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3펄롱 :: 1001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2023-09-16 20:14:28 - 2023-09-17 15:56:35

0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20:14:28


보우시 헤이터 「크아아아악! 머리에 그거 얼른 떼어내!!!」

오즈 학원장 「... 뭔가 미안하게 됐군요.」
미모토 트레이너 「아뇨, 며칠 전부터 저 상태였어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12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5:13

>>507 (호달달 메이사콘)

513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5:34

>>511 위키에 츳코미 음성지원도 있답니다.

514 레이니주 (DJiknPtrY2)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6:07

>>512 그치만 캡틴이
이걸 좋아할줄은 몰랐어요(???)

515 레이니주 (Os5IA/Qd/k)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7:19

>>513 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얼마만의 절망선생이야...

51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7:40

일상도중 올리는 목떡 2트째(?)
situplay>1596941161>485

517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1:13

목소리가 수상할 정도로 익숙한 히다이T...

518 유키무라-마리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3:53

당신은 내게서 핸드폰을 돌려받았고, 나 역시 내 핸드폰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하아, 다행이네. 새로 사는것도 뭐하고 해서, 걱정했는데.“

나는 짧게 얘기하며 핸드폰을 조금 살펴보다, 상의 주머니 안에 넣었다. 그리고는 이어진 당신의 자연스러운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켜보고 있었어? 좀 창피한데.“

반즈음 농담이 섞인 말투로 짧게 대답했고.

”부상 때문에. 거의 나았으니 심각한건 아냐. 원래 달리려고 했는데, 그것도 뭐해서 맨몸운동 하던 중이었어.“

”왜, 스카우트라도 하게? 내 유연성이랑 근력이 그렇게 대단했나?“

그럴 일은 전혀 없다는듯, 여전히 장난스러운 말투였다. 자신이 한 운동은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었다. 인간 기준이라면 당장 올림픽에 나가느니 뭐니 시끄러워져도 괜찮겠지만, 난 우마무스메니까.
105kg 이상 체급, 역도 세계 기록이 488kg던가? 중앙의 우마무스메라면 아마 대부분 그걸 훌쩍 넘겨서 들수 있을테니.

519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5:36

>>509 유키무라

"그게... 그렇게 되나?"

머리를 긁적거렸다. 보통은 그러면 내가 잘 뛰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이 녀석 승부욕이 남다른 타입인가? 그러면 본인 말마따나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기야 하다.
원만한 친구 관계로 남고 싶다면.
하지만 나는 선생이고 이 녀석은 우마무스메다. 친구가 되긴 어려울 거고, 나는 승부욕에 아직까지도 혼쭐이 나고 있는 입장으로서 조언을 해줄 필요가...
...됐나. 어떤 땅딸보 소녀를 떠올리곤 그냥 입을 다물기로 했다. 담배 이야기라는 좋은 화두가 있어서 망정이지, 나 홀로 어색하게 말을 바꿀 뻔 했다.

"...넌 달려야 하잖아. 그런 애 옆에서 담배를 피면 안 되지. 이거 센 거라고?"

달리기보다는 돋보이기를 더 좋아하는 갸루무스메 쪽인가, 그러기엔 다소곳하고, 뭔가... 뭔가, 음.
그래, 날카롭다. 칼끝처럼.
어릴 때 나는 꼭 식칼의 날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는 타입의 어린이였는데, 그렇게 손을 몇 번 베이고 나선 식칼과 거리를 뒀었지. 요리를 시작하기 전까진 말이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그리고 나는 선수로서 다져졌던 내 감을 믿는다. 이번 건 확실했으니까.

"그리고 나는 너에게 달리기를 가르치는 트레이너지. 담당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직업에 충실하려면 끄는 게 맞지... 않겠어? 너도 참 특이해, 담배를 무슨 돌 보듯 하고."

보통은 질색하거나 탐을 내거나, 둘 중 하나니까.

520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6:12

>>514 wwwwwwwwwww와따시도 말씀하신 취향 상당히 좋아하는wwwww 어쩌면 메이저 취향일지도 모르는wwwwwww

wwwwwwwwww상당히 웃긴wwww
모야모야 야심한 새벽 목떡 떡밥인??? 와따시도 빠질수 없는wwww

https://m.youtube.com/watch?v=JZ10ArKtehE&pp=ygUQ7JeQ66mUIOuFuOydhOu5mw%3D%3D

노래 쟝좋은ww 들어주시면 감사한wwww

521 레이니 - 히다이 (KUsaCeMJfg)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7:08

 여고생의 괴담 나이트.
이 트레이너, 정말 츳코미가 대단하다!!!

