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1.새로운 코뿔소들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02 10:36:26 - 2023-10-03 22:59:46

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36: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46:53

안녕하세요! 여기가 바로 모카고 R2 본스레에요!
아침밥을 먹고 조금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고 돌아오니 시트가 여러 개 들어오네요! 시트를 내주신 분들은 다들 정말로 감사드려요!

음.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앞으로 잘 부탁하고.. 인원이 부족해지거나 도저히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 아닌한 최대한 엔딩을 향해서 달려보도록 할게요!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문의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저에게 말씀해주시면 제가 최대한 답해보도록 노력할게요!

덧붙여서 0스레에 쓰려다가 까먹은건데.. 저희 스레는 자신의 캐릭터의 서사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다만 개인 이벤트를 하고 싶은 분은 우선 웹박수로 자신이 계획하는 개인 이벤트의 개요를 들려줘야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저지먼트 멤버들이 그 이야기에 끼일 수 있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한다는 거예요. 임시스레에서도 말하긴 했지만 한정 브로마이드 사러 가는 것 뿐인데 저지먼트 멤버들이 끼일 수는 없잖아요? 그런 것처럼 반드시 그 개인 이벤트에는 저지먼트 멤버들이 개입하거나 끼일만한 명백한 이유가 필요해요.

기본적으로 일상5번을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될 예정이니까 아직 조금 멀긴 하네요. 이건 다음 스레부터 0레스에 추가하도록 할게요. 참여하는 이도, 개최해서 진행하는 이도 모두 계수 혜택이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휴일. 내일도 휴일.
그런고로 오늘 저녁 7시 30분경에 아주 간단하고 짤막한 프롤로그 스토리를 해볼까 해요! 꼭 참여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어요!

2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1:02:56

좋아요 좋아
모두 환영해!

3 훈련 레스의 예시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1:07:43

>>0

세은은 눈을 조용히 감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완벽하게 상대의 DNA를 복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지만 당장 떠오르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단 DNA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착했습니다. DNA 관련 책은 상당히 어렵겠지만 자신의 담당 연구원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은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그녀에겐 있었습니다.

"...일단은 좀 더 실력을 키우긴 해야 해. 그래야만..."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며 그녀는 도서관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DNA 관련 서적을 모조리 빌렸습니다. 그리고 근처 자리에 앉아 영어로 가득 쓰여있는 책을 펼쳐서 바라봤습니다. 아는 단어도 있지만 모르는 단어도 한가득이었습니다.

"어려워! 뭐야! 이거! 왜 한국어가 아닌건데! 여기 한국이잖아!"

끄응... 표정을 찌푸리면서도 일단 그녀는 최대한 핸드폰을 이용해서 번역해서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아마 오늘 하루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았으나, 어차피 장기전을 예상했기에 그녀는 한숨을 내뱉기만 할 뿐, 계속해서 책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능력에 대한 훈련을 하거나, 이론 공부를 하거나, 실험과 관련된 뭔가를 하거나..식으로 짤막하게나마 쓰면 되겠습니다! 하루에 한번만 쓸 수 있고, 이렇게 쓴 이후에 뱅크로 들어가서 능력 계수를 깎으면 된답니다! 레벨에 따라 깎이는 수치가 다르며, 얼마나 깎이는지는 뱅크를 들어가면 제가 따로 표를 만들어서 표시를 해뒀어요! 참고해주세요!

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1:09:24

>>2 어서 오세요! 아지주!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릴게요!

거..미팅이라던가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하신 것 같던데 그런 쪽은 일상으로 부탁드려요! (속닥속닥)

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1:11:26

그리고 기본적으로 능력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딱 한번 교체권이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딱 한번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능력이 정말로 명백하게 있다면 최대한 자세하게, 어떤 이미지를 생각하는지를 말하는 것을 권장드릴게요.

6 희야주 (JtyVHOY.6g)

2023-10-02 (모두 수고..) 11:13:01

다들 잘 부탁해~~~ 퇴근하고 만나~~ 나는 왜 연휴에도 출근하는거야............🥲

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1:19:03

>>6 저런. 휴일에도 출근이라니. 희야주 화이팅!

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1:47:46

참고로 일상은 그냥 평범하게 학교 생활하는 것으로 일단 돌려주세요!
오늘 프롤로그에서 첫 모임이 있을 예정이니까요! 그 전에는 아직 모이기 전이라는 느낌으로 부탁드릴게요!

물론 이전부터 저지먼트 활동을 했다고 한다면 동기나 선배들끼리 만났다는 느낌으로 놀아도 되겠지만요!

덧붙여서 리얼타임이 아니라 현 시기는 봄이랍니다!

9 서 한양 - 훈련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1:56:45

>>0

한양의 능력은 텔레키네시스.

우리가 흔히 아는 단어로 설명하자면 초능력의 상징 중 하나인 '염동력'이다. 무거운 짐을 공중으로 띄워서 옮기는 것은 물론이요, 귀찮은 청소도 가만히 앉아서 능력으로 할 수 있다. 한양 본인의 체중 이상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스스로를 공중에 띄울 수도 있겠지.

전투에서도 유용하다. 대못이나 압정 같은 가벼운 물체들을 총알처럼 날려서 인간총기가 될 수 있다. 현재 한양의 체중보다 더 가벼운 사람을 능력으로 공중에 들어서 땅에 박아서 추락이나 다름 없는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정말 못된 마음을 먹는다면 무기를 상대 몰래 움직여서 뒤를 노리는 기습을 할 수도 있겠지.

여튼 나쁜 능력은 아니다. 지금 그래서 무슨 훈련을 하고 있냐고?

능력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훈련을 하고 있어.
커리큘럼실 한 가운데에 쇳덩이 하나 보이지?
이게 한양이 오늘 들어야 될 무게의 쇳덩이지.
그런데.. 최근 들어서 들어올리는 무게가 점점 오르는 것같다?

"좋아~ 잠시 정체기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다시 폼이 오르고 있어."

담당연구원이 한양의 커리큘럼 결과를 노트북으로 기록하면서 웃고 있다.

"으음~ 한양아? 조만간 레벨 4에 진입하겠어. 방금 기록한 무게를 바탕으로..계속해서 꾸준히 커리큘럼에 임한다면.."

연구원은 진지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두드린다.

"한 달 이내로 레벨 4에 도달할 수 있어. 한양아.. 레벨 2와 3의 차이가 크다는 걸 경험했잖아? 3하고 4 사이의 차이도 엄청 크단다."

"...네...(기분 좋은거 맞음)"

10 여로의 훈련XD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02:41

>>0

"....."

여로는 가만히 책상에 엎어져 자는 친구를 바라봤다. 이렇게 무방비하게 있으면 장난치고 싶어지는데... 따위를 생각하던 그는 결론을 내린 듯 손을 모아서 친구의 귀에 가까이 다가갔다.

내 앞에서 무방비한 네가 나빠

"오늘 밤새도록 여로의 자취방에서 같이 보드게임 하자"

성공적인 밤샘 게임팟 인원 모집이었다☆

1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2:03:38

다들 좋은 점심입니다~!! 이만 약속이 있어서 잠시 외출하고 올게!

1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08:28

어서 오세요! 한양주! 여로주! 그리고 한양주는 잘 다녀오세요!

13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15:40

한양주 안녕! 잘 다녀와!! 맛점!

14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18:43

여로의 능력 통지표 보고 생각난 건데, 그러면 깨어있는 상대에게 최면을 거는 능력도 있어??:3

1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25:18

>>14 비슷한 것은 있긴 한데, '최면'이라고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은 퍼수에이션 스피치 정도밖에 없어요.

1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33:41

아하!>:3

그렇다면 이제 여로는 순찰돌 때 무조건 빠따를 들려보내야겠네! 기절해서 최면에 걸려라 스킬아웃!>:ㅁ

여로: ^-^(히죽)

1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3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 도망쳐!! 얘들아!! (흐릿)

18 수경주 (cjOeKqKbDQ)

2023-10-02 (모두 수고..) 12:38:54

갱신..?

19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39:11

괜찮아 괜찮아:3! 여로의 최면은 해가 되는 게 아니라구... 후후후후후후후....... 일단, 스킬아웃들에게 바니걸 의상 입혀보고...(?(도망쳐

20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39:34

수경주 하이!:3 어서와! 사기꾼 여로를 굴릴 예정인 여로주야☆

2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40:05

어서 오세요! 수경주!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기왕 오신김에 >>1 >>5 >>8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요!

>>19 그건 그것대로 무서운데요.

22 수경주 (cjOeKqKbDQ)

2023-10-02 (모두 수고..) 12:40:55

여로주 안녕하세요.

텔레포트는 로망이죠.(레벨 0이라서 뭐 없지만)

23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43:11

>>21 히히히히히히:3!!! 평화롭게 스킬아웃을 교화(?)시키는 거지!

레벨 4까지 가보자고!!! 음-화하하하하하핫!!!

2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43:45

하지만 레벨3까지는 정말 꾸준히 훈련을 하면 금방 오르게 될 거예요! 그 이후부터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요!

훈련 한번에 10%. 진짜 순식간에 훅훅 빠진답니다.

25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43:52

>>22 로망이지>:3!!! 늦잠 자도 교복만 제대로 갖춰입으면 바로 교실로 순식간에!!>:ㅁ

2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44:30

>>23 레벨3정도 되면, 스킬아웃들에게 재미있는 최면들을 걸 수 있을 거 같아:3c

매우 기대되는구만!!>:3

27 김수경 - 훈련 (Kz8UJtCh22)

2023-10-02 (모두 수고..) 12:49:13

>>0

능력 이름도 어렵다. A...뭐?
레벨 0니까 뭐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없다.
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 건 텔레포테이션 쪽이다. 정도? 그러니까 매체에 나오는 텔레포트 그런 거라는 정도.

"그러니까 오늘 훈련이 이거라고요?"
그림 없이 흰색으로만 되어있는 직소 퍼즐 맞추기.
몇시간 걸렸다.

//이런 식으로 훈련하면 되는 거겠죠?

2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49:52

네! 그런 식으로 하면 된답니다! 어쨌든 뭔가를 훈련하고 단련하는 느낌으로 독백을 써주시면 된답니다!

29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2:51:56

갱신갱신! 좀 많이 까칠할? 예정인 혜우의 혜우주다요 다들 잘부탁해 ><

3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52:00

사실 마음 같아선 일상을 돌리고 싶긴 한데 저도 조금 더 있다가 점심을 먹고.. 나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털썩)
흑흑...왜 첫 일상을 돌리질 못해!! (눈물 펑펑)

그런고로 혹시나 에어버스터 군과 야누스 양에 대해서 질문이 있으면 얼마든지 받을게요!

3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52:25

어서 오세요! 혜우주! 잘 부탁할게요! 기왕 오신 김에 >>1 >>5 >>8도 확인해주시면 감사해요!

32 수경주 (T.Aq7JvhfQ)

2023-10-02 (모두 수고..) 12:54:19

뱅크 스프레드 시트에 그 이거 한 걸로 계산기 돌려서 수정? 하면 되는 거 같고..

일단 잘 부탁드립니다

33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2:55:09

조금만 옆으로 돌리면 몇 %를 깎아야하는지 수치가 있는데 그 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메모 표시로 계산식이 나와있답니다.
그 계산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돼요!

레벨4부터는 조금 복잡해지긴 하는데 그 이전까진 그냥 그 계산식 그대로 적용하면 되거든요!

34 수경주 (T.Aq7JvhfQ)

2023-10-02 (모두 수고..) 12:59:53

수정...! 스프레드 시트는 신기하네요.

35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3:00:49

>>31 물론 오자마자 확인했지 :> 잘 부탁해 캡틴!

36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3:02:38

덧붙여서 여러분들. 비고란과 레벨란은 건들지 말아주세요.
레벨란은 제가 수식을 넣어뒀기 때문에 그냥 계수만 깎으면 알아서 레벨이 그에 맞춰서 바뀐답니다. 괜히 잘못 건드려서 수식이 바뀌어버리면 자동 적용이 되지 않거든요.

그리고 비고란은.. 여러분들이 연속으로 갱신하지 않은 날수를 기록해두는 곳이기 때문에 괜히 잘못 건드려서 막 숫자 올리고 그러면 캡틴이 보고 어? 뭐야? 14일이나 갱신을 안했어? 하고 시트를 내려버릴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가급적 스프레드 시트에서는 그냥 자기 캐릭터의 계수만 건드려주세요!

3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3:06:17

일단 캡틴은 식사를 좀 하러 가볼게요!
그 이후에 조금 개인 볼일을 보고 올 것 같은데, 일상은 갔다온 후에 돌릴 수도 있고.. 오늘 스토리를 끝낸 후에 할 수도 있고 그럴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일상을 돌리고 샆다면 자유롭게 돌리고, 혹시 캐릭터끼리 선관을 짜고 싶다면 임시스레를 이용해주세요! 다들 맛점!

38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3:07:48

다녀와 캡틴! 맛점! XD

39 수경주 (XK2/T.nnG6)

2023-10-02 (모두 수고..) 13:16:20

다녀오세요 캡틴

40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3:26:58

점심 먹고 약 먹고 재갱신:3 슬슬 일상을 한 번 구해볼까 싶은데..... 사기꾼 여로와 일상 돌릴 사람 없는가! 아직 저지먼트가 아닌 여로다요:3!!

41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3:54:11

>>40 잠 좀 깨고(흐릿)
성관 짤거 있으면 짜고 돌려볼까?

42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00:13

situplay>159696606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속닥이는 건데 괜히 비밀스럽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 해볼거리가 늘어났구만

43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02:13

Q. 저기요 아지 애인있는데 미팅나가도 되는 거요?
A. 끌려나왔다고 하면 됩니다 문제없음(있음)

44 한아지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13:02

>>0

연구원들은 둘이나 붙어 소년의 머리는 물론이고 팔의 여린 부분을 비롯한 온몸에 무언가를 붙였다. 전극이려나아~ 아니면 다른 것일지도. 그러나 아지는 전극이라는 것보다 더 아픈 것을 떠올릴 수 없었다. 어쩌면 머리가 떠올리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픈가요...?"
"......."
"괜찮아요... 나는 이겨낼 수 있다아"

불끈 손을 쥐며 말하는 바람에 몸에 연결된 줄들이 맥없이 흔들린다. 연구원들의 웃는 소리가 들려온다. 입을 일자로 다물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던 아지의 목이 긴장한 듯 굳어 있다. 종내는 머쓱한 듯 웃으며 한 명을 붙잡아 말한다.

"연구원 선생니임."
"역시 손을 조금만 잡아주실래요...?"

45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13:32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느 일단 올려봄

46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17:06

situplay>1596493065>609 이건 나도 몰라서 대답 못해줌
캡틴 소환!!!!!!

+ 코뿔소라 부르면 "ㅇ.ㅇ 강아지 아니구?" 하는 아지

47 ◆TMmm6tsoPA (VA0yLJ4llM)

2023-10-02 (모두 수고..) 14:21:43

설정집에도 있지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심볼이 코뿔소랍니다.

그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말 그대로 싹 밀어버리는 성향이 있었고요.

물론 본작 시작 후의 저지먼트 멤버들도 그럴지는 알 수 없지만요. (사르륵)

4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24:39

오호

설정집에 그런 게 숨어있었구만
그나저나 다들 봤지 내가 캡틴 소환에 성공했어

49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27:12

아 즐겁다

여로주랑은 엇갈렸나? 아지주 일상&선관 구하고 있음

50 방연홍 (hacmDpVXuI)

2023-10-02 (모두 수고..) 14:39:29

>>0

"...마아~... 머꼬, 먼 소린지 하나도 몰겠디."

난생 처음 보는 문자로 쓰인 책을 붙들고 끙끙대고 있다. 아....아리? 뭐? 이 맞나? 점자라도 읽듯이 손 끝으로 글을 더듬거리며.

"...내, 암만 생각해도 이런 공부는 영 파이다~."

날브랑, 책상 위에 그대로 엎어졌다가 곧 다시 일어나 책을 붙들었다. 그래도 해야지 우짜겠노~, 이, 그래도 난생 첨 보는 이런 꼬부랑글씨는 넘하지 않나.

51 연홍주 (hacmDpVXuI)

2023-10-02 (모두 수고..) 14:40:08

훈련레스와 함께 슥 나타나 보는......🙄
안녕하세요 다들 반가와요~~~~~~~~~!!!!^_^!!!!

52 천 혜우 - 훈련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4:41:32

>>0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간다는 것은
그저 단계를 올라갈 뿐이다.

매일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뜨고 매일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는다.
매일 같은 아침을 맞이해 매일 같은 밤을 맞는다.

하루 일과도 그렇다.
오늘도 나는 방과 후 시간을 틈타 능력 향상에 힘쓴다.

오늘 할 훈련은 피부조직의 이해와 봉합의 연습.

실습용 교실에서 실리콘으로 만든 모조 인체와 메스, 봉합용 바늘, 실, 그리고 전공 책을 준비한다.
준비된 책을 펼쳐 북스탠드에 거치하고, 휴대용 단말기로 영상을 틀어 시청하고, 바로 연습에 들어간다.
인체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졌다는 모조품의 살집을 직접 메스로 가른 뒤 조직의 단면을 관찰, 그 후 영상의 교육을 따라 봉합, 그것의 반복이다.

자르고 꿰메고 뜯고.
그것이 숙달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한다.

교실 밖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까지.

5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4:44:48

나도 슥 훈련레스 올려보고! 다들 반가워!

5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45:48

안녕안녕

55 ◆7JUU.4JWbs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4:47:09

갱신~~~! 백숙 먹었다 :)

56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47:52

안녕 백숙 마디게다
나는 일상할 사람 없으면 냉면 먹을거임
사실 있어도 먹을거임

57 연홍주 (hacmDpVXuI)

2023-10-02 (모두 수고..) 14:47:55

혜우주 아지주 그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분들까지 다들 너무너무 반가워요^_^ 그리구 잘 부탁합니다!!!!!!!
일상 넘 돌리고싶지만 지금부터 출근이기땜에.... 이따 짬이 나거나 퇴근하면 다시 오겠습니다.

선관 팻말은 세워 둘 테니 누구든 언제든 원하시면 찔러 주세요~~!!!

5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48:43

출근 화이팅해 연홍주

59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4:52:54

아지주 캡틴 연홍주 안녕! 나도 나도 잘 부탁해 히히 >< 연홍주는 출근 화이팅이다 잘 다녀오라굿

60 한양주 (1VR/b3UfZ6)

2023-10-02 (모두 수고..) 14:53:58

아이고.. 연홍주 고생해😢😢

61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4:57:22

으악 미안해 아지주 약 먹고 약기운에 잠들어버렸어ㅠㅠ 아직 있어?

62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4:57:56

헉 아프구나
어 있어 돌릴 수 있겠어? 무리 안해도 돼

6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00:02

여로주 아프면 쉬어야지 ㅠㅠ 아플때 무리금물!

64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00:14

텀이 좀 길겠지망 가능이야! 선관부터 혹시 가능할까!!

65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00:42

>>64 좋아 임시스레에서 봐

66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5:01:05

약기운이 몰려오면 그대로 푹 자는게 좋아요.. 잠시 푹 쉬는게 어떨까?

67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01:07

좋아..°!!

6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02:56

쉬고싶으면 언제든 얘기해
급하지 않으니까

69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04:55

분위기 삼삼하이 간간히 관전하믄서 팝콘 머거야징 🍿🍿🍿 와쿠와쿠스루제!

70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05:17

제로콜라도 곁들이라구

7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5:06:50

모카고 R2의 첫 일상이구나..! 진행 전에 선관 짤 참치 있을까? :)

72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08:58

물론 준비했지! 라고 하고싶지만 오늘은 커피와 함께하는 카라멜팝콘이야★ ☕🍿

7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10:17

한양주도 안냥! 선관 팻말은 반갑지만 우리 혜우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혜흐흑

7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14:02

한양이는 중학생때 구해졌다거나 하고 싶긴 한데 나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크흑

75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16:50

혜우랑도 보고싶은 기 있기는 한데 혜우가 거부할 것 같아(....)

76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21:34

>>75 오!? 뭔데뭔데 싱크빅이 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77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22:50

>>76 씽크빅은 아니고 달달구리메이트(...)
단거 먹으러갔다가 만나서 아지가 달달구리 카페 혼자 들어가기 싫을때마다 혜우 부른다거나

78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22:58

>>66 걱정 고마워:) 이미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다구..!!! 아마 또 졸리게 되면 말할거니까!

79 세나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5:26:19

>>0
바깥에선 평범한 학생이었던 내가 국내 최대 첨단 학원도시에는 사실 레벨5 전지전능 초능력자?!
스테이터스 온! [체력 S, 지력 S, 근력 S, 기술 S]...
능력 계수……'1'?!
뭐야 이거!!

"―같은 형편 좋은 이야기가 일어날 리가 없나~ 아하하."

촌스러-
초라할 정도로 터무니 없는 망상이 아닌가! 스스로도 무안해져서는 괜스레 웃음 흘리며 뒷목을 만지작거렸다.
실제로 능력이라는 건 노력보다는 재능의 유무쪽을 훨씬 많이 탄다고 하던데... (from 담당교사)
그렇다고는 하지만 인첨공에 대한 적응도 아직 부족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그런 높은 능력계수를 얻게 되어도 곤란할 거다.
그 왜, 흔히 있지 않은가. 갑작스레 많은 부를 얻게 되어 끝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들이. 일단 말해두겠지만? 그런 꼴은 절대 사양이니깐.
아무튼간에 돈은 정직하게 벌어라, 성실하게 살아라, 토이스토리 정도는 봐둬라, 라고 하는 조상님들 말씀들이 틀린 적이 없어요!
거기에 이 인첨공에서는 능력이 곧 정의나 법칙으로 통용된다는 이야기도 드물지 않다는 모양이다. 그로 인한 경쟁이나 도태, 갈등같은 문제도 떠오른다.
즉, 이곳에선 계수 = 사회 위치라는 느낌인가...
그것을 위해 학생들은 거의 반강제적으로라도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훈련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거라고.
그렇지만... 전해 들었듯이 안타깝게도 그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다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모양인데.
철저하게 이루어진 약육강식의 사회. 재능 없는 자에겐 그야말로 웰컴 투 헬.
이거 원, 생각보다 만만한 도시가 아니구먼. 인첨공.

"후후후, 그렇다면 좋잖아.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런지 한 번 이몸으로 확인해보실까나."

기껏 멀리 전학까지 와버렸는데 여기서 멈춰 설 수는 없겠지. 우선은 올라가주지! 갈 수 있는 곳까지.
게다가 나는 알고 있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위인의 유명한 격언을.
다가올 싸움을 준비하며 떠올리는 것은 적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은 언제나 최강의 자신'인 거라고!
...라고 호기롭게 다짐은 했지만서도.

"...에~ 근데 뭐부터 하면 좋은 거람."

레벨 0, 한 세나(은)는 10초도 가지 못해서 금세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
최악의 상황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해라!!
그런고로 우선 적당히 누구누구씨에게 자문이라도 구하러 가볼까나.
(그리고 세나에게 실제로 '훈련'의 효과가 생긴 것은 굉장히 나중의 이야기였다고 한다)

80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5:26:33

훈련레스랑 함께 도장 찍슴다~~~ 쾅콰ㅇ 쾅 안녕하세유 밍나상 점심은 모쪼록 차려 드셨는지 (늦었다

8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5:29:44

>>73
>>74
흑흑..생각보다 제한되는 인원이 있구만

82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30:31

세나주 어서와!!

8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31:44

>>77 아지가 전학온 반이 혜우네 반이었고 전학온지 얼마 안 되서 혜우에게 도움 청하듯 말 걸었다면 가능할지도?

>>80 세나주도 어서와! 만반잘부!

84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5:32:50

어서와 세나주!

85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32:53

>>63 발견이 늦었네ㅠ 그래도!@ 자고 일어났고 지금은 좀 나아졌어! 졸리면 킵 부탁하고 잘 거니까..!!!

86 아지-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36:55

오늘은 굉장히 즐거운 날이다!! 왜냐하면 옆자리의 여로라는 친구와 보드게임을 하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낯선 학교에 낯선 친구들 뿐이라 처음엔 낯을 가려서 머뭇거리느라고 말도 잘 걸지 못했는데 아무리 옆자리라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같이 보드게임을 하러 가자고 먼저 제안해 버렸다.

"내가 이렇게 보드게임을 좋아했었나아"

고개를 갸웃해보지만 어쨌거나 교과서에 침 자국 내며 잔 뒤로는 자꾸만 보드게임 생각이 나서 (그것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옆자리 친구랑 같이 하고 싶은 거 있지!) 무심코 부탁해버렸고, 흔쾌히 승낙해줬고, 자취방에서 게임을 하기로 했다. 만세!

"같이 게임하고 싶다는 말, 들어줘서 고마워. 오늘 무척 기대된다... "

기대된다는 얼굴로 헤헤 웃는 소년은 그저 무해해보이기만 한다. 갑작스러웠을지도 모르는데 곧바로 들어주다니! 착한 아이야! 라고 생각하며 여로 옆에서 바작바작 열심히 걷는다. 자취방까지의 길을 모르므로 앞서가지는 못하고, 여로가 방향을 꺾을 때면 멈칫 서있기도 한다. 그래도 발걸음은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양이다.

87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38:11

1인칭 3인칭 섞여있는건 특정 서술을 1인칭으로 하기가 애매해서ㅌㅋㅋㅋ 이해해줘

>>83 중학교때 말하는거지? 그럼 목화고 와서도 되게 반가워 하겠다 혜우주가 괜찮다면 이런 관계로 나는 좋아

8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39:16

>>80 방금먹었지렁 어서와~~~

89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5:43:25

반갑슴다 여로주 혜우주 한양주..... 모두 반가워용
더 뜨거운 인사 나누고 일상 관전도 하고 싶지만 애석히도 저어는 업무중이기 때문에.... 7시에 다시 뵙겠습니다 세엉엉엉

90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5:43:50

아지주도 반갑워욧 (손흔들

91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44:48

세나주 힘내 힘

트럼프카드 어디뒀나 찾다가 ㅋㅋㅋㅋㅋ여행가서 보관용으로 사둔 마블 트럼프카드 찾아버렸다
이거써야지 ㅋㅋㅋㅋㅋㅋㅋ

92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49:53

"나도 보드게임 좋아하니까 마침 하고 싶었어-"

여로가 웃으며 대답했다. 본인이 암시를 걸었던 주제에 모르는 체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 방향을 돌려 가면서도 아지가 따라오는 걸 보곤 웃었다.

"나 혼자 살아서 밤 늦게까지 게임해도 되는데 넌 어때?"

작은 원룸텔 건물로 들어간 여로는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입력하곤 문을 열었다. 띠리링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깔끔하게 정돈 된 원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 뭔가 하고 싶은 게임 없어? 종류가 많진 않지만 있으면 꺼내올게. 편하게 앉아-"

밤새 게임하자! 그는 웃었다.

93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50:45

오 마블 원카드!:3

94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5:58:43

"응. 응. 진짜?? 잘 됐다~~"

말끝을 늘리며 환히 웃는 소년이다. 한 치의 의심도 없는 그 모습은 이미 훌륭한 호ㄱ... 어쨌든 열심히 여로를 따라 원룸텔로 들어서는 아지. 말은 없지만 눈이 휘둥그레진다. 작은 건물일 뿐인데도 자취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멋있어 보이나보다.

"아! 나느은.... 나는 기숙사인데에... 그런데 밤 늦게까지 나도 하고 싶어어"

검지손가락을 서로 맞추며 톡톡 두드려보는 아지다. 그런다고 딱히 수가 나오지는 않지만... 규칙을 어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어쩐지 오늘은 꼭 밤샘을 하면서 게임하고 싶은 게...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 핫"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걸 보고 황급히 뒤로 돈다. 굳이 그럴 것까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매너니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서야 뒤를 돌아보고 감탄사를 내면서 여로를 따라 들어간다. 너무 빤히 보면 실례라고 생각하면서도 눈은 여기저기 돌아가려고 하는 게, 역시 신기한가 보다.

"나 전부 좋아해!! 그럼, 그럼... 카드게임부터 할까?"

그게 간단하니까! 방긋방긋 웃으며 편히 앉으라는 말에 푹신해보이는 곳을 찾아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다.

95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00:34

이 마블 카드에는 슬픈 전설이 있지...

내가 이거 사려고 하니까 점원이 이거 네거야? 하면서 웃었어 기특한 초등학생을 보듯이

96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6:03:06

>>87 오케오케 나도 좋아! 앗 근데 확인할게 있는데 연락처 교환해서 연락으로 불러냈을지 아님 달다구리카페 가고싶은날마다 방과후에 아지가 말을 걸었을지? 요거 구분해두고싶네! 전자는 연락처 교환했다! 후자는 아니다!로 갈릴거라!

97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04:25

>>96 연락처 교환했을 것 같다!! 중요한 점이었어 (이마탁!
가끔가다 맛있어보이는 거 있으면 같이 먹자고 연락도 해야하니까!!!

98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6:12:09

>>97 와! 축하합니다! 아지는 혜우 연락처 2번이 되었습니다! :D 참고로 1번은 각 학년 담임 선생님이다요 (찡긋) 거의 단답으로 대답하고 선톡도 안하는 답답이지만 요로시쿠!

99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13:27

"뒤돌지 않아도 괜찮아- 애초에 가져갈 거라곤 보드게임 뿐이고-"

뒤도는 아지를 본 여로가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그는 이 상황이 퍽 재미있었던 것이다.

"음- 좋아!"

여로는 그 말과 함께 서랍 한 칸을 열었다. 자신이 원카드 하자고 암시 걸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뭐 어떠냐는 듯 원카드 팩 하나를 꺼냈다.

"룰은 알고 있지?"

카드를 셔플하며, 여로가 물었다. 알려줘야할 지 정하기 위해서였다. 반으로 나눠, 카드를 다시 합치길 반복하던 그는 카드를 배분하곤 남은 덱을 중앙에 놓았다.

덱에서 나온 첫 시작 카드는... .dice 1 4. = 2였다.

1. ♦️5
2. ♤3
3. ♧8
4. ♡4

"먼저 낼래?"

여로가 물었다.

100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14:07

>>98 아니 그전엔 연락처 1번밖에 없는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광입니다 혜우 폐하... 2번에 걸맞는 치덕거리기(...)를 보여주도록 할게 나도 요로시쿠!!

101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15:46

선관 짠 두 사람 고생했다!!>:3

그그... 아지주!! 여로가 게임할 때 블러핑 하는데 만약 불쾌하면 말해주기야..!!!

102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19:06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간단한 선관이나(깊은 선관류도 받긴 하는데 한두개 정도?) 일상 구해봐요.

103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20:32

"그으~래?"

느릿하게 돌아본 눈에는 손가락까지 덮여있다. 여로의 말에 손가락 사이를 띄워 잘 보이도록 해놓았지만...

"음! 대충은!! 그러니까아... 내가 가진 것 중에서 이 카드랑 같은 무늬나 숫자의 카드를 내면 되는 거잖아아"

♤3 를 가리키고서 생글생글 웃으며 말한다.

"응!! 좋아!"

그러고서 한참 고민한다. 이 녀석, 고민이 느리다!

자신이 가진 카드는 ♤6 ♧6 ♤5 ◇8 ♡J.
으음~? 갸웃-

"여러개 동시에 내도 돼~?"

10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21:43

안 불편하겠지만 만약 불편하면 얘기할게!! 걱정마

거 룰의 상세한 판정 같은 것은 여로주에게 전적으로 맡겨도 될까 원카드도 로컬 룰이 다양해서

105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23:56

수경주 안녕안녕
당장 생각나는 관계는 없어서 지금은 패스... 하지만 수경주가 붙이고 싶은 관계가 있으면 얘기해줘도 좋아
참고로 나는 간단한 선관보다는 깊은 선관 or 초면으로 일상 돌리면서 만들어가기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10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27:26

>>104 로컬룰이라서 아마 룰이 다를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일단 내가 아는 원카드 룰.

1. 나와있는 카드의 문양이나 숫자가 동일해야 함.
2. 7번 카드는 원하는 모양으로 다음 카드부터 선언 가능.
3. 2 카드는 같은 2로만 방어 가능하나, 방어 못하면 2장 씩 패에 추가.
4. ♠카드도 중첩 가능하지만, +7.
5. 조커는 일단 무조건 다음 사람에게 +7하고 그 다음부터 원하는 카드로 시작 가능.
6. 기억났는데!! J는 다음 사람 점프. Q는 내는 방향 전환, K는 한 턴 더!
7. 한 턴에 동일한 모양이나 숫자가 있는 만큼 내는 거 가능!

이야:3!

107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27:58

수경주 안녕! 일단 내가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어서.. 만약 가능하다면 다음에 일상이나 선관을.. 하자구.. .;ㅅ;

10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29:35

>>106 내가 기억하는 거랑 조~금 다르긴 해
4번에 +7은 7장 더 먹는건가? 뭐지?
다른 건 대충 이해했다

109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30:55

진짜 원카드와 일상을 같이 돌리는 존맛 일상이 있다?!?

제밌군

110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31:40

>>106 응응 7장 더 먹는 거! 생각해보니, 흑백 조커를 막을 수 있는 유이한 게 ♠A였던 것도 기억나네:3 방패라고 옛날에 친구들끼리 그랬거든! 흑백 조커를 막는 나머지 하나는 컬러 조커였고.. 응응.. :3 아지주가 아는 룰은 어느 거야?

111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33:19

아지주와 여로주 두분 다 안녕하세요.

어차피 이녀석 존재감이 별로 없어서 선관.. 그다지 많이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가족선관같은것도 궁금하긴 하지만 당장 생각은 없고요.

112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34:21

>>110 비슷하긴 한데 4번은 처음봐
아지가 헤매고 있으면 보스게임-마스터 여로가 알려주겠지 뭐(뻔뻔

113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35:40

"응- 가능해! 대신에 같은 걸 먼저 내야하는데, 잘못 내면 한 장 받아야 한다구?"

여로가 웃으면서 자신의 패를 내려다봤다. ◇A. ♧3 ◇5 ♡7이었다. 나쁘다고 해야할 지, 아니라고 해야할 지. 여로는 제 패를 한 데 모았다.

"모르는 거 물어보면 알려줄테니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그가 카드 뒷면이 위로 향하도록 바닥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한 번 해~"

게임은 즐거우라고 있는 거니까 말이지. 여로가 웃었다.

11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35:43

존재감이 없다니
장신 숏컷 츤데레는 귀중한 속성인뎁쇼

115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37:32

존재감이 없다니 수경이 얼마나 매력적인데!!!!>:ㅁ

11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38:06

>>112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로컬룰이라 그런가봐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걱정마라 아지주!!!>:3

117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39:57

잘못 내면 한 장! 잘못 내면 한 장!
잔뜩 긴장한 아지는 발발 떨리는 손으로 ♤6 ♧6을 같이 낸다. 카드가 완전히 내려앉고서야 들리게 않게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것이다.

"넌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 같아!"

아무것도 모르는 이 소년은 방글방글거리며 이런 도식을 되새기고 있는 것이다.

여로 = 초면에 다짜고짜 게임하고 싶다고 해도 받아주는 착하고 좋은 친구!
여로 = 룰을 몰라도 화를 안 내는 멋진 친구!

"응. 응. 다음은 여로 차례야!"

카드를 내려놓지 못하고 부채처럼 꼭 쥐고 있다. 잃어버릴까봐 걱정이라도 된다는 듯이. 뺨이 기대감으로 조금 붉어진다.

118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40:27

나제다.
존재감 없어요.(자칭)

119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40:40

TMI지만 여로 짤 때 두 곡을 ㅇ계속 들었는데....

하나는 이거고! https://www.youtube.com/watch?v=ZaI1tSZ6maA

다른 하나는 이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T_V76Dm42bY

120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42:03

(수경이 시트를 본다)
(갸웃)
(존재감 한가득인데!?)

121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42:40

아지 카드 5개 받았다고 썻는데 4개여야 해?
5개맞나?

122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45:33

들킬 것 같으면 언젠가 슉 사라지는 거 해보고 싶네요.

그러려면 레벨 4는 되어야 하겠...지요?(아득함)

123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46:09

오 요네즈 켄시가 이런 곡도 냈었구나

아지는 이거
https://youtu.be/-F1G2vgta6o?si=unxYMNUInpUWsKQL

시트랑 같이 올리려고 했는데 안올라갔다네 아징징

124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46:53

"낼 게 없어도 한 장 패에 추가하면 돼. 혹시 모르잖아? 추가된 게 도움이 될 지?"

웃으면서 덧붙인 여로는 착하고 좋은 친구라는 말에 말 없이 미소지을 뿐이었다. 내가 한 행동을 생각하면 그 말 안 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는 웃었다.

"먼저 원카드 외치지 않으면 2장 패에 추가해야 하고?"

여로는 자신의 ♧3을 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먼저 외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이걸로 끝. 패가 안 좋네. 어쩌면 네가 이길 수 있겠는걸?"

자신의 패가 좋지 않다는 듯 여로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하다가 다시 패를 한 장처럼 합쳤다.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할까?"

125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48:06

>>121 다섯 장 맞아! 여로 패 한 장을 내가 안 적었잖아!?😨 남은 여로의 패는 ♧4!

12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49:20

>>123 아지의 분위기와 잘 맞는 곡이네!>:3 나도 요네즈켄시 씨가 저 곡을 냈었다는 걸 최근에 알았어!>:3

>>122 레벨3부터도 가능하지 않을까? 강능력자니까!!>:3

127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50:40

그건 뭐.. 설정상 되는지 물어봐야 하는 거겠지만요.
그래도 로망은 있어야 하니까요.

밖이라서 노래는 못 듣지만 좋은 곡일 거라고 생각해요

128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53:00

>>127 전부 좋은 곡이더라구!>:3 수경주도 나중에 수경이 테마곡? 같은 거 올려달라!!>:ㅁ

129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53:36

"! ....맞다아"

카드 고르기에 너무 집중해서 원카드를 외치는 것을 까먹어버릴 뻔한 것이다.

"그래애? 그럼 이번 판은 내가 받아가야겠다아"
"내가 이겨도 속상해하면 안돼~"

시작한지 5분도 안됐는데 벌써 이긴 것처럼 상대방을 미리 위로해주고 있는 이 댕청한 얼굴을 보라. 얼마나 속여먹기 좋은 소년인가...

"정말?? 그래도 돼~??"

여로가 패가 안좋게 나왔다는데 그래도 되는 걸까? 안절부절 못하던 아지는 일단 고개를 끄덕여본다.

"응. 하면 재미있겠다..."

괜찮겠지...?

패 중에서 낼 만한 건... 이번엔 없네... 아지의 눈이 자신의 카드를 스캔하다가 힘없이 내려앉는다. 어쩔 수 없이 한 장 추가한다. ♡5이다.

//소지카드 ♤5 ◇8 ♡J ♡5

130 수경주 (gzErmW1cWE)

2023-10-02 (모두 수고..) 16:55:33

언젠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네요

131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56:08

>>125 와 하나 일부러 안 냈네 저거저거 될놈일세

132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56:17

어떡해...... 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파..........

133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6:57:18

>>131 일부러 안 냈다구:3!!!

13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6:57: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ㅋㅋㅋㅋㅋ
열심히 잘 순조롭게 (속으면서) 게임하고 있는 아지...

135 희야주 (6z7t9UzSJQ)

2023-10-02 (모두 수고..) 17:10:46

아갸아악 퇴근시켜달라

훈련레스만 쓰구 호다닥 다시 갈 것 같긴 한데 진짜진짜 정주행도 하고프고 아무튼 저녁에 보자... ㅠㅠ

136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11:38

희야주 퇴근시켜달라 운동

무리하진 마 중요한 공지같은 건 초반에만 있었으니까 거기만 뷰ㅏ도 되고
저녁에봐

13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7:12:25

저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을 주세요! 갱신할게요!

일상...을 해볼까 했지만 스토리를 저녁 7시 30분에 할 예정이니... 일단은 보류하는 것으로 하고! 혹시나 MPC 2명과 선관이 필요하다..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셔도 괜찮아요.

같은 반 사이라던가, 일단 둘 다 초등학생 때 인첨공에 왔으니까 소꿉친구처럼 지냈다라던가.. 그런 것들도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지만!

138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7:14:27

"응- 절대 속상해하지 않을게-"

귀엽다는 듯 재미있다는듯 쿡쿡쿡 웃던 여로는 아지가 하나 가져가는 걸 바라봤다. 초심자이니만큼, 정말 솔직하게 다 낸 것 같았다.

"그 편이 재미있잖아-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게임 할 때 더 좋지 않던가. 그는 자신의 패를 한 번 보다가,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듯 카드 한 장을 패에 추가했다. ◇2였다.

"아하하아- 이번에도 안 좋네. 이번엔 네가 이기겠는데?"

슬픈 표정을 짓던 여로가 슬쩍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만약에 7카드가 있으면, 낸 사람이 선언한 모양으로 바꿀 수 있어. 근데 난 그 카드도 없고 이번에도 꽝."

그는 추가한 카드 역시 자신의 패에 합쳤다.

"나는 아지가 이기지 못하게 무조건 빨리 원카드 외쳐야겠다-!"

여로가 웃었다.

139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7:14:57

희야주 어서오구 잘 다녀와...!! 그리고 캡틴도 어서와!!>:3

140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21:12

"으응. 그것도 그런데 나는 이렇게 게임만 해도 재미있어~~"

기왕 소원 들어주기를 하기로 했으니 하기는 할 거지만 사실 승패에 관계없이 게임은 재미있다. 그것도 친구랑 같이 하는 건 더 재미있다! 방긋방긋 웃고는 여로의 패가 안 좋다는 소리에 자기가 더 실망한 듯 눈썹 양끝을 내린다.

"다음번엔 좋은 패가 나올 거야!!"

위로해주면서 자신의 패를 보는데... 어... 어.... 어라라라...... 나도 운이 안 좋은 걸까?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다시 한 장을 더한다.

이번에 나온 카드는 ♤8. 기대감으로 올라갔던 눈썹이 다시 내려오기를 반복하면서 바쁘게 운동한다.

"7... 7 카드..."

버벅이며 자기 카드를 다시 들여다보지만.... 없다.

"싫어어 내가 더 빠를 거야아~"

키득키득 웃지만 내용과는 다르게 지금 하는 말도 느리다고 누군가 지적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소지카드 ♤5 ◇8 ♡J ♡5 ♤7

141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21:57

정정
//소지카드 ♤5 ◇8 ♡J ♡5 ♤8

14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7:23:12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43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7:26:04

하이하이야:3!!

아지주 잠깐 한 숨 자고 다시 이어도 될까..?;ㅁ;

144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26:23

MPC 아이들하고도 생각나는 관계는 아직 없다... 캡틴도 없다면 초면인 것으로
안녕안녕

14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7:27:03

없으면 없는대로 얼마든지 오케이에요!

