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7> [After/1:1:1] 상화와 족자의 뒷면 #01 :: 191

◆aPlogwPTbM

2023-11-01 23:42:27 - 2023-12-10 01:37:39

0 ◆aPlogwPTbM (d.547P/aaQ)

2023-11-01 (水) 23:42:27

◈ 본 어장은 동화학원 시리즈 및 도술학당 도화의 애프터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 본 어장은 픽션이며,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83%81%ED%99%94%EC%99%80%20%EC%A1%B1%EC%9E%90%EC%9D%98%20%EB%92%B7%EB%A9%B4

1 아회주 (d.547P/aaQ)

2023-11-01 (水) 23:45:38

발도장 찍어요! >:3

위키는 천천히 고칠게요...(밍기적

2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3:46:35

위키 만들어진 거 잠깐 봤는데 이 멋짐 뭐죠.... :ㅁ

설렜다(?) 아무튼 저도 발도장 찍고...!!!!

내일부터 아마 느긋-하게 일상이랑 본격적으로 썰풀이도 할 거 같네요!!!>:3 히히히히....... 두 분 다 많이 애끼는 거 알죠!?! 잘자요!!!

3 아회주 (d.547P/aaQ)

2023-11-01 (水) 23:47:37

캡틴도 푹 주무세요~ :D ㅋㅋㅋㅋ 설렜다니... 저도 이렇게 합쳐진 위키를 만들 줄은 몰라서... 새삼 설렜답니다(?)

오랜만에 벨이 커미션을 보니까 반짝반짝... 아회도 갑자기 끌리고... 다시금 취미 예산을 모을 때가 됐나봐요~🤔

4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0:43

아앙아니 위키 통합된거 무슨 일이야! 아니! 애프터 스레라니! 놀랄 부분이 너무 많아!

일단 새집 갱신이야~!

5 ◆ws8gZSkBlA (NpVD8BVIgw)

2023-11-02 (거의 끝나감) 02:12:32

두 분 다 어서오세요!! 위키의 신 아회주를 찬양합시다!(?)
우리 스레 너무 좋아요... 아회주는 위키의 신이고 온화주는 픽크루의 신이예요(숭-배)

MA와 NE 다 필요없다(?)

6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7:26:04

우후후 본격적 썰풀이 너무 기대되구~

나랑 아회주가 그렇다면 캡틴은 설정의 신인걸로~! 와 우리 삼신기야~ ♪(´▽`)

7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08:39:59

와 와아아아 삼신기~~

진짜!!! 진짜!!!! 나중에 애프터 열리게 된다면 꼭 풀어야지 하고 꽁꽁 숨겨둔!!!! 하사감 / 매구씨의!!!! Tmi라던가 잔뜩 있으니까요!!!!!(폭주)

일단은 집청소부터.. 하고 올게요!(비장)

8 ◆ws8gZSkBlA (Dr7kNBUt3I)

2023-11-02 (거의 끝나감) 17:36:15

좋은 저녁입니다:>!

9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17:59:21

갱신이야~ 뭔가 무지 바쁜 하루다으으...

10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19:02:06

온화주 고생 많으셨어요!(안마 도다다다다다)

11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19:13:02

호에에에~ 아직 절찬 현생 중이지만 말야~ 캡틴은 좋은 하루 보냈어~?

12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19:24:28

아이고 화이팅이예요;ㅁ;!!! 요양은 이제 괜찮으신건지도 걱정되구;ㅁ;!!!

저는 잘 보냈답니다!XD 낮에도 푹 잤어요!!!

13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20:28:03

오오 잘 잤다니 좋은 하루였네~ (쓰담쓰담) 내 요양은 하다보니 다시 현생으로 돌아와버려서~ ㅋㅋㅋㅋㅋㅋ 뭐 지금도 나름 괜찮아~

14 ◆ws8gZSkBlA (kTGfVGHlw6)

2023-11-02 (거의 끝나감) 20:51:14

나름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ㅅ; 걱정했는걸요!!

15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21:16:44


후후후 걱정해버린 캡틴 귀여어~ 괜찮으니까 걱정 뚝이야 뚝~!

그보다 묵혀둔 썰 이제는 꺼내주라구~!

16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8:27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묵혀둔 썰이 의외로 많지는 않아서 조금? 많이? 걱정은 됩니다:3


夏사감은 아마 자유로워지면 이름이 없는 용이 될 거예요:3 그렇기 때문에 온화에게 언제 한 번 지나가듯이 언질은 하겠죠.

夏사감: 이름 하나 지어놔라.

라고만 말할 거랍니다. 나중에 설명 요구하면 자기 이름이라고 뒤늦게 말할 용.. :3

17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0:17

ㅋㅋㅋㅋ 사실 나도 더 풀게 있나 싶어...? 뭐 없음 만들지~ :3

하 사감은 둘이 합쳐진 새로운 자아라 그런 걸까? 이름이라~ 음~ 온화한테 맡겨도 되냐구...? (퍼프스캔 이름 : 털이 보들보들하니까 보드리)

둘이 합쳐졌으니까 쌍룡이 이딴거 지어줄지도...?!

18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엄청 구수하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없으면 만들면 된다!>:3

형제들에게도 일단은 지어봐라, 라고 말은 해뒀을 거예요:3 !

19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23:21:42

형제들한테도 말은 해두면 나중에 어느 이름이 낫다고 옥신각신 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든 쌍룡이보단 나을거같긴 해...? XD

아니면 온화 모친한테 가서 내 낭군님 이름 좀 지어주오(?) 해달랄까~

20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3:30:04

오! 온화의 어머님은 어떤 이름을 지어주실지 기대되네요!!>:3

그러고보니 궁금한 거 있어요.. :3c


夏사감이 찾아가면 온화네 집안은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3

夏사감: 인사 왔다.(심기불편)

21 온화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23:40: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가댁 인사오는거야 하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자마자 우당탕 와당탕 한바탕 소란일어났다가~

부친 온일 : 어흠. 어서오시, 아니, 어서오...게.
모친 시화 : 어머머 어서와요- 키가 참 큰 청년이네- 밥은 먹었어요? 아직이면 같이 들까요? 별건 아니고 좀 차려놓은 건 있어서- 호호-
첫째 일향 : (미리 들었지만 직접 보니 어이가 없음) ...그... 어서오세...요... 매부...? (이거 맞나)
둘째 수일 : (일향 옆에 뭐 씹은 표정으로 서있음)
나머지 동생들 : (꺄륵대고 난리임)
나머지 식솔들 : (뒤에서 하하호호 아이고 어서와요 훤칠하네 잘생겼네 덕담하고 난리남)

22 ◆ws8gZSkBlA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3:53:19

>>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과연 夏사감은 성미를 죽일 수 있을지!!! XD

夏사감: (느낀 게 있고 큰 형님이 본 게 있음)(매우 심기불편)

23 아회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00:19:25

👀 https://www.neka.cc/composer/11385

24 ◆ws8gZSkBlA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00:46:31

와... 와아아 벨이와 백정이다!!!(야광봉)

25 온화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02:52:30

>>22 ㅋㅋㅋㅋㅋㅋ 의문의 인내심 시험당하는 하사감~! 여기서 온화 아부지가 괜히 가오 잡는다고 하면 그것도 참을 수 있을까~

부친 온일 : 흠. 크흠! 거 듣자하니 온화가 죽고 못 산다 하더만. 그래도 어디서 굴러먹었을지 모를 개뼉다구 같은 놈한테 내 귀한 딸 그리 쉽게는 못 주네. (온화가 언질 안 해줌)(나름 아버지라고 가오 잡는 중)
첫째 일향, 둘째 수일 : (얼굴 창백해짐)
온화 : (필사적으로 웃참하는 중)

>>23 ㅎㅎㅎㅎ 아이고 보기 좋아라... 마노야 젤리 먹을래? 글구 글구 나 가끔 그런 것도 보고싶어... 매 아닌 사람 모습인 마노랑 그 품에 예쁘게 안긴 벨이라던가~ 아무튼 그런 투샷~? ㅎㅎㅎㅎㅎ^^

26 ◆ws8gZSkBlA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0:13:34

일향과 수일이 창백해져유 아부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하 사감: (가만히 듣고 있음)
하 사감: (인간들은 혼인할 때 강함을 증명하는 건가.)
하 사감: 천 년 가까이 구른 것도 개뼉다구로 치는 건가?(?????

27 아회주 (Ck1Oe073Q2)

2023-11-03 (불탄다..!) 13:34:13

(썰을 맛있게 먹고 도망쳐요!)

>>25 이런~거요~?😉

분명 담배, 몸에 나빠... 이러면서 옹알거리는 백정이한테 그렇다면 네가 혼내면 되겠구나. 그렇지? 라고 얘기하는 벨 교수님...😏 앗-! 연구실은 흡연 금지랍니다, 못된 벨!😠
https://www.neka.cc/composer/12705

28 ◆ws8gZSkBlA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3:44:43

와!!! 네카....!!!!(침닦(?


벨이 아주 멋지게 성장했구나:3

29 온화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15:14:09

>>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년 가까이<< 딱 나왔을 때 온화 빼고 다 경악한다~ 왜 온화 빼고냐구? 웃참하다 참을 수 없어서 뛰쳐나갔대~

부친 온일 : ......(이게 진짜냐는 눈으로 일향과 수일 봄)
첫째 일향, 둘째 수일 : (아마도 맞을거라는 눈)
모친 시화 : (놀랐지만 가장 먼저 정신 차림) ㅇ...어머! 어머- 우리 화야가 반했다길래 어느 정도일까 했는데 호호- 우리 그이가 헛소리를 살짝 했는데 용서해요 응? (밑으로 온일 옆구리 꼬집)
부친 온일 : 억, 크흠! 그렇, 그렇네. 내 실언을 했소. 무례를 용서하시게. 헌데 말일세. 천년... 가까이면은 그, 부인이 대여섯씩 있고 그런 것은 아닌가? 나는 내 딸 정실이 아니거든 보낼 생각이 없네. (정신 살짝 덜차림)

>>27 아... 바로 이거야... 난 이제 여한이 없어... (파스슥)

정말 잘 컸구나 벨아 흑흑 감격스러워~~! 근데 마노는 아직도 눈물뚝뚝이려나?

