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1.새로운 코뿔소들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02 10:36:26 - 2023-10-03 22:59:46

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36: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747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01:15

헉 역시 레벨 5의 가르침인가

748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01:16

그래도 청윤이가 캔하고 물병 맞춘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긴 하는 듯?

74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2:10

>>738
어머어머 좋아요! 잡글쓰느랴 늦게봤네요 ㅠㅠㅠ 그럼 선레는 어느쪽이 편하실까요??

750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04:48

>>746 물을 즉시 수증기로 만들어버리면서 간헐천처럼 폭발시킨건가요? 레벨 4가 저 정도면 레벨 5되면 핵분열까지 일으키겠어요..(무섭)
>>747 역시 레벨 5..!

그리고 모두 좋은 오후에요!

75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4:59

뭔가...뭔가..
열심히 초능력 수련하는 일상 옆에서 "물로켓 발싸ㅏ!!"하고 좋아하는 정하를 보니... 뭔가 죄책감이 약간 드는것같기도하고...

752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05:53

>>749 허허 괜차나유
선레는 진정하주 폰이니까 내가 써올게용 찡긋 (;;
생각나는 상황이 있습니까~?

753 정하주 (KkJmm3K1qo)

2023-10-03 (FIRE!) 17:07:31

>>752
으음...글쎄요? 운동하다가 비행하는 정하를 마주친다던가... 아니면 게임샵에서 신작을 고른다던가... 세나주 편하신 상황이면 될것같아요!!

754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7:08:28

"사실 어떻게 보면 원소를 다루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어. 그나마도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문제지만."

한숨을 약하게 내뱉으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와 동시에 과연 방금 자신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 스스로 걱정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말하긴 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서로 시간낭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말 없이 탄산수를 꿀꺽 마셨다.

"이건 레벨5가 아니어도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할 수 있는 경지야.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전력을 보여줄 수는 없으니까 그 점은 조금 이해해줘. 여길 날려버릴 순 없잖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는 듯이 그는 두 손을 가볍게 휘저으며 웃음소리를 냈다. 한편 자신이 옆으로 자리를 비키자 청윤이 긴장하면서 해보겠다고 답했고 은우는 웃으면서 긴장할 거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심호흡을 하라고 지시했다. 물론 그것을 따랐을지,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진 당연히 은우도 그 시점에선 알 길이 없었다.

한편 자신의 능력으로 표적을 맞추는 것에 은우는 오. 소리를 내며 크게 손뼉을 쳤다.

"대단하네. 꽤 자질이 있는 거 아니니? 보통 이렇게 갑자기 해보라고 했을 때 하는 이는 잘 없거든. 요령만 잘 익히면 어느 순간 훅 실력이 늘어나겠는데? 좋아. 그러면 여기서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이어 은우는 표적을 조작하는 기기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방금 명중시킨 표적의 양 옆으로 표적 4개를 더 세웠다. 즉, 표적 5개를 세운 셈이었다.

"스쳐지나가건, 정중앙을 맞추건 상관없어. 압축을 유지하면서 어쨌든 명중 비슷하게라도 3개를 할 수 있다면 소원 하나를 들어줄게. 아. 물론 내가 가능한 것으로."

물론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그는 선택권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할지 말지는 결국 청윤의 자유였다.

755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09:33

레벨의 차이를 보여주는 듯한 수건의 움직임에 넋을 놓고 구경하던 것도 잠시다. 결국엔 닦는 것도 제대로 못 해줬어!! 라고 충격받는다.
문에 부딪치는 바람에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어버린 아지는 부끄럽고 미안하고 민망하고 매우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라 자기 다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파묻어버린다. 가물락 꺼져가는 비명소리가 나온다. 비명 치고는 느리고 작아서 그렇게 비명같지도 않다. 오히려 절규같달까.

"우아아아아~"

어쩌면 좋지이 창피해애애~
하지만 달래려는 목소리가 들려 파묻은 고개를 스을쩍 들어본다.

"정말요~?"

저런. 이마에 혹이 생겼군... 옆에 어느샌가 구급상자가 와 있다. 아지는 조금 놀란다. 저지먼트 부실은 물건들도 특별한 건가!! 부딪친 걸 알고 다리... 다리가 없네... 미끄러져서 여기로 와 준 것일까!!

"...!... 상자가 생겼어요..."

어느새 민망함도 잊고 놀라서 눈을 꿈뻑거리며 상자와 부부장을 번갈아 보던 아지다.

"아... 저어...."

