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7.그대는 왜 그리 생각하는가? :: 1001

◆TMmm6tsoPA

2023-11-04 16:31:54 - 2023-11-04 23:54:47

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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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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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2:15

그거 알아? 내일...

일요일이야
(찡긋)

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12:28

저도 체크요!

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3:11

흠..
이번 판 제목부터 의견대립을 시사하고 있군..

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3:12


자. 그런고로 누가 방패를 들고 앞에 서 있을건가요? (어?)

일단 은우와 세은이는...

은우
.dice 1 2. = 1
1.반반에 걸려서 소멸
2.반반에 걸리지 않아서 생존


세은
.dice 1 2. = 1
1.반반에 걸려서 소멸
2.반반에 걸리지 않아서 생존

5 이름 없음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13:32

아니 은우와 세은이 둘 다 소멸이야...!?

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3:35

청윤주 체크 넣겠습니다!

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3:50

둘 다 소멸이야?!

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4:06

저런. 절대강자 반반 소멸 능력자인 T모씨의 반반 어택에 둘 다 사라지고 말았군요. 고로 외치지 못합니다.

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14:07

정치싸움 시작이구나...

고통스럽다...(프로파일링 책 꺼내기)

1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4:08

>>4 다이스 이거 맞아? 이거 맞냐고!
그러니까 혜우우도 소멸다이스
.dice 1 2. = 2

11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14:16

청윤주 어서와:3

1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4:37

모두 안녕~!

1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4:58

살아버린 혜우우...
청윤주도 어서오고
와 밥 지금 다된거 실화니

1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5:17

혜우는 살아남았으니 혜우가 코뿔소 어샘블! 을 외치면 되는거군요. (어?)

1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15:37

햐도 소멸 다이스 굴려볼랭 :3

.dice 1 3. = 1
1. 얘들아 희야 속이 안 좋아요... 햐사삭
2. 버텼다
3. 크툴루를 어떻게 지워요

1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15:45

크아악

1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6:11

T모씨:아 크룰루건 뭐건 우주의 균형을 위해선 반반이라구!

18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16:37

뭐야 소멸하는게 유행인가(?) 나도할래!

.dice 1 2. = 2
1. 유행을 따라서 소멸
2. 난 그런거 모른다 마이웨이

1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6:56

하지만 랑이는 살아남았다. (어?)

20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16:56

유행을 쫓지 않는 이 고고함(??)

2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7:19

희야 안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랑아 같이 어셈블을 외치자

22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17:29

여로땅도 한 번 해볼래!!

.dice 1 2. = 2

1. 여로가 사라져라!
2. 사라져라 여로주!

2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17:33

>>17 바다의... 바다의 균형이이이이

24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17:38

여로주가 사라지고 여로만 남았다:3

25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18:01

>>21
라이노, 어셈블!!!!

>>22

여로가 고삐가 풀렸ㄷ아!!!!!!

2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18:07

에 왜 여로주가사라져안돼여로주돌아와

2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8:31

점점 사라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게..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dice 1 2. = 1
1.이경이의 존재소멸
2.이경이의 존재유지

28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18:46

안돼!!!!!!!!!!!!!!!!!!!이경이안돼!!!!!!!!!!!!!!!!!!!!

2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8:48

고로 여로도 살아남았다는거군요.

이렇게 모카고 앤드게임의 3주역 포지션이 모였다. (아이언랑, 캡틴 혜우, 여르)

(이거 아님)

30 철현주 (32nMd4pMRE)

2023-11-04 (파란날) 19:19:04

.dice 1 2. = 1 = 2
1. 속이 안 좋아..
2. 속이 든든하군!

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9:18

이경이도 소멸...큭! T놈!!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

3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9:22

"-모두 나를 잊지마.." (소멸)

33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19:26

>>29 여ㅋㅋㅋㅋㅋ르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왜 여르에서 웃었지

3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9:33

철현이마저도...(옆눈)

35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20:15

>>30 안돼 철현아!!!!!!!!

36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20:24

dice 1 2.
1. 생존
2. 소멸

37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20:39

.dice 1 2. = 2
1. 생존
2. 소멸

3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20:47

소멸하는 미래조차 없는 다이스.
이건 생존이로군! (어?)

39 철현주 (32nMd4pMRE)

2023-11-04 (파란날) 19:20:52

>>36 과연 청윤은?

40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9:20:58

.dice 1 2. = 1

1.생존
2.소멸

4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9:21:06

우리스레 왜 반갈죽 당하고 있어 ㅋㅋㅋㅋ ㅋㅋㅋ큐ㅠㅠㅠㅠ

.dice 1 2. = 1

42 철현주 (32nMd4pMRE)

2023-11-04 (파란날) 19:21:29

닥터 한양까지 등장!

43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21:34

청윤이는 남았지만
쀼장마저...

라이노스 이대로 괜찮은가

4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9:21:36

사라짐

45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22:03

아니네 1번이 살아남는거구나 휴 쀼장 남아줘서 다행이야

>>41, >>44 안돼!!!!!!

46 여르르르르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22:10

그래서 이름을 바꿔보았다:3

4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22:22

(흐뭇)

48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22:35

>>0

팡, 파팡, 팡.

미트를 든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그보다 두어 체급은 작은 훨씬 더 평균적인 체격의 여성에게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여지고 있었다.
말이 스파링이지, 맹렬한 연타는 균형을 바로잡을 틈을 아슬아슬하게 남겨줄 뿐 오히려 그것도 모자라다는 듯이, 훨씬 강하게 몰아칠 수 있는데 참아준다는 듯이 벼락폭풍처럼 연해 바락바락 들이치며 미트를 사정없이 밀어붙인다. 기어이 뿍, 하더니 한쪽 미트 모서리의 박음질이 터지는 게 보인다. 여성의 땀에 젖은 피부 위로, 이따금 스파크가 튄다.

"됐어, 그만!"

날카롭고 쨍쨍한 목소리의 구령이 체육관 안에 울려퍼지자, 다은은 가볍게 땅을 박차고 물러서고는 글러브 끝을 마주대고 목례해보인 뒤에 글러브를 벗어던지고는 이마의 땀을 쓱 훔친다. "후유!" 꽉 조이는 탱크탑에 복서 트렁크. 최대한 시원한 복장인데도 인정사정없이 땀이 난다. 연구원이 그녀에게 다가와서 타월을 건네주었다.

"1레벨이면 전기충격기는커녕 물리치료기 정도나 될 텐데, 그걸 이렇게 써먹는 건 또 신선한 발상이네."
"그 '물리치료'의 재해석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소녀는 농담을 하며 타월을 받아들고 얼굴을 닦았다.
꽉꽉 땋은 머리를 한 연구원은 꽤 신경질적이고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였지만, 모처럼 담당 학생이 빠른 시일 내에 거두어낸 성과에 속시원하다는 듯 얼굴의 신경질적인 미간 주름도 풀고 시원스레 미소를 지었다.

"이게 제 몸에 축적된 영양을 끌어다 에너지로 쓴다고 하셨죠."
"그렇지, 그 과정에서 신진대사도 많이 일어날 테고. 능력이 개발되면서 몸이 과신진대사에 익숙해지기야 할 텐데, 그러기까진 좀 죽을 맛일 거야."
"뭐, 앞으로 과식할 때 이깟 살 빼면 그만이지, 하고 속편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네요."

/ 스토리 진행하기 전에 훈련해와야 할것 같아서 급히썼어 :3

4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23:40

사실상 훈련은 지금 해두는 것이 좋긴 하죠! 진행이 언제 끝날진 저도 알 수 없기에!

일단 최소 진행 파트까진 하려고 하지만...(갸웃)

50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25:22

훈련 이야기가 나온 김에 캡틴! 다은이가 저번 훈련에서 초풍신(..)을 쓰는 장면이 나왔는데(situplay>1596996083>630) 이거 일렉트로닉 쇼크로 진짜 가능할까? 자기 근육에 전기를 흘려서 근육을 조작하는 거 :3

51 리라 - 랑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9:25:59

비스킷 상자에서는 고소한 냄새가 났다. 밀크티는 먹어본 적 없는데. 생소한 디자인의 캔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리라는 몸을 푹 묻었던 자리에서 상체를 다시 똑바로 일으킨다. 랑의 말대로 계속 여기 있을 순 없다. 돌아가지 않는다면 기숙사 통금 위반으로 벌점이 부과될 테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면 역시 통금 같은 게 없는 자취 생활의 로망이 도로 피어나기도 하는데, 지금 당장 그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면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건 좋지 않다는 결론만 나서 결국은 다시 접어두는 거다.

"와, 자신감!"

장난스럽게 대꾸했지만 어쩌다 보니 정말 랑이 했던 말대로 되어버려서 이 이상 더 할말이 없다.(.....) 리라는 비스킷 두 개를 집어 하나는 랑에게 건네고, 받아갔다면 나머지 하나는 제 입으로 가져간다. 바삭. 잇새로 경쾌한 소리가 울리며 단단한 과자가 조각났다.

"맛있어요."

정말 그랬다. 한결 더 누그러진 분위기 속에서 바스라지는 비스킷의 소리는 적당히 기분을 좋게 만들고 부드러운 맛은 메마른 입 안을 자극해 식욕을 올린다. 그는 비스킷을 한번 더 베어물었다. 생각해보면 오늘 리라의 버킷리스트 중 항목 하나가 더 지워진 셈이다. 순전히 우연이었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 집에 놀러오게 된 거니까.
무릎은 더 이상 아프지 않다. 모든 일이 어떻게든 잘 풀렸다. 리라는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진심으로.

52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9:26:09

.dice 1 2. = 1

위기의 저지먼트를 구할 단 셋의 레벨4!

53 최이경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26:20

>>0
"내 기억을 지워줄래?"
"싫어요."

커리큘럼에서, 소년이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거절한 것은 드문 일이었다. 매달려 쏘기 달리면서 쏘기 심지어 와이어 액션 사격까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심해하는 시선을 숨기지 않으며) 하던 만큼, 드물었다.

"-지옥에 있는 기억이 아니라면 지우지 않을래요. 그래도 괜찮죠?"

방긋 웃는 얼굴 너머에.. 어둑어둑하니.
이게 저 아이의 역린이구나. 연구원은 직감했다.

5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9:26:51

좋아 시작 전에 썼다
다들 어서와 이 다이스는 뭐냐!
.dice 1 2. = 1

55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26:52

T모씨의 숨통을 끊는 것은 정하의 몫이었구나

5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27:13

오늘 안희야

.dice 1 2. = 2
1. 소매가 본체
2. 아니! 이럴수가 소매 지퍼를 열어서 손을 꺼냈다고?!

5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27:34

캐붕이다!!!!!!!!!!!!!!!!!!!!!!!! 이단이다!!!!!!!!!!!!!!!!!!!!!! (지가 돌렷음ㅁ

58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28:21

(엔드게임 언급하고 화장실 다녀왔더니 다들 어머니...를 외치시고 있어) (흐릿)

>>54 다들 줄줄이 진행체크하시는 모습이 엔드게임에 어벤져스 어셈블 장면 같다고 했더니 다들 자기 캐릭터가 핑거스냅에 사라지는지 아닌지 굴려보고 계시고 있어요...... (동공지진) 1이 생존이라는 것 같은데 원인제공자의 책임을 지고 저도

.dice 1 2. = 2

5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29:02

>>50 능력의 기본 개요만 지킨다면 어떻게 해도 자율로 두고 있어요! 다만... 실제 근육과 관련된 능력자들보다는 아무래도 그 힘이 아래가 되겠지만요!

60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29:03

>>56 (그게 손이 아니었어요?!)

61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29:03

.dice 1 2. = 1

6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9:29:09

.dice 1 2. = 2

에잇~~~~~~! ><

6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9:29:49

>>58 1이 생존이야? 어 죽었다... 이러고 있었는데 아싸 부활(?)
성운주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였군 T가 등장했군 모카고에...

6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29:54

어쨌든 어서 오세요! 정하주!

현재 출석은... 세나주, 다은주, 태진주, 랑주, 혜우주, 아지주, 여로주, 성운주, 한양주, 철현주, 이경주, 경진주, 리라주, 희야주, 청윤주 이렇게 되어있어요! 시간이 시간이니 슬슬 시작할게요!

6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9:30:13

흑흑흑............ 잘 잇어여 밍나...... (시트 내림

6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9:30:35

헉~~~~~~~ 진행 못참조!

6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30:48

캡틴 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ㅣ
오늘도 신나게 굴러보자

68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31:01

>>59 그렇군 >:3 물론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전혀 다른 분야 능력을 응용했는데 그 분야 특화 능력보다 더 강하면 반칙이지! 진행에선 아마 샷건으로 시작해 샷건으로 끝날 것 같아서 진행에서는 비상시 아니면 쓸 것 같지 않지만, 훈련이나 일상에서 쓸 수 있을까 해서 물어봤어.

6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31:03

>>65 아아아 이 나쁜 타노스!!!

70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31:55

(청심환 까먹는중...)

성운: (청심환 까먹는중...)

7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32:49

(저녁으로 카레 퍼와서 먹는 중)

72 진정하 - 훈련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9:33:02

>>0

드디어. 높아보이던, 거의 2년째 두드리고있던벽을 하나 넘었다. 레벨 4 진입 이후, 순조롭던 계수상승이 멈춘 그 곳.

능력계수 통지표에 찍힌 숫자의 자릿수가 달라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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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진정하 학생의 초능력 개발 결과:
대분류: 하이드로키네시스(Hydrokinesis)
소분류(특화능력): 인스턴트 이바포레이션(Instant Evaporation)
개요: 물, 혹은 수분분자를 조작하는 능력의 본질에 매우 충실하게, 인스턴트 이바포레이션은 수분분자를 극단적으로 퍼뜨리는 데 특화된 능력이다. 순간적으로 얼음을 녹이거나 물을 증발시키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사과처럼 수분이 많은 물질의 경우 손을 대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모양을 바꾸는것 또한 가능.
판정: 레벨 4
[전회기 측정 대비 능력계수 변동 : 1774 -> 852] [증감폭 : -922]
-------------------------------------------------------------------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길고 길었어.

"..."

연구원 언니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그리고 자그마한 박수소리 속. 능력개발 상담실 안에서 내가 너무 세게 쥔 나머지 꾸깃꾸깃해진 능력 통지서를 들고. 만세를 부리며 소리를 지른다.

"아자아!!!!!!!"

73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34:05

아마 소식을 들은 이는 들었을 것이고, 듣지 못한 이는 듣지 못했겠지만 은우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부실에 정확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고 그저 '과로' 정도로만 전해졌을 겁니다. 정확히 왜 과로를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은 아마 세은이 정도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과연 다른 이들에게 정확한 사정을 말해줬을진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모두가 각자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는 와중, 이번엔 세은이에게서 톡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할 일은 없지만, 오빠에게 부탁을 받은 것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모두 와주시겠어요? 소집은 아니고... 그냥 시간 되는 분들만요.]

딱히 소집은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세은이 뭔가 전할 것은 있어보이는군요. 아무래도 은우의 동생인만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이것저것 전달받은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부실로 오면 텅 비어있는 부장의 자리와 뭔가 이것저것 준비 중인 세은의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아마 오는 이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을까요?

/8시 5분까지!

7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34:19

정하렙5야?

75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9:34:36

아니 레벨 4야. 근데 자릿수만 달라져써

7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9:36:14

캡 나 한턴 패스해도 될까 ?

77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19:36:21

정하 레벨업 축하해!!!!!!!!!!!!!!!!!!!!!!!!!!!!!!!!

78 여르르르르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36:37

다들 어서와!!!!

7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36:53

>>76 알겠습니다! 경진주!

80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38:15

"부장님께서 과로라.."

은우 선배께선 너무 무모하지 말라고 얘기하셨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무모하게 몸을 막쓰다 입원하셨다니.. 어느정도 자신의 부상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일단 그건 그거고 소집 비스무리하게 모일 수 있냐는 말에 청윤은 나갈 준비를 했다. 혹시 모르니 외투와 완장을 챙긴 후 부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실에 도착해보니 은우 선배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청윤이는 무거운 마음으로 세은과 목례로 가볍게 인사 후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도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았다.

81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38:23

"세은아 안녀엉~"

장난삼아 연못 근처에서 친구에게 특수신발을 신게 해 주고 같이 놀다가 온 아지다. 머리가 젖어있는 걸 보니 한번 빠졌나 보다. 급하게 몸의 물기만 닦고 왔나 보다. 몸에서 비린내가 나고 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그리고 안면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름을 불러줬을 거다.

"그래서 부장님의 부탁이 뭐야아~?"

싱글싱글 웃으면서 묻는다.

82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9:38:36

>>73
"응, 그래서 내가 왔다!"

빰.
이라는 효과음이라도 울려야 할 것처럼, 어느새 팔짱끼고 세은 앞에 위풍당당히 서있는 나였다.
...폼은 그만 잡고, 앉을까! 괜스레 콧잔등을 쓱 문지른다.

"헤헤, '시간 되는 분들만'이라니... 뭐야 그게~ 섭섭하게시리."

메세지에는 분명 그렇게 적혀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말을 전하는 건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았다. 우리가 뭘 위해 있는 녀석인데.

"저지먼트라면 모이는게 당연하잖아!"

거기에 부장의 부탁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은가.

83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38:40

>>73
부장님의 과로 사실이 알려지고, 소년은 안 그래도 종이학 천 마리를 준비 중이었다. 참여율이 저조하긴 하지만 만들어두고 있던 것도 있기에 아마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하였다. 아무튼... 태연하게 지내고 있기는 하지만 이게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도, 저지먼트적으로도. 까마귀들은 쓰레기장을 뒹구니까 말이지..

결론. 소년은 오늘도 활과 화살을 챙기고 다닌다.

"실례합니다~"

세은이 사람들을 불렀을 때도, 양궁가방을 챙긴 채였다.

8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9:39:53

85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40:27

"안녕하세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여로는 일단 저지먼트 부원들 먹일 우유 푸딩과 약간의 부탁 할 때 필요한 연겨자, 연와사비 튜브를 하나씩 사서 부실로 들어갔다. 와사비와 겨자 튜브는 안전하게 자신의 가디건 주머니 안에 넣은 그는 푸딩 뭉치가 담긴 봉투를 책상 위에 펼쳐놓았다.

"푸딩 사왔으니까 하나씩 드세요- 부장님은 괜찮으실까 모르겠네-"

소문이 났다면 과장의 90%는 본인 탓이면서 그는 모르는 체 시치미를 뚝 떼고 자신 몫의 우유 푸딩을 들었다.

8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40:27

안녕하세요! 애린주!

87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40:45

애린주 어서와!

88 철현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19:42:22

독서실에 앉아 공부를 하던 철현, 목표 분량을 끝내고 추가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공부가 너무나 하기 싫었다.
그러던 중 세은의 연락.

'아~ 어쩔 수 없지~ 우리 귀여운 후배님이 호출해주시는 데~ 선배가 되어서 공부만 할 수는 없겠지~'

자기합리화를 하며 짐을 챙긴다.

그리고 몇 분 후 철현은 부실에 도착했다.

"은우가 부탁을?"

철현은 자연스럽게 부장의 자리에 앉아 의자를 회전시키기도 하고 의자를 뒤로 까닥거리다가 넘어질뻔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부원들에게 합류한다.

89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42:36

>>73

복도 저편에서부터 따각따각 하고 특징적인 구두소리가 들린다. 유다은이 접근해오는 것은 언제나 알기 쉽다. 발소리를 죽이기 원한다면 언제라도 조용히 다닐 수 있는 그녀였고, 매너가 중요시되는 도서관 같은 데에서는 얼마든지 발소리를 죽일 중도 알았으나, 저지먼트 부실에 올 /때면 언제나 발걸음을 선명히 하는 다은이었다.

"불렀니, 세은아?"

90 성운 - 스토리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42:49

>>73

[확인했습니다, 곧 가겠습니다]

성운은 메시지 2통을 보냈다. 1통은 저지먼트 채팅방에, 다른 1통은 체육관 선생에게.

[죄송합니다, 오늘은 저지먼트 일 때문에 출석하지 못할 것 같아요]
[괜찮아요, 오늘 건 토요일에 합시다. 토요일 오전 괜찮겠지요?]
[네, 그러면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왠지 오늘의 부름에 응하면, 일단 방과후 학원 수업은 못 듣게 되지 않겠나.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성운은 어딘가로 가던 발길을 저지먼트 부실로 돌렸다. 아직 교내에 있었던 덕에, 얼마 걸리지 않아 성운은 저지먼트 부실에 도착했다.

“도착했어요. 무슨 일이에요?”

91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19:42:50

애린주 안녕!!! 아니 저 자세는?!

92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43:39

어서오세요 애린주
오늘도 수상할 정도로 건치인

9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9:44:00

다들 앙용!!!!!!! 어찌 늦진 않은거 같네~~~~~~~~~ 라고 해도 당장은 참가 못하지만 ;3

9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9:44:28

머리말리면서 쓰니까 오타 박살난거봐..
다들 흐린눈해줘 흐린눈

9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44:42

부장이 과로로 쓰러졌대도 나의 하루 일과는 바뀌지 않았다.
학교에서 부실, 부실에서 연구소로.
그러나 세은의 연락은 그 일과에 변화를 일으켰다.

마침 커리큘럼이 끝난 참이었다.
톡을 확인하고, 짐을 챙겨 학교로 돌아갔다.

부실에 들어서자 이미 와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제일 먼저 세은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이고 아지에게 손을 살짝 흔들었다.
그리고 희야에게 다가가 뒤에서 꼭 안아주려 했을 것이었다.

9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46:05

세은:(한 명은 오빠의 의자에서 장난을 치고...)
세은:(한 명은 눈 앞에서 당당하게 염장질을 한다.)
세은:(오빠... 대체 이런 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었던거야...)(옆눈)

97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9:46:32

애린주 빨리와여~~~~~~!! >< 같이놀아여! 꺄아아아아아아

98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46:39

세상에!!!!!!!!!!!!!!!!!

한아지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여로야아~ 어떻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우유 푸딩을 가져와줄 수 있어~??"

아지는 한달음에 달려가 여로를 안으려 한다. 기뻐서 어쩔줄 모르고 행복해하는 선물받은 아이처럼 말이다. 여로가 피하지 않았다면 꼬옥 안아주고서 우유푸딩을 받아 자리에 앉은다음 콧노래를 부르며 떠먹을 것이다.

"후후후~"

부장의 과로 때문에 무거운 표정인 부원들이 있는 건 아는지 모르는지...

99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9:47:32

그러니까, 전에 뭐라고 했더라. 리라는 의무실에서의 대화를 되짚는다. 나를 아끼고 무리하지 말고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 그런 말이었지. 대충.
근데 그 말을 한 당사자가 과로로 앓아누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실에 들어오자 보이는 텅 빈 부장의 자리에 리라는 팔짱을 낀다. 부장님. 이거 언행불일치 아닌가요. 아무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지만.

리라는 스케치북과 필통을 들고 벽에 기대 섰다. 지난 일의 교훈으로 약은 늘렸으니 큰일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나저나 부장님의 부탁이라니. 뭘까. 리라는 분주해 보이는 세은을 응시하다가 들어오는 부원 전부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

"다들 어서 와요~"

10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9:47:32

오늘따라 유독 난장판..

101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48:15

>>95 혜우가 희야를 안은 것을 본 아지의 동공이 가만히 멈춰있더니 엄청나게 흔들린다.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칩이 고장났나아"

102 랑 - 진행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48:31

>>73

부름에 응해 부실에 도착한 랑은, 은우의 부재를 확인하곤 눈을 가늘게 떴다. 에어버스터가 과로로 입원중이라.

"...무슨 일이지?"

부장이 없는 타이밍에 일이라.
부재 타이밍을 노려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건가 싶어서, 랑은 세은의 답을 기다린다.

103 철현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19:50:47

>>95 '(대충 엄청 심한 자기비하와 욕)'

104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9:51:28

>>73

"탭!탭! 이 녀석은 실력이 계속 늘어나네.."

도장에서 대련상대에게 기무라를 시전하다가 항복을 받아낸 한양. 래쉬가드를 입은 채로 땀에 젖은 한양은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는 것을 듣고, 톡을 보았다.

[운동 중. 샤워하고 바로 갈게.]

한양은 도장의 샤워실에서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샤워를 한 뒤에 머리를 말린다. 교복을 입고 도장에서 나온다. 도장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기 시작한다.

'은우가 입원 전에 미리 인계한 일이 있는 건가.'

자전거를 타고 금방 학교에 도착하고, 부실로 들어간다.

"나 왔어."

10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51:31

왜 이목이 쏠리려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는 뭐 어쩌라고 표정이겠지만 응

106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51:36

>>98

"아지도 안녀엉-"

여로가 웃으며 아지에게 인사했다. 피할 생각은 없었는지 마주 꼭 안아준 그는 자신의 우유 푸딩을 한 입 먹었다.

음, 이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여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107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52:02

>>95

여로: (재미있는 걸 발견한 자)

10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52:08

솔로들의 아우성이 들리는구만
(근데 정작 당사자들은 커플이 아님)

109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55:29

은우가 병원에 입원했다. 희야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떤 의미인지는 알지만, 자신이 아는 저지먼트의 부장 '은우'라는 사람이 병원에 입원한다는 것에 대한 괴리감이 크다. 희야는 무언가를 적어내리다 고개를 들어 올렸다. 병원, 병원이라……. 에어버스터도 결국 인간에 불과하다는 반증이구나. 재밌는 사실이다. 은우에겐 미안하지만 흥미라는 것이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않은가! 희야는 마저 무언가를 적어내리기 위해 고개를 내리다, 메시지가 울리자 결국 손을 허공에 슥 밀었다. 그러자 홀로그램 판이 푸르스름하게 빙그르 돌더니 책상에 가지런히 놓인 칩 속으로 사라졌다.

"뭐, 세은이가 위임받은 일이라면 후속 처리겠지요."

현관문을 닫자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들린다. 희야는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고 학교가 있을 곳으로 걸었다. 오늘의 옷차림은 조금 다르다. 머리를 복슬복슬하게 올려 묶은 것도 있지만, 길고 소매를 가리는 외투는 연구소 백의에 가깝고, 긴 소매가 손에 걸려 늘어지는 부분에 지퍼가 있어 손가락을 바깥으로 꺼냈다 넣었다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지퍼가 열려있다. 섬세한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었을까…… 아, 푸딩."

부실로 들어서며 인사하다가도, 희야는 팔을 앞으로 쭉 뻗었다. 뒤에서 안아 잠시 고장 난 탓이다. 한꺼번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없었는지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우뚝 멈췄다. 그러니까, 푸딩은 저기, 혜우는 여기, 팔은 그러면…… 어디에……?

"혜우 푸딩도 안녕-"

고장 났다!

11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55:32

여로까지!
음 짜릿해

111 이경주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56:06

>>85 "감-사"

우유 푸딩을 하나 집어들며 손인사를 했다.
그 어조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 보다 좀 더.. 부드럽게 가라앉아 있었다.



>>95 저런 애 아니던 거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년은 아무렴 어떤가 싶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이런 거였구나- 싶기도 하였다만.



>>98 "...우리 동갑 맞지? 왜 이렇게 연하같지."

흐으으으으음 잠시 바라보던 소년이 고개를 갸웃했다.

"쓰다듬어봐도 돼?"

11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56:24

>>111 이름을 애매하게 바꿨네.
이경 - 부실이오!

11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9:57:05

오, 내가 일하고 온 사이에 커플이라도 생긴 건가. (?)

11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57:38

>>109

"안녕. 희야."
"푸딩 줘?"

여로가 가져온 푸딩 하나를 까서 숟가락과 함께 희야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희야를 안고 잠자코 기다렸다.

11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9:57:46

이경주가 대신 임무 뛴다~

11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59:09

(서브웨이를 배달시킨다)
(배달시키지 않는다)
(아니 하지만 뭔가 끌려)
(저녁 먹었다 캡틴. 진정해라 그거 안된다)
(아니 하지만...)
(땍)

(아무말대잔치)

117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59:39

>>111 "음~?"

우유푸딩을 맛있게 먹던 와중에 이경이 혼잣말 같은 것을 중얼거린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기서 연하면 중학생이잖아아~"

활짝 웃는 아지의 입에 푸딩이 묻어있다.

"안~돼~"

.......거절했다!! 의외다!!아지는 웃는 눈 그대로 푸딩을 텁텁 퍼먹는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표정이다!!

118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01:00

'어머어머.'

'학기초엔 다들 조금 서먹서먹하더니, 보기 좋네~'

11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01:05

>>116 할까말까 고민할땐 해야한답니다 캡틴!

120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1:09

>>114

"푸딩."

희야는 드물게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푸딩! 매일 챙겨먹지는 않지만 카페나 편의점에서 보이면 꼭 하나씩 쟁여두는 간식! 희야는 푸딩을 쥐자 히- 하고 웃었다. 벌써부터 우유 푸딩에 대한 기대감이 속을 채운 탓이다.

"혜우는 안 먹어요?"

주섬주섬 한 입 정도 뜬 희야는 고개를 돌리며 손을 움직였다.

"혜우 먼저 한 입. 동생한테 먼저 주는 게 예의야."

뭐? 우리 집 엄마 아들이나 아빠 딸은 안 그런다고?
이쪽이 유니콘일 뿐이다.

121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01:28

오늘따라 다들 귀여운 거 같다. 리라는 부실을 한번 둘러보다가 스케치북으로 다시 고개를 박는다. 뭐가 필요할지 모르니 미리 그려 놓으려는 심산이다.

122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01:41

낭랑 18세 유다은 오지는 아라아라각 감지

12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1:55

아라아라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02:27

다음턴 체크를 하는데 혜성주 저녁 아직 안먹음.

12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02:40

아라아라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12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2:53

머락고 혜성주 저녁 먹어야지...! 집엔 돌아왔구?? (뽀다담!)

127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02:53

다은이랑 같이 아라아라하면 되는 건가

12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02:58

혜성주 어서 오고 밥 먹어랏!

12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3:18

으아닛! 이건 틀림없는 악마의 속삭임이다! (도리도리) 어쨌든 아직 태진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5분이 되면 안 올라와도 진행됩니다!

13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3:34

어서 오세요! 혜성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131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03:39

집은 왔는데 씻고 나가서 치콜을 할지, 그냥 집에서 주전부리 씹으며 참가할지 고민중이야

다들 안녕!

13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3:48

그리고 체크를 넣을게요!

13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4:08

>>116 야채 듬뿍 넣으면 양심이 덜 아파
가보자고

134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05:00

와 혜성주다!!!!! 어서와!!!

135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05:10

잠만요 밥먹고 오라며 캡틴:< 체크를 해줬으니 주전부리를 씹으며 참가하면 되나(?) 체크는 잠깐 보류해주라 캡! 미안! 밥먹고 와서 제대로 참가할게

13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05:18

한턴 사라졌던 이유: 서브웨이 배달와서 먹구 옴

캡도 먹어 올리브 왕창 넣어서 먹어

혜성주는 맛있는 고민이네~~!! 치콜 맛있겟다

13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5:19

13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5:24

>>131 토요일에 뿌링콜팝 딱 시켜서 콜라랑 같이 사들고 털레털레 걸어와선 뜨끈한 거 입에 두어개 와앙 넣은 뒤에 단짠고소한 맛 느끼다가 텁텁할 때 콜라 까서 시원하게 넘기는 걸 참아?
그걸 참아??

13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5:40

>>135 알겠습니다! 혜성주!

14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5:51

>>137 악마라니
어떻게 이런 말을

이단이다!!!!

14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06:04

어쨌든 다음턴으로 갈게요!

14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06:35

모두 어서와~!

14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06:46

>>140 으아악 결코 다시 전쟁!!