30 ◆ws8gZSkBlA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6:19:54

>>29 백정은 눈물 뚝뚝이 아이덴티티라서 어쩔 수 없어여:3 즉, 아직도 눈물 뚝뚝이랍니다:D

온화 웃참 실패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夏사감: (그냥 옛날처럼 이 집 인간들 먹으면 안 되냐는 눈빛 보내려는데 온화가 없음)(당황)
夏사감: 내 심장(=역린) 갖고 있는데 다른 인간 정실이 있을 리 없잖나.


夏 사감의 폭탄 발언!

31 온화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18:51:30

>>30 백정이 얼굴 틀까봐 걱정되네~ 벨이가 늘 보송보송하게 관리 해주겠지~? 히히~

유후~ 연이은 폭탄 발언! 뒤집어지는 류가!

부친, 첫째, 둘째 : (경악)(짚이는게 있음)(동공지진)
모친 시화 : (신나심) 어머 어머! 어머머! 심장이라니! 어머 낭만적이어라! 그 얘기 좀 해줄래요 사위님? (냅다)

온화는 뭐하냐구? 마루 나가서 웃다 기절하려는 중이래~

32 ◆ws8gZSkBlA (sTtpprLEog)

2023-11-03 (불탄다..!) 19:31:38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한 마디에 이 격렬한 반응이ㅋㅋㅋㅋㅋㅋㅋ 온화 숨 넘어가는 거 아닌가요ㅋㅋㅋ큐ㅠㅠㅠㅠ

>>31 벨이가 관리해준다면, 백정의 얼굴 관리 담당이 할미-중-벨로 넘어간 것..(??????

백정: 담배는, 해로워...(눈물 뚝뚝)


참고로 오러사무국AU때 나온 슬픔과 비슷하냐면 달라요. 백정이는 그냥 울고 오러사무국 AU슬픔이는 상대를 죽여서 애도하는 걸 즐겼어요.

33 온화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49:04

숨 넘어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족이라고 안에서 어떤 반응일지 대충 다 예상되니까~ 하사감 기빨릴지도 몰라~ 온화 마망이 연애담 로맨스 겁나 좋아하거든~ 온화한테 눈에 들면 일단 넘어뜨리라고(?) 가르친 사람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관리 담당 ㅋㅋㅋㅋㅋㅋㅋ 아 중탈... 혜향교수... (아련) 혜향교수도 백정이 얼굴 관리 해준거였어?

지가 죽이고 지가 애도해.... 역시 저정도는 되야 죄악명 달 수 있구나~ (끄덕)

34 ◆ws8gZSkBlA (72HyScHOfg)

2023-11-04 (파란날) 08:59:36

학당에 와서 벨에게 "주워줘" 를 연발하기 전엔 혜향교수가 관리해줬답니다!

😇혜향 교수: 하도 울어서 인어 혼혈인가 생각한 내가 바보였지.


온화의 조기 교육(?)은 어머님에게서 온 것이었군요!!! 하 사감도 뭔가 깨달았을지도요!>:3 온화 어머니 그 심장을 가져가게 된 건 로맨스와 거리가 멉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겁니까..!!!!(동공지진)

하 사감: (엉망진창 폭주해서 날뛴 기억 뿐임)



물론, 저 인사 간 거... 이문도 봤을 거예요!!

이문: 학당 빼고 내 눈이 못 보는 곳은 없어!
궁기: ^^?
이문: 으악 신이다


그래서 슬픔은 애도하고 싶다는 이유로 죽이곤 했답니다! 참고로 분노가 자기 종족 도륙하고 다니는 거 알았을 때, 심장 받고 좋아라 한 폭식과 달리 슬픔은 [왜 나에게!!! 애도할 기회를 주지 않았냐!!!!]며 분노에게 화냈고 둘이 죽기 직전까지 얼음과 크루시오로 싸웠어요:3

35 아회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3:43:41

류 가의 폭탄발언... 보는 타인도 흐뭇해져요~😇

그것보다 마노는 여전히 눈물 뚝뚝이군요... 아니아니 ㅋㅋㅋㅋㅋㅋ 혜향 교수님 앞에 😇 붙은거 ㅋㅋㅋㅋㅋㅋ....

음~ 벨이가 매일같이 잘 관리해주고 눈물도 손수 닦아줄 거래요~ 혜향 교수님 얘기가 나오면 잠시 안타까운 표정을 짓다가도, 죽은 자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가지는 것은 한 번이면 족하다는 자신의 신념을 다시금 다잡고 마노랑 잠시 이마를 맞대겠지만요.🤔

벨: 아가, 네 내가 담배를 끊도록 혼내면 되겠구나. 그래, 혼나는 동안엔 마노 선생님이라 불러줄까.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서 야-옹!😏

자기가 죽이...고...? 애...도...? 화까지... 내...? :ㅁ (비명을 질러요!)

궁기 ^^를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시선을 피하는 아회도 떠오르네요.🤔 아회는 여전히 머리를 자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나 봐요~ 온화에게 술을 배운 이상 애주가가 되었겠지마는...🤦‍♀️ 궁기는 아회의 망고백(situplay>1596979109>253)에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아 이건 일상으로 확인해야 하나...?🤔🤔🤔

36 ◆ws8gZSkBlA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5:46:55

마노: 선생, 님이야...?
마노: ...... 담배, 피우면... 불, 안 붙여.. 줄 거야...(나름 해보는 협박)

마노: 나 보다, 담배가 좋아..?(두 팔로 벨 목에 휘감기)(눈물 또륵또륵)


궁기 반응은 일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다만 애주가가 된다면 손으로 턱을 쓸어볼 거예요! 술을 못 마시게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3

37 온화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57:48

>>34 혜향 교수 앞에 이모티콘 붙은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립읍니다 교수님...

자식 교육은 부모가 하는 법이니 그럼그럼~ (끄덕)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케저케 잘 포장해서?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 우리 온화맘 로맨스 필터 튼튼하대 괜찮대~

어허 큰형님 동생 혼사 글케 훔쳐보고 그러면 안되야 씁 그러다 (끌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픔 화내는 포인트가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도할 기회를 안줬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정도는 되야 죄악명 다는구나! 그렇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어머어머 얌전한 벨냥이 야옹해? 세상에~ 어머머~ (히죽히죽)(깐족깐족)

뭐랄까~ 벨이의 교수 생활의 만족도는 몇점일지 문득 궁금해지는 걸~

38 ◆ws8gZSkBlA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32:50

어쩔 수 없어여:3 혜향 교수는 이미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3c


이문은 이러니저러니해도 동생을 좋아한답니다:3 동생 혼사에서 인간들이 뭘 하려나~ 하고 보고 있어요:3!

이문: 여차하면 내가 먹어치워버려야지~♬
英사감: 일단 동생의 처갓집이라는 자각은 있는 거죠?(동공지진)
이문: '▽'?
英사감: (이마짚)




그래서 아마 슬픔이를 AU때 만났다면 너흴 애도하게 해줘!! 하며 달려들었을 거예요:3!

39 온화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5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형님도 그렇고 신수들 그냥 가니 시댁이니 그런 개념이 없을거 같은데...? 으으음 있어도 안 좋을거 같아 온화 갈구면 어떡해잉 꺄악 시댁살이 시러욧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ws8gZSkBlA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23:46

그런 개념 자체가 없어요:3! 신수들에게 성별과 집안은 넌센스인걸요:3

夏사감: 족보 따지면 가장 맨 위에 태초의 어머니가 있는데.

41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05:42:03

아 아앗 맞다 그런거 그냥 따지지 말자 호호호 MA님 강림하실라... ㅋㅋㅋㅋㅋ

음~~ 자유된 담에 하 사감이랑 온화 뭐 하고 살려나~ 하 사감인 신수만 데려가줄수있는곳 데려가달라 그러면 들어주려나~?

42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09:27:47

갈 수 있는 곳... 있어요! 요람!!!!

하 사감: 내 고향 갈테냐?


물론, 이 자유가 [형제의 목]을 찾았다면, 하 사감이 웬 아기 하나 데리고 올 거예요.


하 사감: 우리 차례다.

하면서!

43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15:18:34

요람! 고향! 꼭 가봐야지~ 눈 반짝반짝하고 고개 막 끄덕이면서 갈거요! 한다구~

아니 근데 애기라니...? 하사감아 온화 눈빛이 죽어간다 눈에 생기가 사라져...!

온화 : 낭군님... 일단 설명을 해주시겠지요...? (역린 꽈악)

예상컨데 넷째를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거려나~ 으아악 쾌락 없는 책임이라니~~ XD

44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16:17:20

그럼 꼭 데려가야죠!!>:3 MA 몰래 가는 신수들의 요람!

MA: >_<

온화 눈 죽어가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렇지만 오해 받을 만 하다.

