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7> [After/1:1:1] 상화와 족자의 뒷면 #01 :: 191

◆aPlogwPTbM

2023-11-01 23:42:27 - 2023-12-10 01:37:39

0 ◆aPlogwPTbM (d.547P/aaQ)

2023-11-01 (水) 23:42:27

◈ 본 어장은 동화학원 시리즈 및 도술학당 도화의 애프터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 본 어장은 픽션이며,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83%81%ED%99%94%EC%99%80%20%EC%A1%B1%EC%9E%90%EC%9D%98%20%EB%92%B7%EB%A9%B4

155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52:46

' 맞아, 상 줘야 해. '

분명 궤변일텐데도 상을 줘야 한다는 듯 백정이 말했습니다.

' 초콜릿. '

백정이 사탕 쪽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뻗어오는 발렌타인의 팔에 가볍게 입 맞춘 그는 초콜릿을 다시 입에 물었습니다.

' 초콜릿도 오레오도 다 발렌타인이 알려줬으니까. '

밀카라던지 다른 초콜릿들도 있긴 했습니다만. 백정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발렌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입에 물린 초콜릿을 넘기려는 듯 고개를 가까이 했습니다.

' 담배 껐으니까 상. '

그 말 한 마디를 남긴 그가 눈물을 흘리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오늘 수업 더 없지. '

묻는 건지 아니면 확인하는 건지 평이한 톤으로 말한 백정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난 듯 합니다.

' 할미가 한 번 보러 오라고 했어. '

갈래?

156 ◆ws8gZSkBlA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02:53:01

힘냇... 힘냈읍니다...!!!!!

157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6:53:03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ScMMCrVIS #Picrew #元気ゴリゴリ

누구일까요:D

158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45:17

(답레를 천천히 쓰다가 기절해요) 으아아 벨이야 멈춰... 멈춰어...

세상, 세상에나........ 형님과 아회라니... 형님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그, 그런데 사슬...?😳

159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0:15

그야 집착광공인걸요... :3c

정답을 맞췄으니!!!XD 궁기의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3

160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1:10

:D...!!! 네!!!!!!!! 알려주세요!!!

161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1:46

궁기는 아회를 신으로 만들려 했습니다XD

162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4:48

네...?😮

네????😨 어어어어설마 여의주...로요? 아아닌가 그러니까 그.... 어떻게요????? (동공지진!)

163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8:56:29

자기가 아회만의 신이 되고 거기에 만족! 할 리가... 없지여:3

자신이 MA와 내기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을 쓰려 했답니다:3 근데 이제.... 날림 그 자체의 룰을 채택한..(?

164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03:29

ㅋㅋ...ㅋㅋㅋㅋㅋ 쌍방 신... 이 형님의 크나큰 사랑이 두려워요...(오들오들)

아회: (눈 뜨고 어이없다는 시선으로 봄)
아회: ……선조의 대담하다 못해 미쳤구나 싶은 모습에 기함할 때가 아니었구려. 피를 이었으니 당연한 건가... (?)

165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07:30

어쩌면 무씨 선조부터가....(???????

사실 캐들 선조들의 원죄 설정은 후반부 쯤 되어갈수록 용생구자나 MA의 입에서 나올 예정이었읍니다:3

그리고 일부가 밝혀졌지여!>:3

166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10:24

선조부터가 엄청난 사랑을 한....???((아니에요))

사실 원죄 설정이 살짝 나올 때, 많이 두근거렸답니다.... 맛있는 설정은 참을 수 없어요!🤤

167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1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청난 사랑(...)이라면 오히려 MA와 NE가 했답니다... :3c

두근두근했던 아회주 귀여워요!>:3

168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25:45

MA 님과 NE 님.............(납득해요)

히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동도캡 설정은 정~~말 매력적이니까요~ >:3

169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2:34

고마.. 고마워요... ㅇ/////ㅇ 아회주 사.. 사...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170 아회주 (LSQH0G9GL.)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 너무 좋은 덕담이에요...🥰 동도켑도 온화주도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사랑해요! 0.<❤️

