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91 세은이가 어떻게든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기 때문에 이제는 데려가려는 이도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그것도 그거지만 세은이는 그렇게 많은 친구를 사귀는 편은 아니에요. 다가오는 이들이야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수는 퍼스트클래스의 동생이니까 그 관련으로 떡고물 떨어질까 싶어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이들은 다 컷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294 아 너무 귀여움 사실 공포게임 생각했을때 정하도 별로 안 무서워할거라 생각했음.... 사유: "엥? 이게 뭐가 무섭냐 ㅋㅋ 적색투귀, 백색광기, 녹색섬광이랑 다니다 보면 나는 이게 달다 ㅋㅋ;" 라고 말할 줄 알았음
>>296 아나 저기요.... 누군가 실제로 수경이 보고 놀란 적 있어? 얘를 들어 복도 모퉁이라든가 화장실이라든가...
>>297 이것이... 미소녀?! 우웃 혜우야 낯빛 퀭해지면 안된다...... ㅜ.ㅜ
>>298 뭐, 뭐, 뭐라고?! 난 분명 세운이라면 든든하게 잘 챙겨주는 츤데레 여캐와 헤헤거리는 도짓코 속성 여캐 랑 같이 잘 다닌다는 캐해를 하고 있었는데...! 얉고 넓다기보다는 소수랑 깊게 친구하는... (ㅈㅅ합니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그러면 세은이는 그런 거(떡고물 떨어질까 다가오는 애들) 관련해서 상처받은 과거가 있을까?
>>291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맞습니다.. 쫓겨나면 잉...<:3... 하는 시늉 했다가 곧 너무나도 익숙하게 관전러의 폼으로 돌변..... 그치만 사실 귀신보단 현실 속 사람이 무섭다고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께 듣고 자라서 웬만한 가상 속 공포에는 면역이 있다네요....^_^
>>300 길을 잃는다기보단 그냥 컴맹에 가깝네요.... 어디로 가야 되는진 아는데 게임뇌가 없어서(ex. 이 퍼즐을 풀면 저쪽 문이 열리겠군... 여기에 뭔가를 채워넣으면 되겠군...)이 없어가지구 헤매는 타입... 비슷한 사례로 방탈출같은것도 잘 못 합니다.
>>308 그 소수랑 깊게 친구하는..이들 중에서는 그런 관계도 성립하기는 해요! 음. 상처받았다기보단 진절머리가 났다에 가까울 것 같아요. 진짜 지긋지긋하네.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그래서 상대를 하지 않는다에 가깝답니다. 사실 깊은 상처는 이미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쯤에 어른들에게 아주 제대로 받아버린지라..(시선회피)
"오... 그렇슴까? 쩔엉... 그래도 조심해야 함다? 요즘 시대가 시대다보니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검다."
여유일까?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한듯 저런 답을 내놓는다는 것은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여학생이 절대 평범한 능력자는 아니라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도 원래 세상은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했으니까, 그녀는 되도록이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싶었다. 열 길 물 속을 안대도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이는 많지 않으니,
하지만 그녀는 본 투 비 E가 아니다. 본 투 BE, 수많은 E들중에서도 B급 E란 것이다.
"에에, 무슨 생각 하신건진 몰라도 500원 무시하면 안됨다? 무려 작은 과자 한팩이나 사먹을 수 있는데여."
그렇다. 그녀에게 있어 기준은 과자를 살수 있는가 아닌가였다. 마치 1삼김, 1국밥, 1UBD 같이 불특정 다수가 만들어내고 정의한 암묵적인 단위처럼 말이다.
무언가 문제라도 있는건지 잠깐 주저하는것 같던 여학생이 그제서야 자기소개를 하자 그녀는 잔뜩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마주쳤다. 그렇다는건 한손에 봉지를 쥐고 있었으니 감자칩은 그대로 바스라졌다는 것이고, '아' 하는 짧은 탄식과 함께 살짝 비죽이는 입이 되었지만 곧장 눈을 돌려 정하에게 관심을 보였다. 기분탓이겠지만 약간 탁해보이는 보라색 동공이 조금이나마 맑아진 느낌이었다.
"그런 얘기 자주 듣슴다! 머, 향간에선 류씨냐 유씨냐 아직까지도 푸닥질 한다던데... 즈는 류씨도 나름대로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니 말임다."
아무렴 어떠랴, 시대가 어느땐데. 누구 집안이 오래되었느니 하는건 이제와선 고리타분한 시비에 지나지 않았다.
"똑같이 1학년인데 그래도 슨배임들보다 자주 볼수 있을거 같지 말임다? 이건 천운이에여."
그리고선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려고 하다가 문득 손에 과자가루가 묻어있는 것을 깨닫고선 그대로 입에 가져갔다. 착한 인첨공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돈 트라이 디스 앳... 스쿨? 예스 홈. 벗 지지. 더티.
>>317 네 당 근 빳 따 알고잇죠!!!!!!!!!!!!!!!!!! 제가 그거 알고 얼마나기뻤게요!!!!!!!!!!!!!!!(이사람. 몹시흥분.) 3학년들 많이많이 친해질수있었음 참 좋겠습니다...88
>>320 ㅋㅋㅋㅋㅋㅋ맞습니다.... 거기에 어릴 때부터 깡촌 할머니 집 살아서 맨날 들판 뛰어나가서 메뚜기 여치 잠자리 잡고 놀았지 콤퓨타? 이런 거는 잘 못 접해가지구 그냥... 방향 조정하고 하는 것두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하겠네용...^_^ 지금은 그나마 조금 익숙해졌다지마는.
근데 혜승이 픽셀단위로 움직이는 거 상상하니까 넘 귀엽네요.... 뭔가 나올 것 같은 구간에 전진 키 탁탁탁 연타하면서 가는데 탁탁 소리와 함께 삑삑삑 움찔거릴 것 같은 느낌.......☺️
아침보다는 새벽에 가까운 시각에 일어나 간단하게 요기거리를 하고 현관 앞에 선 혜승. 잔머리 하나 튀어나오지 않게 묶은 머리스타일이며, 깔끔하게 다림질한 츄리닝ㅡ굳이?ㅡ, 느슨한 부분 하나 없는 운동화까지 대략적으로 이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정작 입은 운동복은 어느 시장에서 대충 사왔을법한 녹색 추리닝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눈길이 간다.
"이만 가볼게."
이제 막 일어나서 하품을 하고 있는 룸메이트를 뒤로하고 기숙사를 나선 혜승.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바로 조깅을 시작했다. 뛰는 것자체는 여느 조깅러들과 다르지 않다만, 귀에 아무것도 꽂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하나 있다.
"엇,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한양을 발견한 혜승이 잠시 멈추어 서서 먼저 인사해왔다. 각잡힌 태도가 학교 후배가 아니라 군대 후임인줄 알겠다. 선후관계를 엄격히 하는 성격이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한양과 달리 확신에 가득차있는 모습이다. 당연하다. 한양은 부부장이고 혜승은 저지먼트 일원 21정도였니... 그러나 혜승은 그런 거 안중에 없다. 천성이 오만해서 그렇다. 만약 한양의 속마음을 읽었다면 '나를 기억하지 못하다니이이이잇! 잊을 수 없는 엄청난 실적으로 돌아오마!' 하며 손수건 물어뜯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