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0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5.어떤 과학의 적색투기 :: 1001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023-10-06 22:30:55 - 2023-10-07 19:04:07

0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2:30: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563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8:14:26

좋은 아침이네요. 일단 어제 오신 혜성주 어서오세요!

564 아지-랑이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14:58

랑에게 운 나쁘게 잡힌 하나는 쯧 하고 혀를 차더니 담배갑도 마저 꺼내놓은 채 무릎을 꿇는다.

"저 이래뵈도 저지먼트라서요~"
"이런 모습 보이고 부끄럽지만요~ 아아. 다른 저지먼트도 전부 이러지는 않아요~ 전부 믿음직하니까..."

같은 학교의 죄 없는 학생은 보호해야 한다!! 머쓱한 듯 웃는 아지다. 그러다 자기가 저지먼트의 명예를 떨어트리고 있나 싶어 황급하게 변명하는 것이다. 상대도 저지먼트라는 상정은 아예 안중에 없나보다.

"미안하다."
"아... 사과까지는..."

잠깐... 받아야 하나? 아지가 느릿하게 눈을 꿈뻑한다.

"그보다 학교랑 학년, 반, 이름을 알려주겠어요~?"

보고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방실방실 웃으며 묻는다. 정말 이런 놈에게 다 불어야 하나. 어이가 없어 보이는 불량배는 랑을 흘끗 보더니 마지못해 신상정보를 이야기한다.

"네에~ 녹음 마쳤습니다아~ 이제 가 봐도 괜찮아요~"
"또 나쁜 짓 하면 안돼요~?"

정말 가 봐도 되냐는 듯 실세인 랑을 보고 있는 불량배다. 아지는 랑의 손에 들린 돈이 생겨난 경위에 대해서는 엎드려 있느라고 제대로 보지 못한 듯하다.

565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15:23

랑이 너무 멋있어(주먹울음

청윤주 안녕

566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8:17:05

>>565 안녕하세요 아지주!

567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8:21:24

>>450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맥도날드! 좋아하는 버거는 1955버거고 음료는 사이다에요! 후식은 본인이 거부하는 편이고요.
>>464 소등 1시간~30분 쯤 전에 간단히 세면을 마치고 옷가지를 발쪽으로 밀친뒤에 침대 위에 앉아서 침대 위에 있던 책을 좀 읽다가 소등 시간이 되면 딱 잔답니다!

568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8:28:21

"이거 봐, 꼭 한 번에 안 내놓는단 말이지."

쯧, 하고 혀를 찬 랑은 담배갑을 챙겨두고. 무릎을 꿇는 불량배를 확인하고 나서야 주머니에서 막대사탕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저지먼트였나..."

그 때도인가?
그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나 하고 잠시 과거를 회상하던 랑은, 저지먼트를 변호하는 듯한 아지의 말에 말없이 사탕을 녹였다.

"됐어, 그런 거 신경 안 써."

부끄럽다든가 다들 믿음직스럽다든가.
물론 못 미더운 인상이긴 하지만 부끄러울 짓은 안 했으니.

"이제 꺼져."

사과와 함께 신상정보를 결국 불고 만 불량배가 자신을 올려다보자, 스카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로 막대사탕을 입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던 랑은 얼른 꺼지라며 턱짓했다.
그리곤 잠시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가, 아지를 쳐다보며 묻는다.

"그 때 빌린 액수에 이자까지 쳐서 말해봐."

569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8:29:45

청윤주 안녕!!

570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32:57

후식을 거부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571 아지-랑이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40:09

"에헤헤..."

신경쓰지 않는다면 다행이라 생각하며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아지다. 랑이 여유롭게 사탕을 녹인다. 사탕 스틱은 자칫 잘못 보면 오해하기 좋은 모양새다.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가는 불량배의 뒷모습을 보며 아지는 내심 안도한다. 정말로 지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구나~ 혜우에게 들었던 상황보다는 덜 심각한 것 같지만 아무튼 큰일이었다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네??"

눈이 땡그래져서는 영문을 모르는 아지다. 빌린 액수...??

"아..."

혹시 그 뜻인가?! 아지의 눈동자가 몹시 불안하게 흔들린다. 이 사람 여우를 쫓은 호랑이인 걸까!! 내게 돈을 빌렸다고 뒤집어씌워서 더한 돈을 뜯어낼 생각인 걸까!!

