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51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23:52:46

>>511
"그래, 그것은........"

간신히 진정하려 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서드 임팩트Third Impact, 세 번째 재앙. 재앙은 또다시 반복될 수 있고, 박사는 그 가능성을 긍정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어떻게 쓰여지냐에 따라, 재앙의 가능성이 될 수도 있지. "
"그것은 말이야.....그것은 말이야....... "

테이블에 손을 얹은 채 주먹을 꽉 쥐고, 후지와라 박사는 말을 이었습니다.

"[ 하나의 종 ] 을 만들기 위한 도구란다. "

513 코후쿠 요우 / 진행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00:07:45

"…… 하나의 종, 또 그것이군요."

다시 홀로 있게 된 박사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관계자들이 하나의 종에 집착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여러 종으로 분화되어 있는 게, 종 다양성이 열등한 것이라고 보고 계신 건지……."

'진짜 관계자'가 얼마나 위에 계신 분들인진 알 수 없지만, 학자로서의 관점에서 든 의문이었다.

51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00:12:58

>>513
"......글쎄다. "
"네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니. 아이야. "

이 이야기에 대해 할말이 많다는 듯, 후지와라 박사는 깊게 한숨을 내쉬고는 물으려 하였습니다.

"왜 [ 하나의 종 ] 이 만들어져야 하는지, 너로써는 생각이 가니. 아이야? "

우리는 왜 [ 하나의 종 ] 을 만들어야 하는가?
순수히 종鈴일 수도 있지만 요우가 말하는 종種 일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처리 레스는 여기까지입니다!

515 요우주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00:27:43

내일 뵙겠습니다^0^//

51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2:03:09

본진행을 맞아 다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517 코후쿠 요우 / 진행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22:08:27

 "...... 그만큼 세계가 위험에 처한 건가요......"

 문득 보존실에서 '노아의 방주'를 떠올렸던 과거가 생각났다.
 만약...... [ 하나의 종 ] 이란 것이 곧 노아의 방주라면?
 ...... 그렇다면 [ 하나의 종 ] 을 방주 삼으려는 것인가?

 "글쎄요. 그분들 입장에선 [ 하나의 종 ] 이 최선의 해답인가 보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51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2:15:38

>>518 수정합니다
요우를 향해 묻습니다 입니다!!!!!!!!!!

52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2:16:46

>>517
"최선의 해답이라기보다는......"
"아니다. 이 이야기는 말하기에는 지나치게 어둡구나. "

다소 씁쓸하다는 듯 요우를 바라보며, 후지와라 박사는 이 이상 언급을 삼가하려 하였습니다.
어쩌면, 일반인인 요우가 구두로 들어서는 안되는 이야기이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수 있겠니. 아이야? "

박사는 다소 신중해진 어조로 요우를 향해 묻습니다...

521 코후쿠 요우 / 진행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22:34:02

 "......"

 자신은 일개 연구원에 불과한 일반인이었다.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짊어질 자격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 사실에 큰 유감은 갖지 않았지만, 후지와라 박사의 어두운 얼굴을 마주하며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움튼 것이 사실이었다.

 "그럼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요."
 "박사님께서도 제게 시간을 내 주시지 않았습니까......"

52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2:36:11

.dice 1 100. = 19

52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2:52:24

>>521
"요시다에게 전해주겠니? "
"제작이 최종 단계까지 들어갔다고 말이다. "
"동력원을 제외하고, 다 완성되었다고 전해주려무나. "

말이 끝남과 동시에 후지와라는 요우를 향해 무언가를 건네려 하였습니다.
이것..... 푸른 USB 입니다. 아무런 무늬도 없이 푸른 USB입니다.

"우리들의 노력은 헛되이 되지 않았다고 전해주려무나. "
"공공의 과학은,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고 전해주도록 하렴. "
"물론, 지금 전해줄 필요는 없단다. 차근차근 네 볼일을 다 본 다음에 나중에 전해주어도 늦지 않아. "

확실히, 요우가 확인해야 할 정보는 이미 많고 많으니까요.
붉은 USB. 이미 요우에게 전해준 적 있는 것도 그렇고. 요우에게는 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524 코후쿠 요우 / 진행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23:13:13

 "요시다 박사님께......"

