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582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0-13 21:04:39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1 코로리주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6:40

집에 늦게 들어와서 이제야 세웠다 。゚(゚´ω`゚)゚。 !!! 이제보니 개행이 틀렸네…… 전판 걸어둘 걸 그랬나 싶고 (`・∀・´)………… 세워두고 나서 후회하기() 그리고 가사 짤린 건 아쉬울까봐 나메에 적어뒀어!!! 완전 다 적으면 길다고 오류날까봐 다 적지도 못했지만~!!! 아무쪼록 새 판에서도 잘 부탁해 (о´∀`о)~!!!

2 렌 - 코로리 (CPrdxu.9b2)

2023-10-15 (내일 월요일) 00:38:45

"물론 코로리는 내 거지만......."

렌은 이름표 같다는 코로리 말에 반박없이 그렇게 말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더 부끄러워진다. 자신의 이름은 코로리를 품을 수 있을 만큼 가치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그래도 제 이름이 바뀌는 게 싫다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으응, 소리를 내며 고민했다. 그러다가 한숨처럼 말했다.

"네에. 알겠어요. 나 열심히 할게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좀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코로리 저 열 여덟인 거 알죠? 그런 걸로 혼나진 않는다고요."

두 계절만 지나면 성인인데. 렌은 코로리의 말에 조금 어이 없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코로리는 여전히 자신을 너무 어리고 약하게 보는 것만 같다. 그러니까 어린 애처럼 말이다.

"안 되나? 배고프면 깨우지 말래도 깨울테니 걱정 말구 자요."

렌은 토닥토닥 코로리의 등을 쓸어주며 편하게 기댈 수 있게 팔베개도 해주려 했다.

3 렌주 (CPrdxu.9b2)

2023-10-15 (내일 월요일) 00:42:01

새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와! 새스레다~~! 신난당~! 뭔가 한판다 채운거 뿌듯하기도 하구!
개행 틀렸나? 괜찮으니 걱정 마!ㅋㅋㅋ 나메에 적어든 것도 좋다! 3판이 되면 그때는 꼭 전판도 걸어두자 ㅋㅅㅋ
주말 잘 보냈어? 나는 일하지만....ㅋㅋㅋㅋㅋㅋ 나도 새판에서도 잘 부탁해...! 매번 바빠서 자주 자리를 비우는 파트너지만.... 늘 기다려주는 코로리주 덕분에 혐생도 버텨나갈 수 있어.....

4 코로리주 (evEpfGpLKI)

2023-10-15 (내일 월요일) 00:43:43

첫판에 쓴 노래 다시 들어보려고 찾다 제목이 비슷해서 한번 들어봤는데 너무 그냥… 코로리가 바라보는 렌 같아~!!! (*´꒳`*) Dive to you 나의 바다! 김마리라는 분이 부른건데 시간 괜찮을때 한 번 들어봐!

situplay>1596573077>1001 렌이 운전하는데 잠들어버리면 깼을 때 깜짝 놀라서 미안하다구 사과하지 않을까 ㅋㅋㅋ큐ㅠㅠㅠㅠ 운전할 때 조수석은 원래 간식전달과 노래선곡, 그리고 길 찾기 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ー`*) 렌 데리고 순간이동… 그건 고위신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꿈을 통해 넘나든단 느낌으로 생각해서 지금으로서는 약하디 약한 신이라 살아있는 인간 데리고 순간이동! 이건 되려나 모르겠네 (*´-`) 그래도 신인데 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구………!!!
코로리 둥지…… 코로리한테 물어보면 햇살이랑 구름으로 만들었다구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햇님신한테 햇살 받아오고 구름신한테 구름 받아와서 섞은 거라구 () 근데 진짜 그렇진 않을거구 이불같은게 맞을거야! 코로리가 만들었을 뿐인?? 도둑뽀뽀 다이스……………!!!!! 코로리의 도둑뽀뽀 성공률은?!?!?!!

