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747 무아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4:07

삑삑 소리를 뒤로 아회의 방은 조용했다. 방주인이 원체 과묵하거니와, 홀로 있는 방에서 그나마 소리를 낼 턴테이블 위에는 LP판이 놓여 있어도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로지 벽난로 타는 타닥거리는 소리와, 당신이 결심하듯 말을 더듬는 소리만이 들렸다.

"……."

달그락. 아회는 침묵하며 느긋하게 지팡이를 자리 한편에 기대어 둔다.

"그대는 원내에서 사람을 도륙한 적이 있소? 아니면 학당 내부로 들어와 학생을 애정이란 이름 아래에서 고문하였나?"

나긋한 질문은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는 듯 손을 들었다. 어차피 아니었어도, 맞았어도 사람들은 당신을 농질의 가문이노라 멸시할 터이니. 아회는 잘 알고 있었다.

"…그대가 어느 가문의 누구이든 나는 상관하지 않소. 하물며 요괴나 신수라고 해도 말이오. 원내의 시선은 다양한 법이지만, 어리석은 자에게 휘둘릴 필요는 없지 않겠소.

같은 집안이라 한들, 죄인 취급을 받는 건 하나로 족하지 않은가. 어린 당신을 어떤 조그마한 사생아와 겹쳐보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시생은 북부 출신이오."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자신이, 출신을 얘기하기 전까지 혐오스러운 사람으로 보였느냐 묻는 듯싶다.

74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8:38

아회주 어서오세요!!

잠깐 가족 회의 좀 하고 올게요!!!!!

749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8:59

조심히 다녀오세요~ :D

750 화유현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6:58

쓰리더라도 눈 지지는 듯한 통증에 비한다면야. 빠르게 나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는 들이부어지는 쓰라린 감각 가만히 참아내었다.

영 사감의 대답을 들으면 당연하게도 또다른 의문들 잇따라 떠오른다.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곧장 질문거리 입 밖에 내놓으려 했으나, 이어지는 말에 잠자코 입을 다물었다. 많이는 말 못 해준다고. 가장 가치 있을 질문을 추려야 했다.
이제는 말끔한 손으로 탁자 위에 턱 괸 채 침묵한다. 느릿하게 두드리는 손짓 어김없이 따라붙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지나며 뚝 멈춘다. 그는 느슨하게 풀어졌던 자세 고쳐 앉으며 대답했다.

"하면, 우선은 이 물음으로만 만족해야겠네요. 이 학당의 존재 의의가 뭐지요? 애당초 거름망 역을 주면서까지 비상한 존재들 이곳의 사감으로 앉혀 두어야 할 이유 하며, 하필 그 장소의 형태가 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들락거리는 학당이어야 할 이유가 따로 있나요?"

[>애초에 이 학당 자체가 수상한데요?]

751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8:15

잘 다녀오세요 캡틴~ (*ˊᵕˋ*)ノ

>>7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툭하면 묶여서 굴비가 됐대요.........
말썽부리는 학생이라 죄송합니다ㅏㅏㅏㅏ!!!!!

752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7:16:18

가족회의 끝이예요!:3

>>751 괜찮아여:3 굴비 유현이 귀엽잖아여!!>:3
무엇보다 英사감은 학생들 한정으로 굉장히 무른 사람이기 때문에.. :3c 그런데 사감이다? 특히 夏사감이다? 싸웁니다... ':3

75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7:16:58

저녁 먹고 다시 와서... 진행할게요!XD

754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18:09:35

>>752 영 사감님... 천공섬의 유일한 빛... 참 교육자....°˚( ˙꒳ˁ )˒˒

캡틴 맛저하고 오세요~

755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19:19:18

다음 집은 사진은 처음 보는 사람과 앳된 영 사감이 찍힌 사진...

잠깐. 어린 영 사감!?

