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9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4 :: 179

◆OsSDb0VPZE

2023-09-16 22:14:19 - 2024-01-14 17:24:40

0 ◆OsSDb0VPZE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1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1 찬솔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48

이름 : 서찬솔

나이 : 22살

성별 : 남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UvF0SCqNMV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한국인이던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사회인의 기분을 내기 위해 짙은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그럭저럭 군인이었던 티를 벗어낸 그는 그 나름대로 꾸미고 다니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염색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날카로운 눈매 안에는 여전히 검정색 눈동자가 빛을 내며 담겨있었다. 코는 오똑했고, 입술도 적당한 크기에, 분홍색 빛을 머금고 있어 그의 외모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지만,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전역 직후에는 남성스러운 면이 좀 더 강해진 편이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다닌다면, 혹여 어딘가 기분이라도 좋지 않은 모양이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은 눈매였지만, 다행히 그는 미소를 잘 짓고 다니는 편이었기에, 그가 날카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은 잘 주지 않는다.

그의 피부는 의외로 하얀 편이었는데, 자신의 피부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며 열심히 썬크림을 바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피부가 약한 편인 그였지만, 새하얗게 유지하는 것은 그의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키는 183c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비율이 좋고, 2년동안 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라 기존의 키보다도 좀 더 크고 핏이 좋아보이는 몸을 가졌다. 원래는 마른 몸이었던 그가 이렇게 된 것은 군대에서 아까운 몸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의 선임과 동기들이 옆에서 반강제로 운동을 시킨 결과물이었다. 찬솔도 이 부분에 대해선 물론 힘들긴 했지만, 덕을 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덕분에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치고는 튼튼한 몸을 가졌다.

성격 :

외강내유의 사교적인 성격. 맨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관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늘 중간에서 주변 사람들을 조율하고, 이끌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쪽에 속하던 그는 언제나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그것을 증명하듯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다정다감할 때도 있고, 평범한 사람처럼 틱틱대거나 투정을 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언제나 친구들을 이끄는 것은 그가 중심이 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이끄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고 보일 정도로.

하지만 마음까지 완전히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그는 완벽한 사람일 것이다. 소꿉친구의 옛 모습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그 탓에 자신의 소꿉친구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품은 체, 여전히 함께 붙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쌓아두고 혼자서 앓는 성격인 만큼 언제 그것이 곪아서 내부에서 터져버릴지 모를 사람이다.

기타 :

- 군대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물론, 나연에게는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기에 비밀로 하고, 나연을 만나기 전에는 담배를 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그리 심한 골초는 아니고 하루에 많이 피면 5 개비를 피는 정도의 흡연자.

- 나연에게는 지켜내야할 동생으로서의 감정과 여자로 보는 감정이 섞여있다. 군대에 가있을 때에는 아직 ( )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후자의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지냈지만, 전역을 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늦게 끝나는 나연을 기다려주고, 학교에서도 둘이 같이 다니는 일이 많을 정도로 은연중에 그 감정을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 술은 강한 편이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자리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손을 대는 편이긴 하지만.

-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악기들을 다루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적성에 작곡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확고하게 그쪽으로 노력하기 시작했고, 대학에도 그것으로 들어왔다. 목표는 남부끄럽지 않을 곡을 나연에게 선물하는 것.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았다고.

-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는 쪽. 다만 학교에는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데, 대부분 나연을 기다리는 편이라고.

- 요리를 잘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인지 요리도 꽤나 잘하는데 그가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나연이 가족들을 잃었을 때부터라고 한다. 종종 나연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요리를 해먹거나 한다.

- 좀비가 나타나 일상이 무너진 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나연의 안전과 생존이다. 나연 만큼은 자신이 꼭 지켜내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할지라도, 이번에는 꼭 나연을 지키겠다는 마음이다.

- 양손잡이다. 어렸을 때부터 양손잡이였고, 굳이 말하자면 글을 적거나 하는 것은 왼손,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을 쓴다. 어릴 때부터 그를 봐온 사람이라면 그가 물건을 쓸 때는 보통 왼손으로 먼저 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단 것을 좋아한다. 초코나 쿠키 같은 것을 즐겨먹는 편이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은근히 발렌타인 같은 때에 나연에게 빼먹지 않고 의리 초코랍시고 손수 만들어서 선물을 하곤 했다고 한다. 순수한 의리였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 현재 부모님은 해외에서 생활 중이지만 생사불명이다.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 시절, 그도 따라갔어야 했지만, 남겠다는 뜻을 존중해준 부모님 덕분에 나연의 곁을 지키고 있을 수 있었다. 여동생은 좀비 사태 전에 들어와 현재는 합류한 상태

2 나연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5:31

이름 : 유나연

나이 : 20살

성별 : 여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HdLyIaDhmc

성인이 되고나서 검은색에서 백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꾸준한 관리의 결실로 그 색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그 색을 찬란히 유지한다. 그렇게 등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뒷 머리카락은 검은 천을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아래로 묶었다. 종종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기기도 하고, 위로 높게 묶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기본이다. 좀비 사태 이후, 이 검은 천은 긴급할 때에는 붕대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원래는 좀 더 밝았을 얼굴의 표정은 어렸을 때의 사건 이후로 조금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웃거나 할 때는 어렸을 적의 그 해사하고 예쁜 표정이 새어나와 그녀에게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키는 평균에 가까운 162cm. 적게 먹는 편이라 보통에서 살짝 말라보이는 몸이지만 의외로 기본 체력이나 힘이 없지는 않다. 검은 티에 초록색 야상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반창고와 붕대 등을 한번 붙이면 오래 하고있다. 전투 상황이나 기타 험한 일에 나서야 할 때는 야상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검은 반장갑을 착용한다.

성격 :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언제나 생각이 많아서 조용하고 침착하다. 그러나 타인의 상처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기본이며, 성숙하고 어른스럽기도 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속에 감춰두는 것이 단점. 그래도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 세상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며, 필요시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보인다.

한 마디로, 그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마냥 유약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힘겨운 일들이 일어나도 그녀는 흔들릴지언정 최대한 부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품고있는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보듬어주었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그녀였고, 그가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를 지켜주고 싶었으므로.

기타 :

☆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할 무렵이었던 겨울, 아버지와 언니를 기차 전복 사고로 잃고 어머니와 단 둘만 남겨졌다. 이 때문에 어릴적에는 밝았던 성격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변했다. 기차를 무서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진학했다. 원래는 음대 진학까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찬솔이 작곡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고 그가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찬솔이 먼저 진학한 음대로 따라서 진학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가 작곡한 곡을 연주할 때를 기다리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식욕이 크게 강한 편도 아니지만 찬솔이 요리해준 음식만큼은 이상하게도 맛있게 잘 먹는다. 이유는 그녀도 모르겠다고.

☆ 어렸을 적부터 여러가지로 챙겨주는 찬솔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그에게 기념일마다 초코나 빼빼로를 만들어 답례로 선물해주고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고민 중이다. 그만큼 그녀는 그에게 강한 신뢰감과 호감을 품고있다. 작은 막대사탕 하나라도 꼭 간직하고 있다가 그녀를 기다려준 찬솔의 손에 쥐어주며 살며시 웃기도 할 정도로.

☆ 둘 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남성스러워진 찬솔에게 이전부터 살짝 있던 묘한 감정이 조금 더 커졌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 차마 내색하지는 못한다.

☆ 생존에 대한 의지는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고 하고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끝낼 백신과 치료약 찾기. 필요하다면 스스로 실험체가 될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찬솔이 걱정할 것을 알기에 그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다.

☆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라 살상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전투 시 주로 손도끼나 활을 사용한다. 집중력이 좋아 특히 활을 잘 다룬다.

☆ 이전에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서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다.

3 찬솔주 (nymYVU6E6o)

2023-09-17 (내일 월요일) 10:59:48

갱신★

4 나연주 (N6J8Sl7aBo)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7:06

좋아, 그럼 침처럼 간접적으로 감염되었을땐 물렸을때보단 좀비가 되기까지 좀더 시간이 있는거로 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동물이나 식물도 감염될까? 14어장 만들어줘서 고마워! X3

5 찬솔주 (nymYVU6E6o)

2023-09-17 (내일 월요일) 20:03:32

동물은 가능할 수도 있는데 대체로 동물은 감염된 시체를 먹거나 해서 감염되는걸로? 보통은 좀비가 동물은 안 공격하는 쪽으로 하자. 식물은 감염 안되는걸로! 고맙긴!

6 나연주 (h7haxXxRZ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6:40

그게 좋겠다! 동물들이 감염되는 이유 불쌍해... :( 식물은 감염 안된다면 산에서 뭐라도 캐먹으며 버틸수 있겠다. 아픈 사람을 마주쳐서 약초같은걸 구해서 치료해준다거나...

7 찬솔주 (zXfj2ofGf.)

2023-09-18 (모두 수고..) 09:13:47

응응. 나도 그거 생각하고 구상해본거라서 이대로 가면 될 것 걑아!

8 나연주 (wt3YJe5jeo)

2023-09-18 (모두 수고..) 20:04:19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답레는 전 어장 993레스에 있어! :3
situplay>1596659089>993

9 찬솔 - 나연 (6xmyNt1hfM)

2023-09-18 (모두 수고..) 21:37:00

뭐, 혜은이도 연락 몇번 받을테니 알아서 오겠지. ( 찬솔은 나연에게 금방 볼 수 있을거라는 듯 부드럽게 웃으며 말한다. ) 아, 오늘 급한 일은 없지? ( 슬쩍 시내에서 두사람의 집이 있는 마을로 향하기 전에 시간을 만들어 보려는 듯 슬그머니 말을 건다. ) 그럼 시내 구경 좀 하다 들어갈까? 새로 생긴 것도 많다던데. 어때?

10 나연-찬솔 (BUqG./px5c)

2023-09-19 (FIRE!) 00:28:52

응... 혜은이도 보고싶다. (그녀도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오늘? ...으응, 오늘 급한 일은 없는데...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시내 구경...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좋아. 그럼 잠깐 시내 구경도 하다 들어가보자, 오빠. ...재밌겠다. (조금 기대되는듯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뭐가 생겼는데? (그와 그녀가 대화를 하는동안 버스는 계속 달려나간다.)

11 찬솔 - 나연 (F/d0LZyyvw)

2023-09-19 (FIRE!) 09:02:57

혜은이가 연락 좀 자주 하라고 하던 것 같긴 하던데? (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나연의 팔을 장난스럽데 팔꿈치로 건드리며 말한다. ) 그래, 구경하는 김에 아주머니 간식거리도 사다드리고 그러자. ( 희미한 미소를 질는 나연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어주며 다정하게 말한다. ) 일단... 극장이 생겼다더라. 작긴 하지만. ( 어릴적에 영화를 보러 멀리까지 나간 추억을 꺼내며 나연과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갑작스레 무언가에 부딫쳐 큰 충격읏 받기 전까진. 한순간 울려퍼지는 굉음에 찬솔은 나연을 감싸안는다)

12 나연-찬솔 (K0Rtnhbdzc)

2023-09-19 (FIRE!) 19:43:53

......그럼 이따 도착하면 연락한번 해봐야겠다. (그녀는 장난스레 팔꿈치로 건드리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희미한 미소를 짓곤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네 아저씨, 아주머니 간식거리도 다같이 사다드리자. 무엇을 좋아하시려나... (그의 쓰다듬을 받으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극장? 재밌겠다. 그러고보니 수정이가 요즘 뭐가 재밌다던데...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짓곤 그와 대화한다. 그러나 대화를 이어나가던중 갑자기 버스가 뭔가에 부딪쳐 급정거를 하자 그녀도 깜짝 놀라 바이올린 케이스를 황급히 끌어안는다. 몸이 튕겨나가려고 했지만 그가 감싸안아 다행히 튕겨나가지는않은 그녀였다.) 뭐, 뭐야...? (그녀는 그의 품에서 불안하게 재빨리 주변을 살핀다. 느낌이 안 좋았다.)

