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9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4 :: 179

◆OsSDb0VPZE

2023-09-16 22:14:19 - 2024-01-14 17:24:40

0 ◆OsSDb0VPZE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1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129 나연주 (2/xUv7v2CI)

2023-11-10 (불탄다..!) 00:26:09

찬솔주도 똑같으니까 나도 고맙다구! ㅋㅋㅋ 그건 그래... ㅠㅠ 얼른 편해졌음 좋겠다...

130 찬솔 - 나연 (IQww1D8RM.)

2023-11-11 (파란날) 15:02:58

( 나연이 다시 짜파게티를 먹는 모습을 보며 찬솔은 방긋 웃어보인다. 부모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도 가지고 나간 듯 보였고 세분이 같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눈 앞의 나연만 일단 챙기기로 마음 먹는다. ) 금방 좋아딜거야. ( 찬솔은 희망을 버리지 말자는 듯 말한다. ) 코로나도 한참 시끄러웠는데 결국엔 그냥 잠잠해졌잖아. 이것도 나라에서 금방 잘 정리할거야. ( 물론 그런 상황과는 천지차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는 듯 다정하게 말을 덧붙인다. ) 기다리면 아주머니랑 다 돌아오실거고.

131 찬솔 - 나연 (IQww1D8RM.)

2023-11-11 (파란날) 15:03:10

좋은 주말이야, 나연주!!

132 나연-찬솔 (fskAstfywQ)

2023-11-11 (파란날) 23:00:08

...응. 고마워, 오빠. (그녀도 그의 마음을 눈치채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라에서 금방 잘 정리한다기엔 아까전에 끊겨진 tv방송이 떠올라 믿기 어려운 그녀였지만. 그래도 그녀도 희망을 버리지않으려 모른척 그에게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응, 기다리면 다들 오시겠지. 우리 맛있는거 해주시려고 하신것같은데, 그치? (바닥에 핏자국들과 함께 널부러진 음식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하는 그녀였다.)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내 대학생활이랑 오빠 복학생활 괜찮은지 궁금해하셨어. 돌아오시면 함께 얘기하자, 오빠. (그녀는 애써 화제를 돌리며 마저 식사한다.)

133 나연주 (fskAstfywQ)

2023-11-11 (파란날) 23:00:58

응, 찬솔주도 좋은 주말이야! 오늘은 어땠어?

134 찬솔 - 나연 (s24su.U9m.)

2023-11-14 (FIRE!) 21:20:53

안 그래도 나연이 온다고 기분 좀 내신다고 했었어. ( 찬솔은 정답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안그래도 나연을 좋아하는 두분이었으니까. ) 맞다. 나연이가 나 복학생이라고 잘 안 만나준다고 일러야 하는데. ( 나연이 이야기를 돌리려는 것을 아는지, 짓궂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답한다. ) 신입생이라도 아주 눈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이야.

135 찬솔주 (s24su.U9m.)

2023-11-14 (FIRE!) 21:21:30

아이고.. 요며칠 너무 정신 없었다.. 나연주 따뜻하게 입고 다니구!

136 나연-찬솔 (TORr86Mgq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10:46

...아주머니, 아저씨 요리도 참 맛있었는데. 나중에 돌아오시면 꼭 먹고싶다. (그녀도 애써 희망을 가지고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다시는 먹지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모른척하고싶은 그녀였기에.) 누, 눈이 높아져서 그런게 아니라 바빠서 그런거야...! OT니 MT니 여러가지로 다같이 불려다니고있단말야. (그녀는 다급하게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오빠도 신입생때 이러지않았어? (짖궂은 그에게 삐친듯 입을 삐죽이는 그녀였다.)

137 나연주 (TORr86Mgq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11:39

찬솔주 바빴구나...! 고생했어... 찬솔주도 따뜻하게 입고다니자!

138 찬솔 - 나연 (Wxd4UeMxdk)

2023-11-19 (내일 월요일) 17:26:41

아마 해달라고 하면 이틀은 먹을 수 있게 해주실 걸? ( 찬솔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꾸한다. 분명 아무일 없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듯 ) MT랑 OT 다니니까 막 높아졌다거나? ( 다급한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린 찬솔이 능청스럽게 대꾸한다. ) 나 신입생 때는 열심히 통학했던 것 같은데. 너 학교 끝나면 마중도 나가고? ( 턱을 괸 찬솔이 눈웃음을 띈 체 갸웃거린다. ) 친구들 분식도 사주고 그랬잖아.

