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0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5.어떤 과학의 적색투기 :: 1001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023-10-06 22:30:55 - 2023-10-07 19:04:07

0 5판마다 캐릭터를 테마로!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2:30: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492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4:04:41

>>490 너무 희야스러워서 위화감이 없었어요 쩜쩜쩜() 그래도 그걸 공설로 하면 안돼요ㅋㅋㅋㅋㅋㅋㅋ희야주 굿밤굿잠되세요~

저도 누워 있다보면 잠들겠지. 샷다를 부탁합니당!
굿밤굿잠되세요 잠 안오면 오겠지만요!

493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4:08:35

혜성주도 잘 자구

494 정하 - 애린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4:12:38

"응. 걱정해줘서 고마워"

특이한 외모와 행동거지와는 다르게, 심성 자체는 고운 모양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심성이 올바르고, 나쁜일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저지먼트에서 활동하고 있는거겠지. 첫인상으로 선입견을 가지는건 줄여야하는데, 올해가 시작되고 나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목화고엔 정말 특징이 강한 사람들이 많고 그런사람들도 결국 다 좋은사람이였으니까.

"...500원으로 과자를 한팩 사먹을 수 있다고?"
진짜...? 무슨과자? 그 학교앞 문구점에서 팔던 차X니같은거?....아니지 정하야, 정신차려. 결국 이 아이가 말하고 싶은건 500원도 자기 나름대로 쓸데가 있고, 무시하려고 뱉은말은 아니라는거잖아? 그래 그게 중요한거야.

내가 자기소개를 하자, 약간은 집중을 되찾은듯, 다시 눈을 마주쳐주었다.

"아...유씨라고 생각하면 조금 친숙한 것 같기도 하네. 좀더 정통성 있고 고매한 성씨쪽이라는거지?"

새삼스레, 좋은 집안의 아가씨 일 수 도 있겠다. 그럼 한복같은것도 명절에 입으려나? 같은 생각을 하다가. 곧바로 다시 의식의 흐름을 되잡는다.

"그래, 앞으로 잘 부탁해"

반으로 접힌 뒤, 과자 부스러기가 잔뜩 묻은 손을 그대로 입으로 가져가 햝고서는, 반대쪽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그녀를 보며, 잠깐 좋은사람이라곤 해도 이정도 마이페이스면 약간 따라가기 힘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버린다.

"응, 지금부터 친구지? 그러면 친구된 기념이야."

공중에서 따스한 물이 뭉쳐, 과자 부스러기로 가득한 손을 가볍게 씻어내려 한다. 물론 씻어내려 한 뒤, 그것이 받아들여졌든 아니든 곧 사라질 물이겠지만.

495 정하 - 태진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4:20:59

situplay>1596969085>862

"아, 뭔지 알것같아요. 왜인지 SXC 마크가 가득한 팔레트가 가게 한구석 한가득 쌓인 그런곳."

확실히, 빵에 별 관심이 없거나,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는 성격이라면 그쪽이 더 친숙한 빵집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런곳은 약간 더 싸긴 하지만,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터무니 없는 폭리를 취할뿐이니. 난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취향에 맞는다.

무엇을 살지 고민하다가 식빵을 사겠다는 태진을 보며, 내 취향을 가득 섞은 메뉴를 추천해본다.

"아, 그렇다면 초코식빵은 어떠세요? 그렇게 과하게 달지는 않은데, 적당히 달달해 맛있어요."

식빵의 용도는 짐작하지도 못한체, 한때 유행했던 통 식빵을 추천한다.

"저는 밤식빵 좋아하는데... 아! 큰거 하나 사서 약간씩 나눠먹을래요?"

좋은 생각이다. 원래 이런곳은 한번에 많은 양을 먹기위해서 오는게 아니라, 다양한 맛을 즐기러 오는곳이니까.

496 정하 - 훈련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4:40:22

>>0

오랜만에 온 기술산학 연구소, 열어본 상자엔... 흡입 마취제가 있었다. 저번에 도서관에서 얻었던 영감으로 내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하루만에 각종 실험을 거쳐, 마지막 검증까지 도착했다. 약간의 긴장과 함께, 상자 안 포장를 열자, 차디찬 갈색 병.(물론 실제로는 그렇게 차진 않았지만, 내용물과 분위기가 한순간 차다고 착각시킬만큼 차분했다.)