13 찬솔 - 나연 (hyR/yAuFqc)

2023-09-19 (FIRE!) 21:57:23

( 나연의 미소를 보곤 찬솔도 만족한 듯 밝게 웃어보인다. ) 뭐, 우리 부모님은 나연이가 뭐 사다주던 다 좋아하실걸? 나 전역했을 때도 집에 오니까 너랑 왜 안 왔냐고 그러더라니까( 깊게 생각할 것 없다는 듯 키득거리며 덧붙이는 찬솔이었다. ) 맞아. 뭐 재밌는게 있다던 것 같은데.. ( 고개를 끄덕이는 그는 앞에서 달려오던 차와 부딫치려는 것을 보곤 다급하게 나연을 끌어안는다. 다른 승객들도 지르는 비명소리를 들으며 충격을 몸으로 받아낸다. ) ... 뭐가 달려와서 박은 모양인데. 다친 곳은 없어? ( 버스기사가 욕을 하며 걸어나가려는 것을 보며 찬솔이 걱정스레 나연을 살핀다. )

14 나연-찬솔 (gxk6qmG9Lc)

2023-09-20 (水) 01:32:25

...어렸을때부터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더 제대로 표현하고싶은걸.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이제 겨우 20살이 되었음에도 그녀는 어른스럽게 표현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좀비 영화였나? 그랬던것 같... (그녀가 말을 이어나가던 순간 버스는 갑자기 뭔가와 부딪쳐 크게 흔들린다.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지만.) ...으응, 다친곳은 없는데... 오빠는 괜찮아? (그녀도 그에게 걱정스레 물으면서 버스기사가 나가는것을 바라본다. 그순간 그녀는 왠진 모르겠지만 말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이미 버스밖으로 나가 그녀의 불안감은 계속 커진다. 그리고...) ...! (갑자기 들려오는 버스기사의 비명소리. 다른 승객들도 웅성거리며 혼란에 빠진다.)

15 찬솔 - 나연 (1p22DuJur2)

2023-09-20 (水) 10:01:44

나도 이제 어른이라는 말. 고2때도 들었던 것 같은데. ( 나 어른이야! 하고 주장하는 것 같아 귀여웠는지 쿡쿳 웃으며 말한다) 나도 괜찮아. 기사 아저씨가 그래도 요령껏 피해보려고 하신 것 같아서. ( 팔이 조금 욱신거리긴 했지만 괜한 걱정은 안 끼치려는 듯 태연히 말한다. 그러다 들려오는 기사의 비명소리에 앞다퉈 구경을 나가는 사람들을 보다가 슬그머니 일어선다. ) ... 뭔가 심상치 않은데 뒷문으로 내릴까? ( 나연에게 손을 내밀며 버스기사가 열어두고 내린 뒷문을 바라본다. 밖에서도 들려오는 소리가 심상치 않았지만)

16 나연-찬솔 (40E1J7Di.Q)

2023-09-20 (水) 19:57:05

...이젠 진짜 어른이거든, 오빠. (입을 삐죽이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치만 오빠 방금 팔 부딪친것 같았는데... 진짜 괜찮은거야? (그녀는 걱정스레 말하며 그의 팔을 살펴본다. 자신때문이라는 죄책감이 드는 그녀였다.) ...... (그녀는 그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못하고 잠시 침묵한다. 버스기사의 비명소리도 승객들의 소란도 모두 불안한 그녀였기에.) ...응. 내려서 경찰이라도 부르자, 오빠. 아무래도 무슨일이 생긴것 같아. (버스기사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걱정하며 그녀는 경찰의 번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하고 전화를 걸면서 버스 뒷문으로 그와 함께 내리기 시작한다.)

17 찬솔 - 나연 (d.Kceun5Ug)

2023-09-21 (거의 끝나감) 09:12:47

그래그래. 대학생이잖아. ( 삐죽거리는 나연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키득거린다) 오빠 튼튼하니까 걱정하지마. ( 걱정스럽게 물어오는 나연을 달래며 눈을 굴려 상황을 살피기 시작한다. ) 일단 우리 내리는 것 먼저 생각하자. ( 찬솔은 경찰을 부르는 것보다도 나연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듯 사람들이 몰려드는 밖으로 나선다. 버스를 들이박은 차의 운전자가 기사를 덮치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내지르는 비명이 무언가 심상치 않은 듯 하자 나연의 손을 잡곤 발걸음을 서두르기 시작한다. ).... 뭔가 이상한데 일단 여기서 멀어지자...!

18 나연-찬솔 (57Mw8df6x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5:46

...오빠에게 내 취급은 여전히 고등학생인것 같은데?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웅얼거린다.) ...그래도 갑자기 버스가 멈춰서서... (계속 그를 걱정하면서도 그녀도 상황을 살핀다.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드는 그녀였기에. 버스에서 내려서 보인 상황 역시 좋지않았다. 하지만 단순히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사이의 갈등상황이라기엔 그녀는 여전히 알수없는 불안함을 느낀다.) 잠깐만, 오빠...! 일단 신고라도 먼저... (그에게 손이 잡혀 끌려가면서도 그녀는 경찰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경찰은 이상하게도 전화를 받지않는다.) ......정말 뭔가 이상해, 오빠. 경찰도 전화를 받지 않아...! (그순간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뭔가 짐승같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짐승이라기엔 사람같고 사람이라기엔 괴물같은 소리였다. 그녀는 얼어붙은체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돌아본다.)

19 찬솔 - 나연 (m2XebLRbBw)

2023-09-21 (거의 끝나감) 22:26:04

그거 기분 탓이다? ( 삐죽거리는 나연에게 눈웃음을 보이며 ) ... 뭔가 확실히 이상하긴 해, 달려. ( 찬솔 역시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돌린다. 피투성이가 된 기사와 부딪친 차의 주인이 주변 구경꾼들에게 달려들고 피가 튀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 나연아, 오빠 손 잡고 달려! ( 그래도 학창시절을 보내던 시내였기에 길을 아는 그가 나연의 손을 잡곤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비명소리가 커진다. )

20 나연-찬솔 (jdvzNoojhQ)

2023-09-22 (불탄다..!) 22:50:30

...오빠, 능청스러워. (삐친듯이 고개를 돌리며 조용히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치만 여기에 사람들이...! (그녀는 사람들을 두고갈수 없었기에 달리라는 그의 말에도 빠르게 달려나가지못한다. 그러다 버스기사와 차의 주인이 피투성이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달려드는것을 본 그녀는 얼어붙는다. 마침내 계속 느껴졌던 불안감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된 그녀였다.) ......좀비... (멍하니 중얼거리던 그녀는 그가 손을 잡고 달리자 끌려가듯 함께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끔찍한 상황에서 눈을 떼지못하는 그녀였다.)

22 찬솔 - 나연 (Dh9HYdFn6I)

2023-09-23 (파란날) 10:39:51

사람들보단 우리를 생각해! ( 이런 와중에도 착한 마음씨를 어쩌지 못하는 나연에게 정신을 차리라는 듯 외치며 다급하게 끌어당긴다. ) 너는 앞만 보고 달려. 지금 신경 쓸건 얼른 여기서 멀어지는거야. ( 뒤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놀라는 소리와 비명소리를 뒤로 하고 대로의 가장자리로 빠져나와 시내 바깥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 일단... 일단.. 우리 고등학교 쪽으로 가자. ( 찬솔은 그나마 집방향인 시내의 고등학교를 떠올리며 다급하게 말한다. )

23 나연-찬솔 (HJ7/a2cyoE)

2023-09-23 (파란날) 20:53:33

오, 오빠...! 그, 그치만...! (어렸을때 겪었던 기차 전복 사고의 트라우마로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더 어쩌지못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다급하게 끌어당기자 그녀도 일단은 따라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더 커지자 공포심과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지는 그녀였다.) 오빠, 저기...! (그러다 똑같이 도망치기 시작한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고 엉키기 시작한다. 여러 사람들이 저리비키라며 잡아대고 밀치자 더 달려나가지못하고 그만 그의 손을 놓쳐버린다.)

24 찬솔 - 나연 (BaAgEHDOlk)

2023-09-24 (내일 월요일) 21:06:54

나연아. 넌 나만 봐! ( 나연의 손에 힘을 주며 앞서러 달려나간다. 적어도 나연 만큼은 조금도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듯) 아..! ( 나연의 손을 놓치자 이를 악문 찬솔은 그대로 돌아서선 인파를 헤집고 돌아가려고 한다. ) 나연아, 그대로 있어! 움직이지 말고 거기 그대로! ( 찬솔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다급하게 나연에게 외친다. 더 멀어지지 않게 하려는 듯. )

25 나연-찬솔 (I5ijog7YPU)

2023-09-25 (모두 수고..) 00:42:17

찬솔 오빠...! (밀려드는 사람들때문에 그와 그녀는 서로 손을 뻗어도 계속 멀어진다. 그의 말대로 그대로 있으려고 해도 사람들에게 계속 부딪쳐 뒤로 밀리던 그녀는 그도 다시 돌아오려고하는것을 보곤 결심한듯 그에게 소리친다.) 오빠, 먼저 가! 일단 이 길에서 벗어나서 다시 만나자...! (이대로면 자신때문에 그 역시 도망치지도 못할거라고 판단한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는 일부러 좀비를 유인하듯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달리려고한다.)

26 찬솔 - 나연 (KaOglAGOko)

2023-09-25 (모두 수고..) 15:58:56

바보 같이... ( 나연이 다른 방향으로 달리려는 것을 보며 또 착한 성격이 튀어나왔다는 것을 깨달은 찬솔은 혀를 찬다. 그리곤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나연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 바이올린 들고 잘도 도망치겠다. 진짜! ( 찬솔은 다시 만나면 꼭 혼내줄거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서 언제라도 나연을 지킬 수 있게 최대한 빠르게 그 뒤를 따라 달려간다. )

27 나연-찬솔 (/.dki7PiJE)

2023-09-26 (FIRE!) 00:23:12

(다른 방향으로 달리다보니 사람들과 멀어져 밀쳐지는것도 줄어든다. 대신 그만큼 좀비들도 쫓아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달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좀비들을 따돌리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빠르게 들어가려고 한다. 그가 뒤를 따라 달려오고있다는것도 모르는체. 계속 달려서 약속대로 이 길을 벗어나 다시 그를 만나려고 열심히 바이올린을 끌어안고 달리는 그녀였다.)

28 찬솔 - 나연 (TDPlim2oU6)

2023-09-26 (FIRE!) 09:12:30

... 저것 봐! 진짜! ( 나연의 뒤로 피투성이 사람들이 따라가는 것을 보곤 찬솔이 혀를 차며 달린다. 그리곤 뒤에서 나연에게 정신이 팔린 것들을 걷어차서 다른 골목에 나뒹굴게 하곤 나연의 뒤를 잽싸게 따라간다. ) 나연아! ( 나연이 바이올린을 들고 뛴 덕분인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따라잡은 그가 어깨를 붙잡아 멈춰세우곤 문이 열린 빌라 계단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아주 쓸데없는짓...허억.. 잔뜩하더라? ( 아래에서 올라오는게 없는걸 확인하곤 숨을 몰아쉬더니 꿀밤을 먹이며 노려본다. )

29 나연-찬솔 (GdGOEr73sE)

2023-09-27 (水) 00:18:28

...?! 찬솔 오빠?! (갑자기 뒤에서 어깨가 잡히자 바로 뿌리치고 도망치려던 그녀는 그를 확인하곤 놀라서 멈춰버린다. 그리고 그를 따라 빌라 계단안으로 끌려들어가는 그녀였다.) 아얏...! (그가 꿀밤을 먹이자 그녀는 아픈듯이 맞은곳을 문지른다.) 쓸데없는짓이라니... 헉... 오빠야말로 위험하게 왜 쫓아왔어? 헉... 나중에 만나자고 했잖아... (자신이 좀비들을 거의 다 몰고왔으니 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도 억울한듯 숨을 몰아쉬며 대답한다.)