좋은 사람이다! 정말 착한 부부장이다!! 부장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성격은 아닌 것 같았지만 부부장도 이런 성격이라면 쉽게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근데 그것과 이 상황은 별개다. 머뭇머뭇거리다 말을 꺼낸다.

"...그런 건 없지만 저기..."

용건은 없고요!! 수다떨고 싶어서 왔는데요!! 라고 왜 말을 못하니!! 아지는 자기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다.

"...옆에서 구경해도 될까요오"

일 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며언... 하고 덧붙이며 손가락 사이를 띄워 그 사이로 한양을 본다.

756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09:41

>>750
대충 그런느낌으로 생각했어요! 뭔가 물...발사...물로켓? 같은 생각의 흐름이 되어버려서 ㅋㅋㅋㅋ 레벨5...레벨5는 어떤곳일까... 사실 아직도 정하의 전투장면을 상상하지 못하겠어요...

757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10:17

>>751 그러면 그 대가로 사건이 터지면 정하를 방패 삼아 제일 앞에 놔두는 걸로(?)

75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0:35

>>753 호오
비행이라는 것은? 자세히 들어볼 수 있습니까? (마이크

759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11:01

>>744 좋은 사람의 엠비티아이다
아지는 EXFX 정도 되려나
캐릭터는 P인것 같은데 오너가 J처럼 훈련시킬거라 뒷자리는 애매

760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1:26

정하(레벨4) : 부장 부장!! 살려주세요!! 저는 힘없는 여고생이라구요!!

76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12:48

situplay>1596966068>751 ㅋㅋㅋㅋ귀여워

76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12:58

은우:일단 너희들의 머릿속의 내 이미지부터 고쳐야할 것 같아. 얘들아!!
세은:내가 볼때 졸업 전까지 그럴 일 없으니까 걍 포기하고 1학년들이 뭐라고 하던지 냅두는게 나을걸? (절레절레)

763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2:59

>>758
뭐어뭐어... 적당히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던가, 뒷골목에서 낙서를 한다던가, 스킬아웃애들이랑 같이 논다던가...뭐야 엄청 비행이네요

764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5:34

상상속의 은우 : 안받은 문자에 빡쳐함, 엄격함, 레벨5, 사람을 담궈본적 있음, 3학년임, """개무서움"""

76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16:02

>>764 제발저림

766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6:48

>>763 료까이
그럼 스쿠터에서 잠시 내린 써오겟슴당~~~~

767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8:31

>>765
그땐...그땐...아마 세은이가 소개시켜주는거 아니면 어색하게 웃으며 도망칠거야 아마...

76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7:18:43

헉 왜 짤렸지; 잠시 내린 정하로 써오겠다는 뜻이에오

76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19:18

괜찮아요!! 천천히 기다릴게요!!

77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0:54

자면서 개인 일 보면서 동시에 일상 돌리고 싶다(덧없는 꿈)

77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3:04

>>764 은우:아니야! 대체 어느 평행세계의 나인거야?! (억울) 맞는 것도 있는데 뭔가 달라!! (억울22)

>>767 세은:....?
세은:왜 내가 오빠를 소개해줘야 하는 거야? 싫어. 딴데 가서 알아봐. (강한 도리도리)

77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5:47

정하와 은우 사이에 거 리가 생겼다
거리가 있어야 그 사이로 바람이 분다

773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26:05

>>771
정하 : 야 세은아 진짜 나 한번만 살려주라... 나 진짜 이대로 부장님 만났다가 무슨꼴을 당할지 몰라... 친구 죽는거 보고싶어응?!?! 친구가 저기 앞바다에 묻힌다구!!(절박)

774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7:26:07

"네네.. 그러니깐 울지 말고요.."

울고 있던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양의 눈에는 우는 것처럼 보였나보다. 주변에 보는 눈도 있고 하니깐 어서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는 한양이었다.

"제가 가져온 상자에요. 어디 다쳤는지 한 번 볼게요."

아지의 얼굴에 다친 곳이 있나 슬쩍 보는 한양.
이마에 난 혹을 보고는 구급상자를 다시 능력으로 서럽에 집어넣는다.

'이건 구급상자로 해결할 상처가 아니야. 냉찜질...냉찜질..맞다..희야 있지.'

한양은 휴대폰으로 희야의 연락처를 찾기 시작한다.
빙결계열 능력자니깐 아지의 이마를 잠시 찜질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려고 하는 듯. 그런데...

'부장은 혹시 사람을 인천 바다에 빠뜨려본 적이 있어……?'
이 말이 갑자기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한양.

'음..잠시 보류. 냉동고에 얼음 있겠지.'

