이지만 새삼스럽게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자신없)

>>287 동자승...? 🤔 아지아지 고기 없이 살 수 있나요? (이런 질문)

>>289 (고로로로롱) (오늘의 복복이는 맛있구나) (?)
늘상 있는 출근이 힘든 것 처럼 늘상 있는 외출도 힘들겠지요.... (아마도)일하러 가시는 거일테니?

>>290 성운주 어섭셔!!!!!!!!!!!! 안전귀가 하도록 합시다!!!!!!!!!!!!!!!!!!!

296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6:55

>>294 불쌍한 성운주!!(복복)
난 졸려서 안주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295 동월주도 즐기러 온거잖아?
편하게 생각하라구
동월이랑은 뭘해도 재밌어

297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6:37:50

고기없는 삶?

아지: 무리예요~ ૮꒰´ᵔ`⑅꒱ა

한창 고기가 좋을 나이 17세

298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42:58

>>296 감사합니다!!!!!!!!!!! 재밌다니 다행이지만요!!!!!!!!!!!!!
약간 그런거죠?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쓸 때면(괴이라거나 일상이라거나 이벤트 진행 모든것) 분명 즐기고는 있어요!!! 다만 그게 재밌는지, 전달은 잘 됐는지 객관적으로 판단을 못하니 아주조금약간 불안? 비스무리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요.
아무튼 여러분과 돌리는 일상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지아지야.... 동자승이 되면 고기를 못먹어..... (??) 콩고기는 먹을 수 있다 (안된다 이 악마야)

299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6:46:46

>>298 뭔지 알 것 같아(동월주 복복복복복)
모르면 물어볼테니 너무 걱정말라구
팍팍물어볼테니까

아지: (머리카락 소중하게 꼬옥 잡기)(?) (;° ロ°)

300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6:51:18

와! 월월이다!!!!!!! 따라가자!!!!!!!!!! (?)

301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51:51

>>299 흐후히헤 감사합니다!!!!!!! (복복이 당하고 쭈그렁탱) 넵!!!!!!!!! 저도 모르는게 생기면 저한테 물어보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야 머리카락 잡는다고 머리가 안빠지는거 아니야....
동월 : 콩고기 맛 좀 볼래 후배님?

302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6:52:28

>>3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는 사람은 따라가면 안됩니다!!!!!!!! (?)

303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6:52:38

성운주도 아녕!!!!!!!!!!!
(스레 복복복복복복복복담쓰담쓰담쓰담쓰)

304 한양주 (8Mu3h2ttXc)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1:32

서한양 대머리 예상도

305 ◆TMmm6tsoPA (2pqACBoU8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3:01

아직도 304..그리고 오늘은 목요일!
후후.오늘이야말로 판이 안 터지는건가!

(사르륵)

306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3:10

하냐냥은 머머리가 되면 뗶띄한 수학쌤이 되는 거군아!!!!!!! (?)

307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3:39

>>305 모야, 쓰담 받고 가요.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08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5:11

하냥주 캡틴 어섭셔!!!!!!!!!!!!!!!!!!!

>>30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쀼장넴 저 포즈로 스킬아웃 잡을거라 생각하니까 왜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9 정하주 (a./Jv/3.j.)

2023-11-23 (거의 끝나감) 17:18:52

Agf가는구나 아지주! 거기 나도 가고시ㅠ었는데...크읏 쿠소현생!!

다들 안녕~ 들락날락이니까 인사는 안해줘도 돼~

310 정하주 (a./Jv/3.j.)

2023-11-23 (거의 끝나감) 17:20:47

>>304
캡틴이 도발한다!

311 최이경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21:26

situplay>1597016079>71
[?]

[아지야 나도 보고 싶어~]
[아까 수업 시간에 봤지만 보고싶어!]
[공원에 푸드트럭 크레이프가 맛있다는데 먹으러 갈 아지 구함!]

312 류애린 - 동 월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1:39

그러고보니 문득 의문이 들었다.
당신에게 듣기론 실종자들이 제법 존재했고, 그들을 찾는것 또한 괴이부가 하는 일 중 하나라고 했는데...
애초에 실종자와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 실종자가 비교적 멀쩡한 상태라면 몰라도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면?
아니면 괴이에 너무 오랫동안 갇혀있어 변질되어 버린다면?
마지막의 경우에야 더이상 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릴테지만...

"호요?"

그래도 금방 어둠에 익숙해지는 것인지 대강의 윤곽이 잡혀왔고 그런 실루엣을 훑어보려던 찰나,
갑작스레 경보음이 들리면서 주변이 밝아져오자 의아한듯 눈이 도르륵 굴러갔다.
먼젓번의 암전, 그리고 밝은 빛이 이어지는건 마치 장면전환 같은 느낌이었을까?

간혹가다 볼수 있던 붉은 빛을 내며 요란하게 돌아가는 경고등, 그리고 펼쳐진 장소 또한 연구소 같은 공간임은 어렴풋이 인지할수 있었다.
이 상자는 연구소로 이어진 것일까? 그렇다면 어디의 연구소인 것이지?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이 오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돌아보자 열려있는 문 사이로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호헤~"

아무런 표정도 없이 시선을 이쪽으로 향한 채,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그를 보며 그녀는 잠깐 생각에 잠긴 뒤 눈을 반짝였다.

"아프리카 제비와 유럽 제비 중에 누가 코코넛을 나를 수 있슴까?"

암구호라기엔 너무나도 엉뚱했다.

313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2:25

정하주 이경주 아녕~~~~~~~~~~

314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8:47

situplay>1597016079>309 아니 (검열)위원회에서 개최하는 🐕 노잼 (검열) 보고대회 가는데...
이런 지밌는 행사가 있다니 12월 2일 가야겠군(???)

>>304
섹 도
시 발

>>301 동월주가 두명??(???)

아지: 그냥 고기가 좋아요오오오 (;´Д`) (도주)

>>311 아!!!!!!!! 최이경 너무 귀여워!!!!!!(쾅!!!!!!!!!!!!!!!

[진짜~? 통했구나~ ( o̴̶̷᷄ ·̫ o̴̶̷᷅ )]
[저요~ 저요~ 벌써 딸기 크레이프로 정했어요~ ♡⁺◟(●˙▾˙●)◞⁺♡]
[이경이네 집 주소 찍어주면 앞으로 갈게~ =͟͟͞͞\( ᐙ )/]

315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0:30

Agf재밌어보인다 그날 일정 좀 보고 되면 친구들한테 같이가자고 연락돌려야지

316 이경 - 동월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2:21

"오. 한양 부부장님이 들으면 자이로드롭을 체험 시켜주실 만한 호칭이네요."

아까는 그래도 어려워하는 것 같던데 아닌가. 소년은 혹시 그가 새를 동경하여 드론처럼 비행을 하고 싶어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아뇨? 기껏해야 중상위권이고~"

그마저도 틈틈이 시간을 내며 공부를 해가며 얻은 점수다. 저지먼트 일에 개인 단련, 베이커리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틈을 봐 가지고 하는 것이긴 해도, 소년은 전교권에서 놀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계산이라고 일단 말은 해 두지만..

"..사실 저는 거의 감각으로 쏘고 있기는 해요."

소년에게 있어 바람 계산이란, 아 종이비행기가 저렇게 나는 거 보니까 이쪽이구나. 이쯤으로 쏘면 되나? 하는 정도이다. 이걸 계산이라고 하면 짜증낼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제가 쓰는 화살이 기본보다 무겁긴 하지만 대포는 아니거든요.."

소년이 쓰는 리커브 보우가 아니라 좀 더 기본 위력이 높은 컴파운드 보우의 예시이긴 하지만, 기본 화살로 120M뒤의 차 문을 뚫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년의 활도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다는 뜻이지만 역시 대포는 아니다. 무엇보다 대포는 터지는 맛이 있어야지. 화약 소리가 나지 않는 대포는 대포가 아니다!

"궁금한데 화살 무게가 톤 단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화살로는 무리에요 화살로는. 소년은 비단 화살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투척물.. 아니 물체로는 무리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늘에서 냉장고가 떨어지지 않는 한에야...
무엇보다 동월의 검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보였다. 덧붙여, 이런 말을 하기에는 소년이 검에 대해 모르긴 한다만, 묘하게 실전적이라는 느낌이 들면 이상할까?

"으으음.."

동월의 질문에 소년은 잠시 앓는 소리를 꺼냈다. 30초에 몇 명까지 제압이 가능한가. 평소에 생각해 본 적없는 문제이기에 그의 고민은 다소 길었다.

"능력과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대부분 어깨 관절을 맞추면 무력화 될 테니까.."

지금까지의 경험과 예상을 통해서 몇 가지 중얼거린 소년은 결국 어깨를 으쓱하는 것으로 고민을 끝냈다.

"아- 모르겠네요.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다는 전제 하에 5명에서 6명.. 정도는 무난할 지도 모르겠어요. 좀 더 가능하려나? 빠르게 쏠 수는 있는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적중률이 비교적 떨어지거든요. 근접이라면.. 아마 셋.. 아니 둘부터 힘들 것 같은데."

317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5:05

모두 반가워요~!

>>314
[좋아~]
[나는 초코바나나로 먹어야지~]
[(주소)]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늦으면 삐질거다?]

솔직히 보고싶다고 톡하는 아지 귀여웠어!

318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58:29

삐진 이경이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것들...(훈훈)

319 아지주 (LHn7NhATH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59:24

>>315 그리고 아지주는 씹덕친구들에게 agf 갈거면 왜 지스타는 안갔냐고 몰매를 맞게 되는데...

320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26:28

또 아지맨이 잘못했서? :0c (담쓰담쓰담쓰담쓰)

321 아지주 (mGOwGr0VlQ)

2023-11-23 (거의 끝나감) 18:34:09

으애앵 애린주 난 지스타가 롤 좋아하는 사람만 가는 건줄 알았어(편견) (쓰담받기)

322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37:45

편견이래요~ 앨랠래~ ꉂꉂ(ᵔᗜᵔ*)
난 어느쪽이든 안가는걸 뭐~~~ (복복벅벅)

323 동 월 - 최이경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5:46

" 흠. 재미는 있겠네. 후배님도 같이 타볼래? "

하는 태평한 소리나 눌어놓고 있다. 한양의 진심 자이로드롭이라면 이경과 동월은 아마 원심분리기에서 내린 사람의 몰골이 되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보다 심할지도 모른다.

" 그럴 리가! "

조금 과장된 모습이긴 하지만 놀란건 놀란거다. 바람을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 고작 고등 수학 계산에서 막힌다니! 이것은 인첨공의 수업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동월 자신도 중위권에서 놀고있을 리가 없잖은가...

" 그럼, 감이 좋은 후배님인가? "

'난 너처럼 감이 좋은 꼬맹이를 싫어해' 같은 짤방읠 얼굴을 하고 이경을 본다. 왠지 아까부터 짤방 대결이 된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일단 적어도 동월은 즐기고 있긴 하다.

" 인첨공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이 아니었던건가... "

심각한 얼굴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 물론 톤단위는 아니겠지만, 화살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만한 기술력이 우리에겐 없던건가...!!!!!! "

쓰는 사람보다 그거 만드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갈것 같긴 하다.

" 그렇다면 우리는 무적이지 않을까? "

충분한 거리에 다여섯명이라면, 동월이 근거리만 잘 쳐내면 전부 정리가 가능하다는 말이 아닌가! 동월은 이경에게 둘도 없을 친우의 기운을 느꼈다!!

" 우리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어!!!! "

이경의 양 손을 잡아 올리려 한다...

324 동 월 - 류애린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06

애린은 물었다.
아프리카 제비와 유럽 제비중에 누가 코코넛을 나를 수 있느냐고....
그것을 들은 푸른 머리의 소년은,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입을 벌린 순간-

" 아프리카 제비. "

문 안쪽에서 튀어나온 다른 푸른 머리의 소년에 의해 머리 하나만큼의 무게가 줄어버렸다.
피는 튀지 않았다.

" 언제적 성배찾기냐? "

그게 뭐냐- 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의 소년이 애린을 보았다. 붉은 빛으로 인해 분명하진 않았지만, 이미 어딘가에서 한바탕 하고 온 듯이 몸 이곳저곳에는 자잘한 자상들이 보였고, 운동을 꽤나 열심히 한 탓인지 숨을 헉헉대고 있었다.

" 이제 그 질문 안통할거다. 아프리카 제비인거 온 괴이가 다 알았을걸. "
" 아무튼- 별로 좋은 상황은 아냐. "

쯧, 하고 혀를 찬 소년은 흐르는 피를 대충 슥슥 문질러 닦아내고,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고독蠱毒이다. "
" 뭔지 알지? "

고독(蠱毒). 독을 가진 온갖 종류의 벌레, 곤충, 동물 등을 모조리 한 항아리에 집어넣고 마지막 남은 한 마리의 독을 이용하여 극독을 만든다는 주술.
동월과 애린을 이용해서 독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들어온 이 회색 상자 안에 괴이들을 때려박는다.
마지막 남은 한 존재가 '진짜'가 되는 것이다.

" 별로 좋은 광경은 아닐거야. "

미닫이 형식으로 된 자동문을 통과하자 메인 로비같은 큰 공간이 나왔다. 그 안에선 이미 몇몇의 괴이들이 만나 서로 싸우고 있었다.
동월과 같은 모습을 한 괴이부터, 여기저기 팔다리와 얼굴 이목구비가 아무렇게나 붙어있는 기괴한 모습의 괴이도 있었다. 자세히 보면 방금 이곳에 들어온 둘을 모방하려다가 잘못 섞어서 실패한 모습을 하고있을테다.
바깥에선 약을 건 아귀도가 펼쳐지고 있다면, 이곳에선 서로의 '존재'를 건 아귀도가 펼쳐져 있다.

" 내구도는 딱 사람이긴 한데. "
" 딱히 안도와도 괜찮지? "

칼자루가 전투태세를 취한다.

32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23

오늘도 나는 참취인건가~~~~~~ (굴러다님)

326 혜성주 (tiHoUV.hFo)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26

agf 2일차만 가려고 하는데 어제는 표 안떴는데 볼까(지스타는 안가는 사람) 왔다갔다하니까 인사는 괜찮아

327 한양주 (n3..U9CRys)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8:55

으아아 퇴그으은 일상 찾는다-!

328 Pre-debut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0:30

망가진 우산, 버리고. 학원 첫 등록 때 받은 단체 티셔츠... 언제적 거야? 버리자. 악보는 챙기고, 노트도 챙기고...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던 사물함을 텅 비우고 나니 당분간 이곳에 올 일이 없다는 게 비로소 실감난다. 리라는 사물함 문을 닫고 조용한 연습실을 바라보았다. 이른 새벽, 아직 누구도 출근하지 않은 사내는 몹시 고요하다.

'정리 다 했어?'

등 뒤에서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리라는 불 꺼진 연습실을 들여다보길 그만두고 고개를 돌렸다. 밝은 갈색 머리,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한 소녀가 그 자리에 있다.

"네, 다 했어요. 차 왔대요?"
'아니, 30분 정도 늦을 것 같대. 참나. 그럴거면 왜 일찍 픽업하러 오겠다고 한 거야? 사람 잠도 못 자게. 피곤하지?'
"조금? 지호 언니는요?"
'엄청. 다크서클 보여? 완전 턱에 닿을 지경이야.'
"아, 진짜! 판다 같아!"
'......이럴 땐 별로 안 그래 보인다고 해 줘야지.'
"별로 판다 안 같아 보여요."
'늦었거든!'
"으아! 다히지마! 자모해서여!"

양 볼을 쫙 잡아 늘리며 버둥거리는 리라를 지켜보던 지호는 곧이어 풋, 하고 웃은 뒤 손을 놔주었다.

'당분간 여기 말고 다른 데로 출근할 생각 하니까 이상하네. 리라 넌 어때?'
"저도요. 솔직히 이렇게 빨리 데뷔할 수 있을줄도 몰랐고요. 기분이 이상해요."
'뭐야? 1위가 이런 소릴?'
"순위 발표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나이도 제일 어리고, 저보다 잘 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으니까."

순간 침묵이 흐른다. 리라는 돌아오지 않는 대꾸에 의아해하며 신발 끝을 바라보던 고개를 들었다. 마주한 얼굴은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중에서 네가 가장 잘 했잖아.'

어깨를 두드려주는 손길에 긴장도 조금 풀리는 것 같았다. 리라는 마주 웃어보인다.

'긴장되지? 본격적인 숙소 생활도 처음이고. 부모님이랑 꽤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는 건데 힘들지는 않겠어?'
"괜찮아요!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다같이 지내본 사람들이고 지호 언니도 있으니까."
'그래, 내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데뷔조 멤버들도 전부 구설수 없는 사람들로 뽑혔고 숙소도 괜찮대. 다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창문을 바라보는 검은 눈동자에 조금씩 푸르스름해지는 하늘이 덧씌워졌다. 리라는 어깨 위에 얹힌 지호의 손을 마주잡는다.

'차 올 때까지 1층 휴게실 가서 쉴까? 여기 계속 서있기도 좀 그렇고. 타이틀곡 샘플 들으면서 기다리자.'
"좋아요!"

이어폰을 건네받아 귀에 끼운 리라는 발치에 내려놓았던 가방을 들고 걸음을 옮겼다. 경쾌한 멜로디가 그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것만 같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329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03

참취래요~ 앨랠래~~ aꉂꉂ(ᵔᗜᵔ*) (복복해주며 굴리기)

혜성주도 아녕~~~~~~ (복복복복복족이)

33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25

죽... 죽을 거 같아................
🫠🫠🫠 다들 안녕 저녁 먹어!!

331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56




!
!
!

332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4:59

>>330 고생 많았다요~~ (뽀요뽀요)
푹 쉬는 거야 이제! 밥도 먹고!
난 이미 먹었지!

333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5:44

쉬엌ㅅ다가 와보니 오마갓 리라야!

334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8:07

>>332 뽀요뽀요 좋다 녹는다아아.........
응 나도 밥 먹어야지 이제! 애린주 저녁 잘 먹었구나 잘했다~~~복복뽀뽀~~

>>333 여로주도 어서 오는 거야~~~

33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9:49

참취는 참취에오. 나는 바다를 찾아 떠날거야~~~~ (굴러가서 사라져벌임)

336 한양주 (Y9Bmlv56E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1:56

다들 안녕이야~!

33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2:38

동월주 하냥주도 안녕~~!! 나는 저녁을 먹고 다시 오겠다~~

338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4:26

한냥주 아녕~~~~~ 리라주 갔다와~~~~~

>>335 머야, 어디가요. 나랑놀아. (낚싯대 붕붕)

33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7:01

한양주 어서오고 리라주 다녀와!!

340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8:03

리라야.. 왜 인생 2막도 그렇게 고통이니..

341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0:06

다들 안녕하세요

...agf랑.. 지스타는...
수도권 기준 거리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342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4:09

>>341 에이지에프는 경기고 지스타는 부산이긴 하죠..

343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5:34

>>338 느에에잉... (낚싯대 물고 끌려옴) 점례주랑 노는건 재밌지!!!!!!!!!! (벌떡)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 할테니 걱정 말라굿~~~!!! (파닥)

34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3:38

여로주 청윤주 수경주도 어솨~~~~~~~~ (복복복복복복복복)

>>343 하하하하~ 이제부터 자네는 대형수조에서 평생 헤엄만 칠 것이야~~~~~ (죤)
않이 머라구여?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한다고?
오늘 저녁 횟감이 되구시퍼...? (당근칼)

히히 집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34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5:57

>>344 안 돼!!!!!!!!! 수조의 참치가 될 순 없어...!!!!!!!!!! (파닥파닥)
(옆눈) 하지만 애린이를 다치게 할 순 없지!!!!!!!! (도 망)

집..... 부럽다........ (아직 먹는중...)

346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6:38

햐갱

347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7:15

등장!!! 다들 안녕!!!!

34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8:55

모두 좋은 밤이에요!

349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15

청윤주 안녕!!!!!!

350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42

다들 안녕하세요.

351 혜성주 (tiHoUV.hF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3:36

agf 양일 티켓밖에 없는 거 실화인가(지끈)

352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6:32

수경주 혜성주 안녕!!!!!!!!!!!!!

353 이경 - 동월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9:45:19

"아뇨."

단호했다.
자진하여 무형 자이로드롭(A.K.A 원심분리기)에 발을 들이는 취미가 없는 소년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직 가면을 쓰기 이전 무렵, 롤러코스터를 무감한 표정으로 타고 별로 놀라지도 않아 어울려주던 장경진의 감탄을 산 전적이 있다지만, 분노한 한양의 인간 셰이커는 그 이상일 거란 확신이 든 탓이기도 했다.

"활을 잘 쏘는 이경이라고 불러주세요!"

계산이라 쓰고 경험과 감각에 의거한 직관이라 읽는 방식으로 표적을 맞추는 소년은,브이- 하고, 검지랑 중지를 쭉 뻗어 만든 V표시를 뺨에 가져다 대며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이왕이면 이름으로 불러주는 편이 좋다.

"그건 인첨공의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심각한 얼굴로 고민을 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야말로 '뭔가'였다. 로켓 추진기를 매단 화살이라니 그야말로 로망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낭비인 것도 마찬가지였- 아

리라 선배님이라면 그려줄 수 있지 않을까? 효용성은 둘째치더라도 재미삼아 만들어 쏴보는 건 좋을 듯하였다. 이참에 상상만 하던 화살들을 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아보였다. 리라 선배님의 반응이 걱정이지만, 분위기를 잘 타고 노는 사람이었던 것 같으니....

"오.."

자신감이 넘치네요. 양 손이 잡힌 채 들어올려진 소년은 고개를 기울이며 동월을 보았다.

"분위기를 깨는 말이 떠올랐는데. 할까요, 말까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예를 들어 화살이고 자시고 갈아버릴 저어기 은우 부장님이라거나.

354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19:53:17

"알았어."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면 자신이 더 권유할 순 없었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리가 만들어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서 해결하겠지. 그 이상 자신이 신경쓰지 말고,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다. 옆에서 제 3자가 건드려서 좋을 것은 이 세상에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괜히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하는 것은 그녀로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

한편, 그녀가 타르트숍에서 쟁반을 가지고 오자 자연히 세은의 눈동자도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쟁반 안에 들어있는 디저트, 그리고 음료. 뭔진 모르겠지만 쿠키까지 오는 것에 그녀는 점점 두 눈이 동그래졌다. 나 쿠키는 안 시켰는데? 그런 혼란을 느끼는 와중, 혜우의 설명이 들리자 세은은 아싸! 라고 저도 모르게 크게 외쳤다. 하지만 이내 얼굴이 붉어지더니 헛기침 소리를 냈다.

"운이 좋네. 오늘 집에 가기 전에 복권이나 하나 사야겠어."

딱히 당첨 안되어도 상관은 없지만. 괜히 그렇게 말하며 세은은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냈다. 이어 그녀는 제 몫의 스무디를 챙기고, 타르트를 챙겼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색도 고운 것에 바로 먹기 아까울 정도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달콤한 디저트는 먹어야 제 맛인 법이고, 제 역활을 다 하는 법이었다. 싱긋 웃으면서 그녀는 우선 에그타르트부터 천천히 한 입 베어먹었다. 달걀 특유의 부드러움, 그리고 달콤함. 와. 여기 맛있어. 다음에 다른 친구들과도 와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절로 타르트숍이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내키면, 집에도 몇 개 사서 가지고 갈까. 아, 하지만 부실에는 가져가지 말자. 또 동월 선배가 먹어치울거야. 그런 여러 생각을 연쇄적으로 이어가며 그녀는 괜히 기분 좋게 두 다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여기 되게 맛있어! 후훗. 고마워. 좋은 곳 소개해줘서.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오자. 응? 괜찮지?"

물론 다음이라는 것이 자신들에게 있을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몰라도, 눈앞의 제 친구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그만큼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거기까지 생각을 잠시 하던 세은은 조용히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마. 그러니까... 까마귀."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저녁도 먹고 왔다! 으차! 다들 안녕하세요!

355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1:04

다들 안녕하세요.

356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2:51

19세 미만은 복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357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14

그는 잠시 침묵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난 것인지 입을 열려고 하자...

"호요...?"

문 안에서 튀어나온 다른 이가 머리를 떨구어내자 그는 피조차 내뿜지 않는 채로 쓰러졌을까?
빙글뱅글 붉은 조명 탓에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대도, 이미 한바탕 하고 온 것인지 상처투성이에 숨까지 가쁘게 몰아쉬고 있는 모습에 그녀는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들려온 그게 뭐냐는 투의 말에 입을 비죽였다.

"까비아깝숑...
그나저나 역시 흉내쟁이들답게 금방 배우나보네여? 그럼 1 더하기 1은 3인 것도 알거구..."

맙소사, 골치가 아파졌다.
고작 한마디 들은것 가지고도 학습해낸다니, 그녀라 해도 무언가를 정확하게 습득하기 위해선 두번까지는 들었어야 했는데, 역시 괴이는 불합리함 그 자체인 걸까?

"머, 딱 봐두 그럴거 같네여."

혀를 차며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 그리고 고독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르니까,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그런거네여?"

최후의 한마리가 머금은 극독이야말로 진짜인 것처럼, 아무래도 괴이들 또한 최후의 승자만이 역사로 쓰여지는 모양이었다.
그거야 그렇겠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을 꾀어내려면 최대한 비슷한 형질을 띄어야만 할것이다.

"n분할쇼도 본 마당에 뭐 하나 덜붙고 더붙고 하는게 머가 대수겠슴까~"

미닫이의 자동문을 지나자 보이는 광경은 미리 경고했던대로, 메인 로비처럼 보이는 곳에서 괴이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아까처럼 기묘하게 당신을 닮은 이, 조물주가 만들 때 졸고 있었는지 이목구비고 사지고 할것없이 중구난방인 이 그중에서도 이쪽 둘을 섞은듯한...

"야누스네여?"

언럭키 타이틀이 먼저 붙어야 할것 같지만... 아무튼 슬슬 자신을 모방하고 있는듯한 괴이의 모습이 썩 좋게 보이진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있으면 자신과 똑같은 존재가 나타날지,
형태를 복사해낸 뒤에는 기억같은 것들도 가져가려 할지... 만약 그런다면 아무쪼록 그 괴이에겐 유감을 표하고 싶을까,
만약 괴이들 또한 죄책감을 느낀다면 말이다.
물론 그녀는 언제든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때려눕힐 준비정도는 되어있었다.