.dice 0 100. = 26 %

5 코로리 - 렌 (LcT/p4Yjps)

2023-10-15 (내일 월요일) 01:28:29

"여기도 이름표 있잖아."

코로리는 꼼지락거리더니 왼손을 보여주었다. 장식 하나 없고 단순한 반지라고는 해도 의미를 담은 순간부터 특별함이 다르다. 코로리는 이것도 서로 이름표잖아! 렌이 내 거, 나는 렌 거. 손을 펼쳐서 반지를 보여주면서 작게 웃었다. 그 다음에는 손을 내리더니 목걸이 올려보였다. 고래 꼬리 모양 팬던트가 잘 보이도록 집어 올리더니 "이거도 이름표." 하고 속삭이듯 덧붙인다.

"뭐를ー?"

코로리는 무엇을 열심히 하겠다는 건지, 결혼을? 입장할 때 열심히 입장하는 거야? 식장에서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 채 입장하는 렌을 생각하니 귀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 입꼬리가 간질거렸다. 하지만 뭔지는 몰라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태엽을 너무 많이 감아서 고장난 태엽인형처럼 돼 버리면 어떡해.

"열심히 안 해도, 렌이면 좋은데에."

코로리는 열여덟이라며, 그런 걸로 혼나진 않는다는 렌에게 무슨 답을 하지 않고 웃음으로 무마했다. 신이 아니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렌 앞에서 여전히 신이라는 정체성을 놓지 못하는 것도 코로리였기 때문이다! 나이를 떠나, 코로리는 신이라서 인간이 너무 약해보이곤 했다. 튼튼하고 말고를 떠나서의 어쩔 수 없는 차이가 밟혔다. 그러니 어머니이자 신인 코노에의 눈에는 렌이 걱정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 열여덟은 인간 세상에서도 어린 숫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 되지이. 응, 꼭 깨워야 해. 약속이야."

렌이 깨우는 건 상관없어. 아니, 좋아! 깨우겠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그래도 조금은 마음 놓고 잘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렌이 팔베개도 해주려 하니 코로리는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렌의 팔을 베고서 품 속으로 쏙 들어가며 잠시 꾸물거린다. 잠들 준비라도 하는 듯 렌을 꼭 안으며 고개를 두어번 고쳐 뉘이더니 이내 눈을 감았다. 잠시의 공백만 주어진다면, 아픔에 잠을 설치기도 했었던 탓에 생각보다도 빨리 잠에 들어버릴 것이었다. 잠들 수 있는 것도 렌이 있어서 같단 생각을 하며, 꿈에 렌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색색거리는 소리만 남아버릴테다.

6 코로리주 (jwJqItkctA)

2023-10-15 (내일 월요일) 01:38:08

>>3 한 판 다 채운 거 뿌듯하지~~!!! (●´ω`●) 렌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돌리는 것까지 하면 총 11개의 일상을 돌렸다구~!!! 새삼스럽지만 돌리느라 고생많았구 고마워!!!! (о´∀`о) 개행은…… 흐린 눈...하구 3판에서 잘해야지… 다짐이야…!!!!!!!!
어제오늘 약속이 갑작스레 잡혀서 일정 소화하느라 지쳤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제야 좀 집에서 쉬는 느낌~~!!! 렌주 오늘 야간근무구나 。゚(゚´ω`゚)゚。 혐생이 언제나 우선일 수 밖에 없으니까! 이번에는 덜 힘들길 바라구 돌아올 때 잘 지키고 있는 것밖에 못하는걸 (*´-`)

>>4 아니 ㅋㅋㅋ큐ㅠㅠ 와중에 26%라니……………… 거의 25%니 4번 시도하면 1번 성공하는 정도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다갓 정말 코로리한테 너무 짜다…………

7 렌 - 코로리 (Pvx91/RR8k)

2023-10-15 (내일 월요일) 15:16:28

렌은 코로리가 반지를 보여주고 목걸이를 보여주며 웃자,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조금은 뭉클하기도 해서 렌은 코로리를 꼭 안았다. 품 안에 들어오는 오늘따라 더 따끈하고 작은 몸에 작게 웃음이 났다.

