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날인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코로리 왠지 대학동기들이 이런거 남친한테 해봐~~ 하고 짓궂은 장난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할 거 같지 (*´꒳`*) 아마 마츠리 아니었어도 한 다다음 일상 쯤에 코로리가 고백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 저번에 말했던 거 기억나려나 모르겠는데 렌 씨랑 있으면 계속 간지럽다구 렌 씨한테 알러지가 있나봐! 같은 고백같지 않은 고백 (#^.^#) 코로리가 먼저 꼬셨다니 렌이 먼저 꼬시지 않았어????????? 코로리주가 아 우리 애 렌 좋아하맞네!!!! 하고 알게된 부분은 진짜 마츠리 일상 극초부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사냥꾼이 온 줄 알면 반딧불이들이 도망갈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했을 때 코로리 확실하게 폴인럽 했다고 생각해 (●´ω`●) 비록 자각은 못해서 렌이 고생했지만……………!!!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잎이 워낙 커다래서 툭. 하고 떨어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팔랑팔랑 떨어지지도 않고 바로 아래로 툭.
그러게 자꾸 터지네 흑흑 출근해가지고 답레는 천천히 줄게~ 코로리 짖궂은 장난 어떤 거려나? 궁금해지는데 ㅋㅋㅋ 맞아 알러지 그거 얘기했던 거 기억나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ㅋㅋㅋ 아니, 그 말에 폴인럽했다구??? 렌 엠비티아이 N인 승리다 진짜.... 마츠리 극 초반부이긴 한데 뭐랄까 나는 렌이 언제 감정 자각했을까 고민했는데 지문 다시 읽어보면 볼수록 첫만남때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나는 그게 좋아하는 감정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렌은 그때부터 코로리 좋아한 것 같아..... 흠..... 왜냐하면 그 때 렌이 코로리를 코로리씨라고 부르잖아? 얘가 다른 캐들은 다 성+씨로 부르는데 내가 두번째 일상 할때 호칭보고 놀라서 ??? 했거든. 왜 첫 일상때 이름+씨로 불렀을까. 내가 너무 당황해서 그랬나? 했는데 역시 그때부터 호감도가 높았던 거 아닐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한다라고 감정 자각한 건 두 번째 만남때 어렴풋하게 있었다가 마츠리에서 만나면서도 좋아하면 안되는데 안돼 안돼 돼 돼 돼... 이렇게 된 거 아닐까 싶고()
어제 간만에 저녁약속 잡혀서 집들어오자마자 기절했고 정신차렸더니 출근………… 렌주는 퇴근했겠지??? 푹 쉬고 있길 바라며…… (*´ω`*) 코로리 애정표현 넘치는 거 대학동기들도 알테니까 애정표현 안 하기라거나? 피하진 않는데 하지도 않는…… 코로리는 스스로 고문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너무 표현만 하면 매력없다거나 말해버려서 꾹 참기………… (●´ω`●) 만약에 그렇게 고백하게 됐으면 렌이 고백받는 걸 봤었을텐데~~~!!!!~~!! 고백받은 렌도 보구 싶다………… 코로리도 차일 거라 생각하고 고생하고 해봐야하는데 (`・∀・´) 원래도 아 렌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아 씁 어쩌지 아 진짜 좋아하냐?? 상태였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그렇게 대답해줬을 때 코로리도 생각치 못했던 답이라 코로리가 어, 찾았다 내 운명의 짝. 해버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선물 받고 손 잡구 그럴 떄는 얘를 어떻게 자각시킬지 엄청 고민하고 있었어………… 렌며들었다 (#^.^#) 첫눈에 반한 거 같다는 말 종종 해줬지~~!! 코로리는 첫만남 때 기억이 부끄럽기만 해서 어째서인지 영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멋대로 신의 힘으로 재워버리기+신인거 들키기+울어버리기+거짓말해달라고 강요하기+달램받기=첫인상최악이야~!! 라고 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두번째만남때도 뇌물속셈다들킴+상담잘한거맞나…?+그래도친구됏다~!! 였고……………… ㅋㅋㅋ큐ㅠㅠㅠㅠ 아 맞아 그때 렌이 전화번호 저장할 때 요비스테하고 있어서 놀라는 지문 있었지! 나도 렌이 냅다 코로리 씨하고 불렀을때 오잉. 이자요이가 아니네…?? 쌍둥이캐라 그런가…? 코로리는 이런거 신경 안쓰니까 반응 안 하겠다~ 했었는데 그게 포인트였나……!!!!!! 안돼 안돼 돼 돼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고 귀엽다……
어제 퇴근하고 또 다른 일이 있어서 열심히 다녀왔더니 집에 와서 뻗어버렸어 ㅋㅋㅋ 코로리주 오늘 하루도 일 힘내구~ ㅋㅋㅋㅋㅋㅋ 애정표현 안하기 해도 렌은 오늘 무슨 얘기를 듣고 와서 이러나? 할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꾹 참다가 금방 이실직고하고 끌어안길거같은 느낌인데? 고백받는 렌이라ㅋㅋㅋㅋㅋㅋ 삽질 엔딩밖에 안 떠오르는데. 렌 코로리 좋아하는데 코로리도 자기 좋아하는 걸 알아도 자기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피하려고 한다거나 할 것 같지? 코로리도 자신을 엄청 좋아할거라 생각 안하고 자기 감정도 계속 죽이다보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오너 답답해서 죽음) 마츠리 때 코로리가 착각하게끔 하니까 착각 안하게끔 밀어내는 과정에서 사귀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ㅋㅋㅋㅋㅋㅋ 찾았다 운명의 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첫만남부터 좀 캐미 잘 맞았다고 생각해 ㅋㅋㅋ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예쁘고 솔직하고 귀엽고 그랬지 않나? 나는 코로리 너무 귀여워하고 이모삼촌 미소로 보고 있었던 터라 ㅋㅋㅋ큐ㅠㅠㅠ 두번째 만남에서 코로리 다른 일상들하고 다르게 긴장하고 있는 느낌이라 의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귀여웠지~ 코로리 이름이 너무 인상깊어서 자기도 모르게 불렀을 수도 있고~ 아니면 꿈속에서 만나서 더욱 친근하게 얘기했을수도 있고 ㅋㅋㅋ 아마 코로리가 짚어줬으면 바로 정정했을 것 같지? 무의식적으로 부른 거라. 진짜 렌 안돼 안돼 돼 돼의 정석 아니냐구ㅋㅋㅋ
꾹 누르면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인형들처럼, 코로리는 렌이 뺨을 콕 찌르자 버튼이라도 눌린 듯 깜빡 웃어버렸다. 눈을 꼭 접어서 웃더니 다시 뜨고서도 생글생글 눈웃음 짓고있어 눈매가 둥글게 휘어있다. 렌이 말한 공주님이 누구인지 확신할 수 있는게 기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나한테 왕자님은 한 명 뿐이야."
사랑해주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무엇도 없다. 코로리는 자신이 신이라서 이런 사랑을 하는건지, 렌이 특별한 건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은 할 수 있었다. 스스로가 싫어질 날은 있더라도 분명 렌이 싫어질 날은 없으리라고. 그러다 눈이 깜빡거리고, 장난기가 어렸다. 코로리는 렌을 보다가 시선을 일부러 다른데로 돌리며 "근데에 그 공주님, 뽀뽀 못한대. 왕자님이 뽀뽀해주면 좋겠지, 그치이." 하고 그 공주님이 남이라도 된 양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양 능글맞게 장난친다. 렌은 뽀뽀 금지 아니잖아! 자신이 하는게 아니니 노카운트, 그런 논리였다.
"렝!"
뺨을 꾹 눌린 탓에 발음이 조금 새어버렸다! 지금 누워야할 사람이라면 당연히 렌이었다. 코로리는 고집을 부리는지 입을 합 다물고서 렌의 말을 애써 못들은체 한다.
어제 수고 많았어~~!!! 오늘은 어땠으려나?? 난 오늘 엄청 바쁘게 보냈다 ㅋㅋ큐ㅠㅠㅠ 잘 해내긴 했어도 일복 터졌던 날 (⌒▽⌒) 쉬었든 일했든 놀았든!! 무슨 하루였던 렌주도 잘 보냈길 바란다구~!~ 코로리 의외로… 잘 참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연애사는 인간이 잘 알겠지 싶어갖구() 허술하기도 하지……. (*^ω^*) 앗 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럼 코로리도 렌 피해다니지 않을까…… 고백 후에 피해다닌다니, 완전 차였다 + 내가 어색한가봐 + 불편한가봐 콜라보로… 고백 전후나 다름없이 잘 지내는 듯 해보이다가도 렌 마주칠 것 같다 싶으면 자리 피할 거 같구?? 둘이 학년 다르니 오히려 마주칠 일이 더 적을 수도 있지만……… 이러다 둘 다 사고로 우연히 만나버리면 어쩌지 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또 피하려다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니 자기도 모르게 뿌엥 또 우는 거 아닌가 몰라 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좋으니까(연애적으로는 자각 못했어두) 그리고 친구고 큰 비밀도 공유하고 있고 해서 특별대우해도 괜찮을 거 같아 솔직100%였던 것 뿐이었는데 의도치읺은 렌 고문……… (*´-`) 구랬어???????? 난 렌이 천사라 이런 막무가내한테도 잘 맞춰주는구나…… 딱 그나잇대 애들처럼 풋풋하게 장난치는 거 귀엽기도 하고, 물에 관해서는 사뭇 진지하니 멋도 있고… 정말 참한 아기천사야 (*´꒳`*) 라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만남 때는 긴장 바짝하고 있었지~~!!! 느껴졌구나 (●´ω`●) 쌍둥이 오빠한테 혼나기도 했구 신이라는 비밀을 처음 공유하게 된 인간인지라 비밀유지를 위해 긴장 바짝했지. 그리고 렌을 뇌물로라도 친구로 만들어 매수하겠단 의지까지() 코로리는 호칭에 진짜 별 생각없어서 너 나 이름으로 불러??? 그럼 나두~!!! 하고 냅다 이름 불렀지 (#^.^#) 렌은 그런것마저 귀엽구 진짜…… 숨쉬는 것마저 치임포인트구나………….
렌은 코로리가 웃는 모습이 좋았다. 늘 거짓 한 줌 없어 보여서. 그래서 자신도 코로리 앞에서는 더 자주 웃고 더 풀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감정이 금방 전염되어서 말이다. 나 그렇게 자주 웃는 사람 아닌데.
"그래서 걱정 없어요."
그래. 걱정할 필요도 불안할 필요도 없다. 지금은 지금의 행복한 순간만 생각하자. 갑작스레 닥쳐올 불행을 지금 생각하여 힘들 바에는 차라리 그때부터 생각해서 헤쳐나가는 게 더 나을테니까. 수영을 할 때 매 순간순간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지금도 매순간순간에만 집중하기. 매번 해오는 일이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렌은 코로리가 딴청을 피우며 하는 말에 작게 쿡쿡 웃다가 이내 코로리의 이마 위에 입을 맞췄다. 물론 벌칙은 입맞춤 금지이니까 이마 뽀뽀 정도는 코로리도 할 수 있다며 툴툴거리겠지만.
