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0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5.어떤 과학의 적색투기 :: 1001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023-10-06 22:30:55 - 2023-10-07 19:04:07

0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2:30: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512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5:28

랑주 하이
쌩쌩해?

513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6:09

모찌롱
나는 쌩쌩하다!

아 그래도 텀은 좀 있을 거야, 그래도 괜찮아?

514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6:24

아맞다 내가 일상을 구할 때가 아니었지(후다닥

말도않되아지주일상못함?

515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7:11

>>513 어 괜찮아 (덥석
원하는 상황 있어? 나는 2가지정도 상각중

516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5:37:40

닫았는데! 닫았는데 어째서!

517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7:55

그렇군... 일상이 하고 싶어 현재를 망각하는 증상...
나도 본 적이 있어...

더 중요한 건 많으니 말이지! 오늘 어차피 나는 쉬니까 언제든 찔러주면 되는거시야

518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8:04

껄껄껄 태양이 지지 않는 어장

519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8:56

>>517 오이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정말 할수있다구
비록 크로키 숙제도 하고 이력서를 여러군데 넣어야 하지만
그건 일상을 돌리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야...

520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9:37

>>515 헉 가능한거였나!

돈을 돌려주는 상황이라면 좋겠지? 이번엔 아지가 불량배를 붙잡고 있는 쪽이라든가
생각해둔 상황도 궁금하네!

521 혜성주 (dt44i9oYtw)

2023-10-07 (파란날) 05:39:44


셔터가 안닫히죠??? 여기 불야성 스레였?
저도 한발 담그러 스르륵 왔지만요 히힉

522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0:43

>>516 24시간 하는 편의점이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라구 혜우주...크히히히

>>519 그렇담 다행이지만 무리하지는 말라구!

523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41:03

>>520 내가 생각한 거 중에 하나도 그거랑 비슥해 불량배 붙잡았는데 붙잡혀있는 아지
다른 하나는 나중의 즐거움을 위해 숨겨두도록 하겠쏘

>>521 하이 혜성주
신입이다 핥는다

524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5:41:47

혜우우우
안대 불야성 나는 탈출할거야
극세사 이불이여 오라

525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1:53

혜성주 안녕!!!!!

526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42:16

내가 선레 가져올까? 아니면 랑주가 먼저 가져올래?
나 사실 이거 정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먼저 가져와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은 물어본다

527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3:16

>>523 히히 좋군
좋아 그럼 그런 상황으로 하자! 선레 부탁해도 괜찮을까? 지금 나도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세수하고 양치좀 하고 올게!

528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5:44:54

>>527 꼬질꼬질 아지주 세수도 안하고 일상구한대요
오케이 다녀와 가져옴

529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4:57

헉 아지주 너무빨라
모바일도 PC도 느린 나보다 몇 수는 앞서있군...
아무튼 호의를 받아들이고 싶다는 말이야! 얼른 다녀올게!

530 혜성주 (VR0YlecFqg)

2023-10-07 (파란날) 05:45:00

일단 다시 전체 제리인사 올리고! 혜우주는 진짜 정말 이제 주무세요 얼른! 극세사 이불 돌돌 감고 굿밤굿잠 되시는 거에요:>

>>523 (선명하게 핥아짐) 이게 바로 뉴비를 핥는 고인물이란 것? 안녕하세요 시닙이에요~~~

>>525 안녕하세요~~~

(일상 관전하기 위해 착석)

531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5:28

맞다 혜우주 잘자!

532 아지-랑이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02:21

딱히 순찰을 돌고있던 건 아니었지만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있는 모습이라면 저지먼트로서 두고볼 수 없는 것이겠지. 아지 또한 그랬다. 아지에게 그 상황을 해결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두고볼 수 없었다. 그래서 끼어들었다. 역시 끼어드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과거에 비슷한 일을 당한 적 있는 아지로서는 돈을 빼앗기고 있는 학생의 기분이 어떨지 알 것 같아 더더욱 그랬다. 서 있는 무리들 중 하나의 등을 톡톡 두드리고서 말하는 것이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아~ 괴롭힘은 그만둬 주세요~"

이놈의 다 풀어진 웃는 얼굴과 함께 아지는 현장에 끼어들었다. 이럴 때는 웃지 말라는 조언을 누가 주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 딱 봐도 험악한 얼굴이 뒤를 돌아본다. 앗... 큰일이다~~ 머릿속의 사이렌이 울리지만 저지먼트라는 단체는 그런 위험 경보를 감수할 줄 알아야 하는 곳이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더라아 일단은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니까 신상 정보를 물어보아도... 아닌가아 물어보아야 하나아~ 저지먼트끼리, 아니면 다른 학교끼리도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왕왕 생길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일단은 무리를 돌파해 (어이가 없었는지 길을 순순히 터줬다)돈을 빼앗기고 있던 학생의 팔을 붙잡는다. 혼자 무서웠을테니까 일단은 둘이 되주어야겠어!!