"뭐든요."

코로리를 사랑하는 것도, 수영을 하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학교 생활도, 그 이후도 뭐든.

"그냥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렇죠."

렌이 작게 쿡쿡 웃었다. 그러면서 이불 위에 흐트러진 코로리의 긴 머리카락을 쓰다듬듯 만지다가 꼭 깨우라는 코로리의 말에 "네에."하고 대답했다. 이내 코로리는 제 팔을 베고 품으로 쏙 들어오면서 잠시 뒤척거리더니 이내 잠에 들었다.

"좋은 꿈 꿔요."

렌은 작게 속삭였다.

짐에 든 코로리는 새근새근 숨소리를 냈다. 렌은 조금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코로리가 제 품 안에서 자고 있다니.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이런 생소한 기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원래 최상위 포식자들은 들판에서 그냥 업드려서 잠을 자지 않던가. 제 품에서 자고 있는 코로리는 자신을 그냥 믿고 있기 때문이려나, 아니면 신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는 것이려나.

아니면 제가 남자라기보다는 그냥 애처럼 생각이 되어서 그런거려나.

"흐음......"

렌은 뭔가 괘씸한 마음도 들어서 아프지 않게 코로리의 말랑한 뺨을 살짝 쥐었다 놓으려고 했다. 물론 잠에 깨지 않을 정도긴 했지만. 따끈따끈한 코로리의 체온이 낯설다. 열이 오른 것 뿐이라고 했지만 어지럽고 기운도 없어보이는 게 아프긴 아픈 모양이다. 다시금 눈썹이 쳐지며 코로리가 안쓰러워진다.

무슨 꿈이라도 꾸려나.

렌은 잠든 코로리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등을 토닥이거나 하는 것이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아 조금 놀랐다.

8 렌주 (Pvx91/RR8k)

2023-10-15 (내일 월요일) 15:22:56

>>4
와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진짜 코로리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ㅋㅋㅋ!! 노래 너무 예뻐~~
ㅋㅋㅋㅋㅋㅋ 렌은 별로 개의치 않아할 것 같긴 한데~ 그럼 코로리가 고위신이 되기 전에 렌은 열심히 운전 배워서 같이 놀러다니고 하고 싶어할것 같지~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은 진짜 믿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도톰하게 깐 이불이구만 귀여워~~~

렌의 도둑 뽀뽀 다이스...! .dice 0 100. = 29

9 렌주 (Pvx91/RR8k)

2023-10-15 (내일 월요일) 15:29:03

>>6 진짜 뿌듯해! 와 그렇게나 많이 돌렸다구? 더 열심히 해야겠네! 너무 재미있게 돌려가지구 하나하나가 너무 다 좋았어~ 파트너 잘 만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고! 나도 너무너무 고마워!
개행.....? 어디가 틀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3판 때 노래는 김마리 노래로 하면 좋으려나? 열심히 해서 4판 5판 계속 가자~~!
아이구 어제 고생했어~~ 약속 재미있게 잘 보냈으면 다행이구!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 매번 기다려주니까 나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워! 뭐랄까 돌아올 집이 있는 느낌이려나~

그나저나 렌이 이기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둘이 도둑 뽀뽀 하려고 할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상대방이 깨는 수준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코로리 - 렌 (pwe8i0MtBA)

