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1.새로운 코뿔소들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02 10:36:26 - 2023-10-03 22:59:46

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36: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90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47:43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음. 이것으로 900을 채우자!

901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0:47:50

자고 돌아왔다!!!>:3

어라 아지주! 혹시 아지는 카드 안 내고 그냥 한 장 받았어?

902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50:27

한세나:
169 뒤끝이 있나요?
있지만 대개는 아이스크림 사는 정도로 풀려버린다고 한다

353 거짓말에 대한 생각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부분!

124 대화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쪽?
시작했다는 자각도 없이 시작해버리는 쪽!
거의 턴제 최강이자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03 한양 - 혜우 (ZoHqLqV8x.)

2023-10-03 (FIRE!) 20:51:29

오늘은 저지먼트 첫 소집 이후의 첫 순찰이다.
저지먼트 부원들이 평소에 일일마다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과이다. 그래서 영광의 첫 순찰자는 누구나고..?

'나다....'

근무표의 순번은 약간의 조정이 있지만 랜덤으로 결정한다. 그런데 첫 순찰이 한양으로 결정된 것이었다. 본인이 짠 근무표에 본인이 제일 먼저 걸리게 된 것이었다. 첫 순찰에 투입되는 비운의 신입생은 바로..

'천혜우란 신입생이구만..'

한양은 순찰을 준비하기 위해서 본인의 캐비넷에서 목검을 꺼낸 뒤에 완장을 챙기기 위해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신입은 미리 부실에 도착했으려나.'

90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3:27

서 한양: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쓰레기통에 먹어요.

258 무엇을 먹을지 고를 때 신경쓰는 점은?

몸상태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을 잘못 먹으면 저는 특히 소화를 못해요.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없어요..최근이 아니고..그냥 없다고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0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3:41

어서 오세요! 여로주!!

>>902 ㅋㅋㅋㅋㅋㅋㅋ 턴제 최강 뭐예요! 어쨌든 사교성이 엄청난 아이로군요!

90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3:46

>>904
먹어요가 아니고 버려요..

90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4:05

어서와 여로주!

90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4:10

>>904 첫사랑이 없다라.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지도 주목의 대상! 그리고 몸상태..중요하죠. 먹을때!

909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0:56:09

>>902 세나와 여로를 한 번 붙여보고 싶다.. 모든 말을 거짓으로 하는 여로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세나....

>>904 한양이는 쓰레기통에서 팜플렛과 티켓 같은 걸 먹는 프랜드구나!!(아니다(날조

91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0:56:59

>>901 여로가 아직 결정을 못한 거 같아서 그냥 말만 했어!
여로가 스페이드로 바꾼다면 빠른 진행을 위해서 ♤5 ♤8 ◇8을 모두 낸 걸로 해도 좋아

911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0:58:31

>>902
뒤끝이 있긴 하구나...!
>>904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을 못먹다니... 아직 고등학생치곤 너무한데요?!ㅠㅠㅠ

91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0:58:33

나 나간김에 되게 한아지 거 같은거 봄
https://ibb.co/JvCt2rZ

91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9:37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아지다! 아지!

91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0:38

아니 사람을 바다에 담갔다는 소문이 어느새 시체로 바뀐겨

915 수경주 (425ZvC9B6M)

2023-10-03 (FIRE!) 21:00:54

김수경: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을지도. 비유적인 것을 생각할 것 같고?

050 연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면?
있냐고 먼저 물어보는 게 예의가 아닌가요. 스러운 표정.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표정변화는 없지만 속으로는 좀 많이 아쉬워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1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1:21

>>913 완전 아지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서 일상하게되면 아지 저 슬리퍼 + 파자마 차림으로 내보내야지

91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1:58

>>915 표정변화는 없지만 속내는 다른 점이 귀엽다

918 수경주 (ePCW8VTFq.)

2023-10-03 (FIRE!) 21:03:12

레벨이 높아지면 볼 수 없으니 초반에 봐둬야 해요.

919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5:19

모든 답변은 성여로의 거짓말이 섞여있습니다


성여로:
244 다른 사람이 가진 것 중 부러워 하는 것
행복과 희망? 돈? 높은 레벨? 전부 다 부럽네에- 뭐, 그렇다고 질투하는 건 아니고 나도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지원금 받을 수 있게 되는 레벨이 되면 받으려고!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3초룰!!!! 3초 안에 주워서 냠!

182 캐릭터의 피부의 특징은?
흰 피부? 나는 내 피부 나쁘지 않다 생각해. 근데 뭘 한다면, 금방 드러날지도 몰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20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8:10

그렇다면 여로가 결정하고 넘긴 거니까!!! 아지가 그렇게 냈다고 알고있을게!