"우선은 거기서 나와주세요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해봤자 피식거리는 웃음소리만 여기저기서 들릴 뿐이다. 그 중 하나가 한 마디 할 때마다 검지손가락으로 아지의 이마를 밀며 명백히 비웃는다.

"나, 와, 주, 세, 요?? 야 이 XX 하는 말 들었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진다.

"나와달란다. XX... 나오고 싶으면 니가 대신 돈을 내던가. 아님 거기 있는 쫄보한테 달라고 사정해 보던가."

웃음소리가 높아진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지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들을 차례차례 기억해본다. 잘 안 되면... 한양 부부장님한테 연락하라고... 혹시 터치펜으로 허벅지를 찌르면 되지 않을까?? 그러나 아지에게는 터치펜이 없다!! 삼단봉이 있지만 때리는 것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데... 아마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아지는 설득을 위해 입을 열려고 한다. 그 와중에도 돈을 빼앗기고 있던 학생의 팔은 꼭 붙잡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 단호하다.

533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03:16

아지랑 랑이 이름을 합치면 아지-랑이가 되는군

혜우주 잘
자지마!! 돌아와!!(????)

534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6:09:08

(팝콘 먹기)

535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20:16

아아... 신입 보고있나?
이것이 이미지 게임 만장일치 < 뭘 해도 무섭지 않은 사람 > 한아지의 위엄이다...

가끔 모브 등장시키다 보면 아지보다 모브 굴리기가 쉽다는 사실을 깨닫곤 해

536 혜성주 (wCOgS24CaQ)

2023-10-07 (파란날) 06:23:35

보고 있...
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사람이군요? 잘 알아둘게요:> (손뼉 짝!) 저는 모브 잘 굴리시는 분이 부럽단 말이죠 제가 모브 못굴림병이 있다보니(흠) 그러니 신삥은 신경쓰지 마시고 즐거이 일상 굴리시길 바랍니다.
아아 밖이 밝아지고 있어(아무말)

537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27:49

세상에서 가장ㅋㅋㅋㅋㅋㅋ까지는 아닐듯
모브를 못굴린다고 흠터레스팅
실은데!! 신경쓸건데!!! 나는 암막커튼쳐놔서 아직 깜깜하지롱 껄껄

538 이름 없음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6:31:29

아니야 신경쓰지 말아줘요 뉴비 주거요(?) 고인물이 뉴비 괴롭힌다아아아아(아님) 암막커튼은 부럽네요 진짜로.. 그치만 암막커튼은 시간감각이 이상해질 것 같은데 수면에는 좋나요?
그치만 내 캐해도 안되는데 모브를 굴리는 건 정말 무리:<

539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6:40:10

"...훗."

드디어 완성이다. 레벨 0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지원이 보잘것없는 만큼, 더 꾸준히 모아온 돈으로 드디어 스카잔 수선을 완료했다.
소매 품도 적당하고, 두께도 적절하군. 완벽해.
그동안 임시로 입던 겉옷을 가방에 집어넣고 스카잔을 걸치니 기분이 썩 괜찮다.
무늬도 잘 새겨져 있고, 색도 마음에 들어.

원래라면 스카잔은 가방에 넣어두고 원래 입었던 겉옷을 입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기분이 좋아진 관계로 스카잔을 입고 돌아가기로 했다.

흐흐, 입가를 가린 마스크 너머로 올라간 입꼬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봤다면 슬슬 피했겠지, 사실 그게 아니어도 도저히 보통 학생, 그것도 저지먼트처럼은 안 보여 길이 막히는 일은 없는 것이다.
이대로 순조롭게 기숙사로 돌아가면 된다... 저만치 보이는 학생들이 불량아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도 지금이라면 무시할 수 있는 기분이었다.
저지먼트 실격!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긴 하지만 저지먼트도 사람 아닌가? 기분이 좋다면 넘어갈 수도 있...