2023-10-15 (내일 월요일) 21:20:13

잠을 설치고 설치다 제대로 잠들지 못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금방 잠에 빠져버렸다. 코로리는 비몽사몽한 와중 렌의 목소리를 들었다. 좋은 꿈을 꾸라는 속삭임에 응, 그럴게. 그렇게 대답을 하고 싶었는데, 우응ー하고 웅얼거리는 소리만 내었다. 아프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는 곧잘 웃으며 장난치고, 조용한 편은 아닌데 잠들어버리니 신기할 만큼 고요해졌다. 기분탓이 아닌게, 코로리가 잠들며 코로리가 둥지라고 부르는 그 공간도 같이 잠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느다랗게 뻗은 속눈썹이 내린 채 입도 앙 다문 채, 열감에 붉은 뺨이나 모두 멈춰버린 듯 했다. 새근거리는 소리와 숨에 따라 작게 들떴다 가라앉지 않았다면 인형 같았을 지도. 따스한 햇빛이 비추던 창가는 렌이 들어와 무의식적으로 맑은 푸른 빛의 물 속으로 변했었는데, 코로리의 잠이 깊어질수록 푸른 빛이 짙어진다. 꼭 처음 만났을 때의 렌이 꿨던 그 꿈 속처럼!

"…으응."

좋은 꿈 꾸라는 렌의 목소리는 그 어떤 자장가보다 달았다. 코로리는 새하얀 백사장에 있었다. 맑고 투명한 파도가 계속해서 쓸려왔다 내려가는 해변가를 따라서 걷고 있었는데, 커다란 남빛 파도가 덮쳤다! 바다로 쓸려가버려 몸을 움츠렸는데, 파도 속에서 해파리가 뺨에 달라붙었다 떨어졌다! 렌이 뺨을 쥐었다 놓을 때였고, 코로리는 꿈 속에서만 몸을 움츠린게 아니라 실제로도 몸을 작게 웅크렸다. 꿈 속에서 코로리는 파도에 쓸려들어갔다가 나오니 꽃밭이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밭이었다. 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다 자리에 앉아 화관을 엮기 시작했다. 렌한테 씌워줄래! 이 꽃 저 꽃 잘 어울리게 엮어 완성해내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 아무도 없었다. 꽃밭은 넓었고, 코로리는 렌이 어디있나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꽃밭을 휘젓고다니다 예쁘게 피어있는게 예쁘지 않고 외로움이 사무칠 때 느지막히 잠에서 깨었다! 코로리는 얼마나 잠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녁 때 쯤이었다. 체감 상으로는 한참 잠들어버린 것 같은데다, 아직 잠에 취해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했다. 아픈 탓이다.

"렌…?"

코로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꿈인지 헷갈렸다. 렌이 집으로 찾아온게 꿈인가, 아닌가. 찾아오기는 했는데 돌려보냈나, 돌려보내지 않았나. 아니면 정말 렌의 품에서 잠들었을까, 렌이 사무치게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고 또 꿈을 꾸고 있는 걸까.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가물가물 렌부터 찾는다!

11 코로리주 (pwe8i0MtBA)

2023-10-15 (내일 월요일) 21:56:04

노래 예쁘다니 다행이다~!! 코로리한테 분명 바다가 렌이겠지~~!!! 바다의신이고 나발이고 코로리한테는 바다가 렌이고 렌이 바다고 물이고 물빛이고 푸름이고 맑음이고……… (●´ω`●) 다른 점이 있다면 코로리는 딱히 숨기지 않았고 본인 마음을 몰랐다는 점이려나~!!! 저번에 썰 풀었던 신 렌과 인간 코로리라면 더 찰떡일 것 같은 노래긴 하지만 예쁘니까……!!!!!!!!
근데 확실히 렌이 유명인사가 될테니 대중교통은 사용 못하려나 싶구……?? 코로리가 마츠리 때마냥 숨겨줄 수야 있지만 확실히 자가용 이용이 편하기야 하겠다 싶다!!! (*´-`) 렌 운동하랴 운전하랴 너무 힘든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가 면허따려고 할 것 같아졌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속여버렸다…!!! (о´∀`о)~!!!!~~!!

