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늦게 들어와서 이제야 세웠다 。゚(゚´ω`゚)゚。 !!! 이제보니 개행이 틀렸네…… 전판 걸어둘 걸 그랬나 싶고 (`・∀・´)………… 세워두고 나서 후회하기() 그리고 가사 짤린 건 아쉬울까봐 나메에 적어뒀어!!! 완전 다 적으면 길다고 오류날까봐 다 적지도 못했지만~!!! 아무쪼록 새 판에서도 잘 부탁해 (о´∀`о)~!!!
새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와! 새스레다~~! 신난당~! 뭔가 한판다 채운거 뿌듯하기도 하구! 개행 틀렸나? 괜찮으니 걱정 마!ㅋㅋㅋ 나메에 적어든 것도 좋다! 3판이 되면 그때는 꼭 전판도 걸어두자 ㅋㅅㅋ 주말 잘 보냈어? 나는 일하지만....ㅋㅋㅋㅋㅋㅋ 나도 새판에서도 잘 부탁해...! 매번 바빠서 자주 자리를 비우는 파트너지만.... 늘 기다려주는 코로리주 덕분에 혐생도 버텨나갈 수 있어.....
첫판에 쓴 노래 다시 들어보려고 찾다 제목이 비슷해서 한번 들어봤는데 너무 그냥… 코로리가 바라보는 렌 같아~!!! (*´꒳`*) Dive to you 나의 바다! 김마리라는 분이 부른건데 시간 괜찮을때 한 번 들어봐!
situplay>1596573077>1001 렌이 운전하는데 잠들어버리면 깼을 때 깜짝 놀라서 미안하다구 사과하지 않을까 ㅋㅋㅋ큐ㅠㅠㅠㅠ 운전할 때 조수석은 원래 간식전달과 노래선곡, 그리고 길 찾기 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ー`*) 렌 데리고 순간이동… 그건 고위신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꿈을 통해 넘나든단 느낌으로 생각해서 지금으로서는 약하디 약한 신이라 살아있는 인간 데리고 순간이동! 이건 되려나 모르겠네 (*´-`) 그래도 신인데 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구………!!! 코로리 둥지…… 코로리한테 물어보면 햇살이랑 구름으로 만들었다구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햇님신한테 햇살 받아오고 구름신한테 구름 받아와서 섞은 거라구 () 근데 진짜 그렇진 않을거구 이불같은게 맞을거야! 코로리가 만들었을 뿐인?? 도둑뽀뽀 다이스……………!!!!! 코로리의 도둑뽀뽀 성공률은?!?!?!!
코로리는 꼼지락거리더니 왼손을 보여주었다. 장식 하나 없고 단순한 반지라고는 해도 의미를 담은 순간부터 특별함이 다르다. 코로리는 이것도 서로 이름표잖아! 렌이 내 거, 나는 렌 거. 손을 펼쳐서 반지를 보여주면서 작게 웃었다. 그 다음에는 손을 내리더니 목걸이 올려보였다. 고래 꼬리 모양 팬던트가 잘 보이도록 집어 올리더니 "이거도 이름표." 하고 속삭이듯 덧붙인다.
"뭐를ー?"
코로리는 무엇을 열심히 하겠다는 건지, 결혼을? 입장할 때 열심히 입장하는 거야? 식장에서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 채 입장하는 렌을 생각하니 귀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 입꼬리가 간질거렸다. 하지만 뭔지는 몰라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태엽을 너무 많이 감아서 고장난 태엽인형처럼 돼 버리면 어떡해.
"열심히 안 해도, 렌이면 좋은데에."
코로리는 열여덟이라며, 그런 걸로 혼나진 않는다는 렌에게 무슨 답을 하지 않고 웃음으로 무마했다. 신이 아니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렌 앞에서 여전히 신이라는 정체성을 놓지 못하는 것도 코로리였기 때문이다! 나이를 떠나, 코로리는 신이라서 인간이 너무 약해보이곤 했다. 튼튼하고 말고를 떠나서의 어쩔 수 없는 차이가 밟혔다. 그러니 어머니이자 신인 코노에의 눈에는 렌이 걱정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 열여덟은 인간 세상에서도 어린 숫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 되지이. 응, 꼭 깨워야 해. 약속이야."
렌이 깨우는 건 상관없어. 아니, 좋아! 깨우겠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그래도 조금은 마음 놓고 잘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렌이 팔베개도 해주려 하니 코로리는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렌의 팔을 베고서 품 속으로 쏙 들어가며 잠시 꾸물거린다. 잠들 준비라도 하는 듯 렌을 꼭 안으며 고개를 두어번 고쳐 뉘이더니 이내 눈을 감았다. 잠시의 공백만 주어진다면, 아픔에 잠을 설치기도 했었던 탓에 생각보다도 빨리 잠에 들어버릴 것이었다. 잠들 수 있는 것도 렌이 있어서 같단 생각을 하며, 꿈에 렌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색색거리는 소리만 남아버릴테다.
>>3 한 판 다 채운 거 뿌듯하지~~!!! (●´ω`●) 렌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돌리는 것까지 하면 총 11개의 일상을 돌렸다구~!!! 새삼스럽지만 돌리느라 고생많았구 고마워!!!! (о´∀`о) 개행은…… 흐린 눈...하구 3판에서 잘해야지… 다짐이야…!!!!!!!! 어제오늘 약속이 갑작스레 잡혀서 일정 소화하느라 지쳤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제야 좀 집에서 쉬는 느낌~~!!! 렌주 오늘 야간근무구나 。゚(゚´ω`゚)゚。 혐생이 언제나 우선일 수 밖에 없으니까! 이번에는 덜 힘들길 바라구 돌아올 때 잘 지키고 있는 것밖에 못하는걸 (*´-`)
>>4 아니 ㅋㅋㅋ큐ㅠㅠ 와중에 26%라니……………… 거의 25%니 4번 시도하면 1번 성공하는 정도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다갓 정말 코로리한테 너무 짜다…………
렌은 코로리가 반지를 보여주고 목걸이를 보여주며 웃자,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조금은 뭉클하기도 해서 렌은 코로리를 꼭 안았다. 품 안에 들어오는 오늘따라 더 따끈하고 작은 몸에 작게 웃음이 났다.
"뭐든요."
코로리를 사랑하는 것도, 수영을 하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학교 생활도, 그 이후도 뭐든.
"그냥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렇죠."
렌이 작게 쿡쿡 웃었다. 그러면서 이불 위에 흐트러진 코로리의 긴 머리카락을 쓰다듬듯 만지다가 꼭 깨우라는 코로리의 말에 "네에."하고 대답했다. 이내 코로리는 제 팔을 베고 품으로 쏙 들어오면서 잠시 뒤척거리더니 이내 잠에 들었다.
"좋은 꿈 꿔요."
렌은 작게 속삭였다.
짐에 든 코로리는 새근새근 숨소리를 냈다. 렌은 조금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코로리가 제 품 안에서 자고 있다니.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이런 생소한 기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원래 최상위 포식자들은 들판에서 그냥 업드려서 잠을 자지 않던가. 제 품에서 자고 있는 코로리는 자신을 그냥 믿고 있기 때문이려나, 아니면 신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는 것이려나.
아니면 제가 남자라기보다는 그냥 애처럼 생각이 되어서 그런거려나.
"흐음......"
렌은 뭔가 괘씸한 마음도 들어서 아프지 않게 코로리의 말랑한 뺨을 살짝 쥐었다 놓으려고 했다. 물론 잠에 깨지 않을 정도긴 했지만. 따끈따끈한 코로리의 체온이 낯설다. 열이 오른 것 뿐이라고 했지만 어지럽고 기운도 없어보이는 게 아프긴 아픈 모양이다. 다시금 눈썹이 쳐지며 코로리가 안쓰러워진다.
무슨 꿈이라도 꾸려나.
렌은 잠든 코로리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등을 토닥이거나 하는 것이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아 조금 놀랐다.
>>4 와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진짜 코로리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ㅋㅋㅋ!! 노래 너무 예뻐~~ ㅋㅋㅋㅋㅋㅋ 렌은 별로 개의치 않아할 것 같긴 한데~ 그럼 코로리가 고위신이 되기 전에 렌은 열심히 운전 배워서 같이 놀러다니고 하고 싶어할것 같지~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은 진짜 믿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도톰하게 깐 이불이구만 귀여워~~~
>>6 진짜 뿌듯해! 와 그렇게나 많이 돌렸다구? 더 열심히 해야겠네! 너무 재미있게 돌려가지구 하나하나가 너무 다 좋았어~ 파트너 잘 만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고! 나도 너무너무 고마워! 개행.....? 어디가 틀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3판 때 노래는 김마리 노래로 하면 좋으려나? 열심히 해서 4판 5판 계속 가자~~! 아이구 어제 고생했어~~ 약속 재미있게 잘 보냈으면 다행이구!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 매번 기다려주니까 나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워! 뭐랄까 돌아올 집이 있는 느낌이려나~
그나저나 렌이 이기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둘이 도둑 뽀뽀 하려고 할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상대방이 깨는 수준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설치고 설치다 제대로 잠들지 못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금방 잠에 빠져버렸다. 코로리는 비몽사몽한 와중 렌의 목소리를 들었다. 좋은 꿈을 꾸라는 속삭임에 응, 그럴게. 그렇게 대답을 하고 싶었는데, 우응ー하고 웅얼거리는 소리만 내었다. 아프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는 곧잘 웃으며 장난치고, 조용한 편은 아닌데 잠들어버리니 신기할 만큼 고요해졌다. 기분탓이 아닌게, 코로리가 잠들며 코로리가 둥지라고 부르는 그 공간도 같이 잠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느다랗게 뻗은 속눈썹이 내린 채 입도 앙 다문 채, 열감에 붉은 뺨이나 모두 멈춰버린 듯 했다. 새근거리는 소리와 숨에 따라 작게 들떴다 가라앉지 않았다면 인형 같았을 지도. 따스한 햇빛이 비추던 창가는 렌이 들어와 무의식적으로 맑은 푸른 빛의 물 속으로 변했었는데, 코로리의 잠이 깊어질수록 푸른 빛이 짙어진다. 꼭 처음 만났을 때의 렌이 꿨던 그 꿈 속처럼!
"…으응."
좋은 꿈 꾸라는 렌의 목소리는 그 어떤 자장가보다 달았다. 코로리는 새하얀 백사장에 있었다. 맑고 투명한 파도가 계속해서 쓸려왔다 내려가는 해변가를 따라서 걷고 있었는데, 커다란 남빛 파도가 덮쳤다! 바다로 쓸려가버려 몸을 움츠렸는데, 파도 속에서 해파리가 뺨에 달라붙었다 떨어졌다! 렌이 뺨을 쥐었다 놓을 때였고, 코로리는 꿈 속에서만 몸을 움츠린게 아니라 실제로도 몸을 작게 웅크렸다. 꿈 속에서 코로리는 파도에 쓸려들어갔다가 나오니 꽃밭이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밭이었다. 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다 자리에 앉아 화관을 엮기 시작했다. 렌한테 씌워줄래! 이 꽃 저 꽃 잘 어울리게 엮어 완성해내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 아무도 없었다. 꽃밭은 넓었고, 코로리는 렌이 어디있나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꽃밭을 휘젓고다니다 예쁘게 피어있는게 예쁘지 않고 외로움이 사무칠 때 느지막히 잠에서 깨었다! 코로리는 얼마나 잠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녁 때 쯤이었다. 체감 상으로는 한참 잠들어버린 것 같은데다, 아직 잠에 취해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했다. 아픈 탓이다.
"렌…?"
코로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꿈인지 헷갈렸다. 렌이 집으로 찾아온게 꿈인가, 아닌가. 찾아오기는 했는데 돌려보냈나, 돌려보내지 않았나. 아니면 정말 렌의 품에서 잠들었을까, 렌이 사무치게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고 또 꿈을 꾸고 있는 걸까.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가물가물 렌부터 찾는다!
노래 예쁘다니 다행이다~!! 코로리한테 분명 바다가 렌이겠지~~!!! 바다의신이고 나발이고 코로리한테는 바다가 렌이고 렌이 바다고 물이고 물빛이고 푸름이고 맑음이고……… (●´ω`●) 다른 점이 있다면 코로리는 딱히 숨기지 않았고 본인 마음을 몰랐다는 점이려나~!!! 저번에 썰 풀었던 신 렌과 인간 코로리라면 더 찰떡일 것 같은 노래긴 하지만 예쁘니까……!!!!!!!! 근데 확실히 렌이 유명인사가 될테니 대중교통은 사용 못하려나 싶구……?? 코로리가 마츠리 때마냥 숨겨줄 수야 있지만 확실히 자가용 이용이 편하기야 하겠다 싶다!!! (*´-`) 렌 운동하랴 운전하랴 너무 힘든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가 면허따려고 할 것 같아졌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속여버렸다…!!! (о´∀`о)~!!!!~~!!
파트너 잘 만난 건 렌주가 아니라 나 아닌가 싶구~!!!! (*´꒳`*) 일상 하나하나 못 놓치지~!!! 다 백업 떠놓고 정리하는 이유가 있다…………!!! 틀렸다기보단 다르다려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첫 판은 한 줄 띄고 두 줄 띄었더라구……!!!!! 혼자 앗……………………… 하고 있는 거긴 해 (*´-`)……… 3판 때도 꿈 속에 못 갈 때를 대비해서 제목을 더 지어둬야겠다~! 파란파란 같은 말장난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 파란(=파란색)파란(=크고 작은 물결들) (*´ω`*) 코로리는 하얀환영 정도가 발음이 비슷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이건 도둑뽀뽀니까!!!!!!!!!!! 도둑볼뽀뽀는 높을지도 몰라 ㅋ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 도둑뽀뽀하다 깨어버리는 거나 상대방이 뒤척거리고 그래서 실패하는 것도 귀엽긴 하지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응ㅡ 하면서 웅얼거리는 소리에 렌은 소리내지 않고 작게 웃었다. 코로리가 잠이 들면서 코로리가 만든 것 같은 공간도 덩달아 잠들어버린 느낌이다. 코로리는 마치 인형처럼 잠들었다. 숨 쉬지 않으면 조금 불안할 정도로. 신이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잠의 신이라서? 렌은 잘 때 크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뒤척이는 편이라 좀 신기하기도 했다.
신기한 것은 코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공간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더니 창밖으로 비추던 햇살이 어떠한 막으로 막힌 것처럼 조도가 낮아졌다. 마치 코로리를 만났던 그 날 꿈처럼 마치 물속에 빠진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물 속에 있는 것 같네.'
속으로 생각하며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색색거리는 소리, 어두워진 방 안, 그리고 누워있는 상태.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움직였던 렌은 조금 졸음이 밀려왔다.
'잠들면 안되는데.......'
결국 렌은 코로리가 잠이 들고 시간이 지난 후에 결국 잠에들고 말았다. 잠의 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까. 졸음을 참지 못했던 탓이다.
결국 코로리는 일어났을 때 코로리의 옆에서 잠들어버린 렌을 발견했을 것이었다. 코로리가 베고 있던 팔은 그대로였겠지만 아마 코로리를 안고 있던 몸은 대자로 누워있었을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에게 완전 바다 그 자체인 렌인거야? 귀여워~~~ 진짜 인간 코로리 신렌 생각하면 더 찰떡이네~ 인간코로리랑 신렌이랑 서로 삽질하는 것 생각하면 너무 귀엽다 진짜~~~ 하긴 렌 유명인사 되면 열심히 차타고 다니겠다 ㅋㅋㅋㅋ!! 렌 유명인사 언제쯤 되는 것이 좋을까 고민중이야. 둘이 좀 더 놀러다닌 후에야 유명해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년은 둘이 맘놓고 놀러다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렌이 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막 방송 타고 그러면 좋으려나~~ 아 개행이 그거 말하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은데~~ 3판 전에는 서로 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진도 나가지 않을까? 오 도둑볼뽀뽀는 성공률이 꽤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 뽀뽀하다가 상대방이 깨면 진짜 귀엽고 웃기겠다. 렌의 도둑 볼뽀뽀 성공률은?! .dice 0 100. = 92
깜빡이는 동안 시야는 점점 또렷해져가고, 코로리는 금방 렌을 찾았다. 당연하다! 옆에 바로 누워있으니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가 없다! 꿈이 아냐. 아까까지가 꿈이야. 느릿하게 내려왔다 올라가는 눈꺼풀은 아직 무거웠다. 제가 잠든 사이에 렌도 잠들었나보다. 코로리는 크게 뻗어 잠든 렌의 모습을 보니 몽롱한 와중에도 배실배실 웃음이 났다. 사라진 줄 알아서, 없어진 줄 알아서, 찾지 못 해서 꿈에서, 잠에서 훅 깨어버렸는데 부정해버렸으니까! 잠든 사이 떠나지도 않았단게 왜 이렇게 좋은지, 코로리는 렌에게 톡 기대었다. 머리카락을 조금 헝클일 정도로. 그러고보면 서로 안은 채로 잠들었는데, 잠버릇이 있는 걸까 생각하다가 자리가 불편해서 뒤척거렸는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
"렌ー."
마음 같아서야 다시 렌의 옆자리에서 잠들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지막히 이름을 불러보았다. 이름을 부르는 정도로 깨어나려나 싶어서 볼도 살며시 콕콕 찔러 보았다. 깨워서 집으로 보내야 하는데. 신의 힘을 쓴다면야 어려울 것도 없다. 당장이라도 렌을 깨울 수 있겠지만 그건 그러기 싫었다! 렌한테 함부로 그러고 싶지 않아! 그러니 볼만 두어번 콕콕 찔어본 코로리는 렌이 일어나려나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색색으로 피어나는 몽상이라고 하니까 채운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 무지개빛 구름을 뜻하는 단어!!! (о´∀`о) 채운다는 단어랑도 소리가 같으니까 '흘러가는 채운' 이라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 그리고 다 이어버리면 너무 길어지니까 쫌 짧게 잘라서… 일어나는 파란, 흘러가는 채운 정도로 짧게 줄여도 괜찮을 거 같구……???? (*´-`)
아무리 생각해도 푸르고 맑게 반짝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대~!! (●´ω`●) 삽질한다니까 인간 코로리 삽질하다가 우는 것도 보고 싶다 ( ◠‿◠ ) (못된오너) 그렇지만 서로 쌍방인 거 모르고 삽질하다가… 다 집 돌아가구 아무도 없는 연극부실에서 몰래 뚝뚝 우는 거………!!!! 우는 모습을 상상하니 뭔가 신코로리나 인간코로리나 색이 옅은건 같은데, 인간코로리는 맑은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흐릿한 느낌이야…!!! 인간코로리는 물감에 물을 많이 타서 연해진 거고, 신 코로리는 흰색 물감을 많이 타서 연해진 느낌………??? 수영은 하계 올림픽이니까……… 1학년 겨울쯤에 국대 선발되구 2학년 여름에 메달 따오려나~!!! 일본의 유퀴즈(?) 같은데 나가구 미남선수라구 유명해지구 그러려나~!!!! 국제경기에 몰래 쫓아가면 렌 반응 어떠려나 궁금하다!! (*´꒳`*) 그리고 운동선수와 연인인 이들의 클리셰이자 로망…… 다 끝내고 돌아오거든 연인한테 메달 걸어주거나 트로피 안겨주기~~!! 스캔들 나고 그런것도 나중에는 진짜 코로리랑 있는 거 찍혀버렸으면 좋겠구 (#^.^#) 흐린눈하구 이제 모른척하구 있다………!!!! 꿈에 갈 수 있으려나??? 한 판에서 한 6개 일상 돌렸으니까 될 것 같기두 하구……???? 코로리야 렌 잘 꼬드겨봐라!!~~!!! (?) 도둑뽀뽀는 하면 거의 상대방이 깨버리구 도둑볼뽀뽀만 몰래몰래 할 수 있나봐…… 근데 렌 도둑볼뽀뽀 성공률 진짜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큐ㅠㅠㅠ 코로리 볼 10번 중에 9번은 다 도둑당했다~~!!! (?)
렌은 잠을 정말 잘 자는 편이다. 불면증 같은 건 전혀 없고. 물론 잠을 참으라고 하면 밤 샐 정도로 참을 순 있지만 굳이 그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일까. 게다가 운동부이기 때문에 활동량 자체가 많다보니 일찍 자고 푹 잠드는 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잠버릇이 없는 것은 아닌데, 렌의 잠버릇은 잠에서 깨면 비몽사몽한 시간이 좀 더 긴 편이었다. 보통은 비몽사몽할 때의 상황도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정도이려나.
그래서 잠들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푹신하고 어둡고 옆에서 잠의 신이 안겨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잠에 빠져들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긴 했다.
렌은 코로리가 기대에도 별 반응이 없다가, 코로리가 이름을 부르고 볼을 쿡쿡 찌르자 "으응ㅡ" 소리를 내더니 반쯤 눈을 떴다가...... 이내 옆에 있는 코로리를 끌어안으려 했다.
와! 채운이라는 단어도 너무 에쁘다~~ 그럼 >>흘러가는 채운에 일어나는 파란<<은 어때?
ㅋ큐ㅠ큐ㅠㅠㅠ 코로리 렌을 너무 예쁘게 봐줘서 문제야~ 물론 렌 눈에도 코로리는 엄청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 코로리 울먹울먹히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 거 나도 보고싶다(나쁜앤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인간 코로리는 수채화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유화 느낌이려나! 둘다 밝은 색깔들이지만~! 오 좋다! 그럼 그렇게 해야지~~ 렌이 너무 바빠서 서루 못만나고 그럴까봐 걱정이야~~ 물론 렌이 은퇴한 뒤에 열심히 놀아도 좋겠지만 큐큐 국제 경기에 몰라 쫓아가면 렌 눈 휘둥그래 질지도 몰라? 흑흑 렌 코로리한테 메달 걸어주는거 너무 예쁘겠다 엄청 예쁜 장며뉴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다갓 뒤에 사람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저렇게 곤히 자는 편이니 성공률은 당연히 올라갈수밖에 없을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볼은 렌거니까!
일어났다! 아니, 아냐ー?! 코로리는 렌이 깨었다고 생각했다. 그야 눈을 떴으니까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그런데 렌은 잠투정을 부리는건지, 더 자고 싶다는 건지 끌어안아오길래, 코로리는 딱히 피하지 않았지만 더 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러다가 정말 렌이 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버리면 어떡하나 싶었다. 특히 먹을 것 관해서 고민이 컸다! 코로리는 신이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상관이야 없다지만, 사랑하는 이는 인간인데다 무려 업이 운동이였고 먹는 것도 좋아한다! 이런 상태로 요리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사먹이기도 싫고! 코로리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시 눈을 감아버린 렌을 느릿하게 깜빡거리며 쳐다본다.
"이제 곧 검정이야."
코로리를 창가를 거둬보았다. 그래도 크게 밝아지는 않았다. 노을지는 흐릿하고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해가 지고 있단 뜻이니까 곧 완전히 어두워지고 만다. 코로리는 꼬집어볼까 생각해봤지만 다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았다. 손을 하나 렌의 옆구리 쯤에 올리더니 간지럼을 태우려고 했다!
"일ー어ー나ー."
간지럼을 타면 곧잘 깨는 것 같던데, 렌도 그러지 않으려나 생각해보는 코로리였다! 내가 간지럼을 잘 타니까 당연하지이. 잠은 간지럼에 약해! 그리니까 나도 약해!
점점 진화해서 최종본이 되었다~!!! 너무 예쁘고 귀엽다 (*´꒳`*) 파랗게 일렁이는 물결위에 무지갯빛 구름이 비춘채 넘실거리는 장면이 생각나~~~!!!
렌을 예쁘게 보는게 아니라 렌 그자체입니다만? ( ◠‿◠ ) 렌이야말로 코로리 너무 사랑스럽게 보고 있지 않냐구~~ 콩깍지가 제대로 껴서 렌 눈에 있는 콩깍지로 두부도 만들고 메주 만들어서 장도 담그겠다!!~!!~! (??) 이왕이면 연극부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울고 있었는데 신 렌이랑 마주치면 좋겠단 생각을… (●´ω`●) 연극부장 선배가 렌이랑 같은 반 친구랬으니까, 연극부장이 렌보고 야 나 부실에 이것 좀 갖다줘 ㅜ 하고 부탁했다든가……??? 이유는 뭐든 어떻게든 마주치면 좋겠다~!!! 수채황 유화라니 비유 찰떡이잖아~~!!!~!!~! 렌주는… 천재구나……!!!!!!!! (о´∀`о) 코로리가 매일 놀러갈테니까 괜찮아~!!! 연습하는 수영장에 매일 마중나가서 같이 집 가자~! 왠지 코로리는 면접보고 취업! 같은 정석 루트가 아니라 마음에 든 극단 졸졸 쫓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라도 시켜줘! 하고 시작해서 일하다 취업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지 (*´-`) 그러니까 빠르면 렌이 2학년인 가을 겨울이면 일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있다!!! 그리구 코로리는 어디든지 뿅뿅 다닐 수 있으니까 마중나가는거 어렵지두 않구~~~~ 같이 집 가는 것도 귀엽겠다 (*´∀`*) 렌이 너무 놀라면 일부러 시무룩한 척 안 기쁘냐구 한다……… 코로리 또 장난친다…………!!!!!!! 국대 수영선수 보니까 20대 후반도 있고 하던데… 잘하면 2세랑 같이 아빠 수영경기 보러가자! 하는 것도 되려나?! 다갓이 괜히 신이 아니었다……!!! 도둑볼뽀뽀니까 서로 승률(?)은 모르겠지만 왠지 분해하는 코로리가 보인다…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 코로리는 렌거지~!!! 주인에게 도둑당하기(?)
렌은 사실 반쯤 잠들어 있다고 보는 게 맞았다. 그러니까 완전히 깨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렌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여러 개, 그것도 아주 크게 맞춰놓는 편이었다. 한 두세번은 울려야 일어나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쉬운 것이 전날 일찍 자서 일어날 때 쯤엔 푹 잔 상태이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일어나는 편인 것이고.
코로리가 쉬이 끌어안기자 렌은 다시 잠에 들려했으나 코로리의 목소리에 비몽사몽 상태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로리가 옆구리를 간지럽혔지만.
“으음…….”
효과는 없었다….! 물론 뭔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것에 렌은 코로리의 손을 잡았고 슬며시 뜬 눈에 코로리가 들어오자 이내 손깍지를 끼려고 했다. 렌은 코로리를 끌어안다 못해 거의 밀착 수준으로 붙어왔는데 좀더 자고 싶은지 코로리의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묻어왔다. 아무래도 빛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지만.
큐큐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파란 물결과 색색의 구름 너무 예쁘다~ 진짜 눈으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아 큐큐 상상만해도 너무 예뻐~~~ 완전 렌코로리다!!
하지만 코로리도 콩깍지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리 콩깍지도 마찬가지일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헉 완전 맛도리...... 신렌 친구 부탁 받아서 연극실 들어갔는데 코로리 울고 있어서 당황할 것 같지~~!! 물론 신렌이는 그렇게 당황할일이 많지는 않는데 코로리 울고 있으면 진짜 놀랠 것 같기는 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맛있겠다 큭...... 천재라니!! 천재는 코로리주이다!!!! 코로리 신이라는 게 이렇게 장점이라니! 주변 사람들은 애인이 주변에 사는 줄 알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는 완전 먼곳에 있고....극단 쫓아다니면서 일하는 거 왠지 너무 코로리스러워!!! 이르게 취업하는구나~! 코로리 신생이 너무 일로 점철되어 있는 거 아니냐구 좀 쉬어도 되련만!!! 분명 코로리 니트라고 했는데 아니잖아 너무 갓생살잖아() ㅋㅋㅋㅋㅋㅋㅋ둘이 같이 집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거 너무 귀여워...... 코로리 장난치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렌 당황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아니, 너무 놀라서. 물론 기뻐요. 당연히. 하면서 코로리 장난에 당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코로리 장난도 면역되겠지만!! 렌코로리 2세!! 2세는 언제쯤 태어나려나~! 아직 감이 잘 안와!!! ㅋㅋㅋㅋㅋㅋㅋ 분해하는 코로리라니~! 코로리 도둑뽀뽀 당한지도 모른채 당하니까 상관없다(?)
코로리는 일어날 생각이 없어보이는 렌에게 졌다! 간지럼 태우던 손은 붙잡히다 못해 깍지까지 끼어졌고, 끌어안은 채 놓을 생각은 없어보이고! 렌한테 갇혔다아! 목덜미에 얼굴을 묻어오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스쳐서 간지러웠다. 머리카락을 고개를 조금 가눠보지만 더 간질거리는 것 같아 포기했다!
"이 잠꾸러기야ー."
잠투정에 잠꼬대, 기어코 작게 웃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무래도 지금 렌에게 자신은 좋은 향기라도 나는 바디필로우 같았다. 코로리에게 맡아지는 향은 렌의 향 밖에 없는데, 제 향기가 어디서 난다고 그러는지.
"배 안 고파?"
코로리는 조그만 목소리로 렌에게 물음을 하나 남긴다. 답이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코로리는 손을 꼼지락거린다. 렌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려고 했다. 열감과 잠기운에 세심치는 못했고 귀 뒤로 한 번 쓸어넘기는 정도였을 것이다.
"이러다 나 찌부나겠다아."
계속 종알거리는 이유는 하나다! 금방이라도 다시 꿈나라로 갈 것만 같은 렌을 붙잡는 것이었다. 잠들면 안된단 듯 일부러 종알종알 말을 건다.
렌이 이렇게 사랑스러운게 어떻게 콩깍지일 수 있지…???…????? 렌은 본투비 사랑스러움이 맞다…!!!!!!! (`・∀・´) 콩깍지가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다!!!!! 인간 코로리 안 그래두 신렌 덕에 속상해서 울고 있던건데 눈 앞에 신렌 나타나면 더 우는 거 아닌가 몰라 ㅋ큐ㅠㅠㅠㅠ 놀라서 잠깐 뚝. 멈췄다가 다시 히끅이더니 또 굵은 눈물 퐁퐁 솟기…… (*´꒳`*) 그럼 렌주도 나도 천재인거루~~~!!! 너희들은 신 여자친구 없지~~~!!! (?) 가끔 코로리가 작업이 늦게 끝났다든 뭐든 해서 늦게 오면 렌이 기다리구 있으려나 (*´∀`*) 코로리가 오늘 늦는다구 먼저 가라구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나중에 늘 렌 마중나가는 곳 같다가 렌 마주치는 것도 귀엽겠다~~~!!! 아니면 어떤 날은 반대로 렌이 코로리 마중나와있구~?? 뭔들 귀여워~~~~ (#^.^#) 집가는길에 이런저런 얘기하구 같이 장봐가구 길거리 간식 군것질 하구 그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것이… 인간계 모습이라 그래~~~!!!! 신계에서는 밤-일 낮-잠 이엇으니까…… 코로리의 생활계획표는 반원 두개였다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니트 맞았어~~!~!! 가끔 너무 오래 자서 까먹기도 했구 () 장난에 당하면 더 장난치는게 우리 코로리 답지 (●´ω`●) 기쁜 만큼 뽀뽀해줘! 하구 얌전히 올려다본다~~!!! 언젠가는 면역될 날… 그때부턴 코로리가 말릴지두 모르겠다 (*´-`) 그으렇긴 해~~!!!! 뭔가 일단 코로리가 고개 도리도리 저을 거 같은 느낌……………. 둘 다 신일 때가 아니면 인간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으니 (*´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언젠가 코로리의 성공률도 100%로 만들어버리겟다~!!!!~!
ㅋㅋㅋㅋㅋㅋ 둘은 진짜 동화같은 연애를 하고 있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서로 사랑하잖아~~~ 아이고 인코로리 너무 울면 안되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인코로리랑 신렌이랑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는데 코로리 죽고 신으로 돌아오게되면 렌은 진짜 코로리 한동안 끼고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못가게 계속 둘 것 같구 말 없이 늦으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고. 먼저 가라고 했는데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아무래도 코로리가 늦으니까 자기도 늦게 귀가해야지, 생각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구~ 그래도 잠은 일찍 자겟지만 ㅋㅋㅋㅋ 렌이 코로리 마중나가는 것도 좋겠다. 먼길 차타든 뭘하든 해서 가 있는 거지~! 코로리 깜짝 놀래키기! 둘이 길거리 간식 먹는 것도 너무 귀엽고 장봐서 집에서 요리 해먹는 것도 넘 귀엽구 ㅠㅠㅠㅠㅠ 기쁜만큼 뽀뽀해달라고 하면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가볍게 키스해버릴지도 몰라? 코로리의 도발은 렌의 고삐를 풀러버린다고~~ 하긴 인간 아이 태어나면 나중에 하늘로 보낼때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어어어ㅓ...... 그거 감당하기 엄청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함 ;ㅁ; 코로리 성공률 ㅋㅋㅋㅋㅋㅋㅋ 렌 뒤척거려서 실패하는 것이려나~~~
비몽사몽. 여전히 꿈결과 잠결 사이에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렌을 보고 있자니 장난기가 조금 샘솟기도 하고, 깨우려고 한게 미안하기도 하고, 일어나야할 것 같은데 잠투정 부리는 아이는 어떻게 달래왔던가 고민했다. 멋대로 계속 자자고 속삭일 수는 없는데!
"꿈 같아?"
코로리는 작게 웃었다. 내 꿈 자주 꾸는거야? 사실 렌이 지금을 꿈으로 착각한 이유가 무얼지는 모르겠다. 자신이 옆에 있는게 꿈 같은건지, 아니면 제 기운이 렌을 홀려놨는지, 원래도 렌은 잠에서 깨어나는데 오래 걸리는 편인지, 코로리는 팔꿈치를 딛고 침대에서 몸을 밀어냈다. 렌에게 가볍게 입맞추기 위해서였다. 그러고나면 다시 풀썩 자리에 누워버린다. 팔꿈치로 지탱하기에는 오늘은 몸이 너무 무겁고 뜨거웠다.
"지금은ー?"
온기, 향기, 소리, 촉감, 전부 꿈이라고 하기엔 현실의 것일테니까! 코로리는 렌과 눈을 맞추려고 했다. 이제 진짜 잠에서 깨지 않을까,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작게 웃고 있다.
렌이 지금 상황을 꿈으로 착각할 일은 역시 첫만남 때문일지도 몰랐고, 아니면 코로리와 침대 위에서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비일상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물론 상상은 많이 해봤었지. 나중에 성년이 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갈 수 있는 것이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같이 살고...... 뭐, 그런 꿈같은 상상 말이다.
그랬기 때문에 방금 잠에서 꺠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의 렌은 비몽사몽 중에 이 상황을 꿈으로 인식해버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리고 평소에 낮잠도 잘 자지 않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도 너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응."
꿈같냐는 말에 멍하니 코로리를 내려다보다가 이내 코로리가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며 묻자, 렌은 대답보다는 본능적으로 코로리에게 몸을 숙여 입을 맞추려고 했다. 갈증 끝에 물을 찾는 사람처럼, 허기질 때 단 걸 찾는 아이처럼. 그저 이끌리듯이. 아마 코로리가 막지 않았으면 입술을 맞대오며 숨을 섞으려 들었을 것이었다.
/아이고 코로리주 오늘 하루 바쁘구나! 하루 조심히 보내구~!! 답레도 느긋하게 줘!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답레를 쓰면서 잠에 취한 상태는 코로리에게 취한 상태인 건가? 하는 생각을 해버렸어 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저와 똑같이 뽀뽀라도 하려는 줄 알았다. 잠투정 정도야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고,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치 못해도 괜찮았고, 원래도 자신은 그런 존재가 아닌가. 물론 지금은 조ー그음! 조금 시들시들하지만! 렌이니까 상관없어. 그러니 막지 않았다.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기야 했었지만, 이내 눈을 감았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코로리가 시들시들하단 점이었다. 이미 열이 올라있는데, 또 열이 오르면 금방 지쳐버리고 말았다! 이러다 진짜 녹아버릴 지도 몰라아. 코로리는 얼마 입맞추지 못하고 입술을 떨어트렸다. 시야를 내리며 두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고 숨을 골랐다. 힘겹다는 듯 눈썹은 늘어졌고, 자는 동안 사그라들었던 숨소리가 다시 색색거렸다.
"바보. 꿈 아냐."
손바닥 색은 원래의 피부색인 반면, 얼굴이라던지 귀 끝은 붉게 물들었다. 코로리는 열심히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고 있었다. 렌이 또 입 맞추려고 할까봐서 미연에 방지하는 중이기도 했고, 렌과 눈이 마주치면 부끄러움까지 밀려와 더 붉어지는 것도 같았다. 터져버릴 것 같기도 하고, 녹아버릴 것 같기도 하고, 코로리는 다시금 살짝 시선을 옆으로 피했다. 문득 처음 만났을 때 렌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꿈 속에서는 다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렌을 다치게 할 수는 없으니 아프게라도 해야한다!
인간 코로리 어떻게 죽으려나……… 왠지 꽤나 큰 공연 담당하게 되어서 첫공연 전날 밤늦게까지 마지막까지 체크하고 밤늦게 돌아가는 길에 사고 당할 거 같은 느낌……????? (*´-`) 교통사고라던지…?? 그런 건 순식간에 죽어버리니까 신으로 다시 태어난 것도 모르고서 얼른 돌아가서 렌 보러 갔다가 신님 렌 놀래킬 거 같기도 하구~~ 한동안 끼고 살아도 할말없음이야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말 없이 늦을 일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같이 늦게 가야지 생각하는 렌 너무 귀여워 (●´ω`●) 기다리느라 수고 많았다구 집 가면 꼭 안아서 토닥토닥 재워줄거래~~~!!!~! 렌이 코로리 마중… 코로리가 일하러 간 극장 동네에 원정 훈련? 같은 걸 가게 됐다거나………?? 아니면 하루 쉴 수 있게 됐는데 코로리한테 비밀로 했다거나………???? 코로리는 렌보면 놀란 것도 놀란 건데 기쁜 것도 기쁜거라 고장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렌 좋다구 뛰어와서 바로 안아버릴 거 같구, 와중에 "언제 왔어?! 어떻게 왔어?! 안 피곤해? 배 안 고파?" 하면서 놀라서 이것저것 와다다 물어본다~!!! 그러고는 또 바로 렌 품에 부빗거릴 거 같구 ㅋㅋㅋㅋㅋ큐ㅠㅠ 기뻐하구 놀라하구 둘 다 동시에 하느라 바쁘다~!!!~! (*´꒳`*) 렌 덕에 많이 사도 되니까 진짜 짱이다~!!~! 코로리 다람쥐 같달지 다 못먹는데 이거저거 다 사먹으려고 해서 () 렌이랑 같이 살때는 걱정 없을 거 같기도 하구 렌한테 이거저거 다 먹이고 싶다!까지 생겨서 더 많이 사려고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 () 키스하는 두 사람 귀여워~~~ 로맨틱해~~~ 사랑스러워~~~ 멜로영화 주인공이야~~!!!!~! (о´∀`о) 하지만 코로리는 부끄러워져서…… "기쁜 만큼 뽀뽀해달라 그랬는데. 뽀뽀 안 해줬으니까 안 기쁜거지이!" 하고 장난친다 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그치 。゚(゚´ω`゚)゚。 렌이랑 코로리가 이야기할 문제지만~!!!~~!~ 일단 마음아파 죽을 거 같아 。゚(゚´ω`゚)゚。 。゚(゚´ω`゚)゚。 。゚(゚´ω`゚)゚。 그렇지 않을까??? 하려는데 렌이 뒤척! 해갖구 베개에다 뽀뽀하게 된 적이 생길 것 만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를 불태우고 답레랑 갱신이야~~~~!!! 렌주는 어제 잘 보냈으려나???? 오늘도 잘 보냈길 바라구~~ 코로리에게 취한 상태 맞지 않을까?!?!! 코로리는 잠 = 본인 이라구 생각하기도 하니까~!
렌은 코로리가 떨어지자 순순히 마저 떨어졌다. 숨을 고르던 코로리가 꿈이 아니라고 하자 렌은 고개를 기울였다. 눈을 깜빡깜빡 거리며 코로리를 내려다 본다. 빨개진 채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며 시선을 피하는 코로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이내 눈을 흘기며 제 뺨을 꼬집는 감촉도 느껴졌다.
깜빡깜빡, 눈을 감았다 뜨고 코로리의 손도 뺨에서 떨어지자 렌은 그제야 코로리에게 박혀있던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봤다.
“……?”
제 방이 아니었다.
제 방에 코로리가 온 것이 아니라, 제가 코로리의 방에 있는 것이었다. 렌은 머리를 돌리다가 오는 코로리와 만나기로 했다가 연락이 되지 않아 코로리의 집까지 오게 되었고, 코로리가 앓고 있어서 나을 때까지 있다가 간다고 하던 게…….
“!”
잠깐 잠들었던 것과 지금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자 마자 렌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로 몸을 일으켜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면서 사례라도 들린 듯 입을 가리며 콜록콜록 기침을 했다. 침대에 걸터 앉아 무릎에 팔꿈치를 괴고 입을 가리고 있는 게 아무래도 혼란스러운 듯 방금 상황을 복기하고 있는 듯 하다. 귀나 목 뒷까지 발게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부끄러운 모양.
자, 잠깐만.......!!!!! 인간코로리 그렇게 죽으면 어떡해???? 나랑 신렌이는 어떡하라고...... 아ㅣㄴ 코로리 사고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렌도 사고사라 할말 없음이지만......... 와 진짜 엄청 마음아파 어떡해. 신렌이 코로리 진짜 한동안 끼고 산다 진짜 와........ 내 뇌피셜인데 인간이 신이 되어 돌아오기까지 한 삼일 정도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있음... 원래 3일장 치르니까. 인간의 육체가 죽고 영혼이 신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싶고?
렌 재워주는 코로리도 넘 귀여워...... 원정 훈련 갔는데 코로리네 극단 근처인 것도 좋을 것 같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며칠간 훈련 쉬게 되었는데 코로리한테 말 없이 몰래 코로리 있는 곳으로 가게 된 것도 좋지. 매번 코로리가 렌 있는 곳에서 있다가 갔는데 이번에는 코로리가 코로리네 집에서 렌 재워주는 것도 좋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 완전 주인 기다리다 상봉한 강아지 같잖아~~~!! 귀여워~!~!~! 렌도 코로리 꼭 안아주면서 차근차근 설명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렌덕에 많이 사는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귀여워~~!!!! 코로리 이것저것 조금씩 먹는 거 너무 귀엽고 렌이랑 찰떡 궁합이라서 넘 좋음....... 대식가 렌 설정 이렇게 써먹게 될줄이야 큐큐큐 코로리의 충동구매가 이렇게 심해지게되고()
"코로리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고요......." 하면서 시무룩해진 렌으로 턴을 종료한다!(?) 진짜 나도 마음 아파 죽을 것 같아.......... 물론 렌코로리 인간 후손들이 생기는 것도 진짜 예쁘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베개에다 뽀뽀해버린 코로리 생각하니 너무 웃겨서 눈물 쏙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제 고생 많았어~~!~!~! 어제도 수고했구~~ 나는 나름 이래저래 바쁜 일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 코로리 렌이 그래도 코로리에 취한 거니까 봐줘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도망가다시피 침대 가장자리로 향하자, 누워있던 자리에서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평소였다면 바로 렌을 쫓아가 옆자리에 앉았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했다. 부끄러! 부끄럽다구ー! 온세상 빨강보다 내가 더 빨개! 렌의 사레들린 듯한 기침 소리에 뒤로 다가가 앉았을 뿐이었다. 손을 뻗어서 토닥거리기는 하는데,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한 손으로는 심장께를 꾸욱 눌렀다. 요란스럽게 뛰지 말고 얌전해지라는 것처럼.
"힘들어서… 그러니까 싫어서 그런 거 아냐."
작은 목소리가 우물우물, 뒤에 앉아있으니 표정은 볼 수 없는데도 렌이 느끼기에도 지금 코로리가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을 것이다. 아까 입술을 떼어버린게 렌이 싫어서 그런 거라 오해할까봐서였다. 토닥거리는 손길은 부끄러움이 아무래도 진정되질 않고 사무쳐서 멎어갔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렌이랑 닿는 것도 부끄럽고. 물론 코로리도 렌이 부끄러워하는 걸 알고 있었다! 뒤에서 보고 있기는 해도 귀나 목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는게 잘 보이니까! 코로리는 첫 키스도 아닌데 심하게 부끄러운 기분이라 원인을 찾고 싶었다. 분위기 때문이라던지, 장소 때문이라던지, 자세 때문이라던지, 렌 때문이야!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렌 탓을 해버린다. 코로리는 문득 렌이 꿈에 오지 말라고 했던 것과, 묵비권을 행사해버린 질문이 생각났다.
"………렌 꿈에는 안 갈래애."
렌이 삐진다고 했었으니 '변태'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말한 것과 다름 없는 말이었고, 토닥여주던 손은 이젠 완전히 멈춰버리다 못해 떨어졌다! 어차피 렌의 꿈은 허락하지 않았으니 가지 못했지만,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 코로리는 두 뺨에 손바닥을 하나씩 꾹 갖다대었다. 좀 식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원래도 앓던 중이었는데 한여름 사막이구, 난 눈사람이야! 손이 데일 것만 같았다.
왠지 끝까지 못살 것 같단 느낌이 너무 들어서 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당차고 반짝반짝할 때 비운을 맞이할 것 같은 느낌 (*´ー`*) 인간 코로리 인생사에 딱히 큰 굴곡이 없었던 탓에 마지막에 몰아 받는걸까 () 그런 설정이 추가되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너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니 3일이 지났다는 것도 모르고 신이 된 것도 모르고서 어디 가고 있었더라?? 하구 렌 찾으러 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이건 나도 마음 아파졌다 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코로리네에서 렌 재워주게 됐는데 어째선지 렌 물건이 더 많고 코로리 물건이 없을 것만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코로리한테 집은 둥지다보니…… 자는 곳이었다……!!! 그리고 렌네서 더 자주 지내버릇해서 거기에 다 갖다놨을 거 같구… (●´ω`●) 물론 신의 편리함으로 바로 가지러 갔다올 수 있지만!!! 주인 기다리다 상봉한 강아지………… 맞지 않나 싶은데() (#^.^#) 코로리 소비습관 나빠진다() 둘이 휴일에 맛집탐방 다니는 것도 귀여울 것같아~~ 갔다가 파파라치 사진 찍히려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두 둘이 여기 카레가 맛있다구 저기 나베가 맛있다구 막 찾아가서 왕창 먹는 거 생각하면 넘 귀여운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양심공격 받아버렸다~!!!!!!!~!!!! 렌 시무룩해하면 안절부절해져서 렌 두 손 자기 뺨위에 갖다놓고 뽀뽀보다 키스가 더 좋다구, 키스 하고 싶다구, 키스하자ー 하구 쳐다볼 거 같지 (*´∀`*) 인간 후손들도 기여울 거 같긴 해~!!! 마음 아프기야 하지만 저번에 렌주가 이야기해줬던 서로를 똑닮은 후손! 이런 이야기도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베개에 뽀뽀하고 혼자 삐져서 렌 베개 뺏는 코로리() 다행이다~~!!!! 우리 둘다 혐생은 저리가고 일도 저리가고 돈과 시간 그리고 체력만 남길 (о´∀`о) 코로리…… 그래도 변태라고는 안 했으니까~!!! 아직 바보라고 밖에 안했다………………!!!
일단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있는지 부터 되돌아본다.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인지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시도였다. 그래. 코로리 집에 들어오게 된 것? 참작 가능. 코로리 집 침대에 누운 것? 그것도 코로리가 허락했으니 정상 참작 사유였다. 하지만 코로리를 토닥이다가 잠에 든 것? 이건 좀……. 이래서 잠들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
렌은 등 뒤에서 코로리의 손이 토닥이자 움찔했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알아요. 죄송해요. 잠결에…….”
그럼에도 불쑥 합리화가 고개를 든다. 잠든 것은 코로리도 매한가지 아닌가. 잠든 연인을 보다가 잠든 것은 당연히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겠는가? 게다가 그 연인이 잠의 신이라면? 게다가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게 제 잘못인가? 게다가 먼저 입 맞춘 건 코로리였다!
하지만 그 생각은 토닥이는 손길이 줄어들고 코로리가 하는 말이 뒤통수에 꽂히자 이내 사라졌다.
네, 제가 죄인입니다.
“……면목 없습니다.”
결국 렌은 큰 덩치를 수그리며 무릎에 팔꿈치를 괸 손에 얼굴을 묻었다. 잠결에 침대 위에서 여자친구에게 키스했다가 매도당한 남자친구가 된 렌은 솔직히 조금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꿈에 찾아오지 말아달라 했던 것은 그런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할 말이 없음이었다.
큭 코로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넘 맘아프다. 코로리 가족들이 장례식 치르고 부모님이 오열하실거라고 흐으규규ㅠㅠㅠㅠㅠㅠ 렌이나 코로리나 인간일 때 제 수명 못 채우고 가는 게....... 역시 끼리끼리 만난다는 거냐구...!! 무병장수하다가 편히 눈감는 거 못하는 캐들........ 코로리 신이 되어 돌아와서 부모님 슬퍼하는 것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음 흑흑 신렌이 코로리 이제 신 됐으니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알면서도 옆에서 못 떼놀 것 같고. 신렌이 만나면 그 사이에 좀 야위고 초췌해졌을 것 같음.
코로리네 집에 코로리 물건 없는 거 실화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물건 다 렌집에 있기 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신의 편리함 최고야...! 휴일에 맛집 탐방 너무 귀엽다........ 렌이 아무리 수영선수로 인기 있어진다고 해도 파파라치 까지 있으려나? 사람들이 렌한테 그렇게 많은 관심을 주려나....? 렌 고등학생 때부터 교제해온 여자친구 있다는 사실 파다하게 소문 다 났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카레랑 나베 먹는 두 사람 생각하니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져.....!
역시 코로리한테는 양심 공격이 최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반응 ㅋㅋㅋㅋㅋㅋ 렌 눈 동그랗게 떴다가 심통나서 입술에 가볍게 쪽 하고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자식이 인간으로 태어나면 그 아이는 제발 무병장수했으면 좋겠다....... 두 사람 트라우마 나요.........() 아니 코로리 자고 있는 렌 베개 뺏으면 우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자다가 갑자기 베개 뺏겨서 .....? 하다가 손에 잡히는 아무 베개나 끌어와서 베고 자기.
으으으으으으으응. 렌이 사과를 해오지만, 코로리는 사과 받을 일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렌이 무얼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따지자면 이건, 사고 아닌가? 일부러 그랬다기엔 자신보다야 렌이 더 놀란 것 같았다. 낮잠이야 잘 수도 있고, 잠결에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은 잠의 신이니까, 잠이니까. 저 때문에 더 곤란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이 공간조차도 자신만의 공간인데, 인간을 들여본 적이 없으니 사례는 렌 뿐이지만 인간들은, 견디기 힘든걸까? 그럴 지도 몰라, 응. 다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이 되어버리는 지도 몰라. 제 탓이 있는 것도 아닐까, 렌이 잘못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미묘했다.
"아냐, 그… 사고, 같은 거니까아. 아가들이 풍선 놓쳐버린 것처럼."
풍선을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놓쳐버린,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렌이 놓친 풍선은, 어, 아마, 아마두… 절제력? 자제력? 인내심?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했다. 여전히 목소리에는 부끄러움이 잔뜩 어려 쩔쩔 매는 듯한 건 같았고, 렌을 마주보지 못 하는 건 같았지만.
"…응."
이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없었다! 면목 있으라고 하기에는, 잠결에, 꿈결에 그런 실수를 해버렸다는 건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든, 그런 상상을 해봤든, 둘 중 하나든, 둘 다이든 했을 거라고, 그래서 코로리는 작은 목소리로 긍정하고 말았다. 작게 수그러들어버린 렌을 도닥여주지도 못했다. 마음이 어수선하고 갈팡질팡 어쩔 줄을 몰랐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좋아하니까 그런 거라던 렌의 목소리를 생각했다. 그만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쁜 것도 같고, 몇 백 몇 천 년 동안 알 수가 없었던 일이라 심각히 부끄럽기도 하다.
"!"
코로리는 렌의 시선이 이쪽을 향하는 듯 싶자 렌의 등에 얼굴을 폭 파묻어버렸다! 단순히 악몽을 먹은 탓에 열이 나던 잠들기 전보다는 훨씬 더 뜨거웠을 것이다. 코로리는 악몽을 열 꿈은 더 먹은 것 같아! 여태 이렇게까지 뜨거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렌을 볼 자신이 완전히 날아가버리고 만 코로리는 억울한 듯 꾹꾹 눌러담아 이야기했다.
3일 정도 흐른 후에 깨어나는 거라면, 코로리는 정작 그 장면 볼 수 없지 않을까 ㅋㅋ큐ㅠㅠㅠㅠㅠ 추후에 코로리가 없는 일상에 적응치 못한 그런 모습만 보지 않으려나…… 싶은데 이것도 이거대로 마음 박살이다 () 자기 못 잊는 가족들 보면서 여태 자기 죽은 거 못 받아들이던 코로리도 그 순간 깨닫고 갑작스레 울컥 울어버릴 거 같아 。゚(゚´ω`゚)゚。 끼리끼리가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자기 죽은 줄도 모르고 렌 만났을 때 야위고 초췌해진거 보고… 코로리는 아침에 출근했다, 퇴근하고 만났다! 란 느낌이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서 렌이 원래 온 바다에 뭔 일이 생겼나 싶어서 "렌…? 선배님? 아파요? 바다 가고 싶어요?" 하고 영문 모른 채 질문공세 하고 있을 거 같구. 죽은 거 깨닫고 나서는 "아쉽다아, 저 공연 진짜 진짜 열심히! 완전 신데렐라처럼 열심히 했는데~." 하구 능청부리면서 아무렇지 않은 체 하지 않을까………… (*´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물건 하나도 없는 거 보구 렌네 다녀올게! 하구 다녀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о´∀`о) 수영선수~~~ 한창 인기 많을때는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50m부터 단체전까지 수영 전종목 출전 및 메달 획득이라든지…… 수영 종목 3관왕 이런거 하면?!?! 시즌 지나면 시들해지더라도 파파라치는 파파라치니까~!!!~! 그리고 왜 관심을. 안 주지. 이런 꽃미남국대수영선수가. 또 어딨다고. (`・ω・´) 그거 다 소문나면 열애설 나면 렌 주변 관계자들은 다 비웃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막 사인하구 다니면 좋겠다~!!! ㅇㅇ카레 맛있었어요 번창하세요~ 같은 싸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에만 가볍게 쪽하면 이제 코로리가 시무룩해진다 ㅋ큐ㅠㅠㅠㅠㅠ (#^.^#) 렌이 계속 안 하려고 하면 할 때까지 틈만 나면 키스하자아, 키스 안 해줘어? 진짜 안 해? 하구 조르는 거 아닌가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신의 축복을 두 배로 받을 예정이니까 자손들은 무병장수하자……!!! 물은 생명이고 잠도 생명에 필수고!!!!! 베개 뺏았는데 저한테 관심도 안주고 다시 다른 베개 베고 자는 거 보고 심통부린다 () 일부러 렌 등지고 뺏어온 렌 베개 끌어안고 잔대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봤자 렌은 이미 자니 모르겠지만 ( ◠‿◠ ) 맞아~~~! 그 세개만 있으면 천하를 호령할텐데 (?)
다행히 잠결에 입맞춘 것에 대해 코로리는 화가 났다거나 기분이 상했다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렌은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하지만 민망한 기분은 여전했지만.
그런데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등 뒤로 코로리가 얼굴을 숨겼다! 티 한장을 사이로 전달되어오는 뜨거움에 렌은 자신 뿐만 아니라 코로리 또한 엄청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달까. 물론 코로리의 대답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했고.
”하지만, 내가 못된 행동이라도 한 것처럼 말하니까 그렇죠…….“
꿈에는 안 가겠다느니 뭐, 그런 말이 그런 뜻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냥, 잠결이 입맞춘 것 뿐인데. 뭐어…… 장소가 장소인 만큼 자신이 부주의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렌은 나름 감정의 동요를 가라앉힐 수 있었다. 잠에서 깨서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기도 했고 말이다.
”음……. 코로리?“
일단 등 뒤에 바싹 달라붙어 있는 코로리를 불러본다. 아니, 침대에 누워라, 안아달라 했던 것은 코로리였는데 뒤늦게 부끄러워하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조금 웃기기도 했다. 그렇다고 웃지는 않았지만. 지금 웃었다가는 정말로 코로리한테 혼날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렇겠지? 그래도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사망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플 것 같고. 코로리 사망 이후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나? 아니면 그냥 죽은 채로 살려나? 신이니까 충분히 가족들에게 나타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수도 있으니까. 렌이야 가족이 신이니까 육체가 죽어도 따로 설명할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렌은 코로리가 신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도 진짜 코로리가 돌아오면 일단 끌어안고 볼 것 같아. 연인의 죽음 진짜 마음 갈갈이 찢어질 것 같다. 그것도 이렇게 사고사로 이르게 죽으면 말이야 ;ㅁ; 신렌이 왠지 울지는 않지만 마음 속까지 까맣게 말라갈 것 같은 그런 느끼이임...... 아무렇지 않은 체 해도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다는 것 확실히 알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네 다녀온다고 하면 렌이 필요한 거 이것저것 가져와달라고 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인기도 다이스 굴렸을 때 렌 엄청 높게 나왔던 것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수영 종목 3관왕 같은 것 하면 완전 인기인 될 것 같기도 하고! 꽃미남국대수영선수 비시즌에 방송도 나가고 광고도 찍었으면 좋겠다~~~ 연애설 나서 주변 관계자들 다 웃는거 상상해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좋아 못사는데 다른 사람하고 연애설? 기자 누구냐며...... ㅋㅋㅋㅋㅋ 렌 사인해달라고 하면 사인해줄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예전에 라멘집에 많이 먹은걸로 기록 세운거 나중에 소문 나서 성지순례오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가 키스 하자고 하면 안 할 수가 없는 렌인데? ㅋㅋㅋㅋㅋㅋㅋ맞아 자손들은 무병장수해야해........ 신 둘이 생명과 필수로 연결되어있는 신임. 여튼 그럼. ㅋㅋㅋㅋㅋ 심통부리는 코로리 너무 귀엽잖아!!!! 렌 일어나서 코로리 자기 베개 끌어안고 등돌리고 자는 거 보고 ? 할듯 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놓친 풍선이 날라가다가 터졌을 때, 풍선이 눈 앞에서 터져서 놀라버린 새는 그 놀람을 누구 탓 해야된단 말인가! 코로리는 곰곰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아이 탓도 아니고 풍선 탓도 아니었다. 그럼 혼자 놀란 새가 잘못한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억울했다! 이 부끄러움은 어떡하라고, 민망함은, 놀랐던 건 다 모르겠어! 코로리는 열이 너무 올라서 머리가 익어버린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럼 렌은?"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다. 코로리는 우물쭈물 렌이 했던 행동들을 나열했다! "내가 아까 렌이랑 똑같이 잠결에 엄청 꼭 끌어안구, 렌 냄새 좋다구 하고… 깨워도 잘 안 일어나구, 키스하구 그러면 렌은 어떻게 해?" 작은 목소리에 부끄러움이 짙게 묻어난다. 이렇게 나열하니까 순간순간들이 떠올라서 더 부끄러운 것도 같다. 코로리는 애써 떠오르는 순간들를 밀어내며 반대로 생각해봤다. 렌의 입장에서! 잠결에 실수했을 때, 꿈에 안 가겠다는 말을 들어버리면, 실수니까, 억울할 지도 몰라. 코로리는 이제야 슬쩍 렌의 등 뒤에서 떨어졌다. 언제까지고 렌의 등 뒤에 숨어있을 수는 없기도 했고, 렌이 부르기도 하고.
"…."
민망함에 말없이, 부스럭거리며 이불 스치는 소리가 나더니 렌의 옆으로 와서 똑같이 침대가에 앉았다. 아니다, 렌과는 조금 다르다! 걸터앉지 않고 무릎을 세워서 모아 앉았다. 숨고 싶은 기분이 반영된 자세였다. 옆에 앉은 것도 묘하게 거리감이 있고, 영 렌을 바라보지도 못 한다!
그건 인간 코로리가 엄청 고민해보지 않을까 싶다…!!!! 애써 자신을 떠나보내려 하는데 신이 되었다고 나타나면 다시 혼란을 주지 않을지, 하지만 코로리도 다시 가족이랑 친구들이 보고 싶고 해서 어쩔 줄 몰라할 거 같아 큐ㅠㅠㅠ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우는 거 아닌가 몰라………. 렌 코로리 끌어안는 거 마음아파~~~~!!!!! 。゚(゚´ω`゚)゚。 코로리는 자기 죽은 줄 모르니까 너무 늦게 퇴근했나, 연락 남겼던 것 같은데 고민하면서 일단 사과하면서 렌 등 토닥이려나 싶다… "응, 미안ー 너무 늦게 왔어요? 내일은 일찍 퇴근할게요!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코로리 자기 죽은 거 어떻게 알게 되려나 싶기두 하구 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코로리() (*´-`) 죽고나서 3일이 흘렀고, 후에야 신으로 깨어난 거 알게되면 렌이 옆에서 안 떼둘라고 해도 받아들일 거 같지. 오히려 코로리도 인간세상의 자신은 이제 없는 사람이니까, 렌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코로리도 한동안은 렌이 자리 비우면 불안해할 거 같구 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배달부~!~!!!~!! (*´∀`*) 맞아 엄청 높지 않았나??? 공설이었던 것이다…!!!!!!! 광고도 찍고 예능도 찍고~~ 코로리가 렌 광고 걸린 거 찍어두고는 막 자기 방금 이상형 만났다고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렌 심장 떨궈놓고 사진 보내기 () 이런 장난 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 (о´∀`о) 코로리도 데미지 하나 없으니 "렌 또 열애설 났어! 나도 유명해져서 열애설 날래ー!" 이러고 있을 것 같고 (#^.^#)…… 성지순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가야지……. 그때는 코로리가 입술 떨어져도 다시 키스하려고 할 것 같단 생각이 있다……!!!! 자손들이 대리 무병장수하면서 건강 집안 되어라……… 。゚(゚´ω`゚)゚。 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는 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는 자느라 암것도 모르고… 그날밤에도 시위한답시고 또 렌 베개 안고 등 돌리고 미리 잘 준비 다하고 누워있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걱정말라구~!!~!! 시간 나면 이어오기 전에 쉬고 오기야 。゚(゚´ω`゚)゚。 얼마 전에 바빴던지 얼마 안 됐던 거 같은데 또 바쁘니 렌주가 걱정이라구!!!!! 아프진 않다니 다행이지만 (´∀`) 나는 살면서 독감 같은 거 걸린 적 없으니까 괜찮아~!!!~!! (о´∀`о)
>>43 렌은 코로리의 결정을 항상 지지해주고 옆에 있어줄거야 ㅠㅠㅠㅠ 으으 코로리 단명한다니 왤케 마음이 아프냐으이아아ㅏ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 숨 내쉬면서 "응, 너무 늦게 와서 걱정했어....... 내일 걱정은 하지 말고 오늘은 나랑 있자." 할 것 같구. 코로리가 자기 죽은 걸 모르는 것 같아서 어떻게 설명해주는 게 좋을지 머릿속이 목잡할 것 같기도 해. 코로리 신 되어서 분리불안 코로리 되는 거야? 넘 귀엽구 안쓰러워엇.......
코로리 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진짜 놀랬다가 막 사진 보내는 거 보고 어이없어서 웃을듯ㅋㅋㅋㅋㅋㅋ 렌 뭐랄까 자기가 나온 방송 같은거 넘 부끄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도 유명해지려면 유명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니까 연예인하자 ㅋㅋㅋㅋ큐ㅠㅠㅠ 물론 렌은 코로리가 연예인 하늠 거 싫어할 거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성지순례 나도 갈래........
키스 조르는 코로리 너무 치명적이고 귀엽잖ㅇ........(쓰러짐) 코로리 밤에 그러고 있으면 렌 ? 하면서 "코로리 무슨 일 있어요?" 하고 옆에 앉아서 물어볼 것 같지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삐진 일이라도 있었나? 싶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자신이 냄비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물이 가득 차있는 냄비! 이제는 넘쳤어! 여태 열이 오르는게 전부 모이고 모여서, 렌의 헛기침 소리 이후로 들린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모자란 1도였던 것마냥 이제는 끓어올라 넘쳐버린 것 같았다. 냄비 뚜껑도 날라가버리고 물도 보글보글 끓어넘친다고, 코로리는 두 손 바닥에 얼굴을 폭 파묻었다. 렌의 가디건을 입고 그래선 안 됐다. 렌의 향이 물씬 넘실대서 손도 떼어냈다. 그저 빨간 얼굴이다!
"나는, 나는 오늘은, 오늘은 그렇게 못 해애."
머리가 더 어지러워진 것 같았다. 코로리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렌은 같은 상황에서 어쩔지 물어본 것이었는데 이런 대답이라니! 우물쭈물 렌을 바라보았다.
"이러다간 햇님도 이길 것 같단 말야."
아픈 것보다 더 뜨거울 수가 있단 사실에 코로리는 왜 인간들이 사랑은 위대한 거라 입모아 말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사랑은, 응, 햇님보다 뜨거운 거구나. 한 가지는 이제 확실히 알았고!
"나는, 응, 괜찮아."
신이라 뭘 안 먹어도 괜찮기도 했고, 아픈 열인지 부끄러운 열인지 아무튼 그런 탓에 입맛도 없었다. 일사병인가봐. 열사병인가봐. 아니면 상사병이야? 물론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것 다 사놓는 버릇 덕에 재료라던지 먹을 것이야 많았다. 혼자 다 못 먹을 뿐이라 냉장고는 가득했다. 다만 지금 요리해주기에는 사고칠 것만 같은데, 집에 온 손님을, 그것도 사랑하는 인간을 아무것도 않고서 그냥 돌려보내는 것은 역시 마음에 걸린다! 코로리는 가만 렌을 바라보았고, 그러다보니 사고야 안 치면 된단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들이밀었다. "렌 먹고 싶은 거 있어?" 웅크려 말았던 자세를 풀고 바로 앉는가 싶더니, 가디건 소매를 서너칸씩 접어올리기 시작했다. 렌 옷인데 신데렐라가 되면 안 돼!
인간 코로리가 사후 어쩔 줄 모르는 거 생각하니까 정말…… 정말… 렌은 가족이 신이라 다행이다 싶구 。゚(゚´ω`゚)゚。 렌이 나랑 있자고 하는 말에 코로리 렌이 무슨 일 있었던 것만 같아서 영문도 모르고 걱정하고 있을 거 같지 ㅠㅠㅠㅠ 본인이 죽었으리라곤 생각도 못하구……. 근데 코로리 죽었단 거 다음날 출근만 해도 알게 되지 않을까?? 코로리 보고 놀라고 죽지 않았느냐고 그럴텐데() 그때쯤이면 업계에서 꽤 알아줄테니 기사같은 것도 있으려나? 코로리 기사 검색했다 깜짝 놀라서 너무 이상해서 그대로 렌한테 돌아갈 거 같구. 그리고 직장에는 의도치않게 유령소동() (*´ー`*) 분리불안이 맞는 말일지두 모르겠다 큐ㅠㅠㅠㅠ 아는 신도 없구, 인간들 사이에 나타나선 안 되고, 코로리 너무 힘들어서 렌한테 바다로 가자구 조를 거 같애 ㅠㅠㅠㅠ 렌 옆에서 렌 도우면서 지내구 싶다구, 무섭다구 울먹거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 둘 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믿는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광고 같은 거 찍으면 따라하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꿈을 빚으니까 둥지도 빚고 렌이 찍은 광고 배경이랑 세트도 만들어서 장난칠 수 있다!!!~!! (о´∀`о) 코로리…… 카메라에 담기는 쪽보다 카메라를 드는 쪽을 좋아하니 안 유명해질 것도 같구…… 작품이 대박나면 유명해질 수도 잇으려나…????? 코로리 자기가 만족할 땨까지 하고 나서야 뿌듯하게 떨어질 거 같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제 다했어! 이제 안 조를게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ω`●) 렌이 물어봐도 묵묵부답으로 이불 폭 뒤집어쓰고 숨는 척 하더니 고개 빼꼼 내민다~~!! 그리구 하는 말: "뽀뽀 안 해주는 렌보다 뽀뽀해주는 베개가 더 좋다 뭐어." 렌이 안 해주랴고 안 해준게 아닌데 삐졌다고 절찬리 시위 중()
렌은 들려오는 코로리의 말에 이내 웃음을 짓고 말았다. 이건 다 코로리가 귀여운 탓이 아닐까? 평소에도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유독 더 부끄러워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열이나기 때문일까 생각해도 분명 같이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부끄러움을 타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알아요. 열이 나니까.”
열이 나서 그렇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코로리가 많이 민망해 하는 것 같아서 이고 자신의 탓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다 햇님도 이길 것 같다는 말에 조금 웃음을 흘려버리고 말았지만. 왠지 코로리가 부끄럼을 타는 게 기꺼운 탓이다.
“그래도 같이 먹으면 좋을 텐데.”
라고 말하지만 입맛이 없으면 안 먹는 게 나을 때도 있긴 하다. 감기라면 약을 먹기 전에 뭐라도 먹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병에 걸린 것도 아니니까. 원체 코로리가 적게 먹기도 했고. 하지만 먹고 싶은 게 있냐며 소매를 걷어 올리는 모습에 렌은 물음표를 띄웠다가 다시금 가디건 소매를 내려주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인간 코로리 너무 일찍 죽어서 더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야. 렌은 그래도 그렇게 일찍 죽지는 않는다구.......! 코로리 출근하려고 하면 렌이 어느정도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지만 코로리는 왠지 렌이 설명해도 믿지 못할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완전 유령소동 생기는 거라구 ㅋㅋㅋㅋㅋ큐큐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 엄청 다 놀랄 것 같고. 코로리가 바다로 가자고 하면 바닷가 한가진 곳에 집 사서 둘이 오순도순 사는 거 생각난다. 코로리도 멘탈 치유하고 말이야. 하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멘붕올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 광고 가지고 놀리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코로리 작품이 유명해지면 유명해질 수 있나?! 일본의 연극쪽은 잘 몰라서!! 한국의 현실에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면 방송 쪽 배경 세트 제작도 할 수 있게되면 좀 더 인지도 생길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뿌듯해하는 코로리 너무 귀여웟......... "으응? 제가 언제 뽀뽀 안 해준 적 있었어요?" 렌 어리둥절하면서도 작게 웃으면서 코로리한테 뽀뽀하려고 하기! 둘이 이불 위에서 한바탕 구르면서 장난칠 것 같아 큐큐큐 귀여워 코로리주 독감 조심하자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말없이 고개를 작게 끄덕거렸다. 앙 다문 입술은 목소리 낼 생각이 영 없어보였고, 또 불만족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좀 부루퉁해보인다면 잘못 본게 아니었다! 나는 계속계속 부끄러운데 왜 렌은 아냐! 부끄럽게 만든 건 렌인데, 그럼 부끄러운 행동을 한 것도 렌인데, 실제로도 그런데, 왜 저만 계속 부끄러운지 억울한 탓이었다. 코로리는 자신이 한 행동은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다. 연인의 집에 덜컥 들어오게 됐다거나, 한 침대에 같이 누웠다거나, 안고 안긴 채 잠들었다거나 하는 건 전부 떠올릴 생각조차 안 했다. 그야 코로리한테 이 곳은 집이 아니라 둥지였고, 잠의 신이 잠을 자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같이 눕고 안는 거야 자려고 했을 뿐이니까!
"아, 응! 같이 먹는 거 좋아."
그마저도 렌의 말 한 마디에 어디론가 쫓겨나버린다. 부루퉁해하던게 언제냐는 듯 같이 먹으면 좋겠단 말에 헤실 웃어버렸다! 코로리는 고작 입맛 없는게 무슨 문제라고, 렌이랑 같이 있을 수 있으면 뭔들 좋았다. 그러니 렌이 소매를 다시 걷어내리면 눈썹이 처지고 말았다.
"안 되진 않지만, 그치마안."
누워있으라니! 방금까지는 같이 있었으니까, 혼자 눕는 침대는 너무 커! 렌이 저 때문에 놀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요리까지 한다니! 거기다 그동안 가만 누워있는 건 아무래도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코로리는 괜히 되도 않는 욕심을 부린다. 렌의 손 끝을 살짝 잡으려고 하면서 렌을 바라본다.
“하지만 열이 나고 어지러운데 요리는 힘들 것 같고....... 요리할 때 쉬고 있는 게 어리광 피우는 거 아니에요?”
렌은 눈을 깜빡깜빡 거리다가 이내 푸스스 웃었다.
“침대에 있기 싫으면 식탁 의자에 앉아 있어두 되고.”
렌은 코로리의 어리광이라는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코로리의 이마에 입맞추려고 했다. 막았다면 작게 웃고 넘겼을 테지만.
“아, 맞다.”
렌은 아무래도 푹 자기도 했고 배가 고픈 것으로 보아 저녁 즈음이라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시간을 봤다. 역시 저녁 시간인 것으로 보아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야할 것 같았다. 물론 오늘 저녁 먹고 들어간다고 했었으니 그것 관련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자고 갈지도 모르니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서 렌은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고는 코로리를 보며 조용히 해달라는 제스춰를 보냈다. 자고갈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상상만 했었던 것보다 정말로 실제 코로리의 집에 오게 되고, 또 한숨 자고 일어나고보니 별 일 없었고 생각보다 괜찮다, 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괜찮다고 생각되니 코로리를 두고 가는 것이 아무래도 걱정되기도 했고.
한껏 부끄러운 탓에 아까까지는 몸도 둥글게 말고, 평소보다는 살짝 거리감있게 앉아있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렇단들 부엌까지 가 있으면 거리감이 너무 멀어지고 만다. 그래도 지금은 옆에 나란히 있긴 하지 않나! 그치만 렌이 굶주린 악어라도 돼서 후크 선장 잡아먹으면 어떡해. 아무래도 뭔갈 요리를 하긴 해야하긴 했다. 하지만 렌이 요리를 하게 해줄 것 같진 않고, 식탁 의자에 앉는게 최선인가 고민한다. 그러다 이마에 내려앉은 입맞춤에 고민은 응, 이번에는 렌이 요리하니까 나는 나중에 렌한테 마녀 과자집 만들어주면 되겠다아! 사라진다!
"응?"
코로리는 렌이 남긴 입맞춤에 헤실거리다, 고개를 갸웃였다. 렌의 반응에 무엇이 생각나서 그러나 얌전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곧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다. 전화할 곳이 있었구나, 조용히 해야하는구나, 단순히 받아들인 코로리는 렌의 옆에 달라붙어 앉았다. 조용히 하라고만 했잖아! 코로리는 렌에게 팔짱끼려는 듯 굴더니, 어깨에 톡 기대 팔을 안으려 했다.
“그럼 어리광에 대해 더 배워와야 할 것 같은데요. 어리광이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면서 마음껏 부려먹는 거라고요.”
렌이 장난스럽게 답했다. 그리고 코로리가 부리는 그런 어리광이라면 다 받아줄 용의가 있었고. 특히나 오늘처럼 아픈 날에는 더더욱 자신이 다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
렌은 코로리가 옆으로 달라붙자 작게 웃었다. 뭐어, 들어도 상관 없나? 싶기도 했고. 전화 연결음이 울리고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렌이니?] “네, 어머니. 식사는 하셨어요?” [그럼~ 그나저나 왜 전화했니?]
바로 용건을 물어오는 말에 렌은 별 망설임 없이 답했다.
“오늘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갈 것 같아서 말씀드리려고요.” [......흐음ㅡ, 그러니?]
잠깐의 침묵과 웃음기 어린 목소리에 렌은 금세 어머니가 눈치챘음을 알아챘다.
[그러렴. 대신 사고치지 말고.] “......제가 언제 사고 친 적 있어요?”
그 말은 조금 툴툴거림에 가까웠을까. 렌의 말에 코노에는 작은 웃음을 흘렸다. 몇 마디의 대화가 더 이어지고 전화는 끊어졌다.
물론 렌은 어머니가 허락해 주실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수월함에 조금 한숨이 나올 기분이었다. 언제쯤 어머니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고등학교 들어서서 집을 완전히 비우실 때는 언제고 지금은 거의 집에 기거하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코로리의 집에서 자고 가는 것을 알아채셨으면서 별 말 안하는 것도. 역시 어머니의 눈에는 내가 어리게만 보이지는 않는 모양이지만. 하지만 제가 아는 또다른 신님은 제가 마냥 어린애로 본다는 것이 문제 아닌 문제일까.
/가족 모임 같은 거려나? 썰은 천천히 이어줘도 괜찮아~~~!~!~! 오늘도 너무 무리하지 말구1!! 푹 쉬는 게 중요하다구~~!~!~!
코로리는 렌의 말에 아무말도 않았지만, 다만 안고 있는 팔의 손등을 꼬집으려고 했다! 시잃어. 나는 마녀도 계모도 안 하구 그냥 렌 옆에 있을거야! 말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부분이 불만인지야, 마음껏 부려먹는 거라는 말을 듣자마자 손등을 꼬집으려 했으니 쉽게 알 수 있을 듯 싶었다. 아프게 꼬집지는 않았지만, 손가락 살로 꼬집지도 않았고 손톱을 세워서 꼬집으려 했으니 어지간히 불만인가보다. 굳이 말을 하지 않은 건 곧 통화가 시작될 것 같아서기도 했다.
"………."
코로리는 통화 내용을 문득문득 들어버렸다. 렌이 하는 말은 바로 옆에 있으니 오롯이 들을 수 밖에 없었고! 코로리는 아무래도 자신이 아픈게 신경쓰여서 렌이 그런 허락을 구한 거겠지 싶다. 조용히 해달란 부탁을 받았고, 그러겠다 했으니 통화를 하는 중에도 조용히 있었지만, 통화를 끝난 후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또 한 번 렌에게 폭 넘어지듯 안기려고만 했다! 이번에도 렌이 넘어지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서 그저 렌을 안고 싶었다. 이렇게 고마워서, 이렇게 기뻐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잘 모르게 되고 말았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못내 바라던 것이라. 이내 창문가에 들이치는 빛이 또 푸르게 바뀌었다. 코로리의 무의식이 창가에 파란 물결을 만들어낸다.
"밤이, 정말, 정말 길면 좋겠다아."
언젠가 밤에도 같이 있겠다고 말해버린게 생각났다. 늘 그런 것은 아니고 오늘 하루뿐이지만, 그럼에도 그 바람이 이루어진 것만 같아 들떴다. 코로리는 내일 아침이면 완전히 괜찮아질테니까, 아침에는 요리해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일 잠 자는 숲속의 공주님 해야해."
렌이 푹 잘 자고 일어나면 마법처럼 맛있는 아침식사로 맞아줄래! 코로리는 내일 꼭 렌보다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속으로, 스스로와 약속했다.
>>52 코로리는……… 나이가 많아봤자 30대려나 싶긴 하다 큐ㅠㅠㅠ () 렌이 설명해줘도 코로리는 너무 짓궂은 장난이라고 생각할 거 같지 。゚(゚´ω`゚)゚。 어제 늦게 와서 그러는거냐구, 그래도 회사는 가야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구. 그리고 회사에 유령소동………………. (*´ー`*) 인간 코로리 저번 썰 그대로 이어지는 거라면! 바닷가 집으로 갔으니 바닷가에서 멍때리는 일 종종 있을 것 같지. 학생 시절에 렌이 선물해줬을 목걸이 만지작거리면서 그러다, 문득 바닷속에 들어가서 아예 빠져버리더니 입에 물고 있던 목걸이 풀어버릴 거 같구? 물속에서 숨쉬고 잘 보이게 해주는 거랬는데, 정말 죽어서 신이 되었다면 이제 없어도 안 죽겠지 싶어서……… (*´-`) 그래도 죽었다는 걸 이제 몸으로도 체감하고 나면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싶구. 분리불안도 나아지구 인간들 사이에도 가보구!!!! 렌이 부끄러워하는 거 귀여워서 어쩔 수 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업계 안에서 유명해지는 건 가능할 것 같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 있기는…… 연뮤덕들 사이 아니고서야 어려울 거 같구하니 유명해지는건 역시 어렵겠다 싶구. 똑같이 유명해져서 스캔들 나기 실패 (о´∀`о)…!!!!!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뽀뽀 안해준적 잇냐구 물어보는 렌 너무 귀엽다………… 코로리가 생각하기에도 잠결에 뒤척거린 것 같고 뭐라하진 못하겠어서 렌이 뽀뽀하려고 하면 베개로 막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도 똑같이 베개에 뽀뽀해보라고…… (●´ω`●) 독감은 기미도 없구 지금은 근육통 때문에 죽어가구 있어 ㅋㅋㅋㅋ큐ㅠㅠ 주말내내 짐꾼 노릇을 했더니……………… 렌주 정답~~!! 가족모임이였어!! 친가외가 연달아 어택 ( ◠‿◠ ) 덕분에 어제도 기절하듯 잠들어버렸다……… 누적피로……!!!! 렌주는 주말동안 안 바빴길 바란다구!! 이번주도 안 바쁘고 잘 보낼 수 있음 좋겠구~~~
렌은 코로리가 손등을 꼬집으며 싫다는 의사표시를 하자 쿡쿡 웃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나자 자신에게 폭 안겨오는 것을 보니 불만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은 모양이라며 렌은 속으로 생각하며 웃었다.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고 코로리를 안아 도닥였다.
"그럼 오늘은 긴 잠을 자야겠네요."
낮잠을 많이 자서 잠이 올런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연인이 잠의 신인데 일찍 안 자면 싫어하지 않을까?
"흐음, 입맞춰서 깨우면 조금 곤란할 것 같은데."
롄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답했다. 아무래도 코로리가 먼저 일어나겠다는 말이려나 생각했지만. 렌은 그런 말을 하면서 품에 안겨 있는 코로리를 그대로 안아들려고 했다. 코로리가 내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면 식탁까지 가서 발로 의자를 밀어 빼내고 그 위에 코로리를 앉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별다른 행동이 없다면 근처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봤을 것이었다.
코로리.......... 너무 단명하잖아......!!!! ㅠㅠㅠㅠㅠㅠ코로리가 그렇게 말한다면 렌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할 것 같긴 해. 그리고 유령소동이 나고 근처에 있던 렌이 코로리 얼른 숨겨줄 것 같지? 코로리 우울해하는 거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코로리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숨 못쉴 것 같기도 하고? 신의 힘으로 자동적으로 본인을 구하게끔 움직이려나 아니면 렌이 구해주려나~ 코로리 유명해지기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베개로 장난치면 렌 삐진 척 할지도? 등 돌리고 자기 ㅋㅋㅋㅋㅋ이번 주말은 안 바쁘고 잘 지냈어! 코로리주 근육통이라니...... 산책 하면 빨리 풀린대 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었길 바라구 힘든 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대로 또 자구 싶다아. 코로리는 렌의 품이 너무 좋았다. 세상에 자기 위한 물건들이나 공간들은 많았다. 푹신한 이불, 쿠션, 베개, 인형, 침대, 잘 때 입으려고 만든 옷도 있는데, 잠을 위한 인간세상의 물건들 그 어떤 것보다 렌의 품이 제일 좋았다. 다른 물건들은 모두를 위한 것이고 지금 렌의 품은 온전히 코로리의 몫이라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인간세상에서 딱 하나 신계로 가져올 수 있도록 제한이 걸린다면 코로리는 분명 렌을 데려올 것이었다. 그러진 않지만! 애정을 담아 느지막히 품에 부빗거리더니 품에서부터 떨어져나온다.
"으응. 나 인간이 돼 버렸나 봐."
긴 잠을 자겠다는 말이 그닥 달갑게 들리지 않았다. 다른 인간들이 말했더라면 예쁜 아이야, 좋은 아이야! 후링 씨구나, 착하다ー. 난리가 났을텐데! 렌이 긴 잠을 자겠다고 말하니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잠을 자는 아이는 좋아하지만, 자는 동안은 렌에게 아무것도 못하지 않나. 곤히 자는 걸 깨워버릴까봐서 장난치다가도 아무것도 못할텐데. 코로리는 아파서 그런걸까, 렌과 지내면서 점점 인간세상에 녹아드는 걸까 고민했다.
"왜ー 아까는 그래놓구. 깨울 때는 싫어?"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안아올리는 것에 딱히 놀라지 않았다. 렌이 안아올려준 적이 이제는 꽤나 되기도 하니 익숙해졌는지도 몰랐다. 보는 눈도 없는데 부끄러울 것도 없고, 높낮이가 맞게 되니 렌의 뺨에 콕 입맞추려고 했을 뿐이다. 렌이 의자에 앉혀주거든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냉장고로 향하는 렌을 가만 바라보았다. 렌이 냉장고 문을 열려고 하면 먼저 냉장고 문을 열어준다! 내 둥지에서 내가 못 하는 건 없지! 자동문이라도 된 것처럼 문이 열린 냉장고와 냉동고 안에는 이것저것 가득했다. 혼자 먹는 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득 채운 도토리 창고 같았다.
아구……… 코로리 유령소동 날 거 빤히 알았을테니까 렌이 근처까지 와준거려나 ㅠㅠㅠㅠㅠㅠ 스윗한데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구 그렇다……………… 。゚(゚´ω`゚)゚。 。゚(゚´ω`゚)゚。 유령소동 속에서 렌이 숨겨주면 정말 놀라고 무서워서 떨고 있을 거 같다 。゚(゚´ω`゚)゚。 코로리 그래두 이미 죽어서 신이 되기도 했구, 인간 코로리라면 렌을 따라 물과 관련된 신………이 될 것 같아서 숨을 못 쉬진 않지 않을까~~!!!! 근데 물을 다룰 줄 모르기도 하구, 바다에 빠졌던 걸 신렌이 구해준게 첫만남이니 만큼 물에 빠지는 거 트라우마도 있을 거 같구 해서 렌이 구해줘야될 거 같기도 한데…… 그러면 렌한테 혼나는 거 아니려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날은 둘다 서로 등 돌리고 자는 날이야???? 코로리는 어차피 밤에 일하기도 하니까 일 다 하구 잘 때 쯤에 렌 품 속에 꼭 들어가서 자기 (●´ω`●) 이번 주말은 잘 보냈다니 다행이다~~~!! 근육통은…… 가셨는데 묘한 피로감이 현재진행형이야 ㅋㅋ큐큐ㅠㅠㅠ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 느낌~~!!! 렌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쟈~~!1
여전히 몸에 닿아오는 온기는 뜨거워서 렌은 여전히 코로리가 걱정스러웠다. 물론 자고 일어나니 자기 전보다는 상태가 좋아보여서 다행이지만 말이다. 코로리가 품 안에서 떨어지면서 하는 말에 렌은 고개를 갸웃한다. 코로리의 말이 제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싫다는 것은 저와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이려나? 하고 지레 짐작한다.
“그럼 코로리 잠드는 거 보고 잘게요.”
작게 웃는다. 낮에 잠들어서 그런가. 그렇게 잠이 일찍 올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코로리는 지금 아픈 상태니까 일찍 잠에 들 가능성이 높으려나? 아니면 잠의 신이니까 더 잠을 자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싫다기 보단, 코로리가 방금처럼 부끄러운 상황이 될까봐? 아니....... 생각해보면 입 맞춘다고 깰 수 있을까 생각부터.......”
자는 시간을 꼬박 채우지 않으면 일어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알람 소리도 엄청나게 크게 많이 맞춰두는데다가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인 렌은 생각해보니 입을 맞춘다고 일어날 수 있는 것 자체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렌은 코로리가 뺨에 입맞추자 작게 웃음을 흘리면서 코로리의 뺨에도 입맞추려고 했다. 뭔가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일까? 마치 신혼부부 같은 느낌이지 않았나? 방금?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어른이 된 것만 같은 기분도 들었다. 물론 기분 뿐이지만.
코로리를 내려주고 냉장고 문을 열려는데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 문에 렌은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이내 코로리를 바라봤다. “방금 코로리가 한 거에요?” 그리고 냉장고 안을 보니 없는 식재료가 없었다. 뭐지. 꿈을 꾸는 건가. 이게 바로 꿈속의 냉장고? 꿈에 그리는 냉장고인 건가?
“장은 언제 봐 둔 거에요? 아, 아니. 맞춰볼게요. 그러니까....... 꿈속에서는 식재료가 썩지 않는다? 라는 거에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예상된 소동..........큐큐...... 코로리 엄청 놀랐을 테니까. 엄청 떠는 것도 이해하구. 얼마나 갑작스럽고 힘들까 흑흑 코로리........... 코로리 빠진 거 인지하고 렌이 구해줄 것 같은데 화 엄청 나도 꾹꾹 눌러 참을 것 같은 느낌. 능력으로 코로리 물 다 말려주고 깨끗하게 해준 다음에 침대에 넣고 이불 덮어줄 것 같은. 그리고 누나(코노에) 이야기 해줄 것 같지. "누나가 사랑하던 인간에게 배신당하고 칩거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너를 만나고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한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갈기갈기 찢길 수 있다는 게. 내가 너 죽고 어떤 기분이었을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마. 제발."
렌 삐진 척 만 하고 코로리 안으려고 했는데 삐진 척 하다가 잠들어버리기..........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근육통 가셔도 피로감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지 ㅋ큐큐ㅠㅠ 푹 쉬었길 바라고. 나는 왜이렇게 바빴지? 뎅.......
서로가 잠들 때까지 서로 못자게 돼 버리는 말장난이 우스워 작게 웃는다. 렌을 따라한 것도 같고, 코로리는 오르골 소리나 자장가보다 렌의 웃음소리가 좋았다. 잠의 신인 코로리에게 신 같은 존재는 없는게 당연한데, 찾은 것 같았다. 깜빡깜빡 조용히 렌을 바라보다, 히 웃으면서 속살거린다. "내 신님은 렌이야." 인간이 신에게 하듯 믿고, 의지하고, 기대고, 바라는 존재, 코로리에게 그런 존재는 렌 뿐이었다. 작고 귀여운 나의 인간, 그리고 나의 신님.
"내일 아침에는 괜찮아, 나팔꽃 될 거야. 그리구… 할 수 있어."
내일 아침에는 분명 괜찮을 터였다. 하루가 넘도록 아파본 적은 없었으니까, 그리고 렌도 있는데 더 아플 것 같진 않았다. 지금도 분명 아픈데 아프지 않은 듯 혼자 있을 때보다 덜 아픈 것만 같았다. 누구라도 함께 있어서 그런건지, 렌이 함께 있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코로리는 입 맞춘다고 깰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렌을 보고서는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 푸스스 웃어버렸다. 이런 귀여운 고민을 어떡하면 좋을까, 재우는 것 말구 다른 것도 할 줄 아는데ー. 렌을 재우는 건 겁이 나지만, 깨우는 건 괜찮지 않을까. 코로리는 동화 속 왕자님이 될 수 있었다! 할 수 있다고 자그맣게 말하는 목소리에 장난기가 어렸다. 아니, 입맞춤을 받은게 간지러웠던걸까?
"응. 안 아팠으면, 더 재밌는 거 할 수 있는데에."
요리를 할 필요도 없다. 마음껏 움직일 수 있었다! 인간들에게 꿈은 가짜일지 몰라도, 코로리에게는 인간들의 현실도 꿈 속도 진짜니까. 지금은 냉장고 문을 여는 정도 밖에 못 하지만, 칼질이니 재료 손질이니 마법처럼 해줄 수 있는데 못 하는게 아쉬웠다. 이곳에서만큼은 누구에게 들킬 걱정없이 할 수 있으니.
"딩동댕이야."
코로리는 놀란 렌이 귀여워서 앉혀둔 의자에서 일어나고 싶었다. 렌에게 가고 싶었는데, 아마 분명 다시 의자에 앉혀둘 것만 같았다. 괜히 렌을 번거롭게 하면 안 되겠지, 그래도 렌이랑 있고 싶으면 어떡하면 좋아, 코로리는 렌이 어리광 부려도 된다고 했던 걸 핑계대기로 했다. "레엔." 늘어지게 렌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쪽으로 오란듯이 손짓한다!
난 여기 그대로 있는데 세상이 계속 난 죽었다구 하구, 가족들도 그렇게 말하구, 그대로 흘러가버리니까 엄청 무섭고 힘들 것 같단 생각은 있어 (*´-`) 근데 렌도 힘들어했던게 보이니까 아무렇지 않은체하려고 노력하다 결국 팡! 터져버린게 바다에 스스로 빠지는게 아닐까 싶구 () 아구야…………………… 신렌이 꾹꾹 눌러참는거 안타까워서 어떡해 。゚(゚´ω`゚)゚。 。゚(゚´ω`゚)゚。 。゚(゚´ω`゚)゚。 코로리 한참 말 안 하다가 우물우물 입 열겠다…….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울음 참느라 한참 조용했던건데 결국 울먹거리면서 잘못했다구, 앞으로 안 그럴테니까 화내지말라구 안아주면 안 되느냐고 할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귀여워~~!!! 삐진 척 하다 잠든 렌 볼 꾹꾹 누를래~~~ (о´∀`о) 어제오늘은 어땠어??? 어제는 내가 너무 피곤해서 기절해버렸다…… 요근래 이래저래 제대로 못 잤더니……… 아무튼 오늘은 안 바쁘면 좋겠는데 어떠려나?? 화이팅이야!!! 이번 주말이 쉬는 주말이길 바라구 여유로워지길 바란다구~!!!! (*´꒳`*)
렌이 작게 쿡쿡 웃으면서 말했다. 물론 코로리가 그렇게 두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던 중 깜빡깜빡 자신을 바라보다가 속살이는 말에 렌은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장난으로 받아들인다. “저는 아무런 힘도 없는 소시민인데요.” 라고 장난스럽게 답하면서.
“네에ㅡ.”
코로리는 괜찮겠지만 자신은 어떠려나.
“더 재밌는 거?”
렌은 코로리가 냉장고 문을 열었던 것처럼, 그리고 코로리의 집이 이렇게 저렇게 형태를 변화시켰던 것을 생각하면서 어느정도 상상이 가긴 했지만, 그럼에도 역시 신기하기는 했다. 코로리와 밖에서 데이트 할 때는 그렇게 많이 느끼지는 못했는데 역시 신,이라는 걸까? 생각해보면 어머니도 엉뚱한 것을 빼면 그냥 일반적인 사람 같았는데 뭔가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계신 걸까?
전혀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언제부터 보관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신선한 식재료들을 보면서 렌은 ‘역시 코로리와 결혼 해야.....’ 같은 사리사욕과 같은 생각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지만. 아니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식재료가 절대 사라지지 않는 냉장고라니. 바쁜 일정과 학업 병행으로 사놨던 식재료를 썩혀 본 적이 있던 렌으로서는 정말 갖고 싶은 냉장고...... 였으나 렌은 코로리가 부르자 그 생각은 흩어지고 말았다.
“네?”
렌은 냉장고를 다시 닫고는 코로리에게 다가간다. “혹시 먹고 싶은 것 있어요?” 렌의 머릿속에는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여럿 지나갔다. 물론 엄청나게 어려운 것은 없고 다 일상 생활에서 소소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코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 한숨 쉬겠지만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말없이 꼭 안아줄 것 같아 ㅠㅠㅠ!! 인간 코로리가 신이 되면 왠지 날씨 관련된 능력일지도 모르겠다는 적폐 상상이 들었어. 연극 연출 같은 것이 아무래도 날씨와 비슷한 느낌이 든달까~~~
요즘에도 통 바쁘네.......... 밀려오는 일이 있어가지고 정신이 없지 뭐야 흑흑 그러면서도 집안일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개인적인 일로도 할 일이 많고. 그래도 이렇게 짬내서 올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진짜 최악으로 바쁜 상황은 아닌 거지! 다행이도!!
코로리는 고개를 길게 갸웃였다. 행동이 느린 것이기도 했고, 평소보다 생각이 더뎌 오래 생각하게 되니 고민이 긴 것이기도 했다. 코로리는 렌이라면 양귀비여도 좋아! 렌이 한 말에 대한 결론은 빨리 났으나, 그렇게 양귀비는 싫다고 투정부리던 시간이 몇 백 몇 천 년인데 어떻게 손바닥 뒤집듯 렌이면 좋다는 결론이 나버렸는지. 그게 의문이었다. 그래서 렌이 어떤 싫은 짓을 해도 괜찮은걸까 생각해보는 중이었다. 물론 이것도 결론은 꽤나 금방 나왔다. 길게 갸웃이던 고개가 다시 렌을 방긋 바라본다.
"렌이 햇님이면 나는 해바라기고, 렌이 달님이면 달맞이꽃이야."
무슨 일이 있든 없든, 렌을 바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일이었다. 코로리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믿었고, 자신이 있었다. 렌이 소시민이라고 장난스럽게 답하면 장난스럽게 웃을 뿐이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이니까, 멍한 머리가 멋대로 해버린 말이니까. 신인 존재가 나의 신은 너라는 말은 너무 무섭고 무겁지 않나.
"응, 다음에 보여줄게. 또 놀러 와."
손발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는 말, 코로리는 이루어줄 수 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한 번 보여주는게 확실하니까, 코로리는 의도치 않게, 아무렇지 않게 렌을 집으로 초대해버렸다.
"그게 아니라ー"
코로리는 렌이 다가오자 의자 등받이를 손으로 디뎠다. 굽힌 무릎으로 서서 렌과 높이를 맞추려고 했다. 코로리가 렌과 높이를 맞추려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 하나 뿐이었다. 정답을 맞췄으니까 칭찬이야! 입술에 입맞추고서 떨어지려 했다! 가볍게 쪽 입맞추는 것이 아니라 입술을 지긋이 누르듯 꾹 누르려고 했는데, 이유는 아쉬워서였다. 렌이 요리하기 시작하면 못 하잖아ー.
。゚(゚´ω`゚)゚。………. 신렌이도 맘고생 심하구 코로리도 맘고생 심해서 어떡해…………. 와중에 코로리 한숨 소리에 놀라서 미워하지 말라구 웅얼거리면서 렌 품에 꼭 얼굴 묻겠다. 날씨도 괜찮다~!!! 나는 그거 생각했었어 그 막 조명 반짝이는 것 생각해서 윤슬의 신? 반짝거리는 잔물결의 신~!! (о´∀`о) 무슨 힘이 있을진 전혀 모르겠지만 (*´-`)
나도 어찌저찌 한 주는 마무리 했는데 갑자기 이번주부터 바빠져서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수목금이 특히 망해버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회사일 집안일 사적인일 전부다 하기엔 시간이 너무 택도 없이 부족하지………!!! 시간 만들어 와줘서 고맙구 그래도 영 바쁘고 힘들면 쉬다와도 되니까~!!! 우리 둘다 화이팅이라구~!!!!! (*´꒳`*)
신렌이도 코로리 힘든 거 다 알고 있을테니 그렇게 뭐라하지는 못힐 것 같고 한동안 엄청 신경썼을 것 같구 그릏다 ㅋㅋ큐ㅠ 신렌이 코로리 꼭 안아 줄것..... 그나저나 반짝이는 잔물결의 신이라니 넘 귀엽잖아 ㅋㅋㅋ큐ㅠㅠㅠㅠ 하찮이서 더 귀엽다....
맞어..... 회사일 집안일 사적인 일 모두 하기에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 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ㄱ..... 며칠 못왔는데 걱정할까봐 갱신만 갱신히한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시간 나면 답레 써올테니까~~ 코로리주도 늘 무리하지 말고~~~!!! 건강을 제일 우선적으로 챙기기~~!
시간이 약이라니까 코로리도 괜찮아질 거라구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연인이 옆에서 챙겨주는데 안 괜찮아질리가 없다구 생각해 (*´꒳`*) 받아들이고 털고 일어난 후에는 렌이 일하는거 도와주고 싶어서 분리불안 나았는데도 렌 졸졸 쫓아다니면서 배우려고 할 거 같지 (●´ω`●) 그래도 비온 뒤 물응덩이나 아스팔트도 반짝거리니 그런데서도 쓰이지 않을까? 왠지 물기 있는 바닥 밟고 미끄러지는 거 도와주거나 신렌이가 깊은 물에서 사람 구해주면 얕은 물가에서부터는 자기가 돕겠다구 할 거 같구~~~ (о´∀`о)
나도 어제 야근하고 돌아와서 새벽 2시까지 ㅋㅋ큐ㅠㅠ 집안일하다 늦게 잤다………. 오늘내일모레도 야근확정이고 ( ◠‿◠ )…… 물론 건강은 하지만!!! 렌주도 건강하구 잘 쉬구 잘 먹구 잘 잘수 있길 바란다구! 그리고 돈은 그대로이되 일만 사라지게 해주세요~!!!!! 。゚(゚´ω`゚)゚。
렌은 코로리의 고민이 길어지자 렌도 코로리를 따라 고개를 기울이며 그 대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대답은 왠지 코로리다운 답이어서 작게 웃음을 흘리게 되었다. 방금 했던 자신이 코로리의 신이라고 했던 것과 비슷한 말이려나? 그러니까 해바라기의 신은 햇님이고 달맞이꽃의 신은 달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모습이든 좋아해준다면 영광이지만요. 뭐어, 그런 것보다 저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자연스럽게 말을 돌렸다. 왠지 부적절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려나. 렌은 다음에 또 놀러오라는 말에 작게 웃으며 “네, 다음에.”라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그 다음은 겨울이 지난 이후가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렌은 코로리가 의자 등받이를 손으로 디디며 무릎으로 서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함을 느꼈다. 그야 코로리와 사귀고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그 행동이 뜻하는 바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게 되었으니까. 자연스럽게 살짝 고개를 숙여주며 코로리의 입맞춤을 받는다. 의자를 찾아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둘 밖에 없는 집 안. 키스하고 싶은 마음을 가까스로 붙잡는다.
렌 일 도와주려는 막 신이된 코로리도 너무 귀엽겠ㅈ다~~~~ 하지만 신이 되자마자 고위신이라 엄청 능력 대단할지도 몰라? 물기 있는 바닥 밟고 넘어지는 거 도와주는 신...... 왠지 화장실 미끄럼 사고 생각나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혼자 사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져서 크게 다치면 죽을수도 있대() 얕은 물가부터는 도와주겟다고 하는 코로리도 너무 귀엽다 흑흑 깊은 물속에서도 코로리 고위신이니까 도움이 많이 될지도 몰라~~
코로리주도 요즘 엄청 바쁘구나 ㅠㅠㅠㅠㅠㅠㅠ!?!!!!!! 무리하지 말고. 야근 힘내구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주 일도 얼른 빠졌으면 좋겠다............. 건강 잘 챙기교 요즘 엄청 추워지는데 정말 조심해야해~~!!!! 돈은 그대로인인데 일만 사라지는것....... 신이 와도 못해줄지도..........
코로리는 입술을 삐죽거렸다. 영 마음에 안 든다! 삐지지도 않았는데 쉽게 투덜거리고 만다. 아파서 그런걸까, 힘들어서 그런걸까. 평소였다면 나도 렌이 좋아해줘서 영광이야! 하고 말갛게 웃기만 했을텐데! 코로리는 렌을 좋아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렌이 예쁜거야. 신도 홀린 거야, 렌은." 좋아할 수 밖에 없는데, 홀려버린 것만 같은데 자신이 렌을 좋아하는게 영광이라는 건 이상하다. 자신이 신이라서 그렇다면야, 그럼 더 대단한 게 아닌가. 신도 반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니까! 짧게 투덜거린 코로리는 렌이 말을 돌리자 고개를 갸웃였다. "응, 그런 것보다 렌은?" 되물었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단들 되묻지는 못할 듯 했다. 작은 웃음과 답하는 렌에게 마주 웃어주느라, 그리고 렌에게 입맞추느라 따뜻한 머리는 금방 잊어먹을 것이었다.
"나는 렌이 좋아."
편식을 하기는 해도 곧 죽어도 안 먹지는 않았다. 렌이 요리해주는데, 가지버섯볶음도 먹을 수 있어! 단순히 양파보다 베이컨이 좋고, 파프리카보다 소세지가 좋고, 두부보다 햄이 좋을 뿐이었다. 코로리는 눈가에 남은 입맞춤에 입으로 소리내려던 생각을 단단히 굳혔다. 역시 렌이 좋으니까, 렌이 해주는 요리라면 다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럼 그래서 더 못하는 거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렇게 강할 줄은 몰라서 본인의 힘을 주체 못하는…… (*^_^*) 맞아 미끄러짐 사고… 특히 욕실이랑 비 젖은 대리석 같은 길들 조심해야지~! 깊은 물에서도 도움이 된다면 코로리야 기쁠거야 (*´꒳`*) 근데 그 신렌이 직장상사? 용왕님ㅋㅋㅋ큐ㅠㅠ 코로리 때문에 갑자기 100년 휴가간 낸다던 애가 (신 기준으로) 얼마 안 돼서 (신 기준으로) 어린 인간이었던 신 하나 데리고서 돌아오면 당황스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안그래도 야근 중이야……… 이번주 전부 다 야근이라 긍정적으로 난 이제 부자라고 생각 중이야 ( ◠‿◠ ) 그래도 따뜻하게 잘 입고 잘 쉬고 잘 먹구 잇어~!!~! 그럼 어쩔 수 없이 로또당첨을 빌어야 () 코로리가 숫자 6개만 불러주면 좋겠다 (#^.^#)
코로리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하는 말에 렌은 쿡쿡 웃는 수밖에 없었다. 삐죽이는 코로리도 충분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탓일까?
“예뻐서 코로리를 홀린 건가? 미인계 같은 거에요?”
렌은 여전히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해바라기가 해를 보는 것도 달맞이꽃이 달을 보는 것도 다 해와 달이 예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진지하게 하는 말은 아니고 장난이었지만. 렌은 자신의 외모가 그렇게 특출난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으니까. 사실 렌은 자신의 외모를 싫어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코로리를 만나고 코로리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 혐오의 감정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것을, 렌은 조금씩 느끼고 있었다. 이게 바로 양껏 사랑을 받아 변화한다는 그런 것일까?
왠지 코로리가 자신이 하다 말았던 말을 물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묻자 렌은 “저도 코로리가 많이 좋다고요.” 라며 눙쳐버린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완전히 다른 뜻인 것도 아니었다.
입술을 꾹 눌렀다가 떨어진, 하지만 여전히 말랑한 입술의 감촉과 습기를 머금은 촉촉함으로 인해 더 감질나고 자극적이게 느껴졌던, 입맞춤이 떨어지고 한숨을 참고 말한 말에 들려오는 대답에 렌은 멈춰 눈만 깜빡였다. 먹고싶은 것을 말하라고 했더니 제가 좋다는 말은, 이상한 방향으로 오해하기 딱 좋지 않은가. 하지만 여전히 해맑은 코로리의 모습과 이어지는 뒷 말에 제가 쓰레기라는 것만 퍽 와닿아버리고 말았다.
“큼, 저는 코로리가 아프니까 죽이라도 끓이려고 했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뭐어, 속이 안 좋거나 그런 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렌이 인간하고 혼인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ㅡ왠지 직장 상사니까 결혼식장에 축의 내고 구경 왔을 것 같음ㅡ 너무 일찍 돌아와서 놀랬다거나 ㅋㅋㅋㅋ큐ㅠㅠㅠ ㅠ 신렌이 인간코로리하고 결혼식 할 때 용왕님은 오셨을려나. 안와도 직장 동료들은 많이 왔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이번주도 잘 끝났다....!!! 코로리 이번주 야근 많았다고 했는데 고생 많았어!!!!!!!
미인계라는 말에 바로 고개를 저어버린다. 예쁘지 않단 건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예쁘다고 하기에는 그런 예쁨도 아니었다. 코로리는 렌이 어떻게 예쁜지 설명하기가 늘 어려웠다. 그러니 늘 반짝반짝해! 하고 말아버렸다. 저를 보며 지어주는 눈웃음이라던가, 따뜻하게 만져주는 손길이라던가, 상냥하고 다정히 다가오는 목소리라던가. 외모같은게 이유는 아닌 듯 했다.
"네가 예뻐."
렌이라고 칭하지 않았다. 코로리가 보기에는 그랬다. 이름도 바뀔 수 있는 것, 외모도 바뀔 수 있는 것. 하지만 이름이 바뀌어도 외모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것. 그게 예뻤고, 그게 좋았고, 부드러울 때도 성급할 때도 슬플 때도 무엇이 어떻게 어떻단들 그게 너니까, 담아둔게 그 이름과 그 몸이니 "렌을 사랑해." 인간세상의 규칙 아닌 규칙을 따랐다. 너를 부르기 위해 빌려온 소리와 너와 닿을 수 있도록 담고 있는 몸. 코로리는 이유없이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려고 했다.
"산타클로스가 잡으러 오면 어떡하지."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받고 싶어들 하니까, 크리스마스 선물은 대개 좋아하는 것들일테다. 그러니 코로리는 렌이 저가 많이 좋다고 말하면 그런 상상을 해버렸다. 산타클로스에 붙잡혀서 선물상자 안에 포장 당한 채 렌의 집 앞에 덩그러니 놓인다거나 하는 상상. 그래도 렌이랑 만나니까 좋아!
"응, 근데 먹어볼래ー 궁금했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아플 때 남이 끓여주는 죽이 궁금하단 이야기다! 맛있는 죽이 많은데도 이상하게 인간들은 아플 때 먹었던 남이 끓여준 죽을 그리워하더라니까, 아플 때 먹으면 특별한 맛이라도 나나 호기심이 발동했다! 묘한 기대가 어린 이상한 호기심에 들뜬 표정이다가 고개를 갸웃인다. "근데 그러면 렌은 어떡해." 죽만 먹으면, 렌은 너무 배고플 것 같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흑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는 보고 들은게 많은 신이라 그런지 애정표현은 어떻게 하는지도 알구 부끄러워도 하는데, 딱 그 뿐인 것만 같은 느낌 (*´-`) 결혼식장에 축의내고 온 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피로연 때 인사드리는데 다 신이래서 눈 뎅글해지는 코로리() 왠지 인간 하객들 보내구 나서 신님들끼리 편한 모습으로 사진 찍자구 할 거 같구? (*´꒳`*) 결혼식은 의미깊으니까 본 모습으로도 추억 남기고 싶지 않을까란 느낌~~!!! 신 하객들만이 아니라 신렌이도 그렇구 (о´∀`о)
야근의 파티였지만 얼추… 마무리했다……!!!! 다음주도 어째 바쁠듯해서 눈물이지만 。゚(゚´ω`゚)゚。 렌주도 고생많았다구~~~ 잘 쉬길 바라구~!! 점심 때인데 밥 맛있게 먹구 (●´ω`●)
미인계라는 말에 고개를 젓고는 제가 예쁘다고 하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어느정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는 있었다. 이어지는 저를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나 달콤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저도 코로리를 사랑해요.”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감각에 눈을 감으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에 담긴다.
너무, 너무 위험한데. 그러니까....... 그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게. 항상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만 데이트를 해왔던 두 사람이었기에 렌에게는 이런 상황이 조금 낯설었다. 애정행각을 제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이라 배고픈 것은 뒤로 두고 코로리와 닿고 있고만 싶었다.
“? 산타 할아버지가 납치도 해요?”
아무리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산타 할아버지가 사람, 아니 신을 납치해서 선물로 줄 것 같지는 않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잡혀 꽁꽁 묶인 채 배달오는 코로리를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그럼 죽이랑........ 냉동 만두를 좀 구을까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긴 하지만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렌은 코로리의 입맛을 고려하여 흰죽보다는 소고기 야채죽을 끓이면 좋을 것 같아 코로리로 향하는 신경을 애써 요리 쪽으로 돌리려고 했다. 일단 냉장고에서 꺼낼 수 있는 것들과 찬장 등에서 쌀 같은 것을 찾아본다. 냉동고에는 냉동 만두 같은 게 있으려나? 왠지 코로리의 입맛ㅡ아무래도 같이 보낸 시간이 많다보니 코로리가 어린 애 입맛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ㅡ에 냉동 만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순수한 코로리가 좋아. 렌이 어쩔 수 없는 십대 남학생인 것이지. 그런 거라고 생각해..... 피로연 때 인사할 때 신들 잔뜩 봐서 놀란 코로리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신님들끼리 편한 모습으로 하면 식장이 무너질수도 있다며 만류하는 렌이라던가....... 왠지 용이라던가 이무기라던가.........() 신 렌의 본모습......... 인간형만 생각해서 신의 모습.........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장발일지도 모르겟다고 생객해버렸다! 코로리주 다음주도 바쁘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우리 모두 힘낻자..........!!!!!!! 나는 점심 맛있게 먹고 저녁도 맛있게 먹었다~!! 코로리주도 맛밥 했냐구~~
코로리는 작년 여름 바닷가에서 렌이 했던 말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렌도 머리 쓰다듬어지는 거 좋다 그랬지이. 그러니 쓸어넘겨 놓고는 부드러이 헝클이듯 쓰다듬어버리려고 했다. 사랑한다는 말에 사랑한다는 밀을 돌려받았으니, 또 말을 돌려주기에 마음이 넘치니까 행동으로 옮길 수 밖에! 방글방글 웃으면서 실컷 만족할 때까지 쓰다듬고 나면, 의자 등받이를 디디고 무릎으로 섰던 의자에 이제는 얌전히 앉을 것이었다.
"렌한테 가는 거라구 하면 스스로 상자에 들어갈 거야."
코로리는 조금 웃었다. 첫번째 이유로는 제발로 납치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고, 둘째로는 우는 아이에게는 선ー물을 안 주신대ー. 적어도, 산타클로스에게는 선물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놀리지 않기로 했으니 서둘러 웃음을 흩어낸다.
"많을텐데ー 너겟도 있구, 새우튀김도 있구."
짧으면 1분만 기다려도 음식이 생겨! 음식을 먹지 않아도 괜찮으니 음식 문화는 한참 뒤처진 신계에 비해 인간계의 음식 문화는 마법 수준이었다! 코로리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간편식들도, 조리를 해여하긴 하지만 거의 완제품을 가열만 해도 되도록 만들어둔 냉동식품들도 신기했다. 늘 겨울나기 준비하는 다람쥐가 도토리 모으듯 가득 채워놓으니 없기도 힘들었다. 의자 등받이에 팔을 괴고 기대어버린 코로리는, 제 부엌에 있는 렌을 바라보다 문득 입을 연다.
"결혼한 것 같아. 렌이 아니라 여보ー하고 불러야할 것 같지이."
묘한 기분이었다. 간지럽고 몽글몽글한 기분에 생각이 그대로 말이 되어 불쑥 나와버렸다. 그렇지만 늘 자신이 사용하던 부엌에 렌이 요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니, 이곳저곳 찾아보거나 하면 꼭 같이 사는 것 같은 기분이지 않나! 의도치 않게 같이 자고 일어나기도 했고!
큐ㅠㅠㅠㅠㅠ 렌도 귀여워…… 신성모독이라고 뇌에 힘줄 때마다 얼마나 귀여웠는데~~!!!~! (о´∀`о) 코로리가 애 취급한다구 빨리 어른 되고 싶다구 생각 많은 것도 귀여워………… 아마 코로리는 렌이 어른이 돼도 인간이니까… 어느 정도 그런 스탠스가 있을 거 같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피로연하는데 여기도 저기도 신랑 쪽 하객 대부분이 다 신님이라서 신님이 이렇게 많이 있어도 되나 웨딩드레스 말구 기모노 입구 와서 인사해야하나 고민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식장 무너진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신렌이와 인간코로리 식장은 바닷가 근처 야외식장이다……!!!!! 인간코로리 직장 분들 본모습보고 겁먹기는 커녕 나중에 극에 참고해두 되냐고 직업병 모먼트 보여줄듯 () 신부님 겁이 없어요 (⌒▽⌒) 장발도 멋있다~~!!! 자기보다 머리 길다구 막 갖고노는 거 생각나 (*´∇`*) 월화가 바쁘구 수목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맘…… 바쁠 예정이기는 해 。゚(゚´ω`゚)゚。 렌주는 이제 바쁜 거 끝났으려나?!? 그러길 바란다구~~~!!!! 당연히 나두 점심저녁 밥맛했지 (#^.^#)
코로리의 작은 손이 자신을 쓰다듬는 것을 양껏 느끼다가 손이 떨어지면 이내 살짝 숙였던 고개를 원래대로 들었다.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으나 언제까지고 그러고 있을 순 없었으니까 말이다. 얌전히 앉아있는 코로리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으려고 했을 것이었고.
“산타 할아버지가 배달해주지 않더라도 이미 코로리는 제 건데요?”
렌은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나는 네꺼 넌 내꺼, 이런 말이 자연스러운 것이 역시 서로 사귄지 시간이 지났다는 점이려나. 욕심을 스스럼없이 드러낼 수 있다는 게 기꺼운 면이기도 했다.
코로리의 말처럼 냉동실에 보면 너겟도 있고 새우튀김도 있었다. 왠지 혼자서 너겟을 굽고 있는 코로리를 떠올리며 조금 웃음이 나는 것은 왜일까. 물론 코로리는 아주 조금만 구워서 먹고는 다시 남은 너겟은 냉동실로 들어갈 것 같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콜록콜록 사례가 들려 기침을 했다. 입을 가리고는 조금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코로리를 본다. 한 손으로 입가를 조금 가렸다가 이내 헛기침을 한다. 물론 속으로 신혼부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었지만 직접 그런 말을 들으니 굉장히 부끄러웠다!
렌은 냉장고 안에 식재료들을 꺼내면서 얼굴을 숨겼다. 냉장고의 찬 기운이 얼굴을 식혀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요리할 때 장난하면 안 되는 거 알죠? 저 손이라도 베이면 다 코로리 탓이에요.”
웅얼웅얼 말하는 게 아무래도 부끄럼을 타는 모양새이다. 냉장고에서 소고기, 양파, 당근, 쪽파를 꺼내 손질하기 시작한다. 재료를 씻은 뒤에 칼과 도마를 찾아 잘게 써는 모양새가 익숙하고 꽤나 빠른 편이었다.
서로 내꺼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여보<<라는 말에 크리티컬 받아버린 렌........ 너는 언제나 한결같이 부끄럼을 많이 타는구나...... 큐큐 코로리주가 귀여워해주다니 다행이다...... 렌이 어른이 되면 이제 어른이니까 어린애 취급 하지 말라고 말은 할 수 있게 되니까 말이지 ㅋㅋ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보기에는 여전히 애기겠지만. 어쩔 수 없이 식장 야외 웨딩 하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날씨 관련된 신님에게 부탁해서 날씨 엄청 맑고 좋을 것 같지~~~!! 직업병 모먼트 보여주는 신부님 너무 귀엽잖아 큨큐ㅠ큐큐ㅠㅠㅠ 신들 엄청 소개받는 코로리. 물론 결혼하기 전에 코노에 정도는 만났을 것 같지만~! 장말 렌 코로리가 머리 땋아주는거 보고싶다 큐큐ㅠㅠㅠ 흑흑 코로리 일 없어져라...... 나는 바쁜거 아무래도 좀 봐야 할듯? 상황마다 달라서~ 그래도 급한 불은 꺼놨다!!
머리카락 만져주는 걸 왜,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른다. 코로리가 머리카락 만져주는 좋아하니 인간들이 으레 잠에 드려는 아이 머리를 쓰담아주는 건지, 인간들이 그러하니 저절로 코로리도 잠으로서 그 행위를 좋아하게 된건지. 렌의 쓰다듬을 받으며 눈을 꼭 접어웃더니, 렌이 하는 말에 살풋 눈을 뜬다.
"그럼 렌한테 줄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느라 힘들겠다아."
나는 이미 렌이 가졌으니까! 렌이 제일 좋아할 선물은 자신이라고, 당당하고 자신있는 발언이다! 동시에 코로리는 팔을 괴고 기댄 뺨에서 열감을 느낀다. 뜨겁고 몽롱하긴 분명 하루종일 똑같은 것 같은데 정말 안 아픈 기분이라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사실 크리스마스 선물은 렌이 아닌가, 하고서.
"렌?"
옮을 리는 없다. 애초에 감기도 아니니, 갑작스런 기침 소리에 의자에 기대고 있던 몸을 세운다.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바라볼 때서야 사레가 들렸단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순식간에 또 장미야! 부끄러워하고 있단 걸 알면 소리낮춰 작게 웃어버린다. 자신이 결혼에 관해 안 된다고 말할 때마다의 렌의 반응을 떠올리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코로리는 얼굴을 숨긴 렌을 보며 다시 의자 등받이에 팔을 괴고서 편히 기댄다.
"왜에, 같이 자보니까 이제 결혼은 싫어ー? 내가 자면서 때렸어?"
부러 시무룩한 목소리를 꾸며냈지만, 렌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 곧 입을 합 다물었다. 칼을 들고서부터는 괜한 장난에 애꿎게도 렌이 피를 볼 수도 있으니까. 코로리는 그런걸 원하진 않았다. 정말로 얌전히 가만 렌의 칼질을 바라본다. 능숙하구나 싶어서, 자연스레 나중에 같이 사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때까지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겠단 생각을 한다.
어떻게 안 귀여워할 수가 있어|~!~!!!!!! 。゚(゚´ω`゚)゚。 렌이 귀여울 때마다 삽질을 하면 하루만에 지구의 내핵을 발견하고 말거야………. (⌒▽⌒) 크리티컬이래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여보자기내사랑허니달링스윗하트리틀펌킨파이캔디베이비 다 불러주고 싶다 (#^.^#) 렌이 어린애 취급 하지 말아달란 것도 귀여운 코로리 () 렌이 가끔 으릉(?)거릴 때 흠칫 놀라긴 하는데… 코로리가 무서워하거나 완전 놀라기 전에 언제나 렌이 코로리 생각해주고 코로리 뜻대로 해주니 어째 그마저도 투정부린단 느낌이 좀 있대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이 자신을 상처주지 않을거란 굳은 믿음이 있으니 (о´∀`о) 날씨신님 굿이에요 (*´꒳`*) 신님들 인간 모습이랑 본 모습 매칭 못해서 헷갈려하겠다 ㅋㅋㅋㅋㅋ큐ㅠㅠ 장발 렌 머리 양갈래로 땋구 장난칠지도 몰라~~~!!! 내 일 좀 커비가 대신 먹어주면 좋겠다 () 그래도 급한 불은 꺼졌다니 다행이다~~~!!!! 다시는 불씨 붙지 말아라~~~!!!! (●´ω`●)
게다가 코로리는 또 자신의 부끄럼을 인질 삼아 장난을 치는 게 아닌가. 싫다고 말 못하는 거 알면서. 게다가 같이 자보니까, 라니 말을 하는데에 조심성이 없다. 누군가 들었다면 오해할 수도 있는 말이기도 하지 않는가. 입술을 삐죽이며 말한다. 등을 돌리고 있으니 보이지는 않겠지만.
"아직 결혼은 안 돼, 라고 했던 건 코로리면서?"
쌀을 씻어 물에 담가두고 코팅 냄비를 찾아 꺼낸 뒤 다진 고기부터 볶기 시작한다. 그리고 잘게 썬 양파, 당근, 쪽파, 표고버섯까지 넣고는 어느정도 고기기름에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는 또 볶기 시작한다. 고기와 야채 익는 냄새가 솔솔 풍겨왔을 것이었다.
렌이 크리스마스 선물 받을 나이가 아니라면야, 나도 아냐! 코로리는 산타의 존재를 믿었다. 어린 아이들이 꿈 속에서 자주 찾으니 실제로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고, 신도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존재인데 산타랑 다를 게 없지 않나 싶기도 했다. 어딘가 산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산타의 신이 있을지두 모르지! 선물의 신님 이름이 산타였을 지도 몰라.
"으응. 렌이… 후회할까봐."
더 이상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는 오히려 별 것 아니었다. 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좋아했던 사실조차 후회한단대도 코로리는 여전히 렌을 좋아할 것이라, 미움받는 것만 아니면 괜찮아! 걱정하는 건 역시 혼인 의식 때문이다. 인간세상만의 결혼이라면 모를까, 아니, 인간 세상만의 결혼도 인간에게는 충분히 중대사긴 하다. 그럼에도 인간 세상의 결혼은 둘째치게 만드는 건 혼인 의식이었다. 몇 배는 더 조심스러워지고 만다. 죽음 이후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거나, 신으로서 영생에 가까운 시간을 살아가야 한다거나,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면 과연 렌이, 오로지 저 하나 때문에 그런 일을 겪어야하나 싶었다.
"아직 어른도 아니구, 많이 생각하구 고민하면 좋겠어서."
물론 저와 결혼하고 싶다는 건 정말 기쁘지만, 그 기쁨에 속아넘어가 아무것도 모른 척 하기에는 렌이 너무 소중하지 않나. 코로리는 어느새 렌이 아니라 바닥을 바라보며 말하고 있었다. 다시 렌을 바라본 코로리는 우물쭈물 웅얼웅얼 입을 열었다. 완전 손바닥 뒤집기야!
코로리가 결혼에 대해, 혼인의식에 대해 망설이는 이유에는 자신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기저에 있었던 모양이다. 렌은 "흐음......" 하는 소리를 내며 냄비를 뒤적거릴 뿐이었고. 후회하려나?
"후회하진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코로리의 말처럼 자신은 아직 어리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생각해야 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런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었다. 자신은 이 생이 처음이었으니까. 렌은 쌀이 어느정도 투명해지자 물을 붓고 뚜껑을 덮었다. 이제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끓여야하니까 프라이팬을 하나 더 꺼내 불 위에 올리고 식용유를 두른다.
"저도 코로리랑 결혼하는 게 좋지만, 역시 아직 저는 어리고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은 맞죠."
그렇게 말하는 것은 꽤나 담백한 것이려나. 나이가 성년이 되었다고 해서 어른이 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혼해야 같이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 말의 끝은 조금 소리가 줄어들었을까. 괜히 헛기침을 한다.
죽을 어느정도 휘저어가며 눌러붙지 않게 끓이면서도 후라이팬이 달궈지자 냉동만두를 가득 올린다. 치이익, 소리를 내는 만두들을 가지런히 정렬하고는 기름이 튀지 않게 후라이팬 뚜껑을 닫는다.
>>90 코로리는 렌이 무슨 짓을 해도 다 귀여워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가끔 으릉 하는 것도 귀여워한다니 안되게써 역시 코로리 잡아먹어야만(?) 결혼식장에서 신님들 처음 보는데다가 너무 많이 보니까 헷갈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엄청 정신 없을거구 ㅋㅋㅋ큐ㅠㅠ 렌 머리 장발 양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길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눈을 깜빡거렸다. 선물은 받아보고 싶다면서 갖고 싶은 건 없었다! 고개까지 갸웃이며 골똘히 생각하는 듯하더니, 결국 떠올리지 못한듯 고개를 작게 젓는다.
"그러다 진짜 문 없어진다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단 말은 마녀 과자집보다 달아ー 듣기에 너무 달았다. 저와 함께하는게, 죽음 그 이후로도 끝이 어딘지 모를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하는 것에 후회가 없으리란 말은 마치 고백 같았다. 그래서 장난스레 말하면서 혼자 설레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꾹 눌러담았다. 또 열이 오르고 말겠다고 느낀다.
"반짝반짝하니까 좋아."
네잎클로버로 꽃다발을 만든거야. 코로리는 렌의 열일곱, 그리고 열여덟을 함께 해서 좋았다. 미성숙하든 서투르든 안 그런 존재가 어디있자고, 신이라고 해도 별 다르진 않다. 솔직히 부족하단 점은 곰곰 생각해도 잘 모르겠긴 하지만! 더 예쁘고 영롱하게 반짝이게 될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행운이 또 어딨다고.
"같이 살구 싶어?"
