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9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4 :: 179

◆OsSDb0VPZE

2023-09-16 22:14:19 - 2024-01-14 17:24:40

0 ◆OsSDb0VPZE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1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53 찬솔 - 나연 (Avr5zDOAA6)

2023-10-09 (모두 수고..) 16:51:08

무거우면 언제든 오빠한테 바이올린 넘겨줘. 소중한거 아는데, 이럴 때는 조금 맡겨둬도 돼. ( 찬솔은 나연에게 바이올린이 가진 의미를 알고 있기에 조심스럽기 말을 하고는 도로 손을 고쳐 잡고 나아가기 시작한다. ) ... 그나저나 차가 진짜 안 돌아다니네.. ( 한적한 도로이긴 하더라도 이정도로 한적한 도로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리만큼 고요한 도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려주는 듯 했다. ) ... 그나저나 이렇게 손잡고 걸어다니는건 오랜만이네. ( 나연의 부드러운 손을 꼬옥 쥔 체 걷고 있었기에, 분위기를 풀어보려 말을 이어간다)

54 나연-찬솔 (63Ea4/54mY)

2023-10-10 (FIRE!) 00:21:12

아니야, 괜찮아. 말은 고맙지만 이건 내가 가지고있고싶어.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젓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엄마가 사주신 소중한 바이올린은 그도 알다시피 그녀의 보물이었기에.) ......응, 그러게. 갑자기 차들이 하나도 안보이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결국 말을 멈춘다. 도로가 이정도면 혹시 가족이 있는쪽도 이미 일이 벌어진것은 아닐지 걱정되었기에.) ......응, 꼭 어릴때로 돌아간것같다. 그때도 오빠가 이렇게 내 손을 잡고 돌아다녔었지. (그녀도 애써 걱정을 숨기고 조용히 대답한다. 어릴때의 사고로 우울해하던 그녀를 그와 혜은이 이끌고다니며 챙겨주던 기억을 떠올린 그녀는 잠시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와 그녀가 걷고있는 길은 아직은 여전히 고요하다.)

55 찬솔 - 나연 (fT1RIt2qjM)

2023-10-10 (FIRE!) 16:16:43

맞아. 막 좀 걷다 보면 다리 아프다고 울고 그랬는데. ( 나연의 손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져본다. 원래 잘 우는 아이는 아니였지만, 이런식으로 놀려야 긴장이 풀릴 것만 같았다. ) 힘들면 먼저 울지 말고 말해야해. 오빠가 달래줄테니까. ( 저 도로 너머 어딘가에 있을 마을을 향해 시선을 돌리던 그가 이내 방긋 웃으며 말했다. ) 오빠는 언제나처럼 옆에 있잖아. 그치?

56 나연-찬솔 (4fgXHX28wI)

2023-10-11 (水) 00:56:44

......그렇게 울진않았어.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대꾸한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잘 웃고 잘 울었지만 사고 이후에는 감정을 크게 표현하지않게 된 그녀였기에.) ......응. 고마워, 오빠.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생각을 다 말하지는않을 생각이었다. 그를 걱정시키고싶진 않았으니까. 대신 그녀는 그의 손을 꼬옥 잡고 마을을 향해 걸어간다.)

.dice 1 3. = 2
1.어디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린다.
2.도로에 자동차들이 서로 부딪쳐 길을 막고있다.
3.별일 없이 걷는다.

57 찬솔 - 나연 (L5OsRcm3lU)

2023-10-12 (거의 끝나감) 10:04:42

뭐, 적당히~ 울었지. ( 삐죽거리는 나연이 마냥 귀여운 들 키득러리며 말한다. ) 그나저나 차들이 안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 ( 나연과 함께 얼마나 걸었을까, 여기저기 차들이 부딪쳐 미로처럼 변해서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곤 찬솔이 중얼거린다. ) .. 조심해서 지나가자. ( 찬솔은 한손에 든 각목을 움켜쥐곤 속삭이듯 말한다. )

