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277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0:41:41

해당 실이 있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많이 지친 표정을 한 직원들이 책자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비밀스럽게 직원인 척 변장해 접근해서 갈 수도 있을 것이고, 그냥 바로 진입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경험해보았듯이, 명심하십시오.
섣불리 접근하였다가는 당신은 경계받을 것이고, 제대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겁니다.

정말로 바로 진입합니까?

278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1:06:02

" 네 ? "

연구원은 당신의 요구에 의아해하나, 곧 순순히 가운을 벗어줍니다.

"돌려주시러 찾아와주실 필요는 없고, 1층에 벗어서 놔두고 가시면 됩니다. "
"제가 좀 이따 행정동에 볼일이 있어서요.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수고하십쇼. "

당신의 경계심을 풀려는 듯한 행동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 모양입니다.
가운을 얻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279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1:18:17

.dice 1 100. = 58
.dice 1 100. = 96
.dice 1 100. = 60
.dice 1 3. = 2

280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1:34:35

내부로 진입합니다!

 ー 드르륵.....

문이 지이잉 하며 열림과 동시에 보이는 풍경은, 수많은 직원들이 퀭한 얼굴로 타자를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 있음에도 맡아지는 이 청량한 향기.......에너지 드링크로군요.
멀리 있음에도 맡아질 수 있는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책상에...... 에너지 드링크가 산더미같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은 당신을 특별히 신경쓰지도 않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연구원 한명이 또 들어왔다 정도로 판단하고, 별 관심 없이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운을 입고 이곳에 들어오 것은 탁월한 선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부터 살펴보시겠습니까?

> 사무실 바닥
> 직원이 일하고 있는 데스크
> 빈 자리
> 캐비넷
> 탕비실
> 회의실

281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2:58:33

.dice 1 100. = 84
.dice 1 100. = 32
.dice 1 100. = 89
.dice 1 3. = 3

282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2:59:15

.dice 1 27. = 25

283 Personal... ◆5J9oyXR7Y. (.VUhJ0SA7s)

2024-01-08 (모두 수고..) 23:09:46

바닥을 살펴봅니다!

바닥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있습니다.
여기서 저 멀리이긴 합니다만, 팀장직으로 보이는 자리 옆에 무언가 두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멀리서 한 눈에 봐도 붉고 푸르고 길쭉한 것이, 어딘가에 꽂으면 재생될 것 같은 디자인 입니다.
정확히 두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붉은 색 하나, 푸른 색 하나.

그 밖에 눈에 띄는 것을 찾자면, 바닥 여기저기에 쌓여있는 자료의 탑들 입니다.
보고서 같은 것이 삐죽거리며 나와 있는 것이 살짝이라도 손 대면 꺼낼 수 있을 것 같은 위치입니다.

어디부터 살펴보시겠습니까?

284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1:17:49

.dice 1 100. = 40
.dice 1 100. = 67
.dice 1 100. = 25
.dice 1 3. = 3

285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1:18:32

오늘의 웹박수 진행 처리 시작토록 하겠습니다. (@@)

286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1:23:28

.dice 1 2. = 1

287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1:23:50

.dice 1 100. = 45
.dice 1 100. = 81
.dice 1 100. = 27

288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1:33:07

자료에 손을 대 보려 시도합니다!

조심조심해서 꺼내려 하였지만......안타깝게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무너지기 쉬운게 자료의 탑.
곧, 자료의 탑이 오른쪽으로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봐, 조심해! "

키보드를 치는 걸 멈추고, 직원 한명이 당신을 향해 소리를 높입니다.
대충 상황을 확인하고는 직원은 깊게 한숨을 내쉬고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쯧, 신입이 대형 사고를 쳤구만......조심해서 잘 올려놓으라고. "

가운 덕분인지, 다행히도 당신은 개발팀 직원으로 오인받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이 자료들을 다시 원래대로 올려놓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ー 부스럭,

어라. 이상한 게 하나 끼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안티-L 시스템 기획안 초안 ]
[ 작성자 : ◼️◼️◼️◼️ ◼️◼️◼️ ]

이게.....뭐죠?
검은 칠로 되어 있어 작성자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사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289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2:17:57

.dice 1 100. = 42
.dice 1 100. = 34
.dice 1 100. = 37
.dice 1 3. = 1

290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2:20:37

.dice 1 100. = 82

291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2:24:34

"조심해서 정리하라고, 신입. "

쯧, 하고 혀를 차며 직원은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립니다....

