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582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0-13 21:04:39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226 렌주 (HQ8dN6Dw3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41:06

집안일 고생했어~~!!! 남은 시간 푹 쉬어!
마녀 코로리 귀여웠지~~ 마녀와 어울리는 분장이 뭐가 있으려나?? 마법사? 아니면 사역마 고양이? 겁쟁이 사자? ㅋㅋㅋ 셋 다 안어울리는 기분이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이디어의 한계닷
송판 공구(2/2)ㅋㅋㅋㅋㅋㅋ 뿌엥 울어버리는 코로리 귀여워 큐큐 렌 열심히 눈물 닦아주려고 할 것 같지. 안아달라고 하면 꼭 안아주는데 렌 심장 엄청나게 뛰고 있을 것 같아. 둘이 서로 불안불안해 하는 첫 데이트 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맘아픈데 귀여워...
남코로리도 귀여울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근데 남코로리여렌 상상하니 넘 맛있다.......
백업은 천천히 생각해~~! 시간은 많으니까~

227 코로리 - 렌 (B5.99gzzyA)

2024-03-32 (모두 수고..) 14:51:19

"자고 일어났더니 나밖에 없을지두 몰라."

코로리는 딱히 저주라거나 인간이 미워 못살게 군 적은 없었다. 언제나 인간들을 쫓아다녔으니까, 싫어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바랐으니 부러 미움살 짓을 하진 못했다. 인간들의 신에 대한 믿음은 그 존재가 설명되지 않을 때 뚜렷하지 않던가. 과거의 영광을 이끄는 경우도 있겠지만, 코로리는 그 과거의 영광도 없으니 늘 인간들을 쫓았다. 믿음은 없어도 되지만 미움은 싫으니까, 인간과 너무나도 가까운 것에서 태어난 신이라, 자신이 저주를 한다면, 그것도 좋아하는 인간에게 한다면 그 새하얀 꽃밭에 데려가는 일이지 않을까. 내가 진짜 정말루 독사과였으면 그랬을 거야.

"으ー응. 나는 양심 씨 믿구 있는데."

지금도 그랬다. 코로리는 렌이 멋대로 구는 걸 생각할 수가 없었다. 렌은 나름대로 멋대로 굴었던 적이 있었을 지 몰라도, 코로리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래두 위험하다니까, 위험한 거 좋은 거보다 싫은 거랑 더 친하잖아! 싫은 건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해야지, 코로리는 유혹하지 말라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어디가 어디까지 유혹인지는 모르겠다. 뽀뽀가 유혹인가, 코로리는 유혹하려고 한 적은 없었다! 입술에 금지 당했으니 다른 곳에 하려던 거고, 가까운 곳에 했을 뿐인데! 그래서 "어떤게 유, 힉." 유혹의 범위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말을 다 할 수 없었다. 목덜미에 남은 입맞춤이 간지러워서 흠칫 떨어버린 탓에 말이 끊기고 말았다. "……모기 렌. 렌 모기." 본인이 먼저 해놓고는 렌을 모기로 만들어버렸다!

"농담 아냐아."

공부, 열심히 했었다. 했었긴 한데, 글쎄.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이 유의미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살아왔다. 오히려 공부하겠답시고 렌이랑 같이 못 있던게 억울하면 억울하지. 렌이랑 함께 있으려면 인간으로서의 신분이 필요하니까 노력한 거 뿐이다. 코로리는 무대를 상상하는 것보다 렌의 손에 뺨이 꾹 눌리는게 더 좋았다.

"으앗."

안기는 것까지는 얌전히 있더니, 아니, 오히려 좋다는 듯이 품에 파고들어 렌을 마주 안았다. 그랬던 코로리는 렌이 등을 토닥이려고 하자 짧은 외마디와 함께 렌의 품에서 벗어나, 자리에 일어나 앉으려고 했다. 그러면 내가 잠들잖아! 만약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면, 우위를 점했을테니 코로리는 렌의 뺨을 주욱 당기려고 했다!

228 코로리주 (B5.99gzzyA)

2024-03-32 (모두 수고..) 15:07:49

Picrewの「少年その1」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rbq4nidpU #Picrew #少年その1

성별만 반전된 코로리는 이런 느낌이려나?? 싶어서 나도 쪄봤다! 눈동자색 표현 안돼서 아쉽지만 저때두 눈 끝은 노랗게 물들겠지! 이때는 쌍둥이 누나가 있는 걸테니까 누나 지켜야한단 생각에 여코로리보다는 덜 장난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코로리 기준이라 평균적으로 그냥 장난꾸러기는 맞겠지 (⌒▽⌒) 덜 장난꾸러기고, 더 잠꾸러기고, 무서워하지 말았으면 하는 건 같아서 늘 웃고 다닐 거 같구? 여코로리처럼 우앗~~!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흐응~ 하는 분위기로 헛소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지ー 구름 침대는 비오는 날 사라져버리겠지? 맑음이 인형 달자!" -> "구름 위에서는 자면 안 돼. 비가 오면 네가 별똥별이 될 지도 몰라." 같은 느낌이려나?? 묘하게 캐입 어렵네………!!! 이때는 남코로리가 이름 보고 여자애로 오해 받을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 렌 귀여워…………… 남코로리랑 여코로리 사이에 가둬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추위 더 타면 어떡해 코로리들아 빨리 따끈해져봐 일 하고 와 빨리 (??)

그리고 주말이 사라졌다………… 일하다말구 갱신이야~~ 내일 회식이래 진짜 싫다 。゚(゚´ω`゚)゚。
코로리가 이번에 마녀를 안 하면 된다~~!!! 해봤던 거 또 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같은 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이 눈물 닦느라 가까이 와있으면 안아주면 안 되냐고 물어볼 때 이미 팔 벌리고서 렌 바라볼 거 같다 (●´ω`●) 렌이 안아주면 꼭 안은 채 소리없이 히끅거릴 거 같구. 렌 옷에 눈물자국 남기겠다 (⌒▽⌒) 렌은 밀어냈던 것때문에 미안해갖고 조심스러워하고 코로리는 렌이 또 밀어낼까봐 걱정되고 그러려나 싶지? 아픈데 맛있다………………….

229 렌 - 코로리 (11J4zPOB7g)

2024-03-32 (모두 수고..) 16:52:29

"그럼 코로리랑 살아야지."

렌은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코로리가 믿고 있는 양심은 힘이 약해서 코로리가 슬쩍이라도 밀어버리면 자리를 비킬 것 같다. "양심 씨는 코로리한테 약해서 안 돼요." 한다. 렌은 코로리의 목덜미에 입맞춘 후 코로리의 반응에 쿡쿡 웃었다. "이런 거. 간질간질 한거요." 모기라는 말에는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모기는 위험하지. 위험하고 말고. "흡혈귀가 되고 싶은 건 아닌데요." 하며 장난친다.

"바빠서 자주 못보는 건 나도 매한가지일텐데요. 그럼 나도 그만둘까?"

렌은 자주 못본다고 하더라도 코로리가 인세에서 많은 것을 하고 많은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세에 내려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님은 인간들을 좀 더 잘 알아야 했다. 그래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코로리의 등을 토닥이는 것에 코로리가 벌떡 일어나자 물음표를 띄었다. 코로리가 뺨을 잡아당기자 렌은 "......? 왜요?" 묻는 발음이 새어나간다.

230 렌주 (11J4zPOB7g)

2024-03-32 (모두 수고..) 17:02:36

크..... 남코로리 치인다.... 완전 장꾸잖아. 얼굴부터 장난꾸러기임 ㅋㅋ큐ㅠㅠㅠ 거기에 더 잠꾸러기라니 귀여워. 흐응~하는 분위기도 넘 치인다. 말 내용 바뀌는 것도 엄청 다른 느낌이다...! 역시 성별반전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맛있기도하고. 그런 말에 대한 반응도 남렌보다는 여렌이가 좀더 잘 받아줄 것 같은데~ "내가 별똥별이 된다면 네 소원은 꼭 들어줄게." 같은 말을 한다거나. 남코로리여렌이로 첫만남 재현해보고싶다ㅋㅋㅋㅋ 엄청 다른 느낌 날것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 렌은 어머니가 신인 것도 알고 아버지가 벌을 받았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흰머리 반짝거리는 남코로리 딱 보면 아, 신이네.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되니까 언질해줘야겠다 이런 생각 할 것 같구. 큐큐 남렌이는 추위 잘 안타는데 왠지 여렌이는 추위 탈 것 같은 느낌이지? 그래도 과로는 안댄다....!!!

코로리 주말 사라졌냐구 ㅠㅠㅠㅠㅠ!! 내일 회식이라니... 힘내자아..! ㅠㅠ!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ㅋㅋㅋㅋㅋㄱ!!! 그거 왠지 코로리가 제안하고 렌이 마지못해 할 것 같은 느낌인데...! "......? 왜 제가 빨간망토에요? 보편적으로 반대 아니에요...?" 큐큐
완전 울음바다가 된 고백 현장. 코로리를 울린 렌이 나쁜 놈이다! 아픈데 맛있다222

231 코로리 - 렌 (B5.99gzzyA)

2024-03-32 (모두 수고..) 18:39:38

"그거는 내 양심 씨가 안 된대."

코로리도 양심을 데려왔다. 그래, 양심 말고는 이유가 없었다. 코로리가 인세의 법과 도덕에 위반되는 짓을 한다고 무슨 일이라도 있겠나. 이름도 없는 신이 악신이라는 소문이 퍼질까. 인세에 원래부터 없는 존재가 사랑스러운 인간 하나 데려간단들 인세에서는 미제사건이 될 뿐이다. 꿈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도 찾아올 수가 없다. "렌 양심 씨는 늘 주먹이였는데에. 나는 가위ー." 렌의 양심이 코로리한테 약하다니, 잘 모르겠다. 이겨먹으려고 한 적도 없고, 이길 것 같지도 않았다. 코로리는 렌이 스스로의 양심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생각한다. 위험하다고 하기야 했지만 코로리한테 똑같이 되갚아준 후에 쿡쿡 웃는 걸 보면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보이고! "그럼 렌은 마시멜로우야." 흡혈귀가 싫다는 말에 생각났다. 렌은 늘 부드럽고 달콤하니까,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단 것도 많이 먹으면 몽글몽글 간지러운 기분이 들지 않나 싶다.

"당근은 당근밭에 있어야지이. 나는 호박이구."

인간이 인간세상에서 다른 인간들 하듯이 학교 다니고, 일 하는 건 당연하다. 렌은 바쁠 수 밖에 없었다. 인간들은 고작 100년 남짓 살까말까하면서 매일 바쁘게 살아가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신이다. 렌이 자주 보고 싶다고 한다면야 인간 흉내 쯤이야 그만두는게 맞지 않나. 코로리는 렌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새치기하면 혼나야지이."