30 찬솔 - 나연 (f4VrxuE./M)

2023-09-27 (水) 10:41:28

쓸데없는 짓 맞지! 너가 그런다고 누가 알아줄 것 같아? 사람들은 아무 관심도 없단 말이야. ( 억울한 듯 대답하는 나연을 보며 기가 차다는 듯 혀를 차더니 다시 한번 꿀밤을 먹이며 말한다. 애초에 사람들은 나연이 이살항 사람들을 끌고 가던 아니던 제 갈길로 도망가기 바빠보였으니까. ) 그러다가 혼자 다치면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 아니면 나 걱정시키고 자책하게 만드려고 그런거야? ( 찬솔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커지려는 언성을 꾹 억누르곤 나연을 바라본다. ) 잘못했어, 안했어.

31 나연-찬솔 (s03MXqC1wM)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8:11

...누가 알아달라고 그런거 아니야, 오빠. (그녀는 다시 꿀밤을 먹자 맞은곳을 문지르며 억울한듯 대답한다. 그녀는 정말로 누가 알아달라고 행동한것은 아니었기에.) 오빠를 걱정시키고 자책하게 만드려고 한것도 아니고, 오빠랑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나도 바로 오빠를 따라 학교로 가려고 했어. (바이올린 케이스를 끌어안으며 조용히 대답하는 그녀였다.) ...걱정시킨건 미안해. 그래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32 찬솔 - 나연 (CRypcDO.6g)

2023-09-29 (불탄다..!) 13:50:55

너 걱정하는 난 생각안하고? ( 억울하다는 듯 말하는 나연에게 한껏 낮아진 목소리로 대꾸하며 되묻는다. ) 괜찮긴. 너 방금 전에 저 이상한 것들한테 잡힐 뻔한거 알기나 해? ( 찬솔은 기가 차다는 듯 혀를 차더니 두사람이 있는 빌라 앞을 달려 지나가는 좀비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말한다. ) 앞으로는, 일단 집에 가기 전까진 뭘 하려면 오빠한테 말하고 같이 움직여. 알았어?

33 나연-찬솔 (HQPBezwzvc)

2023-09-29 (불탄다..!) 23:23:43

...... (그녀는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이대로는 계속 같은 대화의 반복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잡혔으면... (그녀도 좀비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잡혔으면 저항했겠지만 그래도 만약 그대로 죽었더라도 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안전히 대피시켰다는것에 만족했을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가 화낼테니 말하지는않았지만.) ......응, 알았어.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바이올린 케이스를 더욱 끌어안는다.) ......일단... 학교로 가자, 오빠가 말했던대로.

34 찬솔 - 나연 (Bykdt0/M7I)

2023-10-01 (내일 월요일) 14:46:44

... 아냐, 학교 쪽보단 최대한 사람이 적은 쪽이 나을 것 같아. ( 창밖을 보며 숨을 고르던 찬솔이 조심스럽게 만든다. 그리곤 휴대폰을 꺼내선 지도를 킨다.) 우리 학교 쪽으로 가다보면 한적한 도로 있잖아. 가게 같은 곳은 별로 없는, 밭 많은 곳. 거기로 가는게 좋을 것같아. ( 순간 좀비 하나가 달려서 지나가자 나연과 함께 창가에서 떨어지며 ) ... 집까지만 가면 별 문제 없을거야

35 나연-찬솔 (iKTK9hHw2U)

2023-10-03 (FIRE!) 19:00:40

최대한 사람이 적은쪽? (방금 여러 사람들때문에 겪었던일도 있었기에 그녀도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래. 그게 좋겠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좀비때문에 그녀도 순간 움찔하곤 뒤로 떨어진다.) ...우리 가족들쪽은 괜찮겠지, 오빠...? (그와 자신의 가족들이 걱정되는듯 바이올린 케이스를 끌어안으며 어두운 얼굴로 조용히 묻는 그녀였다.)

36 나연주 (iKTK9hHw2U)

2023-10-03 (FIRE!) 19:02:00

이제 연휴도 끝나간다는게 안믿긴다...ㅠㅠㅠ 찬솔주는 연휴 잘보냈어?

37 찬솔 - 나연 (MbK8s43zcU)

2023-10-03 (FIRE!) 23:20:24

응. 보니까 생각보다 더 빠르더라고. ( 찬솔은 괜한 생각을 나연이 갖을까 이유를 둘러대며 어떻냐는 듯 바라본다. ) 괜찮을거야. 거긴 애초에 사람도 적고.. ( 버스도 적은 곳이니까 분명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이정도면 벌써 뉴스에도 나오고 있을테니까 문 잘 잠그고 계시겠지. ( 어두운 얼굴을 한 나연을 쓰다듬는다. ) 우리만 안전하게 가면 될거야. 오빠만 믿어. 꼭 데려다줄게. ( 찬솔은 나연의 자그마한 손을 잡아주며 다정하게 웃어보인다. )

38 찬솔주 (MbK8s43zcU)

2023-10-03 (FIRE!) 23:20:55

안녕 나연주! 그러게... 벌써 연휴 끝이라니 진짜 아쉽다... 으으.. 나연주는? 나는 잘 보냈어!

39 나연-찬솔 (uPCbbkgaq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12

......응, 그게 좋겠다. (그녀도 그의 말을 조용히 듣다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오빠 말대로 뉴스 잘 보고 문 잘 잠그고 계셔야할텐데. 제일 좋은건 거기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은것이긴 하지만... (하지만 계속 불안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그래도 쓰다듬고 손을 잡아주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녀도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응, 고마워. 오빠. (그녀도 그의 손을 함께 잡는다.) ......저 사람들... 진짜 좀비가 된걸까? 영화에서처럼...? (좀비가 지나갔던 창문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40 나연주 (uPCbbkgaq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47

안녕, 찬솔주! 잘보냈다니 다행이다. 나도 바쁘게 잘보냈어! 연휴 끝 아쉬워... :3

41 찬솔 - 나연 (8XnixXmN3w)

2023-10-05 (거의 끝나감) 09:31:47

...뭐, 정말 영화 속에 나오던 거랑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눈에 비춰지는건 그게 맞다고 봐야겠지. ( 중얼거리는 나연의 물음에, 확신이 없는 목소리로 대꾸하며 찬솔은 창 밖을 바라본다. ) …일단 조용해진 것 같으니까 움직이자. 오면서 보니까 외곽인 건 맞아서 빠져나갈만 할 것 같아. ( 찬솔은 그래도 걱정하지 말고 자기만 믿으라는 듯 맞잡은 손에 힘을 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 나연이는 앞만 보고. 알았지?

42 찬솔주 (8XnixXmN3w)

2023-10-05 (거의 끝나감) 09:32:23

나연주 바쁘게 잘 보냈다니 다행이야.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안심이네. 그래도 또 금방 주말이니까 같이 힘내야겠어.

43 나연-찬솔 (IWGV.hNfus)

2023-10-06 (불탄다..!) 00:33:46

...역시 오빠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녀도 동의한다는듯 조용히 대답한다. 현실속에서 좀비를 보게 될것이라곤 생각도 못했기에 더욱 지금 상황이 비현실적인 꿈처럼 느껴지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맞잡은 손에 힘을 주자 일단 어떻게든 움직여야한다는 생각에 그녀도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도, 아주머니와 아저씨도 너무 걱정되는 그녀였다.) 응, 알았어. 오빠도 너무 나만 신경쓰지말고 오빠 스스로를 챙겨줘, 알았지? (그가 괜히 자신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못할까봐 그녀는 걱정스레 얘기하며 같이 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그럼... 가자.

44 나연주 (IWGV.hNfus)

2023-10-06 (불탄다..!) 00:34:20

응, 같이 힘내자. 얼른 주말 왔으면 좋겠다...

45 찬솔 - 나연 (5vTJQ4xVmE)

2023-10-06 (불탄다..!) 14:25:34

걱정하지마. 내 한몸 잘 챙기니까. ( 나연의 말에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듯 부드럽게 답하곤 나연과 함께 고요해진 골목으로 나온다. 창문 안쪽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어렴풋이 비명이 들려오는 쪽을 등지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 ... 일단 여기까진 많이 퍼지지 않은 모양이야. ( 걸어가다가 각목이 기대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빈손에 집어든 찬솔이 안도한 듯 말한다.) 일단 얼른 골목 빠져나가서 외곽 도로로 가자

46 찬솔주 (5vTJQ4xVmE)

2023-10-06 (불탄다..!) 14:25:57

나도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어. 힘내자!

47 나연-찬솔 (w0evc4FH8U)

2023-10-07 (파란날) 00:26:36

(그러나 방금도 도망치지않고 자신을 쫓아온것을 보면 잘 챙긴다는 그의 말을 믿을수없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걱정할까봐 그녀는 그냥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를 따라 함께 걸어가기 시작하면서도 그녀는 비명이 들려오자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기도 한다.) ......응, 그렇긴 하지만... (이번엔 차마 비명소리가 들린쪽으로 움직이지못하고 각목을 집어드는 그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그러자. (그녀도 가다가 쓸만한 물건이 있으면 줍자고 생각하며 그와 함께 골목을 조심히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dice 1 3. = 2
1.골목을 나가다가 좀비를 마주친다.
2.골목을 나가다가 좀비를 발견했지만 조용히 있으면 지나갈것 같다.
3.좀비를 만나지않고 골목을 나간다.

48 나연주 (w0evc4FH8U)

2023-10-07 (파란날) 00:27:05

이제 주말이다! 찬솔주 한주동안 고생했어.

49 찬솔 - 나연 (8XIQnNeGQA)

2023-10-07 (파란날) 16:09:06

...적어도 일단 우리는 괜찮으니까. ( 각목을 고쳐잡은 찬솔이 비명을 뒤로 하고 애써 덤덤하게 말한다. 그에게 우선순위는 저 멀리서 비명을 지르는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그 옆에 서있는 나연이었으니까. ) ... 쉿, 잠깐. ( 골목을 빠져나가려다 지나가는 좀비를 발견하곤 걸음을 멈춰 나연과 함께 벽에 붙어 몸을 숨긴다. 좀비는 피투성이가 된 체로 방황을 하고 있었다. ) 저기 한명이 있어서.. 조금만 기다렸다가... ( 나연에게 상황을 알려주곤 천천히 숨을 고른다. 때마침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을 인식했는지 반대로 달려가는 것을 보곤 나연을 이끌며 달리기 시작한다 ) 가자!

50 나연-찬솔 (k3rs3zlYhQ)

2023-10-07 (파란날) 21:22:54

(그녀는 그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자신들이 괜찮다는건 그만큼 누군가가 위험하다는 뜻이었기에.) ...... (그가 걸음을 멈추자 그녀도 따라서 멈추곤 조용히 벽에 붙는다. 그에게 가려 잘 보이진않았지만 그의 말로 좀비가 있음을 짐작할수있는 그녀였다. 그러나 그순간 멀리서 비명이 다시 들려오자 그녀는 그에게 이끌려 같이 달리기시작한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다시 일어나는 그녀였지만 그에게 이끌려 멈추지도못하고 계속 달린다. 덕분에 다행히 골목까진 무사히 빠져나간다.)

51 찬솔 - 나연 (mw9OXu/C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4:00:41

... 여긴 확실히 사람은 안 보이네. (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까 달려 한적한 국도변으로 들어선 두사람은 걸음을 멈추며 숨을 고른다. ) 나연아, 발은 괜찮지? 다친 곳은 없고? ( 앞으로도 꽤나 걸어야 하기에 나연의 상태를 점검하며 부드럽게 묻는다. ) 이대로만 쭉 가면 우리 마을이야. 기억나지?

52 나연-찬솔 (YEERcjuv/w)

2023-10-09 (모두 수고..) 00:39:47

그러게... 헉... 다행이긴하지만... (그녀도 그를 따라 걸음을 멈추며 숨을 고른다. 갑자기 계속 달리니 다리가 떨리는 느낌이었지만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괜찮아. 기억나긴하는데... (그녀는 걸어가야할 길을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한다.) ...확실히 멀긴하다. 차로 다니던거리를 걸어가려니까. (그래도 약한소리를 하고있을순없었기에 그녀는 바이올린 케이스를 고쳐매며 조용히 각오한다.) ...그럼 가자, 오빠. 얼른 집에 가봐야지.

