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6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2.다가오는 디데이 :: 1001

◆TMmm6tsoPA

2023-11-22 21:39:16 - 2023-11-24 02:07:53

0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1:39: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5097

308 동월주 (OEs8Ro4sP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05:11

하냥주 캡틴 어섭셔!!!!!!!!!!!!!!!!!!!

>>30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쀼장넴 저 포즈로 스킬아웃 잡을거라 생각하니까 왜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9 정하주 (a./Jv/3.j.)

2023-11-23 (거의 끝나감) 17:18:52

Agf가는구나 아지주! 거기 나도 가고시ㅠ었는데...크읏 쿠소현생!!

다들 안녕~ 들락날락이니까 인사는 안해줘도 돼~

310 정하주 (a./Jv/3.j.)

2023-11-23 (거의 끝나감) 17:20:47

>>304
캡틴이 도발한다!

311 최이경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21:26

situplay>1597016079>71
[?]

[아지야 나도 보고 싶어~]
[아까 수업 시간에 봤지만 보고싶어!]
[공원에 푸드트럭 크레이프가 맛있다는데 먹으러 갈 아지 구함!]

312 류애린 - 동 월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1:39

그러고보니 문득 의문이 들었다.
당신에게 듣기론 실종자들이 제법 존재했고, 그들을 찾는것 또한 괴이부가 하는 일 중 하나라고 했는데...
애초에 실종자와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 실종자가 비교적 멀쩡한 상태라면 몰라도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면?
아니면 괴이에 너무 오랫동안 갇혀있어 변질되어 버린다면?
마지막의 경우에야 더이상 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릴테지만...

"호요?"

그래도 금방 어둠에 익숙해지는 것인지 대강의 윤곽이 잡혀왔고 그런 실루엣을 훑어보려던 찰나,
갑작스레 경보음이 들리면서 주변이 밝아져오자 의아한듯 눈이 도르륵 굴러갔다.
먼젓번의 암전, 그리고 밝은 빛이 이어지는건 마치 장면전환 같은 느낌이었을까?

간혹가다 볼수 있던 붉은 빛을 내며 요란하게 돌아가는 경고등, 그리고 펼쳐진 장소 또한 연구소 같은 공간임은 어렴풋이 인지할수 있었다.
이 상자는 연구소로 이어진 것일까? 그렇다면 어디의 연구소인 것이지?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이 오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돌아보자 열려있는 문 사이로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호헤~"

아무런 표정도 없이 시선을 이쪽으로 향한 채,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그를 보며 그녀는 잠깐 생각에 잠긴 뒤 눈을 반짝였다.

"아프리카 제비와 유럽 제비 중에 누가 코코넛을 나를 수 있슴까?"

암구호라기엔 너무나도 엉뚱했다.

313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2:25

정하주 이경주 아녕~~~~~~~~~~

314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38:47

situplay>1597016079>309 아니 (검열)위원회에서 개최하는 🐕 노잼 (검열) 보고대회 가는데...
이런 지밌는 행사가 있다니 12월 2일 가야겠군(???)

>>304
섹 도
시 발

>>301 동월주가 두명??(???)

아지: 그냥 고기가 좋아요오오오 (;´Д`) (도주)

>>311 아!!!!!!!! 최이경 너무 귀여워!!!!!!(쾅!!!!!!!!!!!!!!!

[진짜~? 통했구나~ ( o̴̶̷᷄ ·̫ o̴̶̷᷅ )]
[저요~ 저요~ 벌써 딸기 크레이프로 정했어요~ ♡⁺◟(●˙▾˙●)◞⁺♡]
[이경이네 집 주소 찍어주면 앞으로 갈게~ =͟͟͞͞\( ᐙ )/]

315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0:30

Agf재밌어보인다 그날 일정 좀 보고 되면 친구들한테 같이가자고 연락돌려야지

316 이경 - 동월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2:21

"오. 한양 부부장님이 들으면 자이로드롭을 체험 시켜주실 만한 호칭이네요."

아까는 그래도 어려워하는 것 같던데 아닌가. 소년은 혹시 그가 새를 동경하여 드론처럼 비행을 하고 싶어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아뇨? 기껏해야 중상위권이고~"

그마저도 틈틈이 시간을 내며 공부를 해가며 얻은 점수다. 저지먼트 일에 개인 단련, 베이커리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틈을 봐 가지고 하는 것이긴 해도, 소년은 전교권에서 놀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계산이라고 일단 말은 해 두지만..