먼저 재우려고 하면 새치기였다! 같이 자자고 했으니, 누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안 된다. 코로리는 발음이 새는 렌의 대답을 듣고서야 뺨을 놓아주었는데, 다시 눕지는 않았다. 부루퉁하게 깜빡깜빡 렌을 내려다볼 뿐이다.

232 코로리주 (B5.99gzzyA)

2024-03-32 (모두 수고..) 19:10:36

뭔가 남코로리는 느른한 장난꾸러기일거 같아서 (*´꒳`*) 뭔가 조용한 장난꾸러기……?? (??) 장난치고서는 저렇게 말갛게 웃고 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튀어서 숨은 다음에 한숨 푹 잘 거 같구? 둘 다 뜬소리 헛소리 하는 건 같은데 느낌 다르지~~!!!! 야금야금 바뀐 부분이 모여서 비슷한듯 다른듯하는게 재밌지 (●´ω`●) 별똥별 되면 소원 들어준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다………… 하지만 남코로리 듣기에는 별똥별 > 별 > 우리 누나(별의 신) 였다구 합니다………… 심지어 신한테 소원을 들어준다니 깜찍하기만 해서 푸스스 웃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둘이 성별 반전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이려나~~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워서 상상도 잘 안된다 ㅋㅋㅋㅋㅋㅋ큐 다른 분위기일 거 같기는 한데 어떨려나……… 뭔가 보건실에서 들키는거가 실수는 맞긴한데 남코로리가 자고 일어난 실수가 아니라 일하다 들켰을 거 같은 느낌?? 보건실에서 아픈 애 재워주고 꿈 정리하다가 실수로 풀어서 그걸 들켰다! 일 거 같다~!!~ 남코로리는 보건실에서 자기보단 그냥 수업시간에 대놓고 책상머리에서 잘 거 같애서 () 남코로리도 여렌이한테 들켜갖고 누나한테 혼나고 기죽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과로가 안된다니 그럼 남코로리 여코로리 둘다 여렌이한테 프리허그 (⌒▽⌒)

회식이 사라지면 좋을텐데 내 주말이 사라졌어~~!!!!~! 힘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 아니냐구 묻는 렌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이가 내가 할머니잖아! 라고 답하는 코로리 () 나이로 따지면 사실 할머니가 아니라 인류의 시초쯤 되는 급이지만………….
둘이 안절부절 데이트하는 것도 보구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ㅠ 예전에 풀었던 2p도 보고 싶구~~ 인간이랑 신 반대로 하는 것도 보고 싶구~~~~ 보고 싶은게 이렇게 많아~~~!!!!

233 렌 - 코로리 (Qvrei/QStQ)

2024-03-32 (모두 수고..) 20:19:43

그건 자신의 양심이 안 된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하지만 코로리가 자신의 양심을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는 생각도 들고. “코로리는 제 양심과 싸운 적이 없는데. 양심하고 싸우는 건 저라고요.“하고 헛웃음 짓는다. 양심과 싸우는 것은 자신이지 코로리가 아니다. 코로리가 양심을 위험하게 하면 양심없는 자신이 이겨버릴까봐 걱정될 뿐이지. ”그럼 코로리는 마시멜로우 실험을 당하는 아이 같은 걸까요.“ 자신을 앞에 두고 입맞추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확실히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당근이 꼭 당근밭에 있어야 하나? 당근이랑 호박이랑 같이 키울 수도 있지.“

당근인 척 당근밭에 살아가는 호박들을 생각해 본다. 자신의 고집으로 코로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코로리가 힘들어서 안 할래, 하면 몰라도 나 때문에 그만하는 건 싫어요. 뭐랄까, 코로리한테 장애물이 되는 것 같단 말이죠.“ 흐음, 소리를 내며 고민 끝에 답을 내놓는다. 자신은 인간이고 코로리는 신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혼인의식을 치르게 되면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치기 한 적 없는데?“

렌은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렴 등을 토닥인다고 금방 잠에 들지는 않지 않은가? 재우려는 시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부루퉁한 코로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렌도 누워서 코로리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일 뿐이다.

234 렌주 (Qvrei/QStQ)

2024-03-32 (모두 수고..) 20:27:56

느른한 장난꾸러기 귀여워~~ 남코로리 생각대로라고 해도 별똥별=별의신이 되면 소원 들어줄 수 있는 건 똑같잖아~~ 그래도 깜찍하게 생각해주니 다행인걸?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울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얼굴부터가 완전 제멋대로일 관상이다(?) 남코로리 장난끼 많아도 잠을 돌보는 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구나 귀여워~ 상황이 조금 바뀌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원래랑 다르게 남녀반전은 둘이 잘 안 맞을 수도 있는 거고? ㅋㅋㅋ 앗, 프리허그 당한 여렌이 표정 00 <<이렇게 됨
회식 사라지는 거……. 과연 가능한 것입니까? ㅋㅋㅋㅋ큐ㅠㅠㅠ 쉽지 않다.
여기서 나이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빨간망토보다 늑대가 더 나이가 많겠지 그렇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진짜 보고 싶은 것만 잔뜩 늘어나서 큰일났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에유는 얘네들 겨울까지 끝내고 하고 싶은데…!!!! 근데 여렌남코로리는 예측이 안되서 더 해보고 싶긴 하다(내적갈등) 하지만 지금 일상도 쉽게 끝날 것 같진 않아! ㅋㅋㅋㅋ 길어지는 것도 분명 좋지만~ 둘이 꽁냥되는거 왤케 귀엽냐. 흑흑.

235 코로리 - 렌 (5JvG89.SR6)

2024-04-02 (FIRE!) 16:48:24

하얗게 하늘하늘 흐르는 듯한 머리카락이 흔들거린다. 일렁이는 빛무리 없이도 충분히 이질적인, 앉아있는 키보다 길어 등을 다 덮어 가리는 머리카락이 흐느적 움직이는 이유는 코로리의 고갯짓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갸웃거리며 기운 고개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골똘히 생각하듯 앙 다물었던 입술도 이내 방긋 웃으며 종알거린다. "양심 씨가 렌 말리구 있구나아." 양심하고 싸우는게 저라는 말을 이해하는 중이었나보다. 곰곰 생각해보니 코로리도 자신의 양심과 싸우고 있으니 짧은 고민 끝에 알 수 있었다. 렌의 말을 어기지 않으려고 입술에는 뽀뽀하지 않고 꾸욱 참고 있으니까. "잘 참으면 두개 줄 거야?" 코로리는 이내 눈을 꼭 감으며 웃는다. "나도 두개 줄게ー." 렌은 입술에 입맞출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으니까, 렌도 입맞춤을 참고 있는걸까, 코로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두번 뽀뽀하면 코로리야 오히려 좋았다!

"호박이 너무 커다래서 당근들이 무서워한다아?"

코로리라는 이름마저도 인간인 척 한 답시고 봐아, 나도 열심히 당근 흉내내고 있잖아! 지은 이름 아니던가. 어렵다거나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이유가 하나일 뿐이었다. 코로리는 손을 뻗어서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려 하였다. "렌으로 시작했으니까 렌으로 끝나는 건 안 이상해. 그리구 장애물이 이렇게 사랑스러워ー?" 렌이 장애물이라면 장애물을 찾아다니고도 남겠다!

"아냐, 온단 말야."

부루퉁한 표정이 이제는 삐죽거린다. 코로리는 그러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이불들을 잡아 끌고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불들로 렌을 꼭꼭 덮어주다 못해 감싸려고 했다. 이러면 손 쓰기 어려울테니까!

236 코로리주 (5JvG89.SR6)

2024-04-02 (FIRE!) 17:05:04

별의신이 자기 누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가 자기 누나가 되나? 우리 누나를 해치우나? 싶어갖구 웃는거지~~!!! (*´꒳`*) 뭔가 장난치는데 잠꾸러기구 느른한데 텐션이 낮진 않고~~~ 묘해!!!!! 줄타기 캐입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들은 정말 제멋대로구나 (⌒▽⌒) 잠 돌보기는 아무래도 코로리들의 큰 캐릭터성이니까~~!!! 잠 안 자는 칭구한테 투덜거리는 것도 똑같구 잘 잠 자는 칭구 예뻐하는 것도 똑같지~~!! 똑같이 양귀비라고 하고 후링이라 하구~~ 맞아 둘이 안 맞아서 정전기 팟칭찌릿 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것대로 신기할 거 같구~~~!!! 여렌이 표정 귀여워~~~~~!!!!!!! 여렌이 사이에 두고 코로리들 서로 째려보고 있는 거 아닌가 몰라 () (남코로리: 남렌이한테 가라) (여코로리: 남렌이도 여렌이도 다 렌이니까 코로리거야) (남코로리: 나도 코로리거든)
회식……다가온다…………………… 가기 싫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ω`゚)゚。 。゚(゚´ω`゚)゚。 。゚(゚´ω`゚)゚。
빨간망토에서 늑대가 할머니 분장하구 빨간망토 기다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왔다~~!!!~
겨울편도 재밌겠지~~!!! 둘이 눈사람 만드는 거 보구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눈놀이 하는거 제대로 보구 싶은 느낌??? 저번에는 얌전히 눈구경만 했으니까 (●´ω`●) 이번 일상이 유달리 길기는해 ㅋㅋㅋ큐ㅠㅠ 백업 노트에는 안 옮겨도 실시간으로 하고있기는 한데 3편으로 나눠서 저장하고 있어 지금 () 스크롤 압박 짱이야……………… 일상 돌릴게 많으면 창고 가득 채운 기분이라 좋으니까 난 좋다구 생각해~~!!! 둘이 평생 꽁냥대~~~~

237 렌 - 코로리 (PFeGGC6lL.)

2024-04-02 (FIRE!) 18:02:23

"......그런 걸로 해요."

렌으 코로리의 말에 끙, 소리를 내다가 겨우 답했다. 막 자신이 엄청 나쁜 놈인데 양심이 말려서 안 하는 것 같지 않은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닌데! 그런데 또 막상 구구절절이 변명하기도 이상하다. "네에. 잘 참으면 두 개."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쿡쿡 웃더니 "저도 받는 거에요?"한다.

"호박이 당근들을 괴롭히지만 않으면 무서워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코로리가 뻗은 손이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자 그 손길에 맞춰 머리카락이 움직였다가 스르르 풀린다. 렌은 코로리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원래 장애물이란 유혹적인 것이죠. 몸에 나쁜 건 입에 달고 정신에 해로울수록 쉽게 즐거워져요. 고통을 수반한 것들만이 진정한 기쁨을 주는 거에요. 잠 속에는 악몽이 숨어있고 우리가 서로에게 독사과인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은 큰 기쁨을 주지만 그 안에는 아픔이 있다. 가까울수록 서로에게 더 큰 아픔을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너무 진지한 말에 민망해서 덧붙인다. 렌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뭐가요?"

뭐가 오는 건데? 렌은 눈만 깜빡이다 순식간에 코로리에게 이불말이를 당하고 말았다!

