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838 요우주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7:58

아 이런. ㅜㅜ 안 올라간 줄 알았는데! 올라갔었군요!
837 하이드 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839 요우주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8:26

.....여기까지 와서 수확 없이 돌아갈 순 없기에...
...Y.

84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9:36

오늘의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84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0:18

>>834
"...........네? "

[ 프로젝트 ] 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자마자, 카츠노미야 연구소장의 표정이 급변하였습니다.
그는 정말로 그것을 어디에서 들었냐는 듯, 요우를 유심히 바라보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요시다 박사가.......정말로 프로젝트 OO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까? "

이거........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이 선택이 과연 요우에게 있어 옳은 선택이었을까요?

842 오미 노아 / 진행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42

진실을 묻고 통제하는 것,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세계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그러기에 묻혀야 할 진실 또한 존재했다.
그저 사리사욕과 본인의 안위를 챙기기에 급급한 상부가 머저리처럼 보였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중간 보고자가 있다고 하셨는데, 누굽니까?"

문득 생각났다는 듯 그가 자연스레 물었다.
내부에 이렇게나 많은 눈이 있는데, 용케도 숨어지냈구나 그들은.
그는 담담하게 웃으며 단정하는 사내를 바라봤다.

84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0:06

.dice 1 100. = 11

84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29

>>842
"........당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자 입니다. "
" [ 스즈키 ] 라는 이름을 쓰고 있죠. 찾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는 말은, 특별채용직 이란 소리이며, 이 행정동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정말로 노아가 그 혹은 그녀 혹은 그 사람 을 찾어내기란 어렵지 않을 듯 싶습니다.

845 코후쿠 요우 / 진행 (fHHyXue3MU)

2024-03-08 (불탄다..!) 22:32:46

"…… 어느 분께 들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

섣불리 물은 걸지도 모른다.
연구소장은 연구소 내 프로젝트를 꿰고 있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 프로젝트 OO ]이 상당히 중요다는 건 압니다."
"제가 알면 안 되는 정보입니까?"

84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3:00

.dice 1 100. = 65

84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8:41

>>845
"........책임연구원 이상 접근이 한정된 정보입니다. "
"내막이 뭐가 되었던. 코후쿠 연구원의 등급으로는 접근이 어렵지요. "

연구소장의 말은 뭐가 되었던간에 정보가 새어 나갔다는 것을 확신하는 듯한 목소리입니다.
깊게 한숨을 내쉬고 연구소장은 요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궁금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

여전히 떨고 있는 몸이나 눈빛만은 또렷합니다.

848 코후쿠 요우 / 진행 (fHHyXue3MU)

2024-03-08 (불탄다..!) 22:51:43

"음, 우선은 요시다 박사님께 들은 것이 맞습니다."
"'조사관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 박사님께 전하려는 메시지를 제가 대신 전해 드렸고, 그랬더니 박사님께서 제게 [ 프로젝트 OO ]를 언급하셨습니다."

마치 별거 아니란 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꾸했다.
물끄러미 연구소장을 응시했다.

84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53:19

.dice 1 100. = 18

85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01:30

>>848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

때로는 무조건적으로 전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코후쿠 요우, 당신은 지금 옳은 선택을 한 것이 맞을까요?

"프로젝트.......프로젝트 [ 노아 ]. "
"당신이 소속된 복원연구실이 깊게 관여된 프로젝트 입니다. "
"제가 말해 드릴 수 있는 이 프로젝트의 설명은 이 정도군요. 궁금하시다면 궁금한 부분만 더 설명드릴 수는 있겠지만...... "

어쩔 수 없이 말하는 거라는 듯 뒷목을 긁적여 보이는 연구소장의 어정쩡한 미소는, 당장은 무해해 보이는 미소입니다.
당장은 말입니다.

851 오미 노아 / 진행 (1xPaAiN4hg)

2024-03-08 (불탄다..!) 23:06:37

같은 옷, 그 말을 듣자 아득해진 건 분명 기분 탓이다.
덜미가 잡혀도 진즉에 잡혔던 건 아닐까...

"알겠습니다, [ 스즈키 ]라..."

