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787 Personal… ◆5J9oyXR7Y.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9:03

.dice 1 100. = 51
.dice 1 100. = 58

788 Personal… ◆5J9oyXR7Y.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0:02:41

"그렇군요. 사무실이라......... "

말하다 말고 조사관은 잠시 직원복을 입은 여인을 흘긋 바라보려 하였습니다.
한참은 아니지만 잠깐의 시선이 가던 사이, 곧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고, 조사관은 더이상 볼일이 없다는 듯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조심해서 내려가십시오. 저는 이곳을 더 조사할 일이 있기 때문에 실례하겠습니다. "

조사관은 그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789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2:09:13

"......"

어질러진 사무실, 모든 걸 간파했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의 조사관.
요우로서는 의지할 구석이라곤 오늘 처음 만난 새 감사위원뿐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서로 친분이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면, 상대가 곤란해질지도 모른다.

일부러 노아와 거리를 두고 섰다.

"...... 그렇습니다. 이만 가 보겠습니다."

@ 자연스럽게 사무실 밖으로 나가려 시도합니다.

79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09:38

.dice 1 100. = 84

79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12:07

이번 판정 레스 처리는......잠시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나올 레스가 아닌 것 같습니다.........

792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2:13:24

.....................:))))
하하하하하
.........아긴장되네요............ 알겠습니다...!!!

79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14:24

일단 노아주를 30분까지 기다려 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왜 지금 제가 잠시 기다리고 있냐면..........

요우는 지금 절대로 자연스럽게 나갈 수 없게 될겁니다.

794 노아주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2:15:57

다급하게 등장
노아야우리힘내자 레스써오겠습니다~~~~~~~~

79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16:44

어서오세요 노아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진행 본격적으로 판정 진행 시작합니다........(@@)

796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2:20:31

어서 오세요~~~
뭔가 대단한 두 사람 사이에 낀 일반인 요우.. 노아만 믿고 있겠습니다!!

797 오미 노아 / 진행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2:26:34

당장 저 남자를 붙잡아두는 게 가능한 건 그 자신 뿐이었다.
그가 원하는 정보를 자신이 쥐고 있으니까.
그러나 저 연구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니...

거짓말은 더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쥐고 있는 한에서 돌릴 수밖에.

"아무튼, 지금 여기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선글라스를 벗어 코트 주머니에 넣고는, 타카야마 조사원을 바라보며 그가 말했다.

"자리를 옮기고 싶습니다만."

79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26:56

.dice 1 100. = 90

79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27:15

......^^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800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2:32:13

...........^_^

80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33:42

>>789 >>790

"좋습니다. 자리를 옮기도록 하지요. "

타카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노아를 따라 자리를 옮기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아, 돌리기 이전에, 요우의 연구원증에 시선을 두는 것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코후쿠 요우 연구원님. "
"다음에 찾아뵙도록 하지요. "

이제 막 사무실을 빠져나가려는 요우를 향해, 타카야마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보이고는 사무실을 빠져나가려 하였습니다....
이 조사관. 당신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했습니다.

802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2:42:16

"...... 후."

노아와 타카야마가 사무실을 빠져나가고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요우의 발밑에 구겨진 서류 한 장이 밟혔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연구원에게 그 서류를 주워 쥐여 주고선 사무실을 나섰다.

'기회가 있다면...... 오마 씨에겐 따로 인사를 해 두어야겠지.'

하지만 조사관에게 단단히 낙인 찍혔으니 웬만해선 몸 조심 하는 게 서로의 신상에 이로울 것이다......
덩그러니 남은 요우는 뒷정리를 도와주다가 너무 늦지 않게 사무실을 나섰다.

@ 아마네야로 가서 후지와라 박사님 안위 확인합니다.

80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43:05

.dice 1 100. = 23

804 오미 노아 / 진행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2:46:00

전혀 나아지진 않았지만 우선 당장의 상황은 넘긴 것 같았다.
그는 몇 번째일지 모를 한숨을 속으로 삼켰다.

코후쿠 요우, 그러게 말했잖아.
옛말에 틀린 건 드물어.