일단 다행히, 이 물질은 내 머릿 속에선 "수분"으로 분류된 모양이다. (가끔 액체더라도 "기름방울"같이 내 인식에서 수분과 큰 차이가 있을경우, 다루기 힘들거나 다룰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아주 극미량, 권장 투약량의 한 2분의 1정도 되는 약을, 순간적으로 확 분포해서 최대한 넓은 표면적으로 순간적으로 흡수시키면, 마취량과 비슷한 효과를, 조금더 단시간에 조금 덜한 부작용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것이다. 이제 남은건...

"인체실험 뿐이네"

내 의견, 아니 조그마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실험. 하지만 연구 윤리상 다른 인간에게 바로 실험할 수 없어. 기술연구의 시점으로 내 능력 담당 연구원과 여러 실험을 해봤다. 아무래도 신 기술과 연동된 개발연구라 그런지, 평소보다 연구지원금이 더 들어왔다.

일단 여태까지 한 멸균생쥐와 원숭이, 그리고 강아지에겐 이론값 그대로의 수치가 나왔지만...

'이건 나름 긴장되네.'

내 몸으로 하는건 조금 다르다. 물론 몇번이고 한 작업이다. 마취 미립자를 빠르게 기도와 콧 속 점막으로 침투시켜, 기관지 내 최대한 많은 표면적으로 닿으면, 대기하던 의료진이 산소 마스크로 내 코와 입을 틀어막으며 이론상 완벽히 안전한 상황을 만들것이다.

...이완 쓰러지는거, 좋은꿈이나 꿨으면 좋겠네.

하나. 둘. 셋. 투약.

어...? 이거 생각보다 아무렇ㅁㄹㅈ미않으ㅜㅗ

497 천 혜우 - 훈련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4:52:08

>>0

인첨공에 들어와 처음으로 머리를 열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그 때까지만 해도 일말의 희망이 있었다.

나도 쓸모 있어지면, 초능력자가 되면, 집으로 돌아가 아빠엄마 그리고 언니와 다 같이 살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현실은 잔혹하게도 내게 밑바닥을 보여주었다. 무려 두 번이나.
그 중 한 번이 레벨 0이라는 판정을 최초로 받았을 때이다.

"기분이 어때요?"

내 앞에 앉은 연구원이 물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토록 바라던 레벨 상승인데 아무런 기분도 들지 않나요?"

무응답.

"흠. 그래요. 그럼 오늘부터 커리큘럼을 일부 변경할게요. 기존에 시행하던 강의와 실습, 심리적 과정 모두 유지하되, 실습 부문에서 새로운 대상을 보게 될 거에요. 저기를 봐주겠어요?"

고개를 돌렸다. 작은 케이지 안에 작은 동물들이 들어있었다.
무구한 검은 눈동자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연구원은 말한다.

"오늘부터 한 마리씩 경상을 입힐 거에요. 그럼 그 개체를 가능한 치료하도록 해보세요."

내가 내 눈빛이 식어가는 걸 느꼈다.

현실이 내게 보여준 두 번째 밑바닥은,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이 되든, 여기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498 정하주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4:55:27

혜우주도 아직 안자고있었구나...
혜우는 왜 행보카지 못해... 저연구원들은 멘탈리티 관리를 안해주는거냐구....

499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4:57:57

그러는 정하주도 자다깨서 잠이 안 오는게로구나
연구원들이 멘탈관리 해주긴 하는데 혜우가 못 받아들인달까
혜우우의 네거티브력을 얕보지 마라(?)

500 정하주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4:59:34

>>499
그래두 소동물을 저렇게 눈앞에서 경상시키는건 너무하다구!!

그리고 자다깼...다기보단 지금 36시간째 총 수면시간 2시간...뭔가 왜 안피곤한지 신기할정도야

501 세나주 (NMLm1y4f2M)

2023-10-07 (파란날) 05:00:55

캄다운주는 초인이었던거신가........

