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9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4 :: 179

◆OsSDb0VPZE

2023-09-16 22:14:19 - 2024-01-14 17:24:40

0 ◆OsSDb0VPZE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1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2 나연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5:31

이름 : 유나연

나이 : 20살

성별 : 여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HdLyIaDhmc

성인이 되고나서 검은색에서 백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꾸준한 관리의 결실로 그 색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그 색을 찬란히 유지한다. 그렇게 등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뒷 머리카락은 검은 천을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아래로 묶었다. 종종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기기도 하고, 위로 높게 묶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기본이다. 좀비 사태 이후, 이 검은 천은 긴급할 때에는 붕대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원래는 좀 더 밝았을 얼굴의 표정은 어렸을 때의 사건 이후로 조금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웃거나 할 때는 어렸을 적의 그 해사하고 예쁜 표정이 새어나와 그녀에게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키는 평균에 가까운 162cm. 적게 먹는 편이라 보통에서 살짝 말라보이는 몸이지만 의외로 기본 체력이나 힘이 없지는 않다. 검은 티에 초록색 야상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반창고와 붕대 등을 한번 붙이면 오래 하고있다. 전투 상황이나 기타 험한 일에 나서야 할 때는 야상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검은 반장갑을 착용한다.

성격 :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언제나 생각이 많아서 조용하고 침착하다. 그러나 타인의 상처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기본이며, 성숙하고 어른스럽기도 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속에 감춰두는 것이 단점. 그래도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 세상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며, 필요시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보인다.

한 마디로, 그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마냥 유약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힘겨운 일들이 일어나도 그녀는 흔들릴지언정 최대한 부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품고있는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보듬어주었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그녀였고, 그가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를 지켜주고 싶었으므로.

기타 :

☆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할 무렵이었던 겨울, 아버지와 언니를 기차 전복 사고로 잃고 어머니와 단 둘만 남겨졌다. 이 때문에 어릴적에는 밝았던 성격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변했다. 기차를 무서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진학했다. 원래는 음대 진학까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찬솔이 작곡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고 그가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찬솔이 먼저 진학한 음대로 따라서 진학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가 작곡한 곡을 연주할 때를 기다리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식욕이 크게 강한 편도 아니지만 찬솔이 요리해준 음식만큼은 이상하게도 맛있게 잘 먹는다. 이유는 그녀도 모르겠다고.

☆ 어렸을 적부터 여러가지로 챙겨주는 찬솔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그에게 기념일마다 초코나 빼빼로를 만들어 답례로 선물해주고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고민 중이다. 그만큼 그녀는 그에게 강한 신뢰감과 호감을 품고있다. 작은 막대사탕 하나라도 꼭 간직하고 있다가 그녀를 기다려준 찬솔의 손에 쥐어주며 살며시 웃기도 할 정도로.

☆ 둘 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남성스러워진 찬솔에게 이전부터 살짝 있던 묘한 감정이 조금 더 커졌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 차마 내색하지는 못한다.

☆ 생존에 대한 의지는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고 하고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끝낼 백신과 치료약 찾기. 필요하다면 스스로 실험체가 될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찬솔이 걱정할 것을 알기에 그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다.

☆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라 살상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전투 시 주로 손도끼나 활을 사용한다. 집중력이 좋아 특히 활을 잘 다룬다.

☆ 이전에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서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다.

3 찬솔주 (nymYVU6E6o)

2023-09-17 (내일 월요일) 10:59:48

갱신★

4 나연주 (N6J8Sl7aBo)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7:06

좋아, 그럼 침처럼 간접적으로 감염되었을땐 물렸을때보단 좀비가 되기까지 좀더 시간이 있는거로 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동물이나 식물도 감염될까? 14어장 만들어줘서 고마워! X3

5 찬솔주 (nymYVU6E6o)

2023-09-17 (내일 월요일) 20:03:32

동물은 가능할 수도 있는데 대체로 동물은 감염된 시체를 먹거나 해서 감염되는걸로? 보통은 좀비가 동물은 안 공격하는 쪽으로 하자. 식물은 감염 안되는걸로! 고맙긴!

