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7082> [도술학당 도화 해리포터AU/1:1:1:1] 오러사무국 페어리테일 01. :: 847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2023-09-10 15:24:23 - 2023-09-24 23:47:27

0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5:24:23

1. 본 스레는 [도술학당 도화]의 오러사무국AU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24시간 full 개인진행이 이뤄집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도술학당 도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트캐들을 제외하곤, 시트를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1 프롤로그◆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4:48

사건 사고가 언제나 벌어지는 머글 사회와 마법사 사회.
당신들은 마법사 사회의 오러사무국 소속 오러로 죽음이 바로 옆에 도래하니, 다들 사직서와 유서를 품고 다니기도 합니다.
뭐,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사무국 근처의 [스윗더미]에서 식사 대용이나 배를 채우기 위한 빵을 사고 음료를 사고 자리로 옵시다.

그리고 임무가 떨어지면 나가ㅡ 아.

당신은 뭘 합니까?

[>사무실 복귀]
[>머글 사회로 나간다]
[>거리 순찰]

//프롤로그입니다:D 편하게 이어주세요!XD

2 류온화 AU 시트 ◆oKK5ArXXvY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06:28


"일 끝나고 한 잔, 어때? 물론 자기랑 나 둘이서만."

이름: 류 온화

나이: 23세

성별: 여

외형: https://www.neka.cc/composer/12943
키 175cm의 장신에 붉은 머리를 단정하고 길게 늘어뜨렸다. 부스스함 없이 일자로 곧게 내린 머리칼은 그 끝이 골반을 덮고 훌쩍 내려올 만큼 길다. 너무 가늘지도 굵지도 않은 머리카락이기에 주인의 움직임 따라 마치 천이 펄럭이듯 일제히 움직이곤 했다.
피부는 흠 하나 없이 곱고 희어 얼굴 또한 반지르르하니 백옥으로 빚은 듯 하다. 모나지 않고 갸름한 얼굴은 늘상 가벼이 웃는 얼굴에 연분홍 혈색 도는 입술 도톰하니 보기 좋고 적홍빛 선명한 눈동자는 늘 무한한 선의와 호의를 비추었다. 이목구비는 물론이요 신체는 성숙함과 비율 역시 훌륭하여 어느 모로 보나 성인 여성임이 확실했다. 이렇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존재 자체가 한 송이 붉은 꽃처럼 화사한 미모를 뽐내었다.
옷은 항상 붉은 색조가 베이스인 차림을 한다. 오프숄더, 옆트임, 백리스, 시스루 등등 다소 화려하고 노출이 있는 편. 겉옷을 입지 않고 어깨에 걸치곤 하는 버릇이 있다. 기본 7cm 가량의 구두를 신기에 실제보다 키가 커보인다.
장신구로는 검은 초커와 붉은 수정&테슬 귀걸이를 주로 착용한다. 초커는 얇고 검은 띠가 기본으로 여기에 별도의 장식을 달아서 옷에 맞춘다.

성격: 차분하면서 명랑쾌활하다. 낯가림이 없고 사교적이라 인맥도 넓다. 스킨십을 매우 좋아하고 상대를 안 가린다. 감정에 솔직하지만 숨길 때는 철저히 숨긴다.

지팡이: 느릅나무/불사조의 깃털/14인치/꽤 유연함
일직선의 곧은 지팡이. 위아래 구분이 없는 일정한 두께의 봉 형태인 것이 특징. 전체 표면을 살짝 불그스름하게 물들이고 섬세히 얕게 깎아 연꽃 문양을 다채롭게 새겨놓았다. 쥐고 손끝으로 문지르는 촉감이 매우 좋다고.

기타: 마법사 사회의 류 가문은 순혈지상주의 가문으로 붉은 머리가 그 특징이다. 순혈 사상이긴 하지만 강요적이진 않아서 원치 않는다면 영구히 성을 버리고 가문을 나가는 식으로 자유를 갖게 해준다. 가주를 포함한 직계들은 대부분 방탕한 심성을 갖고 있다. 현 가주인 류 온일 또한 정실 외의 첩을 넷이나 두어 온화의 배다른 남매만 다섯을 두었다.

류 씨는 초석부터 마법사 전용의 옷과 도구를 만드는 업으로 시작했다. 각종 마법을 부여한 옷감 등을 이용하여 마법사만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작은 공방을 운영했었다. 수재이기에 물량이 적어 알려지는 것이 느렸지만 꾸준히 활동한 결과 공방의 규모가 늘어났고 어느 재력가의 후원을 겸한 결혼으로 류 가의 공방 [유유자적]이 세워졌다.
수제인데다 꽤나 고품질의 물건을 뽑아내기에 어느 정도 재력이 있어야 구입이나 주문이 가능하다. 지금은 주문제작도 받고 장인도 키워내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온화는 현 가주인 류 온일의 정실이 낳은 외동딸로 후계 서열 1위이다.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계단을 오르듯 자연스럽게 오러가 되었다. 아직은 온일이 가주 현역으로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정식으로 가주에 오를 때까지만 오러 활동을 할 것이다. 일종의 기간 한정이다보니 임무에 임하는 태도가 살짝 불성실해 보이기도 한다. 몇몇 소문으로는 절대로 뒤에서 캥길 짓 할 거라는 말도 있다.

류 가의 가주 직계답게 음주가무 선호하며 어지간한 주당 이상의 주량을 갖고 있다. 식성 역시 좋아 보기보다 잘 먹으며 특히 단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교제 쪽에서도 상대 가리지 않고 방탕히 즐기는 면 있다. 들리는 말로는 꼬리가 한 아흔아홉개는 달렸을 거란다. 의외로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호흡이 가빠지고 목소리를 망치기 때문이라나.

얽히고픈 범죄자: 폭식. 맛있는 간식 주는 비밀 친구와 예비 식재료(?)의 사이.

3 아회주 AU 시트! ◆aPlogwPTbM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0:19:09

"보다 안락한 죽음, 제법 비참한 삶…… 그 사이의 미묘한 선을 걷는 것이 이 세상에 태어난 미물의 진정한 목적 아니겠어요? 이 여령은- 그리 생각한답니다."

이름: 요 여령 曜 璵鈴
성별: 남
나이: 22

외형: https://www.neka.cc/composer/12943
요 가문이라 하면 화려함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여성, 남성 개의치 않고 온통 화려하니 제각기 자연과 계절의 색 빼닮았노라 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령 또한 자연 그 자체의 색조 닮았으니 이를테면 봄날이리라. 만개한 벚꽃잎과 같은 색의 머리는 곱게 늘어뜨리니 종아리까지 닿고, 한쪽으로 가지런히 쓸어두고 바람결에 쉬이 나풀대는 앞머리를 지나면 선명하니 화려한 이목구비가 눈에 들어왔다. 철쭉과도 같은 붉은 기조의 눈 화장 짙게 칠한 두 눈은 풍성한 속눈썹 아래에서도 호수처럼 새파란 색조 선명하며, 동공이 원두 속처럼 둥근 꼴이나 끝단 뾰족하였다. 밤길 나설 적 마주한 눈은 인간의 것 아닌 느낌 들기 때문에 자못 두렵기까지 하다. 그야말로 가인이었으나 눈은 고사하고 연지 바른 도톰한 입술마저 늘 작위적이게끔 휘어진 인상이기에 어딘가 의뭉스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자못 화려하다는 인상이 전체적인 외관으로 국한되지 않는 이유는 필히 저 치장 때문일 테니, 치렁치렁한 실반지요 귀걸이, 목걸이 고사하고 눈가의 화장, 연지 바른 입술, 간혹 이것저것 찍어 발라 눈 주변 반짝이기도 하고 속눈썹 색조 넣으며 장식하며, 분칠할 적도 있으니 정상적인 면구 보기 어려운 과히 치장된 자. 화장 지워내면 수수한 미인이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착각될 정도이리라. 화장은 제법 진보적이나 옷차림은 전통을 중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과감한 믹스매치인지 정장에 스틸레토 힐, 두루마기 차림이었다. 소매가 유달리 컸으며 어깨까지 온전히 걸치지 않고 소매만 꿰는 경우가 많았다. 때때로 상대에게 곤란한 말을 건넨 뒤 혼란에 빠뜨리곤 소매로 입가를 가리며 웃는 꼴이 그리도 얄미울 수가 없었다. 하물며 이 자, 키가 180에 가까우니 더욱이.

성격: "후후, 이 여령에게- 맡겨주시지요!"
─ 오로지 흥미본위, 자아도취, 머리 꽃밭, 뻔뻔하다 못해 세상의 흥취에 절어버린 자.

인간이기 때문에 미물에 불과하나, 세상을 자신의 것인 것처럼 살아갔다. 혼세의 미래를 걱정하느니 당장 오늘 먹을 간식이 중요하고, 죄악은 지금껏 한번도 만나본 적 없으니 내 일상에서 거리가 멀어 딱히 신경도 안 쓴다. 맘에 드는 자에겐 아양을 떨기 바쁘며 맘에 들지 않는 자는 영 미적지근하다. 사근사근 얘기하며 가끔 경박하게 웃었다마는 그 성질머리 좋게 말하면 사소로운 것에 마음 담지 않고 낙천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대가리 꽃밭이란 소리다. 채신머리 없는 피 대대로 이어받은 걸 티라도 내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채신머리 없는 피가 잘 벼려진 칼 같을 때도 있었으니 그때는 조용하다마는 이 성질머리 대단한 것이 말싸움에선 죽어도 안 지려 들어 그 장점 다 씹어먹는다.
종알종알 아, 그랬나요? 이 여령이라면 그런 것을 배울 시간에 밥 한술을 더 떴을 것 같군요? 하고 비꼬기도 하고, 간혹 얄밉게 종알종알 까고, 그래놓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 이 여령에게 맡길 일은 없지요? 그럼 이만 일하러 갈게요! 하고 상황 능히 돌리려 드니 평소에도 사랑'만' 받고 자란 티 모두 내고 다니는 것도, 나르시즘이 하늘 찌르는 것도 돌아버렸구나 싶은데 유치한 말빨 탓에 상대방 복장 뒤집어놓기 딱 좋은 성격이다. 퍽이나 오락가락하니 얌전히 웃다 난데없이 주먹질 하면 그 성격 꼬인 모습은 신을 저리가라 할 정도. 전형적인 쟤는 싸우지만 않으면 되는 성격인데다, 그 행동 과장스럽고 온갖 사치와 쾌락에 절어 가까이 했다간 정결한 삶 고사하기는 어려운 성격.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속내 알기 어려운 대가리 꽃밭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약이다.

구밀복검이란 말이 어찌하여 존재하겠는가?

지팡이: 개암나무/화이트 강 괴물의 등 뼈/13.5인치/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손에서 쉬이 떨어지지 않게끔 레이피어를 연상케 하는 손잡이가 세공되어 있으며, 지팡이가 살짝 꺾여있어 겨눌 때 18세기 초 머스킷 권총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흰색과 금색으로 도색도 되어있다.

기타:
《희곡 요 씨》
천하태평으로 소문난 '요' 가문 출신. 압도적인 머글친화 가문을 뛰어넘어 박애주의자 성향에 가까운 가문으로, 오죽했으면 요 씨 집안을 떠올린다면 지팡이 디자인을 비롯한 각종 예술에 정평이 났다는 장점 보다 '그 미친 인류애로 똘똘 뭉친 가문' 소리가 먼저 나올까.

선조는 이름 없는 예술가로, 세상을 떠돌다 우연찮게 흘러 들어간 머글 사회에서 그 아름다움에 넋을 빼앗기고, 돌아왔을 적 노래 한 수 지어 올린 것이 가문의 기원. 후대들은 선조의 뜻 이어 소리와 악, 춤, 연극, 그리고 지팡이에 새기는 문양 등등 각종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대대손손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예술 아래에서는 머글과 혼혈, 나아가 스큅과 순혈 모두 평등하다는 사상도 지금까지 내려오니, 애초에 ~주의 같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류. 그렇다고 여타 머글친화 가문과 달리 순혈주의자와 마찰이 생기진 않는다. 대신 저 가문…… 내가 집필하는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면 어떨까……? 같은 맑은 광기만 있어 초상권 침해가 좀... 아니 많이... 아니 과도할 뿐이지...

제 감각에 몸 맡겨 물아일체되는 성향 지대하니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몸소 바치고 혼란 속에서도 소신을 직접 주장한 탓이다. 어쩌고 보면 혼란스러움이 정상 되어버린 가문. 때문에 여간 독특한 사람이 제법 많다 전해지니, 그 제멋대로의 재능이 어디로 튈지도 모른다. 어떤 자는 순혈주의자 앞에서 머글을 사랑하란 노래를 부르다 혀가 잘리고, 어떤 자는 머글과 순혈의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집필해 그 대본을 뿌리다 고소 당해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청구받은 적도 있다.

당장 삼 대 독자 여령을 보아도 그러하지 아니한가? 어떤 학교를 졸업했는지도 알기 어려운, 베일에 싸였던 존재가 혜성처럼 신문에 약 4p 분량의 머글 찬미 시를 집필하며 마법사 사회에 성공적으로 나도 요 씨 집안 사람이라 데뷔한 것은 물론이요, 무서운 속도로 공채 합격을 하더니 오러 일을 뛰질 않나, 마법약 재능 살려 이젠 남몰래 마법약 부업까지 뛴다. 이름이 뭐더라, 모두의 안녕과 능률상승을 불러주는 마법의 가ㄹ……
……이게 진짜 미쳤나?

《과거》
여령은 여러모로 대단한 녀석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독기 품고 살아온 자. 아는가? 유달리 마법약에 능한 것이 떠돌며 배운 것이라더라.

이는 한때 요 씨 집안을 시기하던 사용인 있으며 자신의 아이와 여령을 바꿔치기 하였던 탓으로, 핏덩이인 시절부터 가림빛에 버려진 여령은 자칫 그대로 목숨 버릴 뻔하였으나 정신 오락가락하는 마법사 손에 거두어져 자랐더란다. 이 덕분에 유년기 무사히 거칠 수 있었으나 마법사는 여령이 학교 입학할 적 지팡이만 사주고 홀연히 떠나버렸다. 그렇게 홀로 남은 여령응 '요' 씨 이름으로 학교를 다닌 것이 아닌 무명 모에게 지어진 가명으로 지냈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뒷골목 생활 전전하며 가림빛에서의 사상과 원내 사상의 차이, 그리고 자신의 피에서 내려오는 예술적 감각과 박애주의적 사상이 서로 상충하는 내면적 혼란을 내심 품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혼란을 종식시키고 요 씨 집안이노라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한 사건 있었으니, 개인적인 용무로 학원을 찾은 요 씨 집안의 방계가 우연히 청궁에서 뛰놀던 3학년의 여령을 마주한 일이었다. 여령이 가주를 똑 닮은 것과 더불어 돌아가신 마님께서 출산 후 아이를 위해 만들었던 목걸이를 차고 있었던 것이다. 가문에 여령이 나타나기가 무섭게 사용인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해 아즈카반에 수감되고, 여령의 자리를 꿰찼던 사용인의 아이도 그렇게 자리를 박탈 당하나 싶었으나 여령이 죄 없다 비호하며 아이는 자신이 호의호식하였노라 죄를 시인하였으니 출가외인으로 취급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아무리 귀한 집의 일원이 되었다 한들 여령은 한때 뒷골목 생활을 전전해왔고, 그 덕에 눈치와 위기 감지하는 직감은 대단하였다. 머리도 잘 돌아가는 편이긴 했으나 주도면밀하고 영리한 녀석은 아니었다. 자존심 버릴 줄 알지만 자존감은 지대하게 높았고, 험지 깊은 곳에서 굶주리던 과거를 기억하여 독하기는 또 독했다. 한때 빼앗긴 삶이 있다 보니 권력욕이 대단하여 더 위로 오르고 싶어했다. 정확히는 권력을 쥐는 순간의 과정을 즐겼다. 그 사이에서 콩고물 떨어져 영감 얻으면 된다는 모습에 요 씨 집안 가주가 그리도 총애하더라. 당연할 법도 하다! 잃어버린 아이인데다 필히 걸작을 쓸 녀석이니.

다만 여령은 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결론 도달했으니 사용인이 한 순혈주의자 가문의 사주를 받았음을 알았고, 그 가문을 찾아 잡기 전까지는 내 절대 이 화를 풀지 않으리라 다짐했더란다. 그리하여 오러 되었다.
…기실 그것도 있다마는 오러 되면 사건사고 현장에서 영감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멍청한 일념 하나로 박봉 인권 최하위 길을 걷는 것 고사하는 것이겠지…….

- 자본주의자. 그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 돈 얘기만 들어도 일의 능률이 상승하니 심히 놀라울 정도다.
- 무녀독남, 삼 대 독자라 했던가? 집안에서 예쁨 받으니 제멋대로인 성정에 사람들은 '쟤는 사랑 받고 자랐구나'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법한 성정이었다…….
- 가족관계는 자신을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 자신 뿐이다.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연민은 이어진 아이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출가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불명.
- 아! 단 음식. 너무나도 좋다. 사실 모든 음식이 다 좋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류를 유달리 좋아해 더운 여름에도 땀 뻘뻘 흘리며 먹곤 하였다.
- 마법약…… 포기할 수 없다... 자신의 이름 내걸면 큰일이 나니 가명을 쓰는데, 문제는 어릴적 지어진 이름 순서만 바꿨다…….
- 혼혈인지 순혈인지 본인은 전혀 모른다……. 원체 족보 난잡한 나머지 조금 오래 셈해보고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단 외적으로는 순혈이다.

얽히고픈 범죄자: 탐욕

4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33:26

>>2

' 있지, 에이스! 내 한탄 한 번 들어봐? '

버터 나이프로 버터를 한 스쿱 뜬 남자가 애교 섞인 한탄조로 말했습니다. 그는 버터를 빵에 슥, 가볍게 발랐습니다. 에이스라 불린 상대는 그의 오른편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 아니, 식탁 앞에서 졸지 말구?! 내가 직접 스테이크 구웠잖아? '
' ....... 응.... '

에이스가 자신의 앞에 놓인 스테이크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늘어지게 하품을 했습니다. 남자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 내가 계속 식재료로 꼬드기는 마법사가 있는데 말이야, 넘어올 듯 안 넘어온단 말이지? 이! 파운드 스위츠가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줘도! '
' .... 응.... '
' 시엘에게 찾아가서 한탄하고 싶은데 걘 나만 보면 엄청 화내거든. 그래서 에이스가 좋아♡ 내 한탄을 들어주잖아 '
' 응.... '

자신의 이름을 지칭하며, 남자는 포크에 핏기 어린 스테이크를 푹 찍었습니다. 에이스가 연신 응.. 응... 하며 대답인지 잠꼬대인지 알기 어려운 반응을 보임에도 그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라이나 에바, 디아는 같이 잘 안 먹으려 하는데 말이지? 걔네는 머글이 더 취항인건가? '
' .... 응... '

파운드가 양 손등으로 턱을 괴곤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얼른 먹고 나가야죠.

' 데이트 신청을 또 해야겠네, 일단 얼른 먹고 가자? 오러들이 들이닥치면 안 되니까 말야? '

그가 키득키득 웃으며, 스테이크를 입에 넣었습니다. 아, 요즘엔 역시 순혈이 최고라니까.

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47:30

>>3

퐁당, 얇은 면사포로 얼굴을 가린 남자는 유리병에 무언갈 담았고 그 옆에서 상체 탈의한 다른 남자가 담요로 몸을 둘렀습니다. 병에 든 것을 소중하게 안은 그가 시선을 돌려, 상체를 탈의한 남자를 응시했습니다.

' 내가 널 방해한건가? '
' 그랬다면? '
'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야지, 뭐. 별 수 있어? '

면사포를 뒤집어 쓴 남자의 말에 상체를 탈의한 남성은 아랫 입술을 삐죽 내민 채, 침대 옆 협탁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은색 반무테 안경을 손에 쥔 그가 그것을 걸쳤습니다.

' 아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줬거든. 더 듣고 싶었는데, 네가 죽였잖아. '
' 재미있는 이야기? '

발로 툭, 싸늘한 시신이 된 머글을 건들던 은색 안경을 쓴 남자는 제게 던져진 유카타를 느긋하게 걸쳤습니다.

' 오러 중에 눈이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 있는데.... '
' 아하? '
' 오러라던데? '
' 왜 내가 갖고 싶은 건 대다수 발품을 팔아야 하는 거야..!!!! '

면사포를 뒤집어 쓴 남자가 절규하듯 외쳤고 담요를 뒤집어 쓴 남자는 그 광대짓을 바라봤습니다.

'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어, 작은 여우야. '
' ? '
' 그 오러 본가가 희곡 요씨라던데... 너 저번에 거기 마법사 하나 눈 마음에 든다지 않았어? 걔가 걔일지도? '
' OH, God. Yes!!! Plz!!! '

작은 여우라 지칭된 남자가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는 서두르듯 자신이 입은 정장의 매무새를 정돈했습니다.

' 그럼, 그 주변을 한 번 맴돌아봐야지! 갖고 싶었는데!! '
' 네, 네ㅡ '

어련하실까. 유카타를 걸친 남자가 고개를 가볍게 흔들었습니다.

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47:56

두 분은!!!!@

>>1 을 이어주세요!XD

7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0:51:24

안착이어요!!! 으악 나메 안 익숙해

8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0:5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령이 기대 많이 하고 있다구~ ^ㅇ^

9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55:05

우히히히히히XD

1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56:37

이것도 편하실 때 이어주시면 됩니다요:3!!

11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0:58:19

아 8대죄는 이전 AU때와는 성격이 살짝씩 달라졌습니다:3

폭식은 왜 그대로냐구요? 쟤는............... 그냥 고삐 풀린 망아지인걸요....

12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4:41

오늘도 몹시 좋은 날이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쾌청하고! 이런 날은 맛있는 간식 잔뜩 들고서 저 멀리 한적한 호숫가 같은 곳으로 피크닉이나 나가야 하는데-

"하지만 오러는 일 하러 가야 하지요- 아. 정말. 그냥 아버지 내려오라 하고 이 일 때려칠까 봐."
"온화 너는 맨날 그 소리 하더라. 정작 하라면 안 할 거면서."
"음. 그렇긴 해- 후후!"

명랑하게 투덜대는 온화에게 같이 스윗더미에서 나오던 동료가 무어라 하자. 냉큼 대답하며 개구지게 웃었다. 저 말처럼 정말로 가주의 자리를 꿰차러 갈 생각은 아직 없었다. 그야 시간 지나면 저절로 제 것 될 텐데. 뭐하러 귀찮은 일을 하나! 뒤엎는 짓 할 시간에 요령 좋게 땡땡이 칠 궁리 하는게 더 이득이지.

"그럼 나는 이대로 순찰 갈게. 나중에 보자."
"응- 잘 다녀와. 자기-"

식사 겸하며 순찰 나가는 동료 보내고 온화 혼자 사무실로 돌아왔다. 건강한 식사 대신 달달하고 달달한 것 한 가득 든 봉투 제 자리에 내려놓고 커피 한 잔과 함께 느긋하게 즐기기 시작했다.

[>사무실 복귀]

1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5:15

ㅋㅋㅋㅋㅋㅋ 그런 폭식이 조와요~ 귀여워~ 한입 앙 해버리고싶어~ (츄릅)(?)

14 요여령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6:59

오러의 삶은 예상보다 더 개판이었다. 인권은 바닥을 뚫다 못해 맨틀에 처박혀 살살 녹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너 희곡 요 씨야? 그럼 글 잘 쓰겠네? 내 유서 좀 읽고 평가해주라. 같은 농담을 하질 않나, 어째 부업으로 버는 돈이 월급보다 더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여령은 모두 견딜 수 있었다. 여기에서도 인간들은 살아가고 있거니와 자신 또한 살아있으니.

"요지는 퇴근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렇다기엔 아직 출근하지도 않으신 것 같은데요?"
"아웅-! 몰라, 몰라! 집에 나온 이후부터 퇴근하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라구요!"

여령은 헤이즐넛 시럽을 네 번 넣은 커피와 소금빵을 계산하며 가게 종업원에게 앙탈을 부리곤 손을 덮어 얼굴을 가렸다. "사람들이 너무 아름다운 게 문제야…… 아니, 나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심미적인 것 말고 예술적인 측면에서 말이에요. 이런 예술적 영감을 또 어디서 얻어……." 중얼거리니 종업원은 오만상을 쓰며 빨리 출근하라 재촉했다. 여령은 그 모습에 거스름돈을 지갑에 넣곤 터덜터덜 등을 돌렸다.

"종업원이 차암 매정해잉. 오후 타임 애는 안 그러던데."

그렇게 자리에 앉아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커피를 입에 대며 카페인이라도 보충할까 했던 순간.

"에이씨, 염병하네……."

일할 시간이 귀신같이 찾아오고 만다…. 여령은 한 모금 마신 커피와 냄새만 맡은 소금빵을 자리에 두고 일어섰다. 이래서 3D직종은 하지 말라고 하는구만……! 두루마기가 아닌 코트 걸치고 뚜벅뚜벅 어딘가로 향했다. 오늘 근무지가, 그러니까…….

[>머글 사회로 나간다]

1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8:38

이건 온화 거구요 .dice 1 10. = 4
이건 여령 거예요 .dice 1 10. = 4

1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8:50

?

17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09:21

아니 여령아 ㅋㅋㅋㅋㅋㅋㅋ 밥은 먹어가면서 해야지! 그걸 왜 두고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뭐임 대체 뭐임 ?.?

18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1:12:11

제2의 말벌아저씨(?) 여령이에요~😏 오러 특... 기본적으로 경찰이지만 경우에 따라 소방공무원이라서 밥 먹다가도 민원 생기면 뛰쳐나가야 함...이래요~

는 다이스...?

19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14:48

>>12 온화

스윗더미의 주인, 휘낭시에 스위츠가 당신을 안쓰럽다는 듯 바라봅니다. 그 시선을 뒤로 한 채, 당신이 사무실로 복귀하자마자 사무국장이 퀭한 표정으로 당신을 반깁니다.

' 자네, 안 바쁘지? '

사무국장이 상쾌한 미소로 당신에게 묻습니다. 아,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씁, 이거...

[>없지요....?]
[>있는데요...?]





>>14 여령

몇몇 머글 출신 마법사가 사라졌기 때문에 오러들이 조사나간 곳이 머글 사회입니다. 당신은, 미국의 어느 주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이 깜깜합니다. 시골 특유의 공기가 코끝을 간질입니다.

[>임무를 다시 확인한다]
[>걷는다]
[>냅다 사람 사는 집으로 달려가서 히잉 하루만 재워줘요!(?)]

20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0:29

쵸큼 뇌절이지만... AU에서는 하 사감?이 온화 정혼자로 있는데 온화는 매일 다른 사람하고 놀고 그거 숨기지도 않아서 질투하고 맘고생하는거 있으면...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2:28

>>20 :D!

22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4:49

옴뇸뇸뇸. 작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큰 초코 파운드 케이크를 통으로 들고 야무지게 먹고 있던 온화에게 불온한 그림자 드리웠다. 커다란 빵덩이 입에 문 온화 눈 깜빡 깜빡 하며 사무국장 바라보았다. 저 퀭한 얼굴의 사무국장이 웃고 있다. 상쾌하게 웃고 있어! 저럴 땐 꼭 귀찮은 일 가져왔다는 징조다. 온화는 얼른 옆자리에서 아무 서류나 집어 제 책상에 올려놓고 그것 팡팡 두드렸다. 그리고 입에서 빵 떼고 말도 했다.

"아잉데여 이 마능데여?(아닌데요 일 많은데요?)"

적어도 입에 든 건 삼키고 말하자... 아무튼 온화는 열심히 할 것 많음을 표하며 사무국장을 빤히 쳐다보았다.

[>있는데요...?]

2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5:16

>>21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5:54

((집착광공에게 쫓기지 않는 삶의 여뭐시기라 기쁨))

아회: ㅋㅋ
여령: ㅇㅅㅇ?
아회: ㅋㅋㅋ
여령: :ㅁ...?!?!?!

2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29:42

>>22 온화

' 어, 괜찮아. 그 일, 다른 오러가 할 거야. '

해사한 미소를 지은 사무국장이 지팡이를 휘둘러 당신 앞에 물이 가득 든 잔을 놓았습니다. 이야,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팥차!!!!

' 머글 사회로 출장 좀 다녀와라. 이번 건 해결되면 1주일 휴가. '

사무국장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와. 와!!!!

[>아니, 아니! 나는 싫소!!!]
[>....뭔데요....]

2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31:01

>>24 XD

궁기: ^^
탐욕: ?!
궁기: 손에 쥐고 흔드는 법부터 시작할까요, 우리?^^
탐욕: (살려줘)

27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31:16

>>24 광공은 아니지만 집착?은 있지 않아? ㅋㅋㅋㅋㅋ

2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35:46

>>23 아마 AU로 하 사감이 나온다면 사감도 아니고 용생구자도 아닌 평범한 인간일 거예요!XD
근데 이제 우애가 끈끈하고 평화주의(물리)인... 평범한 교수:3

29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37:57

"으으으응!"

딱 봐도 일 있던 없던 시킬 생각 만만인 사무국장 향해 강력한 거절의 의사표명 해보지만. 양 볼 가득 빵 채우고 고개 도리도리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힐 앙탈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가 누구던가. 원하는 대로 굴어야 직성이 차는 류 온화 아니던가! 마시면 괜히 구실 줄까 봐 팥차 손도 안 대고 볼에 가득 채운 빵 열심히 씹어 삼킨다. 윽. 목 메여. 가슴팍 두어 번 툭툭 두드리곤 사무국장 향해 손가락 두 개 쫙 펼쳤다. 앙탈에 이어 되도 않는 딜 시도하는 것이다.

"포상 휴가 2주! 아니면 안 갈래요! 꼭 나 아니어도 되잖아요? 다른 오러 시켜주세요. 사무국장님♥"

아잉. 눈 한 쪽 찡긋하며 다시 파운드 케익 깨문다. 오물오물. 음- 역시 디저트는 스윗더미가 최고야-

[>아니, 아니! 나는 싫소!!!]

30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39:59

>>28 뭣! 뭐뭐뭐뭣! 성격 좋고 평화주의 교수인 하 사감?! 세세세세ㅔ상에 >>20 이거 공식으로 만들어줫! 괴롭힐래! 질투하게 만들래! ╰(*°▽°*)╯ (이러면 안됩니다)

31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01:40: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일단 너무 졸려서 가볼게요!!

32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1:45:21

캡틴 잘 자~ 굿나잇이야~!

33 요여령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1:58:41

머글 출신 마법사가 사라졌단다. 세상에! 이번에도 순혈주의자 짓인가? 아니면 다들 어디 모여서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힐링이라도 하고자 연락을 잠시 꺼둔 건 아닐까? 그야 사람들은 모두 쉬고 싶어 하는 것이 보통이거니와, 머글들은 마법사 사회에서 적응하기 어렵다고 들었으니.

애초에 나였어도 적응 못했어- 여령은 생각했다. 머글들은 그렇게 재밌는 문명의 발전을 누리고 사는데 마법사 사회는 그런 것이 없지 않은가? 스마트폰이 있길 해, 쇼츠가 있길 해? 세상에. 그렇지만 조사를 맡게 됐으니 뭔가 석연찮은 일 있단 뜻이겠지.

"빨리 끝내고 돌아가서 소금빵 먹고 싶다……."

아직 입도 못 댔는데 누가 먹어버리는 거 아냐? 투덜거리던 여령은 깜깜한 흙길을 걷는다. 습기 하나 없는 메마른 흙먼지, 나무 판자로 된 표지판과 흰색 글씨, 그리고 밀밭……. 아, 미국이구나. 한국의 정취와는 다른 느낌에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빛 보이는 방향으로 호도도 달리니 힐 또각거리는 소리 커져간다.

"혹시 모르니 소문이라도 들어 봐야지!"

거기다 소문은 고사하고 소금빵보다 더 좋은 걸 먹을 수도 있을지 모르는 걸! 머글의 음식, 그리고 머글들의 삶이 묻어나는 하루! 이건 오러 일 때문이지 절대 이 여령의 사심이 아니란 말씀. 문 두드리는 소리 조심스럽고 연기톤은 자연스럽다.

"저어기…… 히치하이킹으로만 여행을 하다가 라이더 분이 목적지를 잘못 내려주셨는데요……. 실례가 안 된다면 하루만 묵을 곳이 있을까요?"

히잉 하루만 재워줘!

[>냅다 사람 사는 집으로 달려가서 히잉 하루만 재워줘요!(?)]

34 요여령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2:03:20

캡틴 푹 주무세요!
저도... 곧 자러갈지도 모르니 tmi 두 개만...

1. 여령이가 뒷골목 생활을 할 때 받았으며, 동화학원을 재학할 당시(요 씨 가문에서 우리 아들 찾았다 하기 전) 쓰던 이름은 '랑아' 였고, 시트에 나온 마법의 약(...)을 판매할 때 쓰는 가명은 그럴 뒤집은 '아랑'이랍니다. 랑아는 사실 주워준 마법사가 부랑아에서 따왔대요...🤦‍♀️
2. 사실 여령이의 지팡이는 한 번 부러진 경험이 있답니다~ 학당 재학 당시에는 산사나무였는데, 부서지고 나서 지금의 개암나무가 되었고... 심은 그대로 옮겼대요. 마법사가 준 마지막 선물이라 소중했다나 봐요...

어으
어으으...조...졸려요... 다들 좋은 새벽 되시구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지 마시구...🛌😴

35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02:03:57

꺅 나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6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02:05:16

여령이 TMI! (와구!) AU에도 먹을 썰이 넘쳐 완전 행복해~ (´▽`ʃ♡ƪ)

아회주도 잘 자~ 굿굿밤이야~!

37 ◆ws8gZSkBlA (/npG9KsGZk)

2023-09-14 (거의 끝나감) 09:15:15

((((여령의 티엠아 중 하나에 동공이 차차 춤춰요))))

흑흑 여령이 티엠아 소중해오....

38 ◆ws8gZSkBlA (1.vKt./lxw)

2023-09-14 (거의 끝나감) 11:52:52

>>29 온화

' 2주? 쉬고 싶으면 그렇게 해. '

사무국장이 웃었습니다.

' 2주간 쉬면서 일할 수 있도록 일을 엮어다 주마. 괜히 2주를 내 건 게 아니겠지 '

오, 당신이 기간을 늘려달라 하면 그만큼 일을 더 줄 생각인가봅니다.

' 머글 사회로 출장가는 거니, 좋게 생각해 봐. '

[>자유]





>>33

당신이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아주 희미한 소리로 ' *루모스! ' 라는 외침도 들린 것 같습니다.

*지팡이 끝에 불빛을 만드는 주문. 손전등 정도의 밝기로 빛난다

그 소리가 진짜 주문이라면, 머글 마법사가 사는 집이 분명합니다. 머글 사회에선 함부로 마법을 써서는 안 되는데 말이죠.


우당탕 소리와 함께 현관의 등이 켜졌고 안에서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불쑥 튀어나왔습니다. 한 명은 팝콘이 담긴 보울을 든 밤갈색 단발머리 여자였고 다른 한 명은 늘어뜨린 드래드펌을 한 흑인 남자입니다. 남자의 한 쪽 옷 소매가 뭐가 든 것처럼 살짝 볼록 튀어나왔습니다.

남녀는 어색하게 시선을 교환합니다. 이 둘이 진짜 마법사라면, 성년이 되기 전에 함부로 마법을 쓴 게 됩니다. 법에 걸립니다.


거실 쪽에서 불빛이 번쩍번쩍하고 비명이 들리는 걸 보면, 아마 티비로 공포 영화라도 보고 있던 것 같습니다.