139 찬솔주 (Wxd4UeMxdk)

2023-11-19 (내일 월요일) 17:27:08

나연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이럴 때 감기 걸리기 십상이니까!! 조심조심!!

140 나연-찬솔 (jisnZhDLUo)

2023-11-20 (모두 수고..) 09:20:36

그건 그래. 다들 우리 배불리 먹이고싶어 하셨으니까... (그동안 받았던 수많은 밥상들을 떠올리며 그녀도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오빠는 내가 눈 높아졌으면 좋겠어?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조용히 묻는다.) ...그러고보면 오빠는 신입생때 안 바빴어? 계속 나 데리러오기도 하고. (별일이 없으면 항상 그렇게 마중나와줬던 그를 떠올리며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지금 그녀처럼 바빴으면 어려운일이었을 것이었기에.)

141 나연주 (jisnZhDLUo)

2023-11-20 (모두 수고..) 09:23:11

응, 고마워! 찬솔주도 따뜻하게 입고다니고 감기 걸리지않게 조심조심!

142 찬솔 - 나연 (YQXSoRog2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27:11

아니, 아니 꼭 그런 의미는 아니고.. ( 왠지 나연이 바라보는 눈길에 기가 죽은 찬솔이 시선를 피하며 웅얼거리게 된다. 그러길 바라냐는 듯한 물음에 움찔하게 되는 모양이었다. ) 뭐, 바쁘긴 했는데 그래도 너 데리러 가는게 더 중요했지. 그래도 오빠 알차게 놀러다녔는데. ( 턱을 괸 체 나연을 바라보던 찬솔이 방긋 웃으며 말한다. ) 너 보는 것도 좋았고. 같이 돌아오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았거든. 군대 갈 생각에 더 초조했기도 하고.( 머리를 쓸어넘긴 찬솔이 머쓱하게 웃으며 말한다. ) 군대 가면 오래 못 보잖아. 넌 대학 갈텐데.

143 찬솔주 (YQXSoRog2I)

2023-11-23 (거의 끝나감) 15:27:33

나연주도 감기조심! 날씨가 애매하게 추워서 더 조심해야할 것 같내..

144 나연-찬솔 (k4Crpy9wh2)

2023-11-25 (파란날) 20:37:40

...그럼 무슨 의미인데?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에게 묻는다. 왠지 기가 죽어보이는것이 살짝 걱정되는 그녀였다.) 그래도 나 안 데리러왔으면 오빠도 더 알차게 잘 놀러다녔을수도 있었을텐데... (그녀는 고마우면서도 미안함을 느낀다. 그때에도 괜찮다고 말하긴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계속 데리러와줬으니까.) 군대 갔다와서 보면되지. 나 대학 갔어도 오빠한테 편지 자주 써주고 면회도 가려고했기도 했는데.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가 어떤 걱정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그녀였다.)

145 나연주 (k4Crpy9wh2)

2023-11-25 (파란날) 20:38:41

찬솔주도 감기조심! 이러다가 금방 더 추워지니까 조심하자! :3

146 찬솔 - 나연 (VEpAd7GwTs)

2023-11-27 (모두 수고..) 17:13:27

그냥 농담이었지. 장난. ( 고개를 갸웃하는 나연을 얄밉다는 듯 응시하던 찬솔이 이내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 더 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잘 놀고 다녔으니까 미안할거 없어. ( 찬솔은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고 아무 문제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대꾸한다. 애초에 나연과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았기도 했고. ) ... 오빠만의 걱정이라는게 있어. 요 꼬맹아. ( 찬솔은 제 맘도 모르고 말하는 나연에게 꿀밤을 먹인다. ) 자, 이제 먹은거 치울테니까 너는 가서 잘 준비 해둬. 오빠가 치우고 들어갈게. ( 이제 정리하자는 듯 박수를 짝 치면서 찬솔이 밝게 말한다. )

147 찬솔주 (VEpAd7GwTs)

2023-11-27 (모두 수고..) 17:13:54

찬솔주는 따뜻하게 입고 다니니까 걱정마~ 바쁜 것도 좀 끝났구!

