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2.왁자지껄 :: 1001

◆TMmm6tsoPA

2023-10-03 19:14:40 - 2023-10-04 23:56:50

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4: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308 아지주 (aFB1am0FUE)

2023-10-04 (水) 06:45:48

와 훈련을 악기연주로 하다니 신박해

혜우야 ㅋㅋㅋㅋㅋㅋ아지가 웃는얼굴로 다시 경계레벨을 낮추어야
하지만 꽂혔잖아(꽂혔잖아) 아지... 갑자기 입맛이 없어졌어어 하고 혜우한테 달다구리 내민다 혜우야 많이 먹고 쑥쑥 커(???)
두근두근

309 한아지 (aFB1am0FUE)

2023-10-04 (水) 06:48:57

>>0

"오른쪽? 왼쪽?"

느릿하게 고민해보던 아지는 고개를 들고 말한다. 왼쪽이요.

연구원의 지시에 따라 왼쪽 소매를 걷는다. 흰 팔의 안쪽에 푸른 핏줄이 비친다.

"안 아프겠죠~?"

그저 웃기만 하는 연구원의 모습에 오싹함을 느끼지만 덩달아 웃어버리는 것은 관성일까, 거울세포의 농간일까. 팔에 주입되기 시작하는 투명한 액체를 보지 않으려 하고서 고개를 돌리는 소년이 있었다.

"다행이다아~ 별로 안 아팠어요오"

그리고 언젠가부터 고통에 둔감해진 소년도 있었다. 다행이라는 듯한 미소만 끝맛이 나쁘게 남는다.

310 아지주 (aFB1am0FUE)

2023-10-04 (水) 06:49:20

컴퓨터 오랜만에 켜서 3일치 한꺼번에 정산한다 오해없도록...

311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7:42:54

다들 귀엽고 멋있고...새벽 메이드복 엄청났구...픽크루도 엄청엄청 귀여웠구...

좋은아침이에요 다들! 새벽엔 즐거운일이 많았군요! 일상도 많았구요!!

참고로 지난떡밥이지만, 정하같은경우는
"완장 보여? 좋게좋게 끝내자. 이름이랑 학교좀 알려줄래?"
정도일것같네요.

31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7:45:03

그거 등장 대사지?

아지는... "저지먼트입니다아~ 나쁜 짓은 저지르지 말아 주세요~?"

정도가 아닐까 와 만만하다 이 사람

31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7:49:09

아지라면
자아~ 제압합니다아아~ 따아↘️끄음↗️~!!

하면서 제압하려다가 제압당해도 이상하지않음

314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8:01:05

>>312
...우와 엄청 해코지당할것같아..

아지주 안냥!

나름 집사복이랍시고 만들었지만...그냥 남교복이 되어버린 정하
..

31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8:04:09

안냥안냥
완전!! 멋있잖아~~

316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08:37:53

헬로헬로 모닝:3

317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09:03:12

여로주도 안냥안냥!

318 정하 - 지루한 수업시 (Mrobw/WYQM)

2023-10-04 (水) 09:33:16

‘시험에 나오려나…‘

학기 초부터 벌써 수업이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큰일이야. 요 근래 도파민 중독같은 삶을 살아서 그런가… 아! 몰래 쉬는시간에 나와서 스킬아웃 두세명 때려잡고 긴급출동이라는 명목으로 땡땡이나 칠까?

'...그래서야, 명분만 챙긴 스킬아웃이잖아. 정신차려 진정하!'

그래도...이런 지루한 시간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에취! 미안하다, 코가 갑자기 간지러워서, 자 다음으로"

선생님 콧속을 몰래 간지럽히는것 정도는 봐줬으면해.