고소한 팝콘 냄새와 피자 냄새도 납니다.

' 어...? '

팝콘 통을 들고 있던 밤갈색 단발머리, 머리에 금으로 된 꽃 실핀을 단 여학생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 마일로, 들어오라 하자. '
' ... 알았어. '

마일로라 불린 드래드펌 남학생이 슬그머니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들어갑니까?

[>들어간다]
[>들어가지 않는다]
[>자유!]

39 ◆ws8gZSkBlA (1.vKt./lxw)

2023-09-14 (거의 끝나감) 11:53:25

아니 왜 여령이 이름 빠뜨렸죠?!

40 여령주 (zC.Hryculk)

2023-09-14 (거의 끝나감) 12:55:24

즐거운 점심 시간이랍니ㄷ...

어머, 두 학생은 영화 감상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걸까요~ 마법사에게 딱 걸렸구나~ >:3

41 ◆ws8gZSkBlA (1.vKt./lxw)

2023-09-14 (거의 끝나감) 14:33:43

딱 걸려부렀러요:3!

42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15:05:59

2주 쉬고 싶으면 쉬어라. 그만큼 일을 줄 테니. 당연한 소리에 온화의 표정은 금새 뚱해졌다. 누가 사무국장 아니랄까 봐 어떻게든 일 못 시켜서 안달일까! 사실 일 하는게 제 의무긴 하지만. 다람쥐마냥 양 볼 빵빵히 부풀리고 입도 비죽 내밀고 사무국장 흘겨보다가. 팥차 냉큼 가져와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쭉 들이켰다. 말끔히 비운 찻잔 탁- 하니 내려놓고서 불퉁하게 투덜댔다.

"마법도 제대로 못 쓰는 머글 사회로 가는게 뭐가 좋은데요- 흥! 다녀와서 일주일 휴가 안 주면 사표 쓸 거에요."

휴가를 더 늘리진 않을테니 직접 말한 건 지키라며. 뚱하게 말하고 출장 내용을 물었다.

"그래서어 굳-이 출장까지 가야 하는 일이 뭔가요-? 사무국장님?"

피하지 못 한다면 즐기랬던가. 최소한 재밌는 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파운드 케이크를 마저 야금야금 먹는다.

4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15:08:56

AU온화가 사표를 인질삼는 다메닝겐이 되브럿어! (더불어 인성도 빻았음)

진행 이어두고 이따올게~ 우웃 현생 넘 빡세~~

44 ◆ws8gZSkBlA (1.vKt./lxw)

2023-09-14 (거의 끝나감) 16:13:47

온화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45 ◆ws8gZSkBlA (1.vKt./lxw)

2023-09-14 (거의 끝나감) 16:19:11

>>42 온화

당신의 말에 사무국장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 미국으로 가서 조사하는 게 자네 일인데, 최근 작은 주에서 머글 출신 마법사들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그들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 된 오러들도 연락이 끊겼어. '

무시무시한 사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사무국장의 목소리가 한 순간, 확 낮아졌습니다.

' 그리고 이건 기밀이다만.... 마법부 장관의 자녀가 실종 사건이 벌어지는 그 주로 놀러갔다. '
' 자녀를 찾으면 보호해서 마법사 사회로 함께 복귀하는 게 업무일세. 데리고만 와준다면, 두둑하게 사례금을 챙겨준다 하시더군. '

간단한 자료라며, 그는 서류철을 하나 내밀었습니다.

열어봅니까?

[>열어본다(임무에 응한다)]
[>열지 않는다(임무에 응하지않는다)]

46 ◆ws8gZSkBlA (8byOUMJZaM)

2023-09-14 (거의 끝나감) 18:43:22

갱신해둘게여!!

47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19:18:45

정말 정말 정-말 가기 싫지만! 결국 제게 선택권은 없었다. 일주일 휴가를 보장 받는 대신 임무를 받아들었다. 먼저 사무국장의 말로 들은 내용부터 무시무시하긴 했다. 연달은 마법사의 실종? 그것도 머글 사회에서?

"흐음-"

다수의 마법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라면- 어쩐지 짚이는 곳이 하나 있는 듯 하지만 내색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끄덕 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럴 땐 설마가 사람 잡더라. 그런데 뭐. 잡히는게 저만 아니면 되긴 해-

목소리를 낮춘 사무국장이 마법부 장관의 자녀를 언급했을 때는 흥미로 반짝이는 눈을 감출 수 없었지만!

"아항. 그런 거라면 환영이죠- 귀여운 애면 좋겠는데-"

돈보다는 찾아야 하는 그 자녀가 귀여우면 좋겠다고 재잘대며 사무국장이 내민 서류철을 열었다.

[>열어본다(임무에 응한다)]

48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19:19:03

갱신이양~ 우우 배고픈 저녁!

49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19:37:12

온화주 어서오세요! 어서, 어서 밥을 드셔요!!!! 8ㅁ8

50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19:48:36

https://www.neka.cc/composer/13216

이 네카만 올려놓고 밥을...! (털석)(배고파서 사망)

신작이라 그런지 머리색에 빨간색이 없어서 탈색시켜보았읍니다~ 명랑한 AU온화~

51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06:51

>>47 온화

당신은 서류를 열었습니다. 미소를 띈 여학생의 모습과 함께 간단한 프로필이 적혀있습니다.)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c930c68b-7d01-1d07-e194-c6e75261cb5d/IS2Sl34wFHRbE7igfOIpc2xAsUGmcPQ_xnflreQTQf1TclZVpmUX6S8N7A)

' 만나게 되면, 좀 과할 정도로 보호해라. 장관이 최우선으로 부탁한 것이 그것이다. '

사무국장이 당신에게 조언하듯 말했습니다. 그도 마법부 장관이 왜 부탁을 그렇게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 듯 합니다.

' 플루가루 네트워크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준비하고 가도록. '

[>간다]

//도캡이 여령의 tmi에 놀란 이유... 동명이인이 존재하기 때문!!!>:ㅁ

52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08:16

우와아아!!! 네카다!!!!!(야광봉)

다녀오세요 온화주!!!

5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0:14:49

(밥 뇸뇸 중)

노트가 안 보여 캡틴~~!

5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0:19:18

집에서 갱신해ㅇ... 어어어? :ㅁ

5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1:44

악! 다시 링크 올려줄게요!!

5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2:03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c930c68b-7d01-1d07-e194-c6e75261cb5d/IS2Sl34wFHRbE7igfOIpc2xAsUGmcPQ_xnflreQTQf1TclZVpmUX6S8N7A

여령주 어서오세요!

57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2:28

Picrewの「つつじメーカーβ」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RmX2aVc12 #Picrew #つつじメーカーβ

안 올라가는 걸 대비해서....

58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12:52

서류철에는 마법부 장관의 자녀 프로필이 있었다. 열여덟에 이쁘장한 여자아이였다. 음- 남자아이였으면 좀 더 의욕이 생겼을 텐데- 그래도 귀여우니 이대로 만족할까? 프로필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다시 한 번 읽은 다음. 서류철을 닫았다.

"음. 과할 정도로 보호라. 알았어요- 부모가 어지간히도 애지중지 하나 보네-"

그럴 거면 놀러보내질 말았어야지- 그 부모가 누군지 알면서도 신랄하게 키득거린 온화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새 파운드 케이크를 다 먹고. 입가심인 듯 초콜릿 바 하나 챙겨들곤 플루가루가 준비된 벽난로로 향한다. 때마침 사람이 없는 벽난로에 냉큼 들어가 가루를 뿌리며 프로필에서 봤던 주소지를 읊었다.

"미국의 xx주 S카운티로!"

곧이어 화르륵 타오른 초록색 불길과 함께 사라졌겠지.

[>간다]

5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13:36

김치우동 맛있었당~ (배불러서 둥굴해짐)

6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22:54

어서오세요 온화주! 맛있는 저녁 드셨네요!!XD

61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29:07

빠르고 간단하게 할수있는게 우동 뿐이었지만... ㅋㅋㅋㅋ 안녕 캡틴~ 앗 맞아! 오늘까지 직장 다니느라 고생했어~~ 당분간 푹 쉬자구~~

62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35:35

>>58 온화

당신은 XX주 S카운티로 왔습니다. 어두운 밤입니다. 그리고 매우 조용합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 밤 특유의 시원한 공기, 시골 특유의 공기가 당신의 코 끝을 간질입니다.

군데 군데 불이 켜진 집들이 보입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몇 블록 마다 한 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주변을 둘러본다]
[>일단 걷는다]

63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35:48

고마워요 온화주!!XD

64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1:55:48

무사히 이동하고 도착해보니 현지는 이미 밤이었다. 어둑한 덕분에 사람 눈에 안 띈 듯 하지만. 주변 분위기를 보니 대낮에 뿅! 하고 나타나도 볼 사람 없을 것 같았다. 그만큼 시골이란 말이지-

"흐음! 걔는 이런 곳에 뭐하러 놀러왔대- 재미없게?"

맑은 공기가 좋긴 하지만 온화 취향은 사람 북적이는 번화가라 시골은 그닥이었다. 얼른 그 자녀인지 아랑인지 찾아서 돌아가야겠다. 그럴려면 일단 그 애가 있는 집을 찾아야 하는데.

"뭐. 좀 걸어볼까?"

잘 모르는 곳이란 건 확실하니. 걸어가며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걷는다]

6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1:57:49

>>64 온화

집들이 몇 채 보입니다. 한 집은 녹색 지붕, 한 집은 빨간 지붕, 한 지붕은 갈색 지붕, 한 집은 파란 지붕입니다.
어느 집으로 들어가겠습니까?

[>녹색 지붕 집]
[>파란 지붕 집]
[>빨간 지붕 집]
[>갈색 지붕 집]

66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3:34

끌올해둬요:3!

67 류 온화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4:32

가도 가도 조용하고 사람은 안 보이고- 이런 곳은 역시 재미가 없다! 아버지는 은퇴하면 이런 곳에서 조용히 사실 거라지만. 글쎄. 제 아버지라는 걸 생각하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다. 그 아버지에 그 자식들 아닐까.

그나저나 걔는 요즘 안 찾아오네. 달달하고 맛있는 거 슬슬 먹고 싶은데. 직접 찾아가야 하나? 아냐. 그럼 매력 없어. 먹고 싶다면 직접 찾아와야지. 안 그래?

조용한 만큼 별별 생각 다 하며 걷다가 가장 먼저 보인 녹색 지붕 집으로 향했다. 문에 다가가서 똑똑. 노크부터 해본다.

[>녹색 지붕 집]

6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6:44

온화주 어서오세요:3!!

69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6:54

.dice 1 100. = 94-80이상

7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2:57:07

와우;3

71 요여령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0:45

인기척이 느껴진다! 다행스럽게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방금 잘못 들은 건가? 여령은 문가에 귀를 기울이려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음- 잘 모르겠다. 뭐, 머글 마법사들이 실종 됐다는데 여기에서 숨어있을 수도 있지. 인간들은 원래 다 그런 법이지 않나? 문이 열리니 10대 중반 정도로 되어 보이는 남녀가 보였다. 그리고 여령은 방금 했던 생각의 3분의 1 정도를 철회하기로 했다. 어린 아이들이 함부로 마법을 쓰면 법에 걸리는데! 요 말썽쟁이들 같으니라고…….

"응-?"

여령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뭐! 일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비명소리와 번쩍번쩍한 불빛, 그리고 고소한 팝콘과 피자……. 음. 완벽하지 않은가?

"고-마워요-! 요즘 미국은 흉흉하잖아요, 깜깜한 곳에서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까 차암 기뻐요- 꼭 사례할게요-!"

그러니 봐주자. 여령은 손을 모으고 뺨에 붙이며 활짝 웃었다. 이것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머글과 그 피를 이은 위대한 마법사들의 삶! 여유롭고 오싹한 휴식을 체험하며 사랑에 빠지는 마법사…… 벌써부터 연극 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여령은 모르겠지만 오러 일과 바삭한 소금빵은 뒷전이고 예술의 광기가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들어간다]

72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0:57

갱신해요.... ㅇ<-<

73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2:00

여령주 어서와요:)!

7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03:22

안녕하세요~ :D 여령주라고 하니 조금 어색하지만 익숙해지겠죠...?! >:3 캡틴도 좋은 밤 보내고 계셨을까요?

75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18:43

>>67 온화

당신은 녹색 지붕 집으로 갔습니다. 노크하려던 순간, 열려있는 문이 보입니다. 안에서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낯설다면 낯선 인물이 보입니다. 당신처럼 오러사무국에서 일하는 여령입니다.

' !? 아, 안녕하세요...? '

팝콘을 든 여학생 그러니까ㅡ 당신이 받았던 프로필 속 여학생이 깜짝 놀라, 팝콘을 떨어뜨리곤 당신에게 인사를 꾸벅 했습니다. 드레드펌을 늘어뜨린 흑인 남학생 역시 흠칫 놀라더니만은 당신에게 인사를 합니다.

' 호, 혹시 그 쪽도 하이커가 그냥 두고 갔어요..? '

아랑이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습니다. 하이커도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만은.


>>71 여령

미국이 참 흉흉하다는 말에 마일로ㅡ드래드펌 남학생입니다ㅡ가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습니다. 그는 당당하고 용감하게! 앞서서 거실로 걸어갔습니다.

' 저, 저만 믿어요! 누나! '

아하? 마일로 눈에 당신은 여성으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 들어가려던 그 순간에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낯설다면 낯선 인물이 보입니다. 당신처럼 오러사무국에서 일하는 온화입니다.

아하?


>>67 >>71 공통

당신들은 이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공포 영화가 재생되는 건지, [God!!! please! NO!!!] 라 외치는 여성의 비명이 들립니다.

' 그, 그... 우리 공포 영화 보고 있었거든요... '

남학생이 부끄러운 듯 두 손가락을 맞대며 말했습니다.

[>자유]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도착하기 까지 2턴

76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19:57

혹시 팝콘 떨어지는 거 제가 받아도 돼요?!

여령: ㅡㅏ악 카펫에 옥수수 껍질 부스러기 떨어지는 거 못참아 < 네이티브 한국인

77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23:16

네! 그러셔도 됩니다!XD 두 분이 합의하셔서 다음 턴 행동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7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28:09

저는 잘 보내고 있었땁니다:3!

7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3:49

크아악 머리아펏 죽다살았네...

진행 이렇게 겹쳐버리고? 여령주 어떡할까?

8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4:43

엑!? 괜찮아요 온화주!?

81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5:51

일단 여령이는 마법을 썼구나~ 마법사네~ 하고 짐작하고 있는지라 공포영화를 다 보면 잘 타이르거나 이러이러한 일이 있으니 돌아갈까? 하고 얘기해줄 것 같은데, 온화는 바로 데려가길 바라나요? 아니면 같이 농땡이(...)를 치길 바라나요?! >:3

저는 온화주가 바라는 대로 갈게요! 0.<

82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36:09

그것보다 온화주 괜찮으신가요...? 머리라니... ;0;

83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2:35

음음 지금은 괜찮아! 원래 편두통이 있다가 나앗다가 갑자기 터졌는데 약이 잇어서 살았어! 괜찮괜찮~

온화는 다같이 영화보고 다같이 돌아가자! 시전할거 같아~ 갈때 가더라도 보던 영화는 다 보고 가야지~!

84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4:58

근무태만 레전드의 오러사무국...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괜찮아요))

그렇다면 가보자고요~ >:3

85 여령주 (qEEankkS8w)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9:04

>>83 일단은요~ 편두통은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니까요...🙄 분명 나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데 갑자기 똑똑 너 잘 살고 있더라? 그렇다면 내가 빠질 수 없지~ 하고 등장하는 삼대장 중 하나란!😞 너무 무리하진 마셔요... 갑자기 또 나타날 수 있으니 약 챙겨 드셨어도 일찍 쉬시구요! (뽀담)

여령이 팝콘 세이브... 화려하게 보여드리겠어요👀

86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49:13

오이괜? 오이괜! XD 그럼 집 안에 여령이 먼저 있었으니까 진행도 먼저 이어줘~

87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1:03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여령주 말 그대로야... 방심하고 있었어~~ 응응 무리 안 하고 또 아프기 전에 쉴게~ (골골)

와! 여령이의 화려한 무-빙!

88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1:30

으악 편두통.. ;0;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온화주!!!8ㅁ8(뽀다다다담) 편두통 이 나쁜 친구!!!!

89 온화주 (qsw6zM5QL6)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8:20

(고롱고롱) 괜찮아오오옹 ~( ̄▽ ̄)~* 뭐 약만 잘 먹으면 얌전한 친구니까~ 갑자기 통수를 때려서 글치~

90 ◆ws8gZSkBlA (Q7XBYqJVGg)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9:30

우우 8ㅅ8!!! 아프면 안되어요.... ;ㅁ;

91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04:40

https://picrew.me/share?cd=DSYY1KiG9K

캡틴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몽실몽실 털뭉치들 픽크루~ 히히히~

9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08:10

우와~~~ 온화랑 하 사감이네요!!!!!(야광봉)

93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15:27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는 모습에 역시 싶었다. 아무래도 미국이란 나라는 무시무시하지! 마법사라 해도 어떻게 머글의 지팡이를 이기겠나? 하물며 총기 소지가 합법인 나라에서는 지팡이 꺼내기 전에 총 맞고 죽는 게 더 빠를 것이다.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주머니는 무겁게, 방아쇠는 가볍게…… 아니라고? 아닐 리가!

"어머? 후후후!"

그것보다 어머, 얘 좀 봐. 지금 예쁜 누나가 도움 요청했다고 멋진 모습 보여주려는 거야? 귀엽고 파릇파릇하기도 하지! 용감하고 당당한 모습에 쫄래쫄래 뒤를 쫓아가며, 여령은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서려던 순간,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눈에 담겼다. 앗, 달달한 거 좋아하는 온화 동지 아니야? 여령의 눈이 동그랗게 뜨이더니, 말보다 몸이 빨랐다.

"세상에, 버터 기름!"

그러니까…… 버터 기름이 바닥이나 러그에 묻으면 그것만큼 청소하는 것이 힘들고 아까운 팝콘 왜 떨어뜨리냐는 뜻이겠다. 여령은 재빨리 몸을 날리듯하며 팝콘이 담긴 통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잡아채더니, 온화를 향해 윙크했다. 저 멀리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번쩍함을 토대로…….

"하마터면 공포 영화 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 벌어질 뻔했어요, 그렇죠? 저도 공포 영화 되-게 좋아하는데!"

애들이라도 영화는 다 보여주고 우리도 좀 쉬자(…)는 뜻이겠다.

9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15:43

온화(냥) : ( *︾ㅅ︾)(무한 골골송)

나 이 어장 목표 중에 하나가 뭐냐면 하 사감 본모습 끌어내기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95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18:41

어장 목표...((아득해져요))

도화 걔: 일단 살려주고 말을 좀
여령: ……능률 상승 가루약 필요하니?
아회: 미쳤소?

96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19:22

여령과 온화의 행동을 사무국장이 싫어합니다(?)

97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20:07

>>94 !!XD 볼 수 있을지도요!?(?

여러분의 어장 목표가 이뤄지길 바랍니다!!>:3

98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0:27:25

>>95 일단 살려주고... (격한 공감)(?)

>>97 오? 가능성이 있다? 그럼 좀더 질투심을 이끌어내야~(???)

ㅋㅋㅋㅋㅋ 아 영화 좀 보고 가겠다는데 어쩔거야~ 잘 데려가기만 하면 됐지~

99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0:43:18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요! 잘 데려가기만 하면 됐지~!!

100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0:5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긴! 그렇긴 하지만!!!!!!

101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01:20

예의 바르게 문을 노크! 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듯 문이 열려 있었다. 이거 이거- 방범심이 부족한 집이네- 그래서 친절히 문 닫아주는 김에 어떤 집인가 보고 가려고 성큼 그 안으로 들어섰더니.

"어머?"

그러니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단 안에는 제가 데려가야 하는 마법부 장관의 자녀가 있었다. 그리고 친구?로 보이는 남자애도 있었고. 그리고 여령도 있었다! 오러 동지이자 스위츠홀릭 동지가! 화살표가 이리 가고 저리 가는게 눈에 보이는 것만 같은 상황에 온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온화가 멀뚱히 생각하는 사이 여령의 화려한 움직임이 팝콘통을 낚아챘고. 그가 한 말에 온화 또한 에라 모르겠다. 활짝 웃어보였다. 요란한 비명소리가 울리는 와중에.

"음! 그러게! 맛있는 팝콘이 보드라운 러그에 퍼진다면 그것 만큼 무서운 일도 세상에 달리 없을 거야. 그럼 이제 다같이 영화나 볼까? 보던 건 마저 봐야지. 그렇지?"

그렇게 말하며 여령을 향해 한 쪽 눈 찡긋했다. 여령의 의도에 저도 함께하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가 아랑의 어깨에 팔을 두르려 하며 어서 보러 가자 재촉했다.

"자자- 영화 다 지나가겠다. 얼른 가서 보자? 아랑아♥"

여령은 무슨 임무로 왔는지 모르지만 제 임무는 요 귀여운 아가씨를 모셔가는 일이었으니. 초면이지만 친근한 척 부르며 옆에 착 붙어있으려 했다.

102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14:29

류온화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세상에서 네가 가장 미워."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
"너를 찾지 않을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우와... 우와... 온화 멘탈 부서지는 소리 들린다... 희대의 악몽이다... :ㅇ

103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1:16:07

>>93 여령 >>101 온화

' !? 어, 가, 감사합니다? '

여령이 팝콘을 슈퍼세이브 하는 광경에 여학생이 멍하니 박수를 짝짝짝 치며 말했습니다. 순수한 감탄이었습니다.

' 언니도 좋아해요? '

여학생ㅡ아랑입니다ㅡ 역시 흥미로운 듯 눈을 빛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안에서는 번쩍이는 소리와 함께 긴장감이 강한 브금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거실로 가면, 테이블 위에 활짝 열린 페퍼로니 피자 한 판이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비명을 지르던 여인은 결국 사망한 듯 시신이 된 장면이 TV에서 방영되는 중입니다.

' ! '

온화가 자신에게 어깨동무하자, 놀란 표정을 짓던 아랑은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어, 어... 저, 를... 아세요...? '

그녀가 조심히 당신에게 묻습니다.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올 때까지 1턴
[>거실에서 영화를 본다]
[>팝콘을 먹는다]
[>너희의 이름이 뭐냐!]

104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1:16:32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 악몽은 절대 실현되지 않을거예요....;ㅁ;!!!!

105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1:19:17

아회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미안해."
"거짓말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거짓말이야<


여령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나를 찾지 마."
"죽고싶지 않아."
"미안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여령: (귀 후비적) < 달리 막... 그럴 과거사가 없음

앗, 생각해 보니 나를 찾지 마... 이거는 자기를 키워준 마법사가 어딘가로 떠나기 전에 나 집 나간다~ 했을 것 같고...?

106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29:25

음~ 원래 꿈은 현실의 반대라는 말도 있으니까~ :3 하지만 꿈도 이루어지는 이곳 도화 어장...★(?)

아회의 거짓말이야는 왠지 어머니일 것 같... ;ㅅ; 여령이는 그냥 왠 개꿈이야 반응이네 ㅋㅋㅋㅋㅋㅋㅋ

107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1:31:14

아니 스포 뭐예요! (비명을 질러요!) 우리 애들 절대 지켜!

108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32:49

오호 스포~ 과연 폭식일까 탐욕일까 둘 다일까~

109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1:39:14

아니 아회와 여령이;ㅁ;!!!!

스포는... 히히히히.....

110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1:45:32

아! 감탄과 박수갈채! 이 여령…… 누구이든 아름다운 박수갈채 한 번이면 모든 죄를 사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여령은 묘한 부분에서 뿌듯함을 느끼듯 흐흥, 하고 웃어 보였다.

"물론이죠!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 공포심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잖아요?"

언니라고 불려도 개의치 않는지 여령은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온화를 슬쩍 쳐다 보더니, 슬쩍 엄지를 치켜 올렸다. 우리 지금 마음 통한 것 같은데… 짱. 당신은 나와 이제 영원한 베프인 거야. 알겠어?!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은 나쁠 리가 없으니까! 다같이 영화를 보고, 같이 얘기하다가, 마법사 사회로 안전히 데려가면 오늘의 일은 끝나겠지! 그러면 돌아가서 푹 쉬어야지. 오늘은 제발 푹 잘 수 있기를! ……소금빵은 이미 머리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듯싶다.

"어머나-!"

거실은 말 그대로 '미국'이구나! 활짝 열린 페퍼로니 피자, 무시무시한 영화, 그리고 이 여령의 품에 안긴 팝콘…! 이 상황에 두근거리지 않을 사람이 어딨지? 어디 있냔 말이야! 아름다워! 고져스해, 최고야! 머글은 이런 삶을 살아간다더니 진짜잖아? 아, 은퇴하고 나도 확 머글 사회에서 살아버릴까?! 들끓는 생각과 탐구열, 찬사를 속에 꾹꾹 담고, 여령은 마일로라 불린 학생 근처로 종종 다가가 팝콘이 든 통을 슥 내밀었다. 같이 이 중요한 장면을 팝콘과 함께 즐기잔 뜻이었다.

바사삭... 소리 한 번 조심스럽다.

[>팝콘을 먹는다]

111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1:51:41

여령이 행동 하나하나 잔망 그 자체라 너무 귀여워~~

11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1:54:48

잔망 여령이 여유로운 온화 너무 좋아요🥰🥰

113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2:03:22

온화의 느긋하고 여유로우니 앙큼한 모습에 빠져버려요...!🥰
캡틴도 사랑스럽지요...!👍👍👍

11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2:04:28

ㅋㅋ 맞다 맞다~ 최고 이쁜이 귀염둥이는 캡틴이지~ (≧∀≦)ゞ

115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05:08

으엥?! 저는! 저는 귀엽지 않아여!!!

116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2:19:07

마법사 사회에서 별난 사람만 모여있다 해도 좋을 곳이 오러사무국이고. 그 속에서 저도 한 개성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여령 앞에 서면 온화의 개성은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된다. 그만큼 여령이 독특하고 개성적이고- 솔직히 여자로 봐도 예쁘긴 하다! 봐라. 저기 저 남자애도 아랑이도 여령을 여성으로 착각하지 않는가? 정말 마성의 미모라고 생각하며 혼자 키득. 웃었다. 이 둘에게 여령이 남자라는 걸 알려줬을 때의 반응이 살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질문에 대답은 해줘야겠지?

"그럼 알고말고. 귀여운 후배님♥ 뭐어 걱정하지 말아- 나는 이런 일탈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니까. 마음껏 즐긴 후에 예쁘게 내 손 잡고 같이 돌아가주면 만사 오케이야-"

저나 여령이 누구인지는- 먼저 말하진 않기로 할까. 오러라고 밝히면 괜히 경계할지 모르니. 지금은 그저 같이 영화를 보자 했으니 다같이 거실로 간다. 도중에 여령과 아랑이 얘기하는 것은 옆에서 슬쩍 들어주고. 여령의 엄지에는 가느다란 눈웃음으로 화답한다. 타인의 호의를 받는 일은 언제나 즐겁지. 그것도 직장 동료에게서라면 사양할 이유가 있을까! 앞으로의 사무실 생활이 조금 더 재밌어지겠다며 거실을 들여다보니 와- 이것 참 완벽한 여가 시간의 모습이로구나- 뒤에서 제 감탄을 대신하듯 여령의 탄성이 들렸다. 후후! 다시금 귀엽다고 생각하며 아랑을 이끌어 소파에 앉히고 저도 옆에 앉으려 한다.

"얼른 와서 피자가 식기 전에 먹는게 좋을 거 같은 걸-?"

여령과 남자애- 마일로를 향해서도 얼른 앉으란 듯 손짓한다. 손수 피자를 집어 나눠주거나 하기도 하고. 저도 한 조각 들고서 영화가 나오는 화면에 시선을 두었다.

[>거실에서 영화를 본다]

117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2:20:09

>:3 캡틴이 귀엽지 않다면 온화즈도 공식 설정에 못난이를 넣어주겠어! 더이상 이쁜 네카픽크루는 나오지 않게 될거야 후후후!

118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23:57

느엥!!! 안대여!!!

119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2:27:49

후후... 그렇다면 순순히 귀여움을 인정하라구 캡틴~ ψ(`∇´)ψ

120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29:15

>>110 여령 >>116 온화

' ?! '

아랑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자신의 손에 들린 페페로니 피자를 얌전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을 학원에서 봤는지 떠올리려는 것 같습니다. 금방 포기했지만. 

' 어? 어?! '

멍하니 있던 마일로는 여령이 내미는 팝콘을 받았습니다. 와작, 팝콘을 씹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악마가 깃든 집에 살게 된 주인공 가족의 생존기를 다루는군요. 주인공이 악마를 잡기 위해 총을 손에 쥐었고 영화 속 어두운 집 내부의 문이 열리는 순간ㅡ


똑 . 똑 . 똑 .

?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두드립니다.

' 어...? 누가 올 리는 없는데...? '
' 아저씨랑 아줌마는 내일 오시지? '
' 응. '

마일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고 아랑 역시 소파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었습니다.

' 혹시, 살인.. 마...?! '

영화 속 살인마가 연상된 건지, 아랑은 소파에 기대듯 쏙 숨었고 마일로는 아랑을 뒤로 숨기듯 팔로 가렸습니다.


초대 받지 않은 자가 방문했습니다

노크 소리가 함께 초인종 누르는 소리 또한 계속 들립니다.

[>문을 연다]
[>문을 열지 않는다]


121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30:01

으에에엥 저는!!!
저는!!!!
<ruby 귀여워요.....> </ruby>

12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30:20

에엥 루비도 안 먹혔어...!!!

123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02:38:50

저는 이만 가볼게여!! 다들 잘자여!!!!

12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2:40: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귀여움을 인정했다! 이제 세계제일최고존엄 귀여운 도캡인 것이다-! ╰(*°▽°*)╯

캡틴 잘 자~ 굿밤~!

125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3:00:17

어머어머 얘들 분위기봐 너네 그렇고 그런 사이였어~? 우헤헤~

여령주~ 저기 진행에서 온화는 위험하니 문을 열지 말자고 할거 같은데 여령이는 어떨까나~

126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3:36:31

조...졸았어요... 캡틴 안녕히 주무시구, 여령이도 문을 열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내심 경계는 할지도~?

여령: 공포영화를 보는데 문을 두드려? 그것도 가장 긴장되는 순간에?
여령주: 문 열어주든 안 열어주든 무시무시한 클리셰야! 너도 곧 저기 지랄수가 왜 웃는지 알게 될 걸?
여령: 그게 문제가 아니라 흐름이 끊기잖아 이 씨@봉방ㄱ (뒷골목 출신)
여령주: 어어 안 돼 캐릭터성 그쪽으로 흐르면 (입 틀어막음)

127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3:51: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여령아 참아! 너 그이상 말하면 큰일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온화는 문 열지 말고 조용히 경계하자는 식으로 진행 이을게~ 애기들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고 다독이기도 하고~

그리고 여령주도 졸았으면 얼른 자자...? (희번득)

128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3:56:37

더 얘기하면 이제 여령이는 '후드'의 존재가 되어버려요...!(대체)

네에, 부탁드려요...! 그, 그리고 곧 자려고 했답...니다...!👀 온화주도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셔요...!!🥺 이번 하루만 고생하면 주말이니 다들 힘내자구요...!!

129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03:59:54

:ㅇ 후드 오브 여령? 어 어라 한번 보고 싶을지...도? ㅋㅋㅋㅋㅋㅋ 오 순간 완전 찰떡이야 생각해버렸어...

나도 곧 잘 예정~ 여령주도 잘 자~!! 이번주 마지막 평일 화이팅! 굿나잇~~

130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04:03:04

아니 자려구 했는데 ㅋㅋㅋㅋ쿠ㅜㅜㅜㅜ 후드여령... 능률 상승 가루약을 판매하며((여기서부터 웃참챌 큰일났대요)) 사람들을 보며 예술적 영감을 떠올릴만한 상황이 생기면 썅@너메거! 하는 걸 생각하고 웃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진짜 자야지... 온화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131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0:36:05

모니잉.... ㅇ<-<

13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1:54:50

아랑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난 혼자가 아냐."
"죽을 것 같아."
"보고싶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은/는 꿈 속에서 들은 말을 떠올린다...

"난 혼자가 아냐."
"너를 찾을게."
"내 이름 부르지 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5864

(((((도캡 뼈 맞았어요)))))

133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4:49:10

아랑에겐 피자를. 마일로에겐 여령이 팝콘을. 그렇게 두 아이와 함께 영화를 즐기고 있었다. 제법 진부해 보이는 영화 장면을 보며 피자를 뜯다 문득 지금 상황을 돌이켜본다.

낯선 사람을 둘이나 집에 들이고 경계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니! 이 아이들. 저나 여령이 오지 않았으면 분명 못된 시간을- 이 아니고! 아까 문 제대로 닫혀 있지 않은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불안한 아이들이었다. 만약 이럴 때 정말로 나쁜 인물이 찾아와 해코지를 하면 어쩌려고 그랬을까? 어. 그러고 보니 제가 이 곳으로 임무를 오게 된 것도 그 때문인데...?

에이. 고작해야 영화 한 편 그것도 보던 거 마저 보는 동안인데 무슨 일 생기겠어?

라고 생각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영화에서 난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아니었다. 순식간에 편안했던 실내 분위기가 역전되고. 훅 올라오는 긴장감을 입 안에 남은 피자와 함께 씹어 삼켰다. 짧게 나누는 대화 소리에서 이 시간 이 집에 오기로 한 사람은 '없다'라는 것을 듣자마자 자켓 안 쪽에서 지팡이를 꺼낸다. 그리고 아이들과 여령을 보며 싱긋 웃으며 작게 말한다.

"이미 낯선 사람을 집에 들여놓고 무서워 하는 거니? 귀엽긴- 그래도 안심하렴. 적어도 우리는 너희를 해치러 온게 아니니까."

여령의 임무는 모르지만 최소한 제 임무는 그랬으니까. 물론 둘 다가 아닌 한 명. 아랑 뿐이지만.

"여령 자기는 그 소년을 부탁할게. 나는 이 귀염둥이를 맡을 테니. 그런 '임무'라서 말야. 음. 너희 지팡이는 가지고 있니? 플루 가루는? 이 집에 플루 가루를 쓸 만한 벽난로나 화덕은 있니?"

작은 목소리로 빠르게 지시를 내리며 소파에 숨은 아랑을 제 쪽으로 데려오려 한다. 긴장감 흐르는 분위기 속에 긴장하지 말란 듯 안고 어깨를 토닥이려 했겠지. 낯선 침입자가 억지로 들어오기 전에 플루 가루로 이곳을 벗어나자 하며. 문 쪽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언제든 제압 마법을 쏠 수 있게 지팡이를 들고서.

[>문을 열지 않는다]

13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4:50:07

AU에는 무슨 썰이 있길래 캡틴이 진단에 뼈를 맞았을까! :ㅇ

갱신하구 이따 올게~ 꺄아악 오지마 현생~~

135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5:21:41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온화주!! 여령주 레스까지 올라오면 한 번에 진행할게요!!!

136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18:26:23

이런 무시무시한 영화엔 팝콘이 빠질 수 없지! 여령은 할 일을 까먹은 사람처럼 영화에 집중했다. 악마가 깃든 집이라니, 무시무시해라! 디멘터가 깃든 집이랑 비슷하지 않은가? 이 생존기를 만들어낸 감독은 대단한 사람임이 분명하다. 일상 속의 비일상적인 존재와 맞서야 하는 가족이라, 아름다운 생존기여라……. 팝콘 씹는 소리가 점차 작아진다. 총을 손에 쥐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입이 조심스럽게 움직인 탓이다. 문이 열리고…….