.dice 1 2. = 2

1. 차에 좀비가 곳곳에 타고 있다.
2. 다 빠져나간 것인지 안 보인다

58 나연-찬솔 (UnjlOi1sSw)

2023-10-12 (거의 끝나감) 22:23:37

적당히도 아니야. (그녀는 키득거리는 그가 얄미운지 그를 흘겨보며 대꾸한다. 이제 그녀는 성인인데도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것 같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러게. 여기에 다 모여있었구나... (그녀도 자동차들이 만들어낸 미로를 발견하곤 조용히 중얼거린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수없었지만 적어도 여기 역시 좋지않은일이 크게 일어났었음을 짐작할수있는 그녀였다.) ...응.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곤 그와 함께 조심스레 자동차 사이를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혹시 누군가 있나 자동차 안을 살펴본다. 그러나 자동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기며 이게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생각해보기 시작한다.) ...다들 무사히 도망친걸까... (마지막 자동차 미로를 빠져나오며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린다.)

59 찬솔 - 나연 (INKXpUvgp.)

2023-10-14 (파란날) 10:42:10

뭐, 텅 비어있기도 하고 막 핏자국이 많지도 않으니까 다 도망간거 아닐까? ( 찬솔은 미로를 빠져나오며 본 차들의 상태를 보곤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애써 긍정적으로 말한다. ) 그러니까 아마 저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한동안은. ( 사실 도망친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지 알 수 없었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었지만 찬솔은 나연의 긴장을 줄여주려는 듯 부드업데 말한다. ) 우리도 부모님이 걱정하시기 전에, 너무 늦지 않게 마을로 돌아가면 괜찮을거야. ( 찬솔은 입이 바싹 마르는 것을 느끼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마을 이정표를 보면서 )

60 나연-찬솔 (yZ17fnxMZA)

2023-10-14 (파란날) 17:17:45

......응, 그랬으면 좋겠다. (핏자국이라는 말에는 희미하게 파르르 떨면서도 그의 부드러운 배려를 눈치챈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겨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드는 그녀였다.) 응, 얼른 마을로 가보자. (그녀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와 함께 재빨리 조심스레 마을로 나아간다. 마을 이정표가 보이자마자 그녀는 마을의 상황을 살피듯 전체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한다.)

.dice 1 3. = 3
1.마을이 조용하다.
2.마을은 조용하지만 핏자국이 여기저기에 있다.
3.마을이 좀비들로 점령되었다.

61 나연주 (yZ17fnxMZA)

2023-10-14 (파란날) 17:19:46

설마했는데 3번이 걸리다니... :O 수정해도 되니까 편하게 이어줘.

62 찬솔 - 나연 (N9wuV8/UpM)

2023-10-15 (내일 월요일) 10:35:40

( 얼마나 걸어갔을까, 두사람은 낯익은 장소가 눈에 띄기 시작하자 걸음을 늦춘다. 그러다 먼저 무언가를 발견한 것인지 커다란 바위 뒤로 나연을 데리고 다급하게 숨는다. ) 나연아, 쉿. ( 조용히 해야한다는 듯 다급하게 나연을 보며 검지를 들어보인 찬솔은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마을 진입로를 살핀다. 이미 비틀거리며 길을 돌아다니는 것들은 분명 좀비였다. ) ... 그것들이 있어, 우리 마을에. ( 입술을 깨문 찬솔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 저 앞부터..

63 찬솔주 (N9wuV8/UpM)

2023-10-15 (내일 월요일) 10:36:16

이번 회차 나연이랑 찬솔이는 하드코어 모드구만..! 뭐, 잘 풀리겠지!