"아ㅡ니, 코로리죠."
렌은 코로리의 고집에 푸스스 웃다가도 손에 닿는 따끈한 체온이 걱정스럽기는 하다. 조금 시들시들하고 힘이 없다가 아침이 되면 괜찮아진다곤 해도.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찌할 수 없는 법인가보다. 렌은 코로리가 제 말을 모른척 하자 이번에는 코로리의 등과 다리 밑으로 손을 넣어 들어올리려 한다. 들어올려졌다면 침대 안쪽 자리에 코로리를 눕혔을 것이리라.
"코로리. 잠이 안 와요?"
코로리가 눕든 안 눕든 간에, 자는 거 좋아하는 코로리가 잠을 안 자려고하는 게 나름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도 어제 엄청 바빴어 ㅋㅋㅋ큐ㅠㅠㅠ 틈틈히 답레 써써 올렸지만~ 코로리주도 고생ㅎ했어~~! 오늘도 힘내자아아 코로리 의외로 잘 참는다니ㅋㅋㅋㅋㅋㅋ 그럼 렌이 옆에서 쿡쿡 찔러서 그거 아니라고 얘기해줘야겠네ㅋㅋㅋ 알러지인가봐가 고백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고백이라고 생각한 거냐구ㅋㅋㅋㅋㅋㅋ 둘이 피해다니려고 해도 오너가 어쩔수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붙여버리는 수밖에!(오너 복장 터짐) 우는 코로리 귀여워.... 나는 왜 코리리가 우는게 좋지?(나쁜오너임) 렌 코로리 울면 달래다가 같이 울면서 속마음 얘기하다가 사귀게 되는거 아녀? 큐큐 이렇게 되면 둘이 맘고생은 엄청 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큐ㅠㅠ 오너도 뒤에서 맘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 나는 두 사람이 그래도 마츠리에서 연결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는 코로리가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해서 코로리가 렌 좋아해???! 하늠 생각 했었는데 큐큐 귀여웠따...! 렌 굴릴때 항상 렌이 고딩이라는 걸 늘 생각하면서 굴리는 편이지. 나름 렌 장난기 있는거 좋지 않나?ㅋㅋㅋㅋㅋㅋ 나름 캐취향 명확한 편. 긴장한 코로리도 넘 귀여웠구 친구해서 기뻐하는 코로리도 귀여웠지~~ 냅다 같이 이름 부르는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ㅋㅋ 둘이는 진짜 이어질 운명이었던 거야.....
뽀뽀해달라고 하기는 했지마안, 그치마안! 이마에 하는게 어딨어! 이마는 나도 할 수 있는데에! 렌의 예상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코로리는 툴툴거리기 시작했다. 무리해서 아플 일 없도록 일종의 제약을 건거니까, 자신을 걱정해서 그런 마음이 애틋해서 삐지지는 못한다. 하지만 옮지도 않는데, 렌을 아프게 만드는 것도 아닌데 못하게 하니까 괜히 억울하기도 하다! 심지어 아프려고 아픈 것도 아닌데!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갑작스럽게 약속이 취소된 것도, 부러 집에 남아 같이 있어주는 것도, 간호해주는 것도 렌인데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나 싶고. 코로리는 그래서 툴툴거리기만 하고 말았다.
"아냐아, 아…!"
코로리는 렌이 아예 들어올려버리자 작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면 이미 무릎베개는 물건너 갔으니까! 코로리는 렌이 자신을 눕히리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려지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또 고집이다. 렌의 목 뒤로 두 팔을 꼭 감고, 어깨에는 얼굴을 꼭 묻어버린 것이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가령 바다에서 빠트리려고 하는 줄 알고 당황했을 때라던지. 하지만 이번에는 내려지고 싶지 않음을 더 확실하게 거부해왔는데, "싫어ー" 작게나마, 얼굴을 묻어 웅얼거리는 목소리임에도 싫다고 직접적으로 말해버렸다. 코로리는 좋다는 표현이 뚜렷한 만큼 싫다는 표현은 흐릿해서,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싫다는 말 한마디가 좋다는 말 수백마디보다 잘 남는단 걸 뼈저리게 알아서 그러지 않았던, 무의식적인 습관이었다. 코로리는 렌도 놀랐을까봐 그 어깨에 묻었던 고개를 들었다.
"…혼자 남겨두는 거 같아서 이번에는 먼저 안 자구 싶어."
혼자 깨어있으면 쉽사리 지독하게 외로움이 찾아오는 건 잘 아니까, 코로리는 렌을 또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난 오늘 일찍 퇴근할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저 어제 고생했으니까 먼저가보겠습니다의 반반차 올렸다 (#^.^#) 집가면 집안일……하겠지만…………!!! 그래도 집이 나으니까~!! 렌주도 오늘 힘내~!!!!~!! 렌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잘 참을거야. 코로리 완전 고집불통이니까…… 렌 앞에서만 유들유들 고집 풀리는 거라구 생각해 (*´꒳`*) 렌이 코로리 앞에서는 잘 웃는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려나~~!!! 고백은 아닌데 고백이랄지… 알러지인걸까?! 하면 렌이 무슨 대답을 하든 할테니까, 거기서부터 어라~ 하고 자각하지 않을까 싶었어 (*´-`) 이제 그때부터 렌이 피해다닌다면 코로리는 제대로 된 고백도 못해본 그야말로 0고백 1차임. 적립 상태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맘고생해라 코로리 렌을 얻었으니 넌 세금도 5889024배 내고 그러는거야 (⌒▽⌒) 둘이 그런 상태에서 계속 만나는 것도 맛있다………… 나도 렌 우는 거 좋아해(나쁜오너2) 코로리가 우는 것도 좋아(완전나쁜오너) 하지만 방글방글 잘 웃는 캐는 우는게 예쁘다(나쁜오너문제발언) 살짝 둘이 그런 상황 생각하면 답답해도 고구마와 카스테라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 싶어서 맛있지만 이건 우리가 이미 이어진 상황이라서 상상할 수 있는거구 ㅋㅋ큐ㅠㅠㅠ 이어지기 전에 이랬으면 나도 코로리야 맘 접어봐 내가 힘들어…… 어 안된다고? 응 사실 나도 안된다……… 하면서 고생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게 이어져서 참 다행이야 (●´ω`●) 그때 그 착한마음vs나쁜마음 짤마냥 아~~~ 렌한테 꽂아달라고 해~~~ 그정도는 친구끼리여도 할 수 있어~~~ 거 머리장식 다는 거 거울도 없는데 꽂아달라 할 수도 있지 vs 야 그 너무 애 꼬시는 거 아니냐? 야이 너 그거 사심이야 관통난 거 맞다고 아주 막나가려하고 하네~~!!! 해가지구 코로리는 결국 혼자 꽂았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 자각못한 폴인럽을 단순히 선물이나 공양을 처음 받아서 어리숙한 신의 기쁨 사이에서 묘사하느라 애먹었드랬지……… 렌 장난기 있는 거 나름 좋지 않냐니 완전 YES 야~~!!~~ 렌주 캐디는 미슐랭셰프의 그것입니다 진짜 귀여워서 울어 。゚(゚´ω`゚)゚。 。゚(゚´ω`゚)゚。 。゚(゚´ω`゚)゚。 。゚(゚´ω`゚)゚。 난 코로리는 신 이라는 거 안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잘 되나는 모르겠다………!!! 가끔 인외 사고방식 좀 크리피한가 싶기도 하구 () 진짜………… 여름이엇다………… 재작년 여름에 갇혀살기 (*´∀`)♪ 종종 둘 일상 거슬러 올라가서 읽으며 행복채우고 나와서 음, 오늘도 힘내볼까. 하고는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코로리의 툴툴거림에 쿡쿡 웃을 뿐이었다. “그건 공주님이 이해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사람을 왕자님으로 선택한 코로리의 잘못이다. 코로리가 아플 때마다 와 줄 수 없을 지도 모르고, 아픈 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 될 일이다.
렌은 코로리를 들어올렸지만 싫다며 끌어안는 코로리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코로리를 내려놓지 못하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싫다는 말에 렌이 놀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렌은 딱히 놀란 표정은 아니었으리라. 왜냐하면 인간 세상에서 싫다는 말은 꽤나 많이 하는 말이지 않은가.
게다가 이어오는 코로리의 말은 조금 애틋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렌은 코로리를 내려놓는 것을 포기하고 코로리를 안은 채로 이번엔 자신이 침대에 앉았다. 자연히 코로리는 렌의 허벅지 위에 옆으로 안게 되었을 텐데, 방금과는 완전히 자세가 반대이다. 물론 코로리가 원했던 것은 코로리가 앉고 자신이 눕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코로리는 사람들을 재우고 나면 혼자 남겨지는 것 같았어요?”
단 둘이 있는 공간이다보니 스킨십이 스스럼없어서 큰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렌은 코로리의 등을 토닥이면서 물었다. “나는 코로리가 잠들었을 때 그런 생각은 안 들었는데. 잠든 코로리가 내 옆에 있고 나도 곧 잠들었으니까요. 계속 같이 있었는걸?” 코로리는 사람들을 잠에 들게 한 뒤에 오랫동안 일을 하다가 아침에나 잠에 드니까 그런 기분이 들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른 퇴근 축하해~~!! 집안일....... 해야하는 것 공감하지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도 오늘 출근 안했는데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 이것저것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래도 집이 좋다~~ 그럼 렌이 확실하게 계속 표현해주는 게 자신은 더 좋다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그런 밀당은 더 사랑받고 싶은 쪽이 어리광 부리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코로리가 어리광 부리고 싶다면 내가 더 사랑할게요, 라고 말하겠지. 큐큐. 렌 앞에서 고집 쉽게 풀리는 코로리 귀여워~~ 역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있어....... 알러지인걸까? 라고 하면 렌 다 알면서도 모른척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자신을 좋아하는구나 알면서도 “알러지 같은 거면, 음, 좀 떨어져서 지내는 게 나을 지도요......”라면서 맘에도 없는 소리 하기. 그러면서 혼자 상처받고 맘아파하고 ㅋㅋㅋ큐ㅠㅠ 그런 거면 0고백 1차임이긴 하긴 한데. 렌은 코로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하지 못했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더 멀어져서 아예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타입이라(복장터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예상되는 바로는...........() 진짜 단체 스레에서 자주 일상 돌리지도 못하는데 이런 삽질 계속 하고 있으면 오너들이 지쳐서 못 이루어질 것 같은데 큨ㅋㅋ큐ㅠㅠㅠㅠ 물론 썸타고 있고 서로 좋아하는 게 지문으로 티가 나서 저희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서로 맞관이에요 하는 관계겠지만(미침) 물론 고구마 카스테라처럼 맛있겠지만 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우는 애가 울어도 좋지만 잘 울지 않는 캐가 울면 더 맛있다(?) 코로리주 나랑 코드가 잘 맞는구나 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 꽂아달라고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후일담이 있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자각못한 폴인럽 묘사하기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네. 정말로. 나는 진짜 아방캐는 굴려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 캐디를 좋아해줘서 압도적 감사. 장난기있는 캐 좋아해. 코로리도 장난기 있어서 귀엽지~~ 장난기 있는 캐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나는 굴리는 캐들이 장난기 없이 진지하기만 하면 힘들어지는 병이 있어서() 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가 가끔 인외 느낌 날 때 좋아. 역시 이래야 신이지(?) 진짜 나도 코로리 일상 자주 돌아보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봄여름가을겨울 다 좋다...... 행복해져........
