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3.인첨공은 안전합니다 :: 1001

◆TMmm6tsoPA

2023-11-01 20:19:09 - 2023-11-02 19:07:11

0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0:19:0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4084

614 류애린 - 서류화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3:06

결국 참지 못한듯 당신에게서 말간 웃음이 터져나온다.
마치 한창 자란 석류가 터지듯 그렇게 나온 웃음이었다.
마주하고 있는 눈에 비춰지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일단 그녀는 여전히 똑같은 표정이었을테지.

"장난... 이시라믄 머, 좌우간 다행이네여~"

처음 당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차분한 미소를 보여주었을까?
머리 위에 올려진 당신의 손길은 처음엔 가볍다가도 이내 살짝 힘을 주어 쓰다듬듯 무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 행위가, 스킨쉽이 싫지는 않았다.
당신의 손길, 그 궤적에 따라서 반짝이는 빛무리가 동공을 훑고 있었다.
그녀는 딱히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적이 없었다.
애초에 그런 터치에 대한 느낌조차도 생소했다.
물론 새로운 기분을 느꼈지만, 그게 전부였다.
마치 별똥별이 떨어진다고, 팝락이 입속에서 타닥거린다고 놀라움 이상의 감정을 가지진 않듯이.

물론 기본적인 몸가짐이야 책에서 배웠던데다 애초에 그녀부터가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타입이다보니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었을 뿐이다.
포옹이란걸 해본 것도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무딘 감각은 언제나 기억마저 곧잘 흐트려놓곤 했다.
마치 실내에만 있던 사람이 시간에 대한 개념을 점점 잃어가듯이,

"에에~ 오히려 엄청 신경쓰고 있지 말임다!
보십셔~ 이렇게 쓸데없이 퍄퍄하게 붙어있는 살집에, 멋지다고도, 귀엽다고도 느껴지진 않을 애매한 키에, 쓸데없이 칙칙하고 길기만 한 머리카락임다. 게다가 눈빛이 이상하다는 말도 자주 들었슴다~ 딱히 동태눈인게 죄는 아닌데 말예여."

머리를 쓰담던 손길이 천천히 내려와선 옆머리로, 귓가로, 미끄러지다가 이내 콧잔등을 톡 건드리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러니까 공주님 아니라니까여~ 이렇게 점 많은 공주님 보신적 있으심까~? 물론 점은 좋지만여."

살짝 불만을 토로하듯 볼멘소리를 한번 내보다가도 이내 점에 대한 예찬에선 제법 진지해졌다.
아닌게 아니라 그녀는 얼굴뿐만 아니라 팔다리에도, 몸에도 엉성하게 흩뿌려진 검은 별들이 있었으니까.
심지어 한켠에는 불규칙적으로 얽힌 별무리도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당신의 장난은 좀처럼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지 윙크까지 곁들여주었다.
마치 왕자님이 이국의 공주를 마주했을때 으레 하는 의식처럼, 추파 비스무리한 그런 것처럼 말이다.

"머... 일단은 그렇슴다? 더 둘러보신다거나 해도 즈는 괜찮지만여."

당신이 집었던 책은 물론 그 외의 주변에 있던 책 몇가지를 품에 안고서 눈을 깜박였다.

일단 목적은 달성... 한 모양이니 이대로 흔히 말하는 서점 데이트를 이어갈 수도, 길거리의 풍경을 더 만끽할 수도 있었다.

615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4:05

>>612 그럼그럼 은우표 수제쿠키 혜우 몫까지 다 희야 줄게
무표정으로 먹여주고 입주변에 부스러기 묻으면 닦아주고
얘네 역시 나이 역전된듯

616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4:32

>>아녀, 점롄데여?<<
귀여워

617 혜성 - 예은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6:08

학교에서 듣기 힘든 소리가 들려오는 것과 핸드폰에 고정되어있던 혜성의 눈이 들어올려진다. 그 행동도 잠깐 혜성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앞에 있는 후배를 바라보던 눈을 도로록 굴렸다. 이 상대가 누구인지 떠올리기 위함이었고, 동시에 자신이 저 상대를 어디에서 언제 봤는지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니까-..."