'키득'

31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09:37:54

https://picrew.me/en/image_maker/2158813

귀여운 아이들이 잔뜩 올라와 있길래 슬그머니 참가해 보면서 아침 갱신 😊
적절한 브릿지 파츠 있는 픽크루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걸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 말랑콩떡아기당고 연홍이 입에 넣고 와랄라 해버려야.......... 🤧 역시 아침은 바쁘네요ㅠㅠ 조금 있다가 다시 뵈어요 모두들 🥺

32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09:52:19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빠챠밥토큰“!! https://picrew.me/share?cd=TZ4WScJXED #Picrew #빠챠밥토큰

모닝 갱신~ 아침부터 귀여운 애들 보고 있으니 피로가 풀린다. 다들 너무 귀여워...! 좋은 픽크루 소개해준 연홍주에게 감사의 절 올리면서 유행에 탑승~~

321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09:57:19

322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09:57:46

우와아 다들 귀여워!!!!! 나 날린 김에... 진료 보고 올게....🥲

32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02:34

다들 귀엽다 나도 저거 해보고싶은데 뭐입히지에서 막혔어
아이고 날렸구나 진료 잘 보고 와!!

324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10:04:21

"앗! 늦었다....!"

여로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자신의 카드 중 하나를 내밀었다. ♡7이었다.

"그럼 클로버로 바꾸지 뭐. 우리 둘 다 없으니까?"

씩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 한 그는 이제 남은 자신의 한 장을 내려다봤다. 남은 카드는 ♧4였다.

"원카드!"

.dice 1 2. = 2
1. 빨랏!
2. 느렷!

빨랐다면 자신만만하게 웃었을 것이고 늦었다면, 눈에 띄게 아쉬워하며 한 장의 카드를 챙겼을 것이다.

//여로의 패: ♧4

325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10:05:43

>>324 여로는 한 장 추가되었다 합니다:3 내가 지금 밖이라 덱이 없어서그런데 아지주 혹시 지금 근처에 원카드가 있으면 한 장 더 뽑아서 알려줄 수 있어?

와아ㅏㅏㅏ 애들 픽크루 귀엽잖아!!!!!(야광봉)

326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10:15:26

다들 귀여워...무해해...
뭐야 다들 순하게 귀여워보이잖아... 우리애만 너무 지잘난맛아 {도얏}하고 우쭐해있잖아... 다들 왤케 왤케 귀여운거야(오열)

327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18:29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7aYWgVq8c #Picrew #빠챠밥토큰

따란 여로땅:3

328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19:45

으엥?!

329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9Lb7eP5X9o)

2023-10-04 (水) 10:20:14

"야호~~"

감탄사도 느린 이 굼뜬 소년이 어떻게 원카드를 그렇게 빨리 외칠 수 있었는지 미지수이다. 어쩌면 이능력인 오버리미트를 자기도 모르게 써버린 게 아닐까? 어찌됐든 간에 빨랐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아지는 클로버로 바꾸겠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여로한테 더 유리하게 안 해...?"

자기였다면 스페이드로 바꿨을 것이다. 조금 의문이 들긴 했지만 어쨌든 납득!!

"원카드~~"

여로의 카드가 한 장이 되자마자 그것을 가리키며 헤실헤실 원카드를 외치는 아지였다. 이번에도 빨랐다!!

"에헤헤 여로 느렸어어~~"

마음속으로 클로버 나와라를 외치며 카드를 뽑아보는데 이번엔 ◇J이다.

//소지카드 ♤10 ◇J
//>>325 여로 카드는... ♤2가 나왔어

330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1:24

고마워 아지주!!
나도 진료 다 받았으니까 집 가야지......

331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2:18

아 답레도 집에 도착하면 줄게!!!

33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25:10

여로도 귀엽디(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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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입히지(아직도고민중)

33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25:55

약 받았으면 꼮꼮 챙겨먹고 조심히 들어가!!

334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5:59

아지도 귀여운데!!!!!

335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7:12

그럴게 아지주!:3 그럼 이따가 보자구!>:3

33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33:04

이따보자고

아 오늘도 해야 할 일을 하지않는 삶
너무나 즐겁다

337 희야주 (hRXYF5BHwQ)

2023-10-04 (水) 11:11:17

잠깐 갱신~인데 다들 너무 귀여워...🥹 말랑말랑 인형 같아~ 복복복 쓰다듬고 싶어...