저주에 걸려서 깊은 잠에 빠졌는데 영영 못 일어나구 그랬을 거야. 코로리는 내일 일어나면 오늘 못한 몫까지 전부 해버려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입맞춤 빼고 전부 다 해버려야겠단 생각도. 기회가 보이면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꾹꾹 다짐했다. 어리광 피워도 된다고 허락 받아서 참 다행이다. 코로리는 싫다는 말에 렌이 놀라지 않은 듯 해보이니 다행이란 생각에 다시 렌의 어깨에 기댔다. 뺨을 꾸욱 디미며 부빗거리더니 여기는 입술 아냐! 목덜미에 쪽 입맞췄다. 놀란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싫단 말이 그렇게 신경쓰여버리니 렌이 싫은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비롯된 행동들이었다.
"잠은 원래 혼자야."
코로리는 렌의 질문에 작게 웃었다. 잠에 들 때, 깨어났을 때 누군가 옆에 있길 바라는 건 분명 그 시간이 지독하게 외롭기 때문이라고. 코로리는 렌의 질문이 귀엽기만 했다. 혼자 남겨지는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뿐이었다. 해가 뜨면 잠들고, 해가 지면 세상을 재우는 삶. 코로리는 막연히 자신은 잠이니까, 그로부터 태어났으니 꿈을 좇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고요한 적막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느꼈다. 인간세상에 호기심이 동한 것도, 그들의 낮이 탐났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럼 다행이지마안, 그래두 이번에는 내가 늦게 잘래."
고집불통이다! 코로리는 렌의 위에 앉아 나란히 앉았을 때보다 조금 더 눈높낮이 차이가 줄어들어 있음을 느꼈다.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며 "무릎 베개는 별로야?" 하고 묻더니, 손을 뻗어 머리를 슬슬 부드럽게 쓰다듬으려 한다.
집안일도 하면 돈 주면 좋겠다………………………………… (⌒▽⌒) 집안일하다 지쳤어~~~!!!~! 아직 할 일이 많은데 할 일이 이렇게 많다니 거짓말같구 그래 ㅋㅋㅋ큐ㅠㅠ 집인데 쉬지 못하다니 으으으악 렌주도 나도 화이팅이야~~~!!! 집에 그… 태권도장 같은데서 쓰는 거 있잖아. 격파하는 그 나무 판자??? 송판이라구 하던가 아무튼 그거 사둬야할 거 같아 (*´꒳`*)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고 진짜 이런 썰풀이로도 몇번이고 다시 반하게 만들어서 송판이라도 뿌숴야겠어………… 렌이 그렇게 말해주면 코로리는 (동기들이 날 속였어……… 이 피노키오들이!) 상태겠지만 그날 참았던 거 다 말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까 뭐했을 때 귀여웠다드니 오늘 이런게 멋지다느니 방금은 뽀뽀하고 싶었다느니 종알거리다 못했으니까 지금 몰아 해두 되냐고 허락받기 () 아 정말 사랑하고 말구요~~ 으악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자각 못하고서 알러지 얘기 한 거긴 하지만 떨어져서 지내는게 낫단 말 들으면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분명 렌이랑 있을땐 간질거리기만 했는데 왜 지금은 안 간지럽지…? 싶어지구 렌이 그런 말 하는 모습도 평소같지 않으니까 하면 안되는 말을 했나 싶어서, 어색하게 굴다가 깨닫겠다 싶지. 렌도 멀어지려하구 코로리도 어색해지구 해서 서로에게 거리두기 하게되면……………… 굳이 우연히 안 만나게 해도 코로리가 앓고 앓다가 렌 찾아가서 직접 말할지두 모르겠다. 이제 안 간지럽다구, 아프기만 하니까 그때 했던 말 없던 일로 하면 안 되냐구 할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좋아해서 미안하다구, 안 받아줘도 되니까, 티 안 낼테니까 멀어지지 말라구. 진짜 최악의 상황에서는 자신은 신계로 돌아갈테니 계속 좋아하기라도 해도 되냐고 허락받는 상황 나올 것 같다……… 신 같은 거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렌은 자기를 잊으면 된다면서. (복장터짐222222) 아우 난 지금 상상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체스레에서 그러면 진짜……………… 정말 힘들게 이어지거나 마지막에 완결났다~~ 할때서야 1:1 겨우 찌를까말까 하고 있을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아 역시 우는 거 맛있지 원래 미인은 울 때 더 미인이 된다 (?) 마츠리 일상에서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 그냥 우헤헤 사고뭉치가 되어 다른 캐들이랑 둥글둥글 잘 놀아라~~ + 잠의 신 어필!!! 하고 짠 성격이 날 이렇게 괴롭힐 줄이야…… (●´ω`●) 마음같아서는 렌한테 꽂아달라 하기도 하구 그 초반에 혼인의식 얘기 나왔을때두 ㅋㅋㅋㅋㅋㅋ 렌이 자기는 가능성 없다구 할 때 "왜에, 나두 신인데! …아으, 그, 나, 나랑 혼인의식 하란게 아니구! 주변에 신은 있다구, 응! 혹시 모르니까!" 같은 말이나 하게 하고 싶고 그랬어……. 안 좋아할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두 장난기 없는 캐는 못 굴려 ㅋㅋㅋㅋㅋ큐ㅠㅠ 저번에 과묵진지남캐 굴리다 깨달았지… 렌주가 좋다면 다행이다~~~!!!! 코로리가 하는 말 뜻을 적나라하게 옮기면 안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언어순화하고 있는 보람을 느끼기 (*´∀`)♪ 나중에 한 번 싹 정리해야겠어~~!!! 백업노트 안 건든지 오백년 된 거 같애 ()
렌은 방금의 독사과 얘기를 꺼내며 말했다. 렌이 코로리를 공주님 안기로 안은 것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리가 안겨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면역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코로리가 목을 끌어안거나 어깨에 부빗거리는 정도는 이제는 기분좋은 정도이지만, “읏, 코로리…….” 목덜미에 입술이 닿는 것은 아니다! 움찔 놀란 렌이 동그란 눈으로 코로리를 내려다본다. 금세 눈이 가늘어진다. 역시 코로리를 조심해야…….
“그건 그렇지만. 코로리는 혼자 있는 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도 이렇게 같이 있는 것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말이다. 오늘 밤이 마지막이고 다시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지는 느낌이다. 하긴 코로리는 쌍둥이로 늘 함께 있었으니 혼자 자취를 하니 외로움을 타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도 늘 외로웠지만 외로운 줄 몰랐던 것처럼. 코로리도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고.
“고집쟁이. 하아……알겠어요.”
결국 한숨을 쉬며 항복한 것은 렌이었다. “무릎 베개가 별로라기 보다는, 지금 누워도 잠이 안 올 것 같단 말이죠.” 렌은 코로리가 머리를 쓰다듬자 눈을 감고 코로리의 쓰다듬을 양껏 받았다. 애교부리듯 손바닥에 뺨을 부비기도 한다.
맞아…. 집안일도 돈을 달라…..ㅋㅋㅋ큐ㅠㅠ 맞아 할 일이 왜이렇게 많지???? 이상하다 이상해. 송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코로리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책상 하나 뿌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ㅋㅋㅋ큐ㅠㅠ 동기들에게 속은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칭찬이나 사랑이나 쏟아내면 렌 부끄러워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렌 코로리한테 뽀뽀 세례 받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둘이 할로윈 일상 하는 것 보고 싶다. 서로 분장하고 길거리 음식 먹으러 다니고. 작중으로는 가을이니까 가능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삽질 거하게 한다 진짜. 서로 거리두기 해제해!!! ㅋㅋㅋㅋ큐ㅠㅠㅠ 아 근데 매달리는 코로리 맛있다. 제가 쓰레기인가요? 코로리가 그렇게 나오면 렌 어떻게 코로리를 안 받아들일 수 있죠?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고 다 알고 있었다고. 그런데 그냥 멀어지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고. 그런데 자기도 안 괜찮아서. 코로리 옆에 있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후회하고 고민하다 체념하길 반복했다고 말하면서 심장을 도려내는 기분으로 답하지 않을까? 엄청 아픈 표정으로 사죄하는 렌…….. 마츠리 고백 때 서로 따끔거렸던 것은 에바였을 정도로 이렇게 되면 둘다 너덜너덜한 상태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오너도 너덜너덜해졌다고 한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이어지지 않았을까? 나 코로리 되게 좋아하기도 했고. 어쩄든 간에 둘다 마츠리때 찔러서 서로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진짜 이프 회로 돌려보니까 각이 안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잠의신 어필 성격이 괴롭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너무 사심 넘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붕이라고요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과묵진지남 ㅋㅋㅋㅋㅋ 전에 둘이 성별반전 썰 푼거 한번 에유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백업노트 업데이트 하는거야? 무리하지는 말구~~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었다가 그렇게 됐잖아! 독코로리라는 말에 냉큼 튀어나온 말이다. 독사과는 먹는 것만 조심하면 될 것 같은데, 독코로리라니! "독코로리랑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ー." 닿는 것부터 조심해야할 것 같다. 그렇다고 렌이랑 떨어지겠냐면 그건 안ー돼! 코로리는 렌이 제 이름을 부르자 바로 올려다보았다. 놀란 눈이 가늘어지는 것을 보고는 자신은 무죄라는 듯, 입술에만 금지시키지 않았냐는 듯 무해한 표정을 짓는다! 둥글게 뜬 눈이 곧 반달처럼 휘더니, 한 번 더 입 맞추려고 했다! 똑같이 목덜미에.
"으응ー 그냥, 같이가 좋아."
렌이 있어서 그래. 코로리는 크게 외로움을 몰랐다. 아니, 있어도 견딜만 했다. 밤에 수많은 사람들의 꿈 속을 떠돌아다니는 것도, 쌍둥이와 둘이서만 지내던 신계도, 낮이면 늘 잠들어 고요한 밤을 기다렸던 것도, 인간계에서의 삶을 털어내고 다시 돌아가도 괜찮았을 것이다. 렌이 없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은 부담스러울까 싶어 코로리는 삼켜냈다. 그냥, 같이가 좋다는 막연한 말로 둘러댔다.
"어리광부려도 된다구 한 건 렌이다ー?"