“유감이네요. 전력을 다한 츳코미는, 받아주는 파가 아니여서.”

 레이니・왈츠는 츳코미와는 정 반대로 손수건으로 스스로 세수를 하는 히다이를, 아주 조금 황당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히토미미의 몸을 반으로 접는다거나, 등짝에 구멍을 낸다거나 하는건, 보통 초등학교 입학 때 졸업한답니다. 미스터.”

 미안, 이것도 거짓말이다. 레이니・왈츠가 어릴적에는 장난꾸러기긴 했지만, 사람을 반으로 접은 기억은 없다.

“누군지도 모르잖아요. 그냥, 가지세요. 아니면, 버리시던가.”

 어짜피, 손수건은 낡았으니 새로 사면 된다. 고개를 가로젓는다.

522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28:36

>>516 히나쪽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누님 보이스네요?
어른스러운 트레이너였구나 😶
저런 목소리로 빵 심부름 시키면 갈 수 밖에 없어요 🥲

523 레이니주 (3Dqpm7Lu7I)

2023-09-17 (내일 월요일) 04:31:10

수상할 정도로 매점에서 빵을 많이 사는 히다이

524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4:31:41

히다이는 늘 빵을 사줬어...(?)

525 유키무라-히다이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35:54

"뭐어, 어떻게 되느냐는 사람마다 다른 법이니까."

나는 짧게 얘기했다. 조금 멋쩍은듯 뺨을 긁적이면서, 일부러 이 화제를 피했다.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 하지만 아직 성숙해지기엔 새순도 돋아나지 않았으니까. 당신도, 나도 아직 첫 만남이기도 하고.

"헤에."

나는 의외인 당신의 대답에, 가만히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려는듯, 시선을 던졌다. 의외네. 되게 대충인 타입인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르는 법이구나. 그럭저럭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그럭저럭 아이들하곤 거리를 두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집에 가서, 내가 알 수 없는 당신만의 시간을 보낼 줄 알았는데. 교육자로써의 신념이 있는걸까.

"난 애들 하교하는 곳 근처에서, 문 너머까지 냄새를 풍기길래, 그런거 신경 안 쓰는줄 알았는데~"

"간접흡연이 대수냐! 흡연자의 인권 보장하라! 너희의 체력이 떨어져도 알 바 아니다! 그런 생각으로 여기서 피우는줄 알았지 뭐야~"

일부러, 빤히 당신을 바라보며 히죽였다.

"센 거라. 그러고 보니까 그거, 흰 색이 아니네? 갈색이잖아. 그거야? 시가라고 하는 그거? 양주같은?"

바닥에 떨어진 당신의 꽁초를 보면서 가볍게 물었다. 어부 아저씨들이 피우던 담배는 다 흰색이던데. 이건 절반이 갈색이네. 비싸다던데, 돈이 많은가봐? 외제 물을 먹었다 이거냐! 같은 장난스런 농담을 당신에게 던지며 키득였고.

"뭐어, 좋은 냄새는 아니지만, 어부 아저씨들이 어렸을때부터 입에 달고 있었으니까. 익숙해진 느낌? 피고 싶으면 피는거지. 딱히 뭐라 할 생각은 없어."

"아, 그래도 난 피울 생각 전혀 없지만. 소녀에게서 담배냄새가 나다니~ JK는 자고로 몸에서 곰돌이 인형, 장미꽃 같은 냄새가 나줘야 한다구요~"

526 히다이 - 레이니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36:10

>>521 레이니

전력을 다한 츳코미를 받아주지 않는 타입인 건가. 히다이 유우가는 절망했다.

"에이, 그래도 남의 물건을 멋대로 버릴 수는 없지. 빨아서 돌려줄 테니 그때 네가 알아서 처치해."

조카가 틀어둔 만화영화들을 보면, 이렇게 남에게 버리라고 주는 물건이 사실 잊고 싶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품이라던가 하는 경우가 있었다. 나는 그런 가능성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그보다 이 녀석도...'