238 렌주 (PFeGGC6lL.)

2024-04-02 (FIRE!) 18:09:57

정신에 해로울수록 쉽게 즐거워진다<<내가 찔려서 괴로워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남코로리 생각의 흐름 귀여워ㅋㅋㅋ 코로리들은 제멋대로지ㅋㅋㅋㅋㅋㅋ 컨트롤 쉽지 않을듯 ㅋㅋㅋㅋㅋㅋ 그것이 또 맛있지만! 여렌이도 수영선수이고 잠 잘 자고 하는 건 그대로지~ ㅋㅋㅋㅋㅋㅋ 둘이 티격태격하면 그것도 웃기고 재밌을것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들 여렌이 사이에 두고 신경전하는 거 웃겨ㅋㅋㅋㅋㅋㅋ 여렌:00...o0(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회식....ㅠㅠ 잘 다녀와....! 고생해....!
빨간망토와 늑대 너무 귀여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빨간망토 소년 렌...! 늑대 코로리한테 잡아먹힐 일만 남았지ㅋㅋㅋ
맞아~~ 겨울편 너무 기대된다~~!! 재미있는거 잔뜩 하자!! 이번 일상 길다고 생각한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ㅋㅋㅋㅋㅋㅋ 니도 메모앱에 옮겨서 쓰는데 넘 길어져서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냐..! 나도 중간에 끊어서 저장할걸....!!! 맞아 보고 싶은 게 많은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상상하는 맛도 있고~ 흑흑 맛있다...

239 코로리 - 렌 (GfP4fj/8Vo)

2024-04-03 (水) 17:32:28

"양심 씨가 안 말려두 될 거 같은데, 렌은."

아까와는 다른 방향으로 머리카락들이 흐른다. 방금 갸웃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코로리가 고개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반딧불이가 꽃한테서 벌이나 나비를 내쫓을 수도 있다구, 그러니까 단내나는 말 하면 안 된다구 그랬었으면서ー. 코로리는 렌의 코를 손가락 끝으로 톡, 수면 위에 떨어지는 꽃잎마냥 가볍고 짧게 건들였다. 좋아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으면서, 언제나 착하고 예쁜 아이로 지내려고 하면서. "응, 렌이 선물이니까 나도 선물." 굳이 잘 참아야한다는 이유를 붙여야한다면, 렌은 그런 이유 없이도 선물 받아두 돼!

"…당근들은 모르지이."

자기 싫어하고, 안 자고, 잠들기 무서워하는 목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와서, 괴롭히지 않는데도 미움받아버리니까. 가만히 피어 예쁘기만한 꽃도 늘상 예쁨받지는 않으니까, 꺾이고, 상하고, 함부로 대해지고. 차라리 자신이 꽃과 같았으면 덜했을 것 같다. 인간이 없어도 꽃은 늘 필테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인간이 없으면 안 됐다. 코로리는 그래서 정말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을 입에 담고 말았다. 자신은 신이라서 알고, 렌은 인간이니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그런 말. 당근이니 호박이니 비유했단들 뜻이 안 통할리가 없으니까. 코로리는 이어지는 렌의 말에 가슴 안쪽 어딘가가 쿡 찔렸다. 하고 싶지 않은 말은 한 직후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렌은 독사과래도 따끔거리는 정도인 거 같은데, 나는 정말, 정말 독사과인가봐. 코로리는 아무말도 않았다. 뭐가 오느냐고 묻는 렌의 말에도 답이 없었다. 꾸물꾸물, 느릿하게, 이불로 꼭꼭 감싸진 렌을 끌어안으려고 하면서 다시 그 옆자리에 누울 뿐이다.

"아마두, 내가 올 거야."

잠이 오는 거니까아. 코로리는 렌을 감싸고 있는 이불에 폭 기대려고 했다.

240 코로리주 (GfP4fj/8Vo)

2024-04-03 (水) 18:02:43

코로리도 찔려서 조용해졌다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여코로리도 만만찮은데 남코로리가 뭔가 기발한 장난을 생각했으니 이 장난을 조금 얌전하게 만듭시다. 단계를 거치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참 (⌒▽⌒)…… 티격태격하려나?? 일단 남코로리는 여렌이 잠 잘 잔다구 아이구 예쁘다 반짝거린다 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여렌이 반응 보니까 남렌이도 코로리 사이에 가두고 싶어~~~~~~ 렌들에게 코로리복복형(?)을 내리겠다~~ 코로리복복형이란? 코로리들이 렌을 쫓아다니며 아이 예쁘다 반짝인다 사랑스럽다고 복복하는 형벌이다 (*´꒳`*)
고생하구 왔어…………………………………… 이제 술은 안 마실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역시 밤늦게까지 그러니까 힘들어~~!!!~~! 회식이 사라지게 해줘~~~
렌이 빨간 망토 두르고 후드 폭 뒤집어쓴거 생각하면 왜 이렇게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뭔가 빨간망토라고 하면 멜빵이랑 피크닉바구니가 생각나갖구~~!!! 넘 기엽다………… 코로리는 귀랑 꼬리만 달려나? 빨간망토 늑대면서 아기돼지랑 아기염소들 괴롭히러 갈거라고 할 거 같고 ()
둘이 눈집게 찝는 것도 겨울 간식먹는 것도 보구 싶어~~~~~ 진짜 유달리 길지 ㅋㅋㅋ큐ㅠㅠㅠ 집데이트라 그런가?? 하루종일을 돌리구 있는거라 그런것두 같구~~~ 다 즐기구 놀아버려야지 (●´ω`●)

241 렌주 (ij3yb5yxOQ)

2024-04-14 (내일 월요일) 22:05:45

크앗... 일이 정신없어서 못들어왔어 ㅠㅠ! 일단 생존 신고 남기고 갈게!

242 코로리주 (t2XzR2hmbk)

2024-04-16 (FIRE!) 18:30:46

언제나 수고많아~~!!! 잘 다녀오구 일아 사라져라~~!! 덜 바빠져라~~~ (*´꒳`*) 그리구 렌주가 언제 다시 들어올진 모르는 거긴하지만 이번 금~토……………………………… 지옥의 워크샵……… 。゚(゚´ω`゚)゚。 이라서 이번주말에는 접속 못할 수도 잇어~~~!!!!~

243 렌주 (owzW9Bf09g)

2024-04-21 (내일 월요일) 13:23:49

>>240 렌이 코로리를 찔리게 했다니 렌이 나쁘다. 렌을 처단해야만....(렌:?)
남코로리는 장난을 조금 약하게 만드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지그 코로리가 그러는 것처럼 남코로리도 여렌이 예쁘다 예쁘다만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상황이 다르니까 다른 상황이 펼쳐질지도? 그래도 싸우는 건 잘 상상이 안 가긴 하지만? 렌들에게 코로리 복복형? 그건 오히려 좋아 아닌가요? ㅋㅋㅋㅋ
회식 고생했어~~~ 사회생활 너무 힘들고 귀찮고 피하고만 싶은 그런 거지 ㅋㅋㅋ큐ㅠㅠ 나도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별 일 없는데도 피곤하고 그렇더라. 심지어 잘 지내는데도! 역시 내향형 인간이란...
좋아. 멜빵이랑 피크닉 바구니를 든 빨간망토 렌을 가져와야만....!! 큐큐 너무 귀엽다. 나는 코로리 동물잠옷 같은 거 생각했는데 늑대 잠옷! 그런데 진짜 늑대 수인처럼 움직이는 귀랑 꼬리 있는 것도 너무 귀여울 것 같지! 귀랑 꼬리 조물조물 만지고 싶다~~~ 코로리 괴롭히러 가려고 하면 렌이 "저는 버리고 가력고요...?" 하면서 시무룩한척 장난치기 ㅋㅋㅋ
하루 종일 돌리는 것도 너무 좋은데? 집안이니까 둘이 좀더 속내가 잘 드러날랑말랑하는 것도 좋구~~ 다 즐겨버리는 거야 ㅋㅋㅋ!!!

일은.... 여전히 밀려들어오고 있지만 틈내서 올게!! 무리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 말고~!~!~ 워크샵.... 잘 다녀왔어? ㅋㅋ큐ㅠㅠㅠ 회식 다음 워크샵이라니 무슨일 ㅋㅋㅋㅋㅋ큐ㅠㅠ!!!

244 코로리주 (fBdbPLQb5g)

2024-04-23 (FIRE!) 13:50:42

렌은 뭘 해도 무죄니까 처단당할 일 없다~!!!~!! (●´ω`●)
한 번 꼬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그렇지!! 코로리들 성별이 바뀌든 말든 스스로를 잠이라고 생각하구, 잠의 신이라는 건 안 변하니까 예쁘다구 시도때도없이 말하는 건 안 바뀔거야 (*´꒳`*) 남코로리가 여렌이한테 계속 예쁘다 예쁘다하고 다니면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로 낙인찍히는게 아닌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왠지 남코로리 귀여운 소품 갖고 다닐 거 같단 생각이 있어. 누나 지켜야 한단 생각에 남코로리는 덩치가 작거나 할 거 같진 않구……… 하지만 인간들에게 무서워보이긴 싫어갖구 고양이귀 담요 이런거 뒤집어쓰고 다닐거 같구? 코로리들이 더 오히려 좋아이기 때문에 형벌이 맞…………맞을지두??!?! 남렌이는 무슨 반응이려나~~
맞아~~!!! 나두 잘 지내는데두 그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원만히 지내고 있지만 역시 회사 일정이랑은 엮이고 싶지가 않은 느낌~~~….
렌주 약속한거다 지금~~!!!!~! 야호 (⌒▽⌒) 코로리는 신이니까 진짜 뿅 만들 수 있을 거 같지?? 늑대잠옷도 귀엽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로리 잠옷이든 진짜 귀를 달든 왠지 늑대보단 그냥 검은 강아지처럼 보이는 거 아닌가 싶고 () 렌 앞에서는 신나갖구 꼬리 계속 흔들거려서 ㅋㅋㅋㅋㅋㅜㅜㅜ 꼬리 만질 수 있을까……………???? 프로펠러 등장 () 렌이 만지는데도 계속 흔들거려서 다시 꼬리 없애버리는 거 아닌가몰라 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시무룩척 하는 것두 넘 뽀뽀해주구 싶다 (#^.^#) 그럼 빨간망토 괴롭히구 놀까아? 하구서 렌 볼 꼬집을라구 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렌네 갔을 때두 이런 분위기려나 코로리가 아파가지구 이러나 싶을 정도로 드러날랑말랑날랑말랑~~!!! 맛잇구 재밌으니까 좋지만 (⌒▽⌒)

워크샵…………………… 거의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살아나구 있는 거 같애 () 렌주도 화이팅하구~~~~~ 나도 잘 살아날테니까~~!!!!! 일들아 다도망가라~~~ 돈은 일루 와라~~~~!!!~~!

