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798 아회주 (XlRao9jxNY)

2023-09-11 (모두 수고..) 00:09:14

캡틴 푹 쉬세요...! 에유아회 시트를 이것저것 수정하는데...
안돼 멈춰....((비글의 향연에 아찔해짐))

799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23:40

다른 사감이었으면 이런 유도리는 없었을 텐데. 전에도 든 생각이지만 영 사감은 학생에게 너무 무르다. 저번에도 굳이 기다렸다가 약을 주질 않나. 이번에도 그렇고. 그리고 또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뭔가 생각나긴 했지만. 일단 영 사감이 왔으니 사진을 좀 더 보기로 한다. 제가 본 것을 입학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라 하길래 새삼 놀란 눈으로 사진과 영 사감 번갈아본다. 그러니까 대충 열서넛 쯤이겠지? 우와- 이렇게 봐도 도저히 같은 사람 안 같다. 분명 닮았으니 같은 사람이구나 하고 이해는 되지만. 우와.

"요 쪼그만게 딱 내 취향인데. 아. 어. 아까 백호한테 늘 시달리는 사감이 리 사감이라 했잖소. 요 얼굴 퀭하니 그런갑다 했지. 거기 신수도 영 점잖지만은 않은가 보오."

킥킥 웃으며 사진 도로 내려놓는다. 가까이 온 영 사감이 사진첩 넘겨 다른 사진 보여주자 얼른 본다. 뭔가 수업인가? 약을 만드는 것 같았는데 아무리 봐도 연기 자욱해지는게 실패한 것 같다. 영 사감도 실수했다고 설명하길래 피식 웃었다.

"그렇구만- 뭐 누구나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는 하지요. 마지막이라. 그래도 그 분은 사감이 계속 기억할 테니 그것으로 괜찮지 않나 싶으이."

잊을 수 없음이 괴로움 될 때도 있지만. 추억 속 인물이라면 두고 두고 기억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더 보겠느냐 묻길래 냉큼 고개 끄덕였다. 이번에는- 그래.

"여 다닐 적 벗은 없었소? 몰래 연심 품었던 이라던가- 한때 풋풋하게 놀았던 이라던가- 응?"

짝사랑이나 연인은 없었느냐고 짖궂게 물으며 팔꿈치로 툭툭 건드렸을 것이다.

800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25:28

(⊙▽⊙) 비! 글! 아! 회! (환!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 조심해~ 그러다 자아분열올라~

801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01:33:43

이열~ 온화 역시 유잼 질문 잘하는데~😏

좀 늦었지만 캡틴 굿나잇이에요~
넘 졸려서,,, 진행은 일단 자고 일어나서 이어야겠네요......😴 저도 자러 가볼게요. 모두 푹 주무시고 해 뜨고 만나자구요!( •̀ ω •́ )✧

802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1:38:17

ㅎㅎㅎㅎ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는 청춘물 국룰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도 잘 자~ 굿밤굿굿잠~!

803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09:32:49

그 AU용 뉴ㅡ캐릭터 짜는 것도 방법이예요!(찡긋(악마의속삭임

모닝입니다!!!

804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19:48

>>803 🤔🤔🤔🤔🤔🤔
사실 AU유현 굴리기 좀 어려워서 고민되기도....!

모닝~이에요~!!! ٩(ˊᗜˋ)و

805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29:58

유현주 어서오세요!!:D

.dice 1 100. = 37-홀

806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30:38

와우:3

>>804 AU와 구분만 잘 하신다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예요:P

807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39:24

>>805 꺄아아악 홀이야!!!!!

>>806 음으으으으흠흐으음~~🤔🤔🤔🤔
그럼 조금 고민 좀 해 봐야겠네요....

808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40:23

AU는 종료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으니 편하게 해주시길!

809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49:55

>>808 흠흠~ 알겠슴니다! 답변 고마워요 캡!

그리고 이건~ 이제 곧 점심이지만 모닝 쓰다담이에요!😏(기습공격!)

810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1:32:11

>>799 온화

' .... 너나 다른 황룡 학생들이나 이 늙은이 연애이야기가 뭐 그리 궁금하다고. '

힘 없이 웃던 영 사감은 보여줄 생각이긴 한 건지, 책상 서랍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서랍에 지팡이를 대고 한 마디 했습니다.