 붉은 USB를 쥔 손으로 이번엔 푸른 USB를 쥐었다.
 두 사람은 남모르게 위험한 일을 함께 도모해 온 만큼, 사이가 각별할 것이다.
 비록 자신은 전달자 입장에 지나지 않지만, 또 USB 안의 내용물은 알지도 못하지만......

 "알겠습니다. 책임지고 전하겠습니다."

 ...... 이것이 요시다 박사에게, 어쩌면 미야미즈 감사위원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 늦지 않을 거라고 하셨지만, 조사관들이 연구소를 헤집고 있는 터라 최대한 빨리 전하는 편이 좋겠죠......"

 그렇게 말하며 요우는 규동을 마저 입에 넣었다.

 "식사가 끝나면 곧장 가 보겠습니다."
 "...... 맛있네요."

 '최대한 빨리'라 했으면서도 식사는 끝까지 마치려는 태도가 그다웠다.

52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3:13:45

.dice 1 100. = 5
.dice 1 100. = 78
.dice 1 100. = 40

52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3:30:18

>>524
"천천히 먹어도 괜찮단다. 아이야. "

그렇게 말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식사를 마저 시작하려 하였습니다.
적당히 요우와 속도를 맞추려는 모습입니다만, 그녀 역시 속도를 높이려 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무엇을 이유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역시 표면상 일로 돌아가야 함이 아닐까요.

식사는 적당한 속도로 계속되었고, 적당한 속도로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다 먹어갈 무렵에는 알아서 정리하겠다는 듯 후지와라 박사는 요우를 향해 손짓해 보이려 하였습니다.

"계산은 내가 할테니, 값은 내지 않아도 괜찮단다. "
"조심히 돌아가려무나. "

저 바깥 창문을 흘긋 바라보며 후지와라 박사가 슬쩍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슬슬 가까이 오는 것이 보입니다.

".....바깥 분위기가 좋지 않단다. "

527 오미 노아 / 진행 (RGfpN9Bg0c)

2024-01-27 (파란날) 23:41:33

......
무언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그것도 그 혼자서는 절대 막을 수 없는 무언가가.
아직은 혼란스러울 뿐이지만, 글쎄...
모르는 것보단 역시 알아내고자 해야 한다.

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전하지 않으면 그저 사라질 뿐이니까.

옆의 대화는 적당히 들렸으나 절대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었다.
오히려 기밀에 기밀을 더해야 할, 그런 위험한 내용이란 직감이 섰다.

먼저 음식을 적당히 마무리하고, 2인분의 것을 혼자 먹은 것은 그에게 살짝 부담이었다.
어쨌든, 먼저 아마네야의 밖에서 기다리는 편이 덜 눈에 띈다.

@아마네야의 출구 쪽으로 향합니다.

52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3:43:16

>>527
다소 혼란스러울 이야기를 듣고, 노아는 출구로 향합니....다?

어라. 이상한 일입니다.
보통 조사관들이 이런 식당에까지 방문하던가요?

529 코후쿠 요우 / 진행 (dsgaOXvwlI)

2024-01-27 (파란날) 23:49:41

값을 내지 않아도 좋다는 말을 구태여 사양하지 않았다.
다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꾸벅 고개 숙였다.

새 감사위원님은 먼저 식사를 마친 건지 아마네야를 나서려 했고, 요우 또한......
노아보다 훨씬 늦게 검은 양복을 입은 이들을 보았다.
지금 저들이 아마네야 안으로 들어오면 후지와라 박사의 신변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

출구 쪽. 노아의 등 뒤에서 공연히 말 붙였다.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530 오미 노아 / 진행 (RGfpN9Bg0c)

2024-01-27 (파란날) 23:57:28

순간 작게 움찔했으나, 천천히 뒤를 돌아본 그는 늘상 짓는 미소와 함께였다.

"이런, 안녕하세요. 덕분에 잘 했습니다."
"그쪽... 보다는 코후쿠 씨라고 부르는 편이 좋겠죠."