245 렌 - 코로리 (IUd7maGO3E)

2024-06-08 (파란날) 14:34:07

"뭐어...... 평소에는 사이 좋은 편이에요."

렌은 자신과 양심간의 사이좋음을 어필했다. 그러다 코로리가 코 끝을 건들이자 눈을 깜빡이다가 눈을 접으며 작게 웃었고. "산타 할아버지 안 와도 되겠다." 이미 받았으니까.

"모르니까 알고싶은 거죠. 코로리도 알고 싶으니까 여기 온 거잖아요?"

렌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모른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렌은 종종 신과 인간이라는 것이 인간과 쥐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쥐는 인간에 비해 짧게 살고 작고 무지하며 종종 해롭기도 해 어떤 인간은 쥐를 무서워하고 싫어하지만 어떤 인간은 쥐를 귀엽게 여기고 사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쥐는 인간을 모르고 무서워하며 인간은 쥐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모르기도 한다. 코로리가 세수를 못하는 것처럼.

"왜 시무룩해졌지?"

렌은 코로리의 이불말이에 당해 얌전히 누워있으면서 자신을 끌어안아오는 코로리의 모습에 눈을 깜빡이며 혼잣말하듯 말을 걸었다. 별로 문제될 말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리고 렌은 이어진 코로리의 말에 앞뒤 정황을 조금 이해했다. 토닥이니까 잠이 온다는 이야기구나 하며 작게 웃었다. 여전히 이불에 감싸인 채로 얌전히 누워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론 벗어나려면 금방 벗어날 수 있겠지만.



/너어어무 늦어졌다(석고대죄) 일이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 흐윽.... 아직 살아있다. 죽지 않고 돌아왔다...! 물론 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ㅅ;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 남코로리 보고싶다...... 귀여운 소품 들고다니는 것도 넘 귀여워..... 남여반전되도 넘 귀여운 코로리들... 양쪽으로 복복형 당하면 여렌이는 00(이게 무슨 일이지) 한 상태로 복복 당할것 같은데 남렌이는 당황하면서 "자,잠깐만요." 하며 작게 반항하다가 결국엔 민망해하고 부끄러워하면서 복복 당할 것 같은 느낌? 한손으로 얼굴 가리고 다른쪽 보고 있는데 양 옆에서 머리 사정없이 쓰다듬는 양코로리 생각하니까 넘 귀업다.....

ㅋㅋㅋㅋㅋㅋ 약속이야~ 민망한건 렌이지 내가 아니다...!(렌:?!) 뿅하고 변신된 빨간망토 소년 렌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보단 검은 강아지 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 꼬리 프로펠러 돌리는 것도 넘 귀여엉..... 꼬리 없어지면 앙대....!!! 귀여운 꼬리 사수햇.... 렌 볼 꼬집 당하면서 복수할 틈을 노리고 ㅋㅋㅋ

코로리가 방심하고 아플때 코로리 내면 공략해야만(?) 렌네 갔을 때는 별로 그러진 않을 것 같기도하고? 렌 독립해서 살면 코로리가 렌 집 가서 신기해하면서 구경할 것 같기도하고~
코로리주 워크샵 고생했구 넘 늦게 와서 미안하다 ㅋㅋ큐ㅠㅠ 한달동안 잘 지냈지? 별일 없었구? 나는 일에 쌓여지냈우......

246 렌주 (ffd7l6Mqfw)

2024-06-10 (모두 수고..) 12:14:44

요즘 상판 엄청 활발해진 느낌인데? 3페이지까지 밀려나서 살짝 갱신해둘게~!

247 코로리 - 렌 (p10Ntj8Hi.)

2024-06-10 (모두 수고..) 17:13:07

"오랜만에 피노키오 씨야?"

평소에는 사이가 좋다니, 매일이잖아! 아무래도 코로리는 렌이 양심에게 말려질 일이 무엇이 있나 떠올릴 수가 없었다. 착한 아이로 남고자 하는 것도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코로리는 그런 생각을 했다. 렌이 반짝거린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만큼이나, 저도 렌이 나쁜 아이라고 하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겠구나ー싶었다. "이것도 뽀뽀라구 해?" 코로리는 아직 입 맞춘 적 없는데, 그것도 두번이나 그런 적은 없는데 선물을 이미 받은 듯 말하니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인간세상에는 뽀뽀가 몇 개야! 단순히, 인간들을 코를 톡 건드는 것도 뽀뽀라고 하는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면서.

"……으응. 아직 모르겠구, 당근으로 만든 잼이랑 놀고 있지마안."

코로리는 이불말이가 되어버린 렌을 안고서 또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살짝 고개를 들어 렌을 바라보았다. 코로리는 의문이 하나 움텄다. 렌이 왜 자신을 좋아할까, 라는 늦어버린 질문이 하나 마음 속에 떠올랐다. 제멋대로에, 서툴고, 심술쟁이에 장난꾸러기, 신이라더니 약하고, 게다가 너를 곤란하게도 만들고, 힘들게도 하는데, 나쁘다는 말이 어울리는 쪽은 아무래도 당근으로 만든 잼보다는 멋도 모르고 당근밭에 자리잡고 있는 호박 같은데. 근데 있지, 내가 이런 말 하면 또 힘들어할 지두 몰라. 그니까 쉿. "나두 잼 하고 싶어서." 시무룩해진 이유를 답하는 목소리가 영 퉁명스럽다. 코로리는 이불의 감촉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에는 좋아라하는 늘 웅크려있던 이불이면서, 오늘따라 왠지 별로였다.

"이불…."

아까 전 직접 렌을 이불말이를 만들어놓고는 지금은 불만인 듯 자그맣게 웅얼거리기까지 한다! 코로리는 이불을 걷어내려고 했다. 렌을 바로 안고 싶어서.

248 코로리주 (p10Ntj8Hi.)

2024-06-10 (모두 수고..) 17:31:02

이쪽이야말루 늦었다~!!!~ 갱신된 걸 늦게 본게 아니라 진짜 캐입이 안돼서 늦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찾아내느라 쪼금 늦었지만 무사히 불러냈다 (●´ω`●)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 쉬는 날이었으려나?? 푹 쉬었길 바라구!

망플러팅……… 손씻고 나오던가 해서 손에 묻은 물방울 얼굴에 뿌리면서 꽃에 물 주는 중이야~ 같은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들 너무 귀엽다……… 코로리들이 각자 자기 짝 들고 튀는거 아닌가 몰라 (⌒▽⌒) 그리구 남렌이랑 여렌이는 서로 만나면 무슨 반응이려나 이것도 뜬금없이 궁금해졌어~~~ 남코로리랑 여코로리는 만나면 서로 그 코로리들 특유의 비유법 대화 잘 통하니까 히히덕덕 잘 맞는 듯 하다가…… 서로 장난치는거에 툭닥거리면서 너 그러면 렌이 안 좋아해! 너야말로 렌이 안 좋아할거 같은데? 이러고 있을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유치하기도 해라………… (*´꒳`*)

이제 렌주가 약속지킬때까지 숨참아야겠흡~!!!! 코로리라면 왠지 늑대의 그 멋진 느낌은 안 날 거 같애서………… (#^.^#) 꼬리도 그렇게 붕방거리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냥 주인 돌아와서 신난 강아지 아닌가 싶고……… 꼬리는 귀엽다고 해두 부끄러우니까 없애버릴 거 같아 ㅋㅋ큐ㅠㅠㅠ 좋아하는 거 티 너무 많이 나니까 얼굴 새빨개져서 없애지 않을까 싶은 느낌~!!!~! 복수할 틈을 노리는 렌도 귀엽지만 코로리라면 분명 자기 볼은 못 꼬집는다구 장난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

과연 공략될 것인가! 지금 보니 렌이 싫어할 거 같다구 꽁꽁 숨기려 들길래 나도 조금 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코로리는 렌 앞에서는 파도앞의 모래성이니 공략 난이도 짱 쉬울 거 같다구 생각은 하고 있지만! 코로리는 렌네 가면 렌 침대에서 안 나올 거 같지 ㅋㅋㅋㅋ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자는 곳이라니 잠의 신으로서 렌의 연인으로서 못 참는다구 합니다 (*´∀`)♪
그 사이 워크샵을 한 번 더 다녀왔어~! 부서워크샵 다음은 전체워크샵이었다 ㅋㅋ큐ㅠㅠㅠ 미안해하지 않아두 괜찮으니까 피곤했을 렌주를 위한 복지를 우선하자!!! 휴일이 와도 집안일이나 다른 할 일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두~~!!!~!!!!~

249 렌 - 코로리 (3QYEELDzfE)

2024-06-11 (FIRE!) 00:40:47

"거짓말 아닌데? 대체로 양심이 말리면 양심의 말을 듣는 편이니까. 겉에서 보면 사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죠?"

특히 코로리와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양심이 힘을 못쓰기는 했다. 코로리에게는 자꾸 욕심부리게 되니까 말이다. "그렇진 않고, 코로리가 내일 선물 준다고 했으니까?" 렌은 작게 웃었다.

당근으로 만든 잼은 뭘까? 생각하다가 당근 잼이라니 무슨 맛일까 상상해본다. 달달한 당근 잼. "그 당근 잼이 나에요?"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가 코로리가 바라보자 눈을 마주했다. 이불을 끌어안고 있는 코로리의 목소리가 영 시원찮다. "코로리는 충분히 달달한데. 그것 때문에 시무룩 한게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물으면서 렌은 코로리 호박잼을 상상한다. 당근잼보다는 호박잼이 더 상상하기 쉬웠다. 호박스프나 호박죽 같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렌은 코로리가 이불을 걷으려고 하자 그걸 도우면서 코로리를 당겨 안으려고 했다. 코로리가 안겨오면 코로리 위로 이불을 덮었을 것이었고. 이게 바로 한이불 덮는 사이라는 걸까?

250 렌주 (3QYEELDzfE)

2024-06-11 (FIRE!) 00:51:43

헉 캐입 힘들었다니 뭔가 이해된다. 너무 오랜만에 하려고 하다보면 잘 안 되는 거 있긴 하지. 그러니까 내가 석고대죄를..... 코로리주 분신사비한거 아냐? 분신사바... 분신사바... 코로리 오셨나요.... ㅋㅋㅋ 쉬는 날이었지만 일은 쬐끔 했어~ 일이 한가해진 건 아니고 이러다가 상판 못돌아오겠다 싶어서 일부러 시간을 냈지!

망플러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얼굴에 물뿌리면 눈 깜삑이다가 살풋 찌푸리더니 총총총 피해버리기. ㅋㅋㅋ 짝들고 튀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남렌이랑 여렌이 만나면....?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여렌이는 속으로 아버지를 많이 닮았네 기분 나빠 라고 생각하지만 티 안낼 것 같고, 남렌이는 여렌이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에 자신과 다른 상황이었겠거니 지레짐작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짐 복잡한 심경? 서로 의례적인 인사(각자의 코로리를 잘 부탁합니다)만 할듯? 코로리들끼리 이야기하고 투닥거리는 거 보고 있으면 힐링됧것 같은데 큐큐 귀여워...