그치만 도와줬고... 험악한 인상이긴 하지만(실례다) 나쁜 사람으로는 안 보이는데... 혼란해진 아지는 상대를 올려다보고 느릿느릿 생각에 잠긴다. 한참 후에야 입을 떼는 것이다.

"저 돈 빌린 적은 없는데요...!"

사람을 착각한 걸 거야. 응!!

572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8:40:27

>>569 안녕하세요 랑주!

573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41:10

맥도날드 밀크쉐이크를 거부하다니
청윤잉 정신력은 얼마나 강한거야

574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8:45:16

>>573 애초에 단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저 그 중에서 도넛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에 바라보는 것조차 싫어할 뿐이죠!

575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49:38

>>574 경찰의 경자도 꺼내지 말아야겠다

576 랑 - 아지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08:55:15

"...기억 못 하는 거냐?"

젠장, 역시 빌렸다고 생각 못 한 건가?
생각해 보면 지금보다 더 불량하게 하고 다녔을 때니, 방금 전처럼 돈을 뜯는 사람처럼 보였을지도...
전혀 모르겠다는 듯한 아지의 반응에 심란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한참 뒤에야 돈 빌린 적은 없다고 말하는 아지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하아..."

그쪽인가, 아예 기억을 못 하는 쪽.
아니, 그렇지만 돌려주려고 했고, 그 땐 경황이 없어서 연락처라든가 알아두지 못했으니까 못 마주친거 뿐이고.
이건 분명히 뜯겼다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포기한 패턴 같은데.

"그, 2년 전에."

말하면서 생각하니 포기해도 어쩔 수 없는 수준의 시간이다... 오히려 이걸 돌려주겠다고 계속 기억 한 켠에 남겨둔 자신 쪽이 구질구질한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니 한숨이 절로 나와, 결국 또 한숨을 내쉰다.

"도시락 값."

577 경진주 (hRp1j8sWjk)

2023-10-07 (파란날) 08:58:59

갱신하고 가~ 청윤주 답레 situplay>1596969085>466 에 있어! 못봤을가봐 (윙크

578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8:59:41

https://ibb.co/ThCTwHb

미안 그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579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9:00:12

랑주 잠깐만..텀 늘어날거야 내가일이생겨거

580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9:01:53

킵좀 부탁해도 될까? 답레 9:30~10:10 사이에 줄 수 있을수더 있고 오후에 올수도 있음

581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09:02:17

>>578

오오오오

오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 이렇게... 고마워!!! 느낌 너무 잘 잡혔다 꺼흐흑

알게쓰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 날 때 줘!

582 경진주 (hRp1j8sWjk)

2023-10-07 (파란날) 09:02:55

>>578 랑이 포스 미쳤다 .. 덜덜덜하트

583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09:04:26

경진주 안녕!!

584 경진주 (hRp1j8sWjk)

2023-10-07 (파란날) 09:08:41

랑주도 안녕!! 아지랑이 이름 합 귀엽다 히히

좀 이따 저녁에 다시 올 건데 그래도 임시스 갱신해돗어 편할때 매도해줘 💕

585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09:10:17

>>581 랑이의 멋짐과 예쁨을 절반도 받아내지못함... 이해해줘서 고마워

586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09:13:22

>>584 알겠오 ㅁ마구마구 매도해주지!(?)
이따 보자구!

>>585 그치만 느낌이 잘 담겼단 말이지... 괜찮아 나도 못하니까! 멋지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네 헤헤

587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9:24:39

>>577 이걸 못 봤네요.. 경윤주 답레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588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9:45:20

리갱하겠습니다~
인사해주셔서 감사해요 청윤주 저도 잘부탁드려용:>

잠깐 눈붙혔는데 의외의 개운함! 이러다가 오후에 병든 닭이 되겠지만 일단은(흠)

589 청윤 - 경진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9:46:31

situplay>1596969085>466
눈, 청윤의 눈은 매우 강렬했다. 마치 그때처럼. 청윤 스스로는 블러핑이라고 생각해 벌인 일이었음에도 자신조차 폭력을 쓰지 않을지 확신할 수 없을 수준으로 흥분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진짜로 선언한대로 행동할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그때, 그쯤하라며 경진이 불량배의 팔을 잡고 끌어내리자 청윤은 다시금 정신이 들어 손에 힘이 풀렸다. 불량배는 그렇게 빠져나와 다시 경진의 뒤에 숨었다. 청윤은 잠시 경진과 뒤에 있는 불량배를 바라보더니 심호흡을 하곤 말했다.

