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3082> [단문/스토리/판타지&포스트 아포칼립스] Always : 황무지 환상곡 (1) :: 457

Narrator

2023-09-05 20:19:38 - 2024-02-27 02:20:15

0 Narrator (WdQh1sry4.)

2023-09-05 (FIRE!) 20:19:38


-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43081/recent
- 웹박수(설정&건의): https://docs.google.com/forms/d/1j_6V5jK6DkcVouvvoNh6pLpdTTa_RL7zb3zsIvErp8M/viewform?edit_requested=true

101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17:36:40

- 아스트레아 술레마

히레는 당신의 말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 당신의 존재와 뜻이 파격적으로 다가온 것도 한몫을 했겠지만 긴 시간 이어져 온 선대의 뜻을 쉽게 저버리진 못했을 것이다.

잠시동안 적막이 흐른뒤에, 소년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조금은 냉정을 되찾은 얼굴로 답해온다.

"아스트레아. 당신의 길에 함께할 권유를 받은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기쁘네요. 하지만.. 당신께 뜻이 있듯 저또한 지켜야할 사명이 있어요. 비록 언젠가는 모래바람 속에 완전히 잊혀지겠지만."

"그리고 당신의 뜻을 이루기엔 전 너무나 부족한 사람인걸요."

황무지의 중흥을 전하는 마기아의 목소리는 소년에게 너무나 과분했다.

하늘에 닿을듯 드높은 탑이라 할지라도 광활한 황무지에 비하면 작디 작은 새장에 불과한 법.

히레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작은 세상 속에서 한평생을 지내왔다.

그런 소년에게 세상 밖의 이야기에 다가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리라.

작별의 때가 다가오고 있지만 탑의 파수꾼은 당신의 이야기에 함께하기엔 너무나 아득히 떨어져 있었다.

102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17:40:21

>>99
저는 이번 추석에 어디 안가구 방콕하구 있습니다 흫

암튼 당장 상황만 보면 안따라갈 것 같지만 설득 다이스는 성공했으니 성공적으로 히레를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은 계속 진행 이어가보시죠~~~

103 아-주 (C1YxJahO4k)

2023-09-30 (파란날) 17:41:42

아싸!!!! 귀여운 꼬맹이 영입 성공이다!!!!!!

104 아스트레아 술레마 (C1YxJahO4k)

2023-09-30 (파란날) 17:48:32

>>101
"잘 생각해보게 히레. 나와 함께 가는 것은 자네의 사명을 지키는 일이기도 해. 명시적인 수준의 규약은 에덴 땅에서도 발목을 붙잡는 일이었고, 언제나 그것을 뛰어넘는 이들의 성과는 성좌에 닿았지."

이렇게 조건에 맞는 이를 놓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기에 아스트레아는 히레에게 다시 한 번 권유를 한다.

"또한 자네가 부족하다고 누가 그러던가. 자네가? 내가 장담하건데 황무지에서 자네만한 이들은 손에 꼽을거야. 에덴인의 안목을 믿어보게나."

105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18:12:25

- 아스트레아 술레마

"말씀은 감사하지만.."

소년이 당황스러운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어가던 그때. 층계가 닿는 입구 쪽으로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어두운 통로 사이로 낯선 마력이 느껴진다. 소년의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과는 정반대로 차갑고 경직된 힘이다.

이윽고 두 사람이 탑 꼭대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도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금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을 가졌다.

하지만 남루한 소년의 옷차림과는 다르게 먼지 하나 묻지 않은 백색 로브를 걸치고 있다. 히레는 그들의 개입에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마주선다.

"연합의 파술사 세라피카. 탑의 수호자를 뵙습니다."

그중 한명이 파수꾼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왔고, 소년 또한 정중히 인사에 답한다.

"티그리스, 세라피카. 이게 얼마만이죠..? 벌써 약조한 시간이 되었나요?"

"아닙니다. 탑 부근에서 불안정한 마력의 흐름이 감지되어 확인차 들른 것뿐입니다."

조금 체격이 더 있어보이는 사내가 당신쪽을 힐끗 쳐다보며 말한다. 왠지 모르게 두 마인의 시선이 싸늘하게 느껴진다.

"...탑에 오르는 이는 흔하지 않은데. 초면이군요. 성함이?"

세라피카는 고개를 살짝 기울인채 한참동안 당신을 살펴보다가 넌지시 말을 걸어온다.

106 아스트레아 술레마 (oziqnEOeos)

2023-09-30 (파란날) 18:20:14

>>105
한참 공을 들이고 있을 때 불청객이 등장하자 아스트레아의 심기는 불편해졌다. 조금만 더 민다면 넘어올 것으로 파악했는데.