이전에 봤던 사원증을 떠올리며 호칭을 정정했다.

"여기선 길을 막고 있을 것 같고, 장소를 조금 옮길까요?"

53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hsQukGlDZA)

2024-01-27 (파란날) 23:58:30

두분 레스는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다음 레스에 @를 올려주시는 대로 바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

532 코후쿠 요우 / 진행 (/LH02CfEDg)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41

"......"

...... 요우 또한 반사적으로 뒤를 돌았다. 아마네야 안을 넌지시 응시한 것이었다.

지금 자신의 손엔 박사에게 받은 USB가 두 개나 있었다.
자칫 일이 틀어져 조사관들에게 USB를 빼앗긴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수일 터.

지금으로선 자리를 피하는 게 맞다.

"네, 어디로 가던 길이셨나요."

533 오미 노아 / 진행 (Wxxk.ZA50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04:55

"우선, 제 사무실로 갈까요. 그쪽이 조용하거든요."
"하고 싶은 말도 조금... 있으신 것 같고."

싱긋, 늘상 짓는 미소와 함께 말했다.

@윤리감사실 쪽으로 이동합니다.

53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06:26

.dice 1 100. = 59 3의 배수일 경우......

53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0:06

>>532>>533
둘 모두, 아마네야를 나서서 윤리감사실을 향해 이동합니다!

 ー ..........?

행정동을 향해 가는 길에 조사관들을 수없이 많이 지나쳤으나, 어찌저찌 요우는 간신히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요우의 옆에 있는 노아의 존재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을지도 모릅니다.
연구소 전체를 감사하고 있는 감사위원이 옆에 있는데 사전에 질문을 요청한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다소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도착한 윤리감사실은, 예전과 다름없이 텅 빈 공간이었습니다.

조용한 적막이 요우와 노아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536 코후쿠 요우 / 진행 (/LH02CfED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7:36

"실례하겠습니다."

자리 옮기는 내내 말 없던 요우의 첫 마디였다.
그는 윤리감사실에 들어서자마자 미야미즈 씨와 후자와라 박사가 그랬던 것처럼 천장과 벽 모서리를 훑어보았다.
그러나 일반인의 눈에 카메라나 도청 장치가 보일 리는 없었다.
새 감사위원의 도움이 필요한 지점이었다.

"......."

후지와라 박사에게 받은 [ 붉은색 USB ]를 들어 올렸다.
노아의 짐작 그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이걸 확인해 보고 싶은데, 어디가 '조용한 곳'인지 몰라서요."
"괜찮을까요."

537 오미 노아 / 진행 (Wxxk.ZA50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6:40

감사실까지 오는 내내 마주한 수많은 조사관들의 모습에 머리가 아파졌다.
젠장, 기존 인원과의 합의 없는 추가 인원 투입은 암묵적인 배신의 첫 단계 아닌가?
이러지 말자 제발.

마음을 간신히 가라앉히고 감사실에 들어서 문을 잠갔다.

'실례하겠습니다.'

그 말에 뒤를 돌아보며 은은하게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usd, 아아 저건.

"... 이곳에선 편하게 확인하셔도 괜찮아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설령 있다 해도 먼저 있던 분이 다 떼어가셨겠죠. 그 정도는 하셨겠죠."

간접적으로 방치형 상사를 돌려까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나도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게 산더미일 텐데.

538 코후쿠 요우 / 진행 (/LH02CfED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6:36

"......"

그 말에 미야미즈 감사위원의 평소 행실을 돌아보았다.
가벼워 보이는 남자긴 했어도 본인 할 일은 충실히 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했고, 그러길 바랐다.

"그럼...... 한번 더 실례하겠습니다."

...... 그리고 빈 자리에 앉아 한참 헤맸다.
복원연구 사무실에서 원래 쓰던 컴퓨터가 아닌지라 어디에 단자를 꽂아야 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컴맹이' 내지는 '백면서생'다운 면모였다.

"오미 씨...... 라고 부르면 될까요. 제가."

컴퓨터 본체와 씨름한 끝에 USB를 삽입하며, 느릿느릿 물었다.

@[ 붉은색 USB ] 확인합니다.