승리한 고집쟁이는 쓰다듬는 손길, 손가락 사이사이 들어오는 머리카락에 배실배실 웃었다. 간지럽기도 하고, 애교부려오는 렌이 귀엽기도 하고. "이상하다, 잠은 이미 와 있는데에." 말장난이다. 코로리가 잠의 신이니까, 잠이 안 올 것 같다는 말에 장난치고 있다!
분명 어제도 집안일을 했는데 오늘도 집안일이 있다………ㅋㅋ큐ㅠㅠㅠ 이상하다 이상해~~!!!!~! 진자 송판 갖다놓구 한번씩 뿌숴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렌 덕분에 태권도 유단자까지 될 지도 모르겠다 (?) (*´꒳`*) 렌 부끄러워하면 부끄러울수록 코로리 눈에는 마냥 사랑스럽기만 해서 뽀뽀세례가 더해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할로윈 일상 귀엽겠다~~!!!~ 렌이 분장하면 무슨 분장하려나?? 코로리가 신의 힘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테니 무슨 분장이든 다 할 수 있을텐데! 이번 일상 끝나구 할로윈 일상 하는것두 난 좋아 (●´ω`●) 나도 코로리가 매달리는 거 좋아하니까 괜찮아 (#^.^#) 쓰레기라고 해도 맛있는 걸 어떡하겠어~~!!!~ 렌이 사과하구 그래도 코로리는 렌한테 왜 그랬었냐고 묻지는 않고, 그럼 나 계속 렌 씨 좋아해도 돼…? 하고 울망울망하게 물어볼 거 같지. 렌도 저 옆에 있고 싶었다거나 후회하고 고민하구 그랬다 하면 우물쭈물하게 지금도 그렇냐구 물어볼 거 같구. 아픈 것도 정말 아픈데 그래도 렌이 너무 좋아갖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다 너덜너덜해져갖구 무사히 이어져서 사귀기 시작하더라도 엄청 조심스러울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츠리 때 만나서 진짜 다행이다 () 생각하면 할수록 심장에 구멍을 후벼파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내 사심이 너무 가득해서…… 캐붕이네 () 하고 썼다가 지웠어 (⌒▽⌒) 맞아 코로리가 성별에 성격 반전을 하면 과묵진지남캐일텐데~~!!! 나른~ 과묵~ 현실적~ 업데이트는 나도 내가 괜찮을때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예쁘게 정리하구 싶은데 기력이 안난다 ()
렌이 장난스럽게 답한다. "닿는 것도 안 돼요?" 하긴 코로리는 위험하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 빠져버리지 않았나. 코로리 은근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대학생들 중에서도 누군가 코로리를 짝사랑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좀 열받는다. 물론 코로리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데. 새해까지 얼마나 남았나. 목덜미에 입맞추고는 무해한 얼굴을 하는 코로리는 역시 유해하다. 렌은 코로리가 다시 목에 입을 맞추려고 하자 손바닥으로 막아버린다. 코로리의 입술은 애꿎은 손바닥에게 막혔다. 코로리의 입맞춤이 막힌 건 아마 처음이었으리라. "큼, ...위험하다고요." 헛기침을 하며 모른체 시선을 돌린다. 살짝 열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그래요.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렌이 눈을 접으며 웃었다. 계속 같이 있을 순 없다. 자신의 대학에 따라서 또 멀리 가버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내 삶과 코로리의 삶이 겹치지 못할 때도 많을 것이다. 한창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 시기가 바로 이 때일 테니까. 그래도 코로리는 신이니까 좀 더 제약 없이 자유롭겠지만.
"네에ㅡ. 그래도 나 혼자 잠드는 것 보다는 같이 잠드는 게 좋아요."
잠든 모습을 보이는 건 좀 부끄러운데, 코로리가 빨리 잠들지 않으면 더 오래오래 볼 것이 아닌가. 역시 부끄럽다. "그렇게 치면 매일 밤마다 함께였네요. 만나기 전에도." 자신은 매일 잠에 들었으니 말이다. 한 번쯤은 코로리도 우연히 자신의 잠을 스쳐간 때가 있지 않았을까? 물론 코로리가 모든 사람의 꿈을 다 기억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집안일은 끝나지 않는 법이지 ㅋㅋ큐ㅠㅠ 코로리주 주접 진짜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부끄러워하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니까 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엽지만! 할로윈 분장..........? 아, 그걸 생각 안했네. 이제부터 생각을.... 생각...... 생각....... 단체스레 때 할로윈 이벤트 했던 것같은데 그때 뭐 했더라? 안 했나?() 너무 오래되었다...... 으으으음...... 울망울망 물어보는 코로리 너무 귀여워..... 상상만해도 넘 귀엽다. 나도 송판을 사야하나 ㅋㅋㅋㅋ 코로리 평생 렌 좋아해줘라..... 진짜 넘 귀엽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어떻게 허락 받을 수 있겠어요. 나도 내 맘대로 코로리 씨 좋아한 건데. 지금도...... 지금도 그래요. 코로리 씨 옆에 계속 있고 싶어요. 그건 허락 받아야 하는 거죠. 코로리 씨가 허락해 준다면... 그러고 싶어요." 진짜 너덜너덜하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맞아 둘이 엄청나게 조심스러울 것 같아서 지금하고는 엄청 다를 거같지ㅋㅋㅋㅋㅋㅋㅠㅠㅠ 마츠리 때만나서 진짜 다행이다222 나른과묵현실적진지 남캐는 거의 코로리라고 볼 수 없지 않아?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나는 발랄하고 현실적인데 눈치없는 여캐 렌을 가져와야하나!(네?) 업데이트는 안해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 이미 지금으로 충분하다!
눈썹이 장난스럽게 추욱 처진다. 코로리는 닿는 것도 안 되느냐 물어오는 렌의 질문에 기운없는 척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렌이 알겠다며 떨어지려고 하면 바로 쪼르르 쫓아갈 거면서 장난 한 번 열심히도 친다. 잠깐만이야, 잠깐만! 햇님이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 하는 날 바람처럼만. 그러다 렌의 손바닥에 입술이 막히자, 코로리는 눈이 다시금 동그랗게 떠졌다. 렌이 스킨쉽을 막은 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놀란 눈이 깜빡거리며 렌을 바라보았는데, 위험하다며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 금세 휘어진다.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입술을 막았던 그 손바닥에라도 쪽 입맞추려 한다. 여기도 입술 아니잖아! 그러고는 떨어져 나와 손가락으로 렌의 뺨을 콕 찌르려고 한다. "누가 위험해애." 코로리는 위험하다는 말이 누굴 가르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렌의 위험한단건지, 자신이 위험하단건지.
"학교 그만둬버릴까ー?"
코로리라면 정말 관둘 수 있었다! 무대를 만들고 꾸미는 공부도 재밌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분명 렌이랑 있는 쪽이 더 즐거워! 코로리는 렌이 바란다면야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도 괜찮았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들 처럼 지내는 것도 렌과 함께 살아가기라는 이유가 제일 크니까.
"그러엄 같이 자자. 오늘은 진짜 함께야."
같이 잠드는게 좋다는 말에 코로리는 렌의 위에서 내려와 침대 위에 홀랑 누워버렸다. 아까는 그렇게 안 눕겠다고 고집부리더니! 렌이 누울 옆 공간을 남기고서 침대에 홀라당 누워버린 코로리는, 렌을 향해 팔을 벌렸다. "이리 와ー." 아까, 렌이 처음 코로리에 집에 들어서고서 잠들 때와 같은 말이었지만, 그때와는 사뭇 달랐다. 이리 와서 누우라는 것보다는 이리 와서 안기라는 것 같다.
오늘도 집안일 했어…………. 그래도 드디어 끝났다 (●´ω`●) 렌이 부끄러워하는 걸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부끄러워한다는 거 설레고 좋고 긴장되고 심장 뛴다는 건데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코로리가 부끄러워할 때도 렌이 좋은 마음이 너무 벅차서 그런 느낌이니까, 렌이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면 렌도 그렇구나 싶어서 좋아할 수 밖에 (#^.^#) 할로윈~~ 그때 렌주 바빠서 안 돌렸던 거 같다! 나는 그때 코로리 마녀 시켰던 거 같은데 둘이 맞춰서 분장해두 귀엽겠다 싶구? @@@@ 송판 공구합니다 (1/2) @@@@ (⌒▽⌒) 렌이 그렇게 말하면 코로리 그냥 다, 다행이다아. 하구 뿌엥 울어버릴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계속 좋아해도 되는 거라서, 이제 일부러 마음 꺾어내지 않아도 되가지구, 렌이 자길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뚝뚝 울다가 렌 손 잡으려구 하지 않을까. 손가락만 잡을 거 같구. ………있지, 렌 씨. 나, 나 안아주면 안 돼? 옆에 있어도 된다는 말 대신 다른 손으로 눈물 훔치면서 안아달라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첫데이트 때도 엄청 안절부절할 거 같은데……… 서로 불안해갖구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성격반전에 성별반전이면 다른 캐가 맞다………!!! 단순 성별 반전 코로리는 그냥 여코로리보다 커다란 남코로리려나 싶구~~ 발랄현실눈치X여캐 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근데 그런 둘도 케미 맛있겠다 (?) 언제 한번 마음먹고 해볼게 (*´꒳`*) 나도 예쁘게 백업하고 싶단 욕심은 있어서~~!!!~
단순 성별반전 여캐 렌? 참을 수 없어서 픽크루만 빨리 따와벌임 ㅋㅋㅋㅋㅋㅋㅠㅠㅠ 무심한 인상의 렌처럼 여캐 렌도 살짝 무심한 인상. 그런데 렌이 여자애였다면 코노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컷을 것 같아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다른 사람들에게 맞춘다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 나머지는 렌하고 비슷한데 더위보다는 추위를 더 탈것 같은 느낌이다! 머리스타일은 살짝 곱슬기 있는데 단발 기장으로 뒤로 느슨하게 묶고 다닐듯! 단순 성별반전 코로리는 그냥 대형견 아니냐며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중에 답레랑 같이 올게~~
렌이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일부러 장난치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코로리의 흰 머리카락을 장난처럼 건드리는 것으로 응수한다. 못된 짓을 하려는 코로리는 제지당하자 눈을 크게 뜨며 깜빡이는 눈으로 올려다본다. 손바닥에 입을 맞추는 게 간지럽다. 코로리는 볼을 콕 찌르면서 누가 위험한지 묻는다. 렌은 으음...... 소리를 내며 생각한다. 사실 위험한 것은 없다. 코로리는 신이지 않은가. 자신이 미성년자라지만 생일은 지난지 오래였다. 제멋대로 굴어도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 물론 이 핑계 저 핑계 가져오게 되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내 양심이 위험해요."하며 웃음을 흘린다. 새해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살면서 아비없이 커서 막나간다는 얘기는 듣기 싫었다. 엇나가는 행동 같은 것은 하기 싫었다. 체육계 특유의 문화 속에서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참았을 뿐 누구를 때린 적은 없었다. 뭐어, 몇 달 안 남은 학창 시절이라고 해도 올곧은 모범생으로 마무리하려는 이상한 강박 같은 거랄까. 사실 이렇게 여자친구네 집에서 외박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굉장한 비행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그러니까 유혹하지 마요."라며 렌은 역지사지로 당해보라는 듯 몸을 숙여 코로리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 하지 마요. 공부 열심히 했으면서?"