"..사실 저는 거의 감각으로 쏘고 있기는 해요."

소년에게 있어 바람 계산이란, 아 종이비행기가 저렇게 나는 거 보니까 이쪽이구나. 이쯤으로 쏘면 되나? 하는 정도이다. 이걸 계산이라고 하면 짜증낼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제가 쓰는 화살이 기본보다 무겁긴 하지만 대포는 아니거든요.."

소년이 쓰는 리커브 보우가 아니라 좀 더 기본 위력이 높은 컴파운드 보우의 예시이긴 하지만, 기본 화살로 120M뒤의 차 문을 뚫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년의 활도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다는 뜻이지만 역시 대포는 아니다. 무엇보다 대포는 터지는 맛이 있어야지. 화약 소리가 나지 않는 대포는 대포가 아니다!

"궁금한데 화살 무게가 톤 단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화살로는 무리에요 화살로는. 소년은 비단 화살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투척물.. 아니 물체로는 무리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늘에서 냉장고가 떨어지지 않는 한에야...
무엇보다 동월의 검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보였다. 덧붙여, 이런 말을 하기에는 소년이 검에 대해 모르긴 한다만, 묘하게 실전적이라는 느낌이 들면 이상할까?

"으으음.."

동월의 질문에 소년은 잠시 앓는 소리를 꺼냈다. 30초에 몇 명까지 제압이 가능한가. 평소에 생각해 본 적없는 문제이기에 그의 고민은 다소 길었다.

"능력과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대부분 어깨 관절을 맞추면 무력화 될 테니까.."

지금까지의 경험과 예상을 통해서 몇 가지 중얼거린 소년은 결국 어깨를 으쓱하는 것으로 고민을 끝냈다.

"아- 모르겠네요.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다는 전제 하에 5명에서 6명.. 정도는 무난할 지도 모르겠어요. 좀 더 가능하려나? 빠르게 쏠 수는 있는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적중률이 비교적 떨어지거든요. 근접이라면.. 아마 셋.. 아니 둘부터 힘들 것 같은데."

317 이경주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7:45:05

모두 반가워요~!

>>314
[좋아~]
[나는 초코바나나로 먹어야지~]
[(주소)]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늦으면 삐질거다?]

솔직히 보고싶다고 톡하는 아지 귀여웠어!

318 아지주 (vk0leGhWa6)

2023-11-23 (거의 끝나감) 17:58:29

삐진 이경이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것들...(훈훈)

319 아지주 (LHn7NhATHI)

2023-11-23 (거의 끝나감) 17:59:24

>>315 그리고 아지주는 씹덕친구들에게 agf 갈거면 왜 지스타는 안갔냐고 몰매를 맞게 되는데...

320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26:28

또 아지맨이 잘못했서? :0c (담쓰담쓰담쓰담쓰)

321 아지주 (mGOwGr0VlQ)

2023-11-23 (거의 끝나감) 18:34:09

으애앵 애린주 난 지스타가 롤 좋아하는 사람만 가는 건줄 알았어(편견) (쓰담받기)

322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37:45

편견이래요~ 앨랠래~ ꉂꉂ(ᵔᗜᵔ*)
난 어느쪽이든 안가는걸 뭐~~~ (복복벅벅)

323 동 월 - 최이경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5:46

" 흠. 재미는 있겠네. 후배님도 같이 타볼래? "

하는 태평한 소리나 눌어놓고 있다. 한양의 진심 자이로드롭이라면 이경과 동월은 아마 원심분리기에서 내린 사람의 몰골이 되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보다 심할지도 모른다.

" 그럴 리가! "

조금 과장된 모습이긴 하지만 놀란건 놀란거다. 바람을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 고작 고등 수학 계산에서 막힌다니! 이것은 인첨공의 수업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동월 자신도 중위권에서 놀고있을 리가 없잖은가...

" 그럼, 감이 좋은 후배님인가? "

'난 너처럼 감이 좋은 꼬맹이를 싫어해' 같은 짤방읠 얼굴을 하고 이경을 본다. 왠지 아까부터 짤방 대결이 된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일단 적어도 동월은 즐기고 있긴 하다.