"이래뵈도 저것보다 더한 덩치도 상대해본적 있슴다~"

걱정하지 말라는듯 그녀 역시 금속배트를 고쳐쥐었다.
적어도 '진짜 사람'을 상대하는게 아닌 이상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35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54

>>354 캡틴 어서오세요!

>>356 아마 뭐.. 문방구 복권일수도?

35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4:32

>>345 아직 먹는 참취구나~~~~~~~ 살아남으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햐주 철현주 아농!!!!!!!!!!!!!!

>>351 험맴매. :0c

360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6:38

>>356 여기서 현실의 이야기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은우 찬스가 있어!! (안됨)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61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7:09

그리고 수경주의 뱅크는 처리해뒀어요!

36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7:14

캡틴도 아용!!!!!!!!!!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63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8:15

애린주 캡틴 안녕!!!!

364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3:12

은우 혹시 내한(?)했니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데
밥 먹고 왔다 다들 안녕~~

365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5:58

하지만 인첨공이라면 19세미만도 구매할 수 있는 복권이 있을 것도 같은 기분이네요.

처리 감사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36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19:28

은우는 이미 한국인인데!! 내한이라니1 (어?)

그리고...ㅋㅋㅋㅋㅋ 뭐...있을 수도 있겠죠! 학원도시니까요!

36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29:59

다들 안녕~~!!!
>>366 그럼 인첨공 탈.........출?(?)

368 혜우 - 세은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1:14

쟁반을 들고 올 때부터 쿠키의 존재에 의문이 들었는지
동그랗게 커졌던 세은의 눈동자가 이내 횡재했다는 눈빛으로 바뀌었다.
지원금 넉넉하게 받을 테니 돈 걱정도 없을 텐데, 아니면 뜻밖의 디저트 추가라 좋은 걸지.

혼자 신나하고 혼자 얼굴 붉힌 세은이 복권 얘기를 하길래 피식 실소했다.
그리고 태연히 스무디 빨대를 물며 말했다.

"내 덕도 없잖아 있는데, 당첨되면 나 좀 떼어주던지."

물론 농담이었지만.

이 곳 타르트는 이미 여러번 먹어봤기에 내게는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늘 고정적이고 안정된 맛에 실패할 위험 없이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부드러운 타르트지에 얇게 깔린 밀크 초콜릿 위로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고 표면을 싱싱한 딸기로 빼곡히 채운 뒤 딸기 표면에 화이트 초콜릿을 잘게 갈아 뿌린 타르트가 어떻게 맛이 없겠냐만은.

"글쎄다. 요즘은 혼자가 편해서."

다음에도 같이 오자 하는 세은의 말을 슬쩍 밀어내곤 타르트를 한 입 더 물었다.
달콤함과 새콤함이 공존하는 조합을 천천히 씹으며 음미하다가 까마귀, 라는 언급에 작게 혀를 찼다.

"끽해야 후방지원 할 내가 무리할게 뭐 있어. 전투에 앞장 설 사람들이나 걱정해줘."

기껏해야 삼단봉이나 테이저건 다루는게 고작일 내가 걱정 받을 이유가 뭐 있을까.
그리고 솔직히 까마귀는 별 걱정이 안 됐다.
내가 신경 쓰이는 건...

"까마귀는 결국 이용 당했을 뿐이니 치우면 그만인데. 그림자라는 것들이 문제지."

그 망할 진저헤어.
잇자국 선명하게 남은 타르트를 보며 중얼거렸다.

"감히 지들이 먼저 X 같은 짓거리 처질러놓고서 헛소리 싸지르고 감히 튀어? 다시 마주치기만 해 봐..."

나즈막한 중얼거림 끝에 작게 이를 갈았다.
그 때 그 상황을 떠올리면 식었던 화가 다시 슬금슬금 피어오르는 듯 했다.
그래도 지금은 그 때가 아니고 다시 얘기해봐야 세은도 불편할 테니, 감정을 어거지로라도 눌러 추스리고 말했다.

"너나 나나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다 잘 되겠지. 너무 긴장하면 될 것도 안 돼."

그렇게 말하고 남은 딸기 타르트를 먹어치웠다.
다음 걸 먹기 전에 잠시 스무디로 입가심도 하고.

369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2:36

혜우주 어서오는거야~~

370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39:33

(답레만 잇고 관전모드 한다는 몸짓)

371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4:22

"떼줄까? 반."

너라면 그 정도도 줄 수 있는데? 그렇게 말을 하나 애초에 당첨이 된다고 해도 1등이 어떻게 당첨되겠는가. 5000원이 당첨되어서 2500원이라도 주면 차라리 다행이지. 인첨공 역시 복권이 쉽게 당첨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이번엔 스무디를 먹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음. 역시 맛있어. 괜히 웃으면서 그녀는 다시 한 번 두 다리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너도 어쨌던 현장에 나가잖아. 그러니까 걱정할거야. 내 맘대로."

지금 여기에 없는 이들보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친구가 역시 조금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른 이들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근하게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해보면 역시 자신과 친한 3명이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오빠? 그 작자를 왜 걱정한단 말인가. 오히려 그 작자에게 날아갈 이들이 걱정이지.

"그림자..."

그녀의 입에서 그림자가 나오자 세은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암부 그림자. 정확하게 어떤 이들인진 모르지만, 암부에 대해서는 세은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정말 싫을 정도로, 그리고 절로 겁이 날 정도로. 이전에 잠깐 충돌한 적이 있지만, 역시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의 몸에 폭탄을 설치하고 일제히 터트리는 것도 모자라서 다른 이들을 동원해서 저격까지 시도하는... 그야말로 사람의 목숨 따윈 아무래도 좋은 존재들. 물론 이번에는 그들과 맞붙는 것이 아니지만, 만약에 맞붙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다시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가능하다면 말이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녀를 말리려고 하지만, 세상의 일은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결국 그들과 또 충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남아있었기에. 그런만큼 세은은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뭐... 그도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잖아. 아무튼 꼭 무사하게 돌아오기! 알았지?"

/안녕하세요! 혜우주!

37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4:46

그러고 보니 캡틴..이번주 토요일에 일정이 취소가 된지라 스토리는 예정대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아아!

373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6:25

오!! 그건 잘된 일이네요!

37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48:53

혜우주 아뇽!!!!

>>372 ㄴㅇ0ㅇㄱ 와아! 캡틴이 도비가 되었서! (?)

37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3:06

ㅋㅋㅋㅋㅋㅋ 마냥 좋은 것인진 모르겠지만...어쨌든 예정대로 스토리는 될 것 같으니 예정대로 할게요!
그 대신 저는 저대로 따로 오후에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지만요!

아무튼...오늘은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펫말 꽂아두기) 하지만 꼭 돌려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니 지금처럼 편안하게 쉬셔도 괜찮아요!

376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5:13

>>375 아.. 다시 생각해보니 마냥 좋은 일은 아니긴 하네요..

37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6:00

캡틴 자유로워진 거야? 축하해!!!
일상은 조금만 쉬면서 보겠다... 라기엔 바로 직전이 캡틴이었군
아아아아까 한양주가 일상 찾는거 같던데 지금도 있으려나🤔

378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0:58:56

(아무튼 모두에게 인사하는 짤)
참취중(아직 먹는중)이라 왔다갔다 할거니 인사는 안해주셔도 됩니당 ^-^ 그래도 인사하는 청개구리들이 있겠지ㅎㅎㅎ

379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2:03

어서 오세요! 동월주! 제가 그 개구리 1호입니다!

그리고...아무리 그래도 연속으로 2번 돌리는 것은...조금 애매한 것 같기에! (옆눈)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일상 없으면 없는대로 할 거 하면서 쉬면 되니까요!

38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3:02

개구리 2호지롱 동월주 안녕~~ 복복뽀뽀~

그치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오기를 기다려 보자구~~

38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03:20

나도 월이랑 돌리는 것도 있구, 오늘은 고양이마냥 꼭 바쁠 때만 치근대는 현실 사람들이 있어서 멀티는 무리... ;3c...

>>378 펭글링스 기여어... 아녕 월월주~~~~~~~
참취 끝나고나면 조심히 돌아오기야~~~~~~~~

38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1:09

앗. 정말로 괜찮아요! 진짜로 괜찮아요!! 저 일단 하나 돌리고 있기도 하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라서...

아무튼 결전 전날 밤. 세은이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답니다. 모두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말이에요.

38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2:11

여담인데 게시판에 붙어있는 불렛이라는 누군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메모에.. 은근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군요. 후후. 좋다. (어?)

384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18:46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좋지만 상태가 영...

385 혜성주 (Rooti473C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1:09

나도 상태가 안좋아서 일상은....무리(지끈)
커리큘럼으로 눈색이 바뀌던 게 멈추고 머리색이 바뀔 수 있나(흠)

38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5:07

>>384 >>385 두 분...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혜성주!

음. 머리색이 바뀐 사례는 이미 리라라는 사례가 있죠!

38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7:02

(열이 올랐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해서 환장하겠음)

리라처럼 올 화이트로 빠지는 게 아니긴 한데....(흠)

388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7:19

인사 빼먹었네 안녕

389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8:23

혜성주 안녕하세요.

39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9:49

할리갈리 하는 목화고 저지먼트(절망편, 날조)같은 게 떠올랐어

기본 전제: 여로가 게임 내내 블러핑을 한다

중간중간 시청각 방해 들어가는 이레
오버리미트랑 인핸스드 컨디션으로 종을 쪼개버리는 아지와 태진이
기억 실시간 조작으로 진행 자체에 영향 주는 이경이
카드와 종을 전부 얼려버리는 희야
그런 희야의 얼음을 녹이고 종을 치는 정하
종을 염동력으로 끌어오는 한양이
한양이 쪽으로 끌려가는 종을 공기탄으로 치는 청윤이
텔레포테이션으로 카드나 종 빼돌리는 수경이
데인저 센스로 카드패 미리 읽는 랑이
식물 자라게 해서 종 완전방어하는 소예
그런 소예의 식물을 불태우고 종 누르는 류화
오펜시브 부스터 상태로 종 치는 낙조
땅 흔들어서 카드도 종도 흔들리게 해버리는 수강이
수강이의 방해를 피해 천장에다가 종을 직접 쳐버리는 성운이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종 쳐서 모두를 마비시키는 혜성이
모든 것에 분노해서 할리갈리 카드로 썰어버리겠다 시전하는 동월이
동월이 손의 할리갈리 카드를 뺏기 위해 바람 날릴 준비 하는 세나
보다 못한 은우가 풍압으로 판을 엎으며 상황종료

다음부터 경진이가 심판 하고 혜우가 만약의 유혈사태를 대비해서 대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덤으로 쉽게 부숴지지 않는 할리갈리 세트를 만들기 위해 리라와 애린이가 의기투합 했다고 하더라~~

세은이: 하아...

39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29:55

눈색도 머리색도 변하는건 그냥 총천연색 머리카락을 위한 설정 비스무리한걸테니까~~~~ (?)

물논 점례 회색미역은 커리큘럼 때문이 아니지만 :9

392 성운 - 아지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1:16

>>141

“으음, 그런가요─ 세은이는 아닐걸요, 다른 사람은 변신시키지 못한다던데.”

모처럼 잡은 단서지만, 막상 추리를 하자니 딱히 이렇다 할 만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탓에 성운은 자신의 얼굴로 톡 튕겨 날아오는 머리끈을 보지 못했고, “앟.” 결국 아이작이 맞을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콧등에 직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새까만 머리끈은 성운의 콧잔등에 맞고 어딘지 모를 곳으로 굴러가버렸다. 성운은 눈을 깜빡이다, 빙그레 미소지었다.

“괜찮아요, 별로 아프지도 않았고, 머리를 처음 묶는 거면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이번엔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죠?”

하면서, 성운은 아지에게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아지가 손에 머리끈을 쥐어주면, 성운은 곧 까치발을 하고 아지의 머리로 손을 뻗어서는 제법 익숙한 손길로 아지의 머리를 슥슥 빗어 머릿결을 정돈해준 다음 볼륨있는 땋은 머리를 만들어주고는 그것을 한쪽 어깨로 늘어뜨린 뒤에 “응, 잘됐네요!” 하고 뿌듯한 얼굴을 할 것이다. 왠지 오래간만에 연상다운 일을 해보는 것 같은 기분일 테니.

393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1:27

이런 거 쓴다고 시간을 이만큼 날리다니 약간 현타가
빼놓은 사람 없지...?? 아라빼고 다 넣는다고 넣었는데

39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1:51

>>390 이건 세은이 절망편인데

>>391 총천연색 머리카락을 위한ㅋㅋㅋㅋㅋ그럴 수 있겠군 (흠) ?? 에? 커리쿨럼이 아니라구?

39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2:13

>>390 이야... 난장판이네. (코슥)
쉽게 부숴지지 않는 할리갈리 세트...
아냐... 차라리 할리갈리 세트가 부숴지는게 나을거야... (눈치덕)

39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3:20

>>390 성운: (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
할리갈리 종: (버튼이 눌린 채로 안 올라옴)
성운: “이 난장판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종 못 누르게 할 거야······.”

397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3:59

>>390 ㅋㅋㅋㅋㅋ 세은이만 정상인이네요! 압권은 패 읽는 랑이 ㅋㅋㅋㅋ

39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4: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세은이의 절망편 같은데요?! 저건?!

그리고 안녕하세요! 성운주!

39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5:20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대충 이런 몰골)

40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5:58

세은아 미안해 하지만 저 포지션은 네가 딱이었어

성운주 청윤주 어서와~~!!

401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6:37

다들 어서오세요.

수경이가 할리갈리를 할까...라고 생각해보는데. 구경하다가 저런 일이 일어나면 도주할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402 청윤 - 훈련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7:34

>>0
"속사와 저격, 어느쪽이 더 중요할까요?"
"빠르게 저격하는 게.."
"지금 연습 얘기 하고 있잖아요."

연구원은 잠시 청윤을 보더니 말을 이어갔다.

"한쪽을 연습해야 한다면 확실히 거리 쪽이 맞겠지. 아무리 속사의 달인이어도 상대가 총을 들고 있으면 전혀 상대도 안되더라. 실전에서 증명된거야."
"확실히.. 그런가요."

저격이라... 분명 리라가 그때 저격용 안경을 줬었지. 그걸 생각해보면 일단 공기탄의 강도가 더 올라가야 할 것 같긴 했다. 생각해보면 저격전을 펼칠 수도 있으니. 청윤은 능력으로 평상시 맞추던 표적을 단숨에 맞춰버리곤 어떤 훈련장에서 연습해야할지 고민해보기로 했다.

403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7:55

머리색 바뀌는 게 가능하면..흠 좋아 능력 쓸때마다 시각화되는 거 그대로 가져가고 레벨 4되면 (흠) 좋았어 오늘 훈련에 써야지

다들 어서와 오늘도 인사봇 해야지

40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8:12

>>394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 >:3c!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399 성운주가 계단모양으로 늘어졌군아!!!!! (복복복복복복복복)

으읔... 오늘은 좀 빨리 누워있어야겠엉. _:(´ཀ`」∠):_

40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8:13

세은:(이곳에 계속 있는 것이 맞는걸까.)
세은:(엄마...아빠...)

(이거 아님)

40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8:52

아무튼 머리색을 중간에 바꾸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그 부분은 편하게 해주세요!! 여러분!

407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9:19

>>405 ㅋㅋㅋㅋ 세은아..! 미안해..!

408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39:42

>>401 (끄덕...) 그래도 정말로 저런 할리갈리가 이벤트로 나오기라도 하면 다들 그날 훈련레스는 할리갈리로 때울 수야 있겠네요

>>403 (빗질솩솩)

40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0:07

여로: 친구끼리 자연스럽게 손을 잡을 수 있는 게임이라기에 경이랑 해보려고 할리갈리 세트를 사왔는데 다섯번만에 종이 박살나는 걸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 내가 지금 얘랑 무슨 게임을 하려고 했던 걸까?



묵히는 중인 카피페 중 하나 들고 갱신~:3

410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0:47

>>404 (등에 올라타서 2단식빵)

>>406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성운이는 급성장까지 이미 허락을 맡아둔 상태니까요👀~

411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0:59

>>390 아무리봐도 세은이 절망편이잖앜ㅋㅋㅋㅋㅋ

41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1:27

>>406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점례는 살몬핑크 장발을 가지게 되는데... (?)

413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2:48

고릴라의 완력을 가진 이경이와 할리갈리를 하려고 하다니... (?)

여로주 안뇽~~~~~~~~~~~

414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3:01

어서 오세요! 여로주!! 음...또 뭔가를 준비하고 계시는군!

아무튼 목요일은 다들 지치는 날. 고로 오늘 하루는 조용히 지나가도록 하죠!

415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3:24

훈련레스 할리갈리로 때우는거 끌리는데
나중에 해봐야지

여로주 어서와!!

41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3:26

>>412 예쁘겠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 보통인데 이번엔 무슨 비설과 연관된 현상일까... 하는 고민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이 모카고...

417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4:56

여로주의 카피페! 기대가 되네요!

418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6:29

다들 안농농:3~

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네.....(

419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47:40

이경이와 할리갈리를 하면... 🤔🤔🤔

동월 : 5다!!! (손 내밈)
이경 : (쾅)
동월 : 어라 내 손이.... (사라짐)

420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0:35

저런...ㅋㅋㅋㅋㅋ 다들 할리갈리를 하면 할리갈리가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는군요?!

어...그건 원래 그런건가? (갸웃)

421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0:48

>>418 그럼 부담 드리지 않기 위해.. 뭘 해야할려나요

>>419 오늘도 동월이는 구릅니다(?)

422 류애린 - ??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0:56

>>0
그녀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방식의 고찰만 가득할 뿐이라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 순서가 신경쓰이는 것이 하나쯤은 있을 법했다.

"그러니깐... 이 교차되는 루트에서만큼은 한바퀴 도는게 허용되니까 순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 아님까?"
"맞아~ 가령 시작점부터 도착점까지 1부터 5라는 숫자를 놓고 양 끝은 고정되어있다고 가정했을 때, 2-3-4 혹은 3-4-2가 될수 있겠지."
"그리고 4-2-3은 되지만 4-3-2는 될 수 없고 말임다."
"그렇지? 그건 추가적으로 한바퀴를 더 돌았다 쳐도 패턴상 역주행으로 인식되니까, 애초에 두바퀴까지 버텨줄 리도 만무하지만... 그리고 그렇게 되면 결과가 뭐게?"
"게임 오버, 임다."
"그런 거야~ 그러니까 어지간하면 순서대로 하는게 가장 속 편하단 거지. 시간도 가장 짧게 걸리고 말야."
"혹시나 패턴을 잊어버릴 때를 대비한 거라지만... 은근히 빡세네여..."

깍지 낀 손을 입가에 가져다대며 생각에 잠겼다. 대개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이러면 집중이 더 잘된다던가, 기발한 계책이 생각난댔는데... 아무래도 현실에는 적용이 안되는 모양이다.

"그러게~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참~ 자주 덜렁대는 사람처럼 보이지?"
"으읔... 재미 없슴다."

살짝 울컥하는 기분이 섞여있는 앓는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오자 여성은 그게 그렇게나 재밌는 반응으로 보였는지 깔깔거리기까지 했다.

"이야~ 최근에 본 표정 중에서 제일 사람다운 반응인데?"
"누가 들으믄 즈가 감정 하나 없는 인형인줄 알겠슴다..."
"흐음~ 네가 요만~했을 때만 해도 그랬던거 같은데?"

여성은 손을 뻗어 무언가를 가늠하듯 허공을 휘젓다가 다시 웃음소리를 내었다.

"...뭐,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니?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넌 너다운, 학생다운 삶을 살아야 하니까 말야."
"인첨공 학생 평균은 스킬아웃이랑 이상한 암약단체들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일을 하는 검까?"
"음... 역시 그건 좀 위험한거 같지만... 최소한 저지먼트로서는 그런거 아니겠니?"
"어째 예전하고 다를게 없는거 같슴다..."
"에이~ 왜 없겠어~ 이제는 누군가를 구하는 일이잖니?"

그녀의 눈이 천천히 감겼다가 다시 뜨여진 뒤, 보라색 시선 주변을 밝은 빛줄기가 드문드문 훑고 사라져갔다.

"그건 처음부터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지 말임다."

423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1:13

장발 여로 네카 만들고 싶은데 왜 자꾸 네카에 들어가기만 하면 네카가 작동 안해버리냐!!(뿍)

42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1:57

성운: “일단, 종을 종 모양이 아니라 커다란 빨간 버튼 모양으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
성운: “그러면 조금이라도 덜 다치지 않을까······.”

- 서성운, 1차 할리갈리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세상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우에게 손을 내밀며, 리라에게

425 이혜성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2:01

>>0

"요즘 혜성이 이상하지 않아? 무슨 일 있나?"
"걔 밖에서 혼자 왔잖아. 밖으로 편지 한번 안보냈다던데.. 그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냐?"
".....레벨 오르더니 예전이랑 다른 것 같다."

교실에서 먼 복도 끝에서 벽을 세게 치는 소리가 울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담당 학생을 바라보는 연구원의 표정은 평소보다 몇배는 더 험하게 찌푸려져 있었다. 재잘재잘거리며 말을 많이 하는 녀석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할 때면 대답이라도 하던 녀석이었는데.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담당 학생을 바라보던 연구원은 자신의 패드를 향해 눈을 돌린다.

「▪︎▪︎▪︎▪︎▪︎ 눈에 띄는 문제점은 없으나, 대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히 저지먼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불편하다는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성격의 변화도 커리큘럼의 부작용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커리큘럼이 진행되는 동안 변화를 보이던 눈동자색은 현재 ㅡ빠르게 오르는 레벨과 반대로 더이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

패드를 만지고 있던 연구원은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의 뒷모습을 노려보듯 바라봤다. 담당을 맡은 이래, 한번도 자르지 않은 학생의 까만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걸 보던 연구원이 의자에 깊게 몸을 묻고 패드에 다시 손을 뻗는다.

「머리카락의 변화가 보임」

//캡틴 뱅크 수정 부탁할게(꾸벅)

426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2:23

사실 능력 끄고 해도 문제야 여기 능력 없이도 손 정도는 가볍게 골절시킬 사람들이 몇 있음
이성: 부실에 할리갈리를 들여놓지 말 것
감성: 하지만 재밌겠죠?

427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2:28

>>420 하다보면 전쟁이 일어나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레지스탕스 아발론, 타뷸라의 늑대.....

:D

428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2:32

>>410 오, 더블식빵! (뽀요뽀요)
갑자기 탕종발효된 쫄깃한 식빵 한조각을 막 손으로 뭉개서 공처럼 압축한 다음 먹고 싶어졌어! (악 더러워!)

42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3:14

(구석에서 늘어짐)

온 사람들 어서와(인사봇)

43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4:37

>>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각적으로 경계심을 주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리라: "이잉...(아쉬움)"

하지만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43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4:50

레벨 3의 초음파는 과연 인간의 내부를 공격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고막 작살내는 김에 뇌까지 흔들어버릴 수 있을까 (과격)

432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5:15

지옥의 손등 파괴 게임을 하려 하다니....(?)

어머니 생신이셔서 이것저것 놀다 왔슴다~
반가워요!

43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5:50

>>425 뱅크 처리했습니다!!

어어... 할리갈리는 제가 직접 해줄수는 없고, 챕터1 스토리가 끝나고 막간편으로 캐릭터들을 섬으로 데려갈테니, 거기서 알아서들 합숙하고 잘 노시는 것으로..(안됨)

434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5:54

🤔
역시 이번엔 전원 귀마개 구비하고 가서 혜성이가 선빵치자

435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5:56

이경주 어서오고

할리갈리...과연 이혜성이 참여할까 고민 중

43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6:20

어서 오세요! 이경주!

43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6:52

>>434 으엥 이혜성이 선빵인거야?? 리라가 준 사탕 깨물어먹고 소리 지르면 되나

438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6:59

>>433 오
오?
해도 돼? 리라가 안부숴지는걸로 만들어 가야겠다 전쟁 해보자고(?????)

이경주 어서와!!

439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7:34

>>437 >>431을 보고 그만
그치만 정말 멋질것 같아 리라 귀마개 만들어 놓을게

44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7:37

이경주 아뇽!!!!!! 해피데이였구나!!!!!!!

441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7:37

>>430 경계심보다는 부상 경감 목적이라고 할까요 👀

44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7:42

Q.아니. 캡틴. 다들 벌써부터 캐퍼시티 다운을 무서워하고 있잖아요. 어쩔 거예요!

A.데헷. (끌려감)

443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7:45

Picrewの「仄暗い少年少女」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HAk4OZBpg #Picrew #仄暗い少年少女

장발 여로땅~

444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8:11

이경주 어서와!!!

445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8:28

>>439 그럼 선빵 치고 탐지기 할게

446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8:42

>>433 이경주 어서오세요!

>>443 와.. 동거조가 여자셋 남자 하나였던가요(?)

44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9:34

수상할 정도로 미녀 비율이 높은 1학년

44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9:46

픽크루는 일단 침착하게 야광봉을 흔드는 것이 예의인 법!

449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1:59:53

>>441 아 이런느낌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리라는 조금 아쉬워 하겠지만(리라: 할리갈리는 종인데...)(성운이 손 봄)(그래 다치면 안되지...)

>>442 너무 강려크 했어

>>443 아 예쁘다!!!! 복복쓰담뽀뽀~~

>>445 👍👍👍

450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0:02

모두 반가워요!
할리갈리하면 이경이 처음에 힘조절 하려다가 과열될수록 손에 힘 들어가는..

>>442 몇 명은 멀리서 포격을 하면 어떨까...

>>443 이경: 조금 어색한데..
이경: 불편하지는 않니.

여로땅 장발 짱귀엽다. 이게 어딜봐서 키 178의 미소년이야 여리여리한 미소녀지(?)

45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1:17

캐퍼시티 다운...지금 레벨 올라간 상태에서 이혜성이 맞으면 진짜 전의상실할 것 같아서 (흠)

서상에 여로 너무 귀엽고

45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2:45

그렇게나 불안해하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리자면...

이번에는 캐퍼시티 다운은 나오지 않아요.

453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3:09

그냥 건물 밖에서 상대 죽든 말든 포격 날리면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이경주입니다

에이잇! 폭발 화살 맛 좀 볼래???

