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6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1.새로운 코뿔소들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02 10:36:26 - 2023-10-03 22:59:46

0 ◆TMmm6tsoPA (.pC9VbHTXE)

2023-10-02 (모두 수고..) 10:36: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69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48:50

편히 쉬어 여로주 :)

69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49:46

그럼 정하와는 다른 반 같으니(복도에서 봤다는 서술)
나는 가만히 있는 걸로
여로주우우우우 8ㅁ8 >>690 푹 쉬고 나아지길 바래

698 정하주 (BvNQ4tINe.)

2023-10-03 (FIRE!) 15:50:34

>>697
아니...으으으...이런 스노우볼이;ㅁ;

69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1:41

한양주는 아직 일상 구하는감

70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2:02

햐 즐겁다
이 압박감

701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3:34

>>699
예쓰-! 아직 구한다옹

702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5:53:53

"정작 작년 부장이나 재작년 부장은 상당히 날카롭고 엄격하고 무서웠던지라 부장다운건진 잘 모르겠는걸?"

자신이 처음 들어왔을 때, 그리고 작년 때의 부장을 떠올리면서 은우는 쓴 표정을 지었다. 물론 사람 잡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엄격한 분위기를 원하고 요구했었고, 그는 그것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올해, 부장이 되면서 그런 분위기를 없애보려고 노력할 생각이었으나 과연 얼마나 잘 따라주고, 얼마나 잘 유지가 될지. 상당히 시범적인 일이었으나 그래도 일단 하려고 한대로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은우는 미소를 지었다.

"압축쪽이라. 확실히 어렵지. 나도 처음 인첨공에 오고, 능력을 연마할 땐 얼마나 머리가 아프던지. 공기를 압축해서 공처럼 만들 수 있다는데 대체 보이지도 않는 것을 어떻게 압축해야 좋을까 고민밖에 안 되고 그랬거든."

차라리 형태가 있는 것이라면 눈에 보이니 압축을 어떻게라도 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잡히지도 않는 것을 압축해서 특정 형태로 만들라는 것이 어디 쉽겠는가. 에어로기네시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이기도 했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다뤄야만 했으니까. 물론 자신의 컴프레스 볼은 압축하면 공 형태를 볼 수 있긴 하나, 다른 것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았으니까. 팔짱을 끼며 공감하던 은우는 잠시 생각하다 이야기했다.

"일단 무작정 압축하기보단 이미지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앞으로 쭉 이런 형태로 대기를 압축하겠다는 식으로 말이야. 예를 들면 나는 대기를 공처럼 압축할 수 있는데 공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잖아?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탁구공 식으로 말이야. 그래서 나는 무작정 동그란 형태보다는 야구공이라는 형태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 형태로 공기를 꾹꾹 누르는 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실제로 꾹꾹 눌러서 담아보려고 했거든."

설명을 마친 후 그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한쪽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바라보며 그쪽으로 가자는 듯 손짓했다.

"일단 저곳으로 가볼까? 기왕 연습하러 왔으니 자리는 하나 잡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잠시 이 답레를 남기고 저는 편의점에 잠깐 다녀올게요! 킵은 아니에요! 금방 다녀올 거예요!

703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6:32

>>701 원하는 상황 있으시오

70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7:44

>>703
아무 상황이나 괜찮아ㅎㅎ

70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5:58:59

>>704 그럼 어제 이벤트 직후로 할까
선레를 써올게 기다려줘

70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5:59:19

>>705
알겠어-!

707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5:59:45

외출중 몰폰이 제일 즐겁지 하히후헤호

708 수경주 (qPF/P8hBq.)

2023-10-03 (FIRE!) 16:03:59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09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6:06:00

어서와 혜우주 수경주!

710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6:11:38

>>702
"뭐.. 그랬지만서도.. 제겐 선배가 오히려 부장이란 자리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청윤에겐 이전 부장들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저 좀 방법이 달랐을 뿐. 물론, 이런 모습을 보면 이전 부장들 보다 오히려 더 낫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약간 두리뭉술할때도 많았죠. 혹시 하다보면 감 같은게 잡히는 것도 있을까요?"

