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당장 주저앉고 싶었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어서 그냥 주저앉아 넋을 놓고 싶었다. 아무 생각 하지 않아도 되는 어두운 나 만의 구석으로 다시 기어들어가고 싶었다. 도망 만을 생각하던 내 귀에 훌쩍임이 들렸다.
처음이었다. 저 맹한 얼굴이 우는 걸 본 건.
순간적, 감정적으로 욱해서 좋을 일이 없다는 건 수년간 스스로 저지르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기만 하면 뭐할까. 기어코 저질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해묵은 증오의 가시를 겨누었다. 내가, 내가 아지를 울게 만들었다. 나 같은게, 내까짓게 아지를 울렸어.
아지가 울면서 말했다. 왜 그렇게 아파, 네가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어째서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선 채로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아지는 구급상자를 가져오겠다며 갔다. 다녀오겠다고 했다. 멀어지는 뒷모습을 그냥 보고 있었다. 부를 생각도 잡을 생각도 못 했다.
학교 방향으로 아지의 모습이 사라지자 그제서야 내가 숨을 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막았던 숨을 크게 몰아쉬고나자 당장 방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내 등을 떠밀었지만, 아지의 다녀오겠다던 말이 발목을 잡았다. 등을 떠미는 생각보다 아지의 한 마디가 더 무거웠다.
결국 나는 방으로 돌아가지 못 했다. 방에 못 가는 대신 길의 가장자리로 가서 주저앉았다. 서 있던 자리에서 고작 몇 걸음 떨어진 곳, 거기 앉아 무릎을 안고 고개를 처박았다.
>>352 크툴루 눈알로 쳐다보면서 한판 붙지 않?을까?(?) 물론 물리적인 효과가 안 먹히면 그냥 쳐다보면서 우-와 어쩌다가 죽었어요? 희야도 죽일 거예요? 왜요? 안 죽여요? 그럼 왜 안 죽여요? 어라? 그럼 왜 나타난 거예요? 한 풀어줘요? 이래서 질려서 떠나게 만들수도 있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