"아스트레아. 탐구자이지. 연합의 파술사를 보아 반갑군."

세라피카와 티그리스를 번갈아 본 후에 자기소개를 해본다. 파술사와 탑의 수호자. 약조. 마인 연합의 영향력이 이곳까지 와있음은 놀라운 일이다. 그래.. 과연 어떤 관계로 얽혀 있을까. 상대의 대답이 나오기 전 까지 가벼운 추리를 해보며 느긋하게 기다려 본다. 하지만 예감이 좋지는 않아. 지팡이를 단단히 잡는 것은 잊지 않았다.

107 레이븐 (y9/FG.U1Wg)

2023-09-30 (파란날) 18:26:19

>>88

딱딱한 벽돌길을 걸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흐음, 역시 큰 마을은 다르긴 다르군. 건물 수부터가 압도적인 걸?

그나저나 사내가 한 말이 그런 뜻일 줄이야, 빚을 졌다.

"흐음, 이제 슬슬 출출한데."

그건 그거고 이제 쉬어야겠지. 배도 채우고 말야. 어디 군침도는 냄새 나는 곳 없나?

ㅡㅡㅡ

저는 집 왔습니다!! 맛있는거 다들 잔뜩드시고 오셨음 좋겠네요

108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18:53:07

- 아스트레아 술레마

"탐구자?"

의문이 서린 목소리는 좋지 않은 예감에 무게를 더해간다. 무뚝뚝한 태도는 소년을 대하는 것과 비슷했으나 왠지 모르게 당신에게는 더욱 고압적이다.

"탑의 중심이 전보다 좀더 기울었더군요. 저번에 드린 말씀에 대해선 결정을 내리셨습니까?"

"아뇨, 전혀요. 티그리스. 탑의 존속에 대해서 서두를 이유라도 있나요?"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 무섭게 파술사와 소년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당신이 이곳에 닿기 전부터 많은 일이 있는듯 했다.

"서두르다니요. 저희는 그저 연합의 뜻을 상기시켜드린 것뿐입니다."

"희망의 탑은 마기아의 최후를 지킨 상징인 동시에 연합의 시작을 알리는 고동이기도 하죠. 연합의 탄생 직후로부터 지금까지. 선대 파수꾼들은 커다란 상징인 이 탑을 아주 오랜 세월동안 지켜왔습니다. "

"하지만, 연합은 전보다 더욱 번영했습니다. 마인의 땅을 재건하고자 많은 영토를 확장시켜나갔죠. 이제 연합이 더더욱 진보하기 위해서 마인의 상징이 연합의 힘이 되어줄 차례입니다. 탑을 지탱하고 있는 고대 마석 말입니다."

파술사는 대수롭지 않은듯 속셈을 드러낸다. 연합은 탑을 유지하고 있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으려 하는 것이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그건 절대 안돼요! 정말 이 탑이 소멸하길 바라는건가요? 그게 연합의 뜻인가요?"

"그럴리가요. 희망의 탑은 그 상징을 넘어서 연합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겁니다. 그러니 더이상 과거를 붙잡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히레."

선대의 뜻을 이어가길 바라는 파수꾼에게는 잔혹한 이야기였지만 두 마인은 이미 정해진 수순을 따르듯 태연한 목소리로 소년을 압박해온다.

히레는 말문이 막힌듯 떨리는 눈으로 두 파술사를 노려보다가 천천히 당신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알았어요.. 마지막 순례자를 배웅할 시간을 내어주시겠어요 세라피카?"

소년은 당신에게 시선을 맞춘채로 두 마인에게 말했고, 그들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살짝 물러선다.

"아스트레아. 함께 내려가시겠어요?"

109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18:53:34

>>107
레이븐주 ㅎㅇㅎㅇ 어서오세요~~ 밥 먹고 와서 마저 두분 레스 계속 이어보겠습니다!!

110 아스트레아 술레마 (o5BurIPrSg)

2023-09-30 (파란날) 19:03:10

>>108
마인의 눈에 자신은 돌연변이이겠으니,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 만으로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그것이 지금 받는 취급을 좋아할 이유가 되지는 않지만,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에서 가장 먼 자리에 있는 대우에 불만을 표한다면 도리어 더 불쾌한 예법을 갖추겠지.

"이것으로 만족하는가 자네는?"

둘을 물리고 말을 걸어오는 히레에게 담담히 물어본다.
목소리는 너무나 작아 저 뒤의 둘에게는 닿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고대 마석이라. 탐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노리기에는 명분도 상황도 좋지 않지.

"그대 혼자이기에 선택권이 없었고, 그렇기에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번엔 다르네. 바라는 바를 말해주면 내가 그대를 돕지."