황급히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흰 두루마기에 지친 얼굴 한 남성과 명백히 학생으로 보이는 소년 있었다. 이곳과는 다른 느낌의 한복 차림을 한 소년이 지팡이를 빼어드는 동작이 반복되는 사진을 제법 본 듯 하다. 그러다 앞서 본 피칠갑 정장 사진을 집어와 두 피사체를 번갈아 보았다. 정장 차림은 성인이라 지금과 위화감이 그다지 들지 않는데. 이 학생 모습은-

"뭐야 귀여워-"

여태 본 사진들과 현실의 영 사감과는 동떨어졌지만 그래도 같은 인물이구나 싶은 느낌 남은 것이 기묘하기도 하고. 지금 모습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명랑한 모습이 귀엽다. 옆에 있었으면 종일 품에 끼고 데리고 놀았을 것이다. 하- 상상하니까 뭔가 안고 잔뜩 쓰다듬고 싶어지네. 품이며 손이며 근질근질해-

두 사진에 동일하게 쓰여있는 글자는 읽지 못 하니 넘겼지만. 연달아 보니 궁금해지긴 한다. 아마도 이름 같은데. 그러고보니 무엇이었을까. 영 사감의 본명은.

그 사진들에 푹 빠져있던 탓일까. 밖에서 인기척이 나는 것 미처 깨닫지 못 하고 다시금 사진 뒤적였다. 하는 김에 튀어나간 것들 집어서 다시 넣기도 하고. 그 중 하나 집어서 뭐가 찍혔나 보았다.

[>한 장 더?]

756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19:20:07

갱시이이이잉~~

757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9:37:52

갱신해요:3!!!!
왜 이 밤중에 반상회야....!!!!

758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8:10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갱신해요...(기력 쫙)

759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8:27

안녕 캡틴~

760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19:58:49

아회주도 어서오구~ (콕콕 찔러봄)

761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00

>>747 아회

아회의 말에 남학생은 무언가 깨달은 듯 아.... 하고 입을 벌렸다가 다시 닫았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연신 허리를 숙여 꾸벅꾸벅 인사했습니다.

' 그, 그래도..... 북부에.. 나, 나쁜 사람만 있다고는... 생각 안해요... '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한 그는 가봐야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보냅니까?

[>보낸다]
[>거 좀 더 앉고 이야기도 좀 더 하지 그래(꼰대모드)]







>>750 유현

' 너희들의 생존을 의의로 두는 거겠지. 이 하늘섬의 사람들은 대다수 도술을 부릴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우리 쪽의 스큅ㅡ 그러니까, 너희 식으로 말하면 도술을 부리지 못하는 자들도 존재는 하지만 그것을 가족이 가르쳐주기엔 한계가 있지. '

英사감은 팔짱을 꼈습니다.

' 내 고향과 달리, 이 곳은 도술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이 곳밖에 없으니까..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힘은 서로에게 상처만 될 뿐이잖나. 지금은 그 거름망조차 잘 안하는 것 같다만. '

쯧, 英사감이 혀를 찼습니다. 그리곤 유현을 바라봤습니다.

' 궁금한 건 그게 전부인가? '

[>더 있는데요?]
[>에.... 전부이긴 해요?]






762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18

아회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76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30

.dice 1 8. = 6

76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50

어느 시절? .dice 1 2. = 2
1. 성인
2. ???:)

76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1:56

에라이

766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3:53

.dice 1 2. = 2
1. 아회
2. 티벳여우

767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5:13

>>760 (쫀득쫀득!)

다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기력이 쪽 빠져버렸답니다... 어째서...?

다갓은 또 왜?

76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06

>>755 온화

당신은 한 장 더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머리에 피가 흐르는 붕대를 감은 英사감이 어색하게 웃고 있습니다. 흙먼지 가득한 상태로 손을 휘젓는 걸 보아, 찍지 말라고 했지만 찍힌 것 같습니다. XXXX.XX.XX로 적힌 날짜를 보니, 처음 본 사진이 찍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같습니다.

.......
!!!
이 글자는 읽을 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직후. 이 때를 절대 잊지 마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미안하군. 이 녀석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

무언갈 품에 안은 英사감이 들어오며 말합니다. 당신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감! 이 사진 뭐요!!!!]
[>(시치미 뚝! 자리에 앉아요!)]

769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4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47082/recent

AU스레가 오픈 되었습니다!!!XD

77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7:57

(((英사감 비설은 스레 엔딩까지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라 혼자 호언장담했던 시절이 도캡에게도 있었답니다...☆★)))

771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4:34

맞다! 저희 시트스레에 바뀐 범죄자 해서 AU시트 써주세요오!!!!

772 무아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6:29

"미안하다 할 필요는 없소. 내 타인에게 사과할 일 없듯 그쪽이 백 씨 가문의 자제라서 사과할 이유 없지."