502 정하주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5:02:08

>>501
아니 제가 제일 무서워요... 슬슬 약간 어지럽기 시작하긴하는데, 보통 그냥 어지러운데 뭐라고해야하나... 머리는 왼쪽으로, 몸은 오른쪽으로, 그리고 반고리관은 공중제비를 도는 느낌으로 어지러운데...잠이 아노아요...

503 세나주 (NMLm1y4f2M)

2023-10-07 (파란날) 05:03:11

그건
억지로라도 자야해요

504 정하주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5:06:27

...그렇겠죠?

505 세나주 (NMLm1y4f2M)

2023-10-07 (파란날) 05:07:21

네에 히히

506 정하주 (TgtLoSbfKA)

2023-10-07 (파란날) 05:09:25

잘자요 세나주, 저는 그럼 정하따라 기절하러 가겟습니다

507 혜성주 (caMN8DNawo)

2023-10-07 (파란날) 05:11:14

몸에서 수면을 원하니 전자기기를 멀리하여 주세요

(혜우의 훈련을 보고 눈물 참기 위해 손수건을 입에 쑤셔넣음)

508 세나주 (NMLm1y4f2M)

2023-10-07 (파란날) 05:12:45

눈 감고 누워있으면 금방 잠들거에오~
그럼 내일 건강하게 봐요오

509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5:33:46

(셔터 스르륵)

510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4:06

크하하하하하 내가 왔다!!!!!

511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4:55

셔터가 닫힐 듯 닫히지 않는구마이
일상 구함

512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5:28

랑주 하이
쌩쌩해?

513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6:09

모찌롱
나는 쌩쌩하다!

아 그래도 텀은 좀 있을 거야, 그래도 괜찮아?

514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6:24

아맞다 내가 일상을 구할 때가 아니었지(후다닥

말도않되아지주일상못함?

515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7:11

>>513 어 괜찮아 (덥석
원하는 상황 있어? 나는 2가지정도 상각중

516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5:37:40

닫았는데! 닫았는데 어째서!

517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7:55

그렇군... 일상이 하고 싶어 현재를 망각하는 증상...
나도 본 적이 있어...

더 중요한 건 많으니 말이지! 오늘 어차피 나는 쉬니까 언제든 찔러주면 되는거시야

518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8:04

껄껄껄 태양이 지지 않는 어장

519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38:56

>>517 오이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정말 할수있다구
비록 크로키 숙제도 하고 이력서를 여러군데 넣어야 하지만
그건 일상을 돌리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야...

520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39:37

>>515 헉 가능한거였나!

돈을 돌려주는 상황이라면 좋겠지? 이번엔 아지가 불량배를 붙잡고 있는 쪽이라든가
생각해둔 상황도 궁금하네!

521 혜성주 (dt44i9oYtw)

2023-10-07 (파란날) 05:39:44


셔터가 안닫히죠??? 여기 불야성 스레였?
저도 한발 담그러 스르륵 왔지만요 히힉

522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0:43

>>516 24시간 하는 편의점이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라구 혜우주...크히히히

>>519 그렇담 다행이지만 무리하지는 말라구!

523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41:03

>>520 내가 생각한 거 중에 하나도 그거랑 비슥해 불량배 붙잡았는데 붙잡혀있는 아지
다른 하나는 나중의 즐거움을 위해 숨겨두도록 하겠쏘

>>521 하이 혜성주
신입이다 핥는다

524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05:41:47

혜우우우
안대 불야성 나는 탈출할거야
극세사 이불이여 오라

525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1:53

혜성주 안녕!!!!!

526 아지주 (tFl3R7295s)

2023-10-07 (파란날) 05:42:16

내가 선레 가져올까? 아니면 랑주가 먼저 가져올래?
나 사실 이거 정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먼저 가져와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은 물어본다

527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3:16

>>523 히히 좋군
좋아 그럼 그런 상황으로 하자! 선레 부탁해도 괜찮을까? 지금 나도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세수하고 양치좀 하고 올게!