夏사감: (얘는 왜 내 심장을 꽉 쥐고....)(영문모름)
夏사감: 영감들 도움을 받고 태초의 어머니와 친한 인간이 도와줬다.
夏사감: 아. 인사해라. 내 형님이다. 인간은 안 먹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아기: 으뱌ㅡ

夏사감: 둘째 형님에게 가기 전에 빼돌렸다.(당당)

45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18:35:24

오~ 요람에 뭐있을려나~ 어쩌면 인간들 사는 곳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애기 안고오는데 당연히 오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형님이다? 귀여워죽지~

온화 : 형님? 애기인데?
온화 : 아 그치만 귀여우니까 좋네
온화 : 내 한번 안아봐도 되오? 인간 안 먹으면 뭘 드시나. 내 젖은 안 나오니 따로 분유라도 타드려야 하나- 응?

그리고 온화의 관심은 온통 둘째 형님에게 뺏기게 되는데~ ψ(`∇´)ψ

맞아 하 사감 새이름 말인데~ 고심고심하다가 홍도라고 지어줄거같아~ 붉을 홍에 검을 뜻하는 도 혹은 길을 뜻하는 도 이 두개를 이중적인 의미로 써서~ 역린이 빨갛기도 하구 하 사감도 한때는 인간 먹고 그랬을테니까 걸을 때마다 붉은 길 생기고 그랬을거고~

46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19:26:23

오 멋진 이름이네요 홍도!XD 夏사감 아닌 척 하면서 히죽히죽 웃을 걸요:3~

신수들의 요람은 직접 가면 볼 수 있습니다!XD


夏사감(홍도): 못 하는 말이 없어(흐릿)
夏사감(홍도): 아마 인간과 비슷한 걸 먹을 거다.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하길 원하셨으니.

이렇게 육아를 시작하고..(???)

47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0:37:50

아닌척이라니 ㅋㅋ 그냥 솔직하게 좋아하라구~ 그래야 온화도 빵긋 웃으면서 좋아하지~

온화 : 인간과 비슷한거면 어미의 젖부터 시작인데?
온화 : 어허. 젖어멈이라도 구해야 하나. 낄낄.
온화 : 일단 둘째 형님 이리 오소. 분유부터 먹어봅세-

온화는 그래도 가닥이 있어서 은근 잘 돌볼걸~ 여차하면 친정 찬스! 엄마!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둘째 형님도 이름 필요하겠는데 따로 있나?

48 ◆ws8gZSkBlA (KQl2/ZFB1.)

2023-11-05 (내일 월요일) 21:31:44

응?! 넷째예요! 둘째는 이문=치미!!! 학당에서 인간 먹자! 외친!!!

49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1:38:02

:ㅁ 앗 아 그러네 아이고 헷갈렸어! 으아악 둘째 넷째 하니까 헷갈려~~ @.@ 온화까지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름은 확실해야 한다...!

50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2:32:09

이름은 확실하게!!XD

아마 원래 이름 그대로 갔을 거예요:3 형제들이 용납치 않았을 듯!!>:3

夏사감: 헌장. 폐안이라고도 불리지. 그 이름 그대로 쓸 거야. (아기 형을 둥가둥가)

51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3:03:52

헌장, 폐안! 음음 (메모) 근데 신수인데 막 빨리 크고 그런 건 없으려나? 뭔가 그런 이미지가 있어 ㅋㅋㅋㅋ 자고 일어났더니 걷고 그 담날은 일어나서 뛰고 어느새 반항을 하고 (이마팍)

그리고 그리고 글케 키워놨는데 형제들한테 홀랑 가버리면 온화 서운할겨... :3c

52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3:0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맡는 거니까 아마 며칠 정도만 있을 거예요! 신수이지만, 헌장은 사람과 똑같은 속도로 자란답니다:)!!

53 아회주 (0ZfC6VTtto)

2023-11-05 (내일 월요일) 23:08:48

갱신해요~ :D

얌전한 벨 교수님은 야옹! 하면서 담배가 더 좋냐는 마노의 질문에 참지 못하고 담배를 내던졌다네요~ 네? 뒷내용이 빠졌다고요?

알면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점이래요~ 1점은 학생들 감당하기 벅차고 1점은 이따금 터지는 형광 주스 때문이고 150점은 마노랑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갑자기 급발진을 때려요!)
...그렇다네요!

::::::3 넷째를 보면 아회는 시선을 피하겠어요...(얘네 가문이 그랬음)

54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3:09:10

에헤이 며칠은 또 너무 정없구만~ 그럼 온화 애기형님 자꾸 아른거려서 보러 가자고 조른다~

온화 : 낭군님- 애기형님 보러갑세 응?
온화 : 애기형님 주려고 내 고운 옷이랑 베개랑 지어왔구만-

신수들 의문의 육아행 먼데 ㅋㅋㅋㅋㅋ 학당에 맡길거 같진 않... 아니다 학당에 있는 신수들한테 맡기나? 아님 큰 누님이 데려가나?

55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2:48

아회 본다고 해서 헌장이 아회를 보고 울진 않을 거예요:3 헌장은 인간 좋아! 니까요:3

夏사감: 예나 지금이나 인간 진짜 좋아하네.

56 아회주 (0ZfC6VTtto)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3:36

다행이네요~😊
앗... 영 사감님은 잘 지내고 계시는 거 맞죠...?🥺

57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4:57

>>53 와아 벨주다~ (몸통박치기)

담배 던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교수님 성격 참 화끈하시지~

아 애인이랑 보내는 시간은 킹정이지~ 그래도 10점 만점에 7.5면 높네~ 역시 벨은 교수님 할 상이었다니까~

인간 다이스키 신수... 맨드레이크...?

58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6:21

>>54 학당에 있는 신수들과 요람에 번갈아가며 맡긴답니다:)!

요람하고 거의 비슷한 환경이거든요! 사감들 쉬는 공간이!>:3


첫째 복희: (또 얘를 육아하라고?)(질겁)

59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8:14

>>56

英사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英사감: 살만하다....
英사감: 오랜만에 금연한 지 오래 된 담배가 땡기는 군...(?


>>53 참고로 마노는 벨이 담배 던지자마자... 더보기

60 ◆ws8gZSkBlA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8:57

>>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맨드레이크는 언제나 행복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최근엔 하X보X와 넥X트X벨을 배웠어요!(?

61 온화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23:25:11

>>58 온화도... 온화도 애 잘 키워요 맡겨주세요... (징징)

첫째 심정 이해되네 ㅋㅋㅋㅋ 육아는 진짜... (먼산)

>>59 이거 왜 더보기 안되요? 관리자님 이거 고장났어요 버튼이 안눌려요 빨리 내용 보여줘!!! (난동)(끌려나감)

진화하는 맨드레이크타치... 다음엔 키딩과 슈퍼히어로를 배워보자꾸나(???)

62 아회주 (0ZfC6VTtto)

2023-11-05 (내일 월요일) 23:33:39

>>57 (꼬옥)(부빗부빗) 안녕하세요~!!

화끈한 벨 교수님이랍니다! >:3 교수님의 상... 조금 욕 같지만 어울려요... 벨이는 분명 대학원 헌터일거야(?)

>>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 사감님... 아회가 찾아뵈면서 궐련 나눠드리고 싶어요...(출처: 학창시절 하도 힘들어서 구했다가 막상 안 피움)

아회: 혹시 몰라 사두었던 것입니다.
아회: 불이라도 붙여드릴까요.

앗 이거 형님이 뭐라고 안 하시겠지(덜덜)

어라!😳
더보기가 안 눌려요 고쳐주세요!(당당

63 ◆ws8gZSkBlA (8uaFCeig22)

2023-11-06 (모두 수고..) 01:21:01

>>61 맡길지의 여부는!! 일상으로 히히히히히ㅣㅎ!!

>>62 과연 뭐라고 할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XD

조만간 슬슬 일상을 해볼까도 생각 중이예요- 히히히 :3

64 ◆ws8gZSkBlA (8uaFCeig22)

2023-11-06 (모두 수고..) 14:45:28

느긋하게 일상 팻말을 들어올리고:3! 할 것들을 좀 하겠습니다!

65 온화주 (E3pblm5l4.)

2023-11-06 (모두 수고..) 18:58:12

갱신이야~ 으아 월요일이 월요일 햇어~~

66 ◆ws8gZSkBlA (h9NEbrJlQE)

2023-11-07 (FIRE!) 00:11:01

갱신해요!! 온화주 고생 많았어요!!!

67 ◆ws8gZSkBlA (h9NEbrJlQE)

2023-11-07 (FIRE!) 13:32:55

점심이네요!>:3

68 온화주 (h.EN1fbzvg)

2023-11-07 (FIRE!) 15:19:28

잠시 다녀갈게~ 오늘 많이 춥더라~ 감기조심이야~

69 ◆ws8gZSkBlA (h9NEbrJlQE)

2023-11-07 (FIRE!) 15:52:57

온화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참고로 도동캡은 계속 일상 구하는 중!!!>:3

70 온화주 (h.EN1fbzvg)

2023-11-07 (FIRE!) 18:36:06

도동캡 ㅋㅋㅋ 귀엽네 ㅋㅋㅋㅋㅋㅋ 두둥등장하는 도동캡~!

음~ 일상~ 으으음~ (굴러다님)

71 ◆ws8gZSkBlA (h9NEbrJlQE)

2023-11-07 (FIRE!) 19:15:36

돌릴래요>:3?!

도동등장! 두둥등장!!!>:3 공교롭게도 둘 다 초성이 ㄷㄷ이네요!!>:3

72 ◆ws8gZSkBlA (u/G6BSrGvI)

2023-11-08 (水) 21:36:28

끌올할게요:0!

73 아회주 (oYLKboZrXw)

2023-11-08 (水) 22:05:21

갱신해요 :0!!!

질문?을 받아볼까요...?! <:3

74 온화주 (R4o5KW.p7E)

2023-11-08 (水) 22:40:31

질문? 아회 질문? 벨이 질문? :3

아회는~ 궁기가 고백을 오케이하면 같이 불사신 되서 영원해로 할 건지~?
벨이는~ 마노랑 둘이 살게 되면 어떤 생활을 할지?