그 누구보다 오랜 허물과 어울리지 않는 행색의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것보다 이 남자를 어디로 데려가야 하지...
아 머리야.

"우선 제 사무실로 가실까요?"

대충 중요한 건 구석에 넣어뒀고, 문제없겠지.
가서 총이라도 맞으면... 뭐 지만 총 있나. 나도 총 있다.

@타카야마와 함께 윤리 감사실로 향합니다.

80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46:30

.dice 1 100. = 18

80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2:54:52

>>802
유전자원실을 나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요우는 아마네야로 향합니다...

해양바이오본부 층 어느 곳에서든지, 원성과 고성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유전자원실과 같이 아수라장이 된 곳을 정리하는 곳도 볼 수 있었으며, 서로의 멱살을 잡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따지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는 게 아니었냐며 보안팀이 있는 행정동으로 향하려 하는 직원 역시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요.

누군가에게 그저 전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폭풍이요, 누군가에게는 재앙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전하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아마네야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었던 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 금일 영업은 개인 사정으로 중단합니다. ]

도착하자마자 문 앞에 적혀 있는 종이 한 장.
그 종이를 보고 돌아가려 하는 무리 역시 있었고, 이게 뭔 일이냐며 웅성거리는 무리 역시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지라 아마네야를 찾은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아수라장이 된 풍경.

......무슨 이유로 문을 닫게 되었는지는, 짐작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07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02:56

'...... 역시 이렇게 되었나.'

타카야마 조사관이 아마네야가 아닌 사무실로 온 것은 어찌 보면 다행인 일일지도 몰랐다.
그 정도로 예리한 사람이 찾아왔다면 필히 위험해졌을 테니까.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박사님이 자신의 몸을 지키셨길 바랄 뿐이다.
요우의 손이 가게 문으로 뻗어졌다.

@ 똑똑 문 두드려 봅니다. 잠겨 있지 않다면 열고 들어갑니다.

80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03:34

>>804
"좋습니다. 가지요. "

타카야마는 노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행정동으로, 윤리감사실을 향해 돌아가는 길은 썩 좋은 분위기만은 아니었습니다. 해양바이오본부가 있는 층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또다시 행정동으로 진입하는 내내 노아는 시선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직원들의 조사관을 향한 원망의 시선을.
연구소를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한 분노의 시선을.
오미 노아 감사위원은. 어느 곳에 가든 피할 수 없었습니다.

 ー 드르륵.....

진실을 찾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으나, 그것을 끌어올리고 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세상에 진실을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 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진실을 수면 아래로 끌어내리는 우리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둠에서 움직이는 조용한 바람이며,
0에서 1을 지향하는 이들입니다.
한없이 짙은 어둠에 서서 청명한 빛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윤리감사실에 모인 우리들은.
정말로 진실을 찾기 위해서만 이곳에 모였습니까?

"이번 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겁니다. [ 노아 ] . "

타카야마 켄이치는, 감사위원실을 슬쩍 바라보고는 노아를 돌아보며 이리 고하였습니다.

고해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80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05:13

>>807
똑똑, 문을 두들겨 보아도, 안에서는 어떠한 반응이 없습니다.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810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19:40

안 계시는 건가.
...... 끌려가서 험한 일 당하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
아마네야를 거점으로 삼으셨던 만큼 가게 뒤편에 비밀통로 같은 것이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요우는 뒤돌아 행정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목에 걸린 사원증이 흔들렸다. 이렇게 된 이상 정면돌파다.

@ 현 상황에 대한 소장님의 견해를 들어보고자 소장실로 향합니다.

81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20:22

>>810
정말로 소장실로 진입을 시도합니까?
[ Y / N ] 으로 답변해 주세요.

812 오미 노아 / 진행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3:21:00

수많은 시선이 그와 그 옆의 남자를 향해 닿았다.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의 일이기에, 늘 그는 웃으며 인정했다.

다만 오늘은 그러기엔 옆의 상대가 너무나 성가신 이인지라, 묘하게 지친 듯한 무표정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진실을 알고자 뛰어다니지만, 그것을 알리고자 하는 건 아니다.
만일 그랬다면 그가 선택한 조직은 기자였겠지.
알고, 받아들이고, 그 무게를 견딘다.