171 ◆ws8gZSkBlA (ZwwF/OvKE6)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9:41

온화주도 사사사사사... 사는 동안 많이 벌어요!!! ㅇ///////ㅇ

다들 사랑해여! 제 맘 알져!?>:3

172 온화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05:26:32

호옹... 신으로 만들어서 그대로 영원해로 하려고 했구나 궁기쟝... 무서워~~ 하지만 온화도 그러자고 거들어줄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사는 동안 많이 벌어야지 그치~ 아회주도 도동캡도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서 행복하자~ 나두 나두 많이 사랑한다구~! ♪(´▽`)

173 ◆ws8gZSkBlA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09:56:38

거들어준다면 슬쩍 알려줄지도 모르죠:3!

히히 좋은 아침입미다!!!

174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2:49:09

잠깐 띄울게요:3!

175 발렌타인 - 백정 (DNvK2XUX5A)

2023-11-21 (FIRE!) 13:59:38

어떤 말에도 고분고분 들어주는 점이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 당신은 물가에 내어 놓은 아이라는 하나의 문장이 어울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해 그럼 내놓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등의 처참한 사회성을 가졌던 그도 당신의 순진무구함에 부모의 심정을 절실히 이해하곤 했다.

물론 지금은 좀 다른 이야기다. 남에게도 이러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있지만 한때 초랭이인지 뭔지 하는 것에게 휘둘리지 않았던가. 팔에 입을 맞출 적엔 인내심을 시험했다. 벌써 다섯은 넘은 것 같다. 아니, 종알거리는 입술에 여섯 번. 원래 이렇게 참을성이 없었나? ……학창시절 거슬리는 녀석들에게 가차없이 점수를 깎던 것을 생각하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 내가 알려줬지."

입에 물린 초콜릿을 넘겨줄 적, 그는 손을 움직여 당신의 뺨을 양손으로 가벼이 부여 잡았다. 초콜릿만 얌전히 받아갈까 했지만 당신이 이리 무방비하게 다가왔으니 골려주고자 함이다. 초콜릿만 물면 되는 것을 굳이 입까지 맞춘 탓이다. 자신이 가르쳐준 것이 초콜릿과 오레오라면 당신이 가르쳐준 것은 이런 것이 아니던가. 어른에게 배워 같은 어른이 됐으니 이 정도는 괜찮지.

"상을 받아야 할 테니……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야겠군."

희미한 미소가 어여쁜 탓에 괜히 혀 끝으로 마른 입술을 축였다. 기어이 물어보는 것에 인내심이 크게 휘청인 건 당신은 알기나 할까. 그는 이어지는 얘기에 눈을 감았다. 할미가 보러 오라고 했다라. 그가 처음으로 무릎 꿇었던 상대가 아닌가? 보러 가는 것이야 좋다마는.

"지금 바로?"

충동질 하여놓고 비겁하지. 그는 낮은 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무릎을 툭툭 쳤다. 이리 올라와 안기라는 듯.

"바로가 아니라면 수업도 없겠다 시간이나 보내고 가지."

얌전한 고양이가…….

176 아회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4:00:48

너무너무 늦어버렸어요...🥹

여담이지만 벨이는 오랜만이라 정주행 하다 보면 시간이 훅훅 가는 느낌이에요.......🤔 도화까지 같이 정주행 해버려서 그런가...?

177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4:32:25

벨이 분위기 미쳤다...........

얌전한 고양이가.... 야옹...ㅇ ㅑ옹.... 야옹......

178 ◆ws8gZSkBlA (SNhDnupPno)

2023-11-21 (FIRE!) 14:40:23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그리고 말씀드렸듯! 한 달에 하나 이런 정도만 아니면 오케이입니다:3!

179 ◆ws8gZSkBlA (zp2PQ7b/Ms)

2023-11-23 (거의 끝나감) 10:13:56

내일 중으로 답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와!

180 ◆ws8gZSkBlA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0:42:45

' 잘 받았구나, 상. '

희미한 미소를 지은 백정이 말했습니다. 초콜릿은 잘 받은 것 같아, 기쁜 듯 합니다.

