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3펄롱 :: 1001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2023-09-16 20:14:28 - 2023-09-17 15:56:35

0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20:14:28


보우시 헤이터 「크아아아악! 머리에 그거 얼른 떼어내!!!」

오즈 학원장 「... 뭔가 미안하게 됐군요.」
미모토 트레이너 「아뇨, 며칠 전부터 저 상태였어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1 무기주 (XjsXiY2bn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8:10

>>460
와 좋네요~
시트에 안 쓴 캐설정이라...
아까 다 적어놓고 온 것 같아서 없네요...
진단이나 돌려볼까요

462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9:11

(저....
여기까지....
굿바이.....!)

46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9:56

주무셔요!!

46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1:27

우와 넘피곤해서 커피냅할라고 16분 타이머맞추고 눈감고있었는데 꿈꿔버린ww 그리고진짜 타이머소리에 화들짝짝 놀라서 우당탕한wwwwwwwww

46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1:51

사미다레쟌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

46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5:28

일상을 구하긴 너무 늦기도 했으니...
미뤄뒀던 정주행을 다시해야되나아(결국 안 잔단 소리)

46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6:17

wwwwwwwww마리야쟌 쌩쌩해진 와따시랑 일상 어떠신?ww

468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9:03

믿고있었다고 새벽반 젠장~(?)
여러모로 두려워지는 유키무라와의 일상이다...
초,초면이긴 할테니 문제 없겠제ㄷ

469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2:25

😶 "요즘 아들은 문화제 어떻게 하나?"
🤨 "역시 바니걸 차림으로 밴드인가?"
언그레이 데이즈 "몬다이 맻 살이고?!? 그거 오와콘이다 아니야?"

470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2:43

wwwwwwwwwwww새벽의 왕인 와따시 침몰할뻔 했지만 커피냅으로 2페이즈에 돌입한wwwwwww

wwww어째서 두려운www(사실 이유를 본인도 알고있다) wwwwwwwwww

그럼 선레는 유구한 앵셔스 웨브의 전통에 따라
듀-얼인!!!ww

.dice 1 100. = 92

.dice 1 2. = 2

1높 2낮

47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3:41

선레를 쓰러 다녀오는wwwww 원하는 상황같은거 있으신지?ww

>>469 wwwwwwwwww히다이 쵸 오지상인www 갸루무스메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를 아는wwwww

472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3:43

.dice 1 100. = 21

47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5:59

3시까지 원하는 상황 고민 해봄(진지)

47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8:15

wwwwwwwwwwwwwww어째서 신중한wwww 유키무라 알고보면 좋...은 아이.....(자신이 없음)

475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9:10

원래 만남이라는 건 우연에서 시작되는 거시 아니겠슴니까?
머리속에서 띵-하고 떠올랐다!

47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9:36

>>471 그, 그정도로 오지상은 아닌ww
히다이주도 저 내용에는 상당히 공감하는데스www
아무튼 오지상아님w...ww

47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3:04

>>475 wwwwwww그럼 우연히 츠나센 복도에서 만나는건 어떠신?ww

>>476 wwwwwww 원래 오지상이 아니라고 부정하면 오지상인ww 코이츠 쵸 카와이한www하 히다이랑 힐링일상 꼭 돌리고싶은wwwwwww

478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6:11

>>477 🤔... 마미레주가 텀이 약간 느린 편이니까 괜찮을...지도...요?
유키무라주만 괜찮으시다면 그 1식을 부디 🙂

479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7:57

>>477 먼가...먼가...좋은 상황이 떠올랐는데 정리가 안댐.
유키무라는 트레이닝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는 우마무스메잖아요?
그래서 조깅(말 그대로 조깅 수준이라 교통 사고는 아닌)을 하고 있다가
길을 걷고 있던 마리야에게 우연(매우 중요)치않게 살-짝 부딪치게 되고,
정말 운이 나쁘게 둘다 폰을 떨꿨는데, 유키무라가 급한 나머지 마리야의 폰을 가져가고
마리야도 한참 멀어진 뒤에야 폰이 바뀐 사실을 깨달아서 곤란해하고

유키무라는 폰이 바뀐 사실을 깨닫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그날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는데 여느때처럼 마리야가 운동장에서 뛰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우연(2트째)히 서로가 눈이 마주쳐서 폰을 돌려주게 된다던가~

480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8:19

정리가 안되서 스미마셍...