그래... 탑의 수호자가 탐욕스러운 마인연합의 수탈에 반발하여 스스로 탑의 고대마석을 봉하였다- 라는 이야기라면 매우 좋은 명분이다.

111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0:24:49

- 레이븐 >>107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시각. 아침을 일찍 맞이한 일부 사람들만이 거리를 메울뿐. 도시의 활기가 달구어지기에는 이른 시간대였다.

고요함에 가까운 거리를 거닐며 쉬어갈 곳을 찾던 당신은 문이 활짝 열린 한 식당을 발견한다.

술과 음식을 함께 파는 곳인지 가게 앞 진열대에 술병과 음식 모형이 놓여있다.

가게 간판 바로 아래 놓인 흑판에는 『주방장 특선메뉴 ~ 오늘의 스프 🍲 (매일 달라지는 신선한 재료)』 라는 내용이 대충 휘갈겨 쓴 글씨체로 적혀 있다.

가격도 상당히 착하고, 간절히 원하는 메뉴가 없다면 한끼를 무난히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112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0:26:13

- 아스트레아 술레마 >>110

당신의 도움을 권유하는 물음에 소년은 그저 씁쓸한 미소로 화답할 뿐이었다. 그리고 당신을 배웅하기 위해 층계 앞으로 먼저 나아간다.

소년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며 시선에 들어온 뒷모습은 왠지 모르게 슬픔이 묻어나왔다.

소년의 표정을 직접 볼 순 없었지만 오래도록 이어진 사명이 자신의 대에서 끝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비참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탑의 아래에 이르러 메마른 공기와 모래바닥이 다시금 당신을 반겼고, 어둠이 자욱한 하늘에는 초승달과 수많은 별이 떠 있었다.

소년은 다시 뒤돌아 당신과 시선을 마주한다. 탑 꼭대기에서 처음 마주했을때의 신비로운 분위기는 찾을 수 없고, 사막과 남루한 옷차림이 맞물려 조금 초라해보인다.

"저들이 전한 이야기는 잊으세요. 언젠가 다가올 일이었으니까요. 이렇게 빨리 찾아올진 몰랐지만.."

"아스트레아, 당신께서 전해준 말처럼 과거를 되찾는 일은 제 사명과도 맞닿아 있어요. 연합의 발전은 모든 마인과 황무지 전역에도 커다란 희망이 될거에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이까짓 탑이 무슨 대수겠어요."

혹시나 당신이 이 일에 연루될까 마음에도 없는 말을 늘어놓는듯 했다.

113 아스트레아 술레마 (QWIwKqb2qY)

2023-09-30 (파란날) 20:49:39

탑을 내려오고 탐구자는 파수꾼의 말을 듣는다. 평생의 터전, 고향을 잃은 것은 마찬가지인가. 동병상련을 느끼기에는 히레는 방금 제 삶의 궤도에서 이탈당했다. 외압에 굴복하면서도 아무런 저항이 없던 것이다.

"정말 그리 생각하나?"

아스트레아가 듣기로 마인 연합은 회귀자가 지도하는 것도 아니며 그저 이 비루한 땅에서 열화되다 남은 마인들이 제 상처를 핥아주는 곳이다. 마인과 황무지 전역에 희망을 뿌린다고 한들 그 수준은 천박하리라.

"앞으로는 어떻게 하고 싶나?"

114 카펠라 SS. 포말하우트 (BK0p18hjh6)

2023-09-30 (파란날) 20:50:30

>>97

이곳의 규모가 얼마나 될까.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하 공동에 별도의 구조물을 건축하기 위해 변형을 가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비용이나 시간도 관련되어 있겠지. 길은 예상했던 대로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별 탈 없이 건너갈 수 있었고 그렇게 유적이라 할 저 편에서 그 실체와 더욱 가까워졌다.

“잊혀지거나 가려진 틈이라는 문을 넘어가, 옛 안뜰을 넘어서 비로소 이곳에 도달했구나. 개념적인 문이 아닌, 실체적인 문이야.”

유적의 벽을 이리저리 고개를 둘러보며 살펴보며 문을 발견하고는 말했다. 무엇인지 뭘 해야 하는 고민할 필요성은 없었다. 그것이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면이 되는 벽이라는 것을 알며 그곳에는 그 내부로 이어질 문에 도달했으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앞으로 해야할 일을 앞

그 벽을 손끝을 가져다 대고 쓰다듬듯이 문에 손길에 가져다 되면 그 감촉이 느껴진다. 그 감각을 타고 오르듯 품어진 별은 고동친다. 별은 너머에 것을 향해 갈망하듯 빠르게 돌며 춤춘다. 오랫동안 깊게 잠들어 있던 문이 깨어나고 활력에 차 몸을 펼치는 것처럼 것처럼도 보인다. 그 문이 움직이는 것은 얼마만일까.

