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582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0-13 21:04:39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430 코로리주 (niDcx9YkhU)

2024-10-01 (FIRE!) 22:06:55

이런저런 말 해줘서 고마워. 사과는 정말 안 해두 괜찮아……. 사실 생각 정리는 내 몫인 것 같아. 이번 답레 쓰는데 캐입은 괜찮았지만 이러면 좋아할까 재밌을까 이건 싫어할까 하는 생각이 계속 쫓아오더라구. 그래서 썰도 이어보려고 하긴 했는데… 아직 잇기 힘들어서 답레만 올려둘게. 이런 상태로 억지도 이으면 나부터 재미를 잃을 거 같아서……… 썰은 괜찮아지면 마저 이어올게! 그리구 이제 퇴근하고 운동도 했을 시간이겠다 싶네~~~~ 잘 다녀왔길 바라!

431 렌주 (NYq6FiFWzY)

2024-10-01 (FIRE!) 22:54:18

오히려 코로리주한테 내가 부담이 된 것 같네. 나는 상판이라는 게 놀이라고 생각하니 자기 자신의 재미를 가장 최우선으로 둬야 된다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다보면 사실 한도 끝도 없이 미지로 빠지게 되니까. 내가 가장 재미있는게 상대방도 재밌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야.

사실 부담스러울까봐 혹은 유사연애처럼 보일까봐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코로리주 정말 많이 좋아해. 매번 서로 썰 이으면서 너무 재밌고 답레 읽으면서 문구나 상황 너무 좋아서 뒹군 적도 많고. 그러니까 너무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이렇게 잘 맞는 파트너랑 년단위로 교류하면서 서사 쌓아나가는거 쉬운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진짜 복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 그래서 코로리주를 늘 응원하고 걱정하고 있어.

그럼에도 역할 놀이이고 몰입해야 하는 놀이다보니 한 번 찬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다시 몰입하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 좀 쉬다 와도 괜찮고 더 못하겠으면 그만하자고 해도 괜찮아.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무 아쉽겠...............

아악.....#/!! 진짜 센가썰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꼭 일상으로 돌리자고 말하려고했는데 내가 쓸데없는 실수를해서 진짜 미쳐버리겠네 코로리주 걍 아무말이나 던져도 재밌는데 넘 그리 생각하지마로라 진짜 코로리주 그만하자고 말하기만해봐 나 식음전폐하면서 맨날 울거임... o>-<

432 코로리주 (n6O3b/oFcs)

2024-10-01 (FIRE!) 23:39:52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즐거워야 한다구… 어쨌든 취미니까. 자주 말했지만 여기보다 현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듯 어디까지나 이건 취미니까 즐겁지 않다면 안 하는게 맞다구 생각하구……… 실제로 아까 레스 남길 때도 답레 텀이 길어질지도 모른다거나, 역시 그만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가 지웠었어. 내가 스스로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캐릭터가 무슨 매력이 있겠어. 그런 상태로는 분명 렌주도 힘들어지고 재미없어질테니까. 그치만 그러기에는 내가 정말 렌이랑 코로리를 너무 좋아해서……… 아진짜개과몰입오타쿠같은데 내가 만든 코로리도 그렇지만 렌이라는 캐릭터는 성인도 될거고 대학도 갈거고 수영선수라는 진로도 이뤄나갈텐데 그 모습들을 보고싶어서… 그 과정에 코로리가 같이 있다는데 둘이 만들 이야기도 렌 덕에 변화해나갈 코로리도 보고 싶고… 그래서 차마 말할 수가 없었어!!! 물론 렌주도 엄청 좋아해! 몇년간 늘 같이 잘 놀아주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어떻게 다인스레에서 서로 좋아할 캐릭터를 데려다 연플도 나구 그냥 오너들끼리 잡담하는 것도 잘 맞는데!!! ㅜㅜㅜㅠㅠ 나도 주접이 과할까봐… 그리구 원래두 텍스트량이 많아서 사리고 사리고 사리구 있었던거니까~~~!!!!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솔직히 한번에 뿅 사라질 거란 생각은 안 들어. 그래도 그만두긴 싫고, 계속 이야기하구 싶으니까 식음전폐할 생각하지마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질 때까지 평소보다 텀이 길어질 것 같기는 하지만……… 우 뭔가 렌주도 생각 많아지게 만든 것 같아서 나도 미안해….

433 렌주 (xMCnZL8Pac)

2024-10-02 (水) 00:08:13

휴우우 다행이다. 그럼 됐어. 나도 개과몰입오타쿠라 무슨 말인지 완벽 이해했다! 내 맘이 그맘이야. 미안해하지 말구(복복복) 나는 자러가야 하고 내일 갱신할테니까 코로리주는 '내가 만든 코로리가 최고다' 삼창하고 자도록해.

그래도 코로리주 얘기 들으니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아. 코로리주 잘 자구 렌렌코로리 꿈 꿔~ 잠 제대로 못자면 코로리가 꿈에 나와서 이놈 할거야~

434 코로리주 (1McYsDGKAc)

2024-10-02 (水) 10:43:38

큐ㅠㅠㅠ 고마워……… 스스로도 좀 유난이다 싶어서 생각 자르기 열심히 하구 있으니까~~! 렌주도 푹 잘 잤길 바라구 오늘 출근했겠지! 수요팅이야~~

435 렌주 (w1X80PSkfI)

2024-10-02 (水) 12:02:15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 감기 조심하고. 나 금요일 연차내서 쭉 휴일이라 오늘 영 일 집중이 안된다 ㅋㅋㅋ 코로리주도 수요팅이야~~!

436 코로리주 (GWOYr0KRWA)

2024-10-02 (水) 12:08:38

>>424

헉 그렇네 렌주 업무분장 다시 했으니까 바뀐 거 많으려나??? 그런거라면 안그래도 교대근무에서 평일근무로 바뀐거 적응도 힘든데 내용도 바뀌어서 엄청 고생이었을 거 같다 。゚(゚´ω`゚)゚。 。゚(゚´ω`゚)゚。 앞으로 차차 괜찮아지길 바란다구~~

이정도면 코로리 은인찾기 대수색 안해도 인간다리 얻고 올라온 렌 보면 바로 알아볼 거 같은데??? 운명만난 듯 보자마자 알아보고 손 덥썩 잡을 거 같애. 드디어 만났다고 방글방글 신나서 또 궁으로 납치 () 코로리는 처음에 흐릿하게 기억나는 은인이라 다시 만나고 싶었던 건데, 분명 근처에 배회하고 있으면서 만나주진 않으니…… 고집 생겨갖구 렌이 다리 얻고 만나서부터는 이제 코로리가 렌 쫓아다니지 않을까~~ 그러다 좋아하게 되지 않으려나?

큐ㅠㅠㅠㅠㅠ 가이드렌이 던진 파문에 센티코로리는 이제서야 마음이 생기는가 있던 마음을 알아채나 하고 있는데…… 사심 있다 말한 이후로는 사심 하나도 없는 거마냥 구니까 애타고도 남을 거라구 생각해~~~!!! 엄청 조심스럽게 렌 손 허리로 갖다두지 않을까? 지가 갖다놓고서도 손 허리에 닿으면 새빨갛다 못해 시뻘개져 있을 거 같단 생각. 그러면서 렌이 사심 남아있다 하면 저도 모르게 웃을 거 같지~~ 원래 가이딩할때마다 자주 안았으면서 이때만큼은 안는게 아니라 그냥 렌 품에 꾹 기대기만 할 거 같구. "부, 불편하게 했으면 죄송해요. 그, 저, … 저도, 사심……… 생긴 거 같아서어." 얼굴 묻고서 똑같이 사과해라~~
그치만 첫키스이니까~! 왠지 렌은 자주 해봤을 거라구 생각할 거 같구. 가이딩하는 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좋은 사람이 연애 안 해봤을 리가 없다구… 센티코로도 부탁하긴 했지만 너무 얼토당토 않은 부탁이라 거절당해도 할말 없는거 무릅쓴거였는데 의외로 거절 안 당해갖구 놀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부탁하러 나오면서도 거절당했을 때만 생각해봤지 부탁 들어줄거란 상상은 안해봣을 거 같애. 그래서 렌이 죄책감 내지는 책임감 때문에 마지못해 들어주나 싶어서 또 되물을 거 같다 ㅋㅋ큐ㅠㅠㅠㅠ "가,가이딩 아니어도 정말 저랑 할 수 있어요…?" 하구서. "로망, 그냥 뭐어… 좋아하는 사람이랑…," 까지 말하고서 가이드렌 좋아하는 거구나 이때 알아채면 좋겠어~~~

그거 완전 묘미지~~~ 둘다 동물로 변했을때 코냥이 또 렌뭉이 꼬리 안구 있는거 렌뭉이가 휙 물어다 정리()하고 자는 거 상상했더니 너무 웃기고 귀엽다………. 어차피 둘이 소꿉친구겠다 코냥이 어쩌다 혼자 있을때 고양이 돼버렸는데 렌뭉이네 가서 렌 방 렌 옷 위에서 자리잡구 렌뭉이 오는 거 기다리다 잠드는 생각…….
한 중학생까지는 얼룩덜룩냥이 아닐까? 졸업~입학 사이에 완전 까매질 거 같구. 완전 시커매져가지구 그 검은고양이 짤들처럼 어디가 머리고 꼬리고 구분 안되는 그정도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네 엄마가 너 커서 렌이랑 결혼한다며~ 이런 말 하면 됐다구 늑대랑 결혼할거라구 말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브들 눈에는 이미 결혼한 애들이나 마찬가지 일거 같다. 어차피 서로 페로몬 다 묻히구 다니고~~ 하지만 어떤 모브가 남매 같은거라는 말에 용기내서 렌이나 코로리 꼬시려고 해도 재밌겠다~~~ 클리셰적이지만~! 아 맞아 친구에서 연인되면 끝이 생기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 못견디게 돼서 감정 터지듯 이어지려나 싶다!
어른인체 한다는 것보다 렌뭉이가 부러워하던거 생각나서 안 하지 않을까?? 렌뭉이가 뭐 너 이제 높은데 안 타냐 물어볼 일 있으면 "응, 너 못 오니까." 하구 아무렇지 않게 답할 거 같구.
생각해보니까 코냥이가 렌뭉이한테 향기 지워달라고 왔을 때 렌뭉이 꼬리 상태 어땠으려나? 코냥이는 일단 렌뭉이한테 씻고오라고 빠꾸 먹고 나서 귀 옆으로 누웠을 거 같애. 씻고 나오래서 나름() 씻었는데 욕실 문 막고 있으니까 맘에 안 들어서 꼬리 탁탁거릴 것 같구~ 근데 그러게……… 뭐하다 묻혀왔을까…?? 다른 애 옷 빌려입엇다 이런거 밖에 생각안난다!