6 나연주 (h7haxXxRZo)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6:40

그게 좋겠다! 동물들이 감염되는 이유 불쌍해... :( 식물은 감염 안된다면 산에서 뭐라도 캐먹으며 버틸수 있겠다. 아픈 사람을 마주쳐서 약초같은걸 구해서 치료해준다거나...

7 찬솔주 (zXfj2ofGf.)

2023-09-18 (모두 수고..) 09:13:47

응응. 나도 그거 생각하고 구상해본거라서 이대로 가면 될 것 걑아!

8 나연주 (wt3YJe5jeo)

2023-09-18 (모두 수고..) 20:04:19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답레는 전 어장 993레스에 있어! :3
situplay>1596659089>993

9 찬솔 - 나연 (6xmyNt1hfM)

2023-09-18 (모두 수고..) 21:37:00

뭐, 혜은이도 연락 몇번 받을테니 알아서 오겠지. ( 찬솔은 나연에게 금방 볼 수 있을거라는 듯 부드럽게 웃으며 말한다. ) 아, 오늘 급한 일은 없지? ( 슬쩍 시내에서 두사람의 집이 있는 마을로 향하기 전에 시간을 만들어 보려는 듯 슬그머니 말을 건다. ) 그럼 시내 구경 좀 하다 들어갈까? 새로 생긴 것도 많다던데. 어때?

10 나연-찬솔 (BUqG./px5c)

2023-09-19 (FIRE!) 00:28:52

응... 혜은이도 보고싶다. (그녀도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오늘? ...으응, 오늘 급한 일은 없는데...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시내 구경...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좋아. 그럼 잠깐 시내 구경도 하다 들어가보자, 오빠. ...재밌겠다. (조금 기대되는듯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뭐가 생겼는데? (그와 그녀가 대화를 하는동안 버스는 계속 달려나간다.)

11 찬솔 - 나연 (F/d0LZyyvw)

2023-09-19 (FIRE!) 09:02:57

혜은이가 연락 좀 자주 하라고 하던 것 같긴 하던데? (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나연의 팔을 장난스럽데 팔꿈치로 건드리며 말한다. ) 그래, 구경하는 김에 아주머니 간식거리도 사다드리고 그러자. ( 희미한 미소를 질는 나연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어주며 다정하게 말한다. ) 일단... 극장이 생겼다더라. 작긴 하지만. ( 어릴적에 영화를 보러 멀리까지 나간 추억을 꺼내며 나연과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갑작스레 무언가에 부딫쳐 큰 충격읏 받기 전까진. 한순간 울려퍼지는 굉음에 찬솔은 나연을 감싸안는다)

12 나연-찬솔 (K0Rtnhbdzc)

2023-09-19 (FIRE!) 19:43:53

......그럼 이따 도착하면 연락한번 해봐야겠다. (그녀는 장난스레 팔꿈치로 건드리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희미한 미소를 짓곤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네 아저씨, 아주머니 간식거리도 다같이 사다드리자. 무엇을 좋아하시려나... (그의 쓰다듬을 받으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극장? 재밌겠다. 그러고보니 수정이가 요즘 뭐가 재밌다던데...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짓곤 그와 대화한다. 그러나 대화를 이어나가던중 갑자기 버스가 뭔가에 부딪쳐 급정거를 하자 그녀도 깜짝 놀라 바이올린 케이스를 황급히 끌어안는다. 몸이 튕겨나가려고 했지만 그가 감싸안아 다행히 튕겨나가지는않은 그녀였다.) 뭐, 뭐야...? (그녀는 그의 품에서 불안하게 재빨리 주변을 살핀다. 느낌이 안 좋았다.)