" 인첨공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이 아니었던건가... "

심각한 얼굴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 물론 톤단위는 아니겠지만, 화살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만한 기술력이 우리에겐 없던건가...!!!!!! "

쓰는 사람보다 그거 만드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갈것 같긴 하다.

" 그렇다면 우리는 무적이지 않을까? "

충분한 거리에 다여섯명이라면, 동월이 근거리만 잘 쳐내면 전부 정리가 가능하다는 말이 아닌가! 동월은 이경에게 둘도 없을 친우의 기운을 느꼈다!!

" 우리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어!!!! "

이경의 양 손을 잡아 올리려 한다...

324 동 월 - 류애린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06

애린은 물었다.
아프리카 제비와 유럽 제비중에 누가 코코넛을 나를 수 있느냐고....
그것을 들은 푸른 머리의 소년은,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입을 벌린 순간-

" 아프리카 제비. "

문 안쪽에서 튀어나온 다른 푸른 머리의 소년에 의해 머리 하나만큼의 무게가 줄어버렸다.
피는 튀지 않았다.

" 언제적 성배찾기냐? "

그게 뭐냐- 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의 소년이 애린을 보았다. 붉은 빛으로 인해 분명하진 않았지만, 이미 어딘가에서 한바탕 하고 온 듯이 몸 이곳저곳에는 자잘한 자상들이 보였고, 운동을 꽤나 열심히 한 탓인지 숨을 헉헉대고 있었다.

" 이제 그 질문 안통할거다. 아프리카 제비인거 온 괴이가 다 알았을걸. "
" 아무튼- 별로 좋은 상황은 아냐. "

쯧, 하고 혀를 찬 소년은 흐르는 피를 대충 슥슥 문질러 닦아내고,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고독蠱毒이다. "
" 뭔지 알지? "

고독(蠱毒). 독을 가진 온갖 종류의 벌레, 곤충, 동물 등을 모조리 한 항아리에 집어넣고 마지막 남은 한 마리의 독을 이용하여 극독을 만든다는 주술.
동월과 애린을 이용해서 독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들어온 이 회색 상자 안에 괴이들을 때려박는다.
마지막 남은 한 존재가 '진짜'가 되는 것이다.

" 별로 좋은 광경은 아닐거야. "

미닫이 형식으로 된 자동문을 통과하자 메인 로비같은 큰 공간이 나왔다. 그 안에선 이미 몇몇의 괴이들이 만나 서로 싸우고 있었다.
동월과 같은 모습을 한 괴이부터, 여기저기 팔다리와 얼굴 이목구비가 아무렇게나 붙어있는 기괴한 모습의 괴이도 있었다. 자세히 보면 방금 이곳에 들어온 둘을 모방하려다가 잘못 섞어서 실패한 모습을 하고있을테다.
바깥에선 약을 건 아귀도가 펼쳐지고 있다면, 이곳에선 서로의 '존재'를 건 아귀도가 펼쳐져 있다.

" 내구도는 딱 사람이긴 한데. "
" 딱히 안도와도 괜찮지? "

칼자루가 전투태세를 취한다.

32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23

오늘도 나는 참취인건가~~~~~~ (굴러다님)

326 혜성주 (tiHoUV.hFo)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6:26

agf 2일차만 가려고 하는데 어제는 표 안떴는데 볼까(지스타는 안가는 사람) 왔다갔다하니까 인사는 괜찮아

327 한양주 (n3..U9CRys)

2023-11-23 (거의 끝나감) 18:48:55

으아아 퇴그으은 일상 찾는다-!

328 Pre-debut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0:30

망가진 우산, 버리고. 학원 첫 등록 때 받은 단체 티셔츠... 언제적 거야? 버리자. 악보는 챙기고, 노트도 챙기고...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던 사물함을 텅 비우고 나니 당분간 이곳에 올 일이 없다는 게 비로소 실감난다. 리라는 사물함 문을 닫고 조용한 연습실을 바라보았다. 이른 새벽, 아직 누구도 출근하지 않은 사내는 몹시 고요하다.

'정리 다 했어?'

등 뒤에서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리라는 불 꺼진 연습실을 들여다보길 그만두고 고개를 돌렸다. 밝은 갈색 머리,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한 소녀가 그 자리에 있다.