144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0:06:58

모두 어서와요!!!!!!!!!111!

14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07:02

>>120

희야 먹으라고 줬는데 첫 입이 내게 먼저 내밀어졌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희야를 한 번, 푸딩을 한 번 보고,

"그럼 잘 먹을게."

푸딩을 호록 받아먹었다.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입 안에 감돌다가 사라졌다.
고맙다는 의미로 희야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었다.

14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07:38

>>143 성하께서 전쟁을 원하신다!!!!!!

14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07:42

부실 의문의 물음표핑 다수 생성 중
다들 어서오고

14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08:10

결코 다시 전쟁! 결코 다시 전쟁!

149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08:28

>>138 당신 식욕의 악마였군 그래? 사실 크툴루 본체는 햐주인가(?)

(지켜보고 있다 짤 던지고 사라짐)

150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08:53

심해로 침잠하는 혜우와 심해의 사도 희야인가
뭐야 이 찰떡

151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09:12

아지: (희야랑 혜우 봄)
아지: (세은이 눈치 봄)(????????)

152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0:09:12

[지금 당장 부실로?]
그렇게 되물으며, 원래 챙기려고했던 병문안 선물을 챙겨들고 기숙사를 나선다. 원래대로라면 직접 전해주고 싶었지만, 어디에 입원한지 연락을 받은게 없었으니까. 이참에 세은이한테 전달해야지


ㅡㅡㅡㅡ

"여어~"
부실에 들어오자, 평소와는 달리 휑한 부실의 모습. 그리고 분주하게 이것저것 준비하는 세은이가 보였다.

"이거, 병문안 선물. 은우선배한테 전해줘"

그렇게 말하며 갈색 봉투를 툭 던져준다. 그 안엔 피로회복제와 수면안대가 들어있다

153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0:09:27

어...어...쓰으읍...늦었넹

15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09:37

>>150 그치
나 딱히 노리고 혜우 테마 심해로 한거 아닌데
어쩌다보니 찰떡같이 맞아버림

15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09:40

>>153 (쓰담쓰담)

15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10:19

>>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그생각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7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10:25

>>153 (도담도담)

>>154 이 우연의 일치가 나를 미치게 해(??)

15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11:45

>>149 히히 맛난 건 못 참지! >:3 (복복!)

>>150 심해는 원래 서로 가좍이랬어... 심해 레비아탄 쌍두룡 나가신다(?)

>>151 ㅋ ㅋ ㅋㅋㅋㅋㅋ
희야: :3? (푸딩냠냠)

15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12:08

정하주 뽀담뽀담...

16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12:56

>>153 (쓰담쓰담)

16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14:30

>>150 심해듀오...

162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0:15:32

다들 어서오고 다녀와!!XD

16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15:52

>>156 그 생각?
아지 생각은 아지밖에 모른다(외면

164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17:15

세은은 오는 이들을 향해 하나하나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푸딩이 보이자 잠시 그곳에 눈이 고정되었지만 나중에 먹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지금은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은우의 의자에서 장난을 치는 철현을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바라보고, 혜우를 잠시 바라보다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속으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그녀만 알겠지요.

"일단 말을 시작하기 전에, 오빠의 상태가 이상하게 오버된 것 같아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할게요. 오빠는 지금 인첨공 최고의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뒹굴거리면서 쉬고 있어요. 과로라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오빠는 딱히 일을 좋아하는 워커홀릭은 아니고... 이 부분은 일단 이후의 설명이 또 필요하니, 나중으로 넘기고... 어쨌건 결론은 병원에서 잘 쉬고 있으니까 막 걱정하지 말고, 그냥 저 인간 몸 굴리다가 쉬는구나...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니까. 뭔가... 중증처럼 퍼진 감이 있어서... 이 부분은 절대 아니라고 설명할게요."

딱 잘라서 은우의 상태를 설명한 세은은 이어 헛기침 소리를 여러번 냈습니다. 그리고 이어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부탁받은 것은 두 가지인데... 1번째는 이걸 알리라는 거예요. 목화고등학교 전원. 오늘부로 샹그릴라를 단속하는 일은 계속하나, 어디까지나 일반 학생들에게만 해당하고... 스킬아웃, 혹은 블랙 크로우 집단들과는 절대로 엮이지 말라고 오빠가 이야기했어요. 굳이 말하자면... 블랙 크로우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을 떼어야 한다는 것이 오빠의 입장이에요. 그리고, 블랙 크로우와 엮여있을지도 모르는... 현 스킬아웃들도 포함해서요."

이어 세은은 살며시 팔짱을 꼈다가 이내 팔짱을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무의식 중에 나온 행동이었던 모양입니다.

"이유는... 저지먼트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에요. 딱히 누가 다쳤다거나 그런 것 때문은 아니고... 아니. 영향이 없진 않겠네요. 그때 병원 조에서 다친 이들 좀 된다면서요? 어쨌든... 오빠의 말에 따르면, 오빠가 상대한 이들은... 최소 레벨3. 혹은 레벨4 상위권 정도의 능력을 쓰는 이들도 있다는 모양이에요. 보고서는 저도 봤지만, 아래에서는... 딱히 그런 것은 없었던 것 같고...아마 대부분 정예는 모두 위에 있었다는 이야기겠죠. 아마 리더라는 이도 거기에 있었다는 모양인데...이 부분은 안티스킬에서 이후에 조금 조사를 했는데 정확한 것은 대면을 하지 않아서 아직 알 수 없지만, CCTV영상이나 그 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무리 못해도 레벨4 최상위권. ...고작 스킬아웃이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아마도 샹그릴라를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았을까. 어쨌든 정예들은 최소 레벨3. 그리고 그 위이며, 레벨4 상위권도 있는 것은 분명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오빠는 블랙 크로우와 얽히는 말라고 저에게 전해달라고 했어요. ...참고로 오빠가 지금 쓰러진 것도... 그 블랙 크로우를 혼자서 쫓다가 결국 피곤함 때문에 집 안에서 잠들듯 쓰러진거긴 한데... 어쨌건 현 단계에서는 저지먼트에게 맡기기엔 너무 벅찬 일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할 말이 있냐는 듯이, 혹은 질문이 있냐는 듯이 세은은 잠시 말을 끊고 모두를 바라봤다. 없다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냥 아무런 말 없이 넘겨도 상관없을 것이다.

/8시 50분까지!

16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18:25

다크소울 보스 이름 같다 막

침잠하는 심해의 혜우
얼어붙는 심해의 희야

두려운데?

166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0:19:04

잠깐만 이번 턴 패스할게:3!!!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건강 상의 이유는 아니고!!!!! 머리 말려야함!!!!

167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0:19:05

갱신해요.. 그리고 체크해도 될까요..

16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19:46

수경주 어서 와~!! 여로주 다녀오구!!

16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20:07

>>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그생각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20:26

???? 아니 타임 크로노스 먼데 진짜

>>165 그리고 등장하는 맵은 어촌인거지? 수상할 정도로 인기척이 없고 비린내가 심한?

17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20:51

알겠습니다! 여로주! 그리고 수경주 체크할게요! 어서 오세요!

17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21:38

수경주 어서오세요!

17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21:53

>>170 나 벌써부터 산치 까인 것 같아 그물에 해골 걸려있어야 할 것 같고 맵에 안개 끼어있어야 함;

그리고 냅다 시작되는 !동상!

174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24:08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지의 표정은 그냥 평범하게 밝다. 푸딩 스푼을 살짝 물었다가 뺀 뒤 말한다.

"하지만 스킬아웃과 일반 학생의 경계가 흑백으로 따악 그어진 것도 아닐텐데~"
"밖에서 만나면 구분은 어떻게 할 수 있으려나~"

질문이라기보단 혼잣말 같다. 그리고 푸딩을 다시 한입 먹는다.

"이미 병원에서 엮였다면 이제 와서 얽히지 않으려 한다 해도 무를 수 있을까~?"
"우리가 정말 얽히지 않을 거라면 그걸 어떻게 보여줄 건데~? 그 사람들에게 직접 가서 보스에게 <이제부터는 엮이지 않을 테니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전하라고 할 거야~?"
"내 생각엔 무리~"

아지가 스푼을 깨작깨작 물면서 입으로 장난친다.

"우리가 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어~?"

175 수경 - 이벤트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0:24:13

저지먼트에게 맡기기엔 벅찬 일이라고 한다는 걸 부정할 생각은 없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수경입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불참했던 터라 다른 이들이 좀 더 잘 표현할 것 같다고 합니다.

"..."
그래도 그들이....
복잡한 감상입니다만, 상관없습니다. 꾹꾹 쑤셔넣습니다.

176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26:17

>>117 "에- 왜-"
하고 말하면서도, 소년은 크게 상관 없다는 듯, 아지의 곁에 티슈를 내려두고 자리에 앉았다.

>>164
"...스킬아웃이? 좀 과한데."

그 정도 레벨이면서 스킬 아웃? 흐음. 하얀 소년은 제 턱을 감싼 채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고보니 샹그릴라.. 계수가 감소하는 효과는 확실히 존재한다고 하였던가. 잠시 우유 푸딩을 바리바리 싸온 보라색 머리 소년을 바라본 이경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그에 따른 능력 상승을 먼저 떠올렸다. 아니면.. 어느 높은 곳의 그림자던가.

아니 이건 망상에 가까우려나. 허나 전에 들었던 암부가 실존한다면 이상할 것도 없었다. 그 노란 연기도 그렇고 일반적인 스킬아웃인 것 같지는 않았으니. 만일 그렇다면 안티스킬의 지원도 힘들까.

"근데, 지금까지 엮였던 게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 우리가 그럴 마음이라 해서 저 쪽이 '그렇구나!'라고 해줄 것 같진 않은데."

잠시 가라앉은 낯을 했던 소년이 곤란한 표정을 꾸며내었다.

"나, 당장 저번 순찰만 해도 스킬아웃한테 화살 겨누면서 협조를 요청했는데."

17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26:35

수경주 어서와!!

178 랑 - 진행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26:53

>>164
들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모양이다. 병원에 따라갔던 녀석들 중에 부상자가 나왔기 때문인지 블랙 크로우를 혼자서 계속 뒤쫓다가 피곤함에 지쳐 쓰러지듯 한 걸 강제로 요양시키듯 둔 것 같은데. 그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레벨 5의 초능력자도 버틸 수 없는 건 피로였던가.

"...주제를 파악해야 한다, 그건가."

이쪽에서 쫓는 걸 그만두는 건 합리적 판단이다, 실제로 부상자도 나왔고. 에어버스터의 판단이니 능력의 수준도 어느 정도 맞을 터, 그러면 이건 단순히 부상으로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선전포고하듯 사람 한 명을 죽여 매달았던 걸 생각하면 오히려, 계속해서 뒤쫓다가 무슨 일을 당하는 순간 일은 나쁘게만 흘러갈 것이다. 에어버스터가 전부 소탕하지 못한 건 상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니다. 점조직이기 때문이지.

"놈들이 가만두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거지? 이미 학교에도 침입한 전적이 있다만."

그건 세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일반 학생들로 눈을 돌리게 되면, 다들 학교 주변에 머무를 것이니 지난번 같은 습격으론 제대로 시도도 해보기 전에 제압될 것이다. 총력전을 거는 게 아니라면 섣불리 학교는 건드리지 못하겠지, 그만한 일을 당하기도 했고.

"그리고..."

은우의 말이.

"권고인 거냐, 아니면... 반드시 그렇게 하라는 지침이냐."

179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28:29

>>176 입을 우물거리면서 이경을 빤히 보던 아지는 자신의 머리를 갑자기 이경의 어깨에 들이민다.

"에잇. 에잇."

피하지 않았다면 이경의 어깨에는 연못의 비린내와 물기가 고스란히 남았을 것이다. 그러고서 뻔뻔하게 푸딩을 먹고 있는 아지다.

"앗. 다 먹었다."

마지막 한 입이 아쉽다.

180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30:07

>>164
어쨌든 과로는 맞다는 거 아닌가. 리라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린다. 이어지는 말에는 미소가 미묘하게 흔들렸다. 혼자 쫓다가 쓰러졌다고.
앞뒤가 안 맞네. 부장 본인은 저지먼트가 아닌가. 최은우 개인은 에어버스터라는 퍼스트클래스로서의 존재감이 더 크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니다. 하지만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사람인데 혼자 범죄조직을 쫓으면서 동료들은 한발짝 물러나라?

"아지 후배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희가 얽히지 않으려고 해도 당시에 얼굴과 소속이 전부 노출된 이상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싸우려 들거나 찾아가지 말라는 것 정도는 이해했지만..."

연필 뒷쪽으로 턱을 톡톡 두드리던 리라는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우리가 피한다고 안전할 거 같진 않네요."

181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30:20

"그건 다행이네."

그래도 은우 선배의 상태가 생각보단 심각하지 않다는 것에 안심했다. 하지만, 샹그릴라 건에서 손을 때고 아예 스킬아웃과도 앞으로는 엮이지 말라고..? 아예 이해가 안가는 조치는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블랙 크로우와 직접 싸우며 전혀 상대가 안되는 수준의 강자였음도 몸소 체험했다. 이젠 레벨 3이지만, 아직 부족한건가. 청윤 본인은 자신의 손을 봤다. 무력감. 그렇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182 서성운 - 진행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0:30:55

성운은 문득 게시판에서 보았던 비살상 총기 도입에 대한 공고문을 떠올렸다. 저번의 사태 당시 아직 격리 중이었던 성운에게 있어, 저지먼트가 지금 무언가 심상찮은 일에 휘말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그 공고문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수치가 너무 높은 게 아닌가.

“레벨 4 최상위권······.”

수치가 말도 안 돼서 헛웃음이 나온다. 저지먼트 측에도 부장이나 부부장을 제외하고도 레벨 4 최상위권이 있다는 말을 듣기야 했는데, 그러나 지금 인첨공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인물이, 다시 말해 저지먼트와 대립 관계에 있는 인물이 덜컥 그런 레벨을 들고 나오니 말문이 턱 막힌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자신의 지난 아무것도 못하고 버려진 3년이 생각나서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

“그러면 스킬아웃들에 대해서 샹그릴라 이외의 일반 교칙 위반 사항은 어떻게 하나요?”

183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0:31:18

>>164

"은우도 좀 쉬어야지. 은우가 없는 동안은 너하고 나랑 고생 좀 하자."

한양은 은우가 병원에 입원해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듯했다. 같은 동기로서 매정한 태도 아니냐고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은우가 심하게 다쳐서 입원했으면 진작에 부원들이 알지 않았겠는가. 오히려 과로를 방치하지 않고, 병원에 가줬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세은이의 본격적인 얘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저지먼트는 블랙크로우를 포함한 샹그릴라와 관련된 스킬아웃들에게서는 손을 떼라는 것이었다. 저지먼트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는 것이 이유였다.

"......."

틀린 말은 아니다. 녀석들이 약을 먹으면 레벨이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는 일이니깐. 저지먼트가 치안을 담당한다고는 하지만 고작 고등학생들이다. 아직 성인도 안 된 고등학생들이 그런 녀석들을 상대하기에 벅차다는 건 정확한 판단이지.

"은우의 말은 잘 알겠어, 세은아. 블랙크로우가 먼저 공격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은 다른 애들이 하니깐 나는 다른 질문을 할게."

"왜 은우 혼자서 쫓은 건지 알 수 있니? 아..왜 우리랑 같이 안 했냐는 의미가 아니야. 저번 병원사태도 그렇고..안티스킬이 개입할 명분이 충분히 있다고 봤거든. 아무리 은우여도 혼자 쫓기에는 벅차고, 안티스킬의 협조가 있어야 더 수월하지 않나 생각했어. 또 안티스킬의 협조가 왜 없었는지 알고 싶고."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해줘."

184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31:22

주변의 분위기와 시선은 신경도 쓰지 않고 희야에게 딱 붙어 있었다.
그렇다고 잡담을 하거나 딴 짓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희야에게 가볍게 팔을 두르고서 세은의 말에는 귀를 기울여 경청했다.

시작은 부장의 현 상태에 관련해서였다.
무엇 때문에 과로가 왔고 현재는 어떠하니 걱정하지 말란 얘기였다.
예의상 톡을 보냈었지만 별로 신경은 쓰이지 않았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었다.

더는 스킬아웃, 특히 블랙 크로우 쪽은 접촉하지 말란 말에 눈을 가늘게 좁혔다.
이미 엮였는데 이 쪽에서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해서 저 쪽도 그러할까?
전쟁은 이미 터진 것이나 다름 없다는게 내 생각이었다.

뭔가 물을까 했지만 이미 주변에서 많은 질문과 의문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중에는 내가 하려던 말도 있었으므로 추가 질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희야를 톡톡 건드리고 남은 푸딩 쪽을 턱짓으로 가리켰다.
내 몫이 남았으니 그거 먹을래, 하는 의미였다.

185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2:05

"블랙 크로우 건에 대한 안티스킬의 대응이 궁금한데요."

조용히 손을 들어 그리 물어오며, 슬며시 펴져 있던 손에 힘을 풀어 손가락은 손쪽으로 살짝 말려들어간다.

"목화고 저지먼트가 온전히 손을 뗄 수 있더라도, 부부장님 손도 빌리지 않으시고 부장님 홀로 사건을 맡으신것 같이 들려 마음이 걸립니다. 안티스킬은 이 일에 따로 인력을 투입해주지 않은 건가요?"

18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32:32

(아니. 몇몇분들이 아픈 곳을 찌르네.)
(하지만 물었으니 답을 해야겠지만...)

(...아니야. 빠른 것은 없지. 판정을 할 뿐이다.)

187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0:32:38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인일이네, 그래도 그 선물은 전달해줘"
그렇게 말하며 곰곰히 생각한다.

레벨 4 최상위권이 여럿이라니... 말도 안되는 위력이다. 오히려 내가 레벨 4니까 체감 가능하겠지. 다른사람은 상상조차 힘들것이다.

"저는 전면적으로 손을 떼는게 좋아보여요....일단, 체감이 안될수도 있으니까. 체험을 시켜드리자면."

능력을 끌어올려, 지금 자리에있는 전원의 오른손을 가볍게 억제하려고한다.

"다들 오른손을 움직여보실래요?"

"저도 레벨 4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라고 자부합니다. 나름 부장님 제외하면 유효전력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도 자부하구요. 이게 제가 가볍게 다인 대상으로 낼 수 있는 위력이에요. 다들 이 일의 위험성을 체감하시면 좋을것같아요."
ㅡㅡㅡ
정하가 할법한 행동이라 생각해서 저질러버렸습니다~

188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3:01

내가 잘못 이해한게 있다면 칼 들고 와서 설명해주라 글이 아직 잘 안 읽혀 ㅋㅋㅠ

18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33:08

벌써부터 정곡을 찔러버린다!
이것이 바로 코뿔소 집단지능의 위엄

19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33:37

>>187 (잠깐 이경이 완력으로 그냥 무시할까 고민)

19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34:13

>>188 이해 잘한거같은데? 그래도 무리하지 마셈 (복복복복)

192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34:17

흥미
정하주 정하가 한 거 정확히 어떤 느낌으로 억제한 걸까?

19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4:19

>>190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194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34:35

(오) 이거 참여해도 되는건가....이혜성 머리채 잡아야하겠는데

19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34:51

>>188 이해 잘한 걸 넘어서 날카로웠어 돈 워리 비 해피

196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35:07

>>187
그렇게 앉아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손이 안 움직인다. 역시, 이 정도의 상대는 이길 수 있긴 한걸까.

19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5:10

>>191 무리는 절대 안해 난 150까지 살 계획이라 >< 고마우이 (뽁뽁

198 철현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0:35:20

"내가 병문안 가보니까 멀쩡하더라"

사실 이런 경우 가장 신뢰도가 있는 건 제 3자, 그것도 직접 본 사람이 말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은우가 모두를 걱정시킬까봐 자신의 몸 상태를 좋게 포장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철현은 두번째 은우의 당부를 들으며 그저 쓴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결국 약한 너희는 싸우다가 다칠 수 있다. 그러니 나서지 말라는 뜻이라 생각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아니.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이 굉장히 불쾌하고 짜증이 솟구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쩔 수 없지~"

너무나 맞는 말이기에 기분이 더러웠다. 이 말 밖에 그의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
철현은 세은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자신의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일단 난 은우 녀석 말을 따르겠지만...다른 부원들은 모르겠다?"
"차라리 안티스킬과의 협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우리가 안티스킬은 블랙크로우 위에 더 큰 조직이 있다고 파악하고 놈들을 잡을 전략을 세운 상태다."
"계획이 진행되면서 놈들은 더욱 발악할 가능성이 있으나 부디 충돌하지 않고 피해다니길 바란다."
"우리가 잘 못 나섰다간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 접촉을 지양해달라는 협조문이 왔다.."

"뭐..이렇게 포장했으면..더 좋지 않았을까?"

철현은 간단한 스토리를 쓰며 굳이 그렇게 말했어야했냐고 되물었다.

199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35:29

그러고보니 부장의 입원소식이 퍼진 뒤에 다들 보이는 행동이 제각각이었나,
어느정도는 생각한것이었지만 저번 이상한 포스트잇 사건도 그렇고 여간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오히려 '블랙크로우나 스킬아웃을 건드리는 것은 위험하니 학생들 통제를 해야 한다.' 라는 거라면...

"그 안티스킬이 제대로 처리해준다면 다행이겠지만 말임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일전의 사건에서도 블랙크로우들은 마치 서두르듯 먼저 이탈한것 뿐이지 우리가 격퇴를 했던게 아니니까,
달리 생각한다면 그렇게 빼준것이 이쪽에겐 다행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그들까지 이판사판으로 덤볐다면 당하는건 이쪽이었을 테니까,
저지먼트는 저지먼트답게 그저 학생들을 제대로 바로잡기만 하면 되는 일...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어떤검까?"

2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35:41

>>188 이해 잘한 거 같다!(복복)

20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5:57

>>195 박호수가 살아있는데 어찌 해피하란 말이오 챙겨줘서 고맙다 뽀뽀 뽁

20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6:37

>>200 그런가 고맙땅!! (뽁뽁뽁뽁)

20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37:08

역시 코뿔소들이야.
여기서 또 인첨공의 어둠을 하나 더 드러내는구나. (옆눈)

204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37:17

"어쩐지, 말도 없이 혼자 무리하시더라니... 학기초부터 골치가 아프네요."

다은은 관자놀이를 짚었다. 최소가 레벨 3, 레벨 4 수준도 드물지 않다는 수준. 다은이 저번에 열람해본 바에 따르면 저지먼트 대부분은 2레벨과 3레벨을 오가고 있고, 자신과 같은 1레벨이 몇 명. 그 샹그릴라라는 게 참 무지막지하긴 한가 보네.

"물론 부장님의 당부라시면 그렇게 하겠지만, 향후 대책이 있을까요? 그 약이 계속 공급되기만 한다면 그 친구들 세력이 밑도 끝도 없이 불어날 텐데."

20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37:21

오늘도 복복이 넘치는 훈훈한 우리 어장... (복복당했음)

206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37:34

아지랑 아지주의 반응이 너무 달라서 고통스럽다 (참여레스에 아지주 함유량 다분)

20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38:13

아지 계몽했다고 밀고나가

208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38:49

>>>여기서 또 인첨공의 어둠을 하나 더 드러내는구나<<<

아 이거 대충 향후 전개가 예상이 간다

209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38:58

아 몰라
정하 반응에도 불쾌해했을거 같은데 잘 생각해보니 이건 아지주 반응임 아지는 암생각엄ㅅ이 신기해할듯

21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39:19

>>193 순수 완력의 힘...

>>203 그.. 이런 말을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인첨공의 어둠 수준이 아니라 인첨공=어둠 아닌가

>>206 (사실 나도 아지 너무 날카롭지 않나..? 하고 놀랐다)

211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39:48

농담으로 했던 이혜성 맑눈광 루트가 진짜 나올 것 같아서 좀 무서운데.... ()

@캡틴 다음턴 참여할게

2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40:54

알겠습니다! 혜성주!

21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41:16

>>210 제 2의 초능력

>>203 나 떨려 깹

>>211 이거 맛잇당 기대할게(?)

21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41:26

>>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및치겠다

215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0:41:44

>>164
세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내 표정은 살짝 굳어졌다.

"그런 건가... 우리는 손을 때는 건가~..."

하지만 그건, 아주 잠시였을 뿐이었다. 다음 순간에서 내 얼굴은 완전히 웃음기라고는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 좋은 거야?"

나는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가, 주먹을 꽉 쥔다.

"조금 부풀려졌다곤 하지만, 너희 오빠도 놈들 때문에 병실신세를 지고 네게 전언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야. 그리고 저번에는 우리 동료가 큰일을 당할뻔했어. 그건 절대 운이 좋았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야. 그냥 '놈들이 그럴 생각까지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성은 커녕 법조차 갖고놀기 위해 궁리하고 있는 녀석들이야. 그런데, 다른 학생들보다 앞서 나서야 할 저지먼트가 그런 녀석들에게서 물러나겠다고?"

어쩌면 지금도. 놈들은 활개를 치고있을지도 모른다.
학원도시의 학생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미래, 생활, 노력을. 놈들은 침해하려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전히 기억한다. 소집 첫날에 보았던 그 '사진'을―
놈이 잘못한 거라곤 친구와 조금 사이좋은 장난을 치려했을 뿐일 것이다. 그런 짓을 당해서 좋을 이유따윈 하나도 없다. 아니, 그 녀석뿐이 아냐. 우리들에겐 권리가 있다고... 샹그릴라 따위에게 놀아나지 않을 아무도 방해 할 수 없는 권리가.
그런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려고 할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는 왜인지 조금 답답해져서, 기세는 전에 없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부장 동생. 정말 그걸로 좋다고 한 거냐? 우리의 부장은."

나는 제대로 다시 확인하려는 듯이, 세은의 눈을 똑바로 직시하며 물었다.

216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41:51

>>213 :0 (기대가 없어지도록 마구 복복복해버림)

217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41:56

정하의 말이 끝나자마자 솟구치는 불안감에 손을 움직이려고 하면 움직이지 않는다. 예고하고 벌어진 일이지만 순간 공포스러워 얼굴이 찌푸려졌다.

"......"

일단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게 과민반응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불쾌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리라는 이를 악물었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감각은 불쾌하다. 아니 끔찍하다.
표정이 좋지 않다.

218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42:45

"그건 다행이네요. 인간의 육체는 약하니까 에어버스터라도 무리하지 말아야 할 텐데."

희야는 혜우가 푸딩을 받아먹자 한 스푼을 더 뜨더니, 이내 입에 쏙 집어 넣었다. 사르르 퍼져나가는 달콤한 맛에 홀린 듯 한 스푼 더 뜨게 되어버린다. 맛있다. 무언가 떠올랐는지 반쯤 푸딩을 먹던 희야는 능력을 사용해 푸딩을 살짝 얼렸다. 사각거리는 식감의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마히다."

결국 뱉어버린 본심을 뒤로, 샹그릴라 단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스푼을 입에 문 상태로 세은을 빤히 쳐다봤다.

"일단 명령대로 하겠지만, 일반 학생과 스킬아웃의 구분은 같은 스킬아웃이 아닌 이상 어려운 일이에요. 그건 은우도 잘 알았을 텐데, 달리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요?"

뭐, 이쪽은 알아서 잘 찾겠지만. 그것보다 레벨 4 상위권도 있었다고? 희야는 다시금 푸딩을 뜨다, 눈을 가늘게 떴다. 금빛 색채가 부서지듯 속눈썹 주변으로 퍼져 나간다. 샹그릴라를 얼마나 처먹은…… 아니, 먹은 걸까.

"……그렇지만 우리가 활동하지 않으면 걔네가 활동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혜우가 푸딩을 주겠단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도 말을 이었다. 손은 말과 달리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안 먹어!라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으니 이번엔 고장이 안 난 듯…….

"이렇게 맛있는, 아니, 그러니까."

났네.

"그쪽에서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보면서 저지먼트를 습격할 수도 있어요. 은우나 다른 저지먼트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학생이라는 선에 존재한 이상 우리는 안티스킬과 동급으로 제압할 수 없을 테니 불리하겠지요. 먹이를 두고 다투던 것이 갑자기 물러서면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할 테니까."

비어버린 푸딩 용기를 본다.

"먹이를 독점해 세를 불린 뒤 적을 먹이로 만들어버릴 기회거나, 안전히 치고 빠져 암약할 기회거나. 그렇지만 인간의 욕심이 전자를 이겨낼 수 있을까?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던 것을?"

뭐.

"그냥 그렇다는 거예요. 혜우야, 푸딩은 혜우 거야! 희야는 하나만 먹어도 행복해요! 행복을 독점하면 나쁜 짓이랬어."

219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44:05

>>179 "그래그래 나도 눈이 있는데."

아무렴.소년은 태연하게 어깨를 적시고 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쩌다 이렇게 젖었어~'

양궁가방에서 수건 하나를 꺼낸 그가 수건을 얹어주며 말했다.

22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44:09

경진이 정하 반응에 정색했을거 같은데 () 괜찮나 정하주

22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44:56

아니. 그치만... 이 부분은 챕터1 후반부에나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저렇게 묻는데 입을 꾹 닫는 것은 역시 캡틴으로서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는 것! 진행에 추가 장면이 하나 더 들어가는 셈이지만.. 그래도 간다!

222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0:45:10

ㅋㅡ윽.. 늦었다.. 참가 가능한가요???

22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45:23

다들 안티스킬 얘기로 정곡 찌를 때 혼자서 블랙크로우 입장에 대입해보는 안희야씨...

???: 사람이 익숙한 쪽을 더 생각하게 되네요~

(미간짚!)

22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45:59

어서 오세요! 수강주! 네! 체크할게요!

22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46:00

희야 고장난거 희귀하네요~

226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46:10

(이벤트 진행중에 슬적)
(옛날에는 팬ㅅㄱ 그림체로 날라댕겼는데 옛날만큼 화력이 안나오는구만 ):3 늙어버린게지)

22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46:38

블랙크로우도 먹고는 살아야디.

22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47:01

>>226 이게 리라 친구라는거지.......... 이리라 부럽다 어떻게 이런 부학생회장 겸 저지먼트 부원이 실존? 업고 다닐래

229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47:05

>>219 "누가 쓰다듬으래~"

투덜거리지만 하나도 안 무섭다.

"에헤헤... 연못에서 친구랑 놀다가 몇 번 빠졌어~"

수건으로 머리를 슥슥 닦아 말리는 것이다. 어느 정도 마른 뒤에 머리를 마구잡이로 말리는 바람에 좀 엉킨 헤어스타일로 이경에게 수건을 잘 썼다며 건넨다.

23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47:14

>>226 저것도 충분히 잘 그린 것 같은데요... 되게 잘 그린 것 같은데요!!

23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47:22

>>226 카툰풍 넘 좋와오

23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47:49

>>226 귀엽다!!

23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47:51

>>226 햐주 성불할게
이런 곡선 직선 빼곡한 그림체 너무 좋다

234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20:47:57

>>226 허어어어어어억 넘 귀여워여......
약간 선이나 눈매가 펜스가 스타일이네오

23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48:04

정하 저거에 눌리는 애들이 좀 보이는..데..?

>>226 다은이
다은이다!!
아니 총까지 드니까 진짜 옆동네 떠오르는데 ㅋㅋㅋㅋㅋ 아무튼 예쁘다!
능글맞아보인다!

>>227 왜요?

라고 진짜 순간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왔는데 이거 과몰입인가요

23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48:16

>>223 이래서 희야가 재밌어 남들 다 10을 외칠때 뉴욕 가 있잖아

>>226 ㅇㄴ귀여워라 아라아라상 미소녀에 팬스가 그림체 너무 잘 어울린다 이뻐~~~~~~~

23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48:23

>>226 멋지다 나 팬스가 그림체 좋아해

23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48:33

>>187

정하의 말이 들리고, 잠시 오른손에 위화감이 들었지만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굳이 말을 얹을 필요는 없어보였다.