조심스레 당신은 자료를 집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운이 통이 넓어서 자료를 숨겨주는 데 도움이 되는군요.
주변에서 흘끔거리는 시선이 잠시 보이긴 했지만, 별 일 아닐겁니다.

계속 이곳의 조사를 진행하시겠습니까?

292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3:04:10

살펴봅니다!

예의 그 붉은 USB와 푸른 USB는 여전히 누가 주워가지 않은 채로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자료의 탑을 다시 쌓아올린 덕에 바닥은 다시 깨끗해 졌습니다.
방금 전까지 온갖 보고서로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던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다른 자료의 탑들 역시.....굳건하게 쌓여져 있습니다.
이동하려면 꽤나 조심스레 이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 또다시 저 탑을 무너트리게 될 지 모릅니다!

293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3:55:15

.dice 1 100. = 91
.dice 1 100. = 93
.dice 1 100. = 18
.dice 1 3. = 2

294 Personal… ◆5J9oyXR7Y. (FnylbaUuo.)

2024-01-09 (FIRE!) 23:58:10

우여곡절 끝에 자료의 탑들을 피해 이동해 도착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당신을 향해 특별히 시선을 두고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뒤에서 눈초리가 느껴지는 것이 오래는 못 있을 것 같군요.

USB는 이제 당신의 코앞에 있습니다!

295 Personal... ◆5J9oyXR7Y. (iI6.Tb6/tU)

2024-01-10 (水) 22:08:49

.dice 1 100. = 8
.dice 1 100. = 45
.dice 1 100. = 74
.dice 1 3. = 1

296 Personal... ◆5J9oyXR7Y. (iI6.Tb6/tU)

2024-01-10 (水) 22:15:33

우여곡절 끝에 USB를 손에 얻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
.......?

뭔가 이상합니다.
팀장쪽 자리의 시선이 뭔가 곱지가 않아보입니다.
뒤통수 뒤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들어본다면, 팀장이 의심쩍은 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신입. 맞겠지. "

고개를 까딱이며 팀장은 당신을 향해 묻습니다........

"신입은 바닥을 청소하는 게 취미인가? "

그의 시선이 미묘하게 미심쩍게 당신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당신의 감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좋은 느낌이 아닙니다.

297 Personal... ◆5J9oyXR7Y. (iI6.Tb6/tU)

2024-01-10 (水) 23:05:44

.dice 1 100. = 3

298 Personal... ◆5J9oyXR7Y. (iI6.Tb6/tU)

2024-01-10 (水) 23:11:19

팀장의 시선이 당신의 가운을 향하다가, 됐다는 듯 손을 저으며 가라는 듯 손짓하였습니다.
오른쪽 천장 모서리, 그리고 바로 머리 위.
"쯧, 조심성 없기는....빨리 자리로 돌아가세요. 버그가 산더미니까. "

그는 머리가 아파온다는 듯 이마에 손을 짚으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오늘 4단계의 코드를 다시 짜야하는데 여기서 뭐 하는건가? 나 참..... "

4단계? 무엇의 4단계를 말하는 것이죠?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보안 단계의 4단계 일까요?

계속 이곳에서 조사를 이어나가시겠습니까?

299 Personal... ◆5J9oyXR7Y. (iI6.Tb6/tU)

2024-01-10 (水) 23:55:34

.dice 1 100. = 39
.dice 1 100. = 24
.dice 1 100. = 95
.dice 1 3. = 1

300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00:01:45

사무실의 빈 자리에 착석합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필기구가 담겨있는 펜꽂이, 그리고 하얀 수첩을 비롯한 서적 몇개가 꽂혀있는 책꽂이. 특별히 볼 것은 없는 책상입니다.
책상 밑 좌측 모서리, 그리고 펜꽂이 안.
모니터는 이미 당신을 기다렸다는 듯 켜져 있는 것이, 언제든지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어디부터 조사하시겠습니까?