코로리는 살며시 의자에서 일어났다. 이제 칼도 안 쓰는 것 같고, 위험한 건 없을 것 같으니까 조심조심 발을 옮긴다. 몽롱한 머리 때문이기도 했고, 렌한테 들키지 않으려는 거기도 했다. 그렇게 렌의 등 뒤까지 다다르면 폭 끌어안으려한다! 꼭 달라붙으며 얼굴을 묻으려고. 오늘따라 따끈하니 말랑한 건 여전하다. 그리고서야 속삭거린다. "나도 그래. 크리스마스 선물 찾았다아." 당장 올해라던지는 어려워도, 언젠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서.
왠지 그럴거같지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렌이 이모저모 배려해주고 있단 거나 참고 있단 걸 알게 될 일이 오면 그 이후부터는 달라지지 않으려나 (*´꒳`*) 마냥 귀여워하진 못하겠지 싶구…????? 그래도 귀여워하려나 싶기도 하구… 헷갈리네 (*´-`) 식장에서 신랑신부는 바쁠 수 밖에 없지 (о´∀`о) 둘이 신혼여행은 어디루 가려나~!!! 렌도 신렌이도 바다바다하니 이쪽이든 저쪽이든 코로리가 바다 가자할 거 같구. 수영못하는 신코로리에 물 빠지는거에 트라우마있는 인간코로리이긴 한데 () 프라이빗 풀장 있는 숙소 잡아서 물놀이 실컷하면 좋겠다~!!~!~!!!! 렌이 코로리 양갈래 땋아줬으니까 인간 코로리도 신렌이 양갈래 땋아줘야지 (#^.^#)
그걸 알 일이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게되는 것부터 달 상상이 안 된다는 느낌(?) 신혼여행! 해외의 바다로 가야 하나~ 하와이? 프라이빗 풀장 있는 숙소 너무 좋지~~~~ 둘이 물놀이 실컷 하기 ㅋㅋㅋㅋㅋㅋ 신렌이 양갈래 땋아놓으면 놀리는 거냐고 뚱한 표정 지을 것 같다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
투명한 물이 반짝이는 거라던지, 맑게 소리가 울리는 후링이 반짝이는 거라던지, 꼭 그런 반짝임이었다. 화려하지 않은 반짝임. 사실 나는 까마귀의 신인거야! 코로리는 반짝거리는 걸 좋아하는게 신기했다. 그야 그렇지 않나. 눈 부시면 잠에 방해되니까 빛을 차단하려고 수면 안대 같은 것도 있는 인간 세상인데, 잠의 신이면서 이렇게 반짝이는 걸 좋아하다니.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반짝이는 사람 옆에 있고!
"크리스마스는 많으니까ー."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러니까 꼬옥 끌어안은 채 얼굴을 묻고 있더니, 가만있질 못하고 부빗거린다. 평소보단 느리고 약했지만 애정이 묻어나는 건 같다. 그리고도 얌전히 있지 않고 렌의 옆구리를 꿰찬다. 퍽 불편하기 좋은 자세여서 렌이 불편하지 않을까 가만 올려다본다. 불편한가 아닌가 기색만 살피려고 했는데, 렌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버려서 영 바보같이 헤실헤실 웃어버리고 만다!
"나 청소는 잘 해."
렌이 요리를 능숙하게 잘하니 어필 아닌 어필을 해본다! 렌을 신데렐라로 만들 수는 없지이! 애초에 신이니 청소라던지 요리라던지 하는 것들은 컨디션에 이상이 없다면야 쉽사리 해버릴 것들이기도 했다. 물론 인간처럼 살기 위해서 나름의 연습으로 종종 직접 하기도 했지만!
어제 너무 바빠서 못왔네……… 잠도 4시엔가 자서 오늘은 일찍 잘 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가 시급해 (*´-`) 렌주는 어제오늘 잘 보내구 있어?? 안 바쁘길~!!! 으릉이 아니라 으르릉 정도만 돼도 평소에는 으릉이었는데 왜 으르릉이지 싶어갖구 눈치 채지 않으려나?? 물론 렌이 으르릉조차도 안 한다면 모르겠지만!!! 해외라고 하니까 신들은 뿅. 하구 다닐 수 있으니까, 비행기 타려구 막 여권… 비자… 캐리어 짐싸구… 규정 맞춰서 소분하고 못 챙기구 그러는 거 구경하는 거 생각하니까 왠지 귀엽다 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캐리어 싸는 거 볼때마다 나 넣어가라구 할 거 같구 (о´∀`о) 신렌이는 코로리가 짐쌀 때 어떠려나~~~ 양갈래 신렌이 뚱한거 귀여워~!!!!~(#^.^#) 인간코로리 다시 땋아주겠다고 해놓고서 이번에는 세갈래로 땋을 거 같구 ()
코로리는 잠의 신이지만 잠은 아니다. 잠과 관련된 성질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ㅡ어지럼을 잘 탄다거나ㅡ 그게 코로리가 잠이라는 것은 이니니까. 렌의 입장에서는 그저 가볍게 한 말이었지만서도.
코로리가 등에 얼굴을 부비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코로리가 이번에는 옆으로 파고들자 긴 젓가락을 든 손이 잠시 위로 올라갔지만 이내 코로리의 동그란 머리통을 피해서 젓가락으로 익은 군만두를 접시로 옮겼을 것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군만두는 점점 탑을 쌓고 있는데.......
"그럼 같이 살게 되면 제가 요리하고 코로리가 청소 하면되겠네요."
렌이 웃으머 말했다가 이내 "다 됐다."라고 하며 불을 껐다. 코로리의이마에 입 맞추려고 하고는 잠시 코로리를 떼어 놓는다. 식탁에 냄비받침을 두고 냄비 장갑을 찾아 끼고는 뜨거운 냄비를 식탁으로 옮겼다. 탑처럼 수북히 쌓은 군만두 접시도 식탁으로 옮기고. 만두를 찍어먹을 간장을 만들고 냉장고에서 단무지나 장아찌 같은 것도 찾아 있으면 식탁 위에 내놓았을 것이다.
코로리주.....!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답레는 늘 편할 때 주기! 그리고 힘내기이.... 나도 일정이 들쭉날쭉이긴 한데 그래도~~!!! 으릉과 으르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어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하지만? 역시 일상이라는 게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들이 다르다보니 으르릉 하는 것이 나올지도 모르지! 렌 혼자 짐싸는데 코로리 구경하고 있으면 왠지 억울하고 얄밉겠다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이 "차라리 코로리가 저를 데리고 가는 게 낫지 않아요?"할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신렌이는 왠지 코로리 짐 쌀때 이것도 챙기고 저것도 챙기고하면서 잔소리할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세갈래로 땋는 코로리 진짜 너무 악동같아서 귀여워~~
코로리는 고개를 갸웃였다. 코로리는 코로리라는 렌의 말을 영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지이. 태어났을 때부터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걸 하기 위해서, 그것을 위해서 이세상에 있는구나 여기고 계속 살아왔는데, 코로리가 코로리라니 잘 모르겠다. 코로리라는 이름도, 이제서야 고작 4년 남짓 사용한 이름인데. 아픈 머리로 골똘히 생각해봤자 아플 뿐이다.
"응, 나는 코로리야."
코로리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로리는 자신이라고, 그렇게 새겨보려고 할 뿐이다. 그야 렌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부르는 그 이름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게 되는 건 싫지 않나!
"탑 쌓기도 잘 하네에."
가볍게 웃는 소리가 들린다. 군만두로 쌓인 탑을 보고서 이렇게 많은 양의 군만두는 처음 봐, 볼주머니에 먹이들을 가득 저장하는 햄스터를 생각했다. 다람쥐도 있고. 렌이 커다란 햄스터나 다람쥐라고 생각하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고 말았다.
"나는 렌 옆에서 할 수 있는데ー 렌은 아니잖아."
요리하는 동안 또 방금처럼 얌전히 있어야할 걸 생각하니 절로 볼멘 소리가 나온다. 곧 렌이 이마에 입 맞춰주면 배시시 웃기야 했지만… 그마저도 곧 렌이 저를 떼어두니 다시 시무룩해하고 만다. 식탁에 앉을 생각은 않고, 숟가락이나 젓가락들을 찾고 물컵과 물병 등을 찾는다.
요새 회사일에 너덜너덜해졌나봐 (*´-`) 그렇게 막 힘들진 않는데 번아웃인가 싶기고 하구 근데 번아웃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과한 정도의…… 미니번아웃…?? ㅋㅋㅋㅋ큐ㅠㅠ 그래도 잘 조절하구 있으니까~!~!~!~!!! 아무래도 코로리가 내 말 안 듣곤 하니() 어떻게 될지는 애들 몫이겠지~~~!!!! 과연 렌은 코로리의 은근한 애취급 및 귀염투성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ω`●) 꼭 챙겨가야하는 거 꼭 쥐고서 자기 째로 챙겨가라구 장난칠거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코로리는 장난치는데 신렌이 ㅋ큐ㅠㅠㅠㅠㅠ 이거저거 챙겨주는 거 상냥하잖아……… 본받아 코로리야………. (#^.^#) 세갈래로 땋았을 때는 신렌이 어떤 반응이려나?? 풀었는데 그새 자국남아서 구불구불해져도 웃기겠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억....... 코로리주 너덜너덜하다니.......(토닥토닥)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래 일을 엄청 많이하다보면 막 힘들고 지치고 그러더라. 막 상판 하기도 힘들고. 어떻게 아냐고?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잘 조절하고 있다니 다행이고 무리하지 않기야....!! 하긴 렌도 막 내 말을 잘 듣고 그러는 편은 아니라서(옆눈) 세갈레로 땋으면? 한숨 쉬고 장난치지 말라며 코로리 볼 꾹 누르려나? 자국 남아서 머리 구불구불해진 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또 고개를 갸웃였다. 코로리는 코로리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저가 반짝거린다는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본체랄까, 신계에서 지내던 모습은 분명 머리카락 색이 반짝거리긴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꿈을 빗댄 거라 예전에 비하면 한참 캄캄해. 잠도 밤도 어둡지 않나. 그러니까 갖지 못한게 탐나서 반짝거리는 걸 좋아하고, 꿈을 좇고, 쌍둥이 오빠가 별의 신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나 거울이야?"
그러니까, 렌이 비추었나 그런 생각만 하는 것이다. 거울처럼.
"으응, 귀여워서."
저번 봄에도 그랬다. 햄스터나 다람쥐가 생각나 그대로 말했더니, 묘한 반응이었던 걸 기억했다. 귀엽게 보는게 원인이었던 건 같지만, 그래도 햄스터나 친칠라는 작고 약하고 귀여운 반면에 귀엽다는 말은 그 뿐만이니까! 코로리는 햄스터나 다람쥐를 입에 올리는 대신 귀엽다 말하길 선택했다.
"나는 렌이 뽀뽀해두 할 수 있어."
신이니까! 아무래도 꼼짝 않고도 가능하기야 가능했다. 특히 내 둥지에서는 더더욱! 코로리는 찾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렌의 자리에 내려두었다. 물컵도 내려두었고, 물병도 내려두었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쌍의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질 못했는데 나 어디 앉아?! 어디 앉아야할지 모르고 있었다. 마주보고 앉아야하는지, 옆에 앉아야하는지. 마주보고 앉으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옆에 앉으면 기댈 수 있어서 좋으니까!
놀랍게도 하루만에 일을 해결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몇개월동안 질질 끌어온 골칫덩이 같은 일이 있었는데 이거 해결하고 나니까 괜찮아졌나 싶기도 하구…? ㅋㅋ큐ㅠㅠ 물론 일이 해결된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좋아~~!!!~!~! (●´ω`●) 무리는 절대 안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왠지 본편에서 코로리가 렌 애기 취급해서 렌 앓게 만든 만큼 신렌이도 코로리 애 취급하려나 궁금해졌다 (о´∀`о) 코로리 볼 꾹 눌린 채 히히 웃으면서 손가락보다 뽀뽀가 좋다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 구불구불해진 거 보고 코로리 빵 터지는 거 아닌가 몰라 (*´꒳`*)
“아니. 코로리 마음이 반짝반짝한데. 사람들의 꿈을 돌봐주려는 마음씨가 착해서 반짝반짝해요. 대가없이 주려는 마음이. 나한테도 그렇고.”
코로리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면 그저 자신만 코로리를 독점하고 싶어지는 이 나쁜 마음이 더 검게 보이곤 했다. 코로리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던 ‘내가 코로리의 신이면, 나는 코로리가 나만의 신이었으면 좋겠는데’라는 조금은 음습한 생각이 더 죄책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것 외에도 코로리가 자신을 향해 주는 조건없는 사랑 또한 렌에게는 꽤나 큰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맨날 귀엽대.”
조금 투덜투덜 하는 말로 나왔겠지만 “귀여운 건 코로리면서.”하는 말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이제는 귀엽다는 말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몰랐다.
“그...렇네요? 부럽다.”
코로리가 말한 신의 힘으로 냉장고를 열고 식재료를 보관하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청소나 빨래를 하는 것 쯤은 아주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왠지 치사한 느낌이 드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같이 살면 금방 치우고 놀 수 있으니까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렌은 코로리가 수저를 들고 갈팡질팡 하는 것에 작게 웃으면서 “맞은 편에 앉아아 편히 먹죠?” 하고는 죽을 그릇에 덜어서 자신의 맞은 편에 두었을 것이었다. 식탁의 중앙에는 죽 냄비와 만두탑, 그리고 냉장고에서 꺼낸 장아찌나 단무지가 올라와 있을 것이고. 렌은 코로리보다 조금 더 큰 그릇에 죽을 담았을 것이었다. 그리고 코로리에게 얼른 앉으라며 의자를 빼 주었을 것이었고.
하루만에 해결되었다니 다행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몇 주 전에 6개월 동안 질질 끌어오던 일 해결했는데 진짜 맘이 후련하더라고. 오늘 비슷한 일이 또 들어오긴 했는데............() 신렌이는 아마 인간 코로리 애기처럼 생각하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나이에 맞는 대우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렌 생각보다 인간들하고 많이 접촉이 있었어서 좀더 현실적이고 인간들에게 대해서 잘 알 것 같지~ 그럼 렌도 코로리 머리카락 구불구불하게 만들면 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 둘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인간들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보이는 걸까, 코로리는 오늘따라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아프니까 머리가 잘 굴러가는 모양이라고, 머리가 녹아서 일을 못 하나 봐ー. 착한게 아니라, 그럴려고 이 세상에 났다고 굳게 믿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무얼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사라지고 약해져만 가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마니까, 코로리는 무의식적으로 착하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느꼈다.
"거울, 맞는 거 같은데에."
렌이 착하니까 저도 착하게 보이고, 렌이 반짝거리니까 저도 반짝이듯 보고, 그런게 아닌가. 대가없이 마음을 준게 아니라, 한 번도 주고 받아본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게 맞다고 생각했다. 렌에게는 계속 욕심내고 있지 않나. 더 받을 수 있다면 더 줄 수 있단 걸, 대가가 없다고 해도 되려나. 코로리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웃을 뿐이다.
"멋있는게 좋아?"
그러는 것마저 귀여우면 어떡하면 좋을까, 귀여운 걸 귀엽다 하지 못하는 벌칙 아닌 벌칙이라도 받은 것 같다. 남자아이들은 귀엽고 예쁘단 말보단 멋있단 말을 좋아하던데, 그럼 렌도 그 남자아이들과 같은가? 그러면 더 귀여워지고 말았다. 조그만 아이가 되어버렸다!
"왜에, 렌한테만이야. 안 부럽지이."
자신의 것을 부러워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렌이랑 결혼할텐데, 코로리가 신의 힘으로 집안일을 해줄 사람은 렌 아니고서야 없다.
"으응. 잘 먹겠습니다아."
렌이 맞은 편에 앉아야한다 말하지 않았더라면 울상으로 렌을 쳐다봤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갈피를 못 잡고서 울상! 물론 렌이 깔끔히 결론을 내려주고, 의자를 빼준 덕에 코로리는 제자리를 찾아 앉을 수 있었다.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겠지만, 잘 먹겠단 인삿말을 하고, 그러나 숙숟가락을 들지는 않았다. 첫 술을 뜨는데까지는 꽤 오래 걸렸는데 다시금 가디건 소매를 걷느라였다. 렌 옷은 더러워지면 안 돼! 그러고서야 첫 술 뜨면, 아뜨! 바보다. 식혀 먹었어야지!
진짜 다른 분한테 인수인계하기 전에 한번만 더 해보자!!! 하구 마음먹고 한거였는데 엄청 간단하게() 해결됐어 ㅋ큐ㅠㅠㅠㅠㅠㅠㅠ 후련함과 동시에 찾아오는 난 바보ㅂ였구나란 생각() 아구…… 그래두 비슷한 일이니까 비슷하게 잘 해결되면 좋겠다…………!!!!! 앗 이것이 바로 사회생활 짬바(?)~!?!?!?!? (*´꒳`*) 인간코로리도 애취급 받으면 지금 렌처럼 애처럼 보이나 앓을 거 같구 ㅋ큐ㅠㅠㅠㅠ 둘다 구불구불되는거냐구큐ㅠㅠ 너무 귀엽다 (#^.^#) 렌푸들 코로리푸들~~~
하지만 렌은 렌 스스로 반짝인다고 생각하지 않고, 코로리도 코로리 스스로 반짝인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둘의 비교는 아예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엎드려 절받기 보다는 그냥 귀여운 게 나을지도요.”
이젠 그냥 포기한 눈빛이다. 코로리의 눈빛이 누가봐도 귀여워하는 눈빛인 것을 어찌하랴. 신과 사귀는 인간으로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코로리는 혼자 있을 때 청소도 쉽게 하....... 그러고보니 그럼 어머니도?”
생각해보면 하교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어머니가 집에 계셨던 날은 집 안이 반짝반짝하고 청소가 싹 되어있었던 기억이 났다. 세상에 그럼 어머니도 그런....... 뭔가 치사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확실히 혼자 사는 것은 청소 요리 빨래 등 손이 많이 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었다.
렌은 코로리가 숟가락을 들 때까지 왠지 조금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쳐다봤다. 물론 간을 봤을 때는 제 입맛에 딱 맞았지만 혹시 또 모르지 않은가. 소고기야채죽이 코로리 입맛에는 또 안 맞을 수도 있고. 최대한 야채를 잘게 썰기는 했는데. 그러다 죽에 혀를 데이는 코로리를 보면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뜨겁다고 미리 얘기할 걸.”
렌은 코로리에게 찬 물을 떠주었다. 코로리가 찬 물을 마시면 숟가락을 들어 죽을 숟가락에 반 정도 떠서 후후 불어 식히고는 코로리에게 내밀었을 것이었고.
답레.....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올렸지.....? 으윽... 바보같이 써놓고 못올렸었네 으흑... 미안햐아 그래도 간단하게 해결되었다니 다행이야~ 은근 그런 거 있더라고. 나도 일 하기 어렵다고 미루고미루고미루다가 실제 하니까 쉽게 해결된다거나...ㅋㅋㅋ 인간코로리 애취급 받아서 앓는 모습 보고싶자너 ㅋㅋㅋㅋㅋㅋ 귀엽겠다ㅋㅋㅋㅋㅋㅋ 둘다 푸들 되는 거 귀여워....!!
마법거울도 아무도 봐주지 않으면 그냥 거울이야. 스스로 빛나는 거울 같은 건 없으니까. 반짝거리는 사람이 거울 앞에 서면, 반짝거리니까 거울도 반짝거리는 줄 알지 않을까. 다를 수 밖에 없다. 코로리는 렌의 반짝거림을 흉내낼 수조차 없을 것 같았다.
"귀여우면 몽글하구, 멋있으면 쿵쿵해."
코로리는 심장 위에 손을 얹어봤다. 저 아래 울리는 심박이 요란스러원던 적을 세라면야 숫자가 모자를 것만 같은데, 그렇다고 심장이 쿵쿵거릴 때마다 멋있단 말을 하기에는 늘 마땅치 않았다. 아니, 심장이 쿵쿵거리면 말이 잘 생각나지도 않으니까! "나중에 잘 들어봐." 코로리는 작게 웃고나서, 렌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신이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다들 쉽사리 할 수 있을 듯 했다. 눈을 떼굴떼굴 굴린다. 보통 인간들은 집안일 하기 귀찮아하지 않던가. 신들이 쉽게 해버리는 건 역시 좀 부러우려나 싶어서.
"…?"
렌에게 물을 받아 마시고, 입 안에 찬물을 머금은 후에더 눈을 꼭 감은 채 뜨거움이 식어가는 동안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평소에는 별로 아픔을 느끼는게 좀 둔하니 이래도 아무 일 없었는데, 지금은 아프다는 걸 깜빡했다! 바보 짓해버린게 머쓱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같아서 좀 어물쩍거리다 렌을 바라보았다. 그러니 렌이 죽을 미리 떠서 식혀둔 듯 했다. 어린 애 대하듯 한다고 해놓고선, 렌도 똑같지 않나 싶어서 웃어버린다. 왜 아플 때 남이 끓여준 죽을 떠올리는지 알 것 같다.
"맛……"
입으로 냠 받아먹고는 일부러 장난이다! 렌이 맛을 걱정하고 있단 걸 아니까, 일부러 말을 늘리다 함박 웃어버린다. "…있지이. 맛 없을 리가!"
그런거였구나 큐ㅠㅠㅠㅠㅠㅠ 별별 생각을 다했다…!!!! 맞아 ㅋㅋ큐ㅠㅠ 그런 일 있지…… 고생고생하다가 마지막에 엄청 쉽고 간단한 방법이라 안 해보던게 설마?? 싶어 해봤더니 해결되기도 하구……… (⌒▽⌒) 코로리는 어째 속으로 앓기만 하진 않을 거 같단 느낌…… (*´꒳`*) 코로리는 참지 않아() 헉 그러고보니 렌은 곱슬장발이니까 원래도 푸들 같았으려나?? 귀여워~~
헉 걱정끼쳐서 미안해애애앳 진짜 답레 써놓고는 왜 올렸다고 생각한 건지 멍충했다.....;ㅁ; 오늘 코로리주 바쁜가아 생각했음 바보 ㅋㅋ큐ㅠㅠㅠ 역시 일은 미루지 말자는 교훈...... 참지 않는 코로리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 헉 그러네 렌 원래 곱슬이니까 곱슬 장발이네?!(오너놀람)
코로리는 그저 렌을 따라했다. 렌이 왜 그러는지 모르니까, 따라하며 고개를 갸웃일 뿐이다. 코로리는 거울이어도 좋았다. 렌의 반짝거림을 비출 뿐이라도, 렌이 그 반짝임을 제 반짝임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괜찮을 듯 했다. 코로리에게 있어서 반짝인다는 건 제일 예쁘고 좋은 말이니까, 렌이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말해준다면야 굳이 아니라고 하지말고 뻔뻔하게 굴어볼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이러면 너무 못 됐을까. 독사과를 선물하는 계모보다도?
"손은, 부끄러워 했으니까."
손을 대면 심장이 울리는게 느껴질테니까, 계곡으로 놀러갔던 그 날 부끄럽단 걸 알려주려고 렌의 손을 가슴께 위에 올렸었는데 렌도 부끄러워졌지! 그러니까 들려주는 것 말고는, 그마저도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렌이 허리를 꽤나 숙여야하겠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었다!
"내가 백설공주였으면 사과가 아니라 렌만 찾았을 거야."
코로리는 렌이 먹는 모습을 보고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또 데여서 바보같은 짓 한 번 더 하지 않게 입바람을 호 불어 잘 식혀서 한 입 더 먹는다.
"감기였으면, 방금 완전 옮았을 거라구 생각했는데ー"
같은 숟가락을 써버렸으니까!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ー까 이미 다 옮았겠다." 침대 위에서 입맞췄던 게 떠올랐다. 옮았다면 이미 다 옮았을 거라고, 애초에 입 맞추기 전에도 같이 자버리지 않았나. 감기였다면 옮을 시간은 너무 충분했다. 감기가 아니라 다행이다.
큐ㅠㅠㅠㅠ 그럴수도 있지~!!! 참지 않는 코로리~~ 볼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if로 돌리게 된다면? (*´꒳`*) 큐ㅠㅠㅋㅋ큐ㅠㅠ 렌주도 놀라는 거냐구~~ 코로리는 뭔가 부시시~할 뿐 곱슬은 아니니까 곱슬곱슬 렌 장발 보면 인간코로리지만 신렌이 머리카락 쓰다듬으면서 대형견 생각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코로리주 무사히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다~ 연말연초는 역시 무쟈게 바쁜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 연초 지날 때쯤에야 돌아올 수 잇을 것 같고...ㅠㅠ 곧 벌써 새해라니 시간 엄청 빠르다. 코로리주도 새해 복 많이 받고 내년에는 좀 일 없었으면 좋겠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언제니 고생이 많이 。゚(゚´ω`゚)゚。 지니버린 크리스마스는 그래도 잘 보냈으면 좋겠단 마음을 담아서!! 조금 늦어버렸지만 메리크리스마스야~! (*´꒳`*) 그리고 조금 이르데 해피 뉴이어! 난 잘 있구 잘 먹고 잘 자구 잘 놀구 있으니까~!!! 내년에 렌주도 적게 일하구 많이 벌기야~!!!
늦었지만 해피 뉴 이어~! 잠시 짬 내서 갱신해! 복귀는 아무래도 일이 끝나면 하겠지만 그 전에 짬 나면 일상 들고 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코로리주 잘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언제나 별 일 없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고 있어!@ 나도 얼른 일이 줄어야 재미있게 또 노는데에에에!!!!!(땡깡) 얼른 일 해치우고 올게(비장)
야근하다 발견했다………!!! (*´∇`*) 저녁 먹으러 왔는데 렌주도 밥 잘 먹구 있을까~!!~!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거니까 바쁜 와중에도 꼭 끼니는 잘 챙겼길!!! 짱 맛있는 거루다가!!!! (#^.^#) 일 다 끝나구 와도 괜찮으니까~~ 나두 렌주한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구! 새해는!! 24년은 둘 다 무지막지하게 일 적으나 무지막지하게 돈 많이 벌구 무지막지하게 건강하구 무지막지하게 행복하길~!!! 잘 다녀오라구 (●´ω`●)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야근 중이냐규ㅜㅋㅋ큐ㅠㅠㅠㅠㅠ 맞아 다 먹고 살라고 하는 일인데 코로리주도 끼니 꼭 잘 챙기고! 나도 늘 식사는 잘 하고 있어~~~ 일 하는 거 너무 싫다아아 돈 많은 백수여서 참치만 하고 싶은 심정이야 ㅋㅋㅋ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날이 과연 올 것인가! 가망은 없을 것 같지만 희망이라도 품고 살래 ㅋㅋㅋㅋ 코로리주 야근 힘내라구 흑흑 나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
퇴근 했다니 다행이다~~!!!! 집에 들어가서 푹 쉬고 따뜻하게 자야 해~~!!!! 법카로 끝장나는 저녁을 먹었다니 ㅋㅋㅋㅋㅋ 부러운데? ㅋㅋㅋㅋ 왜 사람은 일을 해야 하는 걸까. 그만 일하고 싶다!!! 하지만 그만 일하게 되면 간절히 일하고 싶어지겠지 ㅋ.......... 슬프다 슬퍼. 니트인줄 알았던 코로리도 열심히 일을 하잖아? 그러니까 역시 가망이 없다(?)
푹 쉬었어~~! 얼마나 푹 쉬엇냐면 퇴근하자 마자 자갖구 지금 일어났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ω^*) 물론 생활패턴을 위해 바로 다시 잘거지만~~!!!~! 렌주는 잘 자구 있겠지?? 좋은 밤 보내라구~~~!!!~! 니트(였던) 이긴 하지 ㅋ큐ㅠㅠㅜ 옛날에는 어둠을 밝힐 수 없어서 잘 수 밖에 없구 그랬던 시절에만 해두 니트였는데……… 꿈 구경이나 하면서 지냈는데~~~!!!~! 꿈앓이 같은 것도 없던 니트 생활… 하지만 지금은 청산당했으니 (*´-`) 코로리도 이제 성취감을 알아서 니트짓 하다가도 불안해져서 일할 거 같구…………
푹 쉬었다니 다행이다~~! 다시 누워서도 바로 잠들었기를 바랄게! 나는 잘 자고 잘 일어나서 일하고.....() 니트였던 코로리 ㅋㅋㅋ 그때는 정말 일 안하고 구경만 했구나! 그때는 애기애기 했을테니까 일 안해도 괜찮은거야!(?) 코로리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으려나~? 이제 다시 니트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니 ㅋㅋㅋ큐ㅠㅠㅠ 왠지 ㅇ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
완전 잘 잤어~~!!! ( ´∀`*) 너무 푹 자구 일어나서 아침에 출근하기 너무 싫은 역효과도… 평소보다 배로 받았지…. 그래두 열심히 일했다……!!! 렌주는 주말에두 일할 때가 있으니까…… 이번 주말은 쉬는 주말이라 늦잠 푹 잘 수 있길~~! (о´∀`о) 그치~~!! 그리구 그때는 코로리가 일 안해두 다들 잘 자니까 돌볼 필요도 없었구, 가~끔 애기들이 악몽에 잠 설치구 그러면 도와주는 정도?? 코로리도 옛적엔 잘 자구 굴러다녔습니다… (*´꒳`*) 일을 해야하는 계기는 단연 하나뿐! 인간들의 잠이 극도로 줄어서~~!!! 밤에도 불을 밝히고 어둡지않으니 놀고 일하고 공부하고 밤새고 늦게 자고 잠이 줄고~~~ 코로리가 일상 속에서도 종종 생각하구 말했지만! 코로리는 본인=잠, 자신이 태어난 이유=잠 지키기! 라고 굳게 믿어서 옛날엔 지킬 필요가 없었는데 이젠 지켜야겠구나~~ 싶어서 일하기 시작한거야. 그렇게 니트생활이 청산됐다 (*´ー`*)
오랜만에 답레와 함께 갱신! 아직도 텀은 좀 길어질 것 같지만~! 잘 잤다니 다행이다! 주말은 잘 쉬고 있으려나? 나는 이번 주말은 쉬는 날이지만 해야 할 일이있어서 다녀왔어. 내일도 가야해....ㅇ....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이 잠을 안 자서 코로리가 고생하는구만.... 그 이유에 나됴 포함이 되어서 미안한데 ㅋㅋㅋㅋㅋ... 교대근무자는 봐주는 거지? 코로리? 코로리가 본인을 잠이라고 생각하는 거 귀엽기도하고 애기같기도 하고 그렇다~ 잠을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니 발상도 너무 귀여워~~ 니트 생활 청산은 조금 미암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귀여워하면 안 돼, 지금은 참아! 꽤나 녹아내린 머리에 힘을 꼭 주었다. 툴툴거리며 말하는 것까지 귀여워보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코로리도 조금 억울했다! 마냥 귀여워서 렌과 사귀는 것이라면, 아기 강아지라도 사귀었을 것이다. 멋있을 때는 멋있다 말할 타이밍 아닌 상황들이 많았는데. 그러다 이렇게 생각하며 억울해하는 것도 티가 날까봐 열심히 먹는체 한다. 잠이니까 티 잘 나는거야. 졸리면 다들 그러잖아! 꿈에서도 그렇구, 솔직할 수 밖에 없는거야.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티 잘 나는 것도 조금 억울해진다! 입꼬리가 조금 불퉁스러워졌을지도.
"으응."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열심히 먹는 체 한 탓이다. 원래도 입 짧은데, 아프니까 더했으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남기지 않으려고 할테지만 먹는 속도도 평소보다 느리다. 열심히 먹는체 하려던게 진짜가 되어서, 정말 열심히 먹고 나면 다시 입을 열었다.
"렌이 내 독사과일지도 몰라."
마녀도 왕자도 만나지 못하게 해버릴 독사과! 마녀는 백설공주를 세상에서 없애려 독사과를 먹인건데, 코로리가 백설공주라면 렌을 만나기 위해 마녀 앞에서 사라질테니까!
"그치이?"
코로리는 렌에게 옮길 수 없다는게, 오롯이 저만 아프단 사실이 기꺼웠다. 아파도 사랑하는 이 옆에 있어도 된다는게 좋아서, 아픈데도 기분이 들뜨는 기이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 뿐, 기이하다고는 생각치도 못하고 마냥 좋다고 베실베실 웃음이 새어 흐물흐물 힘빠진 채로도 방글거린다.
언제와두 오케이니까 괜찮다구~!! 쉬는 주말인데 일이라니…… 다음 휴일은 기필코 할 일 없이 노곤노곤 뒹굴뒹굴해도 되는 휴일이길!!!!!!!! (`・ω・´) 내일도 미리 화이팅이야!! 교대근무자는 봐주지 않을까~! 분명 옆에서 도닥도닥해줄거야 (о´∀`о) 코로리 낮밤 바뀐 타입이니까 낮에 자는 인간들 사이에서 같이 자본 적도 잇을 것 같지?! 특히 유치원 낮잠 시간 (#^.^#) 인간들 문명에 전기가 생긴진 사실 얼마 안됏으니까 사실은 코로리… 일 그렇게 많이 안 할 걸지두…… (*´-`) 코로리 잠과 본인은 별개다! 라고 하면 그럼 자긴 누구냐고 엄청 헷갈려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니까 더 애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은 자신의 말에 코로리가 표정 관리를 하려고 애쓰는 것이 보여 작게 웃었다. 그리고 잠시 숟가락을 내려놓고 턱을 괴며 코로리를 바라봤다. 열심히 죽을 떠 먹는 모습도 마냥 좋았다.
"그래서 좋아요. 코로리가 솔직해서. 사실....... 음......."
렌은 숟가락을 들어 죽을 휘휘 저었다가 이내 말했다.
"제가 상대방의 기분을 많이 살피는 편이라서요.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금방 진이 빠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데 코로리 기분은 금방 알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같이 있으면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첫 만남 때부터 코로리에게 끌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미소를 머금었다가 이내 다시 식사를 재개했다. 그러다 코로리가 던진 말에 코로리를 보면 눈을 깜빡였다. 이내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확실히....... 영원을 사는 신이 찰나를 살아가는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확실히 위험 요소이긴 하죠. 약점이 된다거나 죽는다거나 배신한다거나 여러 이유로. 뭐, 가까이는 제 아버지라는 사람도......."
그 말은 이전부터 오래 생각해왔던 것을 입 밖에 내는 것처럼 담담하고 또 씁쓸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은 원래 하려던 말은 아니었는듯 말을 뱉은 본인 스스로조차 놀라 그 끝말ㅡ어머니를 배신했으니까요ㅡ을 삼켜버리고 말았다. 입을 꾹 닫았다가 아무렇지 않은 웃음으로 말을 넘기려고 했다.
"그래도 코로리가 아픈 건 싫으니까, 열 나는 동안엔 뽀뽀 금지 어때요? 그 정도 패널티는 있어야 무리해서 일 안하려고 노력할 것 아녜요."
웃음을 띄며 장난스럽게 하는 말은 코로리를 위함이기도 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함이기도 했다. 확실히 여자친구와 단 둘이 집 안에, 게다가 무방비한 상태이기까지 한 상황에서 코로리가 자꾸 입술에 입맞춰 오는 건 조금, 아니 사실 많이 자극적이었다. 자꾸 시험에 들게 한다고 해야하나. 이래서 내가 코로리 집에 안 들어가려고 했던 건데. 코로리가 자신을 경계한다면 오히려 나을 것 같은데 오히려 너무 해맑아서 죄책감이 든다.
노곤노곤 뒹굴뒹굴하고싶다.... 코로리주가 나 대신 뒹굴해줘 ㅋㅋㅋ큐ㅠㅠㅠ 교대근무 봐준다니 다행이군ㅋㅋㅋ 유치원 낮잠 시간에 코로리 같이 자는거 너무 귀여워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전기가 생긴지 인류에 비하면 짧긴 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아직 자아가 형성이 덜된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뭐랄까 애기들이 엄마랑 자기랑 구분 못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짜
렌이 턱을 괴고 쳐다보고 있는 줄도 모르다, 문득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들면 렌과 마주친다. 열심히 먹는체 아닌 먹는체를 하고 있던 중이라 말은 못하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서 깜빡거린다. 불퉁한 입꼬리는 사라진지 오래고, 왜에, 왜?! 나 뭐 묻었어ー?! 먹던 것도 멈추고 렌이 저를 바라보고 있던 이유가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제가 그래서 좋다는 렌의 말 한 마디에 당황스러워지고 만다. 나 지금 완전 시들하고 바보 같은데 이렇게 갑자기 그러면 더 바보 되지이! 물론 좋지만, 티 잘 나는 것도 이제는 억울하지도 않고 더 잘 티내고 다녀야겠단 생각이나 들지만, 아무래도 좋아하는 이가 제 먹는 모습 빤히 쳐다보다 칭찬을 하면 민망해졌다. 부끄럽기도 하고, 아니, 원래 오른 열인지 또 다시 오른 열인지 분간도 안간다.
"이거, 비밀인데… 렌 앞에서는 더 심해, 강아지 꼬리같이. 그래서 많이 바보같은 짓 마않이 하지만 렌이 좋으면 좋아."
속닥속닥, 큰 비밀이라도 이야기하듯 목소리를 낮춰 소근거렸다. 코로리가 진작에 신의 위엄이고 존엄같은 걸 내려둔지 오래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은 신인데 렌 앞에서는 그냥, 그냥 바보가 되는 것 같지이. 사랑에 빠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우물거리고 있는 죽이 왠지 단 것 같기도 하고.
"만약 렌이 내 독사과면ー 난 렌의 독사과야."
렌이 마녀라서, 그래서 코로리를 홀리려고 사랑의 물약이라도 쓰고 마음을 조종하는 중이라면 모를까, 코로리는 분명 렌을 선택했다. 게다가 위험한 건 인간이 신을 사랑하는 것도 같지 않나. 원래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고, 죽지 않는단들 갑자기 영영 떠나버린다거나 배신하는 건 신도 할 수 있다. "난 깨진 유리조각도 좋아. 위험할 거 같으면 예쁘게 붙여버릴래." 후링이라고 불렀더니 저는 깨진 유리 조각이라고 하던 걸 기억하니 덧붙여 말한다. 여전히 렌이 코로리에게 위험 요소일 것 같지는 않지만, 배신한단들 그마저도 사랑해버릴 것 같지만. 렌이 말을 넘기려고 하는 것 같으니 더 말하진 못하고 마주 방글거렸다.
"응…?"
그리고 보기 드물게 얼빠져서는 완전 고장났다! 아파서 그런지 괜히 더 잔뜩 시무룩해졌다. 무리해서 일 하지 않기 위해, 아프지 말라고 주는 패널티라고는 하지만! 아픈 것도 서럽고, 뽀뽀 못하는 것도 서럽고, 어리광 부려도 된다 그래놓고 이러면 어리광도 못 부리는게 아닌가 싶고, 세상이 마냥 서럽다!
"볼에도? 손에도 못해? 그럼 금지하기 전에 한 번만 하게 해주면 안 돼…? 안는 건 해도 돼?"
뽀뽀만 금지인지, 볼뽀뽀도인지, 어디든간 입맞추는게 금지인지, 기준을 묻는 것도 그렇고 참 처량해보일 지경이다!
나도 오늘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지만……!! 지금부터라도 렌주 몫까지 뒹굴어볼게 (*´∇`*) 그거 안 봐주면 아무리 신이라구 해도 너무 융통성 없지 않나 싶구 (*´-`)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비교적 할일 없던 시절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원 이런데 자주 가지 않았을까 싶기두 해~~! 코로리 애기들 꿈 제일 좋아하기도 하구~!!~! 자아 형성……………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럴지두 모르겠다. 좋다싫다도 잠이랑 관련 안 된게 렌이랑 입맛 관련 정도인 거 같구………?????
오늘 약속 나갔다 왔구나~~! 나는 일하다가 들어왔어~ 같이 뒹굴뒹굴하자 ㅋㅅㅋ 코로리는 융통성 있는 신이지! ㅋㅋㅋ 애기꿈 좋아하는 코로리 귀여워.... 애기들은 꿈도 단순하고 귀여우니까~ 어른들은 맨날 악몽밖에 안꾼다고.... ㅋㅋㅋ큐ㅠㅠ 꿈이라는 게 너랑 나랑 구분이 잘 안되니까 그런 특성이 드러난 것일 것 같기두 하다~ 꿈속에 들어가면 막 코로리가 꿈주인한테 동화되기두 하구. 이렇게 사랑을 하면서 자아를 형성해나가는 거지(응?)
일 수고 많았어~!! 맛있는 거 먹구 이불 속에서 노곤뒹굴하자구 (о´∀`о) 그리구 애기들이 꿈도 많이 꾸지~!~!! 어른들은 대개 재미없는 꿈 가끔 꾸는 느낌이야 (*´ー`*) 본스레 때 돌린 일상들 중에도 그렇고 코로리가 그런 말도 종종 했지. 코로리한테는 이쪽도 진짜 저쪽도 진짜라구 꿈도 현실로 받아들이지 (●´ω`●) 이 정도면 렌주 코로리연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밟은 거 같은데…???? 논문도 쓰겠다~!!! 렌이랑 지내면서 계기가 있고도 남지 않으려나~~ 코로리가 많이 당황스러워할 것 같긴 하지만 알아서 하겠지(??)
기분이 겉으로 드러나는 편이라 좋다, 라는 말이 혹시 코로리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던 모양이었다. 코로리가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에 렌은 작게 눈을 접어 웃었다.
"그것도 좋아요. 뭔가 내가 코로리한테 영향력이 큰 사람인 것 같아서. 바보같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요. 뭐어ㅡ, 나도 코로리 앞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이 웃고 풀어져 있긴 하니까."
아무래도 같은 학교를 다녔다 보니, 전에 친구들이 제가 코로리와 있는 모습을 보거나, 아니면 친구들과 있다가 코로리를 마주쳐서 인사하거나 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 친구들이 "너어는 여자친구랑 있을 때는 딴 사람 같다?" 하며 짖궂게 말하는 것에 "같으면 이상하지. 그렇게 해줘?" 되물었더니 질색하는 게 웃겼는데 말이다.
"그런가......?"
인간을 사랑해서 비극을 맞이한 신과 신을 사랑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인간. 생각해보면 여럿 신화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는 것 같았다. "깨진 유리조각은 쓸모도 없는데도요?" 상냥한 코로리의 말에 렌은 장난스러운 목소리이다. 코로리는 왜 자신을 좋아할까. 왜 자신을 사랑해주는 걸까? 사실 그것에 대해 고민하기 전에 왜 자신이 코로리를 사랑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로리는 객관적으로 누구나 사랑에 빠질 만한 존재이지 않나?
렌의 젓가락질은 그 와중에도 쉬지 않았고 탑처럼 쌓였던 음식들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제 말에 세상이 무너진듯한 표정을 짓는 코로리를 보며 렌은 조금 웃어버리고 말았다.
"음....... 감기가 옮는 건 입맞춤이 가장 크니까 그것만으로 할까요...? 그리고...... 금지하기 전에 딱 한 번만이에요? 일단은 식사 다 끝나고요. 안는 건, 음, 봐줄게요."
렌이 선심 쓴다는 듯 말했다. 다행히 규칙을 제정하는 것에 대해 반발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싫어! 라고 한 마디만 했어도 자신은 질게 뻔했으니까 말이다.
누구보다도. 평생의 대부분은 신계에서 뒹굴어다녔다지만, 그래도 만난 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잠을 돌보아야겠다 마음 먹은 때부터, 인간계로 내려오고 싶어 매번 인간들 꿈 속에 놀러가던 시절을 거쳐 지금까지 만난 이는 많다. 그 중에 제일 커다란 파도는 렌이었다. 파도가 몰려오면 몸을 제대로 못 가누고 쓸려가고 쓰러지지 않던가. 그만큼 영향력이 크되, 그렇지만 두렵지는 않았다. 물려오는 물살에 버틸 생각도 없었으니 넘어지지도 않고, 파란 물결이 예쁘니까 같이 흐르는 거야. 렌은 세상에서 제일 커다랗고,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파도일 거야, 응! 코로리는 자신도 더 많이 웃고 풀어진단 렌의 말에 그런 모습으로 대답했다. 말랑하고 따뜻한 기분을 있는 그대로 꾹꾹 담아서 잘 전해지도록 헤실헤실.
"응. 사과가 싫으며언 독딸기 할까?"
인간계에 유명한 이야기 있잖아. 하데스랑 페르세포네! 인간계가 저승은 아니지만, 석류 대신 독사과인 렌을 만나 그 탓에 인간계에 평생 묶인다면, 코로리는 그렇더라도 렌과 함께할 자신이 있구말구ー!
"그으래, 렌은 나 쓸모있어서 좋아하는구나아."
삐죽거린다. 쓸모같은 걸 따져서 좋아할 리가 없는데, 그런 말을 하면 삐지고도 남아버린다. 코로리는 렌이 쓸모를 증명하고 싶은 걸까, 생각했다. "바다유리가 들으면 슬퍼할 거야." 바다유리, 버려지고 깨진 유리조각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깎이고 깎여 만들어진 보석. 코로리는 렌이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정녕 스스로를 깨진 유리조각이라고 주장한다면 바다유리일까 싶어졌다. 바다유리도 반짝반짝 예쁘니 렌이랑 똑닮았다.
"아야. 나 마음이 아파서 더 아픈 거 같아ー"
시무룩한 표정은 더 시무룩해지면 더 시무룩해졌지 덜하진 않았다. 거기다 삐죽거리기까지 하고. 하지만 입맞춤 뿐이라고는 해도 역시 패널티는 패널티니까, 뽀뽀도 이제 적어도 내일까지는 한 번 밖에 못하는데, 속상하게 쓸모같은 말이나 하고, 제대로 삐져서 토라져버리고도 남는다! 하지만 그러기엔 어리광 부리고도 싶다. 심술 부리면서 동시에 어리광도 부리기엔 좀 그렇지 않나. 그러니까 엄살부리듯 아픈 척이나 한다! 마음 있을 쯤인 가슴께에 손도 올리고, 몸도 웅크리고서 제대로 엄살이다.
노곤뒹굴의 효과는 엄청났다……… 어제 엄청 일찍 잠들었어 ㅋㅋㅋㅋ큐ㅠㅠㅠ 렌주도 어제 열심히 노곤뒹굴했길~!~!~! (*´ω`*) 나도……… 나도 렌연구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밟는다………!!!! 교수님 제가 바로 렌연구학과 수석이에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코로리는 잠이 아니다, 라고 설명해줘도 코로리한테는…… 이자요이 코로리라는 이름조차 애초에 자기는 잠의 신이니까 잠이랑 관련된 인간 이름~! 하구 지은 거라, '코로리'는 인간을 흉내낸 것! 이라고 생각하니… 응 코로리는 잠이 아니지??? 하고 물음표 상태에 빠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큐큐ㅠㅠㅠㅠ
렌은 코로리의 말에 출렁거리는 파도 위에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코로리를 상상하고 조금 웃었다.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코로리와 함께 바다에 간 적도 있었으니까. "나한테 코로리도 그래요." 그렇게 영향력이 큰 존재였다.
"독딸기? 무슨 의미가 있는 거에요?"
렌은 작게 웃었다. 독사과는 들어본 적 있어도 독딸기는 처음 들어본다. "어쨌든 우리 둘 다 위험한 사랑을 하고 있는 거네요." 하며 웃는다. 뭔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사랑일까. 물론 신이 눈앞으 있다는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게다가 내가 신의 아들이라니 너무 거창하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렌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이내 눈을 깜빡이며 삐진 코로리를 바라본다. 코로리도 나와 같은 마음인 걸까? 그런데 "바다유리가 뭐에요?"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갸웃한다.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라고요. 이제 코로리는 함부로 아프면 안 되는 거에요. 큼, 내 꺼니까."
눈에 보이게 엄살을 부리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꿈쩍하지 않고 말한다. 뒷말은 헛기침을 하며 부러 붙인 말이지만 제가 말해놓고서도 민망한지 귀끝이 조금 빨개진다. 어느새 하나밖에 남지 않은 만두를 입에 집어넣고 우물우물 씹으며 딴청 피우지만 그러면서도 코로리가 진짜로 더 아픈 건 아닌지 힐긋 눈으로 살피고 있긴 했다.
일찍 잠들었다니 잘했어~~ 일찍 자고 많이 자고 해야 건강에 좋대~ 현대인들은 너무 안자서 문제라고...... 그게 바로 나야 ㅎ... 나도 어제 푹 쉬었다! 코로리주가 수석이 아니면 누가 수석이겠어 ㅋㅋㅋ 코로리 ??? 하고 있으면 렌이 "그쵸. 코세이 씨도 별이 아니잖아요?" 라고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
렌에게 코로리도 그렇다는 말에, 코로리는 해달을 상상했다. 바다 위에 동실동실 떠다니며 배 위에 조개를 산처럼 쌓아둔 모습. 해달이 렌이었다! 그렇게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져서, 열심히 파도로 밀고 쓸어서 온갖 조개를 다 모아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런 상상은 또 창가에 드러난다. 렌과 함께하니 물 속에 잠긴 듯 했던 창가는 코로리가 잠드니 어두워졌었고, 지금은 또 바다 위로 환한 햇살이라도 들이치는 것처럼 일렁이며 밝게 푸르다. "나 지금, 응ー 응, 되게 행복해." 작게 속살거리고, 웃으면서, 렌에게 자신의 영향력이 크다면 이 행복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렌이 좋아하는 과일로 하면, 독 있어도 같이 오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는 이제 밑바닥을 보이는 그릇에서 마지막 한 숟가락을 떠 입에 넣었다. 식사를 안 해도 되는 신이라지만, 그래도 왠지 잘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 것도 같았다. 단순히 렌과 같이 있어서, 렌이 해준 요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행복한데 위험한지는 역시 모르게 돼 버린다.
"렌이 그랬는데, 방그음."
깨진 유리조각도 좋다니까, 깨진 유리조각은 쓸모도 없는데요ー 그랬잖아! 쓸모없어도 좋아하느냐고 물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렌이 쓸모를 따져서 저를 좋아할 리 없다. 코로리도 당연히 쓸모를 따져서 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근데 왜 그렇게 물어봐! 그러니 삐져서 이러고 있다. 바다유리가 무엇이느냐고 물어보는 렌에게 알려줄지 말지 고민하는 이유도 삐져서다! 그리고 코로리는 둘 다를 선택했다. "렌이랑 닮은 거." 알려준 것도 아니고 안 알려준 것도 아니다!
"………치사해."
함락당했다! 삐졌으면 뭐 하나, 렌의 말 한 마디에 항복이다. 제 것이니 함부로 아프지 말라니, 눈 동그랗게 뜨고 놀라 얼굴 붉히자면 렌도 귀 끝이 붉은게 보였다. 스스로도 말하고서 부끄러워 하고 있단 건데, 모른체 만두 먹는 모습까지 얄밉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이 잔망스러움을 어쩌면 좋을까, 코로리는 삐지지도 못하고 눈썹만 추욱 휘었다. 다시 시무룩해져서는 침대로 느릿느릿 향하더니,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 웅크려눕는다. 이불 아래 꽁꽁 숨어버린 채 시위하듯 툭 한 마디, 볼멘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이제 안 아프게 잘 거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
오늘도 퇴근하구 바로 잤다가 일어난 거 있지……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겨울잠이라도 자고 싶은건지 묘한 잠이 늘었어~~~!!!! 그닥 피곤하지도 않은데 잠이 와 (*´-`) 이러단 난 너무 자서 문제가 될 지도 몰라…… 렌주에게 내 숙면효과를 선물해야겠다 (`・∀・´) "세이는 별이 아니지만… 오빠는 별이야. 코로리도 잠이 아니지만 나는 잠이야!" 하고 또 물음표 파티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의 기분이 창 밖이나 집 안에 영향을 미치는지 집안이 물빛으로 밝아졌다. 물론 실제 밖에는 해가 졌을 테지만 말이다. 이 안에 있으면 시간관념이라는 것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같이 있고 싶어질 것 같다. “저도요.” 렌이 코로리를 보며 마주 웃는다. 이런 게 행복인 것일지도 모른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외로움일지도 모르겠다고 렌은 생각했다.
“좋아하는 과일이면 더 먹고 싶어져서 위험하지 않을까요?”
렌이 작게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참고로 저는 딸기보다 사과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코로리는 딸기를 더 좋아하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과보다 딸기가 더 다니까 말이다. 게다가 간식거리에는 사과맛보다 딸기맛이 더 많지 않는가.
“그건…… 자격지심 같은 거였어요. 미안해요.”
렌은 순순히 인정하며 사과했다. 아무래도 삐졌는지 바다유리가 무엇인지 알려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치사하다는 말에 쿡쿡 웃자 코로리는 느릿느릿 침대로 들어가 숨어버리고 만다. 렌은 그릇들을 정리해 싱크대에 넣어두고 침대로 다가갔다. 볼록하게 올라온 이불산 옆에 앉으며 렌은 이불 위쪽을 토닥토닥 두드린다.
일이 너무 고되서 그런 거 아냐? 큐큐 나도 가끔 일 마치고 돌아오면 선 취침 후 할일 하곤 해 ㅋㅋㅋㅋ.... 나름 그것도 괜찮더라고. 겨울에는 나도 잠이 늘더라. 피곤하고 조금은 무기력한 기분도 들고? 물음표 파티하는 코로리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이런 거는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스스로 어느순간 깨닫는게 맞는 거겠지?
사과가 더 좋다니까 사과하고 싶은데, 렌이 먹으면 백설공주 되니까 딸기 해야해! 근데 딸기보다 사과가 좋다는데ー! 끝나지 않을 고민이 시작됐다! 코로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어지러울 지경이다. 머릿속에서 누군가 꼬리잡기라도 하며 빙글빙글 뛰어다니는 거 같다. "응, 딸기가 더 좋아." 생각의 꼬리를 끊은 건 렌이 딸기가 더 좋느냐고 물었을 때였다. 달콤하기만 한 것보단 새콤달콤한게 좋았다. 그래서 오렌지를 좋아했던가, 아니면 세이 따라했던가아. 레몬을 좋아하는 쌍둥이를 따라 비슷한 결의 오렌지를 좋아했던가 잠시 헷갈렸다. 이유가 어쨌든 제일 좋아하는 건 오렌지니까, 오렌지가 돼버린 렌을 상상한다. 글자가 같아서 조금 웃고.
"…."
사과에도 별 답 없이 부루퉁한 표정만 짓던 코로리는,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고 나서도 묵묵부답이다. 방금까지 행복하다고 방글방글 잘만 웃더니, 좋아하는 과일이 되는 편이 같이 오래 있을 수 같지 않냐느니 조잘거려놓고는 조용하기만 하다. 안 아프게 잘 거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했으니 자는 척이라도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자기 전에 이 닦아야 한단 소리를 듣자 일어나 앉았다! 이불에 숨어 얼굴만 쏙 내밀고서, 자는 척은 그만둔건지 렌을 빤 바라본다. 아까까지 앉아서 식사를 했던 식탁과 부엌 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또 다 휙 사라지고 문이 하나 생겼다. 여전히 말은 없다.
'치사한 화장실'
화장실 문에 팻말이 휘릭 걸리더니 글씨가 쓰여진다. 코로리의 글씨체였다! 그리고 코로리는 다시 자는 척이다. 다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버리며 이불 아래로 숨어버렸다.
그래서 그런가……?? 맞아 나도 요즘 딱 그상태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 퇴근하면 할 거 분명 많았는데 정작 집 돌아오면 홀린듯 잠들구…… 일어나서 왜 이시간이지 하구 후회하구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태해지고 있다~!!!~ (`・∀・´) 그럴려나?? 코로리는 의심치 않고 이미 평생을 그렇게 살아와서 계기가 없으면 앞으로도 모를 거 같기두 하구 잘 모르겠다 (*´-`)
“독사과도 독딸기도 아니라 그냥 코로리는 코로리하면 되죠. 나는 사과나 딸기보다 코로리가 제일 좋은데.”
렌이 간단히 결론을 내렸다. 코로리는 독사과도 독딸기도 아닌 독코로리(?)인 것이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 삐진 티를 낭낭하게 내고 있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조금 웃어버리고 말았다. 이 닦아야 한다는 말에 일어나 앉을 때는 웃음을 몰래 숨겼지만 말이다. 빤히 바라보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도 눈을 깜빡이며 코로리를 바라봤다가 이내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그곳에 팻말까지 걸리자 렌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작게 터트리고 말았다.
“이가 죽은 화장실이라니 무시무시한데…… 분명 양치를 해도 이가 썩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이 치 자에 죽을 사 자를 이용한 말장난이었다. 렌은 코로리가 만든 이불 무덤 옆에 누웠다. 동그랗게 올라와 있는 이불뭉치가 코로리처럼 귀엽기만 했다.
/겨울이라 그래. 추워서... 추우면 정말 옴쌀달싹 하기 싫어지고 으으 진짜 너무 싫어. 요즘 한파 닥치니까 너무 춥다 으으으 싫엇..... 겨울에는 조금 나태해져도 괜찮은거야~~ 일상 돌리다보면 어떤 계기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일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보니 말이야 ㅋㅋㅋㅋㅋ
자는 척을 다시 시작한 코로리는 이번에도 묵묵부답이다. 삐져서인가? 코로리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이번에는 자격지심이라는 말이 계속 맴돌았다. 렌을 마주하면 더 많이 맴도니 그냥, 또 이불 속으로 숨어버렸다. 밀어내려고 할수록 쫓아와서 마음에 걸린다. 렌은 저에게 독사과가 아니지만, 저는 렌에게 독사과가 맞겠단 생각만 뭉게뭉게. 깨진 유리조각도 사실은 저였던 거 아닐까. 사랑에 빠지는게, 행복해지는게 무섭다고 하던 목소리를 되감았다. 옆에 계속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건 쉬운 일이지만, 그럼 그동안 렌은 계속 언젠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무서워하는 중인걸까. 코로리는 가만 눈을 깜빡거렸다. 사랑은 원래 어렵다던데, 우리는 서로 달라서 더 그런걸까. 이런 생각하는 거 알면 안 좋아할 거야, 분명히. 이불 아래에 숨으면 다 숨겨질거야. 이런 거 별로, '코로리'같지 않잖아.
"…안 돼, 그러면 아프잖아."
얼굴을 빼꼼, 다시 한 번 내밀었다. 렌이 아픈 건 싫으니까. 앉아있던 자리에 앉아있을 줄 알았는데, 언제 누웠는지 렌과 눈이 마주쳤다! 코로리는 살짝 놀라서, 얼떨결에 몇 박자 놓쳤다. 팻말을 슬쩍 바라보면 유치한 장난은 이제 사라진다. 코로리는 다시 렌을 바라보다 이불 무덤에서 벗어나며 "까꿍!" 작게 놀래키는 소리를 내고, 몸을 일으켜 앉으면 어느새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어버렸다. 원래는 이쪽이 진짜니 새었다는 말은 안 어울리지만. 실내니 아무도 볼 수 없어서 별로 안 놀랄지도 모르겠다 싶다.
렌은 가만 누워 이불을 바라보며 이불 속의 코로리를 상상하다가 코로리가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밀자 눈이 마주쳤다.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사르르 접으며 웃는다.
"그렇겠죠? 생각해보면 충치 때문에 아파본 적은 없었는데, 이가 빠질 때는 꽤 무서웠던 것 같아요. 자는 사이에 빠져서 빠진지도 모르게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렌은 이전의 과거를 떠올리며 웃었다. 생각해보면 자신은 꽤 겁이 많은 편인 걸까?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코로리를 더 좋아하는 게 무서워 코로리를 밀어내려다가...... 어찌저찌 사귀게 된 것이 아니던가. 신중한 성정도 겁이 많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흰 코로리 씨이네요? 예쁘다."
살짝 놀라긴 했으나 밖에서만큼 놀랄 필요성이 없었기에 렌도 코로리를 따라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손을 뻗어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려고 한다. "흰색 머리카락, 이렇게 맘 편히 본 것도 처음이네요." 매번 밖에서 만났으니 이렇게 보는 것은 또 처음이다. 아무리 프라이빗한 공간에 있더라도 조금 신경쓰였겠지만 여기는 코로리의 둥지이니 괜찮을 수밖에 없겠다.
"무섭진 않지만, 그래도 같이 하는 건 좋아요. 근데 코로리는 신이니까 이 닦을 필요도 없으면서?"
코로리는 새삼스레 렌이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했다. 작고 어리다가 이만큼 커버린 것이란 사실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의 렌이 궁금해졌다. 지금의 자신보다도 조그만 인간 시절의 렌. "나는 작았을 때 이 빠진 적 없어서 모르겠지만, …귀엽다고 하면 이상해?" 무서웠다고 이야기하는데 귀엽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것도 같았다. 하지만 아기 때는 더 부드럽고 말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마냥 귀여운데! 코로리는 렌의 볼을 콕 찌르려 했다. 부부가 된 인간들이 너 닮은 아이 낳고 싶다 말하는 게 이런 이유이려나 곰곰 생각해본다. 코로리는 부모를 가져본 적도, 부모였던 적도 없으니까, 렌은 아려나 눈을 깜빡깜빡.
"있지, 렌은 나 닮은 아이 갖구 싶어?"
내 어린 시절은 보여줄 수 있는데! 그렇다면 별로 안 갖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 아닌가, 단순히 보는 것과 아이를 갖는 것은 확연히 다르니까 갖고 싶을 수도 있을까? 좀 더 인간처럼 생각하고 인간처럼 말하고 싶어진 코로리다.
"으응, 평소보다 안 예뻐."
하얀 머리카락으로 렌을 놀래키고 말았던 때, 그때들에 비하면 머리카락이 새하얀 편이었다. 그러니까, 다른 색들이 일렁거리는 정도가 흐려져서. 시들시들해져서 어쩔 수 없지마안. 원래는 아룽거리는 빛깔들이 눈을 확 사로잡았을텐데, 하고 생각하면 예쁘단 말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 밖에 없었다. 작은 고갯짓을 하다, 렌이 손을 뻗으니 얌전하다. 고개를 움직이면 머리카락들도 움직이고 마니까, 렌이 만지기 편하게 가만히 있는 코로리는 "이렇게 맘 편히 본 사람도 렌 밖에 없어." 렌의 말을 따라하며 웃었다.
"그래두 씻는 거는 좋아해ー 인간들의 나 만날 준비!"
잘 준비한다고 하면 보통 씻고 오지 않던가. 외에 이부자리 정리나 잠옷으로 갈아입기 같은 것도 있고, 당연히 그것들도 좋아했다. 코로리는 렌이 깍지를 끼자 꼼지락거리더니 좋은 생각이 났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상상으로 제 힘을 바꿔보려 한 건 처음이라 잘 될 지 모르겠으니까, "렌, 옷 갈아입자아. 잘 때 뭐 입구 자?" 렌이 상상한대로 코로리가 입고 있는 옷이 바뀔 것이다!
그래도 날이 점점 풀려서 다행이야…… 영하 18도에서 영하 10도까지 왔다~!!!~ 내일부터는 최고기온도 영상이니까 덜 추워질거야~~~ (*´꒳`*) 그래두 바람이 차니까 옷은 따뜻하게 잘 입구 감기 조심은 잊지 말기!!!~! (`・∀・´) 코로리는 망아지 같아서(코로리:?) 좀 불안ㅋㅋㅋㅋㅋ큐ㅠ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렌은 알아서 잘 할 거 같다~!!!~! 하지만 쫓아다니면서 붕어빵이랑 계란빵… 길거리토스트랑 타코야끼 이런거 잔뜩 사다먹이구 목도리 매듭 단단히 둘러주고 가고 장갑 주고 가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이 풀리고 일이 많아져버렸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파보다는 날이 따듯한게 조아.... 진짜 겨울마다 동남아 가서 살고 싶다... 나도 디지털 노마드 하고 싶어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감기 조심하자구~ 망아지같은 코로리가 너무 귀여워~~ 코로리도 렌 앞에서는 조금 자제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헉 렌 다 넣어추면 좋다고 우물우물 먹을 것 갇은데 ㅋㅋㅋㅋ 겨울철 길거리 음식 최고.... 넘 귀엽자나...... 코로리 한입 먹고 나머지는 렌 뱃속에 들어가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답레는 천천히 가져올겡~
날이 풀리고 일이 많아졌다니 。゚(゚´ω`゚)゚。 기쁜데 안 기쁘다……!!!!! 오늘이 입춘이니까 이제 추울 날은 없을 거 같구. 경칩은 돼야 봄인가 싶긴 하지만 (*´-`) 아무튼 따뜻해지는 건 좋으니까~!! 오늘 성묘 다녀왔는데 다들 옷이 꽤 얇아졋더라구. 해도 따땃하구! 그래도 감기는 방심 금지니까 (о´∀`о)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ㅠㅠ 렌 앞에서두 자제 안하면 큰일나… ㅋㅋㅋㅋ큐ㅠㅠㅠ 앗 귀여워~~!~!! 겨울간식들 길거리에서 사라지기 전에 왕창 사둬야겠다 (*´ー`*) 코로리 렌 믿고 품 가득 사들고 다닐 거 같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운동하면서 관리하기 힘들지도 모르니까 조금 덜 살지두?!
오히려 코로리가 궈여워ㅡ! 라고 안 해서 렌은 고개를 갸웃했다. 평소 귀여워! 라고 하면 자신이 툴툴대긴 했지만 어린 시절의 자신까지 멋있게 봐달라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겠는가? 지금도 귀엽다고 하는 것에 투덜거리는 건 코로리가 마냥 어린애 취급 하는 게 싫어서 일지도 모른다. 자격지심 같은 것이겠지. 언젠가 자신이 진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귀엽다는 말도 기껍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코로리가 볼을 콕 찌르는 것에 렌은 눈을 깜빡이며 코로리를 바라봤다. 코로리도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뭔가 골똘히 생각하듯 자신을 바라봤다. 렌도 코로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생각하다가 이내 코로리가 내뱉는 말에 사레가 들리고 만다. 고개를 돌리고 헛기침을 하다가 이내 코로리를 끌어안으려고 할 것이었다. 당황으로 붉어진 귀를 감추려는 듯.
"아이는 어떻게 갖는 줄은 알고 하는 말이죠?"
짖궂은 장난 같은 말을 비밀처럼 속삭인다. 코로리가 툭 던진 말에 당황해버린 것은 자신이지만 그럼에도 코로리가 괘씸해져 자신만 당할 순 없다, 라고 생각해버린 탓이다. 아무리 무신경한 여자친구라고 하지만 침대 위에서, 그것도 같이 밤을 보내기 전에ㅡ물론 진짜 잠만 잘 거지만ㅡ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꽤나 짖궂다고 생각한다. 코로리가 의도치 않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렇기에 렌은 그에 대한 진지한 대답도 끝자락에 붙인다. "......제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생각해요. 나보다는 코로리를 더 닮았으면 좋겠고."
렌은 색이 흐려진 것에 시무룩 한 것 같은 코로리를 보며 작게 웃음지었다.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평소에도 예쁘고 지금도 예쁜데, 아침이 되면 더 예뻐지는 거에요?" 하고 장난친다. 손 끝에 사르르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평소와 다른 것에 더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다.
코로리는 의외로 씻는 것을 좋아했다. 사실 귀찮아할 줄 알았는데. 렌은 씻는 것을 귀찮아하는 자신을 반성했다. 귀찮아하는 것 치고는 꽤나 자주 하고 오래하는 편이지만. 물을 좋아해서 그런가? 렌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코로리의 물음에 물음표를 띄우더니. "음...... 흰 티에 반바지 정도일까요?" 평소 옷차림을 생각하며 말했더니 코로리의 옷차림이 그렇게 바뀌었다. 살짝 넉넉한 핏의 흰 티와 잘 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허리가 느슨한 검은색 고무줄 반바지이다. 렌은 코로리가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알고 끙, 소리를 냈다. 맞잡지 않은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며 "...잠옷을 사는게 좋을까요?" 잠의 신이 여자친구인데 잠옷에 신경을 안 쓰는 남자친구라니 실격일지도 모른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렌을 보며 그만 작게 웃어버린다. 귀여워, 사랑스러워. 원래 귀여운데 더 작고 말랑할 때라면야 당연히 귀엽고도 남는다! 귀여워해도 되는 이야기구나, 허락이랄지, 렌의 반응을 봐서는 마음껏 귀여워해도 괜찮은 것 같으니 렌의 볼을 콕 찔러던 손으로 그대로 장난치려고 한다. 말랑말랑, 아프지 않게 쥐었다 말았다 하려고. 개구지게 히히 웃는 소리가 조금 작기야 하지만, 나을 방법도 하룻밤 푹 쉬는 거 말고는 없다지만 간호는 효과가 있는 걸까! 아니면 좋아하는 마음이 통하는 걸까.
"레엔ー?"
사레 들려 헛기침까지 하는 것에 눈을 둥글둥글 뜨고 있으면, 곧 끌어안아왔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렌이 안아주는 건 좋아! 그래서 꼭 마주안는다! 코로리는 렌이 왜 이렇게 놀라 부끄러워하는지, 렌이 속삭이는 말에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리는 부끄럽지 않았다! 혼자 사는 집에 남자친구를 들였다거나, 같은 침대에서 자자고 하더니 그래버린다거나, 경계심 하나 없이 입맞추는 이유는 렌이 그럴 리 없지이. 코로리는 렌이 저한테 미움 받을까봐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걸 알았다. 미워할 리 없는데, 렌은 그러고 마니까 믿고 있다. "난 몰라두 괜찮을 거 같은데에." 질문의 대한 답을 하다 말고 코로리는 렌의 품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려 한다.
"누구 씨가 잘 아는 거 같아서어."
장난치고 있다! 배실배실 방긋 웃으면서 참 짓궂은 소리다. 그렇지만 코로리 듣기에 렌이 일부러 그렇게, 짓궂게 속삭인 거 같았으니까 나름 되갚아주기였다! 뭐어, 렌은 뽀뽀도 못 하게 했으면서. 복수다! 그래서 코로리가 정말 모르느냐, 아느냐 하면 밤에 잠 안 자는 이유들 알아? 모르기 어려웠다! 장난치길 끝낸 코로리는 다시 품속으로 쏙 들어갈 것이다. 꾸욱 끌어안으며 머리카락을 부빗거리다 다시 쏙 나올텐데, "이미 엄청 행복한데, 근데 큰일 났어ー 난 렌이랑 닮으면 좋겠는데에." 뽀뽀를 못 하니 실컷 부빗거리기라도 해야지!
"렌 파티야."
렌 옷을 골고루 뺏어입은 기분이 된 코로리는 만족스러웠다. 가디건은 코로리의 힘이 아니라 정말 현실에 속하니 사라지지 않았다. 반팔티도 바지도 가디건도 전부 렌의 옷, 렌이 한가득이라 빵글거린다. "왜에, 잠옷에 정해진 건 없다ー?" 자려고 입는 옷이면 그게 다 잠옷이다! 코로리는 열린 신님이었다. 애초 코로리도 반팔티에 짧은 바지 차림이었는데! 그러니 별 신경쓰지 않는 코로리는 이내 렌의 옷도 렌이 상상한대로 바꾸었다.
하루만 일한다니 다행이다~~!! 나두 어제 퇴근하자마자 본가와서 굴러다녔어 (*´꒳`*) 오늘은 전 부쳤지만……… 작은 강아지 와서 강아지 산책도 두번이나 나갔지만……… (о´∀`о) 렌주는 잘 굴러다녔어?? 오늘이 출근하는 날은 아니었길…!!!!! (`・∀・´) 마음껏 먹여도 된다면 코로리는 참지 않는다……… 군것질 실컷할 수 있어가지구 겨울 데이트할 때마다 길거리 음식 한가득 먹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단골손님 될지두()
렌 앞에서는 검게만 지내왔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 실수로 한 번, 그리고 종종 장난친다고 원래 모습을 깜빡 보여줄 때 말고는 본 적 없을 모습이니까. 예쁘다고 해주지만 신기하지도 않은데 다시 검게 덮을까 싶어서 조그맣게 물어본다. 원래 모습을 보일거라면 온전할 때 그러고 싶다거나, 검은 머리카락을 더 좋아할 지도 모른다는 그런 마음들이 툭툭 걸렸다.
// 바보 코로리주 등장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ω`゚)゚。 일상들 정리하려다 뭔가 이상한데??? 싶어서 봤더니 한 문단 빼놓고 올라간 답레를 발견했다………!!!!!! 큐ㅠㅠ큐ㅠㅠㅠㅠ "렌 파티야." 이전에 들어갈 문단이야 ㅠㅠㅠ!!!!!!ㅜㅜㅜㅠ!!! 그리고 나의 바보짓이랑은 별개루 설 잘 보냈길 (о´∀`о) 새해복 많이 받아~~~~~!!!! (*´∀`)♪
시간..... 왜이렇게 빨라......? 이것만 하고 이것만 하고 하다가 시간이 벌써 내일 3월.......(띠용) 더 미룰 수 없어서 생존 신고 들고 왔다 크흑.... 미안합니다 본가에 작은 강아지가 와서 산책을 나갔다구? 엄청 귀여웠겠는데~ 설날에 가족 행사랑 일이랑 어찌저찌 해결하고 그 이후로 게속 일만 하고있었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흑흑 한겨울 군고구마 호호 불어 먹는 코로리 보고싶다 그리고 중간에 빼먹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실수 귀엽잖앜ㅋㅋㅋ 어떻게 마지막 문단도 아니고 중간 문단을 빼먹을 수 있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시간 엄청 빠르지~~!~~!!!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두달이 가버렸어………. 작년도 엄청 빠르게 간 거 같은데 올해는 더 빠른 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ㅠ 올해도 홀라당 지나가려나……… (*´-`) 언제나 할 일이 우선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о´∀`о) 일하느라 고생했는데 여기서두 괜히 마음쓰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ω`●) 렌보다는 조금 덜 귀여웠어 (#^.^#) 군고구마…… 겨울이라구 고구마 많이 먹고 코로리 토실토실 살 올라라…… 신이라 살 안 찌겠지만 동그래져버려라~~!! (*´꒳`*) 그게 다……… 코로리 때문이야……… clr 로 색 입히는 걸 요기서 test 기능으로 입히고 수정하고 하다보니 이리저리 복사하고 붙여넣고 지우고 추가하고 하다보니…… 저것도 원래 "그래두… 검은 쪽이 낯익지 않아?" 를 문단 속에 색 입혀 넣으려다 문단 구분이 없어 글이 빽빽하네!! 그리고 연결이 뷰자연스럽나!! 하구 수정하다 두둥. 실수로 완전 지워버린 사태 발발~~!!! ㅋㅋㅋㅌㅌ튜ㅠㅠㅠㅠㅠㅠ 닺레 올릴 때마다 늘 이러고 잇었는데… 기어코 이런 일까지…… (`・∀・´)
진짜 올해는 홀라당 없어질 거같아 ㅋㅋㅋ큐ㅠㅠㅠ 매번 코로리주가 기다려주는 덕분에 맘편히 일을 하고 있어(?) 그래도 매번 생각하고 있는거 알지? 진짜 내가 이 일녀석을 어떻게든 해버려야.... 코로리는 고양이상이면서도 하는 행동은 강아지라 귀여워... 강아지라기보다는 개냥이에 가깝지만 큐큐 코로리 때문이구나 ㅋㅋㅋㅋㅋㅋ 매번 색깔 입히느라 고생이 많아~ 그래도 금방 빼먹은거 인지해서 다행인데?
렌주 오랜만이야 (#^.^#) 정말 올해는 유달리 바빠보여서 걱정이야 。゚(゚´ω`゚)゚。 맘 편히라도 지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냥 편히 지낼 수 있음 좋겠다……… 일 덜하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ㅌ튜ㅠㅠㅠㅠㅠ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부담갖지 말기…!!!!!!! 언제나 강조야!!!! 별 다섯개 물결 밑줄 두줄!!!!! (`・∀・´) 맞아 코로리 엄청 개냥이지~~!!! 그냥 강아지라기에는 변덕을 심통을 심술을 부려서…… ( ´∀`) ㅋㅋㅋ큐ㅠㅠ 원래는 바로 알아채서 틀리게 올릴 일도 없었는데…!!!! 코로리 꿀밤 한대…………….
렌은 코로리가 뺨을 조물조물 만지는 것을 내버려뒀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는 것이려나. 어린 시절의 자신이라.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일이 없지는 않았다. 나름 유복하고 따뜻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의 외로운 날들을 보내게 된 것은 아닐까. 아니면 행복과 불행에도 일정치의 양이 있어서 어느정도 행복한 만큼 불행이 뒤따라오고 어느정도의 불행을 겪고 나면 행복이 돌아오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앞에 코로리가 나타나게 된 것처럼. 너무 지나치게 행복하면 다시 불행이 쫓아오지 않을까. 렌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한 켠에 불안이 남아 있었다.
복잡다단한 자신의 심정과 달리 코로리는 해맑기만 하다. 장난으로 건넨 말이지만 역시 타격 없이 자신을 놀리고야 마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부루퉁해지고 만다. “…코로리는 바보야.”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가 다시금 품 안에 숨는 코로리의 모습에 투덜대듯 말한다. 어린애 같은 말이지만 이미 어떤가. 코로리는 자신을 어린애 취급할 뿐인데 말이다. 매번 자신만 안달하고 자신만 불안한 것 같다. 그건 역시 코로리는 신이기 때문이고 자신은 인간이기 때문일까. 신의 시간은 무한하고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일까. 욕정이라느니 충동이라느니 그런 것도 다 제가 인간이기 때문일까. ”그럼 반반 닮으면 되겠네요.” 렌은 작게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다. 자신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 자체가 사실 잘 상상이 안 되기도 했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의 객체는 코로리도 코로리겠지만 아이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자신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역시 머나먼 이야기이다.
”낯익기는 검은 쪽이 낯익긴 하죠. 그래도…… 흰 코로리는 자주 못 보니까. 좀 더 보고 싶기도 하고?“
물론 신경쓰이면 다시 검은빛으로 돌아와도 좋다고 말을 잇는다. ”아, 반짝이지 않는 흰 코로리는 더 보기 귀할지도?“하며 장난스럽게 웃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하면 아롱거리는 빛을 내는 흰 코로리를 보는 일도 많아지지 않을까. 그러길 희망하는 바이기도 하고.
렌파티라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웃어버린다. 뭔가 서로 맞춘 느낌이기도 하고 코로리도 제것인양 느껴지기도 하고. 물론 내꺼지만.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다행히 잠옷을 챙겨입지 않는 것에 별 불만이 없는 것 같다. 그래. 잠만 잘 자면 됐지. 자신이 잠을 잘 자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이 관계도 달라졌을까?
”네에ㅡ, 이제 씻고 자요.“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한숨 자고 일어난 탓일까. 아니면 잠도 자고 밥도 먹어서 그런가. 이 공간도 많이 익숙해진 것 같고. 코로리가 일어나려고 하면 따라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을 것이다.
올해 초가 바쁜거니까. 아마 앞으로 점점 괜찮아지지 않을까? 아닌가? 아닐지도.......() 그래도 지금 어느정도 시스템을 잡아가고 있어서 심적으로는 조금 여유가 생겼어! 무리하지는 않을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코로리주랑도 오래 이어왔으니까 나름 서로 무통잠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도 있고~ 혹시 코로리주도 불편하다거나 한 것 있으면 꼭 이야기해주기야~~!!! 개냥이 성격 코로리 너무 귀여워......... 코로리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게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울수 있지? 캐디부터 미친 사랑스러움이라고 생각해......... 우리 검정(흰)고양이 맷밭쥐 햄스터........(?)
코로리는 렌이 말리지 않자 정말 실컷 장난쳐버렸다. 뽀뽀하고 싶어! 뽀뽀! 꾹 참고 있는 마음 탓에 쉽사리 놓지 못했고, 내심 기껍기도 해서 계속 주물주물 쥐고 있게 되었다. 늘 혼자 있던 공간에, 아프기까지 한 오늘같은 날에 렌이 같이 있어준다는게 달아서, 그래서 애정이 꾹꾹 담긴 장난이 지속되었다. 겉보기에는 그냥 장난으로 보이기만 하겠지만, 코로리는 렌 덕분에 행복하니까 렌도 행복했으면 좋겠단 바람이 콕콕 담겨있었다. 소중한 인간의 시간은 짧으니까 소중하고, 같이 하지 못한 시간들은 저에게는 짧아도 인간에게는 긴 시간이니까 그만큼의 몫까지 행복해지면 좋겠어서,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만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단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바보라서 싫어ー?"
그러니까 나는 렌이 원하는대로 좋아. 저번에도 장난치다 데이지 않았나. 코로리는 조금 움츠러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조그맣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코로리는 티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못내 마음속에 작은 불안감이 움텄다. 따끔거리는 느낌이 낯설지 않았다. 지난 여름 마츠리에서, 그리고 또 렌에게 고백받았던 그 여름 마츠리. 고백인 줄 몰랐던 서툰 고백을 전할 때, 렌의 옆에 있지 못할 것만 같아서 겁나서 어쩔 줄 몰랐던 그때와 같은 것 같았다. 그때가 훨씬 아팠던 것 같지만, 분명 같은 느낌이라고 확신했다. 렌이 싫어하는 건 싫어…. 코로리의 시간은 기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랑스러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맞춰주는 것이란 생각도 들지 않았다. 호불호가 모두 렌에게 맞춰져도 되는데, 그래선지 "응, 분명 귀여울 거야. 엄청!" 렌이 작게 웃음을 흘리기에 그제서야 따라서 작게 웃을 수 있었다.
"그럼 흰색으로 있을래."
코로리는 머리카락을 그러모아 쥐고 있다가, 손으로 쓸어내리기도 했다가, 렌의 말을 들으면서 고민하는 듯 하더니 흰 빛 그대로 가만두었다. 좀 더 보고 싶다니까, 더 보기 귀할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니까, 검은 빛으로 돌아와도 좋다는 상냥함이 좋았지만 마음을 굳혔다! 어째선지 낯설어하는 건 렌보다도 자신 같아져서, 기분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야! 이상해, 이상해ー. 생각해보니 렌이 흰 머리카락을 자주 못 본다는 건, 코로리도 인간에게,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흰 머리카락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도 처음이란 뜻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코로리가 어색해하게 되고 말았다!
"응! 씻고 코오ー하자."
화장실 안쪽은 물건이 무엇이든 두개였다. 칫솔도 두개, 양치컵도 두개, 슬리퍼도 두개, 수건도 두개. 차이점은 두개의 크기 차이였다. 하나는 조금 더 작고, 하나는 조금 더 크고. 코로리는 당연하단 듯이 작은 슬리퍼를 신었다. "렌은 큰 쪽!" 두 사람이 비춰질 수 있는 크기의 거울 앞에는 세면대, 그 앞에 선 코로리는 키가 조금 더 작은 칫솔을 들었다.
편해져야해! 렌주가 고생한 만큼 편해지고 복이 돌아오고 하지 않으면 안돼 。゚(゚´ω`゚)゚。 그래도 여유가 생겼다니 다행이다~!! 그동안 고생 많았구 앞으로도 힘내야할 일 많겠지만!!! 역시 앞으로도 응원할테니 화이팅이야 (●´ω`●) 나는 괜찮아!!! 그래도 가끔 렌주가 온 줄 모르고 늦게 확인 못할까봐 걱정되긴 한다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거 말고는 문제없음입니다! (*´ー`*) 그렇다니 너무 뿌듯하고 고맙구 하지만………!!!!!! 렌이야말로 늑대였다가 범고래였다가 강아지였다가 아주 멋있구 귀엽구 예쁘구 사랑스럽구 다 하는데다 캐디마저도 빛이나는데~!!!~! 곱슬머리도 넘 귀엽구 눈빛도 너무 좋지 (о´∀`о)
여기까지란 무엇일까. 코로리와 사귀기 시작해서 이어온 일 년이 넘는 시간이기도 하고 혼자 사는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온 것이기도 하다. 아니면 코로리가 들어서버린 마음의 깊이일지도. 렌은 품 속에서 조심히 묻는 코로리의 귀를 아프지 않게 잡아당겼다 놓으며 웃음을 흘렸다. 이런 코로리라서 좋아한 거니까. 놀림 당해도 어쩔 수 없다. 더 좋아하는 쪽이 진다고 하지 않던가?
흰 빛의 코로리는 마치 흰 종이 같기도 했다. 시들시들하다고 해도 여전히 작게 일렁이는 빛들은 마치 종이 끝을 물들인 옅은 수채물감 같기도 했다. 확실히 예전의 기억에 남아있는 첫 만남 속의 흰 코로리는 좀더 화려한 느낌이었지만 말이다. 흰 머리카락과 흰 피부 위에 붉은 눈동자와 입술은 검은 머리였을 때보다 더 강조되는 기분이기도 했다. 역시 코로리는 어떤 모습이든 화려해 보인다고 렌은 생각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을 재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자야 하는 것이면서. 렌은 코로리의 코오ㅡ하자는 말에 작게 웃으며 그 뒤를 따라갔다. 이렇게 코로리는 많은 사람들을 재워왔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코로리가 내어준 슬리퍼를 신었다. 뭔가 모든 게 맞춤이라는 느낌에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다. "...이게 더 신혼부부 같은데." 요리를 해주는 것보다 말이다. 혼잣말 하듯 말하며 제 몫으로 보이는 칫솔에 치약을 짜고 코로리의 칫솔에도 치약을 짜주려고 한다. 그런 뒤에 칫솔을 입 안에 넣었다.
코로리주가 확인 못했다면 이번엔 내가 다시 갱신해두면 되지~ 늦어져도 나도 기다릴테니까 걱정 없음! 나는 코로리 눈동지 반반 섞인 색인거 너무 예쁘다고 생각함. 어떻게 그런 캐디를 할 수가? 귀 옆 머리도 너무 귀엽고 머리색 신폼 인간폼 다른것도 넘 귀엽다..... 흰 코로리는 눈토끼 같을 거야. 귀여워 ㄱㅇㅇ.... 키작고 조그만 것도 넘 잘어울리고 귀여워. 완전 태어나길 사랑둥이야 흑흑
코로리는 렌이 너무나 소중해서, 작고 사랑스럽고 연약하고 귀여워보였다. 신으로 나서 어쩔 수 없는, 떨칠래야 떨칠 수 없는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렌을 그렇게 바라보도록 했다. 그토록 긴 시간동안 처음 만나서, 소중하고 고와서 어쩔 줄 모르게 되니까. 그런데 가끔은 내가 너무 많이 작아져서 눈물이 호수가 될 거 같아. 렌보다도 자신이 작아질 때가 있었다. 지금이 그랬다. 렌이 자신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겠지만 미움 받는 건 싫었다. 렌에게 미워지고 말면, 코로리도 스스로가 끔찍하도록 미워질 것 같았다. 코로리는 괜히 또 아픈 탓에 나쁜 상상하는 거라며 고개를 저었다. 아프지 않게 귀를 잡았다 놓으면 작게 웃어보일 뿐이다.
"신혼부부는 뽀뽀할 수 있잖아ー."
혼잣말같이 들려온, 신혼부부 같단 렌의 말에 볼멘 소리다. 뽀뽀 금지 당한 탓이다. 물론 패널티를 부여할 때는 순순히 받아들이기야 했지만 안 투덜거린단 건 아니었다! 안는 건 된됐어! 렌이 칫솔에 치약을 짜주어도 입에 물지는 않고, 렌을 옆에서 꼭 끌어안으려고 했다. 여전히 열이 식지 않아 따끈한 몸이 끌어안아버리면 톡 기대려고 까지 했다. 그러면 렌이 불편하겠지 싶어 코로리는 거울을 바라보았다. 렌이 무슨 표정인지는 거울에 비추어질테니까, 늘 그래왔듯 고개를 빼꼼 내밀어 올려보지 않아도 됐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о´∀`о) 그래도 어플처럼 답레 달리면 알람 뜨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럼 뿅뿅 찾아갈텐데~~!!!! 잠의 신답게 새카말 뻔 했는데 쌍둥이 설정을 살리려다보니! 예뻐해줘서 기쁘다 (*´꒳`*) 히메컷은 왠지 일본 여신이라면 할 것만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ω`●) 흰코로리 눈토끼 같단 표현 너무 귀엽다…… 렌 눈도 꼭 자개처럼 푸른 빛 아룽거린댔으니까, 코로리 신폼일 때면 둘이 눈색 머리색 같겠지 싶어. 둘다 하얀데 가만 보고 있으면 색이 일렁일렁…… 코로리 신폼일때는 머리칼 빛 때문에 그림자에도 물그림자마냥 일렁거리는 빛이 비출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구…… 둘 다 주변색이 쉽게 비추겠지??? 꽃놀이 가서 분홍빛으로 보이는 거 보구 싶다 큐ㅠㅠ 떨어진 벚꽃 예쁜 것만 골라주워다 모아갖구 렌한테 뿌려줄래~~~~!!!! DIY 벚꽃비다!!!! (`・∀・´)
렌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바람 빠지듯 웃었다. 렌 그 자체로 누군가를 온전히 미워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나는 물도, 바다도, 수영도, 어머니도 좋아하지만, 늘 나한테 좋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좋아하는 게 그정도인데, 코로리가 미운 짓 좀 해도... 그래도 사랑하겠지." 게다가 코로리의 미운 짓이라고 해봤자 자신을 놀리거나 골리거나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겠는가. 오해가 생긴다거나 삐지거나 싸울 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리가.
렌은 코로리의 볼멘소리에 작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양치를 시작한 탓에 무어라 말하지는 못했고. 코로리가 이를 닦지는 않고 허리를 끌어안자 렌은 칫솔을 잡지 않은 손으로 코로리의 등을 토닥였다. 말 안듣는 꼬마를 달래듯이 말이다. 코로리가 거울로 렌의 표정을 살피러고 했다면, 렌 또한 거울로 코로리를 계속 보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마주치고 말았을 것이었다. 렌은 장난치지 말고 얼른 이 닦으라고 코로리를 톡톡 치며 재촉했을테고.
/맞아..... 진짜 알림 제발.......플리즈.... 까만 머리도 흰 머리도 예뻐예뻐. ㅋㅋㅋㅋㅋㅋ일본 여신이라면 히메컷인거야?ㅋㅋㅋㅋㅋㅋ 맞아 렌이랑 코로리랑 세트 느낌일 때가 있어서 좋아~ 어쩜 이렇게 딱 맞지? 코로리 신폼 그림자 막 상상된다. 어떤 느낌인지 알것같아 ㅋㅋ큐ㅠㅠ 요즘 날씨가 봄날씨니까 두 사람 봄날을 상상하게 되버려ㅋㅋㅋ 수제 벚꽃비 내려주는 신님 클라스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싫은데에. 완전 호박, 가지, 브로콜리, 당근! 코로리는 말하지 못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떤 형태의 인연을 맺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는게 대부분이다. 그건 인간이라서 그렇다고, 코로리는 생각했다. 코로리는 신이니까 서로 맞추는게 아니라 온전히 맞춰주기만 할 수 있을 거라고, 싫은짓 미운짓 하나 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좋아하는 인간이 너무 상냥해서 이런 욕심도 부리지 못하게 하고 만다. 코로리는 실없이 웃음 소리를 내면서 웃어버린다. 붉고 노란 색을 감추면서 이유없이 발갛게 웃어버렸다. 새삼스럽게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자각해버려서였다. "응, 사랑하고 있어." 미운 짓 좀 해도 사랑할 거라는 말이, 코로리에게도 같았다.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말았으니, 담는 그릇이 바뀐다거나 밉고, 싫고, 나쁜 것만 골라한다고 그만둘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아까 전 렌이 자신의 신님이라고 했던 말, 코로리는 그 말이 정말 그렇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나 아직 뽀뽀 안 했어."
한 번은 할 수 있다! 코로리는 거울로 마주친 렌에게 선전포고 했다. 그러고 나서야 렌을 안고 있던 팔을 풀고 칫솔을 입에 물었다. 입에 물기는 했는데 뭔가 엉성하다! 거울로 렌이 하는 모습을 보았다가, 칫솔을 움직였다가, 뭔가 불편한듯 입을 오물거리기도 하고 양치하는게 서툴러보였다. 당연하다! 씻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해본 적이 있어도 배운 적 없어ー! 코로리는 말 그대로 꽃밭에서 자랐다. 꽃밭에서 양치하는 법을 누가 알려주겠나! 인간들이 자러간다고 하면 늘 씻고 오길래 그 인간들 따라 물에 몸 담그는 흉내 내보고, 거품나는게 신기해서 거품 내보고 그래봤을 뿐이다. 제대로 흉내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코로리 머릿속은 지금 한가지로 가득 차있었다. 화하면서 맵고, 어디서 슬쩍 단 맛도 나는 것 같고,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도 같고, 치약 맛없다아….
진짜루~~!!! 아니면 자주 놀러올 수 있도록 심적여유가 가득해지게 법적으로 문제없는 세후 300억 정도를 입금해준다거나………… (*´∀`)♪ 왠지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얄팍한 상상력에서 왠지… 왠지 그런이미지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의 완전 완전 초안… 거의 다른 캐 수준인 초안에서는 곱슬머리 설정도 있었구 머리카락도 등허리 덮는 수준이 아니라 바닥에 끌렸었는데, 뭔가 일본 여신님 하면 직모에 히메컷 아냐?!?!! 싶어갖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둘이 렌렌코로리라고 부르는 것도 넘 귀여웠지! 원래 세트였을지도 몰라 (?) 맞아 봄날씨지! 오늘은 비와서 좀 추워졌지만 난 아직 개나리랑 민들레 산수유 밖에 못 봤지만……!!!!!!
렌은 웃었다. 코로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사실 자신이 조금 실수한다고 해도 이 관계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이제는 안다. 코로리가 온몸으로 온맘으로 온말로 표현하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믿지 못하는 건 제 자신이나 주변 환경 같은 것이지 코로리를 믿지 못하지는 않는다. 코로리는 자신의 신이 아니던가. 믿을 수밖에.
아직 뽀뽀 안했다는 말에 렌은 웃음기 어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양치를 하며 코로리를 보는데 뭔가 엉성하다. 엉성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마치 양치를 처음 하는 것 같은 어린애를 보는 느낌일까. 렌은 세면대에 거품을 뱉으면서 몸을 숙였다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어깨를 잘게 떨었다. 세면대에 기대 웃음을 터트리지도 제대로 참지도 못하는 모습이 코로리에게 훤히 보였을 것이었다. 렌은 잠시 그렇게 웃다가 웃음을 가리지 못하고 양치컵에 물을 담아 입 안을 씻어냈다.
"양치 처음 해봐요?"
웃음 때문에 눈꼬리에 매달린 눈물을 손등으로 닦으며 묻는다. 코로리가 약올라 옆구리를 때린다고 해도 할 말 없겠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돈이라도 많으면 좋겠다ㅋㅋ큐ㅠㅠㅠ 상상만 해도 좋아 뭔가 알것같다ㅋㅋㅋㅋㅋㅋ 일본 여신님이면 검은 긴 생머리 생각나기는 해ㅋㅋㅋㅋㅋㅋ 원래 세트였다니ㅋㅋㅋ 귀여워~ 나는 처음에 코로리 보면서 한 생각이 초반 : 코로리 귀엽네~ 누구랑 연플하려나. 관전해야지. 중반 : 코로리가 내 캐랑 연플을....???? 후반 : 렌 너 이자식 잘해라? (렌:???) 렌 초반 캐디랄게 없이 그냥 바로 만들어진 캐라서 풀 썰이 없군 ㅋㅋㅋㅋ 처음에 여캐로 오해받은거 조금 웃겼어 ㅋㅋ큐ㅠㅠ 여고의 왕자님 ㅋㅋㅋ 아직도 생각나 나는 개나리 민들레 산수유에 매화까지 봤지~ 오늘은 저녁 출근이라 밖에 아직 안 나갔는데 날씨 쌀쌀한거같더라~ 빗길 조심해~
렌은 반짝반짝하다는 말을 별로 믿지 않는 것 같고, 예쁘다거나 귀엽다는 말보다 멋지단 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코로리는 손으로 눈을 가리면서 엄살을 피웠다. 완전 반짝반짝 예쁘고 귀여우니까 그거야, 그거! 불가항력!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못한다면 행동이다! 코로리는 렌이 스스로 반짝이는 걸 모르는 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꽃도 자신이 향기나는 줄 모르고, 햇님도 자신이 불타오르며 환하게 빛나는 줄은 모를테니까, 렌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는 거다.
"…?"
렌을 따라하고 있던 코로리는 렌이 세면대에 기대는 것까지 따라하고 말았다! 렌이 어깨를 떠는 것을 보고서야 양치를 하는 게 아니라, 양치를 하다 말고 웃음을 참는 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때까지도 렌이 왜 웃는지는 몰라서, 뭐가 그리 즐거워서 웃는지 의문을 띄운 채 렌이 하는 다음 행동을 따라할 뿐이었다. 컵에 물을 담아서 입을 헹구는 것까지 따라하고 나면 웃음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코로리는 약이 오른다기보다는, 자신이 양치하는 모습이 그렇게 우스웠나 싶어서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웅얼웅얼 볼멘소리하면서 렌과 눈 맞추기를 피했다. 머리카락 꼭 쥐고서 얼굴을 숨기려 하지만 흰 머리카락 사이로 귀가 붉어진게 훤히 보인다.
"나는 팅커벨도, 여우도, 제페토 할아버지도 아무것두 없으니까…."
도와줄 누군가, 알려줄 누군가, 보여줄 누군가, 그 누구도 없었다! 코로리는 모르는게 당연한데, 렌이 그렇게 웃음을 참다가 기어코 눈물마저 훔쳐내며 처음 해보냐며 물어오다니, 이젠 얄밉기까지 하다. "렌이랑 같이 안 씻을래." 아니, 원래 혼자 씻는게 보통이다.
돈 많아지면 놀 시간이라두 많아질테니까~!~!!! (●´ω`●)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검은 긴 생머리에 히메컷에 앞머리도 차분하게 내려올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완전 그 고정관념의 집합체 () 나는 렌 보면서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초반 : 우와 누구랑 할 지는 몰라도 연플 꼭 나겠다 아웅 귀여워 복복복~~~ (#^.^#) 중반 : ㅇㅔ>?ㅇㅖ??어에??? 후반 : 아직도얼떨떨하지만잘했다요놈기지배앞으로잘해!!!! (о´∀`о) 이런 느낌이려나~~ 진짜 렌 시트로 보자마자 이야 연플 안 날 수가 없겠다 란 생각을 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로 연플 기대 안하고… 그래 우리 망나니는 학교 잘 다녀보고 (*´꒳`*) 였던지라 + 관통인가 고민할 때 관통이면 아이고야 렌은 코로리 친구로 생각하는데 얘 우짜냐 싶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의 왕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여캐였든 남캐였든 다 홀렸을 것 같아 분명하다 (`・∀・´) 매화도 봤구나~!! 매화는 피었겠다 목련을 자주 보는데 목련도 아직 안 피어서 집 밖 나설 때마다 기대 중이야~~ 렌주도 저녁에 출근할 때 옷 따숩게 챙겨!!!!! 오늘 진짜 갑자기 추워졌어 (*´-`)
렌은 코로리가 오버하면서 말하자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뭐에요, 그게ㅡ" 웃음을 흘리면서 코로리를 장난스럽게 꽉 안아버린다.
렌은 코로리가 부끄러워하자 오히려 그게 더 귀엽게 느껴졌다. 신이라면서 더 어린애 같아. 그러면서 신기한 능력을 보여주면 또 신이구나 싶고. 어린애 같은 것도 신이기 때문인걸까?
"대신에 이제 제가 있잖아요?"
렌은 처음 사귈 적 코로리가 저에게 선생님이라고 하며 가르쳐줘야 한다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걸 이제야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한 것 같았다. "그럼 나 혼자 씻어야겠네..." 원래 혼자 씻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리는 신이니까 사실 안 씻어도 된다. 알면서도 부러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렌은 손에 물을 묻혀 코로리의 입가를 닦아주려고 한다.
"세수는 할 줄 알죠?"
짖궂다! 하지만 코로리가 장난쳤던 것들에 비하면 렌이 코로리한테 장난칠 수 있는 일은 귀하지 않은가.
우리 둘다 연플 나고 얼떨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웃겨ㅋㅋㅋ 나는 축제때 코로리 찌르는 거 고민 많이 했었는데 맞찌름이라는 거 알았을때 엄청 놀랐다! 그래서 혹시 설마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어 ㅋㅋㅋ큐ㅠㅠ 나 목련은 봤어! 역시 봄이구나 싶었어~~ 목련이랑 코로리도 잘 어울릴것 같지~ 흰 코로리랑 목련이랑 닮았을지도! 밤에 옷 따숩게 입을게~~
렌이 안아오자 까르륵 웃는 소리가 났다. 간지러울 건 하나 없는데 기분이 너무 간지러워서 웃음이 난다. "렌이 좋아서ー 그래서 눈 부셔서 눈을 못 뜨겠는 기분!" 렌에게 이미 한 번 한 소리 들었지만, 계속 아픈 것까지는 아니고, 아프고 싶단게 아니라, 그저 아픈게 싫지 않아질 것 같았다. 고작 하루 앓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는 아플 날이 오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옆에 있어주는 누군가 한 명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싶고. 그래두, 응, 데이트 취소시켜버리는 것도 싫구, 렌이 걱정하게 만드는 것도 안 되니까!
"놀리구 있으면서어."
코로리는 삐진 티 내겠다고, 지금 렌이 얄밉다고, 토라진 티 팍팍 내고 싶은 마음에 살짝 볼을 부풀렸다. 절대 렌이랑 눈을 맞추려고도 하지 않고, 고집부리려다 "…같이 씻구 싶어?" 렌이 그렇게 말해버리면 홀라당 넘어가버리고 만다! 원래 혼자 씻는게 보통인데도, 코로리는 이런저런 인간계 상식 부족으로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이다. 사귀는 사이면, 좋아하는 사이면 같이 씻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볼 부풀린 것도 렌이 입가를 닦아주면 공기가 빠지고 만다.
"……할 줄 모르면 어떡해?"
이제 울상이다! 놀리는 것도 놀리는건데, 코로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씻기에 대한 지식에 자신이 없었다. 양치하는 것처럼 렌 보기에는 서툴고 이상해서 또 우스운 짓 하게 되는 건 아닐지, 세수를 어떻게 하는 거였는지 곰곰 생각하다보니 아예 세수가 뭐였는지도 헷갈리게 되는 것만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때 찌를 때도 일정 상으로도 그렇고 찌를지 말지도 엄청 고민해서 나 엄청 막바지에 웹박수 넣었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ω`●) 렌 찌르는 거 맞나? 코로리 너 렌 좋아해? 잘 모르겠어? 나도 모르겠는데……………… 그럼 일단 찌르고 고민할까? 돌리다보면 알게 될테니까 일단 만나긴 할까?!!?!? 하고 찔렀어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렌은 코로리 그냥 친구로 생각하고…… 상냥한 좋은 아이구나…… 싶어서 이야 코로리야 너 얘 좋아하는 거면 짝사랑할 준비해야돼!! 하고 마츠리에 임한 거였는데 일상 돌리다보니 어어라 렌 코로리 좋아해????????????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주네는 목련 피었구나! 얼른 날 풀리고 감기 조심 덜하게 되면 좋겠다~~!! 목련은 렌이랑두 잘 어울릴 거 같아. 나무 키가 크기도 하구 렌 눈도 목련도 하얗구~~ 목련 나무 아래 있는 렌 보구 싶다 (#^.^#)
놀리고 있지만 귀여워서 웃어버리고 만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세상에는 불가항력인 일들이 많이 있지 않던가. 양치 못해서 우물거리는 모습이 귀엽고 웃긴 것도 그것의 하나이지 않을까? 삐진 척 토라진 척 해도 제 말에 다시금 물어오는 코로리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하지만 더 놀리면 혼날지도 모른다. “치사한 화장실은 역시 혼자 씻기는 무서울지도요.” 물론 대답은 또 놀리는 말이긴 하지만.
“......?”
울상으로 묻는 말에 렌은 물음표를 띄웠다가 이내 푸흐, 웃음을 흘리고 만다. “모르면 뭐 어때요.” 물론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먼저 물을 틀고 손을 씻고 가볍게 세수를 한다. 오늘도 새벽부터 수영 연습을 하고 온 탓에 오늘 하루만도 몇 번을 씻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세수보다는 샤워를 꼼꼼히 하는 편이려나. 어쨌든 렌은 세수를 마치고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닦는다. 얼굴 주변 머리카락이 자연히 젖었다. 렌이 젖은 앞머리를 쓸어 넘겨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반듯한 이마가 드러났을 것이다.
씻는 거 모르는 코로리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도 고민하다가 엄청 막바지에 넣었던 것 같은데? 나도 혼자 고민하면서 코로리를 찌르는 게 맞나.... 렌 너 코로리 좋아하냐..... 내적 고민 한트럭 했다 ㅋㅋㅋㅋ큐ㅠㅠ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렌이 코로리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안 찌를 수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짝사랑 준비한거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렌이 좋아한다고 티가 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나조차 놀라버렸다. 그럼 목련 아래에 렌코로리 둘 다 세워두눈 걸로. 땅땅
코로리는 할 말이 없어졌다! 그야 여태 귀엽다고 장난치고, 놀리다 렌을 토라지게 한 건 자신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와중에 귀여워서 그랬다니 어찌됐든 렌에게 귀여워 보였다는 거니까 아무래도 좋은 것 같단 생각도 들어버리고, 귀엽다는 말이 분명 칭찬인데도 어째선지 어린 아이 대하듯 구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지니, 렌도 이랬나 싶어서 이해되고 만다. 역지사지를 제대로 겪어보고 있는 코로리는 무슨 말도 하지 못하고 표정만 부루퉁해졌다. 치사한 화장실은 무섭다니 하며 또 놀려와도 그랬다. 입술만 삐죽거린다.
"………렌이 또 웃으면 부끄럽단 말야."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렇다고 진짜 안 씻겠다고 홀라당 나가버리기엔 앞서 한 말들이 걸려서, 놀리는 말에 삐진 것처럼 보일까봐 그러지도 못했다. 코로리는 렌이 씻는 걸 깜빡깜빡 바라보다가, 세면대와 눈싸움이라도 하듯 빤히 바라보았다. 세수하는 건 모르는 것 같지 않은데, 이미 양치를 우습게 해버렸단 생각에 괜히 긴장해서 그렇다. "안 묶을래ー." 옛적부터 있던 버릇이다. 불안하거나 초조하거나 할 때마다 머리카락 만지는 버릇. 긴장해서 초조한 모양이었다. 코로리는 한 쪽 어깨로 머리카락을 모두 넘겨 한 손으로 꼭 쥐더니, 다른 한 손만 써서 세수한다! 꼭 고양이세수하는 것 같다. 한 손만 쓰니 렌보다 세수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다 씻고나면 앞머리도 옆머리도 젖어서 물방울이 똑 떨어진다.
"수영하는 렌이다아."
렌이 이마가 드러난 걸 본 적은 수영대회에 갔을 때 말고는 못본 것 같다. 심지어 대회 때야 저 멀리서 보았으니 가까이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그래서 코로리는 렌이 얼굴을 닦아주는 동안 가만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잘 기억하구 싶잖아! 자주 못 보니까!
"멋있다ー. 머리 넘긴 것도 잘 어울려."
히히 웃는 소리가 조그맣게 달라붙는다. 내가 사랑하는 인간은 어떤 모습도 사랑스럽지! 어린 왕자한테 자랑하러 우주도 갈 수 있어!
뭔가 잘 안 들어와져서 애먹었다……!!!!!! 코로리 씻는 것만 모르는게 아니라 인간세상 대부분에 서투니까 (*´꒳`*) 렌한테 선생님 해달라 했던것도 그런 이유가 맞다! 인간스럽게 행동하는 법도 모르는데 인간을 사랑하는 법이야 당연히 서툴테고! 애정표현에 솔직하거나 있는 그대로 다 말하고 숨기지도 못하는 건 성격탓도 맞지만 밀당이니 그런걸 몰라서이기도 해 (●´ω`●) 렌주는 거의 확신이었구나………!!!! 나 진짜 긴가민가해서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치인게 맞든 아니든 확인해보자~~ 어차피 코로리는 마츠리에서 같이 놀거면 렌이랑 같이 놀고 싶은 것도 맞잖아~~~~ 에라 모르겠다~~~ 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도 워낙 인간좋아 인간궁금해 인간신기해! 여서 헷갈려갖구 나도 진짜 좋아하냐!!!! 하고 놀랐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같이 서있는거 넘 이쁘다…………… 목련꽃은 원래 크니까 꽃잎 떨어지는 거 머리 위에 떨어지면 귀엽고 웃길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자꾸 터지더라 ㅋㅋㅋ큐ㅠ 코로리 그런 서툰 모습도 넘 귀엽구~ 밀당 같은거 모르는 코로리가 더 귀엽다구~~ 코로리 마음에 놀란 코로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둘다 마츠리 덕분에 삽질 안하고 사귀게 된 것 아니려나. 하지만 마츠리에서 코로리가 먼저 꼬셨다...! 코로리가 렌을 꼬신게 분명하다구~~ 목련 꽃잎은 왠지 톡이 아니라 툭 소리가 날 것 같지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수영하는 모습을 좋아했다. 렌이 물을 좋아하니까, 수영을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열심인 모습이나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지 않을 리 없다.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제 앞에서는 부끄러워 한다거나 토라진다거나 하는 걸 생각하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백설공주에 인어왕자님이면 아무도 렌을 못 이겨!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동화 속 주인공이 렌 같았다. 그렇다면 코로리는 요정할머니일까.
"그치, 이제 코오ー할 시간이야아."
등이 밀려 화장실 밖으로 나가지기 전에 화장실이 사라졌다. 아니, 화장실에서 밀려 튀어나온 것마냥! 화장실은 원래 없었단 듯 사라져버렸고, 밀려 나온 곳은 침대 앞이였다. 둘러보자면 화장실 들어서기 전에 있던 부엌도 사라졌고, 밥을 먹었던 식탁도 사라졌고, 냉장고도 사라졌다. 처음 렌이 들어왔을 때와 똑같이 오로지 잘 공간만 꾸려져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야 그새 또 이불이라든지 쿠션이라든지 폭닥하고 말랑한 것들이 더 늘었단 점이다. 두명이서 잘테니 더 늘린 것 같다. 코로리는 침대 위에 푹신하게 걸터 앉았다.
"이리 오세요ー"
코로리는 제 무릎을 가볍게 톡톡 두드렸다. 아까는 내가 먼저 자버렸으니까아, 이번에는 렌 자는 거 보구 잘거야! 아픈 주제 고집이다.
무슨 날인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코로리 왠지 대학동기들이 이런거 남친한테 해봐~~ 하고 짓궂은 장난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할 거 같지 (*´꒳`*) 아마 마츠리 아니었어도 한 다다음 일상 쯤에 코로리가 고백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 저번에 말했던 거 기억나려나 모르겠는데 렌 씨랑 있으면 계속 간지럽다구 렌 씨한테 알러지가 있나봐! 같은 고백같지 않은 고백 (#^.^#) 코로리가 먼저 꼬셨다니 렌이 먼저 꼬시지 않았어????????? 코로리주가 아 우리 애 렌 좋아하맞네!!!! 하고 알게된 부분은 진짜 마츠리 일상 극초부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사냥꾼이 온 줄 알면 반딧불이들이 도망갈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했을 때 코로리 확실하게 폴인럽 했다고 생각해 (●´ω`●) 비록 자각은 못해서 렌이 고생했지만……………!!!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잎이 워낙 커다래서 툭. 하고 떨어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팔랑팔랑 떨어지지도 않고 바로 아래로 툭.
그러게 자꾸 터지네 흑흑 출근해가지고 답레는 천천히 줄게~ 코로리 짖궂은 장난 어떤 거려나? 궁금해지는데 ㅋㅋㅋ 맞아 알러지 그거 얘기했던 거 기억나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ㅋㅋㅋ 아니, 그 말에 폴인럽했다구??? 렌 엠비티아이 N인 승리다 진짜.... 마츠리 극 초반부이긴 한데 뭐랄까 나는 렌이 언제 감정 자각했을까 고민했는데 지문 다시 읽어보면 볼수록 첫만남때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나는 그게 좋아하는 감정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렌은 그때부터 코로리 좋아한 것 같아..... 흠..... 왜냐하면 그 때 렌이 코로리를 코로리씨라고 부르잖아? 얘가 다른 캐들은 다 성+씨로 부르는데 내가 두번째 일상 할때 호칭보고 놀라서 ??? 했거든. 왜 첫 일상때 이름+씨로 불렀을까. 내가 너무 당황해서 그랬나? 했는데 역시 그때부터 호감도가 높았던 거 아닐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한다라고 감정 자각한 건 두 번째 만남때 어렴풋하게 있었다가 마츠리에서 만나면서도 좋아하면 안되는데 안돼 안돼 돼 돼 돼... 이렇게 된 거 아닐까 싶고()
어제 간만에 저녁약속 잡혀서 집들어오자마자 기절했고 정신차렸더니 출근………… 렌주는 퇴근했겠지??? 푹 쉬고 있길 바라며…… (*´ω`*) 코로리 애정표현 넘치는 거 대학동기들도 알테니까 애정표현 안 하기라거나? 피하진 않는데 하지도 않는…… 코로리는 스스로 고문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너무 표현만 하면 매력없다거나 말해버려서 꾹 참기………… (●´ω`●) 만약에 그렇게 고백하게 됐으면 렌이 고백받는 걸 봤었을텐데~~~!!!!~~!! 고백받은 렌도 보구 싶다………… 코로리도 차일 거라 생각하고 고생하고 해봐야하는데 (`・∀・´) 원래도 아 렌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아 씁 어쩌지 아 진짜 좋아하냐?? 상태였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그렇게 대답해줬을 때 코로리도 생각치 못했던 답이라 코로리가 어, 찾았다 내 운명의 짝. 해버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선물 받고 손 잡구 그럴 떄는 얘를 어떻게 자각시킬지 엄청 고민하고 있었어………… 렌며들었다 (#^.^#) 첫눈에 반한 거 같다는 말 종종 해줬지~~!! 코로리는 첫만남 때 기억이 부끄럽기만 해서 어째서인지 영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멋대로 신의 힘으로 재워버리기+신인거 들키기+울어버리기+거짓말해달라고 강요하기+달램받기=첫인상최악이야~!! 라고 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두번째만남때도 뇌물속셈다들킴+상담잘한거맞나…?+그래도친구됏다~!! 였고……………… ㅋㅋㅋ큐ㅠㅠㅠㅠ 아 맞아 그때 렌이 전화번호 저장할 때 요비스테하고 있어서 놀라는 지문 있었지! 나도 렌이 냅다 코로리 씨하고 불렀을때 오잉. 이자요이가 아니네…?? 쌍둥이캐라 그런가…? 코로리는 이런거 신경 안쓰니까 반응 안 하겠다~ 했었는데 그게 포인트였나……!!!!!! 안돼 안돼 돼 돼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고 귀엽다……
어제 퇴근하고 또 다른 일이 있어서 열심히 다녀왔더니 집에 와서 뻗어버렸어 ㅋㅋㅋ 코로리주 오늘 하루도 일 힘내구~ ㅋㅋㅋㅋㅋㅋ 애정표현 안하기 해도 렌은 오늘 무슨 얘기를 듣고 와서 이러나? 할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꾹 참다가 금방 이실직고하고 끌어안길거같은 느낌인데? 고백받는 렌이라ㅋㅋㅋㅋㅋㅋ 삽질 엔딩밖에 안 떠오르는데. 렌 코로리 좋아하는데 코로리도 자기 좋아하는 걸 알아도 자기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피하려고 한다거나 할 것 같지? 코로리도 자신을 엄청 좋아할거라 생각 안하고 자기 감정도 계속 죽이다보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오너 답답해서 죽음) 마츠리 때 코로리가 착각하게끔 하니까 착각 안하게끔 밀어내는 과정에서 사귀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ㅋㅋㅋㅋㅋㅋ 찾았다 운명의 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첫만남부터 좀 캐미 잘 맞았다고 생각해 ㅋㅋㅋ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예쁘고 솔직하고 귀엽고 그랬지 않나? 나는 코로리 너무 귀여워하고 이모삼촌 미소로 보고 있었던 터라 ㅋㅋㅋ큐ㅠㅠㅠ 두번째 만남에서 코로리 다른 일상들하고 다르게 긴장하고 있는 느낌이라 의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귀여웠지~ 코로리 이름이 너무 인상깊어서 자기도 모르게 불렀을 수도 있고~ 아니면 꿈속에서 만나서 더욱 친근하게 얘기했을수도 있고 ㅋㅋㅋ 아마 코로리가 짚어줬으면 바로 정정했을 것 같지? 무의식적으로 부른 거라. 진짜 렌 안돼 안돼 돼 돼의 정석 아니냐구ㅋㅋㅋ
꾹 누르면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인형들처럼, 코로리는 렌이 뺨을 콕 찌르자 버튼이라도 눌린 듯 깜빡 웃어버렸다. 눈을 꼭 접어서 웃더니 다시 뜨고서도 생글생글 눈웃음 짓고있어 눈매가 둥글게 휘어있다. 렌이 말한 공주님이 누구인지 확신할 수 있는게 기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나한테 왕자님은 한 명 뿐이야."
사랑해주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무엇도 없다. 코로리는 자신이 신이라서 이런 사랑을 하는건지, 렌이 특별한 건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은 할 수 있었다. 스스로가 싫어질 날은 있더라도 분명 렌이 싫어질 날은 없으리라고. 그러다 눈이 깜빡거리고, 장난기가 어렸다. 코로리는 렌을 보다가 시선을 일부러 다른데로 돌리며 "근데에 그 공주님, 뽀뽀 못한대. 왕자님이 뽀뽀해주면 좋겠지, 그치이." 하고 그 공주님이 남이라도 된 양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양 능글맞게 장난친다. 렌은 뽀뽀 금지 아니잖아! 자신이 하는게 아니니 노카운트, 그런 논리였다.
"렝!"
뺨을 꾹 눌린 탓에 발음이 조금 새어버렸다! 지금 누워야할 사람이라면 당연히 렌이었다. 코로리는 고집을 부리는지 입을 합 다물고서 렌의 말을 애써 못들은체 한다.
어제 수고 많았어~~!!! 오늘은 어땠으려나?? 난 오늘 엄청 바쁘게 보냈다 ㅋㅋ큐ㅠㅠㅠ 잘 해내긴 했어도 일복 터졌던 날 (⌒▽⌒) 쉬었든 일했든 놀았든!! 무슨 하루였던 렌주도 잘 보냈길 바란다구~!~ 코로리 의외로… 잘 참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연애사는 인간이 잘 알겠지 싶어갖구() 허술하기도 하지……. (*^ω^*) 앗 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럼 코로리도 렌 피해다니지 않을까…… 고백 후에 피해다닌다니, 완전 차였다 + 내가 어색한가봐 + 불편한가봐 콜라보로… 고백 전후나 다름없이 잘 지내는 듯 해보이다가도 렌 마주칠 것 같다 싶으면 자리 피할 거 같구?? 둘이 학년 다르니 오히려 마주칠 일이 더 적을 수도 있지만……… 이러다 둘 다 사고로 우연히 만나버리면 어쩌지 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또 피하려다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니 자기도 모르게 뿌엥 또 우는 거 아닌가 몰라 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좋으니까(연애적으로는 자각 못했어두) 그리고 친구고 큰 비밀도 공유하고 있고 해서 특별대우해도 괜찮을 거 같아 솔직100%였던 것 뿐이었는데 의도치읺은 렌 고문……… (*´-`) 구랬어???????? 난 렌이 천사라 이런 막무가내한테도 잘 맞춰주는구나…… 딱 그나잇대 애들처럼 풋풋하게 장난치는 거 귀엽기도 하고, 물에 관해서는 사뭇 진지하니 멋도 있고… 정말 참한 아기천사야 (*´꒳`*) 라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만남 때는 긴장 바짝하고 있었지~~!!! 느껴졌구나 (●´ω`●) 쌍둥이 오빠한테 혼나기도 했구 신이라는 비밀을 처음 공유하게 된 인간인지라 비밀유지를 위해 긴장 바짝했지. 그리고 렌을 뇌물로라도 친구로 만들어 매수하겠단 의지까지() 코로리는 호칭에 진짜 별 생각없어서 너 나 이름으로 불러??? 그럼 나두~!!! 하고 냅다 이름 불렀지 (#^.^#) 렌은 그런것마저 귀엽구 진짜…… 숨쉬는 것마저 치임포인트구나………….
렌은 코로리가 웃는 모습이 좋았다. 늘 거짓 한 줌 없어 보여서. 그래서 자신도 코로리 앞에서는 더 자주 웃고 더 풀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감정이 금방 전염되어서 말이다. 나 그렇게 자주 웃는 사람 아닌데.
"그래서 걱정 없어요."
그래. 걱정할 필요도 불안할 필요도 없다. 지금은 지금의 행복한 순간만 생각하자. 갑작스레 닥쳐올 불행을 지금 생각하여 힘들 바에는 차라리 그때부터 생각해서 헤쳐나가는 게 더 나을테니까. 수영을 할 때 매 순간순간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지금도 매순간순간에만 집중하기. 매번 해오는 일이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렌은 코로리가 딴청을 피우며 하는 말에 작게 쿡쿡 웃다가 이내 코로리의 이마 위에 입을 맞췄다. 물론 벌칙은 입맞춤 금지이니까 이마 뽀뽀 정도는 코로리도 할 수 있다며 툴툴거리겠지만.
"아ㅡ니, 코로리죠."
렌은 코로리의 고집에 푸스스 웃다가도 손에 닿는 따끈한 체온이 걱정스럽기는 하다. 조금 시들시들하고 힘이 없다가 아침이 되면 괜찮아진다곤 해도.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찌할 수 없는 법인가보다. 렌은 코로리가 제 말을 모른척 하자 이번에는 코로리의 등과 다리 밑으로 손을 넣어 들어올리려 한다. 들어올려졌다면 침대 안쪽 자리에 코로리를 눕혔을 것이리라.
"코로리. 잠이 안 와요?"
코로리가 눕든 안 눕든 간에, 자는 거 좋아하는 코로리가 잠을 안 자려고하는 게 나름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도 어제 엄청 바빴어 ㅋㅋㅋ큐ㅠㅠㅠ 틈틈히 답레 써써 올렸지만~ 코로리주도 고생ㅎ했어~~! 오늘도 힘내자아아 코로리 의외로 잘 참는다니ㅋㅋㅋㅋㅋㅋ 그럼 렌이 옆에서 쿡쿡 찔러서 그거 아니라고 얘기해줘야겠네ㅋㅋㅋ 알러지인가봐가 고백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고백이라고 생각한 거냐구ㅋㅋㅋㅋㅋㅋ 둘이 피해다니려고 해도 오너가 어쩔수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붙여버리는 수밖에!(오너 복장 터짐) 우는 코로리 귀여워.... 나는 왜 코리리가 우는게 좋지?(나쁜오너임) 렌 코로리 울면 달래다가 같이 울면서 속마음 얘기하다가 사귀게 되는거 아녀? 큐큐 이렇게 되면 둘이 맘고생은 엄청 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큐ㅠㅠ 오너도 뒤에서 맘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 나는 두 사람이 그래도 마츠리에서 연결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는 코로리가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해서 코로리가 렌 좋아해???! 하늠 생각 했었는데 큐큐 귀여웠따...! 렌 굴릴때 항상 렌이 고딩이라는 걸 늘 생각하면서 굴리는 편이지. 나름 렌 장난기 있는거 좋지 않나?ㅋㅋㅋㅋㅋㅋ 나름 캐취향 명확한 편. 긴장한 코로리도 넘 귀여웠구 친구해서 기뻐하는 코로리도 귀여웠지~~ 냅다 같이 이름 부르는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ㅋㅋ 둘이는 진짜 이어질 운명이었던 거야.....
뽀뽀해달라고 하기는 했지마안, 그치마안! 이마에 하는게 어딨어! 이마는 나도 할 수 있는데에! 렌의 예상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코로리는 툴툴거리기 시작했다. 무리해서 아플 일 없도록 일종의 제약을 건거니까, 자신을 걱정해서 그런 마음이 애틋해서 삐지지는 못한다. 하지만 옮지도 않는데, 렌을 아프게 만드는 것도 아닌데 못하게 하니까 괜히 억울하기도 하다! 심지어 아프려고 아픈 것도 아닌데!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갑작스럽게 약속이 취소된 것도, 부러 집에 남아 같이 있어주는 것도, 간호해주는 것도 렌인데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나 싶고. 코로리는 그래서 툴툴거리기만 하고 말았다.
"아냐아, 아…!"
코로리는 렌이 아예 들어올려버리자 작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면 이미 무릎베개는 물건너 갔으니까!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눕히리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려지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또 고집이다. 렌의 목 뒤로 두 팔을 꼭 감고, 어깨에는 얼굴을 꼭 묻어버린 것이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가령 바다에서 빠트리려고 하는 줄 알고 당황했을 때라던지. 하지만 이번에는 내려지고 싶지 않음을 더 확실하게 거부해왔는데, "싫어ー" 작게나마, 얼굴을 묻어 웅얼거리는 목소리임에도 싫다고 직접적으로 말해버렸다. 코로리는 좋다는 표현이 뚜렷한 만큼 싫다는 표현은 흐릿해서,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싫다는 말 한마디가 좋다는 말 수백마디보다 잘 남는단 걸 뼈저리게 알아서 그러지 않았던, 무의식적인 습관이었다. 코로리는 렌도 놀랐을까봐 그 어깨에 묻었던 고개를 들었다.
"…혼자 남겨두는 거 같아서 이번에는 먼저 안 자구 싶어."
혼자 깨어있으면 쉽사리 지독하게 외로움이 찾아오는 건 잘 아니까, 코로리는 렌을 또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난 오늘 일찍 퇴근할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저 어제 고생했으니까 먼저가보겠습니다의 반반차 올렸다 (#^.^#) 집가면 집안일……하겠지만…………!!! 그래도 집이 나으니까~!! 렌주도 오늘 힘내~!!!!~!! 렌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잘 참을거야. 코로리 완전 고집불통이니까…… 렌 앞에서만 유들유들 고집 풀리는 거라구 생각해 (*´꒳`*) 렌이 코로리 앞에서는 잘 웃는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려나~~!!! 고백은 아닌데 고백이랄지… 알러지인걸까?! 하면 렌이 무슨 대답을 하든 할테니까, 거기서부터 어라~ 하고 자각하지 않을까 싶었어 (*´-`) 이제 그때부터 렌이 피해다닌다면 코로리는 제대로 된 고백도 못해본 그야말로 0고백 1차임. 적립 상태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맘고생해라 코로리 렌을 얻었으니 넌 세금도 5889024배 내고 그러는거야 (⌒▽⌒) 둘이 그런 상태에서 계속 만나는 것도 맛있다………… 나도 렌 우는 거 좋아해(나쁜오너2) 코로리가 우는 것도 좋아(완전나쁜오너) 하지만 방글방글 잘 웃는 캐는 우는게 예쁘다(나쁜오너문제발언) 살짝 둘이 그런 상황 생각하면 답답해도 고구마와 카스테라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 싶어서 맛있지만 이건 우리가 이미 이어진 상황이라서 상상할 수 있는거구 ㅋㅋ큐ㅠㅠㅠ 이어지기 전에 이랬으면 나도 코로리야 맘 접어봐 내가 힘들어…… 어 안된다고? 응 사실 나도 안된다……… 하면서 고생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게 이어져서 참 다행이야 (●´ω`●) 그때 그 착한마음vs나쁜마음 짤마냥 아~~~ 렌한테 꽂아달라고 해~~~ 그정도는 친구끼리여도 할 수 있어~~~ 거 머리장식 다는 거 거울도 없는데 꽂아달라 할 수도 있지 vs 야 그 너무 애 꼬시는 거 아니냐? 야이 너 그거 사심이야 관통난 거 맞다고 아주 막나가려하고 하네~~!!! 해가지구 코로리는 결국 혼자 꽂았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 자각못한 폴인럽을 단순히 선물이나 공양을 처음 받아서 어리숙한 신의 기쁨 사이에서 묘사하느라 애먹었드랬지……… 렌 장난기 있는 거 나름 좋지 않냐니 완전 YES 야~~!!~~ 렌주 캐디는 미슐랭셰프의 그것입니다 진짜 귀여워서 울어 。゚(゚´ω`゚)゚。 。゚(゚´ω`゚)゚。 。゚(゚´ω`゚)゚。 。゚(゚´ω`゚)゚。 난 코로리는 신 이라는 거 안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잘 되나는 모르겠다………!!! 가끔 인외 사고방식 좀 크리피한가 싶기도 하구 () 진짜………… 여름이엇다………… 재작년 여름에 갇혀살기 (*´∀`)♪ 종종 둘 일상 거슬러 올라가서 읽으며 행복채우고 나와서 음, 오늘도 힘내볼까. 하고는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코로리의 툴툴거림에 쿡쿡 웃을 뿐이었다. “그건 공주님이 이해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사람을 왕자님으로 선택한 코로리의 잘못이다. 코로리가 아플 때마다 와 줄 수 없을 지도 모르고, 아픈 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 될 일이다.