나긋하게 얘기하며 목화 손으로 가볍게 간지럽힌다. 북부에 나쁜 사람만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라. 순수한 자. 나는 악인이란다. 네게 베푸는 것도 널 어린 나를 겹쳐보았던 욕심이자 위선이지. 속내의 얘기는 꺼내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아가, 가기 전에."

아회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부적 태웠다. 종이봉투 속으로 준비해준 간식이나 여타 사탕 같은 먹거리 순식간에 담기더니만 아회는 당신에게 건네주려 했다.

"그 어떤 것도 그대 잘못이 아니야. 누군가 그대를 농질의 가문이라 몰아가며 욕한들 그 말에 휘둘릴 필요 없지. 내 그대에게 베푸는 온정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오. 단, 하나는 기억하게. 주먹 하나면 평정되는 것이 적룡이야."

그러니 조심히 들어가거라. 다음에 또 보고. 상냥히 속삭여주며 배웅하려 했던가. 위선. 여전히 위선이다. ……너는 이 온정을 벗 삼아 악인의 삶 살지 않았으면 한다.

[>보낸다]

773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30:45

시트는 조금 리뉴얼 해야 할 느낌이라, 자잘자잘 수정하구 올리도록 할게요! :D

774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48:38

아 맞다 시트스레 세워야했는데!!!! 이따가 시트스레 세울게요!!!

775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1:35

>>773 네네!!

776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3:01

음... 그냥 일댈처럼? 본어장에 올려두는 건 어떨까요? :3 나중에 새 어장 생기면 0레스에 앵커로 시트를 놓고...?🤔

777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3:15

앞선 사진들이 흥미로웠기에 다음 것을 볼 때도 별 생각 없었다. 또 무슨 흥미로운 모습 담겨있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다. 제 기분만큼 가벼운 정경은 아니었지만.

부상 당한 것이 분명한 영 사감과 흙먼지 날리는 주변. 그리고 아래 적힌 글씨. 저도 읽을 수 있는 글씨로 전쟁과 이 때를 가리키고 있었다. 헌데 전쟁은 무엇이며 이 때는 언제인가? 단박에 이 사진은 영 사감의 중요한 부분일 거란 감이 왔지만. 동시에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것도 있었다. 하여 문이 열리고 영 사감 들어와도 딱히 시치미 떼거나 하지 않고 사진을 든 채 인기척 나는 쪽 보았다.

"미안하실 것 없소. 나도 가만 있던 건 아니었으니."

사진첩 펼쳐놓은 그대로 그 사진 들고서 온화 말했다. 뭔가 안고 있는 영 사감이 제가 무엇 하고 있었는지 깨닫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시선 마주치면. 손가락 사이로 사진 들어 보이며 담담하게 물었다.

"이보시게. 영 사감님. 아까 했던 말 중에 가르칠 수 없는 시기 있었다 하셨지요? 그것이 여기 적힌 전쟁과 관련 있는 것이오? 그리고 당신은. 거기서 무엇 하신 거요?"

멋대로 보았다고 당장 쫓겨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이 아니면 물을 기회 없을 것 같으니. 내쫓는대도 좀 버텨보잔 각오 속으로 하며 영 사감의 대답 기다렸다.

[>사감! 이 사진 뭐요!!!!]

778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5:02

으음~ 시트스레는 오러사무국용 말하는거려나? 나도 아회주 의견처럼 오러사무국 어장에 올려두면 어떨까 싶은데~ 아니면 기존 시트어장 쓰구~

779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1:04:26

헉 그럴까요?! 좋아여!!!XD 본어장에 올려주세요!@@!

78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4:05

오......

.dice 1 100. = 2370이상

781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4:18

이럴 때만! 이럴 때만!!!!

782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6:43

아 ㅋㅋ 하 사감 아니라서 안붙어주는구만~ ㅋㅋㅋㅋㅋ

78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2:39

>>772 아회

후배는 간식 봉투에 신기한 사람 처럼 눈을 빛내더니만, 당신이 챙겨주자 그것을 두 손으로 소중하게 꼭 쥐었습니다.

' 주먹으로..! 주먹... 네...!!! '

후배의 눈에 이채가 감돕니다. 후배가 무언가 새로운 방식을 습득했습니다.

' 그, 그... 조언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

후배는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새로운 주먹질의 달인이 탄생될 예정입니다.

