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665 류 온화 (2vdfk5/DR.)

2023-09-09 (파란날) 23:23:19

몰래 들어온 고양이마냥 방 안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니. 참으로 많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책상에서 본 건 작은 액자와 그림- 인 줄 알았으나. 움직이는 사진이었다. 간혹 도술로 족자 속 그림이 움직이는 건 보았지만. 이런 건 처음이다. 오래되어 보이는 사진 속 인물은 아마도 영 사감이겠지. 나이가 멈추기 전이거나 그보다 젊을 때일까? 빤히 들여다보다 책장으로 넘어간다. 무슨 책이 있나- 슥 둘러본 결과. 제가 볼 수 있는 건 없단 결론이 난다. 그야 모르는 글자 투성이인데 뭘 어쩔까!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화단 보러 갔다.

"어... 밈뷰으... 밈뷸루습. 에잇."

화단 속에 신기한 이름이 있길래 소리 내어 읽을려다 말았다. 발음 뭐 이렇게 어려워! 게다가 다 처음 보는 거다. 이것들도 넘어올 때 같이 가져온 건가? 저 쪽의 약을 만들 때 쓰는 건가. 호기심 슬쩍 가져보고 지나간다.

그러고보니 뭔가 추출해야 한댔는데. 그게 저 냄비 속에 있는 건가 보다. 부글대는 냄비도 힐끔 보고 그 아래 불에 있을 은빛 뱀 구경을 한다. 아까는 제대로 못 봤는데 지금은 저 귀여운 녀석이랑 눈도 마주쳤다! 지능이 꽤 있는 녀석인가 봐. 가만히 보고 있으니 은빛 뱀- 애쉬와인더가 알을 보여주었다. 동그란 똬리 속 옹기종기 모인 알들도 귀엽다. 기쁜 마음으로 마음껏 보고 나니 다시 똬리를 틀길래. 싱긋 웃으며 말했다.

"보여줘서 고마워. 귀엽고 예쁜 알이네. 너도 그렇고."

불 속만 아니었으면 저 매끈한 비늘을 쓰다듬어 주었을 텐데. 아쉽다. 이제 애쉬와인더가 편안히 알 품도록 벽난로 앞을 떠나 방 안을 휘젓- 지는 않고 다시 구경에 나선다. 책장은 모르는 글자 투성이라 재미 없고. 책상이나 더 봐볼까. 하여 다시 책상으로 가 다른 사진은 없는지 뭔가 제가 읽을 만한 건 있는지 기웃거려 보았다.

[>책상을 살핀다]

66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23:56:53

>>662 아회

목화가 아회의 손에 올라오면, 제법 많이 묵직해진 털뭉치가 느껴집니다. 묵직하고 뜨뜻합니다. 목화는 아무래도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당신의 손길에 고개를 부비적댔습니다.

' 어, 어... 들어가도 되나요? '

남학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정말로 괜찮은지 생각하던 그는 쭈뼛쭈뼛 당신의 방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 그, 그... 저는 백 나.. 입니다...! '

이름 되게 특이한 후배네!

[>자유]







>>665 온화

애쉬와인더는 혀만 낼름대곤 자신의 똬리를 풀지 않을 듯 가만히 있습니다. 당신은 英사감의 책상을 살핍니다. 책상에 책 한 권이 덮인 게 보입니다. 앨범 같습니다.

英사감은 아직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앨범을 열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열어봅니까?

[>열어본다]
[>열지 않는다]

66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23:57:52

백씨.... 가문......???? (머리깸!)

66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23:58:21

백 씨? 백 씨 누구더라 뭐였더라 >:ㅁ

목화가 최고귀엽지만 애쉬와인더도 귀엽다~~

66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23:58:39

:)~

67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00:31

백씨요? 농질! 백서화!!!XD

671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04:39

아 아아아ㅏ 농질네 집안이었구나... 우와 저 후배 무서워졌어...

672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0:49

책상에는 특별한게- 음. 특별해 보일까 싶은 책이 있었다. 뭘까. 그냥 책은 아니고 화첩 같아 보인다. 저쪽의 물건이라면 사진첩? 일까. 그것 열려있지 않고 덮여있었기에 안을 보려면 제가 열어야 할 듯 했다.

흐음- 가능하면 손 대지 않고 보려고만 했는데. 그냥 두기엔 안이 꽤나 궁금하단 말이지. 이미 저 액자를 봐서 다른 건 없을까 궁금해하던 참이고.