45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4:35

여 로 쟝!!!!!
이렇게 아리따운 여로가 여자가 아닐리 읎잖아!!!!!!!!!

점례요? 얜 그냥 톡기에오...

455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4:45

>>452 허 억 다행이다
근데 그 좋은 걸 안 쓰면... 그것 이상의 대단한 게 나올지도 모른다는 뜻?(꼬아듣기 대장)

45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4:51

오(오) 그렇군 그럼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어야지 레벨 4들의 활약을 봐야겠어

457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5:07

아앗...그리고 전원 안티스킬 행 엔딩이로군요! (어?)

45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5:59

....사실 안 쓴다기보다는 못 쓰는거죠! 캐퍼시티 다운을 쓰는 것은 그림자이고,, 이번에 상대하는 것은 그림자가 아니라 블랙 크로우이니까요.

459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6:36

아 맞다 캡틴!!
사이즈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무기(여의봉)나 방패를 리라가 만들 수 있을까? 특정 부분을 두드린다거나 버튼을 누른다거나 해서

46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7:20

>>458 아

아그렇네
그렇네...
바보 였다

461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8:18

>>458 둘은 분명 같다고 캡틴께서 확정하신게 아닌데 자꾸 같은 곳으로 생각하게 되는..

46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09:47

우리한테 까마귀랑 그림자는 그냥 악당일 뿐이니까

463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0:44

평범한 트라우마로 인한 선택적 기억상실증이구먼. :3c (?)

464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2:34

>>450

여로: (히죽) 나 머리 묶어줄래~?

>>454 톡기중에 가장 아름다운 톡기 점례톢기!!!

465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3:15

참고로 여로땅 장발에 매우 만-족이지만 말이지:3

466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3:42

할리갈리 종을 터트리겠어요. (?)

46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4:15

어서와 다들

>>463 (납득)

468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5:04

류화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 폭발!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류화 능력은 리라 카운터니까 리라가 아무리 단단한 종을 만들어도 충분히 가능해...

46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5:42

류화주 어서와!!

470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6:05

>>459 막 펼쳐지고 좁혀지는 정도라면 가능하긴 한데, 마음대로 막 늘어나는 그런 것은 불가능해요!

>>461 ㅋㅋㅋㅋㅋ 그림자와 블랙 크로우는 다른 집단이에요! 이참에 확실하게 알아두면 좋을지도 몰라요!

>>466 어서 오세요! 류화주!

471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7:09

>>470 최대 최소 범위가 정해져 있으면 괜찮은 거지? 좋다! 답변 고마워~~

47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7:15

전체 질문하려했는데 잊어버렸다 (뎅)
그러니까 이혜성 짱 길어진 머리나 잘라야지

473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17:40

>>462 분명 그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을 거야..
관심 없지만(때려잡기)

>>464 이경: ...그래.

그리고 한 갈래로 땋아줄 것 같음

>>466 평화를 위한 최후의 수단!
어서오세요!

47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0:18

>>473 나름의 사정이 있어도 어차피 악당이잖아(때려잡기22]

47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0:50

물론 저는 악당이 얘들도 알고 보면 불쌍한 이였어...라는 것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이야기도 안 줄 순 없으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행동을 정당화해도 되느냐...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잘못한 것은 잘못한거야!! (진지)

47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1:23

행동이 정당화되는 악당은 조커뿐이야(??)

477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1:51

강의 35/36개 들었다
고지가 머지않았다

478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1:53

전체질문.......


애들이 성좌라면 어떤 닉네임일까!

479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3:02

>>474-476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라!
회개는 그 다음이지!

가 좋다!

>>477 이게 무슨 지옥이야......
수고 많았어..(쓰담)

480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3:49

악 모바일은 도중작성 진짜!!!!(뿍)

>>477 아지주 화이팅!!>:3

참고로 여로땅의 성좌 닉네임은 [불야성의 사기꾼].. :3c

481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4:35

>>478 망각을 거부하는 백궁?
기억을 나르는 종이학?

이런 느낌 아닐까요~

482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5:35

>>481 이경이 성자 닉네임 멋지잖아:3!! 종이학이라고 하니까 뭔가 귀여워

48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5:46

성좌물이야? 재밌는 질문이구만

[시간의 틈새에서 완전해지는 개XX (*ˊᵕˋ*)ノ]

같은 거?

484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5:48

>>477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아지주! 어서 오세요!

>>478 ...그...애초에 성좌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흐릿) 별자리?

485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6:22

>>479 맞아 일단 벌은 받고

>>478 어.....모르겠네 얘가 성좌가 어울릴지 몰라서

486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6:44

요즘 유행하는 성좌물 얘기일 거야
가만 요즘에는 성좌물 한물 갔나 나는 모르겠네

487 리라주 (1s5i1eYXdg)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6:52

성좌가 뭐지!!
아지주 어서와!! 고생이 많다...

48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6:54

성좌가 뭔지 제대로 모르지만 아마 공리주의의 백색탄환 같은 거 아닐까요?

48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7:04

아지주가 듣는 거 꼭 안전교육 같은데
수고했고 어서와

490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8:02

혜성주 눈치가 빠르군
하지만 정답인지는 비밀이다

49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8:17

네이버웹툰에 우리나라 성좌물 중 인기 많았던 게 웹툰으로 나와서 인기는 아직 있을걸
안보는 사람이 더 많긴 하겠지만(흠) 수요는 환생물이 많고

49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8:49

>>499 나도 들어봐서
그거 거어어어업나 지겹던데 옆에 웹툰이나 그런거 따로 켜놨어?

493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29:49

대충 보니까.. 일종의 헌터물 상태창(인터넷) 스트리밍 큰손들... 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려나요.

다들 안녕하세요.

49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1:03

>>492 큭... 크크큭
웹툰을 마지막으로 본지 어언 35년이되옸군

49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1:14

(뭔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조용히 있자. 이 주제는...)
(옆눈)

49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1:36

맞아 그냥 방송이라고 생각하면 돼

49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2:36

>>494 저런 35/36을 그냥 들었다고?? 시간 제한 없으면 잠깐 딴짓 좀 해

49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3:44

자기 캐릭터가 영웅이나 위인이나 신이라 할때
본인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닉네임
같은거 라고 생각하면돼

아지가 시간의 간격에서 완전해지는 개XX 인 이유는
한번 꼬아서
시간의 간격(시각과 시각 사이의 제한시간)에서 완전해지는(모든 신체능력을 사용함으로서 완전해지는) 개XX(강아지)
이기때문에

49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4:30

캡틴, 혹시 지금 계시면 웹박수 체크 가능할까요?

500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4:49

※ 혹시나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뒷설정 이야기입니다

501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4:57

조금만 쉬고 답레 쓸래(딩굴)

502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5:23

>>483 개 XX...과연 몰까.......(덜덜)

>>495 성좌물? 뭐라해야하지.... 절대신 같은 존재들이 닉네임으로 필멸자 도와주는 거(?)(뭔가 이상함)

>>493 맞아! 그렇게 생각하면 편해!!

>>485 왜애애- 혜성이도 닉네임 궁금한데!!!!

503 혜성주 (e.HVWxrFf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5:59

대체 이혜성은 어떤 느낌으로 성좌이름을 정해야하는거야

504 혜성주 (e.HVWxrFf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6:33

>>502 (>>503 가리킴)

505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6:42

(성운이 아버지랑 만나서 캐퍼시티 다운 대응책을 얻으려고 서둘러 뒷설정을 정리해왔는데 이번에 캐퍼시티 다운은 안 나온다는 걸 이제 봤읆...)

506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7:02

(술먹느라 지친 참치가 지느러미 파닥거리는 중)
다들 좋은 밤~~~~

이경주랑 애린주 답레는 귀가하고 드리겠습니다........ (널부렁)

50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7:18

>>501 푹 쉬시고 천천히 쓰시는 거에요 (옆에 같이 드러누움)

508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7:42

동월주는 적당히 드시고 별탈없이 귀가하실 수 있길 바라요 88

50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8:11

동월주는 어서오고 가서 답레가 아니라 쉬도록 하자

510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8:22

동월주 어서오구 무사히 귀가하길 바라!!!

511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8:35

흐음
리라는... 실버 슈즈?🤔
도로시가 신는 마녀의 구두지
이렇게 짓는 거 맞나 뭔가 아닌거 같은데

512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8:51

>>504 화려한 금령 이라던지..?(????

513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8:55

월주 조심해서 귀가하는 거야~~!!

51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9:04

혜성이 글쎄

메아리의 온화한 수신자?
온건한 진동의 감지자?
너무 직접적인가

515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2:39:36

동월주 조심해서 오세요!

516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1:00

술먹느라 지칠 정도면 집 도착하면 일단 자는 거야 월월주~~~~~~~~~~~~~~
와중에 참치 귀여워~~~~~~ 🤤🤤🤤🤤

517 랑 - 성운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1:15

situplay>1597016079>128

자신이 뭔가 거창한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면, 미안하지만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랑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성운의 고민에 대해 시원스러운 정답 같은 걸 내주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야 랑 자신이 정답을 모르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땐 정답이 확 하고 떠오르겠는가. 알지도 못하는 정답을 입에 담는 건 불가능하니 결국 성운에게 해 주는 말은 그 고민 자체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거라는 이야기 뿐.

"처음부터 알아서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뭐든지 보고서 움직이는 거겠지."

그러니까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게 아니다, 오히려 적어도 그 길을 따라가기로 결정한 이상은 많은 부분에서 이점이 있지 않은가. 앞선 사람의 흔적을 따르다 보면 그 사람이 겪었던 역경 같은 걸 미리 피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앞선 사람이 지나오며 정갈하게 닦인 길을 따라가는 순간 그 길은 앞선 사람이 걷던 길이 아니므로 당연히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똑같이 하고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세계에서 이리저리 보완되고 편집된 방식을 따라한다는 것은 동일한 결과를 얻을 확률이 낮다.

"잘 안 되는 것도, 불안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길을 나선 계기가 누군가의 등이었다고 해도, 그 사람을 보며 뒤따라 걸었다고 해도 앞선 사람과 뒤따르는 사람이 걷는 길은 같은 게 아니니까.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 누구도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 그리고 때로는,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해하려고 하는 자와 이해받고자 하는 자 모두에게.

"고맙긴, 아프면 아프다고 해야지 엄살이 어딨어."

지금이 아니면 들을 수나 있었을지 모르는 그런 이야기였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남아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들을 기회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랑은 컵에 남은 물을 전부 마셨다.

"잘 먹었다."

518 랑 - 여로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1:26

situplay>1597016079>211

"난 안 불편한데."

사람에게 기대고 섰을 때 그 사람이 힘을 주지 않고 있거나 밀어내고 있다거나 하면 불편하겠지만 여로는 딱히 그런 동작을 보이고 있지 않았으니, 불편하진 않았다. 살짝 몸이 기울어져 있을 때 무언가 붙잡고 있으면 안정감이 있지 않은가. 허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잠결에 무심코 꽉 안았으니 조금 놀랐을 수도 있고 이미 몸도 떨어졌으므로 신경쓸 부분은 지났다.

"아무래도 그런가 보군, 놀랐으면 미안하다."

분명 놀랐겠거니 생각하면서 또 하품을 한번 한 랑은, 뭐 하다가 여기서 잠들었냐는 여로의 물음에 기지개를 쭉 폈다.

"딱히 아무것도, 소파가 푹신해서 그냥 앉아 있었던 것 뿐인데."

"넌 뭐 때문에 왔냐."

51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1:34

점례는... 🤔 몰?루

52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2:08

위에 류화주도 있었군아~~~~~~~ 아뇽~~~~~~~~
랑랑주도 아뇽!!!!!!!
(더블 복복복복복복복복)

521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2:48

랑주 어서와!!!!

522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2:56

랑주 어서오세요~

523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2:57

>>511 조금 더 꼬아도 될 것 같은데 (흠)

>>512 금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화려하지 않잖아

>>514 음...이것도 괜찮은데

(모르겠다)(드러누움)

524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3:09

어서오세요~!

525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3:27

다들 안뇽~~

526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3:59

>>523 그치!! 근데 모르겠어 리라 성좌 안할란다(?)

랑주 어서와~~!!

52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4:17

다들 어서와

이혜성.....성좌명......
메아리의 눈 먼 방랑자 /방황하는 눈먼 성자

잘 모르겠네

52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4:54

방울을 목에 건 전서구ㅋㅋㅋㅋ

다들하이

52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5:17

방황하는 눈먼 성자 멋있다

530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5:23

>>526 >>519 그럼 우리 같이 성좌 하지 말자(?)

53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5:49

전서구ㅋㅋㅋㅋㅋㅋ말을 전해주진 못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532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6:17

여러분의 성원으로 인해 동월주는 행복한 귀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널부렁)

동월이의 성좌명...? (전혀 모르겠다) 멍청한 칼잡이...? (아니다)

53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7:34

일단 읽어봤는데 3-1 안됩니다. 없애주세요. 각 캐릭터들의 뒷배경에 이런 것들이 작용되었다. 이런 것은 어떤 엄청난 설정이라도 허가할 수 없어요.
지금 가만히 읽어보니 그 특정 키워드 현상을 모카고 세계관의 중요 설정으로 조금 넣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조금 곤란해요. 뭐...그냥 그런 현상을 실험해보고 있다 정도라면 상관없는데.. 그게 모카고 세계관의 중요한 설정인 것 마냥 작성해주시는 것은 허가할 수 없어요. 사실 그걸 다 떠나서 3-1은 좀 많이 곤란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이런이런 이론이 있고 그것을 실험해보고 있다..정도로 좀 축소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1안이건 2안이건 그 어느 쪽도 비밀로 하려고 하는 것까진 괜찮지만, 비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물론 그렇다고 간섭하기보다는 오. 재밌겠네. 해보던가. 식으로 조용히 팝콘 먹으면서 관전하는 느낌이 될 것 같네요.

그 점만 주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534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8:19

그리고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3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49:03

평화의 상징은 비둘기니까(?)

536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0:10

아마따
situplay>1597016079>219
랑주가 아침에 물어본거 여기있다~~
굳이 링크 걸어줄 만큼 영양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53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1:16

>>533 3에 대해서는, 제가 모카고의 배경지식이나 캡틴이 생각하고 있는 추후 전개 등에 대해서 당연하게도 캡틴과 동일한 지식이 없기에 처음부터 딱 안돼요! 혹은 이 정도까지만 가능합니다! 라고 정해주실 것을 바라고 보내드린 부분이에요,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1이랑 2는 괜찮나요...?!!

53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2:45

>>537 상관없긴 한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비밀로 하려고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어느 쪽이라도 결국 비밀로 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다 파악하고 ㅋㅋㅋㅋ 해보던지. 재밌겠네. 식으로 팝콘 냠냠하고 있을 것 같으니 그 점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53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2:46

역시 성좌물 쓰는 사람들은 대단해

540 랑 - 훈련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4:21

>>0
"요즘도 조절이 안 돼?"
"응, 별로."

연구원은 차트를 향하던 시선을 랑에게 돌리고는 펜으로 차트를 톡톡 두드렸다.

"이상하네... 레벨 3 정도면 의도적으로 컨트롤을 할 만 한데."
"의도적으로 좀 더 집중하는 건 괜찮던데."

"그럼 반대 문제구나, 딱히 신경쓰고 있지 않은 부분에도 작동하는 거야, 맞지?"
"맞아."

연구원은 흐음, 하고 안경을 머리에 걸친 채 차트를 가까이 들여다보았다. 능력 자체가 직관에 의지하는 것이다보니, 연구하는 자신도 직관에 의지하게 되어서 솔직히 머리가 좀 아팠다. 게다가 처음에는 너무 딱딱하고 비협조적인 느낌이라 무섭기도 했고...
차트에서 눈을 돌려 힐끗, 탁자 위에 놓인 청포도맛 사탕을 하나 까서 입에 집어넣어 굴리고 있는 랑을 보면 첫인상과는 좀 다르구나 싶긴 하지만, 여전히 능력에 관해서는 쉽지가 않았다. 단독으로 학생을 맡게 된 건 좋았지만...

"이건 가설이라서 되도록이면 말 안 하는데, 도저히 나도 실마리를 잘 못 잡겠거든. 그러니까 얘기해 줄게, 같이 생각좀 해 보자."
"뭔데."

뜸 들이지 말고 얘기하라며 사탕을 녹이는 랑에게 연구원은 큰 맘을 먹고 말을 이어간다.

"퍼스널 리얼리티의 문제일지도 몰라."
"퍼스널...뭐?"

"몰라? 이거 분명 커리큘럼에 다 포함되어 있었을 텐데..."
"글쎄, 잘 모르겠는데."

아...
가설을 학생에게 이야기하고 말고 할 게 아니었구나. 그런 깨달음을 얻은 연구원의 머리에서 안경이 흘러내려 코에 걸렸다.

541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6:03

>>538 물론 다 파악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긴 한데 확실히 인첨공을 그냥 자기들 손안에 둔 놀잇감으로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흐으음 나쁜놈들

542 최이경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8:44

>>0

"이것도 익숙해졌네.."

소년은 리라가 만들어 준 시야 보조 도구를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폭발 화살은..아무리 그래도 아직은 써보지 못했다.

"...어떻게 되려나."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친다면 부디
나 홀로.

543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9:03

내일 일찍 나가는 이경주는 이제 자러갑니다

굿밤!

544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9:27

>>536
ㅋㅋㅋㅋ확인했다! 리라 왜 이렇게 귀여워!
이미 리라랑은 같이 밥 먹은 적이 있으니 두 번 먹으러 가는 건 일도 아니지!

545 여로땅 - 랑 센빠이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9:39

"음- 그렇다면 다행이예요- 불편할까봐 걱정했거든요-"

여로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금 당황한 것 빼면 놀라지 않았으니까요-"

놀라지는 않았다. 여로는 씩 웃었다. 괜찮다는 듯. 물론, 실제로는 그가 능력을 썼기 때문이지만 절대로 입 밖에 내지 않았다.

"푹신하면 잠이 잘 오긴 하죠- 음, 그냥 놀러왔어요- 여기 말고 딱히 갈 곳도 없고..."

저지먼트 외에 따로 활동 중인 동아리가 없으니.

"그래서 왔는데- 마침 잠들어 있길래 깨운 거니까요- 피곤했다면, 더 자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린 여로가 말했다. 정말로 미안하다는 것처럼 표정을 꾸민 것이다.

"아, 부장님이 저기 안마의자도 사용하면 좋겠다- 그러시던데."

546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2:59:58

잘자 이경주!!!

547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0:21

퍼스널 리얼리티가 뭐지 하고 검색해봤는데 원작용어구나 오호.... 흥미로운 개념

그리고 이경아 무슨 소리니 안돼!!!😭
이경주 잘자는거야!

54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0:45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541 사실... 뭘 해도 숨길 수 없을 거예요. 결국 인첨공 안이라면 말이에요. 이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왜 그런지 풀리게 되겠죠!

54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1:29

>>527 어느 쪽이든 분위기 있잖아!!!!

>>532 어째서 동월이의 수식어가 '멍청한'이 붙는 거야;ㅁ;!!!

550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1:53

>>544 후후 후후후 좋아 같이 밥먹으러 갔었다는 것으로
고글 써주는 랑이가 더더 귀엽다~~ 복복쓰담뽀뽀~~

55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2:18

이경주 굿밤

552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2:45

이경주 안녕히주무세요!

55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4:16

퍼스널 리얼리티...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용어인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하자면, 말 그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든다는 의미인데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세계에선 당연히 내가 이런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망상하거나 믿음으로써 능력을 발휘한다는...뭐 그런 거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아요.

554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4:33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55 랑 - 여로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6:29

>>545

"그래? 그럼 됐고."

놀라지 않았다면 그걸로 됐다, 본인이 괜찮다니 더 이야기할 필요 없겠지.

"됐어, 이미 일어난 거. 그래서 뭐 하고 놀 건데."

딱히 여기 말고 갈 곳도 없고, 그냥 놀러 왔다는 여로의 말에 뭘 하고 놀 생각으로 왔냐며 묻던 랑은, 여로가 가리킨 안마의자를 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쓸 사람은 쓰겠지, 넌 써봤냐?"

556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7:44

이경주 잘자!!

557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8:59

그럼 굳이 학원도시라는 구역을 설정한 이유에 퍼스널 리얼리티의 확립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도 있을까? 제일 큰 이유는 기밀유출방지겠지만... 하나의 특이한 세계로 분리해놓은 거니까 망상에도 도움 되지 않을까 싶고🤔
이래서 어린애들로 하는구나 뇌가 말랑해야 해서(?)

558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9:18

나는 그럼 삼일만의 첫끼를 먹으러 다녀올게!XD

55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09:31

(팝콘)

560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0:04

>>547, >>553
후후 그렇다 원작의 용어이며 결국 다양한 능력들이 과학에 기반하여 개발된 능력 이상의 것이라는 게 되는 그런 용어지!

사실 캡틴이 능력을 어떻게 응용하느냐,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대부분 우리들한테 자율적으로 맡겨놓고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이게 바로 퍼스널 리얼리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561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0:09

>>558 어??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여로주 식사 잘 하고 오고 어????? 잘다녀와...... 꼭꼭 씹어 먹어!

562 아지-성운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0:17

"으음~ 그럼 누굴까아"

검푸른 장발의 누군가의 모습을 한 세은이가 와서 고무장갑을 끼고 발모제를 두피에 바르고 가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머리에 발모 빔이라도 쏜 걸까!! 이건 더 엇나간 상상이다. 이내 고개를 흔들어버린다.

"으아아... 맞았구나아 미안해요오"

성운이 제대로 맞았다는 확신이 서자 졸아드는 목소리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머뭇거리다 도와줘도 되겠냐는 물음에 겨우 고개를 들고서 이어 끄덕거린다.

"네에 부탁드릴게요..."
"으음~"

부끄럽다!!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혼자 손으로 자신의 머리 묶기도 제대로 못하다니!! 익숙하게 머리를 만지는 느낌이 들더니 어느새 땋아진 머리가 한쪽 어깨에 놓여진다. 손가락 사이로 그것을 보고서 감탄한다.

"와아~ 정말 잘됐네요~ 형 머리땋기 잘 하는구나아~"
"저는 묶는 것도 어렵던데~ 누구한테 배웠어요~?"

신기하다는 듯이 땋아진 머리카락을 들어보고 방긋방긋 웃는다. 그리고 성운에게 패널을 내미는 것이다.

"프리허그는 가만히 서 있어도 되는 거겠죠~?"
"으응... 적당히 그늘진 저쪽이 좋겠어요"

사실 이 녀석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하자고 해놓고 프리허그가 처음이다!!

563 성운 - 랑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1:26

>>517

거창한 이야기도 필요없다. 현실감 있는 한마디. 그것이면 된다. 결국 삶은 혼자 살아가는 거라고. 성운은 그렇게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자신이 자기 손으로 그 모든 것을 망쳐버리고 도착한 인첨공에서의 삶은, 또래들과 하하호호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의 학창시절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사실을. 어설픈 온량함과 섣부른 이해는 독임을. 그렇게 어려운 세상에 발을 디뎠으니, 첫 몇 발짝이 서툰 것은 당연하다는 말로.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에요.”

식사가 끝났다.

“그릇은 그대로 두세요.”

성운은 식사에 쓰인 두 장의 접시를 집어들고는, 개수대에서 물을 틀어 접시를 가볍게 씻어낸 뒤 그대로 포개어 물에 담가놓았다. 제법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있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배웅이라도 해주려는 것인지, 성운은 랑보다 한발 앞서서 출입구로 쓰는 창문을 열어주었다.

창문을 내다보니 뛰어내리는 버릇을 들일 만도 하다 싶다. 생각보다 그렇게 높아보이지도 않고, 착지지점도 푹신한 흙바닥이고, 반면에 파이프를 잡는 것은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 될 것도 같다. 아까 파이프에서 창틀로 발을 디뎠던 과정을 거꾸로 하면 그렇게 번거롭지도 않지만. 성운은 마지막으로 작별인사 삼아 덧붙였다.

“어딘가 잠깐 들러갈 곳이 필요하시면, 여기 오셔도 좋아요. 명목상으로는, 저지먼트 초소라고 해놓고 이러고 있으니까······.”

56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1:33

일단 단걸로 속 안놀라게 해줘

565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3:06

>>558
????? 에
일단 든든하게 잘 먹고 와! 급하게 먹지 말고!

56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3:21

맞다 캡틴
>>431 가능할까?

>>564 이건 여로주에게 하는 말

567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3:32

하아...
인첨공을 메워야(또)

>>560 재밌다 확실히 애들 능력이 과학에 철저히 기반한다지만 그것 만으로는 설명 불가하기도 하니까🤔... 재밌다 우리는 스스로 퍼스널 리얼리티 고증을 하고 있었구나!!(?)

56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3:40

자기싫어(은은)

여로주 와 안먹은거야 건강검진했어.

56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4:03

>>558 경험상 밥을 오랜만에 먹게 되면 죽같은 걸 사다 먹는 편이 편하더라구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여로주

570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4:22

>>558
여로주 그 석가모니신가요..?

571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4:27

퍼스널 리얼리티 자각몽같네
자각몽은 믿음이 중요하거든

572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5:30

>>568 아지주 이건 아지주 일상짤에 대응하는 자러가라 짤이에요

57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6:31

>>5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자러가게 만들려고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만 보고 잘래...

574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19:14

>>557 물론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답니다! 다만 모카고 세계관에서는 다른 이유도 있어요! 이 또한 언젠가 나올 스토리에서!

>>558 ....뭐...라고요? (흐릿)

>>560 아니..들켰다!! 이걸 간파하다니!! (소름)

>>566 이 정도가 되려면 아무래도..레벨4는 되어야.... 그런데 사실 시도 자체는 가능해요. 다만 판정에서는 그 정도로 나오진 않겠지만..아무튼 그렇답니다!

>>568 피곤하면 주무세요! 어서! (흐릿)


아무튼 사실 퍼스트 리얼리티는 결국 정말로 간단하게 바라보자면 망상이에요. 내가 이 세계에서 이 능력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망상... 다만 단순히 망상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그에 기반하는 연산이라던가 과학적 이론을 머릿속으로 그려야하지만요. 그래야 '내가 이것을 이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기니까요.