여령은 몸을 파드득 떨었다. 엄마야! 깜짝 놀란 몸을 추스리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저씨와 아줌마는 내일 오시는데, 캄캄한 미국 시골 속에서─! 사, 살인마?! 여령은 눈을 휙 굴렸다.

"아우웅, 무서워라. 이 여령, 어쩔 수 없지요. 온화 자기가 있어서 참 든든해- 마침 임무가 비슷한 것 같지만요?"

여령은 지팡이를 꺼내 쥐고는 마일로 곁에 섰다. "이 여령에게 맡겨줘요, 음- 그러니까, 마일로?" 샐쭉 휜 눈을 뒤로 시종일관 여유롭던 여령의 눈에 이채가 감돌았다.

"그리고 플루 가루가 없어도 급조하면 되는 법이죠. 맡겨만 줘요, 비슷하게 배합하는 법은 아니까요……."

한 이틀 정도 멀미하는 등 부작용이 좀 심할 뿐이지……. 여령은 뒷말을 삼켰다.

[>문을 열지 않는다]

137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18:27:03

집갱할게요...! 으으, 하루종일 바빴네요...🫠 내일도 모레도 업무랑 약속이 겹쳐서 좀 바쁘겠지만 틈틈이 들어오도록 노력할게요...

138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8:45:45

.dice 1 100. = 91-70 아이고 여령주8ㅁ8(뽀다다담

139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9:10:44

다이스야 독백 반응 때나 그렇게 나와~~ 여령주는 너무 무리하지 말구! 느긋하게 가자구~

갱신이야~

140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9:31:42

쓰다가 배고픈 나머지... 옥수수캔을 먹고 있어요 히히 맛있어요:3

141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9:33:08

캔수수 냠냠하는 캡틴? 귀여워~~ (쑤다다담)(도망!챠)

14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19:35:16

끼야아악!!! 어딜 도망가여!!!!!(쫓아가기)

143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9:40:58

꺄아아아앙 왜 쫓아오는거야~~ :ㅇ (필사의 도주)

144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19:46:29

저녁을 먹고 왔더니 추격전이 보여요...:ㅁ

145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19:51:28

어서오라구 여령주~~ (여령주 뒤에 숨음)(호달달)

146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00:24

>>133 온화 >>136 여령

당신들은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 그, 그게.... '

마일로가 아랑을 곁눈질로 살폈습니다. 아랑은 여전히 겁에 질린 듯 소파에 숨은 상태입니다. 다만, 당신들의 지팡이를 보고 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 마, 마법사였어요..!? '

아무래도 자신들이 썼던 주문 때문에 잡으러 왔나 싶었던 듯 마일로가 사색이 되어 물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는 벽난로를 찾는 온화에게 거실 한 쪽에 벽난로가 있다 알렸습니다.



문을 두드리던 누군가가 문 밖에서 누군가가 한 마디 했습니다.

' *알로호모라 '

*잠금쇠를 여는 주문


달칵,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립니다. 검은색 정장을 슬쩍 넘긴 남자가 안에서 당신들을 발견하곤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었습니다. 아하. 통칭, 폭식Glua으로 불리는 범죄자입니다. 그가 이 곳에 출몰했습니다. 마일로와 아랑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습니다.

' Trick or Treat☆ '

폭식, 파운드 스위츠가 웃으며 집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왔습니다.

' 베이킹 재료를 찾으러 왔더니ㅡ 이렇게나 보석 상자 같은 경우가 생기네? '

파운드 스위츠가 여상한 투로 말했습니다. 그는 당신 둘과 두 명의 학생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머글에 순혈에ㅡ 재료가 한가득이네에♡? '

그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매우 가느다란, 검은색 지팡이를 손에 쥐었습니다.

폭식(0/20)

147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00:44

여령주 어서와요! 앗! 돌아와여! 온화주!!!!>:3

148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0:07:17

엣 폭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못 알아본 건가? 알아보기 전에 튀어야햇

149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14:37

과연 폭식쟝은 알아봤을까요!? .dice 1 1000. = 594900이상 알아봤어요!

150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14:46

못알아봤습니다!:3

151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0:23:04

:ㅇ 어서 도망쳐야 해요!

여령: 여기 미국이잖아
여령주: 응, 그렇지...
여령: 그러면 벽난로 위에 샷건은 필수옵션 아냐?! 마 뜨겁나!!! (평화로운 후드여령 자아 on)
여령주: 네가 그럴까봐 도망치자 하는 거야...😦

152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0:30:15

휴 못알아봤다^^ 아니 여령이 후드자아 집어넣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행은 밥먹고 와서 달게~~ (진짜 호다닥!)

153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31:00

맛저하세요 온화주!!>:3

154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31:13

아 맞다

이번 진행.........

히든 루트 있어요:D

155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0:37:44

온화주 맛저하세요!

히든 루트...?! :ㅁ!!!!!

156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38:20

히히히히히히:3

157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0:44:34

특정 조건이 맞아야해요:3! 과연!!!

그 조건이 만족될 것인가!

158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1:18:07

밥 뭇고 왓다! 헤헤 배부르니 졸립(도로롱)

159 이름 없음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1:19:34

((도로롱 하는 온화주를 굴려봐요!))

160 이름 없음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1:19:48

온화주 어서오세여!:)

161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1:27:07

(데구르르)(굴러서 저멀리 사라짐)

16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1:29:46

으에엥 가지말아여어8ㅁ8!!

163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1:33:14

진행을 음 어케 이어볼까~ 온화는 빠른 도주를 택할거 같은데 흠~~

164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1:33:35

여령이가~ 시간을 끌어볼까요...? (feat. 환장할 입담)

165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1:39:34

>>162 (한바퀴 빙 돌아서 돌아옴)(골골) = ̄ω ̄=

ㅋㅋㅋㅋㅋㅋㅋㅋ 폭식이가 입담에 끌려줄까...? 일단 시도는 해보는 걸로? 여령이가 시간 끄는 사이 애들 먼저 탈출시키는?

166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1:40:43

저는 그럼 샤워하고 올게요!!

(한 바퀴 돌아 온 온화주 복복복복)

167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1:41:25

(고롱고롱고롱) 캡틴 다녀와~ ♪(´▽`)

168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1:41:44

"응? 너희도 마법사였나요?"

여령은 모르는 척, 눈을 깜빡였다. 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기 때문이리라. 아마 자신들을 잡으러 온 건가 생각하며 겁을 잔뜩 집어먹는다면 제대로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으니, 아예 마법사인 걸 몰랐다는 듯 구는 것이 낫겠지. 아무리 멍청한 사람 같고 맞긴 하지만 이런 묘수를 생각하고 있으니, 이런 나, 제법 대단하다! 속으로 뿌듯하게 생각하며 알로호모라 주문에 눈을 돌렸다. 뭐야, 마법사인가 보네? 근데 마법사가 여길 왜 들어와?

"쟤 누구야? 아는 사람?"

……여령의 반응은 쟤 누구야? 하는 질문이 멸시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몰랐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니, 죄악이란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마는 애초에 그런 범죄자들과 자신은 거리가 먼 말단 오러라고 생각했거니와 당장 그날 먹을 간식이 중요했던 머리 꽃밭은 수배지도 유심히 보지 않고 살았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일단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데다, 주거침입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이상한 말을 하는 걸 보니까 같은 오러는 아닌 것 같은데...

"으응, 모르겠네에. 뭐지, 어디서 본 것 같긴 한데…… 아!"

베이킹 재료라는 말과 함께 머글이니 순혈이니 재료 얘기를 하는 걸 보니!

"너, 약장수로군요?"

?

"이 여령- 모두 안답니다! 가림빛으로 흘러 들어오는 머글이나 순혈들을 상대로 마법의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다며 가루 재료를 판매하는-! 마침 여기 미국이잖아, 농경지도 있어, 사람도 한적하니 들킬 염려도 없어! 그러니 분명 자주색 빛으로 세상을 물들이겠지! 그러다가 적당히 여기에서도 노동인력을 색출하려고!"

아니, 범죄자는 맞지만 그, 그건 아닌데……? 애초에 어떻게 저렇게 잘 아는지 모르겠으나 여령은 마일로를 가리듯 앞으로 불쑥 서며 지팡이를 겨눴다.

"경쟁 상ㄷ, 아니, 범죄자는 잡아야겠죠! 그러니- 투항하세요! 손 들어! 움직이면 마법이 빗나간다!"

169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1:43:11

((이래도 되나 싶어 그랜절을 박아요))

캡틴 다녀오세요...!

170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2:06: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령이 굿잡~! 근데 말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멋지다 여령이~!

171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2:08:20

.dice 1 100. = 87- 70이상 크루시오

172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2:08:43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령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다이스... :3

173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2:46:56

지팡이를 보고 놀라는 모습에 어라? 싶다가도 그럴 수 있지- 싶다. 그야 자기소개 같은 건 안 했으니까! 그런데 조금 전에 후배라고 불렀으니 예상할 법도 한데. 이 애들. 얼마나 경계심이 옅은 거야? 위태로워서 확 깨물어주고 싶네!

"음- 그치.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닌 거 같아. 우리 귀염둥이들-"

사색이 된 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하다가 때마침 여령의 나이스 리액션으로 얼른 상황을 넘겨본다. 그래. 지금 중요한 건 저나 여령이 마법사인 사실이나 이 애들이 무슨 장난을 쳤다거나 그런게 아니다. 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물이 누구냐가 제일 중요하지.

잠금 해제 주문을 읊고 문을 열어 들어온 인물은- 놀랍게도 온화가 아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마주치면 안 되는 인물이기도 했다! 이런 이런. 슬슬 보고 싶긴 했지만 이렇게 보고 싶진 않았는 걸- 들키기 전에 먼저 몸을 삭 돌리고 아랑에게 손을 뻗는다. 공포에 굳어 있든 어떻든 팔을 잡아 가까이로 당기려 하며 폭식을 등지고 아랑과 마일로를 향해 속삭인다. 여령이 현란한 말발로 폭식의 관심을 끄는 사이-

"자. 우리 귀염둥이들. 정신 바짝 차리자. 나랑 얘가 어떻게든 막아줄 테니 너흰 우리 뒤에 있다가 틈을 봐서 플루 가루로 도망가는 거야. 알았지? 마법부. 아니지. 오러사무국으로 가. 가서 아무 사무실이나 들어가서 사무국장을 찾으렴! 알았지?"

여령 한 명에게 맡기기엔 폭식의 정신 나간 텐션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 아이들이 굳어있지 않게 언제든 달려갈 수 있게 어깨를 두드려주려 하곤 힐끔- 폭식의 상태를 살핀다. 그러다 팔 틈 사이로 지팡이를 겨누고 작게 주문을 읊는다.

"봄바르다."

맞지 않아도 적당한 폭발이면 연막 정도는 되어주겠지!

.dice 1 2. = 1

174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2:48:38

헤헤헤헤 맞췄다!

175 ◆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2:55:42

오! 명중했어요!!

176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2:58:44

명중했어요!

아악 근데 크루시오라니 내가 잘못했어 폭식아 다시는 흰 것(베이킹파우더)을 판매하는 동종업자로 보지 않을게 (비명)

177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2:59:41

>>168 여령 >>173 온화

' 그, 그게요.....! '

마일로가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대답도 하지 못하고 눈만 굴리고 있으려니, 불청객은 이미 안으로 들어 온 상황이었습니다.

' 응? 약장수? 아핫, 내가 약장수로 보여? 아쉽지만, 나는 약을 팔지는 않아ㅡ '

폭식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그는 요리사였으니! 그리고 자신의 요리나 스위츠에 굉장히 자부심이 강한 자이기도 했습니다.

' 오, 오러예요..!? '

깜짝 놀란 아랑이 물었습니다. 온화가 두 아이를 가렸다는 걸 깨달은 폭식의 미간이 슬며시 좁혀졌습니다. 재료가 둘이나 줄어드는 건 사양이었습니다.

' 으왓! '

봄바르다 주문에 놀란 그는 당신들 중 한 명을 겨누고 외쳤습니다.

' 크루시오! '

.dice 1 2. = 2-고통으로 인해, 1턴 행동 불가
1. 여령
2. 온화

특정 조건이 성립하기 까지.... 50%...

폭식(1/20)

178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3:00:10

오... 온화에게로........

온화는 아직 애들을 가리고 있나요?:3

179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3:07:51

으악 폭식아 친구라구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온화 계속 가리고 있는 중!

180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3:09:11

폭식쟝은 친구 못 알아봤어요!(??????

음음 :3 그렇다면 다행이로군요:3

181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3:09:12

꺄아악 온화야!! ;ㅁ;

182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3:20:50

히든루트 개방이 안 될지도 모르겠어요!>:3 만세!!!XD

183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3:36:32

하지만 거짓말같이 연이은 실패로 히든이 열려버리게 되는데~ (플래그 꽂아보기)

184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3:42:54

>>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 요여령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3:45:22

음, 누구나 그렇게 말하기 마련이지. 여령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자신도 마법약 판매를 부업으로 하고 있고, 몰릴 때마다 아니라고 부정하니! 이 여령이 뭐가 아쉬워서 약을 팔겠어요! 라며. 아마 저쪽도 그런 사람이겠구나 생각하는 대단한 눈치와 함께, 여령은 지팡이를 정확히 겨눴다.

"네에, 오러랍니다."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답하기도 잠시, 크루시아투스 주문이 나오기가 무섭게 여령의 여유롭던 얼굴이 무섭게 굳었다. 들려서는 안 될 주문. 저 주문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걸 보니 보통 범죄자는 아니겠다 싶다마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자기, 괜찮아요?!"

자신의 동료가 저 끔찍한 주문에 맞았고, 그 주변에는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창 사소한 것이 정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나이의 아이들이. 세상에, 이렇게 끔찍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다른 건 몰라도 어른이 되었으면! 모범을 보여야지요, 이 여령처럼!"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사람임을 알기나 할까. 모르니까 저런 말을 하겠지……. 어찌 되었든 여령은 지팡이를 휘둘렀다. 동시에 뒷짐을 지며 제 뒤에 있을 온화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였다. 자기가 시간을 끌든지 할 테니 빨리 아이들 데리고 도망치자고.

"리덕토!"

.dice 1 2. = 1

186 Gula◆ws8gZSkBlA (Gxb9UpyHlY)

2023-09-15 (불탄다..!) 23:49:35

오 여령이 멋지다!

187 여령주 (QUmJv/5rJw)

2023-09-15 (불탄다..!) 23:50:41

((맞췄어요!!)) ((승리의 댄스!))

188 류 온화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3:53:20

아- 아. 저 핀트 나간 목소리가 반가우면서도 달갑지 않다니. 참 좋지 않은 타이밍이야. 하지만 짜릿한 걸? 폭식을 등진 채 아이들을 챙기던 온화는 저도 모르게 작게 키득거렸다. 위기 상황에도 문득 재미를 찾아버리는 나쁜 버릇 때문이었다.

"쉬잇. 쟤한테 들릴라. 그래. 오러란다. 예쁜 종달새 아가씨를 무사히 둥지로 데려와 달라는 임무를 받았지-"

아랑의 놀란 질문에 목소리 낮추란 의미로 작게 소리 내곤 저도 작은 소리로 말해주었다. 너희가 무슨 장난을 쳤던 그걸 잡으러 온게 아니라 다른 일로 온 것이란 걸. 그러니 안심하란 의미로 어깨를 다독여주려 하며 신경 한켠은 폭식에게 향해 있었다.

옳지! 제가 쓴 주문은 제대로 맞은 것 같았다. 좋아. 이대로 연이어 맞춰서 정신을 쏙 빼놓고 애들부터 대피를 시키면-!

"흣...! 응. 응- 괜, 찮, 괜찮, 아-"

빌어먹을 저주 주문이 들리자마자 아찔하게 퍼지는 고통에 순간 정신을 놓을 뻔 했지만. 어찌저찌 쓰러지는 것 만은 막을 수 있었다. 앞에서 여령이 고맙게도 막아주며 어서 가란 듯 손짓하였으나 덜덜 떨리는 몸으로 걷는 건 무리였다. 고작해야 아이들 앞을 계속 막고 서 있는게 다였다. 삐끗하면 발목이 부러질 것 같은 위태로운 몸상태에도 어떻게든 미소를 지으며 여령을 향해 말한다.

"자기-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버텨줘- 나. 걷는 건 못 하겠어-"

아이들에게도 제 그늘에서 벗어나지 말라며 감싼다. 조금만- 조금만 버티면 도망이든 반격이든 할 수 있을 거다. 조금만-!

189 온화주 (4ce3OFDK6M)

2023-09-15 (불탄다..!) 23:53:56

캬 또 성공~ 여령이 최고~ 이대로 팍팍 맞추고 니게룬다요 해버리자구~

190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05:14

잇는 건 내일 할게요.. ;ㅁ;!!! 졸려요...,

191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08:45

우히히 졸린 캡틴이다~~ (조물조물) 졸리면 어서 자러가라구~~ ψ(`∇´)ψ

192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14:29

자러 갈게여... ;ㅁ;!!! 다들 좋은 밤 되세여!!!!

193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0:15:59

캡틴 푹 주무셔요~ :D!!

194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19:33

캡틴 잘 자~ 굿나잇! 굿 슬립~ ><

195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33:05


데구르르~ 피곤한데 잠은 안 와~

196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0:36:33

온화주도...? 저도요...😂 (온화주 뽀담!) 정주행 하다가 사르르 잠들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손이 계속 유튜브로 가...!

197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41:32

으앙 자려고 했는데!!!!
잠에서 깼어요!!!!!!

198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45:54

(그르릉그릉)( *︾▽︾) 정주행 좋... 아앗 절대 쇼츠를 눌러선 안 돼! 시간이 삭제되어버려~~!

쇼츠 하니까~ 여령이 현대인이었으면 최신 문화에 완전 빠삭했을 듯~ 쇼츠 틱톡 구독자 엄청 많구 핫했을거같아 ㅋㅋㅋ

199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46:49

이잉 캡틴이 돌아왔다!? 무엇이 캡틴의 잠을 방해했는가! 당장 잡아다 매우 쳐라~~ >:ㅁ

200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0:49:40

여령이네 집안부터가 머글 좋아! 머글들이 사용하는 거나 유행도 좋아! 패션도 좋아! 같은 성향이 짙어서 지금의 여령이도 길 가다가 지금 어떤 노래 듣고 계세요? 하면 커즈아ㅏㅏㅏ이 하면서 춤추고 퇴장할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아예 머글이었다면 유튜브나 틱톡 엄청 했을 것 같고~😏
아회는요? 청학동 도련님...(ㅋㅋ) 그렇지만 의외로 보는 건 잘 할지도...🤔 (아회: 눈이 안 보이는데 장난하나 지금)

캡틴 잠에서 깨셨다니 어째서...! :ㅁ; (토닥토닥)

201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49:59

날개미가.. 저를........ ;ㅁ;

202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50:23

깬 김에 이어둘게요:3

203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0:56:33

참고로 AU버전 4도사는 무엇을 하는가!

궁기: 전에 말씀 드렸듯 이빨 빠진 홀앵이어요:3 체스를 좋아하고 큰 그림을 그리기는 하지만, 아회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을 짜곤 합니다.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다녀요. 풍경 보면서 체스 두는 걸 즐깁니다.

농질: 동화학원에서 [머글연구]를 가르칩니다. 감 사감과 함께 인간 찬가를 외칩니다.

인어: 아즈카반에 있어요☆

불가살: 가림빛에서 순혈 가문들을 위한 지팡이 세공사로 일합니다☆

204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0:58:41

여령이 커즈아ㅏㅏㅏㅏ이 상상되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찰떡이라 ㅋㅋㅋㅋㅋ 여령아 넌 머글사회로 가라~! XD

아이구 캡틴 날개미의 습격이라니 ;ㅁ; 느긋하게 잇구 노닥대다 다시 자자~

205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0:59:40

농질 인간찬가는 오... 설득력 있어... 인어 >>아즈카반에 있어요<< 진짜 충격적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살이랑 궁기도 너무 압도적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불가살 지팡이 세공사... 어울리는데 안 어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본편 아회나 에유 아회나 체스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에유 아회는 그래도 궁기가 체스를 좋아하니까 같이 두면서 맨날 머리 싸매다 질 것 같아요~ >:3 큰 그림 그리는 거 여전하구나... 와중에 추위 잘 타는 거 귀여워... 큰일났다...
본편 궁기도 추위를 잘 타나요? :3

206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1:05:16

인간찬가 농질 잘 어울린다 ㅋㅋㅋ 수업 내내 인간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지 찬양하고 수업 끝나고도 감 사감이랑 차 한잔하면서 인간 좋아! 인간 최고! 할거 같아~
인어는 뭐... 임페리오 남발하다 잡혀갔을 듯? 그렇지 않고서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선 궁기가 잡혀산다면서요?(?) 순해진 호랭이 귀여워~ 이렇게 순한 사람이 본편에선... (옆눈)
불가살이 순혈 가문 전문 세공사라면 AU온화도 갔겠는걸~ 가서 추근댔겠지 분명히... ㅋㅋㅋㅋㅋㅋㅋ

207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06:31

본편 궁기도 추위를 잘 탄답니다:3 잘 타지만, 잘 숨긴 케이스이지요:3!! 어금니 꽉 깨물고 안 추운 척 연기하고 있어요^ㅁ^

AU궁기: (동생이니까 봐주면... 아, 그래도 체스는 좀 강하게 커야... 아니, 봐줄까...)(내적갈등)
본편궁기: .......^~///(드리워지는 그늘)

208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08:18

>>206 추근대면 엄청 친화적이네? 하고 같이 맞불(?)로 친근하게 대합니다>:3

AU불가살: 또 왔네~>_<

그리고 맞아요! 임페리오 남발하다 잡혀갔답니다!XD

209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1:1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금니 꽉 깨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그런 법칙 있잖아요~ 형제나 자매나 남매 중에서 누구 하나가 뭔가에 되게 강하면 꼭 그게 동생이고... 원래 첫째가 가져야 할 거 쪽 빨아먹고 태어난 거 아니냐는 그 말... 딱 그거네요~
아회는 추위를 잘 안 타니까요...😏 분명 형님이 가져야 할 내성까지 다 호로록 먹어버리구 태어난 게 분명해~

au아회: (머리 싸맴)(이래서 체스가 싫지만 형님이 좋아하니까 할 수 있어...)(톡) 앗! < 자폭함
아회: (시선회피...)

210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1:13:47

>>208 오~ 맞불 친근 ㅋㅋㅋㅋ 그럼 은근슬쩍 작업도 건다... 추파 던진다...

AU온화 : 안녕 자기~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어! 오는 길에 도넛 샀는데 같이 먹을래? 오늘 어때 많이 바빠? 일 없으면 일찍 닫고 나랑 놀자 응? 술 한잔 하면서~ (일 방해함)(스킨십 남발)

오 ㅋㅋㅋ 인어는 왠지 그럴거 같았어... 본편이나 AU나... 히히 맞췄다 재밌다~

211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18:15

>>185 여령 >>188 온화

' 악! '

여령의 리덕토가 명중하자, 폭식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온화가 자신들을 지켜주자, 아랑이 움찔 떨었고 마일로가 눈을 가려줬습니다.

' 괜찮아요..!? '

걱정스러운 투로 묻던 마일로는 일단 벗어나지 말라는 말에 아랑의 옷깃을 꽉 잡고 온화에게 붙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귀에 무어라 속삭입니다.

' 쟤.. 절대 다치면 안돼요. 진짜 안돼요.. '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치게 해선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폭식은 연이은 공격에 짜증이라도 난 듯 입술을 짓이겼습니다. 그의 입장에선 단순히 재료 구하러 왔는데 방해를 받는 중이었으니 말입니다.

' 진짜, 오러들은 매ㅡ번! 매번 매번 매번!! 재료 구하는 걸 방해한단 말이지!? '

폭식이 으르렁거리듯 발했습니다.

' 봄바르다 막시마! '

.dice 1 2. = 2

강한 불길이 만들어집니다. 방어막을 만드는 주문인 프로테고 막시마 혹은 불을 끄기 위한 아쿠아에럭토를 써도 됩니다. 혹은, 무장 해제를 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 ........ '

온화의 품에 가려진 아랑이 조용합니다.

늑대가등장하니,물리지않게조심

폭식(2/20)

212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1:18:57

:ㅁ
:ㅁ 설마 아랑이 늑대인간인가요?!?! (충격에 말잇못)

213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19:36

아랑이는 사람이예여! 사람!XD

214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1:21:05

늑대...
늑대...
어, 설마 저쪽 지원군은 아니겠지요(동공지진

215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23:15

에이~ 아니예요~:3

근데 어떤 의미론 삼파전이 될 수도..(?

216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1:23:49

늑대... 혹시 아랑이가 늑대를 부릴 줄 아나? 그래서 위기에 빠지면 늑대가 몰려드나?

217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24:46

어떤 의미에선 맞을지도요?:3

218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1:26:41

흐음~ 늑대가 몰려드는데 아랑이 그걸 제어 못 해서 팀킬할 수도 있다거나~ 흥미롭구만~ 일단 폭식이부터 좀 때려줘야지~ 히히 :3

219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1:27:28

🤔

늑대...🤔 어찌 되었든 무시무시한 아이로군요...(덜덜덜)

220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1:32:37

사무국장이 과보호 하라던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던거임~ 프로테고로 늑대를 막을 수도 있나?

221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1:39:34

:>

222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2:00:16

(웃는 캡틴을 경계)(으르르릉)('ㅍ')

223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2:00:32

일단 잇는 것은 오후중으로 할...게요...🥹 애매하게 썰풀이할 기력밖에 남지 않은지라...

224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2:06:17

천천히 이어주세요:3

225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2:06:36

>>222 (경계를 풀기 위해 복복복 시도)

226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2:12:19

>>223 그럼 그 기력으로 잠을 자자~! (이불 기습!) 잠들어랏 여령주~~!

>>225 (으르릉반 골골반) 우우 캡틴 무섭다 경계한다 에우우

227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02:19:11

이잉 무서워하지 말아여...!! 저도 슬슬 다시 자러갈게여!!하품이 계속 나와유...

228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2:20:36

ㅋㅋㅋㅋ 얼른 자러 가 캡틴~ 이번엔 진짜 잘 자! 굿밤!

229 여령주 (KG4GpuagYI)

2023-09-16 (파란날) 02:26:24

https://www.neka.cc/composer/13087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오전부터 일정이 있는 삶... 괴로워...!

230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2:38:49


꺄아아아아 이쁜이가 둘이야~~ >< 그대로 유닛 만들어줘! 아이돌 해줘!(?)

여령주도 잘 자~ 푹 자구 좋은 하루 보내기~!

231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05:14:34

https://aidn.jp/wowa/665708808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전에 이런거 발견해버려서 잘 수가 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화면 누르면 댐~!

232 ◆ws8gZSkBlA (mbW6SZ.oXg)

2023-09-16 (파란날) 10:04:30

아니 귀야워요ㅋㅋㅋㅋㅋ!!!!!!! 온화가 움직여!!!!

밖에서 갱신해여!!!!!

233 ◆ws8gZSkBlA (mbW6SZ.oXg)

2023-09-16 (파란날) 10:05:31

파란색은 하 사감이고 레몬색은 퍼프스캔이로군요!!!

234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2:50:07

ㅋㅋㅋㅋㅋ 내 손으론 저게 한계였어~~

갱신이야~

235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3:09:55

집에 도착했어요!XD 온화주 어서오세요!!!

236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3:23:46

헉 밥 먹고 올게요!!!!

237 류 온화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4:11:43

이 와중에 마일로가 아랑의 눈을 가려주는 걸 보고 어머어머- 하고 생각해버린다. 상황이 이렇지만 않았다면 무슨 사이인지 이것저것 캐물어보고 잔뜩 귀여워 해줬을 텐데! 저도 걱정해주는 마일로에게 괜찮다는 의미로 싱긋 웃어보이다가 작게 속삭이는 말에 살짝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아랑이 다치면 안 된다. 절대. 그리고 사무국장의 의미심장했던 말. 과보호하라던 그 말.

대체 어떻게 되길래?

순간 궁금해졌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란 걸 안다. 의문 해결은 뒤로 하고. 진짜 뒤에서 난리 치는 중인 폭식으로부터 벗어날 때를 노려야 했다. 다행히 폭식이 쓴 폭발 주문은 위협적이지 않은 듯 하니 조금 더 제압을 해놓고 안전하게 빠져나가는게 좋을 듯 했다.

언제 무장 해제 마법을 쏠까. 그 틈을 노리며. 한 편으론 조용한 아랑을 품으로 끌어와 안고 토닥이려 하며 말한다.

"괜찮아- 위험하지 않게 지켜줄게. 너무 긴장 하지 말고. 그래. 마법사 사회로 돌아가면 내 단골 스위츠가게를 알려줄게. 거기서 파는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나중에 꼭 먹으러 가자. 응. 괜찮아. 괜찮아-"

마침 고통이 줄어 행동이 수월해지고 있었으므로 틈만 생긴다면 도망갈 수 있을 것이었다. 침착하게 아랑을 달래며 동시에 지팡이를 폭식에게 향하고 틈이 보였다 싶은 순간- 무언으로 휘둘렀다.

익스펠리아르무스.

.dice 1 2. = 2

238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4:12:19

꺄아아악 빗나갔어 :ㅁ

캡틴 맛점하구~ 이따 올겡~

239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5:43:12

돌아왔어요!! 끼야아악 빗나갔다........!!!!

240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7:27:18

살짝 들렀다 감! (캡틴 쓰담!)

241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8:04:27

으우우 졸았어요....8ㅁ8(쓰담에 고롱고롱)

242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8:21:18

졸아버린 캡틴 너무 귀엽고~ (턱 긁긁) 그만 졸고 저녁 챙기자~

243 ◆ws8gZSkBlA (1b9e.H7di6)

2023-09-16 (파란날) 18:38:55

히히 먹고 왔지롱요:3 온화주도 식사 하셨나요?!

244 ◆ws8gZSkBlA (1b9e.H7di6)

2023-09-16 (파란날) 18:44:49

저 아회랑 여령이 지금 봤어요! 세상에

245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8:44:57

어서와~ 나는 슬슬 준비하려구~ 뭐 먹을지 고민 먼저 하고~ 히히 (╹ڡ╹ )

246 ◆ws8gZSkBlA (1b9e.H7di6)

2023-09-16 (파란날) 18:56:11

비 오니까 칼국수나 수제비! 뜨끈한 거!! 추천해요:3
맛저하세요! 저도 치킨 사러 나왓어요 히히

247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9:31:09

뜨끈한 김치볶음에 덮밥 해먹는걸루~ 아우 볶는데 코맵다 재채기가 안멈츠어ㅓㅓ

야식으루 치킨인거야? 맛있겠구만~~ 소나기 조심하라구~

248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19:36:51


https://www.neka.cc/composer/13087

히히 온화즈도 만들었다~ 빨강빨강해서 눈갱 으아악 @.@

249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9:47:15

우와ㅏㅏㅏㅏㅏ!!!! 온화즈 너무 귀엽잖아여!!!!

250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19:50:47

김치볶음덮밥 맛있을 거 같아여!!!

251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0:02:23

헤헤 극찬 감사라구~ 비설 구상 전에 AU온화 설정이 생각났다면 AU 말고 언니로 넣었을거야~ 궁기랑 비슷?한 자매가 되지 않았을까...ㅋ ㅋㅋㅋ

김치볶음에 마무리 참기름은 신의 한수였다 캬 ψ(`∇´)ψ 캡틴도 잘 다녀왔냐구~

252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0:03:49

히히 고마워여🥰🥰🥰 AU온화가 온화의 언니... 궁기 같은 자매....

와우......!!!!

253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0:07:35

실력 재능 모두 출중해서 맘만 먹으면 가문 뒤엎고 온화바라기가 되어줄 수 있는... 온화 제외 전부한테 얀얀한 언니... ㅋㅋㅋㅋㅋㅋ 상상만으로 감당불가능~~ ><

254 ◆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0:0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지만 있어도 엄청 풍부한 서사가 되었을 것 같네여!

255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0:15:13

ㅋㅋㅋㅋㅋㅋㅋ 응 확실히 지금보다 스펙타클해지긴 했을거 같아~ 예를 들면 온화 반려 소식에 누구냐며 당장 학당에 쳐들어가려고 하거나 밖에 나올 때마다 미행?을 하거나~ 누군지 걸리기만 하라며 칼을 갈거나~ 온화에게만 가혹한 처사에 아버지한테 가서 어찌 살려보려고도 하지 않소 내 싹 엎어드리리까? 하고 반역? 반항?을 한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0:4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夏사감(의 이성)이 위험해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7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0:51:43

이성이 위험해? 어어어 경계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 마주쳤으면 확실히 위험하긴하지 하 사감이 신수건 뭐건 일단 덤볐을테니~

258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0:52:25

경계라기 보단.......

폭주 리턴즈...?(흐릿)

259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0:56:45

히에에에 폭주 리턴즈라니! :ㅇ 어 근데 왜 폭주 리턴즈야?

260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1:26:54

夏사감의 절반이 아무래도 살생을 즐겨하다보니, 그 쪽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해요!>;3

261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1:45:42

아... 아하... 확실히 글킨 하네 음~ 휴 그냥 썰이라서 다행 다행~ ㅎㅎㅎ

오 바깥바람 짱시원해~

262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2:28:23


(삐싱!)

263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2:30:09

치킨 다 먹고 왔더니... 어서와요 온화주!!!!

264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2:44:47

오늘 잇는 건 아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3 일단 온화주 반응만 이어둘까요?

265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2:46:15

언제나 있고 언제나 있는 온화주라구~ (~×~) 맛치킨했어 캡틴~?

266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2:47:44

네네!!XD

267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2:52:06

굿굿~ 좋은 야식이었구나~ (캡틴 복복복) 진행 잇는거는 음 온화것만 이어도 괜찮으면 잇는걸로 해줘~

268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2:53:29

그럼 가져올게요:3!!

일단, 아랑?의 반응만 올리면 되는 거라서.. :3!

269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2:54:19

오케오케~ 근데 아랑?이라니 무섭잖아~~ ><

270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17:00

>>237 온화

' 프로테고! '

방어막 주문을 쓴 폭식이 웃었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 '

아랑이 당신에게로 고개를 듭니다. 겁에 질려있던 표정이 아닙니다. 무표정으로 당신을 올려다보더니, 주변을 한 번 둘러봅니다.

' 으응ㅡ 알겠어. '

목소리가, 낮아졌습니다. 허스키한 톤으로 완전히 내려가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마일로가 질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근데, 단 건 난 싫어해서. '

낮은 목소리로 말하던 아랑은 무언가 생각난 것처럼 웃었습니다.

' 누나, 저 남자 죽이면 안 돼? '

어라? 누나?

' 끝까지 안 보여주네? 그 두 어린 머글만 넘기면 되는데♡ '

폭식이 당신에게 웃었습니다.

폭식(2/20)

271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17:16

XD

272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19:59

호에엥? 누나? 눈나???????? 이중인격이었던거야 아랑이?!

273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20:54

XD

274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21:50

:ㅁ 캡틴이 웃기만 해! 캡틴도 무서워! 히에엥 (쥐구멍에 쏙)

275 여령주 (Zc0x4Pzuu6)

2023-09-16 (파란날) 23:23:13

집에 보내줘...