전한다는 것은 그만한 무게가 있었다.
늘 알리고 끌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바란다면, 전해지길 바란다면 그렇게 해야 함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거창한 신념 따위는 없었다, 공공의 과학이니 모두를 위한 진실이니...

그저 내일은 어제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가 되길 바란 사람이니까.

그러나 눈앞의 남자는 그저 상부의 뜻을 따르는 개일뿐이다.
묻으라면 묻고, 꺼내라면 꺼낸다.
무게 따위를 고려하지 않고 그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에게 있어 중요한 건 진실이 아니다, 명령과 지시겠지.

"어디부터 듣고 싶으신지."
"가능한 부분이라면 전부 말씀드릴 수 있지만요."

81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25:18

>>812
"가능한 부분을 전부 말씀해 주십시오. "

타카야마는 조용히 시계를 살피다 벽에 걸린 그림에 시선을 두며 말했습니다.
세 개의 이파리. 붉은 나무의 향. 우리와는 전혀 다른 것이 걸려있는 이곳.
이곳은 우리와 어울리면서도 어울리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 직원들의 움직임들. 예사롭지 않습니다. 확인하셨습니까? "

814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37:30

.................. 위험한가요?.............

815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37:41

.....................................Y.

81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37:59

>>814 확인차 묻는 레스입니다.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

817 요우주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39:59

헤헷. 진입합니다.

81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41:15

>>810
거침없는 걸음으로 요우는 소장실로 이동합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정면을 보려 하지 않는 자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소장실에 도착했을 때, 코후쿠 요우의 눈에 비친 것은 딱 그 모습이었습니다.
겁에 질린 채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소장의 모습. 반쯤 문이 열려있는 소장실.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검은 양복의 보안직 직원들.

"죄송하지만, 무슨 용건으로 찾아오셨습니까? "

직원들은 부드러이 요우를 향해 바라보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채로 요우에게 물었습니다.

819 오미 노아 / 진행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3:44:14

"가능한 부분이라 해도 말이죠..."

그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적당한 의자에 풀썩 기대앉고, 턱을 괴었다.

"그런가요, 다들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조금 부산스럽긴 하더군요, 하지만 무릇 연구소는 그런 곳이죠."

그가 다리에 힘을 주고 의자를 살짝 돌린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기록하고."
"과정에서 꽤 위험한 것도 다루는 모양입니다."

"감사 도중 이상 사항이라도 발견하셨습니까?"

82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46:35

>>819
"감사 도중 [ 공공과학위원회 ] 의 흔적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

타카야마는 불미스러운 것을 보았다는 듯 노아의 질문에 응답하였습니다.
왜 유전자원실이 유독 엉망이었는지 이걸로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주시해야 할 요주의 대상이 하나 더 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
"요시다 에리카 박사, 그녀는 어떠해 보였습니까? "

821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51:35

전혀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검은 양복들에게 둘러싸인 소장의 모습은 자신이 한술 더 뜨지 않아도 충분히 난처해 보였다.
그럼에도 요우는 입을 열었다.

"...... 조사관들이 필요 이상으로 연구소를 헤집고 있는 듯해, 소장님께서 별도 조치를 취해 주셨으면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정면돌파 하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검은 양복들에겐 일부러 시선 주지 않았다.

82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53:43

>>821
"어......그러니까 건의? 를 드리기 위해 오신 걸로 들으면 되겠습니까? "
"죄송하지만 소장님의 상황이 좋지 않으신지라.....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직원들은 정말로 저 뒤의 눈치를 보며 슬금 슬금 문가를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려 하였습니다.
.....뭔가가 좋지 않군요.

823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00:23:28

"실례하겠습니다."

직원에게 짧게 목례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연구소장과는 입사시 관례차 멀리서 얼굴 봤었지만, 제대로 된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직원의 말대로, 과연 소장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인사를 건네기 전, 소장실과 연구소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 소장에게 다가가 안색을 살핍니다.

82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00:24:26

>>823 판정레스는 일요일 밤 10시 정각에 바로 올라오는 것으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82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16

>>823
소장실 내부로 진입합니다.