64 나연-찬솔 (Um6rRXjlP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8:20

...응...?! (그가 커다란 바위 뒤로 함께 숨자 그녀도 따라서 바위 뒤로 재빨리 숨는다. 그리고 마을 진입로를 살펴보는 그를 보며 그녀는 그가 설명해주기도 전에 지금 마을에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눈치챌수밖에 없었다.) ......그렇구나. (그녀는 조용히 대답하곤 입술을 깨문다. 엄마와 아저씨, 아주머니에 대한 걱정이 커져갔지만 저앞부터 좀비들이 있다면 무작정 들어갈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가 들고있는 각목을 보고선 잠시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긴다.) ...오빠, 일단 기회를 봐서 조용히 침투를 하는게 좋을것같아. 진짜 좀비인지 아닌지도 아직 알수없어서 정보도 부족하니까. (자신이 유인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가 또다시 화낼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리고 좀비인지 아닌지도 알수없는 이 상황속에서 그녀는 누군가를 죽이고싶진않았기에.) ...나도 그동안 무기로 쓸만한 게 있나 찾아볼게. (정말로 안될때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 바이올린이라도 사용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dice 1 3. = 2
1.누가 차에서 흘린듯한 손도끼를 찾아낸다.
2.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들을 찾아낸다.
3.아무것도 찾아내지못한다.

65 나연주 (Um6rRXjlP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9:38

2회차라서 다갓이 하드코어 모드로 설정했나봐... ㅋㅋㅋ :3 맞아, 잘 풀리겠지!

66 찬솔 - 나연 (MFkexm/rmc)

2023-10-16 (모두 수고..) 09:23:56

... 그러고 보니까 소리에 민감한 것 같긴 했어. ( 찬솔은 나연이 돌멩이를 찾아 주워드는 것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몇가지 기억들이 떠올랐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우리를 알아차린 것 같지는 않고..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마을에서도 외곽에 일어서 돌아서 갈만하다건데.. ( 찬솔은 그렇게 중얼거리다 나연이 주워든 돌멩이 하나를 그들이 갈 길 반대편 쪽에 위치한 철제 간판에 던져본다. ) 이렇게 하면...

.dice 1 3. = 3
1. 큰소리가 나며 근처의 좀비들이 간판쪽으로 몰려든다.
2. 큰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돌아서 갈 쪽으로 이동할 정도로 뫃리긴 한다.
3. 빗나간다

67 찬솔주 (MFkexm/rmc)

2023-10-16 (모두 수고..) 09:24:07

...하드코어!!

68 나연-찬솔 (5CPDXZMCGI)

2023-10-16 (모두 수고..) 23:13:25

...소리에 민감하다...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기억해놓는다. 수첩에 따로 정리해놓는것이 좋을것같았지만 지금은 기록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오빠? (자신이 주워온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들 중 하나를 그가 집어들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그리고 그가 반대편 철제 간판을 향해 돌멩이를 던져보지만 빗나가는것을 가만히 지켜본다.) ...내가 다시 해볼게. (그가 뭘 하려고했는지 눈치챈 그녀는 조용히 대답하곤 돌멩이 하나를 집어든다. 그리고 그가 했던것처럼 똑같이 최대한세게 돌멩이를 던져본다.)

.dice 1 3. = 3
1. 큰소리가 나며 근처의 좀비들이 간판쪽으로 몰려든다.
2. 큰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돌아서 갈 쪽으로 이동할수있을 정도로 몰린다.
3. 빗나간다.

69 나연주 (5CPDXZMCGI)

2023-10-16 (모두 수고..) 23:14:05

진짜 하드코어...!ㅋㅋㅋ 살아남기가 더 어려워졌어... :3

70 찬솔 - 나연 (03tKsvSgJQ)

2023-10-17 (FIRE!) 10:02:07

... 평소에 야구라도 할 걸 그랬나. ( 두사람이 던진 돌멩이가 다 빗나가는 것을 보며 아쉬움를 삼키듯 중얼거리는 찬솔이었다. 그래고 아예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돌멩이를 던지니 간판 근처에 있던 자전거 프레임에 맞아 날카로운 소리가 퍼진다. ) ... 됐나? ( 적어도 마을 입구에 있던 좀비들은 움직일 정도가 되었는지 좀비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 저것들이 저기로 몰리면 마을로 들어가자. 알았지?