말딸들이야 달리기라는 숙명 아래 각자의 나사를 하나씩 빼고 다닌다지만 이 녀석은 좀... 특이했다.

"누군지 모르면 알면 되잖아. 이름 좀 가르쳐주지 그래. 비싸면 내가 나중에 트랙 안으로 뛰어들어서 찾으면 돼."

펄롱 안으로 들어섰을 때 "레이니이이이이이-!!!! 네 수건!!! 내가 맡아뒀으니까!!!" 하며 아는척 공격을 하는 건 누구나 바라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도 흐트러지고. 그러니까 알려주겠지.

그보다 내가 타인에게 사회성에 관련해 조언을 하게 되다니. 역시 좀 서툰 타입인 것 같다.

"이름이 뭔데?"

52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40:04

초등학교때 사람을 반으로 접고 구멍을 내면서 논다니 역시 우마무스메 무시무시한 포식자인게 틀림없는wwwwwwwwwww(날조다)

wwwwwwwwwwwww히다이............. 너무 슬픈.....wwwwwwww

마리야잔 situplay>1596941161>485 이 링크 유튜-브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wwwwww 하지만 앵커 건거 보고 목소리 들었는데 역시 훌륭한 보이스인www
저런 느낌으로 자율 트레이닝? 이라고 묻는다니 평범한 소녀라면 두근두근 사랑에 빠져버리는 이케멘 보이스쟌wwwww

528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46:36

>>525 유키무라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 하는 거냐."

나 그렇게 보이는 거냐... 나름 여기, 인적이 드물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앞으로 이곳은 흡연실로 쓰지 말아야지. 머릿속 지도에 X표를 쳤다.

"첫째, 난 여기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 피고 있는 거야.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길 선택하진 않았겠지만..."
"둘째, 흡연자의 인권은 당연히 보장해야지. 체력이 떨어질 권리도 존중해야 해! 히또미미들한텐!"
"셋째, 난 외국 물 좀 마셔보고 싶다. 제발. 이건 그냥... 뭐랄까, 타르랑 니코틴이 많이 들어가서 회사가 겉멋을 부린 거지."

담배곽에서 새 담배를 톡톡 꺼내 보여줬다. 만져보라는 듯 내밀었고, 내밀면 다른 종이담배와 크게 다를 것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마무스메가 받던 받지 않던 나는 일단 건네주고 말을 잇는다.

"넷째, JK들은 원래 담배 냄새를 풍기는 거 아니었어?"

중학생 때 아는 척하던 누나들은 죄다 담배냄새 자욱한 곳에서 나타나 나에게 멋대로 어깨동무를 걸었는데.
반박이라는 당초의 목적을 잃은 질문을 던지며, 나는 옛 기억을 회고했다. 음, 역시 JK는 담배냄새랄까, 장미꽃 냄새가 나는 JK따위는 상상할 수 없다. 눈앞의 JK는 히또미미JK가 아니라서 여자아이같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다섯째, 너 이름이 뭐더라?"

반박은 이제 물건너간, 무의미한 나열이었다.

529 레이니 - 히다이 (0zR1CqJtio)

2023-09-17 (내일 월요일) 04:48:23

 스트라토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히다이 유우가의 생각과는 달리, 레이니・왈츠의 손수건에는, 딱히 엄청난 추억이라던가,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 유품이라던가, 하는 근사한 일은 없다.
다들 대체 뭐야, 낡고 너덜너덜해졌으면, 버리는게 일반적이잖아.

“알았어요.”

 하지만, 더 이상 모질게 대하기에는 슬슬, 미안해지기 시작하는 참이라. 내키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레이니. 레이니・왈츠에요.”

 하지만, 이름만 가지고,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에, 반 박자 늦게, 레이니・왈츠는 덧붙인다.

“시라기 다이고. 제 담당 트레이너 성함이니, 이쪽으로 전해주셔도 상관은 없고요.”

 다이고의 의사는,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렇지만 담당 좋다는게 또 뭔가.

530 마리야 - 유키무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1:15

>>518
"아니."

한마디. 스카우트를 하려했단 점을 부정했을 뿐인 멘트고 그녀의 유연성이나 근력에 대해서는 부정한 것이 아니였다.
과장은 빼도 겉으로 본 트레이닝은 숙련된 듯이 보였고 마리야로서도 딱히 지적할 부분은 보이지 않았었으니까.