13 찬솔 - 나연 (hyR/yAuFqc)

2023-09-19 (FIRE!) 21:57:23

( 나연의 미소를 보곤 찬솔도 만족한 듯 밝게 웃어보인다. ) 뭐, 우리 부모님은 나연이가 뭐 사다주던 다 좋아하실걸? 나 전역했을 때도 집에 오니까 너랑 왜 안 왔냐고 그러더라니까( 깊게 생각할 것 없다는 듯 키득거리며 덧붙이는 찬솔이었다. ) 맞아. 뭐 재밌는게 있다던 것 같은데.. ( 고개를 끄덕이는 그는 앞에서 달려오던 차와 부딫치려는 것을 보곤 다급하게 나연을 끌어안는다. 다른 승객들도 지르는 비명소리를 들으며 충격을 몸으로 받아낸다. ) ... 뭐가 달려와서 박은 모양인데. 다친 곳은 없어? ( 버스기사가 욕을 하며 걸어나가려는 것을 보며 찬솔이 걱정스레 나연을 살핀다. )

14 나연-찬솔 (gxk6qmG9Lc)

2023-09-20 (水) 01:32:25

...어렸을때부터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더 제대로 표현하고싶은걸.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이제 겨우 20살이 되었음에도 그녀는 어른스럽게 표현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좀비 영화였나? 그랬던것 같... (그녀가 말을 이어나가던 순간 버스는 갑자기 뭔가와 부딪쳐 크게 흔들린다.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지만.) ...으응, 다친곳은 없는데... 오빠는 괜찮아? (그녀도 그에게 걱정스레 물으면서 버스기사가 나가는것을 바라본다. 그순간 그녀는 왠진 모르겠지만 말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이미 버스밖으로 나가 그녀의 불안감은 계속 커진다. 그리고...) ...! (갑자기 들려오는 버스기사의 비명소리. 다른 승객들도 웅성거리며 혼란에 빠진다.)

15 찬솔 - 나연 (1p22DuJur2)

2023-09-20 (水) 10:01:44

나도 이제 어른이라는 말. 고2때도 들었던 것 같은데. ( 나 어른이야! 하고 주장하는 것 같아 귀여웠는지 쿡쿳 웃으며 말한다) 나도 괜찮아. 기사 아저씨가 그래도 요령껏 피해보려고 하신 것 같아서. ( 팔이 조금 욱신거리긴 했지만 괜한 걱정은 안 끼치려는 듯 태연히 말한다. 그러다 들려오는 기사의 비명소리에 앞다퉈 구경을 나가는 사람들을 보다가 슬그머니 일어선다. ) ... 뭔가 심상치 않은데 뒷문으로 내릴까? ( 나연에게 손을 내밀며 버스기사가 열어두고 내린 뒷문을 바라본다. 밖에서도 들려오는 소리가 심상치 않았지만)

16 나연-찬솔 (40E1J7Di.Q)

2023-09-20 (水) 19:57:05

...이젠 진짜 어른이거든, 오빠. (입을 삐죽이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치만 오빠 방금 팔 부딪친것 같았는데... 진짜 괜찮은거야? (그녀는 걱정스레 말하며 그의 팔을 살펴본다. 자신때문이라는 죄책감이 드는 그녀였다.) ...... (그녀는 그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못하고 잠시 침묵한다. 버스기사의 비명소리도 승객들의 소란도 모두 불안한 그녀였기에.) ...응. 내려서 경찰이라도 부르자, 오빠. 아무래도 무슨일이 생긴것 같아. (버스기사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걱정하며 그녀는 경찰의 번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하고 전화를 걸면서 버스 뒷문으로 그와 함께 내리기 시작한다.)

17 찬솔 - 나연 (d.Kceun5Ug)

2023-09-21 (거의 끝나감) 09:12:47

그래그래. 대학생이잖아. ( 삐죽거리는 나연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키득거린다) 오빠 튼튼하니까 걱정하지마. ( 걱정스럽게 물어오는 나연을 달래며 눈을 굴려 상황을 살피기 시작한다. ) 일단 우리 내리는 것 먼저 생각하자. ( 찬솔은 경찰을 부르는 것보다도 나연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듯 사람들이 몰려드는 밖으로 나선다. 버스를 들이박은 차의 운전자가 기사를 덮치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내지르는 비명이 무언가 심상치 않은 듯 하자 나연의 손을 잡곤 발걸음을 서두르기 시작한다. ).... 뭔가 이상한데 일단 여기서 멀어지자...!