“아…. 이것은?”

문이 열리고 그 너머에 시야를 가득 메우는 새겨진 정보의 물결과 그 속에서 거신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람이 없어 보이는 그 독보적인 존재의 자태에 바라보면 조금 탄성을 흘리듯 말했다.

“알키오네, 놀랍지 않니? 우리는 옛 존재의 위대한 유산을 간직한 금고에 들어선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당연하지 않겠니. 그들이 자취를 살펴보아야지. 그들은 무엇을 원했고 여기에 있었는지를. 그들의 바람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를~”

마주한 것들은 단순한 잔재 그 이상의 것이었고 이는 기쁨을 자아낸다. 이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파해치고자 하는 열정이 샘솟는다

115 카펠라주 (BK0p18hjh6)

2023-09-30 (파란날) 20:52:25

안녕하세요~ 추석은 느긋하게 잘 보네고 있어요. 그리고 판정치가 매우 높네요! 첫 판정부터 좋은 느낌이에요

116 카펠라주 (BK0p18hjh6)

2023-09-30 (파란날) 20:53:51

여러분들도 잘 지네시는 것만 같아서 좋네요

117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1:35:11

- 아스트레아 술레마 >>113

"탑의 운명이 다할때 연합 수도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머물 곳도 준비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여생을 그곳에서 보내게 되겠죠."

"오래전부터 연합의 마학자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어요. 마학 연구에 힘을 보태줄 생각이 없느냐고. 저또한 탑과 같은 운명을 하게 됐네요."

희망의 상징을 지킨 자에 대한 예우 치고는 조촐하지만 소년은 조용히 그들의 말에 따르기로 한 것이다.

"아스트레아. 당신이 들려준 이야기는 놀라웠어요. 비록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당신이 그리는 황무지의 미래가 실현되기를 저또한 기원할게요."

연합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그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든 정해진 운명을 따르는 것이든. 소년은 마지막 대화를 끝으로 당신과의 작별을 준비한다.

118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1:35:20

- 카펠라 SS. 포말하우트 >>114

잠든 철인은 난잡한 공간속에서도 그 거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신은 공동체에 속해있던 시절 이와 비슷한 것을 전해 들은 적이 있다.

마기아 연합은 황무지에 잔존해있는 흑색 마력을 정화하기 위해 마과학자의 힘을 빌려 새로운 병기를 탄생시켰다.

벽 내부의 한면을 채우고 있는 몸체는 그 병기와 닮아있으면서도 좀더 투박하고 훨씬 거대했다.

넓은 공간에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케이블 더미는 병기를 중심으로 빽빽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 중심에 가까이 다가가면 두꺼운 전선 다발 너머로 커다란 기계 장치가 시선에 들어선다.

희뿌연 먼지가 내려앉은 기계 위를 쓸어넘기면 침묵하고 있던 출력 장치가 당신의 마력에 응답하듯 수많은 고대어가 화면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곧 내벽 사면이 푸른빛으로 물들고, 발전기에 불이 켜지듯 거대한 굉음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질 정도로 요란하게 울린다.

119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1:36:57

>>115-116
카펠라주 어서오세요~~

그러게요~~ 웬일로 엄청 높은 수치가 나와서 저도 놀랬음

추석이라 시간이 많이 나니까 좋네요 ㅎㅎ힣

120 아스트레아 술레마 (2XhVCVkA4s)

2023-09-30 (파란날) 21:39:15

어떻게 해야 히레를 잡을 수 있지 으윽 히레야 가지마....

121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1:40:40

>>120
ㅋㅋㅋㅋㅋㅋㅋ 노노놉

이미 동료 된건 확정이고 그냥 지금은 진행 빼고 있는중입니다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따..

122 아스트레아 술레마 (GOZE4SrEqg)

2023-09-30 (파란날) 21:45:43

>>117
"내가 보기엔 자네는 너무 오랫동안 순응했기에 도전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군."

긍지의 대를 잇는 것도, 연합의 의지에 따르는 것도. 전부 순응했기에, 또한 그곳에 아주 괜찮아보이는 선택지가 있었기에, 저항할 힘이 의지가 없었기에. 평생을 꾸려온 삶의 관성이란 이탈하기 힘든 것. 아스트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나, 아스트레아 술레마. 에덴 사람이자 탐구자, 탑의 마지막 파수꾼과 탑의 마지막을 목도한 사람으로서 청하건데, 그대. 파수꾼이 아닌 히레 개인으로서 삶에 도전하길 바란다."

123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1:58:50

- 아스트레아 술레마 >>122

"고마워요 아스트레아. 비록 같은 길을 나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의 뜻이 가까워 지는 날. 언젠가는 다시 마주할 날이 오겠죠."