71 찬솔주 (03tKsvSgJQ)

2023-10-17 (FIRE!) 10:02:23

다갓이 치사해졌어..

72 나연-찬솔 (AugQkfLOXg)

2023-10-17 (FIRE!) 22:29:17

......그러게... (그녀도 둘다 빗나가는것을 보곤 조용히 중얼거린다. 둘다 음악 전공이었으니 운동과는 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똑같이 아쉬운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다시 돌멩이를 던져 맞추는것에 성공하자 그녀도 좀비들이 반응하기 시작하는것을 지켜본다.) ...된것같아. 응, 거리가 좀 벌어지면 들어가보자, 오빠. (소리에 민감하다는 정보를 다시 기억하며 그녀는 남은 돌멩이들을 주머니안에 챙겨넣는다. 무기는 없지만 적어도 이걸로 지금처럼 유인은 될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좀비들이 몰리자 그녀는 그와 함께 조심스레 재빨리 마을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73 나연주 (AugQkfLOXg)

2023-10-17 (FIRE!) 22:29:53

다갓이 2회차라고 더 치사해졌어... :3 그래도 1회차랑은 또다른 느낌이라 재밌어!

74 찬솔 - 나연 (yuibXUnvq2)

2023-10-17 (FIRE!) 23:30:29

... 으음. ( 엉망이 된 마을의 거리를 보며 작게 신음을 흘린다. 다행히 사람이 많은 마을은 아니었기에 좀비가 지금은 보이진 않았지만 야가저기 차가 널부러지고 피가 튀긴 거리는 엉망 그 자체였다. ) 일단 큰 길은 위험하니까 골목 이용해서 가자. 그래도 동네는 우리가 잘 알잖아. ( 적어도 여기는 정말 홈그라운드였으니까 지리는 자신이 있는 찬솔이었다. 어릴적 나연과 같이 다니던 골목으로 걸음을 옮겨 집으로 나아가며 떨려오는 손을 애써 진정시킨다. ) 괜찮을거야. 문 잘 닫고 숨어계실거야. ( 혹여 나연이 당황할까 달래듯 말하며 골목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

75 찬솔주 (yuibXUnvq2)

2023-10-17 (FIRE!) 23:31:07

맞아. 이번엔 이것저것 많이 바뀔 것 같거든!

76 나연-찬솔 (KlljV70CJo)

2023-10-18 (水) 19:25:57

...... (그녀도 엉망이 된 마을의 모습을 보곤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이미 끔찍한 상태가 되어버린 거리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너무 잘 보여주고있었다.) ......응... (그녀는 간신히 조용히 대답하곤 그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간다. 그녀도 그의 말대로 괜찮을거라고 믿고싶었지만 계속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기도하듯 그의 손을 꼬옥 붙잡고 걸어간다. 손이 파르르 떨려왔지만 그녀는 애써 조용히 그와 함께 주변을 살펴본다.)

.dice 1 3. = 1
1.골목에 좀비가 돌아다닌다.
2.좀비는 없지만 부서지고 피투성이인 자동차가 골목을 막고있다.
3.아무것도 없다.

77 나연주 (KlljV70CJo)

2023-10-18 (水) 19:28:32

맞아, 이번엔 새로운걸 추가해봐도 재밌을것같아! 스케일 큰 사건이라든지... 이미 계속 사건이 일어나고있지만... ㅠㅠ

78 찬솔 - 나연 (9Y3RyDtIs2)

2023-10-19 (거의 끝나감) 09:14:23

... 또 있다. ( 찬솔은 앞서서 걸어가다 가려던 골목길 안쪽에 무언가 서있는 것을 발견하곤 벽에 딱 붙어서선 속삭인다. ) ... 누구지? ( 어딘가 낯이 익은 뒷모습이었기에 고개를 살짝 내밀어선 조심스럽게 살핀다. 자신들처럼 생존자인 것은 아닐까 해서 살펴보니 피투성이가 된 동네 할머니였다. ) 나연아, 아까 돌멩이 주운 것 가지고 있어? ( 차마 낯익은 할머니를 어떻게 할 생각이 들지 않은 찬솔이 속삭이듯 묻는다.)