>>218

잠시 말과 생각에 혼선이 온 듯한 희야를 보고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희야의 손에서 빈 푸딩용기와 숟가락을 가져가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그리고 희야의 귓가에 작게 소곤거렸다.

"그럼 냉장고에 넣어둘 테니까 내일 먹어. 희야의 내일분 행복이야."

239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0:48:35

>>226...(따봉)

24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48:41

@랑주

위키 문법 좀 쌔벼도 괜찮지...?

24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0:49:12

앗 애초에 팬스가라고 언급하셨군여 ㅋㅅㅋ;; 부끄부끄~~~~ ><

242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49:22

>>233 소스제공자는 성불하지 마시고 잠시대기

24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0:49:33

그럼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24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49:54

>>226 오 나 이 그림체 좋아해 다은이 짱짱
살짝 마미 느낌도 나네

24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50:05

내가 소스제공자? (갑자기 착석)
희야는 홀그레인이지? (냅다)

24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51:03

>>245 소스가 그 소스였구나

여기 바베큐 소스 하나!

247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51:27

>>243 사실상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게임인데 스릴있는걸~

248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51:39

>>240 나도 쌔벼온거니까 상관없따

249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52:12

>>235 단지 우리가 관심을 안가지거나 일부러 눈을 돌릴 뿐이지 현실에서도 그렇게 먹고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걸랑 :3c

25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52:21

>>248 저도 퍼가요~

251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52:38

>>245 홀로 시작하긴 하는데 홀스래디쉬지 싶다고 못된발언 해본다 >:3
뽀얗게 이쁜 색깔인데 상상도 못하게 톡쏘는 외우주의 맛

25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52:44

>>238

희야는 눈을 동글게 뜨더니 감동 받은 듯 올망올망한 눈빛으로 입을 꾹 닫았다. 여기서 와락 소리를 지르며 안아버리면 혼이 날 테니, 최대한 작게 희열을 표현했다.

"혜, 혜우는 천사야……."

내일도 푸딩을 먹을 수 있다니...!

"안 되겠다, 희야가 삼촌한테 오랜만에 도넛 만들어달라고 할게. 그거 먹어야 해요, 알겠지?"

253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53:00

>>229 "...잠깐 그대로."

한숨을 내쉰 소년이 손빗으로 나마 아지의 머리를 대강 정리해준다. 정작 본인은 계속 부스스하게 다니면서!

"겨울은 지났지만 아직 날이 좀 쌀쌀하니까, 조심해야지."

25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53:16

>>248 저도 좀 쓸게요~

255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53:28

>>244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이런발언

256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53:34

(잡담에 어찌껴야할지 모르겠네)

25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53:55

>>256 나도 그래서 누워있엉

258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0:53:58

사실 눌릴거라고 생각을해도... 제가 생각했을때 정하는 저렇게 행동할것같아서...흑

259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0:53:59

>>256 낯가림 동지 이쪽으로 어서와여~~~~~! >< (쑤담쑤담쑤담쑤담

260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0:54:23

>>258 아니 난 좋았어 더 가차없이 눌러줘

26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54:25

홀스래디쉬 맛있지.

>>256 난 아무 생각이 읎어. :3c

26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55:01

사실 오너입장에서 갑자기 힘으로 제압당하는건 좋아하진 않아

26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55:10

>>258 ㅋㅋㅋㅋㅋ 행동파 정하 귀엽다구 잘했어 잘했어

26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0:55:18

>>256 (털바르고 튐)

(씻고왔음)

26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0:55:18

세나는 정하 액션에 괘념치 않게 생각하지만 이번 건 좀 과했다! 라구 하긴 할듯여 쿠쿠

26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0:55:20

>>246 옙 주문하신 BBQ소스 나왓심다!

>>245 Alligator(아리가또)

>>251 >:3 외우주의 맛! 히히 홀씨면 된 거야 행복하고 매콤하닷

>>256 머머것서 혜성주! >:3

267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55:27

다들 편하게 쓰라
위키문법 그거 다 외우고 그러면 불편해 그냥 갖다써!!

268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0:55:37

머리말리고 왔더니....... 다은언니!!!!!!언니!!!!!!!

269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55:52

>>257>>259>>261 왜 이렇게 동지가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체 쓰담)

27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56:01

담 레스에 거기 대한 반응 짧게 할게 스루해도 좋아~

271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0:56:08

>>256, >>264
우쭈쭈 이리와 나랑 같이 앉아있자 나도 지금 뭐 하고있어서 반응 바로바로 못하걸랑

272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0:56:13

>>252
"도넛..."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은 단어. 청윤은 조용히 읊조리곤 얼굴을 찌푸렸다.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보진 못하겠지만.
/그거와 별개로 크리스피도넛 먹고 싶네요

273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0:56:14

>>253 "??"

머리를 정리당하고 나서야 자기 머리가 정리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빵긋 웃는 아지다.

"고마워어~!"
"하지만 재밌었는걸~"

27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56:15

>>256 >>257 >>259 >>261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275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56:31

>>266 못먹었다 식욕의 악마야. 씻고만 옴. 배달비 무서워!!!!! (복복복)

276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0:56:58

수강이는 우오옷 손이 안움직여집니다! 신기해요! 이러면서 호들갑 떨었겠지만

수강주의 지각으로 그 대사가 들리는 일은 없었다고...

277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0:57:01

오.... 정하...
눈을 깜박일 것 같네요

27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57:18

>>269 날... 쓰담했서...? (와랄랄랄랄랄랄랄라)

279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0:57:49

>>271 (냉큼 무릎에 올라탐)
(삽삽삽삽삽)

>>274 (뽝실뽝실)

28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58:01

>>252

"응."
"점심으로 치즈 파니니 먹고 후식으로 같이 먹자."
"만들어올게. 나도."

주변에 최대한 안 들리게 작게 소곤거리고 손으로 희야의 얼굴을 살짝 쓰다듬었다.

281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0:58:05

맞아...하지만 레벨 4의 위험성! 이라는건 직접 체험하기 전엔 안와닿는다고 생각하니까... 총이나 마약을 사용하기 전엔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것처럼?

282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58:09

정하 레스에 혜성이도 잠깐 다음 레스에 반응할게 스루해도 오케이

>>264 어서와 씻고왔더니 저 깜장 고양이가!!! (쫒음)

>>271 (옆자리에 낑겨앉음)

28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0:58:10

사랑이 넘치네 😵😻

284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0:58:12

>>269 헤헤 저희 결사대(3명)인거자나오~~~~~~

28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0:58:24

오오 전파되는 복복의 현장
(팝콘)

28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0:58:26

>>258 이경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이경주는 "정하야 뭔가 유독 나를 강하게 누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아니지??" 라고 하려다가 말았을 정도다!

>>266 감사합니다!
(사실 바베큐 소스 써본 적 없는 사람)

>>267 고마워요 위키스승!(?)

28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0:58:46

>>274 (와바바바바바박)(와바잭)

288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0:59:24

>>278 어븝 살려죠 븝(축축해짐)

>>284 결?사대?

289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0:59:51

(이경주가 스위트롤이 됐어!)

29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00:07

뭐야 나 결사대 끼워준거야? 나 장비할게

291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0:36

??? 갑자기???

292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0:43

다들 불쾌할만한건 알지만, 레벨 4의 벽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한다면, 이런방식이 좋으리라. 고통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가장 확실하게 능력의 위험성을 주지시킬만한 일이니까.

표정을 슥 확인하곤, 불쾌한 기색. 혹은 굳은 표정을 보고 곧바로 능력을 해제한다.

"...죄송해요. 하지만, 레벨 4라는건 이런 존재니까요."

몸으로 겪지 않으면 절대로 이 위력을 '알' 수 없으리라.

29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0:46

>>279 (볼따구 부비부비)

>>287 구와아아아아(변이됨)

294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0:46

>>279 (쓰담쓰담)
소동물이 무릎에 올라타면 무릎 따뜻해지는 감각이 참 좋지~

>>282 (낑긴 느낌이 꽤 괜찮음)(안정적)

29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00:53

>>288 낯가림 결사대여!!
멤버는 혜성주랑 저어랑 애린주 일케 있다요~~~~ >< 헤헤

29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1:27

같은 말로 마무리할것 같아요.

297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1:44

>>294 (같이 안정적이 됨)

298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2:02

>>295
낯가림...? 그 멤버가...?

29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02:12

어라
재밌다

3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2:29

>>289 아니 스위트롤이야?
하다못해 토끼로 해주세요

301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02:59

(이번에는 18세여고생이라기엔 너무 늙은 다은주가 아라아라각 감지;)

302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3:00

>>298 ?? 낯가리는데?(뎅)

30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03:12

>>298 ㅜㅜㅜㅜㅜ 왜조..... 이 멤버가 왜여....... 후에에엥
앗 정하주도 결사대 할래여?? (?

30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03:21

장비 걔 아비셋 후레자식 담당일진 아녀?

305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3:38

>>300
그럼 비스무리한 시나모롤은 어때~?

306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3:42

>>295 거기에 왜 애린주가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03:48

>>304 어 그리고 이젠 나야

308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3:52

>>292 이경: (마분지 체력이라도 레벨4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경: (마분지 체력이라도)

>>302-303 호옥시 '낯 가린다'라는 단어에 대해 제게 알려주시겠습니까

30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03:59

>>307 쩐다 그럼 내가 여포할래

31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04:23

🤔
🍿!

311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4:26

>>308
정하 : ...너 이상한생각했냐?(비정사)

312 철현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04:30

>>292
"왼손으로 네 머리에 딱콩을 때릴 순 있지."

철현은 자신의 오른 손이 움직이지 않자 왼손을 들어 딱밤을 때리려는 시늉을 했다.

"너 엄청 강한 거 아는 데 방금 그 행동은 필요 없는 행동이었어."

31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04:33

>>306 애린주도 낯 가린다구 했단 말이에여~~~~~! 그조 애리니주!! (다급

31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4:40

>>304 >>307 경진주는 다리 하나 막아서서 사자후를 갈길 수 있는 무공의 달인이구나..!!

315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4:48

>>297 (졸림)

>>309 그럼 난 장료할래
료라이 료라이

316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4:53

>>308 낯가림은 낯가림이야(??)

317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4:56

그럼 저는 적당히 귀큰놈 하겠습니다

318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05:04

화력으로 인해 못 보고 넘어간 글이었지만 정하 정말 멋있었어요!!!!

319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05:17

>>308 저녁형 인간이라는 뜻이로군요!(전혀 모르고 있음)

32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05:24

>>308 그런건 네이버한테 물어보세여~~~~! >< 꺄하 (;

321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05:32

세은은 저지먼트 멤버들의 말에 전체적으로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대답한 것은, 그들이 과연 가만히 있겠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습격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는 듯이 세은응 이어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그냥 가볍게 할 것만 하고 너무 깊게 들어가지는 말라는 이야기겠죠. 솔직히, 저도 가만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오히려 굳이 먼저 건들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일단 상황을 봐야겠지만... 어쨌든 '굳이 자극하진 말라'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냥..기본적으로 할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위주로 하고... 다른 것에 대해서는 원래 규율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지금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월광고등학교도 함께 하고 있기도 하고... 괜히 건드렸다간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를 완전히 적으로 돌리는 건데..."

거기서 잠시 말을 끊은 후 세은은 다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지시사항이에요. 적어도 오빠는 그렇게 말했어요. 그러니까 가급적 자극하지 말고 기본적으로 할 것만 해라. 어떻게 보면 그냥 소극적이 샹그릴라 압수..정도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자세한 것은 오빠에게 또 물어봐야 알겠지만...제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다른 말들. 안티스킬에 대한 것, 그리고 철현의 말을 듣고서 세은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습니다. 뒤이어 세나의 말을 들으며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책상을 주먹으로 약하게 쾅 찍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고서 잠시 손을 아파하긴 했지만요...

"왜 그런 포장을 안했냐고요? 싫으니까요. 포장하는 것 따위. 누가 그딴 명령을... 저는 어떻냐고 물었죠? 싫어요. 그런 거. 진짜로. 안티스킬에 대해서 물었죠? 확실하게 이야기할게요. 안티스킬은 이번 일에 지원되지 않아요. 여름에 있을 '인첨공 15주년 기념 퍼레이드'의 준비를 위해서, 그곳의 안전을 위해 대부분이 4학구에 투입되었고 거기를 철통으로 보호하고 있어요. 물론 신고를 하면 도와주러 찾아오는 인력들이야 있겠지만... 아마 적극적으로 블랙 크로우를 어떻게 하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왜인줄 알아요? 인첨공의 '높으신 분'이 그렇게 지시를 했으니까."

거기서 잠시 말을 끊고서 세은은 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종이컵에 있는 물을 한 모금 마신 후에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3학구에는 '에어버스터'와 '웨이버'가 있다. 이미 막강한 병기인 두 사람이 있는데, 굳이 3학구 문제에 인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에어버스터'와 '웨이버'에게 완전히 맡겨버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1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대한 기밀 경비, 더 나아가 그곳의 치안에 집중한다. 그리고 3학구의 문제는 인첨공 최강의 병기 중 하나인 '에어버스터'가 책임을 지고 처리한다. ...알았죠? 이게 안티스킬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요. 애초에...오빠에게 거부권은 없어요. 하라고 했으니까 할 수밖에 없는 거니까."

불만을 털어놓듯이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숨을 크게 내쉬었습니다. 어떻게 그녀가 높은 분이 한 말을 알고 있는지는 의문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그에 대해서 물어도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갈게요. 괜찮죠?"

/9시 35분까지!

322 혜성주 (1fP6UOt.s2)

2023-11-04 (파란날) 21:05:34

>>315 자면 안돼 이벤트 참여해야지(복복으로 깨워버림)

323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05:41

>>293-294 (Zzzzzzzzz)

32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5:58

>>309 그런 당신에게 제갈량의 힘을 드리겠읍니다
여포의 지능과 제갈량의 힘!

>>311 이경: 마분지 체력에 활도 못 쏘지만 능력이라도 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당당)

32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06:08

ㅓ. 나 원래 현실에서 말투 이럼.
동월주한태 옮아서 그렇지.

326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1:06:22

>>304

?? : 여포야~여포야~여포야~

?? : 너가 숫자 3 좋아한다며~너가 숫자 3 좋아한다며~
너가 숫자 3 좋아한다며~

?? : 얼마나 좋으면 아버지도 3명일까?

327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06:24

>>312
"...죄송해요. 하지만 걱정이 되서 그랬어요. 레벨 4가 얼마나 위험한..!"

그야 이런 나도 맘만 먹으면 길거리에 나앉은 수십명정도는...

아니야. 이런생각 하지 말자.

"...죄송해요"

328 동월주 (wCJzlP99Pw)

2023-11-04 (파란날) 21:07:16

(참여할 수 없는 슬픈 참치의 시선)

329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07:16

>>309 받아주마

>>314 아아... 이것이 레벨 5 칼라미티 하울링...

>>315 접수

>>317 좋아

우리스레 무협으로 장의 바꿔버리자

330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07:29

다들 어서와요!!!!
>>323 귀여워!!! 햄스터ㅓㅓㅓㅓ

3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07:59

동월주...(꼬옥)

33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08:12

>>328 동월주 힘내애..(쓰담)

33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08:16

>>328 동월주도 오늘 꽤 바쁜가보구나?
너무 실망하지 말고 일단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자.
그러고나서 같이 놀자구, :3

33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08:19

동월주... 88 (꼬옥)

335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08:19

>>328 강아지 귀여워!!!!!

336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8:26

>>323 (노곤노곤)

33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08:41

뭐야 우리 무협으로 바껴?
그럼 내가 연의 쓸래 누가 정사 기록 좀

33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09:08

>>328 (토닥토닥) 내일은 꼭 같이하자

33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09:15

(삼국지 AU?)

340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9:37

>>322 크에에엑 (정전기 이미지)(??)

>>328 동월주 힘내는그야 오늘 못 해도 다음도 있으니까! 실망하지 말구 나중에 같이 놀자!

34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10:09

동월주 힘내 ;-;

근데 미안해 나 사실 삼국지 안 읽었어

34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10:10

오늘따라 화력이 강하네..

아 쓸려가냐고요?
아니요 타오르는데요(화르르륵)

34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10:19

아무튼 왜 전에 낫 저지먼트였는지도 살며시 밝히면서...이제 반응레스를 기다리는 것이에요!

34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10:24

삼국지 에유라니 :0
동양쪽은 쥐약인데 나,

34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10:30

이번턴은 아지가 별 반응이 없을 것 같아서 패스

346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1:11:18

"일단 잡으러다니진 말란 뜻이구나."

은우 선배께서도 우릴 걱정하시는 만큼 우리도 은우 선배를 걱정..만큼 이란 말은 조금 오바인가. 어쨌든 걱정하고 있다는 걸 은우 선배께선 아실까 같은 생각도 잠시,

"역시 경찰이란.."

청윤의 손이 어느세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유독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건 확실한 것이었다. 청윤은 머리를 만지다 자신의 허벅지를 세게 내리쳤다. 머리가 지끈거렸기 때문에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다. 애써 한숨을 내쉬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34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11:31

알겠습니다! 아지주!

34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13:32

왜 굳이 에어버스터냐...라고 한다면 그것도 이유가 있지만, 그에 대해서는...차후에 밝혀질수도 있고..맥거핀일수도 있고!

???:MPC라서 그런 거 아니네요? (합리적 의심)

349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13:36

>>321
부장 동생이 주먹을 내려친다. 그래, 이 상황에 있어서 가장 답답한 것은 나도, 저지먼트 녀석들도 아닌... 부장과 그 동생일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샹그릴라 따위 모조리 없애고 싶다. 블랙크로우따위, 전부 때려눕히고 안티스킬에 넘겨버리고 싶다- 그런 생각을 격하게 하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러고 아파하는 거냐고! 얌마!

"...아아, 일단 들을게."

세은의 그런 사소한 모습에 조금 기분이 누그러져서, 옅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역시 레벨 4건, 5건 나와 같은 그냥 학생일 뿐이다.

350 서성운 - 진행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13:51

일순간 오른손이 바싹 말라들었다가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참으로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 성운은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문득 자신이 이 실을 풀겠다고 거머쥔 칼리 스틱이라는 게 얼마나 무력한가, 하는 분명한 사실이, 분명한 한계가 눈앞에 쾅 하고 아로새겨지는 기분이었다. 방금 저 아직 이름을 못 나눠본 1학년생이 손이 아니라 심장이나 뇌를 노렸으면, 저항다운 저항도 못하고 즉사였다.

마음에 안 들면 찍 밟아버릴 수 있는 벌레 정도 수준. 성운은 자신의 위치를 다시 실감했다.

몇 가지의 기쁜 일로 마침내 자신의 길을 찾아냈다고 판단한 것도 잠깐, 자신이 벌레나 다름없는 몸으로 만리장성을 횡단하려 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은 성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좋은 날은 어제뿐이다. 저번만큼 대놓고 정신이 무너지진 않았지만, 최하층 거주자가 자신의 위치를 다시 상기해냈을 때의 얼굴이 결코 밝을 리는 없다.

조금 착잡해진 얼굴로, 딱히 발언할 것도 특기사항도 없기에 성운은 다른 동료들의 발언을 기다렸다.

351 서성운 - 진행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14:06

>>350 >>321

352 수강-진행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14:27

아끼고 아끼고 또 아껴뒀던 토핑요거트를 퍼먹으며 세은의 말을 귀담아 듣던 중 세은의 주먹으로 내려치는 소리에 놀라 움찔한다.

"벌써 여기가 만들어진지 15년이나 된거에요??"

갑자기 퍼레이드 얘기가 나오자 잠시 정신이 그쪽에 팔리다가도 세은의 다음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해본다.
그러나 생존의 문제와는 아직 다른지 마땅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지는 않아 먹던 토핑요거트나 마저 먹는다

'모르는척.. 하고 안들키게 몰래 도와주는 방법이 없을까요? 가능하면 안전하게..'

35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14:39

동월주... (뽀다담) 힘내라구... ;-;

여포의 지능과 제갈량의 힘 너무한 거 아니냐고
제갈세가 어디갔어 (장르가 바뀜)

354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15:15

"...확인했어. 지시사항이구나. 권고가 아니라."
솔직히 난 찬성이야. 이 말은 밖으로 내뱉진 않지만. 그야 솔직히 무섭다. 레벨 3? 4?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저번에 습격했던 녀석들은 능력을 크게 쓰지도 않았어. 그냥 '총'을 겨누고 압박했을뿐이야. 그것만으로도 우린 너무나 무력하게 제압당했어.

그런데 거기에 레벨 4? 대응할 수 있을리가 없어. 내가 무서운것도 무서운거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위험해. 자기 인식범위 바깥에서 전조증상 없이 날아오는 능력을 상대하긴 너무나 어려운일이니까.

심지어, 능력을 섬세하게 컨트롤 하지 않아도 되는 '살상해용'능력이라면.

"...에초에, 이딴일. 저지먼트가 하는게 이상해...!"
조그마하게 읊조리며 이빨을 까득 하고 깨문다, 뒷세계 조직과의 전면전? 이상하잖아. 레벨 4를 양산하고 세뇌를 시키는 집단? 안티스킬이나 저지먼트 따위가 아니라 군대가 출동하는것이 백번 옳은일이리라.

"차라리, 4학구에서 크게 벌이면...!"

말하고 나서, 즉시 후회한다. 당연해. 그건 '테러모의'나 다름 없으니까. 저지먼트가 함부러 입으로 뱉을 말이 아니다.

"...잘못했습니다. 말을 실수했네요."

흥분을 가라앉힌다. 그야, 당연히 싸우라는게 아니라 피하라는거니까. 다만...이 사람들이 걱정될 뿐이지.

"다음은 뭔가요, 부장대리"

조금더, 공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355 수경 - 이벤트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1:15:37

정하의 행동이 표정을 바꾸게 하진 않았지만 눈을 몇 번 깜박입니다. 손을 제약당하는 감각을 좋아하진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인가요.."
고개를 끄덕이기는 합니다. 일단 아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문제라면 한 사람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업무.적인 걸까요?

글쎄요.

"문제는.. 계속 번진다는 걸까요"
중얼거립니다.

356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15:42

"머,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슴다~"

지금 안티스킬은 4학구 관리에 여념이 없고 지원요청을 해봤자 샹그릴라건엔 손대지 않겠다고 한건가...
요는 월광고의 웨이버나 이쪽의 에어버스터가 있는데 굳이 안티스킬이 도와야 하냐는 것이다.

"그 에어버스터가 지금 병상에 있는데도 말임다."

알고는 있지만, 참으로 추잡하기 그지없는 그림이다.
그리고 이게 현실이란걸,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ㅖ, 머... 다음 두번째는 어떤검까?"

35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15:50

어.

(어떤 레스 보고 뼈맞음)

358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16:03

>>321
월광고등학교. 그 말을 듣는 순간 손끝이 가볍게 떨렸다. 조금 전의 예상치 못한 신체 주도권 상실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탓일까.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것마저 심하게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리라는 제 손톱으로 손가락을 꾹 눌렀다. 정신 차리자. 나는 저지먼트 부원이고 여기에 나약한 사람은 필요없다. 결격사유를 겉으로 드러내면 안된다. 지금 논제에만 집중해. 아무렇지도 않아. 여긴 부실이야. 나는 안전하다.

안전할까. 죄송하다는 목소리에 리라는 무심코 정하를 바라본다. 입이 잠깐 벌어졌다가 도로 다물어진다. 대신 리라는 그의 후배님을 향해서 살짝 웃어보였다. 속마음과는 전혀 다른 표정이다.

"정치적 문제였나요? 그거 참~ 여기 생태계가 다른 곳과 다른 건 잘 알고 있지만 이 정도 건을 열아홉 짜리들에게 온전히 위임하다니. 그렇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근거라도 존재하나 봐요. 그게 뭘까~"

근거. 단편적으로는 레벨 5에 달하는 비상식적인 힘을 뜻하는 것으로 들리겠지만 리라가 보고 있는 건 조금 달랐다. 그 힘을 가진 학생들이 단 둘이서 범죄조직을 상대하고 치안을 수호하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 못 하고 거부권도 없이 따라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책임감만 보고 하는 건 아닐테지. 그 대단한 자신감의 근원이 무엇인지 점점 더 궁금해지고 만다.

"진행해주세요, 세은 후배님. 고생이 많네요."

35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16:39

갸아아악 미안해 성운아 트리거를 눌러...하기야, 능력자랑이니까.

쓰으으읍... 성질좀 고치자 정하야

360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17:26

>>321
"..."

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람을 '병기'로 칭하는 것. 그렇게 말을 하는 세은 역시 달갑지는 않겠지. 이 그림자로 가득한 도시는 언제나.. 사람을 지옥도로 밀어넣는 것 같았다. 턱을 톡, 톡 두드리는 리듬이 정갈하다. 평소와 다르게 침잠한 표정은 오히려 편안하다. 하지만 곧장 그 얼굴에 가벼움을 둘러쓰고, 평범한 남고생의 모습을 한다.

이런 도시를 만든 자들에게 기대를 품는 게, 우습지.

"확인. 두 번째는?"

361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19:01

"그러니까-..."

나서지 말라는 거네. 혼잣말을 했다.
손이 안움직였던 것도, 부원들 사이에 싹트는 불만과 불안을 들으며 혜성은 그대로 입을 다물고 세은을 바라봤다. 파란 눈이 일렁이다가 곧 자취를 감췄다.

손이 안움직이는 감각은 좋지 못했다. 잠깐 멈춘 손을 살살 흔들어보이며 혜성의 눈이 잠깐 사용한사람에게 향했다가 되돌아갔다.


혜성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왜 계속 저지먼트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큰일 없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싶었는데. 졸업할 때가 되서 이런 일에 휘말리는 건지 모르겠고..눈을 찡그렸다가 펴며 혜성은 자세를 편히 고쳐앉았다.

"편하게 해."

지금이라도 탈퇴해야하나.

362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0:04

>>354 "왜여? 4학구에서 한바탕 할검까?
물론 농담이라곤 생각하지만, 만약 진심이라면 엄청 눈에 띌걸여~?"

저지먼트 이전의 그녀의 지론으로도 그런식의 시선집중은 꽤나 도박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테러가 싫은건 아니지만, 저지먼트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36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0:24

(조졌네)

364 철현-스토리!!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0:48

철현은 침묵했다.

그래, 15주년, 물론 중요하지. 너무나 중요해. 보안 대책도 필요하고 사람들도 다치면 안되잖아.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학구의 모든 경찰력을 4학구로 몰아버려?
학생들이 마약에 중독되고 있는 데? 차라리 퍼레이드를 미루는 게 맞지 않나? 대체 무슨 의도로 인첨공 전체의 경찰력을 한 곳에 모으고 남은 학구를 학생 두명이서 지키라고 하는 거야? 이게 말이 돼?

36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21:12

현재 나온 말들 중, 다수의 부원들이 내놓은 의문이 있었다.

왜 부장은 본 사항을 혼자 도맡으려고 했는가.
그들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
안티스킬은 어째서 도와주지 않는가. 안티스킬에 조력을 구할 수는 없는가.

듣고 있던 세은이 참지 못 하고 주먹을 내려치는 걸 보았다.
다행히 손등이 까진 것 같진 않아서 다가가진 않았다.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니 세은이 하나 하나 설명해주었다.

예상보다 많은, 생각보다 깊이 들어간 것 같은 내용이었다.

부장은 병기로 칭하는 것에 피가 식었다.
하라고 했으니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뼈시리게 들렸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결국 인첨공이 인첨공 했을 뿐이었다.

잠시 생각했다. 뭔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여기서 꺼낼 말은 아닌 듯해 이번에도 입을 다물기도 했다.
두번째 지시사항을 듣기 위해 세은을 응시했다.

그래도 들은 말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감정이 가라앉으려고 해서, 희야의 머리카락 일부를 살짝 쓸어내리는 것으로 안정을 되찾으려 했다.
차게 식은 표정 만은 어쩔 수 없었지만.

36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1:21:21

>>321

"통상적으로는 그렇지. 어떻게 누가 은우와 웨이버를 적으로 두고 싶겠어? 알았어. 일단 상부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선제공격을 하지 말라는 걸로 이해할게. 대신에 전처럼 학교를 습격하거나 피해학생을 건들려고 하면 대응하고."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티스킬이 왜 협조를 안 했는지에 대한 의문.

"푸흡.."

누군가는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유를 들으면서 웃음이 쌓이기 시작했고, 완전한 이유를 알고나서 자신도 모르게 작은 웃음이 살짝 터져나온 한양이었다.

이유는 인첨공 15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서 안티스킬 인력 대부분이 4학구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안티스킬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 바로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 때문.

'짬 맞았네. 푸흐흐흐흐흡...'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의 탁상공론에 속으로 크게 터져버렸다. 분노를 넘어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

'아암~ 그렇죠. 인첨공을 기념하는 게 더 중요하죠. 3학구요? 은우 있는데, 왜 인력을 더 넣어요? 우리 은우 높으신 분들한테 인정도 받고..출세했네, 출세했어!'

"알았어. 알았어. 뭔 말인지 알겠다. 응, 두 번째 말해죠."

'은우야 미안하다. 너가 한 말은 못 지키겠다. 나는 은우의 저지먼트가 아니니깐.'

'목화고의 저지먼트지.'

한양의 뒤에 평소와 다르게 검은 옷차림에 올백 포마드 헤어스타일. 검은 마스크를 쓴 한양이 비추었다.

367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22:17

>>321

높으신 분의 지시-라는 데에는 이해가 간다. 7위의 동생이고, 역시 3000위권의 최상위권 강자니까 그 정도 이야기는 같이 들을 수 있겠지 하고 편리하게 생각해둔다.

"그러면 일단 목화고 저지먼트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평시 활동만 이어가라는 거네요. 그것은 문제없지만..."

다은의 미간이 흉하게 일그러졌다. 안티스킬의 행적이 영 마음에 안 든 탓이다. 역시 안이나 밖이나 관료조직은 받아먹기는 돼지처럼 받아먹는 주제에 게을러빠진 점에 대해서는 항상 기대 이상-이라는 울분이 입술을 박차고 튀어나오려는 것을 꾹 짓누르며, 다은은 표정을 차분히 평상시처럼 가다듬고는 세은에게 말을 건넸다.

"혹시나 확인해보는데, 월광고 쪽에선 뭔가 이렇다 할 소식이나 정보공유 같은 게 없나요?"

368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2:23

>>362
"...말했잖아. 말실수라고."

머리가 식었다. 그냥, 눈앞에 들여놓아진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한 화풀이정도였으니까.

"하지만...이딴 위험한걸 에초에 왜 저지먼트가 할당받았나는 진심이야."

369 철현-스토리!!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2:30

>>354 "까마귀 가면을 쓰고? 하하"

철현은 웃음을 터뜨렸다.

37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1:22:46

악! 날렸어!!!!!

37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3:28

>>370 (여로주 토닥토닥)

372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3:55

>>370 유감..

37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24:09

>>370 (토닥토닥)

와 지금 애들 분위기 살벌하다잉

374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4:10

"정하 씨, 상대 동의도 없이 이게 뭔 짓거립니까."

억제되어 불편했던 오른손으로 시선 내렸다가, 정하 쪽으로 올라가 잠시동안 고정된다. 반론은 짧게 그쳐 눈썹 밑 음영이 미세하게 짙어진 것 빼곤 평소와 별 다를 바 없는 무표정. 능력이 풀리면 손 한번 털듯 움직여 보고선 세은의 말을 경청한다. 사람 죽어가는 것보다 축제가 더 우선시라니, 아이러니하게도 이건 쉽게 스며들었다. 달갑진 않지만 늘 그러지 않았던가.