렌은 코로리를 들어올렸지만 싫다며 끌어안는 코로리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코로리를 내려놓지 못하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싫다는 말에 렌이 놀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렌은 딱히 놀란 표정은 아니었으리라. 왜냐하면 인간 세상에서 싫다는 말은 꽤나 많이 하는 말이지 않은가.
게다가 이어오는 코로리의 말은 조금 애틋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렌은 코로리를 내려놓는 것을 포기하고 코로리를 안은 채로 이번엔 자신이 침대에 앉았다. 자연히 코로리는 렌의 허벅지 위에 옆으로 안게 되었을 텐데, 방금과는 완전히 자세가 반대이다. 물론 코로리가 원했던 것은 코로리가 앉고 자신이 눕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코로리는 사람들을 재우고 나면 혼자 남겨지는 것 같았어요?”
단 둘이 있는 공간이다보니 스킨십이 스스럼없어서 큰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렌은 코로리의 등을 토닥이면서 물었다. “나는 코로리가 잠들었을 때 그런 생각은 안 들었는데. 잠든 코로리가 내 옆에 있고 나도 곧 잠들었으니까요. 계속 같이 있었는걸?” 코로리는 사람들을 잠에 들게 한 뒤에 오랫동안 일을 하다가 아침에나 잠에 드니까 그런 기분이 들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른 퇴근 축하해~~!! 집안일....... 해야하는 것 공감하지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도 오늘 출근 안했는데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 이것저것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래도 집이 좋다~~ 그럼 렌이 확실하게 계속 표현해주는 게 자신은 더 좋다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그런 밀당은 더 사랑받고 싶은 쪽이 어리광 부리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코로리가 어리광 부리고 싶다면 내가 더 사랑할게요, 라고 말하겠지. 큐큐. 렌 앞에서 고집 쉽게 풀리는 코로리 귀여워~~ 역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있어....... 알러지인걸까? 라고 하면 렌 다 알면서도 모른척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자신을 좋아하는구나 알면서도 “알러지 같은 거면, 음, 좀 떨어져서 지내는 게 나을 지도요......”라면서 맘에도 없는 소리 하기. 그러면서 혼자 상처받고 맘아파하고 ㅋㅋㅋ큐ㅠㅠ 그런 거면 0고백 1차임이긴 하긴 한데. 렌은 코로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하지 못했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더 멀어져서 아예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타입이라(복장터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예상되는 바로는...........() 진짜 단체 스레에서 자주 일상 돌리지도 못하는데 이런 삽질 계속 하고 있으면 오너들이 지쳐서 못 이루어질 것 같은데 큨ㅋㅋ큐ㅠㅠㅠㅠ 물론 썸타고 있고 서로 좋아하는 게 지문으로 티가 나서 저희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서로 맞관이에요 하는 관계겠지만(미침) 물론 고구마 카스테라처럼 맛있겠지만 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우는 애가 울어도 좋지만 잘 울지 않는 캐가 울면 더 맛있다(?) 코로리주 나랑 코드가 잘 맞는구나 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 꽂아달라고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후일담이 있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자각못한 폴인럽 묘사하기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네. 정말로. 나는 진짜 아방캐는 굴려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 캐디를 좋아해줘서 압도적 감사. 장난기있는 캐 좋아해. 코로리도 장난기 있어서 귀엽지~~ 장난기 있는 캐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나는 굴리는 캐들이 장난기 없이 진지하기만 하면 힘들어지는 병이 있어서() 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가 가끔 인외 느낌 날 때 좋아. 역시 이래야 신이지(?) 진짜 나도 코로리 일상 자주 돌아보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봄여름가을겨울 다 좋다...... 행복해져........
저주에 걸려서 깊은 잠에 빠졌는데 영영 못 일어나구 그랬을 거야. 코로리는 내일 일어나면 오늘 못한 몫까지 전부 해버려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입맞춤 빼고 전부 다 해버려야겠단 생각도. 기회가 보이면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꾹꾹 다짐했다. 어리광 피워도 된다고 허락 받아서 참 다행이다. 코로리는 싫다는 말에 렌이 놀라지 않은 듯 해보이니 다행이란 생각에 다시 렌의 어깨에 기댔다. 뺨을 꾸욱 디미며 부빗거리더니 여기는 입술 아냐! 목덜미에 쪽 입맞췄다. 놀란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싫단 말이 그렇게 신경쓰여버리니 렌이 싫은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비롯된 행동들이었다.
"잠은 원래 혼자야."
코로리는 렌의 질문에 작게 웃었다. 잠에 들 때, 깨어났을 때 누군가 옆에 있길 바라는 건 분명 그 시간이 지독하게 외롭기 때문이라고. 코로리는 렌의 질문이 귀엽기만 했다. 혼자 남겨지는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뿐이었다. 해가 뜨면 잠들고, 해가 지면 세상을 재우는 삶. 코로리는 막연히 자신은 잠이니까, 그로부터 태어났으니 꿈을 좇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고요한 적막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느꼈다. 인간세상에 호기심이 동한 것도, 그들의 낮이 탐났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럼 다행이지마안, 그래두 이번에는 내가 늦게 잘래."
고집불통이다! 코로리는 렌의 위에 앉아 나란히 앉았을 때보다 조금 더 눈높낮이 차이가 줄어들어 있음을 느꼈다.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며 "무릎 베개는 별로야?" 하고 묻더니, 손을 뻗어 머리를 슬슬 부드럽게 쓰다듬으려 한다.
집안일도 하면 돈 주면 좋겠다………………………………… (⌒▽⌒) 집안일하다 지쳤어~~~!!!~! 아직 할 일이 많은데 할 일이 이렇게 많다니 거짓말같구 그래 ㅋㅋㅋ큐ㅠㅠ 집인데 쉬지 못하다니 으으으악 렌주도 나도 화이팅이야~~~!!! 집에 그… 태권도장 같은데서 쓰는 거 있잖아. 격파하는 그 나무 판자??? 송판이라구 하던가 아무튼 그거 사둬야할 거 같아 (*´꒳`*)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고 진짜 이런 썰풀이로도 몇번이고 다시 반하게 만들어서 송판이라도 뿌숴야겠어………… 렌이 그렇게 말해주면 코로리는 (동기들이 날 속였어……… 이 피노키오들이!) 상태겠지만 그날 참았던 거 다 말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까 뭐했을 때 귀여웠다드니 오늘 이런게 멋지다느니 방금은 뽀뽀하고 싶었다느니 종알거리다 못했으니까 지금 몰아 해두 되냐고 허락받기 () 아 정말 사랑하고 말구요~~ 으악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자각 못하고서 알러지 얘기 한 거긴 하지만 떨어져서 지내는게 낫단 말 들으면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분명 렌이랑 있을땐 간질거리기만 했는데 왜 지금은 안 간지럽지…? 싶어지구 렌이 그런 말 하는 모습도 평소같지 않으니까 하면 안되는 말을 했나 싶어서, 어색하게 굴다가 깨닫겠다 싶지. 렌도 멀어지려하구 코로리도 어색해지구 해서 서로에게 거리두기 하게되면……………… 굳이 우연히 안 만나게 해도 코로리가 앓고 앓다가 렌 찾아가서 직접 말할지두 모르겠다. 이제 안 간지럽다구, 아프기만 하니까 그때 했던 말 없던 일로 하면 안 되냐구 할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좋아해서 미안하다구, 안 받아줘도 되니까, 티 안 낼테니까 멀어지지 말라구. 진짜 최악의 상황에서는 자신은 신계로 돌아갈테니 계속 좋아하기라도 해도 되냐고 허락받는 상황 나올 것 같다……… 신 같은 거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렌은 자기를 잊으면 된다면서. (복장터짐222222) 아우 난 지금 상상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체스레에서 그러면 진짜……………… 정말 힘들게 이어지거나 마지막에 완결났다~~ 할때서야 1:1 겨우 찌를까말까 하고 있을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아 역시 우는 거 맛있지 원래 미인은 울 때 더 미인이 된다 (?) 마츠리 일상에서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 그냥 우헤헤 사고뭉치가 되어 다른 캐들이랑 둥글둥글 잘 놀아라~~ + 잠의 신 어필!!! 하고 짠 성격이 날 이렇게 괴롭힐 줄이야…… (●´ω`●) 마음같아서는 렌한테 꽂아달라 하기도 하구 그 초반에 혼인의식 얘기 나왔을때두 ㅋㅋㅋㅋㅋㅋ 렌이 자기는 가능성 없다구 할 때 "왜에, 나두 신인데! …아으, 그, 나, 나랑 혼인의식 하란게 아니구! 주변에 신은 있다구, 응! 혹시 모르니까!" 같은 말이나 하게 하고 싶고 그랬어……. 안 좋아할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두 장난기 없는 캐는 못 굴려 ㅋㅋㅋㅋㅋ큐ㅠㅠ 저번에 과묵진지남캐 굴리다 깨달았지… 렌주가 좋다면 다행이다~~~!!!! 코로리가 하는 말 뜻을 적나라하게 옮기면 안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언어순화하고 있는 보람을 느끼기 (*´∀`)♪ 나중에 한 번 싹 정리해야겠어~~!!! 백업노트 안 건든지 오백년 된 거 같애 ()
렌은 방금의 독사과 얘기를 꺼내며 말했다. 렌이 코로리를 공주님 안기로 안은 것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리가 안겨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면역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코로리가 목을 끌어안거나 어깨에 부빗거리는 정도는 이제는 기분좋은 정도이지만, “읏, 코로리…….” 목덜미에 입술이 닿는 것은 아니다! 움찔 놀란 렌이 동그란 눈으로 코로리를 내려다본다. 금세 눈이 가늘어진다. 역시 코로리를 조심해야…….
“그건 그렇지만. 코로리는 혼자 있는 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도 이렇게 같이 있는 것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말이다. 오늘 밤이 마지막이고 다시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지는 느낌이다. 하긴 코로리는 쌍둥이로 늘 함께 있었으니 혼자 자취를 하니 외로움을 타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도 늘 외로웠지만 외로운 줄 몰랐던 것처럼. 코로리도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고.
“고집쟁이. 하아……알겠어요.”
결국 한숨을 쉬며 항복한 것은 렌이었다. “무릎 베개가 별로라기 보다는, 지금 누워도 잠이 안 올 것 같단 말이죠.” 렌은 코로리가 머리를 쓰다듬자 눈을 감고 코로리의 쓰다듬을 양껏 받았다. 애교부리듯 손바닥에 뺨을 부비기도 한다.
맞아…. 집안일도 돈을 달라…..ㅋㅋㅋ큐ㅠㅠ 맞아 할 일이 왜이렇게 많지???? 이상하다 이상해. 송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코로리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책상 하나 뿌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ㅋㅋㅋ큐ㅠㅠ 동기들에게 속은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칭찬이나 사랑이나 쏟아내면 렌 부끄러워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렌 코로리한테 뽀뽀 세례 받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둘이 할로윈 일상 하는 것 보고 싶다. 서로 분장하고 길거리 음식 먹으러 다니고. 작중으로는 가을이니까 가능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삽질 거하게 한다 진짜. 서로 거리두기 해제해!!! ㅋㅋㅋㅋ큐ㅠㅠㅠ 아 근데 매달리는 코로리 맛있다. 제가 쓰레기인가요? 코로리가 그렇게 나오면 렌 어떻게 코로리를 안 받아들일 수 있죠?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고 다 알고 있었다고. 그런데 그냥 멀어지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고. 그런데 자기도 안 괜찮아서. 코로리 옆에 있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후회하고 고민하다 체념하길 반복했다고 말하면서 심장을 도려내는 기분으로 답하지 않을까? 엄청 아픈 표정으로 사죄하는 렌…….. 마츠리 고백 때 서로 따끔거렸던 것은 에바였을 정도로 이렇게 되면 둘다 너덜너덜한 상태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오너도 너덜너덜해졌다고 한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이어지지 않았을까? 나 코로리 되게 좋아하기도 했고. 어쩄든 간에 둘다 마츠리때 찔러서 서로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진짜 이프 회로 돌려보니까 각이 안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잠의신 어필 성격이 괴롭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너무 사심 넘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붕이라고요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과묵진지남 ㅋㅋㅋㅋㅋ 전에 둘이 성별반전 썰 푼거 한번 에유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백업노트 업데이트 하는거야? 무리하지는 말구~~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었다가 그렇게 됐잖아! 독코로리라는 말에 냉큼 튀어나온 말이다. 독사과는 먹는 것만 조심하면 될 것 같은데, 독코로리라니! "독코로리랑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ー." 닿는 것부터 조심해야할 것 같다. 그렇다고 렌이랑 떨어지겠냐면 그건 안ー돼! 코로리는 렌이 제 이름을 부르자 바로 올려다보았다. 놀란 눈이 가늘어지는 것을 보고는 자신은 무죄라는 듯, 입술에만 금지시키지 않았냐는 듯 무해한 표정을 짓는다! 둥글게 뜬 눈이 곧 반달처럼 휘더니, 한 번 더 입 맞추려고 했다! 똑같이 목덜미에.
"으응ー 그냥, 같이가 좋아."
렌이 있어서 그래. 코로리는 크게 외로움을 몰랐다. 아니, 있어도 견딜만 했다. 밤에 수많은 사람들의 꿈 속을 떠돌아다니는 것도, 쌍둥이와 둘이서만 지내던 신계도, 낮이면 늘 잠들어 고요한 밤을 기다렸던 것도, 인간계에서의 삶을 털어내고 다시 돌아가도 괜찮았을 것이다. 렌이 없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은 부담스러울까 싶어 코로리는 삼켜냈다. 그냥, 같이가 좋다는 막연한 말로 둘러댔다.
"어리광부려도 된다구 한 건 렌이다ー?"
승리한 고집쟁이는 쓰다듬는 손길, 손가락 사이사이 들어오는 머리카락에 배실배실 웃었다. 간지럽기도 하고, 애교부려오는 렌이 귀엽기도 하고. "이상하다, 잠은 이미 와 있는데에." 말장난이다. 코로리가 잠의 신이니까, 잠이 안 올 것 같다는 말에 장난치고 있다!
분명 어제도 집안일을 했는데 오늘도 집안일이 있다………ㅋㅋ큐ㅠㅠㅠ 이상하다 이상해~~!!!!~! 진자 송판 갖다놓구 한번씩 뿌숴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렌 덕분에 태권도 유단자까지 될 지도 모르겠다 (?) (*´꒳`*) 렌 부끄러워하면 부끄러울수록 코로리 눈에는 마냥 사랑스럽기만 해서 뽀뽀세례가 더해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할로윈 일상 귀엽겠다~~!!!~ 렌이 분장하면 무슨 분장하려나?? 코로리가 신의 힘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테니 무슨 분장이든 다 할 수 있을텐데! 이번 일상 끝나구 할로윈 일상 하는것두 난 좋아 (●´ω`●) 나도 코로리가 매달리는 거 좋아하니까 괜찮아 (#^.^#) 쓰레기라고 해도 맛있는 걸 어떡하겠어~~!!!~ 렌이 사과하구 그래도 코로리는 렌한테 왜 그랬었냐고 묻지는 않고, 그럼 나 계속 렌 씨 좋아해도 돼…? 하고 울망울망하게 물어볼 거 같지. 렌도 저 옆에 있고 싶었다거나 후회하고 고민하구 그랬다 하면 우물쭈물하게 지금도 그렇냐구 물어볼 거 같구. 아픈 것도 정말 아픈데 그래도 렌이 너무 좋아갖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다 너덜너덜해져갖구 무사히 이어져서 사귀기 시작하더라도 엄청 조심스러울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츠리 때 만나서 진짜 다행이다 () 생각하면 할수록 심장에 구멍을 후벼파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내 사심이 너무 가득해서…… 캐붕이네 () 하고 썼다가 지웠어 (⌒▽⌒) 맞아 코로리가 성별에 성격 반전을 하면 과묵진지남캐일텐데~~!!! 나른~ 과묵~ 현실적~ 업데이트는 나도 내가 괜찮을때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예쁘게 정리하구 싶은데 기력이 안난다 ()
렌이 장난스럽게 답한다. "닿는 것도 안 돼요?" 하긴 코로리는 위험하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 빠져버리지 않았나. 코로리 은근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대학생들 중에서도 누군가 코로리를 짝사랑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좀 열받는다. 물론 코로리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데. 새해까지 얼마나 남았나. 목덜미에 입맞추고는 무해한 얼굴을 하는 코로리는 역시 유해하다. 렌은 코로리가 다시 목에 입을 맞추려고 하자 손바닥으로 막아버린다. 코로리의 입술은 애꿎은 손바닥에게 막혔다. 코로리의 입맞춤이 막힌 건 아마 처음이었으리라. "큼, ...위험하다고요." 헛기침을 하며 모른체 시선을 돌린다. 살짝 열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그래요.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렌이 눈을 접으며 웃었다. 계속 같이 있을 순 없다. 자신의 대학에 따라서 또 멀리 가버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내 삶과 코로리의 삶이 겹치지 못할 때도 많을 것이다. 한창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 시기가 바로 이 때일 테니까. 그래도 코로리는 신이니까 좀 더 제약 없이 자유롭겠지만.
"네에ㅡ. 그래도 나 혼자 잠드는 것 보다는 같이 잠드는 게 좋아요."
잠든 모습을 보이는 건 좀 부끄러운데, 코로리가 빨리 잠들지 않으면 더 오래오래 볼 것이 아닌가. 역시 부끄럽다. "그렇게 치면 매일 밤마다 함께였네요. 만나기 전에도." 자신은 매일 잠에 들었으니 말이다. 한 번쯤은 코로리도 우연히 자신의 잠을 스쳐간 때가 있지 않았을까? 물론 코로리가 모든 사람의 꿈을 다 기억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집안일은 끝나지 않는 법이지 ㅋㅋ큐ㅠㅠ 코로리주 주접 진짜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부끄러워하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니까 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엽지만! 할로윈 분장..........? 아, 그걸 생각 안했네. 이제부터 생각을.... 생각...... 생각....... 단체스레 때 할로윈 이벤트 했던 것같은데 그때 뭐 했더라? 안 했나?() 너무 오래되었다...... 으으으음...... 울망울망 물어보는 코로리 너무 귀여워..... 상상만해도 넘 귀엽다. 나도 송판을 사야하나 ㅋㅋㅋㅋ 코로리 평생 렌 좋아해줘라..... 진짜 넘 귀엽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어떻게 허락 받을 수 있겠어요. 나도 내 맘대로 코로리 씨 좋아한 건데. 지금도...... 지금도 그래요. 코로리 씨 옆에 계속 있고 싶어요. 그건 허락 받아야 하는 거죠. 코로리 씨가 허락해 준다면... 그러고 싶어요." 진짜 너덜너덜하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맞아 둘이 엄청나게 조심스러울 것 같아서 지금하고는 엄청 다를 거같지ㅋㅋㅋㅋㅋㅋㅠㅠㅠ 마츠리 때만나서 진짜 다행이다222 나른과묵현실적진지 남캐는 거의 코로리라고 볼 수 없지 않아?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나는 발랄하고 현실적인데 눈치없는 여캐 렌을 가져와야하나!(네?) 업데이트는 안해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 이미 지금으로 충분하다!
눈썹이 장난스럽게 추욱 처진다. 코로리는 닿는 것도 안 되느냐 물어오는 렌의 질문에 기운없는 척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렌이 알겠다며 떨어지려고 하면 바로 쪼르르 쫓아갈 거면서 장난 한 번 열심히도 친다. 잠깐만이야, 잠깐만! 햇님이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 하는 날 바람처럼만. 그러다 렌의 손바닥에 입술이 막히자, 코로리는 눈이 다시금 동그랗게 떠졌다. 렌이 스킨쉽을 막은 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놀란 눈이 깜빡거리며 렌을 바라보았는데, 위험하다며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 금세 휘어진다.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입술을 막았던 그 손바닥에라도 쪽 입맞추려 한다. 여기도 입술 아니잖아! 그러고는 떨어져 나와 손가락으로 렌의 뺨을 콕 찌르려고 한다. "누가 위험해애." 코로리는 위험하다는 말이 누굴 가르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렌의 위험한단건지, 자신이 위험하단건지.
"학교 그만둬버릴까ー?"
코로리라면 정말 관둘 수 있었다! 무대를 만들고 꾸미는 공부도 재밌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분명 렌이랑 있는 쪽이 더 즐거워! 코로리는 렌이 바란다면야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도 괜찮았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들 처럼 지내는 것도 렌과 함께 살아가기라는 이유가 제일 크니까.
"그러엄 같이 자자. 오늘은 진짜 함께야."
같이 잠드는게 좋다는 말에 코로리는 렌의 위에서 내려와 침대 위에 홀랑 누워버렸다. 아까는 그렇게 안 눕겠다고 고집부리더니! 렌이 누울 옆 공간을 남기고서 침대에 홀라당 누워버린 코로리는, 렌을 향해 팔을 벌렸다. "이리 와ー." 아까, 렌이 처음 코로리에 집에 들어서고서 잠들 때와 같은 말이었지만, 그때와는 사뭇 달랐다. 이리 와서 누우라는 것보다는 이리 와서 안기라는 것 같다.
오늘도 집안일 했어…………. 그래도 드디어 끝났다 (●´ω`●) 렌이 부끄러워하는 걸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부끄러워한다는 거 설레고 좋고 긴장되고 심장 뛴다는 건데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코로리가 부끄러워할 때도 렌이 좋은 마음이 너무 벅차서 그런 느낌이니까, 렌이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면 렌도 그렇구나 싶어서 좋아할 수 밖에 (#^.^#) 할로윈~~ 그때 렌주 바빠서 안 돌렸던 거 같다! 나는 그때 코로리 마녀 시켰던 거 같은데 둘이 맞춰서 분장해두 귀엽겠다 싶구? @@@@ 송판 공구합니다 (1/2) @@@@ (⌒▽⌒) 렌이 그렇게 말하면 코로리 그냥 다, 다행이다아. 하구 뿌엥 울어버릴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계속 좋아해도 되는 거라서, 이제 일부러 마음 꺾어내지 않아도 되가지구, 렌이 자길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뚝뚝 울다가 렌 손 잡으려구 하지 않을까. 손가락만 잡을 거 같구. ………있지, 렌 씨. 나, 나 안아주면 안 돼? 옆에 있어도 된다는 말 대신 다른 손으로 눈물 훔치면서 안아달라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첫데이트 때도 엄청 안절부절할 거 같은데……… 서로 불안해갖구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성격반전에 성별반전이면 다른 캐가 맞다………!!! 단순 성별 반전 코로리는 그냥 여코로리보다 커다란 남코로리려나 싶구~~ 발랄현실눈치X여캐 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근데 그런 둘도 케미 맛있겠다 (?) 언제 한번 마음먹고 해볼게 (*´꒳`*) 나도 예쁘게 백업하고 싶단 욕심은 있어서~~!!!~
단순 성별반전 여캐 렌? 참을 수 없어서 픽크루만 빨리 따와벌임 ㅋㅋㅋㅋㅋㅋㅠㅠㅠ 무심한 인상의 렌처럼 여캐 렌도 살짝 무심한 인상. 그런데 렌이 여자애였다면 코노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컷을 것 같아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다른 사람들에게 맞춘다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 나머지는 렌하고 비슷한데 더위보다는 추위를 더 탈것 같은 느낌이다! 머리스타일은 살짝 곱슬기 있는데 단발 기장으로 뒤로 느슨하게 묶고 다닐듯! 단순 성별반전 코로리는 그냥 대형견 아니냐며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중에 답레랑 같이 올게~~
렌이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일부러 장난치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코로리의 흰 머리카락을 장난처럼 건드리는 것으로 응수한다. 못된 짓을 하려는 코로리는 제지당하자 눈을 크게 뜨며 깜빡이는 눈으로 올려다본다. 손바닥에 입을 맞추는 게 간지럽다. 코로리는 볼을 콕 찌르면서 누가 위험한지 묻는다. 렌은 으음...... 소리를 내며 생각한다. 사실 위험한 것은 없다. 코로리는 신이지 않은가. 자신이 미성년자라지만 생일은 지난지 오래였다. 제멋대로 굴어도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 물론 이 핑계 저 핑계 가져오게 되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내 양심이 위험해요."하며 웃음을 흘린다. 새해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살면서 아비없이 커서 막나간다는 얘기는 듣기 싫었다. 엇나가는 행동 같은 것은 하기 싫었다. 체육계 특유의 문화 속에서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참았을 뿐 누구를 때린 적은 없었다. 뭐어, 몇 달 안 남은 학창 시절이라고 해도 올곧은 모범생으로 마무리하려는 이상한 강박 같은 거랄까. 사실 이렇게 여자친구네 집에서 외박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굉장한 비행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그러니까 유혹하지 마요."라며 렌은 역지사지로 당해보라는 듯 몸을 숙여 코로리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 하지 마요. 공부 열심히 했으면서?"
렌은 코로리가 장난한다고 생각하고는 두 뺨을 양 손바닥으로 꾹 누르려고 했다. 금방 놓아주었겠지만.
코로리가 고집을 풀고 자리에 눕자 렌은 작게 웃음지었다. 이리 오라며 팔을 뻗는 코로리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코로리의 옆에 누워 코로리를 끌어 안는다. 자신이 안기기엔 코로리가 작지 않은가. 한쪽 팔을 코로리의 머리 아래쪽으로 넣어 팔베개를 해주며 등을 토닥이려고 한다. 양심이 아프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뭐든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운 법이다.
집안일 고생했어~~!!! 남은 시간 푹 쉬어! 마녀 코로리 귀여웠지~~ 마녀와 어울리는 분장이 뭐가 있으려나?? 마법사? 아니면 사역마 고양이? 겁쟁이 사자? ㅋㅋㅋ 셋 다 안어울리는 기분이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이디어의 한계닷 송판 공구(2/2)ㅋㅋㅋㅋㅋㅋ 뿌엥 울어버리는 코로리 귀여워 큐큐 렌 열심히 눈물 닦아주려고 할 것 같지. 안아달라고 하면 꼭 안아주는데 렌 심장 엄청나게 뛰고 있을 것 같아. 둘이 서로 불안불안해 하는 첫 데이트 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맘아픈데 귀여워... 남코로리도 귀여울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근데 남코로리여렌 상상하니 넘 맛있다....... 백업은 천천히 생각해~~! 시간은 많으니까~
코로리는 딱히 저주라거나 인간이 미워 못살게 군 적은 없었다. 언제나 인간들을 쫓아다녔으니까, 싫어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바랐으니 부러 미움살 짓을 하진 못했다. 인간들의 신에 대한 믿음은 그 존재가 설명되지 않을 때 뚜렷하지 않던가. 과거의 영광을 이끄는 경우도 있겠지만, 코로리는 그 과거의 영광도 없으니 늘 인간들을 쫓았다. 믿음은 없어도 되지만 미움은 싫으니까, 인간과 너무나도 가까운 것에서 태어난 신이라, 자신이 저주를 한다면, 그것도 좋아하는 인간에게 한다면 그 새하얀 꽃밭에 데려가는 일이지 않을까. 내가 진짜 정말루 독사과였으면 그랬을 거야.
"으ー응. 나는 양심 씨 믿구 있는데."
지금도 그랬다. 코로리는 렌이 멋대로 구는 걸 생각할 수가 없었다. 렌은 나름대로 멋대로 굴었던 적이 있었을 지 몰라도, 코로리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래두 위험하다니까, 위험한 거 좋은 거보다 싫은 거랑 더 친하잖아! 싫은 건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해야지, 코로리는 유혹하지 말라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어디가 어디까지 유혹인지는 모르겠다. 뽀뽀가 유혹인가, 코로리는 유혹하려고 한 적은 없었다! 입술에 금지 당했으니 다른 곳에 하려던 거고, 가까운 곳에 했을 뿐인데! 그래서 "어떤게 유, 힉." 유혹의 범위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말을 다 할 수 없었다. 목덜미에 남은 입맞춤이 간지러워서 흠칫 떨어버린 탓에 말이 끊기고 말았다. "……모기 렌. 렌 모기." 본인이 먼저 해놓고는 렌을 모기로 만들어버렸다!
"농담 아냐아."
공부, 열심히 했었다. 했었긴 한데, 글쎄.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이 유의미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살아왔다. 오히려 공부하겠답시고 렌이랑 같이 못 있던게 억울하면 억울하지. 렌이랑 함께 있으려면 인간으로서의 신분이 필요하니까 노력한 거 뿐이다. 코로리는 무대를 상상하는 것보다 렌의 손에 뺨이 꾹 눌리는게 더 좋았다.
"으앗."
안기는 것까지는 얌전히 있더니, 아니, 오히려 좋다는 듯이 품에 파고들어 렌을 마주 안았다. 그랬던 코로리는 렌이 등을 토닥이려고 하자 짧은 외마디와 함께 렌의 품에서 벗어나, 자리에 일어나 앉으려고 했다. 그러면 내가 잠들잖아! 만약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면, 우위를 점했을테니 코로리는 렌의 뺨을 주욱 당기려고 했다!
성별만 반전된 코로리는 이런 느낌이려나?? 싶어서 나도 쪄봤다! 눈동자색 표현 안돼서 아쉽지만 저때두 눈 끝은 노랗게 물들겠지! 이때는 쌍둥이 누나가 있는 걸테니까 누나 지켜야한단 생각에 여코로리보다는 덜 장난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코로리 기준이라 평균적으로 그냥 장난꾸러기는 맞겠지 (⌒▽⌒) 덜 장난꾸러기고, 더 잠꾸러기고, 무서워하지 말았으면 하는 건 같아서 늘 웃고 다닐 거 같구? 여코로리처럼 우앗~~!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흐응~ 하는 분위기로 헛소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지ー 구름 침대는 비오는 날 사라져버리겠지? 맑음이 인형 달자!" -> "구름 위에서는 자면 안 돼. 비가 오면 네가 별똥별이 될 지도 몰라." 같은 느낌이려나?? 묘하게 캐입 어렵네………!!! 이때는 남코로리가 이름 보고 여자애로 오해 받을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 렌 귀여워…………… 남코로리랑 여코로리 사이에 가둬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추위 더 타면 어떡해 코로리들아 빨리 따끈해져봐 일 하고 와 빨리 (??)
그리고 주말이 사라졌다………… 일하다말구 갱신이야~~ 내일 회식이래 진짜 싫다 。゚(゚´ω`゚)゚。 코로리가 이번에 마녀를 안 하면 된다~~!!! 해봤던 거 또 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같은 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이 눈물 닦느라 가까이 와있으면 안아주면 안 되냐고 물어볼 때 이미 팔 벌리고서 렌 바라볼 거 같다 (●´ω`●) 렌이 안아주면 꼭 안은 채 소리없이 히끅거릴 거 같구. 렌 옷에 눈물자국 남기겠다 (⌒▽⌒) 렌은 밀어냈던 것때문에 미안해갖고 조심스러워하고 코로리는 렌이 또 밀어낼까봐 걱정되고 그러려나 싶지? 아픈데 맛있다………………….
렌은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코로리가 믿고 있는 양심은 힘이 약해서 코로리가 슬쩍이라도 밀어버리면 자리를 비킬 것 같다. "양심 씨는 코로리한테 약해서 안 돼요." 한다. 렌은 코로리의 목덜미에 입맞춘 후 코로리의 반응에 쿡쿡 웃었다. "이런 거. 간질간질 한거요." 모기라는 말에는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모기는 위험하지. 위험하고 말고. "흡혈귀가 되고 싶은 건 아닌데요." 하며 장난친다.
"바빠서 자주 못보는 건 나도 매한가지일텐데요. 그럼 나도 그만둘까?"
렌은 자주 못본다고 하더라도 코로리가 인세에서 많은 것을 하고 많은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세에 내려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님은 인간들을 좀 더 잘 알아야 했다. 그래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코로리의 등을 토닥이는 것에 코로리가 벌떡 일어나자 물음표를 띄었다. 코로리가 뺨을 잡아당기자 렌은 "......? 왜요?" 묻는 발음이 새어나간다.
크..... 남코로리 치인다.... 완전 장꾸잖아. 얼굴부터 장난꾸러기임 ㅋㅋ큐ㅠㅠㅠ 거기에 더 잠꾸러기라니 귀여워. 흐응~하는 분위기도 넘 치인다. 말 내용 바뀌는 것도 엄청 다른 느낌이다...! 역시 성별반전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맛있기도하고. 그런 말에 대한 반응도 남렌보다는 여렌이가 좀더 잘 받아줄 것 같은데~ "내가 별똥별이 된다면 네 소원은 꼭 들어줄게." 같은 말을 한다거나. 남코로리여렌이로 첫만남 재현해보고싶다ㅋㅋㅋㅋ 엄청 다른 느낌 날것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 렌은 어머니가 신인 것도 알고 아버지가 벌을 받았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흰머리 반짝거리는 남코로리 딱 보면 아, 신이네.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되니까 언질해줘야겠다 이런 생각 할 것 같구. 큐큐 남렌이는 추위 잘 안타는데 왠지 여렌이는 추위 탈 것 같은 느낌이지? 그래도 과로는 안댄다....!!!
코로리 주말 사라졌냐구 ㅠㅠㅠㅠㅠ!! 내일 회식이라니... 힘내자아..! ㅠㅠ!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ㅋㅋㅋㅋㅋㄱ!!! 그거 왠지 코로리가 제안하고 렌이 마지못해 할 것 같은 느낌인데...! "......? 왜 제가 빨간망토에요? 보편적으로 반대 아니에요...?" 큐큐 완전 울음바다가 된 고백 현장. 코로리를 울린 렌이 나쁜 놈이다! 아픈데 맛있다222
코로리도 양심을 데려왔다. 그래, 양심 말고는 이유가 없었다. 코로리가 인세의 법과 도덕에 위반되는 짓을 한다고 무슨 일이라도 있겠나. 이름도 없는 신이 악신이라는 소문이 퍼질까. 인세에 원래부터 없는 존재가 사랑스러운 인간 하나 데려간단들 인세에서는 미제사건이 될 뿐이다. 꿈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도 찾아올 수가 없다. "렌 양심 씨는 늘 주먹이였는데에. 나는 가위ー." 렌의 양심이 코로리한테 약하다니, 잘 모르겠다. 이겨먹으려고 한 적도 없고, 이길 것 같지도 않았다. 코로리는 렌이 스스로의 양심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생각한다. 위험하다고 하기야 했지만 코로리한테 똑같이 되갚아준 후에 쿡쿡 웃는 걸 보면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보이고! "그럼 렌은 마시멜로우야." 흡혈귀가 싫다는 말에 생각났다. 렌은 늘 부드럽고 달콤하니까,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단 것도 많이 먹으면 몽글몽글 간지러운 기분이 들지 않나 싶다.
"당근은 당근밭에 있어야지이. 나는 호박이구."
인간이 인간세상에서 다른 인간들 하듯이 학교 다니고, 일 하는 건 당연하다. 렌은 바쁠 수 밖에 없었다. 인간들은 고작 100년 남짓 살까말까하면서 매일 바쁘게 살아가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신이다. 렌이 자주 보고 싶다고 한다면야 인간 흉내 쯤이야 그만두는게 맞지 않나. 코로리는 렌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새치기하면 혼나야지이."
먼저 재우려고 하면 새치기였다! 같이 자자고 했으니, 누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안 된다. 코로리는 발음이 새는 렌의 대답을 듣고서야 뺨을 놓아주었는데, 다시 눕지는 않았다. 부루퉁하게 깜빡깜빡 렌을 내려다볼 뿐이다.
뭔가 남코로리는 느른한 장난꾸러기일거 같아서 (*´꒳`*) 뭔가 조용한 장난꾸러기……?? (??) 장난치고서는 저렇게 말갛게 웃고 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튀어서 숨은 다음에 한숨 푹 잘 거 같구? 둘 다 뜬소리 헛소리 하는 건 같은데 느낌 다르지~~!!!! 야금야금 바뀐 부분이 모여서 비슷한듯 다른듯하는게 재밌지 (●´ω`●) 별똥별 되면 소원 들어준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다………… 하지만 남코로리 듣기에는 별똥별 > 별 > 우리 누나(별의 신) 였다구 합니다………… 심지어 신한테 소원을 들어준다니 깜찍하기만 해서 푸스스 웃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둘이 성별 반전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이려나~~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워서 상상도 잘 안된다 ㅋㅋㅋㅋㅋㅋ큐 다른 분위기일 거 같기는 한데 어떨려나……… 뭔가 보건실에서 들키는거가 실수는 맞긴한데 남코로리가 자고 일어난 실수가 아니라 일하다 들켰을 거 같은 느낌?? 보건실에서 아픈 애 재워주고 꿈 정리하다가 실수로 풀어서 그걸 들켰다! 일 거 같다~!!~ 남코로리는 보건실에서 자기보단 그냥 수업시간에 대놓고 책상머리에서 잘 거 같애서 () 남코로리도 여렌이한테 들켜갖고 누나한테 혼나고 기죽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과로가 안된다니 그럼 남코로리 여코로리 둘다 여렌이한테 프리허그 (⌒▽⌒)
회식이 사라지면 좋을텐데 내 주말이 사라졌어~~!!!!~! 힘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 아니냐구 묻는 렌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이가 내가 할머니잖아! 라고 답하는 코로리 () 나이로 따지면 사실 할머니가 아니라 인류의 시초쯤 되는 급이지만…………. 둘이 안절부절 데이트하는 것도 보구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ㅠ 예전에 풀었던 2p도 보고 싶구~~ 인간이랑 신 반대로 하는 것도 보고 싶구~~~~ 보고 싶은게 이렇게 많아~~~!!!!
그건 자신의 양심이 안 된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하지만 코로리가 자신의 양심을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는 생각도 들고. “코로리는 제 양심과 싸운 적이 없는데. 양심하고 싸우는 건 저라고요.“하고 헛웃음 짓는다. 양심과 싸우는 것은 자신이지 코로리가 아니다. 코로리가 양심을 위험하게 하면 양심없는 자신이 이겨버릴까봐 걱정될 뿐이지. ”그럼 코로리는 마시멜로우 실험을 당하는 아이 같은 걸까요.“ 자신을 앞에 두고 입맞추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확실히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당근이 꼭 당근밭에 있어야 하나? 당근이랑 호박이랑 같이 키울 수도 있지.“
당근인 척 당근밭에 살아가는 호박들을 생각해 본다. 자신의 고집으로 코로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코로리가 힘들어서 안 할래, 하면 몰라도 나 때문에 그만하는 건 싫어요. 뭐랄까, 코로리한테 장애물이 되는 것 같단 말이죠.“ 흐음, 소리를 내며 고민 끝에 답을 내놓는다. 자신은 인간이고 코로리는 신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혼인의식을 치르게 되면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치기 한 적 없는데?“
렌은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렴 등을 토닥인다고 금방 잠에 들지는 않지 않은가? 재우려는 시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부루퉁한 코로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렌도 누워서 코로리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일 뿐이다.
느른한 장난꾸러기 귀여워~~ 남코로리 생각대로라고 해도 별똥별=별의신이 되면 소원 들어줄 수 있는 건 똑같잖아~~ 그래도 깜찍하게 생각해주니 다행인걸?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울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얼굴부터가 완전 제멋대로일 관상이다(?) 남코로리 장난끼 많아도 잠을 돌보는 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구나 귀여워~ 상황이 조금 바뀌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원래랑 다르게 남녀반전은 둘이 잘 안 맞을 수도 있는 거고? ㅋㅋㅋ 앗, 프리허그 당한 여렌이 표정 00 <<이렇게 됨 회식 사라지는 거……. 과연 가능한 것입니까? ㅋㅋㅋㅋ큐ㅠㅠㅠ 쉽지 않다. 여기서 나이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빨간망토보다 늑대가 더 나이가 많겠지 그렇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진짜 보고 싶은 것만 잔뜩 늘어나서 큰일났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에유는 얘네들 겨울까지 끝내고 하고 싶은데…!!!! 근데 여렌남코로리는 예측이 안되서 더 해보고 싶긴 하다(내적갈등) 하지만 지금 일상도 쉽게 끝날 것 같진 않아! ㅋㅋㅋㅋ 길어지는 것도 분명 좋지만~ 둘이 꽁냥되는거 왤케 귀엽냐. 흑흑.
하얗게 하늘하늘 흐르는 듯한 머리카락이 흔들거린다. 일렁이는 빛무리 없이도 충분히 이질적인, 앉아있는 키보다 길어 등을 다 덮어 가리는 머리카락이 흐느적 움직이는 이유는 코로리의 고갯짓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갸웃거리며 기운 고개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골똘히 생각하듯 앙 다물었던 입술도 이내 방긋 웃으며 종알거린다. "양심 씨가 렌 말리구 있구나아." 양심하고 싸우는게 저라는 말을 이해하는 중이었나보다. 곰곰 생각해보니 코로리도 자신의 양심과 싸우고 있으니 짧은 고민 끝에 알 수 있었다. 렌의 말을 어기지 않으려고 입술에는 뽀뽀하지 않고 꾸욱 참고 있으니까. "잘 참으면 두개 줄 거야?" 코로리는 이내 눈을 꼭 감으며 웃는다. "나도 두개 줄게ー." 렌은 입술에 입맞출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으니까, 렌도 입맞춤을 참고 있는걸까, 코로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두번 뽀뽀하면 코로리야 오히려 좋았다!
"호박이 너무 커다래서 당근들이 무서워한다아?"
코로리라는 이름마저도 인간인 척 한 답시고 봐아, 나도 열심히 당근 흉내내고 있잖아! 지은 이름 아니던가. 어렵다거나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이유가 하나일 뿐이었다. 코로리는 손을 뻗어서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려 하였다. "렌으로 시작했으니까 렌으로 끝나는 건 안 이상해. 그리구 장애물이 이렇게 사랑스러워ー?" 렌이 장애물이라면 장애물을 찾아다니고도 남겠다!
"아냐, 온단 말야."
부루퉁한 표정이 이제는 삐죽거린다. 코로리는 그러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이불들을 잡아 끌고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불들로 렌을 꼭꼭 덮어주다 못해 감싸려고 했다. 이러면 손 쓰기 어려울테니까!
별의신이 자기 누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가 자기 누나가 되나? 우리 누나를 해치우나? 싶어갖구 웃는거지~~!!! (*´꒳`*) 뭔가 장난치는데 잠꾸러기구 느른한데 텐션이 낮진 않고~~~ 묘해!!!!! 줄타기 캐입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들은 정말 제멋대로구나 (⌒▽⌒) 잠 돌보기는 아무래도 코로리들의 큰 캐릭터성이니까~~!!! 잠 안 자는 칭구한테 투덜거리는 것도 똑같구 잘 잠 자는 칭구 예뻐하는 것도 똑같지~~!! 똑같이 양귀비라고 하고 후링이라 하구~~ 맞아 둘이 안 맞아서 정전기 팟칭찌릿 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것대로 신기할 거 같구~~~!!! 여렌이 표정 귀여워~~~~~!!!!!!! 여렌이 사이에 두고 코로리들 서로 째려보고 있는 거 아닌가 몰라 () (남코로리: 남렌이한테 가라) (여코로리: 남렌이도 여렌이도 다 렌이니까 코로리거야) (남코로리: 나도 코로리거든) 회식……다가온다…………………… 가기 싫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ω`゚)゚。 。゚(゚´ω`゚)゚。 。゚(゚´ω`゚)゚。 빨간망토에서 늑대가 할머니 분장하구 빨간망토 기다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왔다~~!!!~ 겨울편도 재밌겠지~~!!! 둘이 눈사람 만드는 거 보구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눈놀이 하는거 제대로 보구 싶은 느낌??? 저번에는 얌전히 눈구경만 했으니까 (●´ω`●) 이번 일상이 유달리 길기는해 ㅋㅋㅋ큐ㅠㅠ 백업 노트에는 안 옮겨도 실시간으로 하고있기는 한데 3편으로 나눠서 저장하고 있어 지금 () 스크롤 압박 짱이야……………… 일상 돌릴게 많으면 창고 가득 채운 기분이라 좋으니까 난 좋다구 생각해~~!!! 둘이 평생 꽁냥대~~~~
렌으 코로리의 말에 끙, 소리를 내다가 겨우 답했다. 막 자신이 엄청 나쁜 놈인데 양심이 말려서 안 하는 것 같지 않은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닌데! 그런데 또 막상 구구절절이 변명하기도 이상하다. "네에. 잘 참으면 두 개."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쿡쿡 웃더니 "저도 받는 거에요?"한다.
"호박이 당근들을 괴롭히지만 않으면 무서워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코로리가 뻗은 손이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자 그 손길에 맞춰 머리카락이 움직였다가 스르르 풀린다. 렌은 코로리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원래 장애물이란 유혹적인 것이죠. 몸에 나쁜 건 입에 달고 정신에 해로울수록 쉽게 즐거워져요. 고통을 수반한 것들만이 진정한 기쁨을 주는 거에요. 잠 속에는 악몽이 숨어있고 우리가 서로에게 독사과인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은 큰 기쁨을 주지만 그 안에는 아픔이 있다. 가까울수록 서로에게 더 큰 아픔을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너무 진지한 말에 민망해서 덧붙인다. 렌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 남코로리 생각의 흐름 귀여워ㅋㅋㅋ 코로리들은 제멋대로지ㅋㅋㅋㅋㅋㅋ 컨트롤 쉽지 않을듯 ㅋㅋㅋㅋㅋㅋ 그것이 또 맛있지만! 여렌이도 수영선수이고 잠 잘 자고 하는 건 그대로지~ ㅋㅋㅋㅋㅋㅋ 둘이 티격태격하면 그것도 웃기고 재밌을것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들 여렌이 사이에 두고 신경전하는 거 웃겨ㅋㅋㅋㅋㅋㅋ 여렌:00...o0(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회식....ㅠㅠ 잘 다녀와....! 고생해....! 빨간망토와 늑대 너무 귀여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빨간망토 소년 렌...! 늑대 코로리한테 잡아먹힐 일만 남았지ㅋㅋㅋ 맞아~~ 겨울편 너무 기대된다~~!! 재미있는거 잔뜩 하자!! 이번 일상 길다고 생각한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ㅋㅋㅋㅋㅋㅋ 니도 메모앱에 옮겨서 쓰는데 넘 길어져서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냐..! 나도 중간에 끊어서 저장할걸....!!! 맞아 보고 싶은 게 많은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상상하는 맛도 있고~ 흑흑 맛있다...
아까와는 다른 방향으로 머리카락들이 흐른다. 방금 갸웃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코로리가 고개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반딧불이가 꽃한테서 벌이나 나비를 내쫓을 수도 있다구, 그러니까 단내나는 말 하면 안 된다구 그랬었으면서ー. 코로리는 렌의 코를 손가락 끝으로 톡, 수면 위에 떨어지는 꽃잎마냥 가볍고 짧게 건들였다. 좋아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으면서, 언제나 착하고 예쁜 아이로 지내려고 하면서. "응, 렌이 선물이니까 나도 선물." 굳이 잘 참아야한다는 이유를 붙여야한다면, 렌은 그런 이유 없이도 선물 받아두 돼!
"…당근들은 모르지이."
자기 싫어하고, 안 자고, 잠들기 무서워하는 목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와서, 괴롭히지 않는데도 미움받아버리니까. 가만히 피어 예쁘기만한 꽃도 늘상 예쁨받지는 않으니까, 꺾이고, 상하고, 함부로 대해지고. 차라리 자신이 꽃과 같았으면 덜했을 것 같다. 인간이 없어도 꽃은 늘 필테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인간이 없으면 안 됐다. 코로리는 그래서 정말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을 입에 담고 말았다. 자신은 신이라서 알고, 렌은 인간이니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그런 말. 당근이니 호박이니 비유했단들 뜻이 안 통할리가 없으니까. 코로리는 이어지는 렌의 말에 가슴 안쪽 어딘가가 쿡 찔렸다. 하고 싶지 않은 말은 한 직후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렌은 독사과래도 따끔거리는 정도인 거 같은데, 나는 정말, 정말 독사과인가봐. 코로리는 아무말도 않았다. 뭐가 오느냐고 묻는 렌의 말에도 답이 없었다. 꾸물꾸물, 느릿하게, 이불로 꼭꼭 감싸진 렌을 끌어안으려고 하면서 다시 그 옆자리에 누울 뿐이다.
코로리도 찔려서 조용해졌다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여코로리도 만만찮은데 남코로리가 뭔가 기발한 장난을 생각했으니 이 장난을 조금 얌전하게 만듭시다. 단계를 거치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참 (⌒▽⌒)…… 티격태격하려나?? 일단 남코로리는 여렌이 잠 잘 잔다구 아이구 예쁘다 반짝거린다 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여렌이 반응 보니까 남렌이도 코로리 사이에 가두고 싶어~~~~~~ 렌들에게 코로리복복형(?)을 내리겠다~~ 코로리복복형이란? 코로리들이 렌을 쫓아다니며 아이 예쁘다 반짝인다 사랑스럽다고 복복하는 형벌이다 (*´꒳`*) 고생하구 왔어…………………………………… 이제 술은 안 마실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역시 밤늦게까지 그러니까 힘들어~~!!!~~! 회식이 사라지게 해줘~~~ 렌이 빨간 망토 두르고 후드 폭 뒤집어쓴거 생각하면 왜 이렇게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뭔가 빨간망토라고 하면 멜빵이랑 피크닉바구니가 생각나갖구~~!!! 넘 기엽다………… 코로리는 귀랑 꼬리만 달려나? 빨간망토 늑대면서 아기돼지랑 아기염소들 괴롭히러 갈거라고 할 거 같고 () 둘이 눈집게 찝는 것도 겨울 간식먹는 것도 보구 싶어~~~~~ 진짜 유달리 길지 ㅋㅋㅋ큐ㅠㅠㅠ 집데이트라 그런가?? 하루종일을 돌리구 있는거라 그런것두 같구~~~ 다 즐기구 놀아버려야지 (●´ω`●)
언제나 수고많아~~!!! 잘 다녀오구 일아 사라져라~~!! 덜 바빠져라~~~ (*´꒳`*) 그리구 렌주가 언제 다시 들어올진 모르는 거긴하지만 이번 금~토……………………………… 지옥의 워크샵……… 。゚(゚´ω`゚)゚。 이라서 이번주말에는 접속 못할 수도 잇어~~~!!!!~
>>240 렌이 코로리를 찔리게 했다니 렌이 나쁘다. 렌을 처단해야만....(렌:?) 남코로리는 장난을 조금 약하게 만드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지그 코로리가 그러는 것처럼 남코로리도 여렌이 예쁘다 예쁘다만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상황이 다르니까 다른 상황이 펼쳐질지도? 그래도 싸우는 건 잘 상상이 안 가긴 하지만? 렌들에게 코로리 복복형? 그건 오히려 좋아 아닌가요? ㅋㅋㅋㅋ 회식 고생했어~~~ 사회생활 너무 힘들고 귀찮고 피하고만 싶은 그런 거지 ㅋㅋㅋ큐ㅠㅠ 나도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별 일 없는데도 피곤하고 그렇더라. 심지어 잘 지내는데도! 역시 내향형 인간이란... 좋아. 멜빵이랑 피크닉 바구니를 든 빨간망토 렌을 가져와야만....!! 큐큐 너무 귀엽다. 나는 코로리 동물잠옷 같은 거 생각했는데 늑대 잠옷! 그런데 진짜 늑대 수인처럼 움직이는 귀랑 꼬리 있는 것도 너무 귀여울 것 같지! 귀랑 꼬리 조물조물 만지고 싶다~~~ 코로리 괴롭히러 가려고 하면 렌이 "저는 버리고 가력고요...?" 하면서 시무룩한척 장난치기 ㅋㅋㅋ 하루 종일 돌리는 것도 너무 좋은데? 집안이니까 둘이 좀더 속내가 잘 드러날랑말랑하는 것도 좋구~~ 다 즐겨버리는 거야 ㅋㅋㅋ!!!
일은.... 여전히 밀려들어오고 있지만 틈내서 올게!! 무리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 말고~!~!~ 워크샵.... 잘 다녀왔어? ㅋㅋ큐ㅠㅠㅠ 회식 다음 워크샵이라니 무슨일 ㅋㅋㅋㅋㅋ큐ㅠㅠ!!!
렌은 뭘 해도 무죄니까 처단당할 일 없다~!!!~!! (●´ω`●) 한 번 꼬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그렇지!! 코로리들 성별이 바뀌든 말든 스스로를 잠이라고 생각하구, 잠의 신이라는 건 안 변하니까 예쁘다구 시도때도없이 말하는 건 안 바뀔거야 (*´꒳`*) 남코로리가 여렌이한테 계속 예쁘다 예쁘다하고 다니면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로 낙인찍히는게 아닌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왠지 남코로리 귀여운 소품 갖고 다닐 거 같단 생각이 있어. 누나 지켜야 한단 생각에 남코로리는 덩치가 작거나 할 거 같진 않구……… 하지만 인간들에게 무서워보이긴 싫어갖구 고양이귀 담요 이런거 뒤집어쓰고 다닐거 같구? 코로리들이 더 오히려 좋아이기 때문에 형벌이 맞…………맞을지두??!?! 남렌이는 무슨 반응이려나~~ 맞아~~!!! 나두 잘 지내는데두 그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원만히 지내고 있지만 역시 회사 일정이랑은 엮이고 싶지가 않은 느낌~~~…. 렌주 약속한거다 지금~~!!!!~! 야호 (⌒▽⌒) 코로리는 신이니까 진짜 뿅 만들 수 있을 거 같지?? 늑대잠옷도 귀엽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로리 잠옷이든 진짜 귀를 달든 왠지 늑대보단 그냥 검은 강아지처럼 보이는 거 아닌가 싶고 () 렌 앞에서는 신나갖구 꼬리 계속 흔들거려서 ㅋㅋㅋㅋㅋㅜㅜㅜ 꼬리 만질 수 있을까……………???? 프로펠러 등장 () 렌이 만지는데도 계속 흔들거려서 다시 꼬리 없애버리는 거 아닌가몰라 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시무룩척 하는 것두 넘 뽀뽀해주구 싶다 (#^.^#) 그럼 빨간망토 괴롭히구 놀까아? 하구서 렌 볼 꼬집을라구 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렌네 갔을 때두 이런 분위기려나 코로리가 아파가지구 이러나 싶을 정도로 드러날랑말랑날랑말랑~~!!! 맛잇구 재밌으니까 좋지만 (⌒▽⌒)
워크샵…………………… 거의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살아나구 있는 거 같애 () 렌주도 화이팅하구~~~~~ 나도 잘 살아날테니까~~!!!!! 일들아 다도망가라~~~ 돈은 일루 와라~~~~!!!~~!
렌은 자신과 양심간의 사이좋음을 어필했다. 그러다 코로리가 코 끝을 건들이자 눈을 깜빡이다가 눈을 접으며 작게 웃었고. "산타 할아버지 안 와도 되겠다." 이미 받았으니까.
"모르니까 알고싶은 거죠. 코로리도 알고 싶으니까 여기 온 거잖아요?"
렌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모른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렌은 종종 신과 인간이라는 것이 인간과 쥐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쥐는 인간에 비해 짧게 살고 작고 무지하며 종종 해롭기도 해 어떤 인간은 쥐를 무서워하고 싫어하지만 어떤 인간은 쥐를 귀엽게 여기고 사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쥐는 인간을 모르고 무서워하며 인간은 쥐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모르기도 한다. 코로리가 세수를 못하는 것처럼.
"왜 시무룩해졌지?"
렌은 코로리의 이불말이에 당해 얌전히 누워있으면서 자신을 끌어안아오는 코로리의 모습에 눈을 깜빡이며 혼잣말하듯 말을 걸었다. 별로 문제될 말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리고 렌은 이어진 코로리의 말에 앞뒤 정황을 조금 이해했다. 토닥이니까 잠이 온다는 이야기구나 하며 작게 웃었다. 여전히 이불에 감싸인 채로 얌전히 누워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론 벗어나려면 금방 벗어날 수 있겠지만.
/너어어무 늦어졌다(석고대죄) 일이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 흐윽.... 아직 살아있다. 죽지 않고 돌아왔다...! 물론 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ㅅ;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 남코로리 보고싶다...... 귀여운 소품 들고다니는 것도 넘 귀여워..... 남여반전되도 넘 귀여운 코로리들... 양쪽으로 복복형 당하면 여렌이는 00(이게 무슨 일이지) 한 상태로 복복 당할것 같은데 남렌이는 당황하면서 "자,잠깐만요." 하며 작게 반항하다가 결국엔 민망해하고 부끄러워하면서 복복 당할 것 같은 느낌? 한손으로 얼굴 가리고 다른쪽 보고 있는데 양 옆에서 머리 사정없이 쓰다듬는 양코로리 생각하니까 넘 귀업다.....
ㅋㅋㅋㅋㅋㅋ 약속이야~ 민망한건 렌이지 내가 아니다...!(렌:?!) 뿅하고 변신된 빨간망토 소년 렌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보단 검은 강아지 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 꼬리 프로펠러 돌리는 것도 넘 귀여엉..... 꼬리 없어지면 앙대....!!! 귀여운 꼬리 사수햇.... 렌 볼 꼬집 당하면서 복수할 틈을 노리고 ㅋㅋㅋ
코로리가 방심하고 아플때 코로리 내면 공략해야만(?) 렌네 갔을 때는 별로 그러진 않을 것 같기도하고? 렌 독립해서 살면 코로리가 렌 집 가서 신기해하면서 구경할 것 같기도하고~ 코로리주 워크샵 고생했구 넘 늦게 와서 미안하다 ㅋㅋ큐ㅠㅠ 한달동안 잘 지냈지? 별일 없었구? 나는 일에 쌓여지냈우......
평소에는 사이가 좋다니, 매일이잖아! 아무래도 코로리는 렌이 양심에게 말려질 일이 무엇이 있나 떠올릴 수가 없었다. 착한 아이로 남고자 하는 것도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코로리는 그런 생각을 했다. 렌이 반짝거린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만큼이나, 저도 렌이 나쁜 아이라고 하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겠구나ー싶었다. "이것도 뽀뽀라구 해?" 코로리는 아직 입 맞춘 적 없는데, 그것도 두번이나 그런 적은 없는데 선물을 이미 받은 듯 말하니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인간세상에는 뽀뽀가 몇 개야! 단순히, 인간들을 코를 톡 건드는 것도 뽀뽀라고 하는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면서.
"……으응. 아직 모르겠구, 당근으로 만든 잼이랑 놀고 있지마안."
코로리는 이불말이가 되어버린 렌을 안고서 또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살짝 고개를 들어 렌을 바라보았다. 코로리는 의문이 하나 움텄다. 렌이 왜 자신을 좋아할까, 라는 늦어버린 질문이 하나 마음 속에 떠올랐다. 제멋대로에, 서툴고, 심술쟁이에 장난꾸러기, 신이라더니 약하고, 게다가 너를 곤란하게도 만들고, 힘들게도 하는데, 나쁘다는 말이 어울리는 쪽은 아무래도 당근으로 만든 잼보다는 멋도 모르고 당근밭에 자리잡고 있는 호박 같은데. 근데 있지, 내가 이런 말 하면 또 힘들어할 지두 몰라. 그니까 쉿. "나두 잼 하고 싶어서." 시무룩해진 이유를 답하는 목소리가 영 퉁명스럽다. 코로리는 이불의 감촉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에는 좋아라하는 늘 웅크려있던 이불이면서, 오늘따라 왠지 별로였다.
"이불…."
아까 전 직접 렌을 이불말이를 만들어놓고는 지금은 불만인 듯 자그맣게 웅얼거리기까지 한다! 코로리는 이불을 걷어내려고 했다. 렌을 바로 안고 싶어서.
이쪽이야말루 늦었다~!!!~ 갱신된 걸 늦게 본게 아니라 진짜 캐입이 안돼서 늦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찾아내느라 쪼금 늦었지만 무사히 불러냈다 (●´ω`●)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 쉬는 날이었으려나?? 푹 쉬었길 바라구!
망플러팅……… 손씻고 나오던가 해서 손에 묻은 물방울 얼굴에 뿌리면서 꽃에 물 주는 중이야~ 같은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들 너무 귀엽다……… 코로리들이 각자 자기 짝 들고 튀는거 아닌가 몰라 (⌒▽⌒) 그리구 남렌이랑 여렌이는 서로 만나면 무슨 반응이려나 이것도 뜬금없이 궁금해졌어~~~ 남코로리랑 여코로리는 만나면 서로 그 코로리들 특유의 비유법 대화 잘 통하니까 히히덕덕 잘 맞는 듯 하다가…… 서로 장난치는거에 툭닥거리면서 너 그러면 렌이 안 좋아해! 너야말로 렌이 안 좋아할거 같은데? 이러고 있을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유치하기도 해라………… (*´꒳`*)
이제 렌주가 약속지킬때까지 숨참아야겠흡~!!!! 코로리라면 왠지 늑대의 그 멋진 느낌은 안 날 거 같애서………… (#^.^#) 꼬리도 그렇게 붕방거리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냥 주인 돌아와서 신난 강아지 아닌가 싶고……… 꼬리는 귀엽다고 해두 부끄러우니까 없애버릴 거 같아 ㅋㅋ큐ㅠㅠㅠ 좋아하는 거 티 너무 많이 나니까 얼굴 새빨개져서 없애지 않을까 싶은 느낌~!!!~! 복수할 틈을 노리는 렌도 귀엽지만 코로리라면 분명 자기 볼은 못 꼬집는다구 장난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
과연 공략될 것인가! 지금 보니 렌이 싫어할 거 같다구 꽁꽁 숨기려 들길래 나도 조금 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코로리는 렌 앞에서는 파도앞의 모래성이니 공략 난이도 짱 쉬울 거 같다구 생각은 하고 있지만! 코로리는 렌네 가면 렌 침대에서 안 나올 거 같지 ㅋㅋㅋㅋ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자는 곳이라니 잠의 신으로서 렌의 연인으로서 못 참는다구 합니다 (*´∀`)♪ 그 사이 워크샵을 한 번 더 다녀왔어~! 부서워크샵 다음은 전체워크샵이었다 ㅋㅋ큐ㅠㅠㅠ 미안해하지 않아두 괜찮으니까 피곤했을 렌주를 위한 복지를 우선하자!!! 휴일이 와도 집안일이나 다른 할 일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두~~!!!~!!!!~
"거짓말 아닌데? 대체로 양심이 말리면 양심의 말을 듣는 편이니까. 겉에서 보면 사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죠?"
특히 코로리와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양심이 힘을 못쓰기는 했다. 코로리에게는 자꾸 욕심부리게 되니까 말이다. "그렇진 않고, 코로리가 내일 선물 준다고 했으니까?" 렌은 작게 웃었다.
당근으로 만든 잼은 뭘까? 생각하다가 당근 잼이라니 무슨 맛일까 상상해본다. 달달한 당근 잼. "그 당근 잼이 나에요?"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가 코로리가 바라보자 눈을 마주했다. 이불을 끌어안고 있는 코로리의 목소리가 영 시원찮다. "코로리는 충분히 달달한데. 그것 때문에 시무룩 한게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물으면서 렌은 코로리 호박잼을 상상한다. 당근잼보다는 호박잼이 더 상상하기 쉬웠다. 호박스프나 호박죽 같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렌은 코로리가 이불을 걷으려고 하자 그걸 도우면서 코로리를 당겨 안으려고 했다. 코로리가 안겨오면 코로리 위로 이불을 덮었을 것이었고. 이게 바로 한이불 덮는 사이라는 걸까?
헉 캐입 힘들었다니 뭔가 이해된다. 너무 오랜만에 하려고 하다보면 잘 안 되는 거 있긴 하지. 그러니까 내가 석고대죄를..... 코로리주 분신사비한거 아냐? 분신사바... 분신사바... 코로리 오셨나요.... ㅋㅋㅋ 쉬는 날이었지만 일은 쬐끔 했어~ 일이 한가해진 건 아니고 이러다가 상판 못돌아오겠다 싶어서 일부러 시간을 냈지!
망플러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얼굴에 물뿌리면 눈 깜삑이다가 살풋 찌푸리더니 총총총 피해버리기. ㅋㅋㅋ 짝들고 튀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남렌이랑 여렌이 만나면....?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여렌이는 속으로 아버지를 많이 닮았네 기분 나빠 라고 생각하지만 티 안낼 것 같고, 남렌이는 여렌이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에 자신과 다른 상황이었겠거니 지레짐작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짐 복잡한 심경? 서로 의례적인 인사(각자의 코로리를 잘 부탁합니다)만 할듯? 코로리들끼리 이야기하고 투닥거리는 거 보고 있으면 힐링됧것 같은데 큐큐 귀여워...
숨셔 숨셔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 멋짐보다는 귀여움 아닐까? 넘 귀여워....꼬리 없애버리면 렌 아쉬워할거라고 ㅋㅋㅋ큐ㅠㅠㅠ부끄러워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운데 평소에도 많이 좋아하믁 것 티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당하고 사는 건 이미 익숙하닷...! 그래도 방심한 틈을 노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코로리 공략 난이도 ㅋㅋㅋㅋㅋ 렌으로 미연시하면 코로리는 거의 난이도 0일듯ㅋㅋㅋㅋㅋㅋ 물론 렌도 마찬가지지만. 코로리 렌 침대에서 안나오는 거 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웟...! 워크샵을 두번.....??? 와.... 싫엇 ㅋㅋㅋㅋㅋ 고생했어 코로리주! 항상 나는 내 복지를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굿!
매일 사이 좋구, 사실은 사이 나쁠 일도 없구ー. 양심이 위험하다고 막았던 입맞춤 한 번. 유혹이라고 하기야 했지만, 똑같이 당해보니 지나치게 간지러워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야 했지만, 코로리는 만약 렌이 한 번 더 목덜미에 입 맞추려고 했다해도 코로리의 양심은 조용했을 것만 같았다. 간지러운 기분이 싫지 않으니까, 그리고 렌이 좋으니까, 입맞춤은 괜찮지 않나. 코로리는 자신의 양심이 동그란건지, 렌의 양심이 별 모양인건지 잘 모르게 되었다. 둘 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밤이 짧았으면 좋겠는데 짧으면 슬플 거야ー" 정말, 오늘따라 모순적이다.
"응. 당근 잼 레엔."
코로리는 또 답이 늦었다. 밍기적거리다 느지막한 목소리는 "렌은 당근 잼 못 먹으니까 내가 단 줄 아는 거야ー." 하고 조그만 답을 들려주었다. 완전 다른 답도 아니었으니까, 코로리는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내가 모난 것 같아도, 렌이 좋아한다고 말해주었으니까, 사랑한다고 속삭여줬으니까 그 말을 믿으면 그만이다. 내가, 코로리가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남아있으면 괜찮아. 지금도 괜히 시무룩해해서 렌이 곤란해하는 것 같으니까.
"잼 바른 식빵 됐다아."
이불에 둘둘 감싸놨어서 그런지 몰라도 따뜻했다. 기분이 따뜻한건지 열이 나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헷갈리지만, 포근해서 좋았다. 렌의 품에 폭 안겨있자니 아까까지 했던 씁쓸한 생각들이 녹아버리는 것만 같고, 아픈 것도 안 느껴지는 것 같고. 이불까지 폭 덮으니 시간이 멈춰도 나쁘지 않을 성 싶었다. "내일 아침에 잡아먹어야지이."
이번에 처음 그랬어갖구 엄청 당황했지만…… 그래도 분신사바로 해결했으니까 석고대죄할 필요 없다구~!!!~!! (#^.^#) 근데 분신사바 이야기하니까 코로리가 만약 유령이라구 하면 그런 강령술 같은거에 엄청 잘 불려가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ㅠㅠㅠㅠㅠㅠ 렌주는 언제쯤 푹 쉴 수 있을까……… 다음주에도 또 바빠진다니 역시 업무강도가 걱정돼 。゚(゚´ω`゚)゚。 힘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가 렌주가 꼭 우선이길 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버리는거마저 귀여워 ㅋ큐ㅠㅠㅠㅠ 여렌이 조금 고양이 같은 느낌이 있다~!!!~! 남렌이도 코로리한정 잘웃는다거나 하니까 사실 남렌이도 원래는 고양잇과 같은 느낌이 있었으려나 싶구??? 코로리는 코로리라 보지 못한 모습 같은거?!??!! 헉 렌이들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구나 (*´-`) 서로가 서로에게 레고블럭 같은 느낌……… 그래도 서로 코로리를 잘 부탁합니다 하는 건 귀엽구…………. 코로리들은 암생각없어 (⌒▽⌒) …………………….
렌이 아쉬워해두 새빨간 얼굴로 입술 꾹 다물고 고개 저으면서 대답도 안할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ㅠ 평소에도 좋아하는거 많이 티난다는 말 ㅋㅋ큐ㅠㅠㅠ 렌이 그대로 하면 코로리 진짜 고장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허술하니까 당연히 가능하다~!!!~ 역시 시트짤 때 제일 첫번째 모티브가 하찮은 신님이었고~!!!~!
난이도 0이 아니라 렌으로 선택하고 게임 시작하면 바로 엔딩 뜰지도 몰라…… 캐릭터 선택과 동시에 공략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ω`●) 코로리가 워낙 침대에서 안 나와갖구 가만두고 다른 일 하러가면 그사이 잠들어있을지도 모르는게 ()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남의집 가서 뭐하는거니 싶지만……. 최고의 둥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회식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앗 렌주가 걱정덜라니 걱정은 이만 넣어두겠어~!!~! 대신 응원을 꺼낸다~!!!~!!
마치 저 거짓말 못 해요, 라고 말하는 거짓말쟁이가 된 것만 같았다. 뭐, 좋게 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웃기기도 했고. “저도 코로리하고 오래 같이 있고 싶어요.” 렌은 코로리의 말을 해석해 답했다.
”그렇다면 영영 모를래. 내가 알고싶은 건 코로리 뿐이니까.“
렌은 코로리의 조그만 대답에 똑같이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렌은 이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깨진 유리조각을 반짝인 것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제 말. 지금이라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그 결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부정. 렌은 코로리가 인간과 신이라는 관계에 대해 불만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나는 코로리가 신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리 덕분에 어머니와도 더 가까워지게 되었고. 내 상황에 대해 숨기거나 거짓말 할 필요도 없으니까. 코로리는 신이니까 나를 더 잘 이해해 주잖아요.” 만약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잼 바른 식빵이 되었다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코로리의 체온은 따끈따끈했다. 게다가 아침에 잡아먹는다니 “저를요?” 렌은 자신을 와앙 하고 깨무는 척 했던 코로리를 떠올리며 쿡쿡 웃었다.
/코로리 유령 ㅋㅋㅋㅋㅋㅋ 쉬운 유령이네 ㅋㅋㅋㅋㅋㅋ 나는….. 방금도 일하고 왔지…! 하하! 내일도 일하러 간다…… 으…… 다음주가 바빠지는 게 아니라 사실 지금 시간 내서 노는 것에 가깝달까. 놀아줘야 또 일도 하지…! 라는 느낌?
여렌이 고양이같은 느낌! 있는 것 같기도?!! 남렌이는 개냥이 느낌일려나? 예민하지만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싶은? 여렌이는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은 남렌이보다는 적은 편인 것 같다 싶기도 하고? 코로리는 암 생각 없어서 귀여워~~
ㅋㅋㅋ큐ㅠㅠㅠ 새빨개진 코로리 귀여워……… 코로리 고장나는 것도 너무 귀여워…. 허술한 것도 넘 귀엽고…… 렌은 만들 때 무슨 생각했더라….? 별 생각 없었따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게임이 안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 보고 싶다 넘 귀여울 것 같고 사랑스러울 것 같지 흑흑 그런데 내일 회식이라구….????? 힘내서 이기고 오는 거야 코로리주!!!
"방금 내 양심 씨가 나 머리 콩 했어." 렌을 꿈 속에 데려가는 생각. 굳이 신계로 돌아갈 필요도 없다. 꿈 속으로 도망가버리면 그만이니까, 영원히 신으로서의 업도 시간에서도 도망쳐서 오롯이 렌과 함께 있을 수 있었다. 꿈이니까 무엇이든지 이루어질테고 아무도 알 수 없다. 물론 그리 생각하자마자 상상 속 양심에게 대차게 혼나는 중이다. 계모들이 울면서 도망가게 할 거냐구! 코로리는 동화속 그 어떤 악역보다도 제일 심보가 못된 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당근 밭에서 호박만 찾으면 어떡해."
코로리는 작게 웃어버렸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렌이 그러겠다고 고집한다면 말리겠지만, 그리고 지금 단순히 말로만 들었을 뿐이지만, 그렇지만 누가 잼 아니랄까봐! 듣기에 너무 달아서 웃음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렌이 들려주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입술을 몇 번 벙긋거렸다.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다시 말을 해보려다가 말고, 망설이고 말을 다듬다 결국 입술을 꼭 물어버렸다. 신이 아니었어도 상관없는 거잖아. 내가, 나는, 내가 싫은 건ー 인간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할 수 있는 말 같아서, 렌의 말을 전면으로 부정해버리는게 겁나서, 렌은 그저 코로리를 신경써주는 것 뿐이니까, 저런 말을 말할 필요가 없다. 품에 안겨 있어서 다행이었다. 표정을 숨기려고 하지 않아도 되니까.
"응, 내일 아침은 렌 토스트야."
코로리는 렌의 품에 조금 더 파고들었다. 꼭 붙어있는게 좋았다. 하지만, "안 불편해애?" 렌이 잠들 때 불편하게 여길까봐서 작게 물음이 쫓아왔다. 그야 아까 렌 크ー게 자고 있었으니까아.
엄청 쉬운 유령이지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쉽게 오고 쉽게 갈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치구 싶어서 강령술 끝내려고 해도 안 가구 있다가 렌 얘기 꺼내면 호다닥 사라질 거 같은 (⌒▽⌒) 어제 고생 많았어~~~!! 회식 너무 늦게 끝나서 아예 못들어왔다 ㅋㅋ큐ㅠㅠㅠㅠ 새벽 귀가 싫어요~!…………… 그리구 렌주가 무리하고 있는 것만 아니면 좋겠어 。゚(゚´ω`゚)゚。
사실 렌코로리는 고양잇과 커플이었던 걸까 (#^.^#) 렌냥이한테 배방구하구 냥냥펀치 맞을래~~~~~~~~!!!!~!! 코로리 정말 일자무식단순인데 귀여워해줘서 다행이지……… 렌 만들 때 별생각이 없었다구……………………?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귀엽고 아름다운 아이를 만들겠단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이런 천사가 나오는구나……………………………… 렌주는 신이구나………… (?)
렌 선택하는 창 자체를 이스터에그로 만들거나 공략 다봐야 열리는 히든엔딩으로 만들어야 할지두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냅다 침대 한가운데서 자갖구 렌이 누울 공간 없을 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귀엽고 사랑스러운 줄 알았던 빌런 ()……………….
렌은 코로리가 못된 생각을 했다는 말에 “?” 물음표를 띄웠으나 코로리가 자주 이야기하던 ‘집에 안 보내 버린다?’하는 말을 떠올리고는 못된 생각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고는 웃었다. 자신이 뭐가 좋다고 그러는 건지. 하지만 그 욕심어린 애정이 렌은 더욱 기꺼웠다.
“뭐 어때. 내 맘인데요.”
렌이 조금은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리가 당근은 당근들과 살아야지, 호박을 찾으면 어떡하냐는 말이 마치 코로리를 떠나 다른 인간을 사랑하라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코로리를 떠나 어떻게 살겠는가. 영영 떠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인데. 떼어내려다간 뜯겨져나갈 사랑인데. 너덜너덜해질 게 뻔한데. 렌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느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사랑이 식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나. 미래의 자신도 아버지를 닮아 그렇게 될까.
렌은 자신의 말에도 코로리가 대답을 망설이다가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말이 코로리에게 닿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리고 코로리가 하는 말이 자신에게 닿지 않고 있음을 알았고. 렌은 대신 코로리를 안은 팔에 힘을 주어 더 꼭 안았다. 내일 해가 뜨면 아침 식사가 될 운명인 렌은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었다가 안 불편하냐는 말에 “전혀요.” 라고 답했다. 오히려 좋은 쪽이었다. 렌은 몸을 모로 돌려 코로리를 가슴팍에 더욱 꼭 안고는 그 정수리에 턱을 괴었다.
“코로리.”
나직하게 불렀다가 잠시 말을 멈추고.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을까요. 인간과 신 사이에서는 인간도 태어날 수 있고 신도 태어날 수 있다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부터 종종 생각했어요. 만약... 내가 신으로 태어났다면 덜 불행했을까. 덜 괴롭고 덜 외로웠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유령 귀여웟~~~~!!!!!!! 회식이 너무 늦게 끝났구나 ㅠㅠㅠㅠㅠㅠ 고생 많았어. 그래도 무사 귀가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푹 잤으면 좋겠다. 어제 회식하고 새벽 귀가했는데 오늘도 출근 한거야? ㅠㅠㅠ?
알고보니 고양이과 커플이었던 렌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냥냥펀치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조아 ㅋㅋㅋㅋㅋ 그 단순함이 너무 귀엽지 않아? 그렇다고 너무 단순하지도 않고 변화 무쌍한 모습이 넘 귀여운걸. 렌...... 뭔가 픽크루 만지다가 딱! 어?! 이건..... 하고 단숨에 만들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관상이 과학이다처럼 픽크루로 캐 짜면 캐 외향에 따라 성격이랑 과거사랑 막 정해지지 않아?(네?)
렌으로 엔딩 보려고 노말 루트 다 깨버리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침대 한 가운데에서 자도 렌이 코로리 끌어안고 자면 얼추 공간이 나오지 않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사랑스러운 빌런이잖아~~~!!!
이게 무서웠다.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바라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미래는 없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걸, 계속 옆에 있는 걸, 이렇게 따스하게 맞닿아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게 렌이 웃지 않으면서는 아냐. 렌을 늘 웃게 할 수 없다는 것쯤이야 알고 있다. 코로리는 그럼에도 그걸 바라서, 그런 꿈을 꾼다. 그러니 최소한 웃지 못하게 만들고 싶지만은 않아서, 그런데 종종, 그저 자신이 자신이라는 이유로 렌을 웃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무섭다던,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던, 옆에 있어달랬던, 그런 렌의 목소리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코로리는 분명, 괜찮다고 그러겠다고 했는데 그런 내가 너를 더 괴롭게만 하는 것만 같아서.
"따뜻한 구름 같다아."
렌보다 늦게 자겠다 고집 부려놓고, 코로리는 먼저 잠들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맞닿은 부분들도 렌이 팔에 힘을 꾹 주고 있음을 알았다. 작은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렌에게 꼭 닿아있어서 울리는 걸까. 빈틈이라고는 없게 맞닿아 뺨이 눌렸다. 코로리는 렌의 심장 소리를 들었고, 머리 위에 턱이 괴어지는게 느껴졌다. 구름에 파묻혀서 안 보이게 된 기분, 좋았다. 코로리도 렌에게 따뜩한 구름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꼭렌처럼 포근하고 상냥하길, 웃음나게 만들어주길. 그러다 나직하게 불린, 한순간에 지어버린 이름에 "응ー" 하고 답을 하였다.
"그건,"
코로리는 렌의 말을 듣는 순간 몸이 차갑게 식는 것 같았다. 다급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나, 나 때문에ー 자신이 계속 호박이니 당근이니 얘기해서, 내가 또, 코로리는 렌이 턱을 괴고 있음을 알았지만 고개를 들었다. 렌을 바라봐야 했다.
원래 회식하면 맨날 새벽에 집 들어가갖구 ㅋㅋㅋㅋ큐ㅠㅠㅠ 차라리 어제는 좀 일찍 끝난 편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회식에 지지 않고 오늘도 무사출근 무사퇴근~~!~~~! 오늘 이상하게 너무 바빴지만 그래도 잘 처리해냈으니까 괜찮다구~~!~~~!!!!!!
완전 좋아 (#^.^#) 너무 단순하지 않은 것도 이제 너무 극도로 단순해서 강아지마냥…… 약 든 사료 주면 약만 뱉고 먹다가 산책? 간식? 하면 바로 꼬리 흔드는 그런 느낌 같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단순해서 너무 변화무쌍해졌다 () 렌주는 신이었던게 맞구나~~!!!~~!!!! 나는 코로리 짤 때 캐릭터성부터 정했던 거 같애 (о´∀`о) 쌍둥이캐다 보니 캐디는 코세이랑 맞춰야하기도 했구~~~!!!
난 그럼 당연히 엔딩 다깨고 렌 히든엔딩만 닳도록 돌려볼거야…… (*´꒳`*) 하긴 코로리 잠들면 얌~전 하니까… 엎어가도 모르구~~ 만약 코로리는 렌이 자기 둥지에서 잔다! 라구 가정하면 너무 좋아갖구 못 잘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러 다녀와야 해() 렌한테 뽀뽀 왕창 하고 싶은거 참아야해~~~!!!~~!~!!
렌이 푸스스 웃었다. 방금의 툴툴거림은 정말로 사소한 것이었는데. 평소에 투정을 안 부려서 그런 건지. 코로리가 과도하게 미안해하는 것 같아서 렌은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다. 렌은 코로리의 코끝을 약하게 잡아 흔들려고 했다. 바보 코로리.
따뜻한 구름이라는 건 코로리에게는 큰 칭찬일까. 렌은 코로리가 자신에게 해주는 많은 말들이 좋았다. 사랑스럽다는 말이 이런 저런 비유로 와 닿는 것 같아서. 그래서 괜한 말을 꺼내는 걸까 싶었지만. 이미 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었다. 렌은 다급히 고개를 드는 코로리와 눈을 마주했다가. 이내 커다란 손으로 코로리의 눈을 덮었다.
“알아요. 아버지가 외도한 것도. 어머니가 인간들과 아버지를 증오하게 된 것도. 하필 내가 인간이고 또 아버지를 닮았던 것도. 다 내 잘못이 아니죠. 어머니가 나를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볼 때 괴로움을 느낀다는 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감정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스스로 괴로우셨죠. 나도 그랬고.”
렌은 코로리를 가렸던 손을 다시 치우고 코로리를 바라봤다. 아버지의 외도는 코로리에게 꺼내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이상하게 오늘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흑흐규ㅠㅠㅠ 코로리주 완전 고생하잖아....... 그래도 일찍 끝난 편이라니 다행이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일이 한가할 때도 잇고 바쁠 때도 있는 거지(토닥토닥)
약든 사료 주면 약만 뱉고 밥만 먹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입장에서는 답답하면서도 귀여워....... 신이라니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는 설정 먼저 짜면 설정에 맞는 얼굴 찾느라 픽크루 완전 배회하면서 돌아다녀 ㅋㅋㅋ큐ㅠㅠㅠㅠ 이 설정에 맞는 관상을 찾아야 해 하면서 근데 픽크루에는 남캐가 적어서 넘 힘들어진다......
코로리 미연시도 만들어주세요.......흑흑. 그런데 코로리 지금 렌이 자기 둥지에서 잘 예정이니까 렌부터 재우려고 하는 거야? ㅋㅋㅋㅋ큐ㅠㅠㅠ 지금도 뽀뽀하려는 거 가까스로 참고 있는 코로리 씨.....ㅋㅋㅋㅋ큐ㅠㅠㅠ
조금. 코로리는 조금 투정부렸다는 렌의 말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잊었다가, 코 끝이 잡히니 눈을 꼭 감았다. 작은 장난이었음을 알고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깜빡인다. 나 왜 계속 먹구름이 끼지. 이상한 일이다. 투정 소리 듣기를 몇백 몇천년, 어르고 달래기를 몇백 몇천년 해왔으면서 오늘따라 왜 이럴까. 렌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하필 오늘이라서 그런걸까. 코로리는 자신이 이상한 것 같았다. 아플 때 원래 이랬던가, 여지껏은 늘 자려고만 해서 모르겠다.
"레, 렌…."
코로리는 눈이 가려지자 더듬거리며, 작게, 불안한 듯 렌을 불렀다. 무슨 표정을 짓는지 모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짐작할 수조차 없다. 코로리는 잠시 마주쳤던 렌의 표정만 곱씹었다. 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코노에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렌에게 물어봐도 해주지 않을 거라던 이야기. 코로리는 렌의 손바닥 아래서 머릿속이 멍해졌다. 눈 앞이 새카맣기 때문에 머릿속도 아무것도 남지 않고 지워지고 만걸까. 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버린 건 누구지? 코로리는 정말로 손끝이 차가워진 것 같았다. 눈 앞을 가리고 있던 손이 사라지고 다시 렌이 보였다.
"아냐, 나는ー"
내가, 누구지? 잠에서 태어난 이름 없는 신. 인간계에 내려오기 위해 머리카락을 까맣게 물들이며 지은 이름 코로리. 아니, 무엇으로 불리는지 무엇인지는 상관없다. 렌의 질문에 대한 답은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지 못했다. 고개를 숙였고, 눈을 꼭 감으며 도리도리 고갯짓을 한다.
"나는, 그냥, 렌을 아프게 하는, 힘들게 만드는 게 전부 싫어."
그게 나인 것 같아서 무서워.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계속 남아있겠노라 약속해놓고, 욕심 때문에 계속 괴롭히는 것 같아서.
이제 6월 끝나가서 그런지 오늘 하반기 워크샵 이야기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차라리 일할게요 。゚(゚´ω`゚)゚。 。゚(゚´ω`゚)゚。 。゚(゚´ω`゚)゚。 렌주는 오늘 하루 어땠으려나~~~!!! 야간하는 날인지 퇴근했을런지 휴일인지 어떨런지 모르니 (*´-`) 아무튼 잘 보내고있길ㄹ~~!!!~!
귀신같이 약 든 거 찾아내서 안 먹을 거 같지 코로리강아지라면 (⌒▽⌒) 렌뭉이는 왠지 약 주면 주는대로 약 있는 거 알아두 다 먹을 거 같아……… 사랑스러운 강아지 (о´∀`о) 아 맞아 그런것두 있지~~~~!!!!~ 코로리는 캐디도 캐디여서 픽크루 합의보기 정말 힘들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머지는 다 무난한데 눈색이 ()
맞아~~!!!~! 아까 낮잠잘 때는 아픈 탓에 자기가 홀라당 먼저 잠들어버리기도 했구, 지금은 자기 둥지 + 아까 자구 일어나서 조금 나음 + 혼자 남겨두는 느낌이라 싫음 의 콜라보 효과지~~~!!!!~! 렌 잠들면 약속했던 뽀뽀 한 번……… 아주 신중하게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불안해하는 코로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은 마음이 아파왔다. 하지만 괜한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은 코로리를 달래듯 살짝 미소를 띄기도 했다.
"그러면 코로리는 내가 좋아하는 수영도, 바다도, 어머니도 싫어해야겠네요? 세상에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없어요. 모두 양면을 가지고 있으니까. 게다가 그렇게 되면 코로리는 나를 제일 싫어해야 할걸? 내가 나 스스로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할 때가 제일 많으니까."
렌은 코로리의 이마에 이마를 맞대려했다. 푹신한 침대 위에서 아늑한 이불 안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를 바라본다. 신체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도 좁혀주는 걸까?
"그래도 코로리가 나한테 예쁘다, 반짝인다, 사랑스럽다 해줘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는데. 코로리가 그러면 어떡해. 나 아프게 할까봐 힘들게 할까봐 맨날 눈치 보고 숨길 거에요? 나는 그것도 싫어. 나는 코로리를 다 알고 싶은데. 그게 아프든 힘들든 어떻든 간에. 그리고... 그런 모습도 사랑할 거고."
그리고 코로리도 그래주길 바란다. 나의 싫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내 날카로운 부분이 코로리를 괴롭게 하더라도 그것까지 사랑해줬으면. 그리고 실제로 사랑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제 약한 모습도 꺼내놓을 수 있었다.
누구든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순 없다. 그럴 수 없음을 렌은 오래 전부터 깨달아왔었다. 자기 또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음을 알았고. 그것은 수영 선수라는 경쟁적 상황에서 배운 것이기도 했다. 누군가 1등을 하면 누군가는 2등을 하게 되는 곳. 시기와 질투가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다. 2학년 때는 그것 때문에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고.
/썰은 내일 이어올게~ 졸려서 크윽.... 오늘은 야간 근무라 아침 퇴근이야~~ 코로리주도 오늘 고생 많았어!!! 오늘 답레 쓰면서 가을방학_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노래 떠올렸어...!잘자!
하반기 워크샵.......ㅋ.ㅋㅋㅋ..... 나는 야간 근무하고 어제는 쉬고 개인적인 일 보내고 왔우~ 오늘은 쉬고 있는데 골골거리는 중... 피곤햇..... 렌뭉이 순한 강아지이지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약도 잘 맞고 의젓한 느낌의 대형견이려나~ 코로리 눈색으로 픽크루 찾기 엄칭 힘들지 ㅋ큐ㅠㅠㅠㅠ 왜 남은 뽀뽀 한 번은 렌 잠들면 하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코로리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궁~~!!!
코로리주 주말 잘 보내고 있길 바라면서 갱신할게~~!!!! 내가 밀린 일처리 때문에 한 삼주 정도는 못 들어올 것 같아서 ㅋㅋ큐ㅠㅠㅠㅠ 미리 얘기해두고 가려고 갱신했다ㅠㅠ!! 그러니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고~~ 느긋하게 기다려줘~~~ 하반기 워크샵 잘 다녀오길 바라고...... 건강이 우선이니까 일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다녀올게~
코로리는 살짝 미소를 띄는 렌을 보았다. 마주 웃지도 못하고, 표정을 일그러뜨릴 수도 없어 그저 눈만 꿈뻑거렸다. 입 꼬리가 멋대로 움직이지 않게 입술을 꼭 물고서. 렌 앞에서의 코로리는 감정에 솔직하니 웃는 표정이 대부분이었다. 떨리는 눈이 불안해하고 있단 것쯤이야 쉽사리 알려준다.
"싫어…."
기운없는 작은 목소리와 함께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수영, 바다, 어머니, 미워할 수 있었다. 아니, 미웠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물에게는 시샘한 적도 있으니까, 미워할 수 있지만 렌이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미워해. 코로리는 그렇게 참은 적이 있었다. 렌에게서 렌이 좋아하는 건 뺏지 않겠다고, '사랑스러운 연인인 코로리'도 뺏지 않겠다 다짐했으니까. 그런 코로리였지만, "내가 렌을 어떻게 싫어해…." 이것만큼은 불가능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문장 자체로도 너무 아파서 괴로웠다. 차마 렌을 안지도 못하고 렌의 옷자락을 꾹 쥔다.
"…진짜?"
예쁘다보다는 멋지다를 좋아하고, 반짝거린다거나 사랑스럽다는 말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줄만 알았어서, 코로리는 순식간에 헤실 웃어버리고 말았다. 동그랗게 떴던 눈에 불안감은 사라져 기쁨이 가득 차올랐다. 그러고서 눈을 접으며 웃으니, 분명 불안해했으면서, 아파했으면서 꼭 없던 일이었던 것 마냥 좋아하는게 보였다.
"다행이다아. 괴롭히기만 했을까봐…."
무서웠어. 또 끝 말은 삼켜버리고,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았다. 아프게 할까봐 힘들게 할까봐 눈치 보고 숨기는게 싫다고, 다 알고 싶다고, 그런 모습도 사랑하겠다고. 그렇게 말하는 렌을 가만 바라보기만 했다. 렌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날 좋아하는구나아." 마음을, 사랑을 준 인간에게 돌려받으리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야 몇백 몇년간 인간에게 마음을 써왔지만 알아주는 인간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으니, 그러니 코로리는 렌에게도 주는게 익숙했다. 새삼스레 나도 받고 있었어ー 알게 된 코로리는 코로리는 한 번 더 함박 웃어버린다.
코로리 ㄱㅇㅇ.... 잘 지냈어? 돌아왔다...! 답레는 천천히 들고올 것 같지만~ 가을방학 좋아해서 자주 듣는 편이야~ 렌뭉이 ㅋㅋㅋㅋ 왠지 착하고 순한데 덩치때문에 의도치 않게 사고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물 좋아해서 물만 보면 수영하려고 해서 매번 쫄딱 젖어오기() 코로리 눈색 포기 선언 ㅋㅋㅋㅋㅋ 하반기 워크샵 잘 미뤄졌으려나? 이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 나는 별일 없이 돌아왔오 상판 쉴때 열심히 일했어야했는데 제대로 못해서 후회된닷.......(널부렁)
렌주 안녕~! 엄청 늦은 시간에 왔다갔잖아~~!!~!~ 잘 잤길 바란다구!!!! (*´꒳`*) 앗 맞았다~~!!!~ 렌주한테 듣고서 종종 찾아 듣다보니 알고리즘이 학습해서 알아서 짠 플리에 포함되곤 하더라구~! 다른 노래도 종종 들었어~~!!!~! (о´∀`о) 덩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사고치는 거 귀여워ㅜㅜㅜㅜㅜ큐ㅠㅠㅠㅠㅠㅠ 의도치않은 사고인데도 꼬리 추욱 처져서 눈 굴리고 있을거 같구ㅠㅜㅠㅜㅠㅜㅠ 물만 보면 수영 ㅋ큐ㅠㅠㅠㅠ 비오는 날 산책 엄청 조아하려나?? 물웅덩이 생기니까~!!~!!~ 그렇다면야 렌뭉이는 목욕 엄청 자주하겠다 (⌒▽⌒)
워크샵은 다행히 잘 미뤄졌어~!!!~!~ 그리고 이사는 방금도 부동산에 전화하구 온 참이야………… 주말마다 집 보느라 고생 중이지만 할 수 있다……!!!!!!!!!! 일은… 사람인 이상 효율이 늘 100%일 순 없으니까 언제나 돌이켜보면 아쉽고 후회된다구 생각해……… 하지만 그럴 수 있다는 것도 나아갈 수 있단 뜻 아닐까~~!!! 그러니까 난 널부렁 렌주를 복복복이야~!! (●´ω`●)
잘 자고 일하고 오늘도 일하고 하느라~ 알고리즘이 코로리주의 플리에 가을방학을 침투시키고 말았구만 ㅋㅋㅋㅋ 다른 노래들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나름 잔잔한 기분이고 싶을때 들으면 좋더라구우 지나갈수 있을줄 알고 좁은 틈 꾸역꾸역 들어갔다가 낑기고 만 렌뭉이 보고싶다 ㅋㅋㅋ 비오는 날 산책도 좋아해서 맨날 목욕 시켜야하는 ㅋㅋㅋㅋㅋ 워크샵 잘 미뤄졌다니 다행이다~ 아이고 이사하느라 고생이야. 이사하는거 쉽지 않지. 그래도 좋흔 집 찾으면 그것만으로 엄청 좋은 일이니까!! 힌내서 좋은 집 찾는거야~~! 화이팅이야! 흑흑 좀더 열심히 일했어야했는데 그래서 아직 일이 많은 것 아닐까(복복 당해서 복슬해짐) 물론 일은 언제나 많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했따구~
렌은 불안해하는 코로리의 표정을 눈에 담았다. 생각해보면 코로리가 잘 보여주지 않는 귀한 모습이기도 했다. 코로리가 웃는 모습도 좋았지만 렌은 코로리가 우는 모습도 불안해하는 모습도 모두 알고 싶고 갖고 싶었다. 괜히 코로리를 괴롭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럼에도 코로리가 자신을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걸 확인하는 듯해 기꺼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런 제 마음을 알면 코로리는 못된 아이라고 할까?
“응. 진짜.”
코로리의 눈동자에 피어나는 기쁨과 그로 인해 번지는 웃음이 렌에게도 옮아가 웃고 만다. 그래도 역시 코로리는 웃는 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코로리를 만난 이후부터 행복하지 않은 때가 없었는데? 만나기 전의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렌은 코로리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코로리를 바라봤다가 이내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코로리를 보며 웃었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완전히 없었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그걸 상쇄할 정도로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니까. 코로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있을 걸요?” 코로리를 만나고 렌은 스스로를 좀 더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 순간이 고통스럽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이만큼 나아지게 된 것은 코로리가 주는 긍정과 사랑의 햇빛 때문일 것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코로리를 만나지 못했다면 영영 자기 혐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았을까. 렌은 코로리를 꼭 끌어안았다.
“저는 아픔이나 괴로움, 고통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은 나를 성장시킬 뿐이라는 걸 배웠으니까. 마치 성장통이나 근육통, 고된 훈련이나 자기 성찰처럼. 유년시절의 불행이 코로리를 만나기 위해 예비된 고통이었다면 그 지난한 외로움과 지속된… 자기혐오도 기껍게 느껴질 정도로.”
종종 자신이 신으로 태어났다면 코로리와 이어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간으로 태어나 힘들었던 것들이 이내 괜찮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리고 어머니 덕분에 코로리를 바로 신으로 눈치챘었던 것이라면 그것도 기꺼웠고. “그렇다고 제 유년시절이 코로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걱정마요. 그냥 그런 생각도 들었다는 거니까. 그만큼 좋아한다고요.” 그만큼 좋아해서 이 행복이 무서울 정도로. 이 행복이 끝이 나면 자신은 망가지지 않고 온전히 서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코로리는 제 인생의 소중한 독사과일 것이라고. 어째된 게 제 깨어진 부분에 대한 자기고백이 되어버렸지만.
진짜? 응, 진짜. 짧디 짧은 문답인데 울림은 그렇지 않았다. 코로리는 신이기에, 그렇기에 인간의 관점에서 벗어나 눈 앞에 있는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 여지껏 흘려보내온 시간이 모두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이나 매 순간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네가 소중했고, 지금처럼 욕심의 한계선을 높여줄 때마다 기꺼웠다. 내가 너무 욕심쟁이라서, 계속 욕심부리면 렌은 무서울거야. 그랬으니까, 코로리는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았다. 지금도 그렇다. 인간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겠지만,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거나 들리지 않게 된다거나, 말을 못하게 된다던지, 팔다리가 모자른다던지, 혹여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나더라도ー물론 네게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ー이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기적같게도 이 욕심쟁이에게 손을 건네주어서, 코로리는 렌의 옆에 있게 되었고, 같이 있게 되었고, 오지 않은 시간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나랑 있어서 행복하대! 아프게 했던 것도, 아프게 되더라도, 그래도 내가 좋대. 구름이 다 솜사탕이야ー 빗방울이 설탕가루, 눈송이는 별사탕!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코로리는 어째선지 웃고 있는 렌을 보면서 헤실헤실, 바보같게도 흐물흐물 녹아내려서 웃음이 나왔다.
"있지이, 나는…"
우습지도 않은 인간 흉내를 낸 이름으로 네 옆에 있어온 시간들, 인간세상에서의 찰나같은 이 시간들만으로도 너를 평생 기억할 수 있어.
"렌이 행복한게 좋아. 렌이 다른 누구랑 어디서 무얼 하더라도, 그래서 네가 행복하면, 응, 좋아."
코로리는 소곤소곤, 렌이 꼭 끌어안아주고 있는 품에서 자그맣게 입을 열었다. 렌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였는데, 말하지 않는 것도 싫다고 하니까, 그래도 사랑할 거라고 말해주었으니까, 욕심낼 수 있다. 아니, 모른다. 이럴 줄은 몰랐다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언젠가 도망가버릴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나는 렌이 좋으니까.
말이 모자랐다. 좋아한다고 몇백번이나 말해버릴까, 렌이 좋아하는게 뭐였을까ー 뭐든 해주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고 무얼 해야할지, 지금 할 수 있는게 뭔지 몰라 앓았다. 마음을 전할 방법이 떠오르질 않으니 꿈앓이로 앓는 것보다 이렇게 마음을 앓는게 더 힘든 것만 같다. 그러다 코로리는 "…지금 해도 돼ー?" 기억해냈다! 한 번 허락 받은 입맞춤, 아직 하지 않았다는 걸! 코로리는 렌을 빤 바라보려다, 그러다가는 렌이 답을 주기도 전에 입 맞춰버릴까, 허락받았던 한 번만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서 다시 렌의 품 속으로 쏙 들어갔다. 여름날 계곡에서 가끔은 제멋대로 해도 괜찮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지만, 가끔이 아니라 매번 제멋대로 굴어버리면 어떡하나. 고개를 묻고서 웅얼웅얼. "나는 렌이 허락해주는 만큼만 할 수 있단 말야ー 치사해애. 나도 알려주게 해줘." 인간들 따라 교복 입고 학교 다닐 적 역시 국어 공부는 해둘 걸 그랬나 싶다.
갑자기 우리부서 분이 한 분은 수술하게 되구 한 분은 급하게 출장으로 갑자기 인원이 두명이나 비어서………………… 주말내내 메꾸고 오늘도 엄청 정신머리 없었는데 그래도 짬짬히 쓰던거 어떻게든 완성해왔어 。゚(゚´ω`゚)゚。 。゚(゚´ω`゚)゚。 。゚(゚´ω`゚)゚。 내일은 심지어 미리 건강검진 잡아둔거에 또 퇴근하면 집 보러 간다…………………………. 지금도 아직 퇴근 못해서 (⌒▽⌒) 하지만 저녁 먹는 시간 겸사 농땡이야~~~!!!~~!~~!!~!
으응 나도 뭔가 가을이 어울리려나~~ 싶다가두 원래 렌(?)이랄지 코로리 앞에서의 댕댕모드가 해제된 렌이랑 어울리는 분위기의 아티스트라구 생각햇서~~~ 하………… 좁은 틈에 끼인 렌뭉이 지금 우리 회사에 나타낫으면 해………… 볼깨물어주고 털 날린 거 모아서 또 다른 렌뭉이 만들 수 잇을 만큼 쓰다듬어줄래~~~ ㅜㅜㅜㅠㅠㅠ큐ㅠㅠㅠㅠ (●´ω`●) 렌주는 요즘 일 어땠으려나??? 내가 바빴으니까 일 할당량 총량의 법칙(?)으로 렌주가 널널햇어야만해~~~~~!!!!~! 렌주 복지해~~~~ (*´꒳`*)
품속의 신님이 자신의 행복을 바래준다.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평생치 행운을 다 써버렸대도 좋아. 살면서 제 운이라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이런 날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수긍할만 하다.
“코로리가 그게 좋다고 한다면 저는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행복을 노력할 수 있을까. 물론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자신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 그 결실을 맺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얘기해줄걸 그랬어요.”
렌이 목을 울리며 웃었다. 물론 딱히 할 타이밍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당신으로 인해 행복하다고. 그런 말을 할 일은 많지 않을테니까. 그럼에도 행복하다는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찾다보면 꽤 자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을테니까.
”…? 뭘요?“
지금 해도 되냐니, 렌은 순간 한참 생각하다가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야 무엇임을 깨달았다. 한 번 허용된 입맞춤을 말하는 것이려나? 허락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눈치 챘음에도 괜히 모르는 척 품에 꼭 안겨있는 코로리의 정수리를 내려다봤다.
뭐….라고….? 엄청 고생했을 것 같은데 ㅠㅠㅠㅠㅠ 그래도 짬짬히 써줬다니 고맙구 흑흑 코로리는 언제나 햇살이야… 그래도 무리하지 말기야~~! 내일도 엄청 바쁜 하루 예약이잖아 ㅋㅋ큐ㅠㅠㅠ 지금은 퇴근한 거지…???? 그런지…?
원래 렌은 차분한 느낌이기도 하니까 분위기가 비슷할지도…? 노래 들으면 매번 캐릭터랑 어울리는 노래들 찾아보곤 하는데 또 하나 건졌다…! 뭔가 이번 일상하고도 잘 어울리는 느낌의 노래랄까. 공교롭게도 또 가을방학이야 ㅋㅋㅋ큐ㅠㅠ ‘가을방학_그대로 그대로’ 이거…! 흑흑 코로리주 회사로 렌뭉이 보내버려~~! 나는 요즘 회사일이 이래저래 싱숭생숭한데 어느정도 잘 해결될 것 같아~~ 엄청 일이 많지는 않은 상태랄까 ㅋㅋㅋㅋ 코로리주도 복지 챙겨….ㅠㅠㅠ!!! 답레는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천천히 줘도 오케이야~~!!!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말에 코로리는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거나, 나 만나구서 행복하댔으니까, 나도 노력할게! 같은 말이 떠올랐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고서 또 가만 렌을 바라본다. 들뜬 흰 머리카락 아래로, 모색을 따라 같이 하얗게 바란 흰 속눈썹이 깜빡거린다. 그러다 내려감긴 눈꺼풀이 다시 뜨이지 않고 눈매가 휘며 눈꼬리가 접힌다. 코로리는 그 때 입을 열었다. 열로 들뜬 뺨은 줄곧 평소와 달리 늘 상기되어 있었는데, 머리카락이 하얗게 바란 탓인지 방긋방긋 웃어서 그런지 묘하게 더 짙어보이는 듯 아닌 듯 헷갈리게 한다. 그리고는 곧 다시 렌의 품으로 쏙 파고든다. 렌의 심박 소리를 듣는게 좋았다. 몽롱하고 달뜬 머릿속이 조금씩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말을 조곤조곤 잘 전해야하니까.
"모자라지면ー 내 행복 줄게."
코로리의 행복은 여기 있었다. "내 행복은 렌이니까 난 늘 행복해애." 바로 앞에 있다. 무얼 하여도 하지 않아도 좋아서, 코로리는 곰곰 지난 날들을 떠올려보았다. 그 단조롭던 날들에 너만큼 행복했던 순간이 있을까. 회상은 짧았다.
"그런 사람이 나랑 있어서 행복하다는데 어떻게 안 좋아하지이."
말을 맺은 코로리는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렌과 눈이 마주쳤고, 코로리는 잔잔한 연못 위에 손가락으로 파동을 일으키듯 가볍고 조심스레 렌의 코를 건드리려 했다. 장난치듯 톡톡. 그러던 코로리는 렌이 되물어오자 눈썹이 조금 처졌다.
"렌이 나 뽀뽀 못하게 했잖아ー"
볼멘소리가 절로 나온다. 품속에서 웅얼거리던 것도 소리가 묻혀서 그렇지 전부 볼멘소리였지만!
퇴근……… 12시쯤…………… (⌒▽⌒) 뭣도 못하구 아주 기절했어~~~!!!!!~! 와중에 답레도 확인했구 노래 추천 받은 것도 확인해갖구 노래 들으면서 잠든거 있지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노래 좋더라~!!!~!! 진짜 렌주 말대로 이거 완전 이번 일상 요약 아냐? 싶었어 (*´꒳`*) 오늘도 잘 때 이 노래 들어야지……… 푹 잔 기분~~!!~!~ 이번엔 남자분이 커버했단 거 찾아서 들어볼까~~!!!!~! 근데 코로리가 햇살이라니……… 큐ㅠㅠ 저번 답레는 조금 어라 야 인외 마인드 집어넣어봐 집어넣으라고 야야야야야!!!!!;;;!!! 하면서 썼는데 ㅋㅋ큐ㅠㅠㅠㅠ 햇살 같아서 다행이다 () 저…… 요약하자면 신체불구가 되도 난 그래도 렌 조아~~ 라는 말 엄청 검열을 거듭해서 썼었거든 ()
회사일이 정말 빌런이다~~~~……… 난 오늘 건강검진 받느라 반차 쓴 것도 있구 해서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았다~~!!~ 퇴근도 일찍 할거같애~~~ 퇴근하고 집보기로 했는데 집 나갔다고 연락와서 그냥 일찍 집가는 사람 됐어 (о´∀`о)
헤에엑..... 퇴근 엄청 늦게 했자나.....ㅠㅠㅠㅠ 회사가 문제다.... 그래도 노래 잘 들었다니 다행이다~ 나도 노래 듣다가 이거 이번 일상에 딱이다 생각 든 거 있지~ 오늘도 잘 잤으면 좋겠다~! 코로리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었는데 코로리주가 열심히 검열한 덕인지 막 이상하지는 않던걸? 코로리는 인외니까 인외적 사고 하는게 당연하고 그게 또 맛있다고요~ 어제보다는 회사일이 나았다니 다행이다~ 나는 오늘 낮엔 좀 쉬고 야간근무라 열심히 일했지! 내일 아침 퇴근.... 으으...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거같아~! 집이 나간 건 아쉽지만 집에 일찍 왔다니 축하축하인거야~ 푹 쉬었길 바라!
품에 파고 들었던 코로리가 고개를 내밀자 희고 둥근 얼굴이 보였다. 머리카락도 흰색이라 검정 머리카락보다는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눈동자도 더 붉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픈 탓인지 전체적으로 따끈따끈하고 붉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기분 좋다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지기 때문일까.
행복이 모자라지면 자기 행복을 주겠다니. 말이 너무 귀엽게 느껴져서 저절로 웃음이 이어진다. 렌은 다시금 품 안에 고개를 파묻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쓸듯 매만졌다. 코로리가 주는 사랑은 마치 햇살같다고 생각했다. 여느 신화의 남신이 인간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일시적이었던 것에 반면 여신이 인간 남자를 사랑할 때에는 유독 헌신적인 것 같다.
“어떻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눈이 마주치고 코를 톡톡 건들이는 손길에 간지러운 듯 웃다가 이어지는 볼멘소리에 작게 쿡쿡 웃었다.
“그 한 번 쓰고 싶으면 쓰면 되죠. 언제는 허락 맡고 한 것도 아니었으면서?”
태연한 척 이야기하지만 품속의 코로리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이미 속이 간질간질한 기분이었다.
못한 복지 몰아서라도 했다니 다행이야~~! 어제도 잠 잘 잤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을 썰지 않는 한 고어까지 갈 일은 없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인간친화적인 신이 아니였으면 렌 꿈속에 갇혀서 조종당하는 처지가 되는 거야?(아님) 퇴근했다~~! 근데 오늘도 해야할 일이.....(미뤄둔 일과 해야할 일 바라봄)(안봄)
렌은 모를거야. 잠에서 태어났다. 처음으로 인간이 잠에 들었을 때 태어났던가, 아니면 인간이 그 행위를 잠이라고 칭하였을 때 태어났던가. 까마득한 기억이니 오류가 하나 둘 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다만 또렷히 기억하는 것은 오빠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다. 인세의 형제자매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같은 부모를 두지 않았지만, 날 때부터 둘 뿐이었고, 밤은 지독하게 캄캄하고 조용했으니 별님을 쫓아다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세상이 전부인 줄 알았다. 낮에는 자고, 밤에는 일하고, 찾아주는 인간은 없어도 잠을 돌보고, 꿈 속이 재밌는 그런 날들. 무료하고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지루함에 궁금하던 인세로 내려가 잠시 유희를 즐기고 싶었던 것이 난 너를 만난거야. 얼마나 특별한지 기꺼운지 그대로 전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네가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아냐아, 처음에 허락해줬어ー"
볼멘소리가 또 튀어나온다. 그랬다. 코로리는 렌이 하지 않으면 하지 않았다. 작고 사랑스런 인간이 하고 싶은 만큼만, 허락해주는 만큼만. 손을 잡아서 코로리는 깍지를 낄 수 있었고, 볼에 입 맞춰주어서, 입술에 입 맞춰주어서, 렌이 해주었으면 나도 해도 괜찮으리라 따라 입 맞춰볼 수 있었다. 첫 키스를 하던 그때도, 코로리는 해도 되느냐고 작게 물었었다. "그리구 지금은 못하게 했잖아. 한번 빼구." 코로리는 렌의 손을 찾았다. 머리를 쓸어주던 손길을 쫓아서, 코로리는 렌의 손을 찾으면 손바닥에 꾸욱 입 맞추려고 했다. 렌은 손등보다 손바닥에 입 맞추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았으니까, 지긋이 길게 입 맞추려 하고는 그 손에 얼굴을 디미려 했다. 렌의 손바닥 안에 얼굴이 감싸지는게 좋았다.
엄청 잘 잤어~~!!!~! 아침에 천둥번개 소리에 깜짝 깨기 전까지 아주 푹 잤다구 (*´꒳`*)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렌을 썰 일은 없겠지만…………… 역시 코로리가 인간친화적 신이 아니었다면 렌이 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지두 몰라 () 약하게 매우면 늘 악몽을 꾸게 한다거나……… 꿈속에 홀려놓구 늘 같이 있게 한다거나………… 맵게 하면 진짜 신체불구라도 만들지두 () 인간들 사이에서나 흠이지 자신에게는 흠이 아니라며……………………………………………… () 수고 많았어~~~~ 렌주네는 비 많이 왔으려나?? 퇴근길이 빗길이 아니었길~~!!! 미뤄둔일과 해야할일…… (쳐다봄) (안봄) (⌒▽⌒)
렌이 나직하게 웃었다. 코로리의 욕심보다 제 욕심이 더 강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아니면 코로리는 살아온 세월만큼 참을성이 많은 것일지도 모른다.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그 한 번은 코로리 거에요.”
마음대로 하라는 뜻이었다. 여유있게 말했지만 코로리가 손을 찾아 쥐고 손바닥에 입을 맞추자 여유는 금세 사라진다.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손바닥에 닿는 코로리의 보드라운 뺨을 감싸며 코로리의 눈가에 입을 맞췄다. 눈가에 입 맞추는 건 키스하고 싶다는 뜻. 손바닥에 입 맞추는 건 너를 갖고 싶다는 뜻. 코로리는 모르는 암호같은 것이었다.
"응." 짧고 뾰루퉁한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거린다. 코로리에게 이 몸은 딱히 의미가 없었다. 인간의 모습을 띠는 이유는 인간들이 좋아서, 그 뿐이다. 인간들에게 마음을 돌려받고 싶었더라면 너희가 좋아하는 거 흉내냈지!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그런 거ー. 털뭉치가 되어 머리라도 들이밀어 부벼주면 분명 많은 이들이 귀여워해줄테지만, 코로리는 인간이 좋으니 인간들 사이에 녹아들기 위해 인간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니까 이 몸으로 하는 스킨십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원한다면, 좋아한다면 뭐든 상관없을 것 같은데, 인간은 그렇지 않았다.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인간들 따라 생각하는 것이다. 스킨십이 애정 표현이래도 함부로 하지 않는 이유.
"으응ー 간지러ー."
눈가에 남은 입맞춤이 간지러워, 뺨을 감싸고 있는 렌의 손에 꾹 얼굴을 디밀며 작게 웃었다. 간지럼을 태운 것마냥 눈까지 꼭 감았다 뜬다.
난 운이 좋았던건지 내가 야외에 있을때마다 비가 안왓어 (*´∀`*) 이러다 또 내일 쏟아지려나 싶구…. 완전 엇나간 코로리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어쩌다 그렇게까지 악신이 됐을지, 왜 하필 렌을 콕 집어 괴롭히게 될진 모르겠지만서두……… 맛있다……… (о´∀`о) 가위에 눌려서 못 움직이는 렌 머리칼 정리해주고… 다사 코 자게 해주겠다면서 입맞추는 것도 그림 예쁘긴 하겠다 (#^.^#) 진실은 예쁘지 않겠지만() 입 맞추고서 렌 다시 푹 잠들었는데 꿈 안 꾸는 줄 알았더니 더 독한 악몽이었구… 근데 코로리가 못 깨게 해서 아침에 엄청 피곤해하게 만들 거 같구 (*´-`) 엇나간 코로리는 렌이 그러면 만족스러워할 거 같구 ㅋㅋ큐ㅠㅠㅠㅠㅠㅜㅠㅠㅋㅋ큐ㅠㅠ 우는 렌… 마음은 아프지만 맛있어서 슬프다…(?) 나두 코로리 우는 거 좋아하니 우리 도긴개긴 오너일지두 몰라 (●´ω`●)
집사 렌 아가씨 코로리…는 렌이 엄청 고생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완전 천방지축 아가씨라 렌이 쫓아다니느라 바쁜 거 아냐? 어가씨고 나발이고 꽃밭에 덥썩 들어가 풀이랑 꽃잎 흙먼지 묻히고 다니고 () 렌 주려고 찾아왔다구 클로버 내밀 거 같구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도련님 렌 메이드 코로리……… 도련님 렌은 의젓할 거 같아서 메이드 코로리… 할 일 하나두 없을 거 같다 () 우리 도련님 이렇게 멋지신데 어느 아가씨를 만나실까 생각함서 아이돌 모시는 기분으로 일하려나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삽입하면 되려나?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어본 적도 있구 곧잘 찾아듣는 아티스트라 아는 노래다~~~! 노래 좋지 (*´∇`*) 나도 바빠갖구 늦게 왔네 。゚(゚´ω`゚)゚。 일 잘 진행되가길! 나두 지난 한주 죽어라 바쁘더니 9월 초까지 빡세게 달려야한닷…… 우리 둘 다 화이팅이야!!!!!!
>>292 코로리가 도대체 왜 악신이 된것인지 하필 왜 렌을 콕 찝어서 괴롭히게 된 것인지 너무 궁금해져........ㅋㅋㅋㅋㅋㅋㅋ 진실은 예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그림은 너무 예쁜데요 ㅋ큐큐ㅠㅠ 악몽에 피폐해지는 렌...... 그럼에도 가끔 나타나는 코로리의 모습에 감겼으면 좋겠다. 두렵고 무섭고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다시한 번 더 보고싶은 그런 존재. 왠지 렌은 괴롭히고 싶은 맛이 있달까. 내가 다른 캐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왜 렌은 유독 괴롭히고 싶은지 모르겠어 ㅋㅋㅋ 코로리 우는 것도 좋아하지만 왠지 코로리는 괴롭히고 싶지 않은 마음인데 말이지~ 왠지 코로리는 둥기둥기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빼액 하고 우는 코로리 보고싶어진다 ㅋㅋㅋㅋㅋㅋ
천방지축 아가씨 코로리 너무 잘어울려..... 순수말랑천진 아가씨 최고..... 렌 맨날 “그러면 안 됩니다, 아가씨...!”하면서 쩔쩔매면 코로리 귓등으로도 안 들을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코로리가 클로버 주면 렌 소중히 책갈피에 끼워서 간직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렌 코로리 좋아하지만 신분상으로 티내지 못하고 속앓이하는 거 보고싶어진다~ 아이돌 모시는 기분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렌 도련님한테 병약을 끼얹으면 어떨까...! 병약 미소년 렌 돌보는 메이드 코로리...!
코로리주 9월 초까지 바쁜 거야??? ㅠㅠㅠㅠ 나도 그동안 정신없이 바빴다...! 갑자기 다른 부서로 가게 되어서 새로 일 적응하느라 정신없었거든. 좋은 점은 더이상 교대근무가 아니라는 점이려나~ 그런데 교대근무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5일 내내 일하는 것도 적응 안되고 피곤한 느낌~~ 답레는 천천히 가져오겠으..... 코로리주도 무리하지 말고 일 힘내구!!!! 얼른 일 없어져랏...!!!!
코로리가 간지럼을 타며 칭얼거리듯 웃자 렌도 소리를 흘리며 웃었다. 코로리의 작은 행동들이 귀여운 탓이다. 코로리의 뺨을 손바닥으로 매만지다가 이내 흰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코로리의 머리카락이 부드럽다.
“그럼 얼른 자야겠네요. 비밀 궁금하니까.”
렌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뭔가 지금이 더 꿈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한 침대에 누워서 반쯤은 끌어안은 채로 서로를 보고 있는 이 순간이. 코로리가 평소와 다른 흰 머리카락이라서 그런가. 더더욱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아보거나 빗어내리며 장난쳤다.
“코로리는 걱정 안 돼요? 내 아버지가 어머니를 배신했다는데. 부전자전이라고 제가 아버지를 닮아서 똑같은 행동을 할지도 모르잖아요.”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절대 하지 못할 것 같던 이야기를 생각보다 담담하게 입 밖으로 내뱉게 된다. 왜일까. 코로리의 집 안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마음의 거리가 훨씬 가깝게 느껴지게 된 것일까. 아니면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들이 어느덧 임계점을 넘겼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렌은 코로리가 어떤 답을 할지 귀를 기울였다.
코로리는 렌의 손길이 좋았다. 나는 겁쟁이 사자지만 렌은 도로시라서 그런걸까아. 같이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은 따뜻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 웃음소리가 뒤섞이는 순간이 꼭 오르골 같아서 다른 자장가들이 사라져버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잠에서 태어난 잠의 신이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잠이 좋아하는 소리지 않겠나. 아니, 순서는 반대일지도 모른다. 하여튼간 제일 듣기 좋은 소리는 렌의 소리니까, 렌이 자장가 같다면야 코로리도 렌에게 잠들기 좋은 무언가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똑같이 쓰다듬어주거나 하기에는 신경쓰일까봐, 그래서 신경쓰이지 않게 가만히 안겨있는 것말곤 떠오르지 않아 바디필로우가 됐지만! 그런 탓에 머리카락 사이 쓸어내리는 손길이, 꼬거나 빗으며 장난치는 손가락으 따라 웃음이 날 것만 같았지만 부러 웃음소리를 꼭 삼켰다. 바르작 참아내는데 성공했다!
"응."
말이 끝나기가 답이 무섭게 튀어나왔다. 그 말을 꺼내기까지, 품어왔던 것에 비하면 너무 가벼웠다. 하지만 코로리에게는 그랬다. 렌이 아버지와 같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그만큼 가볍다 못해 없는 걱정이라 명쾌하게 답이 나왔다. 걱정해야할 이유가 없다. "렌은 아버지가 아냐. 나도 코노에님이 아냐." 설령 렌이 같은 길을 걷게 된단들 코로리는 그걸 배신이라고 느끼진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코로리는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을 주는게 더 익숙하니까ー 영영 쫓아버리진 않는 이상 계속 좋아할 거야. 렌이 행복하면 돼. 걱정하릴 하나도 없어서, 코로리는 곧 방글방글 웃는다.
"그러니까 괜찮아. 걱정하지마아."
걱정은 머리로 하는거니까, 걱정을 해서 마음이 아프다면 그건 머리에 호ー 해줘야하는 걸까! 코로리는 렌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올렸다. 렌이 멈추라고 할때까지, 고개를 움직인단들 피할 때까지 계속 쓰다듬어버릴 작정이었다.
답레만 두고 가볼게~~~ 하지만 그렇지만 꼭 해야하는 말.......... 병약 렌이라니~~~~!!!!~~! 。゚(゚´ω`゚)゚。 。゚(゚´ω`゚)゚。 。゚(゚´ω`゚)゚。 렌주도 렌도 아프면 안돼~~!!!~ ㅜㅜㅜ 단순 썰이래도 렌이 아프다니 마음이 갈래갈래 찢어지고 말아...... 메이드가 코로리는 분명 과보호 해버리고 말거야 () 9월 초까지 바쁘긴 한데 그래도 8월 중순 지나면 숨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렌주도 부서 바뀌고 적응하느라 고생많아!!@!@!
바디필로우라는 말에 렌은 작은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의 생각들이 너무 귀여운 탓이다. 매번 이런 식이라 자신이 코로리 앞에서 웃음이 많아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이라는 것은 이런 걸까. 간질간질한 느낌.
코로리의 말은 다정하다. 그리고 거짓말하지 않는 그 목소리는 믿음직스럽다. 평상시 자신이 사로잡혀있던 고민이나 걱정들이 단순한 그 말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그 대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가슴 속을 충만하게 채워버린다.
아주 어릴 적 행복했던 가족의 모습 안에서 렌은 아버지를 줄곧 동경해왔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고 그리고 닮아갔다. 하지만 가정이 깨진 이후 렌은 아버지가 미워졌다. 그리고 아버지를 닮은 자신이 싫어졌다. 하지만 관성이라는 것이 참 무섭지. 렌은 제 안에서 종종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핏줄이라는 것일까.
하지만 코로리 말이 맞다. 자신은 아버지가 아니다. 홀로 수십번 되뇌었던 말이였다. 그럼에도 마음속을 맴돌기만 했었는데. 그 말을 코로리가 해주는 순간 진정으로 믿을 수 있게 된다. 왤까. 그건 내 사랑스러운 여신님의 말이기 때문일지도.
렌은 머리를 쓰다듬으려 올라오는 코로리의 손을 부드럽게 깍지껴 잡아 내렸다. 다른 팔로는 코로리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 입술에 입맞춘다. 입술이 맞닿기만 하는 담백한 입맞춤. 입맞추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다. 입술이 떨어지면 렌은 잔잔한 목소리로 말했을 것이다. 코로리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금, 금지, 금지했잖아! 빨간불! 라바콘! 바리게이트! 삐에로 하겠다고 말한 건 분명 자신이었는데, 렌이 삐에로가 되어버렸다. 물론 코로리만 금지였고 렌은 딱히 금지는 아니었지만, 곧잘 입맞춰주진 않길래 렌도 안 할 줄로만 알았던게 패인이라면 패인이다. 코로리는 쓰다듬으려던 손이 가로막혀서, 허리를 끌어안아오더니 맞닿는 입술에 놀라서, 놀란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몸 안에 주먹만한 심장이 정말 들어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좋아하는 인간을 따라, 사랑하는 이를 따라 쿵쿵쿵. 깍지가 끼어진 손도 잠시 어쩔 줄을 모르고 손가락끝이 움찔거리다, 이내 마주 깍지를 낀다. 손을 꼭 맞잡을 때 두 눈도 꼭 감아버렸다. 또 열이 오른다. 아니, 오늘 하루 종일 열이 내린 적은 없지만.
"응, 세이 코로리입니다아."
이번에도 답이 빠르다. 렌 아니면 싫으니까안.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한 적이 있기도 하니까. 당장 오늘도 이야기한 적 있지 않은가. 발간 얼굴로, 꼭 이미 결혼한 듯 성씨까지 바꿔 제 이름 소리내며 방싯거린다. 이제 쓰다듬어도 될까, 코로리는 렌과 깍지끼지 않은 손을 올리려 했다. 다시 한 번 쓰다듬어보려고.
"내 마시멜로우 녹구 있어…."
그러던 코로리는 갑작스레 작은 목소리로 울상이다. 무어가 서러워서 입술 삐죽이며 눈썹 늘어뜨리고 렌을 바라보는지. 이유는 간단하다. 미루고 미루고 참아뒀던 딱 한 번의 입맞춤을 참기가 어려워져서다. 아무래도 과열된 작은 머리에게 멀쩡한 사고를 기대하긴 어렵다. 렌이 먼저 입맞춰주며 물음을 남겼는데, 자신은 답만 하고서 입맞출지 말지 고민하고 있지 않나. 먹지도 못한 마시멜로우가 사라져버리는 기분이었다.