선관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초면이라고 하면 되죠! 1학년이니까 딱히 문제 될 것도 없을테고요!

146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27:11

>>143 물론이지!! 푹 자고 몸 관리 잘해
이벤트 지나도 이전 일상 시점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으먼 이어가자

147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7:28:17

고마워 아지주:3 조금 자고 올게 다들 이따가 만나~~~

148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28:59

오늘 저녁엔 일상 거의 못 돌리거나 드문드문 올 수가 있어서 그 점만 참고해주면 될 듯

149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7:29:46

이어갈 수 있어요! 이전부터 하던 일상을 중간에 끊는 것은 애매하니까요!

150 아지주 (Zx7aIJXGbU)

2023-10-02 (모두 수고..) 17:31:01

>>149 다행이다
수경주 아직 일상 구하나?

15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7:47:27

안돼.. 이제 휴일이 하루 남았어요. 물론 다음주도 연휴이긴 한데!

152 수경주 (aUBXR/Uvvk)

2023-10-02 (모두 수고..) 18:43:04

집에서 갱신해요. 안녕하세요.
일상은 지금은 애매하네요.

153 아지주 (6s4Z8loaBc)

2023-10-02 (모두 수고..) 18:45:20

안녕 수경주 나랑 바통터치했네
난 이제부터 밖이야 ㅋㅋㅋㅋㅋㅋㅋ

>>151 뭐야 나 휴일 가라고 보낸 적 없는데 왜 지혼자 가버리는건데 반칙이야

154 수경주 (SBK22w9RjA)

2023-10-02 (모두 수고..) 18:47:50

바통터치군요. 안녕하세요 아지주.

155 희야주 (7xVXFfsGcg)

2023-10-02 (모두 수고..) 18:51:54

히히 퇴근이다 퇴근 집에 가는 길에 갱신~ :3 하면서 쭉 읽어 보니까... 캐 짜면서 자주 들은 노래가 나왔구나~

희야는 이거랑...
https://youtu.be/_g3vxL400l0?si=6IOFjrxrqllodt6G

이거!
https://youtu.be/aezBwpaHxD8?si=6p5Wf_8vdKIV43L1

다른것도 있는데~ 햐주 밑천 다 털려서 여기까지만 해야지... 다들 집에 가서 다시 만나자구~~~

156 아지주 (6s4Z8loaBc)

2023-10-02 (모두 수고..) 18:52:28

나 대신 쉬어줘 ㅋㅋ

캐잡담이나 해볼까 아지가 좋아하는 색은 계절마다 달라져
사계절 관계없이 좋아하는 색은 굳이 꼽자면 갈색~아이보리 계열

157 아지주 (6s4Z8loaBc)

2023-10-02 (모두 수고..) 18:53:16

퇴.축

나도 듣고싶은데 이어폰 안갖고나왔다

158 희야주 (7xVXFfsGcg)

2023-10-02 (모두 수고..) 18:56:31

감사(감사)

나중에 들음 되니까 말이야~ 것보다 아지 난색계열 좋아하는데 저거 멈머색이잖아 귀여워~~~

159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03:17

저녁을 먹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자. 그러면.. 일단 오늘 프롤로그 스토리를 하기로 했으니 (별 내용은 없지만) 출석 체크 받아볼게요!

160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05:47

따듯해보여서 좋아한데 아지입술따듯한커피처럼(??)
그러고보니 멈머색이네 ㅋㅋㅋㅋㅋ 어머니가 강씨가 남자랑 결혼했어야

161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9:06:28

아지 난색 좋아하는구나 귀여워...!!!!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줄게 아지주!

으으 갱신이야! 그리고 체-크!

162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07:11

다른 아이들도 좋아하는 색깔 알려줘 별 쓸모는 없지만 아지주는 궁금함

>>159 나 일단 있는데 바깥이라서 끊길지도 몰라
너무 늦으면 그냥 넘어가도 돼

163 수경주 (j0rFeMpFpo)

2023-10-02 (모두 수고..) 19:08:00

체크할게요.

안녕하세요.

16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08:43

여로주와 아지주 체크 넣을게요!

음. 은우는 진한 녹색을 좋아하고 세은이는 붉은색 계통의 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16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08:57

수경주도 체크 넣을게요!

그리고 인사 못 받은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66 희야주 (7xVXFfsGcg)

2023-10-02 (모두 수고..) 19:09:33

난나나 집 곧 도착하니까 체크~

희야는 무채색이랑 파란 계열 좋아해! 그래서 능력도 무작정 엘사 하고 싶다고 떼썼어! :D

16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10:19

희야주도 체크 넣을게요!

168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10:51

>>161 땡스... 천천히 줘
내 답레는 내일이 될듯(사유: 카드세트 놔두고옴)

16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11:46

>>164 둘이 완전 보색이네 재밌다
>>166 (부럽다)

엘사에 그런 이유도 있었구나 희야랑 잘어울린다

17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11:57

뱅크를 열어보고 이제야 깨달은 거지만 현 시트캐 기준 3학년 3명 (은우, 한양, 연홍)을 제외하고 다 목화고 저지먼트 생활이 이번이 처음?! (동공지진)

물론 연홍이도 3학년때 새롭게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고..(옆눈)


???:아. 그러니까 남은 사람이 둘이라서 부장과 부부장 나눠먹었다는거죠? 우~ 우~

171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9:13:51

>>162 여로는 의외로 오페라!:3

남자는 핑크지!☆ 가 이유:3

172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19:14:56

세나는 붉은 색 좋아함.... 이유는 주인공 같으니까.....
암튼 세나주도 체크 부탁혀 캡틴상~~~~

17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9:15:34

혜우는 진한 푸른색~검은색 계열 선호해! 옷도 이런거 위주로 골라서 연중 모닝무스메 히히히

갱신하구 나도 체크! 이야 안늦었다 안늦었어 휴

174 수경주 (eiYXx4EAJQ)

2023-10-02 (모두 수고..) 19:16:12

하지만 1학년인걸요.
새학기느낌이라고 생각했는걸요.

17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16:23

세나주와 혜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체크 넣을게요!

176 수경주 (tlBfvcOou.)

2023-10-02 (모두 수고..) 19:17:40

다들 어서오세요.

177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19:17:43

캡틴 감사링
다들 하이하이라굿~~

178 희야주 (7xVXFfsGcg)

2023-10-02 (모두 수고..) 19:18:05

희야
3학년인데
3학년즈 못 꼈어

🥺

17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18:23

>>170 우우~~
근데 존버했으면 이건 인정해줘야 한다

>>171 상남자다 상남자

>>172 언젠가 주루룩 설 일이 있으면 센터는 세나 줄게

>>173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이 잘어울려
지고쿠지고쿠!

180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9:18:41

다들 쫀저쫀저 저녁 챙겨가면서 놀자구!

181 희야주 (7xVXFfsGcg)

2023-10-02 (모두 수고..) 19:18:47

아 ㅋㅋ 근데 당연함 2학년을 통으로 병원에서 보냄;

이잉 저녁 해먹기 귀찮은데 뭐라두 사가지구 들어가야 하나~~😮‍💨

182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19:19:08

새학기 새입부라도 괜찮자너.... 세나는 아예 인첨공 자체가 처음임......

183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19:24

>>178 희야는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무심코 1학년으로 착각해버린게 아닐까

>>174 (공감)

18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20:51

>>178 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 그건 그러니까..(옆눈) 2학년때의 일이..(시선회피)

>>179 이건 모함이에요! 왜곡이에요!

18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21:24

아무튼 스토리는 7시 30분에 시작하도록 할게요! 체크 인원 6명. 충분할 것 같네요!

186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19:22:41

허억 첫 스토리.... 두근두근데스와~~~~~

18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26:22

사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냥 모든 시작. 즉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은 없을 거예요!

188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9:28:58

다들 어서와!!!

18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29:14

그래도 다들 처음 만나는거잔아?
첫 인상은 중요
아지 오늘 화장하고 나왔어(feat. 스킨로션썬크림)

19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29:32

그럼 슬슬 시간이네요! 첫 프롤로그 스토리를 시작할게요!

191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9:30:39

두근두근데스와~~~~

192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35:01

인첨공이 만들어진지 딱 15년이 되는 해는 과연 어떤 해가 될까요? 어쩌면 정말로 평화로울 수도 있고, 그 어떤 때보다 시끌벅적하고 위험천만한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와는 관계없이 또 다시 3월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긴 하지만, 그럼에도 꽃이 피어오르고 따스한 봄바람이 솔솔 섞여오는 시기입니다.

목화고등학교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이 들어오고, 학생회나, 저지먼트의 구성원 역시 바뀌었지요. 작년의 부장과 부부장은 그 자리에서 물러났고, 올해는 새로운 부장과 부부장이 그 자리에 앉았고 새로운 학생들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활동하던 이들도 있었지요.

"오빠. 슬슬 시간이야."

"응? 아. 벌써 그 시간이구나."

부실에 앉아서 서류를 보던 은우는 근처 자리에 있는 세은의 목소리에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비상연락망을 이용해서 저지먼트 멤버 전원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지먼트 부장 정은우입니다.]
[전에도 공지했다시피 오늘은 첫 소집이 있을 예정입니다.]
[가능하면 모두 참석해서 인사도 나누고 소개도 나누고, 가벼운 질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럽시다. 시간은 00시까지. 장소는 저지먼트 부실 안]

상당히 정중하고 차분한 어조의 메시지가 이내 모두의 폰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아차. 저지먼트로서 부실에 가는 거니까 모두에게 주어진 코뿔소 문양이 담겨있는 완장은 꼭 차고 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8시 10분까지!

193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35:06

situplay>1596966068>183 참고로 다른 3학년은 안귀엽고 안예쁘다는 뜻아님

194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9:39:27

갱신..! 잠깐 잠들었다ㅜㅜ

19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39:47

어서 오세요! 한양주! 스토리 참석하시겠나요?

196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9:40:36

응응! 참석할게!

19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43:41

8시 10분까지 >>192에 응답 레스를 달 수 있다면 지금 바로 하시면 되고 힘들 것 같다 싶으면 다음 턴부터 하시면 될 것 같아요!

198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9:46:18

한양주 어서와! 잘 잤는가?!:3

199 희야주 (40Mk0uuJBw)

2023-10-02 (모두 수고..) 19:46:42

다들 귀엽고 예쁘고 멋지지~ >:3 히히 간단하게 먹을 거 사오느라 쪼끔 늦었지만... 이을 수 있으니 호다닥 이어오겠다~~ 그런데 질문~! 스토리상 현 시간은 하교 직후? 아니면 조금 뒤? :3?

200 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48:06

"네에~ 잘 들었습니다아~~"

인조 목소리가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자, 귓볼을 꼬옥 누르고 해실해실 웃으며 (아마도) 전해지지 않을 대꾸를 하는 소년이 있었다.

먹으러 오는 자리이니 뭔가 더 필요하다곤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나누고 싶은 마음에 미리 사둔 대짜 사이즈의 거대 초코 브라우니와 귀여운 사이즈의 포크들을 가지고(수량이 충분했으면 좋겠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어떤 사람들과 어떤 장소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아

...몇 걸음 걷지도 못하고 코뿔소 완장을 두고왔다는 걸 기억해서 허겁지겁 돌아갔다는 사실은 아지의 사회적 체면을 위해서 우리만 알고있도록 하자.

20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49:03

한양주 👋 안냥
꿀잠잤으?

20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49:09

>>199 기본적으로 소집은 모두 방과 후에요!

203 희야주 (40Mk0uuJBw)

2023-10-02 (모두 수고..) 19:50:41

>>202 오... 희뭐시기 방과후 당구치다 호다닥 뛰어온다에 한표...

.dice 1 2. = 2
1. 맞아
2. 안희야

다들 어서오라구~

204 희야주 (40Mk0uuJBw)

2023-10-02 (모두 수고..) 19:50:57

다갓님 왤케 나랑 죽이 안맞아

205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51:52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무시해버려

206 수경 - 이벤트 (dqgqBiH0fc)

2023-10-02 (모두 수고..) 19:52:47

중학생이 아니라 고등학생이 되는 해 또한 그다지 다를 건 없었다. 저지먼트에 입부신청을 한 것은 관성적인 것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였을까. 하지만 별다를 일이 없을지는 알 수 없는 일로..

"가긴 해야겠네요"
모이는 일에 가서 좋았던 일은 그다지 없었지만, 주섬주섬 필요한 것(완장이라던가)을 챙겨 부실 앞으로 가려 합니다. 본능적으로 앞에서 가장 시선이 안 닿을 만한 곳에 슬쩍 서려 하는 것도 덤입니다.

207 수경주 (Iqk6VizfZw)

2023-10-02 (모두 수고..) 19:53:16

어서오세요.

208 연홍주 (BOIBTXzVLU)

2023-10-02 (모두 수고..) 19:54:04

헉헉헉,, 아직 퇴근 못 한 자 눈물이 난다,.. 날 퇴근시켜줘.......😭
퇴근까지 한 시간 가량 남았는데 그 때까지 돌아가고 있으려나... 그 때부터도 참여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두 종종 보면서 팝콘을 씹겠어요... 첫 진행 히히 신난다...

209 여로땅>:D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9:54:54

코뿔소 완장을 착용한 여로는 제 친구들을 돌아봤다. 아, 저지먼트 활동하지. 그의 친구들이 납득했다.

"오늘은 소집이 있어서 내일에나 같이 하교하겠네? 아쉽다-"
"또 뭔 짓 한 거냐"

뒤에 있던 남학생의 질문에 여로는 씩 웃었다.

"오늘 너희들.... 진짜로 본인의 의지로 모든 걸 했다고 생각해?"
"야!!!!"

그의 물음에 친구들이 화를 냈다.

"농담이야, 농담~ 그러면 내일 보자!"

싸하지만 싸하지 않는 말을 남긴 채 그는 부실로 빠르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샤워하고 올게!

210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55:36

닌자의 재능이 있구나 수경아

>>208 으아앙 참여해죠 으아앙
연홍이는 당고지참필수 🍡

21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19:56:31

>> 또 뭔 짓 한 거냐 <<

잘다녀와

21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56:32

>>208 어서 오세요! 연홍주! 어..어지간하면 하고 있지 않을까요?! 일단 무리하진 마세요! 어차피 이번 스토리는 그렇게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209 다녀오세요! 여로주!

213 천 혜우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9:57:53

서서히 꽃봉오리가 움트며 날이 풀려가는 3월의 봄이라지만, 내겐 아직 겨울의 문턱에서 넘어가지 못 한 계절이었다.
여즉 부는 바람은 차갑고 그만큼 손도 목도 시려워 얇은 장갑과 목도리를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니트로 된 두툼한 가디건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추위는 움직임을 더디게 만들고 그만큼 하루는 느리게 흘러갔다. 손 끝의 한기를 잊으려 연신 책 속 활자에 집중 하다보면 어느 정도 흘러가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가 너무 길다. 긴 하루였다.
여차저차 혹은 어찌저찌 겨우 하루를 보내고 기숙사로 돌아갈 준비를 할 때였다.

우웅

하루 동일 죽은 줄 알았던 폰이 울렸다. 연락 올 곳은 한정되어 있었다. 학교. 아니면 중학교 동창인 한아지. 새학기 첫 날부터 카페 순회 가자는 연락일까 했다. 그것 말곤 올 연락이 없다.
하지만 아니었다. 처음 보는 연락처였다. 저지먼트의 부장이라는 사람의 소집 문자였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소집 날짜가 오늘이었다는 걸.

시간을 보았다. 아직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다.
도서관에 들러 무슨 책이 있는지 둘러보고 가면 딱 좋을 시간차였다. 시끌한 교실 속에서 조용히 가방을 챙겨들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새 교실보다 새 도서관이 마음에 들었음은 말 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었다.

이윽고 공지된 시간이 가까워질 쯤. 도서관을 나섰다. 미리 받은 완장은 왼팔에 착용하고 실내 임에도 얇은 목도리 꽁꽁 둘러멨다.
아직 한겨울에 남겨진 양 그런 모습으로 저지먼트 부실에 들어갔다.

214 서 한양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9:58:06

목화고에 새로운 봄이 왔다. 한양은 목화고에 입학하고나서 세 번째 봄바람을 맞았다. 신입생들의 입학식, 새로운 교실, 새로운 선생님들.. 단 한 해 사이에 바뀌누 것들이 많았고, 저지먼트 역시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저지먼트에도 졸업하는 선배들이 있으며, 부장과 부부장도 바뀐다. 선배들이 졸업함과 동시에 그 빈자리는 신입생들이 입학하면서 채우겠지. 올해에는 어떤 친구들이 들어올까..궁금하네.

"은우, 준비 다 됐어. 이제 연락 돌릴까?"

한양은 부부장이기에 사전에 미리 부실에 와서 첫 소집을 준비했다. 준비라고 해봤자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인원수에 맞는 자리배치라던가.. 테이블마다 개인이 마실 수 있는 음료와 과자(쿠크다스,빈츠,칙촉 같은 종류)들을 구비해두는 것이었다. 혼자서 해도 상관은 없다. 능력으로 움직여서 순식간에 했으니깐..

한양은 은우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 갑자기 흠칫한다.

"아, 맞다."

"완장완장"

아이들이 오기 전에 급하게 한양의 책상에 가서 완장을 꺼내서 차고, 다시 기다리는 한양이었다.

/안녕안녕! 대략 한 시간이지만 잘 잤다.. 이 놈의 식곤증.. 무서운 것..

215 세나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19:58:40

"응? 부장이잖아."

돌연 도착한 메세지. 상당히 정적인 말투로 작성되어있는 그것은 저지먼트로부터... 정확히는 그 부장으로부터 수신된 것이었다.
저번에 잠깐 봤을때부터 비교적 차분한 선배같다고는 생각했는데, 이거 메세지까지 이래서야 완전 이미지가 판박이구만 판박이.

"그나저나. 첫 소집이라... 후후, 환영회 뭐 그런 건가?"

그러고보면 아직 다른 멤버들의 얼굴을 익히지 못한 채다. 이번 기회에 조금 친해질 수 있으려나.
...아니면 의외로 신입생 기강다지는 자리라거나... 분명 들었다! 뭔가 제대로 대회 입상을 노리는 체육부 같은 곳에서는 흔히 있는 자리라고 들었으니까? 문 열고 자리에 앉자마자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이윽고 무섭게 생긴 선배들의 불호령이...
우와- 상상하니 조금 껄끄러워졌다. 아무리 나라도 그런 곳은 조금 싫은데.
하지만 뭐, 부장은 그런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저지먼트정도 되는 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잖아, 상식적으로.
이런저런 생각 끝에 시계를 보니 시간은 이미 10분 전이었다.

"으에, 벌써 시간이... 안 좋은데, 더 늦기 전에 가는게 좋겠어!"

한 켠에 기대어두었던 우산을 손에 쥐고 부실로 향한다. 코뿔소 완장은 가면서 주섬주섬 꺼내어 차고.

216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19:58:51

아이고..고생해,연홍주😢😢

21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9:59:52

은우:참고로 작년과 재작년이었으면 부장님이 기강을 잡고 우선 운동장부터 뛰게 했을거야.
은우:하지만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으니까 뛰고 싶은 이들은 자유적으로 뛰렴. (하품)

218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20:01:43

헤엑 선대부장님들 슥게

21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0:02:17

>>217 아지: 네에~~( ⸝⸝ ᷇࿀ ᷆⸝⸝ƪ)✧
아지: 나랑 같이 뛸 사라아암~~ ♡ ٩(´▽`)۶ ♡

그리고 아무도 업ㄹ었다

22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0:02:43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뛰러 가면 어떡해요!!

221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0:04:10

>>217 혜우 : (올해 신입이라 다행이다)(아니었음 입부하자마자 퇴부할 뻔)

오너피셜 체력단련 턱걸이로 들어왔을 혜우임당

222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0:05:54

>>220 그치만 새로운 친구들(선배들)과 뭔가 하는 게 좋은걸!
이라고항의하네오

>>221 희야도 그렇고 왜이렇게들 체력이 안좋아
언젠가 체력단련 일상을 해야겠군

223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0:10:21

8시 10분이 되었네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24 세나주 (ZV4PrYe1.2)

2023-10-02 (모두 수고..) 20:10:48

>>219 세나 : 헤헤, 질 수 없겠는데! 그럼 늦게 온 사람이 떡볶이 사기야? (?)

ㄴㅇㄱ ===

225 안희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0:11:15

꺄아악 날렸다 (오열

226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0:14:28

>>224 아지: !! (ර൧ර)
아지: 우와아아 같이 가요 선배애애~ (꜆꜄ ˃ ³ ˂)꜆꜄꜆

그렇게 떡볶이를 샀다고 한다...

227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0:16:37

음~~~ 역시 후배가 사는 떡볶이는 맛있군 쿠쿠~~

안희주 묵념... 안흑흑

228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0:20:32

모두가 각각 부실 안에 들어왔을땐 이미 부부장인 한양이 준비한 자리와 음료, 과자들이 놓여있었을 겁니다.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서려는 이에게는 거기에 있지 말고 정면에 똑바로 서라고 이야기하고, 자리에 서 있는 이들에겐 서 있지 말고 은우는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모두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반가워. 아는 사람은 알겠고 모르는 사람은 특히나 더 반가워. 내가 올해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을 맡고 있는 최은우야. 능력은 컴프레스 볼.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기를 압축해서 공처럼 던질 수 있는 그런 능력이야. 그리고 능력계수 7. 일단은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통칭 에어버스터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으니까 가급적 그렇게는 안 불러주면 좋겠어. 에어버스터가 뭐야. 에어버스터가. 무슨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필살기 이름도 아니고 말이야. 정말 높은 분들의 센스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작게 혼잣말을 투덜거리면서 은우는 자신의 자리에 놓여있는 음료수를 편하게 들어서 마시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편하게 먹으면서 들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살짝 시선을 돌리자 근처 자리에 앉아있던 세은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자신의 자리에 놓여있던 프린트물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프린트물을 모두가 앉아있는 자리에 하나씩 내려놓았습니다.

"그 프린트물은 비상연락망과 너희들의 레벨, 그리고 능력에 대한 것들을 적어뒀어. 이름과 연락망, 그리고 레벨과 능력. 표로 정리해둔 거 보이지? 참고해둬. 앞으로 한 팀으로 움직이게 되는만큼, 서로 협력해야 할 일이 많을테니까. 저지먼트는 좋건 싫건, 한 팀으로 움직여야하고 세상에는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은 적거든. 아. 참고로 방금 프린트물을 나눠준 애는..."

"하지 마. 자기 소개는 스스로 할 수 있어. 아무튼, 안녕하세요. 최세은이라고 해요. 17살이고... 본의 아니게 에어버스터의 동생으로 태어났어요. 능력은 헤모포텐트 모르포시스. 피를 먹어서 DNA를 복사할 수 있어요. 물론 딱히 피를 마시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흡혈귀도 아니고. 어쨌든 레벨은 4. 행정 일을 주로 맡겠지만 가끔은 같이 활동하게 될테니까 적당히 잘 부탁드릴게요."

"정말 붙임성도 없는 동생이라니까. 자. 그럼... 각자 자기 소개라도 해볼까? 어떻게 할지는 자유지만... 적어도 한동안은 함께 할 사이니까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 지금부터 자기 소개 시작."

적어도 무거운 분위기는 그에게선 풍기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그의 목소리에서도요. 어쨌든 자기 소개를 하면 되는 타이밍인 모양입니다.

/8시 50분까지!

229 수경 - 이벤트 (Rs/kM9PPzs)

2023-10-02 (모두 수고..) 20:34:34

적당히 서 있기 실패. 적당한 자리로 슬쩍 옮깁니다. 책받지 않는 곳으로요. 비상연락망은 괜찮기는 하지만, 능력이나 레벨은 장식인데 필요할까 생각해도, 저지먼트니까 로 납득하는 수경입니다.

본의 아니게? 그런가.. 같은 생각을 간단히 한 수경. 나눠받은 유인물을 보면서 자기소개라는 말에 조금 어물거리다가 자기차례가 오자.

"안녕하세요. 김수경입니다. 1학년이에요."
...이 이상의 소개가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는 듯 그렇게 말하고는 꾸벅 인사하고는..

"잘.. 부탁드립니다..?"
뭔가 아닌것 같은가 싶어서 두 마디를 더 붙이려 합니다.

230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0:36:2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아 안녕하세요오"

여기저기 보이는 사람들 쪽으로 몇번씩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는 한아지였다. 그러다 아는 얼굴(달달구리 친구 혜우, 옆자리 친구 여로)이 보이자 아주 해맑고 반갑게 손을 붕붕 흔든다. 부장의 맘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말투에 쿡쿡 웃고서

"그래도 멋진데요~~ 에어버스터. 나도 그런 이명 하나 갖고 싶어요..."

대형 티라미수를 과자들 중간에 끼워놓은 아지는 느슨하게 눈가를 휘며 말한다.

"나눠먹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혜우에게는 이 집 티라미수 정말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라고 속닥인다.

정작 자신은 초콜릿 과자를 조금 집어먹다가 자기 차례인 듯 싶자 조금 긴장한 눈치지만 그것도 잠시. 눈이 웃기 시작하고 긴장된 분위기는 순식간에 풀어진다.

"안녕하세요~~ 신입생 한아지예요~~ 아는 얼굴도 모르는 얼굴도 있네요 반가워요~~"

그리고 잠시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맞대고 고민한다. 더 말할 게 있던가? 아하.

"여러분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으니까 잘 부탁해요오"

양손을 흔들며 놀이공원 직원처럼 흐늘흐늘 웃는 얼굴이다.

23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0:38:42

>>227 남이 사주는 간식이 최고야

아지: o0(지갑이 가벼워졌어어 𖦹 ˍ 𖦹)

232 천 혜우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0:40:07

부실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어차피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외야에 조용히 있으려고 했다. 그러나 부장이라는 학생의 말에 조금 거리를 좁혀 빈 자리에 앉았다.
사실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조용히 있다가 가는지가 중요하다. 이런 자리는.

무릎 위에 가방 두고 시선 살짝 내린 채 귀만 기울였다.

부장. 최은우. 에어버스터.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최세은. 혈액을 통한 유전자 복사.

들리는 말 중 중요한 사실만 귀를 거쳐 머리에 담았다. 그 다음은 앞에 놓이는 프린트물을 참고한다.
내 레벨. 제로. 그것만 보였다.

프린트물을 접어 가방에 챙겨넣었다. 이제 뭘 하면 될까.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다시 귀 기울이다가 적당한 틈을 타 한 손을 들었다. 숙였던 고개 들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소리가 작으면 다시 시킬까봐 이 때 만큼은 목도리를 조금 내렸다.

"...천 혜우. 1학년. 레벨은 제로입니다. 저지먼트 활동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손을 내리고 목도리를 올렸다. 다시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주변 소리를 듣고만 있었다.

233 천 혜우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0:42:13

>>232 추가

뜻밖에도 아지가 부실 안에 있는 걸 보았다. 이런 날 연락이 없더라니 여기 와 있었다.
특별한 제스쳐는 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만 까딱였다. 유일한 사적 인사였다.

234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0:42:45

우리 혜우.. 앞날이 한겨울이로구나... (먼산)

235 서 한양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0:43:05

"자~ 모두 들어오셨으면 자리에 앉아주세요~"

한양은 들어오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자리로 안내를 해줬다. 처음 온 저지먼트가 어색하거나 긴장한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배려차원에서 친절한 어투로 그들을 안내하였다. 학생들이 자리에 전부 앉았을 때, 부장은 본인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이름과 학년, 직책, 능력, 에어버스터 그리고 에어버스터와 에어버스터..또 에어버스터...이상이었다. 능력계수 7이라.. 이건 항상 들어도 놀랍단 말이지. 부장의 소개가 끝나고, 세은은 부원들에게 프린트물을 돌리기 시작했다. 개인의 레벨,연락처 등의 정보를 표로 정리한 것이었다.

'은우네 동생이 엑셀 좀 치네..'

라고 생각하던 한양이었다. 다음으로 은우의 동생이 본인의 소개를 끝내고, 은우가 자기소개를 시작한다고 할 때 한양이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목화고등학교 3학년 서한양이라고 해요. 부장과 저지먼트 동기이고, 현재 저지먼트의 부부장을 맡고 있어요. 능력은 텔레키네시스이고 레벨 3, 계수는 9670 입니다. 간단하게 그냥 염동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혹여나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은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도움을 청해주세요. 앞으로 많이 고생하고 머리 아픈 일들도 많지만 , 그 만큼 즐겁고 보람찬 추억과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236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0:43:08

지금은 대다수가 레벨0지만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한 달후에 내 캐릭터의 레벨은?

그건 그때를 기약하는 것으로!

237 세나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0:49:40

아니, 에어버스터라는 이명 멋있지 않아? 왜 불리길 꺼려하는 걸까. 한 번 불러보고 싶은데, 에어버스터... 아무래도 혼나려나.
헤, 부장 동생도 있었구나아. 그보다 동생도 저지먼트구나아...
심지어 레벨은... 4! 우왓. 엄청나네... 사실 저쪽 가문은 엄청난 혈통이라든가? 흐음.
동생인 최세은은 확실히 부장 말대로 조금 까칠해보였지만, 그건 그것대로 귀여운 아이였다. 음, 귀엽다 귀여워.
어쨌든 돌고 돌아 어느새 이쪽 차례. 자리에서 일어나 시선을 한명 한명에게 돌리며 자기 PR한다. 계속 같이 지낼 동료들이니까 눈에 익혀두는게 좋을 것이다.

"2학년 한세나야! 이번에 전학해서 목화고로 왔구, 그래서 이 도시는 현재 열심히 적응 중이랄까~ 아, 그리고 능력은 우리 부장이랑 같은 계열인 에어로 슈터! 뭐~ 레벨은 0으로 무능력자라서 지금은 입으로 부는거 말고 낼 수 있는 바람은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정진해보는게 목표야. 아하하~ 하지만 이래 봬도 체력은 자신있으니까 필요하면 마구 불러주라! 그럼 다들 앞으로 잘 부탁한다!"

23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0:50:42

8시 50분이 되었군요! 아직 올리지 못한 분도 계시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239 안희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0:55:38

지각이다. 방과후에 당구치다 지각한 학생은 아마 자신이 처음이겠지. 다급한 사안이지만 걸음은 느긋하고, 그만큼 조용했다. 그야 뛰기엔 체력이 부족했고, 지금 후다닥 뛰는 소리를 들으면 눈치챌 테니까. 희야는 부실 문을 최대한 조용히 열었다. 다행스럽게 생각보다 그렇게 늦지는 않았는지 사람들이 속속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인파 사이에 슥 끼어들었다.

자리에 앉아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희야는 긴 소매에 달린 지퍼를 쓱 내리더니 그 사이에서 손을 꺼내 과자를 집어 들었다. 다른 과자는 모두 참을 수 있지만 도저히 구운 감자 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바스락거리며 열심히 과자를 뜯던 희야가 고개를 들었다. 레벨 5, 에어버스터, 부장…. 애초에 같은 3학년이니까, 1학년 때 입학한 이후라든지 병원에서 생활할 때도 저 이름은 잘 들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쌍둥이 동생 얘기도 연구원을 통해 여러 번 들어본 적 있다. 동생이 있다지? 같은 소문거리지만.

그래도 좋아. 사람이잖아. 아작아작 작은 소리를 내며 과자에 열중하던 희야는 주변의 소개가 끝났음을 깨달았다.

"아."

맞다, 나 소개 안 했지.

"그러니까, 희야는 희야라고 해요, 안희야. 아니야라고 하면 혼나요, 그리고- 3학년이고, 2학년 애들은 잘 모르겠구나. 1년 동안 학교를 못 갔거든. 그래도 응, 잘 부탁해."

// 그렇다구 2턴 넘게 암것도 안 올리긴 조금 그래서...🥲 늦게나마 올린닷... 판정 아니라도 올리는게 예의인 것 같아잉...

240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01:08

모두의 소개를 은우와 세은은 조용히 입을 다물고 귀를 기울이면서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각자의 소개를 조용히 들은 이들도 분명히 있었겠지요. 어쩌면 관심이 없어서 그다지 듣지 않은 이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어쨌든 대체적으로 소개가 끝나자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멋진 이명 같을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불리다보면 은근히 부끄럽단 말이야. 이게. 사실 그걸 떠나서도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 이야기는 이쯤에서 패스."

굳이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다는 듯, 그렇게 말을 마무리짓는 은우의 눈동자는 살며시 세은에게 향했습니다. 세은은 눈을 감고 숨을 약하게 내뱉을 뿐,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자. 그러면 일단 대략적인 설명을 할게. 우리 저지먼트는 사실상 다른 학교로 치면 선도부인거 알지? 그러니까 학생들이 규칙 위반하지 않는지 잘 체크하면 되고, 한번씩 봉사활동을 나가기도 할거야. 그리고 방과 후에 순찰을 도는 업무도 있어. 학교 안과 학교 밖. 각각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원칙이야. 학교 밖의 경우에는 보통 학폭이나 우리 목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불량배 집단이 대부분인 스킬아웃이라는 녀석들이 설칠 때가 있는데 그런 이들을 단속하는 업무가 대부분이고, 학교 안은 우리 학생들이 풍기를 어지럽히지 않는지, 혹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그리고 교복은 제대로 잘 입고 있는지, 동아리 활동 중에 문제가 될법한 행동을 하진 않는지, 싸우진 않는지 그런 것들을 체크하고, 단속 후에는 학년, 반, 이름을 기록해서 보고하면 돼. 아. 그리고 순찰 후에는 특이사항이 없는지 보고서를 작성하면 되고. 처음에는 번거롭지만 하다보면 괜찮아져."

"참고로 근무표는 저기에 보이는 저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은우의 말이 끝나자 세은은 오른쪽 벽에 붙어있는 녹색 게시판을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아무래도 그 아래에 조만간에 근무표가 붙을 예정인 모양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을 받아볼까? 혹시 저지먼트 활동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그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 한양이도 혹시나 방침에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물어보고. 아. 맞아. 맞아."

그리고 뭔가를 떠올렸는지 은우는 이내 두 손으로 손뼉을 치더니 이어 이야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활동 경비는 내가 대줄테니까, 돈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영수증 잘 뽑아와. 그리고... 이건 우리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특성이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간혹 좀 과도하게 단속하거나 제압하는 경우도 있거든? 내가 어지간하면 커버는 쳐줄 수 있는데 전치 2주 넘기게 하진 마. 그 이상은 나도 커버 안 쳐줄거야. 전치 1주는 뭐, 조금만 다쳐도 나올 수치지만 2주부터는 아닌 거 알지? 그리고 1년 학교 못 나왔다고 차별하지 말고."

문양이 코뿔소라고 진짜 전부 코뿔소처럼 다 때려눕히고 박살내고 그러면 안돼. 땍.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가볍게 키득거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적용했어요! 9시 30분까지! 그러니까 질문 타임! 궁금한 것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바로 여기서!

241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08:42

캡틴은 천사인가!🥺

24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10:10

그냥 일하기 싫고 부자가 되고 싶을 뿐인 글러먹은 캡틴이랍니다. 흑흑. 일 싫어욧

243 이름 없음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1:15:35

드ㅇ디어 나왔구나!!! 시트쓰러가야겠다...(주섬주섬)

24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15:56

엗? 어..네. 감사합니다!

245 수경 - 이벤트 (SZYeSLVYz2)

2023-10-02 (모두 수고..) 21:20:07

이명이 있다면...
역시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부터 하는 수경.

저지먼트의 업무에 대해서는 전입 이후 저지먼트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알지만 학교가 달라진 만큼, 새로 익힐 것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과도하게 단속? 이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과도하게 단속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본인이 안한다고 해서 타인이 못할 건 아니므로 그냥 말리자. 는 생각만 하고 그만둡니다. 조용히 있는 건 잘합니다.

246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1:21:40

"네에- 잘 알았습니다-"

은우의 주의사항에 여로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요컨대, 전치 2주만 넘기지 않으면 되는 법이었다. 그는 잠든 스킬아웃을 찾을지, 스킬아웃을 재울지 잠깐 고민했다.

"보통 경비 쓰는 건 상한선이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막 써야지!! 여로가 키득키득 웃었다.

//ㅇ<-<

247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22:07

살짝 살벌한 이야기에 아지는 조금 당황한 눈망울을 깜빡거린다. 전치 2주까지는... 되는 거야....??

"저어어기~"

손을 살짝 들고 있는데 그 손끝이 움츠러들어있다.

"어떻게 제압... 하나요...?"
"...때리면 안 되잖아요...?"

에헤헤. 말을 마친 아지가 머쓱하게 웃었다. 와아아. 잘못 와버린 거 아냐...

248 서 한양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1:24:46

에어버스터란 호칭.. 그저 별명 정도의 수준이면 모를까, 이름 대신 불리면 한양이 본인도 오글거릴 거라고 생각을 했다. 각자 소개를 마치고나서 한양은 세은이 돌린 인쇄물을 유심히 본다. 대부분 레벨 0으로 구성된 학생들.. 꾸준하게 단련하면 금방 성장하겠거니..생각했다. 본인도 레벨 0인 시절이 있었으니깐.

은우가 저지먼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집단인지 신입생들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선도부이지. 그런데 거기에 경우에 따라 약간의 능력과 무력을 곁들인.

그리고 근무표.. 생각해보니깐 저기에 근무표를 만들어서 게시해야 되는데..

'세은이하고 나.. 둘 중에 누가 하지?'

잠시 고민하는 한양이었지만.. 알잘딱깔센이라고 있지 않나?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소집이 끝나면 잠시 시간을 써서 본인이 작성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한 한양이었다.

"어? 어어."

질문을 받는다고 하고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무슨 얘기를 하는가 싶더니 방침에 대해 얼마든지 물어보라는 얘기였다. 그 다음에 부장이 전치에 관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이거 많이 중요하지. 한양은 은우의 말에 덧붙여 말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실수하면 진압하다가 좀 많이 다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 실수니깐 뭐.. 강조하고 싶은 건 무작정 과격하게 때려잡으려고 하지 말라는 거죠. 사실 사람을 아예 죽이는 것보다 부상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제압하는게 훨씬 어렵긴 한데.. 방침이 방침이다 보니깐 어쩔 수 없어요. 우리들이 스킬을 익혀야죠."

"혹여나 상대가 너무 세서 과잉진압이 아니면 방법이 없다 싶을 때는.."

한양도 갑자기 할말이 생각이 안 나서 그런가? 5초 정도 침묵이 흘렀다.

"그냥 저한테 연락해주세요. 빨리 갈게요, 제가."

249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25:07

어어


나 이거 저질러버리고 싶은데

25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26:08

(내 불안한 눈빛과..)(이하생략)

25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26:19

>>249 와 뭔데
뭔데
뭔지 모르게ㅛ지만 있단 해봐(???)

252 세나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1:28:05

"응! 알고있어. 그래서 저지먼트에 입부하자고 마음 먹은 거니까?"

저지먼트가 선도부라는 사실에,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은 두근거렸다.
그야 만화같잖아! 이능력이 도사리는 도시에서, 선도부가 되어 정의를 수호한다!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싶다. 뭐, 이능 선도부라고 해도 내쪽은 지금 능력이라곤 주먹 내지르기 정도밖에는 없는 상태이지만. 핫하. 슉슉.

"호오. 근무표도 나온거야? 뭔가 이제 제대로 입부했다는 느낌이네..."

나중에 나갈때 한 번 살펴 봐야겠다. 오자마자 조금 바빠지겠는데.
그나저나 뭘 어떻게 하면 양아치 상대로 전치 2주가 나오는 거지...
알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알고 싶다...! 그런 모순된 생각이 들고 있었다.
결국엔 다치지 않는게 최고이니까, 그런 일은 가급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서도. 이런 건 너무 평화주의적인 생각인가?
그건 그렇다 치고... 방금 놀라운 말을 들은 것 같다. '활동 경비'...라고! 그냥 넘어 갈 수 없다! 마침 질문도 받겠다, 나는 냅다 손을 들어서 물었다.

"부장...! 혹시 돈 많은 거야?!"

척봐도 적은 수는 아닌 멤버들이다. '내가 대준다'라는 말은 학생의 입에서 쉬이 나오기 어려운 말일터! 이 모두를 책임 질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부장은!!

253 안희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29:51

그러고 보니까, 이제 보니 제 또래는 적고 새로 들어온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하나하나 얼굴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싶지만 그리 머리가 좋지 못하니 서서히 기억하는 수밖에. 희야는 바스락거리며 뜯은 봉지 속 구운 감자를 하나 더 집어 들었다. 똑,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선명하다. 응, 치안 유지구나. 할 수 있어.

"전치 2주……."

그러면, 전치조차 없으면……? 전치를 진단 받을 상대가…… 없다면? 커버치지 않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만약 그 방법을 알고 있는 거라서 이렇게 경고하는 거라면...? 희야의 기이한 눈동자가 은우를 향했다. 감자 과자를 앞니로 똑똑 부러뜨리는 소리가 울리다, 바삭바삭 소리를 뒤로 질문이 조심스럽게 입밖으로 나온다.

"부장은 혹시 사람을 인천 바다에 빠뜨려본 적이 있어……?"

이 무슨 원장님께 사람 한강에 빠뜨려본 적 있냐는 말인가……?

254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30:01

>>248 5초동안 기대와 기다림의 눈빛을 보내던 이들 중 아지도 있었다... 그러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는데요?

"와아- 든든해요~~"

연락하라는 말에 활짝 핀 꽃마냥 웃으며 가볍게 손뼉치는 아지였다.

255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30:21

저지름(진짜로)

256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30:59

맙소사....ㅋㅋㅋㅋㅋㅋ (흐릿) 아무튼 30분이네요! 일단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257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1:3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원장님은 은우구나!

258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31:53

>>253 샤 아 아 아 -

분위기가 겨울철 한강 강물처럼 되었구만. 한아지는 사색이 되어서도 흐늘흐늘 웃고 있다.

응... 수영 훈련을 시켰냐는 얘기일거야... 그런 걸 거야아

259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33:19

여로주 유튜브랑 아지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하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싶었는걸 2주 이상 나오면 증거인멸(?) 하는 게 사람인걸

260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1:3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ㅋㅋㄲㅋㅋㄱ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

261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1:35:48

아니면 여로가 완전히 증거인멸 시켜줄 수도 있지:3

여로: 원래 논란이란 더 큰 논란으로 덮으면 되잖아-?^^(씨익)
여로주: 뭐로 덮으시게..?
여로: 나체로 돌아다니게 하는 것까지는 생각하고 있어(뭐)
여로주:

262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36:46

>>261 이거 완전 전치 2주가 아니라 죽음(사회적)을 종용해버리는 저지먼트잖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의사 집단이었다...!!!