인력난인데도 부장은 우리까지 개입시키기 원치 않으시는 건 이해할만 한 말인것 같아 입 꾹 닫은 채 앉아있다.

375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4:25

>>354 "자아 진정~"

짝짝, 두 번 박수친 소년이 방싯방싯 웃는 얼굴로 말했다.

"화가 많이 난 건 알겠지만- 솔직히 방금은 너도 너무 나갔고?"

저지먼트라는, 치안 유지가 업부인 일종의 '정의의 편'인 만큼. 우리들에게는 아주 많고 많은 한계가 따라온다. 전치 2주로 정리되는 대응 한계가 대표적이지.

"이해는 되지만, 가라앉히자. 욕은 나중에 내가 들어줄게. 밤 정도는 새도 괜찮겠지 뭐."

376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4:44

>>369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헛소리에요. 죄송합니다. 정도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어요"

어느쪽이냐 하면 이런걸 저지먼트한테 시키는 시점에서 인첨공이 사도가 아닌가 싶지만.

377 랑 - 진행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5:12

>>321
손에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 랑은 손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통증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억지로 들어올리려다간 몸이 힘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괜히 여기서 피를 보게 된다거나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

"...그리고 놈들은 그런 '레벨 4'를 죽여 매달았다."

이 상황의 심각성이나 위험성 정도는 당연히 안다. 능력을 봉쇄한다면 결국 맨주먹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인간이니만큼, 레벨이 높다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랑은 정하의 의견에 어느 정도는 동의했다. 위험성을 바로 인지해야 했다.

"...결국 똑같아, 레벨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준비가 더 잘 되어있는 쪽이 그렇지 못한 쪽을 으깨는 거지."

준비가 뭘 의미하는지는 구태여 덧붙이지 않는다. 그 대신 세은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은우의 말은 권고가 아니라 지시사항이다. 목화고 저지먼트 쪽에서 먼저 충돌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너무 깊숙히 관여하지 마라.

"요컨대,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에어버스터와 웨이버, 둘을 억지력 삼아 두면 그걸로 끝이라는 거지."

은우의 지시사항도 비슷한 결일 것이다. 블랙 크로우 쪽에서도 섣불리 나서지 않을 거라는 판단.
레벨 5라지만 19살, 이제 어른으로 인정받을까 말까 한 나이인 두 사람에게 맡겨두라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 '높으신 분들'처럼 두 사람에게 맡겨두라는 이야기...인가."

그래도 이 지시사항에는 파고들 틈이 많다, 랑은 딱히 더 말을 덧붙이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 다음 이야기를 해도 좋다는 무언의 표시다.

37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5:12

>>370 어잌후야...(닥토닥토)

379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5:17

>>354
"헤헤, 후배님."

나는 어깨를 툭툭 건들며 이제는 익숙할터인 푸른 머리의 후배를 부른다.

"일단 진정하자구~ 지금은 다 같이 똑같은 마음이니까. 안 그래?"

달래듯 말하고 있지만, 이 일에 대해 화를 내고 억울해 하는 게 나쁜 징조는 아닐 것이다. 놈들의 행동에 대해 분개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뭐, 지금은 잘도 후배에게 말하고 있다만 나도 조금은 삭히는 편이 좋겠는데...

"그러다간 이름이 어느새 빡돌아가 되버려도 난 모른다고~? 후후."

38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5:18

>>369 ㅋㅋㅋㅌㅌㅋㅋㅌ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이 머리 좋네..

38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5:31

>>370 여로주 힘내..(복복)

382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25:42

오오.. 왠지 나중에 저지먼트의 분열을 획책하는 빌런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가..

38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5:57

여로주 힘내,,, ;-;

38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6:07

아 어쩌지 복복하는 게 손에 익고 있어!!!

38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6:13

분위기 험악하다 애들....이게 청춘인가(아님)

38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6:28

복복은 모카고 필수템이조~~~! ><

387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7:19

>>374
"먼저, 언질도없이 이런걸 한건 죄송해요... 하지만 만약! 이정도 능력이 전투에서 상해, 살상용으로 쓰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하잖아요! 겨우 고등학생이 감당할 범주가 아니라구요!"

38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27:41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아니.. 오늘따라 여러분들의 눈치력이 장난이 아닌데...

389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8:01

>>368 "달리 뭐가 있겠슴까? 레벨 5가 둘이나 있으니 안티스킬 없이도 알아서 잘하겠지. 라는거져."

그녀의 입에서 낮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요컨데 말하자믄 그검다. 조별과제에서 덤탱이 쓰여지는 포지션이여."

39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9:16

호에에에에에엥 이게 바로 유급생의 연륜인가오! ><

39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9:21

생각해봐. 현실에도 필요악은 존재하자너.
단지 그들도 선을 지키기에 드러나지 않을뿐이지. :3c

392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9:31

🫨🫨

393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9:39

>>379
"...고마워요. 언...선배님."

공적인 자리니까. 최대한 공적인 언어를 사용해야지. 그래. 머리를 식혀. 진정하는거야. 자주 했잖아? 이름 세글자 다시 생각하는거 어렵지 않아.

세나언니의 말을 듣고 약간은 기분이 풀어진다. 그래. 미소를 짓진 못하더라도 이런 험악한표정을 할 필요는 없겠지.

394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9:50

>>390 유급생의 연륜이라니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5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30:25

유급생의 연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30:28

유급생의 연륜ㅋㅋㅋㅋㅋ 역시 듬직한 랑이야

39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0:38

>>388 이거 포함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현 상황을 유지시키면서 샹그릴라의 데이터를 얻는 것도 목표인 거 같은데.

진짜 암부라면 높은 곳과 커넥션이 있는 거고?

39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0:52

>>390 오... 뭔가 엄청난게 있어보여

39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30:54

여기까지 콕콕 두들겨줬으니 세은이가 말하진 않고 캡틴으로서 말을 조금만 하자면....

애초에 높으신 분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어요. 그리고 그건, 에어버스터인 은우에게 위임한 것과 관련이 있고요. 여기까지!

4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0:56

>>390 유급생의 연륜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31:09

유급생의 연륜 대다내~

402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1:33

>>354

"난 여기서도 레벨의 불합리를 겪기 싫은데"

손을 살살 흔들었다.

"평화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됐지."

40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31:43

>>394 그런게 있서여!! 제가 학창시절에 봐서 알아여........! (?

40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31:59

):3 (정하를 향해 풀스로틀로 빈정거리려는 다은이 붙잡고 늘어지는 중)

40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2:16

뒷북 미안하다 정하야!!!!;0; 정하 많이 애껴

40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2:26

정하 터진 걸로 사방에서 말을 거는 걸 보니 정하의 인망을 알 수 있다!

정하 인싸야!

40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2:33

오 근데 먼가 이런 분위기 청춘스러워
딱 고등학생애들의 분위기랄까

40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32:43

부실에서부터 산치 깎일 줄 몰라서 지금 너무 흥미로움 재밌다...... 역시 코뿔소들이야

409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3:47

"응, 이해해요."

머리로는 이해한다. 신체 한 부분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도 이해할 수는 있다. 굳이 자극할 필요는 없는 일이다. 그저 저지먼트가 어둠 속에 머리를 처박기 전 했던 일만 하라는 뜻일 테니. 그렇지만 웨이버와 에어버스터를 적으로 돌린다는 말은 머리로 이해해도 받아들이긴 어려운 일이다. 희야는 침묵했다. 나는 에어버스터가 화가 났던 표정을 기억한다. 그때 했던 말도.

"저런, 15주년은 중요하죠. 하물며 명분을 내세웠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겠어요."

지나치게 태연하다. 분노해야 하는 일이 당연한 일이다. 명색이 공권력이라는 존재는 일개 고등학생에게 모든 일을 떠맡기고, 하물며 믿고 맡긴 학생은 병상에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다. 오로지 병기라고 칭하며 사람의 가능성을 온전히 배제한다. 고작, 학생에게. 거부권을 가져도 마땅찮을 나이의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첨공의 깊은 그림자는 달 뜨는 날이 다가오니 점차 짙어지는데 오로지 표면적인 성과와 제 잇속을 채우는 것이 먼저다. 이에 분노함은 옳은 일이지만 희야는 아예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요."

이윽고 4학구에서 크게 벌인단 이야기에, 희야는 고개를 온전히 돌렸다. 새하얀 원반 같은 눈동자가 목소리의 주인을 향했다. 이내 희야는 난생 처음으로 얼굴에서 표정을 지웠다. 인간 외적인 눈이 한참이고 반응을 훑더니, 경쾌하고 사근사근하던 목소리가 아니라 어조 하나하나가 기계적인 듯 딱딱한 목소리가 흘렀다.

"인간의 감정은 요동치는 물결과도 같지요. 고충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히죽 웃었다. 완벽히 프로그래밍 된 안드로이드 같이.

"너무 마음 쓰지 말아. 이해하니까. 그래서, 세은아, 다음 얘기는 뭐예요?"

41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1:33:58

청윤이 지금 트라우마 마구 건들여져서 산치가..

41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34:08

하~~~~ 이 소재로 일상 돌리구 싶다요~~~~~
정하 오구오구 해주고 싶다요........

4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34:28

고등학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고등학생들은 일반적으로는 막 엄청 어른들처럼 이성적이지 않고, 막 냉정침착하게만 있을 순 없는 법이죠! 이렇게 다투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거고...

그리고 지금 같은 상황이 되기도 하는거고요.


...그보다 내일 진행때 은우 일상을 막아놓아야겠어. 혹시라도 돌리면 무슨 말을 할지가 무서워..(옆눈)

41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4:30

이혜성 비폭력평화주의 아니였나요
얘가 새벽 훈련에서 언급했듯이 심리적 불안증세에 시달려서 정신력이 맛이 가있습니다.
캐붕 아니야(아무도 묻지 않은 변명)

41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4:35

크툴루를 여기서 on할줄 난 몰랐어...
그런데 크게 벌인다니까 그


얘들아 너흰 내 비설 알잖아!(오여ㅕㄹㄹ

41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4:52

나 지금 여기서 캐입으로 "진정하 인기 좋다!"고 외치고 싶은 걸 뇌에 힘 빡주고 참고 있어

41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5:29

그랬다가 이경이 아니라 압축 당해서 읶 된다

417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35:30

>>412 헤헤 맞조~~~~~~ 그러니 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 꺄아아아아아! (님;

41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35:38

>>413 탈퇴하는거 아니죠? (간절)

419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5:41

>>415 해버려(소곤)

420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35:51

>>354 "높으신 분들이야, 현장을 숫자와 글자로 보는 게 전부니까요. 5레벨이 4레벨보다 높잖아? 그게 두 명이나 있잖아? 그러면 이대로 내버려두면 되겠네. 이렇게 끝내버리는 거에요." 다은은 빙긋 웃었다. "정하 후배. 이해할 수 없다는 건 이해해요, 이 부실의 모두가 지금 좀 어처구니가 없을 테니까. 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언제 우리 이해를 구하는 것 봤어요?"

42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5:58

아직 정신적으로 무르익어가는 시기니까~ 나는 이런 갈등 되게 좋아... 감정적인 대응도 좋고... (복복복

42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36:01

아무튼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42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36:07

>>412 뭐?

42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6:33

아니 여기서도 일상칼을 꺼내드냐고 ㅋ ㅋ ㅋㅋㅋ

42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6:41

그보다 아까부터...
태진주의 영압이 느껴지지 않아...!

426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6:41

>>418 이혜성으로 캐입하면 탈퇴할 수도 있어서
캡틴이랑 일상 돌리거나 해봐야할듯 설득되면 탈퇴는 안하는데 아마 공적인 일에 참여 안하지 않을까(대체)

427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36:58

(아차 나메)

42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7:19

>>426 안돼 혜성아 너 없으면 3학년 수업 끝나고 마라탕 누구랑 먹어 (붙잡)

429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37:43

내가 미쳐...
아지야 누나랑 손잡고 저지먼트 탈출행이니

43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7:46

뭐랄까

암튼 이런 분위기 좋아
다들 맘껏 마찰해줘 불꽃 튀겨줘
나 팝콘 튀길게

43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7:51

>>416 압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이경이 여기서 더 작아지면 초등학생이 되고말아!(성운이를 본다)

>>419 이경이는 압축되고 싶지 않아요!!!(오열)

>>425 앗..
태진주.. 가버렸나..

잊지..않을게...(눈물닦)

432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37:58

정하 귀여워
마구 쓰다듬고싶어 레벨 4를 쓰다듬는다니 이 무슨 사치
마구 쓰다듬고싶다!!!!! 정하 귀여워하는동안 스킬 아웃이 슬금슬금 다가와서 그걸 정하가 보고 제압해버리는게 보고싶어

제압하고 나서 쓰다듬는ㄴ 사람 몰래 손가락 입에 가져다 대면서
'쉿, 지금 평화를 즐기고 있잖아.'

하는거 보고싶다

캐붕일지도모르지만보고싶다(갑자기정신나감))

43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8:00

>>428 저지먼트 활동은 안해도 학교생활은 하지 않을까(흰눈)

434 예은주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38:12

다들 안녕~! 헉 진행이네, 캡틴 괜찮으면 나도 이번턴부터 느긋하게 참여해도 될까?

43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8:21

예은주 어서와!!!!!!!!

43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8:32

예은주 어서와

437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38:36

>>431 (로우킥)

438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8:42

>>429 아니 아지야??? 아지야???? 이걸??

439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38:48

예은주 어서오세요~

440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38:55

>>426 나 이거 알아!
유령회원이야! (?)

441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38:58

뭔가...뭔가...

정하 고삐를 한번 놓쳤을뿐인데 어마어마한 스노우볼이 굴러간듯한...

442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8:58

예은주 안녕

44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9:08

예은주 엇솨~~~~~

444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39:09

예은주 어서와요!!!

44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9:30

그런데 만약에 햐주가 다갓을 돌렸으면 ㅈㅁ

.dice 1 10. = 2

446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9:34

>>440 정답! 3학년이니까 유령회원쯤은 할 수 있지!(??)

44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9:39

와아아악

448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39:44

예은주 어서와랏!!!!

44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9:47

>>441 (쓰담쓰담) 다이죠부다요 캡틴도 말했듯 이런저런 상황 나올수 있는거
충분히 정하다웠음 응응

450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39:53

>>387
"의도는 이해하죠. 그래도 다음부터는 독단적으로 이러시기보다 대화로 풀어나가셨으면 합니다."

정하 쪽으로 눈을 살짝 굴렸다가 그 속삭임 끝나면 다시 앞으로 시선이 고정된다.

45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39:56

>>441 재밌었으니 됐다요~~~~~ 헤헤

예은주 어솨욧 ><

452 예은주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40:07

다들 안녕안녕이야~! 반겨줘서 고마워😄😄

45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40:27

>>426 >>429 아.. 안돼..!
라고 하지만 바깥에서 방황하다 다잡고 성장한 채로 돌아오는 것도 맛있는데..(고심)

>>437 아얏(아픔)

>>441 당신이 선택한 반응이다!
악으로 깡으로 즐겨ㅏ!

아 참고로 이경이가 '진정'이라고 한 거 진정하 라임 노린 거 진짜 아니야 다른 말 생각안났다고이해해줄거지

454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40:42

>>441 괜찮아 정하주 난 개인적으로 굉장히 짜릿했어 더해줘 정하야(복복복복)

45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40:57

예은주 어솨~~~~~~

45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40:59

>>441 분위기가 분위기니까 (복복복복) 정하 캐릭터 확실히 보여서 좋았어 앞으로도 정하 잘 굴려줘~~

45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41:11

삐롱

아지의 XX을 향한 호감도가 5 올랐다!!

45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41:18

예은주 어서오는거야~~

459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41:40

>>426 >>429
손잡고 같이 가출한 옆집 누나랑 남동생
뭐야

아니 뭐야 모카고에서 조합 맛있는거 왜 이렇게 많이 나와

46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41:44

예은주 어솨~~

46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41:45

>>4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기는 한데 일단 지켜보자구 (복복)

462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41:47

>>441 캐릭터 고삐를 놓쳤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캐릭터다운 반응이니 좋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캐릭터들도 자기다운 반응을 할 뿐이니까요.

(그런 이유로 한동안 성운이의 훈련레스가 또 탄맛이 될듯합니다)

46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41:56

>>441 난 솔직히 정하가 그렇게 행동하고 반응하기에 진짜 정하답다고 생각은 하걸랑.
대체 어디까지 소시민스러울 거야~~ (등짝 팡팡)

46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41:59

>>441 나는 정하 짜릿하고 좋았어!! >:3 (복복복복복복) 너무 쭈그랑 하지 말구 즐기라구~~~ (뽁뽁뽁!!!)

465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42:10

situplay>1596998071>402

"실제로, 괴물이니까요."
비유적이거나, 위협적이다는 뜻의 괴물이 아니라. 실제로 괴이한 것 수준으로 올라간다.

"선민의식같은게 아니에요. 다만 위험이 걱정될 뿐이에요... 죄송합니다."

situplay>1596998071>420
"...고마워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큰 실례를 범했네요."

46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42:51

>>457 누구야
누구야! (물음표 벅벅)

467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43:15

>>441 아까도 말했지만 정하 덕분에 완전 500퍼센트로 즐기고 있으니까 괘념치 말어!! 즐겨!!

468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43:43

하아...일상거리가 늘어서 좋다고 해야하나 애들 멱살잡고 해명할거리가 생겨서 슬퍼해야하나...

일단 다들 답레도 맛있었으니까, 일단 배부르게 다음 진행 기다려볼까~

469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43:47

>>466 .dice 1 100. = 14

470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44:04

>>453 이거진짜 진행중에 쓸모없는 tmi긴 한데
친밀도가 높은 남캐가 성운이 키를 갖고 놀리면 정강이를 반장난으로 차일 수 있어요
(반장난?) (나머지 반은 개빡친칠라입니다)

471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44:07

>>441
난 이런거 좋아해 더 해줘(?)
캐릭터 본연의 모습 나오는거 좋잖아~

47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1:44:18

>>469 .die 1 100.

47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44:32

청윤주가 다이스의 죽음을 원한다!!!!!!!!!!!!

474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44:34

>>469
.dice 1 100. = 4

47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44:38

>>469 아지주 정말
.dice 1 100. = 75

476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44:47

4 뭐야!

477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44:55

>>469 .dice 1 100. = 86

478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45:21

>>469
.dice 1 100. = 14

479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45:23

>>477 상담에 응해라!

480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45:38

>>469
.dice 1 100. = 47

48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45:46

>>468 (빠아아아아아안)

>>469 .dice 1 100. = 89

>>470 과연 큐티뽀짝 친칠라!

>>472-473 하필 c를 빼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45:50

>>470 귀여워 하지만 아지는 그럴것같지않다

>>472 그렇게 다이스는 죽었습니다.

>>474 (피식)

>>475 경진이

483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45:59

다들... 죄송합니다...
분명히 7시 이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갑작스럽게 낚아채져서 그만...

484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45:59

>>479
철현주! 철현주는 영웅이야!

48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46:07

>>469 .dice 1 100. = 11

48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46:07

>>469 .dice 1 100. = 33

487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46:10

>>465
"주변 시선이 그렇다고 하지만, 스스로가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슬프잖아. 후배님."

눈을 감은 채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위험한지 아닌지는 당사자들이 판단해야하는거야. 그렇지만 마음은 이해해. 사과하지 말아."

488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46:32

>>484 (코쓱)

489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46:45

>>483 아이고, 그새 일에 끌려갔나보네... (담쓰담쓰담쓰담쓰)

490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46:46

>>483 자주 일어나는 법이죠.. 왠지 이해가 갑니다 크윽..

491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46:51

33 이러네
태진주 다시 어서오는거야~ 고생이 많았어 이게 웬일이야 일 끝났는데 불려갔다 온거야?? 우쒸~ 태진주를 놔줘~~

49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46:59

태진주

1. 게임
2. 술

뭐야 둘 중에
나 두번째면 질투좀 하려고

49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47:11

갑자기 다이스 배틀???
태진주 안녕

49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47:32

>>482 ㅇㅎ....!

경진이 대응이 아지 마음에 들었나??


>>483 앗.. 아아앗...

49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47:35

>>492 나왔다! 술에 진심인 희야주!

496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47:53

다들 어서와요!!!

497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47:57

"나는 부장대리가 이니야. 부장대리는 한양 선배지. 난 그냥 오빠에게 부탁을 받고 말을 전해주는 것 뿐이야. 그리고, 월광고에서 주는 정보는 저도 몰라요. 그것을 받는 것은 오빠니까."

그에 대해서는 정말로 모르겠다는 듯이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말들에 대해서는 굳이 무슨 말을 하지 않겠다는 듯, 대답하지 않겠다는 듯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어쨌든 세은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낸 후에 언제나처럼 홀로그램을 띄웠습니다. 그건 전에 게시판에 붙어있었던 '저지먼트 각성하라' 로 시작된 포스트잇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노력을 무시하지 말고, 더 이상 샹그릴라를 뺏지 말라는 일종의 항의문. 그것을 바라보며 세은은 말했습니다.

"이거 본 사람은 봤죠? 이걸 누가 썼는지 확인되었어요. 이틀전에 저지먼트에 탈퇴서를 제출한 '은시호'라는 여학생이에요. 1학년이었고요. 아무튼 그것을 떠나서 지금 여기저기서 저지먼트에 대한 불만이 꽤 늘어났어요. 오빠는 그런 상황이니까 혹시 모르니 당분간은 조금 더 몸을 조심하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학교 내에서 샹그릴라를 가지고 있는 이가 발각되면 압수를 하는 것은 잊지 말라고 하면서요."

두 번째는 생각보다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여론이 안 좋으니까 조금은 조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그렇게 말을 끝내고 이제 할 이야기는 다 했다는 듯 세은은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그녀의 핸드폰이 조용히 울렸습니다. 아. 잠시만요. 오빠에게서 온 거라서. 이렇게 말을 하며 세은은 잠깐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기를 약 5분 정도. 세은은 조용히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3학구 자연공원에서 지금 학생들이 모여서 시위를 한다는 것 같네요. '자연을 지키자..'라는 느낌의 시위인것 같은데... 일단 평화시위라고 하지만, 그래도 일단 질서를 위해서 저지먼트 전원 다 참석하라는 오빠의 전언이에요. ...뭐, 정확히는 안티스킬쪽에서 협조를 구한 것 같지만... 아무튼 일할 시간이에요. 가요. 다들."

말 그대로 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질서가 어지럽혀지지 않게, 그리고 말썽이 생기지 않게... 라인을 치고 지켜보라는 그런 느낌인 모양입니다.

"덧붙여서 다른 곳에서도 여럿 이런 시위가 벌어진 모양이에요. 각각 저지먼트마다 한 구역을 맡게 되었거든요. 우리는 자연공원이에요."

/10 20분까지! 그리고 예은주 어서 오세요! 체크넣을게요!

498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48:22

>>465 "그건 스스로 잘 알고 있을 테니 괜찮아요. 지금 중요한 건 상황을 파악하고 활동 방침을 수립하는 거니까, 이제 집중하도록 할까요."

"마침 다 모여계시니 잠깐 이야기드리는데, 진압장비 수요조사 양식에 3가지 타입 전부 달라고 하신 분이 두 분 계신데 1인당 2정까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499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48:31

게임도 술도 아니고 식사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을 길게 볼 틈이 없었어가지고...

50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49:06

올라온 진행 보자마자 안희야 멘탈 개박살나게 생겼는데 이거 맞아?

50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49:29

어, 이건 진짜 아무말 안할 것 같네. 한턴 패스할게

502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49:30

>>487
...와오. 진짜 눈물흘리면서 고마워할것같다...

정하 사실, 내심 신경쓰고있었거든 역시...치유계반전누님

50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49:41

어서 오세요! 태진주!

50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49:43

????너무 좋은데 경진이 도대체 왜 오른거지 한거라곤 사태 경각심 심어주던 중 아 엿같아요 왜이래요;; 한거밖에 없는데(정하 사랑해 정하주도 사랑해 내맘알지 음쪼쪼)

태진주는 납치됬었구나 그러게 사탕 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잖아 집이면 푹 쉬어라~~~

50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49:50

>>499 아이고... (뽀담) 고생 많았다...!! 이제 느긋하게 쉬면서 진행 참여하고프면 참여하고 쉬고프면 쉽시다! >:3

506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50:17

흐어억

하지만 이제 푹 쉴 수 있게 되었으니 진행에 참여를 해도 괜찮...
을까요?

50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0:20

태진주 하이

>>494 여러분의 캐릭터를 한아지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캐릭터의 대응에 따라 한아지의 호감도 및 인상과 오해나 생각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습니다

50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50:39

자 희야야 진정해요

.dice 1 2. = 1
1. 멘탈갑
2. 어 안돼

50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0:41

>>506 물론 괜찮습니다!

51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50:47

다행

51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0:57

>>502
치유계>반전<은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일상할거리가 생겨서 좋지??(아님)

5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1:26

>>501 알겠습니다! 혜성주!

51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1:43

>>507 어?(조졌네)

514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1:52:36

뭔가 말할 것 같지 않고 고개를 끄덕일 것 같네요.
이번 턴은 넘길게요

515 유다은 - 스토리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52:37

>>497

"......"

일이 우리 생각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은데. 다은의 이마가 다시 구겨졌다. 인첨공의 기술이 환경친화성까지 고려하여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다은 역시도 들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총기 같은 중공업 제품을 외부에 입찰을 내는 것도 내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들었고. 그런 인첨공에서 환경 시위라. 그것도 여러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좋아요, 이동하도록 해요."

516 수강-진행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52:53

잠깐 자리를 비울일이 생겨서.. 이번턴 패스할게요!

51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3:35

알겠습니다! 수강주!

51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53:51

>>507 아지 그 시선 나오는거 빨리 보고싶다

519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54:16

성운이라면 아마 별말없이 고개 끄덕이고 지시에 따라 위치를 찾아갈 것 같은데.. 이번 턴은 스킵해도 될까요

52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4:27

알겠습니다! 성운주!

521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4:41

"지난번에 보여준 샹그릴라에 대한 정보를 일반 학생들에게 알려도 되겠지? 그걸 먹고서 기습한 사람이 있다거나 하는 거~?"

소문이라면 누구보다 잘 퍼트릴 자신이 있다!! 생글거리며 얘기한다.

"네에~"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공원을 향한다

522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55:00

>>482 믿고있었다고 아지맨
아지도 의젓해요

>>507 ((조졋네))

523 장태진 - 진행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55:36

"안그래도 시비 거는 녀석들이 많은데, 더 귀찮아지겠군. 이거 방검복이라도 입고 다녀야 하는거 아냐?"

물론, 능력자들 앞에선 그런건 소용없겠지만...
날붙이를 들고 다니는 스킬아웃 녀석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그리고 우린 그보다 더한 녀석들도 마주쳤었다.
일이 빡세지면 빡세졌지, 더 쉬워질 기미는 보이지가 않는구만.

"자연 보호 시위를, 학생들이, 그것도 우리 도움까지 필요할 정도로 대규모로? 그거 좀 흔치 않은 일 아냐?"

학생들은 보통 그런 일에 대규모로 참석할 정도로 여유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냥 학교나 다니고, 제 할일 하고 싶은 대로지.
억측일수도 있다. 아니, 부디 내 억측이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몰라. 다들 조심해라."

그리 말하며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선다.

524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55:52

>>497
"저지먼트가?"

그들의 최근 주요 업무가 샹그릴라 회수였던 만큼 엮일 일은 많았다고 볼 수 있다만. 거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 아예 물든 사람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레벨 높은 사람이 곁에서 함께 활동하니까 자격지심이 생겼던 걸까? 하얀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해를 한다면 할 수야 있겠으나, 별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와아. 우리를 돕지는 않지만 우리는 도우라는 게 참?"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살랑살랑 고개를 저은 그는 이 시위가 평범한 시위일까 하는 의문을 먼저 품었다. 그들이 샹그릴라를 먹고 폭주하더라도 이상할 건 없을 거 같은데

52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5:59

>>504 대화로 해결하자 그래서

>>518 무슨 시선? 아지는 크툴루 시선 같은거 없어

526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1:56:27

>>0

"그러면- 혹시 그 안에 숨어들어도 괜찮아?"

여로가 웃으며 물었다.

"완장을 벗을지도 몰라서-"

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그는 웃었다.

52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7:12

>>513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8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7:24

퍼스트클래스는 입원을 해도 저렇게 협조 요청도 들어오고, 여러모로 굴러야 하는구나. 저보다 사회적 지위며 인망이며 더 좋은 이한테 이런 생각 하는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알겠습니다."

529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57:29

"퇴부한 학생도 있는 마당에 샹그릴라에 대한 모든 화살은 저지먼트에게 돌아오고,
분명 학교가 습격당했을 때에도 지켜준게 저지먼트인데 이거 완전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란 꼴 아님까~"

그만큼 샹그릴라가 좋으시단 거겠지.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빙글빙글 웃었다.
애초에 샹그릴라에 목매다는 학생이라면 후폭풍 따윈 두렵지 않다는 것이니까,
마약은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었다.
단순히 해볼까? 가 아닌 이거 아니면 안되니까, 라는 마음이 더욱 중독이 되도록 만들곤 했으니까,

"자연공원에서 자연에 대한 시위라~ 꽤나 역설적이네여."

애초에 인간이 자연을 걱정한다? 그것만큼 우스운 것도 없었다.
인간은 진화와 편의를 꾀할 때마다 필연적으로 자연을 해쳐왔는데 이제 와서 자연보호를 하라는 외침은 모든 편의를 내려놓으라는 말과 똑같이 들렸으니까,
들어는 봤나?
정말 자연이 치유가 되려면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하는게 인간이라고,

"머, 일이야 언제나 좋져~ 출발임다 출발~"

530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57:47

이쯤되면 아지의 각 멤버들에 대한 실시간 호감도... 좀 궁금할지도

53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7:56

>>527 찔린다고 해야할까 아니라고 해야할까 (흰눈)

53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8:13

>>525 그렇구나 평생 대화할게 💕

533 랑주 (xwMKoj6pxc)

2023-11-04 (파란날) 21:58:44

나는!
이번턴을 넘기겠다!!! 담턴에는 올게!!@

53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9:01

>>522 아니 왜 ㅋㅋㅋㅋㅋㅋ다들 조졌네 하는거야
인상 쬐끔 나빠진건 하나밖에 없단말이여

53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59:10

내 살다살다 스진중에 떡밥을 털줄...

5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9:11

알겠습니다! 랑주!

537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59:13

>>521 "그런 일이 있었어요?" 다은이 눈을 치뜬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조심해야겠네."
그리고 다은은 옆에 놓여있던 자기 크로스백을 번쩍 들어서 어깨에 졌다. 뭔가 묵직한 게 들어있는 듯 축 처진다.

538 이예은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59:25

"핫핫하!!!! 우문, 우문, 실로 우문이라네, 제군!! 어째서 분개하는가?"

"세은 선배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물론 거짓을 말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네만, 실로 합당한 처사가 아닌가!"

"1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높은 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릴터. 그렇다면 악인들은 우리같은 학생들을 노리기보다 그 쪽을 노릴 확률이 당연히 크지 않겠는가?"

"명령과 상부의 책임이란 그런 것이라네. 모든 이의 목숨은, 그 어떤 악인이라 할지라도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는 한은 소중하고, 평등하며,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바!"

"그렇기에 공격받을 확률이 높은 쪽을, 군사력을 동원하여 지키는것이 실로 합당한 처사라고 보네만."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 모두를 살펴보았다.

