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46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41:36

>>460
"별 일은 없었답니다. 조용했어요. 이곳은. "
"다른 가게들은 좀 많이 시끌벅적 할것같지만...."

아무튼 별일 아니라는 듯 여인은 고개를 저으며 웃어보였습니다.
아. 저 부드러운 미소. 쉽게 잊혀질 것 같진 않군요.

"신임 감사위원님 이신가요? "

복장을 가리켜보이며 여인이 노아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462 오미 노아 / 진행 (1UGrJlGQ/g)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2:19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여성을 보고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자신의 복장을 가리키며 말하는 여성에게 작게 마주 웃었다.

"네, 알아보시네요. 이번에 들어왔어요."

잠깐 말을 멈추었다 친근하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기존 감사위원님을 알고 계시나요?"

46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6:36

>>462
"아마네야에 종종 방문하시던걸 기억하고 있답니다. 자주는 뵙지 못했지만요. "
여인은 이곳에서 오래 일하지 않았습니다.
여인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규동 고기를 휙, 휙 밥 위에 얹으려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꽤 오래 일한듯 능숙한 솜씨입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감사위원님은 며칠만 출근하시나요, 매일 출근하시나요? "

쟁반에 규동 접시 두 개를 올려놓으려 하며 여인이 물었습니다.....

464 오미 노아 / 진행 (ghhBazmFr2)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2:11

"하하... 네 저는 매일. 아무래도 현재 출근하는 인원이 저뿐이라서요. 출장이 잦으신 분이죠."

가볍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접시에 음식이 올라간 걸 보며 살짝 뒤로 자리를 피했다.

"아, 이제 나가셔야 하죠? 이거 실례했습니다."

46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8:08

>>464
"후후, 그럼 실례하도록 하겠답니다. "

여인은 그렇게 말하며 쟁반을 들고, 주방을 나서려 하였습니다.......

"ーーー참, "

아, 테이블로 향하기 직전, 여인이 이렇게 노아에게 작게 덧붙이려 하는 것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공의公義를 중시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
"때가 되면 자연스레 아시게 되시겠지만. "

이게 대체....무슨 소리인 걸까요....?

466 오미 노아 / 진행 (ghhBazmFr2)

2024-01-21 (내일 월요일) 23:42:41

주방을 나서려는 여성을 뒤따라나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려던 찰나,

'공의를 중시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그 말에 그의 눈동자가 일순 크게 뜨였다.
단순하게 생각해 조금은 뜬금없지만 평범한 조언일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필 지금 이 상황에 그런 말을 하는 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인 일리는 없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 네. 그럼!"

다시 웃는 얼굴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는 이미 실마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혹시,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46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46:03

>>466
"사토 랍니다. "

이름에 관해서는 별 거 아니라는 듯 여인은 웃어넘기려 하였습니다.
저 이름이 진짜 이름일지, 가짜 이름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토' 는 쟁반을 들고 자리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방금 전에 그를 도와주었던 남성이 있는 자리로 말입니다......

468 코후쿠 요우 / 진행 (yl/cFs7eUE)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9:19

일전에 미야미즈 감사위원과의 만남도 그렇고, 감사위원들은 원래 표면적으로 가벼운 태도를 취하는가…….
섣불리 일반화할 생각은 없었지만, 어쩐지 공통점이 보이는 듯도 했다.

"…… 지난 9월부터 해양바이오본부 유전자원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느릿느릿 묻는 것에만 답하는 태도가 아웃사이더처럼 보였을 것이다.
요우는 목에 걸린 사원증을 노아의 방향으로 들어 보여 주었다. ‘코후쿠 요우.’

친화적이지 못한 요우가 대화를 이어가는 데 곤란함을 겪기 전, 후지와라 박사가 음식을 내어왔다.

"……."

박사는 새 감사위원에게 ‘사토’라는 가명을 댄 듯했다.
꾸벅, 노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박사를 바라보았다.

"말씀하시면 듣겠습니다, 박사님."