148 나연-찬솔 (H904lisj1w)

2023-11-29 (水) 22:03:26

...오빠 진짜...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쉰다.) 꺅...! (여전히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꿀밤을 먹이자 작게 비명을 지른다.) ...이제 꼬맹이 아니야. 나도 이제 오빠 걱정 들어줄수있는 어른이란말야. (그녀는 꿀밤을 먹은 부위를 문지르며 억울한듯이 웅얼거린다. 아무리 얘기해도 그는 어른으로 봐주지않을것같은 생각이 드는 그녀였다.) 나도 치우는거 도와줄게. 둘이서 치우면 더 빨리 끝나잖아. 오빠도 잘 준비 해야하니까.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곤 그가 뭐라고 하기전에 얼른 접시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149 나연주 (H904lisj1w)

2023-11-29 (水) 22:04:27

잘했어! X3 바쁜것도 좀 끝났다니 다행이다~ 수고했어! :3

150 찬솔 - 나연 (yzELH.HZVk)

2023-12-01 (불탄다..!) 10:01:50

그래그래. 어른인거 알지. 오빠도 안다니까? ( 그저 어릴때부터 대하던 것이 이어져서 그런 것일뿐 찬솔은 나연을 어엿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좀 더 그에겐 큰 고민이었지만. ) 하여튼 어른이라더니 고집만 세져선. ( 자신도 그릇을 집어들고 일어서며 피식 웃은 찬솔은 나연과 함께 싱크대로 가선 옆구리를 툭툭 치며 장난친다. ) 어렸을 땐 오빠가 뭐라고 하면 바로바로 듣더니 말이야. 응? ( 닥쳐올 미래가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애써 잊으려 하며 장난을 이어간다. ) 얼른 치우고 쉬자. 진짜 어두워져가네.

151 찬솔주 (yzELH.HZVk)

2023-12-01 (불탄다..!) 10:02:21

나연주도 잘 하고 있길 바라구~ 바쁜 것도 얼른 끝나면 좋겠다!!

152 나연-찬솔 (a5pZ7XwKQk)

2023-12-04 (모두 수고..) 00:12:37

...하아... (그래도 그의 태도가 여전히 어릴때와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한숨을 내쉰다. 어떻게 하면 그가 자신을 어른으로 봐줄지 고민하면서.) 안그러면 오빠는 내 말 안 들어줄테니까... 꺅...?! (접시를 닦기 시작하던 그녀는 그가 옆구리를 툭툭치자 화들짝 놀란다.) 오, 오빠...! 하지마...! (간지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작게 소리치는 그녀였다.) ...얼른 치우고 쉬려면 장난치지말고 오빠도 치우면 되잖아. (그녀는 또 옆구리가 쳐질까 슬그머니 그에게서 약간 떨어지며 조용히 웅얼거린다. 팔을 조금 내려 옆구리를 슬그머니 가리기도하는 그녀였다.)

153 나연주 (a5pZ7XwKQk)

2023-12-04 (모두 수고..) 00:13:23

고마워! 나도 얼른 끝나면 좋겠다... :3 노력중이야!

154 찬솔 - 나연 (hkjX2atLks)

2023-12-05 (FIRE!) 16:24:42

그래그래. 오빠도 얼른 치울게. 나연이 무서워서 얼른 치워야지. ( 찬솔은 나연의 귀여운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며 놀리듯 맣하곤 빠르게 손을 움직인다. 멀쩡한 척 하지만 분명 나연이 여로모로 힘들 것임을 알기에 얼른 쉬게 해주려는 듯. ) 나연이 반응이 귀여워서 오빠가 장난치는거야. ( 기분 좋은 듯 콧노래까지 흥얼거려가며 정리를 마친 그가 물기를 털어내곤 말한다. ) 먼저 씻고 들어와. 방에 있을게. ( 서둘러 현관으로 가서 잠금장치를 확인한 그는 나연의 손에 수건을 쥐어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

155 찬솔주 (hkjX2atLks)

2023-12-05 (FIRE!) 16:25:03

나연주도 곧 끝날 수 있을거야! 화이팅! 힘내자!