79 찬솔주 (9Y3RyDtIs2)

2023-10-19 (거의 끝나감) 09:14:55

그치그치. 새로운거 쏟아넣어야지! 다갓은 그걸 바라고 있어...

80 나연-찬솔 (wIHGfzsK3g)

2023-10-19 (거의 끝나감) 18:41:04

...역시 많네... (그녀도 그를 따라 벽에 붙어서선 조용히 중얼거린다. 얼른 집에 가보고싶었지만 계속 일이 많이 벌어지자 그녀는 얼굴이 어두워진다.) ...? (그러다 그가 누군가를 발견한것같아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아... 응, 가지고 있긴한데... (그녀는 그가 누굴 발견했는지 아직 보지못하고 일단 그에게 돌멩이를 건낸다.) ...누구길래 그래, 오빠? (조심스레 물어보는 그녀였다.)

81 나연주 (wIHGfzsK3g)

2023-10-19 (거의 끝나감) 18:42:17

새로운거 쏟아넣기...! 이번엔 혜은이랑 수정이 합류 전에 좀비로부터 아이를 한명 구해서 유사가족처럼 같이 살다가 그아이가 좀비 감염되는것도 재밌을것같아! 아니면 아이 대신 개하고 같이 산다든가?

82 찬솔 - 나연 (js2YAF7HE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1:46

...그, 슈퍼마켓 할머니. ( 이걸 나연에게 말을 해야할지 말지 고민을 하던 찬솔은 다시금 조심스럽게 살피다가 고개를 집어넣고는 천천히 일을 열어서 말한다. ) 조용히 지나가면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을거야. (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자신이 저 할머니에게 각목을 휘두를 수 있을지 생각해보더니 작게 중얼거리며 말한다. ) ... 오빠 잘 따라올 수 있지? 다른거 보지말고 오빠 등만 보고. 응?

83 찬솔주 (js2YAF7HE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2:17

그것도 좋을 것 같다. 근데 그거 나연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나연이가 너무 착해서..

84 나연-찬솔 (XCxSg6CKhE)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3:39

......뭐...? (그의 대답에 그녀는 놀란듯 멍하니 중얼거린다.) ...... (그의 반응을 보면 보이진않아도 할머니께서 좀비가 되어버렸음을 알수있는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는 침묵하다가 그를 바라본다.) ...오빠, 다치시게 하지말자. 최대한 조용히 지나가기만 하자. 그러면 오빠 등만 보고 잘 따라갈수 있을것같아. (어쩔수없는 상황에선 그녀도 받아들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살상이나 공격없이 지나가고싶은 그녀였다. 게다가 그가 공격을 하게된다면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남을지도 모르니. 그래서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새끼손가락을 내밀곤 조용히 다시 말한다.) ...나랑 약속해줘, 오빠.

85 나연주 (XCxSg6CKhE)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4:59

좀비아포에서는 굴러야 제맛이니까...! X3 찬솔이야말로 나연이 걱정하느라 괜찮을지 걱정되긴하지만... :3 찬솔이도 너무 착해...

86 찬솔 - 나연 (kocFqk79u.)

2023-10-23 (모두 수고..) 17:17:45

...바보야,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 애초에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각목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찬솔은 자기 자신을 알았기에 나연의 자그마한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며 말한다. ) 무모한 짓 하지말고. 나연이는 오빠만 따라오는거야. 다른거 할 필요없어. ( 다시 한번 주의를 준 찬솔은 새끼 손가락을 건 손을 움직여 꼬옥 맞잡고는 ) ... 그럼 움직이자. 조용히. ( 조용히 할머니를 피해 움직이려 한다. )

87 찬솔주 (kocFqk79u.)

2023-10-23 (모두 수고..) 17:18:28

찬솔이는 주변인, 특히나 나연이 한정으로는 걱정도 많고 그러지. 그거야 나연이가 특별하기도 하고~ 의외로 이기적인 면도 있겠지만.