행정동 또한 안전하기만 한 곳은 아닐 테지.
쭉 대화를 이어가야만 했다, 그로선 많은 정보를 내어주고 싶지 않으니까.

"그럼 이 [ 감사 ]는 언제쯤 마무리하고 돌아가실 겁니까?"

85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18:03

>>851
"아마 내일까지 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

긴 [ 감사 ] 는 아니라는 듯 그는 어깨만을 조용히 으쓱였습니다.
"저는 오늘까지 있을 예정입니다만, " 이라 덧붙이는 목소리만은 확언에 차있습니다.
타카야마를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만은 지극히 다행인 일일지도 모르겠군요.

"수시로 하는 [ 보고 ] 는 중간 담당자인 스즈키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에게 연락할 것까지 없이 바로 가도 문제 없습니다. 저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으십니까? "

이 만하면 충분히 물을 걸 물었다는 듯 타카야마, 노아를 향해 되묻습니다.

853 오미 노아 / 진행 (1xPaAiN4hg)

2024-03-08 (불탄다..!) 23:42:23

돌아가는 건가, 그나마 다행이군.
그 스즈키라는 인물만 더 조심한다면...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 문득 조심스러움을 가장해 물었다.

"혹시 미야미즈 코우키라는 분을 알고 계시나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요."

85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45:57

>>853
허, 하고 그 이름을 듣자마자 타카야마의 입에서 탄식이 내뱉어집니다.
진심으로 그 이름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미간을 찌푸린 낯빛 여기서 더 변하지 않은 채 노아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업무적으로도 얽혀 있습니다. 그 녀석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 겁니까? "

[ 그 녀석 ] , 이 부분을 말하는 부분이 썩 달갑지 않은 태도입니다.
전후사정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다지 반갑게 생각하는 느낌 같지는 않습니다.

855 코후쿠 요우 / 진행 (nR6Bu4awXA)

2024-03-09 (파란날) 22:31:05

"그렇다면 제 분야와 연관된 프로젝트라 언급하셨던 모양입니다……."

프로젝트 노아.
노아의 방주가 연상되는 네이밍이었다.
우연적이게도 오미 씨의 이름이기도 하고.
오미 씨는 '프로젝트 노아'를 알고 있을까…….
묻고 싶은 건 많았지만, 신입 연구원이 연구소장실에 오래 머무는 게 조사관들의 눈에 좋게 비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예리한 조사관에게 트집 잡힐지도 모르지.
곧 그들이 돌아갈 거란 정보만으로도 수확은 컸다.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연구소가 조용해지길 바라겠습니다."
"…… 쉬시는 데 결례가 많았습니다. 그럼 이만……."

@ 인사하고 연구소장실 나섭니다.

85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7:11

>>855
요우는 그 말을 끝으로 조용히, 소장실을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나오는 걸음, 돌아서려 하는 움직임 무엇 하나 막는 기색 하나 없습니다.
코후쿠 요우를 경계하는 기색 무엇 하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의 코후쿠 요우는 모두에게 있어 그러한 존재입니다.

전하는 일을 온전히 수행했으니. 지금으로썬 모든 일을 완전히 끝마친 셈입니다.
자, 이어질 당신의 발걸음은 이제 어디로 향할 예정이십니까?

85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8:34

블캡의 건강 사정으로 어제 제시간에 시작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 伝えるだけじゃ仕事じゃない ] 에피소드 마지막 진행, 오늘 일요일 밤 10시 정각에 시작합니다!

858 코후쿠 요우 / 진행 (hHo0YrtRv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59:02

혼자가 되었다. 복도 벽에 기댄 요우는 눈을 감았다.
반나절 사이에 많은 정보를 접했다. 실감 나지 않는 것투성이였지만, 푸른반다나에 관한 진실은 잔상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았다.

할 일은 끝났다. 본업으로 복귀할 때였다.

@ 복원자원실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85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7:05

.dice 1 100. = 96

860 오미 노아 / 진행 (RDFEMUgAnc)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8:46

"아무래도, 이쪽에선 일단 상사니까요."
"거기다 늘 바쁘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어떤 분인진 알만하죠. 중요 역할을 여럿."

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알다 못해 지긋지긋하게 실감하는 중이지만.