48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9:15

wwwwwwww안되겠다 새벽왕의 품격 "전력개방" 해버리는www
와따시 마리야쟝의 선레를 써야해서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은?ww 어느 상황이라도 괜찮으니 편하게 부탁드리는ww

482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1:04

>>479-480 wwwwwwwww엄청 만화같은 상황이라 와따시의 오타쿠 하트가 자극받는wwww 그러면 부딪히는 부분부터 써오고, 중간에 헤어진 부분은 자연스럽게 ... 같은 묘사로 넘어가면서 쭉 일상을 돌리는? 아니면 폰 돌려주려 마주치는것까지 쭉 한 텀으로 해서 선레를 써오는?ww

48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4:11

>>482 부딪힌 씬은 생략하시고 학교에서 폰이 바뀐 사실을 눈치챈 부분부터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상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폰을 돌려주게 되면서 대화를 하게 될 것 같아요~

48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4:43

아주 좋은ww 그러면 선레쓰러 다녀오는www

485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0:51

최근 담배를 바꿨다. 나는 피던 것만 피는 편이라 이건 꽤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럭키 스트라이크, 요즘은 메비우스 엑스트라 라이트, 그리고 지금은...

"헤... 헤헤. 니코틴이다, 니코틴."

하이라이트.
타르와 니코틴을 영양만점으로 꽉꽉 챙겨넣은 담배. 빨리 타고 니코틴은 쎄서 상하차 같은 것을 하고 쉬는 시간에 잠깐 피기 좋은 담배다.
왜 이걸 택했냐고?
강제로 일주일 금연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담배만 피려고 하면 어떤 봉변을 당하는 통에 담배를 입에 못 댄 지 좀 됐다. 빨리 타는 이 담배는 징크스가 발휘될 틈도 없이 나에게 니코틴을 선사하리라...

"야, 진짜, 이게 얼마만의 담배냐. 햐, 냄새 좋다..."

그렇게, 퇴근 전 좀도둑처럼 주변을 돌아보다가 담벼락 주변에서 흠뻑 적시기 시작한 것이다. 폐를 타르에다가.

"헤헤... 이게 행복이지."

과연 오늘도 흡연징크스가 찾아올까?

48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0:56

(도키도키 와쿠와쿠)

487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5:46

담배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488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8:17

마리야주와도 돌리고 싶은데... 그러면 4멀티가 되어서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마리야주도 새벽러신가요? 🤔

489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1:34

4멀티는 혹시 굇수이신가요ㄷ
맞습니다! 밤은 새지않고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타입인거심....

490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4:53

>>489 그렇다면 새벽까지 손을 비워둬야겠네요 🙂

491 유키무라-마리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6:18

하아. 나는 핸드폰을 만지며 짧게 한숨을 뱉었다. 이 핸드폰은, 내 것이 아니었다.


오늘 아침,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게 화근이었다. 이제 깁스도 풀었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깅(사실 경보, 혹은 산책 수준이었다) 을 나섰는데, 회색빛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과 가벼이 부딪히며 핸드폰을 서로 떨구었다.
정말 우연히 부딪힌것이기에, 간단하게 사과하고는, 빠르게 핸드폰을 주워 그 자리를 벗어났는데.
생각보다 내 속도가 느려, 수업에 지각할까 허둥지둥 핸드폰을 챙기고 길을 떠난게 잘못이었다. 확인해본 핸드폰은 어떻게 봐도 내 것이 아니었다.

'귀찮게 됐네. 연락이라던지, 어떻게 하지. 새 핸드폰을 마련하는것도 좀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핸드폰을 책상에 내려놓았다. 이곳 츠나지가 아무리 시골이라고 하더라도, 인구가 한 백명쯤 되는 촌이라 척하면 척, 물어 물어 찾을 수 있는 곳도 아니었으니. 못 보던 얼굴인건 확실하지만, 내가 아는 얼굴이 얼마나 된다고. 당장 같은 츠나지 토박이인 사미다레 양도 몰랐는데.