26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1:36:54

혜우 : (멍때리다 움찔함)(희야 봄)

밥 먹느라 패스해븐넛다

264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1:37:45

여로는 같은 저지먼트나 자기 친구같이 자신의 편이 아닌 이상 가차없으니까 말이지:3!

전치2주 아니잖아!!! 아무도 다치지 않았잖아~!!!! 그렇다면 오케이라구!(아니다)

265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40:43

근데 생각해 보면 희야 좀 위험해... 제압하려고 어떻게든 바닥이라도 얼렸는데 잘못 미끄러지면 뇌진탕이나 턱 골절 등등... 커버 못 치는걸...

희야: 그러면요, 더 아프지 않게 동결건조를 시키면 된다고 생각해.
희야주: 동결건조는 바삭바삭하게 만드는 거고...
희야: 아!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로 만들면...!
희야주: ((그게 더 큰일이잖아))

266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42:12

바삭바삭한 캡틴 아메릭겐(이게무슨

267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43:28

>>246 (여로)
"대체 그 쪽 후배는 얼마나 쓸 생각이야? 하지만 너희가 많이 쓴다고 해도 한 달 300만원도 안 나올 것 같은데?"

물론 안일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은우는 양심적으로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활동 경비가 아닌 사적 경비는 대주지 않겠다는 말도 분명히 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247 (아지)
"다들 말로 해서 잘 들으면 얼마나 좋겠냐만, 오히려 주먹을 휘두르는 일도 있거든. 제압은... 삼단봉을 주긴 할 건데 위험하지 않고, 살상 무기가 아니라는 한도 내에서 너희들이 직접 셀프로 만들어도 상관없어."

중요한 것은 살상 무기는 안된다는 점이야. 그 점을 분명하게 하면서 은우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252 (세나)
"한달에 2000만원 정도는 받고 있는데."
"퍼스트클래스라서 돈은 많이 받아요. 여러분들도 레벨3가 되면 지원금이 나올 거예요. 어디까지나 커리큘럼에 협조적이라는 가정 하에. 아. 물론 2000만원은 퍼스트클래스 정도는 되어야 나온다는 거니까 그보다는 아래로요."

그냥 주는 것은 아니고 연구에 협조적이고 지시에 잘 따라야 나온다고 세은이 추가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아무래도 레벨3때는 그래봐야 십만원 단위인 모양입니다.


>>253 (희야)
"있는데? 항구 쪽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무장집단이 있어서 투입되었고, 전부 바다로 날려버렸지."

땅에 박아버리는 것보다는 낫잖아? 깔끔하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비스킷을 입에 담았습니다.

"말해두지만 제압하기 위해서였어. 총을 들고 있는 이에게 우리 총을 내려놓고 사이좋게 이야기로 해결해요. 라고 할 순 없잖아? 응. 그런 것은 절대 불가능해. 흉기를 손에 잡은 시점에서."

그 부분만큼은 타협할 수 없다는 듯이, 은우의 눈빛이 묘하게 날카롭게 빛났습니다.


(공통)

"말해두지만 나는 평화롭게만 해결하라는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저지먼트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평화롭게 해결 할 수 없는 과격한 이들도 상당히 많아. 굳이 먼저 과격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위험하게 나온다면, 특히 흉기를 휘두르는 수준까지 왔는데도 굳이 얌전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 결국 다치거나 죽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잖아. 그렇다고 막 평소에 위험할 수도 있으니 두들기자. 이러는 것은 안되는 거 알지? 어디까지나 유도리 있게야. 유도리 있게."

가볍게 이야기를 하던 은우였으나 그 순간만큼은 꽤나 진지한 목소리 톤을 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세은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살짝 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하. 아무튼, 위험한 일이 없도록 2인 1조로 짜는거거든. 그러면... 너무 길게 끌면 뭐하니까... 그래. 마지막이야. 건의사항이나 들어볼까? 없으면 없다고 패스해도 돼. 혹시 아니? 정말로 너희가 원하는 복지가 이뤄질지?"

물론 도를 넘어선, 말도 안되는 요구는 안되는 거 알죠? 옆에서 바로 이야기하는 세은의 목소리가 묘하게 날카로웠습니다.

/10시 15분까지! 아마도 이게 이번 반응 마지막!

268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1:43:51

이왜진

269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47:28

은우:자. 그래서 훈이는 누구니?
은우:(싱긋)
은우:막 이래. 농담이야. 하하!

270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1:53:01

이왜진:3

271 수경 - 이벤트 (/BultYNtDc)

2023-10-02 (모두 수고..) 21:57:39

'이게 왜 진짜지.'
속으로 감탄합니다. 총을 든 인간을 바다에 풍덩.
평화롭게만 해결하긴 어려운 일인 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건의사항.."
건의사항..? 딱히 없지요? 라고 생각해서인지. 가만히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하면 아 이거 있으면 편하지. 가 가능하겠지만. 그뿐일 갓이다.

272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1:58:30

나 말도 안 되게 무섭고 위험한 데에 들어와버린 거 아냐~~ 사색이 된 아지는... 음. 여전히 웃고 있군.

"네에~"

하지만 이미 들어와버렸으니 잘 적응해봐야지!! 잘 할 수 있을 거야!! 아지의 눈은 다시 결의로 빛나기 시작했다.

"이천... 만..."

꼭 열심히 해서 지원금을 받자는 결심도 잊지 않기로.

"없습니다앗~"

건의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활기차게 대답한다. 배싯배싯 웃고있는 이 신입생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273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1:58:34

퇴근하구 돌아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마지막 진행이군......😭 아직 끝나려면 아마 하아안참 이르지만 다들 진행 수고 많았어요!

27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1:59:39

아이고오... 연홍주. 8ㅁ8 하지만 연홍이도 저 자리에 있었을 거예요! 그건 틀림없어요!

275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2:00:19

연홍주 어서와! 하지만 연홍이도 분명 있을거야!!!!

나 이번 턴만 패스..... 조금 어지럽네.. ;ㅅ;

276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00:24

어이 연홍주 어서오라구
울지마 늦게라도 자기소개 써주면 내가 반응할거야

277 천 혜우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00:52

머엉. 가만히 듣고만 있으니 멍해졌다. 실내에 다수가 모여있는 상황에 목도리도 그대로 두르고 있으니 체온이 정상으로 올라가서 그렇다. 가방 위에 올려놓은 손을 보니 푸르딩딩하게 창백한 손이 아닌 엷은 복숭아색 생기가 돌고 있었다.
따뜻한 건 좋다. 하지만 그만큼 나를 숨기고 싶어진다.

주변에서는 질문이 오가거나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나는 그저 듣기만 하며 귀담아야 할 정보만 골라 기억했다.근무표. 순찰. 2인 1조. 기타 등등.
그러다 문득 속이 헛헛해졌다. 방과 후부터 지금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았었다.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 그 때서야 차려진 과자에, 정확히는 아지가 가져온 티라미수에 손을 댔다.

달콤쌉쌀, 촉촉한 티라미수. 접시에 조금 덜어와 잘려진 귀퉁이부터 조금씩 떠먹었다. 아까 맛있다느니 하더니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어디서 산 건지 물어볼까.

잘 먹다가 움찔했다. 누가 바다에 사람을 담그니 어쩌니 하는 말을 들었다.
손이 파르르 떨렸지만 포크를 놓치진 않았다. 잠시 가만히 있다가 조용히 먹는 것만 이어갔다.

시끄러운 질의응답 끝에 마지막이라며 건의사항을 묻길래 뭔가 말할게 있나 생각했다. 아직 활동 시작도 못 했는데 생각나는게 있을까.
없었지만 굳이 말로 하진 않았다. 티라미수만 조금 더 떠서 먹었다. 이따 커피 한 잔 마시면 오늘 저녁은 이걸로 충분하겠다.

278 서 한양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01:17

다른 친구들은 부장의 재력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그 중에서 은우가 달에 2천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한 2억은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받는구만.

'쟤 진짜로 바다에다가 담근 적 있는데.'

한양은 은우의 동기이기 때문에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 응응..총기까지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었지..

"푸흡!! 케헥..케헥..후우.."

음료수를 마시다가 '땅에 박아버리는 것보다는 낫잖아?'라는 얘기를 듣고 기침을 하고 사레가 걸렸다. 사실 그 현장에서 녀석들의 총을 전부 공중으로 띄우고, 땅에 박아서 못 쓰게 망가트리려고 능력을 쓰다가... 실수로 한양 본인보다 가벼운 녀석을 공중에 띄워서 땅에 박은 적이 있다.

한양은 사레를 진정시킨 후에 건의사항이 있냐는 부장의 질문에 팔로 X 표시를 만들었다.

279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2:01:21

ㅋ. ㅋ. ㅋ. ,,,뒤늦게 당고 사들고 난입하면 늦게나마 끼워 주시나요?🥺

280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01:31

연홍주 어서와! 여로주는 아프면 어서 쉬엇!

28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03:40

어서와 연홍주! 고생했어ㅜㅜ
여로주는 푹 쉬어..!ㅜㅜ

282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04:08

>>275 아이고..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279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후에 저 장면에서의 일상을 즐길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자기 소개를 하고 싶어서 난입하고 싶다면 난입하셔도 괜찮아요! 쓰는거야 자유죠!

283 여로쟝: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2:04:11

여로도 티라미수 먹고 있ㅇ들거야... :3c 으어.. 어지러워...

284 이름 없음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05:24

...스레주 혹시 시트스레에서 다이스좀 대신 굴려줄 수 있어...? ;ㅅ;

28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06:02

>>284 그거 확인해봤는데 뒤에 . 이것을 지웠더라고요. 다이스식을 제대로 복사한 후에 별만 지우고 다시 해보세요!

286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2:08:32

>>285 보니까 다 들어갔는데도 안 되는 모양이야..

다들 고생했어ㅓㅓ:3

287 이름 없음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09:31

....예상보다 훨씬 고 능력자가 되어버렸어

28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09:40

시트 스레에서 1774 계수가 뜬 것에 대해서.

289 여로주:3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22:09:51

우와:3~

290 세나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10:34

"2, 2000...?! ...큭!"

나는 돌연 머리라도 아파온 듯이 손바닥으로 이마를 확 움켜쥔다.

"0이 둘도 아니고 셋이라고...! 이것이 능력지상주의사회의 편린이란 말인가...!"

투명공룡이라도 된 듯이 크아아악하고 비통한 듯이 울부짖었다... 라는 건 전부 농담이지만. ...어쨌든 상식을 초월하는 인첨공의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학생이 달에 2000이라니! 그러다간 큰일난다고? 금전감각이 무뎌질지도 모른다고?

"우으으...! 부장! 경비는 감사히 받겠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돈 함부로 막 쓰고 그러면 안 되는 거, 알지?!"

고능력자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는 것은 진작 알고 있었다만, 부장의 입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액수에 어째 자동으로 어머니같은 말을 하게 된 나였다...
...뭐어어, 부장은 영리해보이고 야무진 동생도 있으니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서도. 어련히 하겠지 싶다.
그러니 이런 부질없는 걱정은 접자. 응. 다행인지 나는 기분이 수시로 휙휙 바뀌는 종류의 인간이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풀어진 얼굴로 이를 보이고 웃는다.

"헤, 생각보다 말이 통하는 부장님이잖아☆ 잘 알았다고! 도를 넘은 상대에게는 봐주는 거 없이. 맞지? 뭐, 그런 일은 가급적 없는게 서로 좋겠지만."

과잉진압인가~ 그런 일이 일어날 정도의 사건이 있으려나.
하지만 부장 말하는 눈치를 보니 농담은 아닌 것 같았다. 그래, 여기는 인첨공이니까 마음을 달리 먹는 것도 좋을테다. 나도 이제 저지먼트니까 여차하면 혼쭐내줘야지.

"복지~ 복지라... 마음은 고맙지만 솔직히 활동 경비 대주는 정도만으로도 고마운데. 지금은 됐고, 나중에 생각나면 건의해볼게! 응!"

291 지...ㅈ지ㅈㅣ.지ㅣ지진정하세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11:18

에..음..어...시트허락이 나진 않았습니다만...그렇게 됐습니다... 뭐지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292 안희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2:12:11

"와아."

설마 했던 질문이 사실로 다가왔지만 감자 과자를 든 손이 멈추지 않는다. 충격을 받기엔 인첨공이 생길 때부터 함께 했다 보니, 이 세상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된 탓이다. 이곳은 무장한 존재가 있다. 과격하게 몸을 날리는 존재가 있고, 그런 존재가 한 번 사라진다 쳐도 다시금 나타나는 것이 이치다. 그렇게 끝없는 굴레 속에서 나는 여전히 그대로겠지. 희야는 인첨공의 규칙을 지나치게 잘 알았다.

"응, 정말 위험할 때. 잘 알았어요."

슬슬 자기가 가져온 과자도 다 비워간다. 정신없이 잇새로 똑똑 깨물다 보면 어느덧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그것보다 건의사항? 희야의 머리에 많은 생각이 스친다. 그러니까….

"자동문. 시대가 언젠데 손으로 열겠어요? 응, 손에 유인물도 한아름 들고 다니면 문 여는 거 힘드니까."

진심 반 농담 반이었지마는. 뱉어놓고 생각해 보니 썩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293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12:26

허어어어어어억 부장 라이벌..... <드디어 등장>

294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13:30

첫판부터 레벨 4...ㄷㄷ 몇 번의 다이스 오류는 액땜이었던 것..!

295 방연홍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2:14:45

“...마아, 늦었네, 미안타~.”

이런저런 질답으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뒤늦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커다란 핑크당고를 머리에 단 애가 느적거리며 들어와 문을 닫는다. 두 손에 든 제법 커다란 비닐봉투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당고였다. 노렸나?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뒤늦게 테이블에 놓인 티라미수를 발견하곤 소리를 낸다. 아아~.

“머꼬, 이미 맛있는 거 묵고 있네~. 배 곯을까 봐 사 왔는디.”

아나, 이것도 무라. 테이블에 봉투를 올려 놓고선 느릿한 몸짓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통에 담긴 당고들을 척척 꺼내 놓았다.

“........아, 근데, 느그들 당고 묵나?”

.....앗차차. 당고는 보통 (할매의 어휘를 빌리자면,)요즘 젊은 아아들은 별로 안 좋아하던가. 티라미수를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린다. 아이구, 우짠댜. 딴 걸 사올 걸 그랬나벼.

296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2:15:21

와아~ 드디어 딜러 하나 영입~ 잘 부탁해~!

297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15:30

진짜 당고 등장했다 ㅋㅋㅋㅋㅋ 어서와 당고쨩(??)

29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15:49

그럼 다 올라왔으니 마지막으로 갈게요! 연홍주는 연홍주대로 쓸 지도 모르지만...일단 진행과는 신경쓰지 말고 작성해주세요!

299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16:10

는...ㅋㅋㅋㅋㅋㅋ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300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16:54

아 ㅋㅋ 아무튼 딜러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당고 맛잇겠당~~~~

301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2:17:04

어쩐지 손주들 먹이려는 할머니처럼 등장한 것 같은데() 그래도 얼굴도장 쿵 찍어서 다행입니다....🥺

302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2:18:05

연홍주 다시 어서와아~~~ 당고 맛있겠다...🍡 할무이 저 묵어요!

30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18:23

연홍이 등장 너무 커여워 ㅋㅋㅋ 조만간 별명 붙겠어! 연홍당고!

304 한아지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18:34

"안녕하세요오~~"

맛있게 먹고 있는 혜우와 저지먼트 부원들을 바라보며 뿌듯해하고 있던 도중 등장한 새로운 인물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는 아지다.

"먹어요~ 좋아해요~~"

화사하게 웃으면서 플라스틱 통을 열어서 당고를 한입 베어먹는다. 쫀득쫀득. 딴 걸 사올까 그랬나벼, 하는 혼잣말을 들었는지 헤실헤실거리머 턱을 괸다.

"마침 떡 같은 종류가 부족하다 싶었어요~~"

305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18:50

연머니 저 배불러오

306 진정했습니다, 진정하주 (26n7KvgxNE)

2023-10-02 (모두 수고..) 22:19:38

나도 빨리 끼도싶다...ㅠㅠ 기다려야지...! 2부 일상 기다려야지...!!

307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20:15

진정하라구 진정하주 ㅋㅅㅋ 일상부터가 진짜라구~~~~

308 수경주 (b3qG2aTmHU)

2023-10-02 (모두 수고..) 22:21:22

다들 어서오세요.

30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21:32

그새 새 친구가 왔구나 진정하주 안냥안냥

310 첫 소집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21:40

"뭐? 자동문? 필요해? 그게? 알았어. 일단 고려해볼게."

일단 생각은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특별히 건의사항이 없는 와중에 그런 말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자동문을 만드는거야 쉽지만, 보안 문제 등이 있으니 조금 여러모로 고민해봐야 할 것들이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다 연홍이 들어오자 은우는 고개를 살며시 올려 연홍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내려놓으라는 듯이 이야기했습니다.

"먹을 것은 많아서 나쁠 거 없어. 오늘은 특별히 하는 거 없으니까 이대로 먹게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할 거니까. 당고도 사왔다면 같이 먹으면 되지. 일단 나 하나."

"아. 저도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 마디를 하며 세은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 피식 웃던 은우는 손뼉을 짝짝 친 후에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아무튼 올 한해 동안은 내가 부장이고 저기 한양이가 부부장이니까 힘든 것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대부분 올해가 첫 활동인 것 같은데 도움이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고 얼마든지 말해줘. 도와줄테니까. ...물론 나보다는 한양이가 조금 더 한가할 것 같지만, 나도 순찰 돌 때는 도니까 그때는 이것저것 가르쳐줄게. 훈련은... 에어로기네시스 쪽이라면 어느 정도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줄 수는 있지만, 그 이외에는... 나도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니까 그 점은 양해바랄게."

그래도 요령은 알려줄 수 있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말을 마쳤습니다. 이어 마음껏 먹고 쉬다가 갈 사람은 가고, 이야기 나눌 이는 나누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오늘 소집은 이 정도로 끝인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첫 소집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 평화는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그림자가 이미 꿈틀거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프롤로그 스토리는 여기까지! 그리고 시트 스레에 통지표를 써준 후에 다시 돌아와서.. 챕터1과 관련이 있는 떡밥 같은 무언가를 작성해볼게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이 상황 직후로 일상을 돌리는 것이 가능해요! 기간은 10월 7일 0시까지! 이번주 토일은 따로 스토리는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31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22:55

와아~! 고생했어 캡틴!!!! 여러모로 시작부터 재밌는 진행이었어ㅋㅋ

혹시 일상 돌릴 친구 있니?

312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2:23:31

다들 고생 많았어~😙

313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24:07

오예~~~~ 이겼다 첫 이벤 끝! 캡틴이랑 코뿔소 친구들 수고 많앗스용~~~

314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24:19

예에 다들 첫만남 재밌었어! 이제 즐거운 관전의 시간을 하히후헤호

315 수경주 (6ECeeD74Nw)

2023-10-02 (모두 수고..) 22:25:41

다들 수고많았어요

316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25:59

밖인데 멀티 되려나 (고민
>>311 다른 사람 없으면 나.. 텀이 좀 느릴 수 있어

317 수경주 (6ECeeD74Nw)

2023-10-02 (모두 수고..) 22:26:15

여유롭게 일상을 구하거나. 혹은 선관도 받긴 해요.

318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2:26:48

와악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방연홍 한 건 당고 사 온 것밖에 없지만.........^_^,

31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27:00

수경주랑 한양주가 돌린다면 난 물러나있을게 (슬쩍

320 수경주 (Urr6bvwsbs)

2023-10-02 (모두 수고..) 22:27:08

>>311 텀은 좀 있겠고.. 일찍 잘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저요?

32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27:26

>>318 최고 기여운 등장이엇어(박슈

322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27:44

당고 맛잇자너~~~~~ 히히
나는 구석에 누워서 관전해야겟으이

323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29:02

>>316
>>320
둘이 찌르긴 했는데.. >>319가 양보했으니,,

선레는 다이스로 할게. 수경주!

.dice 1 2. = 2 1.한양 2.수경

32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29:47

https://url.kr/5wubjg

이건 보너스. 저지먼트 게시판이에요! 여기에 캐입으로 메모장을 붙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악의적인 내용이거나 누군가를 비방하는 내용이거나 저격 메모지를 붙이는 순간, 바로 삭제할 예정이에요!

325 지...ㅈ지ㅈㅣ.지ㅣ지진정하세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30:33

이제 시트 허락났어...! 일상돌릴사람...!

326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30:52

이야 캡틴상 열일 머냐구~~~~ 어이어이~~~

327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31:09

>>324 헐 헐 대박이야 캡틴 진짜 능력자! 진짜 포스트잇 게시판이라니!

328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31:36

>>324 귀엽네

>>325 축하해~~~ 아니 그리고 진정햌ㅋㅋㅋㅋㅋㅋ

329 수경주 (DfaPETaHYM)

2023-10-02 (모두 수고..) 22:31:56

상황은 그. 모임 이후에 부실에서 쉬다가 한양이 쪽으로 뭐가 굴러간다? 그런 정도면 될까요

330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33:13

>>325 다른 사람 없으면 나
텀이 좀 있을 수 있는데 괜찮다면

331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33:24

>>329
응응. 첫 소집 직후 상황으로 수경주가 편한대로 써줘!

332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33:59

어서와! 다갓의 딸, 정하주!!!

333 지...ㅈ지ㅈㅣ.지ㅣ지진정하세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34:35

>>330
좋아요!!! 그럼 제가 부실로 들어오는 방향으로 하면 될까요...?

334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36:01

>>333 들어오게? 원래부터 있었다는 상황도 좋고
왜냐하면 이것저것 알아야하는 것들을 알려줬다는 설정이라서

지금부터 들어올거면 아지가 알려줄 수도 있기는 해
진정하세요주가 편한대로!!

335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36:53

ㅋㅋㅋㅋㅋㅋㅋ 게시판 벌써 몇개 붙었어! 다들 귀여워!

336 너무너무 신나서 진정이 안되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37:22

네! 그럼 들어오는 방향으로 할게요.
.dice 1 2. = 2
그럼 1나오면 제가 선레 쓰는방향으로 해도 될까요?

337 너무너무 신나서 진정이 안되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38:11

>>332

처음뵙겠습니다! 당당한 레벨4 소시민 진정하주입니다!

338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38:52

>>336 오케이 내가 써옴
기다려줘

339 수경 - 한양 (WFdzGAcoM6)

2023-10-02 (모두 수고..) 22:39:37

모임은 끝나긴 했지만, 수경은 어디 갈 데도 없겠다. 부실에서 잠깐 쉬도록 결정했습니다. 부실에 조금 오래 있다보면 분위기도 볼 수 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도 감이 오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뭘 먹거나 하지만 별로 입맛은 없어서 슬쩍 보기만 했습니다.

'...맛있어는 보이네'
흘깃 보면서 귀걸이를 만지작거리다가. 잠깐 멍하게 있던 때. 귀걸이의 고정부분이 느슨해졌던 걸 눈치채지 못하고.. 누군가가 수경이 앉아있던 소파에 살짝 부딪히고 그거에 고개를 휙 돌린 충격에 살짝 튕겨나가 굴러갑니다. 그리고 그 귀걸이 파츠의 도착지는 한양의 앞이 되었네요. 순간 어디에 있는지 둘러보던 수경과 한양의 눈이 마주쳤을지도 모릅니다.

"..."
그거 제꺼네요. 라는 듯 입을 살짝 뻐끔거리네요.

340 세나주 (636ull/Y32)

2023-10-02 (모두 수고..) 22:40:52

오올 캄다운주 시트 통과 된거야? 역시 빠르다..... 어서오라굿 추카추카~~

341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2:42:14

진정하주도 어서와요~~ 어쩐지 정하주보단 진정하주라구 계속 불러야 할 것 같은. 기분. 든다.

342 Next Chapter?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42:29

"요 근래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보 파악한 거 없어?"

"없어없어. 근래 자주 일어났다고 해도 파악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잖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첫 소집이 끝나고 3일 정도 지난 저녁. 은우는 어느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눈앞에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남학생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3학구에 있는 학교 중 하나인 '태문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숨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으로 보아 죽진 않고 그냥 기절만 시킨 모양입니다.

"그래? 어쩔 수 없지. 하지만 확실히 미스테리한 일이긴 해."

"그러게 말이야. 분명히 이전까지만 해도 레벨1이었던 이가 갑자기 레벨4. 그것도 최상위급의 능력을 선보인다고? 이게 어떻게 말이 돼? 대체 무슨 커리큘럼을 받았길래 그게 가능한거야? 와. 조만간에 다들 레벨5 되겠네. 아주."

여성은 이게 말이나 되냐는 듯이 한탄을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레벨5라. 레벨5까지라면 괜찮겠지. 더 나아가서 우리들의 자리. 퍼스트클래스급의 자리에 들어오게 된다면... 좋을 것도 없을텐데."

"아. 그 이야기 하지 마. 진짜 짜증나니까."

"알겠어. 아무튼... 일단 서로 조사를 해보고 정보 교환할 것은 교환하자."

"오케이. 오케이. 그럼 일단 나는 나대로 가볼게. 기습받았던 우리 아이들 걱정도 되고 말이야. 너무 무리하진 말기. 에어버스터."

"안 해. 웨이버."

두 사람은 각각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은우가 쓰러진 남학생을 들쳐매고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이내 두 사람은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아직은 말하지 않으며, 뭔가를 조용히 찾으려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다음 챕터와 관련 있는 무언가.

343 너무너무 신나서 진정이 안되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42:31

>>340 캡틴의 성실함덕분이죠! 잘부탁드려요!

344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44:13

와오 레벨어퍼?! 레벨어퍼인가?! 첫 사건부터 두근두근해!

345 청하보단 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44:56

와오... 전투씬 생각해야하나...

346 청하보단 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45:52

>>341 잘부탁드립니다! 진정하주인지 정하주인지 정하주!...죄송해요

347 아지-정하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45:57

과자와 당고와 티라미수를 번갈아 먹다가 질린다 싶으면 음료수로 한번씩 입가심을 해준다. 부원들이 대화하는 소리를 들다가 웃으며 끼어들기도 하고 맞장구도 치고 있었다. 그러다 알로에 맛 음료수를 마시며 보게 된 것은 부장이 나눠준 저지먼트의 명단이다.

"그런데 몇 명 자리에 없네요..."

느긋느긋한 말투를 여전히 고수하며 아지는 저지먼트 부실에 모인 사람들의 수를 세 본다. 하나 둘 세엣... 아니 이렇게 많이 안 왔단 말이야?? 눈이 휘둥그레져서 명단을 다시 훑어보던 아지는 자기 자신을 세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부끄러워져서 명단으로 턱부터 코까지를 가린다. 아무도 모르겠지만... 아무도 모르겠지만... 창피한 건 창피한 걸

"흐음~ 레벨이 높은 사람도 있네요오 부럽다아"

개중에서도 나이는 같은데 레벨이 높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이름은... 진정하.

연락처는 모두 저장해놓는 편이 좋겠지? 머리에 심어놓은 칩을 이용해 전화번호부에 접속해 눈을 통해 스캔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멍하니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34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48:32

첫번째 챕터는 다음주 토요일이 될 것 같네요! 그때 제가 별 일이 없다면이지만..아마 없을 거예요! 어쨌건 스토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새로 오신 분들도 있으니 말을 하자면... 일단 우리 스레는 리얼타임제도는 아니에요. 현 시점은 봄이랍니다. 대충 3월달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개인 이벤트도 얼마든지 열 수 있는데 전 기수.. 그러니까 R1때 초기부터 개방하니까 초반에 개인 이벤트를 다 여는데 다들 서사가 쌓여있지 않아서 참여하는데 조금 힘들어하는 감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깔끔하게 일상 5번+챕터2 이후부터 가능하게 바꿨답니다.

그럼 개인이벤트를 하면 혜택이 있는가?

저에게 이벤트를 검토받고 승인받아서 개인이벤트를 진행한 이에겐 끝까지 제대로 진행을 했다는 가정하에 계수 10%, 그리고 그 이벤트에 참여한 분에겐 계수 5%를 드립니다.

349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49:07

일상 맛있다 냐미! 혜우는 티라미수만 다 먹고 부실 나갔다고합니당 기숙사 가서 커피 마실 예정 :3

35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49:44

그 와중에 1774라...
저도 모카고 시리즈 꽤 관전했고 전 기수도 제가 담당하긴 했었지만...

이 정도 수치라면.. 무난하게 레벨5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빠르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훈련을 하면 충분히!

35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50:32

>>349 잘 먹어줘서 🐕 뿌듯한 한아지

352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2:52:45

개인이벤트는 본인 캐릭터가 꼭 중심이 되어야 하는거야?
나 한번도 안해봐서 해보고 시픙ㄴ데

353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53:37

>>352 자신의 캐릭터의 서사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나름의 지원 이벤트인데, 대신 저지먼트 캐릭터들이 그 이벤트에 끼일 이유가 분명해야해요.

354 정하 - 아지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54:07

...약간 부실 밖에서부터 느껴지는 시끌벅적함. 잠시 뒤에 와볼까 싶어 등을 돌릴까 했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사람들을 피할 순 없겠지. 눈 딱 감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다들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 가볍게 인사를 한 뒤, 구석에 앉아 한숨 돌리자. 옆에서 멍하니 있는 한 남자애가 눈에띈다.

귀걸이 걸고 엄청 펑키해서 무서워보이지만,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이다.

아니야, 저지먼트니까 나쁜사람은 아니겠지. 용기내서 말을 걸....긴 역시 좀 부담스럽다. 먼저 이 익숙함의 정체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찾아야지.

으으음...아! 같은 1학년 복도에서 오다가다 마주친적이 있는것같아. 먼저 이걸로 말을 걸어볼까?

"어...음... 안녕하세요?"

...뭐지 뭔가 반응이 약한느낌이야.

"...저기요?"

손을 휘적휘적대자, 한박자 늦게 자각이 밀려온다....아, 이거 혹시 실례되는 행동이였나?

35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54:13

그러면.. 이제 어느 정도 저도 정리가 끝난 것 같으니...

일상을 구해볼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혹시나 MPC 2명과 선관을 원하는 분이 계신다면 찔러주셔도 괜찮고요!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오케이!

356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2:55:02

아. 참고로 스토리 도중에 은우가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은 자신이 어느 정도 도와줄 수 있다..라고 했지만 딱히 도움 받는다고 계수 더 올라가는 것은 없어요!

그러니까 아! 왜 나는 에어로기네시스 아니야! 그런 생각은 안하셔도 돼요! (소심)

357 정하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55:41

혹시 정하도 선관을 받...긴합니다! 이것저것 시트에 엮일 여지를 많이많이 넣어두었서요

358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2:58:01

(극강의 선관철벽) 혜흐흑 선관자리가 일케 많은데 혜우 요놈기지배가 8ㅅ8

359 진정하는 진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2:59:30

>>355
혹시 세은이랑 선관 어느정도 만들 수 있을까요? 같은 동갑에, 레벨4면 이야기를 어느정도 나누었을것같아서요!

360 한양 - 수경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2:59:39

첫 소집이 끝난 후에 한양은 바로 본인의 PC가 있는 자리에 앉아서 PC를 켰다. 왜냐하면 바로 내일부터 투입되어야 할 근무표를 짜야 된다. 한양은 엑셀 프로그램을 열어서 키보드를 열심히 두들기기 시작했다.

2인 1조니깐.. 경험이 없는 신입생은 부사수로.. 경험이 가장 많이 쌓인 3학년을 사수로 구성해서 조를 짠다.

신입생들끼리 조를 짜면 서로 같은 학년이라서 부담은 없겠지만 경험이 서로 없기에 성장할 여지가 없다. 그렇기에 가장 지식이 많고 배울 점이 많은 3학년을 사수로 지정하는 것이다. 레벨 차이도 고려해서 구성한다.

고능력자는 능력이 강하지만 능력에 익숙해진 나머지 능력 외의 해법을 까먹거나 모를 가능성이 있어서, 변수에 당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저능력자는 능력이 약한 대신에 그것을 커버해줄 많은 해법을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서로 커버가 되게끔 조를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이지만.."

부실에 사람들이 좀 있지만 집중을 잘하는 한양.
금방 근무표를 만들어서 프린트로 뽑아낸 뒤에 종이를 들고 게시판으로 다가간다.

'이걸 부장한테 검토를 받아..말아..'

잠시 고민하다가 땅바닥에 무언가가 굴러옴을 느낀 한양이었다. 이 반짝거리는 것은 무엇일까. 어디서 굴러온 것일까 생각한 한양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어느 키가 큰 신입생과 눈이 마주쳤다. 대충 주인이 저 여학생이라는 걸 눈치 챈 한양. 능력으로 파츠를 공중으로 띄우고, 여학생 앞으로 가져다준다.

"후배님꺼 맞아요?"

36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00:03

사실 1학년 분들은 그냥 세은이와 같은 반이라는 간단한 선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옆눈)

하지만 다 받을 순 없으니 선착순 2명만!

362 수경주 (Rs/kM9PPzs)

2023-10-02 (모두 수고..) 23:00:22

수경이로 선관.. 너무 뭐가 없어서 오히려 영.. 일 것 같아지네요.
음. 이렇게 된 이상 아무것도 없음이 아이덴티티로(홱 틀기)

363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01:05

>>359 음. 일단 선관 쪽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임시 스레로 이동할까요?

364 안희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01:32

>>0

희야는 큐대의 끝부분에 초크를 문질렀다. 푸르스름한 손톱이 다시금 소매 속으로 사라지고, 테이블을 물끄러미 보던 눈과 함께 희야는 몸을 움직였다. 큐대를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내리찍을 적, 공은 자리에서 회전해 곡선을 긋지 않고 딱! 소리와 함께 저 멀리 튕겨 날아가고 말았다.

"으잉?"
"거 300도 아니고 맛세이를 실패하네.*"
"으음- 꽁꽁 언 빙판을 상상하라고 하니까 더 어려운 걸요. 빙판이랑 친해지기는 어렵구나."
"그렇게 말로 넘기기엔 당구 귀신이면서."

희야는 공을 줍던 모습 그대로 시선을 위로 던졌다. 희끗한 검은 머리와 밤색 눈동자를 가진 중년의 연구원이 마찬가지로 큐대에 초크를 바르고 있었다. 희야는 픽 웃었다.

"삼촌, 혹시나 싶은 건데 또 미신 같은 거 믿는 건 아니죠? 잘 하던 애가 못하니까 다음날 재수가 없으려니- 그런 거."
"에잉."
"맞구나아."

남성은 자세를 낮추더니 공을 툭, 튕겼다. 한 번 정도는 실수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실수 없이 차례를 이어가는 모습에 희야는 자리에 털썩 앉아 공이 굴러가는 방향대로 눈을 같이 굴렸다.

"미신은 아니고, 내가 저지먼트 한다는 건 말리지 않는다."
"응, 알아."
"하지만 아직 몸도 다 안 나았는데 무리하다 마음에 상처라도 입을까 걱정이지."
"으응?"
"크게 다칠 수도 있고."
"삼촌은 겁이 너무 많아. 그것보다 이거 진짜 커리큘럼 맞아요? 시간 보내는 건 아니고?"
"삼촌 겁 없다. 그리고 이거 커리큘럼 맞아."
"희야가 아는 거랑 다른데."
"……."

남성의 차례는 그제야 끝이 났다. 자세가 흐트러져 공이 빗겨나가고, 허리를 세운 남성은 희야를 복잡한 시선으로 쳐다보다 한숨을 깊게 쉬었다.

"이건 익숙한 놀이로 이미지 트레이닝의 접근성을 줄임과 동시에 친화성을 개발하고 능력의 개화를 유도하는……. 에휴,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래도요, 응. 걱정 말아요."

희야는 다시금 당구대에 걸터 앉았다. 수직으로 큐대를 세우며 두어 번 각을 재더니, 툭 큐대를 내리 찍는다.

"희야는 이 커리큘럼 마음에 들어. 몸도 안 아프고."

탁. 공이 완벽하게 회전하더니 다른 공을 쉽게 쳐내 홀에 들여보냈다.

"아- 짜장면 먹고 싶다."
"내기라도 할래?"
"진짜요? 후회할 텐데."

사람 잘 만나 하는 커리큘럼이 극락이라.
* 대다수의 당구장은 힘조절에 실패해 공이 튀는 등의 안전과 천이 찢어지는 등 각종 시설 고장의 이유로 초보에게 마세(공을 큐대로 찍어쳐 회전을 주는 기술)를 허락하지 않는다.

365 아지-정하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02:18

아지는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데에 열중해 있었다. 그보다는 이름을 뭘로 할지가 중요했다. 묵묵히 있던 아지는 손이 눈앞을 오가는 것도 모른채 중얼거렸다.

"우선 저지먼트 그룹... 누나~? 형~? 선배~? 으응~ 2학년 이상은 선배로..."
"그리고 또래는... 우선, 진정하? 동갑이니까 정하? 하지만 아직 만난 적도 없으니까아"

라고 하는 순간 누군가와 띡 눈을 마주쳐버렸다. 안경을 낀 푸른 머리색의 사람... 이름표에는 이름이 쓰여 있겠지.

"와아~ 안녕하세요~"

인사했었나? 이 사람?? 그러고 보니 귀에서 맴도는 듯한 기분이다. 하지만 일단은...

"미안해요오~ 이름 마구 불러서어어~"

놀라는 것도 느리다, 이 녀석. 아지가 앉은 의자가 뒤로 넘어갈랑말랑하고 있다.

366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03:28

어어어 오타
어어어어 마춤뻡

비껴나가다
인데
어어어 (머리박

367 수경 - 한양 (YpVqN87KFE)

2023-10-02 (모두 수고..) 23:06:15

PC로 작업하는 사람에게 굴러가면 방해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아무래도 곤란한 일이지 않을까. 같은 생각으로 존재감을 죽이고 기어갈 생각도 하던 수경이었지만, 진짜로 기어가는 걸 실행하기 전에 귀걸이가 둥둥 떠서 다가옵니다.

"네. 그래요."
실제로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을 제대로 본 적은 있지만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사용하는 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관심한 것 같은 목소리가 나온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부부장님"
감사인사를 하고는 장갑을 낀 손으로 허공에 뜬 귀걸이를 조심스럽게 집으려 합니다.

36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09:58

일단 정하주는 일상을 돌리고 있으니 선관에 대한 것은 나중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렇다면 일상을 돌릴 분도 없어보이니...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MPC2명이나 스레의 흐름이나 저지먼트의 활동 방침이라던가 이번 스토리에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이건 왜 그러지? 라는 점이 있다면 질문을 받아볼게요!

없다면 팝콘이다1 (퍼담기)

369 정하 - 아지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11:07

"...?!"

뭐지?! 이사람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있는거야?!...라고 생각한 순간, 손에 들고있는 서류에 눈이 간다... 저지먼트 학생명부.

아, 이것덕분이였구나. 빠르게 당황한 표정을 원래대로 돌리고, 말을 건 남자를 쳐다본다. 느긋한 분위기가 몸 밖으로 삐져나올것만같아.

뭔가... 신기한 사람이다. 진심으로. 뭔가 표정을 보면 진심으로 놀란것 같긴 한데, 말을 너무 느긋하게 하는걸 보니, 놀란척 하는건가?

이것저것 잡생각을 하다보니, 의자가 뒤로 넘어갈것만 같이 휘청거려 넘어질것만 같다.

"위험해요!"

빠르게 능력을 사용해 의자를 땅표면에 고정시키듯 얼린다. 흔들림은 순식간에 멎고, 당황해서 흘린 땀을 이마에서 손등으로 닦는다.


"...괜찮아요, 이름 부른건. 에초에 동갑이니까 말도 편하게 해도 돼요."


"뭐 알고계시겠지만, 제 이름은 정하에요, 진정하. 이름이 어떻게 돼요?"


아지가 균형을 잡은듯 하자, 앉은 의자를 다시 녹이려고 한다.

370 정하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11:43

으아아아악 미안해요 스레주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생각을 덜했네요ㅠㅠㅠ 이 건에 대해선 다음에 다시 이야기해요 ㅠㅠㅠ

37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11:54

아지야 아지야
아지주가 개인이벤트 할라캐도 서사풀 거리가 없는 아지야

372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13:21

갠이벤은커녕 서사거리도 없는22

우우 체력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일상 잡는건데

373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13:45

은우랑 선관짜고 싶은데 >>내 친구가 1년간 학교를 쉬다 돌아옴<< 이거... 파국 클리셰 아닌가? 하지만 저지르고 싶다...🤔

374 이레주 (4xBhNzDuRs)

2023-10-02 (모두 수고..) 23:16:05

>>0

센서리 디프라이베이션.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레는 이름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제 능력이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아직도 그 원리를 잘 모르겠다고나 할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언가를 다룬다는 건 생각보다 더 이상한 감각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냅다 기본적인 이론부터 머릿속에 때려넣기로 했다만...

"으으... 모르겠어요. 읽어도 모르겠어요."

하얀 건 종이요, 까만 건 글씨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글자를 저멀리 치워버리고 싶은 충동과 싸우며 꾸역꾸역 읽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3시간. 그제야 겨우 오늘의 목표치에 도달했다. 한글을 깨우친 이래로 독서가 이렇게 곤욕스러웠던 적은 처음이다. 이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련없이 두꺼운 책을 덮었다.

375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16:37

사실 제가 받은 희야에 대한 정보나 비설에 따르면...아주 조금 힘들지 않을까..생각은 하고 있어요. (옆눈) 그냥 뭐 평범하게 같은 반 정도라면 콜입니다!

376 이레주 (4xBhNzDuRs)

2023-10-02 (모두 수고..) 23:16:50

훈련이랑 같이 첫 갱신~ 다들 반가워!

377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17:02

어서 오세요! 이레주! 모카고 R2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378 정하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17:33

캡틴 혹시 내가 능력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저렇게 간단하게 얼려서 의자를 고정했다! 라는 묘사를 썼는데, 혹시 범위나 이런 제한이 있을까?

379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18:26

>>375 무난하게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2학년 때 이자식이 병원 가버림
3학년 때 같은 반!

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만...🤔

앗 이레주 어서와~ :D 반가워!

380 아지-정하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19:27

"...우아아아... 살았다아아..."

아지는 다행히 첫날부터 저지먼트 부실에 널부럭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었다. 의자가 기운채로 고정되어버렸지만... 이건 녹으면 되니까 잠깐동안 참으면 될 것이다. 그대로 기운 의자에 앉은채로 싱글벙글하며 그쪽을 향해 웃음을 남발하는 아지다.

"고마워요~ 아니 고마워어~"

말은 편하게!! 거절하지 않고서 남은 유인물 중 하나를 집어서 상대방 쪽을 향해 내민다.

"전화번호 저장하고 있었거드은~ 난 한아지라고 해~"

질질 말끝을 늘이는 이 소년 아직도 기울어 있다.

"그보다 어서 앉아!!"