"으음-"

잠시 팔짱 끼고 고민했다. 저것 열었다가 무슨 일 나는 건 아닐까? 에이 설마. 설마하니 그런-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데. 어쩔까. 어떡할까. 어찌 해야 할까-

"음. 모르겠다."

보고 일 나면 후회하자!

영 사감 사라진 방향 힐끔 보고. 슬그머니 손 뻗었다. 조심조심- 표지에 손가락 얹었다가 살짝 잡고 천천히 넘겨본다. 안에 뭐가 있을까-

[>열어본다]

673 무아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5:22

무게감이 느껴진다. 제법 묵직하고 따끈따끈하니, 자신이 만약 조금 더 감정을 더 잘 느끼고,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면 금방이라도 뺨을 파묻고 비비적댔을 것이다. 아쉽게도 그럴 수 없는 사람이었던지라, 아회는 목화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쓸어줄 수밖에 없었다. ……더 정을 주면 소중해지니까.

"……오는 자도, 가는 자도 막지 않소."

덤덤하게 얘기하며 학생이 들어올 수 있게 문 주변을 지켰다. 쭈뼛거리며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아회는 천천히 문을 닫았고, 안으로 들어섰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피 묻은 옷은 이미 벽난로 속에서 타들어가 잿더미가 되어버린지 오래고, 방은 도술 덕분에 깨끗하니.

"……무 아회라고 하외다. 올해로 6학년이니, 편히 선배나 아회라 불러주시오."

백 씨라. 이런 우연이 다 있나? 범죄자 배출한 두 집안의 만남은 제법 우스울 터다. 그러나 어찌 하겠는가, 둘 다 적룡인데 잘 맞는 부분 있겠지. 아회는 부드러운 방석 위에 목화가 내려갈 수 있도록 돕고는, 당신에게 편히 앉으라는 듯 손을 뻗었다. 그리고 손짓을 하자 부적이 불타며 무언가 테이블 위로 안착했다. 찻잔과 접시였다.

"커피는 마실 수 있나? 마시지 못한다면 우유와 차 중 어떤 것이 좋겠는지……."

지팡이를 짚고 여유로이 걸어 찬장에 다가서더니, 찬장을 뒤적거리며 목화에게도 덤덤하게 물었다. 아마 이쯤 두었을 터인데…….

"목화 님은 별사탕이 좋으십니까, 꿀을 굳힌 사탕이 좋으십니까?"

67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8:20

.dice 1 10. = 9-온화가 처음 볼 사진

675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8:36

다갓이 열일하네요...

676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8:37

ㅔ?

677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2:02


헤에에 :D

678 화유현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2:08

성급했다. 드러내지 않고자 했던 모습을 너무도 무방비하게 보이고 말았다. 모순적이게도 그는, 언제나 무감했기에 드물게 동한 감정에 더없이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한순간의 과도한 충동은 발화를 지나자 급속하게 식어 버렸고, 유현은 냉정을 되찾았다. 그 다음으로 행한 것은 자신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좋을지에 관한 셈이었다.
……역시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양 몰염치하게 구는 편이 가장 낫겠지. 그는 비척비척 일어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눈길에 묻어나는 미묘한 집념을 지울 수는 없었다. 기회만 생긴다면 방금 같은 짓 언제고 다시 시도하리라. 유현은 습관처럼 머리칼 정리하려다 뒤늦게 제 몰골 엉망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지하고 나서야 기다렸다는 듯 일시에 통증 몰려든다. 그는 영 사감을 향해 곳곳에 유리 박히고 찢어진 손 느긋하게 흔들어 보였다.

"아, 언제 이런 상처가. 과경엔 다친 곳 없었는데 방금 생겼군요. 제압이 과하셨던 것 같습니다. 치료해 주시겠어요?"

사실상 자해를 한 주제에 뻔뻔하기는. 거짓부렁 무척 자연스럽다.

"사감이라는 자리는 얼마나 중요한 역이기에 그 자체로 계약의 조건이 되나요? 그러고 보면 나머지 사감들도 모두 범상한 존재는 아닌 듯한데 말입니다. 이 학당이 대체 무엇이기에 그런 자들이 사감 노릇하며 여기에 묶여 있는 거죠?"

그보다는, 마법사 사회? 전혀 모를 이야기에 눈매 미미하게 좁혀진다. 그는 조금 전에 박차고 일어났던 자리에 다시 앉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만남은 불가하더라도 이야기는 듣고 싶네요."