렌은 코로리가 장난한다고 생각하고는 두 뺨을 양 손바닥으로 꾹 누르려고 했다. 금방 놓아주었겠지만.
코로리가 고집을 풀고 자리에 눕자 렌은 작게 웃음지었다. 이리 오라며 팔을 뻗는 코로리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코로리의 옆에 누워 코로리를 끌어 안는다. 자신이 안기기엔 코로리가 작지 않은가. 한쪽 팔을 코로리의 머리 아래쪽으로 넣어 팔베개를 해주며 등을 토닥이려고 한다. 양심이 아프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뭐든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운 법이다.
집안일 고생했어~~!!! 남은 시간 푹 쉬어! 마녀 코로리 귀여웠지~~ 마녀와 어울리는 분장이 뭐가 있으려나?? 마법사? 아니면 사역마 고양이? 겁쟁이 사자? ㅋㅋㅋ 셋 다 안어울리는 기분이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이디어의 한계닷 송판 공구(2/2)ㅋㅋㅋㅋㅋㅋ 뿌엥 울어버리는 코로리 귀여워 큐큐 렌 열심히 눈물 닦아주려고 할 것 같지. 안아달라고 하면 꼭 안아주는데 렌 심장 엄청나게 뛰고 있을 것 같아. 둘이 서로 불안불안해 하는 첫 데이트 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맘아픈데 귀여워... 남코로리도 귀여울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근데 남코로리여렌 상상하니 넘 맛있다....... 백업은 천천히 생각해~~! 시간은 많으니까~
코로리는 딱히 저주라거나 인간이 미워 못살게 군 적은 없었다. 언제나 인간들을 쫓아다녔으니까, 싫어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바랐으니 부러 미움살 짓을 하진 못했다. 인간들의 신에 대한 믿음은 그 존재가 설명되지 않을 때 뚜렷하지 않던가. 과거의 영광을 이끄는 경우도 있겠지만, 코로리는 그 과거의 영광도 없으니 늘 인간들을 쫓았다. 믿음은 없어도 되지만 미움은 싫으니까, 인간과 너무나도 가까운 것에서 태어난 신이라, 자신이 저주를 한다면, 그것도 좋아하는 인간에게 한다면 그 새하얀 꽃밭에 데려가는 일이지 않을까. 내가 진짜 정말루 독사과였으면 그랬을 거야.
"으ー응. 나는 양심 씨 믿구 있는데."
지금도 그랬다. 코로리는 렌이 멋대로 구는 걸 생각할 수가 없었다. 렌은 나름대로 멋대로 굴었던 적이 있었을 지 몰라도, 코로리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래두 위험하다니까, 위험한 거 좋은 거보다 싫은 거랑 더 친하잖아! 싫은 건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해야지, 코로리는 유혹하지 말라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어디가 어디까지 유혹인지는 모르겠다. 뽀뽀가 유혹인가, 코로리는 유혹하려고 한 적은 없었다! 입술에 금지 당했으니 다른 곳에 하려던 거고, 가까운 곳에 했을 뿐인데! 그래서 "어떤게 유, 힉." 유혹의 범위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말을 다 할 수 없었다. 목덜미에 남은 입맞춤이 간지러워서 흠칫 떨어버린 탓에 말이 끊기고 말았다. "……모기 렌. 렌 모기." 본인이 먼저 해놓고는 렌을 모기로 만들어버렸다!
"농담 아냐아."
공부, 열심히 했었다. 했었긴 한데, 글쎄.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이 유의미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살아왔다. 오히려 공부하겠답시고 렌이랑 같이 못 있던게 억울하면 억울하지. 렌이랑 함께 있으려면 인간으로서의 신분이 필요하니까 노력한 거 뿐이다. 코로리는 무대를 상상하는 것보다 렌의 손에 뺨이 꾹 눌리는게 더 좋았다.
"으앗."
안기는 것까지는 얌전히 있더니, 아니, 오히려 좋다는 듯이 품에 파고들어 렌을 마주 안았다. 그랬던 코로리는 렌이 등을 토닥이려고 하자 짧은 외마디와 함께 렌의 품에서 벗어나, 자리에 일어나 앉으려고 했다. 그러면 내가 잠들잖아! 만약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면, 우위를 점했을테니 코로리는 렌의 뺨을 주욱 당기려고 했다!
성별만 반전된 코로리는 이런 느낌이려나?? 싶어서 나도 쪄봤다! 눈동자색 표현 안돼서 아쉽지만 저때두 눈 끝은 노랗게 물들겠지! 이때는 쌍둥이 누나가 있는 걸테니까 누나 지켜야한단 생각에 여코로리보다는 덜 장난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코로리 기준이라 평균적으로 그냥 장난꾸러기는 맞겠지 (⌒▽⌒) 덜 장난꾸러기고, 더 잠꾸러기고, 무서워하지 말았으면 하는 건 같아서 늘 웃고 다닐 거 같구? 여코로리처럼 우앗~~!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흐응~ 하는 분위기로 헛소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지ー 구름 침대는 비오는 날 사라져버리겠지? 맑음이 인형 달자!" -> "구름 위에서는 자면 안 돼. 비가 오면 네가 별똥별이 될 지도 몰라." 같은 느낌이려나?? 묘하게 캐입 어렵네………!!! 이때는 남코로리가 이름 보고 여자애로 오해 받을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 렌 귀여워…………… 남코로리랑 여코로리 사이에 가둬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추위 더 타면 어떡해 코로리들아 빨리 따끈해져봐 일 하고 와 빨리 (??)
그리고 주말이 사라졌다………… 일하다말구 갱신이야~~ 내일 회식이래 진짜 싫다 。゚(゚´ω`゚)゚。 코로리가 이번에 마녀를 안 하면 된다~~!!! 해봤던 거 또 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같은 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이 눈물 닦느라 가까이 와있으면 안아주면 안 되냐고 물어볼 때 이미 팔 벌리고서 렌 바라볼 거 같다 (●´ω`●) 렌이 안아주면 꼭 안은 채 소리없이 히끅거릴 거 같구. 렌 옷에 눈물자국 남기겠다 (⌒▽⌒) 렌은 밀어냈던 것때문에 미안해갖고 조심스러워하고 코로리는 렌이 또 밀어낼까봐 걱정되고 그러려나 싶지? 아픈데 맛있다………………….
렌은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코로리가 믿고 있는 양심은 힘이 약해서 코로리가 슬쩍이라도 밀어버리면 자리를 비킬 것 같다. "양심 씨는 코로리한테 약해서 안 돼요." 한다. 렌은 코로리의 목덜미에 입맞춘 후 코로리의 반응에 쿡쿡 웃었다. "이런 거. 간질간질 한거요." 모기라는 말에는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모기는 위험하지. 위험하고 말고. "흡혈귀가 되고 싶은 건 아닌데요." 하며 장난친다.
"바빠서 자주 못보는 건 나도 매한가지일텐데요. 그럼 나도 그만둘까?"
렌은 자주 못본다고 하더라도 코로리가 인세에서 많은 것을 하고 많은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세에 내려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님은 인간들을 좀 더 잘 알아야 했다. 그래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렌은 생각했다.
렌은 코로리의 등을 토닥이는 것에 코로리가 벌떡 일어나자 물음표를 띄었다. 코로리가 뺨을 잡아당기자 렌은 "......? 왜요?" 묻는 발음이 새어나간다.
크..... 남코로리 치인다.... 완전 장꾸잖아. 얼굴부터 장난꾸러기임 ㅋㅋ큐ㅠㅠㅠ 거기에 더 잠꾸러기라니 귀여워. 흐응~하는 분위기도 넘 치인다. 말 내용 바뀌는 것도 엄청 다른 느낌이다...! 역시 성별반전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맛있기도하고. 그런 말에 대한 반응도 남렌보다는 여렌이가 좀더 잘 받아줄 것 같은데~ "내가 별똥별이 된다면 네 소원은 꼭 들어줄게." 같은 말을 한다거나. 남코로리여렌이로 첫만남 재현해보고싶다ㅋㅋㅋㅋ 엄청 다른 느낌 날것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 렌은 어머니가 신인 것도 알고 아버지가 벌을 받았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흰머리 반짝거리는 남코로리 딱 보면 아, 신이네.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되니까 언질해줘야겠다 이런 생각 할 것 같구. 큐큐 남렌이는 추위 잘 안타는데 왠지 여렌이는 추위 탈 것 같은 느낌이지? 그래도 과로는 안댄다....!!!
코로리 주말 사라졌냐구 ㅠㅠㅠㅠㅠ!! 내일 회식이라니... 힘내자아..! ㅠㅠ! 빨간망토 렌과 늑대 코로리 ㅋㅋㅋㅋㅋㄱ!!! 그거 왠지 코로리가 제안하고 렌이 마지못해 할 것 같은 느낌인데...! "......? 왜 제가 빨간망토에요? 보편적으로 반대 아니에요...?" 큐큐 완전 울음바다가 된 고백 현장. 코로리를 울린 렌이 나쁜 놈이다! 아픈데 맛있다222
코로리도 양심을 데려왔다. 그래, 양심 말고는 이유가 없었다. 코로리가 인세의 법과 도덕에 위반되는 짓을 한다고 무슨 일이라도 있겠나. 이름도 없는 신이 악신이라는 소문이 퍼질까. 인세에 원래부터 없는 존재가 사랑스러운 인간 하나 데려간단들 인세에서는 미제사건이 될 뿐이다. 꿈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도 찾아올 수가 없다. "렌 양심 씨는 늘 주먹이였는데에. 나는 가위ー." 렌의 양심이 코로리한테 약하다니, 잘 모르겠다. 이겨먹으려고 한 적도 없고, 이길 것 같지도 않았다. 코로리는 렌이 스스로의 양심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생각한다. 위험하다고 하기야 했지만 코로리한테 똑같이 되갚아준 후에 쿡쿡 웃는 걸 보면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보이고! "그럼 렌은 마시멜로우야." 흡혈귀가 싫다는 말에 생각났다. 렌은 늘 부드럽고 달콤하니까,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단 것도 많이 먹으면 몽글몽글 간지러운 기분이 들지 않나 싶다.
"당근은 당근밭에 있어야지이. 나는 호박이구."
인간이 인간세상에서 다른 인간들 하듯이 학교 다니고, 일 하는 건 당연하다. 렌은 바쁠 수 밖에 없었다. 인간들은 고작 100년 남짓 살까말까하면서 매일 바쁘게 살아가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신이다. 렌이 자주 보고 싶다고 한다면야 인간 흉내 쯤이야 그만두는게 맞지 않나. 코로리는 렌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새치기하면 혼나야지이."