' 그냥 오라고 했어. 안 가면 할미가 슬퍼해. '

백정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오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발렌타인이 무릎을 툭툭 두드리자, 기다렸다는 듯 올라앉은 그는 얼굴을 파묻곤 가릉거렸습니다.

' 엄청 보고 싶었어. '

속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백정이 발렌타인을 올려다봤습니다.

' 오늘, 일찍 집 가면 안 돼. '

백정은 발렌타인에게 평이한 톤으로 물었습니다.

' 집에서 쉬면 더 좋은데. '

//(어금니 꽉 깨물고 고삐 잡은 도동캡)

181 온화주 (OGssMSwzTs)

2023-11-26 (내일 월요일) 06:51:06

다 큰 청년이 안겨서 애교를 부린다? 이거 정말 맛도리거든요 우히히

어 근데 교수가 된 벨이는 몇살이더라? 마노는 벨이보다 2살 많았었나?

182 ◆ws8gZSkBlA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09:13:09

>>181 벨이가 19살일 때 마노가 27살이었으니까요! 8살 차이네여!>:3

183 ◆ws8gZSkBlA (fA/ADrHgpo)

2023-11-29 (水) 18:57:06

갱신할게요:)

184 발렌타인 - 백정 (Z9x5WGF2mU)

2023-11-29 (水) 21:11:05

상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잘 하였지 아니한가? 친히 기호식품을 끊기까지 하고, 수업도 일찍 끝낸 착한 교수. 올바른 어른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물론 그의 기준이다.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는 그의 성정이 다시금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입술을 가벼이 뗄 적엔 녹아 묻어버린 것을 혀 끝으로 가볍게 훑었다.

"누가 주었는데, 잘 받았지."

당신에게만 받을 상이다. 앞으로도 변치 않을 상. 그 누구도 자신에게 이런 상을 다시 주지 못하겠지! 다른 존재가 나타난들 그는 뜻을 꺾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매력적인 조건이 있다 한들 당신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그냥 오라고 했다, 라. 당신을 품에 안고 길쭉한 손가락으로 뒷머리를 헤집듯 능숙하게 쓸어주던 그는 눈을 흘겨 문을 쳐다봤다.

"그렇군, 안 가면 슬퍼하니 가야 하겠다마는…… 아가, 네가 나를 보고 싶었다 하였으니 조금은 늦어도 괜찮지 않겠더니."

머리를 헤집던 손길이 천천히 목을 향하고, 목덜미를 더듬던 손길은 금세 등으로 향해 척추 선을 따라 손가락을 굴리다 이내 손바닥을 온전히 덮어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는 느른히 미소 지었다. 이성의 끈이 몇 번이고 끊어졌다 다시 이어 붙는지 모르겠다. 벌써 몇 번이고 생각했는지 셈하지 못할 정도지만,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미치겠군. 누가 이렇게 구는지 원. 그는 당신을 내려다 보며 홍채의 주름을 읽듯 빤히 눈을 마주했다.

"가야지. 집에서라면 조금 더 편히 쉴 수 있겠지."

가볍게 뺨에 입 맞추려 하고는 그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려 했다. "다른 꿍꿍이가 있다면 오늘은 큰일나겠어." 장난스레 뱉은 뒤 그는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손가락으로 곧은 척추의 선 중앙을 툭툭 건드렸다. 그래, 아마…… 내일 수업은 휴강이 될 가능성이 크겠다. 누가 그를 막겠는가? 그가 누구인가, 언더테이커 가문의 가주이자, 역대 최연소 교수이며, 끔찍하리만치 두려운 현궁의 사신 아닌가.

185 아회주 (Z9x5WGF2mU)

2023-11-29 (水) 21:11:59

너무나도... 늦어버렸어요... (머리를 박아요) 늦어버린 제 잘못이니, 변명 보다는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해요.🤦‍♀️

186 ◆ws8gZSkBlA (fA/ADrHgpo)

2023-11-29 (水) 21:25:22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도 늦게 드렸고...(뽀다다다담)

187 ◆ws8gZSkBlA (dtuC5xvUQQ)

2023-12-01 (불탄다..!) 17:14:09

' 맞아. 그래도 될 거야 '

할미탈은 모르는 할미탈의 약속 시간이 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백정은 발렌타인을 올려다보다 손길에 간지럽다는 듯 흠칫거렸습니다. 그리곤 가볍게 입을 맞추려 했습니다.