53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7:11

.dice 0 100. = 25

54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1:42

>>538
[ 붉은색 USB ] 를 확인합니다!

[ 적해赤海 ]
[ 두 개의 달 ]
[ 지혜와 생명 ]
[ 열두 개의 길 ]
[ 보완 ]
[ 우리는 무엇을 연구하는가.txt ]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폴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디부터 확인하시겠습니까?

541 코후쿠 요우 / 진행 (/LH02CfED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4:00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아무래도......

'우리는 무엇을 연구하는가.'

후지와라 박사는 대체 무엇을 연구했기에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지었던 것일까......
마우스 커서가 천천히 그쪽으로 향했다.

@[ 우리는 무엇을 연구하는가.txt ] 열람합니다.

54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5:15

>>541
열람합니다.

[ 우리는
재앙을
연구하고 있다 ]

...
......
..........?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읽도록 할까요?
글자는 딱 저 글자밖에 적혀있지 않습니다.

543 코후쿠 요우 / 진행 (/LH02CfED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0:18

"우리는...... 재앙을......"

추상적인 단어였기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 내서 읽고 말았다.
무엇이 재앙이란 건진 알 수 없지만...... 강렬한 어감이었다.

"......"

다음으로, 당장의 연구 대상인 '바다에 대한 것'이 신경 쓰였다.

@[ 적해赤海 ]를 열람합니다.

544 오미 노아 / 진행 (Wxxk.ZA50g)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1:00

"아아, 네. 편하신 대로..."

오미 씨라, 여기서는 처음 듣는 호칭 아니던가?
늘 감사위원님, 감사위원님 소리만 들었으니.

물어보길래 대답은 했지만 어째 자료를 확인하는 것에 열중이라 제대로 들렸을 것 같진 않았다.
가만히 바라보다, 이내 컴퓨터로 무언가 보고 중얼거리는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54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4:57

>>543
열람합니다!

[ 12개의 관문 ]
[ 봉인 ]
[ 정화 ]
[ 역설계 ]

총 네가지의 텍스트 파일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파일부터 열람하시겠습니까?

546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1:38:20

...
.......
...........

 ー 끼이익 -

문이 열립니다.
그와 동시에....

"이 시간에는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

옅은 회색 머리의 여성이 문을 열고 나옵니다.
경어를 쓰고 있군요. 이 사람.

547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2:26:32

".....[ 개인적 ] 이라면,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요. "

경계하는 태도를 숨기지 않은 채, 여성은 문을 활짝 열어선 들어오라는 듯 손짓합니다.
이 방, 멀리서 보는 거라지만 생각 이상으로 아무것도 없네요.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걸까요?

"들어오시죠. 문은 꽉 닫아주셔야 합니다. "

그 말을 끝으로 여성은 뒤돌아서서는, 곧바로 주방으로 향합니다......

548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2:38:20

주방에서 티백 녹차가 담긴 컵 두개를 트레이에 들고온 여성은, 테이블에 올려놓은 뒤 소파에 앉으라는 듯 손짓하였습니다.

"앉으시지요. 말씀하고 싶으신게 무엇입니까? "

여인의 표정은 제법 잔잔하게 '굳어' 있습니다.

549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2:59:16

"후후......그 이야기로 접근하신 거군요. "

어쩔 수 없다는 듯 컵을 들으려다 말고 내려놓고는, 여인은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편히 앉아서 들으셔도 좋습니다. 할 수 있는 데만큼 설명 드리지요. "
"다만, 이 바깥으로 나간 뒤에는 모든 것을 잊은 걸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

"명심하셨지요? " 라고 말하며 부드러이 입꼬리를 올리던 그녀는. 서서히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에게 있어 저는 [ 사상범 ] 입니다. "

550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3:18:53

"............저는..... "
"[ 국가에 소속된 과학 ] 은 있어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

?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저를 따라준 후배들은 꽤 많았고, 저희들은 많은 것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
"그 결과 상당수의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수수께끼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 절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놓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인조육을 모든 시민들이 먹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은 일이지요. "
"생선들, 그 밖에 모든 것들을 모든 시민들이 누리게 된 것도.....모든 것이. "

말하기 앞서 다시금 부드러이 미소지으며, 여인은 당신을 향해 되물으려 하였습니다.

