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50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1.봄의 끝자락 :: 1001

◆TMmm6tsoPA

2023-11-21 23:08:52 - 2023-11-22 23:49:13

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08: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4067

104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1:35:32

...설마 뇌세포 일한 건 아니지?

105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35:54

(바닥을 기어서 구석으로 가서 팝콘)

106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1:36:23

>>105 (담요도 덮어주고 장판도 틀어주고 방석도 깔아주고 콜라도 주고 복복복도 해줌)

107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1:36:38

굳이 말하자면 스킬아웃들이 그러지는 않고...

암부 중에서는 그런 식의 수법을 사용하는 이들은 있지요!

10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1:37:49

>>107 (짤)

성운이, 성장하면 왠지 행동거지가 한양이를 많이 닮게 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109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38:00

>>106 이게 바로 완벽한 간병을 받는다는 건가???(콜라 쪼옥)(그륵그륵)

110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1:38:07

뇌세포 절반 일했다

진짜 무서운 세상이잖아 인첨공
빨리 메워버려야만(?)

111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38:19

>>100 않잌ㅋㅋㅋ 쓰앵님! 토끼방구가 아무리 소리도 냄새도 거의 안난다지만!!
이경이 동물 좋아해? :3c
사냥감이 아닌 의미로? (?)

>>101 웨! 혜성주가 귀여울 수도 있지!!!!!

희야주 대다내~~~~~~~~~

112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38:43

>>62 저도 프리미엄 뮤직이요!!!! 노래 종류도 많고 멜론같은 곳에 없는 커버곡도 많으니!!!!!!!
>>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우산이 없으면 어떡하냐구ㅋㅋㅋㅋㅋ (어질) 비맞으면 안좋아 철현아 우산 들고다니자...!!!!

>>63 두려운거였나! 그래서 잠비하다보면 오한이 드는 것이었나! (?)
팔 양쪽으로 쭉 뻗고 밑으로 굽힌 다음에, 다리고 살짝 굽히는거요. (?) 싸이 새 자세랑 비슷하다 해야하나 🤔🤔
>>84 동월 : ?
동월 : 아니 내 배를 어째서;; 살려줘요;;
🤔 점례 집중할땐 조용히 지켜봐야하는거군아...

>>66 인?외
제가 어릴때 프리스비 날린거 입으로 받아본 적이 있거든요.
비슷하지 않을까요? (??)

>>68 엩 (엩) 저도 단호하게 그럴일 없다고 하면 되나요? 🤔
>>77 오오 좌우명 오오 이상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려주시술 있나요?

>>73 역시 무희생 쀼장넴. 그치만 나쁜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맞는말만 하는듯 🤔🤔

>>85 헉 희야주 므쨍이!!!!!!!!!!!! 이렇게 정리해주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설정 보기가 더 편해졌다!!!!!!!!

113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1:38:50

졸았다ㅏ..... 희야주 또,뇌세포로 열일핼구나ㅏ.... 잘자아ㅏ

114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39:08

.dice 1 10. = 8
굴리고 이따가 저녁쯤에 훈련올려야지...

115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39:25

그래서, 성운이 나중에 닌자슬레이어가 된다구? (?)

116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1:39:26

>>109 점례도 글구 혜성주도 오래 아프니까 맘고생 몸고생 했을 텐데 여기서라도 힐링 받으라구...(뽀다담) 빨리 쾌차해서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한겨울의 아아도 마셔버리자...🥺

117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1:39:35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희야주 설정..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마크 박아놓고 헷갈릴 때마다 읽어봐야겠어요

11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1:40:26

>>115 저번에 해피엔딩 배드엔딩 이야기 나왔을 때 배드엔딩의 경우 성운이가 인첨공의 그늘 사이로 녹아들어서 반쯤 괴이화된다고 이야기했었죠... 👀

119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40:31

여로주 잘자

>>111 나는 귀엽지 않다구

>>112 비폭력평화주의가 최소한의 폭력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걸로 바뀌었지롱

12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42:03

>>116 한겨울의 아샷추는 마시구 있어 목이 뜨거워서 어쩔 수 없었다(흐린눈) 햐주는 친절한 사람이구나 고마워 신경써줘서 아프다는 소리 너무 많이 해서 미안한걸

121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1:42:08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122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43:09

28 자캐의_고백방식
[노이즈]
그리 쉽게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나 이 참치들

600 지나가다_우산_없는_사람을_본_자캐는
자기 우산 반 썰어서 나눠준다 (?)

