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109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7 23:04:14 - 2023-10-09 00:50:2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23:04:14


리걸리 아시게 「싱~~~잉 인 더 레인♬」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7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008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69 사미다레주 (OUgHKGXR4.)

2023-10-08 (내일 월요일) 22:19:38

>>860 >>862 그건 맞아요.... 푹 잔 날의 배덕감 이루 말할 수 없는wwwwwwwwwww

스트라토주 다시 ㅎㅇ입니다
무사히 살아돌아오셨군요

870 스트라토주 (B70ECPp6eU)

2023-10-08 (내일 월요일) 22:24:35

츠나센 보드게임 모임
같은걸 만드는것도 재밌을지도

871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2:28:21

후에 기절잠에 들어버렸다

어떡하지

872 레이니주 (1vzXDZK2Mo)

2023-10-08 (내일 월요일) 22:29:31

나니와주 하이임다

873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30:52

어서오시오 나니와=상

874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2:30:58

나하나하~

>>870 오 이건 재미있을듯한 아이디어

875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2:31:29

다들 앵하에오...

876 다이고 - 레이니 (Nkq4wGDaWo)

2023-10-08 (내일 월요일) 22:37:32

>>0
>>851 레이니 왈츠

"물론이지, 오늘을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거든."

맛있는 점포들도 알아보고, 명당 자리도 알아보고... 지난 번 일이 있었던 뒤로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을 올려다보는 레이니의 얼굴을 보고 마찬가지로 미소를 지어보인 다이고는, 깜깜한 신사 뒤편에서 잠시 레이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확실히, 츠나지는 밤에는 많이 깜깜하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여기선 하늘을 자주 보게 되더라."

하늘에 박힌 보석들이라고 해야 할까, 반짝이는 별들으 볼 수 있을 만큼 맑기도 하고.
새삼스럽지만 츠나지의 모습이 정겹고, 누구든 따뜻하게 맞아 주는 장소 같아서 다이고는 옅게 웃었다.

"...누구와 함께 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는 생각해."

펑, 하고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새카맣던 하늘에 퍼지며, 잠시 별의 빛을 빼앗는다.
도시에서 바라보는 불꽃놀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불꽃이 사라질 때 쯤이면 다시 별을 드러내는 것과, 저 아래에에서 비춰지는 불빛 속에 모며 있는 츠나지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옆에 있는 네 존재로 인해서.

"그래서... 나는 내가 봤던 불꽃놀이 중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해."

877 사미다레주 (OUgHKGXR4.)

2023-10-08 (내일 월요일) 22:38:45

저 정주행 이제야 하는 중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진짜 참을 수 없이 웃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나니와주도 앵하예여~

878 다이고주 (Nkq4wGDaWo)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0:06

나니와주 어서오심다!!

879 리카주 (HUJT.E0ekw)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0:47

나니와주 앵하인 거시야

880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4:54

>>877 후후후 뿌듯해지네요 :3

881 코우 - 미즈호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6:34

>>0

창 밖으로 풍경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달리던 차는 곧 부둣가에 멈춰선다.
차에서 내리고 나니, 습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게 온 몸으로 느껴진다.
방해꾼이 있긴 했었지만, 첫 데이트도 이곳에서 마무리지었었지.

"내가 할게."

코우는 미즈호가 끌던 상자를 가뿐히... 들어올리진 못하고, 조금 끙끙대며 들고 간다.
그렇게 뒷좌석에 놓아둔 상자들을 전부 옮기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을지도.

882 코우주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6:51

나하
아 요새 게임이 너무 재밋네.....

883 미즈호 - 코우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8:10

>>0 (불꽃놀이)
>>881

 ”감사하답니다, 코우 씨. ”

 ー 드르륵……

드르륵, 거리며 끌고 가는 트로피 박스. 전에는 거뜬했겠지만 이제는 간신히 끌고 가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이 일만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말아야 하는 일이다. 누구에게 부탁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상자를 끌고 가다보니 어느 새 부둣가 끝까지 왔다. 한 걸음만 더 앞으로 가면 바다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위치.

 “이게….사츠키상? 이었고, 이게 일본 더비. 그리고 이게 킷카상. ”
 “생각보다 무겁네요. 금속 아니랄까봐, 이럴 줄 알았다면 아예 업자를 부를 걸 그랬나……?”
 “뭐어, 그래도 이런 건 스스로 해야 하니까요….어쩔 수 없지요……! “

  ー 풍덩!