혜성은 곧 저 독특한 옷차림의 후배님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해낼 수 있었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함이 밀려온다. 아니지, 정말 잘 알고 있는 불길함이다. 제발, 아무말도 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생각하며 혜성은 경례를 하며 자연스레 말을 이어가는 후배를 향해 평소와 다른 걸음으로 다급하게 가까이 다가갔다. 제발 진짜로 아무말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라는 바램은 이어지는 후배의 말이 들리자마자 혜성은 깔끔하게 박살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와! 와! 와! 후배님 잠깐만! 잠-깐- 만!"

아주 애석하게도 혜성의 행동은 이미 후배가 자신이 그다지 드러내지 않고 있던 정보를 발설한 뒤에야 이뤄졌을 것이다. 후배가 피하지 않았다면, 혜성은 평정심이나 침착함 없이 동요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그 입을 손으로 텁 - 틀어막으려하며 고개를 홱 기울였다.

"일단 우리 다른데 가서 이야기하지 않을래? 이렇게 부탁할테니까."

후배의 귀에 속삭이는 혜성의 목소리가 굉장히 빨랐을 것이다. 저녁밥이든 뭐든 나중에 이야기하고 지금은 여기서 벗어나는 게 최선이다. 왜 굳이 학교 밖의 옷차림을 숨기냐고 묻는다면 딱히 이유는 없지만 원래 소녀는 이런걸 숨기고 싶은 마음이지 않은가. 후배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혜성은 말을 마치자마자 손을 낚아채듯 붙잡으려하며 방향을 돌려 사람이 없을 법한 장소로 걸어갔고 도착하고 나서야 손을 놓아줬을 것이고.

"하아... 그래. 일단, 후배님. 갑자기 끌고와서 미안해."

한숨을 푸욱 내쉬고 혜성은 고개를 돌렸다.

618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6:52

점례 롸? 이거 너무 귀여움 롸? 라니... 엥?보다 더 귀엽다...........

>>615 응애 나 아기 크툴루...(?) 나이 역전된듯 솔직히 말해 혜우 비설 사실 3학년인데 1학년으로 위장함이지

619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7:22

이혜성 혼돈과 혼란 중

>>610 쇼핑은 중요하지 근데 4시가 되어가요 햐주

620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8:43

나 진지하게 이혜성 중학생 때 날라리였음 < 비설 넣을까봐. 얘 생각보다 다급하게 구는 거 어울리는 듯(장난)

621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9:15

>>619 하지만 옷이라면 그냥 지르고 마는데... 이게 가전제품이라 너무~ 너무 너무야~🥺 천장 노려보다가 일단 장바구니에만 넣어뒀다...ㅋㅋㅋ쿠ㅠㅠ... 시간도 넘 늦어버렸구... 퇴근하고 다시 고민해볼까 하는 중...<:3 어라 왜 4시 에반데

622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3:49:35

뭐라고 혜성이가 스킬아웃 출신이라고(난청

623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0:13

(우리 스레 맨날맨날 맛있으면 좋겠다.)

624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0:56

>>621 4시 에바에요:< 가전제품은 일단 넣어두고 한 한두달 들여다보면서 이게 있으면 내 생활이 얼마나 윤택해지는지를 고민해보자

625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1:39

>>622 (이비인후과에 전화) 인첨공 밖 출신이 스킬아웃일리가 그리고 공설 아냐 아냐

626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2:12

애린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스레야 늘 언제나 맛있지

627 정하주 (FIaP4bGcd.)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2:14

>>620
당신도 온건파 스킬아웃 하실래오
(점례, 정하, 랑이, 이혜성 Let's go)

628 정하주 (FIaP4bGcd.)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2:50

>>623
헉 맛없는때가 잇엇나요

629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3:30

>>627 이걸 영업을 시도하시네:0

630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3:43

>>616 >>618 아닌데~~~~~~~~~~~~~ 혜우우랑 햐가 더 귀여운데~~~~~~~~~~ 점례는 그냥 이상한 점례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니라 그냥 인첨공의 이상한 점례야~~~~

>>620 오. 스킬아웃 유경험자, 속칭 나쁜언니들 멤버가 늘어나는 거임????

631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4:57

장난으로 한 말을 츄라이 하면 못쓰지 이 양반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첨공 밖에서 날라리였는데 들어와서 모범생이 된 애가 맛있긴 한데
캐릭터성이랑 서사 다 개박살나서 안돼

632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5:15

>>626 나 건치짤 시리즈 중에서 에이미 건치짤 젤루 좋와해. :3
쟤도 감정변화 거의 없는 애걸랑.

