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7> [After/1:1:1] 상화와 족자의 뒷면 #01 :: 191

◆aPlogwPTbM

2023-11-01 23:42:27 - 2023-12-10 01:37:39

0 ◆aPlogwPTbM (d.547P/aaQ)

2023-11-01 (水) 23:42:27

◈ 본 어장은 동화학원 시리즈 및 도술학당 도화의 애프터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 본 어장은 픽션이며,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83%81%ED%99%94%EC%99%80%20%EC%A1%B1%EC%9E%90%EC%9D%98%20%EB%92%B7%EB%A9%B4

104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02:07

(((얌전히 기다리는 도동캡))))

105 아회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02:59

하앗... 늦어버렸어요🥺 물론이죠! 백정이가 무얼 해도 벨이는 기뻐할 테니까요!😉

106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05:04

앗 고마워요:)!!! 좋아... 최대한... 가봅니다.....(비장)

107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1:42

' ...... '

백정은 말 없이 물끄러미 당신의 손과 담배를 바라봤습니다. 그가 머리를 숙여, 당신의 손가락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댔습니다.

' 물 거야. '

그 말이 정말이라는 듯 백정이 입을 벌리더니, 발렌타인의 손가락 끝을 살짝 깨물려 했습니다. 피하지 않는다면, 아프지 않게 살짝 물었을 것입니다.

' 불, 끌 때까지 물고 사탕, 안 줄, 거야. '

모자라다 생각한 것 같은 백정은 당신을 올려다봤습니다. 눈물이 또롱또롱 흐릅니다.

' 내가, 좋아. 담배가, 좋아. '

묻던 그가 상체를 위로 뻗어, 당신의 목에 두 팔을 감싸려 했습니다. 대답을 채근하듯 눈을 마주했습니다.

' 뭐가, 좋아. '

재촉하듯이 질문이 아닌 어투로 질문한 그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108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1:59

(((잇기 힘들다 하면 꼭 말해주세요))))

109 ◆ws8gZSkBlA (iCRJoH68h2)

2023-11-12 (내일 월요일) 14:53:19

갱신할게요:3

110 발렌타인 - 백정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16:12:31

무엇을 할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었던 탓인지, 그는 당신이 무슨 행동을 해도 얌전히 따라주었다. 당신의 행동은 늘 예상을 벗어났고, 오차에서 오는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당신은 오만불손한 그도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소리다. 그 사실을 상기할 적이면 이따금 그동안 있던 일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제 이전처럼 불쾌하거나 답답한 기색은 없었다. 그는 당신을 흥미로운 눈길로 쳐다보다 이내 천천히 담배 낀 손을 들어 미간을 짚었다.

"……하."

여전히 당신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 끝을 깨물기가 무섭게 그의 능글맞던 미소에 금이 갔다. 덮어낸 미간 사이로 독한 연기가 새어 들어오는 느낌이다. 이어지는 단어 하나하나가 그의 인내심을 천천히 긁어 내리기 시작한다. 그저 심술 한 번 부려볼까 했던 것이 이렇게 돌아오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각이 등골을 오싹하게 휘감는다. 그는 다시금 속으로 생각했다. 미치겠다. 오로지 당신만이 그를 이렇게 뒤집을 수 있다.

"아가."

그는 미간에서 손을 뗀다. 간만의 휴식이자 달콤한 위안이 지금은 손가락에 아무렇게나 자리를 비집고 차지한 불청객 같았다. 결국 그는 담배를 비벼 끄지도 못하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리듯 던질 수밖에 없었다. 불이 날지도 모르지만 다행스럽게도 보호 마법 덕분에 재 그을린 자국만 남을 테지.

"저깟 담배 따위가 너를 이길 것 같은가?"

자유로운 손으로 당신의 뺨을 쓸어주려 하며 눈을 마주했다. 그의 두 눈이 당신의 눈물의 궤적을 따라 구르다가도, 이내 만족스럽다는 듯 호박빛 눈동자로 온전히 이동한다. 미치겠다 벌써 세 번째 생각이지만. 담배에 포함된 타르가 이젠 생각에 치덕치덕 발려선 끓는 것 같다.

" 늘 나를 놀라게 만들고, 감탄하게 만들어."

귀하게 아끼다 못해 꽁꽁 숨기고 싶을 만큼. 혀 밑으로 숨긴 말을 뒤로 그는 천천히 고개를 기울이며 입술을 달싹였다.

"말 잘 듣는 교수에게 상은 줄 생각은 없나?"