53 찬솔 - 나연 (Avr5zDOAA6)

2023-10-09 (모두 수고..) 16:51:08

무거우면 언제든 오빠한테 바이올린 넘겨줘. 소중한거 아는데, 이럴 때는 조금 맡겨둬도 돼. ( 찬솔은 나연에게 바이올린이 가진 의미를 알고 있기에 조심스럽기 말을 하고는 도로 손을 고쳐 잡고 나아가기 시작한다. ) ... 그나저나 차가 진짜 안 돌아다니네.. ( 한적한 도로이긴 하더라도 이정도로 한적한 도로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리만큼 고요한 도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려주는 듯 했다. ) ... 그나저나 이렇게 손잡고 걸어다니는건 오랜만이네. ( 나연의 부드러운 손을 꼬옥 쥔 체 걷고 있었기에, 분위기를 풀어보려 말을 이어간다)

54 나연-찬솔 (63Ea4/54mY)

2023-10-10 (FIRE!) 00:21:12

아니야, 괜찮아. 말은 고맙지만 이건 내가 가지고있고싶어.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젓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엄마가 사주신 소중한 바이올린은 그도 알다시피 그녀의 보물이었기에.) ......응, 그러게. 갑자기 차들이 하나도 안보이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결국 말을 멈춘다. 도로가 이정도면 혹시 가족이 있는쪽도 이미 일이 벌어진것은 아닐지 걱정되었기에.) ......응, 꼭 어릴때로 돌아간것같다. 그때도 오빠가 이렇게 내 손을 잡고 돌아다녔었지. (그녀도 애써 걱정을 숨기고 조용히 대답한다. 어릴때의 사고로 우울해하던 그녀를 그와 혜은이 이끌고다니며 챙겨주던 기억을 떠올린 그녀는 잠시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와 그녀가 걷고있는 길은 아직은 여전히 고요하다.)

55 찬솔 - 나연 (fT1RIt2qjM)

2023-10-10 (FIRE!) 16:16:43

맞아. 막 좀 걷다 보면 다리 아프다고 울고 그랬는데. ( 나연의 손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져본다. 원래 잘 우는 아이는 아니였지만, 이런식으로 놀려야 긴장이 풀릴 것만 같았다. ) 힘들면 먼저 울지 말고 말해야해. 오빠가 달래줄테니까. ( 저 도로 너머 어딘가에 있을 마을을 향해 시선을 돌리던 그가 이내 방긋 웃으며 말했다. ) 오빠는 언제나처럼 옆에 있잖아. 그치?

56 나연-찬솔 (4fgXHX28wI)

2023-10-11 (水) 00:56:44

......그렇게 울진않았어.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대꾸한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잘 웃고 잘 울었지만 사고 이후에는 감정을 크게 표현하지않게 된 그녀였기에.) ......응. 고마워, 오빠.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생각을 다 말하지는않을 생각이었다. 그를 걱정시키고싶진 않았으니까. 대신 그녀는 그의 손을 꼬옥 잡고 마을을 향해 걸어간다.)

.dice 1 3. = 2
1.어디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린다.
2.도로에 자동차들이 서로 부딪쳐 길을 막고있다.
3.별일 없이 걷는다.

57 찬솔 - 나연 (L5OsRcm3lU)

2023-10-12 (거의 끝나감) 10:04:42

뭐, 적당히~ 울었지. ( 삐죽거리는 나연이 마냥 귀여운 들 키득러리며 말한다. ) 그나저나 차들이 안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 ( 나연과 함께 얼마나 걸었을까, 여기저기 차들이 부딪쳐 미로처럼 변해서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곤 찬솔이 중얼거린다. ) .. 조심해서 지나가자. ( 찬솔은 한손에 든 각목을 움켜쥐곤 속삭이듯 말한다. )

.dice 1 2. = 2

1. 차에 좀비가 곳곳에 타고 있다.
2. 다 빠져나간 것인지 안 보인다

58 나연-찬솔 (UnjlOi1sSw)

2023-10-12 (거의 끝나감) 22:23:37

적당히도 아니야. (그녀는 키득거리는 그가 얄미운지 그를 흘겨보며 대꾸한다. 이제 그녀는 성인인데도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것 같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러게. 여기에 다 모여있었구나... (그녀도 자동차들이 만들어낸 미로를 발견하곤 조용히 중얼거린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수없었지만 적어도 여기 역시 좋지않은일이 크게 일어났었음을 짐작할수있는 그녀였다.) ...응.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곤 그와 함께 조심스레 자동차 사이를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혹시 누군가 있나 자동차 안을 살펴본다. 그러나 자동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기며 이게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생각해보기 시작한다.) ...다들 무사히 도망친걸까... (마지막 자동차 미로를 빠져나오며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린다.)

59 찬솔 - 나연 (INKXpUvgp.)

2023-10-14 (파란날) 10:42:10

뭐, 텅 비어있기도 하고 막 핏자국이 많지도 않으니까 다 도망간거 아닐까? ( 찬솔은 미로를 빠져나오며 본 차들의 상태를 보곤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애써 긍정적으로 말한다. ) 그러니까 아마 저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한동안은. ( 사실 도망친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지 알 수 없었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었지만 찬솔은 나연의 긴장을 줄여주려는 듯 부드업데 말한다. ) 우리도 부모님이 걱정하시기 전에, 너무 늦지 않게 마을로 돌아가면 괜찮을거야. ( 찬솔은 입이 바싹 마르는 것을 느끼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마을 이정표를 보면서 )

60 나연-찬솔 (yZ17fnxMZA)

2023-10-14 (파란날) 17:17:45

......응, 그랬으면 좋겠다. (핏자국이라는 말에는 희미하게 파르르 떨면서도 그의 부드러운 배려를 눈치챈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겨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드는 그녀였다.) 응, 얼른 마을로 가보자. (그녀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와 함께 재빨리 조심스레 마을로 나아간다. 마을 이정표가 보이자마자 그녀는 마을의 상황을 살피듯 전체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한다.)

.dice 1 3. = 3
1.마을이 조용하다.
2.마을은 조용하지만 핏자국이 여기저기에 있다.
3.마을이 좀비들로 점령되었다.

61 나연주 (yZ17fnxMZA)

2023-10-14 (파란날) 17:19:46

설마했는데 3번이 걸리다니... :O 수정해도 되니까 편하게 이어줘.

62 찬솔 - 나연 (N9wuV8/UpM)

2023-10-15 (내일 월요일) 10:35:40

( 얼마나 걸어갔을까, 두사람은 낯익은 장소가 눈에 띄기 시작하자 걸음을 늦춘다. 그러다 먼저 무언가를 발견한 것인지 커다란 바위 뒤로 나연을 데리고 다급하게 숨는다. ) 나연아, 쉿. ( 조용히 해야한다는 듯 다급하게 나연을 보며 검지를 들어보인 찬솔은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마을 진입로를 살핀다. 이미 비틀거리며 길을 돌아다니는 것들은 분명 좀비였다. ) ... 그것들이 있어, 우리 마을에. ( 입술을 깨문 찬솔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 저 앞부터..

63 찬솔주 (N9wuV8/UpM)

2023-10-15 (내일 월요일) 10:36:16

이번 회차 나연이랑 찬솔이는 하드코어 모드구만..! 뭐, 잘 풀리겠지!

64 나연-찬솔 (Um6rRXjlP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8:20

...응...?! (그가 커다란 바위 뒤로 함께 숨자 그녀도 따라서 바위 뒤로 재빨리 숨는다. 그리고 마을 진입로를 살펴보는 그를 보며 그녀는 그가 설명해주기도 전에 지금 마을에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눈치챌수밖에 없었다.) ......그렇구나. (그녀는 조용히 대답하곤 입술을 깨문다. 엄마와 아저씨, 아주머니에 대한 걱정이 커져갔지만 저앞부터 좀비들이 있다면 무작정 들어갈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가 들고있는 각목을 보고선 잠시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긴다.) ...오빠, 일단 기회를 봐서 조용히 침투를 하는게 좋을것같아. 진짜 좀비인지 아닌지도 아직 알수없어서 정보도 부족하니까. (자신이 유인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가 또다시 화낼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리고 좀비인지 아닌지도 알수없는 이 상황속에서 그녀는 누군가를 죽이고싶진않았기에.) ...나도 그동안 무기로 쓸만한 게 있나 찾아볼게. (정말로 안될때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 바이올린이라도 사용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dice 1 3. = 2
1.누가 차에서 흘린듯한 손도끼를 찾아낸다.
2.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들을 찾아낸다.
3.아무것도 찾아내지못한다.

65 나연주 (Um6rRXjlP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9:38

2회차라서 다갓이 하드코어 모드로 설정했나봐... ㅋㅋㅋ :3 맞아, 잘 풀리겠지!

66 찬솔 - 나연 (MFkexm/rmc)

2023-10-16 (모두 수고..) 09:23:56

... 그러고 보니까 소리에 민감한 것 같긴 했어. ( 찬솔은 나연이 돌멩이를 찾아 주워드는 것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몇가지 기억들이 떠올랐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우리를 알아차린 것 같지는 않고..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마을에서도 외곽에 일어서 돌아서 갈만하다건데.. ( 찬솔은 그렇게 중얼거리다 나연이 주워든 돌멩이 하나를 그들이 갈 길 반대편 쪽에 위치한 철제 간판에 던져본다. ) 이렇게 하면...

.dice 1 3. = 3
1. 큰소리가 나며 근처의 좀비들이 간판쪽으로 몰려든다.
2. 큰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돌아서 갈 쪽으로 이동할 정도로 뫃리긴 한다.
3. 빗나간다

67 찬솔주 (MFkexm/rmc)

2023-10-16 (모두 수고..) 09:24:07

...하드코어!!

68 나연-찬솔 (5CPDXZMCGI)

2023-10-16 (모두 수고..) 23:13:25

...소리에 민감하다...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기억해놓는다. 수첩에 따로 정리해놓는것이 좋을것같았지만 지금은 기록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오빠? (자신이 주워온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들 중 하나를 그가 집어들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그리고 그가 반대편 철제 간판을 향해 돌멩이를 던져보지만 빗나가는것을 가만히 지켜본다.) ...내가 다시 해볼게. (그가 뭘 하려고했는지 눈치챈 그녀는 조용히 대답하곤 돌멩이 하나를 집어든다. 그리고 그가 했던것처럼 똑같이 최대한세게 돌멩이를 던져본다.)

.dice 1 3. = 3
1. 큰소리가 나며 근처의 좀비들이 간판쪽으로 몰려든다.
2. 큰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돌아서 갈 쪽으로 이동할수있을 정도로 몰린다.
3. 빗나간다.

69 나연주 (5CPDXZMCGI)

2023-10-16 (모두 수고..) 23:14:05

진짜 하드코어...!ㅋㅋㅋ 살아남기가 더 어려워졌어... :3

70 찬솔 - 나연 (03tKsvSgJQ)

2023-10-17 (FIRE!) 10:02:07

... 평소에 야구라도 할 걸 그랬나. ( 두사람이 던진 돌멩이가 다 빗나가는 것을 보며 아쉬움를 삼키듯 중얼거리는 찬솔이었다. 그래고 아예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돌멩이를 던지니 간판 근처에 있던 자전거 프레임에 맞아 날카로운 소리가 퍼진다. ) ... 됐나? ( 적어도 마을 입구에 있던 좀비들은 움직일 정도가 되었는지 좀비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 저것들이 저기로 몰리면 마을로 들어가자. 알았지?

71 찬솔주 (03tKsvSgJQ)

2023-10-17 (FIRE!) 10:02:23

다갓이 치사해졌어..

72 나연-찬솔 (AugQkfLOXg)

2023-10-17 (FIRE!) 22:29:17

......그러게... (그녀도 둘다 빗나가는것을 보곤 조용히 중얼거린다. 둘다 음악 전공이었으니 운동과는 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똑같이 아쉬운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다시 돌멩이를 던져 맞추는것에 성공하자 그녀도 좀비들이 반응하기 시작하는것을 지켜본다.) ...된것같아. 응, 거리가 좀 벌어지면 들어가보자, 오빠. (소리에 민감하다는 정보를 다시 기억하며 그녀는 남은 돌멩이들을 주머니안에 챙겨넣는다. 무기는 없지만 적어도 이걸로 지금처럼 유인은 될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좀비들이 몰리자 그녀는 그와 함께 조심스레 재빨리 마을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73 나연주 (AugQkfLOXg)

2023-10-17 (FIRE!) 22:29:53

다갓이 2회차라고 더 치사해졌어... :3 그래도 1회차랑은 또다른 느낌이라 재밌어!