'아아, 정말, 귀찮게 됐네... 뭐, 됐나. 지금은 트레이닝에 집중해야지.'


...

오늘은 의외로 트레이닝 룸에 사람이 많아, 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워 일단 운동장으로 나왔다. 다른 아이들도 조금씩 뛰고있었다. 아무리 봐도 지금 컨디션으로, 저 틈에 섞여서 레인을 차지하고 뛰는것은 무리였다. 여기서 맨몸 운동이라도 할까. 우선은 준비운동부터 할까.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느긋하게 준비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앉은 상태로 길게 상체를 숙여, 발 너머까지 손을 쭉 뻗었다. 거기서 짧게 숨을 뱉고, 호흡을 멈춘 상태로 쭈욱, 앞으로 더 뻗으며...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그렇게 손이 땅에 닿자, 나는 아주 느릿하게, 전신에 힘을 주며 그대로 물구나무를 섰고, 그제서야 느릿한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탄력을 확인하기 위해, 탄성을 주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두어번 반복하고는, 그대로 천천히 상체를 숙이며... 다리를 든 채로 플랭크하기 시작했다. 10초, 20초... 몇 분 정도 지났을까. 플랭크 도중엔 시간이 마치 멈추기라도 한 것 처럼 느껴진다. 1초가 1분같고, 털썩, 하고 쓰러져서 나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느낌이 좋았다. 기록을 갱신한걸까.

나는 마지막으로 운동을 마무리 하기 위해 천천히 조깅할 셈으로 트랙으로 갔다. 이제 달리는 아이들은 네명 정도라, 구석의 레인을 차지한다면 천천히 걸어도 무리 없을거라 생각해, 레인에서 팔을 쭉 당기며 걸을 준비를 하는데.

"아."

당신과 눈이 마주쳤다. 나는 잘 됐다, 속으로 그리 생각하며 천천히 걸어 당신에게 다가갔고. 마침내 직접 대면하자, 부드럽게 웃으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었다.

"기억하지? 아침에 우리 부딪힌거. 그때 핸드폰이 바뀐 모양이더라고. 찾아서 다행이다,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뭐, 당신도 마찬가지였겠지만."

492 레이니주 (uhGEuMGS9c)

2023-09-17 (내일 월요일) 03:43:04

굿... 모닝...

493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3:46:50

오늘도 자다깼군

494 유키무라-히다이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48:52

어느덧 해가 땅 속으로 사라지며, 땅거미가 불그스름하게 지면을 물들이는 시각.

평소라면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을 시각이지만, 오늘은 집에 가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예전이었다면 없었을 선택지였을텐데. 나도 달라진걸까, 좋은 쪽으로.
뭐, 결국 레이스에서 1착을 하느냐 마느냐로 결정되는거겠지만. 그건 또 옳은 생각인가? 됐다, 됐어.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숨 좀 돌려야겠어. 오늘은 집에 가면 느긋하게 고기라도 구워 먹을까. 장을 보고, 스테이크용 좋은 고기나 큼직하게 사서,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려 마음껏 먹고, 느긋하게 욕조에서 몸을 데운 뒤, 좋아하는 만화를 보다가 잠에 드는거야. 미즈농의 소설은........ 조금 무서우니까 당분간 관둘까....

어쩐지 살짝 의기소침해진채로 집으로 가려는데, 담벼락 쪽에서 익숙한 담배냄새가 풍겨왔다. 평소같으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집에 갔겠지만.

'...그 아이들이 간접흡연으로 체력이 떨어지면 좀 그러니까...'

