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5 :: 1001

강산주

2023-11-10 01:35:05 - 2023-11-13 23:10:32

0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01:35:0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390 빈센트주 (X32QN0j512)

2023-11-11 (파란날) 18:02:16

흐어허헝

391 린-알렌 (rn9zxGz/sw)

2023-11-11 (파란날) 18:20:40

이 순간 상당히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들어 린은 심란한 눈빛을 그대로 드러냈다. 즐거워하는 그를 보니 아까보다 기분이 나아졌지만 묘하게 심통을 부리고 싶었다.

아,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자신의 상태를 한 박자 늦게 알아챈 그녀는 황급하게 의념 속성을 사용하여 얼굴 표정을 조정했다. 이미 이 순간부터 말린걸 그대로 드러낸거나 마찬가지였지만, 그 보다 침착함을 유지하는게 더 급했다. 하여간 저 바보가.

예전에 아주 어릴적에, 이쯤이면 가문에서 정한 약혼자가 있지 않을까 그리 생각했었었다. 약혼자는 무슨 지금의 자신은 어느 바보를 만나서 삽질이나 하고 있는데.

"단체로 줄 생각이셨나요?"
겨우 갈무리하여 내놓은 대답이 이거였다. 그래도 추모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여전히 심통은 가시지 않았지만.

"어쩌다가 저걸 사게된건가요 단순한 묶음으로 된것도 있던데..."
왠지 제 무덤을 파게된 기분이다
//9

392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8:25:05

여선주 쉬러 가신 것 같긴한데...
혹시 돌아오시게 되면 제가 모바일로 일상 2개를 동시에 돌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다음 기회에 돌립시다...😅

393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8:37:36

"네 뭐, 처음에는 특별반 분들에게 드릴거나 사가려고 했습니다."

린 씨가 어떻게든 침착함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본 나는 순순히 빼빼로를 사게된 경위를 마저 이야기 했다.

"선물용으로 적당한게 있는지 물어봤더니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이걸 추천하지 뭡니까."

장난기가 동한 것은 사실이였으나 거짓말까지 하며 그녀의 난처한 모습이 보고 싶었던건 아니다.

"반쯤은 강매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가 없다. 왜 강하게 거절 못했을까? 마치 누구 주고싶었던거 처럼.

"그런데... 이런 빼빼로 싫어하시나요?"

그러나 여전히 왜 이 빼빼로를 두고 기분이 나빠졌는지 알 수 없던 나는 린 씨의 눈치를 보며 혹시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빼빼로를 싫어하는지 물어보았다.


//10

394 게일주 (M4zIkJ5u5c)

2023-11-11 (파란날) 18:39:16

>>389 의도가 읽혔군요. 😂

395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8:40:44

그것들은...
각성자인 이상 수련만 잘 해도...

396 여선 - 강산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8:53:49

"레벨은 그렇긴 한데요.."
메스로 칼찌하는 거밖엔 없는데욥. 스테이터스 차이도 나니까 살려주세여(?) 같은 농담을 합니다. 아니 니가 살려주는 사람이야...

"와 월척이네요~"
어쨌든 잘 잡았으면 된거지! 라고 생각하는 듯 씩 웃는 여선입니다

"꽉 찼으면.. 방생..은 안되니까 이만 파하는 거죠?"
아닌가. 낚싯통 찾아보면 더 있나? 라고 말은 해보지만 굳이 더 낚아서 더 얻을만한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긴 합니다.

"그럼 강냉이 좀 뿌려주고 가는 건 어때용?"
박수도 받았겠다! 휙 뿌려주는 거죵~

//모하모하여요~

397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8:54:48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398 빈센트주 (X32QN0j512)

2023-11-11 (파란날) 18:54:55

린알렌 일상을 보는 내모습
쩝쩝쩝 꿀꺽

빨리답레줘!!!!!(땡깡)

399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8:57:00

>>3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0 린-알렌 (inET3t3raM)

2023-11-11 (파란날) 19:00:30

그답다면 그다운 이유였다. 기념일이라 하니 다른 사람들 몫을 챙기기 위해 사다가 젊은 남성이 들어와 빼빼로를 보는 것을 눈여겨본 눈이 매서운 상인에게 강매를 받은 모양이다. 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너무 뻔한 전개여서 린은 침착해 질 수밖에 없었다.
'나는 대체 무엇을 기대한 걸까.'