빈 의자를 가리키며 싱글방글 웃는다.

"당고랑 과자랑... 전부 맛있어어~ 저기 티라미수는 내가 가져온 건데 꽤 맛있으니까, 단 거 좋아하면 꼭 먹어봐~"

381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20:33

이레주 어서와!

382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20:50

이레주 하이

>>372 (동감의 눈물)

희야 비설도 있어? 멋지다

383 수경주 (Sg30MNqWeQ)

2023-10-02 (모두 수고..) 23:21:33

다들 어서오세요

38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21:58

>>378 저는 읽으면서 물 분자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니까 공기에 있는 물 분자를 굳혀서 의자를 고정시켰다..로 읽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레벨4라면 거의 최상위급 중 하나이고.. 그 범위에 대해서는 정하주가 편하게 자율적으로 정해도 될 것 같아요. 양심적으로 말이에요.

다만 물 분자를 굳혀서 얼음을 만들었다라던가 그런 것은 지양해주세요. 빙결 능력이 아니니까요!

385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22:05

>>382 사실 희야 더듬이 못움직임

헉 충격비설

386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22:33

>>379 그러면 그 비설에는 반드시 은우도 개입을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면 그렇게 정하셔도 괜찮아요!

387 한양 - 수경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3:22:34

"후배님꺼 맞구나. 어서 가져가세요."

주인이 신입생이란 것을 안 한양은 수경이 파츠를 잡음과 동시에 능력을 풀었다. 역시 귀찮게 직접 주워서 걸어갈 필요가 없다니깐..역시 편리해..라고 생각한 한양이었다.

"음..신입생이죠? 저는 부부장 서한양이라고 해요. 아까 자기소개를 들어보니깐..김수경양 맞죠? 제가 연명부는 다 봐놓아서 이름은 아는데, 얼굴은 모르고 있어서요."

수경에게 가볍게 질문을 건네는 한양이었다.

"아까는 조용히 있던데.. 정말로 궁금한 것이 없나요?"

'사실 나도 처음 입부할 때 궁금한게 없긴 했지. 충분히 알고 있어서 궁금증이 없던 것이 아니고, 뭘 알아야 되는지 모르니깐 말이야.'

388 한양주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3:23:39

어서와 이레주!

389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25:08

희야 병원메이트? 도 아까 얘기 나왔던건데 힘들까?
아지 2년 전에 와서 인첨공 안에서 수술받았다는 설정이라서
희야는 왠지 1인실 썼을 것 같긴 한데 4인실도 있고 2인실도 있고... 애매하면 말고긴 한데

390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25:45

>>385 대충격의 도가니탕

391 정하 - 아지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27:53

"아, 아지구나, 잘부탁해. 전화번호...?"

스마트폰은 딱히 없어보이는데, 아 요즘 유행하는 밴드형 전화려나?

그렇게 웃으며 빙글빙글 도는 아지를 바라본다... 안어지러우려나? 여러모로 독특한 사람이야...에초에 여기 와서 멀쩡한 사람이 있던가...? 아 물론 멀쩡하지않다라는 말은 좀 그러려나? 그냥 개성이 강하...으음... 이런저런 잡 생각을 하다가, 옆 의자에 앉으라는 말에 웃으면서 앉는다.

"아,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앉아서 아지가 권한 티라미수를 한조각 베어문다. 달큰하면서도 커피향이 강하고, 입을 감싸는 부드러운 치즈크림의 맛이 인상적이다.

"응~ 맛있네! 어디서 산거야? 저기 앞에 시내쪽? 나중에 나도 한번 사먹어봐야겠어!"

그렇게 말하며 다음 입을 가져다대는 순간, 갑자기 훅 하고 날린 가루에 강하게 사레가 들린다.

"!!!!"

기침을 꾸역꾸역 참다가, 공중의 물을 모아 한모금 삼키고선 헛기침을 두어번한다.

"콜록...어...미안해, 추태를 보였네"

392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28:40

>>385 헉 그럴수가 믿을수없어 이건 배신이야! (???)

혜우 : (커피 마시며 아지한테 티라미수 출처 물을까 말까 고민)
혜우 : (포기)(책 펼침)

393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2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라미수 가루사레는 국룰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4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29:21

>>386 난 좋아~~~😙 임시 가서 얘기할까? :3

>>389 병원메이트~🤔 희야가 1인실을 쓰긴 했는데, 그래도 뭐 휴게실이나 그런 곳에서 마주쳤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거기서 통성명 하면서 친해지고 그랬을 가능성도 많지! 2년 전이라도 희야... 그 이전에도 병원을 자주 다니기도 했고.... 허접♡ 몸뚱이의 안희야... 생수통 들고 팔랑거림(?)

충격비설 어떻게 더듬이가 안 움직이지 ㄴㅇㄱ

395 정하주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29:27

>>392
그 고민, 정하가 깔끔하게 해결해드렷습니다!

396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31:17

>>394 어.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비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테니.. 그냥 일단 가볍게 그런 느낌으로 정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397 수경 - 한양 (DQp6FntkwQ)

2023-10-02 (모두 수고..) 23:31:47

"네."
살짝 닦아서 다시 귀걸이를 달려 합니다. 완전 수수한 게 아니지만 수경이와 함께면 어쩐지 화려함이 죽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김수경이라고 해요."
특별할 거 없는 이름이라. 오히려 매치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살짝 하지만 그런 건 티내지 않으려 합니다.

"아직은요."
한양의 질문을 듣고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합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에도 바빠서 오히려 질문거리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부부장님은 처음에는 질문이 많으셨나요"
부부장님은 많았는지 의문을 표하는 수경입니다.

398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32:26

그리고 혹시 연홍주 계시나요? 제가 시트 검사를 하면서도 물을까 한건데 성격란은 혹시 빼먹으신건가요? 아니면 일부러 안 쓰고 공란으로 두신건가요? 가끔 성격을 공란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지라!

399 아지-정하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35:01

"으응. 여기에 칩을 심어서~ 전화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그럴 수 있어어"

자기 머리를 가리켜보이며 신난 듯이 말한다. 사실 칩 이식에 대해서는 여러 우려가 많지만 아지는 긍정적인 편인데다 최근 실험중이라며 거저 준다고 해서, 해버렸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헤헤..."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선물을 가져온 최고의 대가는 역시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인 것 같다. 방긋방긋 웃으며 탁자에 기대다가 콜록거리는 정하를 놀라 바라본다.

"어... 어... 아니야. 괜찮아?"

허둥지둥 물을 한컵 따라 내민다.

"티라미수라면 시내쪽의 카페에서 샀어어~ 새로 생긴 곳인데 까눌레도 맛있고 몽블랑도 맛있고 이것저것 맛있어~"
"너도 단 거 좋아해~?"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다.

400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35:21

>>396 앗 :ㅁ 그렇지~~!!! 그러면 은우랑 희야랑 가볍게 우리 고등학교 친구에요~ 정도로 해둘게~ 0.<

아마 희야 1학년 때 은우한테 특유의 판타지 소설에서 인간 관찰하는 드래곤같은 시선 엄청 보냈을 것 같은데...🤦‍♀️

희야: .oO(인간의 머리가... 보라색일 수도 있구나...) < 지는 투톤임

401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36:31

아지 방글방글 웃는게 빙글빙글로 착오되어서 빙글빙글도는 아지 되버린게 너무 웃겨서 웃음못참 중
아지너 오르골출신이었어?

402 이레주 (4xBhNzDuRs)

2023-10-02 (모두 수고..) 23:38:14

다들 반가워 반가워~

참 캡틴! 이레 능력 읽으면서 살짝 감이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좀 해도 괜찮을까?

403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38:38

situplay>1596966068>392 나중에 데려가줘야겠다 ㅋㅋㅋㅋㅋㅋ 혜우를 귀여워혜우

>>394 그럼 임시스레에서 나중에 조율해보자!! 막 희야랑 일상 돌리기 전에 해도 괜찮고.

40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40:48

>>400 그거야...ㅋㅋㅋㅋㅋ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확실히.

>>402 네.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405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3:41:52

>>398

마이

!!!!!!!!!!!!!!!

어쩐지... 오 특이하게 성격란이 없네, 기타에다 좀 적어놔야겠다.... 하고 적었는데 아마 메모장에 양식 복붙해서 시트 적어내려갈 때 잘못해서 사라진 모양입니다......
기타란에 적어놓은거 뜯어내서 위키란에 다시 써 두겠습니다.....😭

406 정하 - 아지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42:15

"...오오..."

그러고보니 들어본적 있다, 전뇌시술마냥 뇌에 칩을 심어서 스마트기기를 조작하는 기기였나? 위험성문제로 이것저것 널리 상용화는 아직 안됐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걸 감수하고도 사용한다고 들었다.

헤실거리는 아지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자각없이 먹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얼굴이 붉어진다. 잠시 헛기침을 두어번 하고, 다시 따라준 물을 받아 삼킨다. 다행히, 사레는 금방 멈췄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네."

시내쪽 새 가게면... 아 그쪽인가? 아, 그쪽이겠구나.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 까눌레랑 몽블랑이라니...으음...비쌀것같아서 조금은 망설여지네.

"뭐... 이 나이대 여자애는 단거, 마라탕, 떡볶이로 돌아가는법이라구. 주변 여자애들한테 물어보면, 다 똑같이 대답할걸?"

대화를 나누다 보니, 펑키한 외관과는 다르게, 굉장히 무해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친구같다. 아지?...으음... 강아지같은 느낌인걸.

실례이려나?

"아, 그러고보니까. 오늘은 왜이리 사람이 많은거야? 평소에도 종종 들렀지만, 이렇게 많은건 처음인데"

407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42:39

희야랑 선관 왕 고민된다 짱 고민된다
기왕 짜는 거 좀 재밌게 엮일 건덕지가 있으먼 좋겠는데

408 정하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43:11

>>401

윽 악 엑 미안!!! 내가 잘못읽었ㅈ나봐 아아ㅏㅏㅏㅏ 미안해!!!...그치만 아지라면 굳어버린 의자 위에서 빙글빙글 돌만하겠다 싶어서...미안!!

409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44:39

>>395 하지만 정하가 들었지 혜우가 들은건 아닌걸! 고민 미해결이다!

>>403 아지가 나중에 티라미수 카페가자! 했을 때 60% 확률로 다음에/30% 확률로 뭐좀하고/10% 확률로 그래 라고 대답합니다 :3

41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45:22

>>405 아앗.. 공란이 아니었군요! 나중에 위키 등에 추가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연홍이는 저지먼트 올해부터 시작한건가요? 아니면 이전부터 있었나요?

411 혜우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23:47:37

아 나 이거 봤나 못 봤나 싶은데.. 학생 개인 생활비는 인첨공에서 주나? 집에서 보내주기도 하나?

412 정하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49:24

>>409
혜우...혜우... 누가봐도 엮일게...으음.... 벽에 그림그리는 정하를보고 말리는 혜우. 그걸보고 '아 X댔다...저지먼트한테 들켰네'라고 생각하는 정하정도밖에...

413 아지-정하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50:10

"이런 것도 할 수 있다아"
"빔~~"

이라고 하자 아지의 양 눈에서 굉장한 빛이 난다. 이것은 핸드폰의 플래시를 켰을 때의 그 광량...!

"죽으면 안 돼~~"

덕분에 살았다는 말을 그런 식으로 받고서 헤헤거리며 웃는 아지다.

"남자아이도 단거, 마라탕, 떡볶이 좋아해애"
"돈가스랑 제육볶음만 좋아하라는 법은 없다구"

그렇게 말하고서 반가워한다.

"음식 취향이 잘 맞는 것 같다~ 매운 건 잘 못 먹지만~!"

말해놓고 민망해진 모양인지 웃는 눈썹이 조금 찌그러진 것 같다.

"평소에 들렀어? 음~? 너 누구 친구야?"
"오늘은 부장이 저지먼트를 모두 소집했어~ 혹시 모르고 온 거야~?"

핸드폰 보면 메시지 와 있을거얼 하고 말해주는 것이다.

414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50:14

>>411 레벨3부터는 주기적으로 지원금이 나오긴 하지만 그보다 아래 레벨일때는 딱히 주진 않아요. 다만 맨 처음에 인첨공에 들어와서 개화 커리큘럼을 할 때 어느 정도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그 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첨공 밖에 가족이 있다면 집에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긴 하죠! 가족이 함께 들어왔다면.. 거기서 평범하게 일하면서 살아갈테고요!

덧붙여서 레벨3일땐 십만원 단위, 레벨4일땐 백만원 단위, 레벨5일때는 천만원 단위로 매달 지원금이 나온답니다.

415 이레주 (4xBhNzDuRs)

2023-10-02 (모두 수고..) 23:51:01

1. 감각을 마음대로 심어주거나 > 이게 특정한 이미지를 비춰주거나 오렌지를 먹는데 사과 맛이 나게 하는 식으로 감각 자체를 교란이 가능한건지, 아니면 단순히 on/off 기능인지?
2. 여러 사람에게 사용하는 건 무리 > 한번에 딱 한명에게만 사용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면 될까? 그렇다면 한 사람을 대상으로 동시에 다수의 감각에 간섭하는 건?

얼마든지 환영이라니 마구 질문해버리고 싶잖아 XD 아무튼 헷갈리는 건 이정도인 것 같아!

416 희야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23:51:15

조금 설정을 풀자면~ :3

1. 희야는 1년 동안 병원에 있을 때 연구원이 곁에서 무슨 엘리트 보살피듯 너댓명 정도 우르르 붙어다녔다~ 법적 보호자가 연구소장임...
2. 그 이전에도 병원 다닐 적엔 연구원 두~세명이랑 경호가 붙었지요~ :3

아무튼 연구원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는데다 1인실 쓰는 권력남용 레전드 이 정도~? :3

417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51:33

퀄이 떨어지는 건 양해부탁 지금 밖이라

situplay>1596966068>408 진짜 욱긴다
괜찮아 그냥 돌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받아라 아지 원심분리기다

418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54:06

>>416 일단 저장... ㅇㄴ 어떡함 선관 못짤것같아

경호가붙는데 낯가리는 아지아지한아지가 어캐 다가가 ㅋㅋㅋㅋㅋㅋㅋ아지가 병실에서 바깥의 희야에게 비행기라도 날릴까 했는데

419 한양 - 수경 (v46QBky1pY)

2023-10-02 (모두 수고..) 23:54:13

"수경양이 맞구나.다시 한 번 저지먼트에 입부한 걸 환영해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두 마리와 한양이 마치 카카오톡 라이언 이모티콘처럼 축하나팔을 불고 있다.

"아직은 없구나."

그럴 수 있다는 한양의 반응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한양의 경우 "왜?"가 아닌 "그렇구나" "아 그럴 수도 있겠당."이 주가 된 사람이기에 무언가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저도 후배님처럼 질문이 없었어요. 뭘 알아야 되는지도 모르는 시기니깐요."

"뭐..궁금한 거야 나중에 생기면 그때 물어보면 되니깐요."

근무표를 게시판에 게시하고, 다시 본인의 PC로 돌아가며 말했다.

420 연홍주 (NNwjE1WVZo)

2023-10-02 (모두 수고..) 23:54:45

>>410 아앗... 헤헤. 헤헤헤. 가능하다면 이전부터 있었다는 설정으루 가고 싶은뎁쇼 혹시 괜찮은지()... 부장 부부장이 너무 유능한 탓에 그냥 부실 장식용 다육이화분같은 느낌이었을 거 같긴 한데요,

421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54:49

>>415 정말로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이랍니다! 막막 하셔도 괜찮아요! 아무튼 답을 하자면...

1.둘 다에요. 눈앞에 환영을 띄워버릴 수도 있고, 아예 시각을 뺏어버릴 수도 있고, 오렌지를 먹는데 사과맛이 나도록 미각을 교란시킬 수도 있고, 분명히 소리가 들려야하는데 청각을 차단해버릴 수도 있어요. 블리치라는 작품을 아신다면.. 음. 경화수월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네요.

2.레벨이 정말로 높다면 2명까지는 가능하겠지만 그보다 더 많이는 힘들어요. 동시에 다수의 감각에 간섭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어느 정도 레벨이 높아야 가능하겠죠. 일단 레벨 몇 때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는 능력마다 제가 다 정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양심적 사용에 맡기고 있어요.

어차피 판정을 내리거나 할 땐 딱 그 정도 평균 레벨 정도로만 판정을 내리니까 얼마든지 편하게 서술하셔도 괜찮아요.

422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56:05

다육이화분이래 너무귀여워
물주기 까먹어도 너는 항상 그자리에 있구나...

423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23:56:10

>>420 앗. 그 부분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해도 돼요! 3학년이니까요! 사실...그래주세요! 안 그러면 현재 시트 캐릭터 중에서 이전부터 저지먼트에 있었던 이가 부장과 부부장밖에 없게 되어버려요! 현 상태에선. (옆눈)

그런데 사실 은우는 딱히 레벨이 낮다고 무시하진 않을거고 동기 사랑, 나라 사랑 분위기였기에 그러진 않았을 거예요!

424 아지주 (0LlfQlorig)

2023-10-02 (모두 수고..) 23:57:19

situplay>1596966068>409 이거이거 첫일상부터 다이스 운이 좋길 바라야하는 각인가

425 정하 - 아지 (ugLt7xjRNM)

2023-10-02 (모두 수고..) 23:57:50

"...오!"

이건 남자의, 아니 여자의 로망이야! 오타쿠면 누구나 즐거워할거라구! ...적어도 어두운거 찾을때 불편할일은 없겠는걸?

"어? 너도 매운거 못먹어? 나도 엄청 맵찔이라서, 나중에 맛집리스트 공유해줄게, 나중에 같이 가자!"

간만에 취향이 맞는 녀석을 만났다. 친구들은 매운걸 엄청 좋아한다거나, 그거 먹을바엔 피씨방이나 가자거나, 완전 딱 취향에 맞는걸 먹으러 가긴 힘들었으니까.

"...문자? 잠깐만. 그런게 왔었나?"

핸드폰을 뒤적거리다가 부장이 보낸 메시지를 찾는다. 도저히 못찾겠어서 스팸통까지 뒤져보자, 아까 그래피티 하고 있을때, 시끄럽게 울려서 차단처리해둔 문자가 눈에 띈다.

"저지먼트 부장 정은우입니다. 전에도 공지했다시피 오늘은 첫 소집이 있을 예정입니다. 가능하면 모두 참석해서 인사도 나누고 소개도 나누고, 가벼운 질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럽시다. 시간은 00시까지....?"

...조졌네 이거. 에초에 소속감도 적긴 했지만, 부장을 차단해버린 부원이라니...

아무도 못봤겠지? 현란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차단을 해제하고, 부장의 전화번호를 저장한다. 음...응. 아무일도 없었어.

전화번호 저장...

"아, 그러고보니, 네 전화번호도 알려줄래? 난 아직 저장 못했으니까. 전화해도 좋고."

"...그건그렇고, 오늘 뭐 중요한 이야기라도 있었어?"

42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02:39

>>412 벽에 그림 그리는 거면 중학생 때일까? 그 때는 혜우도 저지먼트 아니니까 딱히 뭐라고 하지도 않고 슥 보고 지나갈 가능성 무려 99.9%...

>>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라면 어떻게든 픽뚫 가능할거라 믿어! 혜우 연락처 제2번인걸!

427 수경 - 한양 (gx3jt4PTIw)

2023-10-03 (FIRE!) 00:02:49

"...네..축하 감사합니다..?"
염동력으로 불고 있는 건가 싶지만 그런 광경을 보고도 표정변화가 크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약간 당황스러워하는 티는 날 것 같네요. 그리고 없다는 것에 긍정하는 한양에게 고개를 끄덕여 그렇다고 의견을 표한 뒤 한양도 별 질문이 없었다는 것에 그래서 쉽게 납득하신 건가. 하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생긴다면 물어봐야 하지만.."
지금은 딱히 없어요. 라고 말하면서 근무표를 살펴보려 합니다.

"근무표에 2인 1조는 어떤 기준으로 짜신 건가요?"
2인 1조인 건 알지만 그 조원을 조합하는 건 어떤 기준이 있을 것 같다.. 그걸 간단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428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03:46

>>426

...지금도 그리고다닙니다!(두둥)

42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0:04:39

>>418 아니 종이비행기!! 비행기! (오열)

안되겠다 희야야 혼자 어떻게든 이거 놓아 나 바람쐴거야 하고 탈주해보자............

희야: 우와~

430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05:40

>>429
...오오 911희야...

431 아지-정하 (RVzpLjFuVs)

2023-10-03 (FIRE!) 00:05:40

"아하하! 정하야~ 너 리액션 좋구나아~"

잘 반응해준다! 그덕에 기분이 좋아진 아지는 눈의 불을 끄고서 조금 더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서 싱글벙글 상대방을 바라본다.

"와아~ 좋아~~ 나도 자주 가는 가게 알려줄게에"

하지만 맵찔이도 레벨이 있는 법. 이쪽이 오이고추도 마다하고 초밥의 와사비도 떼놓고 먹는 심한 맵찔이라는 걸 정하는 알까...

핸드폰을 뒤져보는 정하의 손이 빠르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아지다. 하지만 그 뒤에서 어떤 조작이 일어났는지는 상상도 못하고 있겠지. 음. 무슨 일이 있었나? 다시 싱글벙글로 돌아간다.

"으응. 내 번호는..."

저지먼트 명단에도 있었지만 머릿속의 칩을 이용해 정하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다.

"지금 뜨는 번호야~ 받아줘어~"
"오늘의 중요한 얘기라..."

한참 느긋~ 하게 고민하던 아지는 조금 서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부장이 인천 앞바다에 사람을 담가본 적이 있대애"

43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05:44

>>428

은우:그건 내가 혼내야 하는 문제 아니냐. (빤히)
세은:.....(빠안히)

433 이레주 (8jKX1arRwM)

2023-10-03 (FIRE!) 00:06:33

>>421 블리치는 읽다 말아서 잘 기억이 안 나긴 한데🤔 나중에 찾아봐야지. 아무튼 덕분에 좀 감이 잡혔어! 고마워!

43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07:50

>>428 >>432 혜우 : (말없이 부장에게 정하의 만행 전송함)(가던길 총총)

435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0:07:50

>>422 새로운 아아덜이 많이 들어와서 행복해진 다육화분이 될 예정이빈다.

>>423 허걱 진짜요🥹 아싸 감사합니다악~~~!~!~!~!!!!! 맨날맨날 부실에서 죽치고 앉아있던 애 해야지,

43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09:59

아. 그리고 이거 진짜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제가 설정집에도 표시를 하긴 했지만...

'위크니스'라는 개념은 아직 캐릭터들은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이에요! 일단 설정상 제가 시트에 적어뒀을 뿐이지. 실제로는 세은이가 은우의 위크니스다. 이런 것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알려졌다가는 진짜 큰일나고요. (옆눈)

43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10:49

사실 위에 캐들 노래 나온거 보고 계속 혜우 분위기 곡 찾는데 없다... 뭐이렇게 암것도 없니 혜우야! (< 얘가 오너다)

438 진정하 - 아지쿤 (wH/iCExB.g)

2023-10-03 (FIRE!) 00:11:28

"...아니?! 별로?! 그렇게 좋진 않아!"

...부끄러워 죽을것만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언제나 부끄러워... 하아... 이제 고등학생씩이나 됐는데, 고쳐야할텐데... 너무 방정맞잖아 솔직히.

그래도 맛집교환은 성공적이여서 기분은 좋다.

잠깐 내 핸드폰을 쳐다보더니, 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아지를 보며, 새삼 신기하다. 우리가 사는곳이 아무리 바깥이랑 50년은 차이가 날만한 초 미래 도시라지만, 이런것도 되는구나...

곧바로 지금 뜨는 전화를 받고, 귀에 가져다 댄 체 가볍게 이야기한다.

"응, 저장했어."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아지의 목소리와 핸드폰으로 동시에 들리는 목소리 사이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는다.

"응...응... 사람을 담갔...사람을 담가?!"

너무나 담백하고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아지의 모습에, 자제력을 잃고 소리를 약간 크게 낸다.

...주변 시선을 한번 둘러보고 다시 자리에 앉아 아지를 향해 허리를 굽히며 자그마하게 물어본다

"그러니까. 이 주변을 치안을 담당하는 저지먼트의 톱이, ㅅ..ㅅ.ㅏ사사....사람을 담가봤다고...?"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는 목소리와 시선... 진짜 차단한거 들키면 어떡하지...사실 전화도 몇번 해본거 아냐?

439 진정하지 못한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13:04

>>432

으으으으ㅡ음...ㅇ.음.으믕.......부장님? 잠깐 그 싸늘한 눈빛좀 내려놓고 제 말좀 들어주시겠어요...?

아니 잠깐 세은아 잠깐 그런눈으로 보지 말아줘어!!!

그러니까 그게...그...스킬아웃 아지트 근처에서....조금씩만...예쁘게....
......
죄송합니다...

440 동월주 (Jd1WdnnoMI)

2023-10-03 (FIRE!) 00:14:56

와아아아 통과됐다!!! 다들 반갑습니다! 겨울을 베어버리는 동월주입니다!!!!!!!!!!!!!!!!!!!!!!!!!!!!!!!!!!!!!!!!!!!!!!!!!!!!!!!!!!!!!!!!!!!!!!!!!!!!!!!!!!!!!!!!!!!!!!!!!!!

441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15:27

그러게요 진짜 그래피티하는게 너무 찰떡같아서 붙여는 놨는데, 부장한테 들켰을때의 리스크를 생각 안했어요...! 큰일났다...!

아 그리구, 여기 캐릭터들 너무 개성있고 다들 이뻐서 빨리빨리 한번씩 돌려보고싶어요...ㄹㅇ....

442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3vtaKlD85I)

2023-10-03 (FIRE!) 00:15:30

"으응~ 아지도 좋은 패는 아니구나?"

여로가 웃으며 말했다. 얼굴에 다 드러나면 좋지 않은데 말이지. 그것을 구태여 지적하지 않은 채, 그는 일부러 한 장을 패에 더했다.

"우리 둘 다 엄청 빨라야겠네-"

엄청 빨라야겠다고 말하며, 그는 ♧7이 뽑힌 걸 발견했다. 음, 이 정도면 괜찮나? 그는 일부러 슬픈 표정을 지었다.

"나도 잘 안 나오네.. 으응-"

아지에게 하라는 듯 여로가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카드가 좋은 게 아니라고 진심으로 말하듯이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여로의 패: ◇A. ♧4 ◇5 ♡7 ♧7
여로주에게 있는 원카드를 한 장 드로하니 ♧7이 나왔다... 뭔데!!!(동공지진)

443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16:19

>>440
어서오세요 동월주!!!!!!!!

444 한양 - 수경 (ZoHqLqV8x.)

2023-10-03 (FIRE!) 00:17:04

"음? 근무표요? 그냥 랜덤으로 2인 1조로 넣었어요. 뭐 마음에 안 들면 본인들이 알아서 근무순번을 바꾸겠죠. 이런 거 무슨 기준을 가지고 정하면 애들이 불만 가져요. 자기는 왜 얘랑 넣어줬냐.. 왜 하필 이때넣었냐..그래서 그냥 랜덤으로 해요. 확률로 정한 거니깐 본인들도 할말 없지."

"...라고 말하면 저는 부부장이 안 됐겠죠?"

한양이 게시해둔 근무표를 수경에게 보여줬다.

" 2학년은 2학년끼리.. 신입생은 3학년끼리 조를 짰어요. 가장 경험 많은 3학년이 1학년의 사수로서 교육할 수 있도록 말이죠. 신입생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이게 가장 빨리 배우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순서는..이거는 솔직히 랜덤으로 돌리긴 해요. 월화수목금..이것도 무슨 기준을 잡은 뒤에 배치할까 생각했는데, 기준이 도저히 안 잡혀서요. 근데 이제 근무를 서고 다음 날에 또 서는 날이 나오지 않도록 조정은 해요.

445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0:17:33

어서와 동월주!! 같은 검캐다!!

44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18:30

어서 오세요! 동월주!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44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18:58

동월주 웰카아아아암!!!!!!!!!!!!!

448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0:19:23

다들 하이하이:3 동월주 어서와~

449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0:19:49

동월주 어서오세요~~~! 헉 어장 복작바글해진다☺️

450 아지-정하 (RVzpLjFuVs)

2023-10-03 (FIRE!) 00:24:12

"왜 그렇게 질색해~? 좋은 건 좋은 거잖아아~"

방글방글 웃으며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듯이 웃는 것이다. 그 웃는 모습에는 어딘지 절대적인 구석이 있어서 어떤 일이든 진짜 문제가 없다고 믿어버릴 것만 같다.

"좋아~ 혹시 있잖아아 뭐라고 저장했어~?"

자기 자신은 뭘로 저장할지 한참 고민했던 터라 궁금한 듯하다.

"으응... 사람을 담가봤대... 치안을 담당하다 보면 그런 일도 생기나봐아..."

섬뜩하게 그렇게 얘기하는 내용과 표정이 대조되어서 공포영화의 한 장면같지 않은가. 정하가 목소리를 낮추는 것에 맞추어 영문도 모르면서 자신도 목소리 볼륨을 낮춘다.

"그리고 봉사활동도 하고, 방과 후 2인 1조로 순찰도 돌구, 학교 폭력이나 스킬아웃을 단속하기도 하는 일을 할 거래. 그리고..."

자기가 들은 내용을 간추려서 설명하는 아지다. 설명이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갈 내용은 얼추 다 들어가 있다.

"...우리 엄청난 데에 와 버린 걸까아"
"봉사활동은 자신있는데 소동을 말리는 건 자신, 그다지 없어서..."

걱정하던 것을 결국 소근소근 털어놓는다...

451 동월주 (Jd1WdnnoMI)

2023-10-03 (FIRE!) 00:24:30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XD 환영 감사감사해요!!!!!!!!!!!!

>>445 헉 같은 검캐라니... 동월이 목검을 단도로 바꿔야... 설정이 겹쳐버리잖아...!!!!!!!!!!

452 아지주 (RVzpLjFuVs)

2023-10-03 (FIRE!) 00:24:57

그새 또 신입이 왔다고? 반가워 반가워
시트 나중에 읽으러 갈게(밖에서 멀티중인 사람)

45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00:25:17

안녕하세요! 방금 통과한 청윤주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45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25:28

목검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캡틴으로서는.

무기가 조금 겹친다고 해서 크게 나쁠 것도 없을 것 같지만.. 혹여나 서로 조금 곤란하다 싶으면 합의를 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455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0:25:51

신입 많다! 복작복작 하다!!!

청윤주 어서와! 우리 모두 다 같은 날 모인 신입들이다!!!>:3 와아아아!!!

45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26:24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부탁해요!

전기 탄환은... 리스트에 없었기 때문에 딱 탄환 능력인 컴프레스 스나이핑으로 부여하긴 했는데 그 점은 괜찮으신가요?

45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26:32

청윤주도 웰캄!

458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0:27:03

>>451
뭐 나는 겹쳐도 딱히 상관은 없어! 월주가 곤란하다면 내가 바꿔도 상관은 없구 :3

>>453
어서와 청윤주!

45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27:12

뭔가 되게 복작복작하네요. 혹시나 제 인사 못 받으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단 사람이 많으니 레스가 순식간에 올라와서 쓸려갈 가능성이 있으니 그 점은 다들 조금만 서로서로 양해를 하도록 해요!

460 수경 - 한양 (KBd5Af.CxA)

2023-10-03 (FIRE!) 00:27:20

정말로 랜덤? 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다른 기준이라고 말을 하는 한양을 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 기준이군요."
3학년이랑 같이 근무를 하면 좀 무거울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잘 배울 수 있다는 건 부인하기 힘듭니다. 자신도 중학생 시절에는 3학년 때 1학년이랑 다닌 적 있었으므로.(*부장이나 부부장은 전혀 아니었으므로 정해준 대로 다닌 거였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준은 새학기가 좀 지나고 나서 점점 잡힐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하고 나서 다음날 바로 근무를 하면 그거 부부장님이 조신 걸지도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건 말할 수 있는 거겠지.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봐야겠어요."
레벨 제로라서 부업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하는 일이 있기 때문일까.

//막레로 받아도 좋고.. 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46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00:27:30

>>456 전기 탄환은 솔직히 저도 애매했던 능력이라 충분히 만족합니다!

462 수경주 (xTofN19EL.)

2023-10-03 (FIRE!) 00:28:18

다들 어서오세요

463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0:28:52

>>460
이걸로 막레 받을게! 수고했어,수경주 :)

464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0:29:34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다우:3

46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30:13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466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RVzpLjFuVs)

2023-10-03 (FIRE!) 00:30:55

"으응..."

블러핑이고 포커페이스고 뭐고 이 소년에게는 그런 개념이 없는 듯하다. 시무룩하게 자기 카드들을 내려다보는 아지는 계속 카드를 보고 있으면 카드가 바뀌어주기라도 할 것처럼 그것을 계속해서 응시한다.

여로의 슬픈 표정을 보고서 이번에도 패가 나쁜가보구나, 싶었던 아지는 별안간 분위기를 바꾸어 키득거린다.

"이러다 아무도 못 이기는 거 아니야~?"

완전히 속았다.

"있잖아아 여로야 이기면 소원 뭘로 할 거야~?"

궁금해하면서 한 장을 더 가져간다. 이번엔 ♡K...

//소지카드 ♤5 ◇8 ♡J ♡5 ♤8 ♡K
뭔대 대박이야... 나는 마지막으로 본 카드가 하트킹인 것 같아서 저걸로!!

46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31:51

한양주 수경주 일상 수고했어! 수경이 귀엽구 한양 부부장님 각잡힌 모습 멋져!

46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00:31:58

>>455 여로주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56 만나서 반가워요 혜우주!
>>458 안녕하세요 한양주!
>>462 안녕하세요 수경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69 수경주 (gx3jt4PTIw)

2023-10-03 (FIRE!) 00:32:21

𝘠𝘰𝘶'𝘳𝘦 𝘢 𝘤𝘩𝘦𝘳𝘳𝘺 𝘣𝘭𝘰𝘴𝘴𝘰𝘮
𝘠𝘰𝘶'𝘳𝘦 𝘢𝘣𝘰𝘶𝘵 𝘵𝘰 𝘣𝘭𝘰𝘰𝘮
𝘠𝘰𝘶 𝘭𝘰𝘰𝘬 𝘴𝘰 𝘱𝘳𝘦𝘵𝘵𝘺, 𝘣𝘶𝘵 𝘺𝘰𝘶'𝘳𝘦 𝘨𝘰𝘯𝘦 𝘴𝘰 𝘴𝘰𝘰𝘯
https://youtube.com/watch?v=mpx41BJh9rw&si=GSzjxvIN-YQv5v8N
https://www.neka.cc/composer/13247

470 정하 - 아지 (wH/iCExB.g)

2023-10-03 (FIRE!) 00:32:23

"으음...아니야!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야!"

저 순진무구한 얼굴에 홀린듯 긍정할 뻔 했다. 하지만 신경쓰이는걸, 에초에 그렇게 활발한 성격도 아니고.

"뭐... 저장한건 평범하게, 여기 저지먼트 맛친구 한아지?"

특별하게 저장한건 아니다. 이렇게 3단으로 저장하면 쉽게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뭐야 평범하네"

중학생때 하던 일과 비슷하다. 괜히 부장때문에 쫄아있었나. 저지먼트 활동으로는 별 다른게 없는것 같다.

"아니 뭐... 저지먼트가 하는일이 거기서 거기지? 소동을 말리는건, 2인 1조니까 어떻게든 될거야. 이 근방 스킬아웃들은 어차피 어중이 떠중이들이 대부분이라. 주의하는것 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스킬아웃 입장에서도 그냥 잠시 다른데로 가면 되는걸 얼굴붉히기도 싫어하고."

뭐... 물론 그렇지 않은 녀석들도 있긴 했지만... 다 어디 하나씩 부러지고 저지먼트 욕하지 않았었나?... 에초에 개기지만 않았으면 저정도까지 얻어맞진 않았을텐데...

그러고보면 참 뭔가 잘못됐어. 아무리 비행을 한다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꺼리낌없이 패냐...

"뭐, 정 안되면 나중에 나랑 같이 돌던가, 순찰하는김에 맛집 탐방도 하면 좋겠는데? 스쿠터 탈줄 알아?"

471 수경주 (gx3jt4PTIw)

2023-10-03 (FIRE!) 00:32:36

노래는 분위기 정도로.

472 수경주 (zi1JGrlQpg)

2023-10-03 (FIRE!) 00:32:56

한양주도 수고하셨어요.

47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33:46

그렇군요. 이렇게 테마곡들도 하나하나 올리는거군요. 그렇다면 조용히 들어보는 수밖에!

아무튼 새로 오신 신입 분들은..일단 위에 스토리가 있긴 한데..그걸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충 저지먼트가 뭘 하는 등의 소개가 있었거든요!

그 이외에 질문하실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츄라이츄라이!

474 신입을 봐서 진정하지 못한 진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34:00

>>453
청윤주시구나!!!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7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35:10

여담이지만... 컴프레스 스나이핑은 원래 세은이의 능력으로 부여하려고 했었지만... 남매가 나란히 에어로기네시스, 그것도 컴프레스 계열? 이건 좀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어떻게 보면 딜러 능력이기도 하고.. 바꿨다는 뒷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부여하면서도 아.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한 것은 안 비밀이랍니다.

476 안희야 (S74kbI31mg)

2023-10-03 (FIRE!) 00:36:36

>>0

"분명 당구로 친화성을 기른다고 한 것 같은데-"

희야는 자신 앞에 놓인 책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어제까지만 해도 당구였던 커리큘럼은, 오늘 책을 읽고 담당 연구원과 30분 정도 질문과 답변을 갖기로 변경된지 오래다. 어제 내기 당구에서 희야가 이긴 것이 화근이었다. 아무리 졌다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나올 줄이야! 희야는 책에게 눈총을 보냈지만, 아무리 불만스럽게 쳐다봐도 책에 갑자기 발이 달려 떠날 일은 없겠지!

"귀찮아- 귀찮아, 차라리 전기자극 다시 받을래."

해야 하는 일이 는다는 건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다. 궁시렁대며 책을 펼친 희야는 잠시 차분하게 문장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바즈라사트바(금강살타)는 악쇼비아(아촉불)의 반영이며 물, 곧 의식의 집합체를 상징한다. 이것을 식온(識蘊)이라고 한다.
─잠재의식은 표면의식보다 한 단계 높은 초월의식으로,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직 개발이 안 된 상태로 남아있다. 잠재의식은 내면의 지혜가 꽃피어나기 위한 도구이다…….*


"……."

이거, 원소가 상징하는 심리적 의미를 깨달아라 그건가……? 그렇게 속에 내 안에 잠재된 그런 걸 끌어와라……? 내 자신을 알고……. 두어 페이지를 더 넘기던 희야는 무언가 깨달았는지 한참 가만히 있다 책에 고개를 푹 파묻었다. 오래 된 책 냄새가 났다.

"모르겠어."

하지만 멈추지 않아야겠지. 희야는 다시금 고개를 떼며 페이지를 넘겼다.
* 《티벳사자의 서》

47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37:21

>>469 어머 분위기 뭐야 미쳤다... 노래랑 네카랑 완전 찰떡 어어 근데 수경아 일어나는거지...? 영원히 자고 그러면 안돼...!!!!!

478 아지-정하 (RVzpLjFuVs)

2023-10-03 (FIRE!) 00:40:51

"에에~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에"

그래도 그렇게 부정하니까 이쯤에서 실랑이는 끝내기로 했다. 맛친구라는 말에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하는 아지다.

"그럼 나도 그렇게 저장할게~ 맛친구... 정하. 좋다~ 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니자아"

깔짝깔짝 소리없이 박수치는 시늉을 해본다.

"평범한 거야...? 인천 바다에 사람 담그는 게..?"
"...그런가~?"

또 홀랑 넘어가려 하고 있다. 정하가 스킬아웃 입장에서 얘기하는 듯한 것은 그다지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돼~? 난 그러면 좋지~"

좋다고 말하며 활짝 얼굴을 편다. 그러나 스쿠터 얘기를 듣고는 쫄아든 아지가 된다.

"스... 스쿠터?? 그거 타도 되는 거야~? 나 탈 줄 몰라... 정하는 탈 줄 아는 거야?"

아!! 그래도 자전거는 탈 줄 알아아 하고 뒤늦게 검지손가락을 들어 덧붙여본다.

47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0:41:30

오늘치 훈련으로 레벨 1! 이제 렛잇고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3

헉 신입이 왔구나!🥰 다들 안녕! 부장에게 사람을 바다에 담가본적이 있냐 물어보는 이상한 희야 오너 희야주야~ 잘 부탁해~👍

>>469 노래랑 네카랑 너무 잘 어울리는데 어째서 우리 수경이가 이렇게 누워있나요 선생님(철컥

48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4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해는 점점 커져만 가고...

은우:난 그저 사실만 말했는데 왜 이렇게 오해가 점점 커지는 거야?
세은:오히려 그런 말을 하고서도 아무런 오해도 없으면 그게 더 신기한거 아니야? 오빠 바보야? (빤히)

481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0:46:23

답레는 내일 줄게!!!!!!

어지러우니까 잡담 조금만 하다 자러 가야지... :3

482 아지주 (RVzpLjFuVs)

2023-10-03 (FIRE!) 00:46:56

천천히 줘
여로주 빨리 나아 8ㅁ8

48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00:47:31

>>474 안녕하세요! 진정하주!!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75 오호라.. 이거 제법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사실 생각하던 능력과 거의 맞아 떨어졌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484 정하 - 아지 (wH/iCExB.g)

2023-10-03 (FIRE!) 00:47:38

"...아니 평범하단건 그쪽은 아니고, 업무쪽...아무리그래도 담그는건 좀 그렇지..."

약간 의자에서 허리를 펴서, 부장이 있나 없나 살피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뭐, 같이 순찰 도는정도야? 에초에, 순찰이라고 해도 선배님들이랑 도는거랑 동급생이랑 도는거랑은 분위기가 다르니까... 안친한 선배님이랑 같이 돌다보면 숨이 막힌다구..."

물론 중학교때 이야기지만, 그땐 에초에 스킬아웃 애들이랑 가깝다고 고깝게 보는 선배님들도 많았었으니까.

"? 응, 타도 괜찮아.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어. 물론 난 탈수 있긴 한데...으음..."

내 스쿠터는 조금 자그마한 사이즈라, 두명이서 탈 수 있을지를 고민해본다. 주변 여자애들 태울땐 아슬아슬하게 됐는데... 얘랑 같이타려면...으으음...

조금 상상 해보자, 엄청 꼭 붙어서 타야겠네. 남녀가 같이 탈만한 물건이 아니다.

"으음....같이 타는건 조금 무리일지도? 그냥 걸어다니는 쪽으로 하자."