75 ◆ws8gZSkBlA (u/G6BSrGvI)

2023-11-08 (水) 22:48:04

질문이라... :3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일상으로 물어보고 싶은 느낌!>:3 사실 일상 돌리고 싶어서 아직 일상 팻말 안 내렸어요..(멍)

76 아회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2:11:55

>>74 앗~ 어려워요!

아회는 이 몸대로 살다 이 몸대로 죽겠노라 생각한답니다. 불사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거니와 그렇게 된다면 아회의 루트상 하 사감 루트를 밟을 것 같아서요...👀 오케이한다면 아무래도 예전에 풀었던 환생썰을 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벨이는 마노랑 분가해서 나가 살면 적어도! 저택에서 있던 삶은 살고싶지 않대요. 적당히 아늑한 오두막집과 모르그를 하나 얻어서 부검하고 염하는 일과 교수 일을 모조리 하겠지마는……🤔 워커홀릭 기질은 여전하답니다. 그래도 이젠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인물이 아니면 가문의 일을 맡지 않으려고 할것이니와 마노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며 본인도 심신의 요양을 하고 싶대요. 같이 이곳저곳 여행도 다녀보고, 학교를 다니지 못했을 마노를 위해 가르치고, 울 때면 달래주고, 또…… 이것저것이요~😉

>>75 정말 느긋하게나마 제가 있기는 하답니다. 괜찮으시다면...! 0.<
누굴 만나고 싶으실까요...? :0

77 온화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02:54:58

>>76 오~ 몇번이고 다시 태어나서 이어가는 사랑~ 캬 맛있어~ 온화 옆에서 직관해야지~

벨이는 느긋한 여생을 바라는구나~ 그래그래 벨 교수님 이제 좀 놓고 살... 아니 충분히 워커홀릭 아니냐구...? 그냥 일 그만해 ㅋㅋㅋㅋㅋ 뭔가 교수직 내려놔도 혼자 논문쓰고 그럴거 같어~ 여행 다니면서 수기 써가지고 첼이한테 보내주세여 교수님~ >:3

히히 일상이다 히히~ (팝콘)

78 아회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3:04:13

꾸벅꾸벅 졸다가 자기 전에 살포시 이어둬요. :D

느긋한 여생(논문 수필 소설출간 등등)을 보내고 싶어해요... 아마 벨이에게 하루 동안 느긋하게 늘어지는 삶을 보내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요(...) 뭐라도 해야 한다며 청소를 하려다가 제지 당하고... 책을 읽을 때 낮잠을 자야 한단 말에 미쳤냔 눈으로 쳐다보고... 쉰다...고? 말도 안 돼! 이런...ㅋㅋㅋㅋ.... 아마 수기 쓰고 첼이에게 보내준 뒤에 좀 지나서 책도 출간하고...()

몇 번이고 태어나는 아회~ 아마 다시 태어날 때는 세상을 두 눈으로 온전히 볼 수 있고 온화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온전히 알게 되겠지요...🤔 어느 때는 인간으로, 어느 때는 생이 정해진 신수로, 어느 때는 단명하고, 그래도 온화랑 가족의 곁이니 행복할 것 같지요~😌

79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09:20:08

>>76 !! 그렇다면....

.dice 1 2. = 2
1. 아회
2. 벨쨩

80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09:20:28

벨이 가져와주시죠 아회주!!!>:3

누구 보고 싶은가요!

81 아회주 (kzdVhBrZe6)

2023-11-09 (거의 끝나감) 15:07:17

벨이로군요! 으음... 백정이가 보고싶기도 한데 으아 어쩌죠...! 다 보고싶다...!!🥺

82 아회주 (kzdVhBrZe6)

2023-11-09 (거의 끝나감) 15:08:50

에잇, 벨이니까 마노를 볼래요! >:ㅁ

선레는 제가 가져올게요,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요? ;3 방학중에 여행을 가자는 벨 교수님? 아니면 학기중의 수업으로 담배를 못 끊는 벨 교수님?😊

83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15:13:23

좋아여! 어떤 상황이어도 좋긴 한데....

.dice 1 100. = 34 홀은 여행이고 짝은 담배예요>:3

84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15:13:48

담배를 가져오시져...!!!>:3

아마 마노가 계속 톡톡, 방해할 것 같습니다:3

85 온화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15:28:08

앗 벨마노 일상~ 🍿

86 ◆ws8gZSkBlA (eWhRY96YZw)

2023-11-09 (거의 끝나감) 15:48:04

오랜만에 백정이를 데려와야 해서 잠시만 몰입하겧어요!!!

87 발렌타인 - 오랜만의 선레여요!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00:36

학창 생활이 수난이었다면 교수 생활은 지옥이다. 그는 소란스럽던 수업을 끝마치며 오늘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지옥이었다! 수업 도중에 벌어진 청궁 학생의 의도치 않은 장난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이론이라고 해도 아주 중요한 수업이라고 몇 번이고 강조했지만, 학생이 졸던 탓에 쉬는 시간에 쓰려고 했던 마법약 하나를 엎지른 결과 교실은 번쩍번쩍한 형광빛이 되어 누구도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그렇게 수업은 전체 벌점으로 막을 내렸다. 이런 지옥 속에서 학창시절이 그립냐면 그건 또 아니다. 그때는 언제 죽을지 몰라 노심초사했으니,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어중간한 평화의 시대인 지금이 낫다.

"연구실로 돌아가든지 해야지."

그는 한숨 섞인 혼잣말을 되뇌며 연구실로 돌아가고자 했다. 오늘은 그의 뮤즈가 곁에 없다. 연구실에도 없다. 드문 날이지만 잠시 어딜 다녀온다고 했으니 중요한 일이 있으리라 믿었고, 곧 돌아올 것이라 믿고 보내주었다. 그는 매구가 활동을 중단한 뒤, 자신의 뮤즈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의지 하나 없이 휘둘리던 삶이라니! 펠리체에게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매구라는 작자는 육아를 한다면 젬병일 것이 분명하다. 그는 괜히 두통이 생기는 것 같아 걸음을 재촉했다. 저 멀리서 형광색이 된 곤 사감님이 건 사감님을 반으로 접어버리고자 추격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도착한 연구실은 따뜻하니 이것저것 많지만 어딘가 휑하다. 흠, 그는 짧은 감탄사를 흘리며 무엇이 없나 가늠하다 뮤즈가 없음을 떠올렸다. 고작 한 사람 없다고 휑하다 느껴지다니, 팔불출이 다 됐다. 자리에 앉은 그는 여전히 거만한 자세를 유지했다. 의자에 앉더니 각종 양피지와 깃펜, 잉크 병이 깔끔하게 정리가 된 책상위에 두 다리를 교차하듯 올려놓은 것이다. 그리고 단정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관리가 안 된 건 아닌 머리를 길쭉한 손가락으로 훑었다. 전체적으로 마른 감이 있지만, 이젠 예전처럼 길 가다 쓰러질 정도로 피골이 상접하진 않았다. 지금도 보기 좋게 말랐다고는 할 수는 없다마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던 그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케이스를 열었다. 딸깍 소리와 함께 손가락 사이로 딸려온 것은 두툼한 너비의 담배다. 시가라고 하기엔 좀 얇고, 그렇다고 궐련이라 하기엔 도톰한 것을 입에 물며 끄트머리를 적당히 케이스 너머로 잘라낸 그는 지팡이 끝에 불을 붙였다.

기다리는 동안 피워도 괜찮겠지. 최근엔 영 입에 대지도 못했거니와 마법만큼 효과적인 증거인멸은 없을 터이니.

88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5:03

벨이 마노를 뮤즈라고 칭하는군요... 헤에.... :D

89 아회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5:39

헤에...:D 벨이만의 아름다운 뮤즈래요~

90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7:58

마노 부럽군요!!>:3

.dice 1 2. = 1
1은 사람으로 올 거구요
2는 매로 올 거예요:3

91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8:17

오:3

Q. 마노가 뒤에서 안겨도 되나요?:3

92 아회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0:36

어, 어버법...!😳 물론이죠!!!!!!!

93 ◆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6:42

오케이!!! 알겠읃ㅂ니다:)!

94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4:44

당신은 담배를 피우던 그 때, 뒤에서 무언가 옥색 덩어리가 당신의 등으로 휙 달려들듯 안겼습니다. 옥색 머리를 흩날린 남성은 당신을 뒤에서 껴안았습니다.

' 보고싶었어. '

당신의 등에 머리를 부비려던 그가 고개를 들어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또륵또륵 흐르기 시작합니다. 발렌타인의 입가에 물린 담배를 보던 백정이었던 남자가 입을 열었습니다.

' 불 붙여 줄, 아. '

불을 붙여주려는 것처럼 말하던 그는 문득 아니라고 생각한 듯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어딘가,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 담배, 피우면 안 돼.. '

그가 말했습니다.

' 담배 피우면, 오래 못 산댔어. 발렌타인, 오래 살아야 해.. '

많이 먹고 쑥쑥 커야 한다의 연장선 같습니다. 남자의 말에는 금연시키겠다는 의지마저 담겨 있었습니다.

//:P

95 발렌타인 - 백정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35:39

담배에 불을 붙이니 머잖아 연기가 입에서 새어 나온다. 희뿌연 연기는 냄새만 맡아도 독하다. 학창 시절부터 상념을 가라앉히고자 독한 것만 골라 피웠기 때문이다. 긴 일직선의 연기를 내뱉을 적, 무언가 닿는 감각에 그는 시선을 천천히 올렸다. 익숙한 온기와 향이 느껴진다. 그는 달리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어떤 향을 품고 있는지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끝없는 열망과 삶을 잇고자 하는 의지를 품게 만들며, 무한한 영감을 주는 존재.