먼저 재우려고 하면 새치기였다! 같이 자자고 했으니, 누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안 된다. 코로리는 발음이 새는 렌의 대답을 듣고서야 뺨을 놓아주었는데, 다시 눕지는 않았다. 부루퉁하게 깜빡깜빡 렌을 내려다볼 뿐이다.
뭔가 남코로리는 느른한 장난꾸러기일거 같아서 (*´꒳`*) 뭔가 조용한 장난꾸러기……?? (??) 장난치고서는 저렇게 말갛게 웃고 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튀어서 숨은 다음에 한숨 푹 잘 거 같구? 둘 다 뜬소리 헛소리 하는 건 같은데 느낌 다르지~~!!!! 야금야금 바뀐 부분이 모여서 비슷한듯 다른듯하는게 재밌지 (●´ω`●) 별똥별 되면 소원 들어준대 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다………… 하지만 남코로리 듣기에는 별똥별 > 별 > 우리 누나(별의 신) 였다구 합니다………… 심지어 신한테 소원을 들어준다니 깜찍하기만 해서 푸스스 웃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둘이 성별 반전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이려나~~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워서 상상도 잘 안된다 ㅋㅋㅋㅋㅋㅋ큐 다른 분위기일 거 같기는 한데 어떨려나……… 뭔가 보건실에서 들키는거가 실수는 맞긴한데 남코로리가 자고 일어난 실수가 아니라 일하다 들켰을 거 같은 느낌?? 보건실에서 아픈 애 재워주고 꿈 정리하다가 실수로 풀어서 그걸 들켰다! 일 거 같다~!!~ 남코로리는 보건실에서 자기보단 그냥 수업시간에 대놓고 책상머리에서 잘 거 같애서 () 남코로리도 여렌이한테 들켜갖고 누나한테 혼나고 기죽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과로가 안된다니 그럼 남코로리 여코로리 둘다 여렌이한테 프리허그 (⌒▽⌒)
회식이 사라지면 좋을텐데 내 주말이 사라졌어~~!!!!~! 힘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 아니냐구 묻는 렌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이가 내가 할머니잖아! 라고 답하는 코로리 () 나이로 따지면 사실 할머니가 아니라 인류의 시초쯤 되는 급이지만…………. 둘이 안절부절 데이트하는 것도 보구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ㅠ 예전에 풀었던 2p도 보고 싶구~~ 인간이랑 신 반대로 하는 것도 보고 싶구~~~~ 보고 싶은게 이렇게 많아~~~!!!!
그건 자신의 양심이 안 된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하지만 코로리가 자신의 양심을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는 생각도 들고. “코로리는 제 양심과 싸운 적이 없는데. 양심하고 싸우는 건 저라고요.“하고 헛웃음 짓는다. 양심과 싸우는 것은 자신이지 코로리가 아니다. 코로리가 양심을 위험하게 하면 양심없는 자신이 이겨버릴까봐 걱정될 뿐이지. ”그럼 코로리는 마시멜로우 실험을 당하는 아이 같은 걸까요.“ 자신을 앞에 두고 입맞추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확실히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당근이 꼭 당근밭에 있어야 하나? 당근이랑 호박이랑 같이 키울 수도 있지.“
당근인 척 당근밭에 살아가는 호박들을 생각해 본다. 자신의 고집으로 코로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코로리가 힘들어서 안 할래, 하면 몰라도 나 때문에 그만하는 건 싫어요. 뭐랄까, 코로리한테 장애물이 되는 것 같단 말이죠.“ 흐음, 소리를 내며 고민 끝에 답을 내놓는다. 자신은 인간이고 코로리는 신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혼인의식을 치르게 되면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치기 한 적 없는데?“
렌은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렴 등을 토닥인다고 금방 잠에 들지는 않지 않은가? 재우려는 시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부루퉁한 코로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렌도 누워서 코로리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일 뿐이다.
느른한 장난꾸러기 귀여워~~ 남코로리 생각대로라고 해도 별똥별=별의신이 되면 소원 들어줄 수 있는 건 똑같잖아~~ 그래도 깜찍하게 생각해주니 다행인걸? 남코로리 캐입 까탈스러울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얼굴부터가 완전 제멋대로일 관상이다(?) 남코로리 장난끼 많아도 잠을 돌보는 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구나 귀여워~ 상황이 조금 바뀌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원래랑 다르게 남녀반전은 둘이 잘 안 맞을 수도 있는 거고? ㅋㅋㅋ 앗, 프리허그 당한 여렌이 표정 00 <<이렇게 됨 회식 사라지는 거……. 과연 가능한 것입니까? ㅋㅋㅋㅋ큐ㅠㅠㅠ 쉽지 않다. 여기서 나이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빨간망토보다 늑대가 더 나이가 많겠지 그렇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진짜 보고 싶은 것만 잔뜩 늘어나서 큰일났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에유는 얘네들 겨울까지 끝내고 하고 싶은데…!!!! 근데 여렌남코로리는 예측이 안되서 더 해보고 싶긴 하다(내적갈등) 하지만 지금 일상도 쉽게 끝날 것 같진 않아! ㅋㅋㅋㅋ 길어지는 것도 분명 좋지만~ 둘이 꽁냥되는거 왤케 귀엽냐. 흑흑.
하얗게 하늘하늘 흐르는 듯한 머리카락이 흔들거린다. 일렁이는 빛무리 없이도 충분히 이질적인, 앉아있는 키보다 길어 등을 다 덮어 가리는 머리카락이 흐느적 움직이는 이유는 코로리의 고갯짓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갸웃거리며 기운 고개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골똘히 생각하듯 앙 다물었던 입술도 이내 방긋 웃으며 종알거린다. "양심 씨가 렌 말리구 있구나아." 양심하고 싸우는게 저라는 말을 이해하는 중이었나보다. 곰곰 생각해보니 코로리도 자신의 양심과 싸우고 있으니 짧은 고민 끝에 알 수 있었다. 렌의 말을 어기지 않으려고 입술에는 뽀뽀하지 않고 꾸욱 참고 있으니까. "잘 참으면 두개 줄 거야?" 코로리는 이내 눈을 꼭 감으며 웃는다. "나도 두개 줄게ー." 렌은 입술에 입맞출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으니까, 렌도 입맞춤을 참고 있는걸까, 코로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두번 뽀뽀하면 코로리야 오히려 좋았다!
"호박이 너무 커다래서 당근들이 무서워한다아?"
코로리라는 이름마저도 인간인 척 한 답시고 봐아, 나도 열심히 당근 흉내내고 있잖아! 지은 이름 아니던가. 어렵다거나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이유가 하나일 뿐이었다. 코로리는 손을 뻗어서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려 하였다. "렌으로 시작했으니까 렌으로 끝나는 건 안 이상해. 그리구 장애물이 이렇게 사랑스러워ー?" 렌이 장애물이라면 장애물을 찾아다니고도 남겠다!
"아냐, 온단 말야."
부루퉁한 표정이 이제는 삐죽거린다. 코로리는 그러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이불들을 잡아 끌고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불들로 렌을 꼭꼭 덮어주다 못해 감싸려고 했다. 이러면 손 쓰기 어려울테니까!
별의신이 자기 누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가 자기 누나가 되나? 우리 누나를 해치우나? 싶어갖구 웃는거지~~!!! (*´꒳`*) 뭔가 장난치는데 잠꾸러기구 느른한데 텐션이 낮진 않고~~~ 묘해!!!!! 줄타기 캐입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들은 정말 제멋대로구나 (⌒▽⌒) 잠 돌보기는 아무래도 코로리들의 큰 캐릭터성이니까~~!!! 잠 안 자는 칭구한테 투덜거리는 것도 똑같구 잘 잠 자는 칭구 예뻐하는 것도 똑같지~~!! 똑같이 양귀비라고 하고 후링이라 하구~~ 맞아 둘이 안 맞아서 정전기 팟칭찌릿 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것대로 신기할 거 같구~~~!!! 여렌이 표정 귀여워~~~~~!!!!!!! 여렌이 사이에 두고 코로리들 서로 째려보고 있는 거 아닌가 몰라 () (남코로리: 남렌이한테 가라) (여코로리: 남렌이도 여렌이도 다 렌이니까 코로리거야) (남코로리: 나도 코로리거든) 회식……다가온다…………………… 가기 싫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ω`゚)゚。 。゚(゚´ω`゚)゚。 。゚(゚´ω`゚)゚。 빨간망토에서 늑대가 할머니 분장하구 빨간망토 기다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왔다~~!!!~ 겨울편도 재밌겠지~~!!! 둘이 눈사람 만드는 거 보구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눈놀이 하는거 제대로 보구 싶은 느낌??? 저번에는 얌전히 눈구경만 했으니까 (●´ω`●) 이번 일상이 유달리 길기는해 ㅋㅋㅋ큐ㅠㅠ 백업 노트에는 안 옮겨도 실시간으로 하고있기는 한데 3편으로 나눠서 저장하고 있어 지금 () 스크롤 압박 짱이야……………… 일상 돌릴게 많으면 창고 가득 채운 기분이라 좋으니까 난 좋다구 생각해~~!!! 둘이 평생 꽁냥대~~~~
렌으 코로리의 말에 끙, 소리를 내다가 겨우 답했다. 막 자신이 엄청 나쁜 놈인데 양심이 말려서 안 하는 것 같지 않은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닌데! 그런데 또 막상 구구절절이 변명하기도 이상하다. "네에. 잘 참으면 두 개."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쿡쿡 웃더니 "저도 받는 거에요?"한다.
"호박이 당근들을 괴롭히지만 않으면 무서워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코로리가 뻗은 손이 렌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자 그 손길에 맞춰 머리카락이 움직였다가 스르르 풀린다. 렌은 코로리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원래 장애물이란 유혹적인 것이죠. 몸에 나쁜 건 입에 달고 정신에 해로울수록 쉽게 즐거워져요. 고통을 수반한 것들만이 진정한 기쁨을 주는 거에요. 잠 속에는 악몽이 숨어있고 우리가 서로에게 독사과인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은 큰 기쁨을 주지만 그 안에는 아픔이 있다. 가까울수록 서로에게 더 큰 아픔을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너무 진지한 말에 민망해서 덧붙인다. 렌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 남코로리 생각의 흐름 귀여워ㅋㅋㅋ 코로리들은 제멋대로지ㅋㅋㅋㅋㅋㅋ 컨트롤 쉽지 않을듯 ㅋㅋㅋㅋㅋㅋ 그것이 또 맛있지만! 여렌이도 수영선수이고 잠 잘 자고 하는 건 그대로지~ ㅋㅋㅋㅋㅋㅋ 둘이 티격태격하면 그것도 웃기고 재밌을것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들 여렌이 사이에 두고 신경전하는 거 웃겨ㅋㅋㅋㅋㅋㅋ 여렌:00...o0(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회식....ㅠㅠ 잘 다녀와....! 고생해....! 빨간망토와 늑대 너무 귀여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빨간망토 소년 렌...! 늑대 코로리한테 잡아먹힐 일만 남았지ㅋㅋㅋ 맞아~~ 겨울편 너무 기대된다~~!! 재미있는거 잔뜩 하자!! 이번 일상 길다고 생각한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ㅋㅋㅋㅋㅋㅋ 니도 메모앱에 옮겨서 쓰는데 넘 길어져서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냐..! 나도 중간에 끊어서 저장할걸....!!! 맞아 보고 싶은 게 많은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상상하는 맛도 있고~ 흑흑 맛있다...