156 나연-찬솔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5:21

...더 놀리면 더 무섭게 할거야.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대답한다. 그래도 그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도 따라서 빠르게 정리를 마친다.) ......그럼 나도 장난쳐버릴거야. (그녀는 손에 묻은 물기를 닦다가 다시 입을 삐죽이며 대꾸한다. 그리고 그가 손에 수건을 쥐어주자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럼 먼저 씻고 갈게. 고마워, 오빠.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혜은의 방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잠옷을 찾아꺼낸다.) ...미안, 좀 빌릴게, 혜은아. (조용히 중얼거리곤 그녀는 화장실로 들어가 씻기 시작한다. 씻으면서도 왠지 앞으로는 이렇게 씻을수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을 받아놓아야하나 고민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얼마후 깨끗하게 다 씻고나온 그녀는 그의 방문 앞으로 가서 가만히 노크한다.) 오빠, 나야. 다 씻었어. 이제 오빠도 씻어도돼.

157 나연주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6:11

고마워! 찬솔주 응원받고 힘낼게! X3 찬솔주도 화이팅!

158 찬솔 - 나연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1:56

그래. 오빠도 얼른 씻고 올게. ( 누워있던 그는 미리 준비해둔 옷을 집어들고 일어나 문을 열어주며 말한다. ) 이불 들어가서 따뜻하게 쉬고 있어. 오빠도 금방 씻고 올게. ( 찬솔은 다정하게 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에 온 그는 물을 틀어두곤 잠시 어두운 창밖, 그래도 저 멀리에선 아직 가로등 불빛이 보이는 밖을 응시하다 고개를 젓곤 빠르게 씻는다. 물기가 남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벼 물기를 없애며 마지막으로 창문들과 대문이 잘 닫힌 것을 확인한 그는방으로 돌아온다. ) 잘 쉬고 있었어? 침대는 안 불편하고?

159 찬솔주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2:41

갑자기 날이 따뜻해졌네. 신기하다. 나연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으려나?

160 나연-찬솔 (dgl7yGjrB6)

2023-12-12 (FIRE!) 22:40:36

응, 오빠도 천천히 다녀와. (그녀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가 씻고오는동안 그의 침대위에 앉아 핸드폰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핸드폰에는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녀는 머뭇거리다 천천히 메세지 하나를 작성해 보낸다. 그와 자신은 지금 무사히 그의 집에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몸 조심하시라는 메시지를 보낸 그녀는 그가 돌아오자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 침대 푹신해서 편안해. 양보해줘서 고마워, 오빠.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럼 이제 잘까? 오늘 오빠도 피곤했을테니까.

161 나연주 (dgl7yGjrB6)

2023-12-12 (FIRE!) 22:41:23

그러게, 겨울인데 따뜻했었어! 나는 주말 바쁘게 보내고 평일도 바쁘게 보내는중이야. 찬솔주는 잘 보내고있으려나?

162 찬솔 - 나연 (/DDKIql0ec)

2023-12-13 (水) 10:26:23

그래. 나연이도 고생했어. ( 자신의 침대 위에 누워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에게 다정하게 웃어주며 자신도 바닥에 누워 나연을 바라본다. ) 슬슬 자야지. 그나저나 이렇게 있으니까 옛날 같아. ( 돌아누워서 빤히 나연을 바라보던 찬솔이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 자다가 무서우면 예전처럼 오빠한테 말해. 알았지?

163 찬솔주 (/DDKIql0ec)

2023-12-13 (水) 10:27:03

나도 다시 일이 좀 생겼는데 날이 따뜻해서 다행이야. 그것도 주말이면 다시 엄청 추워지는 것 같지만!

164 나연-찬솔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8:24

...그러게, 진짜 옛날같다. 옛날엔 자주 이렇게 같이 잤었는데. (소꿉친구였던 그와 그녀였기에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의 침대에 누워있는것도 조금 어색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그를 따라 돌아보면서 그를 흘겨보기 시작한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라니까. (가만히 한숨을 내쉬곤 다시 그를 흘겨보는 그녀였다.) ...오빠한테 말하면 어떻게 하려구? 예전처럼 손이라도 잡아줄거야?

165 나연주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9:15

그러게,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따뜻했었는데 오늘은 눈도 오더라구... 찬솔주도 감기 조심해!

166 찬솔 - 나연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02

손도 잡아줄 수 있고.. 뭐, 정 너무 무서우면 팔베개도 예전처럼 해줄 수 있지. (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웃으며 말한다. ) 그땐 진짜 쪼끄만해서 맨날 걱정했는데. 괜찮나 싶어서. ( 작게 키득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나연에게 돌아누워선 웃은 그가 중얼거린다. ) 어때? 오빠 필요해? ( 물론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니기에 됐다는 대답이 돌아올거라 생각하면서 태연히 물어온다. ) 편하게 말해.