111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16:13:29

늦어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 고삐... 고삐를 잡느라... 고삐를............광공벨이가 너무 오랜만이라 정주행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데 놔봐요 백정이가 예쁘고 귀엽고 요망하잖아 이거 놔! ((붙잡는 사람 아무도 없음))

112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17:31:10

늦어도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진짜 백정이 고삐..... 하.............

백정아 우리 스레 17금이다......... 물론 벨이가 멋지지 나도 아는데(끌려감)

113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19:15:38

백정아 마노야 하고싶은거 다 해버려~ 우히히~ ψ(`∇´)ψ

114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0:0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전 첼이도 보고싶은데여!!@! 우리 여우!!!

115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0:02

Picrewの「곰인형을 부탁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WXT5GpyXK #Picrew #곰인형을_부탁해

세로 동공이 없었어요👀

116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0:13

고삐를 잡아야해서 내일 답레 드릴게요 벨주>:3

117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5:49

답레는 천천히 주시구, 꺄아아악 귀여워...!!!!!!!!!! (볼냠!!

118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8:53

뭐야 귀여워... 귀엽잖아... 인형 가운데 놓고 나잡아봐라 하면서 인형 주위로 뱅글뱅글 돌거같잖아... (성불)

119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29:36

이제!!! 이제!!!!! 전 마음놓고 폭주해서 픽크루들을 올릴 것!!!!!>;3 이야! 내가 내가!!!!! 한을 푼다!!!XD

히히히히히! 귀여운 픽크루가 있길래요!!!

120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29:55

@벨아회주

사탕.... 각오되셨습니까(?)

121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22:36:28

각오...했어요!!!!!!!!!!!

122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40:12

좋아여!!!>:3

내일... 최대한 고삐 잡고 써올게요....!!!

123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44:40

>>119 ㅋㅋㅋㅋ 도동캡 귀여워~~ (꾸왑)

엄멈머~~ 각오할 정도라니 나 벌써부터 심장떨려 어떡해 ><

124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53:23

온화/첼이와도 할 거 많다구요!!!>:3

폭주하는 구미호 실존할 수 있으니 각오하셔라(?)

125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58:53

폭주하는 구미호라니 어머~~ 뭘하려고 꺄아악~~ 여긴 17금이야~(?)

126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3:16:14

17금이니까 최대한!!! 수위 지킬거라구요!!>:3

127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17:49:17

' 응. '

백정이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봤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또륵 흘렀습니다. 담배가 멀리 선호를 그리며 날아가는 걸 보던 백정은 미소지었습니다.

' ... 상. '

상을 줄 생각이 없냐는 발렌타인의 말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눈물이 또륵또륵 흐릅니다.

' 지금은, 사탕하고 초콜릿이 있는데. 사탕 오렌지맛. '

오렌지맛 사탕과 초콜릿 중에 어느 걸 고르겠냐는 듯 백정은 두 개의 작은 포장지를 입에 가볍게 물었습니다. 백정이 당신의 목 쪽으로 고개를 파묻습니다.

' 사탕 줄까, 초콜릿 줄까. '

골라보라는 듯 그는 당신을 보다가 살짝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128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17:50:05

앜! 나메!!!

129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20:05:44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tLdhV1mcU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히히히히히:3

130 온화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21:03:32

오홍~ 어디 파티라도 갔나~ 연미복에 드레스라~ 첼이는 계속 매구 품에만 있었겠는걸~

주변에 눈웃음 살살 뿌리면서~

131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21:46:41

히히히히 너무 만족스러운 픽크루여요;3! 분명 매구는 계속 주변에 으르릉 하면서 붙잡고 있었을걸요!>:3

132 ◆ws8gZSkBlA (478nWY70X2)

2023-11-15 (水) 09:15:26

갱신만 해둘게요:÷

133 아회주 (WVRpP7eHjo)

2023-11-15 (水) 14:01:25

갱신할게요, 답레는 오후~저녁 즈음에 드릴게요... 요즘 바쁜 것도 있지만 피곤한 것도 있는지 저녁에 자꾸만 잠들게 되네요...🙇‍♀️🙇‍♀️🙇‍♀️

그리고 ai 짧머 벨챤...이랍니다.

134 ◆ws8gZSkBlA (i/j4g6p1Bc)

2023-11-15 (水) 16:18:01

우와 ai벨이!!

천천히 주세료! 한 달에 한 번 이런 것맠 아니면 되니까!

135 류 온화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8:24

예정에 없던 반려동물이 생긴 이후. 늦잠 자는 날 없어졌다. 아침마다 보송보송한 털뭉치가 얼굴을 쓸어대니 더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었다.

삐! 삐이!

"이잉... 이... 털뭉탱이가..."

