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7.그대는 왜 그리 생각하는가? :: 1001

◆TMmm6tsoPA

2023-11-04 16:31:54 - 2023-11-04 23:54:47

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7079

54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0:57

>>530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는 없고
나중에 물어보면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중에서 어딘지 알려줄 수는 있음

54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1:42

세은:...저기..
세은:우리 오빠이자 부장이 에어버스터야..
세은:....입원한 그... (옆눈)

54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2:12

잠시 동안 분위기가 술렁이며 과열될 조짐이 보였으나, 각자 자중하는 것으로 가라앉았다.
희야 또한 무언가 범상치 않은 기색이 비췄으나, 역시 잠깐이었다.

그 모든 것을 조용히 눈으로만 상황을 관망하였다.
고작 이 정도로 조류가 인다면 그건 더이상 심해가 아니었다.

세은이 전한 두번째 사항은 얼마 전 게시판에 붙었던 포스트잇에 관해서 였다.
탈퇴한 저지먼트 부원이 썼었다는데 이름 만으로는 누군지 모르겠다.
하지만 샹그릴라를 지지한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었다.

일단 기억에 박아두고, 다음 지시 사항을 따르기로 했다.

전화를 받고 온 세은이 출동해야 한다며 알려준 사항에 힐끔 허리에 멘 힙색을 보았다.
혹시 몰라 챙겨왔는데 다행이었다.
희야를 안았던 팔을 풀고 손을 잡아주려 하며 말했다.

"희야. 가자."

사양하면 혼자 나갔겠지만.

어찌됐건 목적지는 3학구의 자연공원이었다.

54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2:02:44

>>497

'은시호.. 너였냐. 샹그릴라를 노력이라고 포장하지마. 자신을 믿지 못해서 찾아낸 편법일 뿐이지. 그나저나.. 역시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더니, 우리한테도 있었군.'

"그래. 몸을 더 사리는 건 그렇다고 치고.. 은시호 걔를 좀 설득해야 될 거 같은데. 학교에서 우리에 대한 불만이 더 늘어나고 있잖아. 은시호 역시 불만이 있는 애고. 걔가 입을 털면 그 불만층에 대한 선동이 더 커지겠지. 저지먼트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녀석이니, 불만층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뢰가 가는 녀석이겠어. '사실'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아. 걔가 어떤 말을 할지 모르고, '저지먼트 탈퇴생'이란 타이틀을 무기로 뭔 말을 할지 모르니깐. 강압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고.. 온건적이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말이야.

강압적으로 대하면 우리는 정말로 강압적인 녀석들이 되는 거고, 은시호가 불만층을 더 크게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이 되니깐.

그 뒤에 세은은 전화를 하고, 내용을 말해주기 시작했다.

"쩝..시위..알았다. 가자."

자연을 지키자는 목적으로 하는 평화시위라..
그런데 왜 이게 같은 시간에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렇다면 이건 당연히 계획된 시위이고, 뒤에서 누군가가 컨트롤을 한다는 의미인데..

굳이 한 장소에서 하면 될 일을 왜 여러 곳으로 분열시켜서 하는지 이해가 안 가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가는 행동 뒤에는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텐데...일단 가보고 판단하자.'

547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02:46

>>540 최근엔 하도 얻어맞다보니 머리가 더 나빠져서
자기가 넣어놓고도 까먹는 바람에 그만(눙물)

54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02:52

>>539 점례 왕자님 기다리다 지쳐서 용이랑 협상하고서 지가 성 뿌수고 나왔대. :3c

54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3:00

(그건 그렇고...)
(이후에 진실의 방으로 호출되는 일상이 많아질 것 같아서 무서워..)

550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04:11

>>497
"불만이 많구나. 어쩜 좋아."

불만이라고. 그래. 불만이 많겠지. 솔직히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눈엣가시겠어? 하지만...
리라는 스케치북을 닫았다. 필요한 건 다 그려둔 참이다. 포스트잇에도 예비로 준비한 게 몇 개 있고. 이 정도면 됐어.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한 사람 몫은 해야 한다. 리라는 주머니의 약통을 쥔다. 마음이 조금은 안정됐다.

