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5 :: 1001

강산주

2023-11-10 01:35:05 - 2023-11-13 23:10:32

0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01:35:0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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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339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5:07:39

린이 빼빼로를 산 마켓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다른 편의점

"빼빼로 데이?"

간단히 마실거나 사려고 들어선 편의점에 평소 눈여겨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던 막대과자들이 온 갖 화려한 장식을 달고 여기저기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 알렌은 이에 의아함을 느껴 빠르게 빼빼로 데이를 검색하는 중이였다.

"11월 11일이 막대과자를 닮아 막대과자를 서로 선물하는 날이라..."

상술이 느껴지긴 하지만 이런 기념일이 재미를 더해준다는 것도 사실

"다른 분들에게 드릴 것도 사가자."

이 기회에 특별반 인원들에게 줄 빼빼로라도 살 생각으로 알렌은 적당한 선물용 빼빼로를 찾고자 점원에게 다가갔다.

"저기 죄송한데..."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다른 사람한테 선물할 빼빼로를 찾고 있는데 적당한게 잘 안보여서 혹시 선물용으로 포장한게 어디있을까요?"

그게 실수였다.

"이 빼빼로라면 분명 받으시는 분도 기뻐하실꺼에요!"

"아니 그게..."

"정말이에요! 절대 잘 안팔리는 품목이라 추천드리는게 아니에요!"

점원이 추천해준 것은 꽃들과 하트로 장식된 빼빼로 바구니

누가봐도 평범한 선물은 아닌 빼빼로를 보며 알렌은 당황하고 있었다.

"진짜 한번만 믿어보세요!"

"아니... 네 하나 살께요. 결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알렌은 결국 재고를 처분하려는 점원의 열정을 이기지 못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빼빼로 바구니를 구매하게 된다.

'바구니는 버리고 과자만 나눠드려야 하나, 아니 그래도 그건 그것대로 모양이 이상한데.'

평범한 선물은 불가능한 빼빼로를 보며 알렌은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바구니를 선물해도 될 만한 분은...'

'린 씨?'

"아니지 아니야. 린 씨에게 드렸다가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

'분명히 온갖 놀림과 매도를 들은텐데' 이런 꽃과 하트로 장식된 선물을 줄 사람으로 어째서 린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지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품으며 걸어가던 때

"린 씨?"

정말로 우연히 린과 마주치게 되었다.


//2

340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09:02

완전 무작위는 아니고 캐릭터 성향이나 과거 행적에 맞게 배치해주시는 것 같긴 합니다...?

341 토고주 (l4x7XhUrv.)

2023-11-11 (파란날) 15:10:16

미리내고 스타뚜가 아니면 무작위야

342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11:46

반영되는 요소나 그런 결과를 저희가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결론적으론 그렇긴 하네요....

343 게일주 (PZQriauCes)

2023-11-11 (파란날) 15:12:46

활을 쓰는 캐릭터는 생각보다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석궁을 쓰는 캐릭터는 제가 아마 최초인 것으로 압니다.

누구나 다 캐릭터의 하이라이트를 꿈꾸긴 하지만... 레인저스러운, 추적 - 사냥 - 격멸 과정에서 화살비를 내린다든가, 하는 류를 생각은 해 봤습니다.

344 토고주 (l4x7XhUrv.)

2023-11-11 (파란날) 15:16:28

아무래도 석궁은 쪼끔 마이너하니까... 석궁으로 화살비.. 나는 그그그 디아블로의 악마사냥꾼의 난사인가? 이거 생각나네
무언가를 추적하는 의뢰도 있을테니까 적어도 그런 요소가 포함된!! 대강 캐릭터의 파악과 진행의 파악이 되면 한 번 해보자구

345 여선 - 강산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5:17:27

"지루한 것을 못하는 건 아닌데요..."
"비교적 지루하지 않게 보이려는..에 가깝나?"
혼잣말을 하는 듯이 중얼거리다가 강산의 낚싯대가 휘어지는 것이 물고기면 어쩌지. 생각했지만..