지금 인외 모먼트 대폭발 중() 코로리 안에서는 '잠=잠의신=나(이름없음) =/= 코로리' 라서… 다른 인격/자아 수준까지는 아닌데 확실히 구분하구 있다! 코로리는 스스로 자기 몸이 인간 모습인건 인간들에게 다가가기 쉬우려고 생각할 뿐 자신은 잠이라고 생각하니…… '코로리'는 '인간이랑 노는 나' 같은 느낌?? 어쨌든 '잠'은 아니니까. 답레 쓸 때 도움될까 싶어서 적어봤구~~~ 노션 ㅋㅋㅋㅋㅋㅋㅋㅜ 남은 일상이 1주년 마츠리 일상이랑 이번 일상이라 진짜………… 진짜 방대해서 살짝 지레 겁먹구 있다……………………. 꽃무릇 오늘 보니까 다 만개했더라~ 렌주네도 더 피었으려나?? 찾아보니까 가을꽃이더라. 오늘 날도 확 추워졌구 건조함도 부쩍 더해졌구…… 가을답다 싶었어. 그리고 가을이 온다면야………… 간절기 감기 조심해!!!

437 코로리주 (GWOYr0KRWA)

2024-10-02 (水) 12:12:56

앗?? 수요팅 고마워~~! 렌주도 금요일 쉬는구나 나두 쉰다~~~ 그래서 월루팅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퐁당퐁당 출근이라 집중 더 안 되구~ 심지어 회사 이사 중이라 일할래야 못하는 상황이야 ㅋㅋㅋㅋ 점심 맛있게 먹구 오후도 힘내자~!!!

438 렌주 (w1X80PSkfI)

2024-10-02 (水) 12:39:28

ㅋㅋㅋㅋㅋㅋ 거의 동시 갱신이었잖아~ 통했네~
와 금요일 쉬는거야? 황금연휴 푹 쉬자구~ 확실히 이사 앞두면 뭔가 할 수가 없긴 하지ㅋㅋㅋ 부럽다...! 물론 이사 이후에 일이 밀렸다면 더 바빠지겠지만 ㅋㅋ큐ㅠㅠ
오늘 저녁에 갱신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몰겠네~ 내일은 확실히 쉬니까~ 오늘 여유되면 이어올게~! 오후 화이팅~

439 코로리주 (Vhwe0QPhfk)

2024-10-02 (水) 13:05:01

다음주까지 쭉 이사하는 주간인데 수요일도 한글날이라 쉬고 와중에 또 하루는 워크샵이라 계속 일할 분위기 안 날 거 같다…… 후에 좀 죽겠지…ㅜ! 나도 텀 느릴거 같구 하니까 느긋히 와~~~

440 렌 - 코로리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01:07:56

렌은 여전히 코로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오늘의 드레스로 웨딩드레스 생각을 할 것이라고는 누가 생각하겠는가. 결혼이란 렌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을 것이었고. 물론 혼인의식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말이다.

렌은 여전히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어렴풋이 알 듯 말 듯 하다. 물 흐르듯 춤을 추다가 이내 박자를 깨뜨리고 다가와 뺨을 감싸며 가까이 붙어오는 코로리의 행동에 렌은 스텝을 멈추고 코로리를 향해 몸을 기울인다.

“흐음......”

렌은 밤이면 코로리가 아닌 잠의 신, 잠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아득히 먼 존재를 바라본다. 수줍게 눈웃음을 치는 그 모습에 미묘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한숨처럼 따라 웃는다. 꿈으로 빚어내 춤을 추는 남녀 사이에서 이질적으로 두 사람만 멈춰서 있다. 렌은 노을지는 코로리의 눈동자와 눈을 맞추며 묻는다.

“그럼 열 두시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아가씨 말고, ‘당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감히 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코로리가 혼인의식을 미루려는 건 역시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아직 코로리에 대해, 아니 눈 앞의 신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441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01:11:58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답레 투척!
확실히 코로리가 봉인해제 안 했으면 하지 못했을 만한 말이려나? 이전이었다면 내가 감히 신을 사랑해도 될까? 였다면 지금은 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로 바뀌었으니까 말이지~
갑자기 학창시절에 배운 껍데기가 가라 생각났음 뜬금없지만()

코로리주는 잘 자고 있길 바라~!

442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08:41:51

ㅋㅋㅋㅋㅋㅋ 꿈을 꿨는데 어장에서 코로리주가 흐음..... 인외 모먼트 너무 센데 어떡하지??? 하는 느낌의 레스를 올려둔 걸 봤어 ㅋㅋㅋ 잠에서 깨고 어장 들어왔는데 꿈이었다

443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09:26:07

>>436
비슷한데 다른 점이 많긴 해~~~ 그래도 비슷한 류라서 오케이~ 평일근무는 한달 넘게 해보니까 좀 알 것 같다 ㅋㅋㅋ 건강해지는 기분이야~ 엄청 고생은 아니고 그냥 고생중이다~ 연휴 때 너무 쉬었다보니 일이 좀 쌓였는데......() 일단 쉬고 출근할 때 생각해야지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 렌 놀라서 코로리가 제 은인 맞죠?? 물어보면 일단 고개부터 도리도리 저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박력에 일단 부정하고 보기 ㅋㅋㅋㅋㅋㅋ 렌 에유에도 렌은 늘 코로리한테 첫눈에 빠지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큐ㅠㅠㅠㅠ 가이드렌은 매번 사심없는 척 해왔으니까 말이지 ㅋㅋㅋㅋ 애탄 코로리도 넘 귀엽잖아~~~~ 분명 코로리도 얼굴 빨개지지만 렌도 만만찮게 빨개질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아악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사심 생겼다고 하면 렌 얼굴 터질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거라서 말문부터 막힐듯. 코로리가 날 좋아한다고...???? 거짓말.... 그럴리가.... 꿈인가.... <<이런 상태
ㅋㅋㅋㅋㅋㅋ코로리 렌 첫키스 아니라고 생각하냐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중에 코로리가 자긴 첫키스였다고 억울(?)해하면 렌도 같이 억울해하다가 코로리가 ??? 첫키스였다구???? 하는 거 상상해벌임ㅋㅋㅋㅋㅋ 렌 사심있으니까 정당히 입맞출수 있는 이번 기회 어떻게 놓쳐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 양심통 장난 아닐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뭔가 맘 없어도 입맞출 수 있는 불한당 된 것 같은 그런 느낌 + 좋아하는 사람이랑 첫키스 하고 싶었던 애 첫키스 가져가벌임 콤보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 못하고 눈만 굴리며 자동 묵비권 ㅋㅋㅋㅋ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 거라면 그냥... 없는 셈 쳐도 되는 거니 무리해서 이렇게 찾아오시지 않아도 돼요.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연스럽게 하는 게 나을테니까요.” 하면서 쓴웃음 지으며 코로리 머리 쓰다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에서 떼내고 품에 깔고 자기 ㅋㅋㅋㅋㅋ 크으....... 거의 코냥이 주인 기다리는 고냥이 모먼트 아니냐구 큐ㅠㅠㅠ 진짜 넘귀엽다........
얼룩덜룩냥 귀여워..... 젓소 무늬이려나 ㅋㅋㅋ큐ㅠㅠㅠㅠ 몸에 하트모양 얼룩 있어서 둘이 그거 보고 키득거리는거 상상해벌임 ㅋㅋ큐ㅠㅠ 렌이랑 코로리랑 둘다 검정이라서 코냥이 눈동자 말고는 사진 찍어도 검은 배경에서는 제대로 안 나오고 막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냥이 왜 늑대와 결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그거 듣고 나중에 슬쩍 늑대가 이상형이냐구 물어볼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악 클리셰라서 맛있다....... 둘중 하나 막 썸타고 그러는 모습 보면 다른 한쪽 어떻게 생각하려나.......... 왠지 렌뭉이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코로리 좋아하지만 모르는척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코로리한테 대쉬하는 애 있으면 속앓이 엄청 할 것 같고. 자기한테 들이대는 여학생 있으면 엄청 곤란해할 것 같은데 ㅋㅋㅋ
얘네는 매번 좋아하는 맘 못견디게 될때까지 버팀 그러다 터져 이어짐 순서 따르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넘 귀업고 맛있어.......
헉 코냥이 렌뭉이 못올라오니까 안 올라가는 거냐궄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렌뭉이는 코냥이 물 싫어하는 거 알면서도 수영 좋아하는데()
코냥이 다른 냄새 뭍혀오면 렌뭉이 꼬리 상태 : 언짢음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코로리 귀 눕는거 너무 귀엽다...... 꼬리 탁탁 귀엽다..... 상상하니까 와랄라하고싶음..... 진짜 수인물 귀꼬리 모먼트 넘 귀엽지 않냐고.......... “너 냄새나. 씻고 나와.” 하면서 다시 밀어넣기 ㅋㅋㅋㅋ 다른 애 옷 빌려 입었다, 오늘 수업 포크댄스였다, 복잡한 군중 사이에 껴있었다 뭐 이런 느낌이려나 ㅋㅋㅋ 왠지 이런 상황 반복됐을 것 같아서 코냥이 렌뭉이가 언짢아함 + 목욕시킴 >> 목욕 하기 싫음 >> 다른 냄새 안 묻게 조심함 콤보로 이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
왠지 렌뭉이 성격 본편 렌 성격이랑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 왠지 동갑인데다가 코로리한테 마음 숨긴다고 살짝 까칠? 투덜 모먼트 있을 것 같은 느낌? 굴려봐야 정확히 나오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코로리 인외 모먼트 나오는 거 좋은데 왜~~~~ 자세한 설명 고마워~~~ 인간이랑 노는 나라니 뭔가 확 이해했다! 둘이 진대 해서 코로리도 렌의 허용점이 높아진 걸 무의식적으로 감지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 사실 이번 답레 이렇게 질러놓고는 코로리 반응 상상 안 되서 좀 무서움(?) ㅋㅋㅋㅋㅋ 렌코로리 일상은 진짜 앞으로 전개 상상 안 가는 점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함..... 첫마츠리 때에도 둘이 갑자기 고백 + 사귐 << 오너 ???? 이런 느낌이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마츠리 일상이나 이번 일상 상황별로 잘라서 보관하는 것도 나을 것 같은데~ 한 번에 넣으면 스크롤 넘 길어서 나중에 다시 찾아볼 때 힘들지도? 너무 무리하지 말구 천천히 해~
꽃무릇 만개한거 넘 예쁘더라~ 가을꽃이라니 신기해. 너무 갑자기 가을이 되어버려서 어리둥절한 기분이야 ㅋㅋㅋㅋ 코로리주도 감기 조심하자~~!!!! 좋은 아침!!!