276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23:49

여령주 어서오시고 아이고.........;ㅁ;(뽀다다다담)

아랑이는 이중인격이랍니다XD

277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25:18

우왕 여령주다! (호다닥) 근데 아직도 밖이야...? 우우 여령주를 어서 집으로...! ;ㅁ;

이중인격... 늑대... 킨드레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8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3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279 류 온화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45:16

아. 폭식이 저를 알아보기 전에 여길 벗어나야 할 텐데.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폭식의 관심이 제게도 쏠리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알아보게 되면 여러모로 위험하다. 완전 위험하다구! 매일 오러 관두고 싶다 일 하기 싫다 달고 살아도 한순간에 범죄자로 찍혀서 쫓겨나는 건 사양이다. 그러니 어떻게든 들키기 전에 벗어나야 하는데. 그런데-

"응?"

순간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낮은 목소리가 들렸는데. 마일로가 아닌 제 품에서 들렸다. 품 안의 아랑에게서. 반사적으로 아래를 보니 표정이 사라진 아랑이 있고. 옆의 마일로는 표정이- 와우. 그래. 이런 문제가 있었군? 제 의문을 확신으로 바꿔주듯 들려온 '누나' 소리에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 하고 키득. 웃어버렸다.

이런 귀여운 면모를 갖고 있었을 줄이야. 흐흥.

아랑이 뛰쳐나가지 않게 팔로 더 단단히 붙들려 하며 상냥하게 대답해준다.

"그렇구나- 단게 싫으면 스테이크는 어떠니? 레어로 구워 핏기 듬뿍인 스테이크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여줄게. 누나 말 잘 들으면 어른들 몰래 달콤한 와인도 한 잔 줄 수 있지. 그러니 저 남자는 안 돼. 귀여운 후배에게 벌을 주고 싶진 않거든."

팍하지- 어린 아이 보다는 다 큰 짐승을 어르듯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마일로에게 눈짓으로 더 가까이 오라 신호한다. 어차피 플루 가루는 한 명씩 써야 하니 기회가 된다면 마일로 먼저 탈출시켜야 할 듯 했다. 그러려면 틈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이지. 일 받은 걸 후회하지 않게 해주네- 섹튬셈프라."

폭식을 향한 지팡이가 대각선을 휙 그으며 마법을 날렸다. 어디 보자. 얼굴을 그어버리면 좋겠는데?

.dice 1 2. = 1

280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46:30

오예 맞췄다~! :D 폭식쟝 미안~ 하지만 여기서 들킬 순 없는 걸~!

281 Gula◆ws8gZSkBlA (3L374/iEG2)

2023-09-16 (파란날) 23:50:59

폭식: 내 잘생긴 얼굴이!!!!!!!!!(눈물)

282 온화주 (kWkJb.VcMc)

2023-09-16 (파란날) 23:5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나중에 온화 피 한컵 마시게 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0:03:15

.dice 1 100. = 88-70이상

284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0:07:06

(덜덜덜덜)(혼란!)(두려움!)

285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0:25:48

>>279 온화

' ! '

아랑의 눈이 커지는가 싶더니,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싫어서 말이지. '

폭식의 얼굴에 큰 상처가 나는 걸 보던 아랑은 가만히 히죽 웃었습니다. 아, 당신의 제안이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안절부절 못하던 마일로는 눈에 띄게 안심했습니다. 당신의 손짓에 더욱 가까이 쪼르르 다가갑니다.

' 아! '

폭식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흉터가 길게 그어졌기 때문에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 아프, 아파!!! '

식재료가 이렇게까지 날뛰니, 그는 이를 뿌득 갈았습니다.

' 도망가지 마! 크루시오! '

대상: 온화 고정.-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폭식(3/20)

286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0:31:12

아 ㅋㅋ 크루시오 스텍이냐구 젠장~~ 꺄아악~~

28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0:39:25

XD

288 류 온화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09:56

"어머. 선배로서 후배를 귀여워하는 건 의무란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누구 하나 돌발행동을 했을 때 제대로 막을 수 없다. 그러니 돌변한 아랑이 얌전히 있어주길 바라며 적당히 솔깃할 소리를 했더니. 그게 잘 통한 모양이다. 히죽 웃는 아랑과 확연히 안심한 마일로를 보고 싱긋 웃었다. 뒤에서 비명이 들리니 이제 이 둘을 차례로 내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나이스! 자. 마일로. 너부터 벽난로로 나ㄱ"

가까이 온 마일로에게 먼저 나가라고 지시를 하려는데 다시 고통이 엄습했다! 빌-어-먹-을-! 누군가 몸 속에 손을 넣고 휘젓는 듯한 불쾌하고도 격렬한 통증에 후들거리는 다리가 금방이라도 꺾일 것 같다. 하지만 꺾일 쏘냐. 구두굽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어도 버텨야 한다! 입술이 피가 나도록 깨물어 버티며 마일로에게 먼저 벽난로로 가서 이동하라고 말한다.

"저 남자의 눈이. 제대로 보이기 전에 가렴- 조용히 빠르게 가야 해. 오러사무국으로!"

두 아이를 동시에 보냈다간 어찌 될 지 모르니 한 명씩 확실하게 보내기로 한다. 마일로의 등을 탁탁 두드려주며 긴장하지 말고 가라고 용기를 북돋아주곤 곁눈으로 폭식의 상태를 살핀다. 품에는 아랑을 꼭 끌어안고서.

"아파- 죽겠네. 정말-"

저 얼굴의 상처가 조금 더 치명적으로 있어주길 바란다. 마일로가 이동하고 난 뒤 아랑을 보낼 때까지.

289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10:32

두근두근 탈출극~!

290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11:26

.dice 1 100. = 75 -이건 마일로 거고
.dice 1 100. = 39-이건 아랑? 거예요:)

65이상!

291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13:04

으악 아랑아 아직 가지마~~ 다이스 네이놈~~ >:ㅁ

292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15:14

마일로 성공이네요:3

29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18:35

마일로는 성공이지만... 실패한 아랑?이는...? 설마 그대로 잡히는건 아니어야해...! (동공지진)(하지만 재밌음)

29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20:27

그럼 이제 히든루트 개방★인 걸로!

295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22:47

뭐뭐뭐뭣! :ㅁ 히든 개방이라니! 아랑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아악

296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30:53

.dice 1 100. = 74-이건 아랑? 다이스
.dice 1 100. = 20-이건 폭식 다이스

29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31:04

오:3

298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34:21

덜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

299 여령주 (ZeLP1nN6f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0:52

집에 가는 길에 갱신해요...는 어어...? (팝콘을 꺼내요!)

300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42:35

여령주 어서와~ 오자마자 팝콘각이야~ ㅋㅋㅋㅋㅋㅋ

301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0:24

>>288 온화

' 네, 넵! '

마일로가 후다닥, 달려갑니다. 팍, 소리와 함께 그는 오러사무국으로! 를 외쳤습니다. 다행히, 마일로는 도망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아랑?은 플루가루 네트워크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 ...... '
죽일까
아랑이 조용히 중얼거렸고 표정이 곱게 구겨졌습니다. 폭식이 아랑을 잡기 위해 주문을 외우려는 순간, 그녀는 그대로 근처에 있던 리모컨을 집어서 폭식에게로 던졌습니다. 퍽, 소리와 함께 맞은 소리가 났습니다.

' 꼴 좋ㅡ다!! '

아랑?이 비틀린 미소를 지었습니다. 진심으로 화난 표정이었습니다.

' *인카라서스! '

*밧줄을 소환해, 붙잡는 주문.

.dice 1 2. = 1

폭식의 주문이 아랑?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밧줄을 끊는 디핀도 주문이나, 다시 한 번 무장 해제 주문을 외우거나, 제압 주문인 스투페파이를 써도 됩니다. 혹은 다시 한 번 더, 섹튬셈프라를 날릴 수도 있겠습니다.


폭식(4/20)


[>얼른 아랑?을 오러사무국으로 보낸다]
[>마저 전투한다]

302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0:40

여령주 어서와요! 우와 아랑? 잡혔다:3

30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1:56:24

꺄아악 아랑이 붙잡혔어~~ 으윽 어떻게 해야하지 아랑이를 풀어줘야하나 폭식이를 마저 조져야하나?!

30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00:38

편하신대로 고르셔요!:3

305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0:45

우우 온화 몸은 하난데 할일이 여러개야... 저 상태의 아랑이를 그냥 보내도 되나 싶기도 하고?

306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11:24

보내도 괜찮고 더 데리고 있어도 괜찮답니다:3

30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5:41

으엑 슬슬 졸려여....

308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28:27

(캡틴 쓰담) 졸리면 자자구~ 지금 얼른 누워야 꿀잠잔다~!

309 ◆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31:00

온화의 선택만 보고 잘 거예여......

310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3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에 캡틴의 꿀잠이 달려있다...!

311 ◆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0:12

히히히히

312 류 온화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4:21

계획대로 마일로를 먼저 보내고 다음은 아랑의 차례-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젠장! 안전하고 확실한 순간에 한 명씩 보낼 걸! 몸의 고통이 가시기 무섭게 아랑을 향해 움직였다. 무언가 읊조린 아랑이 리모컨을 던져 폭식에게 한 방 먹이고. 그 대가인 양 밧줄에 묶일 적 다시 제 몸으로 아랑과 폭식 사이를 막고 아랑을 보호하려 했다. 등이 푹 젖은게 느껴질 정도로 식은땀이 흐르는게 느껴졌지만 태연히 웃으며 아랑을 본다.

"이런 이런! 그러지 말랬잖니- 물론 나쁜 쪽은 저 남자긴 하지만. 음. 그래도 잘 했어. 멋진 투척이더라."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아보이는 아랑이 돌발행동 하지 않게 리모컨 던진 것을 칭찬해주며 제 품에 끌어당기고 다시금 상황을 파악한다. 아랑은 묶여 있고. 폭식의 눈은 아직 가려져 있나? 마일로에게 사무국장에게 지원 요청을 해달라고 할 걸 그랬는데. 아으- 복잡해라. 일단 한 방 더 먹이고 생각하자!

"이게 통할지 모르겠네. 저 얼굴에 맞으면 통할 것도 같지만? 스투페파이!"

그리고 이 상태의 아랑을 다수의 사람 앞에 내놓아도 될런지 모르겠으니 말이지! 일단 기절 좀 해줘!

.dice 1 2. = 1

[>마저 전투한다]

31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45:37

캬아아아 조아써 연속 명중이다~~ 이제 캡틴은 어서 잠들러 갈지어다~! >:3

314 ◆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0:13

와우!!!>:3

그럼 저는 자러 갈게요!!!ㅇ<-<

315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02:50:45

ㅋㅋㅋㅋㅋㅋㅋ 잘 자 캡틴~! 굿나잇이야~~ ( *︾▽︾)

316 ◆ws8gZSkBlA (IQ09utoOPQ)

2023-09-17 (내일 월요일) 09:11:59

긋모닝이어요!!

317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11:01:36

굿모오오오닝~ 오늘은 화창하다~ 좋다~

318 ◆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1:02:03

온화주 어서오세요! 화창하다니 부러워요!!!8ㅁ8

319 여령주 (geqlIJ.F.k)

2023-09-17 (내일 월요일) 11:56:00

갱신하구 5시 넘어서 뵐게요...🥹 요즘... 제가 너무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연휴때는 그나마 널널하니까요, 응...🥲 늘 죄송하구 감사하구... 일하구 다시 만나요...😂😂😂

320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2:51:17

않... 여령주 일하시는 중이예요!? 무리하지 마시구 잘 다녀오세여!!!

321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2:51:34

점심 먹고 재갱신합니다:3 온화 진행 이어올게요:3!

322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4:06

아우 너무 졸리다.....

323 여령주 (90J3mgbpx2)

2023-09-17 (내일 월요일) 13:45:57

허~접♡ 최악♡ 고작 일따위에게 패배한 머저리♡ 너 약하잖아♡ 그래서 일하잖아♡ 응응 절대 야근해버려♡

((지나친 일로 인해 돌아버린 여말랭이주))

32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3:55:16

>>323 (뽀다다다다담) 칼퇴 기원해요

325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4:31:21

>>312 온화

' 이게 무슨 짓이야....!! '

밧줄에 제압 되자마자, 아랑?이 으르렁거리며 버둥댔습니다. 자신을 감싸려는 온화의 행동에, 버둥거림이 누그러지긴 했습니다. 폭식이 여유롭게 웃으며 당신들에게로 다가갑니다.

' 그러니까 얌전히 식재료가 되면 좋았잖아? 운동은 충분히 됐고. 아직 디저트를 안 만들었거든? 케이크로 만들어도 될 거 같네? '

아랑?을 보며, 디저트 레시피를 떠올리던 중이었기 때문에 아마, 폭식은 방심한 듯 합니다. 당신의 주문을 미처 막지 못한 폭식이 비틀그리며, 주저앉았습니다.

'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

주문의 여파로, 폭식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폭식 체포가 먼저다]
[>아랑?을 보내는 게 먼저다]

326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14:55:10

와 날 좋다~ 하고 한숨 더 잤네 이런 ㅋㅋㅋㅋㅋ 저녁에 진행들고 올게~~ 우우 현생 밀렸어~~

32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4:56:17

푹 주무셨을까요? 저녁에 봐요 온화주!XD

328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8:13:07

한 숨 자고 끌올하고 다시 자러 갈게요:3

329 여령주 (YNafYEQT1Q)

2023-09-17 (내일 월요일) 18:19:49

저녁 먹으러 나왔답니다... 늦어도 8시 안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요, 응, 진행... 참여하고 싶은데 다 끝나가는 것 같아... 현생 부수고 싶어...🫠 슬픈 가을이지만 그래도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하니까요...!!!🥰 다들 늘 아낀답니다!

그리고 >>231을 이제 봤는데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깨물어주고 싶어요!!🥺 귀여운 온화즈 픽크루도 보았답니다... 하 사감님 싸움 잘 하나요?(?)

330 류 온화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19:04:17

"응- 얌전히 있자- 저 남자만 정리하고 풀어줄 테니까-"

버둥대는 아랑을 감싸고 살짝 달래주곤 폭식의 상태를 살핀다. 마침 기절 주문이 맞긴 했지만 기절까지 가진 않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틈은 생긴 것 같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아랑의 이동을 우선할까? 아니면 폭식의 제압부터?

"고민스럽네-"

그러나 고민할 시간은 길지 않다. 온화는 재깍 결론을 내렸다. 여기서 폭식을 잡던가 무력화하고. 아랑의 상태를 살핀 다음 보내기로. 한 명 정도는 제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정 안 되면- 뭐든 해봐야지. 어쩌겠어?

"귀여운 후배님. 저 남자 쓰러진 다음에 면상 한 번 밟아주면 기분 좋겠다. 그치?"

씨익 웃으며 아랑을 보고 말하고 폭식의 기척을 살폈다. 한 번 더 맞추면 쓰러져줄까. 그래야 하는데.

"딱 한 번은 실수라고 넘어가줄게. 그 전까지 예쁘게 얌전히 있자? 스투페파이!"

앞으로 디저트를 얻어먹지 못 하게 될 건 아쉽지만. 언젠가는 이렇게 될 일이었으니까. 자. 얼굴 한 번 더 얻어맞고. 고분고분 기절해주라-?

.dice 1 2. = 2

[>폭식 체포가 먼저다]

331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19:06:13

안대~~ 안대애애앳 왜 거기서 삑나는거야 다이스~~ (절규)

여령주 맛저하구~ ㅋㅋㅋㅋㅋ 내가 그려놓고 은근 웃음벨이더라 그거 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봐줘서 감사 감사~ 아휴 온화즈보다 여령아회 유닛이 더 예뻐! 매력적이야! XD

332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19:40:17

여령주 맛저하세요!! 온화 멋진 사람.. ;ㅁ;!!!

폭식은 언제 도주하나요? .dice 1 4. = 4턴 뒤.

33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0:00:10

그냥 빨리 사라져줘 폭식쟝 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러 4턴이나 더 있어! 으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0:13:45

그야 식재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심정에서?!(???)

335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0:32:49

앗 그 맘 알것같긴해! 한정판 굿즈를 눈앞에서 놓칠순 없지!(???????)

336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0:38:26

>>330 온화

' ........ 뭐야. '

당신의 말에 아랑?의 미간이 좁혀졌습니다. 당신의 말 어딘가에서 심기가 불편한 것 같습니다.

' 이 줄 안 풀어줄거야? '

아무래도, 자신의 몸을 아직 묶고 있는 밧줄 때문에 짜증이 난 듯 합니다. 풀어줍니까?

' 프로테고. 오러는 무서우니까ㅡ '

당신의 주문을 프로테고로 막은 폭식이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빨리 아랑?을 보내거나, 폭식을 잡거나 티가 안 나게 내보내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다시 한 번 크루시오를 날릴 것입니니다.


어떻게 합니까?

폭식(4/20)

[>자유]

337 여령주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0:42:16

ㅇ<-<...씻고올게요...

338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0:48:31

여령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339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0:56:40

여령주 다녀오구~ 스으읍 아 뭘 어떡해야 하지? 캡틴 캡틴 아랑이 풀어주는거는 다이스 쓰는거야?

340 ◆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1:00:16

주문을 쓰면 무조건 다이스예요!>:3

341 여령주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1:22

흐어어......... 개운해요.....🫠

여령이는... 스투페파이 맞고 기절했다 깼다?로 하면 난입이 될...까요는 지금 끼어도... 괜찮나?

342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3:55

으어아 내 시간 순삭당한다! :ㅁ

여령주 어서와~ 오 여령이 있어주면 좋지~~ 폭식쟝한테 한방 먹여주라구~~

343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4:39

여령주 어서오세요! 당근 빳다 가능합니다!!>:3 대신 깨어나면 폭주하는 폭식쟝(?)과 폭주 하려는 아랑?쟝이 있으니 조심(???)!!!

344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했다 깨어나니 시한폭탄이 두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난 여기서 도망쳐야겠어! (호다닥)

345 여령주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6:43

.dice 1 2. = 1
1. 하와와 여령이
2. 후드의 자아가 깨어나버린

346 여령주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6:58

오...

34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9:07

오.. :3c

348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19:16

폭식이 한타는 여령이가 해줄? 것 같으니 일단 아랑이부터 달래볼까!

349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3:30

달래는 건가요? 오/..!

350 류 온화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7:40

아이고 그걸 막네! 생각보다 감이 좋다. 아니. 저 정도 감은 있어야 저 급의 범죄자 되는 건가? 실력도 실력이지만은. 당장 공격할 것 같지는 않으니 잠깐이나마 아랑의 상태로 눈을 돌렸다. 바로 풀어주지 않아서 불만인 것 같기도 했고.

"아냐 아냐- 풀어줘야지. 하지만 내 지팡이는 하나인 걸 어쩌니? 한 번에 마법 하나 밖에 못 쓰는 걸-"

이번에도 빗나가면 좀 곤란한데. 에잇.

"다칠지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보자. 물론 풀린 다음에도 얌전해야 해? 레어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 먹고 싶지? 디핀도."

아랑을 묶은 밧줄을 향해 주문을 짧게 읊었다.

그렇게 시도를 해본 후 폭식 쪽을 살펴본다. 집착 하나는 끝내주네 정말- 미식가로서의 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무서우면 좀 도망가지. 끈질기면 매력 없다고 다음에 말해줄까나. 온화는 여전히 아랑을 감싼 채 상황이 흘러가는 걸 지켜보았다.

.dice 1 2. = 1

351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1:38:20

유후 풀었다~ 아랑아 제발 얌전해줘!

352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1:46:14

오호라:3

35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1:03

과연 과연 진행 어케될까나~ 두근두근해~

35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1:47

.dice 1 100. = 39- 굿보이... :3

355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1:56

(쾅!!!)

356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2:31

:ㅇ 낫굿보이...?

35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4:04

낫굿보이... ;ㅁ;예여...

358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5:56

안대~~ 아랑아 트롤짓만은 제발~~ :ㅁ

359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07:07

애초에 지금 아랑도 아니고...(흐릿)

아랑?: (씨익)

360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14:20

아나... 더 묶어놨어야 했나...? 이이이 툴툴대서 풀어줬드니~~

361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17:56

아랑?: (시치미 뚝)

362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19:37

>:( 낫굿보이는 스테이크도 와인도 없다! 난리치면 기절시켜서 데려가면 그만이야~!

363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24: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낫굿보이ㅖ여... :3

364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33:22

8ㅅ8 힝구야 힝구... 귀엽고 착한 아랑이로 돌아와...

365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41:43

과연 돌아올 수 있을지....!!!

366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2:54:43

흐으음~~ 응 맞다 캡틴 이번 AU는 분량 어느정도로 잡았어?

367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2:57:30

도화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어요!:3 길게 즐기실 수 있게요!

368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3:03:19

어? 도화랑 비슷해? DLC를 삿더니 본편이 하나더 생겼다?는 그건가? 즐길거 많다~~ 씐나~~ ><

369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18:04

야식으로 먹다 남긴 치킨 최고예여:3

>>368 맞답니다!!XD 이왕이면 많이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에 그만...☆

370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3:21:46

치킨야식 유후~ :3 우리가 많이 즐기는 것도 좋지만 캡틴도 같이 즐겨야 최고라구~ 캡틴도 하고 싶은거 다해~!

371 요여령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3:25:11

스투페파이! 내가 하면 통쾌하고 남이 하면 빗나가기를 비는 다섯 글자를 뒤로 여령은 쓰러졌다. 소파를 향해 뒤로 넘어가더니 눈앞이 캄캄해지고 까무룩 정신을 잃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어디선가 희미하게 속삭이는 소리와 함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일어나, 너는 요 씨 집안의 자존심이야…… 일어나, 일어나! 네가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너를 버리도록 사주한 자의추적과 복수를…….

"얼리버드 기상!!!"

여령은 몸을 벌떡 일으켰다. 깨자마자 보인 것은 대치 상황이고, 자신이 얼마나 기절했는지 가늠도 안 간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뒤로 여령은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일단 마일로는 없는 걸 보니 무사히 플루 가루로 돌려보낸 것 같은데, 아랑은 왜 저렇게 되어있고 온화의 표정은 영 좋지가 않으며 저 약장수는 아직도 무사한 거지?

"자기, 내가 기절한 동안 혹시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만큼 시간이 지났나요?"

그럴 리는 없지만 아랑의 태도가 심상치 않으니, 여령은 끙, 앓는 소리를 내며 애써 눈치챈 사실을 모른체 하기 바빴다. 눈치 빠른 사람은 이래서 눈치 없는 척을 해야 한다…… 아니면 같이 총대를 매야 하니까…….

"일단 너! 사람한테 그렇게 응? 거세게 기절 마법을 쓰면 아픈 거 몰라?! 요즘 범죄자들은 왜 이렇게 버릇이 없어! <ruby 고작 2년>나때는</clr> 말이에요, 다들 벌벌 떨면서 아이고 수갑 채워주십쇼 나으리 했는데 선배들을 본받아야죠! 엑스펠리아르무스!"

.dice 1 2. = 2

372 여령주 (RiWgXXwkx6)

2023-09-17 (내일 월요일) 23:25:41

꺅 수식이!(비명을 질러요!) 거기다 감나빗까지!! 쥐구멍! 쥐구멍!

373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3:30:51

안대 여령아~~ 감나빗 돌려내 다갓~~~

374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31:26

여령주 어서와요!!!

음! 이어와야지!!!!

375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37:13

>>350 온화 >>371 여령

' 오. '

묶였던 팔이 풀리자마자, 아랑?은 씩 웃었습니다. 그리곤 온화를 남자 쪽으로 밀치려 했습니다. 중심을 잡거나, 피하거나 혹은 제압 주문을 외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아채지 않으면, 웃으면서 당신에게 손을 흔들 것입니다.

' 일단, 한 가지는 알겠어. 그 쪽은 아랑에게 안 좋은 영향을 확실하게 주겠네. '

그럼 떼어내야지, 그게 내 역할인데. 아랑?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는 주변을 휙 둘러봤습니다. 아마 폭식에게 쏠 흉기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게... 아랑?은 마법을 쓸 줄 모르거든요.

' 뭐야? 왜 기절했던 식재료가 깨어나!? '

갑작스러운 여령의 외침에 폭식이 벙찐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지팡이를 꽉 쥔 채, 주문이 날아오는 방향을 맞부딪혔습니다. 그리고 폭식은 웃었습니다.

' *크루시오!! '

이 나쁜 범죄자가!

.dice 1 3. = 3 -고통으로 인한 행동 불가
1. 온화
2. 여령
3. 아랑?

폭식(4/20)

376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37:23

와우:3!

377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3:45:06

아니 낫굿보이 아랑이! 으이그 그러길래 얌전히 있으라니까~~ 밀친거는 그냥 중심잡기 묘사로 해도 돼? 다이스 없이?

378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45:28

네네!>:3 그래도 됩니다!!

379 Gula◆ws8gZSkBlA (rNNthHgyUY)

2023-09-17 (내일 월요일) 23:48:40

(((아랑?이 아랑으로 불리는 이유가 얘가 자기소개를 안했군요???)))
((((이 낫굿보이가...))))

380 온화주 (7gacxrKwLc)

2023-09-17 (내일 월요일) 23:58:59

아항~ 근데 아랑?이 예리하네~ 확실히 AU온화는 같이 어울리다보면 은근슬쩍 탈선하기 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1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0:00:20

은근 예리할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아랑이 연관되었을 때 뿐이져':3

382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0:10:31

오~ 그래도 상황 봐가면서 날뛰어야지 요녀석~! >:3

383 여령주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00:11:52

사실 여기 있는 모든 캐가 아랑이 정서에 위험해요! >:3!

여령이는 이제 후드 옮아서 안 돼...

384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0:17:16

매우 위험하죠!>:3

385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0:18:34

사실 제일 위험한 건 아랑?이지만요.. :3c

386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0:2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드는 옮아도 괜찮을? 지도? 요즘세상 말발이 얼마나 중요헌디~

387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0:23:02

한 가지 tmi지만 아랑, 아랑? 둘 다 여령의 가명을 들으면 흠칫 놀랍니다:3

388 여령주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00:25:24

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 여령이 막 이런거 가르치고 다닐 것 같잖아요 그러니까...!!!

https://www.youtube.com/shorts/wHJl0uVtDPU

389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0:27:16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0 요여령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00:56:36

"세상에, 자기!"

아니, 애 상태가 저렇다고 쳐도 아군인데 왜 저런담? 아랑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아랑? 누구, 나? 아, 쟤 이름인가? 여령은 잠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고개를 휙 돌렸다. 그러니까, 눈치가 얘기해주기를 저 아이는 지금…… 온화 자기의 반응으로 보면 새로운 사춘기를 겪는 것 같고, 그리고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자라려는 싹수를 보이는 것 같고…….

"어어, 학생, 움직이면 안돼요! 그러다가 마법 잘못 맞을지도 몰라!"

쟤는 결국 약팔이는 아닌 것 같지만 더한 녀석인 것 같고! 식재료는 또 뭐람! 하여튼 마법사 사회는 이게 문제다. 자신보다 더 이상한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아! 벙찐 표정을 짓자 여령은 미간을 팍 구기다가도, 씨익 웃었다. 이럴 때는 기를 확 제압해버리는 게 최고지! 여령은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쭉 폈다. 그리고 이 여령! 하고 외치려던 순간이었을 테다.

"우후후훗! 뭐긴 뭔가요! 이 여령, 식재료로 쓸 수 없을 정도로 고귀한─ 봄바르다!"

아무리 그래도 오러가 둘이나 있는데 아이에게 크루시오를 쓴다고? 아까는 온화에게 그러더니만, 지금은 또 저 마법을 신나게 난사하고 있으니 자신만만하게 웃다가도 여령의 표정은 삽시간에 싸늘해진다. 여령의 과거 때문이다. 뒷골목에서 구르며 부디 자신처럼 자라는 아이들이 없길 간곡하게 바라며 이 자리에 오른 것도 있는데 그걸 면전에서 부정해? 인간은 사랑하라고 있는데! 소매를 걷어붙인 여령은 주변을 슥 살폈다. 아이는 괜찮나?

"약쟁이! 너는 초상권 침해니 뭐니 고소할 생각도 마요!!"

.dice 1 2. = 2

391 여령주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00:56:47

끼아아아악!!!!!!!!!!!

392 류 온화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10:16

"흐흥!"

만족스럽게 잘린 밧줄을 보며 기쁨의 콧소리를 흘리던 것도 잠시. 아랑-의 육신을 한 소년이 밀치는 바람에 급히 몸의 중심을 다시 잡아야 했다. 폭식 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재차 몸을 추스르는 그 동안이었다. 순식간에 마법이 날라가고 소년 아랑이 맞고 여령이 지팡이를 들고-

"혼란 혼란 대혼란이야- 자기. 지금은 이 꼬맹이도 경계해야 해- 사춘기가 단단히 온 것 같거든!"

여령에게 그렇게 말하고 싱긋 미소 짓는다. 아하하! 소년 아랑을 염려하는 여령과 달리 온화는 크루시오에 맞은 소년 아랑을 보고 상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지팡이를 손가락 사이로 빙글빙글 돌리며 소년 아랑을 향해 말했다.

"귀여운 꼬맹아. 안 좋은 영향 운운하기 전에 그 몸부터 사려야지. 응? 보아하니 마법도 못 쓰는 것 같은데. 그런 무력한 꼬맹이가 저런 희대의 범죄자를 이길 수 있겠니? 안쓰러워라. 죽기 싫으면 그대로 얌전히 있어. 이번에도 무시하면 죽고 싶은 걸로 간주하고 안 도와줄게. 알아들으렴. 꼬 맹 아."

신랄한 설교를 비교적 짧게 마치고 소년 아랑을 다시 지키려 한다. 동시에 지팡이를 폭식에게 겨누고.

"쿡쿡! 자기- 너무 흥분하면 지팡이 흔들려? 조심해야지-"

여령에게 진정하란 의미로 한 마디 하곤 저도 지팡이를 휙 그었다.

"초상권 침해도 안 생기게 얼굴을 갈아버리자. 섹튬셈프라!"

다시 얼굴을. 특히 눈을 갈라버릴 작정으로.

.dice 1 2. = 2

393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10:39

꺄아아아아악!!!!!!!!!!!! 다갓 왜그래 정신차려~~

394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15:28

누가누가 폭식쟝을 픽업하나요 .dice 1 7. = 5

395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15:59

어떻게 이렇게 다 감나빗을.....(다이스에게 침뱉기)

396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17:52

잇는 건 내일할게요:3!!! 다들 오늘 고생햿어여!!!

397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18:58

우우우 다이스 진짜 너무해... 연속 감나빗은 너무하다구... ;ㅅ;

캡틴도 고생했어~!

398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31:11

히히 착실히 카운트가 되고 있어여 너무 좋다...🙂

399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32:37

카운트...? 카운트가 있었어...? (동공지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400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43:22

《서쪽 사막의 이중적인 마녀》 류온화.
진한 오렌지색 보석의 몸을 가진 자.
어느 누구와도 마음을 나누지 못합니다.

#보석마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50776

요건 본편 온화! 어느 누구와도 마음을 나눌 수 없기에 말을 휙휙 바꿔대서 이중적이라는 칭호가 붙었을 것 같고~

《북쪽 섬의 자기중심적인 마녀》 류 온화.
투명한 주홍색 보석의 몸을 가진 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나이 먹지 않습니다.

#보석마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50776

요건 AU 온화! 나이를 먹지 않으니 항상 혼자 남고 그래서 뭐든 혼자 하며 자기자신만 생각하게 되어서 그렇기에 자기중심적이라는 칭호가 붙었을 것 같지~

401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44:10

:)

오 온화의 마녀 분위기 대박이예여!!!!

402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1:46:33

그치그치~ 뭔가 묘하게 잘 맞는거 같고~ ㅋㅋㅋ

403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1:49:23

하지만 나른한 분위기는 온화와 잘 맞는걸요!

404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02:05

나른나른~하지만 할땐 하는 온화라구~ ~( ̄▽ ̄)~*

문득 궁금한데 온화가 남자애였어도 하 사감이 받아줬을까?

405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09:31

네!!!!XS 받아줬을거예요!

406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14:35

헤에에 (⊙▽⊙) 그럼 갑자기 남자애로 바뀌어서 가도 그냥 그러려니 하려나~?

407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17:50

엗 바뀌어요?! 그래도 받아줍니다!>:3 남자여도 온화라는 건 변함 없으니까요!

408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28:05

뭐 MA님의 농간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바뀌진 않겠지만? 그래도 궁금하잖어~ ㅋㅋㅋㅋ 반대로 하 사감이 바뀌거나 하면 온화는 제법 당황하겠지만~

409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36:41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MA라면 가능성 잇어요ㅋㅋㅋ큐ㅠㅠㅠㅠ

410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37:26

아마 여자가 되면 하 사감은 굉장히 부끄러워할거예요:3

411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40:26

호에에에(⊙o⊙)부끄러워하는 하 사감이라니! 부끄러워한다니! 까아악 귀여웟 보고싶닷 XD

412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42:05

자세한 건 본편에서!(?)(찡긋)

413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47:25

크 본편에서라니~ 나중의 즐거움으로 아껴둬야겠군~~ ><

근데 캡틴 안 졸려...? 벌써 3시 다되간다...???

414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02:48:23

사실 자야하는데 요즘 자꾸 가위에 눌려서.... ':3 수면 시도를 다시 해복게요!! 잘자요!!!

415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02:54:36

아니 가위? MA님이 요즘 등장 없다고 시위하나?! 아이구 잘 자야 하는데... 편안히 잠들길 바라 캡틴~ 잘 자~!

416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1:07:11

모닝이어요... :3 깬 지는 좀 많이 됐긴 했는데 어쨌든....(흐릿)

417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1:07:37

>>415 그럴지도 몰라요...(흐릿) 너무... 너무 무서운 가위눌림들이라...88888888

418 여령주 (WejK65GA4o)

2023-09-18 (모두 수고..) 11:53:07

갱신하고 갈게요, 캡틴 지금은 좀 괜찮으실까요...? (뽀담뽀담)

근사한 점심 시간이에요~ 다들 좋은 한 주의 시작 되길 바라고, 여유로운 하루 되길 바라요!😙

419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2:27:14

지금은 괜찮아요! 역시 종교파워.... 잠은 못 자더라도 가위는 안 눌린다....!!!!!


여령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시고... 정신을 좀 차리고 나서 진행 이어둘게요!

420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4:05:37

>>390 여령 >>392 온화

' ! '

자신에게 덮치는 격통에 아랑?이 숨을 삼켰습니다. 그는 이를 뿌득 갈고서 가만히 있습니다.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령이 아랑?의 얼굴을 살피면, 멀쩡한 걸 넘어서서 눈에 이채가 감도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명백한 적의입니다.

' 내가 같은 수에 두 번 당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

여령의 봄바르다와 온화의 섹튬셈프라를 막은 폭식이 깔깔깔 웃었습니다.

' 하나 놓쳤지만, 뭐 어때? 셋으로도 충분히 만찬을 만들 수 있는데? '

그는 제 얼굴에서 흐르는 피를 혀로 핥았습니다. 당신들에게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중이며, 그가 당신들에게로 가까이 다가갔을 때, 문 쪽에서 누군가가 노크합니다.

당신들은 그 방향을 봅니까?

폭식(4/20)

[>본다]
[>보지 않는다]

421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15:05:30

빡센 월요일이로구나... 우우우 아우우우! w(゚Д゚)w 갱신하구 이따 올겟음...

422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7:11:05

아이고 온화주..(뽀다다다담)

423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9:03:50

갱신해둘게요:3!

424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19:13:15

우오아아아ㅇ아ㅏ앙아아ㅏ아ㅏㅏㅏㅏ 현생 끄으읏

425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9:29:20

온화주 어서오세요!!! 현생 고생 많으셨어요!!!!