18 나연-찬솔 (57Mw8df6x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5:46

...오빠에게 내 취급은 여전히 고등학생인것 같은데?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웅얼거린다.) ...그래도 갑자기 버스가 멈춰서서... (계속 그를 걱정하면서도 그녀도 상황을 살핀다.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드는 그녀였기에. 버스에서 내려서 보인 상황 역시 좋지않았다. 하지만 단순히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사이의 갈등상황이라기엔 그녀는 여전히 알수없는 불안함을 느낀다.) 잠깐만, 오빠...! 일단 신고라도 먼저... (그에게 손이 잡혀 끌려가면서도 그녀는 경찰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경찰은 이상하게도 전화를 받지않는다.) ......정말 뭔가 이상해, 오빠. 경찰도 전화를 받지 않아...! (그순간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뭔가 짐승같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짐승이라기엔 사람같고 사람이라기엔 괴물같은 소리였다. 그녀는 얼어붙은체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돌아본다.)

19 찬솔 - 나연 (m2XebLRbBw)

2023-09-21 (거의 끝나감) 22:26:04

그거 기분 탓이다? ( 삐죽거리는 나연에게 눈웃음을 보이며 ) ... 뭔가 확실히 이상하긴 해, 달려. ( 찬솔 역시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돌린다. 피투성이가 된 기사와 부딪친 차의 주인이 주변 구경꾼들에게 달려들고 피가 튀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 나연아, 오빠 손 잡고 달려! ( 그래도 학창시절을 보내던 시내였기에 길을 아는 그가 나연의 손을 잡곤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비명소리가 커진다. )

20 나연-찬솔 (jdvzNoojhQ)

2023-09-22 (불탄다..!) 22:50:30

...오빠, 능청스러워. (삐친듯이 고개를 돌리며 조용히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치만 여기에 사람들이...! (그녀는 사람들을 두고갈수 없었기에 달리라는 그의 말에도 빠르게 달려나가지못한다. 그러다 버스기사와 차의 주인이 피투성이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달려드는것을 본 그녀는 얼어붙는다. 마침내 계속 느껴졌던 불안감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된 그녀였다.) ......좀비... (멍하니 중얼거리던 그녀는 그가 손을 잡고 달리자 끌려가듯 함께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끔찍한 상황에서 눈을 떼지못하는 그녀였다.)

22 찬솔 - 나연 (Dh9HYdFn6I)

2023-09-23 (파란날) 10:39:51

사람들보단 우리를 생각해! ( 이런 와중에도 착한 마음씨를 어쩌지 못하는 나연에게 정신을 차리라는 듯 외치며 다급하게 끌어당긴다. ) 너는 앞만 보고 달려. 지금 신경 쓸건 얼른 여기서 멀어지는거야. ( 뒤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놀라는 소리와 비명소리를 뒤로 하고 대로의 가장자리로 빠져나와 시내 바깥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 일단... 일단.. 우리 고등학교 쪽으로 가자. ( 찬솔은 그나마 집방향인 시내의 고등학교를 떠올리며 다급하게 말한다. )

23 나연-찬솔 (HJ7/a2cyoE)

2023-09-23 (파란날) 20:53:33

오, 오빠...! 그, 그치만...! (어렸을때 겪었던 기차 전복 사고의 트라우마로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더 어쩌지못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다급하게 끌어당기자 그녀도 일단은 따라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더 커지자 공포심과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지는 그녀였다.) 오빠, 저기...! (그러다 똑같이 도망치기 시작한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고 엉키기 시작한다. 여러 사람들이 저리비키라며 잡아대고 밀치자 더 달려나가지못하고 그만 그의 손을 놓쳐버린다.)