' *알로호모라 '

찰칵, 소리와 함께 잠긴 서랍이 열렸고 영 사감은 익숙하게 낡은 양장 다이어리 한 권을 꺼내 펼쳤습니다. 사진 두, 세 장과 그 옆에 읽을 수 없는 글자들이 사족처럼 적혔습니다.

' 이 아이다. 얘는 현궁.. 그러니까 여기식으로 하면 흑룡 비슷한 기숙사 출신이었다. '

영 사감은 조금 더 자란 사진 속 자신과 팔짱 낀 여학생을 보여줬습니다. 사진 속 여학생은 사진 속 영 사감에게 더 가까이 오라는 듯 연신 팔을 제 쪽으로 당기는 모습니 반복됩니다.

' 나나 저 아이나 비슷한 공통분모가 많아서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아마, 소위 말하는 첫사랑과 비슷한 건지는 모르지. 그 아이가 웃으면 나도 기뻤고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거든. '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던 그는 잠깐 말을 골랐습니다. 솥에서 끓는 용액에서 독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몸을 틀었습니다.

' 그 감정이 뭐였는지는 마지막까지 해소되지 못했다. .... 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심한 형벌을 받았으니. '

솥으로 다가간 영 사감이 국자로 안을 몇 차례 휘저었습니다.

' 그 곳도 여기와 어떻게보면 비슷해. '

영 사감의 목소리가 가라앉았습니다. 그는 작은 병에 용액을 나눠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병을 온화 앞에 뒀습니다.

' 가져가라. 머트랩 용액이라고 일종의 상처약이다. 효과는 빠르니, 여차하면 써라. 하 사감이 만들라고 하도 종용해서 네 건 양을 좀 더 넣었다. '

쯧, 영 사감이 혀를 찼습니다.

[>받는다]
[>받지 않는다]

811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1:33:22

삐약!! :^
(쓰다담 받고 흐물텅한 슬라임이 되었어요!)
슬슬 점심 시간이 다가오니 유현주도 맛점하세요!>:3

812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2:10:16

오늘은 바쁜 하루가 될 예정이라 중간에 못 들어와요 8ㅅ8!

813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4:38:22

오. 다행히 대화의 흐름이 좋았는지 영 사감 웃으면서 서랍에서 무언가 꺼냈다. 다른 사집첩은 아니고. 기록장인가. 주술로 꽁꽁 닫아놓은 곳에서 꺼내는 것 보니 그만큼 소중하단 것이겠지. 괜히 호들갑 떨지 않고 얌전히 그 속에서 꺼낸 사진을 보았다. 조금 더 자란 영 사감과 한 여자아이. 더 가까이 오란 듯 팔을 당기는 모습에서 제가 하 사감 대할 때 생각이 나 살짝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왠지 얼굴이 근질거린달까. 그런 기분이라.

사진을 보며 영 사감의 얘기 듣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기척에 고개 돌려 시선으로 영 사감 쫓았다. 벽난로의 솥으로 간 영 사감이 마저 한 말은 그다지 좋지 못 한 첫사랑의 마무리였다. 허나 확인조차 못 해 본 감정이니 첫사랑인지는 모른다. 그래도 아마. 전쟁도 없고 형벌도 없었다면 이 둘은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것이다. 친구로든. 연인으로든. 조용히 조심히 사진 내려놓으며 명랑하게 떠들었다.

"뵈는 것과 다르게 풋풋하셨구만. 그래. 이런 것 있으니 궁금하다 얘기해달라 조르지요. 음. 찔러보길 잘 했네."

가라앉은 목소리가 짤막하게 중얼거린 말은 구태여 사족 달지 않았다. 두 세상이 비슷하고 아니고를 생각할 수 있는 건 영 사감 뿐이니. 듣고 그런가 보다- 할 뿐이다. 결국 여기도 저기도 같은 창제신의 손바닥 위이니. 다른 것 같아도 어쩔 수 없이 비슷하겠지. 달리 말하자면 어딜 가나 다 사람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솥을 휘젓던 영 사감은 그 안에 든 약을 병에 나눠 담았다. 그 중 하나를 제 앞에 두며 가져가라길래 군말 없이 집어들었다. 약효는 이미 써봐서 알고 있으니까. 그러다 혀 차는 소리에 키득. 웃어버렸지만.