아까와는 다른 방향으로 머리카락들이 흐른다. 방금 갸웃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코로리가 고개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반딧불이가 꽃한테서 벌이나 나비를 내쫓을 수도 있다구, 그러니까 단내나는 말 하면 안 된다구 그랬었으면서ー. 코로리는 렌의 코를 손가락 끝으로 톡, 수면 위에 떨어지는 꽃잎마냥 가볍고 짧게 건들였다. 좋아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으면서, 언제나 착하고 예쁜 아이로 지내려고 하면서. "응, 렌이 선물이니까 나도 선물." 굳이 잘 참아야한다는 이유를 붙여야한다면, 렌은 그런 이유 없이도 선물 받아두 돼!
"…당근들은 모르지이."
자기 싫어하고, 안 자고, 잠들기 무서워하는 목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와서, 괴롭히지 않는데도 미움받아버리니까. 가만히 피어 예쁘기만한 꽃도 늘상 예쁨받지는 않으니까, 꺾이고, 상하고, 함부로 대해지고. 차라리 자신이 꽃과 같았으면 덜했을 것 같다. 인간이 없어도 꽃은 늘 필테니까. 하지만 코로리는, 인간이 없으면 안 됐다. 코로리는 그래서 정말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을 입에 담고 말았다. 자신은 신이라서 알고, 렌은 인간이니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그런 말. 당근이니 호박이니 비유했단들 뜻이 안 통할리가 없으니까. 코로리는 이어지는 렌의 말에 가슴 안쪽 어딘가가 쿡 찔렸다. 하고 싶지 않은 말은 한 직후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렌은 독사과래도 따끔거리는 정도인 거 같은데, 나는 정말, 정말 독사과인가봐. 코로리는 아무말도 않았다. 뭐가 오느냐고 묻는 렌의 말에도 답이 없었다. 꾸물꾸물, 느릿하게, 이불로 꼭꼭 감싸진 렌을 끌어안으려고 하면서 다시 그 옆자리에 누울 뿐이다.
코로리도 찔려서 조용해졌다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여코로리도 만만찮은데 남코로리가 뭔가 기발한 장난을 생각했으니 이 장난을 조금 얌전하게 만듭시다. 단계를 거치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참 (⌒▽⌒)…… 티격태격하려나?? 일단 남코로리는 여렌이 잠 잘 잔다구 아이구 예쁘다 반짝거린다 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여렌이 반응 보니까 남렌이도 코로리 사이에 가두고 싶어~~~~~~ 렌들에게 코로리복복형(?)을 내리겠다~~ 코로리복복형이란? 코로리들이 렌을 쫓아다니며 아이 예쁘다 반짝인다 사랑스럽다고 복복하는 형벌이다 (*´꒳`*) 고생하구 왔어…………………………………… 이제 술은 안 마실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역시 밤늦게까지 그러니까 힘들어~~!!!~~! 회식이 사라지게 해줘~~~ 렌이 빨간 망토 두르고 후드 폭 뒤집어쓴거 생각하면 왜 이렇게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뭔가 빨간망토라고 하면 멜빵이랑 피크닉바구니가 생각나갖구~~!!! 넘 기엽다………… 코로리는 귀랑 꼬리만 달려나? 빨간망토 늑대면서 아기돼지랑 아기염소들 괴롭히러 갈거라고 할 거 같고 () 둘이 눈집게 찝는 것도 겨울 간식먹는 것도 보구 싶어~~~~~ 진짜 유달리 길지 ㅋㅋㅋ큐ㅠㅠㅠ 집데이트라 그런가?? 하루종일을 돌리구 있는거라 그런것두 같구~~~ 다 즐기구 놀아버려야지 (●´ω`●)
언제나 수고많아~~!!! 잘 다녀오구 일아 사라져라~~!! 덜 바빠져라~~~ (*´꒳`*) 그리구 렌주가 언제 다시 들어올진 모르는 거긴하지만 이번 금~토……………………………… 지옥의 워크샵……… 。゚(゚´ω`゚)゚。 이라서 이번주말에는 접속 못할 수도 잇어~~~!!!!~
>>240 렌이 코로리를 찔리게 했다니 렌이 나쁘다. 렌을 처단해야만....(렌:?) 남코로리는 장난을 조금 약하게 만드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지그 코로리가 그러는 것처럼 남코로리도 여렌이 예쁘다 예쁘다만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상황이 다르니까 다른 상황이 펼쳐질지도? 그래도 싸우는 건 잘 상상이 안 가긴 하지만? 렌들에게 코로리 복복형? 그건 오히려 좋아 아닌가요? ㅋㅋㅋㅋ 회식 고생했어~~~ 사회생활 너무 힘들고 귀찮고 피하고만 싶은 그런 거지 ㅋㅋㅋ큐ㅠㅠ 나도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별 일 없는데도 피곤하고 그렇더라. 심지어 잘 지내는데도! 역시 내향형 인간이란... 좋아. 멜빵이랑 피크닉 바구니를 든 빨간망토 렌을 가져와야만....!! 큐큐 너무 귀엽다. 나는 코로리 동물잠옷 같은 거 생각했는데 늑대 잠옷! 그런데 진짜 늑대 수인처럼 움직이는 귀랑 꼬리 있는 것도 너무 귀여울 것 같지! 귀랑 꼬리 조물조물 만지고 싶다~~~ 코로리 괴롭히러 가려고 하면 렌이 "저는 버리고 가력고요...?" 하면서 시무룩한척 장난치기 ㅋㅋㅋ 하루 종일 돌리는 것도 너무 좋은데? 집안이니까 둘이 좀더 속내가 잘 드러날랑말랑하는 것도 좋구~~ 다 즐겨버리는 거야 ㅋㅋㅋ!!!
일은.... 여전히 밀려들어오고 있지만 틈내서 올게!! 무리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 말고~!~!~ 워크샵.... 잘 다녀왔어? ㅋㅋ큐ㅠㅠㅠ 회식 다음 워크샵이라니 무슨일 ㅋㅋㅋㅋㅋ큐ㅠㅠ!!!
렌은 뭘 해도 무죄니까 처단당할 일 없다~!!!~!! (●´ω`●) 한 번 꼬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그렇지!! 코로리들 성별이 바뀌든 말든 스스로를 잠이라고 생각하구, 잠의 신이라는 건 안 변하니까 예쁘다구 시도때도없이 말하는 건 안 바뀔거야 (*´꒳`*) 남코로리가 여렌이한테 계속 예쁘다 예쁘다하고 다니면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로 낙인찍히는게 아닌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왠지 남코로리 귀여운 소품 갖고 다닐 거 같단 생각이 있어. 누나 지켜야 한단 생각에 남코로리는 덩치가 작거나 할 거 같진 않구……… 하지만 인간들에게 무서워보이긴 싫어갖구 고양이귀 담요 이런거 뒤집어쓰고 다닐거 같구? 코로리들이 더 오히려 좋아이기 때문에 형벌이 맞…………맞을지두??!?! 남렌이는 무슨 반응이려나~~ 맞아~~!!! 나두 잘 지내는데두 그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원만히 지내고 있지만 역시 회사 일정이랑은 엮이고 싶지가 않은 느낌~~~…. 렌주 약속한거다 지금~~!!!!~! 야호 (⌒▽⌒) 코로리는 신이니까 진짜 뿅 만들 수 있을 거 같지?? 늑대잠옷도 귀엽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로리 잠옷이든 진짜 귀를 달든 왠지 늑대보단 그냥 검은 강아지처럼 보이는 거 아닌가 싶고 () 렌 앞에서는 신나갖구 꼬리 계속 흔들거려서 ㅋㅋㅋㅋㅋㅜㅜㅜ 꼬리 만질 수 있을까……………???? 프로펠러 등장 () 렌이 만지는데도 계속 흔들거려서 다시 꼬리 없애버리는 거 아닌가몰라 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시무룩척 하는 것두 넘 뽀뽀해주구 싶다 (#^.^#) 그럼 빨간망토 괴롭히구 놀까아? 하구서 렌 볼 꼬집을라구 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렌네 갔을 때두 이런 분위기려나 코로리가 아파가지구 이러나 싶을 정도로 드러날랑말랑날랑말랑~~!!! 맛잇구 재밌으니까 좋지만 (⌒▽⌒)
워크샵…………………… 거의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살아나구 있는 거 같애 () 렌주도 화이팅하구~~~~~ 나도 잘 살아날테니까~~!!!!! 일들아 다도망가라~~~ 돈은 일루 와라~~~~!!!~~!
렌은 자신과 양심간의 사이좋음을 어필했다. 그러다 코로리가 코 끝을 건들이자 눈을 깜빡이다가 눈을 접으며 작게 웃었고. "산타 할아버지 안 와도 되겠다." 이미 받았으니까.
"모르니까 알고싶은 거죠. 코로리도 알고 싶으니까 여기 온 거잖아요?"
렌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모른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렌은 종종 신과 인간이라는 것이 인간과 쥐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쥐는 인간에 비해 짧게 살고 작고 무지하며 종종 해롭기도 해 어떤 인간은 쥐를 무서워하고 싫어하지만 어떤 인간은 쥐를 귀엽게 여기고 사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쥐는 인간을 모르고 무서워하며 인간은 쥐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모르기도 한다. 코로리가 세수를 못하는 것처럼.
"왜 시무룩해졌지?"
렌은 코로리의 이불말이에 당해 얌전히 누워있으면서 자신을 끌어안아오는 코로리의 모습에 눈을 깜빡이며 혼잣말하듯 말을 걸었다. 별로 문제될 말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리고 렌은 이어진 코로리의 말에 앞뒤 정황을 조금 이해했다. 토닥이니까 잠이 온다는 이야기구나 하며 작게 웃었다. 여전히 이불에 감싸인 채로 얌전히 누워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론 벗어나려면 금방 벗어날 수 있겠지만.
/너어어무 늦어졌다(석고대죄) 일이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 흐윽.... 아직 살아있다. 죽지 않고 돌아왔다...! 물론 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ㅅ;
망플러팅하는 이상한 선배 남코로리 보고싶다...... 귀여운 소품 들고다니는 것도 넘 귀여워..... 남여반전되도 넘 귀여운 코로리들... 양쪽으로 복복형 당하면 여렌이는 00(이게 무슨 일이지) 한 상태로 복복 당할것 같은데 남렌이는 당황하면서 "자,잠깐만요." 하며 작게 반항하다가 결국엔 민망해하고 부끄러워하면서 복복 당할 것 같은 느낌? 한손으로 얼굴 가리고 다른쪽 보고 있는데 양 옆에서 머리 사정없이 쓰다듬는 양코로리 생각하니까 넘 귀업다.....