74 찬솔 - 나연 (yuibXUnvq2)

2023-10-17 (FIRE!) 23:30:29

... 으음. ( 엉망이 된 마을의 거리를 보며 작게 신음을 흘린다. 다행히 사람이 많은 마을은 아니었기에 좀비가 지금은 보이진 않았지만 야가저기 차가 널부러지고 피가 튀긴 거리는 엉망 그 자체였다. ) 일단 큰 길은 위험하니까 골목 이용해서 가자. 그래도 동네는 우리가 잘 알잖아. ( 적어도 여기는 정말 홈그라운드였으니까 지리는 자신이 있는 찬솔이었다. 어릴적 나연과 같이 다니던 골목으로 걸음을 옮겨 집으로 나아가며 떨려오는 손을 애써 진정시킨다. ) 괜찮을거야. 문 잘 닫고 숨어계실거야. ( 혹여 나연이 당황할까 달래듯 말하며 골목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

75 찬솔주 (yuibXUnvq2)

2023-10-17 (FIRE!) 23:31:07

맞아. 이번엔 이것저것 많이 바뀔 것 같거든!

76 나연-찬솔 (KlljV70CJo)

2023-10-18 (水) 19:25:57

...... (그녀도 엉망이 된 마을의 모습을 보곤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이미 끔찍한 상태가 되어버린 거리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너무 잘 보여주고있었다.) ......응... (그녀는 간신히 조용히 대답하곤 그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간다. 그녀도 그의 말대로 괜찮을거라고 믿고싶었지만 계속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기도하듯 그의 손을 꼬옥 붙잡고 걸어간다. 손이 파르르 떨려왔지만 그녀는 애써 조용히 그와 함께 주변을 살펴본다.)

.dice 1 3. = 1
1.골목에 좀비가 돌아다닌다.
2.좀비는 없지만 부서지고 피투성이인 자동차가 골목을 막고있다.
3.아무것도 없다.

77 나연주 (KlljV70CJo)

2023-10-18 (水) 19:28:32

맞아, 이번엔 새로운걸 추가해봐도 재밌을것같아! 스케일 큰 사건이라든지... 이미 계속 사건이 일어나고있지만... ㅠㅠ

78 찬솔 - 나연 (9Y3RyDtIs2)

2023-10-19 (거의 끝나감) 09:14:23

... 또 있다. ( 찬솔은 앞서서 걸어가다 가려던 골목길 안쪽에 무언가 서있는 것을 발견하곤 벽에 딱 붙어서선 속삭인다. ) ... 누구지? ( 어딘가 낯이 익은 뒷모습이었기에 고개를 살짝 내밀어선 조심스럽게 살핀다. 자신들처럼 생존자인 것은 아닐까 해서 살펴보니 피투성이가 된 동네 할머니였다. ) 나연아, 아까 돌멩이 주운 것 가지고 있어? ( 차마 낯익은 할머니를 어떻게 할 생각이 들지 않은 찬솔이 속삭이듯 묻는다.)

79 찬솔주 (9Y3RyDtIs2)

2023-10-19 (거의 끝나감) 09:14:55

그치그치. 새로운거 쏟아넣어야지! 다갓은 그걸 바라고 있어...

80 나연-찬솔 (wIHGfzsK3g)

2023-10-19 (거의 끝나감) 18:41:04

...역시 많네... (그녀도 그를 따라 벽에 붙어서선 조용히 중얼거린다. 얼른 집에 가보고싶었지만 계속 일이 많이 벌어지자 그녀는 얼굴이 어두워진다.) ...? (그러다 그가 누군가를 발견한것같아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아... 응, 가지고 있긴한데... (그녀는 그가 누굴 발견했는지 아직 보지못하고 일단 그에게 돌멩이를 건낸다.) ...누구길래 그래, 오빠? (조심스레 물어보는 그녀였다.)

81 나연주 (wIHGfzsK3g)

2023-10-19 (거의 끝나감) 18:42:17

새로운거 쏟아넣기...! 이번엔 혜은이랑 수정이 합류 전에 좀비로부터 아이를 한명 구해서 유사가족처럼 같이 살다가 그아이가 좀비 감염되는것도 재밌을것같아! 아니면 아이 대신 개하고 같이 산다든가?

82 찬솔 - 나연 (js2YAF7HE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1:46

...그, 슈퍼마켓 할머니. ( 이걸 나연에게 말을 해야할지 말지 고민을 하던 찬솔은 다시금 조심스럽게 살피다가 고개를 집어넣고는 천천히 일을 열어서 말한다. ) 조용히 지나가면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을거야. (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자신이 저 할머니에게 각목을 휘두를 수 있을지 생각해보더니 작게 중얼거리며 말한다. ) ... 오빠 잘 따라올 수 있지? 다른거 보지말고 오빠 등만 보고. 응?

83 찬솔주 (js2YAF7HE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2:17

그것도 좋을 것 같다. 근데 그거 나연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나연이가 너무 착해서..

84 나연-찬솔 (XCxSg6CKhE)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3:39

......뭐...? (그의 대답에 그녀는 놀란듯 멍하니 중얼거린다.) ...... (그의 반응을 보면 보이진않아도 할머니께서 좀비가 되어버렸음을 알수있는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는 침묵하다가 그를 바라본다.) ...오빠, 다치시게 하지말자. 최대한 조용히 지나가기만 하자. 그러면 오빠 등만 보고 잘 따라갈수 있을것같아. (어쩔수없는 상황에선 그녀도 받아들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살상이나 공격없이 지나가고싶은 그녀였다. 게다가 그가 공격을 하게된다면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남을지도 모르니. 그래서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새끼손가락을 내밀곤 조용히 다시 말한다.) ...나랑 약속해줘, 오빠.

85 나연주 (XCxSg6CKhE)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4:59

좀비아포에서는 굴러야 제맛이니까...! X3 찬솔이야말로 나연이 걱정하느라 괜찮을지 걱정되긴하지만... :3 찬솔이도 너무 착해...

86 찬솔 - 나연 (kocFqk79u.)

2023-10-23 (모두 수고..) 17:17:45

...바보야,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 애초에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각목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찬솔은 자기 자신을 알았기에 나연의 자그마한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며 말한다. ) 무모한 짓 하지말고. 나연이는 오빠만 따라오는거야. 다른거 할 필요없어. ( 다시 한번 주의를 준 찬솔은 새끼 손가락을 건 손을 움직여 꼬옥 맞잡고는 ) ... 그럼 움직이자. 조용히. ( 조용히 할머니를 피해 움직이려 한다. )

87 찬솔주 (kocFqk79u.)

2023-10-23 (모두 수고..) 17:18:28

찬솔이는 주변인, 특히나 나연이 한정으로는 걱정도 많고 그러지. 그거야 나연이가 특별하기도 하고~ 의외로 이기적인 면도 있겠지만.

88 나연-찬솔 (k7c.IKbBlg)

2023-10-23 (모두 수고..) 23:57:46

(그가 손가락을 걸며 약속하자 그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가 약속해줬으니까 나도 그럴게. (그래도 그가 위험해진다면 그녀도 움직일 생각을 하며 그녀도 그의 손을 꼬옥 맞잡는다.) ...응, 움직이자. (그녀도 그를 따라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음의 준비를 했어도 할머니께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고선 충격받은 그녀였지만 그자리에서 멈출순없었다.)

.dice 1 3. = 1
1.무사히 지나간다.
2.몰래 지나가다 나뭇가지를 밟아버린다.
3.할머니가 눈치채고 달려든다.

89 나연주 (k7c.IKbBlg)

2023-10-23 (모두 수고..) 23:58:56

이번엔 무사통과다! 찬솔이 이기적인 면도 있어? 1회차땐 잘못 본것같은데... 이번엔 그것도 볼수있으려나? :3

90 찬솔 - 나연 (Zq.jLcwmZY)

2023-10-25 (水) 12:09:59

...휴우, 어쩌면 소리에 대한 건 변하기 전의 능력에 비례하는걸지도 모르겠네. ( 예전부터 귀가 안 좋았던 할머니였기에, 찬솔은 무사히 골목을 지나쳐 와선 담벼락이 등을 기대곤 긴장 속에서 참고 있던 숨을 뱉어낸다. 중간에 소리를 아예 안 냈던 것도 아니었는데 돌아보지도 않았던 것을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됐어, 그래도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 찬솔은 이내 할머니를 머릿속에서 떨쳐내곤 나연에게 웃어보인다. ) 얼른 집에 가자, 나연아.

91 찬솔주 (Zq.jLcwmZY)

2023-10-25 (水) 12:10:44

이기적인 면이 완전 악역같은 건 아니고.. 자기 사람이 제일 우선이고, 타인은 크게 배려를 안한다거나?

92 나연-찬솔 (WZ2mhedMQQ)

2023-10-26 (거의 끝나감) 00:22:26

응,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세한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녀도 그의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그러면 만약 내가 저렇게 변하게 된다면 나는 소리에 민감할지도. 그녀는 조용히 혼자 생각에 잠긴다. 그래도 서로 별다른 공격없이 무사히 지나올수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그녀였다.) ......응, 집에 가자, 오빠. (그녀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할머니마저 저렇게 변하신 모습을 보니 불안한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모른척하며 그와 함께 계속 나아간다.)

.dice 1 3. = 1
1.집에 무사히 도착한다.
2.근처에서 좀비 소리가 들린다.
3.좀비가 다른 사람을 무는 장면을 목격한다.

93 나연주 (WZ2mhedMQQ)

2023-10-26 (거의 끝나감) 00:23:12

그렇구나. 그것도 좋다! 이번 회차때 볼수있을것 같기도하고? 찬솔이면 다 좋지만.

94 찬솔 - 나연 (ESrHR6Zq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3:55

조용하네. ( 할머니를 지나치고 나선 별다른 일 없이 집을 향해 움직일 수 있었던 두사람이었다. 고요한 골목을 둘이서 조심조심 지나오긴 했지만, 기분 나쁜 고요함이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 ... 그래도 거의 다 왔어. ( 이렇게 정신 없이 집으로 돌아오게 될 줄 몰랐는데, 그래도 집이 코 앞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미소가 조금씩 생겨나는 찬솔이었다. ) 힘들지? 얼른 들어가서 쉬자. ( 두사람의 집은 바로 붙어있었기에, 뒤따라오는 나연의 손에 힘을 주며 다독여준다. 정말 눈 앞에 집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

95 찬솔주 (ESrHR6Zq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4:43

이번에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된 걸로 할까? 나연이 어머님이랑 찬솔이 부모님이랑 같이 차타고 도망가시고 메모만 남겨놨다던가?

96 나연-찬솔 (8cSmcwxzTU)

2023-10-27 (불탄다..!) 00:28:17

(그후로는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 주변이 고요해도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었는지 알것같은 그녀였기에.) ...응. 얼른 가서 쉬자, 오빠. (그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쉬지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모른척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와 그녀는 다행히 집에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오빠네 집부터 가보자. 어쩌면 우리 엄마가 오빠네 집에 가셨을수도 있으니까.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교류했고 기차 전복사고 이후로는 더욱 끈끈하게 교류했기때문에 그녀는 그에게 조용히 제안한다.)

97 나연주 (8cSmcwxzTU)

2023-10-27 (불탄다..!) 00:29:15

응, 그거 좋다. 가족들의 생존여부는 후에 밝혀지는게 좋을것같기도 하고... 찬솔이랑 나연이 맛있는 식사 만들어주려고 다같이 찬솔이 집에서 요리 준비하던 음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것도 좋을것같아.