가까이 있는 상대에게나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이긴 했지만, '박사님'…… 이라고 흘려 버린 건 필히 어린 얼굴만큼이나 경험이 부족한 잘못에서 기인한 것일 터였다.

469 요우주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00:31

자다가 늦었습니다,,,😇

47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02:47

>>468
"후후, 이제야 둘만 이야기할수 있게 되었구나, 아이야. "

멀리서 보면 뒤통수가 보일 위치로 앉은 후지와라 박사는 부드러이 웃으며 규동을 요우가 있는 자리로 내미려 하였습니다.
행동도 그렇고, 누군가를 챙겨주는 것이 익숙한 듯한 모습입니다.

"딸아이가 이 요리를 참 좋아했었지. 들면서 이야기하자꾸나. "
"......정확히 무엇부터, 듣고 싶으니? "

47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03:48

>>469 요우주.......어떻게 이럴 수가........
보충 진행이라도 오늘 할까요? 하기에는 월요일이고 하니 괜찮으실지 모르겠군요. (@@)

472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10:30

확실히 자식이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자식이 있으면서도 경시청에 쫓길 정도로 위험한 일에 가담했단 말인가.
…… 어쩐지 눈앞의 여성에게서 어머니가 겹쳐지는 것 같기도 했다.

정갈하게 젓가락을 들었다.
평범하게 식사하는 척하며 물을 생각이었다.

"…… 우선은."

가장 최근의 것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거슬러 올라가자.
요시다 박사는 '특무기관에서 로봇을 닮은 거대한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했고, 그것에 '공공과학연구회의 후지와라 박사가 관여했다'고 했다.

"특무기관에서 무엇을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473 요우주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12:38

보충 진행…… 괜찮을까요? 몇 시까지 가능하신가요? 저는 1시까진 거뜬하답니다……!!!

47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12:58

@요우주
오늘 보충 진행은 몇 시까지 하시기를 원하시나요?
다름이 아니라 몇시에 주무시러 가실지를 알아보고 싶습니다...(@@)

47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13:46

>>473 1시까지 괜찮으실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마침 잘 됐군요. (ㅋㅋ)
그럼 오늘 진행은 1시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476 요우주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16:31

ㅋㅋㅋㅋㅋ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블캡 계신 곳으로 큰절을 올립니다 orz

47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18:29

>>472
"특무기관 네르프에서 내가 뭘 만들었느냐. 에 대한 질문이로구나. "

후지와라 박사는 부드러이 웃으며 젓가락을 뜨고는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 인조인간 ] 을 만들었지. 그냥 인조인간이 아니라 전투에 사용될 수 있는 존재. 에반게리온을. "
"그 존재는 지금도 쓰이고 있어. 대피소에 들어가 있는 사이 움직이고 있단다. "

특무기관에서 만들던 [ 로봇을 닮은 생명체 ] 를, 특무기관 내부에서는 에반게리온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귶동을 한 젓갈 뜨려. 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요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니, 아이야? "

아, 아무래도 이것들. 하나만 만든 게 아닌 모양입니다.

478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23:00

…… 예상했던 범위 안이다.
인조인간, 그러니까 '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은 최소 둘 이상이니까.
젓가락으로 우선 생강절임을 집어 맛보았다.
반찬을 꼬박 씹어 목 뒤로 삼킨 후에 대꾸했다.

"…… 단순한 고철덩어리는 아닌 모양입니다."
"네, 알고 싶습니다."

47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25:14

>>478
"말로 하기에는 힘든 정보들이 많은데........ "
"그 중 하나에 대해 말해주자면, 이건 정말로 비밀이란다. "

후지와라 박사는 검지에 손을 올리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려 하였습니다.

"통째로 잘라서, 하반신을 썼단다. "

아, 이건 또 무슨 소리인 걸까요?

480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27:58

"…… 통째로 잘라서……."

표정의 변화 없이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 당연하게도, [ 인조인간 ]이란 표현을 들은 직후이니 이런 반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 사람의 하반신을……?"