ㅋㅋㅋㅋㅋㅋ 약속이야~ 민망한건 렌이지 내가 아니다...!(렌:?!) 뿅하고 변신된 빨간망토 소년 렌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보단 검은 강아지 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 꼬리 프로펠러 돌리는 것도 넘 귀여엉..... 꼬리 없어지면 앙대....!!! 귀여운 꼬리 사수햇.... 렌 볼 꼬집 당하면서 복수할 틈을 노리고 ㅋㅋㅋ
코로리가 방심하고 아플때 코로리 내면 공략해야만(?) 렌네 갔을 때는 별로 그러진 않을 것 같기도하고? 렌 독립해서 살면 코로리가 렌 집 가서 신기해하면서 구경할 것 같기도하고~ 코로리주 워크샵 고생했구 넘 늦게 와서 미안하다 ㅋㅋ큐ㅠㅠ 한달동안 잘 지냈지? 별일 없었구? 나는 일에 쌓여지냈우......
평소에는 사이가 좋다니, 매일이잖아! 아무래도 코로리는 렌이 양심에게 말려질 일이 무엇이 있나 떠올릴 수가 없었다. 착한 아이로 남고자 하는 것도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코로리는 그런 생각을 했다. 렌이 반짝거린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만큼이나, 저도 렌이 나쁜 아이라고 하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겠구나ー싶었다. "이것도 뽀뽀라구 해?" 코로리는 아직 입 맞춘 적 없는데, 그것도 두번이나 그런 적은 없는데 선물을 이미 받은 듯 말하니 렌을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인간세상에는 뽀뽀가 몇 개야! 단순히, 인간들을 코를 톡 건드는 것도 뽀뽀라고 하는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면서.
"……으응. 아직 모르겠구, 당근으로 만든 잼이랑 놀고 있지마안."
코로리는 이불말이가 되어버린 렌을 안고서 또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살짝 고개를 들어 렌을 바라보았다. 코로리는 의문이 하나 움텄다. 렌이 왜 자신을 좋아할까, 라는 늦어버린 질문이 하나 마음 속에 떠올랐다. 제멋대로에, 서툴고, 심술쟁이에 장난꾸러기, 신이라더니 약하고, 게다가 너를 곤란하게도 만들고, 힘들게도 하는데, 나쁘다는 말이 어울리는 쪽은 아무래도 당근으로 만든 잼보다는 멋도 모르고 당근밭에 자리잡고 있는 호박 같은데. 근데 있지, 내가 이런 말 하면 또 힘들어할 지두 몰라. 그니까 쉿. "나두 잼 하고 싶어서." 시무룩해진 이유를 답하는 목소리가 영 퉁명스럽다. 코로리는 이불의 감촉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에는 좋아라하는 늘 웅크려있던 이불이면서, 오늘따라 왠지 별로였다.
"이불…."
아까 전 직접 렌을 이불말이를 만들어놓고는 지금은 불만인 듯 자그맣게 웅얼거리기까지 한다! 코로리는 이불을 걷어내려고 했다. 렌을 바로 안고 싶어서.
이쪽이야말루 늦었다~!!!~ 갱신된 걸 늦게 본게 아니라 진짜 캐입이 안돼서 늦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찾아내느라 쪼금 늦었지만 무사히 불러냈다 (●´ω`●)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 쉬는 날이었으려나?? 푹 쉬었길 바라구!
망플러팅……… 손씻고 나오던가 해서 손에 묻은 물방울 얼굴에 뿌리면서 꽃에 물 주는 중이야~ 같은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들 너무 귀엽다……… 코로리들이 각자 자기 짝 들고 튀는거 아닌가 몰라 (⌒▽⌒) 그리구 남렌이랑 여렌이는 서로 만나면 무슨 반응이려나 이것도 뜬금없이 궁금해졌어~~~ 남코로리랑 여코로리는 만나면 서로 그 코로리들 특유의 비유법 대화 잘 통하니까 히히덕덕 잘 맞는 듯 하다가…… 서로 장난치는거에 툭닥거리면서 너 그러면 렌이 안 좋아해! 너야말로 렌이 안 좋아할거 같은데? 이러고 있을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유치하기도 해라………… (*´꒳`*)
이제 렌주가 약속지킬때까지 숨참아야겠흡~!!!! 코로리라면 왠지 늑대의 그 멋진 느낌은 안 날 거 같애서………… (#^.^#) 꼬리도 그렇게 붕방거리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냥 주인 돌아와서 신난 강아지 아닌가 싶고……… 꼬리는 귀엽다고 해두 부끄러우니까 없애버릴 거 같아 ㅋㅋ큐ㅠㅠㅠ 좋아하는 거 티 너무 많이 나니까 얼굴 새빨개져서 없애지 않을까 싶은 느낌~!!!~! 복수할 틈을 노리는 렌도 귀엽지만 코로리라면 분명 자기 볼은 못 꼬집는다구 장난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
과연 공략될 것인가! 지금 보니 렌이 싫어할 거 같다구 꽁꽁 숨기려 들길래 나도 조금 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코로리는 렌 앞에서는 파도앞의 모래성이니 공략 난이도 짱 쉬울 거 같다구 생각은 하고 있지만! 코로리는 렌네 가면 렌 침대에서 안 나올 거 같지 ㅋㅋㅋㅋ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자는 곳이라니 잠의 신으로서 렌의 연인으로서 못 참는다구 합니다 (*´∀`)♪ 그 사이 워크샵을 한 번 더 다녀왔어~! 부서워크샵 다음은 전체워크샵이었다 ㅋㅋ큐ㅠㅠㅠ 미안해하지 않아두 괜찮으니까 피곤했을 렌주를 위한 복지를 우선하자!!! 휴일이 와도 집안일이나 다른 할 일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두~~!!!~!!!!~
"거짓말 아닌데? 대체로 양심이 말리면 양심의 말을 듣는 편이니까. 겉에서 보면 사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죠?"
특히 코로리와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양심이 힘을 못쓰기는 했다. 코로리에게는 자꾸 욕심부리게 되니까 말이다. "그렇진 않고, 코로리가 내일 선물 준다고 했으니까?" 렌은 작게 웃었다.
당근으로 만든 잼은 뭘까? 생각하다가 당근 잼이라니 무슨 맛일까 상상해본다. 달달한 당근 잼. "그 당근 잼이 나에요?" 렌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가 코로리가 바라보자 눈을 마주했다. 이불을 끌어안고 있는 코로리의 목소리가 영 시원찮다. "코로리는 충분히 달달한데. 그것 때문에 시무룩 한게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물으면서 렌은 코로리 호박잼을 상상한다. 당근잼보다는 호박잼이 더 상상하기 쉬웠다. 호박스프나 호박죽 같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렌은 코로리가 이불을 걷으려고 하자 그걸 도우면서 코로리를 당겨 안으려고 했다. 코로리가 안겨오면 코로리 위로 이불을 덮었을 것이었고. 이게 바로 한이불 덮는 사이라는 걸까?
헉 캐입 힘들었다니 뭔가 이해된다. 너무 오랜만에 하려고 하다보면 잘 안 되는 거 있긴 하지. 그러니까 내가 석고대죄를..... 코로리주 분신사비한거 아냐? 분신사바... 분신사바... 코로리 오셨나요.... ㅋㅋㅋ 쉬는 날이었지만 일은 쬐끔 했어~ 일이 한가해진 건 아니고 이러다가 상판 못돌아오겠다 싶어서 일부러 시간을 냈지!
망플러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렌이 얼굴에 물뿌리면 눈 깜삑이다가 살풋 찌푸리더니 총총총 피해버리기. ㅋㅋㅋ 짝들고 튀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남렌이랑 여렌이 만나면....?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여렌이는 속으로 아버지를 많이 닮았네 기분 나빠 라고 생각하지만 티 안낼 것 같고, 남렌이는 여렌이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에 자신과 다른 상황이었겠거니 지레짐작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짐 복잡한 심경? 서로 의례적인 인사(각자의 코로리를 잘 부탁합니다)만 할듯? 코로리들끼리 이야기하고 투닥거리는 거 보고 있으면 힐링됧것 같은데 큐큐 귀여워...
숨셔 숨셔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늑대 멋짐보다는 귀여움 아닐까? 넘 귀여워....꼬리 없애버리면 렌 아쉬워할거라고 ㅋㅋㅋ큐ㅠㅠㅠ부끄러워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운데 평소에도 많이 좋아하믁 것 티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당하고 사는 건 이미 익숙하닷...! 그래도 방심한 틈을 노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코로리 공략 난이도 ㅋㅋㅋㅋㅋ 렌으로 미연시하면 코로리는 거의 난이도 0일듯ㅋㅋㅋㅋㅋㅋ 물론 렌도 마찬가지지만. 코로리 렌 침대에서 안나오는 거 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웟...! 워크샵을 두번.....??? 와.... 싫엇 ㅋㅋㅋㅋㅋ 고생했어 코로리주! 항상 나는 내 복지를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굿!
매일 사이 좋구, 사실은 사이 나쁠 일도 없구ー. 양심이 위험하다고 막았던 입맞춤 한 번. 유혹이라고 하기야 했지만, 똑같이 당해보니 지나치게 간지러워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야 했지만, 코로리는 만약 렌이 한 번 더 목덜미에 입 맞추려고 했다해도 코로리의 양심은 조용했을 것만 같았다. 간지러운 기분이 싫지 않으니까, 그리고 렌이 좋으니까, 입맞춤은 괜찮지 않나. 코로리는 자신의 양심이 동그란건지, 렌의 양심이 별 모양인건지 잘 모르게 되었다. 둘 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밤이 짧았으면 좋겠는데 짧으면 슬플 거야ー" 정말, 오늘따라 모순적이다.
"응. 당근 잼 레엔."
코로리는 또 답이 늦었다. 밍기적거리다 느지막한 목소리는 "렌은 당근 잼 못 먹으니까 내가 단 줄 아는 거야ー." 하고 조그만 답을 들려주었다. 완전 다른 답도 아니었으니까, 코로리는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내가 모난 것 같아도, 렌이 좋아한다고 말해주었으니까, 사랑한다고 속삭여줬으니까 그 말을 믿으면 그만이다. 내가, 코로리가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남아있으면 괜찮아. 지금도 괜히 시무룩해해서 렌이 곤란해하는 것 같으니까.
"잼 바른 식빵 됐다아."
이불에 둘둘 감싸놨어서 그런지 몰라도 따뜻했다. 기분이 따뜻한건지 열이 나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헷갈리지만, 포근해서 좋았다. 렌의 품에 폭 안겨있자니 아까까지 했던 씁쓸한 생각들이 녹아버리는 것만 같고, 아픈 것도 안 느껴지는 것 같고. 이불까지 폭 덮으니 시간이 멈춰도 나쁘지 않을 성 싶었다. "내일 아침에 잡아먹어야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