하나 둘 씩 바다에 던져가는 동안, 니시카타 미즈호는 차근차근 이전의 기억을 곱씹는다. 중앙 트레이너 자격을 딴 지 얼마 안되어, 처음으로 자신의 본가를 두드린 우마무스메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건방지게도 자신을 맡으라 하며, 자신을 맡으면 그에 맞는 [ 격 ] 을 보여주겠다 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 이름에 맞는 모습을 보이라며 역으로 자신을 꾸짖은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 모든 어리광을 피우고도, 자신만을 봐 달라고 팔을 껴안아 온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파르페를 먹여주는 것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것도, 밤하늘을 같이 보는 것도 오직 자신과만 할수 있는 것이라며 팔짱을 껴왔던 다이애나….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모든 걸, 잊지 않고 있다.
다 지나간 기억이다. 재팬컵에서의 [ 그 일 ] 이후로부터는 우리는 예전같지 않았다. 그 일을 벌이고도 우리가 예전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 더 신기했을 것이다. 재팬컵의 2착과 아리마기념의 3착, 그 이후 우리들은 오직 레이스에’만’ 집중했다. 너는 더 자신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나를 감정을 쏟아붓는 바구니로 보았다. 성과만을 만들어야 하는 트레이너라고 보았다. 그럼에도 너를 놓지 못했던 것은, 처음에 만났을 때의 그 기억 때문일까.

 「나를 담당으로 받아주도록 하세요, 」
 「그리 하면 모든 영광을 당신에게 바칠 것이니, 찬란한 모든 영예를 당신에게 안겨줄 것이니. 」

건방지게도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 하던 그 모습. 자신만을 믿으라 하며 자신만만하게 웃어보이던 그 모습에 미련이 남아서.
나는 멍청하게도 그 말을 믿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점 더 어긋나갔고, 우리의 관계는 망가져갔다…..
진작에 놓았어야 했던 그 관계를 나는 계속 붙잡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터진 사건이 [ 중앙의 비극 ] 이었다.

 “이제, 정말로 안녕이네요. ”
 “이걸로 마지막. 정말로, 정말로 마지막……. ”

마지막 남은 재팬컵의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미즈호는 바다 너머로 트로피를 던져 보이려 하였다.
그와 동시에 터지는 불꽃.

  ー 퍼펑 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 아래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미즈호는 이제는 더이상 연이 없어야 할 이에게 작별을 고한다.

 안녕さいなら, 다이애나. ”

내가 가장 아꼈었던, 나의 첫 담당. ……나의 첫사랑.

884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48:56

드디어 터트렸다
웹박넣은거 위키 추가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5 언그레이 데이즈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1:06

>>0 불꽃놀이
>>499 유키무라 모모카

"읏차..."

해변가이기에, 자신이 놔두었던 돗자리를 펴서 팡팡 두들기고는, 모래바닥 위에 깐다. 그러고는, 당신이 껴오는 팔짱을 조금 편하게 할수 있도록 팔을 맞푸어준다. 사실 자신이 작다 보니 자신이 팔짱을 껴오는게 서로에게 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 글게다. 이쁘구마는."

펑, 펑 하는 특유의 소리도, 빛이 난 한 1 2초 후에 자신의 소리를 과시한다. 이게 아직 본격적인 시작이 아니라니, 대체 얼마나 호화로운 불꽃놀이를 보여주려는걸까. 우로코네틱스는 그것에 은근히 기대하라는 듯이 이야기를 했었지. 벌써부터 이정도라면, 꽤나 볼 만하지 않을까나.

"어, 모카땅."

당신이 부르고는, 한걸음 물러나자. 살짝 의문을 가졌다가. 작은 상자 하나를 보고는 조금 당황한다.

"... 아하하... 청혼이가."

그러다, 이내 부드러이 웃어보인다. 반지. 사실 그렇게까지 그에 대한 추억은 없다. 기억나는 것은, 부모님의 반지마저 팔아가면서 온 것이 이 츠나지시였다는 기억. 하지만... 그 작은 하얀 돌이, 당신의 손이 움직이면서도 빛나고 있는 것 같아서. 얼마나 돈이 많이 들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당신은 자신을 생각해서 이것을 골랐을까. 자신이 고른 것은 참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라므는... 잠만, 제대로 해보자꼬."

당신의 목에 무언가를 걸려 하고는, 이내 두손으로 당신의 떨리는 손을 잡아준다. 목에 빛나는 것은, 조금 아이같은, 금도 은도 아닌 체인으로 만들어진 목걸이. 그 중앙에는, 작은 로켓이 있었다. 사진을 넣어두거나 하는 로켓. 150엔이였나. 너무나도 당신의 선물에 비하면 초라해보이는, 그런 가벼운 선물.

"... 나. 언그레이 데이즈는."

"... 유키무라 모모카를, 한결같이 사랑하기를. 지금 이 자리에서, 평생토록 맹세합니다."

... 당신의 사랑을, 어떻게 더 보답할 수 있을까. 그것은, 자신으로써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짧다고 하면 짧은 삶... 당신이 좋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면서.