228 자캐의_케이크_취향
케이크 이즈 뭔들. 붕어모양 케이크던 햄버거모양 케이크던 안가리고 다 먹습니다.
아 체리맛 빼고.

동월, 이야기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 진단은 맛이 없다 테엥 (빈둥빈둥)

123 철현-리라 (KyfMpfvkqE)

2023-11-22 (水) 01:43:37

"발을 끼우는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리라와의 대화가 즐거운 듯 싱글벙글한 철현은 흔들리는 리라의 표정을 보고 아차싶었다.

그리고 머리를 빠르게 회전시켰다. 충분히 쉬었으니 머리가 다시 쌩쌩하게 돌아갔다.

얘가 여기 왜 들어왔지?
온더로드 그룹이 마지막이 되었으니까.
왜 마지막이지?
인기가 떨어져서?
근데 진짜 그랬었나?
그래도 인기 제법 많았던 것 같은데?
근데 애초에 연예인 인기라는 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거잖아?
확실히 이전보단 티비나 신문에 덜 보이긴 했었어.
그래서 그룹이 해산하고 여기 들어온건가?
그렇다면 활동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도달한 그는 연예인의 이야기를 줄이기로한다.

그 이유가 뭐든 분명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 확실하니까.

"혼자서 모든 파트를 다 소화할 수 있어? 대단한걸? 그룹을 위해서 엄청 노력한 것 같아"


철현은 리라가 대견한듯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칭찬했다.


"여기 와서 머리색이나 눈 색이 변한 사람은 많이 봤는데 넌 활동할 때처럼 백발로 변했구나."

원래 활동할 때 그녀의 머리색은 애쉬 그레이였고 지금의 머리색은 백발이다. 그러나 두 색이 비슷한 계열인 탓에 착각하고 말았다.

한번에 주제를 바꾸면 어색할까 싶어 조금씩 주제를 바꾸기로 한다.

"내 친구도 백발인데 눈썹까지 백색으로 변했지 뭐야? 그래서 할아버지라고 놀렸지."

124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1:43:37

>>107 희야주가 정답에 근접했어....
인첨공의 어둠이란..

>>111 사냥감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경이는 활은 쏘지만 사냥꾼은 아님다!
동물 좋아해요! 평범한 수준으로.
그냥 강아지 보면 쓰다듬고 싶어하고 딱 그 정도?

>>112 TMI: 일반적인 화살의 최대 시속은 대략 240km/h다

125 경진 (P1k8cYCVtw)

2023-11-22 (水) 01:43:46

>>0

장경진 학생의 커리큘럼 태도:

오늘자 일정은 잘 마쳤으나 피곤해하는 기색 다분함. 체력 훈련을 늘리는 조정 바람.

/훈련만 하고 갈게

126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44:02

>>119 놀라운 발전... 이라고 해야하나. 발전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흐릿) 이래서 인첨공이 문제야... 폭력을 쓰게 만들어... (오열)

127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44:27

여로주 주무십셔!!!!!!!!!! 경진주도 다녀가십셔!!!!!!!!!!!!!!!

128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1:44:38

여로주 잘자요!

>>122 동월이 사랑담은 비설이구나..
뭔가 떡밥이 있는 모양이군..
우산 반 썰어서 준다는 건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9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1:44:58

경진주 나중에 봐요!!

13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46:37

경진주 잘자

>>126 띠링
이혜성이 맑눈광루트로 진입합니다. (농담)
인첨공이 문제지 아무렴(대체)

131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46:49

>>124 🤔🤔🤔🤔 쏜 직후니까 가속력 안받아서 괜찮았다는 걸로. (적당)
>>128 떡?밥
딱히 맛있진 않지만요 (빈둥)
반 썰면 적당히 가릴 수 있잖아요!!!!!!!!! 똑똑함!!!!! (아님)

132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47:10

아니 동월아 우산을 왜 잘라ㅋㅋㅋㅋㅋㅋㅋㅋ

133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1:47:24

>>122 고백 상대를 골방에 가두고 노이즈 낀 목소리로 고백한다는거군요! 자신이 왜 상대를 가뒀는 지 알려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알아내라고 하고!