퍼프스캔- 이라는 이 녀석. 늘 자기 전에 먹이며 물이며 그릇 가득 채워두건만. 그것들 남았음에도 꼭 아침에 저를 깨우려 난리친다. 일어나서 놀아달라 이거다. 얼굴 피하면 목과 어깨 사이를 파고들거나 옆구리 후비고 다니니 견딜 수가 없다. 결국 저 밤톨 만한 것 이기지 못 하고 비실비실 일어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근래 아침 일과였다.

"졸려 죽것는디... 이이이..."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침대에 걸터앉아 일향에게 부탁하여 받은 장난감 여럿 중 하나 꺼내들었다. 유연하게 휘는 긴 막대 끝에 튼튼한 실을 적당히 잇고 그 끝엔 방울과 깃털 따위를 달아 마치 낚시대 같은 장난감 휘두르며 하품한다. 딸랑. 딸랑딸랑. 방울 장식 이리 뛰고 저리 뛸 때마다 삐! 삐! 하고 같이 뛰는 노란 녀석 졸린 눈으로 응시한다. 멍하니 장난감 흔들다가 한 번 손놀림을 바꿔 막대 끝으로 샛노란 털뭉치 통! 건드리니-

삐익!

자지러지며 둥글어져 바닥 구른다. 데구르르. 저어기 굴러간 노란 털뭉치 빤히 보고 있으면- 예고 없이 튀어올라 폴짝댄다. 그리 자지러져놓고 재밌나 보다. 헌데 그게 그렇게 재밌나. 저야 모른다. 저리 구니 놀아주는 거지. 일 각 정도 놀아주다 방울 넣은 대나무 공 굴려주고 일어섰다. 발치에서 딸랑대는 소리 피해 슬렁슬렁 씻으러 들어간다. 오늘은 간만에 본가. 아니. 공방에 갈 예정 있었다.

씻는 내내 욕실 문 밖에서 방울 소리 들려왔다. 간간히 어디 박았나 우는 소리도 들리고. 혼자 잘만 놀면서 제가 방에 있는 내내 놀아달라 치근대긴. 저렇게 놀다가도 다 씻고 나가면 발치 와서 굴러댈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뜨끈한 습기와 함께 나가니 통통통 무슨 공 튀기듯 온다. 아직 물기 남은 다리에 붙을까 요리조리 피하며 몸 닦고 머리 올리며 발끝으로 대나무 공 굴려주니 또 그쪽으로 쪼르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건지. 그냥 이러는 것도 다 놀아준다 여기는 건지.

아무튼 저 장난감에 관심 쏠린 동안 옷 입었다. 늘 입는 것 입을려다 입은 적 없는 적홍빛 치마 한 벌 꺼내 슥슥 둘렀다. 썰렁한 어깨가 아쉬워 연홍 두루마기 걸치니 제법 봐줄 만 한가. 옷 다 입었으니 경대 앞에 앉아 머리 빗질 하고 있자 발치가 또 간질간질 하다. 나갈 채비 하는 것 눈치 챘는지 노란 털뭉탱이 털 부비며 애교 부려댄다. 평소라면 다른 장난감이나 꺼내 휙 던져주었겠지만. 오늘은 녀석도 데려갈 생각이었다. 하여 괜히 장난감도 안 주고 못 본 척 굴며 제 준비만 신경 쓰니. 바닥서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또 두고 저만 나갈까봐 저러는 거다. 앙증맞은 녀석. 끝까지 모른 척 하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노란 털뭉탱이 들어 푹신한 둥지에 데려다놓는 것까지 능청스럽게 굴었다. 둥지에 내려져 오늘도 두고 가느냐는 불만 있어보이는 눈을 빤히 보다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그래. 너도 매일 방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어째. 오늘은 너도 나갈테여?"

삐!

알아들은 건지 어쩐 건지. 묻기 무섭게 폴짝대며 오는 녀석 받아 안아올렸다. 처음부터 데려갈 생각으로 미리 어깨에 두른 천 주머니에 쏙 넣자 명치깨에서 바르작거림 느껴진다. 툭툭. 얌전히 있으라 두드려주곤 방 나섰다. 굽 낮게 깔린 당혜가 영 어색했지만 학당 나설 쯤엔 본래 신던 것 마냥 익숙해졌더란다.