//아회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777 온화

英사감의 품에 안겨있던 털뭉치 하나가 삐이!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바닥을 토도독 돌아다닙니다. 레몬색 털이 흔들흔들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 퍼프스캔이다. 내 고향에서는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아이인데, 몇 쌍을 여기로 데려왔었거든. 성정이 순하기 때문에 키우기도 쉽지. 데려가고 싶다면, 이 놈을 데려가라. '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 하필 그걸 봤군. '

그는 펼쳐진 앨범과 당신이 본 사진을 보곤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말했잖나, [나]는 가르치고 싶어도 못 가르쳤던 사람이라고. 나는 전쟁에 참전했었고 약자를 위해 싸웠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 그건 그 때 당시다. '

英사감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듯 합니다. 퍼프스캔은 삐이삐이 울며, 바닥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자유]

784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6:49

새로운 주먹질의 달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떼이잉 다이스 아깝구만~

78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8:44

다이스가 높게 나왔따면 무슨 전쟁인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줬을 것이어요:3

786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로운 주먹질의 달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도 고생하셨어요~ :D

787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4:24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전에 뭔가가 영 사감의 품에서 바닥으로 튀어나갔다. 노란 털뭉치인가? 조그마한 것이 우는 소릴 내며 돌아다니는 것에 잠시 시선이 쏠렸다가 곧 영 사감에게 다시 돌렸다. 저것 이름이 퍼프스캔이구만. 아 아니 잠깐 그것 말고.

"아. 아 참 그랬지. 범죄자를 잡는 일이랬나. 흐음. 전쟁이라. 이것만 봐도 제법 다쳤던 듯 한데. 사감께서 아니라니 그런갑다 하지."

반응 보아하니 내쫓는 것 대신 입을 다물기로 한 듯 해 더 묻지 않고 사진 도로 내려놓았다. 이제 사진첩 닫고- 하려다가 아까 보았던 학생 시절 사진 집어들고 말했다.

"저것 말고 이것도 보긴 했는데. 몇 학년 때요? 여기 같이 찍힌 인물이- 리 사감이였나? 이리 귀여울 적이 있으셨구만-"

낄낄. 웃으며 말하곤 학창 시절 사진 더 없냐고도 묻는다.

"여기 학원 다닐 적 사진 다른 건 없소? 벗들과 노는 것이라든지. 여기 내 가볼 수는 없으니 대충 보기만 해도 좋겠는데."

물어보고 바닥도 힐끔 본다. 고 털뭉치 어딜 그리 쏘다니나-

78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2:54

후배는 아회의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어오!


아주아~주 진지하게!!!

789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4:42

어...어쩐지 3대 500치면서 돌아올 것 같잖아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 덕분에 이렇게 강해졌어요!(울끈불끈)

790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2:54:03

이런 느낌인거죠!(아니다 이것아)

791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54:12

이제 울끈불끈해진 후배에게 온화가 만사선빵필승을 가르치면 완벽하겠군!(?)

792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00:36

>>791 온화의 특훈까지 받은 후배는 이제 강해졌어요!!!!!(?)

793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3:00: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적룡펀치는... 《계승》된다─

79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19:50

>>787 온화

' ... 그 사진도 있었군. '

영 사감이 그리운 표정으로 당신이 보여준 사진을 바라봅니다.

' 입학하고 얼마 안 되서 찍은 사진이다. 용케도 리 사감인 걸 알아봤군. 본 적도 없을텐데. '

그는 신기하다는 듯 말하다가 당신에게로 다가갔습니다.

' 한 장 정도라면, 보여주마. '

영 사감이 앨범을 몇 장 넘겼습니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을 당신에게 보여줬습니다. 큰 솥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무언갈 넣자마자 연기가 사진을 가득 채우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 2학년 때, 마법약 수업에서 재료를 실수했다. 당시, 사진을 찍은 건 교수님이셨는데... 마지막을 지켜드리지 못했군. 사진, 계속 볼텐가? '

영 사감이 물었습니다.

[>자유]

79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32:00

아 맞다 AU쪽도 시트 올려주신 후에 편하게 진행 반응해주시면 되어요:÷

796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00:03:45

오늘은 조금 일찍 가볼게요!!!!XS

797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07:13

에유 시트 먼저 올려놔야징~

캡틴 푹 쉬어~ (。・∀・)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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