나는 천천히 담배냄새가 나는 쪽으로 향했고. 거기서 당신을 마주했다.
옅은 검은색의 더벅머리, 녹색의 눈. 마르고 키가 큰... 조금 나이가 있는 남자. 트레이너인가? 우마무스메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괜히 시비붙을 일도 없으니. 나는 어쩐지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당신에게, 서스럼없이 다가갔다. 뭐어, 담배 피우는게 나쁜건 아니잖아? 어부 아저씨들은 볼때마다 입에 물고 있었고. 건강이 염려되긴 하지만, 뭐... 그렇게 치면 나도 무리하게 달리고 있으니까.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겠지.

나는 아무 말 없이 당신의 옆에 쪼그려 앉고선, 당신을 올려다 보았다.

"저기."

"못 보던 얼굴인데, 트레이너?"

49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49:40

wwwwwww코이츠땃쥐www 와따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수면패턴이 너무 불규칙해서 걱정되는www

49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0:53

다들 앵하입니다 👋
유키무라주 장문으로 멀티는 어려우실 것 같고... 저도 장문파는 아니라서 분량을 커트하게 될 것 같아요 🥺
혹시 분량 커트 괜찮으신가요? 답레 쓰기 전에 미리 여쭤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49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4:18

당연히 괜찮은wwwww 답레는 편하게 주시는게 제일인www 즐거운 취미생활이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좋은ww 시간대도 시간대고 멀티도 하고 계시니까 와따시는 500% 괜찮은ww 카와이 히다이쟝과 돌리는것 만으로 좋은ww
주무시러 가셔야 할 때 편하게 주무셔도 되는ww

498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4:41

수면패턴이란...뭘까...
히다이주 일상은 막레로 받을게요 수과씀다!!

499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6:32

>>497 유키무라주는 천사인?wwwww 감사한wwww 부담없이 적어올게요 😉

>>498 수고하셨습니다 🙂 이런 유열 혐관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둘이 화해... 할 수 있을까요?

500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8:46

아이고 저야말로 감사한... 혐관 너무 맛있는데 너무 매워ㅋㅋㅋㅋㅋㅋㅋ
화해는... 도와줘요 우마그린(?)

50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58:46

>>498 wwwwwwww코이츠wwwwwww 잠은 잘 자야 건강한wwww 하루 4시간만 자면 충분하다던 아인슈타인 건강이 안좋아짐으로 스스로를 논파해버린www

>>499 wwww천사는 히다이주인www 넘 부그러운wwwww

ww둘이 화해해야하는wwww 안그러면 와따시 울어버리는wwwwwwww

502 레이니 - 히다이 (vwtUMDh5H2)

2023-09-17 (내일 월요일) 04:02:20

 레이니・왈츠는, 히다이 유우가의 서러워보이는 외침에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았다. 물론, 양심적으로 소화기를 더 이상 들고 있으면 큰일날 것 같아서, 소화기는 바닥으로 내려놓았다.

“미스터, 모르시나요. 츠나지에는 쿠네쿠네라는게 있다는걸”

 물론, 이것도 거짓말이다.
츠나지에는 쿠네쿠네같은 괴담 따윈, 돌지도 않는다. 거기다 쿠네쿠네는 담배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전혀 먹히지 않을 거짓말을 하면서, 레이니・왈츠는 빠르게 히다이의 앞으로 다가간다, 교복 마이에서 꺼낸 것은, 자세히보면 낡은 티가 나는 손수건 하나다.

“자, 이걸로 얼굴이라도 닦으시길. 특별히 빌려드리는거니까요.”

 딱히, 특별히 빌려주는것도 아니다.
왜, 레이니 본인의 잘못이지 않은가.

“아니면 연약한 미스터를 위해 제가 정성스럽게 닦아드릴까요. 대신, 미스터 파렴치라고 부르겠지만.”

503 레이니주 (va0/tn6Kjs)

2023-09-17 (내일 월요일) 04:03:51

레스 쓰고 보니 이거 이지매인게???????
이거????
이지메인게???????
아니야 괴롭히려고 하는게 아니야!!!!!!!!

