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7082> [도술학당 도화 해리포터AU/1:1:1:1] 오러사무국 페어리테일 01. :: 847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2023-09-10 15:24:23 - 2023-09-24 23:47:27

0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5:24:23

1. 본 스레는 [도술학당 도화]의 오러사무국AU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24시간 full 개인진행이 이뤄집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도술학당 도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트캐들을 제외하곤, 시트를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5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0:14:49

(밥 뇸뇸 중)

노트가 안 보여 캡틴~~!

5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0:19:18

집에서 갱신해ㅇ... 어어어? :ㅁ

5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1:44

악! 다시 링크 올려줄게요!!

5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2:03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c930c68b-7d01-1d07-e194-c6e75261cb5d/IS2Sl34wFHRbE7igfOIpc2xAsUGmcPQ_xnflreQTQf1TclZVpmUX6S8N7A

여령주 어서오세요!

57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2:28

Picrewの「つつじメーカーβ」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RmX2aVc12 #Picrew #つつじメーカーβ

안 올라가는 걸 대비해서....

58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12:52

서류철에는 마법부 장관의 자녀 프로필이 있었다. 열여덟에 이쁘장한 여자아이였다. 음- 남자아이였으면 좀 더 의욕이 생겼을 텐데- 그래도 귀여우니 이대로 만족할까? 프로필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다시 한 번 읽은 다음. 서류철을 닫았다.

"음. 과할 정도로 보호라. 알았어요- 부모가 어지간히도 애지중지 하나 보네-"

그럴 거면 놀러보내질 말았어야지- 그 부모가 누군지 알면서도 신랄하게 키득거린 온화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새 파운드 케이크를 다 먹고. 입가심인 듯 초콜릿 바 하나 챙겨들곤 플루가루가 준비된 벽난로로 향한다. 때마침 사람이 없는 벽난로에 냉큼 들어가 가루를 뿌리며 프로필에서 봤던 주소지를 읊었다.

"미국의 xx주 S카운티로!"

곧이어 화르륵 타오른 초록색 불길과 함께 사라졌겠지.

[>간다]

5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13:36

김치우동 맛있었당~ (배불러서 둥굴해짐)

6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22:54

어서오세요 온화주! 맛있는 저녁 드셨네요!!XD

61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29:07

빠르고 간단하게 할수있는게 우동 뿐이었지만... ㅋㅋㅋㅋ 안녕 캡틴~ 앗 맞아! 오늘까지 직장 다니느라 고생했어~~ 당분간 푹 쉬자구~~

62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35:35

>>58 온화

당신은 XX주 S카운티로 왔습니다. 어두운 밤입니다. 그리고 매우 조용합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 밤 특유의 시원한 공기, 시골 특유의 공기가 당신의 코 끝을 간질입니다.

군데 군데 불이 켜진 집들이 보입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몇 블록 마다 한 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주변을 둘러본다]
[>일단 걷는다]

63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35:48

고마워요 온화주!!XD

64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55:48

무사히 이동하고 도착해보니 현지는 이미 밤이었다. 어둑한 덕분에 사람 눈에 안 띈 듯 하지만. 주변 분위기를 보니 대낮에 뿅! 하고 나타나도 볼 사람 없을 것 같았다. 그만큼 시골이란 말이지-

"흐음! 걔는 이런 곳에 뭐하러 놀러왔대- 재미없게?"

맑은 공기가 좋긴 하지만 온화 취향은 사람 북적이는 번화가라 시골은 그닥이었다. 얼른 그 자녀인지 아랑인지 찾아서 돌아가야겠다. 그럴려면 일단 그 애가 있는 집을 찾아야 하는데.

"뭐. 좀 걸어볼까?"

잘 모르는 곳이란 건 확실하니. 걸어가며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걷는다]

6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57:49

>>64 온화

집들이 몇 채 보입니다. 한 집은 녹색 지붕, 한 집은 빨간 지붕, 한 지붕은 갈색 지붕, 한 집은 파란 지붕입니다.
어느 집으로 들어가겠습니까?

[>녹색 지붕 집]
[>파란 지붕 집]
[>빨간 지붕 집]
[>갈색 지붕 집]

6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3:34

끌올해둬요:3!

