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3펄롱 :: 1001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2023-09-16 20:14:28 - 2023-09-17 15:56:35

0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20:14:28


보우시 헤이터 「크아아아악! 머리에 그거 얼른 떼어내!!!」

오즈 학원장 「... 뭔가 미안하게 됐군요.」
미모토 트레이너 「아뇨, 며칠 전부터 저 상태였어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무기주 (XjsXiY2bn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1:19

>>437
다행이다 오늘도 내 배를 지켰어

442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4:13

>>438 빠
빠르다...! 😧

443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7:20

>>442 님 미즈호를 어떻게 괴생명체로 만드실수가 잇어요
모두가 빨강파랑인 세상에서 미즈호 혼자 검정색인거 실화??

444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8:46

>>422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아니 마사바주 자연스럽게 히다이주를 잡아먹고 히다이주가 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우쨩 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포이쨩 >>419 사미다레의 레이스 평가도 부탁해도 될까???

>>430 어떡하지 노스쨩 너무 귀엽다....... 진정한 신은 하나지만 마사바는 좋아라니.... 귀여워 귀여워....

마사바 별명에 이빨 괴수도 추가해야 할듯wwwwwww

445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0:09

크아악
지금 체감상 모기를 약 7마리 정도 잡은 것 같은데 왜인지 끝이 없습니다
뭐야 무서워
어디서 침입한 거지???

446 마미레주 (bA8hz1UjXA)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3:45


(테라스에서 히다이 들어 올리는 중)

447 히다이 - 마미레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4:36

>>440 마미레

나보다 머리 하나가 작은 말딸에게 공주님 안기를 당했었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라이온킹 들어올리기를 당한다. 나는 마치 갓 태어난 정글의 후계자처럼 들어올려져, 두배쯤 따가운 정오의 햇볕을 정수리로 흠뻑 받았다.

'두피에 열이 오르면 탈모가 오는데, 젠장...'

하지만 내색하진 않는다. 그저 원래 죽어있던 눈이 약간 더 죽었을 뿐이다. 하지만 죽이지 않는다는 확언이 나오자 나는 약간의 여지를 보고 뻔뻔해질 수 있었다.

"그, 그럼 일단 좀 내려주겠니. 살살... 선생님 무릎이 좀 안 좋단다."

휴, 다행이도 착한 말딸인지 조심스레 내려놓아준 녀석. 안심을 하고 있으려니 뒤에서 둔중한 타격이 들어온다.

"우헉, 커헉. 악. 악. 악..."

토닥거림이 늑골에 스민다...! 아파서 말도 안 나온다...!! 하지만 저 평온한 표정에는 적의 한 점 없다.

"그, 그래, 고맙, 커흑. 코맙구나..."

"근데 너... 동아리 활동은 따로 없어? 훈련을 한다던가. 왜 여기서 낮잠을 자고 있던 거야?"

너라는 호칭이 싫다면, 먼저 자기 이름을 밝히는 방법도 있겠다.

448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6:06

>>443 뇌■■의 블랙일 뿐이랍니다. 좋은 이미지 컬러라고 생각했어요.

>>444 사실 마사바주 쪽이 원본이고 저는 클론이었답니다. 두둥 반전입니다 🤭

449 사미다레 - 다이고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0:02

다행스럽게도 발톱이 옷감을 뚫고 살갗에 박히지는 않았나 보다. 하지만 옷이 망가졌을 텐데 안심해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했지만, 과하게 사과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 사미다레는 고양이의 정수리를 살살 긁어주며 잠시 침묵했다. 그러다 고양이가 귀엽다는 말에 반짝 고개를 든다. 귀가 미묘하게 다이고를 향해 휘었고, 얼굴도 미묘하게 화색인 것이 고양이 칭찬에 제가 더 기쁜 모양이다.

"네, 귀엽죠? 아직 어려서 장난을 좀 치긴 하지만…… 착한 고양이예요."

사미다레도 여태 고양이를 키워 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어촌 지역이라는 특성상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구경한 경험이나, 고양이가 나오는 우마튜브 컨텐츠를 본 경험은 많다. 덕분에 이 고양이 정도면 무척이나 드물단 것도 알았고.

"네에. 그, 그렇지만 겁먹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바닥에 내려, 두……."