"또한 세은 선배의 말에 따르면,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라는 강대한 힘을 가진 이도 존재하지 않은가! 우리는 버림받은것이 아니라네, 제군."

"분개하는가? 화를 참을수가 없는가? 그렇다면 오히려 역으로 묻겠네. 이 사건의 원흉을 아는가? 그 원흉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는가? 우리가 악의 조직과 맞선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뿌리채 뽑을 수 있는가?"

"레벨 3, 레벨 4라는 실로 놀라운 힘을 가진데다, 총같은 병기로 무장한 악인들을 상대로, 맞서 싸우고, 서스럼없이 목숨을 앗을 각오가, 제군들은 되어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네. 우리는 일개 학생에 불과하고, 그들과 맞서 싸운다면 누군가가 희생될 테야."

"이런, 그렇다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으라는 것은 아닐세. 대비를 하자는 게지."

"그 외에 훌륭한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도 좋다네. 명령에 맞설 힘이 있고, 권력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해 당연히 따라오는 '사람의 목숨' 이라는 무게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말일세."

"허나, 우리에게 명령이 내려진 이상, 나는 그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게야."

입꼬리를 올려 부드럽게 미소를 짓고는.

"핫핫하!!! 불법 약물을 빼앗지 말라니, 실로 어리광이 심한 아이로다. 실로 진솔한 대화가 필요해보이는군. 세상엔 불법 약물보다 좋은것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어야겠어. 있지 않은가! 달콤한 음식이라던지... 아, 최근에 3단 아이스크림이라는 놀라운 음식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네! 핫핫하!! 생각만 해도 뺨이 떨어질 것 같군."

손을 들어 뺨을 감싸다가, 이어지는 세은의 말에.

"명령이라면 기꺼이."

손을 들어 사뭇 진지하게 경례를 해보이고는, 자연 공원으로 향하려 했다.

539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9:31

나 애린이가 되게 시니컬하게 현실적 시선을 보여줄때마다 되게 되게 멋져보여
꼭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따위 하지 않을 그런(아무말)

54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9:43

랑주 다다녀와~

태진이 요즘엔 부실 냉장고에 밥 안 넣어놓나 뭐 뺐겼다는 소식이 없네()

541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59:59

>>498 "죄송합니다..."
물주가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겠지...

>>0"은시호?"

얼굴을 몇번 본 적있는 학생이라 그가 탈퇴 했다는 것에 놀랐다.

"저지먼트에 불만 가지는 사람들은...뭐, 왜 그런지는 알 것 같네"

자기네들도 같은 학생이면서 학생 이상의 권력을 가진 듯 행동한다.
다른 학생들은 이렇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을 지키자.. 모범적인 시위군"

542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0:52

"..시위라."

청윤은 스트레스에 자신이 막나가는 일이 없기만을 빌며 짧게 대답하고 다른 부원들의 뒤를 따라갔다. 물론, 삼단봉은 챙겼지만.

54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0:57

>>530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는 없고
나중에 물어보면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중에서 어딘지 알려줄 수는 있음

54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1:42

세은:...저기..
세은:우리 오빠이자 부장이 에어버스터야..
세은:....입원한 그... (옆눈)

54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2:12

잠시 동안 분위기가 술렁이며 과열될 조짐이 보였으나, 각자 자중하는 것으로 가라앉았다.
희야 또한 무언가 범상치 않은 기색이 비췄으나, 역시 잠깐이었다.

그 모든 것을 조용히 눈으로만 상황을 관망하였다.
고작 이 정도로 조류가 인다면 그건 더이상 심해가 아니었다.

세은이 전한 두번째 사항은 얼마 전 게시판에 붙었던 포스트잇에 관해서 였다.
탈퇴한 저지먼트 부원이 썼었다는데 이름 만으로는 누군지 모르겠다.
하지만 샹그릴라를 지지한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었다.

일단 기억에 박아두고, 다음 지시 사항을 따르기로 했다.

전화를 받고 온 세은이 출동해야 한다며 알려준 사항에 힐끔 허리에 멘 힙색을 보았다.
혹시 몰라 챙겨왔는데 다행이었다.
희야를 안았던 팔을 풀고 손을 잡아주려 하며 말했다.

"희야. 가자."

사양하면 혼자 나갔겠지만.

어찌됐건 목적지는 3학구의 자연공원이었다.

54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2:02:44

>>497

'은시호.. 너였냐. 샹그릴라를 노력이라고 포장하지마. 자신을 믿지 못해서 찾아낸 편법일 뿐이지. 그나저나.. 역시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더니, 우리한테도 있었군.'

"그래. 몸을 더 사리는 건 그렇다고 치고.. 은시호 걔를 좀 설득해야 될 거 같은데. 학교에서 우리에 대한 불만이 더 늘어나고 있잖아. 은시호 역시 불만이 있는 애고. 걔가 입을 털면 그 불만층에 대한 선동이 더 커지겠지. 저지먼트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녀석이니, 불만층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뢰가 가는 녀석이겠어. '사실'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아. 걔가 어떤 말을 할지 모르고, '저지먼트 탈퇴생'이란 타이틀을 무기로 뭔 말을 할지 모르니깐. 강압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고.. 온건적이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말이야.

강압적으로 대하면 우리는 정말로 강압적인 녀석들이 되는 거고, 은시호가 불만층을 더 크게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이 되니깐.

그 뒤에 세은은 전화를 하고, 내용을 말해주기 시작했다.

"쩝..시위..알았다. 가자."

자연을 지키자는 목적으로 하는 평화시위라..
그런데 왜 이게 같은 시간에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렇다면 이건 당연히 계획된 시위이고, 뒤에서 누군가가 컨트롤을 한다는 의미인데..

굳이 한 장소에서 하면 될 일을 왜 여러 곳으로 분열시켜서 하는지 이해가 안 가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가는 행동 뒤에는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텐데...일단 가보고 판단하자.'

547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02:46

>>540 최근엔 하도 얻어맞다보니 머리가 더 나빠져서
자기가 넣어놓고도 까먹는 바람에 그만(눙물)

54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02:52

>>539 점례 왕자님 기다리다 지쳐서 용이랑 협상하고서 지가 성 뿌수고 나왔대. :3c

54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3:00

(그건 그렇고...)
(이후에 진실의 방으로 호출되는 일상이 많아질 것 같아서 무서워..)

550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04:11

>>497
"불만이 많구나. 어쩜 좋아."

불만이라고. 그래. 불만이 많겠지. 솔직히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눈엣가시겠어? 하지만...
리라는 스케치북을 닫았다. 필요한 건 다 그려둔 참이다. 포스트잇에도 예비로 준비한 게 몇 개 있고. 이 정도면 됐어.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한 사람 몫은 해야 한다. 리라는 주머니의 약통을 쥔다. 마음이 조금은 안정됐다.

"왜 갑자기 자연 시위일까. 학생들이 시야가 넓은 건 좋은 거니까 뭐 그렇다 쳐도, 우리까지 가라니. 와~ 이게 어른의 지혜인가요? 학생들을 시위 질서 관리에 참여시키다니. 다들 알뜰하신 게 인첨공의 미래가 참 밝을 것 같아~"

그건 혼잣말에 가까웠다. 리라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스케치북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방패 필요하신 분? 평화 시위지만 혹시 모르니까."

55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04:13

>>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9 탈퇴서 내러 찾아가봅니다(?)

55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4:36

아지가 시호랑도 친했을 거 같은데
시호에 대한 정보를 메타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최근 어떤 무리랑 놀았다든가
어떤 징조를 보였다든가 어떤 얘기를 아지에게 했다든가

55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4:40

아무래도 오늘은 시위 진압인가보네요! 한 80년대 시위대 vs 경찰을 보면 양측 다 사수대와 백골단으로 상대했다는데 저긴 그런 전술을 내놓진 못할태니 혹시 막나가면 가운데에 모루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망치들은 반으로 갈라져 앞에 있는 주동자들을 때려잡으면 될 듯(?)

554 예은주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2:04:45

>>544 최... 최근에 전학 와서 은우 선배, 부장님으로 기억에 깊이 남아서 에어버스터라는 이명을 깜빡한 느낌...?😿😿 미안해앳!!!

55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5:33

>>554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냥 세은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55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5:44

진행을 하면서 동시에 팝콘을 뜯는다
이곳이 지상락원

55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5:44

>>554 (복복복복) 괜찮아!

55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5:45

발상이 살벌해 청윤주

55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05:55

"...그러네. 부장 공석시 부부장이 부장대리한다. 기초적인부분까지 실수할정도로...흥분했나봐 죄송합니다 부부장님."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 어떻게보면 부부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 도 있었으니 부부장님을 향해 가볍게 목례로 사과를 표현한다.

그리고 눈 앞에 뜬 홀로그램을...쳐다본다.

"...노력?"

노력? 노력을 말하는거야? 약으로 도피한 겁쟁이들이? 이것 참...짜증나네. 저지먼트에 대한 불만은, 언제나 있던거니까 굳이 따질생각 없어. 우리 희생을 알아달라는 오만한 말도 할 생각은 없고. 하지만...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건 경우가 아니지.

간신히 진정했던 마음이, 다시금 요동친다. 세은이의 벨소리가 적막 속. 고요히 울린다. 세은이는 곧바로 전화를 받으러 갔고. 아무런 대화도 없이 잠시간. 다시 돌아온 세은이 말을 한다. 제 3학구 자연공원에서의 시위.

"...이타이밍에 전원참석... 알겠어."

시위 지휘용 경광봉과 안전모. 그리고 폴리스라인(엄밀히 말하면 저지먼트 라인쯤이 맞으려나)를 가방속에 쑤셔넣고. 한쪽 어깨에 가방을 들쳐맨체 나간다.

"...먼저 가있을게요."

나가는 길 속, 정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울먹이나 싶을정도로 크게 떠진 눈과, 새빨간 얼굴. 그리고 이빨을 꽉 깨문 나머지, 약간 찌그러진 입술과 볼을 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잠시 후, 정문쪽에서 스피커로 나오는 엔진소리가 운동장을 채우겠지.

560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06:44

>>546 "부부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다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친환경주의 시위라니 별 문제 없을지 모르고, 우리가 집단 편집증을 앓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그러길 바라지만, 혹시나 우리 모두가 염려중인 그 상황이 벌어진다면 부부장님 말씀을 한 번은 더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56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6:58

>>551 하지만 은우는 정말로 힘들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네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할 것 같은걸...(옆눈) 전에도 말했지만 은우는 자신을 위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애니까요.

>>552 안 친했습니다. 딱히 저지먼트 그 누구와도 교류를 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에. (절레저레)

56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7:17

그으으으ㅡ 갑자기 미안한데 정하주! 이경이 반응은 문제가 많았을까!

혹시 반응하면 압착되어서 선택한 정하주의 자비인가!

56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07:28

>>549 은우... 입원 더하는게 좋을거 같지...?
그냥 요양 푹 하자... (?)

>>551 혜성이도 멋잇서~~~~~~~ 기왕 터질거라면 터프한 선배님 보여줭. (?)

564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7:30

>>550 리라야 모루 역할할 사람들이 쓸 진압방패 10장만(?)
>>558 망치와 모루는 전통적인 전술이지만 현재도 이용하기 좋은 전술이죠. 폭동을 막아야하지 않겠나요!

565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07:46

>>534
...(뜨끔)

56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8:22

>>561 정작 본인은 완벽히 이기적일 수 없는 주제에!

>>564 폭동을 막는데 망치와 모루를 들고 오는 게 두려워요 선생님

56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8:47

>>561 친화력 갑 아지가 찝쩍댔는데도 안넘어가다니 대단한 애잖아?

56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08:54

>>564 10개쯤은 그려놨을거 같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설정값은 탄탄하다!(레벨2 최대수준으로)

569 장태진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09:05

>>550
"나중에. 가서 무슨 일 일어나면 그때 꺼내 줘."

"우리가 먼저 그런걸 이미 들고 있으면, 가만히 있던 녀석들도 날뛰게 될 명분이 될 뿐이야."

570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09:15

>>538 "네 말이 맞아. 창피해 지네. 내가 해야할 말을 네가 했으니.."

진심으로 철현은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15주년은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되는 행사다.
고작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퍼레이드를 미룰 수 없다.
인첨공은 그런 놈들에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윗분들의 행동은 합당하다.
오히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 목소리만 키우는 꼴이 되었다.

말투는 이상해도 현명한 후배가 들어온 것 같았다.

57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09:35

>>547 태진이는 다람쥐구나 ... 취급 너무하네 ㅋㅋ큐ㅠㅠㅠㅠㅠ

>>550 경진이 이거 듣고 움찔함 oO(감사인사 전해드려야 하는데!)

572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09:52

>>393
"헤헹, 안 될 것 같으니까 샹그릴라로 도망치는 건가...! 비겁하기는."

은시호라... 가엾은 녀석이다. 어째서 자신의 상황을 상황을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걸 모르는 거냐고.
그렇지만 그쪽이 그렇게 나오겠다면 이쪽이 막을 방도는 없다. 다만, 언젠가... 한꺼번에 부숴주지. 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 상황이 어쨌든 일은 해야하는 거니까 말이지. 하아-"

나도 블랙크로우같은 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고, 상대하고 싶지 않다. 계속 이런 저지먼트다운 일만 하고 싶다고.
그렇지만 현실이 그렇지않다. 그렇게 놔두질 않는다. 그러니 지금 같은 일은 요전번에 겪었던 일에 비하면 그저 한 숨 돌릴 수 있는 산책정도로 느껴졌다. 뭐, 그렇다고 힘을 빼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럼 가볼까, 저지먼트!"

파팟-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완장을 잽싸게 꺼내어 순식간에 팔에 걸어버린다. 후후... 이거 나름 연습했던 거란 말이지! 그럼 가볼까! 그렇게 나는 빠르게 다리를 움직여 지정받은 장소로 향한다-

57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0:06

>>566 그.. 망치와 모루를 들고 온다는게 아니라 망치와 모루란 이름의 전술이 있어요
https://namu.wiki/w/망치와 모루 전술

574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0:50

>>550 "저 하나만 주실래요?"

하얀 소년이 손을 들었다.

"아무래도 거기서 활을 드는 건 조-금 그래서"

57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0:53

"저는 주세요 누나~"

태진이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았다면 공격형 무기가 아니라 방어형이라 괜찮지 않겠느냐고 얘기했을 것이다. 살갑게 방패를 받아드는 것이다.

576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1:01

>>561 어 진짜로 내도 돼???:0 내면 유령회원이 되나??

>>550 리라한테서 방패 하나 받아야지 이혜성

57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1:26

>>573 앗(망치와 모루 '전술'을 들고 오는 거를 말한 거였다)

어.. 링크 고마워요!

578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1:30

>>569

아차. 그렇겠네. 리라는 빠르게 스케치북을 내렸다. 그리고 살짝 머쓱한 웃음을 짓는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 선배님."

그래. 가서 필요하면 하자!

57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11:53

>>562

...아! 반응 안썼었구나! 이 망할 뇌!!!!

>>375

"... 신세 많이지네. 미안."

평소와는 다르게, 활발한 면이라곤 하나 찾아볼 수 없는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다들 모르고있어... 레벨4가 얼마나 쉽게 사람을...다치게 할 수 있는지."

"...고마워. 나중에 음료수라도 살게."

58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2:28

>>577 아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ㅋㅋ 어쨌든! 실제로 시위 진압에 쓰던 전술이기도 하니까요!

58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2:44

예은이 똘똘하니까 쓰담 30분형이다. >:3c

582 예은주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12:48

>>555 >>557 다행이다~ 예은이라면 부장님이나 선배로 기억하겠지? 해서 이렇게 적었는데 🥺
챙겨줘서 고마워~~

583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12:49

상황에 대한 진지한 생각에 매몰된 나머지
자기 후배이자 최애에게 꼽을 준 장태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58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12:55

>>576 무슨 소리에요! 탈퇴를 하면 당연히 시트가 내려가는거죠. (옆눈)(땀 삐질삐질) 다만 은우는 정말로 상대가 힘들어할 것 같으면...굳이 더 하지 말고..좀 더 자신을 생각하라는 말을 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옆눈22)

58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13:25

정하 스쿠터 같이 타고가도 되오??? ><

586 예은주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13:29

>>581 (기쁨)😸😽😻

58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3:30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패를 못받아서 쬐끔 시무룩해진 아지

588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3:44

앗.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준다! 미안하다! 팔랑귀다! 저 말도 맞는거 같아!(?)

>>574 >>575 >>576(혜성이는 지금 받는거 맞나! 아니면 가서 주겠다!)

58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13:49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 나중에 알고 시무룩한거 보고싶다

59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4:00

>>570 (나 사실 '와 예은이 연극하면 잘 하겠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579 으음! (만족스럽게 배를 두드린다)

>>580 아!
(이 사람은 망치와 모루 전술을 대역물 전쟁에서만 봤다)

591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14:00

희야는 홀로그램을 묵묵히 눈에 담았다. 저지먼트 각성하라, 노력을 무시하지 말고 샹그릴라를…… 희야의 표정은 담담했다. 저지먼트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어디로 갔을까? 좋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학생이 단순하게 뜻이 맞지 않아 탈퇴하고 학교의 생활을 온전히 즐길까, 아닐 것 같다. 샹그릴라를 뺏지 말라는 걸 보니 저 학생도 곧 샹그릴라에 푹 빠져선 눈이 돌아갈 것이다. 축하할 일이다. 하물며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이야기를 퍼뜨릴 수도 있다.

진위는 필요하지 않다. 당장 지금 하루를 불태울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걸로 족하다. 인간은 제각기 이야기의 가치를 매기고 좋을 대로 떠들다 사라지는 존재다. 아마 저지먼트와 샹그릴라, 인첨공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여론을 불태우겠지. 그렇게 개개인의 폄하로 이어지다 어떠한 사건이 터져 여론이 반전되면 입을 싹 씻을 것은 자명하다. 익숙한 일이다. 그리고 지루한 일이다. "알겠어요." 따위의 대답으로도 대충 넘길 수 있는 일.

그리고 희야는 불편함을 느꼈다. 불편함이란 것에 대한 정의를 알기 때문에 어렴풋이 그렇구나 단정지을 수 있는 감각이다. 학생들의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들리는 것 같다. 열등생과 엘리트는 없습니다, 하나의 사람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인간으로 보아야 합니다. 차별은 없어야 합니다……. 무시하자니 어딘가 멀미가 나는 것처럼 불편하다. 아찔한 감각이 머리르 후려치는 것 같지만 겉으론 아무런 이견이 없어 보인다. 평소처럼 멍하니 몽롱하게, 명령 듣는 아이와도 다를 바 없다.

"준비할 게 있어서,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미안해요, 혜우야."

희야는 아이처럼 미소 짓고는 혜우가 먼저 가는 걸 보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때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리고 속으로 셋을 센 뒤 숨을 쉬며 고개를 들었다.

"……이건 그때 일이 아니야. 괜찮아, 난 괜찮아. 나는 잘못한 거 하나 없어…. 괜찮아."

입속말로 중얼거리곤 활짝 웃었다. 그리고 방방 소매를 흔들며 뛰어갔겠지.

"아- 희야 큐대 찾았다!! 희야도 같이 가!! 놓고 가지 마-!"

592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4:12

>>584 은우한테 의논하면 그렇구나.....(흠) 뭐 이해하니까 괜찮아:> 이기적으로 굴기에는 이혜성성격머리가 아무튼 땡큐!

59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4:36

애초에 저지먼트 활동이 주무대인데 저지먼트를 안하면 안되는 거자너~ 🤣

59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4:50

미안하다 내가 팔랑귀라 가져가겠단 애들한텐 일단 주겠다!(?)
가서도 줄 수 있다!

>>583 아냐 필요한 지적이었다 리라는 아주 고마워하고 있다구~

59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4:54

>>588 나중에 가서 받는걸로(찡긋)

596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5:05

>>591 희야도 좀 시위 뛰던 사람이었나(?)

597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2:15:16

>>583 저는 태진이형이 맞는 말 했다고 생각해요. (끄덕)

59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5:26

>>593 캐주는 알아도 캐릭터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지
나도 알아 그 기분(은은)

59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15:28

...제발 정하야 시위중인 사람들한테 화풀이만 하지 마라 제발 진짜 제발....

내가 부탁할게 정하야 고삐잡기 힘들다 얘

60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15:53

>>596 고거슨 이따 상황이 알려줄 것

60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5:59

>>591 떡밥 마싯다. :3c

60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6:04

화염병 아니 얼음병 던져 안희야!!!!!

60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6:12

>>595 좋다 확인!😋

60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16:23

고삐 풀려도 그건 그거대로 재밌을거 같은데 생각만 해도 마히따...

60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6:35

>>593 알고는 있는데 이혜성이 지금 진짜....알지?(애린주:?)

60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16:53

자. 이제 전주곡은 다 끝났고.. 이 이후는 이제 여러분들의 행동이 정말 엄청엄청엄청나게 중요하게 돌아갑니다.
여러분들의 행동 하나로 이벤트가 잘 끝날 수도 있고 에어버스터가 바늘을 뜯고 나와서 수습하는 전개가 될 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하지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정말로 편하게..편하게 해주세요! 다음 갈게요!

607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16:56

>>570
"핫핫하!!!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네, 자네."

"나의 생각이라고 전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니 말일세! 그대는 충분히 장한 아이라네."

부드럽게 웃으며, 말을 전했다.

60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7:12

>>599 청윤이도 지금 폭주 직전인데 서로서로...막을 수 있을까

60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17:25

>>606

제발...잘하자 정하야...

61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17:44

>>606 실망도 하나요(?)

61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7:48

내가 오늘 조졌네만 몇번 하는걸까
>>606 조졌네

612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17:55

>>608
청윤주...우리 힘내보자...!

61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18:01

>>550

혼자 가려다 리라의 목소리를 듣고 돌아와 리라에게 말을 걸었다.

"확성기와 무선 마이크 혹시 될까요."

시위 진압은 꼭 힘으로만 할 필요는 없었다.
된다면 기다렸다가 받아가고, 안 된다 해도 고개를 꾸벅 숙인 다음 나갔을 것이었다.

>>591

"응. 너무 뒤쳐지지 말고."

희야의 말에 손을 한 번 꼭 잡아주었다가 놓고 앞서갔다.

한참 후에 뒤에서 멀리 들리는 목소리를 듣고 작게 숨을 내쉬었다.

61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18:07

바늘을 뜯고 나와서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ㅜㅠㅠ 부장 영고야...

61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8:24

>>58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 시무룩 귀엽겠다

>>591 희야 떡밥이 돌고 있다......

>>599 =고삐가 풀릴 것이다

>>604 솔직히.. 혼파망.. 맛있지..

61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8:24

바늘을 뜯
부쨩 제발
은우야 네가 해줬던 조언 기억.

617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8:25

>>606 청윤아! 기억해둬! 네가 소수를 위해 다수를 억압하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경찰이 되지 않으려한걸 잊지 마!

618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18:30

>>550 다은은 뭐라 입을 열려 했으나, 상황이 곧 정리되지 이내 입을 다물고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이거 끝나면 디저트라도 먹을까, 리라야? 머리아픈 소리를 너무 들었더니 당이 좀 딸리는 기분이네."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했지만, 끝 라인을 단정하게 정리해두던 단발이 정전기라도 탄 것마냥 잔뜩 부풀어 있다.

619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18:36

>>606 헉
넹....................... (파들파들파들파들파들파들파들파들

620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18:44

>>607 "내가 네 선배야..."

충분히 장한 아이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졌는 지 이마를 짚고 말했다.

62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8:57

>>606 한치 앞도 안보이시는군요 선생님...
우리 코뿔소들의 미래처럼... (?)

그나저나 점례 넘모 시니컬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그래두 앤데 너무 침착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3c

622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19:21

>>608
>>609
모두 터져버려라!!!

62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19:27

>>621 머 으때 혜우우도 냉골이야 냉골

624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9:29

다은이 최루탄은 들고 갔나요? 시위 해산에 최고인데

62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9:39

바늘을?

다행히 이경이는 이 상황에서 버튼 눌리지 않는다!

626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9:44

>>621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어 캐릭터성이니까(복복복복)

627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20:19

>>613

확성기와 무선 마이크. 리라는 혜우의 말을 듣자마자 스케치북을 펼쳐 손을 움직인다.

"몇 개 정도? 일단 혜우 후배님 하나씩 가져가고... 추가로 2~3개씩은 더 그려둘게요."

그리고 금세 그려서 내주었을 것이다. 단순하기 짝이 없는 생김새는 딱히 훌륭하지 않지만 성능은 괜찮을 거다.

628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20:21

그 와중에 말랑대위님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629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20:37

>>620

"이런!!! 터무니 없는 결례를 저질렀군!!!! 부디 선배의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나?!"

허리를 꾸벅 90도로 숙이며 묻고는.

"허나!!! 선배라고 장한 아이가 아니라는건 아니지!!!!! 선배가 칭찬을 원한다면, 내 얼마든지 머리를 쓰다듬어주겠네!!! 핫핫하!!"

크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63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20:38

이번 시위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주변 평판에도 영향이 있을 테니까

스읍..
이경이도 여로처럼 슥 들어가서 기억 뒤져봐야하나?

631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2:20:39

하나냥이 생각하는 평화시위

63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21:04

이미 희야주의 산치는 제로야 < 비설까이기 10초전

633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21:22

>>599 >>608 혹시 다은이가 멱살 잡아도 된다고 허락해주면 다은이가 막을게!

63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21:27

>>629 이런 말 하기 미안한데
예은이 볼따구 만지고 싶()

>>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위(물총놀이)

63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21:54

>>627 리라 친절해
혜우우는 무기:확성기와 보조무기:마이크를 얻었다!

63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21:56

>>633
제발제발제발막아주라 제발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

63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22:54

리라주 경진이도 확성기 하나 받아가도 될까 능력 쓸 상황 생길때 대비해서 (굽신굽신) 반응레스 썼겠지만 내가 지금 에어프라이어 돌리는 중이라 😔

>>631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귀여워

63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23:15

>>633 대신 최루탄을 들고 가주세요(?) 농담이고 그것도 좋네요!

639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2:23:19

이러는 와중에 캡틴이 720이어서 트레틀로 해본 거.. 이거하다가 시간을 놓쳤ㅇ..

세은: 이제 됐어?
같은 말을 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https://ibb.co/X4jrMBx

원본
https://ibb.co/2nXQj1Q

640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23:20

>>623 냉골이면 다시 뎁혀지나오? :3c

>>626 나를 복복해 죽이시려고... (와바바바바박)

641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23:36

>>618

친구의 미소를 보고 있자니 심란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는 것 같다. 리라는 얼굴에 드리워져 있던 그늘을 금세 치우고 활짝 웃었다.

"응! 좋아! 맞다. 나 티라미수 무료 쿠폰 생겼는데~ 거기로 갈까, 다은아?"

단정한 단발이 부풀어 있는 걸 보고 무심코 손을 대볼까, 하다가 이내 그만둔다. 대신 다은의 곁에 붙어서 이동하려고 했을 것이다.

642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23:53

(아무 생각이 없다)
(난 그냥 이혜성 머리채 잡는 거나 신경써야지)

64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23:58

>>632 "9"

64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24:15

>>639 이 빛은 무엇인가오... :0 나 너무 놀라 언어를 잃고말았어오.
우가우가

64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24:30

>>639 우와우! 세은이 이뻐! 수경주 완전 금손!

64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24:34

>>639 어어.. 어어! 세은이다!!!!!!
심지어 메이드복 세은이야! 귀여워! 사랑스러워!!

64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24:54

>>639 세!은!아!세!은!아!세!은!아!!
흐아악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삼단봉으로 희야주 머리 깨도 좋으니까 자 여기가 정수리야(이러기

648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24:54

>>640 죽일 생각 없었는 으엑(북슬북슬해짐)(복복으로 받아침)

64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24:56

>>639 와.. 마법사 세은.. 수경주 금손..

650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25:08

예은이도 귀여워...! 선배이름만 붙이고 육아일기처럼 여기저기 데려다보고싶어!

정하 : 선배, 저기 갈래요?
예은 : 아암! 그럼! 빨리 안내하게나!
정하 : 네~, 아 뭐 먹고싶은거 있어요?
예은 : 초콜릿! 초콜릿들어간거!
정하 : 기다려요 선배~ 금방 사올게요?

651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25:10

>>637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주고말고 우리 경진이가 필요하다는데)

리라는 경진에게 다가가 확성기를 내민다. 단조로운 생김새의 하얀 확성기지만 성능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후배님. 지난번에 다친 데는 좀 어때요? 이제 괜찮아요? 오늘 조심해요. 또 다치면 안 돼~ 알았죠?"

65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25:25

>>640 냉골은 불을 떼야 뎁혀지는데
심해에 불이 지펴질?까

653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25:28

>>620
"네! 강철현이라고 합니다! 간부님!"

경례자세를 하며 웃는다.

"장하다! 우리 후배님!"

아무리 철현이라고 해도 후배에게 머리를 쓰다듬기는 건 부담스러운 것 같았다.

"우리 기특한 후배!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허락받아도 되는 것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65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25:46

세은이 메이드복??? (찰칵) 수경주 표정묘사 잘 한다 귀여워~~~~ 보여줘서 땡큐 너무 행복하당

65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26:04

세은이 예쁘다!

65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26:05

최세은! 최세은! 최세은! 최세은! 최세은!

657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26:26

>>639 여기가 제 묫자리인가요
세은이... 너무 귀여워... 정말 위대합니다...

65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26:26

>>652

659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26:41

>>639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흐흑 세흐흑 (너무 이뻐서 우는중

66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26:56

>>631 청윤주가 생각하는 시위

661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27:07

>>636 정하가 고삐 놨다 싶을 때 비완결형으로만 써주면 다은이가 막을게~

여러분의 머리채 담당, 유다은입니다.

>>639 어우 내가 시트내기 전에 스레 한번 슬쩍 훑어볼 때 섬광탄 어쩌구 소릴 스레에서 본 것 같은데 섬광능력자가 있나? 하고 지나갔는데 이 소리였구나 알았어

66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27:16

사실 "뭐어? 냉골이 아니라 심해겠지!" 하고 기철이드립 치려고 하다 참았는데... (미간 짚)

66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27:20

situplay>1596998071>639 세상에 너무 예뻐.... 너무 예뻐 너무!! 우리 딸기사탕이 강림했다 드로잉 액츄얼라이즈 가져가야 할 사람 여기 또 있네

664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27:27

"숨어들지 마. ...괜히 자극하지 마."

세은은 여로를 바라보면서 일부러 톡 쏘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들 각자의 생각을 하면서 아마 3학구 자연공원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서자 대충 서른 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이들은 모두 목화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플랜카드까지 들고 있으며, 꽤나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맨 앞에 있는 붉은색 트윈테일 머리카락 여학생 ㅡ교복으로 보아하니 2학년입니다.ㅡ 은 뒤를 돌아보면서 질서를 지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교복에 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은색 연기' 모양의 뱃지를 달고 있습니다.

"자. 자. 여러분. 모두들 질서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외칩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ㅡ자연을 지킵시다.

전혀 말썽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평화로운 시위 현장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멤버들이 다 모일쯤에 갑자기 구호가 바뀌었습니다.


"저지먼트는 우리의 권리를 보장하라!"

ㅡ우리의 권리를 보장하라!

"우리의 노력을 보장하라!"

ㅡ우리의 노력을 보장하라!

"그 약물에 대해서 간섭하지 마라!"

ㅡ그 약물에 대해서 간섭하지 마라!


