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0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2.지친 마음. 하지만 흘러가는 하루 :: 1001

◆TMmm6tsoPA

2023-11-06 20:01:34 - 2023-11-07 20:12:17

0 ◆TMmm6tsoPA (MWqyapzmT2)

2023-11-06 (모두 수고..) 20:0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9101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155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09:14

situplay>1597000078>131 시야 좁음이 또 미안해(사죄의 복복이) 100이라니, 애린이는 박애주의인가

156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09:32

>>118 경진: 저기요 부장님 에어버스터의 이름으로 저지먼트 부원은 죽게두지 않겠다면서요. (죽음)
허 억........ 예상은 했지만 말로 들으니 더 슬픈 이유다...은우 이런거 들어보니 그냥 사람 좋아하는 아가네..... 은우가 일상을 더 많이 돌려서 다른 캐들이랑 시간을 더 많이 보냈으면 좋겠으니 캡이 힘내길 빌게 (?) 세은이는 동기버프로 호감도작 했구나! (?) 둘 다 더 만나봐서 호감도작 더 해야겠다 비설을 캐야겠다 (부담)

>>128 우리집 자식도 그래 얜 선배소리에 미쳤어 이것 없이는 자신보다 늙은 이를 칭할수 없어 (은우/한양이 제외 은우는 부장님 한양이는 부부장님)

>>129 경진: 아지 형님, 한판 더하죠. 제가 이기면 메이드ㅂ(캐붕임)

>>131 애린이는 다 조아맨이구나 :0

동월주 어서와~~~ 더 자.

157 애린주 (rbqKOfolPI)

2023-11-06 (모두 수고..) 23:09:50

>>141 (쓰담튀)

158 낙조주 (WXrOzf3tc6)

2023-11-06 (모두 수고..) 23:09:58

>>140 >>148 재밌나요? 여러분을 즐겁게 했으니 저도 기쁘답니다
>>146 소금 안 친 닭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했던 낙조: 그르릉 ... 으르렁......
굴리게 된 낙조: 아르르르르르 왕왕!

159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0:04

아지 호칭

본인이 원하는 이상적인 호칭: 동기들은 이름으로, 상호 반말
선배들은 형, 누나로, 상호 반말(지금까지 이걸 허락해준 사람은 아무더 없었음)

아지가 부르는 호칭을 보면 호감도나 어려워하는지 친근해하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랑이는 아마 드물게 2번째 일상만에 마지막에 누나라고 부른 케이스인데
아지가 다소 어려워한 감이 있지 않을까 싶음

160 류화주 (WPKlGSrouE)

2023-11-06 (모두 수고..) 23:10:20


(나이프)

그냥 심심해서 들어봤어요. (?)

161 은우 - 낙조 (MWqyapzmT2)

2023-11-06 (모두 수고..) 23:10:25

"......"

방금 전에 들려왔던 전화. 대충 '높으신 분'이 자신에게 보낸 그 전화 내용을 곱씹으며 은우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남은 시간은 2주. 그 동안에 어떻게든 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지금까지 그렇게 노력했지만 본거지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마지막 수를 써야만 할까. 하지만 그 경우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위험한 한 수였다. 확실하게 본거지를 찾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몸이 강철이 아닌 이상... 정말로 죽을 수도 있는 일. 목숨을 걸어야 고귀한 삶이라고 하지만 은우에게는 그 정도 용기가 없었다. 아니, 솔직히는 무서웠다.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렇기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그것 뿐일까.

학교를 조용히 바라보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어쩌면, 정말로 어쩌면...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하하. 정말 퍼스트클래스면 뭐해? 지금 이 순간, 당당하게 뭘 할 수도 없는데. 그런 한탄만을 곱씹으며 그는 잿빛바람을 느끼면서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목소리가 들린 것은 바로 딱 그때였다.

"...낙조?"

신나게 자신에게 다가와서 이것저것 떠드는 모습. 이를테면 부장 자리를 뺏니 뭐니 하는 말,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 ㅡ대략적인 것은 은우도 전화로 들었다.ㅡ 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푸념을 하는 모습이 자신이 아는 그 후배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다. 그래. 이런 일상이 바로 옆인데 말이야. 조금 더, 이런 일상을 즐겨보고 싶은데. 조금 더 각오를 다지고, 용기를 낼수밖에 없나.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최강의 컨디션이라. 이제 막 퇴원한 사람에게, 최상의 컨디션이니 뭐니 해도 말이지. 하핫. 그렇게 나하고 싸우고 싶어? 싸워줄까? 어느 정도로 해줄까?"