"수초네요~"
원하던 것이 걸리자 와. 합니다. 그치만 손 대고 싶진 않은데!(*어찌저찌 분리해서 넣을 순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우면 바람에 날아가진 않겠네요!"
여선이 생각한 건 수초를 담은 통이 바람에 엎어지는 거(와장창!)를 생각한 모양입니다. 여선도 뭔가 낚싯대가 출렁이는 것 같은데.. 저것도 수초일까?! 여선이 힘껏 낚아올리려 시도하는군요

346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17:47

궁수도 총잡이도 있지만 석궁은 게일이 처음...맞죠!

40레벨에 무기술 B랭 스타트면 지금도 불가능하진 않을지도요...?
이건 기술 목록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봐야 알겠지만요.

347 게일주 (PZQriauCes)

2023-11-11 (파란날) 15:19:34

완전 추적 섬멸에 특화된 레인저 캐릭터를 내려다가 이미 엇비슷한 컨셉이 두 분 정도 계시다길래 그쪽 특화는 포기...
사실 사람마다 다른 육성이 가능하다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비슷한 정도의 컨셉이 셋 이상 있게 되면 아무래도 좀 힘들어지더군요.

348 불명 (LREG9tpOk6)

2023-11-11 (파란날) 15:20:38

호애에 시간을 도됳힐 스 있다면~ 어제로~

349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25:28

.dice 1 6. = 5
높을수록 좋음 (천운 +1)

350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26:57

.dice 0 9. = 6
홀수 : 방해가 들어온다
짝수 : 너무 큰데?!

351 강산 - 여선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31:08

"축축하구만."

여선이 수초에 손 대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를 보이건 말건, 강산은 그닥 불쾌해하는 기색 없이 수초를 낚시통에 담는다.

"여기 평소 바람은 그 정도로 세진 않아보이고...대놓고 날려버리자는 건 싸우자는 거 아닌가? 설마 강냉이까지 뿌려줬는데 그렇게까지 하겠어?"

손을 닦으며 웃는데, 40레벨의 각성자가 의념을 방출하면서 그렇게 말하니 어째 약간 살벌해보인다...

"진짜로 덤벼들면 못 싸울 것도 없지. 오, 뭐야뭐야 그쪽에도 신호가 오나?"

아무튼 여선의 낚시 찌가 움직이는 게 심상치 않아서 강산은 앉으려다 말고 다시 일어난다.
강산 쪽보다 더 큰 녀석이 걸린 듯 하다...?

"도와줄까?"

여선이 버거워한다면 강산이 마도로 신체 버프를 걸거나, 염동 마도로 수초를 더 가까이 끌어와주는 도움을 주려 할지도 모르겠다.

//15번째.

352 린-알렌 (Z4O7noaEp2)

2023-11-11 (파란날) 15:34:14

이렇게 되면 분명 의심을 받을 텐데 다른 사람들 것도 사야할까. 하지만 시간과 예산이 언제나 그러하듯 부족했다. 물론 알렌은 은근히 이런 부분에서 둔한것으로 보이니 아마 별 생각이 없을 테니까, 아마도.
린은 순간 짜증이 나 쇼핑백을 더 꼭 쥐었다.

왠지 모르게 진듯한 기분으로 걸아가던 그때 왠지 모르게 익숙한 듯한 인영이 아른...은 아니고 방금 전 까지 머릿속을 차지하던 인물이 매우 똑똑하게 잘 보였다. 그리고 그 손에 든 하트모양 포장지와 꽃이 가득한 바구니도. 묘하게 난처한 듯한 그의 표정도.
린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찼다.

"어머 이런 우연이, 기념품을 사러 오셨던건가요?"
누구꺼야 누구걸까 누구꺼지? 이제서야 유치찬란한 바구니 옆에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이는 다른 빼빼로가 눈에 들어왔지만 린의 온 신경은 바구니에 쏠려있었다. 물어볼까.

아니 싫어.만약 내가 아닌 누군가라면

그의 성정상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샀을 수도 있으니까. 응, 그런거겠지.
하지만 역시 짜증이 났다.

"잘 됐네요. 혹시 시간있어요?"
근처에 보이는 카페를 가리키며 추우니 잠시 들어가 있자고 권해본다. 궁금하다고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지 않는가. 그녀는 이런 정?보전에 나름 자신이 있는 직업종사자였다. 겸사겸사 빼빼로도 건네고 제 몫을 요구하면 자연스러울테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을 것이었다.

//3

353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5:37:01

아니 린 왜 이렇게 귀여워요???