숨셔 숨셔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 멋짐보다는 귀여움 아닐까? 넘 귀여워....꼬리 없애버리면 렌 아쉬워할거라고 ㅋㅋㅋ큐ㅠㅠㅠ부끄러워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운데 평소에도 많이 좋아하믁 것 티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당하고 사는 건 이미 익숙하닷...! 그래도 방심한 틈을 노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코로리 공략 난이도 ㅋㅋㅋㅋㅋ 렌으로 미연시하면 코로리는 거의 난이도 0일듯ㅋㅋㅋㅋㅋㅋ 물론 렌도 마찬가지지만. 코로리 렌 침대에서 안나오는 거 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웟...!
워크샵을 두번.....??? 와.... 싫엇 ㅋㅋㅋㅋㅋ 고생했어 코로리주! 항상 나는 내 복지를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굿!

251 코로리 - 렌 (LUPoFAYD56)

2024-06-11 (FIRE!) 19:08:16

"응, 그러니까 피노키오 씨."

매일 사이 좋구, 사실은 사이 나쁠 일도 없구ー. 양심이 위험하다고 막았던 입맞춤 한 번. 유혹이라고 하기야 했지만, 똑같이 당해보니 지나치게 간지러워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야 했지만, 코로리는 만약 렌이 한 번 더 목덜미에 입 맞추려고 했다해도 코로리의 양심은 조용했을 것만 같았다. 간지러운 기분이 싫지 않으니까, 그리고 렌이 좋으니까, 입맞춤은 괜찮지 않나. 코로리는 자신의 양심이 동그란건지, 렌의 양심이 별 모양인건지 잘 모르게 되었다. 둘 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밤이 짧았으면 좋겠는데 짧으면 슬플 거야ー" 정말, 오늘따라 모순적이다.

"응. 당근 잼 레엔."

코로리는 또 답이 늦었다. 밍기적거리다 느지막한 목소리는 "렌은 당근 잼 못 먹으니까 내가 단 줄 아는 거야ー." 하고 조그만 답을 들려주었다. 완전 다른 답도 아니었으니까, 코로리는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내가 모난 것 같아도, 렌이 좋아한다고 말해주었으니까, 사랑한다고 속삭여줬으니까 그 말을 믿으면 그만이다. 내가, 코로리가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남아있으면 괜찮아. 지금도 괜히 시무룩해해서 렌이 곤란해하는 것 같으니까.

"잼 바른 식빵 됐다아."

이불에 둘둘 감싸놨어서 그런지 몰라도 따뜻했다. 기분이 따뜻한건지 열이 나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헷갈리지만, 포근해서 좋았다. 렌의 품에 폭 안겨있자니 아까까지 했던 씁쓸한 생각들이 녹아버리는 것만 같고, 아픈 것도 안 느껴지는 것 같고. 이불까지 폭 덮으니 시간이 멈춰도 나쁘지 않을 성 싶었다. "내일 아침에 잡아먹어야지이."

252 코로리주 (LUPoFAYD56)

2024-06-11 (FIRE!) 19:21:12

이번에 처음 그랬어갖구 엄청 당황했지만…… 그래도 분신사바로 해결했으니까 석고대죄할 필요 없다구~!!!~!! (#^.^#) 근데 분신사바 이야기하니까 코로리가 만약 유령이라구 하면 그런 강령술 같은거에 엄청 잘 불려가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ㅠㅠㅠㅠㅠㅠ 렌주는 언제쯤 푹 쉴 수 있을까……… 다음주에도 또 바빠진다니 역시 업무강도가 걱정돼 。゚(゚´ω`゚)゚。 힘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가 렌주가 꼭 우선이길 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버리는거마저 귀여워 ㅋ큐ㅠㅠㅠㅠ 여렌이 조금 고양이 같은 느낌이 있다~!!!~! 남렌이도 코로리한정 잘웃는다거나 하니까 사실 남렌이도 원래는 고양잇과 같은 느낌이 있었으려나 싶구??? 코로리는 코로리라 보지 못한 모습 같은거?!??!! 헉 렌이들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구나 (*´-`) 서로가 서로에게 레고블럭 같은 느낌……… 그래도 서로 코로리를 잘 부탁합니다 하는 건 귀엽구…………. 코로리들은 암생각없어 (⌒▽⌒) …………………….

렌이 아쉬워해두 새빨간 얼굴로 입술 꾹 다물고 고개 저으면서 대답도 안할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ㅠ 평소에도 좋아하는거 많이 티난다는 말 ㅋㅋ큐ㅠㅠㅠ 렌이 그대로 하면 코로리 진짜 고장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허술하니까 당연히 가능하다~!!!~ 역시 시트짤 때 제일 첫번째 모티브가 하찮은 신님이었고~!!!~!

난이도 0이 아니라 렌으로 선택하고 게임 시작하면 바로 엔딩 뜰지도 몰라…… 캐릭터 선택과 동시에 공략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ω`●) 코로리가 워낙 침대에서 안 나와갖구 가만두고 다른 일 하러가면 그사이 잠들어있을지도 모르는게 ()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남의집 가서 뭐하는거니 싶지만……. 최고의 둥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회식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앗 렌주가 걱정덜라니 걱정은 이만 넣어두겠어~!!~! 대신 응원을 꺼낸다~!!!~!!

253 렌 - 코로리 (vF5yhX/fhI)

2024-06-11 (FIRE!) 22:27:04

마치 저 거짓말 못 해요, 라고 말하는 거짓말쟁이가 된 것만 같았다. 뭐, 좋게 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웃기기도 했고. “저도 코로리하고 오래 같이 있고 싶어요.” 렌은 코로리의 말을 해석해 답했다.

”그렇다면 영영 모를래. 내가 알고싶은 건 코로리 뿐이니까.“

렌은 코로리의 조그만 대답에 똑같이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렌은 이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깨진 유리조각을 반짝인 것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제 말. 지금이라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그 결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부정. 렌은 코로리가 인간과 신이라는 관계에 대해 불만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나는 코로리가 신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리 덕분에 어머니와도 더 가까워지게 되었고. 내 상황에 대해 숨기거나 거짓말 할 필요도 없으니까. 코로리는 신이니까 나를 더 잘 이해해 주잖아요.” 만약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잼 바른 식빵이 되었다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코로리의 체온은 따끈따끈했다. 게다가 아침에 잡아먹는다니 “저를요?” 렌은 자신을 와앙 하고 깨무는 척 했던 코로리를 떠올리며 쿡쿡 웃었다.



/코로리 유령 ㅋㅋㅋㅋㅋㅋ 쉬운 유령이네 ㅋㅋㅋㅋㅋㅋ 나는….. 방금도 일하고 왔지…! 하하! 내일도 일하러 간다…… 으…… 다음주가 바빠지는 게 아니라 사실 지금 시간 내서 노는 것에 가깝달까. 놀아줘야 또 일도 하지…! 라는 느낌?

여렌이 고양이같은 느낌! 있는 것 같기도?!! 남렌이는 개냥이 느낌일려나? 예민하지만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싶은? 여렌이는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은 남렌이보다는 적은 편인 것 같다 싶기도 하고? 코로리는 암 생각 없어서 귀여워~~

ㅋㅋㅋ큐ㅠㅠㅠ 새빨개진 코로리 귀여워……… 코로리 고장나는 것도 너무 귀여워…. 허술한 것도 넘 귀엽고…… 렌은 만들 때 무슨 생각했더라….? 별 생각 없었따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게임이 안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 보고 싶다 넘 귀여울 것 같고 사랑스러울 것 같지 흑흑 그런데 내일 회식이라구….????? 힘내서 이기고 오는 거야 코로리주!!!

254 코로리 - 렌 (ZuQtwfug9E)

2024-06-13 (거의 끝나감) 17:50:05

"방금 내 양심 씨가 나 머리 콩 했어." 렌을 꿈 속에 데려가는 생각. 굳이 신계로 돌아갈 필요도 없다. 꿈 속으로 도망가버리면 그만이니까, 영원히 신으로서의 업도 시간에서도 도망쳐서 오롯이 렌과 함께 있을 수 있었다. 꿈이니까 무엇이든지 이루어질테고 아무도 알 수 없다. 물론 그리 생각하자마자 상상 속 양심에게 대차게 혼나는 중이다. 계모들이 울면서 도망가게 할 거냐구! 코로리는 동화속 그 어떤 악역보다도 제일 심보가 못된 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당근 밭에서 호박만 찾으면 어떡해."

코로리는 작게 웃어버렸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렌이 그러겠다고 고집한다면 말리겠지만, 그리고 지금 단순히 말로만 들었을 뿐이지만, 그렇지만 누가 잼 아니랄까봐! 듣기에 너무 달아서 웃음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렌이 들려주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입술을 몇 번 벙긋거렸다.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다시 말을 해보려다가 말고, 망설이고 말을 다듬다 결국 입술을 꼭 물어버렸다. 신이 아니었어도 상관없는 거잖아. 내가, 나는, 내가 싫은 건ー 인간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할 수 있는 말 같아서, 렌의 말을 전면으로 부정해버리는게 겁나서, 렌은 그저 코로리를 신경써주는 것 뿐이니까, 저런 말을 말할 필요가 없다. 품에 안겨 있어서 다행이었다. 표정을 숨기려고 하지 않아도 되니까.

"응, 내일 아침은 렌 토스트야."

코로리는 렌의 품에 조금 더 파고들었다. 꼭 붙어있는게 좋았다. 하지만, "안 불편해애?" 렌이 잠들 때 불편하게 여길까봐서 작게 물음이 쫓아왔다. 그야 아까 렌 크ー게 자고 있었으니까아.

255 코로리주 (ZuQtwfug9E)

2024-06-13 (거의 끝나감) 18:00:09

엄청 쉬운 유령이지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쉽게 오고 쉽게 갈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치구 싶어서 강령술 끝내려고 해도 안 가구 있다가 렌 얘기 꺼내면 호다닥 사라질 거 같은 (⌒▽⌒) 어제 고생 많았어~~~!! 회식 너무 늦게 끝나서 아예 못들어왔다 ㅋㅋ큐ㅠㅠㅠㅠ 새벽 귀가 싫어요~!…………… 그리구 렌주가 무리하고 있는 것만 아니면 좋겠어 。゚(゚´ω`゚)゚。

사실 렌코로리는 고양잇과 커플이었던 걸까 (#^.^#) 렌냥이한테 배방구하구 냥냥펀치 맞을래~~~~~~~~!!!!~!! 코로리 정말 일자무식단순인데 귀여워해줘서 다행이지……… 렌 만들 때 별생각이 없었다구……………………?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귀엽고 아름다운 아이를 만들겠단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이런 천사가 나오는구나……………………………… 렌주는 신이구나………… (?)