"그래도 나중에 한번 사서 타봐, 이동범위가 확 넓어져서 나름 편해져."

485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0:48:15

아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랑 희야랑 친구 선관이잖아... 이거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 놀리려고 한 질문이 된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냐 희야를 생각하면 진심으로 물어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그렇겠지...?

희야: 있지, 괜찮아. 물은 만능이라고 하잖아요. 더러운 옷도 물에 빨면 깨끗해지고, 목이 마르면 갈증도 해소시켜주고, 인간은 물에 담그면 조용해져. 부장은 그 녀석들이 시끄러웠구나.
희야주: 🤦‍♀️

48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0:49:09

물은_정답을_알고_있다.lol

487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0:50:42

헤이 보글(bogeul) 답 알려줘

48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0:51:00

>>483 아무래도 그 능력은 청윤이에게 가려고 그랬었나 봅니다! 라고 캡틴은 생각해보겠어요.

>>485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은우는 그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48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0:53:08

>>488 다행이다~ 이제 은우한테 렛잇고 보여주면 버킷리스트 완료~ >;3

490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0:53:23

>>481 히히 고마워.. :3c 일상과 함께 실제로 카드를 뽑는 이 일상 매우 즐겁구만:3

내친김에 엎어진 원카드 덱 정리해야지....

491 두려움에 떨고있는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0:53:37

물은 만능이긴 한데...아ㅏㅏㅏ 뭐지 뒷감당 생각을 안한 껄렁한 설정이 너무나 강력한 부장을 만나 오징어채처럼 떨고있어

나중에 정하를 만나면 꼭 오해를 풀어주세요 부장넴

492 서 한양 - 훈련 (ZoHqLqV8x.)

2023-10-03 (FIRE!) 00:53:39

>>0

"좋아! 어제보다 무게가 조금 더 늘었어! 대략 3주야. 3주만 더 노력하면 레벨 4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야,"

한양의 담당연구원이 이번 커리큘럼의 결과를 보며 좋아한다. 한양은 매번 한계치까지 능력을 끌어올리는 커리큘럼에 체력이 떨어졌는지, 땀을 흘리며 바닥에 앉았다.

"물이라도 가져다줄까?"

"괘안아으(괜찮아요)"

이미 능력을 이용해서 수건으로 땀을 닦고, 이온음료를 손 하나 쓰지 않고 마시고 있었다.

493 아지-정하 (RVzpLjFuVs)

2023-10-03 (FIRE!) 00:53:59

"그으... 렇지?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지?"

안도해서 애꿎은 손가락만 꿈지럭대고 있다. 뭐야~ 깜빡하면 그런 게 평범하다는 줄 알았네~~

"...와아 순찰 많이 돌아 본 사람같아아"
"예전에 선도부였던 거야~?"

감탄하는 눈으로 본다. 경력자! 그리고 레벨 높은 동급생! 뭔가 같은 부원이라도 한 단계 높은 급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친해지는 데에는 관계 없지만!!

"그렇구나아 멋지다... 나도 타 보고 싶어..."

스쿠터 타는 자신을 상상해본다. 예전에 휠체어 탈 때와 비슷한 기분일까? 그것보다 훨씬 빠르니까 체감속도는 다르겠지. 좀 더 자유로운 기분일까, 오히려 구속된 기분일까. 아지는 그것이 가장 궁금했다.

"으응!! 나는 같이 자전거 타고 순찰하는 것도 좋아아~"

스쿠터를 탈 수 있다면 자전거는 당연히 탈 줄 알겠지? 헤실거리며 그렇게 말하고는 사서 타 보라는 말에는 머뭇거리다

"돈 많이 벌면!!"

하고 밝게 답한다. 그 뒤로도 학교 생활이 어떻냐든가 맛집의 이야기라든가를 이어갔을 것이다...

// 막레로 해도 될까!! 이제 곧 가야될 것 같아서...!

494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00:56:26

청윤이랑 도대체 무슨 노래가 어울릴까.. 짧은 음악적 지식으로 뒤지다가 그래도 가사가 가장 어울리는 곡을 찾았어요! 100% 맞아 들어가는 건 또 아니지만 청윤이가 지향할 부분으로썬 최적이라 이걸로 골랐답니다.
https://youtu.be/pOmJqNsFr_M?si=Cc-QcQTdZ40f0RmY

495 여로다요:3 (3vtaKlD85I)

2023-10-03 (FIRE!) 00:59:18

>>0

여로는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하고 싶은 게 생겼던 그는 조용히 노트를 꺼내서 펼쳤다. 수식들 정리나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까-"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기 어려운 혼잣말을 하며, 그는 노트에 수식들을 적기 시작했다. 가끔 이런 식으로 하는 훈련도 나쁘지 않지. 그렇고 말고.

496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01:00:36

>>494 오! 좋은 곡이네!!!

그리고 두 사람 일상 고생했어~~

497 정하 - 아지 (wH/iCExB.g)

2023-10-03 (FIRE!) 01:01:04

"...그랬으면 좋겠네."

여태까지 완전 아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그레이한 활동을 하고있던 나에겐, 조금 무서운 소식이지만....에이 그래 어떻게 최첨단 인첨공에서 사람을 담그고 멀쩡히 활동하겠어...... 아닐거야. 응 아니여야해.

"응, 중학생때도 저지먼트 활동을 하긴 했어, 어쩌다보니까."

스쿠터에 관심을 보이는 아지에게, 피식 웃으면서 대답한다.

"나중에 면허 따고오면 태워줄게, 자전거만 탈 줄 알면 생각보단 쉬워"

그렇게 이야기 하고선. 다음 순찰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맛집 이야기도, 느긋한 분위기도 싫진 않아.
한시간정도 떠들었을까? 통금이 얼마 남지 않아 부실을 나선다.

꽤나 좋은 친구가 될것만같다. 나중에 수업 쉬는시간에 놀러가야지. 그러고보니까 몇반인지 안물었네? 나중에 문자로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나서, 양궁부는 오늘 들렀고... 그림?

으음... 오늘은 그림그리는건 넘기자...응 절대 부장때문에 쫄아서는 아니야. 응.

....

응. 진짜 아니니까.

// 수고했어요 아지주! 앞으로도 많이많이 돌려요! 잘자요!!

498 수경 - 훈련 (6guLHRSZJ6)

2023-10-03 (FIRE!) 01:01:11

>>0

하얀색 직소퍼즐에 이어서 이번에는 체스라니.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체스를 둡니다.
경우의 수로 따지자면 바둑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이건..."
앞으로만 가는 건데. 폰을 손가락으로 툭 밀어서 넘어뜨립니다.
연산을 시도해보는군요.

속이 영 안좋아지는 기분.

499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01:36

>>494 청윤이가 지향할 부분이라 :3 가사 잘 읽어뒀다가 진행 때 청윤이 모습 어떨지 기대할게!

500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01:41

.dice 1 3. = 1
1. 진단 하자
2. tmi 풀자
3. 출근인 사람이 뭘 한다고 잠이나 자

501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02:14

>>494 앗~!! 당장 들어봐야지~ 딱 기다려! >;3!!!!

50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02:20

아이주 정하주도 일상 수고수고! 둘 캐미 넘 재밌었어!

503 수경주 (tulcvaBTQU)

2023-10-03 (FIRE!) 01:03:15

다들 수고하셨어요.
저는 자야겠네요

50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03:36

>>491 ㅋㅋㅋㅋㅋ 아니야! 괜찮아요! 정하도 막강한 능력자인걸요!! ....퍼스트클래스급은 아니어도 레벩4인데 저 정도면 엄청나니까 쫄지 말기!!

>>494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곡은 좋으니까 오케이에요!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505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1:04:04

다들 일상 수고했고 굿나잇이야 수경주!

50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04:14

수경주 잘 자ㅏㅏㅏ 굿나잇⭐⭐🌟⭐⭐

507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1:04:15

첫 일상...두근거리네요! 아지주가 잘 받아주셔서 더 잘 된것 같아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우도...혜우도 같이 해야겟죠...? 언젠간이지만...

물론 저는 지금도 언제언제나 환영이에요!

50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05:36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50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10:24

수경주 잘자~~~ 노래 들어봤는데 지향할 부분이라니 벌써부터 기대 된다...!!

근데 진단님 나 왜 줘패 아직 어장 열린지 하루밖에 안 됐는데 벌써 설정으로 팸

510 아지주 (XVUnvUtdmY)

2023-10-03 (FIRE!) 01:13:50

막레 고마워!! 앞으로도 많이많이 돌리자!!

51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16:45

...그래서 왜 지금 시간 새벽 1시죠..?(흐릿)

51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20:52

벌써 1시라니 1시반에 가까워지고 있는걸?

어어라 근데 왜 벌써 1시반...?

51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21:19

큭! 이렇게 되면.. 내일은 시간을 보고 일상을 돌릴 수밖에!

아. 물론 여러분들의 일상 관전도 재밌어요!

51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23:29

캡틴의 일상 건승을 기원하며! (팝콘 만들 옥수수 뜯음)

51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2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돌리시라구요!!

사정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러면 지금 혜우주 말고는 누가 생존하고 계시려나? (빤히)

516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24:35

희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야~ 어차피 자기가 뭔가 말한다 쳐도 사람들은 자기 좋을 대로 떠든다면서 애초에 신경도 안 쓰는 타입~인데 그 특유의 초월적 존재같은 크툴루 시선으로 보면서 너희는 구원 못 받겠다~ 하는게 문제지...

2. 「미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에게 하는 말은?」
: "그러다 구원 못 받아요?"

진짜 필요한 순간에는 신이 도울 수도 있는데, 희야가 생각하는 신이라는 존재는 지나치게 인간적인 나머지 미신을 믿고 있는 모습에 날 안 믿고 저걸 믿네...하고 삔또상한 나머지 안 도와준대... 이자식 P인듯🤔

3. 「약속에 자주 늦는 상대방이 자신의 지각에는 화를 낸다면?」
: 초월적 눈알 2탄... 인간이란 존재는 대단히 흥미롭다는 눈으로 그 감정을 어떻게 느끼는지, 왜 느끼는지, 그렇다면 내가 같은 상황이 되면 화를 낼 것 같은지 물어보지 않을까...🤦‍♀️ 그렇게 상대가 깨달으면 그럼 됐어! 하고 말 녀석...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초월적 눈깔 다 털리네!!!(오열

517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1:24:47

(슬그머니 나오다 시선을 느끼고 다시 슥 들어가는 새벽벌레 한 마리...)

518 진정하 - 훈련 (wH/iCExB.g)

2023-10-03 (FIRE!) 01:24:55

저요!

51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25:21

>>517 (붙잡!)

나!

52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27:13

>>516 ...아니 이건...(말잇못)

>>517 으악! 어딜 가요! 가지 말아요!!

>>518 여기 이 분도 계셨구만?!


생각보다 새벽인데 아직 여럿 살아계시는군요! 그냥 얼마나 남아있나 싶어서! 여하튼... 다음 스토리는 다음주 토요일이니까 그때까진 일상을 즐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521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29:56

진단님은 사람을 줘패...

522 진정하 - 훈련 (wH/iCExB.g)

2023-10-03 (FIRE!) 01:30:31

아ㅏ아아ㅏ아아ㅏㅏ아ㅏ아아ㅏ 새로고침하다가 훈련 날라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2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30:56

집이다
이렇게 새벽반이 많다고? 일상9함

52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1:31:28

나도 생존!

52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31:32

>>522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진정하주 일단진정하고..어

526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1:31:41

ㅇ(-( (끌려나온 새벽벌레.)
다들 새벽반이시군요,,, 뭐 일상? 일상? 저요.

52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32:36

>>526 ㅋㅋㅋㅋ 도망못가지~~

원하는 상황 있어? 첫 모임 바로 직후도 괜찮을 것 같고

528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33:11

(현란한 미러볼과 테크닉 음악) 새벽에도 핫한 어장! 유후!

52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33:17

아닛! 생각보다 많이 계시잖아!! (흐릿) 다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530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1:33:32

>>527 오예 첫 일상!^_^
아무래도 그 쯤이 제일 무난하고 자연스러우니 좋을 것 같죠! 선레는 누가? 다이스?

53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35:15

>>530 내가 써오겠음 기다려줘
귀중한 첫일상... 받아갑니다

53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35:39

그렇군. 아지주가 이 스레의 일상마였어!

533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36:18


도오오오저히 가사 있는 노래는 찾을수가 ㅏ없어서 클래식으로 노선변경했더니 일케 파박 찾아져버리고?
아주 아주 천천히 가라앉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들으면 그게 딱 혜우 이미지
일듯?

53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36:58

하와와 일상마 무서워오 우리 혜우는 저기 숨어있어!

53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37:32

천천히 가라앉는다라. 하지만 차후에는 떠오를 수도 있는 거겠죠? 뭔가 계기만 있다면?!

53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1:38:03

서 한양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배달음식이 배달원의 주소 착각으로 늦게 온다면?」

그럴 수도 있죠. 기계도 중간에 에러가 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면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지요. 저는 아무런 얘기도 안 해요. 배달원 본인도 실수한 걸 알았으니깐 다음에는 더 주의하겠지.

2. 「연극과 영화. 선호하는 것은 어느 쪽?」

연극이요. 영화에서는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의 발성.. 너무 좋아요.

3. 「계란 프라이는 완숙? 반숙?」

반숙이요. 비빔밥에는 무조건 반숙!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53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41:22

>>536 그렇군요. 한양이는 정말로 착하다..(메모..메모..)

538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41:58

>>516 희야 초월했어요? 구원 못 받는다니 어 어어 혜우는 그냥 그러세요 하고 말 건데 어어어

희야의 이런 모습 뒤에 뭐가 있을지 몹시 궁금 매우 흥미 (지이이)

>>535 (시선회피)(딴청) 저지먼트에 들어온게 마지막 발버둥일수도 있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그런가봉가?

>>536 음음 (메모) 이렇게 우리 부부장님 취향은 고상하시며 인성도 매우 훌륭함을 알고 갑니다 캬 멋져

539 아지-연홍 (fwThwTwWGk)

2023-10-03 (FIRE!) 01:43:28

모임에 나오길 잘한 것 같아!

...하고 아지는 강력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지먼트가 하는 일에 대해 듣고서 걱정이 아주 되지 않는 것도 아니긴 했지만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떻게든 잘 풀릴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정하도 도와준다고 했고, 오늘 처음 보게 된 얼굴들도 모두 친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라서 기분이 참 좋았다.

이야기하랴 과자를 조금씩 집어먹으랴 바쁘던 아지는 어느 새 연홍에게 받은 당고 상자가 비어있음을 발견하였다. 아니 어느새 이렇게 먹어버린 것이지! 하지만 떡 종류는 본래가 탄수화물이라 달달한 맛이 있어서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매운 건 일단 보류하자...) 아지로서는 당고의 마력에 빠져나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당고가 들어있는 다른 박스를 눈독들이던 아지는 연홍에게 슬쩍 물어보기로 했다. 낯설어!! 아까는 연홍이 등장하는 바람에 모두와 함께 연홍에게 한 마디를 남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조금 다르다...

"저어기"

살짝 몸을 기울여 묻는 모습은 무척이나 조심스럽다.

"당고 하나 더 먹어도 돼요...?"

혹시나 학생 수에 맞춰 준비해 왔을까봐서... 선허락을 받는 아지였다.

54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45:14

>>533 클래식이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여자

그렇다 내가 여기의 일상마다
나한테 걸리면 < 일상 > 당할 줄 알아라 핫-하!

541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1:46:11

아지
귀여운데....?
음...

음...
너무귀여운데?.....
오...
귀여운데.....

으흠~
아니 좀 귀여운데?
아.....
.
.
.
(무한굴레)

54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46:34

한양이 발성시켜보고 싶다

>>538 마지막 발버둥이라니 무엇이죠?
마지막 발버둥이라니 무엇이죠?(중요하니까 두번물어봄)

54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46:47

정말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긴 하지만 이번 모카고 R2에선 퍼스트클래스 멤버 전원. 그러니까 1~7위까지 모두 나올 예정이에요.

일단 7위는 은우이고.. 살짝 독백으로 거론되긴 했지만 웨이버라는 이가 있었고.. 그 외에는 차차 나오게 되겠네요.

54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47:53

>>541 (내가 연홍이에게 느꼈던 기분을 독같이 느끼고 있군...)

545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1:48:05

>>537
국민호구 한양이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538
사실 영화나 연극이나 중간에 보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 대부분..! ( 한양 : 야

54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49:11

한양이랑 아지 호구대결시키면 누가이길까
상처뿐인 승리

547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49:23

>>533 >>538 오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최고최고👍 다들 왤케 캐하고 찰떡인 노래만 가져와~!

사실 희야는 드래곤인데 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크툴루적 시선으로 쳐다보는 버릇이 있대(소근소근)(아님) 신이 존재한다고 믿긴 하는데~ 지나치게 인간적으로 보는 중!

그리고 이거 엄청난 비설인데...
희야 사실 저런 모습 뒤로 숨기는 게 있어...
사실 신발 굽이 3cm(소근)

>>536 한양이 진단이라니? 빛밖에 안 보이는데?? 한양이 엄청 관대하구나... 아무런 얘기도 안 한다는 거 되게 마음 넓은 사람인 게 느껴져~ 연극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반숙... 맛잘알이구만~! (하파 짝)

548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50:50

>>540 에엣 정정해주시죠 주제곡 찾기도 빡센 뭐시깽이라고!

>>541 ㅋㅋㅋㅋㅋㅋㅋㅋ 연홍주도? 나도! 그리고 연홍이도 귀여워! 당고당고 선배!

>>542 네? 아 저눈 모르겠눈데요? 에이 저 그런말 한 적 없숴요 데헤헤헤

>>545 ㅋㅋㅋㅋㅋ 아이 너무하네 끝까지 잘 감상한다 해줍시다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54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1:20

희야주한테서 여로가 오퍼시티 50정도로 겹쳐보인다 이것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진실이 섞인 거짓부렁인가

55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52:00

그냥 캡틴 판정으로 다들 귀엽다고 하죠! 땅땅! (망치 두들기고 보기)

55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2:08

>>548 (눈총)

혜우도 귀여워 말시켜보고 싶어 막 달라붙어보고 싶어

552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1:52:22

>>542

.dice 1 5. = 5

1. IMAX급 발성. 당장 저지먼트 그만두고 진로 바꾸자.
2. 또박또박 시원시원. 역시 부부장인 이유가 있어.
3. 평범
4. 어쩐지 이 녀석 말이 적더라.
5. 한양이가 시대에 못 맞추는게 아니야. 시대가 한양이를 못 맞추는 거지.

553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53:14

>>547 앗 희야는 역시 초월한 존재였어! (납득)

헉!
허헉! 더듬이 조종못함 다음으로 충격적인 비설! 무려 3센치나!

553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53:14

하지만 이건 커미션 넣을 때 말했던 진실이지롱 (희야 비밀을 만 천하에 까발리기...)

55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3:35

아무리 인첨공이 바깥보다 20년 앞서도 한양이는 못따라잡는거구나

555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1:54:04

한양이는 인첨공의 노라조구나

55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5:09

삼김머리 해주세요 한양씨

55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55:12

>>551 혜우 : (내적비명)(히이익)(히에에)

>>552 >>554 무저항으로 뿜어버렸다 이것이 초전도체 드립?(?)

558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5:41

커미션 사실 아까 위키 들어갔을땐 안보여서 이제 봤어
그저 빛

559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1:57:03

아지주 말보고 헐레벌떡 보고왔습니다
세상에 저런 미의 결정체 희야 같으니
오늘부터 숭배한다

56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1:57:17

>>557 부빌거야 들이댈거야 목도리에 정전기일으킬거야(???)

56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1:57:52

(팝그작작)

562 방연홍 - 한아지 (QQXMU.PP0k)

2023-10-03 (FIRE!) 01:59:08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간이 남아 돌던 부실에 새로운 얼굴들이 가득한 것이 기분이 좋다. 삐약대는 병아리를 바라보는 엄마 닭의 마음으로(그러나 늘 평소의 나른한 얼굴은 달라지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이?"

저기, 하나 더 먹어도 돼요? 티라미수가 있어 당고엔 다들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참으로 고맙게도 당고가 입에 맞는 아도 있던 모양이지. 수줍은 듯 조심스럽게 물어 오는 게 제법 귀엽다. 아~. 귀여운 아아구만~. 시선이 느릿하게 아지의 얼굴에서부터 당고 상자 더미를 반복했다.

"마아~..... 안 그래두 우째 많이 남을 거 같은디. 먹어 주면 나야 땡큐여~."

....두 개, 세 개 먹어두 디야. 싸 가두 댜. 말을 끝낸 뒤엔 아마 아지가 당고를 집어드는 것 따위의 모습을 구경하듯 바라보고 있을 터다. 묘하게 훈훈해진 눈빛을 하고서...

"...근디~. 친구는 이름이 어케 된댜?"

563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01:58

>>560 그럼 사람도 하악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지는 직접 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무기한 거리두기 :3

564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2:02:00

크아악 (쥐구멍)
이쁘게 그려주셔서 나도 기쁜데 postimg가 화질 다 깨먹어...ㅠㅠ

56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2:03:19

아. 그러니까 우리 저지먼트 부실에 고양이가 있다는 이야기죠? (이거 아님)

56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02:06:03

그건 그렇고 저는 이만 자러 가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56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2:08:13

>>547
여기서 돌려보는 한양이의 인성 다이스,,

.dice 1 5. = 3

1. 원래부터 인성 좋았음
2. 인성이 타인에 의해 교정된 감이 좀 있음
3. 사실 평범한데 참을성이 좋음
4. 저거 다 연기임
5. 사실 중학교 때 한성깔 했음

568 아지-연홍 (fwThwTwWGk)

2023-10-03 (FIRE!) 02:08:25

이상하게도 자신과 당고 상자를 오가는 상대의 시선에 메우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이게 무엇인고 하면 아지는... 자신과 비슷한 연홍의 속도감에 매우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스스로는 눈치채지 못한 채로 왜일까~ 이 사람 왠지 말하기 편하네~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땡큐예요~? 헤헤..."

방싯방싯 웃으며 고마워요~ 하고 느~릿하게 말끝을 늘려 말하는 아지다.

"진짜요~? 그럼 거절 안 할게요~"
"당고 맛있어요오 사와 주셔서 감사해요~"

남으면 싸 가야지! 싸 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노나먹자!! 그런 생각을 하는 아지의 얼굴에 웃음꽃이 환하게 핀다. 한 박스를 더 열어 처음 먹는 것처럼 맛있게 당고를 베어무는 모습이다.

"저는 아지예요~ 한~! 아지~"
"이름이 이런 덕에 별명이 참 많았어요오"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지금까지 별명이 많기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불리게 될까? 그것은 아직 모르겠다.

"그으..."

너는요? 라고 물어야 하나? 당신은요? 그대는요? 귀하는...요? 당고를 한쪽 뺨에 볼록하게 넣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던 아지는 그것을 꿀꺽 삼키고 묻는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나이는요~?"

전 열일곱이에요오 하고 덧붙여 말한다. 왠지 눈빛에서 관록이 느껴진 게 분명 선배일 것 같아...

569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08:56

캡틴 잘 자! 굿굿나잇!

570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2:08:59

캡틴도 굿밤~ 나도 출근해야 해서 일찍 들어가볼게....🥺 아악 일하기 싫어 세금 뗀 1억이 필요해

571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02:09:25

희아주하고 캡틴 모두 굿나잇이야~

572 진정하 - 훈련 (wH/iCExB.g)

2023-10-03 (FIRE!) 02:09:51


"...보람찬 하루였네"

새 친구도 사귀고. 저지먼트에도 어찌됐던 활동을 시작했고...유일하게 무서운건 부장님이지만... 에이 설마 뜬소문이겠지... 설마 2X세기 인첨공에서 사람을 멀쩡히 담구고 활동하는 고등학생이 있을리가.... 응 없을거야 아마. 응.

평소보다 조금 멀리 나오긴 했지만, 아무튼 그 부장때문은 아니니까.... 진짜 아냐 응 쫄았다던가 전혀 그렇지 않아.

타고나온 전기 스쿠터에서 전기를 뽑아, 조명에 연결하고. 락카를 허공에 흩뿌리기 시작한다. 스프레이 끝에서 흘러나온 잉크들은, 언제나 그렇듯 허공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평소였으면 어느정도 형태가 나온 뒤, 벽에 그림을 고정시켰겠지만.... 응 그건 일단은 불법이니까. 오늘은 이렇게만 해두자... 절대 부장이야기 때문은 아니야. 응, 에초에 스쿠터타고 30분가까이 떨어진 이런데까지 그런 괴물 부장이 올리가 없잖아?

그건 그렇고, 역시 물로만 그림을 그리면 락카가 많이드네, 이정도면...앞으로 한두번정도가 한계겠어.

어느정도 예쁜 그래피티가 나오자, 그 앞에 서서 조명 뒤 허공에 똑같이 흰색락카를 뿌려 반사막을 만들고, 조명 앞쪽에 물로 커다란 렌즈를 만든다.

응. 어느정도 그럴듯한 조명이 됐어.

이젠...뭐... 용돈벌이라도 해볼까?

평소처럼 기타 케이스를 발 아래에 두고, 지나가는 행인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첫 음악은...이게 좋겠어

...아는사람한테 들키면 죽어버릴거야 아마.


57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10:00

>>563 혜우냥이다! 혜우냥이야!!

거리두기 당하지 말자(소심하게 목도리 끝만 건드려보는 아지)

574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02:10:50

앗 맞다

https://i.postimg.cc/6Bq06dyk/Ahn-Huiya.png
이걸로 이미지 교체해서(화질 올리는 방법 찾았다!) 이제 위키도 깔끔하게 안 깨지고 나올듯...! 진짜루 자러감...!

57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11:17

희야주도 잘 자! 굿밤!

57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11:28

희야주 캡틴 잘자
>>572 진짜 멋지다 정하

577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1:51

다들 자러가는구나 ㅠㅠ 다들 잘자요!!

578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11:58

좀더 선명해진 희야의 아름다움에 그만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아아아 성불한다아아

57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12:25

수경이도 부업하고 정하도 버스킹하고
아지도 돈 없는데 알바천국 갈래??

580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2:30

아 0 태그 안했네....쓰으으읍...

>>0
>>572

아까전부터 미안해요..ㅠㅠㅠ 아직 참치가 익숙하질 않아서

58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14:40

아 여기가 극락(성불당함

아지 뭘 시켜도 금방 짤릴 것 같은데
그거 높으신 분들이 호텔 같은 데 들어오면 허리숙여 인사하는 그거 그거하면 안 짤릴 듯
웃는 얼굴이 밝아서

58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14:47

>>572 그리고 정하 앞을 지나가는 저지먼트 멤버들 (웃음) 와 짤도 그렇고 선곡도 그렇고 정하 이쁘다 최고다!

>>573 고양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사람도 하악질 할 수 있지 왜 구래! >:3 그래도 아지랑은 면식 있으니까 목도리 풀고 대화함 단지 단답/느림/노잼일 뿐...

583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6:30

희야주 캡틴 다들 잘자ㅏㅏㅏㅠㅠㅠㅠ 나 혼자 여기서 음...어..음... 다른캐들이랑 친해지는 행복한 망상해야징 ㅎㅎ

>>576
칭찬고마워오! 아지도 완전커엽다구요!!

희야도 예쁘고....혜우도 예쁘고...아지도 귀엽고...한양이도 멋있구...갸아아악 다들 나랑 일상 한번씩 돌릴 의무 있어요! 다들 돌려줘요!

58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16:34

>>582 사람이.. 하악질을 해
혜우 손톱은 짧지...? 짧았으면 좋겠다 아지 덜긁히게(??
오 이게 선관의 위력 느린 건 이쪽이 더해서(...) 도중에 혜우 속터지지만 않기를 바랄 뿐

585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8:23

>>582
히히 우리 정하 이쁘죠! 만약 저지먼트 멤버가 본다면...당장 능력풀고 스쿠터타고 런칩니다. 진짜 일말의 고민 없이 기타 케이스같은거 다 내버려두고 기타 본체만 챙겨서 런칠 가능성 100퍼센트에요...

그리고 부실에 있는 기타 케이스 보고 바닥에 누워서 샷건 다시 다섯번침

586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9:29

...혜우아지 같이 일상하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될것같아...! 아니면 혜우가 '할일이 있습니다. 죄송해요'하고 자리를 피하는 미래밖에...

587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19:43

하지만 그건 그것나름대로 귀여울지도?

588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22:01

>>583 들리십니까? 혜우 실시간으로 뒷걸음질 치는 소리가... (농담임)

어 어라 혜우야 너 왜 그렇게 멀리가있니...?

>>584 약간...뭐랄까 털 반대로 쓰다듬으면 화내는 고양ㅇ 아니 고양이 아닌데 아!
ㅋㅋㅋㅋㅋ 긁는 것보다 눈앞에서 당장 멀어지는게 아지한테 효과적일거라고 혜우는 생각합니다 :3 (현란한 퀵스텝) 느린거야 뭐 피차일반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그렇게 대화하다 반나절을 보내버리고 어느새 해가 뉘엿 까마귀 까악까악

589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23:52

>>588
우리애도 사실 그렇게 막 인싸인싸틱한 애는 아니라 막상 붙여놓으면 등 맞대고 서로 책 읽고 있...지않을까요?

...잠깐 이거 일상으로 성립하나? 그치만 고양이는 괴롭혀주면 더 귀여워진다고 배웠어요 히히

590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24:23

>>5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 너무 귀엽ㅋㅋㅋㅋㅋㅋ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실 바닥에서 샷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6 아지는 선관 있으니까 바로 가버리진 않고 '할일 있는데 기다릴거야?' 하고 한번 물어봅니다 못기다려? 그럼 그냥 두고감 ㅇㅇ

59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25:04

>>586 과연?? (스잘데기없이 의미심장한 미소)

>>588 고양이라고 무의식간에 인정해버렸잖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상대파악이 빠른 고양이로군(??) 저물저물 까악까악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전지적 아지시점) 합니다

592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27:44

강아지와 고양이...행복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체 뭐지 여러분 왤케 왤케 캐짜는 재능잇서요 너무 너무 다들 예쁘고 귀엽고 여기없는 연홍이도 그렇구 아니 그냥 다 귀엽고 예쁘고 다해먹네 그냥 아오 나같은 소시민은 뭐먹고삼미까

593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28:59

>>589 버스킹을 하는데 인싸가 아니라고? 어떻게 그런말을 수군수군이수근

괴롭히는 건 자유지만 뒷감당은 본인몫입니다 ^오^

>>591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아니야 으아아! 내 머릿속 떼껄룩 나가!
사실 둘이 대화하면 아지가 하는 말 90%에 혜우가 하는 말 10% 아닐까 저게 대화인지 만담인지 모를 무언가가 되어벌임?

594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29:34

>>590
예를들면...으음... 자기가 부끄러운짓을 하지만 그걸 자각하는 순간부터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스타일입니다. 무자각 앙탈이라던가, 엄청엄청 착하게 지낸다던가, 버스킹을 하면 시선은 당연히 끌리겠지만 거기에 아는사람이 있다는걸 아는 순간 신경 안쓰이던 그 시선에 갑자기 신경이 쓰여서 도망가버리는 고런고런느낌

595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30:41

>>593
괴롭히라는 정하주의 의지와 그래두 쟤가 싫어하는데 그만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정하의 의지가 부딫히고있어...으으...

59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32:58

>>592 캐짜는 재능이라니 나는 나는그냥 햇살말랑남캐를 짜고싶었을 뿌니야
근데 아지주가 지옥에서 올라온 시리어스 피폐충이라 잘 구현되고 있는지 몰으겠음

>>5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었다 혜우주의 머릿속은 이미 떼껄룩이 차지했다
그거 옆에서 보면 엄청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혜우가 한마디를 해도 열마디로 받아주는 아지... 그래놓고 응 좋은 친구와 참 즐거운 대화였어 (๓° ˘ °๓) 같은 생각 아이좋아라 하겠지

59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33:54

>>594 아 일상에서도 그런 느낌 들긴 했어 리액션 좋은 거라든가
귀엽군

598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36:54

>>597
정하 : ...귀엽긴 무슨! 낯간지럽게! 하지마 진짜! 어으으 진짜

...라고 하지만 귀엽죠? 일상에서 잘 나타났다면 다행이에요!

599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44:36

>>594 나루호도! 이것이 정하의 귀여움!

>>595 하히후헤호 재밌는 걸 합시다 어차피 뒷일은 미래의 정하주가 어떻게든 해줄거임 (속닥)

>>596 떼껄룩을 몰아내려 킨 겜에서도 네코미미가 있었다 세상이 떼껄룩 천지야! 벗어날 수 ㅇ벗어 크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같이 있는데 따로 말하는거 같은 괴리감 쩔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에 혜우도 아지랑 그렇게 얘기한 후에 꽤 괜찮다고 느낄거 같어 솔찌 못해도 2년은 알고지냈을거고 :3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지뢰버튼도 있지 훗후

600 방연홍 - 한아지 (QQXMU.PP0k)

2023-10-03 (FIRE!) 02:46:41

한편, 아지가 본격적으로 입을 열자 이 쪽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걸 아지는 알고 있을까?
동류끼리의 동질감? 내적 친밀감? 아마 그런 종류가 아니겠는가? 아이구, 빵실거리면서 웃는 것 좀 봐. 이제 막 만났는데도 이미 영락없이 손주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 같은 것이 되었다. 정작 자기는 당고에 아직 손도 안 댔는데, 왜 배가 불러지는 것 같담?

“이이~, ...아지.”

그래, 왜 이리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나 했더니, 강아지를 닮은 것도 한 몫 하는 모양이다. 커다란 리트리버가 사람이 되면 딱 이런 꼴 아니겠는가. 아, 강아지, 하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구태여 내뱉지는 않았다. 안 좋아할 수도 있잖여.

“....방연홍, 3학년이여~.”

편한 대루 불러. 누나든, 선배든~. 역시나 느린 템포로 말을 이으며, 가까운 곳에 있던 제 몫의 당고를 집어 들었다. 다른 애들두 입맛에 맛을라나 몰라, 아압- 하고 한 알을 입 안으로 들이밀고 우물거린다. 잘 샀네.

"부실이 꽉 차가지구, .....활기차니 보기 좋구만."

아지를 포함해 아가들 눈이 또랑또랑한 것이(어디까지나 개인의 기준이다!) 저지먼트부의 앞날은 밝다! ...고, 다 애늙은이처럼 조용히 생각하고 있었다.

601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47:45

>>599
...절찬리에 괴롭혀주마 천혜우

602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2:47:46

일상텀 실화냐? 실화냐????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굿잠굿밤입니다....😭

어째 연홍이를 굴릴수록 애늙은이 할머니가 되어가고 있는 기분은 왜

603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48:32

>>602
하지만그런 연홍이도 매우매우매우 귀여우니 된게 아닐까요...?

60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2:50:27

>>601 혜우 : (소름 오소소)(예감이 안 좋음)

>>602 맞다 그런 연홍이도 몹시 귀여우니 그걸로 된겁니다

605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2:52:14

>>603-604 사실 이 컨셉으로 애들을 몽땅 우쭈주 아이고 우리애기 해 주는 게 저의 꿈입니다. 두 분도 순순히 당해주셔야겠습니다

606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54:16

>>605
그치만 우리 정하...우쭈쭈랑 칭찬내성 전혀전혀 없는걸요...인간카운터...

607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2:55:14

>>606 그래서 좋은 건데요? 내성 없는 친구한테 우쭈쭈 와랄랔 해 주는 것만큼 짱인 게 없는데......🤤

608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2:56:28

>>607
...정하야 좀 고통좀 받아라 그냥

??? : 아니요! 저 그렇게 막 대단하진 않아요! 정말요! 별로 착하지도 않고! 그그ㅡㅡ으으그ㅡ그그...갸아아악

609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2:59:03

>>608 아 좋다..... 아 좋은데?ㅎㅎ아너무좋은데? 아 벌써부터 너무행복한데요?^_^ 메모..... 정하랑 일상 돌리기 전까지 정하의 칭찬거리 273929개 찾아놓기.....

61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02:59:59

소 쏘리... 일상은 내일 이어올게 연홍주
잠의 마수가 덮치고 있다ㅏ

611 정하주 (wH/iCExB.g)

2023-10-03 (FIRE!) 03:01:21

다들 잘자요 잘자...저도 슬슬 자러가야겠네요...굿밤!

61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3:08:28

>>605 우쭈쭈라니 크어어
저지먼트에 하악질 버튼이 너무 많다... 이러다 혜우가 정말로 고양이가 되어버려!

아지주 정하주 굿나잇!

613 연홍주 (QQXMU.PP0k)

2023-10-03 (FIRE!) 03:15:52

아지주 정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굿밤굿잠~!

>>612 그치만 우쭈쭈하면 또 이렇게 고양이처럼 하악. 하는 게 또 귀엽다고 생각해요....(이 인간, 글렀다)

61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03:24:30

>>613 하와와 일상마 다음은 우쭈쭈확대범이 있어오 이 어장 무서워오 덜덜 하지만 오너로서도 우쭈쭈당하는 혜우 보고싶다

혜우는 혜우우 하고 울어(?)

615 천 혜우 - 훈련 (u0L5flbUDE)

2023-10-03 (FIRE!) 05:07:56

>>0

셀룰러 스티뮬레이션. 세포분열을 가속화하는 능력.
쉽게 말하자면 세포를 활성화해 상처의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외상 한정이었다. 그저 보이는 영역만 치료라는 명목으로 수명을 줄이는 것이다. 빠른 치유의 대가로 목숨을 깎는다.
실로 나다운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매일 같은 일과에 변화가 생겼다. 방과 후 저지먼트의 부실로 가기 전에 훈련을 마쳐야 했다.
아. 매일은 아니다. 소집이 없는 한 지정된 근무날에만 가면 되니까.
그래도 변화는 변화였고 당분간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은 분명했다.

적응하면 그저 그런 일상으로 전락한다.

오늘은 실습용 교실이 아닌 강의가 있는 장소로 향했다. 의료계 세미나나 강의는 인첨공 안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얼마든지 있었다.
현 시점 외과 수술의 전반적 분석과 향후에 대한 내용이 오늘의 주제였다.

강의실 한 켠에 자리 잡고 앉아 메모와 녹화를 위한 패드를 켰다.
나는 언니처럼 영리하지 않기 때문에 한 강의도 두 번 세 번을 봐야 제대로 이해했다.
시끄러운 키보드 대신 터치팬을 이용해 간단한 메모를 하며 강의를 들었다.

강의가 끝난 후엔 기숙사로 돌아가 몇 번이고 같은 영상을 돌려보며 내용을 곱씹었다.

61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0:05:27

으어..아침! 갱신이에요! 연휴의 마지막날이라니. 이럴 순 없다! 물론 다음주도 연휴긴 한데! 그렇긴 한데!

617 여로주:3 (vNMfIk7CYE)

2023-10-03 (FIRE!) 10:11:04

하이하이:3!! 어제보단 좀 낫다.....

61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0:18:43

어서 오세요! 여로주! 몸이 안 좋으면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

619 여로주:3 (vNMfIk7CYE)

2023-10-03 (FIRE!) 10:22:58

캡틴도 안녕:3 무리는 하지 않으니까...!!

62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0:30:26

그러면 다행이고요! 오늘은 마지막 휴일. 오늘은 정말로 푹 쉬어야겠어요!

62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1:39:09

좋은 오전이네요!

62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1:43:16

어서 오세요! 청윤주! 마찬가지로 좋은 아침이에요!! 너무나 달콤한 연휴네요! 오늘이 마지막날이라는 것이 슬퍼요..

62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1:44:01

>>622 하하.. 그래도 3일만 나오면 다시 3일을 쉬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요!

62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1:46:13

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긴 한데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월요일에는 또 친구들과 놀러 가기 때문에 아마 그 날은 상판에 못 올 것 같네요. 아마 늦게 들어와서 바로 자러 갈 것 같은지라.

그리고 또 일! 큭!

62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2:08:12

그러면 일단 슬슬 저도 일상 가능으로 해둘게요! 일상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면 찔러주시면 감사해요! 선관이 필요하다면 요청하셔도 되고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건 아니니까 패스하셔도 무방!

626 아지-연홍 (fwThwTwWGk)

2023-10-03 (FIRE!) 12:29:12

사투리가 섞인 느긋한 말투가 친근하다. 진짜 손주라도 된 것 마냥 방실방실거리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네에~ 아지로 불러주심 돼요오"

방연홍이라고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것이다. 관록이 느껴지더라니 역시 3학년이었구나, 싶다.

"그럼 누나로... 에헤헤"

살짝 머쓱한 듯 웃어보인다. 친하지 않은 사이라서 대부분은 선배를 붙여 부를 줄 알았건만 왠지 이 사람이라면 편하게 불러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작용했다. 전화번호부에는 상대의 이름이 방연홍 누나로 고쳐 올라가 있을 것이다.

"당고랑 이 주스 잘 어울려요오 누나아"

당고를 먹고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픽한 곡물맛 주스도 따라 헤실거리며 건네려 해 본다. 부원들을 조용히 지켜보는 눈빛에 무척 다정한 느낌이 든다. 감상하듯 내뱉은 말에 3학년인 만큼 올해가 처음이 아니구나, 싶다.

"으응. 다들 기운이 넘쳐 보여요오"
"누나는 언제부터 저지먼트 활동 했어요~? 올해가 처음 아니죠오"

기대감이 엿보이는 눈빛을 하고 묻는다. 연홍이 라떼를 말하며 활약상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기꺼이 감탄하며 들어줄 상이다.

627 한아지 (fwThwTwWGk)

2023-10-03 (FIRE!) 12:35:17

>>0

겨우 힘이 들어가 꼬옥 쥔 손이 파들거린다. 웅크린 다리를 감싸고 고개를 파묻은 소년은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연구원들의 괜찮냐는 소리에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괜찮다는 말과 달리 몸은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두런두런 걱정하는 소리 끝에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할 것 같다는 목소리가 섞인다. 그러자 소년은 손을 풀고 느릿하게 고개를 들어올린다.

"아녜요오 할 수 있어요... 더 할 수 있어어"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나려고 하는 시도는 한두번 실패하지만 종내엔 성공한다. 아무 일도 없었고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는 듯이 다시 환하게 웃음꽃을 피워내는 아지다.

"한번만 더 해요오 저 괜찮아요오"

62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2:41:14

어서 오세요! 아지주!!

62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2:55:04

안녕안녕

63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3:02:56

벌써 1시네요. 그러면 저는 식사를 하러 가봐야겠어요! 다들 맛점하세요!

63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03:36

나도 밥먹어야겠다 맛점~

63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08:13

어제 정하의 아지에 대한 인상
>>펑키함<<
>>무서움<<
보고 느낀건데 아지 안웃고 가만히 있으면 좀 무서울수도 있겠다 싶었음

633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13:11:30

갱신! 쪼은오후!