"그럼 명함을 건넸을 거야."

그런 말을 하며, 마리야의 눈은 계속해서 유심히 유키무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학생 어디선가...'

그녀와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일텐데도 어쩐지 기시감을 느꼈다.
아니, 전생에서 만났었나같은 초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불과 며칠전에
그녀의 얼굴을 봤던 것 같은 기분이...아,

'그래. 미승리전에서 원더랑 같이 출주했었었지.'

이 애매한 기시감은 여기에서 느껴지는 거였다.
레이스에서의 그녀로 알고 있지만, 정작 학원내에서 활동하는 그녀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으니까.

"...미승리전."

그렇기에 문득, 유키무라를 바라보던 눈빛이 사뭇 진지해진다.
원더는 3착. 레이니 왈츠가 1착, 그리고 2착이...유키무라 모모카.
그것이 이 우마무스메의 이름이었다.

"힘든 레이스였었지."

그녀에게도 그리고 원더에게도 힘든 레이스였었다.
「레벨이 다르다」. 그 레이스에서만큼은 누가봐도 레이니 왈츠의 완벽한 승리였기에 애기할 수 있다.
하지만 원더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도중이며, 유키무라또한 그러한 유형일지도 모른다.
결국 그녀도 원더를 이긴 우마무스메중 하나이니.
//긁는게 아닌데 말투가 마치 오해를 하게 만드는 직설적인 화법wwww


531 레이니주 (LXd2V9sW0Y)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1:27

마주 : 사실 펄롱 안으로 들어섰을 때 "레이니이이이이이-!!!! 네 수건!!! 내가 맡아뒀으니까!!!" 하며 아는척 공격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음...
아니 사실 재미있을것 같음이 아니라 벌써 재미있음
히다이주는 어릴적에 눈높이 했나요 구몬 했나요 이 유잼의 원천은 뭐지?!?!?!

532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5:09

>>527 https://youtu.be/w9rCsSXwFSU?si=4F8dKW-rjJtAJXzW
https://youtu.be/B3EWU_S_uU0?si=88zEib1V5ZGVtk2Y
대신 요걸 보는거시다.
>>520 오....aimer는 되게 유니크한 보이스의 가수죠.
근데 이 노래는 들어본 적이 없서! 알아갑니당....

533 히다이 - 레이니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7:20

>>529 레이니

"다이고인가~ 다이고가 담당이구나."

그 녀석은 나보다 젊고 씩씩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건장하고 마음에 구김살도 없는데, 게다가 담당까지 있는거냐. 얼마나 앞서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거냐, 시라기 다이고.
그렇다고 담당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뭔가 마음의 구김살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나는 애써 태연한 척 넘겼다.

"됐어, 담당 통해서 주는 것도 정없고 그냥 찾아서 건네줄게. 정 안되면, 다이고한테 맡기는 거로."

그래도 가급적이면 내 손으로 주고 싶다. 형동생 하는 친구지만 뭔가 이런 걸 의식하면 마음이 안 좋아져서...
뭔가 저녀석의 시큰둥한 성향이라면 '뭘 이딴 손수건 가지고 그렇게까지 유난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저 묘하게 뚱한 표정 좀 보게.
그러고보니 이 녀석이 나한테 소화기를 뿌렸었지. 잊을 뻔 했다, 온 몸이 새하얀 상태인데도.

"아니다, 역시 다이고한테 전달해주면서 일러버릴까. 동생네 담당 우마무스메가 나한테 소화기 세례를 끼얹었어~! 라고. 하하."

농담이었다. 농담 농담. 좀 짓궂었나. 생각하며 레이니 왈츠의 얼굴을 본다.

534 유키무라-히다이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7:32

당신은 내게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하는거냐고 물었고, 줄줄이 지적을 나열하는 당신의 모습에 그만 크게 소리내어 한참을 웃어버렸다.

"그냥 학교 근처에서 피우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트레이너라면 그정도는 할 수 있잖아? 뭐, 몸에서 담배냄새가 나는 것 정도는 어쩔 수 없겠지만~"

키득거리면서 대답했고.
당신이 내게 담배를 꺼내어 내밀어보이자, 나는 당신과 담배를 빤히 번갈아가며 쳐다보다가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른듯, 순식간에 핸드폰을 꺼내어...