소년은 아직 당신에게 묻지 못한 말이 많다며 다시 만날 날을 바라고는 당신에게 고개를 숙여 마지막 인사를 건네온다.

생각지도 못한 인연을 마주치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이곳에 할애했다.

다음 여정을 앞둔 당신은 문득 연합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124 아스트레아 술레마 (9Ts7.aqSZc)

2023-09-30 (파란날) 22:03:49

>>123
"그래. 그럼 파수꾼의 앞날에 행운을 빌지."

씁쓸한 마음을 삼키며, 그녀는 탑의 마지막을 장식할 관경을 기다린다. 고대의 마석을 보는 것도 좋은 일이겠으며, 또 에덴 땅의 유적이 하나 사라지는 것을 기억에 담아두는 것 또한 좋은 일이지. 그 동안에 방해꾼만 없으면 좋겠으니 아스트레아는 조금 떨어진 고지대를 향해 간다.

126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2:35:07

- 아스트레아 술레마 >>124

파수꾼의 이야기는 잠시 묻어둔채 다시 길을 떠난 당신. 깊어진 시간 속에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웠다.

모래길을 따라 높은 곳에 이르자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 당신의 눈 앞에 한가득 들어선다.

어둠에 젖은 황무지 사이로 지평선 위에 바로잡은 거대한 산맥이 뚜렷하게 풍경을 압도해온다.

다음 목적지를 가늠하며 전경을 바라보고 있을 당신은 언제부터인가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의 인기척을 느끼게 된다.

그 정체는 하얀 로브의 파술사들. 티그리스와 세라피카다. 그들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평온한 표정으로 맞이해온다.

"파수꾼 소년과 나눌 이야기가 조금 많았나보군. 탐구자씨."

"하긴 평생을 홀로 같은 풍경만 쳐다보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심에 메마르게 되는 법이거든."

"그런데 벌써 떠나는건가? 아직 볼일이 남았을텐데?"

세라피카는 당신의 주변을 맴돌며 지팡이를 반쯤 들어올린채로 날카롭게 묻는다.

그들의 손에는 두뼘정도 길이의 지팡이가 쥐어져 있다. 눈빛과 말투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다.

127 아스트레아 술레마 (puP8SMg9qM)

2023-09-30 (파란날) 22:35:59

"아 파술사 친구들이로군. 탑 위에서는 조금 더 예의를 갖췄던 것 같은데..."

이 두 마인들이 자신을 쫓아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인연합적 사고에 따라 자신을 격살하거나, 실험재료로 쓰길 원하는 것 또한.

"나의 고향을 향해 가는 길인데, 조금 멀어. 자네들이 함께하긴 힘들겠군 그래."

나른하게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거대한 지팡이를 겨눈다.

"나도 한 때 마인이었음을 말하면 태도가 바뀌겠는가?"

아니. 절대 그럴리 없다.

128 카펠라 SS. 포말하우트 (4aE9zf7HdI)

2023-09-30 (파란날) 22:42:20

>>118

잠들어있는 그를 시선에 두고 위, 아래로 그 모습을 흘겨본다. 전승에 의하면 이 기계장치의 거신은 이곳이 그러하듯 단순한 병기 그 이상일 것이다. 이 존재가 그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다면 말이야. 단순한 수문장으로만 끝나지는 않았겠지. 이러한 존재는 다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 까지 그렇다는 것은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옛 사람들이 이 땅에 흐르는 검은 마력을 조절하기 위해서 쓰였던 존재라... 꽤 흥미로운 주제의 당사자가 우리의 눈 앞에 있네.”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고는 한 손으로 스스로의 뺨을 어루만지며 중얼거렸다. 이곳을 매우는 초목의 줄기와도 같이 곧고 뻗어 나 선들을 거기에 있었다. 그것을 보고는 잠든 자는 그대로 그 쉼을 계속하도록 남겨두고는 더욱 들어간다. 그러면 거기에서 상당한 크기의 물체가 있으니 구조물과 거신과 관련된 것을 행하기 위한 조작부의 일부에 해당할 것이다. 예컨대 단말기라고 볼 수 있겠지.

“그것에 대하여 살펴볼만한 것을 곧바로 찾았으니 이것으로 좀 더 알아볼 수 있을까. 알키오네, 네 생각에는 어떠니?”

그 기계장치에 앞에서 문에 그랬던 것처럼 그것에 접촉하여 오랜 순간의 잠에서 깨우면 먼 한 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금 떠들썩하게 그 주어진 일을 시작한다. 그것을 보면서 알키오네를 향해 시선을 한번 흘깃하고는 돌려보고는 묻듯이 말했다. 이 장치로부터 정보는 주어지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 맞추어 분별하고 행동하면 된다. 그러면 다음에 해야 할 일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고르지 못할 수도 있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지 말이다

129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2:48:08

- 아스트레아 술레마

"고향이라."