88 나연-찬솔 (k7c.IKbBlg)

2023-10-23 (모두 수고..) 23:57:46

(그가 손가락을 걸며 약속하자 그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가 약속해줬으니까 나도 그럴게. (그래도 그가 위험해진다면 그녀도 움직일 생각을 하며 그녀도 그의 손을 꼬옥 맞잡는다.) ...응, 움직이자. (그녀도 그를 따라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음의 준비를 했어도 할머니께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고선 충격받은 그녀였지만 그자리에서 멈출순없었다.)

.dice 1 3. = 1
1.무사히 지나간다.
2.몰래 지나가다 나뭇가지를 밟아버린다.
3.할머니가 눈치채고 달려든다.

89 나연주 (k7c.IKbBlg)

2023-10-23 (모두 수고..) 23:58:56

이번엔 무사통과다! 찬솔이 이기적인 면도 있어? 1회차땐 잘못 본것같은데... 이번엔 그것도 볼수있으려나? :3

90 찬솔 - 나연 (Zq.jLcwmZY)

2023-10-25 (水) 12:09:59

...휴우, 어쩌면 소리에 대한 건 변하기 전의 능력에 비례하는걸지도 모르겠네. ( 예전부터 귀가 안 좋았던 할머니였기에, 찬솔은 무사히 골목을 지나쳐 와선 담벼락이 등을 기대곤 긴장 속에서 참고 있던 숨을 뱉어낸다. 중간에 소리를 아예 안 냈던 것도 아니었는데 돌아보지도 않았던 것을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됐어, 그래도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 찬솔은 이내 할머니를 머릿속에서 떨쳐내곤 나연에게 웃어보인다. ) 얼른 집에 가자, 나연아.

91 찬솔주 (Zq.jLcwmZY)

2023-10-25 (水) 12:10:44

이기적인 면이 완전 악역같은 건 아니고.. 자기 사람이 제일 우선이고, 타인은 크게 배려를 안한다거나?

92 나연-찬솔 (WZ2mhedMQQ)

2023-10-26 (거의 끝나감) 00:22:26

응,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세한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녀도 그의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그러면 만약 내가 저렇게 변하게 된다면 나는 소리에 민감할지도. 그녀는 조용히 혼자 생각에 잠긴다. 그래도 서로 별다른 공격없이 무사히 지나올수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그녀였다.) ......응, 집에 가자, 오빠. (그녀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할머니마저 저렇게 변하신 모습을 보니 불안한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모른척하며 그와 함께 계속 나아간다.)

.dice 1 3. = 1
1.집에 무사히 도착한다.
2.근처에서 좀비 소리가 들린다.
3.좀비가 다른 사람을 무는 장면을 목격한다.

93 나연주 (WZ2mhedMQQ)

2023-10-26 (거의 끝나감) 00:23:12

그렇구나. 그것도 좋다! 이번 회차때 볼수있을것 같기도하고? 찬솔이면 다 좋지만.

94 찬솔 - 나연 (ESrHR6Zq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3:55

조용하네. ( 할머니를 지나치고 나선 별다른 일 없이 집을 향해 움직일 수 있었던 두사람이었다. 고요한 골목을 둘이서 조심조심 지나오긴 했지만, 기분 나쁜 고요함이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 ... 그래도 거의 다 왔어. ( 이렇게 정신 없이 집으로 돌아오게 될 줄 몰랐는데, 그래도 집이 코 앞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미소가 조금씩 생겨나는 찬솔이었다. ) 힘들지? 얼른 들어가서 쉬자. ( 두사람의 집은 바로 붙어있었기에, 뒤따라오는 나연의 손에 힘을 주며 다독여준다. 정말 눈 앞에 집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

95 찬솔주 (ESrHR6Zq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4:43

이번에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된 걸로 할까? 나연이 어머님이랑 찬솔이 부모님이랑 같이 차타고 도망가시고 메모만 남겨놨다던가?