내게 담배를 권하는것 처럼 보이는 당신의 모습을 찰칵, 하고 찍은 뒤 히죽거리면서 웃었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권하다니, 이야... 이 사진이 공개된다면 어떻게 될까?"

뭐, 실제로 공개할 생각은 없지만서도. 난 장난스런 미소를 입가에 띄운 채로 당신을 빤히 쳐다보았다. 담배는 만지기 싫어, 짧게 덧붙이며 당신이 건넨 담배를 받지 않았다.

"에에, JK는 원래 담배냄새가 난다니... 당신, 어떤 학교를 다닌거야? 아니면 등에 문신이라도 있으신가?"

무슨 편견을 갖고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는 눈으로 당신을 쳐다보다가.

"..."

인상을 찌푸리고선 당신을 노려보았다. 방금 이름 얘기해줬잖아. 레이스도 봤다면서. 그냥 겉치레였나? 갑자기 짜증이 몰려와, 나는 짧게 숨을 뱉었다.

"당신에게 댈 이름, 방금 사라졌어."

그리고는 고개를 홱 돌렸고, 핸드폰을 꺼내어 마사바 양과의 개인 라인을 열었다. 그리고는 사진을 전송하려는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당신이 보면, 내가 지금 뭘 하려는지 한 눈에 알아챌수 있으리라.

535 레이니주 (9pwP9ud3zg)

2023-09-17 (내일 월요일) 04:59:14

.dice 1 2. = 2

53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0:36

치유 일상이었을텐데
둘다 스불재로 가는 기분이 드는 건... 왤까요? 🥲

537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2:32

유키무라주
히다이가 유키무라의 핸드폰을 뺏거나... 온몸대시로 저지해도 될까요? (그런 느낌의 저항이라고 생각해주세요)

538 레이니주 (NS0Ly9YXpM)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2:52

끄흑
끄흐흐흐흐흑 끄흑
히다이야 레이니가 멘헤라여서 미안해!!!!!!!!!!!!!!!!

539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3:39

540 유키무라-마리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4:49

"흐응."

짧은 반응이었다. 나 역시도 짧게 대답했다. 그리 사근거리는 타입은 아닌가. 뭐, 잘 됐네. 이러는게 나로서도 대하기 편하고. 사실, 우리는 지금 처음 만난거잖아? 뭘 기대했는지.

"아아, 그정도로 꼴불견인 트레이닝이었나."

일부러 당신에게 들으라는듯, 혼잣말인듯 아닌듯한 애매한 말을 두서없이 던지고서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는 당신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무슨 반응을 기대했을까? 글쎄, 적어도 이 평화로운 대화에서- 조금 쌀쌀맞아보이는 당신에게, 조금 툴툴거리는 나. 이 상황에서 나올거라고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주제가 나왔고.

"너."

나는 당신을 서스럼없이 너, 라고 부르며-

"뭘 하고 싶은거야? 날 비웃으러 오기라도 한건가? 재밌네."

인적 드문 호숫가에 내려앉은 안개처럼, 싸늘한 미소를 띄웠다.

541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5:01

(오히려 좋아)

542 레이니주 (vWlTbT/8ZQ)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6:46


새벽에 비엔나처럼 이어지는
배드 커뮤니케이션 일상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43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7:03

wwwwww유키무라 허접무라라서 제대로 긁혀버린wwww 뭔가 불편한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주시는wwwwwww

>>536-537 wwwwwwwwwwwwwwwwwww 이건 100% 와따시의 잘못인wwww 면목이 없는wwww
당연히 오케이 오케이인wwwwwww 휙 뺏어버려도 괜찮은wwwwww

흑흑
유키무라도 트리거가 너무 쉽게 당겨져서 미안해.... 까칠해서 미안해.................


앗 그리고 와따시 잠깐 30분정도 바빠질것같은데 잠시만 자리비우고 다시 오는ww 중간에 사라져서 죄송한ww
느긋하게 답레 주시면 감사하는www

544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7:31

안되겠어...어서 평화로운 일상을 하지 않으면...