63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11:56

안녕하혜우! 좋은오후

63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13:19:57

아지주도 안녕혜우! 아지는 오늘도 커엽구나!

63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23:17

커엽다구

아지: (온힘을 다해 인상 쓰는 중)
아지: ⊆◍益◍⊇

63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26:33

아지 가족선관 갖고싶어
동생 갖고싶다 동생

638 세나 (kdDdELnOUc)

2023-10-03 (FIRE!) 13:28:59

>>0
"좋아, 그럼 가볼까!"

신발끈을 꽉 조이고 간단한 스트래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에 제대로 긴장 빼두면 안 되니깐.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다닌 결과, 지금 가지고 있는 몸뚱이나 단련해두자는 생각이 들었다. 능력의 개화다 뭐다 해도, 역시 몸이 받쳐주지 않으면 써먹질 못 할 것이다.
특히나 '키네시스'류의 능력들은 발현 특징 상 시전자 본인이 휘말리는 일도 드물지 않게 있다는 것 같은데. 그러니 그것을 대비해서라도 트레이닝은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기 능력에 휩쓸리는 능력자라니, 모양 빠지는 일이다.
게다가 그런 말도 있잖어. 건강한 육신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든가?

"―라는 건 뭐, 순전 내 개인적 견해일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그것 뿐이다!
가볍게 운동장 5바퀴 정도의 거리를 뛰는 것으로 오늘의 자기만족 트레이닝은 진행 되었다.
...응? 평범하게 평소랑 같지 않아?

639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3:29:37

갱신 우잇쓰~
다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슴니까~~~~~

64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31:05

건강미 넘치는 활달 여고생 속성 귀중하다
점심 맛났어 어서와

641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13:31:13

>>636

혜우 : (뭐지)(얘 왜이러지)
혜우 : ⊆◍益◍⊇(따라서 인상 찡그려봄)

동생을 갖기엔 이미 최저나이인걸? 나이를 올린 다음에 다시 와라!

64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13:31:55

우쓰 윗쓰 세나주 어서와!

64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3:32:26

>>641 따라하는거냐구 귀여워~~~

그치만 그치만 18살이나 19살인 동생도 있을 수 있는게 아닐까
세상은 넓고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도 많다구

644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3:38:49

아지주랑 혜우주도 하이하이라굿
점심 맛있었다니 다행이군요~~~ 식사는 언제나 맛있게.... 비싼 돈을 주더라도 맛있게 먹는 것이 이몸의 지론이다 (안물어봣음

허어어어어억 아지주가 선배들을 동생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후덜덜덜

645 이청윤 - 훈련 (Srv89qR6ig)

2023-10-03 (FIRE!) 13:53:56

>>0
에어로키네시스 중 컴프레스 스나이핑이라, 손가락에서 대기를 압축해 발사하고 이론상 공기에 섞인 원소를 압축해서 쏠 수도 있다지만, 고작 레벨 1인 청윤에겐 별 의미 없는 얘기였다. 연구원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청윤은 잠시 흠칫했다. 연구원은 청윤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사무적인 태도로 말했다.

"대기를 다루는 능력이니 오늘은 이 벌집 선풍기를 이용할 거야. 계속해서 맞으면서 공기를 느끼면 돼."

선풍기의 크기는 공업용 선풍기라도 가져왔는지 상당히 컸다. 어차피 싫다고 해봤자 손해는 본인이 보는 것이니 청윤은 짧게 "네."라고 답하고 가만히 앉아 바람을 맞기 시작했다. 강력한 바람을 맞으며 청윤은 생각했다.

'건조해...'

봄이었다. 아직 그렇게 습하지 않은, 그런 시기였다. 청윤은 바람을 맞으며 피부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646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3:56:03

점심 먹고 돌아왔어요! 이런 훈련 시스템을 처음 해보는건데 일단 계산 하라는대로 계산하고 뱅크를 수정하면 되는거겠죠? 그런데 수치는 반올림한 수치로 해야하나

647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3:59:09

안냥~~ 계산은~~

레벨 0은 x0.9
레벨 1 2는 x0.5 등등...
그렇게 나온 값의 소수점만 빼기~

그런고로! 갱신해~

64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3:59:35

>>647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649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4:01:27

청윤주 희야주 어서와랑
계수 계산은 뱅크 우측 스크롤하면 자세히 볼 수 있오요

65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4:04:08

이제 본가에서 출발한다.. 다시 자취방으로 내려가는구료.. 갱신!

651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4:11:02

갱신할게... 목이 너무 아파....

65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16:22

>>651 아이고 여로주.. 빨리 나아지셔야 할탠데..

65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4:28:50

점심을 먹고 조금 뒹굴거리다가 캡틴이 다시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오후에요!

일상도 질문도 그 외 기타 선관 같은 것도 다 구하니까 원하는 분들은 얼마든지 찔러주시고 마지막 연휴니까 쉬고 싶다 하시는 분은 편하게 쉬셔도 되고.. 아무튼 마지막 휴일. 즐겁게 즐겨봐요!

654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30:28

캡틴 전 괜찮은데 일상 한번 돌릴까요?

65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4:32:47

돌리겠다고 한다면 저야 얼마든지 환영이랍니다!

MPC 2명 중에서 만나고 싶은 이나 혹은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일단 토요일까지는 어제 있었던 프롤로그 스토리. 그러니까 환영회 바로 이후의 상황으로도 돌릴 수 있긴 해요!

혹시 선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656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35:47

음.. 그냥 청윤이가 딱히 봉사활동 시간도 아닌데 매점 근처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다니니까 말을 건다? 그런 상황도 괜찮을 것 같고요! 혹시 캡틴께서 더 좋은 상황 생각이 있으시다면 정해주셔도 돼요!

65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4:35:58

다시 리갱~ 버스 기다리는데.. 역시 차를 싼 거라도 하나 살 걸 그랬나벼😢😢 일상 돌릴 사람 있니?

65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4:38:21

어서 오세요! 한양주! 아이고.. 지금 막 일상이 매칭 되어서.. 그래도 기다려보면 또 일상 돌리실 분도 나올 것 같아요!

>>656 그것도 괜찮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한 것은 같은 에어로기네시스이고 같은 대기 압축 계열의 능력이니까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능력 연습실에서 마주쳤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단 이 두 개 중에서 다이스로 돌려볼까요?

659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39:59

>>658 캡틴께서 내신 아이디어가 더 좋은 것 같네요! 그 대신 선레 주사위를 굴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66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4:41:52

선레는 제가 써보도록 할게요! 첫일상 기념이라는 것으로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6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43:54

>>660 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62 정하의 하루 (BvNQ4tINe.)

2023-10-03 (FIRE!) 14:46:48

‘...어제는 정신없었어... 그래도 버스킹은 성공적이였던것같기도 하고... 아침이나 먹을까...’

낮 12시쯤에 일어나, 어제 먹다남아 건조시켜둔 샌드위치에 수분을 넣고 진동시켜 약간 데운다. 그리고 살짝 뻐근한 어깨쪽의 물분자를 가볍게 진동시켜 온열마사지를 시킨다.

‘...나 나름 상위 5퍼센트 내외의 능력잔데, 인간 전자레인지+안마기+음쓰 건조기의 삶으로 사는게 맞는걸까...?’

살짝 글러먹은 느낌이지만, 뭐 어때 내 능력인데. 에초에 저것들도 다 합치면 몇백만원 하잖아?

... 고양이 유튜브나 볼까

66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4:49:28

정하 능력이 딜러 능력인 줄 알았는데 일상 생활에도 많이 편리하네요. 청윤이는 능력이 저렇게 발전해도 인간 드라이아이스 생성기 같은게 한계일 것 같은데.

664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4:51:58

"좋아. 거기서 조금만 대기의 움직임을 느껴보면 도움이 될 거야."

인첨공에 있는 초능력자들이 사용하는 초능력은 크게 18개로 나눌 수 있었다. 각자의 특성이 다른만큼 대분류가 같은 이들이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연습실 같은 곳이 있었고, 지금 은우가 서 있는 곳은 에어로기네시스 계열의 능력자들이 사용하는 연습실입니다. 대기를 담당하는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들이 많은만큼 여기저기서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고, 그 중에는 휘말리지 않게 애쓰려는 이들도 많았다.

딱히 의무로 부여된 것은 아니었으나 그는 가끔 이곳에 와서 후배들의 연습을 봐줄 때가 있었습니. 어찌되었건 에어로기네시스 계열의 퍼스트클래스가 아니겠는가. 자신이 아는 것은 가르쳐주고, 노하우는 알려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오긴 했으나 그 빈도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다른 일로도 상당히 할 일이 많았으니까.

어쨌든 바람을 일으키는 후배 능력자의 연습을 잠시 봐준 그는, 휴식과 함께 이후에는 자유롭게 능력을 연마하라고 지시하며 그 자리에서 떨어졌다. 근처에 있는 자판기로 다가간 후, 지갑에서 카드를 갖다댄 후 그는 잠시 고민하다 탄산수를 뽑았다. 톡 쏘는 맛이 꽤나 일품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료였다.

그것을 빼낸 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며 발걸음을 때고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자 낯익은 이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은빛 단발머리. 그리고 눈에 익은 뒷모습.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말을 걸었다.

"여기서 다 보네? 능력 연습하러 왔니?"

/선레를 쓰면서 순간 들은 궁금증인데 청윤이는 본작 시작 1년 전. 그러니까 17살때도 저지먼트로 활동을 하고 있었나요?

665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4:54:47

안녕하세요!...사실 저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캡틴이 적당적당히 제지해주시겠지~같은 느낌으로 마구마구 쓰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청윤이같은경우는...으으음...그래도 방에 누워서 멀리서 스위치를 끈다던가?

66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4:54:48

어서 오세요! 정하주!! 인간 전자레인지와 안마기와 건조기...맙소사...ㅋㅋㅋㅋㅋ 하, 하지만 상당히 유용한걸요?!

그리고 능력은 결국 쓰기 나름이니까요! 이런저런 사용법을 연구하고 고민하다보면 의외로 활용법이 많이 나올지도 몰라요!

667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04:05

캡틴 청윤주 모두모두 반갑슴미다!! 일상 관전이나 해야겠네요(팝콘 ON)

66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06:12

어제의 제 포지션을 가져가시다니!!

669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5:11:58

>>664
능력을 훈련하고 단련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다. 근육을 단련하고 수학 성적을 올리는 일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비행기도 잘만 굴리던 1세기 전에는 밝혀지지도 않았던 초능력을 이제 막 획득하고 단련하기 시작한 사람은 걸음마를 때는 것보다도 힘들 일이다. 말은 이렇게 장황하게 써놨지만 어쨌든 청윤은 오늘의 훈련을 위해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 전용 연습실로 향했다. 들어서자 마자 부는 바람에 무심코 손으로 눈을 가리게 되었지만 어쨌든 자신들의 능력을 단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대단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 막 바람을 조금 날리는 수준인 청윤은 뭘 해야 할까. 어느새 막막해진 느낌이었다. 일단 구경이라도 해볼까 하고 다른 학생들이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잠시,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저지먼트의 부장, 은우였다.

"아, 은우 선배..! 계신 줄 몰랐네요!"

조금 놀란 청윤은 바로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일단은 연습을 위해 오긴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가 조금 막막해서."

청윤은 조금 부끄럽다는 듯 머리를 만지다 조금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을 날렸다.

"은우 선배는 연습..보단 코칭을 위해서 여기 계신건가요?"

/넵! 입학때부터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설정이에요!

67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13:37

>>658
으음 그래야겠다. 일상 스위치 on 해둬야지~

어서와 정하주!

67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5:14:34

>>665 확실히 그런 사용법이 있긴 하겠네요! 청윤이 저러다 불 끄기 셔틀이 되는게 아닐지.. 물론 청윤이라면 쏠 수 있는 거리에만 있으면 별 말 안하고 잘 꺼주겠지만요.

67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16:24

그렇군요! 그럼 참고하도록 할게요!

673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19:18

>>670
안녕하세요 한양주! 제가 폰만 아니였어도 일상 돌리는건데...ㅠㅠㅠ

674 여로 - 귀엽고 무해한 🐶 (3vtaKlD85I)

2023-10-03 (FIRE!) 15:20:09

"으응- 이렇게 하면 어떨까."

♧7을 낸 여로가 웃었다. 어떤 걸 선언할 지 고민하는 듯 하더니, 그는 자신의 패를 한 데 모았다.

"스페이드로 바꿀까? 다음 턴부터 스페이드 카드나, 7카드로 다른 모양으로 바꿀 수 있어."

웃으면서 말한 여로는 어떻게 나올지 보려는 듯 아지를 바라봤다.

"혹시 스페이드 있어? 내가 다음 턴에 많이 낼까?"

여로가 아지의 결정을 보려는 듯 웃었다. 자신에게 스페이드가 많이 있다는 것처럼 여유롭게 패를 내려다봤다. 다른 문양으로 바꿔도 상관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웃었다.

//여로의 패: ◇A. ♧4 ◇5 ♡7

675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21:21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676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21:31

으앙 으앙 ;ㅁ; 몸 상태만 괜찮아도 멀티 돌리는데!!;ㅁ;

677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5:21:52

자신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그녀의 행동에 은우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듯, 오른손을 가볍게 휘저었다. 인사는 받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허리를 굽히면서까지 하는 인사는 조금 낯간지러운 탓이었다. 물론 후배가 선배에게 하는 행동이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고 자신도 작년에는 그렇게 했었던 것 같기에 굳이 그 이상 무슨 말이 나오진 않았다.

"확실히 처음에는 막막하지. 이해해. 이해하고 말고."

자신은 어땠더라. 인첨공에 처음 들어오고 능력을 연마하기 시작할 때 어떻게 했었더라.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떠올리면서 그때의 막막함을 기억해낸 그는 충분히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은 내 능력을 단련하고 갈고 닦기 위해서 오기도 하지만, 오늘은 방금 말한대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고 노하우나 알려줄까 해서. 가능하면 다른 후배들에게도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은데... 난 에어로기네시스 이외의 이론이나 능력은 잘 모르니까."

아주 대략적인 이론이나 그런 것은 친구들이나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이 있으나 전문적으로 파고든 것은 역시 에어로기네시스 계열밖에 없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자신의 능력인 컴프레스 볼 정도지만. 그러고 보니 그녀의 능력도 컴프레스. 즉 대기를 압축하는 계열이었던가. 문뜩 떠올리며 은우는 청윤에게 물었다.

"컴프레스. 즉 대기를 압축하는 것이 어렵니? 아니면 아직 이론이 어렵니? 혹시 괜찮다면 조금 도와줄까?"

혼자서 연습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하면서 그는 어깨를 이내 으쓱했다.

67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22:18

어서 오세요! 여로주!!

679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23:04

어서와 여로주! 몸조리 잘하자..ㅜㅜ

680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5:23:18

모두 어서오세요!

681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24:14

그치만....사람을....사람을담갔는걸...허리가 굽혀지는것도 이해가 가...(음해)

682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24:28

다들 안녕안녕:3

목이 부은 거 같아서 이거 편도인가 싶기도.... 아이스크림 먹어볼까....(흐릿)

68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28:17

은우:아니야! 바다에 빠뜨린 것 뿐이야!
은우:총을 가지고 있어서 던져버린 것 뿐이야!!

(라고 우겨보기)

684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30:03

물은 답을 알고 있지 자 따라해보세요 워터!!(물에 담그기)

685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33:15

>>682
내일 빨리 병원 가봐요 여로주.....

>>683
정하 : (바다에 던져져도 능력 풀가동하면 살수 있으려나...)

68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37:42

그런고로 새침데기 세은이와 같은 반 하고 싶으신 1학년 분이 계시다면 선착순 2명!

별 건 없고 세은이와 반에서 수다 떨거나 학창생활 하는 일상이 가능합니다. (쓸모없음)

68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38:41

>>686 손들고 싶은데 그럼 자동으로 여로도 같은 반이 되버림
옆자리설정이라
(고민)

688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41:24

>>686
정하정하랑 친구하자...! 점심시간마다 안마가능! 땀에 젖은 체육복 건조가능! 매점까지 안가도 전자레인지 가능!

689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5:41:55

>>677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주는 은우의 말에 청윤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달까, 뭐랄까 어느 정도 은우의 인망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후배들에게 조언과 노하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왔다는 말에 청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역시 은우 선배. 저지먼트 부장 다운 인품이시네요!"

조금 많이 띄워주는 것 같지만 청윤에겐 당연하다면 당연한 진심이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다른 학생들에게 잘 지도해 주는 그런 사람이 다수의 행복을, 좋은 결과를 불러올 행동이, 곧 공리주의적인 행동 아니겠는가?

"글쎄요.. 솔직히 아직 둘 다 부족한 것 같은데 일단 압축 쪽이 좀 더 문제인 것 같네요. 어떻게든 쏘긴 하지만 아직 장난감 총알과 비슷하거나 더 약한 수준이니.."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님에도 겨우 페트병과 캔을 쓰러트리던 자신의 능력이 생각나 청윤은 쓰게 웃었다.

"혹시.. 좋은 팁 같은 거라도 있을까요?"

690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46:40

너무 아파서 자러 가볼게!!

69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46:40

원래 이런건 바로 찌르는 자가 가져가는 법! 정하주가 찔렀으니 한 자리는 정하에게 가는 것으로!

69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5:47:15

아이고! 다녀오세요! 여로주!

693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47:32

그럼 셋이 같은 반 하자!

694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15:47:47

그럼 진짜 자러가복게!

695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 (fwThwTwWGk)

2023-10-03 (FIRE!) 15:48:23

"스, 스페이드 ㄷ..."

두 개 있.... 다.... 고 말해버릴 뻔했다. 아슬아슬한 시점에 입을 다문 아지는 자기 패를 가만히 내려다본다. 하트가 더 많으니까, 하트로 바꾸면 더 좋겠지만...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눈으로 여로를 슬쩍 쳐다보지만 마음이 전해질 리도 없고 게임을 하기로 한 상대방이니 마음이 전해진대도 그대로 수용해주지 않겠지...

"음!! 많이 내도 괜찮아!!"

나도 두 장이나 있으니까 많이(두 장) 낼 수 있어! 그럼, 그럼. 양손으로 자기 카드를 붙잡고 싱글싱글 웃는다.

그런데 보통 원카드에서 이런 것을 얘기하던가...? 으음?? 뭐 얘기하면 어떻고 안 하면 어떤가 이렇게 즐거운데!

//소지카드 ♤5 ◇8 ♡J ♡5 ♤8 ♡K

69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48:50

편히 쉬어 여로주 :)

69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49:46

그럼 정하와는 다른 반 같으니(복도에서 봤다는 서술)
나는 가만히 있는 걸로
여로주우우우우 8ㅁ8 >>690 푹 쉬고 나아지길 바래

698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50:34

>>697
아니...으으으...이런 스노우볼이;ㅁ;

69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1:41

한양주는 아직 일상 구하는감

70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2:02

햐 즐겁다
이 압박감

701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3:34

>>699
예쓰-! 아직 구한다옹

702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5:53:53

"정작 작년 부장이나 재작년 부장은 상당히 날카롭고 엄격하고 무서웠던지라 부장다운건진 잘 모르겠는걸?"

자신이 처음 들어왔을 때, 그리고 작년 때의 부장을 떠올리면서 은우는 쓴 표정을 지었다. 물론 사람 잡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엄격한 분위기를 원하고 요구했었고, 그는 그것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올해, 부장이 되면서 그런 분위기를 없애보려고 노력할 생각이었으나 과연 얼마나 잘 따라주고, 얼마나 잘 유지가 될지. 상당히 시범적인 일이었으나 그래도 일단 하려고 한대로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은우는 미소를 지었다.

"압축쪽이라. 확실히 어렵지. 나도 처음 인첨공에 오고, 능력을 연마할 땐 얼마나 머리가 아프던지. 공기를 압축해서 공처럼 만들 수 있다는데 대체 보이지도 않는 것을 어떻게 압축해야 좋을까 고민밖에 안 되고 그랬거든."

차라리 형태가 있는 것이라면 눈에 보이니 압축을 어떻게라도 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잡히지도 않는 것을 압축해서 특정 형태로 만들라는 것이 어디 쉽겠는가. 에어로기네시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이기도 했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다뤄야만 했으니까. 물론 자신의 컴프레스 볼은 압축하면 공 형태를 볼 수 있긴 하나, 다른 것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았으니까. 팔짱을 끼며 공감하던 은우는 잠시 생각하다 이야기했다.

"일단 무작정 압축하기보단 이미지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앞으로 쭉 이런 형태로 대기를 압축하겠다는 식으로 말이야. 예를 들면 나는 대기를 공처럼 압축할 수 있는데 공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잖아?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탁구공 식으로 말이야. 그래서 나는 무작정 동그란 형태보다는 야구공이라는 형태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 형태로 공기를 꾹꾹 누르는 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실제로 꾹꾹 눌러서 담아보려고 했거든."

설명을 마친 후 그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한쪽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바라보며 그쪽으로 가자는 듯 손짓했다.

"일단 저곳으로 가볼까? 기왕 연습하러 왔으니 자리는 하나 잡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잠시 이 답레를 남기고 저는 편의점에 잠깐 다녀올게요! 킵은 아니에요! 금방 다녀올 거예요!

70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6:32

>>701 원하는 상황 있으시오

70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7:44

>>703
아무 상황이나 괜찮아ㅎㅎ

70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8:59

>>704 그럼 어제 이벤트 직후로 할까
선레를 써올게 기다려줘

70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9:19

>>705
알겠어-!

707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5:59:45

외출중 몰폰이 제일 즐겁지 하히후헤호

708 수경주 (qPF/P8hBq.)

2023-10-03 (FIRE!) 16:03:59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09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6:06:00

어서와 혜우주 수경주!

710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6:11:38

>>702
"뭐.. 그랬지만서도.. 제겐 선배가 오히려 부장이란 자리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청윤에겐 이전 부장들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저 좀 방법이 달랐을 뿐. 물론, 이런 모습을 보면 이전 부장들 보다 오히려 더 낫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약간 두리뭉술할때도 많았죠. 혹시 하다보면 감 같은게 잡히는 것도 있을까요?"

청윤은 공감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표적 맞추기 연습을 하다보면 확실히 맞은 듯 맞지 않은 것 같이 애매할 때도 있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게 제대로 보인다면 모를까, 감에 가까운 느낌인 것 같았다.

"공이라 공.."

청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봤다. 확실히 좋은 팁이었지만 공이라고 하기엔 본인이 사용하는 능력은 크기가 많이 작았기에 공보다 좀 더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았다.

"아, 확실히 그러는 게 좋겠네요!"

청윤은 자기가 먼저 자리를 잡아두고 있겠다는 듯 은우보다 먼저 쪼르르 달려나가 자리를 잡았다.

71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11:42

다시 돌아와서 갱신! 오신 분들,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12 수경주 (OmWtknSWh2)

2023-10-03 (FIRE!) 16:13:23

다들 안녕하세요. 편하게 프로그램 보는 중이네요.

713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6:15:49

본격적으로 각이 잡힌 모임 자리는 오랜만이기도 했고 어렵지 않게 녹아들 수 있는 분위기도 좋았다. 그 중간에서 헤실헤실 웃으며 잘 데운 식빵 사이의 버터처럼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는 소년이 있었다.

명단을 쭈욱 훑다가 부부장의 이름을 발견한다. 그 이름은 흑발에 안경을 쓴 상대방의 외양과 매치된다. 부부장님이면 저지먼트에서 지낸 경력도 많겠지? 한번 말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상대방을 빤히 보고 있기는 한데 낯을 가리는 바람에 대번에 우물쭈물이다. 거기에 느린 성질이 합쳐져 한참동안 보고만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 시선에 뚫릴 것 같다고 생각해도 모를 것이다.

부부장님? 아니면 한양 선배? 둘 중에 뭘로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전자를 택한다. 높은 직함이 있으면 직함으로 불러주는 걸 보통 좋아하는 편이지 않나?

이제 말을 걸어야지...

진짜 말을 걸어야지...

잠깐마안 긴장되니까 음료수 한 잔만 더 마시고...

그렇게 손을 뻗었던 음료수 뚜껑이 닫혀있지 않을 것을 어떻게 예상했을까. 음료수는 야속하게도 자신이 말을 걸려 했던 한양 부부장의 쪽으로 쏟아지려 한다.

"... !!!"

급하게 통을 바로 붙잡으려 했지만 속도가 늦은 탓에 얼마나 옷을 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운이 좋으면 탁자에만 쏟아지고 말았을 수도 있겠지만... 울 것 같은 눈망울이 되어 미안한 마음에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물어본다.

"괜찮으세요오..."

71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18:23

편의점에서 모 사왓어

715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6:28:24

"솔직히 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것은 있어. 하지만 사람마다 그 기간이 다 다르고, 느낌이 다 다르니까 다 그렇다고는 못하겠지만... 나는 일단 계속해서 공기를 야구공 크기로 압축하다보니 어느 순간 요령이 생겼거든. 그 후부터는 압축이 쉬워졌어."

어떻게 보면 반복학습이나 다를바 없다고 이야기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그 이상 뭐라고 더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적어도 자신은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고 무작정 계속 그렇게 압축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압축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능력이 점점 올랐으니까.

이어 청윤이 자리를 먼저 잡겠다는 듯이 쪼르르 달려나가더니 자리를 잡자 은우는 웃으면서 손에 쥐고 있던 탄산수 뚜껑을 연 후에 탄산수를 마시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가 맡은 자리에 들어서며 그는 눈앞에 있는 표적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렇게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 대기를 조종해서 명중시키는... 어떻게 보면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들에게 있어 가장 기초적인 훈련 때 사용하는 그 표적을 바라보면서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오른손을 앞으로 내민 후에 손을 짝 펼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야구공을 잡는 것처럼 허공을 꾹 잡았다. 이내 녹색으로 빛나는 야구공 크기의 녹색 공이 그의 손에 생성되었고 그는 그 공을 꽈악 잡았다.

"네 능력에 대해서는 내가 자세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머릿속으로 그려낸 이미지 속으로 공기를 꾹꾹 집어넣는 것처럼, 그러니까 하얀색 배경 안에 공기라는 색을 가득 칠하는 감각으로 압축을 시도하면 어느 순간부터 압축이 잘 될거야. 그리고 남은 것은..."

이어 그는 그 녹색 공을 표적지가 있는 곳으로, 야구공을 집어던지는 것처럼 힘껏 집어던졌다. 그리고 표적지 근처까지 날아가자 그는 손가락으로 탁 신호를 주었고, 이내 녹색 공은 펑 터지면서 주변으로 강한 풍압을 방출했고 표적지를 강하게 흔들었다.

"압축이 풀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정신력과 그것을 다루는 신체 능력인데... 이것만큼은 스스로 노력해서 체력을 기를 수밖에 없으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네. 아무튼 청윤이도 한 번 해볼래? 잘 못해도 상관없으니 말이야. 공기를 압축해서 표적지를 공격하는 것까지. 빗나가도 괜찮아. 일단은 맞추냐 맞추지 못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맞추고 맞추지 못하고는 그 이후의 문제야."

일단 단계별로 나눠서 하나하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옆으로 살며시 자리를 비켰다.

71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28:50

>>714 그냥 가볍게 먹을 간식거리요! 묘하게 입이 심심했던지라!

71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0:29

>>716 마디게다
그렇게 듣고보니 나도 입이 심심해졌어

718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6:32:48

한양은 하루종일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들긴다. 어제 부장이 주의한 과잉진압에 대한 주의를 했으니, 부원들에게 정확하게 교육할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귀에 버즈를 끼고 자료를 만들다가 무엇이 막혔나보다. 혼자서 "이걸 어디서 찾지.."라고 반복하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집중한 나머지 아지의 시선은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어, 난데. 그래, 잘 지냈어? 다름이 아니고 혹시 너네 저지먼트에서는 진압 매뉴얼이 있나해서. 교육자료 만드는 중인데 참고하려고. 어, 있어? 그러면 메일로 바로 쏴줄 수 있ㅇ.."

다른 학교의 저지먼트 동기에게 자료를 부탁하는 듯한 한양. 버즈를 끼고 있어서 통화내용은 들리지 않는다.

아지의 음료수가 한양에게로 온다. 결국 상의가 음료수에 조금 젖어버렸다. 한양은 살짝 놀란 듯 했지만 바로 휴지를 뽑아들고는 묻은 부위를 닦기 시작했다.

"어? 아, 뭔 일 일어난 건 아니야. 별거 아니야. 그래, 고맙다.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보자. 그래, 고생해."

한양은 거의 울기 직전으로 보이는 아지에게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고의로 그런 것은 딱 봐도 아닌 것 같고, 이런 실수 가지고 뭐라고 꾸짖을 성격도 아니었다.

"괜찮아요.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무슨 일로 왔나요?"

본인에게 오려고 하는 건 알았나보다. 곧 용건이 있냐고 물어보는 한양이다.

719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6:37:12

걸으면서 폰하면 위험해.. 기둥에 머리박음ㄴㅁㄴ돋

72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8:40

오 컴퓨터하는데 방해했어
최악의 짓을 했구나 아지야

72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38:56

>>719
...아프겠다... 하지만 걸으면서 일상관람? 못참지

72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8:56

>>719 ㅋㅋㅋㅋㅋㅋㅋ앞을봐

72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39:46

(흐릿) 앞은 잘 보고 걸으셔야 해요! 걸으면서 폰 위험해!!

724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6:42:46

바빠보였는데, 바빠보였는데 괜한 호기심으로 방해한 걸까... 완전 방해다... 한층 더 울상이 된 아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그래도 느릿느릿하다) 컴퓨터에 음료수의 마수가 뻗치지 않도록 책상 위를 닦고 있다.

"네에... 요... 용거언..."

젖은 휴지를 든 채로 어쩔줄 몰라하는 것도 구경거리라면 구경거리다.

"...없는데요오..."

우아아아아...

"나중에 올게요 방해해서 죄송해요오!!!"

음료수로 촉촉해진 휴지를 소중한 듯 꼬옥 안고 뛰어서 밖으로 나가려다 닫혀있던 부실 문에 시원하게 부딪치는 아지다. 희야 선배의 건의...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자동문)

72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3:38

그래서 아지도 부딪치게 해보았습니다
큰일이다 일상이 두턴만에 끊길위기다
지만 두턴만에 끝내도 괜찮음 이건 이거대로 재밌고

726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46:22

폰으로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 새로운 도전이긴 한데... 너무 너무 일상이 하고싶어ㅓ;ㅁ;

72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47:00

가능이야 하겠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8ㅁ8

728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7:14

나도 폰이야...
해버려 해버려... (유혹의 소리)

72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48:28

그럼 이몸 진정하! 일상을 구해보겠슴니다!

73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48:49

일단 저는 돌리고 있기 때문에!

73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9:10

(짝짝짝!)
3멀티는 무리라서 관전만 할게

73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9:28

아니 이미 3멀티 하고있구나
4멀티는 무리

733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49:37

.dice 1 100. = 15 다갓만 돌려보구 갈게... 힝잉잉 퇴근하고 싶어... 일이 묘~하게 없어서 여유는 나는데 뭘 할만한 여유는 아니야...🥺

734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50:07

🤦‍♀️

.dice 1 2. = 2
1. 욕했어
2. 초월자 눈깔

73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0:30

무슨 다이스인지 말해주고 가

736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52:05

독백 다이스~~~~~~~~~~

73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2:26

욕했어 뭔데 ㅋㅋㅋㅋㅋ
독백기대할게

73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6:52:43

일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왓슴니다 짜잔

>>729 텀 좀 있을 수도 있는데 세나랑 일상 할래오??

73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3:14

세나주 하이
이렇게 새로운 일상이 매칭되는가

74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55:03

어서 오세요! 희야주! 퇴근까지 화이팅! 그리고 세나주도 어서 오세요!

741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6:55:53

"앗, 닦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한양은 능력을 이용해서 수건으로 책상을 슥슥 닦기 시작했다. 한두 번 해본 것이 아닌지 금방 깨끗해지는 책상이었다. 그리고 용건을 들으려고 한 한양은..

"네?"

갑자기 뛰쳐나가려고 하는 아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한양이었다. 닫힌 문에 부딪히는 아지의 모습을 보고 "아이고" 라고 말하는 모습도 덤. 한양은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무서웠나 곰곰히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렇게 무서운 스타일은 아닌데 말이야. 역시 신입생 입장에서 3학년은 좀 부담스러운 존재인가..'

방해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들은 한양은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는 투로 달래기 시작했다.

"아뇨아뇨. 전혀 방해 안 됐어요. 일하는 도중에 와도 괜찮아요. 저 그렇게 까칠한 사람 아니에요."

한양은 능력으로 한 서랍을 열고 구급상자를 공중으로 띄운 뒤에 아지의 옆에 두고, 아지에게 다가갔다.

"부장은 워낙에 바쁘고 퍼스트클래스라서 신입생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깐.. 무슨 일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저한테 부담없이 말해주세요. 그러라고 제가 부부장으로 있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했잖아요? 애로사항이나 힘든 일 있으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말라고."

742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6:56:18

다들 어서와 :D

743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6:58:29

밍나상 하이임다~~~~

74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7:00:01

TMI

- 한양의 MBTI는 ISFP

745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00:11

>>715
이 정도 레벨의 사람이 말하는 걸 보면 역시 반복학습이 중요하구나, 수긍하면서 청윤은 하나하나 잘 듣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계속 노력하다보면 잡히는 무언가가 있나보네요. 이게 근육처럼 좀 더 눈에 잘 보이는거라면 좋을탠데~."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며 청윤은 고민했다. 선배와 본인의 능력이 비슷한 점이 제법 있긴 했지만 과연 손바닥도 아니고 손끝에서 모은다는 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든 발사는 되는 걸 보면 아예 불가능한 것 같진 않겠지만.

"역시.. 레벨 5.."

청윤은 입을 벌리고 시연을 자세히 지켜봤다. 역시 레벨 5답게 손쉽게 날리고, 터트렸다. 압축도, 정확도도 뛰어났다. 머릿속으로 배경을 칠하는 것처럼 공기를 집어 넣는 이미지를 그리고, 압축이 풀리지 않는 정신력과 체력이 중요하다라.. 그래도 뭔가 아예 존재하지 않던 빈 종이 같은 것에서 약간의 가이드라인이라도 잡히니 훨씬 든든한 느낌이었다. 은우가 옆으로 자리를 비키며 한번 해보라고 하자 청윤은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은우가 서 있었던 자리에 섰다.

"네, 그.. 그러면 한번 해볼게요..!"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1

746 정하 - 모카고 운동장 (skPsZH1uVY)

2023-10-03 (FIRE!) 17:01:00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버린거지"

분명 시작은 고양이 영상을 보다가...학교 축제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최신 기술로 물로켓을 만든다면 영상으로 넘어가서
.. 내가해도 저것보단 잘 만들겠다 싶어서 근처 문구점에서 물로켓 세트를 사서... 후다닥 만들고...

"..."

고등학생이 혼자 물로켓을 만들어서 쏘러 왔어...? 진짜? 그것도 자기 학교에서?

...하지만 커리큘럼에서도 자기 한계는 알라고 하고, 이정도면 교육적인 활동 아닐까...?

응, 교육적이야.

먼저, 물로켓 안에 물을 채워넣고, 페트병이 터지지 않도록 능력을 이용해 자그마한 막을 코팅해둔다. 그리곤 물을 가득 채운 뒤... 페트병 입구로 물분자를 분사, 발사한다!!!

으음...확실히 정분사가 아니라서 조금 느리지만, 내 생각대로 가는 물로켓은 조금 매력적이네! 완전 욘두잖아!!

다음다음! 이번엔 진짜 높게 쏘아올려야겠어!

다시한번 수돗가에서 물을 채우고, 이번엔 마운트에 끼운다.

최대한 집중. 세세한 컨트롤을 배제하고 출력만을 생각해. 안정성, 폭발력. 속도. 분출.

페트병이 버틸 수 없을때쯤... 놓는다.


[콰아아앙!]


도저히 물로켓에서 날만한 소리가 아닌, 굉음이 울려 퍼지고, 눈을 뜨자..


"...어라?"

주변 3미터는 아무것도 안남긴채 날아가고, 하늘 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작은 점이....?

'망했다'

...일단 도망쳐볼까

747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01:15

헉 역시 레벨 5의 가르침인가

74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01:16

그래도 청윤이가 캔하고 물병 맞춘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긴 하는 듯?

74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2:10

>>738
어머어머 좋아요! 잡글쓰느랴 늦게봤네요 ㅠㅠㅠ 그럼 선레는 어느쪽이 편하실까요??

750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04:48

>>746 물을 즉시 수증기로 만들어버리면서 간헐천처럼 폭발시킨건가요? 레벨 4가 저 정도면 레벨 5되면 핵분열까지 일으키겠어요..(무섭)
>>747 역시 레벨 5..!

그리고 모두 좋은 오후에요!

75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4:59

뭔가...뭔가..
열심히 초능력 수련하는 일상 옆에서 "물로켓 발싸ㅏ!!"하고 좋아하는 정하를 보니... 뭔가 죄책감이 약간 드는것같기도하고...

752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05:53

>>749 허허 괜차나유
선레는 진정하주 폰이니까 내가 써올게용 찡긋 (;;
생각나는 상황이 있습니까~?

753 정하주 (KkJmm3K1qo)

2023-10-03 (FIRE!) 17:07:31

>>752
으음...글쎄요? 운동하다가 비행하는 정하를 마주친다던가... 아니면 게임샵에서 신작을 고른다던가... 세나주 편하신 상황이면 될것같아요!!

754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7:08:28

"사실 어떻게 보면 원소를 다루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어. 그나마도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문제지만."

한숨을 약하게 내뱉으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와 동시에 과연 방금 자신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 스스로 걱정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말하긴 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서로 시간낭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말 없이 탄산수를 꿀꺽 마셨다.

"이건 레벨5가 아니어도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할 수 있는 경지야.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전력을 보여줄 수는 없으니까 그 점은 조금 이해해줘. 여길 날려버릴 순 없잖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는 듯이 그는 두 손을 가볍게 휘저으며 웃음소리를 냈다. 한편 자신이 옆으로 자리를 비키자 청윤이 긴장하면서 해보겠다고 답했고 은우는 웃으면서 긴장할 거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심호흡을 하라고 지시했다. 물론 그것을 따랐을지,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진 당연히 은우도 그 시점에선 알 길이 없었다.

한편 자신의 능력으로 표적을 맞추는 것에 은우는 오. 소리를 내며 크게 손뼉을 쳤다.

"대단하네. 꽤 자질이 있는 거 아니니? 보통 이렇게 갑자기 해보라고 했을 때 하는 이는 잘 없거든. 요령만 잘 익히면 어느 순간 훅 실력이 늘어나겠는데? 좋아. 그러면 여기서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이어 은우는 표적을 조작하는 기기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방금 명중시킨 표적의 양 옆으로 표적 4개를 더 세웠다. 즉, 표적 5개를 세운 셈이었다.

"스쳐지나가건, 정중앙을 맞추건 상관없어. 압축을 유지하면서 어쨌든 명중 비슷하게라도 3개를 할 수 있다면 소원 하나를 들어줄게. 아. 물론 내가 가능한 것으로."

물론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그는 선택권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할지 말지는 결국 청윤의 자유였다.

755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09:33

레벨의 차이를 보여주는 듯한 수건의 움직임에 넋을 놓고 구경하던 것도 잠시다. 결국엔 닦는 것도 제대로 못 해줬어!! 라고 충격받는다.
문에 부딪치는 바람에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어버린 아지는 부끄럽고 미안하고 민망하고 매우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라 자기 다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파묻어버린다. 가물락 꺼져가는 비명소리가 나온다. 비명 치고는 느리고 작아서 그렇게 비명같지도 않다. 오히려 절규같달까.

"우아아아아~"

어쩌면 좋지이 창피해애애~
하지만 달래려는 목소리가 들려 파묻은 고개를 스을쩍 들어본다.

"정말요~?"

저런. 이마에 혹이 생겼군... 옆에 어느샌가 구급상자가 와 있다. 아지는 조금 놀란다. 저지먼트 부실은 물건들도 특별한 건가!! 부딪친 걸 알고 다리... 다리가 없네... 미끄러져서 여기로 와 준 것일까!!

"...!... 상자가 생겼어요..."

어느새 민망함도 잊고 놀라서 눈을 꿈뻑거리며 상자와 부부장을 번갈아 보던 아지다.

"아... 저어...."

좋은 사람이다! 정말 착한 부부장이다!! 부장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성격은 아닌 것 같았지만 부부장도 이런 성격이라면 쉽게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근데 그것과 이 상황은 별개다. 머뭇머뭇거리다 말을 꺼낸다.

"...그런 건 없지만 저기..."

용건은 없고요!! 수다떨고 싶어서 왔는데요!! 라고 왜 말을 못하니!! 아지는 자기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다.

"...옆에서 구경해도 될까요오"

일 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며언... 하고 덧붙이며 손가락 사이를 띄워 그 사이로 한양을 본다.

756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9:41

>>750
대충 그런느낌으로 생각했어요! 뭔가 물...발사...물로켓? 같은 생각의 흐름이 되어버려서 ㅋㅋㅋㅋ 레벨5...레벨5는 어떤곳일까... 사실 아직도 정하의 전투장면을 상상하지 못하겠어요...

757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10:17

>>751 그러면 그 대가로 사건이 터지면 정하를 방패 삼아 제일 앞에 놔두는 걸로(?)

75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0:35

>>753 호오
비행이라는 것은? 자세히 들어볼 수 있습니까? (마이크

759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11:01

>>744 좋은 사람의 엠비티아이다
아지는 EXFX 정도 되려나
캐릭터는 P인것 같은데 오너가 J처럼 훈련시킬거라 뒷자리는 애매

760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1:26

정하(레벨4) : 부장 부장!! 살려주세요!! 저는 힘없는 여고생이라구요!!

76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12:48

situplay>1596966068>751 ㅋㅋㅋㅋ귀여워

76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12:58

은우:일단 너희들의 머릿속의 내 이미지부터 고쳐야할 것 같아. 얘들아!!
세은:내가 볼때 졸업 전까지 그럴 일 없으니까 걍 포기하고 1학년들이 뭐라고 하던지 냅두는게 나을걸? (절레절레)

763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2:59

>>758
뭐어뭐어... 적당히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던가, 뒷골목에서 낙서를 한다던가, 스킬아웃애들이랑 같이 논다던가...뭐야 엄청 비행이네요

764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5:34

상상속의 은우 : 안받은 문자에 빡쳐함, 엄격함, 레벨5, 사람을 담궈본적 있음, 3학년임, """개무서움"""

76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16:02

>>764 제발저림

766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6:48

>>763 료까이
그럼 스쿠터에서 잠시 내린 써오겟슴당~~~~

767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8:31

>>765
그땐...그땐...아마 세은이가 소개시켜주는거 아니면 어색하게 웃으며 도망칠거야 아마...