하지만 그렇다 해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얼굴을 만지는 건 싫었던 걸까? 고양이는 무척이나 침착하게 앞발을 뻗어 다이고의 얼굴을 챱 소리가 나도록 쳤다. 타격과 제재, 그 중간쯤에 위치한 신사적인 몸짓이었다……만, 그건 고양이의 털가죽 기준에서다. 히토미미의 부드러운 얼굴 피부에는 자칫 상처가 남을지도.
사미다레는 조용히 그러나 격렬하게 당혹할 수밖에 없었다. 우물쭈물 말하던 입이 떡 벌어져서 고양이를 봤다가, 다이고를 쳐다보고……. 그저 그렇게 굳었다. 당황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450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0:34

>>429 아ㅋㅋㅋ어차피 주말이라고~~

451 포 이그잼플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0:37

>>444 사미 쨩은 정말 아쉬웠어요! 마군 억까도 몇 차례 있었고, 우유 쨩이랑 착순이 갈린 건 순전히 다이스 때문이었죠. 스탯의 '한 끗'이 모자랐고 운의 '한 끗'이 모자랐던 게 모여서 결국 스노우볼이 굴렀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사실은 어느 부분이 부족했다고 평가할 건덕지가 없어요. 단지 스탯을 착실히 성장시켜서 다음에 또 도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만 말할 수 있겠죠!

452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1:28

다이고주의 희망사항을 반영해
해석하기에 따라 얼굴 할퀴기 또는 뺨때리기로 해석 가능한 내용을 담아 보앗습니다

>>448 그...그럴리가 없어!!!!!!!! 진짜 히다이주를 어떻게 한 거야!!!!!

453 무기주 (XjsXiY2bn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3:37

커뮤러의 딜레마에 빠졌어요
역극 하고 싶음, 하지만 지금 하는 것만으로도 벅참, 벗 모두와 이야기 해보고 싶어, 하지만 분명 백퍼센트 절대로 하다가 지쳐 나가 떨어져

454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6:02

>>449 앗 문장 수정이 덜됐다....

이걸로 수정하겠슴다
덕분에 이 고양이 정도의 성격은 드물단 것도 알았고.

>>451 그렇군요 그렇군요
역시 포이그쟝도 전문가라서 그런지 분석을 잘하는 것 같아요. 역시 우등생! 가이드라인처럼 참고하고 싶을 정도예여😉

455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6:22

>>453 근데 시간이 2시긴 하자나...

45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6:49

>>453 인시던트 앤 콜도 방법이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단문으로 많은 분들과 돌리는 방법도 있겠죠? 🙂

>>452 어디로 갔을 거라고 생각해? 🙂

457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6:53

>>4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지 알죠 그 기분~ 아쉬운대로 오너들이랑 잡담이라도 하는 건 어떻슴니까

458 무기주 (XjsXiY2bn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1:01

>>455
그러게요 늦긴 했네요...

>>456
인앤콜두 해보고 싶긴 한데 소재가 생각이 안 나서... 좀 고민중이에요.
단문은 어쩐지 하다가 자꾸 늘어나서 시작하기가 춋토. 하지만 제안 감사합니다

>>457
역시 이건가...

459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2:12

아 맞아
오늘 앵웨 숙제
1.밀린 인시던트 콜 반응하기
2.위키 정리
3.밀린 정주행 하기.... (메모)

>>456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460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4:57

>>458 아참참
진단이나 픽크루 만들기나 시트에 쓰지 않은 캐설정 풀기~ 같은 것도 일상 돌리고 싶은데 못 돌리는 상황에서는 좋은 잡담 소재랍니다

461 무기주 (XjsXiY2bn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8:10

>>460
와 좋네요~
시트에 안 쓴 캐설정이라...
아까 다 적어놓고 온 것 같아서 없네요...
진단이나 돌려볼까요

462 사미다레주 (G/wShn81Tk)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9:11

(저....
여기까지....
굿바이.....!)

46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9:56

주무셔요!!

46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1:27

우와 넘피곤해서 커피냅할라고 16분 타이머맞추고 눈감고있었는데 꿈꿔버린ww 그리고진짜 타이머소리에 화들짝짝 놀라서 우당탕한wwwwwwwww

46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1:51

사미다레쟌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

46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5:28

일상을 구하긴 너무 늦기도 했으니...
미뤄뒀던 정주행을 다시해야되나아(결국 안 잔단 소리)

46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6:17

wwwwwwwww마리야쟌 쌩쌩해진 와따시랑 일상 어떠신?ww

468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9:03

믿고있었다고 새벽반 젠장~(?)
여러모로 두려워지는 유키무라와의 일상이다...
초,초면이긴 할테니 문제 없겠제ㄷ

469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2:25

😶 "요즘 아들은 문화제 어떻게 하나?"
🤨 "역시 바니걸 차림으로 밴드인가?"
언그레이 데이즈 "몬다이 맻 살이고?!? 그거 오와콘이다 아니야?"