"...아."

저기 있는 녀석들 중 하나는 본 기억이 있는데, 뭐였더라. 잠시 불량배들과 학생들을 쳐다보다가 주머니에서 만져지는 지폐에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 다음은 딱히 어떤 제동도 없이, 성큼성큼 불량배들 쪽으로 걸어간다. 딱히 위협할 생각은 없었으나 그 신장 하며, 새빨간 선글라스 하며... 금색으로 번쩍이는 철 지난 유행의 스카잔까지, 누군지는 몰라도 움찔하게 만들 모습이다.

"거기서 뭐 하냐."

손이 겉옷이 든 종이가방을 든 채, 불량배들 뒤에 멈춰 서서는 묻는다.

540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40:44

뉴비 귀엽다... 개롭힌다... 핥는다...

부럽지 낮잠에 좋아 근데 시간감각 이상해지는 건 맞음
모브는 납작하게 캐해해도 돼서 편하다구 대구식 납작만두처럼
.....

541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6:41:52

양치하고 나서 밥먹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

모바일이라 늦었어..ㅠㅠ 미안해!

헉 그러고보니 아지주 말처럼 아지하고 랑이 붙여놓으면 아지랑이네???? 신기해

542 혜성주 (Edj59mBBHQ)

2023-10-07 (파란날) 06:45:26

뉴비 놀라서 이름을 잃어버리고 왔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원 세상에 너무 핥으면 뉴비쟝은 그만 사라져버리고 말거에요 하와와(이런발언) 제가 귀여운 건 몰루?지만 히힉
시간감각 이상해지는 건 맞군요. 역시 구매하는 건 내년으로 미뤄야(...) 모브는 납작캐해해도 되는 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예시가 이상해용 대구식 납작만두 상상하고 배고파졌다(의식의 흐름)

543 혜성주 (P.9L2cmK2o)

2023-10-07 (파란날) 06:46:10

맛아 하셨나요 다시 어서오세용~

544 아지-랑이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50:41

"또 뭐야??"

귀찮다는 듯이 뒤를 돌아보는 학생들이다. 이번에도 실실 웃는 아지 mk2나 나올 줄 알았나본데 큰 신장에 선글라스, 막 수선한 스카잔까지. 만만해보이지 않는 외형에 멈칫한다. 이때 아지는 학생의 팔을 잡고 달렸어야 했다. 그러나 아지는 아지라서 속도가 느린 바람에 가로막힌다.

"가던 길 가세요~ 예??"

애써 허세를 부리는 불량배 하나가 랑에게 턱을 치켜올리며 말해보인다. 그러던 와중에 무리의 다른 하나는 아지의 앞을 막아선다.

"봐봐. 한 푼도 없어? 얼빠진 얼굴을 보면 돈이 있다가도 줄줄 흘리고 다닐 것 같다마는."

아지는 이때쯤에야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귓볼을 살짝 누르고서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 있던 이름을 읊는다.

"저지먼트, 서한양 부부장ㄴ..."

하지만 그러려던 시도는 시원하게 배를 걷어차이는 바람에 실패한다.

"꼭 두 번을 일하게 해요... 성가시게."

목을 꺾으며 바닥에 엎어진 아지에게 다가가는 그들이다.

545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52:50

situplay>1596970083>541 괜찮아 맛밥했어?
천천히 가져와 나 개인일 하다 확인하고 하니까 느리게줘도 됨

아지랑이콤비 결성하자 봄은 우리의 계절이야

situplay>1596970083>542 빛에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 낮잠 자주 안자면 그냥 사지마 ㅋㅋ
사실 나도 배고파... 납작만두랑 떡볶이먹고잡다

546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6:55:39

>>545 낮잠은 자는데 곧 겨울이다보니 살까말까 고민했거든요 이렇게 실사용자의 감상이 필요했으요 헤헤(긁적) 이런 날씨에 떡볶이 납작만두 조합은 최고! 어묵까지 있으면 그냥 아주 해피하죠. 드시는 게 어때요?(꼬심)

547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7:00:14

>>546 요즘 아침은 안먹는게 습관이 된지라... 그리고 아침이라 여는데가 업ㅎ을것같네
혜성주는 뭐좀 먹었나?