렌 선택하는 창 자체를 이스터에그로 만들거나 공략 다봐야 열리는 히든엔딩으로 만들어야 할지두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냅다 침대 한가운데서 자갖구 렌이 누울 공간 없을 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귀엽고 사랑스러운 줄 알았던 빌런 ()……………….

256 렌 - 코로리 (3E/vTkoldM)

2024-06-13 (거의 끝나감) 19:27:38

렌은 코로리가 못된 생각을 했다는 말에 “?” 물음표를 띄웠으나 코로리가 자주 이야기하던 ‘집에 안 보내 버린다?’하는 말을 떠올리고는 못된 생각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고는 웃었다. 자신이 뭐가 좋다고 그러는 건지. 하지만 그 욕심어린 애정이 렌은 더욱 기꺼웠다.

“뭐 어때. 내 맘인데요.”

렌이 조금은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리가 당근은 당근들과 살아야지, 호박을 찾으면 어떡하냐는 말이 마치 코로리를 떠나 다른 인간을 사랑하라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코로리를 떠나 어떻게 살겠는가. 영영 떠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인데. 떼어내려다간 뜯겨져나갈 사랑인데. 너덜너덜해질 게 뻔한데. 렌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느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사랑이 식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나. 미래의 자신도 아버지를 닮아 그렇게 될까.

렌은 자신의 말에도 코로리가 대답을 망설이다가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말이 코로리에게 닿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리고 코로리가 하는 말이 자신에게 닿지 않고 있음을 알았고. 렌은 대신 코로리를 안은 팔에 힘을 주어 더 꼭 안았다. 내일 해가 뜨면 아침 식사가 될 운명인 렌은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었다가 안 불편하냐는 말에 “전혀요.” 라고 답했다. 오히려 좋은 쪽이었다. 렌은 몸을 모로 돌려 코로리를 가슴팍에 더욱 꼭 안고는 그 정수리에 턱을 괴었다.

“코로리.”

나직하게 불렀다가 잠시 말을 멈추고.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을까요. 인간과 신 사이에서는 인간도 태어날 수 있고 신도 태어날 수 있다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부터 종종 생각했어요. 만약... 내가 신으로 태어났다면 덜 불행했을까. 덜 괴롭고 덜 외로웠을까.”

그 말은 꽤나 담담했다. 마치 여러 번 곱씹어 슬픔이 일부가 된 것처럼.

257 렌주 (3E/vTkoldM)

2024-06-13 (거의 끝나감) 19:3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유령 귀여웟~~~~!!!!!!! 회식이 너무 늦게 끝났구나 ㅠㅠㅠㅠㅠㅠ 고생 많았어. 그래도 무사 귀가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푹 잤으면 좋겠다. 어제 회식하고 새벽 귀가했는데 오늘도 출근 한거야? ㅠㅠㅠ?

알고보니 고양이과 커플이었던 렌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냥냥펀치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조아 ㅋㅋㅋㅋㅋ 그 단순함이 너무 귀엽지 않아? 그렇다고 너무 단순하지도 않고 변화 무쌍한 모습이 넘 귀여운걸. 렌...... 뭔가 픽크루 만지다가 딱! 어?! 이건..... 하고 단숨에 만들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관상이 과학이다처럼 픽크루로 캐 짜면 캐 외향에 따라 성격이랑 과거사랑 막 정해지지 않아?(네?)

렌으로 엔딩 보려고 노말 루트 다 깨버리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침대 한 가운데에서 자도 렌이 코로리 끌어안고 자면 얼추 공간이 나오지 않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사랑스러운 빌런이잖아~~~!!!

258 코로리 - 렌 (OPbKVcfNU.)

2024-06-13 (거의 끝나감) 22:35:59

"…으응. 미안해."

이게 무서웠다.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바라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미래는 없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걸, 계속 옆에 있는 걸, 이렇게 따스하게 맞닿아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게 렌이 웃지 않으면서는 아냐. 렌을 늘 웃게 할 수 없다는 것쯤이야 알고 있다. 코로리는 그럼에도 그걸 바라서, 그런 꿈을 꾼다. 그러니 최소한 웃지 못하게 만들고 싶지만은 않아서, 그런데 종종, 그저 자신이 자신이라는 이유로 렌을 웃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무섭다던,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던, 옆에 있어달랬던, 그런 렌의 목소리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코로리는 분명, 괜찮다고 그러겠다고 했는데 그런 내가 너를 더 괴롭게만 하는 것만 같아서.

"따뜻한 구름 같다아."

렌보다 늦게 자겠다 고집 부려놓고, 코로리는 먼저 잠들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맞닿은 부분들도 렌이 팔에 힘을 꾹 주고 있음을 알았다. 작은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렌에게 꼭 닿아있어서 울리는 걸까. 빈틈이라고는 없게 맞닿아 뺨이 눌렸다. 코로리는 렌의 심장 소리를 들었고, 머리 위에 턱이 괴어지는게 느껴졌다. 구름에 파묻혀서 안 보이게 된 기분, 좋았다. 코로리도 렌에게 따뜩한 구름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꼭렌처럼 포근하고 상냥하길, 웃음나게 만들어주길. 그러다 나직하게 불린, 한순간에 지어버린 이름에 "응ー" 하고 답을 하였다.

"그건,"

코로리는 렌의 말을 듣는 순간 몸이 차갑게 식는 것 같았다. 다급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나, 나 때문에ー 자신이 계속 호박이니 당근이니 얘기해서, 내가 또, 코로리는 렌이 턱을 괴고 있음을 알았지만 고개를 들었다. 렌을 바라봐야 했다.

"렌이 신이었어도, 인간이었어도, 렌은 아무 잘못 없는데ー 렌 때문 아냐, 절대!"

259 코로리주 (6LXnEDltr6)

2024-06-13 (거의 끝나감) 22:44:45

원래 회식하면 맨날 새벽에 집 들어가갖구 ㅋㅋㅋㅋ큐ㅠㅠㅠ 차라리 어제는 좀 일찍 끝난 편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회식에 지지 않고 오늘도 무사출근 무사퇴근~~!~~~! 오늘 이상하게 너무 바빴지만 그래도 잘 처리해냈으니까 괜찮다구~~!~~~!!!!!!

완전 좋아 (#^.^#) 너무 단순하지 않은 것도 이제 너무 극도로 단순해서 강아지마냥…… 약 든 사료 주면 약만 뱉고 먹다가 산책? 간식? 하면 바로 꼬리 흔드는 그런 느낌 같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단순해서 너무 변화무쌍해졌다 () 렌주는 신이었던게 맞구나~~!!!~~!!!! 나는 코로리 짤 때 캐릭터성부터 정했던 거 같애 (о´∀`о) 쌍둥이캐다 보니 캐디는 코세이랑 맞춰야하기도 했구~~~!!!

난 그럼 당연히 엔딩 다깨고 렌 히든엔딩만 닳도록 돌려볼거야…… (*´꒳`*) 하긴 코로리 잠들면 얌~전 하니까… 엎어가도 모르구~~ 만약 코로리는 렌이 자기 둥지에서 잔다! 라구 가정하면 너무 좋아갖구 못 잘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러 다녀와야 해() 렌한테 뽀뽀 왕창 하고 싶은거 참아야해~~~!!!~~!~!!

260 렌 - 코로리 (3E/vTkoldM)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7:44

“조금 투정부린 걸로 미안해하면 어떡해요? 민망하게.”

렌이 푸스스 웃었다. 방금의 툴툴거림은 정말로 사소한 것이었는데. 평소에 투정을 안 부려서 그런 건지. 코로리가 과도하게 미안해하는 것 같아서 렌은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다. 렌은 코로리의 코끝을 약하게 잡아 흔들려고 했다. 바보 코로리.

따뜻한 구름이라는 건 코로리에게는 큰 칭찬일까. 렌은 코로리가 자신에게 해주는 많은 말들이 좋았다. 사랑스럽다는 말이 이런 저런 비유로 와 닿는 것 같아서. 그래서 괜한 말을 꺼내는 걸까 싶었지만. 이미 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었다. 렌은 다급히 고개를 드는 코로리와 눈을 마주했다가. 이내 커다란 손으로 코로리의 눈을 덮었다.

“알아요. 아버지가 외도한 것도. 어머니가 인간들과 아버지를 증오하게 된 것도. 하필 내가 인간이고 또 아버지를 닮았던 것도. 다 내 잘못이 아니죠. 어머니가 나를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볼 때 괴로움을 느낀다는 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감정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스스로 괴로우셨죠. 나도 그랬고.”

렌은 코로리를 가렸던 손을 다시 치우고 코로리를 바라봤다. 아버지의 외도는 코로리에게 꺼내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이상하게 오늘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코로리도 나를 보면서 스스로가 싫어져요?”

261 렌주 (3E/vTkoldM)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5:15

흑흐규ㅠㅠㅠ 코로리주 완전 고생하잖아....... 그래도 일찍 끝난 편이라니 다행이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일이 한가할 때도 잇고 바쁠 때도 있는 거지(토닥토닥)

약든 사료 주면 약만 뱉고 밥만 먹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입장에서는 답답하면서도 귀여워....... 신이라니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는 설정 먼저 짜면 설정에 맞는 얼굴 찾느라 픽크루 완전 배회하면서 돌아다녀 ㅋㅋㅋ큐ㅠㅠㅠㅠ 이 설정에 맞는 관상을 찾아야 해 하면서 근데 픽크루에는 남캐가 적어서 넘 힘들어진다......

코로리 미연시도 만들어주세요.......흑흑. 그런데 코로리 지금 렌이 자기 둥지에서 잘 예정이니까 렌부터 재우려고 하는 거야? ㅋㅋㅋㅋ큐ㅠㅠㅠ 지금도 뽀뽀하려는 거 가까스로 참고 있는 코로리 씨.....ㅋㅋㅋㅋ큐ㅠㅠㅠ

262 코로리 - 렌 (4jI1cE0OzM)

2024-06-14 (불탄다..!) 17:06:46

조금. 코로리는 조금 투정부렸다는 렌의 말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잊었다가, 코 끝이 잡히니 눈을 꼭 감았다. 작은 장난이었음을 알고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깜빡인다. 나 왜 계속 먹구름이 끼지. 이상한 일이다. 투정 소리 듣기를 몇백 몇천년, 어르고 달래기를 몇백 몇천년 해왔으면서 오늘따라 왜 이럴까. 렌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하필 오늘이라서 그런걸까. 코로리는 자신이 이상한 것 같았다. 아플 때 원래 이랬던가, 여지껏은 늘 자려고만 해서 모르겠다.

"레, 렌…."