528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5:44:54

>>527 꼬질꼬질 아지주 세수도 안하고 일상구한대요
오케이 다녀와 가져옴

529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4:57

헉 아지주 너무빨라
모바일도 PC도 느린 나보다 몇 수는 앞서있군...
아무튼 호의를 받아들이고 싶다는 말이야! 얼른 다녀올게!

530 혜성주 (VR0YlecFqg)

2023-10-07 (파란날) 05:45:00

일단 다시 전체 제리인사 올리고! 혜우주는 진짜 정말 이제 주무세요 얼른! 극세사 이불 돌돌 감고 굿밤굿잠 되시는 거에요:>

>>523 (선명하게 핥아짐) 이게 바로 뉴비를 핥는 고인물이란 것? 안녕하세요 시닙이에요~~~

>>525 안녕하세요~~~

(일상 관전하기 위해 착석)

531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5:45:28

맞다 혜우주 잘자!

532 아지-랑이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02:21

딱히 순찰을 돌고있던 건 아니었지만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있는 모습이라면 저지먼트로서 두고볼 수 없는 것이겠지. 아지 또한 그랬다. 아지에게 그 상황을 해결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두고볼 수 없었다. 그래서 끼어들었다. 역시 끼어드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과거에 비슷한 일을 당한 적 있는 아지로서는 돈을 빼앗기고 있는 학생의 기분이 어떨지 알 것 같아 더더욱 그랬다. 서 있는 무리들 중 하나의 등을 톡톡 두드리고서 말하는 것이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아~ 괴롭힘은 그만둬 주세요~"

이놈의 다 풀어진 웃는 얼굴과 함께 아지는 현장에 끼어들었다. 이럴 때는 웃지 말라는 조언을 누가 주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 딱 봐도 험악한 얼굴이 뒤를 돌아본다. 앗... 큰일이다~~ 머릿속의 사이렌이 울리지만 저지먼트라는 단체는 그런 위험 경보를 감수할 줄 알아야 하는 곳이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더라아 일단은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니까 신상 정보를 물어보아도... 아닌가아 물어보아야 하나아~ 저지먼트끼리, 아니면 다른 학교끼리도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왕왕 생길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일단은 무리를 돌파해 (어이가 없었는지 길을 순순히 터줬다)돈을 빼앗기고 있던 학생의 팔을 붙잡는다. 혼자 무서웠을테니까 일단은 둘이 되주어야겠어!!

"우선은 거기서 나와주세요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해봤자 피식거리는 웃음소리만 여기저기서 들릴 뿐이다. 그 중 하나가 한 마디 할 때마다 검지손가락으로 아지의 이마를 밀며 명백히 비웃는다.

"나, 와, 주, 세, 요?? 야 이 XX 하는 말 들었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진다.

"나와달란다. XX... 나오고 싶으면 니가 대신 돈을 내던가. 아님 거기 있는 쫄보한테 달라고 사정해 보던가."

웃음소리가 높아진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지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들을 차례차례 기억해본다. 잘 안 되면... 한양 부부장님한테 연락하라고... 혹시 터치펜으로 허벅지를 찌르면 되지 않을까?? 그러나 아지에게는 터치펜이 없다!! 삼단봉이 있지만 때리는 것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데... 아마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아지는 설득을 위해 입을 열려고 한다. 그 와중에도 돈을 빼앗기고 있던 학생의 팔은 꼭 붙잡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 단호하다.

533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03:16

아지랑 랑이 이름을 합치면 아지-랑이가 되는군

혜우주 잘
자지마!! 돌아와!!(????)

534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6:09:08

(팝콘 먹기)

535 아지주 (RQy5npu8QI)

2023-10-07 (파란날) 06:20:16

아아... 신입 보고있나?
이것이 이미지 게임 만장일치 < 뭘 해도 무섭지 않은 사람 > 한아지의 위엄이다...