354 린주 (Z4O7noaEp2)

2023-11-11 (파란날) 15:39:52

내 럽코 경력을 담아서

355 여선 - 강산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5:40:21

"설마 그렇게 하겠어요?"
그렇게 한다면 나빴네~ 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지만 강산의 말에 엣.. 하다가

"그건 조금 살벌한데욥.."
작게 중얼거립니다. 여선이는.. 강산이가 그렇게 말하면 아주 약간은 쫄아요.
얘 전투능력 무능이야..(물론 공격기술 배워도 못이겨요)

"썸바디 헬프미!인 거에요오.."
낑낑대며 끌어올리려 노력하는데. 요령 없이 그냥 막 올리면 줄끊김이나 확 올라와서 뒤로 넘어갈 수 있을 수 있다.

여선이 강산의 도움을 받는다면 감사.. 감사! 인 거지만.. 실제로 딸려올라온 게 확실히 크니까 뿌듯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낚싯대를 던질까요?

356 린주 (Z4O7noaEp2)

2023-11-11 (파란날) 15:42:35

와중에 알렌의 린 표현 >놀림과 매도< 로 설명되는거 넘 웃김...

357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43:38

🤔?

제가 이해하기로 추적 자체에 크게 집중된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없었던 것 같기도요...?
윤시는 추적...이라기보다는 저격/반격/자이언트 킬링에 특화된 느낌이고...
조디는 대인전/탱킹 특화라는 느낌을 받았...긴 한데...?

반박시 각 캐 오너분들 및 캡틴 말이 맞습니다.😅

358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49:35

아무튼 추적/색적 중심으로 파고든다면 그쪽으로도 차별화할 여지가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불명주 안녕하세요.

359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51:15

>>352 ㅋㅋㅋㅋㅋㅋㅋ...

360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5:54:12

"안녕하세요 린 씨."

알렌은 린이 인사를 건내자 자기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빼빼로 바구니를 반대편으로 들어 몸으로 가렸다.

"아뇨, 그냥 근처에 마실걸 사러나왔었는데 우연히 이렇게 만났네요."

거짓말은 아니였지만 상황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손에 꽃장식 빼빼로 바구니를 들고 있는게 설명이 안됐다.

"리..린 씨?"

왠지 모르겠지만 죄 지은 느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린의 미소가 굳어지는게 느껴졌다.

"아 그게... 네 별다른 일은 없으니 괜찮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알렌은 한껏 쭈뼛거리며 린을 따라 카페로 들어갔다.

이후 한가한 것은 사실이나 린이 저런 표정을 짓고 있으니 바쁘더라도 알렌은 아마 없던 시간을 쪼개서라도 린을 따라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4

361 여선 - 강산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5:55:31

다들 어서오세요...
조금 쉬어야겠네용..

362 게일주 (PZQriauCes)

2023-11-11 (파란날) 15:55:53

사실 가능하다면 개과 혹은 늑대과 or 매 쪽의 동물 동료를 생각했는데... GM피셜로 안 된다고 하셔서...

363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5:58:29

근데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음...🤔

364 토고주 (g7tqwyNr9I)

2023-11-11 (파란날) 16:04:19

평범한 늑대나 매..로 의념각성자와 인류의 적을 상대하긴 힘드니까...
적어도 힘을 지니거나 정령이거나 초하이테크놀러지 의념기계늑대나 매가 되어야해

365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6:04:24

>>361 쉬시고 천천히 답레 주세요. (끄덕)
저도 왠지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라...쉬었다 돌려요.😅

>>362
아하...그러고보니 그렇네요.
늑대와 매는 모두 후각이나 시력과 같은 감각이 뛰어난 동물이니까...그래서였군요! (뒤늦은 이해!)

그렇지만 각성자는 비각성자를 훨씬 뛰어넘는 스펙을 가지니, 동물 동료 없이도 이런 부분을 능력치나 장비, 기술 등으로도 보완할 방법이 있을 거에요.

366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6:07:43

앗 이미 답레 주셨네...여선주 죄송해요!!
졸음 때문에 좀 쉬었다가 다시 올게요! 답레도 가지고요!

367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6:12:05

학교 내부를 청소하는 의념친찰라라도 넣어줘야하나

368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6:12:29

아닌가?
햄스터가 있던가?