이내 휴대폰의 화면을 끄고 능력으로 작은 냉동고의 문을 열어서 얼음이 있나 확인한다. 봉지에 두세 조각 정도의 얼음이 있는 걸 본 한양은 곧바로 자신의 앞으로 꺼내서 아지에게 건네준다.

"이걸로 이마 찜질하고 있어요."

이어서 특별한 용무는 없다고 말한 아지의 말에 "아, 그래요?"라고 대답한 뒤 다시 자리로 가려고 하는데.. 옆에서 일하는 걸 구경해도 되냐는 아지의 말의갸우뚱하며 대답한다.

"저야 상관은 없는데.."

'봐도 뭐가 뭔지 모를 텐데.'

77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26:21

거리가 아니고 거어어어어어어리인것같지만

776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7:27:52

밥도 안주고 끌고다니는건 너무하다고 생각ㅎ니ㄷㅏㅓㅏㅕ

77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8:52

>>773 세은:(뭐지?)
세은:(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도 했나? 총기 난사 사건이라도 벌였나?)
세은:이거 쓸래? (반성문 용지)

77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29:16

>>776 아이고..혜우주. 고생이 너무 많으세요!

77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0:18

>>776
그건 진짜 너무해요! 밥은 줘야죠 최소한!죽는다구요! 죽진않지만!

>>775
딱 한번만 만나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좁혀질 거리겠지만... 그 한번이 어려울것같아요 (;_;)

780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32:12

>>754
'이미지를 떠올리는 거야. 빈 공간에 공기를 칠하는 이미지.."

손을 쭉 뻗고 검지만 좀 더 들어 올린 청윤은 나름대로 눈을 감고 빈 공간에 공기를 채우는 이미지를 상상해 보았다. 은우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심호흡을 해보라고 하자 눈을 떠서 표적을 바라본 뒤 천천히 한번 숨을 들이쉬었다 내쉼과 동시에 공기를 발사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표적에 맞았는지 판이 흔들렸다. 옆에 있던 은우도 손뼉을 치며 놀랐지만 사실 놀라긴 청윤이 더 놀랐을 것이다. 완전히 알겠다는 식으로 한 것도 아니고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은우의 조언 덕분에 어느 정도 평정심을 잡고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았네요? 선배의 조언이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당연하겠지만 조금 신이 난 청윤은 아주 약간 콩하고 뛰었다. 하지만 은우가 표적을 4개 더 세우자 청윤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다.

"5개라..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잠시 안절부절못하는 듯 싶던 청윤은 마음을 다잡은 듯 리본을 맨 뒤 옷깃을 정돈하곤 다시 자리에 섰다. 그러곤 양손을 들어 올려 양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아까의 검지처럼 좀 더 들어 올린 뒤 아까처럼 눈을 감고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한 번에 맞출 작정인 것 같다.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2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1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1. 맞춘다
2, 3. 못 맞춘다
.dice 1 3. = 3

78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2:36

>>777
그렇게 은우는 어느날 수상한 좌표와 그림을 그렸고 근데 오토바이타는건 엄연한 합법이며 친구들이 스킬아웃친구들이 몇명뿐 자기는 아니라는 의미불명의 과문서(이름없음)을 받게된다

782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33:30

와.. 삼삼삼이요? 검지가 아닌 다른 손가락이라 확률을 좀 줄이려고 저렇게 굴리긴 했는데 이건 좀..

783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34:10

"안... 안 울게요..."

명령으로 받아들였나보다. 울면 안 돼!! 뚝!! 을 당한 아이같은 꾹 참는 표정이 된다. 물론 진짜 울 생각도 없었지만!!

"와."

한양이 가져다 두었다고 하니까 뒤늦게 어떻게 된 건지를 이해하고 감탄사를 짧게 뱉는다. 레벨이 높으면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거구나...

"저 다치지는 않았어요... 감사합니다아..."

어째 마음은 많이 다친 것 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자. 한양 부부장이 내민 얼음을 받아들면서 본 얼굴은 역시, 화난 표정은 아니다. 이제 안도해도 될 시점인 듯하다. 착실하게 이마에 얼음을 대고 있는 아지다.

"방해는 안 될게요!!"

그리고 얼음을 듣지 않은 한 손으로 의자를 조심스레 끌어와 한양의 옆에 앉는다. 방해가 안 되겠다는 말은 진실로 끝날지 어떨지 모르겠다. 그래놓고서 바로 묻고있지 않은가.

"어떤 걸 만들고 있는 거예요~?"

784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34:13

>>782
어떻게보면 검지만 맞춘거라 고증일지도...