코로리는 눈이 가려지자 더듬거리며, 작게, 불안한 듯 렌을 불렀다. 무슨 표정을 짓는지 모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짐작할 수조차 없다. 코로리는 잠시 마주쳤던 렌의 표정만 곱씹었다. 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코노에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렌에게 물어봐도 해주지 않을 거라던 이야기. 코로리는 렌의 손바닥 아래서 머릿속이 멍해졌다. 눈 앞이 새카맣기 때문에 머릿속도 아무것도 남지 않고 지워지고 만걸까. 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버린 건 누구지? 코로리는 정말로 손끝이 차가워진 것 같았다. 눈 앞을 가리고 있던 손이 사라지고 다시 렌이 보였다.

"아냐, 나는ー"

내가, 누구지? 잠에서 태어난 이름 없는 신. 인간계에 내려오기 위해 머리카락을 까맣게 물들이며 지은 이름 코로리. 아니, 무엇으로 불리는지 무엇인지는 상관없다. 렌의 질문에 대한 답은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지 못했다. 고개를 숙였고, 눈을 꼭 감으며 도리도리 고갯짓을 한다.

"나는, 그냥, 렌을 아프게 하는, 힘들게 만드는 게 전부 싫어."

그게 나인 것 같아서 무서워.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계속 남아있겠노라 약속해놓고, 욕심 때문에 계속 괴롭히는 것 같아서.

263 코로리주 (4jI1cE0OzM)

2024-06-14 (불탄다..!) 17:19:23

이제 6월 끝나가서 그런지 오늘 하반기 워크샵 이야기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차라리 일할게요 。゚(゚´ω`゚)゚。 。゚(゚´ω`゚)゚。 。゚(゚´ω`゚)゚。 렌주는 오늘 하루 어땠으려나~~~!!! 야간하는 날인지 퇴근했을런지 휴일인지 어떨런지 모르니 (*´-`) 아무튼 잘 보내고있길ㄹ~~!!!~!

귀신같이 약 든 거 찾아내서 안 먹을 거 같지 코로리강아지라면 (⌒▽⌒) 렌뭉이는 왠지 약 주면 주는대로 약 있는 거 알아두 다 먹을 거 같아……… 사랑스러운 강아지 (о´∀`о) 아 맞아 그런것두 있지~~~~!!!!~ 코로리는 캐디도 캐디여서 픽크루 합의보기 정말 힘들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머지는 다 무난한데 눈색이 ()

맞아~~!!!~! 아까 낮잠잘 때는 아픈 탓에 자기가 홀라당 먼저 잠들어버리기도 했구, 지금은 자기 둥지 + 아까 자구 일어나서 조금 나음 + 혼자 남겨두는 느낌이라 싫음 의 콜라보 효과지~~~!!!!~! 렌 잠들면 약속했던 뽀뽀 한 번……… 아주 신중하게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4 렌 - 코로리 (NP0AhdjfIg)

2024-06-15 (파란날) 00:31:55

렌은 불안해하는 코로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은 마음이 아파왔다. 하지만 괜한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은 코로리를 달래듯 살짝 미소를 띄기도 했다.

"그러면 코로리는 내가 좋아하는 수영도, 바다도, 어머니도 싫어해야겠네요? 세상에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없어요. 모두 양면을 가지고 있으니까. 게다가 그렇게 되면 코로리는 나를 제일 싫어해야 할걸? 내가 나 스스로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할 때가 제일 많으니까."

렌은 코로리의 이마에 이마를 맞대려했다. 푹신한 침대 위에서 아늑한 이불 안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를 바라본다. 신체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도 좁혀주는 걸까?

"그래도 코로리가 나한테 예쁘다, 반짝인다, 사랑스럽다 해줘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는데. 코로리가 그러면 어떡해. 나 아프게 할까봐 힘들게 할까봐 맨날 눈치 보고 숨길 거에요? 나는 그것도 싫어. 나는 코로리를 다 알고 싶은데. 그게 아프든 힘들든 어떻든 간에. 그리고... 그런 모습도 사랑할 거고."

그리고 코로리도 그래주길 바란다. 나의 싫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내 날카로운 부분이 코로리를 괴롭게 하더라도 그것까지 사랑해줬으면. 그리고 실제로 사랑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제 약한 모습도 꺼내놓을 수 있었다.

누구든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순 없다. 그럴 수 없음을 렌은 오래 전부터 깨달아왔었다. 자기 또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음을 알았고. 그것은 수영 선수라는 경쟁적 상황에서 배운 것이기도 했다. 누군가 1등을 하면 누군가는 2등을 하게 되는 곳. 시기와 질투가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다. 2학년 때는 그것 때문에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고.



/썰은 내일 이어올게~ 졸려서 크윽.... 오늘은 야간 근무라 아침 퇴근이야~~ 코로리주도 오늘 고생 많았어!!! 오늘 답레 쓰면서 가을방학_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노래 떠올렸어...!잘자!

265 렌주 (owW/kn0V.6)

2024-06-16 (내일 월요일) 08:55:05

하반기 워크샵.......ㅋ.ㅋㅋㅋ..... 나는 야간 근무하고 어제는 쉬고 개인적인 일 보내고 왔우~ 오늘은 쉬고 있는데 골골거리는 중... 피곤햇.....
렌뭉이 순한 강아지이지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약도 잘 맞고 의젓한 느낌의 대형견이려나~ 코로리 눈색으로 픽크루 찾기 엄칭 힘들지 ㅋ큐ㅠㅠㅠㅠ
왜 남은 뽀뽀 한 번은 렌 잠들면 하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코로리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궁~~!!!

266 렌주 (owW/kn0V.6)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9:55

코로리주 주말 잘 보내고 있길 바라면서 갱신할게~~!!!!
내가 밀린 일처리 때문에 한 삼주 정도는 못 들어올 것 같아서 ㅋㅋ큐ㅠㅠㅠㅠ 미리 얘기해두고 가려고 갱신했다ㅠㅠ!!
그러니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고~~ 느긋하게 기다려줘~~~ 하반기 워크샵 잘 다녀오길 바라고...... 건강이 우선이니까 일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다녀올게~

267 코로리 - 렌 (YxOg5kVDg.)

2024-06-17 (모두 수고..) 18:17:08

코로리는 살짝 미소를 띄는 렌을 보았다. 마주 웃지도 못하고, 표정을 일그러뜨릴 수도 없어 그저 눈만 꿈뻑거렸다. 입 꼬리가 멋대로 움직이지 않게 입술을 꼭 물고서. 렌 앞에서의 코로리는 감정에 솔직하니 웃는 표정이 대부분이었다. 떨리는 눈이 불안해하고 있단 것쯤이야 쉽사리 알려준다.

"싫어…."

기운없는 작은 목소리와 함께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수영, 바다, 어머니, 미워할 수 있었다. 아니, 미웠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물에게는 시샘한 적도 있으니까, 미워할 수 있지만 렌이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미워해. 코로리는 그렇게 참은 적이 있었다. 렌에게서 렌이 좋아하는 건 뺏지 않겠다고, '사랑스러운 연인인 코로리'도 뺏지 않겠다 다짐했으니까. 그런 코로리였지만, "내가 렌을 어떻게 싫어해…." 이것만큼은 불가능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문장 자체로도 너무 아파서 괴로웠다. 차마 렌을 안지도 못하고 렌의 옷자락을 꾹 쥔다.

"…진짜?"

예쁘다보다는 멋지다를 좋아하고, 반짝거린다거나 사랑스럽다는 말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줄만 알았어서, 코로리는 순식간에 헤실 웃어버리고 말았다. 동그랗게 떴던 눈에 불안감은 사라져 기쁨이 가득 차올랐다. 그러고서 눈을 접으며 웃으니, 분명 불안해했으면서, 아파했으면서 꼭 없던 일이었던 것 마냥 좋아하는게 보였다.

"다행이다아. 괴롭히기만 했을까봐…."

무서웠어. 또 끝 말은 삼켜버리고,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았다. 아프게 할까봐 힘들게 할까봐 눈치 보고 숨기는게 싫다고, 다 알고 싶다고, 그런 모습도 사랑하겠다고. 그렇게 말하는 렌을 가만 바라보기만 했다. 렌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날 좋아하는구나아." 마음을, 사랑을 준 인간에게 돌려받으리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야 몇백 몇년간 인간에게 마음을 써왔지만 알아주는 인간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으니, 그러니 코로리는 렌에게도 주는게 익숙했다. 새삼스레 나도 받고 있었어ー 알게 된 코로리는 코로리는 한 번 더 함박 웃어버린다.

268 코로리주 (YxOg5kVDg.)

2024-06-17 (모두 수고..) 18:17:17

주말에 야간근무했구나 ㅠㅜㅡㅜㅠ 고생많았어~~!!~! 이번주말 일정이 꽉꽉 들어찼어 야금야금 답레 써본다는게 이제 왔다 。゚(゚´ω`゚)゚。 늦어서 미안하구 렌주도 조심히 다녀와~~!!!!~! 야간근무 끝나구 나서라두 일요일은 푹 쉬었다갔음 좋겠네 피곤하고도 남지……… ㅠ 저번에 알려줘서 이번 스레 1스레를 차지한 노래도 가을방학 꺼였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인가부다 (о´∀`о) 오늘 퇴근길에 들어봐야겠다~~!

렌뭉이 너무 예뻐서 뽀뽀해주고 싶어 ㅋㅋ큐ㅠㅠㅠㅠㅠ 렌은 정말 종족 나이 차원을 불문하고 아름답구나……… (●´ω`●) 코로리 눈색은…………… 포기 선언 (⌒▽⌒) 그야 렌이 모를 때 한 번 하구 싶은걸~~~ 지금 할 타이밍을 못 잡구 있기도 하구?…???