76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8:43

헉 왜 짤렸지; 잠시 내린 정하로 써오겠다는 뜻이에오

76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9:18

괜찮아요!! 천천히 기다릴게요!!

77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0:54

자면서 개인 일 보면서 동시에 일상 돌리고 싶다(덧없는 꿈)

77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3:04

>>764 은우:아니야! 대체 어느 평행세계의 나인거야?! (억울) 맞는 것도 있는데 뭔가 달라!! (억울22)

>>767 세은:....?
세은:왜 내가 오빠를 소개해줘야 하는 거야? 싫어. 딴데 가서 알아봐. (강한 도리도리)

77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5:47

정하와 은우 사이에 거 리가 생겼다
거리가 있어야 그 사이로 바람이 분다

773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26:05

>>771
정하 : 야 세은아 진짜 나 한번만 살려주라... 나 진짜 이대로 부장님 만났다가 무슨꼴을 당할지 몰라... 친구 죽는거 보고싶어응?!?! 친구가 저기 앞바다에 묻힌다구!!(절박)

774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7:26:07

"네네.. 그러니깐 울지 말고요.."

울고 있던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양의 눈에는 우는 것처럼 보였나보다. 주변에 보는 눈도 있고 하니깐 어서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는 한양이었다.

"제가 가져온 상자에요. 어디 다쳤는지 한 번 볼게요."

아지의 얼굴에 다친 곳이 있나 슬쩍 보는 한양.
이마에 난 혹을 보고는 구급상자를 다시 능력으로 서럽에 집어넣는다.

'이건 구급상자로 해결할 상처가 아니야. 냉찜질...냉찜질..맞다..희야 있지.'

한양은 휴대폰으로 희야의 연락처를 찾기 시작한다.
빙결계열 능력자니깐 아지의 이마를 잠시 찜질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려고 하는 듯. 그런데...

'부장은 혹시 사람을 인천 바다에 빠뜨려본 적이 있어……?'
이 말이 갑자기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한양.

'음..잠시 보류. 냉동고에 얼음 있겠지.'

이내 휴대폰의 화면을 끄고 능력으로 작은 냉동고의 문을 열어서 얼음이 있나 확인한다. 봉지에 두세 조각 정도의 얼음이 있는 걸 본 한양은 곧바로 자신의 앞으로 꺼내서 아지에게 건네준다.

"이걸로 이마 찜질하고 있어요."

이어서 특별한 용무는 없다고 말한 아지의 말에 "아, 그래요?"라고 대답한 뒤 다시 자리로 가려고 하는데.. 옆에서 일하는 걸 구경해도 되냐는 아지의 말의갸우뚱하며 대답한다.

"저야 상관은 없는데.."

'봐도 뭐가 뭔지 모를 텐데.'

77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6:21

거리가 아니고 거어어어어어어리인것같지만

776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7:27:52

밥도 안주고 끌고다니는건 너무하다고 생각ㅎ니ㄷㅏㅓㅏㅕ

77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8:52

>>773 세은:(뭐지?)
세은:(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도 했나? 총기 난사 사건이라도 벌였나?)
세은:이거 쓸래? (반성문 용지)

77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9:16

>>776 아이고..혜우주. 고생이 너무 많으세요!

77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0:18

>>776
그건 진짜 너무해요! 밥은 줘야죠 최소한!죽는다구요! 죽진않지만!

>>775
딱 한번만 만나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좁혀질 거리겠지만... 그 한번이 어려울것같아요 (;_;)

780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32:12

>>754
'이미지를 떠올리는 거야. 빈 공간에 공기를 칠하는 이미지.."

손을 쭉 뻗고 검지만 좀 더 들어 올린 청윤은 나름대로 눈을 감고 빈 공간에 공기를 채우는 이미지를 상상해 보았다. 은우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심호흡을 해보라고 하자 눈을 떠서 표적을 바라본 뒤 천천히 한번 숨을 들이쉬었다 내쉼과 동시에 공기를 발사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표적에 맞았는지 판이 흔들렸다. 옆에 있던 은우도 손뼉을 치며 놀랐지만 사실 놀라긴 청윤이 더 놀랐을 것이다. 완전히 알겠다는 식으로 한 것도 아니고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은우의 조언 덕분에 어느 정도 평정심을 잡고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았네요? 선배의 조언이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당연하겠지만 조금 신이 난 청윤은 아주 약간 콩하고 뛰었다. 하지만 은우가 표적을 4개 더 세우자 청윤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다.

"5개라..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잠시 안절부절못하는 듯 싶던 청윤은 마음을 다잡은 듯 리본을 맨 뒤 옷깃을 정돈하곤 다시 자리에 섰다. 그러곤 양손을 들어 올려 양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아까의 검지처럼 좀 더 들어 올린 뒤 아까처럼 눈을 감고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한 번에 맞출 작정인 것 같다.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2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1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78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2:36

>>777
그렇게 은우는 어느날 수상한 좌표와 그림을 그렸고 근데 오토바이타는건 엄연한 합법이며 친구들이 스킬아웃친구들이 몇명뿐 자기는 아니라는 의미불명의 과문서(이름없음)을 받게된다

78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33:30

와.. 삼삼삼이요? 검지가 아닌 다른 손가락이라 확률을 좀 줄이려고 저렇게 굴리긴 했는데 이건 좀..

783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34:10

"안... 안 울게요..."

명령으로 받아들였나보다. 울면 안 돼!! 뚝!! 을 당한 아이같은 꾹 참는 표정이 된다. 물론 진짜 울 생각도 없었지만!!

"와."

한양이 가져다 두었다고 하니까 뒤늦게 어떻게 된 건지를 이해하고 감탄사를 짧게 뱉는다. 레벨이 높으면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거구나...

"저 다치지는 않았어요... 감사합니다아..."

어째 마음은 많이 다친 것 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자. 한양 부부장이 내민 얼음을 받아들면서 본 얼굴은 역시, 화난 표정은 아니다. 이제 안도해도 될 시점인 듯하다. 착실하게 이마에 얼음을 대고 있는 아지다.

"방해는 안 될게요!!"

그리고 얼음을 듣지 않은 한 손으로 의자를 조심스레 끌어와 한양의 옆에 앉는다. 방해가 안 되겠다는 말은 진실로 끝날지 어떨지 모르겠다. 그래놓고서 바로 묻고있지 않은가.

"어떤 걸 만들고 있는 거예요~?"

784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4:13

>>782
어떻게보면 검지만 맞춘거라 고증일지도...

785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7:34:39

잠시 미용실 다녀올게 아지주~ 간단한 컷트니깐 금방 이을게!

786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35:24

>>776 아이고 혜우주..
>>784 생각해보면.. 진짜로 오른손 검지만 맞춘 결과 같네요..!

78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37:06

333이면 아까울 데도 없다 8ㅁ8

situplay>1596966068>781 ㅋㅋㅋㅋㅋㅋㅋㅋ

788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37:55

situplay>1596966068>785 깔쌈하게 잘라와

789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7:40:44

다섯 개 중에 하나만이 명중했으나 남은 4개는 빗나간 결과를 바라보며 은우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물론 실망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오히려 저렇게나마 쏘았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한 번에 맞추기 위해서 쏜 것이 패인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며 그는 잠시 표적을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잘했어. 표적은 맞추지 못했을지라도 제대로 공기를 압축해서 쏜 거잖아? 그게 중요한 거야. 아까도 말했다시피 맞추고 맞추지 못하고는 그 이후의 문제니까. 오늘 본 모습만 보면 조금 더 이미지에 익숙해지면 앞으로 별 문제없이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지금 그것이 완벽하냐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은우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능력마다 다 그 특성이 다른 법이었으니까. 자신에게는 이게 맞으나 그녀에게는 다른 것이 맞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기에 완벽하냐, 완벽하지 않냐에 대해서는 그는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무리없이 발사했다는 것. 그것에 초점을 주기로 했으나 이내 그는 심술궂은 웃음소리를 냈다.

"하지만 유감이야. 잘했으나 소원은 들어줄 수 없을 것 같네. 약속이 약속이니까. 하하하. 하지만... 나중에 리벤지하고 싶다면 해도 좋아. 한 번 정도는 받아줄게."

오른손으로 숫자 1을 표시한 후에,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켰고 남아있는 탄산수를 꿀꺽 마셨다.

"일단 지금 단계에서 내가 가르쳐줄 수 있고 조언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다일 것 같은데... 혹시 더 묻고 싶은 거 있니?"

/순간적으로 2,3이 보여서..뭐지? 했던 제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옆눈) 사실 3개 이상 맞춰서 소원권을 따내면 뭘 바랬을지도 궁금했지만 다음 기회에!

79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41:50

>>781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의 입장에선 대체 이걸 왜 나에게 주는거지? 라는 생각만이 솔솔 떠오를 것 같네요.

>>785 다녀오세요! 한양주!

79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44:05

>>790
하지만 이걸 줬으니 정하는 이제 쭈뼛쭈뼛하면서나마 은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792 한양 - 아지 (EbF4D0oR5k)

2023-10-03 (FIRE!) 17:48:47

"...이마에 혹 났으면 다친 거죠. 다음부터는 조심해요. 그래도..조금만 찜질하면 금방 가라앉겠네."

혹이 조금 났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서 안심을 한 한양이었다. 아지가 방해는 안 할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로 돌아갔다. 방금 만들고 있던 워드파일을 키고, 이메일을 켜서 동기에게 받은 자료를 보기 시작한다.

"얘네는 이런 식으로 하는구만.."

어떤 걸 만들고 있냐는 말에 대답하는 한양이다.

"부장이 과잉진압에 대해 주의를 했잖아요. 2학년과 3학년에게는 융통성 있게 하면 되는 문제지만.. 신입생은 아무래도 경험이 없으니 모를 수도 있죠. 그래서 명확한 지침을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어요. 과잉진압의 기준이나.. 어느 상황에서 어느 수치 이상의 무력을 행사해도 되는지.. 2인 1조로 순찰하다가 감당이 안 되는 적이면 어떻게 조치하는지.. 등등이요. 다른 학교들의 자료하고 크로스체크를 하면서 만들고 있어요. 이것도 다 관련된 법이나 사고사례 등을 다 찾으면서 만드는 거라 쉽진 않네요."

"거의 다 만들긴 했는데.. 부장에게 검토를 받아야 해요. 꼭 다른 사람의 검토를 받아야 되거든요. 제 시점에서만 만들면 무언가가 꼭 누락되어 있으니깐요."

-----------------------------------------------

미용실에 사람이 있네.. :3

79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17:52:26

학교를 끝마친 뒤에는 교복도 갈아 입지 않은 채로 하교해서 평범하기 짝이 없게 도심을 거닐고 있었다.
딱히 뭐, 어떤 용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하자면 인첨공 탐방? 탐색? 그런 이유에서다!
인첨공에 온 지는 벌써 몇 주정도 지나있는 시점이었지만, 아직도 인첨공에는 내가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있었다. 바깥에서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것들... 예를 들면 미화용 로봇을 쓰고 있다든가 풍력 발전을 하고 있다든가 하는게 또 엄청 구경거리다. 하늘에는 이따금씩 드론이 날아다니기도 한다. 뭐에 쓰는 물건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운송용인 것 같았다.
뭐, 일상적으론 이런 느낌으로― 운이 좋으면 전혀 새로운 걸 보기도 한다. 처음에는 도시에 적응하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이게 완전히 취미 수준이 되어버렸다.

"헤, 역시 엄청난 규모잖아. 이게 첨단 과학 도시라는 건가."

순수한 감탄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아예 다른 나라... 아니, 다른 시대로까지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라서 때로는 현실감이 들지 않을 때도 있다. 게다가 이 모든게 초능력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는 건...
으음~ 역시 현실감이 없네. 나도 아직 촌놈인가!
그런 느낌으로 적당-하게 어슬렁 거리고 있던 와중에, 나의 시선은 어느새 한 곳으로 쏠리게 되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낯익다면 낯익다고 해야할지... 라고 해도 한 번 밖에는 본 적 없지만!
도시 한 켠에 서있는 여자애는, 분명 저지먼트에서 본 적 있는 얼굴이었다. 이런 곳에서 동료를 보다니 생각보다 좁구나 인첨공~ 그나저나 서있는 스쿠터는... 저 애 건가?

"요오!"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도 부질없다 싶어 나는 성큼성큼 다가가 불러보기로 한다! 무심코 놀란 얼굴을 보는게 좋겠다 생각했기에. 불쑥, 이라는 느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저쪽에서도 의외이긴 할 터였다. 나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기억에 있는 이름을 말해봤다.

"후후. 진정하, 맞지? "

794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57:09

>>789
아까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자 거의 해보지도 않았던 다른 손가락들에도 공기들이 압축되는 것이 느껴졌다.

'어쩌면... 될지도 몰라!'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심호흡 후 6개를 전부 발사해봤지만 애초에 그런 식으로 손을 피면 손가락마다 방향이 틀어지는 걸 생각 못한걸까, 공기들은 표적에는 가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부딪히며 결국 아까처럼 검지에서 발사한 것만 맞고 말았다. 청윤은 고개를 푹 숙였다.

"하아.. 역시 너무 무리수였나요.."

하지만 금방 다시 고개를 들곤 미소를 띄며 말했다.

"그래도 이젠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마치.. 돌파구를 찾은 것 처럼요!"

심술궂은 웃음 소리에도 크게 아랑곳하지 않은 청윤은 리벤지의 기회도 존재한다는 말에 5개의 표적을 잠시 바라보곤 말했다.

"네, 다음번엔 성공해야죠!"

청윤은 긴장해서 뻐근한 손을 털면서 풀어주곤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이제 제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연습 같네요. 이렇게 조언도 주시고, 감사해요!"

청윤은 고맙다는 듯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러곤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웃었다.

/사실 청윤이가 맞췄어도 뭔가 큰 걸 바라진 않을거에요. 그냥 탄산수 한병 더 사달라는 정도? 이번에 나선 건 그냥 자신감에 가까운 느낌.

795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58:53

"네에"

순순히 대답하는 아지의 대답이 생각보다 짧은 것이 보통 사람 같았으면 넵! 하고 단번에 잘라 대답하려 했던 것 같다. 화면에 이메일이 떠오르고 자료가 나타난다. 잘은 모르겠지만 참고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꼭 필요한 자료네요~ 저 안 그래도 그런 부분이 알고싶었거든요~ 저지먼트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자신의 능력은 아무래도 신체적인 것이다 보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했다.

"부부장님은 고생이 많으시네요..."

말 잘 듣는 아지는 얼음을 댄 채로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부장은 말할 것도 없이 바쁘겠지만 부부장이 신경써야 할 일도 많은 모양이다.

"있지요. 평소에 누군가를 진압할 일이 많나요...?"

우물쭈물 물어보는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삼단봉을 받는다는 얘기는 그걸 사용할 일이 생긴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 그런 일에는 자신이 별로 없어서... 그래도 역시 모두가 도와주니까 잘 해낼 수 있겠지만요...!!"

정하와 나눴던 대화가 기억나 헤헤 웃으면서 희망찬 이야기를 해 본다.

796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7:59:51

혜우우 나도 일상하고싶ㅓ

79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01:52

혜우주의 일상을 응원

798 정하 - 세나 (skPsZH1uVY)

2023-10-03 (FIRE!) 18:05:37

응... 아까전 사고를 저지르고 무작정 도망쳐 나온곳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봄, 번화가 거리였다. 사람들이 많아져 무작정 나온 거리 한가운데에 서서 뭘 해야할까, 헬멧을 들고 멍하니 서있는다.

아무것도 안하고 서있기만 해도 꽤나 오며가며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것도 기분 좋은 일이였기에, 한동안 스쿠터에 기대 서있기만 한것 같다.

학교에선 꽤 떨어진곳이라 아는사람을 만날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였나보다. 등 뒤에서 갑자기 놀래키는 소리에, 들고있었던 헬멧을 떨어트리며 뒤를 돌아본다.

"우왓?!"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를 돌아보자, 보기만해도 여름의 청량감이 놀려오는듯한, 긴 생머리의 소녀가 이쪽을 바라본다.

정하...? 음...내가 맞긴 한데?

"네...제가 정하가 맞긴 한데..."

대체 누구지? 조금 진정하고 옷차림을 살펴본다. 목화고등학교의 교복, 아무리 교풍이 자유로워 대충대충 입고다닌다 손 쳐도, 교복을 잊어버릴일은 없다. 으음... 교복에 내 이름을 안다라... 혹시 저지먼트 사람인가?...저지먼트...파랑... 한손레 든 우산...

"아! 2학년 세나선배님? 처음뵙겠슴니다. 1학년 저지먼트소속 진정하에요!"

사실 이름보단 우산선배로 더 많이 불리는 학교의 분위기 메이커, 항상 떠들썩하게 다닌다고 1학년 사이에도 나름 유명하다.

"무슨일이세요? 학교에서 꽤나 떨어진 번화가인데... 놀러오셨나요?"

799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8:06:14

"처음부터 뭐든지 다 잘 되는 법은 없어. 나도 공으로 압축한 것을 성공했어도 던지는 방법에 대해선 수도 없이 연구하고 던졌으니까. 우리 학교 동아리 야구부보다 내가 더 공을 많이 던졌을걸? 솔직히."

현재진행형으로 포함해서 말이야.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의 오른손 어깨를 톡톡 두들겼다. 마치 그곳이 아프다는 듯이. 물론 실제로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어깨를 돌리는 시늉까지 하던 그는 이제는 텅 빈 탄산수 병을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으로 휙 집어던져 깔끔하게 골인시켰다.

"덕분에 이런 재능만 늘었단 말이야."

한편, 고맙다는 말을 청윤이 하자 은우는 뿌듯하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고 에어로기네시스 계열의 능력자이기에 더더욱.

"천만에. 오히려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야. 그럼 남은 것은 꾸준한 연습 뿐이니까 열심히 해.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얘기하고,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와 손잡고 함께 해도 될거고. 우리 저지먼트에도 다른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가 있잖아?"

올해 새로 들어온 2학년 아이라던가. 동갑이라서 지내기는 편하겠네. 그렇게 이야기 한 후 그는 아주 가볍게 손짓했다. 공기를 압축할듯 말듯한 타이밍에서 압축을 하지 않고 다시 풀어해치면서 주변에 바람이 불게 한 그는 그 바람이 그녀와 자신의 머리를 살짝 스쳐지나가게 했다. 집중했으니 조금은 바람을 쐬라는 느낌으로.

"그러면 이 선배는 혼자서 조용히 연습할 수 있도록 가볼게. 아. 한가지만."

이어 그는 잠시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슬며시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이야기했다.

"능력 연마가 잘 안된다고 해서 주변의 이상한 유혹에는 귀를 기울이지 마. ...이를테면, 한번에 레벨4 최상급으로도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던가 식으로 말이야."

조금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던 그는 슬슬 가보겠다는 듯이 오른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그럼 나는 가볼게. 연습 열심히 해. 청윤아."

/일단 상황상 막레로 해도 될 것 같고, 한턴 정도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요!

80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17:31

휴일을 이렇게 보낼 순 읎어
이대로는 안된다구

801 정하 (skPsZH1uVY)

2023-10-03 (FIRE!) 18:19:00

은우 너무 멋있어...! 뭐지 저 멋있는 생뭏은...! 이게 레벨5?!

802 희야주 (pcNF/Obhlk)

2023-10-03 (FIRE!) 18:21:08

퇴근길에 갱시인~ :3

하기가 무섭게 토요일-다음주 연휴 스케줄도 내 것이었음을 깨닫고... 추가수당 대박 낭낭하지만 인생이 쓰다...🥲

80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21:44

아닌데요! 청하가 훨씬 더 늠름하고 붙임성이 있고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희야주는 어서 오세요!

80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22:10

부자되자 희야주
퇴.축

805 희야주 (pcNF/Obhlk)

2023-10-03 (FIRE!) 18:22:11

안녕안녕~ 다들 좋은 저녁~

806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8:26:34

역시 레벨 5란 것일까, 사람들은 천재에 대해 레벨이 다르다고 하며 칭송하지만, 그들이 들인 노력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까지 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숨에 쓰레기통에 골인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언젠가 자신도 저렇게 될 수 있을지 그런 기대감과 의문이 뒤섞인 감정이 느껴졌다.

"아, 분명.. 은우 선배나 저 말고도 그런 친구가 있었죠?"

정확히 어떤 능력일지 궁금해져 한번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다는 말에 인사하려고 했던 청윤이었지만 한번에 레벨4 최상급으로도 오를 수 있다는 처음 듣는 얘기가 나오자 왠지 모를 경계심이 들었다.

"..네, 그래야죠."


그렇게 은우가 가자 공손히 인사한 후 누군가가 단숨에 레벨4가 되는 방법이 있다는 유혹을 퍼트린다는 말을 곱씹던 청윤은 피식 웃곤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타인을 단숨에 레벨 4로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왜 굳이 낮은 레벨들을 도와줄지 생각해본다면야.. 제 사상으로 옮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이 상식적으로 봐도 속임수가 느껴지는 헛소리네요."

다시금 연습에 집중하기 시작한 청윤이었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807 정하 (skPsZH1uVY)

2023-10-03 (FIRE!) 18:26:43

희야주 어서오세요!( ゚∀゚)ノ

80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32:54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1챕터 떡밥을 살살 뿌려주기도 성공!

80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33:53

일상 맛있다
아지는 레벨 4로 올려준다고 하면 따라가버릴지도 모르는데 어캄

810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8:36:52

정하 : 레벨4....으음...별거 아닌데... 아 근데 생활가전 안사도 돼. 냉풍기나, 제습기 가습기나, 음식물쓰레기 건조분쇄기같은거? 아. 전자레인지도 안사도 돼. 세탁기....도 할수는 있는데 귀찮아서 건조만 하는편이야.

811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18:37:17

오오. 역시 놀란다 놀라.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긴 하지만, 헬멧까지 떨어트리는 건 생각 외의 수확이었다. 퍽 마음에 드는 반응이라 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웃어버렸다. 처음 볼때 생각하긴 했지만, 이 애는 의외로 경계가 허술해 보여서 장난치고 싶어진단 말이지~

"아하하, 그렇게 놀랐어? 미안미안. 네 이름은 특이하니까 금방 외워버렸거든. 그래서 아는 체 하고 싶어져서 와버렸다☆ 아, 그렇다고 다른 애들 이름을 잊고 산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 용모나 이름 외우는 것은 나름 특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엄청 어릴때의 일이긴 하지만, 그걸로 소매치기 잡았던 적도 있었으니까.
뭐, 몸 쓰는 건 경찰아저씨가 다 하긴 했지만 단서를 준 건 나였다구. 엣헴.
그보다도 눈 앞의 동료다! 아무튼 우연찮게 마주친 정하는, 역시 놀러왔다고 생각했는지 그쪽을 물어봐왔다. 나는 조금 고민하는 눈치로 대답해준다.

"으응~ 놀러왔다기보다는, 일종의 탐색? 탐방? 뭐 그게 그건가? 헤헤. 실은 말야, 전학 온지 얼마 안되서 인첨공 지리는 조금 어둡거든. 어차피 저지먼트 하려면 어느정도 익혀두는게 좋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싸돌아 다니고 있다는 말씀이지!"

어떠냣. 하는 괜히 비장한 얼굴을 하며 말해본다.
어떠냣. 하고 말하고는 있어도 결국 인첨공 알못인 촌놈이라는 정도지만.
그래도 결국 촌놈이라면 당당한 편이 좋다. 자아, 어떠냣.
그러다 문득 생각 난 듯이 눈을 깜빡이고서는 정하에게 되묻는다.

"응, 그러고보니 후배님은 어떠셔? 후배님도 산책?"

여러모로 신경쓰인단 말이지~ 아는 사람이 홀로 번화가 안에 서있으면. 거기에 스쿠터까지 있으면 신경쓰임 두 배다!
역시 자기 걸까나? 신경쓰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역시 헬멧도 그렇고 시선강탈이라 자꾸 힐긋힐긋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큭, 조금은 진정해라 나의 눈알!!

812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8:37:34

>>810
진심으로 이렇게 말할것같은 무신경한 정하...

81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37:43

situplay>1596966068>810 완전 별건데요

81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39:51

이명따고싶은 마음과 캐릭터 컨셉 사이에서 고민중
훈련 열심히 한다 vs 안한다

81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41:41

챕터1이 시작되고서 대혼란이 시작되는가.(팝콘)

81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42:18

>>815 오 뭔데 뭔데 ㅋㅋㅋㅋㅋ
대혼란이 될만한 기미가 보이는 말이 있었던가?

81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44:10

저녁먹어야돼서 킵해도 될까 한양주?
답레 편할때 올려놓아도 돼고
저녁먹고 개인일좀 하다가 되는대로 이어올게

81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45:31

아니요. 벌써부터 아지는 유혹에 넘어갈 것 같니..라고 하기도 했었고..(옆눈)

자세한 것은 챕터1을 시작하면 그때부터 나오는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덧붙여서 챕터1부터는 따로 스토리 요약을 제가 만들 예정이에요!

819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8:45:56

>>815 혹시 시작부터 레벨4로 넘어간 파 vs 안 넘어간 파로 시빌워가 벌어지는 건 아니겠죠?

82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45:59

아하 그거였구나 완전 기대된다 챕터 1
캡틴 화이팅

821 수경주 (gx3jt4PTIw)

2023-10-03 (FIRE!) 18:46:11

갱신이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82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46:14

>>819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46:24

수경주 안녕!

824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8:47:13

수경주 어서와아아앙

825 수경주 (fFFc9wST8E)

2023-10-03 (FIRE!) 18:47:19

레벨 4 최상위권으로 올려준다니.
수경이는 제의 받지도 않을것같아(농담)

826 수경주 (fFFc9wST8E)

2023-10-03 (FIRE!) 18:47:33

세나주도 아지주도 안녕하세요

827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8:48:40

안녕하세요 수경주! 좋은 밤이네요!

828 정하-세나 (skPsZH1uVY)

2023-10-03 (FIRE!) 18:49:38

"...뒤에서 모르는사람이 그렇게 뛰어들어서 놀래키면 당연히 놀랄거라 생각해요. 이름이 특이한...건 잘 모르겠지망, 기억해주신건 영광이네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땅에 떨어진 헬멧을 툭툭 두어번 털고 다시 그쿠터 위에 올려둔채 대화를 이어나간다. 저지먼트 업무를 위한 지리탐색이라... 존경스러울 정도로 성실하네. 나는 저지먼트여도 이것저것 나 하고싶은것만 하는데...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노력을 기울이시다니."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 여기 왔냐는 선배의 말씀에, 차마 물로켓을 발사해서 피신했다고는 말할 수 없어. 황급히 핑계를 찾는다.

"아...저는 중학교가 여기 근처여서요, 가끔 놀러오곤 하거든요. 그 때 까지만 해도 이렇게 됳줄은 볼랐는데...아하하"

갑작스레 한 변명에 멋쩍어하며 뒤통수를 두어번 긁고, 선배의 눈치를 살핀다. 선배는 스쿠터를 보고선 시선을 떼기 힘들어보인다. ....확실히 저지먼트면 이런건 좀 신경쓰일 수 있겠지.

"신경쓰이세요?"

그렇게 물으며 선배의 안색을 살핀다...아무래도 신경쓰임 max상태인것같다. 안절부절못하는게 강아지같이 보이기도 해서, 괜히 선배라는 위치를 잊고 귀엽다는 생각을 해버려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제꺼에요. 엄연히 합법이구요....한번 타보실래요?"
잠깐 스쿠터쪽으로 팔을 뻗어, 스쿠터의 좌석을 손으로 두어번 팡팡친다. 선배정도면...아슬하게 둘이서 탈 수 있을것같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아지한테 추천받았던 맛집이 여기 근처였던가?

"식사 안하셨으면 겸사겸사 먹으러 가도 괜찮구요."

82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49:47

어서 오세요! 수경주!!

>>819 그리고 이제 마지막 흑막으로 은우가 씨익 웃으면서 등장하면 되는거 맞죠?! (안됨)

830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8:53:14

>>814
정하처럼 생활속 훈련을....

수경주 어서오세요!!!

83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8:53:14

>>829 그리고 은우를 상대하는 잔존파 멤버들을 보여주는 것을 끝으로 챕터 1에서 모카고 스레 완결(?)

832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8:54:37

>>831

...은우 vs 나머지 전부해도 이길지 모르겠는데요?!

83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8:56:00

세은:이미 시빌워가 아니라 엔드게임이잖아. (절레절레)

834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8:57:13

집갱~인데 희야는 들으면 아무 말도 안 하고 상대랑 눈 마주치면서 미소지을 것 같아~ ;3

그런데 말을 계속 안 해서 상대가 눈 마주치는 거 불쾌하게 느끼는 나머지 도망치지 않을까... 애초에 희야 눈 기백 섬찟하니 오래 마주치면 본능적인 위화감 느끼게 만드는 건 공설이고~

835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9:02:26

밥먹으러왔다 히히 타코 과카몰리!

혜우는 레벨 올려준다하면 냉큼 넘어가버려 :3 인생 굵고 짧게 불태움!

836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9:02:26

희야주 어서와요!
희야....희야... 먼가 예쁘고 미스테리하고 조곤조곤한 남자친구라는 인상이 강해요... 살짝 인자강느낌

837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9:03:03

>>835
혜우 그런캐릭터였던가요?! 좀더 신중하고 차가운친구가 아니였던건가...

83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03:58

>>837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이 이성을 잡아먹은게 아닐지..

839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04:15

맑은 눈(사실 죽은눈임)의 광인......

다들 안녕안녕~!!!

840 수경주 (qPF/P8hBq.)

2023-10-03 (FIRE!) 19:04:59

다들 안녕하세요.

느긋하게 일상도 하나 구할까.. 싶네요

841 한양 - 아지 (VREvRdNUMw)

2023-10-03 (FIRE!) 19:05:35

"조만간 이 자료가 통과되면 제 주관으로 교육이 있을 거예요. 후배님처럼 신입생들을 모집해서 교육하는 걸 계획하고 있거든요."

'물론 최종 결정권자는 은우라서 어디까지나 계획 중에 있는 상태지만.'

고생이 많다는 말에 고개를 휘저으며 말했다.

"저야 뭐 한가하게 키보드나 두들기기만 해서..고생은 부장이 하죠. 지금도 부실에 부장 없는 거 보이죠? 워낙에 바빠서 그래요. 게다가 최종적인 결정권도 부장에게 있으니, 완장이 다른 친구에 비해서 무거울 수 밖에 없어요. 책임을 지는 자리니깐. 그러니깐 부장 보이면 좀 잘해줘요."

'누군가를 진압해야 되는 일이 많냐라..애매하네.'

"음..적지는 않죠. 규모도 워낙에 다양하고.. 그리고 상황이 정해진 시간에 딱딱 발생하는게 아니잖아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깐..그게 힘들어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나서서 진압해야 된다.. 저지먼트의 힘든 점이지.'

진압에 관련된 일에 자신이 없다는 말에 한양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너무 겁먹을 필요 없어요. 못하는 걸 시키지는 않을 테니깐. 그리고 저지먼트가 진압 말고 다른 일도 얼마나 많이 하는 걸요~ 저지먼트=무조건 진압은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에 후배님도 나중에는 더 성장해야 해요. 선배들도 후배님들이 성장할 수 있게 이끌어줄 테니깐 성실하게 따라와야 해요."

-------------------
자취방 도착!

84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05:39

근데 모카고에서 급식은 주겠죠?

843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9:06:29

>>837 평상시는 그런데 능력 관련해서는 예민하거나 충동적이게 되는 면이 있어! (무능한 자신에게 열등감 있음)(소곤)

84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9:07:04

>>842 헉 나갈채비하다가 발견
다녀와서 막레 써올테니 편히게 멀티 덜리고 있어도 좋아

84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07:28

>>834 어서 오세요! 희야주! 으앗... 공포를 준다! 희야가 공포물을 찍고 있어! (왜곡)

>>835 혜우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그리고 일상은.... 방금 막 끝나기도 했고 조금 더 후에 저녁도 먹어야 해서..(옆눈) 다음 기회에!

그리고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챕터1 스타트를 그냥 이번주 토요일.. 7일에 하기로 할게요! 뭔가 다음주 토요일로 하자니 뭔가 그동안 여러분들이 너무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서! 어차피 이번 주말은 딱히 하는 것도 없고 하니.. 그냥 스타트 느낌으로만 가볍게!

846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07:55

학교니까 당연히 주지 않을까? >:3

근데 이제 코다리강정+클로렐라 쌀밥+근대 된장국 이런 거 나와서 애들 단체로 탈주하고 그런 시츄 나와도 재밌겠다~ 부실에서 단체로 뭐 시켜먹기...ㅋㅋㅋ

84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08:24

어서 오세요! 한양주!!

>>842 급식도 주고 도시락을 먹을 사람은 도시락을 싸와도 괜찮아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은우와 세은이 남매는 은우가 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답니다.

848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08:37

>>845 왜곡하는 캡틴을 위해 은우를 늘 그런 눈으로 쳐다볼게(?) 친해지길 바라~!!!!

849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08:54

>>844
응응! 미리 수고했다옹 아지주~!

85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11:10

>>845
안녕 캡틴~! 이번 주 토요일에 회사에서 당직 서는데.. :3 최대한 참여해볼게!

85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1:29

저런...(토닥)

너무 무리하진 않으셔도 괜찮아요!! 한양주!

852 수경주 (x2FXhcziHs)

2023-10-03 (FIRE!) 19:11:38

돈없으면 그거라도 어찌저찌 먹어야해.

돌리면 돌리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85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13:34

>>845 오호라! 기대되네요!
>>846 청윤: 나야 이런 급식이 상관은 없지. 하지만 친구들 전체의 행복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도 함께 이 급식에 반항하고 싶은데 같이 가도 될까(본심)
>>847 확실히 자유롭군요!

사실 청윤주 본인은 저거 3개 다 그럭저럭 먹어서. 진짜 최악의 급식은 업체에서 준 미역초무침이었던 기억이..

854 정하주 (0.3ofUC9xg)

2023-10-03 (FIRE!) 19:15:45

>>853
정하 : ...이게 세계사과목에서 실습이 없는 이유는 직접 급식실의 불만을 깨닫고 한번 갈아 엎으라는 뜻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읺으세요 청윤선배?

85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7:00

사실 캡틴은 소꿉친구 서사를 정말로 좋아해서 세은이건 은우건 오랫동안 소꿉친구처럼 지내온 그런 선관도 짜보고 싶지만... 모두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힘들다! 큭!

...하면서 패스해버린 뒷이야기도 있고 그렇답니다.

85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17:08

>>854
한양 : 임오군란도 밥으로 장난치다가 일어난..

857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19:12

임오군란 실습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8 수경주 (EIyLOgalZA)

2023-10-03 (FIRE!) 19:20:55

코다리강정만 빼면 대부분 먹을만했던가.

85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22:57

맙소사...ㅋㅋㅋㅋㅋㅋ 임오군란...ㅋㅋㅋㅋㅋㅋㅋㅋ

86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25:30

한양 : (키보드 두들김)..모카고..제2의 임오군란 발생..원인은 코다리강정..20분 간 언쟁 끝에 월 1회에 소세지야채볶음에 미역국으로 원만한 합의..

86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25:39

임오군란을 재현하려면 학생 간에 차별 대우도 존재해야 하는데.. 근데 레벨 3부턴 2~30만원씩 지원 받는다잖아요? 그럼 이제 높은 레벨들에게 저항하는..? 왜 스킬 아웃이 되는거죠?

862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29:02

희야: 희야는 급식 좋아요. 배부르면 됐지 뭐.
???: 희야야, 밥 다 먹었으면 이제 약 먹어야지.
희야: 갑자기 모든 식사 시간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86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0:07

왜냐면 그 레벨3에 오르는 것 자체가 원래는 진짜로 힘들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레벨0이기 때문이죠! 괜히 레벨3부터 엘리트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요!

시트캐들도 원래 설정대로 가자면 사실상 레벨업을 하려면 진짜 뼈빠지게 해도 오를까 말까이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가혹하잖아요! (옆눈)

864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0:49

사실 모카고가 일종의 소프트 레벨어퍼 실험장 아니였을까...

865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1:32

>>855
사실 저지먼트 일 도와달라고 했던 중학교때 친구가 세은이였다던가...좀 무리수이려나요?

86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3:19

>>865 그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왜냐면 세은이는 올해 처음으로 저지먼트 일을 하는 케이스거든요. 이전까진 저지먼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어요. 사실 지금도 꼭 저지먼트 일을 내가 해야만 한다! 라는 사명감으로 왔다기보다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저지먼트에 들어온 상태기도 하고요.

867 수경주 (9JXCfp.IZw)

2023-10-03 (FIRE!) 19:34:24

생선가시를 잘 못발라먹으니까 더 싫은 느낌이네요.

86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5:02

>>867 아이고. 그럴땐 숟가락을 잘 이용해서 가시만 살살 빼내면 도움이 될 거예요!

869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5:33

>>866
Σ( ゚Д゚)그렇...군요...
그럼 힘들지도...ㅠㅠ

870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19:37:40

"헤헹, 대단할 것까지야. 그냥 나 좋으라고 하는 건데 뭐~ 말하자면 자기만족같은 느낌? 말은 거창하게 했어도, 이 도시는 신기한게 많아서 걷기만 해도 재밌구."

사적으로 지도도 그리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은 말해두지 않았다. 정확성은 둘 째치고서 그다지 내세울 것도 아니고. 인첨공 지도정도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지도를 그리는 이유는, 그 편이 훨씬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직접 손으로 그려가면서 하는게 더 나을 때도 있는 법이랄까? 나는 그쪽을 선호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게임할 때도 직접 지도그려서 공략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나저나 중학교도 역시 인첨공에서 나온 건가. 헤~ 후배님은 여기 토박이려나? 역시 인첨공 학생들은 다르구먼~ 하고 조금 할머니같은 생각하고 있을 무렵, 후배님의 말에 나도 모르게 "어?!" 하고 소리내버렸다. 윽, 직접 찔러오는 건가. 이건 조금 예상 외인데... 아무래도 너무 봐버린 것 같았다. 멋쩍게 웃으면서 우산 든 손으로 뒷통수를 긁적였다.

"아하하~... 들켰나! 으으, 그치만 말이지. 얼굴 아는 동료가 멋진 스쿠터랑 같이 홀로 거리에 서있으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걸! 음음.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정당방위-"

방금까지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번엔 팔짱을 끼고는 스스로 납득하듯이 뻔뻔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뻔뻔함. 지금 필요한 건 뻔뻔함이다. 음! 지금까지 살아오며 내게 남은 건 그것 밖에 없어!
라고, 자기 암시를 걸며 굳건히 태도를 취하려 했지만 이어지는 말에 금세 또 태도를 휙휙 허물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 정말 쉬운 녀석이었던 것 같다 나란 녀석은!

"엑, 정말 후배님 물건이었던거야?!"

아니, 짐작은 했다.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사실이었을 때의 파급력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작고 말랑해보이는 아이가 무려 스쿠터 오우-너라니! 심지어 직접 운전이라니! 아니, 너무 평범하게 쿨한거 아닙니까?
이걸 참을 수 있는 인간이 있단 말인가! 응, 그야 물론 있겠지!!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럼 타볼래 타볼래~! 직접 운전하는 거지? 이야~ 우연이네! 사실은 나, 2륜 차량 타보는게 꿈이었거든. 후후, 인첨공 오길 잘했어. 벌써 목표 하나 달성이잖아? 어디보자~ 나는 역시 뒤에 타면 되는 거야!?"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신나서 호들갑을 떠는 것도 지금 내게는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이래 봬도 꼴에 선배라고 적당히 억누르는 중입니다만??
후배가 운전하는 스쿠터에 탈 수 있다면 어디든 오케이. 나는 그런 생각에 사로 잡혀서는, 방금 들었던 식사 얘기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87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42:17

그럼 저는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

872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19:51:41

"그래도, 책임감이 강하시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도시에 신기한게 많아서 재미있다라...으음... 하긴, 내가 처음 이 도시에 왔을때만 해도, 바깥쪽에선 터치폰이란게 유행을 하네, 패드가 새로 나왔네 하던 시절이였는데, 안쪽에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부터 해서 여러가지 신기한 첨단기기들이 가득했으니까. 여기에 온지 얼마 안됐다면, 그럴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뭐... 하긴 아무리 합법이라 해도, 이런걸 타고다니는 학생은 드무니까요."

이 민트색 스쿠터를 보기만 해도, 중학교때 친구들은 저 멀리서도 나를 알아보곤 했으니까... 그땐 불법이였지만.

뭔가 팔짱을 끼고 당당하게 서있는 그 모습은, 아무 근거 없이도 정말 그런가? 하고 동조가 되어버릴것만 같은 신비함이 있었다. 정말 내거냐고 놀랄땐 솔직히 그렇게까지 놀랄만한 일인가 싶긴 했지만...

"앗...아 네, 우산이나 짐같은건 여기 옆에 넣어두시고... 여기 뒷쪽에 타시면 돼요."

너무나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사뭇 당황하며, 스쿠터 뒷좌석에 세나선배를 태우고, 헬멧을 씌워주려 한다. 나는...음... 능력을 이용해 수분자를 머리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로 고정시킨 다음, 적당히 검은색 래커를 꺼내 뿌려 헬멧처럼 보이게 색칠하고 자리에 앉았다. 선배님이 어느정도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나선, 출발할 준비를 한다.

"선배님 버킷리스트중 하나를 채워드리다니, 영광이네요. 떨어질것 같으면 꽉 잡으세요!"

오히려 너무나 정직하게 기뻐보이는 선배님의 반응에, 내 기분마저 좋아진다.

일단, 천천히 가속한다. 이 부근 도로는 전부 60km제한이니까. 80까진 밟아도 괜찮겠지.

"기분은 좀 어때요!! 어디 가고싶은곳 있으세요?!?!!"

873 정하 (Sb1r8u.un2)

2023-10-03 (FIRE!) 19:52:09

맛저하십쇼 캡틴!!!

874 수경주 (d3MHwAv4JI)

2023-10-03 (FIRE!) 19:55:08

맛저하세요.

그냥 좀 비싸도 전 순살생선 사먹는게 좋아요.

875 정하 (Sb1r8u.un2)

2023-10-03 (FIRE!) 19:56:41

>>874 그런 수경주님께 고등어순살조림을....

요즘은 갈치정도 빼면 다 순살 손질해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876 수경주 (2BoCI/X2p6)

2023-10-03 (FIRE!) 19:58:40

갈치.. 순살갈치라고 하는 거 사본적 있는데. 결과는 끔찍했어요.

고등어나 삼치나 가자미는 꽤 괜찮았는데요.