785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7:34:39

잠시 미용실 다녀올게 아지주~ 간단한 컷트니깐 금방 이을게!

786 청윤주 (Srv89qR6ig)

2023-10-03 (FIRE!) 17:35:24

>>776 아이고 혜우주..
>>784 생각해보면.. 진짜로 오른손 검지만 맞춘 결과 같네요..!

78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37:06

333이면 아까울 데도 없다 8ㅁ8

situplay>1596966068>781 ㅋㅋㅋㅋㅋㅋㅋㅋ

788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7:37:55

situplay>1596966068>785 깔쌈하게 잘라와

789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7:40:44

다섯 개 중에 하나만이 명중했으나 남은 4개는 빗나간 결과를 바라보며 은우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물론 실망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오히려 저렇게나마 쏘았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한 번에 맞추기 위해서 쏜 것이 패인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며 그는 잠시 표적을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잘했어. 표적은 맞추지 못했을지라도 제대로 공기를 압축해서 쏜 거잖아? 그게 중요한 거야. 아까도 말했다시피 맞추고 맞추지 못하고는 그 이후의 문제니까. 오늘 본 모습만 보면 조금 더 이미지에 익숙해지면 앞으로 별 문제없이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지금 그것이 완벽하냐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은우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능력마다 다 그 특성이 다른 법이었으니까. 자신에게는 이게 맞으나 그녀에게는 다른 것이 맞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기에 완벽하냐, 완벽하지 않냐에 대해서는 그는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무리없이 발사했다는 것. 그것에 초점을 주기로 했으나 이내 그는 심술궂은 웃음소리를 냈다.

"하지만 유감이야. 잘했으나 소원은 들어줄 수 없을 것 같네. 약속이 약속이니까. 하하하. 하지만... 나중에 리벤지하고 싶다면 해도 좋아. 한 번 정도는 받아줄게."

오른손으로 숫자 1을 표시한 후에,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켰고 남아있는 탄산수를 꿀꺽 마셨다.

"일단 지금 단계에서 내가 가르쳐줄 수 있고 조언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다일 것 같은데... 혹시 더 묻고 싶은 거 있니?"

/순간적으로 2,3이 보여서..뭐지? 했던 제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옆눈) 사실 3개 이상 맞춰서 소원권을 따내면 뭘 바랬을지도 궁금했지만 다음 기회에!

79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7:41:50

>>781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의 입장에선 대체 이걸 왜 나에게 주는거지? 라는 생각만이 솔솔 떠오를 것 같네요.

>>785 다녀오세요! 한양주!

79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7:44:05

>>790
하지만 이걸 줬으니 정하는 이제 쭈뼛쭈뼛하면서나마 은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792 한양 - 아지 (EbF4D0oR5k)

2023-10-03 (FIRE!) 17:48:47

"...이마에 혹 났으면 다친 거죠. 다음부터는 조심해요. 그래도..조금만 찜질하면 금방 가라앉겠네."

혹이 조금 났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서 안심을 한 한양이었다. 아지가 방해는 안 할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로 돌아갔다. 방금 만들고 있던 워드파일을 키고, 이메일을 켜서 동기에게 받은 자료를 보기 시작한다.

"얘네는 이런 식으로 하는구만.."

어떤 걸 만들고 있냐는 말에 대답하는 한양이다.

"부장이 과잉진압에 대해 주의를 했잖아요. 2학년과 3학년에게는 융통성 있게 하면 되는 문제지만.. 신입생은 아무래도 경험이 없으니 모를 수도 있죠. 그래서 명확한 지침을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어요. 과잉진압의 기준이나.. 어느 상황에서 어느 수치 이상의 무력을 행사해도 되는지.. 2인 1조로 순찰하다가 감당이 안 되는 적이면 어떻게 조치하는지.. 등등이요. 다른 학교들의 자료하고 크로스체크를 하면서 만들고 있어요. 이것도 다 관련된 법이나 사고사례 등을 다 찾으면서 만드는 거라 쉽진 않네요."