"별로 싫어하지는 않아요."
조심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묘하게 회피하는 듯한 답변을 한다. 역시나 제 예상대로 중요한 부분에서 둔한 그는 자신이 난처한 것은 알아도 왜 난처한 지는 모르는 모양이다. 애초에 그녀는 다 알면서도 왜 실망한 것인지. 나는...
'제가 받고 싶어요. 제가 당신을 생각하며 선물을 산 것처럼 당신도 저를 생각해주었으면 해요.'

절대로 그런 낯뜨거운 대사를 그녀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것도 두 사람의 마음 모두 확실하지 않으며 제 미래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론 린은 알렌을 믿었지만 그렇기에 그가 제 불타는 잿더미같은 생에 휘말리기를 바라지 않았다.

"저도 사실 하나 샀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평화로운 한때의 환상을 꿈꾸어볼 수는 없는걸까. 조그만 심통과 바램을 담아 린은 넌저시 아무렇지 않은듯 저도 빼빼로를 샀다는 말을 한다.
//11

401 린주 (inET3t3raM)

2023-11-11 (파란날) 19:01:36

>>398 드,드리겠습니다

빈센니카도 잘 되어야 할텐데

402 강산 - 여선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15:54

"하하! 나중에 리오 쌤이나 그...너 스승님 있다 그랬지. 그 분한테 전투 중에 쓸만한 호신 기술 가르쳐달라고 해보면 어떨까. 잘 받쳐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예전에 여선과 의뢰를 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말해본다. 공격성이 전혀 없는 것 같진 않았으니 기술 괜찮은 거 쥐어주면 잘 싸울지도.

"그렇지. 우리는 재료를 수집하러 온 거니까. 이거 즙을 가지고 도료의 재료로 쓰인댔나? 그렇다던데."

강산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아쉬워하는 감탄사 소리가 난다.
여선이 이번에 월척을 낚은 데에는 이번에 이 호수의 장난꾸러기들이 목표 예측에 실패한 것도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럴까? 호의를 호의로 돌려주는 것도 좋겠지. 자 먹어라!!"

강산이 그렇게 말하며 장난스러운 웃음과 함께 강냉이를 호수에 마구마구 뿌려대자 그 소리가 곧 환호성으로 바뀐다. 작은 요정 형상의 주민들이 곳곳의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볼 수 있을지도.

"하하하!"

그렇게 웃으면서 강냉이가 다 떨어질 때까지 뿌려대다가 철수했을지도.

//19번째.

403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16:39

>>398 남의 연애담 구경은 재밌죠.😂

404 알렌 - 린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16:54

"아 정말인가요."

미리 사둔 빼빼로를 꺼내며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린 씨를 보자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되기 시작한다.

"다행이네요. 혹시나 싫어하시면 어쩔까 싶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빼빼로를 들고 린 씨 옆으로 다가갔다.

"제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린 씨."

빼빼로 바구니를 조심스럽게 린 씨의 품으로 건낸다.

"그러니까... 의도하고 산건 아니였는데 막상 사놓고 보니 린 씨 말고 다른 분께 드리는건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이런 장식이 된 빼빼로를 린 씨에게 건내려니 괜히 민망하여 뒷목을 만지게 된다.

"하하..."

린에게 주겠다고 마음은 먹었으나 막상 주고나니 굉장히 부끄러워졌다.

"지..지금이라면 린 씨에게 놀림 받지도 않을거 같고..."

알 수 없는 민망함에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12

405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17:39

오~

406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18:25

으아아아!!! 부끄러워!!! (고개를 못듦)

407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19:26

하루정도 푹 자고왔더니 진행이 있었군요

408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20:02

철이주 안녕하세요!

409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20:14

슬슬 겨울잠 시즌이 오긴 합니다... 큰일남...