"..그래, 확실히 너무 흥분했던 것 같아."

그러고 청윤은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몇번 바닥과 문을 세게 내리친 것 때문에 좀 빨개진 것을 제외하면 멀쩡했다. 하지만 그 빨개진 손은 그때의 피가 흥건한 손을 연상시키는 것 같았다. 자신의 피였지만, 전부 자신의 피라고 볼 수도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좋은 방법은 있고?"

청윤이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듯이 물었다.

590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09:48:37

좋은 아침이에요 혜성주!

591 서한양 - 훈련 (cvOK9U8Y6s)

2023-10-07 (파란날) 09:49:36

>>0

계수가 9000 단위에서 8000 단위로 바뀌니,이전보다 염동력의 힘이 더 강해진 걸 느끼는 한양. 오늘은 단순히 강함이 아닌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법을 훈련했다.

"와..생각보다 쉽지 않네.."

바로 종이 두 장을 겹쳐놓고 한 장만 구멍을 뚫기.
이 염동력이란 것이 작은 단위로 움직일수록 힘의 밀도도 높아진다. 힘이 그 만큼 한 곳에 집중되니깐. 그렇기에 정교한 컨트롤과 힘조절이 필요하다.

"오..됐다..!"

종이를 한 50장은 썼을까? 25번의 시도 만에 성공했다.

592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09:54:09

혜성주랑 한양주 어서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졸린데, 안 졸린 방법은 없는 건가...!!!

593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9:56:56

좋은 아침입니다~~ (제리인사)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졸리신가요? 그렇다면 소일거리를 위해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을 해보십시다(?)

594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9:58:13

어억 내 시야 좁은 것 봐라! 한양주 어서오세요~

595 이레 - 은우 (Q.cin8uWYA)

2023-10-07 (파란날) 10:03:44

"그치만 따라 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걸요. 그, 설명서 있어도 결과물 이상해지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그는 전문가 수준은 못된다고 말하였지만, 듣는 이의 입장에선 순수하게 감탄이 나온다. 취미라고 말하는 것치고는 분야가 꽤나 방대하지 않은가.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희한하게 주 전공이 아닌 부분까지 자격증을 다 수집하기도 한다던데, 다들 이렇게 취미에서 시작하게 되는 걸까?

"그렇죠. 뭐어, 사람도 순하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 아, 그거 알아요. 고양이도 그렇거든요. 매일 봐도 틱틱거리지만, 그런 면이 귀엽다든지... 그런 느낌..?"

얌전하지만은 않은 동물을 꼽으라면 고양이를 빼고 논할 수 없다. 사람 홀리는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는 주제에 저 혼자 산다는 듯한 그 도도함과 까칠함이 매력 포인트다. 매번 손에 상처가 나면서도 찾아갈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마성이 있달까. 이레는 하악질 하는 고양이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기어이 받아낸 확언에 중얼거리며 컵을 갖다 댔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래도 줄어드는 양을 보면 좀 생각이 나지 않을까? 아. 어차피 부장님은 상당한 액수를 받는다고 한 것 같다. 이레로서는 알 수 없는 영역의 여유로움인 것이 분명했다. 나름대로 납득하는 사고를 거치며 주스가 컵 안에 차오르는 것을 지켜본다. 차가운 액체가 컵을 채워감에 따라 감싸고 있는 손바닥의 아랫부분부터 시원해진다. 금세 새롭게 채워진 주스를 홀짝 마신다. 어느덧 미지근해졌던 이전 음료와 달리 다시 냉기를 머금은 액체는 또 맛이 색다르다. 새콤함이 한층 강한 느낌. 역시 주스는 시원한 편이 좋다. 실없이 차가운 주스에 대한 찬양에 빠져들려던 찰나 말을 걸어오자 퍼뜩 정신을 차린다.