167 찬솔주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29

진짜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 주말도 푹 쉬자!

168 나연-찬솔 (wX3sje8NOw)

2023-12-19 (FIRE!) 23:44:24

...팔베개는 조금... (그녀는 부끄러운듯 조용히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한다. 어렸을때는 딱히 신경쓰지않았다지만 지금은 둘다 성인이 되었으니까.) ...혜은이랑 동갑인데 왜 나만 걱정한거야? 나도 괜찮다구, 오빠. (혜은이보다도 어리게 보는건가싶어 그녀는 입을 삐죽인다. 그리고 돌아누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하는 그녀였다.) ...오빠가 나 필요한건 아니구? (그녀도 조용히 그를 놀리려는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169 나연주 (wX3sje8NOw)

2023-12-19 (FIRE!) 23:45:11

그러게, 진짜 추워...! 찬솔주도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자!

170 찬솔 - 나연 (gdopunpy2o)

2023-12-20 (水) 15:05:05

혜은이는 원체 남자애처럼 구니까 걱정이 안됐지. ( 제 동생을 떠올린 찬솔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분명 지금도 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나야 늘 나연이가 필요하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느 나연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찬솔이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이듯 말한다. ) 새삼 당연한 걸 묻고 있네. 똑똑한 줄 알았더니 바보였어. ( 그대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눕고는 키득거린다. ) 나연이는 바보네.

171 찬솔주 (gdopunpy2o)

2023-12-20 (水) 15:05:57

그럼그럼! 목도리까지 하고 완전무장하고 다니지!
나연주는 걱정할 것 없다구

172 나연-찬솔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49:20

...그건... (차마 그의 말을 부정할수없는 그녀였다. 그녀에 비하면 혜은은 남자애처럼 활발한편이었으니까.) ......늘? (그녀는 멍하니 그에게 묻는다. 이런 대답은 생각하지못해서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가 바보라고 부르자 다시 입을 삐죽인다.) ...바보라고 안했으면 나도 오빠가 필요하다고 말하려고했는데 바보라고해서 오빠 필요없다고할래. (그리곤 그의 반대쪽으로 홱 돌아누워버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눈까지 감아버린다.)

173 나연주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50:05

잘하고있어! X3 (쓰담쓰담) 진짜 바쁘다... 연말이라 그런가 더 정신없네 ㅠㅠ 주말도 잘 보내자!

174 찬솔 - 나연 (/dNcBUvNSw)

2023-12-27 (水) 14:09:34

아직 애다. 애. ( 나연이 등을 돌려 눈을 감아버리자 찬솔은 작게 키득거린다. ) 게다가 결국 그 말은 오빠 필요하다는거잖아. 부끄러워 하긴. ( 홱 돌아누운 나연에게 들으라는 듯 말한 그는 천장을 올려다본다. ) 내일 해 뜨면 주변 좀 더 둘러보자. 혹시 모르니까. ( 아는 얼굴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같이 다니면서.

175 찬솔주 (/dNcBUvNSw)

2023-12-27 (水) 14:10:02

이제 나연주 막레로 첫 에피소드 마무리 지으면 되려나? 맞아 ㅠㅠ 연말이라 죽겠어. 나연주도 힘내구!!

176 나연-찬솔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15

...어차피 오빠는 나 계속 애 취급하는데, 뭐. (그녀는 삐진듯이 조용히 대꾸한다.) ...지금은 안 필요해. 부끄러워하는것도 아니야. (그를 보지않고 계속 돌아누운체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천천히 다시 대답한다.) ......응, 그러자. 그럼... 잘자, 오빠. (자고일어나면 이 모든것들이 다 꿈이길 바라면서 천천히 눈을 감는 그녀였다. 다시 일어나면 여전히 끔찍한 세상이 그와 그녀를 반겨주겠지만.)

177 나연주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56

그러면 될것같아! 찬솔주 수고했어! 찬솔주도 연말연초 힘내자...! ㅠㅠ 새해 복도 많이 받구!

178 찬솔주 (6.sRJhPHYg)

2024-01-07 (내일 월요일) 20:01:09

막레 수고했어~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179 나연주 (bBbPWKxlqg)

2024-01-14 (내일 월요일) 17:24:40

다음 에피소드... 찬솔주는 하고싶은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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