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1.새로운 코뿔소들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02 10:36:26 - 2023-10-03 22:59:46

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36: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849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08:54

>>844
응응! 미리 수고했다옹 아지주~!

85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11:10

>>845
안녕 캡틴~! 이번 주 토요일에 회사에서 당직 서는데.. :3 최대한 참여해볼게!

85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1:29

저런...(토닥)

너무 무리하진 않으셔도 괜찮아요!! 한양주!

852 수경주 (x2FXhcziHs)

2023-10-03 (FIRE!) 19:11:38

돈없으면 그거라도 어찌저찌 먹어야해.

돌리면 돌리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853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13:34

>>845 오호라! 기대되네요!
>>846 청윤: 나야 이런 급식이 상관은 없지. 하지만 친구들 전체의 행복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도 함께 이 급식에 반항하고 싶은데 같이 가도 될까(본심)
>>847 확실히 자유롭군요!

사실 청윤주 본인은 저거 3개 다 그럭저럭 먹어서. 진짜 최악의 급식은 업체에서 준 미역초무침이었던 기억이..

854 정하주 (0.3ofUC9xg)

2023-10-03 (FIRE!) 19:15:45

>>853
정하 : ...이게 세계사과목에서 실습이 없는 이유는 직접 급식실의 불만을 깨닫고 한번 갈아 엎으라는 뜻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읺으세요 청윤선배?

85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7:00

사실 캡틴은 소꿉친구 서사를 정말로 좋아해서 세은이건 은우건 오랫동안 소꿉친구처럼 지내온 그런 선관도 짜보고 싶지만... 모두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힘들다! 큭!

...하면서 패스해버린 뒷이야기도 있고 그렇답니다.

85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17:08

>>854
한양 : 임오군란도 밥으로 장난치다가 일어난..

857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19:12

임오군란 실습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8 수경주 (EIyLOgalZA)

2023-10-03 (FIRE!) 19:20:55

코다리강정만 빼면 대부분 먹을만했던가.

85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22:57

맙소사...ㅋㅋㅋㅋㅋㅋ 임오군란...ㅋㅋㅋㅋㅋㅋㅋㅋ

860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9:25:30

한양 : (키보드 두들김)..모카고..제2의 임오군란 발생..원인은 코다리강정..20분 간 언쟁 끝에 월 1회에 소세지야채볶음에 미역국으로 원만한 합의..

86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9:25:39

임오군란을 재현하려면 학생 간에 차별 대우도 존재해야 하는데.. 근데 레벨 3부턴 2~30만원씩 지원 받는다잖아요? 그럼 이제 높은 레벨들에게 저항하는..? 왜 스킬 아웃이 되는거죠?

862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19:29:02

희야: 희야는 급식 좋아요. 배부르면 됐지 뭐.
???: 희야야, 밥 다 먹었으면 이제 약 먹어야지.
희야: 갑자기 모든 식사 시간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86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0:07

왜냐면 그 레벨3에 오르는 것 자체가 원래는 진짜로 힘들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레벨0이기 때문이죠! 괜히 레벨3부터 엘리트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요!

시트캐들도 원래 설정대로 가자면 사실상 레벨업을 하려면 진짜 뼈빠지게 해도 오를까 말까이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가혹하잖아요! (옆눈)

864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0:49

사실 모카고가 일종의 소프트 레벨어퍼 실험장 아니였을까...

865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1:32

>>855
사실 저지먼트 일 도와달라고 했던 중학교때 친구가 세은이였다던가...좀 무리수이려나요?

86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3:19

>>865 그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왜냐면 세은이는 올해 처음으로 저지먼트 일을 하는 케이스거든요. 이전까진 저지먼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어요. 사실 지금도 꼭 저지먼트 일을 내가 해야만 한다! 라는 사명감으로 왔다기보다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저지먼트에 들어온 상태기도 하고요.

867 수경주 (9JXCfp.IZw)

2023-10-03 (FIRE!) 19:34:24

생선가시를 잘 못발라먹으니까 더 싫은 느낌이네요.

86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35:02

>>867 아이고. 그럴땐 숟가락을 잘 이용해서 가시만 살살 빼내면 도움이 될 거예요!

869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19:35:33

>>866
Σ( ゚Д゚)그렇...군요...
그럼 힘들지도...ㅠㅠ

870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19:37:40

"헤헹, 대단할 것까지야. 그냥 나 좋으라고 하는 건데 뭐~ 말하자면 자기만족같은 느낌? 말은 거창하게 했어도, 이 도시는 신기한게 많아서 걷기만 해도 재밌구."