퀭한 얼굴로 덜덜 떨며 창 밖을 보고 있는 연구소장은,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이고 있었습니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 돼.....' 따위의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는 모습은, 한 눈에 봐도 듬직한 리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것이, 당신들이 믿고 따르던.
카츠노미야 유스케 연구소장의 실태.

그의 안색은 지나칠 정도로 창백하였으며, 그의 주변에는 서류가 서류더미 정도로 쌓여 있었습니다.
소장이라 해서 업무를 피할수는 없는 노릇인가 보군요.

826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25

"소장님, 복원자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코후쿠입니다."

소장실에 누군가 찾아들었다는 걸 알긴 하는 걸까. 지금의 소장은 도통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부소장님을 찾아뵈어야 하나...... 조금 난감해하며 한마디 더 덧붙였다.

"다음에 다시 올까요?"

82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53

.dice 1 100. = 25

82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1:01

>>826
"아....아닙니다! "
"잘 오셨습니다. 코후쿠 연구원. 이쪽으로. "

창 밖을 한참을 바라보던 그는 요우의 말이 들리자마자,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앉으라는 듯 제 앞의 소파를 권하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무슨 연유로 찾아오셨는지요? "

소장은 아까보다는 한결 나아진 듯한 표정으로, 요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829 노아주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01

호다닥
오늘도 힘차게 가봅시다~~~~!!!!!!!!!

830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50

"감사합니다. 그럼......"

소장의 안색을 다시금 살피고는 안내받은 소파에 앉았다.
그는 잘 왔다고 말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서 용건부터 빠르게 꺼냈다.

"조사관들이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데, 그들을 막아 주실 수는 없으실까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들이 요시다 박사님까지 곤란하게 만들더군요."

831 오미 노아 / 라임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3:03

공공과학위원회, 그는 이럴때 늘 자신의 기억력이 통탄스러웠다.
뭘 똑바로 전부 기억하질 못해.
어렴풋이 그런 단체가 어떤 일을 했음을 기억할 뿐이었다.

"뭐, 밖에서 들으셨다시피 워낙 불안한 모습이더군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둥, 정신적 타격이라도 받았는지."

실제 박사의 상태는 중요치 않았다.
그에게 중요한 건 단지 눈 앞의 이 남자가 의심을 많이 가지지 않게만 하는 것이니까.

"아직 그 단체에서 이어지는 무언가가 있다고 보십니까?"

83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3:34

>>830
"아........업무 방해 말입니까. 그분들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실 겁니다. "
"압수수색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 1~2일 정도. "

이 작은 연구소를 무슨 연유로 1~2일 정도나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구소 내부 시설이 방대하기 때문일까요?

"현장의 상황은 어떠하였는지 보셨습니까......? "

질문으로 미루어보아 알 수 있는 사실이, 연구소장은 아직 바깥의 상황을 모르는 건 아닌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현장의 실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83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7:38

>>831
"당연합니다. 특무기관 내 불온한 움직임 역시 뒤로는 이들의 소행임이 드러났으니까요. "
"우리의 목표는 일본 내 모든 조직의 불온한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 그러기 위해 우리가 파견되어 있는 겁니다. "

이것이 당신이 소속된 조직의 실태.
우리는 진실을 묻고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당신은. 명확히 이질적인 사람.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불온한 움직임은 더욱 더 올라올 겁니다. "
"당신은 이제부터 그 불온한 움직임을 캐치해 내시고, 보고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이곳에 파견된 당신의 목적 입니다. "

정말로 그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타카야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단정짓듯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당신의 속내를 전혀 짐작치 못하고 있습니다.

834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6:54

"일일이 연구원들의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면담도 편히 끝마치지 못했죠."
"하루이틀 뒤라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소장의 물음에 사실 그대로를 나열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OO를 언급했다.

"그러고 보니...... 요시다 박사님께서 프로젝트 OO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83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8:04

.dice 1 100. = 13

83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3:37

>>834
정말로 소장에게 프로젝트 OO에 대해 이야기합니까?
[ Y / N ] 으로만 대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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