24 찬솔 - 나연 (BaAgEHDOlk)

2023-09-24 (내일 월요일) 21:06:54

나연아. 넌 나만 봐! ( 나연의 손에 힘을 주며 앞서러 달려나간다. 적어도 나연 만큼은 조금도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듯) 아..! ( 나연의 손을 놓치자 이를 악문 찬솔은 그대로 돌아서선 인파를 헤집고 돌아가려고 한다. ) 나연아, 그대로 있어! 움직이지 말고 거기 그대로! ( 찬솔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다급하게 나연에게 외친다. 더 멀어지지 않게 하려는 듯. )

25 나연-찬솔 (I5ijog7YPU)

2023-09-25 (모두 수고..) 00:42:17

찬솔 오빠...! (밀려드는 사람들때문에 그와 그녀는 서로 손을 뻗어도 계속 멀어진다. 그의 말대로 그대로 있으려고 해도 사람들에게 계속 부딪쳐 뒤로 밀리던 그녀는 그도 다시 돌아오려고하는것을 보곤 결심한듯 그에게 소리친다.) 오빠, 먼저 가! 일단 이 길에서 벗어나서 다시 만나자...! (이대로면 자신때문에 그 역시 도망치지도 못할거라고 판단한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는 일부러 좀비를 유인하듯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달리려고한다.)

26 찬솔 - 나연 (KaOglAGOko)

2023-09-25 (모두 수고..) 15:58:56

바보 같이... ( 나연이 다른 방향으로 달리려는 것을 보며 또 착한 성격이 튀어나왔다는 것을 깨달은 찬솔은 혀를 찬다. 그리곤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나연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 바이올린 들고 잘도 도망치겠다. 진짜! ( 찬솔은 다시 만나면 꼭 혼내줄거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서 언제라도 나연을 지킬 수 있게 최대한 빠르게 그 뒤를 따라 달려간다. )

27 나연-찬솔 (/.dki7PiJE)

2023-09-26 (FIRE!) 00:23:12

(다른 방향으로 달리다보니 사람들과 멀어져 밀쳐지는것도 줄어든다. 대신 그만큼 좀비들도 쫓아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달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좀비들을 따돌리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빠르게 들어가려고 한다. 그가 뒤를 따라 달려오고있다는것도 모르는체. 계속 달려서 약속대로 이 길을 벗어나 다시 그를 만나려고 열심히 바이올린을 끌어안고 달리는 그녀였다.)

28 찬솔 - 나연 (TDPlim2oU6)

2023-09-26 (FIRE!) 09:12:30

... 저것 봐! 진짜! ( 나연의 뒤로 피투성이 사람들이 따라가는 것을 보곤 찬솔이 혀를 차며 달린다. 그리곤 뒤에서 나연에게 정신이 팔린 것들을 걷어차서 다른 골목에 나뒹굴게 하곤 나연의 뒤를 잽싸게 따라간다. ) 나연아! ( 나연이 바이올린을 들고 뛴 덕분인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따라잡은 그가 어깨를 붙잡아 멈춰세우곤 문이 열린 빌라 계단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아주 쓸데없는짓...허억.. 잔뜩하더라? ( 아래에서 올라오는게 없는걸 확인하곤 숨을 몰아쉬더니 꿀밤을 먹이며 노려본다. )

29 나연-찬솔 (GdGOEr73sE)

2023-09-27 (水) 00:18:28

...?! 찬솔 오빠?! (갑자기 뒤에서 어깨가 잡히자 바로 뿌리치고 도망치려던 그녀는 그를 확인하곤 놀라서 멈춰버린다. 그리고 그를 따라 빌라 계단안으로 끌려들어가는 그녀였다.) 아얏...! (그가 꿀밤을 먹이자 그녀는 아픈듯이 맞은곳을 문지른다.) 쓸데없는짓이라니... 헉... 오빠야말로 위험하게 왜 쫓아왔어? 헉... 나중에 만나자고 했잖아... (자신이 좀비들을 거의 다 몰고왔으니 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도 억울한듯 숨을 몰아쉬며 대답한다.)

30 찬솔 - 나연 (f4VrxuE./M)

2023-09-27 (水) 10:41:28

쓸데없는 짓 맞지! 너가 그런다고 누가 알아줄 것 같아? 사람들은 아무 관심도 없단 말이야. ( 억울한 듯 대답하는 나연을 보며 기가 차다는 듯 혀를 차더니 다시 한번 꿀밤을 먹이며 말한다. 애초에 사람들은 나연이 이살항 사람들을 끌고 가던 아니던 제 갈길로 도망가기 바빠보였으니까. ) 그러다가 혼자 다치면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 아니면 나 걱정시키고 자책하게 만드려고 그런거야? ( 찬솔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커지려는 언성을 꾹 억누르곤 나연을 바라본다. ) 잘못했어, 안했어.