사적으로 지도도 그리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은 말해두지 않았다. 정확성은 둘 째치고서 그다지 내세울 것도 아니고. 인첨공 지도정도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지도를 그리는 이유는, 그 편이 훨씬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직접 손으로 그려가면서 하는게 더 나을 때도 있는 법이랄까? 나는 그쪽을 선호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게임할 때도 직접 지도그려서 공략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나저나 중학교도 역시 인첨공에서 나온 건가. 헤~ 후배님은 여기 토박이려나? 역시 인첨공 학생들은 다르구먼~ 하고 조금 할머니같은 생각하고 있을 무렵, 후배님의 말에 나도 모르게 "어?!" 하고 소리내버렸다. 윽, 직접 찔러오는 건가. 이건 조금 예상 외인데... 아무래도 너무 봐버린 것 같았다. 멋쩍게 웃으면서 우산 든 손으로 뒷통수를 긁적였다.

"아하하~... 들켰나! 으으, 그치만 말이지. 얼굴 아는 동료가 멋진 스쿠터랑 같이 홀로 거리에 서있으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걸! 음음.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정당방위-"

방금까지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번엔 팔짱을 끼고는 스스로 납득하듯이 뻔뻔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뻔뻔함. 지금 필요한 건 뻔뻔함이다. 음! 지금까지 살아오며 내게 남은 건 그것 밖에 없어!
라고, 자기 암시를 걸며 굳건히 태도를 취하려 했지만 이어지는 말에 금세 또 태도를 휙휙 허물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 정말 쉬운 녀석이었던 것 같다 나란 녀석은!

"엑, 정말 후배님 물건이었던거야?!"

아니, 짐작은 했다.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사실이었을 때의 파급력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작고 말랑해보이는 아이가 무려 스쿠터 오우-너라니! 심지어 직접 운전이라니! 아니, 너무 평범하게 쿨한거 아닙니까?
이걸 참을 수 있는 인간이 있단 말인가! 응, 그야 물론 있겠지!!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럼 타볼래 타볼래~! 직접 운전하는 거지? 이야~ 우연이네! 사실은 나, 2륜 차량 타보는게 꿈이었거든. 후후, 인첨공 오길 잘했어. 벌써 목표 하나 달성이잖아? 어디보자~ 나는 역시 뒤에 타면 되는 거야!?"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신나서 호들갑을 떠는 것도 지금 내게는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이래 봬도 꼴에 선배라고 적당히 억누르는 중입니다만??
후배가 운전하는 스쿠터에 탈 수 있다면 어디든 오케이. 나는 그런 생각에 사로 잡혀서는, 방금 들었던 식사 얘기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87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42:17

그럼 저는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

872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19:51:41

"그래도, 책임감이 강하시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도시에 신기한게 많아서 재미있다라...으음... 하긴, 내가 처음 이 도시에 왔을때만 해도, 바깥쪽에선 터치폰이란게 유행을 하네, 패드가 새로 나왔네 하던 시절이였는데, 안쪽에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부터 해서 여러가지 신기한 첨단기기들이 가득했으니까. 여기에 온지 얼마 안됐다면, 그럴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뭐... 하긴 아무리 합법이라 해도, 이런걸 타고다니는 학생은 드무니까요."

이 민트색 스쿠터를 보기만 해도, 중학교때 친구들은 저 멀리서도 나를 알아보곤 했으니까... 그땐 불법이였지만.

뭔가 팔짱을 끼고 당당하게 서있는 그 모습은, 아무 근거 없이도 정말 그런가? 하고 동조가 되어버릴것만 같은 신비함이 있었다. 정말 내거냐고 놀랄땐 솔직히 그렇게까지 놀랄만한 일인가 싶긴 했지만...

"앗...아 네, 우산이나 짐같은건 여기 옆에 넣어두시고... 여기 뒷쪽에 타시면 돼요."

너무나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사뭇 당황하며, 스쿠터 뒷좌석에 세나선배를 태우고, 헬멧을 씌워주려 한다. 나는...음... 능력을 이용해 수분자를 머리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로 고정시킨 다음, 적당히 검은색 래커를 꺼내 뿌려 헬멧처럼 보이게 색칠하고 자리에 앉았다. 선배님이 어느정도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나선, 출발할 준비를 한다.

"선배님 버킷리스트중 하나를 채워드리다니, 영광이네요. 떨어질것 같으면 꽉 잡으세요!"

오히려 너무나 정직하게 기뻐보이는 선배님의 반응에, 내 기분마저 좋아진다.

일단, 천천히 가속한다. 이 부근 도로는 전부 60km제한이니까. 80까진 밟아도 괜찮겠지.

"기분은 좀 어때요!! 어디 가고싶은곳 있으세요?!?!!"

873 정하 (Sb1r8u.un2)

2023-10-03 (FIRE!) 19:52:09

맛저하십쇼 캡틴!!!

874 수경주 (d3MHwAv4JI)

2023-10-03 (FIRE!) 19:55:08

맛저하세요.