96 나연-찬솔 (8cSmcwxzTU)

2023-10-27 (불탄다..!) 00:28:17

(그후로는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 주변이 고요해도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었는지 알것같은 그녀였기에.) ...응. 얼른 가서 쉬자, 오빠. (그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쉬지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모른척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와 그녀는 다행히 집에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오빠네 집부터 가보자. 어쩌면 우리 엄마가 오빠네 집에 가셨을수도 있으니까.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교류했고 기차 전복사고 이후로는 더욱 끈끈하게 교류했기때문에 그녀는 그에게 조용히 제안한다.)

97 나연주 (8cSmcwxzTU)

2023-10-27 (불탄다..!) 00:29:15

응, 그거 좋다. 가족들의 생존여부는 후에 밝혀지는게 좋을것같기도 하고... 찬솔이랑 나연이 맛있는 식사 만들어주려고 다같이 찬솔이 집에서 요리 준비하던 음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것도 좋을것같아.

98 찬솔 - 나연 (lLrOxlJd/k)

2023-10-27 (불탄다..!) 14:41:49

아. ( 그가 걸음을 멈춘 것은 대문이 활짝 열려진 자신의 집 앞이었다. 깔끔했던 대문은 핏자국이 가득한 상태로 열려져 있었다. 그 옆의 차고 마저도. ) ... 들어가보자. ( 고요한 담벼락 너머를 응시하던 그가 침을 삼키며 말한다.) 조용하니까 별일 없을거야. ( 그러면서도 각목을 쥔 손에 힘를 팍 준 체로 천천히 앞장서서 대문 안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엄마? 아주머니? ( 안으로 들어가며 조심스레 불러본다 )

99 찬솔주 (lLrOxlJd/k)

2023-10-27 (불탄다..!) 14:45:51

바로 판명이 되버리면 나연이한테 초반부터 헬모드일테니까ㅠㅠ 나중에 에피소드로 해야겠네

100 나연-찬솔 (Hi.wPIkf4k)

2023-10-28 (파란날) 00:36:42

(그녀도 핏자국이 가득한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것을 보곤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멍하니 차고마저 비슷한 상황인것을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말하고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녀도 그의 말대로 조용하니까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하고싶어도 조용함은 불안하기도했다. 그래서 그녀도 조용히 그의 뒤를 따라가며 주변을 살펴본다.) ...아무도 안 계신것같은데... (그가 불러봐도 평소처럼 웃으며 반겨주는 어른들은 나오시지않는다. 대신 그녀는 엉망진창이 된 거실과 주방의 벽이며 바닥에 나뒹구는 음식들을 발견하곤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이곳에서마저 핏자국이 여기저기 묻어있었다.) ......방... 방도 살펴보자, 오빠... (그녀는 애써 핏자국마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천천히 거실을 지나 방으로 향한다.)

101 나연주 (Hi.wPIkf4k)

2023-10-28 (파란날) 00:37:55

찬솔이한테도 헬모드지 ㅠㅠ 이번엔 찬솔이 부모님도 계시니까... 나중에 에피소드로 나오면 둘다 걱정이네.

102 찬솔 - 나연 (gasjz1cHGQ)

2023-10-29 (내일 월요일) 13:21:46

... 다 텅 빈 것 같아. ( 여기저기 피가 묻어있기는 했지만 다행히 차고로 향하는 쪽의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곤 밖을 살피다 나연에게 돌아와 말한다. ) 차타고 도망가신 것 같아. 차도 없고. ( 일단 문을 닫아둘 생각인지 찬솔은 나연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달려나가서 열려져 있는 대문과 차고문을 서둘러 닫아버린다. 적어도 문을 스스로 열기 전에는 별 문제는 없을 듯 했다. ) ...괜찮으실거야. ( 다시 나연에게 돌아온 찬솔이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

103 찬솔주 (gasjz1cHGQ)

2023-10-29 (내일 월요일) 13:22:07

뭐어.. 아포칼립스니까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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