31 나연-찬솔 (s03MXqC1wM)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8:11

...누가 알아달라고 그런거 아니야, 오빠. (그녀는 다시 꿀밤을 먹자 맞은곳을 문지르며 억울한듯 대답한다. 그녀는 정말로 누가 알아달라고 행동한것은 아니었기에.) 오빠를 걱정시키고 자책하게 만드려고 한것도 아니고, 오빠랑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나도 바로 오빠를 따라 학교로 가려고 했어. (바이올린 케이스를 끌어안으며 조용히 대답하는 그녀였다.) ...걱정시킨건 미안해. 그래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32 찬솔 - 나연 (CRypcDO.6g)

2023-09-29 (불탄다..!) 13:50:55

너 걱정하는 난 생각안하고? ( 억울하다는 듯 말하는 나연에게 한껏 낮아진 목소리로 대꾸하며 되묻는다. ) 괜찮긴. 너 방금 전에 저 이상한 것들한테 잡힐 뻔한거 알기나 해? ( 찬솔은 기가 차다는 듯 혀를 차더니 두사람이 있는 빌라 앞을 달려 지나가는 좀비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말한다. ) 앞으로는, 일단 집에 가기 전까진 뭘 하려면 오빠한테 말하고 같이 움직여. 알았어?

33 나연-찬솔 (HQPBezwzvc)

2023-09-29 (불탄다..!) 23:23:43

...... (그녀는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이대로는 계속 같은 대화의 반복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잡혔으면... (그녀도 좀비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잡혔으면 저항했겠지만 그래도 만약 그대로 죽었더라도 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안전히 대피시켰다는것에 만족했을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가 화낼테니 말하지는않았지만.) ......응, 알았어.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바이올린 케이스를 더욱 끌어안는다.) ......일단... 학교로 가자, 오빠가 말했던대로.

34 찬솔 - 나연 (Bykdt0/M7I)

2023-10-01 (내일 월요일) 14:46:44

... 아냐, 학교 쪽보단 최대한 사람이 적은 쪽이 나을 것 같아. ( 창밖을 보며 숨을 고르던 찬솔이 조심스럽게 만든다. 그리곤 휴대폰을 꺼내선 지도를 킨다.) 우리 학교 쪽으로 가다보면 한적한 도로 있잖아. 가게 같은 곳은 별로 없는, 밭 많은 곳. 거기로 가는게 좋을 것같아. ( 순간 좀비 하나가 달려서 지나가자 나연과 함께 창가에서 떨어지며 ) ... 집까지만 가면 별 문제 없을거야

35 나연-찬솔 (iKTK9hHw2U)

2023-10-03 (FIRE!) 19:00:40

최대한 사람이 적은쪽? (방금 여러 사람들때문에 겪었던일도 있었기에 그녀도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래. 그게 좋겠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좀비때문에 그녀도 순간 움찔하곤 뒤로 떨어진다.) ...우리 가족들쪽은 괜찮겠지, 오빠...? (그와 자신의 가족들이 걱정되는듯 바이올린 케이스를 끌어안으며 어두운 얼굴로 조용히 묻는 그녀였다.)

36 나연주 (iKTK9hHw2U)

2023-10-03 (FIRE!) 19:02:00

이제 연휴도 끝나간다는게 안믿긴다...ㅠㅠㅠ 찬솔주는 연휴 잘보냈어?