54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08:40

wwwwwwwwww와따시는... 평화개그일상을 할 생각인...........(전혀 설득력이 없다)

54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10:07

천천히 잇는거심.
내가 그렇게 심한말을 했나??라고 오늘도 마리야는 고뇌합니다...

547 레이니주 (mvHl0LgNXM)

2023-09-17 (내일 월요일) 05:10:57

아타시쟝도 평화 개그 일상이 좋은wwwwwwwwwwwwww 으흐흐흐흐흑

548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14:01

>>534 유키무라

"아니, 아니. 잠깐. 어이. 어이...! 멈춰봐, 내 말은 그러니까."

너는 유키무라 뒤에도 뭐가 있었잖아~~!!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고 싶었는데. 돌겠네 진짜! 유키무라가 찍은 사진은 정말 절묘하게도 내가 담배를 권하는 것처럼 보였고, 딱 봐도 그걸 누군가에게 전송하려는 모습.

정말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치정모노가타리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츠나센의 굶주린 우마무스메들은 다 미쳐있다. 여고생의 얼굴을 한 아귀라고 할 수 있겠지. 자극적인 소문은 귀에서 귀를 타고 무한하게 부풀려진다.
저 사진이라면 내가 온갖 유해한 무언가를 권유했다는 느낌으로 와전되겠지.

그리고 나는 불명예 퇴직, 동네에 소문나서 또 이사를...! 그건...!
누님에게 날라차기 맞아서 창문에 반 정도 걸친 변사체가 될 미래가 100%.

나는 그래서, 누님에게 죽을 바에는 초면의 우마무스메에게 죽자며 온몸 대쉬로 핸드폰화면을 가로막아버렸다.

"제발내이야기좀들어주세요저 저는 유키무라씨의이름을 못들은셈치려는 치졸한행위따위를하려한게완전아니고, 제기억으로는유키무라씨존함뒤에세글자가더있던거같아그걸묻고싶었던거고"

"저이런사진퍼지면불명예퇴직이고그러면누나한테죽는단말이에요...!!!!진짜이것만큼은절대안됩니다정말요차라리죽이세요!"

" 이 사진 지워주면 소원이 뭐든 간에 들어드릴 테니까요! "

...속사포처럼 말하고 나니까 이 나이 먹고 누나 누나 하는 게 너무 꼴사납다. 귀까지 빨개지는 게 느껴졌다.
히다이 유우가, 오늘도 본인의 무덤을 하나 파다.

549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17:43

히다이 "차라리 죽이세요!"
유키무라 "그럼 죽어."

550 레이니 - 히다이 (tXVc2IqD7s)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1:46

“뭐야. 아는 사이셨나요. 미스터 시라기랑.”

 뭐, 마을 주민 1이 아닌, 트레이너겠거니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츠나센에서 돌고 있는 소문 중에, 아저씨에, 늘 다크서클을 달고 다니는데다가, 혼활에는 매번 실패하지만, 유부녀를 꼬시는 능력은 가지고 있고, 허약해서 귀엽다는 소문이 드는 트레이너가 있었기에. 이름이... ‘몬다이 유우가’였나... 아무튼, 그 트레이너의 소문과, 눈 앞의 청년은, 꼭 닮아있었다.
그런데, 다이고랑 아는 사이일 줄이야.

“...”

 누가 봐도 농담인 말에, 레이니・왈츠는 대답하지 않는다. 얼굴은, 하얗게 질리기 시작해, 눈동자를 좌우로 열심히 굴리면서 손가락을 가만히 두지 못해 꼼지락거린다.

“시... 시, 싫어...”

 그냥, 아는 사이라면. 글쎄. 다이고는 그런 소리를 전해듣더라도 대신 사과하지 않을까. 하지만, 형 동생하는, 친밀한 사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른다.
레이니・왈츠는 히다이에게로,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히다이가 손수건을 들고 있는 팔을 향해 손을 뻗었다.

"싫어! 싫어!!! 도, 돌려줘...! ㄴ, 내가... 잘못, 했으니까! 돌려줘!!!!"

551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2:31

나니와주 <- 코이츠 아직도 자지 못한... 큰일난...