흠좀무..

134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1:47:35

>>122 그럼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죠? (진지)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산을 반으로 자르면 어떡해요!!

>>126 어서 오세요! 경진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135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48:04

>>112 비둘기 쫒아내는 자세에서 다리만 안올린 거구나! 😲😲😲😲
근데 그거 좀비자세 맞워...? 🤔🤔🤔🤔🤔
물론 나 길거리에서 비둘기 보일때마다 그러긴 하는데! 물론 사람들이 비둘기 날개짓하는 반경 밖에 있을 때만!

사람 배방구는 안되는 거군아! 알았다~~~~~~~~
집중하는 점례 건드려도 되긴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초당순두부 펀치 나갈지도 모른대~~~~~~~~ (?)

>>113 여로주 잘자~~~~~~~~ (뽀요뽀요)

마저!!! 혜성주 빠른 회복 기원!!!!!

136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1:48:37

여로주 굳나잇!!!

137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50:14

나? 언젠간 낫겠지 머

138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1:50:31

큰일난 것이에요. 그림자 멤버 중 하나를 더 공개하고 싶은 충동이 살짝 들었다는 것이에요.

안돼. 진정해. 내 손! 픽크루 찾지 마!

139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1:51:45

>>138 충동에 모든 것을 맡겨요!!

140 이경 - 동월 (9iFd.QTml.)

2023-11-22 (水) 01:52:02

"너무 긴장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요."

그런 면에서 소년의 활쏘기는 훈련이면서 긴장을 가라앉히는 방법이기도 하였다. 고요한 침묵 속에서 단 한 점에 집중하는 것은, 술렁 거리며 소년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상념을 가라앉히기 충분하였으니까. 그가 중학교 시절부터 양궁에 빠진 것은 그 순간의 평온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재능에 대해서는, 사실 후 순위였다. 정말로 재능에 매몰되었다면 지금 쯤 양궁부에서 살고 있었겠지. 도망치는 게 아니라.
또한 다행히, 소년은 동월이 칼을 살피는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든 화살은 소모품이다. 흠집 좀 생긴다고 문제 없다.

"....혹시 만화 좋아하세요?"

하지만 방금 그 말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날아가는 화살을 벤다니, 적어도 소년은 만화나 영화에서나 본 일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양궁장에서 화살을 썰겠다는 사람이 있었어야지... 그래도 정상적인 사과가 나왔기에 소년은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

"죄송한데 혹시 선배 기억을 좀 봐도 괜찮을까요?"

넘어갈 수 있었는데.
동월이 거부하였다.
그래 갈치 사건의 주인공이 평범할 리가 없지.. 소년은 홀로 납득하였다.

상식적으로 보면 농담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화살을 칼로 쳐서 날리는 사람이 딱히 상식적이지는 않지 않을까.. 하얀 소년은 상당히 실례되는 생각을 하였다..

"네?"

아무튼 우연히 흘러 들어왔다는 말에 잠시 그가 튀어나온 수풀 방향을 보다가, 동월의 부탁에 의아함을 꾸며내었다. 한 템포 정도 느리게. 동월의 말은, 이해하지 못할 말은 아니었다. 그냥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음, 활이랑 총은 좀 다른데요.."

투사체의 크기 차이도 그렇고 궤도도 그렇고. 둘 다 뭔가를 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하얀 소년은 자리로 돌아와 시위에 화살을 걸었다.

"혹시 모르니까 좀 떨어져서 보고 계셔주세요."

141 리라 - 은우 (xiXfaPmHPA)

2023-11-22 (水) 01:54:08

"글쎄요~ 굳이 말하자면 둘 다? 다시 안 부르시는 건 이해해요. 저도 세은 후배님한테 엄청나게 한 소리 들었거든요. 두 번 하면 절교 당할 것 같던데, 그건 무서우니까."