48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31:10

>>480
"아니,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사람의 하반신이 아니야. 하지만 그것은 사람과 비슷하기도 하지. 우리 인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니. "

수수께끼와도 같은 말을 후지와라 박사는 하고 있습니다.
이건 진짜로.......들어도 믿지 못할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나머지는 말 그대로 유전자를 이용해 [ 복제 ] 를 해 만든 것이란다. 역시 말로만 들어서는 이해가 안 되겠구나, 아이야. 안 그렇니? "

482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34:16

"…… 새로운 종, 인 것이군요."

미야미즈 감사위원과 요시다 박사 모두가 알고 있던 '하나의 종'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궁극적이고 초월적인 무언가라는 것까진 관념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어떻게 생겼는지는 상상하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복제와 복원은 닿아 있는 분야니까요."
"제가 그것을 직접 볼 수 있을까요?"

48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41:43

>>482
"새로운 종일수도, 이미 있는 종일수도 있단다. 아이야. "
"고댓적부터 존재해온, 그러나 우리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종...... "

여전히 후지와라 박사의 어투는, 마치 수수께끼를 말하듯 들리는 어투입니다.

"마치 답사라도 가보고 싶다는 것으로 들리는구나, 아이야. "
"대략적인 정보는 이것에 있으니, [ 그것 ] 에 관련해서는 이것을 열어보도록 하려무나. "

후지와라 박사는 그렇게 말하며 요우에게 무언가를 건네려 하였습니다.......
하얗게 단풍잎 실루엣이 새겨진 붉은 USB입니다. 딱 봐도 보통 물건 같지는 않아보이군요.

"단, 남들 다 있는 곳에서 열어보지 말고 혼자 있는 곳에서만 열어 보아야 한다. "
"기록이 남을 곳에서는 열람을 피하는 게 좋단다. 뭔 말인지 이해하였겠지? "

요우는 [ 붉은 USB ] 를 획득합니다!

484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47:36

"…… 예, 이해했습니다."

테이블 위로 한 손을 덮어 올렸다.
무슨 물건인진 몰라도 남들 눈에 띄면 안 될 것이란 건 직감했다.
엄지의 지문으로 붉은 USB의 매끈한 겉면을 느릿하게 문지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물었다.

"박사님은…… 하나의 종을 위해 다른 모든 종을 포기할 수 없는 분이시군요."

물음표가 덧붙진 않았으나…… 명백한 질문이었다.

48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54:06

>>484
"ーーー그 말, 역시 코우키가 하지 않았니. "

이미 들어본 질문이라는 듯 후지와라 박사는 미소지으며 답하였습니다.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이미 친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미야미즈 박사님이 할 법한 이야기를 그 아이가 하고 다니는구나. 이건 이거대로..... "
"후후, 말해서 무엇 하겠니. 이미 다 지난 일인데. "

"다....지난 일인데......" 라 덧붙이는 어투가, 제법 씁쓸하게 느껴지는 어투입니다.

"그래, 나는 포기할 수가 없단다. "
"포기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도망을 나왔고. [ 진실 ] 을 알리려고 움직이고 있느니라. "

규동을 가볍게 젓가락으로 뜨려 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가볍게 말을 이었습니다.

"이 붉은 바다가 만들어진 진실을 말이다. "

486 코후쿠 요우 / 진행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0:57:19

"……."

정곡이 찔렸다.
미야미즈 감사위원님께 들은 질문을 그대로 한 것이니까.
멀티 플레이에 익숙치 않은 요우는, 눈앞의 규동 대신 후지와라 박사를 응시했다.
박사는 지난 나날에 어떤 고난이 있었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낯빛을 히고 있었다.

"…… 운석 충돌이 아니었다니."
"그동안 알고 있던 세상은, 그야말로 모형정원이었군요……"

48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00:28

>>486
그 말을 듣고는 씁쓸하게 웃으며 젓가락을 내려놓은 뒤, 후지와라 박사는 요우를 향해 이렇게 되물어 보이려 하였습니다.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 날을 기억하느냐, 아이야? "
"우리들의 모든 생활을 바꾸어놓은 그 날을 말이다. "

아. 잊을수가 없죠.
그날은 결코 잊을수가 없는 날일겁니다. 누가 그 날을 잊을수 있겠습니까?