"왜 갑자기 자연 시위일까. 학생들이 시야가 넓은 건 좋은 거니까 뭐 그렇다 쳐도, 우리까지 가라니. 와~ 이게 어른의 지혜인가요? 학생들을 시위 질서 관리에 참여시키다니. 다들 알뜰하신 게 인첨공의 미래가 참 밝을 것 같아~"

그건 혼잣말에 가까웠다. 리라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스케치북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방패 필요하신 분? 평화 시위지만 혹시 모르니까."

55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04:13

>>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9 탈퇴서 내러 찾아가봅니다(?)

55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4:36

아지가 시호랑도 친했을 거 같은데
시호에 대한 정보를 메타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최근 어떤 무리랑 놀았다든가
어떤 징조를 보였다든가 어떤 얘기를 아지에게 했다든가

55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4:40

아무래도 오늘은 시위 진압인가보네요! 한 80년대 시위대 vs 경찰을 보면 양측 다 사수대와 백골단으로 상대했다는데 저긴 그런 전술을 내놓진 못할태니 혹시 막나가면 가운데에 모루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망치들은 반으로 갈라져 앞에 있는 주동자들을 때려잡으면 될 듯(?)

554 예은주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2:04:45

>>544 최... 최근에 전학 와서 은우 선배, 부장님으로 기억에 깊이 남아서 에어버스터라는 이명을 깜빡한 느낌...?😿😿 미안해앳!!!

55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5:33

>>554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냥 세은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55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5:44

진행을 하면서 동시에 팝콘을 뜯는다
이곳이 지상락원

55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5:44

>>554 (복복복복) 괜찮아!

55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5:45

발상이 살벌해 청윤주

55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05:55

"...그러네. 부장 공석시 부부장이 부장대리한다. 기초적인부분까지 실수할정도로...흥분했나봐 죄송합니다 부부장님."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 어떻게보면 부부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 도 있었으니 부부장님을 향해 가볍게 목례로 사과를 표현한다.

그리고 눈 앞에 뜬 홀로그램을...쳐다본다.

"...노력?"

노력? 노력을 말하는거야? 약으로 도피한 겁쟁이들이? 이것 참...짜증나네. 저지먼트에 대한 불만은, 언제나 있던거니까 굳이 따질생각 없어. 우리 희생을 알아달라는 오만한 말도 할 생각은 없고. 하지만...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건 경우가 아니지.

간신히 진정했던 마음이, 다시금 요동친다. 세은이의 벨소리가 적막 속. 고요히 울린다. 세은이는 곧바로 전화를 받으러 갔고. 아무런 대화도 없이 잠시간. 다시 돌아온 세은이 말을 한다. 제 3학구 자연공원에서의 시위.

"...이타이밍에 전원참석... 알겠어."

시위 지휘용 경광봉과 안전모. 그리고 폴리스라인(엄밀히 말하면 저지먼트 라인쯤이 맞으려나)를 가방속에 쑤셔넣고. 한쪽 어깨에 가방을 들쳐맨체 나간다.

"...먼저 가있을게요."

나가는 길 속, 정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울먹이나 싶을정도로 크게 떠진 눈과, 새빨간 얼굴. 그리고 이빨을 꽉 깨문 나머지, 약간 찌그러진 입술과 볼을 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잠시 후, 정문쪽에서 스피커로 나오는 엔진소리가 운동장을 채우겠지.

560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06:44

>>546 "부부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다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친환경주의 시위라니 별 문제 없을지 모르고, 우리가 집단 편집증을 앓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그러길 바라지만, 혹시나 우리 모두가 염려중인 그 상황이 벌어진다면 부부장님 말씀을 한 번은 더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56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6:58

>>551 하지만 은우는 정말로 힘들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네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할 것 같은걸...(옆눈) 전에도 말했지만 은우는 자신을 위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애니까요.

>>552 안 친했습니다. 딱히 저지먼트 그 누구와도 교류를 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에. (절레저레)

56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7:17

그으으으ㅡ 갑자기 미안한데 정하주! 이경이 반응은 문제가 많았을까!

혹시 반응하면 압착되어서 선택한 정하주의 자비인가!

56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07:28

>>549 은우... 입원 더하는게 좋을거 같지...?
그냥 요양 푹 하자... (?)

>>551 혜성이도 멋잇서~~~~~~~ 기왕 터질거라면 터프한 선배님 보여줭. (?)

564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7:30

>>550 리라야 모루 역할할 사람들이 쓸 진압방패 10장만(?)
>>558 망치와 모루는 전통적인 전술이지만 현재도 이용하기 좋은 전술이죠. 폭동을 막아야하지 않겠나요!