98 찬솔 - 나연 (lLrOxlJd/k)

2023-10-27 (불탄다..!) 14:41:49

아. ( 그가 걸음을 멈춘 것은 대문이 활짝 열려진 자신의 집 앞이었다. 깔끔했던 대문은 핏자국이 가득한 상태로 열려져 있었다. 그 옆의 차고 마저도. ) ... 들어가보자. ( 고요한 담벼락 너머를 응시하던 그가 침을 삼키며 말한다.) 조용하니까 별일 없을거야. ( 그러면서도 각목을 쥔 손에 힘를 팍 준 체로 천천히 앞장서서 대문 안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엄마? 아주머니? ( 안으로 들어가며 조심스레 불러본다 )

99 찬솔주 (lLrOxlJd/k)

2023-10-27 (불탄다..!) 14:45:51

바로 판명이 되버리면 나연이한테 초반부터 헬모드일테니까ㅠㅠ 나중에 에피소드로 해야겠네

100 나연-찬솔 (Hi.wPIkf4k)

2023-10-28 (파란날) 00:36:42

(그녀도 핏자국이 가득한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것을 보곤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멍하니 차고마저 비슷한 상황인것을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말하고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녀도 그의 말대로 조용하니까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하고싶어도 조용함은 불안하기도했다. 그래서 그녀도 조용히 그의 뒤를 따라가며 주변을 살펴본다.) ...아무도 안 계신것같은데... (그가 불러봐도 평소처럼 웃으며 반겨주는 어른들은 나오시지않는다. 대신 그녀는 엉망진창이 된 거실과 주방의 벽이며 바닥에 나뒹구는 음식들을 발견하곤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이곳에서마저 핏자국이 여기저기 묻어있었다.) ......방... 방도 살펴보자, 오빠... (그녀는 애써 핏자국마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천천히 거실을 지나 방으로 향한다.)

101 나연주 (Hi.wPIkf4k)

2023-10-28 (파란날) 00:37:55

찬솔이한테도 헬모드지 ㅠㅠ 이번엔 찬솔이 부모님도 계시니까... 나중에 에피소드로 나오면 둘다 걱정이네.

102 찬솔 - 나연 (gasjz1cHGQ)

2023-10-29 (내일 월요일) 13:21:46

... 다 텅 빈 것 같아. ( 여기저기 피가 묻어있기는 했지만 다행히 차고로 향하는 쪽의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곤 밖을 살피다 나연에게 돌아와 말한다. ) 차타고 도망가신 것 같아. 차도 없고. ( 일단 문을 닫아둘 생각인지 찬솔은 나연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달려나가서 열려져 있는 대문과 차고문을 서둘러 닫아버린다. 적어도 문을 스스로 열기 전에는 별 문제는 없을 듯 했다. ) ...괜찮으실거야. ( 다시 나연에게 돌아온 찬솔이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

103 찬솔주 (gasjz1cHGQ)

2023-10-29 (내일 월요일) 13:22:07

뭐어.. 아포칼립스니까 어쩔 수 없지..

104 나연-찬솔 (v2oCwCtc1I)

2023-10-29 (내일 월요일) 19:57:49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차고쪽을 살피고 온 그에게 대답하며 그녀도 핸드폰을 꺼내 엄마,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순서대로 전화를 걸어본다. 그러나 신호만 갈뿐 전화를 받는 사람은 없었다.) 전화 신호는 아직 가는데 다들 받진않으셔. 도망가시느라 바쁘신거겠지...? (그녀는 다시 돌아온 그에게 똑같이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일단 우리도 대비는 해놓자, 오빠. 전기가 끊기기 전에 충전할수있는건 하고 일단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아. TV나 라디오를 틀어보면 뉴스가 나올지도 몰라. (그녀는 애써 침착하게 말하곤 라디오를 찾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묻어있는 핏자국을 보며 얼굴이 어두워지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움직이는것을 멈추지않는다.)

105 나연주 (v2oCwCtc1I)

2023-10-29 (내일 월요일) 19:59:11

응, 아포칼립스니까 어쩔수없지... 찬솔주도 저녁 맛있게 먹어

106 찬솔 - 나연 (TwyvUT/LWA)

2023-10-30 (모두 수고..) 21:18:47

.. 나연아. ( 무리를 하는게 아니냐고 말하려던 찬솔은 애써 나연이 움직이려고 한다는 것을 안고 나연을 도와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할 수 있는 준비들은 해둔다. 문도 잘 잠겼는지 확인한 찬솔은 그제야 안도한 듯 한숨을 내쉰다. ) 차 가지고 나가셨으니 괜찮으실거야. 멀리 가신데다 정신이 없으셔서 그렇겠지. ( 연락이 되지 않는 부모님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자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 배고프진 않아? 몇시간이나 걸어다녀서 힘들텐데. ( 나연에게 다가온 그가 차분하게 물어온다.)

107 찬솔주 (TwyvUT/LWA)

2023-10-30 (모두 수고..) 21:19:24

월요일이지만 오늘도 나연주랑 나연이와 함께라 힘이 난다! 나연주도 마지막까지 좋은 하루 보내고!

108 나연-찬솔 (WIQkeMoT2g)

2023-10-31 (FIRE!) 00:55:26

(그가 도와서 함께 준비를 마치자 그녀도 안심하며 한숨을 내쉰다.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진않는 그녀였지만.) ...응, 나도 그럴거라고 믿어. (그가 안심시켜주려는걸 알고있던 그녀도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걱정스레 핸드폰을 매만지다가 그녀는 그가 다가오자 조용히 그를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조금 배고픈것같아. 우리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까. 일단 뭐라도 좀 먹자, 오빠. (평소대로라면 그와 그녀와 부모님들이 다함께 사이좋게 평화롭고 따뜻한 식사를 즐겼을텐데. 그녀는 식어버리고 뭉개져버린 음식들을 어두운 얼굴로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래도 그에게는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오빠는 뭐 먹고싶어?

109 나연주 (WIQkeMoT2g)

2023-10-31 (FIRE!) 00:57:05

나도 찬솔주랑 찬솔이와 함께라 힘내서 월요일 보냈어! 찬솔주도 화요일도 좋은 하루 보내!

110 찬솔 - 나연 (bj/Kv5evhY)

2023-10-31 (FIRE!) 22:35:18

음. 뭐 먹는게 좋을까. ( 찬장을 열어보던 찬솔은 씨익 웃더니 부시럭거리며 뭔가를 꺼내보인다. ) 오빠가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야겠는걸? ( 나연을 웃게 해주기 위해 익살스럽게 짜파게티 봉투를 들고 흔들어 보이며 말한다. ) 어때? 금방 해먹기도 좋고. ( 찬솔은 어느새 끊긴 티비 방송에는 시선을 주지 않고 다정하게 나연을 바라본다.)

111 찬솔 - 나연 (bj/Kv5evhY)

2023-10-31 (FIRE!) 22:35:53

요즘 왜 이리 바쁜지 몰라. 답레 늦게 줘서 미안해..ㅠ 나연주 좋은 하루 보냈길 바라.

112 나연-찬솔 (2vVogEpy9M)

2023-11-01 (水) 01:00:04

...짜파게티 요리사? (그녀는 멍하니 짜파게티 봉투를 바라보다 조용히 키득키득 웃는다. 그의 모습은 평소와 똑같아 잠시나마 그냥 평범한 일상 중의 하나인것 같았다.) 응, 좋아. 맛있을것같아. 그럼 나는 식사준비를 도와줄게, 오빠. (그녀는 끊겨진 TV를 눈치채곤 조용히 리모컨으로 TV를 꺼버린다. 불안한 생각이 다시 떠올랐지만 애써 모른척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난장판이 된 식탁을 가만히 치우기 시작한다.)

113 나연주 (2vVogEpy9M)

2023-11-01 (水) 01:01:33

괜찮아! 나도 늦게 주는걸. 요즘 바쁘다니 고생했어. 찬솔주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라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114 찬솔 - 나연 (MKoqvoT492)

2023-11-03 (불탄다..!) 11:29:56

(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소한 짜파게티의 향이 집 안을 가득 메우기 시작한다. 다행히 아직 가스는 끊기지 않은 듯 했고 전기도 멀쩡한 듯 했다. ) 자, 배고프겠다. ( 나연이 정리한 식탁 위에 냄비를 가지고 온 찬솔이 자신의 그릇과 나연의 그릇을 내려놓곤 자리에 앉는다. ) 밥 먹고 전화 한 번 더 해보고 어두워졌으니까 잠부터 자자. 불을 켜두는 것도 썩 좋진 않은 생각인 것 같아서. ( 불빛을 보고 무엇이 찾아올지 모르니까. 찬솔은 애써 웃으며 말을 이어간다.)

115 찬솔주 (MKoqvoT492)

2023-11-03 (불탄다..!) 11:30:18

고마워! 진짜 나연주 착하다~ 나연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구!!

116 나연-찬솔 (2MaMAHqreI)

2023-11-04 (파란날) 15:40:42

(맛있는 짜파게티의 향이 나자 그녀는 식탁 정리를 끝내고 거실을 정리하던것을 잠시 멈춘다.) ...응, 맛있겠다. (그녀도 따라서 자리에 앉으며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응, 오빠말대로 해보자. 일단은 둘다 피곤하기도 할테니까. 내일을 위해서라도 그러자, 오빠. (그녀는 조용히 대답하곤 먼저 그의 그릇을 들어 짜파게티를 담아 그의 앞에 건낸다.) 자, 먼저 먹어봐, 오빠. (지금 상황에 주변환경까지 복잡하니 배고픔이 크게 느껴지지는않았지만 뭐라도 먹어야함을 잘 알고있던 그녀였다. 그녀는 아무말없이 조용히 자신의 그릇에도 짜파게티를 담기 시작한다.)

117 나연주 (2MaMAHqreI)

2023-11-04 (파란날) 15:41:41

착한건 찬솔주지~ :3 요즘 일이 많이 힘들어? 찬솔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

118 찬솔 - 나연 (rH3I2CyeLM)

2023-11-05 (내일 월요일) 19:05:22

고마워. ( 나연이 마음 속으로 꽤나 자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억지로 나연을 먼저 챙겨주지 않고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릇을 받아든다. ) 오랜만에 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잘 된 것 같아서 맘에 드네. ( 나연이 입맛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먹길 바라는 듯, 먼저 젓가락으로 크게 퍼서 입에 넣은 찬솔이 오물거리고는 엄지를 들어보이며 말한다.) 따뜻하게 먹고, 이불 같은 건 새로 꺼내면 깔끔할테니까 푹 쉬자. 날 밝아지면 주변이라도 둘러보고 그래야지. ( 간간히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밖을 어두움이 깔린 지금 나갈 용기가 찬솔도 나지 않았으니까. 적어도 오늘 만큼은. )

119 찬솔주 (rH3I2CyeLM)

2023-11-05 (내일 월요일) 19:05:56

일이 많이 힘들다기 보단 양이 많을 시기라서 어쩔 수가 없달까? 막 정신도 없고..
나연주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한사람이라도 편해야지~

120 나연-찬솔 (PvgM33hKsk)

2023-11-05 (내일 월요일) 22:16:24

오빠는 원래 요리 잘했으니까. 오빠 요리는 뭐든 맛있었어.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곤 조용히 대답한다. 소식하던 그녀가 유일하게 잘먹는 요리는 그가 해준 음식들이었기에.) ......응.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움직이자, 오빠. (내일은 바빠질것임을 생각하며 그녀는 아무말없이 짜파게티를 먹기 시작한다. 간간히 밖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를 애써 무시하려고 해도 얼굴이 어두워지는 그녀였다.) ...다 먹으면 오빠가 이불 찾아줄래? 오빠 집이니까. 난 마저 정리 좀 하고 치울게. (그녀는 애써 모른척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121 나연주 (PvgM33hKsk)

2023-11-05 (내일 월요일) 22:19:40

그렇구나~ 양 많은게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 :3 나연주는 언제나 바빠서... ㅋㅋㅋ 찬솔주라도 얼른 편했으면 좋겠네~

122 찬솔 - 나연 (x2tX0UQuE2)

2023-11-07 (FIRE!) 21:14:03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네. 매번 해줘도 변변찮은 것들인데. ( 찬솔은 나연의 말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어디다 자신있게 요리라고 내놓기도 뭐한 것들을 좋아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모양이었다. ) 알았어. 잠은 어디서 자는게 좋으려나... ( 고개를 끄덕이며 젓가락을 내려놓던 찬솔은 마침 창문도 없고 깨끗했던 자신의 방을 떠올린다. ) 오늘은 내 방에서 같이 잘까?