그냥 좀 비싸도 전 순살생선 사먹는게 좋아요.

875 정하 (Sb1r8u.un2)

2023-10-03 (FIRE!) 19:56:41

>>874 그런 수경주님께 고등어순살조림을....

요즘은 갈치정도 빼면 다 순살 손질해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876 수경주 (2BoCI/X2p6)

2023-10-03 (FIRE!) 19:58:40

갈치.. 순살갈치라고 하는 거 사본적 있는데. 결과는 끔찍했어요.

고등어나 삼치나 가자미는 꽤 괜찮았는데요.

877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01:35

이청윤:
113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데 본인은 무서워하는 것은? - 답 없는 50:50 상황.
049 자다가 입에 벌레가 들어간 것을 알게되었다면? - 안 먹었으면 잡아서 던지고 자겠지만, 먹었으면 그냥 좀 괴로워하고 말 것 같네요.
226 캐릭터 컨셉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 방황하는 공리주의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할거 없어서 한 진단

878 정하주 (lT7UHnSp..)

2023-10-03 (FIRE!) 20:07:32

진정하:
195 키와 몸무게
정하 : ...보면몰라? 꺼져!
091 물건정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편?
정하 : 음...필요 없는건 에초에 잘 안사. 장난감? 그건 필요한거야!...그리고 필요 없어지면 당X에 팔아버리는편이야
166 손톱길이는?
정하 : 안재봤는데... 네일 안할땐 2cm정도?

879 정하주 (lT7UHnSp..)

2023-10-03 (FIRE!) 20:08:17

>>877
뭐야...침착해...멋있어...

880 수경주 (1oXP.z2djc)

2023-10-03 (FIRE!) 20:11:26

침착해요

881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13:40

>>879 >>880 청윤의 말에 따르면 정신이 좀 심란하다 보면 어지간한 일은 딱히 무섭지가 않다네요. 정신적인 데미지는 그대로지만.

88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20:22:54

>>879 정하도 키에 콤플랙스가 있구나.. 청윤이도 조금 있어..

88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20:23:25

나는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눈으로 정하와 스쿠터를 보고 있었는데, 정작 정하는 차분한 반응으로 그런 나를 상대해주고 있었다.
호오, 역시 오우너의 여유라는 건가. 확실히 그런 태도에서 나름대로의 관록이 느껴졌다. 중학교도 이쪽에서 자랐다니까 나같은 녀석들이랑 많이 마주친 거겠지!
그 반면, 어떻게 보면 스쿠터보다 더 신기해 보일 수 있는 '즉석 헬멧 만들기'에는 "오오~" 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역시 능력자면 이정도는 해야하는 건가? 싶었기에. (이때에는 정하가 레벨 4인걸 모르고 있었다)

"읏차- 그럼 실례!"

정하의 말에 따라 만년지참용 우산이랑 가방을 놓아두고, 즉석에서 만든 헬멧을 쓰고서 스쿠터에 올라타본다. 스쿠터의 뒷좌석은 완전 편하다- 라고 할 것 까진 아닌 승차감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감각이 나의 기대감을 한 껏 부풀려주고 있었다.
이제부터 달리는 건가...! 두근두근. 이런 느낌으로.

"꺄아아~ 후배님 달려~!"

그리고 곧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큰 소리로 조금은 오버하면서 분위기에 타봤다.
라고 해봤자 시속 80km 정도의 속도지만 말이지. 핫하. 뭐니해도 안전운전이 최고지.
그렇다고는 해도, 학생이 쉽게 경험 할 수 있는 속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첨공에서는 날고 기는 능력자가 두루 있다지만 나같은 레벨 0정도의 계수가 당장 경험 가능한 건 어차피 이정도라고~
그럼 점에서 스쿠터는 좋은 것 같다. 이 참에 나도 하나 살까, 스쿠터~
봄이다. 봄이지만, 아직 겨울의 티를 벗지 못한 새차고 청량한 저녁의 바람이 정면으로 스치고 지나갔다. 이 질주감이 솔직하게 기분이 좋았다.

"으응~! 글쎄! 솔직히 아직 마음에 드는 장소같은 건 없거든! 여기선 후배님에게 맡겨도 되려나!?"

그런 탓인지, 아니면 바람이 새차서 웬만한 목소리로는 전해지지 않을 뿐인지는 몰라도 서로 소리를 높히면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런 스쿠터를 가지고 있다면 역시 자신만의 명소같은 것도 갖고 있을까나. 그런 것도 좋지만 역시 밥도 좋다. 신나게 달린 뒤에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던 나는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듯이 정하에게 턱을 가까이하고서는 말했다.