575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1:05

시도는 가능하다는 뜻이렸다 해봐야지 내가 응용력없는 빡대가리라서 진짜 그냥 들러리해야할 것 같지만



이야기를 못따라가겠으니 팝콘이나 까야지

576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1:08

>>574 뭐가 더 있다고 캡틴의 머릿속으로 탐험을 떠나보고 싶다 분명 이 지구보다 넓을 거 같아
그렇구만...... 아주아주 기대되는데 찰떡같이 붙어서 스토리를 전부 봐주겠어

57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2:20

아지의 답레를 쓰다가 생긴 소소한 궁금증인데 인첨공의 발모제 중에 혜우의 셀룰러 스티뮬레이션 수준으로 머리를 폭발적으로 길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있을까요?

578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2:58

>>575 (못 따라가겠음 2) (옆에 붙어앉음)

579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3:01

저도 그만 자볼게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580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3:14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원수를_죽인_자캐에게_기쁘냐고_묻는다면_자캐는
: (원수가 없는뎁쇼 일단 만들었습니다)

"음, 글쎄요. 결국 또 해버렸네요. 이거 봐요."

희야는 늘어진 시체의 팔을 들어 대충 흔들었다. 맥없이 흔들리는 손을 보고, 뒤이어 얼굴과 가슴팍을 면밀히 살피던 희야는 팔을 픽 내던지듯 바닥에 팽개쳤다.

"덧없지요. 방금 전까지 숨을 쉬고 지껄이던 존재가, 내일의 계획을 세우며 꿈을 꾸었을 존재가 고깃덩이로 전락해 다시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잖아요. 숨은 멎은지 5분 정도 되었고, 이대로 내버려두고 자리를 뜨면 시반이 생겨서 언제 죽었는지 확인이 가능하겠죠. 죽은 시간을 기점으로 타인들이 그 삶을 잠깐 살피다 적당한 절차에 들어가 영영 사라질 거야. 그 행위를 기쁘다고 해야 할까? 희야는 잘 모르겠는걸."

희야는 툭툭 시체를 건드려보다 고개를 휙 돌렸다.

"나의 성장적 동기이자 목표가 된 것을 잃었잖아요? 부질없는 짓을 했군요. 조금 오래 살려둘 걸 그랬어요. 복수라고 해서 무얼 하겠어요. 연쇄되는 인간의 삶 속에서 복수가 연쇄되지 아니하리란 보장을 가졌다니, 제법 속 편히 살았나 봐요. 나에게 복수할 사람이 생겼을 테니 이건 대단한 행운이겠어요. 그 점을 생각하면 희야는 기뻐."

그러니까-

"시체 앞바다에 버리는 일 도와줄 거 아니면 이만 비켜줄래요~?"

자캐가_무지한_것은
: 🤔 다들 알 거라고 믿는데... 일단 희야 많은 걸 모르지요~ :D
일단 아이돌에 대해선 되게 무지함 힙스터 인디러버 락러버 아무튼 그런 거라서…….

죽은_자캐에게_돌아가자고_했을_때_자캐의_반응
: "세상에!"

희야는 지레 놀란 사람과도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돌아가요?" 묻는 질문 순수하니,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봐요! 희야의 몸은 분명 좋은 화장터에 가서 가루가 되었을 텐데 어떻게 살아나요! 분명 삼촌이 우재 옆에 묻었을 거야. 그리고 또- 이미 장례식 절차를 끝냈다는 거고, 또…… 슬퍼하는 사람이 있으니 돌아가자는 건 이기적인 일이에요. 정말 돌아가면 유령이 되는 거라서 싫단 말이야. 그리고 낙원에 도달했고요, 또, 그러니까- 음-"

희야는 소매로 입을 가렸다.

"나도 죄값은…… 치러야지. 그러니까 못 가. 미안."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여로롱 3일만의 첫끼라니 말도 안 돼 지저스야????(뭐) 체하지 않게 천천히 먹고 와!!!!

581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3:49

청윤주 잘자

582 동 월 - 최이경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3:58

이경의 단호한 대답에 동월은 시무룩해졌다. 재밌을 것 같은데... 투덜거리듯이 말한 동월은 그래도 이경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대충 끄덕거렸다. 하긴. 재밌겠다는 것은 동월의 입장에서나 그렇지 다룬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떨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 좋다! 활'은' 잘 쏘는 후배님!!! "

어라 뭔가 이상한데? 아무래도 그렇게 말한것은 성적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던 탓일까. 아까 이경이 했던 활의 천벌(활로 머리 한 대 치는 것)을 한번 더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 혹시 모르지! 인첨공의 어떤 능력자가 그런 굉장한 발명을 해낼지도? "

동월은 저번에 리라가 지옥참마도를 만들어준 것을 떠올렸다. 그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화살에 로켓 추진 장리를 다는 것 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지금 이 순간 동월과 이경은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 했다간 내가 30분 간 그로기 상태가 되어서 후배님을 저주하는 말을 내뱉을지도 몰라. "

이것은 과연 악담인가 아닌가...

583 동 월 - 류애린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4:51

" 몰랐어도 네가 제대로 알려줬으니까. 무조건 알거다. "

괴이에서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근데 1 더하기 1은 3이라니. 아직 고등 수학조차 통달하지 못한 동월에게는 어려운 이야기였다. 어떻게 해야 3이 되는거지!? 라는 의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지금은 그걸 생각할 때가 아니겠지.

" 맞는 말이지만, 너랑 나는 서로 죽이면 안되는거 알지? "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라니. 물론 애린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수색자끼리 서로 죽여라 러니 말이 안된다. 우리 둘은 이곳에서 탈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니까.
첫 상자부터 이런 시련을 맞닥뜨리는건 좋은 징조가 아니긴 하지만...

" 하나가 아니라는게 문제긴 하지만 뭐... "

이들은 한두개만 갖다 붙인게 아니라, 여러 것을 갖다 붙인게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지. 아무튼, 애린이 괜찮다면야 괜찮은 것일까. 동월은 그녀에겐 신뢰감을 적지 않게 주고 있었으니까.

" 야누스..... 겠냐!!!!! 썰어 죽여야 할 놈들이지!!! "

동월은 여전히 같은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애린에게 버럭 소리치며 말했다. 물론 과도한 긴장감을 갖지 않는건 좋은거지만, 그래도 인마 이 상황에 야누스라니!!!

" 그럼 뭐, "
" 위험하면 소리질러. 다 내려놓고 달려가줄게. "

피식 웃은 동월은 칼을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를 싸인으로 삼아 바닥을 박차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썰고, 썰고, 썰어낸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것, 둘을 섞어놓은 듯한 기괴한 것, 애린을 모방하려다 실패한 것 까지 모두 주저없이 베어내며 괴이의 베티랑이 무엇인가 제대로 보여주었다.
...물론 다 썰어내고서 폼잡고 있는 모습이라 애린이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봐도 할 말 없었지만...

" 그래도 별거 아닌 놈들이 나와서 다행... "

채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동월은 무언가에 맞고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맞기 직전 칼로 방어해낸 듯 하지만, 압도적인 신체능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날아가버린 것이다. 이제 애린의 앞에는, 그저 '융합체' 라고밖에 표현을 할 수 없는. 여러 인간이 섞여 팔이고 발이고 머리고 여러개가 달려있는 괴물의 모습이 비쳐졌을테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지는 많다. 하지만 동월이 없는 지금 선택을 하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몫이다.

58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5:17

어욱 (진단 막줄에 씨게 맞고 죽음)

58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5:50

나는~~~ 개똥벌레~~~~ (널부렁)
흑흑 참취로 인햐 필력이 감퇴한 것 같아 슬퍼오... (원래도 쓸모없는 필력이다)

586 랑 - 성운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6:38

>>563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식사는 끝이 났다.
그릇은 그대도 두라는 말에, 그릇에는 손을 대지 않은 채로 성운이 설거지를 하는 걸 보다가 일어섰다. 어느새 해가 기울어서 하늘이 익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하늘은 성운이 열어준 창문만한 크기로 이 장소에 들어오고 있었다.

"초소라, 그럴듯한 이름이구만."

아직 완전히 구색을 갖춘 건 아니지만, 주인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게 아니면 뭐겠는가. 일단은 주인도 저지먼트고.
열린 창문 너머로 내려갈 장소를 쳐다보니, 생각보다 높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보이는 것보다 높으니 함부로 뛰어내렸다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 랑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성운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줄사다리 하나 마련해 놓는 건 어떠냐."

아니면 밧줄 하나만 있어도 딱히 상관없다, 어쨌건, 창틀에 올라서서 파이프를 붙잡은 랑은, 성운을 보곤 잠시 대답을 망설였다.

"·····그럼 간다."

그러마, 라는 대답도.
다시 오겠다. 라는 대답도 아닌, 그냥 간단한 작별 인사. 특정되지 않은 훗날을 기약하는 건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자신은 그럴 자격 같은 게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솔직히 오늘 식사를 대접받은 것도, 딱히 진짜로 대접을 받을 생각으로 약속을 한 게 아니었으니까.

어쨌든, 성운이 뭐가 말을 덧붙이거나 붙잡지 않았다면 그대로 파이프를 성큼성큼 타고 내려가 적당한 높이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렸을 것이다.

587 혜우 - 세은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6:44

"준다면 사양은 안 해."

정말로 당첨이 된다면 말이지만.
하지만 또 모르는 일이었다.

그 넓은 세상 중에 이 나라에서 태어나 인첨공에 들어오게 된 인생이 어디 보통인가.
만약, 설마, 혹시, 라는 수식어들이 현실로 일어나는 곳이 여기 인첨공 아니던가.
넌지시 주며 받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곤 타르트를 먹었다.

내 걱정 말고 다른 부원 걱정이나 하랬더니 아니나다를까
지지 않고 할 거라는 세은을 보고 고개만 끄덕였다.
고집이 더 늘었구나 하는 생각과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교차했다.

사람은 누구나 변해갔다.
나도 세은이도, 그리고 모두.

"언제 세상이 원하는 대로 굴러가든."

그림자를 언급하자 가급적 마주치지 않는게 좋겠다고 세은이 말했지만
멀지 않은 시일에 다시 마주칠 것만 같았다.
단지 지금은, 블랙 크로우와의 접전에서 만큼은 등장하지 않기를.

"니예 니예- 세은님 말씀대로 합죠."

일부러 얄미운 목소리를 지어 그렇게 말하며 남은 블루베리치즈 타르트를 집어들었다.
딸기와는 다른 비주얼의, 보라색 보석이 시럽 속에 잠긴 듯 얹어진 타르트를 보며 입맛을 다시곤 먹기 전에 말했다.

"다 먹고 내려가면, 자켓이나 좀 보자. 가디건은 됐고 블루종 같은 거나 한 벌 골라야겠어."

체질상 여름에도 겉옷을 떼어놓을 수 없는 몸이었다.
그러니 다시 내려가거든 여름내 입을 얇은 자켓이나 보자고, 그런 얘기를 하며, 타르트를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이쯤에서 마무리하면 될까 싶네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따로 막레 줘도 좋고

588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6:44

햐주 어서와~~ 희야 진단은 오늘도 맛나구나! 해시가 준 상황으로 짤막한 글 멋지게 써 오는 거 너무 대단하고 읽기 재밌고 최고야~~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희야에 대해 조금씩 더 잘 알게 되는 느낌~
힙스터 인디러버 락러버 크 좋은 취향이다

월주도 어서와 집에 잘 도착했니~

58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7:50

>>586 막레로 받을게요, 성운이 응석 받아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590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8:42

situplay>1597016079>578 (토닥)

자러간 사람 굿밤
온사람 안녕

591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9:37

혜우주도 어서와~ 혜우 세은이 일상도 슬슬 끝나가네!
성운주 랑주 일상 고생했다! 관전자는 맛난 일상들을 보며 즐거웠어~~😋

59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9:44

으어 죽겠다 편의점좀 다녀와서 진단하든 아니면 걍 관전하든지 해아지

593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29:58

희야주 어서와~~~~~~~~~ 해시 고맙따 (우걱우걱)

>>589 좋아 수고했어 성운주! 아니 나야말로... 성운이한테 좀 더 좋은 말 해줄 수 있었을 것 같...진않은데(랑:왜 뭐)
꺼흐흑 성운아 인첨공 안에서의 학교생활이 하하호호하는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을거야...

594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1:17

혜성주 밖에 바람 많이 부니까 옷 잘 입고 갔다오는거야~~

595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1:27

>>593 충실한 생활이나 즐거운 생활이라면 꽤 가능성이 있지만 하하호호는 모르겠네요. 랑이가 분기기 하나를 아주 꽉 당겨놔서 👀
혜우주께는 죄송하지만 친칠라는 조만간 영업종료가 되겠습니다

59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2:0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희야주!

음...이번 진단은...뭔가 많이 무겁군요..(흐릿)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일상은...그럼 막레를 쓰는 것으로!

597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2:18

ㅇㅖ?
하하호호가 왜 없어 리라가 가서 전력으로 웃겨줘버린다

598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2:20

다들 좋은 밤이야~ :3 일상 고생했다구!!!

>>584 살아나세요 용사여.......(소생!)

>>588 헤헤 진단님이 맛난거 줘서 덕분에 쓴 거라구... 좋은 취향인데 리라가 아이돌인 거 모르는 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 온더로드 노래는 들어봤는데 리라 파트도 많이 들었을 텐데... 막상 응? 네가 부른 거예요? 할 정도로 무지한 바부팅이를 어쩌면 좋아~!!! (우럭!

599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4:32

>>598 ㅋㅋㅋㅋㅋㅋㅋ그 점이 좋은 거라구 우리 베이비크툴루~~ 리라는 아예 모르면 모르는대로 알면 아는대로 좋은점을 보니까 어느쪽이든 상관없는거야 언젠가 희야한테... 희야 취향의 노래........ 는...(될까?)
희야 취향의 옷을 함께 쇼핑하러 가자(?) 선배님의 아름다운 취향 본받고 싶습니다

600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5:11

>>595
ㅇ0ㅇ
여여역시 이런 이야기는 좀 더 심신이 건강하고 밝은 사람과 했어야 되는거였나
으아악 우리 친칠라

601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7:21

이쯤에서 날이면 날마다 오는(?) 동월이의 질문 타임!!!!!!! 무려 술취한 동월주가 답변을 해준다고!?!!!!!?!

비설이든 뭐든 (물론 중요비설이면 다이스 배틀을 해야함) 질문하면 대답해준다는 그 참취 동월주의 질문타임!!!!! 헉 이건 꼭 해야겠는걸!?!?!??? (꼭 안해도 된다)

60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7:40

며칠만에 날씨 이모양 되는 건 오바지 크악 발시려

(팝콘 뜯음)

60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8:07

>>601 뭐 물어보지!

604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8:09

>>시체 앞바다에 버리는 일<<
>>낙원에 도달<<, >>죄값<<

👀

60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8:41

그럼 자퇴해? 할리는 없군
그럼 설표 돼?

60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9:27

리라주, 아지의 누구한테 머리 묶는 거 배웠냐는 질문에 대답으로 리라 이름을 언급할 텐데 괜찮으실까요?
리라가 성운이 머리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성운이도 (리라의 강권에)리라 머리를 만져본 적이 있을 것 같아서요
키모이하다 싶으시면 당근으로 마구 때려주시면 됩니다

607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39:45

>>599 응애무너... 그래도 리라를 온더로드 리라가 아니라 사람 리라로 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좋아인 것 같기도 하구...! >:3 희야 취향의 노래...ㅋㅋㅋㅋㅋㅋㅋ 아 희야도 선배 뭐 듣고 있어요? 하면 약간... 오따꾸한테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질문 들어온 반응처럼 잠깐 고장 났다가 "어! 그게요!" 할 게 뻔히 보인다...😏 쇼핑? 딱 기다려 나 리라 테크웨어 입히고 싶으니까...... 인첨공의 20년 앞서간 의상을 입어보세요(?)

608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0:05

>>604 그걸 강조하면 아이고 난

60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0:20

>>605
“서성운 군의 체중은 38kg 안팎”
“최초 측정 이후로 단 한 순간도 1의 자리가 바뀌지 않고, 정확한 삼십팔 점 몇 킬로그램 선을 항상 유지하고 있었지”
“언제부터 그게 서성운 군의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

610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0:22

>>601 처음 괴이와 접했을 때 무슨 일이있었나
처음 접한 괴이의 형태!!
필요할수도 있을거 같으니 미리 다이스 굴릴게 .dice 1 100. = 76

611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0:46

>>606 리라주는 아니고 키모이하다는 생각도 들지않지만 그거 재밌겠다(당근 들기)(????)

61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1:27

>>609 능력으로 유지하고 있던거야?

613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1:30

>>601 동월이 샌드위치 복수하면 어떻게 돼?????? 날아다니는 샌드위치 괴물(희야)이 되어주마

614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1:36

"후훗. 너 말이야. 처음과는 또 분위기가 다르다? 많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오랜만에 제대로 다시 마주했을 때. 아니. 정확히는 저지먼트에서 마주하게 되고 난 직후와 지금의 분위기를 떠올려보면 어떻게 같은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다. 적어도 세은의 눈에는 그랬다. 혜우는 부정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것은 이어지는 말 역시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옷을 사는 것도 별로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또 다른 것을 먼저 사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결국 넌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단지, 환경이, 시간이 지금같은 느낌으로 보이게 하는 것 뿐이지.

허나, 그 말을 굳이 입 밖으로 끄집어내지 않는 것은 지금 이 분위기를 조용히 즐기고 싶은 세은의 어린 마음이었다.

"좋아. 나도 김에 예쁜거 있으면 더 사야겠어. 원래 쇼핑이라는 것은 이렇게 나올 때 막 사는 거잖아? 남정네들은 그 재미를 몰라. 진짜."

맨날 쇼핑 가자고 하면 투덜투덜. 에휴. 그렇게 말하는 세은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혜우가 그것에 공감할지, 아니면 공감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었다. 그저, 지금이기에 하는 이야기일 뿐이었으니까.

그렇게 맛있게 남은 타르트, 그리고 스무디를 먹으면서 세은은 혜우에게 웃으면서 좀 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마 그렇게 다 먹었으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혜우에게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모습까지 보였을 것이다.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파란 눈과 빨간 눈으로 이뤄진 오드아이를 한 여성플레어이 자신 쪽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채...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혜우주! 헤우가 어느정도...풀린 것이 보인다!

615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2:25

다이스배틀 뜰 사람
룰은 1~6 사이에서 자기가 말한 값이랑 돌린 값 동일하면 이기는 걸로

61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3:02

>>577 도움이 되는 것은 있겠지만... 혜우의 능력만한 것은 없을 것 같네요.

617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3:08

>>606 뭐??? 완전 환영이지 나 이런거 엄청 좋아하니까 마음껏 불러 마음껏 언급해 우리 친칠라 입에서 리라 얘기가 나온다는데 이걸 어케 참아~~(성운주: 키모)

>>607 맞아 아이돌인 걸 모르는 사람은 그런쪽으로 좋은 점이 존재하지! 헤헤헤... 어 이런 상황 던져주면 언젠가 하고 싶은데 희야 만나면 써먹어야겠다 고장난 응애무너 보고싶어ㅋㅋㅋㅋㅋ
하 너무 기대돼 나는 희야한테 토끼귀 달린 캡모자 씌우고 싶어 언젠가 꼭... 꼭 가자... 욕망의 쇼핑

618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3:21

>>615 자!! 나와라! 5!! .dice 1 6. = 6

619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3:39

크아아아악! (소멸중)

620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01

100% 호기심 본위 질문이었는데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혜우야. 장모 귀신이지.

621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07

캡틴 막레 뭐야 뭐야 뭐야 플레어 누구야 전에 픽크루로 한번 본거같은데......????

>>615 .dice 1 6. = 6 6!

62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10

>>615 이기면 뭐줘?

623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25

???

624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34

>>615 3 .dice 1 6. = 2

625 류화주 (zJ4UZ9etVg)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4:42

00

626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5:13

>>622 질문이랑 삐끄루

라고 하기가 무섭게

>>621 크아악 원하는 질문이나 픽크루가 있는가

62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5:22

(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구경하자)

62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5:31

졸려서 제정신아닌 아지주에게 질문할 수 있는 찬스!!

라고해도 질문 많이 받아서
없을거 같아

62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6:00

50분에 딱 자야지

630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6:01

>>603 딱히 없다면 스루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좋아!!!!!!!!!! (??)

>>610 첫 괴이 조우
동월은 '지침서' 를 확인하고 괴이에 진입.
탈출을 진행하던 와중에 '어떤' '공백' 을 확인.
위화감을 가진 채로 복귀.
첫 괴이의 형태는 '들판'
이상입니다!!!!!!!!!! (불친절)

>>6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질적으로 복수한다면 희야가 한것처럼 책상을 책/상 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물론 대상이 특정됐을 경우 한정)
모르는 경우에는 게시판에 저주를 퍼붓습니다!!!!!!!!! (안됨)

631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6:54

>>615 일단 덤빈다!!!!!!!!!! (슬라이딩)

.dice 1 6. = 3
3이다!!!!!!!!!!!!!!!!!!!!!!!!!!!

63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7:09

와 승률 의외로 높다

633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7:19

(이걸 이기네 🤔🤔🤔) 보상은 뭡니까!!!!!!!!!!!!!!!!!

634 소예주 (QAPql02cF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7:24

@여로주
크아아악 일상 답 못줘서 미안해.....! 지금 혐생에 납치당해가지고.... 얼른 돌아올 수 있도록 할게에에

계속 못와서 다들 미안해애애 잠시 갱신만 한다 ;ㅁ; 조만간 돌아올게에에에

635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7:38

>>631 아악!!!!!!!!!!!!!!!!!!!!!!!!!!(크리티컬)

원하는 질문이나... 픽크루가 있는가...

>>627 본인이 돌린 다갓이랑 예상값 맞으면 비설이나 픽크루 털어드림

636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8:11

소예주 힘내애애애

63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8:29

소예주 다녀가십셔!!!!!!!!!!!!!!!!!

638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8:54

소예주 힘내...!! ;ㅅ; 혐생 이겨내버리자!!!

639 랑주 (zRN4DzJ0is)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9:30

.dice 1 6. = 5
2!
는 졸려서 슬슬 자러가야한다...

소예주 힘내!!!

640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49:50

(자기 싫은 몸부림!)
그냥 12시 넘기고 내일 겜보상 받고 잘래

641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0:21

강철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알면_안_되는_것은
이 스레 끝날 때까지 강철현의 레벨은 0이라는 것

수상한_봉고차가_자캐의_옆에_정차한다면
(열심히 뛴다. 엄청 열심히 뛴다)

자캐의_버킷리스트

1. 동생에게 멋있는 오빠가 되는 것

1.1. 동생이 어려울 때 도와주기

1.1.1. 동생 공부 도와주기
1.1.1.1. 월 1회 이상 공부 알려줄까라고 말해보기

1.1.2. 동생이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일 도와주기
1.1.2.1. 월 2회 이상 도와주기

1.1.3. 동생 인생 상담해주기 단, 절대 먼저 권유하지 말것

1.2.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선배가 되기
1.2.1. 후배들이 어려울 때 도움 주기
1.2.1.1. 전투에서 후배들이 위험해질 때 보호하기
(지우개로 지운 듯 하다)

1.2.2.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행동을 하기
1.2.2.1.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찾기 (O) ☆
(별표를 치고 몇번이나 밑 줄을 그은 것을 보아 처음으로 이룬 일 같았다)

1.3. 저지먼트에서 버티기
1.3.1. 사지 멀쩡하게 졸업하기

1.4. 레벨 5되기

2. 레벨 4되기
2. 레벨 3되기
2. 레벨 2되기
(지우개로 거칠게 지운 듯 종이가 찢어져있다)
2. 레벨 1되기

3. 자신에게 만족하며 살기

4. 세계일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잼있다!!!!!!!!!

642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0:50

>>635 비설이나 픽크루라!!!!!!!!!!!!!!!!!
얼마 전 독백? 훈련? 에서 희야가 건물의 파편으로 가는 이유!!!!!!!!!!! 그리고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 얻는 것은!?!?!?!?!!!!

참취라 생산적인 질문을 못해서 미안하다 참치들...!!!!!!!!! (오열)

643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0:54

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날_잊지_말아줘

"야."

내 부름에 네가 뒤를 돌아보았다.
언제나와 같은 표정, 언제나와 같은 얼굴이었다.
너를 물끄러미 응시하다 그렇게 운을 뗐다.

"만약에 내가-"

여기에서 사라진다면.

"...아니다. 됐다. 가자."

고민할 것도 없이 말을 뭉갰다.
언제나처럼.
그리고 가자며 네 옆을 지나쳤다.

자캐의_나이를_열살_올려보자
27살...?

시체마냥 창백한 낯빛에 눈빛은 시커멓고 부르면 표정 없는 얼굴로 쳐다봄
부상자가 생긴 곳에 슬그머니 나타나 치료만 해주고 다시 사라짐
그러나 한 번씩 치료가 아닌 --을 함
--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음
거처가 양지가 아닐 가능성 농후함

자캐가_포기하지_못한_것은
내 삶이 이러해도 살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망
제대로 된 삶이 아니어도 좋으니 그저 명이 다할 때까지 살고 싶음
혹은 용도를 다할 때까지
그것 뿐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44 성운 - 아지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1:02

>>562

“괜찮아요,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는걸요.”

성운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손을 뻗으려다가 아지가 얼굴을 가리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래도 일단 손질해주겠다고 했으니, 손은 멈추지 않고 아지의 머리로 뻗어서는 머리카락을 손질해주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아지 머리를 많이 만지게 되네요.” 하고 성운은 멋적게 웃으며 덧붙였다. 그 말이 끝날 때쯤에는 그 사이에 꽤 그럴듯한 땋은 머리가 아지의 어깨에 늘어지고 있었다.

“리라라고, 같은 학년 친구가 있어요.”

아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워낙에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고, 그 소통이라는 게 단순히 이야기만 나누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놀이들도 포함되어 있는지라, 리라가 성운의 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일이 꽤 많았다. (당장 지금 성운의 머리 옆쪽에 땋여 있는 한 가닥 브레이드가 그녀의 작품이었다.) 그 와중에 리라에게 강권당해서 리라의 머리를 만지게 되는 일도 꽤 있었고, 지금은 리라만큼은 아니라지만 그럭저럭 머리 꾸밀 줄 알게 됐다. 본인이 스스로의 머리를 단순한 꽁지머리로 묶는 것은 어디까지나 편의성 본위였지만.