679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3:38

>>674 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다시 갱신이에요~ 모두 안녕안녕~ ⸜(*ˊᗜˋ*)⸝

680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4:18

유현주 어서와~ 안녕안녕~ (반가움의 몸통박치기)

681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5:17

아니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어서 오세요~!!!

682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8:18

>>680 ㅇㅏ악(싸늘한 시신)

오늘도 흥미진진한 진행이네요~😊

68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8:34

유현주 어서오세요!!

68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9:22

인어 문서 날릴 거 같아서 도중 저장했어요!!! 으아ㅏㅏㅏㅏ!!!

685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2:17

>>682 (싸늘한 유현주 병에 밀어넣기)(코르크로 봉인)(겟또다제!) >:3 후후후후...!

>>684 으어어 캡틴의 설정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가! :ㅁ

686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2:33

아뇨아뇨 위키!!! 위키!!!

687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7:11

아 아 위키 얘기구나 난 또 설정집에 뭐 잘못된 줄~ 천천히 해 천천히~

688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0:59

>>684 (후다닥 위키 보고 옴)
음~ 인어씨는 여전히 귀엽고 아름답네요! 인어씨 쓰담쓰담하면 어떤 반응 하시나여???

>>685 에
잠깐만여ㅓ 저 아직 안 죽엇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풀어줘 여기는 너무 좁아ㅏㅏㅏ

689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3:37

>>688 헤헤헤 안풀어줄거야~ (〜 ̄▽ ̄)〜 이쪽저쪽으로 굴려주마 유현주~ 우후후후~

690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3:39

((봉인하는 온화주와 봉인된 유현주를 봐요!))

이게... 집착광공?(?)

인어 위키도 보드라우니 멍~한 느낌이 참 귀엽네요~~~🥹

691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7:15

>>6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 감금할 거면 황제감금 해주세요!!!!!!!!! 아늑하게!!!!!!!

>>690 워워 순도 100% 집착관계를 두신 원조 맛집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합니다(?)

692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9:00

>>691 아야, 아야야! (순도 100%에 뼈맞고 쓰러짐) 광공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원하지 않았음)의 원?조긴 해도 오너 집착은 아니잖아요~ (?)

693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0:55:12

>>690 (⊙▽⊙) (아회주와 캡틴용 병도 꺼냄)

>>691 에~ 황제감금 그런거 몰라오~ 헤헤헤~ (병 위에서 코사크 댄스)

69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0:55:25

잠깐 졸고 왔더니 유현주가 봉인되었어요! 와.. 와아아아!!!!!!

695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56:41

>>693 •0•
( ⁰▱⁰ )?!?!?!?! 꺄아ㅏ아악!!!!!!!!

696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1:02:18

>>694 캡틴도 들어갈래? 아늑하다구~ (병 들고 쫓아감)

>>695 와아아아 아회주도 담자~~ 이리와아아앗 ヽ(✿゚▽゚)ノ

697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09:13

>>672 온화

당신은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꽤 내부에 꽂힌 사진이 많았는지, 몇몇 사진이 공중으로 튀어올랐다 팔락이며 떨어졌습니다. 당신의 눈 앞에 보인 첫 사진은....

피칠갑 된 정장을 입은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 英사감의 사진입니다. 밑에 XXXX. XX.XX. 라 적혀있습니다. 날짜를 보아, 최소 그가 100년 이상은 산 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연기가 계속 움직이는 것을 보아, 마법사 사회의 사진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밑에 무어라 더 적혀있지만, 당신이 읽을 수 없는 문자입니다. 아마, 마법사 사회의 문자 같습니다.

다른 사진들도 봅니까?

[>본다]
[>보지 않는다]





>>673 아회

' 어, 어... 우, 우유요..! '

후배가 우물우물 대답했습니다. 그는 아회의 말에 무언가 깨달은 듯 아...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 그, 그... 저... '

우물대던 후배가 무언갈 말하려던 순간, 방석 위에서 한 번 앞구르기 하다가 까르르 웃는 목화의 삑삑 소리에 입을 다물어버렸습니다. 목화는 두 발로 당당하게 섰습니다.

별사탕!!!

이번에도 별사탕이 목화의 선택인 듯 합니다.

' ....... '

후배는 어딘가 안절부절합니다.

[>후배에게 말하라 한다]
[>그냥 둔다]






>>678 유현

' ....... 말이나 못하면. '

英사감이 한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지팡이 끝을 유현에게로 가져갔습니다.

' *에피스키 '

*작은 상처를 치료하는 주문.


상처가 아물어가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는 주머니에서 탁한 액체가 담긴 병을 하나 꺼내, 당신의 손에 부으려 했습니다.