444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10:10:35

qwer_내 이름 맑음

들으면서 렌코로리 자꾸 생각나서 웃어버림 ㅋㅋㅋㅋ 맘 못견딜 때까지 버팀 그러다 터짐 순서 생각나서 ㅋㅋㅋ

445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12:23:39

헉 렌주 휴일인데도 엄청 일찍 일어났네?? 잠도 늦게 잤는데! 난 완전 늦잠 자구 지금 일어나서 이제 아침 먹을 준비 중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엄청 잘 잤다! 렌주도 잘 자구 일어난거였음 좋겠다~~

아구 업무분장 역시 내용도 바뀌었구나. 비슷하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한달 잘 보냈으니까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거야! 응원하구 있다구~~ 연휴….… 연휴의 후폭풍 진짜 무섭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도 다음주 월요일이 두렵다…… 일단 이번 연휴는 마음껏 즐길테지만……!!!!…!!!

그리구 답레… 대박이다 진짜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 와 아니 와 이야 와… 라는 반응만 계속 나와………. 코로리가 가끔가다 네가 좋아, 하고서 렌이라고 안 부르고 그랬던 걸, 인세의 이름도 몸도 떠나 다 바뀐대도 널 좋아한다고 하던 그걸 돌려받은 코로리의 반응? 상당히 나도 짐작이 안감 ()

응 생각해봤는데! 렌주 말대로 둘이 진대 했으니까~~ 코로리가 나는 코로리로 있어야 해, 렌이 좋아할만한 모습만 보일래! 하던 걸 정면부정해줬으니까! 그래서 이야기할 수 있다구 생각해. 사진 질투하던 답레에도 렌이 해줬던 말 떠올리면서 코로리가 힘내기도 했구~~~ 그 질투도 받아줬으니 점점 나 진짜 이래두 괜찮아? ……괜찮나 봐! 하구 있는 느낌? 진짜 ㅋㅋㅋㅋㅋㅋ 둘은 늘 갑작스럽다~~~!!! 파도가 갑자기 덮쳐가는 느낌이야 매번~~~ 나도 저번 답레 쓰고서 와~ 생각보다 인외모먼트 빨리 + 점점 진해져서 나오네??? 여서 이번에 렌 반응 어떨지 걱정했는데 ㅋㅋㅋ큐ㅠㅠㅠㅠ 다행이다………. 렌주가 인외 모먼트 좋아해줘서 다행이야~~ 나도 좋아하거든. 신이 그냥 특별한 능력 있을 뿐이라면 이능력 캐릭터를 내지 왜 신을 내겠어! 라는 편이라………. 내가 인외모먼트 걱정 넘 많이 해갖구 렌주 꿈에도 나왔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무래도 요소 자체도 호불호 있을테고 맛있게 말아내는 것도 어렵다보니 걱정이 되는 거 같애~~~~~~ 하지만 여태 늘 렌주가 좋았다구 해줘갖구 조금 걱정 덜하다!!

일상들은 이미 내 메모장에서는 그렇게 나눠져있는데…… 나눠져있는 것 마다마다가 엄청난 분량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복붙만 하구 끝나면 좋을텐데~~~ 짬날 때 힘내야지~~~!!!
꽃무릇 예쁘지~~~~~ 어릴 땐 본가 근처 산탈때만 봤어서 되게 신비한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은 길거리 화단에서 봐갖구 묘해 ㅋㅋㅋㅋㅋㅋㅋ 왜 여기 계세요? 라는 느낌이야~~ 렌주도 가을 감기 조심!!!! 난 계절성 비염 있어갖구 처서 지나서부터 계속 난리였는데 요즘 피크 찍고 있다…………….

앗 나 그노래 알아~~~!!! 듣고서 좋다구 생각했었는데 꿈에서만 한다는 가사도 그렇구 진짜 렌코로리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랑 에유/if썰들은 말했던 대루 천천히 이어올게~~~!!! 점심 시간인데 밥 잘 먹구~~~!!!!

446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12:58:31

일찍 일어난건가??? ㅋㅋㅋㅋㅋ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코로리주 지금이면 점심 먹는 거잖아 ㅋㅋㅋㅋ 나도 아점 챙겨먹었어~~ 잘 자고 일어나기도 했고~~
연휴 후폭풍 무섭지만 나도 지금을 즐기려고~~ 앞으로도 잘 해야지!!!! 곧 인사 시즌이라 엄청 정신없어서 자주 못올 수도 있겟지만 말야.......(흐릿)

휴 답레 걱정했는데 일단 코로리주한테는 합격이라 다행이다ㅋㅋㅋ 나중에 렌이 죽고 영혼만 같은 다른 사람으로 환생해도 코로리는 렌을 사랑해주려나? 그 뜻인거 맞지?
렌은 코로리가 렌은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콕 집어줘서 말해준 게 이번 일상에서 큰 변곡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리한테 좋은 모습만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한 말이 크게 영향을 줄 거라곤 생각 못했다! 근데 사실 렌한테 코로리는 이미 첫만남부터 신이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진짜 어느정도까지는 정말 괜찮을 것 같은데. 게다가 렌은 어머니가 신이기도 하고 ㅋㅋㅋ 나도 코로리주랑 같은 생각이야. 신은 인외니까 인외 느낌 나는 게 당연하고 그게 맛도리인 건데~!! 아니면 초능력자 냈지~~~ 라는 느낌!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신을 사랑한다는 것도 얼마나 맛도리인지 모름....... 코로리주가 주는 건 항상 맛있었는데.....???? 왜 그런 걱정을????

나도 메모장에 이미 4번째 메모야 ㅋㅋㅋㅋ 근데 한 일상을 이렇게 길게 해도 재미있고 끊김 없고 새로운 장면에 진짜 웃기고 감동하고 영향주고 사랑주고받는게 진짜 신기함......... 코로리 양치하고 세수하는거 진짜 넘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확실히 노션 정리한 거 좋더라~ 하지만 무리하지 말기야~~!!

왜 여기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웃겨. 나도 석산이 왜 여기 피어있어??? 이런 느낌이었음ㅋㅋㅋㅋ 사실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같은 곳에 많이 펴있어서 유행인가?? 이런 느낌도 받앗고 ㅋㅋㅋㅋ
헉 계절성 비염 힘들겠다....... 나는 별일 없이 괜찮아 스트레스 받으면 체하는 것만 빼면 오케이임.
맞아 이번 곡 진짜 너무 잘 뽑은 것 같아서 자주 듣는데 들을 때마다 코로리 우는 거 생각나서 귀여움(?) 언젠가 어딘가의 에유에서는 코로리가 울면서 고백했음 좋겠다(대체)

천천히 이어오고 코로리주도 밥 맛있게 먹구~~!!!!!

447 코로리 - 렌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0:56:30

박자를 먼저 어긴 것은 코로리였지만, 렌의 답을 듣고서는 다시 노랫소리에 맞춰 흘러갈 생각이다. 그렇기에 렌마저 박자를 깨뜨릴 줄은 몰랐다. 제게 몸을 기울여올 줄도 몰랐고, 코로리는 가까이서 마주치는 사랑스러운 이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다. 조금 의아한 듯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달님이 가까우면 달맞이꽃은 기쁠거야. 그런 달맞이꽃의 기분이라. 달님이 웃어준다면 달맞이꽃이 웃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고, 맞춰오는 눈길을 피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나?"

수줍게 웃던 미소가 사라진다. 바보같은 목소리로, 바보같게 되묻고, 다시 무언가 말하려다 말듯 입술을 벙긋거리더니 차마 말을 고르지 못해 입을 꾹 다물고. 그러고나서는 눈도 못 마주치겠는지 눈을 꼭 감으며 고개를 떨궈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건 구둣발 두쌍. 떨궈진 고개는 쉽사리 올라오지 못했다. 아니, 되려 발을 뒤로 디뎠다. 잡고 있던 손마저 놓아버리고 뒷걸음질치니 무도회장은 제일 익숙한 둥지로 되돌아온다. 새벽녘인지 노을녁인지 구분가지 않는 오묘한 하늘에는 구름 대신 갖가지 후링이 매달려 있고, 그 아래는 끝이 없는 새하얀 양귀비 꽃밭이 펼쳐져 있는 이상한 공간. 더욱이 이상한 점은 옷차림새다. 연분홍빛 드레스가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교복으로 바뀌어,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붉은 리본을 달고 있다. 이윽고 뒷걸음질 대신 꽃들 사이에 풀썩 주저 앉아버리고는 렌을 올려다보았다. 이 둥지에서 빗겨가듯 렌의 옷차림은 이 둥지에 처음 들어설 때와 같았다. 흰 티에 남색 가디건.