"거 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고생도 많소. 리 사감마냥 퀭해지지 말고 몸 좀 잘 챙기시구려. 죽지 않는다고 아프지 않은 것 아니고 피로하지 않은 것도 아니잖소. 내 본의 아니게 그 고생에 한 술 얹는 기분이라. 눈밑 꺼먼 것 보면 괜히 죄송스러워진단 말이오."

주절주절. 그런 얘기 하며 약병 챙겨 주머니에 넣다가. 잠시 머뭇거렸다. 할 말 있는데 쉬이 하지 못 하고 말 고르듯. 제 뺨 긁적이기도 하며 흠- 작게 소리 내다가 별 것 아닌 듯 툭 하니 말한다.

"사감 덕을 이것저것 많이 받기만 하니 이리 말 하기 좀 민망하지만은. 내 부탁 하나 있는데 듣기라도 해주실 수 있소?"

말 제법 간단히 던진 것 치고 표정 은근 진지했을 것이다. 혹은 긴장했거나.

[>받는다]

814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4:38:47

진행 올려두고 갈게~ 다들 월요일 화이팅!

815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7:47:02

>>813 온화

당신의 말에 영 사감은 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그것이 괜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처럼 그는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 죽여달라거나, 흔적 없이 고문하거나 누군가를 조종해달라는 것 빼고는 들어주마. 학생이니, 응당 사감에게 부탁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네 사감이 있는데도 나에게 이야기한 걸 보면, 하 사감이 못 들어주는 것일테고. '

괜찮으니, 말하라는 것처럼 영 사감은 당신의 답을 기다립니다.

말합니까?

[>말한다]
[>말하지 않는다]

816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7:47:22

다리가 뭔가 이상한데.... 으ㅡㅡㅡㅡㅡ 갱신하고 갈게요!!

817 아회주 (asZyiXy3Ns)

2023-09-11 (모두 수고..) 18:47:20

집에...보내...주세요...

818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19:16:23

드디어 집..!! 내일 출근하기 전에 한의원 가야겠어요:3

아회주 어서오시고...(뽀다다다담)

819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19:17:27

AU 진행은 유현주까지 마무리 되면 하도록 할게요:3!

820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9:53:54

"아이고. 그런 부탁은 내 혼날 것이 뻔한데 하겠소? 뭐- 그이한테도 그렇고 다른 사감들한테 못 할 부탁이긴 하지. 신수한테는."

능청스레 받아치며 흐흐. 웃긴 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더 고민하고 있었다. 선뜻 말해보라 한 것은 고마우나 제가 이 부탁을 해도 되는 것인가 싶었다. 과한 참견이거나 혹은 괜한 짐을 지우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리 생각하면 이제라도 말을 무를까 싶다가도. 말이나 해보자는 생각 불쑥 솟아든다.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 있으니 뭐라도 해서 나쁠게 있겠냐. 그래도 역시 쉽게 말 꺼낼 수 없어 서론만 슬그머니 더 늘어놓는다.

"그- 요전에 들었는데. 무 오라비. 그러니까 적룡에 무 아회라는 학생한테 뭔가 해주었다지요? 귀걸이를 만지면 학당에 곧장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하던가. 사감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은. 무 오라비가 남이 주는 것을 선선히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내 잘 알기에. 그렇기에 영 사감께 하는 부탁인데."

으음. 서론 늘여도 본론 꺼내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라. 미간 잠시 찡그린다. 앓는 소리도 작게 내었다가 에휴. 한숨 짧게 내쉬었다. 그러고서야 말했다.

"사감께서 담당도 아니고 무 오라비가 직접 말 한 것도 아니나. 그럼에도 내 속에 걸려 부탁 한 가지 올립시다. 무 아회. 그 학생이 졸업할 적까지만 가까이 지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굳이 찾아가고 그렇게까지는 바라지 않을 테니. 학당 내에 보이거든 말 붙여주고. 이전 날처럼 계기가 있거든 같이 있어주거나. 그런 정도면 되오. 그저 조금 눈여겨보다가 손이 필요하다 싶으면 영 사감께서 빌려주시고 그러기만 하면은."