48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01:15

오늘 보충 진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우주....(@@)

489 요우주 (C06jwGmS9o)

2024-01-22 (모두 수고..) 01:03:08

점점 밝혀지는 진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490 Personal…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36:12

연락합니다.

[ .......? ]
[ 어떻게? ]
[ 아무것도 흘린 게 없는데? ]

척 봐도 당황스러워 하는 듯한 어투입니다.
어......이 사람이 이런 말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었던가요?

491 Personal…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45:31

오랜......
시간이 흐릅니다.
문자를 보내고도 한동안 답장이 없습니다.

 ー ~♬

한참을 지나고 돌아온 것은, 한 통의 전화입니다.
연락을 받으시겠습니까? 선택은 자유입니다.

492 Personal…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13:02

전화를 받습니다!

[ 먼저, ]
[ 다소 당황스러운 사실을 전하고 싶은데. ]
[ 현장에 있는 이들중 다수는 해당 소속이 아니네. ]

....
......
이건 또 무슨 소리죠?
분명히 익숙한 목소리가 말해주고 있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493 Personal…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22:14

[ 그래....... ]
[ 참 골치아프게 되었어. ]
[ 인력이 왜 그쪽에 가서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

 ー ⬛︎⬛︎⬛︎⬛︎⬛︎! 문 안열어!?

어라.......?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익숙한 목소리인데요.
하지만 다른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이름이 아닌, 전혀 다른 이름을.

[ 이 문제는 내가 직접 가서 따져봐야 할 것 같군. ]
[ 하던 일은 계속 진행하도록 하게. ]
[ 그들이 구체적으로 무얼 찾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야. ]

494 Personal... ◆5J9oyXR7Y.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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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100. = 13

495 Personal... ◆5J9oyXR7Y. (/8oTtWsZ7o)

2024-01-23 (FIRE!) 00:00:26

아마네야로 향합니다!

평소와 다름 없는 풍경이지만, 여기서 이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직원이 평소와 다르게 한 명이 없는 것 같네요. 연가를 쓴 것일까요?

탐색을 진행하시겠습니까?

> 창가측 자리
> 중간측 자리
> 입구측 자리
> 카운터
> 주방

496 Personal... ◆5J9oyXR7Y. (/8oTtWsZ7o)

2024-01-23 (FIRE!) 0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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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100. = 6

497 Personal... ◆5J9oyXR7Y. (VpHDbSyiY2)

2024-01-24 (水) 23:32:23

주방으로 향합니다!

주방에는......여느 때와 다름없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어서오십쇼,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가스렌지 쪽에서 불을 한창 쓰던 직원이, 당신을 향해 다가와 묻습니다......

498 Personal... ◆5J9oyXR7Y. (VpHDbSyiY2)

2024-01-24 (水) 23:40:04

"어.......그 분이라면 오늘 출근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전화로 병가를 내셨어요. 갑작스럽게도. "

난처하다는 듯 직원은 당신을 올려다 봅니다.

"그분은 아마 지금 직원 단지에 계실텐데.....숙소 위치라도 알려드릴까요? "

499 Personal... ◆5J9oyXR7Y. (VpHDbSyiY2)

2024-01-24 (水) 23:44:21

.dice 1 100.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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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100.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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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100. = 72
.dice 1 100. = 68

500 Personal... ◆5J9oyXR7Y. (VpHDbSyiY2)

2024-01-24 (水) 23:53:15

"네? 아니요...... 없었습니다. "
아직까지는.
직원은 대뜸 뭔 소리냐는 듯 고개를 갸웃이며 당신의 물음에 답하였습니다.
평소에 그다지 눈에 띄는 직원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뭔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해드리겠습니다. "

501 Personal... ◆5J9oyXR7Y.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31:18

"202동 1004 호 입니다. "

웬일로 순순히 호수를 알려주는군요....?
정말로 이 호수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됐습니다.