"모르겠어. 그런 거 나도 몰라아."

흐느끼듯 떨리는 목소리가 조그맣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 그 많은 시간동안 그런 일은 없었어서, 잠의 신을 바라는 목소리는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럼에도 늘 곁에 함께 했으나 불러주는 이름도 없어서. 어떤 처음이든 처음이기에 설레고 기대하고 또 그만큼 무섭고 떨려오니까, 그건 신도 다를 바 없는건지 움츠러 들고 있었다. 렌이, 나를 사랑해? 코로리가 아니라, 나를? 그런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너무나도 이상했다.

448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0:57:46

큐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 코로리 고장났다…!!!!!!!!

449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1:20:48

>> 446

일찍 일어난 거라구 생각해~~~!!! 난 아까 저녁 먹고도 또 꾸벅꾸벅 졸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곤증 무섭다 () 오늘 거의 12시 다돼서 일어났으면서…… 연휴는 왔을때 즐겨야지~~!!!~! 나중이 어떨진……… 미래의 나 화이팅 (⌒▽⌒) 일 없을 때를 연휴를 실컷 즐기고 그렇게 충전해서 견뎌낸다~~!!~!!!!

맞아~~!!!~!!~ 코로리는 한 개념에서 태어난 신이니까, 렌도 한 개념처럼 사랑한다구 생각해~~~ 렌도 꼭 자기처럼 생각하는거지. 코로리가 코로리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것 뿐이고, 이 몸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듯 렌의 몸뚱아리가 바뀌든 렌이 다른 이름을 갖게 되든 계속 사랑할거야. 그럼에도 렌의 인세를 건들지 않는건, 그만큼이나 사랑해서 혹시라도 이 사이가 어긋나 렌이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가길 바랄 때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저 사라지기 위해서! 기도 하구. 이런 것도 좀 티내려고 했었는데 잘 표현돼 왔는가는 모르겠다 (´-`*)
앗 그런 거 같았어~~~~~ 다행이다. 렌에게 정말 해주고 싶었던 말이라 기회가 와서 다행이라구 생각해!!! 렌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행복하길 정말이지 코로리도 나도 간절히 바라왔다…… 한 보 내딛은 거 같아서 정말이지 기쁩니다~~!!!~! 좋은 모습~~ 코로리는 어쨌든 렌은 인간이니까. 인간의 모습, 천진난만 붕뜬 그 코로리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 신으로서의 자신, 잠으로서의 자신, 그런 것이랑 흔들리는 모습, 이런건 안 좋아할 거라구 생각해와서~~ 요 잠꾸러기 인외가 맛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진짜 ㅋ큐큐ㅠㅠ 인외 맛있게 말아내기……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난 이번 일상만 5번째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일상이 살쪘다~~~ 와 근데 진짜루!!! 이번 일상에서 진지한거 귀여운거 예쁜거 고장난거 웃음나는거 떨리는거 다 나오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둘이 실컷 서로에게 영향주는 거 같아서 너무 좋다……………… 마음이 풍족따땃하다 마음에 전기장판 킨거 같아~~~~ 코로리 양치세수 큐ㅠㅠ 종종 렌주도 그렇고 렌도 그렇고 코로리가 어린 것 같단 뉘앙스의 표현을 하는데 난 그게 참 마음에 들어. 인세에 서투른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 먹혀들어가나보다 싶었거든 (●´ω`●)

진짜 유행인가??? 요즘들어 잘 보이는 거 같기두 하구~~~ 비염은 꼬박꼬박 약 먹으면 아무 느낌도 없어~~! 약 제대로 안 먹으면 잠도 제대로 못 자지만()
앗 렌주 스트레스 받으면 체해?? ㅜㅜㅠㅠㅠ 나도 소화불량 오는 편이라 왠지 동병상련 그런 느낌이다………… 밥도 못먹게 하구~~ 스트레스 주는 거 다 사라져라~~!!!
코로리 우는 거~~~~ 나 역시 후레오너니까 코로리 우는 거 보고 싶은데 어째 잘 안우네………………… (?) 울면서 고백하는거 그림 예쁘겠다~~~ 보고 싶어~!!!~!

난 저녁까지 맛있게 잘 먹엇어~~!!!!! 그리구 일단 답레 먼저 이어왔다~~~~

450 렌 - 코로리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1:27:36

아. 실수했나?

렌은 코로리의 미소가 사라지고 고개를 떨구는 것에 제 성급함을 자책했다. 코로리가 잠든 스스로의 모습을 부끄러워했던 것처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어떤 부분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렌은 차마 코로리의 손을 다시 잡지 못한다. 순식간에 꿈은 장소를 바꾸어버린다.

오묘한 하늘의 색은 갖갖의 색을 품고 있었다. 새벽의 옅은 하늘색부터 노을 진 하늘의 붉은색과 연분홍빛 남빛 모두 뒤석인듯한 하늘에는 후링들이 잔뜩 달려있었다. 왠지 그 안에 자신과 마츠리에서 샀던 후링이 섞여있으려나 하는 딴생각을 잠시 했고.

코로리를 바라보면 어느새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차림을 하고 있었다. 양호실에서 마주했을 때와 같은 모습. 흰 머리카락에는 색색의 빛들이 물들어 있고 옷은 렌에게 아주 익숙한 교복이다. 마치 익숙함으로 도망치듯한 코로리의 모습에, 주저앉는 그 행동에 렌은 미안함과 죄책감이 얽힌 채 눈썹을 늘어뜨렸다.

렌은 조심히 다가가 코로리의 앞에 무릎을 굽혀 앉았다.

“어려운 거 아냐. 그냥 서로 알아가는 거에요. 알면 사랑하게 되니까.”

렌은 뭔가 첫 만남이 자꾸 떠올랐다. 신인 것을 들켜 눈물을 떨궜던 그 때에 코로리가 그랬던 것처럼. 렌은 코로리의 손가락을 조심히 잡아 쥐려고 했다. 워터파크에서 일할 때 길 잃은 어린아이를 달래듯 상냥한 목소리로.

“이름, 물어봐도 돼?”

렌은 처음 코로리가 자신의 이름을 물었을 때처럼, 코로리의 이름을 물었다. 코로리가 아닌 자신이 호칭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싶었다. 일단 그것으로부터 다시 시작일테니.

451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1:31:38

아 진짜 넘 좋다.................. 일단 질러버림.............(널부렁)
답레 쓰면서 진짜 심장 떨려. 이런 맛에 상판하지...............

452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1:34:50

왐 마 야 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

453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1:35:01

아 렌 코로리가 신명 없다는 거 알고 있는데 그냥 지른거라... 코로리가 이름 없다고 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한 말이기도 해.............

454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1:39:53

>>453 렌주의 뜻은 잘 전달됐습니다! 아니 왜 있잖아 진짜 오타쿠들은 막 읽다가 너무 뻐렁치면 잠깐 덮어놓고 한숨 함 쉬고 심호흡하고 진정시키고 다시 읽고 그런거…………………… 그 상태가 됐어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짱~~~~이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소리칠 수 있어…………………………

455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1:42:40

으악 같이 샀던 후링 당연히 있지 그게 없으면 그게 말이되니~~~~~ 원래 집모양 둥지에도 있었으니까 당연히 있어 아 당장 가져와서 눈앞에 보여줘 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뜨케 딴생각하는 것도 귀엽지……………………………………………………………………………. 아 주접 과하다 아 그만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럴수가…… 렌 최고.

456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1:43:18

나도 그런 상태 잘 알아. 나도 개과몰입오타쿠라 지금 그런 상태거든...............
후 하 후 하
진짜 마츠리 때 고백할 때 정도의 설렘이다. 거의 설렘 과다 상태임. 답레는 천천히 줘도 오케이야. 나도 빨리 줄 자신 없어서 ㅋㅋㅋㅋㅋ
마츠리 고백할 때 밤새고 그랬는데 그정도는 자신이 없어. 늙었나............

457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1:45:37

막 너무 한 생각에 몰입하면 잠시 딴생각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렌 아, 실수했나 어떡하지........... 에서 잠시 딴생각으로 머리 식히기

458 코로리 - 렌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2:18:21

뒤섞이고 말았다. 이 신은 그것조차 몰랐다. 셀 수 없는 시간을 보내온 이 꽃밭으로 도망쳐왔으면서, 그러면서도 네게 사랑받는 그 모습을 놓을 수는 없어서 첫만남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멈춰버렸다. 분명 모르는데, 이런 엉망진창인 그대로 너를 마주하고 싶지는 않은건지 이 둥지에 너를 초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꿈 밖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네가 오히려 선명했다. 코로리는, 이름 없는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바라보았다. 점점 가까워지고, 올려다보던 시선도 좀 더 편안히 맞출 수 있게 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내 반짝반짝 후링 씨. 가 웃지 않는게 마음에 걸렸다. 방금까지 같이 웃고 있었으니까, 늘어뜨려진 눈썹에 조금 속상했다.

"안 무서워?"

무서워하는 목소리는 오히려 제가 내고 있으면서, 그렇게 물었다. 정말, 첫만남과 똑같았다. 그때는 자신이 손가락을 쥐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내 웬디, 내 꽃다발. 에게 손가락을 내어주었다. 잡아 쥐는 손길이 조심스러워서, 목소리가 상냥해서 닿았을 때는 살짝 흠칫 떨었지만 그뿐이었다. 익숙한 온도 차이가 닿아서 잠시나마 편안한 기분이 드는지도 몰랐다.

"…."