청윤은 공감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표적 맞추기 연습을 하다보면 확실히 맞은 듯 맞지 않은 것 같이 애매할 때도 있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게 제대로 보인다면 모를까, 감에 가까운 느낌인 것 같았다.

"공이라 공.."

청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봤다. 확실히 좋은 팁이었지만 공이라고 하기엔 본인이 사용하는 능력은 크기가 많이 작았기에 공보다 좀 더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았다.

"아, 확실히 그러는 게 좋겠네요!"

청윤은 자기가 먼저 자리를 잡아두고 있겠다는 듯 은우보다 먼저 쪼르르 달려나가 자리를 잡았다.

71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11:42

다시 돌아와서 갱신! 오신 분들,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12 수경주 (OmWtknSWh2)

2023-10-03 (FIRE!) 16:13:23

다들 안녕하세요. 편하게 프로그램 보는 중이네요.

713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6:15:49

본격적으로 각이 잡힌 모임 자리는 오랜만이기도 했고 어렵지 않게 녹아들 수 있는 분위기도 좋았다. 그 중간에서 헤실헤실 웃으며 잘 데운 식빵 사이의 버터처럼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는 소년이 있었다.

명단을 쭈욱 훑다가 부부장의 이름을 발견한다. 그 이름은 흑발에 안경을 쓴 상대방의 외양과 매치된다. 부부장님이면 저지먼트에서 지낸 경력도 많겠지? 한번 말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상대방을 빤히 보고 있기는 한데 낯을 가리는 바람에 대번에 우물쭈물이다. 거기에 느린 성질이 합쳐져 한참동안 보고만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 시선에 뚫릴 것 같다고 생각해도 모를 것이다.

부부장님? 아니면 한양 선배? 둘 중에 뭘로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전자를 택한다. 높은 직함이 있으면 직함으로 불러주는 걸 보통 좋아하는 편이지 않나?

이제 말을 걸어야지...

진짜 말을 걸어야지...

잠깐마안 긴장되니까 음료수 한 잔만 더 마시고...

그렇게 손을 뻗었던 음료수 뚜껑이 닫혀있지 않을 것을 어떻게 예상했을까. 음료수는 야속하게도 자신이 말을 걸려 했던 한양 부부장의 쪽으로 쏟아지려 한다.

"... !!!"

급하게 통을 바로 붙잡으려 했지만 속도가 늦은 탓에 얼마나 옷을 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운이 좋으면 탁자에만 쏟아지고 말았을 수도 있겠지만... 울 것 같은 눈망울이 되어 미안한 마음에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물어본다.

"괜찮으세요오..."

714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18:23

편의점에서 모 사왓어

715 은우 - 청윤 (Ug7W2hqCRo)

2023-10-03 (FIRE!) 16:28:24

"솔직히 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것은 있어. 하지만 사람마다 그 기간이 다 다르고, 느낌이 다 다르니까 다 그렇다고는 못하겠지만... 나는 일단 계속해서 공기를 야구공 크기로 압축하다보니 어느 순간 요령이 생겼거든. 그 후부터는 압축이 쉬워졌어."

어떻게 보면 반복학습이나 다를바 없다고 이야기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그 이상 뭐라고 더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적어도 자신은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고 무작정 계속 그렇게 압축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압축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능력이 점점 올랐으니까.

이어 청윤이 자리를 먼저 잡겠다는 듯이 쪼르르 달려나가더니 자리를 잡자 은우는 웃으면서 손에 쥐고 있던 탄산수 뚜껑을 연 후에 탄산수를 마시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가 맡은 자리에 들어서며 그는 눈앞에 있는 표적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렇게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 대기를 조종해서 명중시키는... 어떻게 보면 에어로기네시스 능력자들에게 있어 가장 기초적인 훈련 때 사용하는 그 표적을 바라보면서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오른손을 앞으로 내민 후에 손을 짝 펼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야구공을 잡는 것처럼 허공을 꾹 잡았다. 이내 녹색으로 빛나는 야구공 크기의 녹색 공이 그의 손에 생성되었고 그는 그 공을 꽈악 잡았다.