산만하게 움직이던 세라피카의 뒤편으로 티그리스의 낮은 음성이 들려온다.

"당신의 이야기는 흥미 있게 들었소. 아스트레아. 마기아의 역사에 대해 꽤나 알고 있는 것이 많더군."

"우리가 탑을 찾아온 것은 마석의 회수가 목적이 아니오. 바로 당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마력 때문이지."

이들은 히레와 당신이 나눈 대화를 처음부터 엿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미 탑은 연합의 손아귀 안에 있을테니.

망자의 탑에 접근한 시점부터 당신의 마력을 연합에서 감지했고, 두 파술사를 이곳에 파견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합이 추구하는 목적 또한 당신의 뜻과 같소. 그대 또한 마기아의 재림을 열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잠시 시간좀 내어주겠소?"

그의 말투는 차분했지만 두 파술사 모두 당신을 연합의 힘에 귀속시키기 위해 이곳에 나타난 것이다.

130 아스트레아 술레마 (438VD2SEiM)

2023-09-30 (파란날) 22:53:41

>>129
쥐새끼 같긴. 연합이 탑에 도청마법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으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주위를 살피지 못한 스스로의 불찰이 크다.

"나에 대해 아는 이들은 너희 둘이 전부인가?"

파술사들을 향해 턱짓을 하며 곰곰히 생각해본다. 마력의 감지를 원거리에서 해내기엔, 현대인의 자질로는 지원이 필요하다. 후방에 누군가가 더 있을 확률이 높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왔다면 더 예의를 차렸어야지. 내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 안다면 너희의 깜냥으론 감당 못 할 것임을 알았어야지. 영락하긴 했어도 너희 또한 나의 후손일 터, 어쩜 이리 한심할 수가 있는가."

131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07:09

- 카펠라 SS. 포말하우트 >>128

알키오네는 휘파람 소리 같은 가벼운 기계음을 내며 고대어가 요란하게 흐르는 단말기 아래로 장갑의 일부를 연결한다.

황무지 마과학의 집합체인 헬시온은 비록 고대 유적에 잠든 모든 비밀을 알진 못했으나 공동체로부터 전해진 광대한 지식을 탑재하고 있다.

알키오네는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연산을 처리하며 다이달로스의 사다리가 뿌리를 뻗은 지식의 줄기를 이용해 장치에 접속을 시도한다.

시간이 흐르자 호수의 파동처럼 복잡하게 들쑥날쑥하던 코드가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하고,

화면 밖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마침내 짧은 몇가지 단어만이 디스플레이에 남는다.

알키오네는 외눈을 반짝이며 작업을 이어갔으나 어느 순간에 이르러 무언가 실수를 저질렀는지 당황한듯 눈을 좌우로 마구 떨어대기 시작한다.

단말기로부터 과부화된 마력이 장갑을 타고 오르며 그 충격이 고스란히 당신에게도 전해진다.

출력된 화면이 순식간에 불안정해지고, 마침내 강한 흔들림과 함께 그 충격에 당신은 장치로부터 떨어져나간다.

132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07:42

- 아스트레아 술레마 >>130

"지금 당신의 모습을 봐. 순수한 마력은 사라졌고, 불안정한 흑색 마력이 뒤섞여 오물 같은 형태가 되었지."

"그런 모습으로 마기아의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변질되어 불-결해진 그 힘을 끌어안은채로?!"

당신이 그들의 기세에 반발을 드러내자 그중 한명인 세라피카 또한 인내심을 잃고 지팡이를 겨누며 말한다.

세라피카의 날이 선 단어 선택이 지금 당신을 바라보는 연합의 입장을 대변하듯 했다.

"우리는 그저 연합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뿐이오. 우리와 함께 가시겠소? 아니면.."

티그리스 또한 지팡이를 천천히 들어올리며 당신의 대답을 기다린다.

지금 당장 느껴지는 마력으로는 이 둘이 전부인듯 보이나. 이들도 당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보낸 인물들이니만큼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133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11:07

웹박수에


시작이다!
기대하다!


라는 메세지를 남겨주신 상판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기대하다~~

이러니까 뭔가 후원 받은 기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34 아스트레아 술레마 (FyHM3DhZYA)

2023-09-30 (파란날) 23:15:40

"하하하. 영락한 후예야, 너는 에덴 땅의 모습을 모르지. 우리가 추구한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우리의 삶은 어땠는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남아있다고 믿는 알량한 자존심을 배타성으로 지키는 너희에게 내가 무슨 도움을 주겠느냐? 오물 같아진 것은 너희다. 역겹고, 천박해서 말을 듣는 것으로 귀를 씻거 싶어지는군."