552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3:17

553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3:39

레이니는 히다이가 손을 피하면 계속 뻗을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도 하려나요? 🤔

554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4:15

>>551 일요일이니까... 밤을 새는 것은 어떠세요 🙂
히다이주는 그것을 택한wwww

555 레이니주 (b/VeX8NAdg)

2023-09-17 (내일 월요일) 05:24:49

>>551 나니와주 대체 어째서...
>>553 예스 예스 피하면 뺏으려고 버둥거림다 넘어지기도 함다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기 때문에...

556 마리야 - 유키무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31:47

>>540
꼴불견의 정의란 하는 행동이나 겉모습이 보기 싫다는 뜻을 나타낼 때 흔히 말하는 것이다.
과연, 확실히 아니라는 한마디만으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뜻이라는 걸 마리야는 인지했다.
그점에 대해선 확실히 오해를 풀도록 하자.

하지만 미승리전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어느 부분이 NG였을까?

1착이 너무나도 강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 3자의 의견.
3착이였던 원더와는 다르게 눈앞의 1착을 따라잡을 수 없었던 유키무라는...분한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그럴 의도는 없었어."

그래. 누구나 자신이 1착이 아니였다는 사실에 분하고 납득하지 못할 수 있다.
그건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에게 자신의 의도를 정정해야겠지.

"그때의 미승리전은 이기기 힘든 레이스였다고 말했을 뿐이야."

동정도, 도발을 할 의도따윈 어디에도 없다.
그날의 결과가, 그럴 수밖에 없는 레이스였다는 걸 묵묵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으니.

"...틀렸을까."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 긁는 것처럼 보이게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야(어이)
대놓고 긁어버리면 그냥 마리야가 눈치가 없는 토레나가 되버리니까!!
틀렸을까(틀렸으면 어떡하지 싶어서 묻는 대사)

557 히다이 - 레이니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34:01

>>550 레이니

레이니 왈츠의 얼굴은...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멀쩡했던 표정에 공황이 찾아들고 불안이 번지는 걸 실시간으로 보는 기분은... '잘 모르겠다'였다.

'어, 어, 어어... 얘, 얘 왜 이러지.'

그냥 딱 이런 기분. 3초 정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지 못하던 나는 레이니 왈츠가 우마무스메의 피지컬로 손을 뻗자 본능적으로 피해버렸다. 그럴 때마다 흰 분말이 떨어졌다.

"야, 잠깐. 레이니. 잠깐만. 너 왜 그래? 농담이야, 농담. 농담!"

소녀는 눈에 보이는 게 없다는 것처럼 나에게―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든 손수건에― 달려들었고, 나는 계속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는― 잘 모르겠다. 아까 레이니 왈츠가 내려놓은 소화기를 밟아버렸던 것인지, 그쪽이 나를 과하게 밀친 것인지.

하여튼 우리 둘은 넘어졌다.
흰 가루가 사방팔방 자욱해졌다.
그리고 늑골이 아팠다.

"아, 아 쫌...! 아, 씁, 악... 레이니 왈츠. 좀 정신 좀 차려봐 이 자식아!!!"

아픈 기운에 일단 호통부터 나왔다. 나도 숨을 고르고, 소화기 분말에 콜록거리고,
레이니 왈츠의 눈 앞에서 손수건을 찢었다.

"농담. 알겠어? 농. 담."

"콜록콜록, 허윽... 하하, 내가 정말, 별 짓을 다 한다..."

"농담이야. 난 그럴 마음 없었어. 그리고 말한대도 그 녀석은 웃어넘길 거야. 얼마나 긍정적인데, 걔가."

"하...... 하하, 하하. 흐하하하. 아프니까 미친, 웃음이 다 나네... 괜찮냐? 이제 좀... 괜찮아? 응?"

558 레이니주 (atFzHOxwd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37:33

.dice 1 2. = 1
지뢰계 우마무스메들의 대환장 일상 파티.... 아 너무 신난다(신난다는 구라고 죽을것 같아요)

559 레이니주 (atFzHOxwd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37:44

아 다갓!!!!!!!!!!

560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5:39:27

......🥲
저는 요 다음 답레만 잇고 갈게요. 밤을 새려했는데 꽤 피곤하네요... 🙂

561 레이니주 (6flj9BJHfg)

2023-09-17 (내일 월요일) 05:40:04

지금 주무시러 가셔도 전 괜찮은데!!! 흑흑 히다이주 죄송합니다...

562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5:40:07

레이니를 울리묜 긴빠이 요정이 나타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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