잘 확인했어~~~!!!~! 하반기 워크샵은 그래도 어떻게 8월이나 아예 11월쯤으로 미룰 수 있을 거 같은데 ㅋㅋ큐ㅠㅠ 그 사이에 이사할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무사히 잘 다녀와 렌주~! (*´꒳`*)

269 렌주 (R/rB.rZ14M)

2024-07-10 (水) 02:34:02

코로리 ㄱㅇㅇ....
잘 지냈어? 돌아왔다...! 답레는 천천히 들고올 것 같지만~ 가을방학 좋아해서 자주 듣는 편이야~
렌뭉이 ㅋㅋㅋㅋ 왠지 착하고 순한데 덩치때문에 의도치 않게 사고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물 좋아해서 물만 보면 수영하려고 해서 매번 쫄딱 젖어오기() 코로리 눈색 포기 선언 ㅋㅋㅋㅋㅋ
하반기 워크샵 잘 미뤄졌으려나? 이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 나는 별일 없이 돌아왔오 상판 쉴때 열심히 일했어야했는데 제대로 못해서 후회된닷.......(널부렁)

270 코로리주 (vuj.qvD8Qc)

2024-07-10 (水) 18:06:26

렌주 안녕~! 엄청 늦은 시간에 왔다갔잖아~~!!~!~ 잘 잤길 바란다구!!!! (*´꒳`*) 앗 맞았다~~!!!~ 렌주한테 듣고서 종종 찾아 듣다보니 알고리즘이 학습해서 알아서 짠 플리에 포함되곤 하더라구~! 다른 노래도 종종 들었어~~!!!~! (о´∀`о)
덩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사고치는 거 귀여워ㅜㅜㅜㅜㅜ큐ㅠㅠㅠㅠㅠㅠ 의도치않은 사고인데도 꼬리 추욱 처져서 눈 굴리고 있을거 같구ㅠㅜㅠㅜㅠㅜㅠ 물만 보면 수영 ㅋ큐ㅠㅠㅠㅠ 비오는 날 산책 엄청 조아하려나?? 물웅덩이 생기니까~!!~!!~ 그렇다면야 렌뭉이는 목욕 엄청 자주하겠다 (⌒▽⌒)

워크샵은 다행히 잘 미뤄졌어~!!!~!~ 그리고 이사는 방금도 부동산에 전화하구 온 참이야………… 주말마다 집 보느라 고생 중이지만 할 수 있다……!!!!!!!!!! 일은… 사람인 이상 효율이 늘 100%일 순 없으니까 언제나 돌이켜보면 아쉽고 후회된다구 생각해……… 하지만 그럴 수 있다는 것도 나아갈 수 있단 뜻 아닐까~~!!! 그러니까 난 널부렁 렌주를 복복복이야~!! (●´ω`●)

271 렌주 (tgtKGuAcUY)

2024-07-11 (거의 끝나감) 22:22:47

잘 자고 일하고 오늘도 일하고 하느라~ 알고리즘이 코로리주의 플리에 가을방학을 침투시키고 말았구만 ㅋㅋㅋㅋ 다른 노래들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나름 잔잔한 기분이고 싶을때 들으면 좋더라구우 지나갈수 있을줄 알고 좁은 틈 꾸역꾸역 들어갔다가 낑기고 만 렌뭉이 보고싶다 ㅋㅋㅋ 비오는 날 산책도 좋아해서 맨날 목욕 시켜야하는 ㅋㅋㅋㅋㅋ
워크샵 잘 미뤄졌다니 다행이다~ 아이고 이사하느라 고생이야. 이사하는거 쉽지 않지. 그래도 좋흔 집 찾으면 그것만으로 엄청 좋은 일이니까!! 힌내서 좋은 집 찾는거야~~! 화이팅이야! 흑흑 좀더 열심히 일했어야했는데 그래서 아직 일이 많은 것 아닐까(복복 당해서 복슬해짐) 물론 일은 언제나 많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했따구~

272 렌 - 코로리 (rlvglpWEKs)

2024-07-12 (불탄다..!) 12:42:29

렌은 불안해하는 코로리의 표정을 눈에 담았다. 생각해보면 코로리가 잘 보여주지 않는 귀한 모습이기도 했다. 코로리가 웃는 모습도 좋았지만 렌은 코로리가 우는 모습도 불안해하는 모습도 모두 알고 싶고 갖고 싶었다. 괜히 코로리를 괴롭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럼에도 코로리가 자신을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걸 확인하는 듯해 기꺼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런 제 마음을 알면 코로리는 못된 아이라고 할까?

“응. 진짜.”

코로리의 눈동자에 피어나는 기쁨과 그로 인해 번지는 웃음이 렌에게도 옮아가 웃고 만다. 그래도 역시 코로리는 웃는 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코로리를 만난 이후부터 행복하지 않은 때가 없었는데? 만나기 전의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렌은 코로리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코로리를 바라봤다가 이내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코로리를 보며 웃었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완전히 없었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그걸 상쇄할 정도로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니까. 코로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있을 걸요?” 코로리를 만나고 렌은 스스로를 좀 더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 순간이 고통스럽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이만큼 나아지게 된 것은 코로리가 주는 긍정과 사랑의 햇빛 때문일 것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코로리를 만나지 못했다면 영영 자기 혐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았을까. 렌은 코로리를 꼭 끌어안았다.

“저는 아픔이나 괴로움, 고통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은 나를 성장시킬 뿐이라는 걸 배웠으니까. 마치 성장통이나 근육통, 고된 훈련이나 자기 성찰처럼. 유년시절의 불행이 코로리를 만나기 위해 예비된 고통이었다면 그 지난한 외로움과 지속된… 자기혐오도 기껍게 느껴질 정도로.”

종종 자신이 신으로 태어났다면 코로리와 이어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간으로 태어나 힘들었던 것들이 이내 괜찮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리고 어머니 덕분에 코로리를 바로 신으로 눈치챘었던 것이라면 그것도 기꺼웠고. “그렇다고 제 유년시절이 코로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걱정마요. 그냥 그런 생각도 들었다는 거니까. 그만큼 좋아한다고요.” 그만큼 좋아해서 이 행복이 무서울 정도로. 이 행복이 끝이 나면 자신은 망가지지 않고 온전히 서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코로리는 제 인생의 소중한 독사과일 것이라고. 어째된 게 제 깨어진 부분에 대한 자기고백이 되어버렸지만.

273 코로리주 (zN96vqXAuQ)

2024-07-13 (파란날) 22:48:26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서 확인을 못 하구 있었다 。゚(゚´ω`゚)゚。 안 그래도 집 보러 다니랴 난리인데 방금 또 회사에서 연락이 왔더라………………. 답레 좀 기다려줘~!!!~!! 。゚(゚´ω`゚)゚。 。゚(゚´ω`゚)゚。 。゚(゚´ω`゚)゚。

274 렌주 (Q5vO6rhVFI)

2024-07-14 (내일 월요일) 01:13:38

오늘 토요일인데 하루 종일 정신 없었나보네 ㅠㅠㅠㅠ!!!! 나는 괜찮으니까 일 잘 보고 시간 날때 천천히 와~~!!!! 어떤 일이든 문제없이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을게~!!~!~!(토닥쓰담)

275 코로리 - 렌 (JHUWxhJgmE)

2024-07-15 (모두 수고..) 19:53:41

진짜? 응, 진짜. 짧디 짧은 문답인데 울림은 그렇지 않았다. 코로리는 신이기에, 그렇기에 인간의 관점에서 벗어나 눈 앞에 있는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 여지껏 흘려보내온 시간이 모두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이나 매 순간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네가 소중했고, 지금처럼 욕심의 한계선을 높여줄 때마다 기꺼웠다. 내가 너무 욕심쟁이라서, 계속 욕심부리면 렌은 무서울거야. 그랬으니까, 코로리는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았다. 지금도 그렇다. 인간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겠지만,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거나 들리지 않게 된다거나, 말을 못하게 된다던지, 팔다리가 모자른다던지, 혹여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나더라도ー물론 네게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ー이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기적같게도 이 욕심쟁이에게 손을 건네주어서, 코로리는 렌의 옆에 있게 되었고, 같이 있게 되었고, 오지 않은 시간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나랑 있어서 행복하대! 아프게 했던 것도, 아프게 되더라도, 그래도 내가 좋대. 구름이 다 솜사탕이야ー 빗방울이 설탕가루, 눈송이는 별사탕!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코로리는 어째선지 웃고 있는 렌을 보면서 헤실헤실, 바보같게도 흐물흐물 녹아내려서 웃음이 나왔다.

"있지이, 나는…"

우습지도 않은 인간 흉내를 낸 이름으로 네 옆에 있어온 시간들, 인간세상에서의 찰나같은 이 시간들만으로도 너를 평생 기억할 수 있어.

"렌이 행복한게 좋아. 렌이 다른 누구랑 어디서 무얼 하더라도, 그래서 네가 행복하면, 응, 좋아."

코로리는 소곤소곤, 렌이 꼭 끌어안아주고 있는 품에서 자그맣게 입을 열었다. 렌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였는데, 말하지 않는 것도 싫다고 하니까, 그래도 사랑할 거라고 말해주었으니까, 욕심낼 수 있다. 아니, 모른다. 이럴 줄은 몰랐다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언젠가 도망가버릴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나는 렌이 좋으니까.

"근데, 렌이 나랑 행복하다고 해줘서, 너ー무 좋아. 크리스마스도 산타클로스도 없어두 돼."

말이 모자랐다. 좋아한다고 몇백번이나 말해버릴까, 렌이 좋아하는게 뭐였을까ー 뭐든 해주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고 무얼 해야할지, 지금 할 수 있는게 뭔지 몰라 앓았다. 마음을 전할 방법이 떠오르질 않으니 꿈앓이로 앓는 것보다 이렇게 마음을 앓는게 더 힘든 것만 같다. 그러다 코로리는 "…지금 해도 돼ー?" 기억해냈다! 한 번 허락 받은 입맞춤, 아직 하지 않았다는 걸! 코로리는 렌을 빤 바라보려다, 그러다가는 렌이 답을 주기도 전에 입 맞춰버릴까, 허락받았던 한 번만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서 다시 렌의 품 속으로 쏙 들어갔다. 여름날 계곡에서 가끔은 제멋대로 해도 괜찮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지만, 가끔이 아니라 매번 제멋대로 굴어버리면 어떡하나. 고개를 묻고서 웅얼웅얼. "나는 렌이 허락해주는 만큼만 할 수 있단 말야ー 치사해애. 나도 알려주게 해줘." 인간들 따라 교복 입고 학교 다닐 적 역시 국어 공부는 해둘 걸 그랬나 싶다.

276 코로리주 (JHUWxhJgmE)

2024-07-15 (모두 수고..) 19:58:34

갑자기 우리부서 분이 한 분은 수술하게 되구 한 분은 급하게 출장으로 갑자기 인원이 두명이나 비어서………………… 주말내내 메꾸고 오늘도 엄청 정신머리 없었는데 그래도 짬짬히 쓰던거 어떻게든 완성해왔어 。゚(゚´ω`゚)゚。 。゚(゚´ω`゚)゚。 。゚(゚´ω`゚)゚。 내일은 심지어 미리 건강검진 잡아둔거에 또 퇴근하면 집 보러 간다…………………………. 지금도 아직 퇴근 못해서 (⌒▽⌒) 하지만 저녁 먹는 시간 겸사 농땡이야~~~!!!~~!~~!!~!

으응 나도 뭔가 가을이 어울리려나~~ 싶다가두 원래 렌(?)이랄지 코로리 앞에서의 댕댕모드가 해제된 렌이랑 어울리는 분위기의 아티스트라구 생각햇서~~~ 하………… 좁은 틈에 끼인 렌뭉이 지금 우리 회사에 나타낫으면 해………… 볼깨물어주고 털 날린 거 모아서 또 다른 렌뭉이 만들 수 잇을 만큼 쓰다듬어줄래~~~ ㅜㅜㅜㅠㅠㅠ큐ㅠㅠㅠㅠ (●´ω`●) 렌주는 요즘 일 어땠으려나??? 내가 바빴으니까 일 할당량 총량의 법칙(?)으로 렌주가 널널햇어야만해~~~~~!!!!~! 렌주 복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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