"네, 다 했어요. 차 왔대요?"
'아니, 30분 정도 늦을 것 같대. 참나. 그럴거면 왜 일찍 픽업하러 오겠다고 한 거야? 사람 잠도 못 자게. 피곤하지?'
"조금? 지호 언니는요?"
'엄청. 다크서클 보여? 완전 턱에 닿을 지경이야.'
"아, 진짜! 판다 같아!"
'......이럴 땐 별로 안 그래 보인다고 해 줘야지.'
"별로 판다 안 같아 보여요."
'늦었거든!'
"으아! 다히지마! 자모해서여!"

양 볼을 쫙 잡아 늘리며 버둥거리는 리라를 지켜보던 지호는 곧이어 풋, 하고 웃은 뒤 손을 놔주었다.

'당분간 여기 말고 다른 데로 출근할 생각 하니까 이상하네. 리라 넌 어때?'
"저도요. 솔직히 이렇게 빨리 데뷔할 수 있을줄도 몰랐고요. 기분이 이상해요."
'뭐야? 1위가 이런 소릴?'
"순위 발표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나이도 제일 어리고, 저보다 잘 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으니까."

순간 침묵이 흐른다. 리라는 돌아오지 않는 대꾸에 의아해하며 신발 끝을 바라보던 고개를 들었다. 마주한 얼굴은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중에서 네가 가장 잘 했잖아.'

어깨를 두드려주는 손길에 긴장도 조금 풀리는 것 같았다. 리라는 마주 웃어보인다.

'긴장되지? 본격적인 숙소 생활도 처음이고. 부모님이랑 꽤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는 건데 힘들지는 않겠어?'
"괜찮아요!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다같이 지내본 사람들이고 지호 언니도 있으니까."
'그래, 내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데뷔조 멤버들도 전부 구설수 없는 사람들로 뽑혔고 숙소도 괜찮대. 다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창문을 바라보는 검은 눈동자에 조금씩 푸르스름해지는 하늘이 덧씌워졌다. 리라는 어깨 위에 얹힌 지호의 손을 마주잡는다.

'차 올 때까지 1층 휴게실 가서 쉴까? 여기 계속 서있기도 좀 그렇고. 타이틀곡 샘플 들으면서 기다리자.'
"좋아요!"

이어폰을 건네받아 귀에 끼운 리라는 발치에 내려놓았던 가방을 들고 걸음을 옮겼다. 경쾌한 멜로디가 그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것만 같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329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03

참취래요~ 앨랠래~~ aꉂꉂ(ᵔᗜᵔ*) (복복해주며 굴리기)

혜성주도 아녕~~~~~~ (복복복복복족이)

330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25

죽... 죽을 거 같아................
🫠🫠🫠 다들 안녕 저녁 먹어!!

331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3:56




!
!
!

332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4:59

>>330 고생 많았다요~~ (뽀요뽀요)
푹 쉬는 거야 이제! 밥도 먹고!
난 이미 먹었지!

333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5:44

쉬엌ㅅ다가 와보니 오마갓 리라야!

334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8:07

>>332 뽀요뽀요 좋다 녹는다아아.........
응 나도 밥 먹어야지 이제! 애린주 저녁 잘 먹었구나 잘했다~~~복복뽀뽀~~

>>333 여로주도 어서 오는 거야~~~

33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8:59:49

참취는 참취에오. 나는 바다를 찾아 떠날거야~~~~ (굴러가서 사라져벌임)

336 한양주 (Y9Bmlv56E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1:56

다들 안녕이야~!

337 리라주 (gBahjrDAgg)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2:38

동월주 하냥주도 안녕~~!! 나는 저녁을 먹고 다시 오겠다~~

338 애린주 (zu7uub6L.I)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4:26

한냥주 아녕~~~~~ 리라주 갔다와~~~~~

>>335 머야, 어디가요. 나랑놀아. (낚싯대 붕붕)

339 여로주:3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7:01

한양주 어서오고 리라주 다녀와!!

340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08:03

리라야.. 왜 인생 2막도 그렇게 고통이니..

341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0:06

다들 안녕하세요

...agf랑.. 지스타는...
수도권 기준 거리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342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4:09

>>341 에이지에프는 경기고 지스타는 부산이긴 하죠..

