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7.그대는 왜 그리 생각하는가? :: 1001

◆TMmm6tsoPA

2023-11-04 16:31:54 - 2023-11-04 23:54:47

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7079

69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5:59

>>691 "양심"

69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6:23

사실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정확한 부작용이 뭔지 모르죠.
제가 가르쳐줘서 아는 것 뿐이지.. 확실하게 진행에서 뭐라고 나온 적은 없으니까요.

물론 분석에서 조금 나온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그럴 수도 있다 급이었고..

698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36:29

"핫핫하!!!!! 실로 대단한 작전이로다, 제군들!!!"

서스럼없이 앞으로 나서며.

"나는 샹그릴라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게 아니나, 그것은 제군들도 마찬가지일 터!!!"

"불법 약물이 몸에 가져오는 피해에 대해 연구가 되어있는가? 10년, 20년이 넘는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어 부작용이 무엇인지, 그게 정말 인격의 문제가 맞는지 제군들은 알고 있는가!!"

"술과 담배따위라면 일선의 탈선으로 가벼이 넘어갈수 있으나, 불법 약물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무엇인지 그대들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가!!!"

"권리라 함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아주 당연한 것이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보장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명명백백한 사실을, 제군들을 깨닫고 있는가!!"

"제군들, 불법 약물이라 함은 불법 약물이요, 사회에 불법 약물 중독자가 늘어남으로써 병드는 것을 권리라 주장하며, 아직 학생인 제군들에게 정당히 지급해야한다는 주장은, 실로 그릇되었다네. 장한 아이가 아니라, 나쁜 아이일세."

"자아, 우리 같이 대화를 해보지 않겠나? 샹그릴라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하며, 치료와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슴을 크게 두드리며.

"내가 기꺼이 몸을 바쳐서라도 그대들을 돕겠네. 깨어나게나, 제군들."

69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36:30

>>692 지금 알려진 부작용은 그때 병원에서 재이씨가 말한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것 뿐이고 이마저도 재이씨가 조사한걸 들은 정도니까요!

70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6:43

오키 확인했어 캡~

70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6:59

>>697 아.. 이경이는 여로가 말해줘서 알긴 했는데...

캡틴 괜찮으면 >>689 이거 무시해주실래요!

702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37:04

>>664

도착하자마자 바뀌어 버리는 구호에 리라는 눈을 깜빡인다. 시위... 시위. 시위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도는 안다. 하지만 이렇게 대인원이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데 정작 그가 반대편에 서 있는 상황이라면.

압박감이.

리라는 천천히 숨을 고른다.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 앞으로도 숱하게 겪을 일이다.

"전제부터가 틀리지 않았나요, 학생 여러분. 애초에 샹그릴라라는 건 불법으로 유통되는, 안전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약물이랍니다. 법망 외의 것에 권리를 주장할 수 있나요?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법을 지켜야 할 시민의 의무는요? 의무는 지키고 권리를 주장하는 건가요?"

어느새 마이크를 꺼내들고 말하는 리라의 목소리는 뚜렷했다. 자세는 흔들림 없고 전달성은 훌륭하다.

"저희의 단속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그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죠. 순수한 의도를 곡해해서 받아들이면 곤란하답니다."

703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37:09

"으에에~"

시위의 내용이 바뀌자 안절부절 못하며 자신의 손가락을 얽는 아지다. 이것은 함정이었다!! 걸렸구나 한아지!! 여학생의 말에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얹고서 저지먼트 부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림자에 대해 얘기해도 되는 걸까...?

"부작용을 알고 있다니 말이 조금 통하겠네요오"

그러다 헤실헤실 웃으며 한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것이다. 좋은 인상의 아지라는 남학생이 손을 모으고서 말하는 모습은 매우 무해해 보인다.

"샹그릴라를 먹고 부작용으로 날뛰는 사람도, 거기에 휘말려드는 사람도 걱정돼요~ 게다가 양보를 해서 먹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건 본인의 책임으로서 본다고 해도, 조금의 확률이라도 관계도 죄도 없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저지먼트로서 간과할 수 없겠지요~"
"제대로 승인이 난 약물이라면 저희도 간섭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이런 약물을 승인할 거라면 누구라도 그 생각부터 할 걸요~?"