수영하기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병약이라니~!!~!!!! 。゚(゚´ω`゚)゚。 。゚(゚´ω`゚)゚。 란 기분이야……………. 물론 낫는단 약속만 잇다면 오키야. 정해진 해피엔딩이 잇다면 코로리야 모르고 속앓으며 간호하겟지만………… 그게 맛있잖아 (*´∇`*) 초보 신입 메이드 잘못인데 코로리가 대신 혼나고 그런거 보구싶다~~ 그러고나서 도련님 렌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니까 방싯거리는 거 보고 싶어 코로리야 미안하다 내 입맛이 이래서() 얼마나 병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가씨 코로리가 그렇듯 메이드 코로리도 도련님 렌한테 꽃 가져다주려나 싶구~~~? 이제는 이런 꽃이 핀다면서~!!!~ (●´ω`●)
>>301 코로리가 악신되기…………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인간들이 관심 안 가져주니 나도 몰라~ 하고 손 놓은 거 아닐까?? 착한 짓하는 것보다 나쁜 짓하는 게 더 쉽고, 악명도 명성이라고 () 아주 삐뚤어졌네 (⌒▽⌒) 개중에 렌을 콕 찝은건………… 악몽 꾸게할 거리가 많고(진짜 글러먹은 발언) + 양귀비가 아니라서…………? 가 아니려나? 얘도 쉽게 망가뜨릴 수 있겠다 하고서 왔다가 완전히 엮이고 감겨서 난중에는 악신 코로리도 곤란해할거 같기도 하구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죽지 말고 평생 내 장난감 하라고 할 것 같고 () 헉 난 렌주랑 반대~~~~ 코로리는 실컷 괴롭히고 싶지만 렌은 안된다 아이고내새끼 。゚(゚´ω`゚)゚。 。゚(゚´ω`゚)゚。 。゚(゚´ω`゚)゚。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렌 우는 건 예쁘지만. 코로리가 빼액하고 울 수 있을까? 그래도 나름 잠은 잠이라고 들뜨긴 해도 소리 높일 일은 없게 굴려서 울때 그럴일 잇을란가 모르겟어~~~!!!~!
코로리 분명 렌도 도련님 해! 우리 같이 놀러 나가자아~! 하구서 렌 거리로 데려나갈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 이제부터 아가씨라구 부르면 안돼! 하고서 엄청 곤란하게 만들거 같구~~~ 로판 천진순진아가씨 클리셰 총집합 ㅋ큐ㅠㅠㅠㅠㅠ
퇴근이 아직 남아서……………………………… 야근도 월루가 되나요? 하고 월루중이야 (*´꒳`*) 응원해줘서 고맙구 역시나 같은 말이지만 렌주도 화이팅ㅇ~~~~
코로리가 부끄러워 하는지 맞닿은 몸이 방금보다 조금 더 뜨거워 진 것만 같다. 아니면 자신에게 열이 오르는 것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제 맘도 모르는 코로리는 방싯거리며 웃으며 장난스럽기만하다. 렌은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듯 다시 올라오는 코로리의 손을 다른 손으로 잡아 내린다. 조금은 불만 어린 표정이다.
"장난 아니라. 내일 당장이라도 신사로 가자는 뜻이었는데요."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는 다시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면서 대놓고 전달한다. 잡아 내렸던 손을 엄지로 살살 쓸다가 이내 놓아준다. 이번엔 작게 웃으면서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하지만 코로리, 마시멜로우는 녹여 먹어야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깜짝 입맞춤이 자신으로 인해 도루아무타불이 된 것 같은 느낌인가보다. 그게 싫었으면 이렇게 사랑스럽지 말았어야지. 렌은 조금 웃음기 어린 눈빛으로 사실을 읊는다. 원래 살짝 구워서 녹은 마시멜로우가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지 않는가.
또ー? 분명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한다구, 동그라미였는데에. 이제 세모야? 코로리는 두번이나 가로막힌 손이 의문이다. 렌의 표정에서 조금 불만이 드러나는 것도 의문이다. 발갛게 오른 채,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눈만 가물가물 깜빡거린다. 부빗거리거나 왜에, 하고서 앙탈부리기에는 렌의 표정이 좋지 않으니까 가만히 있던 코로리는, 또 다시 남은 입맞춤에 고장나버린다. 아무리 머리마저 달떴더래도 신사에 가자는 말과 함께 맞닿은 입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수 없다.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한 번 더 입맞춤이 남는다. 이번에는 뺨이었다.
"배, 백번. 백번만 연습하고 가자아."
오작동 나기 전의 기계가 동작을 멈추었다가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것처럼, 아무것도 못하던 코로리는 아주 새빨개졌다. 기쁨과 설렘, 고마움, 그리고 가슴 안쪽 어딘가가 시큰거릴 만큼 가득 차올라 따뜻해지는데, 그럼에도 제일 크게 차지한 생각은 그것들이 아니었다. 차라리 인간 세상에서의 결혼이었다면 쉽게 고개를 끄덕였을까. 렌이 배신이라고 말했던 일이 일어나는 편이, 렌이 자신을 떠나가는게 차라리 나았다. 아마도, 적어도 다른 누군가를 더 좋아하게 됐을 뿐이지, 자신을 미워하게 된 건 아닐테니까. 하지만 신의 삶을 선택함으로서, 그로 인해 후회하게 된다면, 힘들어한다면 …무서워. 코로리는 정신을 차리려는 양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서 겨우 말을 꺼냈다. 백번이면, 백번이나 연습한 후라면야 겨울이겠지. 고등학교를 떠나고, 대학을 가고, 그럴 때가 오면 그때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니까.
"으응, 홀리지마ー 렌 여우야ー?"
넘어가버리면 안 돼, 코로리는 렌이 놓아준 손으로 입을 폭 덮어가렸다. 붉은 얼굴과 하얀 손등이 대비된다. 렌이 너무 좋아서 제 마음만 보고서 섣불리 선택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 나을 떄까지는 한 번 뿐인 입맞춤도, 혼인의식도.
렌이 눈을 접어 웃으며 말했다. 렌도 코로리가 바로 승낙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것이 순간적인 충동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코로리에게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꽤 되었으니까. 단지 코로리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것일지에 대한 자기 확신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혹시나 자신이 아버지를 닮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코로리를 상처입히게 될까봐. 그러면 자기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하지만 자신의 말을 믿을 순 없어도 코로리의 말은 믿을 수 있다. 코로리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것이다. 내 사랑하는 신님이 하는 말이니까.
“홀렸어요?”
렌이 조금은 들뜬 얼굴로 묻는다. 코로리의 말 한마디로 한참을 안고왔던 어둠이 무너지자 가벼워진 마음에 들뜬 감정을 막기가 어렵다. 코로리를 너무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선이 없어지자 자제력도 같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마냥 사랑하고만 싶은 마음. 하지만 그 속에는 옅은 집착까지 똬리를 틀고 있다는 게 문제긴 했지만. 렌은 그것을 무시한 채 입을 가린 코로리의 손등에 쪽 소리를 내며 입을 맞췄다. 빨개진 얼굴이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장면으로 뭐랄까.... 렌에게 엄청난 변화가 생긴 것 같아... 뭔가 예전에는 말 잘 듣고 잘 기다리는 얌전한 멈뭉이었다면, 이제는 주인 옆을 멤돌고 떨어지기 싫어하고 치대고 제멋대로 구는 멍멍이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매번 코로리한테 조심스러웠다면 이제는 플러팅 발언도 거침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뭐랄까.... 렌을 틀어막고 있던 껍데기 하나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야. 덕분에 렌 마음속에 가둬뒀던 도른 집착도 새어나올 것 같고()
>>310 하지만 병약 남주 맛있다고요~~ 낫는다는 약속만 있으면 가능한 거야? 야호! 판타지 설정이라면 저주같은 것도 괜찮지 않아? 저주가 풀리면 이제 건강해지는 거지. 코로리 저주 걸렸을 때는 키도 그렇게 크지 않고 왜소하고 가냘펐는데 저주 풀리고 나서 점점 키도 크고 근육도 붙고 하는 거 보면서 엄청 다른 사람 보는 것처럼 놀라는 거 보고 싶다. 막 너무 남자처럼 느껴지니까 막 피해다니는데 렌이 코로리 붙잡고 “왜 나 피해다녀요?”하고 묻는 거 보고싶음(?) 렌 코로리가 꽃 가져다 주는 거 기다리고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안 가져다 주는 거냐구 막 그러고(맛있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인간들이 나쁘다...!!! 악몽 꾸게할 거리가 많다 너무 인정하는 바입니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무서운 것도 무서운 것이지만 어린시절의 친부 관련 잘 이렇게저렇게 하면 무조건 함락 가능(?) 쉽게 망가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거나 이상한 쪽으로 망가져서 코로리한테 집착하게 되고 막 그런거.....(이런오너) 그럼 평생 제 옆에 있어주는 건가요? 하고 묻고 ㅋㅋㅋ큐ㅠㅠㅠㅠ 빼액하고 안 울면 뿌엥하고 울기는 하나요?(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로판천진순진아가씨 클리셰 맛있어요...... 완전 렌 곤란해서 땀뻘뻘 흘리는거 상상해벌임ㅋㅋㅋㅋㅋㅋ 비슷한 나잇대라면 엄청 부끄럼 탈 것 같지 렌 ㅋㅋ큐ㅠㅠㅠ
오늘은 일찍 퇴근했지롱 히히 코로리주도 퇴근 했길 바라~~!! 아 그리고 적폐 썰 하나 생각해벌임 넘 다크한데
자신이 겁쟁이라, 네가 힘들어하게 됐을 때 그걸 견디지 못할까 쉽사지 답하지 못하는 자신의 알량함을 알아서, 코로리는 제가 기다리라는 만큼 기다리겠다고 선뜻 말하는 렌의 모습을 보니 어딘가 쿡 찔려왔다. 찌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욱씬거리기까지 한다. 양심통이 이런걸까. 렌을 따라하듯 똑같이 눈을 접어 웃더니 벙긋 입을 열었다. 방금 한 번 입술이 맞닿은 것도 연습 한 번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백번도 많지마안 아흔아홉번도 많아! 밤이 새버릴 거야.
"이미 홀렸지이!"
작게 낸 목소리가 그마저도 손바닥에 묻혀 조금 웅얼거린다. 볼멘 소리, 뾰루퉁한 소리. 코로리는 이미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렌에게 눈길을 빼앗겼으니 그때부터 홀렸는지도 모른다. 양귀비 꽃내음이 안 난다는, 이제 와서는 아주 작은 이유가 붙잡아둔 시선이 그대로 묶여버렸다. 코로리는 누가 먼저 좋아했니, 누가 더 좋아하니 실랑이할 생각은 없다만 분명 홀린 쪽은 자신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나 오랜 시간 인세를 살펴왔는데 후링이라고 부른 아이를 셀수야 있겠느냐고. 그 중 특별해지고 만 건 렌 하나 뿐인데, 그럼 렌이 특별해서 특별해진 거잖아! 작은 항변의 끝은 또 입맞춤이었다. 코로리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백사장 위를 저기 해변 끝부터 저기 끝까지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아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핑 도는 느낌에 순간 눈을 꾹 감았다 뜬다. 늘여뜨려진 눈썹은 미약하게 불만을 표했다. 코로리는 녹아내려가는 머리로 생각했다. 렌 지금 졸린 가봐아.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잠결에 했던 것들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나. 지금도 졸려져서, 잠이 찾아와서 잠결인가보다, 그래서 또 그러나봐 하고.
"…안아줄까아?"
코로리는 렌과 잡았던 손을 놓고, 입을 막았던 손도 놓고서 팔을 살짝 벌렸다. 잠결이라면야, 토닥토닥 쓸어주다 보면 잠들겠거니 생각하면서.
>>316 안그래도 답레 읽으면서 어라??????? 했는데 렌주 오피셜 땅땅이다~~~~~~~ 뭔가 시간이랑 정이랑 품을 들여서 아직 경계하던 멍무가 맘 놓고 풀어지는 거 같애서 귀여워 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아직 눈치 못 챘달지 다른 방향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 렌 플러팅은 어떤 느낌이려나~~~ 집착하는 것도 코로리가 코로리라 렌 말대로 다 해버리려나 싶기도 하구 렌이 인세에서 살아가기 힘들까봐 적절히 안 된다구 할 거 같기도 하구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뭐든 맛있겠지 (*´∇`*)
렌이 영영 아프면 내 마음도 영영 아프고 말거야………………………………………………………………………………………………………………………………………… (무한점………) 저주 때문이라면야 일단 메이드 코로리는 렌 옆에 붙여두고 난 저주 건 사람을 잡으러가볼게~~!!! (?) 코로리가 어떤 일 담당일지 모르겠는데 옷 시늉 들려나? 이전에 렌 도련님 옷매무새 갖출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저주 풀린 후에는 까치발 돋아야하거나 해서 쩔쩔매려나 싶구 ㅋㅋㅋㅋ큐ㅠㅠ 마냥 돌봐야한다고 생각했던 대상이 훌쩍 커버리는 거 역시 맛있다~~~~~ 메이드라서 렌이 붙잡으면 뿌리치지도 못하겠다 큐ㅠㅠㅠㅠㅠ 이제 도련님께는 제가 필요하지 않으시다 그런 답 하고서 놓아달라 하지않으려나~~~~ (●´ω`●) 꽃 이야기에도 눈 댕그랗게 뜨고 깜빡거리다 이제 직접 보러가실 수 있으니 제가 구해올 수 있는 꽃은 흔하고 보기 쉬운 것 뿐들이라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고개 숙일 거 같구~~~~~………… 신분차 맛있다 (*´꒳`*)
악신이다보니 갖고 놀 () 생각이었는데 렌이 그렇게 나오면 평생 재미있을 거냐고 물을 것도 같고, 날 찾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네가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봐야겠다고 잠적해버릴 것도 같고 () 진짜 악신이네……………………………………… () 코로리 우는 건 렌이랑 첫만남때 울던 거랑 늘 같지 않을까? 입 앙 다물고서 눈물만 뚝뚝 훌쩍훌쩍~~ 그러고보니 코로리 눈물은 단맛이 난단 설정이 있었는데 묘사할 일이 없었네~~~~ 혈당 오르면 졸리니까 눈물은 단맛 난다~~ 했던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 안 같고~~~~
부끄럼타는 렌 귀여워~~~~~~~~~~ 코로리 아가씨 장꾸인거 똑같아서 키키 웃으면서 이름 못 부르겠으면 별명 짓자구서 렌은 지금 딸기 같으니까 딸기야~~~ 하고 웃을 거 같구? (*´∇`*) 로판클리셰라고 생각하니까 아가씨 코로리한테 청혼 구혼 들어오는 것도 생각나~~~~~ 근데 코로리는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랑 그런거 하기 싫답시고 맨날 도망다닐 거 같구 () 왠지 렌만 코로리 찾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숨바꼭질의 달인이 된 아가씨와 술래장인이 된 렌의 승부() ㅋㅋㅋ쿠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렌은 아흔아홉번 남았다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이미 홀렸다는 코로리의 볼멘 소리도 기껍기만 하다. 홀린 건 바로 나인 것 같은데. 첫 만남 때부터 거하게 홀렸으면서. 첫만남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도대체 어떤 점에 홀리게 된 것인지는 아직 미약한 경험으로 인해 알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마음이 서로 통하게 된 것도 마치 기적처럼 느껴진다.
손등에 한 입맞춤 한 번에 눈을 꾹 감았다 뜨는 코로리의 모습도 귀엽기만 하다. 그것에 불만기가 어려있음에도 말이다. 뜬금없이 안아주겠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리다가 "응ㅡ." 하고 코로리를 끌어안았다.
이게 자신이 안겼다기 보다는 안은 것에 더 가깝게 느껴지지만 말이다. 얇은 옷감을 사이에 두고 끌어안자 이제는 조금 적응된 코로리의 몸이 말랑하고 포근하게 닿아온다. 이젠 잠이 오려는 듯 조금 졸린 느낌이기도 했다. 등 뒤로 감은 손에 자연스럽게 코로리의 머리카락이 닿아 무의식적으로 자꾸 만지작거리게 된다.
뭔가 계속 돌리면서 서사 쌓아나가면서 캐릭터가 변화하는 모습 보는게 신기해.... 오래 돌리니까 이런 날도 오는구나(?) 렌 플러팅은 아마 앞으로 점점 보여주지 않을까 히히 집착에 어떻게 반응할지 코로리 반응도 기대하고 있어야겠어. 물론 코로리주 말처럼 뭐든 맛있겠지만!!
맞아.... 마냥 애기인줄 알았는데 훌쩍 커버려서 남자가 되어버렸다니 넘 맛있지... 옷시중 드는 코로리도 넘 귀엽잖아!! 낑낑거리는 모습 상상하니 넘 귀여워졌어... “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한텐 네가 필요한데.”하고 “꽃 같이 보러 가면 안 돼?” 묻고...... 신분차 넘 맛있다........ 그거 생각났어. 로판 중에 책빙의에 엑스트라 빙의해가지고 여주가 남주 저주 풀어줄 걸 알지만 남주 불행서사에 참지 못하고 개입해서 남주 힐링해줬다가 남주가 본여주가 아니라 빙의여주한테 꽂혀서 둘이 이어지는데 빙의여주 본여주 생각해서 완전 삽질하는거.....(맛있음)
어떻게 하면 평생 재미있을 수 있는데요? 하고 물어보기. 헉 코로리 잠적?! 렌 겉으로는 점점 건강해지는데 속으로는 곪아가는 모습 보고싶다...... 코로리한테 집착하지만 닿을 수 없고. 그래서 더 집착하게 되고. 보이지만 않을 뿐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하면서 침대에 앉아서 자해 시도해보기. 앗 너무 망가졌나? 네? 뭐라고요? 코로리 눈물 달다고? 이건 코로리 울때 눈물 맛봐야만..... 아 설정 맛있다..... 근데 혈당 오리면 졸리니까 눈물이 단거 엄청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
장꾸 아가씨 넘 기여어......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헉 아가씨 코로리 청혼 들어오면 렌 혼자 가슴앓이 하는 거 아니냐구 흐ㅜ구구 술래장인인 렌이 매번 코로리 잡으러 가서 코로리한테 “아가씨 이제 슬슬 혼인 하셔야해요.”하면서 찢어지는 맘 숨기고 설득할 것 같구 흑흑
적폐썰....? 뭐랄까 혼인 이야기 나오니까. 혼인 의식 하기 전에 갑자기 렌이 사망하는 게 떠올랐달까. 사고 같은 걸로 말이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고 마지막 잠을 재워야 하는 코로리가 숨만 가까스로 붙어있는 렌을 그 상태로 멈춤 시켜놓은 뒤에 다른 신들 찾아가서 애원하는데 결국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고. 인과율에 따라 렌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코로리가 저항해도 다른 신들이 렌을 죽음으로 보내려고 하고. 결국 코로리는 렌을 떠나보내게 되는..... 심규선의 부디 들으면서 상상했따..... 한 번 들어줘..... 가사 완전... 완전임....
다행이다, 응, 가만 안겨서! 렌이 종종 행동으로 마음을 와르륵 쏟아낼 때, 코로리는 늘 휩쓸려갔다. 조금이라도 버거워하는 티가 나면 렌이 멈춰주었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안 돼, 안 돼, 나 진짜 터져! 어려운 기분이었다. 그래서 렌이 안겼다기보다는 안아주는 느낌ー서로 안아주면 서로 안긴게 아닌가 싶고ー이지만 어찌되었든 안겨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맞닿아서 느껴지는 온기나 촉감에 눈을 깜빡거린다. 코로리는 렌의 품이 정말, 제일 포근하다 느끼는데 지금 렌에게 자신의 품도 그럴까. 렌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게 느껴져서, 이러다간 자신이 먼저 잠들겠다 싶고.
"ねんねんころりよ、おころりよー"
넨넨코로이요, 오코로리요ー유명한 자장가를 작은 목소리로 흥얼거렸다. 노래 솜씨가 아니라 자장가 솜씨라면야 자신 있다! 이름을 따온 것도 애초에 자장가 구절에서 따오지 않았나. 그러면서 렌의 등을 토닥토닥. 다음 구절을 이으면 되는데, 코로리는 더 입을 열지 못하고 멈춰버렸다. 아가 坊や 라고 하면 렌이 안 좋아할 거 같은데에. 덕분에 입을 다물어버린 코로리는 토닥이던 손길도 멈추고서 렌을 바라보았다. "아가라고 하면 싫지이." 아가라고 안 하면 렌쨩이라고 하던데, 둘다 아이 취급하긴 매한가지 아닌가. 애초에 아가라는 호칭을 넘어서면 그 다음은 좋은 아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열심히 토닥토닥할게에."
코로리는 자장가는 영 못 부르겠다 싶어져서, 다시 토닥거리기 시작한다. 머리카락 쓰다듬으려고 하면 또 못하게 할까 생각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말랑한 생명체. 잠도 엄청 많이 자구! 잠을 자서 아가를, 아이를,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잠을 자는 걸 떠나서라도 어린 생명체들은 예쁨받지 않던가. 코로리가 생각하기에는 애 취급이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 렌이 달가워하는 것 같진 않으니 조심하려고 한다. 렌은 귀여운 것도 똑같고, 사랑스러운 것도 똑같고, 따뜻한 것도 똑같고, 말랑한 것도 똑같은데!
"렌은 아가 싫어?"
자그맣게 다시 한 번 물어보자니 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장가를 계속 불러달라는 말에 눈을 깜빡거리다, …렌이 불러달라구 한거다아? 달싹거린 입술이 한 번 앙 다물렸다가, 다시 열리면 이어서 노랫말을 죽 흥얼거렸다. 아가는 착한 아기지, 잘 자거라. 그러다 한 번은 토닥이던 손을 슬쩍 들었다. 아가의 엄마는 어디에 갔나, 저 산 너머 고향에 갔다. 가삿말이 가삿말이라, 신경이 쓰이고말아서. 머리칼을 쓰다듬진 못했도 넘겨주는 건 괜찮겠지, 싶어서 머리카락을 쓸어보려했다. 고향의 선물은 무얼 받았나, 둥둥 북에 생황 피리. 그러고서는 다시 토닥토닥. 코로리는 졸음이 묻어나던 목소리가 잠에 빠졌으려나, 렌을 살펴본다.
아가나 아이가 싫다기 보단... 코로리에게는 연인으로서 남자답고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다는 것이지만... 렌은 코로리에게 그 말 만큼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왜냐. 부끄러우니까. 게다가 그런 말이 더 애 같지 않던가. 결국 그 뒷말은 하지 못하고 우물거린다.
들려오는 자장가에 렌은 귀를 기울였다. 곱고 사랑스러운 목소리. 이어지는 자장가는 렌도 잘 아는 자장가이다. 렌이 어릴 적 어머니가 불러줬었던 그 자장가였으니까. 그 어떤 것도 깨어지지 않았던 그 때 그 시절. 자기 전 들었던 그 노래는 마치 예언처럼 이루어졌다. 자신은 착하고 잘 자는 아이가 되었고, 어머니는 산 너머 고향으로 갔고... 그리고 선물처럼 코로리가 왔다.
렌은 어느새 눈을 감고 있었고 코로리가 머리를 쓸어주어도 반응이 없다. 아직 깊게 잠에 든 것은 아니고 얼핏 잠결을 떠도는 정도이지만. 렌은 매일 밤이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포근하고 따뜻하고 외롭지 않은.
/물론 기억하고 있지~~ 히히 첫만남 생각나서 넘 좋다. 바쁜 코로리주..... 힘내...!!!(토닥쓰담) 늘 응원하고 있으니까~~ 일 다 끝내고 천천히 와도 괜찮다구~
코로리는 작게 소리를 삼켜가며 웃었다. 렌이 뒷말을 채 하지 못한 이유가 잠에 빠져드나 보다, 그렇게 짐작한 탓이다. 잠이 얼마나 몰려오면 대답도 다 하지 못하고 그럴까, 그렇게 생각하면 물방울이 똑똑, 잠도 똑똑. 솜사탕이 녹아버려ー! 녹아서 사라져버리고 만 솜사탕처럼, 우물거리는 모냥만 사랑스럽단 듯 바라보았다. 웃음을 잘 갈무리해내 삼켜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장가를 부르다 웃음이 터져버리면 렌의 잠도 달아날라.
"…레엔~."
자장가를 다 흥얼거리고 나니 가만 내려앉았다. 눈꺼풀이 내려앉아 미동은 없고, 머리칼을 쓰는 손길에도 반응은 없었다. 코로리는 잠든거려나, 렌을 나지막히 아주 작게 불러보았다. 볼을 찔러볼까 말까, 고민하다보니 볼을 찌르는 건 잠을 깨기 쉬울 것 같아 여태 못한 머리 쓰다듬기나 실컷 해버리겠다 마음 먹었다. 토닥이던 손이 이제는 머리 위로 올라가앉는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좋았다. 자신의 머리카락은 쭉 뻗어내려서 그런가,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휘는게 앙증맞았다. 렌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 코로리는 이번에도 웃음소리를 삼켰다. 있지, 있지, 나 인간들이 하는 말 알아. 잘 때는 천사같다구 하는 거! 근데 그거도 알아? 렌은 잘때도 안 잘때도 천사 같이 예쁘다아? 렌이 편하게 잠드려면 가만히 있는 편이 좋겠단 생각이 쓰다듬고 싶단 욕심과 대결하여 이겼을 쯤에서야 손을 멈췄으리라. 코로리는 다시 나지막히 속살거린다.
드디어 틈이 좀 났다!!!! 회사도 회사대로 바쁘긴했는데 집 때문에…………… 정신머리가 없었어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임대인이 계속 말을 바꿔가지구 다른 집 계약햇다 파기를 두번이나 하구 。゚(゚´ω`゚)゚。 。゚(゚´ω`゚)゚。 。゚(゚´ω`゚)゚。 갑자기 저번주부터 집 보여주겠다고 손님을 계속 데려와서 야근하고 청소하고 잠들면 출근하고 야근하고 청소하고 그러면서 내가 새로 가야할 집도 구하러 발품팔고 다니구…………. 물론 아직 집이 없어 상태라 오늘도 집 보러 간다 。゚(゚´ω`゚)゚。 헉 왜 바빴는지 설명하려 한건데 너무 하소연 같잖아~~~~ 지금은 괜찮아!! 방금 일 하나 드디어 쳐냈거든 (●´ω`●) 야근과 작별을 고한다~~~!!!~!!~!!!!!! 그래서 렌주는 좀 어땠으려나??? 바쁨 총량의 법칙으로 내가 바빴으니 렌주가 안 바빴길 빌어~~~!!!!!~~
>>321 맞아 그재미에 캐릭터 계쏙 굴리게 되는 거 같아~~~!!! 난 요즘 코로리가 너무 정체되어 있나 고민이긴 하지만 (*´-`) 그래도 뭔가 바뀌고 있구나 싶은게 얘…. 이제 비유 제대로 하려고 하드라?!?!?!?! 뭔가 비유해도 알아듣기 쉬워진거 같기도 하구~~~ 비유하는 자체가 좀 줄어버린 느낌이야. 인간계에서 좀 진봤다 이건가~~ 나두 렌 집착 기대하구 있어 (*´∇`*) 요 아기가 무슨 집착을 할까 아궁 귀여워~~~ 상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 코로리도 순간순간 흔들리지 않을까? 다른 메이드들도 그럴테구, 렌 도련님도 혼처 같은거 이야기하려나 싶구~~ 저택 내가 훌쩍 커버린 렌 이야기로 뒤숭숭할 때 코로리도 같이 뒤숭숭할 거 같구~~~ ㅋㅋ큐ㅠㅠ 코로리 아마 며칠 낑낑거리고 나서는 도련님 시중드는데 불편함을 계속 끼칠 순 없다면서 다음부터는 발 받침용 낮은 스툴? 같은거 들고 올지두 몰라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메이드로서 열심히 보필하겠단 의지! (`・∀・´) 아니 이럴수가……… 렌 도련님 멘트 너무 치명적인 거 아냐???????? ???? ????? 코로리는 그래두 분명 선 그을 거 같지만 큐ㅠㅠㅠㅠㅠㅠ "……다른 아이들 솜씨가 별로신가요?" 하고 물어보구, "꽃구경은 다른 아리따운 영애님들과 함께 하시는 편이 즐거우실 거에요." 하고 답할 거 같구………………. 렌 도련님이 상냥하게 대해주어도 자기가 오래 돌보았던 것에 정을 품으셨나보다, 하고 엄한 생각 하면 안 된다 스스로 채찍질 할 거 같아 ㅋㅋ큐ㅠㅠㅠㅠㅠ 아~~~~~~~ 그런류 로판 나도 한 작품 본 적 있어! 맛있지………………… 짱맛있지……………… (о´∀`о)
아니 이럴수가……… 렌 도련님 멘트 너무 치명적인 거 아냐222222222 근데 개삐뚤어진 코로리라 당황하는 낌새도 없이 여유롭게 웃으면서 "정답을 물어보면 누가 알려주겠어." 하고 싱글싱글하구 있을 거 같애………………. 근데 지도 정답 모를 거 같고 () 앗ㅠㅠㅠㅠㅠㅠ 그건 악신이래도 두손번쩍 들거 같은데 아니 내가 들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신 코로리도 설마 정말 그러겠나,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안나타나다 정말 닿겠구나 싶을때 나타날거 같애…… 너무 늦게나타나서 막을 방법이 날 붙잡는 거 뿐이라 그럴까 싶고. 지도 한 번 상처 나보고서야 본인도 렌한테 감긴 거 알게 되지 않을까? 망사랑인데 맛있다 이런 입맛 괜찮나요() 맞아~~~ 코로리 눈물은 달다! 공설~!!!! (땅땅) 사실……… 하진짜이거까진말안할랫는데!!!!! 눈물 뿐만 아니라 모든 체액이 달다는 설정이라 저번에 키스했을 때 묘사하려다 어떻게 써도 내 스스로가 글러먹은변태오타쿠()같애서 어휴 애기한테 그러는 거 아이다 그러는 거 아이다,... 하고 뺐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그치만 혈당스파이크 오면 졸린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럴때마다 숨으면 렌이 찾아오는 걸 아니까 오히려 렌이 오는 거 기다리구 있지 않을까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오면 들켜서 불안해야 맞을텐데 렌 봤다구, 들켰단들 그저 방글방글 웃으면서 이번에도 찾아줬네! 할 거 같애~~ 렌이 잔소리하면 부루퉁해져서는 "아가씨 안 하고 혼인 안 할래. 렌한테 시집갈까? 그럼 아가씨 아냐!" 하고 있을 거 같고………… 아가씨 코로리는 늘 렌이 옆에 있었으니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렌을 좋아해도 그걸 자각할 새도 없을 거 같지? 계속 청혼 퇴짜 놓는 코로리 아가씨한테 악감정 품은 머저리 귀족 하나가 추문 퍼트리면 어떠려나~~ 저 댁 아가씨가 사실 늘 붙어다니는 웬 남자 시종하고 그렇고 그렇다더라, 하고…? 그래서 렌을 다른 집에 보내니 마니 일단 아가씨 시중부터 들지말라 그렇게 막아버리면 그때는 아가씨 코로리도 깨닫지 않으려나~~~~~~
나 이거 썰은 그래도 답레 올릴때 읽었구 생각은 계속 해봤는데ㅠㅠㅠㅠㅠㅠ 너무 충격이라 상상이 안되는 거 있지………… 코로리가 어떨지 상상이 전혀 안돼 그런 상상 하지마!!!!! 하고 코로리가 막는 기분이랄지 () 하지만 단 하나 확신할 수 있는건…………… 코로리가 렌을 보낼거란거. 코로리는 분명 렌이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인해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건 바라지 않을 거 같애……………. 렌을 마지막으로 재운다면야, 그 꿈 속에 들어가서 인사하지 않을까 싶구. 그리고 그 꿈에서 안 나올 거같지. 렌은 없는 꿈 속에서, 이제 렌의 꿈인지 자신의 꿈인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평생 안 나오려나 싶구……………………………………. 노래는 찾아들어볼게!!!!! 퇴근………하면……………………………………….
렌은 잠결에 코로리가 자신을 부르는 것도 들었고 자신을 쓰다듬는 것도 느꼈다. 그럼에도 그것이 기분이 좋아서 이내 더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갔다. 하긴 이내 잘 시간이었다. 낮잠을 잤다고 하더라도 평상시 습관을 이길 재간은 없다.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코로리가 쓰다듬는 동안 렌은 깊은 잠에 빠져들어갔다.
결국 코로리가 잠들었어? 물었을 때에는 이미 깊게 잠에 들었을 때였다. 코로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영영 모르는 채로. 렌은 잠버릇이 고약한 편은 아니다. 새근새근 조용히 자는 편이었다. 코로리가 옆에 있었기 때문일까. 평소보다 더 깊이 잠들었을지도.
>>330 아무리 생각해도 일은 몰아서 오는 재주가 있는 게 분명해. 하나씩 오면 좋을텐데 말이지... 그래도 일 하나는 쳐내서 다행이야!! 야근 없이 맘 편히 집 보러 다니면 좋겠다...!!! 새로 집 구하고 이사도 준비하고 할 일이 산더미 같겠어 ㅠㅠ!! 그래도 힘내고 꼭 좋은 집 찾길 바랄게!! 그리고 언제든 하소연해도 괜찮아!! 나는 바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전에 교대근무 할 때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 그래서 운동도 다니고 건강도 챙기고 지내고 있다!! 뭔가 교대근무의 보상을 받는 느낌....보다는 요양하는 느낌이지만 ㅋㅋㅋ
코로리 정체되었다구...?? 그런가? 하지만 코로리는 이미 완성형 캐릭터라고 생각해! 넘 귀엽고 햇살같고 사랑둥이니까 이대로도 완벽하지 않나 싶구? 이제 점점 인간계에 익숙해지면서 인외에서 인간으로 점점 물들어가려는 걸려나? 비유 쉬워진거 조금 느끼고 있기도 했어! 렌이 ?에서 ?...! 정도랄까 ㅋㅋㅋ 렌 집착.... 생각보다 별 것 없을지도....() 아냐 별것 없을 게 분명해. 분명 렌이 렌하겠지(?)
도련님 렌은 코로리와 결혼할 생각 만만일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저주 걸렸을 때에도 코로리 좋아했고 이제 저주도 풀렸겠다 자신을 가로막을 것은 없다고 생각할거야. 렌이 병약했으니 부모님들도 건강하기만 해달라면서 렌한테 바라는 것도 없을 것이고 렌 하고싶은 거 다해 상태가 아닐까? 코로리 발받침용 스툴 가지고 다니는거 넘 귀엽다........
코로리 렌한테 선 긋다니...... 하지만 이 신분차가 맛있는 것이라고요.... “나는 코로리가 옆에 있는 게 좋아서 그런데.” “코로리는 나랑 꽃구경 하는 게 즐겁지 않은 걸까?” 하면서 눈웃음 치면서 코로리 꼬실 것 같애. 코로리 메이드복 상상하고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귀여워짐......
삐뚤빼뚤한 코로리도 넘 매력있어. 분명 렌 코로리한테 감길 게 분명해. 렌이 왜 코로리한테 감기냐. 그건 코로리가 렌에게 보여주는 악몽이 렌의 부정적인 감정을 잔뜩 키울 거고,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을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매일밤 찾아오는 존재, 이런 모습의 나까지 바라봐주는 이에 대한 집착, 떠나가지 못하게 하고 계속 자신의 옆에 있어줬으면....()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 렌 코로리가 날붙이 쥐어서 손에 상처나는 것 보면서도 빙긋이 웃으면서 “와 주셨네요.” 하는데 속으로 코로리를 부르고 붙잡을 확실한 방법을 손에 넣어서 기뻐할 것 같고(...) 코로리주 충분히 괜찮아. 내 입맛도 똑같거든.....()
ㅋㅋㅋㅋㅋㅋㅋ아가씨 코로리는 정말 못말리는 아가씨구만~! ㅋㅋㅋ 아가씨 코로리 발언 너무 해맑구 기엽다....!! 하지만 렌의 표정은 그렇지 않을 것 같구. 헉 그런 소문 돌면 확실히 렌 다른 직책으로 가게 되고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맛있음)
역시 너무 다크했나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지막에는 코로리가 렌을 보내줄거라고 생각해~! 그 중간 과정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렌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꿈 속에서 나가지 않는 코로리 넘 찡하다.......(눈물) 나중에 렌의 영혼이 환생해서 태어나고 그게 렌과 완전 똑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신이 꿈속에 쳐박혀 있는 코로리한테 이야기해줬음 좋겠다. 코로리 렌 환생 보면서 렌과 비슷한 부분 찾아보고 생각하고 했음 좋겠음...... 노래 들어봐 진짜 너무... 너무임..... 부디 안아달라 부디 손 잡아달라 하지만 렌은 더이상 그렇게 해줄 수 없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이별.....ㅠㅠㅠㅠ 코로리 렌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렌 떠나보내는 느낌나서 너무... 너무임.....(오열)
작게 물어본 질문의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질문마저 메아리치지 못하는 작고 포근한 잠의 신이 빚은 둥지. 코로리는 저만의 장소에 잠든 작은 인간을 가만 바라보았다. 길이를 재어 숫자로 가른다면야 렌이 더 클 수 밖에 없지만, 신에게 몸뚱어리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제 둥지 속에 잠든 것이니 제 품 속에 잠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코로리는 멋대로 쓰다듬던 손을 멈추었다. 이제는 잠에 방해될 지도 모르니까, 티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오늘은 안 돼! 아무래도 가만히 있어야겠다. 소중한 인간, 그 수많은 인간들 중에 나를 바라봐주는 기특한 인간. 잠에 든 모습이 유난히 사랑스럽다. 이미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라 그렇겠지. 코로리는 아주 작고 정교하게 빚은 유리조각 대하는 듯 조심스러웠다. 렌의 코 끝에 제 코 끝을 가만 톡 맞댔다가, 새어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서 작게 입맞추었다.
"잘 자아."
코로리도 이내 렌의 품 속에 꼭 자리 잡았다. 간질간질 장난치고 싶은 마음, 들뜬 마음을 어르고 달래서 잠에 들려한다. 푹 잠들어야 나팔꽃이 활짝이야! 인간들처럼, 내려오는 잠에 어쩌지 못할 때 잠들어야지. 그 잠이 만족스러울 때 깨어나야지. 코로리는 낮에 까무룩 잠들었을 때와 똑같이 웅크린 자세로 눈을 감았다. 이번에는 아까같이 꿈을 꾸지 않을 듯 했다.
집이 있어 상태로 돌아왔어~~~!!!~!~ (*´∇`*) 일단 이사일도 잡았다~!!!!! 지금 집 빠지는거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렌주도 중간에 바빴나보구나 큐ㅠㅠㅠㅠㅠㅠㅠ 。゚(゚´ω`゚)゚。 。゚(゚´ω`゚)゚。 。゚(゚´ω`゚)゚。 렌주도 일 잘 풀리길 바란다구!!!!! 바쁘지 말자 우리 둘다…………………. 근데 렌주 운동도 하구 있다고???……??…?????? 완전 부지런하고 멋있잖아~~!!!!~~ 나는 조만간 무척추동물이 될 것 같아 (⌒▽⌒)
뭔가 성장형 캐릭터는 아니다보니까 정체된 느낌을 받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 인간세상 겪을 일이 하고 많은데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고 (?) 방임육아… 방임육신하는 후레오너 (●´ω`●) 그치~!!! 나도 쓰면서 어~ 코로리 조만간 분홍글씨 하는 거마다 설명 달 필요 없겠는데? 싶어서 설명 안 하고 넘어간 것도 있구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도 느껴졌구나~!!!~!! 앗 렌이 렌한다고??? 그것도 매우 귀여우니 난 행복해… 렌은 이미 렌으로서 모든 맛의 보증수표가 되었다.
저주 걸렸을 때도 코로리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렌 도련님 엄청난 순애보…………!!!!!!!!!! 코로리는 눈치 못 챘을 거 같애 () 신분차도 신분차고, 렌 도련님이 저주로 아프고 힘드니 기댈 곳이 필요해 응석부린다 생각할 거 같구? 주인을 모시는게 일이니까 공사구분 머릿속에 되뇌면서 일했겠다 싶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저주 푸는 방법은 뭐였으려나~~~~ 왠지 코로리 시간나면 저주관련된 책같은 거 찾아보구 그랬을 것 같지~~~!!!! 스툴 그거 생각하다보니 메이드복장 치마 기니까……… 스툴에서 내려오다 잘못해갖구 넘어지는 거 생각났어~~~~ 앞으로 도련님 렌한테 넘어지든, 뒤로 자빠지는걸 도련님 렌이 잡아주든 우당탕 클리셰 장면 맛있을 거 같구 (о´∀`о) 그러다 다른 하인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는 것도 보구 싶다~~!!!~!!~!~!
코로리 여전히 렌이 응석부린다 생각할거 같애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오해하면 안된다고 또 공사구분 되뇌기……………………. "도련님은 정이 많으셔서 큰일이에요." 하고서 애써 웃으려나? 그러고보니 코로리가 렌 도련님 피하려고 한단들 메이드가 뭘…… 렌이 코로리 데려오라고 하면 거역할 수 없으니 시중들러 종종종 갔겠다 싶구 ㅋㅋㅋㅋ큐ㅠㅠ 시중 들자마자 바로 잽싸게 사라져버릇 하겠지만~~~~!!! 아무튼 렌 도련님 꼬시는거 너무 위험해 ㅋ큐ㅠㅠㅠㅠㅠ "저는 이미 도련님과 꽃구경을 많이 해보았는걸요. 어느 꽃을 좋아하실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하고 방글방글 웃는 메이드 코로리. 이건 이제 선 긋는 것보단 눈치 증발 () 렌이 꼬시는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렌 도련님이 서운해한다 생각하고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그런 느낌 생각했어~~~!!!!!!!!
이런 모습의 나까지 바라봐주는 이에 대한 집착………………… 렌주 진짜 맛잘알이구나 (*´꒳`*) 악신 코로리는 그런거까진 고려치 못하고 (당연함 장난감으로 갖고 놀다 질리면 다른 장난감 찾으러 갈거였음) (너무 쓰레기 아냐 이거 ㅠㅋㅋ큐ㅠㅠㅠ큐ㅠㅠ) 뒤늦게 렌한테 감긴거 깨닫고서는 아닌 척 하려고 애쓰려나? 렌이 와 주셨냐고 말해도 별 반응 없이 렌이 쥐고 있는 날붙이나 빼앗으려 할 거 같고. 자기 손에 난 상처 가만 바라보다가 뒤늦게 "진심이 못생겼네." 라고 말할 것 같은데, 그게 렌의 진심을 말하는건지 지금 알게된 자신의 진심일지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아 내가 이렇게 글러먹어서 미안하다아아아악~!!!!!!~!!!! 체액에 혈액이 포함이라 코로리는 피도 단게 맞아! 사실 내안에서 신, 특히 코로리는 개념에서 태어났다보니 인간체 모습은 인간 흉내낸다는 느낌이라서~~~~ 뭔가 코로리=잠을 먹으면 잠이 온다 -> 단거 먹으면 혈당 올라서 졸리다 -> 코로리는 달다! 같은 느낌으로 나온 설정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표정 안 좋으면 아가씨 코로리 다른 방향으로 오해할 거 같애 () 렌은 날 신부로 맞기 싫구나, 그런 오해? 늘 자기 옆에 있었으니 그게 익숙해서, 그런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렇지, 렌은 일하는 거 뿐이잖아. 하구……… 그래서 방글거리던 게 이제는 조금 우물쭈물 거리려나 싶구. "아냐아, 장난이야! 갈테니까 걱정마. 어엿한 아가씨처럼 다녀올게!" 하고서 일어날 거 같구 ㅋ큐ㅠㅠㅠ 자기가 말 안 들으면 렌이 혼나겠다 싶기도 하구~~~ 안돼 큐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코로리 이미 오해한 탓에 렌 좋아하는 거 깨닫고나서도 렌이 좋아 + 하지만 렌은 날 안 좋아해 + 그치만 렌을 못 만나는 건 싫어 + 하지만 내가 고백하면 렌은 신분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울지도 몰라 = 답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코로리 렌 떠나기 전에 찾아가면 또 울먹거리고 있는 거 아냐? 아가씨 체통 증발 ()
맛있지만 뭔가 안돼 애들아 너희는 평생 둘이 달라붙어서 깨볶고 살아야지 안된다!!!!!! 하게 된달지 머릿속의 코로리가 무슨 이런 상상을 해????????? 하고 화내는 기분이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환생한 렌……… 그 소식 들으면 정말 엄청 오랜만에 꿈속에서 나오지 않으려나~~ 이름도 다를테고 생긴것도 완전히 같지는 않을텐데 괜히 그아이 졸졸 쫓아다니구……… 그리구 노래 들어봤어 ㅋ큐ㅠㅠㅠㅠ 노래 가사 중에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이 부분 보고 깜짝 놀랐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이번일상에서 코로리가 생각했던 말 우습지도 않은 인간 흉내를 낸 이름으로 네 옆에 있어온 시간들, 인간세상에서의 찰나같은 이 시간들만으로도 너를 평생 기억할 수 있어. 이랑 똑같애서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 너무다…………………………………………(바스라짐)
코로리주 집이 있어 상태 축하해~~~~!!!! 넘넘 고생 많았어~~ 요즘 일은 힘든 것 없는 상태이니 걱정마 ㅋㅋㅋ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져서 그런 것뿐....(?) 아침 7시 출근했다가 운동하고 집에 들어오면 그냥 하루가 끝장나 있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 물론 매일 운동하는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세번은 가야지...하고 생각중이야 휴.... 코로리주도 살기 위해서 운동 시작하라구~~ 나도 죽지 않으려고 한다.......!! 어쨌든 화요팅이야~~ 답레랑 썰은 천천히 이어올게!!! 점심 맛있게 먹구~~!!
마치 심해에 가라앉듯 깊은 잠에 빠져든다. 평소 렌은 잠을 잘 자는 편이었지만 이 날은 조금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야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머리가 크고 나서 혼자 잠들었던 날보다 혼자 잠들지 않은 날을 세는 것이 더 빨랐으니까. 외로움 없는 깊고 단 잠. 평소와 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잠의 둥지였으니까. 포근하고 따듯한 침구에 잠자기 딱 좋은 온습도였을 테니까. 중간에 깨는 일도 없었을 터였고.
그렇게 깊게 잠들었던 렌은 수면 주기에 따라 렘 수면과 논렘 수면을 반복하다 이내 얕게 흘러가는 잠에서 눈을 떴을 것이었다. 습관처럼 이른 새벽에 눈을 뜬다. 가물가물 눈을 감았다 뜨면서, 낯선 천장을 바라보면서 여기가 코로리의 집임을 느슨히 인지한다. 분명 몸을 모로 돌리고 잤음에도 팔다리는 대자로 뻗어져 있는 채로. 정신이 점점 돌아오면서 렌은 코로리가 어디에 있을지 찾는다.
>>335 확실히 신이라는 캐릭터가 성장형 캐릭터를 갖기는 어렵다고 봐 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인간계에서 적응해나가는 과정은 확실히 성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말이지. 코로리는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잘 해나가지 않을까? 나도 렌을 거의 방임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렌은 어찌되었던 코로리를 좋아할 것 같다는 그런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있어. 왜일까. 본캐가 코로리한테 처음부터 치였기 때문인가? 물론 저주 걸린 렌이 코로리한테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지 않았을 테니까 코로리는 전혀 몰랐을 것 같고. 저주 푸는 방법이라~~ 뭔가 코로리가 저주 풀어줬음 좋겠다 히히 뭘진 모르겠지만. 헉.... 역시 클리셰는 클리셰야.... 넘 맛있다.... 서로 끌어안은 바람에 설렘 느껴줘라..... 조마조마한 것도 넘 좋아..... 가끔 렌이랑 코로리 클리셰처럼 청소용구함에 같이 꾸겨넣어버리고 싶다. 사귀기 전에 말이지.
역시 코로리를 어떻게 하려면 고백공격 하는 수밖에 없나...! 메이드 코로리 역시 철벽 세다....! 코로리..... 원래 눈치가 없는 편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
맛있지......... 악신은 글러먹고 쓰레기 같아야 맛있는 법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감긴 코로리...... 렌은 코로리의 말을 전자로 이해할 것 같고 동의하겠지만. 반대로 렌이 나쁜 남자가 되면 어떠려나... 사이코패스 렌(?)
어......쨌든 피랑 눈물이 단 걸로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로! 그러고보니 그거 생각나네. 케이크버스인가. 단맛을 못 느끼는 사람이 특정 인물을 통해서만 단맛을 느낀다는..... 생각해보면 좀 호러적으로 갈 수 있는 소재였는데 말이지.
아니 삽질 엔딩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쌍방삽질하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코로리랑 렌은 삽질하는 맛도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본편에서 어떻게 사귀게 되었냐 진짜 이건 운명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갑자기 코로리가 사망(?) 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용납 못해!!! 모드가 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환생한 렌 쫓아다니는 거 넘 상상되면서도 넘 마음아프다 흑흑...... 노래 좋지..... 나도 그 가사 보고 코로리 생각나기도 했어.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너무 좋아...
코로리는 그저 가만히 잠들어 있었다. 렌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었겠지만, 잠든 모습 그대로 멈춰버린 듯이 새근거리고 있었다. 렌이 잠들기 전 그대로, 렌의 방향으로 폭 웅크린 자세 그대로. 다른 점이 있다면야 코로리는 이제 따뜻하지 않았다. 묘하게 서늘하던 체온을 되찾았으니, 열이 내리면서 붉었던 열기도 가시며 얼굴도 마냥 발갛지 않았다. 이런 것들을 제치고서라도 눈에 확 띄는 점은 당연히 머리카락이었다. 하얗게 바랜 듯 하던 머리카락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으응, 평소보다 안 예뻐. 그렇게 말했던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오묘하고 몽롱하니 흐르는 머리카락이 잠든 탓에 부스스하다. 이리저리 아룽거리며 어지러이도 여러 색이 맴돌고, 어슴푸레한 새벽에 흐린 햇빛이 창에서 들이키면, 그 빛에 반짝거린다. 종종 코로리가 장난을 친답시고 잠깐 잠깐 보였던 모습이긴 하지만, 이리 자세히 볼 수 있는 건 지금이 처음일테다.
'…신, 인 건가요…? 그, 희고 반짝반짝한 것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요.'
첫만남 때도 렌의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 딸꾹질까지 해가며 재워버렸으니 인상은 깊었서도 자세히 보진 못했으리라. 코로리는 아직 일어날 기미는 없어보였다.
집이 있어 상태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었다 (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짤) ㅋㅋ큐ㅠㅠㅠㅠㅠ………… 무사히 이사갈 수 있길 빌어줘~~~!!!!!~!! (`・∀・´) 헉 출근 시간이 엄청 이르구나???? 퇴근하고서 운동까지 하면 확실히……… 집안일도 있구 하니까 하루가 녹아버리겠다 。゚(゚´ω`゚)゚。 매일 운동하면 철인이야~~!!!!~! 지인 중에 오전 수영가는 날은 퇴근하고 피티까지 받는 분이 있는데 진짜 대단하시드라구. 나는………………… (⌒▽⌒) 화요팅 잘 받았어~~~ 그럼 난 렌주에게 수요팅 전달~!!!!~!~ 저녁은 이미 먹었으려나? 내일 삼시세끼 맛있게 먹으라구~~~~~!!!
캐릭터의 성장도 문제지만 재미없을까봐 그것만 걱정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아무래도 늘 같으면 질리기도 쉽구~~~ 오래 굴리기도 오래 굴렸으니까~~~!!!! 방임하는 오너 주제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원본에서야 인상깊었으니 계속 기억날만두 하지만 로판세계관 속에서라면야 단순 메이드인데~~!!! 라는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 저주 걸렸을 때는 티 안냈다가 저주 풀리고서 꼬시기 시작하면……… 메이드 코로리는 어떻게 생각하려나 고민해볼라 했는데 그것도 응석부린다 어리광부린다 로 받아들일 거 같애 () 아파서 못하셨던거 하고 싶은데 편하게 대할 수 있는게 나인가보다, 정도 ㅋㅋ큐ㅠㅠㅠ 저주를 풀어주는게 코로리??………??… 코로리가 그런 기회를~~!!!~! 렌도련님 메이드코로리 서사 역시 맛있다 (о´∀`о) 클리셰 맛있지~~~~ 폭 안기게 되다보니 저주 풀린 렌 도련님이 너무 커다래서 그순간만큼은 공사구분 실패하구 얼굴 빨개지려나 싶구. 청소용구함에 갇혀서 못 나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기 전 일상도 느긋하게 왕창 돌릴 수 있었음 좋았겠다 싶긴해 ㅋㅋㅋ
철벽인줄도 모른 철벽…… 코로리 전매특허지 ㅋ큐ㅠㅠ 눈치도 없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악신 코로리는 좀 눈치 빠른 편인가? 싶기도 하다! 코로리들 아무도 못해낸 스스로 좋아한다 깨닫기 성공한 유일한 코로리(?) 나쁜 남자 렌…………………??? 렌이 나쁜 짓하는거 상상안가 ㅋㅋ큐ㅠㅠㅠ 렌의 나쁜짓……… 페트병 라벨 안 떼고 버리기 (?)
아~~ 있었던 거 같애! 뭔가 포크랑 케이크 이런 설정이었나 그랬던 거 같다~~ 대놓고 고어…… 소재라고 생각했었어 난 ㅋㅋㅋㅋㅋㅋ
렌렌코로리들은 어느 설정 어느 세계관 속에서든 꿋꿋하게 삽질을 한다 (*´꒳`*) 본편에서 어떻게 사귀게 되긴 다 귀여운 렌 덕분이지~~!!!~~!~ 이 운명과 영광과 어쩌구를 모두 렌에게 돌립니다~~~
그래도 코로리는 종족상 그럴 일 없으니까~~~ 큐ㅠㅠㅠㅠㅠ 렌주가 추천한 곡들 다좋아갖구…… 모아서 렌이랑 코로리 플레이리스트 만들 수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은 차린 렌은 코로리가 자신의 옆구리 쪽에서 인형처럼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리가 깨지 않게 상체를 일으킨 렌은 금세 아롱지는 빛무리에 시선을 빼앗긴다. 예쁘다. 코로리가 지금은 별로라고 했던 말 그대로 지금이 훨씬 예쁘고 반짝였다. 첫 만남이 떠올라 렌의 얼굴에는 느슨한 미소가 떠오른다. 손을 뻗어 코로리에게 닿지 않게 빛무리 위로만 살며시 휘져어본다.
첫 만남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렌은 흰 빛만 보면 종종 코로리를 떠올렸다. 사귀기 전에도 그랬고 사귀고 난 후에도 그랬다. 매일 보는 코로리는 검정일 때가 훨씬 많았음에도. 코로리와 자신이 그렇게 마주한 것은 혹시 운명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마주치지 않았더라도 코로리를 좋아하게 되었겠지만 그럼에도 운명의 신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이 들곤 했다.
코로리가 잠에서 깰까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 조용히 휴대폰을 찾아 메시지를 보낸다. 오늘 새벽 수영 빠진다는 내용이다. 분명 ‘그’ 렌이 새벽 수영을 빠진다고? 하고 소란이 일 게 뻔히 보여서 조금 미간을 찌푸렸다가 이내 휴대폰을 무음으로 바꿔버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픈 것 아니라는 내용도 덧붙인다. 코로리와는 오후 느즈막히 만날 때가 많다보니 새벽 수영을 빠질 일이 없었던 탓이다.
휴대폰을 든 김에 충동적으로 잠든 코로리의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깨면 보여줘야지. 지우라고 하면 지우겠지만 왠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야 렌은 손을 뻗어서 코로리의 이마를 짚어본다. 열이 내렸다. 평상시처럼 살짝 서늘한 듯한 온도. 시원한 감촉이 기분 좋다. 마치 물 속에 손을 담그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살짝살짝 건들이며 정리해본다.
‘오늘 신사로 가자고 한 번 더 말하면 싫어하겠지?’
그야 어제 퇴짜를 맞았고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건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자신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우습기도 하다. 코로리의 말 한 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태세전환을 하는 것에. 나 스스로를 믿을 순 없지만 나를 믿는 코로리는 믿을 수 있다. 그 얼마나 큰 차이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끝날 때까지 잘 끝나길 바라(부둥부둥)(복복복복) 맞아 출근 시간이 이른데 진짜 본업무 들어가기 전까지는 좀 쉴수도 있고 그래. 그래도 퇴근하고 운동까지 하면 확실히 녹초가 되버려.....ㅋㅋㅋㅋㅋ..... 시간이 금방 없어지는 거 있지. 지인분 엄청나잖아??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체력이 올라가면 가능하긴 하다고 들었어.... 나는 아니지만. 수요팅 받았으니 힘내야겠네!! 코로리주도 수요팅하구 내일 삼시세끼 잘 챙겨먹기야~
전혀 재미없지 않아~~!!! 언제나 코로리는 새롭고 짜릿한데....... 진짜 어떻게 이런 앤캐와 앤오를 만났을까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인데????
하지만 코로리라면 강렬한 인상이 아니어도 분명 강렬했을 것 같은데. 본편에서도 첫 만남이 그런 만남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강렬했을 거라고. 눈에 쏙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눈길이가고 눈에 밟히는....... 코로리주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는 사람처럼 굴지마~~~(?) 코로리 철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철벽도 사랑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렌이 덤프트럭으로 밀어버려야만(?) 꿈과 관련된 저주면 좋겠다~~ 자세한 상상은 안되지만. 얼굴 빨개지는 코로리 맛있다..... 갇혀서 못 나오는 상황도 좋고 갇히진 않았는데 나올수 없는 상황이라 숨죽이고 있는 상황도 좋지. 에유로 한다면 아직 사귀지 않은 렌코로리들이 잇다고? 신인간나이반전 렌코로리도 좋을 것 같고~ 성격반전 렌코로리도 좋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신 코로리 눈치 빠른 편 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한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 렌을 좀더 망가뜨리면 가능하지 않을까.....?(멈춰)
대놓고 고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설정만 본거라서. 단맛은 기호니까. 그래도 윤리적인 선은 넘지 않지않을까.....? 싶은? 과연...
머라구???? 코로리 덕이 아니었단 말이야??????
코로리주 추천곡도 좋았따구~~~ diving into you 요즘에도 종종 듣는데~~ 열심히 노래 모아봐야지~~~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서 공유할수 있는 방법 있으려나
잠든 새벽은 낯선 일이다. 코로리는 늘 밤에 깨어있지 않았나. 잠든 밤에 누군가 함께 있다는 건 더욱 없을 일이라, 아니면은 꿈앓이 탓에 어제 오늘 계속 잠만 자서 그랬을 지도 모를 일이다. 모쪼록, 코로리로서는 이 둥지에서 누군가로 인해 잠에서 깨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마저도 얼마나 단잠을 잤으면, 렌의 손이 이마에 닿았을 때에서나 느긋히 잠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미약히 눈을 깜빡거리고, 가물가물한 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두서번은 더 깜뻑린다. 그러고나서도 눈을 꾹 감았다 뜨니 조용히 잠에 들었던 것만큼 깨어나는 것도 참 조용하다. 코로리는 어느새 머리카락을 살짝 건들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팔꽃! 잠에서 깨었다고, 이제 멀쩡히 괜찮아졌다고 말 안해도 알 수 있겠다. 렌의 손길 닿는 곳마다 흐름을 따라 나팔꽃이 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눈뜨자마자 장난치고 있으니!
"레엔~."
힘이 없어 축 늘어지는게 아니라 개구지게 말끝을 늘리고 있다. 방금 잠에서 깨어나 조금 몽롱한 감은 있기야 했지만, 얼마나 활기찼냐면야 그 늘어지는 말끝에도 웃음소리가 배어있었다. 헤실헤실 웃으며 렌을 바라본다. 꽃장난에 놀랄까, 웃을까, 그 반응을 기대하는 것도 있었지만 눈을 뜨자마자 렌을 마주하는 순간이 좋아서. 아침부터 선물이야! 어제부터 오늘까지 쭈욱 메리 크리스마스ー! 그래서 이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가만 렌을 바라보더니, 문득 렌이 앉아있다는 것을 알아채서는 바로 따라 상체를 일으켜 렌을 폭닥 안아버리려 한다! 그러다보니 머리카락 사이에서 피어난 나팔꽃들이 이불 위로 흩어져 날린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것 치고는 유달리 생그럽다. 잠이니까 잠을 충분히 자서 생그러운건지.
"좋은 아침ー!"
어제 내내 기운없이 축 늘어져있던 만큼 활기찬 것만 같다! 코로리는 이제 뽀뽀해도 되는거지이! 하루 끝났잖아! 그런 고민이나 하고 있다.
나도 답레나 썰 이을 때 그래 ㅋㅋㅋㅋㅋ큐ㅠㅠ 부담스러울 것 같고 해서 렌주가 주는 길이에 맞추고 싶은데~~ 얘네가 지들 맘대로 막 늘어난다~~!!!~!~! 말장난이었구나 다행이다 (*´꒳`*) 왜냐면 나도 혼자서 렘수면… 논렘수면… 렌이랑 자면 렌수면… 렌이랑 같이 못자면 논렌수면……… 이러고 있었거든 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가 분명 인간들은 렘수면 논렘수면 하더라아! 나는 렌수면 논렌수면이야! 이럴 거 같아갖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전세 절대 안가고 싶어졌어 (⌒▽⌒) 그래도 좀 쉴 수 있다니 다행이다!!! 난 평범한 사무직 패턴이랑 비슷해서 점심 루팡과 월급 루팡이 아니면 일일일~~!!! 지인분도 엄청나지만 나한텐 렌주도 충분히 엄청나다구~~~!!!! 살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퇴근하고 집안일하는 것도 미루는 내겐 퇴근 후 운동………… 엄청 엄청나다……!!!!!! 수요팅 받아서 힘내구 있다!!! 밥도 잘먹을게~~~ 오늘 점심은 육회비빔밥이야 (о´∀`о)
렌주가 오케이라면 만사오케이입니다~!!!!~ 둘이 만드는 이야기니까 역시 나만 재밌을까봐 걱정되고 그런게 있드라구~~~~ 말 나온김에 말하자면 나도 렌과 렌주를 만나서 완전 럭키코로리주야 🤭🍀🍀
그때 내가 코로리 바보짓하는 거 보고싶다!!! 란 이유로 사고로 신이란걸 밝혀버리면 좋겠어~~~ 하고 구했던 일상에 딱 렌주가 괜찮다구 해줘서…… 우연마저도 필연이 된거 같구 그래~~ 코로리가……… 강렬한가? 화법이 화법인지라 그런 첫인상이 아니었어도 기억하기는 쉬웠겠다 싶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기는 해~!!!!!!!~ (?) 첫인상이 다음 만남을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그 이후 지난 시간들이 쌓여야 호감이 되는게 아닌가!?!??! 파 입니다 (*´∇`*) 코로리 처음에 만들때 철벽쟁이로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엄청 철벽친다 싶어 ㅋㅋㅋ큐ㅠㅠ 눈치가 없어서인지 뭔지………… 이미 덤프트럭으로 시원하게 잘 밀렸으니 걱정말라굿~! 꿈과 관련된 저주………… 응으ㅡ으음 어렵다~!!!! 여러 매체에서 만난 저주는 다 사랑 기반이었어서 그른가 더 어렵네……… 서로를 바라는 두사람이 한날 한시에 서로의 꿈을 꾸면 풀리는 저주 같은건가 () 아 렌주 역시 맛잘알~~!!!!~! 사고로 갇힌것도 자의로 못나오는 것도 맛있지 ㅜㅜ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은 확실히 사귄 후보다 사귀기 전이 더 맛있는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의 코로리라면 렌 좋다구 구냥 폭 안길 거 같구 ㅋㅋㅋㅜ 대책없다. 당연함! 여차하면 꿈 속으로 튀어서 나오면 되는 신이라는 사실도 밝혀져있다! 그 렌렌코로리들도 썰 많이 풀었지~~~~~ 종족+나이반전 도 2p도 뭐든 좋다 (●´ω`●)
케이크버스……… 손가락 물기 정도려나? 그것도 사람 자체가 달게 느껴지는 그런거였으니까………… 어렵네~!!!~!!
어떻게 코로리 덕이야~~!!!~!!!~!! 코로리 바보라서 분명 호타루 마츠리 아니었으면 자기 졸업식 할때까지 삽질만 했을거야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좋았다니 다행이야~~~ 플레이리스트 나는 유튜브뮤직 쓰는데 아마 공유되는걸로 알아! 공개로 돌리고 해야하던가? 앗 모트~~ 그분 노래 나 자주 들어서 아는 노래다!!! 노래가사 너무귀엽지 (*´∇`*) 나도 뭔가 렌 생각나는 노래 있었는데 제목이 흐릿하네~~ 이따 퇴근길에 찾아봐야겠어~!!!~!
코로리의 이마를 짚자 눈꺼풀이 가물가물 떠진다. 인형처럼 잠을 잘 때처럼 잠을 깨는 것도 고요하다. 깜빡깜빡 눈을 뜨는 코로리를 내려다보는데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다가 손끝이 닿는 곳부터 피어나는 나팔꽃에 시선이 향한다. 눈을 살짝 크게 뜨며 신기해하다가 이내 싱그러움에 웃음 짓는다.
“깼어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깨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살짝 건들였다고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렌은 코로리가 안겨오자 웃으면서 받쳐 안았다. 나팔꽃들이 흩어져 떨어진다. 렌은 뒤로 넘어가지 않게 단단히 힘을 주어 버텼다. 전날 밤 시들시들하던 코로리가 이내 웃으며 안겨오자 안도감이 번진다.
>>346 어쨌든 나는 코로리주가 길게 써주면 써줄수록 좋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걱정 말기. 나도 부담없이 짧게 끊기도 하니까. 혹시 내가 놓친 것 같다고 생각들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물어보기로 해~~ 코로리 렘수면 반응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어떻게 둘이 맞추지도 않았는데 이름이 이렇게 되는 걸까 진짜 너무 귀여워 운명인가. 렌렌 코로리에 이은 렌수면 ㅋㅋㅋㅋㅋ
전세.... ㅋㅋ큐ㅠㅠㅠㅠ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지.... 집이라는 게 진짜 어려워 그렇다고 함부로 집을 살 수도 없고.....() 나도 일반 사무직 패턴하고 크게 다르지도 않아. 일이 좀 빠져야 월급 루팡을 할텐데 슬프다... 나는 이제 막 운동 시작한 거라 거의 병아리야 바들바들해 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살기 위해서 운동 해야지... 진짜 훅간다? 그런데 나도 맨날 집안일 미뤄...... 점심 맛있는 거 먹었잖아 코로리주~~ 나는 구내식당 밥 먹었는데 큐큐
나도 충분히 재미있으니까 걱정 말기야~~ 재미 없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다구~
마침 내가 그 때 있었는데다가 뭔가 재밌는 주제다보니 ㅋㅋㅋㅋ 뭐랄까. 나는 한눈에 반한다는 걸 믿는 사람이라 렌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과학적으로 봤을 때 냄새가 나는 건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후각 정보로 순식간에 상대방의 유전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유전학적으로 잘 맞는 사람과의 관계에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게 비과학적인 이야기도 아니라고 들었어~ 그리고 개연성 없는 것에 사랑을 붙이면 개연성이 생긴다는 것도 나는 공감하는 편이라..... ㅋㅋㅋㅋㅋ 저주는...... 나중에 생각나면 풀어보는 걸로 하자 ㅋㅋㅋㅋ
어쩌다가 청소도구함 안으로 숨게 되었는데 나가면 이상해지는 상황이라 다른 사람들이 갈 때까지 기다린다 << 이거 맛있거든~~ 확실히 사귀기 전이 맛있지~ 뭔가 긴장감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 렌코로리들이면 뭐든 맛있어서 큰일이야.
흠.... 내가 나쁜 남자 렌을 고민해 봤는데. 세계관과 직업을 바꾸고 죄책감만 좀 줄이면 가능할 것 같다. 이름하야 킬러 렌! (?) 어릴 때부터 킬러로 키워진 렌은 주변 사람들에게 상냥하나 임무만 맡으면 무자비해지는 것으로 유명. 상냥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사람들에게 정을 주지 않고 언제라도 적으로 만나면 총구를 들이밀 수 있는 냉정함을 가졌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저격총을 비롯한 총기류. 보조 무기로 나이프를 사용. (???)
케이크버스 내 생각엔 고어라기보다는 물고빠는 섹슈얼한 텐션 만들기 위해 고안된 설정이 아닐까 싶은...? 하지만 그런 설정의 소설은 봐본적이 없어서 몰겠네
하지만 삽질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네?)
앗 나도 유튜브 뮤직 쓰는데~~ 연공 없이 공유 가능하려나? 얼른 노래 생각해줘~~ 궁금하잖아~~
답은 목소리로 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코로리가 택한 방법이 유달리 커다란 동그라미 만들어줄게! 남달라서 그렇지! 코로리는 깼느냐는 렌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아니고, 입모양으로 우물거리는 것도 아니고, 해바라기 한 송이를 피웠다. 피웠다기에는 향도 없고 겉보기만 그럴듯한 꿈조각일 뿐이지만, 그러쥔 주먹보다 작은 나팔꽃에서 갑자기 해바라기다. 커다란 동그라미, OX놀이를 하는 것도 아닌데 잠이 깼다는 대답치고는 커다랗고 예쁘장하다.
"참새다, 참새."
아침을 알려주는 소리야 많지만, 코로리는 작은 새가 지지배배 지저귀는 소리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하늘은 파랗고, 새는 그곳에 사니, 푸름이 잘 어울리는 렌은 새 같았던걸까. 히히 웃으며 렌의 코 끝에 또 장난을 치려던 코로리는, 어제 잠들기 전이 생각났다. 코에 장난치고서 몰래 입맞추지 않았던가. 코로리는 뽀뽀해도 되는지 고민했었지만, 고민하는 건 나랑 안 어울려! 아주 좋을대로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기는 했다. 코로리는 잠이니까, 잠의 신이니까. 아무리 편히 자리를 잡고 누워도, 눈을 감아도 고민이 샘솟으면 잠이 오긴 어렵지 않은가. 아무튼, 코로리는 짧디 짧은 고민을 끝냈다. 행동만 남았지. 코로리는 렌의 입술 위에 쪽 입 맞추려고 했다. 마시멜로우 잘 참으면 두 개랬어! 그런 이유로, 렌이 허락해준다면 두 번 연달아서!
아직 회사라는 소식………………… 어제도 9시 넘어 갔는데 오늘은 11시 넘어 가게 생겼어~!!!!~!!~ 。゚(゚´ω`゚)゚。 。゚(゚´ω`゚)゚。 렌주는 잘 퇴근했으려나??? 운동하는 날이려나~~~~ 모쪼록 잘 쉬고 있길 바라구~!!!~!
그런거라면 다행이다~!!!!!~ 난 내가 너무 길게 써서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했엇어……… 답레 쓰고 또 답레만큼 혹은 그 이상의 썰까지 이어야하면 뭔가 재미로 있던게 부담스럽고 할 수도 있겠다 싶었걸랑 (*´-`) 그럼 걱정없이 맘껏 조잘거리겠습니다~!!!~! 뭐 그냥 더 할 말 없어서 끊은 거 아닐까?? 썰도 재미로 푸는 거니까 재미없으면 이야기 안 할 수도 있지~~~ 하고 있었으니 걱정마~~~~ ㅋㅋㅋㅋㅋㅋㅋㅋ 렘수면 렌수면 장난의 웃긴 점은 렘수면은 얕은 잠이라 코로리가 싫어하는데 렌수면은 좋아한단 점이려나 (*´∇`*) 이름 진자 귀여워………… 렌렌코로리란 말 봤던 그순간부터 계속 귀여워하구 있다구~~
아무생각없이 덜컥 집을 사도 괜찮을 만큼의 재산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겠다 (⌒▽⌒) 앗 패턴이랄지 출근 시간대 이야기한거였어~!!!~ 렌주는 그래도 2시간 빠른 패턴이니까??? 병아리 렌주…… 언젠가 금방 어른닭이 될 수 있기를!!!! 난 그래도 출퇴근 자전거로 하는걸로 양심통은 치료 중이야 힘낸다!!! (`・∀・´) 이거 말고는 역시 무척추동물행이지만 () 점심 요즘 회사 바쁘다고 배달 시켜먹어서~~ 최근들어 맛난거만 시켜먹구 있어서 그런가바~~!!!~
아무래도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달려오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었다~~!!! 긴 하지 (●´ω`●) 이것도 새삼 신기하다…………!!! 열심히 같이 달려와준 렌주에게 복복복과 둥기둥기와 쓰담쓰담 삼종칭찬세트를 드리겠습니다~!!!!~!
나도 그때 지르긴 했었는데 솔직히………… 나 재밌자고 상대방 캐를 이용해먹게 될까봐 좀 걱정스럽기도 했고, 세계관상 중요한 관계성을 갖게 되는거라 아무도 안 구해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때 일상 돌리는 동안에도 렌과 렌주가 너무 잘 이어줘서 완전 고마웠다구~!!!~!! 코로리가 워낙 마이페이스다보니 () 오와 유전학 이야기 신기하다~!!!~! 하긴 코로리도 향기 맡고서 양귀비야! 후링이야! 이러면서 첫인상 판가름 아주 극단적으로 하니까 역시 코로리는 한눈에 홀렸을지도…………?????? 렌은 누구에게나 호감이라구 생각해서 코로리가 렌에게 잘보이고 싶은게 당연하다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에는 관통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게 관통이었으려나~~~ (*´꒳`*) 하지만 역시 렌은 누구에게나 호감 아닌가?? 심지어 첫일상을 봐……… 울고 떼쓰는 코로리 부탁 냅다 들어줬어……… 손 다쳐서 보건실 온 애 재워버렸는데………………. 어떻게 호감이 아닐 수 있지?????????? 천사가 나타났다………… 코로리가 신이라면 렌은 역시 천사야 이게 맞다 (о´∀`о)
그거 클리셰있지~!!!~!!~ 렌이랑 코로리는 아무래도 다른 학년이었다보니 같이 있으려면………… 수영장 탈의실 캐비넷이나 청소도구함 같은 거??? 렌 찾으러 갔다가 탈의실까지 가게 됐는데 다른 학생들이 옷갈아입으러 우루루 들어와서 숨어야겠단 생각에 그렇게 됐다거나~~~ 소리도 못내게 하려고 상대방 입 막는 상황까지 생기면 먼들 맛있는 렌코로리여도 더 금상첨화라구 생각합니다!!!!!!!!!
뭐야????????????????? 짱맛있는데??????????? 그런 렌이 코로리한테 감기는 거야~~~!!!?!?!?!?!?? (●´ω`●) 킬러 렌이면 코로리는 무슨 설정이면 좋으려나 이것도 어렵네 () 렌이 나쁜 남자로 나오려면 코로리도 나쁜역할이어야 하려나? 코로리가 고용주…………??? 같은거???
………………!!!!!! 생각 못해봣는데 그런거 같다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메가버스 센티넬버스 그런것도 다 그런 목적이지 않나 싶고………????
코로리가 삽질……… 지금도 간간히 잘 하구 있으니 au나 if로 이런저런 상황 돌리게되면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생각하구 싶은데 아직 퇴근을 못해서~~~~~~~~~~~~~~~~~~ 공유…………… 친구들이랑 했을떄 연락처 공유는 안됐던거 같은데 흠~~~~~~~~ 이것도 퇴근하면 알아보기로……………………………………………………………………………… (무한점) 그러고보니 곧 있으면 목요일이네~~!!! 미리 목요팅이야 렌주~~~~
뭐....라고.....????? 코로리주 회사 생각하면 블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버려....... 왜 집에 안 보내는 건데~~!!! 야근 수당은 제대로 받고 있어???ㅠㅠㅠ 나는 잘 퇴근하고 운동도 다녀왔어어 죽을 뻔 했다...
아냐 ㅋㅋㅋㅋㅋ 썰 너무 길어지면 바쁠 때는 나중에 이어오고 하니까 오케이~ 하지만 썰 너무 재미잇어서 길어지는 건데 어쩔 수 없잖아? 하고싶은 이야기는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라구~~ 코로리 왜 렘 수면 싫어해??? ㅋㅋㅋㅋㅋ 렘수면 때 꿈을 꾼단 말이지~~!! 그리고 렘수면과 논렘수면 둘다 있어야 건강해진데. 그래서 7-8시간은 자야 렘수면도 적당히 챙길 수 있고. 렘수면이 적으면 기억력 저하가 온다고 들었음(잡지식총출동) 어쨌든 이름 진자 귀엽지.....히히. 렌이라는 이름 꽤 흔하다고 생각하지만~
맞아아ㅏ 나도 돈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좋겟다~~ 맞아 열심히 운동해서 어른 닭이 되어야만..... 출퇴근 자전거라니!!! 엄청 힘들지 않아? 나는 차타고 출퇴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따.... 무척추동물행 ㅋㅋㅋㅋㅋ
그치 ㅋㅋㅋ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달려오기엔 넘 길었지~ 나는 코로리주가 계속 나랑 놀아주는 게 넘 좋아. 서로 즐거운 것 같아서 행복하다. (복슬복슬)(둥글둥글)(데굴데굴)
엣..... 인간캐 입장에서도 신밍아웃 넘 재미있는 상황아니냐고 생각하는데 ㅋㅋㅋ큐ㅠㅠ 나는 헉 저거 너무 재미있겠는데 누가 채가기 전에 내가 찔러야지 << 이런 글러먹은 생각이었음.... 나야말로 첫 일상 코로리가 재미있게 이어나가서 좋았는데? 코로리 첫인상 판단 ㅋㅋㅋㅋㅋㅋㅋ 극단적이냐그 ㅋㅋㅋㅋㅋ 후링인 아이들이 많았을텐데 렌한테만 홀린 건 아니었을 것 아냐 ㅋㅋㅋㅋ 코로리가 두번째 일상에서 렌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 확실히 있긴 했지~ 하지만..... 첫 일상 때 코로리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잘해주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너무 귀엽잖아.....?
헉...... 그거 넘 맛있다. 둘이 꽉 낑겨있으면 넘 귀엽겠다..... 서로 입 막으면서 두근두근 모먼트라던가. 긴장되고 불편하고 그런데 설레기도 하고 ㅋㅋ큐ㅠㅠㅠ 금상첨화인데. 나중에 에유로라도 굴려보고 싶다 ㅋㅋㅋㅋ
아니 생각 못했던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오메가버스나 센티넬버스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해. 아니면 한쪽의 집착을 정당화하는 수단이거나. 집착물로서 버스물은 역할을 다하는 걸지도. 한 쪽에 극단적인 결핍을 주고 그걸 다른 한쪽이 채워주는 것이다보니. 아, 렌코로리로 센티넬버스는 좀 흥미롭다
퇴근 못한 코로리주......ㅠㅠㅠㅠㅠㅠㅠ(쓰담쓰담)(복복복복) 얼른 퇴근하길 바라고 있을게에 코로리주도 내일 목요팅!! 나는 내일 회식이라 슬퍼져........
지금 퇴그무중이야~~ 졸려ㅓ 오타 장난아니다 ㅋㅋㅋㅋㅋㅋ 。゚(゚´ω`゚)゚。 노래만 알려주러 왔어!!! 김마리라는 분 노래들이었어ㅋㅋㅋㅋㅋㅋ 초여름의 불꽃놀이(이건 둘이 사귀게 된 날 생각나), 그대를 찾아낼거야(이건 코로리 생각나던거! 멀어쟈도 렌이랑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코로리~~), 파란(이건 이번 일상에서 성장해낸 렌이 생각났다!) 좀 적폐캐해같지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о´∀`о)
아이고 코로리주 넘 고생 많아 ㅠㅠㅠㅠ 엄청 늦게 퇴근했잖아 오늘도 출근 했으려나??ㅠㅠㅠㅠ 이런 블랙 회사 같으니라고.... 노래 너무 좋다....!! 초여름의 불꽃놀이 확실히 사귀게 된 날 일상 떠오른다~~~!!! 그대를 찾아낼거야 이거는 코로리주 말처럼 코로리가 렌 쫓아다니고 꿈에 따라오고 하는 그런 느낌 나서 귀여워엇 진짜 넘넘 코로리 느낌임 ㅋㅋㅋ 파란! 이 노래 진짜 좋아서 몇번 돌려들었어~ 확실히 성장해나가는 성장기(?) 렌을 떠오르게 하는~ 렌도 모든 고통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확실히 노래에 있는 내용들에 다 공감할 것 같아~ 적폐캐해 아님 땅땅! 퇴근 길 힘들었을텐데 노래 알려줘서 고마워어~
코로리는 인간의 기준이 궁금해졌다. 인간 세상에 물들어가야 렌의 옆에 있기 쉬울 테니까, 이런 것도 인간들의 기준에 맞춰야할 것 같다. 렌이 작지 않다고 줄곧 말했으니까, 그게 귀엽다는 말에 대한 투정만은 아닐테니까. 신의 기준으로는 인간세상은 다 작아지고 만다. 아파트도 블럭 놀이 같아! 참새보다 크지만 귀여운 새를 곰곰 고민한다. "렌은… 펭귄 정도야?" 크기는 참새보다 훌쩍 커졌지만 여전히 귀여운 새다. 아침에 지저귀는 새랑은 영 거리가 멀어졌지만 귀여움은 포기할 수 없었다!
"진짜 버드키스야."
렌이 짹짹 새니까! 웃음소리가 들떠있다. 코로리는 원래 잘 웃었지만, 지금은 꾹 누르면 사랑한다 속삭이는 곰인형이라도 된 듯하다. 닿기만 하면 까르륵 웃어버리는 인형. 렌에게 짧은 입맞춤을 돌려받고서도 그렇다. 코로리의 눈매는 둥글기야 했다만 눈꼬리가 올라가 있는데, 그게 보이질 않는다. 계속 살짝 휘어있는 탓이다. 웃는 표정 말고 다른 표정은 까먹은 듯 하더니만, 곧 두 눈이 동그랗게 크게 뜨였다. 천천히 얼굴 색은 달아오르고,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뻐끔거리기만 한다. 사진? 사지인? 찰칵?! 안 괜찮은 것은 아닌데 지금 괜찮지 않은 이유는 누가 잠의 신이 자는 걸 볼 수 있겠어! 같이 자는 건 안 부끄럽지만 제가 잠든 모습을 보는 건 부끄러운가보다. 한평생 볼일 없는 것이었고, 언제나 돌보는 쪽이어서 그런지. 코로리는 얼마나 놀랐으면, 얼마나 부끄러우면, 몸이 달싹거리며 "히끅." 지나온 어느 봄날과 똑같아지고 만다. 코로리는 답을 하지 못하고, 괜찮느냐 물을 때는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고, 삭제하겠다 말할 때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딸꾹질 소리를 눌러내느라 말을 하지 못하게 돼 버렸다!
"…? "
사진을 보여주려하니 서둘러 손바닥으로 렌의 휴대폰 화면을 가렸다. 그 와중 손가락 사이 윗 부분에 떠오르는 팝업들은 보이고 만다. 꿈으로 느끼길 아직 아침은 아닌 새벽, 이런 시간에 쏟아지는 연락이라면, 렌 연습ー! 코로리는 또 놀랐다! "렌, 학교는?" 그리고 또 히끅!
이놈의 회사 나 없으면 안 돌아간다니깐~~~~!!!!!!! (⌒▽⌒) 오늘도 출근하긴 했는데 오늘은 붙잡든 말든 퇴근할거야~~~ 7시에 약속 있다고 ㅋㅋㅋㅜㅜㅜㅜ 그래도 렌주 목요팅 덕분인지 좀 괜찮아~!!!~! 어제가 너무 빡셌어서 역체감인가? 싶긴 하지만~~ 렌주는 오늘 회식이구나 。゚(゚´ω`゚)゚。 。゚(゚´ω`゚)゚。 무사히 귀가하길 바란다구!!!! 우리 회사도 분명 저번주에 회식 했는데 뭔놈의 또 워크샵이 9월에 한 번 10월에 한 번이라고 회식이 두개나 생겼어~~~……….
깨기 쉬운 것도 렘수면, 악몽을 꿀 때도 렘수면, 악몽 아니래도 어쨌든 꿈을 꾸면 잠의 질이 저하되는 것도 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로리는 애들 꿈만 좋아해~~ 애들은 꿈 꿔도 괜찮을 만큼 많이 자고 귀여운 꿈도 많이 꾸니까. 그래서 코로리는 꿈없이 잠들라고 말하고 다녀왔다~~!!! 아이러니하지~!! 맞아 렘수면 때 전두엽과 해마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꾼댔나 그랬던 거 같애 대학 교양 때 배워서 어렴풋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관련해서 코로리가 만약 혼인의식하게 되면 기억에도 관여하게 된단 설정이 있어~~!!!!!~ 레벨업 같은 느낌이지 (●´ω`●)
자전거 출퇴근 생각보다 괜찮아~~!! 날 좋을때는 퇴근하고 그길로 바로 자전거 2시간씩 탔어서 그런가? 출근길 정도는 오케이야~~ 난 자전거 한정 어른닭 해야겠다 (*´꒳`*)
놀아주다니 우리 같이 논거지₩~!!!~!!~ 발언 정정할 때까지 다시 복복복과 둥기둥기와 쓰담쓰담 삼종처형세트입니다…………….
완전 극단적이지 않나??? 그리고 놀랍게도 본어장 있을때는………… 후링(요즘잘자쿨냥이)으로 만난 건 오로지 렌 뿐이었어………………………………. 양귀비(통모짜핫도그) 밭이었습니다……… 늘 일상 돌리게 되면 잠 잘 잤냐고 물어봤었거든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그거로 태도가 손 뒤집듯 바뀌니까 ㅜ 그땐 엄청 있었지! 뇌물공세로 친구 만들겠다라는 얄팍한 작전~~ 첫 일상때 코로리가………………귀……엽다기에는 렌이 더 그러지 않았나싶습니다만
뭔가 자세 불편할까봐 움직였다가 괜히 맞닿는 느낌만 더 또렷해져서 어정쩡하게 멈춰버리고 좁은 곳에 갇혀서 더운건지 그냥 부끄러워서 열나는건지도 모르게 되고~~~~ 나중에 돌려보자~!!!~! 언젠가 굴리겠다 리스트에 추가~~~~~ (*´∇`*)
진짜 냠냠 달다~~ 한다고 생각해서 고어로만 생각했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센티넬버스 렌렌코로리~~~ 누가 어느쪽이려나?? 둘 다 서로 잘 어울릴 거 같은 느낌!!!~!
아 렌이 킬러인 세계관에서도 코로리는 신인거구나!! 뭔가 느와르if?같은거라고 생각해서 코로리도 평범한 인간인가~~ 생각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느낌이면 렌도 성인일거 같네~~~ 코로리……… 마약 몽롱하게 취해서 자고 그런 걸 노려서 마약상인 쪽이 더 개연성 있으려나? 진짜 갈때까지 간 신 () 악신 코로리는 양귀비도 좋아하고 할테니 뭔가……… 겉보기에는 화류계로 위장해놨는데 실상은 마약거래처이자 마약상 이란 느낌 생각난다~~ 어차피 신이니까 입장하면 홀린단 느낌………? 가게 속 사람들도 다 허상일지도 몰라.
노래 잘 들었구나~~ 다행이다~!!! 오타 고친다고 고쳤었던 거 같은데도 많네 ㅋㅋㅋㅋ큐ㅠㅠ 원래 많이 듣던 노래도 있다니 신기하다~!!!~!~!~~!~!!~ 렌주도 오늘 좋은 하루 보내고 다시한번 회식 무사히 지나가길!!!!!!!!!
어제 약속이 늦게 끝났는데 오늘 일찍 출근해야했어서 이제봤다~~ 덕분에 오늘은 점심시간 1시간 당겨졌지만 (●´ω`●) 렌주 그래도 어제 무사히 집 일찍 들어가서 다행이다~~~!!!! 우리 회사 회식은 새벽 넘기는게 디폴트여서 (⌒▽⌒)........ 어제 잘 잤구 잘 쉬었길 바라!!!! 회식 하고 출근도 화이팅했으려나~~!!!~! 금요팅을 남기기~!!!
렌은 코로리의 물음에 눈을 깜빡였다. 펭귄 정도냐는 질문이 웃길 법도 하지만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양.
“굳이 새에 비유하자면... 황제펭귄 정도면 새 치고는 크니까. 그러니까, 저는 인간들 사이에서 키나 몸집이 큰 편이고, 코로리는 인간들 사이에 있을 때 작은 편이니까. 새로 비유하자면 덩치가 큰 편인 새들을 저한테 비유하고 덩치가 작은 편인 새들을 코로리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준을 새로 잡으면 훨씬 수월할지도 모른다. 신의 입장에서 인간은 다 작고 귀엽겠지만 인간들 사이에서는 큰 인간도 있고 작은 인간도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오히려 코로리가 참새에 빗댈만 하다.
버드 키스냐며 웃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도 마주 웃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는 모습을 찍었다는 것에 깜짝 놀란 모양이다. 딸꾹질까지 한다. 렌도 눈을 깜빡이며 놀란 표정이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놀라고 부끄럼을 타는 걸까. 사진 찍는 건 괜찮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여주려고 하니 손바닥으로 화면을 가리고 하는 게 아무래도 자는 모습이 부끄러운 건가? ....왜지? 아니, 물론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게 충분히 부끄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정도로? 라는 느낌이다.
“아......”
무음으로 해놨음에도 이 새.... 아니 이것들이 훼방을 놓는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자율 연습이라 빠져도 괜찮아요. 평소에 빠진 적 없으니까 얘네들이 오버하는 거고.”
>>360 어제도 바빴구나 코로리주 ㅋㅋㅋ큐ㅠㅠㅠ 오늘 일찍 출근하느라 고생했어~~! 코로리주 회식 열두시 넘기는게 기본이라니..... 사실 나도 어제 중간에 도망아닌 도망쳤기 때문에....() 출근 화이팅 했는데 죽어가는라 일은 거의 안했고 오늘 반차라서 일찍 도망쳤다! 하지만 본가 내려가야 해서 이제 또 장거리 운전 뛰어야 해... 으...
>>358 애들 꿈 너무 귀엽지~~~ 헉 코로리 고위 신 되면 기억까지 관여할 수 있는거야? 멋있따.......(입틀막)
코로리주 자전거 한정 어른닭인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정도면 어느정도 관리 하고 있는 거네~~ 그래도 야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날도 많은 것 같은데 언제나 안전 운전 하길 바란다구 ㅠㅠ!!
끄아악.... 둥기둥기 당해버렷....(복슬) 같이 논거지. 응.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본어장 있을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아무래도 쳬육계니까.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면 열심히 잠을 자야만. 잠도 훈련의 일환이니까. 물론 쳬육계 같지 않은 체육계인데요........ ㅋㅋㅋㅋ 아니야 코로리 정말 귀여웠어 첫 일상때부터. 깊은 물속에서 찾아왔을 때부터 눈물 뚝뚝 흘리며 울었을 때까지 렌 심장을 들었다놨다 했으면서...!
코로리주 진짜 맛잘알....... 딱 그 상황이 맛있는 거라고. 레알임. 언젠가 굴리겠다 리스트 빵빵해지고 있어 ㅋㅋㅋㅋㅋ
센티넬버스 렌렌코로리 둘다 어울려. 뭐랄까. 렌이 센티넬 쪽이면 이명, 예민함, 신경증, 두통 같은 증상이라면 코로리가 센티넬이면 왠지 환각, 환청 같은 증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렌이 가이드라고 해도 코로리가 가이드라고 해도 둘다 잘 어울리지. 왠지 코로리가 센티넬 쪽이면 가이드 렌한테 꼭 달라붙어서 끌어안고 안 놔줄 것 같은 느낌(적폐) 그래서 맨날 가이드 렌이 코로리 업고 다니고(?) 렌이 센티넬 쪽이면 코로리 신경쓰이게 할까봐 주변을 베회하면서 몰래 뒤에 쫄레쫄레 따라다니다가 코로리가 ? 하면서 “가이딩 해줄까?”하고 손 잡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는 거 떠올렸어
ㅋㅋㅋㅋㅋ 물론 세계관에 따라서 그냥 둘다 인간인 것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신이라고 해도 맛잇고~ 처음 생각하기에는 신코로리 마약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과로에 렌 따끔하게 혼내줄려고 찾아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인간캐라면 마약상도 어울리지 않을까~ 했던 건데. 듣고보니 악신 코로리 마약상 하는 것도 너무 맛있는데.... 가게 속 사람들 다 허상이고 홀려서 어느순간 마약거래를 해버리는() 너무 치명적이라 느와르 세계관 사람들 다 마약 중독 되버릴지도....()
아냐 ㅋㅋㅋㅋ 노래 좋아서 추천 받고 계속 들었다는 뜻이었어. 플레이리스트가 점점 빵빵해지니까 좋다~~
코로리는 자신이 인간들 사이에서 작은 편인건 알았다. 무서워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당연하다. 수많은 이유로 잠을 미루는 인간들에게 다가가기 쉬우려면 작고 온순한 외향이 좋을 것 같다고, 양귀비들이 너ー무 많아지면 완전 어린 아이만큼 작아질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러니 자신은 그저 작아 보이는 것 뿐이지, 작은 것은 아니라 생각해왔던 거다. 코로리는 크기를 제대로 가늠해볼 필요를 느낀 적도 없으니 그런 적도 없어서, 이제서야 한번 제대로 재보려고 한다. 허리에 감겨있는 렌의 손을 꼬물거리다, 코로리도 렌의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대보려 한다. 렌은 크고 나는 작대. 그러면 이 중간쯤이 인간들의 평균이려나, 곰곰 생각하고.
"~."
이제는 딸꾹질 소리를 삼켜버린다. 그렇다고 소리가 안나진 않고 작게 딸꾹거리며 몸이 달싹인다. 렌이 의아해한단 것이야 느꼈지만, 코로리는 굳이 지금 왜 부끄러움을 타는지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코로리는 잠이니까, 스스로 잠 그 자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코로리가 잠에 들었단 건 그 모습이 진정 본모습이라고 여겼다! 태초의 모습, 원초의 모습. 인간들 기준에서 그런 모습이라고 한다면야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과 비슷하지 않겠나. 그런 모습을 다른 이에게 보인다면야 당연히 부끄러울테고! 렌이니까 보아도 괜찮고, 사진으로 남겨도 괜찮았지만 내가 직접 보면, 그건, 그건 싫어~!
"나, 어제도 오늘도 훔쳐버려서 어떡하지이."
렌의 시간을 전부 훔쳐버렸다. 코로리는 토닥거리는 렌의 손길에 놀란게 천천히 가라앉는 거 같았지만, 대신 슬금슬금 미안함이 올라왔다!
렌주 본가 내려갔었구나! 지금도 본가려나 아니면 올라와서 회사 다녀왔으려나~~!!!~! 어느쪽이든 저녁 잘 챙기구 주말은 잘 보냈길 바라구!!! (●´ω`●) 말 없이 주말동안 자리 비워서 미안하구 。゚(゚´ω`゚)゚。
혼인 의식하구 나면 지의 기운도 받아서 고위신님 되는거니까~~ 뭔가 할 수 있는게 늘어날 거라구 생각했어!! 기억 관여 말고도 꿈앓이 없어지는거나~~ 더이상 양귀비 향에 시달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거 등등 있다~!!!~! 지금은 양귀비향이 너무 짙으면 아무리 좋은 향수여도 너무 진하면 머리 아픈거마냥 코로리도 그러걸랑 (*´꒳`*)
자전거 고수라 괜찮아~~!!! 어디 넘어지진 않는데 페달에 부딪히는 일은 종종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좋은 답변입니다. 처형 중지.
본어장에서 만난 경우 제외하고는……… 아무래도 학생들 사이에서 있다보니 그래두 양귀비가 더 많지 않았을까?? 일본의 학업생태(?)는 어떤지 잘 모르긴 하지만~~~ ㅋㅋㅋ큐ㅠㅠㅠ 렌이랑 렌주 눈에 귀여웠음 됐다~~!!!!! 그 얘기하니까 둘이 물 속에 있는 거 또 보구 싶다네~~ 머리카락 나풀거리면서 파랑에 잠겨 보이는 모습 예쁠 거 같지~~~~~
안그래두 센티넬들 원래 오감 예민하지 않아??? 거기에 이명 신경증 두통………… 아구 우리 애 살려~!!!~! ㅜㅜㅜㅠㅠ큐ㅠㅠㅠㅠㅠ 환각 환청 센티넬 코로리랑 잘 어울리지~!!!~ 기면증 같은 증상 생겨도 잘 어울릴 거 같구. 시도때도 없이 까무룩 잠이오고 깨어있을라 하면 환각환청에 시달리구 그러려나~~~ (о´∀`о) 센티넬 코로리 분명 가이드 짝꿍 렌 되면 렌 꼭 안구 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안 안아줘도 혼자서 꾹 안고 있다가 괜찮아지면 갈 거 같구. 올때마다 가이딩해줘서 고맙다구 간식 사오려나 싶다~~~~~ 가이드 코로리는 어떠려나~~~ 렌이 그렇게 쫄래쫄래 쫓아다니기만 하면 뭐 더 적합한 조합이라구 매칭 바뀌게 되어서 다른 센티넬 담당 되어서도 렌 소식 들으면 괜히 기웃기웃 보러 갈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렌이 스킨쉽 싫어해서 쫓아다니기만 하나 생각할 거 같기두 하다! 그래서 처음엔 손만 잡구 그러지 않았을까??
모든게 허상인, 꿈에 홀렸을 뿐인데 마약에 중독되어버리는 엄청난 악신이야 ㅋㅋㅋ큐ㅠㅠㅠ 나름의 정의(?) 같은 걸로 평범한 사람들은 안 건들이고 원래 그쪽 사람들만… 계속 잠들어있는게 더 나은 인간들이잖아? 하고 스스로를 정당화 시킬거 같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저격 시켰구나!~~!!~! 뿌듯해~~~~~ 요즘은 맥거핀_Wannabe 많이 듣는데 이건 그냥 추천이야~~~~ 그리구 픽크루도 너무기엽다~~~!!! 내 초콜릿은 렌렌코로리인걸로 하구 둘다 한입에 호록 잡아먹구 싶어~~~~
코로리가 중얼거리다가 이내 렌의 손을 만지며 꼬물거리다가 이내 허리춤을 만지자 순간 렌의 몸엔 힘이 들어갔다. 물론 서로 끌어안는다거나 가까이 있을 때에 코로리의 손이 허리나 등에 닿는 일도 많았고 몸이 밀착하여 닿는 일도 왕왕 있었으나... 일부러 직접적으로 손을 댄 적은 처음이라 민망함에 얼굴이 조금 달아오른다.
“저... 코로리.... 가로보다는 세로로요.”
렌이 조금은 민망한 얼굴을 숙이며 말한다. 아무리 덩치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물론 코로리의 허리에 비하면 더 두껍기는 한데. 게다가 운동하는 몸이라 코로리의 손이 닿는 부분은 단단하고 탄탄한 느낌이겠지만... 렌이 말하는 크고 작음은 키를 중점으로 이야기한 것이긴 했다.
렌은 코로리가 부끄러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에 굳이 묻지 않았다. 분명 코로리는 말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선수쳐서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 말할 수 있는 일 같으면 ‘아니, 내가 왜 부끄러워 하냐면ㅡ!’ 하고 말했을 테니까 말이다. “코로리가 보기 싫으면 나 혼자 봐야지.”하면서 놀리듯 웃었겠지만. 물론 코로리의 생각을 알았다면 할 수 없는 놀림이긴 했다.
“음...... 훔쳤다기 보다는 제가 준 건데요. 코로리한테.”
렌은 코로리의 말을 해석하다가 이내 정정해주었다. 자신의 시간을 훔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준 것이라며.
“코로리는 원래 오늘 뭐 할 예정이었어요? 물론 잘 시간이니까. 오전은 잘 예정이었을 테고. 오후는 일정 있던가?”
잘 올라와서 회사 다녀왔어~~! 저녁 잘 챙겼구 주말은 재미있게 다녀왔어~ 물론 오늘 아침에는 피곤해서 죽을 뻔 했지만 ㅋㅋㅋ 이틀 정도는 무슨 일 있겠거니 하고 기다리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다구~
맞아 고위신님 되면 할 수 있는게 늘어나겠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것도 편의성도 좋아지는데? 얼른 혼인의식을 치뤄야만~~!!
일본의 학업생태는 모르지만 뒷사람들이 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 걸지도 몰라 ㅋㅋㅋㅋ 둘이 물 속에 있는 거 또 보고싶긴 하다~ 확실히 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일지도. 코로리 수영 못하니까()
ㅋㅋㅋㅋㅋ인어 렌! 남자 인어라. 확실히 이름이 세이렌이니까(?) 왠지 귀 부분에 물갈퀴 있을 것 같고(?) 노래를 불러서 유혹해야 하나?(?)
아니 물론 능력 안 쓰면 급격히 증상 발현이 늦춰지긴 하니까....? 코로리가 잘 가이딩 해주겠지? 렌코로리 센티넬이면 무슨 초능력일까. 렌은 왠지 물을 다루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파도(웨이브)를 다루는 쪽에 능숙할 것 같고~ 센티넬 코로리 기면증 ㅠㅠㅠㅠㅠㅠ 순간 툭 쓰러지는 거 렌이 놀라서 잡아줘야만.....ㅠㅠ 코로리 귀여워....... 렌한테 매달려 있는 거 고목나무의 매미라고 사람들이 놀렸음 좋겠다 ㅋㅋㅋㅋ 가이드 렌도 먹을 거 정말 좋아할 것 같아. 취미로 수영하고. 센티넬 렌 왠지 가이딩 받는 거 부끄럽고 쑥쓰러워 할 것 같지. 코로리가 손만 잡아주면 혼자 속으로 안달내다가 손 잡고 있을 때 고개 푹 숙이고 “저.... 안아주면 안 돼요...?” 하면서 얼굴 붉어진 채로 물어볼 것 같고.......
정말 엄청난 악신이다....!! 킬러 렌도 그쪽 사람인데....?! 렌한테도 어떻게 해코지 하려나?
헉 노래 넘 청량해...... 내가 청량한 노래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픽크루 넘 귀엽지~~~!! 고양이 강아지 귀랑 꼬리도 넘 귀엽지 않아? 수인인 두 사람도 보고싶다.....
코로리는 장난꾸러기다. 어제 하루는 추욱 늘어져있었다지만 그 장난기가 어디 갈까,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꽃을 피웠으니까.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꿈조각의 꽃들이 이불과 시트 위에 나뒹굴고 있다. 그래서 렌이 민망해하는 듯하니 눈을 조금 데굴 굴렸다. 장난기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코로리를 말려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꾹 잡아내리며, 렌의 허리에서 손을 떼는 듯 하더니 완전히 손을 거두지 않았다. 간지럼 태우려고! 간질간질 웃고나면 안 부끄러울거야!
"세로면 이렇게?"
옆구리 쪽으로 손을 가져가더니 위에서 아래로 간지럼을 태우려 한다. 세로라는게 그 세로가 아님을 알지만 일부러 장난꾸러기 짓이다. 애초에 렌이 이렇게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생각하기도 했다. 자신의 잠 자는 모습 보는 걸 부끄러워하는 신은, 목덜미에 입 맞추는 것보다 허리에 손 닿는 것보다 아까 그 사진 보는 게 더 민망할 것 같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렌의 손도 제 허리 위에 있기도 하고!
"…………비밀로 하구 봐아…."
딸꾹질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렌의 한 마디에 부끄러움은 다시 자라난다. 코로리는 렌이 사진을 찍는 것도 보는 것도 막을 생각 없었지만, 혼자 본다면서 지금 제 앞에서 사진을 보면 꽃을 한가득 피워내 그곳에 파묻혀 숨어버릴 지도 모른다고, 그만큼 숨고 싶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그만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달아오른 색이 따끈하다.
"그치만 여기는 티 파티가 아니니까아."
티 파티도 눈 가리고 아웅이다. 그들의 시계가 멈춰있을 뿐이니 지금도 어슴푸레한 새벽녁은 점점 밝아져갈 것이다. 코로리는 렌의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아무것도 없었고, 있었어도 없다. 그러면서 곰곰 생각한다. 렌이 준 거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훔쳐버린 것만 같아서, 완벽한 시간으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무얼 하면 좋을까, 일단은 아침 식사! 코로리의 생각이 닿는대로 방 안이 움직인다. 부엌에서 덜그럭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야~~ 난 이번주 금요일에 내려간다!!! 렌주는 먼저 다녀온거려나?? 또 내려가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어쩌다보니 ㅋㅋㅋ큐ㅠㅠ 주말이 더 바쁜 패턴으로 살게 됐어……~~!!!!
과연 강경다시생각해봐코로리가 언제쯤 마음을 완전히 열려나~~~ 왠지 렌이 성인이 되고서도 아직 너무 이르다구 생각하고 고개 저을거 같애서 ㅋㅋㅋ큐ㅠㅠ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학업생태는………… (⌒▽⌒) 그거 계속 생각하는데 신이 익사할 수 있나??? 신이 죽……나??……………???? 코로리는 인간 몸이랑 동기화가 높은 편이라구 생각은 하지만~~~~~ 숨 못쉰다고 죽진 않을 거 같아서 모르겠어~~!!!!~!
노래 안 불러도 유혹당할 자신 있습니다~~!!!~!!~! (*´∇`*) 인어이야기하니까 신렌이 인어폼 있어도 멋있을 거같구~~~~
오감이 예민한 것도 가라앉을 수 있는거였어?? 잘 몰라갖구 (●´ω`●) 코로리………… 증상이 환각/환청 쪽이라 그런가 업보로 되돌려받는단 느낌으로 정신조종 같은거 생각난다~~ 세뇌?? 그런거?? 물 잘 다루는 센티렌 멋있잔아~~~~ 코로리 거기서두 수영못할테니까…… 렌 가이딩해주려고 물속까지 가게되는 일 있으면 예쁘겠다란 생각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센티넬 코로리 어떻게 어떻게 센터?까진 돌아왔는데 센터 오자마자 긴장 풀려서 잠들어버린거려나~~ 잠들었으면서 렌 쥐고 있음 좋겠구~~!!!~!~!~! 헉……………………………………… 가이드렌 너무 귀여운거아냐????????? 코로리는 눈새니까() "많이 아파요?" 하구 놀라서 바로 폭 안아줄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그래야 혐관돼서 나쁜남자 렌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코지……는 마약쟁이로 만들어서 재워버리려나()
파란 좋아하는 거 보고 왠지 생각났어~~~ 수인 귀엽구 좋지 (о´∀`о) 렌뭉이 꼬리헬리콥터 되는거 보고싶어~~~~~~~
렌은 코로리가 간지럼을 태우자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뭐랄까 간지럼을 타서라기보다는 그런 코로리가 너무 귀여워서. 하지만 이내 장난기 어린 얼굴로 반격을 하기 시작한다. 코로리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간지르려고 했다. 코로리가 간지럼에 약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 심하게 하지는 않았겠지만.
렌은 비밀로 하라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으면서 “알겠어요. 비밀.” 이라고 말했을 것이었고. 그러면서 휴대폰 화면을 껐을 것이었다. 귀엽게 잘 나왔는데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렌은 달아오른 코로리의 뺨을 장난스럽게 건들였다.
“티 파티?”
렌은 고개를 갸웃하다가 다행히 오후 약속이 없는 듯 코로리가 고개를 젓는 것을 보면서 웃는다. 그럼 오늘은 좀 땡땡이를 치고 코로리랑 놀까나. 물론 원래는 토요일만 놀고 일요일은 연습이었지만. 하루 쯤은 괜찮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다 이내 부엌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난다. 부엌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이내 코로리를 본다.
또 내려가야해 ㅋ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집에 있을 것 같지만. 하루 정도는 시골에 있을 것 같고~ 주말이 더 바쁜 패턴이라니 ㅠㅠ 코로리주도 잘 다녀오길 바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경다시생각해봐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숨 못쉰다고 죽을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무섭다거나 고통스럽다거나 한 것은 있지 않을까? (갸웃)
헉 그러고보니 신 렌한테 인어폼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었어...!!! ㄷ대박 ㅋㅋㅋㅋㅋ 뭐랄까 인어라..... 사실 잘 상상은 안 되는 부분이지만 (곰곰)
뭐랄까.... 신경을 바싹바싹 잡아먹는 게 조금 누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나도 센티넬버스 거의 안 봐서 잘 몰라....() 설정만 알고 있음.... 헉 정신 조종하는 센티넬 코로리 넘 멋있다. 완전 희귀한 능력이라서 기관에서도 부둥부둥하고 아끼고 그럴 것 같다는 그런 느낌. 그러면서도 꺼림칙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센티렌 ㅋㅋㅋㅋㅋㅋㅋ 헉 렌 가이딩 해주려고 물속에 들어가는 코로리라니 책임감 대단하잖아. 그 장면 진짜 예쁠 것 같다. 렌 반동으로 정신 못차리고 가라앉고 있는데 뛰어든 코로리가 끌어안아서 정신 차리고 코로리 구해서 물 밖으로 나온다거나~ 코로리 잠들면서 렌 부여잡는 거 넘 귀엽다. 렌 코로리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토닥토닥 해줬으면 좋겠다. ㅋㅋ큐ㅠ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새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티렌 코로리가 다른 센티넬들한테는 잘 안아주고 스킨쉽도 서스럼없이 하면서 자기한테는 손만 잡아주는거 질투했으면 좋겠다 히히
렌이 웃음을 터트리자 코로리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혼자만의 렌이 더 안 부끄럽게 만들기! 계획에 성공한 뿌듯함의 미소였다. 렌이 마주 간지럽혀올 줄은 상상도 못하고서 유유히 뿌듯함을 만끽하다, 옆구리에 간지럼이 태워지는 순간 까르륵 웃으며 무너졌다! 꼭 살랑이는 봄바람에도 민들레 홀씨가 다 휘날려버리듯 작은 간지럼에도 폭 렌의 품 속에 톡 기댄다. 안기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간지럼에 피해 몸을 틀고 싶은데 뒤로 가면 렌이 없으니, 앞으로 갔을 뿐이다. 코로리는 쉽게 간지러워져서 터진 웃음을 갈무리해내면 가만히 렌을 올려다보았을 것이다. 간지럽힘에 웃다 처진 눈썹 아래로 빤히, 새초롬히 바라보는 눈이 조금 억울해하고 있다. 꼭 더 안 간지럽힐거냐고 물어보는 듯 하다.
"으응."
비밀이라고 했고, 휴대폰도 꺼졌으니까 안심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코로리는 자물쇠 하나 정도는 더 걸래애. 렌이 적어도 지금은 사진을 보지 않을 이유를 하나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뺨에 닿은 손길에 또 간지럽히려는 줄 알고 놀라 작게 움찔거린다. 눈도 꾹 감더니, 닿았을 뿐이라고 알게 되면 동그랗게 깜빡거린다. 조금은 민망해져서 두뺨이 여전히 말갛다. 아닌가, 여전히 사진 때문일지도 모른다. 계속 생각하니 혼자 보겠다고 말하는 그 사진이 얄밉기도 하다. "…지금은 사진 말구 나 봐아. 여기 있잖아." 볼멘소리가 조그맣게 웅얼웅얼. 몇마디 조금 더 이어진다. "나는 말도 하구, 움직이는데다 만질 수도 있구, 그건 가짜인데 난 진짜구."
"앨리스가 갔던 티 파티! 거기도 꿈이었어."
이상한 나라에서의 모험은 앨리스가 꾼 꿈이었다. 그 모험 속 늘 여섯 시여서, 늘 티 파티를 할 시간이었던 곳. 렌이 준 거라고 말해도, 코로리가 써버린 건 맞으니 훔친 것 같아서, 차라리 티 파티였더라면 시간이 멈추어서 안 갔을테니까. 그런 아쉬움에 튀어나온 대답이었다. 코로리는 마녀의 집 같다는 말에 또 장난기가 솟는다.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우뚝 멈추고, 눈을 반짝거리며 렌을 바라본다.
늦었지만 연휴 잘 보냈어??? 즐거운 추석 보냈길!~!!!!!!~~!!!! 난………난………………… 깁스했어 (⌒▽⌒) 진짜 말도 안되지……………………………………. 덕분에 연휴에 느긋히 쉬면서 답레 쓰고 놀려던 내 원대한 꿈도 증발되고………… 이거저거 일정 조정하고 변경하고 회사는 또 바빠서 험난했다!!!!!!!!! 。゚(゚´ω`゚)゚。 그래서 일단 우선 먼저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뭐..........라고...........? 왜 갑자기??????? 그저 바쁠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일이 있었잖아....?!!!! 어디 깁스했는데? 넘어졌어? 아님 차사고? 엄청 정신 없었겠다 ㅠㅠㅠㅠㅠㅠ 연휴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무슨 일이래.....ㅠㅠㅠㅠㅠ 답레도 무리한 것 아닌가 모르겠다. 천천히 와도 괜찮으니까 일단 현생이랑 건강 챙기구ㅠㅠㅠㅠ 썰도 무리하게 잇지 말고 그냥 쉬어. 나도 답레 천천히 올려야겠다. 코로리주 괜찮아 질 때까지 답레 금지령이야(복복복복)
ㅋㅋㅋ 별거 아냐~~ 원래 어릴때부터 자주 했어서 ㅋㅋㅋㅋㅋㅋ 하필 연휴 + 내 집 이사 + 회사 이사 + 부서 워크샵 + 전체 워크샵까지 끼어있는 이 정신없는 시즌에 하게 될 줄 몰랐어서 말도 안되는 억까라고 생각하지만~~ (⌒▽⌒) 다리깁스라 뭐……… 무리는 아니고 회사 바쁘다고 재택 안줘서 원망스러운 정도랑 약이 독해서 잠이 는 정도? 회사………… 출근 늦어지는 건 봐주긴 하지만…………… 。゚(゚´ω`゚)゚。 답레야 뭘 늘 기다렸는데 새삼스레~~~! 얼마든지 기다리니까 천천히 와~~~ 렌주도 현생부터 챙기구! 원래 여기가 뒷전인게 맞다구~~ (*´∇`*)
>>371 코로리를 한 번 물에 담가볼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연히 무서워하는 건 있을 것 같은데 고통스러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리 고통 면역 있으니까?? 막말로 불에 데여도 으 따가워~ 하고 말거 같고 상처 자체도 신이라 금방 나을 거 같고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호러물 같네 ()
신렌 인코로리 썰 풀던 거 생각하면 공주님이라고 불리고 오해하고 그런 썰들 있었으니까~~~~~ 인어 폼 있으면 진짜 인어왕자냐고 물어보는 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ㅜ 물론 렌주 아들이니까 렌주가 넣고 싶음 넣고 아님 마는 설정이니 고민할 필요까진 없다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코로리는 이쪽 에유에서도 뭔가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능력있는데 정작 사람들 사이에서 반가운 존재는 아니란게 지금 설정이랑 똑같아서 뭔가 웃퍼졌다 ㅋ큐ㅠㅠㅠㅠㅠㅠㅠ 센티렌 빠지는 거 따라 빠져서는 안아주다 못해 숨까지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수영 못하니까 이대로 죽을 수도 있단 건 알아도……… 렌이 구해줄 거란 근거없는 확신 같은게 있을 거 같애~~~ 근데 이러면 물 밖으로 나오고나서 렌한테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 가이드는 아무래도 가이딩이 가능할 뿐인 일반인 같으니까……???…?? ㅜㅜㅜㅜㅜㅜㅜ 센티렌 질투 귀여워~~~~~~~~ 와중에 둘이 가이딩 효율? 좋아서 손잡는 정도로도 곧잘 회복되고 그러면 좋겠다~~~ 센티코로리랑 가이드렌은 효율 나빴으면 좋겠어~~~~ 센티코로리 그 핑계대고 렌이랑 안 떨어지게()
그렇지만 그래야 나쁜남자 렌이 나오는거 아냐???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그냥 느와르if……??? ㅋ큐ㅠㅠㅠㅠ
코로리 꼬리펑 왠지 엄청 자주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잘 놀라는 애니까~~ 렌뭉이한테 기습 볼뽀뽀 받고서 꼬리펑!하는 거 보고서 렌뭉이도 꼬리콥터 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 별거 아니라니...!! 엄청 놀랐잖아 ㅋ큐ㅠㅠㅠ 이 정신 없는 시즌에 무슨 일이람...... 아니 다리깁스라고 해도 엄청 불편하고 힘들텐데. 어제는 또 비가 와서 엄청 고생했을텐데 ㅠㅠㅠㅠ 아니 회사 재택 왜 안해주냐고 이자식들이!! 아이고........ 코로리주 너무 고생이 많잖아......... 내가 멀리서 기도하고 있을게. 답레 올라와 있으면 코로리주 무리할까봐 그렇지 ㅋㅋㅋ 일단 내가 현생이 바빠서 이번주 주중에는 못오는 이유도 있지만.....() 코로리주 바쁜 동안 나는 좀 일 수월했는데 다시 일이 몰려오고 있어 ㅋㅋㅋ..... 코로리주도 현생 잘 챙기구 건강 잘 챙기고.... ㅠㅠㅠㅠㅠㅠ 언제든지 편하게 와아......(복복복복)
그렇다고 코로리 물에 담그지 말곸ㅋㅋㅋㅋㅋ 굳이 실험해 볼 필요는 없다고 봐 ㅋㅋㅋㅋㅋ 확실히 물속에서는 오리발이 최고니까. 인어폼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일러스트 찾아보니까 나름 상상이 되기도 하고 ㅋㅋㅋ 신폼에 인어폼이 있다면 비늘은 검은색일 것 같아. 뭔가 빛에 따라 색이 화려하게 변하는 화려한 검정이랄까. 인어공주 코로리 에유가 있다면 코로리가 인간이 되는 대신 렌이 인간을 포기하고 인어가 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버렸어 ㅋㅋㅋ
뭔가...... 슬픈데 ㅋㅋ큐ㅠㅠㅠ 숨까지 불어넣어주는 코로리냐고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ㅠㅠㅠㅠㅠ 물론 렌이 구해줘야만..... 나중에 물밖으로 나오면 진짜 혼낼지도 몰라. 진짜 죽으려고 했냐면서. 확실히 가이드는 가이딩이 가능한 일반인이라는 게 일반적인 설정이니까. 센티렌 가이드 효율이 좋아서 더 스킨쉽 하고 싶은데 조르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거 상상해벌임 ㅋㅋㅋㅋ 센티코로리 그 핑계 대면서 안 떨어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 능력 생각하면 되게 귀하기도 하고 가이딩하기 까다로워서 렌이니까 그정도 커버하는 거면 좋겠다. 그래서 코로리가 더 렌을 필요로 할 것 같구~ 렌은 코로리의 능력 별로 꺼림칙하게 느끼지 않기도 할테고.
그....러네? 그냥 느와르 이프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 일반 신인 코로리가 사람 죽이러 다니는 렌 말리러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혐관은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물론 코로리한테 엄청 나쁜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일을 방해하는 방해꾼 정도로?
앜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 진짜 둘이 넘 귀여워........ 렌뭉이 꼬리콥터 쌉가능이다 ㅋㅋㅋㅋㅋ 귀 쫑긋하고 눈 댕글하고 꼬리펑한 수인 코로리..... 넘 보고싶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게 내가 감각이무딘건지 ㅋㅋㅋㅋ큐ㅠㅠ 난 정말 단순 골절로 입원도 해봤고…… 그래서 되게 별일 아니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친구들은 연례행사라고 불러() 어른되고서 좀 덜하나 싶더니 기어코 찾아왔네~~!!!~!!! 무리………라기에는 오히려 모든 일정을 조율하고 나니 그냥 약 독한 탓에 잠만 잘 자고 있어 (⌒▽⌒) 다리가 이 모양이라 있던 약속도 근 한달치가 싹 다 사라졌어 이거 취소도 난리였다~!!!~! 이사도 부동산/임대인 양쪽에 연락해서 다 미뤘고……… 이번 주말 완전 신생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일빼고 () 그리고 바쁜것 맞잖아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평화로운 한달이 있을까 싶어서 오히려 자주 올 수 있을 거 같지만 렌주가 바쁘니 큐큐ㅠㅠㅠㅠ 엇갈린 느낌이네~~~~
근데 뭔가……… 빠트려놔도 코로리 물 속에 잠겨도 죽진 않으니까 물침대라고 자는거 아닌가 몰라 () 인간코로리 신렌이 인어폼 볼 날 있으려나~~~ 꼬리랑 지느러미 신기하다고 만져볼 거 같지~~!!! 물고기는 인간 온도에 화상입는단 거 생각나서 안 뜨겁냐구 물어보구 ㅋㅋㅋㅋㅋㅋㅋ (*´∇`*) 인어공주 코로리…………??? 동화 원전대로려나? 말 못해서 곤란스럽던 원작 공주님과는 다르게 이쪽 코로리 인어공주는 인간다리 얻고서 렌 보면 바로 안고 볼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렌이 인어 된다구 그러면 엄청 고집부리면서 싫다할 거 같구. 육지 탐내서 올라온거니까?
코로리는 언제까지나 하찮은 신을 만들어보잔게 시작이엇기에……… 그렇게됏다() 그치만 물에 의식 잃고 빠졌다고 하면 숨부터 불어넣어야 할 거 같고 클리셰기도하고~~~~ 엄청 혼나겠지만 미안하다 가이드코로리야. 나는 그 예쁜장면을봐야겟따. (*´∇`*) 혼나는 와중에 렌은 이제 괜찮은지 몰라서 손 잡으려고 할 거 같고~~~ 죽으려고 했냐고 물어보면 똑같이 물어볼 거 같지. 죽으려고 무리했냐구. 그러다 코로리 재채기나 해라~~~!!! 똑같이 화낼 분위기 잡기 실패~!!!! (●´ω`●) 으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가이드코로리 여전히 렌이 졸졸 쫓아다니기만 하던 거 생각나서 렌이 속앓이 하는 줄도 영 모를거같구 ㅋㅋㅋ쿠ㅜㅜ 오히려 반대로 애타고 그랬을 거 같애. 손만 잡아야한다고 생각해서+그걸로도 효과 충분해서 손만 잡곤 했는데 렌이 크게 아파하거나 할때 손만 잡고 있는게 얼마나 애탈까~~~~ 고작해봤자 깍지가 최대일거 아냐 ㅋ큐ㅠㅠㅠㅠ 애타서 센티렌 한 손 두손으로 꼭 깍지껴 잡고 손등에 입술 묻고서 안절부절해하기………… 센티코로리한테 그나마 최상의 효율인게 가이드렌인걸까~~!!! 이러니까 센티코로리는 가이드 여럿 붙어있을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은 나쁠 수 없었다………………………. 근데 그것도 코로리가 말린다고 하면 이얍. 잠들어랏. 하고 가면 끝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혐관……… 나쁜 남자 렌……………? 절대 볼 수 없을지도……………….
렌뭉이 꼬리꼽터 되면 코로리는 고양이니까 고양이답게 렌 꼬리 잡으려고 애쓰는거 아냐 ㅋㅋ큐ㅠ? 그 카샤카샤 잡으려는거마냥 () 코로리 큰소리에도 잘 놀라니까 경적 소리에 깜짝 놀라서 귀쫑긋 눈동글 꼬리펑해서 구석에 숨어드면 렌뭉이가 찾아주면 좋겠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는 한 번도 깁스는 해본 적이 없어서.... 뭔가 내가 튼튼하다기보다는 몸을 사린다는 느낌에 가깝지만 ㅋㅋ큐ㅠ 그래도 엄청 큰 일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나한테는 큰일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강제 집콕행이구나 코로리주.....ㅋㅋ큐ㅠㅠㅠ 거의 한달 정도 깁스 해야하는거야? 일단 내가 열심히 이번주 일 싹 다 빼고 담주부터 재밌게 놀자!!!
물침대라곸ㅋㅋㅋㅋㅋ 코로리 물속에서 자고 있으면 바다생물들이 이거 뭔가 싶어서 와서 구경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인간코로리 신렌 인어폼 볼 일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왜 뜨겁냐고 물어보는지 의아할 것 같은데 안 뜨겁다고 대답해줄 것 같고 ㅋㅋㅋ 왠지 인어코로리랑 왕자님렌은 그렇게 큰 갈등은 없이 바로 이어질 것 같긴 한데. 코로리 목소리 안 나오는 건 너무 맘아프다 ㅠㅠㅠㅠㅠ 마녀 찾아가서 목소리 빼앗아 와야만....... 목소리 나오는 인어 둘이서 사는 것도 좋지 않냐며 설득하는 렌 왕자님 ㅋㅋ큐ㅠㅠㅠ
그렇게 됐다 먼대ㅔㅋㅋㅋㅋㅋㅋ 클리셰이고 너무 예쁜 장면이라 저는 좋아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머리카락 막 물속에 흩날리고..... 혼내는데 손잡고 ㅋㅋㅋ 재채기하고 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코로리가 죽으려고 무리했냐 물어보면 렌은 “무리 안 하면.... 모두가 죽을테니까요....”하면서 우물쭈물 이야기할 것 같지. 왠지 쓰나미 막으려고 물에 뛰어든 다음에 능력 썼던 것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귀엽지 ㅋㅋㅋㅋ 서로 더 스킨쉽하고 싶은데 못하고 끙끙거리는거 너무 맛있다..... 안절부절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워....... 가이드코로리 센티렌은 사귀는 것도 오래걸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 센티코로리 주변에 가이드 잔뜩 붙어있으면 렌 질투할지도 ㅋㅋㅋ 센티코로리 능력도 능력인데다가 가이드 효율도 나빠서 주변에서 각인 종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얼른 각인해서 전담 가이드를 두는게 너한테 낫다는 식으로.
신코로리는 너무 강력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렌이 나쁜남자 하기에는 넘 본성이 친절해.......()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꼬리 잡으려고 애쓴는 코로리냥이 귀여워........ 렌뭉이가 코로리냥이 찾아서 꼭 안아주고 했음 좋겠다. 뭔가 몽글몽글 따땃한 분위기네~~
골절은 최소 4주 깁스야 ㅋㅋㅋ 어릴땐 깁스하고도 뛰어다녔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글구 지금 썰도 안 이어줘도 된다구~~~~~ 맘같아선 간만에 동접한거 같아갖구 답레 이으면서 놀구 싶지만 바쁠 사람 푹 쉬게 하구 싶다~~~!!!!~!!! 렌주야말로 무리하지마~~~~~~
바다생물들…… 생물인 이상 잠은 자니까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거나 하는 그런건 없으려나??? 코로리 옆에서 기웃기웃대던 애들 잠드는 거 되게 동화같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코로리 호기심투성이 아기개냥이 느낌이었으니 또 물음표살인마 되는거 아닌가 몰라 큐ㅠㅠ 다리가 편한지 지느러미가 편한지 그런거? 원작 쫓아가면 아무래도 인간들 옆에 가지말라고 그렇게 가둬키웠는데 왕이하는 말도 어기고 홀라당 육지로 간거였으니……… 어지간한 설득으로는 안될거같지 ㅋㅋㅋㅋㅋㅋㅜ 근데 원작 안 쫓아가도 인어공주 코로리는 육지가 더 좋다구 할거같구.
ㅋㅋㅋㅋㅋㅜㅜ 물속에서는 머리카락도 옷가지도 다 나풀거려서 예쁜거같아~~ 아룽아룽 비치는 몸선이랑 물그림자 같은것도 예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센티렌이 우물쭈물 대답하면 어차피 똑같이 죽으려고 그랫냐! 혼내려던 분위기 잡는 건 이미 실패햇겟다 화는 못 내구 삐죽거리면서 "저도 한 사람 살렸어요." 하고 또 재채기나 해라~~~~ 뭔가 둘다 어쨌든 사람 빠진거니 구급차나 센터에서 출동해갖구 커다란 수건 덮고 잇을 거 같아서 그 그림두 기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렌코로리는 아주 유명한 쌍방삽질맛집입니다………… 어느 세계관 어느 au 어느 if를 갖다붙여도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아 나두 그생각했어~~~~~ 이러면 각인하라는 말 엄청 들을 거 같다구~~~!!! 근데 센티코로리가 싫다구 할 거 같단 느낌? 자기 편하자고 그런 제안하는 것 같고 자신의 능력 때문에 꺼려할 가이드들도 많을 거 같고 뭐…… 언젠가 잘 맞는 가이드가 나타날지도 모르잖아요~~~~~ 하면서?