"그분의 궁극적인 목표나 기본 근간이 궁금해서요."
"아마 지금은, 조금 어긋난 모양입니다만."

86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4:37

>>858
많은 일을 겪은 끝에 복원연구실로 돌아온 요우, 오자마자 실감할 수 있는 것은 딱 한가지 였습니다.

"대체 뭔 생각인 거야 윗분들은?! "

아. 자리를 비우고 있기를 정말로 잘 했다는 것.

"자, 거기 연구 파일 좀 주시겠습니까? 이번 달 환경 조사 기록이 들어간 것이라......"
"아, 몰라, 진짜로.....! 이젠 진짜로 모르겠어. 내일까지 오겠다고?!! "
"죄송합니다! 거기 연필통 좀 올려주시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소리를 죽이세요, 소리 좀.....제발....! 다 듣겠습니다! "

평소대로라면 가만히 있을 선배 연구원이 목청을 높이고, 직원들 여럿이 여기저기서 엉망진창이 된 서류 더미를 정리하고 있고. 누군가는 소리를 낮추라 일갈하고 있는 이 상황. 모두가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눈빛만은 하나같이 같습니다. 이들의 눈빛에는 일체의 순응의 기운이 없습니다.

반의의 조짐은 어김없이 이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86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0:24

>>860
"당신의 상사이니 당연히 궁금할 만도 하겠군요. "

흐음 하고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 타카야마의 낯빛에는 아주 약간이지만 화색이 돌았습니다.

"그녀석의 진짜 목표가 뭔지는 저 역시 알 수 없습니다. "
"겉으로는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녀석이라지만, 진짜 속내가 어떤지는 저도 짐작할 수 없으니까요. "

"단,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이라 덧붙이는 타카야마의 목소리는, 제법 망설이는 듯 합니다.
이것을 정말로 말해도 되냐는, 망설임.

"세 조직의 말을 듣고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을 무조건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
"여러모로 모순이 많은 녀석입니다. 뭔 생각을 하며 움직이는 지 알수 없을 만큼. "

눈썹을 살짝 으쓱이며 타카야마는 노아를 향해 말하려 들었습니다.

"[ 감사위원님 ] 도 그래보이는데,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

863 오미 노아 / 진행 (RDFEMUgAnc)

2024-03-10 (내일 월요일) 23:56:54

저 사람도 사람이라 직장 동료 이야기는 재밌나?
그런 생각을 저 멀리 치워내며 이야기에 집중했다.

"..."

상대가 말하는 것에 잠시 눈을 깜박,
뭐야... 알고 있었나.

"글쎄요, 세 조직이나 되실줄은..."

그는 모르겠다는 양 살짝 웃어 보였으나, 정말 상대가 모든 걸 알고 있다면 우습기 짝이 없었다.

"저는 어디까지나, [ 진실 ]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니까요."

864 코후쿠 요우 / 진행 (hHo0YrtRvs)

2024-03-10 (내일 월요일) 23:59:11

"……."

수색에 저항한 게 연구소장실로 직행한 자신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랬었지. 연구자란 본디 권력에 굴하는 족속과는 거리가 멀었다.
…… 은사님처럼 말이다.
소란스러운 가운데 환경 조사 기록 파일을 건네주고, 바닥에 떨어진 필통을 올려 두었다.

@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귀 기울여 봅니다.

86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02:51

>>863
"[ 진실 ] 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라.... "

타카야마는 그 말을 조용히 곱씹어 보듯 중얼거리더니, 살짝 한쪽만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리고는 노아의 어깨를 톡, 하고 두드리려 하고는 윤리감사실을 나서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묻어 없애는 존재.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우리의 행방은 결정될지어니.
"곧 다시 뵙게 될 것 같군요. 오미 감사위원님.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

타카야마는 그 말을 끝으로 조용히 노아의 뒤를 스쳐, 윤리감사실 밖을 나가려 하였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으나,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우리의 일은, 정말로 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손에 흐름을 끊는 것이 결정되며, 어쩌면 없는 것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선택할 길은 어디입니까?