' 다른 꿍꿍이. 있다면, 넘어 올 거야 '

백정이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평이한 톤으로 물었습니다.

' 꿍꿍이에 넘어 올 거잖아. '

아니냐고 묻듯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백정이 당신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

' 발렌타인, 오늘 나 보고 싶었어. 난 보고 싶었어. '

188 발렌타인 - 백정 (22ZmnwqU3s)

2023-12-06 (水) 00:51:07

당신은 그가 말할 적이면 지나치게 순진하게 넘어온다. 그렇지? 속삭일 적엔 응. 하고 대답을 하거나, 부정을 해도 얼마 지나지 못해 따라오곤 했다. 그 사실이 그의 밑에서 꿈틀거리는 오만함을 충족시켰고, 때로는 온정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몸짓 하나, 대답 하나, 그리고 눈짓 하나가 무기질한 눈에 맺힌다. 분명 여기에서 유달리 크게 움찔거렸지. 좋은 참고 자료다. 가볍게 입을 맞출 적 생각은 느릿하게 감기는 눈과 함께 고이 접힌다.

"이제는 못 당하겠어……."

그리고 느른하게 미소 지었다. 넘어가줄까? 그는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넘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신의 꿍꿍이에 넘어가지 않는다니, 아마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가 가주직을 겸할 적 시체를 보며 비위가 상한다거나, 시체가 두렵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넘어가야지. 너도 알겠지만 나는 이해타산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너는 내게 무조건적인 이해이자 귀중한 뮤즈지 않니, 아가."

당신이 가까이 오면 허리에 팔을 둘러 당겨 안으려 했다. 보고 싶었냐고? 세상에! 이런 노골적이고 사랑스러운 단어가 있을 줄이야. 애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문장에 그는 품 속에 고개를 느릿하게 파묻고자 했다.

"수업 따위 내가 알 게 무엇이겠나. 그리 생각했단다. 내팽개치고 그대로 찾으러 가야 하나 여럿 고민했지."

보고 싶었어. 한 글자씩 명료하게 발음하며 그는 고개를 슬쩍 올렸다. 이젠 그도 힘이 제법 붙었다. 마법의 힘과 함께라면 당장 당신을 안고 집까지 가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서 몇 번이고 보고 싶었다며 증명해줄 수 있는데. 너무 간 생각일까, 눈을 만족스럽게 휘는 것이 일단 당신이 곁에 있으니 기쁜 것 같다.

189 아회주 (22ZmnwqU3s)

2023-12-06 (水) 00:51:49

분명...... 고삐를 잡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에요, 네에... 고삐를 잡는 건 제가 아니라 발렌타인이 제 이성을 잡는 것이었고... 어버법... 답레는 느긋하게 편히 주셔요....!

190 ◆ws8gZSkBlA (npf1SoXNKY)

2023-12-06 (水) 09:26:07

저 죽고 올게요 😇

191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01:37:39

' 발렌타인은 날 아가라 불러줘. 그리고 죄를 씻으라고 하지도 않아. '

백정이 희미하게 미소짓곤 발렌타인에게 완전히 올라타려는 것처럼 한 쪽 무릎을 지그시 눌렀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완전히 안기듯 몸을 기댔습니다.

' 나 많이 찾았어. '

백정이 평이한 톤으로 확인하듯 묻고선 만족스러운 듯 작게 웃는 소리가 났습니다.

' 그럼 가자. 이 다음은, 거기서. '

그가 희미하게 미소지었습니다.

' 여기에는 학생들이 있으니까 볼 수도 있고.... 다른 교수가 말해줬어. '

아마도 높은 확률로 아비게일 교수나 칼 교수일 것입니다. 백정이 시선을 돌렸습니다.

//슬슬 막레할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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