이름이 없다, 분명 이야기한 적이 있다. 모를 리가 없을텐데, 물어오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어서 겁을 먹었다. 그때도 분명 이름을 묻고 답했었다. '저어, 실례지만 누구신가요…?' 목소리가 귓가에 웅웅거리며 맴돌았고, 그때처럼 명찰을 보여주려 머리카락을 걷어봤다. 하지만 명찰에 적힌 이름은 없었다. 잘 알고 있다. 나는 이름이 없어,

"나는………."

알려줄 이름이 없어.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데, 서로 알아가는 건 어려운 게 아니라는데, 그게 어려운 나는 어쩌면 좋아. 겁에 질린 얼굴은 꾹 다문 입술을 잘근거렸다. 불안해하는게 여실히 드러나 초조한 눈빛이 떨리고 있었다. 숨을 쉬는게 괴로운 기분이었다. 그깟 숨 따위 쉬지 않는다고 죽는 일은 없을텐데 무엇이 두렵다고 촉촉한 속눈썹이 느껴졌다.

459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2:22:40

장하다 코로리 아직 안 운다~!!! ㅋㅋ쿠ㅜㅜㅜㅜㅜ쿠ㅜㅜㅜㅜㅜ

개과몰입오타쿠 설렘MAX모드로 첫만남 오마쥬(?) 엄청 해봤어~~~~ 처음 만났을 때 처럼 지문에서 이름으로 안 부르고 엇비슷한 상황, 묘사도 다 끌고왔다 (⌒▽⌒) 렌주한테도 맛있길 바라며…………. 밤새기 ㅋㅋㅋㅋㅋ큐ㅠㅠ 맞아 그때 엄청 떨려가지고……………………. 젊었나봐 우리 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 생각하는 거 너무 귀여워서 볼꼬집구 싶다 증말 와아아앙 입에 넣고 와라랄라 ㅜㅜㅜㅜㅜㅜ

460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2:41:27

진짜 너무 조아......................
코로리 넘 안타깝고 진짜 오마주 장난아니라서 진짜 오타쿠 맘에 불을 질러요...
진짜 몇년간 쌓아온 서사가 오늘 빛을 발하는건가 진짜 말잇못........

그때는 진짜 코로리주가 안 자는데 내가 어떻게 자..... 한 레스라디 더 잇겠다는 마음으로........ 사실 오전 출근 아니라서 그럴 수 있었지만....... 코로리주는 담날 어떻게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그때는 지금보다 더 젊긴 했지. 패기도 있었다(?)

461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3:00:07

맛있어 하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나도 오랜만에 호칭 제대로 안 부르고 코로리식으로 부르기 하니까 괜히 더 설레드라~~~ 뭔가 간질간질한 기분!

나 그 때………………? 쪽잠 자고 출근했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자율출퇴근제의 덕을 톡톡히 봤던 거 같어 ㅋㅋㅋㅋㅋ큐ㅠ 미쳤지 아주…………………………………….

462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3:03:57

>>443

코로리 공주님은 그 말 안 믿는다 100% () "거짓말! 나, 여기 공주에요. 나한테 거짓말하면 목 달아나요?" 하고 괜히 장난으로 겁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렌도 인어왕자님인데 () 렌이랑 필담 하는 거 보구싶어~~ 큐ㅠㅠㅠ 늘 코로리한테 첫눈에 반하는 렌도 귀엽다. 코로리는 늘 눈새라 어디서든 삽질하고 정말 귀여운 애들이야 참………….'

너무 귀엽다…………… 코로리는 렌 품에 머리 박구 있어서 렌 못보고, 렌은 코로리가 얼굴 박고 있어서 코로리 못 보고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서로 좋아한다 확인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렌이 말문막혀서 답 못하구 있으면 코로리는 어떠려나? 계속 렌 품에 머리 박구 새빨갛게 있을 수도 없고 괜히 말했나 부담스러우시면 어쩌나 이거 방금 고백한 거 아닌가? 좀 더 제대로 고백했어야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 하는 거 좀 이상한가 막 전부다 괜히 후회막심이라… 벌떡 일어나서 "가, 가이딩 다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아." 하고 도망갈 것 같기두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ㅜㅜ 가이드렌이 각인할까 물었을 때 도망쳤던 거마냥 센티코로리도 도망가버리기 ㅋㅋ큐ㅠㅠㅠ
그치만 렌은 언제어디서나 이렇게 최고의 사랑둥이인데 어떻게 키스 못했을 거라 생각할 수가 있겠어~~~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러려던 건 아닌데 센티코로리야~!!!! 방금 말한걸로 가이드렌 좋아하는거 자각했으니까 가이드렌이 그렇게 말하면서 쓰다듬어주면 오히려 울상될 것 같아. 말실수해서 이렇게 됐다구. 근데 좋아하는거 깨달았으니 돌직구 터트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 "…저는 렌 씨랑 했던 거로 기억하고 싶어요." 하고 말했다가, 가이드렌은 역시 죄책감+책임감으로 받아주는 거 같으니 자길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 란 생각에 "시간 내주신 거 남아있으면, … 저, 저랑 노실래요?" 하고 망플러팅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차피 이쁘게 입고 나왔겠다 데이트 신청~!!!~!

렌뭉이 어릴때 코냥이가 꼬리 쫓아다닐때마다 무슨 생각했을 지도 궁금하다 ㅋㅋㅋㅋ큐ㅠ 옆짚 애가 계속 꼬리를 쫓아다녀요() 그렇게 잠든 코냥이 렌뭉이 오는 소리에 깨면 바로 쪼르르 가서 머리 부비지 않을까? 자기 고양이 됐으니까 빨리 사람으로 돌려달라고()
그럴거 같아~~!!!! 샴고양이처럼 귀끝 발끝 코끝부터 까매지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얼룩덜룩 무늬 생기는게 더 잘 어울리 거 같아서~~ 하트모양 얼룩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사진집에 남겨야만.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동물일때 같이 자면 그냥 까만 털뭉치덩어리일거 아냐 ㅋㅋㅋ큐ㅠㅠㅠ 어디가 어딘지 분간도 안가구ㅜㅜㅜㅜ 진짜 귀엽다……………. 하필 늑대를 말한 이유는 꼬리 멋있어서() ㅋㅋ큐ㅠㅠ렌뭉이 물어보는거 진짜 귀엽다…………… "? 늑대 꼬리 멋있잖아. 여우도 괜찮겠다!" 하구 생각없이 방글거리는 코냥이……ㅋㅋ큐ㅠㅠ
코냥이도 어쨌든 코로리라 눈새겠지……… 렌뭉이한테 들이대는 애 있으면 "꼬리 주고 가." 이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ㅜ 근데 자각 못했을 뿐이니 맘에 안들어서 꼬리 탁탁거리고 있고, 자기도 지 꼬리가 왜 이러나는 모르고 () 코냥이한테 들이대는 애………? 들이대는 줄 모르고 잘 놀 거 같다 ()
둘다 불꽃놀이 같은 사랑을 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ㅠㅠ 요 삽질마스터불꽃놀이중독커플(?) 같으니라구~~
렌뭉이는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구 못하는 거니까~~~ 코냥이는 그래도 물에 깔짝거리기… 발장구 이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사실 고양이라는 종족값? 같은 거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 상태 : 언짢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수인에유는 귀랑 꼬리 때문에 참을 수 없다~~ 렌뭉이 다시 밀어넣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결국 냄새난다는 말에 삔또 상해서 제대로 씻구 나올 거 같지~ 근데 반항심으로다 물 제대로 안 말리고 나올 거 같애. 머리카락이랑 귀에서 물 뚝뚝 떨어지고~~ 유치빤스() 아마 그정도 일로 묻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주 말대루 진짜 그럴 거 같다~~~ 냄새 묻혀오면 렌뭉이가 안 지워주고 계속 씻으라구 하니까 냄새 묻는 거 엄청 신경쓸 거 같애. 렌뭉이가 냄새난다고 말하는 것도 싫구.
앗 조금 느꼈다~!!!!~! 뭔가 동갑내기 남고생 틱틱거리는 느낌 확 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도 동갑내기 고딩들 느낌 나지 않을까?? 코냥이도 굴려봐야 알 것 같긴 하지만!

463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3:05:13

텍스트의 축복이 끝이 없다…… 이게 바로 활자 중독…………? (⌒▽⌒)

464 렌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3:22:43

나는 텍스트의 축복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코썰 너무 귀엽다.............(널부렁)

답레 썰 기타등등 내일 가져올 것 같으니 코로리주는 푹 자라. 내가 내일 일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자야해서 ㅋㅋㅋㅋㅋ 아쉽다 내 늙은 몸뚱아리..... 정신은 아직 젊은데.....!!
코로리주 잘 자구 내일 보자~~~!

465 코로리주 (LoakRFnuA6)

2024-10-03 (거의 끝나감) 23:29:12

렌주가 주는 썰들도 짱맛있고 귀엽고 재밌고 뻐렁치고 다해………… 렌주는 오타쿠계의 미슐랭 쓰리스타 맛집인걸…………………….

렌주도 푹자~!!!~ 우리 아쉬워도 자야만………… 자야만 산다() 잠 부족하면 컨디션 난조라구~~!!!~! 나두 방금 이불 속에 기어들어왔어~~~~ 날 추운데 창문 잘 닫구 이불 꼭 덮구 잘 자구 응 내일 또 봐!!!!

466 렌 - 코로리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08:46:26

“응, 전혀.”

렌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물의 신. 자신은 물의 신의 사랑을 받는 자. 그 누구에게는 물이 무섭고 두렵고 숨을 앗아가는 존재일지 몰라도 렌에게는 아니었다.

그와 같이 렌은 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잠의 부산물인 꿈 또한 무서워하지 않는다. 잠들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꼬박꼬박 잠을 청하는 착한 후링이다. 게다가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잠의 신인데. 잠 그 자체라고 하는데. 무서워할 리가 없다.

사랑하는 존재를 알아가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기껍게 느껴진다.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알려줘도 돼. 이미 많이 사랑하니까.”