"과학은 만인을 위한 과학이지, 소수를 위한 과학이 아니지 않습니까? "

551 Personal... ◆5J9oyXR7Y.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23:40:17

"우리는. "
"모든 곳에 [ 과학 ] 을 넘겨주었습니다. "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 과학 ] 을 모두에게 안겨주었습니다.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높으신 분들은 이것을 좋게 보지 못했습니다. "

정적이 한동안 방에 드리웁니다.
깊게 한숨을 내쉰 채, 여인은 말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높으신 분들이 막는다 할지라도, 과학은 결국에는 모두에게 쓰여지기 위해 발전하는 것이 과학입니다."
"꺾이고 체포당하고 입막음당할지라도, 우리들은 꼿꼿이 고개를 들어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해내고 말았습니다. "

"[ 사도봉인용주저주 ] 를, 해수 정화에 사용하는 일을ーーーーー"

잠시만요, 이건 또 무슨 소리죠?

552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1:18:03

"그렇습니다. "

이것이.
당신이 바라고 누군가가 찾고 있던.
푸른 바다의 진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선 갈길은 멀었습니다.
그녀가 말한 것은 대체 어디서 비롯된 기술일까요?

..... [ 사도봉인용주저주 ] 란, 무엇일까요.

553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1:38:31

.dice 1 100. = 46

554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1:44:27

"본래 그것은. [ 사도 ] 를 구속하고 봉인하기 위해 쓰인 용도. "
"모스크바 연구소에서 [ 개발 ] 해내었다고 알려진 것. "

가볍게 차를 한 모금 마시며 그녀는 말을 이어나가려 하였습니다.

"미야미즈 박사님께서는 이것이 [ 고대 ] 로부터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
"이것을 다양한 부분에 접목하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행복을 누릴 거라고 하셨지요. "

누군가에게 들은 듯한 발언. 그녀 역시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께서 왜 [ 그 계획 ] 에 관여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뭔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555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2:00:11

"엄밀히 말하자면. 아닙니다. "

......이건 또 무슨 소리이지요?
⬛︎⬛︎⬛︎ 에서 진행중인 것이 아니라면, 어디서 진행중인 계획입니까?

"[ 우리 ] 의 상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입니다. "
"우리의 일 역시 최종적으로는 상부의 커다란 계획 중 일부이지요.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
..........
수수께끼가 늘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아직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556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2:35:47

"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상부가 원하는 방식과 현 상층부가 원하는 방식은 다르니까요. "

여성은 고개를 갸웃이며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

.......머리가 아파오는 답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557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3:04:11

"아니오, ⬛︎⬛︎⬛︎⬛︎ 입니다. "

여성의 확고한 대답이 이어져 나옵니다.
......확실한 건 있습니다. [ 이곳 ] 은 아닙니다.

558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3:20:06

.dice 1 100. = 30

559 Personal... ◆5J9oyXR7Y. (AsMS/5VGHk)

2024-01-30 (FIRE!) 23:25:49

".......그건......."
공안이 알아낸 것이 아닙니다 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ー 띵 - 동 -

문 밖에서 크게 초인종이 한 번 울리는 것을 방에 있는 모두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가보시겠습니까?

560 Personal... ◆5J9oyXR7Y. (CB8rFo2wEM)

2024-01-31 (水) 00:01:07

"........누군지 모르겠지만, "
"조심히 다녀오세요. "

여성은 조심히 다녀오라는 듯 당신을 향해 손짓하였습니다.
초인종은 한 번 울린후 더이상 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폰을 확인해도 좋고, 바로 문을 열려 해도 좋습니다.
어느쪽이건 그것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561 Personal… ◆5J9oyXR7Y. (CB8rFo2wEM)

2024-01-31 (水) 23:05:32

.dice 1 100. = 4 3의 배수일 경우....

562 Personal… ◆5J9oyXR7Y. (CB8rFo2wEM)

2024-01-31 (水) 23:05:47

.dice 1 100.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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