86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05:51

>>864 레스 판정을 끝으로 본 에피소드 처리는 마지막입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10시, [ 壊れた日常 ]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86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18:28

>>864
한참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에, 조용히 주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는 요우의 어깨를 선임 연구원이 두들기려 하였습니다.
척 봐도 썩 좋지 않아보이는 표정입니다.

".....어이, 신입. "

할 말이 많다는 듯 복잡한 낯빛을 하던 그는, "일은 잘 다녀왔냐? " 따위의 말을 묻더니,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지금 분위기 알지, 조심해라. 그리고......"
"또 그 인간들 찾아오면 그땐 빠지지 마라. "
"우리 기록들 마구잡이로 헤집고 다니는 놈들이니까. "

선임은 그 말을 끝으로 돌아서고는, 자리에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딱이었습니다.

"......일이나 하자. "

우리의 일은 더 많은 사람을 좋게 하는 일.
바다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멸종한 바다 생물을 다시 살려 복원하는 일.
그리하여 세컨드 임팩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

순수 연구를 위한 조직이었을 분위기였던 이곳은, 알면 알수록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
어쩌면 요시다 박사와 같이 당신 역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일지도 모릅니다.
다수의 흐름에 몸을 맡기느냐, 자신의 소신에 따르느냐는 오로지 요우 당신만의 선택입니다.

당신이 선택할 입장은 어디입니까?



October One week
[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
마침.


진행에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October two week [ 壊れた日常 ]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한번 수고많으셨습니다!

868 Personal… ◆5J9oyXR7Y.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1:21:44

.dice 1 100. = 85

869 Personal… ◆5J9oyXR7Y.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1:34:25

엘리베이터에 여인은 무사히 탄 상태였습니다.
직원복의 여인은 정말 감사하다는 듯 당신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입니다......

 ー 기 이 이 이 익
보 안 팀 을
서서히 닫히는 엘리베이터의 문.
조 심 하 세 요
지독하게도 느릿하게 닫히는 엘리베이터의 문.
그 들 은 당 신 의 편 이 아 닙 니 다
천천히 닫힌 문. 이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것은 오직 둘 뿐입니다.
이 안에서는 아무런 긴장도 할 필요 없이 자유롭습니다.

문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터벅 터벅 걸어가는 소리만이 지하를 가득 울립니다.
지하 2층.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접근이 제한된 공간.
이곳에 온 목적과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ー 끼 이 이 이 익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낡은 철문이 열리고, 여인이 그 안으로 들어섭니다.
조용히 뒤를 돌은 채, 그녀는 당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씨. "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여기까지 도착하지도 못했겠지요. "

내부는 놀랍게도 유치장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소름끼칠만큼 이곳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입니다.
이곳에 이런 공간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곳에서 그녀는 구속되지 않은채 들어선 유일한 존재가 될겁니다.

"제 걱정은 더 이상 하지 마시고, 이제 마음 놓고 앞으로의 일을 보시면 됩니다. "
"그러니 한 가지 비밀만 지켜주세요. "

절대로 다른 이들에게 제 위치를 알리지 말것.

입모양으로만 나온 이야기는 밖으로 소리가 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입모양으로만, 보고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시간을 많이 잡았군요.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하세요. "

그 말을 끝으로 여인은 당신을 밀치듯 밖으로 내밀려 하고는. 낮게 뇌까렸습니다.

".......즐거웠단다. 아가. "

 ー 끼익!

그 말과 동시에, 문은 닫힙니다.

......정적만이 이제 남았습니다.....

...
......
...........

분란의 불씨는 스스로 가둬지기를 자처했고, 갑판 위는 이제 혼란으로 가득합니다.
아수라장 속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더이상 우리에게 [ 일상 ] 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서진 파편 속에서 일상이란 걸 애써 잡아보려 애쓸 뿐입니다.

당신이 선택할 길은 무엇입니까?



October One Week
[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
Personal Side
마침.