426 류 온화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19:39:57

"워- 워- 얌전히 있자-"

격통에 씨근대는 소년 아랑을 주시하며 접근하는 폭식에게 마법을 날렸으나. 아뿔싸. 여령의 것도 같이 피해버린 폭식의 웃음소리에 온화는 웃을 수 없었다. 음- 이대로면 들키고 먹히고 아주 난리가 날 것 같은데- 대혼란을 넘어선 대위기라고 생각하며 여길 어떻게 타파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응?"

갑작스런 노크 소리에 귀가 쫑긋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선은 소년 아랑에게 두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였다간 어떻게 뒤집힐지 알 수가 없으니. 뇌내 최우선대상을 소년 아랑으로 두고. 가까이 다가온 폭식을 향해 다시 지팡이를 겨눈다.

"어쩜 달갑지 않은 일만 이어질까. 스투페파이!"

최소한 더 접근은 못 하게 할 요량이었다. 잡지 못 하면 들키기 싫거든!

.dice 1 2. = 2

[>보지 않는다]

427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19:40:39

(언해피캣) 이이잉 이이이잉잉 다갓 너무해... ;ㅅ;

안녕 캡틴~ 좋은 하루 보냈어~?

428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19:58:35

우에엥 나감빗이.. ;ㅁ;

저는 좋은 하루 보냈어요!>:3 뭔가 잘 못자서 낮잠도 푹 잤답니다!!!

429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0:14:42

(캡틴 복복복) 낮잠이라도 잘 자서 다행이네~~ 오늘밤은 혹시 모르니까 방에 소금 두고 자보자~

430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0:43:29

그래볼게요 고마워요!!XD

431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0:49:46

~( ̄▽ ̄)~* 캡틴의 꿀잠 기원이라구~

음 뭔가 해야지 하다가 까먹었는데 뭐였을까... (대앵)

432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0:52:42

혹시 진단이나 썰이 아닐까요?! 오러 온화의 썰이 필요해요!! +_+

433 여령주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20:59:04

저녁까지 다 먹고 갱신할게요...! 드디어 시간이 나네요...😭 후다닥 이어야지!

434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1:02:01

오러 온화의 썰? 음~ 질문 진단이라도 돌려볼까~

여령주 어서와~! (호다닥)(부빗골골)

435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1:14:02

여령주 어서와요!!! 이어주세요!>:3

436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1:14:14

>>434 (두근두근)

437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1:17:26

류 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하지_못한_말은
이거~~는~~ 음~~ 없다? AU온화는 딱히 말 참고 사는 편은 아닐거 같아서~ 그래도 하나 꼽아보자면?

"있지- 실은- 가문도 지위도 상관없이 평범한 사람이고 싶었어- 아핫. 농담이야-"

자캐의_소중한_것을_담는_상자_안에_든_것은
뭐가 있을까~

정혼자와 관련된 물건(선물받은거라던가? 주고싶지만 못 준 거라던가?)
부모와 남매들에게 받은 선물 하나씩
가장 좋아하는 망가진 악세사리
가장 즐겨 입은 낡은 코트나 자켓 한 벌
너무 좋아하지만 한 번도 신지 않은 구두
나 자신에게 쓴 편지와 유언장

그리고 이건 다음 질문과 이어지게 되는데...

자캐로_사망플래그를_세워보자

절체절명의 순간. 단 한 번 지팡이를 휘두를 기운만 남은 온화가 웃으며 말했다.

"여기서 살아돌아가면- 그걸 전해줘야겠어. 언제까지고 넣어둘 수 만은 없으니까- 하하. 응-"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주문하신 썰 나왔씁니다^^

438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1:40:33

;ㅁ;!!!!!!!!해시가 너무 매워요 쓰앵님!!!!!!! 하지만 온화의 소중한 상자는 꼭 보고싶은데요!!!

439 요여령 (DvhwebsMI.)

2023-09-18 (모두 수고..) 21:46:27

"세상에, 아가, 괜찮아요?!"

괜찮을 리가 없지! 주문은 빗나가고, 적의는 흘긋 쳐다만 봐도 따갑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전장을 이탈해서 미국인이라면 벽난로 위에 걸어놓는다는 머글의 지팡이를 가져와 약쟁이의 머리를 날려버릴 수도 없고! 아웅, 잠깐만. 너무 격한 생각이잖아? 왕자님은 그런 거 안 한단 말이야! 여령은 고개를 휘휘 내저으며 자신의 성격을 죽여보려 무진 노력했다. 그렇지만 쟤가 계속 얄밉게 구는걸! 아이도 아프게 하는 걸! 살짝만 아프게 하면 안 될까? 아니다, 아니다! 그러면 정말 큰일나는걸!

"그니까 왜 만찬을 만들어요?! 자기 몸으로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잘 먹는구ㅁ─"

여령은 아랑을 휙 쳐다봤다.

"그 미안한데요, 혹시 그- 몸 주인? 뭐라고 해야 하지? 아무튼 걔가 오늘 누구 안 온다 했죠?"

그럼 저건 또 누구야? 불청객이 왜 이렇게 많아!

[>본다]

440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1:53:50

과연 아랑?은 들었을까요 안 들었을까요?

.dice 1 100. = 13-홀은 들었고 짝은 못 들었어요

441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2:14:34

>>438 아 정혼자 하 사감 데려오면 볼 수 있다고~ 히히~

442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2:55:16

>>437 온화 >>439 여령

' 프로테고 막시마 '

문을 열고 들어 온 또 다른 불청객이 온화의 스투페파이 주문을 간단하게 막았습니다.

' 아마, 안 온다고 했던 거 같은데.... '

여령에게 대답하며 표정을 찡그린 아랑?은 문 너머에 온 또 다른 불청객을 본 듯 고개를 비뚜름하게 기울였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들어온 또 다른 침입자는 당신들에게 한 번 더, 주문을 외웁니다.

' 크루시오 '

크루시오-대상: 전체.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불가

격통이 당신들을 덮칩니다. 아랑? 역시 숨을 쉬지 못할 정도의 고통에 몸을 웅크렸습니다. 문으로 들어 온 밝은 연두색 머리를 한 갈래로 묶은 남성이 당신들을 바라보다가, 폭식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습니다.

[>자유]

443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2:55:36

>>441 !!! 꼭...!!!! 보고 말겠워요!>:3(夏사감: ?!

444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3:06:15

>>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두고보자구~ >:3

연두색 머리 누구더라 나태? 질투?

445 Gula◆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3:08:40

색욕쟝이랍니다!XD

446 류 온화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3:20:31

온화는 기억하고 있었다. 오늘 이 집에 올 사람은 더 없다는 것을. 폭식이 오기 전에 들었다. 마일로의 부모님은 내일 오시기로 했다는 걸. 그런데 누가 왔다는 건-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만 연달아- 으. 큭!"

여기 온 후로 벌써 세 번째 맞는 격통이 익숙해질 듯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제가 이런데 두 번 연달아 맞은 아랑의 몸은 오죽할까. 웅크리는 아랑의 몸을 어떻게든 품에 안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과할 정도로 힘을 주어 주먹 쥐었다. 누군가 들어오는 기척과 발소리가 들렸지만 그 쪽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소년 아랑의 상태를 살피며 간신히 말할 뿐이었다.

"숨. 숨 쉬어- 꼬맹, 아- 천천히- 천천히 쉬면 돼. 숨 쉬어야지-"

아프겠지만 숨은 쉬어야 한다고 정신 놓지 않게 말을 걸면서 저도 정신 나간 고통을 견디느라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 아. 젠장. 데리러 온 거면 얼른 데리고 꺼져버려줘- 정말이지-

"세 번은 역시 너무- 아프잖아. 망할-"

작게 중얼거리며 키득키득 웃었다. 그리고 재차 아랑의 몸을 제 몸으로 감싸려 했다.

447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3:24:13

온화야 미안하다... ;ㅅ;!!!

448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3:32:36

AU온화 : 아 나 아프다고 일 못한다고 아 몰라~! XD (드러누움)(땡깡)

저거 끝나면 이럴 예정~ㅋㅋㅋㅋㅋㅋㅋㅋ

449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3:39: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화 푹 쉬자..!!!!

450 온화주 (P4fjuRz9kE)

2023-09-18 (모두 수고..) 23:45:37

ㅋㅋㅋㅋㅋㅋㅋ 쉬게 줄거야...? 쉬는데 안 불러낼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1 ◆ws8gZSkBlA (jIvuQ92pE.)

2023-09-18 (모두 수고..) 23:48:32

큼큼.... :3c 그럴거예여...!!!!

452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0:11:25


확답이... 아니야?! 뿌! (ㅇ3ㅇ)

45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12:39

선택지에 따라 쉬는 날에 범죄자와 맞딱뜨릴 수도 있는걸요....!!👀👀

454 요여령 (ylz/y3jgJ.)

2023-09-19 (FIRE!) 00:21:15

안 온다고 했다고? 그러면 또 누가 오는…… 여령은 생각을 마저 잇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고통이 엄습하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다. 아. 나 이 고통 익숙해! 여령은 한때 느꼈던 모멸감과 고통을 기억하고 있었다. 모를 리가 없다. 숨을 깊게 마시고 뱉어도 토해낼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 치지 않기 위해 한없이 몸을 웅크릴 때, 여령의 눈이 그제야 희번득 뜨였다.

"아, 후후후, 우후후후…… 머글의 지팡이를 쓸 걸 그랬어요……."

쟤네들은 크루시오나 임페리오와 같은 금지된 저주를 함부로 쓰고 다니니 방어할 수단이 없잖아. 차라리 나도 확 현지식으로 해버릴 걸 그랬나봐- 속도 좋게 생각하며 여령이 웅크리던 몸을 데굴 굴렸다. 격통에 굴러도 아랑 근처로 가서 어떻게든 지켜주겠다는 뜻이었으리라.

"……쟤도 약팔이인가요?"

아니라니까 진짜...!

45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21:34

여령주 어서와요!!!

456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0:23:44

아하! 외출을 안 하면 되는군! :D

여령주 어서오구~ ㅋㅋㅋㅋㅋㅋㅋ 여령이 일단 약팔이 의심 왤케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7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0:24:23

안녕하세요~ 깜빡 졸아버렸지 뭔가요... 으으... 어쩐지 피곤하고 묵직~한게...(달력 봄)

((사망해요))

458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24:26

근데 놀랍게도!! 팔대죄 중에 약팔이가 있어요!!!!(먼산)

459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0:24:57

흰 것은 가루가 아니면 멀리할 것...

:ㅁ!!!

460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26:50

:ㅁ!!!!!!

461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0:27:49

피곤하고 묵직... 달력...? (동공지진)(여령주 토닥토닥)

엣 진짜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지 ㅋㅋㅋㅋㅋ

462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31:35

>>446 온화 >>454 여령

' 리아♥! 나 보고 싶었어?! '
' ...... 네가 내 상대를 죽여서 먹었잖아. '

고통에 몸부림치는 당신들을 흘긋 본 연두색 머리 남자는 퍽, 소리가 나도록 폭식의 뒷통수를 후려갈겼습니다. 폭식이 아프다고 우는 소리를 냈고 리아라 불린 색욕은 그대로 그의 뒷목을 잡고 끌어당겼습니다.

' ........ 너는, 탐욕이 찜했으니까 안 건들고.. 너는.. 오, 언니, 어디 살아? '

색욕이 당신들을 향해 물었습니다. 여령을 보곤 무언가 말하더니, 온화를 보곤 반색하며 물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아랑?이 자신들을 노려보는 것을 보곤 웃었습니다.

' 다음에 즐겁게 놀자. '

그 말을 마친 색욕은 자신의 소지품을 만졌습니다. 아무래도 그것이 포트키였던 건지, 당신들의 눈 앞에서 순식간에 두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당신들에겐 적개감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중인 아랑?이 남았습니다.

[>너도 마법사 사회로 돌아가자! 우리도 보고해야해!]
[>여기서 자도 돼?]

46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32:03

아앗.. 설마...(토닥토닥)

464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0:32:43

.dice 1 2. = 1
1. 여령이는 왕자님이야
2. 후드자아 강림

465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0:32: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466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37:35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두근두근)

467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0:39:29

안대! 폭식이 다음으로 색욕이한테 핑 찍혓어! 으아아!

오오 여령이 먼가 먼가 보여주는거야~?

468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41:39

색욕은 약간 모든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요 ㅋㅋㅋ큐ㅠㅠ

470 요여령 (ylz/y3jgJ.)

2023-09-19 (FIRE!) 00:51:28

탐욕이 찜을 했다는 건 또 무슨 소리야? 도통 영문을 알 수 없는 얘기만 가득하더니만 갑자기 슉 사라져버리니, 여령은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참이고 두 사람이 사라진 자리만 쳐다보았다. 그러니까, 놀자고 했지? 그 범죄자들이… 아이들을 위협하더니 갑자기? 금지된 마법을 쓰고도? 여령은 상황을 깨닫기가 무섭게 음산하게 중얼거렸다.

"아이, 저 씨*거 진짜, 잡히면 베리타세룸으로 오러 사무국 물 좋다는 게 뭔지 보여주든지 해야지……."

그리고 눈을 크게 뜨더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세상에,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람! 여령은 고통에 굴렀던 몸을 벌떡 일으켰다.

"……라고 할 뻔했어요! 이 여령, 어떻게 그런 천박한 단어를 입에 담겠나요! 무슨 말인지 알죠? 요-여령의 이름 아래에서 천박함은 존재하지 않을지니! 호호홋!"

언제 욕이라도 했냐는 듯, 거기다 크루시오랑 스투페파이로 신명나게 두들겨 맞은 사람인 것 같냐는 듯 손등으로 입 주변을 가리며 오호호! 웃는 소리가 낭랑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야생의 아랑이 남아있었다. 여령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았다. 어차피 가자고 해도 지금같은 상황에선 별 소용이 없다는 걸 아니까.

"음- 혹시 소파 두 칸만 써도 돼요? 5시에는 일어나서 학생 보쌈하고 마법사 사회로 데려갈게요."

왕자는 길거리에서 자도 빛이 나……. 범죄 계획?을 세워도…….

[>여기서 자도 돼?]

471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0:57:08

여령앜ㅋㅋㅋ큐ㅠㅠㅠㅠㅠ

472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0:59:11

베리타세룸으로 "help가 아니라 water랍니다! 다시 배워보도록 할까요?!"를 시전하려고 했다나 뭐라나...👀

여령이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아회야 얘 좀 말려줘...(아회: 왜 시생에게 떠맡기시오?)

47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06:36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여령이의 비글미 너무 좋은걸요!

474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07:07

이건 각자반응 가능하니까... 반응 가져올게요:)

47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09:39

>>470 여령

' 흐음? '

아랑?은 여령의 행동에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는 당신을 경계하는 중입니다. 그는 소파와 당신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그러던가. '

자기 또한 손님에 불과하면서 아랑?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 깨어나면, 어차피 만나는 사람이 내가 아닐테니. '

[>소파에 벌러덩 눕자!]
[>자유]

476 류 온화 (PS1.qaApTM)

2023-09-19 (FIRE!) 01:17:08

겨우 고통이 가셨을 쯤- 간신히 고개 들고 본 건 연두색 머리의 남자가 폭식의 머리를 때리고 타박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동료였어- 그대로 얼른 가버려- 아무 말도 행동도 없이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던 온화의 시선이 순간 여령을 흘끔였다. 연두색 머리가 탐욕이 찜했느니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말이다.

음- 아무래도 여령도 엮인 모양이네. 자의는 아닌 것 같지만?

그 뒤 연두색 머리가 저를 보며 물었을 때는 일부러 무시했다. 타겟팅은 폭식 하나로 충분해!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인생이니. 어쩔까. 당분간은 사무 업무만 주구장창 보던가 장기 휴직을 하던가 해야겠는 걸.

"휴!"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간단히 숨만 내쉰 저와 달리 여령은 기력이 남아도는지 이것저것 중얼대길래 보고 후후! 웃어버리긴 했다.

"자기- 그렇게 구르고 떠들 기운이 남았어? 부러워라- 난 얼른 돌아가서 침대로 다이빙 하고 싶은데-"

여령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명랑하게 떠든 온화도 몸을 추슬렀다. 이제 어떻게 할까. 앞서 말했듯 온화는 얼른 돌아가고 싶었다. 보고서고 나발이고 얼른 집에 가서 푹신한 침대와 따끈한 체온 사이에 파묻히고 싶은데- 요게 남았네? 시선 한 바퀴 빙 굴려 아직 적개심 가득한 아랑을 보고 물었다.

"불청객은 쫓아냈으니 내 일을 할 시간이네. 자. 이름 모를 꼬맹아. 난 너. 아니. 아랑이를 집으로 데려가는게 일인데 넌 어떡할래? 얌전히 집에 갈래- 아님 내 집에서 쉬고 내일 갈래?"

이름 모를 아랑의 인격에게 그렇게 말하고 소파에 누우려는 여령을 보고도 키득이며 말한다.

"여령 자기야- 아무리 피곤해도 잠은 집에 가서 자자- 여기서 뻗었다간 시말서 쓸 지도 모른다-?"

[>너도 마법사 사회로 돌아가자! 우리도 보고해야해!]

477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1:19:17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는게 AU 온화라구~

온화 : 거 졸리면 아무데나 누우면 되지. 까탈스럽긴. 낄낄.

478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1:21:19

>>따끈한 체온<<

여령: 아웅 진짜!! 솔로는 서러워서 살겠어?!
아회: (은은한 미소)
여령: 너는 못 만드는 거잖아!
아회: 자기는 만들 수 있는 줄 아나 보네 .oO(이 또한 신의 뜻 아니겠소?)
여령: 이..이이.. 말풍선이 바뀌었잖아!

479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1:2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령아회 캐미 넘 맛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따끈한 체온이 연인이라곤 안 했다? (AU온화 오피셜 난봉꾼)

480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32:06

>>476 온화

' .... '

아랑?은 무언가 생각하듯 혀를 찼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특히, 그에게는 더더욱 정해진 답이었습니다.

' 따라갈게. 아랑이 곤란해지는 건 싫거든. '

아랑?은 전화기 옆 메모패드에 무언갈 휘갈겨 쓰더니, 다시 돌아왔습니다.

' 랑아. 랑아라고. 내 이름. 이름 모를 꼬맹이가 아니라. '

오, 드디어 아랑?은 자신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랑아가 팔짱을 낀채 당신을 봅니다. 자신을 어떻게 데려갈 건지 보려는 듯 합니다.


[>자유]




//아랑의 또 다른 인격의 이름은 [랑아]였습니다...!!! 제가 왜 여령의 비설에 동공이 차차 춤춘다는 레스를 썼는지 아시겠지여...🥲

늑대 랑, 이빨 아. 이며, 제가 말한 아랑이 데리고 있는 [늑대]가 얘입니다:S

481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33:30

>>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기: 연인 만들 수 있지.. 근데, 누군지는 봐야겠어요^^

AU궁기:

AU궁기: (큰 충 격)

482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1:36:05

궁기는 궁기하고~ AU궁기 충격먹는거 머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아구나! 캡틴 여령이 비설 보고 흠칫했겟네 ㅋㅋㅋㅋㅋ 음~ 랑아도 플루 가루 쓸 수는 있나? 그리고 간다는게 집에 간다는건지? 온화네 가겠다는 건지? 우후후후~

48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40:50

AU궁기는 절대 생각하지 않을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본편 궁기...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정맟로 놀랐어요:3 간다면, 갈 수 있을지도요?:3 랑아는 아랑의 집 가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랑아: (설마, 엉뚱한 곳은 아니겠지)

484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1:41:32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랑아랑 아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된 거 여령이쪽 설정을 수정해야겠네요...!!!! >:3 각설이와 설이...(미침)

아 ㅠ 에유형님 충격먹는 거 너무 귀여워요... 형님은... 아회가 이러다가 자기 결혼도 못하고 살면 어쩔거냐고 외치는데요~ 이녀석~ 인생사에서 결혼까지 생각하니...? 거사의 쫄이로구나~😏

485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1:42:40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그런데 에유는 그... 어...

AU아회가 그 '궁기'를... 하잖아요?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486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45:30

여령이 쪽을 수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여령의 가명을 듣고 당황하는 아랑아를 볼 수 있으실 것ㅋㅋㅋㅋㅋ

정말 여령주가 제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온 줄 알았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랑아들도 아랑 이름 뒤집어서 랑아인데 한자만 다른 거라....ㅋㅋㅋ큐ㅠㅠㅠㅠ

487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47:13

>>485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렇지요ㅋㅋㅋ큐ㅠㅠ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이게 우애인가...(먼산)

488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1:52:12

무가네 형재애야말로 이 어장의 다이제스트다...! (기립박수)

489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1:54:23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와.. 와아아....!!!!(기립박수에 90°인사해요!)

490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1:5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랑아들 너무 귀엽구... 나도 아랑이에요! 하면 눈 동그래질 것 같아서 와바박 쓰다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도망쳐보겠습니다... 무가는 뭐 평생 독신으로 살고 대가 끊겨도 사람들이 다 이해해줄거야 아마 아회가 결혼하겠다면 왜? 결혼으로 형님 속 긁고는 그쪽 집안 몰살해서 재산 뜯어내게? 부터 나오겠지 (기립박수에 제리인사)(아무말)

으으악 졸리니까 아무말이 나와요... 왜... 피곤하지...

491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02:09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구 주무셔요...!! 최근에 새벽에도 일하시고 그래서 피로가 쌓인 모양이예요8888

492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2:07:52

아무래도 요즘 일이 많긴 했지요...🥲 우웃 아직 화요일밖에 안 됐다는 사실이 저를 괴롭게 해요... 다음주는 아직 한참 멀었구...😂 캡틴도 온화주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기...여요...!!

스ㅏ... 사라지면... 잠든 거랍니다... 조금 흐린 듯해서 타자가 잘 쳐지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요 응.......

493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02:08:23

너무 늦지않게 주무시고요!! 다들 월요일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ㅇ어요...!!🥹🥲🥹🥹

494 류 온화 (PS1.qaApTM)

2023-09-19 (FIRE!) 02:10:35

가지 않겠다고 고집 부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따라가겠다고 해주었다! 그러니까- 랑아?

"아랑- 랑아? 잘 어울리지만 너무 안일한 센스인 걸-"

뭔가 메모를 남기고 온 랑아를 보고 쿡쿡 웃었다. 아마도 늑대라는 의미가 들어갔겠지. 저 태도도 그렇고 사나운 것도 그래보인다. 건방지게도 팔짱 끼고 저를 보는 랑아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슥 올려 벽난로 쪽으로 향하게 하려 했다. 포트키는 안 가져왔고. 올 때도 플루 가루로 왔으니. 갈 때도 같은 방법으로 가야지-

"자. 그럼 가볼까? 플루 가루 쓸 줄은 알지? 저기에 가루 뿌리고 오러사무국 외치고 들어가면 돼- 아랑이 친구도 거기로 갔으니 너도 가서 얼굴 비춰야지."

그래야 제 휴가도 보장되고 말이다. 요건 비밀로 하고. 가려면 얼른 가자며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령에게도 한 마디 했겠지.

"자기야- 난 요 애기늑대 데리고 먼저 복귀할게- 미리 고생했어!"

상황 정리 마친 다음엔 랑아가 플루 가루를 제대로 쓰는지 지켜본다. 제대로 이동하거든 저도 그 뒤를 따랐겠지.

49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10:46

잘자요 여령주!!

496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2:11:31

얼른 자 여령주~ 여령주도 월요일 고생 많았구 조금만 더 힘내자! 이번주 추석! 롱 휴일!

497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25:43

>>494 온화

' 사람 이름 가지고 센스라니. '

랑아가 입을 삐죽 내밀었습니다.

' 왜 내가...! '

왜 자신이 얼굴을 비춰야하냐며, 반박하려던 그가 입을 다물었습니다. 페이스에 말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랑아는 채가듯 플루가루를 한 움큼 집어들었고 벽난로에 던졌습니다.

' 오러사무국. '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벽난로 안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자, 당신도 복귀합니까?

[>여령과 함께 간다]
[>가서 쉴거임!!!!]

498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26:13

후후후후후...!!! 이번주!!!! 추석!!!! 전시회 보러가요!!!XS

499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2:35:35

여령과 함께 간다 하면 이번엔 온화가 여령이 뒷목 잡고 가는건가? ㅋㅋㅋㅋㅋ

전시회? 부럽다... 나도 요즘 전시회 박람회 고픈데... 시골이라 어딜가든 넘 멀어 ;ㅅ;

500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38:30

과연 온화와 온화주의 선택은?!XD

솔직히 인간적으로 지방이나 시골에도 전시회 열어야한다 생각해요;ㅅ;

501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2:42:49

음~ AU온화는 그렇게 친절한 애는 아니라서~ ㅋㅋ~

근데 지방이나 시골은 열 메리트가 없긴 해... 열어도 오기가 힘들면 본전도 안나올테니까... 흐아아 겁나 큰 박물관 가서 하루종일 씹뜯맛즐 하고싶어~~

502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46:19

언제 날 잡고 국중박 오세요!!!
그리스로마전도 있고 근처 음식점들도 맛나요🥰 조금 걸어야하지만요....

50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02:52:32

으으 너무 좇여뇨... 가볼게여!!!

504 류 온화 (PS1.qaApTM)

2023-09-19 (FIRE!) 02:54:22

온화는 상대가 직장 상사가 아닌 이상 무례해지려면 얼마든지 무례해질 수 있는 사람이다. 연상이든 남자든 가리지 않는데. 하물며 연하에 몸은 여자애인 남자애? 완전 낙승이지. 그런 애 정도는 세치 혓바닥으로 얼마든지 굴릴 수 있어♥

"후후-"

그러니 랑아가 한숨을 쉬든 혀를 차든 투덜대든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이런 애는 굽혀주면 되려 기고만장해지니까. 플루 가루 사용법을 알려주고 그대로 하는 것까지 당당히 서서 쭉- 지켜보았다. 이내 팍 소리와 함께 랑아의 모습이 사라지자 저도 벽난로에 가까이 갔다.

"먼저 갈게. 여령 자기야-"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었으니 여령은 두고 먼저 가기로 했다. 아쉬우면 따라오겠지. 플루 가루 한 줌 던지고.

"오러사무국으로!"

그리고 뛰어들었다가 나오면 짜잔- 복귀 완료-?

[>가서 쉴거임!!!!]

505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02:54:50

어우 졸린 건 알겠는데 오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자 캡틴~!

506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0:06:58

갱신 먼저 해둘게요!!!

507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11:55:42

갱신이야~

508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2:29:27

온화주 어서오세요!! 맛점하세요!XS

509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3:18:40

세상에 내 오타 무슨 일이예여...!!!(어제 오타 지금 본 사람)

510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3:51:13

>>504 온화

당신은 오러사무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랑아를 발견한 마일로가 흠칫 놀래더니 다른 오러들의 뒤로 숨었습니다. 당신과 랑아를 번갈아보더니, 안심한 듯 슬그머니 당신의 근처로 다가왔습니다.

' 고생많았다. '

옆에서 서류를 훑어보던 사무국장이 말했습니다. 랑아는 멀리서 다가오는 마법부 장관을 발견한 듯 그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보고합니까?

[>보고한다]
[>그냥 집에서 쉰다]

511 류 온화 (PS1.qaApTM)

2023-09-19 (FIRE!) 15:23:26

무사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복귀했다! 익숙한 오러사무국의 내부 전경에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 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 잘 했다 나 자신! 이 정도 임무는 별 것 아니었다는 듯 또각또각 도도하게 들어가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어머. 여기 잘 있었구나? 너도 참 고생했어- 집이 좀 어수선할텐데 청소 잘 하구-"

오러들 사이에 숨어 있던 마일로가 근처로 오자 가까이 가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하며 말한다. 사실 얘가 제일 큰 일이었지 않나 싶다. 느닷없는 불청객들 때문에 위험해졌었으니. 혼자 가버리는 랑아를 향해서도 다 들릴 목소리로 떠들었다.

"거기 가는 꼬맹이- 너도 고생했어! 집에 가면 따끈한 코코아 한 잔 마시고 푹 자렴-"

아랑으로 돌아왔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만약 랑아라면 단 건 싫어한댔으니 분명 듣고 싫은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게 참 귀엽지. 두 아이를 모두 본 후에야 사무국장을 향하며 허리에 한 손을 짚었다.

"이 정도 쯤이야 식은 죽 마시는 것보다 쉽죠- 아무튼 잘 데려왔으니까 일주일 휴가 주는 거죠? 이제와서 말 바꾸면 나 정말 사표 써요?"

약속한 휴가는 지켜달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물건을 챙긴다. 먹다 남긴 과자들. 파우치. 그리고 집으로 가는 포트키. 섬세하게 세공된 연꽃 은 브로치를 손바닥에서 한 번 퉁 튕기며 빠르게 오러사무국을 나간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브로치를 슥 만져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개인 저택으로 가는 포트키였으니.

[>그냥 집에서 쉰다]

512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15:23:49

우오아앙아앙아아앙ㅇㅇ아아ㅏㅇ 진행 올려두구 이따올게~~

513 ◆ws8gZSkBlA (xaVzUqb1UM)

2023-09-19 (FIRE!) 15:43:06

온화주 어서오시구 나중에 봐요!!

저도 잇는 건 집 도착하면 이을게요!!!

514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6:41:04

.dice 1 10. = 9 7이상

51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6:41:16

와우:3

이 집착광공(흐릿)

516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6:44:41

>>511 온화

' ..... '

아무래도 아무 대답이 없는 걸 보면 아직 랑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데리러 온 마법사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는 게 보입니다.

' 잠깐ㅡ! '

사무국장의 말을 미처 다 듣기도 전에 당신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신의 방에서 익숙한 인영이 스윗더미 표 디저트가 들어있는 작은 종이 가방을 책상에 올려놓은 채 책을 읽고 있는 게 보입니다.

' 왔구나. '

당신의 인기척을 느낀 듯 남자의 붉은 두 눈이 휘었습니다. 푹 쉬도록 합시다.

//온화의 진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3!!!

517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18:52:38

맛저하세여!!!

518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19:26:56


아와와 현생이 날 놓아주지 않아~~ 하지만 도망쳤다~! 갱신~~

헤헤헤 교수버전 하 사감이당 히히 좋다 만족스럽다 히히힣

519 여령주 (pC5H41FDu6)

2023-09-19 (FIRE!) 19:29:02

집에...가면....
이을....게요.............

520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19:29:35

아이고 여령주... (토닥토닥) 힘내... 화이팅...! ;ㅁ;

521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0:18:23

(저녁 먹고 빵빵해짐)(데굴데굴)

음~ 후일담을 써볼까나~

522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0:20:57

다들 어서오시구 여령주 화이팅이어요;ㅁ;!! 여령이도 이번 진행 거의 다 됐어요!!!

앗 후일담!!!(기ㅡ대)

523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0:40:35

후후후후 써야지~ 했지만 아직 감도 안 잡히는 것! ヽ(✿゚▽゚)ノ

그러니까 그 하 교수님? 썰 좀 몇개 풀어보시게 캡틴~

524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0:42:12

夏사감의 교수 버전이여?

잠시만여.... 입이 조금 궁금해서 생라면 부셔가지고 온 후에 풀게요!!!

525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0:42:53

다녀와 캡틴~ 스프 너무 많이 풀지 말고~

526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1:04:18

AU 夏사감의 정보랍니다!!XD

현재, 동화학원 어마방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마법나무 농가 8남매의 여섯째인데, 누나와 형들의 브라콤이 무겁다면서 혼자 동화학원 교수직에 앉았습니다!

디저트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을 땐 꼭 차와 함께 즐겨마시는 편입니다. 온화와 알게 되면서 커피도 마시기 시작했다나 뭐라나.

말술이지만, 중요한 일정이나 약속을 앞에 두고 있으면 마시지 않습니다.
ㄴ대체적으로 수업 전 날, 온화와의 데이트 전 날, 농가 일손돕기 전날일 때 안 마십니다.
ㄴ의외로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전후로 10일간은 금주하고 굉장히 사람이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예민해집니다.
ㄴ술만으로 형제들을 모두 이겼습니다. 형제들은 그가 취했을 때의 모습을 본 적 없지만, 엄청 취하면 헤실헤실 웃으며 후냐~ 같은 소리를 냅니다.

이름은 구 료하僚夏 입니다. 뜻은 여름의 벗. 여름에 태어났기 때문에 지어졌고 료하 발음 자체가 어려운지라, 자타공인 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대식가인데, 어릴 때부터 그 떡잎이 남다른 탓에 그를 업어 키운 첫째 누이 曰: 아기 때 배고프다고 울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527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1:16:38

엇 엇 어 와 나 방금 소름돋았어;;; 저번에 교수로 있댔지 무슨 수업하는지는 안 풀었잖아? 그래서 혼자 추측했던게 어마방 아니었을까 했는데 와... 아니 근데 가족관계 뭐야 아 용생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말술에 대식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냐~래 후냐~ 헤헿 귀여워 ♪(´▽`) AU 온화도 술 좋아하구 대식가인데 둘이 잘 맞네~ 그치만 둘이서만 먹어도 식비 장난 아니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후일담보다 썰 뜯는게 더 재밌겠는데 스읍 ㅋㅋㅋ 저기 저기 예민해졌을 때는 온화도 안 만나는 편? 그리고 그~ 여기 하 교수님은 온화랑 언제 만났을까나~? 온화 학생 시절에? ㅎㅎㅎ ㅎㅎㅎㅎㅎㅎ

528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1:26:46

>>527 :ㅁ!!!!!!!! 캐해 장인 온화주!XD 여기에서의 夏교수는 인간이기 때문에..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중반으로 설정했어요!XD 청궁, 주궁, 백궁, 현궁 중에선 주궁 출신이랍니다!XD

형제들에겐 이름에 여름이 들어가더니, 진짜 사시사철 여름인 기숙사냐고 놀림받았대요~:3

대식가 커플 식비가 엄청나요!! 이렇게 둘은 직장을 계속 다닐 이유가 생겨어요!(???)

예민해졌을 때는 온화에게도 굉장히 예만히게 대할 것 같기 때문에 夏교수가 먼저, 이 날부터 이 날 까지 연락 잘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마저도 굉장히 미안해 할 거예요:3

529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2:02:26

ㅋㅋㅋ 참고로 AU 온화도 교수가 된다면~ 하고 상상했을때 어마방 교수였다~ 여기선 멘탈도 튼튼하니까~ :D
음~ 어디보자 나잇대가 그렇다면 하 교수가 갓 부임했을 시절부터 들이대서 졸업 전에 기어코 애인으로 만들어냈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그런걸로 놀리냐고 용생구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가나 유쾌한 형제들이야~

식비... 식비 때문에 오러를 계속하느니 가문의 금고를 털겠다! 라고 해버릴 AU온화였다~ 가주 되면 재산 다 내거인데뭐! 하고~

음음음 그럴 때는 미리 얘기를 하는군~ 온화는 그럴 때마다 삐진 척 좀 해주고 연락도 잘 안하고 하다가 끝나는 날 맞춰서 휴가 낸 다음 음식이랑 술이랑 분위기까지(?) 준비해서 기다릴거 같은데~ 고생했으니 위로해줄게~ 하고 이제 히히히 (끌려감)

암튼 다른 계기 없으면 학생-교수 시절에 고백공격하고 교수방 처들어가고 그랬을 텐데 그때마다 어땠을라나~

530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2:07:41

어마방 온화와 잘 어울려요!!XD

夏교수는 아마 학생 시절에는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을 거예여.. :3c 받아주더라도 졸업하고 연애도 해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그 때 다시 말하러 와라(?)였을 것....

夏교수: (((이런 아저씨가 뭐가 좋다고....)))

531 요여령 (ylz/y3jgJ.)