877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01:35

이청윤:
113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데 본인은 무서워하는 것은? - 답 없는 50:50 상황.
049 자다가 입에 벌레가 들어간 것을 알게되었다면? - 안 먹었으면 잡아서 던지고 자겠지만, 먹었으면 그냥 좀 괴로워하고 말 것 같네요.
226 캐릭터 컨셉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 방황하는 공리주의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할거 없어서 한 진단

878 정하주 (lT7UHnSp..)

2023-10-03 (FIRE!) 20:07:32

진정하:
195 키와 몸무게
정하 : ...보면몰라? 꺼져!
091 물건정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편?
정하 : 음...필요 없는건 에초에 잘 안사. 장난감? 그건 필요한거야!...그리고 필요 없어지면 당X에 팔아버리는편이야
166 손톱길이는?
정하 : 안재봤는데... 네일 안할땐 2cm정도?

879 정하주 (lT7UHnSp..)

2023-10-03 (FIRE!) 20:08:17

>>877
뭐야...침착해...멋있어...

880 수경주 (1oXP.z2djc)

2023-10-03 (FIRE!) 20:11:26

침착해요

88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13:40

>>879 >>880 청윤의 말에 따르면 정신이 좀 심란하다 보면 어지간한 일은 딱히 무섭지가 않다네요. 정신적인 데미지는 그대로지만.

88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22:54

>>879 정하도 키에 콤플랙스가 있구나.. 청윤이도 조금 있어..

88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20:23:25

나는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눈으로 정하와 스쿠터를 보고 있었는데, 정작 정하는 차분한 반응으로 그런 나를 상대해주고 있었다.
호오, 역시 오우너의 여유라는 건가. 확실히 그런 태도에서 나름대로의 관록이 느껴졌다. 중학교도 이쪽에서 자랐다니까 나같은 녀석들이랑 많이 마주친 거겠지!
그 반면, 어떻게 보면 스쿠터보다 더 신기해 보일 수 있는 '즉석 헬멧 만들기'에는 "오오~" 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역시 능력자면 이정도는 해야하는 건가? 싶었기에. (이때에는 정하가 레벨 4인걸 모르고 있었다)

"읏차- 그럼 실례!"

정하의 말에 따라 만년지참용 우산이랑 가방을 놓아두고, 즉석에서 만든 헬멧을 쓰고서 스쿠터에 올라타본다. 스쿠터의 뒷좌석은 완전 편하다- 라고 할 것 까진 아닌 승차감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감각이 나의 기대감을 한 껏 부풀려주고 있었다.
이제부터 달리는 건가...! 두근두근. 이런 느낌으로.

"꺄아아~ 후배님 달려~!"

그리고 곧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큰 소리로 조금은 오버하면서 분위기에 타봤다.
라고 해봤자 시속 80km 정도의 속도지만 말이지. 핫하. 뭐니해도 안전운전이 최고지.
그렇다고는 해도, 학생이 쉽게 경험 할 수 있는 속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첨공에서는 날고 기는 능력자가 두루 있다지만 나같은 레벨 0정도의 계수가 당장 경험 가능한 건 어차피 이정도라고~
그럼 점에서 스쿠터는 좋은 것 같다. 이 참에 나도 하나 살까, 스쿠터~
봄이다. 봄이지만, 아직 겨울의 티를 벗지 못한 새차고 청량한 저녁의 바람이 정면으로 스치고 지나갔다. 이 질주감이 솔직하게 기분이 좋았다.

"으응~! 글쎄! 솔직히 아직 마음에 드는 장소같은 건 없거든! 여기선 후배님에게 맡겨도 되려나!?"

그런 탓인지, 아니면 바람이 새차서 웬만한 목소리로는 전해지지 않을 뿐인지는 몰라도 서로 소리를 높히면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런 스쿠터를 가지고 있다면 역시 자신만의 명소같은 것도 갖고 있을까나. 그런 것도 좋지만 역시 밥도 좋다. 신나게 달린 뒤에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던 나는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듯이 정하에게 턱을 가까이하고서는 말했다.

"헤헤, 그리고 그냥 선배나 이름으로 불러줘도 괜찮아. 선배님은 너무 오바하는 거 같잖아? 높은 건 학년 뿐이지 여기에 대해서 아는 건 거의 없으니깐~ 오히려 후배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884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25:01

크킄
다들 귀.엽.군

88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29:28

맞다맞다 정하 수경 청윤 세나 모두 귀엽다 히히히 몰래 덕질할거야

캬아악 집이다

886 수경주 (1e5bWHzM3A)

2023-10-03 (FIRE!) 20:29:31

멀대같은 수경이는 적당히 작은것도 좋았을지도?라고 생각했을지도요

88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0:12

배불러.. 리갱! 자기 전에 일상 돌릴 사람~!

88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30:55

혜우는 왜 안껴있는거조??? 초-가와이이 합니다만 거의 1티어 (진심

889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31:12

한양주 어서와량

890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33:29

>>887 하이헬로 한양주 나 집갱 기념 구할까 했는데 하쉴? 대신 텀김 손느림 철벽주의(?)

>>888 원래 숫자 셀때는 나 빼고 세는거랬음 아 암튼 그럼!

891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3:56

>>890
좋아~ 선레는 누가 쓸까?

89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38:24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물론 밥 먹고 조금 다른 것도 하고 왔지만... 자. 이제 구경하고 관전하면 되는 거 맞겠죠? (착석)

여러분들의 진단도 모두 잘 읽었답니다! 후후.

893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8:46

어서와 캡틴!

89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40:35

>>891 선레 어 부탁해도 될까? 짐 갖고온거 방금 봤어 젱장... 후닥 정리하고 올게! 그 그그그 위에 보니까 한양이가 근무표 짠거에 3학년이 신입생 교육 겸 순찰 파트너? 일케 짜놓은거 같은데 그걸로 같이 순찰 나갔다는 상황이면 어떨지!

895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0:42:00

"여기서 더달리면 불법이라구요!!"

물론 고가도로같은곳을 간다면, 약간 더 밟을 순 있겠지만. 에초에 이런 스쿠터로 90이상 밟았다간 목숨이 위험하다. 이제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황혼빛 하늘에,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나름 로맨틱하다. 물론 뒤에 타고있는건 오늘 처음 만난 선배님이지만.

"어때요! 꽤 기분 좋죠?"
벌써 바닷가에 가까워져, 약간 소금기가 섞인 봄바람(이라기엔 약간 쌀쌀하지만)이 얼굴을 스친다. 여름처럼 찝찝하지도, 겨울처럼 살을 에지도 않는 딱 적당한 날씨.

...이제와서 생각하는건데, 나도 선배님도 거리감이 너무 없던게 아닐까?...나는 괜찮다손 쳐도... 백미러로 슬쩍 본 선배의 얼굴은 너무나도 즐거워 보여,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파스타 좋아하시면 해변가쪽에 꽤 괜찮은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볼게요!"

한참을 달리다보니, 등 뒤에서 미묘하게 가까워진 세나선배의 목소리가 들린다. 선배님이라...조금 거리감이 느껴졌었나?

"죄송해요 선배, 중학교때 있던 저지먼트는 조금 빡빡해서, 깍듯하게 안대해드리면 금방 뭐라고 하셨거든요!!"

물론 그 이유중 몇할정도는 내가 불량집단이랑 어울렸던것 때문도 있었겠지만.

"그럼, 세나 언니정도로 괜찮을까요? 언니도 말 편하게 해주세요! 제가 학년으로든 뭐로든, 더 동생이니까요!"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마주볼 사이인데, 이정도 호칭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알려드릴건...응, 맛집밖에 없겠는걸요?!"

에초에 뭔가 다재다능하거나, 이 도시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것도 아니니까. 아는건 맛집이랑...아지트 몇개정도밖에 없다.

...그러고보니 이 눈 앞에 펼쳐진 황금빛 인천 앞바다에 부장이 담근 시체가 하나 있다고 했었나...

봄치곤 살짝 바람이 찬탓일까, 등 뒤로 자그마하게 소름이 올라온다.

89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43:11

>>894
알겠어-! 좀만 기다려줘~ 어서 선레 가올게!

897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0:45:12

situplay>1596966068>885 혜우도 귀엽다구요~~

>>882
컴플렉스...? 보단 작다는거 자체는 받아들이곤 있지만, 남들이 쪼끄매~귀여워~라고 하면 약간 짜증을 낼수도 있는 그런...? 이게 컴플렉스인가?

898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0:46:14

아 그리고 한양주 혜우주 모두모두 어서와~~

899 수경주 (OFG9c2rHr2)

2023-10-03 (FIRE!) 20:46:23

어서와요 캡틴

90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47:43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음. 이것으로 900을 채우자!

901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0:47:50

자고 돌아왔다!!!>:3

어라 아지주! 혹시 아지는 카드 안 내고 그냥 한 장 받았어?

902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50:27

한세나:
169 뒤끝이 있나요?
있지만 대개는 아이스크림 사는 정도로 풀려버린다고 한다

353 거짓말에 대한 생각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부분!

124 대화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쪽?
시작했다는 자각도 없이 시작해버리는 쪽!
거의 턴제 최강이자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03 한양 - 혜우 (ZoHqLqV8x.)

2023-10-03 (FIRE!) 20:51:29

오늘은 저지먼트 첫 소집 이후의 첫 순찰이다.
저지먼트 부원들이 평소에 일일마다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과이다. 그래서 영광의 첫 순찰자는 누구나고..?

'나다....'

근무표의 순번은 약간의 조정이 있지만 랜덤으로 결정한다. 그런데 첫 순찰이 한양으로 결정된 것이었다. 본인이 짠 근무표에 본인이 제일 먼저 걸리게 된 것이었다. 첫 순찰에 투입되는 비운의 신입생은 바로..

'천혜우란 신입생이구만..'

한양은 순찰을 준비하기 위해서 본인의 캐비넷에서 목검을 꺼낸 뒤에 완장을 챙기기 위해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신입은 미리 부실에 도착했으려나.'

90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3:27

서 한양: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쓰레기통에 먹어요.

258 무엇을 먹을지 고를 때 신경쓰는 점은?

몸상태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을 잘못 먹으면 저는 특히 소화를 못해요.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없어요..최근이 아니고..그냥 없다고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0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3:41

어서 오세요! 여로주!!

>>902 ㅋㅋㅋㅋㅋㅋㅋ 턴제 최강 뭐예요! 어쨌든 사교성이 엄청난 아이로군요!

90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3:46

>>904
먹어요가 아니고 버려요..

90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54:05

어서와 여로주!

90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4:10

>>904 첫사랑이 없다라.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지도 주목의 대상! 그리고 몸상태..중요하죠. 먹을때!

909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0:56:09

>>902 세나와 여로를 한 번 붙여보고 싶다.. 모든 말을 거짓으로 하는 여로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세나....

>>904 한양이는 쓰레기통에서 팜플렛과 티켓 같은 걸 먹는 프랜드구나!!(아니다(날조

91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0:56:59

>>901 여로가 아직 결정을 못한 거 같아서 그냥 말만 했어!
여로가 스페이드로 바꾼다면 빠른 진행을 위해서 ♤5 ♤8 ◇8을 모두 낸 걸로 해도 좋아

911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0:58:31

>>902
뒤끝이 있긴 하구나...!
>>904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을 못먹다니... 아직 고등학생치곤 너무한데요?!ㅠㅠㅠ

91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0:58:33

나 나간김에 되게 한아지 거 같은거 봄
https://ibb.co/JvCt2rZ

91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59:37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아지다! 아지!

91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0:38

아니 사람을 바다에 담갔다는 소문이 어느새 시체로 바뀐겨

915 수경주 (425ZvC9B6M)

2023-10-03 (FIRE!) 21:00:54

김수경: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을지도. 비유적인 것을 생각할 것 같고?

050 연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면?
있냐고 먼저 물어보는 게 예의가 아닌가요. 스러운 표정.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표정변화는 없지만 속으로는 좀 많이 아쉬워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1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1:21

>>913 완전 아지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서 일상하게되면 아지 저 슬리퍼 + 파자마 차림으로 내보내야지

91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01:58

>>915 표정변화는 없지만 속내는 다른 점이 귀엽다

918 수경주 (ePCW8VTFq.)

2023-10-03 (FIRE!) 21:03:12

레벨이 높아지면 볼 수 없으니 초반에 봐둬야 해요.

919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5:19

모든 답변은 성여로의 거짓말이 섞여있습니다


성여로:
244 다른 사람이 가진 것 중 부러워 하는 것
행복과 희망? 돈? 높은 레벨? 전부 다 부럽네에- 뭐, 그렇다고 질투하는 건 아니고 나도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지원금 받을 수 있게 되는 레벨이 되면 받으려고!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3초룰!!!! 3초 안에 주워서 냠!

182 캐릭터의 피부의 특징은?
흰 피부? 나는 내 피부 나쁘지 않다 생각해. 근데 뭘 한다면, 금방 드러날지도 몰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20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8:10

그렇다면 여로가 결정하고 넘긴 거니까!!! 아지가 그렇게 냈다고 알고있을게!

92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09:16

>>915 그렇다면 있으면 물어도 되는거죠?! 표정 변화가 없다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분명히 한번 더 쳐다보는 그런 변화는 있을거야! (라고 믿어보는 누군가)

>>919 으아닛! 거짓말이 섞여있다면 진실을 알 수가 없잖아요! 비겁하다! 여로!! 8ㅁ8

922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1:09:26

답레는 혈육 상처 드레싱 해주고 와서 써올게!!!! 다녀옴!!!!

923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1:10:19

안희야:
314 부친에 대한 생각
: 아빠.

그냥 그걸로 끝이야~ :3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 어...
어.....
음.... (희야 봄)(???: 아, 다치나요? 그렇구나.)

이타적인 애는 아닌 것 같지...?

101 많이 사용하는 물건은 한꺼번에 많이 사놓는 편vs 떨어질 때 마다 사는 편
: 한꺼번에 많이 사두는 편~ 하지만 다른 건 제쳐두고 피어싱 때문에 에스로반은 떨어질 때마다 사는 편이야. 한꺼번에 많이 사면 나중에 약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거든... 그러면 아깝잖아~ :3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갱신~ 글이 안 써져잉... 뒹굴뒹굴

92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1:58

>>923 어서 오세요! 희야주! 아니..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니. 그런데 뭐, 무조건 자기 자신을 우선시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92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1:12:55

창밖에서 담배냄새 나길래 그냥 찬물 한바가지 부어버렸다!!!!!!!!! 진짜 관ㄹ리사무소도 몇날며칠 하지말라 방송을 했는데 아오!!!!!!!!

이제 진정하고 답레 써야지... 모두의 진단은 혜우주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926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1:13:35

아...내일 1교시인데...일상을 영원히 돌리고싶어...큰일이야...

927 수경주 (owqaLfVv/M)

2023-10-03 (FIRE!) 21:14:17

있을 일은 딱히.. 없어보이지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928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1:14:22

혜우주 고생 많았어...🥺

92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6:31

최은우:
221 세계관이나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의 역할은?
-분명히 있긴 한데 대체 저 녀석은 뭐하는 애일까? 싶을 정도로 비중이 없는 그런 애.

027 TV를 틀었는데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의 반응은?
-TV를 끄고 동영상이 올라오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요리 레시피 동영상을 보거나 베이킹 동영상을 보고 그런답니다. 그러다가 재료가 없다 싶으면 나가서 사가지고 오고요.

197 캐릭터가 자주 입는 옷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정말로 휴일이고 진짜 아무 일도 없다는 가정하에는 캐쥬얼 스타일의 옷으로 차려입어요. 유행도 나름 신경쓰지만 그다지 안 맞는다 싶으면 아무리 유행이라도 깔끔하게 포기하는 그런 느낌이고요. 올해는 모자가 유행한다 싶으면 바로 모자를 사서 가지고 온답니다. 물론 세은이 것도 포함해서요. (세은:아. 필요없다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최세은: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싸인이요. 이건 압도적으로 싸인이에요. 도장이 있긴 한데 그다지 쓰진 않아요.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미안하다는 말이요. 그것도 정말로 많이.

049 자다가 입에 벌레가 들어간 것을 알게되었다면?
-바로 크게 비명을 지른 후에 뱉어내고 울상으로 살충제를 막 여기저기에 뿌려서 그 향이 방 안을 가득 채우도록 만들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창문도 확인하고 괜히 은우에게 찾아가서 찡얼거리고 그럴 것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3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7:13

아앗..174번 잘못봤어!!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 중 더 많은 말을 한 것은 무엇인가로 봐버렸어! (흐릿)

931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21:17:38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게 미소짓는다. 앞에 나서서 부드럽게 교육자료를 짚어주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부부장의 모습을 어렵잖게 떠올릴 수 있다.

"네에~ 제가 뭘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오"

부장에게 잘 해달라는 말에 활기차게 대답한 것 치고는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말끝을 질질 늘였다. 그야 이제 막 들어온 0레벨의 1학년인 자신이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해도 부장에게 잘 해줌 당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어쨌든 본인도 열심히 하면서 남의 고생도 헤아려주는 마음씨를 가졌다는 생각을 하며 부부장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공식이 아지 안에서 성립하게 되었다.

"그런 점은 소방관 같네요... 그으, 하는 일을 보면 경찰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한데요..."

짜장면을 먹다가도 출동해야 해서 다녀오면 면 종류는 늘 불어터져 있다는 그 직업군!! 조금 더 기가 죽었다. 하지만 한양이 웃으며 해 주는 말은 위로가 된 듯 하다. 다행이라고 얘기하며 환하게 웃음꽃을 피워낸다.

"그럼요~ 저, 도와주시면 정말 열심히 성장할게요!"
"힘 주셔서 감사해요오~"

여전히 헤실거리기는 하지만 양손을 쥐고서 하는 말은 나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지에게는 일종의 확신이 생긴 것 같다.

// 막레다~~ 한양주 같이 돌려줘서 고마워!!

93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18:14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93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21:20:32

"우히히~"

불법이라고 성실하게 태클을 먹이는 후배의 말에 기분좋게 웃어버린다. 부딪히는 바닷바람에 머리칼이 가감없이 휘날렸다.

"응, 그러네! 최고인 걸! 과연 말 걸길 잘했어! 헤헤, 뭐어야~ 아깐 나보고 대단하다고 하더니만, 역시 후배님쪽이 더 대단한 거 아냐?"

능력으로 만든 헬멧을 쓰고서, 후배의 스쿠터를 타고 나란히 줄지은 해안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런 경험은 분명 여기서밖에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바깥에서의 기억들이 다시금 순간순간 생각났다.
내가 인첨공에 가자고 생각한 건, 단순한 흥미때문은 아니었지만 지금만큼은 굉장히 들떠있었다.
역시 인첨공에 오길 잘했구나. 그것을 실감하는 중이었다.

"오오~? 정하양이라면 왠지 선배쪽으로 할 것 같았는데, 언니로 하는 거야? 이 언니, 조금 감동일지도~ 흑흑-"

뒤에 타고 있는지라 행동까지는 무리지만 말로 우는체하면서 조금 장난쳐봤다. 정하는 뭔~가 일탈적인 것 같으면서도 반듯한 아이라는 느낌이라서 금방 장난치고 싶어진다. 응. 귀여운 아이다.
그런데 중학교도 저지먼트가 있는 거야? 굉장하네에. 귀엽잖아.
그러고보면 능력계수에 딱히 연령의 차이는 상관 없으려나? 오히려 이 분야는 어린쪽이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그 왜, 프로게이머들도 10대가 가장 전성이라고 하는 모양이고? 은퇴시기는 빠르게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으니까.
이야기를 빠르게 게임이나 만화랑 엮어버리는 건 나의 어쩔 수 없는 습관 중 하나였지만, 그 정도로 내게는 '중학생의 저지먼트'라는 화재가 의외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좋아~! 그럼 정하 제군! 이 기세로 파스타 맛집까지 즉시 돌격하는 거다~☆"

이 기세를 타서 손을 도로를 향해 쭈욱 뻗어보이며 경쾌하게 외쳐본다. 그 사이에 후배가 부장의 흉흉한 소문(실제론 아님)을 생각하느라 쭈뼛거리고 있는 것은, 내가 눈치챌리가 없는 또 다른 이야기.

93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0:48

한아지:
271 경험과 이론 어느 쪽에 강한가요?
둘다 딱히 강하지는 않아(...)

292 타인이 잘 모르는 몸의 상처가 있다면
생각해본 적 없지만 허리... 등 쪽에 상처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초등학생 때 굴러떨어져서 크게 다쳤다는 설정이라서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운동화!!
폭신한 털 슬리퍼를 가장 선호하긴 한다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35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1:21:19

정하주 늦어서 곤란하면 낼 마저 하거나 이쯤 끊어도 된다오~~~~

936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1:34

세은이 귀여워
벌레상황 완전 질색하잖아ㅋㅋㅋㅋ

93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23:23

>>934 하지만 이제는 둘 중 하나에는 강해져야 할 시기! 언제까지나 약할 순 없다! 아지야!! 음. 굴러떨어졌다면 아무래도 거기에 딱 흉터가 생기기 좋죠. 아무래도.

93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23:32

>>902 아이스크림으로 풀리는 세나, 귀엽네요..
>>904 애인이 그냥 없는 한양이 왠지 좀 불쌍..
>>915 사탕 떨어지면 무표정으로 아쉬워하는 수경이도 귀여워요..
>>919 거짓말이 뭘까요.. 하나하나 다 의심해보는데 사탕은 안 주워먹는건가?
>>923 마이페이스답다면 마이페이스다운 대답들!
>>929 은우.. 올해는 모자장수 하려나요(?) 그리고 세은이는.. ㅠㅠ

93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25:25

>>936 벌레를 정말로 싫어한답니다. 물론 나비나 이런 것은 괜찮지만 다른 벌레들은..(옆눈)

>>938 올해는 아마도 목도리? (아님)

940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25:34

>>934 아이고 아지.. 휠체어 신세 수준의 부상이면 흉터가 남을만 하죠. 수술이든 뭐든 없는게 신기.

941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1:26:19

허어어억 아지 아픈 경험있구낭

94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28:21

아프지 않았어? 하고 물어본다면 뺨을 긁적거리면서 조오금 아팠어어 하고 웃을거 같다요
조금이 아니었겠지만

943 혜우 - 한양 (u0L5flbUDE)

2023-10-03 (FIRE!) 21:36:18

저지먼트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치안 조직이다. 하지만 매일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서, 평상시 주 업무는 순찰이다.
라는게 내가 기억하는 저지먼트의 개요였다. 지극히 간단명료했다.
뭐든 기억할 땐 간결한 편이 좋다. 쓸데없는 미사여구 붙인들 기억하기만 어려워진다.

그 기억을 토대로 내 일상은 조금 바뀌었다. 오늘이 그 첫 날이었다.
방과 후 짐을 챙겨 기숙사로 가지 않고 부실로 향했다. 오늘은 마침 커리큘럼도 없어서 순찰 나가는 시간이 될 때까지 부실에서 책을 볼 생각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순찰은 2인1조라 나와 함께 나갈 사람이 미리 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떡하지.

고민하는 사이 이미 부실 앞에 와 있었다. 도착했으니 일단 들어가보기로 한다. 드르륵. 문을 열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연히 같이 나가는 사람도.

문 밖에서 눈 깜빡이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시간을 보니 내가 늦은 건 아니었다.
그럼 예정대로 책 몇 페이지만 봐야겠다. 볕이 잘 드는 자리에 앉아 무릎에 가방을 올려놓고 책을 꺼내 펼쳤다. 책갈피 꽂은 페이지부터 조금씩 내용을 읽어내렸다.

조용히 읽던 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곧장 책에서 눈을 떼고 문 쪽을 보았을 것이다. 인사도 행동도 없이 빤히. 지그시.

944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38:43

Picrewの「히토리 피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JnxkQq2lE #Picrew #히토리_피크루

적당히 만들어본 픽크루에요

94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39:30

>>944 입에넣고 와랄라

94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1:39:52

헐 헐 청윤이 픽크루 귀여워 조그만데 청윤이야! 미니미야! (환호)

94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40:20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할일 해야겠다(밀려있음..)
아침반들 미리 잘부탁한다구

94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41:14

>>944 호오. 귀여운 픽크루로군요! 그러니까 저지먼트에는 저런 2학년이 있다는거군요! 미니미니해서 귀여워요!

>>947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94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21:42:26

아맞다 여러분 나 그거 하고싶어
합동훈련
별건아니고 그냥 훈련레스 쓸때 서로 같이 있다는 설정으로 쓰는 것임... 아지 레벨이 낮아서 아직은 좀 그렇고
좀 크면 능력 궁합? 맞는 친구들끼리 대련도 하고 해보자

950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1:43:53

"별로 대단하진 않아요. 사람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곤 하지만, 막상 제가 느끼기엔 전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지, 다른사람들이 훨씬 더 대단해 보이니까요"

항상 레벨 4라고 떠받들여지곤 했지만, 사실 감상은 조금더 살기 편해졌다 정도가 끝이니까. 본질은 일하기 싫어하고, 게으른 17살 막나가는 소녀일 뿐이다.

"정하양은 또 뭐에요"

어이없는 호칭에 한번 피식하고 웃곤, 이어진 언니의 말에 이유를 설명했다.

"호칭은...선배로 할까 했지만, 어차피 언니나 저나 거리감은 적은것 같고. 거리두는것같아 선배님이 싫다고 하셨으니까요, 다시 선배로 바꿀까요?"

뒤에서 울먹이는척하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는 세나언니에게,나도 장난스레 말한다. 이사람이라면 90퍼센트 이상. 그냥 언니가 좋다고 하겠지.

텐션을 올리는 구령에 맞춰, 쭉 드라이브를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파스타집에 도착했다. 헬멧을 저기 멀리 퍼트리고, 스쿠터에서 내려 바로 앞 가게를 향한다.

거의 다 져버린 석양, 이젠 인공적인 별빛이 하나 둘 떠오르는 오션뷰. 벗겨진 흰색 페인트와 약간 삐걱거리는 목재 가구, 테라스가 운치를 더해준다.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 테라스쪽 자리 두자리에 대충 앉고선 근처에 있는 메뉴판을 들어 메뉴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허름하고 손님이 없긴 해도, 내가 아는 해산물 양식중에선 제일 맛있어요.특히 해산물쪽이 맛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아침마다 공수해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 부근 해산물은 아니라곤 하는데, 오히려 이런 최첨단 공단 근처 해산물이 아니라는게 더 안심이 가요."

간단한 소개를 하며 주변을 본다. 정말, 위치가 조금만 더 접근성이 좋았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곤 했을텐데. 아, 그치만 그렇게 되면 이 뷰가 안나왔으려나?

"아저씨!! 맨날 먹던거 한세트랑! 언니는 뭐드실래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눈 앞 바다와 썩 잘 어울리는 푸른빛 소녀를 바라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마 내일 1교시 이슈때문에 앞으로 2~3레스가 마지막일것같아요! 킵해도 괜찮고 세나주께서 마무리 해주셔도 괜찮아요!




951 수경주 (t/HL0aAdgY)

2023-10-03 (FIRE!) 21:46:06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95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46:08

>>949 하는 것은 자유롭게 해도 되는데 딱히 그렇게 한다고 해서 추가 계수는 나오지 않을테니 그 점만 참고해주세요!

953 정하주 (0.3ofUC9xg)

2023-10-03 (FIRE!) 21:46:18

뮤ㅓ야 세상에 청윤이 왤케 귀여워요 다른캐 진단도 너무 맛있음 ㄹㅇ

95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48:11

그냥 심심해서 돌려보는 모카고 R2 라노벨화라고 했을 때 1권 표지는 누구인가 다이스!

.dice 1 14. = 8

1.은우
2.세은
3.한양
4.희야
5.정하
6.여로
7.아지
8.세나
9.청윤
10.연홍
11.이레
12.수경
13.동월
14.류화

955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1:48:38

>>949 오.. 제가 생각하던 그림이에요 같은 팀원끼리 모의 대결 해보고 서로 성장하는..!

95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48:48

그렇군요. 1권 표지는 다이스가 세나라고 점찍었군요.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인첨공에 막 들어온 18살 소녀 세나가 저지먼트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끌려감)

957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1:48:49

오오! 역시 청량계 히로인인가요!

958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1:50:02

합동훈련...부장이랑 하긴 무섭고... 부장말고는 같이 훈련할사람이 적다...

아 그러고보니, 캡틴! 어제? 자기전 한 새벽 1~2시쯤 훈련레스 썼는데, 훈련 초기화는 자정 12시 정각인가요?

95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50:30

네. 훈련 초기화는 늘 자정 12시 정각이에요. 그러니까 날짜로 하루에 딱 한 번만 작성할 수 있어요!

960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1:50:56

으으...시트내고 바로 훈련할걸! ㅠㅠ
아쉽지만 오늘은 훈련을 쉬어야겠네요

96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52:10

어..애초에 훈련은 이미 새벽 1~2시에 하셨으니까 오늘자 훈련은 하신거니 자고 일어난 후에 갱신하면서 하시는 것은 어때요?!

962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1:54:16

빨리빨리 훈련해야지 모카고 종료전에 이명도 함 달아보고 그래야지!!
내일 더욱 훈련훈련하게 써오겠습니다!(ц`ω´ц*)

96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54:30

그럼 저는 저대로 수요일에 떡밥성 독백을 하나 써야겠네요! 이번주 토요일에도 스토리는 하기로 했으니!

96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55:24

어..생각해보니까 정하는 레벨4... 이명을 달 수 있군요?! 순간 깜빡했어!! 8ㅁ8

이명은 레벨4부터 달려요! 세은이에게 야누스라는 이명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음. 일단 이명은 캐릭터 오너가 원하는 것이 1순위이긴 한데 혹시 정하주는 원하는 것이 있으세요?

96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1:56:03

아. 그리고 비고는.. 여러분들이 연속으로 갱신하지 않은 날짜를 표기하는 곳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뭔가를 남기지 말아주세요!

966 수경주 (s1nSSdfW.E)

2023-10-03 (FIRE!) 21:58:48

https://ibb.co/ckfvGhG
https://www.neka.cc/composer/13194

967 한양 - 혜우 (ZoHqLqV8x.)

2023-10-03 (FIRE!) 21:58:59

평소에 격한 활동이 예상된다면 안경 대신 렌즈를 끼는 한양이었다. 오늘은 안경을 쓴 걸 보면 그리 격한 행동이 예상되지 않는가보다. 물론 한양의 기준에서 말이지. 저능력자였을 때는 몸을 쓰는 일이 많아서 렌즈를 자주 꼈지만.. 레벨 3에 진입한 이후로 육탄전을 벌이는 일이 확 줄었으니깐 말이다.

문을 열자마자 혜우와 눈이 마주친 한양.
이전에 받은 연명부를 떠올린 뒤에 오늘 같이 순찰을 돌 학생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아, 미리 계셨네요. 천혜후양 맞죠?"

한양은 어서 본인의 PC가 있는 자리로 가서 완장을 꺼내서 팔에 찼다.

'음.. 아직 조용하고 반응이 없지만.. 처음이라 그렇겠지. 어서 가야겠다.'

"가기 전에 체크할게 있어서.. 혹시 지금 순찰을 하기에는 몸이 안 좋은가요? "

매번 순찰마다 점검하는 것이다. 바로 당일의 몸상태. 몸이 안 좋은 사람에게 순찰을 맡길 수는 없으니깐 말이야.

968 한양 - 혜우 (ZoHqLqV8x.)

2023-10-03 (FIRE!) 22:00:00

>>967
수정..!

혜우를 혜후라고 썼네.. :3

96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00:06

>>966 호에... 뭔가 묘하게 싸늘한 눈빛.. 싸늘한 분위기..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냉미녀 같은 느낌!

970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00:17

앗...! 넵! 죄송합니다 ㅠㅠ
이명은...으음...아직 생각나는게 없네요...으으음....멋지게 이름짓는법이 필요해..

97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01:13

앗.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그렇다면 제가 한번 지금 지어보도록 할게요! 잠시!

97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2:02:03

>>966 이게 수경이 모습이군요! 예뻐..

973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02:21

미안하다 정하야...내가생각나는건 어플리언스, 인간가전, 비전투용 이런거밖에 생각 안나...

974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03:34

수경이 엄청 냉미녀...우와... 같이 세워놓으면 갭 엄청날것같아요...!(두근두근)

97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04:03

아스피라..는 어떠신가요?
증발을 의미하는 아스피라티오에서 따온 단어에요.

976 수경주 (Uk3XzJLKBw)

2023-10-03 (FIRE!) 22:07:08

확실히 냉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977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09:30

으음...죄송해요 혹시 이름 지어달라고 하고 갑자기 죄송하지만, 파인베이퍼(미립증기)로 해도 될까요...? 갑자기 좋아보이는게 생각나버렸어요. 캡틴덕분이지만요! 증발이라는 키워드덕분에!

97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11:08

아니에요! 원래 이명은 해당 오너가 원하는 것을 달아주려고 했거든요! 그게 마음에 드신다면 지금부터 파인베이퍼라는 이명을 뱅크에 등록할게요!

979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19:42

잠시...세상이 멈췄다...

98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2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8분 정도면 멈춘 거 아니에요!

98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22:33

하지만 남은 레스는 21개. 뭔가 터트려버리고 싶네요. 오늘이 지나기 전에.

982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22:46

그렇게 세상은 계속 굴러간다....!

983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23:28

한번 달려볼까...? 라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작성중이신 세나주님께서 계실것같아서 터트리기 좀 두려워요!

98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26:59

아마 어지간하면 터지기 전에 답레는 올라올 것 같지만요!

그리고 필시 다른 분들. 답레 올라오는 거 기다리면서 관전하고 있을터!

985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22:29:56

그 뒤로 쭈욱 내달리다보니 파스타집과는 완전히 가까워진 후였다. 아마 기분탓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파스타 특유의 식욕을 돋구는 냄새가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듯했다.
바다 근처 동네 특유의 거칠지만 그런대로 넘실대는 감성이 있는 전경이 펼쳐진다. 결국에는 파도소리가 배경음 수준으로 가까워지고 나서 스쿠터에서 내리게 되었다. 후배 말대로,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어렵고 실제로 자주 찾아오는 곳은 아닌 것 같았지만 내게는 그점이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다.
어쨌든 맛집이라는 건 대놓고 있으면 신뢰가 떨어진다! 그것은 나의 인생지론 중 하나였다.
참고로 호칭에 대해서는 언니가 100%였다고 한다.

"헤, 역시~ 뭘 좀 아는 사장님이시잖아? 나도 진작 알아봤다고! 무엇보다 일부러 데려다 줄 정도니까 그정도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섭섭하지~"

사람들은 '진짜'를 원하기 마련이니까.
내 생각에는 인첨공 정도 되는 기술이라면 고급 해산물 정도야 간단히 양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산 식재료와 세포 수준으로 100퍼센트 일치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걸 '가짜'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건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버린다. 어찌되었건 사람들은 손이 많이 간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테세우스의 배같은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시시콜콜한 잡상과 함께 식당 안으로 입장하자 후배가 위풍당당하게 주문을 때려넣는다. 과연 단골이라는 건가...
무엇보다, 저런 주문 실제로는 처음 봤다고?! 큭... 어이, 후배님. 꽤 폼 잡을 줄 알잖아...
으악, 나도 저런 주문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단골 가게를 가지고 싶다.
적당히 많이 들른 것 같아서 항상 당차게 말하면 "그게 뭐니"라고 찬물 끼얹는듯한 심심한 반응은 이제 사양이란 말야~!
질 수 없다! 가자, 한세나!

"응, 내 차롄가...! 사장님~! 저는 디아볼로 파스타랑 레몬 에이드로! 잘 부탁드림다!!"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괜히 기합 팍 넣고 주문해버렸다. 이거는 거의 눈동자에서 불꽃이 튈 정도가 아닌가 싶다.
어쩌다보니 거의 사장이 아니라 사부님 대하는 태도가 되어버렸지만 그딴 건 신경쓰지 않아! 나중에 올 때는 반드시 기억하게 해줄테니깟.

"자리는 무조건 이쪽이야! 후후, 감이 왔어!"

주문으로 끝나지 않아! 나는 약삭빠르게도 자리를 선점해버린다.
과연, 사장님께는 미안한 소리지만 대부분 비어 있던 것은 다행이었다. 모처럼이니까 바다도 보이는 곳에서 먹는게 좋으려나 싶었기 때문에!

98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30:39

...안돼. 에이드가 먹고 싶어졌어요. 참아야해. 나.

987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2:31:01

라고 말씀하시기에 답레를 올려봤사와요~~~ 오호호호~~~~
만약 터져서 날아갔으면.... 울억따

98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3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다행이네요! 터지지 않아서요! 확실히 레스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답레를 써야하면 굉장히 불안해지죠.

그래서 전 괜히 올리기 전에 복사를 해두는 편이에요.

989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2:37:11

다행인지 올릴때까지 레스 다 차가는 건 몰라서 불안하진 않았다요 헤헤~~~~~~ (바보인 편

99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41:04

아니에요! 바보 아니에요! 그만큼 일상에 집중했다는 의미인걸요!

991 정하-세나 (WSS4.D4I8g)

2023-10-03 (FIRE!) 22:52:23

"아무리 생각해도, 취미로 장사하는것 같긴 하지만. 막상 근처 공단 직장인들이 맘먹고 오는 점심시간엔 꽤 몰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맨날 저녁에 오니까 마주친적은 없지만요."

정말 다행히, 풍경과 설명만으로 어느정도 만족한듯 끄덕거리는 세나를 보자, 내 마음도 풀리기 시작한다.
다행이야. 만족스러워 해줘서. 오히려 너무 만족스러워 하는 바람에, 다음 맛집 추천 할때 이정도 퀄리티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될 정도다.

뭔가 도장깨기 하듯이 주문을 하는 언니를 보자, 새삼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남들 눈에는 이렇게 보였구나... 맨날 시키던대로 대충 시킨건데, 막상 나 말고 다른사람이 이렇게 큰 소리로 주문을 하는것을 보자 수치심이 밀려온다.

뭐야, 구세대 영화같은것도 아니고. 맨날 먹던거라니, 20세기 서부영화냐구!

약간 붉어지려는 얼굴을 애써 가라앉힌채. 언니가 이쪽이 더 좋겠다며 안내해준 자리로 앉는다.

"...뭔가 이제와서 생각하지만, 엄청 갑작스레 와버렸네요. 죄송해요. 분위기를 잘 타다보니까...아하하..."

자리를 옮겨 앉고, 기분이 좋아보이는 소녀를 바라본다. 막상 자리를 옮겨 앉아보자. 아까 전 보다 탁 트인 시야가 보인다, 항상 앉던 자리는 아니지만. 여기도 운치가 좋다.

"만약... 만약 오늘이 좋으셨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드시고싶을때 연락주시면 모셔다 드릴게요, 뭐 다른 맛집도 많이 알고있지만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밴드형 스마트폰을 톡 쳐서 연락처를 공유하려 한다...만 그러고보니 여기 온지 얼마 안됐다고 했으니, 바깥쪽 핸드폰을 쓰고있으려나? 갑작스레 그런 생각이 들어, 테이블에 올려진 냅킨을 한장 집어 능력을통해 그 곳에 물로 전화번호를 한글자씩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여기, 제 전화번호에요. 편하게 연락주세요!"

그렇게 쭈뼛거리며 냅킨을 내밀고 있자, 어느새 마른 몸의 러프한 차림의 금발 사장님이 다가와 메뉴를 내려놓고 간다.

'왠일이야? 친구를 데려오고? 친구 없는거 아니였어?...귀한꼴을 다보네, 어우, 새로온친구도 반가워요. 목소리가 우렁차던데? 오늘은 특별히 아저씨가 한턱 쏠게요. 맛있게 먹고가!'

...저아저씨 성격은 좋은데 쓸데없는 말을 자주한단말야.

조개같은것들이 한가득 올라간 프루티 디 마레와 자몽 에이드, 디아볼로 파스타와 레몬에이드가 함께 나온다....맛있어 보이는 음식 앞이지만...

이미 탈듯이 빨개진 내 부끄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어 괜히 툴툴댄다.

"...먹어요. 맛은 있으니까."

992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52:44

우와아아ㅏ아 아슬아슬했다...!

993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2:54:00

그러면 뱅크도 등록된걸 확인했으니... 본스레로 와도 괜찮다는거겠죠, 죠르노 캡바나!

99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2:54:46

어서와 태진주~

995 혜우 - 한양 (u0L5flbUDE)

2023-10-03 (FIRE!) 22:55:30

말도 없이 문이 열린 걸 보고 있던 이유는, 한동안 종이와 활자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들어왔는지 분별이 가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바로 알았다고 한들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인사 정도는 바로 했겠다. 목이 잠겨 있지만 않았다면.

"...네."

들어온 사람은 나보다 키가 풀쩍 크고 검은 머리의 남학생이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아. 아니다. 목소리는 기억한다. 첫 소집 때 부장 다음으로 말이 많았던 사람 같다. 부부장일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누구든 오늘 순찰을 같이 해야 하는 동료일 뿐이다.

그가 들어와 자리에서 준비를 하는 동안 나도 일어섰다. 보던 책은 가방에 넣고 대신 완장을 꺼냈다. 밖에 나가야 하니 푹신한 가디건을 입고 그 뒤에 완장을 둘렀는데 아뿔싸, 사이즈 큰 걸 가져온 탓에 가디건 소매가 헐렁하게 길다. 늘어진 소매를 보고 혼자 생각했다.

접어야...겠지? 어차피 폰도 들고 다녀야 하고.

등 돌린 채로 소매 둥둥 접어올리고 있었다. 뒤에서 체크할게 있다며 내 몸상태를 물었을 때는 아직 한 소매 남아있어서 늘어뜨린 채로 돌아서서 대답했다.

"괜찮...아요. 문제 없어요."

옷은 금방 고치면 되니까 아무 문제 없었다. 적어도 오늘은. 나는 다시 느릿느릿 소매를 걷고, 폰과 터치펜을 챙겼다. 그리고 동행할 그를 향해 허리를 꾸벅 숙였다.

"오늘 지도편달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역시 어렵다. 숙인 허리를 세우며 홀로 생각했다.

996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55:56

태진주도 어서오세요! 한양주도...늦엊지만 어서오세요 히히...

아 그러고보니 위키에 맛집지도 같은 잡설정 같은것도 끼워넣을....수 있나요 캡틴?!

997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2:57:17

우우 한양주 내 손이 넘 느려서 미안하닥...

태진주 어서와 반갑반갑!

998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2:57:42

아이구 다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999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2:57:56

터트리는걸 노려보자...펑!

100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59:20

어서 오세요! 태진주! 그리고 위키도 등록했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그리고 위키는.. 자유롭게 꾸미셔도 괜찮아요!! 자기 페이지는 어떻게 꾸며도 자기 자유니까요!

100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2:59:46

자 그럼 펑!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