파트너 잘 만난 건 렌주가 아니라 나 아닌가 싶구~!!!! (*´꒳`*) 일상 하나하나 못 놓치지~!!! 다 백업 떠놓고 정리하는 이유가 있다…………!!! 틀렸다기보단 다르다려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첫 판은 한 줄 띄고 두 줄 띄었더라구……!!!!! 혼자 앗……………………… 하고 있는 거긴 해 (*´-`)……… 3판 때도 꿈 속에 못 갈 때를 대비해서 제목을 더 지어둬야겠다~! 파란파란 같은 말장난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 파란(=파란색)파란(=크고 작은 물결들) (*´ω`*) 코로리는 하얀환영 정도가 발음이 비슷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이건 도둑뽀뽀니까!!!!!!!!!!! 도둑볼뽀뽀는 높을지도 몰라 ㅋ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 도둑뽀뽀하다 깨어버리는 거나 상대방이 뒤척거리고 그래서 실패하는 것도 귀엽긴 하지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둑볼뽀뽀의 성공률은!!! .dice 0 100. = 72 %!!!

12 렌주 (Ti4KSu3HVw)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0:25

까먹을까봐 미리 적기! 파란파란이랑 하얀환영하니까 생각나는데
푸르게 일어나는 파란, 색색으로 피어나는 몽상
어때? 일어나는은 깨어난다는 말장난도 되구~ 피어나다는 꽃피다랑도 비슷하고~ 코로리는 하얀것두 맞지만 머리카락 색색으로 물드는 것도 넘 예쁘다고 생각해! 좀 있다가 다시 올게 (호다닥)

13 렌 - 코로리 (5PZ8KtUSr6)

2023-10-16 (모두 수고..) 22:31:01

우응ㅡ 하면서 웅얼거리는 소리에 렌은 소리내지 않고 작게 웃었다. 코로리가 잠이 들면서 코로리가 만든 것 같은 공간도 덩달아 잠들어버린 느낌이다. 코로리는 마치 인형처럼 잠들었다. 숨 쉬지 않으면 조금 불안할 정도로. 신이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잠의 신이라서? 렌은 잘 때 크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뒤척이는 편이라 좀 신기하기도 했다.

신기한 것은 코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공간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더니 창밖으로 비추던 햇살이 어떠한 막으로 막힌 것처럼 조도가 낮아졌다. 마치 코로리를 만났던 그 날 꿈처럼 마치 물속에 빠진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물 속에 있는 것 같네.'

속으로 생각하며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색색거리는 소리, 어두워진 방 안, 그리고 누워있는 상태.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움직였던 렌은 조금 졸음이 밀려왔다.

'잠들면 안되는데.......'

결국 렌은 코로리가 잠이 들고 시간이 지난 후에 결국 잠에들고 말았다. 잠의 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까. 졸음을 참지 못했던 탓이다.

결국 코로리는 일어났을 때 코로리의 옆에서 잠들어버린 렌을 발견했을 것이었다. 코로리가 베고 있던 팔은 그대로였겠지만 아마 코로리를 안고 있던 몸은 대자로 누워있었을 것이었다.

14 렌주 (5PZ8KtUSr6)

2023-10-16 (모두 수고..) 22:38:08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에게 완전 바다 그 자체인 렌인거야? 귀여워~~~ 진짜 인간 코로리 신렌 생각하면 더 찰떡이네~ 인간코로리랑 신렌이랑 서로 삽질하는 것 생각하면 너무 귀엽다 진짜~~~
하긴 렌 유명인사 되면 열심히 차타고 다니겠다 ㅋㅋㅋㅋ!! 렌 유명인사 언제쯤 되는 것이 좋을까 고민중이야. 둘이 좀 더 놀러다닌 후에야 유명해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년은 둘이 맘놓고 놀러다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렌이 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막 방송 타고 그러면 좋으려나~~
아 개행이 그거 말하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은데~~ 3판 전에는 서로 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진도 나가지 않을까?
오 도둑볼뽀뽀는 성공률이 꽤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 뽀뽀하다가 상대방이 깨면 진짜 귀엽고 웃기겠다. 렌의 도둑 볼뽀뽀 성공률은?!
.dice 0 100. = 92

15 코로리 - 렌 (qaZUBlFDB.)