이 주변에서 이작까지 특별히 이상한 점은.....보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점은 하나같이 뭔가 좋지 않은 분위기로 식사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502 Personal... ◆5J9oyXR7Y.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48:52

향합니다!

이곳은 특별히 말해서 겉보기에는 별 일 없어보이는, 행정동 직원들이 주로 묵는 주거단지 입니다.
왼쪽 위 천장에 하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여전해, 여느 아파트 단지와 같아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각지대에 하나.
다소 오랜 시간이 지나, 마침내 당신은 해당 층에 도착합니다.

......맙소사.
보는 눈이 다소 많군요.
아, 놀라지 마십시오. 이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죠?

503 Personal...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00:00:26

조싐스레 문을 두드립니다.......

 ー 똑, 똑.

...
.....
........
반응이 없습니다.
한번 더 두드리시겠습니까?

50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22:18:21

본진행을 알림과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505 코후쿠 요우 / 진행 (kKFt7aUiOk)

2024-01-26 (불탄다..!) 22:36:29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났던 날.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요우의 삶 역시 그날 통째로 뒤바뀌어 버렸다.

"예. 그때 전 많이 어렸지만……."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였다.

"몇 달 만에 지하에서 올라와 지상의 공기를 마셨었는데, 바다 내음이 너무도 낯설었습니다."

@후자와라 박사와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50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22:41:51

>>505
"모든 것이 바뀐 날이었지. 갑자기 변해버린 붉은 바다, 갑자기 뒤틀려버린 자전축, 갑자기 바뀌어버린 기후,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단다. 하지만 윗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동안, 진짜 관계자들은 전혀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있었단다. "

후지와라 박사는 제법 덤덤하게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다 알고 있었거든. "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에 대해서. "

507 코후쿠 요우 / 진행 (kKFt7aUiOk)

2024-01-26 (불탄다..!) 23:02:23

"…… 그분들은 알고 있었으면서 왜……."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입이 열려 버렸다.
요우에게 있어선 드문 상황이었다.
그는 이내 질문을 고쳤다.

"…… 못 막은 겁니까, 안 막은 겁니까?"

50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23:09:49

>>507
"안 막은 것이라기보다는......."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 지 예상했으나, 그 여파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에 가까울까. "

규동을 한 젓가락 뜨며 후지와라 박사는 깊게 숨을 내쉬곤 말하였습니다.

"그래. 못 막았다 에 가까울지도 모르겠구나. "

......
지금 이 이야기로 한가지 요우가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컨드 임팩트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 입니다.

509 코후쿠 요우 / 진행 (kKFt7aUiOk)

2024-01-26 (불탄다..!) 23:31:23

"……."
"그렇군요. '진짜 관계자들'에게도 세컨드 임팩트는 재난이었군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힌 물잔을 만지작거리며, 나지막이 뒷말을 이었다.

"앞으로 또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51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23:35:35

>>509
"있겠지. 그것을 막기 위해 개발된 것이 우리가 만든 것이니. "
"처음에는 나도 그러기 위해서 사명을 다해 연구해 왔단다. "

후지와라 박사는 다소 덤덤하게 말을 이으려 노력하였으나.....

"하지만 말이다..... "

이어지는 말에서는, 조금씩 떨림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이 쓸모가 없어졌을 때 어느 식으로 쓰일지, "
"일반 실무자들로써는 알 수 있었을까? "

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거의 실소에 가까운 표정으로, 후지와라 박사는 요우를 향해 말했습니다.

"나도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서야 알 수 있었지. 그리고 깨달았단다. "
"내가 만들고 개발해온 모든 것은, 재앙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것이었단 걸. "

511 코후쿠 요우 / 진행 (kKFt7aUiOk)

2024-01-26 (불탄다..!) 23:44:57

"……."

테이블에 놓인 후지와라 박사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얹었다.
지금의 박사는, 늘 입가에 품고 있던 잔잔한 미소가 사라져서 너무 불안정해 보였으므로.
잠시 그러고 있다가 천천히 손을 거두었다.
박사와 달리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한 채였다.

"세컨드 임팩트 때와 같은 재앙의 가능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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