565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07:46

>>534
...(뜨끔)

56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8:22

>>561 정작 본인은 완벽히 이기적일 수 없는 주제에!

>>564 폭동을 막는데 망치와 모루를 들고 오는 게 두려워요 선생님

56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8:47

>>561 친화력 갑 아지가 찝쩍댔는데도 안넘어가다니 대단한 애잖아?

56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08:54

>>564 10개쯤은 그려놨을거 같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설정값은 탄탄하다!(레벨2 최대수준으로)

569 장태진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09:05

>>550
"나중에. 가서 무슨 일 일어나면 그때 꺼내 줘."

"우리가 먼저 그런걸 이미 들고 있으면, 가만히 있던 녀석들도 날뛰게 될 명분이 될 뿐이야."

570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2:09:15

>>538 "네 말이 맞아. 창피해 지네. 내가 해야할 말을 네가 했으니.."

진심으로 철현은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15주년은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되는 행사다.
고작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퍼레이드를 미룰 수 없다.
인첨공은 그런 놈들에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윗분들의 행동은 합당하다.
오히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 목소리만 키우는 꼴이 되었다.

말투는 이상해도 현명한 후배가 들어온 것 같았다.

57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2:09:35

>>547 태진이는 다람쥐구나 ... 취급 너무하네 ㅋㅋ큐ㅠㅠㅠㅠㅠ

>>550 경진이 이거 듣고 움찔함 oO(감사인사 전해드려야 하는데!)

572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09:52

>>393
"헤헹, 안 될 것 같으니까 샹그릴라로 도망치는 건가...! 비겁하기는."

은시호라... 가엾은 녀석이다. 어째서 자신의 상황을 상황을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걸 모르는 거냐고.
그렇지만 그쪽이 그렇게 나오겠다면 이쪽이 막을 방도는 없다. 다만, 언젠가... 한꺼번에 부숴주지. 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 상황이 어쨌든 일은 해야하는 거니까 말이지. 하아-"

나도 블랙크로우같은 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고, 상대하고 싶지 않다. 계속 이런 저지먼트다운 일만 하고 싶다고.
그렇지만 현실이 그렇지않다. 그렇게 놔두질 않는다. 그러니 지금 같은 일은 요전번에 겪었던 일에 비하면 그저 한 숨 돌릴 수 있는 산책정도로 느껴졌다. 뭐, 그렇다고 힘을 빼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럼 가볼까, 저지먼트!"

파팟-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완장을 잽싸게 꺼내어 순식간에 팔에 걸어버린다. 후후... 이거 나름 연습했던 거란 말이지! 그럼 가볼까! 그렇게 나는 빠르게 다리를 움직여 지정받은 장소로 향한다-

57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0:06

>>566 그.. 망치와 모루를 들고 온다는게 아니라 망치와 모루란 이름의 전술이 있어요
https://namu.wiki/w/망치와 모루 전술

574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0:50

>>550 "저 하나만 주실래요?"

하얀 소년이 손을 들었다.

"아무래도 거기서 활을 드는 건 조-금 그래서"

57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0:53

"저는 주세요 누나~"

태진이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았다면 공격형 무기가 아니라 방어형이라 괜찮지 않겠느냐고 얘기했을 것이다. 살갑게 방패를 받아드는 것이다.

576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1:01

>>561 어 진짜로 내도 돼???:0 내면 유령회원이 되나??

>>550 리라한테서 방패 하나 받아야지 이혜성

57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1:26

>>573 앗(망치와 모루 '전술'을 들고 오는 거를 말한 거였다)

어.. 링크 고마워요!

578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1:30

>>569

아차. 그렇겠네. 리라는 빠르게 스케치북을 내렸다. 그리고 살짝 머쓱한 웃음을 짓는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 선배님."

그래. 가서 필요하면 하자!

57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11:53

>>562

...아! 반응 안썼었구나! 이 망할 뇌!!!!

>>375

"... 신세 많이지네. 미안."

평소와는 다르게, 활발한 면이라곤 하나 찾아볼 수 없는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다들 모르고있어... 레벨4가 얼마나 쉽게 사람을...다치게 할 수 있는지."

"...고마워. 나중에 음료수라도 살게."

58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12:28

>>577 아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ㅋㅋ 어쨌든! 실제로 시위 진압에 쓰던 전술이기도 하니까요!