369 린-알렌 (Z4O7noaEp2)

2023-11-11 (파란날) 16:31:49

오호라 가린다 이거지???

특정 인물앞에서 깨지기 시작한 가면의 틈으로 묘하게 못마땅한 기색이 스쳤다. 묘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기색을 눈치 챈듯 쭈뼛거리는 그의 행동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한 두달 전의 그녀라면 실컷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무엇이냐 놀릴 상황이었음에도 말이다.

만일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면 직선적인 그가 굳이 가릴 필요는 없었을 테니까.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팝송이 흘러나오는 카페 내부로 들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린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차있었다. 심지어 아메리카노를 들이키는 지금도.

평범한 네 목소리에
(I said it's true)
냉수를 들이켜도
쓴 커피를 마셔봐도
너무 달아, 이거 왜이래



특별반일까? 아니다. 여선하고 불명은 그의 나이를 생각했을때 너무 어렸다. 그렇다면 외부의 누군가일까. 설마, 그녀가 알기로는 그가 가까히 지내는 여성은 없었다. 그렇다면 혹시
...추모라도 하려는 걸까

일부터 열까지
네 과거들까지
빠삭하게 다 아는 내가
대체 뭔 바람에 이러는지


그런거라면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 기분이 푹꺼진 린은 빼빼로를 자신이 먹어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가요."
별다른 일이 없었다라.

"어머, 그렇다면 이건 대체 뭘까요? 설마 홀로 드시기라도 하실건지."
키득키득 웃는듯 입가를 가리며 황급히 뒤에 숨긴 물건에 시선을 둔다.

와중에 흘러나오는 노래는 왜 이 모양일까. 지금은 11월인데.

//5 노래가사-헤이즈 and july

370 토고주 (g7tqwyNr9I)

2023-11-11 (파란날) 16:35:18

73만이란 숫자를... 4시에 보게 될줄은

371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6:36:42

아 너무 귀엽다.(싱글싱글)

372 조디주 (U8RDmoo53o)

2023-11-11 (파란날) 16:58:22

토고주
죽지마!
죽지마!!!

373 토고주 (g7tqwyNr9I)

2023-11-11 (파란날) 16:59:33

조디주....
생수 2L... 2+1 기획한 녀석을 찾아줘....
그리고

죽여줘...

374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00:38

카페에 들어와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커피가 나온다.

"..."

드물게도 못마땅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린의 눈치를 보며 알렌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홀짝인다.

'왜..왜 저리시는 거지?'

최근 무난한 관계가 지속되어 기쁘다고 생각하던 차 알렌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기분이 나빠진 린을 보며 매우 당황중이였다.

'거기다 이 빼빼로를 대체 왜 사서...'

거기다 왠지 모르게 린이 온 이후 계속해서 자신이 산 빼빼로가 린에게 보여지는게 자꾸 거슬리는 것도 더해져서 안그래도 눈치 보이는 상황에 알렌의 신경을 더더욱 갉아먹고 있었다.

"어머, 그렇다면 이건 대체 뭘까요? 설마 홀로 드시기라도 하실건지."

"네?"

그 때 린이 빼빼로 바구니를 가르키며 한 말에 알렌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거 말인가요?"

알렌은 괜히 눈치보여서 가리고 있던 빼빼로 바구니를 탁자 위로 올렸다.

"린 씨 설마... 제가 이 빼빼로를 가지고 있어서 기분이 나빠지신건가요?"

이상한데서 눈치빠르고 중요한데서 눈치없는 알렌다운 발언이였다.



//6

375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01:01

>>373 (경악)

376 린주 (4qm1JjGUiY)

2023-11-11 (파란날) 17:01:48

>>374 못말린다 정말ㅋㅋㅋㅋㅠㅠ

>>373 안이...진짜 인류악 강림하실듯

377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04:35

>>376 린 마음 고생이 벌써부터...(아무말)

378 린주 (rn9zxGz/sw)

2023-11-11 (파란날) 17:08:37




...
나중에 그만큼 받아내야지 가만안도

379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11:15

>>378 얼마든지요.ㅎㅎ(기대)

380 게일주 (PZQriauCes)

2023-11-11 (파란날) 17:13:33

달달합니다.