작업 아니란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던 이레는 당연히 그럴 리 없다는 걸 안다는 듯 피식 웃었다. 고개를 돌려 다른 아이들이 있는 곳을 본다. 역시 몇 번을 봐도 많다. 그 소란스러움에 살짝 압도되기 시작했다는 건 겨우 끌어모은 오늘 치 사교성이 동났다는 의미. 하여튼 양은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떨어지는 속도는 초고속이다. 방전된 배터리는 충전이 필요하듯 기력이 다 떨어진 사람은 휴식이 필요한 법. 이레는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컵을 슬쩍 근처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어, 저는... 기숙사에 가야 할 것 같아요. 그, 더 있고 싶긴 한데..."

우물쭈물 말을 이어가며 힐끔 문이 있는 곳을 본다.

"다음에... 다른 분들과는 다음에 인사해 볼게요. 오늘 감사했어요."

공손하게 고개를 꾸벅 숙여 보인 이레는 모여있는 사람들을 피해 문으로 향했다. 무려 오늘 아침까지도 저지먼트에 입부하기로 한 게 좋은 생각이었는지 나쁜 생각이었는지 갈등이 끊이질 않았었는데, 괜찮은 첫인상으로 남게 된 것 같다.


//이걸로 막레할게! 상판 오랜만이라 엄청 느렸는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부장님 너무 친절해서 감동적이었다😭😭 고생했어 캡틴~

596 이레주 (Q.cin8uWYA)

2023-10-07 (파란날) 10:05:04

아 그리고 아침에 눈 떴더니 메모장에 답레가 남아있더라고... 기절잠으로 말도 없이 사라진 것도 미안했어ㅜ

597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10:14:10

어서오세요 이레주~ 좋은아침이에요!

598 여로주:3 (Tniggra0PU)

2023-10-07 (파란날) 10:37:58

굿모닝이야!:3 왜 주말 아침인데 바쁘지........... 점심 이후에 다시 올게! 그리고 일상 돌린 두 사람 고생했어!!!

599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10:41:13

여러분들 올라이트세요? (레스 수와 정주행을 마치며) 그리고.. 괜찮아요! 이레주! 원래 기절잠은 어느 순간 훅 오는 법! 아무튼 막레는 잘 받았어요! 일상 재밌었어요!!

그리고 갱신할게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00 수강주-12시 전이면 아침이라구 (X9P7S0HXxo)

2023-10-07 (파란날) 11:11:22

늦은아침 갱신해봐요 :D

601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11:14:12

어서 오세요! 수강주!

자. 여러분. 첫날에 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프롤로그 이벤트이고.. 오늘 하는 스토리가 진짜 본격적인 첫 진행이에요! 저녁 7시 30분 경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602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11:18:27

벌써 오전 11시네요. 도넛 먹으면서 갱신!

603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11:21:01

도나쓰 도나쓰
맛있는 도나쓰, 청윤주 도나쓰 좋아해??

다들 어서와! 분명 아까 아침밥 먹었는데 또 배고프네 힝
아지주 오면 그림 위키에 올려둬도 되는지 물어봐야지

604 수강주 (X9P7S0HXxo)

2023-10-07 (파란날) 11:22:32

>>601 와쿠와쿠...

다들 안녕하세요!

605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11:23:31

>>602 청윤이는 질색팔색하지만 청윤주는 좋아한답니다. 물론 건강을 생각해서 한달에 한두번만 먹지만요.

606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11:23:48

>>605 앵커미스 >>603

607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11:25:12

어서 오세요! 청윤주!

608 랑주 (v50nfp59PA)

2023-10-07 (파란날) 11:25:43

>>605 그렇군... 나도 도나쓰 조아해! 자주 못 먹지만 후후

609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11:26:47

>>607 안녕하세요 캡틴!

610 아영주 (4c6XsANCaw)

2023-10-07 (파란날) 11:33:49

뒤늦게 뒷북 치면서 등장!

안녕하세여 캡
모두 쫀아침

611 아영주 (4c6XsANCaw)

2023-10-07 (파란날) 11:34:11

으악 실수

612 아영주 (4c6XsANCaw)

2023-10-07 (파란날) 11:35:00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2%부족한 나...

쥐구멍주세요plz

613 청윤주 (WU9iRHubSk)

2023-10-07 (파란날) 11:36:51

아영이..탐욕이 하늘을 뚫어버리네요! 그런데 정치 경제쪽에 강하다는건 경제에 빠삭해서 그런건가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