맞아…………… 렌주가 사이코패스 렌 같은 얘기햇을 때도 렌이………싸패가?……… 그거 가능한가? 싶엇엇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 너무 무해말랑이야………………. 속이 검은 건 렌이 아니라 코로리가 맞다………………………………………….
코냥이가 과연 렌뭉이 꼬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코냥이 렌뭉이 품 안에서 놀란거 가라앉구 곧 골골거리지 않으려나? 렌뭉이한테 꾹꾹이 하는 것도 보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코로리주 깁스 장인이구나(?) 썰은 내가 코로리 썰 듣고 싶어서 잇는거라구~~! 답레 잇고 싶은데 내가 다음주에 돌아오면 바로 이어둘게 ㅋㅋㅋㅋ 나야 말로 무리 안 하는 사람이니까~ 걱정마시라~~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옆에서 같이 잠드는거 넘 귀엽닼ㅋㅋㅋㅋㅋ 역시 물음표 살인마...!! 물속에서는 확실히 지느러미가 편하다고 하지 않으려나. 어지간한 설득으로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렌이 데리고 사는 수밖에 없겠다 ㅋㅋㅋ 말 못하는 거 엄청 답답할 것 같은데에에에
맞아아아 다 나풀거리니까 엄청 예쁘지 ㅠㅠㅠㅠ 진짜 상상하니까 일러스트 하나 뚝딱임.......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사람 살리긴 했지 ㅋㅋㅋㅋㅋ 재채기 하는거 귀엽다. 센티렌 안절부절 못하면서 감기라도 걸리는 거 아닌가 걱정할 것 같지 ㅋㅋㅋ ㅌ커다란 수건 덮고 있는 두 사람 넘 귀여워......... 센티코로리 맨날 그 소리 들으니까 렌도 알고는 있는데 언젠가 코로리한테 딱 맞는 가이드가 나타나서 자기가 밀려나면 어쩌나 걱정하고 불안불안해 하다가 슬쩍 코로리한테 “저랑... 각인하는 건 어때요...?”하고 우물쭈물 얼굴 붉히면서 물어봤으면 좋겠다 히히. 코로리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 없는거 웃겨 ㅋㅋㅋㅋㅋㅋ 하긴 센티코로리도 엄청 특별한 존재니까 다른 인간들 관심 없을만하고 ㅋㅋㅋ
렌..... 싸패....... 으으응....... 가능하려고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속이 따로 없잖앜ㅋㅋㅋㅋㅋㅋ 겉과 속 모두 같음 ㅋㅋㅋㅋ 코냥이라니 이름 깅엽잔아 ㅋㅋㅋㅋㅋㅋ 렌뭉이가 일부러 꼬리 휙휙 돌리면서 장난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골골거리는 코냥이랑 꾹꾹이 하는 코냥이 너무 귀하다.... 귀여워.........
나 깁스 진짜 많이 해봣어 ㅋㅋㅋㅋㅋㅋㅋ 좋은것도 자랑도 아니긴한데…………. 선천적인 문제로 원래 좀 약하대~~~~~ 앗 그런거라면 다행이지만~~!!!!~! 코로리 썰 뭔가 더 쥐어짜낼거 없나 () 걱정 덜구 그럼 복복복이야~~~ (복복복복)
바닷속에서 꿈꾸기……………… 뭔가 렌이 나중에 신 되고나서 렌 찾으러갔다가 수영할 줄도 모르고 바닷속에서 길은 잃었고 연락하자니 일하는 중이면 곤란하려나 싶어서 얌전히 기다리다 까무룩 잠들기 () 내가 동화를 잘 기억 못해서 그런가? 뭔가 그 입맞추면 완전히 인간되면서 목소리 되찾는 거 아니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실패하면 공기의 요정이 된단건 기억나는데.
그거 왠지 센티렌이랑 그 물에서 나온 그때에 제대로 화해 안 하면 조금 삐져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구하러 사지로 들어간건데 죽으려고 그런거냐고 화내고 그러는 지도 죽을 뻔 했으면서 누가 누구한테 화내느냐구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홀랑 빠졌다 바로 나왔는데 재채기만 좀 하다 말지 않을까? 날이 추우면 모를까~~ 흠. 둘 다 수건에 돌돌 말려서 부리또 되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가이드렌 너무 귀엽다………… 센티코로리 깜짝 놀라서 "가, 각인 어떻게 하는 건지,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 하고 되물어볼거같구 ㅋㅋㅋㅋ큐ㅠㅠ 각인하면 평생 같이 살아야하지 않던가?? 거의 프로포즈나 마찬가지라 새빨개져서 눈 제대로 못 맞추고 어버버 거릴 거 같다 ㅋㅋ큐ㅠㅠㅠㅠ 센티코로리 왠지 어차피 효율 좋은게 렌이라고는 해도 어지간한 스킨쉽이나 오래 안 붙어잇으면 안 되는건 맞으니까 일부러 스킨쉽도 안는 정도만 햇을 거 같단 느낌도 있다~~!!!~! 가이드들이 가이딩하는게 일이라지만 가이딩하겟다고 아무한테나 스킨쉽 하고 싶겟나 싶어서 어차피 오래 해야하니까 그냥 안아달라고만 할 거 같다~~~~~!!!!! 앗 내가 말을 좀 헷갈리게 햇다~~~ 그건 센티코로리 생각하다 원본 코로리 생각한거였어!!!! 센티코로리도 특별하긴 한데~~~~ 가이드렌 옆에 다른 센티넬 있으면 그 센티넬 질투할거 같지 ㅋㅋ큐ㅠㅠ 렌이랑 잘 맞나 싶기도 하구~~~~
오히려 코로리 싸패가 쉽지 않나 싶구? 이미 인외라 조금 싸패같음() 넘 싸패같아서 인외모먼트 살짝만 섞고는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과속 모두같음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음흉해~~~~~!!!!~!!!~! 아 일부러 꼬리 돌려주는 거 귀여워~~~~ 수인들은 꼬리 생각하면 서로 다리, 허리 이런데 꼬리 감는게 너무 좋아……………. 고양이들 영역표시는 귀뒤에서 나오는 페로몬 묻히기 랬나??? 렌뭉이한테 맨날 머리 부빗거리면서 영역표시~~~ 하는거 생각햇는데 지금도 맨날 렌한테 머리 부비지 않나 ㅋㅋ큐ㅠㅠㅠㅠㅠ
아이고...... 원래 뼈가 약한 편이구나...... 에구구. 뼈에 좋다는 거 잘 챙겨먹구 그래 ㅠㅠ 한동안 불편할 거 생각하니 안타까워어어(무한복복)
렌 퇴근길에 바닷속에서 코로리 기운 느끼고 자고 있는 코로리 데리고 집으로 가는거 상상해버렸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억 진짜? 둘이 이어지면 목소리 돌아오는 거야? 사실 나 원 동화를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엉 히히
삐진 코로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그렇게 넘어갔다가 나중에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할 것 같애. 그 때는 너무 걱정되어서 화냈던 거라구 하면서. 수건에 돌돌 말린 부리또 귀여웤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 사실 충동적으로 말한거라 뒷말 생각 안해둬서 어물어물하는거 상상된다 ㅋㅋㅋㅋㅋ “알고 있는데.... 코로리 씨한테 평생을 바친다면.... 저한테도 의미있다고 생각해서요...” 라면서 얼굴 빨개지면서 이야기했다가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이만 가볼게요.”하고 도망치는 가이드렌 ㅋㅋㅋㅋㅋ 한 번쯤은 가이딩이 위급한 상황에서 렌이 코로리한테 입맞추는 거 상상하면 너무 맛있다.... 인공호흡같은 거라고 생각해도 둘이 서로 부끄러워서 한동안 얼굴 못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아니 센티코로리도 다른 센티넬 질투하냐구 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원본코로리 이야기였구나~~ 왠지 원본코로리는 신경 안 쓸거 같긴 하다. 렌이 아무래도 코로리바라기 이기도 하고 ㅋㅋㅋ
코로리 나름 음흉해???ㅋㅋㅋㅋㅋㅋㅋ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 으악 수인들 꼬리 감는 모먼트 나도 너무조아....... 근데 코로리는 가능할 것 같은데 렌은 꼬리 컨트롤ㄹ이 안 되서 어디에 꼬리 감고 그런 거 못할 것 같음 ㅋㅋㅋㅋ 렌 꼬리는 자아를 따로 가지고 있는 신체기관 같은 느낌일 것 같다 ㅋㅋㅋㅋ 꺄악 코냥이 렌뭉이한테 머리박치기 하는 거 넘 귀엽잖아..................(무한점)
뼈가 약한 건 아니고 다른 문제가 있다!!!!! 자세히 말하긴 좀 그렇구 (*´꒳`*) 나이먹구 하니까 불편하긴 해 ㅋㅋㅋ큐ㅠㅠ 어릴땐 어떻게 깁스하고 뛰어다녔지……… 목발 짚기 싫다고 안 아프게 걷는 방법 연구해서 뛰어다녔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기운 느끼기 쉽지 않을까? 코로리 자체도 자체고 뭔가 다 잠들어버리는 구역이 생긴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신이니까 무생물에도 잠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좋겠다~~~ 일부분 파도가 잠잠해진다거나? (●´ω`●) 사실 나도 원래 어릴때 읽어서 긴가민가한데……… 완전한 인간이 되려면 사랑하는 인간에게 입맞춤을 받으면 된다고 그래서 물거품이 되기 전에 입맞춰야만 했던 거 같은데~~~ 나두 어릴때라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화책마다 버전이 다를 수도 있고???
삐져서 가이딩 제대로 안해주기() 원래도 손만 잡던거 삐져가지고 손가락만 잡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받구 고맙단 말도 들으면 가이드코로리도 금방 풀릴 거 같지~~ 저도 걱정하구 있다구, 그런 상황이었어도 멋대로 닿아서 미안하다구 사과하지 않을란가~~~ 여전히 스킨쉽 꺼려한단 오해를 하고 있는 () 충동적이었던거냐구 ㅋ큐ㅠㅠㅠㅠㅠㅠ 아이구 렌아~~!!!~!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코로리가 잡아가요~~!!!~!~!!!!! 가이드렌 왜 도망쳐 ㅋ큐ㅠㅠㅠㅠ 귀엽게 진짜~~~~~~~ 코로리 렌 쫓아가서 붙잡지 않을까? 그마저도 옷소매 붙잡을 거 같은데 그렇게 렌 붙잡아도 똑같이 아무말 못할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겨우 입열어서 "의미있다는게, 무, 무슨 뜻이에요? 오, …오해할 거 같아서어." 하고 우물우물………………. 아 귀여워~~~~~~ 위급한 상황~~ 코로리는 환각환청+기면증이니까 위급한 상황이면…… 환각환청이 너무 심하게 와서 호흡곤란같은거라두 올려나? 오감도 예민해지구? 환각때문에 가이드렌도 못 알아보구 이러다간 자기가 다른사람들 위험하게 할까봐 어디 꼭 숨어갖고 힘들고 아파갖구 뚝뚝 우는거 생각난다~~~ ㅋ큐ㅠㅠㅠㅠ 입맞추는 것도 오~~래해야하 좀 제정신찾을까 말까일거같아서 더 부끄러워~~~~!!!!!! 센티코로리는 당연히 질투하지~~~~~ 원본코로리는 () 인외의 인외의 인외………… 렌이 코로리를 안 좋아한다구 해도 질투 안할 거 같지 아마 ()
그치만 슬쩍슬쩍 속으로만 엄한 생각 하잖아~~~ 코로리는 렌이 너무 좋으니까 ㅋㅋ큐ㅠㅠㅠㅠㅠ 몸뚱아리 정도야 아무상관없단 말 엄청 하구. 렌이든 코로리든. >>275 에 조금 나와잇다…. 순한맛으로 풀어쓴 () 코로리는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았다. 지금도 그렇다. 인간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겠지만,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거나 들리지 않게 된다거나, 말을 못하게 된다던지, 팔다리가 모자른다던지, 혹여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나더라도ー물론 네게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ー이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이 부분 엄청 고민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자기 몸도 별생각 없어서 렌이 삐뚤어져서 갇혀 살아주세요, 하면 다리라도 고장낼까? 할 애야 분명 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 인간들 세상에서 평범한 기준으로는 그게 이상하니까, 렌이 말랑이라서 렌이 후회하고 힘들어할까봐 정신 단디 잡는 것뿐……… 인외의 사고는 인외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키차이도 있고 하니까 렌 다리에 꼬리 감고 다니지 않을까? 렌뭉이 꼬리는 컨트롤 안되두 코냥이가 알아서 꼬리 붙잡아서 꼭 안구다닐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꼬리가 계속 움직이면 놓겠지만~~~~ 다른 수인들 느끼기에 페로몬 너무 많이 묻혀놔서 찡그리는 경우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페로몬 점칠…………………….
난 일찍 잠들었어~~~~ 렌주도 한주 잘 지내구와~~!!!! 나두 무사히 보내고 있을게~~
아이고..... 코로리주 항상 조심하고 잘 지내기야...!!!!ㅠㅠㅠㅠ!!! 지금은 잘 쉬고 있으려나? 코로리주 바쁠 때 내가 쉬고 내가 바쁠 때 코로리주가 쉬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같은 일.....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어릴 때 목발 안 짚고 연구하면서 걸어다녔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퇴근 하기도 전에 알아채는 거냐궄ㅋㅋㅋㅋㅋ 고위신 되면 파도도 잠잠해지고 바람도 잠잠해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왕자님 렌이 인어공주 코로리한테 꼭 입맞춤 해줘야만~~~~~ 물거품 되기 전에 시간 제한이 있었떤 건가? 반대로 인어왕자 렌과 공주 코로리도 생각난다~~ 물에 빠진 코로리를 구해준 인어왕자가 코로리가 너무 보고싶어서 맨날 훔쳐보다가 목소리를 주고 다리를 얻어 뭍에 올라와 코로리를 찾는 내용이라던가~ 이상하게 왠지 더 잘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삐져서 가이드 제대로 안 해주는데 둘이 너무 잘 맞아서 그래도 가이딩 잘 되는 거 생각해버리고는 웃엇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여전히 오해하고 있는 코로리냐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렌 그 말 듣고 “아, 아뇨. 오히려.......” 좋았다고 차마 말은 못하고 얼굴 빨개진 채로 우물거리다가 “......덕분에 다 잘 됐으니까요.......” 하면서 말 맺는데 코로리 가고 나면 우울해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코로리 오해를 내버려둘 수도 없고 풀 수도 없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충동적이 아니면 그런 말을 맨정신에 내뱉을 사람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코로리 도망치는 렌 잡아주는거냐궄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물으면 렌 얼굴 빨개진 채로 “그, 어, 무, 무슨 오해를 하시는 건지.....”하고 물어볼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헉 혼자 숨는 코로리 맴찢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렌 코로리 그럴 줄 알고 막 찾아다니다가 겨우 코로리 찾아가지고 가이딩 시도할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조금 다쳐도 맛있을 것 같다 히히. 렌 아무래도 과한 스킨십을 해야할 것 같아서 한숨 쉬고는 나직하게 “죄송합니다. 실례할게요.” 하고는 입맞출 것 같고. 옷 안으로 등이나 허벅지 맨살 쓸어줄 것 같고... 왠지 오~~~래 해야 할 것 같으니까 코로리 정신 차린 뒤에도 좀 끈적한 분위기여서 둘다 엄청 민망하고 부끄러운 상황이었으면 좋겠다~~~ 왠지 센티넬 가이드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성교육 같은 거 할 것 같음 ㅋㅋㅋ 아무래도 사고나기 좋은 환경이다보니 센티넬이 강압적으로 요구한다거나 가이드가 가이딩을 조건으로 협박한다거나 하는 일도 종종 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 ‘서로 합의하에 이뤄지는 건전한 스킨쉽’ 같은 주제로 교육한다거나() ㅋㅋㅋㅋ 렌은 왠지 센티넬이든 가이드이든 간에 코로리와의 스킨십에 사심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에 조금 죄책감이나 심란함을 느낄 것 같아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마음 숨기고 삽질할 것 같음.....
그 엄한 생각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어 쪽으로 19금인가요? ㅋㅋㅋㅋㅋ 왠지 렌은 코로리의 신적 모먼트나 인외적인 모먼트에 그렇구나 혹은 그러려니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뭔가 코로리가 물에 질투했을 때 아마 살짝 눈치챘을지도 모르고 ㅋㅋㅋㅋ 전에 그 부분 할 때 고민했다고 했었는데 그정도 인외 스러운 것은 괜찮지 않나 싶고? 하지말 렌이 삐뚤어질 일이 없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렌도 그냥 코로리 자체가 좋은 거라서. 둘이 잘 만나지 않았나 싶고 ㅋㅋㅋ 정신 다잡는 코로리 귀여워...... 코로리는 신이니까 인외 느낌 나는 거 당연하고 좋다고 생각해~~
렌 다리에 꼬리 감는 코로리 넘 귀여워........... 둘이 꼭 끌어안고 있으면 코로리 꼬리도 렌 꼭끄랑 할 것 같아서 넘 귀엽고 치인다..... 렌뭉이는 왠지 귀나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있어 ㅋㅋㅋ 보통이면 반가워도 눈 좀 커지거나 웃음짓거나 하는데 몸체와 다르게 귀는 쫑긋 서고 꼬리는 양쪽으로 붕방붕방 움직이고 있고 ㅋㅋㅋㅋ 감정 표현이 귀랑 꼬리로 다 확인되는 느낌이랄까. 우울할 때 표정이랑 행동은 그대로인데 귀나 꼬리가 평소보다 축 쳐져있다거나 ㅋㅋㅋㅋ 꼬로리 렌 꼬리 끌어안는거 귀여워...... 렌 꼬리는 왠지 풍성한 느낌일 것 같아 리트리버처럼 ㅋㅋㅋ 렌뭉이 코냥이 페로몬 잔뜩 묻혀져 있는데 렌뭉이 스스로는 너무 익숙해서 못 느낄 것 같아 ㅋㅋㅋㅋㅋ 주변 수인들이 렌뭉이 보고 거의 코로리 꺼 펫말 들고 다니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 웃길 것 같음 코로리꺼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느낌 ㅋㅋㅋㅋㅋ
렌은 코로리가 간지럼에 당해 품속으로 무너지자 이내 웃으며 간지럼을 멈췄다. 작고 보드럽고 닿아오는 이 신님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면서. 억울해하면서 새초롬히 바라보는 눈빛도 너무 귀여워서 렌은 병주고 약주기처럼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휴대폰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부끄러움이 남아있는 얼굴이라던가 뺨에 손이 닿자 미모사를 건들인듯 작게 움찔거리는 코로리의 모습에 이어 웅얼거리듯 칭얼거리는 말이 더 이어지자 렌은 그것이 묘하게 유혹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진짜 코로리가 더 좋아요.”하며 한숨처럼 웃으며 코로리의 입술에 짧게 입맞추려 했다. 지난 밤 코로리가 했던 말들이 떠오른다. 나는 아버지가 아니고 코로리는 어머니가 아니니 내가 충분히 사랑해도 괜찮다는, 그 말 때문에. 렌은 오늘따라 코로리가 충분히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티파티가 아니더라도 나는 코로리꺼니까. 내 시간도 코로리꺼에요.”
렌이 정답을 말하듯 당연하게 대꾸했다. 여전히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건 코로리가 확실히 나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그래서 혼인의식도 꺼려하는 걸까. 마음이라는 게 눈에 보여서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지금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나침반이 북쪽을 향하는 것처럼 분명 코로리를 향해 일직선으로 뻗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또 간지럽혔어! 뺨에 닿은 입맞춤이 간지럽다. 코로리는 렌이 왜 이렇게 간지러운 건지 모르겠다. 문득, 새삼스럽게 이상한 것 투성이었다. 이 새벽녘에 렌과 마주보고 있는 것도, 아무도 들인 적 없는 둥지에 누군가 있다는 것도, 같이 잠들고 일어났단 사실도, 무엇보다 고작 사진을 질투하고 있단 것도. 물을 시샘한 건, 렌이 좋아하니까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은, 그것도 제 사진인데 왜 그게 얄미워 못 참겠는지. 그래서 렌이 진짜 코로리가 좋다며 입술에 입맞춰왔을 때도 무언가 불만인 듯 했다. 묘하게 부루퉁한 표정으로 꿍해있더니, 렌과 눈을 맞춘다.
"…걔보다 내가 더 예쁘지이?"
누가 보면 오해하겠다! 본인 사진가지고 이럴 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느냐고, 코로리도 저런 말을 입밖으로 내는게 민망한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낭낭하다. 그치만, 그치마안 더 좋은 거면 걔도 좋기는 하단 거잖아! 사진은 마음에 든 순간을 남긴건데에, 그럼 걔는 안 변 하구 예쁠 거잖아! 어슴푸레한 새벽빛이 방 안을 흐릿하게 밝힌다. 그래서 그탓을 한다. 잘 자고 일어나서도, 잘 시간이라 그런 거라고. 그래서 이러는 거라고.
"으으응, 그치만 난 렌 꺼잖아. 그럼 다시 렌꺼야."
코로리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뿐이었다. 혹시 모를, 만약의 가능성. 렌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고 싶어할 때 자신이 선뜻 물러날 수 있도록. 시간은 자신의 편이니까, 렌에게 제 흔적을 남기는 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고. 인간은 그 짧은 시간을 살아가면서 쑥쑥 자라고 수많은 선택과 후회를 반복하던데,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이 그러지 않을 법은 어딨다고. 코로리는 그런 생각을 하며 렌에게 손을 주었다.
"손만 잡으면 돼!"
손만 잡는다면, 렌의 상상이 이 둥지 속에서만큼은 현실이 될 것이다! 얼토당토 않더라도, 그게 꿈이니까.
잘 쉬었다~~ 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어…………… 회사를 불태울 수 밖에(?) 아무래도 어릴때는 그래도 더 다치진 않더라구~!!!~! ㅋㅋㅋㅋ 위험하니 착한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라는 안내문이 붙어야할 거 같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치??? 이상하게 렌 구역 내에서 뭔가…… 평소같지 않게 다 잔잔하고 잠들어 있구~~ 물거품 되기 전에 시간제한??? 그건 잘 모르겠는데 다른 공주님을 사랑하게 되면 물거품이 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근데 동화에서는 이웃나라 공주님을 사랑하게 됐지……………. 인어왕자 렌이면…… 코로리 공주님 분명 바다에서 구해진 이후로 렌 찾는다고 온 세상을 뒤지고 있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왕한테 졸라서 작위 하나 내리라고 공주를 구하지 않앗느냐! 해갖고 웬 사칭범도 1480983명 만났을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그러다 그렇게 뭍까지 온 렌 보면 단 한치의 의심도 없이 확신해서 궁으로 데려갈것~~~!!!~!!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생각했어~~~ 웃기고 귀엽지~~ (●´ω`●) 큐ㅠㅠㅠㅠㅠㅠㅠ 렌 오해 못 푸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코로리가 언제쯤 오해를 풀게 되려나?? 둘이 효율 좋아서 과한 스킨쉽 할 일 없어서 영영 모르는 거 아닐지() 주변 배회하면서 쫄래쫄래 쫓아다니던게 신경 안쓰이게 그러려고 그런 줄도 모르고…………………. 센티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평소였음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왜 대답 안해주냐고 할 앤데 그때는 너무 얼타서 "저, 저를, 절… 절 조, 좋아… 좋아한다구…………………" 하면서 말 끝 흐릴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일하다 말고 영화찍어요~!!!~!!!~! 어떻게 다치려나?? 코로리가 정신조종 걸어서 자빠지게 만들기 이정도는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넘어져서 뺨 긁히거나 그러면 맛있겠다 (이런오너) 그치만 캐릭터들이 흘려서 맛있는 것은 피와 눈물이라고 그랬는데 (괜찮은가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뺨에서 피나면 입맞출때 흘러서 피맛나면 좋겠다~!!!~!! (안괜찮은것같아요) (⌒▽⌒)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정신 서서히 돌아올테니까, 얼핏 돌아왔을 때는 오히려 코로리도 아픈게 덜해지는게 좋아서 가이딩에 적극적이다가 완전히 돌아오고 나서는 얼굴 새빨갛게 익어서 "희, 희롱해서 죄송합니다아…." 하구 사과할 거 같단 느낌 큐ㅠㅠㅠㅠㅠㅠ 괜히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다음엔 그냥 안아주기만, 아니에요, 그그냥! 무시하세요……!" 같은 말 할 거 같고 ㅋ큐ㅠㅠㅠㅠ 상처난 것도 미안해서 절절매기………… 아니면 아예 정신도 다 못차리고 기면증 도져서 잠들기 () 자고 일어났는데 밀려오는 기억들에 렌 제대로 못 보기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야만. 일반 현대사회 기업들도 하는데~~~!!!~! 코로리는 어떠려나?? 가이드코로리는 워낙 효율 좋아서 작은 스킨쉽 밖에 안 하니까 큰 생각 않을 거 같은데, 센티코로리는 엄청 신경쓸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가이딩 끝나고나서 자기가 효율 나빠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머리 좀 빡빡빡 칠 거 같기도()
고어쪽이라기보단………… 도덕윤리적으로 19금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싹다 포함이란 느낌………………………. 언급하지 않을 뿐입니다 () 코로리 뭔가 엄청 인간친화적이고 인간들 좋아해서 인세에 잘 녹아든, 인간 흉내 잘 내는 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신이랍시고……… 렌이 코로리 노골적 인외순간을 완전히 마주하는게 보고 싶기도 하다~~~~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삐뚤어질 일은 없을 거 같지?? 만약을 가정이다~!!!~! 렌이 해달라고 하면 얼마나 어긋나든 다 할 만한 애란 설명이었어~~~ 그래도 지금은 정신 잘 잡고 있어~~~!!!!~!!!!!!
분명 나란히 서있기만 해두 렌 다리에 꼬리 한 바퀴 감아둘텐데 꼭 안구 있으면 진짜 꼬리 끝까지 다 감아버릴 듯 ㅋ큐ㅠㅠㅠㅠ 허리에 닿을 수 있으면 허리에 감아둘 거 같구~~~~~ 맞아~~~~!!!~!!~!!~! 강아지귀와 꼬리는 그것으로 이미 모든 역할을 다했지……………………. 원래 행동이나 표정으로 감정 무덤덤히 드러나는 애들이 귀나 꼬리 생겨서 다 들통나는게 진짜 귀엽고 맛있지~~~ 코냥이 분명 렌 꼬리 잡구 잘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는 안 안아주고 꼬리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 모브는 페로몬 냄새 독하다고 인상 찌푸릴 정도 아닐까~~~ 뭔가 둘다 냄새로는 렌뭉이는 고양인가? 싶고 코냥이는 개인가………? 싶을 정도로 서로 향 잔뜩이면 좋겠다 싶구~~~~
렌은 코로리가 입맞췄음에도 부루퉁하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코로리가 눈을 맞추고 내뱉는 말에 순간 가까스로 웃음을 참았다. 아니, 참았다가 푸흐, 웃음을 내뱉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코로리를 꽉 끌어안고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 웃는 목소리가 진짜 속에서 나오는 웃음인 모양이다. 가까스로 웃음을 멈추고 렌은 코로리의 등 뒤에서 눈물을 닦으며 말한다.
“도대체 뭐에 질투하는 거에요?”
아직도 목소리에 웃음이 남아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긴 시간을 살아온 신님이라기에는 너무 귀엽다.
“그럼 제꺼이기도 하고 코로리꺼이기도 하네요.”
공동소유 같은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시간과 코로리의 시간은 함께 흐르고 또 서로 가져다가 쓸 수도 있는 것이었다. 자유롭게 말이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그 시간을 한데 엮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러면 영원하게 흐르는 코로리의 시간을 영원히 독점할 수 있을텐데. 코로리에게는 자신과의 시간은 짧게 지나가는 바람정도가 아닐까? 어머니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아 신이 되는 방법을 물어봤던 그 때와 비슷했다. 사랑하는 사람은 영원을 살지만 자신은 짧은 시간에 그친다는게.
“손?”
렌은 기꺼이 코로리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는다는 건 두 사람에게는 이미 익숙한 행동이었을테지만.
코로리는 렌이 웃는게 좋았다. 그렇다고 말한 적도 있고, 실제로도 늘 그렇게 생각했다. 렌이 웃는 건 정말, 반짝반짝 예쁘다고. 근데 지금은 조금 안 예쁘다구 할래. 웃음 소리가 저렇게나 맑은데, 민망하기만 하다. 부끄러움에 귀 끝이 너무 뜨거웠다. 귀부터 타들어가 사라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라, 코로리는 렌이 꽉 끌어안아버린 그 안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그런 생각만 했다. 작아질래, 작아질거야. 생쥐, 아니, 꿀벌보다도 더! 코로리는 정말 작아질 뻔한 걸 가까스로 참아냈다. 하지만 이 부끄러움은 못 참아냈다!
"………나 다시 잘래. 안녕히 주무세요, 세이 씨."
하지도 않는 존댓말에, 처음 만났을 때조차도 부른 적 없는 세이 씨라는 호칭. 하지만 삐진 티에 사라지기에는 작은 목소리에 빨간 얼굴까지 부끄러워하는 중이라는 것도 확연히 드러났다. 코로리는 렌이 일부러 놀리려고 그런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뭐에 질투하냐는 질문도 그런 뜻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만 이 민망함은 참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시원하게 웃어버리고서 그렇게 물어오면 어디로든 작아져서 숨어버리든 도망가든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그래서 잘 자라는 인사까지 해버리고.
"아냐아, 다 렌 꺼해. 난 가을 다람쥐 집이야!"
겨울나기를 준비한 다람쥐가 차곡차곡 도토리를 쌓아둔 만큼보다도 남아도는게 시간이다. 코로리는 선뜻 렌에게 제 시간을 전부 주겠다고, 말 뿐이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렌이 달라고 한다면야 주고 싶었다. 그렇게 더 오래 같이 할 수 있다면야.
"응, ………됐다아. 이제 마음대로야!"
코로리는 렌이 손을 잡자, 눈을 꾹 감고서 집중하듯 하더니 이내 눈을 떴다. 무언가 바뀐건 없다. 그저 코로리가 눈을 꾹 감았다 떴을 뿐이지만 "해보구 싶은 거 없어?" 정말 무엇이든 되는게 꿈속이니까, 코로리는 렌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꼬박 고생하는 것만 같아 이렇게라도 작은 재미라도 느끼길 바랐다.
맞아...... 회사를 불태우는 수밖에.....(?) 아니 따라하려고 해도 따라하기 힘들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은근 장꾸였구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장난꾸러기 캐를 잘 굴리는건가?!
인어공주 원 동화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 그나저나 코로리공주님 ㅋㅋㅋㅋㅋㅋㅋ 온 세상을 뒤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사칭범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뭍으로 나오자마자 납치 ㅋㅋㅋㅋㅋㅋ 얼렁뚱땅 작위 받고 코로리와 결혼 엔딩(?)
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든 되겠지(무책임) 하지만 맛있잖아 ㅋㅋㅋㅋ 렌코로리는 삽질하는 맛이지 암 그렇고 말고 센티코로리 얼타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도 얼탄 상태로 차마 거짓말은 못하고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라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가이딩에 사심을 담지는 않......았다고 말 못해서 죄송합니다. 불쾌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 교체 요청하시거나 감찰에 고충 넣으셔도 다 감내할게요........” 하고 고개 숙이면서 고해성사모드 되기........ 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무의식적으로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어서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그래서 넘어져서 다쳤다거나~~ 웅크리고 있는 코로리 거의 기다시피 다가가서 끌어안고~~ 크..... 역시 코로리주 배운 사람. 뺨 긁혀서 피 나는거 맛도리인거 어찌 알고~~ 키스에 피맛 나는 거 넘 맛있는데요. 우리 둘다 글러먹은 오너라 다행이다 히히 힘들어서 본능적으로 매달리는 코로리 넘 맛있다....... 렌도 일단 급한 불은 꺼야겠다 싶어서 한 거지만 거의 사심 채우고 있어서 죄책감 느끼고코로리가 사과하면 렌도 얼굴 벌게진 채로 “아뇨,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그.....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전혀 희롱이라고 생각 안 하니까요.......”“잠시 더 안겨 있으셔도 돼요. 아직 힘들테니까...” 하면서 은근슬쩍 코로리 옷 안에 손 들어가있는거 빼고 옷위로 토닥토닥 해주고 ㅋㅋㅋㅋㅋ 기면증 도져서 잠든 코로리 넘 무방비해 큐ㅠㅠㅠㅠ 둘다 서로 제대로 못 보는데 가이딩은 해야되고 ㅋㅋㅋㅋㅋ 한 번 키스했던거 나중에도 계속 생각났으면 좋겠다...... 렌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갈증낼 것 같음....... 센티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이딩이라는게 신체 접촉으로 하는 거다보니까 둘다 합의하에 한 거니까 별 생각 없어도 될텐데 렌이나 코로리나 엄청 신경쓴다는게 맛있다. 물론 뻔뻔한 캐라도 맛있지만~
코로리 그정도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노골적인 인외코로리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애써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까? 어떤 상황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ㅋㅋㅋ 렌이라면 어느정도 코로리를 인간이라기보다는 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코로리니까’ 정도로 받아들일수도 있을 것 같고? 모르겠네~
코냥이도 넘 귀엽고 렌뭉이도 넘 귀엽고...... 나중에 수인 에유 해야만......ㅋㅋㅋ큐ㅠㅠㅠㅠ 둘이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유사가족 소꿉친구에서 연애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왜 렌뭉이는 안 안아주고 꼬리만 안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 렌 삐질듯 ㅋㅋㅋㅋㅋㅋ 서로 종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붙어다니고 페로몬 묻히고 다니고 넘 좋다...... 근데 여기서도 렌뭉이 수영해서 맨날 씻고나면 코로리 향 옅어져서 코로리 매번 달려와서 페로몬 묻히고 하는 거 떠오름 ㅋㅋㅋㅋ 왠지 코냥이는 씻는거 싫어할 것 같음ㅋㅋㅋㅋ 고양이니까(?)
헉 노션!! 나도 알아~! 색은 하이라이트로 칠했네?! 뭔가 에버노트랑 다르게 신선하다! 쉬는 동안 고생했어!! 코로리주 렌 웃는거에 충격먹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가 더 충격적으로 귀여운데 어떻게 자기 사진에 질투를 할 수가....... 사실 내가 답레 받고 넘 웃었음 넘 귀여ㅜ어서...........
렌은 코로리가 부끄러워하며 품 안에서 웅얼거리는 것에도 웃음을 마냥 다 없앨 수는 없었다. 그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니까.
“잠 다 깼으면서. 하지만 코로리가 너무 당연한 말을 진지하게 하니까.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요.”
존댓말도 세이 씨라는 호칭도 렌에게는 타격이 없다. 그야 코로리가 자신을 사랑하니까 그런 터무니 없는 질투를 하는 것 아닌가. 렌은 코로리를 다시 한 번 꽉 안았다가 느슨하게 풀고는 등을 토닥였다.
“그럼 나는 가을 다람쥐 집의 다람쥐 해야지.”
분명 행복한 다람쥐이고 예쁜 겨울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가을 다람쥐 집의 다람쥐는 가을 다람쥐 집의 것이고 가을 다람쥐 집은 다람쥐의 것이다. 뭔가 포근한 기분이다.
그나저나 손을 잡고 이내 코로리가 집중을 시작하더니 눈을 반짝 떴다. 해보고 싶은 게 없냐니. 뭔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조금은 느낌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뭔가 시야가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없냐고 해도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는데 순간 몸이 가볍게 떠올랐다. 나, 하늘을 나는 게 꿈이었나?
이미 실컷 웃게 만들어버렸겠다, 더 웃게 만든다고 무슨 일 있으랴. 코로리는 그냥 솔직하기로 했다! 코로리는 순간 렌이 귀엽다고 말하는 걸 신경쓰는게 무언지 조금 알 것도 같았다. 렌이 예쁘다 해줄 때까지 매미야. 코알라야. 아기캥거루야. 코로리는 렌이 느슨하게 풀어주어도 렌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어째 어제 허락받은 어리광을 지금까정 부리는 것 같기도 해서, 뻔뻔하게 예뻐해달라 말했지만 역시 민망함에 귀 끝은 새빨갛다.
"응, 다 줄게ー"
그 대답에 작게 웃으며 다람쥐 렌을 생각한다. 코로리가 렌에게 이 둥지를 쥐어주지 않았더라면 다람쥐 꼬리가 생겼을 지 모를 일이다!
"이제 렌이 피터팬이야?"
코로리는 떠오른 렌을 올려다보며 말갛게 웃어버렸다. 렌을 웬디 씨라고 부르며 친해지려고 애썼던 날들이 떠올라서였다. 그리고 이런저런거 다 해볼 수 있을텐데 몸을 띄우는 상상이 순수한 어린 아이 같기도 했다.
회사……… 나 잘못하면 일요일에 출근할 뻔 했잖아() 잘못하면 내일 방화범이 될 뻔 했는데………………… (⌒▽⌒) 장꾸인가??? 목발 짚는게 너무 싫었던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편해서 ()
코로리가 공주님이라면 실행력 엄청나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렌이 뭍위로 오기 전에 맨날 바다 기웃대다가 인어왕자님 렌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만 같구 ㅋ큐ㅠㅠㅠ
아무래도 그런편이지 (●´ω`●) 평생 사랑하면서 평생 삽질하도록……………~~ 둘다 얼타는 거 바보같구 귀엽다 진자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센티코로리 "………사, 사심 담아도 안 불쾌하다구, ………그러면 헤퍼보일까요…?" 하구서 똑같이 고개 폭 숙이기~!!!~!!~! 센티코로리 뭔가 렌을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헷갈려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 이게 일 때문에 계속 붙어있다보니+렌이 꺼려하지 않아서+자길 받아주는 가이드라서 든 정인지 정말 좋아하는건지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갖구. 좋아한다고는 섣불리 말하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렌을 놓치긴 싫어갖고 저런 대답이나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기다시피 찾아가서 끌어안는거야말로 맛도리인데……………??????? 렌주 배운 사람…………………… 정말이지 힘내서 열심히 글러먹어야겠다 히히 (?) 그치~~~~~!!!!~!!! 렌 없을 때 다른 가이드가 임시방편으로 왔는데 렌 이름 부르는 거도 보고싶다~~~~~~…… ㅋ큐ㅠㅠㅠㅠ 둘이 얼굴 벌게져서 맞사과하는 거 어떻게 이렇게 귀엽지~~~~~ 끈적한 분위기에서도 귀엽기 잇냐~~~~~~~~~~~~~ 렌렌코로리 너네 반칙이야 임마~~~~~~ (?) 센티코로리도 렌이 사과하면 고개 도리도리 젓다가 렌이 안겨 있어도 괜찮다 하면 품으로 들어가서 늘 죄송하구 고맙다구 웅얼거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둘이 다음에 가이딩 어떻게 할거야 진짜~~~!!!ㅋㅋㅋㅋ큐ㅠㅠㅠ 센티코로리 첫키스였으면 좋겠어~~~~~~~~ 어차피 효과없다고 허락 안했을테고능력이 능력이라 제대로 연애 못해봣을 거 같아서 첫키스였을 수도 있을 거 같구~~~~~~ 그래서 의미두면 안되는데 계속 의미둬서 가이드렌 볼때마다 공사 구분 못하는 스스로에 머리깨고 싶어지기() 둘다 뻔뻔할 성격이 못되갖구 진자 귀여운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인외모먼트를 확 꺼낼 때가 있으려나? 설탕과자 렌을 위해서라도 그럴 일 없을 거 같긴한데~~~ 음~~~~~~~ 어느 한쪽이 흑화하지 않는 이상 없을 거 같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인에유 예전에 그런거 있지 않았나?? 뭔가 체력 다쓰면 강아지 모습이 돼서 부둥부둥 둥기둥기해서 충전해야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인에유라니가 갑자기 생각났어~~~ 렌 전지훈련 같은거 다녀오고 나서 체력 다써갖고 완전 멍무 되는 거 보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울 거 같애~~~~ 코로리 호다닥 달려와서 렌뭉이 둥기둥기 해주려고 하지만…………… 렌뭉이 분명 대형견일 거 같아갖구 렌뭉이 인간 모습 찾을 쯤에 코로리가 지쳐서 고양이 돼 버리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유사가족 소꿉친구가 연애에서 결혼까지??? 유사가족이 리얼가족이 되는 과정 짱대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ㅠㅠㅠ 렌 삐지는 거냐구 ㅋㅋㅋ큐ㅠㅠㅠ 코냥이 렌뭉이 삐진줄도 모르고 꼬랑쥐만 탐내기……………… 아 렌뭉이 향 옅어지는거 대박이다. 코냥이 진짜 거의 매일같이 렌뭉이한테 마킹하구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는………… 아무래도……………………… (о´∀`о)
아 그거 글자색 먹여보려고 했는데 원하는 색으로 먹이려면 모바일에서 깨지더라구……………… 화딱지 나서 하이라이트로 했다 ㅋ큐ㅠㅠ 하이라이트는 기존 지원하는 색 중에 비슷한 색이 있더라구~~~~~ 아니 그치만 렌 웃는거 너무 예쁘지 않아???????????? 웃참하려고 노력하다 아하하 하고 웃었다는데 이런 묘사 첨 본거 같애서 진짜 개충격먹음(positive) 완전청춘여름수인이잖아~~~~ 쾌남미남청년이잖아~~~~~~~~~ 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 그것이 코로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코로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제 몸통을 꼭 끌어안고 있는 코로리의 등을 살살 쓸어내린다. 반짝임을 품고 있는 흰빛의 머리카락도 빗어내린다. 아무래도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매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어떻게 우리가 연인이 되었는지. 가끔은 벅찬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마도요?”
렌의 몸이 붕 떠오르더니 코로리의 몸도 덩달아 같이 올라왔다. 한손을 맞잡고 있는 그대로 공중에 부유하고 있다. 마치 무중력 상태 같았다. 몸이 떠오르자 천장도 덩달아 높아진다. 그럼 여기는 우주선 안인가? 그런 생각을 하니 순식간의 코로리의 둥지가 우주선 내부가 되었다. 한쪽의 둥근 창으로 우주의 풍경과 저 멀리 창백한 푸른 별 지구가 보인다.
영 불만족스러웠다. 머리카락까지 빗어줬는데 기분 풀리지 않기는 코로리도 처음인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백설공주 하고 싶은 거 아닌데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렌이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봤자, 그럼 그 사진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진이 되는게 아닌가. 누가 자기 사진이랑 비교해서 더 예쁘단 말을 듣고 싶어 이렇게까지 굴겠냐만은, 코로리는 여전히 꿍했다. 하지만 더 어리광 부리자니 렌은 예뻐해달란 말대로 예쁘다 해주었으니, 이건 이제 욕심 부리는게 아닌가 싶어졌다. 코로리는 그래서 말도 못하고 어린 인간들이 하듯 예쁜 짓이라도 하면 더 예쁘다 생각해주려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인간들이 하고서 예쁨 받는 짓, 예쁜 짓. 코로리가 해볼만한 건 볼뽀뽀 정도려나 싶어서, 마냥 끌어안고만 있을 것 같더니 고개를 움직였다. 렌의 볼에 입 맞추려고. 입 맞추거든 이게 제대로된 예쁜 짓이 맞나 싶어서, 효과가 있나 싶어서 렌을 가만 깜빡깜빡 바라볼 것이었다.
"우앗."
손을 놓칠까봐서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코로리는 몸이 떠오르니 우주랑 바다도 비슷한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끝도 없어 보이고, 반짝반짝 예쁘고, 몸이 붕 뜬다거나 하는 점에서 그래서 우주 그리나봐! 코로리는 렌이 음식이라도 산처럼 쌓을 줄 알았다. 아니면 바닷속을 상상한다거나, 좋아하는 것들로 채울 줄 알았는데 우주선은 의외라서 아니면 우주도 좋아하는 걸까아. 어린 아이 꿈 같단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아니, 어린 아이가 맞지 않나.
"외계인일지도 모르지ー?"
코로리는 렌이 만든, 바뀌어버린 둥지를 구경하면서 오늘 밤에는 우주비행사의 꿈 속이라도 다녀와볼까 생각한다.
감히 자신이 가져도 될까 생각이 들만큼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신님. 여전히 불만어린듯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코로리가 볼에 입을 맞추자 렌도 웃으면서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코로리의 둥지는 우주선 내부로 바뀌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로 동동 떠 있다. 렌은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지구를 감탄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물론 자신의 상상만으로 이뤄진 세계이니 실제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으리라.
“그럼 코로리는 외계신?”
터무니없는 말장난을 건넨다. 렌은 코로리의 손을 잡고 우주선 안을 유영하다가 어느정도 감을 잡은 듯 했다. 신의 아들이라 그런가 아니면 N 성향이 강해 코로리와 쿵짝이 잘 맞아서 그런가 재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렌은 이내 장면을 바꿔보려고 한다.
현악기의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이내 주변은 커다란 무도회장이 되어버린다. 환한 조명과 중세 시대에나 볼 법한 드레스와 성장 차림의 남녀들이 춤을 추고 있다. 공중에 떠 있던 렌과 코로리가 플로어로 내려와 바닥에 닿자 발끝부터 두 사람의 옷차림도 바뀌어 갈 것이었다. 코로리는 구두에 나풀거리는 연분홍빛 드레스에 흰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옆 머리에 벚꽃장식이 달려 있었을 것이었다. 렌은 흰빛 제복 느낌의 성장에 머리도 이마가 반쯤 드러나게 세팅되어 있을 것이었고.
나는 곧 회사 다녀와야 하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공주님 실행력 엄청나잖아 ㅋㅋㅋㅋㅋ 코로리 공주님 바다 기웃대다가 렌이 코로리 발견하고 물속에 숨는 상상 해버렸어. 인어렌은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게 부끄럽게 생각할 것 같아
둘다 얼타는거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바부들 기여워 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의 말에 거무죽죽했던 얼굴 좀더 밝아질 것 같은데. “아뇨... 그, 티를 낼 생각은 없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알아서 잘 갈무리할테니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그럼 이먄...”하면서 속사포로 얘기하고 이번에는 진짜 도망칠듯 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은 코로리가 가이딩 잘 안 받는 체질인데다가 자기가 그나마 효율이 좋으니까 자신이 이런 사심이 있다고 해도 포기하기 어려운가보다 생각하고, 그런 상황에 기뻐하는 자신에게 자책하고 오늘 괜한 말을 했다고 후회하고 오만 감정 다 들듯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일 또 가이딩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민망하고 그래도 좋고.....() 가까스로 코로리한테 다가가서 겨우 끌어안으면 그제야 어느정도 안도의 한숨 내쉬겠지. 코로리 앓는 소리 들으면 여전히 마음 아프겠지만서도.......... 코로리 무의식중에 렌 찾는ㄴ거 넘 맴찢인데 맛있음() 두 사람은 어떤 분위기에서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말랑말랑해서 그런가~~~ 코로리 렌 품속에서 마저 가이딩받다가 까무룩 잠들수도 있겠다 넘 피곤하고 지치고 기면증도 있고 그래서 ㅋㅋ큐ㅠㅠ 헉 센티코로리 첫키스냐구~~~!!!!!!! 너무 맛도리다 진짜. 첫키스 이렇게 날강도 당하듯 가져가도 되는거냐구 ㅠㅠㅠㅠㅠㅠㅠ 가이드렌은 어떠려나......... 처음이어도 이전에 사무적인 입맞춤 가이딩 경험 있어도 둘다 맛도리일 것 같은데 다갓한테 물어봐야겠다 .dice 1 2. = 1 1처음임 2해본적있음
헉 수인에유에서 그런거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스로 집까지 기어들어왔는데 지쳐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완전 멍무되버리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지쳐서 완전고냥이 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렌이 끌어안고 둥기둥기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시트콤같애 왠지 이 에유는 그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라 ㅋㅋㅋ 두 사람의 어머님이 조리원 동기라던가ㅡ그런 설정이면 동갑이 되겠지만ㅡ 어먼임이 친구라던가 해서 어릴 때부터 같이 크고 같이 놀고 같이 자라다가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런 렌코로리도 보고싶다.... 코냥이 어릴 때부터 렌뭉이 꼬리 좋아했음 좋겠다 ㅋㅋㅋㅋ 렌뭉이가 코냥이한테 냄새 묻히거나 페로몬 묻히거나 한다기보다는 그냥 계속 옆에 같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덕지덕지 묻어잇을 것 같애 ㅋㅋㅋ
그러고보니 렌 완전 빵터지는 건 처음 쓴 것 같기도 하고? 전에 본스레에서 회장형이랑 장난치면서 냥냥거렸던 일상에서 크게 웃는게 나왔던가? 가물가물... 렌은 확실히 여름 특화캐라서 여름느낌 낭낭한 걸려나~~~~ 나도 쓰면서 렌 청량하다~~ 생각했음 ㅋㅋㅋㅋ
기어코 눈썹이 축 늘어졌다. 말 하기 싫은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왜 사진보다 예쁘다구는 안 해줘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웅얼거린다. 이제는 얼굴도 화끈거린다. 하지만 코로리는 분명 대놓고 물어봤었다. 걔보다 제가 더 예쁘느냐고.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거나 무엇보다 가장 예쁘고 반짝거린다는 말은 와닿질 않았다. 코로리한테 그런 존재는 렌이기도 했고, 애초에 이 인간세상은 렌이 중심이었고, 그리고 어쨌든 그 사진도 코로리 아닌가. 코로리는 렌이 입맞추려 하면 그 품 속으로 얼굴을 묻으며 피했다. 입 맞춰달라는 거 아닌데.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나, 이게 맞는가, 렌이 싫어하면 어떡하지이. 겁도 난다. 하지만 렌이 말했다. 자기 눈치보느라 계속 숨길거냐고. 코로리는 그래서 조심스레 물었다. "나, 가만 자는게 좋아? 그럼 평생도 잘 수 있어." 인간들 세상에서 잘 들리는 말이 하나 있었다. 잘 때는 예쁘다, 천사같다 하는 말들. 잠의 신은 잠 그 자체니까, 잠으로서의 모습이 제일 예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진짜 그럴지두 몰라?"
코로리는 개구지게 웃었다. 코로리도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막연하게 나는 잠이다, 그렇게 알고 있을 뿐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외계에서 오지는 않았을텐데 진짜일 지도 모른다며 놀란 시늉내는게 우습다. 그러고 있자면 우주에서 떠돌던 발은 무도회장에 닿는다. 코로리는 이 동화같은 풍경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고 만다.
"왕자님 되구 싶었어?"
렌이 손등에 입맞추면 작게 웃고서 다른 손으로는 치맛자락을 잡아 들어올린다. 가볍게 살랑이는 모양새가 분홍빛이라 그런지 더 꽃잎 같았고, 코로리는 예법 같은건 잘 모르지만 시늉을 해보인다. 치마를 펼쳐보이며 허리를 숙이고, 치맛자락을 놓친다. 사락 가라앉을 때 렌에게로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가서 선 코로리는 마츠리 날을 떠올렸다.
"아니면 여전히 기사님일까요."
왕자인지 기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동화같은 상상 속이 아니더라도 그들만큼이나 렌은 언제나 멋있으니까! 아무도 못 이겨. 렌의 어깨 위로 손을 올리는 모양새가 이제는 퍽 자연스럽다. 벌써 세번째다.
아구 출근했으려나???? 갑자기 무슨 일이래 업무분장 바뀐 후니까 주말수당 나오는거지……??? 난 병원 다녀오는 길이야! 그래서 일단 답레만~~~~~ 앗차 병원은 별 일 아니구 집 근처로 옮긴 병원에서 이전 자료들 가져오라 해갖고 본가 근처에 연휴 때 급하게 갓던 병원 다시 다녀왓다 (*´ー`*) ~~~~~~~
렌은 기어들어가는 코로리의 목소리를 듣고 이내 작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당연히 사진보다 더 예쁘죠.” 렌은 입맞춤을 피하고 품 속에 숨어드는 코로리를 보며 물음표를 띄웠다가 코로리가 이상한 걱정을 혼자 하고 있는 것에 웃음을 참았다. “자는 모습도 예쁘지만 나한테 말하고 끌어안고 뽀뽀해주는 코로리가 더 좋아요. 자는 코로리는 나한테 사랑한다 말 못해주잖아.” 웃지 않고 조곤조곤하게 답해준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이럴 때 꼭 필요한 말이지 않을까.
렌은 코로리를 따라 웃으면서 외계에서 온 코로리를 상상했다. 웅크린 채로 외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와 지구에 착륙한 잠의 신 코로리. 왠지 그럴싸하기도?
“드레스 입은 코로리랑 춤추고 싶어서요.”
렌은 솔직하게 답했다. 한 번쯤 해봤던 상상이려나. 마츠리 때의 대화가 기억에 남았던 것일지도 모르고. 그 때와 다른 점은 코로리의 머리카락 색이라던가 주변 인물들이 다 꿈속 인물들이라는 것이라던가의 차이이려나. 생각보다 코로리의 드레스가 잘 어울려서 사락거리는 코로리의 인사만으로도 간질거리는 느낌이다.
“뭐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왕자님이든 기사님이든 아니면 반딧불이든 혹은 가장 반짝이는 것을 훔치러온 도둑이든 간에. 누구의 손을 잡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잠깐 회사 들렸다 온거야~~ 이것도 다 수당 받으니까 걱정말라구!! 평일 근무이긴 한데 주말에도 일 있으면 나가야해 ㅋㅋㅋ 서류 때문에 병원 다녀온거구나~~ 고생했어~!!!!
엎드려 절 받기라는 말을 이 때 쓰던가. 코로리는 이제 어리광은 그만 부려야한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대답까지 기어코, 어거지로 듣고 말았으니까. 게다가 아프지도 않은데 참 많이도 욕심내고 어리광 부렸다. 그래도, 대답은 해야지! 바람 불면 나뭇잎은 흔들리는 거구, 파도가 오면 모래사장은 젖는거야. 그러니까 나도. 렌의 말대로 하려 했다. 이미 렌을 꾹 끌어안고 있었으니 더 꽉 끌어안듯이 얼굴을 꼭 묻어 부비적거리더니 입술에 가볍게 입 맞추려 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조금 낯부끄러워서, 여태 이리 투정부려놓고 이제는 제 맘에 드는 대답을 들었다고 이러는게 부끄러워서 입 모양으로 흉내만 냈다.
"이런 드레스가 좋아?"
코로리는 렌이 만들어준 드레스를 살펴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려는 듯 고개를 뒤로 넘기며 몸을 조금 틀어보기도 하고, 머리가 정리된 모양도 가만 바라본다. 구두도 어떤 구두려나, 드레스를 걷어올려 내다보기도 하고.
"렌이 되고 싶다면 중요해! 안 맞는 구두는 신데렐라도 못 신어ー"
렌이 인간이니 인간 흉내도 내고 있는데, 왕자라면 공주님이 되고 반딧불이라면 꽃이 되어야지. 그러고보니 코로리는 이제 대답도 곧잘 하면서 발을 옮길 수 있을만큼 움직임이 몸에 익은 모양이었다.
렌주야말루 회사 다녀오느라 고생했다구~~~~ 거리라도 가까웠길 바란다!!!!! 수당받는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헉 난 노트북 들고 퇴근해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든지 대응 가능해야해서()
>>401 코로리공주님…… 분명 공주님이면 오냐오냐 컸을테니까 실행력 진짜 장난 아니지 않을까??? 차라리 신 코로리는 다들 잠 좀 자달라 찡얼거리고 힘없는 신인데 공주님………? 분명 권력과 어화둥둥의 집성체로 자라 실행력 대박이고 겁도 없을 것 같애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못하는 건 없다고. 인어왕자 렌이 계속 그러면 코로리도 뭔가 묘해서 그냥 한 번 또 바다에 빠지는 거 아닐까 () 분명 구하러 올거라고ㅋㅋㅋㅋㅋㅋㅠㅠ 인어왕자님이 영 안 구해주면 기사들이 어련히 알아서 구하겠거니 배짱 도박() (´-`*)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못 잡아서 다음에 가이딩할때 만나면? 센티코로리…… 분명 절대로 평소처럼 못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환각환청기면증 같은거 안오고 그냥 쫌 오감예민한 수준일 때는 그냥 안기만 하면 될텐데 늘 잘 안구 댕겼으면서 뭔 첫사랑에 빠진 소녀마냥 닿을때마다 움찔거릴 거 같애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는 고목나무매미였는데 지금은 어색해서 스몰토크도 못하구~~~~~. 가이드렌은 오만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있는데 센티코로리는 봄날이야 어뜨케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 너무 애틋하다…………… 가이드코로리가 바다에 몸 던진거 못지 않은데………………?????? 둘이 진짜 엄청난 사랑을 하는구나……………………. 개맛도리 (●´ω`●) 뭔가 환각에 환청에 사리분별 못해두 오감예민한 덕에 닿는 순간에는 촉각+후각은 멀쩡해서 렌인지 아닌지 바로 알아채지 않을까??? 분명 제정신 아닌데 렌이랑 닿아서 코끝에 익숙한 향 난다 싶으면 경계태세도 얌전해질 것도 같구~~~~~ 구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썰 풀다보면 계속 귀여워져~~~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첫키스냐고~~~~~~~~~~~~~~ 진짜 이 귀여운 녀석들이 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가이드렌은 센티코로리 구하겠다구 첫키스까지 건거야? 대박이다 진짜 다른 센티넬들한테는 입 안 맞춰주고 그랫는데 센티코로리한테는 한거냐구~~~~ 맛도리가 곱빼기~~!!!!!!~!! (⌒▽⌒)
완전 멍무된 거 귀여워 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 이제 돌아왓겟지~ 싶어서 전화햇는데 전화너머에서 왕왕!! 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후다닥 찾아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코로리 이 체력으로 대형견 둥기둥기……………? 분명 둥기둥기해주다 고양이된다() 렌 아직 못 돌아왔는데 고양이 돼버려도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속에 들어가면 코냥이 안 보일거 같애서 기엽지 (*´∇`*) 그런 설정이면 코냥이도 그냥 흑발이려나? 아니면 애기때는 하얗게 태어났는데 점점 얼룩덜룩해지더니 새카매져도 귀엽겠다~~~~~~~~ 귀여워……… 유사가족소꿉친구는 그 언젠가부터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느냐 이게 진자 맛도리 포인트인거 같애~~~~ 분명 좋아했을 거 같은데???? 둘이 보송보송 솜뭉치일때 찍은 사진 같은 거두 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때부터 렌뭉이 꼬리 물고잇는 코냥이……………………… 솜뭉치들 귀여워ㅠ……… 어릴때는 코냥이가 나무에 걸린 공같은거 그냥 훌쩍 타구 올라가서 렌뭉이한테 빼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다 크고나서는 높은 책장 같은거 코냥이는 올라갈 수가 없어서 못 빼는레 렌뭉이가 그냥 쓱 빼주기 이런 반전 모먼트도 보고 싶다~~~~~~~ 헉 그럼 코냥이는 다른 애 페로몬 묻을 날도 있겠다~~ 근데 코냥이는 알아서 렌뭉이 찾아가가지구 이 냄새 싫다구 지워달라구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냥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물가물하다~~ 본어장 일상들도 종종 보고 싶은데 거긴 엄두가 안나……………. 아무쪼록 진짜루~~~ 렌 웃는거 너무 청량하구 예뻐……………………. 포카리 광고다……………………~~~~
그러니까, 웨딩드레스! 다음에 고를 드레스가 무슨 드레스일지 말하지 않았지만, 렌에게 예쁘면 상관없다는 말과 장난기 어린 눈웃음이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금 입은 드레스를 기억한다. 봉긋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는, 살랑거리는 쉬폰 재질의 수수하고 차분한 드레스에, 유리구두, 그리고 머리의 벚꽃 장식.
"응, 그래서 코로리로 살구 있어!"
렌의 말이 어려운 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코로리는, 질문에는 그 말이 맞다는 듯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답도 명쾌하고, 하지만 코로리는 여전히 의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렌이 되고 싶은게 중요한 거니까. 렌과 코로리, 그것으로 충분하기에 난 이미 코로리가 됐는걸! 없는 이름으로는 인간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으니 얼렁뚱땅 만들어진 그 이름으로 고등학생에 이어 대학생까지 되었다. 고등학생의 끝에서 만난 렌과 살아가려면 코로리는 나이를 먹어야 했으니까, 고등학생 다음인 대학생이 된 것이다. 그러니 공주나 꽃이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똑같은 거 아냐? 코로리한테는 똑같게 느껴졌다.
"코로리는 렌을 위한 거니까."
그러니까, 렌 옆에서 인간으로 있을 이유가 사라진다면 코로리는 사라질 존재라서. 다시 불릴 이름 없는 잠의 신으로 돌아가고 말테니.
코로리주도 대기조구나 ㅋㅋ큐ㅠㅠ 슬프다 오냐오냐 큰 공주님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귀여워 진짜 아ㅋㅋㅋㅋㅋ 근데 바다 빠지는 거냐구...!!!! 놀란 인어렌 바로 가서 코로리 구해줘야만..... 그리고 또 해변가에 두고 다른 사람들이 데리러 오면 그제야 도망갈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센티코로리 뚝딱댈려나 ㅋㅋㅋㅋㅋ 렌은 그거 보고 또 오해할듯 자기가 좋아한다고 해서 불편한가보다 신경쓰이나보다 하면서 더 평소처럼 하려고 노력하고 ㅋㅋㅋㅋ 정말 엄청난 사랑을 하고 있어.......! 맛도리 진짜... 크..... 코로리 렌 냄새 구분하고 그러는거 귀엽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갓이 둘다 첫키스라고 해줬다!! 센티코로리 구하려면 첫키스도 줄 수 있지 암 그렇고 말고(끄덕) 겸사겸사 사심도 채운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너머에서 왕왕 거리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둥기둥기라는게 들어서 안아서 해야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쇼츠에서 비오는날 대형견 짊어지고 뛰는 분 봤는데 그거 생각난닼ㅋㅋㅋ 댓글이 대형견 비맞는건 닦아내면 괜찮은데 물 좋다고 흙탕물 첨벙첨벙하면 백퍼 목욕해야한다고 그래서 들쳐매고 뛰는거라고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둥기둥기하다가 렌도 못돌아오고 코냥이만 고냥이 되는거냐궄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 그래도 잠 잘 자고 체력 회복되면 원상복귀 할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 코냥이 하얗게 태어났는데 얼룩덜룩해졌다가 새카매져?????? 넘 귀엽다.......... 맞아 서로를 언제 이성으로 인식하냐...!!!! 수인물보면 발정기 같은 설정 있던데(...) 아냐. 이건 센티넬버스 이상으로 수위 넘을 것 같아서 빼자. 거의 오메가버스물 수준일거같은디. 둘이 유년시절부터 같이 있었으면........ 분명 코냥이 렌뭉이한테 커서 결혼하자고 했을 것 같음(적폐) 아마 사귄다면 중고등학생 때? 아니면 성인 되고나서 성에 눈뜰 때쯤? 아니면 초등학생 때부터 사귀나...? ㅋㅋㅋㅋㅋ 언제 사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둘이 보송보송 솜뭉치 진짜 넘 귀엽겠다......... 둘이 사진 분명 있을듯 ㅋㅋㅋ큐ㅠㅠ 렌뭉이 꼬리 물고 있는 하얀 인절미 코냥이 넘 귀여워...... 인절미 때도 둘이 크기 차이 많이 날 것 같지. 수인모습일 때는 차이 안나도 완전동물일 때는 둘 크기차이 엄청날것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 으악 반전 모먼트 너무 치여....... 코냥이 높은곳에 잘 올라가고 렌뭉이 못 올라가서 속상해하는 거 보고싶다 ㅋㅋㅋㅋ 코냥이 냄새 지워달라고 왔는데 렌뭉이 “씻으면 되잖아, 바부.”하면서 씻고 오라고 목욕탕 밀어넣기 ㅋㅋㅋㅋ “씻고 오면 안아줄게.”할 것 같다 ㅋㅋㅋㅋ
본어장 엄두 안나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웃는거 청량하다니 넘 기쁘다~~ 나름 답레 쓸 때도 신경 많이 쓴단 말이지~~ 코로리는 인외라서 귀여운 거니까~~~ 인외인 부분이 귀여운 거라구~~!!!!
저연차때는 연락 받으면 직접 확인해보고 막 그러지 않으면 불안해서 고생 좀 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짬차서 전화로 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해결 가능해졌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어렌이 분명 근처에 배회하는 것 같은데 만나주질 않으니 엄청나게 화끈한 선택하는거지 (⌒▽⌒) 근데 인어 렌 만나구 싶은데 계속 도망가서 또 바다에 빠지진 못하구 그냥 바닷가에 맨날 나와있지 않을까?~~~ 혼자 배 띄워서 나가겠다구 아무도 쫓아오지 말라 그러구~~ 아무래도 들키면 위험해서 그러는 거 같기두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가이드렌이 평소처럼 하려구 하면 센티코로리가 더 적극적이게 되는 거 아닌지 () 렌이 며칠 들어 가이딩할때 계속 평소처럼만 하려구 하면 먼저 움직일 거 같지??? 렌은 안아만 주려고 하는데 센티코로리가 계속 두근거리니까 어쩔 줄 몰라서 렌이 안고 있는 손 허리로 옮기려구 한다거나??? 그러면서 "이, 이제 사심 사라졌어요……?" 하고 물어볼 거 같다~~~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센티코로리가 자기는 드문드문 밖에 기억 안난다구, 첫키스를 기억 못하는게 말이 되냐구 다시 키스하자구 하면 좋겠어~~~~ 가이딩이 아니라 맨정신으로!!!!!!!!!! 렌한테 부탁있다고 쉬는날 시간 내달라 하더니 막 데이트하는 것마냥 차려입고와서 그런 부탁하는거…………… 보구싶다~~~~~~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코냥이는 완전 고양이 돼버렷을때 전화 받으면 애웅 거리고 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 귀엽다……… 둥기둥기~~ 뭔가 어화둥둥???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놀아주고 하면서 정신적 에너지 충전해주는 느낌이었던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거 뭔지 알아~~~!!!! 대형견 넘 기엽지…………… 이거 막 둥기둥기해주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효과적인 둥기둥기였던 거 같구 그렇다!!! 맞아맞아 잘 자는 거로도 괜찮았던 거 같애!!!! 막 한쪽이 동물로 변해버려서 그냥 같이 잤는데 밤동안 잘자면서 충전되갖구 깨고나니 돌아와있어서 놀라구 그런 것도 있었던 거 같기두????? 내가 맛있다고 뇌피셜로 만든 걸수도 있지만 (⌒▽⌒) 코로리가 원래 하양+검정 오가는 걸 살리려면!!!!!!!! 이거밖에 없었다………!!!!! 헉 그건 진짜 빼자……………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안돼~~~~~~ 애기 때 코냥이 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꼬리 좋아갖구 분명 아무것도 모르고 렌이랑 결혼한다구 말하고 다녔을 거 같지??? 둘이 좀 크고나서 그걸로 놀림당해서 코로리가 개흑역사 취급하면서 하악거리는 거 보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 때 사귀는게 귀엽기 한데 이 둘이라면 성인될 때까지도 삽질 가능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분명 둘이 중고딩때 고백같은거 받아볼 거 같애서 서로 이성으로 보는 건 학생 때부터일 거 같기두?????? 어릴 때 사진집 보면 다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일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애기때는 수인/동물 컨트롤 못해서 동물 모습으로 있을 때 많았을 거 같구~~~ 코냥이 죅간한거 렌뭉이가 목덜미 물고 어디 못가게 잡아두는 사진같은것도 있음 귀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는 검은 래브라도 그대로려나?? 코로리는 장모종 일거 같은데~~~~~ 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도 올라오구 싶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가 속상해할때마다 높은 나무에서 나뭇잎, 열매, 꽃 이런거 한아름 따다가 렌뭉이 줬을 거 같지~ 코냥이는 애기때부터 렌뭉이랑 컸으니 렌뭉이 향 나는거가 오히려 더 익숙해서 그 향을 더 익숙하게 느낄 거 같구, 렌뭉이한테 마킹하는건…… 꼬리에 마킹하는겸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꼬리 내꺼 표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이정도면 모브 수인들이 둘이 안 사귀는 걸 이상하게 느낄 것도 같구~~~ 아무튼 코냥이 씻는거 싫어해갖구 고양이세수나 좀 하구 나와서 다른 페로몬 향 그대로일 거 같다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렌은 언제나 포카리 모델이었음을!!!!!!! 난 요즘 코로리가 계속 인외라서 답레에 신경쓰는 거 같애………… 종잡을 수가 없다~~~~ 얘가 꿈앓이 좀 하구 나더니 왜 이러지…………? 함 아프면서 쪼금 진대도 하구 해서 그런가……?????? 상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
뭔가 래브라도에서 털이 조금 길어진 + 곱슬인 느낌이네!~~!!!!!~ 귀엽다 (●´ω`●) 코로리도 묘종 찾아보긴 했는데 맹크스 라는 종이려나~~~~ 했는데 맹크스는 꼬리가 엄청 짧거나 없다더라구………??? 뭔가 코로리 꼬리도 장묘종 꼬리처럼 팔랑재질인거 같다 생각했는데~~ 바닥에 퍼져잇음 냥탄자 되구 그런…………… 꼬리잇는 맹크스라는 가상의 종으로 해야하려나() 그리구 렌주 월요팅이야~~~!!! 난 잘잤구 열심히 월요뿌(시기)하고 잇다……………………………………………….
귀엽지~ 찾아보니까 너무 찰떡이더라구~ 맹크스 종은 처음 봤어! 꼬리긴 맹크스라고 생각하니 어떤 느낌인지 잘 알겠던걸? 귀여워~~ 요즘 석산이 많이 피었더라구. 그거 보니까 뭔가 코로리 떠오르더라~ 양귀비가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지만 피안화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코로리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 코로리주도 지나가다가 석산 피었는지 잘 봐봐~ 월요뿌 중이구나 ㅋㅋㅋ 나두 열심히 일하고 있어..... 지금은 운동왔지만.... 내일도 일하게 되었다............ 큰일임.....
멍멍이들은 원래 귀엽다………… 나 아무래도 강아지파라서~!!!~! 앗 그래도 설명으로 와닿았다니 다행이야~~~~~~!! 렌주네도 꽃무릇 피었어?? 나도 출근길에 꽃무릇이 엄청 많이 피어있길래 칭구가 좋아하는 꽃이라 사진 찍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안 뜻이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저쪽 세계 이런 거였던가???? ㅋㅋㅋㅋ큐ㅠ 맞아 월요뿌중인데………… 아직도 뿌시고잇다……… 그만 뿌시고 퇴근할래~~~~~ 렌주는 운동 화이팅이야!!!! 근데 내일도 일하게 되었다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야 ㅜ 임시공휴일이니까 이건 무조건 특근수당 줘야한다…………………… 。゚(゚´ω`゚)゚。
렌이 코로리의 생각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고개만 갸웃한다. 어쨌든 나름 머릿속의 상상이 코로리의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다고 생각할 뿐이고.
춤을 추다가 들리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어느정도 코로리의 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제부터 느꼈던 위화감이 이거였구나, 하는 생각. ‘코로리’는 잠의 신을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라 인간을 흉내내는 잠의 신의 또다른 이름 같은 것이려나.
“잠의 신인 지금의 모습과 저는 안 어울려요?”
신은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 반짝거리는 흰 머리카락을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도 본 모습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본모습이 따로 있는 것이면 그 모습은 어떨까. 생각보다 자신은 코로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해진다.
연차가 쌓이면 확실히 업무에 자신감도 붇고 속도도 붙고 그렇지~ 나도 이제는 어느정도 업무에 병아리 티는 벗었달까 ㅋㅋ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긴 하지만
역시 공주님 코로리 화끈하다 ㅋㅋㅋㅋㅋ 바닷가에서 서성되는 코로리 귀여워.... 그래도 렌은 다리 얻을 때까지 공주님 앞에 나타나지 않고 주변만 베회했다고 한다.... 여기서도 렌은 코로리한테 첫눈에 반하는 거구나~~ 코로리 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센티 코로리 적극적인거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손 허리로 옮기고 그러면 렌이 오히려 깜짝 놀랄 것 같은데. 막 그렇게 물어보면 “네, 네? 아, 아뇨... 아직... 죄송합니다...”하면서 얼굴 빨개진채 고개 숙여 사과하고. 꺄아아악 코로리 엄청 적극적이야~~~~!!! 코로리가 시간 내달라는 거에 ?하고 내줬다가 그런 부탁 들어오면 ???!!! 하는 렌일 것 같은데. 순간 당황해서 얼굴 빨개지고. “그... 원하신다면.... 제 잘못도 있고 하니까... 그, 원하시는 상황이나 로망 같은 게 있으신 건가요...?”하고 차마 코로리 못보고 목 뒤에 매만지면서 물어볼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악 선키스 후연애 맛있다.....(머리박음)
애웅 거리는거 넘 귀여워~~~~!!!!!!! 둥기둥기 그런 느낌이구나 ㅋㅋㅋ 둘이 동물로 변한채로 서로 꼭끄랑하고 잠들었다가 둘다 인간형으로 돌아왔는데도 꼭끄랑 하고 있었음 좋겠다~~ 히히 흰 보송이가 검은 보송이되는건 넘 귀엽다고 생각해 큽...... 코냥이 나중에 개흑역사 취급하면서 하악하는 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둘다 어릴 때는 남매 같은 느낌으로 커서 주변 모브들이 물어보면 소꿉친구라 남매같은 거라고 하면 다들 속으로 ‘니들이 남매면 나는 남매 없어’할 것 같고 ㅋㅋㅋㅋ 고등학생 쯤 되면 서로 의식한다고 해도 사귀다 헤어지면 서로 끝이라는 생각에 삽질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 보면서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구나 하는 느낌으로~ 진짜 둘 사진집 꼭 보고싶다............... 렌뭉이가 코냥이 물고잇는거 넘 귀여울 것 같고............ 코로리 다 크고 나서는 나무타기 할 수 있는데 어른인 체한다고 안하려나 ㅋㅋㅋㅋ 렌뭉이 꼬리가 자기꺼라고 하는거냐고 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코냥이한테 다른 수인 냄새 나는 거 렌뭉이도 신경쓰여가지고 뭐하다 와서 냄새 다 묻히고 왔냐구 얼른 씻고 나오라고 하면서 욕실 문 앞에서 안 비켜주기 ㅋㅋㅋ
코로리 인외니까 인외 모먼트 나오는 건 당연하잖아~~~~~~ 그런 모습도 귀여워~~~~~~~ 코로리주 노션 정리하느라 고생이 많아~~! 나는 자주 들어가서 볼 것 같은데~!! 헉 코로리주 꽃무릇 사진 찍었구나~~~~ 너무 예뻐서 눈에 띄면 자주 들여다보게되더라. 어제도 고생많았어~ 오늘은 열심히 쉬고 있으려나~ 나는 오후출근해서 다녀오는 거라서 나름.... 괜찮아......(....) 수당은 받으니까.......()
아냐아아아ㅏ.... 진짜 아냐...... 내가 렌코로리 얼마나 좋아하는데 현생 바빠도 매번 짬내서 오는 거 알잖아. 답레랑 썰이랑 주고받는 것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혹시나 그런 마음 들었다고 한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할 사람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마........
하지만 코로리주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니까 천천히 와. 나는 반성하면서 머리박고 있을게.......
아냐아아아아아ㅏㅏㅏㅏ 진짜 내 맘을 까서 보여줄수도 없고...... 코로리주가 이 일댈을 좋아해주고 내가 자리 비울 때마다 기다려주는 건 정말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부담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솔직히 진짜 캐들 관계성 좋다고 생각하고 상판 못들어올 때도 몇번 다시 읽고 혼자 히히덕거리는데. 좋아하는 맘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다고 생각하고 오늘 오후에 일가야하는데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 부스럭부스럭 컴켜서 장문 썰 답레 쓸 이유가 없잖아. 잠 덜깨서 급하게 올리느라 실수한건 진짜 미안해.... 나 진짜 상판하면서 섭섭하게 안하려고 노력하고 즐겁게 오래오래 일댈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엔 진짜 내가 잘못한거 맞아... 나같아도 그런 마음 들 수 있을 것 같고.
나야말로 항상 고맙구 괜히 싱숭생숭하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코로리주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오늘 일 열심히 할게!! 어차피 나 일하고 저녁에 운동까지 가야해서 오늘 접속 어려울 것 같아서 천천히 와도 걱정 마라! 코로리주 편한 쪽으로 해줘~~
코로리는 조그맣게 고개를 저었다. "너무 자세하면 비밀이 아니잖아." 웨딩드레스는 비밀로 하는 것 같던데! 아니더라도 비밀로 꽁꽁 숨겼다 본식날에서야 놀래키는 건 즐거울 것 같았다. 인간들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코로리에게도 결혼식은 너무 꿈 같은 이야기지만, 정말 꿈 같다라면 꿈 같으니까 멋대로 상상하는 건 괜찮지 않나 싶다. 꿈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데 못할 게 무엇이 있다고.
"모습?"
생각치도 못한 질문에 눈을 깜빡거렸다. 모습, 이 몸을 말하는 걸테니까, 잠은 그릇에 안 담겨! 코로리는 그만 작게 웃어버렸다. 잠의 신과 인간인 척 하는 때의 모습이 다른 점은 고작 머리카락 색 뿐이다. 날 때부터 이 모양새였고, 분명 그건 이 세상 잠꾸러기들 중에 인간들이 제ー일 좋아서? 머리카락 색 같은, 이 몸뚱아리, 이 그릇이 어울리고 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인간들 기준으로 렌이 더 클지는 몰라도 역시 작고 귀엽게 느껴지고 만다. "난 렌한테는 늘 코로리야." 여전히 음악 소리에 맞춰 발은 움직이고, 한 손은 렌과 맞잡은 채 물흐르듯 움직이고, 머리카락과 드레스는 나풀거린다. 그 박자를 어기고 한발짝 렌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얹었던 손으로 뺨을 감싸려 한다.
"밤에는 아니지마안."
정확히는, 렌이 잠들 그 때다. 살풋 눈웃음을 짓는 코로리는 "매일 만나고 있어." 하고 유난히 수줍게도 웃었다. 꿈에 가고 말고 하는 것과는 상관없다. 난 잠이야, 이름없는 잠의 신! 부르는 이 찾는 이 하나 없어도 상관없다. 결국은 너희들, 나 없으면 안 된다니까. 모두 잠에 빠지고 마니까.
이런저런 말 해줘서 고마워. 사과는 정말 안 해두 괜찮아……. 사실 생각 정리는 내 몫인 것 같아. 이번 답레 쓰는데 캐입은 괜찮았지만 이러면 좋아할까 재밌을까 이건 싫어할까 하는 생각이 계속 쫓아오더라구. 그래서 썰도 이어보려고 하긴 했는데… 아직 잇기 힘들어서 답레만 올려둘게. 이런 상태로 억지도 이으면 나부터 재미를 잃을 거 같아서……… 썰은 괜찮아지면 마저 이어올게! 그리구 이제 퇴근하고 운동도 했을 시간이겠다 싶네~~~~ 잘 다녀왔길 바라!
오히려 코로리주한테 내가 부담이 된 것 같네. 나는 상판이라는 게 놀이라고 생각하니 자기 자신의 재미를 가장 최우선으로 둬야 된다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다보면 사실 한도 끝도 없이 미지로 빠지게 되니까. 내가 가장 재미있는게 상대방도 재밌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야.
사실 부담스러울까봐 혹은 유사연애처럼 보일까봐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코로리주 정말 많이 좋아해. 매번 서로 썰 이으면서 너무 재밌고 답레 읽으면서 문구나 상황 너무 좋아서 뒹군 적도 많고. 그러니까 너무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이렇게 잘 맞는 파트너랑 년단위로 교류하면서 서사 쌓아나가는거 쉬운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진짜 복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 그래서 코로리주를 늘 응원하고 걱정하고 있어.
그럼에도 역할 놀이이고 몰입해야 하는 놀이다보니 한 번 찬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다시 몰입하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 좀 쉬다 와도 괜찮고 더 못하겠으면 그만하자고 해도 괜찮아.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무 아쉽겠...............
아악.....#/!! 진짜 센가썰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꼭 일상으로 돌리자고 말하려고했는데 내가 쓸데없는 실수를해서 진짜 미쳐버리겠네 코로리주 걍 아무말이나 던져도 재밌는데 넘 그리 생각하지마로라 진짜 코로리주 그만하자고 말하기만해봐 나 식음전폐하면서 맨날 울거임... o>-<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즐거워야 한다구… 어쨌든 취미니까. 자주 말했지만 여기보다 현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듯 어디까지나 이건 취미니까 즐겁지 않다면 안 하는게 맞다구 생각하구……… 실제로 아까 레스 남길 때도 답레 텀이 길어질지도 모른다거나, 역시 그만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가 지웠었어. 내가 스스로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캐릭터가 무슨 매력이 있겠어. 그런 상태로는 분명 렌주도 힘들어지고 재미없어질테니까. 그치만 그러기에는 내가 정말 렌이랑 코로리를 너무 좋아해서……… 아진짜개과몰입오타쿠같은데 내가 만든 코로리도 그렇지만 렌이라는 캐릭터는 성인도 될거고 대학도 갈거고 수영선수라는 진로도 이뤄나갈텐데 그 모습들을 보고싶어서… 그 과정에 코로리가 같이 있다는데 둘이 만들 이야기도 렌 덕에 변화해나갈 코로리도 보고 싶고… 그래서 차마 말할 수가 없었어!!! 물론 렌주도 엄청 좋아해! 몇년간 늘 같이 잘 놀아주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어떻게 다인스레에서 서로 좋아할 캐릭터를 데려다 연플도 나구 그냥 오너들끼리 잡담하는 것도 잘 맞는데!!! ㅜㅜㅜㅠㅠ 나도 주접이 과할까봐… 그리구 원래두 텍스트량이 많아서 사리고 사리고 사리구 있었던거니까~~~!!!!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솔직히 한번에 뿅 사라질 거란 생각은 안 들어. 그래도 그만두긴 싫고, 계속 이야기하구 싶으니까 식음전폐할 생각하지마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질 때까지 평소보다 텀이 길어질 것 같기는 하지만……… 우 뭔가 렌주도 생각 많아지게 만든 것 같아서 나도 미안해….
헉 그렇네 렌주 업무분장 다시 했으니까 바뀐 거 많으려나??? 그런거라면 안그래도 교대근무에서 평일근무로 바뀐거 적응도 힘든데 내용도 바뀌어서 엄청 고생이었을 거 같다 。゚(゚´ω`゚)゚。 。゚(゚´ω`゚)゚。 앞으로 차차 괜찮아지길 바란다구~~
이정도면 코로리 은인찾기 대수색 안해도 인간다리 얻고 올라온 렌 보면 바로 알아볼 거 같은데??? 운명만난 듯 보자마자 알아보고 손 덥썩 잡을 거 같애. 드디어 만났다고 방글방글 신나서 또 궁으로 납치 () 코로리는 처음에 흐릿하게 기억나는 은인이라 다시 만나고 싶었던 건데, 분명 근처에 배회하고 있으면서 만나주진 않으니…… 고집 생겨갖구 렌이 다리 얻고 만나서부터는 이제 코로리가 렌 쫓아다니지 않을까~~ 그러다 좋아하게 되지 않으려나?
큐ㅠㅠㅠㅠㅠ 가이드렌이 던진 파문에 센티코로리는 이제서야 마음이 생기는가 있던 마음을 알아채나 하고 있는데…… 사심 있다 말한 이후로는 사심 하나도 없는 거마냥 구니까 애타고도 남을 거라구 생각해~~~!!! 엄청 조심스럽게 렌 손 허리로 갖다두지 않을까? 지가 갖다놓고서도 손 허리에 닿으면 새빨갛다 못해 시뻘개져 있을 거 같단 생각. 그러면서 렌이 사심 남아있다 하면 저도 모르게 웃을 거 같지~~ 원래 가이딩할때마다 자주 안았으면서 이때만큼은 안는게 아니라 그냥 렌 품에 꾹 기대기만 할 거 같구. "부, 불편하게 했으면 죄송해요. 그, 저, … 저도, 사심……… 생긴 거 같아서어." 얼굴 묻고서 똑같이 사과해라~~ 그치만 첫키스이니까~! 왠지 렌은 자주 해봤을 거라구 생각할 거 같구. 가이딩하는 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좋은 사람이 연애 안 해봤을 리가 없다구… 센티코로도 부탁하긴 했지만 너무 얼토당토 않은 부탁이라 거절당해도 할말 없는거 무릅쓴거였는데 의외로 거절 안 당해갖구 놀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부탁하러 나오면서도 거절당했을 때만 생각해봤지 부탁 들어줄거란 상상은 안해봣을 거 같애. 그래서 렌이 죄책감 내지는 책임감 때문에 마지못해 들어주나 싶어서 또 되물을 거 같다 ㅋㅋ큐ㅠㅠㅠㅠ "가,가이딩 아니어도 정말 저랑 할 수 있어요…?" 하구서. "로망, 그냥 뭐어… 좋아하는 사람이랑…," 까지 말하고서 가이드렌 좋아하는 거구나 이때 알아채면 좋겠어~~~
그거 완전 묘미지~~~ 둘다 동물로 변했을때 코냥이 또 렌뭉이 꼬리 안구 있는거 렌뭉이가 휙 물어다 정리()하고 자는 거 상상했더니 너무 웃기고 귀엽다………. 어차피 둘이 소꿉친구겠다 코냥이 어쩌다 혼자 있을때 고양이 돼버렸는데 렌뭉이네 가서 렌 방 렌 옷 위에서 자리잡구 렌뭉이 오는 거 기다리다 잠드는 생각……. 한 중학생까지는 얼룩덜룩냥이 아닐까? 졸업~입학 사이에 완전 까매질 거 같구. 완전 시커매져가지구 그 검은고양이 짤들처럼 어디가 머리고 꼬리고 구분 안되는 그정도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네 엄마가 너 커서 렌이랑 결혼한다며~ 이런 말 하면 됐다구 늑대랑 결혼할거라구 말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브들 눈에는 이미 결혼한 애들이나 마찬가지 일거 같다. 어차피 서로 페로몬 다 묻히구 다니고~~ 하지만 어떤 모브가 남매 같은거라는 말에 용기내서 렌이나 코로리 꼬시려고 해도 재밌겠다~~~ 클리셰적이지만~! 아 맞아 친구에서 연인되면 끝이 생기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 못견디게 돼서 감정 터지듯 이어지려나 싶다! 어른인체 한다는 것보다 렌뭉이가 부러워하던거 생각나서 안 하지 않을까?? 렌뭉이가 뭐 너 이제 높은데 안 타냐 물어볼 일 있으면 "응, 너 못 오니까." 하구 아무렇지 않게 답할 거 같구. 생각해보니까 코냥이가 렌뭉이한테 향기 지워달라고 왔을 때 렌뭉이 꼬리 상태 어땠으려나? 코냥이는 일단 렌뭉이한테 씻고오라고 빠꾸 먹고 나서 귀 옆으로 누웠을 거 같애. 씻고 나오래서 나름() 씻었는데 욕실 문 막고 있으니까 맘에 안 들어서 꼬리 탁탁거릴 것 같구~ 근데 그러게……… 뭐하다 묻혀왔을까…?? 다른 애 옷 빌려입엇다 이런거 밖에 생각안난다!
지금 인외 모먼트 대폭발 중() 코로리 안에서는 '잠=잠의신=나(이름없음) =/= 코로리' 라서… 다른 인격/자아 수준까지는 아닌데 확실히 구분하구 있다! 코로리는 스스로 자기 몸이 인간 모습인건 인간들에게 다가가기 쉬우려고 생각할 뿐 자신은 잠이라고 생각하니…… '코로리'는 '인간이랑 노는 나' 같은 느낌?? 어쨌든 '잠'은 아니니까. 답레 쓸 때 도움될까 싶어서 적어봤구~~~ 노션 ㅋㅋㅋㅋㅋㅋㅋㅜ 남은 일상이 1주년 마츠리 일상이랑 이번 일상이라 진짜………… 진짜 방대해서 살짝 지레 겁먹구 있다……………………. 꽃무릇 오늘 보니까 다 만개했더라~ 렌주네도 더 피었으려나?? 찾아보니까 가을꽃이더라. 오늘 날도 확 추워졌구 건조함도 부쩍 더해졌구…… 가을답다 싶었어. 그리고 가을이 온다면야………… 간절기 감기 조심해!!!
ㅋㅋㅋㅋㅋㅋ 거의 동시 갱신이었잖아~ 통했네~ 와 금요일 쉬는거야? 황금연휴 푹 쉬자구~ 확실히 이사 앞두면 뭔가 할 수가 없긴 하지ㅋㅋㅋ 부럽다...! 물론 이사 이후에 일이 밀렸다면 더 바빠지겠지만 ㅋㅋ큐ㅠㅠ 오늘 저녁에 갱신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몰겠네~ 내일은 확실히 쉬니까~ 오늘 여유되면 이어올게~! 오후 화이팅~
렌은 여전히 코로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오늘의 드레스로 웨딩드레스 생각을 할 것이라고는 누가 생각하겠는가. 결혼이란 렌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을 것이었고. 물론 혼인의식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말이다.
렌은 여전히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어렴풋이 알 듯 말 듯 하다. 물 흐르듯 춤을 추다가 이내 박자를 깨뜨리고 다가와 뺨을 감싸며 가까이 붙어오는 코로리의 행동에 렌은 스텝을 멈추고 코로리를 향해 몸을 기울인다.
“흐음......”
렌은 밤이면 코로리가 아닌 잠의 신, 잠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아득히 먼 존재를 바라본다. 수줍게 눈웃음을 치는 그 모습에 미묘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한숨처럼 따라 웃는다. 꿈으로 빚어내 춤을 추는 남녀 사이에서 이질적으로 두 사람만 멈춰서 있다. 렌은 노을지는 코로리의 눈동자와 눈을 맞추며 묻는다.
“그럼 열 두시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아가씨 말고, ‘당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감히 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코로리가 혼인의식을 미루려는 건 역시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아직 코로리에 대해, 아니 눈 앞의 신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답레 투척! 확실히 코로리가 봉인해제 안 했으면 하지 못했을 만한 말이려나? 이전이었다면 내가 감히 신을 사랑해도 될까? 였다면 지금은 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로 바뀌었으니까 말이지~ 갑자기 학창시절에 배운 껍데기가 가라 생각났음 뜬금없지만()
>>436 비슷한데 다른 점이 많긴 해~~~ 그래도 비슷한 류라서 오케이~ 평일근무는 한달 넘게 해보니까 좀 알 것 같다 ㅋㅋㅋ 건강해지는 기분이야~ 엄청 고생은 아니고 그냥 고생중이다~ 연휴 때 너무 쉬었다보니 일이 좀 쌓였는데......() 일단 쉬고 출근할 때 생각해야지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 렌 놀라서 코로리가 제 은인 맞죠?? 물어보면 일단 고개부터 도리도리 저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박력에 일단 부정하고 보기 ㅋㅋㅋㅋㅋㅋ 렌 에유에도 렌은 늘 코로리한테 첫눈에 빠지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큐ㅠㅠㅠㅠ 가이드렌은 매번 사심없는 척 해왔으니까 말이지 ㅋㅋㅋㅋ 애탄 코로리도 넘 귀엽잖아~~~~ 분명 코로리도 얼굴 빨개지지만 렌도 만만찮게 빨개질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아악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사심 생겼다고 하면 렌 얼굴 터질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거라서 말문부터 막힐듯. 코로리가 날 좋아한다고...???? 거짓말.... 그럴리가.... 꿈인가.... <<이런 상태 ㅋㅋㅋㅋㅋㅋ코로리 렌 첫키스 아니라고 생각하냐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중에 코로리가 자긴 첫키스였다고 억울(?)해하면 렌도 같이 억울해하다가 코로리가 ??? 첫키스였다구???? 하는 거 상상해벌임ㅋㅋㅋㅋㅋ 렌 사심있으니까 정당히 입맞출수 있는 이번 기회 어떻게 놓쳐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 양심통 장난 아닐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뭔가 맘 없어도 입맞출 수 있는 불한당 된 것 같은 그런 느낌 + 좋아하는 사람이랑 첫키스 하고 싶었던 애 첫키스 가져가벌임 콤보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 못하고 눈만 굴리며 자동 묵비권 ㅋㅋㅋㅋ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 거라면 그냥... 없는 셈 쳐도 되는 거니 무리해서 이렇게 찾아오시지 않아도 돼요.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연스럽게 하는 게 나을테니까요.” 하면서 쓴웃음 지으며 코로리 머리 쓰다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에서 떼내고 품에 깔고 자기 ㅋㅋㅋㅋㅋ 크으....... 거의 코냥이 주인 기다리는 고냥이 모먼트 아니냐구 큐ㅠㅠㅠ 진짜 넘귀엽다........ 얼룩덜룩냥 귀여워..... 젓소 무늬이려나 ㅋㅋㅋ큐ㅠㅠㅠㅠ 몸에 하트모양 얼룩 있어서 둘이 그거 보고 키득거리는거 상상해벌임 ㅋㅋ큐ㅠㅠ 렌이랑 코로리랑 둘다 검정이라서 코냥이 눈동자 말고는 사진 찍어도 검은 배경에서는 제대로 안 나오고 막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냥이 왜 늑대와 결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그거 듣고 나중에 슬쩍 늑대가 이상형이냐구 물어볼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악 클리셰라서 맛있다....... 둘중 하나 막 썸타고 그러는 모습 보면 다른 한쪽 어떻게 생각하려나.......... 왠지 렌뭉이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코로리 좋아하지만 모르는척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코로리한테 대쉬하는 애 있으면 속앓이 엄청 할 것 같고. 자기한테 들이대는 여학생 있으면 엄청 곤란해할 것 같은데 ㅋㅋㅋ 얘네는 매번 좋아하는 맘 못견디게 될때까지 버팀 그러다 터져 이어짐 순서 따르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넘 귀업고 맛있어....... 헉 코냥이 렌뭉이 못올라오니까 안 올라가는 거냐궄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렌뭉이는 코냥이 물 싫어하는 거 알면서도 수영 좋아하는데() 코냥이 다른 냄새 뭍혀오면 렌뭉이 꼬리 상태 : 언짢음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코로리 귀 눕는거 너무 귀엽다...... 꼬리 탁탁 귀엽다..... 상상하니까 와랄라하고싶음..... 진짜 수인물 귀꼬리 모먼트 넘 귀엽지 않냐고.......... “너 냄새나. 씻고 나와.” 하면서 다시 밀어넣기 ㅋㅋㅋㅋ 다른 애 옷 빌려 입었다, 오늘 수업 포크댄스였다, 복잡한 군중 사이에 껴있었다 뭐 이런 느낌이려나 ㅋㅋㅋ 왠지 이런 상황 반복됐을 것 같아서 코냥이 렌뭉이가 언짢아함 + 목욕시킴 >> 목욕 하기 싫음 >> 다른 냄새 안 묻게 조심함 콤보로 이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 왠지 렌뭉이 성격 본편 렌 성격이랑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 왠지 동갑인데다가 코로리한테 마음 숨긴다고 살짝 까칠? 투덜 모먼트 있을 것 같은 느낌? 굴려봐야 정확히 나오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코로리 인외 모먼트 나오는 거 좋은데 왜~~~~ 자세한 설명 고마워~~~ 인간이랑 노는 나라니 뭔가 확 이해했다! 둘이 진대 해서 코로리도 렌의 허용점이 높아진 걸 무의식적으로 감지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 사실 이번 답레 이렇게 질러놓고는 코로리 반응 상상 안 되서 좀 무서움(?) ㅋㅋㅋㅋㅋ 렌코로리 일상은 진짜 앞으로 전개 상상 안 가는 점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함..... 첫마츠리 때에도 둘이 갑자기 고백 + 사귐 << 오너 ???? 이런 느낌이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마츠리 일상이나 이번 일상 상황별로 잘라서 보관하는 것도 나을 것 같은데~ 한 번에 넣으면 스크롤 넘 길어서 나중에 다시 찾아볼 때 힘들지도? 너무 무리하지 말구 천천히 해~ 꽃무릇 만개한거 넘 예쁘더라~ 가을꽃이라니 신기해. 너무 갑자기 가을이 되어버려서 어리둥절한 기분이야 ㅋㅋㅋㅋ 코로리주도 감기 조심하자~~!!!! 좋은 아침!!!
헉 렌주 휴일인데도 엄청 일찍 일어났네?? 잠도 늦게 잤는데! 난 완전 늦잠 자구 지금 일어나서 이제 아침 먹을 준비 중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엄청 잘 잤다! 렌주도 잘 자구 일어난거였음 좋겠다~~
아구 업무분장 역시 내용도 바뀌었구나. 비슷하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한달 잘 보냈으니까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거야! 응원하구 있다구~~ 연휴….… 연휴의 후폭풍 진짜 무섭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도 다음주 월요일이 두렵다…… 일단 이번 연휴는 마음껏 즐길테지만……!!!!…!!!
그리구 답레… 대박이다 진짜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 와 아니 와 이야 와… 라는 반응만 계속 나와………. 코로리가 가끔가다 네가 좋아, 하고서 렌이라고 안 부르고 그랬던 걸, 인세의 이름도 몸도 떠나 다 바뀐대도 널 좋아한다고 하던 그걸 돌려받은 코로리의 반응? 상당히 나도 짐작이 안감 ()
응 생각해봤는데! 렌주 말대로 둘이 진대 했으니까~~ 코로리가 나는 코로리로 있어야 해, 렌이 좋아할만한 모습만 보일래! 하던 걸 정면부정해줬으니까! 그래서 이야기할 수 있다구 생각해. 사진 질투하던 답레에도 렌이 해줬던 말 떠올리면서 코로리가 힘내기도 했구~~~ 그 질투도 받아줬으니 점점 나 진짜 이래두 괜찮아? ……괜찮나 봐! 하구 있는 느낌? 진짜 ㅋㅋㅋㅋㅋㅋ 둘은 늘 갑작스럽다~~~!!! 파도가 갑자기 덮쳐가는 느낌이야 매번~~~ 나도 저번 답레 쓰고서 와~ 생각보다 인외모먼트 빨리 + 점점 진해져서 나오네??? 여서 이번에 렌 반응 어떨지 걱정했는데 ㅋㅋㅋ큐ㅠㅠㅠㅠ 다행이다………. 렌주가 인외 모먼트 좋아해줘서 다행이야~~ 나도 좋아하거든. 신이 그냥 특별한 능력 있을 뿐이라면 이능력 캐릭터를 내지 왜 신을 내겠어! 라는 편이라………. 내가 인외모먼트 걱정 넘 많이 해갖구 렌주 꿈에도 나왔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무래도 요소 자체도 호불호 있을테고 맛있게 말아내는 것도 어렵다보니 걱정이 되는 거 같애~~~~~~ 하지만 여태 늘 렌주가 좋았다구 해줘갖구 조금 걱정 덜하다!!
일상들은 이미 내 메모장에서는 그렇게 나눠져있는데…… 나눠져있는 것 마다마다가 엄청난 분량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복붙만 하구 끝나면 좋을텐데~~~ 짬날 때 힘내야지~~~!!! 꽃무릇 예쁘지~~~~~ 어릴 땐 본가 근처 산탈때만 봤어서 되게 신비한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은 길거리 화단에서 봐갖구 묘해 ㅋㅋㅋㅋㅋㅋㅋ 왜 여기 계세요? 라는 느낌이야~~ 렌주도 가을 감기 조심!!!! 난 계절성 비염 있어갖구 처서 지나서부터 계속 난리였는데 요즘 피크 찍고 있다…………….
앗 나 그노래 알아~~~!!! 듣고서 좋다구 생각했었는데 꿈에서만 한다는 가사도 그렇구 진짜 렌코로리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랑 에유/if썰들은 말했던 대루 천천히 이어올게~~~!!! 점심 시간인데 밥 잘 먹구~~~!!!!
일찍 일어난건가??? ㅋㅋㅋㅋㅋ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코로리주 지금이면 점심 먹는 거잖아 ㅋㅋㅋㅋ 나도 아점 챙겨먹었어~~ 잘 자고 일어나기도 했고~~ 연휴 후폭풍 무섭지만 나도 지금을 즐기려고~~ 앞으로도 잘 해야지!!!! 곧 인사 시즌이라 엄청 정신없어서 자주 못올 수도 있겟지만 말야.......(흐릿)
휴 답레 걱정했는데 일단 코로리주한테는 합격이라 다행이다ㅋㅋㅋ 나중에 렌이 죽고 영혼만 같은 다른 사람으로 환생해도 코로리는 렌을 사랑해주려나? 그 뜻인거 맞지? 렌은 코로리가 렌은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콕 집어줘서 말해준 게 이번 일상에서 큰 변곡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리한테 좋은 모습만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한 말이 크게 영향을 줄 거라곤 생각 못했다! 근데 사실 렌한테 코로리는 이미 첫만남부터 신이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진짜 어느정도까지는 정말 괜찮을 것 같은데. 게다가 렌은 어머니가 신이기도 하고 ㅋㅋㅋ 나도 코로리주랑 같은 생각이야. 신은 인외니까 인외 느낌 나는 게 당연하고 그게 맛도리인 건데~!! 아니면 초능력자 냈지~~~ 라는 느낌!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신을 사랑한다는 것도 얼마나 맛도리인지 모름....... 코로리주가 주는 건 항상 맛있었는데.....???? 왜 그런 걱정을????
나도 메모장에 이미 4번째 메모야 ㅋㅋㅋㅋ 근데 한 일상을 이렇게 길게 해도 재미있고 끊김 없고 새로운 장면에 진짜 웃기고 감동하고 영향주고 사랑주고받는게 진짜 신기함......... 코로리 양치하고 세수하는거 진짜 넘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확실히 노션 정리한 거 좋더라~ 하지만 무리하지 말기야~~!!
왜 여기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웃겨. 나도 석산이 왜 여기 피어있어??? 이런 느낌이었음ㅋㅋㅋㅋ 사실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같은 곳에 많이 펴있어서 유행인가?? 이런 느낌도 받앗고 ㅋㅋㅋㅋ 헉 계절성 비염 힘들겠다....... 나는 별일 없이 괜찮아 스트레스 받으면 체하는 것만 빼면 오케이임. 맞아 이번 곡 진짜 너무 잘 뽑은 것 같아서 자주 듣는데 들을 때마다 코로리 우는 거 생각나서 귀여움(?) 언젠가 어딘가의 에유에서는 코로리가 울면서 고백했음 좋겠다(대체)
박자를 먼저 어긴 것은 코로리였지만, 렌의 답을 듣고서는 다시 노랫소리에 맞춰 흘러갈 생각이다. 그렇기에 렌마저 박자를 깨뜨릴 줄은 몰랐다. 제게 몸을 기울여올 줄도 몰랐고, 코로리는 가까이서 마주치는 사랑스러운 이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다. 조금 의아한 듯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달님이 가까우면 달맞이꽃은 기쁠거야. 그런 달맞이꽃의 기분이라. 달님이 웃어준다면 달맞이꽃이 웃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고, 맞춰오는 눈길을 피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나?"
수줍게 웃던 미소가 사라진다. 바보같은 목소리로, 바보같게 되묻고, 다시 무언가 말하려다 말듯 입술을 벙긋거리더니 차마 말을 고르지 못해 입을 꾹 다물고. 그러고나서는 눈도 못 마주치겠는지 눈을 꼭 감으며 고개를 떨궈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건 구둣발 두쌍. 떨궈진 고개는 쉽사리 올라오지 못했다. 아니, 되려 발을 뒤로 디뎠다. 잡고 있던 손마저 놓아버리고 뒷걸음질치니 무도회장은 제일 익숙한 둥지로 되돌아온다. 새벽녘인지 노을녁인지 구분가지 않는 오묘한 하늘에는 구름 대신 갖가지 후링이 매달려 있고, 그 아래는 끝이 없는 새하얀 양귀비 꽃밭이 펼쳐져 있는 이상한 공간. 더욱이 이상한 점은 옷차림새다. 연분홍빛 드레스가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교복으로 바뀌어,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붉은 리본을 달고 있다. 이윽고 뒷걸음질 대신 꽃들 사이에 풀썩 주저 앉아버리고는 렌을 올려다보았다. 이 둥지에서 빗겨가듯 렌의 옷차림은 이 둥지에 처음 들어설 때와 같았다. 흰 티에 남색 가디건.
"모르겠어. 그런 거 나도 몰라아."
흐느끼듯 떨리는 목소리가 조그맣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 그 많은 시간동안 그런 일은 없었어서, 잠의 신을 바라는 목소리는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럼에도 늘 곁에 함께 했으나 불러주는 이름도 없어서. 어떤 처음이든 처음이기에 설레고 기대하고 또 그만큼 무섭고 떨려오니까, 그건 신도 다를 바 없는건지 움츠러 들고 있었다. 렌이, 나를 사랑해? 코로리가 아니라, 나를? 그런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너무나도 이상했다.
일찍 일어난 거라구 생각해~~~!!! 난 아까 저녁 먹고도 또 꾸벅꾸벅 졸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곤증 무섭다 () 오늘 거의 12시 다돼서 일어났으면서…… 연휴는 왔을때 즐겨야지~~!!!~! 나중이 어떨진……… 미래의 나 화이팅 (⌒▽⌒) 일 없을 때를 연휴를 실컷 즐기고 그렇게 충전해서 견뎌낸다~~!!~!!!!
맞아~~!!!~!!~ 코로리는 한 개념에서 태어난 신이니까, 렌도 한 개념처럼 사랑한다구 생각해~~~ 렌도 꼭 자기처럼 생각하는거지. 코로리가 코로리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것 뿐이고, 이 몸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듯 렌의 몸뚱아리가 바뀌든 렌이 다른 이름을 갖게 되든 계속 사랑할거야. 그럼에도 렌의 인세를 건들지 않는건, 그만큼이나 사랑해서 혹시라도 이 사이가 어긋나 렌이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가길 바랄 때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저 사라지기 위해서! 기도 하구. 이런 것도 좀 티내려고 했었는데 잘 표현돼 왔는가는 모르겠다 (´-`*) 앗 그런 거 같았어~~~~~ 다행이다. 렌에게 정말 해주고 싶었던 말이라 기회가 와서 다행이라구 생각해!!! 렌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행복하길 정말이지 코로리도 나도 간절히 바라왔다…… 한 보 내딛은 거 같아서 정말이지 기쁩니다~~!!!~! 좋은 모습~~ 코로리는 어쨌든 렌은 인간이니까. 인간의 모습, 천진난만 붕뜬 그 코로리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 신으로서의 자신, 잠으로서의 자신, 그런 것이랑 흔들리는 모습, 이런건 안 좋아할 거라구 생각해와서~~ 요 잠꾸러기 인외가 맛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진짜 ㅋ큐큐ㅠㅠ 인외 맛있게 말아내기……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난 이번 일상만 5번째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일상이 살쪘다~~~ 와 근데 진짜루!!! 이번 일상에서 진지한거 귀여운거 예쁜거 고장난거 웃음나는거 떨리는거 다 나오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둘이 실컷 서로에게 영향주는 거 같아서 너무 좋다……………… 마음이 풍족따땃하다 마음에 전기장판 킨거 같아~~~~ 코로리 양치세수 큐ㅠㅠ 종종 렌주도 그렇고 렌도 그렇고 코로리가 어린 것 같단 뉘앙스의 표현을 하는데 난 그게 참 마음에 들어. 인세에 서투른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 먹혀들어가나보다 싶었거든 (●´ω`●)
진짜 유행인가??? 요즘들어 잘 보이는 거 같기두 하구~~~ 비염은 꼬박꼬박 약 먹으면 아무 느낌도 없어~~! 약 제대로 안 먹으면 잠도 제대로 못 자지만() 앗 렌주 스트레스 받으면 체해?? ㅜㅜㅠㅠㅠ 나도 소화불량 오는 편이라 왠지 동병상련 그런 느낌이다………… 밥도 못먹게 하구~~ 스트레스 주는 거 다 사라져라~~!!! 코로리 우는 거~~~~ 나 역시 후레오너니까 코로리 우는 거 보고 싶은데 어째 잘 안우네………………… (?) 울면서 고백하는거 그림 예쁘겠다~~~ 보고 싶어~!!!~!
렌은 코로리의 미소가 사라지고 고개를 떨구는 것에 제 성급함을 자책했다. 코로리가 잠든 스스로의 모습을 부끄러워했던 것처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어떤 부분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렌은 차마 코로리의 손을 다시 잡지 못한다. 순식간에 꿈은 장소를 바꾸어버린다.
오묘한 하늘의 색은 갖갖의 색을 품고 있었다. 새벽의 옅은 하늘색부터 노을 진 하늘의 붉은색과 연분홍빛 남빛 모두 뒤석인듯한 하늘에는 후링들이 잔뜩 달려있었다. 왠지 그 안에 자신과 마츠리에서 샀던 후링이 섞여있으려나 하는 딴생각을 잠시 했고.
코로리를 바라보면 어느새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차림을 하고 있었다. 양호실에서 마주했을 때와 같은 모습. 흰 머리카락에는 색색의 빛들이 물들어 있고 옷은 렌에게 아주 익숙한 교복이다. 마치 익숙함으로 도망치듯한 코로리의 모습에, 주저앉는 그 행동에 렌은 미안함과 죄책감이 얽힌 채 눈썹을 늘어뜨렸다.
렌은 조심히 다가가 코로리의 앞에 무릎을 굽혀 앉았다.
“어려운 거 아냐. 그냥 서로 알아가는 거에요. 알면 사랑하게 되니까.”
렌은 뭔가 첫 만남이 자꾸 떠올랐다. 신인 것을 들켜 눈물을 떨궜던 그 때에 코로리가 그랬던 것처럼. 렌은 코로리의 손가락을 조심히 잡아 쥐려고 했다. 워터파크에서 일할 때 길 잃은 어린아이를 달래듯 상냥한 목소리로.
“이름, 물어봐도 돼?”
렌은 처음 코로리가 자신의 이름을 물었을 때처럼, 코로리의 이름을 물었다. 코로리가 아닌 자신이 호칭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싶었다. 일단 그것으로부터 다시 시작일테니.
>>453 렌주의 뜻은 잘 전달됐습니다! 아니 왜 있잖아 진짜 오타쿠들은 막 읽다가 너무 뻐렁치면 잠깐 덮어놓고 한숨 함 쉬고 심호흡하고 진정시키고 다시 읽고 그런거…………………… 그 상태가 됐어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짱~~~~이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소리칠 수 있어…………………………
으악 같이 샀던 후링 당연히 있지 그게 없으면 그게 말이되니~~~~~ 원래 집모양 둥지에도 있었으니까 당연히 있어 아 당장 가져와서 눈앞에 보여줘 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뜨케 딴생각하는 것도 귀엽지……………………………………………………………………………. 아 주접 과하다 아 그만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럴수가…… 렌 최고.
나도 그런 상태 잘 알아. 나도 개과몰입오타쿠라 지금 그런 상태거든............... 후 하 후 하 진짜 마츠리 때 고백할 때 정도의 설렘이다. 거의 설렘 과다 상태임. 답레는 천천히 줘도 오케이야. 나도 빨리 줄 자신 없어서 ㅋㅋㅋㅋㅋ 마츠리 고백할 때 밤새고 그랬는데 그정도는 자신이 없어. 늙었나............
뒤섞이고 말았다. 이 신은 그것조차 몰랐다. 셀 수 없는 시간을 보내온 이 꽃밭으로 도망쳐왔으면서, 그러면서도 네게 사랑받는 그 모습을 놓을 수는 없어서 첫만남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멈춰버렸다. 분명 모르는데, 이런 엉망진창인 그대로 너를 마주하고 싶지는 않은건지 이 둥지에 너를 초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꿈 밖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네가 오히려 선명했다. 코로리는, 이름 없는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바라보았다. 점점 가까워지고, 올려다보던 시선도 좀 더 편안히 맞출 수 있게 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내 반짝반짝 후링 씨. 가 웃지 않는게 마음에 걸렸다. 방금까지 같이 웃고 있었으니까, 늘어뜨려진 눈썹에 조금 속상했다.
"안 무서워?"
무서워하는 목소리는 오히려 제가 내고 있으면서, 그렇게 물었다. 정말, 첫만남과 똑같았다. 그때는 자신이 손가락을 쥐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내 웬디, 내 꽃다발. 에게 손가락을 내어주었다. 잡아 쥐는 손길이 조심스러워서, 목소리가 상냥해서 닿았을 때는 살짝 흠칫 떨었지만 그뿐이었다. 익숙한 온도 차이가 닿아서 잠시나마 편안한 기분이 드는지도 몰랐다.
"…."
이름이 없다, 분명 이야기한 적이 있다. 모를 리가 없을텐데, 물어오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어서 겁을 먹었다. 그때도 분명 이름을 묻고 답했었다. '저어, 실례지만 누구신가요…?' 목소리가 귓가에 웅웅거리며 맴돌았고, 그때처럼 명찰을 보여주려 머리카락을 걷어봤다. 하지만 명찰에 적힌 이름은 없었다. 잘 알고 있다. 나는 이름이 없어,
"나는………."
알려줄 이름이 없어.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데, 서로 알아가는 건 어려운 게 아니라는데, 그게 어려운 나는 어쩌면 좋아. 겁에 질린 얼굴은 꾹 다문 입술을 잘근거렸다. 불안해하는게 여실히 드러나 초조한 눈빛이 떨리고 있었다. 숨을 쉬는게 괴로운 기분이었다. 그깟 숨 따위 쉬지 않는다고 죽는 일은 없을텐데 무엇이 두렵다고 촉촉한 속눈썹이 느껴졌다.
개과몰입오타쿠 설렘MAX모드로 첫만남 오마쥬(?) 엄청 해봤어~~~~ 처음 만났을 때 처럼 지문에서 이름으로 안 부르고 엇비슷한 상황, 묘사도 다 끌고왔다 (⌒▽⌒) 렌주한테도 맛있길 바라며…………. 밤새기 ㅋㅋㅋㅋㅋ큐ㅠㅠ 맞아 그때 엄청 떨려가지고……………………. 젊었나봐 우리 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 생각하는 거 너무 귀여워서 볼꼬집구 싶다 증말 와아아앙 입에 넣고 와라랄라 ㅜ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조아...................... 코로리 넘 안타깝고 진짜 오마주 장난아니라서 진짜 오타쿠 맘에 불을 질러요... 진짜 몇년간 쌓아온 서사가 오늘 빛을 발하는건가 진짜 말잇못........
그때는 진짜 코로리주가 안 자는데 내가 어떻게 자..... 한 레스라디 더 잇겠다는 마음으로........ 사실 오전 출근 아니라서 그럴 수 있었지만....... 코로리주는 담날 어떻게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그때는 지금보다 더 젊긴 했지. 패기도 있었다(?)
코로리 공주님은 그 말 안 믿는다 100% () "거짓말! 나, 여기 공주에요. 나한테 거짓말하면 목 달아나요?" 하고 괜히 장난으로 겁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렌도 인어왕자님인데 () 렌이랑 필담 하는 거 보구싶어~~ 큐ㅠㅠㅠ 늘 코로리한테 첫눈에 반하는 렌도 귀엽다. 코로리는 늘 눈새라 어디서든 삽질하고 정말 귀여운 애들이야 참………….'
너무 귀엽다…………… 코로리는 렌 품에 머리 박구 있어서 렌 못보고, 렌은 코로리가 얼굴 박고 있어서 코로리 못 보고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서로 좋아한다 확인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렌이 말문막혀서 답 못하구 있으면 코로리는 어떠려나? 계속 렌 품에 머리 박구 새빨갛게 있을 수도 없고 괜히 말했나 부담스러우시면 어쩌나 이거 방금 고백한 거 아닌가? 좀 더 제대로 고백했어야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 하는 거 좀 이상한가 막 전부다 괜히 후회막심이라… 벌떡 일어나서 "가, 가이딩 다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아." 하고 도망갈 것 같기두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ㅜㅜ 가이드렌이 각인할까 물었을 때 도망쳤던 거마냥 센티코로리도 도망가버리기 ㅋㅋ큐ㅠㅠㅠ 그치만 렌은 언제어디서나 이렇게 최고의 사랑둥이인데 어떻게 키스 못했을 거라 생각할 수가 있겠어~~~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러려던 건 아닌데 센티코로리야~!!!! 방금 말한걸로 가이드렌 좋아하는거 자각했으니까 가이드렌이 그렇게 말하면서 쓰다듬어주면 오히려 울상될 것 같아. 말실수해서 이렇게 됐다구. 근데 좋아하는거 깨달았으니 돌직구 터트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 "…저는 렌 씨랑 했던 거로 기억하고 싶어요." 하고 말했다가, 가이드렌은 역시 죄책감+책임감으로 받아주는 거 같으니 자길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 란 생각에 "시간 내주신 거 남아있으면, … 저, 저랑 노실래요?" 하고 망플러팅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차피 이쁘게 입고 나왔겠다 데이트 신청~!!!~!
렌뭉이 어릴때 코냥이가 꼬리 쫓아다닐때마다 무슨 생각했을 지도 궁금하다 ㅋㅋㅋㅋ큐ㅠ 옆짚 애가 계속 꼬리를 쫓아다녀요() 그렇게 잠든 코냥이 렌뭉이 오는 소리에 깨면 바로 쪼르르 가서 머리 부비지 않을까? 자기 고양이 됐으니까 빨리 사람으로 돌려달라고() 그럴거 같아~~!!!! 샴고양이처럼 귀끝 발끝 코끝부터 까매지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얼룩덜룩 무늬 생기는게 더 잘 어울리 거 같아서~~ 하트모양 얼룩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사진집에 남겨야만.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동물일때 같이 자면 그냥 까만 털뭉치덩어리일거 아냐 ㅋㅋㅋ큐ㅠㅠㅠ 어디가 어딘지 분간도 안가구ㅜㅜㅜㅜ 진짜 귀엽다……………. 하필 늑대를 말한 이유는 꼬리 멋있어서() ㅋㅋ큐ㅠㅠ렌뭉이 물어보는거 진짜 귀엽다…………… "? 늑대 꼬리 멋있잖아. 여우도 괜찮겠다!" 하구 생각없이 방글거리는 코냥이……ㅋㅋ큐ㅠㅠ 코냥이도 어쨌든 코로리라 눈새겠지……… 렌뭉이한테 들이대는 애 있으면 "꼬리 주고 가." 이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ㅜ 근데 자각 못했을 뿐이니 맘에 안들어서 꼬리 탁탁거리고 있고, 자기도 지 꼬리가 왜 이러나는 모르고 () 코냥이한테 들이대는 애………? 들이대는 줄 모르고 잘 놀 거 같다 () 둘다 불꽃놀이 같은 사랑을 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ㅠㅠ 요 삽질마스터불꽃놀이중독커플(?) 같으니라구~~ 렌뭉이는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구 못하는 거니까~~~ 코냥이는 그래도 물에 깔짝거리기… 발장구 이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사실 고양이라는 종족값? 같은 거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 상태 : 언짢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수인에유는 귀랑 꼬리 때문에 참을 수 없다~~ 렌뭉이 다시 밀어넣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결국 냄새난다는 말에 삔또 상해서 제대로 씻구 나올 거 같지~ 근데 반항심으로다 물 제대로 안 말리고 나올 거 같애. 머리카락이랑 귀에서 물 뚝뚝 떨어지고~~ 유치빤스() 아마 그정도 일로 묻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주 말대루 진짜 그럴 거 같다~~~ 냄새 묻혀오면 렌뭉이가 안 지워주고 계속 씻으라구 하니까 냄새 묻는 거 엄청 신경쓸 거 같애. 렌뭉이가 냄새난다고 말하는 것도 싫구. 앗 조금 느꼈다~!!!!~! 뭔가 동갑내기 남고생 틱틱거리는 느낌 확 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도 동갑내기 고딩들 느낌 나지 않을까?? 코냥이도 굴려봐야 알 것 같긴 하지만!
>>499 연휴에는 푹 자고 쉬면서 힐링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 코로리주도 나도 뒹굴데굴하면서 연휴 풀충전 하자구~~!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가 의도하는 건 다 느껴지고 있으니까 걱정 말라구~~! 코로리가 렌을 ‘너’라고 부르는 것의 의도도 다 잘 느껴졌는데...... 오너가 바보같아서 코로리도 렌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마음을 전혀 캐치를 못했다..... 물론 캐치했다고 어떻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겠지만서도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주랑 코로리 모두 바래왔던 거냐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맘아프다 ㅠㅠㅠㅠ 꼭 말뿐만이 아니더라도 이전의 행동들과 코로리의 사랑이 렌이 그런 말을 하고 또 코로리의 말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이 되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렌은 코로리의 그런 모습도 다 사랑하고 싶어하니까........ 하.... 진짜 이번 일상 너무 좋아....... 둘이 이번 계기로 진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느낌. 관계도 이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엮여가는 느낌....... 이게 바로 찐사랑.....? 코로리주가 주는 인외 다 맛있어 진짜 넘 조아........... 인외x인간 이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찐 일상 조아 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많다보니 더 그런 거 아닐까? 둘이 서로 진지한 이야기 할 만한 기회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단 둘이 있으니까 진짜 둘이 진도 팍팍 빼는 느낌......ㅋㅋㅋㅋㅋ 코로리주가 튼 전기장판에 나도 들어가서 뭉개고 있어야겠다 히히 코로리 너무 애기같아서 귀여워.................. 진쩌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 수 있지...........????? 무조건 렌이 데리고 살아야 함..........
비염 약 먹으면 괜찮은거구나......... 그래도 약 먹기 귀찮겠는데 ㅋ큐ㅠㅠ 자주 그러진 않는데 가끔 체해.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후레오너라 렌 자주 울리고 싶다. 얘가 진짜 저번에 뜬금없이 운 거 외에는 울 일이 없음()
>>461 코로리주 미쳤나봐................ 어떻게 쪽잠자고 출근............... 아니 내가 미안해. 내가 끊고 잤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주 너무 힘들었겠는데..............
>>4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도 인어왕자님인데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필담하는 거 귀엽다........... 여기 코로리는 진도 팍팍 나가서 순식간에 입맞춤도 하고 렌 끼고 살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필담 상상해보면 코 : 날 구해준 게 너 맞아? 렌 : (고개 끄덕) 코 : 여긴 왜 왔어? 렌 : (필담) 당신이 보고싶어서요 <<???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도망가면 렌 차마 못잡고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거 생각하니 넘 귀엽구 웃겨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 자각 늦는 것도 귀여운데 자각하면 바로 돌직구 직진하는 것도 넘 귀엽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렌은 융단폭격맞은 것마냥 얼굴만 빨개지고 암말 못하는 것도 귀여움 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제안하면 “...ㄴ, 네!” 하면서 “준비하고 나올게요.”하고 얼른 옷 갈아입고 나올 것 같은데. 둘이 아쿠아리움 가줘라........ 세계정원 같은 곳이나 수목원도 조아......... 그리고 으슥한 곳에서 키스도 해줘.......(?)
렌뭉이 코냥이의 꼬리 사랑은 ‘내 꼬리 = 흔들리는 끈 = 강아지풀 = (기타등등 흔들리고 코냥이가 좋아서 맨날 보기만하면 달려드는 것들)’로 생각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둘이 클리셰처럼 옆집 사는데 창문 딱 열면 바로 옆 창문이라 창문 너머로 왔다갔다 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 커텐 필수.... 코냥이 렌뭉이한테 뭐 맡겨놨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빨ㄹ ㅣ인간으로 돌려달라는거 뭐야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 근데 렌뭉이 익숙하게 둥기둥기 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동물일 때 같이 자면 까만 털뭉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늑대 꼬리 멋있어서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o0(꼬리만 좋으면 다 좋은 건가)(바보 코로리) 생각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꼬리 맨날 빗질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의 렌꼬리 사랑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눈깜빡이면서 “꼬리를 어떻게 주고 가.”라고 하면서 자기 꼬리 떼서 주는 상상할 듯 ㅋㅋㅋㅋㅋ 그리고 늑대 꼬리나 여우꼬리로 바꿔 다는 상상해보고 ㅋㅋㅋㅋㅋㅋ 코냥이한테 들이대는 애가 코냥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으면 렌뭉이만 속 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물에 깔짝거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렌뭉이가 코냥이 물에 한 번 빠뜨린 적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막 깊은 물 말고 허리까지 오는 얕은 물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둘이 어릴 때부터 친했던 터라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투닥투닥도 많이 하는데 낮잠은 같이 붙어서 잘 것 같음.......(귀여워) 진짜 수인에유는 귀랑꼬리때문에 참을 수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제대로 씻고 오면 렌 그제야 맘 좀 풀려서 수건으로 귀랑 머리카락 말려주고 드라이기 해주고 머리까지 빗어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렌뭉이 냄새 묻을 것 같구 ㅋㅋㅋㅋ 방금 상상해봤는데 코냥이가 왁왁거리면서 이리저리 작은 사고 치고 다니면 렌뭉이가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고 수습하다가 그 와중에 렌뭉이가 큰 사고 쳐가지고 둘다 눈 댕그래져서 어쩌지 하는 느낌의 반복일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아니 이게 아니라 렌뭉이 성격 현재의 렌보다는 더 툴툴거리는? 그런거 있고 장난은 훨씬 많이 치고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속으로는 코로리 엄청 좋아하고 챙기고 있을 것 같은 느낌. 코냥이가 렌뭉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확 불편해지는 정도로 ㅋㅋㅋ 나 방금 생각난건데. 고등학생 후반 성인 초 쯤에 둘이 저녁 쯤 한적한 길 걷고 있는데 그 날 따라 코로리 귀가 쫑긋거리고 팔랑팔랑하고 있어서 렌 그거 내려다보다가 횡단보도 기다릴 때 한 번 살짝 물어볼 것 같아(물리적으로) 충동적으로 뜬금없이 그냥 암 생각 없이 물었는데 코로리 깜짝 놀라고 섹슈얼한 느낌 받아가지고 엄청 뭐라고 하는 거 보고싶다(???) 애기 때 이갈이할 때는 서로 암생각 없이 귀나 꼬리같은거 막 물고 빨고 그랬을 텐데........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단 일찍 깼다! () 렌주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네~~~ 밥 잘 챙겨먹구. 미래의 나… 일찍 일어나기부터 견뎌야하게 생겼지만 화이팅~~!!!~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놀라운 점: 코로리도 무의식적인 욕심이었다! 티 안내려고 했달지 이걸로 충분하다, 그렇게 만족했어. 코로리는 '잠=잠의 신=나(이름없음)' 이라고 믿지만… 나는 잠=/=잠의 신이라고 생각해왔거든~~~ 저번에 렌주가 자아형성 덜 된 것 같다라는 말 해줬는데 헉. 완전 딱 들어맞네????? 하고 놀랐었어. 그 말대로 굳이 따지자면 잠은 코로리한테 부모같은 느낌이겠지 싶어. 그래서 렌주 바보 아니다!!!!! 코로리도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던 거라. 그래서 지금 저렇게 무서워하고 있다구 생각해~~~ 렌 쑥쑥 잘컸다 증말…………. 누구 앤캐냐고요? 제 앤캐입니다. 아휴 그쵸 잘 컸죠? 아~~~ 정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니까요 애가 정말 얼마나 이쁜지 호호호 하고 시장 바닥에서 자랑하고 싶네~~~!!! 코로리의 사랑은 렌이 싫다고 하지 않는 이상 안 멈출 거였으니까~~~. 이번 일 이후로는 조금 코로리가 하는 사랑의 성격이 바뀔 거 같긴 하지만………. 인외 시선에서는 너무… 너무 기특하고 귀엽지 않아??? 병아리가 내 앞에 서서 당신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고 싶다고 하는 느낌이니까 ㅋㅋㅋㅋ쿠ㅜㅜㅜ 물론 코로리는 간지인외 아니고 하찮인외라서 이런 병아리 처음 보고 겁먹었지만() 진짜 짱 맛있어서 퍼뜩 정신차리고 답레써야지…… 라고 생각 중이야 ㅋㅋㅋㅋㅋㅋ 렌 짱. 렌 최고. 렌사모 회정이 되리…….