633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5:41

>>618 하... 이걸 들키다니 희야주 눈치가 너무 좋아버렸어... (철컥)
뭐 나름 처세술이지 어떤 식으로든 쓸모가 있으면 버려지지 않을 테니까

>>623 (맞다맞다)

634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5:48

>>624-625 시간이 나 두고 가버린 게 분명해~ 왤케 빠른지 모르겠다 힝🥺
키에엑 인첨공 밖에서 양아치짓 해줘 오토바이 타고 밤에 불량한 오빠가 전화하면 아 나 싫다고~ 하면서도 터덜터덜 나가서 편의점에서 공수한 호로요이 마시고 암튼 일탈해줘(혜성주: 바라는 것도 많네 조용히하세욧)

635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6:30

>>628 일단 내가 맛업서. (?)

636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6:34

>>630 이상한 인첨공의 애린이라니 그거 최고 아니냐구

637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9:03

>>636 않의! 그냥 인첨공의 이상한 점례! (호박고구마 짤)

638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3:59:48

>>631 쳇
하지만 비설 없는 혜성이도 진미라구 음냠냠 마히다!

>>633 끼아아악!!! :ㅁ 아냐 안 버려... 버릴 리가 없다 만약 버린다도 쳐도 그거 아마 물리적으로 버리는 게 아니라 혜우에게 자기 그뭔씹락덕슬램존뛰놀기취미 안 들키려고 몰래 마스크 쓰고 나간거임(대체) 안 버려... 승환 아저씨가 그 말 들으면 아이고 인첨공이 정신병 제조기다 아이고 인첨공을 메워야만 이러면서 와다닥 복지해주려고 할 걸!! >:ㅁ (???: 와아- 메우면 삼촌 실직하는 거야?

639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0:56

새벽이니 다들 정신줄 하나씩 놓고 있구만

>>634 ??? 진짜 비설 짜??? 스레에 다 공표한 날라리 비설??? (드릉드릉) 근데 그렇게 되면 아지랑 옆집누나동생 선관이 꼬여서 안뒤야
햐주 예시 짱 자세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싫타고~~~ 하는 이혜성이 너무 상상이 잘되는데 어쩌면 좋음

640 예은-혜성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1:05

"음!! 아무래도 나를 잊어버린것 같군, 혜성 선배! 허나 그렇다면 어떤가! 다시 자기소개를 하면 그만인 일!"

"정식으로 다시금 소개하도록 하지! 나는 이번에 막 목화고로 전학오게 되어, 저지먼트로써 활동을 하게 된 이예은이라고 한다네! 모쪼록 이예은 소위라고 불러주면 고맙겠다네! 핫핫하!!"

다시금 척, 하고 멋들어지게 경례를 해보이는데. 너는 생각보다 빠른 걸음으로 내게 다가왔고.

"으음? 무엇인가 문제라도옭"

"...으므유윽.."

입이 턱, 하고 손으로 틀어막혀지자, 당황해서.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운것 마냥 의아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빠른 속도로 무어라고 속삭여지는데... 뭔가를 부탁한다는 내용정도만 알아들었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게다가 그것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나는 손을 낚아채여, 잡혀버린 한 마리의 물고기와 같은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이것이...납치인가...?'

상황을 이해해보고자 골똘하게 생각하던 와중에, 한적한 곳에서야 멈추게 되었고.

"핫핫하!!! 그 쯤이야 전혀 상관 없다네!! 그래서, 이제부터 무엇을 할 예정인가?!"

"신입 죽이기 같은 전통 문화라도 있는 셈인가? 이 비루한 몸이 얼마나 자네를 즐겁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 몸, 목화고에 충성하기 위해, 나아가 인첨공을 위해, 더 나아가 조국에 헌신하기 위해!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겠네! 자아, 부디 구워 삶든 쪄서 먹든 마음대로 하시게나! 핫핫하!!"