92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09:16

>>915 그렇다면 있으면 물어도 되는거죠?! 표정 변화가 없다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분명히 한번 더 쳐다보는 그런 변화는 있을거야! (라고 믿어보는 누군가)

>>919 으아닛! 거짓말이 섞여있다면 진실을 알 수가 없잖아요! 비겁하다! 여로!! 8ㅁ8

922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9:26

답레는 혈육 상처 드레싱 해주고 와서 써올게!!!! 다녀옴!!!!

923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1:10:19

안희야:
314 부친에 대한 생각
: 아빠.

그냥 그걸로 끝이야~ :3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 어...
어.....
음.... (희야 봄)(???: 아, 다치나요? 그렇구나.)

이타적인 애는 아닌 것 같지...?

101 많이 사용하는 물건은 한꺼번에 많이 사놓는 편vs 떨어질 때 마다 사는 편
: 한꺼번에 많이 사두는 편~ 하지만 다른 건 제쳐두고 피어싱 때문에 에스로반은 떨어질 때마다 사는 편이야. 한꺼번에 많이 사면 나중에 약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거든... 그러면 아깝잖아~ :3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갱신~ 글이 안 써져잉... 뒹굴뒹굴

92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1:58

>>923 어서 오세요! 희야주! 아니..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니. 그런데 뭐, 무조건 자기 자신을 우선시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92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1:12:55

창밖에서 담배냄새 나길래 그냥 찬물 한바가지 부어버렸다!!!!!!!!! 진짜 관ㄹ리사무소도 몇날며칠 하지말라 방송을 했는데 아오!!!!!!!!

이제 진정하고 답레 써야지... 모두의 진단은 혜우주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926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1:13:35

아...내일 1교시인데...일상을 영원히 돌리고싶어...큰일이야...

927 수경주 (owqaLfVv/M)

2023-10-03 (FIRE!) 21:14:17

있을 일은 딱히.. 없어보이지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928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1:14:22

혜우주 고생 많았어...🥺

92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6:31

최은우:
221 세계관이나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의 역할은?
-분명히 있긴 한데 대체 저 녀석은 뭐하는 애일까? 싶을 정도로 비중이 없는 그런 애.

027 TV를 틀었는데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의 반응은?
-TV를 끄고 동영상이 올라오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요리 레시피 동영상을 보거나 베이킹 동영상을 보고 그런답니다. 그러다가 재료가 없다 싶으면 나가서 사가지고 오고요.

197 캐릭터가 자주 입는 옷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정말로 휴일이고 진짜 아무 일도 없다는 가정하에는 캐쥬얼 스타일의 옷으로 차려입어요. 유행도 나름 신경쓰지만 그다지 안 맞는다 싶으면 아무리 유행이라도 깔끔하게 포기하는 그런 느낌이고요. 올해는 모자가 유행한다 싶으면 바로 모자를 사서 가지고 온답니다. 물론 세은이 것도 포함해서요. (세은:아. 필요없다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최세은: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싸인이요. 이건 압도적으로 싸인이에요. 도장이 있긴 한데 그다지 쓰진 않아요.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미안하다는 말이요. 그것도 정말로 많이.

049 자다가 입에 벌레가 들어간 것을 알게되었다면?
-바로 크게 비명을 지른 후에 뱉어내고 울상으로 살충제를 막 여기저기에 뿌려서 그 향이 방 안을 가득 채우도록 만들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창문도 확인하고 괜히 은우에게 찾아가서 찡얼거리고 그럴 것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3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7:13

아앗..174번 잘못봤어!!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 중 더 많은 말을 한 것은 무엇인가로 봐버렸어! (흐릿)

931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21:17:38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게 미소짓는다. 앞에 나서서 부드럽게 교육자료를 짚어주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부부장의 모습을 어렵잖게 떠올릴 수 있다.

"네에~ 제가 뭘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오"

부장에게 잘 해달라는 말에 활기차게 대답한 것 치고는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말끝을 질질 늘였다. 그야 이제 막 들어온 0레벨의 1학년인 자신이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해도 부장에게 잘 해줌 당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어쨌든 본인도 열심히 하면서 남의 고생도 헤아려주는 마음씨를 가졌다는 생각을 하며 부부장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공식이 아지 안에서 성립하게 되었다.

"그런 점은 소방관 같네요... 그으, 하는 일을 보면 경찰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한데요..."

짜장면을 먹다가도 출동해야 해서 다녀오면 면 종류는 늘 불어터져 있다는 그 직업군!! 조금 더 기가 죽었다. 하지만 한양이 웃으며 해 주는 말은 위로가 된 듯 하다. 다행이라고 얘기하며 환하게 웃음꽃을 피워낸다.

"그럼요~ 저, 도와주시면 정말 열심히 성장할게요!"
"힘 주셔서 감사해요오~"

여전히 헤실거리기는 하지만 양손을 쥐고서 하는 말은 나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지에게는 일종의 확신이 생긴 것 같다.