아무튼 다들 이따 보자구~! 좋은 하루 보내~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UiyLdoAiB #Picrew #빠챠밥토큰

33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1:32:17

이미지에서 예쁨이 묻어나온다

339 여로 - 귀여운 🐶🐶 (jVTC/jvyKg)

2023-10-04 (水) 12:51:42

"가끔 불리하게 플레이해도 즐거우니까-"

게임은 즐겁게! 여로의 지론이었다. 게임에선 이걸 두고 즐겜러라 했던가. 그는 카드의 끝을 입가에 대고 씩 웃었다.

"아하- 늦어버렸네에~ 아쉬워라-"

눈에 띄게 아쉬워하던 여로는 카드 한 장을 손에 들었다. ♤인가. 그는 다시 두 장이 된 카드를 바라봤다.

"이제 다시 동점이네- 그렇다면...."

여로의 눈이 빛났고 그는 ♧4를 내려놓으면서 외쳤다!

"원카드!!!"

.dice 1 2. = 1

1. 빨라
2. 느려

또 느렸다면 아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을 것이다. 속지 않는 게 좋다. 이 놈의 모든 행동과 말은 블러핑과 샤킹으로 이뤄져 있으니.

//여로의 패 ♤2

340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2:52:00

빨랐다! 다들 맛점:3!!!!

오 희야 예뻐!!!!

341 점심시간의 정하 (ahHy/.P806)

2023-10-04 (水) 12:56:26

"가위바위보? 초능력 가능? 오늘 매점내기는 진짜 그거야?"

매일 친구들이랑 하던 매점내기. 하지만... 초능력을 써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공기중 수분을 꽉 고정시켜 손을 못펴게 만든 다음, 미리 보자기를 낸다.

"자, 천천히 내도 돼. 오늘은 너희들끼리 다녀오겠네?"

후후 웃으면서 있자. 친구들또한 서서히 웃기 시작한...다? 왜웃지?

그 순간, 내 눈에 바람이 후욱하고 들어온다.

"야! 이건!"

잠깐 5초정도 눈을 부비적 거렸을까, 친구들은 입을 모아 주장했다.

"야, 우리 다 가위냈어! 너 혼자 보자기야!"

"아니,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마! 다들 지금 주먹도 못펴면서!"

"증거 있어?! 우린 증인 있어! 네가 졌다는 증인이 여기 셋이나 있다!"

"야!이거 왕따야! 저지먼트 권한으로 싹다 체포할거야 진짜!!"

"저지먼트는 체포권한 없거든요~ 안티스킬 불러보시던지~"

한동안 실랑이를 한 뒤, 결론은...

"그래, 넌 소시지빵이랑, 포카리? 그리고 치즈빵 2개랑 제로콜라 1개...탄산수 1개? 뭔 다이어트야 치즈빵먹으면서... 다녀올게!"

오늘도 목화고는 평화롭습니다. 레벨 4를 빵셔틀로 써먹을정도로요

342 여로주:3 (NAUoW0zbhU)

2023-10-04 (水) 13:02:53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정하얔ㅋㅋㅋㅋ큐ㅠㅠㅠ 친구들 너무해ㅋㅋㅋㅋ큐ㅠㅠㅠ

343 여로주:3 (NAUoW0zbhU)

2023-10-04 (水) 13:03:07

그리고 정하주 어서와!

344 ◆TMmm6tsoPA (0FKTxzrvL6)

2023-10-04 (水) 13:05:40

...퇴그은..하고싶어..(사라지는 망령)

34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3:13:01

캡틴 어서......... 으아아아 죽으면 안돼....!!! 시트도 들어왔다구!!!!!