······그리고 본방이 왔다. 프리허그 패널이 내밀어지자, 성운의 얼굴이 저절로 월요일아침새 몰골이 되는 게 보였다. 일단 하기로 했으니 쭈뼛쭈뼛 받아들기야 한다만, 모르는 사람들과 박박 끌어안게 되는 것을 과연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얼굴에 불안이 그득하다.

“······번화가로 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숙사 앞에서 하시네요.”

그러나 여기서 아지도, 성운주도(?) 예기치 못했던 문제가 있으니, 바로 성운의 유한 평소 태도 속에 감춰져 있는 성운의 성깔이었는데 그 성깔은 아무리 꺼려지는 일이라고 해도 한번 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하자는 방향으로까지 발휘되어,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쓸데없이 일을 키우는 단초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기숙사 앞도 괜찮으니, 기왕 하는 거라면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도 월요일아침새 얼굴 하고 있으면서, 굳이 아지를 끌고 험난한 길로 가자고 종용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64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1:10

철현이 계속 0이라니이익

646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1:17

소예주 힘내 아이구 고생이 많아😭😭 현생은 당장 소예주를 놔줘라!!

>>626 음음... 이거 물어도 되나
희야 어금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랑주 잘자는거야!!

647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1:25

자, 답레 보셨으니 주무시러 가셔야죠 아지주

648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2:20

>>645 설정상으로는 엄청 훈련 빡세게 하지만 훈련레스를 절대 안 쓸 것이기에!

649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2:52

캡틴 일상 수고했고...
혜우는 풀려간다기보다 그냥 기준이 확고해진거
이 정도로 대해주면 이 이상 귀찮게 안하겠지
근본은 그대로임

650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3:01

졸려서 기숙사 앞이라는걸 잊고있엇어
아니성운이 할때는 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651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3:13

철현선배에에에...........

65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3:14

>>621 플레어는 플레어입니다!

>>627 어...플레어 말인가요? (갸웃)

>>634 어서 오세요! 소예주...(토닥토닥)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641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음...으음...음... 뭔가 버킷리스트가...(눈물) 그 와중에 모범...이요? (빤히)

653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4:01

>>649 그렇다면 더더욱 귀찮게 할 수밖에...(끌려감)

65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4:10

>>647 싫어. ㅠㅠ
>>648 어쩐지 불쌍해
아니 어쩐지가 아니라 그냥 불쌍해

655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4:22

>>652 처음 밑줄은 꼰대 선배들로부터 어떻게 도망치느냐를 후배들에게 알려줬을 때!
두번째 별표는 샹그릴라를 부쉈을 때! 쓴 것이라는 즉석에서 만든 설정이있어요!!

656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4:27

철현이 별표 혹시 리라랑 일상하면서 된 건가?!(김칫국) 만약 그렇다면 나 너무 뿌듯해 우리 성실고삼아기... 마구마구 칭찬해 주고 싶어

혜우 왜 거처가 양지가 아니야......... 우리 혜우............. 양지에서 살라고는 안할테니까 가끔 리라가 손잡고 볕 잘 드는 케이크 가게 정도는 데려가도 되지...그만큼 친해져야 하지만....🥺 별개로 좋다 27살 혜우우 취향이야

657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5:36

>>656 별표칠까 말까 고민하다가 리라와의 대화 후 형광펜까지 쳤어요!!

658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5:40

아 아니군
좋아 셀프로 땅에 묻히겠다 비석은 부탁한다!!

>>652 그때 기억으론 퍼클이었는데 말이지... 궁금하다 왜 보고 있었을까🤔

659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6:06

>>650 게임 보상 받으시면 바로 주무시러 가시기에요
아, 그러면 중간에 어디 번화가나 프리허그 할만한 데로 이동했다던가 했다는 식으로 적당히 각색해주시고
“······번화가로 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숙사 앞에서 하시네요.” 를
“······아뇨, 기왕에 할 거라면 이런 구석 말고.” 로 바꿔 읽어주세요!

660 리라주 (u4dnDA19u.)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6:09

>>657 감사합니다 당신은 땅에 묻힐 뻔 한 참치를 가까스로 살렸습니다
흙묻은채로기어나옴

661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6:32

>>643 용도라니..용도라니!! 혜우야...인간에게 용도따위가 어디있어...

662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6:35

에엗... 그때 올린 픽크루라면 전 딱히 퍼클이라고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663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6:46

https://www.neka.cc/composer/11488

27세 혜우우

66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7:28

>>659 아니야 아니야 이대로할거야

665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7:30

>>643 오늘 진단은 왜 이리 슬픈 맛 가득인가요.. 이 진단도 그렇잖아! 8ㅁ8

666 ◆TMmm6tsoPA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8:11

>>663 침착하게 야광봉을 흔든다! 오늘도! 내일도! 저 가시나무는..애써 무시한다!

66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8:38

이 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네게_내_목숨을_바칠게
(이런말 할 애가 아닌데; 뭔 질문이 이따위여)

"나 봐. 나 좀 봐봐."

혜성의 손이 떨린다. 두려움과 공포 때문이었다. 하지만 깨져 금이 가고, 부서진 안경 너머로 뿌옇게 보이는 새파란 눈동자는 한치의 떨림도 없이 그저 명료한 푸른빛을 띄고 있었다.

"네가 정신을 놓으면 안돼. 무너져도 안돼. 쓰러져도 안되고, 좌절해도 안돼."

다정하게 속삭이며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혜성은 말했다.

"아무도 너한테 다가오지 못하게 할거야."
"너를 위해 죽을테니까."

혜성의 부드러운 미소가 짙어졌다.

"나를 위해 움직여줘."


미팅에_끌려_간다면_자캐는
첫번째- 주변에 친한 사람이 있다면 도움의 눈빛을 보낸다.(실패)
두번째- 미팅에 끌고 가는 사람에게 자신이 미팅에 가봤자 좋지 않을거라는 이유를 필사적으로 나열한다.

자캐가_잊어버리고_만_것은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잊어버릴 건 있겠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반응은 안해줘도 돼 봐줘서 고마워

668 혜우주 (vh8ZPV.WI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8:48

>>653 귀찮게 하는 것 대책은 이미 세워져버림

66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9:01

아지 버킷리스트 쓰다가 밤이되고별이뜨고달이지고해가뜨고버킷리스트 적던 종이가 침에 젖어있더래

670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9:09

>>641 아니 지워진 부분 다 봤다 나 울어버릴 거야 철현이 레벨 1도 못 되냐고 첫번째 질문 답이랑 연관되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음 진짜... 우리 철현이의 순탄한 레벨 4 이명 얻기 라이프를 보장해주세요(?)

>>642 거기가 희야가 과거 교주님 활동할 때 사용하던 곳이라서~ 쫓아오면 이후에 일어날 모든 일을 보장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기서 시간을 보내서 얻는 건 딱히 없...을걸? 있다면 과거 회상하며 생각 정리하기? 추억하기? 마음 다잡기? 기도하기? 아무튼 물리 보다는 정신적인 무언가를 얻긴 하겠다.🤔

>>643 안!!! 잊어!!!!!!!! 아아악 혜우우야 (오열하다 산화함) 왜 피폐의 끝을 치달리나요 나 이거 찬성 못해 반대야 우리 심해냥이 양지로 꺼내와야지 안 되겠다 ㅠ 살고 싶다는 욕망... 진짜 꽉꽉 채워서 아름다운 삶을 살게 만들고 싶다...........(우럭

>>646 오.
어금니에 캡슐 씌워서 상시 대기해놓고 살다가 기어이 깨물었어.

이 이상부터는 유료입니다

671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9:20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어렸을_때의_꿈과_현재의_꿈
어렸을 때의 꿈: 어머니의 뒤를 따라 장교가 되는 것
현재의 꿈: 방금 전에 버렸다

자캐의_도덕성은
기본적인 도덕은 있으되, 자신이 판단하는 선악의 기준이 있으며, 해당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도덕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자캐의_오만은
가장 큰 오만, 자신의 판단으로 인첨공에 발을 들인 것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7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9:37

지금부터 잊어버릴게 혹시 가족인가

673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23:59:53

(모든 진단과 픽크루에 팝콘 뜯음)

온사람들 어서오고

674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0:28

랑이얘기 때문에 버린거야?

675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0:50

>>672 글쎄(휘파람)

676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1:11


안알려줘

677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01:26

>>667 잊어도 된다니...잊어도 되는 건 기분 나쁜 일 밖에 없어...

67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01:29

>>667 엄마........(감탄) 나 진짜 할 말 너무 많아 두려운데도 마음 다잡는 혜성이 보고 지금 울음바다 됨... 아니 왜 이딴 걸(???: 야) 위해 죽어요 본인의 삶을 살아줘 행복해줘 혜성아...🥺 널 위해 움직일게....... 아 ㅋㅋㅋㅋ 미팅 가기 싫은 거 진짜 귀엽다 하지만 어림도 없죠?
?

안돼 우리집맑눈광배트맨식자비(물리)펼친다맛있겠다아니이게아닌데

67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1:36

진단 되게 맛있는데 반응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다 예전처럼 열심히 반응하고 싶다ㅠ

68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01:38

>>674 👀

681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1:58

>>680 맞구나

682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02:44

일상을 찾아 보아요.

683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02:47

>>671 뭐야ㅑㅑㅑㅑㅑ 복선 투성이잖아!!!

684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03:28

>>682 혹시 중간에 자러갈 수 도 있는 데 괜찮으신가요??

685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03:34

언제나처럼 모두의 진단 잘 보고있다

>>670 꺼낼수 있으면 꺼내보시지ㅣㅣ

68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4:17

>>677 (흰눈)

>>678 아니 그럼 안되지ㅋㅋㅋㅋㅋ이혜성 때문에 움직이면 안돼ㅋㅋㅋㅋㅋㅋ(쓰담) 잠시만요 뭔가 수식어가 길어요;; 맑눈광배트맨식자비(물리)<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맛있죠?

687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4:42

혜성이 머리색 어떻게 바껴

68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05:29

>>671 착잡하다.......... 친칠라야................... 버리지 마 주워 담아줘...(우럭) 혼돈 선? 느낌인 걸까? 아님 혼돈 중립? :0 자신의 판단으로 인첨공에 발을 들인 것에서 울어버렸죠 그거 강조해서 나오는 거 자주 봤는데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져서 헬창들에게 방금 좍좍 찢긴 닭가슴살 된 것 같아

68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5:35

왜 애들이 자꾸 피폐로 가지? 아니 물론 피폐가 맛있는데

690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05:41

>>684 저 역시 새벽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도 하고. 응. 괜찮아요.

691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05:44

>>662 어 그래?! 뇌가 또 기억 날조를
그렇군 나중에 한번 찾으러 가봐야겠다

>>663 이고양이공주어쩔거야!!!!(쫍쪽쪽 빗질샥샥)

>>667 아니 진짜 선배
요즘 진단 너무 눈물맛이어서 나힘들다... 마음이 힘들다...(싫다는 뜻x 좋음 좋은데 눈물이 좀 난다는 거 혜성주의 서사를 존중함) 다정한 목소리 음성지원 돼서 미칠거 같애.... 으앵찡찡 죽지마아아!!
잊어버릴 것은 무엇일까... 가족....?? 전에 그런거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669 이강아지어쩔거야(복복복쫍)

>>670 돈 낼게요 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이게 뭐야ㅋㅋㅋ 아니 음~ 정말 그거일까? 했는데 진짜 그거 맞는 것 같네 아ㅋㅋㅋㅋㅋㅋ 아 희야...
나 나 하나만 더... .dice 1 6. = 4 5
이게 병원생활이랑 관련 있어? 다이스 제발제발

692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06:22

>>667 ...안된다...혜성아. 죽지 마라! 그러면 안된다!! (눈물) 그 와중에 미팅...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눈에 띄는 곳은 피하려고 하는군요. 혜성이 귀여워!

>>671 음.. 도덕조차도 버릴 수 있는건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위험하지만...그게 또 캐릭터의 개성인 법이지요!! (엄지척)

아무튼 어서 오세요! 류화주!

693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06:23

입금이 1 적군용~ (얄밉)

694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06:33

>>690 선레는 누가 할까요?
.dice 1 2. = 2
1 철
2 류

695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6:54

>>687 투톤 위에는 그냥 깜장색이고 안쪽이 하앟게 바뀔 것 같아 근데 흰색은 흔해서....(스레에많은 백발 캐릭들을 봄) 무슨 색으로 바꿀지 고민중

696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06:54

(흐린 눈)
피폐.... 피폐로 가는 게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잠깐 지나가는 일이었으면 해요.

697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07:15

https://picrew.me/share?cd=1v0truOdN4

아무튼 전에도 픽크루로 살짝 올린 적이 있었던 일단은 이번 일상에서 '플레어'라고 대충 위에 뭐라고 쓴 그 캐릭터랍니다.


정확히 뭐하는 애인지는...아직 나온 것이 없으니, 왜 들은 기억이 없지? 라고 생각하신다면...그게 맞는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69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07:16

헐,,,, 시크릿투톤 동지 생겨? (행복

699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07:16

>>671 뭘 버린 거야 제발 우리애...(성운주의 서사를 존중합니다. 그냥슬퍼서이러는거임) 장교가 되는 게 옛날 꿈이었구나 멋지다... 지금 꿈.. 지금 꿈 뭐야... 아니.............
모르겟따... 하하호호는 아니더라도 즐겁게는 지내자 리라가 찰싹 붙어서 웃겨줄테니까...

700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07:26

희야주 다이스 아직 하는 중?
6으로 .dice 1 6. = 3

701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07:44

윤허하지 아니하여따.

702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7:56



빨강

70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08:33

(험한말)
혜우는 5렙 되면...
표백제에 담가야지

704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09:02

파랑은 헤성이ㅜㄴ 눈 색이라 통일김잇고
발강은 보색이니가

705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09:26

>>693 으앵찡찡 캡틴 희야주가 놀려요!!🥺🥺😭😭😭😭😭😭

>>695 마싯다. 시크릿투톤...?? 아름다워

>>697 아 이친구 맞았구나... 아직 안 나왔군 흐음🤔 조금 불안하다 그때 대사에 에어버스터는 다른 퍼클들에게는 도움 청하지 않기로 했구나 이런 소리 했던거 같은데 이게 무슨 뜻일지

70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09:48

>>691 이혜성의 서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서...스스로의 이상과 성격으로 방황 좀 할거야. 서사가 어떻게 끝날지는 모름(흠) 잊어버릴 거 음 글쎄 가족일수도 있고? 서사 존중해줘서 고마워 근데 캐붕일까봐 쬐끔 걱정이야

>>692 정답(엄지) 끌려가지 않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겠지

707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09:59

정확히는... '레드윙보다 위쪽으로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구나.' 였지요!

70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10:08

>>703 어머(험한말) 이런(험한말) 나쁜(험한말) 인거야? (?)

5렙...🤔

왜 진짜 크툴루가 될 것 같지🙄

709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10:27

아지는 머리에서 검은기가 노린기보다 발리 바져서
애쉬백금발 더ㅚ려나

710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10:43

저는 입금이 1 많았기에 괜찮아요. 아니..그런데 입금이 더 많은데 왜 서비스가 없죠? 뭔가 이상하잖아! (어?)

711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11:08

>>694 선레네요. 어떻게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실까요?
없으면. 학교나, 외부로 적당히 적어올게요.

712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11:20

>>710 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희야의 귀여운 크툴루 모에빔을 드리겠습니다

두려워 말라 0.<

71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1:39

>>708 뭐야 왜 필터링 없어(?)

714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2:01

빨강????? 아니 커리큘럼으로 그렇게 바뀔 수 있나(있겠지)
리라 시트릿 투톤이구나(음) 이혜성 머리 자를 것 같긴한데
(인첨공 와서 한번도 안잘랐을거라)

>>703 혜우주의 선택 존중합니다 혜우라면 다 잘어울릴테니까

715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12:30

>>711 류화의 캐릭터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황이요!! 류화는 뭘 좋아하나요? 어디서 주로 시간을 보내나요?
학교나 외부도 좋아요!!

71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3:00

이혜성 5렙???? 진짜 눈먼 뭐시기가 될 거 같은데

717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13:12

아 나 훈련해야돼

718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3:15

천천히 먹고 왔........... 혜우야아ㅏㅏ!!!!(야광봉) 혜우야 왜 용도야... ;ㅁ;!!!! 혜우는 용도가 아니야!!!!

719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3:22

>>714 혜성이도 마찬가지인걸

720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13:37

당신의 뜻대로 싸우겠쏘....

721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3:37

그리고 소예주 확인했어! 현생 다 뿌수고 와!>;3 괜찮으니까!!!

722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13:56

캡틴은 모두의 서사를 존중합니다.
부디 수위만 지켜주세요..(굽신굽신)

그리고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 여로주는 그런 말하면 안돼요!! 패가 뭐야! 패가!

72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4:11

>>719 이혜성은 그냥 평범합니다 눈색이 퍼래서 눈에 띌 뿐(복복)

724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4:18

그리고 랑주 답레는 내일 줄게..!!!>:3

사유: 여로땅이 가출함()

725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14:30

뭔가 일상도 이제는 못 돌리고... 다이스로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걸 수 있는 것이 없어!! (털썩)

726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4:55

>>718 여로주는 그런말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727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5:27

그러니까 지금 약기운에 팔팔하니까 천천히 질문 받아봄 없으면 안해도 됨

여로주 어서와

728 서성운: 훈련 레스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15:51

>>0

너,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
이렇게 차가운 콘크리트 무덤 속에서, 너는 그런 생각을 했냐고.
웃기지도 않아.

네가 누구를 더러 뭐라고 그러는 거야? 속으로는 그렇게 이기적이고 더러운 생각 하고 있었으면서.
자신을 위한 낙원을 찾고 싶다니.
네가 다 망쳐버려놓고는, 이 바닥에서.
그러고서는 그걸 위해서 한다는 짓이, 제대로 크지도 못한 몸으로 아양이나 떨고, 음식이라도 나눠주면 뭐라도 될 것 같았어?

요점을 말하자면, 넌 그렇게 대단한 거 못해. 네가 스스로 마음이라고 부르는 그 추한 자기만족에 대해서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거야.
그 대단하신 레벨 5도 목줄이 잡혀있고, 존경하는 선배도 아끼는 후배도 좋아하는 동기도 다 저마다 네가 상상도 못한 것들을 끌어안고 시름하고 있는데, 넌 뭘 감히 이해하고 싶다던가 받아들이고 싶다던가 그 따위 생각을 한 거야?
생각해봐. 그들 중에 몇 명이나 진심으로 널 위해 웃어준 적이 있었나. 너 스스로도 잘 아는데 억지로 외면하고 있는 거잖아. 안 그래, 0레벨 꼬맹이님아, 응?

너는 그저 네 알량한 자기만족을 위해서 누군가의 옆에서 함께 걷고 싶다느니 그딴 생각을 했을 뿐이라고.
그런데, 너 같은 역겨운 쥐새끼한테는 누구도 그렇게 안 해줄 거라고.
분명히 말해둘게.
네 자신을 몇 번이고 죽여도,
너는 낙원에 갈 수 없어.



성운은 모처럼 아주 상쾌히, 잠에서 깨어났다.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729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6:12

>>727 혜성이 현 상태라던가

730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6:19

엗 그야 여로땅....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는 걸... ◐▽◐(내로남불)

731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6:53

>>727 혜성이의 최근 고민:3!!!

73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17:11

(메모장 정리를 한번 할 때가 됐군)

733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17:37

(죽어버림)

734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7:57

>>730 그렇게 따지면 혜우도 마찬가지임
마침 능력도 소모되기 딱 좋지
여로 절대 패로 못 쓰이게 할테다

735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8:13

내로남불이다 여로주 수근수근

>>729 이혜성 현상태?
평소랑 같은데 저지먼트라는 단어나 가족에 대한 단어가 나오면 묵묵부답이래 거기다가 혼자 있는 시간이 좀 많대
결론은 방황하는 중:> 레벨 3이 되고 나온 지원금에 인첨공 자체에 시니컬해졌다고

736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8:16

리라주 어서와!!!

성운이 잘 깨서 다행이지만 다행이지만!!!!(눈물팡)

737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18:22

하아아.....
이 매운맛의 바다에서 꿋꿋하게 행복을 추구해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의 개그맨이 되어줄게...

738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18:38

>>727 혜성이가 저지먼트를 졸업해도 계속 연락을 나누고 교류하고 싶은 캐릭터 한명만 뽑아보시죠! (끌려감)

음. 이건 사실 다른 이들에게도 다 묻고 싶네요. 한명씩만 골라보시지! 진짜 딱 한명만이다! 두명은 안돼! (버려짐)

73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9:01

>>731 생각이 많다보니 모든 게 고민이라고 함

740 한아지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19:10

>>0

훈련실이 시끌벅적하다 했더니 아지가 인핸스드 컨디션의 학생들과 친해져 같이 놀고 있었다. 말뚝박기를 하는 모양인데 학생들의 능력이 능력이다보니 살벌 그 자체의 풍경이다. 아지 또한 헤실헤실 웃으면서 능력을 적시에 사용했으나 제한시간 탓에 다음 순서에서 무너져버린다.

741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19:29

>>725 나 궁금한 거 있어 레드윙 본명!

.dice 1 100. = 36

>>727 혜성이 디저트 카페 아르바이트 아직 하는 중이야?

742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19:43

>>738 현재 기준? 현재 기준으로는 없을걸?

74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19:53

며칠 묵언수행했더니 잡담 어렵다
그런 의미로 질문 받음
없음 말고

744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19:54

>>725 레드윙은 몇 살인지!!!!

아지주 어서와!

745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20:01

>>736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꿈이 그 꿈이 아니라는 점..

아참 리라주, 말씀나온 김에... 호수씨한테 쓸 대사, 아마 대폭 수정하거나 폐기하게 될 것 같은데요.
.dice 1 100. = 12 나를 주사위로 이기면 죄다 풀어주마

746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20:09

젠장

747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0:20

>>743 혜우 꽃길 보장되나요;ㅁ;

74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0:37

>>741 저지먼트 외 대외활동은 멀쩡히 하고 있어. 하는 중:>

다들 캡틴 질문에 답해달라구

749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0:55

혜성이랑은 엄마 때문에 어떻게든 연락이 이어질 거 같아서
혜성이가 전부 차단하거나 하지 않는 한은

한명 누구 고르지...

750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1:09

>>742 이럴수가. 전원에 대한 호감도가 사라져버렸어...(어?)

>>743 위에 공통질문을 던졌지요!

>>744 레드윙이요? 그거 맨 처음에 이미지가 올라왔을때 말한 적이 있지만 세은이와 동갑이에요.

75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1:20

>>743 나도 그럼 그러니 혜우주가 던진 질문 되돌려줌 혜우 현 상태

752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21:28

이청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말하는편과_듣는편_중_어디
양쪽 다 잘하는데.. 굳이 찾자면 들어주는 편에 조금 더 가까우려나요?
마음당_자캐_사용설명서
이게 뭐지
자캐식으로_네가_제일_좋아
"..하아.. 이제, 이제 말하는게 맞겠지."
"널 좋아해. 그러니까, 이도 저도 아니라.."
"아니, 이게 아니라.."
"좋아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그거 하나만큼은 알아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잠이 잘 안오네요..

753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21:42

>>715 보통 때였다면 저지먼트 활동 (선도라던가, 순찰이라던가, 그 외의 것들)이었는데. 샹글릴라 사건 이후에는 도망쳐 다니기만 하다가, 다시 회복해나가고 있으니. 🤔 순찰을 배경으로 적어 올게요. 좋아하는 것은 글쎄요. 일상을 통해 직접 물어보면 답해드릴게요.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은 옥상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754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21:55

>>735 거 블크전에 봅시다 선배님

>>738 현 시점에선 없음 일단

755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1:57

>>738 현재의 여로땅이라면...

아지 아니면 이경 아니면 정하일지도?:3


뭔가 기시감이 느껴지셨는가>:3 맞다 선관이 있는 1학년들이다!!여로땅 입장에서는 긴장이 풀려서 좋다나 뭐라나-

756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21:59

>>738 이건 엔딩날까지 가봐야 알 것 같네요.

757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2:04

어? 나 23일에 훈련 안했나?

758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2:10

>>741 뭐야. 위에 있었잖아! .dice 1 100. = 64

759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22:16

한 명은 너무 어려워요..

760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2:27

>>749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지 어머니 중간 연락책이야ㅋㅋㅋ

>>750 호감도가 사라진 건 아니죠 아마?(어?)

761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22:46

>>738 음.. 지금은 리라?

762 철현주 (LG7G6SzvrA)

2023-11-24 (불탄다..!) 00:23:09

>>753 고마워요!!

763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3:22

>>739 여로땅이 열심히 혜성이의 고민을 없애줘야겠네!

>>734 이이잌!!! 혜우 소모품이 안 되게 하겠어!!>:3 소모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일단 기절부터!!!!(?)

764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3:26

>>741 돌아가라. 리라주. (어?)

>>752 음. 청윤이는 확실히 들어주는 것을 잘할 것 같아요. 음. 그리고 이제 본편에서 저 대사 나오는 거 기다리면서 팝콘 씹으면 되는거죠? 다시 어서 오세요! 청윤주!

765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3:33

아 23일 훈련 했구나 다행이다

76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3:44

>>754 우와 너무 무섭다 (오들)

767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23:56

>>747 먼저 여로의 꽃길부터 보장하시죠
혜우는 아니지만

>>751 외부 대응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고 좀더 견고해졌음
드러내야 할 것과 감춰야 할 것을 철저히 구분해가는 중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는 한 깨질 일은 없음

768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3:59

청윤주 어서와!!!

769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24:08

>>738 모든 사람한테 질리지도 않고 연락 돌리고 1년에 한번씩은 만나자고 할 거 같은 애한테 이거 너무 가혹한 질문 아닌지
쓰으으으읍.............🤔 아니 진짜 못고르겠어 죽음을 택할게

>>743 혜우 이번에 첼로 잡아뜯은 거 아래 깔린 심리가 궁금했어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할 일이 있었을까?

>>745 이래놓고 막 1 나오고 그러는 거 아냐 아니 근데 왜 폐기?????? 🙃🔫
.dice 1 100. = 27

>>748 다행이다! 조만간 누구든 데리고 갈거 같아서 헤헤 그때 혜성이한테 인사해야겠다~~

770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24:10

>>764 나올수도? 안 나올수도?