136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9:40

>>133 어머 벨이야... 눈빛이 너무 치명적이야... 짧아진 머리로 드러난 목덜미가 너무 치명적... 아 (승천해버림)

짤막하게 글도 올려보구~ 히히~

137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9:43

온화랑 보드리 너무 뒤엽즎아오!!!!(야광봉) 뭔가 말랑말랑한 독백이네요:3

138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01:02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본 도동캡이 있지오! 귀엽다.... 공방에서 무얼 하려나요! 온화는 형제들에게 보드리 보여줫을까요?:3

139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14:14

꺄아악 도동캡이 이시간에 왜있어! (삐명)

응응 그치~ 첫째가 보고싶대서 데려갔대~ 학당에 있는 동생들한테는 이미 보여줬구~

140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22:54

우와:3!!! 무릎냥이처럼 무릎퍼프스캔이 될 거라구요!>:3

저는... 자다가 깼더니 지금 시간이네요 데헷ㅇ_<

141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25:54

무릎퍼프스캔 ㅋㅋㅋㅋㅋ 첫째 보드리 귀여워하다가 자기가 키우고싶다고 그럴듯~ XD

자다깬거면 다시 자~ 그럴 때 얼른 자야지 잠도 잘 오고 안 피곤해~

142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44:51

조금만 더 잘게요..!! 그치만 그치만 온화가 너무 귀여운걸요!!!!(꼬옥)

143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57:22


우히히~ 다 귀여우니까 온화도 귀여운거다~ 우리 애들 이쁘고 멋있고 귀엽고 다 해~! >:3

언넝언넝 자자 캡틴~ 꿀잠자구 좋은꿈 꿔~ (쑤담쑤담)

144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6:00:19

온화주도 잘 자는 거예요! 하 사감(=홍도)과 매구씨 꿈 꾸는겁니다!!!>:3

145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6:09:03

집착광공과 그냥 광공이 동시에 꿈에 나온다? 짜릿하겠구만 ㅋㅋㅋㅋㅋ 응응~ 잘 자~

146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2:25:38

매우매우 짜릿한 겁니다!!!>:3

147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33:47

잠깐 끌올할게요!>:3

.dice 1 2. = 2
1. 도화
2. 동화

148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33:59

오케이............(꼬로록)

149 발렌타인 - 백정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46:34

담배가 중요하느냐 묻는다면 휴식이고, 어지간하면 끊을 수 없는 유혹이다. 그는 지금껏 담배와 함께했고, 그만큼 담배에 대해서는 열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담배 없는 삶이라니!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하지만 관대하던 그도 결국 당신에게는 한 수 접을 수밖에 없다. 다소 거친 방법이지만 감히 누가 말을 얹겠는가? 이 연구실 내부에서는 그가 왕인데.

"그래, 상. 담배도 저렇게 버렸잖니, 말 잘 듣는 교수에게도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지."

궤변임은 안다. 그렇지만 당신이라면 주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당신이기 때문에 더 바랄 수밖에 없다. 눈물을 닦아주듯 손가락이 다시금 움직인다. 엄지로 눈가를 훔치는 것이 익숙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기 짝이 없던 것이, 지금은 이리도 능숙하니 적응하는 동안 당신을 얼마나 세심하게 돌보고 어루만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초콜릿과 사탕, 당신은 사탕을 먼저 말했지만 그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초콜릿이었다. 어쩌면 좋을까.

"사탕과 초콜릿이라."

두 개의 작은 포장지가 입술에 고이 물렸을 때, 그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평소에도 인내심이라곤 일절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심한 것 같다. 당장이라도……. 목으로 고개를 파묻을 적 들리는 앓는 소리에 생각은 툭 끊겼다. 어쩌자고 이런 토끼와 여우가 공존하는 존재에게 온정을 주었을까, 아주 잘 한 일이다.

"초콜릿."

그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귓가에 내려앉는 울림 좋은 목소리와 함께 팔을 느릿하게 뻗는다. 이리 와서 품 안에 깊이 파고들어도 좋다는 듯. 선고하듯 발음 하나하나가 선명하다. "좋아하는 거 알잖아." 중의적인 의미다. 당신도, 초콜릿도. 어느 하나 빠짐 없이 귀신처럼 붙을 자신이 있다. 이내 길쭉한 손가락이 옥빛 머리칼을 헤집듯 틈새를 파고든다.

"아가, 너도 좋아하지?"

그는 느릿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어떤 답을 들어도 지금은 모두 상으로 받아들일 테니. 어떡하겠는가? 당신이 눈이 부신 탓이다.

150 아회주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47:13

죄송...죄송...죄송해요 고삐가...고...고삐가.......🤦‍♀️

151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57:10

어머나 :ㅁ....
백정의 고삐를 최대한 잡아볼... 게요....!!!

152 아회주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5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너무 아름다워요~!!! (울어요!

153 온화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00:00:11

이... 부뚜막 고양이들같으니... (흐뭇)(팝콘)

154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46:22

일났다 수위 고삐..... 잡아야한다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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