50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04:45

하 미치겠다 이젠 츠나지의 괴담만 보면 미즈호만 생각남
시비를 걸어오는 불량배들을 모두 흐물흐물하게 접어버리셨기에 츠나지의 쿠네쿠네가........ 미즈호공 죄송한wwwwwwwwwwww

505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05:13

>>494 유키무라

아, 정말. 흡연이란 건 좋은 것이다... 하하, 어쩐지 무적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충만한 니코틴과 함께 들어온다. 오랜만에 받는 니코틴에 강한 담배까지. 묵직한 터치가 머리를 때리지만 오히려 좋아.

'환영인ww... 내가 무슨 생각을.'

하여튼 오랜만에 사건사고 없이 조용한 흡연을 하니 좋달까. 이거 정말 일품이다. 어쩌면 종종 끊었다가 다시 피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는 전례없이 반짝거리는 눈을 한 채로 크게 숨을 들이 쉬었다가,

"허억...!"

소리없이 다가와, 마치 '네 담배가 모에화된다면' 같은 느낌으로 아주 친근히 앉아있는 녀석 때문에 까무러쳤다. 나도 모르게 피던 담배를 뒤로 감추고 남은 손은 바쁘게 주변을 휘저으며 냄새를 지우려 애를 썼다.

"어, 트, 트레이너는 맞다만... 깜짝이야. 간 떨어질 뻔 했잖아... 그래, 선생님이야. 우리 본 적 없던가?"

나만 일방적으로 레이스를 지켜본 것 같다. 아니 근데 담배는, 냄새는... 갑작스러워서 머리가 터질 거 같았다.

"앗뜨! 뜨..."

하이라이트는 빨리 타는 담배. 들이마셔주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 잘만 탄다. 뒤로 감춰뒀던 담배가 타서 재가 손등을 스치고 지나갔다. 황급히 담벼락에 지져 끄고 손등을 보자... 좀 빨갛다.
징크스는 여전하다.

"하여튼 나는 너 알거든. 유키...모모? 랬던가. 저번에 조건전에서 잘 뛰던데."

506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05:36

>>503 wwwwwwwwwwwww코이츠 설득력이 없는wwww 소화기를 뿌리고 손수건을 건네주다니 이거 완전 병주고 약주고인wwww 이제 닦으면 한번 더 뿌릴 계획인?wwwwwwwwwwww

507 레이니주 (YfrTMxdSyY)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0:45

>>506 히돗스기루;;;;;
레이니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랍니다
아직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마음 여린 소녀인데스
(카페테리아에서 가져온 식칼을 숨기며)

508 마리야 - 유키무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1:51

>>491
마리야는 무척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
분명 주머니에선 익숙한 물건이 나와야만 하는데, 어째선지 낮설은 휴대폰이 들어있었다.

뇌정지가 잠깐 왔지만, 곧 바로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불과 몇시간전에 만났던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귀의 검은 장미 장식이 인상적인 우마무스메와 부딪쳤을 때다.
그때 서로의 핸드폰을 헷갈려 잘못 챙긴 것을 눈치 못했던 거겠지.
어째서 그걸 틀릴 수 있냐 싶겠지만 부딪쳤던 탓에 서로 경황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그러고보니,"

분명 그녀는 츠나센 학원의 교복을 입었었지.
불행중 다행이게도, 자신은 학원과 계약한 트레이너이기에 그 학생을 마주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처럼 뒤바뀐 핸드폰을 찾고있을 가능성이 높을 때니까.

...그렇다고 해서 고작 핸드폰을 찾겠다고 학원을 이잡듯이 뒤지고 다니면
학생들에게도 교직원에게도 민폐일테니 필사적으로 찾고싶은 마음은 마리야에겐 없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스케쥴대로 돌아다니며 우연찮게 마주친다면 그때 말을 거는 것도 괜찮겠지.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마리야는 평소처럼의 일을 소화하였고 운 좋게도 머지 않아서 운동장에서
우마무스메들을 관찰하던 도중 준비 운동을 하고 있던 그 학생과 마주치게 되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핸드폰을 돌려받고 가방에 고이 모셔두었던 바뀐 핸드폰을 건네었다.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자리를 떠도 됬겠지만 마리야는 아직 운동장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이대로 유키무라의 트레이닝을 계속 보든, 중간에 떠나든 지금은 이 자리에 있을 생각이였다.