> C/D 드라이브
> 바탕화면
> 내 문서
> 2015년도 O작업
> 2015년도 N작업
> 신입 입사자를 위한 안내서

301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18:37

.dice 1 100. = 54
.dice 1 100. = 2
.dice 1 100. = 4
.dice 1 3. = 2

302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20:50

책상 밑을 살펴봅니다!

...
.....
...........?

초소형 도청기가 책상 천장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게 왜 여기 숨겨져 있습니까?

303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29:12

 【 공지 】
금일 진행을 끝으로 September Four week [ 地下から地上へ ] 에피소드의 개인 진행이 종료됩니다.
금토일 본진행이 끝나는 대로 바로 다음주부터 [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 에피소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리 수고많으셨습니다!

304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31:30

[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 에피소드는 October One week, 10월 첫째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305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32:21

도청기를 떼어냅니다!
이 도청기는 앞으로 당신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계속 이곳에서의 조사를 진행합니까?

306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47:32

.dice 1 100. = 68
.dice 1 100. = 66
.dice 1 100. = 11
.dice 1 3. = 2

307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2:51:09

바탕 화면을 살펴봅니다!

바탕화면에 특별한 점은.....보이지 않습니다.
사내 메신저와 [ 2015년 O작업 ], [ 기본 양식 ], 그리고 [ 2015년 N작업 ] 폴더 등, 전임자가 만들어놓은 각종 폴더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수인계를 하기 귀찮은 건지 아예 만드는 양식을 따로 만들어 놨군요!

 [ Miracle ]

....단 한 폴더, 단 한 폴더를 제외하고는 모든 폴더가 일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바탕화면 ] 의 조사를 계속 진행합니까?

308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3:03:07

.dice 1 100. = 36
.dice 1 100. = 2
.dice 1 100. = 5

309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3:07:19

폴더를 열랍합니다.......

[ 일곱 개의 눈의 기적 ]
[ 신은우리를버리지아니하셨다 ]
[ 기적의 이중성 ]
[ 바다ウミ ]
[ 달의 뒷면 ]

어.......뭔가 수상쩍은 txt 파일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 Miracle ] 폴더의 조사를 진행합니까?

310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3:20:57

[ 일곱개의 눈의 기적 ] 을 열람합니다!

[ 태초에 가장 빛나는 별이 있었고, 또 하나의 별이 있었다.
원래 가장 빛났어야 했던 가장 빛나는 별은 또 다른 별로 인해 사그라들고 추락하였다.
또 하나의 별은 자신을 쪼개어 이 땅에 수많은 별의 조각을 뿌렸다.
가루에 가까운 별의 조각은 나무가 되었고, 물고기가 되었고, 고양이가 되었고, 사람이 되었다.

별의 가루는 급속도로 발전해, 별의 조각이 되었다.
별의 조각은 누구보다 많은 영예를 누렸다. 저 멀리 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로.

그리고 그 모든 일의 뒤에는, 일곱개의 눈이 있었다.

가장 빛나는 별과 또 하나의 별이 있을 적부터 지켜보았던 일곱개의 눈.
또 하나의 별이 자신을 쪼갤 무렵부터 그 눈들은 줄곧 이 땅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이 땅에 손을 대기도 하였으며, 직접 영향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밤하늘의 별을 넘어, 신은 언제나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으실 지어니.
이것을 보는 이여, 귀를 막을 지어다. 눈을 가릴 지어다. 입을 막을 지어다.
신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으시니라. ]

다른 문서를 열람합니까?

311 Personal... ◆5J9oyXR7Y. (xcIO4OAAFY)

2024-01-11 (거의 끝나감) 23:49:04

문서를 읽는 내내, 좋지 않은 느낌을 당신은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문서.......보통 문서가 아닙니다.
무언가에 관련해서 정리된 문서입니다.
단순히 이야기라기에는 독자의 입을 막으려 하는 이 문서는⎯⎯⎯

이것은,
경고장입니다.
이 이상 깊이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장.

지하에서 지상으로.
불온한 기운이 점차 올라오고 있습니다.

불길한 바람이, 부는 듯 합니다.......

313 Personal...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03:05:08

September Four week
[ また、地下の所へ ]
Personal Story 마침.