470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2:43

wwwwwwwwwwww새벽의 왕인 와따시 침몰할뻔 했지만 커피냅으로 2페이즈에 돌입한wwwwwww

wwww어째서 두려운www(사실 이유를 본인도 알고있다) wwwwwwwwww

그럼 선레는 유구한 앵셔스 웨브의 전통에 따라
듀-얼인!!!ww

.dice 1 100. = 92

.dice 1 2. = 2

1높 2낮

47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3:41

선레를 쓰러 다녀오는wwwww 원하는 상황같은거 있으신지?ww

>>469 wwwwwwwwww히다이 쵸 오지상인www 갸루무스메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를 아는wwwww

472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3:43

.dice 1 100. = 21

47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5:59

3시까지 원하는 상황 고민 해봄(진지)

47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8:15

wwwwwwwwwwwwwww어째서 신중한wwww 유키무라 알고보면 좋...은 아이.....(자신이 없음)

475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9:10

원래 만남이라는 건 우연에서 시작되는 거시 아니겠슴니까?
머리속에서 띵-하고 떠올랐다!

47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9:36

>>471 그, 그정도로 오지상은 아닌ww
히다이주도 저 내용에는 상당히 공감하는데스www
아무튼 오지상아님w...ww

477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3:04

>>475 wwwwwww그럼 우연히 츠나센 복도에서 만나는건 어떠신?ww

>>476 wwwwwww 원래 오지상이 아니라고 부정하면 오지상인ww 코이츠 쵸 카와이한www하 히다이랑 힐링일상 꼭 돌리고싶은wwwwwww

478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6:11

>>477 🤔... 마미레주가 텀이 약간 느린 편이니까 괜찮을...지도...요?
유키무라주만 괜찮으시다면 그 1식을 부디 🙂

479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7:57

>>477 먼가...먼가...좋은 상황이 떠올랐는데 정리가 안댐.
유키무라는 트레이닝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는 우마무스메잖아요?
그래서 조깅(말 그대로 조깅 수준이라 교통 사고는 아닌)을 하고 있다가
길을 걷고 있던 마리야에게 우연(매우 중요)치않게 살-짝 부딪치게 되고,
정말 운이 나쁘게 둘다 폰을 떨꿨는데, 유키무라가 급한 나머지 마리야의 폰을 가져가고
마리야도 한참 멀어진 뒤에야 폰이 바뀐 사실을 깨달아서 곤란해하고

유키무라는 폰이 바뀐 사실을 깨닫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그날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는데 여느때처럼 마리야가 운동장에서 뛰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우연(2트째)히 서로가 눈이 마주쳐서 폰을 돌려주게 된다던가~

480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8:19

정리가 안되서 스미마셍...

48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09:15

wwwwwwww안되겠다 새벽왕의 품격 "전력개방" 해버리는www
와따시 마리야쟝의 선레를 써야해서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은?ww 어느 상황이라도 괜찮으니 편하게 부탁드리는ww

482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1:04

>>479-480 wwwwwwwww엄청 만화같은 상황이라 와따시의 오타쿠 하트가 자극받는wwww 그러면 부딪히는 부분부터 써오고, 중간에 헤어진 부분은 자연스럽게 ... 같은 묘사로 넘어가면서 쭉 일상을 돌리는? 아니면 폰 돌려주려 마주치는것까지 쭉 한 텀으로 해서 선레를 써오는?ww

483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4:11

>>482 부딪힌 씬은 생략하시고 학교에서 폰이 바뀐 사실을 눈치챈 부분부터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상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폰을 돌려주게 되면서 대화를 하게 될 것 같아요~

484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14:43

아주 좋은ww 그러면 선레쓰러 다녀오는www

485 히다이 - 유키무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0:51

최근 담배를 바꿨다. 나는 피던 것만 피는 편이라 이건 꽤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럭키 스트라이크, 요즘은 메비우스 엑스트라 라이트, 그리고 지금은...

"헤... 헤헤. 니코틴이다, 니코틴."

하이라이트.
타르와 니코틴을 영양만점으로 꽉꽉 챙겨넣은 담배. 빨리 타고 니코틴은 쎄서 상하차 같은 것을 하고 쉬는 시간에 잠깐 피기 좋은 담배다.
왜 이걸 택했냐고?
강제로 일주일 금연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담배만 피려고 하면 어떤 봉변을 당하는 통에 담배를 입에 못 댄 지 좀 됐다. 빨리 타는 이 담배는 징크스가 발휘될 틈도 없이 나에게 니코틴을 선사하리라...