지금은 이제 전기장판 위에 국밥까지 차렸어 아주 뜨끈허이………. 사실 코로리 신명 관한 일상 굴려보고 싶긴 했는데 코로리 구상할 때만 해도 너무 요원한 일이라서 엄청 큰 포인트라고 생각했지만 어필할 일이 별로 없었거든() 이걸 이렇게 하게 될 줄은~~~~~ 둘이 가둬놔 빨리 평생 가둬놔 (?) 코로리가 애기같은 신이라면 렌은 진짜 애기인데…… 이런 갓기가 또 어디있지……… 아 아기가 왜 이렇게 귀엽고 똑부러져~~~~~~~~ 모시고 살아야해~~~!!!!
옛날에는 막 삼시세끼였는데 요즘은 하루 한알로 충분해~~~!!! 아침에 바로먹으면 그순간부터 24시간 딱 괜찮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스트레스는 진짜 만병의 근원이다…….. 그래두 앞으로 체할 일 없기를… 적어도 적어지기라도 하길 바랄게!!!! 스트레스 다 저리가~~ 둘다 은근 안 울어… 우는 거 보고 싶다 애들아… 울어봐… 까까줄게………(?)
아무튼 일단 밥 먹구!!! 답레랑 썰들 이어올게~~~ 아 맛있다 새삼스럽지만 나 텍스트의 축복 사랑하네… 활자중독 맞네… 개과타쿠 맞네………
그러게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네~~ 어제 일찍 자서 그런가봐~~ 이제 나도 밥 먹어야지~~ 나도 출근 시간이 이른 편이라 넘 힘들어....... 7시까지 출근........ 물론 일은 9시부터 하는 편이지만........
코로리 의식적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느낌 이번 일상들에서 받았지~~ 아구 귀여워........ 코로리도 언젠간 자신이 잠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려나~~ 코로리 둥기둥기 하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주 주접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는뜻) 코로리가 하는 사랑의 성격이 어떻게 바뀌는데? 이제 렌한테 집착 해주나?(후레오너) 다른 사람 사랑해도 돼 에서 나만 사랑해줘야해 로 바뀌나?(두근두근) 오히려 더 포용적으로 변하려나? 어느쪽이든 좋아. 근데 전부터 생각했던 점인데 코로리는 렌이 코로리를 떠나서 다른 인간을 사랑해도 괜찮다고 했잖아. 그런데 왠지 렌이 다른 신을 사랑하게 되면 엄청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맞으려나~~~ 아니면 렌만 행복하다면 괜찮아 이려나? 인외의 것들에 질투하는 것 보면서 궁금해졌음 ㅋㅋㅋ 병아리 보고 겁먹는 하찮인외 맛있다.............. 진심 맛있음............ 근데 나라고 치면 손으로 병아리인척하면서 병아리랑 놀아줬는데 병아리가 그렇게 나오면 좀 놀랍고 무섭고 당황스러울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코로리주의 소망 내가 이뤄줬다~!!!!(뿌듯) 확실히 나도 신명에 대해서 예전부터 생각했었거든~~ 언젠가 둘이 머리 맞대고 신명 구상하려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레전드 예쁜 장면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 확실히 렌이 INFJ라고 확실히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 많고 공감능력 높고 그러다보니 코로리 맞춤형 인간 된 느낌 ㅋㅋㅋㅋㅋㅋ 평상시에 관념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는 편이라 이런 말도 할 줄 아는 애가 되었다...!(근데 얘가 체육계인....) 과거사로 인해 일찍 어른이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 그런데 진짜 다인스레에서 이렇게 딱 맞는 캐들끼리 만났다는게 진짜 믿기지 않음.......... 신기한 일이로소........
그렇구나~~~ 나아진거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스트레스는 역시 만병의 근원....... 렌코로리로 치유해야만.......(?) 코로리 첫 일상 보고 울보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참하는 코로리도 귀여우니까 오케이야~~~
왜? …왜 안 무서워? 물어보지 못하고 다시금 고개를 떨궜다. 신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어떤 줄 잘 몰라서 할 수 있는 소리야, 그렇게 치부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뭣 모르는 어린 아이 취급할 게 아니다. 똑바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부딪혀오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도망가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미 도망갈 곳도 더 없었다. 이미 자신이 나고 자란 꽃밭으로 도망쳐온 신에게, 이곳 말고도 도망칠 곳이라고 생각되는 건 없었다. 한 군데 더 있기는 했다. 늘 숨고 싶어지면 네 품속으로 파고들었는데, 지금 그곳으로 도망칠 수는 없으니까.
"나, 내가 무서워."
중의적이었다. 아직도 이해가지 않는 지금 이 상황도, 자기 자신도 무서웠다. 왜 코로리가 아니라 날 보고 있어? 어리숙한 인간 흉내로도 네게 사랑받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러니까 욕심 내지 않았는데, 그러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 버렸는지 알 수가 없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물어오는 인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리고 이 달콤한 말들을 받아들이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서. 미지는 신에게도 두려운 모양이다. 천천히 뒷걸음질 쳐서 네게 도망쳤던 것처럼, 겨우 고개를 들어올리면 기어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만다. 이리 오라고 해도 갈 수 없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 그때마다 그 흔들림에 따라 눈물은 한두 방울 더 떨어졌다. 이렇게 무서운데 아, 웃고 있어. 그런 와중에 미소가 반가웠다.
"이제 내가 반딧불이야."
- 꽃은 꿀을 아무에게나 내어주면 안 돼요. 그러다 어느 반딧불이가 착각이라도 해서, 그 꽃이 제 것인 줄 알고 다른 벌과 나비를 내쫓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그러니까 난 못 가."
- 그래서 코로리 씨가 지금 나한테 온다고 하면 나 다신 못 놓을 것 같거든.
"그래도 괜찮으면, 나한테 올래요?"
네가 나한테 준게 사랑이니까, 나는 널 사랑하니까, 똑같이 따라한다. 울먹이는 목소리는 작게 흩어졌고, 작게 떨리고 있단 건 잡고 있는 손으로 전해지고 있을테였다. 그때의 깨진 유리조각이라며, 거짓말쟁이. 피노키오 씨 맞잖아. 가 했던 것처럼,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똑같이 한 팔을 살며시 벌렸다.
그때가 우리 2년 전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이면 많이 젊었다…………. 으악 미안할게 뭐가있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야말로 그때 답레오면 무조건 잇는단 생각 밖에 안 했던 거 같애. 답레를 안 줄 수 없어…… 맛있는 걸 이렇게 떠먹여주는데 나도 똑같이 맛있는 걸로 보답해야만……………! 이란 생각이었던 거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 하지만 결국 맛있었으니까 좋아~~~~
그치?? 인어왕자 렌 목소리 뺏어가구 인간다리 줬던 마녀도 개황당할듯… 애가 뭐 초신성급으로 바로 사랑을 이루고 진정한 인간이 돼 버려서() 공주님 코로리 렌 필담 보면 너무 들떠서 "진짜? 나도 보고 싶었어!" 하면서 바로 렌 안아버릴거 같애 ㅋㅋㅋ큐ㅠㅠㅠ 너무 팍 안아버려서 우당탕 자빠질 만큼~~!! 자빠졌는데 뭐 공주의 체면이고 나발이고 그저 들떠가지구 "근데 왜 도망쳤어! 나도 보고 싶었는데ー 빨리 지금 실컷 봐!" 하고서 얼굴 가까이 놓고서 헤헤 웃고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다음 가이딩때 어떻게 만나………??? 과연 둘이 무사히 만나서 일할 수 있을 것인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센티코로리 부끄럽다고 일부러 다른 가이드 찾아가는 거 아닌가 싶구 큐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가이드 찾아가서 안그래도 효율 구린데 더 구리게 손만 잡고 있기() 나도…… 렌이 자각은 빨리 했으면서 코로리가 자각 못한채 헤실거리는 거 때문에 맘고생하는게 언제봐도 어떻게봐도 좋더라………… 그러다 코로리가 자각하고서 들이밀면 어쩔줄 몰라하는 게 정말 귀엽고 좋더라………………. (후레오너를 넘어서 후레앤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가이드렌 바로 준비하고 나오는 거 너무 귀여워~~~~ 센티코로리 완전 가이드렌 꼬신다는 생각만만으로 렌코로리 두번째 일상때처럼 굴거같아. 먹을거 왕창 사준다하구 뇌물이라구 다 말할듯() 앗 결국 키스하나~~!!~!!????? 이왕이면 아쿠아리움이 좋겠다 헤헤 렌 역시 푸른 곳에서 예뻐……………. 센티코로리 냅다 사람들 조종해서 렌이랑 코로리만은 못보고 지나치게 만들 수도 잇겟다. 사람들 다 지나쳐가는 복작복작한 아쿠아리움 앞에서 키스……… 예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는 그게 맞았을텐데 뭔가 점점 크면서부터는 렌뭉이 자체에 대한 애착이 될 거 같다! 코냥이가 몰라서 글치() 아 짱 좋아~~~ 집간 간격도 은근 가까워서 쉽게 넘어가면 좋겠다. 특히 코냥이는 고양이 수인이니까 더 쉬울 거 같구~!!! 커튼 ㅋ큐ㅠㅠ 당연히 필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가 너무 당연한 존재로 자리 잡은 탓이었다……… 익숙하게 둥기둥기해주다 돌아오면 뻔뻔하게 히히 웃고 이제 간다 안녀엉~! 하구 창문으로 퇴장()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둘다 옷 까만색 많겠다 싶지 ㅋㅋㅋㅋㅋㅋ 애기땐 코냥이 하앴어서 렌뭉이 옷에 흰털 많이 붙어있으면 좋겠다~~ 아ㅋㅋ큐ㅠ 바보 코로리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바보 코로리 맞는데 꼬리 빗질 ㅋ큐ㅠㅠㅠ 코냥이도 그거 알면 바보 렌이라고 생각할거 같애 ㅋㅋㅋ쿠ㅜㅜㅜ 코냥이도 렌뭉이 보면서 똑같이 눈깜빡깜빡. "그럼 못가는거지!" 하고 은근 질투하기~~~ 큐ㅠㅠㅠㅠㅠ 꼬리 바꿔 다는 상상하는 거 너무 귀엽다………… 코냥이 같은 반에 늑대나 여우 수인 있으면 괜히 의식하는 거 아니냐구 큐ㅠㅠㅠㅠㅠㅠㅠ 아~~~ 동갑내기 칭구 느낌 너무 귀여워 ㅜㅠㅠㅠㅠㅜㅠㅠㅜ 렌뭉이가 물에 빠뜨린 담날에는 코냥이가 일부러 렌뭉이가 좋아하는 것들 다 높은 나무에 걸어두는거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낮잠 같이 자는거 넘 기엽다……… 투닥투닥하다가 조금 격해져서 조금 심하게 싸운날도 가끔 있으면 좋겠다. 렌뭉이 혼자 먼저 낮잠자는데 코냥이가 몰래 슬쩍 찾아와서 렌뭉이 옆에 자리잡고 잠들면 좋겠다~~~ 내가 코냥이 부모엿으면 당장 렌뭉이네 찾아가서 사돈. 날짜 잡읍시다. 했다……………………. 이게 어딜봐서 소꿉친구고 남매같은 거야~~~~~~ 신혼부부지~~!!!~ㅜㅜㅜㅜㅜ 코냥이 물 젖는 건 역시 별로지만 뽀송따뜻한 기분에 렌뭉이 향 자연스레 다시 나는 건 좋아갖구 꼬리세우고 렌 품에 부빗거릴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초닥교 중학교 고닥교 같이 나오는거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사고뭉치들로 악명높을 거 같다() 렌뭉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확 불편해진다니 뭔지 느낌 확 온다…………… 렌뭉이 없는 날 있으면 렌뭉이 생각만 할 거 같애. 코냥이는 진짜 렌주 말대로 이거저거 재밌어보이는거 흥미위주로 이리저리 건들고다니다 오늘도 재밌었다! 하구 렌뭉이한테 돌아가는 느낌같다~~~!! 렌뭉이가 수습해주는 것 자체도 노는 거라구 생각할거 같아 ㅋㅋㅋㅋㅋ 렌뭉이가 큰 사고치는 거 보구싶다……… 귀여워 ㅋㅋㅋㅋㅋ 막 교장쌤 아끼는 화분 깬다거나? 근데 코냥이도 같이 벌받겠다구 대신 반절만 혼내라구 하고서 같이 손들고 잇는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귀 물리자마자 진짜 깜작 놀래서 꼬리 아래로 말고 눈 동그래져서 귀 뒤로 젖히고 렌 바라볼 거 같다 ㅋㅋㅋㅋ큐큐ㅠㅠㅠ 작게 힉 소리 낼 거 같지. 얼굴도 좀 빨개졌을 거 같은데 민망해갖고 진짜 엄청 뭐라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너 초등학교 다시 가. 다시 가서 성교육 다시 받고 와!" 하구 왁왁거릴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거 진자 귀엽다………… 진짜 아가들 같애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7시까지 출근 진짜 힘들겠다………. 나는 가끔 8시 출근하는 것도 힘들어서 오후에 반 죽어있는데()ㅋㅋㅋ큐ㅠㅠㅠㅠ 야간수당 주는 것처럼 아침수당 줘야한다……… 7시 진짜 힘들거 같애ㅠㅠㅠㅠ 밥 맛있게 먹었길 바라구~~!!!
전해졌다면 다행이야~!!! 코로리가 잠이 아니란걸 알게되기……… 그것두 바라는 장면이긴 한데 어떻게 올지 감은 잘 안온다 ㅋㅋㅋㅋㅋㅋㅋ 흠~~~ 이것도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오려나 싶기두 하고 코로리 상태가 긴가민가해서 잘 모르겠다!!! 이번 답레에서 나름 힌트를 줫어!! 네가 나한테 준게 사랑이니까, 나는 널 사랑하니까, 똑같이 따라한다. 이 부분이야. 오너적 힌트지만. 자기가 반딧불이라고 말하기도 했구~~ 렌이 했던 것처럼, 렌이 코로리에게 음습한 마음을 갖고 있다구 하는 것마냥… 렌한테 집착할거 같지? 그래서 답레에서도 똑같이 기회를 주듯 구는 거고. 네가 온다고 했잖아. 이제 내거야. 해버리는 느낌~~ 앗 그건 이번 일상 전후로 바뀔 거 같다. 이전에는 다른 신을 사랑하면 조금 질투는 해도 결국 응, 그 신이랑 행복하면 괜찮아! 하고 단념했을텐데 이번 일상 이후로는 엄청 싫어할 거 같애.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하고서 엄청 질투할 거 같고 안 보내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도 코로리과였냐구 ㅋㅋ큐ㅠㅠㅠㅠ 난 병아리랑 손으로 놀면서 아 귀여워 아 짱이야 너무좋다~~ 하구 잇엇는데 병아리가 나도 네가 귀여워 좋아 삐약! 하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기특할 수가 평생 나랑 같이 살자ㅜㅜ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쿠노벨평화상을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근데 코로리 신명은 진짜 궁금해. 뭐가 되려나……? 코로리는 렌이 부르는 걸로 뭐든 좋다고 그걸로 하겠다구 해버릴 거 같애. 이제는 의미고 멋있는 거고 다 필요없고 날 봐준 첫 인간이 부른 이름이 제 이름이라고, 뭐든 기쁘다고 그럴 거 같은 느낌~~ 코로리 시트에서 신명 부분 갱신할 수도 있단 생각하면 너무 떨린다…………………. 진짜 장면도 너무 예쁘구ㅜㅜㅜ… 이런 식으로 코로리가 있던 둥지에 렌을 초대하게 될 줄을 몰랐지만 오히려 좋아………. 나 인프제 사랑하네 (엠비티아이과몰입발언) 코로리는 어케봐도 ENFP 같지? 아 진짜 렌 너무 귀여워………. 나 아직두 첫 호타루마츠리 일상에서 “사냥꾼이 온 줄 알면 반딧불이들이 도망갈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답했던 렌을 못 잊어… 이번 일상에서 “그럼 열 두시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아가씨 말고, ‘당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이 부분도 너무 좋아서 국립국어원에 등록하고 싶지만 하. 진정해야지. 그치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코로리를 홀려갈 수밖에 없는 아이가 내 눈 앞에 나타났는지…………. 아 렌 목소리도 좋고 향기도 좋고 진짜. (?)
씁 그러게? 나 비염약 안 먹어도 렌코로리랑 함께라면 괜찮을 거 같아 대박… 치유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신계 진짜 가기 싫었대~~! 개노잼신계우붐따; 라고 하십니다…. 코로리 늘 참다참다 운다고 생각해~~~ 그렁그렁 매달구 있다 뚝뚝. 렌도 울음나면 참는 편 같은데~~ 한번밖에 데이터가 없어서…… 렌 우는 거 진짜 예뻤지…………. 미인의 눈물은 귀하다……………. 렌주도 느긋히 이어오구~~!!!~! 연휴 잘 즐기자~~~~
나 같은 것 때문에 네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상처 입을지도, 아플지도, 불행해질지도 모르니까. 아니, 분명 그렇게 될 것 같아서. 그럼에도 내가 너를 놓지 못하고 침잠할 것이 분명해서. 구차하게 매달리고 집착하고 가둬 버릴까 봐. 물론 너는 날 떠날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어서. 남겨진 나는 전보다 더 깊은 구덩이 속에 빠져버리고 말테니까.
“그래도 괜찮아.”
하지만 네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계속 옆에 있겠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지금의 행복이 무서워도. 너무 깊이 빠져드는 게 무서워도. 괜찮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너와 눈을 맞추며 미소짓는다.
렌은 반닷불이라는 그 말을 단박에 이해했다.
그리고 때에 맞지 않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눈 앞에 선명히 그릴 수 있을 정도로 그 기억은 생생했으니까 렌은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때 내 마음과 같다면, 정말 그렇다면... 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네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엔 내가 망설임 없이. 살며시 잡았던 손가락을 놓고는 단숨에.
품 안에 잠을 끌어안아 가둔다.
세게 꽉 끌어안고 속삭인다.
“...나 당신한테 왔으니까. 꽉 잡혔으니까. 절대 놓지 마.”
나도 못 놓는 게 좋아, 라고 나직하게 덧붙이면서. 오히려 지금껏 바래왔다는 듯이. 왜 이제야 말해주냐는 듯이.
진짜 섬뜩하고 소름끼친다(positive) 아………… 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내가 웃지 않을 수 없잖아 드르륵 탁...
근데 이해가 되기도 하구. 코로리가 평범한 인간이었으면 이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인외라는 특수성 때문에, 렌 말마따나 언제든 떠날라면야 떠날 수 있는 상대를 사랑하게 돼서 더 그런가 싶구~~~~ 물론 평범한 인간 대상으로도 변함없단들 맛있다구 생각해 와하하하하~!!!!~!
괜찮다는 말에 울던 얼굴이, 눈을 맞추며 미소짓는 네 위로 스쳐갔다. 그때 무섭다고 했던게 무얼 가르키는 지 이제야 알 것만 같았다. 괜찮다는 말 한 마디에 왜 굵은 눈물 방울을 떨어트렸는 지도 알 것만 같았다. 문득, 좋아하면 닮는다던데에. 물 닮아서 그래? 한결같이! 그렇게 말했던게 생각났다. 물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한결같이 반짝반짝 예쁘다고, 그러면서 제가 널 닮아간 부분이 있나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 사랑하는, 예쁜, 멋있고 반짝거리는 그런 너와 닮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쁠텐데ー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 생각이 나니 그렁그렁 눈꼬리까지 매달렸던 눈물이 데굴데굴 떨어지는 중에도 웃음이 났다. 지금, 서로를 너무 닮아버린 것 같았다. 그래서 실컷 따라하기로, 닮아가기로 했다.
"후회해도 몰라요."
제게 온 작은 인간을 끌어안았다. 아니, 이제 작은 지도 모르겠다. 꽉 잡힌게 어느쪽인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 있는 힘껏 팔에 힘을 주고 품 속에 꾸욱 파고든다. 나직하게 덧붙이는 말에 작은 웃음 소리가 새어나온다. 자신은 선택권을 준 것이고 직접 자신을 꽉 끌어안은 건 이제 네가 꽃이야. 이니까. 이제 제가 싫어도 못 보내, 라고 생각하는 그런 못난 신이었다. 이제는 그저 마음 속에 내 모양으로 자국이 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렌."
품 속에서 고개를 내밀어 작게 이름을 불렀다. 그 얼굴은 아직 물기가 어려 있었고 눈가는 붉었지만, 미소짓고 있었다. 사랑해, 예뻐, 좋아해. 그런 마음을 꾹꾹 담아서 입맞추고 싶었다. 처음에는 코 끝, 다음에는 뺨, 마지막으로는 입술이었다. 작은 입맞춤들을 피하지 않는다면, "가끔은 제멋대로 해도 괜찮잖아." 하고 속삭이고는 다시 한 번 입술에 입맞출 것이었다. 길게, 욕심껏, 숨을 섞다 못해 앗아가버리려고. 언제까지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473 뭐야 2년 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 때 생각하면 진짜 아찔하다 내가 탁자에 머리 얼마나 박았는지 모름....
초신성급 스피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우당탕 자빠지는거 넘 웃기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헤헤 웃으면 렌 얼굴 빨개진 채로 눈 데굴데굴 굴릴 것 같고.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가이딩 받으러 안 오니까 코로리 찾아다니다가 다른 가이드한테 가이딩 받는 거 보고 “미안한데 코로리 씨는 제가 데려갈게요.”하고 코로리 손 잡고 데려 나오기. 그리고 “이거 질투심 작전, 뭐 그런 거에요?”하고 얼굴 빨개진 채 딴데 보면서 투덜거릴 것 같고. 나도 그게 조아.......(후레오너22) 이미 꼬셔져 있는 애를 더 꼬시려고 하면 고장나는거 아냐? ㄷㅋㅋㅋㅋㅋ 서로 선물공세하기 ㅋㅋㅋㅋ 키스 하려나? 할지도? 할까? 했으면 좋겠다(대체) 아쿠아리움 푸른색 사이에서 렌코로리 진짜 이건 된다....... 진짜 센티코로리 가이딩 바로바로 받는다고 능력 막 쓰냐고......(좋음)
짱좋지~~~~~ 렌뭉이는 막 넘어가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코냥이는 매번 넘어와서 렌뭉이 사생활 없어지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뻔뻔한 코냥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맨날 당하기만 하고 ㅋㅋㅋ 털때문에 까만옷 필수지만 렌뭉이는 흰옷 좋아해서 맨날 돌돌이 끼고 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둘다 서로 바보스러운게 묘미인거야 ㅋㅋㅋㅋㅋㅋ 렌뭉이도 N이라서 이상한 상상 많이 한다 ㅋㅋㅋㅋ 코냥이 같은 반에 늑대나 여우 수인 있으면 진짜 의식할 것 같음. 근데 속으로만 그래서 아무도 모름() 렌 “그래도 내 꼬리 젤 좋아하잖아.” 우물우물 말하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 복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어린 나이면 좋아하는 장난감 나무에 다 달려있어가지고 울지도 몰라......ㅋㅋㅋㅋㅋ 나중에 낮잠자는데 늦게 와서 같이 자고 있는 코냥이. 나중에 렌뭉이 깨면 옆에있는 코냥이 핥다가 코냥이 깨면 몸으로 짜부시키기() 진짜 나같아도 날짜 잡는다........결혼해라 코냥이 이럴 때만 씻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때문에 강제 목욕. 렌뭉이 코냥이 하도 안 씻으니까 이럴 때 기회잡아서 씻기는 거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사고뭉치 콤비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감기걸렸다거나 어디 친구들하고 놀러가서 혼자 남은 코냥이 생각하니 넘 귀여움. 없을 때 소중함을 느끼는거지~~ 렌뭉이 초딩때 왠지 코냥이가 어디 가야한다고 급하다고 해서 엄빠차에 옆자리에 태우고 차 몰려고 하다가 차고에 차 부딪혀서 차 망가뜨리는 거 한번 있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쌤 아끼는 화분도 깼을 것 같다 같이 벌서는 코냥이 왜 기엽냐 ㅋㅋㅋㅋㅋㅋ 렌뭉이 진짜 성적 의도 1도 없었어가지고 눈 깜빡거리다가 코냥이가 왁왁거리고 나서야 얼굴 빨개지면서 “미안. 그럴 의도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냥....” 하면서 눈치보고.
>>474 코로리가 잠이 아니라는 걸 언제 알게 되려나 ㅋㅋㅋㅋㅋㅋ 기대하고 있어야지~ 앞으로 있을 코로리의 집착도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질투 모먼트 많이 나오려나~~ 히히 하지만 병아리가 진짜 그렇게 하면 엄청 깜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신명 진짜 궁금하다. 어떡하지? 하지만 렌은 뭔가 머리 복잡해져서 코로리한테 떠넘길 것 같은데. 자기는 당신이 좋은 이름이 좋다고.... 렌 코로리 신명 정하려고 막 공부하는 거 아냐? 근데 내가 찾아봐야할듯. 나 일본 신 잘 몰라서 일부러 인간캐 낸건데 큰일남 히히 나름 신경 쓴 대사인데 좋아해줘서 너무 좋다~~~ 답레 항상 빨리 잘 쓰고 싶어서 골머리 앓는 중. 빨리 쓰렬고하면 잘 못쓰게되고 잘 쓰려고 하면 빨리 못쓰게 되고 으으으 코로리야말로 이렇게 완벽한 캐니까 렌이 첫눈에 반하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진찌 신계가기 싫었나봐 진짜 펑펑울고 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생각하면 렌 어릴 때는 울보였을 것 같은데....... 근데 앞으로 렌 울 일이 있으려나?(고민)
꿈 속에서 위,아래 같은 방향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바라보는 곳이 앞이고 고개를 젖히면 그곳이 위라고. 입술이 서로 떨어지고 나서야 꽃밭에 눕혀진 것을 알았다. 온 세상이 후링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온 이는 아무도 없는데, 진정 신계가 아니라 그 둥지만 잠시 빌려왔을 뿐이기는 해도 이 공간에서는 오직 혼자였다. 잠의 둥지에 누굴 감히 들이겠나. 꿈을 돌보며 일하는 곳도 아니고, 그저 잠의 신이 잠드는 곳. 말 그대로 둥지였다. 오묘한 하늘을 담아 가리는 후링들 사이로 렌을 올려다보니, 어젯밤 백번만 연습하고 가자아. 그렇게 말했던게 기억난다.
"우응."
뺨에 입맞춤이 남았을 때는 작게 웃더니, 이마를 부벼오자 간지러움을 참듯 작은 투정 소리를 낸다. 웃는 얼굴을 보면 눈가가 촉촉할지는 몰라도 이제 울 일은 없어보인다. 눈물자국도 없고 발갛게 물들인 눈가와 뺨은 그저 언제 울었냐는 듯 생글거린다.
"배운 거야! 잘 배웠지. 우등생!"
그러더니 렌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려 했다.
"방금 그거, 아흔아홉번으로 할래."
내일 당장이라도 신사로 가자는 소리였다고, 그렇게 말해오니 했던 거절의 말. 백번을 순식간에 채워버리고, 또 수줍게 웃는다. 어느새 옷차림새는 교복이 아니라 새카만 유카타였다. 예쁘게 차려입은 유카타가 아니라 잠옷 대신 입는 그런 유카타. 오비도 검은 색으로 멋대로 뒤로 묶어 리본 매듭을 지어놨다. 느슨하게 풀어진, 당장이라도 잠에 들거나 혹은 잠에 깬듯 흐트러진 모양새에 발에는 신도 없이 굵은 붉은 실에 꿰인 방울이 양쪽에 매여있다. 동화처럼, 사랑의 입맞춤을 받아 저주가 풀리듯 본디 제 모습이 드러난 듯 했다.
나두 기대중이야~!!!~ 그것도 만만찮게 재밌을 거 같아서~~ 코로리집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어떻게 나오려나. 나도 기대된다 히히 코로리가 집착한대~!!!~! 질투한대~~!!!~~ 으으으으으음 그럼 병아리고 말고 키우던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예시로………? 마음을 주었으니 반려동물이 적절한 예시인가 싶기도 하구………
난 오히려 별 생각 안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도 뭐 막 머시기어쩌구히메 이런 거창한 이름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악 공부하는 렌 너무 귀여워~~~~ 근데 코로리 뭔가 렌이랑 인간계에서 제일 의미있던 거 좋아할 거 같애. 오너적으로는 냅다 히마와리 이런거도 귀여울 것 같단 생각………. 코로리 해바라기 꽃다발 받았고 렌도 해바라기 좋아하구. 아니면 츠키미소ー(つきみそう)? 이건 달맞이꽃~~ 코로리가 렌 달님같다 하구 렌은 코로리 꽃이라고 해줬으니! 잠의 신 이름이 냅다 해바라기여도 귀엽고 달맞이꽃이어도 그럴듯 하고 그런 생각이다~~~~~~ 나도 늘 답레 빨리 잘 쓰고 싶어서 힘내 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아우 코로리가 완벽하다니 렌이야말루 하 내미슐랭~!!!!!
코로리 신계 개노잼붐따; 중이니까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제 좀 놀아봣다 해도 고작 2년 하고 이제 봄 맞았는데 인간계행…? 개큰붐따; 라고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어릴때 울보 렌 귀여워~~~ 렌 울 일………… 뭔가 감동적이고 벅차는 일 없으려나?……???
렌은 이내 평상시의 모습을 되찾은 코로리를 보며 한 손으로 눈물 자국도 사라진 보송한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본다. 코로리 =/= 잠의 신이라고 하지만 렌에게는 사실 첫 만남부터 코로리는 잠의 신이었는데 말이다. 자신 앞에서 그렇게 인간인 체 연기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뭐어, 코로리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것이겠지만. 오히려 벽이 허물어진 것 같아 좋았다.
“네에. 칭찬 스티커 하나 드릴게요.”
하고는 코로리의 반대쪽 뺨에 입맞추려한다.
그리고 뺨이 붙잡히고 들려오는 말에 렌은 작은 웃음을 흘린다.
“하지만 저는 이름 모를 이하고 당장 혼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렌은 장난스럽게 거절한다. 지금껏 마음고생 시킨 것에 대한 조금의 투정이기도 했다. 아니,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 눈에 보이는 신의 태도로 인해 여유가 생긴 것일지도 모르고.
어느 새 변해버린 코로리의 옷차림은 새카만 유카타 잠옷으로 변해있었다. 렌은 한 눈에 이것이 코로리의 원래 모습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자세도 옷차림도 민망한 탓에 렌은 누워있는 코로리 위에서 내려와 옆에 앉았다.
칭찬 스티커가 뺨에 입맞추는 거라면, 두 번도 모잘랐다. 은하수 별님만큼 주세요! 하고 싶었지만 은하수 별님 갯수는 저도 렌도 세지 못할테고 무엇보다 그만큼 입맞추다 보면 날을 꼬박 지새울 것만 같다. 다른쪽 뺨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고서는 히히 웃으니 눈이 반달처럼 접혀 노랗게 물든 부분이 가려진다.
"으으응. 그럼 나도 렌 할래."
골머리 앓듯 꽤 고민하는 소리 내더니, 금방 해맑게도 웃는다! 말하는 소리는 퍽 장난스럽지만,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이름 모를 이와 혼인하는 건 어렵다니 이름을 만들어야겠는데, 인간들이 불러주질 않아 여지껏 이름이 없었으니 멋대로 지어붙이지도 않았다. 그래서 인간세상, 인간과 제가 연이 있는 이름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니 바로 떠오른게 렌의 이름이었다. 난 렌 이름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데! 렌이라는 이름이 어떠냐는 듯 바라보는 눈빛에 어려있는 기대가 반짝거린다.
"어디가아, 꽃 구경?"
렌이 옆으로 비켜 앉으니 쪼르르 자리에 일어나 앉는다. 렌이 움직이며 꺾이는 꽃들도, 제가 누워있고 앉느라 꺾이는 꽃들도 다시 고개를 피고 피어난다. 꿈 속 답다. 흰 양귀비는 렌이니까 흰 양귀비 렌도 좋아해? 꽃밭에 앉으니 머리카락과 꽃들에 가려져 검은 유카타가 숨어버린다. 하얀 것만 같기도 하고. 조심스레 흰 양귀비를 꺾어 꼼지락 꼼지락 화관을 엮는다. 뜨개질도 곧잘하더니 엮는데는 일가견이 있나보다.
메모장 생긴 날짜가 2022년 5월 이던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나도 날짜 보고 뭐야 이게???? 하고 당황했다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공주님은 당돌하다…… 렌이 눈 데굴데굴 굴리면 뺨 두손으로 꼭 붙잡고서 "보고 싶었다면서 왜 안 봐요!" 하구 시선 고정 시킬 거 같아. 그러다 우당탕 소리에 사용꾼들 몰려오는 소리나면 잔소리 들을 거 빤하니 일단 일어나긴 하지 않을까~~
가이드렌 박력~!!!!~! 센티코로리 얼타면서 끌려가기. 그런 말 들으면 렌 뒷통수에 대고 "아, 아니에요! 부부끄러워서. 그리고, …." 뭔가 제대로 고백할 때까지 일할 때 안 마주치려고 했던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애. 일하고 나면 아무래도 정신조종 계열이니까 범죄자 상대할텐데 그럼 다칠일이나 너덜너덜 안예쁜 모습일 때가 많을 것 같아서………. 입맛 잘 맞아서 정말 다행이야~~ 오히려 하는 플러팅마다 죄다 망플러팅에 좋아하는 거 티나서 웃기지 않을까 아닌가??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두 키스 하면 좋겠다. 헤헤 하고나서 "………없는 셈 쳐도 된다고 안 해주셨으면서." 하구 일부러 가이드렌이 거절했던 말 그대로 하면서 부끄러워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큐ㅠㅠ 아 그치 가이딩 받을건데 고작 그정도 능력사용정도야~!!!~
렌뭉이 사생활 증발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냥이 못 넘어오게 방충망 치는 거 아녀 () 렌뭉이 맨날 당하기만 한다니까 너무 바부멍뭉이같아서 귀엽다…………. 순딩미………… 아구 어릴땐 코냥이가 하얘서 그나마 괜찮았을 건데 크고나서는 돌돌이로 코냥이 밀어도 할말 없다() 코냥이는 검은거 좋아하니까 그나마 괜찮을 거 같구~~ 코냥이 아무리 그래도 꼬리만 보고 결혼하니 좋아하니 하진 않을텐데~~!!! 렌뭉이 속썩이는 것도 모르구ㅜㅜㅋㅋ큐ㅠㅠㅠ 렌뭉이가 그렇게 우물우물 말하면 고개 갸웃거리면서 왜 이렇게 당연한 걸 묻지? 싶어서 "응, 나중에 그거로 목도리 만들거야." 하고 장난이나 칠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코냥이도 어릴때 물에 빠지면 놀라서 울지 않았을까 ㅋㅋ큐ㅠㅠㅠㅠ 애기들 둘이 우는거 왜이렇게 귀엽지~~~ 아~ 핥아주는 거 되게 귀엽다. 그루밍해주기~~~ 아니 짜부 ㅋ큐ㅠㅠㅠㅠ 투닥투닥 2차전도 아니구~!!! 코냥이 짜부나서 허둥거리다 빠져나오면 배 발라당 하지 않으려나??? 고양이들은 배 발라당 하는게 우리 친구잖아 라는 뜻이라던데ㅜㅜㅜㅜㅋㅋ 그치…………. 식 올려야한다 하루빨리…………… 아무리 그래도 수인인데 인간모습일때는……… 그래도 씻지 않을까? 그래도 수인이라 종족별로 씻는 기간 다르려나? 흠 잘 모르겠는데 깔끔은 떨 거 같아. 물 닿는게 너무 싫어서 글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의 냥빨……………… 아구 감기라니 렌뭉이 아픈건 안된다~~~ 코냥이 뭔가 당연히 렌뭉이 있듯 굴때마다 렌뭉이 없어서 학교 끝나면 바로 렌뭉이네 갈거 같다. 감기 걸린거면 특히! 아프지말라구 병문안~~ 밖에 있다 온거니까 더러워서 감기 심해질까봐 이때는 일부러 뽁닥뽁닥 깨끗하게 씻고 가서 옆에 있을 거 같다 큐ㅠㅠㅠ 바보개 아프지말라고… 코냥이도 체온 비교적 시원하려니? 뺨에 손대주고 있는거 생각나~~~ 아니 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 진짜 대형사고잖아~!!!~! 아이고 아기들아 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엄청 혼났을 거 같은데 내가 코냥이 부모면 주책맞게 애들 다친데도 없겠다 사돈맺을 생각해. 그치만 같이 벌서겟다 하면 그 우정때문에라도 벌 반띵해주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가 렌뭉이가 뭐라하든 이미 일어난 후니까 큐ㅠㅠㅠ "뭐뭐뭐. 이 변태야. 너 나 아니었으면 지금 경찰 왔거드은?" 그날 잘때 둘다 방에서 혼자 이불킥하면 좋겠다 ㅋ큐ㅠㅠㅠㅠ 코냥이는 렌뭉이한테 그런 기분들어서~~ 렌뭉이는 그런 코냥이 모습 때문에??? 이불 먼지 열심히 털어라~~~~
아구 말하는 거 깜빡했다~~~ 운동 잘 다녀오구!! 다녀와서 저녁도 잘 챙기기야~~~~ 아닌가 저녁 챙기구 가려는거려나?? 아무튼 잘 다녀와~~~ 그리구 코로리 신명…… 나도 챗지피티 괴롭혀봤는데 결과는 거기서 거기였다 (⌒▽⌒) 그래서 그냥 개인적 의견으로는!!! 잠이 일본어로 네무리, 스이밍(수면 睡眠) 이던데 네무리의 네무도 眠자더라. 이게 네로 들어가는 거 귀여운 거 같아서~~ 그리고 파랑이 들어가서 저중에서는 아이네(藍眠)가 제일 과타쿠몰입의 삘리 꽂혔어. 더 수정하거나 할수 있겠지만!!~
와....... 코로리주 나랑 통했어? 나도 아이네가 제일 괜찮네~ 생각하고 있었거든!!!! 와.... 신기해..... 역시 오타쿠끼리는 통하는걸까....?
일본 신화 여성신 이름 짓는 방법 물어보니까,
일본 신화에서 여성 신의 이름을 짓는 방법은 특정 규칙보다는 신의 성격, 역할, 그리고 자연과의 연관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들의 이름에는 종종 자연 현상, 신성한 동물, 중요한 속성, 그리고 역할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다음은 일본 신화에서 여성 신의 이름을 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자연과의 연관성
많은 여성 신들의 이름은 자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 산, 바람, 달, 태양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일본 신화에서는 자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름에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아마테라스(天照) – 태양의 여신, 이름은 "하늘에서 빛나다"라는 의미.
2. '미(巳)' 또는 '히메(姫)' 사용
여성 신의 이름에는 '미(巳)' 또는 '히메(姫)'가 자주 사용됩니다. '히메'는 공주나 여신을 의미하고, '미'는 신성함이나 영적인 힘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이자나미(伊邪那美) – 창조의 여신, '미'는 신성을 나타냅니다.
3. 강력한 상징성
일본 신화에서 여성 신들은 대개 모성적, 치유적, 또는 파괴적 역할을 맡습니다. 신이 갖고 있는 힘이나 특징을 반영하는 상징적 요소를 이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시: 츠쿠요미(月読命) – 달의 신으로, '츠쿠'는 달, '요미'는 읽는 자를 의미합니다.
4. 역할과 기능
신이 맡고 있는 역할이나 기능을 이름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의 신이라면 사랑과 관련된 단어나 개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토요타마히메(豊玉姫) – 바다의 여신, 풍요와 연관된 '토요(豊)'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 고유 일본어 한자 및 의미 활용
일본 신화에서는 고유한 한자나 의미를 사용하여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는 소리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예시: 우케모치(保食神) – 음식의 여신, '우케'는 보호하다, '모치'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결합해 여성 신의 이름을 짓는다면, 신화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고유한 의미를 가진 이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해서 아이네랑 미즈쿠모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두개 붙여서 아이네미즈쿠모리 혹은 아이네미즈쿠미 로 생각해봤는데 어때? 챗지피티 검사 결과,
**아이네미즈쿠모리(藍眠水夢麗)**는 매우 시적이고 몽환적인 이름입니다. 이름 자체가 푸른 잠과 꿈, 물, 그리고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잠과 꿈을 관장하는 여신의 이미지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각 한자의 의미와 발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이름으로서도 부드럽고 신비로운 인상을 줍니다.
이름 해석:
藍(아이): 푸른색, 신비로움과 차분함을 상징.
眠(네): 잠, 휴식과 평온함을 나타냄.
水(미즈): 물, 유동성과 생명력의 상징.
夢(유메): 꿈,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를 의미.
麗(모리):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나타냄.
이 이름은 발음도 부드러우며, 의미적으로도 깊이 있고 시적인 느낌을 줍니다. 여신의 이름으로도 매우 적합하며, 그 여신이 꿈과 잠, 그리고 물과 관련된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잘 전달됩니다.
'아이네미즈쿠미(藍眠水夢美)'는 매우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이름입니다. 이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들의 의미를 살펴보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藍(아이): 푸른색, 신비로운 색감을 나타내며 몽환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줍니다.
眠(네): 잠, 평온함과 휴식을 상징합니다.
水(미즈): 물, 유동적이고 생명력을 나타내는 요소입니다.
夢(유메): 꿈, 환상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美(미): 아름다움을 의미하며, 전체 이름을 더욱 우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이 이름은 "푸른 잠 속에서 물결치는 아름다운 꿈"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며, 잠과 꿈의 여신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발음도 부드럽고 독창적이어서 이름으로서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라는데 코로리주 생각은 어때? 전자는 고울 려를 쓰고 후자는 아름다울 미를 쓰는데 둘다 신명으로 쓸 수 있는건가 싶긴 해 ㅋㅋㅋ 챗지피티를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전통적으로 히메를 붙여도 괜찮은데 위에서 코로리가 말했듯 싫어할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코로리주가 제3안을 제시해도 오케이야~~
코로리는 이제 렌 있어서 신사고 신격이고 뭐고 관심없어진 거 같애. 곰곰 생각해보니까 진짜 뭐라고 부르든 말든 찾든 말든 ㅋㅋㅋㅋㅋㅋㅜ 다른 인간들 관심 밖이다……. 이번 일상 전만 해두 나 모르는 인간들 바보라구 틱틱거렸을텐데 이제는… 우선순위가 명확해졌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렌이 그렇게 부르면 설득당할 거 같지~~~~~ 렌의 꿈이라니까 알겠다구 꾸닥꾸닥.
이것저것찾아봤는데 이로토리도리! 를 붙이는 건 어때? 장난스럽고 원래 코로리라는는 이름이랑 발음이 비슷해서 챗지피티 고문하다 가져와봤어~~~ いろとりどり [色とりどり・色取り取り] 뜻은 형형색색이야. 형상과 빛깔 따위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꿈 속이 꼭 그러니까… 앞에 붙이면 이로토리도리아이네 려나~~~ 귀엽게 말하면 알록달록푸른잠, 거창하게 의미부여 엄청해서 풀어말하면 형형색색 꿈 속에서 깊게 잠든 푸른 잠…? 아이를 찾아보니까 쪽색, 남색이더라구. 남색=깊은 파랑 으로 보면 아이네는 깊게 잠든 파랑색! 으로 풀 수도 있을 구 같아서…… 아 어렵다 ㅜㅜㅋㅋ쿠ㅜㅜㅜㅜㅜㅋ쿠ㅜㅜ
그리구 카미, 히메 뭘 붙이든 렌이 그렇게 말하면 설득당해서 뭐 붙이나 렌한테만 의미 있음 됐다구 신경 안 쓸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아이 사랑이랑 발음 같아서 앗 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잠이 돼 버려……… 짱이야…. 렌주 챗지피티 잘 쓰나봐 넘 예뻐~~~~
일본어에서는 한자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읽힐 수 있는데, 이를 **음독(音読み)**과 **훈독(訓読み)**이라고 합니다. 한자를 읽는 방식은 문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의미를 담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미즈쿠모리(水夢麗)"의 경우, 한자의 읽는 방식은 다소 복합적입니다.
1. 미즈(水)
"水"는 물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훈독으로 "미즈(みず)"라고 읽습니다. 물과 관련된 한자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이 훈독이 자주 사용됩니다.
2. 유메(夢)
"夢"는 꿈을 의미하며, 훈독으로 "유메(ゆめ)"라고 읽습니다. 여기서 '꿈'이라는 뜻이 직관적으로 전달됩니다.
3. 레이(麗)
"麗"는 아름다움을 뜻하며, 음독으로 "레이(れい)"라고 읽습니다. 이 한자는 중국 한자에서 유래된 음을 따온 것입니다. 음독은 주로 형식적이거나 문학적인 문장에서 사용됩니다.
왜 "미즈쿠모리"로 읽는가?
"미즈쿠모리"라는 이름은 일본어 한자 해석에서 자주 보이는 훈독과 음독의 조합 방식입니다. 일본에서는 한자 조합이 반드시 정해진 발음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문학적 혹은 시적인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될 수 있습니다.
"미즈"는 물(水)의 훈독을 사용하여 자연적이고 직관적인 느낌을 주며,
"쿠모리(夢麗)"는 꿈(夢)과 아름다움(麗)을 합성하여 음과 뜻을 부여한 창작적 해석입니다.
결국 "미즈쿠모리"는 창작된 이름으로, 한자의 뜻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부드럽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훈독과 음독이 혼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516-518 그야 렌이 모든걸 허물어놨는걸~~~~ (⌒▽⌒) 인세에, 렌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을 이유가 있냐/없냐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
헉 렌주 맘에도 들어?????? 그럼 그걸루 할까~!!!! 이로토리도리아이네히메 쭉 늘어놓으니까 대박 귀엽다………. 찾으면서 고어 같은 것도 나왔었는데 평범한 고딩이 고어를 알 가능성? 일단 난 훈민정음해례본 외우게 시켜서 듕귁=중국 정도는 앎… 이라거 제끼구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상상할때마다 너무 애교만땅 작명인거 같아서 진짜 마음이 너무… 너무임…… 귀엽다 귀엽다 하면 귀여워진다는 그 밈마냥 애교만땅 코로리가 될지두……….
렌주도 잘자구 내일 봐~~~ 앗 이유 찾아봐줬구나!!!! 고마워~~~!! 그리구 챗지피티 이자식이 진짜~~~~ 걍 냅다 훈독/음독에도 없는 발음 붙인거잖냐~~~~!!!!!ㅋ쿠ㅜㅜㅜ
완전 기엽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하찮아보여서 마음에 들지만 () 모티브가 하찮은 신이였어서 계속 끌리나봐. 그리고 세이가 들어가는 거… 네이버일본어사전 고문해서 한자 찾아봤는데 맑을 청이라는 한자가 음독으로 세이로 발음 되더라구. 뜻에는 맑다, 투명하다, 깨끗하다. 인데 코로리 꿈 때문에 머리카락도 희게 여러색 비춰 반짝이는 느낌이니까… 이 세이도 괜찮을 거 같아~~!!! 그냥 짧게 세이아이네라던가…? 근데 냅다 세이가 앞에 오니까 완전 렌꺼라고 못박아버린 기분이라 대박 좋다 (⌒▽⌒)
물결이란 뜻으로 돌아가면 물결 파… 음독이 하, 훈독이 나미. 세이하아이네히메/세이나미아이네히메… 정도려나? 난 둘 중에 나미가 더 예쁘다~~! = 맑은/투명한 물결 속 깊고 푸른 잠
栄 이 한자는 영화로울 영, 꽃 영 자인디 栄える 라고 쓰면 빛나다, 비치다라는 뜻이래! はえ라고 읽기도 하구~~ 세이하에아이네히메 라고 쓰면 소리가 좀 예쁜 거 같아서! = 맑게/투명하게 반짝이는 깊고 푸른 잠
그리고 짱 멋진 한자가 있었어… 璃 라는 한자인데 유리 리(이) 라는 한자이고 음독으로도 리 り 라고 읽어. 유리라니~~~ 완전 렌이잖아~~~ 어디에 넣어도 혀 굴러가는 모양이 예쁘드라. 세이리아이네, 세이아이네리… 인데 뜻풀이 하려면 조금 애매하지~~ 그래서 쿠모리 살려볼까 했어. 雲璃 를 쓰면 세이쿠모리아이네히메 = 맑은/투명한 유리구름 위/아래 깊고 푸른 유리 잠
이 정도 생각해봤다!!! 머리가 둘 모이니까 뭔가 계속 되긴 되는 거 같아서 신기하구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보니 사전고문 넘 열심히 해버렸다() 렌주 잘 자구~~~!!!
세이쿠모리아이네히메 = 맑은/투명한 유리구름 위/아래 깊고 푸른 잠 이건데 왜 유리가 두번 들어갔지~~~ 아무튼간 이거 너무 긴가? 싶어서… 세이아이네리히메/세이리아이네히메 뜻 우겨볼까 하고 어쨌든 유리면 반짝이기도 하고 비추기도 하지 않나 싶어서 세이리아이네히메 = 맑게/투명하게 비추는 깊고 푸른 잠, 세이아이리네히메 = 맑게/투명한 깊고 푸른 잠의 반짝임…? 정도 생각해봤다~~~ 뭔가 세이아이네리 발음이 꽃 이름 같아. 백합 같달지….
세이아이네쿠모리히메로 순서 바꾸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 유리구름이 뭐 구름도 뭉게뭉게 꿈도 뭉게뭉게한데 반짝이는 꿈 정도로 바꾸면 되지 않나!!! = 맑은/투명한 깊고 푸른 잠의 반짝이는 꿈…….
뭔가 발음이나 이런거까지 신경쓰니 단어 순서마저 바리에이션이 엄청 생기네 ㅋㅋㅋ쿠ㅜㅜㅜㅋㅋㅋㅋㅋ쿠ㅜㅜㅜ 뜻풀이 어거지 부리는 기분도 들구. 아무튼 나도 이제 진짜 자러가볼게!!!! 이중에 마음에 드는 한자나 단어 있어서 도움되길 바란다구~~~~~
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주도 어제 엄청 고민하면서 잤잖아~~ 잘 잤길 바라구! 맑은 청은 렌 성씨라서 알고 있었지 ㅋㅋㅋㅋㅋ 그냥 렌 성 가져다 붙이기! ㅋㅋㅋㅋ 진짜 코로리 렌꺼 도장 찍는 느낌인데 ㅋㅋㅋㅋㅋㅋ (좋다는뜻) 그리고 유리 리 왜 렌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후링 좋아하니까 유리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코로리주 지금 코로리 생각 안하고 렌 생각만 하면서 작명하고 있는거 알지? 코로리에 관한 건 잠 하나 밖에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무리아이네에서 세이를 맑을 청으로 리를 유리 리로 해서 맑은 꿈 유리 속 깊고 푸른 잠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세이하에아이네, 세이나미아이네, 세이쿠모리아이네 모두 예쁜 것 같아~~! 세이쿠모리아이네가 뜻이 맑은 유리 구름 아래 깊고 푸른 잠으로 해석하면 꿈 느낌 나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이네세이쿠모리로 해서 깊고 푸른 잠 속 맑은 유리 구름 이라고 해석해도 좋을 것 같고~
다녀와서 더 생각해볼게~!!! 좋은 하루 보내 코로리주~! 늦은 오후나 저녁 쯤 갱신할 듯 하다~!
나……… 바본가…? 렌 성씨는 푸를 청이라고 생각하고 헤헤 맑을 청 정도면 티 안나지 않나? 하구 있었는데 걍 냅다 렌 성씨 갖다 붙인거였네………. 오오히려 좋아 내가 바보라 다행이다(?) 맞아 코로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후링은 유리종이고 코로리가 렌을 후링이라 하더니 늘 반짝반짝하다 부르구 하니까. 완전 렌이다. 맘 같아서는 방울 령 자도 써먹고 싶었는데 발음이 링, 레이, 스즈 더라…… 묘하게 안 예뻐~~~ 세이레이 이렇게 붙이면 세이렌 부르다 마는 거 같아서 혼자 우하학ㅋㅋㅋ 했었다 뭣 그치만 코로리가 좋아하는 걸로 가득 찼으니 좋은 거 아닌가요? 코로리도 분명좋다고 함 대박임… 이 이름들을 봐 완전 짱이지………. 뒤에 잠이 나오면서 해석이 잠으로 끝나게 되니까 괜찮지 않나 싶어 헤헤
아니 물결도 ㅜ 일부러 렌 이름에 쓰인 물결 한자 가져오면 아웅 앞에 세이도 붙였는데 물결 자도 그거 가져오면 너무 티난다~~ 하고 물결 파 가져온거였는데 큐ㅠㅠㅠㅠㅠㅠ 세이나미아이네 쓰면 그냥 세이렌아이네 아닌가 싶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ㅜ
발음이랑 뜻, 너무 노골적이지 않음()까지 고려하면 처음에 렌주가 돌려서 나왔던 아이네, 쿠모리 조합에 세이만 붙인게 제일 예쁜거 같기도 하구. 세이무리~~~ 예쁜데 리를 살리는 건 코로리 발음 장난 때문에 살리는거라구 생각해서 리 자를 넣을 거면 더 예쁠 수 있지 않을까 싶구…… 세이나미. 나의 바보짓 덕에 대박 노골적 작명이라 대박 좋은데 그래서 렌이 마음에 들어할지 모르겠음() 코노에님이 보면 어머? 하고 웃으실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여기도 맑은 물결이에요 어머님…. 세이하에~~ 무난하게 예쁘다! 하지만 뜻풀이에서 쿠모리가 압승이랄까. 유리구름이 반짝거리고 비추고를 다 함유했다고 생각해~!
>>509 잠 일본어로 네무리랑 스이밍인데 나 수면 일어발음 볼 때마다 swimming 생각나서 진짜 운명인가 생각함(?) 진짜 챗지피티 렌이 파랑 좋아하는 것도 몰랐을 텐데 어떻게 쪽빛 람을 가져와서 아이네를 만들어버리지....?? 진짜 보고 깜놀했다니까. 감찰당하나....() 그래도 좋은 이름 얻었으니까 결과적으론 좋다! 그리고 인공지능 신기해~~
>>514 진짜 코로리 이번 일상으로 확 바뀐거 신기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신사고 신격이고 관심없어졌다니! 인간들이 안 찾는거 신경도 안 쓴다니!! 진짜인지 일상으로 확인하고 싶다....... 진짜 넘 맛있는 부분......... 이제 렌으로 괜찮은 거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넘 맛있다. 관계성 최고.......
ㅋㅋㅋㅋㅋ코로리주 챗지피티 어떻게 고문했길래 이로토리도리 나온 건지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귀여운것 같은데 이로토리도리...... 나중에 둘이 같이 살다가 반려동물 키우면 이름 이로 토리 도리 이렇게 세개 지었으면 좋겠다 히히 아니면 시로(흰) 쿠로(검) ㅋㅋㅋ 두 사람 성격에 안 키울 것 같긴 하지만..... 아닌가 개 정도는 키울수 있을지도... 아님 식물 키우고 이름 붙여주기(?)
남색을 깊은 파랑으로 보는 코로리주 진짜 말 예쁘다.... 나는 검푸른색 생각했어가지고 코로리가 좋아하는 검정하고 렌이 좋아하는 푸른색하고 만나서 검푸른색 생각했음.........(과몰입오타쿠입니다 지나가세요)
>>519 코로리 렌한테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게 코로리 말고 신적인 것들은 하나도 안 남기려고 했던 거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너무임...... 남겨진 렌은 어떻게 살아가라고.....................
나도 훈민정음해례본 외웠었는데........()
진짜 코로리 아이네라고 불리다보면 진짜 지금도 사랑둥이인데 더 사랑둥이되는 거 아니냐고 이거 위험한 거 아닌지........(네?)
>>524 세이아이네리 발음 꽃 이름 같다는 거 백합 이름 같다는 거 인정합니다 땅땅 하늘말나리 같은 느낌 ㅋㅋㅋ 백합이 순우리말로 나리니까 네리랑 비슷한 것 같기도!
>>527 렌 성씨 푸를 청이라고 생각했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ㅋ 오히려 조아~! 코로리도 좋아할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가족이 늘어난 세이 코노에 씨(?) 후링 = 렌 = 유리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렌이 자기 유리조각이라고 했던 것두 생각나고 넘 예쁘다고 생각해. 세이레이 ㅋㅋㅋㅋㅋㅋㅋ 렌 부르다 만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나미 = 세이렌 되는거 넘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노골적 작명이라 코로리는 좋아하겠지만 렌은 이건 아닌데 싶을듯 ㅋㅋㅋㅋㅋㅋㅋ 코노에도 엄청 웃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코노에 렌 놀릴 듯 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이네, 세이, 쿠모리를 어떻게 붙일 것인가 고민하면 되는 거려나~~! 뜻으로 보면 세이쿠모리아이네가 좋아보이는데 발음으로 보면 아이네세이쿠모리가 좋아보이기도 하고~ 근데 뒤에 히메가 붙으니까 네와 히메가 같이 붙어있는게 잠의 신으로서의 느낌이 확 사니까 전자가 좋으려나~ 하는 생각?
>>5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ㅋㅋㅋㅋㅋ 미간 찌푸리는 코로리 모브한테 정정해주겠지 ㅋㅋㅋㅋㅋ 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이네라고 절대 안 부를 것 같애. 코로리 = 잠의 신 이라는 거 숨기는 것도 있지만 뭔가 독점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려나~ 단 둘이 있을 때나 말하거나 다른 사람들 못듣게 말하거나 할 것 같고~~ 그런데 사람이다보니 실수로 다른 사람 없는 줄 알고 말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도 있고 하겠다 싶구~ 그리고 중요한 사실! 이제 신명 생기면 렌 포교활동 할 수 있다(!) 내심 벼르고 있었음 <<??? 우리로 치면 사랑아ㅡ 라고 부르는 느낌이니 애칭익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
>>529-530 으아악...... 너무........ 너무 너무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이런 픽쿠르는 어디ㅣ서 찾아오는거야ㅏㅏㅏ 진짜 둘이 너무 .............. 서로 사랑하고 있어.......ㅠㅠㅠ 물에 빠지는 것도 너무 좋다 히히 신렌인코로리 썰 생각나구~~~~~~ 진짜 여름 느낌 진짜 잘받는다니까~~!!~!~! 엄청나잖아~~!~!~!!!!!!
근데 이름썰만 이어왔는데 왤케 길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렌코로리 너무 사랑한다......... 이프썰은 천천히 이어올게!!!
렌주도 그생각했어????????????? 나도 그생각했는데 완전 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렌코로리중독… 에휴 됐습니다. 당한 기분돼서 말안했는데 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그러니까 말이야~~~ 그냥 인명으로 써도 될만큼 이름 예쁘다구 생각해. 챗지피티 한건했다~!!!!
나두 신기해. 여전히 인간친화적이겠지만…… 졸려하는 아이들 잠 못 자는 아이들 변함없이 돌보고 하겠지만 그뿐인거 같은 느낌? 후링이니 양귀비니 따져가며 잠 안 잔다고 인상찌푸리면서 투덜거리는 일도 없을 거구. 이제 너희들이 몰라도 부르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 같은 느낌? 그리고 인간에서 우선순위를 안 두려고 했었어. 아무리 렌이 좋아도 돌볼수 있는 한 모든 인간을 돌봐야한다, 였는데……… 그래서 꿈앓이도 하구 그런건데 이제는 안 하겠지~~ 렌이 1등인데. 신적인 것들 안 남기려 했던 것도 이거랑 같은 맥락이지! 기억만 남기고 사라질 생각이었어, 코로리는. 가령 렌이 다른 사랑을 한다거나 신으로서는 안 살겠다고 한다거나 기타 여러 이유들로 떠나야할 일이 생긴다면. 코로리가 보기에 인간들은 너무 변덕스럽고 연약해서… 근데 이제 아무리 변덕부리고 연약하단들 안 놓을거라 흔적 안 남길 이유가 없지~~
챗지피티 ㅋㅋㅋㅋㅋ ㅋㅋ ㅋ 나 그냥 막 계속 더 말해봐. 더 찾아봐. 이랬던거 같은데() 막 키워드 다 나열해가면서 이거로 어울리는 건 없냐고 고문() 반려동물 이로 토리 도리 너무 귀여운거아냐???ㅋ큐ㅠㅠㅠㅠㅠ 시로 쿠로도 기엽다. 흰둥이 검둥이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뭔가 생명에 관심 있으려나? 반려동물/식물에 대한 시선은 또 모르겠네………. 이것도 이번 일상 이후로 관심없어졌을지도.
남색=깊은 파랑 이거 다 바다 생각하면서 떠올린거야~~!!! 바다 분명 투명하게 푸르르다 깊어지면서 점점 진해더니 갈수록 남색, 아예 심해는 검정 수준이니까~~~! 예쁘다고 해줘서 기쁘다 히히 그리구 검푸른색도 짱인데………??? 코로리 렌 만나고서 파란색도 좋아하잖아. 원래 대낮의 색이나 대척점이었다구 생각하는데~~
훈민정음해례본 ㅋㅋㅋㅋ 대한민국 고졸 이상이라면 알 수 밖에 없다…………. 아무튼 그런 맥락에서 렌이 고어를 알까? 아어를 알까? 하다보니 아니 나도 옛한글 모르는데 심지어 일본어는한국어보다 난이도 있어서 자국민 문맹 비율도 높다던데…… 하고 제꼈다………!!! 앗 진짜 맞네 흰나리가 백합이지?? 무의식의 뇌가 반응했을지도~~ 백합하니까 수선화 생각나는데 흰수선화 뭔가 렌 생각나. 물가에 피는 흰 꽃……….
진짜 바보 같은데 응………………. 앞에 삼수변 붙어있는데 뭔 생각으로 푸르다고 생각했지? 렌=파랑 너무 깊게 남앗나………. 코로리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닐거 같다 ㅋㅋㅋㅋㅋ 나 코로리 반응 상상해둬야 해 미리() 얼마나 좋아할지 감도 안옴…… 렌이 신명지어줌+근데 애칭도 있음+앞에 세이도 붙음=??? 맞아맞아맞악!!!! 렌이 맨날 자기 깨진 유리라고 하 증말 이 거짓말쟁이 피노키오야~~~~~ 어떤 꺠진 유리가 이래 ㅜㅜㅜㅜㅜㅜㅠㅜ~~~ 아무튼 유리 한자 찾고 완전 유레카였어. ㅋㅋㅋㅋㅋ 세이레이 발음 좀 그렇지 않아? 혼자 오밤중에 침대에서 죅간한 휴대폰 화면 들여다보다 푸헤헥. 하고 웃는 오타쿠됨…………… ㅋㅋ큐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그런 이름을 지을 거 같지가 않아~~~ 코로리도 좋아하면서 조금 낯부끄러워할 거 같구. 코노에 반응 너무 궁금하다 ㅋㅋㅋㅋ큐ㅠㅠㅠ 세이나미가 아니어도 코로리 신명에 세이가 있는 시점에서 렌은 이미 줄창 놀림당하는 거 아닌가 싶구 ㅋ큐ㅠㅠㅠㅠ
헉 난 둘 중 고르라면 세이쿠모리아이네! 세이가 앞에 붙는 것도 좋구 오히려 쿠모리가 중간에 들어가서 숨 고를 타이밍 잡게 해주는 느낌? 아이네세이쿠모리는 아이네세이 부분이 한번에 가는 느낌이라~~ 무엇보다 뜻풀이도 이게 훨씬 매끄럽기두 하구! 그리고 렌주말대로 잠의 신이라고 강조되는게 좋은 거 같아~~ 일본어도 한국어랑 뜻풀이 방향 같으니까??
정정해주는 수준 아닐걸???? "그거 네가 부를 수 있는 이름 아냐." 하고 기분 나쁜 티 확 낼 거 같아. 코로리 인간들 신경 안쓴다니깐 이제 (⌒▽⌒) 코로리 맨날 헤실헤실 내지는 뾰루퉁한 정도만 했어서 나도 낯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ㅠㅠㅜㅠ 호칭 둘만의 것으로 만드는 렌 완전 최고다 그 라이온킹 심바짤마냥 지금 남산타워 올라서 자랑해야돼 ㅠㅋ큐ㅠㅠ 렌 들어올려~~!!!~! 실수해도 괜찮아 모브 기억 지워버린다……… 근데 농담으로 한 말인데 진짜 코로리는 혼인의식 치르고 고위신 되면 그럴 거 같애서 좀 무섭네() 포교 ㅋ큐ㅠㅠㅠ 벼르고 잇엇냐구~~!!!!~! 선량한 청년 하나 사이비 만들어버린 기분이야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사이비는 아니긴 한데!!!!!…! 그치 사랑아 같은 느낌 아닐까? 난 이제 내가 코로리주일까 아이네주일까 고민돼……………. 시트도 수정해야하고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우하학 맘에 들어해줘서 너무 기쁘다~~!!!~! 그치 짱예쁘지~~~ 둘다 너무 이뻐서 오랜만에 픽크루 만지면서 재밌었던거 같애~~~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우리 이러다 책 낼 수 있겠다 쿠쿠ㅜㅜㅜㅜㅜ 아우 당연하지 천천히 이어와~!!!~!
렌이 제 반대쪽 뺨에 입 맞추려 할 때 고개를 돌렸다. 입맞춤을 받는 것도 좋았지만 하는 것도 좋았다. 응, 나 욕심쟁이야! 그래서 일부러 고개를 돌려서 그 입술에 쪽 입맞추려고 했다. 성공했다면 장난꾸러기마냥 즐거운 웃음을 짓고 있을테다. 일부러 둥글게 뜬 눈을 깜박이며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고 무든 듯 굴테고.
"그치만 내가 아는 이름 중에 제ー일 예쁜데."
하지만 그 말에 납득을 하기는 했다. 누군가 렌, 하고 부르면 어떤 렌을 부르는지 모르겠구나 싶다. "큰 렌 작은 렌이라구 부르면 안 돼?" 확실히 크고 작은데, 렌도 인간들 사이에서 본인은 큰 편이고 저보고는 작다고 하지 않았나. 크다, 작다 같은게 붙으면 이름 같지 않아서 안 되려나 작게 고민했다.
"응, 외톨이 같잖아."
화관을 엮던 손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인다. 이름이 없다는 걸 넘어서, 그래서 내가 이름을 직접 지었다는 건 조금 사무칠 것 같았다. 인간들이 봐주질 않아서 없던 이름을 직접 짓고서 이제 이름이 있으니 찾아달라, 내가 왜에! 나 없으면 안 되는 건 너희면서, 이 바보들이. 그런 심보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었어!" 이제는 상관없는 일이라 남의 일 이야기하듯 맑게 웃는다. 절 알아봐줄 사람이 생겼는데 무어가 문제라고.
"코로리라구 불러도 돼."
마침 다 엮어진 화관을 들고 렌을 바라본다. 부러 호칭을 피하는 것 같아 그 배려가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작게 웃음이 난다. 자신은 코로리가 아니지만, 너도 이제 나를 보지만 널 불편하게 만들긴 싫었다. 무엇보다 저도 코로리 씨 이름이 어떻든 좋아해요. 그래도 이름이 없었던 것보다는 있어서, 이름을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해줬었어! 정리되는 유카타가 낯설어서 괜히 딴청을 피우다, 무릎으로 딛고 서서 렌에게 화관을 씌워주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기분 ㅋㅋㅋㅋㅋㅋ 나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지금까지 말 안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이게바로 인공지능의 승리? 요즘 에이아이는 짤도 만드니까 말이지~ 나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데 코로리주는 에이아이 그림 어떻게 생각하는 편이야? 참치는 보통 다 괜찮다는 분위기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와~~~ 이제 렌이 1순위이고 꿈앓이도 안하고 그렇겠구나~! 렌은 오히려 좋아할듯 ㅋㅋㅋㅋ 코로리 꿈앓이 하는 거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굳이 인간들한테 그런 가치가 있나() 그런 생각했대. 사실 렌 생각해보면 인류애가 그렇게 많진 않을듯(???) 물론 사람들 좋아하고 잘 어울리고 놀고 하는 거 좋아하는데 전체적인 인류애로 따지면 그닥인(?) 기억만 남기고 사라진다니.............. 구체적으로 궁금하다. 어디까지 남고 사라지는지. 기억에는 남아있지만 아무도 코로리를 더이상 찾지 않는? 아니면 렌의 기억에만 남아있는? 아님 갑자기 사라져서 다들 코로리를 찾는데 나타나지 않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문인듯 ㅋㅋㅋㅋ 렌은 조금 관심 있을지도 모르겠어. 근데 너무 막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소라게 같은 거 키울지도 모르겠다(?)
코로리 낮 관련된 색 안좋아하는데 렌 때문에 좋아한거야?????????? 아니 물론 흰색 하늘색 푸른색 좋아진 건 알고 있는데 원래 별로 안 조아했어?
나랏말싸미........(....) 우리는 발음까지 해서 외워가지고 앞에서 다 한번씩 발표했어. 그 뭐시냐 중국어처럼 성조까지 외워가지고. 렌 고어까지 가진 않았을듯하다 내 생각도 ㅋㅋㅋ 흰수선화 예쁘지~~~!!! 하지만 꽃말이 렌하고는 정반대 아냐? 흰수선화는 일반 수선화랑 다른가? 근데 물가에 피는 흰꽃이라는 것 만으로도 렌 맞음.....ㅋㅋ큐ㅠㅠ
ㅋㅋㅋㅋ 코로리 반응 어떨지 나도 궁금해진다! 깨진유리 ㅋㅋ큐ㅠㅠㅠ 하지만 렌 고백도 코로리 아프게 하고 그랬자나 힝구. 코로리 일상에서 꿈으로 도망칠 때 렌 실수했나? 생각하면서 순간 온갖 자책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노에 렌이 이름 지었다는 거 알고 렌한테 “그렇게 좋아?” 한 마디만 해도 렌 얼굴 빨개져서 방 들어가서 문닫고 안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그럼 세이쿠모리아이네히메사마로 결정~!!!!! 원래 신명은 긴게 있어보이니까 조아조아~ 나는 자연스럽게 아이네 세이쿠모리라고 읽었는데 아이네세이 쿠모리 느낌으로 느껴지긴 하네~!(끄덕)
와............. 코로리 이렇게 신의 위엄을? 코로리 매번 인간들에게 맞춰줬다면 이제부터는 진짜 신(?)이 되는 건가? 원래 신들은 인간 신경 안쓰니까 말이지. 진짜 코로리 기억 삭제시킬수도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벼르고 잇었다! 진짜 눈치보면서 슬그머니 작업 시작할거래(?) 처음부터 대놓고 하진 않을 것 같고 ㅋㅋㅋ 나는 코로리주가 더 익숙하고 좋아~ 물론 코로리는 이제 아이네가 되긴 했는데 어차피 이프썰이나 에유나 모두 이름 코로리일테고. 본코로리만 아이네라는 이름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 렌도 애칭같은 느낌이지 코로리 = 잠의신 = 아이네 =/=잠 이라는 느낌이라. 코로리만 코로리=/=잠의신=잠=아이네 이거겠지만 ㅋㅋㅋ큐ㅠㅠ 시트수정은 떨린다~~~~!~!~!~! 와아아~!!!!
나는 책 내는거 조아........ 진짜 할말 너무 많다. 역시 오타쿠들이 모이면 이렇게 됨. 둘만 모여도 접시가 깨짐(?)
와. 나 그거 링크?? 걸려면 본어장에서 찾아야하는데 그건 엄두가 안 나서 노션 캡처해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읽어보는 건 아니구 기억력으로 쇼부봐서 백업에서 찾아보는거야~~~!!! 그때 이런 말 했었던 거 같은데~~~ 하고 서치 오백번하는 편 우하학
매일 보살펴주고 있는 제 이름은 없다고 툴툴대기야 했지만, 이제는 신경쓰이지 않았다. 신의 이름 하나 없는게 어떻다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 부를 이름이 있으면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별 대수롭지 않은 듯 이야기할 수 있었다. 지금은 그저 렌이 봐주고 있는게 좋았다.
라는 서술이 있었다!!! 이건 이제 앞으로 '코로리'로 살아가면 되니까 괜찮아~ 라는 느낌같긴 하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오타쿠들의 자기검열 그러나 뉴런은 공유돼있었다…!! 아악 나……… ai 그림 안 좋아해…………. 남들이 사용하는 걸 뭐라할 생각은 없는데 반응을 못하겠는 정도……?
렌한테 직접 말하려나? 그건 또 아닐거같은데~~~ 티나지 않을까 싶어! 코로리는 원래 티 많이나니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 가치가 있나 라니 렌아~~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뭐… 아무래도 헌신적인 느낌으로 보일 거 같기는 하다. 아무댓가없이… 바라는 것도 뭐 날 찾아줘!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계속 돌봐왔던 거니까………. 렌 인류애 그닥이란 것도 맛있다…. 성장배경이 영향이 쫌 있었으려나? 흐므믐. 물건같은 건 되도록 다 안 남길테니까. 렌이 준 물건들은 가지고 갈거고, 렌한테 줬던 물건도 다 몰래 가지고 갈 거고. 같이 졸업한 학생들 졸업앨범 정도에만 남아있으려나~~~ 어차피 인적정보도 조작된거라 조회도 안될거구… 그리구 코로리가 사라져도 찾을 사람은 아마 렌 밖에 없지 않나 싶어. 다들 잊어가는데 렌만 기억하지 않을까….
잘 괴롭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게 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귀여워………………. 아 귀여운데? 소라게 새 집 주는 렌 상상하기……….
안 좋아하는 건 아니고 연 없다 정도? 코로리는 밤이 주무대니까. 낮잠 자는 사람들이나 생활패턴 다른 사람들 있기야 하겠다만 어쨌든 잠의 주무대는 어두운 밤이고……. 관심도 없었을 거 같애. 보면 아, 눈 부시다. 내 자리가 아니구나, 이런 생각 했을 거 같은데.
발표까지 했어?? 대박이다 진자 ㅋㅋㅋ큐ㅠㅠㅠㅠ 나는 성조까지는 안 했던 거 같고 외워서 쪽지시험……… 서로 사맛디 아니할씨ㅜㅋㅋㅋㅋㅋㅋ 그치 ㅋㅋㅋㅋㅋㅋㅜ 평범한 고딩에게 무리다…………. 수선화 꽃말하면 역시 자기애~~! 그거 찾아봤는데 노란수선화 같더라. 그리스로마신화 나르키소스 이야기~ 그래서 노란수선화는 나를 사랑해줘 라는 꽃말도 갖구 있대. 흰수선화는 순수함, 존경, 신비……?? 이정도 같다!!!!
언젠가의 답레로 준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건 쌍방아니냐구 ㅜ 코로리도 렌 힘들게 했는데~~~ 아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은 또 맘고생해………………… 또 코로리가 맘고생시켜ㅜㅜㅜ큐ㅠㅠㅠ
방문 닫고 안 나오는거 완전 사춘기 남고딩 아니냐고 아 이렇게 귀여울셈이냐~~~~~~~ 진짜 부럽다 나도 볼래(?) 와아 정해졌다~!!!~ 아니 한번 清雲璃藍根姫 한자로 한번 써봤는데 대박 어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획수가 진짜 그득그득하다……….
진짜루. 뭔가 확 짜증나서 괴롭힐 생각까지 하다가 렌이랑 같은 동족이니까 한번은 봐준다고 기억삭제하면서 넘어갈 거 같은 느낌……. 코로리 맨날 헤실거리다 그 한 마디에 정색하고 얼굴 찌푸리고 두루뭉술 말 안하구 그러는거 생각하니까 좀 쫄린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그머니 작업 시작한다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 쿠ㅜㅜㅜㅜㅜㅜ 성실한국대유망주아기 유사사이비로 만들어버린 썰푼다() 그럼 코로리주로 살아야지~!!!!~ 큐ㅠㅠㅠㅠ 렌이 코로리 더 잘 안다 아주 똑부러지게 정리돼있네……………. 렌/렌주 말이 정답입니다~!!!
어떻게 우리 텍스트본 만들어서 알아서 제본이라도 할까 ㅋ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금 접시 깬게 거의 뷔페급이야~~~!! 야호~!!! 더 많이 깨야지 그리고 나 지금 이순간마저도 뭐? 깨진 접시? 유리그릇이면 깨진 유리? 그거 렌 이잖아~~~ 이러고 있어 (⌒▽⌒)
+ 이건 썰 밀다가 뻘 생각한건데 잠 =/= 잠의 신 이래두 코로리 여전히 잠 속성 그대로 갖고 있을 거는 같다 ㅋㅋㅋㅋ 어쨌든 잠의 신이라. 멀미 잘 하는거나 잘 놀라는거나 술찌, 카페인에 약한 거, 평소에는 체온 낮은 거, 고통감각 둔한거, 잠못잘만한거 다 싫어하는 거, 잠자기 좋은 폭닥폭닥한 향 나는거…… 일상에서 나온거 외에도 사실 뭐 더 있다…… 막상 자구 일어날 때는 좀 따끈따끈 한거나(악몽 먹으면 열 오른다! 로 나오긴 했다) 꿀잠자면 자국 진하게 남는 거 때문에 코로리도 자국 잘 남는다는 설정, 심지어는 전자파가 수면질에 안 좋대서 정전기 잘 오른다는 설정도 있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 별별게 다있네~!!~! 이걸 어떻게 어필할 셈이었던 거지 과거의 나………………???
렌은 코로리가 고개를 돌려 입술에 입 맞추자 렌도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짧게 한 번 더 쪽, 입 맞추려고 했을 것이었고. 심장이 간질간질해지는 기분.
“사실 제가 제 이름 부르는 게 민망해요.”
렌이 곤란하다는 듯 말한다. 확실히 매번 불리던 이름을 자신이 부른다는 게 퍽 곤란하기도 하고. 게다가 코로리한테 어울리지도 않는다!
화관을 엮던 손이 잠시 멈춰지고 이어지는 말에 렌의 눈썹이 축 쳐진다. 마음이 아파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했었다며 맑게 웃지만 렌은 속상했다. 코로리는 좀 더 인간들에게 사랑받아야만 했다. 하염없이 내린 사랑에 받은 만큼 되돌려 받지는 못하더라도 숭배받아야 마땅하다.
“그럼 내가 이름 지어줄까?”
그럼 이제 외톨이가 아닌 것이다. 물론 그 이름을 부를 사람은 아직은 자신 밖에 없겠지만.
“하지만... 이름 불러주고 싶어.”
아직은 없는 이름이지만. 렌은 머리 위에 화관이 올려지자 작게 웃는다. “그때까진 잠시 자물쇠 할래.” 그러다 뭔가 생각났는지 음..... 소리를 내다가 “그 전까지는...... 조금 다르게 부를까요? 그....... 음........” 뭐가 민망하고 부끄러운지. 어물어물하면서 입가를 매만지고 시선을 슬쩍 피했다가 슬며시 코로리를 빗겨 본다.
그러니까, 당연히 부끄러워할 줄 알았다. 그래서 능청맞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던 건데 한 번 더 입맞춤이 남았다. 자충수라고 하던가. 부끄러워하는 쪽이 예상과는 달라서, 제가 부끄러워져서는 입술을 꼭 물었다. 조용히 이 부끄러움을 삼키려는 듯 두눈을 꾹 감았다 뜬다. 제대로 삼켜진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다행이라. 당황스러움이 빚은 놀람과 부끄럼, 깜빡거리며 렌을 바라본다. 폭풍이야? 여기 바람 불어? 안 부는데ー! 나비의 날갯짓이 허리케인이 된다고, 그 허리케인을 직격으로 맞은 기분이다.
"민망해? 그치, 응. 부끄럽지!"
이건 또 익숙한 모습이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답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기도 꿈 속이라서, 그래서 영향을 받고 있나 생각한다. 저도 모르게 해버리고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야 어제도 보았으니, 방금 입맞춤도 그런 것인가 하고.
그리고 곧 바람이 불어왔다. 이 둥지는 꿈이니까 바람 같은 건 불지 않는다. 꽃이 이렇게 많지만 향기도 없고, 후링들이 흔들리는 일도 없다. 꼭 그림 속에 들어온 듯 멈춰있는 곳이었다. 너나 제가 움직일 때 스러져서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그런 곳인데, 네 한 마디를 듣는 순간 바람이 일었다. 살랑거리면서 소리와 향기가 일어난다. 작게 치링거리는 소리와 물결치는 꽃밭 가운데의 널 바라보는 눈이 반짝거린다. 울망거리듯 투명히 반짝이던 눈동자는 넘실거리며 차오르는 감정을 어쩔 줄 몰라 떨리고 있었다. 감정들에 대한 이름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것도 어려울 만큼 무수한 감정들이 사무쳐서, 이윽고 꽃잎들이 날렸다. 눈을 꼭 접으며 활짝 웃고 나서야 목소리가 나온다. "응!" 이 짧은 대답 하나 하는게 이렇게 벅찼다. 인간 여자아이 같은 게 되지 않아도, 지금 자신이 그렇게 바라왔던 사랑에 빠진 소녀와 꼭 닮았단걸 모른다.
"응, 응."
응, 그 한 가지 대답만 할 수 있었다. 무슨 말을 더 하려고 했다가는 또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 바람은 다시 약하게 잦아들었고 뭐라고 불리든, 무엇이 되든 이제 내 세상은 너니까. 아무 상관이 없었다. 무슨 이름을 짓든, 자물쇠를 걸고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그러니 다르게 부를 호칭은 또 무얼까 가만 바라보고 있자면 곧 웃음이 터져나왔다. 맑게 웃음 소리 뒤로 후링들도 가끔씩 소리낸다. 나 너한테 빠지고 싶어. 그 마음을 참지 못하고 너를 꼭 끌어안으려 했다. 꽃밭으로 넘어질 작정으로.
"응, 자기야. 난 네 자기야!"
그렇게 어물쩍거리면서 겨우 한 마디하는 게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그리고 널 정말 좋아해!"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분이였다.
>>544 오케이 ㅋㅋㅋㅋㅋㅋ 서로 불편한 일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확인차 물어본 거야~!(쓰다담)
코로리는 원래 티 많이 나고 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예민한 편이니까 분명 알기도 하고 전해지기도 할 거야. 따로 얘기는 안 할테고. 렌의 인류애......... 일단 기본적으로 과거사가 없었어도 얘가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아니까 그들의 부정적인 감정도 다 눈치 채거든? 그런데 관여하기 싫으니까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웃어 넘기고 자기 싫어하고 하는 거 알면서 모르는 척 잘 지내고. 그런 게 좀 있어. 그래서 얘가 코로리를 좋아하는게 솔직하니까 그런거 덜 신경쓰여서이고. 그래서 사람들의 미묘한 부정적인 것들 잘 알아챔 + 생각이 많음 + 그런데 감수성 풍부함 + 사실 인간들이 적으면 지구가 더 좋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N 특유의 생각 등등으로 다른 에유의 렌들도 조금 인류애는 그닥일 것 같고. 자기 포함해서 인간들의 모순적이고 부정적이고 시기 질투하는 감정적인 것 포함해서 썩 좋은 종족은 아니다(?) 라는 생각(?) 여기 과거사로는 일단 친부에게 배신(?) 당한 것 포함 어머니는 그 이후로 인간들을 싫어하게 된 것도 영향이 있지. 진짜 티는 안 났지만 본어장 진행하는 고2때 선배들의 시기질투로 괴롭힘도 받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는데...... 얘가 진짜 티를 안내더라고? 그래서 코로리 아니었으면 아마 수영선수 진로로 안 갔을거야. 스포츠 내의 경쟁적인 분위기 싫어해서. 진짜 수영이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서 그렇지 팀스포츠였으면 렌 분명 안 했을듯() 수영선수 안 했으면 아마 인명구조사 아님 해양 경찰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고?
확실히 밖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들어오니까 나름 소라게 움직이는 거 멍하니 보면서 힐링할지도. 그렇다고 물고기를 기를 만큼 부지런하지도 못할 것 같고. 식물을 키울 정도로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낮에 대한 코로리의 감상은 그랬구나. 오 신기하다. 흰수선화 꽃말 그정도면 코로리한테 줘야하는 거 아냐? 완전 코로리인데! 순수하고 존경받아야하고 신비로운!
렌 사춘기 남고딩 맞다궄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으른 렌되면 좀 다를 것 같긴 해. 코로리 새이름 획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가 쫄리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맛있다........ 코로리의 새로운 모습 너무 조아...... 이전 모습도 좋았지만 그 갭이 맛있음. 그게 렌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이거 못참지
ㅋㅋㅋㅋㅋ 각자제본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정도 양 나올듯 ㅋㅋㅋㅋㅋㅋㅋ 깨진 유리 렌 ㅋㅋㅋㅋㅋㅋ코로리주 주접 진짜 못당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5 >>드디어 알아주셨군요<<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렌한 플러팅 이번 일상에서 나왔다 ㅋㅋㅋㅋ 지난 번에 렌 더 적극적으로 사랑 표현한다는거 이런거임(?) 하찮지 아니한가 ㅋㅋㅋ 언제쯤 능글맞아질 수 잇을가. 얘가 왤케 부끄럼을 많이 탈까. 사춘기 남고생에 첫 연애라서 근런가. 아님 성격이 원래 그런 건가.
코로리주 고생하는 거 항상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
잠 =/= 잠의신이지만 잠 속성 가지고 있는건 잠의신이니까 이거 못참지....... 넘 귀여워........... 아니 자국 잘 남는다는거나 정전기 잘 오르는 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모아서 설명해주니까 넘 귀엽다........... 많이 어필해줘............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구 고생 늘 많아~~ 。゚(゚´ω`゚)゚。 나도 회사 이사 마무리 + 내 집 이사가 드디어… 드디어 온다 ㅋㅋㅋㅋ쿠ㅜㅜ 하………. 정신머리없어도 우리 둘다 힘내서 이겨내자!!!!
앗 나 힘냈어 히히 코로리가 얼마나 좋아할지 감도 안 온댔던거 꾹꾹 담으려고 진짜진짜 열심히 했다……!!! 좋아해줘서 기쁘다~~~ 실컷사랑해라 렌렌코로리~~~~ 근데 사실 날리는 꽃잎이랑 후링 소리 사이에 있는 렌이 내가 너무 보고 싶었다. 나도 똑같이 꽃밭에 자빠뜨려서 꽃밭뷰 렌 보고 싶었다.
>>551 신도 코로리가 이런신(?)이라서 다행이라구 생각해 ㅋㅋㅋㅋㅋㅜ 코로리는 아무래도 덜 성숙한? 제대로 안 자란 신이라 나이만 그득 먹은 느낌이니까. 거기다 렌도~~!!!~!! 청춘 그 자체라구~~ 악 나 진짜 렌 진로 ㅜ 코로리한테 말해주지 않으니 ㅜㅜㅜㅜㅜ 할말진짜많은데 썰 이을때 말한다 나 아아악 아기야!!!!! 후 진정. 아무튼 짱이야 우리아기 잘커요 쑥쑥커요~~!!!!
이해해줘서 고마워 ㅜㅜㅜㅜ 나 뭔가 거기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전공+직종이라………. ㅜㅜ
코로리가 특별대우해주는 느낌 은연 중에 받는 렌 무슨 반응일까 궁금하기는 한데 그것보다 레에에엔 ㅜㅜㅜ 아니 나 진짜 진심으로 우 코로리야 워낙 겉과속이 같달지 다를지언정 투명한 애라 () 자기가 스스로 응? 나 잠이야. 하고 굳게 신뢰하고 있는 수준(=자신도 모름)이 아닌 이상 다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 렌이 신경쓰는 거 볼때마다 나 진짜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우ㅜㅜㅜㅜㅜ 이런 코로리한테도 이것저것 엄청 신경쓰는 거 분명 일상에서 보이니까. 렌이 늘 코로리한테는 착한 아이여야 한다고 이거저거 다 참아서 얜 모르고 이 바보야아아악 그 것 도 그 래 ㅜ 선배들 시기질투 그거~!!!~!!!!~!! 왜 말 안하느냐고 아아악 난 렌이 수영선수 하는 거도 진짜 생각이 많은데…… 아 이 예쁜애를 저 거친 스포츠계에서 어쩌면 좋아 안되겠다 청소하자. 일단 싸가지없는 놈들 싹 다 치우자. 이런 생각 밖에 안드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뭔가 어느 일상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왜 수영선수가 되려하는건데, 이런 지문 있었던 거 같은데(찾아볼라했는데 못 찾았다 어디갔지) 그때도 그렇고 하아아아 렌 수영선수 안해도 되는데……… 너무 아니 으윽 아니 근데 인명구조사도 해양경찰도 렌 단명할까봐() 저번에 썰 풀었던 거 생각나서 그것도 눈물남 아이고 내아기말랑콩떡청춘바다물결후링천사야……………. 렌 수영선수하려는거 돈많이 벌구 싶어서 맞지?…… 신사 짓는 거 때문에……… ㅜㅜㅜㅜ…… 사람 시선 그렇게 신경쓰는 애가 몸 드러내는 것도 안 좋아하는 애가~~~ 아 나 진짜 큐ㅠㅠㅠㅠㅠㅠㅠ 하……. 과타쿠 사망.
물멍 하는것마냥 힐링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소라게 젓가락 같은 막대기로 놀아주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랬다!!! 이런 것도 뭐 어필할 구석이 없어서…… 그냥 코로리가 나 렌 너무 좋아 렌 최고 렌! 상태라 이런말 할 틈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코로리한테 꽃은 양귀비가 너무 꿰차지 않았나?? 해바라기랑~~.
남고딩 모먼트도 너무 좋아~~~ 저번 겨울 일상에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그렇고 수영대회 일상에서 팀원들이랑 있을 때도 그렇고 이번 일상에서 이 새…까지 말하고 마는 렌도 그렇고 아구 귀여워 청춘이야~~~ 이맛에 청춘학원일상물 먹지…………. 어른되면서 달라지는 것도 그게 다 맛도리다…………. 획수 ㅋㅋㅋ 진짜 꽉 끼지 ㅋㅋ큐ㅠㅠ 그치만 어? 내새끼 왜이래………? 어어그래. 란느낌 ㅋㅋㅋㅋㅋㅋ 뭔가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확 성격이 달라지진 않을 거 같아서… 아닌가? 모르겠군…… 굴려봐야 알겠다………!!! 아무쪼록 맛있어해줘서 기쁘다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ㅠ 과타쿠계 혜성이 되겠습니다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니 그치만 렌이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하는데 렌이 맨날 코로리가 더 예쁘대잖아~~~~ 아니 내가 미쳐돌아가지 진짜 아이고 네가 더 예쁘다고!!!!! 예쁘다니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서 코로리 날뛰잖아() 하찮은가? 용기낸게 너무 귀여운데………. 나중에 어른 렌 되고 나서 연애 오래하다보면 알아서 능글 맞아지지 않을까~~~ 이것도 이때라서 즐길 수 있는 풋풋함이라구 생각해 짱이다 우하학 미슐랭 가이드에 빨리 렌을 올려야만.
우리 둘다…… XNFX 애들을 둬서 그런걸까? (⌒▽⌒) 둘이 같이 화이팅~!!ㅋㅋㅋ큐ㅠㅠㅠㅠ
왜 꿀잠자면 눌려가지구 빨갛게 자국 생기고 팅팅 붓고 그러잖아 ㅋㅋㅋㅋ큐ㅠㅠ 그거 때문에 자국 잘 남는다+잘 붓는다! 라는 설정이 생겼고~~ 전자파 쐬면 잠 깊게 못잔다 = 전기(?)에 약하다 = 정전기 잘나서 따가워함 이라는 설정이 생겼어……… 이런걸 도대체 어떻게 어필하려고 한거지? 진짜 모르겠음…………. 어필… 해볼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
situplay>1596573077>861 이건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무쪼록 새삼 다시 화딱지나서 체육계 특유의 수직적 구조에 힘입어 렌 갈굴 선배들 진짜 싹 다…………… (⌒▽⌒) 뭔가 코로리 이건 여전히 싸울 것 같네. 저 때문에 진로를 정했단 거 때문에~~~~~~
응 진짜 진짜 잘 다녀와~!!!~!! 미리 전하는 월요팅화요팅수요팅목요팅금요팅~~~~ 한주팅!~~!!!!~!!!
아 나도 방금 찾았다고 캡쳐 보내려고했는데! 하지만 렌 바다에서 코로리 신사 상상할 때 거기에 매료되어 버렸는 걸............... 그때부터 시작된 코로리 신사 만들기의 꿈. 신사에서 진행할 사업 구상까지 다 끝내놨는데. 코로리 신앙 전파 플랜까지 다 있는데............... 코로리가 못하게 하면 꿈 와르르멘션 되가지고 눈에 띄게 침울할지도.........
와 텔레파시~~~!! (*´∇`*) 바다 일상 때 그거구나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정말 렌 만나고서부터 이제 너와 함께 인간처럼 살면 되니까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렌만이 자신에게 유일한 의미를 갖는 인간이라 상관없어졌는데~~~!!!! ㅜㅜㅜ 어느 시점에 알게 되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긴 한데 아마 못하게 하진 않겠지만… 싸우긴 하겠지……….
내가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내가 원래 캐릭터 목떡 같은 건 잘 말 안하거든? 목소리 같은 거 잘 생각해보지 않는 편이라 잘 찾아보지도 않고. 아티스트들한테 실례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 목떡 얘기하는데 서로 했던 생각이 달라서 몰입 깨지는 경우도 있고 나름 혼란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잠깨려고 노래 듣는데 잠결에 이 목소리 들리자마자 '잠시만 이거 렌 목소린데....?' 하고 잠 다 깨버려가지고. 그래서 반복 재생하면서 듣고 아티스트 다른 곡이나 인터뷰 들으면 아닌데 싶고. 근데 이 곡 듣고 든 첫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공유할까 말까 하다가 글 남기고 간다. 가사가 딱 렌이 할만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어쨌든 목떡이다, 라는 건 아니고 내가 렌 목소리를 미성으로 생각했나? 혼란 고민 상태에서 그냥 참고하라고. 2절부터 나와. 적다보니 왜 구구절절 말이 많지.....? 그럼 코로리주 화요팅해~ 주말에 보자!
화요팅 선물이다~~~!!!! 나도 그런 편이라 이해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목소리도 잘 생각해본 적은 없고… 나른몽롱활발 목소리…? () 아무쪼록 피처링한 분도 그렇고 원래 즐겨듣던 분들인데다 아는 노래라 반가워~~~ 원래 노래할때 목소리들이 같은 아티스트여도 곧잘 다른 느낌을 내고는 하니까, 그 곡 그 음정 그 멜로디 그 감정선 기타 등등이 딱 찰떡이었던 거 아닐까? 참고할 곡이 생긴 것만으로도 대박 화요팅 선물이야……. 원래 공식이 주는 작은 떡밥 하나 끌어안고 천년만년 우려먹듯() 그리고 피처링한 분 곡 중에서 문득 렌 생각나는 곡들이 있어서~~ 이미 들어봤을 수도 있겠지만!!!! 하현상_Melancholy, 어떤 이의 편지 이 두개인데 첫 곡은 남겨진 난 어떡하냐고 말라는 렌 생각났고 두번째 곡은 코로리랑 쌓은 서사 덕에 성장한 렌 생각났어~~~!!!
코로리 목소리 분명 후링과 비슷한 소리일거라고 상상하고 있어(?) 아는 노래라니~ 코로리주 추천곡 듣다보니까 알고리즘이 옮아오는 걸지도 모르겠어~ 두곡다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 멜랑꼴리 이거 진짜 렌 느낌 난다.... 뭔가 아침 안에서 머물러줘라는 게 낮에 만나는 코로리가 떠나는 느낌이라 뭔가... 뭔가임.... ㅋㅋ큐ㅠㅠ 편지 곡은 설명 보니까 죽음 앞에서 보는 풍경을 떠올리며 쓴 곡이라던데 가사 너무 예뻐... 역시 잘 커서 죽음 앞에서도 초연한(?)
후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치링하고 맑게 울리다 흩어져 사라지는 소리 같을 지도 모르겠다~~!!! 알고리즘들이 서로 추천곡들 듣다보니 점점 닮아가나봐 ㅋㅋㅋ 조용히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о´∀`о) 뭔가 렌주는 침잠한다는 표현을 되게 많이 쓰니까. 멜랑꼴리 들으면서 침잠한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어~~ 가사에 비해 되게 잔잔하다고 생각해서~! 헉 곡 설명까지 봐가면서…!!! 죽음 앞에서 초연할 만큼 잘 큰거냐구 ㅋㅋㅋ큐ㅠㅠㅠㅠ
입술이 맞닿았다고 부끄러워하기엔 이미 둘 사이엔 너무 많은 입맞춤이 있었다. 렌은 오히려 코로리가 부끄러워하자 이내 웃음을 흘린다. 코로리와 있으면 웃음이 헤퍼지고 만다.
분명 이름을 지어줄까, 물은 것 뿐이었는데 멀리서 바람이 불어왔다. 꽃들이 서로 부딪혀 소란을 이는 소리에 후링이 치링ㅡ 울리는 소리 그리고 머리카락이 날리는 느낌에 렌은 그제야 이곳에 바람이 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렌은 잠깐 주변에 둘러봤지만 이내 시선은 눈 앞에 제 사랑에게 빼앗긴다. 노을을 담은 눈동자가 이내 물을 머금고 반짝이며 떨린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당연히 자석에 이끌리듯 그 얼굴만 보인다. 꽃 향기가 훅 끼쳐오고 그 뒤에서 꽃잎이 날리며 아롱지는 머리카락도 함께 흐트러진다. 활짝 웃는 얼굴에 렌도 이내 벅찬 마음이 옮아 따라 웃고만다.
부끄러움을 달래기도 전에 코로리가 와락 끌어안긴다. 어떻게 저항할 틈도 없이 렌은 코로리를 받아 안으며 뒤로 넘어간다. 애써 만들어 올려둔 화관이 떨어져 데구르르 굴러간다. 등에 폭신한 풀들이 닿자 꽃밭에 눕혀졌음이 명확히 느껴져 이내 작은 웃음을 뱉어낸다.
“저도 많이 사랑해요.”
이제는 사랑을 담아내는 것에 생각도 고민도 없다. 넘칠만큼 사랑해서 이미 푹 빠져버렸으니.
이걸로 막레하면 될 것 같다! 왠지 둘이 꿈속에서 꽁냥꽁냥 놀 것 같은 느낌이다. 렌이 코로리한테 화관 만드는 거 알려달라고 해서 배우려고하는데 제대로 안 되가지고 삐뚤빼뚤한 화관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 ㅋㅋㅋ 렌이 코로리한테 신명은 어떤 느낌이 좋은지 이런저런 거 물어볼 것 같구~ 아 너무 벅찬 느낌이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번 일상으로 둘 사이의 벽이 무너진 것 같아서. 렌은 코로리가 자신을 욕심내주길 전부터 바래왔는데 이렇게 소원성취 하는 건가 싶고~~
>>552 아이고...... 정신 없을 일정이라 나도 어질어질한 느낌인데.......ㅋㅋ큐ㅠㅠ 코로리주 답레 너무 벅찰정도로 예뻐서 너무 좋아....... 진짜 너무 너무임........
>>553 진짜 그 순수한 모먼트가 너무 사랑스럽달까. 진짜 애기같고 둥기둥기 해주고싶어어어ㅓㅓㅓ 둘이 서로 성장하는 모습도 너무 좋고....... 코로리주 코로리 정체된 느낌 든다고 생각드는 거 철회해야함(?)
>>554 코로리가 특별대우 하는 거 느껴지면 렌 혼자 뿌듯해하고 만족스러워하는 느낌일 것 같은데 ㅋㅋㅋ 당연히 내가 받아야 할 것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특별 대우 안 해주면 삐질지도()
근데 진짜 렌이 이것저것 다 잘 참는 성격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사정도 혼자 생각하고 혼자 이해해서 외로워도 꾹 참고. 선배들이 이것저것 트집잡고 사소하게 괴롭히는 정도라서 걍 참고 넘어간 것도 있어. 굳이 코로리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정도려나. 그래도 렌이 수영선수 하기 엄청 싫었는데 했다,는 건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수영 좋아하는 애니까. 수영 대회 나가는 거 싫어하는 건 아냐. 좋은 점수 나오면 뿌듯하기도 하고 성취감도 있고. 뭐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감내해야 할 싫은 점들은 있기 마련이고. 수영 선수 진로도 그렇다고 생각한대. 사실 인명구조사나 해양 경찰 같은 일들은 렌 내면의 자기혐오가 자기희생적면모 혹은 자기파괴적인 행위로 나타나는 느낌이라 수영선수같이 이기적인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게 렌에게는 훨씬 좋지 않나 싶고? 코로리한테 신사를 지어주는 건 렌에게 있었서는 거의 처음이거나 오랜만에 드는 소망같은 거라서 생각보다 렌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긴 해. 렌에게 코로리가 소중한 만큼 코로리가 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속상하대. 그 과정에서 외로웠을 코로리를 생각하면 더더욱 속상하고. 인간들이 글러먹었지만 몰라서 그런거니 알게해주면 당연히 숭배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
왠지 소라게 잘 어울리지 않아? ㅋㅋㅋㅋㅋ 멀리서 지켜보고 관여한다는게 렌하고 잘 어울림 큐큐 코로리한테는 양귀비랑 해바라기가 커서 흰수선화가 들어설 자리가 없긴 해 ㅋㅋ큐ㅠㅠ
남고딩 모먼트 너무 좋지......... 진짜 나도 환장함(?) 그 때만 있는 그 풋풋한 뭔가가 있는데 진짜 어른이 되면 안 하는 것들 진짜 너무 조음....... 막 눈싸움하고 뒹굴고 땀 흠뻑 흘리면서 공놀이하고 비오는데 축구하고(?) 획수 꽉 끼는거 웃겨 ㅋㅋㅋㅋㅋ 진짜 넘 조아....... 있어보임(대체)
하지만 렌보다 코로리가 더 예쁜데............. 오너가 이래서 렌도 그렇게 생각하나.......? 렌은 말을 좀 예쁘게 한다 뿐이잖아?(후레오너)
자기야 한 번 꺼내놓고는 그 이후로도 말 안했을지도 ㅋㅋㅋㅋㅋ 부끄러워가지고 ㅋㅋㅋㅋㅋ 렌도 으른렌 되고 연애 오래하면 알아서 능글맞아질 것 같긴 해. 처음 일상들 생각하면 지금도 많이 나아졌다()
진짜 소소한 설정 넘 귕여워....... 나중에 코로리 겨울에 가디건 벗을 때 정전기 나서 앗따거 하는거 보고싶다............
>>559 근데 진짜 궁금한게 도대체 코로리가 언제 알게될 것인가............. 영영 모를수도 잇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렌은 뭐가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563 침잠한다는 표현 렌이랑 정말 잘 어울리지 않아?
동사 I. 「…에,…으로」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다. 밤이 되면 차 소리는 한층 둔중하고 낮아지며 어둠 속으로 침잠하고…. 출처 <<오정희, 미명>>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하다. 너는 네 자신 속에 너무 침잠해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거야. 예문 열기 형용사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성정이 깊고 차분하다. 2. 분위기 따위가 가라앉아 무겁다.
동사로도 형용사로도 너무 잘어울린다 히히. 멜랑꼴리도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아~~
죽어라 바쁠 예정인 코로리주라니............ 답레가 힘이 되길 바랄게 흑흑..... 일 힘내고 무리하지 말구!!!!!!!
막레 잘 받았어!!!!!!!! (●´ω`●) 나 어쩌다보니 어제부터 지금까지 쭉 공복인데() 이제 짬나서 밥 먹으러 가려다 문득 와봤는데 이럴수가~~~……. 이미 맛있는 식사를 한 기분이야… (물론 제대로 먹을거야!!! 나 먹방유튜버기준 1인분 먹으러갈거야) 둘이 엄청 꽁냥거릴 거 같애~~~ 코로리 지금 호기심 작동해서 렌한테 계속 입술 뽀뽀하려구 할 거 같다. 왜 안 부끄러워하지?? 하구서 ㅋㅋㅋㅋㅋㅋㅋ 기습뽀뽀였으니까 부끄러워할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지금 물음표뽀뽀마 되게 생겼어………. 삐뚤빼뚤 화관 귀여워 코로리 둥지에 걸어둔대 ㅜ 첫 호타루마츠리 때 샀던 후링에 같이 걸어둘거래~~~ (*´꒳`*) 둘이 후링 찾으러도 갔으면 좋겠다~~ 바로 찾아올 수 있으면서 일부러 렌 보물찾기 하자! 하구서 장난칠 거 같구. 신명 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진짜 방글빵글 웃으면서 없어도 되니까 아무거나 좋다구, 렌이 부르고 싶은대로면 상관없다구 렌한테 고뇌 안겨주기() 코로리한테는 렌만 부를 이름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설령 다른 인간들이 부른단들 걔네가 그 이름보고 뭔 생각하든 알빤가? 상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벽 잔뜩 무너졌지~~~~!!!! 다시 쌓지도 못하게 아주 꽃이랑 나무도 심어버려~~~ 큐ㅠㅠㅠㅠㅠ 아무래도 코로리 맨날 선 긋고 다가오는 만큼만 다가갔으니. 렌만 보고 평생 살거면서 왜애 맘고생시키게 으휴~~~~~~~!!!!!!!!!!!
이삿짐 싸는 거 진짜 장난 아닌 거 같아 독립이랑 이사는 다르다……… ㅋㅋ큐큐ㅠ 렌주도 바쁜 일주일 보내구 있겠지~~~ 목요일은 지나가구 있지만 늦은 목요팅!!! 내일은 미리 금요팅!!!!!
답레 예뻐해줘서 고마워~~!!!! 정말 매번 그런 답레만 줄 수 있음 좋겠다………. 철회할 정도인가~~~ 그런가? 나는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코로리가 한 건 성장보다는 변화 아닌가………? 내면적으로 자랐다기보다는 그냥 물들어 가구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일상 마지막 부분에서도 그저 도망갔고, 따라했고 한게 끝이라. 순수한건…… 이제 동그라미는 아니구 세모정도 되려나 ㅋㅋㅋ 코로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돼서 그런가봐. 늘 재밌고 매력있을 수는 없는데~~~ 어렵다!!! 내가 내 애를 공부해야할지두 큐ㅠㅠㅠㅠㅠ
렌 늘 잘 참는 아이니까 되려 욕심내는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얼른 보고 싶고 그런 마음 알아???………. 렌이 욕심꾸러기가 됐음 좋겠어… 잘 욕심내고 가득 사랑받으면 좋겠다. 행복에 익숙해지고 사랑받는 거에 익숙해져서 꼭…… 꼭 안 해줄 때 삐지게 만들래~~~~~
악 참지마~~~~~~~ 아기는 아기답게 굴어!!!!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정말 철이 일찍 든 아기를 보면 마음이 찢어지는 병이 있는데 몇년간 찢어지다보니 가루가 되다 못해 사라진 거 있지……… 어리광은 렌이 부려야하는데~~~. 왜 그런 말 있잖아…… 정말 좋아하는 건 취미로 두고 본업은 다른 걸로 하라구 ㅋㅋㅋㅋ큐ㅠㅠㅠ 물론 스포츠계는 선수를 희망하다면 직업 수명도 짧으니 빨라야하지만………. 뭔가 더 고민할 수 있었을 기회를 뺏어버린 그런 느낌~~~!!!!! 다른 직업군을 선택했을때 인명구조사나 해양경찰이라고 한다면야 역시 예전에 렌주가 썰 풀면서 말해줫던 큐ㅠㅠㅠ……… 특히 혼인의식 치른 후라면 자기는 죽어도 신으로 다시 태어난단 그 마음에 진짜 단명할까봐 너무 무섭긴 해!!!!!!!!!!!!!! 악ㅜㅜㅜㅜㅜㅜㅜ "싫은 게 있다거나 고쳤으면 좋겠는 거 있으면 꼭 이야기 해줘야 해요. 코로리 씨한테 다 맞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면서 조율할 수 있는 거니까." 라고 렌이 말했었는데……. 이때 코로리 개인외마인드로 '난 다 맞춰줄 수 있어!' 하고 있었거든. 이번 일상 이후로는 달라질테니 분명 신사랑 진로 관련 주제로 이야기가 나올 일이 생긴다면 진짜 좀 심하게 싸울 거 같단 생각이 떠나지 않아~~~~~~~~ 오. 나 싸움 미리보기하는 거 같애 머릿속에서 코로리가 엄청 기분나빠해!!!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렌도 나 몰랐었으면서 왜 그래…?" 같이 인외 불쑥 튀어나와서 이해를 못할 것도 같고. "다른 인간들 같은 거 관심없어." "내가 다른 사람들을 보는게 좋아? " 하고 기분 안 좋은 티 팍팍 낼 거 같고~~~ 그러다 혼자 체념해서 "응, 렌도 결국 인간이고 난 신이네." 이런 말할 것도 같구…………………….
바다에 있는 소라게한테 어떤사람이 새 소라껍질 가져다줘서 이사가는 영상 본 적 있는데 그거 생각나서 너무 귀여워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에 폭 숨는 렌 생각하기……………. 새삼 꽃 이야기하니까 하필 양귀비가 빨갛거나 하얀것도 되게 운명같다…… (?)
아 진짜 너무 귀여워~~~ 어느정도 일상 돌리구나면 본어장 때 있었을만한 일! 하면서 청춘고딩 배경으로도 다시 돌려보구 싶어~~~ 3번째 일상 전에 체육시간 맞물려서 만난 코로리랑 렌이라거나. 렌 씨 하고 부르고 후링 씨 하겠지 ㅜㅜㅜ 둘이 짝피구…. 일본에도 있나 그건 모르겠지만 그냥 해라……… 아직 서로 알지는 못했지만 렌 입학하고나서 때 후배들 처음 생겼다고 코로리가 2학년일 때 1학년들 기웃거리러 갔다가 선생님한테 혼나는거나……… 여름날 하교길에 비와서 둘이 비 맞으면서 뛰어가는 것도 보고 싶고!!!! 사귀고 나서도 가을 겨울은 제대로 못만났다! 식으로 마무리 됐지만 코로리 대입시험날 일상이라거나~~ 시험 끝나고 다시 봄 오기전, 백수 고3 때 둘이 같이 교복입고서 눈놀이하는 것도 보고 싶고~~~~~ 그때 분명 렌이 시간 많이 비워놓는다 했는걸 ㅜㅜㅜㅜ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자는 아무래도 뭔가 복잡해보일수록 있어보이지. 코로리도 렌 아니면 잘 못 외우겠다 하고서 좋아할 거 같아. 어떻게 코로리가 더 예쁘지………??? 우리 상담시간 가져야하는 거 아냐? 코로리야말로 뭐가예쁘지…… 말도 안 예쁘게 하고 행동도 멋대로에 욕심쟁이고 게으름뱅이에……… (후레오너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동안 도대체 뭐라구 부르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아니 근데 내 사랑이라고 내 잠이라고 해놓구 자기야가 더 부끄러운 것도 귀엽다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사람들 듣기에는 자기야=음, 커플이군! / 내 사랑아=뭐야???누가영화찍냐??? 일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도~~!!!!! 되게 하찮음 어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로 코로리 모기 물리는 거도 보고 싶었어() 모기 잘못 물려서 커다랗고 빨갛게 자국 남아서 모기들 다 악몽 꾸게 할거라고 씩씩거리기…… 그러다 누군가 십자가 찍는 방법 알려줘서 모기 물린데 십자가 만들고 뿌듯해하기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하찮아……………….
앗 내가 말한 어느 시점에서 알게 되느냐! 이거는 신사 만드는 거!!!!!!!!!!!!!! 코로리가 잠=/=잠의신을 알게 되는건… 그러게…………? 이번 일상마냥 뭔일 생기지 않는 이상은……. 근데 그걸 모른다고 무슨 일이 생기려나?? 잘 모르겠다!!!!
잘 어울린다구 생각해~~~~ 사실 그냥 렌일지도? 형용사 2번은 모르겠지만! 우리 렌은 아주 산뜻하고 상큼한 여름수인 청량수인 청춘수인이라구요~~~~~~~~.
오늘도 이삿짐 쌌어~~~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회사에서도 이삿짐 싸구 지금도 짐 싸구 있다…… 이사는 일요일에 할 거 같구 깁스도 아직 하구 있어…. 병원 가봐야하는데 갈 시간이 안나~~ 월요일에나 가볼까 말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는 진 기분이야?? 안돼 이기자~!! 아니야 안 이겨도 내일 쉬니까 내일 충전하자!!!!! 토요일이라도 。゚(゚´ω`゚)゚。
>>568 코로리주 긴 일상 수고 많았어~!!!! 너무 재미있었다~~! 둘이 진짜 한 일상에 이것저것 다해버림 ㅋㅋㅋㅋㅋ 물음표 뽀뽀마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 뽀뽀 받아주다가 너무 많이 한다싶으면 키스로 입 막아버릴지도 ㅋㅋㅋ 코로리 렌이 준거는 모두 다 보관하는 거냐구 귀여워 ㅋㅋㅋㅋ 렌 나중에도 꿈둥지 오면 2트 3트하면 1트 옆에 나란히 걸어놓으려나 후링 찾으러 가는 거 귀엽다~~~ 하늘 위로 올라가는 거려나 아니면 후링이 밑으로 내려오는 거려나? 렌 후링들 구경하면서 신기해하고 재미잇어 할 것 같지~ 원래 수집품 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구~!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은 나중에 신사 지어서 이름도 걸어놔야 할수도 있으니까 제가 고심해서 지어올게요. 하고 집가서 사전 뒤적이고 도서관에서 신 이름 찾아보면서 며칠 고민할 것 같다 ㅋㅋㅋ 렌이 다가간 만큼 다가간 거니까 렌이 코로리 맘고생 시킨 거 아닐까? 둘다 조심스럽게 가다가 충동적으로 팡 터트린 느낌 ㅋㅋㅋㅋ 확실히 고백도 렌이 충동적으로 한 말이라서 얘네는 다 이런 식인가 하는 느낌임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
>>569 매번 그런 답레만 줄 순 없지 ㅋㅋㅋㅋㅋ 나도 답레 매번 힘 빡줘서 못주는데 ㅋㅋㅋ 코로리가 변화한거면 렌도 성장이라기보단 변화에 가깝지 않나 싶고? 성장도 변화의 일종이니까. 코로리도 렌도 좀 복잡한 캐릭터라 더 어려운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늘 재미있고 매력있을 순 없으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걍 즐겨~~~~ 인형놀이니까~~ 나도 사실 답레 열심히 쓰는 거 코로리주를 의식한다기보다는 자기만족이라~ 나 즐거우려고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같이 노는 코로리주한테는 엄청 고맙고 그런 마음이야! 그러니까 코로리주도 나 신경쓰지 말고 코로리주 즐거운데만 고민했음 좋겠다! 근데 나는 지금까지 코로리주가 준 답레나 썰들 다 맛있어서 코로리주 그닥 고민 안해도 될 것 같은데.........ㅋㅋㅋㅋㅋ 사실 늘 재미있고 매력 넘쳣음........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 뭐든 잘 참는 편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 렌이 코로리한정 욕심부리는 거 그래서 너무 좋다고 생각해~~~ 렌의 집착적인 면모 앞전에서도 종종 나왔지만 렌은 그렇게 하면 코로리가 싫어할거라고 생각해서 이것도 참은 게 많네() 앞으로는 달라질거라고 생각해! 벽도 허물었으니까!
몇년간 찢어졌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뒷사람으로서 미안해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덥썩 코로리한테 맞겨진 아가 렌. 코로리가 손수 키워서 어리광도 잔뜩 하는 역키잡물로 가야하나(?) 렌에게도 정말 좋아하는 취미 있는걸. 먹는거 + 요리? 음식 먹는 것도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좋아하니까. 렌에게는 스트레스 없는 찐 취미일걸? 코로리 냉장고 탐내했다고 이녀석 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별로 생각 없었던 게... 원래 렌은 수영선수와 인명구조사 쪽에서 고민하고 있었을 정도로 확실히 선수 쪽 진로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로리로 인해 마음이 좀더 기운거라서 코로리가 화낼 정도인가? 생각도 들고? 코치가 렌을 너무 아껴서 꼭 수영 선수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실력도 좋으니까. 선수 안하면 아깝기도 하지않나 싶고 ㅋㅋㅋ 나중에 선수 은퇴하면 유소년 수영감독(혹은 코치)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 렌 애들 보는거 좋아하니까. 싸움 미리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말 하면 렌 엄청 상처받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 전에 렌이 코로리를 잘 달랠거라 믿는다 나는. 코로리가 그렇게 화내기 전에 렌이 단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렌도 아쉬워 할 뿐이지 코로리가 싫다고 하면 안 하지 않을까? 아닌가? 그 때 가보면 알겠지~~~
ㅋㅋㅋㅋㅋㅋ소라게 은근 귀엽단 말이지~~!!~! 렌 장기 출장 가게 되어서 코로리한테 소라게 맡기고 가는거 떠올렸다 ㅋㅋㅋ 소라게랑 렌이랑 닮았나? 닮은 것 같기도 ㅋㅋㅋ 빨간 양귀비는 코로리고 흰 양귀비는 렌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청춘 고딩 배경으로 다시 돌리는 것도 좋지~~~~~ 크..... 진짜 너무 좋다...... 풋풋하고...... 코로리 2학년 때 궁금하기도 하다~~!!! ㅋㅋ큐ㅠㅠ 여름날 하고ㅛ길에 비 맞으며 뛰어가는 거 넘 청춘 아니냐구...... 여름이었다...... 코로리 대입 시험 일상이나 겨울 눈놀이도 진짜 보고싶은데 ㅠㅠㅠ!!!!!! 왜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있는거죠???????()
코로리 한자 어려워서 좋아하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멋대로에 욕심쟁이에 게으름뱅이라 예쁜거야~~~
한국어는 주어 생략이 가능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의치 않으면 잠님, 내사랑 그렇게 부르고 자기야도 가끔 하지 않을까? 하지만 내사랑 잠님은 사실 적시지만 자기야는 진짜 커플 호칭이니까 부끄럽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기물린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이번 일상에서 나는 잠인데 잠들기 싫다고 했던 것처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언젠간 깨달을수도 있지 않을까~? 인간들하고 섞이면서 자아 형성되고 하다보면 언젠간 알겠지뭐~~ 이전에는 거의 꿈속에 살다시피했으니까 굳이 자아를 만들 필요가 없었던 걸지도 몰라~ 원래 자아라는 건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거기도 하고.
렌 ㅋㅋㅋㅋㅋ ㄷ마음속 분위기는 좀 무겁긴 해. 얘가 자기 심상이나 내면을 막 얘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데 진짜 렌은 여름수인 같긴 하다. 내가 여름을 모티브로 만들기도 했고. 오늘 렌 픽크루 그림 보면서 주변에 물고기 떠있는거 와.... 이거 렌 나중에 신 된다는 복선인가? 하고 생각해벌임(님이 만들었잖아요)
위에서 렌 인류애 그닥이라고 했었는데 그와 동시에 렌은 인간들 좋아하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모습이 겹쳐져서 얘 완전 모순적이네 생각했음. 렌 은근히 코로리 독점하는 거 좋아하면서도 이런 코로리를 자신만 알아도 되는 건가 생각하고. 모두의 잠을 돌보던 코로리가 이제 자신을 1순위로 두고 다른 인간들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좀 양심의 가책을 느낄지도. 근데 왜그러는걸까 흠. 렌이 나중에 죽어서 신이 된다고 해도 다이버들이나 바다나 물에서 수영하는 인간들을 돌봐주는 이가 된다는게.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랄까. 얘 인류애 그닥이면서 인간들 사랑하네 이런 느낌(?)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런가?
>>574 이사 진짜 장난 아니야........ 나도 해봤지만 ㅋㅋㅋㅋㅋㅋ....... 오늘 이사 화이팅이야!!!!@!@!@ 어제 결혼식도 다녀오는거 고생했어~!~! 도와주시는 분들 있어서 다행이다~
나는 어제 출근해서 일하고 오후에 퇴근했는데 일정 있어서 뻗어버렸넹 ㅋㅋㅋㅋ 오늘 저녁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전까지는 쉰다!
으으으음 나 역시 아직 안 되려나 봐……………. 미안해. 일상 돌리는게 재밌다고 휩쓸려서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해버린 것 같은데 렌주 말대로 조금 쉬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어. 고맙다거나 즐겁다거나 말해줘서 정말 고마운데 내가 그걸 못 받아들이네. 계속 하다보면 다시 나아지겠지 했는데 내가 날 과대평가한 것 같다…. 의식하지 말라고 해줬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 물론 여태 내가 즐겁지 않았던 건 아냐! 그건 걱정마. 다만 렌주를 감정노동 시키고 있지 않나, 지금 내가 내 감정을 못 추스려서 부담되는 말만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 끝내고 싶지 않은 건 여전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그래서 우선은 10월은 쭉 쉬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11월이 된다고 괜찮아질 지도 모르겠어서 기다리기 힘들면 끝내도 괜찮아. 언제까지고 계속 기다려 달라고 말할 순 없으니까… 내가 이러는게 껄끄러울 수도 있고.
오케이~ 괜찮으니까 푹 쉬다 와~~! 내가 감정 노동을 하고 있나 걱정하는 거라면 전혀 아니긴 한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코로리주가 힘들다면 쉬고 오는 게 당연한거고. 나도 현생이 힘들어서 쉬고 온 적 많으니까. 언제까지고 계속 기다려달라고 해도 괜찮아.
할로윈 픽크루 잘 받았어~! 둘이 너무 귀엽다! 그래도 일상 마무리해서 마음이 놓여. 이사 짐정리 마무리 힘내구. 회사 이사도 힘내! 나도 일 힘낼게~ 늘 건강 조심하고 아프지 말구.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으니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기다리고 있을테니 천천히 돌아와~
답도 안 하고 가서 미안해. 무슨 답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고작 일주일이지만 일부러 떼놓고 지내보니까 내가 정말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더 힘든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어. 이 이야기에는 마땅히 끝이랄게 없는데 계속 렌주가 좋아할 이야기일까, 내가 그걸 해낼 수 있을까 전전긍긍할 것 같더라. 이야기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잡담, 썰, 내 태도까지도. 좋아한다고 말해줬지만 한 번 불안해진 이후로는 계속 안 좋은 생각들 뿐이야. 의심에 걱정에 자책에, 여기 돌아오기만 하면 그래. 고작 일주일이니까 더 쉬고 더 생각하면 달라질 지도 모르지만.
결론적으로는, 렌주한테 사과받고 싶다거나 탓하고 싶어서 한 말들이 아니야. 갱신할 겸 물어보고 싶은게 하나 있어서. 렌주는 렌이랑 코로리로 앞으로 더 뭘 하고 싶어?
응원해줘서 고마워. 렌주도 그러길 바랄게. 또 힌 주의 시작인데 힘내고, 별 일 없길 바라.
코로리주가 어떤 마음인지 알려줘서 고마워. 마음이 많이 힘든 것 같아서 걱정이야. 사실 렌과 코로리로 무언가를 더 하고 싶은 건 많지. 렌이 졸업하는 걸 1차 엔딩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 이후에 성인인 두 사람이 이런저런 일상 겪는 것도 보고 싶고. 내 나름의 1차 엔딩이 끝나면 에유같은 것도 많이 돌리자고 하고 싶었고. 캐 앓이랑 썰도 더 나누고 싶고. 사실 하고싶은 것만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
하지만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 코로리주랑 노는 거야. 지금 해왔던 것처럼 서로 안부도 묻고 잡담도 하고 일상도 돌리고. 코로리주가 내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나도 코로리주가 즐거웠음 좋겠어. 코로리주가 힘들다면 그만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코로리주 얘기를 들어봤을 때 코로리주는 지금 쉬는 게 맞다고 생각해. 놀이로 들어오는데 안 좋은 생각만 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나도 그건 원치 않아.
11월에 돌아온다고 기한을 잡지 말고 여기서 동결했다가 코로리주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시작하거나 아니면 잠시 끝내도 괜찮아. 정말이야. 아니면 여기서 그만하자고 해도 괜찮아. 진짜로.
그리고 나는 본 스레에서 지금까지 코로리주와 함께 이야기 만들어나가서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어. 내가 현생 때문에 매번 자리 비워도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웠고. 아니, 그냥 다 고마운 마음 뿐이야. 내가 좋은 파트너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 다 코로리주가 이해해줬던 거고.
답은 천천히 줘. 내가 너무 늦게 봐서 늦은 시간에 답을 달고 가네. 아참, 기다리면서 노래 들은 게 있는데 딱 렌 느낌이라 남기고 갈게. 요즘 너무 바빠 죽을 지경이야. 코로리주는 일이 다 잘 풀리고 쉬엄쉬엄 일하고 있길 바랄게!
아냐, 고마울 건 없어. 오히려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는 상태라… 걱정시키게 만들어서 미안해. 나 그렇게 되고 나서 잠깐 일상이랑 썰 잇는 동안에도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그 생각이 제일 컸어. 여기에 오기만 하면 계속 뭐든 스스로 검열 중이니까, 내가 하는 말 한 마디마저도 그것 때문에 나한테 질려서 이 이야기를 끝낼까봐 무섭더라. 사실은 내 불안함이 티가 나서, 렌주가 나한테 맞춰주고 있으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들었고 그 생각까지 닿으니까 내가 이렇게 아등바등 이어가는게 맞나? 싶더라. 물론 그게 아닌 건 나도 아니까 >>580 처럼 말했던 거고, 티나지 않을 만큼만 추스러져도 아무렇지 않은체 돌아와서 이전처럼 하려고 했었는데…
솔직하게 툭 터놓고 말하자면, 렌주한테 의미가 없단 생각 밖에 안 들어. 물론 아니라고 말할테고, 아니라고 말해줬었고, 내가 괜히 이러는 거란 것도 잘 알아.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썰 푸고 노는 걸 굳이 이 캐릭터들로 할 필요가 있어? 라는 생각만 들어. 계속 하다보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한게 독이었나 봐. 차라리 그때 우선 제대로 추스르려고 했으면 나았을까…. 그냥 실수인데 왜 난 가볍게 생각치를 못해서 이럴까. 인형놀이하다보면 좋아하는 인형이 바뀌고 새로운 인형이 갖고 싶고 하는 건 부지기수인데. 렌주한테도 상처가 될까봐 최대한 단어를 고르고 있는데 상처가 됐다면 미안해. 내 상태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리하려다보니 이렇네. 감정적으로 쓰면 엉망진창일 것 같아서… 이미 충분히 두서없는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쪼록 내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건……. 나도 알아. 이 상태로 이으려고 해봤자 더 망치기만 하겠지. 분명 여기서 끝내는게 차라리 제일 옳은 답일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좋아하고, 분명 즐거웠으니까, 이 이야기를 잘 맺고 싶단 욕심이 나서 질척거리고 있는거지…. 그래서 오히려 렌주한테 묻고 싶은거야. 계속해도 괜찮냐고. 나는… 내 상태가 워낙 안 좋으니 그냥 렌주가 그만두고 싶어할 수도 있다 생각하거든.