314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03:12:22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1%B8%EB%A5%B8%20%EB%B0%94%EB%8B%A4%EC%9D%98%20%EC%A7%84%EC%8B%A4/%EC%8A%A4%ED%86%A0%EB%A6%AC

October Four week 까지의 모든 에피소드명이 공개되었습니다.

315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1:56:14

본진행 시작 4분 전 끌어올립니다....

316 코후쿠 요우 / 진행 (yHyrjddvC6)

2024-01-12 (불탄다..!) 22:59:26

 "알겠습니다. 제겐 친구랄 만한 사람이 없으니 쉬운 일입니다."

 ⋯⋯ 믿기지 않게도 본인 나름의 농담이었다. 진실에서 비롯된 농담.
 요우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서서, 다만 완전히 박사의 쪽으로 몸을 돌려세웠다.

 "말씀해 주시면 듣겠습니다."

 @요시다 박사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317 오미 노아 / 진행 (itXFdDBrGg)

2024-01-12 (불탄다..!) 23:00:53

훨씬 크고 나아 보이는 탕비실을 둘러보며 가볍게 휘파람을 불었다.

"이야, 냉장고가 크네요. 보통 뭘 넣어두나요?"

@내부로 조금 더 들어갑니다.

318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11:56

>>316
"후지와라 박사는......대학 시절부터 제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과학적 가치관도 서로 비슷했고요. "
"과학은 사회에 이바지 되어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사회 전체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
"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 공공과학위원회 ] 였습니다. 저희들이 대학 시절일 때부터 이어온 오래된 모임이였죠. "
"...... 하지만, [ 사회 ] 로 나간 뒤의 과학에 대한 대우는 실상과 달랐습니다. "

요시다 박사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때로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의지를 꺾어야 했으며, 실상과는 다른 것을 개발해야 하기도 하였습니다. "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개발하고 연구한 것이, 실상은 전혀 반대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을 줄 누가 알고 있었을까요? "

......이것,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요시다 박사 자신의 이야기인가요, 후지와라 박사의 이야기인가요?

"후지와라 박사도 슬슬 환멸이 왔을 겁니다. 더이상 이 조직에 몸을 담기 힘들겠다 여겼을 테지요. 그래서 공공산업노조에 대한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자취를 감춘 것입니다. "
"이곳으로. ーーー해양 연구소로. "

공공산업노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이지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퍼즐을 맞춰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특무기관 네르프의 이야기입니다.

"미야미즈 감사위원이 그녀가 도망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지금이면 외부에서도 찾기는 아마 포기했을 겁니다. "
"이곳은 보안이 철저한데다,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는 곳이니, 그 누구도 이곳에 숨어들어 온 이가 있다고는 생각치 아니하겠지요. "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고는 요시다 박사는 요우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코후쿠 연구원님? "

319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15:50

>>317
"대부분이 에너지 드링크이고, 에너지 드링크만 대부분 들어있습니다. 특별히 감사위원님께서 감사하셔야 할 부분은 없을 겁니다. "
"비용적인 면에선 모두 제대로 영수증을 띄어놨습니다. 확인하실 부분이 있으실까요? "

직원은 다소 친절한 태도로 먼저 앞장서 나가 냉장고의 문을 열어보이려 하였습니다.
왼쪽 천장 모서리 하나.
정말로.......에너지 드링크 밖에 없습니다!!!!!!!!

320 오미 노아 / 진행 (itXFdDBrGg)

2024-01-12 (불탄다..!) 23:28:16

에너지 드링크로 가득 찬 냉장고를 한번, 그리고 무얼 걱정한 건지 알 것 같은 직원을 한 번씩 바라본다. 그리고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괜찮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커피로 가득 차 있거든요. 비용 부분에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쨌든 일을 하고 있다는 면목이 있어야 해서 돌아보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잠시 생각할 거리가 있는 것처럼 천장을 응시했다. 그리고 입으로는,

"오늘처럼 감사를 나온 건 제가 처음이었나요?"

@천장 바라보며 짧은 대화 유도합니다.

321 코후쿠 요우 / 진행 (yHyrjddvC6)

2024-01-12 (불탄다..!) 23:28:16

 "실상은 반대되는 것이었다 함은⋯⋯."