123 찬솔주 (x2tX0UQuE2)

2023-11-07 (FIRE!) 21:14:39

나연주는 언제나 바쁘다니.. 그게 더 큰 문제아냐?! ㅋㅋㅋㅋㅋ 둘 다 편해져야지..

124 나연-찬솔 (M6zuf2sx/I)

2023-11-09 (거의 끝나감) 00:18:45

그래도 난 오빠가 해준거 아니면 잘 먹지도않으니까. 항상 고마워, 오빠. (그녀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한번도 변변찮다고 생각한적도 없는 그녀였기에. 그리고 천천히 계속 짜파게티를 먹던 그녀는 놀란듯이 멍하니 그를 바라본다.) ...그렇지만... (어릴땐 같이 잤어도 이젠 둘다 성인이니 고민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의 방만이 깨끗하기도했고 그녀는 그가 자신을 그냥 친한 여동생으로 볼거라고 생각했기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알았어. 그럼 내가 바닥에서 잘게. 그리고 혹시 혜은이 잠옷이 있으면 좀 빌려입어도 괜찮을까?

125 나연주 (M6zuf2sx/I)

2023-11-09 (거의 끝나감) 00:20:46

그래도 찬솔주 답레는 열심히 쓴다구! ㅋㅋㅋㅋ :3 둘다 편해지는게 좋긴하지...

126 찬솔 - 나연 (Ah5mAg4ucU)

2023-11-09 (거의 끝나감) 14:23:43

어.. 아마 있을거야. 방이 어딘지는 알지? ( 찬솔은 그저 둘이 붙어있어야 안전할거라고 생각했기에 바로 권유를 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젠 둘 다 성인이라는 사실에, 세상이 이상해진 상황에서도 나연이 불편하게 느낄 걸 뒤늦게 생각한 찬솔이었다. 그래도 받아들여준 나연에게 방긋 웃으며 말을 이어간다. ) 그리고 손님이 침대에서 자야지. 나연이가 올라가서 자. 오빠가 바닥에서 잘게. ( 이런 것 정도는 양보해줄 수 있게 해달라는 듯 빤히 바라본다. ) 그럴거지? 오빠가 상황은 이래도 이 집 사람인데. ( 애초에 찬솔의 부모님에게 더 극진한 사랑을 받는 나연이었기에, 잘 챙겨주는 것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다.)

127 찬솔 - 나연 (Ah5mAg4ucU)

2023-11-09 (거의 끝나감) 14:24:01

그건 고맙지. 늘!! ㅋㅋㅋ 그게 쉽지 않아서 문제야 ㅠㅠ

128 나연-찬솔 (2/xUv7v2CI)

2023-11-10 (불탄다..!) 00:24:45

응, 알아. 고마워, 오빠.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치채곤 다시 미소를 짓는다.) 응, 알았어. 그럼 내가 침대에서 잘게. 오빠가 그걸 원한다면... (좀 미안하기도한 그녀였지만 그게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면 그녀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다.) 고마워, 오빠. 그럼 마저 먹자. (부드럽게 대답한 그녀는 다시 짜파게티를 천천히 먹기 시작한다.)

129 나연주 (2/xUv7v2CI)

2023-11-10 (불탄다..!) 00:26:09

찬솔주도 똑같으니까 나도 고맙다구! ㅋㅋㅋ 그건 그래... ㅠㅠ 얼른 편해졌음 좋겠다...

130 찬솔 - 나연 (IQww1D8RM.)

2023-11-11 (파란날) 15:02:58

( 나연이 다시 짜파게티를 먹는 모습을 보며 찬솔은 방긋 웃어보인다. 부모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도 가지고 나간 듯 보였고 세분이 같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눈 앞의 나연만 일단 챙기기로 마음 먹는다. ) 금방 좋아딜거야. ( 찬솔은 희망을 버리지 말자는 듯 말한다. ) 코로나도 한참 시끄러웠는데 결국엔 그냥 잠잠해졌잖아. 이것도 나라에서 금방 잘 정리할거야. ( 물론 그런 상황과는 천지차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는 듯 다정하게 말을 덧붙인다. ) 기다리면 아주머니랑 다 돌아오실거고.

131 찬솔 - 나연 (IQww1D8RM.)

2023-11-11 (파란날) 15:03:10

좋은 주말이야, 나연주!!

132 나연-찬솔 (fskAstfywQ)

2023-11-11 (파란날) 23:00:08

...응. 고마워, 오빠. (그녀도 그의 마음을 눈치채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라에서 금방 잘 정리한다기엔 아까전에 끊겨진 tv방송이 떠올라 믿기 어려운 그녀였지만. 그래도 그녀도 희망을 버리지않으려 모른척 그에게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응, 기다리면 다들 오시겠지. 우리 맛있는거 해주시려고 하신것같은데, 그치? (바닥에 핏자국들과 함께 널부러진 음식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하는 그녀였다.)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내 대학생활이랑 오빠 복학생활 괜찮은지 궁금해하셨어. 돌아오시면 함께 얘기하자, 오빠. (그녀는 애써 화제를 돌리며 마저 식사한다.)

133 나연주 (fskAstfywQ)

2023-11-11 (파란날) 23:00:58

응, 찬솔주도 좋은 주말이야! 오늘은 어땠어?

134 찬솔 - 나연 (s24su.U9m.)

2023-11-14 (FIRE!) 21:20:53

안 그래도 나연이 온다고 기분 좀 내신다고 했었어. ( 찬솔은 정답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안그래도 나연을 좋아하는 두분이었으니까. ) 맞다. 나연이가 나 복학생이라고 잘 안 만나준다고 일러야 하는데. ( 나연이 이야기를 돌리려는 것을 아는지, 짓궂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답한다. ) 신입생이라도 아주 눈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이야.

135 찬솔주 (s24su.U9m.)

2023-11-14 (FIRE!) 21:21:30

아이고.. 요며칠 너무 정신 없었다.. 나연주 따뜻하게 입고 다니구!

136 나연-찬솔 (TORr86Mgq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10:46

...아주머니, 아저씨 요리도 참 맛있었는데. 나중에 돌아오시면 꼭 먹고싶다. (그녀도 애써 희망을 가지고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다시는 먹지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모른척하고싶은 그녀였기에.) 누, 눈이 높아져서 그런게 아니라 바빠서 그런거야...! OT니 MT니 여러가지로 다같이 불려다니고있단말야. (그녀는 다급하게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오빠도 신입생때 이러지않았어? (짖궂은 그에게 삐친듯 입을 삐죽이는 그녀였다.)

137 나연주 (TORr86Mgq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11:39

찬솔주 바빴구나...! 고생했어... 찬솔주도 따뜻하게 입고다니자!

138 찬솔 - 나연 (Wxd4UeMxdk)

2023-11-19 (내일 월요일) 17:26:41

아마 해달라고 하면 이틀은 먹을 수 있게 해주실 걸? ( 찬솔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꾸한다. 분명 아무일 없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듯 ) MT랑 OT 다니니까 막 높아졌다거나? ( 다급한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린 찬솔이 능청스럽게 대꾸한다. ) 나 신입생 때는 열심히 통학했던 것 같은데. 너 학교 끝나면 마중도 나가고? ( 턱을 괸 찬솔이 눈웃음을 띈 체 갸웃거린다. ) 친구들 분식도 사주고 그랬잖아.

139 찬솔주 (Wxd4UeMxdk)

2023-11-19 (내일 월요일) 17:27:08

나연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이럴 때 감기 걸리기 십상이니까!! 조심조심!!

140 나연-찬솔 (jisnZhDLUo)

2023-11-20 (모두 수고..) 09:20:36

그건 그래. 다들 우리 배불리 먹이고싶어 하셨으니까... (그동안 받았던 수많은 밥상들을 떠올리며 그녀도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오빠는 내가 눈 높아졌으면 좋겠어?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조용히 묻는다.) ...그러고보면 오빠는 신입생때 안 바빴어? 계속 나 데리러오기도 하고. (별일이 없으면 항상 그렇게 마중나와줬던 그를 떠올리며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지금 그녀처럼 바빴으면 어려운일이었을 것이었기에.)

141 나연주 (jisnZhDLUo)

2023-11-20 (모두 수고..) 09:23:11

응, 고마워! 찬솔주도 따뜻하게 입고다니고 감기 걸리지않게 조심조심!

142 찬솔 - 나연 (YQXSoRog2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27:11

아니, 아니 꼭 그런 의미는 아니고.. ( 왠지 나연이 바라보는 눈길에 기가 죽은 찬솔이 시선를 피하며 웅얼거리게 된다. 그러길 바라냐는 듯한 물음에 움찔하게 되는 모양이었다. ) 뭐, 바쁘긴 했는데 그래도 너 데리러 가는게 더 중요했지. 그래도 오빠 알차게 놀러다녔는데. ( 턱을 괸 체 나연을 바라보던 찬솔이 방긋 웃으며 말한다. ) 너 보는 것도 좋았고. 같이 돌아오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았거든. 군대 갈 생각에 더 초조했기도 하고.( 머리를 쓸어넘긴 찬솔이 머쓱하게 웃으며 말한다. ) 군대 가면 오래 못 보잖아. 넌 대학 갈텐데.

143 찬솔주 (YQXSoRog2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27:33

나연주도 감기조심! 날씨가 애매하게 추워서 더 조심해야할 것 같내..

144 나연-찬솔 (k4Crpy9wh2)

2023-11-25 (파란날) 20:37:40

...그럼 무슨 의미인데?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에게 묻는다. 왠지 기가 죽어보이는것이 살짝 걱정되는 그녀였다.) 그래도 나 안 데리러왔으면 오빠도 더 알차게 잘 놀러다녔을수도 있었을텐데... (그녀는 고마우면서도 미안함을 느낀다. 그때에도 괜찮다고 말하긴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계속 데리러와줬으니까.) 군대 갔다와서 보면되지. 나 대학 갔어도 오빠한테 편지 자주 써주고 면회도 가려고했기도 했는데.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가 어떤 걱정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그녀였다.)

145 나연주 (k4Crpy9wh2)

2023-11-25 (파란날) 20:38:41

찬솔주도 감기조심! 이러다가 금방 더 추워지니까 조심하자! :3

146 찬솔 - 나연 (VEpAd7GwTs)

2023-11-27 (모두 수고..) 17:13:27

그냥 농담이었지. 장난. ( 고개를 갸웃하는 나연을 얄밉다는 듯 응시하던 찬솔이 이내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 더 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잘 놀고 다녔으니까 미안할거 없어. ( 찬솔은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고 아무 문제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대꾸한다. 애초에 나연과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았기도 했고. ) ... 오빠만의 걱정이라는게 있어. 요 꼬맹아. ( 찬솔은 제 맘도 모르고 말하는 나연에게 꿀밤을 먹인다. ) 자, 이제 먹은거 치울테니까 너는 가서 잘 준비 해둬. 오빠가 치우고 들어갈게. ( 이제 정리하자는 듯 박수를 짝 치면서 찬솔이 밝게 말한다. )

147 찬솔주 (VEpAd7GwTs)

2023-11-27 (모두 수고..) 17:13:54

찬솔주는 따뜻하게 입고 다니니까 걱정마~ 바쁜 것도 좀 끝났구!