"야, 진짜, 이게 얼마만의 담배냐. 햐, 냄새 좋다..."

그렇게, 퇴근 전 좀도둑처럼 주변을 돌아보다가 담벼락 주변에서 흠뻑 적시기 시작한 것이다. 폐를 타르에다가.

"헤헤... 이게 행복이지."

과연 오늘도 흡연징크스가 찾아올까?

48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0:56

(도키도키 와쿠와쿠)

487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5:46

담배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488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28:17

마리야주와도 돌리고 싶은데... 그러면 4멀티가 되어서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마리야주도 새벽러신가요? 🤔

489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1:34

4멀티는 혹시 굇수이신가요ㄷ
맞습니다! 밤은 새지않고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타입인거심....

490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4:53

>>489 그렇다면 새벽까지 손을 비워둬야겠네요 🙂

491 유키무라-마리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3:36:18

하아. 나는 핸드폰을 만지며 짧게 한숨을 뱉었다. 이 핸드폰은, 내 것이 아니었다.


오늘 아침,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게 화근이었다. 이제 깁스도 풀었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깅(사실 경보, 혹은 산책 수준이었다) 을 나섰는데, 회색빛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과 가벼이 부딪히며 핸드폰을 서로 떨구었다.
정말 우연히 부딪힌것이기에, 간단하게 사과하고는, 빠르게 핸드폰을 주워 그 자리를 벗어났는데.
생각보다 내 속도가 느려, 수업에 지각할까 허둥지둥 핸드폰을 챙기고 길을 떠난게 잘못이었다. 확인해본 핸드폰은 어떻게 봐도 내 것이 아니었다.

'귀찮게 됐네. 연락이라던지, 어떻게 하지. 새 핸드폰을 마련하는것도 좀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핸드폰을 책상에 내려놓았다. 이곳 츠나지가 아무리 시골이라고 하더라도, 인구가 한 백명쯤 되는 촌이라 척하면 척, 물어 물어 찾을 수 있는 곳도 아니었으니. 못 보던 얼굴인건 확실하지만, 내가 아는 얼굴이 얼마나 된다고. 당장 같은 츠나지 토박이인 사미다레 양도 몰랐는데.

'아아, 정말, 귀찮게 됐네... 뭐, 됐나. 지금은 트레이닝에 집중해야지.'


...

오늘은 의외로 트레이닝 룸에 사람이 많아, 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워 일단 운동장으로 나왔다. 다른 아이들도 조금씩 뛰고있었다. 아무리 봐도 지금 컨디션으로, 저 틈에 섞여서 레인을 차지하고 뛰는것은 무리였다. 여기서 맨몸 운동이라도 할까. 우선은 준비운동부터 할까.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느긋하게 준비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앉은 상태로 길게 상체를 숙여, 발 너머까지 손을 쭉 뻗었다. 거기서 짧게 숨을 뱉고, 호흡을 멈춘 상태로 쭈욱, 앞으로 더 뻗으며...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그렇게 손이 땅에 닿자, 나는 아주 느릿하게, 전신에 힘을 주며 그대로 물구나무를 섰고, 그제서야 느릿한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탄력을 확인하기 위해, 탄성을 주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두어번 반복하고는, 그대로 천천히 상체를 숙이며... 다리를 든 채로 플랭크하기 시작했다. 10초, 20초... 몇 분 정도 지났을까. 플랭크 도중엔 시간이 마치 멈추기라도 한 것 처럼 느껴진다. 1초가 1분같고, 털썩, 하고 쓰러져서 나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느낌이 좋았다. 기록을 갱신한걸까.

나는 마지막으로 운동을 마무리 하기 위해 천천히 조깅할 셈으로 트랙으로 갔다. 이제 달리는 아이들은 네명 정도라, 구석의 레인을 차지한다면 천천히 걸어도 무리 없을거라 생각해, 레인에서 팔을 쭉 당기며 걸을 준비를 하는데.

"아."

당신과 눈이 마주쳤다. 나는 잘 됐다, 속으로 그리 생각하며 천천히 걸어 당신에게 다가갔고. 마침내 직접 대면하자, 부드럽게 웃으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었다.

"기억하지? 아침에 우리 부딪힌거. 그때 핸드폰이 바뀐 모양이더라고. 찾아서 다행이다,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뭐, 당신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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