' 쓰려도 참아라. 효과는 끝내주니. '

참아야 할 듯 합니다.

' 사감이란 자리는 균형을 잡는 존재이지. 그리고 일종의 거름망이 되어준다. 이 곳의 사감들은 그런 역할이야. 내 고향은.... 신탁을 전달해주는 역할이었지. 심부름꾼 그 자체나 다름 없다. '

英사감이 나직이 말했습니다. 그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 꽤 많은 의미가 담겨있지만, 나도 전부 알지는 못해. 뭐가 가장 듣고 싶나. 많이는 말 못해준다. 여기에서의 세월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

무엇을 물어보겠습니까?

[>마법사 사회의 신수들]
[>마법사 사회의 사감들]
[>사감이 거름망인 이유]
[>그 외?]

69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0:40

에!?
:ㅁ

가, 가둘 거예요..!?(울망)

699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2:52

>>688 인어 쓰다듬으면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최근엔 농질에게 배워서 검지 손가락으로 볼을 콕 찌르고 고개를 살짝 기울여요!

농질: 예쁜짓이예요!

궁기: (가관이 따로없음)(환장)

700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4:47

:ㅁ
영 사감님의 화려한 과거......!!!!

>>696 혼자 있기는 외로우니까.... 우리 병 속에서 함께하자.....(???)

701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5:01

>>696 아, 아, 안 돼요! 제겐 토끼같은 어장과 여우같은 캡틴과 오너들이...!

((달그랑!))

702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5:36

영 사감님... 하드 보일드한 삶을 사셨군요...!😳

70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16:21

英사감은..........

아무래도 시대가...(?

英사감: (아득해짐)

704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0:24

>>698 (⊙▽⊙)
응 가둘거야아아아아!!!!!! (돌진)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료들 데려왔어! >>701 (아회주 담긴 병) 짜잔! 이제 외롭지 않을 거야~ 헤헤~ :D

70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1:02

우에에엥 갇혔어요!!!!8ㅁ8 꺼내줘여!!!!(데굴데굴

706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1:18

영 사감님도 그렇지만

왜 아무도 앞구르기 꺄르르 목화를 주목하지 않는거지!? 저 털뭉치가 앞구르기를 했어! 데구르르!

707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1:36

>>699 농질선배님 정말 좋은 걸 가르쳐주셨네요.... 앞으로도 예쁜짓 강의를...! 꼭...!!!(?)

70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2:14

목화는 언제나 성장해요:3!

709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4:18

>>706 목화님은 365일 귀여우시니까요!
늘 억까를 당하시는 영 사감님의 사실은 하드보일드했던 과거??! ...가 너무 놀라운 나머지....(?)

71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24:58

그야 원래 직업이 오러였고 당시 시대가...(?????

英사감: ......
도캡: 아바다는 멈춰! 살인저주 멈춰!!!!

>>>이미 사망한 도캡입니다<<<<

711 유현주 (hlAglXww16)

2023-09-10 (내일 월요일) 01:31:57

>>710 사실 무엇보다도
>>피칠갑한 상태로 사진을 찍었음<<
>>그 사진을 고이 보관하고 있음<<

이 부분이 꽤 놀라워요...🤔 이 부분에도 찍어준 사람과의 관계 같은 이유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궁예)


자기 전에 진행은 잇고 싶었는데~ 오늘도 이만 자러 가봐야겠네요. 모두 굿나잇이에요! 숙면하시기~ >:3

712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1:32:26

유현주 잘 자~ 굿나잇~

71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32:40

>>711 후후후:3 과연 그 상대가 누구일지는!(??????

잘자요 유현주~ 저도 슬슬 자러 가봐야겠네요~!!!

71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01:34:40

다들 잘자요! 졸려요........

715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01:36:52

"오!"

살짝 열었는데도 튀어나오는 사진들에 대체 얼마나 쑤셔넣고 있었던 걸까 싶다. 얼결에 흐트러진 사진들 보다 한 장 집어서 들여다보았다. 거기엔 피투성이 영 사감이 특이한 곰방대를 물고 있었다. 저거 아버지도 갖고 있는 건데. 이 사진도 배경이 움직이는 걸 보면 저쪽 사진은 다 이런가 보다. 재밌네.

그런데 누가 이런 모습을 찍어준 거지? 왜 이런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거고? 날짜는 대강 이해하겠는데 이 글자는 모르겠다. 에잇. 다음 거 다음 거!

본 건 사진첩에 올려놓고 다른 사진을 집어본다.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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