"마노."

당신이다. 그는 고개를 든다. 당신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눈이 부시다. "나도 보고 싶었단다, 아가." 비어있는 손을 들어 눈물을 닦아주려 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이제 제법 되었다 자부할 수 있으나, 당신의 눈물은 여전히 그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불 붙여 줄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 평소의 흐름이지만 오늘은 다르다. 그는 입에 문 담배를 까딱였다. 당신이 어떤 말을 할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떤 말로 자신을 놀라게 할까?

"응?"

그는 잠시 잘못 들었다는 듯 한쪽 눈썹을 까딱였다. 정확히는 당신이 그 말을 뱉을 줄 몰랐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이어지는 얘기에서야 그는 온전한 뜻을 알아챌 수 있었고, 결국 마른 웃음을 한 번 뱉어내고야 만다. 세상에, 당신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얼마만인지! 그는 눈물을 닦아주던 손으로 당신의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려 했다.

"하하, 오랜만에 듣는 얘기군."

학생이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던 당신이 떠오른 탓이다. 그 당시에는 이렇게 될 것이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담배 한 번, 사탕 한 번으로 넘어가리라 믿었던 만남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 그는 어딘가 천연덕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아가, 그렇지만 담배 덕분에 우리가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싫을까?"

그도 간만에 입에 댄 것이었으니 나름의 고집이겠다. 끔찍하게 짓던 예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미소가 얼굴에 감돈다.

// 이... 이 이 귀염둥이를 어쩜 좋아요!🥺

96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2:42:38

' 응, 맞아. '

아가라고 불리자, 만족한 듯 백정이 웃었습니다.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이 퍽 익숙해,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 할미가 금연, 하면 좋다고 해서. 그리고 저기, 부부라 한 교수들도 담배 안 좋다 했어. '

눈을 데굴, 굴린 백정이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갈 가 저택, 칼 교수 금연하라고 다시금 힘주어 말하려던 백정이었던 남자는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담배 덕분에 만난 것은 맞았습니다. 고민하듯 한참 말 없던 그는 발렌타인을 껴안은 팔에 힘줬습니다.

' 담배. 나쁜데. '

그렇게 물은 백정이 미소 짓는 발렌타인을 보다가 손을 들어, 가슴께 쪽을 한 번 쓸려 했습니다.

' 나, 오래 보고 싶지 않아. '

평이한 어조로 말하지만, 당신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 난, 발렌타인 오래, 보고 싶은데. '

정말이라는 듯 백정은 입술을 살짝 삐죽 내밀었습니다. 그는 살짝 토라진 것처럼 당신을 봅니다.

97 ◆ws8gZSkBlA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2:45:20

히히:3 오랜만에 백정 돌리니까 좋네요 발렌타인 웃었어!!! 미소지었어!!!

98 온화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8:26:41

벨이도 마노도 귀여워~ 벨이 이제 이쁘게 웃는구나~!

99 ◆ws8gZSkBlA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13:47:56

후후후후:3 그렇게 되었습니다:3!

100 발렌타인 - 백정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23:23:58

아가,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호칭이다. 온갖 미사여구를 앞에 붙여 찬미한다 해도 결국 그 끝은 두 글자로 귀결됐다. 아마 그가 늙어 죽는 날에도 이 두 글자의 단어는 입에서 떨어지지 않겠지! 눈물을 닦아주던 그는 엄지로 부드럽게 눈물을 훔치고, 더없이 아름다운 작품을 보듯 당신을 눈에 담았다.

"그렇군, 할미와 칼 교수가 그랬단 말이지?"

할미는 그럴만한 사람이니 그렇다 치지만, 아무래도 칼 교수는 그를 순전히 놀려먹기 위해 당신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학생 때 뻔뻔하게 굴었던 것이 기점이었나? 어느 순간부터인지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서로의 속을 신나게 긁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사이가 됐다. 속 시꺼먼 둘에게 딱 맞는 관계라지만 라이벌이나 앙숙과는 조금 달랐다. ……비슷한 결의 남편을 둔 사람들의 내적 친밀감이 시꺼먼 속내와 잘 어우런 탓이다.

"그래, 나쁘지."

그는 입에 문 담배를 느릿하게 까딱이며 동의하듯 특유의 딱딱한 발음을 뱉었다. 나쁘지, 사랑스러운 모습을 이끌어내 눈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나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그는 비어있는 한 손으로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능숙히 끼우더니 고개를 돌렸다. 짙은 연기를 일직선으로 뱉는 것이 익숙하다.

"……놀랍군."

놀라운 일이다. 그는 담배를 쥐지 않고 뺨을 쓰다듬던 손을 떼어, 당신의 손을 가볍게 그러쥐려 들었다. 깍지를 끼는 듯하더니 이내 자신의 뺨에 느릿하게 당신의 손등을 비비려 들었다.

"이런 발칙한 말은 어디에서 배웠나?"

토라진 모습까지 완벽하지! 그의 눈이 심히 좋다는 듯 휘었다. 아름답다. 그야말로 걸작이다. 조금 더 건드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 치솟을 정도로. 그는 여전히 끝이 천천히 타들어가는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서 까딱였다.

"그렇다면 아가, 지금 어떻게 해야 내가 이 불 붙인 애물단지를 손에서 떼어낼 수 있다 보는가? 방법이 있을 텐데."

101 아회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23:24:11

갱...신해요...

102 ◆ws8gZSkBlA (ccYY98NbHI)

2023-11-11 (파란날) 01:50:55

아회주가 낡고 지쳐지셨어..

!!!(뽀다닫담)

103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16:37:35

@벨주 벨주 벨주!!!!

백정이가 자꾸 손가락 가볍게 물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이거(동공지진)

104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02:07

(((얌전히 기다리는 도동캡))))

105 아회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02:59

하앗... 늦어버렸어요🥺 물론이죠! 백정이가 무얼 해도 벨이는 기뻐할 테니까요!😉

106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05:04

앗 고마워요:)!!! 좋아... 최대한... 가봅니다.....(비장)

107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1:42

' ...... '

백정은 말 없이 물끄러미 당신의 손과 담배를 바라봤습니다. 그가 머리를 숙여, 당신의 손가락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댔습니다.

' 물 거야. '

그 말이 정말이라는 듯 백정이 입을 벌리더니, 발렌타인의 손가락 끝을 살짝 깨물려 했습니다. 피하지 않는다면, 아프지 않게 살짝 물었을 것입니다.

' 불, 끌 때까지 물고 사탕, 안 줄, 거야. '

모자라다 생각한 것 같은 백정은 당신을 올려다봤습니다. 눈물이 또롱또롱 흐릅니다.

' 내가, 좋아. 담배가, 좋아. '

묻던 그가 상체를 위로 뻗어, 당신의 목에 두 팔을 감싸려 했습니다. 대답을 채근하듯 눈을 마주했습니다.

' 뭐가, 좋아. '

재촉하듯이 질문이 아닌 어투로 질문한 그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108 ◆ws8gZSkBlA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1:59

(((잇기 힘들다 하면 꼭 말해주세요))))

109 ◆ws8gZSkBlA (iCRJoH68h2)

2023-11-12 (내일 월요일) 14:53:19

갱신할게요:3

110 발렌타인 - 백정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16:12:31

무엇을 할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었던 탓인지, 그는 당신이 무슨 행동을 해도 얌전히 따라주었다. 당신의 행동은 늘 예상을 벗어났고, 오차에서 오는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당신은 오만불손한 그도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소리다. 그 사실을 상기할 적이면 이따금 그동안 있던 일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제 이전처럼 불쾌하거나 답답한 기색은 없었다. 그는 당신을 흥미로운 눈길로 쳐다보다 이내 천천히 담배 낀 손을 들어 미간을 짚었다.

"……하."

여전히 당신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 끝을 깨물기가 무섭게 그의 능글맞던 미소에 금이 갔다. 덮어낸 미간 사이로 독한 연기가 새어 들어오는 느낌이다. 이어지는 단어 하나하나가 그의 인내심을 천천히 긁어 내리기 시작한다. 그저 심술 한 번 부려볼까 했던 것이 이렇게 돌아오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각이 등골을 오싹하게 휘감는다. 그는 다시금 속으로 생각했다. 미치겠다. 오로지 당신만이 그를 이렇게 뒤집을 수 있다.

"아가."

그는 미간에서 손을 뗀다. 간만의 휴식이자 달콤한 위안이 지금은 손가락에 아무렇게나 자리를 비집고 차지한 불청객 같았다. 결국 그는 담배를 비벼 끄지도 못하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리듯 던질 수밖에 없었다. 불이 날지도 모르지만 다행스럽게도 보호 마법 덕분에 재 그을린 자국만 남을 테지.

"저깟 담배 따위가 너를 이길 것 같은가?"

자유로운 손으로 당신의 뺨을 쓸어주려 하며 눈을 마주했다. 그의 두 눈이 당신의 눈물의 궤적을 따라 구르다가도, 이내 만족스럽다는 듯 호박빛 눈동자로 온전히 이동한다. 미치겠다 벌써 세 번째 생각이지만. 담배에 포함된 타르가 이젠 생각에 치덕치덕 발려선 끓는 것 같다.

" 늘 나를 놀라게 만들고, 감탄하게 만들어."

귀하게 아끼다 못해 꽁꽁 숨기고 싶을 만큼. 혀 밑으로 숨긴 말을 뒤로 그는 천천히 고개를 기울이며 입술을 달싹였다.

"말 잘 듣는 교수에게 상은 줄 생각은 없나?"