58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2:44

예은이 똘똘하니까 쓰담 30분형이다. >:3c

582 예은주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12:48

>>555 >>557 다행이다~ 예은이라면 부장님이나 선배로 기억하겠지? 해서 이렇게 적었는데 🥺
챙겨줘서 고마워~~

583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12:49

상황에 대한 진지한 생각에 매몰된 나머지
자기 후배이자 최애에게 꼽을 준 장태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58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12:55

>>576 무슨 소리에요! 탈퇴를 하면 당연히 시트가 내려가는거죠. (옆눈)(땀 삐질삐질) 다만 은우는 정말로 상대가 힘들어할 것 같으면...굳이 더 하지 말고..좀 더 자신을 생각하라는 말을 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옆눈22)

58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2:13:25

정하 스쿠터 같이 타고가도 되오??? ><

586 예은주 (wCm6XYo4nw)

2023-11-04 (파란날) 22:13:29

>>581 (기쁨)😸😽😻

58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13:30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패를 못받아서 쬐끔 시무룩해진 아지

588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13:44

앗.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준다! 미안하다! 팔랑귀다! 저 말도 맞는거 같아!(?)

>>574 >>575 >>576(혜성이는 지금 받는거 맞나! 아니면 가서 주겠다!)

58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13:49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 나중에 알고 시무룩한거 보고싶다

59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14:00

>>570 (나 사실 '와 예은이 연극하면 잘 하겠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579 으음! (만족스럽게 배를 두드린다)

>>580 아!
(이 사람은 망치와 모루 전술을 대역물 전쟁에서만 봤다)

591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2:14:00

희야는 홀로그램을 묵묵히 눈에 담았다. 저지먼트 각성하라, 노력을 무시하지 말고 샹그릴라를…… 희야의 표정은 담담했다. 저지먼트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어디로 갔을까? 좋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학생이 단순하게 뜻이 맞지 않아 탈퇴하고 학교의 생활을 온전히 즐길까, 아닐 것 같다. 샹그릴라를 뺏지 말라는 걸 보니 저 학생도 곧 샹그릴라에 푹 빠져선 눈이 돌아갈 것이다. 축하할 일이다. 하물며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이야기를 퍼뜨릴 수도 있다.

진위는 필요하지 않다. 당장 지금 하루를 불태울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걸로 족하다. 인간은 제각기 이야기의 가치를 매기고 좋을 대로 떠들다 사라지는 존재다. 아마 저지먼트와 샹그릴라, 인첨공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여론을 불태우겠지. 그렇게 개개인의 폄하로 이어지다 어떠한 사건이 터져 여론이 반전되면 입을 싹 씻을 것은 자명하다. 익숙한 일이다. 그리고 지루한 일이다. "알겠어요." 따위의 대답으로도 대충 넘길 수 있는 일.

그리고 희야는 불편함을 느꼈다. 불편함이란 것에 대한 정의를 알기 때문에 어렴풋이 그렇구나 단정지을 수 있는 감각이다. 학생들의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들리는 것 같다. 열등생과 엘리트는 없습니다, 하나의 사람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인간으로 보아야 합니다. 차별은 없어야 합니다……. 무시하자니 어딘가 멀미가 나는 것처럼 불편하다. 아찔한 감각이 머리르 후려치는 것 같지만 겉으론 아무런 이견이 없어 보인다. 평소처럼 멍하니 몽롱하게, 명령 듣는 아이와도 다를 바 없다.

"준비할 게 있어서,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미안해요, 혜우야."

희야는 아이처럼 미소 짓고는 혜우가 먼저 가는 걸 보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때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리고 속으로 셋을 센 뒤 숨을 쉬며 고개를 들었다.

"……이건 그때 일이 아니야. 괜찮아, 난 괜찮아. 나는 잘못한 거 하나 없어…. 괜찮아."

입속말로 중얼거리곤 활짝 웃었다. 그리고 방방 소매를 흔들며 뛰어갔겠지.

"아- 희야 큐대 찾았다!! 희야도 같이 가!! 놓고 가지 마-!"

592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14:12

>>584 은우한테 의논하면 그렇구나.....(흠) 뭐 이해하니까 괜찮아:> 이기적으로 굴기에는 이혜성성격머리가 아무튼 땡큐!

59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14:36

애초에 저지먼트 활동이 주무대인데 저지먼트를 안하면 안되는 거자너~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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