886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2:10

첫사랑
코우가 아니었다고....?

887 히다이주(여행중) (Vrte1Xx29E)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2:47

전에 코우가 첫사랑은 아니었고 짝사랑이었다는 걸 읽은 듯하고...🤔

888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2:48

>>886 내가 전어장에서 서사 성형하면서 밝혔던 거같은데
코우는 진짜로 시작은 [ 동경 ] 의 감정이 맞았습니다.

889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3:48

그러고보니 코우쟝 몇번이고 담당과의 관계는 질투 안한다고 했는데

다이애나와의 이건 질투하나여(?)

890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4:22

아 참고로 미리 밝혀두는 건데
다이애나와는 쌍방이 맞았습니다.

891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5:32

글쿠만...
....쌍방이었다고...?

그런 상대를 가지고 괴문서도 썼다고... 미즈농...(???)

892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5:51

이쯤에서 다시 보고가는 다이애나와 미즈호

893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6:15

>>891 wwwwwwwwwwwwwwwwwwwwww

894 히다이주(여행중) (Vrte1Xx29E)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6:32

어장에 사랑이 너무 넘치네요
이빨 썩어버릴 거 같아요...🥰

895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8:14

>>889 솔직히 코우 이건 질투해야 한다
전여친 물건 버리고 있는 거라니까 지금?????

896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9:20

생각해보니 남자 첫사랑은 코우가 맞는 걸로 칩시다.

897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9:45

근데 보자... 이러면 해변가에는 언그레이와 유키무라, 부둣가에는 코우와 미즈호... 그리고 그 옆에 낚시터에는 에스커와 레몬... 호오-(?)

898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2:59:48

좋아 이제
다시 일상을 구해볼까...
메이쨔의 친구의 친구의 지인이 고민이 있다고해요
들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찔러주십쇼(?)

899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0:10

>>898 (쌀)

900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0:44

두렵다 쌀 당했어..(?)
선레는 다이스로 할가요?

901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1:50

오케- 듀얼 개시를 외쳐라 이소노- 그리고 혹시 시간대는 언제쯤으로?
.dice 1 100. = 68
.dice 1 2. = 1 1높 낮2

902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3:01

.dice 1 100. = 99

불꽃놀이 이후.. 다음날 정도로 하죠 후히히

903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3:17

우와 절대 선레 먹는다 메이샤

904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03:23

난 사실 선레가 쓰고 싶었어(?)

905 메이사-나니와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11:59

불꽃놀이가 끝난 다음날. 그래도 축제는 계속된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 지금은 축제의 소란을 벗어나 조금 한가한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밀려왔다가 다시 쓸려가는 물결을 따라 생각도 밀려오고, 쓸려나간다.

"....."

하필 또 사바캔에 몰렸단 말이지... 아니, 무심코 생각나는 시점이 사바캔 뿐이었다고 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내 실언이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정정하기엔 이미 늦었고... 으음, 뭐 어떻게든 될라나. 그래. 사바캔에 몰린 게 중요한게 아니다. 지금 당장 생각해야 하는 건 어떤 대답을 해야하는가다.

만화나 영화같은 거 보면 그 자리에서 승낙하곤 하던데, 인생이란건 생각보다 말이 쉽게 안 나오는 법이구나. ...분위기에 휩쓸렸다면 대답은 바로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문제는 말이지...
간단하게 '편의점 가실?' 'ㅇㅇ갈레~'하듯 하면 안 되니까.. 중요한 문제니까 말이지.

"...어렵네에."

마구잡이로 퍼져나가는 생각에 푹 잠긴다. 누가 다가와도 절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906 마리야주 (FhIk1I7NVA)

2023-10-08 (내일 월요일) 23:17:49

잠깐 쉬러온...좋은 밤에요오.
마리야처럼 바쁜 마리야주입니다아

907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18:06

마리링 어서와~
연휴인데도 바쁜건가.. 슬프네

908 미즈호주 (VbiL05W4qs)

2023-10-08 (내일 월요일) 23:18:23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마리야=상

909 히다이주(여행중) (Vrte1Xx29E)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3:16

마리야주 앵하입니다 👋

910 리카주 (HUJT.E0ekw)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4:00

마-하인 거시야.

911 언그레이 데이즈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5:32

>>905 메이사 프로키온

해변가. 그렇다. 해변가에는 언그레이 데이즈가 있다. 그것은 자명한 사실.

"... 뭐라카는기고."

라고 자신의 생각에 츳코미를 거는 언그레이 데이즈는, 전날 깔아둔 돗자리의 회수를 위해서 다시금 이곳으로 온 것이였다. 어제는, 정말로 아름다운 추억이였다.

... 그런데, 웬걸. 누군가 선객이 이 해변을 이미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옆에 다가가도 말이 없이 바다를 보고 있는 것이...