111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16:13:29

늦어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 고삐... 고삐를 잡느라... 고삐를............광공벨이가 너무 오랜만이라 정주행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데 놔봐요 백정이가 예쁘고 귀엽고 요망하잖아 이거 놔! ((붙잡는 사람 아무도 없음))

112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17:31:10

늦어도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진짜 백정이 고삐..... 하.............

백정아 우리 스레 17금이다......... 물론 벨이가 멋지지 나도 아는데(끌려감)

113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19:15:38

백정아 마노야 하고싶은거 다 해버려~ 우히히~ ψ(`∇´)ψ

114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0:0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전 첼이도 보고싶은데여!!@! 우리 여우!!!

115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0:02

Picrewの「곰인형을 부탁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WXT5GpyXK #Picrew #곰인형을_부탁해

세로 동공이 없었어요👀

116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0:13

고삐를 잡아야해서 내일 답레 드릴게요 벨주>:3

117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5:49

답레는 천천히 주시구, 꺄아아악 귀여워...!!!!!!!!!! (볼냠!!

118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08:53

뭐야 귀여워... 귀엽잖아... 인형 가운데 놓고 나잡아봐라 하면서 인형 주위로 뱅글뱅글 돌거같잖아... (성불)

119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29:36

이제!!! 이제!!!!! 전 마음놓고 폭주해서 픽크루들을 올릴 것!!!!!>;3 이야! 내가 내가!!!!! 한을 푼다!!!XD

히히히히히! 귀여운 픽크루가 있길래요!!!

120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29:55

@벨아회주

사탕.... 각오되셨습니까(?)

121 아회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22:36:28

각오...했어요!!!!!!!!!!!

122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40:12

좋아여!!!>:3

내일... 최대한 고삐 잡고 써올게요....!!!

123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44:40

>>119 ㅋㅋㅋㅋ 도동캡 귀여워~~ (꾸왑)

엄멈머~~ 각오할 정도라니 나 벌써부터 심장떨려 어떡해 ><

124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2:53:23

온화/첼이와도 할 거 많다구요!!!>:3

폭주하는 구미호 실존할 수 있으니 각오하셔라(?)

125 온화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22:58:53

폭주하는 구미호라니 어머~~ 뭘하려고 꺄아악~~ 여긴 17금이야~(?)

126 ◆ws8gZSkBlA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23:16:14

17금이니까 최대한!!! 수위 지킬거라구요!!>:3

127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17:49:17

' 응. '

백정이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봤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또륵 흘렀습니다. 담배가 멀리 선호를 그리며 날아가는 걸 보던 백정은 미소지었습니다.

' ... 상. '

상을 줄 생각이 없냐는 발렌타인의 말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눈물이 또륵또륵 흐릅니다.

' 지금은, 사탕하고 초콜릿이 있는데. 사탕 오렌지맛. '

오렌지맛 사탕과 초콜릿 중에 어느 걸 고르겠냐는 듯 백정은 두 개의 작은 포장지를 입에 가볍게 물었습니다. 백정이 당신의 목 쪽으로 고개를 파묻습니다.

' 사탕 줄까, 초콜릿 줄까. '

골라보라는 듯 그는 당신을 보다가 살짝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128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17:50:05

앜! 나메!!!

129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20:05:44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tLdhV1mcU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히히히히히:3

130 온화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21:03:32

오홍~ 어디 파티라도 갔나~ 연미복에 드레스라~ 첼이는 계속 매구 품에만 있었겠는걸~

주변에 눈웃음 살살 뿌리면서~

131 ◆ws8gZSkBlA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21:46:41

히히히히 너무 만족스러운 픽크루여요;3! 분명 매구는 계속 주변에 으르릉 하면서 붙잡고 있었을걸요!>:3

132 ◆ws8gZSkBlA (478nWY70X2)

2023-11-15 (水) 09:15:26

갱신만 해둘게요:÷

133 아회주 (WVRpP7eHjo)

2023-11-15 (水) 14:01:25

갱신할게요, 답레는 오후~저녁 즈음에 드릴게요... 요즘 바쁜 것도 있지만 피곤한 것도 있는지 저녁에 자꾸만 잠들게 되네요...🙇‍♀️🙇‍♀️🙇‍♀️

그리고 ai 짧머 벨챤...이랍니다.

134 ◆ws8gZSkBlA (i/j4g6p1Bc)

2023-11-15 (水) 16:18:01

우와 ai벨이!!

천천히 주세료! 한 달에 한 번 이런 것맠 아니면 되니까!

135 류 온화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8:24

예정에 없던 반려동물이 생긴 이후. 늦잠 자는 날 없어졌다. 아침마다 보송보송한 털뭉치가 얼굴을 쓸어대니 더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었다.

삐! 삐이!

"이잉... 이... 털뭉탱이가..."

퍼프스캔- 이라는 이 녀석. 늘 자기 전에 먹이며 물이며 그릇 가득 채워두건만. 그것들 남았음에도 꼭 아침에 저를 깨우려 난리친다. 일어나서 놀아달라 이거다. 얼굴 피하면 목과 어깨 사이를 파고들거나 옆구리 후비고 다니니 견딜 수가 없다. 결국 저 밤톨 만한 것 이기지 못 하고 비실비실 일어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근래 아침 일과였다.

"졸려 죽것는디... 이이이..."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침대에 걸터앉아 일향에게 부탁하여 받은 장난감 여럿 중 하나 꺼내들었다. 유연하게 휘는 긴 막대 끝에 튼튼한 실을 적당히 잇고 그 끝엔 방울과 깃털 따위를 달아 마치 낚시대 같은 장난감 휘두르며 하품한다. 딸랑. 딸랑딸랑. 방울 장식 이리 뛰고 저리 뛸 때마다 삐! 삐! 하고 같이 뛰는 노란 녀석 졸린 눈으로 응시한다. 멍하니 장난감 흔들다가 한 번 손놀림을 바꿔 막대 끝으로 샛노란 털뭉치 통! 건드리니-

삐익!

자지러지며 둥글어져 바닥 구른다. 데구르르. 저어기 굴러간 노란 털뭉치 빤히 보고 있으면- 예고 없이 튀어올라 폴짝댄다. 그리 자지러져놓고 재밌나 보다. 헌데 그게 그렇게 재밌나. 저야 모른다. 저리 구니 놀아주는 거지. 일 각 정도 놀아주다 방울 넣은 대나무 공 굴려주고 일어섰다. 발치에서 딸랑대는 소리 피해 슬렁슬렁 씻으러 들어간다. 오늘은 간만에 본가. 아니. 공방에 갈 예정 있었다.

씻는 내내 욕실 문 밖에서 방울 소리 들려왔다. 간간히 어디 박았나 우는 소리도 들리고. 혼자 잘만 놀면서 제가 방에 있는 내내 놀아달라 치근대긴. 저렇게 놀다가도 다 씻고 나가면 발치 와서 굴러댈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뜨끈한 습기와 함께 나가니 통통통 무슨 공 튀기듯 온다. 아직 물기 남은 다리에 붙을까 요리조리 피하며 몸 닦고 머리 올리며 발끝으로 대나무 공 굴려주니 또 그쪽으로 쪼르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건지. 그냥 이러는 것도 다 놀아준다 여기는 건지.

아무튼 저 장난감에 관심 쏠린 동안 옷 입었다. 늘 입는 것 입을려다 입은 적 없는 적홍빛 치마 한 벌 꺼내 슥슥 둘렀다. 썰렁한 어깨가 아쉬워 연홍 두루마기 걸치니 제법 봐줄 만 한가. 옷 다 입었으니 경대 앞에 앉아 머리 빗질 하고 있자 발치가 또 간질간질 하다. 나갈 채비 하는 것 눈치 챘는지 노란 털뭉탱이 털 부비며 애교 부려댄다. 평소라면 다른 장난감이나 꺼내 휙 던져주었겠지만. 오늘은 녀석도 데려갈 생각이었다. 하여 괜히 장난감도 안 주고 못 본 척 굴며 제 준비만 신경 쓰니. 바닥서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또 두고 저만 나갈까봐 저러는 거다. 앙증맞은 녀석. 끝까지 모른 척 하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노란 털뭉탱이 들어 푹신한 둥지에 데려다놓는 것까지 능청스럽게 굴었다. 둥지에 내려져 오늘도 두고 가느냐는 불만 있어보이는 눈을 빤히 보다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그래. 너도 매일 방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어째. 오늘은 너도 나갈테여?"

삐!

알아들은 건지 어쩐 건지. 묻기 무섭게 폴짝대며 오는 녀석 받아 안아올렸다. 처음부터 데려갈 생각으로 미리 어깨에 두른 천 주머니에 쏙 넣자 명치깨에서 바르작거림 느껴진다. 툭툭. 얌전히 있으라 두드려주곤 방 나섰다. 굽 낮게 깔린 당혜가 영 어색했지만 학당 나설 쯤엔 본래 신던 것 마냥 익숙해졌더란다.