2023-10-17 (FIRE!) 11:37:16

깜빡이는 동안 시야는 점점 또렷해져가고, 코로리는 금방 렌을 찾았다. 당연하다! 옆에 바로 누워있으니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가 없다! 꿈이 아냐. 아까까지가 꿈이야. 느릿하게 내려왔다 올라가는 눈꺼풀은 아직 무거웠다. 제가 잠든 사이에 렌도 잠들었나보다. 코로리는 크게 뻗어 잠든 렌의 모습을 보니 몽롱한 와중에도 배실배실 웃음이 났다. 사라진 줄 알아서, 없어진 줄 알아서, 찾지 못 해서 꿈에서, 잠에서 훅 깨어버렸는데 부정해버렸으니까! 잠든 사이 떠나지도 않았단게 왜 이렇게 좋은지, 코로리는 렌에게 톡 기대었다. 머리카락을 조금 헝클일 정도로. 그러고보면 서로 안은 채로 잠들었는데, 잠버릇이 있는 걸까 생각하다가 자리가 불편해서 뒤척거렸는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

"렌ー."

마음 같아서야 다시 렌의 옆자리에서 잠들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지막히 이름을 불러보았다. 이름을 부르는 정도로 깨어나려나 싶어서 볼도 살며시 콕콕 찔러 보았다. 깨워서 집으로 보내야 하는데. 신의 힘을 쓴다면야 어려울 것도 없다. 당장이라도 렌을 깨울 수 있겠지만 그건 그러기 싫었다! 렌한테 함부로 그러고 싶지 않아! 그러니 볼만 두어번 콕콕 찔어본 코로리는 렌이 일어나려나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일어나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떡해야하지, 이번에는 볼을 꼬집어 늘릴까 고민하는 코로리다!

16 코로리주 (qaZUBlFDB.)

2023-10-17 (FIRE!) 12:03:07

색색으로 피어나는 몽상이라고 하니까 채운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 무지개빛 구름을 뜻하는 단어!!! (о´∀`о) 채운다는 단어랑도 소리가 같으니까 '흘러가는 채운' 이라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 그리고 다 이어버리면 너무 길어지니까 쫌 짧게 잘라서… 일어나는 파란, 흘러가는 채운 정도로 짧게 줄여도 괜찮을 거 같구……???? (*´-`)

아무리 생각해도 푸르고 맑게 반짝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대~!! (●´ω`●) 삽질한다니까 인간 코로리 삽질하다가 우는 것도 보고 싶다 ( ◠‿◠ ) (못된오너) 그렇지만 서로 쌍방인 거 모르고 삽질하다가… 다 집 돌아가구 아무도 없는 연극부실에서 몰래 뚝뚝 우는 거………!!!! 우는 모습을 상상하니 뭔가 신코로리나 인간코로리나 색이 옅은건 같은데, 인간코로리는 맑은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흐릿한 느낌이야…!!! 인간코로리는 물감에 물을 많이 타서 연해진 거고, 신 코로리는 흰색 물감을 많이 타서 연해진 느낌………???
수영은 하계 올림픽이니까……… 1학년 겨울쯤에 국대 선발되구 2학년 여름에 메달 따오려나~!!! 일본의 유퀴즈(?) 같은데 나가구 미남선수라구 유명해지구 그러려나~!!!! 국제경기에 몰래 쫓아가면 렌 반응 어떠려나 궁금하다!! (*´꒳`*) 그리고 운동선수와 연인인 이들의 클리셰이자 로망…… 다 끝내고 돌아오거든 연인한테 메달 걸어주거나 트로피 안겨주기~~!! 스캔들 나고 그런것도 나중에는 진짜 코로리랑 있는 거 찍혀버렸으면 좋겠구 (#^.^#)
흐린눈하구 이제 모른척하구 있다………!!!! 꿈에 갈 수 있으려나??? 한 판에서 한 6개 일상 돌렸으니까 될 것 같기두 하구……???? 코로리야 렌 잘 꼬드겨봐라!!~~!!! (?) 도둑뽀뽀는 하면 거의 상대방이 깨버리구 도둑볼뽀뽀만 몰래몰래 할 수 있나봐…… 근데 렌 도둑볼뽀뽀 성공률 진짜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큐ㅠㅠㅠ 코로리 볼 10번 중에 9번은 다 도둑당했다~~!!! (?)