343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15:34

>>338 느에에잉... (낚싯대 물고 끌려옴) 점례주랑 노는건 재밌지!!!!!!!!!! (벌떡)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 할테니 걱정 말라굿~~~!!! (파닥)

34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3:38

여로주 청윤주 수경주도 어솨~~~~~~~~ (복복복복복복복복)

>>343 하하하하~ 이제부터 자네는 대형수조에서 평생 헤엄만 칠 것이야~~~~~ (죤)
않이 머라구여? 다치는건 월월이가 다한다고?
오늘 저녁 횟감이 되구시퍼...? (당근칼)

히히 집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345 동월주 (SHzgH9TwLA)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5:57

>>344 안 돼!!!!!!!!! 수조의 참치가 될 순 없어...!!!!!!!!!! (파닥파닥)
(옆눈) 하지만 애린이를 다치게 할 순 없지!!!!!!!! (도 망)

집..... 부럽다........ (아직 먹는중...)

346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6:38

햐갱

347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7:15

등장!!! 다들 안녕!!!!

34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8:55

모두 좋은 밤이에요!

349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15

청윤주 안녕!!!!!!

350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9:29:42

다들 안녕하세요.

351 혜성주 (tiHoUV.hFo)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3:36

agf 양일 티켓밖에 없는 거 실화인가(지끈)

352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19:36:32

수경주 혜성주 안녕!!!!!!!!!!!!!

353 이경 - 동월 (bBdQLvlbNQ)

2023-11-23 (거의 끝나감) 19:45:19

"아뇨."

단호했다.
자진하여 무형 자이로드롭(A.K.A 원심분리기)에 발을 들이는 취미가 없는 소년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직 가면을 쓰기 이전 무렵, 롤러코스터를 무감한 표정으로 타고 별로 놀라지도 않아 어울려주던 장경진의 감탄을 산 전적이 있다지만, 분노한 한양의 인간 셰이커는 그 이상일 거란 확신이 든 탓이기도 했다.

"활을 잘 쏘는 이경이라고 불러주세요!"

계산이라 쓰고 경험과 감각에 의거한 직관이라 읽는 방식으로 표적을 맞추는 소년은,브이- 하고, 검지랑 중지를 쭉 뻗어 만든 V표시를 뺨에 가져다 대며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이왕이면 이름으로 불러주는 편이 좋다.

"그건 인첨공의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심각한 얼굴로 고민을 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야말로 '뭔가'였다. 로켓 추진기를 매단 화살이라니 그야말로 로망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낭비인 것도 마찬가지였- 아

리라 선배님이라면 그려줄 수 있지 않을까? 효용성은 둘째치더라도 재미삼아 만들어 쏴보는 건 좋을 듯하였다. 이참에 상상만 하던 화살들을 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아보였다. 리라 선배님의 반응이 걱정이지만, 분위기를 잘 타고 노는 사람이었던 것 같으니....

"오.."

자신감이 넘치네요. 양 손이 잡힌 채 들어올려진 소년은 고개를 기울이며 동월을 보았다.

"분위기를 깨는 말이 떠올랐는데. 할까요, 말까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예를 들어 화살이고 자시고 갈아버릴 저어기 은우 부장님이라거나.

354 세은 - 혜우 (J7BoFo0dgE)

2023-11-23 (거의 끝나감) 19:53:17

"알았어."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면 자신이 더 권유할 순 없었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리가 만들어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서 해결하겠지. 그 이상 자신이 신경쓰지 말고,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다. 옆에서 제 3자가 건드려서 좋을 것은 이 세상에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괜히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하는 것은 그녀로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

한편, 그녀가 타르트숍에서 쟁반을 가지고 오자 자연히 세은의 눈동자도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쟁반 안에 들어있는 디저트, 그리고 음료. 뭔진 모르겠지만 쿠키까지 오는 것에 그녀는 점점 두 눈이 동그래졌다. 나 쿠키는 안 시켰는데? 그런 혼란을 느끼는 와중, 혜우의 설명이 들리자 세은은 아싸! 라고 저도 모르게 크게 외쳤다. 하지만 이내 얼굴이 붉어지더니 헛기침 소리를 냈다.

"운이 좋네. 오늘 집에 가기 전에 복권이나 하나 사야겠어."