37 찬솔 - 나연 (MbK8s43zcU)

2023-10-03 (FIRE!) 23:20:24

응. 보니까 생각보다 더 빠르더라고. ( 찬솔은 괜한 생각을 나연이 갖을까 이유를 둘러대며 어떻냐는 듯 바라본다. ) 괜찮을거야. 거긴 애초에 사람도 적고.. ( 버스도 적은 곳이니까 분명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이정도면 벌써 뉴스에도 나오고 있을테니까 문 잘 잠그고 계시겠지. ( 어두운 얼굴을 한 나연을 쓰다듬는다. ) 우리만 안전하게 가면 될거야. 오빠만 믿어. 꼭 데려다줄게. ( 찬솔은 나연의 자그마한 손을 잡아주며 다정하게 웃어보인다. )

38 찬솔주 (MbK8s43zcU)

2023-10-03 (FIRE!) 23:20:55

안녕 나연주! 그러게... 벌써 연휴 끝이라니 진짜 아쉽다... 으으.. 나연주는? 나는 잘 보냈어!

39 나연-찬솔 (uPCbbkgaq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12

......응, 그게 좋겠다. (그녀도 그의 말을 조용히 듣다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오빠 말대로 뉴스 잘 보고 문 잘 잠그고 계셔야할텐데. 제일 좋은건 거기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은것이긴 하지만... (하지만 계속 불안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그래도 쓰다듬고 손을 잡아주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녀도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응, 고마워. 오빠. (그녀도 그의 손을 함께 잡는다.) ......저 사람들... 진짜 좀비가 된걸까? 영화에서처럼...? (좀비가 지나갔던 창문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40 나연주 (uPCbbkgaqw)

2023-10-05 (거의 끝나감) 01:04:47

안녕, 찬솔주! 잘보냈다니 다행이다. 나도 바쁘게 잘보냈어! 연휴 끝 아쉬워... :3

41 찬솔 - 나연 (8XnixXmN3w)

2023-10-05 (거의 끝나감) 09:31:47

...뭐, 정말 영화 속에 나오던 거랑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눈에 비춰지는건 그게 맞다고 봐야겠지. ( 중얼거리는 나연의 물음에, 확신이 없는 목소리로 대꾸하며 찬솔은 창 밖을 바라본다. ) …일단 조용해진 것 같으니까 움직이자. 오면서 보니까 외곽인 건 맞아서 빠져나갈만 할 것 같아. ( 찬솔은 그래도 걱정하지 말고 자기만 믿으라는 듯 맞잡은 손에 힘을 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 나연이는 앞만 보고. 알았지?

42 찬솔주 (8XnixXmN3w)

2023-10-05 (거의 끝나감) 09:32:23

나연주 바쁘게 잘 보냈다니 다행이야.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안심이네. 그래도 또 금방 주말이니까 같이 힘내야겠어.

43 나연-찬솔 (IWGV.hNfus)

2023-10-06 (불탄다..!) 00:33:46

...역시 오빠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녀도 동의한다는듯 조용히 대답한다. 현실속에서 좀비를 보게 될것이라곤 생각도 못했기에 더욱 지금 상황이 비현실적인 꿈처럼 느껴지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맞잡은 손에 힘을 주자 일단 어떻게든 움직여야한다는 생각에 그녀도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도, 아주머니와 아저씨도 너무 걱정되는 그녀였다.) 응, 알았어. 오빠도 너무 나만 신경쓰지말고 오빠 스스로를 챙겨줘, 알았지? (그가 괜히 자신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못할까봐 그녀는 걱정스레 얘기하며 같이 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그럼... 가자.

44 나연주 (IWGV.hNfus)

2023-10-06 (불탄다..!) 00:34:20

응, 같이 힘내자. 얼른 주말 왔으면 좋겠다...

45 찬솔 - 나연 (5vTJQ4xVmE)

2023-10-06 (불탄다..!) 14:25:34

걱정하지마. 내 한몸 잘 챙기니까. ( 나연의 말에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듯 부드럽게 답하곤 나연과 함께 고요해진 골목으로 나온다. 창문 안쪽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어렴풋이 비명이 들려오는 쪽을 등지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 ... 일단 여기까진 많이 퍼지지 않은 모양이야. ( 걸어가다가 각목이 기대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빈손에 집어든 찬솔이 안도한 듯 말한다.) 일단 얼른 골목 빠져나가서 외곽 도로로 가자

46 찬솔주 (5vTJQ4xVmE)

2023-10-06 (불탄다..!) 14:25:57

나도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어. 힘내자!