// 막레다~~ 한양주 같이 돌려줘서 고마워!!

93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8:14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93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21:20:32

"우히히~"

불법이라고 성실하게 태클을 먹이는 후배의 말에 기분좋게 웃어버린다. 부딪히는 바닷바람에 머리칼이 가감없이 휘날렸다.

"응, 그러네! 최고인 걸! 과연 말 걸길 잘했어! 헤헤, 뭐어야~ 아깐 나보고 대단하다고 하더니만, 역시 후배님쪽이 더 대단한 거 아냐?"

능력으로 만든 헬멧을 쓰고서, 후배의 스쿠터를 타고 나란히 줄지은 해안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런 경험은 분명 여기서밖에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바깥에서의 기억들이 다시금 순간순간 생각났다.
내가 인첨공에 가자고 생각한 건, 단순한 흥미때문은 아니었지만 지금만큼은 굉장히 들떠있었다.
역시 인첨공에 오길 잘했구나. 그것을 실감하는 중이었다.

"오오~? 정하양이라면 왠지 선배쪽으로 할 것 같았는데, 언니로 하는 거야? 이 언니, 조금 감동일지도~ 흑흑-"

뒤에 타고 있는지라 행동까지는 무리지만 말로 우는체하면서 조금 장난쳐봤다. 정하는 뭔~가 일탈적인 것 같으면서도 반듯한 아이라는 느낌이라서 금방 장난치고 싶어진다. 응. 귀여운 아이다.
그런데 중학교도 저지먼트가 있는 거야? 굉장하네에. 귀엽잖아.
그러고보면 능력계수에 딱히 연령의 차이는 상관 없으려나? 오히려 이 분야는 어린쪽이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그 왜, 프로게이머들도 10대가 가장 전성이라고 하는 모양이고? 은퇴시기는 빠르게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으니까.
이야기를 빠르게 게임이나 만화랑 엮어버리는 건 나의 어쩔 수 없는 습관 중 하나였지만, 그 정도로 내게는 '중학생의 저지먼트'라는 화재가 의외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좋아~! 그럼 정하 제군! 이 기세로 파스타 맛집까지 즉시 돌격하는 거다~☆"

이 기세를 타서 손을 도로를 향해 쭈욱 뻗어보이며 경쾌하게 외쳐본다. 그 사이에 후배가 부장의 흉흉한 소문(실제론 아님)을 생각하느라 쭈뼛거리고 있는 것은, 내가 눈치챌리가 없는 또 다른 이야기.

93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0:48

한아지:
271 경험과 이론 어느 쪽에 강한가요?
둘다 딱히 강하지는 않아(...)

292 타인이 잘 모르는 몸의 상처가 있다면
생각해본 적 없지만 허리... 등 쪽에 상처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초등학생 때 굴러떨어져서 크게 다쳤다는 설정이라서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운동화!!
폭신한 털 슬리퍼를 가장 선호하긴 한다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35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1:21:19

정하주 늦어서 곤란하면 낼 마저 하거나 이쯤 끊어도 된다오~~~~

93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1:34

세은이 귀여워
벌레상황 완전 질색하잖아ㅋㅋㅋㅋ

93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23:23

>>934 하지만 이제는 둘 중 하나에는 강해져야 할 시기! 언제까지나 약할 순 없다! 아지야!! 음. 굴러떨어졌다면 아무래도 거기에 딱 흉터가 생기기 좋죠. 아무래도.

93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23:32

>>902 아이스크림으로 풀리는 세나, 귀엽네요..
>>904 애인이 그냥 없는 한양이 왠지 좀 불쌍..
>>915 사탕 떨어지면 무표정으로 아쉬워하는 수경이도 귀여워요..
>>919 거짓말이 뭘까요.. 하나하나 다 의심해보는데 사탕은 안 주워먹는건가?
>>923 마이페이스답다면 마이페이스다운 대답들!
>>929 은우.. 올해는 모자장수 하려나요(?) 그리고 세은이는.. ㅠㅠ

93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25:25

>>936 벌레를 정말로 싫어한답니다. 물론 나비나 이런 것은 괜찮지만 다른 벌레들은..(옆눈)

>>938 올해는 아마도 목도리? (아님)

940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25:34

>>934 아이고 아지.. 휠체어 신세 수준의 부상이면 흉터가 남을만 하죠. 수술이든 뭐든 없는게 신기.

941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1:26:19

허어어억 아지 아픈 경험있구낭

94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8:21

아프지 않았어? 하고 물어본다면 뺨을 긁적거리면서 조오금 아팠어어 하고 웃을거 같다요
조금이 아니었겠지만

943 혜우 - 한양 (u0L5flbUDE)

2023-10-03 (FIRE!) 21:36:18

저지먼트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치안 조직이다. 하지만 매일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서, 평상시 주 업무는 순찰이다.
라는게 내가 기억하는 저지먼트의 개요였다. 지극히 간단명료했다.
뭐든 기억할 땐 간결한 편이 좋다. 쓸데없는 미사여구 붙인들 기억하기만 어려워진다.