이름을 말 못하는 미아를 달래듯 어른다. 이름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으니까. 이름을 물어본 것은 나름의 ‘너’를 알고 싶다는 의사 표명 그리고 앞으로 알아가겠다는 선전 포고 같은 것이었다. 사실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릴 적 꼬박꼬박 일찍 잠에 들었던 때부터 혹은 악몽을 무서워해 무서운 꿈을 꾸지 않게 해달라고 작게 중얼거렸던 때부터 이미 사랑해왔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사랑하고 싶어서.

“이리 와. 내 잠님.”

따뜻한 햇님같은 수줍은 달님같은, 아직은 이름 없는 포근한 잠님 앞에서 바닥에 무릎을 대고 손가락을 잡지 않은 팔을 살며시 벌린다. 마치 안기라는 것처럼. 잠이 품 안에 안겨들든 아니든 간에 렌은 나직하게 미소지으며 이어 말했다.

“늦게 찾아와서 미안해. 내가 눈치없이 늦잠을 자버려서.”

코로리라는 이름의 잠에 빠져 단꿈을 꾸느라 진짜를 놓치고 있었다. 렌은 그게 못내 미안해졌다. 더 일찍 알아봐줬어야 했는데.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서. 바보 같이.

467 렌주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09:58:38

>>499
연휴에는 푹 자고 쉬면서 힐링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 코로리주도 나도 뒹굴데굴하면서 연휴 풀충전 하자구~~!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가 의도하는 건 다 느껴지고 있으니까 걱정 말라구~~! 코로리가 렌을 ‘너’라고 부르는 것의 의도도 다 잘 느껴졌는데...... 오너가 바보같아서 코로리도 렌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마음을 전혀 캐치를 못했다..... 물론 캐치했다고 어떻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겠지만서도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주랑 코로리 모두 바래왔던 거냐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맘아프다 ㅠㅠㅠㅠ 꼭 말뿐만이 아니더라도 이전의 행동들과 코로리의 사랑이 렌이 그런 말을 하고 또 코로리의 말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이 되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렌은 코로리의 그런 모습도 다 사랑하고 싶어하니까........ 하.... 진짜 이번 일상 너무 좋아....... 둘이 이번 계기로 진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느낌. 관계도 이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엮여가는 느낌....... 이게 바로 찐사랑.....? 코로리주가 주는 인외 다 맛있어 진짜 넘 조아........... 인외x인간 이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찐 일상 조아 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많다보니 더 그런 거 아닐까? 둘이 서로 진지한 이야기 할 만한 기회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단 둘이 있으니까 진짜 둘이 진도 팍팍 빼는 느낌......ㅋㅋㅋㅋㅋ 코로리주가 튼 전기장판에 나도 들어가서 뭉개고 있어야겠다 히히
코로리 너무 애기같아서 귀여워.................. 진쩌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 수 있지...........????? 무조건 렌이 데리고 살아야 함..........

비염 약 먹으면 괜찮은거구나......... 그래도 약 먹기 귀찮겠는데 ㅋ큐ㅠㅠ 자주 그러진 않는데 가끔 체해.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후레오너라 렌 자주 울리고 싶다. 얘가 진짜 저번에 뜬금없이 운 거 외에는 울 일이 없음()

468 렌주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10:46:52

>>461
코로리주 미쳤나봐................ 어떻게 쪽잠자고 출근............... 아니 내가 미안해. 내가 끊고 잤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주 너무 힘들었겠는데..............

>>4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도 인어왕자님인데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필담하는 거 귀엽다........... 여기 코로리는 진도 팍팍 나가서 순식간에 입맞춤도 하고 렌 끼고 살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필담 상상해보면
코 : 날 구해준 게 너 맞아?
렌 : (고개 끄덕)
코 : 여긴 왜 왔어?
렌 : (필담) 당신이 보고싶어서요 <<???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도망가면 렌 차마 못잡고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거 생각하니 넘 귀엽구 웃겨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 자각 늦는 것도 귀여운데 자각하면 바로 돌직구 직진하는 것도 넘 귀엽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렌은 융단폭격맞은 것마냥 얼굴만 빨개지고 암말 못하는 것도 귀여움 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제안하면 “...ㄴ, 네!” 하면서 “준비하고 나올게요.”하고 얼른 옷 갈아입고 나올 것 같은데. 둘이 아쿠아리움 가줘라........ 세계정원 같은 곳이나 수목원도 조아......... 그리고 으슥한 곳에서 키스도 해줘.......(?)

렌뭉이 코냥이의 꼬리 사랑은 ‘내 꼬리 = 흔들리는 끈 = 강아지풀 = (기타등등 흔들리고 코냥이가 좋아서 맨날 보기만하면 달려드는 것들)’로 생각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둘이 클리셰처럼 옆집 사는데 창문 딱 열면 바로 옆 창문이라 창문 너머로 왔다갔다 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 커텐 필수.... 코냥이 렌뭉이한테 뭐 맡겨놨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빨ㄹ ㅣ인간으로 돌려달라는거 뭐야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 근데 렌뭉이 익숙하게 둥기둥기 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동물일 때 같이 자면 까만 털뭉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늑대 꼬리 멋있어서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o0(꼬리만 좋으면 다 좋은 건가)(바보 코로리) 생각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꼬리 맨날 빗질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의 렌꼬리 사랑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눈깜빡이면서 “꼬리를 어떻게 주고 가.”라고 하면서 자기 꼬리 떼서 주는 상상할 듯 ㅋㅋㅋㅋㅋ 그리고 늑대 꼬리나 여우꼬리로 바꿔 다는 상상해보고 ㅋㅋㅋㅋㅋㅋ 코냥이한테 들이대는 애가 코냥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으면 렌뭉이만 속 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물에 깔짝거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렌뭉이가 코냥이 물에 한 번 빠뜨린 적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막 깊은 물 말고 허리까지 오는 얕은 물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둘이 어릴 때부터 친했던 터라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투닥투닥도 많이 하는데 낮잠은 같이 붙어서 잘 것 같음.......(귀여워)
진짜 수인에유는 귀랑꼬리때문에 참을 수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제대로 씻고 오면 렌 그제야 맘 좀 풀려서 수건으로 귀랑 머리카락 말려주고 드라이기 해주고 머리까지 빗어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렌뭉이 냄새 묻을 것 같구 ㅋㅋㅋㅋ
방금 상상해봤는데 코냥이가 왁왁거리면서 이리저리 작은 사고 치고 다니면 렌뭉이가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고 수습하다가 그 와중에 렌뭉이가 큰 사고 쳐가지고 둘다 눈 댕그래져서 어쩌지 하는 느낌의 반복일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아니 이게 아니라 렌뭉이 성격 현재의 렌보다는 더 툴툴거리는? 그런거 있고 장난은 훨씬 많이 치고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속으로는 코로리 엄청 좋아하고 챙기고 있을 것 같은 느낌. 코냥이가 렌뭉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확 불편해지는 정도로 ㅋㅋㅋ
나 방금 생각난건데. 고등학생 후반 성인 초 쯤에 둘이 저녁 쯤 한적한 길 걷고 있는데 그 날 따라 코로리 귀가 쫑긋거리고 팔랑팔랑하고 있어서 렌 그거 내려다보다가 횡단보도 기다릴 때 한 번 살짝 물어볼 것 같아(물리적으로) 충동적으로 뜬금없이 그냥 암 생각 없이 물었는데 코로리 깜짝 놀라고 섹슈얼한 느낌 받아가지고 엄청 뭐라고 하는 거 보고싶다(???) 애기 때 이갈이할 때는 서로 암생각 없이 귀나 꼬리같은거 막 물고 빨고 그랬을 텐데........

469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1:10:54

>>467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단 일찍 깼다! () 렌주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네~~~ 밥 잘 챙겨먹구. 미래의 나… 일찍 일어나기부터 견뎌야하게 생겼지만 화이팅~~!!!~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놀라운 점: 코로리도 무의식적인 욕심이었다! 티 안내려고 했달지 이걸로 충분하다, 그렇게 만족했어. 코로리는 '잠=잠의 신=나(이름없음)' 이라고 믿지만… 나는 잠=/=잠의 신이라고 생각해왔거든~~~ 저번에 렌주가 자아형성 덜 된 것 같다라는 말 해줬는데 헉. 완전 딱 들어맞네????? 하고 놀랐었어. 그 말대로 굳이 따지자면 잠은 코로리한테 부모같은 느낌이겠지 싶어. 그래서 렌주 바보 아니다!!!!! 코로리도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던 거라. 그래서 지금 저렇게 무서워하고 있다구 생각해~~~
렌 쑥쑥 잘컸다 증말…………. 누구 앤캐냐고요? 제 앤캐입니다. 아휴 그쵸 잘 컸죠? 아~~~ 정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니까요 애가 정말 얼마나 이쁜지 호호호 하고 시장 바닥에서 자랑하고 싶네~~~!!! 코로리의 사랑은 렌이 싫다고 하지 않는 이상 안 멈출 거였으니까~~~. 이번 일 이후로는 조금 코로리가 하는 사랑의 성격이 바뀔 거 같긴 하지만……….
인외 시선에서는 너무… 너무 기특하고 귀엽지 않아??? 병아리가 내 앞에 서서 당신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고 싶다고 하는 느낌이니까 ㅋㅋㅋㅋ쿠ㅜㅜㅜ 물론 코로리는 간지인외 아니고 하찮인외라서 이런 병아리 처음 보고 겁먹었지만() 진짜 짱 맛있어서 퍼뜩 정신차리고 답레써야지…… 라고 생각 중이야 ㅋㅋㅋㅋㅋㅋ 렌 짱. 렌 최고. 렌사모 회정이 되리…….