당당하게, 가슴께를 명치로 툭 치면서, 척, 하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641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1:34

? 뭐죠 노비설 이혜성 노맛이에요 먹지마

642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2:52

아냐ㅋㅋㅋㅋㅋㅋㅋ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예은아 아이고

643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4:40

>>637 이상한 인첨공의 초카와이이한 애린이! (밤고구마)

>>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 수식어가 뭔가 이상한데요 그거 맞나요
인첨공이 정신병 제조기... 그렇게 되게끔 이용하는 인간들이 문제다 천씨 집안을 매우 쳐야만
ㅋㅋㅋㅋㅋ 실직 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하긴하네 인첨공 무너지면 어떻게 될지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무능력자 뿐인 것도 뭔가 떡밥같고 응

644 류화주 (FtqoFG.aSo)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5:35

>>마치 왕자님이 이국의 공주를 마주했을때 으레 하는 의식처럼, 추파 비스무리한 그런 것처럼 말이다.<<
◐◐, 이번에는 무지개도, 회색도, 빨간색도 없네요. 놀라움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일단 답레는.... 날 밝고 드릴게요. (방전 남)

645 동월주 (Qqb.oL7MyE)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6:59

646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4:09:44

말랑대위님 짱기여어... Cap.Malrang...
제가 4차원 8차원 16차원 캐릭터, 시대착오적 캐릭터 + 순수뽀쨕 캐릭터 좋아하는거 어찌아시고... (쳐욺)

>>641 그렇다고 우리가 초생강, 락교 안먹는거 아니자나.

647 정하주 (FIaP4bGcd.)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1:03

사실 노비설 캐릭터...긴 하지만, 뭔가정사편입을 할까말까고민고민중인 설정은 몇개 있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648 예은주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1:33

>>611 그냥 세나(짱귀여움) 역시 기본기로만 승부해도 귀엽다는건가..??? 귀여움의 체급이 다르구나...(아무말)

ㅋㅋㅋㅋㅋㅋㅋㅋ썰푸는거 다들 맛있다... 나 막 열심히 주워먹고 있어...

>>642 예은이(어딘가 이상함)

류화주 잘 자구, 동월주도 빨리 자야지...(쓰담쓰담)

649 희야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2:25

>>639 옆집 누나의 무시무시한 사생활(?) 헤헤 햐주가 아는 앵알취 지식을 모아봤습죠 싸바싸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싫어~~~ 체벌 싫은데 저 바지 얇아서 빵꾸나서 안 되는데요~ 막 이래(적폐
무비설!!!! 마히다!!!!(냠!!!
가전제품 솔루션도 마히다!!!!!!!!!!(냠(?

>>643 혜우야 알면 다쳐(?)
정신병 제조기(일단 커리큘럼으로 머리 따는 것만 봐도 이따구 디스토피아)... 어어 천씨 계속 그러면 어 같은 천씨인 천마가 냅다 나타나서 S급 천마가 기업을 뒤엎음 이런다 (졸려서 아무말) 인첨공... 약간 0레벨 무능력자들로 하여금 뭔가 선전? 그렇게 계속되는 레벨 0 양산과 이득 취하기?를 하나...🤔 일단 실직 당하면 바깥에서라도 교수직 계속 한다는데 어림도 없지

와자박ㄱ 졸았다... 출근을 위해 먼저 잠들게.....는 다들 4시 10분이 넘었는데 일찍 자시오...(뽀담) 다들 굿잠되라구~

650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3:47

>>644 핫하~ 찔리는구나 류화야!
글씨... 나두 잘 모르겟서... 점례 일단 이것저것 들쑤셔도 자기 리미트 때문에 한번에 다 뱉어내지 않는 애라서 마치라잌 황금알 낳는 거위인데 배 째려고 해도 안째지는...
낸내야 류화주~~~~~ 오늘도 고생 많았서 깜장버튼냥이~~~~ (와바바바바바박)

>>645 머야. 우리 찰리 동월주 어쩌다 깻서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51 동월주 (Qqb.oL7MyE)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4:07

제가 지금 자다 깬건지... 아니면 그냥 눈감고 못잔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지끈)

류화주 희야주는 잘자요. 좋은 밤 되시길.

652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5:04

아참 cap은 캡슐이고 캡틴은 cpt였나. (귀차니즘 도짐)
말랑캡슐 예은이라고 하자. (?)

653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5:57

류화주 희야주 잘 자고
동월주는 어찌하여 깨어났소
눈 감고 있다가 이 시간 된거 같은데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누워봐

654 애린주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7:47

>>647 스킬아웃 말고도 먼가 더 할거 있는고얌???? :0 맛있는 서사 '줘.'