17 렌 - 코로리 (Cr0q8Wh44M)

2023-10-17 (FIRE!) 17:03:43

렌은 잠을 정말 잘 자는 편이다. 불면증 같은 건 전혀 없고. 물론 잠을 참으라고 하면 밤 샐 정도로 참을 순 있지만 굳이 그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일까. 게다가 운동부이기 때문에 활동량 자체가 많다보니 일찍 자고 푹 잠드는 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잠버릇이 없는 것은 아닌데, 렌의 잠버릇은 잠에서 깨면 비몽사몽한 시간이 좀 더 긴 편이었다. 보통은 비몽사몽할 때의 상황도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정도이려나.

그래서 잠들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푹신하고 어둡고 옆에서 잠의 신이 안겨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잠에 빠져들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긴 했다.

렌은 코로리가 기대에도 별 반응이 없다가, 코로리가 이름을 부르고 볼을 쿡쿡 찌르자 "으응ㅡ" 소리를 내더니 반쯤 눈을 떴다가...... 이내 옆에 있는 코로리를 끌어안으려 했다.

"코로리......."

그리곤 다시 눈을 감아버린다.

18 렌주 (Cr0q8Wh44M)

2023-10-17 (FIRE!) 17:12:15

와! 채운이라는 단어도 너무 에쁘다~~ 그럼 >>흘러가는 채운에 일어나는 파란<<은 어때?

ㅋ큐ㅠ큐ㅠㅠㅠ 코로리 렌을 너무 예쁘게 봐줘서 문제야~ 물론 렌 눈에도 코로리는 엄청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 코로리 울먹울먹히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 거 나도 보고싶다(나쁜앤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인간 코로리는 수채화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유화 느낌이려나! 둘다 밝은 색깔들이지만~!
오 좋다! 그럼 그렇게 해야지~~ 렌이 너무 바빠서 서루 못만나고 그럴까봐 걱정이야~~ 물론 렌이 은퇴한 뒤에 열심히 놀아도 좋겠지만 큐큐 국제 경기에 몰라 쫓아가면 렌 눈 휘둥그래 질지도 몰라? 흑흑 렌 코로리한테 메달 걸어주는거 너무 예쁘겠다 엄청 예쁜 장며뉴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다갓 뒤에 사람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저렇게 곤히 자는 편이니 성공률은 당연히 올라갈수밖에 없을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볼은 렌거니까!

19 코로리 - 렌 (qaZUBlFDB.)

2023-10-17 (FIRE!) 17:25:54

일어났다! 아니, 아냐ー?! 코로리는 렌이 깨었다고 생각했다. 그야 눈을 떴으니까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그런데 렌은 잠투정을 부리는건지, 더 자고 싶다는 건지 끌어안아오길래, 코로리는 딱히 피하지 않았지만 더 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러다가 정말 렌이 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버리면 어떡하나 싶었다. 특히 먹을 것 관해서 고민이 컸다! 코로리는 신이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상관이야 없다지만, 사랑하는 이는 인간인데다 무려 업이 운동이였고 먹는 것도 좋아한다! 이런 상태로 요리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사먹이기도 싫고! 코로리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시 눈을 감아버린 렌을 느릿하게 깜빡거리며 쳐다본다.

"이제 곧 검정이야."

코로리를 창가를 거둬보았다. 그래도 크게 밝아지는 않았다. 노을지는 흐릿하고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해가 지고 있단 뜻이니까 곧 완전히 어두워지고 만다. 코로리는 꼬집어볼까 생각해봤지만 다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았다. 손을 하나 렌의 옆구리 쯤에 올리더니 간지럼을 태우려고 했다!