금일 밤 10시 정각, 새로운 에피소드 시작문구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870 壊れた日常 ◆5J9oyXR7Y.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2:00:44

압수수색이 일어난 뒤 정확히 1주째.
폭풍은 지나갔습니다만, 그럼에도 파도는 잔잔해지지 않았습니다.
잔잔하기는 커녕, 여전히 여파가 남아있어 요동이고 있었습니다.
저마다 수근거리는 이야기가, 외치려 하는 말이 다르지만 주제는 모두 동일합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상층부를 향해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 우리는 왜 정부로부터 통제받아야 하는가? ]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일본 환경성에서 '직접' 감사위원을 파견할 이유가 없습니다.
해양연구소는 일본 국내법인이 아니라 국제법인 단체입니다. 일본 정부의 통제를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단 뜻입니다.
통제받을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일본 정부는 경시청 경찰들을, 법무성 조사관들을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연구소를, 우리의 직장을 짓밟았습니다.
공공의 안전을 위하는 정부는, 공공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붙어있을 지 모릅니다.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도청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곳도 안전하지 않으니, 모두 움직임을 사리십시오. 숨을 죽이십시오.

   ー철컥,

....단 한 무리들,
단 한 무리들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참, 사람 곤란하게 한다~ 그 박사님! 이렇게 계속 안 튀어나와서야, 나만 선배님한테 혼나는데! "

어두운 사무실의 빈 회의실, 연구 기기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오피스에서 권총을 장전하며 누군가가 미소짓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은빛 리볼버.
떨리는 손으로 탄환을 하나 하나 정성스레 집어넣으며, 누군가는 조용히 이렇게 혼잣말을 내뱉었습니다.

"부탁이니, 이제 그만 좀 나와주면 안되실까요? 후지와라 박사님~? "

무언가가, 움직이려 하고 있습니다.



> 조사관들이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해양 연구소의 분위기는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 해양 연구소 내부에 서서히 불온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 위로 보이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 해양 연구소의 설립 목적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는 무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 윤리감사실과 정보조사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3월 31일 까지 스토리 관련 일상 및 로그/독백 작성이 가능합니다.

871 코후쿠 요우 / 진행 (9MGee4aAo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9:36

옆 개인실 직원이 세안하는 소리를 자명종 삼아 눈 떴다.

지난 일주일 내내 요우는 일에 매진했다.
조사관들이 들쑤시고 지나간 자리, 일부 서류가 누락되었고 자잘한 업무는 요우의 담당이었다.
저멀리 태평양에서 건너오고도 잠들어 있는 박사 학위가 아우성치는 듯하기도 했으나, 요우는 불만이 없었다. 애당초 미국과 일본의 조직 문화가 다르단 걸 알고 시작한 일이었다. 성격상, 문서 작업이 아니라 -연구원으로 고용되었음에도- 수조 청소를 시켰더라도 묵묵히 닦았을 것이다.

흰 가운 소매에 팔을 넣으며 탁상시계를 응시했다.
선임의 충고를 귀담아듣고 일찍 출근하기로 했다.

@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872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2:09

.dice 1 100. = 36
사무실 분위기 다이스

873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3:15

오....
3의 배수라.....

오늘의 진행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우주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

874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8:43

>>871
오늘도 어김없이, 요우는 사무실로 출근하려 하였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복원연구실 사무실 분위기는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게 갑작스러운 압수수색, 들쑤시다시피 하고 간 조사관들. 하나같이 썩 좋은 분위기로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러한 상황에서 용케도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ー 드르륵,

"어이 신입, 왔냐? "

당신을 맞아주는 선임 연구원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언제쯤이면 [ 신입 ] 이란 호칭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네, 그렇습니다.

875 오미 노아 / 진행 (5l13Qmo7Q.)

2024-03-17 (내일 월요일) 23:21:14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 그는 간만에 눈을 떴다.
크나큰 폭풍이 휩쓸고간 자리는 전례없이 맑다 하던가.
사람들은 날씨와 달라서 이곳에 드리울 맑음은 없었다.

그는 일주일간 푹 잤다.
시간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잤다.
마치 팽팬하게 당겨진 고무줄이 툭 하고 끊어진 것처럼.
달리 상사도 없는데 출근해서 무엇 하나.
어차피 그가 하는 일은 대부분 허례허식이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그도 정신을 차렸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단장하고 정복을 입었다.
선글라스는 여전히 코트 한구석에 들어있었다.

@윤리 감사실로 출근합니다, 출근하는 길의 사람들을 살펴봅니다.