제안을 여럿 해줬는데, 난 내가 생각하기에… 동결이나 잠시 끝내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냥 그대로 털어버릴 것 같거든. 그래서 처음에도 11월이라고 기한을 둔 거였어. 그리고 실제로 일주일동안 여길 안 들어오다보니 여러 취미생활 중 하나 안 한다고 영향이 크진 않더라. 잊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그러기 싫은 것 뿐이고. 차라리 긴 텀이라도 괜찮으면 천천히 잇고 싶어.
그렇게 말 안 해줘도 돼. 나도 딱히 좋은 파트너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야말로 늦게 왔는 걸. 노래는 나중에 들어볼게. 이제 슬슬 연말이라 바쁘지. 축나지 않게 조심조심 잘 조절하면서 지내길 바랄게.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쉬고!
사실 코로리주가 한 말들 이해는 했지만 사실 마음 깊이 공감하진 못했어. 사실 코로리주도 알고 있겠지만 상판 하면서 여러 스레 멀티를 해왔고 코로리주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그리고 지금도 멀티를 여럿 하고있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다른 캐의 이름이 나와서 상처받고 몰입이 깨졌겠다 생각했거든. 나는 내가 편파하지 않으려고 애써왔는데 그게 상대방에게는 아니었나 고민이 들기도 했어. 실제 나는 내가 만나는 캐릭터들, 그게 다인 스레이든 일대일이든 간에 모두 애정하고 좋아해. 특히 코로리는 만난 과정도 너무 의미있고 이어온 모든 시간들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 정말 애정이 많아. 함께 해온 코로리주한테도 그렇고. 사실 함께 이어온 서사만큼 애정이 쌓이는 편이라 코로리라는 캐릭터 한테 쌓인 애정은 더 크지.
난 새로운 캐들을 만난다고 해서 이전 캐들한테 애정이 식는다거나 하진 않아.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라고 생각하니까. 게다가 나는 바쁜 사람이고 애정없는 캐릭터한테 이렇게 오래 이어나가지 않고. 설령 재미없는 순간이 있다고 한들 어떻게 쉽게 놓을 수 있겠어. 나도 많이 좋아하는데.
그런데 이런 내 성향 때문에 코로리주는 내가 이제 그만하자고 말할까봐 두려운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속상하긴 해. 내가 믿음을 그렇게 못 줬나 싶기도 하고. 내가 한 말이 코로리주한테는 닿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괜찮다고 하고 좋다고, 즐겁다고 하는 말이 코로리주한테는 느껴지지 않는 걸까? 몇 년간의 시간을 단칼에 끊어낼 정도로 나는 매몰찬 인간은 아닌데 말이야.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야.
그만두고 싶지 않아. 질리지도 않았고. 의미 없지도 않아.
나한텐 그래. 정말이야. 진심이야. 하지만 코로리주가 내 멀티 때문이든 아니면 코로리주의 현 감정이나 생각 때문이든 힘든 상황이 있다면 얘기해주고 맞춰 나가자. 나는 지금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고 좋아. 말하다보니 길어졌는데 코로리주가 천천히 이어가고 싶다면 나도 좋아. 편하게 코로리주한테 알맞은 방법으로 해줘. 코로리주가 힘들지 않는 방향으로. 나는 사실 렌코로리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보다 코로리주가 건강하고 밝고 행복하게 지내는 게 더 좋아. 그게 당연하니까.
일단 나도 지금 너무 바쁜 상태라서 ㅋㅋㅋㅋ.... 오히려 내가 텀이 더 늦을수도 있어. 열심히 일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릴테니까! 화이팅이야!
이해나 공감을 바라지는 않으니까 괜찮아. 그냥, 내가, 생각보다 더 제상태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한 말들이야. 그때 당시에도 썰 다시 이으려고 했을 때도 그냥 싹 다 하이드하고 싶었어. 비밀번호 찾으려고 했던 거나 그때 서로 당황해서 나눈 대화만 봐도 생각나는데, 썰 이으려고 하니까 아예 바닷가 썰 자체를 못 잇겠더라. 실수라고 이해해도 납득은 못했다고 했었잖아. 그저 실수인데 난 왜 바닷가에 있는 코로리를 상상조차 못하겠는지. 그 부분 빼고 이을까도 생각했었어. 다시 떠올리고 싶지가 않으니까. 겨우 마음 다 잡아서 썰 이었고, 일상도 이었지. 억지로라도 하다보면 괜찮을 거라고, 지금 재밌잖아 스스로 달래면서. 엄살이나 유난이라고 생각해도 할 말 없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 지금은 그래도 저 정도는 아냐. 렌주가 전면으로 부정해줬으니까……….
상처입었나? 그건 모르겠어. 난 내가 상처 입었다기보단 한 순간에 신뢰가 깨져버렸다고 생각해. 렌주가 렌과 코로리를 좋아하고 이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신뢰. 렌주 말대로 렌주가 하는 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믿음을 못 준게 아니라… 믿었던 만큼 의심해버리는 것 같다. 상처 입었다면야 이렇게 의심하면서 혼자 상처 입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렌주가 사과할 이유 없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맞아. 없어도 상관없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어. 속상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속상한 사람만 둘이 됐네………. 그렇게 생각해버리면 결국 괴로운 것도 난데, 우습게도 그 사실을 앎에도 기어코 이렇게까지 돼서는 렌주까지 힘들게 해버렸네. 전혀 안 닿고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해도 믿어줄 지 모르지만, 영영 안 닿고 있지는 않아. 그랬다면 이미 그만뒀을 거야. 이미 나약한 모습 많이 보인 것 같지만 이것보다도 더 나약한 사람이라.
제대로 못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 말해줘서 고마워…. 얼토당토 않는 말에 선뜻 맞춰주는 것도. 천천히 이어와볼게. 일상 돌리고 싶으면 주제 정해도 괜찮아. 그리고 이런 걸로 내가 걱정된다면 그건 떼놔도 돼. 차라리 렌이랑 코로리 모습을 보면 나을까 싶기도 해서. 저 둘은 마냥 행복하잖아. 저번처럼 무리해서 캐입하고 이으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나도 렌주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괜찮았으면 좋겠다. 특히 내가 이래서 속상하지 않았음 좋겠어…. 다시 한 번 더 미안해. 그리고 그만큼 고마워!
없어도 상관 없는 거 아니냐니...... 하아..... 내가 코로리주가 더 미안해할까봐, 걱정끼칠까봐 얘기는 안 했지만 그날 나도 힘들었어. 코로리주 반응 보고 내가 크게 실수했다고 생각했고 오전부터 자기 전까지 제대로 밥이 안 넘어가더라. 코로리주가 이번 일을 계기로 그만하겠다고 할까봐. 아니 꼭 그럴 것만 같아서. 저녁에는 체해서 약도 먹었어. 진짜 유난이지? 하지만 생각해봐. 내가 렌코로리든 코로리주든 몇 년을 좋아했는데. 내가 애니나 만화 캐덕질을 해도 이정도는 안했고, 유사연애가 아니더라도 코로리주는 내가 몇년 동안 이어온 친구잖아. 그걸 어이없는 실수 한 번에 무너뜨린다는데 내가 제정신이겠어?
속상한 사람 둘이 되면 어때. 미안하면 어때. 나약하면 뭐 어떤데. 괜찮아. 우리 사이에. 뭐, 우리 사이라고 한다고 해도 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닿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쪽이 잠수타면 끊어지는 인연이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도 코로리주도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해왔잖아. 공감하지 못한다해도 코로리주가 힘들다는 건 느껴지고 그것에 대해 내 책임이 있는 한 걱정되는게 당연하잖아. 그것 마저 밀어내려고 하지 마.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하소연 하고 싶으면 해도 괜찮아. 아닌 건 아니라고 몇번이나 정정해줄테니까.
일단 일상 재개는..... 나도 하고싶은데 바빠가지고 ㅋㅋㅋㅋ.... 11월 초에나 주제 정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리주는 너무 과몰입해서 그런 탓도 있을테니까 적절히 멀리했다 쉬었다 해봐. 사실 나도 상판 과몰입 많이 해서 일에 영향있는지라 길게 쉬고 오고 그러거든..... 이게 딜레마야 그치? 과몰입 할수록 재밌는데 또 그만큼 파장이 크다는게.
쨌든 저녁 잘 챙겨먹고! 이사짐은 잘 풀었으려나? 회사 이사는 잘 끝냈고? 깁스는 어때. 풀러 갔으려나 궁금하네~
이번에 렌 마음같은 곡 하나 더 찾았는데 가사에 비해 멜로디가 밝아서 더 귀여운 느낌? 나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코로리주는 천천히 와도 돼. 어차피 11월 되기 전까지는 나도 바쁘고. 그때까지 맘 편히 있을테니까~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힘든 일들은 잠시 잊고. 충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복복복)
우예린_붉은장미
첫 눈에 빠진 사랑이었어 오래 전 그날을 기억해 허우적거리던 내 마음은 너로 인해 구조 됐어
눈을 뜨면 보이는 세상 너무 외롭고 또 괴로워서 눈을 감고 자꾸만 나는 더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어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나는 렌주가 되게 가볍게 반응하길래 별 일 아닌 줄 알았어. 그냥 조금 놀랐나보다 정도…? 그래서 내가 유난이라고 생각한 거였고, 내가 괜히 그러니까 렌주도 동요하나보다 싶었지. 빨리 추스르려고 했던 이유기도 했고. 내가 그렇게 과민반응 해서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는 걸 크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으니까…. 렌주가 여길 좋아한다거나, 바쁜 와중에 짬내서 오는 거라고 말해도, 그때 당시에는 편파 안 하려면 여기도 와야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 애정의 크기같은게 중요한 문제인가, 노는 것 뿐이라면 재미없을 땐 언제든지 내칠 수 있는 거 아닌가? 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재미없게 만들면 안 된다고 결론내렸고. 그때 이전이라고 멀티하고 있는 걸 몰랐던 것도 아닌데 엄청 꼬였지. 역시 내가 아니었으면, 적어도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미안하다고 말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미안하단 말 밖에 생각 안 나……………. 렌주를 괴롭히는 것만 같아.
여기 일로 현생에 지장간 적은 없어서 그건 괜찮아. 여기 들어올 때만 그러는거라… 난 잘 지내고 있어. 일도 잘 하고 있고, 다른 취미생활들도 둘셋 즐기고 있고, 약속도 나가고. 어제도 놀았어. 그래서 괜찮은 것 같은데, 이제 다시 해볼까, 하다가도 여기에 오기만 하면 이러니까 더 고역이다. 내 스스로 잘 추스르는 거 말고는 해결한 방법이 없는 문제라는건 렌주도 알테니까. 힘내볼게! 일상은, 일상하자는 재촉은 아니었어. 혹시 렌주가 하고 싶을까봐…. 하고 싶은데 내 눈치 보는 거면 난 그게 더 싫어서, 그 정도는 괜찮다고 알려주고 싶었어.
섬, 사실 아는 노래야. 스쳐지나가듯 들었던 노래라 이번에 잠깐 들어보니까 알겠더라. 들었던 노래네, 하고. 붉은 장미는 원래 좋아하는 노래야. 노래 귀엽지. 두 곡 다 가사 곱씹으면서 다시 들어봐야겠다. 노래 추천해줘서 고마워. 난 요즘 여기 생각을 떼놓고 지내다보니 노래 들으면서 떠올랐던 적이 없네.
회사는 이사 잘 마무리됐어. 아직 할게 남아있지만 나랑은 관계없고, 집은 어느정도 정리됐네. 꾸미는데 집중 중이야. 깁스는… 병원에 못 가서 그냥 풀었어 ㅋㅋㅋㅋㅋㅋ 말해준 기간이 지나서 그냥 혼자 풀어버렸는데, 얼추 괜찮은 것 같아. 렌주도 잘 지내고 또 봐!
별 일 아닐리가. 나도 코로리주랑 사이 틀어지는 거 무서워. 처음에야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미쳤나보다' 정도였지만 코로리주가 받아들이는 정도가 내 생각보다 크니까 더 어쩔 줄 몰랐던 거야. 근데 나까지 크게 반응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던거고. 그래도 코로리주가 그만두지는 않는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던 거야. 나 진짜 식음전폐하고 울거라고. 장난으로 하는 말 아냐.
나도 그만하자는 말 쉽지 않아. 하지만 코로리주가 여기로 인해 그리고 나로 인해 힘들어지는 게 더 싫을 뿐이야. 나야 렌코로리가 결혼해서 애낳는 것까지 보고싶지만 그렇다고 코로리주가 억지로 꾸역꾸역 오는 건 싫어. 원래 글이라는게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으니까 내 마음이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당시 코로리주가 자신감이 떨어졌나 정도로만 생각했어가지고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던 것도 있어. 나는 뭐 대놓고 멀티하는 편이지만 이에 대해 코로리주가 비난할까봐 무서워서 회피한 탓도 있다고 생각해...... 사실 이건 좀 지금도 무섭달까.......
사실 이번 상황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려나 싶지만... 애인한테 실수로 전애인 이름으로 부른 상황이랑 비슷하지 않나 생각했어. 그럼 오만생각 다 들잖아. 마음이 식었나부터 생각해서 아직도 전애인이랑 연락하나 같은 생각도 들고. 뭐 비유니까 딱 들어맞는다고하는 말은 아닌데... 그런 걸로 보면 코로리주 마음도 충분히 이해되고. 그래서 화낸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 물론 내 입장에서는 첫째랑 둘째랑 이름 헷갈려 부른 상황이긴 하지만. 난 호적메이트랑 성별이 다른데도 아직도 이름을 바꿔 불릴 때가 있거든. 비유니까 지금 상황이 그렇다기 보다는 진짜 이름 틀린 것에 별 의미 없었다는 것으로만 봐줘.
괴롭긴 했는데 내가 자초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상황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코로리주가 그렇게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도 이해가 가. 유난이라고 생각할 필요 없고. 그만큼 렌코로리 많이 좋아한다는 거고. 이런 일로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뭐든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그냥 얘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코로리주가 이렇게 얘기해주는 게 좋아. 아님 나 혼자 이런저런 비관적인 생각으로 앓아버리니까...........
어쨌든 그 때 이후론 괜찮았어. 체한 것도 괜찮아졌고~ 일 하는 것도 문제 없고. 코로리주도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혹시나 지장 있을까봐 걱정했어. 휴. 안심이야. 노래 좋지~ 이미 플레이리스트가 겹쳐진 걸지도 모르겠다~ 코로리주 덕분에 새로운 노래들 많이 들어서 좋아. 회사 이사도 집 이사도 그리고 깁스도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이야! 오늘 하루도 화이팅해~!
음~ 사실 렌주가 이제 여기가 재미없나보다, 생각해버린 건 이번 일이 처음은 아냐. 저번에 딱 한 번 렌주가 답레를 올린 줄 알고서 여기만 갱신을 안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청 겁 먹었던게 문득 기억났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도 있었지~ 싶은데 그 하루 정도 되는 시간동안 얼마나 무서웠는지… 설마 이렇게 잠수타지는 않을텐데, 내가 갱신해도 되나? 갱신했다가 그게 영영 마지막이 되면? 그런 생각하면서 ㅋㅋㅋㅋㅋ 나 내가 상처받는게 정말 싫어서, 최악의 진실을 마주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 묻어버리고 말아. 그때도 그랬었다. 괜찮은 척 하면 텍스트로는 모르잖아. 렌주가 오래 비우면 그 기다리는 동안에도 혹시 이번에 안 돌아오면 충격 받지 말자, 하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굳이 이 한참 지나버린 이야기를 왜 했냐면,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주려고. 정말 한참 전부터 멀티하는 거야 알고 있었고,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은거야. 내가 설마 미련하게 2년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 절절매고 참으면서 놀았을까 봐. 그게 싫었으면 1:1 시작부터 안 됐어. 비난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멀티 해본 적 있고, 감당할 수 있다면야 무슨 문제가 되겠어. 렌주가 렌주나 여기 때문에 내가 힘든게 싫다고 말했듯, 나도 그런 건 싫어. 말을 고르고 고르는 것도 그렇고, 미안해하지 말랬는데도 사과를 그렇게나 하는 것도, 몇 번이고 렌주 의견을 묻는 것도 다 왜 그러겠어. 되려 나 신경쓴다고 무리하는 것 같아서 걱정됐다!
그러니까 렌주도 괜히 걱정마. 이해한다는 말 거짓말 아냐. 나도 그냥 멀티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 걸. 내가 여기서만 노니까, 그래서 여기에 집착하고 있는가 싶어서. 딱히 좋은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아서 생각에 그쳤지만.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봤자 양쪽 다 실례고, 난 그럴 여력 없고, 어떻게 보면 너도 당해봐라, 이런 식으로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별로인 생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상상으로는 한번 렌주 비유따라 내가 멀티를 시작하고, 여기에서 둘째의 애인 이름을 부르는 실수를 똑같이 하는 상상도 해봤어. 그때 렌주가 나처럼 반응하면 어떨까, 하고 역지사지 해보려고. 상상이 잘 안돼서 이해만 하고 납득은 못한 상태지만!
그래도 말하다보니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달까, 남의 일 이야기하듯 말할 수 있게 됐다! 초연한 느낌. 렌주 말대로 이야기하고 나니까 좀 나아진걸 지도 모르겠다. 덮어놓는 것보단 이야기하는 게 나은 거였나봐. 잘 들어줘서 고마워. 렌주도 렌주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계속 혼자 생각했으면 또 안 좋은 생각만 잔뜩 했을거야. 완전 렌주 말대로지. 그야 최악을 상정해야 막상 현실이 닥쳤을 때 아, 최악보단 낫다. 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이모저모 놀라서 와버렸다! 진심이래도 장난이래도 식음전폐한단 말은 하지말아. 협박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단 건 둘째치고, 렌주만 날 좋아하는 건 아냐. 나도 렌주 좋아해. 친구라며~! 친구가 그런 말 하면 누가 안 놀라! 무서워하지도 말구 앓지도 말구.
지금은, 비온 뒤에 땅 굳는다는 말도 있는데 비 한 번 거세게도 왔다 생각하지 뭐어,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어. 부정적인 생각 쫓아내기~의 일련이지. 렌주도 잘 지내. 늘 안부 묻는 말이나 인삿말이 거기서 거기라, 나 감정표현이나 위로 같은거 엄청 못하는 편이라, 늘 같은 말 뿐이라 사소하게 신경 쓰이고는 했는데 ㅋㅋㅋㅋㅋ 밥 맛있게 잘 먹었음 좋겠고, 일 덜 바빴음 좋겠고, 운동도 즐겁게 다니면 좋겠구. 적응 잘 해서 재미 붙었으면 좋겠네. 요새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 조심하고 그런거. 다 했던 말, 같은 말이니… 그래도 늘 바람을 담아서 하는 말들이니까. 잘 지내, 렌주도 화이팅! 우리 힘내서 또 잘 만나자 (о´∀`о)
그거 나도 기억해. 나도 엄청 당황했어가지고 ㅋㅋㅋㅋ...... 코로리주가 이렇게 길게 답이 없을 리 없는데 하고 확인했던 것 같아. 내가 답레를 써놓고 복붙하는데 실수로 빠뜨려서 그 때 이후로 다 올리고 나서도 빠진거 없는지 몇 번 확인하는 버릇 생겼어. 아마 이번 일도 그런 버릇이 생길 것 같다........ 자리 비우는 것도 내가 상판 너무 좋아해서 진짜 일하고 병행이 안될 때가 있거든..... 진짜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그래도 너무 오래 비웠다 싶으면 생존신고는 하러 종종 돌아올게~
코로리주 말 들으니까 위안이 된다. 사실 나 편파멀티로 분쟁조정 끌려가서 마녀사냥 당하고 강제로 다 시트 내려지는 꿈 꾼 적 있어 ㅋㅋㅋㅋ....... 진짜 무서웠다.... 사실 방금도 밑에서부터 읽었어. 뉘앙스보고 안도하고 처음부터 읽기...()어쨌든 이번 일로 나도 한구석의 걱정을 내려놨어. 직접적으로 멀티 얘기를 꺼내는 게 나도 무서웠지만 용기 내길 잘했다고 생각해. 고마워. 물론 앞으로도 계속 조심할테지만. 그리고 코로리주도 나름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야. 알겠어 식음전폐 얘긴 안할게. 근데 난 나름대로 코로리주가 이 관계에 식었다거나 더이상 할 얘기가 없어서 그만하자고 하면 슬프더라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 내 실수로 완전히 틀어진다고 생각하면.......... 이런 말도 부담이려나? 어쨌든 무한점이야.
원래 안부 묻는 말이 거기서 거기지 ㅋㅋㅋ 그런 거 신경쓰기엔 내가 너무 무심한 타입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나도 코로리주가 잘 지내길 바라고 있으니까. 똑같은 말 돌려주는 수밖에 없네. 이젠 진짜로 11월 초에 올게! 얼른 바쁜 일 쳐내야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헤르쯔 아날로그_바다 / 잘려고 틀었는데 문득 혼인의식 없이 지내다 언젠가 렌을 떠나보낸 코로리 같단 생각을 해서 자려다 말구 남기구 가. 아마 렌의 시간이 다 닳을 때까지 계속계속 사랑하다 시간이 허락해주지 않아서 헤어지고 난 후의 코로리는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실컷 사랑했던 그 찰나같은 시간을 안고서 곧잘 바다에 갈 것 같아. 둥지보다도 바다에 더 자주 있을지도……. 이제 코로리에게는 혼인의식을 안 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모노그램_Little Girl, Dream Attic / 이 두 곡은 코로리 시트 쓸 때 많이 들은 곡들. 자장가 플레이리스트에 같은 아티스트 곡 들어가있는 보고 번뜩 생각나서 메모 겸… tmi? (*´꒳`*)
이런 식으로라도 썰이나 일상 잇지 못하더라도 나도 인사 겸 갱신하러 자주 와벌게. 내가 편해진 만큼 렌주도 편해졌을까 생각 들었는데, 조금이라도 그런 것 같아서 다행이야. 눈이 무겁다… 잘 자구 내일도 힘내! (`・∀・´)
>>575 렌주야말로 일상 수고 많았다구~~ 나 처음에 이 일상 할때는 저녁만 먹구 헤어질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까무룩 낮잠에 밤잠까지 다 잘 자구 둘이 꽁냥거리기두 하고 진대도 하구~ 진짜 뷔페일상 같아 (●´ω`●) 물음표 뽀뽀마의 목적은 렌이 왜 안 부끄러워하는가, 언제 부끄러워하는가? 로 동작하기 때문에… 틈만 나면 뽀뽀하다 입막음 당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멈추는데 효과는 있었다! 코로리는 '코로리'가 사랑받는 거지 자기가 사랑받는다고 생각은 안 했으니까, 연애 초마냥 새삼스레 엄청 부끄러워할 거 같애. 첫키스한 애마냥~ 자기는 쭉 렌을 사랑해왔지만, 렌이 자기를 사랑하는 건 처음이란 느낌으로? 렌이 준 건 당연히 다 보관하지~!!!~!!! 모란꽃도 늘 갖고 있는 걸. 후링들이 그렇게 하늘 높이 걸려있다기보다는, 등나무 꽃 마냥 걸려있는 느낌이랄까… 어지간한 천장에 걸려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 좀 아래 걸려있는 애들은 렌 키라면야 손 뻗으면 닿을지두? 도서관까지 가냐구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도서관 데이트하는 거 생각나~~ 렌은 이것저것 막 한자사전이나 신화들 같은 거 쌓아두고 신 이름 찾는데 코로리는 그 앞에서 기초의학 책 같은 거 읽고 있기… 인간은 물 안 마시고는 3일 정도 밖에 못 산다는 거 보고 충격먹어서 심각해지기… 열심히 신명 찾느라 바쁜 렌한테 물 떠다주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렌이 무슨 확신을 갖구 다가올 수 있겠어~~!! 결국 밀어내려고도 했었으니 코로리가 맘고생…? 렌이 한거에 비하면 역시 찰나와 같다구 생각합니다 () 그치 ㅋㅋㅋㅋㅋ 나 첫 호타루마츠리 일상 돌리면서 다음에 렌이랑 일상 돌리게 되면 쓸 고록 같은거 생각했었는데. 엄청 어려웠던 기억난다…… 자각없는 고백해야 하니까!
앗 내가 렌은 성장이라고 생각하고 코로리는 성장이 아니라고 생각한게…… 렌은 트라우마라고 해야하나 심적으로 괴로운 부분을 딛고 서서 성장이라구 생각했어! 코로리는 아무래도 그런건 딱히 없지. 심적인 성장은 아니고 이제 조금 시작하나? 싶은 느낌으로 보구 있다~~ '코로리'에서 벗어나기! 를 시작한 참이니까~~! 하지만 역시 시작이 반이라고 이것도 성장이라고 해도 될 지두. (о´∀`о)
코로리한테는 집착……이라고 불러도 되나 싶을만큼 귀여운 것들 투성이었어서 ㅋㅋㅋㅋㅋㅋ 코로리의 호오를 떠나서 집착이라고 느낄까? 싶기도 하다. 코로리 얘도 평생 잠만 자도 좋다고 말할 만큼이라 허용선이 엄청 높을 거 같은데~~~~ 둘다 선한 편이라 조절될 거 같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는 망사랑 루트도 있으려나 싶다! 헤어지고서도 집착한다거나 아니면 계속 서로가 옭아매고 가두는 사랑도 있구~~~
코로리가 인간 육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 노력은 엄청 할 거 같은데 모유? 분유? 이유식? 이러면서 뭐 먹여야하는지부터 고민할 거 같아 ㅋㅋㅋ큐ㅠㅠ 아가렌 울다가 목 쉬는 거 아냐? () 이정도 완전 아기가 아니라 유아 정도라면야 오히려 잘 맞아서 잘 지낼 거 같구~~ 과연 신이란 걸 잘 숨기고 인간세상에서 잘 키워낼지 궁금하긴 하다 ㅋㅋㅋ큐ㅠㅠ 냉장고 탐내하는 거 귀여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뭐랄까 그래도 인간 아이를 사랑하니까, 인간처럼 살아야지! 하고 노력한답시고 장도 봐와서 냉장고 채우고 그런건데, 정작 유통기한 무한의 냉장고가 돼서는 행복한 도토리곳간… 요리도 직접 하려는게 인간처럼! 의 일환이었는데~~ 이제는 오로지 렌을 위한게 돼 버릴지두. 원래도 렌이랑 같이 살려고 인간 흉내내려는 거였긴 하지만!! 음~~~ 코로리는 렌의 궁극적인 목표가 자신을 위한 것이라서 화가 나는 거니까. 그것도 노력한 만큼 공들인 만큼 결과가 돌아와줄지 알 수 없는 목표……. 자기는 이제 더 이상 신경쓰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그런 건 이제 별 문제도 아닌데, 그래봤자 과거는 그대로인데, 렌이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거 아냐? 하고 화내는 느낌! 저정도에 상처받으면 안되는데 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더한 말 할 수 있는데 렌이라 참는거라() 뭐 아무튼 그때 가보면 알겠지~!!!! 그리구~~ 나중에 애기들 돌보는 렌 멋있어~!!!!!!~!!!! 그러고보니 렌이 나이들어가면 코로리도 외관 모습 맞추려나? 코로리 지금은 딱히 조절 안해놓기도 했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정도는 딱히 액면가 차이 그리 크게 안나니까 상관없겠지만, 렌이 나중에 감독/코치 나이 30 넘어가고 그러면 맞춰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갖구 ㅋㅋㅋㅋㅋㅋ
나 이번에는 쉘파티라는 걸 알게 됐는데, 소라게한테 새로운 껍질들을 잔뜩 주고서 새로 이사갈 집 정하게 해주는 게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껍질들을 갖다놔서 보기에 예쁜데 조그만 소라게가 이 껍질할까, 저 껍질 할까 고르는 영상 보니까 너무 기엽드라. 코로리 원래두 바다에서는 물놀이보단 껍질 줍는 거 좋아했는데 더 심해질 지두~~~ 귀여워…………. 귀여운 점이 매우 닮았어~~~~!!!~! 아무래도 빨간 양귀비가 코로리지~~ 모란도 받았는데! 그리고 코로리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흰 양귀비가 당연히 렌이구~~
2학년 코로리…… 선배가 된 마음에 엄청 들떠있었을 것 같지 않아?? 코로리 눈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어린 인간들인데 학년 나뉘었다고 선배 후배 하는 거 경험해보고 싶어했을 것 같지. 선배라고 불러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이거저거 다 해주려는 바보선배st () 그치~~ 사귀기 전 시점 일상 한 번쯤은 돌려보고 싶어 썸 타던 시절도 궁금하구 겨울에 다 끝나고서 편하게 둘이 꽁냥대는 것도 보고 싶구~~~ 나 오늘 로또산다. 당첨돼서 기필코 돈으로 시간을 사겠어~~
뭔가 멋있어보이기도 하구~~ 잠은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고 하는 애니까, 코로리는~~~~
큐ㅠㅠㅠ 뭔가 일반적인 부끄러움 포인트랑 반대지 않아???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도 그대로 배워갖구 렌이 내 사랑이라고 부르면 응, 내 사랑아! 하구 대답할텐데 진짜…… 주변에서 듣는 사람들 있으면 엄멈머 워메~ 이런 느낌으로 보고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모기도 엄청 싫어하니까~~ (여름잠 방해의 주원인이라서) 엄청 씩씩거릴 거 같고 한데 차마 일상주제로 모기 물려도 되냐고 할 수는 없었어서 이렇게 뒤늦게나마 썰로 푼다~!!! 귀여워해줘서 다행이야~~~
확실히~~~ 자아를 성립할 필요가 없었지! 자기는 잠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자아를 만들어질 이유가 뭐가 있나… 그냥 나는 잠이야, 그거 하나로 끝나버려서. 인간들하구 잘 섞이면 알게 될 것 같긴 한데~~~~ 이번 일상으로 인해 코로리가 '코로리'로 지낼 이유가 사라져서!!!! 뭔가 인간세상용 신분만 있으면 괜찮다, 가 돼서 또 어떨지 모르겠네. 이번 일상 전에는 완전 인간처럼 렌 옆에 계속 있어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학 졸업에 취준에 근로할 의사까지 있었거든. 어쩌려나~~~ 공방 같은 거 차리고 싶어하는 거 같기두 한데 잘 모르겠다~~!!!!
분위기가 가라앉아 무겁다………. 가라앉아 무겁다……. 일상 돌리면서 나온 서술/묘사 정도로는 무겁다고 할 만큼인가 싶긴한데, 뭔가 여름 수인이라는 말 하고 나서 생각하니 여름도 청량하고 맑은 여름 있고 우중충 잿빛하늘에 비 주룩주룩 습한 여름 있으니까 그걸 다 갖구 있는 건가란 생각. 렌이 자기 마음이 질척하다는 표현같은 것도 종종 썼는데 비 많이 온 진흙탕 생각나기도 하구~~~ 렌 신 됐을 때 물고기 퐁퐁 쫓아다니면 진짜 귀엽겠다 ㅋㅋㅋ큐ㅠㅠㅠㅠ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말하자면 나 저 픽크루 원래 좋아했어~~~ 그래서 렌 시트 처음 올라왔을때 엇 그 예쁜 픽크루다~~ 예쁘다~~!!! 하구 눈 여겨봤었다 ㅋㅋㅋㅋㅋ큐큐ㅠㅠㅠㅠ 본스레때 갱신하면서 질문하던 거도… 오너들끼리 잡담하면서 혹시라도 느껴질 at필드 방지 겸 썰 푸는 거 들을 겸 매번 물어보는 거였는데, 갱신할때마다 하다보니 질문 갯수 채우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ㅋㅋㅋ큐ㅠㅠㅠ 언젠가는 렌이 이런 상황일 때 궁금해~~싶은 걸 질문에 껴넣기도 하구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원래 인간은 모순적이지 않아? 그게 입체적인 모습이고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해~~~ 인간들을 싫어한다고 해도 뭐랄까 인간은 어쨌든 동물들 중에 제일 사회성이 높은 동물이니까. 공동체 생활, 무리 생활, 타인에 대한 의지와 교류도 그런거…? 내가 사람은 좋아하는데 인류애 없는 인간이라 그럴지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뜬금없지만~~ 물에서 수영하는 이들 돌봐준단거에서 물속에서 의식 잃고 꼬르륵 잠들어버리면 코로리가 빌려준 힘으로 깨워주는 거 생각났다! 코로리가 렌 신 되고 나면 자기 방울 렌 줄 거니까. 코로리 발목 방울… 애기(?)때부터 달고 있던거라 코로리한테는 신체 일부분 취급이기도 하구 효과 좋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 맛있다....!!! 진짜 엄청 기진맥진하고 방금 집 들어왔는데 썰 읽으면서 혼자 히죽히죽 웃었다 ㅋㅋㅋ 무리는 오늘 일하다가 해버렸어. 그래도 걱정해준 덕분에 잘 해결될 거 같아! 내일도 일하러가긴 하지만. 아침부터 출근해서 늦게 끝날거 같긴 한데~ 일찍 끝난다면 썰 이어올 수 있을지도? 무운을 빌어줘~~
조금이라도 웃을 일이 됐다면 기쁘다 (●´ω`●) 그래도 걱정돼. 잘 자고 있을 시간이니 만큼 잘 자구 일어나서 끼니도 잘 챙기구 해! 오늘도 또 출근인데 쌓인 여독이 유달리 잘 풀리면 좋겠다 。゚(゚´ω`゚)゚。 걱정 밖에 안 해줬는데 덕분이라는 말은 과해. 렌주가 잘 한 거야! 썰 안 이어와도 되니까 쉬어………. >>567도 >>596도 둘 다 안 이어도 돼.
나 힘들때면 종종 스레 정주행한다니까~~ 걱정하지마 이 정도로 안 죽으니까! 이것보다 더 힘든 36시간 연속 근무도 해봤는걸?(?) 물론 3일동안 36시간 근무한 이번 금토일 쉽지 않았지만 ㅋㅋㅋ 저녁 끼니 놓칠 뻔 했지만 방금 해장국집 들렀다가 퇴근했어~ 오늘 푹 자고 내일 또 힘내야지! 늘 걱정해조서 고마워~~~ 이제 쉬어야지....... 휴우...... 평일엔 못올 것 같구 주말에는 일 없이 보도록 노력해야겠어!!! 코로리주는 오늘 푹 쉰 하루 되었길 바라~
이상하게 내 몸이 안 좋네…… 난 잘 쉬었는데 방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약 먹었고 일찍 자보려고 누웠어. 오늘 온다 했던 것 갗아서 혹사 았을까 와봤는데 왔다갔구나… 일하느라 고생 많았어. 3일동안 36시간이 맣이야…? 매일 12시간…??…… 꼭 일찍 쉬고 있길……… 나도 몸이 안 좋아서 이번주 컨디션 어떨지 모르겠다. 주말에 못와도 괜찮으니꺼 이번 한주 무리 말고 건강히 잘 보내자! (о´∀`о)
오늘 꿈에 렌주가 나왔어 (*´꒳`*) 생각나서 와봐.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난 몸상태는 꽤 괜찮아졌어! 어제만 겨우 정시퇴근해서 감기랑 별개로 컨디션은 나가리지만 (`・∀・´) 그리고 온 김에 노래 두고 갈게! 모든 가사가 코로리가 화자고 렌이 청자인 거 같았어~~
답은 못해도 계속 걱정하고 있었는데 몸상태 많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근데 계속 일이 바빴던 모양이네 ㅠㅠㅠㅠ 내가 일 바빠졌으니 코로리주는 좀 쉬엄쉬엄이길 바랐는데 말이지~ 꿈에 내가 나왔다니 궁금하다 ㅋㅋㅋ 나도 일 처리하느라 바쁘고 오늘 회식해서 지금 귀가한 것 빼면 잘 지내고 있었어~ 내일은 잔뜩 붙어있어야지~ 썰도 다 잇고 새 일상도 시작하고~~ 신난당~~ 노래 잘 들었어~~~ 넘 귀엽다 히히 진짜 완전 코로리 찰떡이라~~ 뭔가 이번에 렌이 코로리 진짜 둥지도 가고 했던 거 생각나서 넘 좋다 흑흑 가사가 진짜 코로리가 하는 말 같아서 귀여워....(반복재생)
아직 잠 못 들고 있었는데 왔었네 (*´ー`*) 일찍 와볼걸 그랬다. 몸상태는 오락가락하는데 일요일만큼은 아니라 괜찮은 것 같아. 약 먹을 만큼은 아닌 정도……? 일은… 연말이면 문서 작업 때문에 2-3주 바빠서… 평소 업무는 문서 작업이랑 관련이 전혀 없는데 큐ㅠㅠㅠㅠㅠㅠ 꿈 내용은 별 거 아냐! 썰들이 이어져 있었어. 그걸 보고는 내가 뭔가… 예전처럼 한두시간, 길어도 하루이틀 안에 썰이나 답레 줬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곤란해했던 거 같아 ㅋㅋㅋㅋㅋ 정작 렌주는 괜찮다해줬는데 나혼자 스트레스인가 봐~~~ 꿈에까질 나오고. 나쁜 생각은 왜 이렇게 꼬리 물기를 잘할까 큐ㅠㅠ 얄밉다 진짜. 아무튼 아직… 응. 썰도 일상도 바로바로 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느리게 이으려하는 동안에도 조바심나고 불안해하는지라… 이번에 썰 잇는데 걸린 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텀이 길 것 같아…. 신나있는데 초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다………… 미안해. 노래 잘 들어줘서 고마워. 회식까지 하고 피곤했을텐데 갱신해줘서 고맙구… 잘 자구 있겠지?? 잘 자구 일어나서 보자~~ 나도 이제는 진짜 잠들어봐야겠어 (`・ω・´)
>>596 나도 이렇게 길게 이어질 줄 몰랐는데 진짜 넘 재미있게 전개되어서 최고였어 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첫키스 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거 넘 귀엽잖아....... 진짜 넘 귀여워....... 렌은 코로리가 과하게 부끄러워하는 이유를 전혀 모를 것 같지만. 아닌가 어느정도는 알아챌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아하 후링이 엄청 높이 걸려있는 건 아니구나. 이제 완전히 상상 완료야. 너무 예쁘고 몽환적인 느낌이겠다. 나도 가보고싶어(?) 둘이 도서관 데이트하다가 물 떠다주는거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 렌 ? 하면서 코로리 쳐다보다가 물 마시기 ㅋㅋㅋ 결국 렌이 고백아닌 고백해서 둘이 짜잔 성사된거 넘 귀여워.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코로리 자각없는 고백 알러지 이야기 진짜 넘 귀엽다고 생각해...... 진짜 코로리 너무 귀여워 갓캐임..... 어떻게 이런 앤캐가 렌에게.....???
코로리는 자아 찾기로의 성장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도 성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지? 렌도 앞으로 성장할 일이 많은 애기니까 둘다 점점 서로한테 영향을 끼치면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 많이 보고싶다~~~
집착이라고 하기엔 렌이 렌했다 정도라서 ㅋㅋㅋ큐ㅠㅠㅠ 하지만 코로리이기 때문에 렌이 렌한 거지 진짜 흑화하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해. 지난번에 얘기했던 흑화 악신 코로리와 렌처럼 말이지 ㅋ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는 망사랑 루트라~~ 생각나면 꼭 썰 풀어봐야지 히히
코로리가 인간 육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코로리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서 도와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코세이라던가 ㅋㅋㅋㅋ 유아 정도면 코로리랑 짝짝꿍 맞아서 렌의 N 성향 잔뜩 높아질 것 같지~~ 코로리 아가렌 키우면서 렌한테는 신인거 안 숨길 것 같은데~ 거의 엄마가 되버려서 역키잡은 무리가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하지만 너무 탐나는 냉장고였다 ㅋㅋㅋㅋㅋ 행복한 도토리곳간 귀여워... 왠지 둘이 싸우는 거 보고싶다() 언젠가 나올 그 상황을 기대하고 있어야겠어 ㅋㅋㅋ 그런 상황이 안 나올수도 있지만 렌이 나이들어가면 코로리도 맞춰서 바뀌는 것도 좋지~ 너무 애기같은 모습보다는 성숙한 느낌 같은 게 나오려나? 서서히 렌하고 동화되가고 인간세상에 적응하면서 어른스러운 모습같은 게 자연스럽게 장착될지도?(과연...)
쉘파티...!!!넘 귀엽다....... 진짜 상상만해도 귀여워...... 코로리 렌이 키우는 소라게 생각하면서 껍질 줍는 모습 생각하니까 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2학년 코로리 들떠있는거 너무 귀엽다..... 나도 옛날 생각 나. 2학년 될때마다 설렜었는데 ㅋㅋㅋ 바보 선배 코로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로또 나도 사야겠다~~!!!!!
둘은 무덤덤한데 주변 사람들이 어머머 하는거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사랑아~~ >>일상 주제로 모기 물려도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구경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진짜 이번 일상이 크게 방향을 바꾸어서 이전 썰들이 이프썰 되는것도 맛있어 히히 흥미진진하다. 공방 같은 거 차리는 것도 넘 좋은데~~~~~
그야 일상은 코로리랑 같이 돌리는 것이다보니까 그런 모습이 나올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지? 혼자 있을 때는 조금 우울하다거나 무기력한 모습도 종종 있으니까. 루틴 인간이기도 하고...() 여름 수인이라서 둘 다 가지고 있다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생각 진짜 ㅋㅋㅋㅋㅋ 근데 무슨 말인지 공감된다 ㅋㅋㅋㅋ 그치 신 렌 되었을 때 물고기 떠다니면 넘 귀엽겠다 히히 원래 알고 있는 픽크루였구나!! 신기하네~ 하긴 나도 코로리 픽크루 알고있었고 좋아하고 있던 픽크루였는데 말이지~ 질문에 사심을 채운 코로리주 ㅋㅋㅋㅋㅋ 나도 코로리주가 질문 가져오는 거 좋았어~ 다 대답하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코로리주가 사람은 좋아하는데 인류애 없는 인간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설명 들으니 뭔가 알 것 같기도 하다~ 헉 코로리 방울 렌한테 주면 렌 어디에 달고 다니려나~ 똑같이 발목에 달고 다니려나? 물속에서 들릴 리 없는 방울소리 들렸으면 좋겠다~~~ 확실히 구조할 때 차라리 잠에 드는게 더 구조하기 쉬우니까. 그리고 다시 뭍으로 돌아오면 깨우고.
>>508 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 공주님 당돌한 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렌 진짜 말도 못하고 땀만 뻘뻘 흘리는 거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 둘다 넘 귀여워...... 사용인들 공주님보다 벙어리 렌을 더 걱정하고 지키려드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센티코로리 매번 다쳐오거나 너덜너덜하거나 하면 렌 진짜 걱정 많이 하겠다..... 그런데 자기 안 찾아온 거 알면 마음 찢어지지 ㅠㅠㅠㅠㅠ 어쨌든 데꾸와서 가이딩 토닥토닥해주고 한숨쉬고 돌려보낼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좋아하는 거 티나는 망플러팅 웃기고 귀엽잖아...... 코로리 망플러팅 잔뜩 보고싶다......ㅠㅠㅠ!!! 부끄러워하는 코로리 귀여워..... 렌은 아마 뭐라 변명도 못하고 헛기침만 하면서 시선 피할 것 같지. 둘 다 부끄럼 맥스인거야큐큐
렌뭉이 진짜 바부멍뭉이일거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순딩순딩하고 코로리바라기일듯 ㅋㅋ큐ㅠㅠㅠ 돌돌이로 코냥이 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고양이모습 코냥이 빗질로 털뭉치 만들어내는 거 상상하니 귀여워졌다. 코냥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장난 치면 렌뭉이 코냥이 흘겨보고 한숨만 쉬고 ㅋㅋㅋㅋㅋ 둘이 애기라서 엄청 자주 울고 웃고 ㅋㅋㅋ큐ㅠㅠㅠ 넘 귀여워....... 코냥이 발라당하는거 왤케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친구잖아..... 넘 귀엽다...... 어떻게 둘이 소꿉친구야 걍 겨론해 하긴 수인이니까 인간 모습때는 씻을지도? 렌뭉이는 물러버라서 엄청 많이 자주 씻겠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깔끔떠는 코냥이 넘 고양이 같아서 귀엽다 코냥이가 렌뭉이보고 바보개라고 하는거 너무 웃기고 귀여워........ 진짜 소꿉친구 느낌 나서 넘 좋구 ㅠㅠㅠㅠㅠㅠ 뺨에 손대주는 코냥이 넘 사랑스럽다...... 렌뭉이 엄청 혼났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렌뭉이 은근 대형 사고 자주 쳐서 렌뭉이 엄빠도 엄청 놀랬지만 차키 간수 잘 못한 본인 탓을 하게되고(...) ㅋㅋㅋㅋㅋ 렌뭉이 진짜 억울한데 “너 아닌 사람한테는 안 그러거든...? 어릴 때는 네가 더 그랬으면서 지금 와서 네가 그렇게 반응하는 것도 진짜 웃기잖아. 그냥 귀 한 번 물었다고...... 내가 뭘 그렇게 나쁜짓 했다고...... 그렇게 귀 팔랑거리지 말든가......”웅얼웅얼 하면서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진 채로 억울한 표정에 귀 축 쳐지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뭉이 진짜 왜그랬지 후회하면서도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코냥이 표정이랑 그 때 상황 떠올리면서 엄청 이불킥할것같다 ㅋㅋㅋ큐ㅠㅠㅠㅠ 앞으로 얼굴 어떻게 봐.... 하면서 ㅋㅋ큐ㅠㅠㅠ 제발 둘이 언제 사겨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
>>604 아이고 ㅠㅠㅠㅠ 환절기라 감기 걸린거야? 그래도 약 먹을 정도는 아닌 상태로 내려와서 다행이다. 영양제 챙겨먹고 잠 푹 자고. 왜 밤늦게까지 깨있었던 거야 ㅠㅠ 일찍 푹 자지. 나도 요즘 연말이라 이래저래 자잘한 업무들도 많아서 힘들더라. 으으 귀찮아 죽것어 ㅋㅋ큐ㅠㅠ 코로리주 너무 신경쓰고 있는 거 아냐? ㅋㅋ큐ㅠㅠㅠ 꿈에 나올 정도라니. 내가 일 바쁘면 몇일 몇달씩 자리 비우는 것처럼 코로리주 마음도 분주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편하게 이어 ㅋㅋㅋㅋ 신나 있었던 것도 드디어 2주만에 쉬는 날이다!!! 라는 느낌이라 신나 있었던 거니까 ㅋㅋㅋ 물론 오늘도 출근은 했습니다만() 어쨌든 코로리주 힘내(복복복) 불안해 할 것도 없어(쓰다담) 어제 잘 잠들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푹 쉬었으면 좋겠구~~
원래 환절기에 비염만 달고 살았는데 ㅋ큐ㅠㅠ 감기 이렇게 심한 적 처음이라 깜짝 놀랐어. 나 독감도 한번 안 걸려봤는데… 감기 걸리면 머리가 아픈 줄 처음 알았다 (о´∀`о) 오늘은 상태 되게 좋아서 집 정리도 좀 하고 집안일도 하고 일도… 했어………(*´-`) 이번달 다음달 워크샵 두 번에 종무식에 연차도 써야해서 일할 날 별로 없는데 진짜 왜 바쁜지~~~!!!~!!! 이해해줘서 고마워 ㅋㅋㅋ큐ㅠㅠㅠ 일어나서도 엄청 놀랐어. 꿈이라기엔 너무 있을 법해서 내가 헷갈렸나 고민했구 ㅋㅋㅋ 이해해줘서 고마워… 힘내볼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ω`●) 일상… 난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렌주가 돌리고 싶다면, 렌주가 하고 싶은 주제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조금씩 조금씩 해보려 하니까 뭔가 재활치료 하는 기분이야… 얼마전에 깁스했던거 풀고 걸음마떼는 연습해서 그런가 () 오늘도 출근… 내일은 안 하지? 오늘도 출근했으면 제대로 된 휴일이 아닌걸~!!!!! 내일은 잘 쉬면 좋겠다~!~!!!
진짜....??? 감기 걸리면 머리가 아프다는 걸 처음 알았다니 ㅋㅋㅋ큐ㅠㅠㅠ 이걸 부럽다고 해야할지..... 독감 걸리면 진짜 아파. 아, 이건 독감이다 할 정도로 아파. 막 몸을 못가눌 정도로 정신없고 죽는달까. 그래도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일은...... 쉬는 날이 많아서 더 바쁜 것일지도...... 나도 꿈을 꿨는데 너무 있을 법해서 깨고 나서도 어리벙벙했던 적 있어 ㅋㅋㅋ 가족이 죽는 꿈을 꿔서 일어나서도 엉엉 울면서 확인했던 적도 있다니까~ 물론 아무 일도 없었지만. 어쩄든 코로리주도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그냥 느긋하게 생각해~ 재촉하지 않으니까. 나도 자주 바쁘고~ 일상도 천천히 생각하자. 썰도 분량이 길다보니 ㅋㅋㅋㅋ 깁스 풀고 바로 걷기 힘들었나보네. 아이고 고생했어(복복) 내일은 출근 안한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 많아서 외출도 해야할 것 같고 머리도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네~ 으으 요즘 회사가 뒤숭숭할 시즌이라 힘들어~~~
감기 걸리면 가래랑 콧물 정도가 끝인 줄 알았어. 심하면 열 나고…? 열나서 몽롱한 적은 있었어도 아픈 건 진짜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땐 주사 싫어서 독감 예방접종도 잘 안 했었는데… 아무래도 건강한 편인가봐. 물리적으로는 약하지만 () 응, 걱정 고마워! (о´∀`о) 응, 그럼… 일상 시작 안 하는 거면 오늘은 이만 가볼게. 해줄 수 있는 것도, 할 것도 없는데 시간 낭비시키는 거 같기도 하고……. 연말연초가 다가오면 회사도 바쁘고 약속도 많아서 여유가 없어지지… 잘 몰라도, 여기 안 오더라도 잘 해결되길 바랄게. 잘 지내다 다음에 또 보자.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미리 해피 빼빼로데이! 초코과자 많이 받아 (●´ω`●)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고민해봤는데 말이야. 아무래도 우리 일대일을 그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게 영영 그만두든 무기한 동결을 하는 것이든 말이야.
누차 이야기했듯 내가 렌코로리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거나 한 게 아니야. 렌코로리 이야기 정말 좋아하고 다음 일상은 렌이 코로리한테 신명 알려주고 혼인의식도 하는 일상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썰풀고 있는 센티넬버스라던가 수인 에유라던가 관련 일상도 꼭 돌려보고 싶고.
하지만 내가 지금 코로리주를 붙잡고 있는 건 내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코로리주는 지금 즐거워보이지 않는 걸. 꾸역꾸억 억지로 아등바등하는 것 같아. 방금 잡담에서도 내 눈치를 보고 있잖아. 썰풀이나 일상을 잇는 게 아니면 왜 시간 낭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 다른 일대일 보면 서로 간의 상황 때문에 일상이나 썰 없이 근황으로 이어가는 일들도 많은 걸. 나는 그런 의미로 천천히 와도 괜찮다고 한 것이었는데 코로리주에게는 이것도 부담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코로리주는 지금의 상황이 일상이나 다른 취미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기만 들어오면 부정적인 생각이 난다고 했잖아. 하지만 렌코로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내가 재밌지 않을까봐 검열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잇기가 힘들다고. 그건 내가 그만하자고 할까봐, 그래서 영영 렌코로리 이야기를 잇지 못하게 될까봐 그런거지?
계속 반복해서 말했지만 나도 렌코로리 정말 좋아하고 한 번도 이 이야기를 잇는 게 질렸다거나 부담이 된다거나 한 적은 전혀 없었어. 이 일대일을 그만둔다는 생각 같은 것 해본 적도 없고. 하지만 코로리주한테 내가 이 관계에 질렸고 억지로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 때문에 괴롭다면 이미 내 생각은 이미 상관 없는 것이지 않나 싶어. 그리고 코로리주가 이 취미를 이어가는 것이나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니 차라리 그냥 이 일대일을 멈추자. 코로리주는 멈춰버리면 다 놓아버릴 것 같다고 했지. 그래. 다 놓아버리고 여기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다가 나중에 문득 렌코로리가 생각나면, 내 눈치 안 보고 오롯이 이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을 즐길 수 있겠다 싶으면 그 때 돌아오자. 그 동안 일상을 살든 다른 취미 생활을 하든 다른 캐릭터로 참치에서 놀든 간에 말야. 그러다 영영 렌코로리를 찾지 않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저 즐거웠던 한 때로 기억하자.
그래도 만약 코로리주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 때도 내가 있다면 이야기를 더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렌코로리나 코로리주를 잊지 않고 있을테니까.
이미 멈추자, 라고 말해두었는데 생각을 듣고 싶다고 하면 내가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어? 제안으로 시작하더니 통보를 했잖아. 난 벌써 렌주 안에서는 멈추기로 결정내린 것 같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 내가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 썰 조금씩 이어두게, 썰들 보려 들어왔는데 이런 글을 받아버리니까 진짜… 뭔지 모르겠다. 두서없는 글 양해바라. 딱히 생각도 감정도 걸러내고 싶지 않아. 렌주는 렌주 나름대로 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겠지. 그럴 거라고 생각해. 근데 전혀 아니야. 상처 받는 사람이 둘로 늘어봤자 뭐가 좋아지는데 싶어서 단어 선택에 있어서 조심해왔는데… 못 하겠다.
렌주 눈치를 보고 있지 않냐고? 맞아, 보고 있어. 하지만 잘못 짚었어. 난 내가 이러고 있는 걸 눈치 보는거야. 렌주가 늘 말해왔잖아. 재밌으려고 하는 거라고. 근데 나는 당장운 썰도 못 잇고 답레도 못 이어. 그리고 렌주는 멀티를 하고 있지. 시간낭비 맞잖아. 상판에서 일상 돌리고 썰 이으면서 놀러왔지, 오너 잡담하러 온 거 아니잖아. 그래서 그렇게 말했던 거야. 나는 나중에 올테니까 시간낭비 말라고. 그래서 몇 번이고 늦을 것 같아서 미안하다 말하는 거였고, 내 텀이 느려도… 렌주가 돌리고 싶다면 돌리고 싶은 주제로 돌리자 말한 거였고. 근데 천천히 하재. 나는 뭘 해줄 수 있겠어. 렌코로리 썰이라도 생각나던 거 이야기해볼까 싶었는데, 썰도 분량이 길다는 말을 봤고. 감기 이야기를 계속 하고 회사 이야기를 계속해봤자…… 뭐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그리고 그게 더 힘들어. 렌주한테 신뢰가 깨졌다고 했지. 지금은 나아졌지만… 어쨌든 예전만큼은 아니고. 렌주가 일전에 나한테 친구라고 해줬지. 난 렌주를 친구보다는 회사에서 친한 동료라고 생각했어. 친한 정도를 보면 친구라 말못할 것도 없지만, 회사에서 공사는 구분해야 하잖아. 일대일 이라는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동료 정도였던 거지. 같이 일하니까 걱정하고 응원하고 생각하고. 하지만 같이 일하다 실수를 했고, 난 속앓이 하다 일 효율이 추락했고. 그래도 일은 할 수 있어. 효율만 떨어졌고, 여전히 좋아하는 일이고. 하지만 동료는? 친하대도 조금은 미워. 내가 속좁은 걸 지도 모르지만, 내가 지금 렌주한테 갖는 감정이 그래. 아프면 걱정되고, 힘들면 응원하고, 여태 같이 해온게 고맙고 정말 좋아하지만 조금은 미워서…… 근데도 내 생각 해주니까 더 곤란스러워서, 그냥, 렌주는 렌주 하던대로 놀길 바랐어. 나랑 감기 이야기하는게 재밌겠느냐고, 노는게 재밌지.
날 붙잡고 있다고 말해서 놀랐어. 난 내가 구질구질 늘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추한 모습 다 보였고. 오늘 또 보여주고 있어서 놀라울 따름이지만. 렌주가 예전에 말했던 게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 나도 재밌으니까 오는 거야. 이거 말고 재밌는거? 당연히 있어. 렌주도 있을 거 아냐. 세상에 놀 거리는 천지 삐까리인데, 여기서 노는게 좋았으니까 돌아오는 게 당연하잖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렌주가 붙잡는다고 붙잡히지도 않아. 식음전폐라는 말 처음 봤을 때도 그랬어. 걱정보다 먼저 든 생각도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었다고. 건강을 빌미로 잡는게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하기야 했지만… 아무쪼록 확실히 하고 싶어서. 내 의지야. 붙잡힌게 아니고, 그래도 내가 붙잡힌거 같단들 붙잡았을 때 멈춘 것도 내 선택이야.
맞아. 그랬어. 잇기 힘들었어. 근데 이었잖아. 내가 재활치료하는 기분이라고 했잖아.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렌주한테는 이게 아등바등으로 보였나보네. 아등바등으로 보여도 노력하는게 기특하다 생각해주지 그랬어. 내 말을 안 듣는 건 렌주도 똑같지 않아? 이런 기분이었구나, 생각하니까 되게 답답했겠다 싶네. 나 한 번도 오래 자리 비운 적이 없었어서 내가 스스로 조바심내는 거 알아. 불안해하는 것도 알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강박이란 것도. 알고 있어서 텀 이야기도 자주 했던 거야. 나 여기가 싫은게 아니라 아직 힘들어서 그런 거야, 라고 알려주려는 거였는데… 이젠 이게 렌주한테 독이 됐나 보네. 상상하던 것 중에 최악이 일어났네.
솔직히 처음 읽고서 멋대로 왜 날 판단하고 내 취미를 멈추게 하는데? 싶어서 짜증나고 화났어. 나 여러번 물어보고 말했다 생각했는데. 렌주도 괜찮다고 해줬으면서 지금은 왜?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이렇게 주구장창 쓰다보니 좀 누그러들었긴 한데… 아직도 내 의견을 왜 듣고 싶어하는진 영 모르겠지만…
1. 싫어. 영영 느리더라도 이렇게라도 계속 할 거야. 2. 렌주는 1번이 싫고, 멈추겠다 맘 먹었을 때의 절충안. 난 차라리 이야기의 끝을 정하고 싶어. 골인 지점 정해놓고, 거기까지 달리고 끝내버리겠단 느낌. 일상으로든 썰로든. 지금까지 한 썰들은 에유들이니 버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만 해서 엉터리 매듭이라도 짓고 끝내는 거지. 이렇게 되면 혼인의식 하고 끝내면 딱 맞을 거 같기도 해. 동화책 같고.
일단 화내게 해서 미안한데 난 좀 속이 풀린다. 이제야 코로리주에 대해서 좀 이해한 느낌이야.
이상하게 생각할 순 있는데 나는 코로리주가 화를 내줘서 좀 안심이네. 난 되게 솔직한 거 좋아하고 돌려말하는 거나 속내 감추는 거나 다 별로 안 좋아해. 하려면 할 순 있지만 취미생활에서까지 그래야하나? 하는 생각이고. 그리고 나는 신뢰받지 못한다는 거 엄청 못견뎌하거든. 나는 솔직하게 다 말하는데 그걸 상대방이 믿지 않았을 때 타격을 받는다고 해야하나? 멀티를 해도 공평하게 하려고 하고 자리를 비워도 꼭 돌아오는 게 나름 내 신뢰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었고. 물론 솔직하게 질렸으면 질렸다고 말해.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하고. 근데 나는 더 하고 싶고 할 수 있는데 코로리주가 날 멋대로 판단하고 눈치보고 필요도 없는 배려하는 게 난 더 답답했을 뿐이야.
근데 난 진짜 오너 잡담도 좋아해서. 아니 사실 단체 스레는 오너 잡담하러 오지 않나? 거의 50% 정도는 오너 잡담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대일을 해도 어떤 때는 일이 바빠서 오너 잡담으로 시시닥거리면서 지내기도 하고. 천천히 오는 건 좋아. 상관 없어. 그런데 시간낭비한다, 늦을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은 더 듣고싶진 않아. 코로리주는 왜 자존감 깎아가고 불안해 하면서도 왜 오는 걸까. 사실 난 이해가 가진 않아. 나였으면 상대 오너가 싫어지는 순간 더 하기 싫을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내가 싫은 건 아닌 건가? 아니면 내가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코로리주만큼 깊지 않은 걸까?
나라면 그럴 것 같아서 오히려 놓으면 코로리주한테 더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한거야. 그래서 내가 붙잡고 있는 거라고 느꼈고. 왜냐하면 코로리주는 힘들어하고 나는 잇는데 별 문제 없으니까. 나도 코로리주한테 싫은 말 하기 싫고 그만두자는 말은 더 하기 싫어. 사실 레스 올려두고 잠으로 도피해서 한참 자다가 일어났어. 생각보다 내가 코로리주를 많이 좋아해서 코로리도 많이 좋아해서 내가 헤어지자고 말한다고 해도 좀 떠나보내는데 힘들 것 같거든. 물론 협박하는 건 아니야. 식음전폐는 미안. 내가 구질구질했었다. 인정할게. 그만큼 간절하게 붙잡은 거라고 봐줘.
나는 코로리주가 이 일대일을 비즈니스 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에 놀랬어. 그래서 어떻게든 이 프로젝트를 잘 끝내기 위해 나한테 맞춰주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오히려 나한테는 그게 역효과였지만. 아, 그리고 나는 상판 진짜 좋아해서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거 아직은 없어. 일이 너무 바빠서 그게 문제지. 어쨌든 나는 상판 자체를 볼 때 ‘친구 만나서 논다. 잘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지 헤어지자.’ 하는 느낌이라. 아, 내가 이렇게 글러먹어서 코로리주가 힘들어하는 건가? 어쨌든 나는 캐 조합도 중요하게 보지만 오너 궁합도 중요하게 보는지라 지금까지 잘 맞아왔는데 왜 갑자기 자신없어하는거지? 하는 기분이었어.
아니 근데 코로리주가 아등바등이라고 직접 말했었잖아? 조바심내고 불안해하고 강박으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지 않아? 너무 몰입해서 그렇다거나 너무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좀 정 떼고 돌아와도 괜찮지 않나?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일이야? 하지만 코로리주가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인정해. 응원하고. 그래서 천천히 와도 된다고 했고. 그래서 그건 괜찮다고 한 거야. 텀 긴 게 어때서? 사실 나 텀으로 할 말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거의 여섯달 자리 비운 적도 있지 않았나? 그 정도는 아니었나?
1번 좋아. 단 조건이 있어. 당당하고 솔직하게 날 대해줘. 네가 밉고 싫어서 좀 오래 걸리는 건데 내가 왜 미안해 해야 하냐 라는 마음으로 뻔뻔해져. 어떻게 앤캐 이름을 바꿔 부를 수 있냐 진짜 화나지만 렌코로리봐서 참는다 라고 생각해도 좋고.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건데 그걸로 코로리주가 내 눈치 보고 맞추려고 하고 단순한 오너 잡담가지고 시간 낭비라고 폄하하고 사라지는거. 나 진짜 그거 보는 거 괴롭다. 나 괴롭히려고 하는 거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아 일단 내일 출근해야해서 자러 갈게. 코로리주도 잘 자고. 감기 괜찮아지길 바라고. 진짜 아픈데 지금 이 이야기를 꼭 꺼냈어야 했나 하고 속으로 후회도 좀 하고 있었거든. 아프지 말고 힘들지 말고. 싸우면서 이런 말 하기 뭣하긴 한데. 어쨌든 그래. 마음 복잡하겠지만 그래도 잘자.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우리 서로 완전 다른 타입이었구나. 화냈다라… 이번에도 처음에 보고는 속 편해져서 좋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생각정리하면서 다시 읽을수록 가라앉네. 나도 속이 풀리나 봐. 물론 화내면서 비아냥거리고 비꼬며 흠집내고 싶단 건 아냐.
돌려말하는 거나 속내 감추는 거 안 좋아한다고… 렌주한테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내가 어떻게 말해야 했을지 모르겠어. 여기 빼고 갱신했을 때 '여기에는 왜 답레 안 올려…?' 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이번 일도 처음에 돌려 말했지. 하이드해주느냐고. '앤캐 이름 헷갈린 것 같아…!' 라고 말할 순 없잖아. 그 이후에도 돌려 말했고. 하지만 돌려 말하지 않는 나는 무슨 기분일 거라고 생각해? 렌주를 위해 돌려 말하는게 아니야…. 내가 한 번 더 상처받는다고. 생각을 어떻게 멈출 수는 없으니까 그것까진 어쩔 도리가 없는데, 근데 글로까지 옮겨서 렌주한테 말해야 했다면 그게 더 힘들어. 너무하지 않아? 내가 타고나길 천사표라, 착한 바보멍청이라 웃어넘기고 에둘러 말하는 거겠냐고. 당시마다 그렇게 써볼까도 고민해봤어. 입력했다 지우기도 했어. 와, 엄두가 안 나더라. 실수로 전송될까 무섭더라. 입맛이 쓰고 비참한 와중, 렌주가 평소에 바쁜 사람인 거 다 아는데 내가 더 피곤하게 만들어서 뭐 하나. 렌주야 당연히 실수일텐데, 실수라고 말할텐데, 그리고 그게 맞는데. 나만 잘 처리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해왔고,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다해도 난 똑같을 거야. 난 그렇게 말할 용기도 없고, 돌려 말하려고 말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냈어.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글쎄. 세번이나 실수가 반복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는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나한테 왜 그래? 라는 생각만 들어. 그건 어쩔 도리가 없어. 2년의 시간이 깨진게 말 몇마디로 금방 붙진 않더라. 인터넷이라 그럴까? 얼굴을 맞대고 표정을 보는 사이였다면 나았을까? 아무리 그렇단들 마음에 순간 접착제가 어딨어………. 다시 믿으려고 애써도 안 좋은 생각이 들면 나도 힘들어.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고. 그래서 시간을 가지려고 했고, 가졌고, 나아지고는 있다고 생각했어. 이러면 좋아할까? 라는 고민만 하면서 저 장문의 썰을 다시 잇지 않았다고…
난 오너 잡담도 원래 잘 안 해. 의도치 않은 at필드 형성이 쉬울 거란 걱정도 있고, 친목질로 보일 것도 같고, 그래, 비즈니스적으로 바라보니까. 나한테 오너 잡담은 농땡이 겸 쉬는 시간이지. 일대일은 두명이서만 하니까 상관없지만 단체 스레를 뛸 때 목적을 잡담에 둔 적은 없었어. 여러 캐릭터가 얽히고 섥히는게 좋은 거였고, 실제로 내옆신 본어장에서도 질문을 주로 했었다 생각하는데… 이건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줄일게. 내가 여태 렌주랑 잡담을 안 해왔던 것도 아니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 것도 아니니까. 시간낭비는 여전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그것 때문에 내 자존감을 갉아먹은 적은 없어. 나 나약하다고 말했잖아. 그 꼴이었으면 이미 개복치 돌연사하듯 갑작스레 말 한 마디 뚝 남기고 사라졌을 걸. 시간 내려면야 일상이나 썰을 이으라면야 지금 당장도 쓸 수 있는데 쓰지 않기로 선택한 거라… 그게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한 거였어. 이렇게 보기 힘들어할 줄 몰랐어. 미안하단 말 하지 말라고 해줬었던 것 같은데…….
싫어한다고는 왜 생각한 거야? 아무리 비즈니스적으로 보고 있단들 싫은 사람이랑 계속 있지는 못 해. 회사는 월급이라도 나오고 생계라도 달려있지, 여긴 내가 좋아할 뿐인데 왜 싫어하는 사람이랑 놀겠다고 시간내고 정성을 써? 싫어졌으면 차라리 쉬웠지. 그만뒀을테니까. 왜 애매하게 조금 미워서 이러는지, 왜 이렇게 괘씸하고 얄미운지, 왜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매운 딱밤 때리고 싶은 기분이 들어야하는지 나도 모르겠어!
나 이렇게 된 이후로… 원래는 제일 코로리스러운 한번에 생각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 세번 이상은 생각해야 해. 내가 만족하는 코로리를 찾는데 그만큼 걸리게 됐어. 그게 답답하고 힘들긴 해. 생각이 오래 걸리니 답레도 썰도 늦어지고, 그런 적 없었으니 불안하고 예전처럼 일찍 주고 싶어서 조바심 들고. 근데도, 내가 느끼기에는 처음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 10월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거든. 썰 이으면서 렌주가 좋아할까 고민하지도 않았어. 꽤 괜찮아졌는데, 속도만 돌아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그래서 자주 말했나 봐. 내가 아쉬워서. 심지어 캐릭터 정체성도 바뀌고 있으니 타이밍이 엄청 나빴지. 그리고 하나 기억난게… 렌이 코로리를 좋아해서 렌주도 코로리를 좋아하게 된 느낌이라고 말한 거 기억나? 난 나도 코로리도 렌을 좋아하게 되었어. 그때 원래 렌주한테 맛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나보다, 생각했거든. 그래서 빨리라도 줘야한다고… 은연 중에 생각해온 것 같아. 아무튼간. 나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서 렌주 생각보다는 안 힘들다는 거. 그러니까 올 수 있어. 조바심 같은 것도 스스로의 기준이 렌주와 맞출 때는 많이 엄격한 것 같아서 조절하는 중이었어. 일주일 늦는걸로 늦었다 생각하지 말자, 말해두었으니까 괜찮다고. 앞서 말한 쓸 수 있는데 쓰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도 이런 것들이 이유야. 내가 좋아하던, 내가 생각하던 코로리를 만드는데 시간이 내 기준으로는 오래 걸리더라도 잘 정리해오고 싶어서.
내가 걱정하던게 이런거였어. 렌주한테 악영향 끼치기. 나 신경 쓴다고 고생하지 않나, 나 때문에 곤란하지 않나…. 렌주가 말 안 했을 뿐 이미 진작 그랬단 거에 놀랐고. 힘듦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 안 믿거든. 나만 힘들고 말고 싶었는데… 좋아해줘서 고맙고, 생각해줘서 고맙지만, 그게 렌주한테 영향이 갈 만큼은 아니었음 좋겠어. 협박한게 아니란 건 알아. 그래도 사과는 고마워. 그런 생각 안 하면 좋겠어. 그때 말했듯 협박 같단 걸 둘째치고 나면 당연히 걱정 돼.
비즈니스적으로 보는 건, 내 나름의 과몰입 방지용 안전장치야. 현생을 먼저 두는게 당연하니까, 친구같은 걸로 생각해버리면 그게 좀 어려워져서. 나 친구 일로 회사에서 울고 반차쓰고 찾아가고 한 적이 있을 만큼 조절을 못 하는 편이라, 조금 사무적인 틀에 가둬둔 거지. 좋아해버리는게 쉬우니까. 나름 틀에 가둬둔 건데 난 이정도야. 안 바쁠 때는 그림도 그렸고, 감당할 수 있다고 늦게 자고, 노션도 정리하고, 노래 듣다 생각난다고 찾아오고, 예전 일상들 읽어보고, 썰풀이 줄일래도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싶은 것도 맞지만, 그 기저에 깔린게 의무감도 성취감도 아니야. 애정이지. 렌주한체 맞추고 있다…기에는 렌주도 나한테 많이 맞춰줬다고 생각해서 모르겠어. 난 렌주가 날 엄청 배려해줬다고 생각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이었든 아니었든.
아등바등이란 말 쓴지 약 3주는 지났더라. 3주 전에는 확실히 렌주 말한대로야. 그만두는게 나았겠지. 그만두자는 생각도 했고, 그때 정도 떼봤고, 없어도 괜찮구나 느꼈고. 근데 정신나간 오타쿠 자아가 선택 좀 보류해보자고 나 이거 너무 좋다고 해서 시간을 가진 거고, 지금인데… 이걸 소통의 부재라고 해야하나. 힘든 이유가 상태가 나아지면서 좀더 가볍게 바뀌었는데, 렌주한테는 똑같이 그냥 힘들어만 보였던 거지? 나 이제 이만큼 괜찮아! 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 말 안했는데 하는게 나았으려나봐. 유치원생이 부모님한테 숙제 많이 했다고 자랑하는 느낌이라 스스로 뭐하냐 싶었거든.
절충안 읽어봤는데… 이게 잘잘못을 따질 문제야? 렌주 탓을 한다고 해서 해결 돼? 내가 데였으니 다른 곳에도 똑같은 실수를 하고 오라고 하면 끝나? 이게 뭐 손해배상금 정신피해보상금 합의하고 돈 받으면 갈라설 것도 아니고, 그건 싫어. 돌이킬 수도 없고 내가 선심쓴단 태도를 가지기도 싫고 내 안에서 렌주를 나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도 더 싫어. 그리고 난 여전히 그 말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만 들지만… 맞는 말이어도 렌주나 친구가 그렇게 말한다니 좀 그렇다. 좀 신중하게 말할게. 상처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당당하고 솔직하게… 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니 여태 그래왔어. 앞선 일들 빼고는 안 그랬던 적 없다.
당당하고 솔직하게…….… 그으래 나 짜증나!!!!!!! 렌주 얄미워!!!!!!! 이런 와중에 내 감기 걱정이 하고 싶어???????? 너나 잘 자고 힘들지마!!!!!!! 나 알아서 잘하거든???????!!!!!!!!! 상태야. 감기… 기가 막히게 오늘 심해졌어. 어제 감기 떼겠다고 난방 좀 쎄게 틀고 잤는데 되려 애매하게 더웠는지 이불도 다 걷어차고 잠결에 창문 열고 잤더라… 이건 렌주 얄미워서 일부러 하는 말 맞아. 지금은 현대의학 덕분에 멀쩡해져서 이러고 있으니까 죄책감 가지진 말고… 내일 기가 막히게 신호등 앞에만 가면 빨간불 걸리는 하루 보내! 정도의 악담으로 기분을 전할게. 잘 자고 잘 지내.
완전 다른 타입이지. 나 좀 T발놈이라 공감같은 거 잘 못하고 어떤 사안을 대할 때 이성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타입이거든. 게다가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좀 무례한 타입이기도 해. 안 그러려고 자중하는 편이지만. 게다가 인터넷 상으로 만나는 관계이다보니 좀 더 조심하는 편이야. 글에는 표정이 담기지 않으니까. 좀 더 날카롭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사실 이런 말 하면 좀 얄미워보일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못 봤나보다 하고 은근슬쩍 갱신하거나 이름 헷갈린 것 같다고 얘기할 것 같은데.......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니까 나도 그런 상황이 되면 코로리주와 같은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해. 어쨌든 코로리주가 나 때문에 돌려 말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그랬었구나 하는 건 이해했어. 한 번도 그런 쪽으로는 생각하지 못해가지고. 그리고 세번은 실수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말야. 사실 이 실수라는 게 코로리주 한테만 그런 건 아니라서....... 갑자기 자기 반성이긴한데 내가 다른 어장에서도 이름 실수나 답레 스루같은거 종종 할 때가 있어서.......... 아니, 최대한 안 하려고 하거든? 다른 어장에서도 올리기 전에 이름 바꿔 적어서 아차하고 고친 적도 꽤 있는데........ 요즘은 진짜 이중삼중으로 다시 보고 올리니까. 세 번은 없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퇴고하고 있어........ 진짜야.......... 그리고 갑작스럽게 다시 믿어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그 당시 돌려 말한 것에 대해 뭐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최근들어 코로리주가 스스로 잘못했다는 것처럼 눈치보고 맞추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는 게 난 오히려 더 힘들다는 뜻이었어. 썰 잇는거 일상 잇는거 그냥 늦어도 괜찮은데. 천천히 기다릴 수 있는데. 미안해하고 빨리 오려고 하고 하는 모습 보는 게 힘들어. 그냥 느긋이 와. 전에 11월까지 이어올게 했던 것처럼.
잡담을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냥 갱신 안 해도 괜찮아. 나야 어련히 코로리주 잘 지내겠거니 생각하지. 시간낭비는....... 코로리주는 내가 똑같이 이야기하면 어떤 느낌이 들겠어? ‘나한테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재미있게 놀아’라고 내가 코로리주한테 말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코로리주가 나한테 왜 시간 낭비야? 나 코로리주하고 소소하게 잡담하면서 위안 받은 적도 많아. 그냥....... 나는 코로리주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싫은 거야........ 코로리주가 스스로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거 싫어. 그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더 싫고. 그게 나 때문이라면 그냥 이 일대일을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 멋대로 판단한 건 미안해. 어쨌든 쓰지 않기로 선택하고 천천히 써오는 건 누차 말했든 괜찮아. 뭐랄까 텀의 문제라기 보다는 코로리주가 힘들어하는 걸 보는 게 힘들어. 뭐랄까..... 눈치 보는 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풀 죽어 있는 게 보인다고 해야하나. 코로리주 지금 땅 파고 있나? 하는 생각 들고. 물론 내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 때문이잖아? 아니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닌데 단초를 제공한 건 나고. 눈치보고 풀죽고 땅파야 하는 건 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달까.
내가 싫어한다는 말을 했던가? 코로리주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절충안에 쓴 것도 그렇게 심각한 의미로 쓴 건 아니었고. 애매하게 밉고 괘씸하고 얄밉고 딱밤 때리고 싶은 건....... 아마 F들이 T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걸......?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졌다니 다행이다. 그래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안심이 돼. 내가 코로리주를 많이 걱정하고 있나봐. 나도 코로리주한테 악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은 거겠지. 나 때문에 코로리주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근데 오해하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렌이 코로리를 좋아해서 나도 코로리를 좋아하게 된 느낌이라고 한 건 관캐로서의 얘기야! 아니. 이건 진짜 억울한데. 코로리 시트부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캐들이랑 일상하는 거 보면서 흐뭇하게 누구랑 이어지려나 생각 같은 거 하고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그 겨울신하고 체육관 일상 하는 거 보면서 둘이 잘 어울린다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렌이 첫 일상부터 감겨버린 거야. 내가 얼마나 황당했는지 알아? 그래서 축제 찌를 때 머리 빠개지게 고민했는데 그 때 코로리 생각 일년치 한꺼번에 했어. 그래서 그렇게 말했던 거지. 근데 진짜 그 때 초반부터 코로리는 아이돌캐 아니었냐고. 누구나 덕캐로 생각할 정도였는데 나라고 아니었겠어? 아 진짜 억울하다 억울해. 덕캐였는데 렌이 그렇게 생각해서 관캐가 되었다 라는 것이라고. 인간적 호감하고 이성적 호감하고는 다르잖아! 그런 뜻이라고!
근데 영향이라는게 사실 스스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 나로 인해서 코로리주가 힘들듯 나도 어쩔 수 없이 코로리주나 이 일대일에 대한 건 영향 받지 않을 수 없고. 이건 같이 보낸 시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하니까 좀 낫지 않아? 그래서 힘듦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거 아닐까?
절충안.......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라 확실히 내 탓 아닌가? 내가 실수만 안했으면 이 상황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아냐? 아니 내가 땅을 판다거나 속상해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잖아? 어쨌든 코로리주가 지금 힘들고 텀이 늦어지고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이나 자책이나 그런 거 가질 필요 없단 뜻이야. 내가 일이 바쁘든 어떻든 해서 몇 달 동안 기다려달라고 하면서도 당당했던 것처럼. 물론 기다려달라고 할 때마다 미안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걱정되는 걸 어떡해. 근데 혹시나 했는데 진짜 심해지면 어떡하냐. 그래도 현대 의학의 힘을 빌어서 멀쩡해졌다니 다행이다. 나 원래 운 나빠서 신호등 잘 걸리니까 걱정 마. 코로리주도 잘 자~
너라고 해버린 거 조금 삿대질 한 거 같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자려고 누웠더니 떠올라서 사과할까 왔는데… 나도 T야 이 로봇깡통아 라고 말해버리고 싶어졌어 (*´∀`*) 기름칠 잘 하고 잘 자!
>>618 얄밉다기보다는 조금 웃겨. 렌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하거나 이전에 썰 풀었던 거 까먹고 같은 이야기 다시 하던 렌주 보는 거 같아서~ 얄미워 보이는 건 왜 고민하는 건가 싶고. 나 보고 눈치 보지 말라면서 얄미운가에 대한 고민은 내 눈치보는 거에 포함 안 되나 싶고?
코로리주 T라고........? 거짓말.......... 세상에............ 난 세상 T들은 다 나같은 줄 알았어. 그나저나 로봇깡통이라니. 깡통로봇보다 나은 걸까? 깡통인 로봇이랑 로봇인 깡통을 생각하면 로봇중에서 가장 성능이 낮은 로봇과 깡통 중에서 가장 똑똑한 깡통일텐데. 그럼 그나마 똑똑한 깡통이 낫나? 아니, 이딴 헛생각만 하는게 내가 NT라서 그래. 그런데 그런 걸로 치면 우리 엔비티아이는 비슷할 것 같은데? (라고 말했지만 왠지 또 헛발질 할 것 같음)
나 썰 풀었던 거 까먹고 똑같은 말 한 적 있어.....??? 그거 진짜 부끄럽다...... 봐봐. 내가 이렇게 허당이야. 역시 로봇보다는 똑똑한 깡통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코로리주의 단어 선택 능력 보소. 아 얄미워 보인다는 말에 순간 꽂혔나봐. 내가 얄밉다고? >> 왜 얄미워 보이는 걸까? >> 얄미움의 정의는 뭘까? >> 이 행동도 얄미워보이나? 라는 생각의 무한 루프. 물론 감정적을 타격받아서 곱씹는다는 느낌은 전혀 아니니까 ㅋㅋㅋ
나 최근 일이 엄청 무리였잖아~ 오늘 아침에 진짜 출근을 못하겠는거야. 그런데 억지로억지로 출근해서 반가를 냈거든? 그런데 집에 오니까 컨디션 안 좋은 거 싹 나았어. 이게 바로 회사가기실어증인가?
나도 T라고 말했듯이 나도 그래. 덕분에 잡담도 하기 싫다기보다는 어려워 하는 거고~ 잘 할 자신 없으니까. 말로 다 안 전해질까봐 내 기분을 전해 주고 싶어서 (`・∀・´) 이 표정들도 많이 쓰고. 표정 붙이는 거 귀찮을 때는 그냥 안 붙일 때도 종종 있고 그래왔지.
이건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 거라 뭐라 할 생각 없어. 난 렌주처럼 못 하고 렌주는 나처럼 못 할 뿐이지, 이런 거에 정답이 어딨다고… 이해한 걸로 오케이지~ 음, 그리고 부담주려는 건 아니었어. 뭐어… 다 못 챙길 거 같으면 정리하는게 맞다는 생각은 하지만. 내가 정리되더라도. 실수를 한다는 건 버겁다는 거 아닌가…? 내가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나…. 좋아하니까 잘 하고 싶은건 당연한 거 같은데. 근데 이것도 나랑 렌주랑은 다른 거겠지. 부담주는게 아니라고 말해놓고 이렇게 말하면 더 부담주는 거 같나… 다신 같은 실수하지 말라는 협박도 아니고 멀티를 뭐라 하는 것도 아냐. 그냥 순수 의문. 안 힘드나? 란 느낌… 렌주 피곤하게 만드는 거 같다고 눈치보긴 했으니까.
아픈 거랑은 별개로 맞는 말 맞지 않아? 단순 숫자놀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나 다리 진짜 자주 다쳐왔거든. 깁스 뿐만 아니라 휠체어 신세도 지고 움직이질 못해서 두 달을 집에서만 지낸 적도 있고… 그럴 때마다 주변에서 원래 있던 일정이든 잡고 있던 거든 수정해서 만나자고 해줬어. 미뤄서 다리 다 나은 후에 만나자거나, 아예 조정해서 내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거나, 차로 태우고 다니겠다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비효율적이잖아. 시간낭비지. 난 못 노는데 들이는 노력에 비하면 수지타산이 안 맞지. 날 위해 맞춰준다는 사실 자체가 무겁고~ 그러니까 딱히 렌주 때문이라기보단… 맞는 말이니까? 세탁기 돌아가는 1시간 동안 세탁기 앞에 안 있고 밥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처럼. 잡담이 재밌대도 역시 상판에서는 일상이랑 썰 돌리는게 재밌지 않나…? 물론 아픈 말이라는 건 이해해. 인간관계에 숫자나 수지타산은 쓰일 말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 맞는 말이니까 계속 쓰겠다는 게 아니고, 단순히 이런 의미였을 뿐이라고 설명해주려고. 놀라게 만들어서 미안해.
엠비티아이 문제가 아니라서 아쉽게 되었어. 계속 얄밉도록 하세요. 걱정은 덜 해도 괜찮고… 우리 엄마아빠도 이렇게 걱정 안 하겠어. 다 큰 어른인데…. 그…런가? 나 그냥 내가 일상 돌리려고 힘 많이 냈고, 잡담으로는 캐설정 털기 좋은 질문도 많이 하고 하니까 마당발이 넓어진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돌……… 코로리가?…………??… 어찌됐든 그건 다행이다… 렌이 한 눈에 반해줘서 다행인 건가?
그래도 좋은 영향만 주고 싶지, 아무래도. 과장 비유구나. 그럼 이해간다. 나 반대말인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은 믿거든. 앞으로 행복하게 하진 못하더라도 렌주가 좋은 영향을 받았음 좋겠어.
그게 맞든 말든 해결되는게 없잖아. 그러니까 굳이 하기 싫은 거야. 렌주 탓만 하다보면 무슨 진척이 생기는데? 되려 렌주가 점점 미워지다 관두는 거 밖에 생각 안 난다. 아무튼 해보겠다고 했으니까 좀 더 느슨하게 생각해볼게.
>>629 이거 중요한 이야기야? 아쉽게 됐다. 나도 NT야.
음~ 일부러 말은 안 했는데 이전 레스를 앵커 건다거나 그때는 그렇게 얘기했었던 거 같은데 식으로 말한 적은 있어. 부끄러워할까봐. 이건 맞았네. 이번 썰에도 있어. 얘기한 줄 모르고 또 얘기한 거. 눈치보는게 아니면 괜찮아.
나도 잡담 어려워하는 편이긴 해~ 단체스레 좋아하긴 하는데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에엥. 버거워서 실수한다기보다는 내가 성격이 꼼꼼치 못해가지고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리주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는 걸지도? 아니면 내가 너무 글러먹게 대충대충일지도 모르고....() 이런 면에서는 코로리주 파트너 잘못 만난 걸지도 몰라() 코로리주가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는 알겠어~ 나는 나름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힘든....가...? 글쎄. 힘들면 아마 그만했을 것 같은데.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 그만큼 상판이 너무 재미있고. 만약 멀티 아니라 하나에 집중한다고 해도 그닥 더 잘하게 될 것 같지도 않아. 상판에 쏟는 내 에너지가 100이라고 했을 때 하나만 할 때 100을 하다가 둘이되면 50씩 쏟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에 30정도로 잡고 하나 하면 70정도가 남고 2개 하면 40정도가 남고. 남는 만큼 살짝 심심해지는 느낌이라........... 아 진짜 설명할수록 글러먹은 것 같네. 이런 파트너로 괜찮겠어? 뭔가 이번에 멀티 이야기로 코로리주랑 이야기하면서 내가 코로리주를 독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던데() 그렇다고 놔준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 코로리주가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인간관계라는 건 숫자놀음이 아니니까. 더 재미있고 덜 재미있고의 문제도 아니고. 설령 더 재미있는 게 있다고 한들 그렇다고 덜 재미있는 쪽이 낭비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있고 없고의 기준이 소중함의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물건도 추억이 서려있으면 품고 살고 기쁨과 의미가 있는 것처럼. 모든 건 효율로 볼 수만은 없으니까. 어쨌든 그 말이 맞냐 안맞냐의 논쟁을 하려는 건 아니고. 쨌든 그런 생각도 말도 하지마~ 금지!
개인적으로 무말장키, 장꾸, 햇살캐 부류 좋아하는 편이라. 꼭 캐빌딩이 아니더라도 서사에 환장하는 인간이라... 코로리와 렌 조합 좋으니까 한눈에 반하지 않더라도 서로 좋아하게 되지 않았을까? 아니 근데 나는 오너랑 캐랑 떼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오너가 좋아하는 캐를 캐가 싫어할 수는 있어도 오너가 싫어하는 캐를 캐가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 어쨌든 결론은 나는 코로리만 떼어놓고 봐도 좋아해. 귀엽잖아.
어쨌든 내 탓을 하라는 걸 강요하는 건 아니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라는 거야. 코로리주가 편한대로 해도 괜찮아. 내 생각엔 코로리주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 걸 알았고. 점차 나아지고 있다면 다행이고.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고. 편하게 이어가자.
중요한 얘긴 아냐. 그냥 그렇다고~
어쨌든 위와 같은 글러먹은 오너라 어쩔 수 없다. 미안하다. 했던 얘기 또하고 그러는 것도 오래 굴렸으니까 헷갈릴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줘. 생각했던 설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도 하고. 전에도 했던 말인 것 같은데 하고도 다시 말할 때도 있으니까. 안 되겠어. 말을 하면 할 수록 글러먹은 오너인게 들통나니까. 역시 렌을 볼모로 잡는 수밖에 없나? (렌:???) 장난식으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확실히 미안해지긴 하네. 코로리주가 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내가 집중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내가 코로리주에게 맞출 의지가 있는 것도 그럴 상황도 아니니까. 아, 그래서 얄미운건가? 확실히 무임승차는 얄밉지. 근데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긴 하니까 더.......()
잘 어울리려면 엄청 힘내야하지… 질문하기 말고는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질문이라도 하면 다들 답해줘서 좋았던 거 같아. 여러 이야기 들을 수 있고~ 올리면서 아무도 답 안해주면 어쩌나 생각하고 그래서 그런가?
잡담의 순기능인가 봐, 이거. 난 이제 렌주 이해한 것 같아. 난 친구도 좋으니까 잘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거든. 그래서 친구같은 느낌이라고 했을 때도 이해 못 했는데… 렌주가 칠칠이 타입이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좀 뚫린 기분이야. 시원한 기분이네. 도토리 흘리고 다니는 다람쥐 같은 거라고 생각할게 (#^.^#) 답답하던게 사라지니까 기분 되게 좋아서 조금 신나구 그래. 안 힘든 거면 괜찮아. 그리고 여태 렌주가 멀티를 안 했던 것도 아니고 잘 해왔는데 문제될 게 있나? 앗 어리바리 실수! 라는 느낌으로 와 닿는다 이제. 그렇다고 실수하는게 예뻐보이는 건 아니지만. 아오 짜식아~~ 정도로 얄밉다고 하면 이해 되려나?? 어제만 해도 아진짜얄미워!!!! 느낌. 그리고 독점은 뭐야 ㅋㅋㅋㅋㅋ 내가 선택하고 분배할 문제고 렌주가 그렇게 느낄 일 아니지?
숫자놀음 아닌거야 당연히 알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사회생활 못하지. 대인관계도 못 맺고~ 으으으음 금지당하는 건 이해 안가지만 응. 말은 안 할게. 이미 안 한다 말하기도 했구… 생각은…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답 못하겠다. 멈추게는 해볼게!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 내가 곱슬머리를 너무 좋아해~!!!!!! 특히 흑발~!!~!~!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냥 곱슬이면 앗, 깜찍이 ( ͡° ͜ʖ ͡°)❤︎ 하는 편이라…… 시트만 보고 덕캐였어, 렌은. 그래서 내가 치인 건지 긴가민가하느라 마츠리 찌르기 때 고민했었다 했던 거… 나도 코로리도 렌을 좋아한다 생각하는데, 사실 치인게 아닌데 곱슬머리에 홀려서 그런 줄 아는 걸까봐 개큰고민하고 있었어. 회사는 바쁘지 고민은 해야하지… 그치만 나도 코로리도 그저 렌을 좋아하는게 맞더라. 그때 다른 머리의 렌 상상했잖아… 하다하다 반삭에 한자 스크래치 이런 것까지 상상해봤는데 치인게 맞았어. 이건………………… 무덤까지 갖고갈 비밀이었는데…. 렌 귀여워…. 그리고 그 생각들은 나도 똑같아. 다른 그림 찾기가 아니라 같은 그림 찾기 하는 기분이네.
뭔가… 렌주랑 말할 때마다 상태에 진척이 크게 생겨. 렌주 테라피………? 그냥 다 쏟아내다보니 이런가… 카피바라 쓰다듬는 기분…? 쓰다듬어 본 적 없지만.
렌주 엠비티아이 좋아하는 거 같길래 물어본 거였어 ㅋㅋㅋㅋㅋ 너무 딱딱하게 보였나…? 중요한 보단 하고싶은 이 나았으려나. 아쉽게 됐단것도 헛발질이라는 예상 틀려서 한 말이었고~ 왠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근거 없는 자신감~ ♪( ´▽`)
아니 아니 아니??? 사과 받으려고 한 말 아냐? 그냥 진짜 웃기단 거였는데. 그거같지 않아? 그 차량용 태양광 인형? 걔넨 행동이 똑같은 거지만. 나도 헷갈리고 수정되고 그래 ㅋㅋㅋㅋㅋ 그냥 와아 코로리주 기억력 좋은가보다~ (´∀`*) 정도로 끝내~!!!!
난~ 뭐했더라. 썰을 또 조금 더 이었다? 쉘파티까지 이었다 (`・∀・´) 그러고보니 이렇게 이야기가 갑자기 나오기 전에… 어느 정도 쓰면 그만큼이라도 먼저 올리는게 좋을까 하구 물어볼라 했었는데. 이제 의미없는 질문이려나?
코로리주가 질문해주는 거 난 좋았어~ 내 생각에 코로리는 아이돌이었다고 생각하는뎅. 못다말 봤어? 코세이가 코로리를 응원하는 걸~ 역시 아이돌 코로리
도대체 코로리주한테 내 이미지는 어땠던 거야??? ㅋㅋㅋㅋㅋㅋ 나처럼 구멍 숭숭난 사람을 뭔가 철두철미한 엘리트 같은 걸로 본 건 아니지? 역시 글로만 사람을 만나면 잘 안 느껴질수도 있겠구나 싶고.......? 도토리 흘리고 다니는 다람쥐 ㅋㅋㅋㅋ 나 휴대폰이랑 지갑같은거 잘 흘리고 다니니까 틀린 말은 아닌데 이렇게 보니까 민망하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금 풀렸다니 다행이네. 어쨌든 이해 완료. 독점은 ㅋㅋㅋㅋ 나만을 위한 코로리주의 독점 연재! 같은 느낌이려나~ 마치 리디 독점 연재 같은(?) 나만의 아이돌 같은(?) 농담이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곱슬머리 흑발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었다 ㅋㅋㅋㅋㅋ 다른 머리의 렌 상상한 거 진짜 웃었네 ㅋㅋㅋㅋㅋ 반삭 한자 스크래치 머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웃을까봐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한거야? 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 반삭 스크래치 렌 생각하는데 그래도 좋으면 찐사랑 아니냐구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웃어서 미안 ㅋ큐ㅠㅠ 나도 곱슬머리 좋아해. 코로리주만큼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머리카락 얘기하니까 갑자기 코로리 단발하는 거 생각했다. 코로리 머리 자르면서 우는거 아닌가 생각했어 큐큐 코로리가 머리 자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ㅋㅋㅋ
진척이 있다니 다행이다~! 카피바라 쓰다듬어보고싶다(?) 어떤 기분이려나~ 근데 같은 엠비티아이 아닐 것 같아~~~ 나같은 칠칠맞은 다람쥐(?)랑 코로리주가 같은 성격이라니 그럴리 없음..........
차량용 태양광 인형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ㅡ 코로리주 기억력 좋다! 사실 나 기억력 안 좋은 편이긴 해. 마치 도토리 묻어놓고 까먹는 다람쥐 마냥()
쉘파티는 왜 단어만 들어도 귀엽지? ㅋㅋㅋㅋ큐ㅠㅠㅠ 썰 주는 건 코로리주 편한 대로 해~ 나는 다음 일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사 앞에서 만나서 신명 전달이랑 혼인 의식까지 한 번에 끝내는 건 어때? 라는 생각~
아 그리고 썰 길이 길다는 거 전에 신경쓰는 것 같았는데 진짜 신경 안써도 되고 다른 썰 생각나는 거 있음 풀어도 오케이야~~ 느긋하게 해치워(?) 나가면 되니까~ 나중에 풀어야지 했다가 까먹으면 손해라고 ㅋㅋㅋ큐ㅠㅠㅠ 난 몇번 있는데 지금도 기억이 안나... 잠들기 전에 생각나가지고 혼자 웃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까먹음()
렌주가 말해줘서 알았다… 코로리는 아무 생각 없겠지만 날 향한 거겠지 아마…? 뭔가 고맙고 민망하고 풋풋한 기분이야~~~ 부끄럽다… 고마워 세이주~! 힘 왕창 낸다 \\\\٩( 'ω' )و ////
그렇다기보다는 멀티를 뛰니까 그 부분에서 우와, 대단하다 어떻게 다 하지? 같은 느낌이었어. 난 분할을 어떻게 해도 두배 이상으로 소모될 거 같아서… 대단하단 느낌?
민망하지 않아?? ㅋ큐ㅠㅠ 이만큼 좋아한단 자백인데…???…? 웃는 것보다는 그렇게까지 좋아한다고 자백하는 점에서 숨기고 싶었어……… 부끄러움 대잔치다…. 코로리는 단발로 잘라봤자 신이라 의미없을 거 같다~ 그냥 머리색 바꾸듯 길이를 바꿔버려도 되구. 근데 머리가 길어지지도 않지! 시간이 멈추듯 의상까지도 전부 그대로~ 코로리의 자아에 이변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나는 왠지 계속 같을 거 같은데. 음~ 렌주야 모를 모습들이지만 나도 그렇게 똑부러지진 않아서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똑부러진 느낌은 아니지 않나…?
단어가 뜻하는 것도 귀엽고 소리자체도 귀여워서? 소라껍질파티~ 음~ 그럼 렌이 신사 앞에서 만나자고 연락해? 코로리가 바로 우리 혼인의식 하러 가냐고 이름 다 지은 거야? 알려주면 안 돼? 하고 쫑알쫑알 물어보다 안 알려주면 안 갈거라고 떼 쓸 거 같은데…() 이거 맞…맞나?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러고보니 얘네 문양은 멀로 하지………?… 전혀 생각도 못하게 의식 준비하게 됐네…
>>605 진짜루 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헤어지지 않았을 때도 잠들고 끝나겠지?? 했는데 엥 아니네…? 그럼 일어나서 아침먹고 끝나겠지?? 했는데 엥 뭐야 너네 꿈 속에 가………????? 하다가 엄청나게 큰게 터져버려서 엥? 엥??? 엥??????? 됐었어 ㅋㅋㅋㅋㅋㅋ 둘이 꿈놀이 잔뜩 하고 나와서 빨리 아침먹어라~~!!!~! 한국인은 밥심!!! 일본 캐릭터들이어도 오너들이 한국 국적이니까 아침 먹어야 해~~~ 렌 때문에라도! (*´꒳`*) 아마 렌이 못 채도 몰라두 코로리가 알려줄 거 같애 ㅋㅋㅋ 렌이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는지 갸웃거리거나 의아해하기라두 하면 코로리가 우물쭈물 자백하지 않을까~~~ 이거 코로리 주특기니까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코로리 키스 잘 하려나? 그래도 몇 번 렌이랑 해봤으니까 처음 하듯 하진 않을텐데 이때는 처음하듯 할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 자기가 방금 먼저 부닺친건 자기가 먼저 해서 논카운트!~!! 되게 처음 사귀자마자 진도 훅 뺀 거마냥 새빨개져서 코로리도 물음표밭이려나 (●´ω`●) 둘이 물음표밭 되는거 상상하니까 귀여운데…? 아… 귀여운데? 아… 귀여운데? 아… 귀여운데? 뭔가 그래도 신의 공간인데 심지어 잠의 신? 꿈 좋아하기까지~~!!!? 라는 느낌으로 되게 오묘하고 시공간 감각이 이상하단 느낌으로 상상했거든~~ 하늘은 까마득히 높아보여서 후링이 손에 안 닿을 것 같은데 닿고, 끝도 없이 넓게 펼쳐진 꽃밭이라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걸음하는 기분이고, 코로리도 하얗고 양귀비들도 희고 후링들은 투명하게 하늘을 비추는데 하늘도 구름들이 다 희고. 그래서 희끄무리 색감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이공간~~~!!!! 가게 되면 길 안 잃게 조심하구 후기 쪄줘 (о´∀`о) 먹을 필요가 없는 신에게 물 없으면 고작 3일만 산다는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열이 42도가 넘으면 건강한 사람도 죽는다는 거 보고서는 렌 이마에 손 대보구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는 몸이 찬 편이라 다행이라구 생각하면서 자리 옮겨서 렌 옆에 바짝 앉아있기……… 나도 계속 만약에 렌이 고백 아닌 고백 안했음 어땠을까~ 코로리가 먼저 고백했다면~ 렌 반응이 궁금해서 궁금해 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 참았을 렌이 힘들 거 같아서 가정만 하게 되지만!!!! 렌이야말로 진짜 짱귀여운데 어떻게. 세상에 이런 존재가. 피그말리온이 빚은 조각상보다 아름다울 것. 아프로디테가 인정하고 에로스가 박수치고 갈 것.
흑화집착망사랑썰…… 나는 렌코로리 볼때마다 풋풋한 색이라고 느꼈는데 이 썰은 풀면 풀수록 검은색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는, 색 분간이 안 가는 그런 색을 보는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 뭔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구. 그래서? 맛있다 (⌒▽⌒) 역시 이 둘은 흑화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집착 같은 거 못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 뭐랄까 너무 바른 인간상과 신상(?) 이어서~~
절대 못 숨길 거 같애 ㅋㅋㅋㅋㅋ 아기라고 만만하게 보고 안 숨겨도 되겠지 하다가 나중에 왜 다른 사람들은 코로리가 하는 거 못 하냐고 하는 순간 초비상걸리기. 렌한테 들켰을 때랑 똑같이 또 세이한테 찾아가서 나 사고쳤다고 자백하기 () 엄마……… 흠. 코로리가 엄마라는 걸 이해할까 모르겠네… 렌이 엄마냐고 물어보면 아니지만 많이 소중해하는 건 똑같다구 하려나?? 지금 코로리도 딱히 부모라는 개념 이해 못 하니까. 엄마라고는 못할 거 같지~~ 그냥 코로리라고 부르라고 할 거 같네. 대충 나이차 많이 나는 누나… 정도가 되려나? 렌용 인간 역할이 뭐가 되든 역키잡은 무리 아닐까 ㅋㅋㅋㅋ큐ㅜㅜ 렌이 꼬시려들지 않는 이상 코로리가 죅간한 인간 이만큼 키운거에 신기해하고 뿌듯해할지언정 연애적 감정………?…? 나는 너를 글러먹게 키우지 않았다…………… 꼬시려든다해도 ??? 돼서 연애는 같은 인간이랑 해야지! 하거나 신이랑 연애해보고 싶은 건가 깊은 고민하며 있지도 않은 신맥(?)을 고민해볼 거 같고………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한테만 본모습이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나잇대 맞게 보이게 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기도 해~~~~ 완전 인외같잖아 (о´∀`о) 코로리가 영영 첫만남때의 모습이면 렌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하구??? 그렇지만 렌이랑 외형 나이 맞추는 것도 좋아…… 어른 렌 새치 난 거 보고 "렌 여기 하얘! 나도 하얗게 해야해?!" 하고 놀리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별개로 코로리가 어른…스러워질 수 있을까…? 어른스러운거…………그게 뭐지? () 근데 생각해보니까 오히려 렌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앞에서만 나잇대 맞추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 다른데서는 그냥 본모습+검은머리로 다니다 렌 앞에 갈때만 슬쩍 나잇대 맞추고. 자연스럽게 나이 같이 먹는 척… 제일 코로리스러운 건 첫번째려나? 이건 잘 모르겠다~~~~
코로리는 쉘파티 하면 분명 소라게가 골라주지 않은 껍질들도 모아둘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차마 못 버린다…… 수상하게 늘어가만 가는 껍질들 (*´꒳`*) 껍질 드림캡쳐 계속 늘어난다 이제 ㅋㅋㅋㅋㅋㅋ 소라게가 골라주지 않은 껍질들… 이러다 코로리 둥지로 옮겨갈지도 몰라. 너무 많아져서 걸 곳 없다고()
공방…… 뭔가 이것저것 다 하는 이상하고 신비한 공방 할 거 같아. 마녀의 집 같은 느낌~~~실제로 마법쓰듯 신의 힘으로 뭔가 되는 상품들! 무인운영같지만 안 보일 뿐 숨어있는 코로리~ 장난 많이 칠 거 같다 ㅋㅋㅋㅋㅋ 손님이 하나둘 들어와서 구경할 때마다 찾을만한 물건이 톡 떨어져서 손님 앞으로 데굴데굴 굴러가고 바람 들 곳 없는데 창문이랑 후링이 짤랑 거리고?~~~ 안보이는 코로리가 열심히 굴리고 흔드는 거겠지만() 다루는 물건들은…… 이제 렌 말고는 관심 없어졌으니까 잠을 안 자도 괜찮게 해주는 것도 다룰 것 같지. 밤을 새야 하는 날이 꽃을 꺾어보세요! 같은 태그가 붙은 뜨개꽃 이라거나… 잠깐 졸음을 쫓아내고 싶을 때 먹는 사탕이나? 되게 소량씩 준비해서 한 사람당 많이 못 가져가게 하고. 유통기한도 있어서 모아눴다가 못 쓰게 악용방지도 해두고…. 아무래도 잠 못자는거 악용해버리면 사람 하나 죽이기 쉬워진다………… () 크리피해지는 건 싫어~~~
엄청 그래~~ 말버릇이 지구멸망이야 ㅋㅋㅋㅋㅋㅋ 진담이 아니라 농담으로 하는 말이긴 한데 일 하기 싫을 때마다 지구 멸망하면 좋겠어요… 그럼 전 일 안 하겠죠? 같이. 사실 지구멸망보단 인류멸망을 원하는 거지만! 인류애 떨어지는 사건을 봐도 인류는 역시 멸망하는게 낫다 생각하고… 근데 사람 자체는 초면이어도 호의적으로 대한달까… 묘해 ㅋㅋㅋㅋ 이번에도 하나 있었다는 거 이거야. 찾아와줘야지~~~ situplay>1596573077>31 이때 처음 나왔네~ 코로리는 방울 소리는 잠 깨우는 용으로 쓰는데 렌은 재우는 용으로 쓰는 것도 재밌고 귀엽다 (●´ω`●) 깨우는 용으로만 생각했어갖구. 재우는 거 자체는 코로리 그 자체로 가능한 일이라… 깨우는 것도 그렇긴 하지만 잠 자는 걸 더 좋아하는 신님이니 깨우는 힘은 방울에 분리해뒀다? 같이 껐다 켰다 하는 느낌으로 사용한다~ 생각했거든. 렌한테 깨우는 방울 하나랑 자는 건… 뭐로 해주지. 반지에………? 이런 이야기 생각하다보니까 렌이 코로리 준 목걸리에도 신 되고나서의 렌이 뭔가 해주면 좋겠다~~~ 근데 뭐가 있지. 렌 찾기 쉽게 하기? 물 속에 들어가있으면 렌 있는 방향으로 목걸이가 뻗어나간다거나…? 수맥짚는거 같다()
대단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자랑할 것도 아니고. 그냥 욕심이 많은 걸로 하자~ 나도 자백하자면 그 때 코로리에 한창 꽂혀 있어서 당시 장거리 운전할 일이 있어서 운전 3시간 동안 코로리를 찌를까 말까 고민했었어 ㅋㅋㅋ 코로리 왜 이렇게 귀엽지? 이런 생각 하면서 ㅋㅋㅋ 그럼 인간 에유 코로리라면 어떨까~ 껌 안 뱉고 잠들었다가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서 어쩔 수 없이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야 한다거나~
코로리주도 똑부러진 건 그닥이야? ㅋㅋㅋㅋㅋㅋ 역시 글로는 상대 오너가 어떤 사람인지 막 잘 와닿진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렌이 연락하지 않을까? 코로리 안 알려주면 안 간다고 떼쓰면 렌이 ‘저 이미 와 있어요’ 시전하면 어떨까? 코로리 궁금함에 헐레벌떡 신의 힘 이용해서 뿅 하고 오는거 아냐? ㅋㅋㅋ 그러고보니 손등 문양~~~ 렌은 손등에 문양 생기는 거 아예 모르고 있겠지?
>>627 나도 엥? 엥?? 엥???? 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다 ㅋㅋㅋㅋㅋ 진짜 둘이 붙여놓으니까 그냥 진행이 와다다 되는 느낌. 역시 렌코로리야~ 둘이 아침 뭐먹었으려나~ 렌을 위해서라도 코로리가 아침 꼭 챙겨줄 것 같은 느낌~ 코로리 우물쭈물 자백하는 거 넘 귀여워~~~~ 처음하듯 뚝딱거리는 거 귀엽잖아~~ 코로리가 뚝딱거리니까 렌도 덩달아 뚝딱거릴 것 같지 ㅋㅋㅋㅋ큐ㅠㅠ 둘이 물음표밭 되는 거 넘 귀여워~~~!~!~!~!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흰꽃밭에 뎅그러니 물음표 두 사람 ㅋㅋㅋ 뭔가 진짜 꿈속 세상이라는 느낌이다~~ 희끄무레하게 시공간 일그러진 느낌 뭔가 알 것 같아~ 담에 다시 묘사할 일 있으면 참고해야지~ 나 갈 수는 있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코로리야 나도 가게 해줘~(코로리: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진짜 넘 귀엽다...... 인간의 연약함에 걱정하기에는 렌이 너무 튼튼해. 진짜 연약한 렌 상상하기 힘들지만 만약 그랬다면 코로리 걱정만 하며 종이인형 대하듯 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튼튼해서 다행이다 렌아 나중에 이프 일상이라도 돌려봐야하나? ㅋㅋㅋㅋㅋ 렌이 고백아닌 고백 안했을 때의 이프 일상 ㅋㅋㅋㅋ 상황마다 어떨지 달라가지고 ㅋㅋㅋㅋ 전에 썰 풀기는 했던 것 같지만~~! 아니 코로리주 주접 ㅋㅋㅋㅋㅋㅋㅋ 렌 그정도냐고 ㅋㅋㅋㅋㅋ
흑화집착망사랑썰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꿈틀거리는 이상한 색의 사랑이니 맛있다. 이것도 일상 장바구니에 킵해둬야만 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바른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넘 귀여운 수준이지. 렌이야 삐끗하면 돌아버릴수도 있겠지만 코로리가 선한 편이라서 그 삐끗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세이한테 달려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 엄마보다는 누나 정도이겠구나~ 확실히 나도 그런 상황에서 둘이 연애? 어렵지 않을까하는 느낌. 유사가족물이라면 가능할지도~ 죅간한 인간 이만큼 키운거 신기하고 뿌듯해하는거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깊은 고민에 빠지는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ㅋㅋ 코로리 인외 맞으니까 ㅋㅋㅋㅋㅋ 그레도 렌이 나이 먹는데 코로리가 고딩 모습이면 렌이 좀 죄책감 같은거 느낄지도? 뭔가 나이 열살 넘게 차이 나는 느낌 나면 뭔가 윤리적으로 오해받을까봐 ㅋㅋㅋㅋㅋ 둘이 있을 땐 괜찮은데 남들 보기 민망하다는 느낌일지도~ 어른스러워지는 코로리......... 상상하기 쉽진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인세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며 어울리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코로리가 사람들을 만나는데 들었던 나이보다 엄청 어려보이시네요~ 라는 이야기 많이 듣다보면 앗, 그런가? 하면서 외모 업데이트 해나갈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 수상하게 늘어나는 소라껍데기 ㅋㅋㅋㅋㅋ 계속 늘어나면 누군가에게 계속 선물하는 수밖에~ 둥지에 드림캐쳐 늘어나기 ㅋㅋㅋㅋㅋㅋ
마녀의 집!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다~~ 개구장이 같기도 하고~ 어떤 손님들은 무서워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근데 안 보이는데서 코로리가 힘내고 있는 거 생각하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코로리한테 렌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다니 신기하다. 이제 잠을 깨는 것도 판매한다니...... 진짜 위험하긴 할 것 같아 ㅋㅋㅋ큐ㅠㅠ 크리피 안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말버릇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인류애 떨어지는 사건 많긴 하지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인간 안에는 선한 면모도 있으니까. 그래서 좋으면서도 싫은 그런 느낌일지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했던 것 같더라니! (쥐구멍) 방울 깨우는 용도구나~ 뭔가 설정 섬세하다! 자는 건 반지에 해도 괜찮을지도~~ ㅋㅋㅋㅋㅋㅋ 렌 찾는 용도 목걸이라니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코로리한테 딱 필요한 느낌이려나~~ 그럼 반지에는 무슨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게 좋으려나~ 물을 다루는 능력을 넣어주는 건 어떠려나. 물속에서 이동하기 편하게~
인간…도 상상하기 어렵다…… 내가 머리카락을 잘 잘라서 그런가? 골반까지 길렀다 숏컷했다가 또 길렀다가 하고 살아서 미련이 없네…… ㅋㅋㅋㅋ 하지만 사고로 자르는 건 역시 속상할지두~ 내 의지가 아닌 헤어스타일 변경은 좀 싫을지도~
아무래도 그런 편이지만 여기선 안경척 똑똑이인 척 해볼까 (#^.^#) 으으으으으음 글쎄~ 피노키오 씨는 제 남자친구가 아니에요 할 거 같기도 하구. 근데 큐ㅠㅠ 더 생각해보니까… 코로리… 그렇게 물어보다가 혼인의식 하는 거 맞구나 확신해버리면 부끄러우니까 못 갈 거 같다고 할 거 같기도 해 ㅋㅋㅋㅋㅋㅋ큐ㅠ 렌 진짜 가있는 상태면 어쩌지()
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에 대한 미련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하지만 코로리가 속상한 건 싫으니 상상만으로 멈추는 걸루~
똑똑이인척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렌은 피노키오 안 하니까. 진짜 있다고 하면 진짜 있는거지 ㅋㅋㅋ 이름 정하고도 뭔가 싱숭생숭하고 긴장되어서 사전답사로 먼저 갔다가 거기서 아무렇지 않은 척 연락하는 것도 렌스러워서 ㅋㅋㅋ 코로리 못가겠다고 하면 올때까지 기다려야지 모 어쩌겠어~
문양 고민하는데 정작 문양은 안 떠오르고 망사랑썰만 생각나~~~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 엄청 후회하면서 문양 생긴 손등 난도질하는 코로리 생각났어…… 없던 일로 되돌라고 싶어져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손등 망가트리는 거……… 이거 너무 매운맛인가? () 어차피 신이라 또 금방 낫고 할텐데 의미없이 반복할 이유가 뭐가 있을진 잘 안 떠오르지만~~~!
ㅋㅋㅋㅋㅋㅋ 망사랑썰~~ 내 생각엔 코로리가 후회할 만한 일은 렌이 불행해지는 것 뿐이지 않을까 싶고? 렌이 신이 되어 불행해졌는데 이미 인간의 육체는 죽었기에 혼인 의식을 파하게 되면 렌은 이제 소멸하게 되는 거니까. 혼인 의식을 무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속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깊게 후회하는 코로리....... 으윽 ㅠㅠㅠㅠ 맘아파...........
코로리의 이름 지어주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일주일. 렌은 코로리의 신명을 확정할 수 있었다. 다행히 대회 성수기인 여름이 끝난 직후였기 때문에 더욱 시간을 낼 수도 있었고. 물론 여름이라고 이름 짓기를 소홀히 하진 않았겠지만.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마음 먹었던 당일에는 함께 도서관에 가기도 했다. 코로리는 자기 이름인데도 제가 지어주면 뭐든 좋다며 싱글벙글이라 렌은 퍽 부담스러운 기분이었다. 뭔가 그럴듯한 신명을 짓고 싶은 마음이라 여러 책들을 뒤져보는데 코로리는 무슨 책을 읽고 오더니 물을 떠주지 않나 옆에 딱 달라붙어 있질 않나. 영 도움을 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렌은 그런 코로리를 보며 나중에 내가 신이 되면 코로리한테 신명을 지어달라고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당해보라는 심보다.
집에 와서도 컴퓨터를 켜고 꽤나 긴 시간 서칭을 했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교실에서도 한자 사전을 펴 놓고 이것저것 고민을 하기도 했고. 자료 조사에 며칠을 보내고 마음에 드는 한자들을 조합해 후보군을 만드느라 며칠을 보냈다. 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을 선정하곤 며칠 간은 그 이름이 괜찮은지 숙고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렌은 긴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펜을 내려놓고 의자에 등을 깊숙히 묻었다가 잠시 눈을 감고 그 이름을 몇 번 되뇌었다. 마음에 드는 듯 입꼬리를 당겨 미소를 지었다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목욕재계를 한다. 검정 슬랙스에 흰 티, 캐주얼한 검정 자켓을 꺼내 입었다. 나름 생각하기에 교복이 아닌 가장 단정한 옷이었다.
크로스백을 매고 집 밖으로 나온 것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함이었다. 좀 걷고 나면 좀 더 차분하게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을 오후의 햇볕은 따사롭고 다정했고 정처없이 걷던 걸음은 이내 낡은 신사로 향하고 있었다. 코로리가 알려주었던 신들이 혼인의식을 치르는 곳.
딱히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코로리가 혼인의식을 하자는 제 청을 받아들여주었고, 제가 이름을 먼저 짓자고 했으니까. 이제 이름을 지었으니 혼인의식을 하게 될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프로포즈라기엔 너무 가벼운 투였던 걸까, 하는 작은 후회도 있긴 했다. 하지만 허투루 말한 것은 아니었다. 렌은 가을 낙엽이 잔뜩 쌓여 있는 신사 주변을 걸었다. 마음이 가라앉기는 커녕 오히려 더 들뜨기만 하는 것 같았다. 렌은 결국 길쭉하게 솟은 침엽수의 두꺼운 허리에 이마를 툭 기댄다. 가만히 고요한 숲의 소리를 듣다가 이내 몸을 돌려 그 줄기에 등을 기댄다.
렌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코로리에게 전화를 건다.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때 일어나 집이라고 했었으니, 아마 별 일 없었다면 집이지 않을까.
/반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일단 선레 먼저 두구 갈게~ 수정해야 할 부분 있음 알려조~ 아우우.... 퇴근 시켜달라......
도서관 간 거 공식 됐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공식이긴 하지만~~ 렌 크로스백에 뭐 들어있을지 궁금해~~~~ 저렇게 멋있게 입으면서 학생 안 같게! 를 생각했는데 왜 크로스백…? 하구 크로스백에 꽂혔어~~~~ 일주일동안 고민한 흔적 같은게 들어있나………???? 수정할게 뭐가 있겠어~ 퇴근 아직이야?? 나도 이제 퇴근길이긴 한데…… 。゚(゚´ω`゚)゚。
>>641 같은 문양이라고 하니까 같은 색이지 않을까? 색깔 정도는 다르게 해도 괜찮을지도? 어차피 두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건데 캐디 바꿔야할 정도야? ㅋㅋㅋㅋㅋㅋ 렌 두 사람 눈에만 보이는 줄 몰라가지고 문신처럼 보여서 선수 생활 차질 생길까봐 순간 걱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ㅋㅋㅋㅋ
이름 고민하는 것도 어려웟는데 문양 고민은 더 큰 난이도인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렌 안에서 코로리라~ 꿈, 반짝임, 꿈거미, 모란, 양귀비, 꽃, 아롱짐, 노을, 별, 구름, 이불, 베개, 후링...... 이런 느낌?
반창고 생각하고 너무 웃었따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고 귀여워 ㅋㅋㅋ큐ㅠㅠㅠㅠ
문양 관련 나름 원하는 느낌으로는 손등에서 시작해서 손목을 한바퀴 감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뭔가 서로를 절대 놓지 않겠다는 그런 느낌으로~
꽃인데 꽃잎이 물결이나 물방울 모양 느낌 나도 좋을 것 같고? 고래와 드림캐쳐라던가~
>>645 도서관 썰 너무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ㅋ 안 넣을 수 없었다~ 코로리주 눈치 빨라....... 그래도 안알랴줌(?) 이제 퇴근했는데 알고보니 내일 자격증 시험 있네..... 망했어. 공부하다 잠 조금만 자고 가야할듯. 진짜 낼 셤있는 거 까먹고 돈날릴뻔.......
아파서 퇴근하자마자 자고 일어났는데…… 계속 말해야지 생각했던 걸 까먹고 있다 지금 생각났어. 꿈에서 산책을 해갖구 생각났다~ 나 이사 오고 나서 출퇴근길 강아지 비율이 엄청 늘었거든. 검은 래브라도 추정 친구가 있어서 아~ (구)렌뭉이 (о´∀`о) 하고 만날 때마다 인사 엄청 했었단 이야기 ㅋㅋㅋㅋㅋㅋ 적고보니 그냥 자랑이 됐다! 강아지랑 인사했다는 자랑 ㅋㅋ큐ㅠㅠ
그런 의미의 캐디 바꾸기가 아니라 ㅋㅋㅋ 코로리가 보면서 렌 생각 난다고 바꾸려들어서() 코로리는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지 읺으면 캐디 안 바뀌어~~~ 백발, 노을지는 적안, 작은 키는 이제 아마도 고정(세이와 쌍둥이 속성이나 렌이 의미부여 해준 거 등으로 인해!)인데… 어리는 빛 색깔, 입고있는 옷, 이런건 바뀔 수도 있다! 파랑파랑해질 지도 모르지. 아예 새하얗거나~
안 겹칠 거 같단 생각은 했는데 진짜 얼마 안 겹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 바라볼 때는 반짝임, 후링, 바다, 여름, 하양, 파랑, 인어공주, 반딧불, 달, 락스 향(렌한테 자주 나는 향 통틀어서!)… 정도? 겹치는게 두개 뿐이다 ㅋㅋ큐ㅠㅠㅜㅜㅜㅠ
손등에서 시작해서 한바퀴 감는다니까 하얀 레이스장갑 생각났다… 레이스 장갑은 손 전체를 뒤덮는 구조긴 하지만~ 아무쪼록 절대 안 놓는다니까 되게 렌 같다(?)
렌주 말 들으니까 드림캐쳐… 가 손등 가운데서 시작해서 손목 넘게 늘어지는 거 생각났다! 드림캐쳐에 장식 많이 다는데 그런 장식 같은 거가 둘 다한테 의미 있는 무언가 들이라거나~ 달 모양, 별 모양, 후링 모양, 반짝이는 모양 이런거? 레이스 장갑 생각해서 그런가 흰색이 예쁠 거 같단 생각도 들고…
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눈치챌만 하지 않아…???? 가방중에 크로스백은 학생스러움의 결정체잖아~!!~!!! 백팩은 디자인마다 다르지만… 크로스백은 무슨 디자인이어도 좀 앳되달지 많아도 20대 초반까지의 이미지야 나한텐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 야근하고 운동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해온거야…? 그동안 피곤했겠다 。゚(゚´ω`゚)゚。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공부한 부분 자신있는 부분만 기가 막히게 나와라~~!!! 화이팅!! ☆*:.。. o(≧▽≦)o .。.:*☆
그 날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 작은 신님은 이제 불공평해졌다! 잠의 신답게 인간 놀이를 하며 인세에 내려와서도 신으로서의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덕분에 밤에는 일을 하고 낮에는 인간 놀이를 하는 신 아니면 못하지이! 괴상한 일정으로 지내지 않았나. 거기다 어느 한 쪽을 포기한다거나 저울질할 생각도 없었다! 그야 자신은 잠이었고, 인간 놀이 중에 만나버린 사랑이라는 감정은 무료하던 시간들 속에 제일 자극적이었다. 좋아해버린 이상, 사랑에 빠져드는 건 한 순간이었다. 신이라거나 어려운 부분은 다 떼어낸 인간놀이 역할에 붙인 이름 코로리. 다른 인격체 같은 건 아니었지만, 해맑고 솔직한 모습을 그 아이가 좋아해주는 거라면 다른 부분같은 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프거나 울거나 속상하거나 그런 건 다 치워두고 괜찮다고 웃는 걸로 괜찮다. 그 아이는 인간인데, 인간의 시간동안 어울리는게 무엇이 어렵겠나. 가득 사랑하고, 사랑받고, 시간으로 갈라지더라도 난 그 기억만으로도 줄곧 널 좋아할 거야. 그랬던 신님이, 그럴 모든 이유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응ー '내 사랑 자기야'입니다!"
이제는 좀 더 잘 울고, 좀 더 잘 아파하고, 괜찮지 않다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잠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여전히 잠을 잘 자는 아이를 좋아하고, 멋대로 밤을 새는 아이는 조금 표정 찌푸리고 말겠지만 그 뿐이다. 특별히 잠을 잘 잔다고 예뻐하지도 않고, 특별히 양귀비 향이 난다며 쫓아가 어르고 달래지도 않을테다. 근무태만이라고 말하는 인간이 있다면, 엄청 오래 일했으니까 잠시 여름방학! 휴가! 바캉스야! 자신의 여름이랑 놀겠다고 당당하다! 그래서, 이 신은 이제 밤에 깨어있지 않았다. 밤이 어둡던 시절마냥, 인간들이 밤을 밝힐 줄 몰랐을 때마냥, 잘 잔다. 대부분의 인간들처럼, 사랑하는 그 아이처럼. 그러니 같이 깨고 같이 잠드는 것이다.
"제 '내 사랑 자기야'씨 이신가요ー?"
전화벨 소리가 울릴 새도 없이 전화를 받아버렸다. 바로 튀어나오는 목소리는 호칭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코로리는 어차피 인간세상용 이름. 자신의 이름은 없다. 이름이 있던 시간은 손바닥 하나를 다 펼치지도 못 하는데, 렌이 불러주는 것 말고는 의미를 잃었는데, 렌도 이젠 부르질 않았다. 코로리라는 이름으로 만나 쌓은 연이라 그 글자들을 잊을 수는 없겠지만 렌에게는 렌이 그렇게 불렀어! 내 사랑, 자기야, 잠님. 스스로도 자신을 다른 말들로 호칭하게 되었다.
"맞다면 1번, 아니라면 2번을 눌러주세요!"
ARS 흉내를 내는 걸 보면 바뀌었는지 말았는지 둘의 이야기를 알지 못 하는 남에게는 영 모를 일들이지만!
핀터레스트랑 구글 같은 거 뒤지다 찾앗는데 아예 달 모양 드림캐처도 많더라?? 코로리가 드림캐처를 꿈거미라고 하는 것도 고증이었고 렌 생각하다보니 저 실로 엮는 게 필요하니까 이런저런 모양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있었다!~!!!!~!!! 원래 드림캐처 이름은 아사비케시, 뜻은 거미랬고……… 거미줄… web… 망…… 그물망……… 실로 엮은거……!!!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나중에 렌이 물 속에 빠진 이들을 구해준다면 그것도 의미부여되지 않나 싶고~ 아무튼 그런 생각이었다는 것과 함께 찾아본게 예뻐서 한 장만 공유하기~~~~
진짜 렌주 말대로 이름짓기 넘었더니 문양만들기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이거만 넘으면………!!!!!!