2023-09-19 (FIRE!) 22:18:17

누워도 되나? 소파에 누울까 생각했더니만 어라? 랑아라 불린 아이도 플루 가루로 휙 가버리고 온화 자기도 휙 가버렸다. 텅 비어버린 집에 덩그러니 남겨진 여령은 눈을 크게 한 번 깜빡이더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잉- 뭐야, 이 여령을 두고 간 거예요?"

뭐! 다들 집에 빨리 가고 싶겠지! 여령은 이해한다는 듯 혼자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더니, 집 전경을 보며 음- 하고 운을 떼며 지팡이를 들었다.

"그런데 다들 너무하네~ 적어도 전투하면서 망가진 건 고치고 가야 할 거 아니야! 뭐! 이 여령, 요 씨 집안에서 가장 유능한 오러니까요! 우후후훗!"

레파로!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하는 마법을 휙휙 난사하며 다른 손으로는 식어 기름기가 올라온 페퍼로니 피자를 한 조각 집었다. 공포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광고 뒤에 다른 영화가 연이어 방송되겠지.

그러면 딱, 그것만 보고 가자. 여령은 페퍼로니 피자를 씹었다.

"음! 건강보험도 없으면서 어떻게 이런 걸 먹지?"

마법사도 건강보험이 없는데 속 편한 소리 하기는!

[>소파에 벌러덩 눕자!]

532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2:31:24

연애도 해보고라니 AU 온화는 학생 시절에 최소 양다리는 기본으로 했을 방탕 기지배였을텐데 ㅋㅋㅋㅋ 와 살살 튕기는(?) 하 교수님 너무 최고다... 그렇게 밀어낼수록 온화는 더 고집 생겨서 어떻게 넘어뜨리지! 만 생각했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썰 재밋다 맛있다~~ 우헤헤

진짜 졸업 때까지 안 받아줬으면 6학년 후반에 좀 뜸해졌다가~ 졸업식날 졸업장 들고 교수방 난입해서 벽이나 의자에 몰아놓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을 것...

AU 온화 : 자. 봐요 교수님. 졸업장이에요! 교수님 고집대로 졸업하고 왔으니 나 받아줄 거에요? 응? 참고로 이거 묻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니까요? 오늘도 거절하면 다신 안 찾아올 거에요^^ 자. 자- 교수님. 그래서 대답은요? (고고고고)(?)

533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2:31:51

오! 여령주 어서와~ ㅋㅋㅋㅋ 여령이 누워서 영화보냐구 ㅋㅋㅋㅋㅋㅋㅋ

534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2:39:54

>>531 여령

당신의 주문에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듯, 시간이 거꾸로 뒤집히듯 망가지고 깨진 곳이 다시 원상복구 되기 시작했습니다. 짭쪼름한 페퍼로니의 맛이 느껴집니다.

아침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소파가 푹신하게 들어갑니다.

다른 영화가 재생됩니다. 심야여서 그런지, 수위 높은 영화가 다음 순서로 나올 예정이라는 안내문구가 뜹니다. 그리고 화면에 속보가 떴습니다.

XXX카운티에서 다시 한 번, 연쇄 실종사건 발생. 경찰 당국은ㅡ

그러고보니, 당신. 이거 조사하러 왔지 않았나요?

[>조사하러 간다]
[>그냥 쉬자!(자동으로 다음날로 넘어갑니다)]

53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2:42:09

여령주 어서와요!!!

>>532 夏교수는 분명 서슬에 놀라 자기도 모르게 "네, 넷!"이라 대답했을지도 몰라요...키키키키...(夏: 사람을 왜 그렇게..!?

536 여령주 (ylz/y3jgJ.)

2023-09-19 (FIRE!) 22:53:25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여령이 또 일해야해...!!!

537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2:54:41

일 안해도 되어요! 근데 이제 보고를 잘 해야하는...(?

사무국장: 기대하고 있겠네^^!!

538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3:04:08

>>53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바로 키갈하고 "이제 우리 오늘부터 1일이에요? 한눈팔면- 안 돼요? (찡긋)" 해버릴거야~ AU 온화는 불도우-쟈니까~ 이래놓고 지는 놀거 다 놀고 응 어휴 못된것(?)

>>536 유후~ 여령아 보고 잘 부탁해~! XD

539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3:29:12

오늘 뭔가 멍해여....... :ㅁ

>>538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540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3:31:47

(멍한 캡틴 쓰담!)(도망!)

541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3:42:13

으앙! 도망가지 말아여!!!(쫓아가기)

542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3:45:17


https://www.neka.cc/composer/12497

꺄아악 캡틴이 쫓아온다~~ (애기 온화 네카 깔고 도주!)

543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3:48:24

않이!! 애기 온화로!!!!(주섬주섬 챙겨요!)제가 넘어갈 줄 알았나여!?>:ㅁ(주섬주섬)

544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3:5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챙겼으면서! 챙겼으면서!! >:3 ㅋㅋㅋㅋㅋㅋㅋ

545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3:55:58

이것은!! 이것은 불가항력이예여!!!!

546 온화주 (PS1.qaApTM)

2023-09-19 (FIRE!) 23:57:48


https://www.neka.cc/composer/12719

오호라~ 그럼 이것도 챙겨보시지~!(?)

547 ◆ws8gZSkBlA (yRpIZLYw7k)

2023-09-19 (FIRE!) 23:58:55

!!!!!!!!!!!!!!!!!!!!(냅다 저장)

548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0:02:52

아 ㅋㅋ 아묻따 저장이냐구 ㅋㅋㅋㅋㅋ 히히 캡틴 귀여워... (저장하는 캡틴 찰칵)

549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00:04:31

저장이예여!! 저장!!!!XD

550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0:07:48

분명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어디간거야...

551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00:10:31

여령주 어서오시구.... 설마..................(뽀다다다다다담)

552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0:13:53

:ㅇ 여령주 설마... 안돼 어장 레스 되돌려내~~

553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0:47:23

(쓰는 중인 후일담 봄)(이게... AU 온화...?)

554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00:50:18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는 도캡)

555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0:56:26

(ノ*ФωФ)ノ(캡틴의 취침각을 노리는 냥의 눈!)

556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00:5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잘 거 같아여... :3c 내일 하루종일 비가 오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여!!!

557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06:20

아앗 어쩐지 오늘 흐리흐리하니 날이 영 안 좋더라... 으으 삭신이야...(?)

캡틴도 피곤하면 얼렁 쉬러가라구~

558 요여령 (.gYIh27cGM)

2023-09-20 (水) 01:07:45

아무래도 여기 남아서 수습할 사람은 필요할 테니. 여령은 짭쪼름한 기름기가 느껴지는 피자를 씹으며 소파에 늘어지듯 앉았다. 고상스럽니 뭐니 하며 자존심 잔뜩 세울 때도 있지만 한차례 소동이 지나가니 잠시 충전이라도 필요한 걸까, 늘어진 모습은 평소의 활발하고 자존심 강하며 독특한 모습과 달리 일에 찌든 오러와 별 차이가 없었다.

질겅거리며 피자를 한 입 더 입에 몰아넣듯 가득 채워 넣는다. 볼 하나가 불룩 튀어나올 때까지 야무지게 넣어 씹을 때, 턱에 기름이 흐르는 느낌이 들어 손등으로 아무렇게나 슥 닦아낸다. 눈은 수위 높은 영화 예고와 속보를 읽지만 머리는 다른 생각에 빠져있다.

탐욕이라고 한 걸 보니 자신이 마주한 약팔이는 죄악인 것 같다. 그리고 만찬이라니 재료니 하는 걸 보니 아마 폭식이겠지. 그렇다면 저 속보는…….

"영감이 영 안 떠오르네."

예술적 영감은 떠오르지 않는다. 에휴. 여령은 도우까지 야금야금 갉아먹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tv를 대충 끄고 기름진 손은 계속 기름지게 둘 생각인지 아예 피자 박스를 품에 안고 밖으로 나섰다. 어차피 먹으면서 다녀야지. 이 나라는 그래도 되는 정서지 않은가.

그리고 사실은, 배가 고팠다. 조금 많이…….

[>조사하러 간다]

559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1:08:31

캡틴 푹 주무셔요...!

흑... 흑흑... 흑흑흑...🥲 달력이 설마설마 했더니만... 결국엔...(오열해요)

560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11:54

아이고 여령주... (토닥토닥) 오고 말았군... ;ㅅ; 우우 어서 당분과 따끈한 잠자리로 심신의 안정을...!

561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1:13:41

우우... 우우우... 세상이 저를 억까해요!😭 하루도 수난이 빠지지 않는 9월이라니!😣 따뜻한 이불을 덮었답니다... 흑흑...🥲

562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17:03


9월이 참 시기적으로 그런 달이긴 해... 그래도 고생 끝에 달콤한 휴일이 올 테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구~ 쇼츠로 귀여운 영상이라도 보면서 쉬자~ (토닥토닥)

563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1:20:03

(쓰다듬에 행복한 여령주가 되었어요!) 온화주께서도 9월 많이 지치실 텐데, 서로 행복해지자구요~😊 응응, 달콤한 휴일을 기다리면서 쇼츠로 귀여운 영상을...

여령: 틀자마자 후드 밈 나오네?
아회: 그 다음 영상은 향도(나무 살살 긁고 그 가루로 향 지피는 영상)구료.

둘 다 나가...!!!!

564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24:50

나도 잘 챙기고 있으니까 걱정 말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너의 삶에 캐들이 스며들었다...! 아? 캐별 쇼츠 영상?

AU 온화 : 모야 모야- 춤추는 밈이네? 노래 가사랑 느낌 좋다- (전소미 테크토닉)
온화 : 음- 이 검술 꽤나 멋지구만. 역린이로 해볼까. (말레니아 물새난격)

565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1:3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ㅠㅠ 오너의 삶에 스며들었다구요...!! 둘 다 나가! 훠이!(오열)

세상에나 세상에나 에유온화도 온화도 찰떡이에요! 너무 좋아...!!! (야광봉!)

566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39:36

나가래도 오너 자식들이래서 못 나가죠? 한번 잡힌 알고리즘 잘 안 바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받아들여 여령주~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저게 바로 떠오른게 요즘 왠지 너무 자주 나와서... (먼산)(춤밈과 검술하는 게임캐 애니캐 쇼츠가 반정도 장악했음)

567 류 온화 (B6mM5SKa7.)

2023-09-20 (水) 01:56:30

뒤에서 사무국장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지만 걸음이 멈추는 일은 없었다. 또각또각. 타각! 오러사무국을 나오기 무섭게 손에 쥔 포트키로 단숨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잠시 부유했던 몸이 발바닥부터 착지하는 느낌이 들면 눈을 떴다.

시야보다 먼저 느껴지는 달콤한 향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이 방에 출입을 허락한 단 한 사람의 존재에 피로도 잊고 그 품에 달려가서 안기게 된다. 벗어던진 구두가 바닥에 아무렇게나 구르고. 그가 보고 있던 책을 밀어내는 손길은 다소 급했지만 무릎 위에 걸터앉아 어깨에 기대며 안기는 행동은 부드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 뒤로 길고 붉은 머리칼이 마치 날개처럼 한 차례 펄럭이고 사라락 내려앉으며 비로소 날개를 접고 쉬는 새마냥 늘어졌겠지.

"세상에- 오늘 보고 싶을 줄 어떻게 알고 왔어요? 응? 저렇게 나 좋아하는 것도 사오고. 너무 기뻐서 눈물 날라 그래-"

흑흑. 눈물도 안 나면서 우는 양 익살스럽게 소리 내었다가 제 행동에 제가 키득거렸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어도 웃으면 웃었지. 울 사람은 아니었다. 류 온화라는 사람은. 아직 임무에 다녀온 흔적이 옷이며 몸에 남아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한껏 안겨 당장의 기쁨과 반가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어차피 볼 눈도 없고 눈치 볼 사람도 없으니.

"내 사랑- 으응- 오늘은 자고 갈 거죠? 오늘도 내일도- 나랑 같이 있어요- 응? 가지 마아- 으으응-"

한 마리 고양이가 된 양 갸르릉 갸르릉 목 울리는 소리를 내며 볼을 맞대 부비고 꼭 끌어안고 그의 손을 가져와 볼에 대고 문지르고 스스로 머리를 대고 쓰다듬어지게 하고- 누가 보든 아주 꼴값 떤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온갖 아양과 애교를 부려댄다.

본래도 누구에게나 그런 행동을 잘 하는 온화이니 뭐 그리 특별하느냐 싶겠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보통 주변 사람에게는 놀리거나 제 마음대로 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장난에 그치지만. 그에게만은 진심으로 애정을 담아 말하고 행동했다. 물론 장난기도 조금은 있긴 하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순수 장난이 아닌 애정에 기반한 것이라는게 매우 확실하고 명확한 차이였다.

"아- 나 오늘 저주만 세 번 맞아서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내 사랑 보니까 다 잊혀지는 거 같아요. 후후. 세상에 약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싶어. 아무리 괴로워도 내 사랑만 있어주면 다 낫는 걸?"

지금도 영롱한 꿀방울 떨어지듯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으나 희미하게 떨리는 손이나 조금씩 흐트러지는 숨을 숨기기는 힘들었다. 연인과의 다정한 시간으로 정신적 피로는 회복되어도 몸의 피로는 회복되는 것에 한계가 있는 법이다. 마음 같아선 안긴 채 밤을 보내고 싶어도 이대로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깜빡 기절할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그러면 기껏 와준 연인을 걱정만 하게 하다가 보낼 지도! 그것 만은 안 돼! 그러니 그 전에 피로를 조금이라도 풀자! 그래!

결심한 후엔 아쉽지만 잠시 떨어져야 할 시간이었다. 흐흥- 한숨 대신 가볍게 웃음을 흘린 온화는 고개를 기울여 연인의 뺨에 깃털로 간질이는 듯한 입맞춤을 남긴다. 그리고 언제 앉아있었냐는 양 훌쩍 일어나 긴 머리 흩날리며 돌아서 타박타박 걸어갔다. 욕실과 드레스룸이 있는 쪽으로. 가면서도 보란 듯 블라우스의 단추를 톡- 톡- 풀며 멀어지더니 방 밖을 나설 쯤 제법 풀어헤쳐 야릇하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돌아보며 애교 어린 윙크를 그에게 날렸을 것이다. 싱긋 웃는 입술로 그런 말 흘리면서.

"내 사랑- 나 깨끗이 씻고 옷도 예쁘게 갈아입고 올 테니까- 그동안 커피 한 잔 내려줄래요? 아니면 저기 장식장에 있는 위스키를 같이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구. 응. 부탁할게요♥"

손으로 입맞춤 날리는 것까지 완벽하게 수행한 온화는 붙잡을 새도 주지 않고 호도도 걸음 소리와 함께 방에서 멀어진다.

더 피곤해지기 전에 얼른 씻고. 예쁜 옷 입고. 다시 그에게 돌아가 안겨야지. 그리고 오늘 밤은 그것에 대해 슬쩍 얘기를 흘려볼까나-

"후후!"

아. 앞으로 있을 행복한 시간에 벌써부터 웃음이 사라지질 않네...♥

//(AU 온화에 기가 쫙 빨린 온화주)(바삭바삭함)(?)

568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1:5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도 쇼츠가 장악되셨군요... 이렇게 된 거 쇼츠는 도화다(?) 이 말이에요!

으으... 자야 하는데 살살 아프기 시작하고... 진통제를 먹긴 했는데 약발이 언제 들지는...🫠 일단은요, 응,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어제 하루도 고생하셨구 오늘도 힘내보아요! 벌써 한 주의 반이 지나갔어요...!! 힘내요!

569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1:59:09

으 안대 자야하는데 아프지마... 아이고 여령주 어떡해... 8ㅅ8 꼭 약발 잘 돌아서 아프지 않게 푹 자길...! 여령주도 화이팅! 굿나잇~

570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02:00:49

자기전에 온화 후일담은 못 지나쳐요! 나는야 방앗간 못 지나치는 참새같은 캐썰 여령주...

어머나
어머나~ 이렇게 앙큼하고 요망하고 사랑스러운 온화라니! 어머나!😳 하 사감님... 아니, 하 교수님... 세금 두 배로 내셔야겠어요! >:3 진짜로! 세금 두 배로 내! >:ㅁ!!! 저쪽 온화의 앙큼함이 잔망스러운 고양이 느낌이라면 이쪽 온화의 앙큼함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 느낌이에요...! 너무너무 좋아...!🥹🥹🥹

571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02:1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령주의 힐링에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라구~ (띵긋) 요망여우 온화의 가호로 편안한 밤 보내길~!

572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13:25:43

온화 후일담...!!!!!(야광봉)
.dice 1 10. = 5-7이상

573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3:35:07

우우우 다이스 너무햇...! 갱신이야~

574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13:50:19

그리고 린마루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서 만들어봤어요!!!XD

아회와 궁기도 만들 예정이랍니다.. 키키키키....

575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13:50:39

온화주 어서오세요!!

576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3:59:44

오왘 초상화 같다! 오옹~~~~ :ㅇ

안녕 캡틴~ 비가 진짜 너무 온다 ><

577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14:06:27

비가 엄청 와요!!!>:3

이런 날에는 수제비나 칼국수 먹는 건데....(침고임)


린마루로 원래 뱀파이어커플을 만들려 했는데 컬러링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0;

https://vidkidz.tistory.com/2881 만들 수 있는 링크랍니다>:3

578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14:12:37

>>558 여령

당신은 배가 고픕니다. 페퍼로니 피자를 먹습니다.
일단, 조사를 마저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집 몇 채가 보입니다.

어느 집으로 가겠습니까?


[>녹색 지붕 집(당신은 방금까지 녹색 지붕 집에 있었습니다)]
[>파란 지붕 집]
[>빨간 지붕 집]
[>갈색 지붕 집]

579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4:13:44

칼국수... 김치 칼국수... (츄릅)

오 이것저것 있구나~ 하고 열었다가 브금에 놀랐다 ㅋㅋㅋㅋ

580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4:49:47

ㅋㅋㅋㅋㅋ 브금이 우렁차요!ㅋㅋㅁ

581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4:57:34

그니까 ㅋㅋㅋㅋ 헤드셋 아니었으면 쪽팔려 뒤질뻔...

다음 진행도 AU로 이어가는거? 요레스까지 남겨두구 이따 올게~ 다들 화이팅!

582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5:01:36

이번주까지 AU이고 다음주부터 다시 본스레여요!

583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5:02:24

여령주 진행까지 마무리되면.... 히든루트 관련 이야기랑 이것저것 이번 진행 비하인드 공개 예정이랍니다! '_<

584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5:24:08

다녀오세요 온화주!! 저도 일정들을 좀 치고 올게요!!!

585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7:39:07

샤샥 들렀다가기!

586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9:07:37

커어어 내가 비를 뚫은건지 다맞고온건지 모르겠다ㅏㅏㅏ

587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9:26:52

집에.. 집에 가고 싶어요..... 추워여...

588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9:31:57

캡틴 밖이야...?! :ㅁ (토닥토닥) 우우 어서 캡틴 귀가시켜조라 현생...!

589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19:47:19

우우 그래도 이제 집에 가요 ㅎ히히히히히히 행복하다ㅏㅏ!!!

590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19:55:28

오! 다행! 조심해서 귀가해 캡틴~~

591 ◆ws8gZSkBlA (H2p5.Mu5cw)

2023-09-20 (水) 20:11:47

고마워요 온화주! 이따가 일상 팻말을 올려보겠어여!!

592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1:14:41

그리고 일상 구해봅니다>:3

593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1:14:43

류 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중요시하는_가치
개인의 욕망! 욕구! 그 중에서도 나 자신의 욕망! 물론 그걸 성취하는 것에 주변에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긴 해~ 가벼운 장난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9

술취한_자캐가_휴대폰을_만지면
온화는 앵간하면 안 취하겠지만 ㅋㅋㅋㅋ 만약 만취해서 헤로롱하면~

AU온화 : 헤헤. 에헤헤. 내 사랑-한테 저나해야지이-
AU온화 : (하교수한테 전화 검)(받을 때까지 함)
AU온화 : 아! 아- 받았다- 헤헤헤헤- 에헤헤- 으응- 료하 오빠야아 화야에요오- 으응- 응? 응- 회식- 했는데 술- 많이 마셔써어- 응- 응- 근데에 나 나아 여보야 보고 시푼데에 데리러- 오면- 안대애? 으응 그치만 데리러 안 오면- 화야 졸린데... 응...
AU온화 : (통화 상태로 졸기 시작함)

자캐가_의외로_못하거나_싫어하는_것
못 하는 거~ 요리? 어쩐지 레시피대로 해도 잘 안 된대~ 먹는 건 정말 잘 하는데! XD
싫어하는 거는 재미없는 일 억지로 시키는 거~ 극상의 경멀을 볼 수 있을지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히히 AU 진단이다~!

594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1:1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AU온화 귀여워요!! 夏교수 전화 받으면 일단 바로 뛰어나갈 것 같네여:3

그래서 질문이 있는데!!! 온화의 패트로누스가 있다면 그건 무슨 동물일까여?:3

595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1:33:57

ㅋㅋㅋㅋㅋㅋㅋㅋ 데리러오면 이제 2차전? 시작이라구~ 업혀가든 안겨가든 부비고 치대면서 온화가 학생 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막 떠들고~ ㅋㅋㅋㅋㅋㅋ

온화의 패트로누스? 음~ 사자? 엄청 큰 암사자일려나~ 딱 하고 떠오르는게 저거 하나 뿐이네~

596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1:51:09

무리에서 군림하는 암사자로군요:3!!!

597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1:51:39

夏교수는 아마 "그래, 내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라고 계속 말하면서 달랠 듯 싶네요!::3

598 요여령 (.gYIh27cGM)

2023-09-20 (水) 21:58:23

피자박스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1인 1판이 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리라! 두 조각을 겹치면 한 조각이니 크게 한 입 베어물고, 또 한 입, 또……. 어느덧 한 조각 남은 피자 덕분에 박스는 쿨하게 버리기로 했다. 적당히 쓰레기 쌓인 곳에 툭, 박스를 던지고 여령은 마지막 조각을 입에 물며 손을 툭툭 털었다.

"그어며엉..."

어디로 가야 하나~ 여령은 피자를 야금야금 삼켰다. 툭툭 터는 손짓에서 무언 마법을 썼는지 손에 남은 기름기가 사라진다. 이 정도 마법은 뭐, 써도 되니까!

좋아, 일단 좀 돌아보자! 음-

"나는 빨-간색이 좋으니까?"

[>빨간 지붕 집!]

599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1:59:02

터덜터덜... 집갱해요....

600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2:0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주정 실컷 부린 다음날은 부끄러워서 종일 피해다닐지도~!

여령주 어서와~~ 아이구 오늘도 고생 많았어~~ (쓰담뽀담)

601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2:03:56

음음 아 나 깜빡잊었다! 캡틴 일상은 AU로 돌리는 거야?

602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2:08:47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에는 저녁 접속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요, 미리 말씀드리고자 해요...🥲

603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10:36

여령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598 여령

당신은 빨간 지붕 집을 골랐습니다.
집 안에서 불빛이 보이지 않고 인기척 또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에서 비릿한 피 냄새가 납니다.


어쩌면, 이 곳이 사건 현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갑니까?

[>들어간다]
[>들어가지 않는다]

604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11:05

>>602 앗 알겠습니다 여령주!>:3 (뽀다다담)

>>601 네네! 그렇답니다!!!XD

605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2:13:26

크아악 빨간 글씨

여령: 아~ 그냥 피자 루팡해서 쨀 걸~
아회: .oO(어림없소)

606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20:02

후후후후 어느 쪽을 고르시겠습니까!!!

607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2:35:34

>>604 헤에에 ◑.◑ 반응도 못 봤는데 하교수님 일상으로 맛만 볼까나~

608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39:58

>>607 좋지여!!>:3 와라!!!!!

609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40:31

이건 본편의 누군가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조각이래요:3

610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2:49:00

오우예 씨몬 에덴동산 아주 나이스... 아 이게 아닌데 하마터면 오너 캐붕이 날 뻔했어요! :ㅁ

덜덜덜덜.......

611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2:57:57

이것이 아마 진정한 집착광공...

612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3:01:14

무셔... 손가락에 깨알같은 반지... 저 눈빛... (숨음!)

에구야 잠깐 뭐좀 한다구 시간이~~ 캡틴 일상 시작해도 돼? 선레 쓰면 되나?

613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3:37:18

>>612 저도 이제 발견했기 떄문에.....!! 네네 선레 편하게 주세여!!!

614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3:48:43

날린 김에...

.dice 1 2. = 2
1. 올려
2. 퉤

615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3:49:01

힝!🥺

616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3:52:34

ㅋㅋㅋㅋ 느긋느긋하게 이어보자구~ 상황은 걍 편하게 독백에서 이어지는 걸로 할게~

617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3:53:01

퉤라니! 다갓 힝구야! >:(

618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3:54:43

>>614-615 (쓰담뽀담)

619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3:56:13

>>616 네네!

620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00:09

.dice 1 2. = 2
1. 영이(유통기한 거의 확정나서(?) 공매도)
2. 우와~ 이래도 돼요?

621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4:22

https://www.neka.cc/composer/12936

우와~~~~🙄🙄🙄

622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4:46

우와아아아..................🫠🫠🫠🫠🫠🫠
(야광봉)

623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9:43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큰그림 썰 듣자마자 와~ 붙잡히면 (안 그래도 없는 아회의 인권과 감금으로 인한 바깥 생활이)끝장나겠는데~ 싶었답니다...🫠🫠🫠🫠

624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0:23:50

우와아아..... 와아아앙...... 도화 최고의 관계성 확립 형제... 근데 아직도 둘 사이가 뭔지 난 잘 모르겠엉... @.@

625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32:29

여러가지 관계성이 있지만 궁기->아회는 일단... 일반 형제애라고 보기엔 짙죠... :3c

본인 스스로 부정하지 못했기도 하고.. :3c

>>624 독백에서 제가 바로 답레를 이으면 되는 걸까용>:3?

626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42:57

저는 아회쪽에서는 깊~~~은 애증이라고 보고 있답니다~ 복수의 대상이라기엔 그 의미가 궁기의 죽지 않는단 발언으로 인하여 퇴색되었고, 적수라기엔 자신은 동등한 힘이 없으니 그냥 증오하고 싶은 대상으로 변경됐지만 아직도 형제간의 우애와 과거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게 되어버린 느낌...?🤔

근데 그게 조금 더 뒤틀려서 증오랑 애정이 막... 섞이면 그런 부류가 있다고들 하지요...? 사랑하니까(증오하니까) 남들이 아닌 내 손에 죽어줘야겠어...의 부류 말이어요. 응...🤦‍♀️ 거기다 내 손에 죽어주지 않으면 네가 보는 앞에서 죽는게 통쾌할지도 몰라~의 이게 형제라기엔 조금 더 짙은... 어 어휘력 딸린다...

진행은 조금 느긋하게 이을게요~ 여령이가 들어갈지 말지도 고민해야 하구 무엇보다... 일상이 보고싶어...!! >:3c

627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51:09

들어가도 되고 안 들어가도 되어요!>:3

SAN치 체크!!!!! 를 외칠지도 모르게 될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이기 때무네.. :3c


아회 쪽에서는 확실히 그렇져:3c 약간 궁기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거네요. 애증이라면 애가 더 커서 판을 짜는....(흐릿)

628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56:30

>>애가 더 커서<<

아회: 어째서 내 인생이 이리 된 것이오

음~🤔 내가 궁기와 형제사이가 되는게 재밌어보여서 선택하고, 그로 하여금 네 인생이 섭남도 메인남주도 없이 오로지 집착만 받는 피폐 로판 공녀 겸 도망수 맛집 리디북스가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나는 너무나도 짜릿하고 즐거우니 네가 희생해주렴...(아회: 아바다 케다브라) 어 너 이쪽 세계관이 아닌ㄷ(사망)

629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3:09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안돼여......!!!! 안돼애애!!!!!!! 죽지 말아여!!!!

근데 진짜 궁기는 전부 다 호의로 한 행동들이어요.. :3c

동생이 사냥하기 편하도록 손질(궁기:^^)을 다 마쳐서 보내기도 했고.. :3c

630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4:34

형님은 라이온킹이군요...

사랑하기 때문에 절벽에서 일단 떨구고 시작함...(?)

63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5:32

사자는 일단 절벽에서 떨구고 시작을..(?????

632 류 온화 - 하 교수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3:25

마법사 사회에는 용서 받지 못 할 저주라는게 있다. 크루시아투스. 임페리우스. 그리고 살인 저주. 어지간한 마법사는 일생 살면서 셋 중에 하나 맞아보는 것도 있을까 말까 하지만. 애초에 살인 저주는 일생에 한 번 밖에 못 맞긴 한데. 아무튼 그거 하나 뺘고 나머지 둘은 어느 직업에게 꽤나 일상적-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래. 직업이 오러라면 말이다.

씻고 오겠다며 욕실로 도망 아닌 도망을 간 온화는 문득 거울에 비친 제 자신을 보고 피식 웃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 물론 그만큼의 품을 들여 관리를 하니 당연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웃음이 났다.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세 번이나 맞았는데도 겉보기엔 멀쩡하다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도 아름다운 저주인지! 그리고 그러고도 살아있는 자신은 무엇일지.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음지에서 범죄자와 기묘한 공모를 하며 양지에선 그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는 자신은 대체 무엇일까. 그런 자조적인 웃음을 재차 흘리곤 장미향 은은히 흐르는 욕실로 들어갔다.

따끈한 물과 향기로운 바디워시들로 씻고 나오는데 한 30분 걸린 듯 싶다. 그리고 긴 머리를 말리며 입을 옷을 고르고 골라 걸치는데도 한 10분 들었을까. 빠르게 한다고 했지만 본디 여자의 치장은 시간이 제법 드는 법이다. 진한 와인색 실크 원피스에 거미줄로 짠 듯 얇디 얇은 가디건을 걸치자마자 종종걸음으로 방에 되돌아간다. 위태로운 구두 아닌 폭신한 실내 슬리퍼가 전체적인 차림에 편안함을 한결 더해주었다. 향긋한 에센스를 촉촉히 발라 늘어뜨린 머리카락이 실크 원피스보다 걸음 따라 부드럽게 물결쳤다. 다른 의미로 완벽한 준비를 마친 온화가 방 문을 열자마자 제 연인에게 다가가 다시금 안기려 했을 것이다.

"으응 내 사랑- 오래 기다렸죠- 아까 조금 굴렀더니 머리가 잘 안 풀려서 조금 걸러버렸어요. 이건 사과의 표시-"

오자마자 안기기 2차 다음은 뺨에 입맞춤하기다. 늦어서 미안하니까- 라며 작은 새가 부리로 톡 닿고 지나가듯 장난스런 입맞춤을 하고 베시시 웃었겠지. 다시금 마주하게 된 온화의 얼굴은 화장기가 싹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붉은 색채로 인한 화려함 있었다. 품에 기대 새삼 살겠다는 듯 길게 숨을 내쉬고서야 그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보려 두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래서 그래서- 부탁한 건 뭘로 했어요? 커피? 위스키? 아니면 둘 다?"

방에는 책상 말고도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과 의자와 긴 소파들 그리고 술병과 술잔 등이 진열된 장식장도 있었으니. 과연 뭘 준비해주었을까- 하고 기대하는 눈빛이 제법 반짝반짝 했을 것이다.

633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5:13

일향 : 아이고...
수일 : 내 무습다 행님아...
온화 : 그러게 무섭다...

파면 팔수록 괴담 같은 궁기와 아회의 관계...

634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6:12

이 새벽에 왠 전화가 연달아 와서 상대하느라 늦었다잇... 잉잉이 ;ㅅ;

635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7:21

내 무습다 < 다른 것보다 수일이 반응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제자매 많은 류 씨 집안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 정말이지... 조신한 줄 알았던 선배님의 상상도 못할 반전매력...(?)

63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7:46

아이고 온화주 고생 많았어요;ㅅ;

일단은, 모든 건 아회주와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구..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궁기가 과하다 싶으면 꼭 말해주시기어요..;ㅁ;

637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0:03

온화주 고생 많으셨어요...! (뽀담) 이 새벽에 전화는 버겁죠...🤦‍♀️

저야말로 아회가 과하다 싶으면 꼭 말해주셔요...!!!!! 저는 짜릿하니까!!! 정말!!! 뭐든 다 수비범위라 제가 오히려 조율을 하고 그랜절을 박아야 해서ㅇ (아회: 크루시오) 갸아악

638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1:58

머리가 묘하게 잘 안 굴러가는 느낌... 으어...... 만약 20분 뒤에도 제가 아무 레스가 없다면 그거 잠든 거예여... 묘하게 졸린데...

639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3:49

캡틴 너무 무리하지 마셔요~!

새삼 여령이가 형제관계가 없어서 다행이란 느낌이 들기도 하ㄱ

여령: 운명이 갈라놓은 로판 클리셰 있잖아요?

앗...

여령: 출가하고 생사불명이잖아? (지팡이 듦)

갸아악

640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7:29

(골골골) 귀찮아서 매번 번호이동하는게 이런 트롤링이 올 줄은... (하지만 귀찮아서 안 바꿀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야 이제는 살짝 맛봤으니까 우와... 하지만 수일이는 사실 상상도 못하는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 생각난 김에 푸는 TMI! 마침 비설도 거의 풀렸고 응 :3 본편에서 수일이는 온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보고하는 역할 말고도 주변인과 관계를 통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래서 온화가 주변인과 원나잇 같은 관계만 있다 없다 했던 것~ 그리고 이 때문에 굳이 아회와의 선관에 수일이가 끼어들어간 것! 수일이 판단하기에 남매를 제외한 지인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았고 아회 정도면 큰 간섭 없이 내버려둬도 그냥저냥한 사이로 지내다가 아회 먼저 졸업하고 빠이 하는 걸로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생각한대로 굴러가지 않지... ㅋㅋㅋㅋㅋ

641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8:45

캡틴 그럴 땐 그냥 시원하게 잠 자버리자구~! 졸려서 그런거야 그거~!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는 왜 다 맞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한테 맞고 여령이한테 맞고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캐들이 오너 팬다!

642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32:37

흐윽.. 미안해여..... ;ㅁ;
답레는 내일 오전 중으로 드리겠ㅇ듭니다......

온화 티엠아ㅠㅠㅠㅠㅠ 수일아 미안하다...... 한 번 더 구르자....

夏사감: ^ㅁ^(빵긋)


아이고 여령주 계속 맞고 계셔... ;ㅁ;!!!!


도캡: 궁기 빼면 그래도 4도사는 형제관계 나쁘지 않지 않나?

불가살, 인어: ?!(←가족 전부 다 죽였음)

농질: 🥰(←?)

궁기: ^^(←하나 남은 동생이 아회...)

불가살: 양심 어디갔는데!?


도캡: 👀....

643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37:38

우히히 무기력한 캡틴은 쓰담공격이다~~ (쓰담쓰담쓰다다담)

ㅋㅋㅋ 사실 온화가 폭주 기미가 보이면 목에 금주 발동시켜서 ㅇ/ㅗㄴ화 해버리는 역할도 줄까 했는데 그건 너무한거 같아서 빼줬음~

수일 : 아니 나한테만 왜 구래액! ;ㅁ;

4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캡틴 양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41:46

히히히히......... 양심없는 도캡이예여....... 히히히힣히ㅣ..........

더는 무리... 자러가볼게여;ㅁ;!!!

645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47:14


ㅋㅋㅋ 난 그런 캡틴도 좋아~~ >< 잘 자 캡틴~!

64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1:59:35

좋은 오전입니다!!! 으으으.. 뭔가 바빠여!!!! 점심 먹구 다시 올게여!!!!