"네 능력에 대해서는 내가 자세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머릿속으로 그려낸 이미지 속으로 공기를 꾹꾹 집어넣는 것처럼, 그러니까 하얀색 배경 안에 공기라는 색을 가득 칠하는 감각으로 압축을 시도하면 어느 순간부터 압축이 잘 될거야. 그리고 남은 것은..."

이어 그는 그 녹색 공을 표적지가 있는 곳으로, 야구공을 집어던지는 것처럼 힘껏 집어던졌다. 그리고 표적지 근처까지 날아가자 그는 손가락으로 탁 신호를 주었고, 이내 녹색 공은 펑 터지면서 주변으로 강한 풍압을 방출했고 표적지를 강하게 흔들었다.

"압축이 풀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정신력과 그것을 다루는 신체 능력인데... 이것만큼은 스스로 노력해서 체력을 기를 수밖에 없으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네. 아무튼 청윤이도 한 번 해볼래? 잘 못해도 상관없으니 말이야. 공기를 압축해서 표적지를 공격하는 것까지. 빗나가도 괜찮아. 일단은 맞추냐 맞추지 못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맞추고 맞추지 못하고는 그 이후의 문제야."

일단 단계별로 나눠서 하나하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옆으로 살며시 자리를 비켰다.

71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28:50

>>714 그냥 가볍게 먹을 간식거리요! 묘하게 입이 심심했던지라!

71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0:29

>>716 마디게다
그렇게 듣고보니 나도 입이 심심해졌어

718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6:32:48

한양은 하루종일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들긴다. 어제 부장이 주의한 과잉진압에 대한 주의를 했으니, 부원들에게 정확하게 교육할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귀에 버즈를 끼고 자료를 만들다가 무엇이 막혔나보다. 혼자서 "이걸 어디서 찾지.."라고 반복하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집중한 나머지 아지의 시선은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어, 난데. 그래, 잘 지냈어? 다름이 아니고 혹시 너네 저지먼트에서는 진압 매뉴얼이 있나해서. 교육자료 만드는 중인데 참고하려고. 어, 있어? 그러면 메일로 바로 쏴줄 수 있ㅇ.."

다른 학교의 저지먼트 동기에게 자료를 부탁하는 듯한 한양. 버즈를 끼고 있어서 통화내용은 들리지 않는다.

아지의 음료수가 한양에게로 온다. 결국 상의가 음료수에 조금 젖어버렸다. 한양은 살짝 놀란 듯 했지만 바로 휴지를 뽑아들고는 묻은 부위를 닦기 시작했다.

"어? 아, 뭔 일 일어난 건 아니야. 별거 아니야. 그래, 고맙다.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보자. 그래, 고생해."

한양은 거의 울기 직전으로 보이는 아지에게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고의로 그런 것은 딱 봐도 아닌 것 같고, 이런 실수 가지고 뭐라고 꾸짖을 성격도 아니었다.

"괜찮아요.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무슨 일로 왔나요?"

본인에게 오려고 하는 건 알았나보다. 곧 용건이 있냐고 물어보는 한양이다.

719 혜우주 (6QBwNMQ1Ak)

2023-10-03 (FIRE!) 16:37:12

걸으면서 폰하면 위험해.. 기둥에 머리박음ㄴㅁㄴ돋

720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8:40

오 컴퓨터하는데 방해했어
최악의 짓을 했구나 아지야

721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38:56

>>719
...아프겠다... 하지만 걸으면서 일상관람? 못참지

72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38:56

>>719 ㅋㅋㅋㅋㅋㅋㅋ앞을봐

72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39:46

(흐릿) 앞은 잘 보고 걸으셔야 해요! 걸으면서 폰 위험해!!