질색팔색하는 세은의 반응을 기억한다. 솔직히 좀 미안했기에 은우에게 그런 벌칙을 시키는 일은 앞으로 없을 듯싶다. 춤이라면 모를까.
그나저나 대답 안 하네. 뭐,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리라는 그에 대해 별 말 하지 않은 채 흘러가는 대화 주제에 몸을 맡긴다.

"절 너무 믿어주시네요. 하지만 맞아요. 그 믿음에 부응할 정도로 행동할 눈치는 갖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툴툴거리는 건 귀여우니까 상관 없다. 그게 진심 어린 미움으로 변하지 않도록 거리를 조절할 자신은 충분하다. 하늘은 점차 어두워지고 운동장은 서서히 비어가고 있었다. 생각보다 이야기를 오래 나눴는지도 모르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네요."

둘 중 하나가 정답이라거나 둘 다 맞다는 말은 하지 않은 채 그저 은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리라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정말 그럴까. 그럴 수 있을까.

"...솔직히 조금은 주제 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맙다고 생각해주셨다니 기쁘네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잘못된 거지만 이해한다. 정상에 있기에 받는 시선들. 정상에 올라 있기 때문에 이해도 걱정도 공감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고작 위치 하나 때문에 개인은 점차 무뎌지고 타인의 시선으로 말미암아 무기물처럼 변해서 마구잡이로 침 뱉어도 되는 존재가 되고 만다. 갑갑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현상이다. 괴로움을 토로하면 기만으로 보이는 걸 스스로도 알기에 입 다물어야 하는 지위. 이쯤에서 리라는 다시 한번 생각한다.

"퍼스트클래스의 소원권이라, 이런 대단한 걸 제 손에 쥐여주셔도 되나요?"

괜히 장난스럽게 말해보지만 저무는 태양에 그늘진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말의 무게를 새삼스럽게 체감하고 마는 것이다. 리라는 잠시 침묵했다.

"으음~ 이거 당장 골라야 하나요? 저도 내일 할 일 때문에 지금은 이래저래 머릿속이 좀 복잡해서요. 하지만 이 귀한 기회를 날리고 싶지도 않고... 그러니까 모든 게 끝나고, 좀 더 정돈된 머리로 생각하고 요청드리고 싶은데. 어떤가요? 이것도 가능할까요?"

142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54:10

>>130 인첨공을 메웁시다....
높으신분 커리큘럼 괴이 다 메워지고 좋네 (아님)
>>132 아아, 이것이 '나눔' 이라는 것이다.

>>133 고?백
골방에 가둬져서 노이즈 낀 목소리로 '널 좋아해' 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지... 게다가 스스로 알아내래.
완전 쏘우 아닌가요? (?)

>>134 핫하하 언젠가 동월이가 고백할 때 얻어낼 수 있겠지!!!!!!!!!!
우/산이지만 둘이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완전 이득이다 아닌가요? 🤔

>>135 흠 🤔🤔 좀비라기보다는 스켈레톤인가.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거 못참죠 비둘기들 날리는거 어케참음

동월이와 굉장히 엄청나게 친해지면 가능은 합니다? 🤔 대신 그뒤에 꿀밤세례는 어쩔 수 읎어요.
초당순두부 펀치면 건들이면 안되는게 맞지 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143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55:42

우산을 반으로 잘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56:23

우산을 반으로 갈라주는 나눔은 필요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서성운: 훈련 레스 (IspFfCOY06)

2023-11-22 (水) 01:57:04

>>0

척 봐도 심술궂어 보이는, 길고 부스스한 털의 삼색 고양이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는 태평스레 식빵을 구우며 요지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울먹이고 있는 어린아이와, 그 어린아이와 대충 키가 비슷해 보이는, 머리가 더 긴 다른 아이, 자신의 '주인'을 참칭하는 건방진 인간을 달래려고 애쓰는 다른 인간은 팔에 초록색 완장을 차고 있다.

고양이 장난감도 츄르의 유혹도, 자신을 나뭇가지에서 끌어내리려는 두 작은 인간의 발버둥치는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에 대자면 시시하기에 삼색 고양이는 그저 그 나뭇가지에 앉아서 두 사람의 하는 양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 갑자기 무언가 상황이 바뀐 것을 눈치챈 것은, 둘 중 머리 긴 사람이 나무 줄기에 철썩 달라붙어서는 나무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을 때였다.