지금은 이제 전기장판 위에 국밥까지 차렸어 아주 뜨끈허이………. 사실 코로리 신명 관한 일상 굴려보고 싶긴 했는데 코로리 구상할 때만 해도 너무 요원한 일이라서 엄청 큰 포인트라고 생각했지만 어필할 일이 별로 없었거든() 이걸 이렇게 하게 될 줄은~~~~~ 둘이 가둬놔 빨리 평생 가둬놔 (?)
코로리가 애기같은 신이라면 렌은 진짜 애기인데…… 이런 갓기가 또 어디있지……… 아 아기가 왜 이렇게 귀엽고 똑부러져~~~~~~~~ 모시고 살아야해~~~!!!!

옛날에는 막 삼시세끼였는데 요즘은 하루 한알로 충분해~~~!!! 아침에 바로먹으면 그순간부터 24시간 딱 괜찮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스트레스는 진짜 만병의 근원이다…….. 그래두 앞으로 체할 일 없기를… 적어도 적어지기라도 하길 바랄게!!!! 스트레스 다 저리가~~
둘다 은근 안 울어… 우는 거 보고 싶다 애들아… 울어봐… 까까줄게………(?)

아무튼 일단 밥 먹구!!! 답레랑 썰들 이어올게~~~ 아 맛있다 새삼스럽지만 나 텍스트의 축복 사랑하네… 활자중독 맞네… 개과타쿠 맞네………

470 렌주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11:33:51

그러게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네~~ 어제 일찍 자서 그런가봐~~ 이제 나도 밥 먹어야지~~ 나도 출근 시간이 이른 편이라 넘 힘들어....... 7시까지 출근........ 물론 일은 9시부터 하는 편이지만........

코로리 의식적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느낌 이번 일상들에서 받았지~~ 아구 귀여워........ 코로리도 언젠간 자신이 잠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려나~~ 코로리 둥기둥기 하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주 주접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는뜻) 코로리가 하는 사랑의 성격이 어떻게 바뀌는데? 이제 렌한테 집착 해주나?(후레오너) 다른 사람 사랑해도 돼 에서 나만 사랑해줘야해 로 바뀌나?(두근두근) 오히려 더 포용적으로 변하려나? 어느쪽이든 좋아. 근데 전부터 생각했던 점인데 코로리는 렌이 코로리를 떠나서 다른 인간을 사랑해도 괜찮다고 했잖아. 그런데 왠지 렌이 다른 신을 사랑하게 되면 엄청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맞으려나~~~ 아니면 렌만 행복하다면 괜찮아 이려나? 인외의 것들에 질투하는 것 보면서 궁금해졌음 ㅋㅋㅋ
병아리 보고 겁먹는 하찮인외 맛있다.............. 진심 맛있음............ 근데 나라고 치면 손으로 병아리인척하면서 병아리랑 놀아줬는데 병아리가 그렇게 나오면 좀 놀랍고 무섭고 당황스러울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코로리주의 소망 내가 이뤄줬다~!!!!(뿌듯) 확실히 나도 신명에 대해서 예전부터 생각했었거든~~ 언젠가 둘이 머리 맞대고 신명 구상하려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레전드 예쁜 장면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
확실히 렌이 INFJ라고 확실히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 많고 공감능력 높고 그러다보니 코로리 맞춤형 인간 된 느낌 ㅋㅋㅋㅋㅋㅋ 평상시에 관념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는 편이라 이런 말도 할 줄 아는 애가 되었다...!(근데 얘가 체육계인....) 과거사로 인해 일찍 어른이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 그런데 진짜 다인스레에서 이렇게 딱 맞는 캐들끼리 만났다는게 진짜 믿기지 않음.......... 신기한 일이로소........

그렇구나~~~ 나아진거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스트레스는 역시 만병의 근원....... 렌코로리로 치유해야만.......(?)
코로리 첫 일상 보고 울보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참하는 코로리도 귀여우니까 오케이야~~~

코로리주 천천히 이어도 오케이니까~~~~

471 코로리 - 렌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2:20:40

왜? …왜 안 무서워? 물어보지 못하고 다시금 고개를 떨궜다. 신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어떤 줄 잘 몰라서 할 수 있는 소리야, 그렇게 치부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뭣 모르는 어린 아이 취급할 게 아니다. 똑바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부딪혀오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도망가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미 도망갈 곳도 더 없었다. 이미 자신이 나고 자란 꽃밭으로 도망쳐온 신에게, 이곳 말고도 도망칠 곳이라고 생각되는 건 없었다. 한 군데 더 있기는 했다. 늘 숨고 싶어지면 네 품속으로 파고들었는데, 지금 그곳으로 도망칠 수는 없으니까.

"나, 내가 무서워."

중의적이었다. 아직도 이해가지 않는 지금 이 상황도, 자기 자신도 무서웠다. 왜 코로리가 아니라 날 보고 있어? 어리숙한 인간 흉내로도 네게 사랑받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러니까 욕심 내지 않았는데, 그러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 버렸는지 알 수가 없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물어오는 인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리고 이 달콤한 말들을 받아들이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서. 미지는 신에게도 두려운 모양이다. 천천히 뒷걸음질 쳐서 네게 도망쳤던 것처럼, 겨우 고개를 들어올리면 기어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만다. 이리 오라고 해도 갈 수 없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 그때마다 그 흔들림에 따라 눈물은 한두 방울 더 떨어졌다. 이렇게 무서운데 아, 웃고 있어. 그런 와중에 미소가 반가웠다.

"이제 내가 반딧불이야."

- 꽃은 꿀을 아무에게나 내어주면 안 돼요. 그러다 어느 반딧불이가 착각이라도 해서, 그 꽃이 제 것인 줄 알고 다른 벌과 나비를 내쫓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그러니까 난 못 가."

- 그래서 코로리 씨가 지금 나한테 온다고 하면 나 다신 못 놓을 것 같거든.

"그래도 괜찮으면, 나한테 올래요?"

네가 나한테 준게 사랑이니까, 나는 널 사랑하니까, 똑같이 따라한다. 울먹이는 목소리는 작게 흩어졌고, 작게 떨리고 있단 건 잡고 있는 손으로 전해지고 있을테였다. 그때의 깨진 유리조각이라며, 거짓말쟁이. 피노키오 씨 맞잖아. 가 했던 것처럼,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똑같이 한 팔을 살며시 벌렸다.

472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2:22:03

정말…………… 사랑을 하고 있어………………………………………. 우악 ~~ ~~~ㅜㅜ

473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3:13:36

>>468

그때가 우리 2년 전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이면 많이 젊었다…………. 으악 미안할게 뭐가있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야말로 그때 답레오면 무조건 잇는단 생각 밖에 안 했던 거 같애. 답레를 안 줄 수 없어…… 맛있는 걸 이렇게 떠먹여주는데 나도 똑같이 맛있는 걸로 보답해야만……………! 이란 생각이었던 거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 하지만 결국 맛있었으니까 좋아~~~~