724 아지-한양 (fwThwTwWGk)

2023-10-03 (FIRE!) 16:42:46

바빠보였는데, 바빠보였는데 괜한 호기심으로 방해한 걸까... 완전 방해다... 한층 더 울상이 된 아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그래도 느릿느릿하다) 컴퓨터에 음료수의 마수가 뻗치지 않도록 책상 위를 닦고 있다.

"네에... 요... 용거언..."

젖은 휴지를 든 채로 어쩔줄 몰라하는 것도 구경거리라면 구경거리다.

"...없는데요오..."

우아아아아...

"나중에 올게요 방해해서 죄송해요오!!!"

음료수로 촉촉해진 휴지를 소중한 듯 꼬옥 안고 뛰어서 밖으로 나가려다 닫혀있던 부실 문에 시원하게 부딪치는 아지다. 희야 선배의 건의...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자동문)

72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3:38

그래서 아지도 부딪치게 해보았습니다
큰일이다 일상이 두턴만에 끊길위기다
지만 두턴만에 끝내도 괜찮음 이건 이거대로 재밌고

726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46:22

폰으로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 새로운 도전이긴 한데... 너무 너무 일상이 하고싶어ㅓ;ㅁ;

72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47:00

가능이야 하겠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8ㅁ8

728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7:14

나도 폰이야...
해버려 해버려... (유혹의 소리)

729 정하주 (skPsZH1uVY)

2023-10-03 (FIRE!) 16:48:28

그럼 이몸 진정하! 일상을 구해보겠슴니다!

73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48:49

일단 저는 돌리고 있기 때문에!

731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9:10

(짝짝짝!)
3멀티는 무리라서 관전만 할게

732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49:28

아니 이미 3멀티 하고있구나
4멀티는 무리

733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49:37

.dice 1 100. = 15 다갓만 돌려보구 갈게... 힝잉잉 퇴근하고 싶어... 일이 묘~하게 없어서 여유는 나는데 뭘 할만한 여유는 아니야...🥺

734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50:07

🤦‍♀️

.dice 1 2. = 2
1. 욕했어
2. 초월자 눈깔

735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0:30

무슨 다이스인지 말해주고 가

736 희야주 (pC3v3EbI9Y)

2023-10-03 (FIRE!) 16:52:05

독백 다이스~~~~~~~~~~

737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2:26

욕했어 뭔데 ㅋㅋㅋㅋㅋ
독백기대할게

73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6:52:43

일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왓슴니다 짜잔

>>729 텀 좀 있을 수도 있는데 세나랑 일상 할래오??

739 아지주 (fwThwTwWGk)

2023-10-03 (FIRE!) 16:53:14

세나주 하이
이렇게 새로운 일상이 매칭되는가

74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6:55:03

어서 오세요! 희야주! 퇴근까지 화이팅! 그리고 세나주도 어서 오세요!

741 한양 - 아지 (ZoHqLqV8x.)

2023-10-03 (FIRE!) 16:55:53

"앗, 닦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한양은 능력을 이용해서 수건으로 책상을 슥슥 닦기 시작했다. 한두 번 해본 것이 아닌지 금방 깨끗해지는 책상이었다. 그리고 용건을 들으려고 한 한양은..

"네?"

갑자기 뛰쳐나가려고 하는 아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한양이었다. 닫힌 문에 부딪히는 아지의 모습을 보고 "아이고" 라고 말하는 모습도 덤. 한양은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무서웠나 곰곰히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렇게 무서운 스타일은 아닌데 말이야. 역시 신입생 입장에서 3학년은 좀 부담스러운 존재인가..'

방해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들은 한양은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는 투로 달래기 시작했다.

"아뇨아뇨. 전혀 방해 안 됐어요. 일하는 도중에 와도 괜찮아요. 저 그렇게 까칠한 사람 아니에요."