아까 자신의 주인이라는 녀석이 시도해보려다 참 우스꽝스럽게 실패한 방법이라 고양이는 이번에도 재미난 꼴을 볼 수 있겠다 싶어 나무를 타고 오르는 머리 긴 꼬마를 바라보았으나, 기대와 달리 무슨 설치류마냥 나무를 매우 쉽사리 타고 오르는 모습에 고양이는 자세를 조금 바꿨다. 잡힐 걱정도 걱정이고, 아무리 아름드리 가로수라고 하지만 지금 자신이 올라앉은 나뭇가지가 고양이 한 마리 무게쯤은 감당할 만해도 사람의 무게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마침내 그 츄르를 쥐고 올라온 머리 긴 인간이 자신이 올라타 있는 나뭇가지를 붙들었을 때 고양이는 마침내 식빵자세를 풀고 일어서서 점프할 폼을 잡았다. 사람 하나가 나뭇가지에 매달렸는데 나뭇가지가 부러지기는커녕 이상할 정도로 별로 흔들리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고양이에게도 이상하다, 하고 와닿았지만, 딱히 이 이상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기에 고양이는 그냥 무심하게 나뭇가지에서 담벼락으로 훌쩍 점프했다.

그리고 고양이는 뭔가 이변이 발생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허공으로 몸을 훌떡 날린 것은 좋은데, 자신의 몸이 생각하던 착지지점으로 떠밀려가는 게 아니라 붕 날아가다 말고 멈춰서서 둥둥 떠 있지 않은가. 마치 무슨 깃털처럼. 그리고 고양이는 자신이 무언가의 품에 와락 끌어안기는 것을 직감했다. 한번 세상이 뒤집히고, 고양이는 땅바닥에 멋지게 착지한 작은 인간의 품에 자신이 붙들리다시피 안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까 말했듯 고양이는 지금 사람의 손을 탈 기분이 아니라 하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한바탕 난리칠 폼을 잡았으나, 갑자기 입가에 기습적으로 디밀어져 온 츄르의 냄새에 그만 거기에 정신이 팔려서 츄르에 혓바닥을 대고 말았다. 그리고 적당히 간간하고 적당히 달달한 중독성있는 맛에, 그만 기분이 다 풀려서는 그래, 이 정도 성의를 보여준다니 오늘의 외출은 여기까지 하고 봐주도록 할까, 하고 자비롭게도 그 성미를 가라앉히기로 결정해버렸다.

성운은 한결 얌전해진 태도로 골골대고 있는 북실북실한 고양이를, 환해진 얼굴의 꼬마아이의 품에 돌려주었다. 문단속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146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57:44

>>142 하지만 이혜성이 맑눈광루트로 진입안하면 진짜 저지먼트 탈퇴하는 것 밖에 없어서(흠)

147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1:57:57

찾아보니까 셔틀콕이 시속 330km라고 하거든요?
동월이 화살은 튕겨낼 수 있지 않을까

우산도 가르는데()

14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2:05:22

421 갑작스럽게_비가_내리기_시작했는데_우산이_없는_자캐는_어떻게_행동하는가
“아······.”
성운은 이맛살을 살짝 찌푸리면서, 후드집업에 달려있던 후디를 뒤집어썼다. 방수 후디라던가 하는 형편좋은 물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머리카락에 직접 비를 맞히는 것보다야 나을 것 같았다. 세탁기 돌리면 그만이기도 하고.

198 자캐는_누군가를_화나게_한_적이_있는가
저지먼트 일을 하면서 마주치는 스킬아웃들에게는 제법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에, 키도 작은 녀석이 까분다는 미움을 꽤 많이 샀다. 최근에는 키 작음을 얕잡아보고 덤볐다가 부쩍 늘어난 칼리 스킬에 생각지도 못한 굴욕을 당하는 스킬아웃들이 많아서, 아마 더하지 않을까.
스킬아웃이 아닌, 가까이 지낸 이들에 대해서라면 표면적으로는 불명이다. 서성운이라는 소년은 모든 것이 다행스럽게, 안락하게, 행복하게 흘러가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행복을 추구하는 평범한 소년이고, 그 다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비굴하게까지 행동할 수 있는 자존감 낮은 녀석이었으니까.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 비굴함에 직접 화를 낼 만큼 그를 강경하게 아껴주거나 강경하게 미워하는 이를 만나지 못했다.