655 동월주 (Qqb.oL7MyE)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8:19

>>650 자러간다고 한지 1시간도 안된것 같은데.... (일단 얌전히 쓰담받음) 내일 쉰다고 뇌가 잠들지 말라는 걸까요... (맞담쓰담쓰담쓰)

>>653 안그래도 지금 잠깐 나와서 따뜻한 우유 마시고 있어요.... 조금만 헤매다가 다시 자러가봐야죠...? (다시 잘 수 있을까...?)

656 예은주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4:19:09

>>646 >>652 히히 애린주 고마워. 애린주 엄청 상냥해서 너무 좋네☺️
가... 갑자기 말랑대위에서 캡슐로 격하되었다?!?! 달콤사탕이 되어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9 희야주 잘 자구, 오늘 출근 화이팅이야!

>>651 시간이 엄청 늦었는데, 슬슬 자야지. 핸드폰 불빛은 수면을 방해한댔으니까, 잠이 안 오더라도 꼭 눈감고 있으면 잠이 올지도...(자장가불러줌)

657 류화주 (FtqoFG.aSo)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0:33

류화도 류화주도 찔린다네요. 사실 이렇게 적극적인 아이는 처음 내본지라. 플러팅이 뭐죠? 어떻게 하는 거야.. 몰라.. 😰 하는 상태라.
그리고 자기 리미트가 있다니. 그렇다면 한 단계 한 단계씩 천천히 접근할 수밖에 없겠네요. 🤔

658 혜성 - 예은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1:36

"...- 그으래, 예은 소위님."

그 상황에서도 들었던 소개를 용케 떠올려낸 혜성은 한쪽 눈가를 찡그리며 앞머리를 쓸어넘기고 놓았다. 후배, 그러니까 이예은이라고 소개한 눈 앞에서 의기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후배를 향해 겨우 평정심을 찾고 돌아선 혜성은 잠깐 방금 전에 했던 말에 대해 생각했다. 일단, 복도에 다른 부원들은 없었다. 자신의 소문이 퍼져 있는 것쯤이야 알고 있지만 이 후배님의 폭탄 발언으로 밝혀지는 계기가 되는 건 절대적으로 사양이다. 몇 없는 자신의 취미기도 했으니까 당연한 것이다.

"신입 죽이기? 아니, 아니. 그런 전통문화는 없으니까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는 하지 말아줘."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후배에게서 쏟아지는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의 향연에 혜성의 표정은 이미 식겁한 상태였다. 이 후배님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설마 내가 그런 짓을 할 선배로 보이는 건 아닐테지? 설마. 혜성은 짧게 앓는 소리를 내며 눈을 도로록 굴렸다가 다시 후배를 바라봤다.

"구워먹거나 쪄먹거나 할 생각은 더더욱 없으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내가 학교 밖에서 무슨 패션으로 다니는지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어."

소문으로 퍼져 있는 거랑,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거랑은 아예 받아들일 수 있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혜성은 굉장히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부탁의 말을 꺼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부탁을 한 뒤의 혜성의 눈은 다시 도로록 굴러갔고.

"부탁해도 될까, 후배님?"

659 세나 - 애린 (WIj/8LBdl.)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2:09

"...엑, 점례?!"

띠용- 그런 효과음이라도 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생각과는 아득히 동떨어진 뉘앙스로 돌아오는 답변에 나는 벙벙한 표정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 설마, 나 지금까지 후배 이름 잘 못 외우고 있던겨――?!?!
...일리가 없지. 나의 몇 없는 특기 중 하나가 사람 얼굴과 이름 외우는 것이었다. 옛날엔 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체에, 여기서 과거를 생각해봤자 어쩔 수 없나. 그렇지만, 소싯적의 똘똘함이 어디 가진 않았다고- 다행히 빠르게 머리를 굴리는 걸로 점례의 어원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 어원이란 것은-
그것은 바로 이녀석의 몸이다! ...라고 하면 어감이 조금 이상하지만 아무튼 그것이 해답이다!!
그 왜, 있잖아? 이녀석은 일단 점이 많으니까... 얼굴에도 벌써 몇 개씩 보이고, 팔이나 다리에도 잘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보인다. 그런 근거로 이녀석은 그런 체질이고, 점례도 거기서 비롯된 별명이란 걸 쉽게 알아낼 수 있지... 후훗.
다만, 한 가지. 왜 점례일까...에 대한 것까지는 역시 나도 모른다. 어릴 적에 친구나 엄마 아빠가 부르던 별명이었을까? 막연하게 떠오르는 추측으로는 그런 것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입으로 점례라고 하니- 나는 대충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서 콧숨을 길게 뱉으며 제 허리 위에 손목을 얹었다.