548 혜성주 (jFL5kChTnw)

2023-10-07 (파란날) 07:03:23

>>547 현대인의 비애인지고...그렇다면 점심이나 저녁때 드시는 거에요! 음? 저요? 엇음 아직입니다. 먹을까 말까를 골백번 고민하고 있어요(흠) 이러다가 안먹고 조금 잘 수도 있고 아님 이불에서 벗어나 먹을수도 있고?

549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7:07:19

문득 TMI
이혜성 시트 짜면서 엄청 들었던 곡은 베텔기우스입니당 아 말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다

끝!

550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07:55

"너한테 물어본 거 아냐."

거기 있는 애.
가던 길 가라며 뻗대는 놈을 보며 눈썹이 살짝 떨렸지만 용건은 아지에게 있었기에, 랑은 아지 쪽으로 턱짓하며 이야기한다.

"너 뭐 하냐고."

그 때랑 비슷한 느낌인데, 이번엔 하나가 더 늘었네.
작은 게 두배가 됐다. 그럼 커진건가?
실없는 생각은 그만두고 아지에게 묻던 만큼 제 앞에 선 불량배가 아니라 아지 쪽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아지가 바닥으로 엎어지는 걸 보자마자.

"야."

XXX.
욕설이 튀어나오는가 싶더니 앞에 선 불량배의 정강이를 두꺼운 밑굽을 가진 워커가 강타했다.
아마 몸이 바로 앞으로 굽혀졌을 테니, 곧바로 머리를 붙잡고 랑 자신의 무릎과 불량배의 코를 인사시켜 준다.

"뭐 하냐."

마스크를 천천히 내린다, 이미 관자놀이에는 핏대가 섰고, 미간은 잔뜩 찡그려진 상태. 선글라스 때문에 눈은 잘 안 보이겠지만.
입만 봐도 열받았다는 느낌은 확실하다.

"XXX야 뭐 하냐고."

이번엔 아지 쪽이 아니라 불량배 쪽을 보고 하는 것 같다...

551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10:12

밥은 맛있게 먹었다!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을 먹은 나는 무적이다!

모브 상대라 완결형이 쓰이긴 했는데 아니다 싶으면 말해줘!

552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11:50

혜성주도 다시 안뇽!
혜성주도 오늘 쉬는건감? 쉰다면 한 끼 정도는 쉬어도 괜찮지~

553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7:13:39

저요? 네 쉬지요~~ 헤헤! 랑주의 말대로 한끼정도는 쉴까~ 이러다가 배가 요동치면 먹겠습니다

554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14:49

오오 휴일을 만끽할 수 있는 거로구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휴일이니까 말이지~ 구래구래 배고프면 꼭 챙겨먹으라구!

555 아지-랑이 (gHg14MreKg)

2023-10-07 (파란날) 07:19:40

아지는 자신을 콕 짚어 묻는 말을 들었지만 대답할 수 없었다. 숨을 쉬는 것만으로 버거운 상황에서 눈이 들어오는 게 있을 리 없다. 불량배가 랑의 무릎과 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랑이 마스크를 내리자 흠칫하는 무리들이다. 저들끼리 웅성대는 것이다.

"저거 하나야. 별 거 없어."

금방이라도 랑을 둘러싸고 달려들 기세를 취했으나 그들 중 하나가 귀엣말로 펜리르 어쩌고를 말하는 것 같다. 뭐? 진작 말했어야지. 젠장!! 가래침을 뱉고서 불량배들은 도망친다.

"같이 가! XX..."

랑에게 당한 하나도 비척거리며 도망치려 한다. 아마 그대로 놔주었다면 고맙다며 꾸벅 인사하는 학생도 떠나고 둘만 남았을 테고, 아지도 겨우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도와준 상대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었겠지.

556 아지주 (gHg14MreKg)

2023-10-07 (파란날) 07:20:39

어차피 모브니까 삶아먹든 구워먹든 맘대로 해도 되는 것임

국밥! 맛있겠다!!

557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7:20:48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요일까지 아주 푸욱 늘어져라 쉴 생각이니까요:>!!! 그럼 전 관전모드로 변환하겠습니다 히힉!