67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4:32

가도 가도 조용하고 사람은 안 보이고- 이런 곳은 역시 재미가 없다! 아버지는 은퇴하면 이런 곳에서 조용히 사실 거라지만. 글쎄. 제 아버지라는 걸 생각하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다. 그 아버지에 그 자식들 아닐까.

그나저나 걔는 요즘 안 찾아오네. 달달하고 맛있는 거 슬슬 먹고 싶은데. 직접 찾아가야 하나? 아냐. 그럼 매력 없어. 먹고 싶다면 직접 찾아와야지. 안 그래?

조용한 만큼 별별 생각 다 하며 걷다가 가장 먼저 보인 녹색 지붕 집으로 향했다. 문에 다가가서 똑똑. 노크부터 해본다.

[>녹색 지붕 집]

6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6:44

온화주 어서오세요:3!!

69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6:54

.dice 1 100. = 94-80이상

7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7:07

와우;3

71 요여령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0:45

인기척이 느껴진다! 다행스럽게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방금 잘못 들은 건가? 여령은 문가에 귀를 기울이려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음- 잘 모르겠다. 뭐, 머글 마법사들이 실종 됐다는데 여기에서 숨어있을 수도 있지. 인간들은 원래 다 그런 법이지 않나? 문이 열리니 10대 중반 정도로 되어 보이는 남녀가 보였다. 그리고 여령은 방금 했던 생각의 3분의 1 정도를 철회하기로 했다. 어린 아이들이 함부로 마법을 쓰면 법에 걸리는데! 요 말썽쟁이들 같으니라고…….

"응-?"

여령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뭐! 일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비명소리와 번쩍번쩍한 불빛, 그리고 고소한 팝콘과 피자……. 음. 완벽하지 않은가?

"고-마워요-! 요즘 미국은 흉흉하잖아요, 깜깜한 곳에서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까 차암 기뻐요- 꼭 사례할게요-!"

그러니 봐주자. 여령은 손을 모으고 뺨에 붙이며 활짝 웃었다. 이것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머글과 그 피를 이은 위대한 마법사들의 삶! 여유롭고 오싹한 휴식을 체험하며 사랑에 빠지는 마법사…… 벌써부터 연극 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여령은 모르겠지만 오러 일과 바삭한 소금빵은 뒷전이고 예술의 광기가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들어간다]

72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0:57

갱신해요.... ㅇ<-<

73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2:00

여령주 어서와요:)!

7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3:22

안녕하세요~ :D 여령주라고 하니 조금 어색하지만 익숙해지겠죠...?! >:3 캡틴도 좋은 밤 보내고 계셨을까요?

7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18:43

>>67 온화

당신은 녹색 지붕 집으로 갔습니다. 노크하려던 순간, 열려있는 문이 보입니다. 안에서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낯설다면 낯선 인물이 보입니다. 당신처럼 오러사무국에서 일하는 여령입니다.

' !? 아, 안녕하세요...? '

팝콘을 든 여학생 그러니까ㅡ 당신이 받았던 프로필 속 여학생이 깜짝 놀라, 팝콘을 떨어뜨리곤 당신에게 인사를 꾸벅 했습니다. 드레드펌을 늘어뜨린 흑인 남학생 역시 흠칫 놀라더니만은 당신에게 인사를 합니다.

' 호, 혹시 그 쪽도 하이커가 그냥 두고 갔어요..? '

아랑이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습니다. 하이커도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만은.


>>71 여령

미국이 참 흉흉하다는 말에 마일로ㅡ드래드펌 남학생입니다ㅡ가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습니다. 그는 당당하고 용감하게! 앞서서 거실로 걸어갔습니다.

' 저, 저만 믿어요! 누나! '

아하? 마일로 눈에 당신은 여성으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 들어가려던 그 순간에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낯설다면 낯선 인물이 보입니다. 당신처럼 오러사무국에서 일하는 온화입니다.

아하?


>>67 >>71 공통

당신들은 이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공포 영화가 재생되는 건지, [God!!! please! NO!!!] 라 외치는 여성의 비명이 들립니다.

' 그, 그... 우리 공포 영화 보고 있었거든요... '

남학생이 부끄러운 듯 두 손가락을 맞대며 말했습니다.

[>자유]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도착하기 까지 2턴

76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19:57

혹시 팝콘 떨어지는 거 제가 받아도 돼요?!