2:1은 불리. 하지만 달리 파훼법은 없다.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수 밖에. 아스트레아는 더 이상의 대화가 무용임을 알았으며, 최선의 선택인 선공을 가하기로 한다.

티그리스에게 소멸하는 불씨를 뿜어낸다. 흥분한 녀석은 더 뻔했기에 제어기 역할을 하는 녀석을 제거해야 전투가 편하지.

135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29:10

아스트레아의 공격(소멸하는 불씨) .dice 1 100. = 62 [대상: 파술사 티그리스/55 이상 명중]

136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35:15

세라피카의 공격 .dice 1 100. = 56 [51 이상 명중]
티그리스의 공격 .dice 1 100. = 71 [56 이상 명중]

137 카펠라 SS. 포말하우트 (SqEzSqqX9Y)

2023-09-30 (파란날) 23:44:25

>>131

우리에게는 할 수 있는 수단이 있고 능력이 있다. 이것이 고대의 것에 얼마만큼 다다를 수 있는지는 이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활성화된 단말기에 접속하고자 작업을 시작하여 이어간다. 고대의 단어들을 제자리에 넣고 맞추고 일이다.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며 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알키오네로 부터 반응은 심상치 않았고 그 장치 또한 그러했다. 그것에는 마력의 운용과 관련되어 포함되었다는 것 쯤은 금세 알 수 있었다.

”괜찮니? 알키오네? 아아... 이런... 잠들어 있는 자들에게는 우리는 초대 받지 않았던 방문자라는 것들 다시금 일깨워 주는 것 같네... 괜찮아, 실수는 누구라도 하는 법이야.... 오히려 그 실수를 지지대 삼아 더욱 완전하도록 할 수 있을 테니까....”

갑작스러운, 혹은 예정되었다는 것과 같이. 강하게 전해져 오는 충격에 비틀거리며 몸과 머리를 잡고는 말했다.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앞으로 이어질 상황은 대략 짐작이 간다. 아쉬운 걸, 조금만 더 했으면 성공했을텐데 말이야. 누군가는 어리석은 행위였다고 할 수 있겠지. 실제로도 그러할 수도 있고. 허나, 그것조차 어느때는 필요한 조치가 될 수 있는 법이야. 그리고 이러한 결과야 어쨌든 이미 지나가버린 순간. 이제 그 다음을 위해서 몸을 추스르고 바로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138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46:09

- 아스트레아 술레마

지팡이 끝으로 밀도 높은 마력이 집중된다.

고무공처럼 공중으로 튀어오른 마력은 낮고 깊은 공명음을 일으키며 밤의 어둠보다 더욱 깊은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마력의 붕괴가 일으킨 파괴력은 순식간에 주변의 바위를 집어삼켰고, 그 여파에 한 파술사가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쏟아낸 푸른 마력이 붕괴된 공간을 가로질러 당신을 향해 내리꽂히며 거센 충격과 함께 서있던 자리로부터 멀찍이 떨어져나간다.

마력의 잔상과 모래먼지가 걷힐때즈음 두 파술사의 로브는 모래로 뒤덮여 주홍빛이 되었다.

티그리스는 마력에 휩쓸려 잘려나간 자신의 팔을 바라보며 식은땀을 흘린다.

"으아아아아악!! 흑색 마력에서 기어나온 망할 잡종 따위가! 가루로 만들어주마!"

머리가 헝클어진 세라피카는 비틀거리며 간신히 몸의 중심을 잡고는 지팡이를 마구 휘두르며 고함을 지른다.

"안돼..! 세라피카.. 반드시.. 생포한채로 연합에 보내야 한다.."

그러나 그의 동료는 팔이 잘려나간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간신히 유지한채로 전투를 이어간다.

139 Narrator (gYxiDC0T5k)

2023-09-30 (파란날) 23:46:24

- 아스트레아 술레마

아스트레아 술레마 (HP 19/61 | MP 130/165)
[ 고유 특성 - 영점 마력 : 공격 시 마력을 지니지 않은 적의 마법 방어력을 무시하고, MP를 모두 소진시 HP를 소모하여 마법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

파술사 세라피카 (HP 100/100 | MP 75/100)
[ 마법 공격력 50 / 마법 방어력 : 20(+5) / 마법 공격 명중률 51 / 마법 공격 회피율 +4 ]
[ 고유 특성 - 마력 굴절 : 피해를 받을때마다 적의 공격을 반사시킵니다. 반사된 피해량은 1/2로 감소합니다. / 성공확률: 다이스 50 이상 ]

파술사 티그리스 (HP 28/100 | MP 75/100)
[ 고유 특성 - 마력 경화 : 마법 방어력이 10 증가하고, 동료의 마법 방어력이 5 증가합니다. ]
[ 마법 공격력 40 / 마법 방어력 : 30(+10) / 마법 공격 명중률 56 / 마법 공격 회피율 +4 ]

140 아스트레아 술레마 (LeCwhG3GWk)

2023-09-30 (파란날) 23:52:35

피가....
없다.......