아지가 눈을 감고서 누군가들을 마음 속으로 그리고 얘기한다.

"0.1%의 확률로라도 이 약물이 누군가를 현혹하고 날뛰게 하여 주변의 많은 자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면,"
"그 다치게 될 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전혀 없을까."

"같은 것~ 생각해 보겠어요~?"

하고 말하면서 방긋방긋 웃는다.

70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7:21

@희야주
>>679 어떰 혜우는 별로다 싶으면 패스하고

70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7:36

>>696 나는 부장이 바늘 뜯고 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당당)

70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8:02

>>701 알고 있다고 한다면 말해도 괜찮아요!

70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38:13

>>704 입 손으로 막아주라 혜우야

나 이거 큰일났다~
.dice 70 100. = 85

70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8:15

근데 그런 생각도 들어
은우가 바늘 뜯고 환자복으로 달려나오면 좀더 극적이지 않을까 (이런 발언)

70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38:28

진짜 큰일났네

71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8:38

>>706 아(안도)

>>708 (꽁)

711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38:52

(확성기 마이크 추가 제조 중)
(갈수록 조금 못생겨지는 거 같지만 성능은 괜찮다...!)

71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9:08

>>707 사탕재갈 물려줘야겠네

>>710 이이잉 왜애 흥칫뿡

71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39:23

그때 뇌 관련 얘기를 들은게 여로 청윤 애린 류화 낙조 혜우 세진 정도였어요!

714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39:27

여로가 슬쩍 다가갈 거 같은데 어떡하지!!! 으아악!!!!

71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9:30

>>708 그 후에 진실의 문 일상을 돌리고요? (옆눈)

71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0:11

>>714 이경이가 잡고 있을까??

손목이나
뒷덜미나

71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0:18

혹시 몰라 미리 말해둠
여기서 같은 저지먼트가 폭력 쓰려 하면 아지가 진압 시도해서라도 막는다

718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40:47

항상 불안한 예감은 빗나간적이 없었고, 저지먼트가 이쪽에 도착하자마자 시위대가 돌변했다.

"과연, '어차피 에어버스터도 없으니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좀 해보자.' 라는 검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속 보임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살짝 둥근 시선으로 시위대를 바라보았다.

"게다가, 지금 이게 정말 온전한 평화시위라고 생각하는 검까?
행여나라도 '당신들이 말하는 평화로운 해결'이 결렬되어서 분쟁이 일어난대도,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그걸 빌미로 저지먼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 항의할거 아님까?"

그녀의 눈이 검게 물들다가도 다시 밝아져 빛이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었다.

"그럼~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봐여 우리.
샹그릴라로 쉽게 올린 레벨, 피땀흘려 바닥부터 위까지 레벨을 올린 학생들에겐 뭐라고 변명하실 검까?"

그리고선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엔 그녀의 방식대로 말을 꺼냈을까?

"당신들이 샹그릴라의 자유를 원하는 건, 게임에서 부정행위를 정당화해달라는 거나 마찬가지임다."

71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0:57

이경인 뇌 관련 얘기는 못 들었고 여로가 직접 먹고나서(..) 부작용 설명해준 거였지..

720 장태진 - 진행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41:04

역시. 그냥 자연 관련 시위는 아닐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가? 염려했던 대로, 먼저 무기를 꺼내들지만 않으면 덤빌 생각까진 아닌거 같다.
이대로 그냥 넘어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세지고 싶은건 이해하고 그점은 넘어간다 치자. 근데 그거 대체 뭐하는 놈들이 퍼뜨리는건데?"

팔짱을 낀 채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아니, 대답이라고 하기엔 그냥 혼자 딴죽을 거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논쟁은 피하고 싶었으니까.