"일ー어ー나ー."

간지럼을 타면 곧잘 깨는 것 같던데, 렌도 그러지 않으려나 생각해보는 코로리였다! 내가 간지럼을 잘 타니까 당연하지이. 잠은 간지럼에 약해! 그리니까 나도 약해!

20 코로리주 (qaZUBlFDB.)

2023-10-17 (FIRE!) 17:43:38

점점 진화해서 최종본이 되었다~!!! 너무 예쁘고 귀엽다 (*´꒳`*) 파랗게 일렁이는 물결위에 무지갯빛 구름이 비춘채 넘실거리는 장면이 생각나~~~!!!

렌을 예쁘게 보는게 아니라 렌 그자체입니다만? ( ◠‿◠ ) 렌이야말로 코로리 너무 사랑스럽게 보고 있지 않냐구~~ 콩깍지가 제대로 껴서 렌 눈에 있는 콩깍지로 두부도 만들고 메주 만들어서 장도 담그겠다!!~!!~! (??) 이왕이면 연극부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울고 있었는데 신 렌이랑 마주치면 좋겠단 생각을… (●´ω`●) 연극부장 선배가 렌이랑 같은 반 친구랬으니까, 연극부장이 렌보고 야 나 부실에 이것 좀 갖다줘 ㅜ 하고 부탁했다든가……??? 이유는 뭐든 어떻게든 마주치면 좋겠다~!!! 수채황 유화라니 비유 찰떡이잖아~~!!!~!!~! 렌주는… 천재구나……!!!!!!!! (о´∀`о)
코로리가 매일 놀러갈테니까 괜찮아~!!! 연습하는 수영장에 매일 마중나가서 같이 집 가자~! 왠지 코로리는 면접보고 취업! 같은 정석 루트가 아니라 마음에 든 극단 졸졸 쫓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라도 시켜줘! 하고 시작해서 일하다 취업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지 (*´-`) 그러니까 빠르면 렌이 2학년인 가을 겨울이면 일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있다!!! 그리구 코로리는 어디든지 뿅뿅 다닐 수 있으니까 마중나가는거 어렵지두 않구~~~~ 같이 집 가는 것도 귀엽겠다 (*´∀`*) 렌이 너무 놀라면 일부러 시무룩한 척 안 기쁘냐구 한다……… 코로리 또 장난친다…………!!!!!!! 국대 수영선수 보니까 20대 후반도 있고 하던데… 잘하면 2세랑 같이 아빠 수영경기 보러가자! 하는 것도 되려나?!
다갓이 괜히 신이 아니었다……!!! 도둑볼뽀뽀니까 서로 승률(?)은 모르겠지만 왠지 분해하는 코로리가 보인다…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 코로리는 렌거지~!!! 주인에게 도둑당하기(?)

21 렌 - 코로리 (YSwjdMMSgs)

2023-10-17 (FIRE!) 20:59:15

렌은 사실 반쯤 잠들어 있다고 보는 게 맞았다. 그러니까 완전히 깨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렌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여러 개, 그것도 아주 크게 맞춰놓는 편이었다. 한 두세번은 울려야 일어나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쉬운 것이 전날 일찍 자서 일어날 때 쯤엔 푹 잔 상태이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일어나는 편인 것이고.

코로리가 쉬이 끌어안기자 렌은 다시 잠에 들려했으나 코로리의 목소리에 비몽사몽 상태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로리가 옆구리를 간지럽혔지만.

“으음…….”

효과는 없었다….! 물론 뭔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것에 렌은 코로리의 손을 잡았고 슬며시 뜬 눈에 코로리가 들어오자 이내 손깍지를 끼려고 했다. 렌은 코로리를 끌어안다 못해 거의 밀착 수준으로 붙어왔는데 좀더 자고 싶은지 코로리의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묻어왔다. 아무래도 빛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지만.

“…코로리 냄새…… 좋아……..”

잠꼬대 같은 헛소리를 같이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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