"헷... 재밌잖아. 좋-아, 그럼 제군은 이제부터 '점례'다! 알겠나! 알았다면 복창해라 제군~! 자, '점례'!!"

......

"...했나! 타하하~ 그럼 이제 후딱 사진이나 찍고 내려가자구. 에에, 그러니까... 이렇게 찍으면- 아니다, 이쪽이 좀 더 평범하게 앵글 좋으려나. 으음-..."

나는 폰의 카메라를 켜서는, 마치 끊긴 전파라도 잡는양 높게 든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 각도를 바꿔봤다. 참고로 셀카봉같은 건 가져오지 않았다. 그런 것까지 따로 들고다니기는 귀찮다구. 어차피 사진 찍을때 외엔 짐덩이다 짐덩이.
그치만 만약에 사람이라도 지나가면 부탁이라도 했을텐데. 역시 시기가 시기라고 지나가는 인간은 코빼기도 없다.
...라고할까, 여자 둘이서 바다 왔는데 부탁하는 것도 좀 그런가? 괜스레 이상한 오해 받는거 아냐?! 거기까지 생각이 되자 괜-히 뺨이 붉어지고 머리 털이 곤두서는 것 같다. 뭐, 뭐어~ 확실히 바다는 보통 특별한 사람들 끼리 오는 거긴 하지만! 이런 것은 그냥 내 억측이다. 이녀석... 그러니까 점례에게는 실례다. 애초에 그런 오해 살 인간 따위 없다. 이유도 없고... 에잇, 그런것 보다는 사진이다. 나는 그 후로 멈췄던 팔을 한동안 움직여 가장 최적이라고 생각했던 각도에 고정시켰다. 역시, 풍경이랑 섞여서 나오는게 최고지!

"...좋아, 그럼 찍는다 점례! 하나, 둘―"

참고로-
나는 '김치'라든가 '치즈'따위의 구호따위는 외치지 않는 녀석이다. 그런 작위적인 신호, 찍어서 뭐가 재밌겠냐? 라는 이유에서다. 사진이란 건 매순간의 자연스러움을 담을때 가장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리타분한 생각일진 몰라도 난 굳게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이유에서 나는 항상, 그 작위적인 구호를 방해하기 위해 나만의 공작을 걸어왔다. 어느 때라도, 상대가 누구라도 나는 그렇게 해왔다.
다시 말하자면, 갑자기 만나 바다까지 오게 된 '점례'라고 해서 그렇지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이 셔터 타이밍에서도 변함 없이 숨을 하아압 폐에 잔뜩 들이마시고서는 굳게 외치는 것이었다.

"~야옹야옹우는것은언제나고양이갈매기다-!!"

그렇게 찰칵, 하고서. 파도소리 위로 정적인 셔터음이 지나간다.
개뜬금 바다팟의 투샷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660 동월주 (Qqb.oL7MyE)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2:16

>>648 헤롱대다가 이것도 놓쳤네... 아마 잠깐 앉아있다가 다시 눈감지 싶어요.... 예은주도 늦게까지 스레 지키시는구나... 체력이 남다른 신입이었다...!

661 혜성주 (f.f8.X7qU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2:49

햐주 잘자고 온 사람들 하이
다음 답레는 내일(?) 줄게 잡담 쬐까하다가 자러가야지
혹시 내가 답레 못보고 넘기면 앵커들고 와서 옆구리를 찔러라 예은주

662 류화주 (FtqoFG.aSo)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3:26

희야주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655 예은주 말대로 폰 불빛을 오래 볼 수록 잠이 잘 안 온다고 하니까요. 내려놓고 몸의 긴장을 풀고, 눈을 감고 있으면 분명 잠이 올거에요.

663 혜우주 (q4U3P8qqYY)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3:43

>>655 잠 안올때 따끈한 우유 좋지 (복복복)
아니 헤롱한 동월주라니 완전 레어하잖어

664 세나주 (WIj/8LBdl.)

2023-11-02 (거의 끝나감) 04:24:41

아닛...... 아까 자러 간다는 분들이 왜 계속 오는거조! 동월주도 빨리 주무세여~~~! (붕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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