771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4:38

소예

772 철현주 (LG7G6SzvrA)

2023-11-24 (불탄다..!) 00:24:53

은우나 리라? 나중에 사업시킬 애니까요!! 인맥이 필요해요! 하나만 찝으면 은우!!

773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4:57

레스가 갑자기 막 올라와서 지금 하나하나 반응은 못 하는데 답해준 것은 모두 읽는 중이랍니다! 하핫.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군!

없다. 애매하다는 이들이 너무 많지만 그 또한 답이지!

774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5:00

청윤주 어서오고(진단 맛있게 먹음)

>>763 본인도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걸

775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5:20

하지만 여로땅 지금 엄청 행복한 걸:3 해피캣마냥 돈워리비해피해피해피해피~~ 인걸:3!

776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6:00

>>772 ...이 무슨 생각도 못한 이름...(흐릿)
하지만 은우가 따라줄지는 별개라고 하네요.

77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26:13

>>769
그야 성운이가 설표상태에서는 안하거나 바뀐 관점에서 하게 될 대사들이라

“아아, 그래, 꼴좋게 됐지. 응.”
“그런데 너말야, 걔를 위해서 하는 짓이라는 게 겨우 이런 것밖에 못해?”

“너 리라한테 장난쳐본 적 있어?”
“리라가 왁왁대는 거 본 적은···?”
“리라한테 뒤에서 끌어안기거나, 갑자기 덥석 무릎에 태워져봤어?”
“리라한테 직접 밥을 대접해준 적은 있어?”
“리라가 수플레 팬케이크 위에 올릴 토핑으로 마멀레이드와 메이플시럽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는 알아?”
“리라한테 걱정 받아본 적은 있어? 에이, 비꼬는 거 말고... 진짜 걱정 말야.”
“리라가 먼저 노래방 같이 가자고 너한테 이야기꺼낸 적 있어?”
“인첨공에 처음 와서 헤매는 리라한테 길 가르쳐줘 봤어?”
“리라한테 오늘 너와 보낸 하루 즐거웠다고 말해본 적 있어?”
“응, 그렇겠지. 그러면, 너는 오늘 하루 즐거웠냐고 리라에게 물어본 적은···?”
“그래서, 리라한테 나도 너 덕분에 최고로 즐거웠다고 대답받아본 적은 있어?”
“······리라의 「친구」가 된 적이, 있냐고 묻잖아. 팬 말고, 친구.”

“요점은 말야, 너 그렇게 대단한 놈 아니니까 네 자신이라던가 네가 스스로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 추한 자기만족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거야.”
“네 말마따나 아무 것도 못하는 나같은 난쟁이도 리라의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생각해봐, 리라가 지금까지 단 한 순간이라도 너한테 진심으로 마음을 준 적 있는가, 없는가. 너 스스로도 잘 아는데 억지로 외면하고 있는 거잖아, 안 그래? 리라의 넘버원 팬님아, 응?”

“너한테 리라가 진심으로 웃어주는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잖아, 온 더 로드의 멤버인 이리라가 아니라, 사람 이리라가 너한테 웃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잖아!”
“너는 그저 네 알량한 자기만족을 위해서 이리라라는 한 소녀를 괴롭히고, 잘라먹고, 곪아들어가게 하고, 소모하려고 들었을 뿐이라고!”
“···나는 착하고 배려심있으니까, 널 위해서 다시 한번 더 말해줄게. 리라는 나같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난쟁이한테도 그렇게 마음을 열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애라고.”
“그런데, 너같은 꼴통한테는 한 치도 마음 안 줄 거라고!”
“네가 품은 그 마음인지 뭔지 하는 거, 사랑이라고 불릴 자격 없다고!”
“네가 여기서 나를 죽이더라도, 무슨 짓을 하더라도······!!”
“너따위는 리라의 마음, 평생 가도 얻을 수 없을 거라고!!!”

77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6:14

>>767 그거 더 밑으로 떨어지는 상황이잖아 세상에

>>769 ? 멋이라??? 나 있을 때 할 생각이신가요

779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6:21

혜성이는 중간연락책(엄마)가 있을거 같아거
왠지
고르기도 안고르기도 애매한

780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26:34

>>763 그거 혜우 본인도 포함인데?
당해줄까보냐 절대 도망가

>>769 스트레스보다는 평온해진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껴서? 라는게 맞겠지
여지껏 이렇게 명확하게 생각을 정리한 적이 없어서
그게 일시적으로 이질감이 들어서 행동으로 표출된거

781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6:56

철현주 어서오ㅑㅏ!!!

>>767 우째서 혜우는 아니라는거지!!!!!

782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7:03

좋아 더이상 질문이 없지....?

783 송낙조-훈련 (qJSrXK78h6)

2023-11-24 (불탄다..!) 00:27:23

>>0

 연구원 C는 오늘따라 불안했다. 아침에 알람이 고장 난 것을 시작으로 맑았던 파란 하늘엔 급작스러운 먹구름이 꼈지, 연구실은 어수선했지, 지나오는 길은 학생들의 싸움인지 장난인지 모를 고함들로 시장통이라 골이 울렸다. 스트레스 받는 환경 조성에 원래 같았으면 않았을 실수까지 연발. 머리를 쓸어올리며 커리큘럼 차트를 훑는다. 오늘 남은 일정은 낙조의 훈련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마무리였다. C의 눈이 가늘어졌다. 설마⋯⋯ 낙조가 뭔 일 저지르는 건 아니겠지.

 그러나 다행히도, 낙조는 괴상한 꼴은 한 것을 빼면 얌전했다. 그러니까, 메탈릭 그레이 빛 피부를 한⋯⋯ 사이보그가⋯⋯.

 “뭔 꼴이냐 그건.”
 “카 뭐시기 섬유. 이제 상시 발동도 가능하다고. 이것 봐, 속도도 올라갔지?”

 양손을 번갈아 앞으로 내지르는 속도가 경이롭다. 다만 C는 그러한 감상이 들지 않았는지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그래, 잘했다. 그러니까 오늘 훈련이나 들어가자.”

 C는 건성으로 대꾸하며 낙조를 커리큘럼 실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몇 분 뒤, 자신이 낙조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음을 후회했다.

 박살이 난 콘크리트 몇 겹이 바닥에 조각조각 나뒹군다. C는 입을 벌린 채 어버버, 정신을 못 차리더니 바삐 무언가를 뒤적인다. 무수히 쌓인 서류의 산. 손짓에 사방으로 미뤄지는 종이 가운데 가장 밑바닥에 있던 서류가 몸을 드러낸다. 이름 송낙조⋯ 인핸스드 컨디션⋯ 오펜시브 부스터⋯. 능력 레벨⋯⋯.

 레벨 3.

 C가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내 끓는 열을 실어 외쳤다.

 “송낙조 이 자식아 레벨 업 했음 했다고 말을 해야지!!!!!”

 자료 정리 다시 해야 하잖아아아악.

784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7:41

낙조주 어서왘!!!

785 낙조주 (qJSrXK78h6)

2023-11-24 (불탄다..!) 00:27:47

situplay>1597014067>855 :ㅁ ………
이 이 이게 뭬야………? 하나하나 전부 어울리고 화력 높은 어장인데도 모두의 관계성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대단하고 기뻤어요 ;ㅁ; !!!!!!
가끔 사업장에 낙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 조직원들 사이에 웅성웅성이 일어남. 구성원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이레와 신분상승을 꿈꾸는 낙조, 둘의 친밀도는 의문 속에 휩싸여 있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브: 둘이 뭔 관계야…? 💦
낙조: 친구.
모브: 아~ 모종의 계약같은 거 했다고(동업자)?
낙조: 친구라고.
모브: 아 알겠다, 대외적으로 그런 컨셉으로 활동한다는 의미?
낙조:
이렇게 항상 의심 받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그리고 여로주의 카피페도 늘 잘 보고 있어용 제가 두개 정도 봤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반응을 못 했는데 다른 캐들 케미도 너무 재밌구, 낙조도 되게 재밌게 써줘서 너무 조앗서용!!!!!! (⸝⸝⸝ᵒ̴̶̷̥́ ⌑ ᵒ̴̶̷̣̥̀⸝⸝⸝)

situplay>1597016079>390 ㅋㅋㅋㅋㅋㅋ 아닛, 기본 전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거 더이상 할리갈리가 진행이 안되잖아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펜시브 부스터 상태로 순발력이 중요한 할리갈리를 한다? 이거 제법 승률이…….
마무리가 ㅋㅋㅋㅋㅋ 은우 풍압에 날라가서 다들 고꾸라진 거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져서 넘모 귀여웟!!!!!!

786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27:50

>>777 와.. 성운아.. 청윤이가 호수랑 만나면 어떨까 했는데 그냥 네가 만나라(?)

787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27:57

낙조주 어서오고 3레벨 축하해

(스르륵)

788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28:12

>>778 마즘 혜우는 시작부터 침잠하고 있었고 지금도 진행중임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지...

789 아지주 (fnCHZmAXsg)

2023-11-24 (불탄다..!) 00:28:15

레벨업 했어? 낙조 축하해

790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28:41

만만찮게 낮은 값인데 어떻게 이기긴 했네
"주세요"

>>752 청윤주 어서와! 나도 갑자기 잠이 안오네 늦게 쌩쌩해졌어... 내일 일을 땡겨 할까...
우리 오목눈이 너무너무 귀여워 올곧고 솔직한 대답들~ 자캐 사용설명서는 뭐랄까
1. 청윤이가 배고파 보이면 볶음밥을 주세요
2. 청윤이가 슬퍼 보이면 안아주세요
3. 청윤이가 심심해 보이면 공리주의를 주제로 대화를 걸어주세요

이런거?

>>758 >>764 울게
다음을 노린다..............

>>761 감동
우리오목눈이아기공주말랑이야...............

791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28:43

>>785 중간에 성운이가 자기 손 해먹은 썰도 풀었었는데 이경이/낙조 둘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어서오세요 낙조주!

792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28:55

낙조 레벨3축하해!!!!

79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29:18

낙조 축하해

>>781 그야 뭐... 오너가 그 루트는 안 만들었으니까?

794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29:36

>>777 호수가 성운이를 죽인다고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 대한 전쟁 선포로군. 비켜라. 에어버스터 나가신다. (안됨)

>>783 어서 오세요! 낙조주!

795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29:43

>>785 낙조 축하해요!
>>790 오호.. 한번 써봐야겠네요!

79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30:53

>>788 혜우는 지금처럼 있는 게 편한걸까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고 자기가 편해졌다거나 평온해졌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 걸 보면 말이야
아니면 바뀌어도 누구도 자신을 봐주지 않을거라는 생각 때문일까

797 낙조주 (qJSrXK78h6)

2023-11-24 (불탄다..!) 00:30:54

앙뇽하세요!!!!!!!!!!!!!!!
흐흐를흑흙 근데 바로 가봐야 하는 허후헛,
일찍 일어나기 싫엇~~~~~~~~

나쁜 소식: 이번주 최고로 바쁨
좋은 소식: 이번주 지나면 여유

다들 축하해줘서 곰아어요!!!!!

situplay>1597016079>791 어어루엇????? 왜지?!!!! 왜 못봣죠 ;ㅁ; 해먹은 썰이 몰까,,,,, 궁금하니 찾아봐야것어요

798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32:20

저..저런...낙조주... 바쁜 하루 힘내세요!!

799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32:57

>>797 >>424에 있어요! 그리고 조심히 다녀가세요 3레벨 축하드리구 이번주가 빨리 끝나길..

800 안희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33:21

>>0

"대체 왜!"

희야는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능력을 쓰다 빽 소리를 질렀다. 하물며 씨익거리다 아예 발라당 엎드려 팔과 다리를 동동대기까지 했으니, 난생 처음 보는 태도에 승환은 지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희야도 좀 멋지게 하고 싶은데 왜! 왜! 왜!!"
"저 저 저 저 으이, 성질머리 하고는. 우야쓰까, 졸업논문 쓰던 우재랑 똑 닮아부리네잉."
"……."
"아니, 자네는 또 왜 그런 표정이여. 숭허게."
"나, 나 희야가 저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건 처음 봐…."
"으아앙-!"
"그래서 무슨 일인데 아가 또 저 지랄이여?"

승환은 눈물을 훔쳤다.

"우리 희야가 뭐든 얼릴 수 있는 능력이잖아."
"그쟈."
"그래서 물로 렛잇고 놀이 하고 싶었는데 아직 섬세함이 부족해서 계속 한 부분에서 막히는 거야…… 그래서 우리 희야가 화를……. 흑."
"……그런 걸로 감격하지 마, 이 사람아.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데."
"고음이 안 올라간대……."

박 교수는 이마를 팍 쳤다.

80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33:40

..참치야...왜 이러니! 왜 갑자기 렉을 먹고 그래?!

.dice 1 2. = 1
1.그리고 이쯤에서 써라
2.아니다. 지금 이 분위기는 위험하다. 묻히지 않을거야.

80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33:57

>>797 >>424에 있어요! 그리고 조심히 다녀가세요 3레벨 축하드리구 이번주가 빨리 끝나길..

803 낙조주 (qJSrXK78h6)

2023-11-24 (불탄다..!) 00:34:13

아고 참치 서버도 아픈가,,, 아님 내 폰이 이상한건가,,, 자꾸 먹통 되거나 레스 안 올라가거나 이러네욤....
어차피 자러가봐야해서... 짧지만 반가웠어요 여러분 8ㅁ8
굿밤!!!!!!!

804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34:29

낙조주 힘내자..

805 혜성주 (6kfmOWe6Ck)

2023-11-24 (불탄다..!) 00:34:48

낙조주 힘내자..

806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35:47

선레를 쓰기 전에 모두에게 돌리는 공통 질문이에요.

오늘따라 '낙원'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들어오는지라. 아이들에게 낙원이란 어떤 장소인가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아이들이 그 낙원을 얼마나 열망하고 있고,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해요.

낙조주 어서 오세요. 이번 주만 버티면 된다니... 파이팅. 조금만 더 버텨보아요.

807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36:07

>>796 놀랍게도 전자 후자 모두 정답이다 혜성주

808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36:18

situplay>1597016079>772 ㅋㅋㅋㅋㅋㅋ잠깐만 사업시킬거야???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사업 파트너 됨 이김에 여로까지 끌어들여서 셋이 합시다 대상단 하나 차릴 수 있을 듯

>>777 이걸로 확정됐구나 설표루트
아니 근데 아악... 아... 너무 좋아... 성운주 천재야? 이걸 어떻게 다 구상해놨지 와중에 자꾸 중간중간 난쟁이라 하는 거 갈!!! 우리애는 친칠라다!!!(?)
와 근데 진짜 하나하나가 촌철살인이다 박호수 딱히 물리적 힘 쓸 필요도 없이 말로 죽었겠는데 이 정도면... 성운이는 강하다... 강한 아이야...
심란한데 좋은데 눈물이 나는데 행복하다 좋은거 풀어줘서 고마워..........🫠

>>780 아 그쪽이었구나 어느 부분에서 신체에 해를 입힐 정도의 자극이 들어왔는지 궁금했어 정체는 이질감이었구나... 평온해진 건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일까? 금방 나아서 다행이지만 우리 혜우...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혜우주의 서사를 존중합니다)

>>785 연구원님ㅋㅋㅋㅋㅋㅋㅋ 낙조 레벨 3 축하해 낙조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저거 봐줬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오펜시브 부스터 켜놓고 하면 승률 대박일 거 같지 않아?? 나... 기대한다... 리라랑 하자 끝내주게 질 자신 있어(?)
후후 코뿔소의 할리갈리는 오늘도 우당탕입니다😎

80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36:53

세상에 렉 먹어서 두번 작성 됐어

낙주주 굿밤

810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37:15

>>806 저지먼트가 가면 좋겠다- 싶은 장소라고 여로땅은 생각해:3!

>>803 나도 몇 번 레스 먹혔어 ;ㅁ;;!!!

81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37:22

>>806 은우와 세은이는 낙원을 믿지 않아요. 열망하지 않아요. 아니. 정확히는 그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결국 어디로 가나 사람 사는 곳은 사람 사는 곳이고, 다 똑같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생각은 아마 죽을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 같네요.

812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37:31

늦었지만 혜성이 질문~

Q. 요즘 혜성이가 멘탈 케어를 위해 하고 있는 일이 따로 있어?

이건 혜우 질문~

Q. 혜우한테 희야가 쭈뼛쭈뼛 하다가 인형 선물하면 어떤 반응이야? :3c

81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37:47

>>807 이왜진?:0 아니 진짜??

814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37:50

그리고 낙조주 힘내자! 쪼끔만 버텨보자구~! 힘내라 힘! >:3

815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0:38:58

다이스가 쓰라고 했으니... 아마도 이걸로 은우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그리고 세은이도 모르는 것이 다 나오게 되는가... 타이밍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딱 적당해!

816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39:11

희야주 어서와!!!

817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39:35

>>812 진짜 정말 내가 이혜성 멘탈 케어 해주고 싶은데 얘가 뭘 안하려고 함....

818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39:36

여로땅이 가출해버렸으니!!!!!

여로에게 궁금한 거 여로주가 대답한다!XD 참고로 여로주의 대답은 거짓이 없어!!!

819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39:38

>>806 청윤이에게 낙원은 당연히 공리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는 곳이죠! 그곳이 없다는건 알지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건이구요!

82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39:54

참치가 렉을 먹어서 컴퓨터를 뒤져봤더니 오늘 은행 홈페이지 사용하면서 깔았던 쓸데없는 보안프로그램들에 다른 보안프로그램들이 한뭉탱이 끼어들어 있어서 냅다 머리통 날려버리고 왔는데 제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참치 문제였다구요? 👀

낙조주 안녕히 주무세요..

>>808 다만 저 대사들이 도끼라면 설표 대사는 말 그대로 비수니까 그 부분도 따로 기대해보시면
※ 그냥설표일지 작은설표일지는 아직 미정

82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41:11

>>806 낙원....없다고 생각할것 같네. 열망은 모르겠다 내가 내캐해석이 안돼

822 류애린 - 동 월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0:41:18

"그건 개너무한데여?"

그정도로 지식에 대한 흡수력이 빠르다면 최대한 말을 아까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 리가 없었다.
그녀에겐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는게 더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를 일이니까,

"오, 들어온 것도 둘이니까 나가는 것도 둘이란 검까? 과연~"

당연한 말이겠지만, 상황이야 이렇게 되어도 같은 동료에게까지 칼을 겨눌 생각은 없었다.
...아니, 그녀의 경우엔 금속배트일까?

"그러잖아도 요즘 영 기분이 마른 하늘의 오징어 같았는데 말임다."

영문 모를 한마디였지만 마냥 좋은 기분은 아닐거란 짐작 정도는 갔을 것이다.

"......! 아우...
꼭 그렇게 소리치지 않아도 알아먹는단 말예여~"

자신의 장난스러운 태도가 썩 마음에 들진 않았는지 버럭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녀는 반대편으로 몸을 기울이며 귀를 막는 시늉을 해보였다.

"...머, 위급상황에 할 말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겠슴다."

라고 해도... 일단 할만큼은 해야 하지 않을까?
칼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것이 일종의 신호가 되어 괴이들을 향해 달음박질했다.
말마따나 사람 정도의 내구력이라더니 정말 그러했을까, 다만 휘두르는 금속이 괴이들의 몸이나 머리, 팔다리 등에 닿았을 때의 감각은 묵직하면서 어딘가 이질감이 들기도 했다.

누군가는 자신을 어설프게 닮으려다 내던진듯 생겼고, 누군가는 잠깐 멈칫했지만 곧 때려야 할 대상이란걸 깨달았으며, 누군가는 너무 노골적으로 합성되어있었기에 한눈에 봐도 처치할 대상이었다.

머리 팔 다리 다리 머리 팔 허리 허리 허리
둔탁한 금속음이 그녀의 주변에서 울려퍼지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들게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괴이라지만, 괴생명체들이라지만 인간과 같은 맷집이라면 망설임 없이 능력을 담아 휘두르는 것에 제대로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오~"

그렇게 자신도 자신대로 괴이들을 때려눕히고 한켠에선 자신보다도 배는 더 신나게 썰어재끼던 당신이 폼을 잡으며 별거 아니라는듯 내뱉은 말에 그녀가 박수를 치려다가 순간 깨달은 것이 있었다.

"잠만 근데 그거 플래ㄱ..."

갑자기 훅 들어오는 공격에 당신은 말을 끝마치지 못했고, 그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을 파악하려던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무언가에 맞고 당신이 저 멀리 날아가자 그제서야 그 묵직한 기운이 서린 곳을 돌아봤을까,
한 눈에 봐도 여러 인간이 덕지덕지 섞여있고 엮여있는듯한 모습,
머리도 머리지만 팔다리까지 여러개 달린 융합체는 확실히 여러명이 합쳐진걸 증명하듯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순간적으로 스파크가 일어나는듯 눈동자에서 빛이 퍼져나가더니 저만치 날아간 당신이 있는 방향을 등지도록 천천히 주변을 돌면서도 행여나 공격이 들어올 때를 대비해 들고 있는 무기에 힘을 꽉 주었다.
이대로 당신의 상황을 살피며 물러날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당신에게 더 큰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시추에이션은 게임 말곤 본적이 없었는데... 좋은 경험이 되겠네여.
현실에서도 경험치는... 쌓이는거 같으니 말임다."

저지먼트에 합류할 때만해도 레벨2에 불과했던 그녀가 지금은 레벨 3 중에서도 어느정도 높은 축에 속했으니, 분명 현실에서도 능력의 성장이란 것은 존재하는 모양이었다.

"올테면 와보십셔, 다만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검다."

굳게 쥐고 있는 손잡이에서 까드득 소리가 들려왔다.

82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41:25

>>806 말 그대로 이뤄질 수 없는 이상향, 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
혜우는 손에 잡을 수 없는 낙원을 열망하기보다 당장 발 딛고 선 현실에 붙들리기로 했음
그러니 현실에 닳고 닳아 한톨 남지 않고 사라지는게 열망이라면 열망이고 노력이라면 노력임

>>808 글쎄 긍정적인가... 말이 평온이지 사실은 불안정한 마음 위에 철판 깔아서 잠재운거나 마찬가지라
본래의 자신을 숨기고 꾸며낸 겉을 포장하기로 했으니 긍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

82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41:35

>>806 자신이 망쳤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어느 시점.
성운이는 사실 성장이 외부 요인으로 정지한 게 아니라, 그 시점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을 중심으로 자기를 압축시켜 성장을 억제하고 있었어요. 그 시점까지 자신을 지금 그대로 보존하고 싶어서.

825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42:11

낙조주 잘자!! 다음주부터 여유라니 다행이다 담주에 신나게 놀자~~

희야ㅋㅋㅋㅋㅋㅋ고음이 안 올라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흐음... 고음 잘 올라가는 주스 같은 걸 만들어줄까...
끝내주게 이상한 방향으로만 잘 돌아가는 머리

>>806 심오한 질문이네...
전형적인 유토피아. 누구도 아프고 힘들지 않아서 내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는 행복한 세계.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불가능하다는 걸 아니까 주어진 장소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해서 이상과 가까운 환경을 구축하려고 하는 편~
열망 자체는 헛되다는 걸 스스로도 알아서 강하진 않지만 노력은 꽤 하는 거 같네! 답변이 질문 의도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딱 장소로 꼽자면 목화고등학교 일 거 같네! 아니면 상담실~ 안전하다고 느끼는 몇 안 되는 장소야

826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42:33

낙원이란?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삶이죠!

82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43:29

>>826 이 또한 성운이가 생각하던 낙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성운이가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것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삶이었으니까요.

82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43:42

>>821 아마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낙원은 없고 없는 것에 열망해봤자 없는 게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애다보니
현실에 안주하며 이상만 가질 것 같은데 아 모르겠다

이젠 내가 내 캐해를 못하네 망했다 스레 뛸 수 있나()

829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0:44:37

>>827 나중에 만나면 즐거운 대화가 될 것 같아요 ㅎㅎ

830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45:32

>>824 오..그랬던거군요..!

831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45:36

>>812 '지금' 시점으로는 거절하지 않고 주는대로 받는다
그리고 우는 건지 웃는 건지 모를 표정 지었다가
한참 지나서 작게 고마워, 라고 말한다

>>813 그게 혜우가 과거로부터 각인된 인식이니까
세은이와의 일상에서 혜우 본인만 죄인이라고 칭한 것도 그 연장선이고
타인에게 '필요'로 할 때는 행동하겠지만 '인정'받기 위한 행동은 절대 안 할 것
설령 타인이 필요를 인정으로 칭해준다해도 본인이 거부하고 정정할 것

832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46:03

청윤이 사용 설명서
1. 기본적으로 착해서 수상한 짓을 하거나 대놓고 적대하지 않으면 잘 대해줍니다.
2. 호감도를 급격히 올리려면 공리주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3. 혹은 볶음밥을 사주시거나 만들어주세요.
4. 스킨십은 쓰다듬까지만. 포옹은 조금이라도 친해져야 하며 2번 혹은 3번 방법을 쓰시면 빠르게 충족할 수 있습니다.
5. 백색광귀라고 부르진 말아주세요. 호감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합니다.
6. 능력 사용 중 앞에 있지 마세요. 맞을시 책임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7. 백색광귀 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정상적인 상태의 청윤이와 머리에 상처를 줄만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머리에 부상을 입히면 백색광귀가 되어 당신을 쓰러트릴 것입니다.

833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46:09

앙용!

>>806 아……. 진짜……? 진짜....?

그분의 곁으로 갈 수 있는 진정한 이상향, 혼 담는 그릇인 육체로는 감히 갈 수 닿을 수 없고 혼과 백만이 갈 수 있는 종착점, 미치도록 바라며 그 끝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과 그것은 불경한 일이라는 수행의 자아가 자꾸만 충돌하고 있음...........이지요?🙄

그게 아닌 낙원도 있긴 한데
이건 풀면 진짜 큰일 나는 거라 입 다물게 합 'x'

>>817 혜성아..............(울어버림)

>>818 여로롱…… 남들에게 패라는 사실 들켰을 때의 반응이 보고 싶음...