"거의 다 만들긴 했는데.. 부장에게 검토를 받아야 해요. 꼭 다른 사람의 검토를 받아야 되거든요. 제 시점에서만 만들면 무언가가 꼭 누락되어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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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사람이 있네.. :3

793 세나 - 정하 (kdDdELnOUc)

2023-10-03 (FIRE!) 17:52:26

학교를 끝마친 뒤에는 교복도 갈아 입지 않은 채로 하교해서 평범하기 짝이 없게 도심을 거닐고 있었다.
딱히 뭐, 어떤 용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하자면 인첨공 탐방? 탐색? 그런 이유에서다!
인첨공에 온 지는 벌써 몇 주정도 지나있는 시점이었지만, 아직도 인첨공에는 내가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있었다. 바깥에서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것들... 예를 들면 미화용 로봇을 쓰고 있다든가 풍력 발전을 하고 있다든가 하는게 또 엄청 구경거리다. 하늘에는 이따금씩 드론이 날아다니기도 한다. 뭐에 쓰는 물건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운송용인 것 같았다.
뭐, 일상적으론 이런 느낌으로― 운이 좋으면 전혀 새로운 걸 보기도 한다. 처음에는 도시에 적응하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이게 완전히 취미 수준이 되어버렸다.

"헤, 역시 엄청난 규모잖아. 이게 첨단 과학 도시라는 건가."

순수한 감탄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아예 다른 나라... 아니, 다른 시대로까지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라서 때로는 현실감이 들지 않을 때도 있다. 게다가 이 모든게 초능력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는 건...
으음~ 역시 현실감이 없네. 나도 아직 촌놈인가!
그런 느낌으로 적당-하게 어슬렁 거리고 있던 와중에, 나의 시선은 어느새 한 곳으로 쏠리게 되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낯익다면 낯익다고 해야할지... 라고 해도 한 번 밖에는 본 적 없지만!
도시 한 켠에 서있는 여자애는, 분명 저지먼트에서 본 적 있는 얼굴이었다. 이런 곳에서 동료를 보다니 생각보다 좁구나 인첨공~ 그나저나 서있는 스쿠터는... 저 애 건가?

"요오!"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도 부질없다 싶어 나는 성큼성큼 다가가 불러보기로 한다! 무심코 놀란 얼굴을 보는게 좋겠다 생각했기에. 불쑥, 이라는 느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저쪽에서도 의외이긴 할 터였다. 나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기억에 있는 이름을 말해봤다.

"후후. 진정하, 맞지? "

794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57:09

>>789
아까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자 거의 해보지도 않았던 다른 손가락들에도 공기들이 압축되는 것이 느껴졌다.

'어쩌면... 될지도 몰라!'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심호흡 후 6개를 전부 발사해봤지만 애초에 그런 식으로 손을 피면 손가락마다 방향이 틀어지는 걸 생각 못한걸까, 공기들은 표적에는 가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부딪히며 결국 아까처럼 검지에서 발사한 것만 맞고 말았다. 청윤은 고개를 푹 숙였다.

"하아.. 역시 너무 무리수였나요.."

하지만 금방 다시 고개를 들곤 미소를 띄며 말했다.

"그래도 이젠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마치.. 돌파구를 찾은 것 처럼요!"

심술궂은 웃음 소리에도 크게 아랑곳하지 않은 청윤은 리벤지의 기회도 존재한다는 말에 5개의 표적을 잠시 바라보곤 말했다.

"네, 다음번엔 성공해야죠!"

청윤은 긴장해서 뻐근한 손을 털면서 풀어주곤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이제 제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연습 같네요. 이렇게 조언도 주시고, 감사해요!"

청윤은 고맙다는 듯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러곤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웃었다.

/사실 청윤이가 맞췄어도 뭔가 큰 걸 바라진 않을거에요. 그냥 탄산수 한병 더 사달라는 정도? 이번에 나선 건 그냥 자신감에 가까운 느낌.

795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7:58:53

"네에"

순순히 대답하는 아지의 대답이 생각보다 짧은 것이 보통 사람 같았으면 넵! 하고 단번에 잘라 대답하려 했던 것 같다. 화면에 이메일이 떠오르고 자료가 나타난다. 잘은 모르겠지만 참고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꼭 필요한 자료네요~ 저 안 그래도 그런 부분이 알고싶었거든요~ 저지먼트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자신의 능력은 아무래도 신체적인 것이다 보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했다.

"부부장님은 고생이 많으시네요..."

말 잘 듣는 아지는 얼음을 댄 채로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부장은 말할 것도 없이 바쁘겠지만 부부장이 신경써야 할 일도 많은 모양이다.

"있지요. 평소에 누군가를 진압할 일이 많나요...?"

우물쭈물 물어보는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삼단봉을 받는다는 얘기는 그걸 사용할 일이 생긴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 그런 일에는 자신이 별로 없어서... 그래도 역시 모두가 도와주니까 잘 해낼 수 있겠지만요...!!"

정하와 나눴던 대화가 기억나 헤헤 웃으면서 희망찬 이야기를 해 본다.

796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7:59:51

혜우우 나도 일상하고싶ㅓ

79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8:01:52

혜우주의 일상을 응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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