47 나연-찬솔 (w0evc4FH8U)

2023-10-07 (파란날) 00:26:36

(그러나 방금도 도망치지않고 자신을 쫓아온것을 보면 잘 챙긴다는 그의 말을 믿을수없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가 걱정할까봐 그녀는 그냥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를 따라 함께 걸어가기 시작하면서도 그녀는 비명이 들려오자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기도 한다.) ......응, 그렇긴 하지만... (이번엔 차마 비명소리가 들린쪽으로 움직이지못하고 각목을 집어드는 그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그러자. (그녀도 가다가 쓸만한 물건이 있으면 줍자고 생각하며 그와 함께 골목을 조심히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dice 1 3. = 2
1.골목을 나가다가 좀비를 마주친다.
2.골목을 나가다가 좀비를 발견했지만 조용히 있으면 지나갈것 같다.
3.좀비를 만나지않고 골목을 나간다.

48 나연주 (w0evc4FH8U)

2023-10-07 (파란날) 00:27:05

이제 주말이다! 찬솔주 한주동안 고생했어.

49 찬솔 - 나연 (8XIQnNeGQA)

2023-10-07 (파란날) 16:09:06

...적어도 일단 우리는 괜찮으니까. ( 각목을 고쳐잡은 찬솔이 비명을 뒤로 하고 애써 덤덤하게 말한다. 그에게 우선순위는 저 멀리서 비명을 지르는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그 옆에 서있는 나연이었으니까. ) ... 쉿, 잠깐. ( 골목을 빠져나가려다 지나가는 좀비를 발견하곤 걸음을 멈춰 나연과 함께 벽에 붙어 몸을 숨긴다. 좀비는 피투성이가 된 체로 방황을 하고 있었다. ) 저기 한명이 있어서.. 조금만 기다렸다가... ( 나연에게 상황을 알려주곤 천천히 숨을 고른다. 때마침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을 인식했는지 반대로 달려가는 것을 보곤 나연을 이끌며 달리기 시작한다 ) 가자!

50 나연-찬솔 (k3rs3zlYhQ)

2023-10-07 (파란날) 21:22:54

(그녀는 그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자신들이 괜찮다는건 그만큼 누군가가 위험하다는 뜻이었기에.) ...... (그가 걸음을 멈추자 그녀도 따라서 멈추곤 조용히 벽에 붙는다. 그에게 가려 잘 보이진않았지만 그의 말로 좀비가 있음을 짐작할수있는 그녀였다. 그러나 그순간 멀리서 비명이 다시 들려오자 그녀는 그에게 이끌려 같이 달리기시작한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다시 일어나는 그녀였지만 그에게 이끌려 멈추지도못하고 계속 달린다. 덕분에 다행히 골목까진 무사히 빠져나간다.)

51 찬솔 - 나연 (mw9OXu/CNw)

2023-10-08 (내일 월요일) 14:00:41

... 여긴 확실히 사람은 안 보이네. (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까 달려 한적한 국도변으로 들어선 두사람은 걸음을 멈추며 숨을 고른다. ) 나연아, 발은 괜찮지? 다친 곳은 없고? ( 앞으로도 꽤나 걸어야 하기에 나연의 상태를 점검하며 부드럽게 묻는다. ) 이대로만 쭉 가면 우리 마을이야. 기억나지?

52 나연-찬솔 (YEERcjuv/w)

2023-10-09 (모두 수고..) 00:39:47

그러게... 헉... 다행이긴하지만... (그녀도 그를 따라 걸음을 멈추며 숨을 고른다. 갑자기 계속 달리니 다리가 떨리는 느낌이었지만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괜찮아. 기억나긴하는데... (그녀는 걸어가야할 길을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한다.) ...확실히 멀긴하다. 차로 다니던거리를 걸어가려니까. (그래도 약한소리를 하고있을순없었기에 그녀는 바이올린 케이스를 고쳐매며 조용히 각오한다.) ...그럼 가자, 오빠. 얼른 집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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