64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2:31:03

갱신이야~

648 夏교수 - 온화◆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3:23:54

하 교수는 잠시간 고민했습니다. 커피를 끓일까, 위스키를 따를까. 고민하던 그는 얼음이 든 유리 잔에 위스키를 천천히 따랐습니다. 부탁했으니, 당연히 들어줘야죠. 그는 지팡이를 휘둘러, 잔에 위스키를 따랐고 사 온 빵 중에 바게트를 잘라서 조금 더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바삭하게 먹기 위해 스프와 빵까지 준비를 마쳤을 무렵, 뒤에서 온화의 인기척이 느껴지자,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뒤로 돌아, 마주한 온화에게 팔을 벌려 안은 夏교수가 이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간지럽다니까... '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린 夏교수는 이윽고 시선을 돌렸습니다.

' 위스키와 바게트를 얹은 클램 차우더다. 아무래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따뜻한 걸 준비하는 게 좋겠다 싶더군. '

큰 초콜릿을 잘라, 탁자 한 켠에 살짝 얹어 둔 그는 고개를 작게 기울이며, 온화의 머리칼을 손으로 쓸었습니다.

' 달콤한 걸 먹는 만큼 기분 전환이 되는 게 없잖나. '

아무래도 온화의 직업 자체를 신경 쓰는 듯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오러잖아요. 범죄자와 자주 마주하니 그럴 수밖에요.

//답레 올려두고 햄쥐님 집 청소하고 올게여!:3

649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4:12:59

다정한 하교수님이라닛 최고야아아아 꺄아악 (남겨놓고 현생에 끌려감)

650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5:01:34

다녀오세요 온화주!!>;3(쓰담뽀담)

저도 이제... 남은 일은 다이어리 정리인 것 같네요!

65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8:39:34

너무 푹 자버렸다....

652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8:45:08

(캡틴 쓰담)(숨기!)

653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8:51:27

온화주 어서오시구..,숨지 말아여..!!!

654 류 온화 - 하 교수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9:29:21

온화가 다가가면 구 료하, 그도 팔을 벌려 반기며 안아주었다. 이렇게 안길 수 있게 되기까지도 참 오래 걸렸었는데- 라며 문득 학창 시절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누구든 손 쉽게 잡을 수 있었고 놓는 것도 제 마음대로 였던 온화에게 당시 교수였던 료하의 대응은 거의 문화충격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오기가 들었고 오기로 시작한 마음이 어느덧 진심이 되었더랬지. 안 그랬으면 굳이 졸업까지 기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흐흥. 자기도 좋으면서-"

제 행동에 간지럽다는 그를 보며 그리 종알댔다. 간지럽다느니 어떠느니 해도 이렇게 안고 있는 걸 보면 좋아서 하는 소리 임을 누가 모를까. 이대로 소파에 몰아놓고 더 간지럽혀버릴까- 하다가 그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거기엔 술과 먹을 것이 간소하게 차려져 있었다. 힘들다고 했던 말이 신경 쓰였는지.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스프와 빵을 준비해준 것에 새삼 반할 듯 하다. 게다가 초콜릿까지! 다정한 말과 이 부드러운 손길은 또 어떻고! 학창 시절의 제가 인내심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이런 사람을 놓칠 수도 있었겠구나 싶다. 아니어서 다행이지. 온화는 절로 나오는 미소를 생긋 지으며 얌전히 쓰다듬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완벽할까. 내 사랑- 이건 고마움의 표시!"

재차 발돋움을 해가며 반대편 뺨에 입맞춤을 해주곤 그의 손을 잡아 소파로 이끈다. 온화의 방에 있는 소파는 보통의 소파보다 크고 긴 소파였다. 크기 뿐일까. 고급진 재질에 앉는 감은 푹신하고 쿠션도 여러개 올려놓아 안락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데 안성맞춤이었다. 그런 시간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 그 소파 가운데에 그를 먼저 앉히고 온화도 그 옆에 앉아 어깨에 툭 기대었을 것이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자리에 앉으니 비로소 안도의 숨이 길게 흘렀을 것이고. 잠시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 그의 옷깃을 톡톡 당기며 애교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있지- 나 저거 먹여줘요. 응? 노곤노곤해서 팔 들기도 힘들어잉."

으응-? 아이가 조를 때나 낼 법한 콧소리를 낸 온화가 턱을 들어 그의 어깨에 걸치곤 눈을 깜빡깜빡- 하며 바라보았다. 해줄거죠- 하고 눈으로 말하듯이.

655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9:30:35

숨지 말라면 더 숨어버릴테다~ 우히히~ ♪(´▽`) 캡틴은 저녁부터 챙기라구~

656 요여령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19:53:03

붉은 지붕, 나는 빨~간 색이 좋으니. 그것도 아주 빨간…… 매운 맛도 좋고. 아, 돌아가면 머글 사회로 몰래 나가서 매콤한 과자를 잔뜩 사오고 말 것이다. 떡볶이맛 과자로! 집으로 가는 길, 여령은 동요를 흥얼거렸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잠깐. 그런데 이렇게까지 붉어도 되는 건가? 바깥의 세상 글씨가 붉은 느낌이 들어 여령은 허공을 잠시 쳐다보았다.

"뭐! 그래도 이 여령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요!"

라고 포부 좋게 말했지만, 불도 꺼져있고, 조용하고, 비린내가 난다. 여령은 침을 꿀꺽 삼켰다. 해야만 하는 일이지, 응.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영감을 얻고, 그러니까, 그게…….

"알로호모라."

여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엎질러진 물이다!

[>들어간다]

65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2:42

여령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많았어~~ (쓰담쓰담)

658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5:16

안녕하세요...!!! ㅇ>-<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659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6:49

응응~ 피곤해서 늘어진거 빼면 좋은 저녁이야~ 날이 훅 추워져서 평소보다 돌아다니기 힘들더라...

660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14:14

(밥 먹자마자 답레 봄)
(사망)

66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15:06

주의. 시신 묘사 있음

662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21:30

:ㅁ!!!

663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41:05

>>656 여령

당신은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탁자 위에 양배추 샐러드와 고기 민스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스프, 디저트로 준비한 듯한 프로슈토 에 멜로네가 보입니다. 평범한 양식 순서 그 자체입니다.

다만, 그 고기가 아마 동물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식사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앉아있습니다. 좌, 우 절반을 나눠서 절반만 살이 있고 나머지는 뼈만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식탁 위 고기들의 출처는......

심지어, 1인분은 이미 식사한 흔적이 보입니다. 너무 시간을 오래 잡아먹을 수는 없습니다. 3턴 뒤, 머글 경찰들이 몰려옵니다. 어쩌면 당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664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25:26

아 맞다 저 내일 거의 못 와요. 저번에 냉장고 폭발했다 했잖아요...?

그거 환불처리가 이번에 되었고 새 냉장고가 내일 오거든요... (: 거진 1달 다 되어가서 이렇게 해결될 줄은 몰랐읍니다...

두 번 다시 해당 회사 제품 안 산다..(분노)

665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3:48

뭐지 왜지 밥 먹었을 뿐인데 시간이...? (동공지진)

아이고 캡틴 그게 이제야 처리가 됐어?! 레전드네;; 그래도 무사히 새거 받아서 다행이다!

66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5:45

놀랍게도 해당 회사가 연락이 거의 안 되었답니다!
끝내주죠?! 어서오세요 온화주! 맛저하셨나요!!

66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9:13

:ㅁ 고의적으로 연락 피했을거야 분명... 안녕 캡틴~ 입맛없어서 누룽지 끓인거 호로록 마셨지 머~

668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39:19

답레 조금 더 늦어져요! 쓰고 있던 피씨에서 쫓겨났어여..

669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41:54

후에에 맛있는 걸루 드셔야 할텐데... 8ㅅ8

670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1:49:14

괜찬하~ 답레 천천히 써~ 나도 지금 흐물흐물 늘어져있구~ (흐느적) 환절기 몸살이 올라나봐~

67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2:31:28

아이고 온화주;ㅁ;

672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2:58:13


(골골골골)

673 온화 - 료하◆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3:19:34

' .... 그렇군, 나도 아니라고는 발을 못하겠구나. '

료하 교수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못했습니다.

' 기분 전환은 확실히 되었겠군. 보답을 받기 위해선 더 잘 모셔야겠어. '

농담하듯 그는 키득키득 웃곤 온화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말로 먹여주려는 듯 온화의 어깨를 한 손으로 가볍게 토닥이려던 료하 교수가 살짝 고갯짓 했습니다.

' 먹기 편하게 앉아라. 잘 먹여줄테니. 오늘은 유달리 더욱 힘들었던 모양이구나. '

오늘따라 더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소파에서 움직이기 편하도록 한 팔로 몸을 틀었습니다. 그리곤 바게트 한 조각을 뜯어, 클램차우더에 적셨습니다.

' 너무 뜨겁지 않았으면 좋겠군. '

적당하게 따뜻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듯 그는 바게트 조각을 온화의 입가로 내밀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곧 학원이 방학이라 당분간 시간이 널널하다. 네 휴가 일정과 잡을 수 있따면 잡고 싶은데.... 안, 되나...? '

674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3:20:02

(골골송에 쓰담뽀담)

675 요여령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23:39:28

배를 채우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동시에 배를 채워서는 안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가적인 감정과 함께 여령은 상황을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시도했다. 그러니까, 평범한 양식이다. 배가 고팠더라면 일단 한 입이라도 먹었을지도 모르는 양식. 하지만 앉아있는 존재를 보았을 때, 그리고 이미 먹은 흔적이 눈동자에 담기기가 무섭게 여령은 구역질을 참기 위해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뒤로 휙 돌았다.

"우욱─!"

겨우 토악질은 참았지만, 이미 목 끝까지 먹은 피자가 올라온 것 같다. 속이 뒤집히는 감각에 눈앞이 아찔하고 입안에 역겨운 느낌이 드는 착각이 일었다. 미쳤구나, 진짜 미쳤어! 여령은 눈물이 핑 도는 것을 손가락으로 훔치며 아까 전 만났던 폭식에 대해 떠올렸다. 그러니까, 이런 짓을 벌이는구나.

"미쳤어, 이런 걸 먹는 사람이 진짜 있다니! 혼자 먹고 다니는데 잡히지 않으면 공범이 있나? 아냐, 아냐…… 누가 됐든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해……."

뭔가 중얼거리던 여령은 주변을 휙 둘러보곤 입술을 꾹 깨물었다. 안타까운 머글! 사랑스러운 존재를 저렇게 만들다니. 여령은 지팡이를 휘둘렀다.

"……악마의 화염."

여기를 전부 태워버리든지 하자. 시체에 대한 장례는 잘 모른다. 그러니까, 일단 태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손대지고 존엄성이 깎이는 것을 막아세우자. 그리고, 그리고 돌아가서……. 여령은 불길 속에서 혀를 찼다.

"아, 씨*거 진짜."

나 참! 어차피 여기 듣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뭐하러 체면 차리려 했지. 머리를 쓸어넘기는 손길이 우직했다.

67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3:42:16

여령주 어서오세요!! 여령아 미안하다....!!!

67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3:42:45

>>이런 걸 먹는 사람이 진짜 있다니!<<

AU온화 : 누가 내 얘길 하나- 귀가 간지럽네-

678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3:46:33

>>674 (그르릉그르릉)= ̄ω ̄=

여령주도 캡틴도 좋은바미양~

679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3:51:56

>>675 여령

당신의 주문에 불길이 확 올랐습니다. 주변이 밝아지며 동시에 어두워졌습니다. 분명, 이 풍경을 만든 자는 정상은 아닐 것입니다.
주변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화마가 당신을 덮칠지도 모릅니다.

복귀합니까?

[>복귀한다]

680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0:01:16

좋은 밤이예요!!!!

681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0:01:59

여령이 진행도 곧일 것 같네요!!>;3

682 류 온화 - 하 교수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0:31:00

그러고보니 그의 교수 시절은 어땠더라. 처음 듣기로는 온건한 사람이랬는데. 맡은 과목이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라 의외라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보면 상상이나 되겠는가. 제게 이토록 다정한 사람이 그토록 단호하고 강한 심성이 필요한 과목의 교수라니. 음.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납득되기는 해. 뭐라고 할까.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안다고 할까?

"어머. 내 부탁 들어주는데 보답 받으려고 한 거에요? 흐응- 얼마나 잘 모셔주려고 그러나아?"

농담인지 진담일지 모를 그의 말에 저도 기대 반 장난 반으로 받아쳐주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보답은 어림도 없지만! 그라면 무언가 해주지 않아도 어떤 부탁이든 들어줄 것이다. 물론 겉으로는 한 번 튕겨주고 못 하는 척 안 되는 척 해주다 어쩔 수 없이 해줄게- 라고 하겠지만. 그런데 무슨 부탁을 하려고 그러나? 궁금하네.

소파에 앉아 제 손으로 음식을 집는 대신 그에게 먹여달라 조르니 흔쾌히 수락해준다. 어라라. 이럼 더- 더욱 뭔가 있을 것만 같은데? 그냥 단순히 어리광을 잘 받아주는구나 싶기도 한데. 어쩐지 촉이 간질간질하다. 온화의 촉은 이럴 때 예민하기도 하고. 일단은 궁금한 내색 하지 않고 그가 말하는 대로 살짝 자세를 움직여 받아먹기 편하게 앉았다. 너무 가까이 붙으면 둘 다 움직이기 힘드니 약간 몸을 떼면서도 또 너무 멀어지지는 않게.

자세 잡은 뒤 한 팔을 가볍게 그의 허리에 두르고서 그의 손이 바게뜨를 뜯어오는 걸 눈으로 쫓았다. 부드러운 빵에 고소한 스프가 스며드는 것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저도 모르게 침 꼴깍 삼키며 빤히 보다가 입가에 오자마자 합 하고 물었다. 어찌나 야무지게 물었는지 그의 검지 끝도 같이 물어버렸지만 놓아주지 않고 오물오물 씹는 걸 보니 이건 의도적인 듯 하다. 그 증거로 물론 손가락은 아프지 않게 입술로만 잡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염려와 달리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스프와 푹 젖은 빵을 잇새와 혀끝으로 만끽하는 중인 온화에게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곧 학원 방학이라 시간이 널널하다는 말. 그리고 예민한 촉이 말하던게 이것인 듯. 제 휴가 일정과 그의 휴일을 맞춰 잡고 싶다는 말에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지만 겉의 태도는 의연-하게 대답했다.

"음- 요즘 정신 없어서 깜빡했네요. 그러게. 곧 학원 방학이구나- 그런데- 요즘 유명한 범죄자들이 제법 판을 치는 모양이라서 말이에요. 휴가가 때 맞춰 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 걸-"

근래 들어 머글 사회까지 뒤숭숭해지며 바빠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와중에 그와 함께 할 시간을 못 낼 온화는 아니었다. 숙련된 오러 마법사 한 명이 아쉬운 마당에 사표 들고 협박하면 그깟 휴가 며칠을 못 쓸까! 이미 받아낸(아마도) 일주일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표정조차 살짝 진지하게 굳히면서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슬쩍 흘려준다. 그 와중에 빵 더 달라며 그의 손등을 살살 긁는 것도 잊지 않고.

683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0:31:41

몬가 몬가 내용 별거 없는데 왤케 길어지지...? (동공지진) 멍해서 아무말 막 쓰나 으아아 ㅋㅋㅋㅋ

684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0:32:57

😇(누웠어요)

685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0:33:41

답레는 아마 내일 오후나 밤 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냉장고가 점심 때 쯤 오니까..... 으으음....(풋 ㅣ이이이익) 잡담 조금 하고 누울래요...

686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0:41:09

답레를 올릴때마다 캡틴이 눕다니... AU온화! 무서운아이! XD

냉장고 바꾸는거 큰일이지~ 답레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푹 쉬자구~ (쓰담쓰담) 내용물 다 빼고 다시 넣는거 진짜... 어우...

687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00:48:10

냉장고 환불처리가 늦었다니 그것도 그것대로 얄궂다 생각하는데,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니 캡틴께서 액땜을 크게 하시는 날인 것 같아요...(뽀다담)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우리 캡틴을 이리 힘들게 할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푹 쉬셔요...! ;-;

온화...ㅋㅋㅋㅋㅋ 맞다 온화는 잘 먹었지... 여령이는 파드득! 떨면서 으악! 할 것 같고... 에유아회는 은은하게 미소 지으면서 당분간 형님께는 직접 소를 잡아서 드려야겠거니 생각하겠지요......... 이 아득한 놈을 어찌할꼬🤦‍♀️

688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0:54:38

애들 AU썰 주세요!!!!!!

정말이지... 냉장고 때문에 속 썩인 것만 생각하면 부아가....흑흑....😭😭

689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00:56:51

누구의 AU썰이 필요하신가요~? >:3

690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0:58:10

>>684

AU온화 : 맛있는데! :D
온화 : 그치. 맛있지. (킥킥)

AU썰이라~ 뭘 풀어볼까나~

691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1:09:25

>>689 둘 다요!!@!!!!

>>690 무엇이든요!!!!XD

술버릇이라던지 취미라던지 휴일 때 하는 거라던지!!!!

692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1:22:37

류 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잠에서_막_깼을때_인상이_험악해지는_유형인가_인상이_풀어지는_유형인가
호로록 풀어지는 타입~ 무방비 오브 무방비 상태라 왠만하면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래~ 그야 이럴때 옆에 가면 따뜻하다면서 앵기고 안 놔주니까~ 어지간하면 이럴 일 없게 밖에서는 안 자는 편~

자캐가_무의식적_반감을_느끼는_것은
무의식적 반감? 생리적인 거부감 같은 걸까? 음~ 과도한 결벽증? 같은거? 근본이 방탕 그 자체이다보니 순결이니 지조니 하는거 따지는거 싫어하지~ 드물게 아예 무시해버리는 부분이랄까~

학교_갈_준비하는_자캐의_모습
ㅋㅋ 학창 시절 버전일까나? 기숙사 살았을 테니까 보통 혼자 준비하는데~ 비몽사몽 눈 떠서 한 10분 자다 깨다 반복하기, 겨우 일어나서 샤워하다 졸기, 머리 말리고 빗는 동안에도 졸다가 옷 입을 쯤 정신 차리는데 사실 멍한건 매한가지라 옷 이상하기 입기(단추 어긋나거나 덜 채우거나 셔츠 깃 반만 접거나 니삭스랑 양말 짝짝이로 신거나 뭐 하나 덜입고(?) 나갈 뻔 하거나 등등), 나가기 직전에 자꾸 뭐 하나 까먹어서 앗참 이거 하고 돌아서기 등등~ 이래서 늘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야 했다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 가져왔드니 캡틴 질문이 있네? 음~ 술버릇은 이미 풀었~지만 조금 보태보자면 웃음이 헤퍼진다? 평소 작위적인 웃음을 많이 흘린다면 술 취했을 때는 어린애 같은 웃음이 그냥 막 실실 샌다~
취미는 본가인 공방에서 가져온 걸로 뭔가 만들어보기~ 실팔찌나 매듭장식 같은 건 좀 할 줄 아니까~ 가끔 손바닥만한 조각을 하기도 하구~
휴일은 료하랑 놀기 료하랑 뒹굴기 료하랑 데이ㅌ(뇌절컷) ㅋㅋㅋ 뭐 대부분 하 교수한테 쓰겠지만 혼자일 땐 정처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처음인 도시 같은 곳에 카페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고 그런대~

693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02:00:45

에유 온화는 호로록 풀어지는 편이군요~ >:3 과도한 결벽증? 음... 따지는 걸 싫어하는구나, 무시해버리는 부분이라는 게 이해가 가면서도 의외라고 생각이 들어요~ :0 학창시절...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양말 짝짝이 너무너무 귀엽다 진짜...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게 정신 차리기 위해서~ 라는 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하 교수님 싸움 잘 하시나요(질 거면서 또 이럼) 술버릇이랑 취미... 데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뭐야 두 존재 예쁜 사랑을 하란 말이다─!!!!!! 사람 구경하면서 사랑을 해라-!!!

음~ 술버릇 취미 여가생활~ :D

일단은 여령이 부터 풀자면요, 여령이의 술버릇은 놀랍게도! 말이 많아진답니다(...) 지금도 많지만 일단 무엇이든 붙잡고 대화를 시도하는 탓에 길가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에게 "세에상에 즈어거바바 저거봐 저거 움직여 인터뷰 하러 갈끄니까~" 이러면서 쓰레기에게 "굴러다니는 소감이 어떠십니끄아!" 하고 같이 굴러요...🤦‍♀️

취미는 뭐,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법약으로 할 수 있는 조합은 대다수 시도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휴일에는 마법약 실험을 하다가도 어화둥둥 즐겁게 지내려고 한답니다. 머글 사회로 나가서 신나게 놀고 오기도 하고(물론 마법을 쓰거나 사고를 치지는 않고 대충 머글 동료랑 인생네컷 찍고 구슬 아이스크림이나 탕후루 먹다 오겠죠...) 가족들이랑 신이 나서 영감을 얻었니 뭐니 서로 극 대본을 쓰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아회는... 어.. 음~ 일단 AU 말고 본편 아회를 보았다면 저거 왜 흑룡 아님...? 같은 술버릇에 웃음 많아지고 보들보들~해지는데 AU 아회는 오히려 술을 마시면 조용해진답니다. 차분해지는 걸 넘어서서 그냥 사색에 잠겨서 자기 혼자 뭔가 생각하고, 또 혼자 결론 내린 뒤에 집에 돌아가서 얌전히 잘 때가 많답니다. 굉~장히 얌전한 술버릇이에요~

본편의 취미는 사천성과 같은 간단한 퍼즐 게임이지만 최근에는 다시금 책을 읽거나 난을 치고 있고요...
AU의 취미는 자수와 물담배랍니다. 본편에서는 눈을 잃어 다시는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본편은 손가락을 자꾸 찔리고 한쪽 눈으로만 보니 원근감이 잘 안 맞는대요) 취미를 얘가 이어받았어요~ :D

휴일의 본편 아회는 최근 잠을 자는 시간이 늘었어요! 영이가 불러도, 목화가 불러도 잠만 잔답니다... 요새 피곤한 일이 많아 정신적으로 지쳤는지 악몽도 안 꾸고 푹 잔대요. 일어나면 멍하니 있다가 목화를 잠시 돌봐주고, 영이에게 하루에 있었던 일을 듣다가 다시금 사르르 지금껏 잠들지 못한 만큼을 잠들어요. 그거 말고 호수에서 다시금 물멍하는 날이 늘었는데, 슬프게도 새벽에 터벅터벅 걸어나가서 얘가 밖에 나왔구나~ 하고 알아채는 사람이 없다는 거... :3
물론 AU 아회의 휴일은 형님 이야기 듣느라 정신이 없겠지만요~ 형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면 뭐 여령이한테 멱살 잡혀 머글 사회로 끌려가겠지(이런 발언)

으악 너무 길어졌어요!

694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2:09:52

헤헤헤 여령주의 어마어마한 썰도 맛잇담~ 무려 세가지맛! 딸바초!(?) 뭐랄까~ 아회랑 AU아회 사이에 여령이가 귀엽게 끼어 있는거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 마지막에 여령이가 끌고 간다는것도 그렇구~ 글고 아회도 AU쪽은 반전 느낌이 있으면서도 역시 아회구나~ 하는 부분도 확실히 살아있어서 매우 매력적~ 오늘도 썰 흡입 대만족~ (쭈오아아압)

695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02:19:52

호랑이 두 마리 사이에 있는 토끼 한 마리~ 라기엔 1초에 5타씩 때리는...😏 그런 느낌이죠! 아회는 아회랍니다~ 히히 저희 둘 다 썰배가 통통해졌어요!😙

여담이지만 본편 아회가 요즘 잠드는 시간은... 16시간이 넘어간답니다... 고양이 그 자체! >:3

696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2:29:23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찰진 장면이 상상되버렸어 ㅋㅋㅋㅋㅋ 토끼 여령이 얌전히 풀뜯다가 갑자기 1초5타 하고 혼자 재밌어서 방방뛰는데 아회랑 AU아회는 어쩌지도 저쩌지도 못하다가 또 맞고? ㅋㅋㅋㅋㅋㅋ 이 셋 조합 너무 꿀인데? 음 달다 맛있다~ (아회주 썰배 두드리기)(토동통통!)

:ㅁ 아회야 그렇게 자면 근육 다 녹아...! 안되겟따 그쪽도 온화 출격시켜버려야지 온화야 가서 체력단련 시키자~~ ψ(`∇´)ψ

697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02:40:35

ㅋㅋㅋㅋㅋㅋㅋ1초 5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둘 다 벙찌겠죠... 저거 치면 죽는데 어쩌지... 와중에 토끼 여령이는 방방 뛰면서 땅 파다다닥! 치고 앞발 뒷발 신나게 구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듬을 타요!)(?)

근육이 녹아서 북부는 이제 종이인간만 남게 되고...(?) 꺄아악!!! (아회: 자... 자게 해주시오...)(도로롱...)

698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02:57:24

치면 죽어서 함부로 못치겠는데 저건 자꾸 치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U아회라면 참다 참다 꼬리로 한번 칠거 같기도 해 ㅋㅋㅋ 아회는 아이고 저러다 죽는데... 이러면서 구경만 하고? ㅋㅋㅋㅋㅋ

종이인간 아회... 히히히... 예쁜게 접어주마~~ 온화ㅏ야 요가매트 깔아라 브금도 틀어라~! 가볍게 준비운동부터 조지고 들어가자~~ XD

699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07:25:04

두 분 썰 귀엽다ㅏㅏㅏㅏ!!! 으아아 썰 달라고 해놀고 그대로 잠들었어여ㅠㅠㅠㅠㅠ 지금도 좀 졸려서... 나중에 제대로 반읗랼래...

700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13:24:57

갱신이야~~

701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14:23:21

드디어 냉장고 청소 끝.....

702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14:51:07

(고생한 캡틴 쓰다듬) 다치지 않게 조심하구!

703 료하 - 온화◆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16:19:06

' ! '

온화가 제 검지 손가락을 살짝 물자, 료하 교수는 흠칫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곤 미간이 살짝 구겨진 채 웃었습니다.

' 나를 먹을 텐가? 배가 엄청 고팠던 모양이군. '

너털웃음을 터뜨린 료하 교수가 온화의 머리칼을 손으로 쓸며 정리해줬습니다.

' ... 많이 어렵나...? '

슬픈 듯 시무룩한 표정을 짓던 그는 온화가 다시 달라는 시늉을 하자, 다시 빵을 적셔서 넘겼습니다.

' 그래도 어쩌겠나. 네가 오러이니 어쩔 수 없지. 안 된다면.... 수업 중에 한 번, 널 초빙해도 되겠나? 오랜만에 학원으로 가는 것이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말이다. '

그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허락을 구하는 듯 합니다.

704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16:19:22

고마워여.. :3c 피곤한지 자꾸 졸려여.. ;ㅅ;

705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18:53:52

갱신해둘게요:3!!

706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18:54:48

(하 교수가 너무 귀여워서 사망)

707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19:59: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여! 죽지 말아여..!!!!

708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0:43:09

음식도, 시체도 무시무시한 불길에 타오르기 시작한다. 부디 다음 생에는 이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기를. 여령은 타들어가는 시체에서 눈을 떼며, 불길이 낳은 작은 불더미에 플루 가루를 뿌렸다.

"오러 사무국으로!"

그래, 내가 잡아서 정의를 구현하면 되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말자! 이 여령,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여령은 가슴을 쭉 펴며 저벅저벅 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복귀한다]

709 ◆ws8gZSkBlA (GsgRzHxW8k)

2023-09-22 (불탄다..!) 20:43:53

여령주 어서오세료!! 제가 저녁으로 먹을 삼김만 사고 바로 이읅ㅔ여!

710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0:46:41

나메가....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저도 퇴근 겸 라면에 삼김... 사왔답니다... 흐흐... 흐흐흐... 밥 좀 먹고 올게요...(눈물)

711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0:52:57

다녀오세요 여령주!!
웰 컴 홈이예요! 으으 배고파요... 배에서 꼬르륵 소리 장난 아니예요... 우와아ㅏㅏㅏ

712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0:55:10

>>708 여령

당신은 오러사무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몇몇 오러에게 사정을 이야기 중인 것으로 보이는 마일로와 랑아가 보입니다. 황당한 표정으로 서 있던 사무국장이 당신을 발견했습니다.

' 무사히 돌아왔군. 혹시, 무언가를 발견했나? '

아마, 두 어린 마법사에게 어느 정도 이야기는 들은 듯 싶습니다. 이상하고도 무서운 마법사가 침입했고 당신들이 싸웠다 정도일 듯 싶습니다.

[>보고한다]
[>보고보단 그냥 쉬고 싶고요. 안녕히계세요!(?)]

713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1:11:34

https://postimg.cc/gallery/SyBpRSc

https://i.postimg.cc/jqJP3sFx/6.png
https://i.postimg.cc/zXZW99sn/image.png
https://i.postimg.cc/zvWhyjgb/2.png
https://i.postimg.cc/nLcq3B6g/image.png

히히히 간만에 AI 돌렸다~

714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1:14:11

(야광봉!!!!!)

(저장완료)!!!!!!!!!!

어서오세요 온화주!!

715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1:20:53

캡틴의 손은 빛보다 빠르다?! 안녕안녕 캡틴~ 오늘 고생 많았다구~ (쓰담쓰담)

716 류 온화 - 하 교수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1:42:15

장난스레 손가락 끝을 무니 그도 먹을 거냐며 웃길래 대답 대신 물었던 손끝을 혀로 빙글 돌리곤 놓아주었다. 당연한건데 말이 필요하냐는 의미다. 잠깐이지만 눈을 가늘게 접어 웃으며 그를 바라보면서 침을 삼키는 모습 또한 의미심장했겠지. 뭐. 그도 어떤 의미로든 먹을 것이긴 하니까. 먹는 방법의 차이- 라고 할까? 후후. 막 이래!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있어도 아무 내색도 않은 채 그의 손길에 가볍게 머리를 부볐다. 으응- 하고 작게 목 울리는 소리도 내면서.

"음. 아무래도? 잘 모르겠네-"

휴가 맞추는 것에 일부러 무리일 듯한 대답을 해주니 방금까지 웃던 그의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저 아쉬움 가득 담긴 얼굴... 힘 없어진 목소리... ㄱ...

귀여워어!!! 당장 달려들어 소파에 눕혀버리고 싶어! 끌어안고 마구 쓰다듬고 싶어!

료하 그는 그 자신을 아저씨니 뭐니 하지만 온화 눈에는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하는 연인이자 귀염둥이였다. 그깟 나이가 무슨 문제일까! 나이가 몇이든 이렇게나 귀여운데! 아. 하지만 지금은 참아야 한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고. 응.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내심을 붙잡으며 겉으론 태연함을 유지한 채로 재차 건네주는 빵을 받아먹었다. 침착하게 빵조각을 씹다가 그가 뜻밖의 얘기를 하길래 응? 하고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수업에 나를? 나 그렇게 성실한 오러도 아닌데. 후배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 지 어떨지도-"

제 스스로 오러로서의 실력은 자부하지만 후배들 앞에 나설 만한 인물이냐 하면 그건 좀 머뭇거려지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기껏 얘기해줬는데 고민은 해볼까 하려다가 문득 떠올랐다. 오늘 임무의 대상이었던 후배. 신 아랑이라는 신기한 후배가. 궁금한 건 못 참는 온화였으니 그의 질문에 대답도 전에 불쑥 그리 물었다.

"응. 응. 그런데 있잖아요? 신 아랑이라는 학생 알아요? 백궁에 5학년이구. 마법부 장관의 자녀라 그러던데. 혹시 뭐 들은 거 없어요?"

대답은 잊은 건지 미룬 건지. 그저 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빤히 보며 위스키 잔을 가져와 홀짝였다.

717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1:42:18

세상에나 세상에나, 온화야!!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718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1:44:25

여령주도 앙녕안녕~~ 우히히 극찬해주니 기부니가 좋구만~ ~( ̄▽ ̄)~*

719 요여령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1:59:00

황당한 표정의 사무국장에 아랑, 마일로까지. 다행스럽게 아이들은 다친 곳이 없어 보여 안도가 된다. 여령은 무언가를 발견했냔 말에 눈을 또르르 소리가 날 것처럼 굴리더니, 어깨를 으쓱였다.

"음- 글쎄요, 당분간 아이들에겐 머글 사회로 가지 말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걸 보긴 했죠."

잔망스러운 윙크는 아이들을 향한 것이었다. 너희가 마법 썼다곤 말 안 할게! 무언의 약속을 하곤 여령은 살랑살랑 국장에게 다가가선, 가볍다는 듯 얘기했다.

"그야- 그게 말이죠- 그- 아이들을 공격한 마법사가 뭐더라? 약쟁이? 먹보? 뭐였지…… 아! 폭식이지 뭔가요? 최근 벌어진 사건도 전부 그쪽 '일당'의 일이고요. 아쉽게도 체포는 못 했어요."

여령은 뺨에 손을 얹으며 한숨을 폭 쉬었다.

"저희는 제압하려고 리덕토만 쓰지만 걔네는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쓰잖아요? 아웅, 몰라. 머글 오러들은 머글만의 지팡이로 대응하는데 우린 그것도 못하구! 불공평해잉!"

[>보고한다]

720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2:03:58

ㅋㅋㅋㅋ 여령이 잔망 오져 귀여어~~

721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2:25:05

여령이 귀엽고 온화도 귀엽고!!!!

이제 밥 다 먹었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요.. 왜이래....

722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2:28:12

그거 소화되는 소리야~ 걱정말고 편안히 있자구~ (쓰담쓰담)

723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2:43:53

배고파져서 조금 더 먹구 있어요!!!

다 먹구 잇도록 할게요!!!

724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2:46:45

응응~ 천천히 꼭꼭 씹어먹구와~

725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2:59:13

다 먹었어여!!!!!

버터바 맛있ㅇ덨따... :3

726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04:36

>>719 여령

' ! '

두 학생은 당신의 윙크를 보곤 안심한 듯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당신의 보고를 들은 사무국장의 미간이 좁혀졌습니다. 그는 아씨오 주문을 외웠고 두툼한 서류 하나가 그의 손에 잡혔습니다.

' 하필이면, 죄악에다 폭식인가... 그렇다면, 실종 된 머글 마법사들과 오러들의 행방은.. '

정해졌습니다. 사무국장이 슬픈 표정을 지었고 그는 붉은 도장을 서류에 찍었습니다.

' 고생 많았다. 조금 쉬도록 해. '

쉬러 갑시다!!!

//여령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P

727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06:40

여령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728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3:14:30

캡틴도 고생하셨어요! 식사는 즐겁게 마치셨을까요~!

729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20:57

즐겁게 마쳤어요!!!>:3 편이점표 버터바 맛있어요!!!>;3

730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3:30:03

편의점 버터바 맛있죠~! 버터바라는 것 자체부터가 비겁한 맛이에요! >;3

731 온화주 (EDfV/ooeMM)

2023-09-22 (불탄다..!) 23:30:54

버터바??? 모야모야 맛있을거같아~~

732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31:08

맞아여!!!>:3 이렇게 맛있는 걸 몰랐다니!!! 슬퍼여!!!!

733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31:53

그럼 이제.. 이번 스토리 비하인드를 풀어볼까요.. (: 대체적으로 히든루트에 대한 거지만요!>:3

734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37:26

' ..... 사람을 놀리고 있어. '

온화의 의미심장한 반응에 료하 교수가 희미하게 웃으며 장난으로 살짝 밀어내는 시늉을 하며 말했습니다.

' 네 스스로에게 좀 자신을 가지는 게 좋지 않나. 너는 이미 훌륭한 오러다. 그것만으로도 초빙 될 수 있지. '

걱정하지 말라는 듯 당신의 입가를 손으로 쓸던 료하 교수는 뜻 밖의 이름에 금방 누구인지 알아챘습니다.