그는 살며시 오른손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마치 싸움에 응하려는 듯한 모습. 하지만 그는 이내 주먹을 풀어버리면서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그리고 낙조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는 왜 나와 싸우고 싶은거니? 부장의 자리를 갖고 싶어서? 아니면, 나를 꺾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거니? 인첨공 최강의 능력자 중 하나로 불리는 나와 싸워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거니? 진지하게?"

너는 왜 이기지 못할 상대를 피하지 않고 그렇게 덤벼드는거니?

너는 나하고 왜 그리 다른거니?

그런 말은 그의 입에서 차마 나오지 않았다.

/괜찮습니다!! 사실 낙조와 만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는데...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하핫!

162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0:46

>>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돌직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장이라도 해달란 말이야(장난...)

163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10:58

상호반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아지야

164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1:41

>>157 뭣 경진이 메이드복(헐레벌떡)

165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11:59

>>160 류화주 >>157에 쓰담튀한 사람 있어

오(팝콘)

166 혜우주 (E3pblm5l4.)

2023-11-06 (모두 수고..) 23:12:04

>>156 제외는 선배가 아닌 호칭이 있어서라는게 유니크해
혜우랑 같이 선배 탈피 해보자 경진아
되겟지 언젠가는...

>>160 어멋 귀여워 (썰어먹을 수 있는 간식 대령)

167 ◆TMmm6tsoPA (MWqyapzmT2)

2023-11-06 (모두 수고..) 23:12:46

>>151 은우는 싸워야 할 땐 싸움을 피하지 않지만, 그래도 무조건 싸워야만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평화로운 분위기를 결국엔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혼자서 짊어지는 것은...높으신 분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옆눈)

168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12:50

>>새끼 양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조야 언변이 재밌다

>>145 태진이는 이미 형이니까 ㅋㅋㅋㅋ 아직 둘이 교류 없어서 그렇지 칭해야 할때는 형형 거릴거 같아 (ㅋㅋㅋㅋ) 랑이한텐 누나보단 누님이라고 하고싶다 그읍 하.....

169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2:51

>>158 그래도 귀야워 난 좋다고 생각함(100점 팻말 들기)

>>160 일상?
그래 돌리자 원하는 상황을 제시하시오(?)

170 수경주 (OQH85pyz1c)

2023-11-06 (모두 수고..) 23:13:16

하지만 거짓으로 높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171 애린주 (rbqKOfolPI)

2023-11-06 (모두 수고..) 23:13:16

>>155 (생각지도 못한 복복이)(부스스)
박애주의... 라고 봐야 하나? (점례 봄)(비설 봄)
아마도? (?)

>>156 다좋아맨이야~ 근데 뭐... 그럴 수밖에 없긴 하지...

172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4:00

>>163 아마 쓰는 건 혜성이 뿐이었던 것 같은데

173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14:44

>>171 (흰눈)(모르는 척)(복복복복복복)

174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15:05

>>172 ? 뭣?

175 랑주 (a40pZJQwDs)

2023-11-06 (모두 수고..) 23:15:48

>>159
뭐..라고...?! 아지 랑이 어려워했어?!
밝고 귀여워서 그럴 거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168
오ㅋㅋㅋㅋㅋ그건 다행이네 이 형제 잘됐음좋겠당의 당대표로서 아주 흡족해(?)
ㅋㅋㅋㅋ누님... 누님이 잘 어울리는 거로군...나도 사실 누님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누님 멋지잖아

176 철현주 (S33jfFte86)

2023-11-06 (모두 수고..) 23:15:53

등장!!! 정주행해보니 없는 동안 많은 꿀잼거리를 놓쳤군요..

177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5:53

>>174 혜성이만 연상인데 상호반말
맞을걸?
하하 뭘 그렇게 놀라는거야(파워복복)

178 동월주 (lGtMlPmH5E)

2023-11-06 (모두 수고..) 23:15:59

>>150 🤔🤔🤔🤔 뭔지 검색하고 왔는데 어째 노래부터 들었더니 혼란에 빠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가 그 귀여운 물고기였구나... 아니 근데 어째서 이게 장작이 된거지... :0

>>153 50입니다. :D
정말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50입니당.
아지는 어때요? (칼)

>>156 못자요.......... 이미 퇴근후에 존것만 3시간쯤 된것 같은데......... (널부렁) 어쩔 수 없이 밤을 새야겠구만 (??)