206 자캐는_첫눈을_함께_보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딱히 믿지는 않지만 부정하지도 않는다. 자신과는 관련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딱히 그 미신에 대해 뭔가 의견을 가질 생각은 없으나, 다른 이가 그것을 믿는다고 한다면 굳이 그것을 미신이라 꼬집을 생각도 없다.

서성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49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2:06:13

다들 비가 많이 오네요

150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2:07:03

>>148 나 성운이가 첫눈과 함께 사랑에 빠지고, 봄꽃과 함께 이루는 상상을 했어.....
아니면 첫눈에 고백해서 성공하거나!

성운이는 까부는 게 아니라 귀여운 거다 스킬아웃들아!!!!

151 리라 - 철현 (xiXfaPmHPA)

2023-11-22 (水) 02:07:07

주제를 바꾸는 게 느껴진다. 리라는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철현의 목소리를 들으며 작은 웃음을 흘렸다. 세심한 사람이다. 보통 이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면 여기에서 주제가 맴도는 경우가 많은데, 잠깐 표정이 흔들린 걸 캐치한 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알아챘는지는 몰라도 위화감 없이 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엄청 노력했죠. 즐겁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너무 칭찬해주시는 거 아니에요? 저 지금 어깨가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맞아요. 막활 때는 백발로 염색했었으니까! 기억하고 계시네요. 하긴, 그 상태로 이것저것 많이 찍기도 했죠. 화보라던가 광고라던가~ 선배님이 기억하실 만도 하네요. 이젠 더이상 염색이 아니지만."

착각을 곁들이긴 했지만 놀랍게도 철현의 기억이 옳다. 그는 막활 때 백발로 활동했었다!

"정말요? 눈썹까지 하얗게 변했다니. 인첨공에서 머리가 하얘지는 친구들은 많이 봤지만... 눈썹까지 하얘졌다니. 커리큘럼 영향을 강하게 받으셨나 보네요."

할아버지... 아, 웃으면 안 되는데 웃고 말았다. 책표지로 입을 덮고 소리 죽여 웃은 리라는 곧 시선을 돌려 책상 자리를 바라본다. 공부하던 사람들도 많이 빠졌고, 책은 무거우니 슬슬 자리에 앉을 때다.

"이제 슬슬 책상 가서 앉을까요? 가는 김에 철현 선배님이 타실 보드 스케치도 하면 되겠다. 발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개 보여드릴 테니까 개중에서 편한 걸로 골라주세요."

밸크로, 벨트, 아예 발을 끼울 수 있도록 홈을 파도 좋겠다.
여의봉과 보드라, 재밌겠어. 만화책 표지의 주인공을 바라보는 눈이 즐겁게 빛난다.

152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2:07:38

나 자러가야할까
왜냐면 졸ㄹ리기 때문이야
손이 잘 움직이고 ㅇㅆ어?

153 혜우 - 세은 (a5D9iVRsjM)

2023-11-22 (水) 02:08:04

오늘 이런 얘기를 할 것을 미리 계획했느냐고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할 말이 있기는 했다.
영영 하지 않고 묻어둘 수도 있는 말이었다.

내 얘기를 할 생각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좋은 얘기도 아니고, 그 상대가 세은이라면 듣기에 거북하리라 여겼다.

하지만 항상 인생은 내 예상대로 예측대로 흘러가주지 않았다.
환경도 사람도 시간도 장소도.

잠시 고개를 들어 세은을 보았다.
안쓰러움이 스쳐가는 붉은 눈동자를 그 빛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응시했다.
그리고 태연히 고개를 내려 행거의 옷을 보며 말했다.

"다 얘기해 줄 테니까, 천천히 들어."

급하게 들을 것도 없는 얘기니까.
그렇게 한숨 쉬어간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도 내색하지 않았었어. 너도 알다시피 초등학교 때까지는 전혀 티 내지 않았잖아. 매일 연구소에서 선생님들을 만나고 학교에 가면 네가 있으니까 그럴 때는 고민도 잠시 잊었거든. 그런데..."