여령: ㅡㅏ악 카펫에 옥수수 껍질 부스러기 떨어지는 거 못참아 < 네이티브 한국인

77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23:16

네! 그러셔도 됩니다!XD 두 분이 합의하셔서 다음 턴 행동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7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28:09

저는 잘 보내고 있었땁니다:3!

7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3:49

크아악 머리아펏 죽다살았네...

진행 이렇게 겹쳐버리고? 여령주 어떡할까?

8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4:43

엑!? 괜찮아요 온화주!?

81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5:51

일단 여령이는 마법을 썼구나~ 마법사네~ 하고 짐작하고 있는지라 공포영화를 다 보면 잘 타이르거나 이러이러한 일이 있으니 돌아갈까? 하고 얘기해줄 것 같은데, 온화는 바로 데려가길 바라나요? 아니면 같이 농땡이(...)를 치길 바라나요?! >:3

저는 온화주가 바라는 대로 갈게요! 0.<

82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6:09

그것보다 온화주 괜찮으신가요...? 머리라니... ;0;

8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2:35

음음 지금은 괜찮아! 원래 편두통이 있다가 나앗다가 갑자기 터졌는데 약이 잇어서 살았어! 괜찮괜찮~

온화는 다같이 영화보고 다같이 돌아가자! 시전할거 같아~ 갈때 가더라도 보던 영화는 다 보고 가야지~!

8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4:58

근무태만 레전드의 오러사무국...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괜찮아요))

그렇다면 가보자고요~ >:3

85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9:04

>>83 일단은요~ 편두통은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니까요...🙄 분명 나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데 갑자기 똑똑 너 잘 살고 있더라? 그렇다면 내가 빠질 수 없지~ 하고 등장하는 삼대장 중 하나란!😞 너무 무리하진 마셔요... 갑자기 또 나타날 수 있으니 약 챙겨 드셨어도 일찍 쉬시구요! (뽀담)

여령이 팝콘 세이브... 화려하게 보여드리겠어요👀

86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9:13

오이괜? 오이괜! XD 그럼 집 안에 여령이 먼저 있었으니까 진행도 먼저 이어줘~

87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1:03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여령주 말 그대로야... 방심하고 있었어~~ 응응 무리 안 하고 또 아프기 전에 쉴게~ (골골)

와! 여령이의 화려한 무-빙!

8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1:30

으악 편두통.. ;0;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온화주!!!8ㅁ8(뽀다다다담) 편두통 이 나쁜 친구!!!!

8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8:20

(고롱고롱) 괜찮아오오옹 ~( ̄▽ ̄)~* 뭐 약만 잘 먹으면 얌전한 친구니까~ 갑자기 통수를 때려서 글치~

9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9:30

우우 8ㅅ8!!! 아프면 안되어요.... ;ㅁ;

91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04:40

https://picrew.me/share?cd=DSYY1KiG9K

캡틴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몽실몽실 털뭉치들 픽크루~ 히히히~

9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08:10

우와~~~ 온화랑 하 사감이네요!!!!!(야광봉)

93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15:27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는 모습에 역시 싶었다. 아무래도 미국이란 나라는 무시무시하지! 마법사라 해도 어떻게 머글의 지팡이를 이기겠나? 하물며 총기 소지가 합법인 나라에서는 지팡이 꺼내기 전에 총 맞고 죽는 게 더 빠를 것이다.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주머니는 무겁게, 방아쇠는 가볍게…… 아니라고? 아닐 리가!

"어머? 후후후!"

그것보다 어머, 얘 좀 봐. 지금 예쁜 누나가 도움 요청했다고 멋진 모습 보여주려는 거야? 귀엽고 파릇파릇하기도 하지! 용감하고 당당한 모습에 쫄래쫄래 뒤를 쫓아가며, 여령은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서려던 순간,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눈에 담겼다. 앗, 달달한 거 좋아하는 온화 동지 아니야? 여령의 눈이 동그랗게 뜨이더니, 말보다 몸이 빨랐다.

"세상에, 버터 기름!"

그러니까…… 버터 기름이 바닥이나 러그에 묻으면 그것만큼 청소하는 것이 힘들고 아까운 팝콘 왜 떨어뜨리냐는 뜻이겠다. 여령은 재빨리 몸을 날리듯하며 팝콘이 담긴 통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잡아채더니, 온화를 향해 윙크했다. 저 멀리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번쩍함을 토대로…….