한양은 능력으로 한 서랍을 열고 구급상자를 공중으로 띄운 뒤에 아지의 옆에 두고, 아지에게 다가갔다.

"부장은 워낙에 바쁘고 퍼스트클래스라서 신입생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깐.. 무슨 일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저한테 부담없이 말해주세요. 그러라고 제가 부부장으로 있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했잖아요? 애로사항이나 힘든 일 있으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말라고."

742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6:56:18

다들 어서와 :D

743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16:58:29

밍나상 하이임다~~~~

744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17:00:01

TMI

- 한양의 MBTI는 ISFP

745 청윤 - 은우 (Srv89qR6ig)

2023-10-03 (FIRE!) 17:00:11

>>715
이 정도 레벨의 사람이 말하는 걸 보면 역시 반복학습이 중요하구나, 수긍하면서 청윤은 하나하나 잘 듣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계속 노력하다보면 잡히는 무언가가 있나보네요. 이게 근육처럼 좀 더 눈에 잘 보이는거라면 좋을탠데~."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며 청윤은 고민했다. 선배와 본인의 능력이 비슷한 점이 제법 있긴 했지만 과연 손바닥도 아니고 손끝에서 모은다는 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든 발사는 되는 걸 보면 아예 불가능한 것 같진 않겠지만.

"역시.. 레벨 5.."

청윤은 입을 벌리고 시연을 자세히 지켜봤다. 역시 레벨 5답게 손쉽게 날리고, 터트렸다. 압축도, 정확도도 뛰어났다. 머릿속으로 배경을 칠하는 것처럼 공기를 집어 넣는 이미지를 그리고, 압축이 풀리지 않는 정신력과 체력이 중요하다라.. 그래도 뭔가 아예 존재하지 않던 빈 종이 같은 것에서 약간의 가이드라인이라도 잡히니 훨씬 든든한 느낌이었다. 은우가 옆으로 자리를 비키며 한번 해보라고 하자 청윤은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은우가 서 있었던 자리에 섰다.

"네, 그.. 그러면 한번 해볼게요..!"

1. 맞춘다
2. 못 맞춘다
.dice 1 2. = 1

746 정하 - 모카고 운동장 (skPsZH1uVY)

2023-10-03 (FIRE!) 17:01:00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버린거지"

분명 시작은 고양이 영상을 보다가...학교 축제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최신 기술로 물로켓을 만든다면 영상으로 넘어가서
.. 내가해도 저것보단 잘 만들겠다 싶어서 근처 문구점에서 물로켓 세트를 사서... 후다닥 만들고...

"..."

고등학생이 혼자 물로켓을 만들어서 쏘러 왔어...? 진짜? 그것도 자기 학교에서?

...하지만 커리큘럼에서도 자기 한계는 알라고 하고, 이정도면 교육적인 활동 아닐까...?

응, 교육적이야.

먼저, 물로켓 안에 물을 채워넣고, 페트병이 터지지 않도록 능력을 이용해 자그마한 막을 코팅해둔다. 그리곤 물을 가득 채운 뒤... 페트병 입구로 물분자를 분사, 발사한다!!!

으음...확실히 정분사가 아니라서 조금 느리지만, 내 생각대로 가는 물로켓은 조금 매력적이네! 완전 욘두잖아!!

다음다음! 이번엔 진짜 높게 쏘아올려야겠어!

다시한번 수돗가에서 물을 채우고, 이번엔 마운트에 끼운다.

최대한 집중. 세세한 컨트롤을 배제하고 출력만을 생각해. 안정성, 폭발력. 속도. 분출.

페트병이 버틸 수 없을때쯤... 놓는다.


[콰아아앙!]


도저히 물로켓에서 날만한 소리가 아닌, 굉음이 울려 퍼지고, 눈을 뜨자..


"...어라?"

주변 3미터는 아무것도 안남긴채 날아가고, 하늘 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작은 점이....?

'망했다'

...일단 도망쳐볼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