생각이 덜 정리된 듯 자꾸 늘어지려는 말 스스로 멈춰 잘랐다. 설명이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일단 부탁할 것은 꺼냈으니. 잠시 입 꾹 다물었다가 조심스레 덧붙였다.

"이러한 부탁. 드려도 되올는지요. 영 사감님."

표정 관리하느라 대신 손에 힘 꾹 들어갔다. 저 모르게 자란 손톱이 살 파고들어 아릿했다.

[>말한다]

821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9:54:25

갱신이야~ 으햐 월요일 힘들었다으에에 (흐물렁)

822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19:58:04

온화주 어서오시구.. 파스 붙이고 나서 이을게요!!!

823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9:59:24

안녕 캡틴~ 다리 많이 아파...? 파스라니 우우 ;ㅅ; (랜선 조물조물) 좀 쉬구 천천히 이어줘~

824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0:31:57

흑흑 고마워요 온화주;ㅅ;

825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1:04:30


흥! 캡틴이 건강해야 어장도 유지되니까 그런거라구! 딱히 걱정했다거나 그런 거 아니니까! >:3

826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1:20:02

>>820 온화

' 그래, 조금 더 편하기 바랐으니 도왔지. '

포트키를 만들어 줬던 게 기억 난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 사감이 학생을 안 도울 이유가 없잖냐. 걱정 마라. 그는 물론, 너도 도와주마. '

英사감이 미조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그리고.... 저 녀석, 키울 건가? '

그는 삐이삐이 소리를 내며 통통 돌아다니는 퍼프스캔을 턱으로 가리켰습니다.

[>키울래!]
[>안 키울래!]

827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1:20:29

히히 고마워요:3

828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1:55:00

담당인 황룡도 아닌 기숙사의 학생을 도와달라는 부탁. 솔직히 제 욕심이고 이기적인 마음이다. 영 사감은 흔쾌히 그러겠다고 해주었지만 아회는 어떨까. 괜한 참견이라며 혀 차는 것으로 끝나면 약과려나. 그렇지만 아무리 신경 안 쓰려 해도 그 날- 술김에 내비친 그 편린이 마음 쓰였다. 날카로운 검날보다 위험하고 무서운 그것. 언젠가 그것이 아회 끌고 갈까 봐 무섭다. 끌려가는 것에 아회가 저항하지 않을 것이 무서운 것이다. 그래보였으니까. 그 날 그 아회는.

"...나는. 나야 뭐 주변에 곧잘 기대니까는 괜찮으이. 내 신경 쓸 여력까지 무 오라비 주시게. 그래주시면야 내 감사하지."

저는 됐으니 남이나 신경 써 달라는 건 역시 어린애의 억지 같을까. 그래도 마음 만은 진심이니 부디 참고해 주었으면 한다. 그동안 마음 한 켠에 눌리던 것 가벼워져 편히 숨 내쉬곤. 신나게 돌아다니는 털뭉치를 저도 보았다. 키울거냐고 물으면 당연히-

"키워야지요! 요괴도 짐승도 아닌 것이 복슬복슬해뵈니 무 오라비네 털뭉치 같구만."

목화라 했던가. 고녀석처럼 지능이 있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좋다. 저 먹으라고 내어줬던 떡 한 조각 집어 손에 들고서 퍼프스캔 향해 이리온 우쭈쭈쭈- 를 시도해본다. 순순히 오면 폭 안아서 떡조각을 먹여주었겠지만. 곧장 오지 않는 잔망을 부렸다면 직접 잡으러 가는 소란을 살짝 피웠겠지.

[>키울래!]

829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1:56:38

헤헤 온화도 털뭉치 키우기 한다~ 퍼프스캔 구글링 해보니까 털 북실한 쥐? 햄스터? 그런 걸로 묘사되네~ ㅋㅋㅋㅋㅋ 제일 좋아하는게 조금 충격적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0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1:59:47

:D~

퍼프스캔: 삐이삐이!!!