"...자율 트레이닝?"

자연스러운 물음. 마치 트레이너가 눈에 띈 우마무스메에게 다가가며 하는 듯한 말투.
하지만 마리야는 딱히 그녀를 스카우트할 생각도 없을 뿐더러 단지 직업병에게 가까운 것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다.
원체 평소 말투와 일을 할때의 차이가 별로 없는 탓도 있겠지만...

509 유키무라-히다이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2:52

어라, 눈이 안 마주쳤던가? 의도치않게 당신을 깜짝 놀래키자, 자신의 눈도 조금 당황한듯 커졌다. 까무러치게 놀라 황급히 담배를 숨기고 냄새를 지우려 애쓰는 당신의 행동에, 나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트레이너라면 성인이잖아. 굳이 그렇게 감출 필요 없는데. 혹시 사정이 있어서, 미성년자인데 나이를 속이고 들어온 만화 주인공 타입?"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뭐어, 좀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라 학생일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60살쯤 되어보여서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어부 아저씨가 사실 서른 둘이었고, 완전 젊고 예쁜 스물 두살의 언니와 결혼한걸 직접 두 눈으로 본 적이 있으니... 이 사람도 어쩌면 단순히 노안인걸지도 모른다. 이력서에 서른즈음이라고 적당히 적으면 면접관도 그렇군 하고 넘어갔을지도? 같은 장난스런 생각을 하다가.

"많이 놀랐어? 미안,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나 여기 온거 아는 줄 알았지."

손등을 데인 듯, 빨갛게 물든 당신의 손등을 보고는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아프겠네, 하고 짧게 중얼이며. 당신은 황급히 담배를 벽에 지져서 꺼버렸고.

"계속 펴도 되는데, 왜 껐어?"

짧은 질문. 비꼬는게 아닌, 순수한 호기심으로부터 묻어나온 질문이었다.

"유키무라. 레이스 언급은 하지 말아줄래? 2착으로 져버렸고, 한심하게 부상도 입었으니까~ 깁스도 어제 풀었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달리기였단 뜻이잖아."

당신, 배려심이 없구나? 짧고 장난스레 덧붙이면서 조금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510 히다이 - 레이니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3:17

>>502 레이니

츳코미는 먹히지 않았다! 히다이는 시무룩해졌다.

"쿠네쿠네 따위 있을 리가 없잖냐-!! 여고생의 괴담 나이트같은 인트로는 그만둬! 돌아가는 길이 정말로 할로윈이 돼버릴 거라고!"

하지만 츳코미를 참을 수 없었다.

"뭐냐, 자기가 소화기를 부려놓고 손수건을 내미는 병주고 약주고는! 우마무스메들은 다 달리기 말고는 약간 나사가 빠진 게 정상인 거야?! 그보다 네!! 닦아주세요!"

그리고 또, 츳코미를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미성(CV.카미야 히로시)으로 츳코미를 넣고는 그 낡은 손수건에 얼굴을 처박았다.
...긴 세수를 마치고 나니, 내 얼굴만 빼고 모든 곳이 설국이었다.
내 앞의 괘씸한 우마무스메도 빼고.

"...어쩐지 닦아달라고 말해야 할 것만 같아서 닦아달라고 했지만, 그건 이쪽에서 사절이야. 뭐랄까, 그..."

한숨. 왠지 늑골이 아파온다. 비가 오려나?

"너희 우마무스메들은 힘 조절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나같은 일반인의 몸따위는 뿌쟉, 할 거 같아서 무서워... 그리고 손수건 잘 썼다. 덕분에 얼굴만은 깨끗하게 돌아가겠구나."

라며 손수건을 내밀다가,

"역시 빨아서 돌려줄게."

나는 분말덩어리가 후둑후둑 떨어지는 걸 여고생의 치마주머니에 넣을 수 없겠다는 결론을 냈다.

511 레이니주 (YfrTMxdSyY)

2023-09-17 (내일 월요일) 04:14:21

미성(CV.카미야 히로시)<-기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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