어느덧 구호는 그렇게 바뀌었지만, 그들은 조금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어 맨 앞에 서 있는 여학생은 손에 쥐고 있는 확성기를 들고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친애하는 저지먼트 여러분! 오늘도 일이 바쁘신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방식을 쓰고 싶진 않았지만, 여러분들과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절대로 폭력은 휘두르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그쪽에서도 피차 마찬가지로 폭력을 써서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 맙시다."

"마침 에어버스터도 없겠다. 우리 에어버스터가 없는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합시다. 여러분들은, 왜 그렇게 샹그릴라를 뺏고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겁니까? 물론, 샹그릴라를 먹고 날뛰는 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이가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인격의 문제지. 부작용이 아닙니다."

"애초에 여러분들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까지 권리를 침해하는 겁니까? 저지먼트의 부장인 에어버스터의 지시가 그래서입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이 생각했을때 '객관적으로' 확실하게 막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겁니까?"

또박또박. 확성기를 이용해서 발음을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는 여학생은 정면으로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답을 해달라는 듯, 가만히 그들을 바라봤습니다.

/폭력 시위인줄 알았는가. 쟌넨! 평화시위였다! 11시까지!

66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27:33

>>658 혜우 : (갸웃)(이해안됨 표정)

66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27:43

>>658 아니 이걸로 불붙이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0 에이 설마..
..설마?(등골이 서늘)

667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28:09

우와!!! 세은아!!!!!

66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28:30

>>639 저기요. 저 보라고 올린 것 같은데 정작 제가 저거 쓴다고 못 보면...무슨 의미인가요..(죽은 눈)

66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28:47

조졌다 아무나 희야 머리채 잡아줄 사람

670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28:52

아 확성기를 더 그려야겠네 ㅇㅋ

67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29:30

안아주기 달래기 안됨 이거 희야 막아야할 것 같음

672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29:30

속보) 이번 진행에서 다은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

67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29:49

>>651

"덕분에 살았습니다. 지금 흉 하나 없이 멀쩡한걸요. 일찍히 감사인사 전했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말 올리네요."

흰 확성기 받아들고 그것이 신기한지, 버튼 두어번 딸깍이다가 가볍게 목례를 해보인다.

"그땐 고마웠어요 리라 선배, 선배도 몸조심 하세요."

*고맙따!!!!

674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29:53


근데 솔직히 가장 위험한 건 이거에요. 평범한 집회가 바로 대규모 시위가 되어버리는 몇몇 선동꾼의 움직임.

675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30:00

>>628 >>634 >>650 헤헤 다들 예뻐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 오늘은 귀염둥이에서 벗어나서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모습도 보여줄수 있으면 좋겠네~

>>639 앗 늦어서 못봤다.... 넘 아쉽네 😢😢

676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30:31

머리채 못잡는데 우째 이거

677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2:30:40

https://ibb.co/1789mM5
*언젠가 사라짐

하지만 레스 쓰는 도중에도 고침하면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67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0:49

아...희야 이제 666=샹그릴라 이거 외치는건가요? (갸웃)

67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0:51

>>671 머 희야 허리 안고 응 안돼 스테이 스테이 시전하면댐?

68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1:12

>>677 호에..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68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31:39

>>678 비설 봤잖아!! (오열)
봤잖아!!🥺
666=샹그릴라 풀악셀이잖아 이거!!!!!!!!!!!

682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32:39

어........ 여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갈 거 같은데.....

어떡해....

68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2:54

>>672 같이 멱살 잡을래..?
이경이 고릴라 악력이야..

68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2:59

우리 왤캐 혼파망이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68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3:15

이래야 코뿔소지!
참지 아나!

68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3:26

>>683 "전치 2주"

68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3:33

(아무래도 정말로 조진것은 바로 이 캡틴인 모양이다)

688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33:44

🤔

689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4:14

>>664

뭔가 했더니, 아예 가짜 시위였나...

"음, 하나 묻고 싶은데요~"

리라 선배, 잠시만. 하고 소년이 웃으면서 확성기를 부탁했다. 그리고는 앞서서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말을 시작했다. 확성기의 성능은 괜찮아서 아마.. 명확히 들릴 것이다.

"그 약이 아주 건강하고,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그래서 마음껏 먹엇을 때, 약의 공급이 끊어지면 여러분은 어쩌실 건가요~?"

소년의 물음이.

"약의 공급이 끊어지고, 점차 요구하는 금액이 늘어나고, 약을 먹지 않으면 전보다 더한 나락으로 추락하는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이 약은 완벽하게 계수를 지워주는 물질이 아니다. 극단적으로 올리고, 섭취하지 않을 경우 극단적으로 떨어진다.

"왜 그 때 우리를 막지 않았냐고 화내지 않으실 건가요?"
"어쩔 수 없다. 고 생각해서 계수를 돌려받으실 건가요?"
"아니면 다른 길을 고르실 건가요?"

내가,

"정말로 궁금해서 그래."

690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34:16

샹그릴라의 의존성이나 부작용 같은걸 말하면 안되...는거려나요?

69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5:15

>>686 같은 저지먼트끼리니까 괜찮지 않을까(????)

>>690 뭐야 부작용 말 하면 안 되는 거에요?(동공지진)

69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5:25

시위자들은 샹그릴라 부작용 모르는거야?

69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35:30

>>690 솔직히 이게 가장 현실적인 대처인 것 같긴 해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금지하는 것과 같은 논리니!

69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5:34

>>682 이경: (여로를 보고 있다)

695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35:37

(머리 부여잡)

696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5:59

>>691 "양심"

69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6:23

사실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정확한 부작용이 뭔지 모르죠.
제가 가르쳐줘서 아는 것 뿐이지.. 확실하게 진행에서 뭐라고 나온 적은 없으니까요.

물론 분석에서 조금 나온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그럴 수도 있다 급이었고..

698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36:29

"핫핫하!!!!! 실로 대단한 작전이로다, 제군들!!!"

서스럼없이 앞으로 나서며.

"나는 샹그릴라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게 아니나, 그것은 제군들도 마찬가지일 터!!!"

"불법 약물이 몸에 가져오는 피해에 대해 연구가 되어있는가? 10년, 20년이 넘는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어 부작용이 무엇인지, 그게 정말 인격의 문제가 맞는지 제군들은 알고 있는가!!"

"술과 담배따위라면 일선의 탈선으로 가벼이 넘어갈수 있으나, 불법 약물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무엇인지 그대들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가!!!"

"권리라 함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아주 당연한 것이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보장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명명백백한 사실을, 제군들을 깨닫고 있는가!!"

"제군들, 불법 약물이라 함은 불법 약물이요, 사회에 불법 약물 중독자가 늘어남으로써 병드는 것을 권리라 주장하며, 아직 학생인 제군들에게 정당히 지급해야한다는 주장은, 실로 그릇되었다네. 장한 아이가 아니라, 나쁜 아이일세."

"자아, 우리 같이 대화를 해보지 않겠나? 샹그릴라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하며, 치료와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슴을 크게 두드리며.

"내가 기꺼이 몸을 바쳐서라도 그대들을 돕겠네. 깨어나게나, 제군들."

69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36:30

>>692 지금 알려진 부작용은 그때 병원에서 재이씨가 말한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것 뿐이고 이마저도 재이씨가 조사한걸 들은 정도니까요!

70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36:43

오키 확인했어 캡~

70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6:59

>>697 아.. 이경이는 여로가 말해줘서 알긴 했는데...

캡틴 괜찮으면 >>689 이거 무시해주실래요!

702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37:04

>>664

도착하자마자 바뀌어 버리는 구호에 리라는 눈을 깜빡인다. 시위... 시위. 시위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도는 안다. 하지만 이렇게 대인원이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데 정작 그가 반대편에 서 있는 상황이라면.

압박감이.

리라는 천천히 숨을 고른다.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 앞으로도 숱하게 겪을 일이다.

"전제부터가 틀리지 않았나요, 학생 여러분. 애초에 샹그릴라라는 건 불법으로 유통되는, 안전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약물이랍니다. 법망 외의 것에 권리를 주장할 수 있나요?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법을 지켜야 할 시민의 의무는요? 의무는 지키고 권리를 주장하는 건가요?"

어느새 마이크를 꺼내들고 말하는 리라의 목소리는 뚜렷했다. 자세는 흔들림 없고 전달성은 훌륭하다.

"저희의 단속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그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죠. 순수한 의도를 곡해해서 받아들이면 곤란하답니다."

703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37:09

"으에에~"

시위의 내용이 바뀌자 안절부절 못하며 자신의 손가락을 얽는 아지다. 이것은 함정이었다!! 걸렸구나 한아지!! 여학생의 말에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얹고서 저지먼트 부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림자에 대해 얘기해도 되는 걸까...?

"부작용을 알고 있다니 말이 조금 통하겠네요오"

그러다 헤실헤실 웃으며 한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것이다. 좋은 인상의 아지라는 남학생이 손을 모으고서 말하는 모습은 매우 무해해 보인다.

"샹그릴라를 먹고 부작용으로 날뛰는 사람도, 거기에 휘말려드는 사람도 걱정돼요~ 게다가 양보를 해서 먹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건 본인의 책임으로서 본다고 해도, 조금의 확률이라도 관계도 죄도 없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저지먼트로서 간과할 수 없겠지요~"
"제대로 승인이 난 약물이라면 저희도 간섭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이런 약물을 승인할 거라면 누구라도 그 생각부터 할 걸요~?"

아지가 눈을 감고서 누군가들을 마음 속으로 그리고 얘기한다.

"0.1%의 확률로라도 이 약물이 누군가를 현혹하고 날뛰게 하여 주변의 많은 자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면,"
"그 다치게 될 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전혀 없을까."

"같은 것~ 생각해 보겠어요~?"

하고 말하면서 방긋방긋 웃는다.

70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7:21

@희야주
>>679 어떰 혜우는 별로다 싶으면 패스하고

70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7:36

>>696 나는 부장이 바늘 뜯고 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당당)

70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8:02

>>701 알고 있다고 한다면 말해도 괜찮아요!

70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38:13

>>704 입 손으로 막아주라 혜우야

나 이거 큰일났다~
.dice 70 100. = 85

70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8:15

근데 그런 생각도 들어
은우가 바늘 뜯고 환자복으로 달려나오면 좀더 극적이지 않을까 (이런 발언)

70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38:28

진짜 큰일났네

71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38:38

>>706 아(안도)

>>708 (꽁)

711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38:52

(확성기 마이크 추가 제조 중)
(갈수록 조금 못생겨지는 거 같지만 성능은 괜찮다...!)

71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39:08

>>707 사탕재갈 물려줘야겠네

>>710 이이잉 왜애 흥칫뿡

71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39:23

그때 뇌 관련 얘기를 들은게 여로 청윤 애린 류화 낙조 혜우 세진 정도였어요!

714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39:27

여로가 슬쩍 다가갈 거 같은데 어떡하지!!! 으아악!!!!

71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39:30

>>708 그 후에 진실의 문 일상을 돌리고요? (옆눈)

71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0:11

>>714 이경이가 잡고 있을까??

손목이나
뒷덜미나

71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0:18

혹시 몰라 미리 말해둠
여기서 같은 저지먼트가 폭력 쓰려 하면 아지가 진압 시도해서라도 막는다

718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40:47

항상 불안한 예감은 빗나간적이 없었고, 저지먼트가 이쪽에 도착하자마자 시위대가 돌변했다.

"과연, '어차피 에어버스터도 없으니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좀 해보자.' 라는 검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속 보임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살짝 둥근 시선으로 시위대를 바라보았다.

"게다가, 지금 이게 정말 온전한 평화시위라고 생각하는 검까?
행여나라도 '당신들이 말하는 평화로운 해결'이 결렬되어서 분쟁이 일어난대도,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그걸 빌미로 저지먼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 항의할거 아님까?"

그녀의 눈이 검게 물들다가도 다시 밝아져 빛이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었다.

"그럼~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봐여 우리.
샹그릴라로 쉽게 올린 레벨, 피땀흘려 바닥부터 위까지 레벨을 올린 학생들에겐 뭐라고 변명하실 검까?"

그리고선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엔 그녀의 방식대로 말을 꺼냈을까?

"당신들이 샹그릴라의 자유를 원하는 건, 게임에서 부정행위를 정당화해달라는 거나 마찬가지임다."

71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0:57

이경인 뇌 관련 얘기는 못 들었고 여로가 직접 먹고나서(..) 부작용 설명해준 거였지..

720 장태진 - 진행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41:04

역시. 그냥 자연 관련 시위는 아닐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가? 염려했던 대로, 먼저 무기를 꺼내들지만 않으면 덤빌 생각까진 아닌거 같다.
이대로 그냥 넘어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세지고 싶은건 이해하고 그점은 넘어간다 치자. 근데 그거 대체 뭐하는 놈들이 퍼뜨리는건데?"

팔짱을 낀 채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아니, 대답이라고 하기엔 그냥 혼자 딴죽을 거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논쟁은 피하고 싶었으니까.

"그런 물건을 뭐 하는 놈들인지도 모른 놈들에게서 공급을 받아가지고 퍽이나 그게 원활하게, 염가로 공급이 되겠다. 싹 다 나중에 가격을 올려치겠지."

칫, 하는 소리에 가까웃 비웃음을 흘렸다.
자신들을 비웃는 것에 대부분은 크게 반응을 하기 마련이지...

"그러면, 니네 다 나중에 약값 댈 돈은 있냐? 뭐, 상하차 해서 약값 벌려고? 그때쯤 가면 너희들이 남의 돈 안 뺐고, 그 약 그거 못 쓸거 같으면 깔끔하게 끊어버리고 그럴 자신이 있긴 하고?"

"커리큘럼 하나 똑바로 받기 싫어서 편법 쓰는 놈들이 퍽도 그럴 의지가 있겠다."

먼저 분개하고 주먹을 휘두른다면, 우리는 녀석들을 진압할 명분이 생긴다.
이런 방식의 시위라면... 그래. 어느 정도는 피를 봐야할지도 몰라. 그게 가장 큰 메시지가 될테니까.

721 철현-스토리!!!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1:05

"자연을 지킵시다!!"

어느새 철현이 시위대에게 향해서 같이 구호를 하고 있었다.
자연 보호는 좋은 것이고 혹시나 모를 이상한 사람들을 찾는다는 명분도 있었다.
무엇보다 소리를 치면 스트레스도 풀리니까.

그러나 저지먼트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갑자기 구호가 바뀌었다.


"저지먼트는...뭐?"

철현은 황급히 무리에서 나와 저지먼트에게 합류했다.

"처방 없어도 되는 약이 아닌 이상 처방받지 않은 약을 복용하는 건 불법입니다."

단 한마디.

불법이니까 하면 안되는 일이다. 그게 끝이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당신들도 알고 있잖아요? '이게 왜 불법이지?'하는 일들이요."
"이유도 모르지만 일단은 불법이니까 막아야해요. 그게 우리 일이고요"

"저도 레벨 0이라 당신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정말로 이 약이 문제 없는 것이면 국가에서 무상으로 뿌릴테니까"

72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41:13


나 이거 보니까
최근 있었던 게임 대리컨 이슈가... 으윽

723 혜성 - 진행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1:14

자연을 보호하자는 구호가 바뀌어가는 걸 보고 혜성은 허리께의 방울에 손을 가져다댔다가 허리 뒤로 돌렸을 것이다.

권리.
노력. 그리고 샹그릴라.
권리는 무엇을 위한 권리지? 약을 먹고 강해지는 게 권리라는 건가?
노력? 무엇을 위한? 레벨을 올리기 위해 약을 얻는 것에 대한 노력? 그렇다면-

"그 약을 먹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와 노력은?"

혜성은 잠시 자신의 눈을 손으로 덮어 지긋하게 누른 뒤 한숨을 토해냈다.

"여러분들 중에서 약에 의존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먹을 권리는 인정할게요. 그런데 정말로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손을 떼어낸 혜성의 파란 눈이 일렁거렸다.

724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1:57

류화가 있었다면 반응이 궁금하네요 ㅎㅎ

72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42:16

열과 성을 다해서 긁어보았습니다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지만...

726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2:42:31

으어어 모처럼 시간이 날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리타할게요 흑..

727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42:36

한번 드라이브를 하자 머리가 좀 식는다. 역시, 냉정하게 생각해야해

"..와~우"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건, 정말로 평화시위. 하지만. 어딘가 기분이 나쁘다. 그 이유는...

"...양심에 찔리지도 않냐?"

너무 정직하게도, '모두, 한번씩, 순찰에서, 무언가 조치를 받은' 사람들이였으니까.

"...으으, 목화고 사실 망한거 아냐? 약쟁이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하아... 일단 한숨을 쉬고, 바이크를 한곳에 주차해둔 뒤. 가방에 넣어둔 경광봉과 코뿔소가 그려진 폴리스라인을 시위 해당구역 안으로 치려한다. 일단 해당 조치를 모두 취하고. 경광봉을 든 뒤 시위 무리 앞에 선다. 수상할정도로 매우 규칙적이고, 순하다.

그러나 하나둘씩 저지먼트들이 모이자, 똑같은 모습 그대로 구호만 바뀌어있다.

"오히려, 껄끄럽진 않아."

가장 큰 위협은, 능력자가 기습적으로 폭력시위 혹은 게릴라전이 이루어지는것. 그러면 피를 보는 상황을 피할 수 없으니까. 오히려 이런 상황이 된게 바라던 바다.

그들의 말을 하나 둘 씩 들어본다...

"궤변인걸."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들어야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싫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부장님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기에 대답한다.

"...난 개인 학생일뿐, 저지먼트를 대표하는 입장이 아니여서, 그런걸 따지려면 공문으로 보내줘. 부장을 포함한 내부회의 이후에 다시 정식 안건으로 다루고 대답해줄게."

72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2:47

세은:........(철현을 바라보면서 죽은 눈)

72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2:51

>>722 아, 아앗..머리가....
10...아니.. 4..?

>>724 나도 궁금해....
우리 왕자님..

73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42:55

>>716 그래주면 고마운데 여로가 뇌 이야기 할 거 같아서...

7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3:05

아이고. 알겠습니다. 수강주!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732 수경 - 이벤트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2:43:21

"...."
그들을 보려 합니다. 물론 불법 약물에 기대서라도 능력을 키우고 싶어하는 걸 이해하긴 합니다. 다만..

그 약물이 진짜로 계수를 줄이기는 하기 때문에 문제죠. 모두가 레벨이 높아진다면 절대로 그냥 있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득권은... 근본적으로는 밑에 깔리는 존재를 두려 하는 게 기본 아닌가요? 지금은 저지먼트이지만 조금 더 제대로 전력을 투사한다면?

그러나 그것은 말이 되지 않고 돌발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는지 살펴보려 하기만 합니다.

733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3:31

>>728 (애써 눈을 피한다)

73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3:45

(환장하겠음)

73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4:05

>>730 (뭔가 이 정도면 해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7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4:25

(미안해 은우쟝)
(오늘 너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계속 나오게 되는 전개가 나온다.)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는거야.)

737 나 랑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44:43

>>0
>>664
랑은 시위대 앞에 선 채로 사탕을 꺼내 물었다.
애초부터 저지먼트가 모이기를 바라고 시작한 시위, 그건 저지먼트가 시위 장소에 모이자 바뀐 구호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노력의 보장과 약물에 대한 간섭 금지라.

"......"

무어라 말을 꺼낼 생각이 들질 않았다. 무슨 노력을 의야기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노력을 보장하라... 노력이란 걸 보장할 수 있는 건가? 그런 의문이 들긴 했지만, 랑은 말없이 시위대를 쳐다보았다.

확성기도 지금은 필요 없다, 상황을 지켜보자.
다만.

"...이미 샹그릴라를 섭취한 녀석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

이런 때가 아니면 또 언제 쓸모가 있겠는가, 랑은 조심스레 눈을 감았다.
[이 장소에서 나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감각이, 혹여나 찾아오지는 않을까 생각하면서.]

73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44:47

지금 청윤이가 나서면 바로 폭발할 것 같은데 청윤이 정보를 듣고 대신 말해주실 분 혹시 계시나요?

739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44:53

>>726 수강주 고생 많았어~~~~~ 잘자~~~~~~ (와바바바바박)

740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5:07

아지는 머릿속 칩으로 3학구의 다른 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원인 친구들 몇 명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얘들아~ 오늘 시위 대응하러 나왔지~ (∗❛⌄❛∗)]
[그쪽도 저지먼트는 약물 뺏지 말라고 해~? ᐕ)) ?]

74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45:09

수강주 잘자!

742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45:35

잘자요!! 수강주

74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46:03

수강주 안녕히주무세요!

74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6:16

수강주 수고했다 굿밤!

74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46:21

수강주 잘자는거야~

746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46:22

>>738 이런 난 이미 반응을 해버렸는데

74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46:26

근데 머... 과연 부작용에 대해서 학생들한테 토로를 해도 들어는 줄까? :3c
안들릴텐데 분명...

748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46:29

캡 경진이 능력 쓰면 티나나 ㅋㅋ....

749 수경 - 이벤트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2:46:43

잘자요 수강주

75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46:53

수강주 잘자!

751 서성운 - 진행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2:47:05

>>664
성운은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사실, 여기까지 따라오긴 했으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다른 이들의 뒷열에 서서, 혹시나 누군가 돌발행동을 하는 이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고 있을 뿐이다. 시위대 중에서도, 저지먼트 중에서도.

752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47:13

리라에게서 확성기와 마이크를 챙긴 이유는 혹시나 시위가 급박하게 변질되면 분위기를 흩뜨리기 위해서였다.
더불어 소통의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고, 여차하면 둔기로도 쓸 수 있었다.
딱 보면 무기 같지 않은 점도 안성맞춤이었다.

현장이 보일 쯤에는 별다른 문제 없는 평화 시위 현장으로 보였다.
구호도 자연보호 관련이었다.
하지만 저지먼트가 접근하자 구호가 바뀌고, 일순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급속하게 당겨지는 긴장의 끈에 뒷목이 쭈뼛 서늘해졌다.

그들이 하는 말은 솔직히 들을 필요도 없었다.
불법적인 약을 옹호하며 그것을 단속하는 이를 비난하는 내용에 무슨 영양가가 있을까.
혹시 몰라 희야의 상태를 한 번 살피러 갔다가 다시금 뒷목이 오싹해지는 감을 받았다.

어째서였을까.

황급히 희야에게 다가가 아까처럼, 하지만 이번엔 거의 결박하듯 끌어안고 한 손에 막대사탕을 꺼내들었다.
사탕을 희야의 입에 물려줌과 동시에 그 손으로는 입을, 남은 손으로는 어설프게나마 귀를 막으려 하며 차분한 목소리로 계속 말했다.

"안희야. 진정하고 내 목소리 들어. 저 소리 듣지 마. 내 목소리에 집중해. 안희야. 지금 네가 어디 있는지, 누구랑 있는지, 기억해. 그것만 생각하고 내 목소리에만 집중해. 다른 건 듣지도 생각하지도 마. 안희야. 집중해. 집중. 내 목소리만 들어."

그리고 가능한 무리에서 뒤로 떨어지려 했다. 그들의 확성기 소리에서 조금이라도 더 멀어지게.

75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47:15

수강주 잘자~

75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7:58

@리라주 리라한테 확성기 받았다고 해도 되겠지?

>>738 (이미 반응해버린 사람)

755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48:00

아 그러면 캐릭터들은 부작용을 모른다는 거야?!

류화가 있었어야 했네... 조졌네 이거

75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48:27

>>748 쓰는 것은 자유지만 인터럽티브 스냅은 연산을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저기서는 써도 별 효과는 없지 않을까하고...(옆눈)

757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48:40

>>754 아 당근이지 가져가 편히 가져가 리라 많이 그려놨어 다 써도 돼

758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48:44

혹시 청윤이가 다은이에게 말을 해줄 수 있을까?

759 서 한양 (RVp2OaHQA6)

2023-11-04 (파란날) 22:49:06

'서른 명..많군. 하지만 질서정연해. 확실히 들은 그대로 자연보호에 관련된 시위이고. 그런데 모두 우리학교 학생들이네?'

한양은 조용히 시위현장으로 간다.
생각보다 온건하고 주제에 맞는 시위이기에 오늘은 편하게 넘어가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지먼트가 오자, 녀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구호가 바뀌기 시작했다.

'우리를 여기로 끌어들이기 위한 연막이었군. 역시 뭔가 느낌이 쎄했어. 그런데 저 뱃지는 무엇이지..'

"저지먼트 부부장 3학년 서한양입니다. 우리 역시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

한양은 앞에 나서서 대답하기 시작했다.

"네! 그건 인격 문제가 맞습니다. 날뛰려는 이들이 샹그릴라를 먹고 강해져서 날뛴다는 게 문제지, 샹그릴라가 그들을 날뛰게한다는 부작용은 없으니깐요. 당신들 말이 맞아요. 그 이유로는 샹그릴라를 막을 이유가 못 됩니다. 먹고 날뛰는 이들을 잡아서 처벌하면 되니깐요."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샹그릴라..연구결과로 이 약을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당신들의 계수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부작용이 사라질 때까지는 계수는 계속 올라가요. 부작용 기간 동안에는 어떤 커리큘럼을 받아도 계수는 안 줄어듭니다. 결국은 부작용이 끝난다면 원래의 힘보다 더 약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쉽게 얻은 힘인 만큼 쉽게 잃는 법.'

한양은 자신의 머리를 툭툭 가리키며 말한다.

"맛탱이가 가는 겁니다."

이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 계속 샹그릴라를 복용해서 평화롭게 살면 끝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샹그릴라는 불법약품입니다. 정식적으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엿장수 마음대로죠."

"음지에서 판매되는 샹그릴라. 당신들은 약이 급해질 때마다 가격을 수시로 올려댈 겁니다. 샹그릴라로 강해진 레벨로 받은 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요? 음지에서는 당신들을 상대로 그 이상의 값을 요구할 겁니다. 당신들은 약이 절실한 상황이고, 음지는 약을 가진 상황.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가격을 자기 마음대로 올려서 최고의 이익을 보려고 할 겁니다. 당신들의 부작용으로 인해 올라가는 계수? 걔네는 신경 안 써요. 당신들은 샹그릴라를 만들 기술이 없잖아요. 그에 비해 음지녀석들은 공급책을 확실히 쥐고 있고요."

"당신들은 조만간 돈이 필요해질 겁니다. 엄청나게 큰 돈이요. 단순히 지원금이나 알바로 충당할 돈이 아니예요. 불법이나 범죄를 접해야 충당할 수 있는 돈일 겁니다. 당신들이 샹그릴라를 시작으로 더 어두운 길을 걸어서 비극을 맞이할게 될까봐 우려되는 겁니다. 당신들을 위해서 막는 거지요."

한양은 말을 마쳤다.

76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49:15

(양산되는 확성기 봄)
이러다 목청 겨루기로 가겟군

761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49:31

수강주 안녕히 주무시고...

사실, 도발을 해선 안되었나 싶긴 합니다 허허
하지만 장태진이면 당연히 그리 하겠다 생각했죠()

762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49:34

나 지금 되게 기부니가 좋아 이런 진행 처음이야

76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49:38

>>755 사실 현 시점에서 최대한 알 수 있는 정보를 다 가진 사람이 있긴 있는데 그게 여로..

76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49:48

어쩔수없어 원래 이런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단순)

76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50:02

>>758 네!

766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50:03

샹그릴라 먹고 레벨 회귀도 경험했던 류화가 있었으면 시위대도 즉시 혼돈, 적당히 저지먼트가 인솔해서 해산시키면 되지만...
머, 조커가 없다고 게임 못하는건 아니잖어.

767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50:08

>>757 오케이:>

768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50:17

>>763 저지먼트에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문제가 생길 거 같은 그 이름

여로

769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50:18

>>756 지금 쓸 생각은 없었어 그냥 궁금해져서!! 답변 고마워 (복)

77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50:28

>>768 ㅋㅋㅋㅋㅋㅋ

77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50:29

>>759 고로 이 부분에서 한양이의 저 계수 부분은 제외하도록 할게요! 혹시나 한양이가 캐릭터적으로 누군가에게 직접 들었다고 한다면...말해주세요! 제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으니!

77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50:34

그으 여로주 이경이가 여로 불러도 될까요?

773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50:42

"하아.."

애써 분노를 참고 있던 청윤의 머리 속은 엉망진창이었다. 그래도, 저들은 모르는 상황이니 설명해줘야 한다. 그건 맞았다. 하지만 이대로 말을 했다간 '누가 봐도 위험한거잖아 멍청아!' 같은 소리가 나올게 뻔했다. 청윤은 앞에 보이는 다은의 옷자락을

"내가 연구원께 들었어. 저 약물을 먹으면 뇌의 연산을 교란시키는 효과라 결국은 뇌가 망가질 것이라고. 내가 지금 평정을 못 찾겠어서 대신 말해줄 수 있을까..?"

청윤의 눈은 간절했다.

774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2:51:20

>>771
아아아- 부원들 모두 다 아는 상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걸러서 판정해줘!

775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51:58

일단 염려하던 정하는 아직까지 폭발 안 한 모양이고 누구 폭발하는 사람 있나 살펴보느라 아직까지 반응을 못하는 중인데 아직까진 괜찮아보이는군.. 다은이가 하려던 말도 부부장님이 다했고 이번 턴은 11시까지 지켜봤다가 넘겨도 되겠는걸

776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51:58

>>773 다은의 옷자락을 잡고 말했다.

77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52:24

나오는 족족 터지는 이 위기감! 현장감!
이것이 청춘! (맞나)

778 나 랑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52:25

>>766 사실 류화가 있었다면 혼란이 있긴 하겠으나...
류화 한 명의 사례로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올 것 같긴 하지?

애초에 시위대 논리가 샹그릴라를 먹고 문제를 일으키는 건 소수인데 어째서 샹그릴라 자체를 금지하냐는 느낌이니까

779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52:34

>>776 잠깐만요 6백타나가신다

78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53:04

>>0

"와하하하-"

여로가 웃었다. 그는 재미있는 걸 봤다는 듯 눈을 빛냈고 한 순간 숨을 들이켰다.

"그렇지- 그렇지- 너네의 말 뜻은 잘 알았어-"

그는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거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나는 그거 알아-"

"가뜩이나 우리 뇌를 헤집고 휘젓는 커리큘럼인데 그거 먹으면, 계수도 늘어나지 않고 뇌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 응? 그거 더 먹어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는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먹을 거야?"

비웃듯 그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78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53:07

청윤이.. 여기서 공기탄을 쏴버리진 않겠지..? 쏘면 너 진짜 챕터 3개짜리 트롤, 이혐윤 되는데..

782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2:53:23

이미 써부렀다...(흐릿)

78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53:42

자기가 사람들 이끌고 시위하고 다니다 이젠 시위대 정렬과 진압을 해야 하는 점례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점)

78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53:44

>>781 헉........

78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54:04

일단 진압 계획을 짜야하나(이러면 안됩니다)

78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54:13

.dice 1 2. = 2

78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54:20

"저희 쪽도 유혈사태는 지양하고 싶습니다. 시위자 분들께서 평화로운 시위를 하시는 한, 이상적인 해결이 가능합니다."

"샹그릴라는 어디까지나 허가받지 못한 약품이며, 다른 부원들이 말 올렸다시피 그 안전성 또한 불분명 합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수 있다는 잠재력 하나만으로, 저지먼트는 샹그릴라의 자유를 용납할수 없습니다."

"샹그릴라에 부작용이 발견된다면 여러분의 안전은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못하니, 신중히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담담한 목소리도 확성기에 힘 입으면 들릴만 하다. 제 할 말 끝나면 확성기를 입가에서 내려, 상황을 살피려는지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788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54:31

>>781 그아아앗..

>>782 음..
(저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닐까? 하는 이경주가 있다)

789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54:34

>>783 나 이거 알아 아군이 된 적 보정이야(??)