... 실연?

"그럴리가 있나."

또 츳코미를 걸면서, 당신의 옆에 앉아본다.

"뭐가 그리 어려븐기고, 메이사."

그러면서 조용히,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였다.

912 레이니 - 다이고 (1vzXDZK2M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6:49

>>0
>>876 시라기 다이고

“다이고는 바보네. 내가 부탁하지 않았으면 어쩔뻔했어.”
“...정말 고마워, 날 사랑해 줘서.”

 날, 아직도 붙잡고 있어 줘서.
레이니는 하마터면, 메이사와 함께 계획하고 있는 여름 합숙 비밀 계획을 입에 올릴 뻔했다.
음, 그건 다이고한테 절대 비밀.
비밀 하나 대신,

“...내년에도 같이 볼 거지? 불꽃놀이.”
“그럼, 내년의 불꽃놀이도, 가장 멋진 불꽃놀이가 되겠네.”
“내후년에도, 그리고 또...”

 어쩌면 내후년에는, 츠나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불꽃놀이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도, 당신이 옆에 있다면.

“그건 그렇고 다-이-고-, 불꽃 터지는 소리 때문에 목소리 크게 내야해서 불편해.”
“몸 좀 숙여봐.”

 슬픈 키차이...

913 나니와주 (15LFwCQIQ2)

2023-10-08 (내일 월요일) 23:27:57

>>슬픈 키차이...<<

914 메이사-나니와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1:56

"—으햣?!"

갑자기 가까운 거리에서 들린 말소리에 깜짝 놀라서 꼬리가 쭈뼛 서버렸다. 아, 아와와... 놀랐어....
눈을 크게 뜨고 소리가 들린 쪽을 돌아보니 나니와가 있었다. 아, 맞아. 들린 것도 생각해보니 사투리였고... 나니와구나.. 그래...

"노, 놀랬잖아. 왜 그렇게 조용하게 다니는거야. 닌자냐고."

물론 츠나지 인구의 대부분은 닌자가 맞지만(공식 정보 아님). 나니와는 이사왔으니까 닌자가 아니라고 믿었는데.
이럴수가. 자꾸 이상한 생각으로 빠지려는걸 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느낌이다. 우우... 어쩌지 이걸...

"아, 어, 그게. 별 일은 아닌데. 아니 별 일이 맞나."
".....그게 말이지? 저기.. 내, 내 일은 아니고!!! 친구의 친구의 지인 일때문에! 고민이 좀!!"

맞다. 나니와는 경험자잖아. 약간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답이 될지도 몰라.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눈이 번뜩였다. 어.. 희번득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다.

"마침 잘됐어. 나니와. 꼭 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
"물론 공짜는 아니야. 하야나미의 가장 비싼 메뉴를 대접해드릴테니 도와주세요!"

나니와의 어깨를 잡으려고 하며, 나는 간절하게 말했다.

915 코우 - 미즈호 (dEjk0t3qNw)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2:51

>>0

트로피가 하나씩, 바다에 던져진다.
네가 사랑하던 다이애나는 여기에 없어.
과거가 한 발짝씩 멀어져간다.
다시 돌아올 수도 없어.
힘들겠지만, 보내줘야 한다.
그러니까, 그만 잊어버려.
차례로 터져나가는 불꽃이 하늘을 장식한다.
앞으로는 나만 봐줘야 돼.
"불꽃, 예쁘다. 그치."
이젠 네가 너무 좋아져버렸으니까.
수면에 비치는 빛무리들을 보다가,
시선을 옮겨 그녀를 바라본다, 미소짓는다.
네 눈 안에 오로지 나만 담길 수 있도록.
//>>895 그래서?하남자모드?발동해?드렸습니다?

916 미즈호주 (molzhydRl6)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3:53

신 난 다

917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4:08

크아아아아아아앗
독점력 너무 좋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918 다이고 - 레이니 (Nkq4wGDaWo)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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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레이니 왈츠

"부탁할 거라고 믿고 있었지 뭐."
"나야말로 고마워, 나에게 찾아와 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혼자 앉아 있던 내 옆에 앉아 줘서. 레이니가 비밀 하나를 간직하고 있지만, 비밀이라는 걸 알더라도 괜찮았다, 지금 그저 같이 있다는 게 중요하니까.

"물론이지, 꼭 볼 거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너만 있으면 아무 곳에서 하는, 작은 폭죽뿐이라고 해도 멋지겠지."

폭죽이 크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함께하는 사람이니까.

"아 그래? 신경을 못 썼네, 알겠어."

숙여보라는 말에, 이렇게? 라며 가볍게 몸을 숙이는 다이고였다.

919 메이사주 (6FTDoaFoQk)

2023-10-08 (내일 월요일) 23:38:3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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