그런데...
낮아지는 목소리 끝에 가는 한숨이 붙었다.

"중학교에 들어가고 연구소를 옮겼어. 그 연구소에서 연구하던 능력과 내 능력의 대분류가 달랐으니까, 그 이상은 거기 있기도 죄송해서 내가 스스로 다른 곳에 가기를 자처했어. 익숙한 사람들 대신 낯선 사람들에게 새로운 커리큘럼을 받아도, 그것까지는 괜찮았어. 견딜 수 있었어. 그런데, 어느 날부터, 네 연락이 줄어들기 시작했지."

점차 울리지 않게 되어가는 폰을 보던 시기가 있었다.
간혹 가다 울려도 거절과 사양하는 내용이 전부이던 연락이 아직도 눈 앞에 선했다.

"그 때였겠지. 네가 힘들던 시기가. 하지만 넌 내게는 그 사실을 말하지 못 했고, 나는 그걸 내 식대로 해석해서 받아들여버렸어. 너마저도 나를 버렸구나."

이기적인 해석이지.

"인첨공의 안팎이라면 연락이 끊길 법도 해. 하지만 인첨공 안에서라면? 서로 멀지도 않고 만나려면 얼마든지 만날 수도 있는데, 그런데 폰으로 하는 연락조차 점점 줄어들어. 한 시기는 거의 없었던가. 그냥 내가 먼저 연락하고 그런 거냐고 물었으면 좋았을 텐데, 무서웠어. 정말이면 어떡해. 네가 중학교에서 만난 새 친구들이 더 좋으니 나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그거 듣고 제대로 살 자신이 없었어."

한 번, 두 번은 버티고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세 번은 장담할 수 없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바지가 걸린 행거로 옮겨갔다.
슬렉스와 면바지들을 들춰보며 말했다.

"결국 너는 다시 연락을 취해주긴 했지만, 그 때는 이미 정신이 닫힌 후였어. 기억해? 그 후에는 내가 만남을 거절하거나 사양하거나 했었잖아. 아마 성적 핑계를 댔었을 걸. 다신 누구도 믿지 않고 가까이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거든. 너도 다시 연락을 해주긴 했지만 결국 또 멀어져 언젠가 끊어질 거라 여겼어. 이렇게 다시 마주칠 줄 몰랐지만."

다시 얘기가 끊겼다.
그렇다기보다 할 얘기는 다 한 듯 했다.
검은 면바지를 들고 살펴보다 조금 덧붙였다.

"그래서였어. 다시 만난 너를 두고도 그저 기뻐할 수 없었고, 그런 태도를 취했던 건. 물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아. 음, 여기까지네. 물어볼 거 있어?"

담담하게 얘기를 마무리하고 바지의 밑단을 살폈다.
이거 괜찮네.

154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2:09:03

>>118 그러고보니 봤던거 같어!!!! :0c
괴이에 들어가지 않고도 괴이라 일컬을수 있을만큼의 일을 겪는 거구나... :0c

경진주도 잘자~~~~~~~~~

>>124 쳇(?)
오레오랑 확실하게 놀려면 오레오를 겁줘야 한다! 마치 댕댕이 터그놀이처럼 힘겨루기!!!! 그래서 흥분해가지고 스텀핑 할때 들어올려서 배방구 갈겨야 해~~~~
평온한 상태에선 쓰담이랑 뽀요뽀요만 허락한대.

>>142 아닠ㅋㅋㅋㅋ 스켈레톤도 그런 자세는 안취해!!!
그냥 좀비자세라구 하자! (??)
월월주도 아는구나~~~ 둘기 날리기~~~~~

오오... 굉장히 엄청나게 친해지고 싶어!!!!!! 저 신경쓰여요!!!!!!!
꿀만 좀 맞으면 어때~~~~~~ 점례는 원래 맞으면서 크는 거야~~~~~~ (?)
에이, 여고생펀치가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닥우...
어... 근데 혹시 몰라, 상체가 발달하면 손도 좀 매운 경우가 왕왕 있는데 우리 점례가... (눈치덕)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