790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54:59

여로의 말에 놀란 토끼처럼 된 아지다. 샹그릴라에 저런 효과가 있었나~? 그럼 여로는 그걸 어떻게 알아~? 죽을 수도 있는 거야~? 고개를 갸웃하는 것이다. 그래봤자 이해가 되는 것 하나 없지만 말이다.

791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55:20

>>781 쏴버리는 순간 저지먼트: 시빌워 터질듯해요 ㅋㅋ

792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55:45

이게 바로 청춘의 맛

79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56:08

>>778 :0c 확실히 일리가 있군!
그치만 머, 폭주가 아무리 특이케이스라 한들 다른 샹그릴라 먹은 친구들도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말이지.
그래서 약엔 그런 혹시나 모를 부작용들을 계속 검증해본 뒤에 큰 문제가 없을 즈음 내놓는 거니깐,

794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57:23

"...그냥 아무말도 안하는게..."

다들 정론만 말하고있다. 근데 다들 알잖아. 저런 사람들은 정론으로는 멈추지 않으니까.

"...아니다, 아까 열올린 제가 할말은 아니네요."

795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57:29

와 어렵다 남들 추리나 맛있게 먹을게~~~

796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57:30

다들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혜성 혼자 노력과 권리에 대해 집착하는 이 상황

79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57:38

>>789 🤔
109점. (?)

798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2:57:51

>>793 맞아! 그 부분이 논리의 허점이지만 사실 이쪽은 논리로 파훼하기 어려워 보이긴 하지
애초에 상대쪽은 논리로 우릴 설득해봐라! 라고 하고 있잖아, 이건 설득당하지 않겠다는 의미에 가까워 보이니까... 이미 결과는 정해놨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

사실 시위 진압의 기본 메뉴얼은 무대응이지만 말이지!

79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58:09

괜찮아요. 혜성주.

저 자리에 있는 세은이는 아마도 다음 턴...(침묵)

800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2:58:32

누가 세은이 좀 살펴보자 캡틴이 스포했다

80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59:18

저기요 캡 무서워요

80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59:22

사실 여러분들의 대화 중에서 어떤 '특정 키워드'가 나온 것 때문에...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재미! (념념념)

803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59:33

>>0
>>664
"...알까보냐."

단체로 정신이 나갔군. 우산을 들고 서있던 나는 앞으로 한 발짝 나섰다. 조용히 있을 생각이었지만... 역시 나는, 그런 위인이 되지 못했나 보다.

"그딴 꼴보기 싫은 격식따위 알까보냐...! '객관적'인 이유따위,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확성기에도 의지하지 않은채, 나는 조용하게. 하지만 확실히 들을 수 있도록 앞에 있는 여학생에게... 아니, 모두에게 말을 전한다.

"나는 샹그릴라에 의해 무너지는 녀석을 봤다. 친구를 봤다. 그리고... 동료를 봤다. 놈들은 하나같이 죽은 눈빛을 하고 있었어. 이상한 일이지. 분명 녀석들의 계수는 올랐을텐데. 대우도 전보다는 한참이나 달라졌을텐데. 나같은 무능한 레벨 0보다 훨씬 유능해졌을텐데... 바로 어제, 이 학원도시를 어둠에서부터 보호하자고 같이 웃던 녀석의 미소가. 이제는 한 없이 비겁한 것이 되었어. 그래, 만약. 이게 전부 '샹그릴라'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

"...너희들이 말하는 것 따위 알까보냐!!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도 않아! 바로 옆에 있는 친구조차 지키지 못하는 '샹그릴라'라면 싸그리 없어지는게 좋은 거라고...!!"

까드득.
너무 강하게 깨문 탓에 이빨이 서로 맞물리지 못하고 진동하는 소리가 골에 울려퍼진다. 샹그릴라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 둘 씩 영원히 잠자고 있을 뿐이다. 이 녀석들은, 그걸 보고만 있으라고 말하는 건가?

"그래, 그리고 「에어버스터」... 말 잘했다. 그렇다면 너희는 이 자리에 만약 에어버스터가 있었다면, 그런 주장도 마음놓고 하지 못했다는 거냐?"

"그건 왜지? 너희들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너희들이 믿는 샹그릴라가 그렇게나 형편 좋고 깨끗한 거라면, 대체 왜인거냐. 이제는 계수도 오르고 힘도 취했어. 뭐가 문제인 거냐."
"왜 스스로 주눅들고 쥐새끼마냥 숨어서 수근대는 거냐. 왜 자신의 힘으로 한계를 넘어서 레벨 5에 도달한 녀석의 눈을 왜 마주하지 못하는 거냐. 왜 너희 곁에 있는 친구가 친구의 친구를 무참히 망가트리는걸, 왜 막지 않는 거냐."

"너희들이 갖고 싶었던건, 그런 걸 위한 힘이 아니었던 거냐?! 샹그릴라엔 어떤 부작용, 불순함도 없다!! 그렇다면 대체 너희들에게 남은 문제가 뭐라서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거냐고!!"

다음 날 목이 쉬어도 상관없다. 당장 누군가 내게 다가와 칼을 찔러도, 상관 없다.
해볼테면 해보라지. 설령 그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이것 만큼은 꼭 물어야겠다.

"대답해봐라!! 그게 바로 너희들이 말하는, '샹그릴라의 순기능'인 거냐―!!!"

80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0:18

>>798 :0c!! 그런가!!!! 역사와 전통의 묵언대치가 답이었나...!!!!

80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01:12

오늘도 세나는 주인공력 터진다..

열정..

806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01:25

다들 정론을 말하는 중.
누군가의 '노력'이라는 말을 듣고 주먹을 꽉 쥐었다.
노력했다고 할 수 있냐고? 누가 저들에게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미친듯이 노력해도 안될 수도 있는 게 레벨 0에서 1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운좋게 레벨이 올랐으면서 다른 이들을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도 비난하는 건가?
대체 무슨 권리로?

한때 진심으로 약을 먹을까 고민했던 그였기에 철현은 자신이 있어야할 곳이 어디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80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01:31

아직 못 올리신 분. 죄송해요! 시간이..(흐릿) 다음으로 갈게요!

808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01:32

>>804 그게 답이란말은아니다!!! 정답은 어디에도있고 어디에도없다!!

저지먼트의 완장을 차고 있긴 하지만 모두 아이들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해, 다들 혈기왕성한 때니까!

809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01:44

묵언이 답이구나 (쨍그랑) (시위는 영화로만 봤다)

81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01:50

오오오 이번에 소겐부 나오나

811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02:01

세나는 오늘도 안정적인 주인공무브구먼

81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2:04

크으... 저게 진정한 대치 연설이지. (기립박수)

813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02:24

국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하는 중일까요?

814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02:28

그거 범인 여로 같은데......(흐ㅡ릿)

81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2:52

>>808 나 그거 알아!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아님)

81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02:57

아냐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의견대립을 막 하는게 왕도야
아직 고등학생이잖아 다 혼란하고 길헤매고 그럴 시기지
우리 애들 다 잘하고 있어 완전 멋져

817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03:11

에이 모르겠다 (뒷방 노인네)

818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03:12

뱃지. 희야의 눈은 뱃지에 꽂혀 떠날 기색을 보이지 못했다. 저건 단체다. 애초에 단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단체라는 사실에 다시금 불편함을 느꼈다. 평화로운 시위가 바뀌기 시작했을 때는 아예 고개를 숙였고, 움직이지 않았다. 깃을 세운 백의 속에는 목을 가리는 새까만 받침옷이 있다. 희야는 갑작스럽게 그 옷이 불편하다 생각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숨이 불편해 잠시 고개를 숙이고 옷깃을 그러모아 쥐었다. 멀미가 나는 것 같았다. 확성기 소리가 먹먹하지만 하나하나 귀에 칼날처럼 꽂히고 있다.

대체 뭘 안다고 권리를 주장하지? 그 약에 대해서 무얼 안다고? 입증된 사실이 있나? 오로지 인간의 욕심으로 이루어진 더러운 약이 무엇이 좋다고 삼키지? 객관적으로 확실히 막아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있잖아, 여기 있잖아, 여기…….
"임상실험은 입증이 됐나요?"

희야는 고개를 들었다. 인간을 쳐다보는 눈이 아니다. 끔찍한 현실을 염증이 난다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일반 약국에서, 혹은 시중에서 쉬이 유통되는 약인가요? 아니잖아요. 인격의 문제와 부작용을 논하기 전 합법과 불법을 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희야의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토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몸을 정결케 하는 소리가 들렸다. 쎄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늙어가는 냄새가, 숨결이 세상을 채우는 소리가, 끝내 계시를 받아 움직이는 자들의─ 귀를 틀어막고 무시하려 하니 멀미를 하는 것 같다. 숨을 쉬기 어렵다. 저 배교자들이, 어리석은 이단들이, 신의 섭리를 어긋나게 하는 간악한 것들이.

"그 약 뒤에 무엇이 있을 거라 생각하나? 사람 하나의 고혈 정도야 대의를 위한 희생이면 괜찮다 그것인가? 그 뒤에 어떤 것이 있든 말든? 너희는 이 이후에 남을 탓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있나? 너희는 이미 스스로를 고작 운 나쁘게 낮은 레벨으로 배정받아, 아무리 노력해도 오르지 못하며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가 잘 나오는 학생들을 바라봐야만 하는 존재로 규정하여 그런 얘기를 하면서, 그 간악한 이단의 술수에 어떤 결과가 있든 순순히 받아들일 거란 보장이 있나? 불법이면 먹지 않겠다고 보장하나? 합법이면 우리가 나서지 않음을 알지 않은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이면서, 은밀한 이유를 스스로 알면서도 면죄부를 사겠단 것인가?"

그분의 뜻을 곡해하는 것들이, 저깟 것들이, 저것들이 감히, 아무것도 모르면서─

"─!!"

입이 틀어막혔다. 희야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이내 온몸이 경직되듯 굳다 천천히 늘어졌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어 제 귀를 틀어막았다. 멀미가 난다, 토할 것 같다. 눈앞이 아찔하다. 보인다. 보이기 시작했다. 봐서는 안 될 것이 세상에 넘쳐나는 것이─ 희야는 이내 고개를 휙 들어 시위대를 쳐다봤다. 소름 끼치도록 비현실적인 눈동자가 정확하게 눈을 마주하려 하더니.

"그층을 으흐흡느드.고충을 이해합니다"

안드로이드처럼 작위적인 눈웃음을 지었다.

81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04:12

>>813 나 이거같아..

82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04:12

철현이 인첨공 암담한 현실 잘 드러내줘서 좋다 :0

82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04:22

안희야 개빡친 이유 3가지

1. 비설 때문에
2. 샹그릴라 666설 믿고 있어서
3. 아니 나는 tq 15년간 레벨 0으로 살았는데 지금 내 앞에서 레벨 얘기가 나와? 꼴받네?

3번 농담임

82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5:20

햐 샹그릴라=666 하려던거 겨우 참았네. (담쓰담쓰담쓰담쓰)

>>817 (아궁이 불 떼기)

82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05:25

오구구 희야 진정하고 사탕먹자

82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05:28

글쎄 국가에서 하는 거... 라기보단 내생각은
나라면 더러운 일은 더러운 애들이 하게 놔두고
나중에 쳐서 데이터만 쏙 빼갈거 같은데

82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6:15

>>821 저지먼트 아니었음 3번루트 바로 갔겠구먼

826 유다은 - 스토리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06:20

>>664

>>759
"부부장님, 샹그릴라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가 발표하겠습니다. 인첨공의 연구원 분께서 직접 분석해주신 결과가 있습니다."

다은은 리라가 만들어두었던 메가폰 하나를 거머쥐고 대중들을 향했다. 차분한 목소리였다.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목화고의 부학생회장 유다은입니다. 물론 저지먼트는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의 환경 보호 집회가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렬을 통제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도와드리고자 나왔으나, 이 자리에서 환경 보호와는 다른 중요한 안건을 발의해주신 분이 있어 해당 건에 대해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칭 '샹그릴라'라 불리는 불법 약물의 유통이 엄격히 금지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샹그릴라가 능력 계수를 증폭시키는 원리는 뇌내 연산을 폭주 및 교란시켜, 일시적으로 여러분의 이능력을 과다하게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엔진도 정격 이상의 출력을 내면 엔진 자체에 손상이 가며, 지나치게 오버클럭한 CPU는 그 성능이 크게 저하되죠. 하물며 우리의 신체에서 가장 예민한 두뇌는 더욱 심합니다.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연구원 분께서 정확히 분석한 결과, 샹그릴라를 복용했을 경우 능력 레벨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만, 두뇌 연산에 일시적 손상이 발생해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능력이 복용 이전보다도 더욱 퇴행되는 부작용이 있음 또한 입증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샹그릴라로 상승한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샹그릴라를 계속 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샹그릴라의 공급원은 인첨공에서 그 누구도 신원을 보증하기는커녕, 신원이 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미상의 집단입니다."

"계속 샹그릴라를 먹지 않으면 능력 계수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 여러분에게, 신원 미상의 집단은 샹그릴라를 인질로 잡고 가격을 올려 여러분이 정상적인 생활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정상적인 생활이 아닌 다른 삶으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샹그릴라 복용을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첨공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저지먼트를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 곳에 있습니다."

82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06:48

헐 저게 늦게 나오다니

82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6:51

>>824 토사구팽... (PTSD)

829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07:00

나 지금 이혜성이 레벨의 불합리함을 겪은 뒤 바로 인첨공의 추악함을 알게 된 이후에 멘탈 동날 것 같다. 혹시 다음턴에 이혜성이 이탈하면 붙잡아줄 코뿔소구함(반쯤 농담)

>>822 으어어어어 (지져짐)

830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07:34

>>826은 조용히 스루해주길 바라........ (쥐구멍)

831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07:35

>>828 왜 애린주는 PTSD가

그러니까 내 얘기는 아까 위에 나온 것처럼
해결이 아니라 유지만 시키다가
토사구팽 그 생각

832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07:41

>>829
우리 짝꿍 왜 이탈해 가지맛(붙잡)
랑이가... 할수있음 해보께

83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08:07

>>830 (복복복복..)

83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08:11

>>826 대충 인첨공은 안전하단 뜻이구먼. :3c

83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08:20

헤헤...... 열심히 쓰고오니까 왠지 묵언대응이 메타였던 이 기분......... (쭈굴

836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08:27

그래...언젠가 고레벨 vs 저레벨 서사 한번쯤 터질거라 생각했지만...챕터 1부터일줄 몰랐어...

83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08:32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저지먼트에게 희야가 제압당해도 재밌었을 것 같다...

838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08:33

>>832 꼭 붙잡아줄 필요는 없을 수 있으니까:<
나도 지금 이혜성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83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09:08

청윤이 솔직히 시위진압으로 가면 몇명 잡다가 과호흡으로 기절할 것 같긴 해요..

84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09:08

>>829 아지가 누나 바짓가랭이 잡는다

84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09:11

희야 안드로이드 메타포 늘 생각하는데 너무 잘 어울려 이성적인 이미저리 잘 보여줘서 좋은 것도 있는데 그마저도 완전 인외의 것은 아니라 인간 손 닿은 과학의 산물이니까 뭔가 암시일거 같음 (뇌절 쏘리 두서없어 쏘리)

842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3:09:12

(아무 말도 안하며 돌발행동 하는 애들만 살피는)

수경: 어라 나 정석대응이었나요

843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09:24

>>835
안야안야!!! 이건 개인적 감상이니까!!!
나는 애들 반응 나오는게 자연스럽고 맞다고본다!!! 우린 딱 맞는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마땅히 그래야 할 흐름을 따라가는거야 쭈구러들지마랏!!!

844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10:22

그래 이게 청춘이지 갈등도 있고 화해도 있고(등지지는 중)

84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10:39

>>836 원래 그걸 시작으로 비밀이 한꺼풀씩 벗겨지는게 더 재밌으니깐, :3c
모든 이야기가 연계된다면 더더욱 그렇구

846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10:44

묵언으로 가면 그건 그것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잖아
그냥 편하게 캐입 따라가는게 어때 정답 찾지말고

847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10:50

situplay>1596998071>840 잡으면 이혜성 넘어진다(??)

84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11:14

>>835 하지만 멋있었죠?

84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11:33

>>841 헐... 햐주 감동받음 사-펑이니까 안드로이드로 메타포 했는데 그거 의도대로 잘 이끌린 것 같아서 기분 진짜 좋아...🥰 히히 고마워 난 뇌절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팍팍 뇌절해주기야 (강제약속)(?)

85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11:43

빨간머리 양갈래 취저야.. 💕

851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12:00

>>847 아니 넘어지냐고 ㅋㅋㅋㅋㅋㅋ

아지: 히이이~ ː̗̀(ꙨꙨ)ː̖́

85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12:07

>>846 이게 맞다
다들 편하게 캐입으로 하자
캡틴도 전에 말했어 꼭 해피엔딩 정답으로 가려는 것보다 자유로운? 선택으로 서사를 만들자고

85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12:25

>>844 아유 어르신~ 따뜻하신가 보네요~ 오호호호~
(장작 추가)

854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13:01

하지만 정하는 전투 의외엔 저지먼트 잡무를 많이 봤으므로 묵언이 캐입이였지롱~....하하 이게 좋은건지 애가 공무원마인드가 벌써 든건지

85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13:02

>>846 이 말이 맞아!

무엇보다 캡틴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권장했으니까!

85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13:33

>>844
아니 지금 불타고있는게 장작이 아니라 혜성이잖아! 얘좀 어떻게 잡아봐!!

85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13:33

>>849 의도에서 완전 동떨어진 추리 아니였구나 아싸~~~ (방방) 아 평생 뇌절해주지 희야 다음 독백 각오해 외울 때까지 읽어버릴거다 (약속 지장 꾹)

85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13:44

얘들아 넘 눈치보지 말고 캐입으로 분량챙겨!

85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14:14

>>847 >>851


나 이거 보고싶어 혜성이가 아무 말 없이 떠나는데 아지가 가지 말라고 붙잡고..
혜성이가 거기에 발 잘 못 디뎌서 넘어지고 아지는 그거 보고 히이이이익하고
서로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웃음이 터지고 이후 서로 마주보는거.

86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14:24

분량챙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1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14:25

>>858 눈치보는 게 캐입인 성운이는 어떡하면 좋죠

86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14:44

>>843 그렇군여!! 히히 랑주 고맙다요~~~~~

>>846 그래서 빡캐입했다요 >< (?

>>848 호에에에에에 울 쎄나 멋있었나여!! 헤헤헤~~~
이제 담턴에 다굴 맞으면 되는 건가오 >< (님

86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15:36

얼마나 망해야 캡틴이 은우를 끌고나올까

86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16:00

>>860 아 에피소드 박제 어케참아! 분량 챙겨!

>>861 '성장서사'

865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16:05

>>851 이게 다 이혜성이 주변을 못보는 상황이라(아무말)

>>853 아니 선생님 너무 뜨겁(구워짐)

>>856 눼???(암것도 몰라요 표정) 그치만 이혜성 밖에서 들어온 애구 3년동안 레벨 0이었지만 불합리함 같은 거 못느꼈던 평범한 애였는걸

86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16:17

혹시 담턴에 바로 나오는 거 아닐까여 쿠쿠 ㅋㅅㅋ

867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16:20

>>858, >>8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럴수가 이러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어떡해 열심히 눈치보자 성운아! 성운이의 눈치가 도움이 될 때는 온다!!

868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16:24

>>859
줄글로 바꿨을 뿐인데 맛있어...?!

>>861
으음... 얏챠이나요!

>>862
그럼 폭력시위인데...?(군침싹)

869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16:55

분량챙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나 챙길 분량)

>>85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끌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87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17:09

>>859 귀엽고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17:14

>>858 분량챙겨!!

>>861 캐붕(???)

>>863 결국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근데 일어날 거 같은데)

87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17:54

>>868 헉...........
파이어 세나가 될께여.........!! (휘발유샤워

87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17:59

>>869-870 줘.


87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18:10

그 와중에 다은이 말야 원래 언급하려던 게 그거였거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4항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총포, 폭발물, 도검(刀劍), 철봉, 곤봉, 돌덩이 등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기구(器具)를 휴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를 휴대하게 하거나 사용하게 하는 행위
2. 폭행, 협박, 손괴, 방화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
3. 신고한 목적, 일시, 장소, 방법 등의 범위를 뚜렷이 벗어나는 행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3항
제5조제2항 또는 제16조제4항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87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18:11

지금 세은이 빡침 수준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한거 나 뿐?

87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18:17

성운이랑 같이 하고싶은게 있긴한데 이걸 할 상황이 올지 모르겠다 이따가 된다면 잡으러 간다 친칠라

877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18:39

>>875
그건...저지먼트끼리니까 폭력써도 되지 않을까? 민간인 아니잖아(아무말)

878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18:46

>>873 타이밍이 맞으면???(흰눈)

87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18:57

>>874 아 맞네 여기서부터 NG 였네

880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19:15

저지먼트: 시빌 워 가즈아!!!

88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19:47

>>865 맛있는 혜성주가 되었다! (?)
(예토전생)

88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19:56

>>874 빨리 적엇어야지!!(?)

88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20:08

호에에에엥 스레 장르가 역전재판이 되어가고 있서욧 ><

88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20:14

>>874 여러분은 불법을 저지르셨습니다가 되는구나(깨달음)

똑똑해..!!

>>877 전치2주 넘겨도 될까(??)

88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20:34

>>880 이경: 중립이요~

하다가 경진이 가는 곳에 갈 거 같은 그런

886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20:46

문제는.. 대한민국의 법률이 인첨공 내에서도 100% 적용되냐는 건데 👀

88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21:02

아참 이거 위키에 등재할까 말까?

situplay>1596986069>425
읽고 확인해줘 얘들아!!!!!!! (쩌렁)

888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21:03

>>881 이걸 예토전생 시켜버리네 으아악 너무해!!!!

88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21:12

나도 사실 약물 오남용에 관한 법률을 찾아보다가...

얘가 그런것까지 알고 있을리 없잖아 하고 포기햇서

890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21:23

>>876 (머리위에 핑찍혔음;;;)

891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21:33

>>887 등재해도 될듯합니다~~

892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21:37

>>887
오오!!!

89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21:52

하긴, 시위현장에 진압도구 들고가는거에서부터 청윤주의 예견이 맞았어...
역시 디스커버리... 미래까지 예견하지...

89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22:05

>>887 동의합니당

895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22:10

>>876, >>890 뭐야 나도할래(??)

>>887 좋다고 본다!

89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22:12

>>887 충분히 좋을 거 같아요!

89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22:15

>>887 난 상관없어 올려줘도 돼

898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22:19

인첨공이 대한민국 법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일단, 커리큘럼부터 법에 걸리는 걸.. :3c

899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22:32

>>887 좋다고 생각해!!!

90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22:45

>>887 저어는 캡틴상의 의견에 맡긴다요~~~~~~~

90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22:56

>>887 찬성이요!

>>893 하하하.. 사실 시위다보니 신나서(?)

902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3:23:06

>>887 이의 없음!

903 Story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23:16

수경과 성운은 각각의 위치에서 돌발행동을 하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 그런 이는 없어보입니다.

여학생은 모두의 말을 조용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말이 끝나자 다시 확성기를 높게 들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그들은 조금도 폭력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얌전히 서서 저지먼트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서 불법 약물이라서 안된다, 약이 다 떨어지면 어쩔 참이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행동이다. 0.1%의 확률로 날뛸 수도 있는데 그 후는 어쩔거냐? 뭐하는 녀석들이 퍼뜨리는지도 모른다, 불법이다, 어쨌건 음지에서 나오는 약이니 너희가 손해를 볼 것이다, 뇌에도 문제가 생긴다, 먹어서 죽을지도 모른다... 부작용으로부터 아무도 지켜줄 수 없다. 아무튼 위험하다. 우리는 당신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것도 연구원의 보장으로... 더 나아가 우리가 남을 탓하지 않을 보장이 어디 있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순간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던 랑은 그 여학생에게서 뭔가 안 좋은 예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위험함과는 다릅니다. 그건 명백히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악의입니다. 하지만 그건 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들은 애초에 그런 것을 고려하고 먹는 겁니다. 불법이라고 했나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십시오. 저지먼트 여러분. 정작 안티스킬은 이 약물을 단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불법이라고 어떻게 규정하는 겁니까? 진정으로 법을 집행하는 안티스킬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그것은 정말로 불법이 맞습니까? 그냥 여러분들이 당연히 이건 안되지! 라면서 움직이는 것 뿐 아닙니까? 애초에 정식으로 그걸 막으라는 공식적인 입장이 있었습니까? 있다면 보여주십시오. 그럼 납득하겠습니다."

피식 웃어보인 후, 여학생은 또 다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노력이니 하시는데... 여기에 있는 이들 대부분이 그 노력이라는 것을 하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포기한 이들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나타난 것이 바로 샹그릴라입니다. 그래요. 안 좋은 거 압니다. 노력과 성의를 짓밟는 거 압니다. 편법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편법을 왜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부정행위라고 했는데 왜 부정행위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답은 저지먼트 여러분들도 잘 알 겁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능력을 키우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분이 계십니까? 있다면 손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만..."

거기서 조용히 말을 마칠 무렵, 랑은 또 다시 악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명백히 '위험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명백히 저지먼트 안으로 향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대체 누구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편 여학생은 정하, 그리고 세나를 바라봤습니다. 이어 싱긋 웃으면서 자신의 말을 비슷한 톤으로 계속 이어갔습니다.

"에어버스터에게 주장해서 뭐가 달라집니까? 여러분들은 진정으로 그 퍼스트클래스 에어버스터가 우리들의 입장을 생각해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은 레벨5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아십니까? 레벨0와 레벨5가 똑같은 병원에 동시에 입원했을때 더 많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는 레벨5며, 레벨5는 더욱 더 많은 돈을 받고... 그 존재만으로도 찬양받고 존경받는 이입니다. 그야말로 인첨공 안에선 절대권력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런 이가 레벨0의 고충을 알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릅니다. 모르기에, 우리들의 이런 소리에도 불법이니까 위험하다 같은 소리를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막으라고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더 나아가도록 하죠. 레벨5 에어버스터에게 강해지고 싶다..라는 말을 해본 분 계십니까? 저는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에어버스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강한 힘은, 결국 스스로를 해칠 뿐이다' 라고...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정작 자신은 그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었으면서, 강해지고 싶다는 후배에게는 강해지면 안된다. 이런 소리를 하는군요. 그래요. 고충은 있겠죠. 하지만 자신은 누릴 것을 다 누리면서 정작 남들에겐 그렇게 말하는 이와 무슨 대화를 한단 말입니까? 다시 말하죠. 에어버스터는 이 자리에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에어버스터처럼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린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되고 싶다면... 저희들이 왜 이런 약을 먹는지, 이런 약에 의존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에어버스터.. 즉 퍼스트클래스는 우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할 생각조차 없지요. 그렇기에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는 겁니다. 대화를 해봐야 시간 낭비인데, 뭐하러 하겠습니까?"

거기서 잠시 숨을 돌리던 여학생은 이어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차피 안티스킬도 막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약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먹으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책임은 모두 저희가 지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못 본 척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어차피... 그냥 냅둔다고 해서.. 여러분들에게, 해가 되는 것은 없지 않습니까? 애초에 여러분들은 왜... 안티스킬조차 막지 않는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겁니까? ...정의감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렇게 해야만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입니까? 우리들은 그 모든 것을 각오하고 먹는 겁니다. 우리들이 부당하다고 할 참이라면, 이 인첨공의 부당함. 그리고 레벨의 부당함. 또한 여러분들부터 능력을 키우지 말고, 더 위로 오르지 말고 그 자리에서 쭉 사십시오. 방식의 차이일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여학생은 말을 마치고 숨을 후우 뱉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서 엄청난 환호와 박수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까지도 딱히 폭력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랑이 느낀 것은 착각인 것일까요?

/11시 50분까지! 아마도... 오늘자 마지막 반응레스는 여기가 될 것 같네요!

90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23:30

>>887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침)

905 혜성주 (xeIfDAZP2Q)

2023-11-04 (파란날) 23:23:31

여로주 여로주 나 여로주의 마음을 알것 같아
이혜성이 내손을 벗어나고 있어 경험자로서 조언을 부탁해(??)

90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23:58

situplay>1596998071>887
엄청 좋다!

90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23:59

>>887 이때를 위해 준비한 짤이다...

908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24:15

>>885 ㅋㅋㅋㅋㅋㅋ 이경이 자아 없니 (안쓰럽)

>>887 조아! (쩌렁

909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24:19

좋아 청윤이한테 들은거+법대로한다 콤보 들어간다 거기 니가 그 대자보 붙인 겁대가리없는기집애지? 입벌려라

910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24:53

>>887 아, 잘 읽을게! ^.^

91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25:13

쟤가 말하는건 비범죄 논리긴 한데..

9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25:35

으아! 어서 다음 판을 만들어야해!

91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26:06

캡틴 잠깐만 나랑 대화 좀 하자 (농담)

내가 비설을 그렇게 짠 거야?! 어?! 크아악 (순살 됨

91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26:40

위험한 느낌
이거 세은이 같은데... 알아채고 대피시킬 방법...🤔

91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27:32

지금 시위가 문제가 아니야
중간고사가 온다!

91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28:32

캡틴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세은이 지금 저지먼트 무리의 어느 위치에 있어?

91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3:29:01

캡 미리 진행 수고했어~~!!! 재밌었어!! 모두 수고 많았고 나 누우러 들어갈게 모두 잘자~~!

918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29:09

3렙만 됐어도...!!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텐데 크윽

91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29:18

경진주 잘 자고

92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29:36

(((여로가 진짜 블러핑 쎄게 할 거 같아서 동공지진 중인 여로주))))

921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29:45

경진주 잘자!!

922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29:55

경진주 잘자!!
랑이가 저거 얘기해주면 미리 방어책 꺼내놓는 것 정도는 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것도 자극되려나... 아니면 이미 느껴지는 시점에서 반확정인데 상관업나

923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29:57

경진주 잘자!!!

92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29:59

>>916 그냥 적당히 사이에 끼여있답니다!

>>917 수고하셨어요!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92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30:14

이경이: 뭐 알아서 하라고 하지. 이후에 우리에게 뭐라 하지만 않겠다면야 뭐..
이경주: 미간에 한 발만 쏘면 안 될까??

>>908 이경이.. 대체로 납득이 되는 이유라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해주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경진이를 믿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서 경진이 따라갈 것..

92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30:26

경진주 잘자!!

927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30:40

>>905 머리채 잡고 서로 합의보는 수밖에 없다.....(흐릿)

그래도 혜성이는 혜성주를 속이려 하지 않을지도 몰라!


여로는 자꾸 날 속이려해서 문제..()

92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30:53

경진주 굿밤이구~

아... 이거 진짜 희야 개빡돌 것 같은데 아까 내가 분명 분량 챙기라고는 했는데 내가 그걸 깨게 생겼다 (머리싸맴)

92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31:40


술렁술렁

93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31:56

>>920 ...진짜 여로 잡아줄까..?

93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32:18

>>928 희야 풀어줄까? 우리 희야도 분량 낭낭하게 챙겨야지

932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3:32:20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933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32:28

>> 그냥 적당히 사이에 끼어있답니다 <<

왜 이렇게 귀엽냐 세은이 샌드위치야? ㅠㅠ

934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32:55

"오- 그러면 너, 샹그릴라 먹어봤어?"

여로가 웃었다.

"그럼 샹그릴라로 인해, 살해당한 학생은? 아- 모르려나? 전봇대에 걸려져 있었댔나- 아니었던가- 학교 내부에서 다른 학생을 갑자기 올라간 능력으로 린치한 학생은?"


라고 말하면서 여학생한테 갈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이경주?