831 아회주 (XlRao9jxNY)

2023-09-11 (모두 수고..) 22:00:30

집갱.... 해요..... (털썩

832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2:04:39

>>830 온화 : (´▽`ʃ♡ƪ) (퍼프스캔이 너무 귀여움)(하루종일 쓰다듬)(하 사감 까먹음)(?)

아회주 어서와~ 아이고 아이고 월요일 고생 많았어~~ (랜선 안마)(쓰담쓰담)

833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2:10:53

>>828 온화

' ... 그래, 그래도 내 시야에 들어오면 멋대로 도와주긴 할 거다. '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퍼프스캔은 뭐든 잘 먹는다. 잡식이라, 많은 마법사들이 기르지. 이 녀석은 벌써 몇 번째 세대인지는 모르겠지만. '

삐이삐이 소리를 내던 퍼프스캔이 총총총 온화에게로 다가갔습니다. 英사감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나는 본 적 없어서 모르겠군. 꽤나 귀여울 법하다만. '

그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퍼프스캔은 당신의 손에 얌전히 올라가서 연신 삐이삐이 웁니다.

' 이제 약을 나눠줘야겠군. ... 그 아이 데리고 방으로 돌아가는 게 어떤가? '

돌려 말한 건지 모를 축객령입니다. 돌아갑시다.

//온화의 진행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D

834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2:11:05

아이고 아회주 고생 많았어요;ㅁ;!!!

835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2:15:26

헤헤헤헤 털뭉치다 헤헤헤헤 귀엽다 ╰(*°▽°*)╯

캡틴도 진행 고생했어~! 아 사진 다이스 쫌만 잘 떠줬으면 비설 좀더 캐내는 건데 아까비~

836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2:25:43

히히히히히 :3 언젠가는 밝혀질수도 안 밝혀질수도 있는 비설이지요!>:3 고생 많았습니다!!

837 아회주 (XlRao9jxNY)

2023-09-11 (모두 수고..) 22:38:32

안녕하세요~ (흐늘흐늘) 다들 좋은 월요일 보내셨나요~~

838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2:39:20

크으으 기회가 왔을 때 밝혔어야 했는데! 까비까비~~ ><

맞다 캡틴~ 이번 AU는 저번에 했던거랑 안 이어지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지?

839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2:40:23

와아 흐늘흐늘한 아회주다~ (조물조물조물) 응응~ 바빴지만 나쁜일은 없었던 월요일이었어~ 아회주도 괜찮은 월요일이었을까나~

840 아회주 (XlRao9jxNY)

2023-09-11 (모두 수고..) 22:42:29

(쪼물쪼물 디요옹) 괜찮은 월요일이었지만... 몸이 흐느적거리는 하루네요~ 어째서 이렇게 기력이 없고 뭘 먹어도 맛있지?🤔

841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2:48:09

아회주가 쫀득하고 디요옹해! :ㅇ (디용디용) ㅋㅋㅋㅋㅋㅋㅋ 뭘 먹어도 맛있는거면 좋은거 아닐까? 적어도 입맛 없을 만큼 나쁜 하루는 아니었단 의미일테니까~

842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2:51:57

>>838 네! 그렇답니다!!XD

re:제로부터시작하는오러사무국!!! 입니다>:3

843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3:03:47

우왕 리제로 법사생활~ :3 아... AU 온화 어케 굴렸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4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3:07:24

되게 능글맞은 으른온화였지요:3!!

845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3:15:27

능글맞은 으른... 꺄아악 그런 온화는 있을 수 없엇 (AU 온화 : ?!) 후... 저번거 살짝 정주행 좀 해야겠다... 그 전에 네카 좀 만지고...(?)

846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3:16:48

아니면 살짝 변화를 줘도 괜찮아요(속닥속닥)

847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23:42:13

잠깐 끌올할게요:D

848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23:46:40


https://www.neka.cc/composer/12646

"죄인 주제에 살려달라고? 어림도 없는 소릴 하는구만."
"오라비야. 오늘은 누가 죄인 베나 내기할까? 내기값은 저녁 술값 하면 딱이겠거니."

비설 없이 평범하게? 학당 다니고 졸업한 온?화
연선화홍에 들어가서 에이스 됐을 듯~ 근데 이제 포획률보다 살상률이 높아서 맨날 혼나는? 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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