딱히 당첨 안되어도 상관은 없지만. 괜히 그렇게 말하며 세은은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냈다. 이어 그녀는 제 몫의 스무디를 챙기고, 타르트를 챙겼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색도 고운 것에 바로 먹기 아까울 정도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달콤한 디저트는 먹어야 제 맛인 법이고, 제 역활을 다 하는 법이었다. 싱긋 웃으면서 그녀는 우선 에그타르트부터 천천히 한 입 베어먹었다. 달걀 특유의 부드러움, 그리고 달콤함. 와. 여기 맛있어. 다음에 다른 친구들과도 와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절로 타르트숍이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내키면, 집에도 몇 개 사서 가지고 갈까. 아, 하지만 부실에는 가져가지 말자. 또 동월 선배가 먹어치울거야. 그런 여러 생각을 연쇄적으로 이어가며 그녀는 괜히 기분 좋게 두 다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여기 되게 맛있어! 후훗. 고마워. 좋은 곳 소개해줘서.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오자. 응? 괜찮지?"

물론 다음이라는 것이 자신들에게 있을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몰라도, 눈앞의 제 친구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그만큼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거기까지 생각을 잠시 하던 세은은 조용히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마. 그러니까... 까마귀."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저녁도 먹고 왔다! 으차! 다들 안녕하세요!

355 수경주 (tKRDWPwJms)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1:04

다들 안녕하세요.

356 철현주 (xtfsvVXeDw)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2:51

19세 미만은 복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357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14

그는 잠시 침묵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난 것인지 입을 열려고 하자...

"호요...?"

문 안에서 튀어나온 다른 이가 머리를 떨구어내자 그는 피조차 내뿜지 않는 채로 쓰러졌을까?
빙글뱅글 붉은 조명 탓에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대도, 이미 한바탕 하고 온 것인지 상처투성이에 숨까지 가쁘게 몰아쉬고 있는 모습에 그녀는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들려온 그게 뭐냐는 투의 말에 입을 비죽였다.

"까비아깝숑...
그나저나 역시 흉내쟁이들답게 금방 배우나보네여? 그럼 1 더하기 1은 3인 것도 알거구..."

맙소사, 골치가 아파졌다.
고작 한마디 들은것 가지고도 학습해낸다니, 그녀라 해도 무언가를 정확하게 습득하기 위해선 두번까지는 들었어야 했는데, 역시 괴이는 불합리함 그 자체인 걸까?

"머, 딱 봐두 그럴거 같네여."

혀를 차며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 그리고 고독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르니까,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그런거네여?"

최후의 한마리가 머금은 극독이야말로 진짜인 것처럼, 아무래도 괴이들 또한 최후의 승자만이 역사로 쓰여지는 모양이었다.
그거야 그렇겠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을 꾀어내려면 최대한 비슷한 형질을 띄어야만 할것이다.

"n분할쇼도 본 마당에 뭐 하나 덜붙고 더붙고 하는게 머가 대수겠슴까~"

미닫이의 자동문을 지나자 보이는 광경은 미리 경고했던대로, 메인 로비처럼 보이는 곳에서 괴이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아까처럼 기묘하게 당신을 닮은 이, 조물주가 만들 때 졸고 있었는지 이목구비고 사지고 할것없이 중구난방인 이 그중에서도 이쪽 둘을 섞은듯한...

"야누스네여?"

언럭키 타이틀이 먼저 붙어야 할것 같지만... 아무튼 슬슬 자신을 모방하고 있는듯한 괴이의 모습이 썩 좋게 보이진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있으면 자신과 똑같은 존재가 나타날지,
형태를 복사해낸 뒤에는 기억같은 것들도 가져가려 할지... 만약 그런다면 아무쪼록 그 괴이에겐 유감을 표하고 싶을까,
만약 괴이들 또한 죄책감을 느낀다면 말이다.
물론 그녀는 언제든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때려눕힐 준비정도는 되어있었다.

"이래뵈도 저것보다 더한 덩치도 상대해본적 있슴다~"

걱정하지 말라는듯 그녀 역시 금속배트를 고쳐쥐었다.
적어도 '진짜 사람'을 상대하는게 아닌 이상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358 청윤주 (63QlTkPRQk)

2023-11-23 (거의 끝나감) 20:03:54

>>354 캡틴 어서오세요!

>>356 아마 뭐.. 문방구 복권일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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