935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33:00

>>930 >>931 둘이 반응 정반대라 🐕 웃김

936 혜성 - 진행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33:45

여학생을 바라보며 혜성은 이제껏 다른 애들이 했었던 말에 대해 모두 답하는 목소리에 잠시 외면하듯 눈을 치켜들었다. 뒷짐을 진 손을 맞잡으면 손 끝이 차가워져있는 걸 느꼈다.

애초에, 자신은 밖에서 이곳으로 들어온 사람이다.인첨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불합리함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니지. 차가워진 자신의 손 끝을 맞잡은 힘이 강해진다. 알 수 없는 게 아니라, 신경쓰지 않았다는 게 맞다. 저들의 말 중, 틀린 게 있다면 뭘까.

불합리에 맞서려했던 것?
대체, 이곳에서, 레벨이 뭐길래?

혜성의 눈이 주변에 있는 모든 부원들을 훑어본다. 노력을 하다가 안되서 포기해, 편법을 사용할 정도로, 여기에서 레벨이라는 건 대체. 푸르던 눈동자가 사라지고 혜성은 비틀거리는 것처럼 뒤로 물러났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머리가 아팠다.

폭력이 없으니 평화적인 시위가 맞다. 하지만 이게 정말로 평화로운 시위가 맞을까. 저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는 저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다.

자신이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 혜성은 줄의 가장 뒤로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93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33:50

반응은 짧게 대충 다 썼는데 폭력쓰는 캐 있을까봐 지켜보는 중......

93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34:02

>>931 희야가 풀어달라 할 것 같은데 그...
독백에서 나오는 그 모먼트 나올 것 같은데 괜찮아 진짜?

93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34:06

>>934 샹그릴라 먹어봤어? 가 나온 시점에서 들쳐매고 나올 거 같은데..

"어차피 들을 생각 없어. 저들은 자신들이 '정당'하다고 믿으니까."

94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34:51

그래 들쳐매줘!!!!

941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35:10

situplay>1596998071>927 속이지는 않는데 상황을 회피하려한다.....

942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35:28

일단 쎄하다는 걸 알면 뭘 대비해둘 수 있을 거 같은데
랑주 랑이가 리라한테 느낀거 귀띔해줄수 있을ㄹ라나...!(도움 될지 안될지는 모름)

943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35:42

"자신이 남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먹겠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아지다. 곧 눈썹이 화난 모양으로 변화하지만 별로 무섭지는 않다.

"그런 건 피해를 주는 행동이에요~!"

그러던 아지는 혜성이 비틀거리는 것을 보고 혜성을 따라 졸졸 걸음을 옮긴다. 옷자락을 붙잡고 걱정스레 말하는 것이다.

"누나아 어디 아파~?"

944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36:25

>>942 일단 말은 해주겠따
내용은 애매하겠지만...

94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37:03

>>938 흐음
혜우우라면 희야가 어떤 모습이래도 우리 희야 하면서 안아줄거니까
하고싶은 말 다 해버려 희야!

94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37:22

(그래서 난이도 조절을 하려고 한 거였는데...)
(조금 더 낮출걸 그랬어!)

947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37:27

"오- 그러면 너, 샹그릴라 먹어봤어?"

여로가 웃었다.

"그럼 샹그릴라로 인해, 살해당한 학생은? 아- 모르려나? 전봇대에 걸려져 있었댔나- 아니었던가- 학교 내부에서 다른 학생을 갑자기 올라간 능력으로 린치한 학생은?"

여학생에게로 점차점차 가까이 다가갔다.

"안 먹어보고 그렇게 말하는 거야-? 그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면 편하구나-? 스킬아웃과 다를 바 없어보이고- 다음엔 어딜 테러할거야?"

948 혜성 - 진행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37:41

>>943

"아냐."

혜성은 살짝 웃으며 아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아무것도 아니니까."

94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38:22

>>944 오케이 애매해도 괜찮아 아주 좋다

950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39:08

(이제 애들 분량 챙기는 거 구경해야지)

951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40:13

>>948 "으응..."

그렇게 들었는데도 걱정스러운 눈망울이 혜성을 향하고 있다. 같이 지낸 날들은 혜성이 무언가 일이 있을 때에도 아무것도 아니라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만들었을 것이다.

혜성이 피하거나 뿌리치지 않았다면 아지는 온기가 느껴지는 자신의 손으로 혜성의 손을 가만히 잡으려고 한다.

952 유다은 - 스토리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40:45

>>903
"부부장님, 샹그릴라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가 발표하겠습니다. 인첨공의 연구원 분께서 직접 분석해주신 결과가 있습니다."

다은은 리라가 만들어두었던 메가폰 하나를 거머쥐고 대중들을 향했다. 차분한 목소리였다.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목화고의 부학생회장 유다은입니다. 물론 저지먼트는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의 환경 보호 집회가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렬을 통제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도와드리고자 나왔으나, 이 자리에서 환경 보호와는 다른 중요한 안건을 발의해주신 분이 있어 해당 건에 대해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칭 '샹그릴라'라 불리는 불법 약물의 유통이 엄격히 금지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샹그릴라가 능력 계수를 증폭시키는 원리는 뇌내 연산을 폭주 및 교란시켜, 일시적으로 여러분의 이능력을 과다하게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리미터를 해제하고 최대출력을 낸 엔진이나, 오버클럭한 CPU와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엔진도 정격 이상의 출력을 내면 엔진 자체에 손상이 가며, 지나치게 오버클럭한 CPU는 그 성능이 크게 저하되죠. 하물며 우리의 신체에서 가장 예민한 두뇌는 더욱 심합니다.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연구원 분께서 정확히 분석한 결과, 샹그릴라를 복용하다 중단할 경우 두뇌 연산에 장기적 손상이 발생하여, 능력이 샹그릴라 복용 이전보다도 더욱 퇴행되는 부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샹그릴라로 상승한 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샹그릴라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뇌에 과부하를 거는 샹그릴라를 우리의 뇌가 얼마나 버텨줄지는 아직 정확히 연구된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샹그릴라의 공급원은 인첨공에서 그 누구도 신원을 보증하기는커녕, 신원이 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미상의 집단입니다."

"계속 샹그릴라를 먹지 않으면 능력 계수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 여러분에게, 신원 미상의 집단은 샹그릴라를 인질로 잡고 가격을 올려 여러분이 정상적인 생활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정상적인 생활이 아닌 다른 삶으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것이 저지먼트에서 샹그릴라 복용을 엄격히 단속하는 이유입니다. 학생 여러분께서는 샹그릴라 복용을 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첨공 사회의 비평형적인 구조에 대한 억하심정은 마찬가지로 얼마 전까지 0레벨이었다가 며칠 전에서야 1레벨로 각성한 저 역시도 마음속 깊이 공감합니다만, 그것을 타파할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샹그릴라여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 곳에 있는, 저지먼트의 입장입니다."

953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41:07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시위대 역시 나름의 논리가 있었다.
그건 그렇지. 그러려고, 저 한마디 하려고 무수한 인원을 대동하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거지.

"오~ 잘 알아들었슴다! 그럼 이후에 어떤 부작용이 있어도, 어떤 난동이 벌어져도 도와달라 하기 없기임다?"

본인들이 다 감내한다는데 어쩌겠는가? 어차피 저들은 당초 예상대로 진짜 평화시위를 하러 온게 아니었다.

자신들의 권리주장을 관철하겠다는 통보를 위해 온것이겠지.

저렇게 시위단의 환호성까지 들려오고, 당장 상황만 본다면 벌써부터 그들의 승리를 자축하는듯 보였다.

"...라고 할줄 알았슴까? 그럼 또 그때 되면 역시 저지먼트는 하등 도움도 되지 않는 단체다. 학생들의 분쟁도, 피해도 조정 못한다 또 시위를 열겠지여. 그게 인간의 모순이고 말이져.

그러니 그런 혹시나 모를 만에 하나의 순간이라도 대비해야 하는게 질서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으신가봄다?"

95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41:45

.oO(이게 맞나......)

955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41:58

>>951 아지야 이 귀엽고 말랑한 옆집 동생아;0; 다음 진행 때는 아지 손 잡고 있다고 해야지

956 이경 - 시위장소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42:41

>>947
"성여로."

먹어봤어? 라는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소년은 그를 잡았다. 정확히는, 허리를 잡고 들어올려.. 가뿐하게 어깨에 들쳐맸다. 무엇을 비유하면 좋을까. 포대자루? 그런 느낌으로 여로를 들쳐맨 이경은 "실례~"라는 가벼운 인삿말을 남긴 채 물러섰다.

"의미 없어."

걸어가며 나온 목소리는 담담했다. 평소보다 진중하나 아직 밝은 표정과 상반될 정도로.. 고저없이 무감정한 목소리였다.

"저들은 자신들이 정당하다 확신하니까. 신앙, 같은 거라고 생각해."

신앙의 대상은 레벨이나, 샹그릴라, 그런 것.
소년은 여로를 조심히 내려주었다.

"알고 있을 거 같아서 그래."

957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43:00

"이래라 저래라 시끄럽네.."

청윤은 이를 악물며 참았다. 절대 한마디도 지지 않는, 심지어 공감되는 말에 청윤은 당장 공기탄을 쏴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참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청윤은 옆에서 혜성이 뒤로 빠지자 자신도 스스로를 통제 못할 것 같아 머리를 부여잡고 뒤로 빠져나갔다.

958 나 랑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43:10

>>949
랑은 근처에 있는 부원들 중, 리라를 확인하곤 눈에 띄지 않게 귓가에 속삭인다.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 노골적으로 악의를 드러내고 있어. 이 안의 누군가를 노리는 걸지도 몰라."

그 이상은 전달할 수 없다, 애초 자신이 그만큼의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응 기다리지말라고 미리쓴다!

959 이예은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3:43:50

나도 여로 말려도 되나? 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경이가 잘 말려줘서 다행이네 😊

960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44:00

>>955 아지의 손은
하얗고 보드랍고 말랑했다!

961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44:31

>>903
아, 알겠다. 저들은 자신이 정당하다. 그렇기에 타인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 위험성도, 부정적인 면모도 알 바 아니다. 자신들의 이 선택은 정당하므로. 하얀 소년은 납득이 되지는 않았다. 역사상의 선례를 무시하는 것일까. 마약이 처음부터 불법이었던 것이 아니다. 그로 인한 문제가 생겼기에 금지가 되었고, 관련된 법이 재정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이미 나왔다. 어쩌면 저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레벨이 그렇게 중요한가? 소년은 의아했다. 그는 레벨2이다. 꾸준하 노력으로 올라온 수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를 느끼지는 않았다. 오히려 활과 화살이, 공상에 가깝지 않느냐는 묘기같은 사격을 성공했을 때의 달성감이 더욱 강했지.

그렇기에 소년은 이 말을 퍼트리고 물러섰다.

"그러면 이후,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걸 우리 저지먼트의 탓이라고 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어떤, 문제가 생겨도."

확성기를 내린 소년의 백색 눈은 잠시 그녀를 살폈다가 주변으로 퍼졌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세은의 주변으로 다가갔다. 나오는 내용을 미루어 짐작했을 때 저들은 에어버스터, 부장 은우에게 반감이 강하다. 그리고 이 곳에는 그의 역린 같은 것이 있다. 하여, 소년은 세은의 주변으로 다가갔다. 문제가 생기면, 뭐 어떻게든 막을 작정으로.

962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44:49

>>903
"―아니, 네가 말하고 있는 건 변명일 뿐이다. 그것도 대표치고서는 치졸하고, 허울조차도 나쁜 최악의 변명."

기분 나쁘게 웃는 눈 앞의 여학생을 보며, 나는 오히려 더욱 굳어진 얼굴로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입은, 여전히 살아있다. 이런 궤변에 멈추지 않는다.

"에어버스터처럼 되고 싶다고? 그래서 먹었다고? 웃기지 마라...! 자신이 나약한 것을 뭘 남에게 덮어 씌우고 있는 거냐. 너희들은 결국, 이 상황을 샹그릴라에게서 핑계를 찾고 싶을 뿐이잖아? 그렇다면 레벨이 낮은데도 부러 먹지 않는 녀석들은 뭐지? 단순한 바보인 거냐?"

어려운 것은 모른다. 복잡한 것은 모른다.
그런 머리 나쁜 나라도 알 수 있다. 왜 다들 샹그릴라를 먹지 않는 것인지. 어째서 그런 속편한 약에 손대지 않는 것인지.
어째서, '윗사람'들이 나서서 이 상황을 제압하려 나서지 않는 건지. 하물며 눈 앞의 이녀석도 알고 있다. 하지만 넌, 단지 지금을 보려하지 않고 눈돌리려 하는 것 뿐이야.

"지금처럼 아무런 능력없이 무능한 것도 나야.
열심히 노력하는 나도 나야.
그래서 결국 계수가 오른 것도,
오르지 않고 미친듯이 바닥을 뒹구는 것도 나라고...! '샹그릴라'가 아니라!"

"그래, 내가 되고 싶은 건 '나'뿐이야! 그게 바로 너희같은 겁쟁이들과, 먹지 않는 녀석들의 차이점인게 당연하잖냐!!"

963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3:44:52

아 안되겠다. 이번턴은 넘겨야겠네요.
수경이라면 이번에도 딱히 별말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일 것 같긴 하네요.

964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45:02

청윤이도 빠졌어.....혜성이가 제정신이였으면 토닥여줬을텐데!!!

>>960 세상에 선관이 다했네

965 철현-스토리!!!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45:17

"..."

확성기를 든 이의 말에 철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가 말한 고레벨과 저레벨의 차별은 철현 자신도 역시 뼈저리게 느낀 사실이었으니까.

"..."

시위대 철현이 저지먼트 철현을 비판한다.
너도 알지 않냐고. 이들의 기분이 어떤 지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냐고
저지먼트 철현은 답하지 못했다.

잘 알고 있었다.

은우의 병문안을 갔을 때, 그가 있었던 병실은 자신이 갔던 병실과 너무나 달랐다.
은우가 받는 지원금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돈의 수백배일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레벨에 절망하여 포기할 뻔한 적도 많았다.

시위대 철현은 저지먼트 철현에게 물었다.

너 역시 이 약을 먹고 싶지 않았나?
약의 부작용이 두려워서 먹지 못한 주제에, 저들보다 덜 간절했으며 두려움이 더 커서 안 먹은 주제에
뭐가 그리 잘났다고 거기 서 있느냐

철현은 자신에게 있는 열등생 딱지를 스스로 없애버렸다.
그러나 남들 눈에는 그에게 붙어있는 열등생 딱지가 그대로 붙어있었고 스스로 떼버린 딱지가 있던 곳에는 접착제 자국이 남아있었다.

"..."

진실은 중요하지 않는다.
안티스킬이 마약을 금지시킨다고 해도, 어떤 논리로 그들의 논리를 부순다해도, 바뀌지 않는다.
분명 이전에 인정하고 받아들였다고 믿었던 감정들이 분리되어 눈 앞에 나타났다.
지금 눈 앞의 절망을, 질투를, 분노를 없애지 않는 이상
저지먼트 철현은 시위대 철현을 이길 수 없다.

철현은 예은을 바라보았다. 만약 그녀라면 이 상황에서 뭐라고 할까?

96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3:45:18

>>903

한양은 안티스킬이 왜 단속하지 않는 것을 저지먼트가 굳이 나서서 왜 단속하냐는 논리에 한숨을 쉬고, 차분하게 대답한다.

"안티스킬은요- 단속을 '직접' 안 할 뿐이지, 단속에 대한 임무는 저지먼트에게 위임된 상황이랍니다. 지금 안티스킬이 가만히 있고 싶어서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자세한 사유는 말하지 않기로 한다.

"글쎄요- 저는 딱히 은우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각오하고 먹는 거라고요? 책임지겠다고요? 당신들 샹그릴라를 구할 돈을 얻겠다고 인첨공이 정말로 더욱 더 디스토피아가 된다면 책임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어서 먹는다고요? 이거는 대응할 필요도 없네요. 항상 그래. 다 어쩔 수 없었대. 다른 저레벨자들은 어쩔 수 없어서 샹그릴라를 안 먹게요? 바보라서 안 먹는 거야?"

한양은 갑자기 주제를 바꾸기 시작한다.
앞에 나선 여학생의 뱃지를 보며 말이다.

"학생이 규정에 맞게 교복을 입어야지. 왜 허가되지 않은 걸 교복에 차고 있어요. 저 뱃지 뭐야. 규정을 어겼으니깐 벌점을 받아야죠. 저지먼트 권한으로 통제합니다. 신원조사를 위해 아이디 카드를 주시죠."

96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46:27

>>959 여로의 브레이크는 맡겨주세요!

전치2주 이내에 끝낼테니까!(여로주 : ?)

968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47:11

철현이 설정 바꿔야겠다...고등학생 때 들어온 게 아니라 더 어릴 때 들어온 걸로...

96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47:32

...이건 좀 긁히네. 차근차근 듣다보니까. 못들어줄수준까지 와버렸어. 원래 이런건 묵언대응이원칙이지만. 이건 참을 수 없는걸? 가장 기초적인 능력을 끌어올린다. 물을 미세한 방울로 쪼개서 공기중에 흩뿌린다. 전에 3레벨때는 자기 앞 약간이 한계였지만, 이젠 이렇게 넓게도 되네.

30명정도 되는 시위 현장을 모두 둥글게, 무색의 물이 가득 찬다. 약간 환상적이기도 하지만, 약간 찝찝하기도 하겠지.

그렇게 공기중에 흩뿌린 물은, 내 목소릴 울리게하는 하나의 지향성 스피커의 역할을 해준다. 정확히는 스피커보다는 종이로 만든 고깔과 반향판에 가깝겠지만. 그리고 나서, 투명한 발판을 만들어. 천천히 올라간다. 남들의 머리위에 올라갈때쯤, 치맛속이 보이지 않게 조심스레 공중에 걸터앉는다.

"...저 모르는사람 많이 없죠? 목화고 명물. 레벨4. 기행녀 진정하. 저정도면 말 섞을만 하죠? 레벨5도, 퍼스트클래스도 아니겠다. 그지? 적당히 레벨 높고 좋잖아요."

아무래도, 레벨 5보단 약간 흔하지만, 어중이 떠중이에 비할 바는 아니니까.

"...저 지금 저지먼트로 나온거 아닙니다. 반박할거면 알아서 하시던가, 개인적으로 찾아오세요."

그렇게 말하며. 코뿔소 완장을 거칠게 잡아떼 어딘가로 던진다.

"레벨 0에서도 2년 걸리긴 했는데...제가 레벨0...아니, 무능력자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초능력 개화 했을때 능력 계수가 얼마였는줄 아세요?"

"4만8천."

"뭐어뭐어~ 그렇게 낮진 않은 점수긴 하죠. 그죠? 나름 봐줄만 하다!"

"그래서, 지금 7년뒤 저를 보세요. 레벨 4가 됐어요."

"레벨 낮은사람 이해 못할리가 없잖아요! 태생부터 레벨 4에서 5로 태어나는사람은 없잖아요! 다들 커리큘럼을 받는건 똑같은거라구요!"

"근데, 뭐? 정의감? 에라이 X발 진짜 못들어먹겠네! 우리 학교 학생이, 약빤놈들한테 집단린치당해서 병원신세 진게 몇주지났죠? 몇주도 안지났어요. 그런데 무슨 정의감타령이에요? 그리고 명확하게, 그 여러분이 호소하는 '안전한 약'에 대해 조사결과를 받으러 간날. 그날 기억나시죠? 그 있잖아요 개수대 싹다 터진날! 그날 사람이 죽을뻔했어요.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입원한사람도 있다구요!"

그렇게 말하며 청윤을 한번 가르키고, 숨을 고른다.

"필요 이상의 힘은 불필요라는건 그런겁니다."

"전 지금, 앉은자리에서 여러분을 모두 기절시켜 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럴 일이 있나요? 없어요! 당신이 그 힘으로 하려는게 뭐죠? 없잖아요! 그냥 레벨이 높아지고 싶어서! 그런 막연한 목표 아니에요?"

"여기서 강해지고 싶은 이유가. 명확히 있는사람 있어요? 전 명확히 있었어요."

"여러분을 지키고싶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망가지는걸 보기 싫어했고 이건 저지먼트 사람들도 똑같아요. 그러니까."

"...조금만 시간을 줘요. 알잖아요? 저희가 그 약을 권장할순 죽어도 없어요. 그럼 하다못해 약간, 약간만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여러분 주장대로 정말 안전하다면 그 샘플을 들고 어디 연구소나 국가기관, 하다못해 목화고에 정식으로 의뢰를 맡기세요. 여러분 담당 선생님들도 알거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단체적인 가파른 계수상승은 뭐가 있구나."


"그리고 안전하다고 입증이 되면, 그때해도 안늦잖아요. 아니에요? 정말로 안전하고 빠르게 능력을 올릴 기회라면, 그리고 약이 퍼진지 얼마 안되어서 레벨 4정도의 능력자가 양성될 정도의 능력자라면 그때 해도 안늦는거 아니에요?!"

"그냥...그냥... 뭔말 하고싶은지도 모르겠네!"

머리를 거칠게 헝클고는 능력을 전부 해제한다. 금새 평소대로의 풍경으로 돌아간것만 같은 공원. 가볍게 공중계단에서 뛰어내린다.

"...믿어줘요. 저 진정하의 이름을 걸고, 여러분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일은 하지 않을거에요. 이건 저지먼트소속 일개 부원 1이 아니라. 3년동안 저지먼트 활동에 참여하는 인간, 레벨4. 아무것도 아닌 1학년 진정하의 신념이에요."

...괜히 부끄런 말을 했는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당적당히 캡틴이 받아들여질만큼 편집해서 정사로 편입해줘! 정하가 하고싶은말을 잔뜩 내뱉었을뿐!

97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48:00

971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48:45

>>956

"경아!?"

들쳐메졌을 때, 여로는 당황한 기색이었다.

".... 알고는 있지만, 긁고 싶은 걸...."

972 나 랑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48:54

>>0
>>903

순간 신경이 곤두서는 감각과 함께 명백히 느껴지는 악의에, 랑은 눈을 떴다. 분명 저 붉은 머리의 여학생에게서부터 향하는 악의. 이건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겠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단순히, 이 대화를 통해서 저지먼트의 입지를 줄이려는 속셈인가.
저지먼트의 부원들과 주고받는 이야기의 사이사이, 또 다시 느껴지는 악의는 아까와는 조금 달랐다. 이건 위험하다 싶은 느낌에 마른침을 꿀꺽 삼킨 랑은 사탕을 입에 문 채로 저지먼트의 무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 안으로 향하는 악의, 누군가를 겨냥하고 있는가?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랑은 슬쩍 뒤로 물러섰다. 저지먼트 중 하나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이 자리에 모인 저지먼트 자체를 적대하는 것일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긴장을 놓지 않으며, 계속해서 어떤 불안한 감각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

"...긴장 늦추지 마, 이 안에 뭔가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저지먼트를 향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우리 중에 누군가.... 있을지도 몰라.
그럼에도 랑은, 시위대와 저지먼트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방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지먼트의 선봉에 가까운 자리를 지켰다.
이미 리라에게 이야기는 해 뒀다, 상황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

97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49:04

>>969 이경: 나는 19만이었는데
이경: 어디서 겨우 4만8천이!

974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49:09

지금 이 자리에서 보이는 희야의 모습은 재회 전에 전혀 없었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다. 일전에 스스로를 몸의 주인이니 했던 그 순간들과 얼핏 겹쳐보였기 때문이었다.
희야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에는 놓아주었을 것이었다. 희야만 계속 붙잡고 있기에는 상황의 흐름이 심상치 않았다.

"희야.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다치면 꼭 나 불러."

희야를 놓아주면서 속삭인 말은 딱 그 한 마디였다.

직후 걸치고 있던 후드 집업을 벗어 등 뒤로 들고 부원들 사이로 끼어들었다.
나는 특별히 감지계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이 좋지도 않았다.
하지만 계속 들으면서 이상함을 느꼈다.

저레벨과 무능력자의 불합리함을 논하는데 왜 자꾸 에어버스터가 언급되지?

굳이 따지자면 이런 구조를 만든 인첨공에게 분노의 화살이 돌아가야 옳았다.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어가고 있었다.

"최세은."

부원들 사이에서 조용히 세은을 부르며 팔을 잡으려 했다.
세은이 나를 눈치채면 검지를 입술에 올려보이고, 시위단체에게 눈에 띄지 않게 세은에게 내 후드집업을 씌우려 했다.
그리고 가까이 붙어 세은에게만 들리도록 말했다.

"후드 푹 눌러써. 얼굴 들지 마. 애들 뒤에 가려서 뒤로 살짝만 빠져. 저들이 네 위치를 찾을 수 없게."

지금 여기엔 에어버스터가 없었다. 그러나 그 혈육인 최세은은 있었다.
목적지 잃은 분노는 언제나 엄한 곳으로 날아가기 마련이었다.
세은을 무사히 뒤로 물러나게 한다면, 나는 그 앞에서 서서 세은을 가리려 했다.

975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3:49:10

하나냥<- 사실 아까부터 뱃지가 거슬림

976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49:18

>>903

리라는 마이크를 떨어뜨리듯 내려놓았다. 바닥에 부딪힌 마이크는 시끄러운 소리 하나 없이 펑, 하며 무로 돌아간다. 그는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고 그게 들어먹히지 않을 거라는 것 또한 대략 예측하고 있었다. 이미 저들 마음 안에서 답을 정해놓고 있는데 원칙이 들리겠는가?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시위대를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하던 도중 귓가에 랑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리라는 성급히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게 고개만 끄덕인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이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시작된 후에는 늦어버릴 수도 있다. 리라는 뒤로 조금 물러나 미리 그려둔 방패들을 실체화시키기 시작한다. 이후 조용하게 부원들 사이에서 사이로 말을 전해서 원하는 사람들은 가져갈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빗자루를 꺼내들었다. 예감이 나쁘다.

977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49:45

>>973

정하 : 근데 넌 레벨4 아니잖아?(악의없음, 순수한 의도)

978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0:10

혜성:(내가 계수가 몇이였더라)
혜성:(3년동안 무능력자였음)

979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50:12

>>975
한양이가 이런 부분 신경써줘서 좋아
ㅇ이정도 해야 쀼장하는거구나

980 장태진 - 진행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3:50:47

"야. 니네 지금 우리랑 같은 말 하고 있는거 맞냐?"

여전히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 빈정거리듯 말한다.
저지먼트 완장만 아니었으면 그냥 양아치나 마찬가지인 꼴이었겠지.

"그러면, 그 약 때문에 남한테 무슨 짓을 하더라도 용인해달라? 엉? 약값 벌겠다고 강도질을 하든 도둑질을 하든 다 봐달라 이거 아니냐고, 지금."

다시 한번 어이가 없다는 듯이 코웃음을 친다.

"뻔뻔한 것도 어디 정도가 있어야지. 그럴거면 안티스킬이고 저지먼트고 다 왜 있냐? 너희들이 가해자 입장이 될거니까, 공권력들 다 엿이나 먹으라 그러는거잖아. 너희들이 피해자 입장이었어도 똑같이 그런 말 했을 거 같냐?"

난 아니라고 보는데.
이들은 인첨공에 대한 모순이나 권위적 구조에 대한 항의를 표하는 것 같지 않다.
내가 보기엔... 그저 밥그릇 싸움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남이 밥을 퍼주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한심한 밑바닥 밥그릇 싸움.

"약육강식 같은 이야기 할거면 그냥 집에 가라. 그런건 이제 질리도록 들었어."

981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0:49

역시 쀼장이야 섬세해

98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0:57

혜우 : (무려 12년간 무능력자였음)
혜우 : 어디서 짬도 안찬 것들이 능력 레벨 운운을... (으르릉)

98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51:17

>>976 +랑이에게 방패 미리 줌... 인데 받고 싶으면 받고 아님 안 받아도 좋다!

방패 가져갈 캐들은 갖다 쓰면 된다! 뒤에 깔아놨다!

98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3:51:35

제16조(주최자의 준수 사항)
④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총포, 폭발물, 도검(刀劍), 철봉, 곤봉, 돌덩이 등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기구(器具)를 휴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를 휴대하게 하거나 사용하게 하는 행위
2. 폭행, 협박, 손괴, 방화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
3. 신고한 목적, 일시, 장소, 방법 등의 범위를 뚜렷이 벗어나는 행위

⑤옥내집회의 주최자는 확성기를 설치하는 등 주변에서의 옥외 참가를 유발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0조(집회 또는 시위의 해산)
①관할경찰관서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하여는 상당한 시간 이내에 자진(自進) 해산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르지 아니하면 해산(解散)을 명할 수 있다. <개정 2016. 1. 27.>
5. 제16조제4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로 질서를 유지할 수 없는 집회 또는 시위

제22조(벌칙)
③제5조제2항 또는 제16조제4항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법규 마렵네 증맬로.........

985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23:51:39

(이쪽은 19년인데...)

986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1:45

(음,바닥이 뜨끈하군)

987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2:16

정하정하 또 의문의 기만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8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2:37

출신이 밖인 이혜성
아니 기간이 문제가 아니잖아 애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3 오케이

98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52:41

>>977
이경: 그러니까.
이경: '겨우 4만8천'에서 시작한 주제에
이경: 라고 느낄 수도 있어.
이경: ..그 수준이면 이미 레벨 2니까.

99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2:42

>>985 랑이 인첨공 출신이엇서?!

991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2:48

...웃을 상황이 아니잖아. 곱게 안볼 사람들 천지인데 저거

992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52:57

철현: (원래 설정에는 3년간 무능력자)
(그리고 지금부터 11년간 무능력자가 될 예정)

초등학생도 인첨공에 들어올 수 있다는 걸 몰랐었어요..

993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3:53:00

(머리가 나빠서 지나치게 원론적인 반박만 하고 있음)

역시 오너가 머리가 나쁘면 캐도 머리가 나빠야 하는건가봅니다
태진아 우리 지능 평생가자

994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53:00

>>969 뒤로 빠져나가던 청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잠시 멈추곤 정하를 보더니 옅게 미소를 지었다.

"정하야.."

995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3:31

>>991 이혜성은 일단 밖출신이라서 괜차늠

99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53:41

역시 대단한데. 코뿔소 여러분들.
당연히 여기서 한명정도는...이라고 생각했고 안에 숨겨놓은 함정카드가 두 장이나 있었는데...

이걸 다 대처하고 막아버리네... 대단합니다. 여러분들! 대단해!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참고로.. 조건 중 하나였던 세은이를 만약에 가만히 내버려뒀을 경우, 눈이 붉게 충혈되어있고 눈물을 눈가에 머금고 있는 세은이가 다른 이들을 밀친 후에 다가가서는 저 여학생의 뺨을 그냥 있는 힘껏 후려쳤을 거예요.


와. 저지먼트..폭력을 사용했다!! 루트. (나쁨)

99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3:41

>>993 돌직구 슨배임 존경함다 그런 원론적 사고방식도 최고야

998 서성운 - 진행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54:01

>>903

서로가 왁자한 시위 현장에서도, 랑의 말이 성운의 귀에 똑똑히 들어왔다. 성운은 문득 고개를 들어서는 저지먼트를 둘러보았다. 지금 이 안에, VIP라 할 만한 고가치 목적이 있나?

“·········”

있다. 성운은,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고는 슬그머니 위치를 옮겨 세은의 앞에 섰다.

“···세은이, 라고 했죠. 가려서 미안해요. 무슨 일 생기면 내 뒤로 도망가요.”

999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3:54:21

>>985 15주년 퍼레이드인데 19년간 레벨 0라니?!

100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3:54:39

>>996 함정카드 나머지 하나 뭔지 내놔

100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4:47

야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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