876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3:27:13

.dice 1 100. = 99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877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3:27:33

오.....
또 3의 배수.....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878 壊れた日常 ◆5J9oyXR7Y. (3vJF.zNyRg)

2024-03-17 (내일 월요일) 23:34:01

>>875
일주일동안의 휴식 끝에, 오랜만에 노아는 윤리감사실로 출근합니다!

..
......
..........
행정동의 분위기는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연구동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불만이 있는 듯한 모양이네요.
게이트를 통과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가기까지, 노아가 본 직원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모두 어딘가 인상을 찌푸리거나 깊게 한숨을 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어딘가 신경질적인 모습입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 문이 열립니다. ]

윤리감사실 층에 도착하자마자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린 뒤 보게 된 풍경은......
한 사람이 그 앞에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노아와 같은 검은 특별채용직 정복에, 짧게 검은 머리를 커트친 사람.
그리고 목에 걸린 [ 스즈키 미이코 ] 라 적힌 사원증.

"~~~♫"

....올 사람이 왔습니다.

879 요우주 (CHxKWozXvY)

2024-03-22 (불탄다..!) 15:01:12

캡틴!! 제가 현생에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어서 접속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ㅜ ㅜ 9월부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듯한데 노아주도 괜찮으시다면 그때까지 휴식기를 가져도 괜찮을까요...? : )))...................... 노아는 따로 노아대로 스토리 진행하는 방식도 좋아요...♡

880 노아주 (cKridT49Hs)

2024-03-22 (불탄다..!) 15:51:59

저도 괜찮습니다~~!! 노아만 혼자 스토리 진행해도 파국밖에 안 남을 것 같으니 제 멘탈을 위해서도 요우가 필요합니다... 🫠 현생 힘내세요!!!❤️‍🔥❤️‍🔥

881 ◆5J9oyXR7Y.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6:00:18

@요우주
복귀시점을 9월 정확히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말씀 좀 들어봐도 괜찮을까요?
오늘 밤 10시 진행은 진행이 아니라 휴식기 관련 토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882 ◆5J9oyXR7Y.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22:29:44

끌어올리며 말씀드리자면......결론부터 말하자면 휴식기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단 두분 께서 9월 정확히 언제쯤 돌아오실지 명확히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9월 이후 두분께서 말씀해주신 시기에 푸른 바다를 다시 찾아주신 그날부로 푸른 바다는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883 요우주 (ej7ssrVulU)

2024-04-18 (거의 끝나감) 09:05:16

...........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9월 6일부터 복귀 가능합니다———!!!!!!!
개인사정 말씀드리자면 중요한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주말 접속마저 어렵게 돼 버렸습니다... 무사히 시험 마치고 푸른 바다로 복귀하겠습니다.

884 ◆5J9oyXR7Y. (J090SlgLOg)

2024-04-18 (거의 끝나감) 09:21:46

>>883 바쁘실텐데 시간 내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 바다는 9월 6일에 다시 돌아옵니다!

885 요우주 (EckeTwoCpo)

2024-08-20 (FIRE!) 17:48:01

9월이 가까워 오는 시기⋯ 두 분 안녕하신가요? 안부차 들렀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886 ◆5J9oyXR7Y. (.AWAQ4RCUs)

2024-08-20 (FIRE!) 20:40:49

>>885 어서오십시오 오너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 푸른 바다의 진실 ] 은 9월 6일부로 플랫폼을 옮기게 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레스 올려주세요. 바로 답변드리겠습니다.

887 ◆5J9oyXR7Y. (j5p6n7y84k)

2024-08-21 (水) 00:46:03

아니........9월 6일 이전에 오실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링크 올려두겠습니다.
저희 이번에 밴드로 이주합니다.

https://band.us/n/acafAcEetbN2c
들어오시는 대로 바로 총괄계정에 에버노트 전체프로필(비공개 시트 포함버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거 확인하는 대로 본 레스는 하이드 처리합니다.

888 ◆5J9oyXR7Y. (xX4/utyL0M)

2024-09-06 (불탄다..!) 22:34:31

마침내 그 날이 온 고로 끌어올리겠습니다.
푸른 바다는 두분을 >>887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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