>>160 검은고양이 귀 엽 다!!!!!! 근데 나이프는....... (옆눈) (도망)

179 혜우주 (E3pblm5l4.)

2023-11-06 (모두 수고..) 23:16:49

철현주 어서와

180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6:49

>>175 의외로..........(끄덕)
랑이가 포스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181 애린주 (rbqKOfolPI)

2023-11-06 (모두 수고..) 23:16:54

>>158 귀엽다! 나쬬맨도 개그포인트가 있다는 점!

>>160 어째서 이런 치명적인 짤이 존재하는 것이지? :0

182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17:18

철현주 하이
철현이도 호감도 내놔(?)(장난...)

183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17:26

>>158 난 낙쪼 캐릭터 점잖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적인 사랑 못 받고 큰 캐가 사랑을 할 줄 아는 것이 너무 맛 있 어 앵커 메타포도 낙쪼 살아온 환경에 불구하고 도덕성 잘 유지한다는거 드러내는것 같아서 좋아 (참지 못하고 갑자기 뇌절해버린 경진주)

>>166 언젠가는 뒤에 점 세개가 우리 심정 잘 대변한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되겠지............. 혜우랑 경진이 서로 말 놓을 날이 올까(?)

>>160 헉 귀여워

184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17:29

철현주 안녕

>>177 어레? 그러고보니 그랬네??(머리싸쥐는 도자기짤)(봑!실!해!짐!)

185 리라 - 혜우 (roHfdQP7OE)

2023-11-06 (모두 수고..) 23:17:39

앗. 가방.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리라의 손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가방으로 향하다가 멈춘다. 주워줘도 좋겠지만 개인 소지품에 말없이 손 대는 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뻗었던 손은 곧 혜우가 가방을 다시 집어든 다음에야 안쪽으로 말리면서 제자리로 돌아갔다.

"아하, 커리큘럼 다녀오는 길이었구나~ 그럼 좀 피곤하겠다. 얼른 기숙사 가서 쉬어야 겠어요~ 가방 무겁진 않아요? 들어줄까?"

손에 헐렁하게 걸린 가방을 잠시 지켜보던 눈은 곧 숙여지는 머리에 다시 위로 돌아간다. 깜빡깜빡. 의아한 상황에 건네져 온 건 사과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머리를 굴려보면 어제의 상황,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과거— 혜우의 목소리가 그를 겨우 끌어올려 주었던 그 날이 떠오른다. 아. 그런 건가.

"아니에요. 그렇게 정신없는 상황에 나 챙겨주려고 왔으면 그게 더 미안했을걸요? 안 그래도 청윤이한테 신세 져서 미안했는데... 괜찮아요. 사과하지 말아요."

솔직히 조금 부끄럽다. 본의 아니게 그의 증상을 직접적으로 보고, 당시의 대처를 고려해보면 분명 무엇으로 인한 발작이었는지도 파악했으리라. 무엇보다 혜우의 능력을 생각하면 관련 지식이 없지 않을 터. 리라의 눈이 반 보 멀어진 혜우의 옆얼굴을 응시한다.

"후배님은 좀 어때요? 아무래도... 그랬잖아요. 머리 많이 아팠을 텐데. 다치기도 다쳤을 거고."

식사에 대한 추가 코멘트는 굳이 붙이지 않는다. 참견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으나 혜우의 얼굴은 다소 창백한 감이 있었고 그게 리라의 눈에는 피로 섞인 안색으로 비추어졌다. 딱 봐도 컨디션 좋아 보이지 않는데 쓸데없는 걸로 잔소리를 하고 싶진 않다. 무엇보다 음식에 관해서 그가 말을 얹는 건 상당히 모순적인 행동이고.

"전 오늘까지도 머리가 울리더라고요. 평화 시위라더니 폭탄에 저격에, 이상한 음파 공격에 패러사이트... 사건사고가 너무 많았잖아요."

열심히 조잘거리던 중 바람이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래도 산책 하니까 아까보다는 좀 나은 것 같고? 혜우 후배님은 어때요? 원래 산책 좋아해요?"

상대의 어두운 머리색은 리라의 것과 달라서 시선을 끄는 게 있다. 무심코 눈동자가 혜우의 깊은 바다 같은 머리카락을 향했다. 머리색 예쁘다. 그런 칭찬 하면 안 되려나?