이건~~ 물방울을 저렇게 실 엮으면서 짝이는 비즈 엮은게 이슬 맺히듯 표현한거 같아서 우와 ㅋㅋㅋㅋㅋㅋ 하고 가져왔어~ 다른 모양들도 다 검색해봤는데 고래꼬리 모양을 달거나 꽃을 냅다 붙이거나여서 딱히 앗 이건 상상못하게 예쁘다! 한 게 없다…………!!!! 되게 조별과제하느라 레퍼런스들 뒤지던 때가 생각나…………………. 늦은 시간에 깬 탓에 야심한 시각에 서치 좀 했다구 그런가 ㅋㅋㅋㅋㅋ큐ㅠㅠㅠ
>>606 공주님은 봴게 없다~~~ 그것이 공주님이니까~!!!!~! 사용인들 들이닥칠 쯤이면 둘 다 어떻게 바닥에 앉아있긴 앉아있지 않을까? 당연히 사용인들은 공주님한테 잔소리하겠지 ㅋㅋ큐큐ㅠㅠㅠ 그렇게 외간남자를 덮치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코로리 공주님은 바로 노이즈캔슬링 on() (⌒▽⌒) 보통 왕위는 아들한테 갈테니 세이오빠 화이팅! 하고 놀러다닐텐데… 그때마다 렌 데려가겠다~!!!~ 인어인거 알았겠다 바다에 없는 것들 보여주겠다면서. 원본에서는 렌이 코로리한테 춤 알려줬는데 여기선 코로리가 렌한테 춤 알려주면 좋겠다~~~ 뭐 무슨 왕국 사절단 방문 기념 무도회 이런거 열리면 파트너 해달라고 하는 것도 보고싶어~~~
한숨쉬는 거에 센티코로리도 마음 찢어지기() 가이딩이 그래도 능력 관련된 것만 나아지는 거고 다치는 건 그대로……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그치만 그게 맛있으니까 그런걸로 하자(?) 센티코로리 가이드렌 한숨에 심장 쿵 떨어져서 돌려보내는데 안 가고 떼굴떼굴 울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반창고 거즈 이런거 덕지덕지 달고 "제대로, 다시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어… 고백, 다시 하고 싶었는데, 이런 거 안 예쁘니까, 보여주기 싫어서,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서로 좋아한다 확인했는데 다른 사람이랑 가이딩하는 걸로 미운털 박히기 싫단 맘에 또 자백해~!!!~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 아무말 안하면 코로리 아직 확신 못가져서 어슴푸레 어둡고 파란 아쿠아리움 색채에도 붉어졌구나, 확신할 수 있을만큼 빨간 얼굴로 또 돌직구 박는다~~~ "저는 이제 없는 셈 못 치니까, 저 좋아해주세요. …힘낼게요!" 같이 선전포고() 쌍방인 줄을 몰라~~~ 둘다 같은 에유인데 사심썰(?)이랑 키스썰(?) 둘다 맛달라서 너무 좋다………….
렌주 말 보고 생각났는데…… 나 친구네 강아지 진짜 너무 예뻐해서 친구가 강아지 털 모아가지구 ㅋㅋㅋㅋㅋ 그걸 솜 대신 써서 인형 키링 만들어줬단 말야?? 렌뭉이랑 코냥이도 서로 빗질한 털 모아다가 각각 멍무인형키링 애옹인형키링 달고 다니는 거 생각났어………진짜 대박 커플같다…………………… 이거 친구 사이에 이러면 수인세계관에서는 불법일듯(?)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냥이 렌뭉이가 흘겨보는 이유가 꼬리 없어져서 인 줄 알고서 막 "아, 알았어! 내가 인심 썼다 진짜. 내 꼬리 줄게!" 하고 선심 쓰는 척 하기() 렌이 코로리바라기 순딩바부멍무라면 얜 그냥 바보야…………………… (⌒▽⌒) 우리 친구잖아라는 표시가 배 발라당이란 거 진짜 귀엽지 않아??ㅋ큐ㅠㅠㅠ 저때 썰풀 때쯤에 고양이 영상 봤거든…… 고양이가 영역침입 당한 줄 알고 경계하니까 친해지고 싶어서 갔던 고양이가 배 발라당… 경계하던 고양이도 배 발라당… 코냥이도 렌뭉이한테 그랬음 좋겠다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결혼해. (●´ω`●) 바보개 귀엽지 않아??? 코냥이가 렌뭉이 부르는 호칭이면 좋겠다~~~ 소꿉친구 별명! (о´∀`о) 어차피 둘이 곧잘 같이 자는데 렌뭉이 열 떨어지고 느즈막히 일어날 때까지 계속 같이 있음 좋겠다……. 그건 확실히 어른들 탓이 맞다. 애기 손에 그런 물건 들어가게 두시면 안되죠 예? 제가 팔이 안으로 굽는게 아니고 우리 렌뭉이처럼 착한애가 어딨다고~~~ 정말 사돈 그러시면 안되세요!!! (?) 코냥이 자기 아닌 사람한테는 안 그런단 렌뭉이 말에 아까 올랐던 섹슈얼한 느낌까지 콤보로 빨갛게 고장나서 멈춘다…… ㅋㅋ큐ㅠㅠㅠㅠ 아무말도 못하고 벙긋거리면서 또 눈 동글해지면서 귀 젖히기~~~ 겨우 "너, 너……! 너 진짜 변태야?!" 하고 쏘아붙이기~~~~ 근데 와중에 자기탓하는 거 보고 어이 증발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큐ㅠㅠ 지가 물어놓고 내탓이야??? 되어갖고는 더 떽떽거린다 분명 ㅋㅋㅋㅋㅋ "어릴 때는 볼 거 못 볼 거 다 봤는데 지금이랑 같냐고! 너 지금은 볼 수 있어? 볼 수 있냐고! 난 못 봐! 안 봐ー!" 큐ㅠㅠㅠ 코냥이 담날 후드 푹 뒤집어쓰고 등장()!
코로리의 둥지에 방문했던 이후 일주일간 코로리를 지켜보면서 렌은 코로리가 아주 많이 변했다는 것을 체감했다.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면서 연락을 할 때마다 렌은 이제 오전 시간에 코로리를 배려해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자연히 알아 챌 수밖에 없었으니까. 매번 자는 시간 없이 일하기에 바빴던 코로리는ㅡ그렇기에 열병도 앓았던ㅡ 이제 없다. 남들이 잘 시간에 자고 남들이 일어날 시간에 일어난다.
파업일까. 아니, 태업에 더 가까우려나. 하지만 그걸로 인해 코로리한테 무어라 말을 한 것은 없다. 신 한 명이 일을 게을리 한다고 큰일 날 세계라면 그냥 없어지는 게 낫다. 그럼에도 렌은 일주일간 뉴스를 챙겨보곤 했다. 혹시나 자신이 코로리를 독점해버린 바람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걱정된 탓이었다. 코로리가 알면 바보ㅡ!라고 하겠지만.
곧게 뻗은 나무에 등을 기댄 채 건 전화는 통화연결음이 채 울리기도 전에 연결되었다. 렌은 발랄하고 장난스러운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네에. 1번입니다.”
장난스럽게 말을 받으며 웃던 렌은 뜸을 들이지 않고 바로 본론을 꺼낸다.
“이름 지었어요. 알려주고 싶은데 제가 갈까요, 아니면 이쪽으로 올래요?”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 같다.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직접 짓는다니.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다. 물론 일주일간 부를 이름 없이 지낸다는 것은 꽤나 곤란하긴 했지만.
>>647 아구 왜 또 아팠어(쓰다담) 그래도 자고 나니 좀 괜찮아졌어? 그나저나 (구)렌뭉이라니 ㅋㅋㅋㅋㅋㅋ 구남친 말하는 것 같아 웃기다 ㅋㅋㅋㅋㅋ 새로 찾은 견종은 확실히 한국에는 많이 없다구 하더라~ 그나저나 래브라도랑 맨날 인사한다니~~ 부러워~~~!! 짱귀엽겠다 ㅋㅋ큐ㅠㅠㅠ
그런 뜻이었구나~~ 확실히 코로리 렌 만나구 나서 흰 옷도 좋아하고 하늘색 옷도 입고 지난번엔 남색 유카타도 입고 축제 보고 했었지~ 그렇게 영향 끼치는거 넘 좋다......... 렌은 그닥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 원래 옷에 신경 많이 안 써서 그런가?
아니 진짜 궁금한게 왜 렌이 달이야? 왜죠? 눈동자 색 때무네 그런가? 전에 코로리가 렌 보면서 달님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던가? 왜 처음 보는 것 같지?(물음표살인마 되벌임)
드림캐쳐 너무 좋다...... >>649 >>650 레퍼런스도 너무 예쁘다....... 손등 위에 얹어진 드림캐쳐 깃털이 손등을 타고 늘어져 손목 안쪽까지 감싸듯 새겨지는 거 생각하니 넘 짜릿해 ㅋㅋㅋ큐ㅠㅠㅠ 진짜 흰색이면 흰 레이스 장갑 같기도 하겠다~~ 나도 드림캐쳐 보다가 달모양 봤는데 엄청 예쁘더라고~~ 넘 예뻐 ㅠㅠㅠㅠ 코로리 상징하는 것 같아서 더 좋고. 드림캐쳐 거미줄이라는 거 진짜 발리는 부분...... 나중에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렌에게 딱 어울리는 느낌이기도 하고. 두번째 사진 물방울 엉긴 것 같은 느낌 너무 예쁘다........ 첫번째 사진처럼 큰 동그라미 하나에 밑에 작은 동그라미 하나 해서 하나는 달, 하나는 물방울 해도 좋지 않을까 싶고~ 나름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고리부분이 중지에 걸려있는 느낌이면 좋겠다는 거~?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손등에 후링이, 그리고 탄자쿠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손목을 휘감고 있는 느낌도 상상했었다!
크로스백 중에도 가죽 느낌 나는 건 나이 상관없이 많이 쓰더라~~ 그나저나 렌은 사실 가방 중에 어른스러운 가방 없지.... ㅋㅋㅋㅋ 확실히 옷차림 학생티 많이 나~ 대학생이 되어도 마찬가지일 듯 ㅋㅋㅋ 아무래도 체육계라 그런가~ 그래도 대학가면 정장 하나 사줘야지~ 아니 공부 지금까지 1도 안했는데........ 걍 평소 실력으로 풀고 왔다. 망한 것 같지만 히히 그래도 중요한 건 아니어가지고~~ 응원 고마워어엉 저거 네입클로버야?
음~~ 그런거 같아! 어제는 너무 아파서 진짜 뭣도 못하고 자야지. 자야된다. 안 자면 안된다! 하고 잤는데 지금은 그냥 뜨뜨미지근한 사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구남친이 개가 됐어~~~ 오히려 좋을지두? 래브라도 엄청 귀엽고 커다래 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나만하거나 나보다 작을 거 같은데 래브라도도 엄청 커다래서 코로리는 얘보다 작겠구나란 생각~~
응~!! 하늘색은 코로리한테 밤의 색이 아니라 관심없는 영역……이었다라고 했던 거 기억하나?? situplay>1596979091>544 이거! 아무래도 잠은 어두울때 주무대고~ 그래서 흰 머리가 이질적 설정이었는데 어쨰 렌만나고서부터 애가 희끄무리해져가서 나도 신기해 ㅋㅋㅋㅋㅋㅋ
아마 꽤 있을 걸………???
렌을 생각하다보니 눈에 밟힌 유카타, 그리고 나란히 그 유카타를 입고 있는데 안 부끄러울 수가 있을까. 하얀 달님같지이. 하얀 보름달이 뜬 밤바다같단 생각이 넘실거렸다. / "렌이 햇님이면 나는 해바라기고, 렌이 달님이면 달맞이꽃이야." / 조금 의아한 듯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달님이 가까우면 달맞이꽃은 기쁠거야. 그런 달맞이꽃의 기분이라. 달님이 웃어준다면 달맞이꽃이 웃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고, 맞춰오는 눈길을 피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이전 일상이랑 그 이전 일상들에서 찾아왔다~~~ 내가 기억하는 것도 이정도야! 난 되려 어떻게 코로리가 달이지………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랑 통했다~~ 나도 그생각했어! 중지에 링걸어서 쓰는 장갑 같은 거 엄청 봤으니까 드림캐쳐도 그렇게 걸어도 되지 않나 싶고?? 문양 보다는 헤나 같은 느낌이라 더 예쁜 거 같아~~~ 둘이 손 크기 차이 때문에 같은 문양인데도 코로리건 앙증맞을 거 같아서 와중에 웃겨…………음~~~ 난 나중에 렌 신되고 그런 거까지 생각하면 드림캐처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아니면 드림캐처 아래 주렁 주렁 다니까 후링까지 달기() 대박 많아~
가죽 재질~~~… 흘러내리는 가죽 디자인은 영해보이고 쉐입 잡혀야 좀 어른스러울 지도……? 그마저도 역시 크로스백이라서 영해보이는 건 못 떼놓지만…… 학생일걸~~ 오히려 정작 나도 정장 없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볼때 정장 안 입어도 되는 직종이라 그런가…? 맞출 필요를 못 느꼈다~!!! 응 저거 네잎클로버 ㅋㅋㅋㅋㅋㅋ 요즘 옛날에 문자로 꾸며보내던 윗세대시절 감성으로 문자 보내는 장난치거든~~~~ 모쪼록 시험 수고많았어~!!!
ARS 놀이를 더 이어갈 수는 없었다. 더 장난을 치기에는 놀랄 이야기를 들어버리고 만 탓이다. 그 후로부터 고작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이름을 지었다니, 렌 토끼야? 아냐, 치타? 타조? 비행기? 같이 도서관까지 가기는 했지만 코로리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불릴 이름이 없어왔던 건 평생에 가깝고, 렌이 이름을 지어주겠노라 말했지만 그게 얼마나 걸리든 무슨 이름이든 기꺼울텐데! 이 신님이 놀랐다는 건 잠시 전화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으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나, 내가 갈게! 어디, 저번에 그 도서관이야? 거기로 가면 돼?"
목소리가 빨랐다. 허둥거리는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부산스럽더니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분명 휴대폰을 놓쳤을 것이다. 그 이후로는 조금 멀어진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으로 갈게!"
이윽고 전화가 채 끊기지도 않았는데, 렌의 눈 앞에는 그 신님이 뿅 하고 나타났다. 얼마나 서둘러 왔는지, 신의 힘으로 잠 쫓아 꿈 쫓아 순식간에 자리를 옮겨 온 거면서 잔뜩 상기된 얼굴이다. 렌이 이름을 지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껏 기쁘고 부끄러워져서는 이미 엉망진창으로 붉은 얼굴이다. 누가 보면 뛰어온 줄 알 만큼! 심지어는 인간인 체 하는 것도 까먹었는지 그때 둥지에서 한 번 보았던 그 모습이다. 흐트러진 검은 파자마에 새하얀 머리카락이다. 그것도 모르는지 렌을 빤 바라보다, 마음 안쪽에서 몽글몽글 차오르는 기분을 참아내지 못하고 렌을 꾹 안으려고 했다. 여기가 어딘지 파악할 새도 없다.
"고마워어."
이름을 듣기도 전부터 고맙다며 웅얼거린다. 이름을 지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기꺼워서, 평생을 앓아버릴 소중한 존재가 몇날며칠 고민하며 지었을 이름이 무엇이든 좋아서 마냥 좋았던 것 같은데, 렌과 얼굴을 마주하게 되니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울렁거려서 꼭 땅을 딛고 서서 멀미를 하는 것 같았다.
렌은 코로리가 답이 없자 너무 갑작스럽게 본론을 이야기했나?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가 코로리가 허둥거리는 것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휴대폰 너머로 느껴지자 렌도 순간 조금 긴장해버린다. 그리고 전화가 채 끊기기도 전에 눈 앞에 코로리가 나타났다!
렌은 놀라 전화를 끊을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눈만 동그랗게 떴다. 희게 아롱지는 머리카락과 흐트러진 검은 유카타, 그리고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자 내가 잠시 서서 꿈을 꾸나 하는 생각을 잠깐. 서로 눈을 빤 마주하다가 코로리가 허리를 끌어안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다.
고맙다는 말이 가슴 안쪽을 울리는 것 같았다. 내가 뭘 했다고. 이렇게 기뻐해주는 건지. 가슴 안쪽에 큰 종이 있어서 그걸 친다면 이런 느낌일까. 그래도 그 느낌을 음미할 새도 없이 렌은 재빨리 자켓을 벗고 허리를 끌어안은 코로리의 머리 위에 폭 덮는다. 그리고 그 다음에야 그대로 코로리를 꼭 마주 안는다.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이렇게 와요. 사람이라도 많으면 어떡하려고. 신발은 신고 온 거에요?”
렌은 도닥이는 듯한 나직한 목소리로 코로리부터 살핀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고즈넉한 곳이라 다행이다. 주변에 있는 것이라고 해봐야 신사와 나무와 낙엽 뿐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예측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코로리 한 달음에 달려올 거라고 했지?(>>629) ㅋㅋㅋㅋ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뛰쳐오는 코로리 넘 귀여워...........
.......?????!!!!!! 아니 전에 달맞이꽃 얘기 나와서 신명 정할 때 말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왜 까먹고 있었지.......??? 도토리 묻어둔 거 까먹은 다람쥐 되벌임.....() 하지만 밤과 꿈을 환하게 비춰주는 코로리야 말로 달님에 더 가깝지 않나 싶고~~~ 히히
진짜 문양 만들라고 했더니 헤나를 만들었네~ 너무 예쁘겠다 진짜...... 나도 드림캐쳐 쪽이 더 맘에 들어~~ 후링까지 달기엔 너무 많잖아 ㅋㅋㅋㅋㅋㅋ 1번 사진 정도로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머릿속에 크로스백이 영한 느낌으로 자리잡혀 있는 모양이야 ㅋㅋㅋ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긴 하지~! 코로리주 정장 없어? 나만 많아? 하지만 입을 일 없는 게 확실히 좋다고 봐~~ 딱딱한 자리 딱질색이야 으으 네잎클로버 귀여워 ㅋㅋㅋㅋ 요즘 이런 유행이 도냐구~~~ 아싸라 잘 몰름()
뉴스 보는 렌 귀엽지~~~~ 불면증 환자 비율도 그렇지만 ㅋㅋㅋㅋㅋ 그 어떤 나비 효과로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인프제 렌.......()
울렁거리는 기분을 눌러내면서, 동시에 렌을 꾸욱 끌어안고 있었다. 품 속에 얼굴을 꼭 묻고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 머리 위에 무언가 덮혀지는 감각에 고개를 들었다. 검은 자켓이었다. 렌이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주변이 어떤지 살필 생각도 못했을텐데, 덕분에 슬쩍 옆을 바라보았다가 발 밑도 바라본다. 숲 속 같았다. 군데 군데 푸른 나무가 숨어있는 가을 숲. 발 밑은 낙엽이다. 괜히 발을 들었다 다시 디디면 소리 없는 방울은 흔들거리고, 낙엽이 바스락거렸다. 맨발에 닿는 낙엽 감각이 이상하다.
"…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으로 만들어버리면 돼!"
숲 속은 숲 속이었다! 친절하게 사랑의 입맞춤이라는 조건은 안 걸게! 다들 그냥, 아주 조금만 코 자다 일어나! 이전까지는 영영 농담이었을텐데, 이제는 농담이 아닐 수도 있게 돼 버렸다. 잠깐 정도는 재워버려도 괜찮지 않나. 렌이 무서워해도, 이제는 내 거잖아.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 무서워하게 만들기는 싫으니까 되도록 참을테지만, 여의치 않으면 모를 일이다. 헤실헤실 웃는 낯만이 여전했다.
"자아, 검정!"
머리카락 색이 순식간에 검정으로 물든다. 다만 옷은 아직 바꾸지 못했는데, 무얼 입어야할지 모르겠던 탓이다. 렌이 무엇을 입었나 가만 살펴보느라 잠시 품에서 떨어져나온다. 시선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다가, 이내 아직 머리 위에 있는 자켓에 시선이 닿는다. 자주 입던 옷이 아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깊은 고민에 빠진듯 살짝 미간을 찌푸리니 코도 찡긋거린다. 이내 다시 폭 렌의 품 속으로 들어간다.
"나 뭐 입어ー?! 왜 멋있게 입었어!"
작게 속삭이는데도 심각하단게 느껴지는 외침이다. 사람들이 나타날까 신경쓰는 것 같으니 숨바꼭질하듯 다시 렌의 품 안에 파고들어 목소리를 낮춘 것이지만, 그럼에도 이 심각함을 어쩔 수 없었다. 렌이랑 맞춰입고는 싶은데, 이런 스타일로 입은 건 처음 봐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고, 적당히 입자니 렌한테 이름을 받는 날이니까 특별하기 그지없어서 예쁘게 입고 싶었다!
ㅋㅋㅋ큐ㅠㅠㅠ 렌주가 이제 나 대신 코로리 굴려도 되겠다~!!!!!~!!~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렌코로리 퍼먹기만 해야지!!~ (`・∀・´)
이게 몸이 찬건지 머리가 뜨거운지 헷갈리는 거 뭔지 알아?? 손발이 찬건 맞는 거 같은데 그래서 머리가 뜨뜻하게 느껴지는건지 진짜 뜨뜻한건지 ㅋㅋㅋㅋㅋ 나한테 감기는 원래 이정도였어서 아무렇지도 않지만~!!!~ 래브라도가 아니라 래브라도를 닮은 대형견일지도………? 래브라도도 대형견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산 가서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돌려주세요 현수막 봤는데 그거 생각난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도토리 잃어버려서 돌려달라고 하는걸까… 코로리 이제 태업인데 환하게 비춰준다고 해도 되는거야??ㅋㅋㅋㅋ큐큐ㅠㅠㅠ 하지만 초승달은 잠든 밤의 여신의 눈? 이런 말도 있었던 거 같으니까 초승달/그믐달은 어울릴지도~!!!
완전 맥시멀리스트 문양() 1번 사진 정도에 실 얽힌 부분에 비즈 엮였다! 정도만 생각하면 되려나??
나 정장 없어~!! 정장이 안 어울리기도 하고… 패션용 자켓조차 없다 ㅋㅋㅋㅋㅋ 예의 갖출 때 입게 하나 맞춰야하는데 아직 막 가까운 사람들 경조사는 없어서~ 아직이란 느낌이네~~ 유행은 아닐걸??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장난치는거~~
>>651 >>그것이 공주님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공주님 잔소리 차단하는거 왤케 웃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뭍에 나오자마자 너무 일이 잘 풀려서 놀란 상태로 이리저리 휩쓸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공주님한테 필담으로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 코로리한테 춤 배우는 렌 넘 귀엽겠다~ 다리 쓰는 거 어색해서 배우는데 오래 걸릴지도~~? 둘이 무도회~~~ 넘 조아~~~ 코로리를 막을 수 있는 사람 없어보이니 두 사람은 일사천리로 사랑 이루고 결혼까지 하겠다 ㅋㅋ큐ㅠㅠㅠㅠ
다친 건 그대로 맞을 걸? 으으윽...... 엉망인 채로 굵은 눈물 뚝뚝 흘리는 코로리 생각하니까 넘 맛있다(글러먹음) 렌 순간 당황했다가 양 손으로 코로리 뺨 감싸면서 눈물 닦아주면서 “.....제가 더 확실하게 말했어야 했는데요....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가지 마요.”라고 말하지 않을까~~~~ 자백하는 코로리 넘 귀엽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 상황도 너무 귀여워........ 진짜 코로리 들이박는거 넘 귀여움....... 그런 건가. 같은 세계관인데도 분기에 따라 다른 상황 연출 같은거? ㅋㅋ큐ㅠㅠㅠ 아쿠아리움 키스 진짜 본편이든 에유든 보고싶다~~~~ 진짜 예쁠 것 같은데~~~~
서로 빗질한 털 모아서 인형 만들어서 나눠갖고 있는 건 진짜 유죄다........ 불법이야! 결혼해!(?) 내 꼬리 줄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냥이 진짜 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넘 귀여워......... 그 영상 나도 보고싶다 ㅋㅋ큐ㅠㅠㅠㅠ 고양이 배발라당 넘 귀엽고 사랑스러움..... 코냥이가 그런다고 생각하면 더 귀여워짐......... 바보개 귀여워 ㅋㅋㅋㅋ 렌은 코로리 따로 부르는 별명 같은 거 없을 것 같긴 한데 가끔 바보라거나 멍청이라거나 부를려나 싶기도 하고? 여기 렌은 진짜 본편 렌하고 다르게 좀 더 밝고 장난기 있고 더 솔직한 애같은 모습 많을 것 같아~ 어두운 과거사가 옅어서 그런가, 동갑이라서 그런가~ 렌뭉이 열 떨어지고 옆에 코로리 있는 거 보고 “저리 가. 감기 옮아....” 하는 거 보고싶다 히히 고장난 코냥이 귀여워.............. 진짜 넘 보고싶다 흑흑......... “아, 아니라고ㅡ!” 하면서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는 렌뭉이 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떽떽거리는 얘기 들으면서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쓰린 속 감추고 막~~ ㅋㅋㅋㅋㅋ 담날 코냥이 후드 뒤집어 쓰고 오면 렌 진짜 어이없고 부루퉁해질 것 같은데 “너 나 경계해?” 라고 하면서 ㅋㅋ큐ㅠㅠㅠㅠ
>>630 아침~~~ 탄단지 완벽하게 맞춘 어쩌구? 렌 많이 먹으니까 진짜 상 가득 채우게 했음 좋겠다~~ 샐러드랑 샌드위치랑 오니기리랑 생선구이랑 된장국이랑 계란말이랑… 코로리 편식용 반찬이랑()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이제 인간처럼 손수해야한다! 라는 생각도 없겠다 편하게 이것저것 만들었을 거 같애. 그래도 렌이 요리하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하고 싶다고 손수 할 일도 있을 것 같지만~ 코로리 진짜 싫다 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자기 둥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 들일 유일한 인간으로 렌을 남겨두고 싶어서 () 얘 왜케… 진짜 쫌 집착?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답레에서도 무서워하면, 근데? 그래도 내건데? 하는 거 보고 오~인외 티 진짜 본격적으로 드러내는데~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코로리에게는 연약했다………… 지금 렌마저 연약하게 보는 코로리한테 연약한 렌…? 신줏단지 모시든 살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과보호()
코로리………이제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ㅋㅋㅋㅋㅋㅋ큐ㅠ 물론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모럴리스 모먼트 나오는 걸 봐선 선?하다 가 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애기 때부터가 아니면 할…수 있으려나? 그것도 어려울 것 같기도~~~ 흠 둘이 워낙 포카포카한 느낌이니까 육아 요소가 끼면 유사가족물 느낌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너를 글러먹게 키우지 않았다2222……………어디 애기때부터 키운 애를 그렇게 넘봐 이 정신나간 기지배야 되고 말아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유사가족은 좋아하지만 ♪( ´▽`) ㅋㅋㅋㅋㅋㅋㅋ윤리적 오해 ㅋ큐ㅠㅠㅠㅠ 코로리가 힘내서 어른스러워져야만() 근데 반대로 코로리가 고민할 수도 있지 않을까? 렌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져가고 어른이 되어가는데 코로리는 시간이 멈추듯 한결같으니까. 되려 그래서 같이 성숙…해질 수 있을지도???…? 지금도 렌한테 영향 엄청 받고 있으니까~~ 렌 따라 조금은… 차분……… 해지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자신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외모업데이트 or 아 저는 이자요이 코모리에요 하고 가짜 인간신분 추가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껍질들 왕창 모으는거 생각하다 이제는 렌이랑 코로리 이러다 소라게 죽으면 어쩌지…??? 까지 생각이 뻗쳤어 ㅋㅋㅋ큐 생각보다 오래 살기는 하는데…… 자연환경에서는 평균 30년, 가정에서는 10년 정도…?
바람에 툭 놀랄 정도나 진짜 무섭게 하거나 할 거 같긴한데 그 구분은~~~ 역시 양귀비냐 아니냐겠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막 뒤돌아 뛰쳐나갈 정도로는 안 괴롭힐테니까 (о´∀`о) 유통기한이랑 사용기한 짧게 할거니까 괜…찮을지도?!
맞아 ㅋㅋㅋㅋ 인간찬가 작품은 또 의외로 좋아해. 인류애 차는 이야기도 좋아하고………. 그래도 일할때는 지구멸망 외치지만() 잠이랑 연관된건 어지간하면 설정 짜둔 거 같애~~ 렌 찾는 목걸이 그거 생각했어~ 지브리 천공의성 라퓨타! 거기서 나온 목걸이~~ 걘 빛이 나오는거지만. 물 다루는 능력……… 왠지 코로리라면 작은 무지개 만들고 놀 거 같애 ㅋㅋㅋㅋㅋ
>>664 공주님을 누가 이기겠어~!!!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분명 그런 필담 보면 바로 고민 좀 하다가 "…좋아해서?" 하고 혼자 무심코 중얼거렸다가 "좋아해?!" 하고 엉망진창 빨개져서 자각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춤 배우는 거 렌 다리 쓰는 거 어색해해도 천천히 알려주지 않으려나~~ 다리 움직이는 거 보여주면 좀 쉽게 배울까 싶어서 치마도 걷어올리고 엄청 열심히 알려줄 거 같애. 걸리면 혼나겠지만 공주님은 그런거 몰라~!!!~! (⌒▽⌒) 렌이 뭍으로 올라오고나서 코로리랑 키스해서 인간될 때까지 과연 며칠이나 걸릴까………??? 서로 서로를 찾던 이야기 종알종알 했으면 좋겠다~~~
나도 맛있으니까 괜찮아(진작 글름!) 양 손으로 감싸는거 스윗해~~~!!!!~! 눈 맞추는 느낌이라 더~!!!!~! 근데 센티코로리 가이드렌한테 그 말 들으면 눈물 더 떼굴떼굴 흘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ㅠㅠㅠ 벅차고 기쁜데 와중에 부끄럽고~~ "한 번만 더 말해주시면 안 돼요?" 하고 부탁하기~ 너무 기쁜탓에 혹시 자기가 정신조종했나 아니면 스스로 정신조종해버렸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큐ㅠㅠㅠ 되게 세이브포인트 같다 ㅋㅋㅋㅋ 게임에서 엔딩 여러개보려고 막 나눠둔거마냥~~!!!~! 맛있지~~~ 정작 내가 아쿠아리움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얻은 정보로 예쁘단건 아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 결혼해~~~~ 어디서 봤더라 나중에 다시 뜨면 링크 가져올게~~!!~!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 ㅋㅋㅋㅋㅋㅋ 진짜 친한 고딩들 같애서 넘 귀엽다……… 코로리도 바보개라고 부르니까~~ 그리고 바보멍청이 정도면 애칭 아닌가 싶구? 야 이 바보개야 뭐 멍청아 이렇게 틱틱대다가 떡볶이 노점 연거 보면 호다닥 달려가서 먹으면서 좋아할 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코냥이랑 렌뭉이 이렇게 지내면 코냥이 그런 버릇 생길 거 같애. 볼에 한 가득 넣고 먹는 버릇? 렌뭉이가 잘 먹다보니 속도 맞추겠다고 노력하던 버릇이 볼에 한가득 물고 먹기! 로 남았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아픈 건 자기면서 감기 옮는다고 걱정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엽고 예뻐 ㅋㅋ큐ㅠㅠㅠㅠ 저리 가라니까 일부러 손등으로 열 재는 대신 이마 맞대서 열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헤헤 웃으면서 "감기는 바보개만 걸린대." 하고 장난칠 거 같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렌뭉이가 더 귀여워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냥이는 고장나면 멈추고 렌뭉이는 고장나면 행동이 커지는 거 같아서 더 귀여워 큐ㅠㅠㅠㅠ 자기가 무슨 말 한 지도 모르고 렌뭉이 성큼성큼 가는 거에 "야, 너만 집 거깄냐고!" 하고 서둘러 쫓아가기~ 경계 ㅋㅋㅋㅋㅋㅠㅠㅠ 경계보다는 렌뭉이 보면 계속 생각나니까 숨는 중이었다구 한다…… 렌뭉이가 가까이 오면 바로 후드 끈 쭉 땡겨서 얼굴 숨기면서 "뭐가 무섭다고 널 경계해? 머리 안 감은 거거든? 세수 안함. 눈곱 안뗌." 이렇게 헛소리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검은 자켓에 뒤덮인 채 올려다보는 코로리와 눈을 마주했다. 푹 파묻힌 듯한 모양새가 귀엽다.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제 큰 옷에 숨겨지는 작은 코로리가 왠지 만족스러운 느낌을 준다. 물론 코로리가 커진다고 해도 귀엽겠지만. 아, 혹시 덜 자란 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이내 말도 안 된다며 흩어버렸다.
“신의 힘을 함부로 쓰면 잡혀간다면서요. ...게다가 꼬시는 거면 나한테로 충분하지 않아요?”
장난스러운 웃음을 걸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한다. 물론 보건실에서의 사건은 꼬신다는 것보다는 당황해서 저질렀다에 가깝겠지만. 결과적으로 꼬셔졌으니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들이래도 갑작스럽게 수면에 빠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을테다. 확실히 그런 일은 없는 게 좋겠지.
렌은 코로리가 이내 머리 색을 물들이는 것을 보고서야 안심한다. 나만의 신님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그런데 코로리가 자신을 살피듯 바라보더니 잠시 품에서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자 렌은 물음표를 띄운다. 뭔가 고민하다 다시금 폭 안겨드는 것에 렌은 반사적으로 코로리를 끌어안았다가 이내 들리는 말에
“...!”
멋있나? 렌 입장에서는 오늘 혼인신고ㅡ확실히 다시 신사에 와보니 역시 결혼식장이라기엔 동사무소에 가깝지 않나 싶고ㅡ를 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단정한 옷을 꺼내 입은 것이었지만, 멋있다니. 코로리 이런 스타일이 취향인 걸까? 일단 렌에게 각인되듯 기억될만한 말이었다. 오늘 집에 들어가면 서치해야 할 것이 생겼다.
“뭐든 잘 어울리니까... 지금은 잠옷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고요...?”
렌은 머리까지 덮었던 자켓을 어깨까지 내려주었다. 그래. 잠시 태업도 나쁘지 않지. 잠옷을 입고 일한다니. 물론 꿈 속에서 코로리가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이런 내밀한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본다는 건 영 싫은 걸. 백번 양보해도 같은 여자애들끼리의 파자마 파티 정도려나.
그럴 땐 역시 체온계를 구비하고 있는게 정답이지(끄덕) 열감기 자주 앓는 편이구나. 두통없는 열감기라니 신기하네.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졌길 바라구 ㅠㅠ
아 ㅋㅋㅋㅋ 그 현수막 ㅋㅋㅋㅋㅋㅋ 아 귀엽지. 도토리 잃어버려서 돌려달라는 걸로 생각하니까 더 귀엽다 ㅋㅋㅋㅋ 산에서 사람들이 도토리나 밤 같은 걸 많이 주워가니까 그러지 말라고 붙여놓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도 그 현수막 볼때마다 귀엽다고 생각해~ 코로리 지금은 태업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열심히 해왔잖아~~ 초승달 그믐달도 잘 어울린다~ 역시 밤하면 생각나는 것들하고 코로리하고 다 잘 어울려~~
맥시멀리스트 문양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렌 손등이 더 켜서 문양 더 잘 보인다고 코로리가 자기 손등보다 렌 손등 더 좋아하는 거 떠올랐어~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사람마다 어울리는 옷이 다르니까~ 코로리도 왠지 정장은 잘 안 입고 잘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검은 정장 정도는 미리 구해두는 게 낫더라~ 격식 있는 자리라던가 장례식이라던가 입게 될 일이 종종 있더라구~
코로리 영면ㅋㅋㅋㅋㅋㅋㅋㅋ 핵전쟁은 렌의 망상일 뿐이니까 그럴 일은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667 렌 많이 먹는 편이지만 렌도 차려진 거 보고 “많은데요?” 하지 않을까? 그런데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 요리하는 렌...... 다음엔 앞치마를 입혀봐야 겠다(끄덕) 역시 코로리 싫어할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집착하는 코로리도 귀여운데? 인외 코로리도 넘 귀엽잖아~~ 선?한 코로리도 좋아~ 역시 인외는 이런 맛이지 암 그렇고 말고.
유사가족물도 넘 귀엽고 좋다고 생각해~~~~ 어린 렌이랑 코로리랑 시골집 마루에 앉아서 각자 수박 큰조각 하나씩 들고 먹는 거 떠올리니까 넘 귀여워짐...... 나중에 오해받아가지고 기사에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세이 렌 원조교제 하는 모습 포착돼<< 라는 거 뜨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코로리 쉬이 예측할 수 없다. 지금 상황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니까 ㅋㅋㅋㅋㅋㅋ 가짜 인간 신분 추가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 코모리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코로리 씨하고는 어떤 관계이신지.......(?)
소라게 죽으면....? 착잡한 심정으로 간단하게 명복 빌어주고 묻어주지 않을까? 렌 강아지 고양이는 못키우지만 소라게 정도면 뭔가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키우는 거라. 확실히 소라게는 쉽게 죽을 수도 있기도 하고? 물론 렌은 안 죽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지만~~ 코로리는 소라게한테 지어준 이름 읊조리면서 눈물 또륵또륵 하려나? 확실히 10년 넘게 산다면 렌도 타격이 없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일할때는 나도 인류 멸망 외치곤 해 ㅋㅋㅋㅋㅋ 내 일 자체가 인류애 떨어지는 일이라... 천공의 성 라퓨타~~ 비슷하네~ 귀엽다 ㅋㅋㅋ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뭔가 목걸이에 자아가 있어서 렌 좋아해서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거면 귀엽겠다. 물론 목걸이는 자아 없는 목걸이일 뿐이지만 ㅋㅋㅋㅋ 작은 무지개 만드는 코로리 귀엽잖아~~~~
>>668 무심코 중얼거리다가 자각하는 코로리 너무 귀엽잖아~~~~!~!~!~! 진짜 넘 귀엽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 좋아하는 감정 자각할 때 넘 귀여운 것 같음~~ 치마 걷어올리면 렌 당황해서 허둥지둥 할거라고 ㅋㅋㅋㅋㅋㅋ 하지 말라고 손짓으로 말리고. 그러게 얼마나 걸리려나? 최소 일주일 최대 한달 정도? 둘이 종알종알 이야기하는 거 보면 너무 귀엽겠다.......ㅋㅋ큐ㅠㅠㅠㅠㅠ 렌은 말 못하든 할 수 있든 그렇게 말 많은 편은 아니겠지만 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귀여워~~!!!!! 렌 그러면 당연히 한번 더 말해줄 것..!! 스스로 의심하는 코로리 넘 안타깝다.......ㅠㅠㅠㅠㅠ 역시 엔딩은 여러개 수집해야 맛이지~~~ 에유 돌리는 것도 그런 엔딩 수집 느낌일지도~~ ㅋㅋㅋㅋㅋ 미디어에서 묘사한 아쿠아리움이 과장되긴 했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애니에서 나오는 아쿠아리움은 예쁘다고 생각해~ 색감이라던가~
진짜 짱친 고딩들 귀여워............ 나 떡볶이 가게 사장할래 ㅋㅋㅋㅋ큐ㅠㅠㅠ 아 진짜 코로리 입안 가득 물고 오물오물 하는 거 생각하니까 벽 뿌술 것 같다...... 진정하자........ 아니 코로리 왜 이마로 열재는데~~~~ 왜 플러팅 하는데~~~~ 렌 설레게!!!!!! 그렇게 여지만 주니까 렌이 코로리 못놓고 앓기만 하지......(맛있음) >>너만 집 거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웃기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렌뭉이는 코로리가 숨는거라고 생각 못할 것 같지 ㅋㅋㅋㅋ “너 머리 안 감아도 나한텐 신경 1도 안 쓰잖아.”하면서 어이없어하고 ㅋㅋㅋ “됐어. 나 갈래.”하면서 삐지기. 둘이 같은 대학 다니려나~~~ 진짜 두 사람 대학에서 cc로 이미 소문 다 난 거 아니냐며~~
>>670 그렇지만 난 아직 렌학과 학사도 못 땄는데 렌주는 코로리과 석박사 통합 진행 중인걸~~~!!!~!! (?)
체온계 있었는데… 있었는데……… 어디간걸까 (о´∀`о) 근데 열감기…인가? 그냥 뜨끈따끈하고 몽롱하던데~ 이거 감기가 아닌가…? 제일 자주 걸리는건 코감기려나??… 지금은 훌쩍거리기만 해! 오늘 날 추워서 그럴지도~
난 종종 도토리 와르륵 모았다가 사람들이 잘 안 갈 것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도토리로 산 쌓아둬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깄으니까 다 가져가~ 란 느낌? 도토리 맨질맨질 귀엽게 생겨서 좋기도 하구 그런 현수막 걸게 만든 다른 사람들이 도토리 못 쌔벼가게 할라는 거기도 하다 (`・ω・´) 잠은 역시 밤이니까~~ 그런 이미지가 강한 거 같기두~
렌도 같이 가면 상관없는데에. 아니면 영영 도망쳐버리면 안 되나ー? 잡혀가도 딱히, 인세에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상관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직 여기서 더 놀아보고 싶고, 렌이랑 헤어지기 싫어서 꺼려했던 건데 이제는 딱히 신경쓸 이유가 없었다. 자신이 잡혀가면 자신은 렌을 잡아가면 되지 않나 싶어서! 평생 도망치면서 사는 것도 렌이랑 같이 있으면 괜찮을 것만 같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렌을 바라보면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나 색색으로 물드는 단풍 같은 것들. 렌이 이런 걸 영영 못 보게 된다거나 못 하는 건 별로였다.
"으응ー난 초대 받았으니까 안 그래! 공주님도 한 명이면 충분하지이?"
개구지게 웃으면서 렌을 바라보았다. 초대받지 않은 마녀가 아니니까 잠재우지도 않고, 이미 한 번 재워버린 공주님이 있으니까. 이렇게 되면 마녀와 공주님이 사랑에 빠진 이야기려나 싶지만, 상관없다! 마녀가 공주님을 사랑하지 말란 법이 있나. 렌은 종종 제게 공주님이라고 해주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신님 생각에는 자신이 마녀같았다.
"하양이랑 검저엉…."
다시 렌의 품 속에 돌아온 이 신님은 머리를 골똘히 굴리느라 바빴다. 편한 옷, 낙낙한 옷, 입은 느낌이 안 나는 가벼운 옷, 그런 것들을 좋아했다. 잠옷들이 다 그렇지 않나.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에, 편한 착용감에. 그래서 멋지고 예쁜 옷이라고 하면 이 반대인 불편한 옷이었다. 입기 어렵든 입고 나면 착용감이 불편하든! 자켓이라거나 허리를 꽉 잡아준다거나. 그러니 잠의 신 모습일 때 입는 유카타도 다 흐트러져있는 것이었다. 자다보면 원래 다 흐트러지기도 하고. 그래서 이 반대를 생각했다. 하양과 검정의 색 조합과 렌이 꿈 속에서 입혀주었던 연분홍빛 드레스, 그리고 이름을 선물 받는 날이라는 생각까지 더해지면 옷차림새가 바뀌었다.
"됐다! 어울려ー?"
옷이 바뀌면 렌의 품 속에서 떨어져 나온다. 옷이 어울리냐는 질문이기도 했지만, 지금 렌과도 어울리냐는 질문이기도 했다. 렌이 바뀐 옷을 한 눈에 보기 좋게 몇 발자국 정도 더 거리를 벌리다 어깨위에 걸쳐준 자켓이 흘러내린다. 땅에 떨어지지 않게 붙잡고서 헤헤 웃다 바른 자세를 해본다. 민소매 원피스 같은 모양이라 어깨가 다 드러나니 목걸이가 잘 보였다. 어깨끈이 사락거리면서 조금 비쳐보이는 검은 리본이었는데, 리본 매듭을 묶어둔 모양이 꼭 선물 상자의 리본 포장 같았다. 어깨끈 외에는 하얗기만 한 짧은 원피스 같다. 상의 라인은 허리까지 꼭 잡아주고, 그 아래부터는 허벅지 반 정도까지 스르륵 흘러내렸다. 연분홍빛 쉬폰 드레스 생각에 이런 소재를 상상한 듯 하다. 신발은 검은 메리제인, 굽이 살짝 있었고 리본처럼 비쳐보이는, 완전히 검지 않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이번 착장도 넘 귀여운거 아니냐구 막 코로리 미니웨딩드레스냐구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민소매에 많이 파인 옷이라 평상시와의 갭차이 커서 렌 엄청 부끄럼탈 것 같은데~ 게다가 추워~~~ 물론 렌도 자켓 안에 흰티 반팔이라가지고 남말할 처진 아닌데 렌은 확실히 추위 잘 안 타니까~~ 아직 가을이고~ 코로리 평소에 맨날 낙낙한 옷이나 폭 덮히는 옷이나 가을 겨울에도 따숩게 꽁꽁 싸매고 다니다가 갑자기 이런 옷이면 거의 수영복 수준 아니냐구~~~~ 렌 놀란다~~~ 근데 넘 귀엽구 예쁘다 히히
한 명이면 충분하다. 물론 순식간에 잠자는 보건실의 공주가 되어버렸지만 뭐, 어쩌겠는가 싶고. 코로리의 비유에 남녀가 없다는 것 쯤은 이제 익숙해져서, 그저 코로리한테 귀하게 여겨지는 것이면 뭔들 어떻냐 싶어지기도 했고.
렌은 코로리가 품속에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것을 느꼈다.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도륵도륵 들리는 것 같아서 조금 웃었다가 이내 고민을 마쳤는지 마법처럼 바뀐 옷차림으로 한발짝 뒤로 물러나는 코로리를 본다. 그리고 눈을 깜빡깜빡하며 보다가 이내 얼굴을 붉힌다.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시선을 피한다.
“...응.”
얼빠진 대답이 뒤늦게 따라온다. 가까스로 코로리를 다시 바라보다가 이내 제 자켓의 깃까지 세워 여며버린다. 부끄러워 하는 기색이 낙낙하다.
“춥지 않나 싶고...... 그나저나 너무 예뻐서 문젠데 어떡하지.”
진짜 반칙. 반칙이라고 생각해버린다. 수영복도 겉옷을 꼭꼭 입히려고 했던 렌은 확실히 노출에 약한 것일지도 모른다. 희게 드러나는 쇄골이나 둥근 어깨만 봐도 심장이 놀라버리니까.
이런 옷을 입고 잠든다면 분명 악몽 꿀거야! 불편해서 몇 번이고 뒤척거릴 것만 같았다. 그래도 렌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부끄러워하는 건 분명 좋아서 그런 거겠지, 어울린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주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너무 편하게 입고 다녔는지도 모르겠다. 렌이 좋아하는 옷 취향은 이런 거려나, 한 가지 더 기억해둔다. 시폰 드레스에 이어서 오늘 입은 것까지.
"전부 렌 색깔이여서, 나 지금 전부 렌이야."
목걸이도 그렇고, 반지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심지어 렌의 자켓까지 걸치고 있지 않나. 커다란 네임택이 달린 것 같은 기분이라 입꼬리가 간질거렸다. 누군가 자신을 원한다거나, 갖고 싶어한다거나, 그런 건 기대도 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다. 신으로서도 겪어보지 못한 일인데 감히 어떻게 이런 사랑을 상상해보겠느냐고, 수줍었다. 새삼, 첫사랑에 빠진 듯 두 뺨이 물든다. 가을에 단풍이 드는 건 나뭇잎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예뻐? 다행이다아. 나 마음이 따뜻하니까 하나도 안 추워!"
왠지 부끄러워서, 두손으로 입가를 감춰버린다. 말갛게 웃는 소리가 대답 끝에 이어졌고,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모르는 듯 손 끝이 맞닿았다 떨어지기를 몇번 반복했다. 이내 두 손이 서로 엇갈렸다. 손가락들이 서로 사이사이 가볍게 얽히고, 괜히 다른 곳을 봤다가 다시 렌을 바라본다. 깜빡거리던 두 눈이 곧 눈웃음 지었다.
"렌이 이름 선물 해주는 날이니까, 중요한 날이니까ー 예쁘고 싶어. 렌은 예쁜 이름 지으려고 엄청 고민했을테니까, 응, 그 이름이랑 어울리게!"
배실배실 눈까지 꼭 감으면서 웃어보이고, 꼭꼭 여며준 자켓을 내려다본다. 나는 감기 안 걸리는데에. 추위를 걱정해야하는 건 렌 아닌가 싶고. 자켓을 여며준게 무색하게 두 팔을 벌려버린다.
"예쁘면 안아주면 되지ー?"
너스레떨 듯 말하지만 이 신님도 넘실대는 부끄러움을 감춰보려고 애써 개구지게 말하는 중이었다.
체온계 본가에 두고왔던 거 같애 ㅋㅋㅋㅋㅋ 기억났다… 한창 코로나 때 열 재라고 준 거 같다. 다음번에 내려가면 다시 들고와야지…(?) 감기기운이려나~~ 뭔가 나이들면거 약해지는 기분이라 서럽다 ㅋㅋㅋ큐ㅠㅠ 또 한 살 먹어야 하는데………….
잘 가져가서 겨울나면 좋겠지~~ 종종 나무에 있는 다람쥐 만나고는 했는데 잘 살구 있으려나~ 난 제목만 익숙하고 읽은 기억도 안 나 ㅋㅋㅋㅋㅋㅋ …안 읽었나?
그거 오른쪽 손등으로 고정 아닌가……??? 가물가물하다 이것두 ㅋㅋㅋㅋㅋㅋ
그게 사랑이지~~~ 내가 비합리 비효율의 극치가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그치만 그게 사랑이 아니면 뭐지…… 안 입던 옷 입는 것쯤이야 (о´∀`о) 안그래도 검은 원피스할지 흰 원피스할지 엄청 고민했는데 ㅋ큐ㅠㅠㅠㅠ 유카타가 검정이라 확 바뀌었다! 느낌을 주려다보니… 그렇게 됐다…!!! 코로리는 아직 신사인거 모르고 숲이라고만 생각 중인데 신사인거 알게되면 고장나지 않으려나~~~ 많이… 파였나?!?? 나 옷 찾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파인걸 많이 봐갖고() 등짝 없는 거 엄청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기준이 완화됐나~~!!! 확실히 유카타에서 저 옷차림새는 좀 갭이 엄청난 거 같기도 ㅋㅋㅋㅋㅋㅋㅋ 수영복 ㅋㅋㅋㅋㅋ 계절도 계절이라 낙낙한 니트 맨투맨 후드 이런거 완전 오버핏으로 한장 입고 아래 대충 레깅스나 입고 다녔을텐데 지금은 불편함의 최대치 등장()이란 느낌~~~ 달라붙고 리본 거추장스럽고 이러고자면 불편할 거 같고 심지어 구두야 와~! 캉캉 귀엽지~ 개인적으로 좋아해 ㅋㅋㅋㅋㅋ 치마 자체를 좋아하긴 하지만. 움직일 때 치마만큼 예쁜 옷 없지 않나……?
>>671 렌 다 먹어갈 떄쯤에 부엌에서 다시 달그락 거리는 소리나서 보면 과일 깎아지고 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먹은 건 밥이니까 후식 먹여야지…(⌒▽⌒) 과일도 종류껏 있으면 좋겠다. 계절감도 하나도 안 맞고~ 사과 포도 딸기 복숭아 망고 수박 다 내와라~~~ 렌 잘 먹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아 왜 이렇게 귀엽지………?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 많이 먹고 쑥쑥 잘 크고 오야오야 세뱃돈 두둑히 준비해놨다 같은 기분이 돼……ㅋㅋㅋㅋㅋㅋ 앞치마 렌~ 무슨 앞치마려나? 허리 앞치마? 아니면 역시 가정용 앞치마 하면 생각나는 그런 앞치마~~??? 그래도 렌주라고 하면 렌의 창조주 같은 거니까 렌한테 허락받으면 들여보내준다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는…얄짤도 없어……………. 난 빠꾸야…….
귀엽다~~~ 수박 씨 멀리 뱉기 같은 내기하고 하천에서 물수제비 띄우면서 놀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어릴 적이라고 해봐도 지금보다도 자아가 없을 시절이라는 느낌이라 이런 거 못하니까 어린 렌으로 사리사욕 채워야지 (о´∀`о) 말랑볼살… 둥가둥가……… 따끈따끈……….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아 어떻게 해명해 그거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인간쓰레기 범죄인데 아ㅜㅜㅠㅠㅠㅠㅜㅠ큐ㅠㅠㅠㅠㅠ 코로리야 어찌됐든 뭐가 됐든 밖에서는 나잇대 잘 맞추고 다녀라……… 알았지……? 네 인간 큰일난다…………………. 가짜 신분 ㅋㅋㅋㅋ 어…………… 사촌……? ()
쓰으으읍 렌한테 타격이 덜하면 코로리한테도 타격이 덜할 거 같기도 하구……? 인세에 관심없다, 이게 렌 말고 다른 생명체한테도 관심 꺼진거나 마찬가지라. 렌이 좋아하고 렌 닮았다 생각해서 예뻐하던 거일테니까 렌한테 타격 덜하면 코로리도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 이거 어렵다~~!!!!~! 내가 반려동물이 있던 적이 없어서 더 잘 상상이 안가네~~~
난 인류애 떨어지는 일이라기보단 살짝… 인간들아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겠냐? 적당히 좀 해라……… 라는 생각이 드는 분야랄까 ㅋㅋㅋㅋㅋㅋ…… 좀 환멸나 ㅋㅋㅋㅋㅋㅋ 작작하지 싶은 느낌~~ 만약 목걸이에 자아 있으면 코로리 심각해져 ㅋㅋㅋㅋㅋ~!!!!!~ 렌한테 나 얘 싫어. 얘가 렌 좋아해. 하고 바로 목걸이 멱잡고(?) 말하러 갈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ㅠ 목걸이랑 싸우겠네 () 목걸이한테 협박할 거 같아……… 렌 그만 좋아하라고, 렌이 선물해준 거니까 참고 있는 거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콜라에 담굴듯 말듯 들고있기 이런거 할듯… 산에 닿으면 금속은 부식될테니까……… 맞던가()
>>672 인어왕자님 렌 앞에서 바로 자각 라이브쇼 하는 거 웃기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렌도 귀엽게 봐주려나~!!~!!!! 여태 되게 당돌하고 대책없는 공주님이었는데 자각하는 순간 엉만진창으로 빨개지다 못해 렌 보고 아예 고장나서 굳어버리면 좋겠다~~~ 삐그덕대면서 갑자기 하지도 않던 존댓말 하고~ 허둥지둥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예 다 걷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공주님 황당! 그치만 렌은 귀엽고…………… 둘이 어떻게 입 맞추게될지 너무 궁금해~~~ 코로리가 분명 물음표살인마할 거 같은데. 왜 구해줬냐거나 왜 보고 싶었냐거나 날 보러 인간이 된거냐거나 그런거 와라락 물어보기 시작하면 왠지 금방 입맞출거 같애 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입맞춘다기보단 입술박치기 일거 같은 느낌~?
능력이 능력이라 그렇지~~~~ 에유 수집 뭔가 이런저런 거 다 먹어보는 거 같아서 뷔페 같고 좋아!!~~! 아쿠아리움 미디어에서 나오는거 진짜 예쁘던데 궁금하다~~ 애니에서 나오는 건 잘 모르겠네 () 나 애니에 아쿠아리움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옆에 붕어빵 사장할래ㅜㅜㅜ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뭔기 렌이 먹는 속도 맞추겠다고 렌이 입에 넣을때마다 똑같이 넣기는 넣었는데 속도를 못 쫓아가서 그냥… 입 가득 찬 볼주머니 될 거 같지 않아??ㅋㅋㅋㅋㅋ 아니 억울하다~!!!~!큐ㅠㅠㅠㅠ 렌이 먼저 감기 옳는다고 저리 가라고 했는데~!!!!~! 먼저 스윗하게 걱정해줫는데~~!!!~! 나야말로 이미 벽허물어서 옆집 사람이랑 인사하면서 지내는데~!!!!!~!! 고작 열재기가 플러팅이라니 억울하다!!!!~!!! 큐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찐친 같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안 감아도 신경 안쓴대 ㅋㅋㅋ큐ㅠㅠㅠ 안돼 렌뭉이 그렇게 가면 코냥이 어떡하라고~!!!!~! 렌뭉이 가는 거 보고 코냥이 처음에는 어이없어서 삐진 줄 모르고 "그래, 가라 바보야!" 했다가 진짜 그 일 이후로 렌이랑 조금 서먹해지거나 하면 찾아가는 거 보고 싶다~~~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부부싸움한다고 하겠지()
이미 이름을 듣기도 전부터 울렁거렸는데, 이름을 다 지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벅차서 어쩔 줄 몰랐는데, 어떻게 마음에 안 들 수가 있을까. 그럴 수도 없거니와 감히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할 수가 없는데! 인간들은 죽음이라는 끝이라도 있어 죽음 아래 사랑을 이야기하며 어떤 마음인지 전하기라도 하던데 죽음같은게 없는 신이라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할 지 모르겠다. 늘 말로 전하고 나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온전히 전할 수 있는지.
"분명 그럴 수 밖에 없어."
확신할 수 있었다. 어떤 글자, 어떤 소리, 어느 뜻이래도. 내 이름은 네 연인이라는 걸로 이미 충분하니까. 수많은 처음을 가져간, 앞으로 남은 또 다른 수많은 처음도 가져갈, 무수한 처음을 알려준 네가 이름을 지어준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제는 난 내 이름마저도 네가 엮어서, 그대로 너의 포로가 되어 살아도 좋다고, 감히 그러기를 바란다고. 넓디 넓은 신으로서의 세상같은 건 뒤돌아보지도 않을테니. 한참 끌어안겨 있는 동안, 끌어안고 있는 동안 이 마음이 따뜻한 온기에 다 녹아내려 너를 칠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으으응, 떨리는데."
아냐, 렌이 더 떨릴거야! 네모난 편지봉투가 얼마나 소중하면 두 손으로 받아들고서 닳을까 부서질까 쥐고만 있더니 품에 꼭 안았다가, 다시 바라보다가. 그리고 한 번 더 손에 꼭 쥐고서 눈을 꾸욱 감았다 뜨더니 드디어 마음의 준비가 된 듯 봉투를 열어볼 수 있었다. 잘못해서 찢어질까 조심스럽기도 하다. 조심스레 봉투를 열고, 엽서를 꺼내었다. 엽서를 내려다보느라 고개를 들지 않았다. 조용히 잔잔히 렌의 설명에 귀 기울이듯, 렌이 꾸욱 적어내려갔을 글자를 기억 속에 새기기라도 하듯, 가만히 멈추어서 엽서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렌의 설명이 끝나면, 뒤에 비치는 그림에 한 번 뒤집어보았고, 작은 웃음 소리와 함께 엽서 위에는 눈물 방울이 뚝 떨어졌다.
"아,"
안 되는데, 울면 안 되는데. 엽서가 상할까 퍼뜩 손을 치워냈다. 봉투와 함께 엽서는 다시 두 손에 꼭 쥐어, 하지만 구겨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품 속에 꼭 안아버린다. 눈물은 슬픈 때 나는 건데, 매일 같은 시간을 보내와서 울었던 날이 몇 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기쁜데,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건지 이상했다. 예쁘다고, 기쁘다고, 고맙다고,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었느냐고 말해주어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소리 없는 울음이, 눈물이 계속 뚝뚝 떨어졌다. 어떻게든 울음을 참아보자고 생각하면서, 입술 앙 물고서 렌을 올려다보면 더 큰일이다. 방울방울 떨어지던 눈물이 아예 더 크게 맺히더니 데굴데굴 굴러 떨어져버린다!
렌이 너무 예뻐……………. 크로스백에 저걸 넣어오느라 챙겨왔던거구나……………………………… 너무 예뻐……………………………………………. 저걸 이름 다 짓고서도 예쁜 엽서를 골라사다가 이름 한글자한글자 틀리지 않게 꾹꾹 적어내렸을 생각을 하니까 코로리가 뿌엥 하고 터져버렸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은 떨려하는 코로리의 모습에 살짝 웃었다. 떨리긴 자신도 떨리지만 왠지 제 마음보다 코로리의 마음이 사정없이 떨리고 있는 것 같아서. 한참을 봉투만 봤다 끌어안았다 다시 보는 그 모습도 넘치게 사랑스럽다. 이름 없던 신이 이름을 받는 날. 차마 어떤 마음인지 상상할 수 없다.
제 조곤조곤한 설명을 듣고 있는 코로리는 평소와 달리 말 한마디 없었지만 렌은 그것이 벅찬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코로리가 작은 웃음 소리를 내며 눈물을 뚝 떨구어도 렌은 당황하지 않았다. 생각했던 여러 상황 중에서 코로리가 울음을 터트리는 것도 상정해두었기 때문이었다.
품 안에 봉투와 엽서를 안고 눈물을 뚝뚝 흘리다가 이내 자신을 바라보자 더 굵은 눈물을 떨구는 코로리를 보며 렌은 작은 미소와 함께 가방에서 남색 손수건을 꺼내 코로리의 눈물을 꾹꾹 눌러 닦아준다. 그러곤 코로리의 손에 손수건을 쥐어주고 대신 엽서와 봉투를 받아 봉투 안에 엽서를 넣은 뒤 코로리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봉투를 쥐지 않은 손으로 그 등을 토닥인다.
“울고 싶은 만큼 울어도 돼요. 너무 많이 기쁘면 눈물이 나기도 하거든요.”
엽서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보였던 남빛 손수건을 봤고, 코로리가 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사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그야 자신은 손수건 같은 거 안 쓰니까.
>>681 체온계 나름 필요하더라고 ㅋㅋㅋㅋ 나 열나는 줄 알고 재봤는데 정상체온 나오고 막 ㅋㅋㅋ 아 내 손이 차가운 거려나~ 하고. 나이 들면 약해져. 그러니까 살기 위해서 운동을........()
다람쥐 만나면 너무 귀엽지 않아? 청솔모도 귀여워~~
내가 몇 번 설정 다시 찾아가서 읽어봤는데 어디쪽인지는 안 적혀 있었던 걸로 기억해~ 렌이 오른쪽 코로리가 왼쪽해서 서로 손 잡았을 때 이어졌음 좋겠다 히히
검은 원피스도 좋지만 흰 원피스가 딱 느낌 잘 살린 것 같은데~~~ 너무 예쁘다 착장........ 신사 앞인 거 알면 코로리 완전 고장날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많이 파인 거 아냐? 보수적인 렌에 따르면 많이 파인 거래~~!! 등짝 없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쓰러져욧........ 근데 유카타도 잠옷이기도 하고 여러 의미로 위험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어깨 드러나는 미니원피스나 흐트러진 유카타 잠옷이나 비슷하게 위험해...... 불편함의 최대치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예쁘게 입으려면 추울 때 춥게 입고 더울 때 덥게 입어야 함(대체) 구두도 당연 불편하지~~~!~! 움직일 때 치마만큼 예쁜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임.
사랑하는 이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지어준 이름에는, 사랑이라는 글자마저도 들어가있었다. 제 이름이다.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고, 렌이 아니고서는 감히 부르게 둘 수 없는 귀한 소리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눈물 방울이 떨어져 종이를 상하게 할까 품에 꼭 안고 있을 때, 렌이 손수건을 쥐어주려 했을 뿐인데 엽서와 봉투를 빼앗기는 것 같아 꼭 쥐고서 놓지 않으려 하고 말았다. 렌이 쥐어준 손수건에서야, 순순히 손에서 힘을 뺐던 것 같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쳐주어도 대롱대롱 매달리던 눈물은 언제쯤 가라앉을까. 가슴 안 쪽에서 커다란 종이 울리고 있는 것 같았다. 울림 한 번 한 번이 너무 커다란 탓에 마음은 계속 울렁거린다.
"나, 너 없이 맑을 수 없어."
"앞으로도 영원히, 내 맑음은 하나 뿐이야. 아무리 깨끗한 호수를 보아도, 화창한 하늘을 보아도 네가 없다면 맑다고 못 할 거야." 울렁거리는 기분이 넘실거리며 넘치면, 말이 되어 튀어나왔다. 안아주고 있는 품 안에서 손수건으로 꾸욱 꾹 눈물들을 닦아냈다. 눈물을 닦느라 안지를 못하는 네 품이, 오롯이 그 안에 들어가있자니 제자리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내 자리, 돌아올 곳이자 가끔은 울고, 또 가끔은 숨을 곳이라고. 얼마나 토닥임을 받았을까, 코로리는, 아이네는 렌의 허리를 답싹 끌어안았다. 꾹 끌어안으면 등허리에 느껴질 두 손 중 하나는 안고 있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쥐고 있는데, 분명 잔뜩 눈물젖은 손수건일 것이다.
"안녕, 내 이름은 세이쿠모리아이네히메야."
아이네는 빼꼼 고개를 내밀고서 렌을 바라보다, 발간 눈가가 민망해서 잠시 눈만 깜빡거리다 그렇게 입을 열었다. 소중한 이름을 한글자 한글자 소리낼 때는 긴장까지 해가며 바로 읊으려했다.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참 비밀스러웠고, 숨결은 간지러웠다.
"나 이제 알아갈 수 있어. 사랑할 수 있어."
어려운 거 아냐. 그냥 서로 알아가는 거에요. 알면 사랑하게 되니까. 둥지에서 이름을 물어보았던 렌이 했던 말을 꼭 기억하고 있었다. 아이네는 렌의 품 속에 뺨을 부빗거리다 그대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난 반대로 열 안 난다 생각했는데 열난다!!! 는 경우가 많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더위를 잘 타서 열에 둔할지도~~~ 주변에서도 곧 나이 다 찬다고 슬슬 생존을 위한 운동을 알게 될거라하는데 알고 싶지 않다…… 자전거 타고 노는 정도로 어떻게 안 되나~~ㅋㅋ큐ㅠㅠ큐ㅠㅠㅠ
다람쥐 너무 쪼그만데 바빠서 귀엽지 ㅋㅋㅋㅋㅋㅋ 볼주머니 채우는 것도 귀엽고… 렌 같다…(?)
기억력이슈였던걸로~~~!! 손 잡을때마다 이어지면 진짜 그림이 애틋하고 예쁘다~~ 그런걸로 하자~~!!!!~!! 코로리는 왼손에 렌이 한가득이야~ 반지도 있구!!~!
나도 흰색 너무 웨딩드레스… 아니 그치만 흰색이 예쁜데… 에라 모르겠다 고장나고 민망한건 코로리지 내가 아니다 (*゚▽゚*) 하고 희게 해버렸다~!!! 에뻐해줘서 다행이야~~~ 그런가…??? 하긴 나 저런 구조의 옷 있는데 어깨 고정이 저 리본이 끝이라 풀면 훌러덩 내려가 ㅋㅋㅋ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지금 입은 건 상의가 타이트하니까 안 그렇겠지만~~ 아니 큐ㅠㅠ 이옷은 등 있어!! 등짝 있어~~~!!~ 그으으런가??? 내가 개방적인가봐 ㅋㅋㅋㅋ 어깨정도야 뭐… 깔 수 있지… 라는 느낌이고 유카타는 위험하단 생각보단 제멋대로신님 + 격식없는신님 이란 느낌으로 봤어 ㅋㅋㅋㅋㅋ 흐트러졌다는게 옷매무새가 정돈 안 되서 단정치 않음 + 뒤척거린듯 느슨함 + 오비 맘대로 묶었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정도………도 좀 그런가…??????? 거기다 주머니도 없어야지~~~ 가방도 손으로 드는 작은거 ㅋㅋㅋㅋㅋ 보부상백은 안된다~~오래걷기불가 딱딱 구두… 그렇게 입었단 상상만으로 피곤해 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치마라는 건 정말 좋은 거 같아………
렌은 생각보다 코로리가, 아니 아이네가 이름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기뻤다. 엽서에 눈물이라도 묻거나 조금이라도 구겨져 속상해 할까봐 잠시 맡아두려고 한 것에 꼭 쥐고 놓아주지 않자 “뺏는 게 아니라, 다 울면 돌려줄 거니까.”하고 조금 웃었다. 어린 애에게 사탕을 쥐어주었다가 뺏는 나쁜 어른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 마치 첫 만남에서 코로리가 눈물을 뚝뚝 흘렸을 때가 생각난다.
“그래서 내 이름이 세이 렌(맑은 물결)인가 보다.”
아이네의 말에 렌은 기꺼워졌다. 아이네의 이름에 제 성을 집어넣은 것이 조금 부끄러웠지만 렌,이라는 이름을 갖고 싶어했던 것을 생각하며 집어넣은 것이 잘 한 선택인 것 같기도 하고. 렌은 언제까지나 아이네의 맑은 물결이 되고 싶었다.
눈물을 다 훔치고 빼꼼 고개를 내민 아이네와 눈을 마주하며 렌은 이어지는 자기 소개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제가 지은 이름을 본인에게 직접 들으니 간지럽기도 하고 실감이 나기도 해서.
“많이 알게되었으니, 많이 사랑하는 일만 남았네요.”
이제 막 일 년이 넘었으니까. 앞으로 알아갈 날들도 많고 알아갈 것들도 많다. 그리고 그만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 렌은 확신했다. 렌은 아이네가 품 안에 뺨을 부비자 검게 물든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렸다.
이어 기념일로 하겠다는 아이네의 말을 듣자 렌은 잠시 말이 없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럼 첫 생일 선물로 내 평생을 주고 싶은데.”
렌은 얼른 아이네에게 종속되고 싶어 애가 단다. “여기서 도장만 찍으면 돼요.” 그 도장이라 함은 입술 도장이다. 아주 뻔뻔하기 그지없다.
고개를 작게 저었다. 이름 앞에 세이가 붙어서 그 세이는 너니까, 너 뿐이니까 맑음이라는 글자부터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맑음 뿐만이 아니었다. 이름에 쓰인 글자들 뿐만이 아니었다. 너 없이 생각하는 방법을 몰라. 아이네는 눈물을 잠재워두긴 했지만 또 걸핏하면 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몇날며칠 고민하며 정한 여섯 글자를 만들어내기까지 찾아본게 몇이나 되고, 그동안 계속 제 생각을 하면서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을테고, 다 지었을 때 마저도 저에게 알려주려고 고른 엽서에 이름을 옮길 때까지. 그 모든 순간을 상상하면 또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름은 많이 알려질수록 좋은 거라는데, 이 이름은 영원히 단 한 사람만이 알기를 바랐다. 이 신님의 세상에 인간은 하나로 충분했다.
"이름이 너무 예뻐…. 이렇게 사랑스러운 글자가 또 어딨겠어."
렌이 더 어울릴 만큼인데ー! 사심이 담겨서 되려 좋았다. 제 이름이라고 해도 렌이 한가득 떠올라서 좋았다. 꼭 렌한테 잠겨버린 것 같아서, 그게 너무 기꺼웠다. 이 이름이 이미 어울린다는 건, 그만큼 네 안에서 나는 네 것이고,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걸까. 아이네래. 사랑하는 잠님이래. 추위 같은 걸 걱정하기에는 정말, 너무 따뜻했다.
"응, 사랑해!"
사랑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모순이다. 아이네는 인세에 제 신화나 전설, 동화같은 이야기가 남게 된다면 분명 한 인간에게 단단히 홀리고, 빠지고, 감겨버린 신님 이야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응?"
첫 생일 선물로 평생을 주고 싶다는 말에는 갸웃거린 고개는, 생일 선물이 너무 많고 커다래서였다. 이름까지 받았는데 평생까지 받아버리면 어떡하나. 그리고 그 갸웃거린 고개가 한 번 더 바보같이 되물으며 갸웃거린 건, 여기서 도장만 찍으면 된다는 말에 퍼뜩 떠오른 것이 있어서였다. 처음에는 뽀뽀해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생각했는데, 여기서라는 말이 계속 걸렸다. 여기서? 여기 숲 속? 여기……… 여기?!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신사를 마주친 아이네는 순식간에 새빨갛게 달아버린다. 눈치챌라면야 눈치챌 수 있었을텐데, 신경쓸 새가 없어서는 지금 알아버린 사실에 옷차림새부터 부끄러워졌다. 꼭 신랑신부 같지 않나. 와중에 또 눈물이 똑똑 떨어지기 시작했다. 혼인의식을 할 거라고 생각이라도, 상상이라도 했겠나. 아이네는, 이번에는 아예 자리에 폴싹 쭈그려 앉아버렸다. 이 벅차는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렌은 바보야ー" 물기 어린 목소리가 렌은 계속 멋있으면서 난 계속 울기만 하구! 원망을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까 와앙 울어둔 탓에 지금은 눈물방울이 똑똑 떨어지기만 한단 점일까.
렌주도 잘 잤길 바라구~~~ 난 오늘 회사쉰다…! 몸뚱아리 파업선언~~ 그래도 지금은 또 괜찮아졌는데 회사갈 생각에 아팠던 걸까 ㅋㅋㅋㅋ큐ㅠㅠㅠ 나 일상속에서 코로리 계속 우니까 저번에 코로리 달다는 설정 풀었던 거 생각나서 눈물키스 했음 좋겠다~~~~ 라는 생각했어 (о´∀`о)
렌은 아이네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세카이 렌이라는 말장난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왠지 분위기를 깨는 것 같아서 속으로만 생각했지만. 아이네의 반응에 지금까지 고민했던 것들이 다 보상받는 것 같았다. 이름이 예쁘다며, 사랑스럽다며 말하는 아이네의 말에 당연히 그 이름의 주인이 예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버린다. 이어지는 사랑 고백도 기껍다. 마주 메아리하지 않아도 이미 제 절절한 사랑을 이미 알고 있으리라.
이어 제 욕심을 내비치자 갸웃거리는 아이네의 모습에 렌은 조금 웃고 말았다. 이름을 받는 것에 정신팔려서 여기가 어디인지도 몰랐던 모양이다. 품 속에서 빠져나와 상황을 파악하더니 이내 얼굴이 빨개진다. 잠궜던 수도꼭지가 풀렸는지 눈물이 똑똑 떨어진다. 아, 이런. 렌은 이 상황이 조금 웃기기도 하고 곤란하기도 한 기분이었다. 아이네가 쭈그려 앉자 렌도 따라 앉았다. 다리 사이에 아이네의 무릎을 가둔 가까운 거리에서 눈물을 달래려 한다.
“그래도 나 사랑하잖아.”
바보라고 해도, 조급하게 재촉한다고 해도. 그래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모를 수 없다. 우연하게 온 기회지만 지금을 놓치면 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부끄럼타는 아이네를 달래서 신사까지 데려오려면 또 몇날며칠이 걸릴지 모른다.
“서로 이름도 알고, 백 번 연습도 했는데.”
아직 부족하냐는 듯 아이네의 젖은 눈가에 입맞추려 한다. 아이네가 받아줬든 아니든 간에 렌은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네와 눈을 마주했을 것이다. 그리고 눈매를 곱게 접고 애교스럽게 웃으며,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억울하다! 아이네는 그래도 사랑하지 않느냐고, 능청맞게 말하는 렌에게 그렇게 투정부리듯 덧붙였다. 투정이라기에는 말하는 소리는 애교에 가깝지 않나 싶지만! 아이네는 언제 자신을 따라왔는지 똑같이 자세를 낮추고 있는 렌을 바라보았다. 렌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예쁘고, 멋있고. 왜 그런 네가 나를 바라보고, 사랑한다고, 원한다고 하는지. 정말 다시 생각해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
"~!"
눈물 위로 입 맞춰버리는 렌에 아이네는 다시금 새빨갛다. 더 빨갈 수가 없는데, 계속 계속 빨개지는 기분이다. 두 뺨이 아니라 얼굴이, 귀 끝부터 목덜미까지도 화끈거리는 것만 같아 추위가 아니라 더위가 느껴질 것만 같다. 눈가에 입맞춘 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술을 벙긋거렸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냐면, "진짜, 진짜 바보…!" 놀란 탓에 멈췄던 눈물이 벙긋거리던 말을 해냄과 동시에 다시 똑똑 떨어진다. 부끄러워하는데 더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니 억울한 모양이다.
"더 귀엽지 마아."
아이네는 고개를 꾸욱 돌려버렸다. 혼인의식을 하기 싫은 것이 아니다! 고개를 돌리고 있는 동안, 꾸욱 눈물을 참아보며 애썼다. 그래보아도 혼인의식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정말 해버리고 나면 그때도 온 몸을 덮쳐버릴 그 감정을 이겨낼 수 없을 게 빤하니 안 울 자신이 없는게 문제였다. 그러니까, 혼인의식인데, 눈물 그치질 못하는 신부로 괜찮은 건지, "…나, 지금도 사랑스러워?" 우물쭈물 렌을 바라보면서 눈물 매달고서 물어본다. 허락해주려나, 싶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부터 계속 울어 발간 눈가가 예쁠 것 같지는 않았다.
네짱 말장난 왜 이렇게 귀여워~~~~!!!!!!!!~!!!~!!!~!!!~! 。゚(゚´ω`゚)゚。 。゚(゚´ω`゚)゚。 。゚(゚´ω`゚)゚。 。゚(゚´ω`゚)゚。 。゚(゚´ω`゚)゚。 네-짱이면 누나도 아니고 누나아아~ 하고 있는거 아니냐구 진짜 으악 악 악 으악 악 악 으악 네짱 이라고 해도 너무 귀엽고 누나라고 해도 너무 귀엽고 으악 악 악 나이반전 할 일 있으면 꼭 코로리가 렌한테 오빠라고 부르게 만들어서 이 기분을 체감시켜줄게………………………………………………………………. 아픈 거는 타이밍이 나빴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도 화이팅이다~!!! 렌주 야근이야????? 일 잘 마무리하구 일찍 끝나도 쉬어!!!~!!!~~! 월요일부터 너무한 거 아니냐구 。゚(゚´ω`゚)゚。 。゚(゚´ω`゚)゚。 。゚(゚´ω`゚)゚。 혼인의식은 나두 찾아보고 왔는데 입맞춤이라고만 적혀있긴 한데 보통 입맞춤이면 키스 말하는 걸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덧붙이는 말에 렌은 쿡쿡 웃어버린다. 투정부리고 있으면서 예쁜 말만 하는 신님이 너무 사랑스럽다.
눈가에 입을 맞추자 더 빨갛게 달아오르는 얼굴에 렌도 열이 오르는 것 같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나 진짜 바보 맞나 봐. 푹 빠져버렸나 봐. 어떻게 이런 신님이 나에게 왔을까. 나를 사랑하는 것일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뭐가 그리 다르다고.
렌은 아이네가 고개를 돌려버리자 아쉬움에 손에 턱을 괴고 그 옆모습만 바라본다. 언젠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며 나름 준비한 필살기였는데. 안 통했나. 좀 더 기다려야 하나. 하지만 우물쭈물 다시 바라보며 묻는 말에 렌은 턱을 괴던 손을 떼고는 배시시 웃는다.
“사랑스럽지. 처음 만난 날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렌은 엄지로 그 뺨의 눈물을 훔친다. 그 때도 눈물 닦아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차마 손 대어 닿을 수 없었다. 지금은 당연하게도 저만이 닿을 수 있는 이가 되었다. “눈화장 한 것 같은데.” 눈가의 붉은 기를 장난스럽게 말하며 아이네의 팔을 잡고 일으키려고 했다. 자켓이 떨어지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한 팔로 아이네의 허리를 받쳐 반쯤 안고는 눈을 맞추며 내려다 보려 할 것이었고. 방금의 말이 은근한 허락이었나 살핀다.
그치 누나아 하는 거지~~ 언젠가 치명적인 한 방이 필요할 때를 위해 담아두고 있었다~!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 역시 그 때 이후로 좀더 솔직하고 뻔뻔하고 플러팅하는 모습 더 많이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혼인의식 치르고 난 뒤의 렌도 조금 변할 것 같긴 해. 좀더 느긋해지는 느낌이려나 생각하는 중. 뭐랄까. 이제 코로리가 떠나갈까 걱정 덜하게 될테니까. 완전히 묶어놨다, 라는 느낌?
그래도 오늘 하루 푹 쉬었길 바라~~ 얼른 뚝 떨어져야 할텐데. 오늘 한파라 엄청 추웠는데. 하루사이에 계절이 변한 느낌이었어~~ 쉬고싶지만 잇지 않을 수 없는걸.......... 코로리 너무 귀여운걸......... 그런데 혼인의식이라는 거 설명이 두루뭉실하고 실제로 한 커플을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떤 영향력 같은게 느껴지려나? 물론 코로리는 고위신 되는 거니까 완전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은데 렌은 여전히 인간이고 죽기 전까지 인간이라 별 다른 느낌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놀리지 말라고 하지는 못 하고 입술를 꼭 물었다. 고민도 않고서 웃음과 함께 답해버리는 렌의 모습에 괜히 장난치지 말라고 해봤자 부끄러운 탓에 하는 투정 밖에 안 된다. 위로 이끄는 손길을 따라 자리에 다시 일어났다. 기어코 자켓은 바닥으로 떨어져버렸고, 아이네는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얼마나 부끄러워하느냐 하면, 허리를 받치는 손에도 움찔거렸고, 눈도 제대로 맞추질 못했다. 원래 이렇게 부끄럼을 많이 탔던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살펴보는 시선이 너무 간지러웠다. 무얼 바라는지, 앞두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더 그런건지.
"앞으로도ー"
"앞으로도 계속 나 욕심 내줘야 해? 약속이야." 부탁 아닌 부탁을 하면서야 렌과 눈을 맞출 수 있었다. 촉촉한 눈가는 언제든지 다시 눈물을 떨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어찌저찌 잘 붙잡고 있는 모양새였다. 아이네는 곧 렌의 품 속에 쪽 하고 입맞춤을 남겼다. 티셔츠 한 장 위로 남았을 입맞춤은 일부러 심장이 있을 곳을 노렸다. 이제부터 평생을 받아갈 거니까, 그 인사일 지도 모른다. 아이네는 그러고서야 렌을 보고서 작게 눈웃음 지었다. 그리고 렌을 안는 것이 아니라 팔을 위로 향해 벌린 것은, 렌이 아래로 내려와주면 그 목 뒤로 팔을 감기 위함이다.
반칙은 네가 더 반칙이다 렌아~~~!!!!~!!!~!! 누가 누구보고 반칙이라니 상태야 ㅋㅋㅋ큐ㅠㅠㅠㅠ 눈화장 이야기도 너무 귀여워……… 저번 두번째 마츠리 일상에서 코로리가 렌 운 거보고 모란꽃잎 내려앉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도 떠올랐다~~ 아 렌은 진짜 능청맞고 능글맞은 멘트쳐도 왜 이렇게 귀여운지 몰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우면 끝이랬는데 난 한참전에 코로리랑 같이 끝났지만 그럼에도 새삼스레…………….
오늘 그럭저럭 쉰 거 같아~~ 감기는 괜찮아~!!! 아마도?? 안 그래도 밖에 나간 사람들이 다 춥다 엄청 춥다 하더라. 조심해야지! 렌주도 조심하구 (*´꒳`*) 혼인의식 아마 코로리한테만 느껴지지 않을까??? 천의 기운이랑 지의 기운이 둘 다 모이면 고위신인거고, 신은 천만 인간은 지만 갖고 있댔는데… 혼인의식하면 섞이는 거니까……??? 코로리만 혼자 렌 안에 자기한테서 흘러간 천의 기운 느껴져서 죽을라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렌한테서 온 기운 느껴질테고…? 신으로서 체감하는 것까지는 나중에 천천히 할 것 같지만~
몸 안 좋아서 일찍 깼다 ㅋㅋㅋㅋㅋ큐 감기 때문은 아니니까 걱정마! 하지만 덕분에 지금 출근 준비 끝냈어 () 일어날 시간도 아난데… 그래도 잠은 잘 잤다아 렌주도 잘 잤길~!!!~ 난 지금이라도 다시 쪼금 누워볼려구…… ( ´∀`) 렌주는 알람 울릴 때까지 푹 자구 일어나길 바라~~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는 지금 렌 옷 입으면 어깨깡패 되겠지~~ 바지 허리커서 잡고 있을 거 같다~~~ 까지 생각하고 렌은 지금 코로리 옷 입으면~……………… 그 이후로 상상할 수 없었다 됐어 (#^.^#) 나메~~ 나는 고민된다~~~~! 코로리 저 색 입히는 거 색 바꾸려다 저 색은 얘 색이 맞다~ 하고 안 바꿨는데 나미~~ 나메~~~~… 나도 왔다리 갔다리 하겠지만서두~~………….
안 그래두 저번답레인가에서 ㅋㅋㅋㅋ 우연하게 온 기회지만 지금을 놓치면 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부분 읽고 우직하다~~~!!!!! 하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 난 코로리가 드디어 렌이랑 나란히 섰구나 싶은 느낌 받는 중~~ 멋있다 말한 것도 그렇고 부끄럼 타는 것도 그렇고 (о´∀`о)
렌이라고 멀쩡한 것은 아니었다. 열이 오르고 가슴이 뛰고. 하지만 아이네 만큼은 아니었다. 사실 혼인의식이라고 해도 말로만 들은 것이지 자신이 인간이라서 그런가 그렇게 엄청 와닿진 않았다. 혼인 의식을 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면 신으로 다시 태어난다지만...... 사실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나이는 아니니까. 그렇게 가까이 있다곤 생각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가슴이 떨리는 건 이 의식을 아이네가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알기 때문이고, 그만큼 자신에게도 이 의식이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었다. 신이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서로의 영혼이 묶인다는 것 자체로 좋아서. 혹여 아이네가 후회한다고 한들 도망 못가게. 혹은 자신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응. 약속.”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가정은 의미가 없다. 지금 이 순간 지금의 감정을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눈 앞의 신을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 영원을 살아가는 신의 옆에 서고 싶다는 간절함.
마치 출발선 상에 서 있는 느낌이다. 기분 좋은 긴장감. 한 손에 계속 쥐고 있었던 이름이 든 봉투는 가방 속에 집어넣은 지 오래다. 출발 신호를 알리듯 제 심장에 입술이 닿는다. 사랑스럽게 휘는 눈웃음에 눈맞춘다. 몸을 숙이고 목을 감싸오는 손길을 느끼고. 입맞춤이 처음도 아니면서 확연히 부끄러워 보이는 제 사랑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내려와 코끝을 맞대고 이내 눈을 감고 입술에 내려앉는다.
그렇지 않아??? 뭔가 바라던걸 여태 잘 참고 기다리다 기회가 왔단 느낌에 버티고 선 느낌?? 나무마냥~~ 어디가려고 하면 나뭇잎으로 간지럽히고 가지로 막아세워 안아버리는 느낌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몰아붙이나…? 너무 떨리고 갑작스러워서 그런지도 몰라. 그치만 진작 허락은 했었으니까~~ 99번을 한 번으로 채워버린 건 코로리인데도~!!!!~!!
>>691 혼인의식에 맞는 흰 미니드레스라 귀여운 것 같지~~~~ 진짜 착장 너무 예뿌ㅠㅠㅠ 리본이 고정되어있는 게 아니란말야.....? 거의 선물 포장급이네 ㅋㅋㅋ큐ㅠㅠㅠ 아니 이 옷이 등 있는 건 알아 ㅋㅋㅋㅋㅋ 쨌든 코로리 언젠가 등짝 없는 옷 입을 일이 있으려나. 없을 것 같은데~ 나도 개방적인 편이라 오프숄더 쯤이야~~ 라는 느낌인데 렌은 부끄럼을 많이 타서 그렇지~ 유카타도 유카타의 문제가 아니라 뭐랄까.... 단정한 잠옷이라고 해도 잠옷이 주는 그런 거 있잖아. 잘 때 입고, 남들에게 안 보여주고, 편하게 있는 뭐 여러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봐~ 잠옷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에의 의미부여랄까~ 앗... 이거 여자친구 옷단속하는 하남자 렌인건가?(렌:?)
진짜 치마는 나풀나풀한 것도 좋고 짧치도 좋고 긴치마도 좋고 H라인도 좋고 A라인도 좋고 진짜 다 좋아........ 코로리 메이드복 입고 한 바퀴 돌아줘........ ㅋㅋㅋ큐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입힌 고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캡체에 고양이 컨셉 검정에 핑크 들어간 착장 있거든. 그거 코로리 입혀보고싶다~~~~ 코로리 헤어 관련해서도 다양하게 보고싶기두 해~ 땋은 머리 머리띠라거나 옆머리 땋은 다음에 반묶음이라거나~ 이것도 불편하다고 고얭이 될 것 같긴한데 ㅋㅋㅋㅋ 체육계 승마 선수 코로리 에유에서 포니테일 얘기 나왔던 것 같은데 포니테일한 코로리도 넘 귀엽겠지~~~~ 뒷머리에 왕리본도 달아주고싶다~~
>>701 왠지 누나는 오빠랑은 다른 느낌 들지 않아~? 뭔가 연하남만 할 수 있는 희귀 플러팅 느낌 ㅋㅋㅋㅋㅋ 아 연하남 렌이라서 넘 맛있다...... 누난 내여자니까 틀어야할 것 같음(?) 렌 평상시 귀여움 받는거 불평했으면서 이럴 때 귀여움 어필해서 수작질하는 거 넘 좋지않아? 역시 사귀고 나서도 수작질은 할 수 있는거라고~~
>>705 렌 역시 장난능글느긋 남캐로 진화해가는 거려나~ 거의 베라31수준 아냐? 다양한 맛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확실히 코로리만 엄청 크게 달라지는 느낌이겠지~? 렌은 손등에 문양이 생겼네 정도일 것 같고 ㅋㅋㅋ 원래 영감이나 그런거 없었으니까~
>>708 몸 상태 많이 안 좋은 거 아니라서 다행이구~~ 오늘 회사일도 힘내기야! 코로리 옷에 파묻혀있는거 넘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 렌은 옷이 들어갈 수가 없지 않을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저 분홍색이 트레이드 마크 아닌가 싶구~~~ 나는 다른 사람들 없이 둘만 있으면 아이네로 다른 사람들 주변에 있어서 코로리로 부를 때는 코로리로 나메 할듯?
>>713 ㅋㅋㅋㅋㅋㅋ 뭐랄까 할로윈이나 동화에 나오는 괴물 나무 떠올려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막 못가게 막는 움직이는 나무 ㅋㅋㅋ 코로리 엄청 부끄러워하는 거 귀엽다고 생각해......... 렌도 목표 달성하면 다시 코로리 걸음 맞춰줄테니까 ㅋㅋ큐ㅠㅠㅠ
머리가 핑글핑글 돌았다. 제자리에 서 있는데, 꿈 속도 아닌데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부끄러워하면 정말 열이 오르는 걸까, 아이네는 꿈앓이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 렌이랑 함께 있는 모든 순간들이, 인세에서 쓰이는 그 꿈같다는 표현에 꼭 맞는 순간들 뿐이라 그런걸까 싶기도 했다. 천천히 가까워지는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처음 입 맞추는 것마냥, 아니, 처음 입맞추는 것보다 더욱 심하게 떨려 왔다. 기쁜 만큼 무섭고, 무서운 만큼 행복했다. 이상한 감정들의 소용돌이에서 제대로 서 있을 방법은, 스스로도 도망가지 못하게 할 방법은, 렌의 목 뒤로 감은 팔에 힘을 주는 것 뿐이었다.
눈물이 나는 이유는, 여전히 말로 정리하지 못했다. 너무 많이 기쁘면 눈물이 난다고 렌이 알려주었지만, 기쁜 것만 같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혼자 보내온 시간이 너무 길어서, 나는 평생 너희를 쫓아다니기만 하고 기다리는 것 밖에 못 하겠구나, 나를 바라봐줄 이는 그 많은 이들 중에 단 한 명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나, 사랑받고 싶었나 봐. 네가 평생을 주겠노라며 입맞춰오면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지 않나. 문득 내 신은 너라며 말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저한테도 늘 바라봐주는 신님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어서 일지도 모른다. 똑똑,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는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다. 아이네는 혹여 렌이 제가 다시 우는 걸 눈치채면 그만 멈춰버릴까, 발뒷꿈치를 들었다. 네 평생이 내 평생보다 더 무거운게 당연하잖아. 분명 시간으로 따지자면 턱없이 짧을 평생이지만, 그 평생을 영원으로 묶어버리는 순간에서 네가 평생을 바치도록 사랑하는 존재가 저라는게, 이런저런 만약을 다 무시해버릴 만큼 강렬한 감정을 네게 품고 있다는게 좋아서, 그러니 고작 제 눈물 같은 걸로 멈추고 싶지 않은게 당연했다. 아이네는, 지금 렌이 지어준 제 이름을 이제야 제대로 받아들인 것 같았다. 나는 영원토록, 네 안에, 네 품에 잠긴 너의 사랑스런 잠님이야.
"………안아주면 안 돼?"
입맞춤이 멈추고 나면, 어리광이 시작됐다. 감았던 팔을 풀지도 않고 계속 매달린 채 부탁인 척 요구해버리고 만다.
저런 옷이 세벌 있는데 다 리본 끈을 풀어서 맘대로 어깨끈 길이 조절이 가능했어~~ 아마 저것도 그렇지 않을까??? ㅋㅋㅋㅋㅋ그래서 선물 포장이라는 묘사도 있었다~!!!! 특히 끈이 아니라 아예 리본 소재라서 더 귀여운 것 같구…… 선물포장 미니드레스 (●´ω`●) ㅋㅋㅋㅋ큐ㅠㅠ 등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서둘러 해명해야겟단 생각에 ㅋ큐ㅠㅠㅠ 부끄럼쟁이 렌 귀여워~~~~ 등짝 없는 옷은 안 입어두 민소매는 잘 입을 거 같아졌다…… 잠옷 중에 민소매 잠옷 많기도 하구~~ 아 뭔지 이해했다~!!!!~ 내 애인의 편안한 풀린 모습 전체공개 싫어 나만 볼거야 같은 느낌인가!!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잠옷 = 나만을 위한 옷! 이라고 생각해서 잠옷 입는 거 엄청 좋아할 뿐이었다구 합니다 () 렌이 잠옷 입고 다녀도 잠옷이라고 좋아할 애라……………… 얘가 그른거 아닐까 (#^.^#)
핏한 치마 특유의 허리골반 쯤 생기는 주름도 좋고~~ 골반 위로 밀려서 허리랑 너비차 때문에 생기는 주름도 좋고~~~ 나풀거리는 주름도 좋고~~ 다리 라인 드러나는 것도 좋고……… 이러다 치마변태로 신고당하겠다 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만 말해야지……… 하지만 치마는 정말 예쁜 옷이야………… 나도나도~~ 코로리가 맨날 나풀거려주면 좋겠다~~~~
카캡체 의상 찾아봤는데 이건가??? 이거 입고 어떻게 누워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코로리가 엄청 부루퉁해질 거 같단 결론이 바로 났어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바로 옷 벗으려고 할 거 같은데 () 머리~~ 머리는 만져주는 거 좋아하니까 좋아할 거 같은데?? 머리 묶는다고 자기 불편해지진 않으니까~~~
그래??? 난 둘다 애교낭낭 동생들 같애 ㅋㅋㅋㅋㅋㅋ 어 그래그래 아가들아 지갑 열었다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 ´∀`) 하게 되는 느낌~~ 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맞아 나 그생각했어~~ 귀여운거 싫다더니 이걸 써먹구 있네~!!!!!~! 하구 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수작질 하는 것도 왜이리 귀여울까 진짜……… 미켈란젤로보다 렌주가 더 잘 빚는다………………(?)
코로리는 어떻게 진화하지~!!~! 일단 한동안은 렌한테 휘둘릴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화가 아니라 퇴화 아닌지() 그치~~ 코로리 렌이랑 첫만남이 봄이었으니까…… 1년 반동안 안 울던거 이번 가을에 아주 펑펑 몰아운다 진짜 ㅋㅋ큐ㅠㅠ 나 코로리 울때마다 개미 꼬이겠단 생각해………….
힘냈다~~ 신입 들어와서 내 일은 거의 못하고 하루종일 신입 케어했어 ㅋㅋㅋㅋㅋ 내일은 내 일 해야지……… 오늘은 지쳐서 퇴근할거야 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내일의 나 화이팅………………………………. 렌 안 들어가는거 어떡해 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맞아~~ 코로리 이름은 드디어 바뀌었다! 코로리가 드디어 이름을 받아들였어~~~~ 나도 그런식으로 오가지 않을까? 사실 그냥 내가 그날 손가는대로 무의식이 정할 것 같기도 하고()
나무분장한 렌 생각하고 행복해지기 (●´ω`●) 렌 나뭇가지에 리본 잔뜩 달아야지~~~ 그래도 코로리도 자기가 너무 부끄러워하면서 뒷걸음질 치는 거 아니까~~ 이번 답레에서 코로리 좀 힘냈다!! 발꿈치 들어서 꾸욱 밀어붙였다구~~~~~~~
처음엔 입술만 짧게 맞닿을 생각이었다. 남의 신사 앞에서 진하게 입맞추는 것도 조금은 민망하기도 했고 아이네도 잔뜩 눈물을 머금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런데 아이네가 먼저 목에 매달리듯 힘을 주자 자연히 그 허리를 감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가고 익숙하게도 그 숨결을 찾아 삼키게 되었다.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맞닿은 입술과 달뜬 숨 사이로 그 떨림과 긴장 그리고 복잡한 마음 같은 것들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아이네가 신으로 존재했던, 제가 차마 헤아릴 수 없는 시간들. 자세히 알지는 못한대도 가끔 대화 속에서 느껴졌던 외로움과 서러움을 감히 생각한다. 자신으로라도 괜찮다면 그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 똑똑. 눈물이 입술을 적셔오자 렌은 잠시 멈칫했지만, 발꿈치를 들어올린 듯 매달려오는 사랑에 그만두지 못하고.
달다.
눈물 머금은 눈가에 입맞췄을 때 느꼈던 단맛이 착각이 아니었던 걸까. 인어의 눈물은 보석이 된다던데. 신의 눈물이 인간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렌은 아이네가 매달리는 만큼 조심스럽게 달래듯한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입술을 뗀 뒤, 렌은 무의식적으로 제 입술에 남은 단맛을 혀로 훔쳤다.
“둥지로 가면 한참 안아줄 수 있는데.”
어리광 섞인 부탁에 렌은 작은 웃음을 흘리며 답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뺨에 입맞추는데 눈물 젖은 뺨이 달다. 어떤 꽃은 눈물로 꿀을 내어주는 걸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동화같다.
에구구 얼른 자구 ㅋㅋ큐ㅠㅠㅠㅠ 엄청 힘들었나보네~ 내일도 힘내애애!! 나두 힘내서 내일 건강검진 가야지......ㅎ..... 아오 귀찮아~~~ 코로리 삐지려나~~ 이미 허리에 팔 감고 있고 목에 팔 감고 있는 상황이면 이미 안겨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큐큐 그래도 삐지는 코로리도 귀여우니까~
힘들다기보다는 음~~~~ 그렇게 됐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건강검진 이제 가는구나~~ 난 7월에 갔었다!!~! 산부인과 빼먹었지만() 삐진달지 서운해~~~ 왜 둥지에서만 안아주고 여기선 안 안아줘! 같은…? ㅋㅋㅋㅋㅋㅋ 그리거 안아달란거~~~ 코로리가 말 제대러 안 하긴 했지만 들어올려 안아달란 거였다! 코로리한테는 안고잇다기보단 매달려잇단 느낌인가봐~~~~~
그렇게 생각되고 말아서, 말하는 것과 동시에 조금 서러워진다. 아이네는 렌을 깜빡깜빡 올려다보다가, 뺨에 다시 입 맞춰오자 눈만 동그랗게 뜬다. 뽀뽀는 해주면서 왜에. 눈물 방울이 조금 커진 건 기분 탓은 아니었다. 아까까지는 안아줬으면서, "나 안기 싫어…?" 유달리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자그맣게 물어본다. 둥지로 가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이네는 그저 렌을 마주 안아주고 싶었을 뿐이었던 탓에. 렌은 늘 저를 품 속에 꼭 안아주고는 했는데 아이네는 그러질 못 하다보니 욕심이 나고는 했다. 지금처럼 매달리거나 마주 안아도 안기게 돼 버리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이, 사랑하는 이를 품에 가득 안아줄 수 있는데, 안고 싶은데! 하지만 곧 마음이 달았는지 더 투정부리지 않고 꿈 속으로, 둥지로 빠져들었다.
"…."
둥지가, 푸르스름했다. 저번과는 달랐다. 오묘한 색감 중에 유달리 푸름이 짙었다. 물 속 아래 잠긴 하늘 같기도 하고, 그탓에 양귀비들도 푸른 그림자에 물든 듯 새하얗게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네는 그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렌을 안고 싶어서. 이제는 안기 싫대도 별 수 없다. 이제 렌은 제 것이고, 저는 렌의 것이다. 물러주지 않을테니까, 이미 단단히 묶어버렸으니까, 그게 느껴지니까. 둥지로 왔으니 안아주려나, 가물가물 렌을 바라보는 두 눈이 투명하게 속내를 비춘다.
렌은 금세 서러워진 얼굴에 조금 곤란해져 웃었다. 뺨에 입맞추는 것에 동그래지는 눈이 귀엽기만 하다. 눈물막으로 노을진 눈동자가 일렁이는 것 같기도 했고. “그럴리가. 얼른 단둘이만 있는 곳으로 가서 맘 편히 꼭 안고 싶어서 그렇지.”하며 이번에는 반대쪽 뺨에 입맞추며 달랜다. 달달한 사탕 인형같다.
그리고 금방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변하며 이내 꿈 속 아이네의 둥지로 공간이 바뀌었다. 렌은 아이네가 원하는대로 그 등에 팔을 감고 심장이 닿을 정도로 빈틈없이 끌어 안았다. 이제야 마음이 좀 편하다. 물론 그 시간대에 누가 신사로 찾아오겠냐마는ㅡ찾아온다고 한들 아이네가 가만히 두지 않겠지만ㅡ 그래도 방해받을까 신경이 쓰였던 탓이다.
아이네가 여전히 목을 꼭 끌어안은 채였다면 렌은 그대로 아이네를 살짝 들어 한 바퀴 빙글 돌았을지도 모른다. 꽤나 장난스럽게. 뭔가 거창했던 마음의 준비와 다르게 입맞춤 뒤에도 그렇게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해서 그런가. 긴장도 풀리고 좀 마음이 가벼워 진 것 같다. 달라진거라면 코로리의 둥지가 좀 더 푸르스름하게 변했다는 느낌이려나.
렌도 나도 들어올려서 안아달라는 뜻인지 전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 허리에 다리 감고 시야 높아진 채로 끌어안는 것 말하는 거려나? 어제 답레도 쓰고 잠 다 달아나서 제대로 잠들었는지 모르겠네에~ 나는 슬금슬금 나가봐야지...... 원래 아침 일찍 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늦게 가는 게 사람이 적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꾸물꾸물거리고 있다....... 더 늦게 가면 배고프니 얼른 가야지이이 아우 건강검진 미리 했어야 했는데 바보같이이이이~~~~~!!!! 넘 귀찮았다........
코로리가 계속 말 안하고 있는걸~~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짧은 거 입었는데 그러면 큰일나~~!!!!~!!! 등허리 쯤이랑 허벅지~무릎 사이 받쳐서 안아 올리는 거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정답이야~~!!! 2시 넘어서 잠들었다 (⌒▽⌒) 오늘은 꼭 선잠 안 들고 통잠 자고 싶다………. 이맘때는 예약하고 가도 대기 장난 아니드라구~ 얼른 끝내고 맛있는 거 먹자 (*´꒳`*) ㅋㅋㅋㅋㅋ 나도 올해는 대학병원 다닐 일 때문에 연차 엄청 썼어서 그김에 했던 거라… 저번에는 예약도 안 하고 12월 말쯤에 한 적 있어() 아침에 가서 점심 지나 나왔었지………….
>>716 맞아아 리본 소재라서 더 귀여워...... 코로리는 어디까지 귀여워지는 걸까. 주머니에 넣구 다니고싶다. 흑흑. 여름 일상 때 검정 민소매에 셔츠 겹쳐 입었던 거 생각나~ 오프숄더보다는 민소매가 덜 부끄럽긴 하지~ 전체공개는 당연히 싫어~! 이고 뭐랄까..... 그 어떤 형태의 잠옷이든 조금은 섹슈얼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함. 마치 옛날에 외간 남자에게 발이나 발목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 그런 느낌이려나? .......내가 그른 걸지도()
ㅋㅋㅋㅋㅠㅠㅠㅠ 다 공감해서 나도 같이 잡혀가겠어 ㅋㅋㅋㅠㅠ 하지만 코로리 불편한 원피스는 안입으려하겠지....... 하지만 렌이 입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렌이 그런 요구를 할 이유가없지만....... 그래도 과한 머리장식이나 머리 세팅 같은 건 불편하니까 싫어할지도~ 라는 생각?
한동안 코로리 렌한테 휘둘려? ㅋㅋㅋㅋㅋㅋ 렌이 휘두를 성격은 안 되는 것 같긴 한데 그것도 귀엽다 히히 부끄럼 엄청 타서 그런 걸까나~ 코로리 펑펑 우는거 넘 귀여움....... 몰아 우는 것도 귀엽다..... 코로리 울 때마다 개미 꼬이는거 웃겨 ㅋㅋㅋㅋ 렌 코로리 눈물 달아서 내심 신기해하고있음
>>728 그래서 갸웃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아 이해했다~
작년에도 이맘쯤에 받았어 ㅋㅋㅋ큐ㅠㅠ 재작년에됴 ㅋㅋㅋ 재재작년에도ㅋㅋㅋㅋㅋ..... 슬슬 배고푸당. 그래도 다행히 사람이 엄청 많진 않아~
아, 응, 공공장소! 옛날에는 꼬박꼬박 신경쓰고서 조심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에 까먹고 있었다. 인간들은 공공장소에서 스킨쉽을 잘 못 하니까, 그래서 작년 여름 바닷가에서는 안는 것도 조심했던 것 같은데! 렌이 단둘이만 있는 곳으로, 라고 말하자 순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반대쪽 뺨에 한 번 더 입맞춤이 남으면 새삼 또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한다. 눈물, 못 닦았는데! 눈물 데굴 흘리면서도 입 맞추는 건 멈추기 싫어했으면서, 참 모순적이기도 하지! 부끄러운 듯 눈을 꼭 감으면 눈물 방울 똑 떨어지고, 이제는 다시 수도꼭지를 잘 잠궈 새로 맺히는 눈물방울은 안 보인다.
"앗,"
넘어진다! 아니, 넘어지게 만든 것이다. 넘어졌다는 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땅과 하늘이 기울어버렸다고 하는게 맞을까. 넘어졌다면 렌이 아파야할텐데, 아이네는 렌을 아프게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렌이 꼬옥 끌어안았을 때부터 저도 그렇게 렌을 안아주고 싶어서 머리를 골똘히 굴리다, 저를 살짝 들어 빙글 한 바퀴 제자리에서 도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한 바퀴 돌고나면 세상이 기울어 두 사람 다 흐드러진 양귀비 꽃밭 위에 폭 누워버리고 말았다. 조금 위를 차지하고서! 누워있으면 나도 위로 갈 수 있어! 이러면 렌이 종종 하던 정수리 위에 턱 괴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기다 줄곧 같은 기운이 느껴지니, 제 것이라는 만족감에 헤실헤실 웃음이 난다. 아이네는 바로 렌의 정수리 위로 턱을 괴며 폭 끌어 안아보려고 했다.
>>6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k할머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과식하는 렌 ㅋㅋㅋㅋㅋㅋㅋ 전에 본스레에서 일상 돌리다가 라멘 만들어서 대접한 적 있었는데 그 때 앞치마를 했던가.........() 왠지 허리 앞치마든 그냥 앞치마든 둘다 때 안타는 검정일 것 같은데 ㅋㅋㅋㅋ 왠지 프릴 가득한 앞치마 입히고 부끄러워하는 렌을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도 허락 안 해줄 것 같으니 상상만 하는 걸루()
진짜 귀엽지~~~ 어느날 코로리 무슨 부작용(?)이나 신의 장난으로 애기 되서 당황하는 거 보고 싶네~ 렌이 안고 둥기둥기 한다거나~ 어, 이거 전에 썰 푼적 있었던가? 왜 익숙하지. 아니면 내가 망상했었나?? ㅋㅋㅋㅋㅋ??? 기자회견 열어가지고 “사실 제 아내가 이렇게 어려 보여서 그렇지 나이는 3N세가 맞습니다” 해야하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들 수근수근 하면서 “엄청 동안이네” “거짓말 아냐?” 수근수근
소라게 여러마리 키우기도 하니까. 한 세 마리 정도 키울지도 모르지~ 확실히 종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감정 이입은 덜하게 되니까...? 목걸이 자아는 없는 걸로 ㅋㅋㅋㅋㅋㅋ 그냥 도구로 이용하는 걸루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질투하는 코로리 왜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 콜라에 담그는 걸로 협박하는 거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귀여운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도 당연 귀엽게 봐주지~~~ 아우 허둥지둥하는 것도 넘 귀여워~~~ 이제 반대로 공주님을 렌이 쫓아다녀야 하나~~ 그러게!~!~! 둘이 어떻게 입맞춤 하려나~ 왠지 물가에서 하려나 생각했어. 보름달 뜬 밤에 바닷가 절벽 위 라거나~~~? 물론 어두워서 필담 불가능하기에 어려울수도있겠다() ㅋㅋㅋㅋㅋㅋ입술박치기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코로리 공주님이 렌 덮쳐요(?)
아쿠아리움 애니에서 본 것 같은데....... 아닐수도있어(?)
어차피 코로리 많이 먹지도 못하니까 속도 맞춰도 다 못먹으면서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마 열재기 너무 플러팅인데......... 큐큐 렌 그렇게 코로리랑 헤어지고 심란해서 친구들하고 술마시러 가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 술 꼴아서 친구들이 얘 데려가라고 코로리 불렀음 좋겠다 히히
아니 ㅋㅋㅋㅋㅋ큐ㅠ 이번 답레에서는 문양 이야기 해야지~ 했는데 코로리 욕심부리느라 문양에 관심도 없네~!!!~!!!~~!~!~! 다음 답레에서는 꼭 말해야지………… 꼭 말해야지……… 문양을 마주한 렌의 반응을 보고 말아야지……………….
>>729 렌이 계속해서 귀여워지는 이상 코로리도 열심히 쫓아갈 수 밖에 없어~!!!!~! 렌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그 옆자리를 차지하려면 응당 그만큼 귀엽고 사랑스럽기 위해 힘낼 수 밖에 없다 (`・∀・´) 코로리 신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주머니에 쏙 들어갈 사이즈로 작아져줄지도~ 맞아~!!! 검은 끈나시 입었지~ 나 오버핏 민소매도 좋아해~~~ 오버핏 민소매 입었을때 팔 아래로 몸 안쪽 보이는거 귀엽다고 생각해서~!!! 안에 탑 이너 귀여운 거 입히고 오버핏 민소매 입히는 코디 좋아한다 (●´ω`●) 음~~ 뭔지 알 거 같기두. 어쨌든 잠옷 차림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 정도한테나 보여주니까? 같이 자는 사람들만 볼 수 있고~ 그치만 그래도 수면잠옷 같은 건 귀엽지 않아??? 복실복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큐ㅠㅠㅠ 뜬금없지만 나 중학교 때 그거 선도규칙이었어……………… 여학생들 발목 가리고 다녀야했다…………………… () 그럴거면 치마를 입히지 마세요~!!! 였지만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입었는데 입지 않을까?? 렌한테 예뻐보이고 싶다 > 예쁜 옷 입자! > 예쁜 옷은 불편한 옷이라는 알고리즘(?)이니까~ 렌이 입어달라구 안해도 입을지두 ㅋㅋㅋㅋㅋ 둘이 옷쇼핑 가면 좋겠다~~~ 합법 인형놀이할 수 있다! 실핀 많이 써서 막 고정 많이 하는 건 싫어할 수도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그정도 세팅은 그냥 지내기 조차 불편해………………… 움직이고 나면 머리 흐트러졌을까 계속 신경쓰여버려서 ㅋㅋ큐ㅠㅠ 코로리야 그냥 지내다 머리 다 망가질 거 같지만()
렌이 안 휘둘러도 휘둘려~!!!! 부끄럼쟁이 된 거 + 렌이 하는 거 다 좋아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느낌으로다?? 아무래도 렌이 하고 싶은거 다해!는 원래 있었으니까 부끄럼쟁이 된 탓이 완전 크지~ 코로리 우는 거도 내가 귀찮아서() 걍 데굴데굴 똑똑 떼굴떼굴 운다고 해놨는데 ㅋㅋㅋㅋ 코로리 울 때 눈물 예쁘게 떨어진다라는 그런 생각이 있어~ 그렁그렁 맺혔다가 정말 동그란 눈물방울로 뚝뚝…………… 이것도 코로리 일할때 꿈속 들어가면 감정 동기화 되는 것 때문에 원치 않게 울일이 많아서 참아버릇하다보니 그냥 울때면 눈물이랑 소리 참는 버릇이 생겼다란 설정~!! 아무래도 눈물이 알아서 맺혔다 떨어질 때까지 참으면 눈물 방울이 예쁘게 툭 떨어지지 않나 싶구… 눈가 발개지는 것도 눈물이랑 소리 꾹 참으면서 우니까 되게 금방 발개지지 않나 싶고. 개미 꼬이는 거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그럴 거 같지 않아? 코로리 있던 자리에 이제 개미 꼬인다……… () 신기해하고도 남지~!!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반대로 인간들은 눈물이 왜 짜다구 하지? 하고 있을 것 같기도()
그리고 코로리가 넘어뜨렸다~!!!! 이럴려고 코로리가 계속 렌한테 올려달라는 말 안하고 있었지롱 (*´∀`*)
아 진짜??ㅋㅋㅋㅋ큐ㅠㅠㅠ 사람 안 많으면 이제 슬슬 끝났으려나~~~~ 금식한 만큼 맛난 거 먹자~! 난 오늘 뭐 먹으려나…… 나도 배고프다~~~~
다행히 아이네는 순순히 납득한 것 같다. 이제야 생각났다, 하는 표정의 아이네가 뺨에 닿은 입맞춤에 부끄러워하더니 눈물을 그쳤다. 달디단 눈물에 내심 신기함을 느끼고 있던 렌은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그렇게 무사히 아이네의 둥지로 넘어가고, 아이네를 꼭 끌어안고 장난스럽게 한 바퀴 빙글 돌기도 했는데 갑자기 시야가 어슴푸레한 하늘과 후링들이다. 장난꾸러기 신님이 꽃밭에 폭 눕혀버린 모양. 눈만 깜빡이는데 바로 아이네가 제 머리를 폭 끌어안아버린다. 잠깐, 이라고 말할 새도 없이.
섬세하지 못한 여자친구 탓에 품에 폭 안겨버린 렌은 순간 고장나 얼굴만 빨개졌다. 지난 번엔 심장 뛰는 거 들어보라며 가슴께에 손을 대게 하더니. 하지만 무어라 말을 하면 변태 소리나 들을 것 같아ㅡ물론 진짜 듣는다면 억울하겠지만ㅡ 아이네가 놓아줄 때까지 일단 숨부터 참는다.
>>732 코로리가 귀여운 걸 렌 탓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 나를 위해서 작아져주지는 않을 것 같고. 렌이나 엄지공주 코로리를 예뻐해줫으면 좋겠구만~ 앗 그 패션 귀엽지~~ 수면잠옷도 귀엽고~ 복실복실 보들보들~~ 커플 수면잠옷 입은 렌코로리 귀엽겠다 히히 앗..... 교칙 너무한 거 아냐????ㅋㅋㅋㅋㅋ???? 완전 이해 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옷쇼핑가서 합법 인형놀이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한테 어떤 옷 입히려나~ 렌 옷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라. 뭐든 입혀놓으면 잘 어울릴 것 같긴 한데... 코로리 신경 안쓰고 돌아다녀서 머리 다 망가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뭔가 일본에는 엄청 입기 불편한 전통의상 있잖아. 거기에 머리에 비녀와 장식 같은거 잔뜩 하고. 물론 코로리 고앵이가 가만히 있진 않겠지만 한 번 보고 싶긴 하다~~
하지만 렌도 한 부끄럼하니까 또 둘이 부끄럼 파티 하는 거 볼 수 있으려나~ 아니 코로리주가 설명 안해도 충분히 그렇게 상상했으니까 말이지~~~!~! 흑흑 코로리 일하다가 혼자 우는 생각하니까 넘 맴찢이다......... 그럴 때마다 렌이 달래주는 거 보고싶은데 이제 태업 상태라......() 눈가 발개지는 것도 넘 귀여워...... 진짜 치인다....... 코로리는 눈물이 단게 당연할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신기해하는 거 이해 못하고 막 인간들은 눈물이 짜단 말이야? 할듯 ㅋㅋㅋㅋㅋ
우 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이건 코로리가 아니라 내가 섬세치 못했는데 () 나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봤다가……………………………………………………………………… 응~!!!!!!!!!!!!!!!!! 렌아 미안하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반대로 렌이 그렇게 끌어안았다고 해도 그렇지만 코로리는 키가 작으니까 더 그렇다고...... 일단 상체 비율로 봤을 때 그렇고 뒷목에 비해 앞목은 또 짧으니까. 아니 내가 왜 이걸 설명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이걸 내가 해보고 해봤어야 했는데……………… 다음부터는 집에 마네킹 사서 테스트해볼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가 괜찮다면 그냥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대로 갈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안고 싶다고 전전전 답레 쯤 부터 찡찡거려놔갖고 이걸 뭘 어떻게 매끄럽게 손볼 자신이 없다……………………………………………………………….
렌이 조그만 어린 아이가 되면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으려나, 작아진 렌을 생각해보고 있으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간지러웠다. 턱을 괴고 있는 대신 뺨을 꾹 디밀어보기도 했다. 간지럽히는 머리카락 위로 볼살이 말랑하게 …말랑? 순식간이었다. 아이네는 갑자기 퍼뜩 자리에서 일어나 앉더니 소리없이 소스라쳤다. 두 손으로 얼굴을 꼭 가리고서 몸이 동그랗게 웅크리기 시작한다. 어째선지 점점 작아지는 것만 같다면 기분 탓이겠지만, 작아지고 싶은 만큼 말리고 있는 건 맞았다. 어째 억울한 쪽은, 희롱당한 쪽은 렌인데도 누가 보면 그 반대라고 생각할 만치나 새빨갛다.
"바, 방, 방금, 하면 안 되는 거지이. 응, 미안합니다아…."
아이네가 얼굴을 폭 가리고서 고개 숙이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손 색과 대비되게 새빨간 얼굴빛이나 귀 말고도, 손등이다. 아이네의 왼손, 그러니까 렌이 바라보자면 오른쪽 손등 위에 하얗게 문양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에 걸린 드림캐처 같은 모양이다. 큰 동그라미는 달 모양, 작은 동그라미는 꼭 물방울들이 맺혀 새벽녘 이슬 맺힌 모양 같았고, 깃털들이 손목까지 늘어졌다. 얼핏 보면 레이스 장갑 같지만,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반지를 보면 문양 위에 있다. 장갑 같은게 아니라 어느새 생겨버린 것이었다.
렌은 눈을 감고 숨을 참았다. 그래, 잠시 딴생각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아이네가 눈치를 채고는 호다닥 일어나 자리에 앉았다. 렌도 엉망진창으로 빨개진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아뇨, 네, 아뇨.... 저야말로........”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는 횡설수설한다. 아이네는 사라지고 싶은 듯 얼굴을 가리고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었고 렌 또한 시선이 저 꽃밭 너머를 향한다. 문양을 알아차린 건 입가를 가리던 손으로 뒷목을 매만지고 머리를 쓸어넘길 때 손목 안쪽으로 무언가 희끄무레한 것이 보였을 때였다.
“.......?”
렌은 오른 손등을 펼쳐보고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한참을 쳐다본다. 손등 위에 그려진 드림캐쳐. 달님과 그 아래 작은 물방울이 맺힌 듯한 거미그물, 그리고 손목 안쪽까지 늘어지는 깃털이 희다. 렌은 왼손으로 오른 손등을 매만져본다. 고개를 갸웃하다가 아이네의 쪽을 바라보니 그 손등 또한 같은 문양이 있다. 아, 방금 혼인 의식 때문인 건가?
손가락 사이로 흘끗 렌을 보면, 세상에서 아는 붉은 색 중에 제일 선명하고 밝은 색으로 칠해둔 것 같았다. 아이네는 이 사고에 대한 변명이라도 늘어놓지만, 아니, 변명이 아니라 진심이지만! 해명이 되기보다는 어째 더 부끄러워지는 자백이 되고 말았다. 다소곳이 무릎 모으고 꿇어앉은 자세에서 진심이 전해지려나, 이미 어깨는 동그랗게 말려들어가 접힐 만큼 접힌 듯 하다. 이내 아이네는 결국 고개를 아예 푹 떨구고 말았다. "…그렇게 안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누구 씨도 죄가 있다고, 새, 생각합니다아." 그러고서는 렌을 탓한다! 렌에게 잘 배웠달지.
"~!"
렌의 손이 왼손에 닿자 몸을 떨며 작게 힉, 놀라는 소리도 내버린다. 붙잡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부끄럼쟁이가 되어버린 아이네는, 렌이 손을 잡아내린 이유가 무언지 살폈다. 그제서야 제 손에 생긴 문양을 확인하고, 렌이 보기 쉽게 자리를 옮긴다. 렌의 오른쪽에 자리 잡아, 제 왼손을 펴보이고는 잠시 부끄럼을 잊는 듯 작게 웃는다.
"이거, 혼인의식하면 생기는 거. 렌은 내 거, 나는 렌 거라는 증표!"
그리고 부끄러움은 다시 돌아온다. "손등에 뽀뽀했던 거 다……………." 손등에 입맞추던 이유를 스스로 술술 또 자백해버렸기 때문이다!
>>731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그런가…??? 내가 마음으로 낳은 기분~~??? (⌒▽⌒) 렌 열심히 먹고 있을 때 코로리는 진작 입 짧아서 얼마 먹지도 않았을테니 장난치고 있을 거 같다~~ 열심히 오물오물 먹고 있는 렌 볼 찔러보구 싶지…… 얼마전에 또 릴스인가 쇼츠에서 여자친구 먹는 거 따라하기 봤는데 렌이랑 코로리도 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검은색~~ 시크하고 멋있어!~~!~! (●´ω`●) 프릴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앞치마 끈도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준대~~~!!!~!!
나는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구………??? 어린시절 이야기는 조금 했던 거 같은데 코로리가 작아진다! 는 처음 보는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잊어먹은 걸수도~~!!! 아무튼 코로리… 조그매지기… 코로리 그렇게 작았던 거도 nnnn년 전일이라 까마득해서 신기해할 거 같은데~~ 렌한테 목말 태워달라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 힘조절 스스로한테조차 제대로 못해서 걸핏하면 꾸닥꾸닥 잠들 거 같기도~ 아 기자회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 심지어 아내가 연상이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라게 키우고 나서 꽃게, 게맛살 이런 거 먹기 꺼려하는 코로리 생각나 ㅋㅋㅋㅋㅋ 코로리… 이입 덜할 수 있겠지……!!!! 큐ㅠㅠㅠㅠㅠ 그렇게 일상 속에서도 무생물, 개념 이런거에 질투를 그렇게 해댔는데 목걸이가 자아가 있다면 피해갈 수 있을리가 (#^.^#) 자아 없어서 다행이다~!!! 렌이 준건데 콜라에 담굴 수는 없어~~~~~
그래도 공주님이니까 조금 덜 삽질하지 않을까??? 렌이 언젠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거라 생각하고서 삽질할 수 있을지두 ㅋㅋㅋㅋㅋㅋ "근데, 인어들 사이에서는… 나 예쁘게 생긴 거예요?" 이렇게 물어보는 거 생각나~~ 괜히 파란 드레스 자주 입을 것 같구~~ 둘이 입맞춤하는 거 나도 왠지 물가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통했다 (*´꒳`*) 난 밤호수에 나룻배 띄운 느낌 생각했다! 밤이어도 달이 엄청 밝고 등불 같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진짜루 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의 입맞춤을 받으면 완전한 인간이 된다라는 거 알게 된 코로리가 해보면 안 되냐구 박치기 할 거 같은 느낌 () 근데 그것만으로도 렌 이제 말할 수 있게 되고~~ 렌이 감사의 뜻 겸사 다시 제대로 입맞춤해주면 좋겠다 (о´∀`о)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따라한다고 볼 한가득 채웠다가 그거 다 먹고 나면 배부르다고 표정 심각해질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로 열재기 정도는 친한 사이에서는 괜찮지 않…아닌가?!!?~~!!!!? 나 사고친 후라 내 기준에 대한 자신이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ㅋㅋ 플. 플러팅일지도. 맞을지도. 아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꼴아있는 거 보고 코냥이 속터져서 취한 렌뭉이한테 하소연하면 좋갰다~~ 말해봤자 기억도 못할거, 렌뭉이 데랴가는거 힘들기도 하겠다 다 말해버려라~~!!~!! (`・∀・´) "이 바보개가 진짜, 누군 지 때문에…!" "이대로 친구 못힐까봐 무서웠는데 술이나 퍼마시고 노니까 좋냐, 바보야?" "…진짜 경계한 거 아닌데, 너 때문에 부끄러운건데……." 이런 말들~~!!!!~!!!~!
아이네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또 입술을 꼭 물었다. 겨, 결혼은, 결혼은, 혼인의식이랑은, 그러니까, ……. 이 신님이 어떻게 결혼이라는 걸 꿈꿀 수 있을까! 결혼은 인간들의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결혼 반지 같은 거라고 말하면 다시금 새빨갛게 달아버리고 마는 것이다. 혼인 의식은 단 둘이서 신사 앞에서 입 맞추고 나면 끝나지만, 결혼은 아무리 생각해도 휘황찬란하다. 옷도 준비하고, 장소도 준비하고, 사람들도 엄청 많이 와서 축하해주고, 꽃과 반지, 음식과 술도 있는데다 오롯이 신랑신부만 빛나도록 모두가 맞춰주지 않나. 서로 영원히 사랑하겠다 맹세하는 것은 같을 지 모르지만, 그 증표가 결혼은 반지이고 혼인의식은 문양인 것도 맞지만, "응, 응… 비슷하지이." 괜히 폭 익어버리고 만다. 우물쭈물 겨우 말하고서는 그래도 렌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답은 해야해겠어서 작은 목소리가 설명을 이어준다.
"서로한테만 보이니까… 우리만 볼 수 있어."
그리고는 합죽이가 되고 만다! 지그시 바라보는 시선도 슬금슬금 피하고.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억울해지고 만다. 방금까지 저 받아달라며 애교까지 부려왔었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부끄럼이 쌓이고 쌓여버린 아이네는 입술을 꾹 물고서 렌을 마주보았다. 붉은 얼굴 위에 추욱 처진 눈썹이 꼭 울상이다.
"…나, 그럼 이번에도 참았어야 해?"
역시 이를지도, 일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리는게 빤하다! 그치만, 하지만,
"이제 참는 거 힘들어."
이제 못 물러줘. 조그맣게 우물거리듯이 속삭인 아이네는, 문양을 보느라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렌의 손에 느릿하게 손가락을 얽었다. 천천히 깍지를 끼고서 또 다른 자백을 하는 건, 이제 놓아줄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으니 놓아주지 않을 거라는 의미를 담은 움직임이었다. 어떻게 참아, 렌이 이름도 예쁘게 지어줬으면서어.
그리고 인외 코로리 등장~!!!!~!!! 이번 답레 쓰면서 코로리 또 울어?? 싶었는데 아니요, 인외에요! (●´ω`●) 해서 오~~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네가 아니라 '코로리'일 때였으면 울었을 것도 같단 생각~ 애초에 코로리였으면 여전히 혼인의식 안하려고 해서 못 하겠지만…. 나도 안 이은 썰이 있다~! 오늘 많이 피곤한가부다 푹 쉬자~~~~ 난 주말에 김장하러 본가 가야해 (`・ω・´) 수육해달라구 드러누울거야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니오, 인외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답레 쓰면서 렌이 진짜 코로리 편하게 대하는 느낌이 확 든다~ 전에는 코로리가 울쌍만 지어도 전전긍긍 안절부절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좀 느긋하고 편해진 느낌? 장난도 치고 그르네. 신기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일요일 김장이네........ 죽었다.........()
집엔 잘 들어왔다~ 나는 후링이긴 하지만 코로리는 내가 렌 오너니까 오히려 막대할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퇴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