834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0:46:18

(팝콘)

835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46:51

>>818 여로 그... 인형 어따 쓸 거야 나 이거 진짜 궁금했어 차마 애한테는 못 물어보겠으니까 여로주가 받아줄 때 물어봐야지

>>820 어느쪽이든 좋아 하아아......... 좋다아..... 비수로 바뀌는구나 궁금한걸 우리 친칠라... 아니 이제 예비 설표? 하지만 리라랑 있을때는 가끔 친칠라 해주면 좋겠다(겁나 큰 꿈)

>>823 아니 이건 평온
평온이라면 평온인데 외... 외면? 같이도 보이는데...(...)
스읍........... 겉으로는 다가가는 난이도가 낮아졌을지언정 진실로 다가가는 건 더 어려워진 거 같네 쉽지 않은 고양이... 하지만 혜우주가 전에 허락해준 게 있으니 리라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836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47:41

>>818 여로가 동거에서 하고 싶은 로망이 보드게임 말고 있을까요?

83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48:00

>>829 (((그 꿈을 오늘 버린 참임)))

>>832 사선 가로막는 건 맞아도 할말없지
청윤이한테는 볶음밥 한가득 만들어주고 싶어요
햅쌀로 지은 밥이라 알알이 고들고들한 고두밥으로다가

838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48:23

>>832 히히 복사 붙여넣기 내 컴퓨터에 저★장

839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48:45

>>832 청윤이 사용설명서!!!(저장한다)

>>833 아마 당당할 거 같음!>:3 은우에게도 이경에게도 "패"라고 밝혔을 때, 매우 당당했다구!!>:3 어떻게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겠다고 행동할 거 같음! 그리고 자신을 막는다? 여로땅 매우 이해하지 못한다.. :3

840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48:53

>>837 버린 게 그거였냐고
🫠🫠🫠🫠

84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49:37

>>831 누가 혜우를 좀 보듬어줘야할 것 같다..

>>833 (흰눈) 이러다가 각성하는 계기가 생기겠지 뭐

84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49:48

>>835 그건 진짜 겁나 큰 꿈이라 리라가 직접 쟁취해야 돼요.. 👀

843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49:50

>>837 그 일상 기대할게요!!

>>839 >>838 저장해두세요! 백색광귀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844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50:08

터지지 않을지언정 캡틴 다음판은 만들어둬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코뿔소지
물살에 떠내려 가며...

845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0:50:23

오... 백색광귀 소환법... (메모)

846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51:18

>>842 쟁취하면 가능성은 있는거야? 0.001의 가능성이라도 리라는 쫓아간다 도전! 화르륵

847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51:38

((백색광귀 각성법이잖아)) 메모지 이건~!!! (메모!)

848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51:47

>>845 전에도 한번 설명서를 쓴 부분이긴 한데.. 어쨌든 조건은 피가 흐를 정도는 되어야해요(?)

849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52:13

>>835 진실로 다가오려 하면 그 전에 쳐낼거야
아마 유혈도 마다하지 않을걸
물론 리라한테 한다는건 아니고

>>841 에이 뭘 보듬기까지야
냅두면 알아서 잘 삽니다

85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52:19

버린 채로 너무 멀리 가버리면야 모르지만, 아직 버린 지 얼마 안 됐으니까요.
얼굴 뽈개져갖고 후다닥 수습할 수도 있지 뭐

85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53:02

>>849 :0 밑으로 더 내려가게 두면 안되잖아 당연히

852 서 류화 -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53:42

해가 뉘엿뉘엿 지고 넘어가버린 시간. 방과 후나, 동아리가 아니면 모두가 귀가하거나 기숙사로 돌아갈 시간에 류화는 학교에 남아 교실들을 둘러보고 있다. 혹시나 교실에서 깜빡 졸아버린 학생들이 있는 건 아닌지, 귀가하지 않고 남아서 무언갈하고 있지는 않는지. 아니면 어디선가 몰래 이루어지는 거래 현장이라던가, 소란이라던가. 외부에서의 일도 문제였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욱 중요히 살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류화는 일학년 교실에서부터 삼학년 교실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상을 살피러 걸음을 바삐 한다. 옥상이란 그 장소 때문인지 일탈의 장소로 자주 이용되기도 하는 것이었으니까. 이번 역시 그런 학생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계단을 올라서고 있다 보면, 계속해서 걷던 것에 다리가 아파지는지라. 류화는 한숨을 내쉬며 옥상에서 반 층 정도 남겨놓고 계단에서 멈춰 서며 앉는다.

샹그릴라를 복용하는 것에 신체적 부작용이 있던가. 아니면 한동안 저지먼트 활동이고 뭐고 다 놓고 숨어만 다녔으니. 그 때문에 몸이 다 굳어버린 것인지. 다리를 주무르며 있으니 아직도 모두에게 미안하다 말하지 못했음을 생각나 깊은 한숨을 내쉰다.

853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0:54:13

>>849 ........??? 카 칼... 맞아?
.....재밌을지도(혜우주: 아니 하지 말라고)

>>850 ㅋㅋㅋㅋㅋㅋㅋㅋ악 귀여워...... 좋아 도전정신이 끓어오른다 성운이 절 대 못 놔~~

85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54:38

생각해보니 혜우 만나서 머리 이거 잘라도 되냐고 물어봐야 되는데 👀

Q. 자르면 큰일난다고 거짓말하면요?
A. 능력 풀어달라고 합니다

Q. 자르지 않는 게 보기 좋다고 하면요?
A. 가급적 장발 유지합니다

855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0:54:52

늘 그래왔듯 난 흐뭇하게 구경하겠서 ~:3~

856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55:08

>>853 그런데 내일이 스토리군요. (죤)

85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0:55:53

>>853 아 그리고 오늘자 훈련레스랑 호수한테 하려고 했던 대사랑 나란히 두고보면 재미가 4배!

858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0:56:00

>>856 내일..아 내일이군요 오늘 금요일이에요!

859 안희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56:47

희야가 쭈뼛쭈뼛 바이오 키네시스 연구소를 찾아가는 새벽

"이거 혜우 주세요."
"누구?"
"주세요!"

냅다 그렇게 말하곤 상자를 떠맡긴 채 도망쳐버렸다!
[혜우에게

저번에 잠 제대로 못 자는 것 같아서.
걔 이름은 먕옹인데 누군가 안아주는 걸 제일 좋아하고 나쁜 꿈이 밥이래.
새 이름 지어줘도 좋아할 거야.

추신. 먀옹 아니야 먕옹이야!]

남색 리본이 매인 고양이 인형과…… 줘도 안 먹는 민트초코 웨하스가 상자 안에 들어있으리라.

860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56:53

>>851 왜죠? 혜우 태생 심해재질이라 사는데 지장없음여

>>853 (애용하는 메스 스윽)
나는 모두의 도전정신을 응원해
감당할 수 있으면 되는거지 뭐

>>854 혜우인걸 모르는데 어떻게 물어볼 셈이지 성운칠라여

861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57:13

공통 질문에 대한 답은 천천히 읽어 보고 있어요.
은은하게 비설과 관련 있어 보이는 답변. 아이들의 성향에 대해 알 수 있으니 기쁘네요. uvu

862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0:57:40

>>860 그야 코뿔소들은 양지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니까 :<

863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0:57:50

희야 구ㅏ어워!!

류화 생각에 잠겼구나... :3

864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0:58:07

>>855 >>806

토끼야 토끼야, 내놓지 않으면 잡아먹으리.(?)

865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0:58:52

>>859 오?
유준 : 아니 왜 나한테 이런 심부름까지 시키는건데 (육두문자)
소장 : 너 시말서
유준 : 책임지고 멀쩡하게 전달하겠습니다

먕옹이... 희야가 새로 산 거야?

866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0:59:25

>>865 응! >:3

86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0:00

>>860
뒷모습은 봤으니 그걸 토대로 지나가다 혜우 뒷모습 보고 혜우한테 먼저 혹시 저번에 제 머리 만졌냐고 물어보지 않을까요?
물론 저 아니에요 하면 그런가요.. (´・ω・`) 실례했어요 하고 가겠네요

868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1:12

저지먼트가 점점 나만고양이없어 클럽이 되어간다

869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01:01:21

딱히 질문도 없어보이니.... 나는 이만 자러 가겠다!! 다들 늦지 않게 자!!!

870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01:32

>>863 응. 다짐한 것과, 리라와 한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정말 현생만 아니었다면 일찍이 모두를 만나서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너무 바빠서 전-혀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 이러다 일상으로는 무리일 것 같고. 게시판에 올리고 퉁치기도 그렇고 으으으으 n-n

현생이 밉네요.

871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01:33

>>868 성운이도 인형 줄까?! >:3

87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1:48

앗 고양이 인형이었네요 👀💦

873 마지막 날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02:17

리라와 저녁을 먹고 아마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은우는 돌아가보겠다고 하면서 먼저 자리를 떴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향한 곳은 집이 아니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천천히 걸어가던 그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검푸른 바다가 보이는 높은 언덕 위였습니다. 근처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유는 일반적인 루트로는 절대로 올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길을 따라서 천천히 올라오려고 해도, 중간에 오르는 길목이 너무나 험하고 가파르기에 절대 일반적인 사람의 걸음으로는 오를 수 없었습니다. 허나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라면, 혹은 제 몸을 띄울 방법이 있는 이라면 날아서 오를 수도 있겠지요. 은우는 풍압을 이용해서 그 끝에 올랐고 절벽에 다리를 살며시 걸치면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그만의 휴식처. 이곳은 제 동생인 세은이도 데리고 온 적이 없는 곳입니다. 그냥, 정말 말 그대로 그가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 생각을 정리하거나 할 때, 기분이 울적할 때 찾아오는 곳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이는 오직 자신뿐일 것입니다. 적어도 은우는 누군가를 이곳으로 데리고 올 생각은 없었으니까요.

달빛이 파도에 일렁이며 서서히 그 모습을 깨뜨리고 있었습니다. 저 검은 하늘이 바다에 그대로 담겼는지 별빛마저 바다에 그대로 떠올랐습니다. 하늘에 우주가 있고, 바다에도 우주가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곳이 시골이었다고 한다면 저 풍경은 더더욱 아름답지 않았을까요? 허나 이곳은 인첨공. 어쨌건 첨단 도시입니다. 저 정도의 풍경으로 만족하기로 하며 은우는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봤습니다. 하늘 위에 떠 있는 저 보석들을 잡을 수 없는 것은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이지만, 은우는 굳이 그 하늘을 향해 손을 조용히 뻗었습니다.

"엄마. 아빠. ...나 말이야. 내일, 아주 큰 싸움을 하러 가. 그것도 내가 이끄는 애들이랑 말이야. 웃기지 않아? 진짜. 내가 내 입으로, 죽을 각오를 하고서 따라오라고 했지 뭐야. ...나 진짜 나쁜 녀석이야. 그렇지?"

하늘 위에 떠 있는 저 별은 엄마.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이는 아빠. 그렇게 그의 눈에는 비치는 것일까요. 특별히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름 모를 별을 바라보는 은우의 눈동자에 아련함과 그리움이 조용히 녹아내립니다.

"...나 말이야. 진짜 못되먹은 사람이야. 세은이도 그렇게 만들어버렸고, 이제는 내가 이끄는 애들까지도 위험한 곳에 데리고 가. ...그런데, 아무도 날 꾸짖지 않아. 아무도 나쁘다고 해주질 않아. 되게 나쁜 애인데 말이야. ...이건 내가 퍼스트클래스이기 때문인거야? 아니면... 그만큼 내가 인생 헛살지 않았기 때문인거야? 역시 난 잘 모르겠어."

저지먼트 부원들을 은우는 당연히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한 사람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전면적으로 그 모든 면을 다 믿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적어도 은우에게는 말이죠. 결국 자신이 퍼스트클래스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그의 가슴 속에 깊게 박혀 빠지지 않는 말뚝이 되었습니다. 어쩌겠나요. 지금 저지먼트 멤버 중에서는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자신'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는 것을. 모두가 다 자신이 퍼스트클래스가 된 이후에 만난 것을.

"2번째야. 엄마와 아빠는 모르겠지만... 나... 2번째로 세은이를 위험하게 만들었어. 그 날 말이야. 엄마와 아빠가 막아서면서, 도망치게 했던 그 날... 세은이 손을 잡게 하고 무조건 뛰라고 한 그 날 말이야. ...나, 사실은 세은이 손을 중간에 놓았었어. 사람들 사이에 섞였을 때... 이대로 가면 붙잡혀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놓고 뛰었었어..."

그것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요, 세은이조차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살고 싶어서, 사고인척 위장하고 제 동생의 손을 놓아버린 그 감각과 기억은 은우의 머릿속에서 사라질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기에 그 누구도 탓하지 않고, 욕하지도 않은 자신만의 작은 죄는 아마도 작은 말뚝이 되어 심장에 깊게 박혔고, 그 어떤 도구로도 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니.
애초에 그것을 볼 수 있는 이가 있긴 할까요.

"있잖아. 엄마. 아빠. 살아있으면 나를 꾸짖을거야? 아니면... 꾸짖지 않을거야? 난 모르겠어. 잘 모르겠어. 이게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내 이기적인 마음인지, 그냥 혼자 죽고 싶지 않아서 또 내가 이기적으로 구는건지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답을 말해주지 않는단 말이야.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도 없잖아. 이렇게 물어서, 애들이 '그래. 넌 나빠'라고 할 리도 없잖아."

분위기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닌지 하는 불안함은 그 어떤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았고, 그 어떤 빛도 정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제 속으로 감춘 작은 죄가 가슴 속에 박힌 탓에, 결국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제 자신이 또 한심하고 웃기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알고 있어. 다들 착한 애라는 거. 좋은 애라는 거. 그래서 말이야. 이번에는, 이번에는...용기 내보려고 해."

봄의 마지막 기운을 가득 담은 봄바람이 그의 등 뒤에서 앞으로 강하게 불어닥쳤고, 파도는 그에 따라 철썩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죽지 않게 해볼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동생도 위험하게 만든 참 한심한 나지만, 그래도 퍼스트클래스라잖아. 이치를 비틀어버리는 최강의 능력자라고 하잖아. ...이 정도 문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하잖아. 그러니까 말이야... 그 힘으로 이번에는 손을 놓지 않고 쭉 잡고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곳으로 그 애들을 던져볼게."

만일의 경우에는...
정말로 어쩔 도리가 없는 만일의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땐...


"엄마. 아빠. 날 원망해줘. 못된 이라고 생각해줘."
"...하지만, 내일 일을 별탈 없이 잘 끝내면 조금은, 조금은 잘했다고 해줘."

"그걸로 충분해."


거친 바람이 밤하늘을 조용히 가르고, 풀밭을 흔들며, 파도를 울리며, 달을 흔들었습니다.
소년이 앉아있던 장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치, 공기 너머로 사라져버린 것처럼요.

/그런고로... 공식적으로 이 금요일이... 블크 전날이라는 설정이 되겠네요! 세은이도.. 돌려볼 수 있으려나... 못 돌려도 상관없지만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삘 받아서 써보는 무언가.

자. 지금의 화력이면 묻힐 수 있어! 힘내! 참치야!

87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2:25

>>871 많이 만나서 안면을 쌓는다면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875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02:42

좋아 더이상 질문이나 궁금한게 날아오질 않으니 나도 흐뭇하게 구경 해야지(팝콘)

876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03:41

>>862 모든 코뿔소의 미래가 양지가 된다면
고려해보겠읍니다

>>866 오... 이것은 가능성인가 아니면...
반응은 오늘자 훈련레스에 추가할테니 나중에 생각나면 봐줘

>>867 그렇게 잡고 물어보면 맞는데요 하고 불어버림
그리고 잘라도 되는데 자른거 혜우 달라고 함
혜우 : 아니면 여기서 잘라드릴까요 (메스)

안주면 다시 늘려놓는ㄷ다고 협박함(?)

877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3:45

>>873

87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04:09

>>876 그걸 내가 해달라고 부탁을 못하는데......

879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04:42

응 나 다 봤어
은우 진짜 하
은우야........... 은우 각오 다지는 부분에서 자기가 나쁜 아이라고 자책하는 부분이 너무 쓰다... 생존을 위해서 자기도 모르게 했던 일이 어떻게 죄가 되겠어... 그래도 자신에게 큰 상처가 됐다는 부분이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서 안아주고 도담도담 해주고 싶다... 누구라도 그랬을 거라고 잘못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진짜 하............. 어른들과 인첨공을 그냥 싹 메워버리고 블랙크로우 사고로 위장해서 계단 얼린 뒤에 밀쳐버려야만

880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05:43

>>873 (운다)
(오열한다)
(통곡한다)

88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05:52

(어째서냐)
(맨날 조금만 눈 돌려도 레스 20개씩 쌓여서 순식간에 올라가서 내 레스도 몇 번 씹힌 적 있었는데...)
(왜 이런 것은 항상 안 묻히는건데!)
(인정 못한다)
(인정 못한다)

(끌려감)

88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6:16

아무리 은우와 세은이가 둘 다 살았어도, 그게 잘못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지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분명히 은우에게는 그게 평생을 갈 죄책감이자 부채가 될 테고요. 그 누가, 심지어 세은이가 용서하더라도요.

그렇지만 그 부채가 은우 스스로를 몰아붙이다 못해 사경으로까지 밀어넣는다고 한다면, 그때는 이런 성운이라도 분명히 손을 뻗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88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06:16

(>>873을 보고 말을 잃어버린다)

88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7:21

>>881 이런 볼륨으로 써놓고 묻힐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휴먼

885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1:07:26

은우야.. 힘내라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위로할지.$

886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07:39

아무리 원작보다는 낫다지만
그래도 인첨공 또한 개강아지다
다 부숴버려야만

887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07:40

투톤의 끝내주는 네카픽크루를 찾아봐야하나

88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07:59

.dice 1 2. = 1
1. 성 붙이고
2. 성 떼고

2일 경우 매워?
.dice 1 2. = 1
1. 당연하지
2. 아니

889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09:15

에...위로를 하려고 해도.. 위로를 실제로 하면 은우는 오히려 당황해서 무슨 말이려나? 난 잘 모르겠는데...라고 넘어갈 가능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옆눈)

딱히 저 이야기는 캐릭터들에게는 하지 않을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89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09:16

>>876 성운이 아마 주기는 주겠는데 어디 쓸 건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성운주 생각으로는 왠지 혜우라면 미리 세포배양 같은 거 준비해놓으려는 거 아닐까 하는 섣부른 추측이 되기도 하지만 성운이는 이런 섣부른 추측도 안할 아이고

...야심한새벽입니다만 호옥시 찔러도될까요

891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10:46

>>890 혜우는 외과시술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 생명공학에는 관심이 없다 합니다
찌른다는건 일상? 손 비었으니 상관없는데 시간상 한번 핑퐁하고 텀 늘어질걸

892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1:11:22

>>873
이거봐 은우도 애라고 높으신 분들아 보고 있냐고....... 이 아기를 어떡할거야 아... 진짜 완전 껴안아주고 토닥토닥 달래주고 싶어 마음이 많이 무겁구나🥺 그럴만도 하지...
과거 일은 사실 인간의 생존본능이 있는 이상 잘못한거라고 볼 수 없는 건데 그걸로 스스로 자책하는게 마음 아프면서도 이해가 돼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 가만보면 은우... 참 많은 걸 껴안고 있는거 같아 언젠가 조금은 더 가벼워지면 좋겠다...

893 철현-류화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1:11:57

하교 시간, 도서관에 가기 위해 짐을 챙긴다.
이제부터 지루한 복습의 시작이구나 싶어 한숨을 쉰다.
특히 오늘은 특히 더 싫은 날이다.
특히라는 말을 두번이나 할만큼 오늘은 특별히 더 하기 싫은 날이다.
평소라면 이런 때도 억지로 도서관으로 향했겠지만 간혹 핑계라도 하나 생기면 자기 합리화를 하며 공부를 땡땡이친다.

교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그 순간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누군가 올라가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옥상 또 누가 문 딴건가?"

보통의 학교에서는 옥상은 잠궈놓는다. 그러나 이곳은 다르다. 순간이동 능력자와 공간을 찢는 능력자들이 넘치는 곳이다.
굳이 공간관련 능력자가 아니어도 대놓고 잠금장치를 자르고 복구하는 사람도 있고 잘라버리고 몰래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

대체 이런 걸 왜 달아놓는걸까?

다수의 학생들이 담배를 피는 등의 일탈을 위해 옥상을 이용한다. 평소 같았으면 자기 폐를 본인이 망가뜨린다는 데 어쩌겠냐며 그냥 넘어갔을 테지만 지금 이순간 그가 애타게 원했던 핑계거리가 생겼다.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게 저지먼트의 일 아니던가? 저지먼트의 선배로서 도저히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라는 웃기지도 않는 핑계를 대며 옥상으로 향한다.

미소를 지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어떤 말로 훈계를 해야할까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 애들이 돌아갈까 혼자만의 상상을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깊은 숨을 내뱉는 소리. 이상하게 담배냄새는 안 나지만 이 발칙한 녀석은 옥상도 아닌 옥상 아래 계단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는 모양이었다.

이제 곧 있으면 널 만나러 간다.

그리고 철현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류화를 보고 어리둥절했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표정을 지으며 대체 얘가 왜 여기있나 의문을 가졌다.

딱히 사적인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그녀는 분명 저지먼트다. 저지먼트로서의 순찰을 하러 올라 온 걸 오해한 것일까?
그냥 단순히 옥상에 올라 온 후 힘들어서 한숨 쉰 것을 오해한 것일까?
뭐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이제 핑계거리가 사라졌으니 얄짤없이 공부하러 가야한다는 것이다.

아니다.

후배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야기는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그것도 선배로서의 일이지 않을까?
그렇다. 공부하기 싫으니 별 핑계를 다 대고 있다.

"후배! 순찰 돌러 온거야?"

89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13:23

>>891 아.. 이건 제 크리피 발상이 잘못했네요
머리카락 DNA를 바탕으로 예비 부속지 같은 걸 미리 배양해놓고 있다가 부상자 생기면 예비 부속지를 붙여버리는 걸 상상했거든요..
저는 킵돼도 상관없지만 어디까지나 혜우주가 괜찮으시다면, 이니까 피곤하시면 나중에 생각해주셔도 괜찮아요!

895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1:14:08

>>873 퍼스트 클래스라고 해도 결국 인간이라는 말이 맞았군요!

896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14:14

아직 성인도 못 된 학생인데. 무슨 죄가 있다고 세상은 이렇게 가혹하기만 할까요? 이런 일들을 겪어서는 안 되는데, 그런 말들이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인데. 고통 같은 건 없어야 할 텐데. 안타깝네요. 정말.. 인첨공에는 불행을 끌어오는 블랙홀이 있으니. 찾아서 메워버려야만 해요... 불태워야만 해요...

897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1:14:17

>>856 >>857 후......
🙃🔫🙃🔫🙃🔫

>>860 죽을 일은 없으니 시도해도 되지 않을까(?)
그럴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898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15:01

>>864 이잌... 고양이는 토끼 안먹어~~~~~~ (?)
>>806 낙원이라... 흐음... 🤔🤔🤔🤔🤔
어떤 장소인가, 전에도 말했지만 인첨공이야말로 낙원 아닐까~
점례는 인첨공에 오지 못했다면 그게 곧 배드이자 새드엔딩이니깐,
어떤 의미인가, 최소한 이곳에선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긍정해준 사람들이 있거든!
더욱이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아주 기본적인 감정인 희노애락도 여기서 배웠구!
얼마나 열망하나, 사실... 그렇게까지 열망하는 편은 아니야!
기대를 하려면 믿음이란게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점례는... 엄...
얼마나 노력하나, 그거야 뭐... 지금껏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증명 가능하지 않을까! >:3c

>>873 은우야!!!!!!!!!!!!!!!!!!!!!!!!!!!!!!! ;;;;;;;;33333333cccccccc (우럭 100마리)

89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16:15

(스르륵)
(팝콘)

900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17:14

생명공학... 🤔

90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17:47

사실 과거의 일은 인첨공에 오기 전의 일이기 때문에 인첨공과는 상관이 없긴 하지만...(옆눈)

그래도 기본적으로 은우는 평소 여러분들이 보는 조금 실없고 조금은 짓궂고 아. 저거 부장 맞나? 싶을 정도로 가벼운 면이 있는 사람이니까..괜찮은 것이에요! 그냥 속으로는 저런 생각도 한다..정도인지라!


이제 은우에 대한 것은 진짜로 없다는 것이에요. 더 나올 것도, 털릴 것도 없어.

902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18:42

>>894 그런거보다 레벨 올려서 회복력 높여버리면 그만이래
배양액 일일히 들여다볼 애가 아니지...
음... 성운주 서사상 필요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니 돌리지 뭐
대신 선레를 써줘야 할 것이다

>>897 에헤이 여기 공식으로 데플 없는 어장입니다
아무튼 나는 응원한다는 것

903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19:59

>>902 아뇨 사실 진짜로 막 필요한 부분은 아니긴 한데..
그냥 혜우랑 만나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
써오겠습니다

904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20:24

>>901 진중하면서도 찌통있고, 그럼에도 장난끼 다분한?
이토록 입체적인 부장님 또 없습니다. (야광봉)

905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20:45

어렸을 적, 도수 맞지 않는 안경을 써본 적이 있었다. 희야의 것은 아니었다. 다리 부분에 A자 각인이 새겨져있는 은테 안경은 한때 동경의 대상이었다. 눈이 좋지 않았지만 저 안경을 쓰면 삼촌과 똑같아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어 안경을 쓰고 싶다고 떼를 쓴 적도 있었다. 그런 희야가 귀엽기라도 했는지, 아니면 골려주고 싶었는지. 자신의 안경을 벗겨줬을 때 희야는 뒷일은 생각도 않고 대뜸 뒤집어 썼다가 아찔한 시야를 겪고 한참 멀미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눈앞이 핑-핑 돌아! 한 글자씩 또박또박 비명처럼 내지르자 삼촌은 껄껄 웃으며 당연히 그렇지! 라고 말하면서도 사탕 하나를 줬다. 속을 진정시키란 뜻이었다. 사탕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희야였지만 안경 때문에 속이 울렁거린 나머지 먹지도 않았으면서 으, 너무 달아요. 같은 말 같지도 않은 단어를 툭툭 뱉고 말았다. 삼촌은 그날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고, 희야는 안경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 너머의 눈을 다시금 마주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실은, 아직도 눈을 마주하지 못 하고 있다.
눈앞이 아찔한 동경의 맛을 어찌 다시금 곱씹고 헤아릴 수 있을까.
【 안희야 】

단어: 안경
문장: 으, 너무 달아요.
분위기: 새벽의 고독과도 같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906 동월주 (.z29o8qsOI)

2023-11-24 (불탄다..!) 01:20:46

(나는 아직 살아있) (지 않다)

집와서 눕자마자 잠시 기억을 잃었다... 참취의 여파로 인해 오늘은 일찍 사라질듯 합니다....