410 게일주 (M4zIkJ5u5c)

2023-11-11 (파란날) 19:22:01

뭔가 린 캐릭터가 이름도 비슷한 그 달동네 토오사카 린 캐릭터성 보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411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22:11

안녕하세요 강철주~

팬더는 동면에 드는군요.(아무말)

412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22:36

내가 전에 안그래도 알렌 시로 닮았다고 한적있어

413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22:44

다들 안녕하세요. 음... 철이는 아닌데 저는 겨울잠을 자긴 하는듯...

414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23:33

진짜 페이트루트에서 UBW로 틀려고 n달 존버를

415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25:12

좋을때로군......

416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9:25:41

웹박수로도 주식구매자들의 떡상축하가 왔음

417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25:45

>>404 기여워 주겠따 히히
답레는 나 지금 읽는것좀 읽다 올게 1시간 이내로 옴

418 토고주 (g7tqwyNr9I)

2023-11-11 (파란날) 19:26:07

인류악 출근

419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26:08

>>416 보여줘!!!(땡깡)

420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26:10

>>414 그..그런가요?!(상상도 못함)

421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26:28

오늘 영하 3도 찍었던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422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26:47

>>416 (이제는 지하로 들어갈거 같은 알렌주의 고개)

423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26:56

철주도 안녕! 몸조심하구

424 토고주 (g7tqwyNr9I)

2023-11-11 (파란날) 19:27:17

철주 푹씬푹씬복슬복슬모후모후한 팬더 빌려줘
나 힐링이 필요해

425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27:41

>>415 철주의 이 한마디에서 왠지모를 연륜이 느껴져요...(아무말)

426 빈센트주 (X32QN0j512)

2023-11-11 (파란날) 19:28:51

현재 빈센트주 상태
얘들아 알렌이랑 린이 사귄다!!! 연애한다!!!! 사랑한다!!!! 하면서 사방팔방 얼레리꼴레리 소문내는 초딩됨

427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29:28

철이라면 무한정 대여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대여자도 없는듯

>>425 에이 아닙니다 선생님. 저는 평범하게 중학생정도인걸

428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9:29:33

와중에 주식이름 린렌임

429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30:02

묘하게 노란색 머리 듀오일거 같은 이름이네요...

430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30:13

>>417 천천히 느긋하게 와주세요~

431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9:30:20

원래 나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사귄다고 하면 오모오모하면서 호들갑떰
그게 나임

432 린주 (rTVXFz/V0Y)

2023-11-11 (파란날) 19:30:38

>>426 우효!wwwwww

>>428 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나 너무 웃고있음 빼빼로까지 먹어서 슈가하이올것같아

433 강철주 (I7xueaShBQ)

2023-11-11 (파란날) 19:30:57

아 오늘 빼빼로데이죠...? 사먹을까...

434 ◆c9lNRrMzaQ (eRJ.dpp7hc)

2023-11-11 (파란날) 19:31:02

왜냐면 이제는 연애가 아니라 결혼전 탐색이 목적이 되기 때문에

435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19:31:13

>>428 ㅋㅋㅋㅋㅋㅋㅋ

436 여선 - 강산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9:32:50

"오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용.."
노사님한테 연락도 하고 그래야 할텐데요 라고 생각해보지만 제주도 끝나고.. 제주도... 하다가 까먹는 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도료의 재료.. 대체 무슨 색이 날까용..."
이 색에서 생각지도 못한 색이 나기라도 할까? 라고 생각하는 듯 수초가 담긴 통을 톡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뿌리고 가는 거에요~"
왕창! 이라면서 뿌리고 가면 그래도 쟤네들한테도 좋은 걸테니까요?
그렇게 뿌리고 챙겨갈 수 있었을까요..

//막레?! 로 해도 되고요~

437 빈센트주 (X32QN0j512)

2023-11-11 (파란날) 19:35:51

>>401
빈센니카...
일단 빈센트가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나의 큰 탓이오 박아야
>>403
카페에서 아주머니들 옆에 앉으면 청각집중 100% 찍는이유

438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45:50

잠시 동생이 포켓몬고 레이드 같이 뛰어달래서 갔다왔슴다...
여선주 일상 막레로 할게요. 고생하셨어요!

린주 다녀오시고 토고주 오늘도 고생하십니다...

439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19:47:26

>>428-429 ㅋㅋㅋㅋㅋㅋㄱㄲ...

440 여선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19:48:30

다들 수고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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