186 ◆TMmm6tsoPA (MWqyapzmT2)

2023-11-06 (모두 수고..) 23:17:46

어서 오세요! 철현주!

187 동월주 (lGtMlPmH5E)

2023-11-06 (모두 수고..) 23:18:58

철현주 어서와요~~~!!!!!!

188 수경주 (OQH85pyz1c)

2023-11-06 (모두 수고..) 23:19:43

다들 어서오세요.

189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20:06

>>1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드립은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개뿜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랑이는 누님이 어울려 카리스마 있잖아 멋있잖아... 누님누님 거리면서 노잼개그 도발용으로 날리고 싶어 랑이가 싫어하는거 보고싶어(?)

190 랑주 (a40pZJQwDs)

2023-11-06 (모두 수고..) 23:20:25

철현주 어서와!!
>>180 헤에 그랬구나 그랬구나
그래도 2번째에서 누나라고 불렀으니 많이 진전된거맞지??

좋아 흠
호감도 관련해서 간단하게만 말해볼까 어차피 지금 물살이면 앵커 없이는 스무스하게 흘러가겠지

지금 단 한 명도 우호 이상이 없는데, 이거 지금 호감도 표시기가 고장난 상태라고 보면된다

191 류화주 (WPKlGSrouE)

2023-11-06 (모두 수고..) 23:20:47


>>165 고마워요. (쓰담튀 한 사람 찾기)

>>166 uvu

>>169 일상을 찾기에는 하는 것이 있어서요. 새벽에나...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철현주 어서 오세요.

192 애린주 (rbqKOfolPI)

2023-11-06 (모두 수고..) 23:21:09

철현주 안녕!!!!!!!!!!

>>170 그렇다면 마구마구 들이대자! 자기 새끼 자꾸 보여주려고 하는 해달처럼 수경이를 들고 막 들이대!! :3!

>>173 에잇 (맞복복복복복복)

암튼 다들 안용!!!!!!
난 잠깐 가라앉았다가 자정에 다시 온다... (보글보글)

193 리라주 (roHfdQP7OE)

2023-11-06 (모두 수고..) 23:21:23

모두 어서오는 거야!!!

194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21:54

철현주 안냥~

>>190 그래서 언제 고쳐지나요 (칼)

195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22:11

>>178 에 생각보다 낮아
그래도 반타작은 했군
아지는 75? 지 기분 좋으면 80

196 애린주 (rbqKOfolPI)

2023-11-06 (모두 수고..) 23:22:40

>>191 오, 이런. (이불이 되어버림)

197 혜우주 (E3pblm5l4.)

2023-11-06 (모두 수고..) 23:22:59

>>183 그치 언젠가는... 얘네도 언젠가는... 아 근데 빨리 놓게 하는 법은 있어
자고있을 때 깨우기/빡치게 하기/아무튼 신경 긁기()
반말을 얻는 대신 인상을 포기하는 방법 (끄덕)

>>191 이런 짤은 어디서 찾아오는거야 ㅋㅋㅋㅋㅋ 에헤이 칼 놓자 위험해요 (복복)

198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23:03

애린주 다녀와~

199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23:26

애린주 다녀와! 가기전에 복복이라닛!

200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23:27

>>190 말헤줘!
우호 누구야
아지 어느 정도야

201 혜우주 (E3pblm5l4.)

2023-11-06 (모두 수고..) 23:23:31

자정의 요정 애린주구나 다녀와

202 수경주 (OQH85pyz1c)

2023-11-06 (모두 수고..) 23:23:37

보통은... 대충 2~30정도에서 왔다갔다 할 것 같긴 하네요.

203 아지주 (hFaQo2ya/E)

2023-11-06 (모두 수고..) 23:24:12

>>191 알았어 장난이었으니까 부담갖지는 말고
뭐야 근디 짤 많잖아 ㅋㅋㅋㅋㅋ

204 혜성주 (/GCjbAh.xc)

2023-11-06 (모두 수고..) 23:24:40

좋아 앵커 안달릴테니 나도 살짝 풀까
했지만 의미없으니 팝콘이나 까야지

205 경진주 (/lgJBaDliM)

2023-11-06 (모두 수고..) 23:24:44

>>197 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생각해보지. (뭘??) 존대캐가 화났을떄 뱉는 반말만큼 맛있는 것도 업지. 합격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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