' 알고 있지. 장관님이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에는 거의 최소한으로 참가해달라 부탁하시더군. '

그는 온화가 위스키를 마시자, 한 잔을 새로 채워줬습니다.

' 그리고 가끔 학원에서 폭력 사태에 휘말리는 경우도 허다하지. 본인 스스로는 인지를 잘 못하는 것 같다만. 그 외엔 나도 리 사감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군. '

빵을 한 번 더 당신에게 주려 하던 료하 교수가 아랫 입술을 살짝 삐죽, 내밀었습니다.

' 내가 옆에 있는데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건가..? '

왜 그래요.

735 여령주 (TCwLXJhq1c)

2023-09-22 (불탄다..!) 23:45:17

꾸덕꾸덕 고소하고 쫀득하고... 앗, 먹고 싶네요~ 만들기는 귀찮으니 남의 거를 사먹어야 하나...🤔

히든루트! (팝콘!)

736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49:32

이어뒀고.... 이제 비하인드, 라고 해야 할까.

히든 루트는 사무국장, 마일로의 조언을 어기고 [과보호 하듯 아랑을 보호하지 않고 '신 아랑' 일 때, 공격 주문이 그에게로 들어간다]여야 열렸습니다. 그렇게 되면, [랑아]는 무조건적으로 여러분을 '아랑의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폭식VS랑아VS여령&온화 이렇게 삼파전이 되었을 거예요!

이 때의 랑아? 대화가 더 안 됩니다.

랑아 설정의 일부를 공개합니다!:)


랑아는 마법을 쓰지 못하는데, 아마 폭식이 공격할 기미가 보이면 시트캐를 그 쪽으로 밀치거나(이번에 온화를 밀치려 했듯이 말이죠!) 폭식에게 리모컨을 집어 던진 것처럼 모두에게 골고루 물건들을 집어 던졌을 거랍니다.

'아랑'을 향한 폭력이 '랑아'를 깨우는 트리거 중 하나거든요. 아무튼, '아랑'일 때 폭력이 가해지지 않았기때문에 '랑아'는 그나마 말 듣는 상태로 깨어났습니다. 그래서 히든루트?

없어요!!

있었는데?

없어졌어요!!>:3

737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49:59

>>735 역시 남이 만들어 준 게 최고죠:3!

738 ◆ws8gZSkBlA (ExKfq3WKh.)

2023-09-22 (불탄다..!) 23:57:46

참고로 AU궁기(=AU사빈)는 아회가 몸이 약하고 심약한데 오러 일 괜찮을까... 한답니다. 본인 동생 캐해 실패하는 건 본편이나 AU나 변함없어용.

739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00:07:51

하 교수 질투한다 귀엽다 히히히 조금만... 조금만더 돋궈볼까...? (나쁨)

흐음~ 랑아 설정 보니 아랑이가 어쩌다 이중인격이 됐는지가 궁금해지는 걸~ 어릴때 납치라도 당했었나?

740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0:13:58

교대인격...! 아랑이를 보호하지 않았으면 삼파전이 됐겠네요!😳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는 게 확실히 느껴져요! 호들호들...😱

>>몸이 약하고 심약한데<<

형님 캐해 진짜 망했다!!!!
진짜 망했다!!!

AU아회가... 몸이 약하고 심약... 분명 형님 앞에서 여리여리하고 심약한 척했을 거야...(?) 본편도 캐해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편은 어떤 느낌으로 캐해를 밀었을까요...🤔

741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18:05

본편에서도 비슷하게 캐해 실패했어요:P

궁기: 내 동생은요.
불가살: (끄덕)
궁기: 참 정이 많아. 나보다 더 큰 호랑이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싸우는 법도 모른단 말이지. 주변을 너무 감싸.
불가살: .....?

742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18:47

온화주 어서오세요!!

히히히히 어쩌다 그리 되엇는지는 비밀이랍니다🙃🙃🙃

743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00:23:42

히히 아까부터 있었지롱~ ~( ̄▽ ̄)~*

무가네 대환장 우애의 원인은 캐해 실패? 였다?

744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0:24:09

불가살 >>.....?<< 이거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살이 아는 아회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닌데 말하면 어디 하나 떨어질 것 같고...

아회: 응애이오.

으!

745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33:37

캐해 실패+아회에게서 본 가능성+애증에서 애가 더 큰 궁기의 감정=현재

라고도 볼 수 잇죠(?????)

불가살은 차마 입 밖으로꺼내지 못했답니다.. (:

746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0:35:5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형제를 어쩌면 좋아요...🤦‍♀️ 캐해 실패 너무 재밌고... 불가살은 호랑이 싸움에 등 터지고...

어라 근데 궁기 캐해가 정확한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기도하고?🤔 라기엔 그 부분 궁기가 박살내줬구나 맞다

747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41:53

맞는 캐해 스스로 박살내버린 궁기랍니다🤗 결론. 아회 한정 캐해 실패 장인이예요!

748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00:48:51

Ψ( ̄∀ ̄)Ψ 이담에 궁기랑 엮이는 진행 있으면 한번 말해보고 싶다... 니가 뭘 아냐고 아무것도 모르지않냐고... ㅋㅋㅋㅋㅋㅋ!

749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49:15

아주 확실한 궁기 도발법이지요!:)

750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0:54:35

어린 시절 아회: 정이 많음
무 씨 집안: 무시할게
궁기: 떠날게
어머니: 살해 당할게
현재 아회: (있던 정도 다 털림)

궁기 도발법...(덜덜덜)

751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0:59:42

아주 효과가 좋아요.. (:

752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1:00:48

도발하면 궁기가... 반말을 하나요...? (두근

753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1:02:41

무씨 집안 첫째 금쪽이 그 이름 무 사 빈(:

754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1:04:08

반말하고 컨트롤프릭적인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죠(:
!!!


그게 평소라면 자신을 의지하게 하는 방향이었다면, 도발된 후에는... 주변부터 가지치기 하듯이 잘라냅니다(:

755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01:08:13

너무 하품이 많이 나와서 자러가볼게여!!!

756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1:08:23

컨트롤프릭적인 면모...? 꺄아악!!!!! 가지치기라뇨!!! 형님 제발 애들 만큼은...!!😱😱😱

앗, 궁금해졌다... 아회가 황룡으로 간 뒤 마법사 사회로 가 형님을 잊고 살아버릴 거라고 도발했을 때의 후폭풍이...

아회: 스불재하지마시오제발

앗 아회의 말이 빨라졌어!

757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01:09:00

캡틴 잘 자~

758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01:09:57

캡틴 푹 주무세요~!!

759 류 온화 - 하 교수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05:20:58

그가 밀어내는 시늉 할 적에 온화도 키득키득 웃으며 밀리는 척- 하려다 정말로 슬쩍 그에게서 떨어지듯 몸을 기울였다. 허리에 둘렀던 팔도 거둬 제 다리에 올리며 동시에 다리를 꼬고. 한 손으로 턱을 받쳐 상체를 기댄 느긋한 자세를 취하며 그게 자연스러운 양 그랬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은 여전히 의중을 알기 어렵다. 그래도 확실한 건 온화의 평소 말과 행동은 대부분 무언가를 위한 빌드업이란 것이다. 아마 지금도.

"누가 내 애인 아니랄까봐. 응? 그렇지만 나는 어쩌다보니 할만 해서 하는 것 뿐인 걸- 이런 내가 훌륭하다면 진심으로 일하는 동기선배들한테 실례에요. 실례-"

그래도 그 말만은 진심에 가까웠다. 그에게 향하는 진심과는 별개의 것이다. 양심에 가깝다고 할까. 정말 어쩌다보니 적성이 잘 맞게 된 일일 뿐이고 언젠가 그만둘 것이 확실하기에 남들만큼 절박하게 임하지도 않는다. 그런 제가 훌륭하다니. 아무리 온화라도 그건 양심이 좀- 많이 아프다. 쥐콩만한 양심이라고 해도.

초빙 건과는 별개로 아랑에 대해서 물으니 그도 안다며 이것저것 얘기해주었다. 듣기 좋은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술이란. 세상 어떤 미주 신주와도 견줄 수가 없지. 잔을 다시 채워 줄 땐 살짝 윙크를 하며 받곤 한 모금 가볍게 넘겼다. 술이 세긴 하지만 마실 때마다 느껴지는 향과 맛은 늘 새롭다.

"흐음- 그렇구나- ...응?"

목이 얼얼하고 코가 화해지는 감에 긴 숨을 내쉬며 그가 해준 얘기를 곱씹어보던 중이었다. 그의 중얼거림이 들린 건. 한 손에 든 잔을 살랑살랑 흔들며 잠깐 생각에 빠졌다가 말이 들려 그를 봤는데.

세상에. 지금 입술 내민 거야? 삐진 거야? 같이 있는데 다른 사람 얘기했다고? 아. 아- 정말 미치겠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귀엽냐...

다시금 내숭이 무너지고 이성이 무너지고 아무튼 뭔가가 일어날 뻔 했으나- 극한의 인내심으로 참고 다시 위스키 한 모금 했다. 자. 잘 생각하자 류온화. 지금 저 모습도 귀엽지만 조금만 더 건드려보면 더 귀여워질 지도 모른다. 그러니 머리 잘 굴려보자. 지금 더 끌어내 볼 수 있는 주제가 뭐가 있더라-

"그렇지만- 자기가 초빙 얘기 하면서 후배들 하니까 생각난 걸요? 오늘 임무에 연관되어 있던 애라서 누군지 살짝 봤었거든요. 귀엽게 생긴 여자애던데- 아. 맞다. 혹시 여령이도 기억해요? 내 한살 아래에 머리카락이 엄청 예쁜 꽃잎색이던 남자애- 아마 청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응. 오늘 임무지에서 우연히 마주쳤지 뭐에요? 걔도 오러잖아요. 요즘 바빠서 사무국에서도 잘 못 봤는데 임무 나가서 마주치니 어찌나 반갑던지- 임무만 아니었으면 끝나고 같이 디저트가게 가자고 했을 텐데 말이에요. 걔도 나처럼 단 거 엄청 좋아하거든-"

금방이라도 토라질 듯한 그를 아는지 모르는지- 실은 다 알면서 태연히 떠들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얘기도 늘어놓았다. 마침 오늘 인상 깊게 마주쳤던 사람도 있고 말이다. 조잘조잘. 재미난 듯 얘기하다가 앗 참. 하며 말했다.

"내 임무 때문에 두고 왔었는데 복귀 잘 했나 모르겠네. 연락 한 번 보내봐야겠다."

꼬았던 다리를 풀고 금방이라도 일어날 듯한 행동이 바로 잡지 않으면 훌쩍 일어나 연락 보내러 가버릴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잠시 그를 안중에서 밀어낸 듯 말이다.

760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13:02:53

갱신이야~

761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14:16:44

점심먹고 청소 다 하고 갱신할게요!!>:3

허어어억....... 온화 완전 여우...!!!!!

762 료하 -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16:16:44

' 물론, 교사니까 당연히, 학생에게 질투해서 안 된다고 생각은 한다만... '

료하 교수가 애꿎은 시선만 돌렸습니다. 학생을 상대로 질투했다는 게 떠올랐는지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아무래도 교수는 교수이니만큼, 자신이 학생에게 질투를 느낀 것이 양심에 많이 찔린 듯 합니다.

' ...... 류온화. '

온화의 이야기를 듣던 료하는 가려는 걸 막듯 팔로 길을 잡았습니다. 눈이 가늘어진 료하 교수는 온화의 이름을 부르며 으르렁거렸습니다.

' 가지 마. 나와 있으면 나만 보고 나만 생각해. 내가 필요 없다면, 이만 가겠다. '

정말인 듯 료하 교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습니다. 오호. 강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 나보다 다른 이들이 좋다면, 내가 있는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

763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16:37:38

어우우 집갱해요... 드디어 집이다...🥹🥹🥹🥹🥹

764 료하 -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16:46:32

여령주 어서와요!!! 고생 많으셨ㅇ더요!

765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17:50:03

으윽 장 보러 가는 거 귀찮아요.. 그래도 가야한다.....

이따 만나옹!!!

766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18:17:27

하 교수 귀여워 최고야... 조금만 더 괴롭힐래... 히히히...

767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18:58:51

잠깐 눈 붙였더니 이 시간... 우우... 추석연휴 언제 와...

768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19:19:05


끄아앙 현생에게서 도망쳤다! 나는 도비다아아ㅏㅏㅏ

769 도캡◆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0:05:17

집에 왔어요!!!:)

>>767 (뽀다다다담)
>>768 (뽀다다담2222)

>>766 너무 괴롭히면 진짜 화낼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3

770 도캡◆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0:09:02

스스로를 위한 선물로 버터바를 또 사왔어요:3

이야~ 버터바 맛있겠다~~~

771 류 온화 - 하 교수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0:23:00

질투할 때는 언제고 그 부분 콕 찍으니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것 보라. 미치겠다 정말. 온화가 물을 때 분명히 학생이라 했는데 그것도 잠시 까먹고 질투했다는 거 아닌가. 그래놓고 부끄러워해?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괴롭히는 보람 있는 애인이 또 어디 있을까... 아핫.

아랑이 얘기는 그저 서두에 불과했단 듯 연이어 다른 사람 얘기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까지 하니 아니나다를까 그의 팔이 막아선다. 그리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 등골이 오싹해지며 동시에 짜릿하기까지 한 감각에 자꾸만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누른다.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게- 뭐가 문제냐는 듯 그를 돌아보았다. 저 얼굴에 서린 감정은 단순한 불만일까. 혹은 끈적한 집착일까. 뭐가 됐든 그가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건 오로지 저 뿐이다.

아. 정말이지. 사랑스러워 죽겠다. 저러면 자꾸 건드리고 싶어진다는 걸 알 텐데. 분명 알 것인데 말야.

"어머. 그렇게 나가버리면 아쉬울 사람이 누구일 줄 알구?"

우후훗! 간드러진 웃음 소리 뒤로 달각. 잔 내려놓는 소리 이어졌다. 양 손을 자유롭게 비운 온화가 그 손으로 무얼 했을까. 료하의 양 어깨에 올리고 일어나지 못 하게 누른다. 그러기만 했을까? 그와 동시에 매끄러운 실크 원피스에 감싸인 다리가 그의 허벅지 위를 슥 스치나 싶더니 사뿐 걸터앉는다. 자연스럽게 어깨에 걸친 손이 미끄러지며 말랑한 두 팔이 그의 목을 감싸안고. 은은한 꽃향기 두른 온화의 상체가 그의 품에 맞닿았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가장 가까워진 건 둘 간의 얼굴이다. 숨이 섞일 듯 가깝게 다가간 온화가 달리 들을 사람이 없는데도 소리 죽여 소곤거린다.

"내 사랑. 잘 알지 않나요? 내가 당신의 학생일 때부터 한 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걸. 양 손에 쥐고도 더 가지려 하던 내가. 당신 만나고부터 줄곧 당신 뿐이었는데. 그걸론 부족할까. 응? 누굴 생각하고 누굴 보든 결국 내 곁엔 당신만 둘 건데-"

온화의 한 손이 어깨를 타고 넘어와 품을 길게 쓸어내린다. 허리 근처로 내려간 손이 살며시 허리를 쥐나 싶더니. 엄지로 간질간질한 부분을 살살 누르며 장난치듯 움직인다.

"내가 다른 사람 생각을 하는 것이- 잠깐 떠오른 그 순간조차 싫다면. 그럼 당신 생각만 하게 해주면 되잖아요. 안 그래?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다 알고 있으면서. 그런 아쉬운 소리는 하지 말구- 응?"

붉은 눈 곱게 접어 웃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하란 듯 그에게 더 기울여 기댄다.

772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0:24:11

화.. 낼려나? ㅋㅋㅋㅋㅋㅋ 캡틴 어서오구~ 근데 버터바가 머야? 새로운 디저트?

773 도캡◆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0:32:46

이렇게 생긴 디저트인데 버터가 주재료예요:3! 저는 이거 먹으면 포만감이 잘 차서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곤 하는데 보통은 차 마실 때나 음료 마실 때 곁들여 먹는답니다! 참고로 편의점은 GS에서 팔아요!!!

저는 버터바+냉침한 히비스커스 티 or 레드베리즈 티

이렇게 마시는 걸 선호해요!

사진은 마켓컬리 사진이랍니다:)!

774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0:34:50

오옹~ 근처에 지에스 있으니까 조만간 가서 있나 봐야지~ 이동네는 가끔 없더라고 그런 유명한거나 특이한거... ㅋㅋㅋㅋ 땡큐 캡틴~

775 도캡◆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0:36:24

저는 수도권인데 저희 동네에선 잘 안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많이들 사가는 건지 늘 갈 때마다 한 개 내지 두 개 정도 있더라구요ㅠ 흑흑 많이 있으면 좋겠다ㅠ

언젠가 한 번 쯤 꼭 드셔보세요!:) 차는 어렵다! 하시면 과일 주스와 드시는 것도 추천!

776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20:37:17

:D 캡틴 말씀대로 버터가 주 재료고 농도도 그쪽으로 맞추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아몬드 가루를 넣을 때 다른 가루(말차, 코코아, 황치즈 등)를 넣어 버터의 고소함+꾸덕함+타 재료의 향 덕분에 인기가 많지요~😙

개인적으로 만들 때 칼로리 걱정 안 하고 버터-박력분 비율을 1:1이나 0.8:1로 맞춘답니다...😇 스벅에서도 판매중이에요! 0.< 커피 좋아하시면 궁합 짱~

갱신해요~!!!!!!!

777 도캡◆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0:38:45

여령주 어서오세요!!!

아 온화주 답레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3 지금 혈육이 부탁한 프로그램들 설치 중이라... ;ㅁ;!!!

그리고 미리 말씀드려요!!!! 저어가....................... 다음주부터 한 주간은 저녁까지 모바일 진행, 밤엔 피씨로 진행해요!! ;ㅅ; 혈육이 제 컴퓨터로 재택 근무를 하거든요.. (:

778 여령주 (wtGtHp.i2w)

2023-09-23 (파란날) 20:40:24

확인이에요! 너무 무리하진 마시기여요~(뽀담!

779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0:53:05

나는 커피 취향이라 커피랑 먹어볼까 생각중~ 히히 좋은거 알았다~ :D

여령주도 어서와~! 캡틴 공지도 확인완료~ 무리하지 말구 느긋하게 가자구~

780 온화 - 료하◆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1:39:24

' 가끔 보면, 너는 나 말고 다른 이들을 눈에 들이는 것 같단 말이지. '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온화를 보던 료하 교수가 말했습니다. 그는 온화가 자신의 옆구리를 살살 간질이자, 몸을 간헐적으로 떨었습니다.

' 그만, 그만..! '

간지럼을 그만 멈추라는 것처럼 연신, 흠칫흠칫 놀래던 그는 진정하려는 것처럼 숨을 천천히 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온화를 바라봤습니다.

' 내가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알아두면 좋겠군. 의외로 내 인내심은 얄팍하다는 사실을 말이지. '

낮은 목소리로 온화의 귓가에 대고 말하던 료하 사감이 귀를 깨물려는 듯 입을 벌렸습니다. 아마 막지 않는다면 귓볼을 살짝 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연인을 앞에 두고 다른 이를 생각한 소감은? '

앗 이거 귀찮아지는 패턴이다.

781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1:39:50

흑흑 고마워요;ㅁ;! 아니 근데 료하 - 온화인데 왜 온화 - 료하 라고.....)(흐릿)

782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1:56:02

히히 답레 짜릿해 재밌어... ( ͡~ ͜ʖ ͡°)

783 류 온화 - 하 교수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2:59:01

"사람 잡는게 일이니 그만큼 많이 볼 수 밖에요. 혹시 그것도 질투하는 걸까나-"

다른 이를 눈에 들인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온화가 모를 리가 없었다. 원래 다 알면서 부리는 능청이 더 얄밉고 그렇기에 더 애가 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옆구리를 자근자근 어루만질 적 그가 그만이라 해도 손길은 조금 더 끈덕지게 움직이다 멈춘다. 짙게 웃는 얼굴이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키득. 하고 잘게 소리를 흘렸다.

"나를 혼자 독차지 하는게 얼마나 큰 건데- 으응."

귓가로 숨이 다가오자 저도 모르게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다. 목소리가 들리는 것 만으로도 오싹오싹한데. 귓볼이 물리는 건 오죽할까. 물리는 순간. 입술을 깨문 채 움찔 떨며 작은 소리를 내버렸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해. 조금 더 저를 원해줬으면. 숨이 막힐 정도로 원하고 탐닉해주었으면.

온화는 허리를 어루만지던 손을 다시금 들며 옆구리를 길게 쓸어올렸다. 그대로 그의 목덜미로 손을 가져가 손끝으로 간지럽히듯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소감이라- 질투하는 료하도 엄청 귀엽구 사랑스럽다? 조금 더 질투하게 만들고 싶다- 라던가?"

우후후. 그저 즐거운 듯 웃곤 이번엔 제가 그를 살짝 깨문다. 합. 하고 목덜미를 물어 입술로만 잘근거리다 놓고 또 웃는다. 웃으면서 그를 바라보며 재잘거렸다.

"걱정 말아요- 내가 밖에서 누굴 보고 누굴 만나든. 돌아오는 곳은 항상 내 사랑 곁일 테니까. 오늘도 봐. 일 끝나자마자 집으로 왔잖아요? 내 의지로 내 사랑 배신할 일은 없을 테니 걱정 마요. 뭣하면 맹세해도 좋은데?"

할래요? 그렇게 말하곤 그의 손을 한 쪽 들어올려 손바닥을 맞대려 했겠지. 그러다 장난기가 돌았는지 그의 손가락 중지를 한마디 반 정도 물고 아프지 않게 잘근거리며 그를 향해 눈웃음을 살살 쳤을 것이다.

784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3:19:10

밤바람이 선선하니 노곤노곤한 밤이야~ ~( ̄▽ ̄)~*

785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3:20:43

졸리는 밤이예여... :3c

786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3:24:51


졸린 캡틴은 조물조물 주물러서 재워버리겠다~~ ψ(`∇´)ψ

787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3:2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잘 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3일 연속 가위눌림과 함께 하는 중이라.. 😂😂😂😂
종교 음악 틀고 자고... 안 되면 그 뭐냐.. 그냥 밤 새는 걸로... 할게여!! 내일까지가 AU니까 가볍게 내일 막레 식으로 써오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좋을 TMI. 료하 교수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집이요? 아무래도 형제가 많아서 가끔은 그냥 쉬고 싶다고 혼자 나와서 살아요(:

788 온화주 (GZAcF1qnNg)

2023-09-23 (파란날) 23:39:38

:ㅁ 가위눌림이 아직도 있어...?! 캡틴이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된다면 나도 떠도는 배가 될게~~ 앗 벌써 막레라니 너무 아쉽 XD

(TMI 메모)(다음 일상이 있다면 집에 돌격할것)(?) ㅋㅋㅋㅋㅋㅋ 그 맘 잘 알지~ 나도 북적이다 혼자 사니까 어찌나 편하던지...

789 ◆ws8gZSkBlA (3wtEyKbLww)

2023-09-23 (파란날) 23:54:34

갑자기 심해져서 으으음... ;3c 상태랍니다!

어떻게든 되겠지요! 지금까지 가위 눌림 있어도 살았는걸요!>:3

참고로 료하 교수의 집은 라온에 있습니다>:3 술 마시러 자주 나가기도 하고 학생들이 교칙을 어기면 잘 보인대요.. :3c

790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2:27

어떻게든 된다고 해도 겪는동안 스트레스는 쌓이니까... 얼른 벗어날 수 있길~ (쓰담쓰담)

동화학원판 호그스미드! 흠흠 글쿠만~ 온화도 한번쯤 걸렸을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791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3:18

학당은 학생들이 술 마셔도 안 잡지만 학원은 잡으니까요:3 거기다 밤엔 자기 방에 있어야하지요!>:3

792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7:00

우우 학생의 자유를 보장하라~ ㅋㅋㅋㅋㅋ 졸업한 남매 불러다가 대신 주문하게 해서 마시려다 딱 걸린다거나~ 학원에서 교칙 어기면 무슨 벌 받으려나?

793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8:54

>:3 (후다닥 게임하다 달려와요!)

794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2:12

여령주 어서와아아앙 (돌진!)(몸통박치기!)

795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6:33

안녕하세요!!! (꿍!)(쿠당탕)

796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0:51


우히히 귀여운 여령주다 꼬옥해줄테다~ ( *︾▽︾) 꼭 안고 쓰다듬으면 TMI가 나온댔어~(?)

797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2:12

벌점이 쌓이고 심하면 퇴학...!!!@@

아 이 순간에도 가위눌리네....

798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2:23

여령주 어서와여!!!

799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5:43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가위 눌릴 때 가위 누르는 대상을 향해 쌍욕을 하거나 추악한 생각을 하면 귀신들은 의외로 쫄보라 도망친다고... 이 방법 저 방법 전부 안 될때는 그 방법도 한 번 속는 셈치고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뽀다담) ;-;

800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7:02

:ㅁ 캡틴 괜찮아...?! 어디 아픈건 아닐지 걱정된다으아아 ;ㅁ;

801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8:33

한 번 해볼게요! 아 가족 목소리 흉내내서 양심에 찔렸는데 이젠 너 죽고 나 죽자!!!!!!

저는 괜찮아요! 진짜로!!!

802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2:38

화이팅 캡틴! 편안한 밤잠을 위하여~! >:ㅁ

803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5:22

아 맞다 저 예전에 여령주가 말한 방법 썻었어요... (:
걷어찼거든요!!

기억낫네... 어떻게든 편안한 밤잠을 위해 자보겠습니다!!! 잘자요!

804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5:42

>>796 ㅋㅋㅋ 앗...! tmi가 나오려고 해요...!

여령이네 집안이 만약에~ 도화 사이드였다면 기원제 때 춤과 풍악을 올리는 집안이지 않을까~ 해요! 선조가 MA를 위해 직접 소리를 만들어 바쳤고, 혼신의 연기를 펼친 그 재능을 높이 사 제사장 가문이 아니더라도 곡옥에 자리했을 것 같은 느낌...?🤔

>>801 가족 목소리...? :ㅁ 소금... 소금이 필요해요!!

805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7:07

캡틴 푹 주무세요! 이번에는 가위 눌리지 않길 바라요... ;-;

806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44:23

캡틴 잘 자~~ 오늘은 정말로 꿀잠! 굿밤!

춤과 풍악을 올리는 집안이라~ 동화 사이드보다 더 전문적이고 집착적인? 그런 집안이 됐을거 같다~ 철저한 재능주의로 아이들을 기르거나 선별하거나 하고... 아니면 진짜 어나더 레벨로 예술 지향적인~ 동화 사이드 그대로 갔어도 잘 맞았겠는걸? 음 맛있다~ 뇸뇸~

807 여령주 (l6.IRDh.gM)

2023-09-24 (내일 월요일) 03:07:29

어법 졸았다...!! 응응, 그런 집안이었을 거예요. 거기다 MA가 뒤집힌 영향을 무엇보다 착실하게 받아서 이쪽도 뒤틀렸을 수록 우대받는 집안... 뇸뇸~

808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03:45:59

ㅋㅋㅋㅋㅋ 아이고 잠귀가 여령주를 납치했어! 졸아버린 여령주도 쓰담쓰담이야~ 이제는 푹 자고있길~!

809 ◆ws8gZSkBlA (vMTz907bj6)

2023-09-24 (내일 월요일) 10:28:34

가위에 안 눌렸어요...!!!!! 푹 자진 못했는데 그래도!!!!!!!

810 ◆ws8gZSkBlA (vMTz907bj6)

2023-09-24 (내일 월요일) 10:47:39

제가 지금 병원으로 가는 길이라(퇴원하는 가족 데리러 가는 거예여!!!) 답레는 오후에 드릴게요!!!

811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3:32:15

오오 가위 안 눌렸다니 너무 다행이구~ 잘 다녀와~

812 여령주 (ARDZpEzYHE)

2023-09-24 (내일 월요일) 14:54:22

다행이어요...! 갱신해요, 캡틴 조심히 다녀오시구 다들 안녕하세요!

813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5:05:41

여려주도 쫀오후~~

814 여령주 (ARDZpEzYHE)

2023-09-24 (내일 월요일) 15:08:04

쫀오후여요!😆😆😆

815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5:11:38

응응~ 날도 시원하구 좋은 주말이야~ 저 현생만 없다면 말이지... 크아악 (뒷목 잡혀감)

다들 푹 쉬는 오후 보내~~

816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5:37:34

집.. 집이예요..!!! 많은... 많은 일이 있었어요....🥹

817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5:50:25

캡틴 쓰담쓰담~~ 고생했오 고생했어~~ 한숨 놓고 푹 쉬어~

818 료하 - 온화◆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6:25

' .... 사람을 놀리고 있어. '

료하 교수가 픽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 목덜미에 닿는 느낌에 그가 흠칫 놀라는가 싶더니, 복수하듯이 온화의 목덜미를 합, 하고 가볍게 물었습니다.

' 네 맹세를 지금 당장 들어도 안심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니, 내 불안을 충족시킬 줄은 알아야지. '

그는 픽 웃었습니다.

' 내 손이 맛있는 건가? '

료하 교수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는 무언가 생각난 듯 방 문에 시선을 뒀습니다.

' *콜로포터스 '

*문 따위를 잠그는 주문


료하 교수가 지팡이로 주문을 외웠고 찰칵, 소리와 함께 문이 잠겼습니다. 그가 씩 웃었습니다.

' 어떤가. 나와 어울려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 '

//막레입니다!!!:) 수위... 를 지키려 노력했어요!!!!!! 일상 고생했습니다 온화주!

819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6:37

그리고!!! 내일부터 다시 본스레로 가시면 되어요!!!>:3

820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2:32

엄멈머 둘이 문잠그고 뭐한대~ 우히히~ (〜 ̄▽ ̄)〜

캡틴도 일상 수고했오~ 내일부턴 다시 답답이 온화로 돌아간다~!

821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4:10

우히히히히:3 그건 둘만의 비밀인걸로!:3

822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9:45

XD 이눔시키들이 오너 몰래 비밀을 만드네!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번은 어떤 진행 할라나~ 기대 반 궁금 반~

캡틴 안녕~ 좀 쉬긴 쉬었어? 저녁은 챙겼구?

823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9:44:40

저녁 먹구 지금까지 혈육 도와주다가 왔어요!!>:3 온화주도 맛저 하셨을까요!?

824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19:58:27

일욜 저녁인데도 바쁘네~ (쓰담쓰담) 나는 이제 준비중~ 돈가스에 메밀소바~

825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0:08:03

맛있는 걸루 드시네요!!>;3 맛저하세요 온화주!!!>:3

저는 어쩔 수 없어여.. :3c

826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0:53:22

저녁 먹고 왔담~ 우우 어쩔 수 없다니 현생은 캡틴을 풀어조라~~

827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0:54:45

갱...신해요.........(너덜)

828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0:59:55

아이고 여령주 무슨일이야! (호다닥)(꼬옥) 어서와 어서와~~

829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00:30

어서오세요 온화주!! 여령주도 고생 많으셨어요!(뽀다다다담)

830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1:02:51

이제야 집애 가는 고속버스를 탔답니다...🥲 집에 도착하고 자고 일어나면.... 출근... 인데......

831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03:36

어머나........ ;ㅁ;!!! 우째요... ;ㅁ;(뽀다다다담) 가는 동안에 멀미 안하고 주무시구...!!!

832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1:18:16

주무... 주무.... 히히 썰 보면서 잘래요! >;3 (갑자기

833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1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 무슨 썰 풀어드릴까요:3!

834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1:20:27

어떤 썰이든 좋아요! 아랑이랑 마일로도 좋고 영 사감님이나 4도사 썰도 좋구... 어떤 설정이든 여기 어장분들 썰은 진미라서 행복한걸요! :D

835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1:20:57

집에 있는게 아니었어...?! :ㅁ 세상에... 버스에서 좀이라도 눈 붙이자 여령주 ;ㅁ;

836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22:15

음음음:3

.dice 1 11. = 1

837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22:28

세상에 이렇게 아랑아를 풀라 하시면... 저는 풀 수밖에요... :)

838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1:24:24

>>835 이히히 오늘은 하루 종일 밖이었어요...🫠 추석 연휴때 방해 받지 않고 쉬는 날이 좀 있어서 다행인 것 같고...

아랑아 썰! (팝콘

839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1:33:25

-머글이냐, 스큅이냐를 따지자면 랑아는 스큅입니다. 자신이 순혈이라는 자각은 있는데 마법을 쓰지 못해서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일들이 많은가봐요. 사실, 랑아가 마법을 쓸 줄 알게 된다면 거두절미하고 "아바다카다브라", "크루시오"를 자주 날릴 게 뻔할 뻔 자여서 스큅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아랑아가 죄악 중 하나로 들어갈 뻔 하긴 했어요.

-여령이의 가명을 보고 도캡은 정말 당황했습니다. 왜냐. 랑아 라는 단어 자체가 진짜 아랑을 거꾸로 뒤집은 거거든요. 한자는 다르지만.

-아랑과 가까운 사람들은 랑아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보통 다중인격의 경우, 생성된 인격은 나이가 고정되지만 아랑아의 경우엔 서로 사이좋게 나이를 먹습니다. 외모도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쌍둥이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언제 둘로 나뉘었냐를 따지자면, 둘 다 기억 못해요.

-아랑은 "사람 좋아! 사람 안녕! 사람 최고!" 라면, 랑아는 "아랑 제외 인간 오면 전부 죽인다".

-둘 중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쪽을 고르라면, 둘 다.

-아랑은 단 걸 좋아하고 랑아는 쓴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랑아는 아랑에게 다시 주도권을 돌려줄 땐 반드시 달달한 초콜릿을 입 천장에 붙입니다.

-둘의 사이가 좋냐면, 진짜 좋습니다. 진짜로 좋아요.

840 여령주 (nqfN9qv3gg)

2023-09-24 (내일 월요일) 21:53:17

랑아는 순혈이라 자각하되 스큅이군요...는 뒷설정이(동공지진) 죄악중 하나였어도 매력적일 것 같고, 여령이 가명...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각설이랑 설아로 바꿔야겠어요!!!!!! 이런 곳에서 통할 줄은...😆 쌍둥이... 다중인격... 거기다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너무 귀여운데 둘 다요...? (동공지진)

초콜릿 입 천장에 붙이기 < 이거 너무 귀여워서 버스 부술 뻔했어요 이 말랑아기들아🥹

841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2:04:01

아랑이가 죄악이면... 오만? 이었을까? 흠~ 쌍둥이처럼 자라는 이중인격이라~

아랑이도 랑아도 귀여워~ 아랑일 땐 잔뜩 예뻐해주고 랑아일 땐 선 넘을랑말랑 괴롭히고 싶달까~

842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17:32

맞아요! 오만에 넣을 예정이었답니다:)

오만과 잘 맞을 것 같았지요!XD근데 랑아 성질머리가..........

843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2:27:30

근데 범죄자 가능성은 둘 다라는게 되게 의외긴 하다 :ㅇ 아랑이도 뭔가 있는건가...?

844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2:46:41

무언가가 있지요:3!

845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5:39

몬가 몬가임?! 다음 진행 때 탐색해봐야지~ :3 와 근데 죄악이랑 친분? 해놓으니까 진행 때 너무 긴장돼 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들키면 안된다! 으ㅏ아! ㅋㅋㅋㅋㅋㅋㅋㅋ

846 온화주 (KYowRVygeo)

2023-09-24 (내일 월요일) 23:45:53


꾸엥!

847 ◆ws8gZSkBlA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23:47: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 있죠:3 뭔가 멍해졌네요!:3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