346 혜승주 (Vk0yUFU7/6)

2023-10-04 (水) 13:28:38

다들 귀여운 픽크루를 올리셨길래 저도 함께 갱신합니다 굿애프터눈이에여~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빠챠밥토큰“!! https://picrew.me/share?cd=DZQnLBqv70 #Picrew #빠챠밥토큰

347 수경주 (iNvc7sF9Yg)

2023-10-04 (水) 13:48:42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48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14:42:43

수경주 혜승주 어서어서오세요! 이따뵈요! 물론 여로주도 캡틴도!

349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14:50:36

캬.... 성공했다 성공했어..... 나는 성공했어....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읍니다요........ㅠㅠ 이 귀여운찹쌀떡들 모조리 와락 끌어안고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뽀뽀세례 막 퍼붓고 싶은 마음......🥹 다들 귀여운 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50 정하주 (ahHy/.P806)

2023-10-04 (水) 15:22:39

연홍이도 엄청엄청...사쿠라모찌같았어...! 찹쌀떡! 달달콤! 귀여워!!! 정하가 껴안을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쪼꼬미...!!

아무튼 이 좋은 현상(?)을 일으켜준 연홍주께 감사...

351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 (9Lb7eP5X9o)

2023-10-04 (水) 15:25:44

"그런 큰 뜻이 있었던거구나~!"

감탄하는 아지다!!

"그럼 나도 가끔은 불리하게... 하지만 소원권 가지고 싶어어"

여로를 본받고 싶어 하지만 아직 그릇이 작은가 보다. 소원으로는... 응. 그게 좋겠어. 그러느라고 여로의 카드가 한 장 남았다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우아아아~~"

늦어버렸다! 울며 겨자먹기로 카드를 하나 뽑는다. 어라... 조, 좋은 게 나온 것 같은데. 이름값을 하려는지 강아지처럼 놀란 눈으로 카드 너머의 여로를 본다.

"내 차례지? 이얍..."

그렇게 아지가 내려놓는 것은...

컬러 조커.

...놓고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여로를 보며 불안하게 눈을 깜빡이고 있다.

//소지카드:♤10 ◇J

35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27:10

아니 진짜 암생각없이 뽑았는데 컬러 조커나옴 깜짝이야
아지 왜캐 운이 따라주지

353 세나 - 정하 (pNO/DqCGgc)

2023-10-04 (水) 15:34:43

"헤, 역시 그런 거였나? 그렇다면 공단 아저씨들도 너무하잖아~? 이런 맛집을 숨겨두고 자기들끼리 독점하다니 말이지. 치사하기는!"

안 되지 안 돼. 앞으로는 이 몸이 맨날...은 역시 무리겠지만! 아무튼 자주 들러줄테다.
그런데 정하 얘, 뭔가 얼굴이 조금 빨개졌지 않아? 더워서 그런가? 확실히 바깥 바람은 새찼으니까, 생각보다 기온차에 약한 애일지도...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정하가 이야기하며 손목 시계를 툭툭 건드린다. 처음엔 그 의미를 몰라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었지만, 곧 따라오는 행동에 의미를 알아차리고 다시금 "오오!" 하며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오오! 아니, 이야~ 굉장하잖아! 쩔자나! 역시 이게 인첨공의 수준인건가?!"

더 이상 촌놈이고 뻔뻔함이고 뭐고 없다.
왜냐하면, 종이도 아니고 냅킨에 수분으로 글씨를...! 정하는 역시 고수다. 고수야.
이런 건 확실히 바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마술같은 일이다. 영화에서도 이런 건 잘 안 나오지 않았나?
히어로무비나 블록버스터 같은 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일상적인 응용이지만, 그 점이 내게는 더욱 와닿았다.

"능력으로 수기한 귀여운 후배의 연락처, 잘 받아간다~! 헤헤, 응! 좋은게 당연하잖아! 맛집 투어 말고도 심심하면 제일 먼저 연락 할테니까~ 잘 부탁한다구? 오히려 정하가 먼저 질려버리는 거 아닐런지 몰라~"

키득이면서 농담조로 이야기한다.
뭐 나라는 녀석은 좀 하나에 꽂히면 그거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아마 당분간은 좀 귀찮게 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루도 안 지나서 읽씹 리스트 들어가 있는 엔딩은 싫은데! (알면 좀 자중해라 녀석아)
그러는 사이에 주문한 파스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과연 작은 식당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장님... 범상치 않다!