"그런 물건을 뭐 하는 놈들인지도 모른 놈들에게서 공급을 받아가지고 퍽이나 그게 원활하게, 염가로 공급이 되겠다. 싹 다 나중에 가격을 올려치겠지."

칫, 하는 소리에 가까웃 비웃음을 흘렸다.
자신들을 비웃는 것에 대부분은 크게 반응을 하기 마련이지...

"그러면, 니네 다 나중에 약값 댈 돈은 있냐? 뭐, 상하차 해서 약값 벌려고? 그때쯤 가면 너희들이 남의 돈 안 뺐고, 그 약 그거 못 쓸거 같으면 깔끔하게 끊어버리고 그럴 자신이 있긴 하고?"

"커리큘럼 하나 똑바로 받기 싫어서 편법 쓰는 놈들이 퍽도 그럴 의지가 있겠다."

먼저 분개하고 주먹을 휘두른다면, 우리는 녀석들을 진압할 명분이 생긴다.
이런 방식의 시위라면... 그래. 어느 정도는 피를 봐야할지도 몰라. 그게 가장 큰 메시지가 될테니까.

721 철현-스토리!!!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1:05

"자연을 지킵시다!!"

어느새 철현이 시위대에게 향해서 같이 구호를 하고 있었다.
자연 보호는 좋은 것이고 혹시나 모를 이상한 사람들을 찾는다는 명분도 있었다.
무엇보다 소리를 치면 스트레스도 풀리니까.

그러나 저지먼트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갑자기 구호가 바뀌었다.


"저지먼트는...뭐?"

철현은 황급히 무리에서 나와 저지먼트에게 합류했다.

"처방 없어도 되는 약이 아닌 이상 처방받지 않은 약을 복용하는 건 불법입니다."

단 한마디.

불법이니까 하면 안되는 일이다. 그게 끝이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당신들도 알고 있잖아요? '이게 왜 불법이지?'하는 일들이요."
"이유도 모르지만 일단은 불법이니까 막아야해요. 그게 우리 일이고요"

"저도 레벨 0이라 당신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정말로 이 약이 문제 없는 것이면 국가에서 무상으로 뿌릴테니까"

72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41:13


나 이거 보니까
최근 있었던 게임 대리컨 이슈가... 으윽

723 혜성 - 진행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1:14

자연을 보호하자는 구호가 바뀌어가는 걸 보고 혜성은 허리께의 방울에 손을 가져다댔다가 허리 뒤로 돌렸을 것이다.

권리.
노력. 그리고 샹그릴라.
권리는 무엇을 위한 권리지? 약을 먹고 강해지는 게 권리라는 건가?
노력? 무엇을 위한? 레벨을 올리기 위해 약을 얻는 것에 대한 노력? 그렇다면-

"그 약을 먹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와 노력은?"

혜성은 잠시 자신의 눈을 손으로 덮어 지긋하게 누른 뒤 한숨을 토해냈다.

"여러분들 중에서 약에 의존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먹을 권리는 인정할게요. 그런데 정말로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손을 떼어낸 혜성의 파란 눈이 일렁거렸다.

724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1:57

류화가 있었다면 반응이 궁금하네요 ㅎㅎ

72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42:16

열과 성을 다해서 긁어보았습니다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지만...

726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2:42:31

으어어 모처럼 시간이 날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리타할게요 흑..

727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42:36

한번 드라이브를 하자 머리가 좀 식는다. 역시, 냉정하게 생각해야해

"..와~우"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건, 정말로 평화시위. 하지만. 어딘가 기분이 나쁘다. 그 이유는...

"...양심에 찔리지도 않냐?"

너무 정직하게도, '모두, 한번씩, 순찰에서, 무언가 조치를 받은' 사람들이였으니까.

"...으으, 목화고 사실 망한거 아냐? 약쟁이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하아... 일단 한숨을 쉬고, 바이크를 한곳에 주차해둔 뒤. 가방에 넣어둔 경광봉과 코뿔소가 그려진 폴리스라인을 시위 해당구역 안으로 치려한다. 일단 해당 조치를 모두 취하고. 경광봉을 든 뒤 시위 무리 앞에 선다. 수상할정도로 매우 규칙적이고, 순하다.