 미야미즈 감사위원의 한숨과 '종'에 대한 이야기가 뇌를 스쳤다.
 저것은 특무기관에 대한 이야기임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첩보부장에게서 들은 단서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이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이어 물었다.

 "박사님 두 분은⋯⋯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개발해 내신 겁니까?"

322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33:00

>>320
"네, 미야미즈 감사위원님께서는 평소에 거의 방문감사를 나오지 않으시는지라...... "
"대부분은 서류로만 확인하고 그냥 돌아가십니다. "
왼쪽 모서리에 반짝이는 거 하나.
직원은 정말로 노아가 처음이라는 듯 바삐 이야기를 늘어놓으려 하였습니다.
......애초에 그 사람, 출근 자체를 안 하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아무튼간에 이렇게 방문해서 감사를 나오는 사람은 노아가 처음이란 셈입니다.
좌우로 끊임없이 움직이기를 반복합니다.
"그간에 연구 기록이나 보고서 같은 것도 필요하시면 보여드릴까요? "

323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37:40

>>321
".......그러게 말입니다. "
"저희들은 대체 무엇을 개발하고, 무엇을 연구해내 온 것일까요? "

허탈하다는 듯 웃으며 요시다 박사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요우에게로 시선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하나의 종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지요.

"저는 더 깊이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먼저 나왔지만, 후지와라 박사는 끝까지 완성을 하고 나왔을 겁니다. "
"그러니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나왔을 테지요. "

"우리들은 연구하던 것이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제가 연구하던 것은 [ 보관 ] 이었고...... "
"후지와라 박사가 연구하던 것은 [ 로봇의 형상을 한 생명 ] 이었습니다. "

.....
........
지금, 뭘 듣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연구, 생명공학 쪽에서 참여한 인원이 많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성공했겠지요. "
"전투용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쯤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지....... "

324 코후쿠 요우 / 진행 (yHyrjddvC6)

2024-01-12 (불탄다..!) 23:46:31

 무언가에 대적하기 위하여 전투용으로 개발된 로봇 형상의 생명과, 영문도 모른 채 대피소로 끌려가야 했던 나날들.
 어렵지 않은 추론이었다⋯⋯.
 그보다 요시다 박사의 담당 분야에 대해 질문하기로 했다.
 더 잘 알고 계실 테니.

 "연구하셨던 '보관'의 주체는 무엇이었습니까?"
 "무엇을 보관하려 했던 것인지⋯⋯."

325 오미 노아 / 진행 (itXFdDBrGg)

2024-01-12 (불탄다..!) 23:47:11

"하하하, 쓸데없이 열정적인 신입이네요. 저."

목소리에선 옅은 웃음이 묻어 나오고 있었으나 정작 직원에게 보이지 않을 얼굴 표정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상태다.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잠시나마 정확하게 응시.

"네,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이번 기회에 전부 확인하고 문제 없다면 그대로 지내기만 하셔도 되니까요."

@웃는 얼굴로 직원 돌아보고 고개 끄덕입니다.

326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53:15

>>324
"최상층부는 이것이 [ 과거의 원죄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것 ] 이라 했습니다. "
"과거의 산물을 보관하는 곳, 거대한 탈 것이었지요. 제가 나갈 무렵에는 동력원은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고, 나머지 부분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무렵이었습니다. "
"그 이후에 어디까지 개발이 진척되었을지는......잘 모르겠군요. "

말로만 들어서는 추측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요우라면 어떻게 능히 추측해 내리라 믿습니다.

"나머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후지와라 박사를 찾아 물으시면 금방 답이 나오실 겁니다. "
"제가..... ..... "

요시다 박사는 잠시 머뭇거리며 천장 여기저기를 확인하고는, 조용히 숨을 죽이며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그녀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

327 また、地下の所へ ◆5J9oyXR7Y. (Chv/RGftyQ)

2024-01-12 (불탄다..!) 23:55:24

>>325
반짝이는 것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넵,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것들을 보여드리면 될까요? "
"책임 연구원님께 보고드린 보고서들을 들고 오겠습니다, 잠시만요..... "

직원은 다급하게 뒤로 물러나더니 무언가를 들고 오기 위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이제 노아 한 사람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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