136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9:40

>>133 어머 벨이야... 눈빛이 너무 치명적이야... 짧아진 머리로 드러난 목덜미가 너무 치명적... 아 (승천해버림)

짤막하게 글도 올려보구~ 히히~

137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59:43

온화랑 보드리 너무 뒤엽즎아오!!!!(야광봉) 뭔가 말랑말랑한 독백이네요:3

138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01:02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본 도동캡이 있지오! 귀엽다.... 공방에서 무얼 하려나요! 온화는 형제들에게 보드리 보여줫을까요?:3

139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14:14

꺄아악 도동캡이 이시간에 왜있어! (삐명)

응응 그치~ 첫째가 보고싶대서 데려갔대~ 학당에 있는 동생들한테는 이미 보여줬구~

140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22:54

우와:3!!! 무릎냥이처럼 무릎퍼프스캔이 될 거라구요!>:3

저는... 자다가 깼더니 지금 시간이네요 데헷ㅇ_<

141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25:54

무릎퍼프스캔 ㅋㅋㅋㅋㅋ 첫째 보드리 귀여워하다가 자기가 키우고싶다고 그럴듯~ XD

자다깬거면 다시 자~ 그럴 때 얼른 자야지 잠도 잘 오고 안 피곤해~

142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44:51

조금만 더 잘게요..!! 그치만 그치만 온화가 너무 귀여운걸요!!!!(꼬옥)

143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5:57:22


우히히~ 다 귀여우니까 온화도 귀여운거다~ 우리 애들 이쁘고 멋있고 귀엽고 다 해~! >:3

언넝언넝 자자 캡틴~ 꿀잠자구 좋은꿈 꿔~ (쑤담쑤담)

144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06:00:19

온화주도 잘 자는 거예요! 하 사감(=홍도)과 매구씨 꿈 꾸는겁니다!!!>:3

145 온화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6:09:03

집착광공과 그냥 광공이 동시에 꿈에 나온다? 짜릿하겠구만 ㅋㅋㅋㅋㅋ 응응~ 잘 자~

146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2:25:38

매우매우 짜릿한 겁니다!!!>:3

147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33:47

잠깐 끌올할게요!>:3

.dice 1 2. = 2
1. 도화
2. 동화

148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33:59

오케이............(꼬로록)

149 발렌타인 - 백정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46:34

담배가 중요하느냐 묻는다면 휴식이고, 어지간하면 끊을 수 없는 유혹이다. 그는 지금껏 담배와 함께했고, 그만큼 담배에 대해서는 열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담배 없는 삶이라니!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하지만 관대하던 그도 결국 당신에게는 한 수 접을 수밖에 없다. 다소 거친 방법이지만 감히 누가 말을 얹겠는가? 이 연구실 내부에서는 그가 왕인데.

"그래, 상. 담배도 저렇게 버렸잖니, 말 잘 듣는 교수에게도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지."

궤변임은 안다. 그렇지만 당신이라면 주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당신이기 때문에 더 바랄 수밖에 없다. 눈물을 닦아주듯 손가락이 다시금 움직인다. 엄지로 눈가를 훔치는 것이 익숙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기 짝이 없던 것이, 지금은 이리도 능숙하니 적응하는 동안 당신을 얼마나 세심하게 돌보고 어루만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초콜릿과 사탕, 당신은 사탕을 먼저 말했지만 그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초콜릿이었다. 어쩌면 좋을까.

"사탕과 초콜릿이라."

두 개의 작은 포장지가 입술에 고이 물렸을 때, 그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평소에도 인내심이라곤 일절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심한 것 같다. 당장이라도……. 목으로 고개를 파묻을 적 들리는 앓는 소리에 생각은 툭 끊겼다. 어쩌자고 이런 토끼와 여우가 공존하는 존재에게 온정을 주었을까, 아주 잘 한 일이다.

"초콜릿."

그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귓가에 내려앉는 울림 좋은 목소리와 함께 팔을 느릿하게 뻗는다. 이리 와서 품 안에 깊이 파고들어도 좋다는 듯. 선고하듯 발음 하나하나가 선명하다. "좋아하는 거 알잖아." 중의적인 의미다. 당신도, 초콜릿도. 어느 하나 빠짐 없이 귀신처럼 붙을 자신이 있다. 이내 길쭉한 손가락이 옥빛 머리칼을 헤집듯 틈새를 파고든다.

"아가, 너도 좋아하지?"

그는 느릿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어떤 답을 들어도 지금은 모두 상으로 받아들일 테니. 어떡하겠는가? 당신이 눈이 부신 탓이다.

150 아회주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47:13

죄송...죄송...죄송해요 고삐가...고...고삐가.......🤦‍♀️

151 ◆ws8gZSkBlA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23:57:10

어머나 :ㅁ....
백정의 고삐를 최대한 잡아볼... 게요....!!!

152 아회주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23:5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너무 아름다워요~!!! (울어요!

153 온화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00:00:11

이... 부뚜막 고양이들같으니... (흐뭇)(팝콘)

154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46:22

일났다 수위 고삐..... 잡아야한다ㅏㅏㅏ!!!!

155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52:46

' 맞아, 상 줘야 해. '

분명 궤변일텐데도 상을 줘야 한다는 듯 백정이 말했습니다.

' 초콜릿. '

백정이 사탕 쪽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뻗어오는 발렌타인의 팔에 가볍게 입 맞춘 그는 초콜릿을 다시 입에 물었습니다.

' 초콜릿도 오레오도 다 발렌타인이 알려줬으니까. '

밀카라던지 다른 초콜릿들도 있긴 했습니다만. 백정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발렌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입에 물린 초콜릿을 넘기려는 듯 고개를 가까이 했습니다.

' 담배 껐으니까 상. '

그 말 한 마디를 남긴 그가 눈물을 흘리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오늘 수업 더 없지. '

묻는 건지 아니면 확인하는 건지 평이한 톤으로 말한 백정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난 듯 합니다.

' 할미가 한 번 보러 오라고 했어. '

갈래?

156 ◆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53:01

힘냇... 힘냈읍니다...!!!!!

157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6:53:03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ScMMCrVIS #Picrew #元気ゴリゴリ

누구일까요:D

158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45:17

(답레를 천천히 쓰다가 기절해요) 으아아 벨이야 멈춰... 멈춰어...

세상, 세상에나........ 형님과 아회라니... 형님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그, 그런데 사슬...?😳

159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0:15

그야 집착광공인걸요... :3c

정답을 맞췄으니!!!XD 궁기의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3

160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1:10

:D...!!! 네!!!!!!!! 알려주세요!!!

161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1:46

궁기는 아회를 신으로 만들려 했습니다XD

162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4:48

네...?😮

네????😨 어어어어설마 여의주...로요? 아아닌가 그러니까 그.... 어떻게요????? (동공지진!)

163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6:29

자기가 아회만의 신이 되고 거기에 만족! 할 리가... 없지여:3

자신이 MA와 내기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을 쓰려 했답니다:3 근데 이제.... 날림 그 자체의 룰을 채택한..(?

164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03:29

ㅋㅋ...ㅋㅋㅋㅋㅋ 쌍방 신... 이 형님의 크나큰 사랑이 두려워요...(오들오들)

아회: (눈 뜨고 어이없다는 시선으로 봄)
아회: ……선조의 대담하다 못해 미쳤구나 싶은 모습에 기함할 때가 아니었구려. 피를 이었으니 당연한 건가... (?)

165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07:30

어쩌면 무씨 선조부터가....(???????

사실 캐들 선조들의 원죄 설정은 후반부 쯤 되어갈수록 용생구자나 MA의 입에서 나올 예정이었읍니다:3

그리고 일부가 밝혀졌지여!>:3

166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10:24

선조부터가 엄청난 사랑을 한....???((아니에요))

사실 원죄 설정이 살짝 나올 때, 많이 두근거렸답니다.... 맛있는 설정은 참을 수 없어요!🤤

167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1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청난 사랑(...)이라면 오히려 MA와 NE가 했답니다... :3c

두근두근했던 아회주 귀여워요!>:3

168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25:45

MA 님과 NE 님.............(납득해요)

히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동도캡 설정은 정~~말 매력적이니까요~ >:3

169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2:34

고마.. 고마워요... ㅇ/////ㅇ 아회주 사.. 사...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170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 너무 좋은 덕담이에요...🥰 동도켑도 온화주도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사랑해요! 0.<❤️

171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9:41

온화주도 사사사사사...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ㅇ///////ㅇ

다들 사랑해여! 제 맘 알져!?>:3

172 온화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05:26:32

호옹... 신으로 만들어서 그대로 영원해로 하려고 했구나 궁기쟝... 무서워~~ 하지만 온화도 그러자고 거들어줄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사는 동안 많이 벌어야지 그치~ 아회주도 도동캡도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서 행복하자~ 나두 나두 많이 사랑한다구~! ♪(´▽`)

173 ◆ws8gZSkBlA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09:56:38

거들어준다면 슬쩍 알려줄지도 모르죠:3!

히히 좋은 아침입미다!!!

174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2:49:09

잠깐 띄울게요:3!

175 발렌타인 - 백정 (DNvK2XUX5A)

2023-11-21 (FIRE!) 13:59:38

어떤 말에도 고분고분 들어주는 점이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 당신은 물가에 내어 놓은 아이라는 하나의 문장이 어울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해 그럼 내놓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등의 처참한 사회성을 가졌던 그도 당신의 순진무구함에 부모의 심정을 절실히 이해하곤 했다.

물론 지금은 좀 다른 이야기다. 남에게도 이러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있지만 한때 초랭이인지 뭔지 하는 것에게 휘둘리지 않았던가. 팔에 입을 맞출 적엔 인내심을 시험했다. 벌써 다섯은 넘은 것 같다. 아니, 종알거리는 입술에 여섯 번. 원래 이렇게 참을성이 없었나? ……학창시절 거슬리는 녀석들에게 가차없이 점수를 깎던 것을 생각하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 내가 알려줬지."

입에 물린 초콜릿을 넘겨줄 적, 그는 손을 움직여 당신의 뺨을 양손으로 가벼이 부여 잡았다. 초콜릿만 얌전히 받아갈까 했지만 당신이 이리 무방비하게 다가왔으니 골려주고자 함이다. 초콜릿만 물면 되는 것을 굳이 입까지 맞춘 탓이다. 자신이 가르쳐준 것이 초콜릿과 오레오라면 당신이 가르쳐준 것은 이런 것이 아니던가. 어른에게 배워 같은 어른이 됐으니 이 정도는 괜찮지.