그치?? 인어왕자 렌 목소리 뺏어가구 인간다리 줬던 마녀도 개황당할듯… 애가 뭐 초신성급으로 바로 사랑을 이루고 진정한 인간이 돼 버려서() 공주님 코로리 렌 필담 보면 너무 들떠서 "진짜? 나도 보고 싶었어!" 하면서 바로 렌 안아버릴거 같애 ㅋㅋㅋ큐ㅠㅠㅠ 너무 팍 안아버려서 우당탕 자빠질 만큼~~!! 자빠졌는데 뭐 공주의 체면이고 나발이고 그저 들떠가지구 "근데 왜 도망쳤어! 나도 보고 싶었는데ー 빨리 지금 실컷 봐!" 하고서 얼굴 가까이 놓고서 헤헤 웃고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다음 가이딩때 어떻게 만나………??? 과연 둘이 무사히 만나서 일할 수 있을 것인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센티코로리 부끄럽다고 일부러 다른 가이드 찾아가는 거 아닌가 싶구 큐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가이드 찾아가서 안그래도 효율 구린데 더 구리게 손만 잡고 있기()
나도…… 렌이 자각은 빨리 했으면서 코로리가 자각 못한채 헤실거리는 거 때문에 맘고생하는게 언제봐도 어떻게봐도 좋더라………… 그러다 코로리가 자각하고서 들이밀면 어쩔줄 몰라하는 게 정말 귀엽고 좋더라………………. (후레오너를 넘어서 후레앤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가이드렌 바로 준비하고 나오는 거 너무 귀여워~~~~ 센티코로리 완전 가이드렌 꼬신다는 생각만만으로 렌코로리 두번째 일상때처럼 굴거같아. 먹을거 왕창 사준다하구 뇌물이라구 다 말할듯() 앗 결국 키스하나~~!!~!!????? 이왕이면 아쿠아리움이 좋겠다 헤헤 렌 역시 푸른 곳에서 예뻐……………. 센티코로리 냅다 사람들 조종해서 렌이랑 코로리만은 못보고 지나치게 만들 수도 잇겟다. 사람들 다 지나쳐가는 복작복작한 아쿠아리움 앞에서 키스……… 예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는 그게 맞았을텐데 뭔가 점점 크면서부터는 렌뭉이 자체에 대한 애착이 될 거 같다! 코냥이가 몰라서 글치() 아 짱 좋아~~~ 집간 간격도 은근 가까워서 쉽게 넘어가면 좋겠다. 특히 코냥이는 고양이 수인이니까 더 쉬울 거 같구~!!! 커튼 ㅋ큐ㅠㅠ 당연히 필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가 너무 당연한 존재로 자리 잡은 탓이었다……… 익숙하게 둥기둥기해주다 돌아오면 뻔뻔하게 히히 웃고 이제 간다 안녀엉~! 하구 창문으로 퇴장()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둘다 옷 까만색 많겠다 싶지 ㅋㅋㅋㅋㅋㅋ 애기땐 코냥이 하앴어서 렌뭉이 옷에 흰털 많이 붙어있으면 좋겠다~~ 아ㅋㅋ큐ㅠ 바보 코로리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바보 코로리 맞는데 꼬리 빗질 ㅋ큐ㅠㅠㅠ 코냥이도 그거 알면 바보 렌이라고 생각할거 같애 ㅋㅋㅋ쿠ㅜㅜㅜ
코냥이도 렌뭉이 보면서 똑같이 눈깜빡깜빡. "그럼 못가는거지!" 하고 은근 질투하기~~~ 큐ㅠㅠㅠㅠㅠ 꼬리 바꿔 다는 상상하는 거 너무 귀엽다………… 코냥이 같은 반에 늑대나 여우 수인 있으면 괜히 의식하는 거 아니냐구 큐ㅠㅠㅠㅠㅠㅠㅠ
아~~~ 동갑내기 칭구 느낌 너무 귀여워 ㅜㅠㅠㅠㅠㅜㅠㅠㅜ 렌뭉이가 물에 빠뜨린 담날에는 코냥이가 일부러 렌뭉이가 좋아하는 것들 다 높은 나무에 걸어두는거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낮잠 같이 자는거 넘 기엽다……… 투닥투닥하다가 조금 격해져서 조금 심하게 싸운날도 가끔 있으면 좋겠다. 렌뭉이 혼자 먼저 낮잠자는데 코냥이가 몰래 슬쩍 찾아와서 렌뭉이 옆에 자리잡고 잠들면 좋겠다~~~ 내가 코냥이 부모엿으면 당장 렌뭉이네 찾아가서 사돈. 날짜 잡읍시다. 했다…………………….
이게 어딜봐서 소꿉친구고 남매같은 거야~~~~~~ 신혼부부지~~!!!~ㅜㅜㅜㅜㅜ 코냥이 물 젖는 건 역시 별로지만 뽀송따뜻한 기분에 렌뭉이 향 자연스레 다시 나는 건 좋아갖구 꼬리세우고 렌 품에 부빗거릴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초닥교 중학교 고닥교 같이 나오는거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사고뭉치들로 악명높을 거 같다() 렌뭉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확 불편해진다니 뭔지 느낌 확 온다…………… 렌뭉이 없는 날 있으면 렌뭉이 생각만 할 거 같애. 코냥이는 진짜 렌주 말대로 이거저거 재밌어보이는거 흥미위주로 이리저리 건들고다니다 오늘도 재밌었다! 하구 렌뭉이한테 돌아가는 느낌같다~~~!! 렌뭉이가 수습해주는 것 자체도 노는 거라구 생각할거 같아 ㅋㅋㅋㅋㅋ 렌뭉이가 큰 사고치는 거 보구싶다……… 귀여워 ㅋㅋㅋㅋㅋ 막 교장쌤 아끼는 화분 깬다거나? 근데 코냥이도 같이 벌받겠다구 대신 반절만 혼내라구 하고서 같이 손들고 잇는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귀 물리자마자 진짜 깜작 놀래서 꼬리 아래로 말고 눈 동그래져서 귀 뒤로 젖히고 렌 바라볼 거 같다 ㅋㅋㅋㅋ큐큐ㅠㅠㅠ 작게 힉 소리 낼 거 같지. 얼굴도 좀 빨개졌을 거 같은데 민망해갖고 진짜 엄청 뭐라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너 초등학교 다시 가. 다시 가서 성교육 다시 받고 와!" 하구 왁왁거릴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거 진자 귀엽다………… 진짜 아가들 같애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474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3:41:06

>>470

7시까지 출근 진짜 힘들겠다………. 나는 가끔 8시 출근하는 것도 힘들어서 오후에 반 죽어있는데()ㅋㅋㅋ큐ㅠㅠㅠㅠ 야간수당 주는 것처럼 아침수당 줘야한다……… 7시 진짜 힘들거 같애ㅠㅠㅠㅠ 밥 맛있게 먹었길 바라구~~!!!

전해졌다면 다행이야~!!! 코로리가 잠이 아니란걸 알게되기……… 그것두 바라는 장면이긴 한데 어떻게 올지 감은 잘 안온다 ㅋㅋㅋㅋㅋㅋㅋ 흠~~~ 이것도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오려나 싶기두 하고 코로리 상태가 긴가민가해서 잘 모르겠다!!!
이번 답레에서 나름 힌트를 줫어!! 네가 나한테 준게 사랑이니까, 나는 널 사랑하니까, 똑같이 따라한다. 이 부분이야. 오너적 힌트지만. 자기가 반딧불이라고 말하기도 했구~~ 렌이 했던 것처럼, 렌이 코로리에게 음습한 마음을 갖고 있다구 하는 것마냥… 렌한테 집착할거 같지? 그래서 답레에서도 똑같이 기회를 주듯 구는 거고. 네가 온다고 했잖아. 이제 내거야. 해버리는 느낌~~ 앗 그건 이번 일상 전후로 바뀔 거 같다. 이전에는 다른 신을 사랑하면 조금 질투는 해도 결국 응, 그 신이랑 행복하면 괜찮아! 하고 단념했을텐데 이번 일상 이후로는 엄청 싫어할 거 같애.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하고서 엄청 질투할 거 같고 안 보내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도 코로리과였냐구 ㅋㅋ큐ㅠㅠㅠㅠ 난 병아리랑 손으로 놀면서 아 귀여워 아 짱이야 너무좋다~~ 하구 잇엇는데 병아리가 나도 네가 귀여워 좋아 삐약! 하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기특할 수가 평생 나랑 같이 살자ㅜㅜ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쿠노벨평화상을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근데 코로리 신명은 진짜 궁금해. 뭐가 되려나……? 코로리는 렌이 부르는 걸로 뭐든 좋다고 그걸로 하겠다구 해버릴 거 같애. 이제는 의미고 멋있는 거고 다 필요없고 날 봐준 첫 인간이 부른 이름이 제 이름이라고, 뭐든 기쁘다고 그럴 거 같은 느낌~~ 코로리 시트에서 신명 부분 갱신할 수도 있단 생각하면 너무 떨린다…………………. 진짜 장면도 너무 예쁘구ㅜㅜㅜ… 이런 식으로 코로리가 있던 둥지에 렌을 초대하게 될 줄을 몰랐지만 오히려 좋아……….
나 인프제 사랑하네 (엠비티아이과몰입발언) 코로리는 어케봐도 ENFP 같지? 아 진짜 렌 너무 귀여워………. 나 아직두 첫 호타루마츠리 일상에서 “사냥꾼이 온 줄 알면 반딧불이들이 도망갈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답했던 렌을 못 잊어… 이번 일상에서 “그럼 열 두시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아가씨 말고, ‘당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이 부분도 너무 좋아서 국립국어원에 등록하고 싶지만 하. 진정해야지. 그치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코로리를 홀려갈 수밖에 없는 아이가 내 눈 앞에 나타났는지…………. 아 렌 목소리도 좋고 향기도 좋고 진짜. (?)

씁 그러게? 나 비염약 안 먹어도 렌코로리랑 함께라면 괜찮을 거 같아 대박… 치유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신계 진짜 가기 싫었대~~! 개노잼신계우붐따; 라고 하십니다…. 코로리 늘 참다참다 운다고 생각해~~~ 그렁그렁 매달구 있다 뚝뚝. 렌도 울음나면 참는 편 같은데~~ 한번밖에 데이터가 없어서…… 렌 우는 거 진짜 예뻤지…………. 미인의 눈물은 귀하다……………. 렌주도 느긋히 이어오구~~!!!~! 연휴 잘 즐기자~~~~

475 렌 - 코로리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13:48:37

“나도 그 맘 알아. 가끔 나도 내가 무서워.”

나 같은 것 때문에 네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상처 입을지도, 아플지도, 불행해질지도 모르니까. 아니, 분명 그렇게 될 것 같아서. 그럼에도 내가 너를 놓지 못하고 침잠할 것이 분명해서. 구차하게 매달리고 집착하고 가둬 버릴까 봐. 물론 너는 날 떠날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어서. 남겨진 나는 전보다 더 깊은 구덩이 속에 빠져버리고 말테니까.

“그래도 괜찮아.”

하지만 네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계속 옆에 있겠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지금의 행복이 무서워도. 너무 깊이 빠져드는 게 무서워도. 괜찮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너와 눈을 맞추며 미소짓는다.

렌은 반닷불이라는 그 말을 단박에 이해했다.

그리고 때에 맞지 않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눈 앞에 선명히 그릴 수 있을 정도로 그 기억은 생생했으니까 렌은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때 내 마음과 같다면, 정말 그렇다면... 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네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엔 내가 망설임 없이. 살며시 잡았던 손가락을 놓고는 단숨에.

품 안에 잠을 끌어안아 가둔다.

세게 꽉 끌어안고 속삭인다.

“...나 당신한테 왔으니까. 꽉 잡혔으니까. 절대 놓지 마.”

나도 못 놓는 게 좋아, 라고 나직하게 덧붙이면서. 오히려 지금껏 바래왔다는 듯이. 왜 이제야 말해주냐는 듯이.

476 렌주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13:49:05

나 좀 머리 박고 있을게...........................(과열)

477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3:56:04

나도………………………………………………………………………………….

478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4:02:15

진짜 섬뜩하고 소름끼친다(positive) 아………… 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

479 렌주 (r.LOZRDSjI)

2024-10-04 (불탄다..!) 14:05:24

(기어옴)
...확실히 렌은 개과가 아닐까?
진짜 주인 만난 댕댕이 인듯. 목줄 채워지면서 오히려 좋다고 꼬리 흔드는.

480 코로리주 (fzXdQxum46)

2024-10-04 (불탄다..!) 14:10:17

아ㅣ;머ㅜㅜㅜㅜ ㅇ하하아악 이야 너네 이제 큰일났다~~!!!!!~!!! 하고 놀리고 싶어 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아아악 근데 나도 뇌가 큰일난 거 같고

목줄 채워진게 아니라 이정도면 직접 목줄차고 와서 인외한테 직접 목줄 쥐어준 인간 아냐………? 드디어 목줄 잡아줘서 신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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