"네에에?? 그래도 되는검까-?! 이러면 사장님 가게 폭삭 망해버리는거 아님까?! 아하하~ 그렇담 사양않고, 맛있게 먹겠슴다!"

이런 호의까지 받아도 되는 건가!
하지만 사양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어차피 이 이후엔 자주 들를 것 같고- (이 여자는 어떻게든 '항상 시키던 걸로' 주문을 성공 시키는 게 목표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포크로 면을 둘둘 말아 입에 넣었고. 그 순간, 미간에 인상을 팍 쓰면서 얼굴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큭... 뭐야 이거. 맛있잖아, 평범하게...!"

파스타는 흔히 가성비에, 만들기 쉬운 요리라고들 한다.
그렇지만 진정한 깊은 맛을 내려면 웬만한 수제요리 못지 않게 수고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재료도 재료지만 이 면까지 스며든 소스... 이런 간단하지만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들이 주인장의 기량이 제대로 돋보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있어서는 과도하게 멋을 부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점이 파스타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 같다.
본고장을 흉내내면서도 한국인의 입 맛에 적절히 로컬라이징한 것 같은 레시피가, 진심의 담백함과 충분한 고민이 느껴진다.
게다가 특히 이 디아볼로 파스타의 적절하게 매운 맛이 먹을 수록 자꾸만 식욕을 돋구고 있는 것이...

"흑, 인첨공에 이런 수준의 파스타 집이 있다니... 감동이닷."

이 이후로는 맛을 생각하고 할 것도 없이 엉엉 울면서 파스타를 우걱우걱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와중에 조연인 레몬 에이드도 좋았다. 청량하고... 뭐랄까, 신선하다.
보통 이런 집은 적당히 시중에 있는 기성품을 파는게 보통인 건데. 사장이 고집이 있어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있다- 라며 정하가 말해준 그것은, 아무래도 에이드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았다.
생각해보면 요 근래, 인첨공에 오고나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보는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다. 정하에게는 고마운 일이다. 나중에 제대로 갚아두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인데,
어쩐지 후배님 얼굴이 더 빨개졌네. 설마 방금 사장님 말 신경쓰고 있는 중? 귀엽다 귀여워.

"아하하, 괜찮아! 나도 여기 막 왔을 때에는 친구 없었는 걸!"

지금도 현재 사귀고 있는 중이고~ 라고할지, 딱히 친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경계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저지먼트의 동료들은 전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정하도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기쁠텐데.

"에- 그러고보니, 정하는 능력 계수? 라고 해야하나~ 레벨은 어때? 방금 그런 굉장한 것도 할 수 있었으니까 역시 레벨 3 정도는 되려나~?"

생각해보니 첫 소집때는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물어보았다. 팀의 전력은 역시 파악해두는 편이 좋으니깐.
한 편으로는 레벨이란, 본질적으로는 '단계' 혹은 물리적인 '층'의 수를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고전게임에서 하나의 맵을 칭하는데까지 적용되고, 이후에는 여러 RPG장르에서 그것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어쩐지 게임 감각으로 대화를 하는 것 같아, 인첨공 학생이라면 어떨진 몰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묘한 기분이었다.

354 ◆TMmm6tsoPA (tLG5Vrdqs6)

2023-10-04 (水) 15:34:55

세은:오빠는 왜 나나 다른 이들처럼 저런거 안 해? (찌릿)
은우:DLC일지도? (찡긋)

(사르륵)

355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35:14

갱쉰펀치 뚜시~~~~~
답레가.... 길다

35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37:05

>>354 크윽 쉽지않다

헬로 세나주

35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39:37

아지주 하이하이라오 반갑다오~~~

35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40:21

세나의 발랄함 경쾌함 아지주가 따라갈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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