제 답레는 기더리지 말고 주무십셔 다들 좋은밤 좋은 꿈입니다....... (사죄의 공중제비 돌다가 쥬금)

907 수경주 (IwXH7NfgmM)

2023-11-24 (불탄다..!) 01:21:57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의_향수_브랜드
들고 있을 때 그림이 되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메종 마르지엘라
메종 프란시스 커정
조 말론(투명한 라인보단 검은보틀 라인 그쪽이나 상자가 어울릴 것 같다)

약간 이런 느낌 어울릴것 같은 느낌으로.
https://ibb.co/RhPYC8T

독가시에_찔린_자캐의_반응은
낭만적인 이야기로는 장미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시인이 있었지요.
원인은 좀 달랐다고는 하지만. 타인의 시구를 빌리는 게 개별적인 건 없게 마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묘비문을 작성했다고 하지요?
Rose,
oh reiner Widerspruch, Lust
Niemandes Schlaf zu sein unter so viel Lidem.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그 누구의 잠도 아닌 잠이여.)

...대충 말하자면 독가시 찔리면 치유의지가 없어보이네요.

자캐이름_이렇게_지었다
수랑 경 둘 다 별과 관련된 한자를 찾았고.. 성도 흔히 쓰이면서 한자로 보면 금이잖아요?
하지만 이름이 그렇게 밝기에 밤하늘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08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22:50

>>906 지칠 정도로 마셨으면 그럴만도 하지~~~~~~ (복복복복복복복복)
월월주 얼른 따땃하게 하고 자는 거야~~~~~ 쫀밤~~~~~

909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24:23

>>907 밝고 익숙하니까 낮하늘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밤하늘 역시 밤하늘만의 매력이 있고, 낮보다는 밤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요. 수경이는 특유의 머리색이 오히려 더 수경이를 밤하늘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고고한 모습, 좋아합니다.

91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24:38

동월주는 편안히 주무세요...!

91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24:43

>>905 (팝그작작)(팝그작)

>>906 저런...어서 주무세요! 동월주!! (토닥토닥)


아무튼 요즘 스토리가 3학구의 문제에 집중되어서 그렇고, 여러모로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 것 뿐이지... 평소 부원들이 디폴트로 보는 일상은... 다음과 같다구요!

.dice 1 5. = 4
1.정말로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최고의 부장님
2.아니. 부장님. 대체 언제 일할거예요. 채찍질 좀 당해볼래요? 어?
3.의외로 존재감이 정말로 없는 부장님. 일은 확실하게 하는데 존재감이 없어. 퍼스트클래스 맞아요?
4.꽤나 사교적이고 장난끼가 넘쳐서 조금 짓궂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부장님.
5.사실 세은이가 다 하고 있습니다. 세은이가 진짜 부장님.

912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25:10

위키가 바뀌었어요?????

91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25:32

>>903 그 마음 접수해드렸씁니다
천천히 써

>>905 삼촌의 눈에서 뭘 본 건가?
동경의 맛이라... 짜릿하지... 못잊지...

>>907 향수 질문이 제일 대답 좋다
이미지도 딱이네

914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25:41

아니에요. 그냥 제가 바보였어요. 잊어주세요. (널부렁)

915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25:49

>>907 ...뭔가 엄청 고급적인 향수임이 분명하다...(동공지진) 으아닛...왜 치료를 안 받아요! 독을 치료해야지! 어서 치료해!! 8ㅁ8

916 이리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1:26:57

>>0

@강철현

저지먼트 부실, 철현의 책상에 검은색 보드와 10cm 길이의 봉 같은 것이 놓여 있다. 보드에 붙어 있는 쪽지를 보면, 설명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봉: 최소 10cm, 최대 150cm까지 늘어나는 지름 5cm의 곤봉. 봉 자체는 검은색, 양 끝에 흰색의 동그란 장식이 달려 있다. 봉 중앙에는 +/중립/- 로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으며, + 방향으로 누르면 길이가 늘어나고 - 방향으로 누르면 길이가 줄어든다. 원하는 만큼 조절한 뒤 스위치를 중립에 두면 그 상태로 고정된다.

날아라 슈퍼보드: 스노보드 처럼 바퀴가 없는 보드. 검은색에 발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밸크로가 달려 있다. 공중에 뜰 수 있지만 추락 위험은 언제나 존재하니 적당한 높이에서 비행 요함.

추신. 화기에 주의할 것. 제가 만든 모든 물건은 종이를 기반으로 해서 불에 매우 약합니다!




팔 다리 각반. 코뿔소 팔찌의 디자인은 1번으로.(아지 후배님에게는 2번을 줄까? 리라는 잠시 고민했다. 하나쯤이야...?)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이어플러그. 방독면 역할을 대신할 하얀 가면들과 마스크들...

또 뭘 하려고 했더라. 아, 진압방패는 카드 크기로 만들었다가 사용할 때 손잡이를 살짝 당기면 원래 크기로 돌아오도록. 하이드로키네시스 계열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짧은 상상력은 그때그때 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그려내는 것 외에 적당한 것을 찾지 못한다.

투둑.

"아!"

짜증나!

917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26:59

>>911 그러니까 즉... 세은이에게 장난치다가 결국 등짝스매싱 맞고 있는 모습이 바로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보는 은우라는 이야기에요! (라고 우기기)

91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27:51

동월주 굿밤

진단이랑 연성도 잘봤다.
햐주 글 잘써서 부럽네

919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27:54

>>907 향수 진짜 찰떡이다 마르지엘라랑 수경이? 미쳤다 조합 진짜........... 독가시 우아하고 아름다우니 귀부인 느낌인데 혜우야!!!!! 의사!! 메딕!! (오열) 밤하늘이라니 진짜진짜 이쁜 이름 같아...! :0 이름짓기 천재구나 수경주...!! 히히 진단 마히다!!

92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28:41

선레를 쓰려고 생각하다 생각난 목화고에 대한 소소한 질문이 있어요..

학교에 샤워장 시설이 있는지?
학교 학생이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921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1:29:08

엄청난 아이템!!!!!!
미스터손이 되었다!!

922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29:21

>>918 머선

리를
하시는 건가요 아름다운 네게 내 목숨을 바칠게의 혜성주

92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30:10

>>922 ??? 이건 또 무슨 소리지?
난 글 못쓰고 내캐해도 못하는걸

924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30:24

>>920 물론 있어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답니다!

925 수경주 (IwXH7NfgmM)

2023-11-24 (불탄다..!) 01:30:25

마르지엘라도 검은색 보틀 라인이 어울릴 것 같아요.

향까지는.. 맡아본적 없고 시향기만 슬쩍 본 수준이라.. 그건 모르겠지만요.

926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30:57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은 금요일! 다들 하루만 화이팅이에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27 수경주 (IwXH7NfgmM)

2023-11-24 (불탄다..!) 01:30:58

아 너무 늦었다. 다들 잘자요.

928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1:11

인첨공에도 놀이공원 있었던가?

929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31:15

>>911 >>917 성운주적으로는 1번이랑 4번이 반반씩 섞여있다고 생각해요. 1번 비중이 좀 높다... 적어도 2챕에서는 은우가 과로할 일 없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들려오는 기름진 남자 목소리.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930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1:30

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

931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31:46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아뇨 저희 토요일 일요일에도 화이팅해야 돼요 스토리 달려야지 무슨 말씀을(??

932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2:14

어장 시작하고 진짜 현생은 주말이 되버린 것에 대하여

933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32:39

>>923 머선 머선소리야 진짜로 머선 소리야 아까 진단 보고 울었던 나를 못 봤냐고 이 싸람이!! 씁이야! 떽이야! 어허야! >:ㅁ!!!

혜성주 진짜진짜 잘 쓰니까 말이지... 사람이 특정한 상황이 떠오르게 쓰는 것 자체가 재능인 거야. 애초에 이렇게 글 쓰면서 캐릭터를 만들고 이어가는 것 자체가 일반인은 어려워 하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혜성주 마구마구 칭찬해서 자존감 MAX로 만들어버리게따 (문어 꾹꾹이)

934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01:32:49

저도 그만 자볼게요!

935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33:15

캡틴 푹 자구!

>>928 있댔음!
없는 것: 인권

936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33:27

청윤주도 굿밤이야!!!

937 리라주 (MOmmgCdgrQ)

2023-11-24 (불탄다..!) 01:33:32

철현이 장비도 줬고 나도 슬슬 자러 가야겠다... 다들 내일 보는거야!!

938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33:43

캡틴 잘자~
캡틴이 없으니 잡혀갈 걱정 없이 느긋하게 파도를 즐겨야겠네~

939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33:59

청윤주 리라주도 잘자~

94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34:15

>>932 아아 스토리 진행 스레라면 흔히 있는 일이다

청윤주 푹 주무세요~

941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4:31

>>935 없는 거 빼고 다 있구나 인첨공

94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34:44

리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이제부턴 거친 새벽반의 시간이로군

943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35:11

아! 인첨공! 인권 빼곤 다 있다!
직구도 되는데 인권 직구는 안 된다!

944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35:32

자러 가는 사람들은 굿밤이야

>>933 그에엑 (꾹꾹이에 납짝해짐) 난 지금 굉장히 네거티브한 상태야 흥흥 하지만 고마워:> 이혜성 캐해가 안되서 멘붕이었나봄 복복

게다가 벌써 스토리야...............

945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1:35:48

자는 사람 다들 잘자요!!!
리라주 장비 정말 고마워요!!!

946 류화 - 철현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38:03

마음이 무겁다. 스스로 다짐한 것과, 리라와 한 약속. 샹그릴라 복용을 고백하기 전 혼자서 끙끙댔을 때처럼, 이런 감정은 모두를 만나 미안하다 말하기 전까지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응어리로 남아서 자신을 힘들게 할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된다면, 가시를 세우며 뾰족해지니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자신을 아프게 할 것이었다. 정말 앞으로 있을 일들까지 생각하면 두통이 일어 류화는 고개를 떨군다, 손을 들어 관자놀이를 꾹 누른다.
피곤한 일들에, 신체까지 고장이 났으니 도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야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또 어둡기만 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때,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에 류화는 고개를 든다. 올라서 제 앞에 선 너를 보면 현장에서도, 부실에서도 보았던 같은 부원임을. 저와는 다르게 유혹을 이겨냈던 이임을 안다. 물끄러미 마주 보며 잠깐의 침묵에서 네가 먼저 말을 걸어오자 류화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다,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 네."

방금 전까지 한없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으니, 당혹스러움에 류화는 선배 앞에서 버릇이 없다든지, 순찰 중에 땡땡이를 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은 아닌지. 급하게 일어나 선다. 목덜미를 매만지다가는 네 눈치를 살피듯 바라보며 조심스레 묻는다.

"선배는요? 선배도 순찰 중이신가요?"

947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8:36

오늘자 훈련레스에서...
.dice 1 2. = 2
1 당연한거 아님?
2 어림도 없지

948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38:51

>>944 이거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좀 뻔뻔함이 필요해... 사람들은 성장하고 목표가 수시로 바뀌고 청소년들은 특히 더 그러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자랄 수 있는 거야... 갑자기 본인이 편한대로 바뀌어도 괜찮아...

애초에 포켓몬도 진화해서 고양이가 퍼리 되고 디지몬도 엔젤몬 진화해서 냅다 토속신앙 절망편 되고 그러는데 사람이라고 안 바뀌겠음...?

스토리 때 힘내보자구~ (뽀담!)

949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38:59

(망치로 다이스 부숨)
감다뒤 다갓은 처형이다 처형

950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40:55

그러엄~ 이리저리 부딪혀보고 고집도 부리고 타협도 하면서 성장하는 거지~

95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41:45

>>948 자신없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붙박이 될거야(장난임)(농담임) 뒤의 예시가 되게 어지러워ㅋㅋㅋㅋㅋㅋㅋ포켓몬이 왜 그렇게 된거야
요 며칠 아프고 그래서 이혜성을 못굴렸더니 더 그런거 같다 내가 편한쪽을 잘 모르겠고 혹시 캐붕 될까봐 걱정이라서 그래
위로해줘서 고마워 괜히 징징거린 것 같아서 미안

952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41:49

내 새끼는 안 그럴 것 같아요! 협상이 안 돼요!

캡틴이 친절하게 캐릭터 대가리 깨주는데 뭐가 걱정이야 갈겨!

95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42:38

괜히 징징거리는 소리해서 스레 침체시켰다면 미안합니다 열분 (도게자)

954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42:47

그럼 갈겨~

955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43:17

>>953 (담쓰담쓰)

956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1:44:05

혜성주도 희야주도, 다른 모두의 독백에서 각자가 아이들의 현 심정과 서사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되게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모두의 글 다 멋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저 역시 류화를 굴리면서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고 막히곤 하는걸요. 하지만 그렇게 막힌다는 것은 내가 굴리는 아이에 대한 애정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것이니까. 곧 스토리지만 급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 보아요. uu. 어떤 방향이든 괜찮으니까요.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957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44:23

뭐 본인이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모르겟다면 그냥 다른캐들한테 맡기는것도 방법이긴 함
먼저 행동을 취하지 않고 들어오는 것에만 반응하다보면 길이 보이기도 하니까
내가 지금 혜우를 그렇게 굴리고 있기도 하고

958 혜성주 (2QJUwYpqTY)

2023-11-24 (불탄다..!) 01:44:39

내가 좀 걱정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내가 이혜성을 입체적으로 매력적이게 굴리고 있는지 말이지 음

모르겠다 에구구 (뒹굴)

959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44:41

>>951 우우 이제 복복이까지 추가해버리겠다~😎 푸키먼 요즘 퍼리가 좀 많아졌더라 수상해졌어(?)
응? 괜찮아~~ 미안해할 필요 전~~~혀 없음! 아프면 당연히 몸도 마음도 지쳐서 못 굴리고 자주 떠올리지 못하면 헷갈리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거 가지구 얘기할 수 있는 거지. 편한 쪽은 천천히 시도하면서 찾아보자. 캐붕에 연연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여기 다 한번씩 캐붕난 사람들 모임이라 엥 그거 캐붕임? 오너가 적폐하면 그게 공식 아님? 한다고~(?)
그러니까 너무 자기탓 하지 말기~ 아직 시간은 많다굿👍

960 서성운 - 천혜우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45:26

학교 시설에 계속 신세를 지는 것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아무리 모든 학생에게 교칙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되어 있다지만 운동을 하는 부서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계속 쓰는 것이 적잖이 눈치보였던 참이나, 내일치 청소를 끝내면 폐공장 기숙사의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돌이 세탁기까지 하나 들여올 참이니, 그것까지 완료되면 성운은 완전한 주거 독립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 바바박 비빈 다음에 팡팡 털면서, 성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옷가방과 목욕바구니를 옆에 끼고, 성운은 샤워장에서 트레이닝복과 후드티에 야구점퍼, 크록스 차림으로 나왔다. 높이 올려 묶어도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아직 옅은 물기가 남은 그대로 풀어서 바람에 완전히 마르도록 내버려두었다. 다 마르거든 묶을 요량이다. 아직 김이 다 가시지 않은 모습으로, 성운은 잠깐 순찰 일정을 체크할 요량으로 부실에 들렀다. 게시판을 보고 순찰 일정을 확인한 그는, 옆의 메모보드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횡하니 고개를 돌려 나가려고 했다. 그러던 성운의 눈에 짚이는 게 있었다.

검푸른 장발.

한번 본 적 있던 뒷모습이다. 얼마 전 자기 머리카락을 와바바박 쓰다듬고 가버린 뒷모습이 기억나서, 성운은 발소리를 내며 그 뒷모습의 주인에게로 다가갔다. 옅은 미소에 예절바른 얼굴. 응, 이 정도면 괜찮겠네.

“안녕하세요. 저기, 뭔가 여쭤볼 게 있는데.”

961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45:29

수상할 정도로 이족보행 퍼리가 늘어난 푸키먼...

96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47:10

>>948 >>엔젤몬 진화해서 냅다 토속신앙 절망편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의 다른 분들이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 해주셨어요. 혜성주 너무 쭈그렁되거나 조급해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오늘 성운이가 여러모로 날뛰어서 곤란했는걸요 👀 캐릭터라는 게 다 원래 느긋하게 자기 색깔을 찾아가더라구요.

963 혜성주 (2QJUwYpqTY)

2023-11-24 (불탄다..!) 01:47:33

뭐야 내가 알던 포켓몬이 아니야

다들 의견 고맙고 위로도 고마워

964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48:00

암튼!!! 너무 얽매이지 마~ 본인이 그걸로 돈 벌고 먹고살 거 아니면 취미인데 안 매달려도 돼...

965 혜성주 (2QJUwYpqTY)

2023-11-24 (불탄다..!) 01:48:55

다들 너무 따뜻하다 역시 새벽반이야.....

966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49:17

그치~ 애초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고민이란거 자체를 안한다구~ 적당적당히 굴리기만 하고 그러겠지!
애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과몰입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해결책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찾아보면 또 나도 모르게 갈 길이 보이고 그러더라~

967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50:35

(너무 쓸때없는 걱정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민망함에 구석에서 팝콘 뜯음)

968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52:18

맞아. 그리고 무리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스레에 매달려있으려고 하는 참치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그러다 탈력감도 빨리 온다? 몇자 더 끄적이려고 노력을 해도 뭔가 나오지 않는다면 차라리 몇시간이라도, 하루며칠이라도 쉬었다가 갑자기 심상이 떠오를때 후다닥 오면 돼~

정없어보인다구?
당장 내가 그러고 있는걸, :3c

969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52:34

아니! 그럼 돈 벌어먹고 사는 거면 어떡해요?

대다수의 그걸로 돈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은 알아서 타협합니다
내 캐가 이러면 캐붕 아님?으로 스트레스 받기vs우직하게 밀고가다 작가님 쉬는 게 좋아보입니다 댓글 받기

970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54:42

아니면 뭔짓을 저질러도 납득이 가는 캐릭터를 만든다던가 말이지. :3c

971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54:44

어이 코롸~!!! 콜라도 먹어라-!!!!

97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1:55:58

>>967 (무릎에 올라타기)

973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56:02

뭐야, 나 콜라마시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974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56:41

>>973 쇤네가 똑똑히 봤습죠

975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56:51

그래서 애린이가 뭔짓을 저질러도 납득이 되는 애구나(?) 하지만 스레에 머물러있지 않으면 잡담에 끼지 못하게 되는걸

야호 콜라!!

976 혜우 - 성운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57:26

솔직히 말하자면
깜빡 잊고 있었다.
저지먼트 부원 셋의 머리를 무차별적으로 늘려놓은 것을.

그냥 순간 즉흥적으로 저지른 일이었고
저지먼트 내에서도 딱히 사건 취급 받는 것 같지 않으니
하루이틀은 동태를 살펴보다가 내 자신의 일로 신경을 돌렸다.

정확히는 돌려졌다, 라고 하는게 맞긴 했다.

그러한 연유로 부실에 앉아 당일의 업무를 보고 있다가, 누군가의 부름으로 돌아보았을 때,
그 순박한 얼굴과 부스스하게 긴 머리카락을 보고 다시금 떠올렸다.

그러니까- 두 번째 피해자? 였지. 아마.
서 성운 선배님.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으며 대답했다.

"말씀하세요. 저 아직 일 보는 중이니 최대한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물어볼 거라고 해도 아마 하나 밖에 없겠지만
일단 들어나 보기로 했다.

977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1:58:05

>>974 실례지만 눈에 뵈는게 없어뵈이시는... (죤)
아, 그런가... 이게 그 마음의 눈인가 뭔가 하는 건가!

978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1:58:15

잡담... 내려놓으면 편하긴 하드라...
대신 감 잃으면 영영 못 돌아올 거같은 기낌이었음

979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58:40

잡담 내려놓으면 편하긴 해

그런데 입이 간지러워서 그만

980 철현 - 류화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1:59:15

류화가 목덜미를 매만지며 자신의 눈치를 살피자 철현은 그녀의 반응에 의아했다.
물론 자신이 선배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는 하는 구나 싶어 기분이 이상했다.

곧이어 류화가 순찰 중이었냐고 묻자 철현은 살짝 고민하다가 대답한다.

"아니, 누군가 옥상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소리인가하고 궁금해서 나도 올라왔지."

차마 공부하기 싫어서 땡땡이치러왔다는 말은 못한다.

"쉬엄쉬엄 해. 순찰 루트나 시간이 너무 힘들면 부장이나 부부장에게 부탁하고, 나 빼고"

자연스럽게 동기들에게 업무를 떠넘긴다. 이러니 동기들 중에서 은우와의 호감도가 가장 낮지.

"순찰하면서 어려운 건 없었어? 시비거는 스킬아웃이나 불량학생같이"

레벨이 0이어도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저지먼트를 건드리지 않는다.
그들 뒤에 누가 있는 지 아는 사람은 다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씩 정신이 2% 모자란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981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59:26

사실 캡틴은 캐릭터 시트의 설정은 그냥 기본적인 설정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현실의 사람조차도 이런이런 성격의 사람이래..라고 해서 그런 모습만 보이는 법은 아니니까요. 환경이 바뀌고 상황이 달라지면 누구나 변하게 되는 법이고, 그에 대한 변화가 또 달아나는 법이기에.. 개인적으로 저는 '캐붕'이라는 단어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극단적인... 그러니까 어제까지 정말 천사였는데, 갑자기 하룻밤 자고 나니까 아무런 이유없이 개망나니가 되어있다던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다른 예시로는.. 세은이가 갑자기 자고 일어나더니, 은우에게 찾아가서 오니쨩~ 세은이 너무너무 외롭다데스요 오니쨩과 잇쇼니 놀아줘놀아줘 데스네. 이런다던가. (세은:.......(빠직))

내 캐릭터가 매력적일까. 내 캐릭터가 모두에게 어떻게 보일까...보다는 역시 내가 이 캐릭터를 돌리고 있는 것이 재밌는가, 이 아이와 계속 하고 싶은가..계속 하기 싫은가에 맞춰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결국 놀기 위한 공간이고, 내 스스로가 재밌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이들의 시선보다는 역시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캡틴은 생각한답니다. 애초에 은우와 세은이도 무슨 엄청난 매력이 있냐..라고 하면 그런 것은 솔직히 없다고 생각하고..(옆눈)

결론은 입체적으로 매력적으로 잘 굴리고 있냐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즐겁게 이 아이를 애정하고 함께 하고 싶은가를 좀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보고, 흐름에 따라서 그냥 캐릭터의 변화도 캐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하면서 노는 것을 권장드려요.

..다시 자러..(사르륵)

982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1:59:31

그치 나도 그거 느꼈어
이야 이거 감 잃으면 영영 잡담 참여 못하겠다고

983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0:55

하지만 이혜성 3렙까지 올린거 아까워서 새 캐릭 데리러 오기 그런걸 그러니 이혜성으로 맑눈광 루트 잘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겠다

캡틴 잘자

984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2:01:28

>>975 들킴 ㅡㅡ (?)
내 정체를 이렇게나 빨리 알아채다니, 그냥 둘수 없군... (복복복족이)
머, 잡담플로우가 수시로 바뀌고 한번 붐이 일면 엄청 빨리 레스가 지나가기도 하는데...
감당 안되는거 억지로 붙잡으면서 따라가려는 것보단 다름 플로우를 기다리면서 쓸려다니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아. :3c

985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2:02:40

어자피 소설가도 아닌거 캐릭터는 주인 마음대로 흘러가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돌릴 때 재밌는 대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정 어려우면 교통사고 당해서 성격 바뀌었다고 하면 되죠!

98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3:03

>>9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납작해짐)
그건 그래....

987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2:03:25

캡틴 잘자~ 이쁘고 멋지고 귀여운말 고마어~

>>983 이게 그 매몰비용인지 뭐시긴지구나... 😲

988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2:03:53

굿나잇!! 캡틴

989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3:56

>>972 억 놓쳤었다 (쓰담)

990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02:03:59

킵 가능할까요? uu...
출근이라.. 더 늦기 전에 자야할 것 같아서요.

991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2:04:11

>>985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과정이 과격함미다...
복지... 해주세여... 복부지지기 말고...

992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2:04:40

넵!! 잘자요!!!!!!!! 류화주

993 애린주 (8t39cdCNoQ)

2023-11-24 (불탄다..!) 02:05:26

류화주 잘자~ 따따시하게 자려무나~

993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2:05:26

캐는 잘 구르지만 오너가 자캐코패스라 여정이 험난한 것에 대하여

994 철현주 (9/6CdgJ95c)

2023-11-24 (불탄다..!) 02:05:27

>>991 그치만..막장이어야지 더 재밌는걸요?

다들 굿나잇!! 저도 가볼게요!

995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02:05:39

류화주 철현주 잘 자

996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성격이 바뀔 계기가 좀 필요하다는 게 옳은 표현이지만 매몰비용은 아냐ㅋㅋㅋㅋㅋ

>>985 교통사고는 너무 하잖아ㅋㅋㅋㅋㅋ

997 성운 - 혜우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2:05:51

“바쁜데 미안해요.” 성운의 미소가 머쓱한 게 되었다. “얼마 전에 제 머리카락을 늘려놓으신 분인가 해서요.”

과연 예상대로다. 게시판에 붙은 쪽지로 보아서는 그때 성운에게 뒷모습을 들킨 모양이니, 지금 이런 질문을 받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목덜미 좀 넘어 내려가던 걸 치골뼈까지 내려가도록 늘려놨으니, 오히려 늘리는 동안 들키지 않은 게 용하다고 할 만하다.

“혹시 저지먼트 서류라면,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998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6:15

류화주 철현주 굿밤

999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2:06:53

류화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89 (꾸시꾸시) (친칠라세수) (친칠라식빵) 오늘은 여긴가

1000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02:07:50

>>999 푹 자시게 성운주 (토닥)

1001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02:07:53

그 누구도 오기를 바라지 않았던, 혹은 바라마지 않았던
그 날이 가깝도다.

다음 스레로 떠납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709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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