381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14:58

(신입 분의 한마디에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는 알렌주)

382 린-알렌 (rn9zxGz/sw)

2023-11-11 (파란날) 17:24:51

결국 물어봤다
물어봤어
존심 상해

혹자는 린이 상황을 주도한다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는 언제나 그와 함께 있으면 휘둘리는 쪽이었다. 제아무리 놀리고 은근슬쩍 운을떼고 감정을 가리고 가려도 정신차려보면 항상 당황하는 쪽은 자신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지금도

"제가 기분이 나쁠 일이 딱히 있지는 않은데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신건지. 아무튼. 궁금한 건 맞아요."
말이 길어진다. 사족이 붙는다. 이를 린 자신도 알고 있으니 슬슬 제 자신에게도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하여간 정말 중요한건 모르면서 이 바보는 이럴때만 눈치가 빨라 제 속을 뒤짚어 놓는다.

"당신이 봐도 꽤 화려하지 않나요?"
무슨 대답이 나올지 왜 초조한건지. 왜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건지, 이런 평범하기 그지 없을 태평한 여자아이같은 놀음을 제가 해도 되는건지. 이리 혼란스러우면서도 나는 왜 당신을 싫어할 수가 없는지.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다.
//7

383 린주 (rn9zxGz/sw)

2023-11-11 (파란날) 17:25:58

>>381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380 (인사하는 제리 짤)

384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47:45

드물게 린 씨의 말이 길어지고 감정이 느껴진다.

'정말로 이 빼빼로 때문에?'

왜 빼빼로 때문에 화가 난거인지에 대한 의문과 아까부터 이 빼빼로가 자꾸 거슬렸던 이유 등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하핫..."

왠지 모를 즐거움이였다.

평소 언제나 감정을 숨기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던 린 씨가 내가 실수로 산 빼빼로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변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한손으로 입과 얼굴을 가린다.

"크흠... 내 뭐 제가 생각해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화려한 장식이 붙어있네요."

웃음을 갈무리하고 시치미를 때며 린 씨에게 대답한다.

"마실걸 사려고 편의점에 들렸는데 마침 빼빼로 데이인걸 알고 선물로 드릴 빼빼로를 구매한 것입니다."

중요한 몇몇 사실들을 빼고 린 씨에게 빼빼로를 구입한 경위를 이야기한다.

평소 늘 자신을 놀리는 린 씨이니 이 정도 장난은 괜찮겠지?



//8

385 게일주 (0Sqa83CjLQ)

2023-11-11 (파란날) 17:49:25

뭔가 츤데레의 정석이네요.

386 빈센트주 (X32QN0j512)

2023-11-11 (파란날) 17:51:27

빈갱
일상할자 앞으로 나오시오

387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7:53:51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멀티는 조금 힘들거 같아요...

388 강산 - 여선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7:53:54

"엥 너도 나랑 레벨 비슷하지 않았냐? 그래도 위기상황에 호신은 가능할 거 같은데?"

여선이 약간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자 강산은 웃으며 그렇게 말하며 지켜보다가도, 여선이 도움을 요청하자 버프도 걸고 염동 마도로 같이 걸린 수초를 끌어당기며 합세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커다란 수초 덩어리가 딸려오는 순간 여선의 몸이 뒤로 밀리자, 뒤에서 여선의 어깨를 잡고 받쳐주기도 한다.

"야 조심해. 어우, 이거 큰데 확실히?"

강산이 처음 낚은 것보다 대여섯배는 큰 수초덩어리를 주워다 낚싯통에 담는 사이, 조용하던 호숫가 곳곳에서 박수소리가 울려퍼진다.

"이게 놀리는 건지 이것도 월척이라고 축하하는 건지 모르겠네...? 아무튼 낚싯통 꽉 찼는데 어떡할래?"

//17번째!
원래는 다이스 결과에 따라 쓰레기가 잔뜩 걸린다든가 할 수도 있었는데...다이스를 너무 널널하게 잡았나 싶기도 하네요...?

389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7:55:46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67
단순히 그냥 동물이 좋아서 동물동료를 찾으셨다기보단...?
탐색/추적/색적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찾으셨던 것 같아요.
직접적인 전투능력 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도 얼마든지 상상 이상으로 강해질 수 있는 게 이 세계관의 각성자들이긴 하지만요!

>>386 저도 모바일이라 좀 곤란할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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