148 나연-찬솔 (H904lisj1w)

2023-11-29 (水) 22:03:26

...오빠 진짜...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쉰다.) 꺅...! (여전히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꿀밤을 먹이자 작게 비명을 지른다.) ...이제 꼬맹이 아니야. 나도 이제 오빠 걱정 들어줄수있는 어른이란말야. (그녀는 꿀밤을 먹은 부위를 문지르며 억울한듯이 웅얼거린다. 아무리 얘기해도 그는 어른으로 봐주지않을것같은 생각이 드는 그녀였다.) 나도 치우는거 도와줄게. 둘이서 치우면 더 빨리 끝나잖아. 오빠도 잘 준비 해야하니까.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곤 그가 뭐라고 하기전에 얼른 접시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149 나연주 (H904lisj1w)

2023-11-29 (水) 22:04:27

잘했어! X3 바쁜것도 좀 끝났다니 다행이다~ 수고했어! :3

150 찬솔 - 나연 (yzELH.HZVk)

2023-12-01 (불탄다..!) 10:01:50

그래그래. 어른인거 알지. 오빠도 안다니까? ( 그저 어릴때부터 대하던 것이 이어져서 그런 것일뿐 찬솔은 나연을 어엿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좀 더 그에겐 큰 고민이었지만. ) 하여튼 어른이라더니 고집만 세져선. ( 자신도 그릇을 집어들고 일어서며 피식 웃은 찬솔은 나연과 함께 싱크대로 가선 옆구리를 툭툭 치며 장난친다. ) 어렸을 땐 오빠가 뭐라고 하면 바로바로 듣더니 말이야. 응? ( 닥쳐올 미래가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애써 잊으려 하며 장난을 이어간다. ) 얼른 치우고 쉬자. 진짜 어두워져가네.

151 찬솔주 (yzELH.HZVk)

2023-12-01 (불탄다..!) 10:02:21

나연주도 잘 하고 있길 바라구~ 바쁜 것도 얼른 끝나면 좋겠다!!

152 나연-찬솔 (a5pZ7XwKQk)

2023-12-04 (모두 수고..) 00:12:37

...하아... (그래도 그의 태도가 여전히 어릴때와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한숨을 내쉰다. 어떻게 하면 그가 자신을 어른으로 봐줄지 고민하면서.) 안그러면 오빠는 내 말 안 들어줄테니까... 꺅...?! (접시를 닦기 시작하던 그녀는 그가 옆구리를 툭툭치자 화들짝 놀란다.) 오, 오빠...! 하지마...! (간지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작게 소리치는 그녀였다.) ...얼른 치우고 쉬려면 장난치지말고 오빠도 치우면 되잖아. (그녀는 또 옆구리가 쳐질까 슬그머니 그에게서 약간 떨어지며 조용히 웅얼거린다. 팔을 조금 내려 옆구리를 슬그머니 가리기도하는 그녀였다.)

153 나연주 (a5pZ7XwKQk)

2023-12-04 (모두 수고..) 00:13:23

고마워! 나도 얼른 끝나면 좋겠다... :3 노력중이야!

154 찬솔 - 나연 (hkjX2atLks)

2023-12-05 (FIRE!) 16:24:42

그래그래. 오빠도 얼른 치울게. 나연이 무서워서 얼른 치워야지. ( 찬솔은 나연의 귀여운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며 놀리듯 맣하곤 빠르게 손을 움직인다. 멀쩡한 척 하지만 분명 나연이 여로모로 힘들 것임을 알기에 얼른 쉬게 해주려는 듯. ) 나연이 반응이 귀여워서 오빠가 장난치는거야. ( 기분 좋은 듯 콧노래까지 흥얼거려가며 정리를 마친 그가 물기를 털어내곤 말한다. ) 먼저 씻고 들어와. 방에 있을게. ( 서둘러 현관으로 가서 잠금장치를 확인한 그는 나연의 손에 수건을 쥐어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

155 찬솔주 (hkjX2atLks)

2023-12-05 (FIRE!) 16:25:03

나연주도 곧 끝날 수 있을거야! 화이팅! 힘내자!

156 나연-찬솔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5:21

...더 놀리면 더 무섭게 할거야.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대답한다. 그래도 그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도 따라서 빠르게 정리를 마친다.) ......그럼 나도 장난쳐버릴거야. (그녀는 손에 묻은 물기를 닦다가 다시 입을 삐죽이며 대꾸한다. 그리고 그가 손에 수건을 쥐어주자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럼 먼저 씻고 갈게. 고마워, 오빠.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혜은의 방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잠옷을 찾아꺼낸다.) ...미안, 좀 빌릴게, 혜은아. (조용히 중얼거리곤 그녀는 화장실로 들어가 씻기 시작한다. 씻으면서도 왠지 앞으로는 이렇게 씻을수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을 받아놓아야하나 고민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얼마후 깨끗하게 다 씻고나온 그녀는 그의 방문 앞으로 가서 가만히 노크한다.) 오빠, 나야. 다 씻었어. 이제 오빠도 씻어도돼.

157 나연주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6:11

고마워! 찬솔주 응원받고 힘낼게! X3 찬솔주도 화이팅!

158 찬솔 - 나연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1:56

그래. 오빠도 얼른 씻고 올게. ( 누워있던 그는 미리 준비해둔 옷을 집어들고 일어나 문을 열어주며 말한다. ) 이불 들어가서 따뜻하게 쉬고 있어. 오빠도 금방 씻고 올게. ( 찬솔은 다정하게 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에 온 그는 물을 틀어두곤 잠시 어두운 창밖, 그래도 저 멀리에선 아직 가로등 불빛이 보이는 밖을 응시하다 고개를 젓곤 빠르게 씻는다. 물기가 남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벼 물기를 없애며 마지막으로 창문들과 대문이 잘 닫힌 것을 확인한 그는방으로 돌아온다. ) 잘 쉬고 있었어? 침대는 안 불편하고?

159 찬솔주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2:41

갑자기 날이 따뜻해졌네. 신기하다. 나연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으려나?

160 나연-찬솔 (dgl7yGjrB6)

2023-12-12 (FIRE!) 22:40:36

응, 오빠도 천천히 다녀와. (그녀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가 씻고오는동안 그의 침대위에 앉아 핸드폰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핸드폰에는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녀는 머뭇거리다 천천히 메세지 하나를 작성해 보낸다. 그와 자신은 지금 무사히 그의 집에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몸 조심하시라는 메시지를 보낸 그녀는 그가 돌아오자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 침대 푹신해서 편안해. 양보해줘서 고마워, 오빠.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럼 이제 잘까? 오늘 오빠도 피곤했을테니까.

161 나연주 (dgl7yGjrB6)

2023-12-12 (FIRE!) 22:41:23

그러게, 겨울인데 따뜻했었어! 나는 주말 바쁘게 보내고 평일도 바쁘게 보내는중이야. 찬솔주는 잘 보내고있으려나?

162 찬솔 - 나연 (/DDKIql0ec)

2023-12-13 (水) 10:26:23

그래. 나연이도 고생했어. ( 자신의 침대 위에 누워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에게 다정하게 웃어주며 자신도 바닥에 누워 나연을 바라본다. ) 슬슬 자야지. 그나저나 이렇게 있으니까 옛날 같아. ( 돌아누워서 빤히 나연을 바라보던 찬솔이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 자다가 무서우면 예전처럼 오빠한테 말해. 알았지?

163 찬솔주 (/DDKIql0ec)

2023-12-13 (水) 10:27:03

나도 다시 일이 좀 생겼는데 날이 따뜻해서 다행이야. 그것도 주말이면 다시 엄청 추워지는 것 같지만!

164 나연-찬솔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8:24

...그러게, 진짜 옛날같다. 옛날엔 자주 이렇게 같이 잤었는데. (소꿉친구였던 그와 그녀였기에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의 침대에 누워있는것도 조금 어색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그를 따라 돌아보면서 그를 흘겨보기 시작한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라니까. (가만히 한숨을 내쉬곤 다시 그를 흘겨보는 그녀였다.) ...오빠한테 말하면 어떻게 하려구? 예전처럼 손이라도 잡아줄거야?

165 나연주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9:15

그러게,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따뜻했었는데 오늘은 눈도 오더라구... 찬솔주도 감기 조심해!

166 찬솔 - 나연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02

손도 잡아줄 수 있고.. 뭐, 정 너무 무서우면 팔베개도 예전처럼 해줄 수 있지. (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웃으며 말한다. ) 그땐 진짜 쪼끄만해서 맨날 걱정했는데. 괜찮나 싶어서. ( 작게 키득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나연에게 돌아누워선 웃은 그가 중얼거린다. ) 어때? 오빠 필요해? ( 물론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니기에 됐다는 대답이 돌아올거라 생각하면서 태연히 물어온다. ) 편하게 말해.

167 찬솔주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29

진짜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 주말도 푹 쉬자!

168 나연-찬솔 (wX3sje8NOw)

2023-12-19 (FIRE!) 23:44:24

...팔베개는 조금... (그녀는 부끄러운듯 조용히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한다. 어렸을때는 딱히 신경쓰지않았다지만 지금은 둘다 성인이 되었으니까.) ...혜은이랑 동갑인데 왜 나만 걱정한거야? 나도 괜찮다구, 오빠. (혜은이보다도 어리게 보는건가싶어 그녀는 입을 삐죽인다. 그리고 돌아누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하는 그녀였다.) ...오빠가 나 필요한건 아니구? (그녀도 조용히 그를 놀리려는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169 나연주 (wX3sje8NOw)

2023-12-19 (FIRE!) 23:45:11

그러게, 진짜 추워...! 찬솔주도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자!

170 찬솔 - 나연 (gdopunpy2o)

2023-12-20 (水) 15:05:05

혜은이는 원체 남자애처럼 구니까 걱정이 안됐지. ( 제 동생을 떠올린 찬솔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분명 지금도 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나야 늘 나연이가 필요하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느 나연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찬솔이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이듯 말한다. ) 새삼 당연한 걸 묻고 있네. 똑똑한 줄 알았더니 바보였어. ( 그대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눕고는 키득거린다. ) 나연이는 바보네.

171 찬솔주 (gdopunpy2o)

2023-12-20 (水) 15:05:57

그럼그럼! 목도리까지 하고 완전무장하고 다니지!
나연주는 걱정할 것 없다구

172 나연-찬솔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49:20

...그건... (차마 그의 말을 부정할수없는 그녀였다. 그녀에 비하면 혜은은 남자애처럼 활발한편이었으니까.) ......늘? (그녀는 멍하니 그에게 묻는다. 이런 대답은 생각하지못해서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가 바보라고 부르자 다시 입을 삐죽인다.) ...바보라고 안했으면 나도 오빠가 필요하다고 말하려고했는데 바보라고해서 오빠 필요없다고할래. (그리곤 그의 반대쪽으로 홱 돌아누워버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눈까지 감아버린다.)

173 나연주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50:05

잘하고있어! X3 (쓰담쓰담) 진짜 바쁘다... 연말이라 그런가 더 정신없네 ㅠㅠ 주말도 잘 보내자!

174 찬솔 - 나연 (/dNcBUvNSw)

2023-12-27 (水) 14:09:34

아직 애다. 애. ( 나연이 등을 돌려 눈을 감아버리자 찬솔은 작게 키득거린다. ) 게다가 결국 그 말은 오빠 필요하다는거잖아. 부끄러워 하긴. ( 홱 돌아누운 나연에게 들으라는 듯 말한 그는 천장을 올려다본다. ) 내일 해 뜨면 주변 좀 더 둘러보자. 혹시 모르니까. ( 아는 얼굴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같이 다니면서.

175 찬솔주 (/dNcBUvNSw)

2023-12-27 (水) 14:10:02

이제 나연주 막레로 첫 에피소드 마무리 지으면 되려나? 맞아 ㅠㅠ 연말이라 죽겠어. 나연주도 힘내구!!

176 나연-찬솔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15

...어차피 오빠는 나 계속 애 취급하는데, 뭐. (그녀는 삐진듯이 조용히 대꾸한다.) ...지금은 안 필요해. 부끄러워하는것도 아니야. (그를 보지않고 계속 돌아누운체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천천히 다시 대답한다.) ......응, 그러자. 그럼... 잘자, 오빠. (자고일어나면 이 모든것들이 다 꿈이길 바라면서 천천히 눈을 감는 그녀였다. 다시 일어나면 여전히 끔찍한 세상이 그와 그녀를 반겨주겠지만.)

177 나연주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56

그러면 될것같아! 찬솔주 수고했어! 찬솔주도 연말연초 힘내자...! ㅠㅠ 새해 복도 많이 받구!

178 찬솔주 (6.sRJhPHYg)

2024-01-07 (내일 월요일) 20:01:09

막레 수고했어~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179 나연주 (bBbPWKxlqg)

2024-01-14 (내일 월요일) 17:24:40

다음 에피소드... 찬솔주는 하고싶은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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