가끔 모브 등장시키다 보면 아지보다 모브 굴리기가 쉽다는 사실을 깨닫곤 해

536 혜성주 (wCOgS24CaQ)

2023-10-07 (파란날) 06:23:35

보고 있...
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사람이군요? 잘 알아둘게요:> (손뼉 짝!) 저는 모브 잘 굴리시는 분이 부럽단 말이죠 제가 모브 못굴림병이 있다보니(흠) 그러니 신삥은 신경쓰지 마시고 즐거이 일상 굴리시길 바랍니다.
아아 밖이 밝아지고 있어(아무말)

537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27:49

세상에서 가장ㅋㅋㅋㅋㅋㅋ까지는 아닐듯
모브를 못굴린다고 흠터레스팅
실은데!! 신경쓸건데!!! 나는 암막커튼쳐놔서 아직 깜깜하지롱 껄껄

538 이름 없음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06:31:29

아니야 신경쓰지 말아줘요 뉴비 주거요(?) 고인물이 뉴비 괴롭힌다아아아아(아님) 암막커튼은 부럽네요 진짜로.. 그치만 암막커튼은 시간감각이 이상해질 것 같은데 수면에는 좋나요?
그치만 내 캐해도 안되는데 모브를 굴리는 건 정말 무리:<

539 랑 - 아지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6:40:10

"...훗."

드디어 완성이다. 레벨 0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지원이 보잘것없는 만큼, 더 꾸준히 모아온 돈으로 드디어 스카잔 수선을 완료했다.
소매 품도 적당하고, 두께도 적절하군. 완벽해.
그동안 임시로 입던 겉옷을 가방에 집어넣고 스카잔을 걸치니 기분이 썩 괜찮다.
무늬도 잘 새겨져 있고, 색도 마음에 들어.

원래라면 스카잔은 가방에 넣어두고 원래 입었던 겉옷을 입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기분이 좋아진 관계로 스카잔을 입고 돌아가기로 했다.

흐흐, 입가를 가린 마스크 너머로 올라간 입꼬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봤다면 슬슬 피했겠지, 사실 그게 아니어도 도저히 보통 학생, 그것도 저지먼트처럼은 안 보여 길이 막히는 일은 없는 것이다.
이대로 순조롭게 기숙사로 돌아가면 된다... 저만치 보이는 학생들이 불량아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도 지금이라면 무시할 수 있는 기분이었다.
저지먼트 실격!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긴 하지만 저지먼트도 사람 아닌가? 기분이 좋다면 넘어갈 수도 있...

"...아."

저기 있는 녀석들 중 하나는 본 기억이 있는데, 뭐였더라. 잠시 불량배들과 학생들을 쳐다보다가 주머니에서 만져지는 지폐에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 다음은 딱히 어떤 제동도 없이, 성큼성큼 불량배들 쪽으로 걸어간다. 딱히 위협할 생각은 없었으나 그 신장 하며, 새빨간 선글라스 하며... 금색으로 번쩍이는 철 지난 유행의 스카잔까지, 누군지는 몰라도 움찔하게 만들 모습이다.

"거기서 뭐 하냐."

손이 겉옷이 든 종이가방을 든 채, 불량배들 뒤에 멈춰 서서는 묻는다.

540 아지주 (mvCQDVX.jA)

2023-10-07 (파란날) 06:40:44

뉴비 귀엽다... 개롭힌다... 핥는다...

부럽지 낮잠에 좋아 근데 시간감각 이상해지는 건 맞음
모브는 납작하게 캐해해도 돼서 편하다구 대구식 납작만두처럼
.....

541 랑주 (3rrIFPOHhA)

2023-10-07 (파란날) 06:41:52

양치하고 나서 밥먹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

모바일이라 늦었어..ㅠㅠ 미안해!

헉 그러고보니 아지주 말처럼 아지하고 랑이 붙여놓으면 아지랑이네???? 신기해

542 혜성주 (Edj59mBBHQ)

2023-10-07 (파란날) 06:45:26

뉴비 놀라서 이름을 잃어버리고 왔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원 세상에 너무 핥으면 뉴비쟝은 그만 사라져버리고 말거에요 하와와(이런발언) 제가 귀여운 건 몰루?지만 히힉
시간감각 이상해지는 건 맞군요. 역시 구매하는 건 내년으로 미뤄야(...) 모브는 납작캐해해도 되는 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예시가 이상해용 대구식 납작만두 상상하고 배고파졌다(의식의 흐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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