"헤헤, 그리고 그냥 선배나 이름으로 불러줘도 괜찮아. 선배님은 너무 오바하는 거 같잖아? 높은 건 학년 뿐이지 여기에 대해서 아는 건 거의 없으니깐~ 오히려 후배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884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25:01

크킄
다들 귀.엽.군

885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29:28

맞다맞다 정하 수경 청윤 세나 모두 귀엽다 히히히 몰래 덕질할거야

캬아악 집이다

886 수경주 (1e5bWHzM3A)

2023-10-03 (FIRE!) 20:29:31

멀대같은 수경이는 적당히 작은것도 좋았을지도?라고 생각했을지도요

88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0:12

배불러.. 리갱! 자기 전에 일상 돌릴 사람~!

88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30:55

혜우는 왜 안껴있는거조??? 초-가와이이 합니다만 거의 1티어 (진심

889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0:31:12

한양주 어서와량

890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33:29

>>887 하이헬로 한양주 나 집갱 기념 구할까 했는데 하쉴? 대신 텀김 손느림 철벽주의(?)

>>888 원래 숫자 셀때는 나 빼고 세는거랬음 아 암튼 그럼!

891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3:56

>>890
좋아~ 선레는 누가 쓸까?

89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0:38:24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물론 밥 먹고 조금 다른 것도 하고 왔지만... 자. 이제 구경하고 관전하면 되는 거 맞겠죠? (착석)

여러분들의 진단도 모두 잘 읽었답니다! 후후.

893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38:46

어서와 캡틴!

894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0:40:35

>>891 선레 어 부탁해도 될까? 짐 갖고온거 방금 봤어 젱장... 후닥 정리하고 올게! 그 그그그 위에 보니까 한양이가 근무표 짠거에 3학년이 신입생 교육 겸 순찰 파트너? 일케 짜놓은거 같은데 그걸로 같이 순찰 나갔다는 상황이면 어떨지!

895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0:42:00

"여기서 더달리면 불법이라구요!!"

물론 고가도로같은곳을 간다면, 약간 더 밟을 순 있겠지만. 에초에 이런 스쿠터로 90이상 밟았다간 목숨이 위험하다. 이제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황혼빛 하늘에,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나름 로맨틱하다. 물론 뒤에 타고있는건 오늘 처음 만난 선배님이지만.

"어때요! 꽤 기분 좋죠?"
벌써 바닷가에 가까워져, 약간 소금기가 섞인 봄바람(이라기엔 약간 쌀쌀하지만)이 얼굴을 스친다. 여름처럼 찝찝하지도, 겨울처럼 살을 에지도 않는 딱 적당한 날씨.

...이제와서 생각하는건데, 나도 선배님도 거리감이 너무 없던게 아닐까?...나는 괜찮다손 쳐도... 백미러로 슬쩍 본 선배의 얼굴은 너무나도 즐거워 보여,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파스타 좋아하시면 해변가쪽에 꽤 괜찮은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볼게요!"

한참을 달리다보니, 등 뒤에서 미묘하게 가까워진 세나선배의 목소리가 들린다. 선배님이라...조금 거리감이 느껴졌었나?

"죄송해요 선배, 중학교때 있던 저지먼트는 조금 빡빡해서, 깍듯하게 안대해드리면 금방 뭐라고 하셨거든요!!"

물론 그 이유중 몇할정도는 내가 불량집단이랑 어울렸던것 때문도 있었겠지만.

"그럼, 세나 언니정도로 괜찮을까요? 언니도 말 편하게 해주세요! 제가 학년으로든 뭐로든, 더 동생이니까요!"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마주볼 사이인데, 이정도 호칭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알려드릴건...응, 맛집밖에 없겠는걸요?!"

에초에 뭔가 다재다능하거나, 이 도시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것도 아니니까. 아는건 맛집이랑...아지트 몇개정도밖에 없다.

...그러고보니 이 눈 앞에 펼쳐진 황금빛 인천 앞바다에 부장이 담근 시체가 하나 있다고 했었나...

봄치곤 살짝 바람이 찬탓일까, 등 뒤로 자그마하게 소름이 올라온다.

89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0:43:11

>>894
알겠어-! 좀만 기다려줘~ 어서 선레 가올게!

897 정하 - 세나 (Sb1r8u.un2)

2023-10-03 (FIRE!) 20:45:12

situplay>1596966068>885 혜우도 귀엽다구요~~

>>882
컴플렉스...? 보단 작다는거 자체는 받아들이곤 있지만, 남들이 쪼끄매~귀여워~라고 하면 약간 짜증을 낼수도 있는 그런...? 이게 컴플렉스인가?

898 정하주 (Sb1r8u.un2)

2023-10-03 (FIRE!) 20:46:14

아 그리고 한양주 혜우주 모두모두 어서와~~

899 수경주 (OFG9c2rHr2)

2023-10-03 (FIRE!) 20:46:23

어서와요 캡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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