그 기억을 토대로 내 일상은 조금 바뀌었다. 오늘이 그 첫 날이었다.
방과 후 짐을 챙겨 기숙사로 가지 않고 부실로 향했다. 오늘은 마침 커리큘럼도 없어서 순찰 나가는 시간이 될 때까지 부실에서 책을 볼 생각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순찰은 2인1조라 나와 함께 나갈 사람이 미리 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떡하지.

고민하는 사이 이미 부실 앞에 와 있었다. 도착했으니 일단 들어가보기로 한다. 드르륵. 문을 열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연히 같이 나가는 사람도.

문 밖에서 눈 깜빡이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시간을 보니 내가 늦은 건 아니었다.
그럼 예정대로 책 몇 페이지만 봐야겠다. 볕이 잘 드는 자리에 앉아 무릎에 가방을 올려놓고 책을 꺼내 펼쳤다. 책갈피 꽂은 페이지부터 조금씩 내용을 읽어내렸다.

조용히 읽던 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곧장 책에서 눈을 떼고 문 쪽을 보았을 것이다. 인사도 행동도 없이 빤히. 지그시.

944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38:43

Picrewの「히토리 피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JnxkQq2lE #Picrew #히토리_피크루

적당히 만들어본 픽크루에요

94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39:30

>>944 입에넣고 와랄라

94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1:39:52

헐 헐 청윤이 픽크루 귀여워 조그만데 청윤이야! 미니미야! (환호)

94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40:20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할일 해야겠다(밀려있음..)
아침반들 미리 잘부탁한다구

94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41:14

>>944 호오. 귀여운 픽크루로군요! 그러니까 저지먼트에는 저런 2학년이 있다는거군요! 미니미니해서 귀여워요!

>>947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94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42:26

아맞다 여러분 나 그거 하고싶어
합동훈련
별건아니고 그냥 훈련레스 쓸때 서로 같이 있다는 설정으로 쓰는 것임... 아지 레벨이 낮아서 아직은 좀 그렇고
좀 크면 능력 궁합? 맞는 친구들끼리 대련도 하고 해보자

950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1:43:53

"별로 대단하진 않아요. 사람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곤 하지만, 막상 제가 느끼기엔 전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지, 다른사람들이 훨씬 더 대단해 보이니까요"

항상 레벨 4라고 떠받들여지곤 했지만, 사실 감상은 조금더 살기 편해졌다 정도가 끝이니까. 본질은 일하기 싫어하고, 게으른 17살 막나가는 소녀일 뿐이다.

"정하양은 또 뭐에요"

어이없는 호칭에 한번 피식하고 웃곤, 이어진 언니의 말에 이유를 설명했다.

"호칭은...선배로 할까 했지만, 어차피 언니나 저나 거리감은 적은것 같고. 거리두는것같아 선배님이 싫다고 하셨으니까요, 다시 선배로 바꿀까요?"

뒤에서 울먹이는척하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는 세나언니에게,나도 장난스레 말한다. 이사람이라면 90퍼센트 이상. 그냥 언니가 좋다고 하겠지.

텐션을 올리는 구령에 맞춰, 쭉 드라이브를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파스타집에 도착했다. 헬멧을 저기 멀리 퍼트리고, 스쿠터에서 내려 바로 앞 가게를 향한다.

거의 다 져버린 석양, 이젠 인공적인 별빛이 하나 둘 떠오르는 오션뷰. 벗겨진 흰색 페인트와 약간 삐걱거리는 목재 가구, 테라스가 운치를 더해준다.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 테라스쪽 자리 두자리에 대충 앉고선 근처에 있는 메뉴판을 들어 메뉴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허름하고 손님이 없긴 해도, 내가 아는 해산물 양식중에선 제일 맛있어요.특히 해산물쪽이 맛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아침마다 공수해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 부근 해산물은 아니라곤 하는데, 오히려 이런 최첨단 공단 근처 해산물이 아니라는게 더 안심이 가요."

간단한 소개를 하며 주변을 본다. 정말, 위치가 조금만 더 접근성이 좋았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곤 했을텐데. 아, 그치만 그렇게 되면 이 뷰가 안나왔으려나?

"아저씨!! 맨날 먹던거 한세트랑! 언니는 뭐드실래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눈 앞 바다와 썩 잘 어울리는 푸른빛 소녀를 바라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마 내일 1교시 이슈때문에 앞으로 2~3레스가 마지막일것같아요! 킵해도 괜찮고 세나주께서 마무리 해주셔도 괜찮아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