"상을 받아야 할 테니……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야겠군."

희미한 미소가 어여쁜 탓에 괜히 혀 끝으로 마른 입술을 축였다. 기어이 물어보는 것에 인내심이 크게 휘청인 건 당신은 알기나 할까. 그는 이어지는 얘기에 눈을 감았다. 할미가 보러 오라고 했다라. 그가 처음으로 무릎 꿇었던 상대가 아닌가? 보러 가는 것이야 좋다마는.

"지금 바로?"

충동질 하여놓고 비겁하지. 그는 낮은 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무릎을 툭툭 쳤다. 이리 올라와 안기라는 듯.

"바로가 아니라면 수업도 없겠다 시간이나 보내고 가지."

얌전한 고양이가…….

176 아회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4:00:48

너무너무 늦어버렸어요...🥹

여담이지만 벨이는 오랜만이라 정주행 하다 보면 시간이 훅훅 가는 느낌이에요.......🤔 도화까지 같이 정주행 해버려서 그런가...?

177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4:32:25

벨이 분위기 미쳤다...........

얌전한 고양이가.... 야옹...ㅇ ㅑ옹.... 야옹......

178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4:40:23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그리고 말씀드렸듯! 한 달에 하나 이런 정도만 아니면 오케이입니다:3!

179 ◆ws8gZSkBlA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0:13:56

내일 중으로 답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와!

180 ◆ws8gZSkBlA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0:42:45

' 잘 받았구나, 상. '

희미한 미소를 지은 백정이 말했습니다. 초콜릿은 잘 받은 것 같아, 기쁜 듯 합니다.

' 그냥 오라고 했어. 안 가면 할미가 슬퍼해. '

백정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오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발렌타인이 무릎을 툭툭 두드리자, 기다렸다는 듯 올라앉은 그는 얼굴을 파묻곤 가릉거렸습니다.

' 엄청 보고 싶었어. '

속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백정이 발렌타인을 올려다봤습니다.

' 오늘, 일찍 집 가면 안 돼. '

백정은 발렌타인에게 평이한 톤으로 물었습니다.

' 집에서 쉬면 더 좋은데. '

//(어금니 꽉 깨물고 고삐 잡은 도동캡)

181 온화주 (OGssMSwzTs)

2023-11-26 (내일 월요일) 06:51:06

다 큰 청년이 안겨서 애교를 부린다? 이거 정말 맛도리거든요 우히히

어 근데 교수가 된 벨이는 몇살이더라? 마노는 벨이보다 2살 많았었나?

182 ◆ws8gZSkBlA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09:13:09

>>181 벨이가 19살일 때 마노가 27살이었으니까요! 8살 차이네여!>:3

183 ◆ws8gZSkBlA (fA/ADrHgpo)

2023-11-29 (水) 18:57:06

갱신할게요:)

184 발렌타인 - 백정 (Z9x5WGF2mU)

2023-11-29 (水) 21:11:05

상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잘 하였지 아니한가? 친히 기호식품을 끊기까지 하고, 수업도 일찍 끝낸 착한 교수. 올바른 어른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물론 그의 기준이다.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는 그의 성정이 다시금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입술을 가벼이 뗄 적엔 녹아 묻어버린 것을 혀 끝으로 가볍게 훑었다.

"누가 주었는데, 잘 받았지."

당신에게만 받을 상이다. 앞으로도 변치 않을 상. 그 누구도 자신에게 이런 상을 다시 주지 못하겠지! 다른 존재가 나타난들 그는 뜻을 꺾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매력적인 조건이 있다 한들 당신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그냥 오라고 했다, 라. 당신을 품에 안고 길쭉한 손가락으로 뒷머리를 헤집듯 능숙하게 쓸어주던 그는 눈을 흘겨 문을 쳐다봤다.

"그렇군, 안 가면 슬퍼하니 가야 하겠다마는…… 아가, 네가 나를 보고 싶었다 하였으니 조금은 늦어도 괜찮지 않겠더니."

머리를 헤집던 손길이 천천히 목을 향하고, 목덜미를 더듬던 손길은 금세 등으로 향해 척추 선을 따라 손가락을 굴리다 이내 손바닥을 온전히 덮어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는 느른히 미소 지었다. 이성의 끈이 몇 번이고 끊어졌다 다시 이어 붙는지 모르겠다. 벌써 몇 번이고 생각했는지 셈하지 못할 정도지만,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미치겠군. 누가 이렇게 구는지 원. 그는 당신을 내려다 보며 홍채의 주름을 읽듯 빤히 눈을 마주했다.

"가야지. 집에서라면 조금 더 편히 쉴 수 있겠지."

가볍게 뺨에 입 맞추려 하고는 그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려 했다. "다른 꿍꿍이가 있다면 오늘은 큰일나겠어." 장난스레 뱉은 뒤 그는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손가락으로 곧은 척추의 선 중앙을 툭툭 건드렸다. 그래, 아마…… 내일 수업은 휴강이 될 가능성이 크겠다. 누가 그를 막겠는가? 그가 누구인가, 언더테이커 가문의 가주이자, 역대 최연소 교수이며, 끔찍하리만치 두려운 현궁의 사신 아닌가.

185 아회주 (Z9x5WGF2mU)

2023-11-29 (水) 21:11:59

너무나도... 늦어버렸어요... (머리를 박아요) 늦어버린 제 잘못이니, 변명 보다는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해요.🤦‍♀️

186 ◆ws8gZSkBlA (fA/ADrHgpo)

2023-11-29 (水) 21:25:22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도 늦게 드렸고...(뽀다다다담)

187 ◆ws8gZSkBlA (dtuC5xvUQQ)

2023-12-01 (불탄다..!) 17:14:09

' 맞아. 그래도 될 거야 '

할미탈은 모르는 할미탈의 약속 시간이 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백정은 발렌타인을 올려다보다 손길에 간지럽다는 듯 흠칫거렸습니다. 그리곤 가볍게 입을 맞추려 했습니다.

' 다른 꿍꿍이. 있다면, 넘어 올 거야 '

백정이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평이한 톤으로 물었습니다.

' 꿍꿍이에 넘어 올 거잖아. '

아니냐고 묻듯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백정이 당신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

' 발렌타인, 오늘 나 보고 싶었어. 난 보고 싶었어. '

188 발렌타인 - 백정 (22ZmnwqU3s)

2023-12-06 (水) 00:51:07

당신은 그가 말할 적이면 지나치게 순진하게 넘어온다. 그렇지? 속삭일 적엔 응. 하고 대답을 하거나, 부정을 해도 얼마 지나지 못해 따라오곤 했다. 그 사실이 그의 밑에서 꿈틀거리는 오만함을 충족시켰고, 때로는 온정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몸짓 하나, 대답 하나, 그리고 눈짓 하나가 무기질한 눈에 맺힌다. 분명 여기에서 유달리 크게 움찔거렸지. 좋은 참고 자료다. 가볍게 입을 맞출 적 생각은 느릿하게 감기는 눈과 함께 고이 접힌다.

"이제는 못 당하겠어……."

그리고 느른하게 미소 지었다. 넘어가줄까? 그는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넘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신의 꿍꿍이에 넘어가지 않는다니, 아마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가 가주직을 겸할 적 시체를 보며 비위가 상한다거나, 시체가 두렵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넘어가야지. 너도 알겠지만 나는 이해타산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너는 내게 무조건적인 이해이자 귀중한 뮤즈지 않니, 아가."

당신이 가까이 오면 허리에 팔을 둘러 당겨 안으려 했다. 보고 싶었냐고? 세상에! 이런 노골적이고 사랑스러운 단어가 있을 줄이야. 애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문장에 그는 품 속에 고개를 느릿하게 파묻고자 했다.

"수업 따위 내가 알 게 무엇이겠나. 그리 생각했단다. 내팽개치고 그대로 찾으러 가야 하나 여럿 고민했지."

보고 싶었어. 한 글자씩 명료하게 발음하며 그는 고개를 슬쩍 올렸다. 이젠 그도 힘이 제법 붙었다. 마법의 힘과 함께라면 당장 당신을 안고 집까지 가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서 몇 번이고 보고 싶었다며 증명해줄 수 있는데. 너무 간 생각일까, 눈을 만족스럽게 휘는 것이 일단 당신이 곁에 있으니 기쁜 것 같다.

189 아회주 (22ZmnwqU3s)

2023-12-06 (水) 00:51:49

분명...... 고삐를 잡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에요, 네에... 고삐를 잡는 건 제가 아니라 발렌타인이 제 이성을 잡는 것이었고... 어버법... 답레는 느긋하게 편히 주셔요....!

190 ◆ws8gZSkBlA (npf1SoXNKY)

2023-12-06 (水) 09:26:07

저 죽고 올게요 😇

191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01:37:39

' 발렌타인은 날 아가라 불러줘. 그리고 죄를 씻으라고 하지도 않아. '

백정이 희미하게 미소짓곤 발렌타인에게 완전히 올라타려는 것처럼 한 쪽 무릎을 지그시 눌렀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완전히 안기듯 몸을 기댔습니다.

' 나 많이 찾았어. '

백정이 평이한 톤으로 확인하듯 묻고선 만족스러운 듯 작게 웃는 소리가 났습니다.

' 그럼 가자. 이 다음은, 거기서. '

그가 희미하게 미소지었습니다.

' 여기에는 학생들이 있으니까 볼 수도 있고.... 다른 교수가 말해줬어. '

아마도 높은 확률로 아비게일 교수나 칼 교수일 것입니다. 백정이 시선을 돌렸습니다.

//슬슬 막레할까요?:D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