그러나 하나둘씩 저지먼트들이 모이자, 똑같은 모습 그대로 구호만 바뀌어있다.

"오히려, 껄끄럽진 않아."

가장 큰 위협은, 능력자가 기습적으로 폭력시위 혹은 게릴라전이 이루어지는것. 그러면 피를 보는 상황을 피할 수 없으니까. 오히려 이런 상황이 된게 바라던 바다.

그들의 말을 하나 둘 씩 들어본다...

"궤변인걸."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들어야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싫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부장님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기에 대답한다.

"...난 개인 학생일뿐, 저지먼트를 대표하는 입장이 아니여서, 그런걸 따지려면 공문으로 보내줘. 부장을 포함한 내부회의 이후에 다시 정식 안건으로 다루고 대답해줄게."

72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2:47

세은:........(철현을 바라보면서 죽은 눈)

72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2:51

>>722 아, 아앗..머리가....
10...아니.. 4..?

>>724 나도 궁금해....
우리 왕자님..

73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42:55

>>716 그래주면 고마운데 여로가 뇌 이야기 할 거 같아서...

7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3:05

아이고. 알겠습니다. 수강주!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732 수경 - 이벤트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2:43:21

"...."
그들을 보려 합니다. 물론 불법 약물에 기대서라도 능력을 키우고 싶어하는 걸 이해하긴 합니다. 다만..

그 약물이 진짜로 계수를 줄이기는 하기 때문에 문제죠. 모두가 레벨이 높아진다면 절대로 그냥 있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득권은... 근본적으로는 밑에 깔리는 존재를 두려 하는 게 기본 아닌가요? 지금은 저지먼트이지만 조금 더 제대로 전력을 투사한다면?

그러나 그것은 말이 되지 않고 돌발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는지 살펴보려 하기만 합니다.

733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3:31

>>728 (애써 눈을 피한다)

73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3:45

(환장하겠음)

73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4:05

>>730 (뭔가 이 정도면 해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7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4:25

(미안해 은우쟝)
(오늘 너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계속 나오게 되는 전개가 나온다.)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는거야.)

737 나 랑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44:43

>>0
>>664
랑은 시위대 앞에 선 채로 사탕을 꺼내 물었다.
애초부터 저지먼트가 모이기를 바라고 시작한 시위, 그건 저지먼트가 시위 장소에 모이자 바뀐 구호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노력의 보장과 약물에 대한 간섭 금지라.

"......"

무어라 말을 꺼낼 생각이 들질 않았다. 무슨 노력을 의야기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노력을 보장하라... 노력이란 걸 보장할 수 있는 건가? 그런 의문이 들긴 했지만, 랑은 말없이 시위대를 쳐다보았다.

확성기도 지금은 필요 없다, 상황을 지켜보자.
다만.

"...이미 샹그릴라를 섭취한 녀석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

이런 때가 아니면 또 언제 쓸모가 있겠는가, 랑은 조심스레 눈을 감았다.
[이 장소에서 나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감각이, 혹여나 찾아오지는 않을까 생각하면서.]

73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44:47

지금 청윤이가 나서면 바로 폭발할 것 같은데 청윤이 정보를 듣고 대신 말해주실 분 혹시 계시나요?

739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44:53

>>726 수강주 고생 많았어~~~~~ 잘자~~~~~~ (와바바바바박)

740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5:07

아지는 머릿속 칩으로 3학구의 다른 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원인 친구들 몇 명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얘들아~ 오늘 시위 대응하러 나왔지~ (∗❛⌄❛∗)]
[그쪽도 저지먼트는 약물 뺏지 말라고 해~? ᐕ)) ?]

74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5:09

수강주 잘자!

742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5:35

잘자요!! 수강주

74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46:03

수강주 안녕히주무세요!

74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6:16

수강주 수고했다 굿밤!

74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46:21

수강주 잘자는거야~

746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6:22

>>738 이런 난 이미 반응을 해버렸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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