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다들 각자의 생각을 하면서 아마 3학구 자연공원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서자 대충 서른 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이들은 모두 목화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플랜카드까지 들고 있으며, 꽤나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맨 앞에 있는 붉은색 트윈테일 머리카락 여학생 ㅡ교복으로 보아하니 2학년입니다.ㅡ 은 뒤를 돌아보면서 질서를 지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교복에 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은색 연기' 모양의 뱃지를 달고 있습니다.
"자. 자. 여러분. 모두들 질서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외칩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전혀 말썽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평화로운 시위 현장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멤버들이 다 모일쯤에 갑자기 구호가 바뀌었습니다.
"저지먼트는 우리의 권리를 보장하라!"
ㅡ우리의 권리를 보장하라!
"우리의 노력을 보장하라!"
ㅡ우리의 노력을 보장하라!
"그 약물에 대해서 간섭하지 마라!"
ㅡ그 약물에 대해서 간섭하지 마라!
어느덧 구호는 그렇게 바뀌었지만, 그들은 조금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어 맨 앞에 서 있는 여학생은 손에 쥐고 있는 확성기를 들고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친애하는 저지먼트 여러분! 오늘도 일이 바쁘신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방식을 쓰고 싶진 않았지만, 여러분들과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절대로 폭력은 휘두르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그쪽에서도 피차 마찬가지로 폭력을 써서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 맙시다."
"마침 에어버스터도 없겠다. 우리 에어버스터가 없는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합시다. 여러분들은, 왜 그렇게 샹그릴라를 뺏고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겁니까? 물론, 샹그릴라를 먹고 날뛰는 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이가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인격의 문제지. 부작용이 아닙니다."
"애초에 여러분들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까지 권리를 침해하는 겁니까? 저지먼트의 부장인 에어버스터의 지시가 그래서입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이 생각했을때 '객관적으로' 확실하게 막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겁니까?"
또박또박. 확성기를 이용해서 발음을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는 여학생은 정면으로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답을 해달라는 듯, 가만히 그들을 바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