141 도리토스 (I/XX45Gs3o)

2023-09-30 (파란날) 23:57:37

"예끼이놈! 사람한테 그러지 말랬지!"
따끔하게 혼내는 도리토스..... 나초는 자꾸 귀찮게 구는 도리토스에게 반항한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식당에 도착했다. 도리토스는 나초의 방해공세를 잘 무마하고 음식을 주문한다. 이것 저것 잔뜩!
"식사비는 이걸로 충분할까요?"
도리토스는 적당한 천을 꺼내서 보인다. 도리토스가 생각하기에 적당한 가격이다! 그의 실력이라면 흥정하고 속일 수 있겠지만... 딱히 그럴 기분은 아니니까! 맛있는 게 최고지!

142 레이븐 (4OmVXOT8rg)

2023-10-01 (내일 월요일) 00:00:33

>>111

"오. 매번 달라진다니, 여기 좋은걸?"

음식 모형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말했다. 매일 다르다면 재료가 신선한 건 말할 필요도 없겠지. 자신감을 보이는 것 역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메뉴를 고민하느라 애쓸 필요가 없잖아? 난 언제나 음식 앞에서 고민이 많아진다고.

"주인장 있나? 식사 한끼 하려고 하는데."

이미 열린 문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내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군.

ㅡㅡㅡ

어우 잠깐 눈 붙인다는게 푹자버렸네요 다들 반가워요~~~!!

143 레이븐 (4OmVXOT8rg)

2023-10-01 (내일 월요일) 00:02:25

>>140

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전투부터 쉽지 않군요... 레이븐도 도와준 경비아저씨가 없었음 어떻게 됐을지 ㄷㄷㄷ

144 카펠라주 (kV44ALpLeA)

2023-10-01 (내일 월요일) 00:02:25

어서와요!

145 아스트레아 술레마 (aWoO7pp6qQ)

2023-10-01 (내일 월요일) 00:06:40

"큿..."

거대한 충격과 함께 자리에서 튕겨져 나갔지만 아스트레아는 지팡이를 놓지 않았다. 아. 죽을것 같군. 푸념은 나중에. 지금은 눈 앞의 상대가 있다.

침착하게 억지로 숨을 들이키고 눈을 부릅 뜬 후 팔이 날아간 녀석의 심장을 노린다. 티그리스를 향한 소멸하는 불씨. 밀도 높은 푸르죽죽한 마력이 티그리스를 향해 날아간다.

146 아스트레아 술레마 (oUznTNeIAs)

2023-10-01 (내일 월요일) 00:07:41

레이븐주 도리토스주 카펠라주 안녕! 복작복작한 황무지... 좋네!

지금 나는 히레가 구해주러 오는걸 생각하고 있어... 공주님 안기로 구해주러 올거야....

147 도리토스 (ZIMQnW9T/E)

2023-10-01 (내일 월요일) 00:12:48

하이하이하이 이하이하이하~~
추석이지만 알바하고 왓읍니다 어우 진행이 다들 빠르시네용 허허허

148 Narrator (kHtkACm3OQ)

2023-10-01 (내일 월요일) 00:22:15

으아~~ 아까 안오시고들 왜 이제 오셨습니까!! 모두 어서오세요..

다같이 모이는 날이 있다니.. 너무 감동이야 진짜

아무튼 각각 레스 하나씩 올려드리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너무 많이 달렸어 오늘.. ㅠㅠ

149 Narrator (kHtkACm3OQ)

2023-10-01 (내일 월요일) 00:23:03

아스트레아의 공격(소멸하는 불씨) .dice 1 100. = 41 [대상: 파술사 티그리스/55 이상 명중]

150 Narrator (kHtkACm3OQ)

2023-10-01 (내일 월요일) 00:24:09

세라피카의 공격 .dice 1 100. = 6 [51 이상 명중]
티그리스의 공격 .dice 1 100. = 78 [56 이상 명중]

151 카펠라주 (ck5NvFowcY)

2023-10-01 (내일 월요일) 00:27:25

>>148 그래요, 이런날도 있으니까 좋네요. 추석인 덕분일까요? 그리고 연이은 진행, 수고하셨어요!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