558 아지주 (gHg14MreKg)

2023-10-07 (파란날) 07:21:12

저렇게 쓰긴 했ㄴ느데 모브 붙잡아도 괜찮음

559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36:58

깡다구는 좀 있군.
하나를 기습적으로 때려눕히면 웬만큼 깡이 있거나 동료애가 있지 않으면 흩어지는 게 보통인데, 둘러쌀 생각을 하는 불량배들을 보며 좀 지저분하게 끝날 것 같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불량배 중 하나가 제 얼굴을 확인하고(아마 입가의 점과, 불량배 하나를 팰 때 드러난 화상자국 때문인 것 같다.) 펜리르라는 말을 입에 담자 이를 악문다.

"너 이 XX... 그건 또 어디서 들었어."

입 밖으로 크게 냈다간 묵사발을 만들겠다는, 살의가 담긴 눈으로 불량배를 노려보다가, 그들이 싸우기를 포기하고 도망치자 길가의 돌멩이를 집어들어 도망치는 놈들의 팔이나 엉덩이, 다리에 한 개씩 때려넣어준다.

그리곤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놈은 도망치기 전에 목덜미를 잡아채곤, 갈비뼈 부근에 엄지를 찔러넣는다. 멀쩡한 사람의 몸이 엄지에 구멍이 나지는 않겠지만 늑간 신경을 압박하는 건 매우 고통스럽다는 걸 노린 행동이다.

"어딜 가, 가진거 다 꺼내."

뭐 이야기하는지는 알지? 선글라스 너머로 살기등등한 눈빛이 불량배를 노려본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학생은 본체만체 한 채로, 아지 쪽을 쳐다본다.

"어이, 좀 괜찮냐."

560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7:38:57

후후 국밥은 맛있지... 날씨가 추워지는 때인만큼 따뜻한 국물은 반쯤 필수!

첫 일상에서 펜리르가 언급될 줄이야...
크흐흐 아주 좋군... 바람직한 용법 중 하나야...

561 아지-랑이 (gHg14MreKg)

2023-10-07 (파란날) 07:47:45

돌멩이는 시원하게 명중한다. 불량배는 신경을 찔러 꼴사나운 비명을 지른다. 가진 거 다 꺼내라는 말에 자존심이 땅끝까지 떨어진 표정을 해보이지만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더 떨어질 곳도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를 악물고서 주머니에서 돈(아마 이것도 어딘가에서 뺏어온 것 같다)을 꺼내는 걸 보면 말이다. 그 외에 수상쩍은 담배갑 같은 것도 보인 것 같지만 굳이 랑이 꺼내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은 챙겨가려 생각한 듯하다.

숨을 몰아쉬던 아지가 겨우겨우 목소리를 낸다. 이것이 숨을 토하는 소리인지 대답인지 구분이 어렵겠지만 어쨌든 대답은 대답이었다.

"네에..."

괜찮지 않아도 사실 괜찮다고 하는 아지다. 다행히 어딘가 부러지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지만 통증은 복부 안쪽에서 멍하니 울리고 있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은 저지먼트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럽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아지가 말한다.

"그 학생은... 갔구나아... 다행이다아"

혼잣말을 뒤이어 하고서 비틀거리며 바닥을 짚고 일어선다. 덕분에 손이 모래투성이가 되었다. 랑을 보며 힘써 웃어보이는 얼굴이다.

"나쁜 사람들이었네요~ 덕분에 살았어요~"
"고맙습니다아~"

아직까지는 랑을 알아보지 못한 듯하다. 손을 톡톡 털어 모래를 털어낸다.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뱉어본다... 아프다.

562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8:00:56

"다 꺼내라고."

꺼낸 돈은 상당하다, 많이도 뜯었구만.
하지만 여전히 숨기고 있는 걸 봤기 때문에, 이번엔 엄지뿐만 아니라 손을 펴서 다섯 손가락 전부를 갈비뼈 쪽에 가져다 댄다.

"빨리 꺼내놓고 무릎 꿇어."

스스로 안 하면 내가 꿇린다. 아지가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불량배의 귀에 나지막히 중얼거린 뒤에야 갈비뼈 쪽에서 손을 뗀 랑은, 아파 보이는 아지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오지랖은."

무방비한 상태에서 배를 걷어차였으니 통증은 둘째치고서라도 메스껍고 어지러울 텐데. 그 와중에 이미 문제가 해결되어 돌아간 학생을 생각하고 있으니.

"...인사는 됐어, 그보다 사과는 받아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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