"하마터면 공포 영화 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 벌어질 뻔했어요, 그렇죠? 저도 공포 영화 되-게 좋아하는데!"

애들이라도 영화는 다 보여주고 우리도 좀 쉬자(…)는 뜻이겠다.

9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15:43

온화(냥) : ( *︾ㅅ︾)(무한 골골송)

나 이 어장 목표 중에 하나가 뭐냐면 하 사감 본모습 끌어내기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95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18:41

어장 목표...((아득해져요))

도화 걔: 일단 살려주고 말을 좀
여령: ……능률 상승 가루약 필요하니?
아회: 미쳤소?

96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19:22

여령과 온화의 행동을 사무국장이 싫어합니다(?)

97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20:07

>>94 !!XD 볼 수 있을지도요!?(?

여러분의 어장 목표가 이뤄지길 바랍니다!!>:3

98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27:25

>>95 일단 살려주고... (격한 공감)(?)

>>97 오? 가능성이 있다? 그럼 좀더 질투심을 이끌어내야~(???)

ㅋㅋㅋㅋㅋ 아 영화 좀 보고 가겠다는데 어쩔거야~ 잘 데려가기만 하면 됐지~

99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43:18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요! 잘 데려가기만 하면 됐지~!!

100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5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긴! 그렇긴 하지만!!!!!!

101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01:20

예의 바르게 문을 노크! 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듯 문이 열려 있었다. 이거 이거- 방범심이 부족한 집이네- 그래서 친절히 문 닫아주는 김에 어떤 집인가 보고 가려고 성큼 그 안으로 들어섰더니.

"어머?"

그러니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단 안에는 제가 데려가야 하는 마법부 장관의 자녀가 있었다. 그리고 친구?로 보이는 남자애도 있었고. 그리고 여령도 있었다! 오러 동지이자 스위츠홀릭 동지가! 화살표가 이리 가고 저리 가는게 눈에 보이는 것만 같은 상황에 온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온화가 멀뚱히 생각하는 사이 여령의 화려한 움직임이 팝콘통을 낚아챘고. 그가 한 말에 온화 또한 에라 모르겠다. 활짝 웃어보였다. 요란한 비명소리가 울리는 와중에.

"음! 그러게! 맛있는 팝콘이 보드라운 러그에 퍼진다면 그것 만큼 무서운 일도 세상에 달리 없을 거야. 그럼 이제 다같이 영화나 볼까? 보던 건 마저 봐야지. 그렇지?"

그렇게 말하며 여령을 향해 한 쪽 눈 찡긋했다. 여령의 의도에 저도 함께하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가 아랑의 어깨에 팔을 두르려 하며 어서 보러 가자 재촉했다.

"자자- 영화 다 지나가겠다. 얼른 가서 보자? 아랑아♥"

여령은 무슨 임무로 왔는지 모르지만 제 임무는 요 귀여운 아가씨를 모셔가는 일이었으니. 초면이지만 친근한 척 부르며 옆에 착 붙어있으려 했다.

102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14:29

류온화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세상에서 네가 가장 미워."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
"너를 찾지 않을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우와... 우와... 온화 멘탈 부서지는 소리 들린다... 희대의 악몽이다... :ㅇ

103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1:16:07

>>93 여령 >>101 온화

' !? 어, 가, 감사합니다? '

여령이 팝콘을 슈퍼세이브 하는 광경에 여학생이 멍하니 박수를 짝짝짝 치며 말했습니다. 순수한 감탄이었습니다.

' 언니도 좋아해요? '

여학생ㅡ아랑입니다ㅡ 역시 흥미로운 듯 눈을 빛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안에서는 번쩍이는 소리와 함께 긴장감이 강한 브금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거실로 가면, 테이블 위에 활짝 열린 페퍼로니 피자 한 판이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비명을 지르던 여인은 결국 사망한 듯 시신이 된 장면이 TV에서 방영되는 중입니다.

' ! '

온화가 자신에게 어깨동무하자, 놀란 표정을 짓던 아랑은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어, 어... 저, 를... 아세요...? '

그녀가 조심히 당신에게 묻습니다.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올 때까지 1턴
[>거실에서 영화를 본다]
[>팝콘을 먹는다]
[>너희의 이름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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